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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7호 2026년 4월 24일 A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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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4, 2026 통권 827호 | 창간일 JANUARY 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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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KOREA TOWN NEWS • APR 24 2026

E자형 경제 돌입,

중산층이 무너지고 있다

기름값·금리전쟁·E자형 양극화 … 보여지는 경기와 체감되는 경기가 너무 다르다

장을 보고 나서 영수증을 들여다보면 뭔가 이상

하다. 분명히 예전이랑 비슷하게 샀는데 계산대

숫자는 다르다. 주유소에서도 그렇다. 기름을 넣

을 때마다 조금씩 더 나간다. 뉴스에서는 “경제 지

표 양호하다”고 하는데, 왜 내 살림은 점점 더 팍

팍해지는 걸까.

그 느낌, 착각이 아니다.

지표와 내 지갑 사이의 간극. 그 간극의 정체를

이해하려면 지금 동시에 타오르고 있는 세 개의

뇌관을 알아야 한다. 기름값 상승, 금리를 둘러싼

워싱턴의 권력 충돌, 그리고 조용히 무너져 내리

고 있는 중산층의 현실이다. 문제는 단순한 물가

상승이 아니다. 경제가 좋아 보이는 방식 자체가

바뀌고 있다는 점이다.

◈ 첫 번째 뇌관

올해 초 중동에서 전쟁이 시작되면서 전 세계

에너지 시장이 요동쳤다. 전 세계 원유 공급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Strait of Hormuz)

일대에 긴장이 고조되면서 공급 불안이 커

졌고, 그 여파는 곧바로 주유소 가격표에 나타났

다. 미국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현재 휘발유

가격은 1년 전보다 약 28% 높다. 일부 지역에서

는 프리미엄 휘발유가 갤런당 6달러를 넘어선 사

례도 등장했다.

지난달 발표된 소매 판매 통계는 언뜻 희망적으

로 보인다. 3월 소매 판매가 전월 대비 1.7% 올라

3년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 숫자

를 그대로 믿으면 안 된다.

기름값을 빼고 보면 실제 소비 증가는 0.6%에

그친다. 더 많이 쓴 게 아니라, 같은 양을 채우는

데 더 많이 낸 것이다. 숫자가 올랐다고 경제가 좋

아진 게 아닌 셈이다.

문제는 이것이 일시적이냐, 장기화되느냐다. 전

쟁 상황이 계속되는 한 에너지 공급 불안은 이어

질 수 있고, 그 여파로 물가 상승 압력도 커질 수

밖에 없다. 연준 내부에서는 이미 금리 인하가 어

려워질 수 있다는 신호가 나오고 있다.

◈ 두 번째 뇌관

지금 워싱턴에서는 경제의 미래를 놓고 보기 드

문 권력 충돌이 벌어지고 있다. 한쪽엔 트럼프 대

통령, 다른 한쪽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제롬 파월(Jerome Powell)이 있다. 금리는 단순

한 숫자가 아니다. 누가 고통을 감당할 것인가의

문제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랫동안 금리 인하를 요구해

왔다. 금리를 낮추면 기업 대출이 쉬워지고, 소비

가 살아나고, 경기가 좋아 보이는 효과가 있기 때

문이다.

그는 지난 21일 CNBC 인터뷰에서 “우리는 세

계에서 가장 낮은 금리를 가져야 한다”며 스위스

중앙은행의 0% 금리를 거론하면서 현재 연준 기

준금리 3.5~3.75%가 너무 높다고 압박했다. 그러

나 파월 의장은 움직이지 않았다. 물가가 아직 연

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도는 상황에서 금리를 내

리면 인플레이션이 다시 불붙을 수 있다는 이유

에서다.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은 말에서 행동으로 옮겨

갔다. 지난 4월 15일, 파월 의장이 임기 만료일인

5월 15일 이후에도 자리를 지키면 해임하겠다고

공개 경고했다.

법무부는 연준 청사 보수공사 비용 문제를 빌미

로 파월 의장에 대한 형사 수사를 개시했다. 파월

의장의 의장 임기는 5월 15일 끝나지만, 연준 이

사 임기는 2028년 1월까지 남아 있다. 트럼프 대

통령은 파월이 이사직에도 남으면 해임하겠다고

경고했지만, 법조계에서는 1913년 제정된 연방준

비제도법상 중대한 위법 행위 없이는 해임이 불가

능하다고 지적한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케빈 워시(Kevin Warsh) 전 연준 이사를 지명했

고, 지난 21일 상원 은행위원회(공화당 13명, 민주

당 11명) 인준 청문회가 열렸다.

워시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독립성 논란에 정면

으로 맞섰다. “대통령은 어떤 논의에서도 금리 결

정을 사전에 확정·약속하도록 요구한 적이 없고,

나도 절대 동의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으며,

‘트럼프의 꼭두각시’가 될 것이냐는 질문에는 “절

대 아니다. 인준되면 독립적으로 행동할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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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강조했다. 다만 “선출직 공직자들이 금리에 대

한 견해를 밝힌다고 해서 통화정책의 독립성이 위

협받는다고 믿지 않는다”고도 했다. 트럼프 대통

령의 공개 압박 자체는 독립성 침해로 규정하지

않은 것이다.

인준 표결은 지연될 가능성이 크다. 공화당 소

속 톰 틸리스(Thom Tillis) 상원의원이 법무부의

파월 수사가 중단되기 전까지 인준을 막겠다고 선

언했기 때문이다. 공화당 의원 단 한 명만 반대해

도 인준이 막힐 수 있는 구도다. 파월 의장은 워

시 후보자가 5월 15일 전에 인준되지 않을 경우

임시 의장으로 직무를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 세 번째 뇌관

경제 지표만 보면 여전히 괜찮아 보인다. 주가

는 높고 실업률은 낮다. 그런데 사람들이 체감하

는 현실은 전혀 다르다. 이 간극을 설명하는 개념

이 바로 ‘K자형 경제’다.

팬데믹 이후 경제는 알파벳 K 모양으로 갈라졌

다. K의 위쪽 선처럼 주식과 부동산을 가진 고소

득층은 자산 가치가 오르며 더 잘살게 됐다. 반면

아래쪽 선처럼 저소득층은 물가 상승과 임금 정체

로 더 힘들어졌다. 그런데 2026년 들어 이 구도가

한 단계 더 악화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 분석에

따르면 이제 소비자층은 세 그룹으로 나뉘기 시

작했다. 이른바 ‘E자형’이다. 고소득층은 여전히

자유롭게 소비하고, 중산층은 불안하게 버티고 있

으며, 저소득층은 빚에 기대어 살아가고 있다. 문

제는 가난해지는 것이 아니다. 버티던 계층이 무

너지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그래서 지금의 위기는

더 조용하고, 더 위험하다.

특히 중산층 이야기가 심상치 않다. 경제학자들

은 중산층이 몇 달마다 한 번씩 새로운 물가 충격

을 받고 있다고 분석한다.

달걀값이 잡히면 소고기값이 오르고, 소고기가

잠잠해지면 유가가 뛴다. 숨 돌릴 틈이 없는 것이

다. 한때 중산층의 상징은 단순했다. 집을 사고, 아

이를 키우고, 은퇴를 준비하는 것. 지금 그 공식은

사실상 무너졌다.

숫자도 그 현실을 뒷받침한다. 퓨리서치센터

(Pew Research Center) 조사에 따르면 중산층으

로 분류되는 인구 비율은 1971년 61%에서 2023

년 51%로 줄었다. 절반을 간신히 넘는 수준이다.

무디스(Moody’s) 수석 이코노미스트 마크 잔디

(Mark Zandi)는 “하위 80% 소득 계층의 생활 수

준이 팬데믹 이후 전혀 나아지지 않았다”며 “매우

우려스러운 현상”이라고 밝혔다.

빚도 문제다. 2026년 초 신용카드 부채 총액은 1

조 2,700억 달러에 달했고, 저신용 연체율은 2008

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월급으

로 생활비를 겨우 맞추다가 신용카드로 넘어가는

가구가 늘고 있다는 뜻이다.

부유층의 소비가 전체 소비의 약 60%를 차지할

만큼 집중이 심화되고 있어, 경제학자들은 이를

구조적으로 불안정한 상태라고 경고한다.

◈ 이 모든 것이 우리 이야기

한인 동포들도 이 흐름에서 자유롭지 않다. 주

유비가 오르고, 장바구니 물가가 오르고, 집값과

임대료는 좀처럼 내리지 않는다. 월급은 제자리인

데 나가는 돈은 늘었다. 그러면서도 “경제 지표는

좋다”는 뉴스를 들으면 묘한 괴리감이 든다.

그 괴리감이 바로 E자형 경제의 실체다. 지표가

좋다는 말은 맞다. 하지만 그 지표를 떠받치는 건

주로 상위 소득층의 소비다. 중산층과 서민의 실

제 삶은 그 평균에 가려져 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여러 변수에 달려 있다.

중동 정세가 얼마나 빨리 안정되느냐, 워시 후보

자가 인준을 받고 실제로 독립적으로 행동하느냐,

대법원이 연준 이사 해임 시도에 어떤 최종 판결

을 내리느냐, 그리고 중산층의 허리가 언제까지

버틸 수 있느냐. 이 질문들에 대한 답이 나올 때,

경제의 다음 장이 열릴 것이다.

한 가지만은 분명하다. 지금 느끼는 불안감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구조가 바뀌고

있다. 그리고 그 변화의 한가운데를 우리가 통과

하고 있다.

유광진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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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정, 제니 김

강예리, 김명기, 김주현, 이태용,

쟈스민 리

장을 보고 나서 영수증을 들여다보면 뭔가

이상하다. 분명히 예전이랑 비슷하게

샀는데 계산대 숫자는 다르다.

COVER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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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 한인 사회에 나눔의 온기를 전해온 DK

파운데이션(이사장 스캇 김)이 제4회 ‘더 나눔

장애인 장학금’ 수혜자 10명을 최종 선발하고,

장학생 개인별로 선발 통지를 완료했다.

E자형 경제 돌입,

중산층이 무너지고 있다

영업 / 마케팅 기획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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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국장 정순광 (skjung651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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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wn News

23

DK파운데이션,

제4회 ‘더 나눔 장애인 장학금’ 10명 선발

TCN 고문

김종환 교수 jjonathankim@gmail.com

칼럼니스트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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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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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파크부터 자연체험까지

‘가족 모두 사로잡는 리조트 12선’

이번주 마트세일 정보 코마트 80-8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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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장애인 체육대회 기금 마련 축구대회

일시: 4월 25일(토) 오전 9:00

장소: 13550 Dennis Ln, Farmers Branch, TX

문의: 214-422-5242 (오화영)

H-MART K-FUN WEEKENDS

4월25일(토)

오후 1:00 ~ 오후3:00

MAY

더 나눔 ‘장애인 장학금’ 수여식

일 시 : 5월 2일(토) 오후 6:00

장 소 : 영락장로교회

문 의: 972-620-6296

이승만 건국대통령 기면사업회 달라스 지회

제2회 후원 골프대회

일시: 5월 4일(월) 오후 1:00

장소: 8718 Amen Corner, Flower Mound, TX

문의: 940-536-9038

사랑나눔콘서트 (랜디김 집사)

일시: 5월 8일(금) 오후 7:30

장소 : 페어뷰교회

문의 : 972-620-6296

브리지원 무료 재정교실 세미나

일시: 5월 16일(토) 오전 10:20 ~ 오전 11:30

장소: The View 건물 1층

문의: 469-460-1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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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눔 ‘사랑 나눔’ 지원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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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 지역: 텍사스

신 청: dkfoundationtx.org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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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 KOREA TOWN NEWS

APR 24 2026


APR 24 2026 • KOREA TOWN NEWS COLUMN | 21

발행인

칼럼

갈라진 땅, 말라버린 제국

이란을 통해 보이는 것

사장 김민정

최근 매일의 이슈는 이란 전쟁이다.

10년 뒤, 그의 아들 크세르크세스는

을 독식했다. 또한 신정정치를 내세

21세기 이란은 “오일머니가 있다”

종전 협정을 기대하다 다시 휴전 연

더 큰 대군을 이끌고 재침공했다. 그

워 그 어떤 독재보다 지독하고 악랄

는 오만함으로 자연을 거스르고, “신

장,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 고조… 전

러나 살라미스 해전에서 궤멸당했고,

한 통치를 해왔다. “정부에 반하면 신

의 뜻을 대변한다”는 거만함으로 국

쟁의 상황은 계속 변하며 하루가 다

페르시아 전쟁은 참패로 끝났다.

에게 반하는 것”이라는 명분 아래, 이

민을 억압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쥐

르게 예측도 바뀐다.

이후 페르시아는 쇠퇴했고, 기원전

란 국민이 감당해야 하는 고통은 가

고 있다”는 교만함으로 미국과 전 세

내부 분열로 이란 체제가 곧 무너

330년 알렉산더 대왕에 의해 완전히

뭄과 경제난만이 아니었다.

계를 상대하고 있다.

질 거라는 전망, 혁명수비대는 끝까

멸망했다.

여성들은 히잡을 강요받았다. 2022

지금 이란의 하늘에서는 비가 사라

지 싸울 것이라는 관측, 미사일은 아

2,500년이 지난 지금, 그 땅에는 같

년, 여대생 마흐사 아미니는 히잡을

지고, 땅에서는 물이 말라가며, 거리

직 많이 남아있다는 경고, 농축 우라

은 역사가 반복되는 듯 하다.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체포된 지 사

에서는 국민이 쓰러지고, 국경 너머

늄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까

20세기 들어 이란은 거대한 부를

흘 만에 의문사했다. 분노한 시위대

에서는 폭격이 쏟아진다.

지 — 이란을 둘러싼 각기 다른 진단

손에 넣었다. 1950년대부터 팔라비

가 히잡을 벗어 불태웠지만, 이란 정

이란의 지도자들은 3,000년 전 선

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왕조는 오일머니로 부를 일구었고,

부는 인터넷을 차단하고 수백 명을

조의 지혜를 버렸고, 2,500년 전 조상

이런 뉴스의 한복판에서, 문득 이란

1960년대에는 모터 펌프를 도입해

살해하는 것으로 답했다.

의 교훈을 잊었고, 1979년 혁명의 초

에 대해 “왜?”라는 의문이 들기 시작

우물을 만들고 지하수를 퍼 올리기

‘명예살인’ 관습은 순결을 잃었다

심마저 잃었다. 그리고 희생은 고스

했다.

시작했다. 모터로 콸콸 쏟아지는 지

는 이유만으로, 때로는 의심만으로도

란히 국민이 떠안고 있다.

이란은 ‘페르시아’라는 이름으로 불

하수를 맛 본 이란인들은 카나트의

여성을 살해하는 것을 정당화했다.

이 전쟁이 얼마나 오래 갈지 어떻게

리는 때가 있었다. 기원전 6세기, 페

약해 보이는 물줄기를 외면하고 버

2020년, 겨우 14세였던 소녀 로미나

끝날지 예단할 수 없다.

르시아는 지구상에서 가장 번영한 제

렸다.

아슈라피는 아버지에게 낫으로 목이

하지만 역사는 정직하다. 오만한

국이었다. 인더스강에서 지중해 연

1970년대 오일 쇼크로 엄청난 부

베여 살해됐다.

제국은 대가를 치렀다. 자연의 섭리

안, 이집트까지 아우르는 초거대 제

를 쌓은 이란은, 1979년 이슬람 혁명

동네 아저씨가, 옆집 청년이 이웃

를 무시하면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

국, 페르시아는 당시 세계 인구의 절

이후 수십 개의 댐을 건설하고 자급

을 고발하는 불신 사회가 되어버렸

다. 국민을 억압한 권력은 국민에 의

반 가까이를 지배했다.

자족을 명분으로 농업에 박차를 가

다. 신분 상승을 미끼로 빈곤층을 모

해 심판받았다. 미래 세대의 몫까지

번영의 상징은 곳곳에 있었다. 수도

했다. 댐과 모터 펌프로 퍼올리는 지

집해 바시즈(Basij)라는 민병대를 조

다 써버리면 후손이 고통을 감당하게

페르세폴리스의 화려한 궁전, ‘왕도’

하수가 농업에 필요한 물을 얼마든지

직하고, 반정부 행태를 신고하게 하

된다.

라 칭한 2,700km의 포장도로, 각 지

해결해 줄 것이라 믿었다.

는 기막힌 사회 감시 시스템을 만든

이란의 형국은 한 나라만의 이야기

역에서 몰려드는 조공 행렬, 그리고

하지만 오랜 가뭄과 이란의 뜨거운

것이다.

가 아니다. 그것은 모든에게 던지는

무엇보다 카나트(Qanat)라 불린 지하

햇빛은 댐의 물을 수증기로 날려버렸

지난해 말, 물 부족과 극심한 경제

질문이다.

수로… 산맥의 지하수를 사막의 도시

다. 지하수는 한계가 있었고, 마구 퍼

난에 시달린 이란 국민들은 1979년

지금 누리는 것이 영원할 거라 착각

까지 끌어다 쓰는 이 놀라운 수로는

올린 절제 없는 과소비는 고갈을 앞

이후 최대 규모의 시위에 나섰다. 돌

하고 있지는 않은가?

중력의 법칙을 이용한, 자연의 섭리

당겼다.

아온 것은 총구였다. 이란 정부는 사

오늘을 누리기 위해 내일의 몫까지

를 정교하게 활용한 지혜였다. 수천

농업은 국가 수자원의 약 90%를

망자가 3,117명이라고 발표했지만,

끌어다 쓰고 있지는 않은가?

년 동안 시민들에게 마르지 않는 생

먹어치웠지만, GDP 기여도는 10%

인권단체들은 최대 3만 명 이상이 희

가진 힘을 남을 억압하는 데 쓰고

명수를 공급해 준 것이 바로 카나트

에 불과했다. 지하수 고갈로 건조해

생됐다고 전했다.

있지는 않은가?

였다.

진 땅엔 싱크홀이 생겼고, 테헤란의

그리고 이 모든 것 위에, 하늘마저

3,000년 전 페르시아의 선조들은

그토록 번영했던 페르시아는 어떻

지반은 매년 300mm씩 가라앉기 시

메말랐다. 이란은 지금 6년째 가뭄이

사막에서도 물을 흐르게 하는 지혜가

게 역사에서 사라진걸까?

작했다.

다. 올해 강수량은 평년 대비 89% 감

있었다. 그들은 자연을 이기려 하지

기원전 492년, 다리우스 1세는 그

카나트의 지혜로 3,000년을 적셔온

소했다. 물을 공급하는 주요 댐의 저

않고 자연과 함께 사는 법을 알았다.

리스 원정에 나섰다. 당시 그리스는

땅을, 오일머니의 오만함이 한 세대

수율은 5%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그 지혜를 잃어버린 후손들이

작은 도시국가들의 연합에 불과했다.

만에 말려버린 것이다.

자연을 무시한 오만, 권력을 남용한

지금 어떤 대가를 치르고 있는지… 보

페르시아는 사신을 보내 “복종의 증

더 비극적인 것은, 부패한 왕조를

부패, 자국민에 대한 폭력, 그리고 외

이고 있다.

표로 흙과 물을 보내라”는 오만한 요

몰아낸 자리에 또 다른 부패가 들어

세와의 무모한 대결 — 이 모든 것이

번영은 저절로 지속되지 않는다. 번

구를 했고, 이에 아테네와 스파르타

섰다는 점이다.

이란 국민을 짓누르고 있다.

영할수록 겸손해야 한다. 가질수록 절

는 사신을 처형하는 것으로 응답했

이슬람 혁명으로 세워진 신정체제

기원전 5세기 페르시아는 “우리는

제해야 한다. 강해질수록 남을 존중

다. 이에 분노한 다리우스는 대군을

는 혁명수비대라는 거대한 권력 집

너무 크고 강하다”는 교만함으로 그

해야 한다. 이것이 페르시아가 2,500

일으켰지만 마라톤 전투에서 아테네

단을 만들었다. 이들은 나라의 모든

리스를 공격했다가 결국 쇠락의 길로

년 전에 배우지 못했고, 오늘의 이란

군에게 대패했다.

댐과 건설 사업을 독점하며 나랏돈

접어들었다.

이 여전히 배우지 못한 교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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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TOW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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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제보 : info@dallasKTN.com

DK파운데이션,

제4회 ‘더 나눔 장애인 장학금’ 10명 선발

총 1만 달러 … 장애 학생들의 꿈과 성장에 따뜻한 응원의 손길

북텍사스 한인 사회에 나눔의 온기를

지 21번의 크고 작은 수술을 견뎌낸 몸

을 보여준다. 올해 졸업을 앞둔 이 학생

전해온 DK파운데이션(이사장 스캇 김)

에는 수술 자국이 남아 있지만, 누구보

의 어머니는 AAC(보완대체의사소통)

이 제4회 ‘더 나눔 장애인 장학금’ 수혜

다 밝고 깨끗한 마음을 가진 아이라고

기기 활용과 미술 치료를 통해 아이가

자 10명을 최종 선발하고, 장학생 개인

어머니는 전했다.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독립적인 사람

별로 선발 통지를 완료했다. 장애를 가

◈말 대신 캔버스로 세상과 대화하는 아이

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소망하며 장학금

진 학생들이 배움의 기회를 넓히고 더

자폐와 언어 장애를 가진 17세 고등학

을 신청했다.

큰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마련

생은 말로 마음을 전하기 어렵지만, 캔

3살 무렵 자폐 진단을 받은 한 소년은

된 이 장학금은 총 1만 달러 규모로, 10

버스 위에서 자신만의 언어를 찾았다.

아직 말을 하지 못하지만, 아이패드 언

명의 장학생에게 각 1,000달러씩 지급

볼링, 풋볼, 수영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기

어 도움 앱으로 세상과 소통하고 있다.

된다. 이번에 선발된 10명의 장학생들에

는 이 소년에게 그림은 단순한 취미가

코로나 시기에 모든 치료의 문이 닫히면

게는 저마다의 사연이 있다. 그 이야기

아니라 세상과 소통하는 유일한 대화 수

서 시애틀에서 텍사스로 옮겨온 이 가정

속에는 장애라는 벽 앞에서도 포기하지

단이다. 미주 전역 학생 대상 미술 대회

은, 아이가 더 어릴 때 언어 치료를 받을

려”라며 “장애를 가진 아이들이 자신의

않는 아이들의 용기와, 한없이 깊은 부

에서 입상했고, 한국에서 열린 세 차례

수 있기를 바라며 장학금에 지원했다.

속도로, 그러나 분명하게 삶을 넓혀갈

모의 사랑이 담겨 있다.

의 전시회에도 참여해 관객들에게 깊은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15세 소년은 3

수 있도록 한인 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

◈“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할 수 있는

감동을 전했다.

