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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N 69호 2023년 7월 28일 A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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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8, 2023 통권 <strong>69호</strong> | 창간일 APRIL 8, 2022 · T. 972-620-6296 | 2356 Glenda Ln. PO. Box 59975 Dallas, TX 75229 · www.texaschristiannews.com / info@texaschristi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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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O N T E N T S<br />

가스펠 TEXAS<br />

8<br />

교회를 세우고<br />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원팀”<br />

13<br />

코너스톤한인침례교회, 제2회 원팀 패밀리 컨퍼런스 개최<br />

“우리는 한 지체이며 사명을 위한 한 팀입니다”<br />

“성령의 역사란 내 안의 소리를<br />

하나님의 소리가 압도하는 것”<br />

DK 미디어 그룹, <strong>7월</strong> 신우회 예배<br />

주님의 기쁨 교회 유영근 목사 말씀 전해<br />

우리교회 이야기<br />

14<br />

킬린한인침례교회<br />

변함없는 복음을 전하는<br />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br />

<strong>TCN</strong> / KTN / AM 730 DKNET<br />

대표/발행인<br />

사장<br />

스캇 김<br />

김민정<br />

보도국 / 편집국<br />

보도국장 최현준<br />

편집국장 박은영<br />

편집부국장 김진영<br />

기자 김여진<br />

기자 김영도<br />

아나운서 소피아 씽<br />

(hj@dknet730.com)<br />

(press@dknet730.com)<br />

(press2@dallasktn.com)<br />

(press4@dkent730.com)<br />

(press3@dkent730.com)<br />

(sophia@dknet730.com)<br />

디자인팀<br />

팀장<br />

부팀장<br />

디자이너<br />

디자이너<br />

디자이너<br />

마케팅기획국<br />

부장<br />

허종문<br />

박경옥<br />

김혜진<br />

김효민<br />

김예진<br />

레이첼 김<br />

(design@dallasktn.com)<br />

(editor@dallasktn.com)<br />

(design@dallasktn.com)<br />

(design@dallasktn.com)<br />

(design@dallasktn.com)<br />

(marketing@dknet730.com)<br />

469.744.1321<br />

제작국<br />

국장<br />

팀장<br />

PD<br />

DJ<br />

오피스 매니저<br />

사무행정<br />

김진언<br />

이덕수<br />

서동주<br />

이태용<br />

강예리 김명기 김주현 송영아 신한나<br />

자스민 리 주경숙<br />

김지현<br />

써니박<br />

(jeremy@dknet730.com)<br />

(dslee@dknet730.com)<br />

(djsuh@dknet730.com)<br />

(tylee@dknet730.com)<br />

(lucy@dknet730.com)<br />

(dknet@dknet730.com)


JUL 28 2023 | 7<br />

August<br />

4<br />

제16대 한양대 총장취임 달라스 방문환영회<br />

금요일<br />

일시 : 8월 4일(금) 오후 6시<br />

장소 : 코요테 리지 골프 클럽<br />

문의 : 254-681-6063<br />

DFW<br />

타운<br />

행사<br />

교육<br />

5<br />

토요일<br />

달라스한국학교 정기총회<br />

일시 : 8월 5일(토) 오후 5시 30분<br />

장소 : 수라 소연회장<br />

문의 : 214-499-5854<br />

핫썸머 퀴즈 이벤트<br />

일시 : <strong>7월</strong> 3일(월) ~ <strong>7월</strong> <strong>28일</strong>(금) - 4주<br />

장소 : AM730 Dknet 라디오 생방송<br />

문의 : 972-620-6296<br />

교계 행사 또는 모임 소식을 알려주시면 행사 안내 및 기사로<br />

게재해 드립니다.<br />

전화 : 972-620-6296 이메일 : info@texaschristiannews.com<br />

29<br />

토요일<br />

31<br />

월요일<br />

JULY<br />

이열치열 부흥회<br />

일시 : <strong>7월</strong> 29일(토)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6시 30분<br />

장소 : 빛내리교회<br />

문의 : 972-238-1127<br />

Back to School 특별 새벽기도회<br />

일시 : <strong>7월</strong> 31일(월)~8월 5일(토)<br />

장소 : 달라스연합교회<br />

문의 : 972-245-1419<br />

가을특별새벽기도회<br />

일시 : <strong>7월</strong> 31일(월)~8월 4일(금)<br />

장소 : 플라워마운드교회<br />

문의 : 214-513-7707<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br />

14<br />

24시간이 모자란 워킹맘에게 전하는 육아 비법<br />

칭찬도 방법이 있다 …<br />

자녀의 삶을 바꿀 ‘칭찬법’<br />

가스펠 송 페스티벌 ‘싱 미 더 스토리’<br />

접수 일시 : 8월 13일(일) 까지<br />

지원 방법 : singmethestory.com<br />

문의 : 972-620-6296<br />

영업기획국<br />

국장<br />

부국장<br />

부장<br />

이일근<br />

윤소영<br />

이정민<br />

(igl@dallasktn.com)<br />

972.951.1269<br />

(ad@dallasktn.com)<br />

214.843.3880<br />

(jml@dknet730.com)<br />

469.381.0485<br />

칼럼니스트<br />

가스펠<br />

문화·예술<br />

강태광, 기영렬, 김귀보, 김진호, 신용호,<br />

안광문, 안지영, 오정석, 이기욱, 이상철,<br />

이정엽, 최승민, Central Seminary<br />

박영실, 박재관, 서정숙, 전동재, 조재성<br />

디케이 미디어 그룹<br />

전화<br />

이메일<br />

홈페이지<br />

972-620-6296<br />

info@dallasktn.com<br />

info@dknet730.com<br />

www.dalkora.com<br />

www.texaschristiannews.com<br />

센트럴지국<br />

지국장<br />

정순광<br />

(skjung6511@gmail.com)<br />

512.828.2993<br />

교육<br />

김종환, 엘리트 학원, 스파이더 스마트<br />

주소<br />

2356 Glenda Ln. P.O.Box 59975<br />

Dallas, TX 75229<br />

* 본지는 연합뉴스, 노컷뉴스, 미주 기독일보, 데일리굿뉴스와 제휴를 맺고 있습니다.


가스펠 TEXAS<br />

8<br />

JUL 28 2023<br />

texaschristiannews.com<br />

교회를 세우고<br />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원팀”<br />

코너스톤한인침례교회, 제2회 원팀 패밀리 컨퍼런스 개최<br />

“우리는 한 지체이며 사명을 위한 한 팀입니다”<br />

미국과 캐나다 및 한국에서 개척교회, 미<br />

을 모아 설립했다. 원팀 컨퍼런스는 목회<br />

손 목사는 “코너스톤한인침례교회는<br />

자립 교회를 담임하는 목회자 가정과 담<br />

자들 간 공통 관심사를 나누고 목회 방향<br />

2018년 부터 미자립/개척 교회를 섬기는<br />

임목회 5년 미만의 목회자 가정이 달라스<br />

을 점검하며 대화와 쉼의 시간을 통해 새<br />

사역을 해왔다. 추수 감사절 전으로 3주간<br />

에 모였다.<br />

로운 목회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돕는다.<br />

부흥회를 열고 미자립/개척 교회 담임목<br />

코너스톤한인침례교회(담임목사<br />

손해<br />

또한 사모들은 목회현장에서 사모의 역<br />

사를 초청해 은혜를 받았다. 또한 성령의<br />

도)가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3박 4일간<br />

할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경험을 나누며<br />

감동을 받은 성도들은 자신의 십일조를 미<br />

의 일정으로 ‘제2회 원팀 패밀리 컨퍼런스’<br />

서로를 위로하는 시간을 갖는다.<br />

자립/개척교회 목회자의 사역비로 1년 동<br />

를 15개의 목회자 가정이 참석한 가운데<br />

목회자 자녀들에게도 네트워크를 형성<br />

안 보내 드리는 사역을 했다. 이런 아름다<br />

개최했다.<br />

가정이 한 팀이 돼 교회를 세우고 교회<br />

할 수 있도록 하는 원팀 컨퍼런스는 목회<br />

자 자녀들로 구성된 교사들과 함께 나눔과<br />

운 사역이 알려지면서 미자립/개척 교회<br />

를 섬기고 후원하고자 뜻을 모은 다섯 교<br />

위성교 목사<br />

가 한 팀이 돼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한다<br />

휴식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한다.<br />

회가 원팀이라는 이름으로 모이게 됐다”<br />

◈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목회<br />

는 비전 하에 모인 참석자들은 고린도전<br />

제1회 원팀 패밀리 컨퍼런스는 지난해<br />

고 소개했다.<br />

컨퍼런스 첫날인 지난 24일 부흥회의 설<br />

서 12장 26절을 기반 “예수 그리스도 안<br />

메릴랜드 중앙침례교회에서 개최된 바<br />

올해 원팀 패밀리 컨퍼런스 환영회에서<br />

교를 담당한 위성교 목사(뉴라이프교회)<br />

에서 한 지체이며 사명을 위한 한 팀”임<br />

있다.<br />

이준희 목사는 “원팀 사역이 확대돼 외로<br />

는 시편 91편 14절~15절을 기반으로 말<br />

을 확증했다.<br />

손해도 목사는 “한인이 없는 지역에서<br />

울 때, 힘들 때, 내려놓고 싶을 때, 미 전<br />

씀을 선포했다.<br />

이번 컨퍼런스는 위성교 목사(뉴라이프<br />

외롭게 목회하며 지치고 탈진한 목사의 가<br />

역의 원팀 소속 교회에 가서 새 힘을 얻<br />

위 목사는 “소소한 은혜가 없는 목회는<br />

교회)와 한창수 목사(대구 엠마오교회)가<br />

정들이 말씀과 섬김에 큰 위로를 받고 회<br />

을 수 있는 네트워크가 되길 바란다”고 전<br />

없다. 이 자리에 하나님의 위대한 일을 구<br />

주강사로 나서 목회자 가정에게 성령에 이<br />

복되는 은혜가 있었다”며 “서로 응원하고<br />

했다.<br />

하기 위해서 모였다”고 견지했다.<br />

끌리는 목회와 말씀 암송 목회에 대해 전<br />

응원받는 시간이었다. 그 힘으로 한 해를<br />

이 목사는 “가정이 하나 돼 한 팀을 이뤄<br />

하나님 이름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 위<br />

했다.<br />

버텼다”고 원팀 컨퍼런스 참여 소감을 밝<br />

야 하기 때문에 자녀들도 함께 참여했다.<br />

목사는 “하나님 이름을 부르며 기도하고<br />

원팀 설립 5개 교회 목사 및 위광해 사모<br />

혔다.<br />

교회와 교회가 한 팀이 돼야 한다. 이것이<br />

하나님 이름을 높이는 찬양을 하며 하나님<br />

(뉴라이프 교회)는 주제 강사로 참여해 예<br />

이어 “12년 전 교회를 개척하면서 가장<br />

하나님 나라의 질서, 하나님 나라의 뜻”이<br />

의 이름을 선포해야 한다”고 말했다.<br />

배, 목회 등의 강의를 했다.<br />

필요했던 것은 재정도 사람의 숫자도 아닌<br />

라고 말했다.<br />

위 목사는 하나님의 다스림을 인지하면<br />

원팀은 △ 밀워키 한인침례교회(담임목<br />

응원이었다. 사명 하나 붙들고 목회를 시<br />

그러면서 “한 교회가 무너지면 다음은<br />

서 목회자의 반응이 나타나는 것이 목회현<br />

사 송관섭) △ 메릴랜드 중앙침례교회(이<br />

작했지만 이민 개척 목회는 외로움과 고<br />

내 교회 차례가 될 수 있다. 타 교회는 경쟁<br />

장이라고 전하면서 “목회현장 가운데 하<br />

준희 목사) △ 알라바마 한인침례교회(담<br />

립, 관계 왜곡의 연속이었다”며 “코로나 팬<br />

상대가 아니다. 교회들이 하나가 돼 기도<br />

나님을 알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향으로<br />

임목사 유훈) △ 하와이 안디옥 교회(담임<br />

데믹을 지나면서 많은 목회자 가정이 탈<br />

할 때 그 지역에 하나님의 은혜가 있다”며<br />

순복, 복종하느냐가 사도바울의 ‘약한데서<br />

목사 이도영) △ 코너스톤한인침례교회(<br />

진과 침체를 경험했을 것이다. 지금 목회<br />

“함께 울고 함께 기도할 수 있는 교회, 잘<br />

강함을 얻었다’는 고백”이라고 해석했다.<br />

담임목사 손해도 목사) 총 5개 교회가 미<br />

자들에게 필요한 것은 도약보다는 응원”<br />

되면 함께 박수할 수 있는 교회가 되길 소<br />

그러면서 “우리의 목회에도 이와 같은<br />

자립/개척 교회를 섬기고 후원하고자 뜻<br />

이라고 했다.<br />

망한다”고 부연했다.<br />

확신을 가져야 어렵더라도 뚫고 나갈 수


JUL 28 2023 가스펠 TEXAS | 9<br />

있다”고 덧붙였다.<br />

목사는 “이민 목회현장에서 생계가 중요<br />

그 그림을 놓고 기도했다. 이것이 어린아<br />

도 사용한다. 우리의 가치는 원래부터 변<br />

위 목사는 “하나님의 이름에는 그의 존<br />

하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채워주시는 하<br />

이들과 젖먹이의 입으로 권능을 세우는 것<br />

함이 없다. 좀 구겨졌다고, 짓밟혔다고, 찢<br />

재가, 그의 행하심이 들어가 있다. 나는 새<br />

나님을 향한 믿음과 신뢰가 끊어지지 않<br />

이 아니고 무엇이겠나. 2011년 4월 그림에<br />

겼다고 가치가 바뀌지 않는다”며 어떠한<br />

벽마다 시편 23편을 갖고 하나님의 이름<br />

길” 축복했다.<br />

손을 얹고 기도했다. 일주일 후 168평 땅을<br />

상황이 오더라도 목회자들의 가치가 변하<br />

을 부르며 기도한다. 시편 23편에는 14개<br />

엠마오교회를 개척한 한 목사는 “개척<br />

받았다”고 간증했다.<br />

지 않길 소망했다.<br />

의 하나님의 이름이 있다”며 하나님이 역<br />

후 4년이 지나 사랑을 전하는 목사가 사랑<br />

땅을 매입하는 과정과 교회를 짓게 된<br />

한 목사는 “성경의 순결은 불태워 정금<br />

사하는 목회가 아니면 살아날 길이 없다<br />

하지 못하는 것에 부딪혔다. 사랑할 수 없<br />

과정을 설명하면서 한 목사는 “목사가 말<br />

을 만드는 것이다. 그렇게 되려면 주님께,<br />

고 강조했다.<br />

는 것이 괴로웠다”고 말했다.<br />

씀 한 구절을 붙들었을 때, 어린아이가 말<br />

세상 사람들에게 다가가야 한다. ‘나는 목<br />

한 목사는 고린도전서 13장 4절~7절의<br />

씀 한 구절을 붙들었을 때 하나님은 바쁘<br />

자가 아니라 양치기 개’라고 성도들 앞에<br />

◈ 롬팔이팔, 합력해 선을 이루시는<br />

사랑에 대한 설교를 하는데 한 구절도 말<br />

게 일하신다”고 피력했다<br />

이야기한다. ‘여러분을 주님 앞으로 몰고<br />

하나님<br />

할 수 없어서 목회를 그만두겠다고 결심<br />

303비전성경암송학교 교장인 한 목사는<br />

가는 일을 내가 하겠다’고 말한다”면서 “목<br />

지난 25일 둘재날 부흥회에서 한창수 목<br />

했다.<br />

이날 설교에서 자녀교육에 대한 비전 또<br />

회자들은 주님 곁에 있는 큰 복을 누리면<br />

사는 로마서 8장 28절 ‘롬팔이팔’이란 제목<br />

사랑에 실패했다고 자신을 표현한 한 목<br />

한 제시했다.<br />

된다”고 참석 목회자들을 위로했다.<br />

의 말씀을 선포했다.<br />

사는 “기도원에 올라가 고린도전서를 다<br />

한 목사는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br />

한편, 내년(2024년) 제3회 원팀 패밀리<br />

불우했던 유청소년기를 보냈지만 말씀<br />

시 묵상했다. 12장과 14에 다양한 은사가<br />

되리라를 깊이 묵상했다. 주님의 지상 명<br />

컨퍼런스는 1기 15가정과 2기 15가정이<br />

으로 회복을 경험했던 한 목사는 하나님<br />

나온다. 사랑이 은사라는 것을 깨달았다.<br />

령 이전에 자녀를 부지런히 가르치라는 말<br />

모두 모여 홈커밍으로 집회가 라스베가스<br />

이 자신의 삶에 역사한 이야기, 교회 개척<br />

사랑의 은사를 방언받듯이, 예언받듯이,<br />

이 선제돼 있다”며 “내 자녀를 버리고 선교<br />

제일침례교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br />

하면서 하나님이 간섭한 이야기 등을 통해<br />

통변하듯이 받아야겠다는 생각으로 사랑<br />

하러 다니고 내 집을 버리고 나간 것이란<br />

김진영 기자 © <strong>TCN</strong><br />

목회자들의 공감을 얻어냈다.<br />

의 은사를 계속 울면서 간구했다”고 전<br />

생각이 들었다. 땅끝은 우리 자녀들이다.<br />

한 목사는 모친의 오랜 질병과 가난에<br />

했다.<br />

이 아이들이 방문을 닫으면 그 어느 나라<br />

찌들었던 어린 시절의 삶을 간증하면서 합<br />

이어 “그렇게 기도하던 중 기도원으로<br />

보다 멀고, 이 아이들이 말문을 닫으면 소<br />

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역사로 지<br />

찾아온 성도들은 은사는 선물인데 우리가<br />

통할 수 있는 어떤 언어로도 다가갈 수 없<br />

금의 자신이 됐다고 고백했다.<br />

선물이다. 우리가 사랑이다 우리를 선물로<br />

다. 이 아이들이 이상한 언어를 열기 시작<br />

한 목사는 “주를 위해 산다고 했을 때<br />

사랑해 달라고 말했다. 다시 기도원에서<br />

하면 알아들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br />

우리가 희생하는 것 같지만 주님은 우리<br />

내려와 목회를 이어갔다”고 말했다.<br />

합력은 고난과 영광 사이에 하나님이 하<br />

를 위해 훨씬 더 많은 것을 예비해 두고 계<br />

교회에서 시편 8편 1절~9절을 묵상하고<br />

는 작업이라는 한 목사는 “합력은 흩어진<br />

신다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고 권면했다.<br />

하나님의 속성은 사랑이라고 강조한 한<br />

암송할 때 한 아이가 교회를 그려서 가져<br />

오는 일이 있었다고 한 목사는 말하면서 “<br />

것들을 모아 조립한다는 뜻”이고 했다.<br />

그러면서 “구겨진 돈, 밟힌 돈 찢어진 돈<br />

한창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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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 TEXAS<br />

JUL 28 2023<br />

“우리의 시선을 예수님께 고정하며 살아야 한다”<br />

빛내리교회 ‘이열치열 부흥회’ 3주차 진행 … “귀를 열어 말씀 듣고 입을 열어 기도하라”<br />

들을 누리며 살지만 감사로 하나<br />

고 생각할수록 조심해야 한다”고<br />

을 꼭 붙잡고 하루하루를 사는 성<br />

님께 영광을 돌리며 살아야 한다.<br />

말했다.<br />

도가 되길 축원하면서 건축자들<br />

욕심을 버리고 하나님의 나라를<br />

이어 “내가 예수님을 안다는 것<br />

이 버린 돌을 모퉁이돌이 되게 하<br />

위해서 하나님께서 맡기신 일에<br />

과 믿고 따르는 것은 다른 얘기<br />

신 하나님은 성도들의 인생도 모<br />

헌신하며 사는 것이 축복”이라고<br />

다. 내가 예수님을 버릴 수 있다.<br />

퉁이돌로 사용한다는 메시지를<br />

전했다.<br />

날마다 내가 죄인임을 깨닫고 눈<br />

전했다.<br />

참고 기다리시는 하나님에 대<br />

물로 회개하며 주님 앞으로 나가<br />

또한 하나님이 허락한 포도원<br />

해 설교를 이어나간 정 목사는<br />

는 사람만이 주님을 버리지 않을<br />

에서 사명을 충실히 감당하는 성<br />

“포도원 주인은 농부들에게 계<br />

수 있다”면서 “예수님을 버리고<br />

도가 되길 축복했다.<br />

속해서 종을 보내며 기회를 준<br />

예수님을 잘 믿고 있다고 착각하<br />

설교 후 기도 시간을 가진 회중<br />

다. 하나님도 이와 동일하다. 그<br />

는 불행한 예수쟁이가 되질 않길<br />

은 청년부와 선교를 위해 합심으<br />

빛내리교회 이열치열 부흥회에서 말씀을 전하는 정찬수 목사<br />

러나 인간은 말씀과 책망을 들<br />

은 척도 하지 않고 죄를 늘려간<br />

바란다”고 당부했다.<br />

정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손<br />

로 기도했다.<br />

김진영 기자 © <strong>TCN</strong><br />

빛내리교회가 지난 8일 시작한<br />

조하신 하나님은 인간을 만드시<br />

다”며 “만약 주님을 위해 무언<br />

‘이열치열 부흥회’의 3주차를 맞<br />

기 전에 완벽한 환경을 조성해 놓<br />

가를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br />

아 과테말라 선교보고 및 간증,<br />

으셨다”고 말했다.<br />

다면 그 때가 이렀다는 것”이라<br />

정찬수 목사의 설교, 기도 등의<br />

이어 “반면 인간은 말씀 속 농<br />

고 했다.<br />

시간을 가졌다.<br />

부들처럼 악하다. 자신들이 주인<br />

이어서 “하나님은 오래 참고 기<br />

DFW 지역 교회 목회자들이 설<br />

인냥 행세했다. 그러나 우리 인<br />

다리시지만 그 후에는 심판이 있<br />

교자로 참여하는 이번 부흥회는<br />

생의 주인은 하나님”이라고 강<br />

다. 결국 포도원 농부들은 심판을<br />

이요한<br />

목사(달라스연합교회),<br />

조했다.<br />

받고 가진 것을 다 빼앗겼다”며 “<br />

손해도<br />

목사(코너스톤한인침례<br />

목사를 목자로 지칭하는 것에<br />

심판이 있다는 것을 잊으면 안 된<br />

교회), 정찬수 목사(빛내리교회),<br />

불편함이 있다고 한 정 목사는 “<br />

다”고 거듭 강조했다.<br />

장햇살 목사(달라스 베다니장로<br />

성경 어디에도 목사를 목자로 표<br />

정 목사는 “하나님이 주신 것을<br />

교회)의 순으로 말씀이 이어지고<br />

현하지 않는다. 목자는 예수 그리<br />

누리면서 욕심을 부리지 말고 하<br />

있다.<br />

스도 한 분이다. 목사는 예수님<br />

나님 나라에 헌신하며 살아야 한<br />

이날 부흥회에서 정찬수 목사<br />

곁에서 시키시는 일을 하는 사람<br />

다. 우리의 시선을 포도원이 아닌<br />

는 마가복음 12장 1절~12절을 기<br />

이다. 예수님이 사랑하는 양떼를<br />

예수님께 맞추고 살아야 한다. 예<br />

반으로 ‘누가 주인인가’란 제목의<br />

지키는 역할을 하는 것이 목사”라<br />

수님을 바라보며 살아야 한다”고<br />

말씀을 선포했다.<br />

면서 “양들과 교회도 목사의 것이<br />

권면했다.<br />

정 목사는 포도원 농부의 비유<br />

아니다. 만약 목사가 자신을 목자<br />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모퉁이<br />

