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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mmins Magazine 2015 Autumn Vol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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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Cummins</strong> <strong>Magazine</strong><br />

VOL.<strong>84</strong> AUTUMN <strong>2015</strong><br />

Special Theme<br />

HHI Tier 4 Final with <strong>Cummins</strong><br />

현대중공업 중장비, 커민스 티어4파이널 심장을 갖다<br />

Behind Story of HHI Tier 4 Final products<br />

신뢰와 믿음으로 티어4파이널 장비의 새로운 기준이 되다


contents<br />

최첨단 기술과 공존하는<br />

커민스의 친환경 기술!<br />

최첨단 기술과 환경은 공존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br />

하지만 커민스는 끊임없는 연구와 기술 개발로<br />

최첨단 기술과 친환경 기술의 공존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br />

고객이 원하는 최고의 기술력과 성능을 지켜가면서도<br />

시장이 요구하는 환경 기준을 엄격하게 만족시켜온 커민스의 기술력.<br />

믿을 수 있는 기술력과 고객과의 신뢰 속에<br />

커민스의 친환경 기술은 나날이 진보합니다.<br />

Special Theme<br />

06 HHI Tier 4 Final product line<br />

현대중공업 중장비,<br />

커민스 티어4파이널 심장을 갖다<br />

08 Behind Story<br />

기술을 넘어선 신뢰와 믿음으로<br />

티어4파이널 장비의 새로운 기준이 되다<br />

11 HHI US/EU Sales Training<br />

현대중공업 미국/유럽 영업 교육 현장<br />

12 <strong>Cummins</strong> Solutions<br />

한계를 모르는 기술력으로 세계 기준을 뛰어넘다<br />

14 Manual & Tips<br />

발행인 윤석윤, 박종진, 스티브 양<br />

발행처 (주)커민스코리아<br />

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 517(삼성동)<br />

아셈타워 25층 3호. 02-3452-4313<br />

커민스판매써비스코리아(주)<br />

충남 천안시 성거읍 성거길 228-1.<br />

041-620-9201<br />

커민스필터주식회사<br />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 화성로 300-22.<br />

031-369-5900<br />

발행일 <strong>2015</strong>년 11월 12일<br />

편집인 정현경<br />

컨트리뷰터 강은경, 김익수, 김청산, 도대석, 박승진, 박진용,<br />

방재식, 윤영훈, 이재은, 임미선, 최윤철, 최진우,<br />

최호면, 허원<br />

디자인 디자인퍼플 02-542-4730<br />

표지일러스트 김원만<br />

티어4파이널 경고 램프로<br />

엔진 상태 확인과 관리를 더 편하게


<strong>Cummins</strong> <strong>Magazine</strong><br />

vol. <strong>84</strong> <strong>Autumn</strong><br />

<strong>2015</strong><br />

<strong>Cummins</strong> Inside<br />

<strong>Cummins</strong> Lounge<br />

16 Global<br />

커민스의 미래 기술로 달리다, 리디파이닝 투어<br />

18 With customers<br />

<strong>2015</strong> 한국전기산업대전<br />

최첨단 발전기 시스템의 리더, 커민스의 기술력을 알리다<br />

22 With customers<br />

대우버스 ISF3.8엔진장비 커민스 인펀트 케어 프로그램<br />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다<br />

24 With customers<br />

<strong>2015</strong> 한국수산업경영인대회<br />

커민스 해상 엔진의 위상을 확인하다<br />

26 Best projects<br />

부산 항만정화1호 취항식<br />

커민스 엔진 달고 깨끗한 바다를 만들다<br />

28 Money<br />

대출상환에도 전략이 있다<br />

30 Travel<br />

내 몸의 생기와 자연 치유력을 되살려주는<br />

온천힐링여행<br />

34 Culture<br />

술, 가볍게 스타일리시하게 즐긴다<br />

38 Biz cartoon<br />

유비무환( 有 備 無 患 )!<br />

제2의 인생을 준비하다<br />

40 <strong>Cummins</strong> News<br />

46 <strong>Autumn</strong> Essay<br />

비어 있음에서 충만을 보다


SPECIAL<br />

THEME<br />

HHI TIER 4 FINAL<br />

<br />

세계 각국의 환경 보호를 위해 배출가스<br />

규제가 점점 강화되고 있는 추세다. 이의<br />

일환으로 Tier 4 final(티어4파이널)<br />

배출가스 규제가 2014년 미국 및 유럽을<br />

시작으로 올해에는 국내에서도 본격적으로<br />

적용되기 시작했다. 국내외 중공업<br />

장비 시장을 이끌고 있는 현대중공업은<br />

배출가스 기술을 선도하는 커민스 엔진과<br />

함께 티어4파이널 장비를 출시했다.<br />

25년간 쌓아온 양사의 신뢰와 기술력이<br />

만들어낸 신제품은 현대중공업의 입지를<br />

한층 업그레이드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티어 4<br />

파이널<br />

글 정현경 차장(커민스판매써비스코리아 마케팅팀)<br />

장비의<br />

새 장을<br />

열다


Special Theme<br />

<strong>Cummins</strong><br />

HHI Tier 4 Final<br />

Product line<br />

현대중공업 중장비,<br />

커민스 티어4파이널 심장을 갖다<br />

현대중공업은 가장 높은 수준의 북미<br />

배출가스 규제 기준인 티어4파이널을<br />

충족하는 친환경 커민스 엔진을<br />

장착한 굴삭기와 지게차, 휠로더를<br />

새롭게 출시하고 국내외 시장 공략을<br />

강화하고 있다.<br />

글・편집실 | 사진제공・현대중공업<br />

최근 중장비 업체들은 북미<br />

(티어4파이널)와 유럽<br />

(Stage 4)의 환경규제를<br />

충족시키는 친환경 엔진을<br />

장착한 신제품을 출시하고<br />

있다. 현대중공업은 커민스와<br />

함께 첨단 기술력과 풍부한<br />

경험을 집약시킨 차세대<br />

장비를 출시해 국내외<br />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br />

새로 출시한 티어4파이널<br />

굴삭기, 휠로더, 지게차에는<br />

커민스 QSF3.8, QSB6.7,<br />

QSL9엔진이 장착되어 강력한<br />

파워와 뛰어난 연비 그리고<br />

친환경성까지 모두<br />

만족시키고 있다.<br />

1<br />

뛰어난 작업 성능과 경제성, 중형 굴삭기 HX300<br />

HX 시리즈 굴삭기는 작업 성능이 우수하고 경제성이 뛰어나다. 30톤급 중형 굴삭기 HX300는 저연비, 친환경<br />

커민스 엔진을 장착해 출력과 연비를 향상시켰다. 검증된 성능과 최첨단 기술을 집약시킨 커민스 티어4파이널<br />

엔진 QSB 6.7은 견고한 샤시 마운트 구조로 설계되어 내구성을 강화시켰다. 최적화된 엔진 설정으로 저 RPM<br />

영역에서도 높은 토크를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배출가스(질소산화물) 배출량을 기존 장비 대비 10분의<br />

1로 줄였다. 또한 운전자의 레버조작 패턴에 따라 펌프 유량을 제어할 수 있어 연비 성능을 향상시키면서도<br />

작업속도는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전후좌우 카메라를 설치해 실내 운전공간에서 전 방향을 살필 수<br />

있으며, 위험반경 내 위험물의 움직임이 감지되면 경고음이 울려 안전성까지 대폭 높였다.


06 + 07<br />

2연비 절감 및 내구성이 향상된, 신형 휠로더 HL시리즈<br />

커민스의 저연비·고효율 티어4파이널 엔진 QSB 6.7을 장착한 신형 휠로더 HL시리즈는 친환경 첨단기술을 적용해<br />

연비 절감은 물론 최적의 파워 매칭으로 작업 성능까지 크게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특히 가변형 터보차저를 적용해<br />

엔진의 모든 운전 영역에서 최적화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그리고 고효율 로드센싱 시스템을 통해 필요<br />

압력과 유량만을 토출할 수 있도록 해 작업성능과 연비절감을 실현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한 에코 게이지 & 순간<br />

연비 표시 기능을 통해 운전자가 모니터를 통해 경제 운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고, 에코 페달 등을 적용하여<br />

불필요한 연료 소비와 과다한 연료 소비를 방지토록 했다.<br />

3<br />

강력하고 뛰어난 주행 성능, 초대형 디젤 지게차<br />

최근 국내 시장에서 초대형 지게차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30톤급 초대형 디젤 지게차를 새롭게 출시했다. 항만이나<br />

제철소, 조선소 등 대형 자재를 다루는 작업장에서 중량물 운반에 사용되는 초대형 디젤 지게차는 그동안 전량 수입에<br />

의존해 왔다. ‘포렉스 300D-9’는 커민스의 티어4파이널 엔진인 QSL9을 장착하고, 선택적 촉매 환원장치(Selective<br />

Catalytic Reduction)를 적용해 배출가스의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크게 줄였다.<br />

또한 첨단 연료시스템인 고압 커먼 레일(High Pressure Common Rail)을 적용, 기존 25톤급 지게차에 비해 연료<br />

효율을 최대 12.5% 높였고, 278마력의 높은 엔진 출력을 바탕으로 뛰어난 주행 성능을 보여준다.


Special Theme<br />

<strong>Cummins</strong><br />

Behind Story<br />

기술을 넘어선 신뢰와<br />

믿음으로<br />

티어4파이널 장비의<br />

새로운 기준이 되다


커민스와 현대중공업은 점점<br />

까다로워지는 미주/유럽 지역의 배출가스<br />

규제(티어4파이널/Stage 4)와 국내<br />

규제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장비를<br />

출시하기 위해 4년여의 시간 동안 함께<br />

땀 흘려왔다. 25년간 지속해 온 신뢰와<br />

믿음으로 호흡을 맞춰온 시간. 뛰어난<br />

연비와 탁월한 작업성을 갖춘 티어4파이널<br />

장비들이 탄생하기까지 현장의 이야기를<br />

들어본다.<br />

08 + 09<br />

글・편집실 | 사진・이도영<br />

현대중공업 티어4파이널 장비 시리즈로<br />

새로운 도약을 꿈꾸다<br />

현대중공업 HX 시리즈 굴삭기와 HL<br />

시리즈 휠로더, 중대형 디젤 지게차는<br />

티어4파이널을 만족시키면서 브랜드<br />

이미지를 한 단계 높이고자 작업 성능,<br />

내구성, 편의성을 대폭 개선하는 데 초점을<br />

맞춰 개발됐다. 4년여간의 노력 끝에 세상에<br />

모습을 드러낸 티어4파이널 장비는 개발<br />

목적을 능가하는, 한층 강력해진 성능과<br />

향상된 연비, 조작 편의성을 보인다는<br />

현장의 평가를 얻고 있다.<br />

“시장 요구사항과 고객 만족을<br />

극대화하고자 끊임없는 연구 개발과<br />

축적한 기술력을 집약해 신제품 개발에<br />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신모델 장비에<br />

적용된 다양한 첨단 기술은 현대중공업의<br />

이미지를 고급화시키는 계기로 삼겠다는<br />

의지가 담겨 있죠.”<br />

이번 신모델 장비 개발을 이끈 현대중공업<br />

건설장비선행개발부 김승한 부장은<br />

신제품에 대한 애착을 보여줬다. 커민스와<br />

함께 개발한 이번 신모델 장비에는<br />

배출가스 규제 티어4파이널 기준을<br />

만족시키는 친환경 엔진인 커민스 QSB<br />

6.7, QSL 9과 지게차에는 QSF 3.8이 적용돼<br />

출력과 연비까지 향상시킬 수 있었다.<br />

티어4파이널 배출가스 규제는 이전 T4i<br />

규제에서처럼 엔진 자체 연소 기술만으로는<br />

만족시킬 수 있는 수준이 아니기에 후처리<br />

기술이 중요한 엔진 기술로 떠올랐다.<br />

커민스 엔진은 이러한 후처리 장치에<br />

특화된 별도 조직 CES(<strong>Cummins</strong> Emission<br />

Solution)를 통해 티어4파이널 배출가스<br />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최적화된 기술을<br />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해 오고 있다.<br />

커민스가 개발한 DOC와 SCR을 조합한<br />

방식은 주기적인 점검 및 정비가 필요한<br />

타사의 DPF 적용 기술 대비 차별화된<br />

장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후처리<br />

장치의 다양한 옵션 구성을 통해 굴삭기,<br />

휠로더, 지게차 등 다양한 장비에서<br />

맞춤형으로 설치 가능한 점도 차별점이다.<br />

“현대중공업이 설계한 공간 안에 제품을<br />

효과적으로 적용하면서도 커민스가<br />

추구하는 방향으로 풀어갈 수 있도록<br />

최선을 다했습니다. 제품이 출시되니 딸을<br />

시집보내는 듯한 기분이 드네요.” 엔진<br />

개발 초기부터 출시 과정까지 전 과정을<br />

함께해온 커민스 윤영훈 차장은 남다른<br />

감회를 드러냈다.<br />

25년간 쌓아온 신뢰의 파트너십<br />

커민스와 현대중공업은 지난 1990년부터<br />

사업 관계를 시작해 올해로 25년 이상의<br />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그동안<br />

현대중공업은 주력 장비에 커민스 엔진을<br />

적용해 세계 각국으로 성공적인 수출을<br />

이뤄왔다. 수많은 프로젝트를 함께하고<br />

난관을 함께 해결해 나가며 쌓아온 신뢰는<br />

더욱 견고하고 소중하다.<br />

“제품력도 중요했지만, 무엇보다 25년간<br />

이어온 파트너십과 신뢰가 커민스 엔진을<br />

선택한 가장 큰 이유였죠.”<br />

새로운 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개발하는<br />

과정에는 크고 작은 어려움이 뒤따르기<br />

마련이다. 이번 티어4파이널 시리즈를<br />

개발할 때도 사양 변경이 생겨 개발<br />

검증을 위한 추가 기간이 필요한 상황이<br />

발생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신 장비 출시가<br />

늦어질 수 있었던 상황. 출시 시기가<br />

늦어지면 타사에 장비 시장을 빼앗길 수도<br />

있기에 긴장감이 감도는 순간이었다.<br />

“커민스의 도움이 절실한 상태였죠.<br />

커민스와 현대중공업 엔지니어가<br />

긴밀하고도 적극적으로 문제를 풀어나갔고,<br />

최단 시간 내에 해결점을 찾아 문제없이


출시 시기를 맞출 수 있었습니다.”<br />

김승한 부장의 표정에서 그때의 긴박감이<br />

느껴졌다. 커민스 기술지원팀 엔지니어들은<br />

티어4파이널 개발장비 시험 및 검증<br />

과정에서 울산에 내려와 살다시피 하며<br />

최적화에 최선을 다했다. 특히 미국에 있는<br />

커민스 김익수 부장은 14시간의 시차를<br />

극복해 가며 거의 매일 전화 통화를 하며<br />

현안에 대해 협의하고 해결 방안을 찾으며<br />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br />

“커민스 기술지원팀 엔지니어들의<br />

헌신적인 모습에 감탄했습니다. 이것이<br />

오랜 기간 신뢰와 협업해온 이유가 아닐까<br />

싶었죠. 특히 커민스 미국 본사에서<br />

엔진의 현안을 해결하느라 주야를<br />

막론하고 노력해 주신 김익수 부장님께<br />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br />

최근 3년간 양사는 각 분야의 담당자들로<br />

구성된 Sub-Committee 및 최고경영진으로<br />

구성된 Top Management 미팅과 같은 정기<br />

회의체재를 통해 협력 관계를 시스템적으로<br />

재정비해 왔다. 이를 통해 양사의 협력<br />

관계를 더욱 탄탄하게 구축하고 있다.<br />

최고의 고객 만족을 지향하다<br />

“고객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반영하기<br />

위해 시제품에 대한 지역별 모니터링을<br />

수차례 진행해 고객의 개선 요구사항을<br />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개선하는 데<br />

집중했습니다.”<br />

김승한 부장은 티어4파이널 시리즈의 개발<br />

초기부터 고객을 중심에 뒀다고 말한다.<br />

현장에서 고객의 의견을 듣고 개발에 적극<br />

반영함으로써 만족도 높은 장비 개발에<br />

초점을 두었다. 고객 편의성 측면에서<br />

통합 콘트롤 제어와 운전석의 소음, 진동<br />

감소 등 안락성에 주안점을 두었고,<br />

전방위 뷰모니터 AAVM(All Around View<br />

현대중공업 티어4파이널 신모델 개발의 주역들.<br />

현대중공업 건설장비선행개발부 김승한 부장(위),<br />

커민스코리아 최윤철 차장(가운데), 커민스코리아<br />

윤영훈 차장(아래)<br />

Monitoring) 시스템을 통한 장비 가동<br />

안전성 확보 등을 통해 고객과 시장의<br />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힘을 쏟았다. 이를<br />

통해 개발된 신제품들은 그동안 수차례<br />

진행된 국내외 필드 모니터링, 국내 전문가<br />

초청 장비 성능 평가, 해외 법인 신모델 런칭<br />

행사 등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br />

커민스와 현대중공업 담당자들은 장비 출시<br />

후 더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신제품을<br />

구입한 고객들을 직접 만나 모니터링을<br />

하느라 전국 방방곡곡을 뛰어다닌다.<br />

“실제 소비자들을 만나 이야기를<br />

들어보면 장비와 엔진의 완성도가<br />

티어3에 비해 비약적으로 향상됐다고<br />

평가하세요. 연비나 사양 편의성 면에서<br />

경쟁사에 비해 탁월하다는 반응입니다.”<br />

커민스의 제품력과 견고성은 시장에서 익히<br />

알려진 바다. 티어4파이널 장비는 여기에<br />

연비와 작업성까지 획기적으로 좋아졌다는<br />

반응을 얻고 있다. 작업성은 수익성으로<br />

이어진다.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연비가<br />

향상됨으로 인해 경제적인 운용이 가능하게<br />

된 것이다. 또한 제품 개발 과정에서<br />

파워의 밸런스를 최적화해 조작성이 크게<br />

향상되었다는 반응이다.<br />

“장비 수준이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는<br />

평가를 들을 때 4년여의 개발 기간 동안<br />

흘렸던 땀을 보상받는 것 같은 기분을<br />

느낍니다.”<br />

쉼 없이 달려온 제품 개발을 뒤로하고<br />

현대중공업과 커민스는 차세대 제품 개발에<br />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앞으로 진행될<br />

개발 과정에서는 양사의 협업이 더욱<br />

강화돼 신규 규제 대응장비 개발 초기부터<br />

현대중공업 장비에 최적화된 사양과 형상의<br />

후처리 장치를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br />

지금까지 달려온 시간보다 더 탄탄한<br />

신뢰와 기술력을 공유해 만들어낼 최고의<br />

차세대 제품에도 큰 기대를 걸어 본다.


