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 12호

sarang02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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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선교교회 소식지 공감 12호 입니다

ㅣ간증ㅣ ㅣ믿음의 내가 간증ㅣ 만난 예수님, 정장근 조중구 피택 장로의 집사 삶 - "주인되신 하나님"

저는 경기도 평택의 시골 농가에서 태어났습니다. 제 고향은 토속 신앙 전통이 강한 곳으로 어렸을 때

동네에서 굿하는 모습을 자주 보았습니다. 동네 사람들은 마을수호신에게 만수무강을 빌곤 했습니다.

이웃 동네에는 개척 교회가 세워졌지만, 우리 마을에서는 완고한 어른들의 반대로 젊은 목회자들이

교회 개척의 꿈을 접고, 발길을 돌렸습니다. TV도 흔하지 않은 시절이라서 시골에서는 복음을 듣기

어렵습니다. 철없는 제 또래 아이들은 교회를 서양 굿하는 곳이라는 생각할 정도였으니까요. 그만큼

저는 교회와 하나님을 모른 채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17세 되던 해 어느 날 이웃 동네 친한 동생이 목사님이 나를 꼭 보고 싶어 한다는 말을 불쑥 전했습니

다. 저는 전혀 모르는 목사님이 왜 나를 보고 싶어 할까 하는 궁금함 때문에 주일 교회로 목사님을 찾

아갔습니다. 제가 하나님 앞에 붙잡힌 자가 되는 첫 인연이었습니다. 목사님은 예수님이 우리를 구원

"날마다 주의 백성된 자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 수 있기를...”

하기 위해 이 땅에 오셨다며 복음에 전했지만, 솔직히

이해 되지 않았습니다. 다음 주일에 또 오겠다는 약속을

하고서야 목사님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었습니다. 약

속을 중시하던 저는 목사님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교회

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가부장적인 아버지의 뜻에 거슬리면서, 교회에 가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지

만, 점차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님의 은혜를 깊이 알아가게 되었습니다.

19살 때였습니다. 수원 칠보 기도원 여름수련회에서 성령체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주인삼아

살아가는 종된 자로 살기로 결단했습니다. 저는 날마다 주의 백성 된 자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 수

있기를 기도했습니다. 좌절과 절망의 순간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예수님은 나를 더욱 겸손하게 하고,

나의 모든 것을 내려놓게 인도 하셨습니다. 주님은 사랑과 은혜로 저를 회복시켜 주신 것입니다. 나의

발길을 인도하셨습니다.

제가 사업 때문에 하나님과의 교제가 소원해졌을 때, 하나님은 우리 가족을 미국으로 인도하셨습니

다. 이민자로 지치고 힘들 때도 주님은 항상 우리를 지켜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이곳에서 신실한 믿음

의 형제들을 만나는 축복을 주셨습니다. 믿음의 형제들과 중보기도로 그리스도 안에서 한 가족으로

살게 하신 것 역시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하나님이 저희 두 아들도 믿는 자들도 잘 키워 주셨습니다.

우리 가정은 기도로 시작하고 감사로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기도와 말씀으로 주님이 주인 됨을 매일

고백하고 있습니다. 이 역시 하나님이 하신 일입니다.

저희 가족은 우리 가정에 임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며 그 선한 손길에 의지하여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는 훗날 제 두 아들과 후손들에게 신실한 믿음으로 하나

님을 섬겼던 아버지 할아버지로 기억되어지길 원합니다.

SUMMER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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