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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mmins Magazine 2016 Winter Vol 86

Cummins

Cummins Lounge Money 30 꼼수 없이 합법적인 저금리 시대다. 1년짜리 시중은행 정기예금 금리를 보면 세후 기준 연 1.0~1.2% 선이다. 1억원을 맡기면 1년 후 이자로 고작 100만~120만원을 준다는 뜻이다. 한달에 8~10만원으로 그야말로 ‘새발의 피’다. 그래서 저금리시대 재테크 방법 중 절세와 비과세 금융상품을 잘 고르는 세( 稅 )테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세테크만 잘하면 연 3~4%대 수익률을 쉽게 올릴 수 있으니 오히려 예금보다도 수익률이 더 높다. 합리적인 세테크는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글. 오흥선(사이버한국외대 금융회계학부 겸임교수) 절세 비법 절세 금융상품을 주목하라 세금은 아는 만큼 이익이고 모르는 만큼 손해라는 말이 있다. 비과세 상품이나 소득공제, 세액공제의 금융상품을 잘 고르기만 하면 짭짤한 수익이 난다. 대표적인 절세형 금융상품으로 주택청약종합저축, 연금저축, IRP(개인퇴직 연금)가 있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은 소득공제 상품이며, 연금저축과 IRP는 세액공제 상품이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은 총급여가 7,000만원 이하이인 사람은 납입액 중 연간 240만원 한도 내에서 납입액의 40%(96 만원)를 소득공제 혜택을 받는다. 따라서 연소득 7,000만원 이하인 무주택 세대주는 필히 가입해야 상품이다. 주 택청약종합저축은 월 50만원까지만 낼 수 있는데 주택청약으로 연말 소득공제를 받기 위해선 올해 12월 31일까지 무주택 세대주여야 가능하다. 연금저축과 IRP 상품은 총급여가 5,500만원 이하면 낸 금액의 16.5%를, 5,500만원 이 넘으면 13.2%를 세액공제 혜택을 받는다. 연금저축은 납입액 중 연간 400만원까지 공제받으며 IRP와 연금저 축 납입액을 합하면 연간 공제 한도는 700만원이다. 즉 연금저축에 500만원, IRP에 200만원을 냈다면 연금저축은 400만원까지만 인정돼 총 600만원에 대해서만 세액공제를 받게 된다.

31 자영업자도 직장인과 마찬가지로 연금저축을 잘 활용하면 연간 400만원 납입만으로도 최소 52만8000원에서 최대 66만원까지 세금을 환급받을 수 있다. 총소득이 5,500만원 이하일 경우 더 높은 세액공제율을 적용해주므로 부부 중 소득이 적은 배우자가 우선적으로 세액공제 한도 금액까지 연금저축에 납입하는 것이 세금 혜택을 받는데 유리 하다. 비과세 상품으로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와 해외주식투자 전용펀드 상품이 있다. ISA는 5년간 순이익 200만 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주고 200만원 초과분은 9.9%(지방세 포함) 낮은 과세를 해주는 상품이다. 최근 각 은행 증권 보험 등에서는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조건이 좋은 상품을 내놓고 있는데 특별한 재테크가 없다면 목돈 마련을 위해서라도 꼭 들어야 할 상품이다. 매도 먼저 맞고 세금도 먼저 내라 ‘매도 먼저 맞으라’는 말이 있다. 납세에 관한 한 딱 적용되는 말이다. 취득세는 자진신고납부 세목으로 취득일로 부터 60일(상속은 상속개시일이 속한 달의 말일부터 6개월) 이내 신고납부해야 한다. 신고기한이 지나면 무신고 가산세 20%, 미납할 때에는 납부 불성실 가산세(하루 1만분의 3)를 내야 한다. 당장 낼 여력이 없더라도 신고기 한 내에 신고하는게 남는 장사다. 가정에 한대 이상씩 소유한 자동차의 세금도 마찬가지다. 자동차세는 1년에 두 번(6월, 12월) 각 6개월 소유기간에 대해 후납으로 과세되지만, 선납으로 내면 할인 혜택이 있다. 1, 3, 6, 9월에 신청 납부하면, 각각 10%, 7.5%, 5%, 2.5%의 절세 효과를 볼 수 있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올 1분기 서울 건축물 증여는 4,06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6%가량 늘었다. 증 여는 자녀나 배우자에게 재산을 무상으로 물려주는 걸 말한다. 사후에 재산을 넘기는 상속은 최대 50%가량 상속세 폭탄을 맞지만 증여를 활용하면 세금 부담을 대폭 줄일 수도 있다. 증여 공제한도만 잘 활용해도 세금을 줄일 수 있 는데 전세보증금, 주택담보대출 등 이른바 빚을 집과 함께 증여해 절세 효과를 높이는 방법도 있다. 물론 아무런 계 획 없이 증여하거나 제때 신고하지 않으면 오히려 낭패를 볼 수 있다. 상속과 증여세율은 똑같다. 하지만 증여가 상속보다 세 부담이 훨씬 적다. 상속은 한꺼번에 거액의 세금을 내야 하 지만, 증여는 10년 내 증여자산만 합산해 세액을 정한다. 이른바 ‘10년 법칙’으로 10년 간격으로 증여세액이 새롭 게 산정된다는 얘기다. 10년 간격을 두고 증여하면 증여세가 대폭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증여할 땐 공제한도를 잘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직계비속(아들, 딸, 손자 등)은 5,000만원(미성년자는 2,000만원)이 공제된다. 공제한도 까지 10년 단위로 증여하면 증여세를 전혀 내지 않는다. 증여의 10년 법칙을 기억하라 신용카드는 잘 쓰면 ‘돈’, 못 쓰면 ‘독’ 공제 효과가 큰 신용카드에도 전략이 필요하다. 총급여의 25%까지는 신용카드를 집중 사용하고, 초과분부터는 체 크카드를 쓰자. 카드 사용액 중 총급여의 25%를 넘어서 더 사용한 부분에 대해 공제를 받는다. 이때 신용카드는 그 초과분의 15%를 공제해주고, 체크카드나 현금 사용액, 대중교통, 전통시장 이용액은 초과분의 30%를 공제해준다. 때문에 총급여의 25%까지는 할인 혜택이 많은 신용카드를 쓰고, 그 이상부터는 체크카드나 현금(현금영수증 발급) 을 쓰는 것이 공제액을 늘리는 기법이다. 신용(체크)카드 사용액 소득공제는 300만원까지가 한도다. 핸드폰 번호 로 현금영수증을 발급받지 않았다면 국세청 홈페이지에서 휴대전화번호를 등록해 놓자. 절세 팁 * ‌‌‌주택청약종합저축, 연금저축, IRP(개인퇴직연금),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주목을! * 총급여 25%까지는 신용카드를, 초과분부터는 체크카드 쓰자! * 세금 신고기한 꼭 지키고 자동차세 선납하라! * 중도 해지시 오히려 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