살 때 진단을 받았고 많은 센서리 이슈

달라”고 당부했다.

것을 봅니다”

◈낯선 땅에서 다시 시작한 가족들의

와 어려움을 겪었지만, 수많은 테라피

‘더 나눔 장애인 장학금’은 한인 동포

선천성 근육 질환을 가지고 태어난 한

이야기

와 주변의 사랑으로 한마디도 못 하던

들의 ‘더 나눔’ 성금 모금과 ‘사랑 나눔

소녀는 출생 당시 스스로 숨 쉬는 것조

자폐 스펙트럼 진단을 받은 뒤 학교에

아이가 이제는 먹고 싶은 것, 하고 싶은

토크 콘서트’ 헌금을 모아 지급되는 장

차 어려웠고, 움직일 수 있는 것이라곤

서 왕따와 폭력까지 겪었던 한 아이의

것, 가고 싶은 곳을 모두 표현할 수 있

학금으로, 한인 사회 구성원의 따뜻한

눈동자뿐이었다.

가족은 아이를 지키기 위해 쌓아온 모든

을 정도로 성장했다. 노래 부르기와 수

마음이 장애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는 밑

의사들은 평생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을 내려놓고 미국행을 택했다. 아버지

영을 좋아하는 활동적인 아이로, 작년에

거름이 되고 있다. DK파운데이션은 지

것이라 했지만, 이 아이는 8개월에 처음

는 스시 가게에서 서버로 일하며 생계

는 교회에서 침례를 받고 “너무 행복하

난해 ‘더 나눔’ 캠페인을 통해 약 7만 달

팔을 움직이고, 두 살 반에 머리를 들고,

를 이어가고, 어머니는 아이 곁을 지키

다”고 말했다.

러의 성금을 모금한 바 있으며, 올해도

여섯 살에 혼자 앉았다. 지금은 휠체어

기 위해 직장을 포기했다.

자폐 스펙트럼과 언어 지연을 가진 10

더 많은 동포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

에 의지하면서도 학교 영재반에서 공부

아이는 8학년이 되었고, 서툴지만 친

살 소년은 그림 그리기와 단어를 적는

하고 있다.

하고, K-POP을 사랑하며 노래로 자신

구에게 다가가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

것을 좋아하고, 특히 그림 사전을 참고

DK파운데이션 관계자는 “한 아이에

을 표현하는 소녀로 자라났다.

적절한 환경과 기회가 주어진다면 분명

해 자신만의 책을 만드는 것이 취미다.

게 주어지는 기회 하나가 한 가정의 희

뮤지컬 무대에 서고, 국제 음악 경연

더 큰 변화를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을 안

미래의 아티스트가 꿈인 이 아이는 ABA

망이 되고, 그 희망이 모여 우리 공동체

대회에서 수상하며, 카네기홀에서 노래

고 이 어머니는 장학금을 신청했다.

와 스피치 테라피를 받으며 자신만의 속

전체를 밝히는 빛이 된다”며 “더 많은 한

한 경험까지 가지고 있다. 이 아이의 다

다른 주에서 텍사스로 이주한 또 한

도로 성장하고 있다.

인 동포들이 이 나눔에 동참해 주시길

음 목표는 물리치료를 통해 화장실을 혼

가정은 자폐 진단을 받은 아이의 증상이

렛츠 신드롬을 가진 한 소녀는 일상생

바란다”고 전했다.

자 사용하는 것이다. 작은 목표 같지만

악화되면서 절박한 상황에 놓였다. 교육

활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밝

‘더 나눔 장애인 장학금’ 수여식은 오

그것은 독립적인 삶을 향한 위대한 첫

프로그램과 수영 등 치료적 활동을 지원

게 성장하고 있다. 학교에서 학업에 열

는 5월 2일(금) 오후 6시 영락교회에서

걸음이다.

하고 싶지만 경제적 여건이 따라주지 않

심히 임하고 친구들과도 긍정적인 관계

열리는 밀알 장애인 콘서트와 함께 진

극초 미숙아로 태어나 생후 한 달 만

고, 아이가 여러 차례 무단으로 집을 나

를 보여주며, 음악과 미술, 체육에 특히

행된다. DK파운데이션은 “장애 학생들

에 생존율 1% 미만의 패혈증을 앓은 한

가 경찰의 경고를 받은 적도 있어 보안

흥미를 보이고 있다. 부모는 “밝은 미소

의 꿈을 축하하는 뜻깊은 자리인 만큼,

소년은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9번의 수

장치 추가도 시급하다. 이 부모는 장학

를 가진 아이에게 더 나은 교육 환경을

한인 동포 여러분이 함께 와서 아이들

술과 403일을 보낸 뒤에야 집으로 올 수

금이 아이의 교육을 위해 쓰일 것이라며

지원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을 격려하고 축하해 주시길 바란다”고

있었다.

간절한 마음을 전했다.

전했다.

전했다.

의사는 평생 누워서 지내게 될 가능성

이 높다고 했지만, 이 아이는 기적을 만

들었다. 3살이 넘어 혼자 걷기 시작했고,

입으로 음식을 먹기 시작했으며, 2년 전

부터는 학교생활도 가능해졌다. 지금까

◈세상과 연결되고 싶은 아이들

다운증후군과 자폐를 함께 가진 18세

학생은 비언어적(Non-verbal)이라 타

인과 소통하는 데 어려움을 겪지만, 변

신 로봇 조립에서만큼은 엄청난 집중력

◈“장학금은 꿈을 응원하는 우리 모두

의 약속”

스캇 김 이사장은 “이 장학금은 단순

한 재정 지원이 아니라 여러분의 꿈을

응원하고 믿는 우리 모두의 약속이자 격

◈ 후원 및 문의

▲ 웹사이트: www.dkfoundationtx.org

▲ 이메일: info@dkfoundationtx.org

▲ 전화: 972-620-6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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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KOREA TOWN NEWS • APR 24 2026

마이크 송 “한인동포들의 소중한 한 표가 필요”

매일 조기투표소 찾으며 유권자와 소통, 28일까지 조기투표 계속

캐롤튼 지역 조기투표가 4

출퇴근 시간대에는 꾸준히 유

월 20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권자들이 방문하는 모습을 볼

캐롤튼 시의원 후보로 출마한

수 있다”고 전했다.

마이크 송이 연일 투표소를

현장에서 만난 유권자들의

찾아 유권자들과 직접 소통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송 후

며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있

보는 “직접 대화를 나눠보면

다. 현장을 지켜본 그는 “주민

지역 문제에 대한 관심이 생

들의 관심과 참여가 눈에 띄

각보다 높다는 것을 느낀다”

게 늘고 있다”며 조기투표의

며 “교통, 치안, 지역 개발 등

중요성을 강조했다.

생활과 밀접한 문제에 대해

조기 투표에 참여한 한인동포들과 함께한 마이크 송 후보.

마이크 송은 조기투표 첫날

이야기하는 주민들이 많다”고

도 예전에 비해 한인들의 관

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번 투표소를 찾아주시길 바란

부터 매일 투표소를 찾고 있

말했다.

심과 참여가 점차 높아지고

아직 투표하지 않은 주민들을

다”고 말했다. 캐롤튼을 포함

다. 그는 “초반에는 비교적 한

한인 유권자들의 참여에 대

있다”며 “특히 직접 투표소를

향해 “조기투표는 시간적 여

한 북텍사스 지역 조기투표는

산한 분위기였지만 시간이 지

해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

찾아오는 모습을 보면서 지역

유를 가지고 참여할 수 있는

4월 28일까지 이어지며, 본선

나면서 점차 투표소를 찾는

다. 그는 “아직까지 주류 사회

사회 일원으로서의 책임감이

좋은 기회”라며 “우리 아이들

투표는 5월 2일 실시된다.

발걸음이 늘고 있다”며 “특히

와 비교하면 미약하지만 그래

커지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과 지역의 미래를 위해 꼭 한

유광진 기자 © KTN

이옥선 ‘위안부’ 할머니 달라스 방문 10주년 기념 기림비 설치

SMU 클레멘츠 홀 앞서 헌정식 열려 … 잊지 않겠다는 약속 지역사회에 남겨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

사 발언, 기림비 헌정 및 제막

와 과정을 거쳐 이루어졌다고

더 연구 프로그램 디렉터, 린

은 이날 헌정식의 의미를 더

( 故 ) 이옥선 할머니의 달라스

순으로 이어졌다. 이 단체를

설명했다. 그는 “10년이 이제

다 에이브럼슨 에반스(Lin-

하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

방문 10주년을 기념하는 기림

이끄는 박신민 대표는 인터뷰

마무리 지어지면서 또 새로운

da Abramson Evans), 릭 할

을 남겼다.

비 헌정식이 4월 22일 SMU(-

에서 “한국 분들은 우리의 역

10년이 시작하는 것”이라며,

페린(Rick Halperin) Human

우성철 달라스 한인회장은

Southern Methodist Uni-

사에 너무 관심이 없는 것 같

이번 기념물이 기억을 환기하

Rights Dallas 공동창립자, 하

“오늘 이곳 SMU에 이옥선 할

versity) 클레멘츠 홀(Clem-

다”며 “역사를 알아야 같은 일

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디 자와드(Hadi Jawad) Hu-

머니 위안부 기림비를 설치하

ents Hall) 앞에서 열렸다.

이 반복되지 않기 때문에 관

밝혔다. 또한 10년 전 달라스

man Rights Dallas 사무총장

게 된 것을 무척 기쁘게 생각

10년 전 같은 자리에서 남

심을 많이 가져주셨으면 좋겠

를 찾은 이옥선 할머니가 학

이 발언에 참여했다. 이어 보

한다”며 “일제시대의 아픈 역

겨진 증언과 당부를 기억하

다”고 말했다.

생들에게 “나와 나의 모든 위

니 오(Bonnie Oh), 제니 창

사를 기억하고 기림비를 잘

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이어 “피해자가 아닌 사람

안부들이 절대 잊혀지고, 잊어

(Jenny Chang), 캐럴턴 시

보존해 이러한 역사적 순간을

한 사람의 이야기를 넘어 잊

들이 더 나서서 이야기해야

버려지지 않게 그렇게 도와달

의원 로웨나 라로크-워터스

다음 세대에 전할 수 있도록

혀서는 안 될 역사를 지역사

변화가 올 수 있다고 생각한

라”고 당부했던 말을 전하며,

(Rowena Raroque-Watters)

한인회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회 안에 새기는 시간으로 진

다”며, 작은 활동이라도 꾸준

이번 헌정식이 그 요청을 기

도 자리를 함께해 기념의 뜻

말했다.

행됐다.

히 이어가며 더 많은 이들이

억하고 이어가는 자리라고 설

을 나눴다.

이번 헌정식은 Dallas Kore-

이날 행사는 오후 5시 30분

이 역사를 기억하게 되기를

명했다.

또한 여성 5인 합창단이 ‘홀

an Cultural Foundation, ‘잊혀

부터 6시 30분까지 클레멘츠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세핀 콜드

로 아리랑’과 ‘소녀와 꽃’을 노

지지않는 나비들’(Unforgot-

홀 앞에서 열렸으며, 이후 참

박 대표는 또 이번 기림비

웰-라이언(Josephine Cald-

래했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

ten Butterflies), SMU 여성 및

석자들이 함께하는 리셉션으

설치가 오랜 시간 여러 시도

well-Ryan) SMU 여성 및 젠

의 이야기를 담은 ‘소녀와 꽃’

젠더 연구 프로그램, Human

로 이어졌다. 리셉션 현장에

Rights Dallas 등이 함께한 가

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운데 진행됐다. SMU 클레멘

그림과 이옥선 할머니의 달라

츠 홀 앞에 세워진 기림비는

KOREA TOWN NEWS

스 방문 당시 사진들이 전시

돼, 참석자들이 10년 전 남겨

진 증언과 기억을 다시 돌아

볼 수 있도록 했다.

‘잊혀지지않는 나비들’(Unforgotten

Butterflies)의 소개

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SMU

및 관계자 소개, 공연, 초청 인

이옥선 할머니를 기리기 위해 SMU 클레멘츠 홀 앞에 모인 헌정식 참석자들.

이옥선 할머니의 달라스 방

문과 증언을 기억하는 자리로

남았으며, 참석자들은 이날 행

사를 통해 역사를 잊지 않고

기억하는 일이 다음 세대에

전해져야 할 책임이기도 함을

다시 한번 되새겼다.

지니 배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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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학생들을 위한 ‘KISA 잡페어’개최

북텍사스 지역 한인 유학생들과 청

년들의 취업 고민을 돕고 실질적인 커

리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잡페어

(Job Fair)’가 17일 캐롤튼 시온마트 2

층 이벤트홀에서 열렸다. 북텍사스 한

인학생회 연합인 KISA(Korean International

Student Association)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인근 지역 대학

생 및 구직자, 기업 관계자 등 약 70

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번 행사를 주도한 오창훈 KISA 회

장은 “F1 비자를 가진 유학생으로서

취업의 어려움을 직접 체감하며 친구

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싶어 이

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첫 행사

임에도 텍사스 레거시(Texas Legacy)

부동산과 코트라(KOTRA), 여러 한인

Job fair에 참가한 한인 유학생들.

기업들의 도움으로 유학생뿐만 아니

라 현지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소중한 연결고리를 만들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텍사스 레거시는 인턴

십 프로그램을 통해 실무 경력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안내했으며, 스태핑 전

문 업체인 모아(MOA) 등은 최근 물류

및 IT 분야의 채용 트렌드를 설명했다.

행사장을 찾은 유학생 임다영(컴퓨터

사이언스 전공) 씨는 “미국에 온 지 1

년이 채 안 된 시점에서 실제 구인 업

체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네트워킹

을 할 수 있어 유익했다”며 “풀타임 취

업 시장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

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본격적인 준비

를 시작할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유광진 기자 © KTN

‘2026 KSEA 전국 수학·과학 경시대회’

50여 명 참가해 실력 겨뤄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

가 주최한 ‘2026 전국 수학·과학 경

시대회(NMSC 2026)’가 최근 북텍

사스대학교(UNT) 비즈니스 리더십

빌딩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약

5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수학 경

시, 과학활동, 물리 경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력을 겨뤘다.

수상 결과를 보면, 수학 부문에서

는 각 학년별로 1~3등 수상자가 선

정됐다. 4학년에서는 벤자민 리가 1

등을 차지했고, 5학년 루카스 여, 6

학년 엘리스 리, 7학년 조이준, 8학

년 유진 한, 9학년 조승서, 10학년

라이언 남, 11학년 쇼우리아 뱌스가

각각 1등에 올랐다. 일부 학년에서

는 수상자가 없는 경우도 있었다.

과학활동 부문에서는 초등부 벤

자민 리, 중등부 브라이언 김·김시

호 팀, 고등부 라이언 남·앤서니 김·

레오 김 팀이 각각 1등을 차지했다.

행사를 주최한 KSEA박우람 회장

은 “올해 대회에 참석한 모든 학생

과 학부모에게 감사드린다”며 “수

상 여부를 떠나 다양한 경험을 쌓

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

다. 이어 “내년에는 더욱 알찬 프로

그램으로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덧

붙였다.

김여진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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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휴스턴 지사 개소

K-푸드, 남부·중남미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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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한인회

‘어버이날 효 나눔 잔치’ 성황리 개최

한국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의 핵심 거점

화할 계획이다. 현지 대형 유통망 입점 지

이 될 새로운 전진기지가 텍사스에 마련됐

원과 물류·콜드체인 지원, 통관 및 식품 규

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는 4월 22일 휴

정 컨설팅 등 실질적인 지원도 함께 추진

스턴 지사를 공식 개소하고 미 남부와 중남

된다.

미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현재 미국은 한국 농수산식품 수출의 최

이번 지사 설립은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대 시장이다.

이후 약 30년 만에 미주 지역에 추가된 신규

2025년 기준 대미 수출액은 약 23억 달

거점으로, 미주 내 네 번째 네트워크 구축이

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존 로스앤젤레스, 뉴욕, 상파울루 에 이

어 휴스턴까지 연결되며 미주 전역을 아우

르는 수출망이 완성됐다. 휴스턴이 선택된

배경에는 물류와 시장 성장성이 있다.

휴스턴 은 미 남부 최대 항구 도시이자 중

남미 진출의 관문으로, 텍사스를 포함한 남

부 지역과 멕시코 시장을 동시에 공략할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로 평가된다. 특히 텍사

스는 인구 증가와 기업 유입이 활발한 지역

으로, K-푸드 확산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꼽힌다.

aT는 이번 지사를 통해 텍사스, 조지아, 플

로리다 등 남부 지역 유통망을 확대하고, 멕

러로 전체의 약 17%를 차지하며, 2년 연

속 1위 수출국 자리를 유지했다. 주요 품

목은 과자류, 라면, 김, 쌀 가공식품, 소스

류 등이다.

특히 즉석밥, 냉동김밥 등 쌀 가공식품은

글루텐프리 수요 증가와 간편식 트렌드 확

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반면 기

후 변화에 따른 공급 불안과 물류 문제, 그리

고 중국산 유사 제품 등 경쟁 심화는 해결 과

제로 지적된다. 홍문표 사장은 “지금이 K-

푸드가 완전히 자리 잡을 수 있는 중요한 시

기”라며 “향후 2~3년이 승부처가 될 것”이

라고 강조했다.

이어 “짝퉁 제품과 차별화하고 한국 식품

의 경쟁력을 강화해 수출 영토를 확대하겠

오스틴 한인회(회장 강수

지)가 지난 18일 오스틴 한국

문화회관에서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어버이날 효( 孝 ) 나눔 행

사’를 개최했다. 지역 어르신

들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표

하고 세대 간 화합을 도모하

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

는 지역 한인들이 대거 참석

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초·

중학생들로 구성된 K-팝 댄

스팀이 활기 넘치는 무대를

선보여 어르신들의 뜨거운 박

수갈채를 받았다. 젊은 세대의

에너지가 넘치는 공연에 어르

신들은 환호로 화답하며 세대

를 아우르는 축제 분위기를

만끽했다. 강수지 회장은 “이

번 행사는 많은 분의 헌신과

따뜻한 후원이 있었기에 가능

했다”며 깊은 감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한인 사회의 결속

을 다지고 세대를 잇는 의미

있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

다”고 밝혔다.

기사제공=오스틴 한인회

시코 등 중남미 수출을 위한 허브 기능을 강

다”고 밝혔다.

영 김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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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20년 OTA World, Med Spa 시장 진출”

‘KAVVIA’ 론칭, 장비 공급부터 운영 전 과정 지원하는 토탈 솔루션 제공

OTA World 마이클 차 대표

북미 마사지체어 시장을 선도해 온

OTA World 그룹(대표 마이클 차)이

메디컬 에스테틱(이하 ‘Med Spa’) 시

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창업 20년을 맞은 OTA World는

최근 메디컬 에스테틱 장비 브랜드

‘KAVVIA’를 론칭하고, Med Spa 창업

및 운영을 지원하는 통합 솔루션 사업

에 본격 진출했다고 밝혔다.

OTA World는 자체 브랜드 Osaki,

Titan, Amamedic 등을 통해 지난 10

여 년간 미국 마사지체어 시장에서 약

35%의 점유율을 기록해왔다.

Costco, Sam’s Club, Home Depot,

Walmart, Best Buy 등 주요 유통 채

널의 메인 벤더로서 높은 신뢰를 쌓

아온 결과다. 이러한 성과는 단순 판

매를 넘어 고객 경험과 사후관리까지

아우르는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에서

비롯된 것으로 평가된다.

◈ 가파른 성장세 타는 Med Spa 시장

… 창업 유망 업종으로 주목

OTA World가 눈을 돌린 메디컬 에

스테틱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기

관 그랜드뷰리서치(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글로벌 Med Spa 시

장 규모는 2024년 기준 약 211

억 달러에 달하며, 연평균

15% 이상의 성장률로 2033년에는 약

782억 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

된다.

피부관리, 리프팅, 바디 케어 등 비

침습 시술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Med Spa 산업이 안정적인 수익 모델

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 Med Spa 창업에 필요한 모든 장비,

최저 도매가격으로 라인업

KAVVIA는 이러한 시장 환경을 반

영해 기획된 브랜드로, 레이저·스킨

케어·바디 컨투어링 장비를 아우르는

통합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것이 특

징이다. 주요 장비로는 808 다이오드

레이저, ND:YAG 및 IPL 장비, 피코

초 레이저 등이 있으며, 하이드라더마

브레이션, RF 마이크로니들링, 3D 피

부 분석기 등 스킨케어 장비와 HIFU

리프팅, EMS 바디 스컬프팅, 크라이

오 지방 감소 장비까지 폭넓은 라인

업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단순 장

비 판매를 넘어 실제 매출로 이어질

수 있는 다양한 시술 포트폴리오 구성

이 가능하다.

각 장비는 Med Spa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수준으로 검증된 제품들

이다. 레이저 제모부터 피부 재생, 체

형 관리까지 한 공간에서 다양한 시

술을 제공할 수 있어 고객 유입은 물

론 재방문율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KAVVIA 측은 장비 구성 단계부터 어

떤 시술 조합이 해당 상권에서 수익성

이 높은지 함께 분석하고 제안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공장 직수입 방식을 적용해 유

통 단계를 최소화함으로써 초기 투자

비용을 대폭 낮춘 점이 눈에 띈다. 절

감된 비용은 마케팅, 인력 운영, 고객

확보 등 핵심 운영 영역에 재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OTA World는 이

마이클 리 디렉터(가운데)와 KAVVIA 세일즈팀.

러한 구조가 수익성과 운영 효율성 측 다. 한 번 방문한 고객이 패키지 등록

면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요소라 후 정기적으로 재방문하는 구조여서,

고 강조했다.

일반 소매업이나 음식업에 비해 단골

◈ Med Spa 개업에 필요한 설계·장비 고객층을 형성하기가 상대적으로 쉽

제공까지, 원스톱 서비스

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KAVVIA가 제시하는 가장 큰 차별 ◈ “장비 판매 아닌 성공적인 매장 운영

점은 단순 장비 공급을 넘어 창업과 까지 함께 설계”

운영 전 과정을 함께 지원하는 ‘턴키 OTA World 마이클 차 대표는 “단

(Turn-Key)’ 방식의 비즈니스 모델 순한 장비 판매를 넘어 성공적인 매

이다. 약 7만5천 달러에서 12만5천 달 장 운영까지 함께 설계하는 것이 목

러 규모의 패키지를 통해 매장 설계, 표”라며 “파트너와 함께 성장할 수 있

장비 구성, 시술 프로그램, 가격 전략, 는 구조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

운영 구조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혔다.