를 전하면서 하나님의 모습과 인<br />

라고 주장한다면 주객이 전도된<br />

의 머릿돌이 됐음을 전하면서 정<br />

간의 모습을 비교했다.<br />

착각”이라고 피력했다.<br />

목사는 “머릿돌은 예수 그리스도<br />

포도원 주인을 하나님, 농부들<br />

그러면서 “내 것이라고 생각하<br />

를, 건축자들은 종교지도자들을<br />

을 인간들이라고 전제한 정 목사<br />

는 모든 것 중 내 것은 하나도 없<br />

의미한다. 돌을 버린 자들은 건축<br />

는 “준비하시는 하나님, 베푸시는<br />

다. 욕심을 키우지 말아야 한다”<br />

자들이다. 건축을 잘 아는 자들이<br />

하나님은 모든 것을 다 만들고 일<br />

고 당부했다.<br />

소중한 돌을 알아보지 못하고 버<br />

만 하면 되도록 만드셨다. 천지창<br />

정 목사는 “하나님이 주신 것<br />

렸다. 영적으로 예수님을 잘 안다<br />

킬린 한인회 “은혜로운 말씀 전하는 일도 우리의 몫”<br />

킬린 한인회관서 허영란 선교사 초청 간증 집회 열려<br />

내달 13일(일) 오후 6시 30분 킬린 한인회관<br />

(615 N 8TH ST Killeen TX 76541)에서 허영란<br />

목사 간증 집회가 열린다.<br />

허영란 목사는 한국 가수 출신으로 히트곡 ‘날개’<br />

를 불러 1983년 KBS’가요 톱텐’에서 5주 연속 1위<br />

로 골든 컵을 차지한 국민가수로 알려져 있다.<br />

현재 그는 찬양을 통해 복음을 전하며 세계<br />

에 하나님의 사랑을 증거하는 선교사로 활동하<br />

고 있다.<br />

킬린 지역을 방문한 허 목사는 이번 간증 집회<br />

가 “하나님의 주신 은사인 노래를 통해 하나님의<br />

사랑을 전하는 은혜로운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br />

했다. 킬린한인회 윤정배 회장은 “한인들에게 하<br />

나님의 은혜로운 말씀을 전하는 일도 한인회가 해<br />

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간증 집회를 진<br />

행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br />

허영란 목사 간증 집회는 내달 13일(일) 오후 6<br />

시 30분에 킬린 한인회관에서 진행되며, 킬린 한<br />

마음회에서 후원할 예정이다.<br />

간증 집회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킬린 한인회로<br />

전화(254-220-8889) 하면 된다.<br />

정리=김영도 수습기자


JUL 28 2023 | 11<br />

** 각 강의 교재는 개인별로 구매하셔야 합니다. ***수강료는 각 과목당 학사 $360, 석사 $450, 청강 $100 입니다.<br />

또한 등록비 $50(청강생포함)과 학생회비 $50은 별도로 추가됩니다. 수강료와 등록비, 학생회비는 개인 체크를 쓰셔서<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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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 주소 : Pay to GBTIS로 쓰시고 2400 Cross Timbers Trl Arlington TX 76006으로 보내주세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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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 김경희 사무장 972 482 1142 or 서장원 행정처장 gbtiseminary@gbtis.org<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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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br />

가스펠 TEXAS<br />

JUL 28 2023<br />

달라스 우리교회 ‘이단 특별세미나’ 개최 “지피지기 백전백승”<br />

구원파·신천지·여호와의 증인 등 관련 세미나 진행 … “이단사이비 접근 사전에 방지한다”<br />

달라스 우리교회가 이단 특별세미나를 열고 이태경 장로가 하나님의 교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br />

달라스 우리교회 (담임목사 박 나선 이태경 장로는 세계한인 일교 △ 베레아 계통의 신비주의<br />

상중)가 이단 특별세미나를 진행 기독교이단대책연합회 상임위 및 △ LGBT 동성애 등도 다룰<br />

한다.<br />

달라스 우리교회는 올해 1월<br />

부터 매주 목요모임을 열고 세<br />

미나 및 QT 등의 시간을 함께하<br />

고 있다.<br />

이번 이단 특별세미나는 지난<br />

27일 1차 과정을 마쳤으며 11<br />

월에 2차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br />

이다.<br />

이단 특별세미나의 주강사로<br />

원 및 이사장이며 달라스 교회<br />

협의회 이단 대책 상임총무, 미<br />

주 이단상담소 달라스 소장을 맡<br />

고 있다.<br />

이태경 장로는 1차 세미나를<br />

통해 △ 이단 개요 및 대처 방<br />

안 △ 구원파 △ 신천지 △ 안식<br />

교 △ 여호와의 증인 △ JMS 등<br />

을 진행했으며 2차 세미나에서<br />

는 △ 몰몬교 △ 신사도 △ 통<br />

예정이다.<br />

박상중 목사는 “마켓 앞에서<br />

무료 성경공부를 하라고 홍보하<br />

는 모습이나 성경의 진리에 관심<br />

을 갖는 사람들을 보면서 사역자<br />

로서 더욱 책임을 느끼고 성경말<br />

씀을 부담 없이 접하도록 해야겠<br />

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단 특<br />

별세미나를 시작하게 된 배경에<br />

대해 말했다.<br />

이어 “이단들은 성경을 인용하<br />

면서 각자가 재림 그리스도라고<br />

주장한다. 일부 사람들은 하나님<br />

께서 육체를 입고 오셨다고 하면<br />

이단이라면서 더 이상 들으려고<br />

하지 않는다. 이단들은 현혹하는<br />

말로 기존 교회의 성도들뿐만 아<br />

니라 심지어 목회자들에게도 이<br />

메일을 보낸다. 이 시대의 적그<br />

리스도가 얼마나 많은지 성도들<br />

도 깨어 알아야 한다는 생각이<br />

들어 이단 세미나를 열게 됐다”<br />

고 설명했다.<br />

박 목사는 “성도들 중에서도<br />

기복적 신앙을 갖고 있는 분을<br />

만나게 된다. 주일예배 또는 새<br />

벽기도에 참석해 기도하는 내용<br />

이나 십일조나 헌금을 하는 이유<br />

가 축복의 조건을 보장받는다고<br />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 복을 바<br />

겐세일하듯 머리에 손을 얹고 축<br />

복기도하는 등 복의 통로의 개념<br />

을 남용하는 것으로 여겨진다.<br />

이단들은 이런 기복신앙을 이<br />

용하는 것이라고 본다”고 피력<br />

했다.<br />

한국에 발생한 이단들의 가장<br />

큰 특징을 종교혼합주의라고 표<br />

한 박 목사는 “이단들의 교리를<br />

들어보면 완전한 잡탕, 즉 혼재<br />

다. 오늘날 종교를 보호한다는<br />

미명 하에 세계의 모든 종교가<br />

들어와 다종교 문화를 형성하고<br />

있다. 동시에 종교 혼합 현상이<br />

현저하게 나타남으로 한국뿐 아<br />

니라 전 세계에 사이비 신앙이<br />

나 이단이 독버섯처럼 자라고 있<br />

다”며 피해자 사전 방지가 필요<br />

하다고 강조했다.<br />

또한 박 목사는 “사이비나 이<br />

단은 신비주의와 매우 밀접한 관<br />

계가 있음을 이번 세미나를 통해<br />

재확인하는 시간이 됐다”며 “많<br />

은 교주들이 투시, 예언, 안찰, 안<br />

수, 방언, 통역, 진동, 축귀, 환상,<br />

치병, 입신 등의 신비 능력을 자<br />

랑한다. 한인 이민자 중 병고에<br />

시달리는 사람들도 많은데 이단<br />

특별세미나를 통해 혹여나 이단<br />

의 접근에 넘어가는 것을 사전에<br />

방지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br />

김진영 기자 © <strong>TCN</strong><br />

복음통일비전을 부모세대와 자녀세대가 함께 꿈꾸게 하소서!<br />

4차 글로벌복음통일 선교 컨퍼런스, 달라스 베다니교회서 8월 14일~17일 개최<br />

글로벌복음통일전문네트워크(대표<br />

이 강의를 통해 부모들은 자녀들을 이<br />

목사는 영상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한다.<br />

신사참배에 관한 자세한 내용과 31가<br />

임현수 목사)가 오는 8월 14일부터 17<br />

해하고 공감하게 되며 자녀들은 치유함<br />

한편, 이번 4차대회에서는 오 목사의<br />

지 기도문들을 영어로 번역한 책자를 원<br />

일까지 달라스베다니장로교회(담임목<br />

을 얻고 부모세대와 회복하는 열쇠가 복<br />

저서 「아직 끝나지 않은 문제–신사참<br />

하는 교회와 단체, 개인은 기드온동족선<br />

사 장햇살)에서 “제4차 글로벌 복음통<br />

음 안에 있음을 배울 시간이 될 것으로<br />

배」의 핵심 요약내용과 31가지의 기도<br />

교회((www.gideonbrothers.org)로 문<br />

일 전문선교 컨퍼런스’를 개최한다.<br />

전망된다.<br />

제목들을 영어로 번역했다.<br />

의하면 된다.<br />

정리=김진영 기자<br />

‘복음통일의 비전을 부모와 자녀(MZ)<br />

또한 탈북해 현재 달라스에서 신학을<br />

세대가 함께 한다’(요엘2:28)를 주제로<br />

공부하고 있는 연광규 전도사의 생생한<br />

한 이번 컨퍼런스에는 다양한 강사진이<br />

증언, 오랫동안 탈북자들에게 도움을 준<br />

포진됐다.<br />

여러 전문 북한선교 사역자들과 각 분야<br />

자녀세대(MZ세대: 1981년~2012년<br />

에서 북한선교와 복음통일의 길을 찾고<br />

생)와 활발하게 소통하고 영향력이 있<br />

있는 역사 / 북한사회연구 / 통일 구국<br />

는 찬양문화사역자 중 ‘주가 일하시네’<br />

기도운동 / 중독과 체제 트라우마 상담<br />

로 유명한 텍사스 샌안토니오 출신 브라<br />

교육 / 디아스포라 정체성 / 영상문화 /<br />

이언 킴 찬양선교사와 세계적인 플루티<br />

지하교회 등 각 분야의 전문사역자들이<br />

스트 송솔나무 선교사가 강가로 참여해<br />

함께해 정보를 제공한다.<br />

찬양과 음악으로 감동을 선사한다.<br />

이외에도 다음세대들의 크리스천 정<br />

이민 2세들이 부모들과 기성세대와<br />

체성과 교육을 현장에서 실천하고 있는<br />

겪는 갈등과 어려움 등을 극복하고 사<br />

실무자들의 대안적 설명도 진행될 예정<br />

역자로 나서기까지 예수 그리스도로부<br />

이다.<br />

터 치유함을 받은 피터 김 목사와 수잔<br />

특별히 현재 달라스에서 미국인들과<br />

김은 간증을 통해서 부모세대들이 간과<br />

함께 북한선교사역을 하고 있는 약사 제<br />

하고 있거나 자녀들에게 아픔을 줄 수<br />

프 권이 사역 이야기를 전하며 임현수<br />

있는 것을 전달한다.<br />

목사와 지도위원 정성진 목사, 고명진


JUL 28 2023 가스펠 TEXAS | 13<br />

DK 미디어 그룹이 지난 21일(금) 신우회 예배를 드렸다.<br />

주님의 기쁨 교회 유영근 담임목사<br />

“성령의 역사란 내 안의 소리를 하나님의 소리가 압도하는 것”<br />

DK 미디어 그룹, <strong>7월</strong> 신우회 예배 … 주님의 기쁨 교회 유영근 목사 말씀 전해<br />

DK 미디어 그룹(대표 스캇 김)<br />

교를 들어본 말씀일 것으로 짐작<br />

는 소리라는 것이다. 이러한 설<br />

단지 표면적 현상일 뿐”이라며 “<br />

이해한 종자기를 유일한 친구로<br />

은 지난 21일(금) 잠시 하던 업무<br />

한다”라며 “하지만, 사탄의 강력<br />

명 뒤에 윤 목사는 “하나님의 소<br />

핵심은 하나님의 소리를 알아듣<br />

삼았는데, 종자기가 죽자, 거문고<br />

를 멈추고 신우회 예배를 드렸다.<br />

한 공격 중 하나는 사람으로 다<br />

리를 세상에 전하는 것”이 텍사스<br />

는 역사”라고 강조했다. 다시 말<br />

의 줄을 끊어 평생 손을 대지 않<br />

DK 미디어 그룹은 한 달에 한<br />

안다고 생각하고 중요한 내용을<br />

크리스천 뉴스(<strong>TCN</strong>)의 사명이라<br />

해, 성령의 역사는 하나님의 말씀<br />

았던 것으로 전해진다.<br />

번 신우회로 모여 예배하는 시간<br />

지나치게 만드는 것”이라고 주의<br />

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세례<br />

을 자신의 이야기로 듣고 “나에게<br />

이 이야기에서 매우 친밀한 우<br />

을 갖고 있다.<br />

를 줬다. 이어 유 목사는 “성령은<br />

요한이 광야의 소리로서 주의 길<br />

필요한 이야기로 이해하게” 되는<br />

정이나 교제를 이르는 고사성어<br />

이날 말씀을 전한 주님의 기쁨<br />

임하셨을 때 처음으로 하신 일은<br />

을 준비했던 것과 같이 여러분도<br />

것이다.<br />

인 ‘단금지교’가 유래됐다.<br />

교회의 유영근 담임목사는 사도<br />

소리를 주신 것”이라며 “내 안의<br />

미디어라는 힘을 통해서 주님의<br />

윤 목사는 “우리 인생에는 소음<br />

이야기를 마친 뒤 유 목사는<br />

행전 2장 1~13절을 바탕으로 성<br />

두려움, 불안, 염려의 소리를 하나<br />

소리를 전파한다는 보람된 정체<br />

이 많다”라며 사람이 성령의 능력<br />

“하나님께서도 단금지교 같은 유<br />

령의 역사에 대해 설교했다.<br />

님의 소리가 압도하는 것이 성령<br />

성을 갖는다”고 덧붙였다.<br />

을 입을 때 “자녀 문제, 재정 문제,<br />

백아의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br />

본문은 오순절 날 마가의 다락<br />

의 역사”라고 설명했다.<br />

나아가 유 목사는 사도행전 2<br />

인간관계와 같은 소음보다 더 크<br />

고 계실 것”이라며 “하나님의 마<br />

방에 120명의 사람이 모였을 때<br />

또한 그는 “어떤 사람들은 이<br />

장 3절에 나타난 성령의 임재와<br />

게 우리를 압도하는 하나님의 소<br />

음을 이해해 줄 사람이 어디 있겠<br />

성령이 처음으로 임하신 장면을<br />

소리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해 오<br />

함께 제자들이 각기 다른 언어로<br />

리를 듣게 되고 그것을 나의 이야<br />

느냐”고 질문했다.<br />

묘사한다. 성경에 따르면 성령이<br />

해한다”라며 “하나님의 소리는<br />

말하기 시작하는 장면에 대해 설<br />

기로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br />

그리고 “DK 미디어 그룹 신우<br />

임하자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br />

원문으로 에코(ēchos)이다. 메아<br />

교했다. 성경은 세계 각처에서 모<br />

이와 관련하여 윤 목사는 춘추<br />

회가 성령의 도우심으로 하나님<br />

소리”가 온 집을 가득 채웠다(사<br />

리, 울림, 또는 파도 소리와 같다”<br />

여든 사람들이 각자 “난 곳의 방<br />

시대 초나라의 거문고 명인인 유<br />

의 마음을 이해하고 그 소리를 세<br />

도행전 2:2).<br />

고 말했다. 하나님의 소리는 일<br />

언으로” 듣게 됨을 기이하게 여겼<br />

백아의 이야기를 소개했다.<br />

상에 전파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br />

말씀을 낭독한 후 유 목사는 “<br />

회적인 것이 아니라, 파도와 같<br />

다고 기록한다(사도행전 2:8).<br />

과거 중국의 유백아는 자기의<br />

축언했다.<br />

모두 신앙생활을 하며 여러 번 설<br />

이 반복적으로 밀려오며 압도하<br />

이에 대해 윤 목사는 “방언은<br />

거문고 소리를 듣고 그 음( 音 )을<br />

김영도 수습기자 © <strong>TCN</strong>


14 |<br />

가스펠 TEXAS<br />

AUG 12 2022<br />

킬린한인침례교회<br />

Korean Memorial Baptist Church<br />

14<br />

변함없는 복음을 전하는<br />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br />

텍사스 최초의 한인침례교회이자 킬린 지역 첫 한인교회인 킬린 한인 침례교회(담임목사 류복현)는 1972년 설립돼<br />

51년째 지역사회에서 칭찬받는 함께 웃고 함께 우는 교회를 지향하며 사역하고 있다. 킬린 한인 침례교회에서 30년<br />

간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는 류복현 목사는 함께 웃는 교회, 함께 울 수 있는 교회 하나님이 기뻐하는 교회를 만들어<br />

가고자 한다. 또한 지역사회로부터 칭찬받고 인정받는 교회가 되기 위해 힘쓰고 있다.<br />

김진영 기자 © <strong>TCN</strong><br />

류복현 담임목사<br />

Q. 류복현 담임목사<br />

중학교 1학년 어느 봄날 갑자기 교회를 가고 싶은 마<br />

음이 생겼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성령님의 감동이 온<br />

것이지요. 혼자서 교회 가기가 쑥스러워 교에 다니는 친<br />

구에게 부탁하고 주일에 함께 교회를 갔습니다.<br />

그런데 그 교회가 야외예배를 드리는 날이라서 문이<br />

닫혀 있었어요. 주변을 둘러보니 다른 교회가 보였습니<br />

다. 그 교회가 제 첫 교회가 되고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br />

구주로 영접하게 된 교회였습니다. 그 교회가 침례교회<br />

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침례교인이 된 것이고 지금의 침<br />

례교회 목사가 된 것입니다<br />

나에게 축복은 좋은 목사님을 만난 것이고, 좋은 선생<br />

님을 만난 덕에 지금의 목사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제<br />

가 생각하는 좋은 목사란 성경을 바로 잘 알고, 성경을<br />

바로 잘 가르치는 목사가 좋은 목사라고 생각합니다. 교<br />

회를 잘 섬기는 목사, 성도들을 잘 돌보는 목사라야 좋<br />

은 목사라고 할 수 있겠지요. 주님이 부르시는 그날까<br />

지 한 점의 부끄러움이 없는 목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br />

Q. 킬린한인침례교회<br />

1972년 2월 4일에 창립이 된 교회입니다. 킬린지역에<br />

서 한인교회로 첫 교회입니다. 그리고 텍사스에서도 한<br />

인침례교회로 첫 번째 교회입니다. 미주 지역의 800개<br />

가 넘는 한인침례교회 중 몇 번째로 오래된 교회입니다.<br />

51년이란 세월이 길다면 긴 세월이지요. 반백년이 된 교<br />

회입니다. 저는 지금 6번째 목사로서 본 교회에서만 30<br />

년을 섬기고 있습니다. 51년의 역사에서 절반 이상을 섬<br />

기고 있습니다.<br />

저희 교회는 해외선교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br />

태국, 아프리카 가나, 유럽 난민, 큐바, 대만, 한국의 미<br />

자립 교회, 그리고 미국내 미자립 교회 등을 힘을 다하<br />

여 섬기고 있습니다. 킬린은 군지역입니다. 미국 내 육<br />

군부대로는 제일 큰 부대가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성도<br />

들의 99%가 한미 가정입니다.<br />

힘들고 어려운 환경에서 살다가 결혼하여 미국으로<br />

남편 따라온 사람들의 보금자리이지요. 40년 목회기간<br />

중 한국에서 10년 이곳에서 30년을 목회하다 보니 성도<br />

들의 아픈 과거와 슬픈 날이 많이 있었음을 알고 조금이<br />

라도 예수님 같은 마음을 가지고 이해하고 섬기고 있습<br />

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 중심의 삶을 살아가도록<br />

가르치고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모범적인 교회의 모<br />

습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의 모습으로 보여 지<br />

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br />

Q. 칭찬 받는 교회<br />

함께 웃는 교회. 함께 울 수 있는 교회. 그리고 하나님<br />

이 기뻐하시는 교회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지요. 작지만<br />

큰 교회, 크지만 작은 교회를 모토로 삼고 목회에 중점<br />

을 두고 있습니다.<br />

지역 사회에서는 인정받고 칭찬받는 교회가 되기를<br />

항상 염두에 두고 목회를 하고 있습니다.<br />

기독교인들이 사회로부터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것<br />

이 현실이잖아요. 그래서 교회가 성도들이 지역사회로<br />

부터 인정받고 칭찬 듣는 교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br />

고 생각되어 서로가 그렇게 되기를 가르치고 나눔을 갖<br />

고 있습니다.<br />

Q. 복음을 전하는 변함없는 교회<br />

지금까지도 그렇게 해 왔지만 앞으로도 계속해서 변<br />

함없이 복음적인 교회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지요. 성<br />

경 중심의 교회. 지역사회에서 인정받는 교회. 그리고<br />

국내 및 해외의 미자립 교회를 섬기는 일. 해외 선교사<br />

를 섬기는 일을 주님이 오시는 그날까지 계속되어야 한<br />

다고 믿고 그렇게 하는 것이 우리교회의 비전이라고 할<br />

수 있겠습니다.<br />

Q. 지역사회와 하나되는 교회<br />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가능하면 빠짐없이 성경<br />

을 가르치는 일입니다. 성경 본문 중심의 설교를 하고<br />

있습니다.<br />

성경을 통해서 주시는 하나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전<br />

하는 사역입니다. 말씀드린 대로 지역사회에서 칭찬 듣<br />

는 교회가 되기 위하여 지역사회의 어려운 일이 있을 때<br />

마다 참예하는 일입니다. 지역사회와 교회가 하나가 되<br />

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것이지요.<br />

Q. 영혼 구령을 위한 기도<br />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구령사업에 전교인<br />

들이 참예하도록 독려하고 있습니다. 한 영혼이 천하<br />

보다 귀하다는 것을 깊이 깨닫고 실천하는 교회가 되<br />

는 것입니다.<br />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예루살렘과 온 유<br />

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br />

행 1:8)<br />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br />

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br />

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마 28:19-20)<br />

Q. <strong>TCN</strong> 독자들 및 크리스천들에게 전하는<br />

권면의 말씀<br />

많은 나라를 다녀 보았습니다. 어느 나라 누구라도<br />

다 힘들고 어려운 일은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있<br />

습니다.<br />

이민생활이 힘들고 고달프다고 느껴져도 힘을 내시<br />

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을 가져 보시기 바랍니다. 믿<br />

음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면 세상이 다르게 보입니다.


