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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연예 vol.1193_08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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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br />

<strong>주간연예</strong><br />

e-mail: enews4989@gmail.com<br />

스릴러 퀸 염정아의 귀환,<br />

원조는 달랐다 장산범<br />

역시 원조는 달랐다. 2003년 김<br />

지운 감독의 ‘장화, 홍련’에서 새<br />

엄마 은주 역할로 지금까지도 회자되는<br />

완벽한 연기를 펼친 염정아가 무려 14년<br />

만에 허정 감독의 스릴러물 ‘장산범’으로<br />

돌아왔다. 또 한 번의 인생 연기가 될듯<br />

하다.<br />

염정아는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장<br />

산범’(허정 감독)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br />

담회에서 “시나리오를 굉장히 많이 읽<br />

었다.<br />

감독은 아니지만 전체를 알고 연기하<br />

려고 노력했다”고 운을 뗐다.<br />

그는 “‘장산범’ 촬영에 들어갔을 때부<br />

터 끝날 때까지 정확한 횟수는 잘 모르<br />

겠지만 계속 대본을 읽었던 것 같다”면<br />

서 “캐릭터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br />

생각해서 그럴 수밖에 없었다. 이야기의<br />

전체적인 의도를 파악하기 위해 부단히<br />

애썼다”고 설명했다.<br />

시나리오를 받자마자 작품을 선택했다<br />

는 그는 “소리가 주는 공포가 주된 작<br />

품이라 상상하며 연기를 해야했다. 그런<br />

부분에서는 부담이 많이 됐다”면서 “다<br />

행히 현장에서 감독님이 디렉션을 잘 주<br />

셔서 큰 문제없이 촬영을 마쳤다”고 했<br />

다. 그러면서 “오늘 영화를 보니 다시금<br />

촬영 당시 힘들었던 게 생각났다. 고생<br />

을 많이 하긴 했는데 다행히 금방 잊는<br />

편”이라며 쿨 하게 웃었다.<br />

영화는 목소리를 흉내 내 사람을 홀린<br />

다는 ‘장산범’을 둘러싸고 한 가족에게<br />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린 작<br />

품이다.<br />

도시를 떠나 장산으로 이사 온 희연(염<br />

정아)은 무언가에 겁을 먹고 혼자 숲 속<br />

에 숨어있는 여자애(신린아)를 만난다.<br />

희연은 소녀를 집으로 데려오지만, 남편<br />

(박혁권)은 딸 준희의 목소리를 흉내 내<br />

는 이 소녀를 수상하게 여긴다. 소녀가<br />

찾아온 뒤 하나 둘씩 실종되는 사람들,<br />

사라진 시어머니(허진)와 남편 그리고<br />

들려오는 ‘그것’의 목소리. 오는 17일 개<br />

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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