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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mmins Magazine 2015 Autumn Vol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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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민스와 현대중공업은 점점<br />

까다로워지는 미주/유럽 지역의 배출가스<br />

규제(티어4파이널/Stage 4)와 국내<br />

규제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장비를<br />

출시하기 위해 4년여의 시간 동안 함께<br />

땀 흘려왔다. 25년간 지속해 온 신뢰와<br />

믿음으로 호흡을 맞춰온 시간. 뛰어난<br />

연비와 탁월한 작업성을 갖춘 티어4파이널<br />

장비들이 탄생하기까지 현장의 이야기를<br />

들어본다.<br />

08 + 09<br />

글・편집실 | 사진・이도영<br />

현대중공업 티어4파이널 장비 시리즈로<br />

새로운 도약을 꿈꾸다<br />

현대중공업 HX 시리즈 굴삭기와 HL<br />

시리즈 휠로더, 중대형 디젤 지게차는<br />

티어4파이널을 만족시키면서 브랜드<br />

이미지를 한 단계 높이고자 작업 성능,<br />

내구성, 편의성을 대폭 개선하는 데 초점을<br />

맞춰 개발됐다. 4년여간의 노력 끝에 세상에<br />

모습을 드러낸 티어4파이널 장비는 개발<br />

목적을 능가하는, 한층 강력해진 성능과<br />

향상된 연비, 조작 편의성을 보인다는<br />

현장의 평가를 얻고 있다.<br />

“시장 요구사항과 고객 만족을<br />

극대화하고자 끊임없는 연구 개발과<br />

축적한 기술력을 집약해 신제품 개발에<br />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신모델 장비에<br />

적용된 다양한 첨단 기술은 현대중공업의<br />

이미지를 고급화시키는 계기로 삼겠다는<br />

의지가 담겨 있죠.”<br />

이번 신모델 장비 개발을 이끈 현대중공업<br />

건설장비선행개발부 김승한 부장은<br />

신제품에 대한 애착을 보여줬다. 커민스와<br />

함께 개발한 이번 신모델 장비에는<br />

배출가스 규제 티어4파이널 기준을<br />

만족시키는 친환경 엔진인 커민스 QSB<br />

6.7, QSL 9과 지게차에는 QSF 3.8이 적용돼<br />

출력과 연비까지 향상시킬 수 있었다.<br />

티어4파이널 배출가스 규제는 이전 T4i<br />

규제에서처럼 엔진 자체 연소 기술만으로는<br />

만족시킬 수 있는 수준이 아니기에 후처리<br />

기술이 중요한 엔진 기술로 떠올랐다.<br />

커민스 엔진은 이러한 후처리 장치에<br />

특화된 별도 조직 CES(<strong>Cummins</strong> Emission<br />

Solution)를 통해 티어4파이널 배출가스<br />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최적화된 기술을<br />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해 오고 있다.<br />

커민스가 개발한 DOC와 SCR을 조합한<br />

방식은 주기적인 점검 및 정비가 필요한<br />

타사의 DPF 적용 기술 대비 차별화된<br />

장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후처리<br />

장치의 다양한 옵션 구성을 통해 굴삭기,<br />

휠로더, 지게차 등 다양한 장비에서<br />

맞춤형으로 설치 가능한 점도 차별점이다.<br />

“현대중공업이 설계한 공간 안에 제품을<br />

효과적으로 적용하면서도 커민스가<br />

추구하는 방향으로 풀어갈 수 있도록<br />

최선을 다했습니다. 제품이 출시되니 딸을<br />

시집보내는 듯한 기분이 드네요.” 엔진<br />

개발 초기부터 출시 과정까지 전 과정을<br />

함께해온 커민스 윤영훈 차장은 남다른<br />

감회를 드러냈다.<br />

25년간 쌓아온 신뢰의 파트너십<br />

커민스와 현대중공업은 지난 1990년부터<br />

사업 관계를 시작해 올해로 25년 이상의<br />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그동안<br />

현대중공업은 주력 장비에 커민스 엔진을<br />

적용해 세계 각국으로 성공적인 수출을<br />

이뤄왔다. 수많은 프로젝트를 함께하고<br />

난관을 함께 해결해 나가며 쌓아온 신뢰는<br />

더욱 견고하고 소중하다.<br />

“제품력도 중요했지만, 무엇보다 25년간<br />

이어온 파트너십과 신뢰가 커민스 엔진을<br />

선택한 가장 큰 이유였죠.”<br />

새로운 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개발하는<br />

과정에는 크고 작은 어려움이 뒤따르기<br />

마련이다. 이번 티어4파이널 시리즈를<br />

개발할 때도 사양 변경이 생겨 개발<br />

검증을 위한 추가 기간이 필요한 상황이<br />

발생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신 장비 출시가<br />

늦어질 수 있었던 상황. 출시 시기가<br />

늦어지면 타사에 장비 시장을 빼앗길 수도<br />

있기에 긴장감이 감도는 순간이었다.<br />

“커민스의 도움이 절실한 상태였죠.<br />

커민스와 현대중공업 엔지니어가<br />

긴밀하고도 적극적으로 문제를 풀어나갔고,<br />

최단 시간 내에 해결점을 찾아 문제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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