창업자와 기존 사업자 모두 예산과 콘 이어 “미용 시술 수요가 지속적으로

셉트에 맞는 Med Spa를 구축할 수 있 증가하는 가운데 KAVVIA는 차세대

도록 지원하는 구조다.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경

창업 경험이 없는 초보자도 진입이 쟁력 있는 가격과 통합 장비 라인업,

가능하도록 설계된 것도 특징이다. 일 턴키 모델을 기반으로 Med Spa 시

반적으로 Med Spa 창업 시 가장 어렵 장 진입과 성공 전략을 제시하겠다”

다고 꼽히는 장비 선정, 시술 메뉴 구 고 강조했다.

성, 가격 책정 등의 과정을 KAVVIA 캐롤튼에 위치한 KAVVIA 쇼룸에

전문 팀이 함께 설계해 준다. 초기 준 서는 실제 장비를 직접 확인하고 전문

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 컨설턴트와 1대1 상담을 받을 수 있

를 줄이고 시장 진입 속도를 높이는 다.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 사업자뿐

데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아니라 기존 뷰티·헬스 사업장의 업

Med Spa 사업은 시술 패키지 판매 종 확장을 고려하는 이들에게도 좋은

를 기반으로 반복 수익 창출이 가능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OTA World

하다는 점에서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 는 KAVVIA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확

한 매출 구조를 갖춘 분야로 평가된 장하며 수익성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동시에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KOREA TOWN NEWS

김여진 기자 © KTN


APR 24 2026 • KOREA TOWN NEWS

“누룩 한 스푼으로 건강한 식단을”

‘리브가’, 지난 16일 제품 출시 기념 오픈하우스 개최

LOCAL NEWS | 39

누룩을 활용한 발효 식품 전

들이 소개됐다.

정에서 생성되는 자연스러운

문 브랜드 ‘리브가(LIVE 家 ·대

참석자들은 자극적이지 않

풍미는 음식의 깊은 맛을 더

표 김정숙)’가 지난 16일 루이

으면서도 깊은 풍미를 지닌

해준다.

스빌 소재 오피스에서 제품

발효 음식에 관심을 보였으

리브가 김정숙 대표는 “가

출시를 기념한 오픈하우스를

며, 특히 전통 발효 재료인 ‘누

족이 먹는 음식이라는 마음으

개최했다.

룩’의 효능에도 주목했다.

로 좋은 재료를 선별하고, 천

이번 행사에서는 미국에서

직접 띄운 누룩으로 만든 다

양한 발효 음식을 체험·시식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

누룩은 다양한 유익균과

효소를 포함하고 있어 소화

를 돕고 장 건강 개선에 도

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

천히 발효하는 과정을 통해

몸에 부담이 적은 식단을 연

구해왔다”고 밝혔다. 또한 향

후 노인식과 당뇨·암 환우를

김근식 씨, 인디언 크릭서

생애 9번째 홀인원 달성

됐으며, 대표 제품인 누룩소

져 있다.

위한 맞춤 식단 개발을 목표

북텍사스 한인 골퍼 김근식(79) 씨가 생애 9번째 홀인

금, 누룩 요거트, 퍼플 스무디

또한 영양소의 흡수율을 높

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원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를 비롯해 영양밥과 연근 팥

이고 면역력 강화에 긍정적인

이어 “누구나 안심하고 먹

김 씨는 22일 오전 캐롤튼 소재 인디언 크릭 골프클럽

단자 등 건강을 고려한 메뉴

영향을 줄 수 있으며, 발효 과

을 수 있는 자연 그대로의 맛

(Indian Creek Golf Club) 크릭 코스 12번 홀에서 홀인

을 전달하고 싶다”며, 개인 상

원의 기쁨을 만끽했다. 당시 158야드 거리에서 7번 아이

담을 통한 맞춤 식단으로 건

언으로 친 공이 그대로 홀컵으로 빨려 들어갔다.

강한 식생활을 돕겠다는 계획

이날 역사적인 순간은 장승국, 최영관, 김영종 씨가 동

을 덧붙였다.

반하여 현장을 함께 지켜보고 축하했다. 김 씨는 79세

개별 맞춤 식단 및 제품 관

라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평소 꾸준한 자기관리와 열정

련 문의는 전화(214-587-

으로 이번 대기록을 달성하며 지역 골퍼들에게 큰 귀감

1264) 또는 카카오톡 채널

이 되고 있다.

(suk28877)을 통해 가능하다.

기사제공=김영종씨

누룩 발효 식품 전문 브랜드 ‘리브가’가 지난 16일 오픈 하우스를 개최했다.

김여진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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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KOREA TOWN NEWS • APR 24 2026

재산세 통지서 시즌 시작 … 올해는 더 꼼꼼히 따져봐야

북텍사스에서 2026년 재산세 감정

장 흐름과 반대 방향인 경우는 모두 프

가 통지서가 본격적으로 발송되기 시

로테스트 대상이다.

작했다.

그렇다면 한인들이 실제로 어떻게

콜린 카운티는 실물 부동산 통지서

프로테스트해야 할까. 첫째, 통지서를

를 4월 15일부터, 사업용 동산(BPP)

받으면 시장가치(market value)와 과

통지서는 5월 13일부터 순차 발송한

세가치(taxable/appraised value), 그

다고 밝혔고, 달라스 카운티는 주거

리고 면제 적용 여부를 먼저 확인해

용·커머셜 실물 부동산 통지서를 4월

야 한다.

14일에 발송했다고 공지했다. 텍사스

둘째, 주거용은 같은 subdivision이

주법상 일반적인 프로테스트 마감은

나 같은 스트리트의 최근 매매사례, 집

5월 15일 또는 통지서 발송일로부터

상태 사진, 수리 견적서, 인스펙션 리

30일 중 더 늦은 날이다. 즉, 통지서를

포트를 모아야 한다.

받았다고 해서 미루다 보면 권리를 놓

셋째, 커머셜은 매출이 아니라 소득

칠 수 있다.

북텍사스에서 2026년 재산세 감정가 통지서가 본격적으로 발송되기 시작했다.

과 비용 구조를 보여주는 자료로 접근

올해 한인 사회가 특히 주목해야 할

는 학교세 기준으로 주거용 홈스테드

감정평가서가 주력 증거가 된다.

해야 한다.

점은, 실제 시장은 약해졌는데 감정가

에 14만 달러 공제를 의무화하고 있

상업용 시장 분위기도 업종별로 갈

넷째, 온라인으로 프로테스트를 접

는 오르거나 높게 유지되는 사례가 적

고, 65세 이상 또는 장애가 있는 경우

린다. DFW 오피스 시장의 공실률은

수한 뒤 인포멀 리뷰(informal re-

지 않다는 점이다

학교세 기준 추가 6만 달러 공제가 적

2026년 1분기 24.5%로 여전히 높고,

view)에서 먼저 조정받고, 합의가 안

◈ 시장은 하락세, 감정가는 상승세,

용된다.

멀티패밀리 시장은 공실률 12.2%, 임

되면 ARB(감정심의위원회) 히어링으

홈스테드 반드시 확인

여기에 홈스테드가 승인된 집은 전

대료 성장률 -2.1%로 공급 부담이 남

로 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통지서에는

실제로 콜린 카운티 달라스 지역에

년도와 올해 모두 자격이 있으면 과

아 있다.

인포멀 미팅 가능 여부와 프로테스트

거주하는 한 한인 주택의 경우2025년

세용 감정가 상승이 원칙적으로 연간

반면 산업용은 1분기 흡수면적이

절차가 함께 안내되며, 감정지구는 정

감정가가 약 60만 달러였는데 2026년

10% 이내로 제한된다. 다만 이 10%

1,240만 스퀘어피트에 달하며 공실률

식 히어링 전 비공식 협의 절차를 설명

감정가가 약 70만 달러로 1년 만에 약

캡은 홈스테드가 승인된 다음 해 1월

이 다시 10% 아래로 내려왔고, 리테일

하도록 되어 있다.

10만 달러가 상승한 통지서를 받았다.

1일부터 본격 적용되기 때문에, 집을

은 공실률 5.1%, 임대료 상승률 2.7%

프로테스트를 포기하면 안 되는 이

해당 주택 소유주는 “최근 주택 가격

산 첫해에는 기대만큼 보호를 못 받는

로 비교적 버티는 흐름이다. 특히 리테

유도 분명하다. 텍사스 컴트롤러는 마

이 내려간 것으로 알고 있는데 오히려

경우가 많다.

일 개발은 인구 증가가 큰 콜린·덴튼

감 후에도 일부 예외는 있지만, 원칙적

감정가는 크게 올라 당황스럽다”며 “

홈스테드가 아직 없다면 서둘러 확

카운티 북부 교외권에 집중되고 있다

으로 제때 제기하지 않으면 권리를 잃

같은 동네 집들과 비교해도 납득하기

인해야 한다. 텍사스 컴트롤러는 대부

는 분석도 나왔다. 즉, 같은 커머셜이

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어렵다”고 밝혔다.

분의 면제 신청 마감이 4월 30일이라

라도 오피스·멀티패밀리는 공격적으

특히 주거용 홈스테드는 감정가가

최근 북텍사스 주택 시장은 전반적

고 안내하고 있다. 다만 일반 주거용

로 낮춰볼 여지가 있고, 산업용·리테

정확한지와 홈스테드가 제대로 들어

으로 조정 국면에 들어섰다. 2026년 3

홈스테드는 세금 체납일로부터 2년까

일은 방어 논리를 더 세밀하게 준비해

가 있는지를 둘 다 확인해야 한다. 홈

월 말 기준 Zillow 집계에 따르면 평균

지 늦게 신청할 수 있다. 달라스 카운

야 한다는 뜻이다.

스테드 공제는 세금을 깎아주지만, 출

주택가치는 콜린 카운티가 전년 대비

티 감정지구도 홈스테드 신청은 수수

또 하나 놓치기 쉬운 부분은 비홈스

발점인 시장가치 자체가 과대평가돼

-6.1%, 덴튼 카운티가 -5.0%, 달라스

료 없이 직접 할 수 있으며, 늦게 신청

테드 부동산의 20% 캡이다. 텍사스는

있으면 세금 부담은 여전히 커질 수

카운티가 -3.8%였다.

한 경우에도 계정에서 적용 여부를 확

홈스테드가 아닌 일정 요건의 부동산

있기 때문이다.

한인 거주 비중이 높은 생활권으로

인하라고 안내한다.

에 대해 연간 감정가 상승을 20%로 제

2026년 북텍사스 재산세 시즌의 핵

보이는 도시별로도 Carrollton -4.6%,

◈ 상업용 부동산은 업종별로 갈려

한하는 “circuit breaker”를 두고 있다.

심은 간단하다. 시장 약세와 감정가 상

Plano -5.3%, Frisco -5.1%, Lewis-

커머셜 부동산은 주거용과 접근법

2026년 기준 적용 대상 상한은 532만

승이 동시에 나타나는 왜곡 구간에 들

ville -5.2%, Richardson -2.4%로 대

이 다르다. 상업용은 “우리 동네 시

달러 이하이고, 이 제도는 2026년 12

어섰다는 점이다.

체로 약세 흐름이 확인된다.

세가 올랐다/내렸다” 식의 감각보다

월 31일 만료 예정이다. 즉, 렌탈하우

주거용은 홈스테드와 10% 캡을 반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정가가 상승

임대료, 공실률, 운영비, 순영업소득

스·세컨드홈·일부 커머셜 자산은 올

드시 확인하고, 커머셜은 NOI·공실·

하거나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이유는,

(NOI), 수리 필요 비용이 훨씬 중요

해까지는 이 보호를 받을 수 있지만,

운영비 자료로 정면 대응해야 한다. 콜

감정평가가 매년 1월 1일 기준 대량평

하다.

내년부터 제도 변화 가능성도 염두에

린과 달라스 카운티는 이미 통지서 발

KOREA TOWN NEWS

가 방식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시장 변화가 늦게 반영되거

나 동일 지역 내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러므로 내 집의 실제 공정시

장가치와 과세가치가 맞는지를 따져

봐야 한다.

주거용은 특히 홈스테드(Homestead)

적용 여부가 핵심이다. 텍사스

텍사스 컴트롤러도 단독주택은 보

통 매매사례 비교법, 아파트·리테일·

오피스 같은 수익형 자산은 소득접근

법, 특수자산이나 신축은 원가접근법

을 주로 쓴다고 설명한다.

따라서 커머셜 프로테스트 때는 최

근 렌트롤, 손익계산서, 임대차 계약

서, 공실 내역, 사진, 수리 견적서, 독립

둬야 한다.

◈ 올해는 가만히 있으면 손해보는 해

전문가들은 “시장 하락기에는 감정

가 오류와 불균형이 가장 많이 발생하

는 시기”라며 올해 재산세 시즌이 시

장 하락기와 겹치므로 통지서를 꼼꼼

히 살펴볼 것을 조언한다. 특히 급격한

감정가 상승, 같은 지역 내 큰 격차, 시

송이 시작됐고, 덴튼 카운티도 같은 주

법 일정에 맞춰 움직인다. 한인 가정과

업소 owners라면 올해는 “세금 고지

서를 받고 생각하는” 방식이 아니라,

감정가 통지서가 온 순간 바로 자료를

모으고 프로테스트 준비에 들어가는

것이 절세의 출발점이다.

KTN 보도 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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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기업 본사 이전, 달라스-포트워스가 ‘압도적 1위’

CBRE 보고서, 지난해 타주 및 해외에서 11개 본사 순유입 … 선벨트 지역 강세 지속

달라스-포트워스(DFW) 광역권이

지난해에도 기업 본사 이전 목적지 전

국 1위를 지켰다. 상업용 부동산 기업

CBRE가 이달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

면 노스 텍사스는 지난해 타 주 및 해

외에서 11개 본사를 순유치해 전국 광

역권 중 가장 많은 기업을 끌어들였다.

이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다. 2018

년 이후 누적 기준으로도 달라스-포

트워스는 100개 이상의 본사를 순

유치해 전국 1위를 유지하고 있다.

CBRE 보고서는 “텍사스 주요 도시들,

특히 달라스-포트워스와 오스틴은 여

전히 가장 강력한 기업 유치 자석”이

라고 평가했다. 로스앤젤레스(LA), 샌

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 뉴욕, 시카

고에서의 이전이 주를 이뤘다.

기업들이 노스 텍사스를 선택하는

이유는 복합적이다. 상대적으로 낮은

운영 비용, 유리한 세금 환경, 풍부한

노동력, 그리고 지속적인 인구 유입이

맞물려 있다. 이 지역은 지난 수년간

금융·기업 허브로서의 입지를 꾸준히

빅토리 파크에 80만 제곱피트 규모의 캠퍼스를 건설하고 있 는 골드만삭스.

다져왔고, 그 흐름이 가속화되고 있는

셈이다.

최근 주목할 만한 이전 사례들이

잇따르고 있다. 캐나다 스코샤뱅크

(Scotiabank)는 지난해 9월 빅토리 파

크(Victory Park)에 지역 본사를 열었

고, 독일 보쉬(Bosch)는 12월 업타운

(Uptown)에 미주 허브를 열었다. 캘

리포니아 기반의 퍼블릭 스토리지

(Public Storage)는 올해 2월 프리스

코(Frisco)로의 본사 이전 서류를 제

출했다. CBRE 자신도 2024년 LA에서

업타운으로 글로벌 본사를 옮겼으며,

TIAA는 지난해 3월 프리스코 더 스타

(The Star)에 순 탄소 제로 지역 본사

를 열었다.

이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골드만

삭스(Goldman Sachs)의 행보다. 수십

년간 노스 텍사스에 대규모 거점을 두

고 있던 골드만삭스는 현재 빅토리 파

크에 80만 평방피트 규모의 캠퍼스를

건설 중으로, 완공 시 미국 내 최대 사

무소가 될 예정이다. 골드만삭스 자산

관리 부문 최고행정책임자 카이라 제

프리스(Khyra Jeffries)는 “이 건물은

굳이 어딘가를 갈 필요가 없도록 설계

됐다. 열심히 일하되 즐거워야 한다는

우리 문화와 잘 맞는다”고 말했다.

전국적으로 보면 달라스-포트워스

의 독주가 두드러진다. 2위는 마이애

미 광역권으로 8개를 유치했고, 오스

틴·샬럿·뉴욕이 각 7개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반면 기업 이탈이 가장 심한

도시는 LA였다. 지난해 10개의 본사

를 잃었고, 샌프란시스코, 산호세, 오

리건주 포틀랜드 등 서부 해안 도시들

도 기업 유출이 이어졌다. 고비용 해

안 도시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성

장 잠재력이 높은 선벨트(Sun Belt)

지역으로의 이동이 구조적 흐름으로

자리 잡는 양상이다.

보고서는 또 다른 트렌드도 주목했

다. 기업들이 도시 간 이전뿐 아니라

같은 광역권 내에서 입지를 재조정하

는 ‘역내 이전’도 늘고 있다는 점이다.

노스 텍사스에서도 지난해 역내 이전

사례가 7건 집계됐다. AT&T는 올해

초 달라스 도심 본사를 플레이노(Plano)로

옮긴다고 발표해 달라스 도심

공동화 우려를 키우고 있다.

정리=지니 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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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의 미국역사’|초대 대통령 취임부터 LA 폭동…전국을 뒤흔든 4월

4/24

1990년: 허블 우주망원경, 우주로 떠나다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Discovery)호가 허블 우주망

원경(Hubble Space Telescope)을 싣고 발사됐다. 당

초 15년 운용을 목표로 했지만, 허블은 30년이 넘도

록 우주의 선명한 이미지를 전송하고 있다.

4/25

4/26

1986년: 체르노빌 원전 폭발

구소련 우크라이나의 체르노빌(Chernobyl) 원자

력발전소 4호기에서 원자로가 폭발했다. 방사성

물질은 히로시마 원폭의 수십 배에 달하는 양이

유럽 전역으로 퍼졌다.

4/30

1789년: 초대 대통령 워싱턴, 취임 선서

조지 워싱턴(George Washington)이 뉴욕시

페더럴 홀(Federal Hall) 2층 발코니에서 초대

대통령 취임 선서를 했다. 당시 뉴욕이 수도였

으며, 이날 행사는 이후 모든 대통령 취임식의

관례가 됐다.

1898년: 미국, 스페인에 선전포고

의회가 스페인에 공식 선전포고하며 미국-스페인

전쟁(Spanish-American War)이 시작됐다. 전쟁은

4개월 만에 끝났고, 그 결과 쿠바·푸에르토리코·괌·

필리핀이 스페인 식민지에서 벗어났다.

4/29

4/28

1945년: 무솔리니 최후

이탈리아 파시즘의 창시자 베니토 무솔리니

(Benito Mussolini)가 스위스 국경 근처에서 이탈

리아 빨치산에게 붙잡혀 총살됐다. 그의 시신은

밀라노 광장에 거꾸로 매달렸다.

992년: LA 폭동 발발 … 한인사회 초토화

흑인 운전자 로드니 킹(Rodney King)을 집단 구타

한 백인 경찰관 4명이 무죄 판결을 받자 로스앤젤

레스 전역에서 폭동이 터졌다. 특히 코리아타운의

한인 상점 약 2,300곳이 약탈·방화되어 한인 사회

는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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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프리스코(Frisco), 극심해진

인도계•이슬람 혐오

카메라를 든 이들이 코스트코 매장과 힌두 사

원 앞에 나타나 쇼핑객들을 촬영하고, 지나가

는 행인들에게 “어디서 태어났느냐”고 물어세

웠다. 온라인에서는 인도계 보이스카우트 단원

들을 조롱하고 시의원 후보들의 인도식 이름을

비하하는 게시물이 쏟아지는 가운데, ‘달라스의

위성도시가 침략당하고 있다’는 경고가 빠르게

번졌다.

■ 시의회 무대로 번진 혐오

인플루언서들이 주도하는 조직적인 혐오 캠

페인이 프리스코를 정체성과 이민을 둘러싼 전

국적 논쟁의 중심에 세우면서, 한때 예산과 도

시계획 문제를 논의하던 시의회 회의는 ‘인도

인 장악(Indian takeover)’을 경고하고 인종차

별적 발언을 쏟아내는 무대로 변질됐다. 그 장

면들은 X(구 트위터) 등 플랫폼을 통해 전국으

로 퍼져나갔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인 정치 전략가

스티브 배넌(Steve Bannon)과 백악관 부비서실

장 스티븐 밀러(Stephen Miller)까지 가세해, 근

거 없이 인도계 이민자들이 비자 사기를 광범위

하게 저지르고 있다고 주장하며 사태를 키웠다.

프리스코의 아시아계 인구는 2000년 전체의

2%에서 2026년 현재 3분의 1 수준으로 급증했

는데, 인도계 주민들은 달라스모닝뉴스와의 인

터뷰에서 “장을 보거나 외출할 때 촬영당할까봐

불안하다”고 토로하며 혐오 발언이 결국 폭력으

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 주동자는 갈랜드 거주 마크 팔라샤노

프리스코가 혐오 운동의 진원지로 부상한 것

은 자신을 ‘내부 고발자’라고 부르는 마크 팔라

샤노(Marc Palasciano·42)가 X 팔로어들에게

시의회에 함께 나와 H-1B 비자 프로그램에 문

제를 제기하자고 촉구하면서부터다. H-1B 비

자는 기술·의료 등 전문직 분야의 외국인 채용

을 허용하는 제도로, 2024 회계연도 기준 승인

된 전체 H-1B 비자의 71%를 인도인이 받았다.

갈랜드에 거주하며 프리스코 소재 T모바일에서

일했던 그의 호소에 시민들이 몰려들면서, 올해

2월부터 시의회 회의는 사실상 혐오 발언의 장

으로 변해갔고 시 지도부가 외부 선동가들을 강

하게 비판했지만 흐름은 멈추지 않았다.

워싱턴 D.C.에 본부를 둔 비영리단체 ‘조직화

된 혐오 연구센터(Center for the Study of Organized

Hate)’에 따르면 지난 여름 10주 동안

X에서 반인도계 게시물이 2억8천만 회 이상 조

회됐으며, 게시물들은 인도계를 ‘침략자’·’일자

리 도둑’으로 묘사했다. 라킵 나이크 센터 사무

국장은 “이 수사법은 백인 우월주의자들의 ‘대

체 이론(Great Replacement Theory)’에 뿌리를

두고 있다”며 인도계 혐오와 이슬람 혐오가 동

시에 급증하는 배경을 설명했다.

