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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주간연예</strong><br />
e-mail: enews@usa.net<br />
' 女 예능 부활 굳힐까'…<br />
다시 언니쓰 내세운 '언슬2'<br />
걸그룹 언니쓰 성장 과정으로 시<br />
청자들을 웃기고 울렸던 '언니<br />
들의 슬램덩크'가 시즌2를 통해 앞서 전<br />
하지 못했던 언니쓰 뒷이야기를 전한다.<br />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2'<br />
제작발표회는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br />
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렸다. 연출을 맡<br />
은 박인석 PD와 시즌1 멤버인 김숙 홍<br />
진경, 새롭게 합류한 강예원 한채영 홍<br />
진영 공민지 전소미가 참석했다.<br />
박 PD는 이날 "시즌 1때에도 많은 관<br />
심을 받았다. 시즌2도 시청자에게 즐거<br />
움을 드릴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도록<br />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br />
제작진에 따르면 '언니들의 슬램덩크<br />
시즌2'는 평균 연령 34세인 출연자들이<br />
실제 합숙하고 유닛을 결성하면서 월말<br />
평가를 받는 16부작 걸그룹 프로젝트<br />
프로그램이다.<br />
공민지는 "독특하고 재밌고 신선한 캐<br />
릭터를 가진 언니들과 예능을 할 수 있<br />
어 참여했다.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br />
것으로 봤다"며 "솔로 앨범을 준비하기<br />
전에 언니들을 만나서 든든한 지원군을<br />
얻은 듯하다"고 말했다.<br />
공민지와 전소미는 이날 제작발표회<br />
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았다. 걸그룹<br />
2NE1 출신 공민지는 지난해 소속사를<br />
옮겨 솔로 앨범을 준비하고 있고, 전소미<br />
는 앞서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로 활<br />
동한 바 있다.<br />
전소미는 출연 이유와 향후 계획에 대<br />
해 "언니들에게 많은 것을 배울 것 같았<br />
다. 프로그램이 끝난 뒤에는 다시 JYP<br />
엔터테인먼트로 돌아가서 다음 활동을<br />
위해 연습할 것이다"면서 "아직 나이도<br />
어리고 하고 싶은 게 많아서 이미지 소<br />
비에 대한 걱정하지는 않고 있다"고 밝<br />
혔다.<br />
홍진경은 시즌1에서 힘겹게 걸그룹을<br />
준비하면서 고생해 시청자들의 눈시울<br />
을 적시기도 했다. 역경 속에서 쉼없는<br />
도전 끝에 언니쓰로 음악 방송 무대에<br />
올랐던 그의 새 시즌 각오는 남달랐다.<br />
홍진경은 "시즌1이 끝난 뒤 시즌2를 함<br />
께하자는 제작진의 제안에 고민 없이 승<br />
낙했다"며 "그동안 여러분이 볼 수 없었<br />
던 달라진 점을 보여드릴 것이다. 다시<br />
태어나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br />
걸그룹 경험이 있는 공민지 전소미가<br />
함께하지만,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2'<br />
도 쉽지 않은 여정을 앞뒀다. 각자의 실<br />
력 차이가 뚜렷해 조율할 부분도 적지<br />
않았기 때문이다.<br />
공민지는 "걸그룹을 하면서 월드투어<br />
를 했었지만, 결국 다 같이 헤쳐나가야<br />
하는 것이다. 언니 동생들과 조율을 하<br />
면서 만들어가는 과정이 꿈이었다"고<br />
했고, 전소미는 "쉽지 만은 않은 것 같<br />
다. '걸그룹'이라는 똑같은 배를 타고 서<br />
로 잘 맞춰가고 있다"고 말했다.<br />
이와 관련해 박 PD는 "녹화가 끝난 뒤<br />
에도 공민지 전소미가 다른 멤버들을 도<br />
와줬다. 재활센터 수준으로 재능기부했<br />
다"고 덧붙였다.<br />
김숙은 "나이 차이는 물론 실력 차이<br />
도 어마어마하다. 지난 시즌에서 5레벨<br />
까지 있었다면, 이번에는 1부터 10레벨<br />
까지 실력 차이가 난다. 내 실력은 의외<br />
로 상위권이다. 굉장히 어려운 도전이다"<br />
고 전했다. 이어 강예원은 "박치라는 것<br />
을 알고 있었지만 홍진경보다 춤을 못<br />
추는지는 몰랐다. 첫 번째 미션에서 꼴찌<br />
를 했다는 것은 지금도 인정할 수가 없<br />
다. 공민지 전소미처럼 프로의 모습을 보<br />
여주고 싶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