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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주간연예 e-mail: enews4989@gmail.com 천재 예술가였다면 좋았을 텐데’라는 생각도 많이 했고 실제 그런 배우들을 보면 너무나 부럽기도 했고요 매번 제 가 가진 능력이 부족하다는 걸 인지하 면서 더 치열하게 노력했고 그렇게 하 다 보니 많은 분들이 좋게 봐주신 것 같아요 어렸을 땐 현모양처가 되는 게 꿈이기도 했고요 ” 오히려 지금에서야 더 욕심이 생겼단 다. 지켜봐주고 응원해준 이들이 더 많 아졌고, 소중한 가정이 생긴 만큼 용기 도 더 커졌다. 그는 “이 길에 들어선 후 한 번도 확신에 찬 적은 없었지만 정말 노력하면서 온 건 맞다”면서 “워낙 후회 하거나 부정적인 성격은 아니어서 긍정 적인 생각과 주변의 도움, 나름대로의 소신으로 버텨왔다. 그리고 이제는 더 잘하고 싶어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배 우가 되길 잘 했다기 보단, 열심히 하길 잘 했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행복한 지 금, 더욱 그런 생각이 든다”며 다시금 활 짝 웃었다. 오랜 공백기 끝에 성공적 복귀를 한 만 큼 차기작에 쏠린 관심도 크다. 김남주 는 “얼마 남지 않은 50세 전까지 한 작 품을 더 하고 싶다”며 “차기작을 고르는 데 있어 보다 신중해졌다. 이번 ‘미스티’ 를 선택한 것처럼 아무 작품이나 고르 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여, 다음 작품 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김남주가‘인생캐릭터’고혜란에 하고 싶은 말 “고혜란 덕분에 진정 행복한 인생에 대해 깊게 깨달았죠 사실 저와 닮은 부분도 많고 앞만 보고 달 려올 수밖에 없었던 그녀를 진심 으로 이해하기에 누구보다 행복하길 바 랬어요 하지만 결국 너무도 불행하게 끝나버렸죠 매순간 가장 중요한 것들 을 잊고 지내왔기 때문에 현재의 행복 에 만족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 알고 보니 완벽한 싱크로율엔 그럴만 한 이유가 있었다. 김남주의 새로운 인 생 캐릭터로 불릴 ‘미스티’ 고혜란은 실 제로 그와 닮은 점이 많았다. 가난하고 불우한 유년 시절을 보냈지만 똑 부러지 게 열정적으로 자기 일을 해온 결 과 멋지게 성공했다. 모두가 부러워 할만한 비주얼에 어떤 어려움에도 흔들리지 않는 소신과 신념, 좌 중을 단 번에 휘어잡는 흡입 력과 마성의 매력까지 지녔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다른 한 가지가 있 었다. 앞만 보고 달리느라 정작 중요한 걸 놓쳐버린 고혜란과 달리 김남주(47) 는 매순간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먼저 챙기는 지혜로운 여자였다. 결론은 비극 적인 결말을 맞은 고혜란과 정반대로 김 남주는 순간순간이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는 것. ‘미스티’ 종영후 그는 행복을 제대로 만 끽하고 있었다. 고생한 만큼 함께 한 모 두가 좋은 평가를 받았고, 든든한 지원 군인 가족들에게도 멋진 모습을 보여줬 으니 말이다. 밝은 미소와 파이팅이 넘 치는 목소리로 취재진을 맞이한 그는 인터뷰 내내 진솔한 답변으로 시선을 압도했다. ‘미스티’라는 작품, 그리고 ‘고 혜란’을 만난 것에 대한 무한 기쁨을 전 하는 한편, 온전히 고혜란이 된 소감을 솔직하게 들려줬다. “마지막 결말에서‘이 순간 행복하느 냐’고 질문을 받았을 때 혜란이가 대 답을 못하잖아요 결국 행복하지 못했 으니까‘미스티’의 결말은 바로 그런 의미였던 것 같아요 우리 모두에게 뭐 를 위해 이렇게 치열하게 사는지 지금 이 순간 행복한지 물어보는 것 성공하 려고 그렇게 악착같이 치열하게 살았 지만 행복하지 못했잖아요 오히려 불 행하죠 혜란이를 보며‘이 여자가 계 속 살아갈 수 있을까’걱정까지 되더라

e-mail: enews4989@gmail.com 전 면 광 고 April 12, 2018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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