■ 힌두 사원까지 촬영 표적

프리스코 내 최대 힌두 사원 중 하나인 ‘카리

야 싯디 하누만 사원(Karya Siddhi Hanuman

Temple)’도 표적이 됐는데, 극우 성향 유튜버

타일러 올리베이라(Tyler Oliveira)가 올린 ‘나

는 텍사스의 인도인 침공을 폭로했다’는 제목의

영상은 200만 회 이상 조회됐다. 올리베이라는

2024년 오하이오주 스프링필드에서 아이티 이

민자들이 고양이를 잡아먹는다는 루머를 증폭

시킨 영상으로 이름을 알린 인물이다.

사원 신탁이사인 락쉬미 투말라(53)는 “저소득

가정을 위한 식료품·학용품 기부와 헌혈 행사,

연간 무료 의료 클리닉으로 350~400명을 지원

해왔다”며 “누구든 기도하러 오거나 배우러 오

는 것을 환영하고, 그 문을 닫을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혐오 발언은 시장 선거판에도 번져, 후

보 로드 빌하우어(Rod Vilhauer)가 팟캐스트에

서 이민자를 쥐에 비유했다가 강한 비판을 받았

고 발언을 철회했지만 진행자가 ‘바퀴벌레’라고

표현하자 웃음을 보인 것이 논란을 더욱 키웠다.

원래 19세기 초 콜린 카운티를 가로지르는 철

도에서 이름을 딴 작은 면화 농업 도시였던 프

리스코는 인구 3만3천 명(2000년)에서 현재 24

만5천 명으로 성장하며 달라스 카우보이즈 본

부와 PGA 오브 아메리카가 자리 잡은 광역 경

제 거점으로 탈바꿈했는데, 그 성장의 한 축을

인도계를 포함한 이민 공동체가 담당해왔다는

것이 주민들의 공통된 인식이다.

카울은 “혐오를 퍼뜨리는 사람들은 얻을 것

이 없어질 때까지 계속할 것이고, 우리 커뮤니

티가 저항하면 그들의 무대가 사라진다”고 말했

다. 참전용사 투디는 “긴장이 존재하는 것은 사

실이지만 동시에 화합의 기회도 열려 있다”며 “

우리 모두가 원하는 건 결국 같다. 안전한 이웃,

좋은 학교, 밝은 미래”라고 강조했다.

정리=소피아 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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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KOREA TOWN NEWS • APR 24 2026

노드스트롬 떠나도 갤러리아 달라스는 진화 중

620만 달러 리노베이션 착수 … 넷플릭스 하우스 효과에 사상 최고 매출

KOREA TOWN NEWS

달라스 갤러리아 쇼핑몰이

대규모 시설 개선에 나섰다.

오랜 핵심 입점사였던 노드

스트롬의 철수를 앞두고 있지

만, 오히려 공격적인 투자와

신규 입점으로 활기를 이어가

고 있다.

갤러리아 달라스 운영사

트레이드마크(Trademark

Property)에 따르면 현재 진

행 중인 리노베이션은 올 가

을 완료 예정이다. 주 공사 내

용은 새로운 북서쪽 출입구와

광장 조성이다. 주 정부 신고

서류에 따르면 이번 개선에

투입되는 금액은 620만 달러

에 달한다. 이 밖에 아이스링

크 리모델링, 화장실 개보수,

행사·모임·비즈니스 미팅을

위한 파티룸 신설도 포함된

다. 아이스링크는 새 간판, 벽

면 작업, 바닥 마감재 교체, 유

리 난간 장식 필름 시공 등이

예정돼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변화는 지

난해 12월 문을 연 넷플릭스

테슬라 로보택시 달라스 상륙,

무인 자율주행 시대 본격화

테슬라가 19일 달라스와 휴스턴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오스틴에서 첫 상업 운행을 시

작한 이후 텍사스 내 두 번째, 세 번째 도시로의 확장이다.

테슬라는 공식 로보택시 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운전

석에 사람이 없는 모델Y SUV가 두 도시를 주행하는 영상

두 편을 공개했다. 서비스 운행 구역을 표시한 지도도 함

께 게재했지만 차량 대수나 요금 등 세부 사항은 공개하

지 않았다. 일론 머스크 CEO는 해당 게시물을 리포스팅

하며 “달라스·휴스턴에서 테슬라 로보택시를 타보세요!”

라고 밝혔다.

테슬라는 오스틴에서 처음에는 안전 요원을 동승시키는

방식으로 제한적 운행을 시작했고, 이후 구역을 넓히면서

요원을 단계적으로 제거해왔다. 지난해에는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에서도 차량 호출 서비스를 시작했다. 다만

머스크가 예고했던 “2025년 말까지 여러 도시에서 로보택

시 광범위 운행”이라는 목표는 달성하지 못했다.

이번 확장은 알파벳 산하 웨이모(Waymo), 아마존 산하

주스(Zoox) 등 경쟁사들이 로보택시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이뤄졌다. 테슬라의 로보택시 서비스와 완전

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 확산은 머스크가 전기차 중심

에서 인공지능(AI)·로보틱스로 회사 방향을 틀면서 핵심

성장 전략으로 자리잡았다. 현재 1조 3,000억 달러에 달하

는 테슬라 시가총액의 상당 부분이 이 사업의 성패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리=지니 배 기자

새로운 ‘넷플릭스 하우스’ 투어 중, ‘오징어 게임’ 몰입형 체험 공간.

하우스(Netflix House)다. 10

만 제곱피트(약 9,290m2) 규

모로, 넷플릭스 인기 콘텐츠와

캐릭터를 체험할 수 있는 이벤

트 센터다. 현재 전국에 단 두

곳뿐인 넷플릭스 하우스 중 하

나가 갤러리아 달라스에 들어

선 것이다. ‘오징어 게임’ 등 인

기 시리즈의 몰입형 체험 공간

이 포함돼 있어 큰 화제를 모

았다.

넷플릭스 하우스 효과는 숫

자로도 확인된다. 방문객 분석

업체

플레이서AI(Placer.AI)

아마존이 달라스-포트워스

(DFW) 광역권에서 드론 배송

서비스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

진 중이다.

아마존 대변인 케이트 프레

다(Cait Freda)는 “더 많은 고

객에게 더 빠른 배송을 제공

하는 새로운 방법을 항상 모

색하고 있다”며 “달라스-포트

워스 광역 지역에서 드론 배

송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지역 당국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아마존의 드론 배송 서비

스 ‘프라임 에어(Prime Air)’

는 지난해 말 리처드슨(Richardson)에서

처음 시작됐다.

리처드슨 물류 시설을 거점으

로 6만여 가지 품목을 60분 이

내에 배송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달 초에는 텍사스 면허규

제부(TLDLR)에 달라스 서쪽

가 2017년 집계를 시작한 이

래 지난해 12월 갤러리아 달

라스의 방문객 수가 역대 최고

를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대

비 14.3% 증가했다. 지난해 연

간 매출도 개장 40년 역사상

최고 평방피트당 매출을 달성

했다.

신규 입점 브랜드도 늘고

있다. 셀럽들이 즐겨 입는 캐

나다 패션 브랜드 아리치아

(Aritzia)가 올 가을 입점 예

정이며, 어반 플래닛 바이 샬

럿 루스(Urban Planet by

에 드론 격납고(패독) 신설 허

가 신청서가 접수됐다.

아마존은 이에 대해 “표준

계획·건설 절차의 일환으로

정기적으로 허가를 신청한다”

며 “아직 초기 단계로, 새 시설

이 운영되기까지 추가 절차가

남아 있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피닉스, 미시간주

폰티악, 텍사스 내 두 개 도시

등에서도 드론 배송을 운영하

고 있다.

경쟁사 월마트 역시 최근 드

론 배송을 강화하고 있어 양

사 간 경쟁이 가열되는 양상

Charlotte Russe), 키즈 풋로

커(Kids Foot Locker), 남성

스니커즈·운동복 전문점 왓

슨(Watson)도 새로 들어섰다.

크록스(Crocs) 매장도 곧 문을

열 예정이다.

트레이드마크의 테리 몬테

시 CEO는 17일 성명에서 “창

의적인 공간 조성과 적절한 입

점 구성에 투자할 때 쇼핑몰이

살아난다는 것을 갤러리아 달

라스가 증명하고 있다”고 말

했다.

아마존, 드론 배송 서비스 확대 추진

리처드슨 이어 달라스 서부 등 추가 거점 확보 움직임

아마존의 드론 서비스인 ‘프라임 에어(Prime Air)

이다.

정리=영 김 기자

한편 지난달 리처드슨 시의

회에서는 드론 소음 문제에

대한 주민 우려가 제기됐다.

아마존 시니어 매니저 샘 베

일리(Sam Bailey)는 “소음 문

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마존 측은 “프라임 에어

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반응은

압도적으로 긍정적”이라고 전

했다. 아마존은 새 지역 진출

전 반드시 지역 당국과 사전

협의를 거친다는 방침이다.

정리=소피아 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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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KOREA TOWN NEWS • APR 24 2026

연방 항소법원, 공립학교 ‘십계명 게시’ 합헌 판결

주 정부 손 들어줘 … 십계명 게시가 “종교적 강요 아니다” 판단

KOREA TOWN NEWS

텍사스 공립학교 교실에 십계명을

의무 게시하도록 한 주법이 연방 항소

법원에서 합헌 판결을 받았다. 이를 막

으려던 학부모들의 소송은 기각됐다.

제5 연방 항소법원은 지난 22일(화)

9대 3 다수 의견으로, 일부 텍사스 학

군의 십계명 게시를 금지했던 하급심

판결을 뒤집었다. 다수 의견을 쓴 스튜

어트 카일 던컨(Stuart Kyle Duncan)

판사는 “학부모들이 십계명 내용에 진

심으로 종교적 이견을 갖고 있다 해도,

그것이 게시물을 기도 강요로 만들지

는 않는다”고 밝혔다.

텍사스주는 지난해 상원법안 10호

(Senate Bill 10)를 통과시켜, 모든 공

립학교 교실에 16×20인치 크기의 십

계명 포스터 또는 액자를 의무적으로

걸도록 했다. 글씨는 교실 안 누구나

읽을 수 있어야 한다. 이에 반발한 유

대교·기독교·힌두교·유니테리언 보

편주의 신자 가정과 비종교 가정 등

여러 학부모가 지난해 7월 플레이노

교육구(Plano ISD) 등을 상대로 소송

을 냈다.

같은 해 8월, 연방 지방법원은 소송

당사자 학군들의 십계명 게시를 임시

로 금지하는 가처분 명령을 내렸다. 이

번 항소법원 판결은 그 가처분을 취소

한 것이다.

던컨 판사는 다수 의견에서 “이 법

은 학생들에게 십계명을 믿으라고 가

르치거나 교사들이 전도하도록 요구

하지 않는다”며 합헌 결론을 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임명한 그를 포

함해, 다수 의견에 서명한 9명의 판사

모두 공화당 대통령 임명자다.

반면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임명한 스

티븐 히긴슨(Stephen A. Higginson)

판사는 반대 의견에서 “다수 의견은

자녀에게 어떤 종교적 신념을 심어줄

지 결정할 부모의 권리를 침해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헌법 제정자들은 큰

종교 집단이 정치권력을 이용해 자신

의 종교를 타인에게 강요하는 것을 막

으려 했다”고 덧붙였다.

학부모들을 대리하는 텍사스 미국

시민자유연맹(ACLU of Texas)은 즉

각 성명을 내고 연방 대법원에 상고하

겠다고 밝혔다.

ACLU는 “수정헌법 제1조는 정교

분리와 종교 교육 선택권을 보장한다”

텍사스주의 10억 달러 규모 학교 바우처 프로그램 당

첨 여부가 다음 주부터 가정에 통보될 예정이다.

텍사스 주 감사원(Comptroller)이 20일 이같이 밝혔

다. 신청 가구가 27만 4,000가구를 넘어 프로그램 수용

인원을 크게 초과하면서 추첨 방식으로 수혜자를 결정

하게 됐다.

선정된 가정은 사립학교 학비로 학생 1인당 연간 약

1만 500달러를 받을 수 있다. 장애 학생은 최대 3만 달

러, 홈스쿨링 학생은 2,000달러까지 지원된다.

지원 우선순위는 소득 기준으로 나뉜다. 연소득 24만

달러 이하 가정의 장애 학생과 그 형제자매가 1순위로,

약 4만~4만 5,000명이 해당된다.

2순위는 연소득 6만 6,000달러 미만 가정의 모든 학

생으로 최대 7만 9,000명이다. 이후 연소득 24만 달러

텍사스 주 의사당 부지에는 화강암으로 만들어진 십계명 기념비가 서 있다.

며 “이번 판결은 그 권리를 짓밟는다”

고 강조했다. 켄 팩스턴(Ken Paxton)

주 법무장관은 소셜미디어에 “텍사스

와 우리 도덕적 가치관의 큰 승리”라

며 환영했다. 팩스턴은 “십계명은 우

리 국가에 깊은 영향을 미쳤고, 학생

들이 매일 이를 접하는 것이 중요하

다”고 말했다.

학교 바우처 프로그램, 27만 4천 가구 신청

수용 인원 초과로 추첨으로 수혜자 선정, 학생 1인당 1만 5천달러 지원

정리=최현준 기자

이하 가정 순이며, 그 이상은 가장 낮은 우선순위를 받

는다. 감사원 대변인 트래비스 필로우는 “1년 차에는

신청자 대다수가 대기자 명단에 오를 것”이라고 밝

혔다.

당초 4월 초 통보 계획이었으나 일정이 늦어졌다. 이

슬람 사립학교와 무슬림 학부모들이 종교적 차별을 이

유로 소송을 제기하면서 연방 판사가 신청 기간을 2주

연장했고, 3월 17일부터 31일 사이에 수만 가구가 추가

로 몰렸기 때문이다. 해당 이슬람 학교들은 이후 프로

그램에 승인됐다.

교육비 저축 계좌(ESA·Education Savings Account)

지원금은 2026~27학년도를 위해 7월부터 입금될 예정

이다. 가정은 6월 15일까지 자녀가 다닐 사립학교를 선

택하고 입학 허가를 받아야 한다.

정리=지니 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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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KOREA TOWN NEWS • APR 24 2026

노인층 노리는 ‘4대 금융 사기’ 수법과 대처법

2024년 피해액 24억 달러 … 투자·정부기관 사칭·로맨스·기술지원 사기 기승

■ 정부기관 사칭

를 쌓은 뒤 “긴급한 상황이 생겼다”

국세청(IRS), 메디케어, 사회보장

며 상품권이나 암호화폐로 송금을

청 직원을 사칭해 전화·문자·이메

요구한다. 직접 만남을 피하거나 영

일로 접근하는 수법도 급증하고 있

상통화를 거부하면 의심해야 한다.

다. “세금 체납으로 체포될 수 있다”,

피해 발생 시 소셜미디어 개인정보

“사회보장 계좌가 범죄에 연루됐다”

설정을 강화하고, IC3·FTC·지역 경

는 식으로 겁을 준 뒤 개인정보나 돈

찰에 신고해야 한다. 이 같은 로맨스

을 요구한다.

사기는 사실 한인동포 사회에도 끊

AI로 만든 가짜 목소리나 공식 기

임없이 노출이 되고 있으며 최근 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금융 사기

설명했다.

관 번호처럼 보이는 발신자 번호를

맨스 사기로 살고 있는 집까지 팔아

가 급증하면서 노년층의 노후 자산

■ 투자 사기

사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IRS, 사회

송금한 사실이 파악되기도 했다.

이 위협받고 있다.

가장 흔한 수법은 가짜 암호화폐나

보장청, 메디케어·메디케이드 센터

■ 기술 지원 사기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의

고수익 투자 상품으로 유인하는 것

는 전화·문자·이메일로 먼저 개인

컴퓨터 화면에 유명 기업 로고가

회에 제출한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이다. 사기꾼들은 투자 전문가를 자

정보나 금전을 요구하지 않는다. 이

붙은 경고 팝업이 뜨며 전화를 유

2024년 60세 이상 노인들이 신고한

처하며 “대신 운용해주겠다”고 접근

들 기관의 공식 연락은 우편으로 온

도하는 수법이다. 전화를 걸면 사기

사기 피해액은 24억 달러로, 2023년

한 뒤 가짜 계좌로 송금을 유도한다.

다. 피해를 입었다면 신용평가사에

꾼이 원격 접속을 요청하고, 키로거

19억 달러보다 26.3% 늘었다. 특히

이후 매달 수익이 오르는 것처럼 꾸

신용동결을 신청하고 FTC에 신고해

(keylogger) 프로그램을 심어 비밀

개인 피해액이 10만 달러 이상인 사

민 허위 명세서를 보내 신뢰를 쌓고,

야 한다.

번호와 금융 계좌 정보를 빼간다.

건이 전체의 16억 달러를 차지했다.

결국 피해자의 은퇴 자금을 빼돌린

■ 로맨스 사기

AARP 사기 예방 프로그램 수석이사

전직 FBI 요원 출신으로 노인 금

다. 공인사기심사관협회(ACFE) 회

고독한 노년층을 노리는 소셜미디

캐시 스톡스는 “즉각적인 공포심을

융 피해 예방 센터를 운영하는 존 슈

장 존 길은 “명세서가 너무 정교해 사

어 로맨스 사기도 늘고 있다. AARP

자극해 피해자가 진위 확인 없이 행

워츠는 “사기꾼들이 노인을 표적으

기를 알아채기 어렵다”고 경고했다.

조사에 따르면 50세 이상 성인 6명

동하도록 만든다”고 설명했다.

로 삼는 건 감정적으로 취약하고 젊

피해를 당했다면 FBI 인터넷 범죄

중 1명은 본인이나 지인이 이 사기로

피해를 당했다면 즉시 백신 프로그

은 세대보다 디지털에 익숙하지 않

신고센터(IC3)나 FTC, 또는 금융산

돈을 잃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사

램으로 기기를 검사하고 모든 비밀

기 때문”이라며 “공포, 긴박감, 거짓

업규제청(FINRA) 신고 전화(844-

기꾼들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번호를 변경한 뒤 IC3와 FTC에 신고

정보를 활용해 피해자를 속인다”고

574-3577)에 신고하면 된다.

에 가짜 프로필을 만들어 신뢰 관계

해야 한다.

정리=영 김 기자

테슬라의 ‘자율주행 약속’ 후폭풍 … 전 세계 차주들 집단 소송

머스크의 ‘완전 자율주행’ 미이행에 미국·유럽·호주서 법적 대응 확산

테슬라가 오랫동안 약속해온 완전

원고로 나서 테슬라가 실제로 존재하

로 냈다. 그러나 네덜란드 당국이 최

자율주행이 가능하다”고 공언했고,

자율주행 기능을 두고 전 세계 차주들

지 않는 기능에 수천 달러를 청구했다

신 하드웨어 탑재 차량에 한해서만 자

2016년에는 “테슬라가 로스앤젤레스

의 법적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소송은

율주행 기능 사용을 허가하면서, 그는

에서 뉴욕까지 자율주행으로 달릴 것”

미국, 유럽, 호주에서 집단소송과 조

캘리포니아에서 약 3,000명을 대표하

7년이 지난 지금도 해당 기능을 쓰지

이라고 했지만 어느 것도 실현되지 않

직적 대응 움직임이 동시에 불거지면

는 집단소송 자격을 획득했으나, 테슬

못하고 있다. 시흐터르만스는 지난주

았다. 그는 지난해 1월 투자자 설명회

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라 측이 이에 불복해 현재 제9연방항

유럽 차주들을 규합해 법적 대응을 준

에서 구형 하드웨어 차주들에 대한 업

10년 묵은 자율주행 공약이 본격적인

소법원에서 심리 중이다. 문제의 핵심

비하겠다고 선언했다. 호주에서도 테

그레이드가 불가피하다며 “솔직히 말

검증대에 올랐다.

은 이른바 ‘하드웨어 3(Hardware 3)’

슬라가 자율주행 능력이 없는 차량을

해 고통스럽고 어려운 일이지만 해내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80세 은퇴

로 불리는 구형 컴퓨터 장치다.

허위 광고로 판매했다는 집단소송이

겠다. FSD 패키지를 산 사람이 많지

변호사 톰 로사비오는 지난 2017년 테

테슬라는 2023년 4세대 하드웨어가

연방법원에 제기된 상태다.

않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슬라 모델 S를 10만 달러 이상에 구입

탑재된 신차 판매를 시작하면서, 그 이

머스크는 2015년 “2년 안에 완전

정리=김여진 기자

KOREA TOWN NEWS

했다. 당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평생

이용권에만 8,000달러를 따로 지불했

다. 그는 “아내와 함께 차에 타기만 하

면 스스로 목적지까지 데려다주는 미

래를 기대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에

밝혔다. 그러나 9년이 지난 지금, 그

기술은 아직 실현되지 않았다.

로사비오는 현재 집단소송의 대표

전에 3세대로 무상 업그레이드를 받

았던 로사비오 같은 차주들은 또다시

구형 기기를 보유하게 됐다.

유럽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이 일고

있다. 네덜란드의 테슬라 차주 미샤

시흐터르만스는 2019년 모델 3 퍼포

먼스를 6만 8,000유로에 구입하며 완

전 자율주행 옵션에 6,400유로를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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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KOREA TOWN NEWS • APR 24 2026

노후 불안감 10년 만에 최대, 물가상승·복지 삭감 우려

근로자 61%만 “은퇴 준비 충분” … 소셜 시큐리티 조기 수령 움직임도 확산

미국인들의 노후 준비에 대

택 기준을 바꿀까봐 두렵다.

한 불안감이 10년만에 가장

금액이 적더라도 일찍 받아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접 투자하는 편이 낫다”고

물가 상승과 정부 복지 프로

설명했다.

그램 축소에 대한 불안이 동

이번 결과는 미시간대학교

시에 커진 탓이다.

(University of Michigan)의

비영리 기관 직원복지연구

최근 소비자 심리 조사와도

소(Employee Benefit Re-

맥을 같이한다. 해당 조사에

search Institute·EBRI)가 지

난 22일 발표한 연례 설문 결

많은 은퇴자들이 부담스러워 하는 치솟는 식료품비

서 4월 소비자 심리지수는 70

년 역사상 최저치로 떨어졌으

과에 따르면, 은퇴 자금 확보

fer·73세)는 식료품, 주유비,

동으로 2,052명을 대상으로

가을 연방정부 셧다운과 국토

며, 이란 전쟁이 국내 경제에

에 ‘매우’ 또는 ‘어느 정도’ 자

메디케어 어드밴티지(Medi-

실시한 이번 설문에서, 은퇴

안보부(DHS) 예산 교착 상태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가 주

신한다고 답한 근로자는 61%

care Advantage) 보험료 인상

자의 41%는 “실제 은퇴 후 지

가 이어지면서, 은퇴자들이

요 원인으로 꼽혔다.