JUL 28 2023 | 15


16<br />

JUL 28 2023<br />

texaschristiannews.com<br />

인도 오정환 선교사<br />

“박해 속에서도 부흥하는 인도교회”<br />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섬기시는 교회위에 가<br />

정과 기업위에 충만하시길 기도합니다.<br />

인도선교를 위해 항상 동역해 주심으로 핍박이<br />

오나 복음과 양식을 들고 저희 신학생들은 가가<br />

호호 방문하였습니다.<br />

❖ 이번에는 남인도 마하라쉬트라 주의<br />

니키탄 목사 팀입니다.<br />

6명의 신학생들이 12가정을 방문, 25명의 청<br />

취자 중에서 16명이 영접·고백기도를 했습니다.<br />

NBTS(Nagaland Bethel Theological Seminary)<br />

신학생이 간증하길 최종시험을 치르는 날<br />

이라 아웃리치를 가야할지 말아야 할지 주님께<br />

기도했더니, 전도를 나가라고 하셔서 아웃리치<br />

를 나갔고 다리가 아픈 사람을 위해 기도하니 고<br />

침받았으며, 끝나고 학교로 가니 최종시험날짜가<br />

연기됐다는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의 간증을 보<br />

내왔습니다.<br />

그리고 여름방학을 맞아 신학생 3명은 두 마을<br />

을 방문해 여름성경학교 캠프를 실시했으며 복<br />

음송과 율동, 하나님의 말씀과 십자가 복음의 말<br />

씀을 증거하니 합 55명의 어린이들이 듣고 그 중<br />

에 47명이 예수님을 영접·고백기도를 했습니다.<br />

❖ 다음은 하리야나 주의 솔로몬 목사 팀<br />

입니다.<br />

복음과 쌀을 들고 신학생 8명이 20가정을 방문,<br />

65명의 청취자 중에 40명이 주 예수 그리스도를<br />

영접·고백했습니다.<br />

이 지역은 힌두 강경파의 요새라고 할만큼 핍박<br />

이 심하고 솔로몬 목사의 교회 바로 옆쪽으로 힌<br />

두강경파의 사무실이 있고, 지난 크리스마스 예<br />

배드릴때 갑자기 힌두들이 난입해 예배를 방해<br />

하고 난동을 부렸던 지역인데도 솔로몬 목사는<br />

지혜롭게 신학생들과 가가호호 방문해 영혼을<br />

구원하는 일에 힘쓰고 있다보니 교회는 더 부흥<br />

하고 있습니다. 모든 영광 주님께 올립니다.<br />

❖ 기도제목이 있습니다.<br />

건축한 교회 윗층에 침례탕과 부엌을 만들기 위<br />

해 믿음으로 시작했지만 지붕 올리는 공사비는<br />

교회에서 감당하기 힘들다는 도움의 손길을 요<br />

청해 왔습니다. 완공 공사비로 6만 9,800루피<br />

(1,017달러)가 필요하다고 합니다.<br />

어떤 핍박이나 역경 속에서도 인도 현지인 신학생들의 방문전도가 활기를 띠는 가운데 복음을 받아들<br />

이는 현지 주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가스펠 Korea<br />

JUL<br />

17<br />

28 2023<br />

texaschristiannews.com<br />

대한기독교서회 ‘사유화’ 논란 … 대책위, 24일 기자회견 갖고 문제제기<br />

는 기존 8명에서 12명으로 4명이 늘<br />

영진은 10년 이상 적자가 계속되는<br />

었다. △또 사장의 정년이 기존 65<br />

상황에서도 윤리적으로나 도덕적으<br />

세에서 70세로 연장됐다. 취임 당시<br />

로 용인될 수 없는 경영 행태를 일<br />

59세였던 서 사장은 기존 정관 대로<br />

삼았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br />

면 연임이 불가능했지만, 정관 개정<br />

했다.<br />

으로 가능해졌다는 게 대책위 측 설<br />

그러나 서회 측은 이날 ‘대한기독<br />

명이다.<br />

교서회 간부 전원과 직원협의회 회<br />

대책위는 ‘교단파송 이사’와 달리 ‘<br />

장’ 명의의 입장문에서 “최근 서회<br />

회원대표 이사’는 사장을 비롯해 이<br />

를 음해해 총체적 위기로 몰아넣는<br />

사장과 부이사장, 서기이사, 회계이<br />

일련의 시도에 분노하며 이를 즉시<br />

대책위 기자회견<br />

사로 구성된 ‘임역원회’ 추천으로 이<br />

중단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br />

재단법인<br />

대한기독교서회(이하<br />

년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장<br />

사회가 선임하기에 사장과 가까운<br />

했다.<br />

서회)에 대해 소위 ‘사유화 논란’이<br />

의 정년은 70세다.<br />

인사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br />

이들은 “서회와는 아무런 상관도<br />

일고 있다. 주된 문제제기는 4년 임<br />

대책위는 “서회를 장악한 서진한<br />

다. 임역원회의 다른 구성원들에 비<br />

없는 대책위가 꾸려져 서회를 흔들<br />

기의 사장직에 2번 연임, 현재 세 번<br />

사장과 회원대표 이사들은 서회 사<br />

해 사장의 임기가 길어 그곳에서 사<br />

어대고 있다”며 “현 사장과 이사진<br />

째 임기 중인 서진한 사장에 대한 것<br />

유화를 위한 최종 단계인 정년과 연<br />

장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클 수밖<br />

퇴진을 요구하며 오늘 기자회견까지<br />

이다.<br />

임제한이 없는 상임이사제도를 도입<br />

에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결과적<br />

열어 이렇게 소란을 피우는 것은 서<br />

‘대한기독교서회 공공성 회복을<br />

하는 정관개정을, 서 사장이 세 번째<br />

으로 회원대표 이사가 많을수록 이<br />

회를 장악하려는 음모라고 할 수밖<br />

위한 에큐메니칼 대책위원회’(위원<br />

사장으로 취임한 지 1년 후인 2023<br />

사회 구도는 사장에게 유리해진다<br />

에 없다”고 했다.<br />

장 박경양·정진우 목사, 이하 대책<br />

년 3월에 추진했다”며 “그리고 정관<br />

는 것.<br />

이들은 “서회는 어느 한 사람에 의<br />

위)는 24일 오후 서울 기독교대한<br />

이 개정되기도 전에 서 사장이 사장<br />

대책위는 “사장을 포함한 회원대<br />

해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는 기관이<br />

감리회 본부 회의실에서 기자회견<br />

으로 재임하는 동안에는 사장이 상<br />

표 이사가 정관 개정은 물론 법인<br />

아니다. 이사장을 포함해 20인의 이<br />

을 갖고, 서회가 서 사장과 그 측근<br />

임이사를 겸임하는 방안을 은밀히<br />

해산이 가능한 이사 정수(20명)의<br />

사진이 회의를 통해 결정한 정책을<br />

들에 의해 사유화될 위험이 있다고<br />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br />

3분의 2(14명)에 육박하는 13인으<br />

사장과 전무를 비롯한 임원진이 실<br />

주장했다.<br />

이들은 “하지만 이들의 음모는 일<br />

로 서회를 사실상 장악하게 되었다”<br />

무를 책임지며 운영한다”며 “혹여 잘<br />

이들은 지난 3월, 기존에 없던 ‘상<br />

부 이사와 일부 회원교단의 반대로<br />

고 했다.<br />

못된 일이 있다면 교단과 이사를 통<br />

임이사 제도’를 신설하는 내용의 정<br />

실패했다”고 했다. 실제 해당 정관<br />

대책위는 “서회의 자산은 미국과<br />

해 시정하면 될 일이다. 그런데 도대<br />

관개정이 시도된 점을 사유화 의혹<br />

개정안은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되<br />

영국 ‘기독교서회’의 원조, 미국 감<br />

체 무슨 자격과 권리로 서회를 뒤집<br />

의 핵심 근거 중 하나로 꼽는다. 대책<br />

지 않았다.<br />

리교회와 장로교회의 원조, 주한 선<br />

어엎겠단 말인가”라고 했다.<br />

위는, 이번 임기를 끝으로 사장직에<br />

그러나 이를 계기로 서회에 대한<br />

교사들의 회비와 개인기부금 등으로<br />

또한 “서회에 대해 잘 알지도 못<br />

서 물러나야 하는 서 사장이 계속 서<br />

사유화 의혹이 증폭됐다는 게 대책<br />

설립된 후 국내외 선교사 150명이<br />

하는 사람들이 도저히 회생 못할 비<br />

회에 남아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br />

위 측 주장이다. 그러면서 과거 서 사<br />

대지 구입자금 약 6,000원을 기부한<br />

리집단인양 우리의 일터를 폄하하는<br />

이 ‘자리’를 만들려고 했던 것으로 의<br />

장이 처음 사장으로 취임하고 약 1<br />

기부금으로 형성됐다”며 “그런 점에<br />

것은 도무지 받아들일 수 없는 모욕”<br />

심하고 있다.<br />

년 후인 2015년 11월에 있었던 정관<br />

서 서회는 한국교회 선교역사가 집<br />

이라며 “오늘 (대책위) 기자회견에<br />

당초 개정안에 따르면 급여를 수<br />

개정도 이런 의혹에 단초를 제공한<br />

합된 역사적인 기관이자, 한국교회<br />

대한 우리의 의견도 곧 다시 발표할<br />

령하는 상임이사는 서회가 운영하는<br />

다고 했다.<br />

가 물려받은 한국교회의 공적인 선<br />

계획이다. 우리는 현 이사회를 전적<br />

사업체의 사업을 지도하고, 사장에<br />

당시 정관 개정으로 △교단파송<br />

교자산”이라고 했다.<br />

으로 신뢰하고 지지하며 서회를 흔<br />

대한 자문 역할을 한다. 4년 임기로<br />

이사의 수가 기존 11명에서 7명으<br />

이들은 “그러나 최근 서회를 사유<br />

드는 모든 세력에 분연히 맞서 나갈<br />

연임할 수 있으며, 별도로 정해진 정<br />

로 4명이 줄었고 △회원대표 이사 수<br />

화하려는 음모가 진행되고 있고, 경<br />

것”이라고 했다.<br />

예장 통합 이대위, 경계해야 할 이단 로고 공개<br />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총회<br />

장 이순장 목사, 이하 예장통합) 이<br />

단사이비대책위원회(위원장 백용훈<br />

목사)는 8월 6일 총회 이단경계주일<br />

을 앞두고 전국노회에 '이단사이비<br />

예방 리플렛'을 최근 배포했다. 또 전<br />

국노회 소속 교회들이 이단경계주일<br />

을 지키도록 지도를 당부했다.<br />

예장통합 이대위가 제작한 '이단<br />

사이비 예방 리플렛'에는 신천지예<br />

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하나님<br />

의교회세계복음선교협회(안상홍증<br />

인회), 통일교(세계평화통일가정연<br />

합), JMS(기독복음선교회), 안식교(<br />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등이 실<br />

려 있다.<br />

특히 해당 리플렛은 각 이단 단체<br />

들이 자신들의 이단성을 위장하고자<br />

만든 유관단체 이름과 로고도 공개<br />

했다. 그러면서 신천지의 비유풀이<br />

법 등에 대해 자세히 반박하고 있다.<br />

리플렛은 올바른 기독교에 대해서<br />

도 "성부 하나님, 성자 예수님, 보혜<br />

사 성령님의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br />

습니다" "참 하나님이시고 참 인간이<br />

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를 통<br />

해 이루신 구속사역이 인간의 구원<br />

에있어 완전하고 유일하며 영원한<br />

것임을 믿습니다" 등 8가지를 제시<br />

했다.<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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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8 2023<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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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로에 선 학생인권조례 … ‘교권 붕괴·동성애 조장’ 부작용 제기<br />

서울 초등학교 교사의 죽음을 계기<br />

로 교권 보호 여론이 거센 가운데 학<br />

생인권조례의 우려점을 지속적으로<br />

제기해온 교계와 시민단체들이 조례<br />

안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고 나섰다.<br />

한국교회언론회(대표 이억주 목<br />

사)는 지난 25일 성명을 내고 "교권<br />

이 보호받지 못하는 지금의 교육 현<br />

실은 2010년부터 시작된 학생인권조<br />

례에 의한 것"이라며 "조례로 학생들<br />

의 인권은 보호받을지 몰라도 교사<br />

들은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심각한<br />

시달림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br />

이어 "각 지방 자치단체는 교육현<br />

장을 황폐화시키는 학생인권조례를<br />

폐지해야 한다"며 "국회에서도 여야<br />

를 따지지 말고, 교사들의 지위권을<br />

보장하는 입법으로 뒷받침해야 한<br />

다"고 촉구했다.<br />

학생인권조례는 2010년 경기도교<br />

육청에서 처음 제정된 후 17개 시도<br />

교육청 가운데 서울을 비롯한 6개 교<br />

육청에서 시행 중이다. 성별·종교·<br />

가족 형태·성별 정체성·성적 지향<br />

등을 이유로 차별받지 않고, 폭력과<br />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는 권리 등을<br />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br />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을 한 명의 인<br />

격체로 바라본다는 점에서 긍정적이<br />

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학생의 권리<br />

만 강조하고 책임 조항은 빠져 있어<br />

반쪽짜리 조례라는 비판이 끊이지<br />

않았다. 특히 교계에서는 동성애 조<br />

장 등 조례안의 부작용을 우려하는<br />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돼왔다. 교계<br />

와 학부모 단체 등은 지난해 8월 서<br />

울시의회에 6만 4,000여 명의 서명<br />

이 담긴 서울학생인권조례 폐지 청<br />

구인 명부를 제출하기도 했다.<br />

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 운영<br />

위원장을 맡고 있는 길원평 한동대<br />

석좌 교수는 "학생인권조례는 학교<br />

의 자율성과 교권을 침해하고 교원<br />

에 대한 과도한 통제가 이뤄지도록<br />

한다"면서 "조례상 동성애와 양성애,<br />

성전환 등을 이유로 한 차별을 포괄<br />

적으로 금지하고 있어 동성애와 양<br />

성애를 조장할 우려가 있다. 지속적<br />

으로 문제를 제기해온 이유"라고 밝<br />

혔다.<br />

이혜경 서울사랑학부모연합 대표<br />

도 "조례에 규정된 성적지향, 성별<br />

정체성이라는 단어 등이 학생들에<br />

게 동성애, 소아성애 등을 해도 된다<br />

는 비도덕적인 행위를 묵인하고 있<br />

다는 점에도 주목해야 한다"며 "학생<br />

인권조례는 이미 서구에서 심각하게<br />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차별금지법과<br />

같은 것"이라고 주장했다.<br />

최근에는 조례 시행 지역에서 조<br />

례안 개정 움직임이 일고 있다. 교권<br />

이 추락하게 된 데는 교권보다 학생<br />

의 권리를 우선하는 '학생인권조례'<br />

가 원인이 됐다는 지적이 잇따르면<br />

서다.<br />

전국 교육청과 지자체 등은 교육<br />

현장에서 시행 중인 학생인권조례의<br />

부작용이 있다고 보고 조례 개정 절<br />

차에 착수한 것으로 파악됐다.<br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지난 24일<br />

간담회에서 "학생인권조례에 학생<br />

권리 외에 책무성 조항을 넣는 부분<br />

에 대해서 적극적인 생각을 갖고 검<br />

토하고 있다"며 개정 가능성을 시사<br />

했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도 "학생<br />

인권조례와 교권 보호 조례를 이분<br />

법으로 보지 않는다"며 "의무와 권한<br />

이 균형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조<br />

례를 개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br />

다"고 밝혔다.<br />

학생인권조례를 처음 시작했던 경<br />

기도교육청도 개정 방안을 구체화했<br />

다. '학생은 인권을 학습하고 자신의<br />

인권을 스스로 보호하며, 교장 등 타<br />

인의 인권을 존중하기 위해 노력해<br />

야 한다'는 4조(책무) 3항에 '학생 및<br />

보호자는 교육받을 권리를 위해 다<br />

른 학생의 학습권과 교원의 교육활<br />

동을 존중해야 한다'는 취지의 내용<br />

을 더하겠다는 것이다.<br />

충남도의회의 경우 교계 단체를<br />

중심으로 제출한 학생인권조례 폐<br />

지 서명부를 검토 중이다. 서명이 유<br />

효하다고 판단되면 9월 회기에서 존<br />

폐를 결정하는 본격적인 절차가 시<br />

작된다.<br />

가스펠 KOREA<br />

'정전협정 70주년 기념 유엔참전용사 초청 감사 조찬회' 모습<br />

다음세대 없는 교회 현실로 …<br />

20대 기독교인, 5년 새 절반 급감<br />

6·25 참전용사 등 200여 명 방한 …<br />

70년 만에 한국 땅 밟아<br />

6·25 한국전쟁에 참전한 21개국 참<br />

전용사 64명이 70여 년 만에 한국 땅<br />

을 다시 밟았다. 참전용사와 유가족<br />

등 200여 명의 참전국 방문단이 여<br />

의도순복음교회 초청으로 방한한 것.<br />

지난 24일 입국한 이들은 첫 일정<br />

으로 이날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버<br />

서더 서울호텔에서 열린 조찬회에<br />

참석해 정부·국회·정당 관계자들의<br />

환영인사를 받았다.<br />

이번 초청 행사는 정전협정 70주년<br />

이자 유엔군 참전의 날인 27일을 앞<br />

두고 참전용사들에게 정부 차원의 예<br />

우와 감사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br />

이날 조찬회에는 한국전쟁에 참전<br />

한 22개국 중 덴마크를 제외한 21개<br />

국 참전용사 64명과 가족들이 함께<br />

했다.<br />

이번 방문단에는 미군 육군 소속<br />

으로 6·25전쟁에 참전했던 해럴드<br />

트롬(95)씨가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br />

그는 방한한 참전용사 중 최고령자<br />

로, 6·25전쟁의 전황을 뒤집은 인천<br />

상륙작전과 미군 역사상 ‘최악의 극<br />

한지 전투’로 꼽히는 장진호 전투 등<br />

역사적인 전투에 투입됐었다.<br />

이와 함께 장진호 전투에 참전했<br />

던 패티릭 핀(92)씨와 고든 페인(92)<br />

씨도 함께 방한했다.<br />

네 형제가 함께 참전한 로티 가문<br />

의 참전용사 중 유일한 생존자인 아<br />

서 로티(91)씨도 아들과 한국을 찾아<br />

관심을 모았다.<br />

윤석열 대통령은 국방비서관실 임<br />

종득 제2차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br />

오늘의 자유롭고 평화로운 대한민국<br />

을 위해 피 흘려 지켜주신 모든 유엔<br />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br />

조찬회를 준비한 이영훈 여의도순<br />

복음교회 목사는 “대한민국은 유엔<br />

군의 희생과 헌신 및 우방의 도움으<br />

로 전쟁의 상처를 극복하고 도움을<br />

받는 나라에서 주는 나라가 될 수 있<br />

었다”며 감사 인사를 건넸다.<br />

20대 기독 청년의 수가 지난 5년 사이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다.<br />

목회데이터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간 리포트를 공개했<br />

다. 2022년 청년 삶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작성됐다.<br />

보고서에 따르면 19세 이상 29세 이하 개신교인의 비율이 2017년<br />

21%에서 2022년 11%로 하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직전 조사 대비<br />

50% 가까이 줄어든 셈이다. 30대의 경우 5년 전(20%)보다 5%p 낮<br />

아져 현재 15%만이 개신교인 것으로 조사됐다. 2030세대의 종교인<br />

구도 2004년을 정점으로 계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특히 타 세대에<br />

비해 높은 하락폭을 보였다. 20대 종교인 비율은 2004년 49%에서<br />

2022년 19%로, 30대는 52%에서 25%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br />

2030세대 중 현재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 ‘가나안 성도’에게 이탈<br />

시기를 물은 결과, 31%는 청소년기 이전에 교회를 떠나는 것으로<br />

드러났다. 이어 ‘대학 시절 또는 취업 전’이 35%, ‘취업 후’ 24%, ‘결<br />

혼 후’ 10% 순으로 나타났다.<br />

한편 연령별 종교 분포 조사 결과, 2030 개신교인의 비율이 같은<br />

연령대 종교인 중 평균 59%의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종교<br />

인 10명 중 6명은 개신교인 셈이다. 이를 두고 목데연은 미래에는<br />

개신교가 한국의 주도적인 종교로 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br />

목데연 관계자는 “청년의 종교 인구를 목회적 입장에서 보면 다<br />

음세대에 대한 불안과 희망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며 “기독 청년<br />

의 신앙을 유지하고 세우는 것이 한국교회 앞에 놓인 중요한 과제”<br />

라고 밝혔다.<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


20 |<br />

JUL 28 2023<br />

가스펠 KOREA<br />

신천지 MOU의 진실 … ‘바지목사’ 세워 기성 교회 위장<br />

담임목사 추대에 운영지원까지 … 미자립교회 등 ‘나홀로 목회자’ 노려<br />

대한예수교장로회 사랑하는교회(왼쪽)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나사렛예수교회 (불과 한달 전)<br />

다. 게다가 신천지와 협력했다는 사<br />

실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결국 담<br />

임목사직을 내려놓고 목회도 그만뒀<br />

다. 남은 것은 아무 것도 없다.<br />

이처럼 신천지가 개척교회 목회자<br />

나 무임 목사 등 ‘나홀로 목회자’를<br />

타깃으로 삼고 있다. 최근 기존 교회<br />

대상 포교전략으로 삼은 ‘MOU(양해<br />

각서)’, 즉 목회 협력이다.<br />

신천지는 최근 지역 및 중소언론사<br />

를 대상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MOU<br />

임을 알 방법이 없다.<br />

이를 위해 신천지 신도들은 상가 교<br />

회 등을 찾아다니며 성도가 거의 없<br />

는 개척교회 목회자나 무임 목사 등<br />

나홀로 목회자에게 접근한다. 일단 와<br />

서 한 번 들어보라는 식으로 포섭한<br />

뒤 협력을 제안한다. 담임 목사 추대<br />

는 물론이고 임대료까지 지원한다는<br />

식이다. 따라오는 성도는 덤이다.<br />

한 무임 목사는 “상가 지하에서 교<br />

회 개척을 준비하고 있는데, 젊은 신<br />

최근 광주 시내 한 상가에 있는 교<br />

회가 간판을 바꿔달았다. 지난 6월<br />

24일 설립 예배를 드린 지 채 한 달<br />

이 지나지 않아서다.<br />

바뀐 교회명은 ‘대한예수교장로<br />

회 사랑하는교회’다. 교단을 상징하<br />

는 마크는 국내 최대 교단 중 하나인<br />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의 것과 색깔<br />

만 다를 뿐 매우 닮았다. 하지만 일반<br />

적인 교회와 달리 외부에는 전화번<br />

호는 커녕 담임목사 이름도 없다. 성<br />

도 한 명이 소중한 작은 상가교회임<br />

에도 연락하기조차 어렵고 문도 굳<br />

게 잠겨 있다.<br />

본지가 취재한 바에 따르면 해당<br />

교회는 김00 목사가 신천지와 협력<br />

해 세웠다. 김 목사는 늦은 나이에 목<br />

사 안수를 받고 홀로 교회를 운영하<br />

던 중 신천지에 포섭됐다. 한 신천지<br />

신도가 반찬까지 갖다주며 마음을<br />

연 뒤 협력 목회를 제안 한 것. 담임<br />

목사로 추대해주고, 간판에 ‘대한예<br />

수교장로회 합동’ 마크를 달아야 했<br />

지만 교회명도 그대로 쓸 수 있게 해<br />

줬다. 상가 임대료와 생계비 보조는<br />

물론이고, 부목사와 찬양팀 등 운영<br />

까지 지원해준다고 하니 김 목사 입<br />

장에서는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br />

심지어 교회 문을 열자마자 꿈에<br />

그리던 성도들이 하나 둘 몰려오면<br />

서 개척한 지 얼마 안 돼 확장 이전<br />

까지 했다.<br />

교회 입구. 담임목사 이름이나 연<br />

락처도 적혀 있지 않다. 문제는 이<br />

전한 뒤에 발생했다. 담임목사지만<br />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신천지에서 보<br />

