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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2 전면광고<br />

2024년 9월 20일 금요일 주간 포커스 텍사스


주간 포커스 텍사스 2024년 9월 20일 금요일 전면광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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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20일 금요일 주간 포커스 텍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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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20일 금요일 주간 포커스 텍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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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20일 금요일 주간 포커스 텍사스


주간 포커스 텍사스<br />

2024년 9월 20일 금요일<br />

목차<br />

9<br />

Korean News Leader of Texas<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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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날씨<br />

발행인 칼럼<br />

지역 단신<br />

데스크 칼럼<br />

달라스 / 텍사스 뉴스<br />

전문가 칼럼 / 여행 칼럼<br />

미국뉴스<br />

한국뉴스<br />

월드뉴스<br />

교육<br />

반려동물과 함께살기<br />

스포츠 / 연예<br />

건강<br />

골프<br />

생활<br />

연재기획기사<br />

쉬어갑시다<br />

영화<br />

슬기로운 가족생활<br />

여행가이드<br />

한인업소안내<br />

신간베스트셀러 / 신간책<br />

운세<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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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53, 54<br />

60, 61, 63, 64, 66, 67<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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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83, 84<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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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지에 게재되는 오피니언 및 광고는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br />

주간 날씨 예보<br />

DALLAS, TEXAS 기준<br />

<br />

9월 20일(금)<br />

9월 21일(토)<br />

9월 22일(일) 9월 23일(월) 9월 24일(화) 9월 25일(수) 9월 26일(목)<br />

주간 포커스는 독자 여러분과<br />

함께 만드는 신문입니다.<br />

나누고 싶은, 혹은 알려져야 마땅할<br />

사건이 있으신 분은<br />

맑음<br />

맑음 약간흐림 약간흐림 맑음<br />

맑음<br />

맑음<br />

언제든지 연락주시기 바랍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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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달라스 뉴스 | DALLAS NEWS<br />

2024년 9월 20일 금요일 주간 포커스 텍사스<br />

발행인 칼럼<br />

머피가 샐리를 만날 때까지<br />

지난주 친구와 함께 신발을 사기 위해 몰<br />

에 갔다. 세 군데의 신발 매장을 둘러보고<br />

간신히 마음에 드는 디자인을 찾았는데, 딱<br />

그 디자인만 맞는 사이즈가 없었다. 두어 시<br />

간을 돌아다니며 겨우 결정한 운동화였는<br />

데 아쉬우면서도, 내심 이깟 신발 하나 사는<br />

것에도 운이 따르지 않자 짜증도 났다. 우리<br />

는 신발 사는 것을 포기하고, 일단 점심을<br />

먹기로 했다. 그래서 몰에서 나와 리뷰 좋은<br />

주변의 맛집을 검색했다. 10분 정도 운전해<br />

서 도착했다. 그런데 내부공사를 이유로 당<br />

일 문을 닫는다는 글귀가 문 앞에 떡하니 붙<br />

여져 있었다. 원하던 신발도 못 사고 점심도<br />

먹지 못하자, 갑자기 머피가 생각났다.<br />

‘머피의 법칙’은 한국의 남성트리오 가<br />

수가 부른 노래 제목에서 처음 들었다. 하는<br />

일마다 꼬이고 재수 없는 일이 벌어질 때마<br />

다 우리는 ‘머피’를 탓하곤 한다. 이 머피<br />

의 법칙은 1949년 미국의 항공기 엔지니어<br />

였던 에드워드 머피 대위가 발견한 우연의<br />

법칙이다. 당시 에드워드 공군기지에서 충<br />

격완화장치 실험을 했는데 한 기술자의 사<br />

소한 배선 작업 실수로 인해 실험은 실패했<br />

다. 그때 현장에 있던 머피는 “뭔가 잘못될<br />

수 있는 일이라면 틀림없이 누군가 그 잘못<br />

을 저지르고 마는군!”이라며 한탄했다고<br />

한다. 다시 말하면 ‘잘못될 가능성이 있는<br />

것은 어김없이 잘못된다’는 것이다. 나쁜<br />

일은 겹쳐서 일어난다는 우리의 설상가상(<br />

雪 上 加 霜 )의 법칙과도 연관이 있어 보인다.<br />

공부를 안하면 몰라서 틀리고, 어느 정도 해<br />

놓으면 헷갈려서 틀리는 경우도 비슷하다.<br />

펜이 있으면 메모지가 없고, 메모지가 있으<br />

면 펜이 없고, 메모지와 펜이 모두 있으면<br />

적을 것이 없다는 프랭크의 ‘전화 메모 불<br />

가사의 법칙’도 일맥상통할 것 같다. 그 흔<br />

한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는 이야기도 있<br />

다. 매일 버스로 출근하다가 그 날 따라 택<br />

시를 탔더니 교통사고를 당했다거나, 헐레<br />

벌떡 도착한 건물에 엘리베이터 모두가 내<br />

가 원하는 반대방향으로 움직이는 경우에<br />

도 우리는 ‘머피’를 떠올린다.<br />

우리는 일상생활에서도 소소하게 머피를<br />

경험해 본 적이 있다. 헤어스타일을 바꾸려<br />

고 작정하면 사람들이 갑자기 스타일이 멋<br />

지다고 한다든지, 기가 막힌 문구가 떠올랐<br />

을 때는 이미 메일을 발송한 상태이거나, 사<br />

면서 좀 창피하다는 생각이 드는 물건일수<br />

록 계산대에서 바코드가 잘 찍히지 않거나,<br />

집에 가는 길에 먹으려고 산 초콜릿은 언제<br />

나 쇼핑백 맨 밑바닥에 깔려 있다. 보너스<br />

같은 돈이 들어오면 꼭 나가야 할 비용이 갑<br />

자기 생기거나, 고장난 사무실 기계는 엔지<br />

니어가 도착하면 정상으로 작동된다. 뿐만<br />

아니라 아파서 병원 예약을 했지만 의사를<br />

만나면 아픈 곳이 곧바로 사라지기도 한다.<br />

이러한 머피들에게 꼭 필요한 친구가 샐<br />

리다. ‘샐리의 법칙’은 일이 우연히 자기<br />

가 바라는 대로 진행될 때 뜻하는 법칙인데<br />

1989년 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br />

에서 유래되었다. 계속 좋지 않은 상황에서<br />

도 해피엔딩으로 이끌어가는 여주인공 샐<br />

리의 모습에서 탄생된 법칙이다. 예를 들어<br />

약속 시간보다 늦게 약속장소에 도착했더<br />

니 상대방은 자신보다 약간 늦게 도착한 경<br />

우, 맑은 날에 우산을 들고 나왔더니 갑자기<br />

소나기가 쏟아지고, 시험 직전에 급하게 펼<br />

쳐본 부분에서 시험문제가 출제된 경우, 우<br />

리는 ‘샐리’를 떠올린다.<br />

하지만 머피를 운명으로만 내몰 수는 없<br />

다. 예를 들면 이렇다. 내일 아침에 중요한<br />

회의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전날 과음을 해<br />

서 아침에 늦게 일어났고, 서두르다 보니 평<br />

소보다 더 많은 실수들이 발생했다. 결국 회<br />

의 참석에 늦게 되고 발표도 제대로 못해서<br />

성과는 좋지 않게 되었다. 이는 자신의 생<br />

활을 절제하지 못한 탓인데, 우리는 머피를<br />

운운할 때가 있다. 일이 잘되면 자신의 능력<br />

때문이고, 안되면 머피의 탓이 된다.<br />

이처럼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없이 많은<br />

머피를 만나지만, 자신의 생각과 태도, 혹<br />

은 삶의 의지에 따라 머피는 얼마든지 샐리<br />

로 바뀔 수 있다. 샐리의 법칙은 좋은 생각<br />

을 하면 좋은 일이 일어난다는 잠재의식이<br />

법칙으로 된 것이다. 머피처럼 안되는 일에<br />

속상해 하지말고 샐리처럼 매사에 긍정적<br />

인 사고가 중요하다는 말이다.<br />

고 법정 스님의 중에 나온 일화<br />

가 문득 생각난다. 대충 이랬던 것 같다. 그<br />

는 지하철을 타기 위해 계단을 내려가고 있<br />

는데 아래로 지하철 문이 닫히는 것을 보았<br />

다. 그러나 그는 ‘조금만 일찍 왔으면…’<br />

하면서 안타까와하기 보다는 ‘(다음 지하<br />

철을 위해) 너무 일찍 왔구나’ 하는 여유<br />

롭고 긍정적인 마음을 가졌다.<br />

날마다 많은 적들이 우리들을 끊임없이<br />

괴롭히지만 가장 무서운 적은 항상 내 안에<br />

있다. 머피가 샐리를 만나기 위해서는 희망<br />

의 키워드를 찾아야 한다.<br />

청각장애를 가지고 있었지만 끊임없는 실<br />

험과 실패를 통해 전구와 많은 발명을 한 토<br />

마스 에디슨, 생후 19개월에 질병으로 시각<br />

과 청각을 잃었지만, 스승 앤 설리번의 도움<br />

으로 글을 배우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br />

이자 인권 운동가가 된 헬렌 켈러, 어린 시<br />

절부터 괴롭힘을 당하고 여러 차례 사업에<br />

서 실패를 경험했지만 끊임없는 혁신과 도<br />

전을 통해 스페이스X와 테슬라를 성공시<br />

키며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기업가가 된<br />

엘론 머스크, 어린 시절 학습장애로 어려움<br />

을 겪었지만 영화에 대한 열정으로 유명한<br />

감독이 된 스티븐 스필버그, 흙수저로 태어<br />

났지만 비전과 끈기로 스타벅스를 글로벌<br />

브랜드로 성장시킨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br />

전 회장 등, 이 수많은 성공신화 속에는 늘<br />

머피가 존재했었다.<br />

어려움을 헤치고 성공에 이른 사람들의<br />

공통적인 키워드는 긍정적인 ‘두고봐’<br />

정신이었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복수를 위<br />

한 부정적인 ‘두고봐’를 마음에 두고 있<br />

지만, 그들은 자신에게 다짐하는 긍정적인<br />

두고봐 정신을 한번도 놓은 적이 없었다. 그<br />

래서 그들은 결국 ‘샐리’를 만날 수 있었<br />

지 않았을까.


주간 포커스 텍사스 2024년 9월 20일 금요일 전면광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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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달라스 뉴스 | DALLAS NEWS<br />

2024년 9월 20일 금요일 주간 포커스 텍사스<br />

달라스 커뮤니티 행사 안내<br />

행사 게재 문의 <strong>weeklyfocus</strong>dallas@gmail.com<br />

달라스 프리미엄 고베펄 보석쇼<br />

9월21일부터 24일까지, 코마트 특설매장<br />

달라스 한국노인회 9월 월례회<br />

9월21일 달라스 한인문화센터 아트홀<br />

비탈리 헬스 울쎄라 뷰티 파티<br />

10월17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br />

달라스 프리미엄 고베펄 특판전이 9월21일(토)부터 24일<br />

(화)까지 코마트 상가 내 수라식당 옆 특설매장에서 진행<br />

된다. 30%~50% 특별세일 등 2024년 신제품들이 대거 선<br />

을 보일 예정이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br />

지다. 주소는 2240 Royal Ln. #306, Dallas, TX 75229다.<br />

프리마디바 17주년 깜짝 이벤트<br />

피부 수분충전, 표피재생 등 다양<br />

스킨캐어 전문업체 프리마디바가 개원 17주년을 맞이해<br />

깜짝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카본 토닝, 탄력 미백, 골<br />

드 성부 비타민 충전, 프리마 마시지 등의 서비스를 할인<br />

된 가격에 받을 수 있다. 프리마디바의 17주년 깜짝 이벤<br />

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214.288.2348로 문의하면 된다.<br />

달라스 한인회 디카시 공모전<br />

응모기간 9월1일부터 9월30일까지<br />

달라스 한국노인회(회장 이형천)가 9월21일(토) 오전 11시<br />

달라스 한인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월례회를 개최한다. 추<br />

석잔치로 열리는 이번 월례회에는 KS & JS Chong LLC에<br />

서 점심을 제공한다. 달라스 한인문화센터 주소는 11500<br />

N. Stemmons Fwy, Suite 185, Dallas, TX 75229다.<br />

브릿지원 Money Wise 재정 세미나<br />

9월26일 오전 10시30분, 브릿지원 사무실<br />

보험 서비스 업체 브릿지원(BridgeOne)이 지혜로운 재정관<br />

리와 안정된 은퇴 준비로 가족을 지킬 수 있는 노하우를<br />

Money Wise 재정 세미나를 통해 공개한다. 9월26일(목) 오<br />

전 10시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진행된다. 세미나에 대한 기<br />

타 자세한 내용은 949.527.2731로 문의하면 된다.<br />

제20회 매스터코랄 정기 연주회<br />

10월5일, 달라스 베다니 장로교회서 개최<br />

비탈리 헬스(Vitale Health) 오는 10월17일(목) 울쎄라 뷰티<br />

파티를 개최한다. 이는 병원에서 즐기는 상담 파티로, 편<br />

안한 분위기에서 무료 시술 상담 및 다양한 혜택을 받을<br />

수 있는 기회다. 대상은 울쎄라 리프팅에 관심 있는 50명<br />

에 한한다. 예약은 972.410.0042로 문의하면 된다.<br />

2024 북텍사스 한인 건강 박람회<br />

9월28일 뉴송교회 체육관<br />

북텍사스 한인 간호사협회(회장 김효행)와 DK Foundation<br />

이 공동 주최하는 북텍사스 한인 건강 박람회가 9월28일(<br />

토) 오전 8시30분부터 뉴송교회 체육관에서 열린다. 교회<br />

주소는 4220 Fariway Dr. Carrollton, TX 75010이며, 기타<br />

자세한 내용은 949.331.8020으로 문의하면 된다.<br />

브릿지원 보험 라이센스 준비반<br />

10월7일부터 23일,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br />

달라스 한인회(회장 김성한)가 한글날 기념 제1회 디카시<br />

공모전을 실시한다. 참가 대상은 북텍사스 지역 주민으로,<br />

주제는 자유롭게 정할 수 있다. 응모 기간은 9월1일(일)부<br />

터 9월30일(월) 오후 6시까지며, 이메일(meein64@gmail.<br />

com) 접수만 가능하다. 문의는 214.886.5387로 하면 된다.<br />

제20회 달라스 매스터코랄 합창단 정기 연주회가 10월5일<br />

(토) 오후 7시 캐롤튼 소재 달라스 베다니 장로교회(담임목<br />

사 장햇살)에서 열린다. 이번 정기 연주회는 ‘가장 아름다<br />

운 노래’를 주제로 열린다. 달라스 베다니 장로교회 주소<br />

는 4020 Marchant Blvd., Carrollton, TX 75010이다.<br />

보험 서비스 업체 브릿지원(BridgeOne)이 보험 라이센스<br />

준비반 제3기를 10월7일(월)부터 10월23일(수)까지 매주<br />

월요일과 수요일 오후 7시에 연다. 준비반이 열리는 브릿<br />

지원 캐롤튼 사무실 주소는 2828 E. Trinity Mills Rd. Suite<br />

125이며 자세한 문의는 469.460.1370으로 하면 된다.<br />

4인조 그룹 라포엠 달라스 공연<br />

10월9일 오후 7시 코펠 아트 센터<br />

한국에서 ‘성악의 어벤저스’로 불리는 라포엠(LA<br />

POEM)이 오는 10월9일(수) 코펠 아트 센터(Coppell Arts<br />

Center)에서 공연을 갖는다. 입장권은 코펠 아트 센터 웹<br />

사이트 www.coppellartscenter.org 또는 이번 공연 주관사<br />

인 라온 웹사이트 www.laonent.com 에서 예매할 수 있다.<br />

캐롤튼 페스티벌 앳 스위치야드<br />

11월2일 캐롤튼 다운타운<br />

캐롤튼 주류사회의 연중 최대 축제인 페스티벌 앳 스위치<br />

야드(Carrollton Festival at the Switchyard)가 11월2일(토) 열<br />

린다. 다양한 라이브 음악공연과 먹거리, 놀거리 등이 있어<br />

온가족이 즐기기에 적합한 행사다. 페스티벌에 관한 기타<br />

자세한 내용은 carrolltonfestival.com을 참고하면 된다.<br />

2024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br />

11월8일과 9일, 셰퍼드 스쿨 오브 랭귀지<br />

2024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이 오는 11월8일(금)과 9일(<br />

토) 양일간 캐롤튼에 소재한 셰퍼드 스쿨 오브 랭귀지 주<br />

차장에서 열린다. 8일에는 전야제가, 9일에는 본 행사가 열<br />

린다. 주소는 1130 W Trinity Mills Rd, Carrollton, TX 75006<br />

이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972.241.4524로 문의하면 된다.


주간 포커스 텍사스 2024년 9월 20일 금요일 전면광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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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달라스 뉴스 | DALLAS NEWS<br />

2024년 9월 27일 금요일 주간 포커스 텍사스<br />

데스크 칼럼<br />

뉴턴의 제3의 법칙<br />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암살<br />

시도가 지난 15일(일) 플로리다에 위치<br />

한 자신 소유의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던<br />

중 발생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트럼<br />

프 전 대통령 경호를 담당하던 비밀경찰<br />

국 요원이 골프장 가장자리를 걷다가 나<br />

무가 늘어선 곳에서 소총으로 보이는 물<br />

체를 보고 그 방향을 향해 사격을 했다<br />

고 한다. 그러자 용의자 라이언 웨슬리<br />

라우스는 나무숲에서 나와 차량을 타고<br />

도주했고, 1시간이 채 못 돼 체포됐다. 다<br />

행히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다치지 않았다<br />

고 한다.<br />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는<br />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두 달 전인 올해<br />

7월 13일에는 펜실바니아에서 야외 유<br />

세를 하던 트럼프 전 대통령이 총격범이<br />

발포한 총알이 귀를 스치면서 부상을 당<br />

했다.<br />

두 달 사이에 전직 대통령에 대한 암살<br />

시도가 두 번이나 벌어지다니, 트럼프 전<br />

대통령을 죽도록 미워하는 사람들이 미<br />

국에 한두 명이 아닌 듯싶다. 한국이나<br />

미국이나 정치가 과열되면 상대 진영 정<br />

치인이 죽도록 미워지는 경우를 심심치<br />

않게 볼 수 있다. 그렇다고 매번 그 정치<br />

인에 대한 암살시도로 이어지지는 않는<br />

다. 암살시도 자체만으로도 놀랄 일인데,<br />

암살시도 전후로 오가는 레토릭이 더 심<br />

각해 보인다. 두 번째 암살시도가 있은<br />

직후 트럼프 전 대통령은 폭스뉴스와의<br />

인터뷰에서 “그(암살 시도범)는 바이든<br />

과 해리스의 레토릭(트럼프에 대한 표<br />

현)을 믿었다. 그리고 그는 그 믿음에 따<br />

라 행동했다”고 한다.<br />

“정치는 말로 하는 것”이라는 얘기<br />

가 있다. 그만큼 정치인의 말 한마디 한<br />

마디, 그리고 그 말 속에 담겨있는 정치<br />

적 메시지들이 그만큼 큰 영향력을 갖는<br />

다는 취지에서 나온 말일 게다. 그래서<br />

정치인은 말과 행동을 극히 조심해야 하<br />

는 것이다. 자칫 정치인의 잘못된 언행<br />

이 지지자 또는 반대자들에게 예상치 못<br />

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아<br />

마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두번째 암살시<br />

도의 원인이 바이든과 해리스의 레토릭<br />

의 결과라는 주장도 이러한 철학에 근거<br />

해서 볼 때 타당성이 있어 보일 수 있다.<br />

민주당 진영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br />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라고 규정<br />

하며 이번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공세를<br />

펼치고 있다.<br />

라이언 웨슬리 라우스의 암살시도가 바<br />

이든과 해리스의 레토릭 때문에 발생한<br />

것이라고 볼 객관적 근거는 없다. 그러나<br />

이번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부정적인 레<br />

토릭으로 악영향을 미치는 정치인이 있<br />

다면 그것은 다름 아닌 트럼프 자신이다.<br />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해리스<br />

민주당 대선 후보와 가졌던 첫 TV 토론<br />

회에서 오하이오주 스프링필드의 아이<br />

티계 이민자들이 개와 고양이 등 반려동<br />

물을 잡아먹는다는 음모론을 언급해 논<br />

란을 일으킨 바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br />

의 이 같은 발언이 있은 후 스프링필드<br />

에서는 폭탄 위협이 잇따랐다고 한다. 병<br />

원 2곳이 폭탄 위협으로 한때 폐쇄됐다<br />

는 보도가 있었다. 다행히 실제 폭발물이<br />

발견되지는 않았고, 말 그대로 ‘위협’<br />

으로 끝난 모양이다. 스프링스필드라는<br />

도시는 인구 약 6만 정도의 도시인데, 최<br />

근 몇 년간 1만5천명의 아이티계 이민자<br />

들이 유입돼 백인들의 눈총을 받고 있는<br />

분위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 틈을<br />

타 갈등을 조장해 백인 표심을 움직이려<br />

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br />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번 선거에서 이<br />

러한 전략을 다시 구사하는 것은 어떻게<br />

보면 예상된 코스다. 지난 2016년 트럼<br />

프 전 대통령이 처음 대통령 선거에 승리<br />

하면서 CNN은 그가 당선된 24가지 이<br />

유를 분석한 바 있다. 그 중 눈에 띄는 세<br />

가지 이유는 ▲ 백인 여성들의 선택 ▲<br />

백인 남성들의 분노 ▲ 잊혀진 자들을 챙<br />

긴 트럼프로, 일맥상통하는 포인트가 있<br />

다. CNN은 언론 출구조사에서 트럼프<br />

의 인종차별, 성차별 발언에도 불구하고<br />

백인 여성 유권자들의 51%가 힐러리 클<br />

린턴 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가 아닌 트럼<br />

프에게 표를 줬다고 분석했다. 또, 트럼<br />

프의 승리를 견인한 핵심 세력은 백인 남<br />

성이었는데, 여성 대통령 탄생 가능성과<br />

소수 인종 비율 급증 등으로 사회적 입<br />

지에 위기감을 느낀 백인 남성들이 분노<br />

해 트럼프에게 표를 줬다는 분석이다. 마<br />

지막으로 힐러리 클린턴이 거물 정치인,<br />

할리우드 스타들과 유세를 할 때 트럼프<br />

는 노동자 밀집 지역을 발로 뛰며 유세했<br />

고, 이는 주류 사회에서 소외된 유권자들<br />

이 트럼프를 지지함으로써 엘리트 계층<br />

에 일종의 복수를 했다는 분석이다. 이러<br />

한 분석을 관통하는 하나의 공통점은 트<br />

럼프 전 대통령이 역차별로 소외된 계층<br />

의 분노를 부추겨 갈등을 빚어 표를 모았<br />

다는 것이다. 재선에 도전하고 있는 트럼<br />

프의 언행을 보면 그는 여전히 갈등과 대<br />

립, 분노를 선거 캠페인의 플랫폼으로 삼<br />

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다.<br />

“모든 작용에는 크기가 같고 방향이<br />

반대인 반작용이 항상 존재한다”는 뉴<br />

턴의 제3의 법칙은 물리에서만 적용되<br />

는 게 아니라 정치에서도 적용된다. 트<br />

럼프 전 대통령이 부정적 레토릭으로 얻<br />

는 게 있다면 그 만큼 잃는 것도 있다는<br />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암살시도가 자신<br />

이 쏟아내는 레토릭의 반작용은 아닌지<br />

곰곰이 생각해 볼 것을 권한다.<br />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아무리 승부사 기<br />

질 하나로 인생을 살아왔다지만, 작금의<br />

행태를 보면 목숨을 건 정치를 하는 것<br />

같아 우려스럽다. 이번 대선에서 당선되<br />

지 못하면 어차피 죽은 목숨이나 마찬가<br />

지라는 계산인 것일까?<br />


주간 포커스 텍사스 2024년 9월 20일 금요일 전면광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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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달라스 뉴스 | DALLAS NEWS<br />

2024년 9월 20일 금요일 주간 포커스 텍사스<br />

타운이슈<br />

달라스 한인 연극협회 ‘꿈꾸는 포장마차, 거위의 꿈’ 공연, 대성황<br />

한인 이민자들의 애환과 꿈 그려내며 박수갈채 속 성황리에 마무리<br />

달라스 한인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왔던<br />

연극이 드디어 무대에 오르며 달라스 한<br />

인 연극 활성화의 시작을 알렸다.<br />

달라스 한인 연극협회(회장 김길수)의<br />

창립 35주년 기념 추석 맞이 한마당 축제<br />

인 “꿈꾸는 포장마차-거위의 꿈” 연극<br />

이 9월15일(일) 저녁 6시에 어빙 아츠 센<br />

터(Irving Arts Center) 카펜터 홀에서 선보<br />

였다.<br />

김길수 작, 안민국 연출의 꿈꾸는 포장마<br />

차-거위의 꿈은 미국으로 이민 온 첫 세대<br />

의 애환과 그 시대의 생활상 및 희노애락<br />

을 표현해 낸 작품이며, 달라스 한인의 자<br />

체 창작 작품이라는 데에 더 의미가 있다.<br />

특히, 오래전부터 달라스 연극협회와 관계<br />

를 쌓아온 최종원 배우가 동료 배우 이태<br />

훈, 최승일과 함께 이번 연극에 특별출연<br />

으로 함께하며 힘을 보탰고, 태런 카운티<br />

칼리지 교수를 역임하고 한국무용 최고지<br />

도상 및 각종 수상 이력이 있는 숨(SOOM)<br />

예술단 대표로 있는 박지애 안무가가 배우<br />

들의 안무와 함께 극 중 실어증 여인을 연<br />

기하며 공연의 예술성을 더욱 승화시켰다.<br />

포장마차의 ‘거위의 꿈’ 이라는 이름<br />

은 미국에 온 이민자들 모두가 다함께 좋<br />

은 미래를 꿈꾸며 살자는 내용을 담고 있<br />

다. 저마다의 사연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br />

이 포장마차에 하나 둘 모여 다양한 삶의<br />

보따리를 풀어놓고 지친 삶에 위로를 받<br />

는다.<br />

제각각 다른 이야기를 가진 사람들이 이<br />

곳에 모여서 나누는 희로애락, 애환과 고<br />

뇌, 지난 날들에 대한 회상과 미래에 대한<br />

꿈 등의 대화들은 우리 이민자들의 삶과<br />

한인사회의 자화상을 그려냈다.<br />

연극의 막은 모든 사람들이 하나 둘 걸어<br />

나오며 추는 춤과 함께 올랐다. 조명과 어<br />

우러져 꾸려진 멋진 무대가 꼭 브로드웨이<br />

에서 전문 공연인들의 작품을 관람하는 듯<br />

한 착각을 일으켰다. 거위의 꿈이라는 간<br />

판을 단 포장마차가 무대 위에 나타남과<br />

함께 손님들을 받기 위해 준비하는 두 여<br />

인들의 대화가 시작된다. 이후 하나 둘 자<br />

리를 포장마차에 와서 자리를 차지하고 삶<br />

의 애환을 쏟아놓는 사람들을 얘기를 통해<br />

청중들은 안타까움, 슬픔, 연민, 공감, 기쁨<br />

등 다양한 감정을 함께 느낄 수 있었다.<br />

추석날 저녁 거위의 꿈 포장마차에 모여<br />

든 사람들은 우리 한인들의 공감을 얻어낼<br />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냈다.<br />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한국의 안정된<br />

직장을 포기하고 미국에 이민왔지만 생각<br />

과 달리 삶의 무게에 지쳐서 한국에 다시<br />

▲ 달라스 한인 연극협회가 창립 35주년을 기념해 지난 15일(일) 어빙 아츠 센터에서 공연한 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br />

▲ (왼쪽 사진) 공연이 끝난 후 출연진과 제작진이 무대에 올라 객석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오른쪽 사진) 한인들이 객석을 가득 메웠다.<br />