에 그쳤다. 지난해 67%, 2021

으로 지출이 1년 전보다 20%

출이 예상보다 많았다”고 답

의존하는 정부 프로그램의 안

코플랜드 부문장은 “부채

년 72%에서 계속 하락한 수

늘었다고 했다. 최근엔 새 처

했다.

정성에 대한 불신이 커졌다”

문제가 심각하다고 응답한

치다.

방약 한 가지에만 400달러를

근로자와 은퇴자 모두 소셜

고 말했다.

근로자와 은퇴자 비율도 높

EBRI 크레이그 코플랜드

지불했다.

시큐리티(Social Security)와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았고, 재정적 건강과 신체 건

(Craig Copeland) 자산복지

건강 관련 제품을 파트타임

메디케어(Medicare) 혜택이

더블이글파트너스(Double

강 모두 스스로 낮게 평가한

연구 부문장은 “증시 호황으

으로 판매 중인 키퍼는 “은퇴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을 걱정

Eagle Partners) 소속 재무상

응답자가 늘었다”며 올해 설

로 자산이 늘어난 사람도 많

한 고객들도 부업으로 제품

했다. 의회가 재정을 보강하

담사 짐 클레어(Jim Claire·62

문의 전반적인 부정적 흐름

지만, 지금은 물가 걱정이 더

판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 않으면 두 프로그램 모두

세)는 “수급 자격이 되는 즉시

을 지적했다. 이번 설문은 1월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

고 전했다.

2030년대 중반쯤 적립금이 바

소셜 시큐리티를 받기로 결

에 실시됐으며, EBRI는 36년

했다. 텍사스주 조지타운 거

EBRI와 그린월드 리서치

닥날 것으로 전망된다.

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너

째 매년 같은 조사를 진행하

주자 재닛 키퍼(Janet Kief-

(Greenwald Research)가 공

코플랜드 부문장은 “지난해

무 늦게 신청하면 정부가 혜

고 있다.

정리=영 김 기자

이혼 협상 테이블에 오른 황당한 다툼들

냉장고 자석부터 향신료까지 …” 물건 싸움은 결국 감정 싸움”

이혼 과정에서 집이나 자동차를

▲ 7만 달러짜리 반려견 양육권

렉션까지 합쳐진 이 싸움에 든 변호

이미 지출한 레먼은 되찾으려 싸우

두고 다투는 건 흔한 일이다. 그런

슈워츠 변호사의 의뢰인 중 한 명

사 비용만 약 1만 달러. 결국 남편이

지 않았다. “정신적으로 너무 지쳐

데 때로는 냉장고 자석 컬렉션이나

은 3,000달러에 입양한 래브라도 리

조명의 절반 가격인 75달러를 지불

있었다”고 그는 말했다. 지금은 전

약국 포인트 카드가 협상 테이블의

트리버의 단독 양육권을 얻겠다며

하고, 자석은 나눠 갖는 것으로 마

남편과 사이좋게 지내며, 향신료 사

최대 쟁점이 되기도 한다. 이혼 전문

소송 비용으로만 약 7만 달러를 쏟

무리됐다.

건은 둘 사이의 농담거리가 됐다. 그

변호사 알렉산더 슈워츠는 “이혼이

아부었다. 정작 본인은 개를 원하지

코스타스는 “물건 싸움이 아니었

는 조금씩 컬렉션을 다시 채워가고

적대적일수록 양측의 요구는 더 기

도 않았다. 전 아내가 그 개를 몹시

다.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고 싶었던

있다.

이해진다”고 말했다.

아낀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었

것”이라고 말했다.

▲ 약혼반지의 행방

▲약국 포인트 카드

다. 슈워츠가 지출 내역을 항목별로

▲ 사라진 향신료 100병

켈리 롱(48)은 약 2년간의 결혼 생

브룩과 앤드류 리스 부부의 이혼

정리해 보여주자 그제야 의뢰인은

네브래스카주 브리지포트에 사

활을 끝내면서 1만 달러짜리 다이아

에서 가장 사소한 분쟁거리는 월그

포기했다. 변호사는 “반려동물 양육

는 인테리어 디자이너 브리짓 레먼

몬드 약혼반지를 두고 전 남편과 대

린스(Walgreens) 포인트 계정이었

권이 자녀 양육권보다 협상하기 더

(36)은 이혼 소송이 한창이던 어느

립했다. 그는 반지를 펜던트로 만들

다. 브룩(40)의 전화번호에 연동된

어려울 때도 있다”고 말했다.

날 저녁, 주방 선반을 열었다가 향

어 새 출발의 상징으로 삼고 싶었고,

계정이었지만, 앤드류(37)는 조정

▲ 크리스마스 영화 속 다리 모양 조명

신료 100여 병이 모두 사라진 것을

전 남편은 현금화하려 했다. 갈등이

KOREA TOWN NEWS

과정에서 포인트와 쿠폰째 그 계정

을 요구했다. 브룩은 순순히 넘겼다.

“그냥 CVS 쓰면 되니까요.” 7년이

지난 지금 둘 다 그 계정에 얼마가

들어 있었는지조차 기억하지 못한

다. 앤드류는 “그냥 이긴 기분을 느

끼고 싶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로스앤젤레스 지역 재정 상담사

캐시 코스타스의 의뢰인은 영화 ‘크

리스마스 스토리’에 나오는 것과 같

은 다리 모양 조명을 두고 전 남편

과 법정 공방을 벌였다. 남편이 함

께 그 영화를 보기 시작하면서 선물

한 조명이었다. 냉장고 여행 자석 컬

발견했다.

특산품 가게에서 구입하거나 여

행지에서 모아온 것들이었다. 전 남

편은 문자로 “다른 남자를 위해 요

리하지 못하게 하려고 가져갔다”고

답했다.

2년에 걸친 소송으로 수만 달러를

격해지자 전 남편은 집 자물쇠를 바

꿔버렸다. 결국 롱은 스스로 반지를

돌려줬다. “이혼을 원한 쪽이 저였

으니 그게 맞는 일 같았다”고 그는

말했다. 반지를 넘기자 이혼 절차는

곧 마무리됐다.

정리=소피아 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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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낮잠을 자주, 길게, 오전에 자는

노년층, 사망 위험 증가”

美 연구팀 “낮잠 패턴, 노년층 건강 악화·질환의 조기 신호일 가능성”

낮잠을 자주 길게 자고, 특히 오전에 자는 노

년층은 사망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 결

과가 나왔다.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브리검(MGB)과

러시대학 메디컬센터 공동 연구팀은 21일 미국

의사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서 노년층 1천338명을 최대 19

년간 추적해 낮잠 패턴과 사망률 간 관계를 분

석,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논문 저자인 MGB 천루 가오 박사는 “이 연구

는 객관적으로 측정된 노년층의 낮잠 패턴과 사

망률 간 연관성을 보여준 초기 연구 중 하나”라

며 “낮잠 패턴을 추적하는 것이 노년층의 질환

을 조기에 발견하는 데 큰 임상적 가치를 가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노년층의 20~60%는 낮잠을 자며, 간헐적인

낮잠은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노년기의 과

도한 낮잠은 다양한 건강 문제와 연관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낮잠과 건강의 관계는 충

분히 연구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1997년 시작된 고령자 인지 기능 및 신경

퇴행 장기간 추적 연구인 ‘러시 기억 및 노화 프

로젝트’(Rush Memory and Aging Project) 자

료를 활용했다. 이 연구에 참여한 1천338명(평

균 연령 81.4세)은 2005년부터 10일간 손목 활

동 측정기를 착용해 휴식-활동 데이터를 기록

했다. 낮잠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 사이의 수

면으로 정의했다.

연구팀은 이를 바탕으로 낮잠 지속시간, 빈도,

시간대, 일별 변동성 등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이후 낮잠 패턴과 사망률 간 관계를 추적했다.

평균 추적 기간 8.3년 동안 참가자 중 926명

(69.2%)이 사망했다.

분석 결과 낮잠 시간이 길고 횟수가 많으며,

오전에 낮잠을 자는 경우 모두 사망률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낮잠을 오전에 자는 사람은 오후에 자는 사람

보다 사망 위험이 약 30% 높았고, 낮잠 시간이

하루 1시간 늘어날 때마다 사망 위험이 약 13%

증가했으며, 하루 낮잠 횟수가 1회 늘어날 때마

다 사망 위험이 약 7% 높아졌다.

정리=김여진 기자

코로나 후유증, 육체적 고통뿐 아니라 마음도 앓는다

코로나19 감염 이후에도 오랫동안 지속되는

후유증, 이른바 ‘롱코비드(Long COVID)’가 신

체뿐 아니라 정신건강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친

다는 사실이 의료계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베일러 스콧 앤 화이트 헬스(Baylor Scott and

White Health) 소속 가정의학과 전문의 매튜 미

스 박사는 KERA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바이러

스는 신경계를 포함한 신체 여러 기관을 공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초기 코로나 변이에 감염됐던 환자 중 약

30%가 피로감, 브레인 포그(brain fog·인지 기

능 저하), 어지럼증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데, 혈

액 검사나 영상 검사로는 원인을 찾을 수 없다

고 밝혔다.

롱코비드 우울증은 일반적인 주요 우울증과

구별된다. 미스 박사는 “주요 우울증은 여러 사

건이 누적돼 나타나는 경우가 많지만, 롱코비

드 우울증은 코로나 감염이라는 단일 사건 이후

3~6개월 내에 증상이 시작되고 회복되지 않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입원 여부와 관계없

이 감염 후 기존 건강 상태로 돌아오지 못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주요 증상으로는 브레인 포그와 함께 두통, 구

역감, 식욕 저하 같은 신체 증상이 나타난다. 몸

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사회적 활동을 기피하는

고립 경향도 두드러진다. 미스 박사는 “이 모든

증상이 우울증 환자에게서 보이는 전형적인 증

상이지만, 코로나 회복 이후 시작됐다는 점에서

구별된다”고 말했다.

치료 접근에 대해 그는 무엇보다 담당 주치

의와의 지속적인 관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신건강 문제는 빨리 해결할수록 회복도 빠

르다”며 의사가 환자의 말을 충분히 듣고 필요

한 경우 전문가에게 연계해주는 것이 핵심이라

고 설명했다.

정리=영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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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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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탐방 | Metro City Bank(메트로시티은행)

Metro City Bank,

First IC Bank 인수로

DFW 금융시장 새 도약

한인·아시아계 금융 허브로 성장…

지역과 함께 미래를 설계하다

북텍사스 금융 시장에서 빠르게 존재감을 키

워온 Metro City Bank가 First IC Bank 인

수를 통해 또 한 번의 도약에 나섰다. 이번 인

수는 단순한 규모 확대를 넘어, 달라스-포트

워스(DFW) 지역에서 한인과 아시아계 커뮤

니티를 중심으로 한 금융 서비스의 질적 성

장을 이끌겠다는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

미국 내에서도 손꼽히는 성장 지역인 DFW

는 최근 기업 이전과 인구 유입이 맞물리며

금융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Metro City Bank는 고객 기반

확대와 서비스 다변화를 통해 지역 금융 시

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최현준 기자 © KTN

⊙전략적 인수, ‘규모’가 아닌 ‘가치’의 확장

Metro City Bank 강석기 본부장은 이번 인수의

의미를 “지점 수 확대를 넘어 고객에게 더 다양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다

지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First IC Bank는 오랜 기간 한인 및 아시아계 커뮤

니티와 함께 성장해온 금융기관으로, 안정성과 신

뢰를 바탕으로 탄탄한 고객층을 확보해왔다.

이번 인수를 통해 두 은행의 네트워크와 노하우가

강석기 본부장

결합되면서, 특히 기업 금융과 상업용 부동산 대출,

중소기업 지원 분야에서 강력한 시너지 효과가 기

대된다. 은행 측은 “고객 입장에서 가장 크게 체감

될 변화는 접근성과 선택의 폭 확대”라며 “보다 안

정적이고 체계적인 금융 인프라를 제공하게 될 것”

이라고 밝혔다.

⊙북텍사스, 새로운 금융 성장의 중심

DFW 지역은 최근 몇 년간 미국에서 가장 역동적

인 경제권 중 하나로 부상했다. 대기업 본사 이전과

신산업 유입, 지속적인 인구 증가가 이어지며 금융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자연스럽게 확대되고 있다.

특히 캐롤튼, 플래이노, 프라스코, 알링톤 등 주

요 도시를 중심으로 한인과 아시아계 인구가 꾸준

히 증가하면서, 커뮤니티 기반 금융 서비스의 중요

성도 더욱 커지고 있다. 강 본부장은 “다양한 문화

와 배경을 가진 고객들이 증가하는 만큼, 맞춤형 금

융 서비스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금융 파트너로서 역할을 확대해 나

가겠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의 든든한 동반자

Metro City Bank의 강점은 단연 중소기업과 자영

업자를 위한 금융 지원이다. 북텍사스 지역은 스타

트업과 소규모 비즈니스가 활발하게 움직이는 경제

구조를 갖고 있으며, 이들은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핵심 축으로 평가된다.

은행 측은 “중소기업의 성장이 곧 지역 경제의 성

장”이라며 기업 대출, SBA 대출, 상업용 부동산 금

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지원을 이

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이러한

기업 금융 서비스는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보다 폭

넓은 자금 지원과 맞춤형 금융 전략이 가능해지면

서, 지역 비즈니스 생태계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

가 기대된다.

⊙디지털 금융 시대, 새로운 경쟁력

금융 산업은 지금 디지털 전환이

리성과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앞으로의 핵심 경쟁

력”이라고 말했다. 특히 젊은 세대와 기술 기반 기

업 고객을 위해 온라인 서비스 확대와 사용자 경험

개선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금융 철학

Metro City Bank는 단순한 금융기관을 넘어 ‘지

역사회와 함께하는 은행’을 지향한다. 장학 프로그

램, 커뮤니티 행사, 지역 단체 후원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과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있

다. 강 본부장은 “금융은 숫자를 다루는 산업이지

만, 결국 사람을 위한 서비스”라며 “지역사회와 함

께 성장하는 것이 은행의 가장 중요한 가치”라고 강

조했다.

⊙변화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성장 전략

최근 미국 금융 시장은 금리 변동성과 경제 불확

실성이라는 도전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환경 속에

서 Metro City Bank는 안정적인 리스크 관리와 성

장 전략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강 본부장은 “빠

르게 변하는 시장 속에서도 고객 중심의 서비스와

안정적인 운영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

루겠다”고 밝혔다. 한편, Metro City Bank는 APY(

연간 수익률) 4% 수준의 12개월 프리미엄 정기적

금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고객 혜택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20년 은행’, 새로운 20년을 준비하다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Metro City Bank는 이

번 인수를 계기로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강석기 본부장은 “이번 합병은 더 큰 금융기관으

로 성장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라며 “앞으로도 고

객과 지역사회가 신뢰할 수 있는 금융 파트너로 자

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북텍사스 경제가 계속 성

장하고 다양한 커뮤니티가 확장되는 가운데, Metro

City Bank가 지역 금융 시장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

하게 될지 주목된다.

따뜻한 신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과 함께

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 있다. 모바

일 뱅킹과 온라인 금융 서비스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Metro City Bank 역시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디지털 플랫폼 강

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강 본부장

은 “고객들은 언제 어디서나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길 원한다”며 “편

성장하는 은행. Metro City Bank의 다음 20년이 기

대되는 이유다.

Metro City Bank

(캐롤튼 브랜치)

● 전화: 469-986-3100

● 주소: 2509 Old Denton Rd.

Carrollton, TX 75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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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TOWN NEWS

APR 24 2026

기사 제보 : info@dallasKTN.com

트럼프 대통령, 군 수뇌부와 작전 논의.

트럼프 “기뢰부설선박 격침 명령 … 합의때까지 호르무즈 철통봉쇄”

“기뢰 제거작전 규모 3배로” … “이란, 내분으로 지도자 파악조차 어려워”

트럼프 일방적 휴전 연장 선언 뒤 해협 둘러싼 美 · 이란 긴장 고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제력을 앞세워 이란을 한층 더

의 해군 함정 159척을 격침해

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공격정

압박 강도를 높여 신속한 협

은 23일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

압박, 협상에 끌어내려는 의도

“바다 밑에 가라앉아 있다”고

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

상 재개를 끌어내려는 의도로

를 설치하는 모든 선박을 대상

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

쇄하는 핵심 ‘비대칭 전력’(소

보인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7

으로 발포해 격침하라고 미 해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무즈 해협에서 미군의 기뢰 제

량으로도 소기의 효과를 거둘

일 ‘2주 휴전’에 합의했지만 시

군에 지시했다. 아울러 이란이

서 “나는 미 해군에 호르무즈

거 작전과 관련해선 “이 활동을

수 있는 무기체계)으로 주목받

한 종료 이후에도 종전 협상은

종전 및 비핵화 관련 합의를 할

해협 수역에 기뢰를 설치하는

계속하되 그 규모를 3배로 늘릴

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다

별다른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

때까지 미국의 해협 봉쇄를 이

모든 선박에 대해, 그것이 아무

것을 명령한다”라고도 밝혔다.

른 게시글에서 “우리는 호르무

다. 트럼프 대통령이 휴전 연장

어가겠다고 거듭 밝혔다.

리 소형 선박이라 할지라도 사

좁은 해협의 특성상 장거리

즈 해협을 완전히 통제하고 있

을 일방적으로 선언한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에서 기뢰를

격해 격침(shoot and kill)하라

운항이 필요 없는 호르무즈 해

다. 미 해군 승인 없이는 어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양측

설치하는 선박에 대한 강경 대

고 명령했다”고 밝혔다.

협에서 이란은 고속정을 활용

선박도 드나들 수 없다”며 “이

의 긴장은 오히려 고조되는 양

응을 천명하는 동시에 해협 봉

이어 “주저해서는 안 된다”고

해 기뢰를 부설하고 선박을 나

란이 합의를 할 수 있을 때까

상이다.

쇄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재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이란 군

포하고 있다.

지 해협은 ‘철통 봉쇄’(sealed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압

확인함으로써 미군의 해협 통

사작전 과정에서 미국이 이란

이런 상황에서 이란 이슬람

up tight) 상태일 것”이라고 말

박하기 위해 대이란 해상 봉쇄

했다.

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란은 호

“중동 혼란 속 트럼프의

5월 중국 방문도 불확실성 커져”

중동 전쟁의 교착 상태가 지속되면서 다

음 달로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의 중국 방문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종전 협상 무산에 이은 미국 측 막판 휴전

연장은 미국과 이란 간 깊은 불신을 부각하

며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으로 갈 준비가 돼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고 홍콩 사

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동 전쟁

으로 인해 이미 일정을 한 차례 연기한 끝에

오는 5월 14∼15일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는 10년 만에 이뤄지는 미국 대통령의 중

국 방문이다.

댜오다밍 인민대 국제학부 교수는 “트럼

프 대통령의 방중 가능성은 중동 정세와 미

중 관계의 향방을 포함한 여러 요인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종합적인 평가에 달려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쟁이 8주째에 접어드는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연료와 비료

등 수송이 차단됐고 이로 인한 물가 상승은

올해 미국에서 치러질 중간선거의 핵심 쟁

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트럼프 대통령이 언제 방문

할 것인지에 대해 구체적인 확인을 하지 않

는 가운데 전쟁이 장기화할수록 트럼프 대

통령이 받는 압박이 강화되며 중국의 지렛

대는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이런

가운데 실제로 방중이 성사된다면 미중 정

상회담의 의미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주쥔웨이 중국 싱크탱크 호라이즌 인사

이트센터 소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해 가스·농산물 관련 합의를 하고 이

를 유권자들에게 홍보하며 이란 문제에 대

한 중국의 도움을 요청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은 지

금 누가 그들의 지도자인지 파

악하는 데 매우 큰 어려움을 겪

고 있다”며 “전장에서 처참하게

패배하고 있는 ‘강경파’와 사실

별로 온건하지도 않은(그러나

점점 존중을 받는!) ‘온건파’ 사

이 내분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

은 미친듯하다”라고도 말했다.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진전

되지 않는 요인 중 하나로 이란

의 내부 갈등을 지목한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휴전 연

장을 선언하며 ‘이란이 내부 이

견을 정리해 통일된 제안을 내

고 협상이 종결될 때까지’로 만

료 시한을 정한 바 있다.

미군은 이날 인도태평양사령

부 작전 구역인 인도양에서 이

란산 석유를 싣고가던 유조선

을 또 나포했다. 호르무즈 해

협 이외의 수역에서 해상봉쇄

를 이어감으로써 이란에 대한

르무즈 해협에서 선박에 발포

하거나 나포하는 등 맞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란은 미국의 해상 봉쇄와

위협이 협상을 가로막고 있다

고 비판하는 반면, 미국은 봉

쇄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재

확인하며 기뢰 부설 선박 격침

방침까지 밝히는 등 강경 대응

을 예고해 긴장이 한층 격화되

고 있다. 또한 23일 CNN 방송

은 미 국방부가 웹사이트에 공

개한 사진을 토대로 항공모함

조지 H.W. 부시호가 지난 21

일부터 인도양에 있었다고 보

도했다.

이에 따라 미 해군은 이란과

의 휴전이 끝날 경우 또는 이란

항구를 봉쇄할 때 사용할 수 있

는 군용기 수십대를 곧 추가로

확보하게 된다. 부시호가 정확

히 인도양 어디에 있는지는 공

개되지 않았다.


APR 24 2026 KOREA TOWN NEWS | 77


78 | KOREA TOWN NEWS

APR 24 2026


APR 24 2026 • KOREA TOWN NEWS USA NEWS | 79

트럼프 “관세 환급 요청하지 않는 회사들 기억하겠다”

관세 정책 재조정 두고 “최종 숫자 커질 것 … 다만 조금 번거로워”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바로 내리지 않는다면 실망할

것과 관련, “며칠 전 그들이 백

가 앞서 징수했다가 위법 판결

것이냐는 질문에 “그럴 것”이

악관을 방문했고 아주 좋은 대

을 받은 관세에 대해 환급 절차

라며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낮

화를 나눴다”며 앤트로픽과의

에 착수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

은 금리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

관계 개선 가능성을 시사했다.

령은 21일 환급을 신청하지 않

했다. 아울러 제롬 파월 현 연

앤트로픽의 클로드는 애초

는 회사들을 기억하겠다고 말

준 의장을 겨냥한 연준 청사 개

국방부가 기밀 업무에 사용하

했다.

보수 비용 과다 지출 의혹 수사

는 등 미 정부가 사용하는 AI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CNBC

를 이어가겠다는 방침도 거듭

모델이었으나, 미국 내 대규모

방송 전화 인터뷰에서 ‘애플과

밝혔다.

