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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mmins Magazine - 2014 Winter Vol 81

Cummins

Cummins Inside Best Product 글. 편집실 사진. 이도영 커민스와 함께한 바다 인생 40년 뱃사람으로 살아온 지 40여 년. 변화무쌍한 바다를 누비며 최도순 선주가 고집스레 지켜온 철칙이 하나 있다. “배의 심장은 엔진이다. 심장이 멈추지 않고 뛰어야 바다를 누빌 수 있다.” 스물일곱 어린 나이에 처음으로 배를 탔던 그 시절부터 지금까지, 그가 커민스 엔진만을 고집하는 이유다. 거친 파도 속에서도 ‘심장’은 뛴다 엔진은 심장이다 “이 시간에 뭍에 있으니 참 어색하네요.” 아직 달빛이 채 가시지 않은 푸른 새벽, 어둠이 짙게 내려앉은 바다. 최도순 선주의 하루는 그곳에서 시작된다. 스물일곱 어린 나이에 처음 배에 오른 이후로 새벽 3시면 바다로 향했던 그이기에, 오늘처럼 ‘바다 위’가 아닌 바다를 바라보며 맡는 아침은 낯선 것이 당연할 터. 거센 풍랑에 조업이 금지된 오늘 같은 날은 조금 여유를 부려도 되련만, 최도순 선주는 날이 밝자마자 정박되어 있는 배에 올랐다. “20대 초반, 아버님이 갑자기 돌아가시면서 배를 타기 시작했어요. 정말 가진 것이라고는 작은 배 하나와 몸뿐이었죠. 남들만큼 해서는 거친 바다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생각에 늘 남들보다 일찍 바다로 나갔고, 새로운 조업 방법이나 시스템들에 기꺼이 도전해나갔습니다.”

남보다 한발 앞서 ‘변화’를 받아들이고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최도순 선주가 지난 40여 년 동안 고집스레 지키는 철칙이 하나 있으니, 바로 엔진에 관한 까다로운 기준이다. 사람이든 배든 심장이 튼튼해야 무슨 일이든 제대로 할 수 있다는 최도순 선주. 그래서 배의 심장인 엔진에 관해서는 한 번도 타협한 적이 없다. 겉으로 보이는 배의 외관은 조금 저렴한 재료를 사용하더라도 엔진만큼은 최고를 사용해 왔다고 한다. 처음 엔진이 장착된 배를 마련했던 시절, 넉넉지 않은 형편에도 ‘커민스 엔진’을 사용한 것도 “엔진은 곧 배의 심장”이라는 최도순 선주의 철칙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엔진을 사용하는 대부분의 다른 선주들이 “쓸데없는데 투자한다”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낼 때도 “10년 후를 내다보면 분명히 내 선택이 맞을 것”이라며 고집을 꺾지 않았다. 잦은 고장이 결국 배의 수명 단축으로 이어지는 법. 저렴한 엔진을 구입해 5년을 사용하는 것보다 커민스 엔진을 10년 동안 사용하는 것이 결국은 더 이득이라는 최도순 선주. 그가 지난 40여 년간 커민스 엔진만을 고집해온 이유다. ‘커민스’란 이름이 주는 신뢰 작은 배 한 척을 가지고 바다로 향했던 스물일곱의 청년이 10척이 넘는 배의 선주로 성장하기까지 ‘커민스 엔진’만을 고집해온 최도순 선주. 엔진에 대한 그의 까다로운 기준과 고집을 잘 아는 커민스의 구원모 부장(커민스 부산지점/엔진영업)은 4년 전, 커민스의 KTA19M(500마력) 엔진을 추천했다. “정치망선인 광명호에 새로 구입한 N855-M을 달고 조업 중인데, 그동안의 커민스 엔진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어요. 무엇보다 동일 마력의 다른 엔진에 비해 힘이 정말 좋습니다.” “커민스의 기술력은 동일하게 적용되면서 중국 생산으로 가격을 낮춘 제품이죠. 엔진의 힘이 좋고 연료 소모량이 적을 뿐만 아니라 부품 수급도 수월해 최도순 선주에게 자신 있게 권할 수 있었습니다.” 엔진만큼은 최고를 고집했던 최도순 선주는 처음으로 사용하는 중국 생산 엔진임에도 오랫동안 함께 해온 커민스에 대한 믿음으로 주저 없이 KTA19M 엔진을 선택했다. 그리고 6개월 전, 또 다른 배에 역시나 커민스의 중국 생산 엔진인 N855- M(350마력)을 장착함으로써 선택에 대한 만족감을 보여줬다. “정치망선인 광명호에 새로 구입한 N855- M을 달고 조업 중인데, 그동안의 커민스 엔진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어요. 무엇보다 동일 마력의 다른 엔진에 비해 힘이 정말 좋습니다. 고장이 없는 건 물론이고요. 기존의 커민스 제품에 비해 가격도 저렴하고 연료 효율성도 높으니 재구입하는 게 당연하죠.” 어구를 일정한 장소에 일정기간 부설해 두고 어획하는 조업방법인 정치망. 매일 새벽 단시간에 정치망에서 어획을 한 후, 새벽 5시부터 열리는 경매에 참여해야 하는 만큼, 정치망선은 고장이 없고 엔진의 힘이 좋아야 한다.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사이에 모든 작업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정치망까지 이른 시간에 도착해 조업을 마치고 돌아와야 하는 만큼 엔진이 튼튼해야 하는데, ‘커민스 엔진’으로 달리는 우리 배는 다른 어선보다 늘 앞서죠.” 유럽이든, 중국이든 생산된 곳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커민스’의 기술력과 정직함으로 만든 엔진이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최도순 선주. 구원모 부장은 최도순 선주를 비롯한 고객들의 이런 신뢰에 고마움과 책임감을 동시에 느낀다고 했다. “처음 중국 생산 엔진의 판매를 시작했을 때는 ‘중국산’에 대한 선입견을 바꾸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고객들에게 좀 더 부담 없는 가격으로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중국 생산을 시작한 만큼, 제품의 품질은 그동안 믿고 사용해주신 커민스 엔진과 동일하다는 것을 알리는데 주력했죠.” 다행히 최도순 선주처럼 ‘커민스’이기 때문에 믿고 구입하는 고객들이 점차 늘어났고, 커민스는 고객들의 믿음을 우수한 기술력과 최상의 서비스로 보답하고 있다. 최고의 엔진을 개발하는 것은 물론이고, 부품 수급, 안전 점검, 작은 서비스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구원모 부장. 수시로 고객들을 찾아가 커민스 엔진을 사용하는 고객들의 목소리를 듣고, 현장의 의견들이 제품 개발과 서비스 개선에 반영되도록 노력하는 것도 ‘커민스’라는 이름을 향한 고객들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서다. 14 +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