낸 부목사 뜻대로 모든 게 움직였다.<br />

성도라고 해봤자 대부분 신천지인이<br />

를 통해 기성 교회 목회자들과 목회<br />

협력을 한다고 밝혔다.<br />

김 목사 사례처럼 나홀로 목회자를<br />

포섭해 담임목사로 추대하고 신천지<br />

와 협력 교회를 세우는 방식이다. 혼<br />

자 목회하다 도움을 받고 성도도 몰<br />

려들어 부흥한다고 착각하지만 허울<br />

만 있는 ‘바지목사’나 다름없다.<br />

신천지에 따르면 <strong>7월</strong> 기준 국내<br />

299개 교회와 MOU를 교환하고 협<br />

력 중이다. 사실이라면 국내 약 300<br />

명의 목회자가 신천지가 세운 ‘바지<br />

목사’인 셈이다. 기존 추수꾼을 침투<br />

시켜 교회를 빼앗는 ‘산 옮기기’ 전<br />

략이 ‘바지목사’를 세워 기성 교회인<br />

척 위장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담<br />

임목사가 기성 교단 목회자니 전도<br />

대상인 비기독교인은 물론이고 새로<br />

운 교회를 찾는 성도도 신천지 교회<br />

천지 신도 몇이 찾아왔다”며 “홀로<br />

목회하는 입장에서는 너무나 달콤한<br />

유혹”이라고 말했다.<br />

게다가 신천지는 협력을 시작한 목<br />

회자를 통해 비슷한 처지에 있는 목<br />

회자를 소개받는다. 늘 하던 것처럼<br />

신천지 세미나에 데리고 가거나 우<br />

연을 가장해 신천지 목회자들이 접<br />

근해 포섭하는 방식이다.<br />

광주이단상담소장 임웅기 목사는<br />

“이단 신천지의 포교는 사실상 규제<br />

하기 어렵다”며 “이단상담소 입장에<br />

서는 신천지의 폐해를 지속적으로<br />

알리는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br />

그는 이어 “이단은 생물이라 계속<br />

해서 발전하고 새로운 포교 방법을<br />

찾는다”며 “작은 교회의 사역이 이어<br />

지도록 교단 차원에서 지원 시스템<br />

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br />

“하디 영적각성, 회개와 부흥 일으킨 우리의 선교모델”<br />

기독교대한감리회(이철 감독회장)<br />

는 매주 기도모임을 갖고 대회 준비<br />

계획이라고 밝혔다.<br />

감리회는 이 밖에도 대회기간 동안<br />

는 올해 하디 선교사의 영적 각성운<br />

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br />

이를 위해 현재 각 연회와 지방회<br />

청소년풋살대회, 하디 독후감대회, ‘<br />

동 12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대회<br />

대회 취지를 밝힌 이철 감독회장<br />

별로 준비중인 ‘200만 전도운동’을 진<br />

하디기도순례길’ 등 다채로운 행사<br />

를 진행한다. 감리회는 지난 24일 본<br />

은 “하디 선교사의 부흥운동은 우리<br />

행하고, 용문산기도원의 구국제단을<br />

를 선보일 예정이다.<br />

부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회<br />

나라가 가장 어렵던 시절, 바로 그 현<br />

이어받아 24시간 릴레이기도운동인<br />

기도순례길은 하디 선교사가 전<br />

진행과정과 세부계획을 발표했다.<br />

장에서 일어난 것”이라며 “절망했던<br />

‘100년기도운동’을 펼칠 계획이다.<br />

도 여행을 펼쳤던 강원 지역의 약<br />

감리회는 지난 5월 서울 여의도순<br />

조선 사람들의 가슴속에 회개와 부<br />

이 감독회장은 “이번 집회는 부흥<br />

120km 거리를 도보로 이동하는 것<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br />

복음교회(담임목사 이영훈)에서 열<br />

린 ‘성령대망회’에 이어, 다음달부터<br />

4개의 권역별 ‘하디성회’를 진행한다.<br />

성회는 내달 17일 부산온누리교회<br />

를 시작으로 20일 강릉중앙교회, 22<br />

일 대전한빛교회, 24일 경기도 성남<br />

선한목자교회에서 개최된다. 이 중<br />

마지막 일정인 수도권 성회엔 성결<br />

교단과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등<br />

6개의 웨슬리언 교단 지도자들이 함<br />

께 참여한다.<br />

한국교회 대부흥의 시작이었던 하<br />

디 선교사의 부흥운동의 역사가 재<br />

현되길 소망하며, 대회 준비위원회<br />

흥을 일으킨 우리의 선교 모델”이라<br />

고 설명했다.<br />

위기의 다음세대를 위한 영성 회<br />

복의 시간도 마련된다. 감리회 교육<br />

국은 오는 31일과 내달 3일, 두 차례<br />

에 걸쳐 청소년기름부음캠프 ‘YOU<br />

TURN’을 개최한다.<br />

또 중부권과 수도권으로 나뉘어<br />

진행되는 성령한국 청년대회가 내달<br />

19일과 26일 계획돼 있다.<br />

감리회는 이번 하디영적각성120<br />

주년 기념대회가 일회성 행사로 끝<br />

나지 않도록, 후속 프로그램을 마련<br />

해 계속해서 부흥운동을 이어 나갈<br />

을 더 확산시켜 나가는 ‘시작’의 측면<br />

으로 봐야한다”며 “이제는 부흥운동<br />

의 실제적인 행동을 하겠다는 의미”<br />

라고 강조했다.<br />

으로, 하디선교사가 개척한 간성교<br />

회와 양양교회, 강릉중앙교회 등 주<br />

요 거점교회에서의 기도집회가 함께<br />

진행된다.<br />

'하디 영적각성 120주년 기념대회' 진행과정 발표


가스펠 USA<br />

JUL<br />

21<br />

28 2023<br />

texaschristiannews.com<br />

“유버전 성경 앱과 같은 디지털 성경은 인쇄 성경을 대체할까”<br />

분당 95회 이상 설치되고 있는 미<br />

총장이자 신학연구 조교수인 존 다<br />

국 라이프교회(Life.Church)의 유버<br />

이어는 "인쇄된 성경이 디지털 버전<br />

전(YouVersion) 성경 앱이 15주년<br />

에 의해 쓸모없게 될 것이라고 믿지<br />

을 맞이했다.<br />

않는다"고 밝혔다.<br />

이 앱은 약 2천여개 언어로 5억7<br />

그는 "성경은 책과 전자책 산업의<br />

천5백만 대 이상의 장치에서 설치됐<br />

더 큰 추세를 따르고 있는 것 같다. 처<br />

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는 전<br />

음에는 많은 사람들이 킨들, 아이패<br />

했다.<br />

드가 종이 책을 완전히 대체할 것이<br />

유버전 CEO인 바비 그룬왈드는 최<br />

라고 예측했지만 수십 년 이 지난 후<br />

근 보도자료를 통해 "유버전은 2008<br />

년 <strong>7월</strong> 10일 애플사가 처음 iOS 앱<br />

유버전 성경 앱이 변화한 모습<br />

에도 사람들은 여전히 성경을 포함한<br />

인쇄된 책을 읽고 공부하는 것을 좋<br />

스토어를 출시했을 때 다운로드 할<br />

능, 우정과 기도와 같은 커뮤니티 기<br />

많은 기독교인들이 교회를 출석하<br />

아하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br />

수 있었던 8백여개 앱 중 하나"라고<br />

능을 활용해 일관된 성경 참여 습관<br />

는 주일 오전에 성경을 사용하는 것<br />

다이어 교수는 "디지털 기술을 통<br />

밝혔다.<br />

을 구축하도록 도왔다"라고 말했다.<br />

과 관련된 질문에 그룬왈드는 "매주<br />

해 성경이 더 이상 '단순한 텍스트'<br />

출시된 처음 3일 동안 이 앱은 8<br />

성경 앱이 처음 출시되었을 때 텍<br />

주일 성경 앱 사용이 급증한다"고 말<br />

가 아니라 다양한 매체에 모든 종류<br />

만3천회 이상 다운로드됐으며, 이<br />

스트는 두 가지 언어만 제공했지만<br />

했다.<br />

의 내용이 추가된 멀티미디어 범주<br />

는 그룬왈드 CEO가 2008년 예상했<br />

5년째에는 5백개 이상의 언어로 제<br />

그는 "우리는 그들에게 가장 적합<br />

에 속하게 됐다"라고 말했다.<br />

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다운로드 수<br />

공되었다. 현재 유버전 텍스트는 약<br />

한 형식이 무엇이든 매일 하나님의<br />

그는 디지털 성경을 받아들이는 데<br />

치였다. 현재 유버전은 iOS 앱스토어<br />

2천개 언어로 제공되며 2033년까지<br />

말씀 안에서 시간을 보내기를 원한<br />

도 나름의 이점이 있지만, 성경을 암<br />

에 있는 수백 여개 성경 앱을 포함해<br />

전 세계 7천개 이상의 언어로 성경을<br />

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매주 주일 성<br />

송하는 일에 있어 기독교인들이 더<br />

160만 개가 넘는 앱의 바다에서도 계<br />

제공할 계획이다.<br />

경 앱 사용이 급증하는 것을 보면서<br />

게으르게 되지 않을까 우려했다. 그<br />

속해서 기대를 뛰어넘고 있다고 CP<br />

유버전과 같은 디지털 성경이 실제<br />

한 주 내내 일관된 성경 참여를 보게<br />

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성경에 대한<br />

는 전했다.<br />

인쇄된 성경을 대체할지에 대한 CP<br />

되어 고무되었다"라고 말했다.<br />

참여를 증가시키기 위해 노력하는<br />

그룬왈드는 "승인을 위해 앱을 제<br />

의 질문에 그룬왈드 CEO는 "성경 앱<br />

그는 "하나님께서 유버전을 통해<br />

혁신가들을 높이 평가했다.<br />

출했을 때 유버전이 개장일에 앱스<br />

은 (인쇄) 성경과의 관계를 보완한다<br />

하시고자 하는 일의 시작에 불과하<br />

그는 CP에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br />

토어에 출시될지, 아니면 아예 출시<br />

고 믿는다"고 말했다.<br />

다고 믿는다. 15년이 지난 후에도 우<br />

새로운 형태의 성경 참여를 장려하<br />

가 안될지 전혀 몰랐다"라며 "첫날<br />

그는 "성경 앱은 사람들이 성경을<br />

리의 관점은 우리의 이야기가 과거<br />

는 모든 혁신가들에게 감사하며 성<br />

사용할 수 있는 무료 앱은 수백 개에<br />

보다 일관성 있게 읽을 수 있도록 도<br />

형이 아니라 수백만 명이 그분의 말<br />

령께서 우리를 인도할 것이라고 믿<br />

불과했고 놀라운 첫 주말을 보냈다"<br />

와주는 효과적인 도구였지만, 인쇄<br />

씀을 통해 하나님과 친밀감을 쌓도<br />

는다"라며 "사용자와 프로그래머 모<br />

고 말했다.<br />

된 성경이 사라질 것이라고는 생각<br />

록 돕는 방법에 계속 초점을 맞추고<br />

두 성경의 많은 부분에 몰두하는 커<br />

수년 동안 유버전의 인기는 계속해<br />

하지 않는다. 실제로 많은 사용자가<br />

있기 때문에 정말 큰 미래가 있는 이<br />

뮤니티로 우리를 끌어들이는 앱과<br />

서 치솟았다. 유버전 측은 "지난 15년<br />

정기적으로 두 가지를 모두 사용한<br />

야기"라고 덧붙였다.<br />

도구를 개발하는 방법에 대해 생각<br />

동안 유버전은 푸시 알림, 게임화 기<br />

다"라고 이메일을 통해 전했다.<br />

달라스 신학교 교육기술 담당 부<br />

하도록 권장한다"라고 했다.<br />

‘자금난’ 겪던 美 킹스칼리지, 가을 학기 수업 폐지<br />

학교 측 “다음 단계 탐색 중 … 영구적 폐쇄는 아냐”<br />

기독교 대학인 뉴욕 킹스칼리지(King's College<br />

of New York City)가 가을 학기 수업을 폐지한다<br />

고 밝혔다.<br />

지난 3월, 260만 달러(약 33억 원)의 운영 자<br />

금이 부족하다고 밝혔던 킹스칼리지는 이후 미국<br />

고등교육위원회(Middle States Commission on<br />

Higher Education, MSCHE)로부터 인가가 취소<br />

됐다.<br />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이에 킹스칼리<br />

지 측은 성명을 내고 "학교가 사명을 이어가기 위<br />

해 기도하는 마음으로 수많은 길을 탐색한 후 이<br />

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교수 및 교직원들은 대폭<br />

감축되지만, 킹스칼리지를 영구적으로 폐쇄하는<br />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br />

이어 "이사회와 고위 행정부는 계속 대학의 다<br />

음 단계를 탐색 중이며, 이사회는 전략적 제휴 기<br />

회를 추구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며 "킹<br />

스칼리지를 위한 변함없는 기도와 지원에 깊이 감<br />

사드린다"고 밝혔다.<br />

1938년 전도자 페리 프로포드(Percy Crawford)<br />

가 설립하고 원래 뉴저지 벨마에 기반을 둔 킹즈<br />

칼리지는 임시 폐쇄 후 1999년 뉴욕으로 이전<br />

했다.<br />

MSCHE는 5월 대학이 계획, 자원 및 제도적 개<br />

선 등의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인증을<br />

철회했고, 학교 측은 6월 항소를 제기했다.<br />

한편 재정적 문제를 겪고 있는 기독교 학교<br />

는 킹스칼리지뿐만이 아니다. 기독교선교연맹<br />

(CMA)에 소속된 기독교 학교인 얼라이언스대학<br />

교(Alliance University)는 6월 말 MSCHE로부터<br />

인가를 상실한 후 캠퍼스 문을 닫는다고 밝혔다.<br />

킹스칼리지<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


22 |<br />

JUL 28 2023<br />

가스펠 USA<br />

닉 부이치치 “미국, 더는 하나님께 복받을 자격 없다”<br />

낙태 · 포르노 · 성매매 지적하며 회개와 전도 강력 촉구<br />

‘사지 없는 삶’(Life Without<br />

닉 부이치치<br />

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양육<br />

야 한다”고 강조했다.<br />

아울러 기독교인들이 시의회, 학교<br />

위원회 및 기타 지역 정치 위원회에<br />

적극적으로 참여해 선을 위한 목소<br />

리를 낼 것을 촉구했다.<br />

부이치치는 음란물 중독 및 강단<br />

에서의 성매매와 같은 민감한 주제<br />

를 다루는 목회자의 중요성에 대해<br />

서도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이것에<br />

대해 이야기를 시작해야 하고, 우리<br />

가 이야기해야 할 많은 것들이 있다.<br />

우리가 이러한 부분에 대해 말씀을<br />

전함으로 하나님의 백성으로 일깨우<br />

고, 전에 없이 단결하고, 이 나라를<br />

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고 생각한다.<br />

당신이 치유됐을 때 온전해지고 능<br />

력을 발휘할 수 있다. 이는 중요하다<br />

고 생각한다. 우리는 초심으로 돌아<br />

가야 한다”고 했다.<br />

또 네 자녀의 헌신적인 아버지로<br />

서 그는 “전도는 가정에서 시작된다”<br />

며 아이들과의 소통과 열린 대화의<br />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리고 부모들<br />