감시와 인간의 감독이 없는 자

아마존 같은 여러 대기업이 관

트럼프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은 “2천500만

율 살상 무기에 사용해선 안 된

세 환급을 시도하지 않고 있

돌려주기 위한 온라인 환급 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다

달러면 충분했을 공사가 왜 수

다는 원칙을 고수하다 트럼프

다’는 질문을 받고 “그렇게 하

스템을 전날부터 가동했다.

른 방식으로 (관세 부과를) 하

십억 달러가 들어간 건지 밝혀

행정부와 갈등을 빚었다.

지 않는다면 나를 매우 잘 아는

CBP가 미 국제무역법원(US-

고 있다”며 “결국에는 똑같은

내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점

것”이라고 말했다.

CIT)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결과가 나오게 될 것이다. 최종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연방

점 방향이 잡혀가는 것 같다. 매

이어 “그들이 그렇게 하지

환급 대상 수입업체는 33만 개,

숫자는 더 커지겠지만, 다만 조

기관들에 인공지능(AI) ‘클로

우 똑똑한 사람들”이라며 “그들

않는다면, 나는 그들을 기억할

전체 수입 건수는 5천300만 건

금 더 번거로워진 것”이라고 말

드’ 개발사인 앤트로픽의 기술

과 잘 지낼 수 있을 거라고 본

것”이라고 밝혔다.

에 달한다.

했다.

사용을 중단하라고 지시했던

다”고 말했다

미 대법원의 상호관세 위법

트럼프 행정부는 무역법 301

트럼프 대통령은 케빈 워시

판결에 따라 미 세관국경보호

조 등 대체 수단을 통해 관세 체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차기

국(CBP)은 약 1천660억 달러(

약 245조원)에 달하는 관세를

계를 대법 판결 이전 수준으로

복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의장 후보자가 상원 인준을 통

과해 임명된 뒤 기준금리를 곧

美 민주, ‘2028전대’ 후보지 고심

“공화 휴스턴에 맞설곳 어디?”

‘ 中 광물지배력’ 흔들려는 美

“비싸도 파트너국가 생산물 사야”

20일부터 1단계 가동, 경비가 환급금보다 많이 들 수도 있어

2028년 치러질 차기 대선에서 정권 탈환을 벼르는 미국

민주당이 그해 대선후보를 확정하는 전당대회 개최지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들은 이번주 전대 후보지 평가를 위한 현

장 방문을 시작한다고 미 인터넷매체 악시오스가 20일 보

도했다. 후보지는 조지아주 애틀랜타, 매사추세츠주 보스

미국이 동맹국들을 향해 더

높은 비용을 감수하더라도 중

국 외 지역에서 광물을 조달해

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21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최

근 동맹국들과의 협의에서 핵

심 광물에 ‘국가안보 프리미엄’

을 지불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

다. 이는 가격 경쟁력보다 공급

망 안정성을 우선시하겠다는

의미로 중국 광물에 대한 서방

의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전략

으로 풀이된다.

미국은 현재 핵심광물 확보

를 위해 다층적인 협력 체계 구

축에 들어간 상태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 출범한 핵

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을

지난 2월 ‘지전략적 자원협력

포럼’(FORGE·포지 이니셔티

브)으로 재편했다.

또한 미국은 포지 이니셔티

브와는 별개로 유럽연합(EU)과

일본 등과 함께 별도의 다자협

력 메커니즘도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협력체계를 통해 핵

심광물의 가격 하한선을 설정

해 채굴·정제 투자 수익성을 보

장하고, 특정 국가가 저가 공세

로 시장을 잠식하는 것을 막겠

다는 것이다.

또한 미국은 중국산 광물에

대해 고율 관세나 비관세 장벽

을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 같은 구상은 일부 국

가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미국의 구상이 현실화하면

비용 상승과 함께 중국의 보복

조치를 초래할 수 있다는 이유

턴, 일리노이주 시카고, 콜로라도주 덴버, 그리고 펜실베

이니아주 필라델피아다.

미 전대에는 수만명의 당원·지지자들이 운집한다. 도시

의 명예뿐 아니라 경제적인 효과가 톡톡하기 때문에 전대

를 유치하기 위한 도시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이들 5개 도시는 경쟁자의 ‘약점’을 입소문과 소셜미디

어 등으로 퍼뜨리면서 각자가 ‘적임’ 도시라는 점을 내세

우고 있다.

가령 보스턴에서 전대를 치를 경우 ‘자유주의 엘리트’

이미지를 줄 수 있다는 주장, 덴버가 있는 콜로라도는 ‘경

합주’가 아니라서 전대 효과가 반감된다는 주장 등이다.

필라델피아와 시카고는 각각 2016년과 2024년 전대를

개최한 바 있는데, 그해 대선에서 민주당이 도널드 트럼

프 대통령에게 패배한 ‘쓰라린 기억’이 있다. 애틀랜타에

대해선 노동조합이 조직된 호텔이 별로 없어 민주당 행사

를 치르는 데 부적절하다는 얘기까지 나온다.

전대 개최지 선정에는 그 도시의 정치적·상징적 의미와

함께 해당 지역 주지사·시장의 정치력과 당의 자금력, 도

시의 숙박·교통·행사 인프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공화당의 경우 2028년 전대를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치

르기로 결정한 상태다.

호주 리오 틴토의 보크사이트 정제시설.

에서다.


80 | KOREA TOWN NEWS

APR 24 2026


APR 24 2026 KOREA TOWN NEWS | 81


82 | USA NEWS KOREA TOWN NEWS • APR 24 2026

자녀·조카 8명 총격 사망 … 루이지애나 충격

이혼 갈등 속 가정 비극 … 미국 2년 만에 최악 참사

루이지애나주 슈리브포트에

인지는 아직 명확히 밝히지 않

서 한 남성이 자신의 자녀와 조

았다. 경찰은 이번 총격을 가정

카를 포함한 어린이 8명을 총격

불화에 따른 사건으로 파악하

으로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해

고 있다. 엘킨스와 아내는 이혼

지역사회가 큰 충격에 빠졌다.

절차를 밟고 있었으며 이날 법

현지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4

원에 출두할 예정이었다고 가

월 19일 새벽 슈리브포트 남부

족들은 전했다.

주택가에서 발생했다.

총격이 일어난 집에 함께 거

희생된 어린이들은 3세에서

주하는 그의 매형인 트로이 브

11세 사이로, 이 중 7명은 용의

라운은 엘킨스가 아내의 이혼

용의자 샤마르 엘킨스.

총기 난사가 발생한 집 앞에 어린이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풍선이 놓인 모습.

자의 자녀, 1명은 조카로 확인

요구에 스트레스를 받아왔으

졌다.

했고, 과거 미군에서도 복무했

학교들은 어린이 피해자들의

됐다.

며, 지난 1월에는 정신 질환 치

법원 기록에 따르면 엘킨스

다. 미 육군은 엘킨스가 루이지

학급 친구들을 위해 상담사를

용의자는 31세 샤마르 엘킨

료를 위해 자발적으로 병원에

는 2019년 불법 무기 사용 혐

애나 주방위군에서 2013년부

배치했으며, 지역 지도자들은

스로 지목됐다. 그는 먼저 한 여

입원했다고 AP에 전했다.

의로 유죄를 인정받아 집행유

터 2020년까지 복무했고, 해외

가정 폭력을 막기 위한 시 차원

성에게 총격을 가한 뒤, 아이들

다만, 사건 직전인 18일 밤까

예 선고를 받았다. 당시 그는

파병 이력은 없으며 이등병으

의 결단을 촉구했다.

이 있던 인근 주택으로 이동해

지만 해도 아이들이 게임을 하

한 차량을 향해 총탄 5발을 발

로 전역했다고 밝혔다.

슈리브포트가 속한 카도 행

추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

거나 TV를 보는 등 집안 분위

사했다.

AP와 USA투데이가 미 노스

정구역의 헨리 화이트혼 보안

악됐다. 이 과정에서 아내를 포

기는 평온해 보였다고 한다. 브

루이지애나 주법은 불법 무

이스턴대학교와 협력해 관리하

관은 “다음 위기 때까지 기다

함한 여성 2명이 총상을 입고

라운은 “내가 아는 것은 그(엘

기 사용을 포함한 강력 범죄로

는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이

릴 여유가 없다”며 “희생된 여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 위

킨스)가 갑자기 폭발한 것뿐”이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에게 형

번 사건은 미국 내 총기 난사를

덟 명의 아이에게 우리는 빚을

중한 상태다.

라고 말했다.

기 및 집행유예 종료 후 최소

기준으로 2024년 1월 시카고

졌다”고 말했다.

엘킨스는 이후 차량을 탈취

집안에서 엘킨스의 총격이

10년간 총기 소유를 금지한다.

외곽에서 8명이 숨진 사건 이후

제프 랜드리 루이지애나 주

해 도주하다 경찰과 추격전을

시작되자 필사적으로 구조 요

이에 당국은 엘킨스의 총기 입

가장 많은 사망자를 기록했다.

지사는 자신의 부인이 설립한

벌였고, 이 과정에서 사망했다.

청 전화를 걸었던 브라운의 아

수 경위를 조사 중이다.

미국에서 2년여 만에 발생한

재단이 희생된 아이들의 장례

경찰은 사망 원인이 경찰의 총

내와 12살 딸은 지붕을 통해 탈

엘킨스의 모친에 따르면 엘

가장 치명적인 총기 난사에 지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고 발표

격인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

출했지만, 10살 아들은 결국 숨

킨스는 물류기업 UPS에서 일

역사회는 큰 충격에 휩싸였다.

했다.

기밀 접근 권한 공직자·과학자 연쇄 사망 … 11번째 사례 확인

백악관·FBI, 군사·핵·항공우주 분야 연구자 사건 일제 조사 착수

미 군사·핵·항공우주 분

에스크리지는 사망 2년 전인

로우레이루(Nuno

Loureiro),

야 연구자들이 잇따라 숨지거

2020년 한 유튜브 인터뷰에서

로스앨러모스(Los Alamos) 연

나 실종되는 사건이 잇따르면

“우리는 반중력을 발견했는데,

구소 관련 직원 멜리사 카시아

서 백악관과 FBI가 공동 조사

그 이후로 삶이 엉망이 됐다. 협

스(Melissa Casias)·앤서니 차

에 나섰다. 최근에는 앨라배마

박과 괴롭힘이 끊이지 않는다”

베스(Anthony Chavez) 등 총

주 헌츠빌(Huntsville) 출신 연

고 토로했다. 또 “공개적으로

11명에 달한다. 에너지부 산하

구자 에이미 에스크리지(Amy

연구를 발표해야만 한다. 발표

핵안보국(NNSA)은 폭스뉴스

Eskridge)의 2022년 사망 사례

하기 전까지 상황은 점점 더 나

에 “연구소 및 시설 직원들과

가 11번째 케이스로 새롭게 주

목받고 있다.

NASA의 새턴 V 로켓에 사용되는 F-1 엔진.

빠질 것”이라고 밝혔으며, 비공

개로 연구를 진행하는 과학자

관련한 보고를 인지하고 있으

며 현재 조사 중”이라고 확인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

빗(Karoline Leavitt)도 성명을

졌다. 사인은 자해에 의한 총

들은 “아무도 모르게 사라질 수

다. 다만 당국은 아직 사건들 사

난 17일 기자들에게 “방금 이

통해 “백악관은 모든 관련 기관

상으로 알려져 있으나 공식적

있다”고 경고했다.

이의 연관성을 공식 확인하지

문제와 관련한 회의를 마쳤다”

및 FBI와 협력해 해당 사건들

인 세부 사항은 거의 공개되지

이번에 조사 대상으로 오른

않고 있다. 에스크리지의 사망

며 “앞으로 열흘 반 안에 답을

을 총체적으로 검토하고 공통

않았다. 그는 ‘이그조틱 사이언

사건은 에스크리지 외에도 공

과 다른 사건들을 연결하는 공

얻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점을 파악하는 작업을 진행 중”

스 연구소(Institute for Exotic

군 예비역 준장 윌리엄 맥캐

개된 증거도 현재로선 존재하

이 사태를 “꽤 심각한 상황”으

이라며 “돌 하나도 뒤집지 않고

Science)’를 공동 설립하고 ‘반

슬랜드(William “Neil” Mc-

지 않는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

로 규정하면서도 “우연의 일치

지나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중력(Antigravity)’ 개념을 포

Casland), NASA 과학자 모니

티에서는 각종 의혹이 제기되

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강조했다. 에스크리지는 2022

함한 실험적 추진 기술을 연구

카 하신토 레자(Monica Jacin-

고 있으나, 공식 수사 결과로 뒷

백악관 대변인 캐롤라인 레

년 6월 11일 34세의 나이로 숨

했다.

to Reza), MIT 물리학자 누누

받침된 내용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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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 KOREA TOW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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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TOW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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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제보 : info@dallasKTN.com

방산 23조 수주로 46조 생산 유발 … “제조업 웃도는 파급력”

산업연구원 보고서 … 정규직 비중 92%로 ‘양질의 일자리’

반도체에 이어 한국 제조업

으나 고용 비중은 약 3.3%로 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수출의 ‘효자’ 산업으로 자리를

자리 창출 효과가 상대적으로

열린 방산전시회 ‘DSA 2026’에

잡은 방위산업의 경제적 파급

높았다.

서 말레이시아 국방부와 해궁

효과가 제조업 평균치를 웃도

고용유발효과는 약 10만1천

수출계약 서명식을 진행했다.

는 것으로 나타났다.

명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해궁의 첫 수출 사례로, 총 계

산업연구원이 21일 발표한 ‘

방산 수출 10억원당 약 4.5명의

약 규모는 9천400만 달러(약 1

파급효과로 살펴본 방산 수출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셈이다.

천400억원)다.

의 경제적·산업적 의의’ 보고서

일자리의 질도 우수했다.

해궁은 함정을 향해 날아오

에 따르면 지난해 방산 수주액

방위산업의 정규직 비중은

는 대함유도탄과 항공기 등 다

154억4천만달러(약 22조7천억

92.0%로 제조업 평균(82.7%)

양한 공중 위협을 요격하기 위

원)에 따른 생산유발효과는 약

보다 10%포인트 가까이 높았

시가행진 K-2 전차 향해 손 흔드는 시민들

해 개발된 국산 함대공 미사일

46조4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다. 전체 인력 4명 중 1명(25%)

됐다. 대기업들의 설비 투자가

국산화, 방산 생태계 경쟁력 강

이다.

추산됐다. 방산 수출의 생산유

이 연구직으로 구성돼 있어 청

해외로 쏠리거나 현지 조달이

화 등을 통해 파급효과를 더욱

2011년 국방과학연구소 주

발계수는 2.085로, 제조업 평균

년층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

가시화될 경우 국내 중소기업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도로 개발됐으며, 한국 해군 전

인 2.066을 상회했다.

리’ 측면에서도 유리한 산업으

의 수출 참여 기회가 줄어들어

한편 LIG 디펜스&에어로스

력 증강 과정에서 실전 배치를

부가가치유발효과 역시 약

로 분석됐다.

경제적 파급효과가 반감될 수

페이스(LIG D&A)가 함정용 대

거쳐 신뢰성을 확보했다. 함정

13조7천억원(계수 0.616)으로

보고서는 첨단항공 엔진, 국

있다는 우려다.

공방어 유도무기 ‘해궁’의 첫 수

의 근접 방어체계를 대체·보완

추산돼 제조업 평균(0.615)을

방 반도체 등 핵심 부품·구성품

심순형 방위산업연구TF 팀

출에 성공했다.

할 수 있는 무기체계로 평가받

소폭 앞질렀다. 고용 측면에서

의 국산화가 진전될수록 이러

장은 “방위산업은 기계, 전자,

LIG D&A는 22일(현지시간)

는다.

의 기여도는 더욱 돋보인다.

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더욱 커

소재, ICT 등 첨단산업과 밀접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방

질 것으로 전망했다.

하게 연계된 대형 조립산업으

산 수출이 창출한 생산·부가가

치액이 제조업에서 차지한 비

중은 각각 2%, 1.8% 수준이었

다만 최근 폴란드 등 주요 수

출국들이 요구하는 ‘현지 생산·

기술 이전’ 조건은 변수로 지적

로 전·후방 산업 연관 효과가

크다”며 “고부가가치 품목 발

굴, 수출시장 다변화, 핵심 부품

영동군 “세계 최대 일라이트

매장 확인 … 1억450만t 추정”

2월생 아기 2만3천명, 7년 만에 최대

영동군은 2024년부터 최근까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

의뢰해 이 지역 지질 등을 조사한 결과 일라이트 매장량

이 1억450만t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2월 태어난 아기가 약 2

만3천명으로 같은 달 기준 7년

만에 가장 많았다.

출생아 수 증가율은 관련 통

계 작성 이래 2월 기준 최고 기

록을 새로 썼다.

30대 여성의 출산율이 큰 폭

으로 오르며 전체적인 증가세

를 이끌었다.

국가데이터처가 22일 발표

한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2

월 출생아 수는 2만2천898명으

로 작년 같은 달보다 2천747명

(13.6%) 늘었다.

출생아 수는 2월 기준 2019년

(2만5천710명) 이후 7년 만에

가장 많았다. 증가 폭은 1990년

(5천41명), 2000년(3천418명)

이후 역대 세 번째로 크고, 증가

후 최고치다. 출생아 수는 2024

년 7월부터 20개월 연속 증가

세다. 2월 합계출산율(여자 1명

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0.93명으로,

1년 전보다 0.10명 증가했다. 2

월이 다른 달에 비해 일수가 적

은 것을 고려하면 높은 수치라

는 게 데이터처의 설명이다.

출산 증가세는 30대가 이끌

었다. 해당 연령 여자인구 1천

명당 출생아 수를 뜻하는 연령

별 출산율을 보면, 30대 초반

(30∼34세)은 86.1명, 30대 후

반(35∼39세)은 61.5명으로 각

각 1년 전보다 9.1명, 9.2명 늘

었다. 20대 후반(25∼29세)은

1.6명 늘은 23.9명, 40세 이상은

0.7명 증가한 5.1명이었다.

전보다 0.2명 줄었다. 출생아

수 구성비는 첫째아가 63.0%

로 1.2%포인트(p) 증가했고,

둘째아(31.3%)와 셋째아 이상

(5.8%)은 각각 0.5%p, 0.6%p

감소했다.

이혼 건수는 6천197건으로 1

년 전보다 1천149건(15.6%) 줄

었다. 2월 기준 1997년(6천397

건) 이후 가장 적은 규모다. 감

소 폭은 2018년(1천150건), 감

소율은 2015년(-16.1%) 이후

가장 컸다. 사망자 수는 2만9천

172명으로, 1년 전보다 1천69

명(3.5%) 감소했다. 작년 2월보

다 기상 여건이 온화·건조했던

영향이라고 데이터처는 설명했

다.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웃

돌면서 인구는 6천275명 자연

중국 등 해외에서 확인된 대형 일라이트 광상( 鑛 床 )의 매

장량은 500만t 수준으로 전해진다.

일라이트는 중금속 흡착과 유기물 분해 능력이 탁월해

‘신비의 광석’으로 불린다.

국내에서는 영동군 영동읍∼양강면 일원에서 매장이 확

인됐다.

영동군은 2017년 이 지역 15개 광구(2천30ha)의 광업권

을 확보한 뒤 화장품, 비료, 건축자재, 동물사료 등 분야 제

품 생산에 활용하는 중이다.

이번 조사는 28곳의 시추공을 뚫어 매장 범위와 함량 등

을 탐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영동군 관계자는 “영동읍 주곡·산익리 등 대부분의 지역

에서 산업적으로 활용 가치 있는 일라이트 함량이 확인됐

다”며 “탐사 결과를 일라이트 표준화 및 인증체계 구축 자

료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영동군은 지난해 국비 등 230억원을 투입해 영동산업단

지에 일라이트 지식산업센터를 짓고, 미국 점토광물학회

등을 접촉해 국제 표준시료 등록을 추진하는 등 산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율은 1981년 관련 통계 작성 이

다만 24세 이하(2.2명)는 1년

감소했다.


86 | KOREA TOWN NEWS

APR 24 2026


APR 24 2026 • KOREA TOWN NEWS KOREA NEWS | 87

한국서 김밥 말고 피부 시술받는 할리우드 별들

앤 해서웨이 ‘별마당 도서관’ 콕 집어 언급, 샤를리즈 테론은 김밥·떡볶이 만들기 체험

“여기에 좀 더 오래 있으면 좋

을 텐데요. 오랫동안 버킷리스

트에 있었던 스타필드 도서관

에 가는 것처럼 하고 싶었던 일

들을 할 수 있을 거예요.”

할리우드 스타 앤 해서웨이

는 지난 8일 영화 ‘악마는 프라

다를 입는다 2’ 내한 홍보 기자

회견에서 이같이 말하며 아쉬

워했다.

그가 언급한 ‘스타필드 도서

관’은 스타필드 코엑스몰 내 ‘

별마당 도서관’이다. 사회관계

망서비스(SNS)에서 ‘사진 핫

플레이스’로 알려진 곳인데, 해

서웨이가 죽기 전 방문하고 싶

은 버킷리스트로 콕 집어 화제

가 됐다.

방탄소년단(BTS) 공연을 보

러 온 일반 외국인 관광객만이

아니다. 또 더 이상 ‘김치’나 ‘경

복궁’만 말하지도 않는다.

K-컬처의 위상이 높아지면

서 내로라하는 해외 스타와 유

명인들도 더욱 적극적인 ‘한국

탐구생활’에 나서고 있다.

영화 ‘매드맥스’, ‘이탈리안

잡’의 할리우드 스타 샤를리즈

테론은 작년 11월 딸과 함께 한

국을 찾아 김밥과 떡볶이 만들

기에 도전했다.

이같은 사실은 작년 11월 27

일 ‘마스터 셰프 코리아 3’ 우승

자 최강호 셰프가 “얼마전 제가

성덕(성공한 덕후) of 성덕이

됐다”는 내용의 인스타그램 게

시물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최 셰프가 게시물에 첨부한

영상에는 그의 업장에 방문한

테론이 김발로 김밥을 신중하

게 감싸는 장면이 담겼다. 테

론이 김밥을 음미하며 덩실덩

실 춤을 추고, 그의 딸은 김밥

을 한 입 먹고 웃으며 ‘쌍 따봉’

을 날렸다.

최 셰프는 “두 분이 함께 떡볶

이와 김밥을 만들며 즐겁게 웃

는 모습은 정말 잊을 수 없는 순

간이었다”고 적었다.

해당 영상에는 “AI 아니죠?

샤를리즈 테론이 김밥 마는 장

면을 보게 될 줄이야”, “10년 전

만 해도 ‘샤를리즈 테론이 김밥

마는 소리하고 있네’ 이런 농담

했을 것 같아요”, “문화강국이

되면 이런 일들이 생기는구나”,

“샤를리즈 테론 모녀와 함께한

이곳이 정녕 김밥천국” 등의 댓

글이 달렸다.