Special Theme<br />

<strong>Cummins</strong><br />

10 + 11<br />

HHI US/EU Saless<br />

Training<br />

현대중공업 미국/유럽<br />

영업 교육 현장<br />

HHI US/EU Sales Training<br />

지난 6월과 9월, 미국과<br />

유럽 지역에서 현대중공업<br />

미국 유럽 영업 담당자 교육<br />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커민스와<br />

현대산업차량사업부가<br />

공동개발한 QSF3.8 소형엔진을<br />

소개하고, 이 엔진이 장착된<br />

현대 장비를 시장에서 원활하게<br />

론칭할 수 있도록 기획된<br />

프로그램이었다.<br />

글・편집실<br />

지난 6월 16일부터 17일 이틀간 북미 지역을 대상으로, 9월 28일에는 유럽 지역을 대상으로<br />

현대중공업 미국/유럽 영업 교육이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은 현대 해외법인(미국/유럽) 내 법인장<br />

및 영업사원을 대상으로 현대의 QSF3.8 소형엔진 탑재 장비의 성능과 품질을 알리고, 시장에서<br />

원활하게 론칭, 판매될 수 있도록 제품 정보와 영업 전략을 공유하고자 마련된 자리였다.<br />

QSF3.8 엔진은 티어4파이널 적용이 요구되는 미국, 유럽 및 국내 내수시장을 타겟으로 개발한<br />

것으로, 3.5톤~8톤용 지게차에 탑재된다.<br />

교육은 각 기능별 전문가가 참여해 5인 1팀이 되어 진행됐다. 먼저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 시스템이<br />

적용되고, ABB 로봇 등 최신 설비를 갖춘 커민스 생산 공장이 소개됐다. QSF3.8을 비롯 QSF2.8,<br />

ISF4.5, ISG11/12를 생산하는 이곳은 총 1,500명의 종업원이 연간 132,340대를 생산하는 규모다. 두<br />

번째로 QSF3.8 엔진의 특징에 대한 소개가 이뤄졌다. 티어4파이널 배기규제를 만족시키는 커민스의<br />

기술력과 후처리장치 및 커민스 필트레이션의 솔루션 등 핵심 기술이 소개돼 참가자들의 이해를<br />

도왔다. 마지막으로 커민스써비스 네트워크와 미국/유럽의 유통망을 비롯해 Quick Serve Online,<br />

티어4파이널 사용자 어플리케이션 같은 IT 기반의 지원 시스템까지 커민스 애프터마켓 지원에 대한<br />

내용으로 마무리됐다.<br />

북미 지역의 영업 교육을 기획한 김익수 부장은 “티어4파이널 엔진의 메커니즘을 이해할 수 있는<br />

좋은 기회였다는 반응을 얻었다.”며, “미국 지역 내 경쟁사 엔진 대비 커민스 엔진의 인지도가 높아<br />

교육을 진행하는 기간 동안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교육을 진행할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br />

소감을 밝혔다.


Special Theme<br />

<strong>Cummins</strong><br />

HHI Tier 4 Final<br />

<strong>Cummins</strong> Solutions<br />

한계를 모르는<br />

기술력으로<br />

세계 기준을<br />

뛰어넘다<br />

기술의 한계를 시험하듯 배출가스에 대한 국제<br />

기준이 나날이 강화되고 있다. 혁신적인 기술과<br />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효율적인 연비 달성은 물론<br />

배출가스 저감에 앞장서는 커민스는 기술로 세계<br />

기준을 넘어서고 있다.<br />

글・정현경 차장(커민스판매써비스코리아) | 사진・이도영<br />

커민스, 한발 앞선 기술로 규제에 대응<br />

커민스는 업계를 선도하는 친환경 엔진기업으로서 국내에 티어4파이널 배출가스 규제가<br />

적용되기 10년 전인 2005년에 티어4파이널을 만족하는 건설 장비용 엔진을 세계 최초로<br />

개발하는 등 한발 앞선 기술과 대응력으로 고객이 원하는 성능과 기준에 부합된 솔루션을<br />

제공해왔다. 커민스의 강점은 대부분의 다른 엔진메이커들과 달리 엔진 뿐 아니라 후처리<br />

시스템, 필터, 터보차저를 자체개발해 최고의 티어4파이널 통합 솔루션을 고객에게<br />

제공한다는 데 있다. 이런 통합솔루션의 강점은 솔루션 개발의 콘셉트 단계부터 부분이 아닌<br />

전체로 최적의 솔루션을 위한 다양한 고려사항들이 함께 고민되고 빠르게 반영하는 것을<br />

가능하게 한다는 점이다. 이 결과로 고객에게 정직한 기술력으로 ‘이보다 더 줄일 수 없다’는<br />

말이 나올 만큼 엄격해진 배출가스규제를 만족시키면서도 동시에 높은 연비를 제공하는<br />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br />

효율적인 배출가스 처리 솔루션, 커민스 EcoFit<br />

티어4파이널과 같은 높은 장벽의 배출가스 규제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높은 기술력의<br />

후처리장치가 필수다. 디젤엔진은 강력한 힘과 우수한 연비를 가지고 있지만 타 연료에 비해<br />

유해 배출가스를 많이 배출한다는 약점이 있다. 커민스는 여과 및 디젤 배출가스 정화용<br />

요소수(DEF), 전자제어시스템, 연료기술, 연료시스템, 터보차저, 후처리 시스템까지 주요<br />

서브 시스템을 유기적으로 통합한 효율적인 배출가스 솔루션 에코핏 시리즈를 고객에게<br />

제공하고 있다. 디젤산화촉매 장치인 에코핏 DOC, 질소산화물을 줄이는 에코핏 SCR시스템은<br />

배출가스를 효과적으로 처리하고, 효율성은 극대화시킨 최적의 기술이 적용돼 있다.<br />

요소수용액을 엔진ECM에 내장된 알고리즘에 의해 요소수용액 탱크로부터 펌핑, 가압해<br />

배기관에 부착된 요소수용액 분사계에 보내주면 요소수용액 분사계는 분사제어장치의


12 + 13<br />

신호에 의해 배기관에 요소수용액을 분사하게 된다. 이때, 요소 수용액 분사 시 화학 반응을<br />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엔진ECM에서 분사여부, 탱크레벨, 탱크온도를 감지하여 공급모듈과<br />

분사모듈을 거쳐 분사계를 통해 분사한다. 고온의 배출가스에 노출된 요소수용액은 열분해를<br />

통해 암모니아와 수증기를 생성하게 되고 이중에서 암모니아는 배출가스 중 질소산화물과<br />

배기관에 있는 SCR장치에서 반응을 일으켜 질소산화물을 질소와 물로 환원시킨다.<br />

티어4파이널 규제 충족을 위한 필트레이션의 핵심 기술<br />

필터기술의 핵심은 얼마나 깨끗하게, 얼마나 경제적으로 오랫동안 이물질을 제거할 수<br />

있는가이다. 나날이 까다로와지는 배출가스 기준에 대응하는 커민스의 두 가지 핵심기술은<br />

‘디렉트플로우(Direct flow,이하 DF)’와 ‘크랭크케이스 정화시스템(Crankcase Ventilation,<br />

이하 CV)’이다. DF는 에너지 소모를 효과적으로 줄여주고 필터의 수명이 다하는 시점까지<br />

99.9% 이상의 높은 성능을 유지한다. 필터의 교환주기는 티어3에 비해 평균 200% 증가했고,<br />

여과능력은 기존 제품보다 78% 증가했다. CV는 엔진의 블로바이 가스를 재순환시키기<br />

전에 오일 입자들을 분리해 재순환을 돕는 장치로, 강화된 티어4 파이널 배출가스 규제를<br />

충족시키기 위한 필수 제품이다. 오일 입자 분리 능력이 거의 95% 수준에 달할만큼 뛰어난<br />

효율성을 자랑한다.<br />

커민스 차세대 터보차저, 홀셋 VGT<br />

커민스는 그동안 견고하고 유연한 터보차저 솔루션을 개발, 주도하며 세계 시장에<br />

소개해왔다. 커민스 티어4파이널엔진에는 홀셋 VGT 터보차저가 장착되어, 냉각기를 통과한<br />

재순환 배출가스량 조절을 위한 EGR 밸브와 함께 사용되어 정확한 양의 공기가 엔진<br />

연소실로 공급되어 엔진과 차량의 성능향상과 연비를 개선한다. 또한, 운전성능과 열관리를<br />

위한 온도제어 및 브레이크 성능을 개선하고, 사용가능한 속도범위를 40% 개선했다.<br />

건설기계 원동기<br />

배출가스<br />

규제 동향<br />

20 2.0<br />

NOx<br />

15<br />

PM<br />

10<br />

85 %<br />

80%<br />

Add’l<br />

18%<br />

1.5<br />

1.0<br />

질소산화물 (g/kWh)<br />

5<br />

0 0.0<br />

1970 1975 1980 1985 1990 1995 2000 2005 2010 <strong>2015</strong><br />

Add’l<br />

14%<br />

0.5<br />

입자성물질 (g/kWh)


Special Theme<br />

<strong>Cummins</strong><br />

HHI Tier 4 Final<br />

Manual & Tips<br />

티어4파이널 램프로<br />

엔진 상태 확인과<br />

관리를 더 편하게<br />

북미 배출가스 규제 티어4파이널 엔진은 배출가스 기준뿐만 아니라 관리를 위한 편의기능도 한층<br />

강화됐다. 엔진의 상태와 점검 필요성을 파악할 수 있는 티어4파이널 계기판의 램프 확인법과 이에<br />

대한 엔진 관리법을 알아본다.<br />

티어4파이널 엔진은 램프 확인을 통해 엔진의 상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편리하다.<br />

계기판(대시 보드)의 후처리장치 청소 램프가 시스템 상태에 따라 점등되며, 이에 맞춰 엔진을<br />

관리해주면 된다. 티어4파이널 엔진은 요소수(DEF)가 사용되는데, DEF 램프가 계기판에 있는<br />

DEF 게이지와 마찬가지로 DEF의 보충 시기 및 시스템 점검 필요 여부를 알려줘 운전자가<br />

적시에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br />

정치식 후처리장치 청소 실시<br />

배기 파이프 출구가 가연성 표면을 향하지 않는 안전한 장소에 장비를 위치시킨다.<br />

브레이크를 걸고 변속기를 P(주차) 또는 N(중립) 위치에 놓는다. 엔진이 공회전 속도로<br />

구동하는 상태에서 ‘후처리장치 청소’ 스위치를 누른다. 엔진 속도가 올라가고 터보차저<br />

작동음이 커질 수 있으며 ‘후처리장치 온도 높음(HEST)’ 램프가 점등되고 후처리장치 청소<br />

램프가 깜박인다. 기계와 주변부의 안전 여부를 모니터링한다. 장비를 사용하거나 옮겨야<br />

한다면 클러치나 브레이크 또는 스로틀을 밟아 정치식 청소를 중지한다. 후처리장치 청소가<br />

완료되면 엔진이 정상적인 공회전 속도로 돌아오고 HEST 및 후처리장치 청소 램프가 꺼진다.<br />

유체<br />

■ API CJ-4 또는 ACEA-E9와 같은 고급 저회분 엔진 오일을 사용해야 한다. 커민스는 엔진이 최적의<br />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발보린과 공동으로 CJ-4급 엔진오일인 프리미엄블루 익스트림을 개발해<br />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br />

■ 초저유황 디젤(ULSD)만 사용해야 한다.<br />

■ ISO 2224101 표준을 만족하는 DEF만 사용해야 한다. (파란색 필러 캡으로 쉽게 알 수 있음)


14 + 15<br />

티어4파이널 엔진은 DEF 램프와 후처리장치 청소<br />

램프를 통해 엔진의 상태를 보다 쉽게 파악할 수<br />

있어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에 램프 확인법과<br />

대처법을 잘 숙지해 둘 필요가 있다.<br />

DEF(디젤 배기 유체) 램프<br />

후처리장치 청소 램프<br />

점등<br />

DEF 램프<br />

DEF 레벨이 낮거나 DEF 분사시스템의 점검이<br />

필요할 경우 점등되며 운전자가 DEF 탱크에<br />

DEF를 채우거나 후처리장치 점검을 의뢰한다.<br />

점등<br />

후처리장치 온도 높음(HEST) 램프<br />

후처리장치 청소 시 배기 온도가 정상치보다 높은 경우 점등될 수<br />

있다. 배기 파이프 출구가 가연성 또는 인화성 표면을 향하고 있지<br />

않은 지 운전자가 확인해야 한다.<br />

점멸<br />

CHECK ENGINE 램프와 DEF 램프<br />

DEF 레벨이 매우 낮을 때 점등된다. 탱크를 즉시<br />

채우지 않으면 출력이 저하된다. 운전자가 DEF<br />

탱크에 DEF를 채워야 한다. DEF 탱크가 채워지면<br />

엔진 출력이 정상으로 돌아온다.<br />

점등<br />

후처리장치 청소 램프<br />

엔진 시스템이 운전자에 의한 후처리장치 청소가 필요할 때 점등된다.<br />

후처리장치 청소 스위치가 ‘STOP’ 위치에 있지 않은지 운전자가<br />

확인하고 계속 작업을 할 수 있으나, 근무를 마친 후나 교대<br />

시간과 같이 운휴 시간에 시스템 청소 시작 스위치를 눌러 정치식<br />

후처리장치 청소를 완료해야 한다.<br />

CHECK ENGINE 램프 점등 및 DEF 램프 점멸<br />

점등<br />

점등<br />

점멸<br />

점등<br />

DEF 레벨이 0에 가까울 때 점등된다. 탱크를 즉시<br />

채우지 않으면 출력이 더욱 저하된다. 운전자가<br />

DEF 탱크에 DEF를 채워야 한다. DEF 탱크가<br />

채워지면 엔진 출력이 정상으로 돌아온다.<br />

STOP ENGINE 램프 점등 및 DEF 램프 점멸<br />

DEF 게이지가 30분 동안 0을 가리키면 점등된다.<br />

출력이 공회전 수준으로 제한된다. 안전한<br />

상황에서 운전자가 장비를 정지시키고 DEF<br />

탱크를 채워야 한다. DEF 탱크가 채워지면 엔진<br />

출력이 정상으로 돌아온다.<br />

점등<br />

점등<br />

점멸<br />

CHECK ENGINE 램프와 후처리장치 청소 램프<br />

후처리장치 청소 램프가 점등된 후 적절한 때에 후처리장치<br />

청소가 이뤄지지 않으면 CHECK ENGINE 램프가 점등되고 엔진<br />

출력이 현저하게 저하된다. 안전한 상황에서 장비를 정지시킨 다음<br />

‘후처리장치 청소 시작’ 스위치를 누르면 된다. 청소가 완료되면 엔진<br />

출력이 정상으로 돌아온다.<br />

후처리장치 청소 램프<br />

‘후처리장치 청소 시작’ 스위치를 사용해 정치식 후처리장치 청소가<br />

시작되면 깜박인다. 이 램프는 정치식 청소가 완료될 때까지 계속<br />

깜박인다. 램프가 꺼지면 운전자는 정상 근무를 재개해도 된다.<br />

점멸<br />

* DEF 램프는 DEF 탱크 level low뿐만 아니라<br />

DEF 분사시스템의 이상 유무를 나타내는<br />

용도로도 사용된다.<br />

점등<br />

후처리장치 청소 정지 램프<br />

‘후처리장치 청소’ 스위치가 ‘STOP’ 위치에 있어 청소가 제한되는<br />

경우에 점등된다. 이 스위치는 배기 온도가 위험할 정도로 높은<br />

경우에만 사용해야 한다. ‘후처리장치 청소’ 스위치를 과도하게 자주<br />

‘STOP’ 위치에 두면 정치식 배기 청소를 더 자주 해야 된다.<br />

STOP ENGINE 램프(QSG12와 QSX15만 해당)<br />

장시간 작동으로 후처리장치이 손상될 수 있는 경우에 점등된다.<br />

점등<br />

이때는 안전한 상황에서 최대한 빨리 엔진을 정지시키고 서비스를<br />

요청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후처리장치이 손상될 수 있다.