에게 성경적 가치를 강화하기 위해<br />

비디오나 간증과 같은 자료를 찾도<br />

록 격려했다.<br />

아울러 성 정체성과 성적 취향과<br />

같은 논란이 되는 이슈를 다루는 이<br />

Limbs) 설립자이자 복음전도자인<br />

닉 부이치치(Nick Vujicic·40)가 “<br />

미국교회가 더 늦기 전에 회개하고<br />

낙태, 포르노 중독, 성매매와 같은 시<br />

급한 문제에 대해 담대하게 말해야<br />

한다”고 경고했다.<br />

최근 연례 전국종교방송인대회<br />

(National Religious Broadcasters<br />

Convention)에 참석한 부이치치는<br />

크리스천포스트(CP)와의 인터뷰에<br />

서 “대부분의 교회가 망상에 빠져 있<br />

다고 생각한다. 나는 부흥이 아닌 회<br />

개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며 말문을<br />

열었다.<br />

부이치치는 “난 미국이 하나님께<br />

복을 한 번 더 받을 자격이 전혀 없<br />

다고 생각한다. 회개해야 한다. 그리<br />

고 우리는 회개해야 할 뿐 아니라, 교<br />

회가 앞으로 나아가도록 준비시키고<br />

격려해야 한다. 음란물 중독에서 벗<br />

및 입양에 어떤 식으로 참여해야 하<br />

는지 가르쳐야 한다”고 했다.<br />

그러면서 “80억 명의 사람들에게<br />

설교하는 것은 과학이 아니다. 우리<br />

는 몇 년 전 같이 교회들이 함께 모여<br />

사람들에게 전도하고 거리에서 복음<br />

을 나누는 방법을 가르칠 수 있다. 목<br />

회자가 교회에 전도를 말하는 것을<br />

마지막으로 들은 것이 언제인가”라<br />

고 했다.<br />

78개국을 다니며 80만 명에 달하<br />

는 이들에게 복음을 전해 온 부이치<br />

치는 “미국에는 반쯤 비어 있는 10<br />

만 개의 교회가 있고, 이들의 부채는<br />

4,980억 달러(634조 4,520억 원)에<br />

달한다. 50만 명의 아이들이 부모나<br />

양부모를 기다리고 있다. 우리는 어<br />

디에 있는가? 교회가 일어나서 예수<br />

님의 ‘손과 발’ 역할을 해야 하며, 문<br />

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장에서 뛰어<br />

위해 기도하고, 하나님의 사람이 이<br />

나라를 인도하고 하나님의 주권 아<br />

래 둘 수 있도록 기도하기를 바란다”<br />

고 말했다.<br />

CP에 따르면, 부이치치의 복음에<br />

대한 열정은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br />

를 일으키려는 그의 지속적인 노력에<br />

서 분명하게 드러난다. 그는 ‘마음이<br />

상한 자들을 위한 챔피언들’(Champions<br />

for the Brokenhearted)이라<br />

는 소그룹 프로그램을 통해 트라우<br />

마와 고통을 다루는 사람들을 지원<br />

하고, 그리스도 안에서 치유하고 힘<br />

을 얻을 수 있도록 교인들을 훈련시<br />

키고 있다.<br />

부이치치는 “우리는 참전용사, 위<br />

탁 아동, 낙태 등으로 외상 후 스트레<br />

스를 가진 여성에 대한 마음이 있는<br />

평범한 교인들을 교육하고 있다”며 “<br />

미국교회가 구원받은 이들을 치유하<br />

들에게 “사람들에게 진리를 공급해<br />

달라. 우리는 허리를 좀 더 강하게 해<br />

서 그들에게 진리를 말해야 한다. 사<br />

랑 안에서 진리를 말해 달라”고 했다.<br />

그는 “미국 소녀 3명 중 1명과 소<br />

년 5명 중 1명이 성폭행을 당했다. 믿<br />

기지 않는다. 어디서나 펜타닐을 얻<br />

을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은 파티에<br />

서 목숨을 잃기도 하고, 마약과 술에<br />

취해 있다. 좀 더 엄격해져야 한다.<br />

그러나 그들에게 진리를 말하고, 그<br />

들과 대화를 나누라”고 했다.<br />

이어 “강한 가족 유대를 만들어가<br />

는 데 투자하고, 기도하는 법을 배우<br />

라. 자녀와 소통하고, 가르치고, 보여<br />

주는 방법을 배우라. 매일 그들에게 ‘<br />

넌 아름답다’, ‘큰 꿈을 꾸라’, ‘나보다<br />

더 멀리 가라’고 말해 주어라. 당신이<br />

말하지 않으면 그들은 하지 않을 것<br />

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br />

美 성공회 알바니주교 후보 전원 ‘동성혼 허용’ 논란<br />

미국 성공회 알바니(Albany) 교구<br />

노(Scott Garno) 목사, 콜로라도 교<br />

이어 "서로의 말을 경청하고, 신뢰<br />

회는 모든 교구가 동성결혼을 축복<br />

의 주교 후보 4명이 모두 동성결혼을<br />

구의 제레마이어 윌리엄슨 목사, 밀<br />

하며,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와 자매<br />

해야 한다는 내용의 결의안 B012를<br />

허용하겠다고 밝혀 우려의 목소리가<br />

워키 교구의 제프리 워드(Geoffrey<br />

로서 서로 사랑함으로써 지속적인<br />

통과시켰다. 이에 여러 교구에서 동<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br />

나오고 있다.<br />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뉴<br />

욕주 알바니 교구장 자리는 지난<br />

2021년 동성결혼 주례를 허용하지<br />

않았다는 이유로 처벌을 받은 윌리<br />

엄 H. 러브 주교가 사임한 이후 공석<br />

인 상태다. 당시 그는 모든 교구에서<br />

동성결혼의 축복을 의무화한다는 내<br />

용의 결의안을 시행하지 않아 징계<br />

를 받았다.<br />

이에 오는 9월 9일 알바니 교구 주<br />

교 후보자 선출 선거가 진행될 예정<br />

이다. 후보자들은 알바니 교구의 닐<br />

롱지(Neal Longe) 목사와 스콧 가<br />

Ward) 목사 등 4명이다.<br />

이들 모두 동성결혼을 허용하는 교<br />

단의 규칙을 따르겠다고 밝혔다.<br />

롱지 목사는 칼럼을 통해 "동성 커<br />

플을 위한 새로운 의식의 사용을 승<br />

인할 것이고, 이는 어떤 양보의 절차<br />

나 특별 허가, 외부의 추가적인 감독<br />

없이 바로 이행될 것"이라고 밝혔다.<br />

가노 목사는 "하나님은 결혼을 한<br />

남성과 한 여성 사이의 평생 지속되<br />

는 언약적 관계로 계획하셨지만, 교<br />

구는 동성결혼 주례를 허용해야 한<br />

다는 성공회의 요구 사항을 고수할<br />

것"이라고 말했다.<br />

평화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는 무<br />

엇보다 성령의 능력을 통해서 가능<br />

하다"며 존중과 대화를 장려했다.<br />

윌리엄슨 목사는 "개인적으로 동<br />

성결혼을 축복한다"며 "교구의 요구<br />

사항을 지지하고, 더욱 다양한 의견<br />

을 듣기 위한 공간들을 많이 만들고<br />

싶다"고 전했다.<br />

워드 목사도 "동성결혼 문제는 정<br />

말 복잡하다. 이 문제의 모든 면을 존<br />

중한다"며 "만약 내가 주교로 선출된<br />

다면, 신학적 다양성을 존중하는 것<br />

이 우선순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br />

앞서 2018년 <strong>7월</strong> 미국성공회 총<br />

성혼 축복을 금지해 온 과거 조항을<br />

삭제했다. B012는 성직자가 동성결<br />

혼 주례를 거부할 수 있도록 허용했<br />

으나, 그럴 경우 주교는 동성커플을<br />

목회적으로 지원하고 예식을 주례할<br />

사제를 세우도록 요구했다.<br />

한편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일<br />

부 네티즌들은 "그들은 하나님이 원<br />

하시는 것보다 돈에만 관심이 많은<br />

것처럼 보인다", "하나님은 결혼을 남<br />

성과 여성의 결합으로 정의하셨다",<br />

"성경은 죄를 회개하지 않으면 멸망<br />

한다고 말하고 있다"며 주교 후보들<br />

을 향해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JUL 28 2023<br />

| 23<br />

과거 수만 명의 미국인들이 내셔널몰에 모여 나라를 위한 회개와 중보기도의 시간을 갖던 모습<br />

“ 美 엘리트들 종교 편향 심각 …<br />

공적 영역 내 신앙 입증해야”<br />

미국 종교자유연구소(Religious 해 보면, 왜 그들이 거의 제한 없이 다”며 “우리는 많은 영역에서 이러한<br />

Freedom Institute)의 커뮤니케이<br />

션 담당자이자 연구 코디네이터 나<br />

단 버클리(Nathan Berkeley)는 “현<br />

재 미국의 종교 자유 상황은 긍정적<br />

인 면과 부정적인 면이 혼합돼 있다”<br />

면서 “문화적 엘리트들의 종교 편향<br />

성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br />

버클리 코디네이터는 CBN뉴스와<br />

의 인터뷰에서 “저를 놀라게 한 것은<br />

‘종교인, 신앙인, 기독교인들은 일종<br />

의 핵심 문화적인 이슈에서 잘못됐<br />

을 뿐 아니라 위험하고 심지어 편협<br />

하다’고 보는 문화적 엘리트들이 너<br />

무 많다는 사실”이라며 “그렇게 생각<br />

공격을 받는지 알 수 있다. 왜냐하면<br />

그들은 사회에 위험하기 때문”이라<br />

고 했다.<br />

그는 “신앙인을 ‘해롭다’고 보는 것<br />

은 매우 위험한 시각이며, 종교의 자<br />

유가 무엇인지에 대한 오해를 불러<br />

일으킨다”며 “종교의 자유가 ‘보호되<br />

고 지지돼야 하는 기본적 인권’이 아<br />

닌, ‘해를 끼칠 수 있는 허가증’처럼<br />

보이게 만든다”고 우려했다.<br />

그러면서 “주로 학계, 엔터테인먼<br />

트 및 미디어와 같은 여러 커뮤니케<br />

이션 영역에 걸쳐 이러한 내러티브<br />

가 널리 퍼져 있어 문제가 되고 있<br />

개념을 목도했다. 신앙인에 대해 적<br />

대적인 방식으로 전력투구하는 식이<br />

다. 많은 분야의 엘리트들이 기독교<br />

인과 다른 이들에게 해를 끼치는 법<br />

률이나 다양한 정치적 방식을 사용<br />

해 이러한 유해한 이데올로기를 포<br />

용한다”고 했다.<br />

종교의 자유를 지지한 대법원의<br />

가장 최근 판결에 앞서, 버클리는 “<br />

종교의 자유를 옹호하는 고등법원<br />

의 판결에 힘을 얻었다”며 “보다 일<br />

반적인 의미에서 기독교인들 사이<br />

에 이러한 인식이 있고, 더 광범위하<br />

게는 사람들안에 공적 신앙의 차원<br />

이 중요하고 이것이 사회에도 도움<br />

이 된다는 생각이 있다”고 말한 바<br />

있다.<br />

이어 “그들은 우리 주변에서 일어<br />

나고 있는 일들 앞에서 우리가 수동<br />

적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br />

다. 그리고 우리는 공공 장소에서 우<br />

리의 신념을 입증할 필요가 있다. 이<br />

것은 좋은 일”이라고 했다.<br />

버클리는 “종교의 자유는 건강한<br />

사회의 초석이며, 이는 다른 권리,<br />

언론 및 결사의 자유 등을 위한 기<br />

본적인 토대가 될 수 있다”면서 “법<br />

적인 수준에서 종교의 자유를 보호<br />

하기 위한, 혼합적이나 전반적으로<br />

‘좋은’ 그림이 있지만, 문화적인 세<br />

력은 금방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그<br />

리고 다른 싸움들 중에서도 인간의<br />

성을 둘러싼 치열한 수정헌법 제1조<br />

논쟁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이라<br />

고 했다.<br />

그러면서 “(현재의) 방향은 결혼,<br />

성, 가족 형성 및 기타 모든 것에 대<br />

해 기독교인들이 진리라고 이해하는<br />

것과 완전히 양립할 수 없다”며 “우<br />

리가 싸워야 할 실제적인 문제는 계<br />

속될 것이고, 원칙으로서 종교의 자<br />

유에 대한 실질적 압력도 있을 것이<br />

다. 왜냐하면 종교의 자유는 신앙인<br />

들이 우리 사회에 지속적으로 온전<br />

한 참여자가 되게 하는 원칙이 될 것<br />

이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으면 산앙<br />

인들은 온전한 참여자가 되지 않을<br />

것”이라고 했다.<br />

가스펠 USA<br />

美 밀레니얼 약 절반 … “트랜스 성별 호칭은 범죄”<br />

새로운 여론 조사에서 미국인 밀레니얼 세<br />

사이의 응답자 중 38%는 트랜스 성별 대명사<br />

는 대명사로 부를 것이라고 답했으며, 17%만<br />

대의 과반수가 타고난 성 정체성과 다 ‘트랜스<br />

호칭을 범죄화하는 것에 찬성했고, 35%는 반<br />

이 생물학적 성별대로 “그/그의(he/him)”라<br />

성별’ 사용을 범죄로 간주한다고 미국 크리스<br />

대했으며, 26%는 “모름 또는 의견을 표명하지<br />

는 대명사로 호칭할 것이라고 말했다.<br />

천포스트(CP)가 보도했다.<br />

않음”을 선택했다.<br />

나머지 28%는 트랜스 정체성을 선언한 남<br />

보도에 따르면, 뉴스위크는 지난 6일 레드<br />

미국의 가장 어린 세대인 Z세대(18-24세)<br />

성에게 여성 대명사로 부르는 것이 “개인에 따<br />

필드&윌튼 스트래티지(Redfield and Wilton<br />

에서는 48%가 트랜스 성별 대명사 사용을 범<br />

라 다르다”고 밝혔으며, 4%는 “’모름”을 선택<br />

Strategies)와 함께 미국 유권자 1500명을 대<br />

죄로 간주하는 것에 반대했으며, 33%는 범죄<br />

했다.<br />

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밀레<br />

니얼 세대의 44%가 “트랜스 성별 대명사(그<br />

나 그녀)로 호칭하는 것이 범죄 행위에 해당한<br />

다”고 답했다.<br />

반면, 31%의 밀레니얼 세대는 트랜스 성별<br />

대명사 사용을 범죄화하는 것에 반대했고, 나<br />

머지 응답자들은 “동의하지도, 반대하지도 않<br />

는다” 또는 “모름”이라고 답했다.<br />

퓨 리서치 센터(Pew Research Center)의<br />

정의에 따르면, Y세대라고도 알려진 밀레니얼<br />

세대는 1981년에서 1996년 사이에 태어난 27<br />

세에서 42세 사이의 사람들을 포함한다.<br />

밀레니얼 세대와 X세대가 포함된 35~44세<br />

화를 지지했다.<br />

전체 미국인의 19%는 트랜스 성별 대명사<br />

사용이 범죄 행위가 되는 것을 보고 싶다고<br />

말한 반면, 65%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했고,<br />

12%는 “동의하지도 반대하지도 않는다”, 4%<br />

는 “모름”을 선택했다.<br />

미국인들은 트랜스 성별 호칭을 범죄로 처<br />

벌하는 것에 대해서는 여전히 회의적이었고,<br />

더 많은 응답자들은 생물학적 성별과 다른 성<br />

별 대명사를 누군가에게 사용할 의향이 있다<br />

고 밝혔다.<br />

응답자 중 37%는 트랜스 정체성을 선언한<br />

생물학적 남성에게 ”그녀/그녀의(she/her)”라<br />

마찬가지로, 38%의 미국인은 트랜스 정체성<br />

을 선언한 생물학적 여성을 “그/그의”라는 대<br />

명사를 사용하여 호칭할 것이라고 말했으나,<br />

18%는 거부 의사를 밝혔다. 27%는 대명사 사<br />

용이 “개인에 따라 다르다”고 답했고, 나머지<br />

응답자들은 확신하지 못했다.<br />

이번 조사는 미국과 해외에서 트랜스 정체<br />

성을 선언한 개인에게 그들이 선호하는 성별<br />

로 호칭하지 않을 경우 불리한 처벌을 받는 상<br />

황에서 실시되었다. 많은 경우, 생물학적 정체<br />

성과 다른 성별 대명사 사용을 거부한 사람들<br />

은 ‘남녀 성별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믿는 기독<br />

교 신앙인으로 나타났다.<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


가스펠 WORLD<br />

JUL<br />

24<br />

28 2023<br />

texaschristiannews.com<br />

이란 목회자, 대법원서 무죄 판결 받고도 재수감돼<br />

경찰의 압박받은 부부의 진술 토대로 … 안보 위협 혐의<br />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br />

수 없다”고 했다.<br />

토마스 목사는 “CSW는 하그네자<br />

이어 적법한 절차를 통해 목회자들<br />

드 목사와 나다르카니 목사에 대한<br />

의 고발을 취하할 것을 촉구하며, “이<br />

무자비하고 효과적인 사법적 박해에<br />

들은 교회 지도자 역할 때문에 공식<br />

경악한다”며 “이는 이란이 서명한 시<br />

적으로 조작된 괴롭힘을 당하고 있<br />

민적 및 정치적 권리에 관한 국제규<br />

음이 분명하다”고 말했다.<br />

약 14조 7항을 명백히 위반하는 것”<br />

CSW의 한 소식통도 “이 정도 규<br />

이라고 강조했다.<br />

모의 주장은 일반 시민들에 의해 거<br />

토마스 목사는 “이란은 모든 시민<br />

의 제기되지 않는다”며 “하산푸어 가<br />

의 종교 또는 신앙의 자유에 대한 권<br />

족이 자녀들을 상대로 한 협박 아래<br />

이란교회 마티아스 하그네자드 목사<br />

리를 존중해 달라”며 하그네자드 목<br />

목사들을 고발하도록 강요받았다”고<br />

이란의 한 목사가 최근 국가 안<br />

며 “경찰의 압박을 받은 교단의 한 부<br />

사를 비롯해 신앙 때문에 투옥된 이<br />

주장했다.<br />

보를 위협한 혐의로 체포된 후, 이<br />

부가 두 사람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br />

들의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인 석방을<br />

나다르카니 목사는 앞서 2016년 5<br />

란 남부의 거주지에서 1천 마일(약<br />

졌다”고 전했다.<br />

촉구했다.<br />

월 정보부가 기독교 가정을 급습하<br />

1,600km) 이상 떨어진 감옥으로 이<br />

CSW 관계자에 의하면, 하그네자<br />

이달 초, CSW는 나다르카니 목사<br />

던 중 체포됐다. 목회자들의 과거 형<br />

송됐다.<br />

드 목사는 앞서 2014년 유사한 혐의<br />

의 상황을 전달하면서 그와 하그네<br />

량은 줄었으나, 새로운 혐의는 종교<br />

크리스천투데이(CT)에<br />

따르면,<br />

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았으나, 2022<br />

자드 목사에 대한 새로운 혐의를 언<br />

의 자유를 억압하는 우려스러운 성<br />

세계기독연대(CSW)는<br />

“이란교회<br />

년 1월 다시 고소를 당했다.<br />

급했다. 이 혐의는 정치 경찰의 압박<br />

향을 보여 준다.<br />

의 마티아스 하그네자드(Matthias<br />

2019년 11월 25일 정치 경찰이 당<br />

을 받은 것으로 여겨지는 라민 하산<br />

기독교 박해 감시단체인 오픈도어<br />

Haghnejad) 목사가 반다르 안잘리<br />

시 대법원장과 에브라힘 라이시 현<br />

푸르(Ramin Hassanpour)와 사에드<br />

(Open Doors)는 <strong>2023년</strong> 기독교 박<br />

(Bandar Anzali)에 있는 자택에서<br />

이란 대통령으로부터 하그네자드 목<br />

사자드푸르(Saeede<br />

Sajadpour)로<br />

해국 목록(World Watch List)에서<br />

상당히 떨어진 호르모즈간(Hor-<br />

사에게 유리한 대법원 판결을 뒤집<br />

확인된 부부에 의해 제기됐다.<br />

“정부의 가정교회에 대한 탄압에도<br />

mozgan)주 미나브(Minab)시에 있<br />

을 수 있다는 허가를 받아, 그에 대한<br />

당시 토마스 목사는 “(이러한 혐의<br />

불구하고, 이란의 지하교회 운동이<br />

는 감옥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br />

혐의를 다시 제기한 것이다.<br />

는) 목사들을 깊이 알지 못하는 고발<br />

크게 성장했다”며 “그러나 기독교인<br />

CT는 “마티아스 하그네자드 목사<br />

CSW의 설립자 회장인 머빈 토마<br />

자들이 심리적 압박을 받은 후 나온<br />

들, 특히 이슬람에서 개종한 기독교<br />

와 유세프 나다르카니 목사는 국가<br />

스(Mervyn Thomas)는 이란 목회자<br />

것으로 알려졌다. 이것만으로도 이<br />

인들은 이란에서 점점 더 많은 억압<br />

를 불안정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br />

들이 직면한 반복되는 법적 문제에<br />

같은 주장은 신뢰할 수 없고 용납될<br />

에 직면해 있다”고 전했다.<br />

英 기독교 단체 “학내 트랜스젠더리즘 지침 또 연기돼”<br />

영국에서 학내 트랜스젠더리즘에 대한 새<br />

우고 큰 피해를 입게 됐다”고 우려했다.<br />

지침 발표가 다시 연기된 가운데, 기독교계가<br />

이어 “많은 이들은 속은 것을 몹시 후회하<br />

중보 기도를 요청했다.<br />

고 있다. 학생, 부모, 교사 및 주지사 모두 생물<br />

크리스천투데이(CT)에 따르면, ‘크리스천<br />

학적 성의 실제(reality)를 유지하기 위해 계<br />

인스티튜트’(Christian Institute)는 최근 “<br />

속 싸워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br />

새 지침이 계속 연기되면서 더 많은 어린이<br />

크리스천컨선(Christian Concern)의 안드<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br />

들이 유해한 트랜스젠더 이데올로기의 위험<br />

에 노출될 위험에 처해 있다”며 관련 소식을<br />

전했다.<br />

크리스천 인스티튜트의 시어런 켈리(Ciarán<br />

Kelly)는 “이 스캔들을 끝내려는 이들과<br />

그렇지 않은 이들 사이에 배후에서 정치적 싸<br />

움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많은 것<br />

이 위태로워졌다”고 말했다.<br />

CT는 “영국의 학내 새 트랜스젠더 지침은<br />

여름까지 발표될 예정이었으나 지금은 가을<br />

로 변경됐다”며 “새 지침은 트랜스젠더 학생<br />

들을 어떻게 불러야 하는지 여부를 포함해 ‘사<br />

회적 전환’을 원하는 어린이를 어떻게 대해야<br />

하는지 학교에 조언할 것”이라고 했다.<br />

현지 매체에 의하면, 잉글랜드와 웨일스 법<br />

무장관이 “학내 트랜스젠더리즘에 대한 전면<br />

금지는 불법일 가능성이 있으며, 새로운 법안<br />

이 필요할 수 있다”고 조언한 후, 정부는 새 지<br />

침 공개를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br />

켈리는 “영국에서 학내 트랜스젠더 지침이<br />

다시 연기됐다. 이로 인해 수백 명의 어린이가<br />

트랜스젠더 이데올로기가 사실인 것처럼 배<br />

레아 윌리엄스(Andrea Williams) 대표는 “학<br />

교에서 남학생을 ‘남학생’, 여학생을 ‘여학생’<br />

이라고 부르도록 하는 새로운 법은 필요하지<br />

않다”며 “아이들은 성을 바꿀 수 없다. 법적<br />

인 성을 바꿀 수 없고, 생물학적 성을 바꿀 수<br />

없다. 정부가 이 간단한 사실을 학교에 알리<br />

는 것이 왜 그렇게 어려운가?”라고 반문했다.<br />

이어 “어린아이들을 트랜스젠더 이데올로<br />

기에 노출하는 학교는 중요한 보호의 문제를<br />

안고 있다. 이는 아이들을 비롯한 학급의 모든<br />

학생들에게 해롭다. 정부가 이 해롭고 비과학<br />

적인 관행을 계속 허용하고 있다는 데는 변명<br />

의 여지가 없다”고 했다.


JUL 28 2023<br />

| 25<br />

최근 미국 의회 소위원회에 제출된<br />

증언에서 나이지리아의 한 가톨릭 주<br />

교가 기독교 공동체를 겨냥한 대량<br />

USCIRF 위원장 아브라함 쿠퍼<br />

“나이지리아 종교 자유 침해,<br />

국제사회 무관심” 경고<br />

그는 “일부 지역에서 학교, 진료소,<br />

교회, 시장 등이 모두 파괴되었다”며<br />

“2014년, 본인이 주교가 된 후, 목동<br />

족, 인종 또는 종교 집단 전체 또는 일<br />

부를 파괴할 의도로 저지른 행위”라<br />

고 규정했다.<br />

이어 “잔학 행위가 시작된 이후 가<br />

해자들에게 심각한 처벌이 이루어지<br />

지 않은 것이 통탄스럽다”며 “(나이<br />

지리아) 정부가 학살 종식을 위한 명<br />

백한 조치나 진정한 노력을 보여주지<br />

않았다”고 비판했다.<br />

주교는 베누에 주에서 97%를 차지<br />

하는 기독교인을 향한 폭력이 “지하<br />

드의 종교적 동기에 의한” 행위라고<br />

주장했다.<br />

또한 그는 1989년 나이지리아의<br />

무슬림 모임이 채택한 ‘아부자 이슬<br />

람 선언’(Abuja Islamic Declaration)이<br />

“이집트 무슬림 형제단과 이<br />

란 혁명의 사상에 강한 영향을 받았<br />

고, 이 선언은 이슬람이 정치, 경제,<br />

문화를 포함한 사회의 모든 측면을<br />

체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2021년부<br />

터 2년 연속으로 나이지리아의 CPC<br />

지정을 해제했다. 반면, 지난해 백악<br />

관에 전달된 나이지리아의 CPC 재지<br />

정 촉구 청원에는 3만2천여 명이 서<br />

명으로 동참했다.<br />

청문회에서 아브라함 쿠퍼 US-<br />

CIRF 위원장은 “나이지리아는 종교<br />

자유 침해가 가득한 나라가 되었고,<br />

(무슬림 아닌) 신앙인과 무신앙인이<br />

점점 더 괴롭힘, 구금 및 폭력의 공포<br />

속에 살고 있다”며 “이는 미 국무부<br />

가 5월에 발표한 국제종교자유 보고<br />

서에 분명히 나타났듯이, (국제종교<br />

자유법)에 따른 CPC 기준에 부합한<br />

다”고 밝혔다.<br />

쿠퍼는 “이것이 USCIRF가 나이지<br />

리아와 차드호 유역에 대한 특사 임<br />

명을 권고한 이유”라며 “미국의 외교<br />

노력을 극대화하고, 잔학 행위와 종<br />

가스펠 WORLD<br />

학살에 대해 나이지리아 정부와 국제<br />

으로 가장한 이슬람 무장단체에게 영<br />

지배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며 나이<br />

교 자유 침해에 대응하기 위함”이라<br />

사회가 침묵하고 있다고 비판했다.<br />

토를 빼앗겼고, 위협 때문에 14개의<br />

지리아를 “종교적 편견으로 퇴행시<br />

고 말했다.<br />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지<br />

교구를 폐쇄해야 했다”고 했다.<br />

킨 요인”으로 지목했다.<br />

아울러 그는 미국 의회 의원들에게<br />

난 18일 워싱턴 DC에서 미국 하원 외<br />

아나그베는 2009년 이후 ‘이주 및<br />

아나그베는 “기독교 공동체에 대한<br />

하원 결의안 82(HR 82)를 조속히 통<br />

교위원회의 세계 보건, 세계 인권 및<br />

토지 점령’으로 인해 베누에주가 대<br />

노골적인 살해와 이주는, 근본주의<br />

과시킬 것을 촉구했다. 이 결의안은<br />

국제기구 소위원회가 “세계적 종교<br />

량 학살을 겪었다며, 2014년 이후 “<br />

이슬람 단체들의 오랜 약속인 ’대서<br />

나이지리아를 CPC로 재지정하고, 나<br />

자유의 끔찍한 상태”라는 주제로 청<br />

거의 매일 교구 주민들을 잃었다”고<br />

양에 코란을 담그기’를 이행하기 위<br />

이지리아와 차드호 지역에 대한 종교<br />

문회를 개최했다.<br />

호소했다.<br />

한 것”이라며 “이는 나이지리아 중‧<br />

자유특사 임명을 권고하고 있다.<br />

나이지리아 베누에주 마쿠르디 로<br />

그는 무장 세력이 “사람들, 심지어<br />

남부 지역의 기독교 주를 정복하기<br />

이 결의안은 하원 외교위원회 소위<br />

마 가톨릭 교구의 윈프레드 아나그베<br />

임산부와 어린이들까지 살해했다”며<br />

위한 완곡한 표현”이라고 했다.<br />

원회 위원장인 크리스 스미스 하원의<br />

(Winfred Anagbe) 주교는 그의 교구<br />

“땅을 점령하여 모든 경제 활동을 중<br />

아나그베 주교는 발언을 마치면<br />

원(뉴저지‧공화)이 발의하였고, 공화<br />

에서 발생한 대량 학살에 대해 서면<br />

단시킨 것은 나이지리아 다른 지역의<br />

서, 미국 국무부의 ‘종교자유 특별우<br />

당 의원 13명이 공동 후원하고 있다.<br />

으로 증언했다.<br />

보코 하람과 같은 지하디 요소들의<br />

려국’(CPC) 목록에 다시 나이지리아<br />

또한 미국 하원의 투표권이 없는 사<br />

아나그베 주교는 “오랜 시간 동안<br />

행위와 유사하다”고 밝혔다.<br />

를 지정하고, 아프리카 사하라 이남<br />

모아령 공화당 대표인 아우무아 아마<br />

이슬람 무장세력의 공격으로 수천 명<br />

주교는 일련의 사건들이 “계획적인<br />

지역에 종교자유 특사를 임명하도록<br />

타 콜먼도 공동 후원자로 참여했다.<br />

이 사망했고, 현재 수백만 명의 난민<br />

대량 학살”이며, 유엔 집단학살 방지<br />

촉구했다.<br />

그러나 하원 외교위원회는 이 법안<br />

이 주 전역에 흩어져서 수용소로 피<br />

사무소 및 보호 책임(UNOGPRP)이<br />

바이든 행정부 산하 국무부는 국제<br />

을 올해 1월 31일에 발의했지만, 현<br />

신했다”고 전했다.<br />

선언한 대량 학살의 정의인 “국가, 민<br />

종교자유위원회(USCIRF) 및 인권단<br />

재까지 표결로 상정하지 않았다.<br />

“러 정교회 지도자들, ‘우크라 점령이 하나님 뜻’이라 믿어”<br />

러시아 정부가 정교회 지도자들의<br />

님의 뜻이라고 믿고 있으며, 이는 그<br />

스천릴리프는 지난달 보고서에서 “<br />

커리는 “러시아정교회 내 여러 지<br />

지원을 받아 우크라이나에서 종교 박<br />

들이 목회자와 교회를 표적으로 삼는<br />

당시 20명의 군대가 성직자들을 교<br />

도자 및 여러 우크라이나 지도자들과<br />

해 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며, 수백 개의<br />

것을 정당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사고<br />

회에서 추방한 후 건물을 차지했다”<br />

이야기를 나눴다”며 “우리는 양측의<br />

교회를 공격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br />

크리스천포스트(CP)에 의하면, 국<br />

제 종교 자유 수호 단체인 ‘글로벌<br />

크리스천 릴리프’(Global Christian<br />

Relief) 데이비드 커리(Daivd Curry)<br />

대표는 “2022년 2월 러시아 침공이<br />

시작된 이래, 우크라이나에서 다양한<br />

종교 박해가 일어나고 있다”며 관련<br />

소식을 전했다.<br />

미국 국제 종교자유위원회의 위<br />

원으로서 수 년 동안 미국 오픈도어<br />

선교회를 이끌었던 커리 대표는 “많<br />

은 러시아정교회 지도자들은 러시아<br />

가 우크라이나를 차지하는 것이 하나<br />

방식”이라고 지적했다.<br />

그는 “역사를 통틀어 너무 자주 일<br />

어난 일에 대한 슬픈 예다. 저와 글로<br />

벌크리스천릴리프의 관점은 ‘교회가<br />

신성해야 하고 신앙인들이 평화롭게<br />

신앙을 실천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br />

이다. 그리고 그들이 소수종교 출신<br />

거나 기독교 신앙 내에서 다른 교단<br />

이나 부족 출신이라는 이유로 표적이<br />

돼서는 안 된다”고 했다.<br />

러시아 군인들은 지난 5월 마리우<br />

폴에있는 우크라이나 성삼위일체 기<br />

독교복음주의교회를 점령한 후 헤드<br />

라인을 장식한 바 있다. 글로벌크리<br />

고 전했다.<br />

1월 말 우크라이나 종교자유연구<br />

소(USCIRF)가 국제 종교 자유 정상<br />

회담에서 공유한 데이터에 따르면,<br />

침공이 시작된 이래 거의 500개의 종<br />

교 건물, 신학 기관 및 성지가 러시아<br />

군대에 의해 완전히 파괴되거나 손상<br />

되거나 또는 약탈당했다.<br />

‘유럽 안보 협력기구 민주주의 제<br />

도 및 인권 사무소’의 드미트로 보브<br />

크(Dmytro Vovk)는 3월 USCIRF 청<br />

문회에서 “푸틴은 다른 이들을 고문<br />

하고 투옥하는 동안 최소 26명의 종<br />

교 지도자를 살해했다”고 밝혔다.<br />

기독교 지도자들과 대화 중이다. 이<br />

다양한 그룹의 지도자들이 형제애 안<br />

에서 함께 모여 함께 기도하고 서로<br />

를 알아가고 신뢰를 구축하고자 시도<br />

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했다.<br />

러시아정교회의 지도자 키릴 모스<br />

크바 총대주교는 여러 설교에서 전쟁<br />

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바 있다. 그<br />

는 “적들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br />

의 단결을 파괴하려고 시도했다”고<br />

비난했다. 그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br />

고 전쟁에 반대하는 발언을 한 러시<br />

아 성직자들은 벌금형을 받거나 투옥<br />

됐다.<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


26 |<br />

JUL 28 2023<br />

가스펠 WORLD<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br />

“한 해 유대인 7만 명 이상 귀환 … 출애굽보다 놀라운 일”<br />

이 700구절 이상 기록돼 있으며, 마<br />

지막 때 하나님께서 그 약속을 이루<br />

시기 위해 지금도 하나님의 사람들<br />

을 일으키고 계신다”고 했다.<br />

설 이사장은 “한 해 76,000명씩 알<br />

리야가 진행 중이다. 과거 한 나라에<br />

서 이스라엘로 돌아온 출애굽과 바<br />

벨론에서의 귀환에 비교해, 현재 동<br />

서남북 전 세계에서 돌아오는 유대<br />

인들의 귀환은 이보다 더 놀라운 일<br />

이라고 느껴진다”고 했다.<br />

그는 “에티오피아의 유대인들은<br />

‘알리야’란 히브리어로 ‘올라가<br />

다’(Going Up)란 뜻으로, 이스라엘<br />

로 이주하는 것을 의미한다. 즉 흩어<br />

진 디아스포라 유대인들이 이스라엘<br />

로 돌아오는 것을 지칭한다.<br />

2천 년 동안 열방에 흩어져 살던<br />

유대인들은 1948년 이스라엘 국가<br />

주권 및 국토가 회복되면서 하나님<br />

의 말씀을 따라 이스라엘로 대규모<br />

정착 중이다. 건국 당시 이스라엘에<br />

살고 있던 유대인들은 약 70만 명이<br />

었으나, 현재 알리야를 통해 약 700<br />

만 명으로 10배나 증가했다.<br />

이스라엘 쥬이시에이전시는 1929<br />

년 이스라엘 건국을 위해 세워진 이<br />

됐다. 교회들과 좋은 신뢰의 관계성<br />

이 만들어졌다. 이제 이들은 더 깊고<br />

진지한 관계로 나아오는 과정 중에<br />

있다”고 말했다.<br />

그녀는 “한국 방문을 통해 유대인<br />

들을 향한 깊은 사랑과 기도, 관심을<br />

받았다. 한국, 일본, 중국의 큰 단체<br />

에서도 이스라엘을 향한 사랑을 보<br />

여 주고 있다. 이는 이스라엘 국가적<br />

으로 놀라운 소식이다. 이스라엘도<br />

한 단계 한 단계 나아가고 있으며, 유<br />

대인들 안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br />

다”고 전했다.<br />

이어 “쥬이시에이전시는 공식적으<br />

로 크리스천들과 함께 일한다는 결<br />

이스라엘에 도착한 유대인 이민자들<br />

루살렘에 위치한 ‘울판 엣지온’ 정착<br />

촌 및 브엘세바에 위치한 ‘누릿’ 정착<br />

촌과 MOU를 맺어 협력하고 있으며,<br />

이민자들의 이스라엘 정착과 적응을<br />

위해 지속적으로 돕고 있다.<br />

에피오피아 쥬이시에이전시 사무<br />

소의 경우 알리야의 자격을 갖춘 이<br />

들을 대상으로 공동체 보안 및 초기<br />

알리야 의료 지원, 행정 지원을 제공<br />

한다. 쥬이시에이전시 직원들과 자<br />

원 봉사자들은 자격을 갖춘 이들의<br />

알리야를 위해 유대인 교육 활동을<br />

제공하고 있으며, 새 이민자들의 비<br />

행에 동행하고 이스라엘 도착 후 2년<br />

이상 정착 센터에서 지원한다.<br />

여러 가지 복잡한 절차와 법적 문제<br />

로 인해 쉽게 고향으로 돌아올 수 없<br />

으며, 현재 9,000명의 유대인들이 남<br />

아 있다. 지금 하나님께서 전 세계의<br />

유대인들을 한 명 남기지 않고 부르<br />

고 계신다. 전용기 외 일반 항공편을<br />

통해서도 유대인들이 돌아오고 있<br />

다. 이 사역을 하면서 신실하신 하나<br />

님의 성품을 배우게 됐다. 하나님께<br />

서는 그들을 흩으셨으나, 하나님의<br />

때에 맞게 다 돌아오게 하시는 분”<br />

이라고 했다.<br />

이어 “현재 이스라엘에는 4만 명<br />

의 크리스천이 있고, 이들은 이스라<br />

엘 회복에 동참할 사람들과 교회들<br />

을 찾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br />

스라엘 3개 국가 기관 중 하나로, 이 정을 내렸다. ‘진정한 우정’은 모든 러시아-우크라 전쟁이 발발한 사람들을 통해 역사하시는 분이다.<br />