돌아가고 싶다는 부부, 먹고 살기 위해 비<br />

즈니스를 하며 열심히 일한 결과가 제대로<br />

돌봄을 받지 못한 자녀의 여러가지 문제로<br />

회한을 쏳아놓는 부부, 미군을 따라 미국<br />

까지 왔지만 학대 받다가 버림 받아 실어<br />

증까지 걸린 여인, 남편이 미국에서의 힘<br />

든 삶을 견디지 못하고 혼자 한국으로 떠<br />

나버려 홀로 아이를 돌보며 악착같은 삶을<br />

살아내는 여인, 이민 절차가 잘못 돼 불법<br />

체류자가 되어 버린 사람, 떳떳하지 못한<br />

이민 절차로 돈을 벌면서도 죄책감을 느끼<br />

지 못하는 이민변호사, 영어 못하는 서러<br />

움과 인종차별 문제로 힘들어 하는 사람들<br />

등 이민 생활의 힘든 모습 뿐만 아니라 하<br />

버드대에 장학생으로 입학하게 된 딸로 인<br />

해 고단했던 이민 생활에 보상을 받은 듯<br />

한 감격으로 포장마차에 함께 모인 자들과<br />

기뻐하는 부모의 모습을 보여주기까지, 우<br />

리가 미국에 이민와 살면서 그동안 경험했<br />

거나 들어봤던 내용들이 이번 연극을 통해<br />

표현되었다.<br />

최종원 배우는 친구 둘과 함께 포장마차<br />

에 온 손님을 맛깔나게 연기했다. 그는 남<br />

루한 행색을 한 흰머리의 취객 아저씨 모<br />

습으로 사람들과 얘기하고 우스꽝스러운<br />

몸짓과 춤 동작을 보여주며 관객들로부터<br />

웃음과 감탄을 자아냈고, 중간 중간 선보<br />

여진 배우들의 춤과 노래 또한 관객들의<br />

호응과 박수갈채를 이끌었다.<br />

또한, 극 중간에 무대의 연기자들이 관중<br />

석으로 들어가 사람 찾는 연기하며 관객들<br />

에게 말을 걸고 소통하는 장면을 넣음으로<br />

연극이 더 활기차게 변하기도 했다.<br />

이번 연극은 포장마차에서 나눠지는 이<br />

민자들의 애환과 슬픈 이야가로 가득했지<br />

만, 포장마차를 운영하는 여인 중 한 명의<br />

딸이 하버드대학 장학생으로 붙었다는 소<br />

식을 들은 모든 사람들이 다같이 기뻐하고<br />

축하하는 모습 등 따뜻한 모습도 담아냈<br />

다. 이는, 이민자들이 언어와 문화가 다른<br />

타지에 와서 고생하면서도 삶을 살아냈던<br />

이유와 이민자들의 꿈을 대변해줬다.<br />

연극은 고생 많았다고 서로 위로하는 두<br />

포장마차 주인을 마지막으로 보여주며 끝<br />

이 났다. “우리 고생도 반드시 끝이 나지<br />

않겠냐”, “고단한 삶 다 내려놓고 평안<br />

히 살자”, “우리 함께 웃자”, “알러뷰<br />

형님” 등 따뜻하고 격려가 되는 말들이<br />

온 공연장을 가득 채우며 관객들을 감동으<br />

로 웃음짓게 했다.<br />

김연 (부회장) 변호사 사무실 사무장 역을<br />

맡은 김연 연극협회 부회장은 “이런 기회<br />

를 통해서 달라스 한인들 뿐만 아니라 미<br />

국 현지인들도 관람할 수 있도록 영어 등<br />

다른 방안도 연구 중이다”고 전했다. 포<br />

장마차 통통네 역을 맡아 열연한 유수정씨<br />

는 “우리가 말하려고 했던 내용들과 한인<br />

들의 애환을 잘 전달했다 싶어서 너무 기<br />

쁘다. 이민사회 얘기를 재밌고 감동적으로<br />

표현해내서 함께 울었다는 말도 들어서 뿌<br />

듯했다”고 밝혔다<br />

플라워마운드에 사는 애슐리씨는 연극을<br />

관람한 후 “우리 부모님 세대들이 얼마나<br />

고생했는지 알 수 있고 이해할 수 있는 계<br />

기가 되었다. 공감과 연민이 되면서도 우<br />

리 2-3세대 자녀들이 이런 것들을 과연<br />

이해하고 알 수 있을지 궁금해졌다”고 소<br />

감을 나눴다.<br />

전문 연극인이 아니라 각자 직업을 갖고<br />

있으면서 몇 달간 틈틈이 모여 힘들게 연<br />

습하며 준비해온 모든 연기자와 관계자들<br />

에게 박수를 보낸다.<br />

완성도 높은 이번 연극과 넓은 공연장을<br />

가득 메운 수많은 관객 유치라는 결과는,<br />

달라스 연극협회를 통한 미래에 대한 무한<br />

한 발전 가능성과 달라스 한인들의 문화<br />

생활 격상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기<br />

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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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20일 금요일<br />

DALLAS NEWS | 달라스 뉴스<br />

23<br />

뉴스 포커스<br />

“2024 선거 유권자 등록, 달라스 한인회가 도와드립니다!”<br />

달라스 한인회 한인 투표 참여 독려, 유권자 등록 도움 제공 … 10월7일 마감<br />

미국 대선일이 한 달 반 밖에 남지 않은<br />

지금 미국내 정계 여야 양측에서는 더 많<br />

은 유권자를 얻기 위해 막바지 경쟁에 혼<br />

선의 힘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올해 선거<br />

에서 북텍사스 지역 제 115 선거구 하원의<br />

원 석에 전영주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는<br />

것은 달라스 한인사회에 기쁜 소식이 아닐<br />

수 없다. 제 115 선거구에는 에디슨 전지역<br />

과 고펠의 98% 지역, 그리고 캐롤튼, 코펠,<br />

파머스 브랜치, 어빙, 달라스, 루이스빌의<br />

일부가 포함된다.<br />

한인 대표로 출마한 전영주 후보 측과 전<br />

영주 후보를 후원하는 달라스 한인회는 한<br />

인들이 이번 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br />

소중한 한 표를 던져줄 것을 독려하고 있<br />

다. 나의 작은 한표가 투표에 무슨 영향을<br />

미치겠냐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런 한표<br />

달라스 경찰국이 달라스 한인회(회장 김성한)에게 감사장을<br />

전달했다. 이 감사장은 달라스 한인회가 지난 8월17일(토) 주<br />

달라스 영사출장소(소장 도광헌)과 공동으로 주최한 북텍사<br />

스 지역 7개 경찰국 자녀 장학금 지급 행사에 대한 감사의 표<br />

시다. 김성한 회장과 우성철 수석부회장은 18일(수) 오전 10<br />

시 달라스 경찰국 본부를 방문해 감사장을 전달 받았다.<br />

감사장은 모니크 알렉스(Monique V. Alex) 달라스 경찰국 수<br />

석 부국장의 명의로 발행됐다. 감사장에는 “달라스 경찰국<br />

은 달라스 한인회의 후원을 인정하기 원한다. 우리는 달라<br />

스 한인회의 파트너십과 지역사회에 끼치는 달라스 한인회<br />

의 선한 영향력에 감사하다”고 적혀있다. 달라스 한인회와<br />

가 모여서 선거의 결과를 결정하는 것이<br />

다. 한인들이 좀 더 많이 미국 선거에 참<br />

여한다면 한인들의 위상이 미국 내에서 높<br />

아지는 데 일조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투표<br />

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유권자 등록이 반드<br />

시 선행되어야만 한다. 유권자 등록을 마<br />

치지 않고 투표소를 찾았다가 투표에 참<br />

가하지 못하고 되돌아오는 낭패를 당하<br />

는 일이 적지 않다. 텍사스 주의 자격이 있<br />

는 모든 유권자는 11월5일 선거일 30일 전<br />

인 10월7일(월)까지 유권자 등록을 마쳐야<br />

하며, 마감일 우편 소인이 찍힌 신청서까<br />

지 인정된다. 유권자 등록의 절차를 몰라<br />

서 참여하기를 주저하는 사람들이 있지만,<br />

유권자 등록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유권<br />

자 등록 및 정보는 텍사스 주가 운영하는<br />

VoteTexas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br />

votetexas.gov/register-to-vote<br />

영어가 힘들거나 컴퓨터로 등록하는 게<br />

어려운 한인들을 위해 달라스 한인회(회<br />

장 김성한)는 유권자 등록에 대한 도움을<br />

제공하고 있다. 문의는 972.241.4524 또는<br />

214.306.3200 으로 하면 된다. 신청서는<br />

달라스 한인회 사무실(11500 N Stemmons<br />

Fwy # 160, Dallas, TX 75229)에 비치돼 있<br />

으며, vote.gov/register/texas 에서 한국어로<br />

된 등록양식을 다운로드 받을 수도 있다.<br />

처음으로 유권자로 등록하는 사람들은<br />

유권자 등록 신청서를 작성하고 다가오는<br />

선거일 30일 전까지 카운티 선거 사무소<br />

에 제출하면 된다. 처음으로 신청서를 작<br />

성하는 데에는 세 가지 방법이 있다.<br />

가장 쉬운 방법은 온라인으로 SOS 유권<br />

자 등록 신청서를 작성한 후 프린트하여<br />

달라스 경찰국, 달라스 한인회에 ‘장학금 행사’ 감사장 전달<br />

주달라스 영사출장소는 올해 제2회 북텍사스 7개 경찰국 자<br />

녀 장학금 행사를 열고 총 14명의 학생들에게 각각 1,000 달<br />

러의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다. 당시 알렉스 수석국장이 달라<br />

스 경찰국을 대표해 참석했다.<br />

<br />

카운티 선거 사무소에 우편으로 보내는 것<br />

이다.<br />

두 번째는 홈페이지를 통해 인쇄된 신청<br />

서를 우편으로 받아보도록 요청하는 것이<br />

다. 마지막으로는, 지역 유권자 등록 담당<br />

자에게 연락하거나 직접 방문하여 유권자<br />

등록 절차를 완료하는 것이다. 등록 사무<br />

소 및 상기 모든 정보는 등록 사무소 SOS<br />

유권자 등록 홈페이지 votetexas.gov 에서<br />

찾아볼 수 있다.<br />

가장 흔한 방법으로 운전면허증 갱신 시<br />

자동으로 유권자 등록이 되도록 하는 것이<br />

있다. 텍사스 운전면허증 또는 주 신분증<br />

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텍사스 공공안전<br />

부(DPS)를 통해 이러한 카드의 갱신, 교체<br />

또는 연락처 정보 변경 시 온라인으로 유<br />

권자 등록을 할 수 있다. 절차를 따르며 업<br />

데이트할 때 유권자로 등록할 수 있는 옵<br />

션이 제공된다.<br />

최근에 이사했거나 이름을 변경했다면<br />

투표 전에 유권자 정보를 업데이트해야 한<br />

다. 이런 경우 Texas.gov 포털을 통해 유권<br />

자 등록 기록의 모든 정보를 스스로 업데<br />

이트할 수 있다.<br />

유권자 등록 자격은 ▲ 미국 시민 ▲ 신<br />

청서를 제출하는 카운티의 주민 ▲ 유권자<br />

등록 신청서를 제출하는 날짜에 만 17세<br />

10개월 이상이고, 선거일에 만 18세 이상<br />

되는 자 ▲ 중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적<br />

이 없는 자 (형기, 보호관찰, 가석방이 완료<br />

된 경우 투표 자격이 있을 수 있음) ▲ 관할<br />

법원에 의해 정신 무능력 상태로 선언되지<br />

않은 자 등이다.


24 달라스 뉴스 | DALLAS NEWS<br />

2024년 9월 20일 금요일 주간 포커스 텍사스<br />

뉴스 속으로<br />

제34회 론스타배 중남부 볼링대회 성료, “한인 화합의 장으로 승화”<br />

달라스 · 오스틴서 50여명 참가 … 딜런 이 ‘개인통합’ 우승, 남궁석·트레이시 ‘하이볼러’<br />

볼링을 통해 한인들이 화합하고 즐거운<br />

시간을 갖는 자리가 마련됐다. 제34회 론<br />

스타배 중남부 볼링대회가 지난 14일(토)<br />

오후 1시 루이스빌 AMF 볼링장에서 성황<br />

리에 개최된 것이다.<br />

달라스 볼링협회(회장 구본성) 주최로 열<br />

린 이날 대회에는 달라스 볼링협회와 한마<br />

음 볼링 동호회(회장 신민식) 회원들을 비<br />

롯해 오스틴 볼링협회 회원 등 50여명이<br />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대회는 개인<br />

전 A조, B조, C조, 그리고 3인조 단체전으<br />

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평소 정기 모임<br />

을 통해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며 선의의<br />

경쟁을 펼쳤다.<br />

본격적인 경기가 진행되기 앞서 개회식<br />

이 있었다. 개회식에서 달라스 볼링협회<br />

장덕환 초대 회장은 축사를 통해 “오랜<br />

만에 회원들을 만나보게 돼 반갑다”며 “<br />

참가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br />

을 거두기 바란다”고 말했다. 장덕환 초<br />

대회장은 “앞으로 볼링협회 발전과 한인<br />

달라스 볼링협회 주최로 지난 9월14일(토) 루이스빌 AMF 볼링장에서 열린 제34회 론스타배 중남부 볼링대회에 50여 선수가 출전해 성황을 이뤘다.<br />

볼링 저변확대를 위해 여러분들이 협조해<br />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br />

달라스 볼링협회 구본성 회장은 환영사<br />

를 통해 “올해로 34회째를 맞이하는 론<br />

스타배 볼링 대회는 달라스에서 가장 큰<br />

볼링 대회”라며 “내년 달라스에서 미주<br />

체전도 열리기 때문에 달라스 한인 볼링<br />

저변 확대를 위해서라도 이번 대회를 열심<br />

히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달라<br />

스 한인 볼링 저변 확대를 위해 무엇보다<br />

참가자 여러분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br />

“오늘 참가자 모두가 최선을 다해 멋진<br />

경기를 펼쳐 좋은 시간을 갖기 바란다”<br />

고 당부했다.<br />

시상식은 경기가 끝난 후 캐롤튼에 소재<br />

한 한식당 다미로 이동해 진행됐다. 시상<br />

에 앞서 경품추첨을 통해 푸짐한 상품과<br />

상금이 참가자들에게 골고루 돌아갔다. 시<br />

상식에서는 각 그룹별 입상자들에 대한 시<br />

상이 이어졌다.<br />

개인전 A조에서는 딜런 이 선수가 1위를<br />

차지했고 성민수(2위), 트레이시(3위), 이<br />

성주(4위) 선수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개<br />

인전 B조에서는 성만군 선수가 1위를 차<br />

지했고 강경희(2위), 김환동(3위) 선수가<br />

그 뒤를 이었다. 개인전 C조에서는 배향숙<br />

선수가 1위를, 그리고 이문선 선수와 유환<br />

1 2 3 4<br />

1 달라스 볼링협회 정성일 부회장(좌)과 구본성 회장 2 추첨을 통해 진주 목걸이를 경품으로 받은 참가자가 기뻐하고 있는 모습 3 달라스 볼링협회 장덕환 초대회장이 참가자에게 경품으로 현금 100 달러를 전


주간 포커스 텍사스 2024년 9월 20일 금요일 DALLAS NEWS | 달라스 뉴스<br />

25<br />

1 2 3<br />

4 5 6 7<br />

1 개인통합 우승 딜런 이(우) 2 3인조 단체전 우승팀 3 개인전 A조 입상 선수들 4 개인전 B조 입상 선수들 5 개인전 C조 입상 선수들 6 남자 하이볼러 남궁석 7 여자 하이볼러 트레이시.<br />

희 선수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3<br />

인조 단체전에서는 김상남·이문선·딜<br />

런 이 선수 조가 1위를 차지했고 신용·신<br />

호식·신규식 선수 조가 2위를, 그리고 성<br />

정미·성만군·성민수 선수 조가 3위를<br />

차지했다. 핸디 없이 가장 높은 점수를 기<br />

록한 선수에게 돌아가는 하이볼러의 영예<br />

는 남궁석(남성조) 선수와 트레이시(여성<br />

조) 선수에게 돌아갔다. 딜런 이 선수는 개<br />

인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딜런 이 선수는<br />

올 10월 경상남도 김해에서 열리는 제105<br />

회 전국체육대회에 미주 볼링 대표선수로<br />

참가한다.<br />

시상식이 있은 후 달라스 볼링협회 구본<br />

성 회장은 참가자들과 대회를 준비한 임원<br />

진, 그리고 후원을 아끼지 않은 개인과 업<br />

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구본성 회<br />

장은 “볼링협회는 달라스 체육회 산하 단<br />

달했다 4 시상식이 한식당 다미에서 개최됐다 5 볼링공 경품으로 받은 참가자와 정성일 부회장(우).<br />

5<br />

체로는 가장 오래된 단체”라며 “올해로<br />

론스타배 볼링대회가 34회를 맞이할 정도<br />

로 전통이 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br />

저를 비롯해 모든 임원진이 대회를 준비<br />

하기 위해 개인 시간은 물론 사비를 털어<br />

가며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하지만 준비<br />

를 하다 보면 미흡한 점도 있고, 모두의 기<br />

대를 충족시킬 수 없기 때문에 여러분들이<br />

그 점을 너그럽게 이해해 달라”고 당부<br />

했다. 구본성 회장은 또한 한마음 볼링 동<br />

호회가 향후 볼링대회를 개최한다면 달라<br />

스 볼링협회도 적극 참가하겠다고 밝혔다.<br />

구본성 회장은 현재 달라스 볼링협회와<br />

한마음 볼링 동호회가 사용하고 있는 루<br />

이스빌 AMF 볼링장이 대회를 치르는 데<br />

적합하지 않아 다른 볼링장을 물색 중이<br />

라고 밝혔다. 구본성 회장은 더콜로니(The<br />

Colony)에 소재한 한 볼링장을 대안으로<br />

검토 중이라며, 이 곳의 시설과 비용이 현<br />

재 사용하고 있는 루이스빌 AMF 볼링장<br />

에 비해 좋기에 한마음 볼링 동호회도 함<br />

께 검토해 볼 것을 권했다.<br />

이날 대회에 참가한 한 시니어 선수는<br />

다음 대회부터는 시니어들을 위한 그룹<br />

도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해 줄 것을 주최<br />

측에 당부했다.<br />

제34회 론스타배 중남부 볼링대회는 달<br />

라스 체육회, 장덕환 초대 달라스 볼링협<br />

회장, 미주 볼링협회, 코마트, 시온마켓,<br />

한식당 다미, 로얄 당구장, 예스 당구장,<br />

임보석, 자동차 블랙박스 다본다, 파리바<br />

케트 캐롤튼 H마트 지점 등이 후원했다.<br />

한편, 달라스 볼링협회는 2024년 신입<br />

회원을 모집 중이다. 가입 자격은 볼링<br />

을 배워 고정적인 취미생활을 원하는 초<br />

보자 또는 볼링을 좋아하는 한인이면 누<br />

구나 가입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구<br />

본성 회장(469.358.7849) 또는 정성일 부<br />

회장(469.231.5148)에게 문의하면 된다.<br />


26 전면광고<br />

2024년 9월 20일 금요일 주간 포커스 텍사스<br />

타운 뉴스 속으로<br />

재미대한체육회, 내년 제23회 미주체전 달라스 개최 확정<br />

라스베가스 정기대의원총회서 미주체전 위한 후원자 모집 방안 등 논의<br />

달라스 체육회 크리스 김 회장(맨 왼쪽)이 제23회 미주체전의 달라스 개최를 발표하고 있다.<br />

지난 24일(토) 라스베가스 골드코스트호<br />

텔에서 재미대한체육회(회장 정주현)의<br />

임시 대의원 총회가 열렸다. 이 회의에는<br />

달라스에서도 김성한 한인회 회장과 크리<br />

스 김 체육회 회장도 참석했다.<br />

특히, 내년 6월로 예정된 제23회 전미주<br />

한인체육대회(이하 미주체전)가 달라스에<br />

서 열리는 것으로 결정됐다. 이 날 회의에<br />

서 크리스 김 회장은 내년 미주체전을 달<br />

라스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br />

고 모든 참석자들로부터 열렬한 환영과 격<br />

려의 박수를 받았다.<br />

당초 제23회 미주체전은 로스앤젤레스<br />

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지난 1월 휴스<br />

턴 한인회관에서 열린 임시대의원총회에<br />

서 개최권을 반납하면서 개최 여부가 불<br />

투명해진 상태였다. 체전을 주최하겠다고<br />

선뜻 나서는 지역 체육회가 없는 이유는,<br />

오랜 시간의 준비 기간과 함께 많은 재정<br />

과 인력이 모아져야 가능하기 때문이 가<br />

장 큰 것으로 보인다.<br />

이번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참석자들은<br />

미주체전 지속을 위한 현실적이고 체계<br />

적인 방안에 대해서 논의하는 시간을 가<br />

졌고, 2년마다 미주체전이 제대로 개최되<br />

기 위해서는 재정적 어려움을 해결시켜줄<br />

장기적이고 확실한 후원 기업이 필요하며,<br />

이를 위해 의원들 모두 후원금 모집에 노<br />

력을 기울여야 할 것임에 동의했다.<br />

미주체전은 1981년에 처음 시작한 이래<br />

로 2년마다 미국에서 개최되는 가장 큰 한<br />

인사회 행사 중 하나이다. 지난해 뉴욕에<br />

서 열린 체전에는 미전역에서 3천 명이 넘<br />

는 선수들이 참가해 각 종목에서 겨루며<br />

교제와 화합의 장을 가졌다.<br />

참고로 재미대한체육회는 LA, 뉴욕, 워<br />

싱턴DC, 필라델피아, 노스캐롤라이나 등<br />

30개 지역 체육회와 축구협회, 농구협회,<br />

탁구협회, 골프협회 등 20개 종목별 협회<br />

로 구성돼 있다.<br />

이 외에도, 이날 대의원총회에 참석한 의<br />

원들은 만장일치로 유도를 신규 경기 종목<br />

으로 인준했으며, 정주현 재미대한체육회<br />

장은 달라스 체육회 크리스 김 회장, 재미<br />

야구협회 정덕 회장, 재미태권도협회 권기<br />

문 회장을 포함한 신임 의원들에게 인준장<br />

을, 그리고 신임 본부 임원에게 임명장을<br />

수여했다.<br />

<br />

US아주투어 ‘갓성비’ 노동절 연휴 특선 상품 출시<br />

메모리얼 데이부터 시작된 여름 시즌도<br />

곧 막을 내릴 전망이다. 얼마 남지 않은 여<br />

름을 특별한 여행으로 마무리하며 무더위<br />

와 스트레스를 훨훨 날려 보내야 할 때다.<br />

한인 최장수 여행사 ‘US아주투어(대표<br />

박평식)’는 황금연휴인 노동절 연휴를<br />

이용해 쉼과 힐링이 있는 여행을 즐길 수<br />

있도록 다양한 특선 상품들을 내놨다.<br />

박평식 대표는 “막바지 무더위에 지친<br />

몸과 마음을 달래줄 시원한 코스들로 준<br />

비했다. 평소 시간 내기 어려웠던 분들도<br />

이번 연휴를 이용해 확실히 기분 전환도<br />

해보시고 뜻깊은 추억도 쌓아보시길 기원<br />

한다”라고 전했다.<br />

US아주투어의 2024 노동절 특선 코스로<br />

는 ▶앤텔롭 캐니언+모뉴멘트밸리+파<br />

웰 호수 3일(8/31 출발) ▶요세미티+샌프<br />

란시스코 4일(8/30출발) ▶여름에만 한시<br />

적으로 여행길이 열리는 타이오가 패스+<br />

요세미티+모노 레이크+맘모스 3일(8/31<br />

출발) 등이 있다.<br />

박 대표는 “최근 고물가로 생활비도 부<br />

담인데 여행까지 갈 여유가 없다는 하소연<br />

을 자주 듣게 된다”라며 “이럴 땐 항공<br />

과 긴 숙박이 필요한 해외여행보다 2박 3<br />

일, 3박 4일 등 비교적 짧은 일정으로 즐길<br />

수 있는 로컬 여행들을 추천한다. 가격 부<br />

담은 줄였지만 코스, 호텔, 식사 등을 최고<br />

로 유지했으니 고된 일상 중 꿈같은 휴가<br />

를 누리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br />

US아주투어는 그 외에도 세도나, 브라이<br />

스.자이언 캐니언, 레드우드, 세코야 등 다<br />

채로운 노동절 연휴 특선 상품을 전개하<br />

고 있다. 특별히 40년 노하우를 바탕으로<br />

이번 노동절 연휴에도 안전하고 편안한<br />

여행을 선사한다는 방침이다. 더 자세한<br />

내용 및 예약 문의는 전화 213.388.4000로<br />

하면 된다.


주간 포커스 텍사스 2024년 9월 20일 금요일 DALLAS NEWS | 달라스 뉴스<br />

27<br />

“인공지능 시대에 가장 적합한 언어 한글, 해례본에서 그 비밀을 찾다”<br />

달라스 한인문학회, ‘훈민정음 해례본 특별강좌’ 개최 … 방정웅 박사 강연<br />

한글 창제 581주년을 맞아 달라스 한인<br />

문학회(회장 김양수)가 특별한 강좌를 개<br />

최했다. 달라스 한인문학회장을 지낸 바<br />

있고 교육학 박사이자 포트워스 한글학<br />

교 교장, 포트워스 교육청 장학사를 역임<br />

한 방정웅 박사가 ‘훈민정음 해례본과 한<br />

글의 비밀’을 주제로 강연을 한 것이다.<br />

조시 랜치 레이크 도서관(Josey Ranch<br />

Lake Library)에서 지난 15일(일) 오후 2시<br />

에 열린 특별강좌에서 방정웅 박사는 훈민<br />

정음 해례본을 통해 한글이 어떻게 만들어<br />

졌고, 어떤 과학적인 비밀이 숨어 있는지<br />

강좌에 참석한 문학회 회원들에게 설명했<br />

다. 방정웅 박사는 ‘훈민정흠 매니아’로<br />

평가받는 문학인으로, 특히 해례본에 대해<br />

연구를 많이 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br />

방정웅 박사는 “세계에는 많은 문자가<br />

있지만 한글처럼 사람의 발음기관을 본<br />

떠 만들거나 백성을 위해 일부러 만든 문<br />

자는 없다”며 “더욱이 문자를 해설하는<br />

책, 즉 해례본을 만든 것도 세계 최초의 일<br />

이다. 이러한 이유로 국보 제70호인 훈민<br />

정음 해례본은 1997년 10월에 유네스코<br />

세계 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다”고 설명<br />

했다. 방정웅 박사는 “이에 한 발 더 나아<br />

가 유네스코에서는 세종대왕 문맹퇴치상<br />

을 제정해 해마다 세계 문맹퇴치에 공이<br />

큰 이들에게 상을 주고 있다”며 “세계적<br />

인 언어학자, 노벨상 수상자, 기업 최고경<br />

영자 등 많은 이들의 찬사가 끊이지 않는<br />

한글의 세계화는 이미 시작되고 있다”고<br />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글의 구성 원리를<br />

바탕으로 만들어진 유무선 전화의 천지인<br />

자판이 국제 전기통신연합(ITU)의 국제 표<br />

준으로 승인을 받은 것은 한글의 과학성과<br />

기술성을 잘 보여준 사례라 할 수 있다”<br />

고 덧붙였다.<br />

방정웅 박사에 따르면 일제 강점기 일본<br />

학자들은 한글 창제의 기원에 대해 ‘한글<br />

은 잃어버린 우리 옛 문자에서 비롯되었<br />

다’, ‘몽골 문자나 인도 문자가 기원이<br />

다’, ‘문의 창살을 본떠 만든 것이다’<br />

등의 주장을 해왔다. 한글을 만든 이유와<br />

사용법, 그리고 한글 창제 원리를 설명해<br />

놓은 훈민정음 해례본이 1940년에야 발견<br />

이 됐지만 해례본을 발견한 간송 전형필<br />

선생은 당시 일제 강점기였기에 해례본을<br />

발견하고도 숨겨둘 수 밖에 없었다.<br />

방정웅 박사는 해례본이 세상의 빛을 본<br />

것은 광복 이후이며 이때 처음으로 밝혀진<br />

한글 창제 원리는 세상을 또 한 번 놀라게<br />

했다고 설명했다. 방정웅 박사는 “세종대<br />

왕이 서문에서 밝힌 것처럼 백성을 위해<br />

만든 글자라는 것도 세계에서 유일한 일<br />

이었지만, 발음기관을 본떠 만든 것도 인<br />

류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기 때문”이<br />

라며 “이처럼 훈민정음 해례본은 한글에<br />

대한 자세한 해설이자 그동안 풀리지 않<br />

았던 한글의 수수께끼를 풀어준 책”이라<br />

고 부연했다.<br />

방정웅 박사는 예전 아날로그 시대를 지<br />

나 디지털 시대가 왔고 이제 인공지능의<br />

시대가 도래했다고 전제하고, 미국 내 한<br />

국학의 대가인 마크 피터슨 교수 등이 한<br />

글이 인공지능 시대에 가장 적합한 언어<br />

라고 평가한 사실을 소개하며 “인공지능<br />

시대에 가장 적합한 언어를 가지고 있는<br />

한국인은 축복받은 것”이라고 강조했다.<br />

강연에 앞서 달라스 한인문학회 김양수<br />

회장은 “올해로 훈민정음이 창제된 지<br />

581주년이 되는 해”라며 “한글 창제 후<br />

우리의 문화가 획기적으로 달라지고 발전<br />

훈민정음 해례본에 대해 설명하는 방정웅 박사.<br />

해왔다. 우리나라의 문맹률은 거의 0에 가<br />

깝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오늘 특강<br />

을 통해 우리가 몰랐던 한글의 뿌리와 비<br />

밀을 알고, 한글의 세계화 틀을 잡아가는<br />

좋은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br />

<br />

북텍사스 한국여성회, 장애인 미주체전 기금모금 바자회서 ‘맹활약’<br />

보바티 · 크로넛 제공, 기부금 및 판매액 총 760 달러 장애인 체육회에 전달<br />

2026년 달라스에서 열리는 제3회 전<br />

미주 장애인 체육대회를 위해 달라스<br />

장애인 체육회(회장 우성철)가 정기 바<br />

자회로 기금모금을 하고 있는 가운데,<br />

이번에는 북텍사스한국여성회(회장 이<br />

송영)가 팔을 걷어붙였다.<br />

달라스 장애인 체육회는 지난 14일(토)<br />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루이스빌<br />