<strong>Cummins</strong><br />

Inside<br />

Global<br />

디젤 엔진의 가치를 재정의하며<br />

세계를 달리다<br />

커민스 리디파이닝(Redefining) 투어<br />

커민스는 지난여름부터 초가을까지<br />

북미 전역의 수십 개 도시를 순회하며<br />

대규모 로드쇼를 펼치며 업계를 선도하는<br />

최신 기술을 선보였다. 리디파이닝<br />

투어(Redefining Tour)는 커민스가<br />

트럭운송업계 전반의 효율성 기준을 새로<br />

쓰고 있음을 체감하는 기회이자, 커민스<br />

전문가들을 통해 첨단기술이 어떻게<br />

부가가치를 창출하는가를 배울 수 있는<br />

기회였다.<br />

커민스 리디파이닝 투어 순회단은 트레일러와 커민스 엔진이 장착된 트랙터 5대로<br />

구성돼 있었다. 클라스 8 트럭에 장착된 시제품인 2017 ISX15 엔진은 물론, ISX15<br />

스마트 어드밴티지 파워트레인(Smart Advantage Powertrain) 등 다양한 정격마력을<br />

갖춘 커민스 <strong>2015</strong> ISX15 엔진을 직접 볼 수 있었다. 이 트럭에는 ADEPT 및 커넥티드<br />

진단 (Connected Diagnostics ) 등 각종 최신 기술이 적용되었다.<br />

각 체류지에서는 커민스의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쇼 트레일러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br />

마련되었다. 하드웨어 전시품으로는 커민스 웨스트포트(<strong>Cummins</strong> Westport)의 ISX12<br />

G 천연가스 엔진과 함께 기존의 ISB6.7 및 단일 모듈 후처리 시스템을 갖춘 2017 ISX15<br />

엔진 등이 있다. 또한 ADEPT, 스마트 어드밴티지 파워트레인, 커넥티드 진단을 비롯한<br />

다양한 디지털 기술도 소개됐다. 커민스의 전문가들은 방문자들에게 첨단기술을 통해<br />

효율성 및 엔진 성능부터 생산성, 가동시간 및 지원에 이르는 모든 요소의 기준이 어떻게<br />

재정립되고 있는가를 설명하고, 질문에 답변했다. 정규 투어 체류지 이외에도 4건의<br />

파워 스탑(Power Stop)이 진행됐고, 커민스 엔진이 장착된 디젤 및 천연가스 장비를<br />

추가로 선보였다. 리디파이닝 투어 중에 일어난 다양한 에피소드들은 커민스 투어<br />

블로그(트위터 @<strong>Cummins</strong>Tour 및 페이스북)에 순서대로 게시돼 생동감 넘치는 현장의<br />

분위기를 고스란히 전달하기도 했다.


커민스 리디파이닝 투어<br />

방문자들은 첨단기술을 통해<br />

엔진의 효율성과 성능, 생산성,<br />

가동시간 및 지원에 이르는 모든<br />

요소의 기준이 어떻게 재정립되고<br />

있는가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br />

16 + 17<br />

상용차 시장에서<br />

커민스의 10대 가치 재정의 방식<br />

도로에서:<br />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br />

뉴욕주 파밍턴까지<br />

<strong>2015</strong>년 9월 25일<br />

➊ 탁월한 연비 : 운행비용 절감<br />

➋ 입증된 신뢰성 : 수십 년 간 입증된 신뢰성과 내구성<br />

➌ ADEPT 기술 : 효율성 극대화와 연료 절감 기술<br />

➍ 스마트 어드밴티지 파워트레인(Smart Advantage Powertrain) : 연비 3~6% 개선<br />

➎ 세계 최고 수준의 지원 : 3,500여 개의 센터로 구성된 북미 최대, 최고의 부품 서비스 네트워크<br />

➏ 단일 모듈 후처리 : 초고도의 효율성을 갖춘 후처리 시스템<br />

➐ 차세대 ISX15 : 운영 효율성 개선, 고장율과 수익성 개선<br />

➑ 선도적 성능 : 커민스의 완전 통합 기술로 성능 최적화<br />

➒ 커넥티드 진단(Connected Diagnostics) : 무선으로 엔진 이상 유무 진단<br />

➓ 가장 광범위한 제품 범위 : 5~15리터급 디젤 및 천연가스 엔진으로 폭넓고 강력한 제품라인 구축<br />

1 리디파이닝 투어를 통해 효율성과 생산성이 향상된 첨단 기술을 소개하는 커민스의 전문가들.<br />

2 각종 최신 기술이 적용된 커민스 엔진을 장착한 트럭들이 선보였다.<br />

3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미래형 트럭의 심장, 커민스 엔진이 소개된 전시관에는 많은 관람객이 찾아 큰 관심을 보였다.<br />

2<br />

1<br />

3<br />

커민스 리디파이닝 투어가 저희 지역에도 방문한다는<br />

사실에 큰 기대에 차 있었습니다. 특히 신기술을 직접<br />

체험할 수 있는 트럭 시승 기회가 제공된다는 사실에<br />

가슴이 설레었죠. 저는 2017 ISX15 엔진과 스마트<br />

어드밴티지 및 ADEPT 기능이 적용된 인터내셔널<br />

(International) 트럭을 타고 보스턴에서 뉴욕주<br />

로체스터까지 이동할 기회를 얻게 됐습니다.<br />

먼저, 엔진 성능과 연비 최적화에 감동받았고,<br />

연비절감을 위해 낮은 RPM에서도 운행할 수 있도록<br />

엔진이 최적화되었다는 사실에도 놀랐죠. 우리는<br />

그동안 트럭의 최적운행속도 1,400~1,450rpm 범위를<br />

권장했습니다. 하지만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최적의<br />

연비를 확보하며 1,150rpm 수준으로 가동되는 것을<br />

보고 놀랐습니다. 이 같은 속도에서 엔진은 대단히<br />

조용하고 부드럽게 작동했습니다.<br />

스마트 코스트(Smart Coast) 기능은 정말 대단했습니다.<br />

여정 중에 여러 차례 이 기능의 장점을 확인했죠. 엔진과<br />

트랜스미션이 상호작용을 하며 연료 절약을 위해 엔진<br />

회전속도를 줄이면서도 매우 조용하게 운행할 수<br />

있었습니다. 또한 엔진/트랜스미션 콤보가 엔진 속도<br />

및 변속에 관해 예측에 기반한 결정을 내리는 ADEPT 2<br />

기능은 아주 흥미로웠습니다.<br />

연비에 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여정 중에<br />

8mpg(~12,000 마일)를 기록한 것은 믿기 어려운<br />

일이었습니다! 일부 짧은 구간에서는 9~10mpg를<br />

기록한 적도 있었죠. 주유하기 위해 정차했을 때, 저는<br />

콜럼버스에 있는 친구들에게 전화를 걸기 시작했습니다.<br />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지를 반드시 알아내고 싶은<br />

엔지니어의 본능이 발동한 것이지요. 친구 제이슨 오웬스<br />

(Jason Owens)에게 연락이 닿아 기어세트, 토크 곡선<br />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 같은 연비 수준을<br />

달성한 2013년도 기존 제품군이 있다는 사실도 알게<br />

되었죠. 6mpg 이상을 기록한 제품군을 취급해 본<br />

기억이 없는 저로서는 8mpg라는 수치는 정말 놀랄만한<br />

일이었습니다!<br />

마이크 바스턱(Mike Bastuk)<br />

커민스 노스이스트 영업 및 고객지원 담당 전무이사


<strong>Cummins</strong><br />

Inside<br />

With<br />

customers 1<br />

한국전기산업대전<br />

SIEF<br />

<strong>2015</strong><br />

최첨단 발전기<br />

시스템의 리더<br />

커민스의<br />

기술력을 알리다


지난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br />

커민스, 세계적인 발전기 브랜드의 앞선<br />

관람객을 사로잡은<br />

18 + 19<br />

사흘간의 일정으로 코엑스에서 ‘에너지<br />

플러스(Energy Plus)’가 개최됐다.<br />

에너지플러스는 한국전기산업대전,<br />

한국스마트그리드위크, 인터배터리가<br />

통합해 열린 아시아 최대 에너지<br />

전시회이다. 커민스는 그 중 ‘<strong>2015</strong><br />

기술력 선보여<br />

우리나라는 한국전력 공사의 전력<br />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전력 공급이<br />

안정적인 편이다. 하지만 최근 일부<br />

지역에 블랙아웃 상황이 발생하는<br />

첨단 증강현실 프로모션<br />

커민스의 강렬한 레드 컬러가 눈에 띄는<br />

부스에는 증강현실 앱을 통한 프로모션이<br />

적용돼 관람객의 관심을 집중시켰다.<br />

스마트폰이나 스마트 패드에 증강현실<br />

한국전기산업대전(SIEF <strong>2015</strong>)’에 참가해<br />

등 불안감이 가속화되고 있어 비상<br />

앱을 설치한 후 카메라를 프로모션용<br />

신제품 QSK95를 소개하고, 커민스라는<br />

브랜드를 광범위한 층에 알리는 계기를<br />

마련했다.<br />

정리. 편집실 사진 이도영<br />

발전기 설비에 대한 관심도 점점 커지고<br />

있는 추세에 있다. 커민스 발전기는<br />

정밀하고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필수인<br />

데이터센터나 통신사, 방송국, 은행,<br />

QSK95 블록 모형 상자에 가져가면 3D<br />

입체로 제품을 볼 수 있고, 부스 벽면에<br />

가져가면 커민스 홍보 동영상이 자동으로<br />

플레이 되는 등 첨단 기술을 통한 새로운<br />

병원 등 세계 곳곳에서 채택되며 뛰어난<br />

체험을 고객에게 제공했다.<br />

제품력과 기술력을 인정받아왔으며,<br />

“QSK95는 높이 3.8m, 가로 3.2m,<br />

이러한 상황에서 최상의 솔루션을 제공할<br />

길이 7.8m, 무게 26톤에 이르는 거대한<br />

수 있는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br />

발전기여서 실제품을 전시하기에는<br />

커민스는 브랜드를 광범위한 층에<br />

무리가 따랐다. 이를 보완하면서<br />

전기산업 트렌드와 기술 교류의 장<br />

알리고, 지난해 출시한 신제품 QSK95<br />

관람객의 흥미를 끌 수 있는 최첨단<br />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br />

시리즈를 적극적으로 소개하고자<br />

증강현실 기술을 도입했다.” 대규모<br />

한국전기산업진흥회, 한국전력공사가<br />

처음으로 국내 전시회에 참여했다.<br />

제품을 효율적으로 선보일 수 있을까<br />

주관한 ‘<strong>2015</strong> 한국전기산업대전(SIEF<br />

커민스 부스에서는 커민스 제품 소개와<br />

고민했다는 커민스 아시아태평양 마케팅<br />

<strong>2015</strong>)’이 코엑스 C홀에서 개최됐다.<br />

공급 상담을 비롯해 데이터 센터 등 기존<br />

커뮤니케이션 매니저 썰린 귀(Serene<br />

1994년 첫 회를 시작으로 올해 20회를<br />

고객들의 유지 보수에 대한 문의, 설계<br />

Gwee)는 첨단 기술을 선도하는<br />

맞이한 한국전기산업대전은 국내 전기<br />

회사들의 신제품 문의 등이 이뤄졌고,<br />

커민스의 이미지에 부합되는 최첨단<br />

분야 전시회를 이끌어 왔다.<br />

많은 업계 관람객이 찾아 시장의 높은<br />

기술로 흥미로우면서도 효율적인 부스<br />

‘국내 최대 전력 기자재 국가 인프라<br />

관심을 읽을 수 있었다. 특히 QSK95에<br />

운영안을 선보였다.<br />

브랜드 전시회’라는 슬로건 아래 송배전<br />

대한 고객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글로벌<br />

무심히 타 부스를 지나치던 관람객들도<br />

및 발전, 원자력, 철도전력, LED 산업 등<br />

비상전력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커민스가<br />

커민스 부스에서 발길을 멈추고<br />

국가 인프라 관련 트렌드를 한자리에서<br />

새롭게 출시한 QSK95는 기존 제품보다<br />

증강현실을 체험하며 커민스에 대한<br />

만날 수 있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br />

20% 향상된 파워 밀도를 자랑할 뿐만<br />

관심을 나타냈다. 전시회에 참여한 타<br />

200여 개의 참여사와 500개의 부스가<br />

아니라 설치 면적까지 줄일 수 있다.<br />

업체 관계자들도 커민스 부스를 찾아<br />

운영된 가운데 해외 유망 바이어 초청<br />

또한 단 한 번의 작동으로 10초 이내에<br />

증강현실 체험하며 상당도 함께<br />

수출 상담회, 전기 재해 예방 콘퍼런스,<br />

100% 전력을 공급할 수 있어 안정성이<br />

진행하기도 했다.<br />

해외 신기술 세미나, ESS 세미나, 국내<br />

탁월하고, 최고 수준의 연료 경제성을<br />

커민스는 제품 전시나 카탈로그 제공에<br />

수요처와의 1대 1 구매상담회 등이<br />

가진 발전기이다. 업계 관계자들은<br />

국한된 수동적인 부스가 아닌 첨단<br />

마련돼 관련 업계에 새로운 활력을<br />

QSK95의 탁월한 제품력에 큰 관심을<br />

기업에 걸맞은 첨단 기술을 적용한<br />

불어넣는 계기를 마련했고, 일반<br />

보이며 상담을 이어갔다.<br />

능동형 부스 운영은 관람객, 관계자의<br />

관람객에게는 전기 산업에 대한 관심을<br />

관심 유도는 물론 앞서가는 기업의<br />

고취시켰다.<br />

이미지까지 전할 수 있었다.


뛰어난 출력과 효율성의 QSK95<br />

커민스는 주요 파트너사인 발전기<br />

제조업체에 신제품 QSK95와 발전<br />

솔루션을 소개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br />

커민스 데이터 센터 세그먼트 리더인<br />

데런 리(Darren Lee)는 작고,<br />

효율적이며, 강력한 QSK95시리즈<br />

발전기 세트를 소개했다. “발전기<br />

시스템을 구축할 때는 출력이나 효율성은<br />

기본이고, 얼마나 공간을 차지하는지,<br />

유지 보수, 설치는 얼마나 쉬운지까지<br />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다. QSK95는<br />

넓은 범위에 적용할 수 있는 최고의<br />

제품이다.”며 제품에 대한 자부심을<br />

드러냈다. QSK95는 경쟁사보다<br />

더 적은 실린더 수인 16개로 최대<br />

3.5MW(3.75MVA) 출력을 이뤄내 공급<br />

경쟁력을 갖췄다. 또한 이전 제품에<br />

비해 설치 공간은 20% 줄어 설치비<br />

절감에도 효과적이다. 연비가 우수하면서<br />

탄소배출량이 적은 것도 큰 특징이다. 또<br />

제품 안정성과 최소 유지보수비 등에서<br />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자랑한다. 특히<br />

10초 내 100% 전력을 공급할 수 있어<br />

제품 신뢰도가 높다.<br />

QSK95의 우수성은 해외 엔지니어링<br />

전문매체 CSE(Consulting-Specifying<br />

Engineer)의 ‘<strong>2015</strong> 올해의 제품(Product<br />

of the year)’에 선정된 것으로도 알<br />

수 있다. CSE의 ‘올해의 제품’은 매년<br />

독자들이 직접 가장 혁신적인 제품을<br />

투표로 선정하는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br />

현직 엔지니어들에 의해 직접 선정된다는<br />

데 큰 의미가 있다. QSK95는 비상·상용<br />

발전 부문에서 최종 7개의 후보 제품 중<br />

하나로 선정됐으며, 미래 지향적인 제품<br />

설계와 특별한 기술제안으로 금메달을<br />

수상했다.<br />

커민스는 가장 진보된 무정전<br />

절체 시스템을 제공한다.<br />

커민스 무정전 절체 시스템은<br />

발전기와 한전 사이에 2개의<br />

일반 차단기 쌍을 설치해<br />

능동적으로 동기화를 맞추고,<br />

짧은 시간 내에 동기화를 할 수<br />

있어 안정적인 절체를 실현한다.<br />

1 세미나를 통해 커민스의 신제품 QSK95의<br />

우수성을 설명하고 있는 데런 리.<br />

2 커민스 부스에는 수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해<br />

커민스의 다양한 제품에 대한 관심을<br />

보였고, 관련 상담이 이어졌다.<br />

3 최첨단 증강 현실 앱을 통한 제품 소개는<br />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했다.<br />

1 2 3


높은 안정성과 효율성을 겸비한<br />

커민스 발전기 솔루션<br />

커민스써비스코리아 한찬석 부장은<br />

국내 비상발전 시스템의 추세를<br />

언급하며 커민스 발전기가 제공할 수<br />

있는 병렬제어 시스템을 소개했다.<br />

최근 산업이 발전하면서 소비 전력은<br />

크게 늘었지만, 발전기 증축 등이 이를<br />

따라가지 못하고 있고, 블랙아웃과 같은<br />

가시적인 위기 상황이 찾아오면서 전력<br />

피크 사용이 발생했을 때 전력 공급<br />

중단을 막는 비상 발전기 시스템에 대한<br />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br />

비상 발전 시스템에서 일반적으로 가장<br />

많이 사용되고 있는 CCTS 무정전 절체<br />

시스템은 한전 측 전기와 발전기 전기를<br />

전환하는 과정에서 순간적인 정전 상태가<br />

생길 가능성이 커 절체 신뢰도가 낮다.<br />

또한 교체 기간도 10년으로 짧고 비용도<br />

높다는 단점이 있다.<br />

커민스는 이러한 단점을 해소시킨 가장<br />

진보된 무정전 절체 시스템을 제공한다.<br />

커민스 폐쇄전환(Closed transition)<br />

무정전 절체 시스템은 발전기와 한전<br />

사이에 2개의 일반 차단기 쌍을 설치해<br />

능동적으로 동기화를 맞추고, 짧은 시간<br />

내에 동기화할 수 있어 안정적인 절체를<br />

실현한다. 향상된 기능에 설치 비용이<br />

낮고, CTTS보다 수명도 월등히 길어<br />

효율성이 높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와<br />

함께 순간 정전도 용납하지 않는 데이터<br />

센터 등에 적합하도록 강화된 무정전<br />

절체 시스템도 함께 소개했다. 세미나에<br />

참석한 관계자와 관람객은 커민스가<br />

제공하는 신뢰도 높은 기술력에 감탄하며<br />

큰 관심을 보였다.<br />

커민스 발전기의 첨단 기술력과 제품력을<br />

마음껏 선보일 수 있었던 사흘. 이번<br />

전시회를 계기로 국내 시장에서 커민스<br />

발전기의 판매가 더 활발히 이뤄질<br />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한국 시장에<br />

최적화된 전력 솔루션을 개발해 국내<br />

발전기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으로서<br />

이미지를 높여갈 것이다.


