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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호최종인쇄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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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한글 교육의 요람,

OMC 한국학교

올해로 40주년을 맞는 OMC 한국학교는 지난해 말 전임 조명희

교장의 소천으로 나승희 집사가 현재 교장으로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는 중이다. 유서깊은 한국 학교를 헌신적으로 섬기고 있

는 교사들의 이야기를 좌담으로 정리했다.

글_ 김성환 집사, 사진_ 허혁 집사

[자기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전제니스: 저는 4-5세된 유아반을 맡고있고 9년째 한글학교를 섬기고 있어요.

박인옥: 5-6살된 아이들 반을 지도하고 있어요. 저는 손녀를 둔 할머니인데, 다른 한국학교에서 공부하던 손녀

들의 한국어가 별로 늘지 않는 것을 보고 실망하다가 제가 아예 한국학교를 섬기게 되었지요.

홍수현: 1학년- 3학년 합반을 가르치며 올해 처음 섬기고 있어요.

황에이미: 저희 반은 2학년과 3학년까지의 초급반 학생들입니다. 어휘력 향상을 위해 읽기를 중심으로 지도하

고 있습니다. 올해로 18년째 교사로 섬기고 있네요.

고주영: 저는 올해 처음 한국학교를 섬기고 있어요. 부모중 한 사람이 외국인인 한국어를 전혀 못하는 아이들 반

이고 8살에서 15살까지 아이들인데, 수준과 연령 차이가 많아 함께 수업을 도와 주실 이중언어 교사를 찾고있어요.

나승희: 저는 3학년에서 7학년까지 학생들을 지도하는데, 수업시간에 한글 맞춤법과 문형, 한국역사와 인물 등

을 가르쳐요.

인경화: 저희 반은 7학년부터 10학년까지 있어요. 학생들이 읽는 것은 잘해요. 그래서 쓰기를 중심으로 수업을

하고 문화와 역사도 함께 지도하고 있어요.

[어떤 계기로 한국학교를 섬기게 되셨나요?]

인경화: 먼저 저는 사범대학을 나왔고 성가대를 섬기고 있던 중 한국학교를 섬기던 권사님의 권유로 한국 학교

를 섬기게 되었어요.

박인옥: 저는 유아 교육과 출신으로 목회도 20여년 했어요. 토요일에는 다른 한국학교를 섬기고, 주일에는 동양

선교교회 한글 학교에서 봉사하고 있답니다.

전제니스: 저는 20년 프리스쿨 교사를 하고 있어서, 자연스럽게 한국학교 교사를 하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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