소재 시온마켓 입구에서 바자회를 개최<br />

했다. 이날 바자회의 주요 품목은 북텍<br />

사스한국여성회가 제공한 보바티와 크<br />

루아상으로 만든 도넛의 일종인 ‘크로<br />

넛’이었다. 이날 북텍사스 한국여성회<br />

와 달라스 장애인 체육회 관계자들, 그<br />

리고 다수의 자원봉사자들이 바자회에<br />

나와 기금 모금을 위해 더운 날씨 속에<br />

비지땀을 흘렸다. 그 결과 기부금을 포<br />

함해 총 760 달러의 기금이 모금됐고,<br />

북텍사스 한국여성회 이송영 회장은<br />

달라스 장애인체육회 우성철 회장에게<br />

기금을 전달했다. 이송영 회장은 “저<br />

희 여성회는 항상 달라스 장애인 체육<br />

달라스 장애인 체육회가 14일(토) 개최한 제3회 전미주 장애인 체육대회를 위한 기금모금 바자회에서 봉사자들이 함께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br />

회를 돕겠다는 뜻을 갖고 있었지마, 여<br />

러가지 바쁜 일정으로 신경을 쓰지 못했<br />

다”며 “하지만 오늘 기금모금을 위한<br />

바자회를 연다는 소식을 듣고 저희 여성<br />

회가 음료수와 도넛을 준비해 판매하게<br />

됐다”고 말했다.<br />

우성철 회장은 “여성회는 장애인 체<br />

육회 뿐만 아니라 동포사회에 크고 작<br />

은 일이 있을 때마다 어머니의 마음으로<br />

항상 함께 해왔다”며 “이번 기금모금<br />

바자회는 2026년 달라스에서 열리는 전<br />

미주 장애인 체육대회를 준비하는 데 큰<br />

힘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우<br />

회장은 “저희는 지금부터 장애인 미주<br />

체전 준비에 돌입한다”며 “동포사회<br />

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br />

말했다.<br />

한편, 이날 바자회에는 장덕환 초대 달<br />

라스 장애인체육회장과 김윤원 단장, 그<br />

리고 다수의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했다.<br />


28 달라스 뉴스 | DALLAS NEWS<br />

2024년 9월 20일 금요일 주간 포커스 텍사스<br />

“30년 넘는 주택융자 외길, 불가능한 융자는 없습니다”<br />

표정원 융자 세미나, 재융자 준비에 필요한 조언과 노하우 제공<br />

표정원 대표가 지난 14일(토) 열린 모기지 세미나에서 재융자 비용 상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br />

주택융자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표정원<br />

대표가 재융자와 관련한 세미나를 개최했<br />

다. 지난 14일(토) 오전 11시 캐롤튼 소재<br />

표정원 융자(Mortgage Mac) 사무실에서<br />

열린 세미나에 표정원 대표는 누가 재융<br />

자를 받아야 하며, 재융자를 받는 데 필요<br />

한 준비사항이 무엇인지에 대해 설명했다.<br />

세미나에 앞서 표정원 대표는 “저는<br />

1988년에 융자 시작해 지금까지 주택융자<br />

만 전문적으로 취급하고 있다”며 “융자<br />

를 받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믿을만한 융<br />

자 전문가를 찾는 것”이라고 말했다. 자<br />

신의 모든 정보를 공개해야 하기 때문에,<br />

무조건 이자율만 낮게 주는 융자 전문가를<br />

선택할 게 아니라 믿고 일을 맡길 수 있는<br />

사람을 택해야 한다고 표정원 대표는 설<br />

명했다. 표정원 대표는 “또한 궁금한 게<br />

있으면 언제든 연락이 닿거나 직접 사무<br />

실로 찾아갈 수 있는 융자 전문가여야 한<br />

다”며 “저희가 캐롤튼에 사무실을 낸 이<br />

유도 바로 거기에 있다”고 소개했다. 표<br />

정원 대표는 이자율 차이가 1.25%는 돼야<br />

재융자를 하는 의미가 있다고 밝히고, 그<br />

이유가 클로징 코스트 때문이라고 설명했<br />

다. 이 외에도 지출 대비 수입과 높은 크레<br />

딧 점수를 유지하는 게 최저의 이자율을<br />

받을 수 있는 준비 항목이라고 덧붙였다.<br />

표정원 대표는 직장인과 자영업자의 수<br />

입/지출 계산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직장<br />

인은 현재의 연봉이 중요하지만 자영업자<br />

의 경우 지난 2년간 수입이 중요하기 때문<br />

에 융자를 준비하는 기간을 더 길게 잡아<br />

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만 창업 후 5년이<br />

지난 비즈니스의 경우 과거 2년보다는 ‘<br />

내년 세금보고’를 어떻게 준비하느냐가<br />

중요하다는 게 표정원 대표의 설명이다.<br />

표정원 대표는 크레딧 관리 및 교정의 중<br />

요성도 강조했다. 주택융자를 조만간 받을<br />

계획이 있을 경우 자동차 구입을 미뤄야<br />

하는데, 그 이유는 자동차 구입시 한 딜러<br />

에서 적게는 4~5번, 많게는 9번의 크레딧<br />

조회가 이뤄져 크레딧 점수를 떨어트릴 수<br />

있기 때문이다.<br />

표정원 대표는 미국에 방문비자나 학생<br />

비자로 체류 중인 사람들을 제외한 어떠<br />

한 경우에도 융자가 가능하다고 밝히며,<br />

크레딧을 쌓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고 전<br />

했다. 그 중 한 방법이 크레딧이 없는 사람<br />

을 크레딧카드의 인가된 사용자(authorized<br />

user)로 추가시는 것이라고 표정원 대<br />

표는 설명했다.<br />

표정원 대표는 “오늘 세미나 내용은 일<br />

반적인 경우에 해당하는 정보”라며 “사<br />

람마다 독특한 지문이 있듯이 융자도 사<br />

람마다 상황이 다르다”고 말했다. 그러면<br />

서 “어떤 융자를 신청하든 가장 나쁜 것<br />

은 수입이나 신용점수가 모자라다고 생각<br />

해 지레 겁을 먹는 것”이라며 “저는 30<br />

년 넘게 주택융자만 다뤄오면서 어떻게 하<br />

면 융자가 승인이 되는 지 잘 알고 있어 어<br />

떠한 경우라도 방법을 제시할 수 있다”<br />

고 강조했다.<br />

주택융자 및 재융자에 관한 상담 문의<br />

는 전화 770.318.4542 또는 이메일 connie.pyo@mtgmac.com으로<br />

하면 된다. 표<br />

정원 융자 캐롤튼 사무실 주소는 1016<br />

W. Trinity Mills Rd. #200, Carrollton, TX<br />

75006이다.<br />


주간 포커스 텍사스 2024년 9월 20일 금요일 DALLAS NEWS | 달라스 뉴스<br />

29<br />

홍민기 목사 초청 달라스 교회협의회 주관 연합 부흥성회<br />

“하나님 중심” 주제로 말씀과 기도 통해 하나님 말씀의 본질과 성경적 가치관 강조<br />

달라스 교회협의회가 주최한 둘 째 날 달라스 연<br />

합교회에서 홍민기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있다.<br />

달라스 교회협의회(회장 손해도 목사) 주<br />

최의 2024 달라스 연합부흥성회가 “하나<br />

님 중심” 이라는 주제로 지난 9월13일부<br />

터 15일까지 3일간 열렸다. 이번 부흥회에<br />

는 라이트하우스 무브먼트의 대표인 홍민<br />

기 목사가 강사로 참석해 말씀을 나눴다.<br />

첫 째 날인 9월13일(금)에는 시편 23편을<br />

바탕으로 “여호와는 나의 목자” 라는 주<br />

제로 세미한 교회에서 저녁 7시에 부흥회<br />

가 진행됐으며, 둘 째 날 14일(토) 집회는<br />

달라스연합교회에서 같은 시간에 출애굽<br />

기 2장11-14절 말씀을 중심으로 “좌우<br />

를 살펴”라는 주제로 열렸다.<br />

9월 15일(일) 마지막 부흥회 날에는 오<br />

후 6시에 영락장로교회에서 누가복음 10<br />

장1-10절 말씀을 바탕으로 “나의 뽕나<br />

무” 라는 주제의 메시지가 선포되었다.<br />

부흥성회가 끝난 다음 날 16일(월)에는<br />

오전 9시에 큰나무교회에서 목회자와 신<br />

학생들 대상으로 “교회를 심는다” 라는<br />

주제로 세미나가 열렸다.<br />

홍민기 목사는 브리지임팩트 사역원 이<br />

사장, 청년 목회자 자녀 공동체 지도목사,<br />

라이트하우스 무브먼트 대표 (교회 개척<br />

사역 무브먼트 한국과 전세계에서 운동<br />

펼치고 있다)<br />

고든 칼리지에서 청소년 사역과 성서학<br />

을 전공했고, 웨스트민스터 신학교 목회<br />

학 석사(M.Div)와 아세아연합신학대학원<br />

영성교육학(Th M) 과정을 밟았다.<br />

홍민기 목사는 1980년대 초 초등학교 6<br />

학년 졸업 무렵 이민 목회를 시작하시는<br />

아버지로 인해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br />

민오게 되었다.<br />

이민교회에서 목회하시는 아버지와 어<br />

머니로부터 물려받은 믿음의 유산과 40여<br />

개의 다양한 직업을 갖고 일을 해봤지만<br />

결국은 목회의 길로 이끄신 하나님의 뜻을<br />

이루고자 뉴욕과 달라스 등 미국에서 다음<br />

세대인 청소년 사역을 비롯 다양한 교회<br />

사역을 통해 하나님 말씀 본질의 교회 개<br />

척에 대한 사명을 키워오게 되었다.<br />

그는 3년 정도 잠깐 머물 생각을 하고 방<br />

문했던 한국에 20년 넘게 지내게 되었다<br />

고 말한다.<br />

현재 홍민기 목사는 교회 개척 사역에 온<br />

힘을 쏟으며 부산에 거처를 두고 서울, 달<br />

라스 외 미국 등을 오가며 교회의 본질 즉,<br />

하나님 중심의 교회에 대한 말씀을 전하<br />

며 교회 개척과 바로 세우기 운동을 하고<br />

있다.<br />

이번 부흥성회는 달라스 교회협의회에<br />

서 주최한 만큼 그 이름처럼 교회의 연합<br />

과 하나님 중심의 교회를 구하는 마음을<br />

모아 준비와 진행이 이루어졌다.<br />

부흥성회에서 홍민기 목사는 “우리 인<br />

생은 우리 맘대로 되지 않는다. 우리의 인<br />

생 속에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와 함께하심<br />

이 있기를 축복한다”는 축복의 말로 말문<br />

을 열었다.<br />

그는 부흥성회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가<br />

치관과 교회의 본질, 그리고 개인 신앙 생<br />

활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마음가짐에 대<br />

해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마음에 와닿는<br />

메시지를 전달했다.<br />

그는 “교회는 하나님이 중심인 곳이고<br />

내가 생각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나의<br />

가치관이 아닌 하나님의 뜻과 가치관을 생<br />

각하고 그분의 뜻을 이뤄드리도록 노력하<br />

며 서로 연합하자”고 당부했다.<br />

또한, “교회 사역을 열심히 할 때 우리는<br />

우리는 사람 때문에 시험에 든다. 그런데,<br />

그 이유는 우리가 뭔가를 하고자 할 때 사<br />

실은 하나님께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br />

위해, 나를 위해 할 때가 많이 때문이다”<br />

고 하며 기독교의 뜻은 내가 원하는 것이<br />

아닌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 이뤄지는 것<br />

임을 강조했다.<br />

그는 “하나님 중심에서 벗어나면 내 말<br />

을 한다. 은혜가 없어서가 아니라 은혜를<br />

잊어버리기 때문에 자기 말만 하는 것이<br />

다”고 거듭해서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살고<br />

하나님 중심의 교회가 될 것을 강조했다.<br />

그가 대표로 있는 라이트하우스 무브먼<br />

트에서는 교회를 개척할 때 좋은 건물을<br />

개척하거나 사서 시작하는 게 아니라, 카<br />

페 같은 데를 무상으로 빌려서 시작한다.<br />

남들은 안 될 것이라고 했지만, 5년 반<br />

이 지난 현재까지 26곳에 교회를 개척했<br />

고 많은 목회자들이 그의 교회 개척 성공<br />

비결을 배우고자 한다.<br />

라이트하우스가 세운 26개 교회 중에 19<br />

교회는 한국에 있고, 달라스에 1 교회를 포<br />

함해서 미국에 4개, 그리고 캐나다와 독일<br />

에 각 하나씩 교회를 개척했다.<br />

그는 나 자신의 생각이 앞서지 않고 하나<br />

님 말씀의 본질을 붙들고 하나님 말씀이<br />

앞서는 신앙 생활과 교회가 될 것을 강조<br />

했다. 그리고 생각은 다스려질 수 있으니,<br />

생각을 다스려서 좋은 말, 사람과 교회를<br />

살리는 말만 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을 강<br />

조하며 부흥회 말씀을 마쳤다.<br />

부흥회 동안 달라스 교회협의회에 속한<br />

임원들과 다양한 교회에서 참석한 목사,<br />

성가대, 찬양팀들이 함께 하였고, 교회들<br />

이 한 마음으로 기도와 찬양 속에 말씀을<br />

들으며 연합으로 예배를 올려드린 뜻깊은<br />

시간을 가졌다.<br />

말씀 후에는 지역 교회의 연합과 부흥, 가<br />

정과 다음 세대의 성경적 가치관 정립과<br />

믿음 성장, 미국 교회, 한국 교회, 그리고<br />

북한의 지하교회를 위해 통성으로 함께 기<br />

도하는 시간을 가졌다.<br />

뜨거운 기도 속에 하나된 마음을 하나님<br />

께 쏟아부으며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 임<br />

할 것을 함께 소망하는 뜻깊은 시간이었<br />

다.<br />

달라스 교회들이 하나님 중심으로 하나<br />

되고 하나님의 뜻을 이뤄드림으로 미국 전<br />

역과 한국, 북한까지 진실된 믿음의 선한<br />

영향력을 미치게 될 것을 기대한다.<br />

< 캐서린 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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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포커스 텍사스 2024년 9월 20일 금요일 기획<br />

37<br />

기획 시리즈 - 100세 시대<br />

달라스 한인들의 장수 비결은? 이창경 여사 인터뷰<br />

“공예와 회화 등 취미 생활 즐기며 TV볼 시간도 없이 바쁘게 살아”<br />

한국인의 평균수명은 현재 여성 85.6세, 남성 79.9세로 세계 상위권에 올라 있다. 여기에 지난 4월에 발표된 세계보건기구(WHO)의 자료에 따르면,<br />

2030년에 태어나는 한국 여성의 기대수명은 90.8, 남성은 84.1세로 둘다 세계 1위로 예상되고 있다.<br />

이렇게 수명은 점점 증가하는데, 반면 아프거나 다치지 않고 사는 건강수명은 기대수명보다 9년 가량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br />

따라서 이 기대수명과 건강수명의 격차를 줄이는 것이 고령화사회에 진입한 우리 사회의 당면 과제일 수 밖에 없다.<br />

그래서 주간 포커스는 를 통해 우리 한인 커뮤니티에서 건강한 한인 어르신들을 만나 그들만의 장수 비결을 들어보기로 했다.<br />

아울러 주변에 80세 이상, 지병이 따로 없이 건강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어르신들에 대한 독자 추천도 받고 있다. <br />

이창경씨는 1934년생으로 90세이다. 두<br />

자리 수로는 마지막인 나이대에 들어섰<br />

지만, 중년에 들어서면서부터 걸리기 쉬<br />

운 성인병도 하나 없이 건강하게 살아가<br />

고 있다. 그는 젊고 건강한 마음을 유지하<br />

려고 애쓰며 건강한 삶을 유지하고 있다.<br />

이창경씨의 집 안에는 손수 만든 각종 공<br />

예와 예술 작품들이 벽면에 가득했다. 그<br />

는 현재도 매일 만드는 작업을 하며 시간<br />

을 보낸다고 한다. 종이와 실, 옷감을 가지<br />

고 직접 아이디어를 모아서 창작해 낸 다<br />

양한 공예품, 천 조각과 나뭇잎으로 만든<br />

작품들, 구슬 공예 작품, 회화 작품 등 그동<br />

안의 정성을 엿볼 수 있었다. 그는 달라스<br />

어머니회에서 공예 만들기를 가르치기도<br />

했고, 회화로 상을 받기도 했다.<br />

이창경씨는 집에 앉아서 TV나 유튜브 같<br />

은 미디어를 보며 쉬는 대신 끊임 없이 손<br />

을 움직이고 머리를 쓰는 생활 습관을 유<br />

지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현재까지도 건<br />

강하게 살고 있는 이유라고 그는 망설임<br />

없이 말한다.<br />

그는 “몸 근육이나 관절이 쑤시고 아플<br />

때도 내가 좋아하는 취미 생활에 집중하다<br />

보면 괜찮아질 때가 많다”고 경험을 나누<br />

면서, “아픈 것에 집중하고 그것만 생각<br />

하면 더 아파질 수도 있는 것 같다. 좋아하<br />

는 취미를 하면서 행복하게 사는 것이 중<br />

요한 것 같다”고 전했다.<br />

그는 머리와 손을 쓰며 만드는 취미생활<br />

을 하다 보면 밤 늦게까지 할 때도 많고, 집<br />

안 일과 취미 생활을 같이 하면서 바쁘다<br />

보니 TV를 볼 시간도 없다고 한다. 그는 아<br />

직까지 김치를 집에서 담가서 먹고 매끼<br />

음식을 늘 손수 요리해서 먹는다.<br />

건강하게 장수하며 사는 비결은 바로 ‘<br />

늘 움직이며 나태하지 않는 것’과 ‘취미<br />

생활을 유지하는 것’ 이라고 이창경씨는<br />

반복적으로 강조해서 말한다.<br />

이 외에도 이창경씨는, 건강 유지를 위해<br />

서 집에 있는 자전거타는 운동기구로 틈<br />

날 때마다 운동하며, 아침에 꼭 계란을 먹<br />

고 소식을 하고 있다.<br />

이창경씨 가족은 워싱턴 디씨에 먼저 유<br />

학와서 살고 있던 막내로 인해 1991년에<br />

미국으로 이민 오게 되었고, 로스엔젤레<br />

스, 워싱턴 디씨를 거쳐 달라스에 정착했<br />

다. 이창경씨의 부군은 젊어서부터 한국<br />

에서 미8군 부대 소속 통역관으로 일하다<br />

은퇴했다. 미 국방성에서 통역관으로 일하<br />

다보니 일찍부터 미국을 여러 차례 방문<br />

했었고 통역관으로서 영어에 어려움이 없<br />

기 때문에 미국에 이주해오는 것이 어렵<br />

지 않았다.<br />

이창경씨는 함경북도 아오지 지방에서<br />

과자 공장을 운영하던 유지의 막내딸로<br />

태어나 유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일제<br />

시대에 오빠 둘이 서울의 연세대와 고려<br />

대로 진학 해 유학 생활을 했으며, 국민학<br />

교 1학년 되던 해에 한국이 해방되면서, 오<br />

빠들이 있던 서울로 가족이 모두 이사 와<br />

서 종로구 명륜동에 정착해 살게 되었다.<br />

6.25 한국 전쟁이 터지고 모두다 힘들던 시<br />

기에 연희전문학교에서 화학을 전공한 큰<br />

오빠가 집에서 양잿물이 섞이지 않은 건강<br />

한 비누를 만들어 팔게 되면서 경제적으로<br />

큰 어려움 없이 살 수 있었다고 한다.<br />

국민학교 때부터 육상선수로 뛰었던 이<br />

창경씨는 학창시절에 배구, 농구, 탁구 등<br />

많은 운동들을 섭렵했다. 어려서부터 이것<br />

저것 다양한 운동을 많이 한 덕인지 그는<br />

지금도 가만히 앉거나 누워서 쉬기 보다<br />

는 끊임 없이 움직이고 뭔가를 해내는 것<br />

이 몸에 밴 듯하다. 그는 “직장에 나가지<br />

않고 집에서 가사를 전담하는 사람들 중<br />

에서도 경제적 능력이 된다면 집안 청소<br />

등 집안 일이나 정원 일들을 위해 사람을<br />

고용해서 시키는 경우가 많다”며, “이런<br />

집안 일을 직접 하면서 움직이는 것이 나<br />

이 들어서도 부지런한 삶이 습관이 되어<br />

더 건강해지게 만드는 것이 아닐까 생각<br />

한다”고 생각을 전했다.<br />

이창경씨 부부의 4형제들 중 막내만 빼고<br />

모두 ROTC 출신이며, 이 중 효자로 소문<br />

난 첫 째인 이경철씨(ROTC 동문회장, 육<br />

상협회 회장, 한국 홈케어 부원장)씨가 부<br />

모님과 함께 달라스 지역에 거주하고 있<br />

다. 다른 세 아들들은 로스엔젤레스와 버<br />

지니아에 살고 있다.


38 달라스 뉴스 | DALLAS NEWS<br />

2024년 9월 20일 금요일 주간 포커스 텍사스<br />

소개합니다<br />

라이온하트 어린이 아카데미 … 복음 중심의 비영리 크리스천 학교<br />

라이온하트 어린이 아카데미(Lionheart<br />

Children’s Academy)는 비영리 단체 기<br />

독교 학교로, 영유아 데이케어 스쿨, 방과<br />

후 스쿨, 킨더부터 12세 초등학생을 위한<br />

여름 클럽과 캠프 등 프로그램을 제공하<br />

고 있다.<br />

아이들의 교육적 성장 뿐만 아니라 크리<br />

스천으로서의 영적 성장도 강조한다. 라이<br />

온하트는 교육적 우수성과 기독교 가르침<br />

을 결합한 전인적인 접근 방식을 채택해,<br />

신체적, 정서적, 교육적, 영적 다방면으로<br />

조화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br />

이를 위해 성경 이야기와 교훈을 일상 활<br />

동에 통합하고 있다.<br />

라이온하트는 크리스천 비영리 기관이<br />

기 때문에 지역 교회와의 협력을 중요시<br />

교사들이 함께 모여 기도하고 있는 모습<br />

하여 대부분 학교가 교회 건물 안에 위치<br />

해있다.<br />

텍사스에는 16개의 학교가 있고, 텍사스<br />

외에도 콜로라도, 인디애나, 테네시. 오하<br />

이오에 학교 위치해있다. 텍사스에는 캐롤<br />

튼, 플래이노, 맥키니, 셀리나, 어빙, 알링<br />

턴, 갈랜드, 그레이프바인 등에 있다.<br />

라이온하트는 각 아이의 경험과 다양함<br />

을 소중하게 여기며, 하나님 손에서 각각<br />

독특하고 놀랍게 창조된 아이들을 교사들<br />

이 하나님 눈으로 바라보고 성경적 가치관<br />

을 갖고 교육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br />

성경적 가치관과 하나님의 사랑을 아이<br />

들에게 심어주어 세상을 변화시키는 인<br />

재들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에 열정을 갖<br />

고 있는 라이온하트는, 이를 위해 부모님<br />

과 적극적으로 소통, 협력하며 자녀 양육<br />

을 지원하고 있다.<br />

자녀 교육과 양육에 대한 자료들 또한 학<br />

교 홈페이지 안의 블로그, 칼럼, 각종 자료<br />

실을 통해 얻을 수 있다.<br />

라이온하트 어린이 아카데미는 2014년<br />

에 설립되어,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한 양<br />

질의 보육 및 조기 교육을 제공하는 것을<br />

목표로 하고 있다.<br />

라이온하트의 핵심 가치는 복음을 통해<br />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다가가려는 소명에<br />