스라엘 정부와 협력해 전 세계에 흩<br />

어진 디아스포라 유대인들을 귀환하<br />

게 하는 알리야와 귀환 후 문화와 배<br />

경이 다른 이민자들을 사회에 정착<br />

시키는 일을 담당하고 있다.<br />

이스라엘 쥬이시에이전시 크리스<br />

천프렌즈(Christian Friends of The<br />

Jewish Agency of Israel)는 유대인<br />

들과 크리스천들이 동역할 수 있도<br />

록 연결해 주는 부서다. 유대인들과<br />

크리스천 유대관계를 강화하면서,<br />

더 많은 크리스천 동역자들이 유대<br />

인의 귀환을 돕는 일에 동참하도록<br />

권유하며 돕고 있다. 드보라 가니니<br />

쥬이시에이전시 크리스천 친선대사<br />

는 “1948년 이후 지금까지 이스라엘<br />

쥬이시에이전시를 통해 약 400만 명<br />

이상의 유대인들이 이스라엘로 돌아<br />

왔으며, 현재도 6대륙의 40개국 이<br />

상 국가에서 매년 약 3만 명의 유대<br />

인이 고향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설<br />

명했다.<br />

한국을 20회 이상 방문하는 등 한<br />

국의 교회, 목회자, 기독교인들과 이<br />

스라엘의 가교 역할을 해 온 가니니<br />

친선대사는 “기독교 공동체 안에 이<br />

스라엘과 유대인을 사랑하고 축복하<br />

는 지도자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br />

의미에서의 관계성이다. 이 관계성<br />

위에 중보기도, 현지 방문, 그리고 알<br />

리야를 돕는 일 등으로 협력을 강화<br />

해 나갈 수 있기를 원한다”고 덧붙<br />

였다.<br />

2018년 설립된 원뉴맨패밀리는 쥬<br />

이시에이전시의 아시아 크리스천 공<br />

식 협력 기관으로, 유대인과 이스라<br />

엘을 사랑하는 기독교인의 다리 역<br />

할을 하고 있다. 현재 한국에서 100<br />

개 이상의 교회와 협력하고 있으며,<br />

쥬이시에이전시의 알리야 작전을 위<br />

해 26개 전용기를 후원했다.<br />

원뉴맨패밀리를 통한 한국교회<br />

의 후원으로 현재까지 각국에서 총<br />

6,411명이 이스라엘로 돌아왔으며,<br />

이들 중 30%(2,263명)는 에티오피<br />

아 유대인으로 기록됐다.<br />

특히 지난 2022년 6월 1일부터 시<br />

작된 ‘주르 이스라엘 작전 II’를 통해,<br />

<strong>2023년</strong> 6월 말까지 알리야 승인 허<br />

가가 완료된 총 3,133명의 새로운<br />

에티오피아 이민자가 돌아왔다. 약<br />

1,000명의 새 이민자가 기존 정착 센<br />

터에, 약 2,000명의 새 이민자는 새<br />

로운 센터에 정착할 예정이다. 이스<br />

라엘 쥬이시에이전시가 운영하는 총<br />

35개 정착촌 중, 원뉴맨패밀리는 예<br />

2022년 2월 24일 이후 우크라이나<br />

에서 온 이민자는 15,487명, 러시아<br />

에서 온 이민자는 57,356명으로, 총<br />

72,843명이다. 2022년 10월 이후 러<br />

시아 내 신규 콜 센터에는 매일 550<br />

건의 구조 전화와 42,126건의 알리<br />

아 요청이 있었고, 5,741건의 알리야<br />

서류가 진행됐다.<br />

“이방들이여 너희는 여호와의 말<br />

씀을 듣고 먼 섬에 전파하여 이르기<br />

를 이스라엘을 흩으신 자가 그를 모<br />

으시고 목자가 그 양 떼에게 행함 같<br />

이 그를 지키시리로다”(렘 31:10)<br />

원뉴맨패밀리 설은수 이사장은 “<br />

성경 말씀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br />

백성들을 흩으셨으나 다시 이스라<br />

엘 땅으로 돌아오게 하신다는 말씀<br />

쥬이시에이전시 드보라 가니니 크리스천 친선대사<br />

이 모든 일은 유대인이 하는 일이 아<br />

니고 하나님께서 직접 하시는 일이<br />

며, 하나님의 위대한 작전이다. 이방<br />

교회들을 깨우시고, 유대인들을 흔<br />

들어 유대 땅으로 돌아오게 하시는<br />

것”이라고 했다.<br />

재단법인 원뉴맨패밀리는 이스라<br />

엘 쥬이시에이전시의 공식 협력 기<br />

관으로, 설은수 이사장은 이스라엘<br />

쥬이시에이전시의 아시아 크리스천<br />

대표로 임명받아 지난 5년간 한국 및<br />

아시아와 미국 내 한국교회와 관계<br />

를 맺고 이들에게 이스라엘 알리야<br />

를 위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br />

또 2020년과 2021년 각각 일본과<br />

미국에 재단을 설립해, 해외에서도<br />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br />

원뉴맨패밀리 설은수 이사장


27<br />

JUL 28 2023<br />

texaschristiannews.com<br />

선 창조 사역을 보류하지 말라<br />

“네 손이 선을 베풀 힘이 있거든 마땅히 받을 자에게 베풀기를 아끼지 말며”(잠3:27)<br />

27절부터 31절까지에는 서두에 ‘~하지 말라’는 당부의 말<br />

이 다섯 차례나 강조되어 나오고 있습니다.<br />

첫 번째가 선을 행하는 일에 게으르거나 인색하지 말라<br />

는 당부입니다.<br />

“네가 행할 수 있는 힘이 있을 때”<br />

사람에게는 무엇인가 행할 수 있는 때가 있습니다. 그러<br />

나 시간이 지나고 나면 아무리 실행하고 싶어도 행할 수 없<br />

는 때가 오는 것입니다.<br />

내가 재물이 있어 재물로 섬기고, 돕고, 선한 사업을 할 수<br />

있을 때에 그 재물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만 합니다.<br />

돈과 재물은 항상 있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 하나님께서 주<br />

셨다면 바로 그 재물로 무엇인가 하라는 신호입니다.<br />

내가 지금 건강하여 일할 수 있고, 땀 흘려 봉사할 수 있<br />

고, 수고의 손길을 통하여 다른 사람들을 도울 수도 있으며,<br />

무너지고 파괴된 환경을 아름답게 만드는 일에 헌신할 수<br />

있다면 행해야만 합니다. 늙거나 병들게 되면 아무리 하고<br />

싶어도 할 수 없는 때가 오는 것입니다.<br />

내가 지금 시간이 있어 무엇인가 할 수 있는 여건이 된다<br />

면 시간 투자를 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시간은 항상 있는 것<br />

이 아닙니다. 내가 시간을 낼 수 있다면 하나님의 뜻을 행하<br />

는 일에, 사람들을 돕는 일에 투자하시기 바랍니다.<br />

여기 ‘선을 아끼지 말라’고 했습니다. ‏,בוט)‏선 토브)이란<br />

앞에서도 여러 차례 말씀한 것처럼 하나님의 천지 창조의<br />

언어입니다. 공허와 혼돈과 어두움이 가득한 세상을 밝고<br />

아름답게 만드는 일입니다.<br />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br />

우리는 하나님의 창조 대리자들입니다. 인간에게 주신 창<br />

조성을 가지고 내가 가는 곳마다, 내 발이 닿는 곳마다, 내가<br />

만나는 사람에게 선한 일이 일어나도록 만들어야만 합니다.<br />

악마는 악( 惡 )을 만들어 내어 파괴하고 혼돈하게 만들고,<br />

추잡하게 만들고, 곤고( 困 苦 )하게 만드는 일을 전개하는 것<br />

입니다. 이 세상에는 악마와 같은 인간들이 너무나 많이 날<br />

뛰고 있습니다. 인간에게 자유를 빼앗는 일, 인권을 짓밟는<br />

일, 인생으로 절망에 빠지게 하는 일들, 사람들에게 상처를<br />

주고 절망하게 하는 일들을 서슴없이 행하고 있습니다. 그<br />

들은 악마의 종자( 從 者 )들입니다.<br />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은 선을 창조하는 삶을 살아야 합<br />

니다.<br />

이 일은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인 것이 아닙니다.<br />

또한 등한히 하거나 미루거나 인색해서도 안 되는 것입<br />

니다.<br />

오늘이라도 선을 창조할 수 있는 힘이 있다면 적극적으로<br />

실천하시기 바랍니다.<br />

“주여! 이 세상에 악마 같은 인간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br />

나로 선을 창조하는 삶을 적극적으로 행할 수 있게 하옵소서.”


28 |<br />

칼럼<br />

JUL 28 2023<br />

입시학원 같은 교회<br />

교회는 천국가기 위한<br />

입시학원이 아니다.<br />

하나님의 백성들이<br />

하나님의 말씀으로<br />

현실의 삶을 살아가도록<br />

격려하는 곳이다.<br />

미국에서 접하는 안타까운 모습이 하나 있다. 주<br />

변에 아이들을 위한 입시 학원이 하나둘씩 늘어나<br />

고 있는 것이다. 아이들을 잘 교육해서 좋은 대학에<br />

보내고 싶어하는 부모들의 마음이 반영된 것으로<br />

생각하면 좋게 볼 수도 있다.<br />

그런데 한국에서 미국으로 이민 온 부모들의 대<br />

부분이 입시지옥, 과도한 경쟁, 사교육 열풍이 싫어<br />

서 온 분들이다. 그런데 그런 분들이 여기까지 와서<br />

스스로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 가는 모습은 보기에<br />

씁쓸하다. 경쟁이 싫어서 온 분들이 스스로 경쟁을<br />

부추기는 사람이 되어 가고 있는 모습이다.<br />

나는 초등학교 다닐 때 숙제를 해 본 기억이 거<br />

의 없다. 학교에서 돌아오면 책가방은 방에 던져두<br />

고, 밥을 먹은 후에 논과 밭에서 일하는 부모님의<br />

일손을 도왔다. 일이 없는 날은 친구들과 저수지와<br />

개울가로 가서 멱을 감거나 가재를 잡고 놀다가 해<br />

가 뉘엿뉘엿 저물고 굴뚝에서 밥 짓는 연기가 솔<br />

솔 피어오를 때야 집으로 돌아왔다. 잠을 자고 난<br />

다음 날 던져두었던 가방을 메고 학교에 갔다. 바<br />

뀐 것은 점심 도시락과 그날 시간표에 따른 교과서<br />

가 전부였다.<br />

사실 나에게 공부는 학교에서 하는 것이 전부였<br />

다. 과외도 학원도 다녀 본 적이 없다. 그런 여건이<br />

되지도 않았고, 그렇게까지 하는 것도 싫었다. 궁금<br />

하면 책도 읽고, 또 모르면 물어보면서 살아왔다.<br />

그런데도 내 인생에 아무런 지장이 없었다. 고등학<br />

교, 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에 와서<br />

목회학 박사과정 코스웍을 마쳤다.<br />

만약, 내가 과외를 하고, 학원에 다녔다면 학교 공<br />

부를 더 잘했을 것이고, 더 좋은 학교를 진학했을 것<br />

이다. 그런데 그렇게 하지 않은 것이 더 감사하다.<br />

시골에서 뛰어놀았던 경험, 스스로 생각하고 고민<br />

했던 시간들, 모르는 것을 물어보면서 지냈던 시간<br />

들, 남들 신경 쓰지 않고 나만의 생각으로 걸어왔던<br />

길이 지금 내가 하고 있는 목회를 굉장히 풍성하게<br />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br />

뻔한 정답을 찾으려 하지 않고, 스스로 고민하고,<br />

남들이 하는 것을 따라하려고 하지 않았다. 남들이<br />

다 하는 걸 하지 않아도 불안하지 않았다.<br />

하나님이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신 이후로 하<br />

나님의 기준과 약속은 한 번도 달라진 적이 없다.<br />

노아와 언약, 아브라함과 언약, 시내산 언약, 다윗<br />

언약은 모두 언약만 갱신하신 것이지 내용은 하나<br />

도 달라지지 않았다. 하나님이 성경에 기록해 주신<br />

말씀대로만 살면 성경에 기록된 약속이 그대로 이<br />

루어진다.<br />

나의 목회에는 성경책 하나면 충분하다. 물론 더<br />

넓고 깊은 지식과 배움을 위해서 다양한 분야의 책<br />

을 읽고 묵상한다. 그것도 성경을 더 잘 이해하고,<br />

인간의 삶을 더 깊이 체득하기 위한 것이다. 따라하<br />

거나 모방하는 목회 프로그램이 없다.<br />

성경 말씀 하나면 충분하다. 함께 드리는 예배,<br />

정확한 말씀의 선포, 하나님과 교제를 위한 기도,<br />

성도의 교제를 위한 소그룹, 복음을 전하기 위한<br />

전도, 말씀을 더 알기 위한 성경읽기와 공부면 충<br />

분하다. 나머지는 성도들이 스스로 살아야 할 삶<br />

이다. 스스로 고민하고, 갈등하고, 찾아가는 과정<br />

이 필요하다.<br />

그런데 오늘날 교회를 보면 마치 입시학원을 보<br />

는 것처럼 답답한 면이 있다. 불필요한 훈련이 너무<br />

많고, 프로그램이 너무 많다. 성도들을 교회에다 붙<br />

잡아 두려고 하는 프로그램이 너무 많다. 담력훈련,<br />

인내 훈련, 경건훈련, 순종훈련...<br />

왜 이리 훈련이 많은가? 삶 자체가 훈련의 장인<br />

데 무슨 훈련을 한다고 하는가? 많은 프로그램으<br />

로 바쁘게 움직이는 교회가 좋은 교회처럼 생각하<br />

게 만든다. 성도들도 이것에 익숙해져서 교회에 무<br />

슨 프로그램이 있는지 묻는다. 이런 것이 없으면 불<br />

안해한다.<br />

이것은 마치 학교를 마친 아이들을 학원으로 과외<br />

로 밤늦게까지 돌리는 부모와 같다. 그렇지 않으면<br />

불안하고, 자기 자녀가 뒤처지는 것처럼 생각한다.<br />

자녀들에게 자기만의 시간을 주길 두려워한다.<br />

학원과 과외를 통해 자녀들을 바쁘게 돌리면 뭔가<br />

많이 배우는 것도 사실이다. 지식도 많이 들어간다.<br />

그런데 자기만의 생각이 없다. 자기 취미가 없다. 스<br />

스로 뭔가를 결정할 수 없다. 똑똑한 바보를 만들어<br />

가는 것이다.<br />

교회는 천국가기 위한 입시학원이 아니다. 하나<br />

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현실의 삶을 살<br />

아가도록 격려하는 곳이다. 특별 프로그램이 많지<br />

않은 교회가 건강한 교회이다.<br />

예배, 기도, 말씀 안에서 스스로 생각하고 고민하<br />

고 살아가는 성도들이 영적으로 더 건강한 성도들<br />

이다. 우리에게 하나님의 말씀이면 충분하다. 말씀<br />

공부면 충분하다. 또 다른 특별훈련이 필요하지 않<br />

다. 성도들에게 삶의 현장에서 말씀을 붙들고 사는<br />

진짜 삶을 살게 해줘야 한다.<br />

성도들은 목회자가 지키는 것이 아니라 말씀이<br />

지키는 것이다. 바울은 에베소 장로들에게 교회와<br />

교인을 부탁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장로<br />

들과 교회를 부탁했다.<br />

“지금 내가 여러분을 주와 및 그 은혜의 말씀<br />

에 부탁하노니 그 말씀이 여러분을 능히 든든히<br />

세우사 거룩하게 하심을 입은 모든 자 가운데 기<br />

업이 있게 하시리라”(행20:32)


texaschristiannews.com<br />

찬양<br />

불후의<br />

29<br />

JUL 28 2023<br />

엘리자 에드먼즈 히윗의 찬송할 수밖에 없는 이유<br />

“주 안에 있는 나에게”<br />

무고한 사람들에게 불공평하게 일어나는 불행한 사태에 대해 크리스천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엘리자 에드먼즈 히윗도 한때 그러한 불행을 겪고 우울한 시기를<br />

보냈다. 그러나 그녀는 그 과정에서 한 가지 깨달음을 얻었고 이는 그녀에게 다시 하나님을 찬양할 힘을 되찾아줬다. 이제 불행이 어떻게 기쁨의 찬양으로 변화될 수<br />

있었는지 히윗 여사의 이야기를 들어보자.<br />

1887년, 오랜 병상 생활에 지친 히윗 여사는 아침 햇살이 침실로 들<br />

어오는 것도 기쁘지 않았다. 불과 몇 개월 전만 해도 열정적인 교사로서<br />

하루가 새롭던 그녀가 근심 어린 마음으로 아침을 맞이한다는 것은 슬<br />

픈 일이었다.<br />

그녀가 병상에 눕게 된 것은 지난겨울 벌어진 한 사건 때문이었다. 필<br />

라델피아의 한 공립학교 교사였던 히윗 여사는 한 학생을 돌보고 있었다.<br />

이 학생은 학교에서 문제아로 간주됐지만, 히윗 여사는 예수님의 사랑<br />

으로 그 소년을 변화시키고자 했다. 그런데 이야기 도중 소년이 발작적<br />

으로 물건을 집어 들어 그녀의 등을 내려쳤고 그 충격으로 회생 불능의<br />

척추부상을 입게 된 것이다.<br />

이 사건 이후 히윗 여사는 침상에 누워 미래에 대한 두려움에 휩싸였<br />

다. 무엇보다 그녀를 괴롭혔던 것은 소년에 대한 원망이었다. 아프기 전<br />

에는 사소하게 여겨졌던 일들에도 신경이 곤두섰다.<br />

한번은 집 안을 청소하며 콧노래를 흥얼거리는 한 흑인 여인에게 “청<br />

소부 주제에 뭐가 그렇게 좋으냐”고 짜증을 내고 말았다.<br />

날카로운 히윗 여사의 말에 흑인 청소부는 이렇게 답했다. “하나님께<br />

서 모든 상황을 찬송으로 바꿀 힘을 주셨으니 즐거울 수밖에요!”<br />

히윗 여사는 할 말을 잃었다. 그리고 부끄러움 속에 참회의 시를 써 내<br />

려갔다. 그 후로 자신에게 시를 쓰는 재능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 그녀<br />

는 “주 안에 있는 나에게” (Singing I go)를 포함한 100여 편의 아름다<br />

운 찬송 시를 남기게 됐다.<br />

찬송가의 가사와 같이, 히윗 여사는 마음의 짐을 십자가 아래에 풀어<br />

놓음으로써 찬송과 기쁨을 되찾았다.<br />

예수님은 말했다.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br />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br />

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요한복음 15:4,7).<br />

크리스천은 예수님 안에 거함으로써 마음의 우울, 두려움, 원한과<br />

싸울 수 있습니다. 거기에서는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이 있습니다.<br />

“주 안에 있는 나에게 딴 근심 있으랴 십자가 밑에 나아가<br />

내 짐을 풀었네. 주님을 찬송하면서 할렐루야 할렐루야 내 앞<br />

길 멀고 험해도 나 주님만 따라가리.” (The trusting heart<br />

to Jesus clings, Nor any ill forebodes. But at<br />

the cross of Calv’ry sings, “Praise God for lifted<br />

loads!” Singing I go along life’s road, Praising<br />

the Lord, praising the Lord; Singing I go along<br />

life’s road, for Jesus has lifted my load)<br />

김영도 수습기자 c <strong>TCN</strong>


30<br />

JUL 28 2023<br />

texaschristiannews.com<br />

말씀을 가슴에 담고<br />

깊이 묵상할 때 듣는<br />

CCM(2)<br />

1.<br />

2.<br />

3.<br />

4.<br />

5.<br />

6<br />

7<br />

8.<br />

9.<br />

10.<br />

내게 있는 모든 것을 - Various Artists<br />

Fairest Lord Jesus My Jesus I Love Thee - Ross Jutsum<br />

나 같은 죄인 살리신 - Cellist Yesle (첼리스트 예슬)<br />

천부여 의지 없어서 - Various Artists<br />

갈보리산 위에 - Cellist Yesle (첼리스트 예슬)<br />

Open The Eyes Of My Heart - Dave Cleveland<br />

The Lord Is My Shepherd - Ross Jutsum<br />

갈 길을 밝히 보이시니 - Various Artists<br />

오 신실하신 주 - Various Artists<br />

나 주의 도움 받고자 (Piano 정인수) - 일천번제<br />

<strong>TCN</strong> 추천 앨범<br />

예수 나의 치료자 - 다시<br />

다시( 多 詩 )의 첫 번째 CCM 싱글 앨범 ‘예수 나의 치료자’.<br />

예수 그리스도 안에 정답이 있고,<br />

해답이 있기에 우리 삶의 참된 치료자,<br />

참된 위로자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뿐임을 고백합니다.<br />

지금도 변함없이 우리 삶을 회복시키시는 예수님을 찬양합니다.<br />

출처= 멜론


JUL 28 2023 칼럼 | 31<br />

욥기에 나오는 부자와 나사로<br />

방승호 박사는 센트럴신학대학원<br />

한국부 구약분과 조교수(겸임)겸 구약<br />

분과장으로서, Baylor University<br />

종교학부에서 구약학으로 박사학위(PhD)<br />

를 받았다.<br />

현재 성서고고학자로 이스라엘에서 고대<br />

남유다지역의 도시를 발굴하는 The<br />

Lahav Research Project의 연구원으로<br />

활동하며 웨이코한인감리교회에서 대학생/<br />

유스를 담당하면서 휴잇제일감리교회에<br />

담임목사로 있다.<br />

욥기는 성경에서 어려운 책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욥<br />

기를 즐겨 읽지 않습니다. 제가 신학교에 있을 때 욥에 관한<br />

구약 최고의 학자가 있었습니다. 수업은 분명히 최고였을 것<br />

입니다. 또한 그녀의 욥기 과정을 듣는 것은 구약을 전공하<br />

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영광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수<br />