할리우드 대표적 친한파 배

우로, ‘친절한 톰 아저씨’라는

애칭까지 있는 톰 크루즈는 지

난해 5월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홍보차 한국에

왔을 때 마포구의 한 치킨집을

찾았는데, 이게 첫방문이 아니

었다. 크루즈는 앞서 2023년 영

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

닝 파트 원’ 홍보차 내한했을 때

도 마포구의 한 불고기 식당에

서 저녁 식사를 하고 해당 치킨

집을 방문했다. 한번 더 찾으면

‘단골집’이 될 판이다.

현재 가장 몸값이 비싼 할리

우드 스타 중 한명인 티모테 살

랴메는 2024년 2월 영화 ‘듄:

파트 2’ 홍보차 내한했을 때 여

의도에서 한우를 먹고, 종로구

서촌의 유명 카페에서 커피를

마셨다. 이러한 행적은 모두 인

스타그램에 인증샷으로 공개됐

다. 당시 누리꾼들은 “여의도에

서 한우 먹는 티모시를 상상이

나 했나”(엑스 이용자 ‘fa***’),

“커피 마시다가 티모시가 들어

올 확률은 몇 퍼센트일까”(인

스타그램 이용자 ‘fu***’) 등의

댓글놀이를 했다.

종로구 광장시장은 이제 외

국인들이 반드시 들러야 하는

곳이 됐다.

영국 팝스타 샘 스미스는

2023년 10월 내한 공연이 끝난

후 광장시장을 방문해 먹거리

를 즐겼다.

스미스는 2018년 10월에도

홍대·경복궁을 찾고 광장시장

을 방문해 산낙지를 먹는 영상

을 인스타그램에 게시했다. 그

가 노점에서 떡볶이·만두·순대

와 꼬마김밥이 함께 차려진 상

에서 서툴게 젓가락질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스미스는 “여기는 광장시장

이다. 내 직업의 가장 좋은 점

이 음악과 무대 그 자체고, 두

번째로 좋은 점이 이런 색다른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것”이라

고 후기를 남겼다.

‘K뷰티’ 체험도 빠질 수 없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

인은 지난해 10월 아시아태평

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가 열리는 경주에서 올리브영

쇼핑 인증샷을 SNS에 올리며

화제를 모았다.

그는 자신이 구매한 제품

사진과 함께 ‘한국 화장품 발

견’(South Korea skincare

finds)이라는 글과 하트 이모티

콘을 게시했다.

동행했던 백악관 SNS 담당

마고 마틴 언론보좌관도 인스

타그램에 “내 새로운 한국 화장

품과 함께 드디어 집에 왔다”며

한국 화장품 ‘떼샷’을 게시했다.

미국 유명 인플루언서 킴 카

다시안은 한국에서 피부 시술

을 받았다.

카다시안은 지난해 8월 인스

타그램에 ‘#TheThingsWeDo’

라는 해시태그 문구와 태극기

이모티콘을 함께 단 게시물을

올렸다. 그는 피부관리사가 ‘피

부’라는 문구가 적힌 스패출러

로 그의 얼굴에 모델링팩(파우

더와 물을 섞어 만든 팩)을 얹

는 모습을 촬영했다.

그가 한국에 다녀간 뒤 같은

해 12월 한 피부과 원장은 스

레드에 “카다시안 패밀리 초대

로 미국에 다녀왔다”며 “지난번

에 해줬던 시술 경과도 확인했

는데, 다들 만족도가 진짜 높아

서 뿌듯했다”고 적었다.

해외 스타들의 이러한 한국

탐구가 관광산업 발전으로 이

2018년 10월 광장시장에서 산낙지 먹는 영국 팝스타 샘 스미스

1.

2.

3.

1. 2024년 2월 서촌 카페와 여의도 고깃집을 방문한

할리우드 배우 티모테 샬라메.

2. 지난해 11월 한국에서 김밥을 만들고 춤을 추는

할리우드 배우 샤를리즈 테론.

3. 지난해 5월 마포구 한 치킨집을 찾은 할리우드 배

우 톰 크루즈

어지도록 체계적인 관리의 필

요성이 제기된다.

윤지환 경희대 관광학과 교

수는 14일 “연예인 또는 유명한

인플루언서가 가거나 체험하는

게 있다면 당연히 따라서 해보

고 싶은 심리가 생기게 된다”며

“지금 한국에 방문하는 외국인

들도 K드라마·K팝과 같은 매

체의 영향을 받아 많이 방문하

는 것이고, 이런 것들과 관련해

수요가 있으니 투어도 생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외국인에게 바

가지를 씌우는 일도 종종 발생

하고 있는데, 가장 근본적인 해

결책은 상인들이 작은 기회를

악용하는 사례를 줄이는 것”이

라고 지적했다.


88 | KOREA TOWN NEWS

APR 24 2026


89

KOREA TOWN NEWS

APR 24 2026

기사 제보 : info@dallasKTN.com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의 고속공격정

호르무즈 봉쇄 핵심 전력 이란 혁명수비대 고속공격정

소형보트에 로켓포·기관총 무장 … 좁은 해협 지형 이용해 ‘벌떼 전술’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

졌다. 미군이 주장하는 대로 약

대형 함정은 항구에 정박했

가 될 수 있지만 고속공격정을

에서 배를 나포할 때 헬리콥터

쇄하는 핵심 비대칭 전력인 이

60%가 파괴됐다고 해도 1천척

을 때 위성, 정찰기에 포착돼 쉬

이용한 선박 조사나 나포는 국

를 동원해야 하는데 이란군이

슬람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공

이상이 남은 셈이다.

운 표적이 될 수 있지만 크기가

제법 위반 여부가 애매하다. 특

보유한 헬기는 노후화해 기동

격정이 주목받고 있다.

이런 소형 보트가 혁명수비

작은 고속정은 해안의 동굴, 민

히 작전 해역이 호르무즈 해협

력이 필요한 작전엔 적합하지

혁명수비대가

22일(현지시

대의 핵심 전력이 된 것은 호르

간 포구, 지하 기지 등에 분산

이라면 선박의 현측에 붙어 선

않다.

간) 공개한 동영상엔 호르무즈

무즈 해협의 지형 때문이다.

배치해 엄폐할 수 있는 장점도

박을 정지시킨 뒤 승선해 장악

파고가 높을 때 작전 수행에

해협을 지나려던 컨테이너선을

이 해협은 가장 좁은 곳의 폭

있다.

하는 작전만으로도 봉쇄 효과

제약받는다는 점을 제외하면

나포하는 데 동원된 이 고속공

이 약 30km에 불과한 데다 암초

무엇보다 정규군의 군함이

를 얻을 수 있다.

혁명수비대로서는 ‘가성비’ 좋

격정의 모습이 꽤 상세히 담겼

가 곳곳에 솟아 있어 실질적인

상선을 공격한다면 전쟁 행위

고속공격정이 아니라면 해상

은 선택이었던 셈이다.

다. 레저용 모터보트처럼 보이

항로(심해항로)의 폭은 10km 정

기도 하는 혁명수비대의 고속

공격정은 크게 3가지 종류로 알

려진다.

세라즈-1은 영국제 경주용

보트 블레이드러너51을 제3국

을 통해 역설계해 자체 제작했

다. 길이 15∼16m, 폭이 4.5m

정도로, 최고 속력이 150km 정

도여서 세계에서 가장 빠른 군

용보트 중 하나로 꼽힌다. 다연

장 로켓발사기와 중기관총을

거치했으며 탄소섬유로 동체를

제작해 레이더 반사면적을 줄

였다. 졸파가르는 소형 보트지

만 레이더와 사거리 약 35km의

소형 대함미사일을 탑재해 선

박 나포와 공격의 핵심이다.

아슈라, 타르가는 기뢰 부설

에 주로 쓰이며 중앙에 배치한

기관총, 견착식 PRG-7으로 무

장했다. 초소형으로 수십 척이

달려들어 적의 대형 함정의 방

어 시스템을 무력화하는 ‘벌떼

전술’에 동원된다.

이번 전쟁 전까지 혁명수비

대는 이같은 고속공격정을 약

3천척 보유했던 것으로 알려

도다. 이런 조건에서 기동·작전

이 제한된 대형 군함보다는 섬,

암초 뒤에 숨었다가 기습 공격

할 수 있는 고속의 소형 공격정

이 훨씬 유리하다.

해협이 좁아 장거리 운항이

필요없어 ‘치고 빠지는’ 작전이

가능하다는 점도 고속공격정이

적합한 이유다.

항공모함으로 대표되는 해군

력이 압도적인 미군과 정면으

로 맞서기보다 벌떼 전술을 통

한 게릴라식 비대칭 전력이 효

과적이기도 하다.

대형 군함에 고속공격정 수

십, 수백척이 한꺼번에 달려든

다면 아무리 뛰어난 이지스 시

스템이라도 방어에 과부하가

걸릴 수 있다.

한 척에 수천억 원이 드는 대

형 군함보다 생산 단가가 비교

할 수 없을 정도로 저렴해 파괴

돼도 손실이 적으며 적의 고가

미사일을 소진할 수도 있다. 상

대의 공격에 손실이 생겨도 제

작이 쉬워 빠르게 보충할 수 있

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잠깐 개방한 사이 호르무즈 통과한 유조선 ‘필사의 항해’

경유 30만배럴을 실은 소형 유조선 아크 한다고 선언하자 해운업체들은 묶여 있던

티 A호는 바레인 인근에서 몇 주간 묶여 있 배들을 빼내오기 위해 급히 움직이기 시작

던 끝에 지난 18일(현지시간) 새벽 호르무즈 했다. 스위스 마린의 페터르 베이르닝크 최

해협을 빠져나왔다. 탈출 직후 이란 이슬람 고경영자(CEO)는 17일 선박 한 척의 이동을

혁명수비대는 해협으로 고속정을 파견하며 지시했다. 그러나 이 선박의 중국인 선주가

다시 통제에 나섰다. 호르무즈 해협이 언제 중국 정부 측에 이를 확인하는 사이 18일 오

개방될지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한 가운데 전이 됐고 상황은 뒤집혔다. 이 배는 결국 해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23일 잠깐 협을 빠져나오지 못했다.

해협이 개방된 사이에 소수의 유조선이 이 프랑스 해운업체 CMA CGM 소속 선박 여

곳을 빠져나온 긴박했던 상황을 소개했다. 러 척도 18일 통항을 시도했으나 한 척이 발

덴마크 해운업체 머스크가 운영하는 아크 사체에 공격받자 뱃머리를 돌려야 했다.

티 A호는 원자재 중개업체 비톨에 고용돼 18일 오전까지 몇 시간 사이에 해협을 빠

석유를 운송 중이며 현재 남아프리카공화국 져나온 마지막 배는 아제르바이잔 국영 석

희망봉을 향해 항해 중이다. 이 유조선은 운 유회사 소카르(Socar)를 위한 원유를 싣고

좋은 사례다. 이란 전쟁이 계속된 지난 8주 간 유조선이었다. 한 중개업자는 회사 측이

간 협상, 휴전, 해협 일시 개방과 재차단 등 이 화물로 막대한 이익을 거뒀다고 전했다.

상황이 롤러코스터를 타면서 해운업계는 발 일시 개방 기간 외에 해협을 통과한 유조

묶인 선박을 어떻게 구해올지 골머리를 앓 선들도 있다.

고 있다. 해협을 빠져나오는 데는 길게는 8 유조선 375대를 운용하는 글로벌 원자재

시간이 걸려 그 사이에 외교 상황이 뒤집힐 업체 트라피구라는 걸프해역에 갇힌 유조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10척이었는데 지난 2일 오만 소유의 달쿠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이달 트호를 빼내는 데 성공했다. 이 배는 오만과

17일 엑스(X·옛 트위터)에 레바논 휴전 상 연계된 다른 두 척과 함께 오만 해안에 근접

황을 반영해 남은 상선의 해협 통과를 허용 하게 항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90 | WORLD NEWS KOREA TOWN NEWS APR 24 2026

英 2009년생부턴 담배 못 산다 …

비흡연 세대법 의회 통과

성인되어도 불가능, 뉴질랜드는 추진했다 폐기 …

몰디브는 시행 중

영국에서 현재 17세 이하인 청소년은

영주권 신청을 위해 스페인 바로셀로나의 파키스탄 영사관 앞에 줄을 선 이주민들.

유럽연합(EU)에 거주하는 이주민

수가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독일의 경제·노동 연

구기관인 RF베를린의 이주민 연구분

석센터는 22일(현지시간) 공개한 보고

서를 통해 작년 기준 EU에 거주하는

이민자 수는 6천420만명으로 집계됐

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에 비해 210만

명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대 수치다.

유럽통계기구 유로스타트, 유엔난

민기구(UNHCR)의 통계를 바탕으로

작성된 이 보고서에 따르면, EU 거주

이민자 수는 2010년만 하더라도 4천

만명 수준이었으나, 유럽행 이주민 행

렬이 계속 이어지며 15년 만에 2천400

만명이 늘어났다.

작년 EU 거주 이주민

6천420만명으로 사상 최대

15년 새 네덜란드·덴마크 인구만큼 유입,

4분의1 넘는 1천800만명은 독일에

15년 새 네덜란드(인구 약 1천800만

명)와 덴마크(약 600만명) 인구를 합

친 것만큼 이주민이 유입된 셈이다.

개별 국가 가운데에서는 역내 최대

이민자 수용국인 독일에 전체 EU 거

주 이주민의 4분의 1이 넘는 약 1천

800만명이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

다. 독일 거주 이주민의 72%는 노동

가능 연령대라고 보고서는 전했다.

독일은 분쟁이나 박해를 피해 고국

을 떠난 난민도 역내에서 가장 많은

270만명을 수용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현 중도좌파 정부가 이민 친화 정책

을 펴고 있는 덕분에 EU에서 이주민

이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국가가 된 스

페인의 경우 이민자 수가 1년 새 70만

명이 불어나 950만명에 이르렀다.

룩셈부르크, 몰타, 키프로스는 인구

대비 이민자 비중이 특히 높은 국가로

꼽혔다.

망명 신청의 경우 독일, 프랑스, 이

탈리아, 스페인에 전체의 4분의 3이 집

중됐다.

성인이 되고 나서도 합법적으로 담배를

살 수 없게 된다. 영국 상·하원은 지난

20일(현지시간) 2009년 1월 1일 이후 출

생자에 대한 담배 판매를 단계적으로 금

지해 ‘비흡연 세대’를 만드는 ‘담배·전자

담배법’에 최종 합의했으며 입법 마지

막 절차인 국왕 승인만 남겨두고 있다

고 BBC 방송이 21일 보도했다. 의회 양

원을 통과한 법안에 대한 국왕의 승인은

형식적 절차다.

현재는 18세가 되면 담배를 구입할 수

있지만, 새 법에 따르면 2009년 1월 1

일 이후 출생한 사람은 내년부터 18세

가 되더라도 담배를 살 수 없다. 연령 제

한을 어긴 판매자나 대리 구매자는 200

파운드(약 39만8천원)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 또한 이 법은 금연 지정 구역의

범위를 넓혀 어린이가 탑승한 차량이나

놀이터, 학교 앞, 병원에서도 담배 및 전

자담배 흡연이 금지된다. 다만, 술집 정

원이나 해변과 같은 야외 공간은 금연

구역에 포함되지 않는다. 자택에서도 계

속 담배를 필 수 있다.

법안을 공동 발의한 질리언 메론 보건

복지부 정무차관은 20일 상원에서 “오

늘 오후가 의회에서 이 법안의 마지막

여정”이라며 “이는 한 세대에서 최대 공

중보건 개입이며 많은 생명을 구할 것이

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웨스 스트리팅 보건장관도 “국가 보

건에 역사적 순간”이라며 “예방이 치료

보다 낫기에 이번 개혁은 생명을 구하

고 국민보건서비스(NHS)의 부담을 경

감하며 더 건강한 영국을 만들 것”이라

고 말했다.

영국에선 전임 리시 수낵 총리의 보

수당 정부가 집권 중이던 2024년 비흡

연 세대 법안을 먼저 발의했다. 그러나

정작 보수당 내부에서는 반발이 나왔고

당시 제1야당이던 노동당 의원들이 찬

성표를 던지면서 하원 첫 표결을 통과

했다. 이 정책은 같은 해 조기 총선이 발

표되고 의회가 해산하면서 무산됐다가,

정권 교체에 성공한 노동당 정부가 다시

추진해 왔다. 비흡연 세대 법은 2024년

7월 노동당의 첫 국정운영 청사진을 담

은 국왕 연설(킹스스피치)에도 담겼다.

이후 2년 가까이 여러 차례 하원 표결에

서 총 650석 중 찬성 400표 안팎의 높은

지지를 받았고 토론과 일부 조항 수정

등을 계속 거쳤다.


APR 24 2026 KOREA TOWN NEWS | 91


92 | WORLD NEWS KOREA TOWN NEWS APR 24 2026

‘소고기의 나라’ 아르헨티나서 당나귀 고기 판매 논란

“당나귀 고기를 어떻게 먹나” vs “낮은 가격으로 판매 호조”

아르헨티나에서 내수 소비

하락이 이어지는 가운데 소고

기 가격 급등과 소비 감소가 맞

물리면서, 대체 식품으로 ‘당나

귀 고기’가 등장해 논란이 확산

하고 있다.

최근 현지 보도에 따르면 소

고기 가격은 한 달 사이 10% 이

상 상승했으며, 일부 부위는 1

kg당 2만5천페소(약 2만7천원)

를 넘어서면서 일반 소비자 접

근이 어려운 수준에 도달했다.

소고기 가격은 지난 6개월간

룰라 브라질 대통령

약 60% 이상 상승해 소비자들

은 구매량을 줄이거나 닭고기·

돼지고기·달걀 등 상대적으로

저렴한 ‘대체재’를 택하는 경향

을 보이고 있다.

정육업계에서는 실제로 소고

기 소비가 약 20% 감소한 것으

로 나타났으며, 가격 부담이 소

비 구조 변화를 가속화하고 있

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같은 상황에서 아르헨티

나 남부 파타고니아 지역을

중심으로 당나귀 고기가 팔리

룰라, 트럼프 겨냥

“아침마다 ‘전쟁선포’

트윗보며 깰 순 없어”

기 시작했다. 가격은 1kg당 약

7,500페소(8천원) 수준으로, 소

고기 대비 절반 이하로 형성됐

다. “소고기의 나라에서 당나귀

고기라니 농담인 줄 알았다”, “

당나귀 고기를 어떻게 먹으라

는 것이나”, “경제 개혁으로 한

블록마다 아이폰 상점이 들어

온다더니 소고기도 못 먹어서

이제 당나귀 고기를 먹어야 하

나”는 일부 네티즌들의 조롱 섞

인 비난과 원성이 이어졌다.

하지만, 이러한 부정적인 반

응에도 불구하고 당나귀 고기

는 판매 개시 하루 만에 모두 소

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나귀 고기 유통을 둘러싸

고는 법적·사회적 논란이 이어

지고 있다.

아르헨티나에서는 전통적으

로 말과의 동물 고기가 국내 소

비 시장에 자리 잡지 못했으며,

소고기 가격 급등과, 대체 식품으로 ‘당나귀 고기’가 등장해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관련 도축 시설도 대부분 수출 지역으로의 확대는 사실상 제

용으로 운영되고 있다. 한된다.

최근 사례는 지방 정부의 임 생산자 측은 당나귀가 파타

시 허가를 받아 제한적으로 이 고니아 환경에 적응력이 높고

루어진 ‘파일럿 성격’의 판매로, 생산 효율성이 있다는 점을 강

위생 검사 등 기본 요건은 충족 조하며 새로운 축산 대안으로

했지만, 전국 유통을 위한 제도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반면

적 기반은 미비한 상태다. 특히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문화적

연방 단위 유통을 위해 필요한 거부감과 윤리적 문제 제기도

승인된 도축 시설이 없어, 다른 적지 않은 상황이다.

마약왕이 남긴 ‘위험한 유산’…

콜롬비아 하마 80마리 안락사결정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18일

(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경한 대외 정

책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정치’를 우회적으로 강하

게 비판했다.

이날 로이터·AP 통신과 쿠바 관영 매체 쿠바데바테 등

에 따르면 룰라 대통령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

민주주의 수호 회의’에 참석해 “우리는 매일 아침 전 세계

를 위협하고 전쟁을 선포하는 한 대통령의 트윗(X·옛 트

위터)을 보며 잠에서 깨고, 또 잠들 수는 없다”고 말했다.

룰라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을 명시적으로 거명하진

않았으나, 외신들은 이 발언이 명백히 트럼프 대통령을 겨

냥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한 미국의 강경한 대외 정책이 국제 에너지 가격

의 불안정을 초래하고 세계 경제에 불확실성을 가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엔의 근본적인 변화도 촉구했다. 룰라 대통령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들이 전쟁을 막지 못한 책임

을 통감하고 행동 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미국의 이란 공격 등

상임이사국이 주도한 전쟁을 언급하며, 이들이 평화의 수

호자가 아닌 ‘군벌’처럼 행동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러

면서 이러한 행태가 유엔의 정당성을 근본적으로 약화한

다고 비판했다.

“순해 보이지. 아기처럼 통통

하고, 털도 없고. 그런데 사실

성질은 더러워. 자기가 아끼는

걸 가로채려는 놈이 있으면 사

정없이 물어 몸을 두 동강 내 버

리지.”

넷플릭스 드라마 ‘나르코스:

멕시코’에서 멕시코 카르텔 수

장 미겔 앙헬 펠릭스 가야르도

가 ‘콜롬비아 마약왕’ 파블로 에

스코바르의 비밀 정원에 있는

하마를 물끄러미 바라보자, 에

스코바르가 그에게 다가가면서

콜롬비아 하마

건넨 대사다.

에스코바르는 코카인을 전

세계에 유통하며 1980년대 전

세계 ‘마약왕’으로 등극한 ‘업

계’의 전설적인 인물이다. 엄청

난 부를 축적한 그는 자신의 정

원에 개인 동물원을 만들었다.

그곳에 여러 희귀한 동물들을

들여왔고, 그 가운데는 4마리의

하마도 있었다.

1993년 에스코바르 사후 콜

롬비아는 세계 코카인 유통의

중심지로 거듭났다. 유엔마약

범죄사무소(UNODC)가 2025

년에 발표한 세계 마약 보고서

에 따르면 콜롬비아는 전 세계

코카인 잠재적 생산량의 60%

이상, 재배 면적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부동의 세계 최대 생

산국이다. 그러나 그가 남긴 유

산은 코카인뿐만이 아니었다.