서 비롯된다.<br />

이에 따른 이들의 사명은, 교회에 소속되<br />

지 않은 가정을 대상으로 하여 그들을 교<br />

회 공동체에 통합시키는 동시에, 아이들에<br />

게 강력한 영적 및 교육적 기초를 제공하<br />

는 데 중점을 두는 것이다.<br />

이렇듯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고, 하나<br />

님께서 일하고 계신 곳에서 함께 동참하고<br />

자 하는 소원을 가지고 라이온하트 어린이<br />

아카데미가 설립되게 되었으며, 학교는 설<br />

립 이후10년간 빠르게 성장해왔다.<br />

복음으로 아이들을 양육하고 가정을 변<br />

화시키는 라이온하트와 함께 하고 싶은 사<br />

람들은 발런티어와 후원을 통해 동참할 수<br />

있다.<br />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br />

하거나 가까운 학교에 전화, 방문 예약을<br />

통해 알아볼 수 있다. https://www.lionheartkid.org/<br />

<br />

주간포커스와 함께 하는 텍사스 대학 탐방 www.twu.edu<br />

물리치료학과 간호학의 리더, 텍사스 여성 대학교TWU<br />

텍사스 여성 대학교(Texas Woman’s<br />

University, 이하 TWU)는 텍사스 덴튼에<br />

위치한 공립 남녀공학 대학교로, 달라스<br />

와 휴스턴에 건강과학 중심 캠퍼스를 두<br />

고 있다. TWU는 1994년부터 남녀공학<br />

이 되었으나, 여전히 미국에서 여성 중<br />

심의 가장 큰 주립 대학교로 알려져 있<br />

다. 현재 등록 학생의 약 12%가 남성이<br />

다. 대학은 6개의 단과대학에서 60개 이<br />

상의 학부 및 대학원 학위를 제공한다.<br />

주 내 등록금과 수업료는 $10,540이<br />

며, 학부 등록생은 15,664명이고, 합격<br />

률은 93%를 기록했다.<br />

미국 전체 대학 순위는 332위이지만,<br />

간호학은67위이고 물리치료학(Physical<br />

Therapy)은 29위를 차지하며 전국 최고<br />

물리치료학 과정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br />

TWU는 텍사스에서 유일하게 물리 치<br />

료 박사 학위를 제공하는 학교이고, 전<br />

국에서 6개의 물리 치료 박사 프로그램<br />

중 하나이다.<br />

TWU는 전문 교육대, 간호대, 건강 과<br />

학대, 비즈니스와 기업대, 예술과학대<br />

등 5개 단과대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br />

텍사스 고등교육기관 중 유일하게 모든<br />

학부생이 전공이나 학위에 상관없이 졸<br />

업을 위해서는 다문화 여성학 3학점을<br />

이수하도록 요구한다.<br />

덴튼 캠퍼스에는 5개의 기숙사와 덴튼<br />

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그윈 홀(Guinn<br />

Hall)이 있다.<br />

19세기 후반에 여러 단체들이 여성들<br />

에게 실생활에 필요한 가정 기술을 가<br />

르치는 주립 여성 대학 설립을 촉구함<br />

에 따라 1901년에 대학 설립이 승인되<br />

었다. 1904년에 첫 학위를 수여했다.<br />

1950년에 주에서 최초로 국가 공인 간<br />

호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1954년 달라스<br />

파크랜드 병원(Parkland Hospital)에서<br />

개교했다. TWU는 1972년에 남성을 건<br />

강 과학 대학원에 입학시키기 시작하면<br />

서 남여공용대학이 되었고, 1994년에는<br />

학교의 모든 프로그램을 남성에게 개방<br />

했다.<br />


주간 포커스 텍사스<br />

2024년 9월 20일 금요일<br />

DALLAS NEWS | 달라스 뉴스<br />

39<br />

뉴스 정보<br />

“온라인 파킨슨병 연구에 참여할 한인 환자 가정을 찾습니다”<br />

플로리다 주립대 파킨슨병 연구팀, 한인 환자 참여자 모집<br />

플로리다 주립대(Florida State University)<br />

피킨슨병 연구팀이 연구 참여자를 모집하<br />

고 있다. 이 연구는 미국 본건의료원(NIH)<br />

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는 과제로, 한국어<br />

를 모국어로 하는 파킨슨병 환자와 그 가<br />

족들에게 언어재활 및 상담 프로그램을 온<br />

라인으로 제공한다.<br />

파킨슨병 환자와 가족 중 한명이 온라인<br />

치료 프로그램에 4주 동안 함께 참여하게<br />

되는데, 이 프로그램은 말/언어 치료와 가<br />

족 교육 및 상담을 포함한다. 언어 치료의<br />

경우 일주일에 4번 1시간짜리 세션에 참<br />

여해야 한다. 참가 자격은 파킨슨병 진단<br />

을 받은 환자로 ▲ 한국어 사용자로 영어<br />

로 의사소통이 어렵거나 불가능한 사람 ▲<br />

가족 중 한 명이 연구에 참여할 수 있는 사<br />

람 ▲ 온라인 치료 프로그램을 위한 컴퓨<br />

터와 인터넷 등이 가능한 사람 등이다.<br />

언어치료 프로그램과 상담 프로그램은<br />

환자와 가족에게 동시에 진행된다. 언어치<br />

료는 플로리다 주립대학의 김윤정 교수가<br />

담당하고 가족상담 및 교육은 일리노이 공<br />

과대학 이은정 교수가 담당한다. 프로그램<br />

기간은 총 4주로, 프로그램 시작 2주 전에<br />

평가를 하고 프로그램 완료 6개월 후에 다<br />

시 평가한다. 프로그램은 전적으로 인터넷<br />

(줌 미팅)을 통해서 실시된다.<br />

연구에 참여하는 가족 당 200 달러 상당<br />

의 아마존 상품권이 제공된다. 프로그램<br />

참여에 관심 있는 한인은 프로젝트 매니저<br />

리디아 김(jk22v@fsu.edu)에 연락하면 된<br />

다. 자세한 설명은 웹사이트(motorspeech.<br />

cci.fsu.edu)에서 확인할 수 있다.<br />

한편, 서울대학교병원 자료에 따르면<br />

파킨슨병 또는 파킨슨씨병(Parkinson’s<br />

disease)이란 주로 진전(떨림), 근육의 강직<br />

그리고 몸동작이 느려지는 서동 등의 운동<br />

장애가 나타나는 질환이다. 파킨슨병은 적<br />

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운동장애가 점<br />

점 진행하여 걸음을 걷기가 어렵게 되고<br />

일상생활을 전혀 수행할 수 없게 되기도<br />

한다. 파킨슨병은 주로 노년층에서 발생<br />

하는 질환으로 연령이 증가할수록 이 병에<br />

걸릴 위험은 점점 커지게 된다. 나이가 많<br />

이 들어서 발병하는 대부분의 파킨슨병의<br />

경우는 여러 연구를 통해 유전적인 요소가<br />

거의 영향이 없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br />

40세 미만의 젊은 나이에 발생하는 파킨<br />

슨병의 경우에는 일부에서 유전적인 요소<br />

가 관련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br />

파킨슨병은 신경퇴행성질환의 하나로,<br />

중뇌의 흑색질이라 불리는 부위의 도파민<br />

세포가 점점 사멸해가면서 발생한다. 아직<br />

까지 왜 흑색질 신경세포의 변성이 일어나<br />

는가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알려진 것은 없<br />

다. 일부에서는 가족성으로 발병하는 경우<br />

도 있으나 대부분은 가족력이 없이 발생<br />

하며, 환경적 영향이나 독성물질이 원인<br />

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으나, 아직 모든<br />

환자를 설명할 만큼 확실하지는 않다. 이<br />

처럼 뚜렷한 발병 원인을 모를 때 “특발<br />

성”이라는 말을 사용하는데, 파킨슨병의<br />

대부분이 이러한 특발성 파킨슨병에 해당<br />

된다고 한다.<br />

<br />

브릿지원 보험 라이선스 준비반 3기, 10월7일부터 총 6회 진행<br />

보험 서비스 업체 브릿지원(BridgeOne)<br />

이 제공하는 보험 라이선스 준비반 3기<br />

가 10월7일(월)부터 10월23일(수)까지<br />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오후 7시, 총 6회<br />

에 걸쳐 실시된다. 준비반이 열리는 장<br />

소는 브릿지원 캐롤튼 사무실로 주소는<br />

2828 E. Trinity Mills Rd. Suite 125, Carrollton,<br />

TX 75006이다. 브릿지원 텍사스<br />

지역을 총괄하고 있는 써니 리 대표는 “<br />

미국 생활에서 보험과 재정 시스템을 모<br />

르면 손해를 보다”며 “여러분의 답답<br />

함을 속 시원히 해결해 드릴 수 있는 첫<br />

단추인 보험 자격증에 도전해 보길 권한<br />

다”며 초대의 말을 전해왔다. 보험 라이<br />

선스 준비반에 대한 기타 자세한 문의는<br />

전화 469.460.1370으로 문의하면 된다.<br />

한편, 브릿지원이 정기적으로 열고 있<br />

는 머니 와이즈 세미나(Money Wise<br />

Seminar)가 오는 9월 26일(목) 오전 10시<br />

30분 브릿지원 캐롤튼 사무실에서 한 시<br />

간 동안 진행된다. 이 세미나는 지혜로운<br />

재정관리와 안정된 은퇴 준비를 통해 온<br />

가족을 어떻게 보호할 것인가에 대한 정<br />

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br />

머니 와이즈 세미나에 대한 기타 자세<br />

한 내용은 전화 949.527.2731로 문의하<br />

면 된다.<br />


40 텍사스 뉴스 | DTEXAS NEWS<br />

2024년 9월 20일 금요일 주간 포커스 텍사스<br />

그렉 애벗 주지사 “베네수엘라 갱조직 TdA 소탕하라”<br />

공공안전국에 타격대 신설 지시, TdA 외국 테러 조직으로 공식 선언<br />

텍사스 주지사가 베네수엘라 갱단 소탕<br />

을 천명했다. abc 뉴스 등 지역 언론 보도<br />

에 따르면 그렉 애벗(사진) 텍사스 주지사<br />

는 지난 16일 휴스턴에서 기자회견을 갖<br />

고, 텍사스주에서 잔혹한 폭력과 살인을<br />

저지른 악명이 높고 텍사스 주민의 안전<br />

에 위협이 되는 베네수엘라 갱단을 표적으<br />

로 삼아 소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br />

애벗 주지사는 ‘트렌 데 아라과’(Tren<br />

de Aragua/TdA)로 알려진 베네수엘라 갱<br />

단을 외국 테러 조직으로 공식 선언하는<br />

성명서에 서명하고, 텍사스주 공공안전국<br />

(Texas Department of Public Safety/DPS)<br />

에 주고속도로 순찰대, 경찰 기동타격팀<br />

(SWAT), 헬리콥터, 경찰견, 텍사스 레인저<br />

스(기마경찰)로 구성된 새로운 타격대를<br />

만들어 TdA가 암약하는 지역을 표적으로<br />

소탕작전에 돌입하라고 지시했다.<br />

이날 애벗 주지사는 “TdA는 테러 조직<br />

이며 이에 맞서 주정부의 모든 공권력을<br />

동원할 것이다. 텍사스는 법원을 이용해<br />

이들의 활동을 중단시키고 민간 자산 몰<br />

수를 이용해 이들의 재산을 압류하며 강<br />

화된 형사 처벌을 통해 이들이 장기간 감<br />

옥에 수감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br />

그는 엘파소를 최근 TdA 조직원들의 범<br />

죄 활동 온상으로 지목했다. 그는 그곳 주<br />

민들이 최근 베네수엘라 갱단원 20명이<br />

체포된 지역 호텔에서 발생한 범죄 활동에<br />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고 전했다.<br />

그러나 엘파소 카운티 정부는 “해당 호<br />

텔이 어떤 갱단에 의해 인수된 적이 없으<br />

며 호텔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범죄 활동에<br />

초점을 맞춘 소송 때문에 문을 닫았다”고<br />

이같은 주장을 부인했다.<br />

크리스티나 산체스 엘파소 카운티 검사<br />

장은 “이 소송은 특정 단체나 갱단에 기<br />

인한 범죄 활동으로 인해 시작된 것이 아<br />

니라는 점을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br />

소송에서 호텔이 어떤 갱단이나 개인 집단<br />

에 의해 인수되었다고 주장한 적은 없다는<br />

점을 분명히 하고 싶다”고 밝혔다.<br />

애벗 주지사는 또, 작년에 주의회가 통과<br />

시킨 법률이 이민자를 밀수하는 TdA 구성<br />

원을 상대로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br />

상원 법안 4에 따르면, 이민자를 밀수하거<br />

나 은닉처를 운영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br />

받은 사람은 최소 10년의 징역형을 선고<br />

받을 수 있다.<br />

애벗은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TdA가<br />

텍사스에서 주민들을 공포에 떨게 하는 것<br />

을 결코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br />

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DPS 국장 스티브<br />

맥크로우, 텍사스 국경순찰대장 마이크 뱅<br />

크스, 국가 국경 순찰 위원회 부의장 크리<br />

스 카브레라가 배석했다.<br />

애벗 주지사의 이날 발표는 도널드 트럼<br />

프 전 대통령과 다른 공화당 지도자들이<br />

베네수엘라 갱단이 콜로라도주 오로라 시<br />

내 아파트 단지를 ‘점령’했다는 거짓 주<br />

장을 한 데 이어 나왔다.<br />

애벗은 TdA 갱단에 연루된 사람을 식별<br />

하는 데이터베이스는 현재 존재하지 않으<br />

며 텍사스 법집행 당국이 이를 만들기 위<br />

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애벗에 따르<br />

면, TdA는 2021년부터 텍사스에서 암약했<br />

고 베네수엘라에서 온 불법 이민자 3천명<br />

이상이 텍사스에서 각종 범죄로 체포됐으<br />

며 수배중인 용의자도 200명 이상인 것으<br />

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이 갱단은 전국적<br />

으로 100건 이상의 법 집행당국의 조사에<br />

연루됐으며, 그 중에는 뉴욕시 경찰관 2명<br />

을 총격한 사건도 포함돼 있다고 애벗 주<br />

지사는 덧붙였다.<br />

한편, 연방 재무부는 지난 7월 TdA를 미<br />

국 사회에 위협이 되는 국제 범죄 조직으<br />

로 선언했다. 재무부에 따르면, 이 갱단은<br />

인간밀수에 주력하지만 인신매매, 강탈,<br />

마약 거래에도 관여했다. 또한 연방국 국<br />

무부는 이 갱단 리더의 체포 또는 유죄 판<br />

결로 이어지는 정보에 대해 최대 1,200만<br />

달러의 보상금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하기<br />

도 했다.<br />

<br />

은퇴자를 위한 최고의 도시 톱 10, 텍사스 도시 5곳 포함<br />

1위 타일러, 6위 슈가랜드 … 8위 위치타 폴스, 9위 애빌린, 10위 맥알런<br />

은퇴자들이 가장 살기좋은 미국내 도<br />

시 순위 조사에서 타일러가 전국 1위에<br />

오르는 등 텍사스 주내 도시들이 최상<br />

위권을 휩쓸었다.<br />

연방센서스국에 따르면, 미국 인구의<br />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베이비붐 세대가<br />

모두 오는 2030년까지 은퇴 적령기인<br />

65세가 된다. 은퇴자들의 상당수는 인<br />

생의 황금기에 정착할 새로운 도시(타<br />

운)를 찾는 경우가 적지 않다. 통상 플로<br />

리다와 애리조나 등이 은퇴자들의 안식<br />

처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다른 지<br />

역들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br />

미국인에게 최고의 은퇴 경험을 제공<br />

하는 도시를 파악하기 위해 USA 투데<br />

이 홈프론트(USA TODAY Homefront)<br />

의 연구팀은 미국내 총 329개 주요 도<br />

시들을 대상으로 각 지역간 가격 수준<br />

의 차이를 측정하는 방법인 지역 가격<br />

동위(Regional Price Parities/RPP: 전국<br />

가격 수준의 백분율로 계산되며 미국<br />

전체의 RPP는 100으로 설정된다), 세<br />

금 친화성(Tax Friendliness), 일반 주택<br />

가치(Typical Home Value), 주민 1천명<br />

당 노인 관련 돌봄 제공자수, 주민 1천명<br />

당 범죄건수 등 5개 범주를 비교해 2024<br />

년 은퇴자를 위한 최고의 도시(Best U.S.<br />

Cities for Retirees in 2024) 순위를 선정했<br />

다. 비교 대상 각종 자료는 센서스국, 경<br />

제분석국, 메디케어 및 메디케이드 센터<br />

등 연방정부기관들과 전미은퇴자협회<br />

(AARP), 질로우 등 민간기관들이 이미<br />

공개한 자료를 참고했다.<br />

은퇴자들에게 최고의 미국 도시 1위는<br />

RPP 점수 92.3점을 획득한 텍사스의 타<br />

일러가 차지했다. 달라스에서 동쪽으로<br />

약 100마일 떨어진 곳에 위치한 타일러<br />

의 생활비는 전국 평균보다 7.7% 낮아<br />

은퇴후에도 저축을 할 수 있고 일반적인<br />

주택 가격은 25만7,181달러로 전국 평<br />

균보다 29%나 낮아 은퇴자들이 편안하<br />

게 주택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주민 1천<br />

명당 노인 관련 돌봄 서비스 제공자수가<br />

9.9명에 달하고 병원 재입원율이 16.5%<br />

에 불과해 환자 치료가 최고 수준임을<br />

반영했다. 이밖에도 타일러는 교통체증<br />

이 미전국에서 7번째로 낮을 뿐만 아니<br />

라 주민 1천명당 범죄건수가 28.7건으로<br />

낮은 편이며 주 소득세가 없는 텍사스의<br />

세금 친화성은 고정된 은퇴 소득으로 생<br />

활하는 사람들에게 또 다른 큰 특전이라<br />

고 USA 투데이 홈프론트는 소개했다.<br />

은퇴자들을 위한 최고의 도시 2위는 일<br />

리노이주 피오리아였고 3위는 아이다<br />

호주 메리디안, 4위 테네시주 녹스빌, 5<br />

위 미네소타주 로체스터, 6위 텍사스주<br />

슈거랜드, 7위 아이다호주 보이시, 9위<br />

텍사스주 애빌린, 10위는 텍사스주 맥앨<br />

런이었다. 은퇴자들에게 가장 좋은 도시<br />

톱 10 가운데 무려 5개가 텍사스 도시들<br />

이었다.<br />

이들 도시외에도 상당수의 텍사스 도<br />

시들이 상위권에 포함됐다. 에딘버그가<br />

전국 12위, 칼리지 스테이션 13위, 브라<br />

운스빌 16위, 오데사 20위, 라운드 락 21<br />

위, 미드랜드 22위, 뷰몬트 25위, 라레도<br />

27위, 엘파소 33위, 웨이코 35위, 피어랜<br />

드 52위, 콘로 61위, 루복 63위, 아말릴로<br />

가 65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br />

이밖에 텍사스 도시들의 순위는 코퍼<br />

스 크리스티 74위, 킬린 79위, 앨런 82위,<br />

플레이노 87위, 맥키니 90위, 프리스코<br />

98위, 덴튼 101위, 리그 시티 104위, 루<br />

이스빌 116위, 샌 안토니오 122위, 오스<br />

틴 135위, 리차드슨 144위, 캐롤튼 148<br />

위, 파세디나 150위, 어빙 158위, 포트 워<br />

스 161위, 알링턴 163위, 그랜드 프레리<br />

164위, 갈랜드 172위, 달라스 176위, 휴<br />

스턴 179위, 메스퀴트 185위 등이다.<br />

한편, 은퇴자를 위한 최고의 미국 도시<br />

순위에서 최하위권의 대부분은 캘리포<br />

니아주 도시들이었다. 꼴찌인 329위는<br />

오클랜드, 328위는 버클리, 327위 샌프<br />

란시스코 등이다.


주간 포커스 텍사스 2024년 9월 20일 금요일 전면광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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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엔조이 텍사스 | ENJOY TEXAS<br />

2024년 9월 20일 금요일 주간 포커스 텍사스<br />

Enjoy Texas!<br />

가족들을 위한 펌킨 패치, 호박 농장 가을 축제<br />

달라스 식물원 가을 축제<br />

5G 농장 펌킨 패치<br />

달라스·포트워스 지역의 9월 중순은 텍<br />

사스의 무더운 여름이 드디어 끝나고 가을<br />

이 오고 있다는 기대를 불러 일으키는 때<br />

이다. 한풀 꺾여진 온도와 선선한 바람은<br />

우리들의 마음을 들뜨게 하고, 아이들, 가<br />

족,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짧은 텍사스의<br />

가을 날씨를 즐기기에 적당한 것이 무엇<br />

일지 생각하며 계획하도록 부추긴다. 여러<br />

가을 축제 중에서 이번에는 가족과 아이들<br />

을 위한 펌킨 패치(호박밭 축제) 장소를 정<br />

리해보았다.<br />

달라스<br />

달라스 식물원 가을 축제<br />

Autumn at the Arboretum<br />

달라스 식물원은 가을 동안 동화 속 풍경<br />

으로 변신한다. 올해의 테마는 “그레이트<br />

펌킨, 찰리 브라운(Great Pumpkin, Charlie<br />

Brown)”으로, 스누피와 친구들이 방문<br />

자들을 반긴다. 가을 축제라는 말에 어울<br />

리게 멋진 장식과 알록달록 예쁜 꽃들고<br />

꾸며진 달라스 식물원 가을 축제는 MSN,<br />

Fodor’s Travel, Country Living 등에서 “<br />

미국 최고의 호박 축제” 중 하나로 선정<br />

되었다. 10만 개 이상의 호박, 스쿼시, 박과<br />

15만 개 이상의 가을 꽃들이 식물원을 더<br />

욱 더 화사하게 만든다. 호박 마을에는 호<br />

박 집, 미로, 그리고 아름다운 가을 사진 촬<br />

영 장소가 있다.<br />

주소:8525 Garland Road, Dallas, Texas<br />

75218 날짜: 9/21~11/3 시간: 오전 9시~<br />

오후5시 입장료: $13 ~ $20 (2세 이하 무<br />

료, 노인과 어린이 할인), 주차비 $11 추가<br />

그레이프바인<br />

홀스 펌킨 농장 & 옥수수 미로<br />

Hall’s Pumpkin Farm & Corn Maze<br />

그레이프바인의 홀스 호박 농장에는 다<br />

양한 호박, 건초 마차 타기, 건초 썰매, 2<br />

에이커의 옥수수 미로, 작은 동물들을 만<br />

지고 먹이주는 체험을 할 수 있는 동물원<br />

(Petting Zoo), 그리고 케틀 콘과 뜨거운 사<br />

과 사이다를 포함한 유료 음식과 음료가<br />

있다.<br />

주소:3420 Hall Johnson Road, Grapevine,<br />

TX 76051 날짜:10/4~10/31 시간: (수-목)<br />

오후 3~8시 / (금) 오후 3~9시 / (토) 오전<br />

10시~오후 9시 / (일) 오후 1~8시, 월요일<br />

과 화요일은 휴무 입장료:$5~$15 (3세 이<br />

하 무료, 노인과 참전용사는 수, 목요일에<br />

무료 입장) 결제 수단: 현금만 가능<br />

프리스코<br />

그레이스 애비뉴 연합 감리교회<br />

프레리 호박 축제<br />

Pumpkins on the Prairie at Grace<br />

Avenue United Methodist Church<br />

호박 놀이 구역과 함께 건초 마차 타기, 토<br />

요일과 일요일 특정 시간 동안의 페이스<br />

페인팅, 바운스 하우스, 주말 동안의 페이<br />

스 페인팅과 디저트 푸드 트럭 등이 운영<br />

된다.<br />

주소:3521 Main Street, Frisco, TX 75034<br />

날짜:10/1~10/31 시간: (월-금) 오후1~7<br />

시, (토) 오전 10시~오후 7시, (일) 오전 10<br />

시30분~오후 7시 입장료:무료<br />

팀 패밀리 농장 호박 축제<br />

Team Family Farms Pumpkin Patch<br />

Festival<br />

특징: 통 모양의 기차 놀이기구, 애완동물<br />

동물원, 놀이터, 거대한 인간 햄스터 바퀴,<br />

거대한 파이프 슬라이드, 라이브 음악 등<br />

다양한 액티비티가 멋진 호박밭 전망과 함<br />

게 제공된다.<br />

주소:10841 Custer Rd Frisco, TX 75035<br />

날짜:9/28~11/3 시간: 오전 10시~오후 7<br />

시 입장료:$12~$18, 2세 미만 무료<br />

맥키니<br />

5G 농장 펌킨 패치<br />

5G Farm TX<br />

작은 동물원, 건초 타기, 옥수수 줄기 미<br />

로, 건초 미로, 점프 하우스 등이 제공된다.<br />

어떤 밤에는 현장에서 바베큐를 요리하기<br />

도 한다.<br />

주소:6601 Co Rd 166, McKinney, TX<br />

75071 날짜:9/20 ~10/31 시간: (수-목) 오<br />

전 11시-오후 4시, (금) 오전 11시-오후 7


주간 포커스 텍사스 2024년 9월 20일 금요일 ENJOY TEXAS | 엔조이 텍사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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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즈 패밀리 농장<br />

시, (토) 오전 9시-오후 7시, (일) 오전 11<br />

시-오후 5시 입장료:1인당 $5<br />

스토리북 목장 펌킨 패치<br />

Storybook Ranch Pumpkin Patch<br />

비영리기관으로 말, 동물, 자연을 통해 힐<br />

링을 제공하는 스토리북 목장에서는 작은<br />

동물원, 여러 개의 바운스 하우스, 미니 건<br />

초 미로, 게임, 사진 스테이션, 어린이 회전<br />

목마 조랑말 타기 등을 구비한 펌킨 패치<br />

를 준비해 가을을 즐기려는 가족들을 맞<br />

는다.<br />

주소:402 E Louisiana St Building 2,<br />

McKinney. TX 75069 날짜:9월 중순 ~10<br />

월 말 시간: 미정 입장료:(2023년 기준)<br />

2-12세 $15, 13세 이상 $ 5달러, 2세 미만<br />

무료 문의: 972-977-7333<br />

어빙<br />

프리츠 파크 펌킨 패치<br />

Fritz Park Pumpkin Patch<br />

건초 미로, 오래된 헛간, 작은 동물원, 조<br />

랑말 타기, 돼지 경주, 닭 게임, 호박밭 등<br />

을 제공한다. 이곳에는 엄마들을 위해 모<br />

유 수유를 하거나 어린 자녀를 돌볼 수 있<br />

도록 에어컨이 구비된 라운지(Mother’s<br />

Lounge)와 피크닉 장소도 포함되어 있다.<br />

호박 수익의 일부는 어빙 애니멀 서비스<br />

(Irving Animal Services)에 기부된다. 이 농<br />

장은 토요일과 일요일에만 오픈한다.<br />

스토리북 목장 프리츠 파크 펌킨 패치 하웰 농장<br />

주소:1420 S Britain Rd, Irving, TX 75060<br />

날짜:10/5 ~11/3 시간: (토) 오전 10시-<br />

오후 5시 / (일) 오후 12시~오후 5시.입장<br />

료: 4달러부터 시작, 2세 이하 무료<br />

알링턴<br />

하웰 농장에서의 호박의 밤<br />

Pumpkin Nights at Howell Farms<br />

하웰 농장에 위치한 이 가을 축제에서는<br />

산책로를 걸으면서 호박의 밤 동안 자금<br />

성과 해적의 만과 같은 환상적인 땅을 탐<br />

험하게 되며 5,000개가 넘는 손으로 조각<br />

한 진짜 호박과 인공 호박을 둘러볼 수 있<br />

다. 아이들은 해적의 만에 묻힌 보물을 파<br />

헤치고 Monster Mash에서 신나는 호박 게<br />

임을 즐길 수 있다. 호박 예술가들은 40피<br />

트 길이의 용, 유령 해적선, 해저 원더랜드<br />

와 같은 인상적인 예술 작품을 만들어낸<br />

다. 아이들과 가족을 위한 각종 활동이 가<br />

득하며 또한 실제 불꽃 댄스, 라이브 음악<br />

과 예술가가 눈 앞에서 호박을 조각하는<br />

것을 구경할 수 있다. 또한, 호박 파이를 포<br />

함 지역과 계절 음식과 간식을 구매해 먹<br />

으며 즐길 수 있다.<br />

주소:4016 W Division Street, Arlington,<br />

TX 76012 날짜:9/19 ~10/31 시간:오후 6<br />

시~오후 11시 입장료: (홈페이지 통한 티<br />

켓 예약 필수) 13세 이상 $20, 4-12세 $15,<br />

3세 이하 무료 구매: https://pumpkinnights.com/dallas<br />

포트워스<br />

메인스테이 농장 Mainstay Farm<br />

관람차, 동물 농장, 등반과 각종 놀이, 옥<br />

수수 미로, 와인 테라스 등이 제공되며 멋<br />

진 호박집을 둘러보고 사진을 찍을 수 있<br />

다.<br />

주소: 1004 W. Bethesda Rd, Cleburne,<br />

TX 76031 날짜:9/21~11/3 시간: (토) 오전 10시-오후 6시, (일) 오전 11<br />

시-오후 6시 / (금) 오후 5:30-9<br />

시, (토) 오전 10시-오후 9시, (일) 오전 11<br />

시-오후 6시 / (금) 오후 5:30 -9<br />

시, (토) 오전 10시-오후 9시, (일) 오전 11<br />

시-오후 6시 입장료:$20-$26 (9/9부터<br />

기간 한정으로40% 할인 티켓 판매)<br />

락월<br />

블레이즈 패밀리 농장 펌킨 패치<br />

Blase Family Farm Pumpkin Patch<br />

라마, 양, 당나귀, 조랑말, 돼지 등이 있는<br />

작은 동물원, 짚차, 건초 짚 미로와 끝없이<br />

펼쳐진 아름다운 호박밭 전망을 제공한<br />

다. 숲속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길가에 적<br />

힌 특별한 호박 스토리도 감상할 수 있다.<br />

주소:1232 E. Fork Drive, Rockwall, TX<br />

75087 날짜:2024년 9월 28일~10월 31일<br />

운영 시간: 나오기 전에 시간제 입장에<br />

온라인으로 등록하세요: 월요일~금요일<br />

오전 9시~오후 6시, 토요일 오전 10시~오<br />

후 6시, 일요일 정오~오후 6시에 웹사이<br />

트에서 예약 가능합니다. 입장료:1인당<br />

11달러, 2세 미만은 무료.<br />

저스틴<br />

구버 법의 과수원과 베이커리<br />

Goober Bub’s Orchard & Bakery<br />

포도밭에서 직접 호박을 수확할 수 있는<br />

몇 안 되는 장소 중 하나이다. 두 번째 호<br />

박 시즌을 맞이한 이 가족 소유 농장은 20<br />

가지 이상의 호박 품종을 제공한다. 트랙<br />

터 짚차에 올라 호박밭을 한 바퀴 돌아보<br />

고, 유명한 사과 사이다 도넛과 캐러멜 사<br />

과 머친, 미니 파이, 딸기잼을 곁들인 구<br />

운 치즈 파니니 등 맛있는 수제 간식도 즐<br />

길 수 있다.<br />

주소: 10534 Eakin Cemetery Road, Justin,<br />

TX 76247 날짜:9월 28일~10월 말경<br />

시간: 화, 목, 토 오전 9시~오후 5시 예상<br />

입장료:1인당 $10, 가족당 $20 (농장에서<br />

호박이나 베이커리 간식을 구입하면 금액<br />

이 차감된다)<br />

캐롤튼<br />

페리 호박밭 & 공예 박람회<br />

Perry Pumpkin Patch & Craft Fair<br />

A.W. 페리 홈스테드 박물관과 펄 페리<br />

그래블리 공원에서 호박 및 가을 축제를<br />

연다. 각종 공예품도 둘러볼 수 있는데,<br />

10/12(토) 딱 하루만 2시까지 진행된다.<br />

주소: 1509 N Perry Rd, Carrollton, TX<br />

75006<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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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AS NEWS | 텍사스 뉴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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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주내 ‘내집 빈곤층’ 비율 전국 19위<br />