업을 일부러 듣지 않고 피했습니다. 왜냐하면 욥기가 어렵다<br />

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br />

욥기를 읽기 어렵게 만드는 한 가지는 그것이 무고한 사<br />

람의 고통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아니 그런 것처럼 보이기<br />

때문에 그렇습니다. 욥이 누구입니까? 욥기서는 욥이 어떤<br />

사람인지 정의를 내리며 시작합니다. 욥은 “온전하고 정직<br />

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욥 1:1)라고 말합<br />

니다. 그런데도 많은 고난을 받습니다. 우리가 욥을 읽을 때<br />

욥의 이런 상황은 욥기의 마지막 장인 42장 전까지 바뀌지<br />

않습니다.<br />

사실, 불의를 경험하거나 목격하는 것은 견디기 어렵습니<br />

다. 불의의 형태는 다양합니다. 오늘날 불의는 자신의 힘으<br />

로 다른 사람을 괴롭히는 것에 국한되지 않습니다.<br />

지금 우리는 많은 범죄와 나쁜 일이 일어나는 것을 목격합<br />

니다. 하지만 범죄자가 수단이 있고 시스템을 악용하는 방법<br />

을 알고 있을 때 법과 처벌에서 종종 도망치는 경우가 있는<br />

것을 보게 됩니다. 이런 경우는 대부분 권력, 재력, 학력이<br />

높은 층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그들은 자신이 한 일에서 벗어<br />

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부당하게 축적한 부로 삶을 계속해<br />

서 즐깁니다.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볼 때마다 우리는 “언<br />

제까지입니까?”를 외치게 됩니다.<br />

이것은 욥기의 두드러진 주제 중 하나입니다. 이 주제에<br />

접근하는 두 가지 다른 관점이 있습니다. 먼저 고전적인 견<br />

해로 악인은 그가 한 일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치르고 처벌<br />

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 순종하고 율법을 지<br />

키면 복을 받고 그렇지 않으면 벌을 받는다는 신명기 28장<br />

에 기초합니다.<br />

욥의 친구들이 이 신명기적 견해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br />

리고 그들은 이 고전적인 견해를 사용해서 욥 자신은 모르<br />

고 또는 부인하지만, 죄를 지은 것이 틀림없이 있을 것이<br />

라고 비난합니다. 그래서 그가 모든 것을 잃고 고통 가운<br />

데 있다는 것입니다. 그 배후에는 공의로우신 하나님이 계<br />

십니다.<br />

또 다른 견해는 악인들이 종종 처벌받지 않는다는 것입니<br />

다. 욥이 이 입장을 대변합니다. 이 사실을 두고 욥은 친구<br />

들의 견해에 논리적 오류가 있음을 지적할 뿐만 아니라 자<br />

신의 결백함, 즉 의인이 고통을 당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 또<br />

한 주장합니다.<br />

21장 23~26절에 있는 욥의 말은 이 점을 잘 요약합니다.<br />

욥이 말하기를 “어떤 사람은 죽도록 기운이 충실하여 안전<br />

하며 평안하고 그의 그릇에는 젖이 가득하며 그의 골수는 윤<br />

택하고 어떤 사람은 마음에 고통을 품고 죽으므로 행복을 맛<br />

보지 못하는도다 이 둘이 매 한 가지로 흙 속에 눕고 그들 위<br />

에 구더기가 덮이는구나”<br />

욥이 묘사하고 있는 것은 누가복음 16장 19~31절에 나<br />

오는 부자와 나사로와 매우 유사합니다. 우리는 악인들이 벌<br />

을 받지 않고 번성하는 것을 보고 분노합니다. 그런데 이 부<br />

자와 나사로의 비유를 읽을 때 참으로 악인이 응보를 받는<br />

것을 볼 수 있습니다.<br />

이러한 것을 보면 욥을 비난하는 소발이 옳고 욥이 그릅니<br />

다. 그러나 동시에 소발이 틀렸고 욥이 옳습니다. 왜냐하면<br />

욥기 말미에 하나님께서 욥의 친구들을 꾸짖으시기 때문에<br />

그렇습니다. 즉 둘 다 틀리고 둘 다 옳습니다.<br />

그런데 많은 사람이 둘 다 맞는다는 양시론 또는 둘 다<br />

틀렸다는 양비론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것이든 저것이<br />

든 둘 중 하나이길 바랍니다. 그래서 욥기가 어려울 뿐만<br />

아니라 우리의 삶을 이해하기가 좀체 쉽지 않습니다. 그런<br />

데 이것은 우리가 어떤 범위에서 보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br />

있습니다. 특별히 욥과 그의 친구들 견해가 그렇습니다. 우<br />

리가 이 세상에 보이는 것만 세어보면, 벌을 받지 않고 의<br />

인과 헌신된 사람보다 더 즐거운 삶을 사는 악인이 많을<br />

수 있습니다.<br />

그러나 육신의 눈으로는 볼 수 없고 영의 눈으로만 볼 수<br />

있는 믿음과 눈이 있다면 마지막 심판이 있음을 알 수 있습<br />

니다. 그리고 누가복음의 비유를 통해 우리는 그것이 돌이킬<br />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br />

많은 사람은 누가복음 부자와 나사로의 비유에 나오는 나<br />

사로가 아닙니다. 그렇다고 부자도 아닙니다. 우리의 현재<br />

상태에 대한 가장 좋은 설명은 우리가 부자와 나사로 사이<br />

에 있다는 것입니다.<br />

따라서 지금 우리가 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우리<br />

는 나사로와 같은 부자가 되기를 원하고 있는지 모릅니다.<br />

이 세상에서는 부자와 같이 살고 이후에는 나사로와 같이 살<br />

고 싶어 한다는 것입니다.<br />

이 세상과 이 세상 이후에도 좋은 삶을 살고 싶어 하는 것<br />

이 우리의 본성입니다. 그래서 보험으로 교회를 나오는 분들<br />

도 있습니다. 그러나 두 세계가 근본적으로 다르다면 두 세<br />

계 모두에서 좋은 것을 갖기는 불가능하지 않을까요?


32<br />

JUL 28 2023<br />

texaschristiannews.com<br />

그리스도의 십자가,<br />

오늘날에도 거리끼고 어리석은 것인가?<br />

『예수와 십자가 처형』<br />

플레밍 러틀리지 저/노동래·송일·오광만 역|새물결플러스<br />

"십자가형은 '극도로 역겨운' 처형 방식<br />

으로서 지금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모든<br />

것보다 더 심한 것이었다. 그러나 우리가<br />

성령의 인도 하에서 십자가형을 숙고하<br />

면, 가장 추악한 십자가 위의 죽음(mors<br />

turpissima crucis)을 통한, 모든 인간을<br />

향한 하나님의 상상할 수 없는 사랑에 더<br />

가까이 다가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br />

(194쪽)."<br />

저자는 교회에서 십자가와 그리스도의<br />

고난에 대한 설교를 매년 연례 행사처럼<br />

하다 보니, 어느새 십자가가 '거리끼고 미<br />

련한 것(고전 1:23)'이 되어버린 현상을 개<br />

탄하면서, "균형을 잡기 위해" 이 책을 썼<br />

다고 한다. "회중이 마치 그리스도의 고난<br />

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듯 습관적으로 성금<br />

요일을 빠뜨린다면, 기독교 신앙의 핵심이<br />

비게 된다"는 것이다.<br />

성공회 사제인 저자는 1천 쪽 넘는 이 '벽돌책'<br />

을 2015년 내놓았고, 집필에 20년 가까이 걸렸<br />

다고 한다. 사역자이자 설교자로서 학자들과 회<br />

중들 사이에 다리를 놓으려는 목적에서 쓰여진<br />

이 책에서, 저자는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을 교<br />

회에 논리정연하게 설명할 수 있도록 성경과 전<br />

승에 대한 신학적 성찰을 시도했다.<br />

저자는 기독교의 중심 주장이 '희한하게도 비<br />

종교적'이라는 말로 책을 시작한다. 기독교라는<br />

종교를 상징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가,<br />

다른 종교들의 그것과는 너무 다르다는 것이다.<br />

특히 예수님의 십자가 처형은 "영적 색조나 구<br />

속적인 종교적 특성이 없는 사건"이었다.<br />

여기서 출발해야 하는 이유는, 그 사건으로부<br />

터 2천 년이 지난 오늘날, 십자가는 많은 여성들<br />

의 목걸이 펜던트가 되는 등 하나의 '거룩한 상<br />

징'이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날에는<br />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을 아무리 마음 아프게 묵<br />

상한다 해도, 그것이 "수치와 스캔들의 대상"이<br />

었음을 느끼기는 쉽지 않다. "1세기 로마 제국에<br />

서 사람들이 십자가형을 얼마나 불쾌하게 생각<br />

했는지를 이해하려면, 우리는 상당한 상상력을<br />

발휘할 필요가 있다."<br />

이와 함께 "오래 전에 십자가에서 죽은 예수<br />

의 죽음이 지금 우리와 무슨 관계가 있는가?", "<br />

그리스도께서는 왜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렸<br />

는가?", "하나님의 아들이 우리에게 이 더 큰 사<br />

랑을 보여주기 위해 그처럼 특이하고 끔찍한 방<br />

식으로 죽을 필요가 있었는가?" 등의 질문에 다<br />

시 답하고 있다.<br />

2천 년 전처럼 여전히 십자가를 거리끼고 어<br />

리석은 것처럼 여기려는 일부의 움직임에 대해,<br />

저자는 이러한 여러 십자가 해석들을 포괄하는<br />

심층적 해석을 시도한다. 전통적인 형벌대속론<br />

을 넘어, 십자가를 좀 더 폭넓게 해석하려는 신<br />

학자들의 제안을 모두 껴안고, 거기서 한 발 더<br />

나아가려는 것이다.<br />

저자는 예수의 십자가형이 지금껏 발생한 가<br />

장 중요한 역사적 사건이라고 주장할 수 있는<br />

이유는, 부활이 역사적으로 십자가에 못박힌 아<br />

들을 향한 하나님의 강력한, 역사를 초월한 긍<br />

정(Yes)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역사에 심겼<br />

으나 역사를 초월하는 사건인 부활은 현재 우리<br />

의 삶에서 십자가의 모순과 수치를 제거하<br />

지 않는다. 오히려 부활은 '주님이 오실 때<br />

까지' 그 길로서의 십자가를 승인한다."<br />

뿐만 아니라 십자가 처형은 기독교를 대<br />

부분의 종교가 갖고 있는 여러 형태의 영지<br />

주의와도 구분시켜 준다. 그리고 예수의 인<br />

성이나 신성 둘 중 하나를 부정하는 일부<br />

신학계 또는 이단들의 주장을 반박하는 가<br />

장 강력한 내러티브이기도 하다.<br />

그리고 복음서 저자들은 예수님의 수난<br />

내러티브에서 신체적 고통보다 수치와 불<br />

명예를 더 비중 있게 언급하고 있다. "체면<br />

손상이 십자가형의 요체였다"는 것이다. "<br />

우리는 십자가형의 수치가 그것의 의미를<br />

결정함에 있어 육체적 고통보다 더욱 중요<br />

하다는 점을 계속 강조해야 한다."<br />

저자는 이렇게 결론을 맺는다. "풍부하고,<br />

복잡하고, 깊이 있는 성경의 모든 이미지들은<br />

한결같이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하나님의 의<br />

가 나타난다고 말한다. 하나님의 아들의 '보혈'<br />

이 완벽한 속죄제다. 포로를 해방시키기 위한 보<br />

석금이 지불된다. 지옥의 문들이 습격받는다. 홍<br />

해가 건너지고 원수가 익사한다. 하나님의 심판<br />

이 죄에 대해 집행되었다. 아담의 불순종이 그리<br />

스도의 순종에서 재연된다. 새 피조물이 존재하<br />

게 된다.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은 그의 생명 안<br />

으로 통합된다. '이 악한 세대'의 왕국들은 사라<br />

지고, 약속된 하나님의 왕국이 승리주의자의 십<br />

자군에서가 아니라 교회의 십자가에 대한 증언<br />

에서 나타난다(971쪽)."<br />

하나님의 의가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이것을<br />

이루었고, 성령의 힘으로 말미암아 지금 이루고<br />

있으며, 그리스도 예수의 날에 완성시킬 것이다.<br />

저자 플레밍 러틀리지(Fleming Rutledge)<br />

의 다른 저서로는 26년간 고난주간 설교를 모<br />

은 이 지난해 출간된 바 있<br />

다. 의 원서 제목은 'The<br />

Crucifixion: Understanding the Death of<br />

Jesus Christ'.


33<br />

JUL 28 2023<br />

texaschristiannews.com<br />

에스라(Ezra)<br />

히브리어로는 ‘돕다’를 뜻하는 에즈라, 모세 율법 잘 지킨 주전 5세기 제사장<br />

에스라는 주전 5세기 제사장이자 학자입니다. 히브리어로 ‘에즈<br />

라’는 돕다, 구조하다를 뜻하는 동사 ‘아자르’가 어원입니다. 그리<br />

스어, 라틴어로는 ‘에스드라스’로 번역됐습니다. 영어에서는 되려<br />

히브리어 발음에 가까운 ‘에즈라’입니다.<br />

에스라의 아버지 스라야는 바벨론이 예루살렘을 무너뜨릴 때<br />

대제사장입니다.(왕하 25장) 그 계보를 따라 올라가면 모세의 형<br />

대제사장 아론까지 이어집니다.<br />

에스라는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주신 율법을 잘 알고 깊이 연구<br />

하며 지켰습니다.(스 7장)<br />

70년 바벨론 포로 생활에서 풀려난 유다 사람들이 예루살렘에<br />

돌아와 성전을 다시 세웠습니다. 에스라도 사람들을 이끌고 바벨<br />

론을 떠나 예루살렘에 왔습니다. 다 허물어졌던 성벽도 이제 모<br />

두 고쳤습니다.<br />

“일곱째 달 초하루에 에스라 제사장은 율법책을 가지고 회중 앞<br />

에 나왔다. 거기에는 남자든 여자든, 알아들을 만한 사람은 모두<br />

나와 있었다. 그는 수문 앞 광장에서, 남자든 여자든, 알아들을 만<br />

한 모든 사람에게 새벽부터 정오까지, 큰소리로 율법책을 읽어 주<br />

었다. 백성은 모두 율법책 읽는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백성은 율<br />

법의 말씀을 들으면서, 모두 울었다. 그래서 총독 느헤미야와, 학<br />

자 에스라 제사장과, 백성을 가르치는 레위 사람들이, 이 날은 주<br />

하나님의 거룩한 날이니, 슬퍼하지도 말고 울지도 말라고 모든 백<br />

성을 타일렀다.”(느 8:2~3, 9~10, 새번역)<br />

에스라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모세의 율법을 다시 가르쳐주어<br />

잘 지킬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34 |<br />

칼럼<br />

JUL 28 2023<br />

진리의 허리띠를 띠라 (엡 6:14)<br />

사도바울은 에베소서를 마치면서 에베소 성도들에게<br />

마귀의 간계를 대적하기 위해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br />

입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이 땅에서의 삶이<br />

사탄과의 영적인 전쟁 가운데 있다는 것을 누구보다도<br />

더 잘 알고 있었고, 그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영<br />

적인 눈을 떠서 우리의 싸움이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br />

니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br />

들을 상대하는 것임을 알려주고 있습니다.<br />

그래서 우리가 이 사탄과의 전쟁을 준비하기 위해서<br />

입어야 할 총 6가지 하나님의 전신 갑주 중에서 오늘은<br />

진리의 허리띠를 띠라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살펴보<br />

도록 하겠습니다.<br />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고 말하면<br />

서 왜 가장 첫 번째로 진리의 허리띠를 띠라는 권면을<br />

했을까요? 저는 여기에 큰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왜냐<br />

하면 우리는 진리로 무장하는 것 없이 결코 영적인 싸<br />

움을 시작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br />

어떤 분들은 영적인 전쟁을 해야 한다고 하면서 기도<br />

만 하면 된다고 주장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정<br />

말로 기도만 하면 영적인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을까<br />

요? 기도가 물론 중요하기는 하지만 기도만으로는 영<br />

적 전쟁에서 승리하기가 어렵습니다. 우리가 진리의 허<br />

리띠를 매지 않고서 기도만으로는 영적인 무장을 할 수<br />

가 없기 때문입니다.<br />

예전에 기도원 부흥회에 참석해서 큰 은혜를 받았던<br />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를 돌아보면 유명한 목사님들의<br />

설교도 듣고 기도도 정말 열심으로 했습니다. 그렇게<br />

기도할 때는 마치 뭔가 하나님의 큰일을 이룰 수 있을<br />

것 같이 큰 소리로 기도하면서 하나님과 영적인 교제<br />

를 깊이 누린 것 같았는데 막상 기도원에서 내려와 현<br />

실로 돌아오면 금방 다시 예전처럼 돌아가버리는 일을<br />

반복적으로 경험한 적이 있습니다.<br />

마치 천국말씀을 듣고도 길가나 돌밭이나 가시떨기<br />

에 뿌려진 씨처럼 금방 그 은혜가 사라져 버리는 것을<br />

경험한 것입니다. 여러분, 기도는 정말로 중요하지만 먼<br />

저 진리의 허리띠를 두르지 않고서는 나쁜 땅에 뿌려진<br />

씨처럼 될 수가 있음을 주의해야 합니다.<br />

여기서 진리의 허리띠를 매라는 것은 진리를 알기를<br />

노력하고 진리를 깨닫고 그 진리대로 살아가기 위해서<br />

최선을 다하라는 것입니다. 많은 성도들의 신앙이 흔들<br />

리고 가정이 불안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교회를 다니<br />

면서도 하나님이 주시는 영적인 축복을 누리지 못하는<br />

이유가 무엇입니까? 말씀 중심의 신앙에서 벗어나 있<br />

기 때문입니다.<br />

교회를 다니면서도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는 성도들<br />

이 있고, 기도하면서도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누리지<br />

못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말씀을 진리라고 믿지<br />

않고 그 진리대로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것을 멈추는 순<br />

간이 사탄이 틈타는 순간이고 우리의 타락이 시작되는<br />

시점이 될 것입니다.<br />

우리가 사탄의 간계를 대적하기 위해서는 먼저 진리<br />

의 허리띠를 매야 합니다. 사탄은 오늘도 우리가 배운<br />

말씀대로 살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우는 사자처럼 삼킬<br />

자를 찾아다니고 있을 것입니다. 성경을 하나님의 말<br />

씀으로 믿지 못하게 만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br />

것입니다. 우리가 진리의 허리띠를 매기 위해서는 먼저<br />

성경이 일점일획도 틀리지 않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br />

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말씀이 인도하는 대로 따라<br />

가는 것입니다.<br />

어떤 분들은 믿는다고 고백은 하지만 정작 자신의 인<br />

생에서 가장 중요한 판단과 결정은 말씀과는 전혀 관계<br />

없이 자신의 이성과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하는 분들<br />

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성경이 위대한 책이고 좋은<br />

것이 많다고 인정하면서도 오늘날, 이 시대에 우리에게<br />

실제적인 도움은 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br />

또 어떤 분들은 자신의 감정을 의지하거나 감정에 지<br />

배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분들이 가진<br />

생각은 너무 알려고 하지 말고 따지지 말라는 것입니<br />

다. 중요한 것은 지금 당신이 느끼는 것이라고 주장합<br />

니다. 뭔가를 느낀다면 느낀 그대로 솔직히 하면 된다<br />

고 말하는 것입니다.<br />

그런데 우리의 감정을 믿을 수가 있습니까? 때로는<br />

만사가 잘 되는 것 같이 느끼다가도 갑자기 뭔가 꼬이<br />

기 시작하는 것 같고 때로는 성경이 감격스럽게 느껴<br />

지다가도 때로는 냉담해질 때가 있고 그러다가 마음<br />

이 우울해지고 메말라지는 것을 경험하게 되는 것입<br />

니다. 하루에도 수십번씩 변하는 것이 감정입니다. 그<br />

감정을 믿고 감정대로 살아간다면 위험에 빠지게 될<br />

것입니다.<br />

진리의 허리띠를 매라는 것은 성경이 진리임을 인정<br />

하고 그 진리의 말씀을 우리의 삶에 있어서 가장 큰 권<br />

위를 두라는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의 삶 속에 일어나<br />

는 여러 가지 일들 가운데서 우리가 판단하고 결정하는<br />

유일한 기준이 무엇입니까? 말씀만이 진리이고 말씀만<br />

이 우리를 비추는 빛이 되심을 믿고 의지하며 나아가는<br />

성도님들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35<br />

JUL 28 2023<br />

texaschristiannews.com<br />

Bible Quiz!<br />

사무엘상 14.<br />

1. 사울 왕은 다윗의 아내 미갈을 누구에게 주었습니까?<br />

2. 이 사람들은 다윗이 하길라산에 숨어 있었다고 바울에게 고자질했습니다. 이<br />

사람들은 누구입니까?<br />

9. 다윗은 블레셋 땅에서 얼마 동안 머물러 있었습니까?<br />

3. 사울의 부하 아브넬은 직책이 무엇입니까?<br />

10. 다윗은 가드에 있을 때 부하들과 함께 어느 지역을 침략하여 재물을 빼앗<br />

아 왔습니까?<br />

4. 다윗을 잡으려고 쫓아온 사울이 하길라 언덕 길가에 진치고 있을 때 다윗은<br />

누구를 데리고 몰래 사울 진영에 잠입했습니까?<br />

11. 가드왕 아기스가 다윗에게 어느 곳을 침략했느냐고 물었을 때 어느 지역을 침<br />

략했다고 거짓말 했습니까?<br />

5. 아비새가 진영에서 잠자고 있던 사울 왕을 죽이자고 말하자 다윗은 죽이지 말<br />

라고 했습니다. 왜 그렇게 했는가요?<br />

12. 다윗은 침략한 지역의 사람들을 살려서 데려오지 않고 모두 죽인 이유는 무엇<br />

때문이었습니까?<br />

6. 다윗은 아비새와 함께 사울의 진영으로 가서 자고 있는 사울을 죽이지 않고<br />

어떤 물건만 가지고 나왔습니다. 그것은 무엇인가요?<br />

13. 블레셋은 이스라엘과 전쟁을 하기 전에 군대를 모았으며 아기스는 전쟁이<br />

일어나기 전에 다윗에게 어떤 명령을 했습니까?<br />

7. 다윗은 사울의 눈을 피해서 블레셋으로 건너가서 이 사람에게 의탁하였습니<br />

다. 이 사람은 누구인가?<br />

14. 사무엘이 죽었던 그 무렵에 사울 왕은 이스라엘 땅에 있었던 이런 사람들을<br />

모두 추방해 버렸습니다. 어떤 사람들입니까?<br />

8. 사울을 피해 아기스에게로 온 다윗에게 아기스는 어떤 성읍을 주었습니까?<br />

15. 블레셋 사람들이 수넴으로 와서 진치고 있을 때 사울은 어떻게 해야 것인지<br />

하나님께 물었습니다. 이때 하나님은 어떻게 하셨습니까?<br />

정답<br />

1. 발디<br />

2. 십 사람들<br />

3. 군 사령관<br />

4. 아비새<br />

5. 기름 부은 자를 치면<br />

그에게 죄가 있기 때문에<br />

6. 창과 물병<br />

7. 가드 왕 아기스<br />

8. 시글락<br />

9. 1년 4개월<br />

10. 그술, 기르스, 아말렉<br />

11. 유다 네겝지역과 여라무엘, 겐<br />

12. 다윗이 실제로 행한 일들을<br />

말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br />

13. 너와 네 부하들이 내 편에 서서<br />

전쟁에 참가해야 한다.<br />

14. 신접한 자, 박수무당<br />

15. 아무런 대답이 없으셨다.