하마도 있었다.

에스코바르 정원 내에 있는

다른 동물들은 이송되거나 죽

었지만, 하마는 너무 크고 사나

워 생포가 불가능하다는 이유

로 그대로 방치됐다. 세월은 하

마의 압도적인 생존력과 힘을

증명했다. 천적이 없고, 먹이가

풍부해 매년 9.6%씩 늘어났다.

2024년 공식 집계 결과 하마는

콜롬비아에만 180~200마리에

달한다. 하마는 기네스북에 지

구상 가장 큰 침입종으로 등재

됐는데, 아프리카 대륙을 제외

하고, 야생에서 하마가 사는 곳

은 콜롬비아뿐이다.


APR 24 2026 KOREA TOWN NEWS | 93


KOREA TOWN NEWS

APR 24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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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제보 : info@dallasKTN.com

BTS, 美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대상 등 3개 부문 후보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

버 제니와 호주의 테임 임팔라

국 3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

가 협업한 ‘드라큘라’(Dracula)

나인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

리믹스 버전도 ‘송 오브 더 서머’

MA)에서 대상 격인 ‘올해의 아

후보에 올랐다.

티스트’ 등 3개 부문 후보에 올

하이브의 K팝 트레이닝 시

랐다.

스템으로 탄생한 글로벌 걸그

14일(현지시간) AMA 홈페이

룹 캣츠아이는 ‘올해의 신인 아

지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올

티스트’와 ‘브레이크스루 팝 아

해의 아티스트’와 ‘베스트 남성

티스트’ 후보로 선정됐다. 이들

K팝 아티스트’ 후보로 지명됐

히트곡 ‘날리’(Gnarly)는 ‘베스

다. 또한 지난달 발매한 신곡 ‘스

트 뮤직 비디오’ 후보에 지명돼

윔’(SWIM)은 ‘송 오브 더 서머’

에 노미네이트됐다.

총 3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

BTS

‘올해의 아티스트’ 부문에선

이팝 데몬 헌터스’는 ‘베스트 사

보다. ‘베스트 남성 K팝 아티스

경쟁한다. ‘베스트 여성 K팝 아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는 다

배드 버니, 브루노 마스, 테일러

운드트랙’ 후보에 포함됐다. 극

트’ 부문에선 방탄소년단과 함

티스트’ 부문에는 에스파, 블랙

음 달 2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

스위프트 등 쟁쟁한 팝스타들

중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

께 에이티즈, 엔하이픈, 스트레

핑크, 아일릿, 르세라핌, 트와이

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

과 경합을 벌인다. 블랙핑크 멤

든’(Golden)은 ‘베스트 팝 송’ 후

이 키즈,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스가 후보로 올랐다.

레나에서 열린다.

‘한국판 코첼라’ 탄생할까 … 하이브·YG·SM·JYP “합작법인 추진”

하이브,

SM엔터테인먼트,

탄생하게 된다. ‘코첼라’는 미국

가 ‘패노미논’(Fanomenon) 이

해 안정적 추진이 필요한 만큼

련한 합작법인을 만들기 위해

JYP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

캘리포니아주 인디오 사막의

벤트 추진을 위해 법인 설립을

기업 간 협업 구조를 검토하고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

인먼트 등 국내 ‘빅4’ 엔터테인

코첼라 밸리에서 열리는 세계

준비하고 있는 단계”라고 밝혔

있으며, 그 과정에서 공정거래

결합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보

먼트사가 글로벌 K팝 페스티벌

최대 규모의 야외 음악·예술 페

다. 패노미논은 ‘팬(Fan)’과 ‘현

위원회 기업결합 신고를 포함

도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박진

개최를 위한 합작법인(JV) 설립

스티벌이다.

상(phenomenon)’이라는 단어

한 여러 절차를 진행 중”이라

영 대중문화교류위원장은 지난

을 추진한다. 이번 프로젝트가

이들 기획사는 16일 “대중문

를 결합한 것으로, 팬이 일으키

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는

해 10월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성사될 경우 ‘한국판 코첼라’가

화교류위원회 음악분과 4개사

는 현상을 말한다.

초기 검토 단계에 있는 사안으

열린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출범

이들은 “이번 합작 법인 설

로 구체적인 사업 내용이나 운

식에서 ‘패노미논’ 개념을 소개

립 추진은 글로벌 시장에서 K

영 방식 등에 대해서는 확정된

하면서 “2년간의 준비를 거쳐

팝을 포함한 K컬처의 확장 가

바가 없다”며 “향후 논의 과정

2027년 12월부터 매년 12월 한

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하나의

에서 시장 상황과 다양한 의견

국에서 ‘패노미논’ 페스티벌을

협력 모델로 논의 중인 사안”이

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신중

열고 2028년 5월부터는 전 세

라며 “현재로선 협력 가능성을

하게 결정해 나갈 예정”이라고

계 주요 도시를 돌면서 이 페스

살피는 단계로 개별 기업 단위

덧붙였다. 앞서 한 매체는 이날

티벌을 개최하겠다”고 밝힌 바

가 아닌 산업 차원의 협력을 통

이들 4개사가 공연 기획과 관

있다.

www.koreatownnews.com/info@koreatownnews.com


APR 24 2026 • KOREA TOWN NEWS ENTERTAINMENT | 95

우도환·이상이·정지훈 액션물 ‘사냥개들2’,

넷플릭스 비영어 쇼 1위

배우 우도환과 이상이, 정지

훈(비)의 강렬한 액션이 담긴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 시

즌2’(이하 ‘사냥개들2’)가 지난

주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비

영어 쇼로 꼽혔다.

14일(현지시간) 넷플릭스 공

식 사이트 투둠의 ‘넷플릭스 톱

10’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12

일까지 집계된 주간 시청수

(Views·시청 시간을 러닝타

임으로 나눈 값)는 740만으로,

비영어 쇼 부문 1위를 차지했

다. 이는 공개 첫 주 성적 2위

에서 한 계단 상승하며 정상에

올랐다.

국가별로는 아르헨티나, 튀

르키예, 모로코, 나이지리아, 요

르단,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

남 등 14개국에서 1위를 기록

했으며, 총 80개국에서 10위 안

에 들었다.

‘사냥개들2’는 지하 복싱과

연결된 불법 도박 세계에 맞서

는 두 청춘 복서의 이야기를 그

린 액션 시리즈다.

2023년 공개된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도 우도환과 이상이

가 각각 주인공이자 복서인 김

건우, 홍우진 역을 맡았다. 가수

겸 배우 정지훈이 악역으로 새

롭게 합류해 긴장감을 더했다.

한편 같은 기간 조인성·박정

민 주연 첩보 영화 ‘휴민트’는

비영어 영화 부문 3위에 올랐

고, 한국을 배경으로 한 로맨스

시리즈 ‘엑스오 키티’ 시즌3는

영어 쇼 부문 2위를 기록했다.

경찰, 방시혁 구속영장 신청 … 1900억 부당이득 혐의

경찰이 수사 착수 1년4개월

만에 방시혁 하이브 의장에 대

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방 의

장은 하이브 상장 과정에서 기

존 주주들을 속여 지분을 팔도

록 한 뒤 차익을 챙긴 혐의를 받

는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

는 21일 자본시장법 위반(사기

적 부정거래) 혐의를 받는 방 의

장의 구속영장을 서울남부지검

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방 의장

은 기존 하이브 투자자들에게는

‘주식 상장 계획이 없다’고 속여

자신의 지인이 차린 사모펀드

(PEF)에 지분을 팔도록 한 뒤 하

이브를 상장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사모펀드와의 비공개 계

약에 따라 방 의장이 챙긴 매각

차익이 1900억여원에 이른다고

보고 있다. 자본시장법은 비상

장주식 등 금융투자상품과 관련

한 거짓말로 얻은 이익이 50억

원 이상인 경우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할 수 있다고

방시혁

규정한다. 지난해 하이브 본사

와 한국거래소 등을 압수수색해

상장심사 관련 자료를 확보했

고, 지난해 8월 방 의장을 출국

금지 조처한 뒤 총 다섯차례 불

러 조사했다. 하지만 지난해 11

월18일 마지막 소환조사 뒤 4개

월 넘게 법리 검토를 이어가면

서 ‘늑장 수사’라는 비판에 직면

했다. 서울청 관계자는 “사기적

부정거래 관련 판례나 케이스가

많지 않아 그 부분을 다각적으

로 검토했다”며 “해당 피의자(방

시혁 의장)에 대한 조사만 하지

않았을 뿐 수사는 계속 진행해

왔고, 이제 결론을 낼 시점에 도

달한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브라질부터 인도까지 …

해외 시리즈 배경되는 ‘서울’

미국 하이틴 로맨스물의 주인공들이 졸업을 앞두고 서울

의 놀이공원을 방문한다. “이것이 롯데월드의 전통”이라며

학생들은 물론 인솔 교사들까지 교복을 맞춰 입었다.

전 세계 넷플릭스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미국 시리즈 ‘엑스

오, 키티’ 시즌3의 한 장면이다.

넷플릭스 공식 순위 사이트 투둠에 따르면 넷플릭스 오

리지널 시리즈 ‘엑스오, 키티’ 시즌3은 지난 2일 공개 후 글

로벌 영어 쇼 부문 1위에 올랐다. 과거 해외 콘텐츠 속 한

국이 최첨단 정보기술(IT) 강국이나 분단의 현장으로만 묘

사되던 것과 달리, 이제 서울은 전 세계 사람들이 동경하

는 ‘낭만과 성장의 공간’으

로 재정의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

스(OTT)를 중심으로 해외

제작사가 서울을 이야기

의 중심축으로 삼는 사례

가 늘어났다. 단순히 장소

만 빌리는 수준을 넘어 한

국의 일상 문화를 작품의

핵심 서사로 끌어들이는 ‘

서울 브랜드화’ 현상이 뚜

렷하게 나타난다. 넷플릭

스 브라질의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내 한국인 남자친구’

는 이러한 흐름을 보여준다. K-드라마 속 로맨스를 꿈꾸며

서울을 찾은 5명의 브라질 여성 이야기를 담은 이 프로그램

은 공개 당시 넷플릭스 비영어 쇼 부문 글로벌 10위를 기록

했다. 출연자들이 남산타워에 자물쇠를 걸거나 북촌한옥마

을에서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는 모습은 ‘서울에서의 연애’

를 하나의 로망으로 각인시켰다.

지난 3월 공개된 넷플릭스 인도 영화 ‘다시, 서울에서’ 역

시 비영어 영화 부문 글로벌 1위를 차지하며 화제를 모았다.

한국 문화를 동경해 서울을 찾은 이방인의 성장기를 다룬

이 작품은 서울의 화려한 랜드마크뿐만 아니라 특유의 활

기 넘치는 골목길과 일상적인 풍경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

아냈다.


96 | KOREA TOWN NEWS

APR 24 2026


APR 24 2026 KOREA TOWN NEWS | 97


KOREA TOW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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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About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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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의 전설, 세계 무대서 빛나다

노비츠키·왕즈즈, 국제농구연맹 명예의 전당 입회

국제농구연맹(FIBA)이 21일(현지시

년에 우승을 차지했다.

간) 독일 베를린에서 명예의 전당 헌액

❖수 버드 등 총 8명 헌액

식을 열고, 농구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긴

이번 헌액자 명단에는 노비츠키와 왕

8명을 2026년도 헌액자로 발표했다. 이

즈즈 외에도 쟁쟁한 스타들이 이름을 올

가운데 두 명이 달라스 매버릭스와 깊은

렸다. 미국 여자대표팀의 간판 수 버드

인연을 맺은 선수들이어서 달라스 한인

는 4차례 월드컵 우승과 5회 연속 올림

커뮤니티의 이목을 끌고 있다.

픽 금메달이라는 빛나는 커리어를 자랑

❖노비츠키, 달라스가 사랑한 영원한 41번

한다. 2022년 41세의 나이로 은퇴한 버

독일 뷔르츠부르크 출신의 디르크 노

드는 헌액식에서 “어릴 때 농구를 시작

비츠키는 1998년 달라스 매버릭스에 입

할 때는 명예 같은 것은 생각하지 않았

단해 2019년 은퇴할 때까지 21년을 오

다. 그건 목적지가 아니었다”고 소감을

직 한 팀에서만 뛰었다. 키 213cm의 장

밝혔다.

신 파워포워드인 그는 2007년 NBA 최

이 밖에 프랑스의 셀린 뒤메르크, 터

우수선수(MVP)로 선정됐고, 2011년

디르크 노비츠키와 왕즈즈

키의 헤도 투르코글루, 모잠비크의 클라

NBA 파이널 MVP를 차지하며 매버릭

너에게 특별한 감사를 전했다. “해리 포

NBA 드래프트에서 그를 36순위로 지명

리스 마창구아나, 폴란드의 코치 루트비

스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끌었다.

터에게 덤블도어가 있었고, 알렉산더 대

했지만, 군 복무 신분 문제로 왕즈즈가

크 미에타-미코와이에비츠, 그리고 칠

국제무대에서도 노비츠키의 활약은

왕에게 아리스토텔레스가 있었다면, 나

실제로 NBA 코트에 선 것은 2001년 4

레의 이스메니아 파우샤르(고인, 사후

눈부셨다. 2002년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에게는 홀거가 있었다”고 그는 말했다.

월 5일이었다.

헌액)가 함께 이름을 올렸다.

열린 FIBA 농구 월드컵에서 독일을 역

은퇴 이후에는 FIBA 선수위원회 의장

이후 그는 로스앤젤레스 클리퍼

헌액식은 베를린의 옛 발전소를 개

사적인 3위로 이끌며 MVP를 수상했고,

을 맡아 농구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스(2002~2003)와 마이애미 히트

조한 복합문화공간 크라프트베르크

2005년 베오그라드 유로바스켓에서도

2023년에는 네이스미스 기념 농구 명예

(2003~2005)를 거치며 선수 생활을 이

(Kraftwerk)에서 열렸으며, 같은 날

MVP에 오르며 독일을 결승까지 진출시

의 전당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어갔고, 중국으로 돌아간 뒤에는 바이이

2026 FIBA 여자농구 월드컵 조 추첨 행

켰다. 또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왕즈즈, NBA의 문을 연 중국의 개척자

로켓츠에서 2015년까지 활약했다. 국

사도 함께 진행됐다.

는 독일 대표팀의 기수로 나서 개막식

중국의 왕즈즈는 CBA(중국프로농구)

제무대에서도 왕즈즈는 두드러진 성과

달라스를 연고로 한 두 선수가 동시

입장 행진을 이끌기도 했다.

에서 쌓은 명성을 바탕으로 중국인 최

를 남겼다. 올림픽에는 1996년, 2000년,

에 세계 농구 최고의 전당에 나란히 이

헌액식에서 노비츠키는 평생의 스승

초로 NBA 무대를 밟은 선수로 역사에

2008년, 2012년 등 네 차례 출전했으며,

름을 새긴 것은 이 도시의 농구 역사에

이자 멘토인 홀거 게

쉬빈트

기록됐다. 달라스 매버릭스는 1999년

FIBA 아시아컵에서는 2001년과 2011

서도 뜻깊은 장면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추신수 제치고 ‘아시아 최고’ 올라섰다!

‘극적 내야 안타’ 오타니, 53경기 연속 출루 성공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

물러났고, 5회 3번째 타석에서도 우익수

다저스 구단으로 봐도 숀 그린과 어깨

(LA 다저스)가 결국 ‘아시아

이정후에 잡히는 뜬공에 그쳤다.

를 나란히 하는 역대 공동 2위 기록이다.

최고’ 타이틀을 따내는 데 성

하지만 마지막 타석에서 끝내 결과

이 부문 1위는 1954년 듀크 스나이더가

공했다.

를 만들어냈다. 좌완 에릭 밀러를 상대

달성한 58경기로, 앞으로 5경기 더 연속

오타니는 22일(이하 한국시각)

한 오타니는 3-2 풀카운트에서 6구 높

출루 기록을 이으면 다저스 ‘역대 최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은 시속 98.7마일(약 158.8km) 강속구

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

를 밀어 쳤다.

지난해 내셔널리그(NL) MVP를 받으

그(MLB) 정규시즌 샌프란시스코 자

유격수 윌리 아다메스가 깊숙한 곳에

며 2023년(당시는 아메리칸리그), 2024

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 1번 지명타

서 잘 잡아 송구했으나 한 발 늦었다. 내

년에 이어 ‘3연패’에 성공한 오타니는 금

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

야 안타였다.

지약물 의혹이 없는 소위 ‘청정 타자’ 역

록했다.

오타니의 연속 경기 출루 행진이 53경

대 최초로 MVP 4연패라는 금자탑에 도

경기 초반에는 고전한 오타니다. 샌프

기로 이어지는 순간이었다. 이로써 오타

전하고 있다.

란시스코 선발 투수 랜던 루프의 날카로

니는 추신수(52경기)를 넘어 MLB 아시

한편, 다저스는 김혜성의 밀어내기 볼

오타니

운 체인지업에 연신 방망이가 헛돌았다.

첫 타석과 두 번째 타석 모두 삼진으로

아 타자 역대 최장기간 연속 출루 기록

을 새로 썼다.

넷을 제외하면 타선이 한 점도 뽑지 못

하며 샌프란시스코에 1-3으로 졌다.


APR 24 2026 • KOREA TOWN NEWS SPORTS | 99

2026년 북중미 월드컵 단

독 중계권을 확보한 JTBC가

KBS와 공동 중계를 확정했다.

MBC, SBS와 진행한 중계권 재

판매 협상은 결렬됐다.

JTBC는 22일 “지상파 방송 3

사에 같은 조건을 제시해 21일

까지 답신을 받은 결과 KBS와

공동 중계를 확정했다”며 “TV

중계권 재판매를 오늘로 확정

짓고 본격 준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KBS와 JTBC는 중계권료

140억원에 협상을 타결한 것

으로 전해졌다. 동일한 조건을

두고 고심하던 MBC와 SBS는

“120억원 이상은 어렵다”는 입

장을 밝히면서 결국 협상이 결

렬됐다.

JTBC·KBS, 북중미 월드컵 공동 중계 …

MBC·SBS와는 협상 결렬

오는 6월 11일(현지시간) 개

막하는 북중미 월드컵은 캐나

다·미국·멕시코 3국이 공동 개

최해 사상 처음으로 104개 경

기가 진행된다.

JTBC는 “대규모 제작·기술

팀을 현지로 파견한다”며 “배

성재 캐스터 등 최고의 중계팀

이 지구 반대편에서 펼쳐지는

경기의 매 순간을 안방까지 생

생하게 전달한다”고 밝혔다.

앞서 JTBC는 2026∼2032년

동·하계 올림픽과 2025∼2030

년 월드컵 단독 중계권을 확

보한 뒤 지상파 3사에 재판매

를 시도했으나, 협상이 결렬되

면서 지난 2월 밀라노 코르티

JTBC 월드컵 중계 이미지

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단독

중계했다. 이를 두고 시민사회

등에서 국민의 보편적 시청권

이 훼손됐다는 비판이 나오자

JTBC는 북중미 월드컵 중계권

재판매를 위해 지상파 3사와

협상을 진행해왔다.

JTBC는 “밀라노 코르티나 동

계올림픽 중계에 이어 국민적

관심사인 월드컵 중계권 협상

이 길어져 우려가 커진 것에 대

해 책임을 느낀다”며 “철저하

게 준비해 탄탄한 중계방송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MBC는 중계권 재구매를 위

해 지난 21일 오후 JTBC에 협

상안을 제안했으나, JTBC가 아

무런 답변 없이 언론을 통해 협

상 결렬을 선언했다며 불쾌감

을 드러냈다.

MBC 관계자는 “협상 당사자

에는 통보하지 않고 일방적으

로 협상 종료를 발표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현한다”고 했다.

SBS 역시 JTBC가 언론을 통

해 월드컵 중계권료 협상 결렬

을 선언해 부득이하게 중계에

참여하지 못한다며 “매우 안타

까운 일”이라고 밝혔다.

SBS는 지상파의 공적 책무

이행과 시청자 기대 부응을 위

해 일정 부분 손실은 감수하겠

다는 의지로 협상에 임했고, 그

과정에서 당초 금액보다 20%

인상한 안을 제시하며 마지막

까지 협상 타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JTBC로부터 제

안받은 중계권은 디지털 권리

에 논쟁적 이슈가 있었던 데다

금액 또한 회사의 재무 건전성

과 주주 가치에 중대한 부담을

초래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고

JTBC가 제시한 조건을 받아들

일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JTBC와 지상파 3사는 이후

2032년까지의 동·하계 올림픽

과 2030년 월드컵 중계권을 두

고도 협상에 나설 전망이다.

MBC 관계자는 “MBC는 향후

예정된 스포츠 대회의 중계권

협상도 신의성실의 원칙을 지

키며 원만한 타결을 위해 노력

할 것임을 밝힌다”고 말했다.

SBS는 “월드컵과 올림픽 등

주요 스포츠 중계와 관련해, 공

적 책무와 병행해 달라진 시대,

달라진 미디어 환경에 맞는 새

로운 합리적 제도를 만들기 위

해 함께 고민하고 공동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인류’ 웸반야마,

NBA 최초로 만장일치 올해의 수비 선수

미국프로농구(NBA)의 ‘신인류’ 빅토르 웸반야마(샌안토니

오)가 역대 처음 만장일치로 올해의 수비 선수에 선정되는 기

록을 세웠다.

NBA 사무국은 21일(한국시간) 올해의 수비 선수 투표에서

웸반야마가 100%의 1위 표를 받아 경쟁자였던 쳇 홈그렌(오

클라호마시티)과 어사르 톰프슨(디트로이트)을 제치고 최고

의 수비수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만 22세인 웸반야마는 가장 어린 나이에 이 상을 받는 기록

도 세웠다. 키 224cm 장신 센터인 웸반야마는 신인이던 2023-

2024 시즌 신인상 수상과 함께 수비 선수 투표에서 2위에 오

르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웸반야마는 또한 데이비드 로빈슨, 마이클 조던과 함께 신

인상과 수비상을 모두 받은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데뷔 초기에는 잦은 부상으로 팬들에게 걱정을 안겼던 웸반

야마는 이번 시즌 65경기 이상을 소화했고, 블록슛 부문 1위

에 오르며 상대 팀 선수들을 공포에 몰아넣었다.

웸반야마의 활약으로 소속팀 샌안토니오는 서부 콘퍼런스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이번 시즌 강력한 최우수선수 후보이기도 한 웸반야마는 현

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건 나지만, 나

는 시스템의 일부일 뿐이다. 동료들과 코치진이 없었다면 이

상을 받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빅토르 웸반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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