전체 주택 소유 가구의 30.5% … 캘리포니아가 1위<br />

텍사스 주내 전체 주택 소유 가구중 3분<br />

의 1이 ‘내집 빈곤층’(house poor: 집을<br />

소유하고 있지만 주택 마련을 위한 무리<br />

한 대출로 인해 생긴 이자 부담과 원리금<br />

상환 부담 등으로 빈곤하게 사는 사람들<br />

을 의미하는 용어로 총소득의 30%이상을<br />

주택 비용에 지출하는 가구를 일컫는다)<br />

인 것으로 나타났다.<br />

‘크레딧뉴스 리서치’(Creditnews Research)는<br />

가장 최근의 연방센서스국 주<br />

택 관련 데이터를 토대로 주택 소유 가구<br />

의 소득 대비 주택 관련 비용 지출을 비교,<br />

평가해 미전국 52개주(워싱턴DC 및 미<br />

국령 푸에르토리코 포함)의 ‘2024년 주<br />

별 내집 빈곤층 순위’(2024 House Poor<br />

Rankings by State)를 발표했다.<br />

이번 조사에서 전체 주택 소유 가구의 약<br />

약 3분의 1이 주거 비용 때문에 재정적 어<br />

려움을 겪는 내집 빈곤층으로 파악됐다.<br />

내집 빈곤층으로 분류되는 비율 30.8%를<br />

전국 평균치로 잡을 때 17개주가 이를 초<br />

과했다. 하지만 이 내집 빈곤층 순위는 각<br />

주별 가구 평균 소득과는 거의 상관 관계<br />

가 없었다. 주택 빈곤층 비율은 모기지가<br />

있는 가구의 경우 37.2%로 치솟았고 모<br />

기지가 없는 주택 소유 가구도 5명 중 1명<br />

(20.8%)꼴로 같은 처지에 처해 있는 것으<br />

로 드러났다. 이는 주택 유지 관리 비용(예:<br />

공공요금, 재산세, 보험, 수리 등)이 갈수록<br />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br />

텍사스의 내집 빈곤층 비율은 전국 평균<br />

보다는 약간 낮은 30.5%로 52개주 가운<br />

데 중상위권인 전국 19위를 기록했다. 텍<br />

사스의 가구당 중간소득은 7만2,284달러<br />

였고 연간 중간 주거비용은 1만5,432달러<br />

에 달했다.<br />

내집 빈곤층 가구의 비중이 가장 높은 주<br />

는 캘리포니아로 43%에 달했으며 그 다<br />

음은 하와이(42.3%), 뉴욕(39.3%), 뉴저<br />

지(37.7%), 매사추세츠(37.1%), 플로리다<br />

(36.8%), 버몬트(36.4%), 코네티컷(35.5%),<br />

오레곤(34.6%), 로드 아일랜드(34.2%)의<br />

순이었다.<br />

반면, 내집 빈곤층 가구의 비중이 제일<br />

낮은 주는 웨스트 버지니아로 19.5%에<br />

그쳤으며 노스 다코타(22.1%), 인디애나<br />

(22.7%), 아이오와(23.6%), 사우스 다코타<br />

(23.6%), 오하이오(23.8%)의 순으로 낮았<br />

다. 내집 빈곤층 비중이 최소 30%인 주<br />

는 19개주였고 이중 5개주를 제외한 14<br />

개주는 가구당 중간 소득이 전국 평균(7만<br />

3,477달러)보다 높았다. 워싱턴 DC의 경<br />

우, 내집 빈곤층 비율이 30.8%로 전국 18<br />

위를 차지했지만 가구당 중간 소득은 10<br />

만1,027달러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br />

내집 빈곤층 비율이 30%를 넘지만 가<br />

구당 중간 소득이 전국 평균보다 낮은 주<br />

는 텍사스($72,284), 네바다($72,333), 메<br />

인($69,543), 플로리다($69,303), 일리노이<br />

($66,785)였다. 웨스트 버지니아는 내집 빈<br />

곤층 비율이 19.5%로 가장 낮지만, 중간<br />

소득이 5만4,329달러로 전국 평균보다 훨<br />

씬 낮다.<br />

한편, 집이 없는 가구 비율이 높은 주에<br />

서 주택 가격이 높은 것은 놀라운 일이 아<br />

니다. 크레딧뉴스 리서치가 부동산 업체<br />

레드핀의 데이터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br />

캘리포니아(79만3,600달러)와 하와이(71<br />

만4,100달러)가 미국에서 기존 주택의 중<br />

간 가격이 가장 높으며 또한 집이 없는 가<br />

구의 비율도 가장 높다. 기존 주택의 중간<br />

가격은 2023년 11월 현재 전국 평균 38만<br />

7,600달러였다. 뉴욕과 매사추세츠도 주<br />

택이 부족한 상위 5개주에 속하는데 기존<br />

주택 중간 가격이 각각 64만9천달러와 59<br />

만5,700달러로 가장 높은 주들에 속했다.<br />

반면에 주택이 부족한 가구 비율이 가장<br />

낮은 주는 부동산 가격도 훨씬 낮다. 기존<br />

주택의 중간 가격은 웨스트 버지니아가<br />

28만4천달러, 노스 다코타 33만4,075달<br />

러, 인디애나 28만4,500달러, 아이다호 28<br />

만9,900달러, 아이오와주는 30만200달러<br />

로 모두 전국 평균보다 현저히 낮다.<br />

<br />

북텍사스 일부 학교서 폭력적인 온라인 위협 만연<br />

위협은 장난이라도 형사 처벌 가능 … 여러명 체포되기도<br />

최근들어 북부 텍사스 지역 일부 학교<br />

에서 폭력적인 온라인 위협이 빈발해<br />

학군측이 캠퍼스내 경찰 배치를 강화하<br />

고 수업과 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하는<br />

등 혼란을 겪고 있다.<br />

달라스 모닝 뉴스 등 지역 언론 보도에<br />

따르면, 학교 대상 위협의 구체적인 내<br />

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대부분은 가짜<br />

이거나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판명됐<br />

다. 일부 위협은 일반적인 것이었고 일<br />

부는 특정 학교를 표적으로 삼았다. 온<br />

라인 위협의 영향을 받은 학군은 캐롤<br />

튼-파머스 브랜치 독립학군(Independent<br />

School District/ISD), 세다 힐 ISD, 달<br />

라스 ISD, 데소토 ISD, 던칸빌 ISD, 에니<br />

스 ISD, 포트 워스 ISD, 로이스 시티 ISD<br />

등이다.<br />

달라스 ISD는 페이스북 게시물을 통해<br />

“북부 텍사스의 다양한 캠퍼스를 겨냥<br />

한 폭력적인 위협이 담긴 소셜 미디어<br />

게시물들이 범람하고 있다. 아직 실제<br />

적인 위협으로 드러난 것은 없지만, 우<br />

리는 장난성이라도 이러한 위협을 심각<br />

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각 위협을 조<br />

사하기 위해 학군 경찰과 협력하고 있고<br />

계속해서 경계할 것”이라고 밝혔다.<br />

지난 주에 관할권내 여러 학교에서 온<br />

라인 위협을 받았다는 신고를 접한 포<br />

트 워스 경찰은 X(예전 트위터)에 게시<br />

한 글을 통해 “소셜 미디어에 게시되<br />

는 학교 위협이 급증해 지역 사회의 우<br />

려가 커지고 있음을 확인했으며 학교에<br />

대한 위협은 사실이든 장난(hoax)이든<br />

체포로 이어져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br />

는 ‘심각한 범죄’(serious crime)”라<br />

고 강조했다.<br />

또한 포트 워스 경찰은 “우리는 부모<br />

들에게 위협적인 메시지를 게시하는 것<br />

의 심각성에 대해 자녀와 공개적이고 솔<br />

직하게 대화하는 것의 중요성을 상기시<br />

키고 격려하고자 한다. 모든 위협은 심<br />

각하게 받아들이고 출처를 파악하기 위<br />

해 철저히 조사한다. 우리는 항상 학생,<br />

교사, 교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br />

조치를 취함으로써 학교의 안전을 보장<br />

하겠다”고 덧붙였다.<br />

온라인 위협 사건과 관련해 수사과정<br />

에서 경찰에 체포된 용의자들도 있다.<br />

에니스 ISD 소속 학교에 재학중인 한 학<br />

생은 소셜 미디어에서 해당 학군이 잠재<br />

적 위협 목록에 올랐다는 메시지를 받자<br />

신고했고 경찰의 조사 결과 이 메시지는<br />

신빙성이 없는 것으로 판명됐지만 이를<br />

주전역에 유포한 용의자는 에딘버그에<br />

서 체포됐다.<br />

또한 파머스 브랜치 경찰은 메리 이매<br />

큘레이트 가톨릭 학교에 거짓 테러 위협<br />

을 가한 혐의로 머피 타운 거주 37세의<br />

라미로 마누엘 리베라를 체포했다. 데소<br />

토 경찰은 데소토 고등학교에 다닌 적이<br />

있는 16세 학생이 총을 소지하고 학교에<br />

나타날 수 있다는 익명의 제보를 접하고<br />

문제의 학생을 체포하기도 했다.<br />

이밖에도 로이스 시티 경찰은 방과후<br />

학생 모임에 폭탄을 가져올 수도 있다는<br />

글을 온라인에 게시한 15세 학생을 체포<br />

했다. 조사 결과 이 학생이 실제로 테러<br />

를 실행할 의도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으<br />

나 경찰은 이 학생이 테러 위협으로 입<br />

건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br />

최근 이같은 온라인 위협에 대한 지역<br />

사회의 우려를 다루는 기자 회견에서 던<br />

칸빌 ISD 경찰의 미첼 램버트 서장은 “<br />

심각하게 생각지 않고 복사해 붙여넣기<br />

식의 많은 위협이 지역 사회 전체에 유<br />

포되고 있다. 미전역에서 교내 총격 사<br />

건이 자주 발생함에 따라 학생, 교직원,<br />

학부모를 비롯해 지역 주민들은 이같은<br />

위협이 비록 장난일지라도 심각하게 받<br />

아들일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경찰도<br />

이를 잘 알기 때문에 철저한 수사를 통<br />

해 장난성 위협일지라도 용의자를 체포<br />

해 처벌받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br />

전했다.<br />


48 전면광고<br />

2024년 9월 20일 금요일 주간 포커스 텍사스


주간 포커스 텍사스 2024년 9월 20일 금요일 전면광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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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텍사스 뉴스 | TEXAS NEWS<br />

2024년 9월 20일 금요일 주간 포커스 텍사스<br />

텍사스 메트로폴리탄 교육 수준, 극명하게 갈린다<br />

오스틴-라운드락 전국 8위, 맥앨런-에딘버그는 149위<br />

미국에서 교육 수준이 가장 높은 메트<br />

로폴리탄 통계 지역(Metropolitan Statistical<br />

Area/MSA) 순위 조사에서 텍사스 주내<br />

MSA가 최상위권과 최하위권으로 극명하<br />

게 갈렸다.<br />

도시는 경제 성장과 세수입을 늘리기 위<br />

해 고학력 근로자를 유치하고자 한다. 교육<br />

수준이 높을수록 급여가 높아지는 경향이<br />

있으며 사람들이 더 많이 벌수록 시간이 지<br />

남에 따라 더 많은 세금을 납부하게 된다.<br />

반대로 교육받은 사람들은 교육 투자에 대<br />

한 좋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곳에서 살고<br />

싶어한다. 또한 사람들은 같은 교육 수준의<br />

다른 사람과 결혼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br />

이미 고학력 인구가 많은 도시가 학위를 가<br />

진 사람들에게 더 매력적일 수 있음을 의<br />

미한다.<br />

그러나 모든 고학력자가 같은 지역으로<br />

몰려드는 것은 아니다. 어떤 사람들은 사교<br />

와 직업적 연결을 위해 비슷한 수준의 교육<br />

을 받은 많은 사람들이 주변에 있는 것을<br />

선호할 수 있다. 다른 사람들은 작은 연못<br />

의 큰 물고기가 되고 싶어할 수 있습. 모든<br />

도시가 고등 교육을 받은 사람들에게 동일<br />

한 삶의 질을 제공하는 것은 아니다.<br />

개인금융정보 웹사이트 ‘월렛허<br />

브’(WalletHub)은 가장 교육 수준이 높은<br />

미국인들이 학위를 직업에 활용하는 곳을<br />

파악하기 위해 11가지 핵심 지표(학사 학위<br />

이상을 취득한 25세 이상 성인의 비율, 공<br />

립학교 시스템의 질, 성별 교육 격차 등등)<br />

를 토대로 미전역 150개의 가장 큰 MSA를<br />

비교해 순위를 매겼다.<br />

텍사스 주내 MSA는 전국 최상위권인 8위<br />

텍사스 메트로폴리탄 지역의 교육 수준이 극명하게 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br />

에서 꼴찌 수준인 149위로 큰 격차를 보였<br />

다. 오스틴-라운드락-조지타운 MSA는<br />

총점 78.12점을 획득해 텍사스에서는 가장<br />

높은 전국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스틴-<br />

라운드락-조지타운 MSA의 교육 수준 순<br />

위는 전국 11위였고 교육의 질과 수준 격<br />

차 순위는 전국 6위였다. 이어 달라스-포<br />

트워스-알링턴 MSA가 72위(54.92점)를<br />

기록했고 휴스턴-더우드랜즈-슈가랜드<br />

MSA는 84위(52.85점), 샌안토니오-뉴브<br />

론펠스 MSA는 103위(48.69점)였다.<br />

이에 비해 엘파소 MSA는 전국 136위<br />

(32.80점), 코퍼스 크리스티 MSA는 141위<br />

(29.17점)로 하위권에 머물렀으며 맥앨런-<br />

에딘버그-미션 MSA는 149위(10.46점), 브<br />

라운스빌-할링겐 MSA는 148위(12.29점)<br />

로 꼴찌 수준이었다. 특히 이 두 MSA는 고<br />

교졸업자와 준학사학위 소지자 비율에서<br />

각각 149위와 150위를 차지했고 학사 및<br />

석사학위 소지자 비율도 전국 최하위권에<br />

서 벗어나지 못했다.<br />

미전국 150개 MSA 가운데 교육 수준이<br />

가장 높은 곳은 총점 93.71점을 획득한 미<br />

시간주 앤 아버 MSA였다. 명문 주립대학인<br />

미시간대학이 소재한 앤 아버 MSA의 교육<br />

수준 순위는 전국 1위였고 교육의 질과 수<br />

준 격차 순위는 전국 4위였다.<br />

2위는 캘리포니아주 샌호세-서니베일-<br />

샌타클라라 MSA(총점 82.12점), 3위는 워<br />

싱턴DC/버지니아/메릴랜드/웨스트버지<br />

니아주의 워싱턴-알링턴-알렉산드리아<br />

MSA(81.88점), 4위는 노스캐롤라이나주의<br />

더햄-채플힐 MSA(81.32점), 5위는 위스칸<br />

신주의 매디슨 MSA(81.03점)였다.<br />

6~10위는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br />

오클랜드-버클리 MSA(80.76점), 노스<br />

캐롤라이나주 롤리-캐리 MSA(79.56점),<br />

텍사스주 오스틴-라운드락-조지타운<br />

MSA(78.12점), 매사추세츠/뉴햄프셔주 보<br />

스턴-캠브리지-뉴튼 MSA(78.10점), 워싱<br />

턴주 시애틀-타코마-벨뷰 MSA(77.60점)<br />

의 순이었다.<br />

반면, 교육 수준 전국 꼴찌(150위) MSA는<br />

총점이 9.44점에 불과한 캘리포니아주 비<br />

살리아였다. 이어 텍사스주 맥앨런-에딘<br />

버그-미션(10.46점/149위), 텍사스주 브라<br />

운스빌-할링겐(12.29점/148위), 캘리포니<br />

아주 베이커스필드(17.73점/147위), 캘리<br />

포니아주 모데스토(18.55점/146위)의 순으<br />

로 낮았다. 이밖에 주요 MSA의 순위를 살<br />

펴보면, 애틀란타-샌디스프링스-알파레<br />

타 전국 25위(66.08점), 뉴욕-뉴왁-저지<br />

시티 26위(65.78점), 시카고-네이퍼빌-엘<br />

진 29위(63.90점), 필리델피아-캠든-윌<br />

밍튼 30위(63.48점), 피츠버그 33위(62.54<br />

점), 마이애미-포트로더데일-폼파노비<br />

치 71위(55.07점), 디트로이트-워렌-디<br />

어본 80위(53.92점), 로스앤젤레스-롱<br />

비치-애나하임 87위(52.05점) 등이다.<br />


주간 포커스 텍사스 2024년 9월 20일 금요일 전면광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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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전문가 칼럼 | Expert COLUMN<br />

2024년 9월 20일 금요일 주간 포커스 텍사스<br />

재정 칼럼<br />

생명보험의 유래<br />

생명보험은 기원전 600년 경 고대 로<br />

마와 그리스 시대부터 생긴 제도로 당<br />

시 사람들이 장례비용을 충당하기 위<br />

해 묘지 클럽을 조직하여 회원들로부<br />

터 정기적으로 기금을 모으고, 회원이<br />

사망할 경우 혜택 (지금으로 말하면 ‘<br />

사망 보험금’)을 지급했다는 기록이 있<br />

습니다. 생각보다 훨씬 오래된 제도라<br />

는 것이 놀라운데요?<br />

그 후 현대 개념의 생명보험은 1706년<br />

에 런던에서 설립된 ‘Amicable Society<br />

for a Perpetual Assurance Office’가<br />

최초의 생명보험 회사로 인정받고 있습<br />

니다. 이것이 18세기 미국 식민지로 확<br />

산되기 시작해서 1759년 Presbyterian<br />

Ministers’ Fund 라는 ‘장로교 목사<br />

기금’이라는 이름의 최초 생명보험회<br />

사가 되었죠. 그러나 실제 대중에게 보<br />

급된 건 19세기에 들어서 였습니다. 재<br />

미있는 것은 이렇게 보급이 된 기저에<br />

는 보험수리학의 발달로 보험사가 사망<br />

률 및 기타 통계 자료를 바탕으로 보험<br />

료를 계산할 수 있게 되면서 부터이죠.<br />

보다 신뢰성이 높아지고 비용도 저렴해<br />

진 것이 큰 몫을 하였습니다. 이런 과정<br />

을 거치며 생명보험은 미국에서 재정의<br />

꽃이라 불려지게 되죠. 미국의 재정업<br />

계가 세계의 리더로서 발전에 발전을 거<br />

듭하고 있으면서 아직까지도 모든 재정<br />

플랜, financial portfolio에 생명보험이<br />

코너스톤으로 우뚝 자리매김 하고 있<br />

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겠습니다.<br />

글로벌 확장과 계속 발전하고 있는 생<br />

명 보험은 다양한 보험 상품의 혁신, 신<br />

청 절차의 간소화, 그리고 투자 상품과<br />

의 통합을 이루면서 개인과 가족, 더 나<br />

아가 사업체까지 재정적 안전과 평온,<br />

다시 말해Protection and peace of mind<br />

를 제공하는 재정 플래닝에 필수 불가<br />

결한 요소가 되었습니다.<br />

우선적으로 생명보험의 근간은 사랑<br />

의 정신이며 이 정신 위에 운영되는 금<br />

융제도임을 널리 확산시키고 생명보험<br />

이 우리 컴뮤니티를 보호하는 금융시<br />

스템으로 충실히 운영되도록 지식의 저<br />

변확대를 위해 모두가 노력하기를 기대<br />

해 봅니다.<br />

달라스 북쪽 케럴튼에 김성일씨 (가<br />

명) 는 배우자 김미자 (가명)씨와 토끼<br />

같은 딸 둘과 함께 평범한 중산층 가정<br />

을 이루고 살고 있었습니다. 그는 한국<br />

의 대기업을 비교적 이른 나이에 퇴사<br />

하고 아이들 교육을 위해 과감히 미국<br />

에 이민을 오기로 하였지요. 워낙 성실<br />

한 그의 성품으로 인해 낯설고 물 설은<br />

타국이었지만 비교적 빠른 시간안에<br />

경제적인 기반을 이루게 되었습니다.<br />

도넛샵을 운영하며 소박하지만 사랑과<br />

웃음이 가득한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br />

그러던 어느 날, 그의 가장 친한 친구<br />

가 최근 가입한 생명보험이 대해 말하<br />

여 김성일씨에게도 가입을 고려해 보라<br />

고 권유했습니다. “생각하고 싶지 않<br />

은 일이지만 중요한 거야.” 이렇게 말<br />

하는 친구의 면전에선 고개를 끄덕였지<br />

만, 마음 속으로는 자신이 무적이라고<br />

여겼지요. 그는 건강하고, 한창 때였기<br />

때문에 미래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br />

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 대화를<br />

배우자 김미자씨가 듣게 되었어요. “<br />

여보, 우리도 알아 보는 게 좋을 것 같<br />

아. 당신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우리 애<br />

들은 어떡해, 응?” 하며 의기소침하게<br />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해서 마지못해<br />

보험 에이전트와의 약속을 잡아 상담<br />

을 받고 20년 동안 가족을 보호할 수<br />

있는 term 생명보험을 하기로 했습니다.<br />

몇 년이 지나며 그의 도넛 사업은 계속<br />

성장했고 부인은 초등학교 교사로 복귀<br />

했으며, 두 딸은 중학교와 초등학교에<br />

서 잘 자라고 있었습니다. 보험증서는<br />

서랍 속에 들어가 잊혀진 지 오래되었<br />

고 김성일씨 가족은 아름다운 일상의<br />

소소한 순간들을 즐기며 행복하게 살<br />

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겨울 아침, 상상<br />

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나고 말았습니다.<br />

성일씨가 어슴프레한 아침 새벽녁에 도<br />

넛 샵을 가다 고속도로 갓길에 정차되<br />

어 있는 큰 덤프 트럭을 박았고 끝내 의<br />

식불명에서 살아 돌아오지 못했습니다.<br />

이런 일이 우리 가족에게 생길 수 있다<br />

는 것을 누군들 상상이나 했겠습니까?<br />

김미자씨에게는 청천병력이 아닐 수 없<br />

었습니다. 아이들도 아빠의 부재를 완<br />

전히 이해는 못했지만 깊은 상실감을<br />

느꼈습니다. 장례를 마치고 남편이 운<br />

영했던 도넛샵은 급히 팔아야 해서 헐<br />

값에 넘겼고, 주택 모기지 대출금, 아이<br />

들 학비등에 들어갈 재정, 어쩌면 집을<br />

이사해 좀 더 저렴한 지역으로 옮겨야<br />

할 지 모를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 두려<br />

움이 엄습해 왔습니다.<br />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의 서류를 정리하<br />

며 발견한 생명보험 증권!! 와~ !!! 완<br />

전히 잊고 있었는데 이게 웬일입니까??<br />

그 당시 그래도 미니멈 백만불 정도는<br />

해야한다는 보험 에이전트의 말에 등<br />

떠밀려 싸인한 게 생각났습니다. 이<br />

럴 줄 알았으면 이백만불을 들을 걸 하<br />

는 생각이 순간 스쳤지만 그래도 백만<br />

불에 감사했습니다. 가족을 위해 남편<br />

이 들어 놓은 생명보험이 그녀에게 복<br />

합적인 감정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슬<br />

픔과 안도, 그리고 깊은 감사. 보험금으<br />

로 주택모기지를 다 갚고, 아이들 교육<br />

비를 충당하며, 미래를 위한 충분한 비<br />

상금을 확보하기에 사망보험금은 충분<br />

했습니다.<br />

생명 보험 덕분에 미자씨는 본인의 회<br />

복에 집중하고 두 딸들이 상실의 슬픔<br />

을 잘 견뎌갈 수 있게 도울 수 있었습<br />

니다. 또한 그들이 살던 집에 계속 살<br />

수 있었고, 자녀들에게 정상적인 생활<br />

을 유지해 줄 수 있었고, 재정적 불안감<br />

없이 삶을 잘 추수릴 수 있었습니다. 몇<br />

년 후 두 딸이 대학을 졸업하고 번듯한<br />

직장을 잡았을 때 그들 모두 아버지의<br />

사랑이 그가 떠난 후에도 여전히 자신<br />

들을 보호해주고 있었다는 것을 알았<br />

습니다. 이 세상에서 두가지 확실한 사<br />

실이 있다고 합니다. 하나는 세금이고<br />

다른 하나는 죽음이라고 하죠. 그리고<br />

중요한 포인트!! 죽는 순서는 아무도 모<br />

릅니다.<br />

써니 리 / 머니코치<br />

BridgeOne / T. 469.460.1370


주간 포커스 텍사스 2024년 9월 20일 금요일 Expert COLUMN | 전문가 칼럼<br />

53<br />

정신건강 칼럼<br />

스트레스를 다루는 4가지 방법<br />

현대 사회에서 스트레스는 피할 수 없<br />

는 동반자와 같다. 우리는 빠르게 변화<br />

하는 일상과 일, 가정, 인간관계 등 다양<br />

한 외부 요인들로 인해 매일같이 새로<br />

운 스트레스에 직면하게 된다. 세계보<br />

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 성인<br />

의 약 70%가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br />

으며, 이는 삶의 질에 큰 영향을 준다.<br />

스트레스가 모든 사람에게 공통적으로<br />

나타나는 현상이라 해도, 이를 어떻게<br />

관리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천차만<br />

별로 다를 수 있다. 스트레스를 적절히<br />

다루는 것은 개인의 정신적, 신체적 건<br />

강을 유지하고, 나아가 삶의 만족도를<br />

높이는 데 필수적인 요소라 할 수 있다.<br />

이와 같은 배경에서 미국의 저명한 건<br />

강 기관인 Mayo 클리닉은 스트레스 관<br />

리에 있어 ‘4A’ 전략을 제안하고 있<br />

다. 이는 체계적인 스트레스 관리를 위<br />

해 회피(Avoid), 변경(Alter), 수용(Accept),<br />

적응(Adapt)이라는 네 가지 접근<br />

법을 제시한다. 이들 각 접근법은 다양<br />

한 상황에 맞춰 스트레스를 관리하는<br />

데 도움을 주며, 궁극적으로 우리의 삶<br />

을 더 건강하고 풍요롭게 만들어 준다.<br />

이 전략은 단순한 이론을 넘어서 실제<br />

로 일상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br />

법론으로, 개인의 스트레스 관리를 체<br />

계화하고 스트레스의 해로운 영향을<br />

최소화하는 데 기여한다.<br />

첫 번째 단계는 가능한 한 스트레스<br />

를 피하는 것이다. 물론 모든 스트레<br />

스 요인을 제거할 수는 없지만, 불필요<br />

한 스트레스는 충분히 줄일 수 있다. 예<br />

를 들어, 일주일 내내 빡빡한 일정이 있<br />

다면, 불필요한 약속을 취소하거나 조<br />

정하여 스트레스의 압박을 줄일 수 있<br />

다. 또한 긴장감을 유발하는 사람이나<br />

환경을 멀리하는 것도 매우 효과적이<br />

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우리는 자신에<br />

게 주어진 시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br />

리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의무적인 일<br />

이라 해도 스스로에게 여유를 줄 수 있<br />

는 시간을 마련하는 것이 스트레스 해<br />

소에 큰 도움이 된다. 직장에서라면 불<br />

필요한 책임을 거절하거나 미리 계획을<br />

세워 휴식을 취할 시간을 확보하는 것<br />

이 좋다. 모든 스트레스를 피할 수는 없<br />

지만, 가능한 요인을 줄이는 것은 충분<br />

히 가능하다.<br />

만약 스트레스를 피할 수 없다면, 상황<br />

을 능동적으로 바꾸는 것이 필요하다.<br />

이는 스트레스 요인에 대한 접근 방식<br />

을 변화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직장에서<br />

과도한 업무가 스트레스의 주된 원인이<br />

라면, 동료나 상사와 대화를 통해 업무<br />

량을 조정하거나 보다 나은 시간 관리<br />

방식을 도입하는 것이 필요하다. 인간<br />

관계에서는 명확한 소통이 중요하다.<br />

갈등 상황에서는 자신의 감정과 요구를<br />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 스트레스를 완<br />

화하는 첫걸음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br />

업무 회의 중 자신의 의견이 과소평가<br />

된다고 느껴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 이<br />

를 침묵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표현하는<br />

것이 불필요한 긴장감을 줄이는 데 도<br />

움이 된다. 문제의 근본 원인에 대해 솔<br />

직하게 인식하고, 구체적인 해결책을 모<br />

색하는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줄일 수<br />

있는 여지가 많다.<br />

때로는 스트레스를 피하거나 바꿀 수<br />

없는 상황에 직면하기도 한다. 이럴 때<br />

는 스트레스를 수용하는 것이 필요하<br />

다. 수용이란 단순히 상황을 포기하는<br />

것이 아니라, 바꿀 수 없다는 현실을 받<br />

아들이고 이에 맞춰 대응하는 것을 의<br />

미한다. 예를 들어, 사랑하는 사람의 병<br />

이나 예기치 못한 사고와 같은 사건은<br />

우리의 통제를 벗어난다. 이런 경우에<br />

는 자신의 감정을 받아들이고 정리하<br />

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때 자기 연민과<br />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br />