<strong>Cummins</strong><br />

Inside<br />

with<br />

customers 2<br />

대우버스 레스타(ISF 엔진 탑재) 대상 커민스 인펀트 케어 프로그램<br />

고객의 목소리에<br />

귀 기울이다<br />

지난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에 걸쳐 분당, 평촌, 일산에 있는 대우버스 서비스센터에서 커민스<br />

ISF3.8 엔진이 장착된 버스들을 대상으로 출시 초기에 품질 성능 이상 유무를 집중관리하는 커민스 인펀트<br />

케어(Infant care)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고객들은 커민스의 친환경 디젤엔진의 우수성에 감탄하며 높은<br />

만족도를 보였다.<br />

정리. 정현경 차장(커민스판매써비스코리아) 사진. 박성희<br />

고객의 의견을 통해 신제품 점검<br />

커민스 인펀트 케어 프로그램은 시장에 새롭게 출시된 차량을 사용하는 고객들을 만나<br />

실제 사용에 대한 의견을 경청하는 프로그램이다. 커민스는 신생아가 출생하면 탯줄이<br />

떨어질 때까지 특별히 관리하듯 새로운 장비도 마찬가지로 출시된 후 특별 관리를<br />

실시하고 있다. 고객의 의견은 제품의 품질을 개선하는 데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차후<br />

개발될 제품에도 도움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ISF3.8 유로6 엔진이 탑제된 대우버스<br />

레스타 차량을 대상으로 진행되었고, 이번이 두 번째이다.<br />

총 50여 대 차량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대우버스 반필규 차장, 박우준<br />

차장, 커민스 미국 본사 상용차 고객지원 리더인 에릭 톰슨, 엔진개발 제품 담당자인<br />

르슈, 샘양, 커민스코리아 이재은 이사, 상용차 팀의 엔지니어들과 마케팅팀원 등<br />

대우버스와 커민스의 국내외 담당자들이 참여했다.<br />

대우버스 레스타를 선택한 운전자들은 우수한 차량 디자인과 승차감에 매우 큰 만족감을<br />

보였다. 그리고 레스타의 심장인 커민스 엔진에 대해서는 총 응답자의 2/3가 매우 만족<br />

또는 만족한다고 평가했다. 특히 강력한 힘과 내구성에 대해서는 응답자 100%가 기존<br />

유로5엔진 차량과 같거나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또, 연비에 대해서는 90%에 가까운<br />

응답자가 같거나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2012년, 그동안 고요했던 준중형 버스 시장에<br />

큰 파란을 일으키며 등장해 3년 만에 약 30%의 시장점유율을 보이며 새로운 기준을<br />

만들어가고 있는 대우버스 레스타는 매년 1천 대 이상 판매되고 있다.<br />

현장에서 유로6 디젤엔진의 뛰어난 효과 입증<br />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미투어 김종만 사장은 최근에 구입한 신차 11대 중 10대가<br />

대우버스 레스타라며, 요소수의 소모가 적고 연비가 좋아 매우 만족스럽다는 사용<br />

소감을 밝혔다. 대우버스 반필규 차장은 시장에서 유로6의 반응이 좋아 더 많은 제품을<br />

고객들에게 빨리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국내뿐 아니라 중남미, 동남아시아<br />

수출시장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br />

일산서비스센터의 김현주 씨는 커민스 엔진뿐만 아니라 커민스가 개발한 엔진오일인


대우버스 서비스센터에서 진행된 커민스 인펀트 케어 프로그램은 신제품을<br />

직접 사용하는 사용자와 판매자를 만나 사용 소감을 공유하고, 목소리에<br />

귀기울여 제품 품질 개선에 반영하는 프로그램이다.<br />

‘프리미엄 블루 익스트림’에 대한 고객의<br />

반응을 전했다. 프리미엄 블루 익스트림은<br />

고객들에게 엔진을 부드럽게 하고, 초기 연비<br />

개선에 도움이 된다며 큰 호평을 얻고 있다.<br />

커민스 미국 본사 상용차고객지원 리더인 에릭<br />

톰슨은 머플러 안쪽을 손으로 쓸어 하얀 재가<br />

보일 듯 말 듯 묻어난 손을 보여주며, “이것이<br />

유로6 디젤엔진의 효과다. 기존 디젤 엔진은<br />

이렇게 하면 손이 까맣게 변했었다.”며 유로6<br />

엔진의 우수성을 눈으로 직접 확인시켜 주었다.<br />

커민스코리아 엔진팀 상용차마케팅팀의<br />

강은경 대리는 고객들이 제품에 대해<br />

만족한다는 의견이 많아서 굉장히 흐뭇하다며,<br />

커민스의 일원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고<br />

프로그램 참여 소감을 밝혔다. 또한 상용차<br />

고객서비스팀 리더인 허원 부장은 이번<br />

프로그램을 통해 수렴된 고객의 크고 작은<br />

문제들을 꼼꼼하게 정리해 커민스 엔진의<br />

품질을 더욱 견고히 해 줄 것이라며, 고객의<br />

소리에 지속해서 귀 기울일 것이고 더 큰<br />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는<br />

각오를 밝혔다.<br />

제품과 브랜드의 가치는 끊임없는 노력과 함께<br />

성장한다. 커민스는 친환경 디젤엔진의 출시에<br />

그치지 않고 고객의 만족도에 더 가까워질 수<br />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커민스 인펀트<br />

케어 프로그램처럼 완벽을 위한 관리와 노력이<br />

있어 커민스의 미래 가치와 고객의 기대는 더욱<br />

커질 것이다.<br />

22 + 23


<strong>Cummins</strong><br />

Inside<br />

with<br />

customers 3<br />

<strong>2015</strong>년도 한국수산업경영인대회<br />

커민스<br />

해상 엔진 위상을 확인하다<br />

지난 10월 울산에서 열린 제10회<br />

한국수산업경영인대회에 커민스가<br />

함께했다. 수산업경영인의 단합과 수산업<br />

발전을 위한 이 대회에서 커민스는 해상용<br />

엔진 3종과 발전기 1종을 전시했다.<br />

어업인들은 커민스 부스를 찾아 최고의<br />

해상 엔진 커민스에 큰 관심을 보였다.<br />

글 편집실 사진 이도영<br />

대한민국 수산업의 미래를 만나다<br />

한국수산업경영인대회가 지난 10월<br />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울산 태화강<br />

둔치에서 열렸다. 2만3천여 명의 수산업<br />

경영인들이 모여 수산업 발전 방안을<br />

모색하고, 회원 간 친목과 화합을<br />

다지는 이 대회는 지난 1997년 여수에서<br />

개최된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2년마다<br />

한 번씩 개최되는 수산계의 대표적인<br />

행사다. ‘풍요로운 바다에서 국민이<br />

행복한 수산업’이라는 슬로건으로<br />

개최된 이번 대회는 생명의 근원인<br />

바다를 더 풍요롭게 가꾸겠다는 수산업<br />

경영인의 의지와 국민이 믿고 먹을 수<br />

있는 수산물을 공급하겠다는 정부의<br />

정책목표를 선포하는 장이었다.<br />

이번 행사에는 전국의 수산업 경영인과<br />

가족, 관련업체, 관계기관 등 1천여 명이<br />

참여해 수산기자재 전시회와 울산<br />

지역의 산업현장 견학 및 수산정책자금<br />

상담코너 운영 등 다양한 업계 행사가<br />

진행됐으며 수산기자재 전시와 학술대회,<br />

성공사례 발표 및 토론이 이뤄졌다.<br />

또한 치어(뱀장어) 방류 행사, 십리대밭<br />

트레킹, 수산물직거래 판매 등 다채로운<br />

시민참여 행사도 마련되어 울산지역<br />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br />

커민스, 어업인의 시선을 사로잡다<br />

커민스는 커민스 해양 엔진과 발전기의<br />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고객의<br />

요구를 확인하기 위해 ‘커민스 해상용<br />

엔진’ 부스를 마련했다. 부스에는<br />

어업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커민스<br />

해상 엔진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br />

있었다.


STX 엔진(주), 커민스판매써비스코리아,<br />

㈜종합해사가 함께한 이 부스에는 엔진<br />

3종과 발전기 1종 총 4종이 전시되었다.<br />

QSK19M는 최첨단 전자식 제어 장치를<br />

부탁한 차세대 해상용 엔진으로 저연비,<br />

정숙 운전, 손쉬운 제어와 확인, 설치<br />

최적 디자인 등 친환경 엔진이다.<br />

6BTA5.9-GM120은 4행정, 6기통 수냉식<br />

디젤엔진으로, 프라임 161HP 출력과<br />

1800RPM의 성능을 자랑한다. N855-M<br />

해상용 엔진은 연속 동작과 긴 수명을<br />

위해 설계돼 강한 제품력을 자랑한다.<br />

㈜종합해사 홍광수 부장은 “커민스<br />

오난 발전기는 기술적으로 현재 나와<br />

있는 해상용 발전기 중에서 가장 진보한<br />

발전기 중 하나로, 특히 방음 쉴드를<br />

채용해 소음이 적어 관광선과 유람선,<br />

요트 등에 점차 채택되고 있다.”며,<br />

“레저시대의 도래로 더 좋은 반응을 얻을<br />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긍정적인<br />

전망을 내놓았다.<br />

이번 대회를 위해 방문한 션 라이나스<br />

(Sean Lynas, 남동&북동아시아<br />

엔진영업이사)는 “전통적으로<br />

K19엔진은 해상용 시장에서 강자로<br />

인정받고 있다. 그리고 강한 출력과<br />

환경친화적인 엔진을 원하는 고객을<br />

위한 QSK19, QSK38 등 전자식 엔진들이<br />

이미 고객에게 선택받고 있다. 더불어<br />

전설적인 엔진인 K38에 대한 고객들의<br />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제품에 대한<br />

자부심을 드러냈다.<br />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이다<br />

대회 둘째 날에는 전국의 커민스 대리점<br />

대표들이 부스를 찾아 현장의 목소리와<br />

판매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가<br />

마련됐다. 커민스 엔진을 널리 알리기<br />

위해 노력하고, 국내 시장에서의 만족도,<br />

1<br />

2<br />

1 전국의 커민스 대리점 대표들은 부스를 찾아 현장의<br />

목소리와 판매 노하우를 공유했다.<br />

2 커민스 해상용 엔진 부스에는 수많은 어업인들이 방문해<br />

커민스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였다.<br />

3 현장을 직접 방문한 션 라이나스는 커민스 엔진에 대한<br />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에 감동했으며, 앞으로 더 높은<br />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br />

3<br />

개선 방향 등을 공유함으로써 더 나은<br />

제품과 서비스 제공에 대응할 수 있는<br />

자리였다. 일선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br />

위해 함께한 션 라이나스는 “그동안<br />

한국의 수산업 시장은 높은 시장점유율을<br />

보이며 커민스 사업에 있어서 매우<br />

중요하다.”며 한국 시장에 대한 깊은<br />

관심을 나타냈다. 대리점 대표들도<br />

현장에서 고객들이 보이는 긍정적인<br />

반응을 전했다. 더불어 품질보증이나<br />

부품 수급에 대한 보완점을 협의하는 등<br />

최고의 서비스를 위해 아쉬운 부분까지<br />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으며 발전적인<br />

방향으로 함께 전진하자는 뜻을 모았다.<br />

대회장을 둘러본 썬 라이나는 “다양한<br />

엔진 메이커들이 참여한 것이 인상 깊다.<br />

이것이 해상 고객들의 디젤엔진에 대한<br />

기대와 관심을 반영하는 신호이기를<br />

기대한다.”며 “커민스 전시 부스가<br />

가장 붐비는 모습을 보면서 지속적으로<br />

고객이 만족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과<br />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며<br />

적극적인 고객 지원을 약속했다.<br />

커민스 해상용 엔진 디스트리뷰터<br />

STX 엔진(주)의 김두영 과장은 “현재<br />

고객뿐만 아니라 잠재 고객을 발굴하고자<br />

참여했다. 직접 선주들을 만나 커민스<br />

엔진의 위상을 실감했다. 이미 커민스의<br />

품질을 많은 분이 인지하고, 커민스<br />

브랜드에 대한 호감도가 상상 이상이어서<br />

놀랐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br />

커민스 엔진은 견고하고 내구성이 뛰어난<br />

고품질 엔진으로 인정받아 왔다. 그뿐만<br />

아니라 전국적인 대리점망을 갖추고<br />

있고, 안정된 부품 수급과 서비스로<br />

장기적인 면에서 충분한 가치를 가진<br />

엔진이다. 이번 대회는 커민스의<br />

제품력과 함께 왜 커민스여야 하는가를<br />

고객에게 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br />

24 + 25


Commins<br />

inside<br />

Best<br />

projects<br />

커민스의 첨단 시스템이 적용된 부산 항만정화1호는<br />

각종 해양오염과 재난 발생 시 큰 기여를 할 것이다.<br />

부산 항만정화1호 취항식<br />

커민스 엔진 달고<br />

깨끗한 바다를 만들다<br />

지난 9월 15일 해양 쓰레기 수거와 유류 오염물질<br />

제거를 전담하는 방제선 ‘항만정화1호’가<br />

취항했다. 2,738마력, 최대 13노트의 강력한<br />

커민스 엔진을 달고 첫 운항을 시작한<br />

항만정화1호의 눈부신 활약이 기대되는 순간이다.<br />

글 추효정 사진 김권석<br />

2,738마력의 ‘항만정화1호’<br />

첫 운항<br />

지난 9월 15일 부산항 관공선 부두에서<br />

해양 쓰레기 수거와 오류 오염물질<br />

제거를 전담하는 방제선 ‘항만정화1호’의<br />

취항식이 열렸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br />

해양환경관리공단 등 각계각층의 내빈들이<br />

참석한 가운데 KNN 쇼TV 유랑극단의<br />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취항식의 화려한<br />

포문을 열었다. 이날 첫 운항이 시작된<br />

항만정화1호는 해양환경관리공단에서<br />

관리 및 운영하고 있는 노후한 구 청항선을<br />

대체하고자 총 27억 원의 사업비로 건조된<br />

선박이다. 2014년 9월 착공해 11개월의<br />

선박 건조 과정을 거쳐 지난 9월 7일 준공돼


현재 부산지방해양수산청 국유재산에<br />

등재됐다. 79톤 규모의 항만정화1호는 길이<br />

24.41m, 폭 9.4m의 크기로 2천738마력,<br />

최대 13노트(시속 47km)의 속력으로<br />

항해할 수 있다. 주된 특징은 과거보다 방제<br />

능력이 대폭 강화된 길이 300m의 오일붐<br />

C형이 탑재됐다는 점이다. 기존 방제선에<br />

없던 공기주입식 ‘C’형 오일펜스와 시간당<br />

50톤의 기름을 회수할 수 있는 유회수기는<br />

물론 고압 세척기, 부유물 수거 장치, 회수유<br />

이송펌프, 유처리제 살포장치 등 각종<br />

최첨단 방제 및 청항 장비를 갖추고 있다.<br />

전기정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은 “부산항은<br />

대한민국 제일의 항만이자 세계 3위의<br />

컨테이너 한적항만으로, 무역 적재선박의<br />

입출항이 빈번하게 이뤄진다. 이러한<br />

상황에서 항만정화1호는 부산항 연안의<br />

해양 쓰레기 수거는 물론 해양오염을<br />

사전에 예방하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한<br />

방제를 수행해 깨끗한 바다를 만드는데<br />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의<br />

