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 12호

sarang02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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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선교교회 소식지 공감 12호 입니다

사님은 제가 드린 선교 헌금도 모두 선교지에서 고생하는

선교사들에게 모두 나누어 주고, 그 분 지갑은 늘 비어 있

었다.”고 임동선목사의 청빈한 삶을 회고했다. 임목사는

자신의 사역을 순종으로 섬긴 임장로와 정봉모 장로에게

본인 장례식의 기도를 맡겼다.

교회가 어려움을 거치면서 자라난 편가름과 뒷담화의 악

습을 가슴아프게 생각하는 임장로는 이런 구습에서 벗어

가는 것이 교회 공동체가 풀어야 할 당면과제라고 지적했

다. 임장로는 교회가 다시 부흥하려면, 교육부가 살아나

야 한다고 강조한다. 우리 교회는 이제 2세에게 신앙유산

을 넘겨주는 세대 교체를 준비해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

교회 직분자의 역할에 대해서 임장로는 “장로, 권사, 집사

는 계급이 아니고, 가장 낮은 자리에서 섬기면서, 나를 부

인하고 하나님과 교회를 위해 헌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물질뿐 아니라 시간의 십일조 정신을 강조하는 임장로는

“우리교회 재직들이 모두 산상수훈을 비롯한 마태복음 5

장에서 7장 말씀을 깊이 묵상하고, 실천하는 삶을 살아가

게 되기”를 소망했다.

그러자 그는 제 2 수양관 건물을 위해서 다시 20만달러 목

돈을 헌금했다. 임장로는 교회 장학기금으로 40만달러를

지정헌금하기도 했다.

장로 직분을 맡으라는 임동선 목사의 권유를 오랫동안 뿌

리치던 임장로는 85년이 되어서야 장로에 임직했다. 그가

장로 직분을 고사한 것은 항상 낮아지고, 모든 이를 용서

하고, 사랑으로 품어야 하는 장로의 직분을 감당할 자신이

도저히 없어서 였다. 그러나 임목사의 간곡한 권유를 더

이상 뿌리칠 수 없었다.

임장로가 신앙여정에서 임동선목사를 만난 것을 축복이었

다. 한경직목사, 강원룡목사, 정진경목사, 서정오목사, 김

장환목사등 교계 지도자 들과 깊은 교제를 했던 임장로는

평생 임목사를 존경하고 신뢰했다. “임목사님은 무엇보다

도 돈 욕심이 없는 분이었다”면서 “개척한 뒤 처음 몇년은

사례비도 받지 않으셨다”고 했다. “임목사님은 당시 사모

님이 봉제 공장에서 일해 번 돈으로 생활했다”면서 “임목

임장로는 요즘도 하루에 2시간 40분씩 기도를 한다. 아침

5시에 일어나면 1시간 40분씩 교회 와 다른 이들을 위한

중보기도를 빼놓지 않는다. 그리고 잠자리에 들기 전 1시

간씩 기도한다. “선한 마음에서 오는 하나님의 평강”을 건

강 비결로 꼽는 임장로는 아침 기도후 매일 아침 한 시간

씩 조깅을 한다. 아직도 사업차 자주 해외출장 일정으로

바쁜 임장로는 탈북자 정착을 돕는사역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임장로는 임경희 권사와 사이에 세 딸을 두고 있다. 큰 딸

은 한국에 있는 미 8군 자녀를 위한 학교에서 교감으로 일

하고 있고, 둘째 딸은 워싱톤 DC에서 제과점을 운영하고

있다. 막내딸은 뉴욕에서 인권 변호사

로 활동중이다.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모두 한국어에 유창한 세 딸은 오랫동안

우리 교회 상락회원들을 대접하는 효도

행사를 주관, 부모를 통해서 배운 섬김

을 실천하고 있다.

SUMMER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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