데, “나는 이 상황을 통제할 수 없지만,<br />

내 감정을 인정하고, 필요한 도움을 요<br />

청할 수 있다”라는 태도를 갖는 것이<br />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첫걸음이다. 모<br />

든 상황을 바꿀 수 없다는 사실을 받아<br />

들이면 정신적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br />

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건강을 유지하<br />

는 데 기여한다.<br />

마지막으로,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방<br />

법은 적응하는 것이다. 적응은 특정 상<br />

황에 대한 우리의 기대나 관점을 조정<br />

하는 것을 의미한다. 직장에서 과도한<br />

성과를 기대하며 스트레스를 받는 경<br />

우라면, 현실적인 목표를 설정함으로<br />

써 압박을 줄일 수 있다. 적응은 사고<br />

방식의 변화를 수반하기도 한다. 완벽<br />

주의 성향을 가진 사람은 모든 일을 완<br />

벽하게 해내기보다 최선을 다하되 결과<br />

에 집착하지 않는 태도를 가지는 것이<br />

필요하다. 통제할 수 없는 것은 내려놓<br />

고, 통제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는 방식<br />

으로 우리의 기대를 조정하면 장기적으<br />

로 심리적 안정감을 유지할 수 있다. 예<br />

를 들어, 업무에서 완벽함을 추구하기<br />

보다는 충분히 만족스러운 수준을 목<br />

표로 설정하는 것이 스트레스 해소에<br />

도움이 된다.<br />

Mayo 클리닉의 4A 전략은 스트레스<br />

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실질적<br />

인 지침을 제공한다. 스트레스를 피할<br />

수 있으면 회피하고, 피할 수 없는 스트<br />

레스는 상황을 바꾸거나 수용하며, 적<br />

응을 통해 스트레스에 대한 우리의 기<br />

대를 조정하는 과정은 스트레스를 더<br />

효과적으로 다루는 데 도움을 준다. 스<br />

트레스는 삶의 한 부분이지만, 그에 대<br />

한 우리의 대응 방식에 따라 삶의 질은<br />

크게 달라질 수 있다. 4A 전략을 통해<br />

우리는 스트레스를 보다 현명하게 다루<br />

고, 정신적·신체적 건강을 유지하며, 나<br />

아가 더 나은 삶의 질을 추구할 수 있다.<br />

이러한 전략을 꾸준히 실천한다면, 스<br />

트레스에 대한 반응이 바뀔 것이며, 이<br />

로 인해 우리의 전반적인 행복에도 긍<br />

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br />

조연상<br />

Behavior Health Social Worker<br />

yeonsangsw@gmail.com


주간 54포커스 텍사스 2024년 8월 2일 금요일 전문가 칼럼 | Expert COLUMN<br />

Korea News | 한국뉴스 2024년 9월 20일 금요일 주간 포커스 텍사스<br />

투어멘토 박평식의 여행 이야기<br />

예술의 본고장으로 떠나볼까, 스페인<br />

85<br />

은퇴 후 카메라 하나 들고 유럽여행에<br />

나서는 것은 누구나 마음에 품고 있음<br />

직한 버킷리스트다. 지금껏 성실히 살<br />

아온 ‘어른 여행자’들에게 제일 먼저<br />

추천하고 싶은 유럽 여행지는 역시 스<br />

페인이다. 스페인 하면 으레 떠오르는<br />

이미지들이 있다. 강렬하며 풍요로운<br />

태양, 가우디, 플라멩코, 투우, 레알 마<br />

드리드, 하몽, 타파스 요리 같은 것들이<br />

다. 또한 스페인은 무려 47개의 유네스<br />

코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만<br />

큼 볼거리도 다채롭다.<br />

초현실적인 외관과 바르셀로나의 스카이라인을<br />

뒤바꾼 웅장한 규모로 유명한 사그라다 파밀리아.<br />

▶ 마드리드=세계 3대 미술관으로 손<br />

꼽히는 프라도 미술관, 스페인 국왕의<br />

공식 거처이자 왕실의 상징인 마드리드<br />

왕궁, 활기찬 분위기의 마요르 광장과<br />

솔 광장, 시민들의 휴식처인 레티로 공<br />

원 알깔라문 등이 마드리드를 대표하<br />

는 명소들이다.<br />

▶ 살라망카=스페인 최고의 교육도<br />

시로 아늑하면서도 고풍스러운 멋이 넘<br />

친다. 스페인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교<br />

인 살라망카 대학교, 12세기 로마네스<br />

크 양식의 대성당, 로마시대 다리와 극<br />

장 등 수많은 명승고적이 남아 있어 르<br />

네상스의 절정을 볼 수 있는 건축물의<br />

전시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br />

▶ 세비야=카르멘과 돈주앙의 고향,<br />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 모차르<br />

트의 ‘피가로의 결혼’의 무대가 된 세<br />

비야는 고대 로마 시대부터 번창했으<br />

며, 15세기 말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br />

륙을 발견하면서 무역의 기지인 항구도<br />

시로 전성기를 누렸다. 그 중심은 세비<br />

야 대성당. 유럽을 여행할 때 흔히 마주<br />

치는 것이 성당이지만, 세비야 성당은<br />

남다르다. 이슬람 사원 위에 지어진 성<br />

당은 르네상스와 바로크 양식까지 더해<br />

져 복합적인 아름다움을 뽐낸다. 그뿐<br />

만 아니라 세비야는 투우와 플라멩코<br />

의 본고장으로 밤에도 떠들썩하고 활기<br />

가 넘친다.<br />

▶ 그라나다=가톨릭과 아랍 두 문화<br />

가 살아 숨 쉰다. 무어인들이 스페인에<br />

항복할 때까지 아랍문화의 중심이었다.<br />

이를 대표하는 것이 세계에서 가장 아<br />

름다운 건축물을 꼽을 때마다 빠지지<br />

않고 거론되는 알함브라 궁전이다. 붉<br />

은 철이 함유된 흙으로 지어져 ‘붉은<br />

성’을 뜻하는 이름이 붙어졌다. 알카사<br />

바 요새, 아름다움의 극치를 보여주는<br />

나스르 궁, 그라나다 왕의 여름 별궁이<br />

었던 헤네랄리페 정원, 카를로스 5세 궁<br />

전, 산타 마리아 성당, 프란치스코회 수<br />

도원을 모두 일컫는다.<br />

▶ 톨레도=한때 로마제국의 도시였고<br />

무어인들에 의해 이슬람 왕조가 들어서<br />

기도 했던 이색적인 도시다. 그리스도<br />

교, 이슬람교, 유대교 등 여러 종교유적<br />

이 공존하여 이색적인 스페인 문화를<br />

형성하고 있다.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br />

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으며, 인근한<br />

라만차 지방에서는 ‘돈키호테’의 배<br />

경이 된 하얀 밀가루 풍차도 볼 수 있다.<br />

▶ 바르셀로나=건축가 가우디의 도시<br />

다. 피카소와 천재 건축가 가우디를 배<br />

출한 예술의 도시로 가우디 초기 작품<br />

을 만날 수 있는 레이알 광장, 카탈라나<br />

음악당, 구엘공원, 카사 밀라, 카사 바트<br />

요, 카사 비엔스, 사그라다 파밀리아, 유<br />

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빛나는 산 파<br />

우 병원, 기암괴석 속에 세워진 카탈루<br />

냐의 성지 몬세라트 등이 창의적인 자<br />

태로 여행자들을 맞이한다.<br />

박평식<br />

US아주투어 대표<br />

동아대 겸임교수<br />

아주 관광 문의<br />

전화 213.388.4000<br />

웹사이트 usajutour.com


주간 포커스 텍사스 2024년 9월 20일 금요일 전면광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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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전면광고<br />

2024년 9월 20일 금요일 주간 포커스 텍사스


주간 포커스 텍사스 2024년 9월 20일 금요일 전면광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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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업소 엿보기 | BUSINESS REVIEW<br />

2024년 9월 20일 금요일 주간 포커스 텍사스<br />

업소엿보기<br />

“베트남인이 경영하는 킨스 레스토랑, 디저트까지 인기”<br />

캐롤튼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다 … 맛과 분위기로 유명세<br />

베트남어로 Pho(포)는 한인들에게 월남<br />

국수라고 하기도 하고 쌀로 만들어졌다<br />

고 해서 쌀국수라고도 불린다. 베트남에<br />

서는 너무도 쉽게 찾을 수 있을 만큼 흔한<br />

음식이면서 그만큼 그들의 일상 삶에서<br />

빠질 수 없는 음식이기도 하다.<br />

전통 음식처럼 여겨지는 쌀국수의 역사<br />

를 보면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프랑스<br />

가 베트남을 지배하던 시절 탄생했다. 베<br />

트남 고유의 조리 방식과 프랑스 요리가<br />

결합된’ Pho 포’는 현대에 와서 베트<br />

남 지역 뿐 아니라 각 세계에 널리 알려져<br />

있는 베트남을 대표하는 음식이 되었다.<br />

이렇게 사랑을 받고 있는 베트남 Pho가<br />

한국에 들어간 것은 그렇게 오래되지는<br />

않았다. 그러나 20년 좀 넘는 짧은 세월<br />

동안 베트남 사람이 아닌 한국인이 경영<br />

하는 베트남 식당이 한국에 많이 생긴 것<br />

도 사실이다. 그만큼 한인들에게 사랑을<br />

받고 있는 음식이기도 하다. 이민으로 이<br />

뤄진 미국에 살면서 좋은 점 중 하나는 우<br />

린 전 세계 음식들을 그 나라 사람들이 직<br />

접 요리를 해서 운영하는 식당을 가까이<br />

찾을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사람의 손<br />

맛이 다 다르기 때문에 맛있는 Pho 를 어<br />

디에 가야 먹을 수 있는지 미국에서도 찾<br />

기가 쉬운 것은 아니다. 그만큼 베트남인<br />

이 경영하는 Pho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br />

이 많기 때문이다.<br />

이번 주는 달라스에 베트남 사람들 사이<br />

에 맛집으로 소문난 캐롤튼의 핫 플레이<br />

스로 떠오른 ‘Kin’s Restaurant킨스 레<br />

스토랑’을 찾았다.<br />

킨스 레스토랑은 베트남에서 이민을 온<br />

지 얼마 안 된 베트남 사람이 경영하는 맛<br />

집이다. 킨스의 Trung Kien Nguyen 사장<br />

은 “한국사람들이 Pho를 좋아한다고<br />

들었다. 그러나 베트남 Pho는 MSG가 너<br />

무 많이 들어간다고 알려져 있다. 우리 킨<br />

스 레스토랑은 MSG가 아닌 양질의 좋은<br />

고기를 많이 넣고 푹 오래 우려낸 진한 국<br />

물로 맛을 낸다. 베트남에서 베트남 사람<br />

들이 먹는 육수가 찐하고 깊은 Pho맛을<br />

한인들에게 알려주고 싶었다. 그래서 내<br />

가 한글을 읽을 수는 없지만 한인들을 위<br />

해 주간 포커스에 광고를 내게 되었다. ”<br />

며 베트남 사람이지만 한국 신문사에 광<br />

고를 낸 동기를 솔직하게 밝혔다.<br />

킨스 레스토랑은 오픈 한지 일 년이 되<br />

지 않았지만 베트남 사람들 사이에서 맛<br />

의 뛰어남과 세련된 인테리어로 분위기<br />

좋은 식당으로 알려졌다. 그 말을 증명하<br />

듯 킨스 레스토랑에 들어서면 일단 첫 느<br />

낌이 깨끗하고 단정하며 분위기가 고급<br />

스럽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br />

킨스 레스토랑의 음식은 베트남 음식과<br />

중국 음식으로 나뉜다. 베트남에서 온 주<br />

방장과 중국요리를 담담하는 베테랑 주<br />

방장들이 따로 있어 한 곳에서 두 나라<br />

의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또한 건강 음료<br />

인 사탕수수 음료(Sugarcane Juice)와 베<br />

트남식 커피인 유명한 Egg Yolks Vietnamese<br />

Coffee로 식사 후 다른 카페를 찾<br />

아 장소를 움직이지 않고 킨스 레스토랑<br />

에서 맛 좋은 커피까지 즐기며 담소 할 수<br />

있다.<br />

킨스에서는 쌀국수만 유명한 것이 아니<br />

다. 특히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생선으로<br />

요리된 ‘Vietnamese Braised Catfish’<br />

는 한국인들이 사랑하는 고등어 조림이<br />

나 갈치 조림 같은 생선조림 맛과 비슷하<br />

다. 전혀 비린 맛이 없는 담백한 생선으<br />

로 입안에서 녹을 만큼 부드러운 생선 요<br />

리다. 야채와 함께 요리된 ‘Vietnamese<br />

Braised Catfish’은 Trung Kien Nguyen<br />

사장이 한인들을 위해 추천하는 메뉴이<br />

기도 하다.<br />

그 외 오리요리인 ‘Roasted Duck’는<br />

잘 구워 낸 바싹한 오리 껍질의 식감이 최<br />

고로 꼽힌다. 오리고기는 기름기가 없어<br />

찬물로도 지워질 만큼 건강 음식으로 알<br />

려져 있다. 또한 오리고기는 고단백 다이<br />

어트 음식으로 육지에 살고 있는 날아다<br />

니는 등 푸른 생선이라 불릴 만큼 불포화<br />

지방산이 풍부하다. 각종 비타민과 무기<br />

질이 풍부하고 면역력도 높여주고, 눈 건<br />

강과 피로회복, 모발건강에도 좋다고 알<br />

려진 음식이다. 특히 갱년기 여성에게 좋<br />

다고 한다. 그러나 차가운 성질의 콜레스<br />

테롤이 높은 고단백 음식이므로 몸에 좋<br />

다고 한 번에 너무 많이 섭취해서는 안 되<br />

는 요리이기도 하다. 그 외 치킨 요리로<br />

는 Chicken Wings with Fish Sauce/Butter<br />

와 고소함이 잔뜩 묻어나는 Sesame<br />

Chicken 요리가 있다. 또 Vietnamese<br />

Braised Pork Sqare Ribs 는 돼지고기를 좋<br />

아하는 한인들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요<br />

리이다. 냄새 없이 잘 조려낸 쫄깃한 돼<br />

지고기 요리를 먹고 난 후 얼음이 동동 떠<br />

있는 사탕수수 맛이 배인 시원한 건강 음<br />

료 한 잔이면 개운한 맛과 동시에 진수성<br />

찬을 먹었다는 느낌이 든다. 한국에서 어<br />

린 시절 사탕수수 껍질을 벗겨 달디단 즙<br />

을 먹어본 사람이면 알 수 있는 그 자체의<br />

맛을 느낄 수 있다.<br />

특히 한인들을 위해 준비해 놓은 김치<br />

는 볶음밥이나 쌀국수를 시키면 서비스<br />

로 나온다. 또 새우와 각종 야채가 들어간<br />

국수 요리인 Combination Crispy Noodle<br />

도 인기가 많다. 담백하게 고기만 즐기고<br />

싶은 사람들은 막 구워 낸 돼지고기 요리<br />

인 Roasted Pork도 추천하고 싶다. 그 외<br />

다양한 메뉴로는 베트남 요리와 중국요<br />

리가 인기를 서로 겨누며 달리고 있다.<br />

베트남 요리와 중국요리의 뛰어난 맛<br />

을 보고 싶은 한인들과 캐더링 주문을<br />

원하면 주소 1927 E Belt Line Rd. #122<br />

Carrollton, TX 75006로 찾아가거나 전화<br />

972-478-7228로 문의하면 된다. 오픈<br />

시간은 오전 11시에서 오후9시다. 월요<br />

일은 휴무이다.<br />


주간 포커스 텍사스 2024년 9월 20일 금요일 전면광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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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미국뉴스 | US News<br />

2024년 9월 20일 금요일 주간 포커스 텍사스<br />

0.5%P ‘빅컷’ 선택한 Fed … 30개월만에 긴축 마침표 찍었다<br />

4년6개월 만의 금리 인하, 긴축 통화정책 기조는 사실상 마침표<br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경기둔화에<br />

선제 대응하기 위해 빅컷(기준금리 0.5%<br />

포인트 인하)을 단행했다. 신종 코로나바<br />

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대응을 위<br />

해 긴급히 금리를 낮췄던 2020년 3월 이<br />

후 4년6개월 만의 금리 인하다. 2022년 3<br />

월 기준금리를 올리기 시작한 이후로는<br />

30개월 만의 피벗(통화정책 전환)이기도<br />

하다.<br />

Fed는 18일(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br />

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br />

기존 연 5.25~5.5%에서 연 4.75~5.0%<br />

로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그간 ‘베이비<br />

컷’(0.25%포인트 인하)이냐 ‘빅컷’이<br />

냐를 두고 의견이 분분했으나 결과는 빅<br />

컷이었다. 예상보다 노동시장이 빠르게<br />

식고 있다고 판단해 선제 대응에 나선 것<br />

으로 풀이된다. 총 12명의 위원 중 한 사람<br />

을 제외한 11명이 0.5% 포인트 인하에 찬<br />

성했다고 Fed는 전했다.<br />

8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br />

은 2.5%로 3년 반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br />

로 떨어졌다. 최근 인플레이션 둔화 신호<br />

가 확연하게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반면<br />

미국의 8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전<br />

월보다 14만2000명 늘어나며 시장 예상<br />

치 16만4000명 증가를 크게 밑돌았다. 뉴<br />

욕타임스(NYT)는 “경제가 너무 둔화돼<br />

고용 시장에 균열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br />

해 Fed가 이례적으로 큰 폭의 인하를 했<br />

다”며 “Fed가 금리 인하 시대로 전환했<br />

으며, 더 많은 금리 인하가 있을 것이라고<br />

밝혔다”고 전했다.<br />

Fed는 이날 성명을 통해 “최근 지표들<br />

은 경제 활동이 계속 견고한 속도로 확장<br />

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일자리 증가<br />

는 둔화했고, 실업률은 상승했지만 낮은<br />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Fed<br />

는 이어 “인플레이션은 FOMC의 2% 목<br />

표를 향해 더 진전을 보였지만 여전히 다<br />

소 올라가 있는 상태”라면서 “FOMC는<br />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2%를 향해 가<br />

고 있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었고, 고용과<br />

인플레이션 목표에 대한 리스크는 대체로<br />

균형을 이뤘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br />

제롬 파월(사진) Fed 의장은 기자회견에<br />

서 “노동시장이 냉각되었다는 점이 확실<br />

하다”면서 “노동시장을 지원할 시기는<br />

노동시장이 강할 때, 즉 정리해고가 나타<br />

나기 전”이라고 했다. 다만 고용시장이<br />

현재 심각한 침체 우려를 보이는 것은 아<br />

니라고 설명했다. 그는 “고용시장 냉각<br />

은 확실하지만, 여전히 최대 고용 상황과<br />

비슷하다”면서 “미국 경제는 기본적으<br />

로 괜찮다”고 강조했다.<br />

Fed는 이날 함께 발표한 점도표에서 연<br />

말 기준금리 전망치(중간값)를 종전의<br />

5.1%에서 4.4%로 낮췄다. 내년 이후 기<br />

준금리 중간값은 2025년 말 3.4%(6월 예<br />

측치 4.1%), 2026년 말 2.9%(6월 예측치<br />

3.1%), 2027년 말 2.9%(6월 예측치 없음)<br />

로 각각 예상했다. 이는 연내에 0.5% 포인<br />

트, 내년에는 1%포인트 추가로 금리 인하<br />

가 있을 것임을 예고한 것으로 풀이된다.<br />

이날 결정으로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br />

위해 2022년 3월부터 이어졌던 미국의 긴<br />

축 통화정책 기조는 사실상 마침표를 찍<br />

었다. Fed는 지난해 7월까지 금리를 공격<br />

적으로 인상한 후 지난해 9월부터 지난 7<br />

월 회의까지 8차례 연속 동결한 바 있다.<br />

앞으로 다른 주요국 중앙은행도 미국에<br />

발맞춰 기준금리 인하 행렬에 동참할 것<br />

으로 예상된다. 당장 이날 카타르ㆍ사우<br />

디아라비아ㆍ바레인 등 주요 중동 국가들<br />

이 잇따라 정책금리를 내렸다. 이들은 자<br />

국 통화 가치를 미국 달러화에 연동하는<br />

방식의 고정환율제(달러 페그)를 채택하<br />

고 있다. 미국 Fed의 움직임에 따라 금리<br />

를 올리거나 낮춰야 하는 구조다.<br />

지난 12일 정책금리를 연 3.75%에서<br />

3.50%로 인하한 유럽중앙은행(ECB)<br />

은 이르면 10월 늦어도 12월엔 금리를<br />

0.25%포인트 내릴 것이 유력하다. 3회 연<br />

속 금리 인하를 단행한 캐나다중앙은행<br />

(BOC)도 다음 달 추가로 금리를 내릴 전<br />

망이다. 지난달 금리인하를 시작한 영란<br />

은행(BOE)도 오는 11월 추가 금리 인하가<br />

예상된다. 결국 본격적인 글로벌 금리인<br />

하 사이클이 시작되는 셈이다.


주간 2024년 포커스 9월 텍사스 19일 l 2024년 주간 포커스 9월 20일 금요일 미국뉴스 l US News US News | 미국뉴스www.FocusColorado.net<br />

61 63<br />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두 번째 암살 모면<br />

용의자 골프장서 12시간 기다려…경호실패 논란<br />

아마존, 내년 1월부터 재택근무 없앤다<br />

"전체 직원들에게 주 5일 사무실 출근 독려"<br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한<br />

두 번째 암살 시도를 수사 중인 사법 당<br />

국이 용의자를 총기 불법 소지 등의 혐<br />

의로 기소했다. 미 법무부는 16일 라이<br />

언 웨슬리 라우스를 유죄 선고를 받은<br />

중죄인에게 금지된 총기 소지 및 일련<br />

번호를 지운 총기 소지 등 2건의 혐의<br />

로 기소했다.<br />

두 혐의 모두 최대 징역 15년형을 선<br />

고할 수 있다. 미국 언론이 공개한 기소<br />

장을 보면 이번 사건에 대한 새로운 내<br />

용이 확인됐다. 기소장에 따르면 트럼프<br />

전 대통령 경호를 담당하던 비밀경호국<br />

(SS) 요원이 지난 15일 오후 1시31분께<br />

골프장 가장자리를 걷다가 나무가 늘어<br />

선 곳에서 소총으로 보이는 물체를 보고<br />

그 방향을 향해 사격했다. 이에 용의자<br />

는 나무에서 나와 닛산 스포츠유틸리티<br />

차량(SUV)을 타고 달아났고, 오후 2시<br />

14분께 I-95 고속도로에서 체포됐다.<br />

닛산 SUV는 도난 신고가 된 2012년형<br />

포드 트럭의 번호판을 부착하고 있었다.<br />

용의자가 있던 장소에서는 디지털카메<br />

라, 2개의 가방, 조준경을 장착하고 장전<br />

된 SKS 계열 소총, 음식을 담은 검은 플<br />

라스틱 봉지가 발견됐다.<br />

용의자는 당초 AK-47 계열의 소총으<br />

로 무장한 것으로 보도됐으나 기소장에<br />

는 SKS 계열로 적시됐다.<br />

기소장에 따르면 라우스는 2002년 노<br />

스캐롤라이나주에서 대량살상무기 소<br />

지 혐의로 유죄 선고를 받았고, 2010년<br />

노스캐롤라이나에서 훔친 물건 보유와<br />

관련한 다수 혐의로 유죄 선고를 받았<br />

는데 이 모두 중죄에 해당한다.<br />

CNN은 이번에 기소한 두 혐의는 수사<br />

가 진행되는 동안 라우스를 구금하기 위<br />

한 것이라며 앞으로 수사가 진행되면서<br />

추가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고 보도했<br />

다. 기소장에는 수사 당국이 라우스의<br />

휴대전화 기록을 조회한 결과 그가 사건<br />

현장 인근에 15일 오전 1시59분부터 오<br />

후 1시31분까지 거의 12시간 머문 것으<br />

로 나타났다. 용의자가 그렇게 오랫동안<br />

주변에 있었는데도 경호국이 왜 더 일찍<br />

위협을 감지하지 못했냐는 비판이 제기<br />

될 것으로 예상된다.<br />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라우스<br />

는 이날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 있<br />

는 연방법원에 출석했다. 검찰은 라우스<br />

가 도주할 위험이 있고 지역사회에 위험<br />

하다면서 다음 심리일까지 그를 구속할<br />

것을 요청했고, 판사는 요청을 수락했<br />

다. 재판 전 심리와 보석심리는 오는 23<br />

일, 재판부가 피고인으로부터 공소사실<br />

에 대한 인정 또는 부인 의사를 확인하<br />

는 기소인부절차는 오는 30일 각각 진<br />

행된다.<br />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br />

코로나19 팬데믹 기간부터 이어져 온<br />

재택근무를 완전히 없애기로 했다.<br />

코로나19 사태 이후 미국 주요 기업 대<br />

부분이 출근과 재택근무를 병행해오고<br />

있다는 점에서 아마존의 정책 변화가<br />

확산할지 관심이 쏠린다.<br />

아마존 최고경영자 앤디 재시 최고경<br />

영자(CEO)는 16일 전체 직원들에게 보<br />

낸 메모에서 주 5일 사무실 출근을 독려<br />

하며 "내년 1월 2일부터 새로운 정책을<br />

준수해야 한다"고 밝혔다.<br />

이어 특별한 사정이 없거나 경영진급<br />

간부로부터 예외를 인정받지 않는 한<br />

주 5일 사무실에 출근해야 한다고 말<br />

했다.<br />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부분 기업이 출<br />

근과 재택근무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br />

근무 체제를 유지해오고 있는 가운데,<br />

주 5일 출근 시행 방침을 밝힌 것은 주<br />

요 대기업으로는 아마존이 처음이다.<br />

이번 주 5일 출근 시행에 따른 직원들<br />

반발도 예상된다. 아마존 직원들은 회<br />

사 측이 지난해 최소 주 3일 이상 출근<br />

방침을 세우자 반발한 바 있다.<br />

재시 CEO는 이와 함께 "조직 계층을<br />

없애고 평평하게 만들기 위해 관리자<br />

수를 줄여 기업 구조를 단순화할 계획"<br />

이라고 말했다.<br />

그러면서 "우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br />

타트업처럼 운영되기를 원한다"며 "이<br />

는 고객을 위해 끊임없이 발명하려는<br />

열정, 강한 긴박감, 높은 주인의식, 빠른<br />

의사 결정, 긴밀한 협업, 서로를 향한 헌<br />

신적인 노력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br />

금리 인하 임박 "인플레이션은 정상 수준으로 가는 중"<br />

미국의 기준 금리 인하가 임박한 것으<br />

로 관측되고 있는 가운데 백악관 핵심<br />

관계자가 "인플레이션은 정상 수준으<br />

로 돌아가고 있다"며 노동 시장에 집중<br />

할 때라고 강조했다.<br />

레이얼 브레이너드 백악관 국가경제<br />

위원장은 16일(현지시간) 미국외교협<br />

회(CFR) 주최 대담에서 "지금 미국은<br />

중요한 전환점에 와 있다"며 이같이 밝<br />

혔다.<br />

브레이너드 위원장은 이어 "근로 가정<br />

과 중산층의 지불 능력과 그들을 위한<br />

더 많은 기회 창출을 위해 계속 노력하<br />

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br />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오는 17<br />

