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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주간연예</strong><br />
e-mail: enews4989@gmail.com<br />
정글의 법칙 김병만 이수근<br />
코모도에서 웃음 사냥<br />
성공할까<br />
김병만 이수근 콤비가 '정글'에서<br />
뭉쳤다.<br />
서울 양천구 목동SBS에서 SBS 예능<br />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코모도' 기자<br />
간담회가 열렸다. '정글의 법칙 in 코모<br />
도' 연출을 맡은 이세영PD, 백수진PD가<br />
참석했다.<br />
32기 '정글의 법칙' 병만족의 생존 무대<br />
가 된 곳은 바로 소순다 열도에 위치한<br />
코모도 섬. 코모도 섬은 7000만 년 전<br />
거대한 화산작용으로 인해 철저히 고립<br />
된 원시의 땅이자 지구상 가장 큰 파충<br />
류 코모도 드래곤이 서식하고 있는 '괴<br />
수의 땅'이다.<br />
이번 시즌은 특히 부족원들에게 생존<br />
지를 전혀 알려주지 않았다. 제작진은<br />
코모도 드래곤과의 만남이라는 쉽지 않<br />
은 프로젝트를 성사시키기 위해 철저히<br />
극비로 모든 사항을 진행했다는 후문이<br />
다. 족장 김병만조차 생존지에 대한 정<br />
보가 전혀 없을 정도였다고.<br />
이에 대해 연출을 맡은 이세영 PD는 "<br />
생존지를 말하지 않고 간 이유가 코모<br />
도 드래곤이라는 괴수를 만나러 가는데<br />
안전문제를 떠나서 촬영 협조 문제에 대<br />
해 심혈을 기울였기 때문"이라며 "예능<br />
최초로 코모도 드래곤을 담는 과정에<br />
있어서 어떤 변수가 생길지 몰라서 이번<br />
엔 꼭 성사시키기 위해 비밀로 했다"고<br />
설명했다.<br />
이어 "'정글'에서 예능적인 생존을 보여<br />
드리겠지만 한국에서 보지 못하는 동식<br />
물을 소개해드리는 것도 '정글'의 장점이<br />
라고 생각한다"며 "코모도 드래곤은 코<br />
모도 섬에서밖에 볼 수 없는 동물이다.<br />
병만족이 '공존'이라는 키워드를 어떤 식<br />
으로 그려낼지가 관전 포인트다"라고 전<br />
했다.<br />
특히 이번 생존에는 '예능 괴수' 이수근<br />
도 등장한다. 오랜만에 보는 김병만-이<br />
수근 절친 콤비의 찰떡 케미가 최대 관<br />
전 포인트다.<br />
어떻게 이수근을 섭외했을까. 이세영<br />
PD는 "몇 년 동안 이수근에게 섭외 요<br />
청을 했었다. 이수근 본인도 친구 김병<br />
만을 만나서 도와주고 싶어했지만 스케<br />
줄이 워낙 바빠서 출연이 어려웠다"고<br />
말문을 열었다.<br />
이어 "이번엔 어떻게든 스케줄을 조율<br />
하겠다고 하시더라. 우정과 의리로 출연<br />
을 결정한 것"이라며 "김병만 족장도 친<br />
구와 함께한다는 것만으로도 즐거워했<br />
다"고 전했다.<br />
마지막으로 백수진PD는 "코모도 드래<br />
곤은 전설로 전해지는 동물이다. 선발대<br />
는 전설의 동물인 코모도 드래곤과 공<br />
존을 하고, 후발대는 시간이 멈췄다고<br />
할 정도의 원시의 땅에서의 또 다른 전<br />
설과 만나게 된다"며 프로그램에 대한<br />
관심과 애정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