항만정화1호의 활약상에 높은 기대감을<br />

내비쳤다.<br />

커민스 시스템으로 완성한<br />

최첨단 방제선<br />

부산항 곳곳을 운항하며 눈부신 활약을<br />

선보일 항만정화1호에는 거대한 에너지<br />

파워를 생산하고 안정적인 항해를 돕는<br />

커민스의 해상용 엔진과 발전기가 창작돼<br />

있다. 2개의 터보가 장착된 V형태의 12기통<br />

KTA38-M2 엔진이 주기관으로, 강력한<br />

엔진 블록으로 디자인되어 회전 연료<br />

펌프 시스템의 6BT5.9-D(M) 발전기가<br />

보기관으로 탑재됐다. KTA38-M2<br />

엔진은 한 대당 출력이 1,350마력으로<br />

엔진의 내구성이 뛰어나 장시간 연속<br />

출력으로 사용하는 선박에 적합하며<br />

사용자의 요구에 따라 기계식 또는<br />

전자식 연료 조절장치를 선택해 적용할<br />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뿐만 아니라<br />

STC(Step Timing Control) 장치가 부착돼<br />

갑작스러운 부하 변동 시 안정감을 느낄<br />

수 있는 것도 커민스 엔진의 뛰어난<br />

장점 중 하나다. 99km 발전기 역할을<br />

하는 6BT5.9-D(M)의 경우 간편하게<br />

설치할 수 있는 열 교환기가 탑재된 쿨링<br />

시스템과 해양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br />

커민스 터보차저의 에어 시스템, 엔진<br />

표면 온도를 냉각시키는 습식매니폴더와<br />

배출가스량을 감소시키는 배기가스<br />

시스템 등 최첨단 시스템이 항만정화1호를<br />

최첨단 방제선으로 탄생시켰다. 구원모<br />

커민스판매써비스코리아 부장은<br />

“항만정화1호에 이 두 개의 엔진 제품을<br />

선정한 데에는 타 엔진과 비교할 수 없는<br />

강력한 힘을 발산해내기 때문”이라며,<br />

“부품공급이 원활하고 애프터서비스를<br />

제공받기 위해서도 항만정화1호를 위한<br />

최적의 엔진이다. 첫 운항이 시작된<br />

항만정화1호에 설치된 엔진은 완벽함 그<br />

이상으로 아주 만족스럽게 생각한다.”고<br />

소감을 밝혔다.<br />

"커민스의 뛰어난 기술력과 우수한<br />

제품력을 믿습니다."<br />

“오랫동안 커민스 제품을 사용해 왔는데 예나 지금이나<br />

커민스 엔진은 튼튼하다는 점에선 단연 최고입니다. 질<br />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는 것 또한<br />

칭찬할 점이지요. 게다가 애프터서비스가 원활하게 이<br />

뤄지기 때문에 사용이 더 편리하게 느껴집니다.”<br />

해양환경관리공단 소속 김진수 기관장은 항만정화1호<br />

의 첫 운항이 시작된 취항식에서 방제선에 장착된 커민<br />

스 제품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엔진 성능이 아주 뛰<br />

어납니다. 이 배는 항만을 자유로이 오가면서 유입물을<br />

건져내고, 오염사고가 났을 때 재빨리 출동해 기름을 제<br />

거하는 등의 신속한 처리가 우선시 되기 때문에 그만큼<br />

최적의 엔진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커민스 엔진이 제<br />

역할을 해내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br />

김 기관장은 커민스 제품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며<br />

커민스 제품에 대해 바라는 점도 빼놓지 않았다. “고속<br />

엔진이 지금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으면 하는 바람<br />

입니다. 쿨러 종류가 판 쿨러에서 통 쿨러로 된다거나<br />

한 주기에 시동 모터가 2개가 붙어 있는데, 이게 하나<br />

로 연결이 된다거나 하는 방향으로 말입니다.” 부산항<br />

에 없어서는 안 될 방제선의 중요한 역할만큼이나 항만<br />

정화1호에 없어서는 안 될 커민스 엔진의 중요한 역할<br />

이 김 기관장의 기대를 더욱 부추긴다.<br />

- 김진수 기관장<br />

26 + 27


<strong>Cummins</strong><br />

Lounge<br />

Money<br />

대출상환에도<br />

전략이 있다<br />

통계청에 따르면 2014년 기준<br />

부채보유가구 비율은 65.7%로 10가구<br />

중 7가구는 빚을 지고 있고, 부채보유<br />

가구의 평균 부채액은 9,117만 원으로<br />

거의 1억 원에 육박한다. 다행히도<br />

지난 7월 정부가 발표한 가계부채<br />

종합관리방안에 따르면 상환능력이<br />

양호한 가계 대상 부채가 70%이므로<br />

관리만 잘한다면 크게 걱정이 없는<br />

상황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br />

부채,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br />

글. 강지영(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 전임연구원)<br />

40대 A 씨의<br />

부동산 투자<br />

실패사례<br />

늦게 장가를 간 30대 후반의 A 씨는 얼마 전 아이가 태어났다. 기쁨도 잠시, 아이의 양육을 맡길 곳이 없어 맞벌이를 하던<br />

부인이 회사를 관두는 바람에 수입이 크게 줄었다. 신혼집을 마련하느라 주택담보대출도 꽤 있는 상태이며, 작년, 업무<br />

때문에 구입한 중고 트럭은 원금상환은커녕 할부이자 내기에도 급급하다. 게다가 급할 때마다 뽑아 쓴 마이너스 통장도<br />

걱정이다. 앞으로 아이를 키우려면 돈이 더 많이 필요할 텐데, A 씨는 하루하루가 걱정이다.<br />

부채항목 부채규모 상환방법 매월상환/이자액 대출기간 이자율<br />

주택담보대출 1억 2천만 원 원리금균 등 695,952원 20년 3.5%<br />

트럭할부금융 5천만 원 만기일시 458,333원 3년 11%<br />

마이너스 통장 537만 원 - - 7.6%<br />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주택담보대출의 규모를 늘려 트럭의 할부금융을 일부 갚고, 동시에 마이너스 통장은 모두 상환해<br />

빚의 개수를 줄이는 것이 좋다. 주택담보대출은 최대 30년까지 대출 가능한 상품도 있으므로 대출 기간을 늘려 월<br />

상환금액을 낮추고, 최근 낮아진 금리로 2% 후반에서 3% 초반의 대출금리 상품도 있으므로 상담받아보는 것이 좋다.<br />

마이너스 통장은 방심하면 부채액이 크게 불어나므로 우선순위로 갚는 것이 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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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TEGY 1. 부채현황표 작성<br />

대출상환의 기본은 채무현황을 파악하는 것이다. 대출자 중에는 자신이 얼마의 빚을 지고 있는지조차 모르는 경우도<br />

많다. 대략의 금액만 아는 것으로는 부족하며 대출조건 및 매달 상환부담이 얼마인지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그래야<br />

연체도 방지할 수 있고, 유리한 조건의 상품이 출시되면 빨리 갈아탈 수도 있다.<br />

STRATEGY 2. 대출 개수 줄이기 STRATEGY 3. 중간중간 대출 금리 확인<br />

대출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빚의 개수를 줄이는 한 지인이 제2금융권에서 7%대의 담보대출을 받고<br />

일이다. 동일한 부채액이라도 빚이 흩어져 있으면 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저금리 시대에 7%라니. 게<br />

리도 힘들고 신용등급에도 별로 좋지 않다. 따라서 대 다가 담보대출은 굳이 제2금융권에서 받을 이유도 없<br />

출 금액이 소액인 것, 금리가 높아 이자 부담이 높은 는데 앉아서 돈을 버리고 있는 꼴이었다. 이런 일이 발<br />

부채부터 먼저 상환하고, 주택담보대출과 같이 금리가 생하는 이유는 대출을 받고 난 이후에는 시중 금리의<br />

낮은 상품에서 추가 대출을 받아 소액의 고금리 대출 변화에 관심을 두지 않기 때문이다. 정기적으로 시중<br />

을 먼저 갚는 것이 좋다. 주택담보대출을 더 받을 수 있 의 대출 금리를 확인하고 이자가 싼 상품으로 갈아탈<br />

음에도 간편한 카드론이나 마이너스 통장을 이용해 비 수 있는지 알아보는 습관을 들이자. 주의할 것은 중도<br />

싼 부채를 쓰는 가계들을 볼 수 있는데, 약간만 부지런 상환수수료인데, 대개 상환기간보다 일찍 갚을 경우<br />

을 떨어 신용대출을 담보대출로 전환하면 지출 이자액 1% 정도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수수료를 감안해 이자<br />

을 줄일 수 있다.<br />

금액을 비교해야 하며, 이는 금융회사에서 상담할 때<br />

계산을 부탁하면 된다. 요즘에는 중도상환수수료가 없<br />

거나, 일정 금액 내에서는 부과하지 않는 상품도 많으<br />

므로 처음에 잘 살펴보고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br />

STRATEGY 4. 할부금융 이용했다면 다른 대출금리와 비교<br />

일반적으로 자동차나 비싼 가전제품을 살 때 할부금융을 많이 이용한다. 금융소비자의 입장에서는 나눠서 내는 것이<br />

라 생각되지만, 사실상 제2금융권 캐피탈사나 카드사에서 돈을 빌려 상품대금을 지급하고 해당 금융회사에 매월 빌<br />

린 돈을 상환하는 일종의 ‘대출’이다. 문제는 제2금융권의 대출금리가 결코 싸지 않다는 것이다. 할부금리가 2~3%<br />

대로 낮은 것도 있지만 대개 은행 등에서 신용대출이나 추가 담보대출을 받는 것이 나은 경우가 많다. 따라서 할부금<br />

융을 이용했다면 적용 금리를 확인해보고 타 대출금리와 비교해 변경하는 것이 좋다.<br />

STRATEGY 5. 상환법 결정<br />

소득이 불규칙하면 ‘만기일시상환+중도상환’<br />

대출상환은 크게 만기일시상환과 분할상환으로<br />

나뉜다. 정기 수입이 있다면 분할상환으로 이자를<br />

아끼고, 수입이 불규칙하다면 무리한 분할상환보<br />

다는 중도상환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단, 중도상<br />

환 시에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조건을 잘<br />

살펴야 한다. 상품에 따라 일정금액 내에서 상환<br />

액에 대해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하거나 일정기<br />

간 후에 중도상환 수수료를 받지 않는 곳도 있다.<br />

분할상환과 중도상환을 적절히 활용<br />

만기일시상환의 경우, 이자만 내다가 원금은 못 갚<br />

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수입이 일정하다면 분할<br />

상환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무리해서 대<br />

출기간을 짧게 잡아 대출상환을 부담스럽게 만들<br />

면 연체할 확률이 높아진다. 일반적으로 연체이자<br />

는 10% 이상 고금리이고 주택담보대출은 2회, 신<br />

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회만 연체돼도 기한이익이<br />

상실돼 대출원금 전체에 연체이자가 붙기 때문이<br />

다. 분할상환금액은 다소 여유롭게 정하되, 중도<br />

상환을 적절히 이용해 꾸준히 상환하는 것이 좋다.<br />

이자를 줄이려면 원금균등상환<br />

분할상환할 경우, 원리금균등상환과 원금균등상<br />

환 중 하나를 선택한다. 원리금균등상환은 매월<br />

이자를 포함한 상환금액이 같다. 반면 원금균등<br />

상환은 매달 상환되는 원금이 같은데, 초기엔 이<br />

자가 많이 붙지만, 점점 줄어 매월 상환액이 바뀐<br />

다. 총 대출이자액을 비교하면 원금균등상환이 적<br />

지만 상환액이 매월 바뀐다. 따라서 상환액과 남<br />

는 돈을 관리할 자신이 있다면 원금균등상환을, 아<br />

니라면 원리금균등상환을 선택하는 것이 낫다.


<strong>Cummins</strong><br />

Lounge<br />

Travel<br />

내 몸의 생기와<br />

자연 치유력을 되살려주는<br />

온천힐링여행<br />

찬바람이 쌀쌀해질수록 추위에 움츠러든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해줄 온천욕이 간절해진다. 깊은 땅속에서 단단한 땅을 뚫고 올라온<br />

천연 온천수와 수려한 겨울 산세, 여기에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까지 품은 소문난 국내온천으로 가볍게 힐링여행을 떠나보자.<br />

글. 편집실


현대 의학이 발전하고 질병치유보다는 ‘힐링’,<br />

‘여가’ 생활의 일부로 자리잡은 온천은 동서양<br />

모두 질병치료에서 유래되었다. 굳이 온천수가<br />

아니더라도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는 것만으로도<br />

물의 수압이 우리 몸을 자연스럽게 마사지해 몸에<br />

쌓인 긴장을 해소해준다. 여기에 천연 광물질과<br />

화학물질 등 우리 몸에 유익한 성분이 풍부하게<br />

함유된 온천수는 우리 몸이 본래 지니고 있는<br />

자연치유력을 빠르게 회복시켜준다. 온천수는<br />

지층과 지반에 따라 함유하고 있는 성분이<br />

제각각이다. 따라서 온천수의 특징에 따라 우리<br />

몸을 치유하는 효과도 달라진다. 최근 일상에<br />

지친 피로를 보다 편안하게 즐기는 것뿐 아니라,<br />

테마파크의 다이내믹한 재미와 수 치료 등 다양한<br />

즐길거리가 있는 형태로 변모하고 있는 온천지는<br />

트레킹, 관광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어 더욱<br />

인기다.<br />

우리나라 최초의 천연 온천,<br />

수안보온천<br />

우리나라의 8대 절경 중 하나인 소백산과 유<br />

서 깊은 온천욕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수안보<br />

온천. 우리나라 최초의 자연 온천지로 고려<br />

사를 비롯해 조선왕조실록, 동국여지승람,<br />

여지도서, 청구도, 대동여지도 등 수많은 역<br />

사책에 기록돼 있다. 특히 조선시대 태조 이<br />

성계가 피부질환을 치유하기 위해 자주 찾아<br />

‘왕의 온천’이라고도 불린다. 실제로 수안보<br />

온천의 온천수는 산도 8.3의 약알칼리성으<br />

로 매우 매끄러운 촉감을 지녔으며 라듐, 유<br />

황을 비롯해 원적외선과 각종 광물질이 풍<br />

부해 피부병, 신경통, 부인병, 위장염 및 피로<br />

회복에 도움을 준다. 무미, 무취의 깨끗한 수<br />

질로 식수로도 좋다. 각종 공해물질로 산성<br />

이 된 체질을 알칼리성으로 바꿔주는 효과도<br />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br />

온천수는 충주시가 직접 관리해 온천지구의<br />

모든 업소에 직접 공급한다. 지하 250m에서<br />

직접 끌어올려 연중 53℃의 높은 온도를 유<br />

지하며 물을 별도로 데우는 보일러를 거치지<br />

않고 그대로 공급된다. 수안보온천지구는<br />

전통적인 형태의 대중 온천을 비롯해 아이들<br />

을 위한 물놀이 시설이 있는 워터파크 온천,<br />

가족과 연인을 위한 가족탕 등 다양한 형태<br />

의 온천장이 있어 선택의 폭도 넓다. 백두대<br />

간과 월악산국립공원의 등산코스가 인접해<br />

있어 등산객들의 피로를 푸는 코스로도 인기<br />

가 높은 수안보온천. 충주호를 비롯해 월악<br />

산국립공원의 하늘재, 월악산의 덕주사 등<br />

자연경관과 함께 유서 깊은 명소를 함께 둘<br />

러보는 것도 묘미 중 하나다.<br />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주정산로 47 현대리조텔<br />

문의 043-<strong>84</strong>6-3605 | http://www.suanbo.or.kr<br />

독일식 온천 휴양지<br />

이천 테르메덴<br />

세계 최대의 온천휴양지인 독일 바덴바덴을<br />

모델로 조성된 이천 테르메덴은 국내 최초의<br />

테마파크 개념 워터파크 온천이다. 서울을<br />

비롯해 성남, 여주 등 중소도시에 인접해 있<br />

어 어린 자녀가 있는 가족들의 휴양지로, 연<br />

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인기가 높다.<br />

실내에 조성된 바데풀은 동양 최대 규모로<br />

넥샤워, 바디 마사지, 플로팅, 유수 보행욕<br />

장, 바셔월, 릴랙스 라이닝, 드림 베스, 제트<br />

벤치 등 수압과 부력을 활용한 마사지 시설<br />

을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br />

실외온천풀은 노천온천부터 인공폭포, 슬라<br />

이드 등 다양한 놀이시설로 워터파크를 방불<br />

케 한다. 실내외풀이 이어져 있어 한겨울에도<br />

온천과 물놀이를 편안히 즐길 수 있다. 이곳<br />

의 온천수는 규산, 황산, 칼슘 등이 고르게<br />

함유된 나트륨 중탄산온천수로 피로와 스트<br />

레스 해소, 피부미용에 효과적이다.<br />

이천 테르메덴에서 피로를 풀고 이천의 명물<br />

인 도자기 마을에 잠시 들리는 것도 좋다. 국<br />

내 최초의 도자 미술관인 ‘해강 도자미술관’,<br />

아이들을 위한 도자기 체험학습관 ‘토야교육<br />

관’과 ‘흙놀이공원’이 있다.<br />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 신길리 372-1<br />