일과 18일 열리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br />

원회(FOMC)에서 2022년 3월 이후 유<br />

지해온 통화 긴축정책에 마침표를 찍<br />

을 것으로 예상된다.<br />

현재 관심사는 지난 20년 사이에 최고<br />

수준인 현행 기준금리(5.25~5.5%)를<br />

얼마나 내릴지에 쏠리고 있다.<br />

사상 첫 민간인 우주 유영 임무를 수행<br />

한 ‘폴라리스 던’(Polaris Dawn) 팀원<br />

들이 닷새간의 우주 비행을 성공적으로<br />

마치고 지구로 귀환했다. 폴라리스 던<br />

은 미국인 억만장자인 제라드 아이작<br />

먼(41)이 이끄는 민간 우주비행 프로젝<br />

트다.<br />

15일(일) AP·AFP 통신 등에 따르면<br />

폴라리스 던 팀원 4명을 태운 스페이<br />

스X의 우주캡슐 ‘드래건’은 이날 오<br />

전 4개의 낙하산에 매달려 미국 플로리<br />

다주 드라이 토르투가스 인근 멕시코만<br />

해역에 안착했다. 드래건이 잔잔한 수면<br />

에서 파도에 따라 움직일 때 아이작먼은<br />

“임무를 완수했다”고 선언했다.<br />

사상 첫 민간인 우주 산책 … ‘폴라리스 던’ 4명 지구 귀환<br />

아이작먼과 퇴역 공군 조종사 스콧 키<br />

드 포티, 스페이스X 소속 여성 엔지니어<br />

2명 등 4명으로 구성된 폴라리스 던 팀<br />

은 지난 10일 드래건을 타고 우주 비행<br />

에 나섰다.<br />

드래건은 11일까지 지구를 6바퀴 이상<br />

타원형 궤도로 돌면서 최고 1400km(870<br />

마일) 고도까지 올라갔다. 이는 국제우<br />

주정거장(ISS)의 비행 궤도보다 3배 이<br />

상 높은 고도로, 1972년 NASA의 ‘아<br />

폴로’ 달 탐사 임무 이후 약 반세기 만<br />

에 인류가 비행한 가장 높은 지점이다.<br />

12일에는 아이작먼과 스페이스X 소속<br />

엔지니어 세라 길리스가 민간인으로는<br />

최초로 우주 유영에 성공했다. NASA 등<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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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기관에 소속된 전문 우주비행사가 까지 하체 일부를 내놓은 채 스페이스<br />

아닌 민간인의 우주 유영은 이번이 처음 X가 개발한 새 우주복을 시험했다. 또<br />

이다. 2648 우주 S 유영 Parker 임무는 Rd, 약 Aurora, 2시간 동안 CO 80014 길리스는 (우리반찬옆) 바이올린으로 월: Closed 영화 ‘스타워<br />

진행됐다. 당시 아이작먼은 우주캡슐 밖 즈’ 배경음악을 연주했고, 이를 녹음해<br />

화-토: 9AM-8PM<br />

으로 상반신을, 길리스는 상체와 정강이 지구로 보내기도 했다.<br />

일: 10AM-7PM<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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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62 www.FocusColorado.net 미국뉴스 | US News 미국뉴스 l US News<br />

2024년 September<br />

9월 20일 19,<br />

금요일<br />

2024 l<br />

주간<br />

Weekly<br />

포커스<br />

Focus<br />

텍사스<br />

아이폰16, 전 모델보다 사전 주문 13%↓<br />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 없어"<br />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 파업 중 노조에 반격?<br />

임시 휴직·채용 및 출장 중단<br />

애플이 지난 9일 공개한 자사의 최신 스<br />

마트폰인 아이폰16의 사전 주문이 부진<br />

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애플 주가는<br />

3% 하락했다.<br />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인 대만 TF인터내<br />

셔널 증권의 궈밍치는 16일(현지시간) 보<br />

고서에서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아이폰<br />

16의 첫 주말까지 사전 주문 판매량이 약<br />

3천700만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br />

아이폰16은 애플이 지난 9일 신제품 발<br />

표 행사를 통해 처음 공개한 최신 스마트<br />

폰이다. 지난 13일부터 사전 주문을 받기<br />

시작해 오는 20일 한국과 미국 등에서 동<br />

시에 출시된다. 아이폰16의 사전 주문량<br />

은 지난해 출시한 아이폰15와 비교하면<br />

같은 기간 대비 약 13% 줄어든 수치다.<br />

이는 아이폰 시리즈 가운데 인기가 높<br />

은 고급형 아이폰16 프로 모델에 대한 관<br />

심이 기대보다 약한 결과라고 궈밍치는<br />

분석했다.<br />

그는 또 "아이폰16 프로 시리즈에 대한<br />

수요가 예상보다 낮은 주요 요인 중 하나<br />

는 주요 판매 포인트인 애플 인텔리전스<br />

가 아이폰16 출시와 함께 출시되지 않았<br />

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br />

애플 인텔리전스는 아이폰 등 애플 기<br />

기에 탑재될 애플의 인공지능(AI) 시스템<br />

이다. 당초 아이폰16 출시와 함께 탑재될<br />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다소 늦어질 것<br />

으로 예상되고 있다.<br />

애플은 이날 새로운 아이폰 운영체제인<br />

iOS 18 버전을 배포했다. 그러나 이날 출<br />

시된 소프트웨어에는 애플 인텔리전스<br />

가 포함되지 않았다.<br />

애플은 내달 배포되는 iOS 업그레이드<br />

버전부터 일부 기능이 담길 예정이라고<br />

밝혔다. 특히, AI 모든 기능이 아이폰에<br />

담길 때까지는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관<br />

측되고 있다.<br />

밀러 타박 플러스 시장 수석전략가 매트<br />

말리는 "아이폰16에 대한 수요 약세는 좋<br />

은 징후가 아니며, 특히 곧 다가오는 연말<br />

판매 시즌을 고려할 때 더욱 그렇다"며 "<br />

주가가 의미 있게 하락할 가능성이 커졌<br />

다"고 분석했다.<br />

이날 뉴욕 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전 거<br />

래일보다 2.78% 하락한 216.32달러(28<br />

만8천138원)에 거래를 마쳤다.<br />

한편, 애플이 아이폰16과 함께 출시한<br />

애플워치에 탑재된 '수면 무호흡증 탐지'<br />

기능이 이날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으<br />

로부터 '일반 의약품 기기로' 승인받았다.<br />

새로운 애플워치 운영체제인 워치OS11<br />

에 탑재되는 이 기능은 30일마다 호흡 방<br />

해 현상 데이터를 분석하고 중등도에서<br />

중증 사이의 수면 무호흡 징후가 발견될<br />

경우 이용자에게 알림을 보낸다.<br />

애플은 또 지난 9일 공개한 에어팟 프<br />

로2의 보청기 기능에 대해 지난 12일 미<br />

국 식품의약품청(FDA)으로부터 승인받<br />

은 바 있다.<br />

미국 항공기 제작업체 보잉사의 공장 노<br />

동자들이 16년 만에 파업에 돌입한 가운<br />

데 사측이 비용 절감에 나섰다.<br />

16일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보잉 최<br />

고재무책임자(CFO) 브라이언 웨스트는<br />

파업 장기화에 대비해 비용 절감 조치를<br />

즉각 시행한다고 밝혔다.보잉은 지난 2분<br />

기에만 당기순손실이 14억4천만 달러에<br />

달하고 6월 말 기준 부채가 600억 달러를<br />

넘는 등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노조가 지<br />

난 13일부터 파업에 들어가면서 추가 손<br />

실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보잉은 우선<br />

채용을 일정 기간 동결하고 많은 직원이<br />

참여할 수 있는 임시 휴직을 시행하기로<br />

했다. 또 비필수적인 출장은 중단하고 승<br />

진과 관련된 임금 인상도 중단하는 한편,<br />

항공쇼 및 자선 기부에 대한 지출도 축소<br />

하기로 했다. 공급업체에 대한 지출도 줄<br />

여 737, 767 및 777 기종에 대한 부품 주문<br />

을 중단하기로 했다.<br />

아울러 일등석 및 비즈니스석 출장을 없<br />

애고, 비필수<br />

계약자는 해<br />

고하는 한편,<br />

팀 이벤트에<br />

대한 지출도<br />

중단하기로<br />

했다.<br />

웨스트 CFO는 "우리 사업은 어려운 시<br />

기를 맞고 있다"며 "이번 파업은 우리의<br />

회복을 크게 위태롭게 하고 있으며, 현금<br />

을 보존하고 공동의 미래를 보호하기 위<br />

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br />

보잉 공장 노동자들은 더 많은 임금 인<br />

상을 요구하며 지난 13일부터 파업에 돌<br />

입했다. 노조 파업은 2008년 이후 처음이<br />

다. 파업 참가자는 미국 내 보잉 전체 직원<br />

15만명 중 20%인 3만명에 달하는 것으로<br />

알려졌다. 지난 8일 노사 양측은 4년간 임<br />

금을 25% 인상하는 내용의 잠정 합의안<br />

을 도출했으나, 이 합의안은 조합원 투표<br />

에서 부결됐다.<br />

리얼 ID 전면 시행 2년 더 지연될 수도<br />

연방 정부가 리얼 ID법 전면 시행을 당<br />

초 예정한 내년 5월에서 2년 더 연기하<br />

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전면 시행이 아<br />

닌 2년간 단계적 도입을 통해 혼란을 최<br />

소화한다는 계획이다.<br />

리얼 ID법 시행은 당초 예정대로 2025<br />

년 5월7일부터 시작되지만, 2027년 5월<br />

5일까지 2년간 단계적인 도입 과정을<br />

거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르면 내년<br />

5월부터 공항이나 연방정부 관공서 출<br />

입 시 신분증명을 위해 리얼 ID 운전면<br />

허증이나 여권, 연방정부가 공인하는 대<br />

체 신분증 등이 요구되지만, 2027년 5월<br />

5일까지는 출입이 거부되지는 않는다.<br />

단계적 시행 기간 중 공항 등에서 리얼<br />

ID가 없는 승객의 경우 기존 신분증을<br />

제시하면 출입은 가능하지만 리얼 ID가<br />

필요하다는 서면 경고를 받게 될 것으로<br />

보인다. 점진적 시행안은 아직 확정되지<br />

는 않았지만 3번 이상 경고를 받는 승객<br />

의 경우 출입이 금지되는 방안 등을 검<br />

토 중이라고 TSA는 밝혔다.<br />

저가 상품 쏟아내는 중국 테무 · 쉬인 맞서 ‘면세 구멍’ 틀어막는 미국<br />

미국 정부는 테무·쉬인 등 중국 전자<br />

상거래업체가 면세 규정을 남용해 시장<br />

에 저가 제품을 쏟아낸다고 보고, 관련<br />

규정을 강화했다.<br />

12일(목) 미국 정부는 무역법 301조나<br />

201조,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관세<br />

를 적용받는 수입품의 경우 면세 한도<br />

규정을 적용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규정<br />

안을 발표했다.<br />

현재 미국은 개인이 1일 수입하는 제품<br />

의 가치가 일정액을 넘지 않는 경우, 관<br />

세를 부과하지 않는 면세 한도 규정을<br />

두고 있다. 이 한도는 200달러에서 2016<br />

년 800달러로 오르면서 이후 수입되는<br />

제품이 크게 늘었다. 특히 중국 기업들<br />

이 미국의 대( 對 )중국제품 관세 장벽을<br />

우회하기 위해 무역법 301조 등 규정을<br />

남용한다는 우려가 커졌다. 이에 정치권<br />

에서 관련 법안을 발의하고 행정부에 대<br />

책 마련을 요구했다.<br />

나브테지 딜런 백악관 국가경제위원<br />

회 부위원장은 브리핑에서 면세 한도<br />

에 대한 우려를 설명하며 “이런 구멍<br />

을 통해 외국 기업들, 대부분 중국에 설<br />

립된 전자상거래 플랫폼들이 미국 시장<br />

을 저가 제품으로 가득 채우고 있다”고<br />

말했다.<br />

바이든 행정부에 따르면 면세 한도 규<br />

정을 통해 미국으로 수입된 물품은 10<br />

년 전에 연간 1억4000만건 정도였지<br />

만 지난해에는 10억건을 훌쩍 넘어섰<br />

다. 면세 제품은 수입할 때 까다롭게 검<br />

사하지 않는 데다 물량이 워낙 급증한<br />

탓에 위험하거나 불법인 제품이 포함됐<br />

는지 확인하기도 힘들어졌다는 게 행정<br />

부 설명이다.<br />

중국을 겨냥한 이번 조치는 모든 나라<br />

에 적용된다. 고위당국자는 브리핑에서<br />

중국 외 다른 나라에서 수입하는 제품도<br />

새 규정을 적용받느냐는 질문에 “어디<br />

서 오든 이들(무역법 301조와 201조, 무<br />

역확장법 232조) 규정에 근거를 둔 조치<br />

를 적용받는 모든 수입품은 면세 한도<br />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답했다.<br />

이 당국자는 면세 수입 증가량 상당 부<br />

분이 테무와 쉬인에서 비롯됐다면서 “<br />

우리는 외국 대기업들이 전례가 없는 수<br />

준으로 면세 한도 허점을 이용하고 있어<br />

매우 우려하고 있으며, 그 규모와 물량<br />

을 고려하면 남용이라고 본다”고 말했<br />

다. 이번 조치는 한국에 큰 영향을 미치<br />

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주간 포커스 텍사스 2024년 9월 20일 금요일<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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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br />

신규 계좌 열면<br />

최대 900불 보너스<br />

몽당연필<br />

대형은행들이 신규고객 유치를 위해 현<br />

금 보너스 제공이라는 공격적인 프로모션<br />

을 진행 중이다. 이 기회를 잘만 활용하면<br />

최대 900달러의 현금을 챙길 수 있다.<br />

현금 보너스를 내세운 대표적인 대형은<br />

행은 체이스뱅크, 씨티뱅크, 뱅크오브아메<br />

리카(BofA), TD뱅크 등이다. 2019년 브랜<br />

치 뱅킹 앤 트러스트와 선 트러스트가 합<br />

병해 생긴 은행 트루이스트뱅크도 이 대열<br />

에 합류했다.<br />

가장 높은 금액의 보너스를 제공하는 곳<br />

은 체이스뱅크다. 체이스뱅크가 제공하는<br />

보너스는 계좌에 따라 다르다. 체킹 계좌<br />

와 세이빙 계좌를 신규 개설하면 각각 300<br />

달러와 200달러를 지급한다. 두 계좌를 동<br />

시에 개설하면 400달러를 추가로 지급한<br />

다. 두 개의 계좌 개설만으로 최대 900달러<br />

를 받을 수 있는 것이다.<br />

씨티뱅크와 트루이스트뱅크는 체킹 계<br />

좌 신규 개설 고객에게 각각 400달러를 준<br />

다.표참조 BofA는 체킹 계좌 개설 고객에<br />

게, TD뱅크는 세이빙 계좌 개설 고객에게<br />

200달러를 제공한다.<br />

다만 대부분의 보너스가 단순히 계좌를<br />

개설하는 것 외로 별도의 조건을 준수해<br />

야 현금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 씨티뱅크<br />

와 TD뱅크의 경우 보너스를 받으려면 1만<br />

달러 이상을 입금한 뒤에 잔고를 90일 이<br />

상 유지해야 한다. BofA의 최소 입금액은<br />

2000달러다. 체이스뱅크와 트루이스트뱅<br />

크의 경우 금액이 500달러로 부담이 덜하<br />

다. 다만 세 은행 모두 90일 이상 잔고를<br />

유지해야만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 트루<br />

이스트뱅크, BofA, TD뱅크는 모두 웹사이<br />

트를 통해 계좌를 개설해야지만 보너스를<br />

지급한다.<br />

◎ 남가주 원정출산 알선<br />

중국계 유죄 평결<br />

남가주에서 중국인 산모들을 대상으로<br />

원정출산 알선업체를 운영해온 두 남성<br />

이 유죄 평결을 받았다. 지난 13일, 연방<br />

검찰 캘리포니아 중부지부는 원정출산<br />

을 목적으로 입국한 중국인 산모들을 돕<br />

고 수만 달러를 챙긴 랜초쿠카몽가 주민<br />

마이클 웨이 웨 류(59)와 징 동(47)에 대<br />

해 배심원단이 유죄를 평결했다고 밝혔<br />

다. 이들에게는 공모 혐의 1건과 국제 자<br />

금 세탁 혐의 10건이 적용됐다. 검찰에<br />

따르면, 이들은 최대 205년형을 선고받<br />

을 수 있다. 류와 동은 2012년 1월부터<br />

2015년 3월까지 중국인 산모들에게 단<br />

기 숙박을 제공하고 비자 신청 절차를<br />

안내하는 등 여러 서비스를 제공해왔다.<br />

또한 산모들에게 헐렁한 옷을 입어 임신<br />

사실을 숨기는 방법까지 조언했다. 검찰<br />

은 “이들은 고객들이 비자 신청서에 허<br />

위 사실을 기재한 것을 알면서도 묵인했<br />

다”고 말했다. 고객들은 관광 목적으로<br />

며칠 또는 몇 주간 머물겠다고 신고했<br />

으나, 실제로는 류와 동이 임대한 아파<br />

트에서 몇 달씩 머문 것으로 밝혀졌다.<br />

◎ 총기 살인 용의자<br />

도주 중 경찰과 총격전 벌이다 사망<br />

16일 노스할리우드 지역에서 총기 살<br />

인을 저지르고 현장에서 도주하던 용의<br />

자 한 명이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다 사<br />

망했다. LA경찰국(LAPD)은 오전 4시 50<br />

분쯤 빅토리 블러바드 인근에서 살상용<br />

흉기를 사용한 범죄가 발생했다는 신고<br />

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경관들이 현장<br />

에 도착하자 총으로 무장한 남성은 도주<br />

하기 시작했고 경관들은 추격에 나섰다.<br />

이 과정에서 경찰은 현장에서 총상을 입<br />

고 숨진 피해자를 발견했다. 피해자의 신<br />

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메건 아구이<br />

랄 LAPD 대변인은 용의자가 경관을 향<br />

해 총을 겨눠 경찰이 대응 사격에 나섰다<br />

고 밝혔다. 이후 용의자는 인근 쇼핑몰의<br />

주차장으로 도주해 다시 한 번 경관들과<br />

총격전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용의자는<br />

경찰의 총에 맞아 쓰러졌고 현장에서 사<br />

망했다. LAPD는 현장에서 확보한 총기<br />

의 탄피가 경찰을 향해 쏜 총알에 의한 것<br />

으로 보인다고 했다. 한편 사망한 용의자<br />

의 신원과 살해 동기, 피해자의 신원 등은<br />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br />

◎ 억울한 옥살이 10년<br />

5천만불 배상 판결<br />

시카고 경찰의 강압적인 수사로 무고<br />

한 옥살이를 한 시민에게 5000만달러<br />

의 배상 판결이 내려졌다. 시카고 역사<br />

상 가장 큰 액수의 경찰 배상 판결이다.<br />

지난 주 시카고 연방 법원에서는 마르<br />

셀 브라운(34)에게 5000만달러를 배상<br />

하라는 배심원 판결이 확정됐다. 브라<br />

운은 자신이 저지르지 않은 살인사건<br />

범인으로 몰려 징역 35년형을 받고 수<br />

감생활을 했다. 하지만 10년의 수감 생<br />

활을 하다 지난 2018년 무죄로 출소했<br />

으며 이후 시카고 경찰과 쿡카운티 검<br />

찰 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브라<br />

운이 받을 배상금 5000만달러는 최근<br />

시카고 경찰의 불법 수사로 인해 확정<br />

된 배상 판결액의 거의 두 배에 가까운<br />

금액이다. 지난 2021년과 2023년에는<br />

2500만달러와 2520만달러의 배상금<br />

지급 판결이 있었다. 브라운은 자신이<br />

18세였던 2008년 게일우드 지역의 아<br />

문센 파크에서 당시 19세였던 파리스<br />

잭슨을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br />

다. 하지만 경찰에 체포된 첫날 변호인<br />

접견 기회를 박탈당했고 시카고 경찰의<br />

강압적인 수사로 인해 정신적인 압박을<br />

받은 상태에서 유죄를 인정하고 말았다<br />

는 것이 나중에 밝혀졌다. 이런 사실들<br />

이 밝혀지면서 배심원들은 만장일치로<br />

브라운에 대한 배상을 확정했다. 배상<br />

금 중에서 1000만달러를 기소 과정에<br />

서 불법적으로 구류된 것에 대한 것이<br />

었고 4000만달러는 기소 후 브라운이<br />

수감 생활을 하면서 받은 고통에 대한<br />

배상금으로 책정됐다. 배심원들은 또<br />

시카고 경찰 수사관에게 징벌적 배상<br />

금으로 5만달러를 브라운에게 지불할<br />

것을 명령했다. 이번 판결에 대해 시카<br />

고 시청 법률부에서는 판결 내용을 검<br />

토 후 대응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입장<br />

을 밝혔다.<br />

◎ 한인타운 인근 학교 수영장서<br />

학생 주검으로 발견돼 충격<br />

LA한인타운 인근 웨스트레이크의 학<br />

교 수영장에서 한 학생이 주검으로 발<br />

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당국에 따르면<br />

지난 9일 LA통합교육구의 미겔 콘트<br />

레라스 러닝 콤플렉스에서 시신 한 구<br />

가 발견됐다. 경찰은 해당 학교 학생의<br />

시신이라고 밝혔다. 사인은 아직 밝혀<br />

지지 않았다. 학교 측은 경찰 및 검시국<br />

과 협조해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br />

다. 시신이 발견된 수영장은 폐쇄됐다.<br />

학교는 수업을 이어가기로 했다.<br />

미국 항공사의 조종사가 기내 섭취에<br />

주의해야 할 음식들을 소개하며 ‘더러<br />

운 비밀’이 있다고 주장했다.<br />

17일(화) 미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델타<br />

항공의 조종사이자 부기장으로 근무 중<br />

인 폴 야노비츠는 비행기에서 주의해야<br />

할 음식으로 술, 커피, 탄산음료, 매운 음<br />

식, 튀긴 음식 등 5가지를 Mortgage 꼽았다. 그는<br />

“이른 아침 비행에는 좋을지 몰라도,<br />

커피에 들어 있는 카페인은 이미 탈수<br />

상태인 기내 환경에서 (더 심각한) 탈수<br />

를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br />

특히 “식품 안전 전문가와 승무원들<br />

은 모두 커피의 ‘더러운 융자전문인 비밀’을 이성선 알고<br />

있다”고 지적했다. LICENSE 야노비츠는 # : 100043628 “비행<br />

NMLS # : 940251<br />

“기내서 이것 먹지 마세요” … 승무원만 아는 ‘더러운 비밀’<br />

Mortgage<br />

기에서 판매하는 커피와 차에 사용되는<br />

(비행기의) 탱크 물은 오염됐을 가능성<br />

이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2013년 미<br />

국 방송사 NBC는 비행기에서 제공되는<br />

커피나 차에 사용하는 물이 비행기의 물<br />

탱크에 연결된 수도꼭지에서 나온다고<br />

보도한 바 있다.<br />

이와 관련해 한 승무원은 자신의 틱톡<br />

계정을 통해 “비행기의 물탱크는 평소<br />

청소를 하지 않는다”며 “승무원에게<br />

물어보라. 우리는 커피나 차를 거의 마<br />

시지 않는다”고 주장하기도 했다.<br />

야노비츠는 아울러 “알코올은 비행<br />

후 탈수 증상을 일으키고 몽롱함과 피<br />

곤함을 유발할 수 있다”며 “기내의<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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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딧 점수 620점 이상 가능합니다.<br />

압력 변화로 인해 사람은 지상에서보다<br />

비행 중에 더 빨리 취하게 된다”고 경<br />

고했다. 탄산음료에 대해서도 “가스와<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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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항공의 폴 야노비츠 부기장은 비행기에서 주의해야 할 음식 중 하나로 튀긴 음식을 꼽았다.<br />

복부 팽창의 위험이 있으니 편안한 비행<br />

을 위해서는 탄산음료수 역시 피하는 게<br />

좋다”고 조언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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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해당 주에서 주택을 구입하거나 소유하고 계실 경우, 주택융자 / 재융자 가능합니다.


62 www.FocusColorado.net<br />

미주한인뉴스 | KOREAN News in USA September 19, 2024 l Weekly Focus<br />

64 미주한인뉴스 | KOREAN News in USA<br />

2024년 9월 20일 금요일 주간 포커스 텍사스<br />

한인노인들 EBT 카드(푸드스탬프 카드) 털렸다<br />

시니어 데이케어마다 스키밍 사기 피해자 속출<br />

11월 미국 대선, 중앙일보에서 투표하세요<br />

한인 언론사 최초로 투표소 설치돼<br />

뉴욕주 퀸즈에 거주하는 70대 한인 P모<br />

씨는 지난 주말 한인마트를 찾았다가 깜<br />

짝 놀랐다. 평소처럼 1주일치 장을 본 후<br />

EBT 카드로 결제하려 했으나, 카드 잔액<br />

이 전혀 남아있지 않았기 때문이다.<br />

200달러 이상 남아 있다고 확신한 P씨<br />

는 몇 번이고 잔액 체크를 요구해봤지만<br />

“잔액이 제로”라는 계산원의 답변만<br />

되풀이 될 뿐이었다.<br />

최근 들어 뉴욕 일원 한인 노인들 중<br />

심으로 일명 ‘푸드스탬프’로 불리는<br />

EBT카드(저소득층 영양보충지원 프로<br />

그램) 스키밍 사기 피해를 입었다고 호<br />

소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br />

타났다.<br />

특히 퀸즈 플러싱에 위치한 한 한인 시<br />

니어 데이케어센터의 경우 지난 1개월<br />

새 무려 20여명의 피해자가 발생했을 정<br />

도라는 게 관련 피해자들의 설명이다.<br />

EBT카드 사기는 카드리더기(결제 단<br />

말기)에 불법 판독기나 해킹 장치를 몰<br />

래 설치, 핀넘버와 개인정보 등 카드 정<br />

보를 훔쳐내는 일명 ‘스키밍’(Skimming)<br />

사기가 대표적이다.<br />

특히 EBT 카드에는 사기 방지를 위한<br />

칩(chip)이 장착돼 있지 않아 결제 단말<br />

기에 불법으로 부착된 스키밍 장치를 통<br />

해 돈이 몰래 빠져나가는 것을 막기 어려<br />

운 게 현실이다.<br />

이 같은 문제점 때문에 뉴욕시에는<br />

EBT카드 스키밍 사기가 갈수록 기승을<br />

부리고 있는 실정이다.<br />

실제 뉴욕시 소셜서비스국에 따르면 지<br />

난해 9월부터 올 2월까지 6개월간 6만<br />

1,000명이 넘는 푸드스탬프 수혜자들로<br />

부터 EBT 카드 사기 신고가 접수됐다.<br />

이와 관련 뉴욕주는 지난 2월 EBT 카드<br />

에 잠금 기능을 추가하는 보완 조치를 강<br />

구하기도 했다.<br />

뉴욕주에 따르면 새로운 EBT 카드 잠<br />

금 기능은 EBT 카드 소지자가 ‘ConnectEBT’<br />

앱을 통해 카드를 빠르고 쉽<br />

게 잠글 수 있도록 하여 스키밍 도난을<br />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데 EBT 카드를<br />

잠그면 카드의 모든 구매와 잔액 조회,<br />

거래 기능이 차단된다.<br />

한편 뉴욕시 소설서비스국은 EBT 카드<br />

스키밍 사기를당했을 경우 ▶EBT 고객<br />

서비스부에 전화(888-328-6399) 또는<br />

인터넷사이트(www.ebtedge.com)에 신<br />

고하고 ▶EBT 교체를 위한 EBT 피해를<br />

입은 거래가 이뤄진 날짜, 위치 및 금액<br />

을 보고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EBT<br />

교체 청구서를 온라인(nyc.gov/hra)이나<br />

우편 또는 가까운 SNAP 센터를 방문할<br />

것을 소셜서비스국은 권고했다.<br />

뉴욕한인봉사센터(KCS) 공공보건부에<br />

서도 EBT카드 스키킹 사기 피해 한인들<br />

을 위한 신고 지원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br />

다.<br />

미주중앙일보가 한인 언론사로는 최<br />

초로 오는 11월 대통령 선거에서 LA카<br />

운티 선거관리국과 손잡고 본사 사옥<br />

(690 Wilshire Pl.)에 투표소를 설치한다.<br />

LA 한인타운 중심에 위치한 본사 지<br />

하 강당에 설치되는 투표소는 대선 투<br />

표 기간인 오는 11월 2~4일 조기투표,<br />

5일 당일 투표를 위해 문을 연다. 카운<br />

티 내 유권자면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br />

해 투표할 수 있다.<br />

투표소는 선거 당일 오전 7시부터 오<br />

후 8시까지 운영된다. 추후 구체적인<br />

투표소 운영 일정 등은 선거관리국에<br />

서 추가로 안내할 예정이다. 본사 투<br />

표소에는 선거관리국 직원 2명이 파견<br />

된다. 또, 5~7명의 자원봉사자와 한국<br />

어 통역 봉사자 등이 유권자들의 투표<br />

를 돕게 된다.<br />

미주중앙일보 남윤호 대표는 “접근<br />

성이 뛰어난 한인타운 중심가에 투표소<br />

를 설치함으로써 한인들을 비롯한 카운<br />

티 주민들의 투표 열기에 힘을 더하고<br />

정치력 신장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br />

다”며 “남녀노소 모든 유권자가 불편<br />

함 없이 투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br />

겠다”고 말했다. 나탈리아 플라파 LA<br />

선거관리국 프로그램 코디네이터는 “<br />

한인타운에 널리 알려진 장소를 투표소<br />

로 유치하기 위해 노력했는데 중앙일보<br />

사옥을 활용할 수 있어 기쁘다”며 “<br />

이를 계기로 더 많은 기업과 단체가 투<br />

표소 설치에 관심을 보이고 한인 유권<br />

자들의 투표 참여를 도울 수 있으면 좋<br />

겠다”고 전했다.<br />

LA 선거 관리국에 따르면 11월 2~5<br />

일까지 전자 투표 이외의 기표용지는 6<br />

일 오전 예정된 개표 센터로 옮겨져 개<br />

표작업이 진행된다. LA카운티 측은 매<br />

번 선거마다 그 규모가 달라지지만, 대<br />

통령 선거 본선에서는 평상시보다 많은<br />

800여개 이상의 투표소 및 우편 투표지<br />

드롭박스 장소 등을 제공한다.<br />

한편 최근 팬데믹으로 우편 투표 비율<br />

이 전반적으로 높아진 상황이지만 여전<br />

히 조기투표 또는 현장투표를 통해 민<br />

심을 전하는 유권자 숫자는 전체 투표<br />

참여 유권자 중 30~50%에 달하고 있<br />

다.<br />

캘리포니아주 30대 한인 남성 총격받아 사망<br />

30대 한인 남성이 중가주 프레즈노 거<br />

리에서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 캘리포<br />

니아주 프레즈노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br />

10일 밤 9시45분께 3700블럭 노스 애<br />

비뉴에서 남녀 3명이 총격을 받아 1명<br />

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하는 사건이 발<br />

생했다. 총격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br />

한 경찰은 도로변에서 여러 발의 총상<br />

을 입고 쓰러져 있는 실베스터 최씨를<br />

발견했고, 최씨는 현장에서 사망했다고<br />

밝혔다. 총격 당시 함께 있었던 30대 남<br />

성은 여러 발의 총을 맞은 채 인근 병<br />

원으로 긴급 이송됐고 생명에는 지장이<br />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20대 여성<br />

