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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mmins Magazine 2015 Summer Vol 82

Cummins

Cummins Inside Partnership 1 티어4파이널 엔진의 첫 장을 연 신세계중기계 영국 항만 확장 공사 건설현장 파일링 해머 런칭 신세계중기계는 국내 업체 최초로 커민스 티어4파이널 엔진이 장착된 특수장비인 파일링 해머(Piling Hammer)를 제작해 시험 운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리고 지난 1월 영국 항만 확장 공사 건설현장에 성공적으로 런칭했다. 신세계중기계 김충구 대표이사는 고객을 향한 열정과 최고를 만든다는 자부심으로 어렵고 까다로운 제작환경을 이겨냈다고 소감을 밝힌다. 신세계중기계의 16톤급 해머 제작의 길고 험난했던 이야기를 들어본다. 글. 편집실 사진. 이도영 예상치 못한 문제, 그리고 반전 결과 신세계중기계는 ‘BRUCE’라는 브랜드로 미국, 일본, 유럽, 러시아, 중동, 아시아, 호주 등 100여 개국 해외 건설시장에 유압파일해머, 바이브로해머, 파일시공장비를 수출하는 국제표준의 유압해머기술 인증 전문기업이다. 지난 10년 동안 해외시장에서 최고의 장비 품질을 인정받아 유수의 유명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지난 1월 영국 항만 확장 공사 건설현장에 파일링 해머를 성공적으로 런칭한 것도 뛰어난 기술력과 제품력 그리고 고객 만족을 위한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신세계중기계 김충구 대표이사는 “이런저런 장비가 있으니 우리 제품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또는 우리 제품 중 이것을 제안한다며 정해진 사양과 가격의 장비를 파는 것이 아니라 , 건설현장에 맞춰 장비를 설계하고 제안한 후 납품해야 하기 때문에

신세계중기계는 국내 업체 최초로 티어4파이널 엔진을 장착해 파일링 해머를 제작, 영국에 항만 확장 공사현장에 성공적으로 납품할 수 있었다. 이러한 성공은 고객을 향한 열정과 탄탄한 기술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14 + 15 기술적인 면에서나 시간적인 면에서 녹록한 것이 없습니다. 이번 영국 항만 확장 공사 건설현장의 해머 제작은 다른 어느 때보다도 어렵고 힘든 작업이었습니다. 하지만 해머를 최초로 개발한 원조국 영국에 성공적으로 납품했다는 보람과 성취감이 큽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신세계중기계가 영국으로 납품한 파일링 해머는 16톤급으로 커민스 티어4파이널 엔진 QSL9이 장착되어 있다. 국내 업체 최초로 티어4파이널 엔진을 장착해 수출한 장비다. 이번에 제작한 파일링 해머는 수명이 다한 항공모함을 해체하기 위해 크레인을 세우는 기초공사에 사용되는 특수장비로, 쉽게 말해 땅을 파고 말뚝을 박듯 지지대를 세우는 장비다. “보통은 장비 한 대를 만드는 데 3개월 정도가 걸리는데 이번 장비는 클라이언트의 요청에 따라 티어4파이널 엔진을 장착하게 되어 5개월의 제작 기간이 걸렸습니다. 티어4파이널 엔진을 장착해 제작해 본 것이 처음이었고, 커민스 측도 마찬가지였지요. 솔직히 엔진 셋팅이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납기일도 지연되어서 엄청 마음을 졸이며 작업을 했습니다. 엔진 영업을 담당하는 박진봉 부장님, 기술 지원을 담당하는 홍승수 차장님을 비롯해 아마 커민스 담당자분들도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작업이었을 겁니다.” 김충구 대표가 당시의 과정을 이야기하며 머리를 절레절레 흔들어 보인다. “티어4파이널 엔진을 셋팅해 신세계중기계에 납품하기까지 그야말로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양쪽 다 티어4파이널 엔진은 처음이다 보니 예상하지 못했던 문제점들이 나타났죠. 그 과정에서 납기일이 지연됐고, 영국 클라이언트가 집요하게 그 이유를 묻는 메일을 보내와 이를 해명하느라 진땀 흘렸던 기억이 나네요. 다행히 고객사가 납품된 장비에 크게 만족하고 있다는 말이 들려와 그간 조마조마했던 마음을 다소나마 내려놓을 수 있었습니다.”라며 당시의 어려움을 떠올렸다. 세계 최고의 유명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사실 장비 한 대를 해외로 수출하는 일은 여간 까다롭고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유럽지역으로 수출하는 장비는 CE(Communaute Europeenne Marking)인증을 획득해야만 가능한 일. 신세계중기계는 이 까다로운 CE 인증 과정을 모두 거쳐 16톤급 파일링 해머를 제작, 해머 원조국 영국에 성공적으로 납품할 수 있었다. “배에 싣기 전날까지도 충분한 제품 테스트를 못 해 불안한 마음이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막상 현장에 도착하니 문제없이 가동되더라고요, 매연도 없었고. 그동안의 많은 현장경험 상 느낌이 좋았습니다. 클라이언트도 매우 만족해 하며 추가 발주 계획도 밝혔습니다. 티어4파이널 엔진을 제작하는 동안 커민스가 중간 테스트에 함께 참여하며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고 클라이언트까지 직접 상대해 주셔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남은 QSX15 엔진 추가 제작도 문제없을 겁니다.” 처음으로 김충구 대표의 입가에 미소가 어린다. 해외 대규모 건설현장의 특수장비 시장은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선진국의 몇몇 유명 브랜드가 주도하는 시장에서 벗어나 중국 등의 후발 브랜드들이 성장함에 따라 제품의 퀄리티는 더 높게 요구되며 가격 경쟁력도 있어야 살아남을 수 있게 되었다. 신세계중기계 김충구 대표는 이러한 시장 트렌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기술력은 물론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커민스를 비롯한 협력사들과 활발한 기술교류도 끊임없이 해나가야 할 것이다. “커민스와의 인연은 17년 정도 됩니다. 사실 티어3 엔진이었다면 양쪽 다 문제없이 진행됐을 겁니다. 지난 세월 그랬듯 앞으로도 발전적인 협력을 통해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었으면 합니다.” 10년 후 세계 유명 해머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그 날까지, 신세계중기계의 쉼 없는 노력과 연구는 계속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