문의 031-645-2000 | http://www.termeden.com<br />

30 + 31


일본 벳부온천을 능가하는<br />

문경온천<br />

경상북도 문경시에 자리한 문경온천은 지<br />

하 900m의 석회암층에서 솟아 올라오는 칼<br />

슘중탄산천과 지하 750m 화강암층의 알칼<br />

리성 온천수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국내 유일<br />

의 복합온천이다. 특히, 문경온천의 칼슘증<br />

탄산천은 한국자원연구소의 수질검사 결과<br />

일본 최고의 온천지 벳푸온천을 능가한다는<br />

평가를 받기도 했다.<br />

문경온천의 칼슘중탄산천은 31.3℃의 약산<br />

성칼슘으로 용출돼 별도로 데우는 시설 없<br />

이 그대로 사용한다. 신진대사를 촉진하고<br />

통풍, 심장병, 알레르기성 피부염, 갱년기 장<br />

애, 관절염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br />

칼슘중탄산천은 붉은 황톳빛을 띠며 끈끈한<br />

질감을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온천욕 시<br />

붉은 물질이 몸에 붙는다고 놀라지 말자. 미<br />

네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 석회암석이<br />

용해된 미세석회질이다. 끈끈한 성질로 피부<br />

깊숙이 미네랄을 공급해 피부를 매끄럽게 해<br />

줄 뿐 아니라 소화기 및 비뇨기 질환, 만성관<br />

절 류마티스, 만성근육 류마티스 신경통, 피<br />

로회복, 동맥경화, 만성피로 회복을 돕는다.<br />

문경온천지구가 자리한 문경지역은 자연경<br />

관이 빼어날 뿐 아니라 역사, 문화를 비롯해<br />

지리적으로도 유서 깊은 지역으로 주변 볼거<br />

리도 풍부하다. 주홀관, 조곡관, 조령관 등<br />

임재왜란 후 설치된 3개의 관문, 여궁폭포,<br />

혜국사, 용추, 원터, 교구정터에서 역사의 숨<br />

결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아이들과 함께<br />

한다면 최고의 역사체험여행까지 즐길 수 있<br />

을 것이다.<br />

주소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읍 온천2길 24<br />

문의 054-571-2002 | http://www.mgspring.com<br />

국내 유일의 자연 용출 온천,<br />

덕구온천<br />

태백산의 주봉선을 이루는 해발 998m의 응<br />

봉산 자락과 군립공원의 울창한 산림으로<br />

둘러싸인 덕구온천은 가벼운 트레킹 코스를<br />

함께 즐길 수 있는 명소다. 자연적으로 솟아<br />

오르는 자연용출 온천으로 국내에서는 유일<br />

하다. 일일평균 약 2천여 톤이 용출되는 풍<br />

부한 온천수는 43℃의 고온으로, 자연 그대<br />

로의 온천수를 즐길 수 있다. 중탄산나트륨,<br />

칼륨, 칼슘, 철, 탄산 등이 풍부한 약칼라리<br />

성으로 신경통과 당뇨, 소화불량과 빈혈, 근<br />

육의 피로, 피부병 완화에 탁월하다고 알려<br />

져 있다. 덕구온천지구에는 온천욕에 충실한<br />

전통적인 형태의 온천욕장부터 노천온천, 슬<br />

라이더 등의 물놀이 시설을 갖추고 있어 취<br />

향별로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br />

덕구계곡에 조성된 왕복 4km, 3시간여의 트<br />

레킹 코스도 여행객들이 빠짐없이 들르는 인<br />

기코스. 금문교를 비롯해 노르망디교, 하버<br />

교 등 세계적인 교량 12개를 곳곳에 재현해<br />

놓아 산림욕과 함께 세계여행을 떠난 듯한<br />

즐거움과 자연적으로 조성된 온천이 계곡 바<br />

닥에서 솟구쳐 오르는 원탕도 볼 수 있다.<br />

주소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덕구온천로 924<br />

문의 054-782-0677 | http://www.deokgu.com<br />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특수온천,<br />

척산온천<br />

강원도 척산온천지구는 날개 다친 학이 이곳<br />

의 온천수로 상처를 치유했다는 전설에서 유<br />

래돼 ‘학사평’이라고 불린다. 예부터 한겨울<br />

에도 땅이 얼지 않고 풀이 자랄 정도로 땅의<br />

기운이 따뜻하기로 유명하다. 설악산의 장엄<br />

한 산세에 둘러싸여 있어 설악산의 겨울 절<br />

경과 더불어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br />

이곳의 온천수는 물빛부터 함유된 성분까지<br />

특징이 뚜렷하다. 충치를 예방하고 치석 제<br />

거에도 효과적인 불소를 함유하고 있으며,<br />

면역력 향상과 세포 재생능력을 향상시키는<br />

라돈이 함유된 강알칼리성 천연 온천으로 세<br />

계적으로도 희귀한 특수온천에 속한다. 푸른<br />

빛을 띠며 유난히 매끄럽다. 지하 452미터에<br />

서 뿜어져 나오는 42~53도 내외의 온천수는<br />

따로 데우지 않고 자연 그대로 사용한다.<br />

설악산의 소나무 숲길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br />

에서 산림욕과 족욕을 즐길 수 있는 족욕공<br />

원도 인기 코스다. 지역주민이 무료로 운영<br />

하는 족욕공원에서 따뜻한 온천수로 조성된<br />

족욕코스를 따라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시<br />

간이 여유롭다면 케이블카를 타고 권금성에<br />

올라가보자.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 관<br />

광지 100선’ 중 하나로 속초 시내와 동해가<br />

펼쳐져 보이는 정상의 전망이 장관이다.<br />

주소 강원도 속초시 관광로 327<br />

문의 033-636-4000 | http://www.choksan.co.kr<br />

온천욕의 효과를 높여주는<br />

Step by Step 입욕법<br />

급히 먹는 밥이 채하듯 온천도 마찬가지다.<br />

처음부터 뜨거운 탕에 몸을 담그거나 장시간의<br />

온천욕은 오히려 피로를 쌓는다. 온천에 함유된<br />

다양한 성분의 흡수를 돕는 스텝바이스텝<br />

입욕법으로 온천욕의 효과를 제대로 누리자.<br />

Step1 가볍게 샤워하기<br />

입욕 전 샤워는 에티켓을 위한 것만은 아니다.<br />

온천수의 유익한 성분을 잘 흡수하기 위한<br />

준비과정이다. 비누보다는 피부의 PH발란스와<br />

동일한 샤워젤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br />

Step2 내기탕으로 온천수 적응하기<br />

온천수를 바가지 등을 이용해 몸에 뿌려<br />

온천수의 온도에 우리 몸이 적응한 시간을 주는<br />

것이 좋다. 발밑에서부터 가슴 방향으로 천천히,<br />

5~10차례에 걸쳐 뿌려주고 마지막으로 머리를<br />

행궈 준다.<br />

Step3 발부터 천천히, 입욕은 15분 내외로<br />

입욕은 발부터 천천히 들어가 몸의 반만 담그는<br />

반신욕으로 시작하고 상반신이 따뜻해졌을 때<br />

어깨까지 담근다. 입욕 시간은 한 번에 10∼15분<br />

정도가 적당하며, 입욕을 마친 후에는 최소 30분<br />

∼1시간 가량 휴식을 취한다.<br />

Step4 온천욕은 2시간 내외가 적당<br />

전체 온천욕은 2시간 내외로 끝내고 입욕 후에는<br />

되도록 물기를 닦지 말자. 자연 건조하는 것이<br />

온천의 다양한 유효 성분 흡수율을 높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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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Cummins</strong><br />

Lounge<br />

Culture<br />

술, 가볍게<br />

스타일리시하게<br />

즐긴다<br />

각종 모임이 많은 시기 연말연시.<br />

코가 삐뚤어지게 마시는 문화에서 술의 맛과<br />

향, 스타일까지 개인의 취향을 드러내고<br />

즐기는 문화로 크게 달라진 음주문화가<br />

반갑다. 연말 각종 모임으로 속 편할 일없던<br />

일은 이제 옛말이다.<br />

글. 한은주<br />

일러스트. 하고고<br />

어딜가나 시끌벅적한 분위기 속에서 끝을 향해 달리듯 마시는 음주문화가<br />

달라졌다. 술을 마시는 공간도 달라졌다. 와인이나 위스키, 칵테일 한 잔을 놓고<br />

이야기를 나누거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와인바, 라운지 바 등 카페처럼 아늑한<br />

분위기의 작은 주점이 인기다. 자연히 술은 분위기 돋는 양념같은 존재로 슬쩍<br />

물러났다.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문화,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br />

가볍게 부담없이 즐기는 소비트렌드, 가족 중심의 여가문화 등이 미친 결과다.<br />

마시는 것에서 즐기는 문화로 변화한 음주문화는 독주에서 순한 술로, 집단적인<br />

음주에서 개별적인 음주로 이끌며 개인의 취향과 개성을 드러내는 수단으로<br />

선회하고 있다.


낮추고 또 낮추고<br />

저도주 신드롬<br />

34 + 35<br />

건강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가볍게, 부담 없이 즐기고자<br />

변화하는 음주 문화<br />

개성과 취향에 맞춤하다<br />

취하는 것에서 즐기는 것으로 전환한 음주문화는 술의<br />

맛과 향에 대한 선호도가 세분화되고 술을 즐기는<br />

다양한 방식으로 나타났다. 술을 즐기는 방식에 따라<br />

개인의 취향은 물론, 스타일까지 가늠할 수 있을<br />

정도다. 또 술의 맛과 향을 천천히 음미하는 것을 넘어<br />

각 브랜드가 지닌 스토리를 탐닉하는 애주가도 늘고<br />

있으며 자신만의 취향, 개성에 맞춰 직접 칵테일을<br />

제조하거나, 맥주, 과실주, 전통주 등을 자신만의<br />

레시피로 만드는 데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br />

가장 큰 변화는 기업의 회식자리에서 느낄 수 있다.<br />

당연하다는 듯 소주와 맥주, 폭탄주가 차지하던<br />

회식 자리에 와인, 칵테일 등 가볍고 부담 없는 술이<br />

등장했다. 또, 1.2.3차 새벽까지 끝날 줄 모르던 풍경<br />

대신 소문난 이색 맛집을 탐방하거나 연극영화 관람,<br />

레포츠 봉사활동 등 다양한 체험형 문화회식이<br />

보편화되고 있다. ‘업무 공감대 형성과 팀워크 강화’를<br />

위한 자리인 회식은 직장인들에겐 가능하면 피하고<br />

싶은 업무 스트레스 중 하나였다. 회식은 업무의<br />

연장선상으로, 술을 잘 마시든 그렇지 않든 상사의<br />

눈치를 보며 밤 늦도록 과음을 했다. 그리고 다음 날<br />

아침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으로 출근해야 좋은 평가를<br />

받는 것이 일반적이었기 때문이다. 누구도 달가워하지<br />

않는 회식문화를 개선하고자 하는 움직임은 최근 몇 년<br />

전부터 기업을 중심으로 시작되었다. 1가지 술로 1차만,<br />

밤 9시까지 회식을 끝내자는 ‘119운동’, 8시까지 2차<br />

없는 회식을 하자는 ‘829운동’, 2가지 술을 섞지 않고<br />

2잔 이상 권하지 않으며 2차를 가지 않는다는 ‘222운동’<br />

등 많은 기업이 회식문화, 음주문화를 개선하기 위한<br />

캠페인을 펼쳐 달라진 음주문화를 적극 반영하고 있다.<br />

하는 음주문화로 다양해진 소비자의 취향은 주종의<br />

패러다임까지 바꿔놓고 있다. 특히, 건강에 대한 높은<br />

관심의 영향으로 독주보다는 부드러운 술을 찾는<br />

소비자의 입맛은 저도주 신드롬으로 이어지고 있다.<br />

세계에서 유례없는 ‘끝장’ 음주문화를 주도해 온<br />

소주의 변화가 가장 눈에 띈다. 소주가 처음 출시되었을<br />

당시 소주의 알코올 함량은 35도. 1970년대에 들어<br />

25도로 보편화된 후 점차 낮아지다 지난 2000년<br />

19도대의 소주가 출시되어 큰 화제가 되었다. 이후<br />

빠르게 낮아진 소주의 알코올 함량은 2006년 16.9도의<br />

소주가 출시되며 소주의 저도주 경쟁이 본격화되었다.<br />

알코올 함량만 낮춘 것이 아니다. 최근에는 소주에<br />

유자, 자몽, 레몬, 블루베리, 봉숭아 등 상큼한 과일향을<br />

첨가해 기존의 소주 특유의 쓴맛과 향이 없다. 대신<br />

다양한 과일첨가물로 소주의 맛을 한결 부드럽고<br />

상큼하게 바꿔놓은 칵테일 소주도 출시되어 인기리에<br />

판매되고 있다. 칵테일 소주는 최근 알코올 함량 13도의<br />

초저도주까지 출시되어 화제다.<br />

저도주 열풍은 소주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막걸리를<br />

비롯한 국내 전통주들도 도수를 낮추고, 부드럽고<br />

달콤한 맛과 향을 지닌 상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br />

위스키의 자존심과도 같은 알코올 함량 40도도<br />

무너졌다. 최근 출시된 36.5도의 위스키가 국내 위스키<br />

기업에 의해 출시돼 좋은 반응을 얻자 세계적인 위스키<br />

기업도 국내 위스키 시장의 저도주 열풍에 관심을<br />

기울이고 있다. 위스키 특유의 독한 향 대신 솔잎, 대추<br />

추출물, 무화과 향 등을 첨가한 위스키, 석류향이 가미된<br />

위스키도 앞다퉈 출시되고 있다. 다양한 맛과 향을<br />

첨가한 위스키 스피릿 드링크는 한결 부드러워진 맛과<br />

향으로 여성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음료야 술이야?<br />

술 같지 않아 인기인 RTD주<br />

커피를 추출하지 않고 바로 마실 수 있는 캔커피처럼 원하는<br />

향과 맛을 미리 혼합해 놓은 RTD(Ready to Drink) 주류도<br />

인기다. 2~8도 내외의 미미한 알코올 함량에 달콤한 과일<br />

맛과 탄산의 청량감까지 더해져 술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아<br />

부담 없다. 소주에 탄산수, 화이트 와인을 더한 알코올 함량<br />

3도의 스파클링 소주, 보드카에 우유와 딸기향을 더한<br />

알코올 함량 4도의 보드카 혼합주 등이 여기에 속한다.<br />

우리나라에 RTD주류가 등장한 것은 1990년대. 보드카에<br />

레몬, 초콜릿, 딸기 등 다양한 맛을 첨가하고 탄산수의<br />

청량감을 더한 보드카 칵테일이다. 일부 수입맥주를<br />

취급하는 바에서 술을 잘 못마시는 층에게 인기를<br />

끌어왔지만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것은 최근이다.<br />

‘가볍게 부담없이 즐기는 음주문화’ 열풍 덕이다.<br />

막걸리도 음료처럼 캔에 담겼다. 부담스럽던 냄새 대신<br />

상큼한 과일향을 입고 기존 6도였던 알코올 함량도<br />

3~4 도로 낮아졌다. 조금은 고리타분한 느낌을 주던 기존의<br />

이미지까지 벗고 다양한 층에 어필하고 있다. 막걸리뿐만<br />

아니라 스파클링 매실주, 오미자 스파클링 와인 등 전통주에<br />

탄산을 더한 다양한 스파클링 전통주도 출시되었다.<br />

패키지도 경쾌해졌다. 기존의 다소 고풍스럽던 이미지를<br />

벗고, 젊고 감각적인 느낌을 더해 언제 어디서나 가볍게 즐길<br />

수 있는 캐주얼한 이미지로 2030세대에 어필하고 있다.<br />

와인의 변신도 주목할만하다. 격식, 품격 등의 단어가 먼저<br />

떠오르며 어딘지 모르게 어렵게 느껴지던 와인도 부담감을<br />

쫙 뺐다. 오프너나 잔 없이도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팩에<br />

담긴 것. 늘 우아한 드레스를 차려입던 친구가 청바지로 갈아<br />

입은 듯한 느낌으로 한층 더 친숙하다. 팩에 담겨 가볍고<br />

휴대하기도 좋다.<br />

사과, 배, 블루베리 등 천연과즙을 발효시킨 후 병에 담고<br />

당분과 효모를 첨가해 2차 발효를 시킨 천연 스파클링 주도<br />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알코올 함유량 2~8.5%의 저도주일<br />

뿐 아니라 2차 발효과정에서 자연적으로 생긴 탄산가스의<br />

상큼한 맛으로 많은 여성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다채로운 맛과 향<br />

