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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연예 vol.1175_04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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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br />

김제동 "'톡투유' 통해<br />

닥치는 법 배웠죠"<br />

<strong>주간연예</strong><br />

많은 분들이 공감하지 않으실 수 있<br />

겠으나 제가 톡투유 를 통해 닥<br />

칠 줄 알게 됐습니다”<br />

서울 상암동 북바이북에서 진행된 JTBC ‘김<br />

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 100회 기<br />

념 기자간담회에서 김제동은 특유의 킥킥거리<br />

는 웃음과 함께 이 같이 말했다.<br />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이하 ‘<br />

김제동의 톡투유’)는 김제동과 함께 하는 유쾌<br />

한 생활시사 토크콘서트로 다양한 연령대의<br />

청중과 함께 서로의 고민과 걱정거리를 나누<br />

는 재미와 의미를 겸비한 프로그램. 2015년 2<br />

월 파일럿 방송 후 정규 편성돼 그 해 5월 3일<br />

첫 방송을 시작했으며 오는 4월 2일 100회 방<br />

송을 맞는다.<br />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프로그램 연출자 이민<br />

수 PD는 “뻔한 이야기 같지만 진짜 100회까<br />

지 올 줄 몰랐다. 감개무량하다. 많은 분들께<br />

감사하다”고 말문을 열었다.<br />

프로그램 진행자이자 참여자로 활약 중인 김<br />

제동은 이날 “100회에 특별한 의미나 감회는<br />

사실 없다. 왜 그런지 곰곰이 생각해봤는데,<br />

한 회 한 회 하다가 100회까지 와서 특별하긴<br />

하지만 그 회만 특별한 게 아니라 매 회 쌓아<br />

온 100번째 회라는 의미인 것 같다”고 예의 담<br />

담하게 말했다.<br />

김제동은 “내가 무언가를 했거나 제작진이<br />

e-mail : enews@usa.net<br />

한 것도 물론 있겠지만, 저에게 그런 느낌이 많<br />

이 없는 것은, 역설적으로 사람들이 다 이야기<br />

하고 해왔던 프로그램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br />

다”며 “100회인데 왜 이렇게 감흥이 없지? 싶<br />

었지만 아마 사람들의 프로그램에 참여한 참<br />

여자로서 있었기 때문인 것 같고, 그래서 더<br />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br />

‘김제동의 톡투유’는 직관적인 재미보단 소소<br />

한 웃음과 눈물, 자극적이기보단 은근한 편안<br />

함 그리고 감동 스토리로 일요일 밤 시청자의<br />

마음에 스며들었다. 프로그램이 100회까지 올<br />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일까.<br />

이PD는 “(김)제동씨가 안 지치고 잘 해준 덕<br />

분이다. 그리고 제동씨 얘기대로 사람들이 안<br />

오면 이 프로그램은 의미가 없는데, 꾸준히 계<br />

속 신청자들이 있다는 것. 결국 사람의 힘으<br />

로 돌아가는 프로그램이 갖는 힘이 아닐까 싶<br />

다”고 말했다.<br />

김제동은 프로그램 론칭 과정에서 있었던 손<br />

석희 JTBC 보도 담당 사장과의 일화를 소개<br />

하며 “우리 프로그램 보면서 ‘사람들의 눈빛이<br />

너무 아름답고 좋다. 저 사람들의 눈빛을 꼭<br />

지키고 싶은 프로그램이다’라고 늘 말씀하셨<br />

다. 그 말씀이 가장 기억에 남고, 그것이 이 프<br />

로그램의 추진 원동력이라 생각한다”고 덧붙<br />

였다.<br />

분명 ‘김제동의 톡투유’는 유니크하다. 김제동<br />

이 수년째 진행해오고 있는 브랜드 토크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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