36 |<br />

칼럼<br />

JUL 28 2023<br />

“장독대에 담겨진 우리의 인생은?”<br />

이기욱 목사<br />

알링턴 사랑에 빚진 교회<br />

우리 안에 무엇이 담겨 있느냐에 따라<br />

우리의 인격과 우리의 사람됨이<br />

결정된다는 겁니다.<br />

많이 배우고 많이 가지고의<br />

문제가 아닙니다.<br />

무슨 생각으로, 무슨 마음으로<br />

살아가느냐 하는 겁니다.<br />

www.flowergardenchurch.org<br />

flowergardenbaptistchurch@gmail.com<br />

Tel : (817) 966-1308<br />

어린 시절, 뒷마당으로 가서 다시 계단을 올라가면 그곳에<br />

넓은 장독대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장독대 위에는 크기와<br />

모양이 거의 같은 항아리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열어<br />

보면 하나는 간장독이고 다른 하나는 된장독이고 또 하나는<br />

고추장독입니다. 같은 모양의 항아리가 그 안에 품고 있는 내<br />

용물로 인해 다른 이름을 가지고 있는 겁니다.<br />

가끔 어머니가 “장독대 가서 된장 조금만 떠 와라” 하고 심<br />

부름을 시키면 장독대 위에 올라가서 이내 된장독을 찾아 된<br />

장을 떠다 드리곤 했습니다. 사실 장독대 위에는 육안으로는<br />

구분할 수 없는, 거의 똑같이 생긴 항아리들이 많이 있지만 제<br />

가 된장독을 찾는 것에는 별로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그 이유<br />

가 장독대에 가까이 가면 냄새가 납니다. 그것 때문에 똑같은<br />

장독이라도 무엇이 간장독인지 된장독인지 알 수 있게 되는<br />

겁니다. 그리고 열어보면 더 분명히 알 수 있게 됩니다.<br />

무엇을 말씀드리고 싶으냐 하면, 결국은 그 내용물에 따<br />

라 장독의 이름이 달라진다는 겁니다. 그 내용물이 그 장독<br />

의 이름을 결정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인생이라<br />

는 항아리가 있습니다. 비슷한 모양으로 밥 먹고, 비슷한 모<br />

양으로 잠을 자고, 비슷한 모양으로 먹고 자고 하면서 살아<br />

갑니다. 하지만 우리 안에 무엇이 담겨 있느냐에 따라 우리<br />

의 인격과 우리의 사람됨이 결정된다는 겁니다. 많이 배우고<br />

많이 가지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무슨 생각으로, 무슨 마음<br />

으로 살아가느냐 하는 겁니다.<br />

성경에 보면 "아무에게도 악으로 악을 갚지 말고." 라고<br />

말씀합니다. 여기서 악 ‘ 惡 ’이라는 글자를 자세히 살펴보면<br />

이것은 버금 아( 亞 ) 라는 단어와 마음 심 ( 心 )이라는 단어가<br />

결합된 말입니다. 그리고 이 버금 아( 亞 )는 원래 무덤의 외<br />

형을 그린 단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쉽게 말해 악이라는<br />

것은 ‘무덤을 품은 마음’입니다. 결국 ‘남이 죽었으면 하는<br />

마음’ 이라는 겁니다.<br />

또 이 악( 惡 )이라는 글자는 원래 흉한 일이나, 사고 재난,<br />

병 등을 가리키는 단어로도 쓰입니다. 즉 이러한 일들- 바로<br />

사고 재난이나, 어려운 흉한 일들, 그리고 병 같은 아픔 등-<br />

이 누군가에게 일어나기를 원하는 마음이 바로 악이라는 겁<br />

니다. 생각해 보면 악이라는 것은 참 무서운 것입니다. 그렇<br />

기 때문에 우리가 무슨 마음으로 사느냐에 따라 우리는 악한<br />

사람으로 악한 인생을 살 수도 있고 선한 사람으로 선한 인<br />

생을 살아갈 수도 있게 되는 겁니다.<br />

그런데 문제는 여기에 있습니다. 그게 무엇이냐 하면 우<br />

리의 마음에 무엇이 담겨져 있느냐 하는 겁니다. 이것이 중<br />

요한 이유는 모든 것이 우리 마음에서부터 출발한다는 겁니<br />

다. 우리의 마음에 악이 있으면 우리의 행동은 언젠가 악한<br />

냄새를 드러내게 되어 있습니다. 감추려 해도 감출 수가 없<br />

는 겁니다.<br />

반대로 우리의 마음에 선한 것이 있다면 우리의 모습은 선<br />

한 향기로 나타나게 될 수 있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문제<br />

는 악을 악으로 갚는 일이 다른 사람만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br />

그 악의 출발이 자신의 마음으로부터 이기 때문에 자기 자신<br />

도 파괴하는 일이라는 것입니다.<br />

그래서 성경을 자세히 보면 “아무에게도 악으로 악을 갚<br />

지 말고” 다음에 나오는 말씀이 “선으로 악을 이기라” 권면<br />

합니다. 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할 수 있거든 모<br />

든 사람에게 선한 일 하기를 애쓰라고 그렇게 말씀하고 있<br />

는 겁니다.<br />

목회를 하다보면 마음 맞는 사람들만 만나는 것은 아닙<br />

니다. 마음 맞는 사람만 만나면 얼마나 행복하겠습니까?<br />

그런데 그럴 수 없는 것을 우리는 너무도 잘 압니다. 그래<br />

도 적당히 마음 맞는 사람이 더 많으면 좋겠는데 이상하게<br />

도 비위에 맞지 않는 사람이 더 많은 것 같고, 또 사사건건<br />

토를 달고 따지고 그렇게 힘들게 하는 사람들 더 많은 것<br />

같습니다.<br />

함께 교회 생활을 해도 은혜나 사랑으로 감싸주기보다는<br />

저 사람만 눈앞에서 안 보이면 믿음 생활도 더 잘하고 가족<br />

들에게도 더 잘하고 그렇게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 같은데<br />

하는 마음을 품기도 합니다. 사실 자신들에게는 이유나 핑계<br />

가 있기 때문에 자신들의 행동이 그렇게 악한 것이라고 생각<br />

안 할 수도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악하게 행하는 사람들이 의<br />

외로 많이 있습니다.<br />

어느 목사님이 첫 6개월 동안 암 수술과 함께 항암치료를<br />

하고 교회로 돌아왔는데, 몇 분의 성도들이 목사님을 찾아와<br />

서 “저희는 교회를 떠나겠습니다. 오늘부로 목사님을 볼 일<br />

이 없을 겁니다” 하고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따났다는 겁니<br />

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여러가지 부담이 마음 가운데 있었던<br />

것 같은데, 그래도 ‘암 수술 마치고 돌아 온 목회자에게 그렇<br />

게까지 해야만 하나’ 하고 생각해 보니 처음에는 그 목사님<br />

도 그 성도들이 용서가 안 되더라는 겁니다.<br />

그런데 그 목사님의 간증이 ‘그 순간 욕하고 저주하고 싶<br />

은 마음이 들었는데도, 기도로 축복하고 신앙생활 잘하도록<br />

권면하고 그렇게 돌려보냈다고 합니다. 지금도 저주하고 싶<br />

은 악한 생각이 들 때마다, 살려주신 은혜만을 생각한다는 이<br />

야기를 들었습니다.<br />

중요한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인생에 억울한 일<br />

을 당하고, 배신 때문에 가슴 아픈 일이 찾아와도- 우리는 악<br />

을 악으로 갚지 말도록 최선을 다해서 살아야 합니다. 왜냐<br />

하면 우리 스스로도 죄인인데 자꾸 악을 악으로 갚으며 살다<br />

보면 결국 하나님의 사면장이, 그 구원의 열쇠가 우리와 멀<br />

어질 수도 있다는 겁니다.<br />

바라기는 우리 인생 항아리가 선한 마음과 선한 생각을 품<br />

어, 그렇게 선한 향기를 내는 그런 삶을, 그렇게 착하게 살아<br />

가기를 소망해 봅니다.


가이드<br />

37<br />

JUL 28 2023<br />

texaschristiannews.com<br />

| 가정예배 가이드 소개 |<br />

주일예배 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가정예배다. 이에 많은 성도들이 가정예배를 드리고 싶어 하지만 방법을 잘 모르거나 복잡하게 생각해<br />

실천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가정예배 가이드’ 코너는 초신자 혹은 성경을 잘 모르는 부모라도 쉽게 가정 예배를 인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지침서다.<br />

아래의 순서(찬송-신앙고백-말씀 나눔-기도)를 참고해 온 가족이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는 기쁨의 시간을 가져 보자.<br />

염려는 후불하고<br />

찬송: ‘인애하신 구세주여’ 279장(통 337)<br />

신앙고백: 사도신경<br />

본문: 여호수아 6장 15~21절, 마태복음 6장 33~34절<br />

묵상 :<br />

여리고 성을 무너뜨릴 때 이스라엘 백성은<br />

크게 소리쳐 외쳤습니다. 후대의 연구에 의<br />

하면 이들은 ‘아도나이’라고 외쳤다고 합니<br />

다. 이 말은 ‘주여’라는 뜻인데, ‘야훼’라는 하<br />

나님의 이름을 직접 부를 수 없어 대신 부른<br />

것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은 결정적일 때마다<br />

이 이름을 불러 승리를 얻었습니다.<br />

사람들이 처음 하나님의 이름을 부른 것은<br />

에노스 때였습니다. “셋도 에노스를 낳고 그<br />

의 이름을 에노스라 하였으며 그 때에 사람<br />

들이 비로소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더라.”(창<br />

4:26) 이때 무슨 일이 있던 것일까요. 가인<br />

과 아벨 사건 이후에 아담은 셋을 낳았고 셋<br />

은 105세에 아들을 낳아 에노스라고 이름을<br />

지었는데 뜻이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였습<br />

니다. 속된 말로 ‘반드시 죽을 놈’이란 뜻입<br />

니다. 그제야 사람들은 자신이 죄로 죽을 수<br />

밖에 없는 존재가 됐음을 깨달은 것입니다.<br />

죽음을 마주하고 이들은 “하나님!” “주여!”<br />

를 외치며 절규합니다.<br />

출애굽 이후 장정만 60만명에 이르렀던<br />

이스라엘 백성이었지만, 불순종으로 여호수<br />

아와 갈렙을 제외한 20세 이상의 성인이 40<br />

년간 광야에서 다 죽고 맙니다. 이 숫자는 매<br />

일 80명 이상이 죽었다는 말입니다. 부모·형<br />

제의 죽음을 목도하며 하나님의 이름을 불<br />

렀을 것입니다. 여리고를 무너뜨릴 때 이들<br />

이 했던 외침이 그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br />

이름을 부를 때 하나님은 이들을 구원했고<br />

성벽을 무너뜨렸습니다.<br />

오늘 우리 삶에도 무수한 성벽이 있습니<br />

다. 돈과 질병, 관계의 문제 등으로 염려하<br />

며 살아갑니다. 그런 우리에게 주님은 염려<br />

하지 말고 먼저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라 합<br />

니다. 주의 이름을 부르라는 명령입니다. 하<br />

나님은 먼저 주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이들,<br />

곧 주의 이름을 부르는 사람에게 모든 것을<br />

더하겠다고 말씀했습니다.<br />

염려는 신앙인에게 치명적입니다. 염려는<br />

헬라어로 ‘메림나오’인데 세상일에 집착해<br />

하나님을 향한 마음이 나눠짐을 의미합니<br />

다. 염려는 영을 상하게 합니다. “마음의 즐<br />

거움은 얼굴을 빛나게 하여도 마음의 근심<br />

은 심령을 상하게 하느니라.”(잠 15:13) 주<br />

님은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하라고 말씀합<br />

니다.(마 6:34)<br />

염려는 후불하라는 것입니다. 후불할 것이<br />

염려라면 선불할 것은 감사입니다. 먼저 그<br />

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사람은 감사를 선불<br />

하는 사람, 주의 이름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br />

입니다. 주의 이름을 부르며 주님을 기다리<br />

는 자에게 하나님은 구원으로 응답합니다.<br />

우리 삶의 모든 장벽인 염려와 근심거리를<br />

여리고 성처럼 무너뜨리고 당당한 승리자가<br />

되게 합니다. 삶이 힘들더라도 주의 이름을<br />

부르며 살아봅시다. 문제는 해결되고 영광<br />

의 주님을 만날 것입니다.<br />

기도 :<br />

염려는 후불하고 주의 이름을 부르며, 감사<br />

를 선불하는 인생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br />

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38 |<br />

칼럼<br />

JUL 28 2023<br />

교회는 AI를 내칠 것인가 끌어안을 것인가?<br />

패트릭 밀러 목사(Patrick Miller)<br />

더 크로싱 교회 담임<br />

윤리적으로 허용되는 용도가<br />

무엇인지를 구체적으로 연구함으로써<br />

평신도가 자신의 AI 사용을<br />

스스로 평가할 수 있는<br />

간단한 규범을 만들 필요가 있다.<br />

생성 AI는(텍스트, 이미지, 코드, 비디오 등을 생성할 수<br />

있는 알고리즘) 설교 연구, 설교 그래픽 생성, 소그룹 질문<br />

생성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더불어 설교, 블로그 및 팟캐스<br />

트 스크립트 작성도 수행할 수 있다. 영적 질문이 있는 평<br />

신도가 목사와 멘토를 찾는 대신에 얼마든지 AI에 의존할<br />

수도 있다. AI가 기꺼이 그들에게 '지혜'를 제공할 것이다.<br />

모르는 게 없는 이 컴퓨터는 도대체 어디에서 정보를 얻<br />

고 지식을 만들어내는가? 모든 대규모 언어 모델(LLM)<br />

은 특정 데이터 세트를 사용하여 학습한다. 예를 들어<br />

ChatGPT는 2021년 이전 버전의 인터넷에서 교육을 받았<br />

다. 질문마다 질문의 매개 변수와 만족스러운 답으로 간주<br />

되는 자체 교육을 바탕으로 나름의 만족스러운 답변을 예<br />

측한다. LLM은 크라우드 소싱된 답변을 제공하며 모두를<br />

만족시키는 답을 제공하도록 조금씩 수정된다.<br />

따라서 하늘이 무너지고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아주<br />

틀린 건 아니다. 광범위한 인터넷 세계마저도 장난처럼 보<br />

이게 만들 정도로 AI는 엄청난 기술 변화이다. 그러나 하<br />

늘이 무너지고 있다고 경고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인정하<br />

지 않는 한 가지 사실이 있다. 하늘이 무너진 건 이미 한<br />

참 전이다.<br />

우리는 이미 안개 속에서 살고 있다. ChatGPT가 AI에 대<br />

한 대중의 인식을 일깨운 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AI를 일<br />

상생활로 도입한 게 ChatGPT는 아니다. 이미 오래전부터<br />

맞춤법 검사, Google 검색, 내비게이션 앱, 차량 공유 앱,<br />

Siri, Alexa, 음성 텍스트 변환, 소셜 미디어 피드, 비디오<br />

게임, 얼굴 인식, 스팸 필터, AI 코딩 앱, AI 자동화 배송 및<br />

물류, AI 지원 의료 스캔, 나아가서 AI 전쟁에 이르기까지<br />

AI는 이미 우리 주변에서 존재했다.<br />

온라인에서 지금 당신이 보는 내용 대부분은 AI가 당신<br />

의 취향을 분석해서 내어놓은 내용이다. AI가 위험하다며<br />

당신이 온라인에 분노를 표출할 때 정작 그 분노를 중재하<br />

는 것도 다 AI이다. 누가 무엇을 보는지 결정하는 것도, 어<br />

디에 참여하고 또 어떤 식으로 현실을 보도록 할지를 조종<br />

하는 것도 이미 AI이다. 이러한 예 가운데 그 어느 것도 기<br />

술 자체를 다루지 않는다. 아무것도 아는 게 없는 우리가 기<br />

계 학습, 신경망 또는 알고리즘 계산에 분노할 수 있는가?<br />

모두가 '하늘이 무너진다'라고 외치는 건 아니다. 주변의<br />

구름을 의식하지 않는 사람도 적지 않다. AI가 몰고 오는 안<br />

개에 대해서는 알지만, 심각한 윤리적 질문 없이 무작정 AI<br />

를 받아들이는 그리스도인도 있다.<br />

유용성이 사용을 정당화한다는 생각을 받아들이는 실용<br />

주의자이다. 그들은 시간 절약이 가능할까? 돈을 아낄 수<br />

있을까? 더 많은 사람에게 다가가는 데 도움이 될까? 등의<br />

관리적인 질문들만 던진다.<br />

교회와 같은 기관을 이끄는 누구에게나 실용적인 질문은<br />

중요하기에 무시해서는 안 된다. 문제는 그런 질문만으로<br />

는 충분하지 않다. 행동은 효율성의 규범이 아니라 하나님<br />

나라의 규범에 부합해야 한다.<br />

생성 AI는 얼마든지 (단조롭고 관습적인) 설교를 작성<br />

할 수 있다. 그러나 설교는 목회자의 성경적 의무이다. 이<br />

책임을 소홀히 하는 것은 비윤리적일 뿐만 아니라 현명하<br />

지 않다.<br />

아무리 발전된 기계라도 예배에 참석한 교인들의 마음을<br />

알 수는 없다. 따라서 그들은 결코 살아 움직이는 진리로 교<br />

인들을 인도하기 위해 그때그때 설교를 조율할 수 없다. AI<br />

는 결코 설교 내내 우리가 의지하고 또 우리를 인도하는 성<br />

령님에게 맞춰질 수 없다는 것이다.<br />

특히 윤리적 신념 없이 AI를 받아들인다면, 윤리적 실책<br />

을 범하게 될 것이. 윤리적 원칙이 y라는 목표 달성에 x의<br />

수행이 가장 효율적이라면 x를 수행하는 것이 옳다는 식의<br />

공리주의로 그칠 것이기 때문이다.<br />

사도행전 17:26에서 바울은 아덴 사람들에게 말한다. '<br />

그분은 인류의 모든 족속을 한 혈통으로 만드셔서, 온 땅 위<br />

에 살게 하셨으며, 그들이 살 시기와 거주할 지역의 경계를<br />

정해 놓으셨습니다.' 국가 질서를 주권적으로 정하시는 하<br />

나님을 믿는다면, 우리가 지금 초기 AI 시대에 사는 게 우<br />

연이 아니라는 사실도 함께 믿어야 한다.<br />

다윗이 '사는 동안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섬긴'(행<br />

13:36)것처럼 우리도 이 세대에서 하나님의 뜻을 섬기도<br />

록 부르심을 받았다. 지금 우리가 AI를 어떻게 받아들일 것<br />

인지에 관한 내용은 우리 자녀들이 물려받은 윤리적 규범<br />

에까지 영향을 미칠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세대를 초월하<br />

여 AI를 깊이 숙고해야 한다.<br />

실용주의자들은 미래의 결과에 대해 궁금해하지 않는다.<br />

지금 당장 잘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에만 집중하기에 멀<br />

리 바라보지 않는 경향이 있다. 진짜 눈을 크게 뜨고 감시해<br />

야 할 보이지는 않지만 진짜로 우리에게 해를 끼치는 사악<br />

한 AI의 운영 방식에는 둔감하면서 말이다.<br />

우리는 다양한 역량(신학, 윤리 및 기술)을 가진 사람들<br />

을 모아 일상생활에 미치는 AI의 윤리적 파급 효과를 탐구<br />

해야 한다. 윤리적으로 허용되는 용도가 무엇인지를 구체<br />

적으로 연구함으로써 평신도가 자신의 AI 사용을 스스로<br />

평가할 수 있는 간단한 규범을 만들 필요가 있다.


JUL 28 2023 교회안내 | 39<br />

텍사스 한인교회 및 신학교<br />

DFW 지역<br />

장로교 Presbyterian Church<br />

감리교 Methodist Church


40 |<br />

교회안내<br />

JUL 28 2023<br />

침례교 Baptist Church<br />

장로교 Presbyterian Church<br />

달라스. 캐롤튼, 코펠지역<br />

한인 교회 안내<br />

Lake Park Rd<br />

꿈을주는교회<br />

121<br />

121<br />

주님의기쁨교회<br />

뉴송교회<br />

달라스<br />

소망장로교회<br />

플라워마운드교회<br />

달라스베다니장로교회<br />

수정교회<br />

리빙스톤교회<br />

35E<br />

큰나무교회<br />

플라워마운드 하나로교회<br />

사랑의교회<br />

성시교회<br />

코너스톤한인침례교회<br />

달라스안디옥교회<br />

289<br />

75<br />

달라스사랑의교회<br />

121<br />

세미한교회<br />

35E<br />

달라스드림교회<br />

글로벌 침례신학교<br />

75<br />

635<br />

조이플교회<br />

114<br />

태멘교회<br />

리스타트교회<br />

달라스우리교회<br />

635


JUL 28 2023 교회안내 | 41<br />

침례교 Baptist Church<br />

● 주일 1부예배 오전 9:00<br />

● 주일 2부예배 오전 11:00<br />

● 주일 3부예배 오후 3:00<br />

● EM Sunday Worship Services 오전 11:00<br />

● 주일 영유아예배 및 주일학교 오전 11:00<br />

● 주일 어린이예배 및 주일학교 오전 11:00<br />

● 주일 청소년 예배 오전 11:00<br />

● 금요성령예배 오후 8:00<br />

● 어린이 AWANA(금) 오후 8:00<br />

● 청소년 24/7(금) 오후 8:00<br />

● 새벽기도회(화-금) 새벽 5:30<br />

순복음 Pure gospel church<br />

161<br />

35W<br />

377<br />

121<br />

635<br />

어빙,<br />

포트워스,<br />

벤브룩한인침례<br />

26<br />

새빛침례교회<br />

빛과소금의교회<br />

10<br />

183<br />

달라스중앙연합<br />

감리교회<br />

알링턴,<br />

한인 교회 안내<br />

30<br />

183<br />

30<br />

180<br />

12<br />

303<br />

20 20<br />

157<br />

35W<br />

287<br />

사랑에빛진교회<br />

360


42 |<br />

교회안내<br />

JUL 28 2023<br />

초교파 interdenominational<br />

순복음 Pure gospel church<br />

기도원 prayer house<br />

신학교 seminary<br />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br />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 같이 나타내시며<br />

네 공의를 정오의 빛 같이 하시리로다.<br />

Commit thy way unto the Lord; trust also in him; and he shall bring to<br />

pass. And he shall bring forth thy righteousness as the light, and thy<br />

judgement as the noonday.<br />

시편 37편 5절 6절<br />

새생명비전교회<br />

380<br />

프렌즈 교회<br />

289<br />

페어뷰<br />

연합감리교회<br />

423 코너스톤한인침례교회<br />

뉴라이프 선교교회<br />

플레이노 맥키니,<br />

프리스코, 리차드슨,<br />

갈랜드 지역<br />

한인 교회 안내<br />

635<br />

121<br />

<br />

글로리침례교회<br />

세계선교교회<br />

빛내리교회<br />

<br />

75<br />

78<br />

75<br />

30


JUL 28 2023 교회안내 | 43<br />

Central Texas<br />

어스틴<br />

킬린지역<br />

어스틴<br />

지역<br />

어스틴우리침례교회<br />

183<br />

45<br />

35<br />

130<br />

라운드락장로교회<br />

1<br />

130<br />

Austin<br />

주님의교회<br />

290<br />

35<br />

킬린<br />

지역<br />

E Rancier Ave<br />

템플한인제일침례교회<br />

킬린한인침례교회<br />

킬린온누리교회<br />

우리연합감리교회<br />

전화주시면 친절하게<br />

상담해 드립니다.<br />

190<br />

Florence Rd<br />

S 10th St<br />

Killeen<br />

190<br />

S Twin Creek Dr<br />

교회 안내 박스 광고 문의<br />

14<br />

T. 512-828-2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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