취향대로 즐기는 수제맥주<br />

깊고 풍부한 스토리에 취한다<br />

싱글몰트 위스키<br />

36 + 37<br />

소규모 양조장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레서피로 빚는<br />

수제맥주도 붐이다. ‘크래프트 비어’ ‘하우스 맥주’로도<br />

불리는 수제맥주는 라거, 에일, IPA, 포터 등 맥주의<br />

원료인 홉의 종류와 양조장의 환경, 양조 스타일에 따라<br />

제각기 독창적인 맛과 향을 낸다. 국내에서 생산되고 있는<br />

수제맥주는 대부분 묵직한 맛과 풍부한 향을 지닌 ‘에일’로<br />

기존 대기업이 생산해온 시원하고 깔끔한 맛의 ‘라거’와 맛과<br />

향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효모를 가라앉혀 2~10℃의<br />

저온에서 발효시키는 라거는 청량감을 주는 깔끔한 맛이<br />

특징이다. 반면, 효모를 띄워 18~24℃에서 발효시키는<br />

에일은 발효 과정 중 오렌지, 딸기 등의 과일향을 첨가한다.<br />

따라서 짙고 풍부한 맛과 다양한 향이 특징이다.<br />

수제맥주의 인기 요인은 무엇보다 효모가 살아 있는 진짜<br />

생맥주라는 점. 대량생산되는 맥주는 장기보관을 위해<br />

생산 시 맥주의 효모를 걸러내 깊은 맛이 없는 반면, 효모를<br />

걸러내지 않는 수제맥주는 대량생산된 맥주에 비해 맛과<br />

향이 살이 있다. 20~30대의 젊은 층은 물론, 40~50대<br />

중장년층에게까지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이유 중 하나다.<br />

수제맥주를 즐기는 방식도 독특하다. 하루에 여러<br />

수제맥주점을 돌며 각각의 특징을 비교하며 맛보는<br />

‘펍크롤링(Pub Crawling)’이 인기다. 선택의 폭이 넓어진<br />

맥주의 세계를 보다 적극적으로 즐기고 싶어하는<br />

애주가들의 니즈가 엿보인다.<br />

최근엔 가정에서 맥주를 만들어 마시는 ‘홈 브루잉’(Home<br />

Brewing)도 인기다. 인터넷동호회의 홈브루밍 강좌는 물론<br />

전문가를 위한 브루잉 강좌에도 일반인들이 몰리고 있을<br />

정도다.<br />

저도주 신드롬 속에서도 인기를 누리고 있는 독주도 있다.<br />

싱글몰트 위스키가 바로 그 주인공. 40도 이상의 독주로 맛도 향도<br />

강한 싱글몰트 위스키가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br />

스토리에 있다.<br />

위스키는 당액을 발효시켜서 만든 발효주를 증류한 후 숙성시킨<br />

스피릿 계열의 술이다. 옥수수, 호밀, 귀리, 보리 등 당액의 원료에<br />

따라 몰트(Malt) 위스키, 그레인(Grain) 위스키로 나뉜다. 옥수수,<br />

호밀, 귀리 등으로 당액을 만들면 그레인, 보리로 당액을 만들면<br />

몰트 위스키가 된다.<br />

몰트 위스키는 보리에 싹을 낸 맥아만을 원료로 당액을<br />

발효시키고, 단식 증류기에서 두 차례 증류 후 오크통에서 장시간<br />

숙성시켜 생산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 중 맥아를 발효한 액을<br />

증류소 한 곳에서만 생산한 순도 100%의 몰트 위스키가 싱글몰트<br />

위스키다. 액의 원료인 보리는 물론, 보리를 발효시키는 과정에서<br />

사용하는 물, 맥아를 건조시킬 때 사용하는 연료, 증류주를<br />

숙성시키는 오크통에 따라 맛과 향에 뚜렷한 차이가 생긴다.<br />

그뿐만 아니라 생산하는 증류소별로 레시피가 달라 증류소에 따라<br />

다양한 풍미와 독창적인 향을 지닌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일본<br />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여행 에세이 에서<br />

싱글몰트 위스키는 마치 저마다 다른 개성을 지닌 사람처럼<br />

저마다 고유의 ‘퍼스낼리티(personality)’를 지녔다고 극찬한바<br />

있다. 한 마디로 어떤 맛을 지녔다고 말하기 힘든 것이 싱글몰트<br />

위스키다. 와인처럼 생산지의 토양과 기후, 문화 그리고 브랜드에<br />

담긴 역사에로의 관심을 이끄는 것은 어쩌면 지극히 자연스 운<br />

현상일지도 모른다.<br />

다양하고 풍부한 맛을 지닌 싱글몰트 위스키는 마시는 방법에<br />

따라 제각기 다른 맛과 향의 세계로 인도한다. 때문에 애주가들<br />

사이에서 싱글몰트 위스키는 혼자 즐기기에 좋은 술로 꼽힌다.<br />

더불어 최근 싱글몰트 위스키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바도 속속<br />

들어서고 있다. 대부분 클래식한 인테리어에 차분한 분위기에 서너<br />

명의 지인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기 좋은 공간으로, 연인들의 데이트<br />

코스로도 인기가 높을 뿐 아니라 일행 없이 혼자 가도 어색함이<br />

없다. 다양한 풍미를 지닌 싱글몰트 위스키에 홀로 빠져들기에도,<br />

낯선 타인과 이야기를 나누기에도 좋다.


<strong>Cummins</strong><br />

Lounge<br />

Business<br />

Cartoon<br />

유비무환( 有 備 無 患 )!<br />

제2의 인생을 준비하다<br />

100세 시대란 말이 현실화 되고 있는 요즘, 그동안 간과하고 있었던 은퇴 준비에 많은 관심이 몰리고 있다. 평균 수명이<br />

길어진 만큼 생을 위한 자금은 더 많이 필요하다. 하지만 최근 은퇴 시기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40년 일하고<br />

10년의 여생을 사는 식이었다면 이제는 30년을 벌어 30년의 여생을 살아야 하는 꼴이다. 제2의 인생에 대한 고민은 퇴직<br />

을 앞둔 이들만의 것이 아닌 20대부터 60대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층의 것이 되고 있다. 미리 준비할수록 든든해지는 은<br />

퇴 후 제2의 인생, 나는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돌아볼 때다.<br />

그림·구성. 허한우


38 + 39<br />

제2의 인생 시작점은 언제라고 생각하나?<br />

➊ 60대 33%<br />

➋ 50대 29.2%<br />

➌ 40대 19.3%<br />

➍ 30대 5.8%<br />

➎ 20대 0.4%<br />

은퇴 준비, 언제부터 시작해야 하나?<br />

➊ 60대 2.6%<br />

➋ 50대 18.9%<br />

➌ 40대 41.2%<br />

➍ 30대 28.4%<br />

➎ 20대 8.9%<br />

행복한 제2의 인생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br />

➊ 경제력 49.9%<br />

➋ 건강 35.2%<br />

➌ 인적네트워크 8.3%<br />

➍ 시간적 여유 2.4%<br />

➎ 가족의 지원 2.4%<br />

➏ 기타 1.8%<br />

설문조사참조 조사 : 직장인교육 전문기업 휴넷


<strong>Cummins</strong> News<br />

커민스가<br />

최초로 달성한 6개의 업적<br />

커민스 역사팀은 다가오는 창립 100주년을 맞이해 회사의 주요 히스토리를 되돌아보고 있다.<br />

이번 달에는 1920년대와 1930년대에 커민스가 이룩한 최초의 업적 중 일부를 다뤄본다.<br />

1926년<br />

커민스 엔진을 사용한 최초의 이동식 장비<br />

노스웨스트 엔지니어링(Northwest Engineering)<br />

의 104 파워셔블(Power Shovel)에 50 hp<br />

4기통 모델 F 엔진이 장착됐다. 이는 커민스 엔진을<br />

사용한 최초의 이동식 장비다.<br />

1929년<br />

미국 최초의 디젤 엔진 승용차<br />

클레시 커민스(Clessie <strong>Cummins</strong>)는 패커드<br />

(Packard) 사의 리무진에 모델 U 선박용 엔진을<br />

설치했다. 이는 디젤 엔진이 장착된 미국 최초의<br />

승용차이자 세계 최초의 승용차 중 하나이다.<br />

1931년<br />

100mph를 기록한 최초의 디젤 엔진<br />

경주용 차량<br />

커민스 넘버 8 듀센버그(Duesenberg) 경주용<br />

차량은 플로리다주 데이토나 비치에서 100mph<br />

장벽을 깨뜨린 최초의 디젤 차량이다.<br />

1932년<br />

최초의 디젤 제품군<br />

샌프란시스코의 퓨리티 스토어들은 화이트 모터<br />

컴퍼니(White Motor Company) 차량에 125 hp<br />

커민스 모델 H 6기통 엔진이 장착된 미국 최초의<br />

디젤 엔진 상용 트럭 제품군을 도입했다.<br />

1935년<br />

최초의 경량 자동차용 디젤<br />

커민스 모델 A는 특별히 승용차용으로 설계된<br />

세계 최초의 경량 디젤이다. 6개의 오번(Auburn)<br />

851 세단에 이 알루미늄 6기통 엔진이 장착됐다.<br />

1937년<br />

최초의 디젤 엔진 소방차<br />

슈투츠(Stutz) 사는 커민스 175 hp HR-6 장착을<br />

통해 빠른 운행속도와 분당 1,000갤런의 펌핑<br />

능력을 갖춘 최초의 디젤 엔진 소방차를 제작했다.<br />

이 트럭은 1939년에 콜럼버스 소방서에 배치돼<br />

1974년까지 현장에서 사용됐다.


40 + 41<br />

커민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등재<br />

커민스 QSK95 시리즈 발전기 세트, 올해의 제품상 금상 수상<br />

커민스가 ‘<strong>2015</strong>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에<br />

10년 연속 등재됐다. 다우존스 세계지속가능경영지수의<br />

일부인 이 지수는 지속가능성을 기준으로 세계 전역의<br />

선도적 회사들을 선발한다. 지속할 수 있는 업무 관행을<br />

기준으로 캐나다 및 미국의 600대 기업 중 상위 20%만이<br />

북미 지역 명단에 등재되고, 지속가능성을 투자 전략의<br />

일부로 여기는 투자자들은 이 지수를 활용한다.<br />

S&P 다우존스지수 지수위원회의 대표 겸 의장인 데이빗<br />

블리처(David Blitzer)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는<br />

투자자들이 로베코샘(RobecoSAM)의 기업 지속가능성<br />

기준을 충족하는 회사들의 전반적 성과를 측정할<br />

수 있도록 하는 포괄적 벤치마크다.”라고 밝혔다.<br />

로베코샘은 지속할 수 있는 투자를 전문으로 하며, S&P<br />

다우존스지수와 협력해 세부 조사를 실시한다. 이 조사는<br />

‘재무적으로 중요한’ 환경, 사회 및 지배구조 관련 요소를<br />

바탕으로 한다. 1999년에 수립된 다우존스 세계지속가능<br />

경영지수는 로베코샘의 분석에 기반을 두고 세계 전역의<br />

주요 지속가능성 주도형 회사들을 추적하는 최초의 국제<br />

지수이다. 로베코샘은 선진국 및 신흥시장의 세계 3,400<br />

대 기업에 대해 <strong>2015</strong>년도 평가에 참여할 것을 요청했다.<br />

커민스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제품 및 회사가 관리하는<br />

화물의 물류에 대해 새로운 환경 목표를 도입했다. 이<br />

목표는 회사가 용수 및 에너지 사용량과 폐기물 발생량<br />

축소하고자 2014년에 수립한 목표 이외에 추가로 설정한<br />

것이다. 그리고 올해 ‘6월 환경의 달’에 대한 커민스<br />

직원의 참여도는 3배나 증가했다. 회사는 지속가능성을<br />

환경 그 이상의 포괄적 개념으로 간주하고 있다. 커민스의<br />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대한 직원 참여도는 2013년의 68%<br />

에서 2014년에 73%로 증가했다. 회사는 보건, 안전 및<br />

환경에 관한 노력을 인정받아 2014년에 명망 높은 로버트<br />

W. 캠벨(Robert W. Campbell) 상을 받았다. 다이버시티<br />

(Diversity Inc) 매거진은 2007년부터 커민스를 50대<br />

다양성 기업 중 하나로 선정했으며, 사업윤리 증진 단체인<br />

에티스피어(Ethisphere)는 커민스를 8년 연속 세계에서<br />

가장 윤리적인 기업 중 하나로 선정했다.<br />

커민스파워제너레이션(<strong>Cummins</strong> Power Generation)은 당사의 최신 QSK95 시리즈 발전기<br />

세트가 엔지니어링 전문매체 CSE(Consulting-Specifying Engineer)의 독자 투표를 통해<br />

올해의 제품으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CSE는 난방환기공조(HVAC), 화재/생명안전, 전기 및<br />

배관 시스템 엔지니어링 업계의 권위 있는 간행물로, 세계적으로 연간 발행 부수가 4만6천 부에<br />

달한다.<br />

올해로 11년째를 맞이하는 CSE의 ‘올해의 제품상’은 혁신적 신상품에 대해 독자들이 직접 가장<br />

혁신적인 신상품을 투표해 선정하는 상이다. 특히 올해는 13개 부문에서 96개의 제품이 최종<br />

후보에 올랐으며, 79,000명의 자격을 갖춘 CSE 구독자 등 사상 최대의 독자 참여로 선정됐다.<br />

QSK95 시리즈 발전기 세트는 비상·상용 발전 부문에서 최종후보에 오른 7개 제품 중 하나로<br />

금상을 수상했다. 이는 제품의 진보적 디자인과 독특한 기획력을 입증하는 것이다.<br />

QSK95 시리즈 발전기 세트는 3.5 MW(3.75 MVA)의 고출력과 동종 최고의 연비 및 탄소<br />

배출량 저감기능이 결합된 제품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제품 안전성과 최소 정기 유지보수비 등<br />

탁월한 신뢰성을 자랑한다.<br />

커민스파워제너레이션의 미션 크리티컬 및 상용 전력 부문 이사인 매니쉬 버마니(Manish<br />

Virmani)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매거진에서 이러한 상을 받게 되어 기쁘고 영광스럽게<br />

생각한다.”며 “이는 전 세계 현직 엔지니어들에 의해 직접 선정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br />

고 밝혔다. 또, “발전사업분야에서 혁신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커민스의 위상과 기술시장에서의<br />

리더십을 보여주는 증거다. 커민스가 순수 자체 개발·제작한 고 마력의 QSK95 시리즈 발전기<br />

세트는 미션 크리티컬, 상용 및 대기전력 분야에서 확고한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첨단기술을<br />

활용하고, 엄격한 테스트를 거친 바 있다.”고 덧붙였다.


<strong>Cummins</strong> News<br />

제니퍼 럼지,<br />

최고기술책임자직 공식 취임<br />

제니퍼 럼지(Jennifer<br />

Rumsey)는 8월 17<br />

일 자로 커민스의<br />

최고기술책임자(CTO)<br />

로 취임했다. 커민스<br />

운영팀(Operating<br />

Team)의 일원이 된<br />

제니퍼는, 최근 은퇴를<br />

발표한 존 월(John<br />

Wall)이 담당했던 업무를 담당하게 되며, 리치 프리랜드<br />

(Rich Freeland)와 미셸 슈미트(Michelle Schmidt)의<br />

지원을 받는다. 존은 커민스 임원진에 부회장으로 합류해<br />

제품혁신 전략과 향후 15년 성장전략 수립에 주력하게 될<br />

예정이다.<br />

커민스는 제니퍼가 최고기술책임자로서 팀에 새로운<br />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제니퍼는<br />

배출저감정책보다는 시장제품에 적합한 고객가치와<br />

사업・제품 전략의 국제적 통합에 있어 경쟁이 과열되고<br />

있는 사업환경에서 혁신적 상품 및 기술 개발을 지속하는<br />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커민스의 지속적 도구와<br />

프로세스 개선 그리고 믿을 수 있는 고품질 제품 출시를<br />

목적으로 기술부문을 비롯한 사업 전 부문에 걸쳐<br />

협력해나갈 것이다. 또한, 커민스가 경쟁 우위에 확보할<br />

수 있는 중요한 요소를 역량 있는 기술 전문가라며 세계<br />

전역에 배치될 기술 전문가를 양성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br />

<strong>2015</strong> 여수 커민스 순정부품 세미나<br />

지난 9월 16일, 여수해상산업조동조합 대회의실에서 커민스의 여수지역 대리점인 ‘(유)동일’<br />

의 주최로 커민스 순정부품 세미나가 진행되었다. 해당 지역의 관련 기관 및 수산업 대표들이<br />

참석한 이번 세미나는 부품영업팀 리더인 안태석 이사의 회사 소개로 시작되었다.<br />

이어 한국과 일본의 부품영업 담당인 조관주 부장과 부품팀 백기영 이사가 순정품 사용이<br />

엔진 성능에 미치는 영향을 실제 순정품과 비품의 비교를 통해 설명했다. 육안으로는 크게<br />

구분되지 않지만 더 적은 양 혹은 다른 원재료를 사용해서 만든 비품의 경우 간단히 두드려 보는<br />

실험만으로도 구별할 수 있다. 이러한 차이는 지속적으로 강한 압력을 받는 엔진에 부담을 줘 큰<br />

사고로 이어지고, 고객의 재산 피해와 안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br />

또, 정품 사용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비품을 순정품으로 속여서 공급하는 업체들의 잘못된<br />

