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 12호

sarang02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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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선교교회 소식지 공감 12호 입니다

ㅣ선교사 소개ㅣ 터키, 올한 목사

글_ 남윤희 목사

“네 식물을 물위에 던지라 여러날 후에 도로 찾으

리라" (전도서 11:1)

주님의 은혜로 터키를 떠나온지 15년만에 다시 방문하

게 되었습니다. 입국금지자 명단에 올라 그동안 터키를 방

문할 수 없었는데, 이중국적이 허락되어 한국여권을 가지

고 무사히 입국 할 수 있었습니다. 그간 인터넷을 통해 교

회의 부흥은 알고 있었지만 막상 눈으로 보니 감개무량하

였습니다. 4-5명이 지하에서 시작한 교회가 185명

의 등록 교인을 가진 정식 교회로 성장한 것을 보면

서 성경말씀이 떠올랐습니다. “바울은 씨를 뿌렸고 아

볼로는 물을 주었고 자라게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씨를

뿌린자나 물을 준자는 아무것도 아니로되 자라게 하시는

이는 오직 하나님이시니라" (고린도전서 3장 7-8절)

선교사와 터키인 동역자를 토막살인하는 완악한 무슬림

사회에서 이런 부흥이 일어난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습니

다. 하나님이 하지 않으시면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나겠습

니까?

터키는 헌법상으로는 종교의 자유를 인정하고 있습니

다. 그러나 과거 십자군 전쟁을 통하여 많은 피해를 입은

터키 민족은 기독교를 원수로 여기고 있습니다. 이 사회에

서 예수를 믿는 것은 자신의 미래를 포기하며 모든 불이익

을 감수해야 하는 결단이 필요한 사회입니다. 사람의 힘

으로 이런 결단이 가능하겠습니까? 주님이 일하셨습니

다. 성령님께서 일하신 것입니다.

주정부와 경찰의 탄압과 감시를 받으면서도 굴하

지 않고 끝까지 교회 인가를 받아내어 간판을 붙인

공인된 교회가 되기까지 올한 목사의 노력과 헌신

이 있었습니다.

인가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24시간 경찰이 주

둔하여 감시하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도 올두라는 인

근 도시에 지교회까지 인가를 받았습니다. 그동안 올한 목

사는 가난한 이웃을 돌보며 형무소에 찾아가 죄수들을 위

문하고 죄수들의 기호품과 함께 설교 CD를 나누어주며,

이란 이라크 시리아 난민들에게 생필품을 나누어주며 그

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였고, 이러한 모습들을 정부에서

도 인정해준 것 입니다. 교회유지에도 못미치는 얼마 안되

는 선교비를 가지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해 온 결과입

니다.

그러나 인간의 노력과 선행으로 이런 열매가 맺히겠습

니까? 이는 기도의 응답이요 하나님의 은혜라고 할 수 있

습니다. 주위의 5개 인근 도시에 지하교회가 세워지고,

이란, 이라크, 시리아 난민들이 예배에 참석하여 뜨거운

찬양을 드리며 3시간씩 예배를 드리는 모습은 감격이었

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고통스러운 곳, 낮은 곳에 더

크게 임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이러한 열매가 동양선교교회가 뿌

린 씨앗에 의한 것임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2000

년도에 동양선교교회 벤쿠버 지교회에 담임으로 파송되

었다가 1년후 터키 선교사로 파송되었습니다. 동양선교교

회가 18년전 터키를 향하여 물위에 식물을 띄웠습니다. 그

리고 여러날 후에 도로 찾은 것입니다. 동양선교교회 성

도님들의 헌신의 열매이며 하나님 말씀의 성취입니

다.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16 SUMMER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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