활동을 막기 위해 본사에서 제공하고 있는 커민스 순정부품 보증서를 소개하고, 구입한 제품이<br />

순정품인지 다시 한 번 확인할 것을 강조했다.<br />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해양환경관리공단의 조경훈 과장은 “순정품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좋은<br />

기회였다.”며 만족을 표시했다. “엔진의 기계적인 측면에 대해 정확히 알기 어려운 상황에서<br />

엔진에 이상이 생기면 보통 수리업체를 믿고 장비를 맡기게 되는데, 최근 계속 발생한 엔진<br />

문제에 의심이 들었지만 증명할 수 없어 답답했었다.”고 설명하며, “이제는 순정부품보증서<br />

확인을 통해 좀 더 안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br />

삼성엔지니어링 비상발전기 기술 세미나<br />

지난 10월 6일, GEC 타워 A동 6층 화상회의실에서 삼성엔지니어링 ‘<strong>2015</strong>년 산업설계팀<br />

역량 강화' 건으로 비상발전기 기술 세미나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커민스판매써비스코리아<br />

발전기팀 한찬석 부장이 참여해 비상발전기 선정 시 고려사항, 설치 시 주요 고려 사항을<br />

강의했다. 또한 비상발전기 병렬운전 가능 대수, 병렬투입시간과 비상발전기 보호 시스템을<br />

소개하며 커민스 발전기의 특장점을 알렸다. 참가자들은 “평소 업무 시 비상 발전기 설계 및<br />

설치 관련한 궁금한 사항이나 기술적인 사항에 대해서 좋은 정보를 얻었다.”며 “커민스 발전기에<br />

대한 기술력과 신뢰도를 엿볼 수 있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42 + 43<br />

종합해사, <strong>2015</strong> 코마린에서<br />

오난 해상용 발전기와 엔진 소개<br />

커민스의 오난 무소음발전기와 레저해상용엔진 대리점인 종합해사는 지난 10월 20일부터 23<br />

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strong>2015</strong> 코마린’을 통해 고객을 만났다. 코마린은 조선전문기자재<br />

전문으로 한 해양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수준의 전시회이다. 종합해사는 이번 전시회에서<br />

커민스의 대표 레저해상용 엔진인 QSK6.7, QSC8.3, QSL9, QSM11과 오난 해상용 발전기를<br />

소개했다. 커민스 레저해상용 엔진은 해상용 배출가스 규제인 IMO2를 만족하며, 강한 출력과 엔진<br />

내구성이 특징이다. 또한 고압 커먼레일 연료 시스템을 채택해 현저히 낮은 매연과 소음을 자랑하고,<br />

엔진의 상태를 쉽게 모니터링 할 수 있는 통합진단시스템을 제공한다. 오난 해상용 발전기는<br />

가전제품이라 생각해도 좋을 만큼 깔끔한 디자인과 KTX 운행 시 실내 소음 수준인 66dB의 낮은<br />

소음 수준을 자랑한다.<br />

커민스 디젤엔진기초 교육 실시<br />

커민스 통합사업계획 시스템 교육 실시<br />

커민스는 디젤 엔진기초 교육을 2차례에 걸쳐 진행했다.<br />

총 23명(1차 12명, 2차 11명)이 참가한 가운데 교육<br />

외부 교육생을 대상 1차 교육이 9월 14일부터 15일까지<br />

이틀간,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한 2차 교육이 9월 16<br />

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이뤄졌다.<br />

교육생을 대상으로 한 사전 설문을 통해 가장 궁금한<br />

내용으로 선정된 최근 디젤엔진 개발 동향과 최신<br />

전자제어엔진 관련 내용 등 교육 참가자의 니즈와<br />

최신 트렌드가 반영돼 한층 업그레이드된 교육 내용이<br />

제공됐다. 교육 참가자들은 질문에 대해 상세하게<br />

설명해주는 교육자들의 태도에 만족스러운 교육이었다.<br />

커민스 교육 담당자는 “실습 시간이 부족하다는 의견을<br />

반영해 내년 FDE 교육에는 엔진에 대한 실습 부분을<br />

강화해 진행할 예정”이며, “일반 고객을 위해 실제 작업이<br />

아닌 분해돼 있는 실제 엔진과 엔진모형을 접할 수 있는<br />

기회를 많이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br />

지난 8월 24일부터 27일까지, 커민스 한국과 일본의 영업, 마케팅, 발주 담당자들을 대상으로,<br />

신규개발된 프로세스인 통합사업계획 시스템 교육이 실시됐다.<br />

엔진사업부 비즈니스에 대한 SBP의 목적은 36개월 이상의 장기 계획 기간 동안 일관된<br />

기획력을 구축하고, 금융 통합과 전략적 통합을 가능하게 하는 통합사업계획 시스템 프로세스를<br />

개발하기 위한 것이다. 그리고 매월 전략적 계획과 전술적 계획을 조율하고, 고객을 만족시키기<br />

위해 중요한 리소스를 할당할 수 있도록 해준다. 통합사업계획 시스템은 제품 리뷰, 수요 리뷰,<br />

공급 리뷰, 통합최적화 단계, 그리고 관리 비즈니스 리뷰를 포함하는 5단계 월간 프로세스이다.<br />

예측 변수 차이 최소화 및 현실적 예측<br />

➊ 실제와 예측 차이 이해하기 → ➋ 원인 요소 검토하기 → ➌ 해당 요소 수정하기 →<br />

➍ 예측 변수 차이 최소화 및 미래의 수급 불균형 방지 → ➎ 현실적 예측<br />

공통 및 장기 목표 달성하기<br />

좀더 현실적 예측에 따라 공통 장기목표를 달성을 위한 대안 세우기 → 채택한 대안 구체화하기


<strong>Cummins</strong> News<br />

남한산성의<br />

가을을 누비다<br />

지난 10월 8일, 커민스 가족들은<br />

남한산성도립공원을 찾았다. 쾌청한 하늘과<br />

단풍이 시작된 남한산성에서 가을 정취를<br />

만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br />

바른 자세로<br />

더 건강하게!<br />

지난 10월 19일, 직장인 생활습관<br />

자세 교정 교육 프로그램이<br />

진행됐다. 직장인의 통증을<br />

일으키는 자세를 점검해 보고,<br />

바른 자세로 교정 훈련할 수 있는<br />

시간이었다.


44 + 45<br />

위험 상황에<br />

신속히 대비하라!<br />

지난 9월 18일 오후 2시,<br />

커민스교육센터에서 화재 발생 시<br />

신속한 대처를 위한 소방훈련과<br />

심폐소생술과 AED 키트 사용법 등<br />

응급처지 교육이 함께 실시됐다.<br />

따뜻한 세상 만들기에<br />

함께하다<br />

커민스는 지난 9월 19일,<br />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천안시지회<br />

무료급식소를 찾아 자원봉사를 실시했다.<br />

배식과 설거지를 담당한 커민스 직원들은 지역<br />

노인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할 수 있었다.


<strong>Cummins</strong><br />

Lounge<br />

Essay<br />

글. 휘민(시인, 동화작가)<br />

비어 있음에서<br />

충만을 보다<br />

여느 계절과 달리 가을은 우리에게 두 가지 모습을<br />

보여줍니다. 화려함과 쓸쓸함이 그것입니다.<br />

단풍이 들면 가을은 형형색색 화려한 빛깔로 성장<br />

( 盛 裝 )을 합니다. 그러나 빛나던 날들도 잠시뿐,<br />

이내 그 아름다운 옷을 벗어놓고 헐벗은 나목으로<br />

서 있습니다. 가을이 펼쳐놓는 결실과 공허라는 이<br />

상반된 풍경은 우리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br />

진정한 성숙의 의미를 떠올려 보게도 하고, 가진<br />

것을 다 내어주고 가는 이의 아름다운 뒷모습을<br />

생각해보게도 합니다.<br />

자연은 한순간도 같은 자리에 머물러 있지<br />

않습니다. 늘 움직이고 변화하고 흘러갑니다.<br />

계절이 순환하는 것도 차이와 반복을 만들어내는<br />

자연의 쉼 없는 운동 덕분입니다. 여름날 숲<br />

속에서 같이 어우러져 있을 때는 어떤 나무가<br />

단풍나무인지, 어떤 나무가 은행나무인지 쉽게<br />

구별하지 못합니다. 그러다가 가을이 되어<br />

단풍이 들기 시작하면 비로소 나무들은 자신의<br />

본래 모습을 보여줍니다. ‘나는 이런 나무였어’<br />

라고 말하는 듯 자기만의 색깔로 스스로를<br />

치장합니다. 식물학자들은 말합니다. 나무들의<br />

진짜 색은 무성했던 여름날의 초록이 아니라<br />

가을의 단풍색이라고 말이지요. 그렇게 보면<br />

나무들은 가을이 되어 단풍이 드는 것이 아니라,<br />

가을이 되어 비로소 자기 색을 찾는 것이라고 할<br />

수 있겠지요.<br />

은행나무와 단풍나무의 빛깔이 서로 다른 것은<br />

그들이 은행나무이고 단풍나무이기 때문입니다.<br />

마찬가지로 나와 네가 다른 것도 나는 나이고 너는<br />

너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는 아니, 이 세상에<br />

존재하는 모든 생명은 다 다릅니다. 쌍둥이라고<br />

예외일 수 없고, 한 가지에서 자라난 나뭇잎이라고<br />

예외일 수 없습니다. 이처럼 서로 다르기에 당신과<br />

다른 나의 차이 덕분에 나는 온전히 나일 수 있는<br />

것입니다. 하나의 존재에 붙여진 이름 때문이<br />

아니라, 누군가의 아들 혹은 딸이라는 관계 때문이<br />

아니라, 어느 조직의 과장 혹은 대리라는 직함<br />

때문이 아니라, 오롯이 자연인 그 자체인 나가 될<br />

수 있습니다.<br />

은행나무가 단풍나무의 붉은 빛깔을 닮으려<br />

했다면 가을이 이처럼 아름답지 않았을 테지요.<br />

사람들이 모두 하나의 모습으로 살고자 했다면<br />

세상이 지금처럼 다채롭지도 않았을 테지요. 서로<br />

다른 색깔을 지닌 나무들이 아롱이다롱이 어울려<br />

가을 산의 풍경을 완성하듯, 우리네 세상살이도<br />

서로 다른 개성을 지닌 존재들이 한데 어울려<br />

완성하는 가을 산의 풍경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br />

단풍은 결코 혼자 빛나지 않습니다. 함께 있어야<br />

아름답고 멀리서 봐야 조화롭습니다. 마치<br />

다양한 기관과 부품들의 조합으로 완성된 하나의<br />

엔진처럼 우리의 삶도 함께 어울려 조화를 이룰 때<br />

아름답습니다.<br />

가을은 우리를 사색으로 이끕니다. 결실 이후에<br />

텅 빈 충만을 부려놓음으로써 우리에게 사색을<br />

선물합니다. 한바탕 축제처럼 펼쳐졌던 단풍들의<br />

향연이 끝나고 나면 우리는 쓸쓸함과 마주하게<br />

됩니다. 곱던 나뭇잎들은 퇴색한 채 바닥을<br />

뒹굴고 나무는 빈 가지만으로 서 있습니다.<br />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꾸미지 않은 민낯 그대로<br />

말입니다. 그제야 비로소 우리는 보게 됩니다.<br />

언제나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던 것들, 말없이<br />

우리 곁을 지키고 있었던 존재들의 진짜 모습을<br />

말입니다. 사색( 思 索 )이 생각을 찾는 과정이라면<br />

가을의 사색은 바로 그 텅 빈 충만의 자리에서<br />

시작됩니다. 단지 앙상한 나뭇가지를 바라보는<br />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텅 빈 나뭇가지와<br />

그 나뭇가지를 무성하게 덮었던 나뭇잎들을<br />

함께 생각하는 것, 그 둘을 겹쳐 놓으면서 공존의<br />

의미와 끊임없이 변화하면서 성장해가는 진정한<br />

삶의 의미를 생각하는 것, 그것이 바로 가을이<br />

우리에게 주는 진짜 선물인지 모릅니다.<br />

가을의 아름다움은 잘 익은 알곡들로 가득한<br />

들판에만 있는 게 아닙니다. 풍요가 머물렀던<br />

자리, 그루터기만 남은 빈 논바닥에도 있습니다.<br />

빛에는 언제나 그림자가 따르듯 가을이 주는<br />

쓸쓸함이란 풍요를 따르는 그림자일 수 있습니다.<br />

그러므로 살아가는 것은 순간순간 차오르는 빛의<br />

일이기도 하고 빛을 따라 드리워지는 그림자의<br />

일이기도 합니다. 우리의 삶이 항상 빛을 향해서만<br />

나아갈 수 없듯이 차오름과 기울어짐, 채움과<br />

비움이 조화롭게 공존할 때 우리는 균형 잡힌 삶을<br />

살아가게 될 테니까요. 그러니 중요한 것은 세상을<br />

바라보는 나의 관점입니다. 비어 있음에서 충만을<br />

보고 그늘에서 빛을 보는 우리의 시각입니다.<br />

세상은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나의 가치관이<br />

달라져야 세상이 바뀌는 것입니다. 그런 후에야<br />

우리는 에이미 반더빌트의 말처럼 감사하는 일을<br />

배우게 됩니다. 우리 인생에서 나쁜 일이 아니라<br />

좋은 일에 집중하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br />

저기, 가을이 우리에게 손짓합니다. 노랗게<br />

물든 길가의 은행나무가 빈 들판의 그루터기가<br />

그동안 수고했다고, 올 한 해도 정말 고마웠다고,<br />

우리에게 악수를 청합니다. 오늘은 고마운<br />

이들에게 내가 먼저 손을 내밀어야겠습니다.<br />

따뜻한 차 한 잔, 진심 어린 말 한마디 건네며<br />

조금씩 곁을 내주어야겠습니다. 내가 내어준<br />

자리만큼 당신이 차오를 테니 올가을 우리는 내내<br />

행복할 것입니다.


커민스 고출력 QSK95시리즈발전기세트<br />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받으면서 운영 비용은 줄이길 원하십니까?<br />

새롭게 출시한 커민스 QSK95시리즈발전기세트 라면 가능합니다. 3,500kW(3,750kVA) 출력 등급까지 제공하는 커민스<br />

QSK95시리즈발전기세트는 고출력 프라임파워를 원하는 고객에게 8,000시간을 가동했을 때 연간 4억원을 절약하는<br />

최고의 연료경제성을 제공합니다. 또한, 추가적으로 길어진 유지보수 기간, 업계를 선도하는 오버홀 기간으로 고객의 비용을<br />

줄여줍니다. 커민스의 전설적인 제품 품질과 서비스는 기본입니다.<br />

*‌보다 자세한 정보는 커민스판매써비스코리아 발전기영업팀 031-785-3286<br />

또는 041-620-9205를 통해 확인하세요.


커민스지정대리점<br />

서울·경기·인천·충청지역|영등포 (주)명성중기 02-2679-0685·대창부품 02-2635-5446/7·성신사 02-2676-4882<br />

화성 화창엔지니어링 031-366-4577/8 인천 화창종합디젤 032-882-3352 태안 태안커민스 041-673-9213·한양기계상사(주) 041-674-5436<br />

제천 선경산업(주) 043-644-7733~5 평택 이진선공업사 031-686-9876 일산 (주)현대루브텍 031-938-4435 천안 주안종합상사 041-565-9641<br />

청원 청원모터스 043-262-5410<br />

강원지역|강릉 진형상사 033-652-5144 후포 삼화디젤 054-788-2186 속초 진일기계 033-633-2979<br />

영남지역|부산 경부중기 051-802-70<strong>84</strong>·(주)선진종합 051-414-7300 대구 대성중기상사 053-253-0294 통영 경일디젤 055-645-4328·커민스삼호 055-644-3333<br />

포항 대양상사 054-242-0053·태화산업 054-285-3464 울산 세강 052-716-1155 창원 커민스마산 055-346-1095 사천 삼화기계공업(주) 055-833-2141<br />

호남·제주지역|광주 커민스광주 062-674-0453 군산 (유)금호디젤상사 063-442-4353/4 여수 (유)동일 061-643-0495·동신엔지니어링 061-641-3550~2<br />

목포 (주)한진상사 061-244-8009·신화엔진 061-243-5774 광양 커민스이엔지(주) 061-795-7570 제주 커민스제주 064-758-0061<br />

커민스엔진판매대리점|RCM/Onan 해상용발전기 종합해사 051-413-4277·산업용엔진 서경디젤 051-740-5266<br />

커민스판교지점|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로 344 엠텍IT타워 1층 104호·전화 031-785-3201·팩스 031-785-3299<br />

커민스부산지점|부산광역시 영도구 청학동 330-106·전화 051-414-9400~1·팩스 051-414-9402<br />

(주)커민스코리아|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 517(삼성동) 아셈타워 25층 3호·전화 02-3452-4313·팩스 02-3452-4113<br />

커민스판매써비스코리아㈜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성거길 228-1·전화 041-620-9201·팩스 041-621-9121<br />

커민스필터주식회사|경기도 화성시 송산면 화성로 300-22·전화 031-369-5900·팩스 02-3452-4113<br />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959 휴먼스카이밸리 9층·전화 031-299-8500·팩스 031-369-5999<br />

커민스고객지원센터 | 080-555-0080 서비스를 받고자 하시는 분은 커민스판매써비스코리아㈜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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