도 다리에 총상을 입어 병원치료를 받<br />

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br />

Anna Im, Agent<br />

New York Life<br />

Insurance Company<br />

Colroado General Office<br />

340 S Lafayette St<br />

Denver, CO 80209<br />

303-359-3103<br />

sookyim@ft.newyorklife.com<br />

15196K.042023 | 103954SMRU5758975 (Exp.07.02.2025)


주간 포커스 텍사스<br />

2024년 9월 20일 금요일<br />

US News | 미국뉴스<br />

65<br />

“손주 있었으면” 헛헛한 노인들 … ‘시간당 3달러’ 남의 애 돌본다<br />

손주 없는 베이비부머 증가, 지난해 미국 합계 출산율 1.62명 역대 최저<br />

미국에서 저출산으로 손주가 없는 할머<br />

니, 할아버지들이 늘고 있다. 베이비붐 세<br />

대(1946~1964년생)의 자녀 세대가 혼인<br />

연령대가 됐지만 아이를 낳지 않으면서<br />

노년층의 삶도 달라지고 있다고 최근 월<br />

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br />

매체에 따르면 미국도 저출산 추세가<br />

확연하다. 지난해 미국의 합계 출산율은<br />

1.62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WSJ<br />

는 젊은 세대가 높은 주택 비용과 학자금<br />

대출로 인해 자녀 양육에 드는 비용을 부<br />

담스러워 하거나 아이를 낳는 것이 직업<br />

적 목표와 양립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br />

분석했다.<br />

이에 조부모의 수도 줄어들고 있다. 미<br />

국 볼링그린주립대의 국립가족결혼연구<br />

센터(NCFMR)의 조사 결과 지난해 미국<br />

50~90세 성인의 약 절반이 손주를 봤다.<br />

지난 2018년 57%였던 것에서 감소했다.<br />

WSJ에 따르면 할머니, 할아버지가 된 베<br />

이비붐 세대에게 손주를 가진 친구는 부<br />

러움의 대상이다. 캘리포니아주( 州 )의 앤<br />

브레노프(74)는 “얼마 전 딸이 임신한 친<br />

구와 함께 아기 옷 쇼핑을 가게 됐는데 부<br />

조부모가 되고 싶은 할머니 할아버지들에게 ‘위탁 조부모’ 봉사가 각광받고 있다.<br />

러웠다”며 “손주들에게 가족 이야기<br />

를 들려주고 저에 대한 기억을 갖게 하고<br />

싶지만 내게 그런 일은 없을 것 같다”고<br />

WSJ에 말했다. 브레노프의 두 성인 자녀<br />

들은 아이 계획이 없다고 한다.<br />

손주를 기대하는 부모 세대와 “아이보<br />

단 내 삶이 우선”이라는 자녀세대 간 가<br />

치관 충돌도 나타난다. 캘리포니아주의<br />

한 60대 여성은 아들에게 아이를 낳으면<br />

근처로 이사해 아이를 돌봐주겠다고 제안<br />

했지만, 아들의 반응은 냉랭했다고 한다.<br />

이 여성은 조카 손주를 돌보며 마음을 달<br />

랬지만, 아들 부부가 아이를 키우는 기쁨<br />

을 경험하지 못해 내심 아쉽다고 말했다.<br />

이처럼 조부모가 되고 싶은 할머니 할아<br />

버지들에게 ‘위탁 조부모’ 봉사가 각광<br />

받고 있다. 위탁 조부모는 55세 이상 자원<br />

봉사자와 장애 아동, 저소득층 자녀 등 도<br />

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일대 일로 연결해<br />

주는 봉사활동으로 미국 연방정부가 운영<br />

한다. 현재 약 2만5000명의 자원봉사자가<br />

지역 아동들의 조부모가 되어주고 있다.<br />

위탁 조부모는 아이들에 운동화 끈 묶기<br />

같은 일상적인 도움을 주는 것부터 시작<br />

해 정서적으로 기댈 수 있는 가족이 되어<br />

주는 것이 목표다. 위탁 조부모 운영기관<br />

아메리코(AmeriCoprs) 관계자는 “조부<br />

모가 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지만, (봉<br />

사활동을 통해) 어린이의 삶에 조부모 같<br />

은 존재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br />

위탁 조부모로 활동하고 있는 테네시주<br />

의 엘노라 테리(84)는 30대에 자녀를 잃었<br />

다. 그는 “나이를 먹을수록 (손주가 없다<br />

는 사실이) 날 괴롭게 했다”고 WSJ에 말<br />

했다. 위탁 조부모로 활동하면서부터 지<br />

역아동센터의 아이들은 테리를 할머니라<br />

고 부르고, 테리는 아이들이 그린 그림을<br />

냉장고에 붙여놨다고 한다.<br />

자원봉사자에게 시간당 3달러(약 4000<br />

원)의 활동비를 지급하지만, 이들은 돈보<br />

다 보람이 더 크다고 말한다. 플로리다주<br />

의 위탁 조부모 봉사자인 바바라 버넷(81)<br />

은 “제 급여는 아이들이 성장하는 것을<br />

보는 것”이라며 “아이들과 함께하는<br />

것이 나를 살아있게 하고, 목적을 갖게 한<br />

다”고 폭스뉴스에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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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포커스 텍사스 2024년 9월 20일 금요일 Korea News | 한국뉴스<br />

73<br />

정부 “우려와 달리 큰 혼란 없어” 의료계 “명절 이후 더 걱정”<br />

추석 연휴 문 연 의료기관 수, 지난해 대비 600개 증가<br />

“파리도 졸리는 더위입니다”<br />

1호 기상캐스터 김동완 별세<br />

‘대한민국 제1호 기상캐스터’로<br />

알려진 김동완(사진) 전 기상청 기상<br />

통보관이 15일 별세했다고 기상청<br />

이 전했다. 89세.<br />

1935년생인 김 전 통보관은 1959년<br />

기상청 전신인 국립중앙관상대에<br />

들어가 예보관으로 일하다가 1970<br />

년대 동양방송(TBC) 등에서 날씨를<br />

전했다. 뉴스를 라디오로 듣던 1960<br />

년대에는 국립중앙관상대 직원들이<br />

딱딱하게 날씨를 예보했다. 그러나<br />

그의 예보는 달랐다. “파리도 졸리<br />

는 더위입니다” “여우가 시집가<br />

는 날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등 친<br />

근한 표현으로 전하는 그의 예보를<br />

듣기 위해 사람들은 소리를 키웠다.<br />

1970년대 들어 TV로 넘어와서는<br />

종이 일기도에 매직펜으로 등압선<br />

을 쓱쓱 그려가며 날씨를 전했다. 기<br />

상청 ‘기상통보관’은 고인 때문<br />

에 만들어진 직책이다. 김 전 통보관<br />

은 1982년 MBC 보도국 보도위원으<br />

로 자리를 옮긴 뒤에도 1997년까지<br />

날씨를 쉽게 전달하고자 노력했다.<br />

그는 2010년 세계 기상의 날에 국민<br />

훈장 동백장을 수훈했다.<br />

정부가 추석 연휴 응급의료 상황과 관련<br />

“우려와 달리 큰 혼란은 없었다”고 평가<br />

했다. 추석 연휴 문을 연 의료기관 수는 지<br />

난해 대비 600개 늘고, 응급실 방문 환자<br />

수는 20% 줄면서다. 추석 응급실 대란 우<br />

려를 넘기면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심지<br />

굳게 의료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br />

하지만 의료계에선 “명절 이후가 더 걱<br />

정‘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br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8일 정부 서<br />

울청사에서 연 브리핑에서 추석 연휴 의료<br />

공백을 버틸 수 있었던 이유로 의사·간호<br />

사 등 의료진의 헌신과 국민의 시민의식<br />

을 꼽았다. 전공의 이탈로 인한 의료공백<br />

상황에서 다른 명절 연휴와 비교해 문 연<br />

의료기관은 증가했고, 응급실 내원 환자는<br />

경증 환자 중심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다.<br />

조 장관은 “응급실 의료진이 감소한 상<br />

황이었으나 의료진께서 현장에서 쉴 틈 없<br />

이 헌신해 주신 결과 연휴 기간에도 응급<br />

의료체계가 일정 수준 유지될 수 있었다”<br />

고 말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br />

휴 문을 연 의료기관 수는 일평균 9871개<br />

소다. 지난해 추석 기간 문 연 의료기관 수<br />

보다 약 95% 많다. 올해 설 연휴 기간(3666<br />

개소)과 비교하면 167% 많은 수치다.<br />

전국 411곳의 응급실 중 3곳을 제외한<br />

408곳이 연휴 기간 매일 24시간 운영됐<br />

다. 세종충남대병원은 14~15일에는 주간<br />

만 운영됐고, 16일부터는 24시간 운영 중<br />

이다. 건국대 충주병원과 용인 명주병원은<br />

추석 연휴 응급실을 운영하지 않았지만 지<br />

역 내 의료원과 병·의원의 협조로 비상진<br />

료체계가 가동되고 있다.<br />

올 추석 눈에 띄는 변화는 응급실을 찾는<br />

경증 환자가 크게 줄었다는 점이다. 올해<br />

추석 연휴엔 하루 평균 1만6157명의 경증<br />

환자가 응급실을 찾았다. 이는 작년 추석(2<br />

만6003명), 올해 설(2만3647명)보다 30%<br />

이상 줄어든 숫자다. 조 장관은 “이번 연<br />

휴 동안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는 총 2만<br />

7505명으로 지난해 추석 3만9911명, 올해<br />

설 3만6996명에 비해 약 20% 감소했다”<br />

며 “추석 연휴 기간 국민 여러분의 협조<br />

로 응급실은 평소보다 적은 의료 인력으<br />

로 중증환자 치료에 집중할 수 있었다”<br />

고 말했다.<br />

의대증원에 찔러보기도 늘었나 … 비수도권 지역전형 2.3배 급증<br />

정원이 대폭 늘어난 비수도권 의과대학<br />

26곳의 수시모집 지역인재전형에 지난해<br />

보다 2.3배 많은 지원자가 몰렸다.<br />

18일 종로학원이 비수도권 의대 26곳의<br />

지역인재전형 지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br />

지난해 8369건보다 2.3배 늘어난 1만9423<br />

건의 원서가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올<br />

해 모집인원이 1549명으로 지난해(800명)<br />

보다 1.9배 늘었고, 의대 소재지 고등학교<br />

출신만 원서를 낼 수 있어 타 전형보다 지<br />

원자 풀이 적은 편인데도, 늘어난 정원보<br />

다 응시자가 더 늘어난 것이다.<br />

전체 경쟁률도 12.5대 1로, 지난해 10.5대<br />

1보다 높아졌다. 권역별로는 충청권 의대<br />

6개교가 14.3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br />

다. 이어 대구·경북권 5개교 13.8대 1, 부<br />

산·울산·경남 6개교 12.9대 1, 호남권 4<br />

개교 10.6대 1, 강원권 4개교 10.3대 1의 경<br />

쟁률을 기록했다. 제주대 한 곳밖에 없는<br />

제주권은 3.6대 1이었다. 대학별로는 올해<br />

정원이 크게 늘어난(8→35명) 충북대의 지<br />

원자가 가장 많이 늘었다(104→732명). 경<br />

쟁률도 20.9대1로 가장 높았다. 대구·경<br />

북권에선 계명대(18.3대 1), 부산·울산·<br />

경남권에선 부산대(17.7대 1), 호남권에선<br />

원광대(13.0대 1), 강원권에선 한림대(11.4<br />

대 1)의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임성호 종<br />

로학원 대표는 “지방 상위권 학생들이<br />

모집정원이 크게 늘어난 지역인재전형에<br />

집중 지원한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br />

추석 연휴 직후 이재명 결심공판 … 법원, 10월 선고 가능할까<br />

추석 연휴가 마무리되면서 정치권의<br />

이목이 법원으로 쏠리고 있다. 이달 20<br />

일과 30일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br />

가 받는 4개 재판 가운데 2개(공직선거<br />

법·위증교사) 결심이 예정돼있어서다.<br />

법조계에서는 이르면 10월 중 두 사건<br />

에 대한 선고가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br />

나온다.<br />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 한<br />

성진)는 20일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br />

반 사건 결심공판을 연다. 이 대표가 20<br />

대 대선을 치르며 방송에서 “고( 故 ) 김<br />

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을<br />

모른다”고 말하는 등 허위 사실을 공<br />

표한 의혹과 관련한 재판이다. 이 대표<br />

는 2021년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국토<br />

교통부의 협박으로 백현동 부지 용도변<br />

경을 했다”고 말한 의혹도 받고 있다.<br />

재판부는 20일 마지막 재판을 밀도 있<br />

게 진행할 예정이다. 오전에 검찰 측이<br />

지난 6일 마무리하지 못한 이 대표에 대<br />

한 피고인 신문을 마친 뒤, 이 대표 변호<br />

인의 반대 신문과 검찰의 구형, 이 대표<br />

측 최후변론이 줄줄이 예정돼있다. 시간<br />

내에 신문이 끝나지 않으면 이날 밤늦게<br />

까지 재판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br />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 김<br />

동현) 역시 이 대표의 위증교사 의혹에<br />

대한 결심공판을 예정대로 30일에 진<br />

행키로 하는 등 재판에 속도를 내고 있<br />

다. 이 대표가 2018년 경기지사 선거운<br />

동 중 수원지법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재<br />

판을 받을 때, 증인으로 나왔던 김병량<br />

전 성남시장의 수행비서에게 위증을 부<br />

탁했다는 혐의로 기소된 사건이다.<br />

이 대표가 지난달 22일 코로나19 확진<br />

판정을 받아 재판이 한 차례 연기되기<br />

도 했지만, 재판부는 예정대로 30일 결<br />

심을 못박았다. 해당 재판부에서도 피<br />

고인 신문과 검찰 구형, 피고인 최후진<br />

술이 모두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재판<br />

부는 지난 9일 “검찰과 변호인 양쪽 모<br />

두 최종의견은 1시간으로 줄여달라”<br />

고 요청했다.<br />

법조계에선 두 재판에 대한 선고가 이<br />

르면 10월에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br />

온다. 부장판사 출신의 한 변호사는 “<br />

이 대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경우<br />

재판부 입장에서는 쟁점이 아주 복잡한<br />

사건은 아니라 10월에 선고기일을 잡을<br />

것으로 보인다”며 “두세달 뒤로 선고<br />

기일을 잡기는 재판부 입장에서 오히려<br />

부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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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September 9월 20일 19, 금요일 2024 l 주간 Weekly 포커스 Focus 텍사스<br />

검은 옷 입었다가 … 심하면 1시간 내 사망<br />

성묘객 노리는 벌과 독버섯<br />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노화 더 빨라”<br />

코로나로 10대 뇌 노화됐다<br />

13일 국립수목원에 따르면 우리나라에<br />

분포하는 2220종의 버섯 기록종(국가표<br />

준버섯목록 기준) 가운데 독버섯과 먹어<br />

도 되는지 유해성이 명확하지 않은 ‘식<br />

독불명’ 버섯이 전체의 77% 이상을 차<br />

지한다. 이 중 대부분 가을에 잘 자란다.<br />

김창선 국립수목원 산림생물다양성연구<br />

과 연구사는 “버섯은 건강에 좋은 식재<br />

료로 알려져 비전문가들도 온라인에서 얻<br />

은 불분명한 지식이나 일반 도감을 활용<br />

해 야생버섯을 채취하곤 하는데 일부 야<br />

생버섯은 사람의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br />

강한 독소를 지니고 있어 중독사고에 주<br />

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야생버섯 섭취<br />

후 메스꺼움, 구역질, 구토, 설사, 경련 등<br />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먹은 음식물을 토<br />

하고 바로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때<br />

먹고 남은 버섯이 있다면 함께 가져가는<br />

게 좋다. 독버섯은 종류에 따라 다른 독소<br />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치료법이 다르기<br />

때문이다.<br />

국립수목원은 산림버섯에 대한 연구를<br />

토대로 ‘우리나라 독버섯 생태도감’ 개<br />

정판 및 ‘우리나라 외생균근생태도감’<br />

을 제작해 홈페이지에도 공개하고 있다.<br />

또, 소방청은 길어지는 폭염에 말벌 개체<br />

군이 급격하게 늘어 활동이 왕성해짐에<br />

따라 벌 쏘임 사고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br />

고 있다. 소방청은 벌 쏘임 사고가 급격히<br />

증가함에 따라 이미 7월 31일 벌 쏘임 사고<br />

주의보를 발령한 상태다.<br />

지난달 19일 오후 1시 20분쯤 전남 해남<br />

에서 50대 A씨가 벌에 쏘여 호흡곤란을<br />

호소하며 쓰러졌다. 구급대 도착 당시 심<br />

정지였던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br />

만 1시간여 만에 숨졌다. 벌 쏘임으로 인<br />

한 심정지 환자는 2020년 7명, 2021년 11<br />

명, 2022년 11명, 2023년 11명이었으며, 올<br />

해는 8월 18일까지 8명 발생했다. 올해 7<br />

월까지의 벌 쏘임 이송 환자 2815명의 사<br />

고 발생 장소는 37.3%(1049명)가 ‘집’<br />

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바다·<br />

강·산·논밭’이 24.8%(697명)로 뒤를<br />

이었다. 추석 연휴 성묘객과 가을 나들이<br />

객들의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br />

야외에 나갈 때는 흰색 계열의 옷과 챙이<br />

넓은 모자를 착용하고, 향수나 향이 진한<br />

화장품은 피하는 게 좋다. 벌은 어두운 계<br />

통의 옷, 향수나 향이 진한 화장품에 더 큰<br />

공격성을 보이기 때문이다.<br />

코로나 팬데믹 기간 이어진 봉쇄 조치가<br />

청소년들의 뇌를 노화시켰다는 분석 결과<br />

가 나왔다. 특히 여학생들의 뇌가 남학생<br />

들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노화한 것으로<br />

조사됐다.<br />

15일(현지시간) 미 NBC 뉴스 등 외신에<br />

따르면 워싱턴대 학습·뇌과학 연구소의<br />

패트리샤 쿨 교수 연구팀은 코로나19 팬데<br />

믹 기간 청소년의 뇌 성숙도가 남성은 1.2<br />

년, 여성은 4.2년 빨라진 것으로 분석됐다<br />

고 밝혔다.<br />

연구팀은 2018년 연구에 참여한 9~17세<br />

청소년 160명의 뇌를 2021년 다시 MRI 장<br />

치로 촬영해 대뇌피질 두께를 분석했다.<br />

연구 시작 당시 참가자들의 나이는 9~19<br />

세였다.대뇌피질은 언어와 장기기억, 지각<br />

및 판단을 담당하는데, 나이가 들면서 자<br />

연스럽게 얇아진다. 만성 스트레스나 우<br />

울, 불안 등이 대뇌피질이 얇아지는 속도<br />

를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br />

분석 결과 코로나 봉쇄 기간 예상했던 것<br />

보다 훨씬 빠르게 얇아졌다. 남성의 뇌는<br />

1.4년 정도 일찍 노화됐으며, 여성은 무려<br />

4.2년 빨랐다. 특히 여성에게서 노화가 더<br />

뚜렷하게 나타났는데, 여성의 경우 좌뇌와<br />

우뇌에 걸쳐 전체적으로 나타났으나 남성<br />

은 후두엽의 시각피질 영역에서만 나타났<br />

다. 쿨 교수는 “나이가 들면서 대뇌피질<br />

이 얇아지면 처리 속도가 느려지고, 사고<br />

의 유연성이 떨어진다”며 “일반적으로<br />

모든 10대 청소년에게서 이 같은 노화 가<br />

속화가 나타났다”고 말했다.<br />

또 “여학생과 남학생의 사회적 상호작<br />

용 중요성 차이 때문으로 보인다”며 “남<br />

자아이들은 스포츠나 신체 활동을 위해 모<br />

이지만, 여자아이들은 스트레스를 해소하<br />

는 방법으로 사회적 상호작용, 특히 친구<br />

와의 문제에 대한 대화에 더 의존하기 때<br />

문”이라고 덧붙였다.<br />

지난 2022년 발표된 스탠퍼드대 연구에<br />

서도 코로나 팬데믹 기간 10대 청소년의<br />

대뇌 피질 두께가 유사하게 얇아지는 양상<br />

을 보였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팬데믹<br />

은 10대 청소년의 뇌가 얼마나 취약한지<br />

보여주는 시험대였다”며 “이 연구 결과<br />

는 뇌의 노화 과정을 가속하는 것이 무엇<br />

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새로운 질문을 제기<br />

하고 있다”고 전했다.<br />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국립<br />

과학원회보(PNAS)에 게재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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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포커스 텍사스 2024년 9월 20일 금요일 Korea News |<br />

76 www.FocusColorado.net 한국뉴스 | Korea News 한국뉴스 September 19, 2024 l Weekly Focus<br />

75<br />

‘명품백’무혐의 가능성 커졌다<br />

김건희 여사, 보폭 더 넓히나<br />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br />

를 보좌하는 제2부속실 출범이 임박<br />

했다. 공식 조직이 설치되면 김 여사의<br />

보폭도 자연스럽게 늘어날 전망이다.<br />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난 9일 기자들과 만<br />

나 “현재 (제2부속실) 사무실의 위치를 잡<br />

아서 공사하고 있다”며 “부속실을 본격<br />

적으로 가동하게 되면 말씀드리겠다”고<br />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기<br />

자회견 때 “청와대만 해도 대통령 배우자<br />

가 쓰는 공간이 널찍한데, 용산은 그런 장<br />

소가 없다”며 “마땅한 데가 없다. 장소<br />

가 잘 준비되면 제2부속실이 본격적으로<br />

일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br />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는 2022년 9월<br />

최재영 목사가 김 여사에게 300만원짜<br />

리 디올백을 선물하는 영상을 몰래 찍어<br />

지난해 11월 유튜브에 공개했다. 이 영<br />

상으로 정치적 파장이 커지자 김 여사는<br />

지난해 12월 네덜란드 순방 동행 이후 5<br />

개월여 공개 활동을 중단하기까지 했다.<br />

김 여사의 행보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br />

나오는 이유는 김 여사뿐 아니라 대통령<br />

실에 부담으로 작용했던 ‘명품백 사건’<br />

이 무혐의로 종결될 가능성이 매우 크기<br />

때문이다. 지난 6일 검찰 수사심의위원회<br />

(수심위)는 김 여사가 2022년 6~9월 최재<br />

영 목사로부터 명품백과 화장품 등을 받<br />

은 행위가 청탁금지법 위반, 특정범죄가<br />

중법상 알선수재 등 6개 혐의에 해당하<br />

는지 심의한 뒤 “모든 혐의에 대해 불기<br />

소 처분”을 권고했다. 이 사건을 직권으<br />

로 수심위에 넘겼던 이원석 전 검찰총장<br />

도 지난 9일 “바람직하지 못한 처신이 곧<br />

바로 법률상 형사 처벌 대상이 되거나 범<br />

죄 행위가 되지는 않는다”며 “외부 전<br />

문가들의 의견은 존중해줄 필요가 있다”<br />

고 밝혀 검찰의 무혐의 처분을 시사했다.<br />

당초 대통령실에선 15일을 끝으로 총장<br />

직에서 물러난 이 전 총장의 발언과 행보<br />

에 불쾌한 기색이 역력했다. 지난 7월 20<br />

일 서울중앙지검이 김 여사를 검찰청사가<br />

아닌 대통령 경호처 부속청사에서 비공개<br />

조사한 뒤 이틀 만에 “대통령 부인 조사<br />

과정에서 ‘법 앞에 예외도 특혜도 성역<br />

도 없다’는 원칙이 지켜지지 않았다”고<br />

말하는 등 대통령실을 겨냥한 듯한 발언<br />

이 잇따랐기 때문이다.<br />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명품백 사건<br />

을 무혐의 처분하려 했으나 수심위까<br />

지 끌고 간 것도 이 전 총장이었다. 게<br />

다가 이 전 총장은 당초 공언과 달리 임<br />

기 내 사건 결론도 무산시켰다. 검찰<br />

이 김 여사 사건 최종 처분을 최재영 목<br />

사에 대한 수심위 결과가 나온 뒤에 하<br />

기로 지난 11일 결정했기 때문이다.<br />

하지만 대통령실 일각에선 이 전 총장의<br />

이러한 태도가 결과적으로 대통령실에<br />

도움이 됐다는 의견도 나온다. 또 다른 대<br />

통령실 관계자는 “이 전 총장이 수심위<br />

로 끌고 간 게 결과적으로 우리에겐 잘됐<br />

다”며 “사건이 깔끔하게 끝날 수 있게<br />

됐다”고 말했다.<br />

이승우 미래설계자문<br />

김정일도 사랑한 보양식‘단고기장’<br />

북한이 개고기 요리를 ‘민족의 전통<br />

식’으로 칭하며 장려하고 있다. 지난달<br />

개식용종식 특별법이 통과돼 개고기 판<br />

매 금지를 앞둔 남한과는 다른 모습이다.<br />

15일 조선중앙통신·노동신문 등에 따<br />

르면 북한 당국은 매년 전국 단위의 단<br />

고기(개고기의 북한식 명칭) 요리 경연<br />

대회를 열고 여러 매체를 통해 대회 결<br />

과를 공개한다. 조선요리협회 중앙위원<br />

회는 지난 7월 22~25일 평양 여명거리<br />

요리축전장에서 관련 대회를 열었다. 올<br />

해도 이 행사에 북한 각지의 내로라하는<br />

개고기 전문점이 참가해 실력을 뽐냈다.<br />

매년 여름철 특히 복날이면 단고기 전문<br />

식당이 문전성시를 이룰 정도로 북한 주<br />

민들 사이에서 인기다. ‘보신탕’ 또는<br />

‘개장국’으로도 불리는 단고기장 외<br />

에도 단고기등심찜, 단고기갈비찜, 단<br />

고기토막찜, 단고기내포(내장)볶음, 단<br />

고기조밥 등 요리의 종류도 다양하다.<br />

북한은 김일성과 김정일의 ‘영도’로<br />

개고기 요리가 노동당 시대에 찜, 무침,<br />

졸임, 볶음, 냉채, 보쌈, 묵 등 각종 요리<br />

법을 다 갖춘 전통식으로 발전했다고 홍<br />

보한다. 실제 김일성과 김정일도 개고기<br />

를 각별히 여겼다. 북한 매체 기사에는<br />

북한, 개고기 띄우는 속내<br />

김일성이 1952년 6월 회의에 참석한 도<br />

인민위원장들에게 단고기장을 해주라<br />

고 지시한 일화가 종종 등장한다. 김일<br />

성은 단고기장 상을 받은 회의참석자들<br />

에게 ‘단고기장을 끓일 때 방아풀을 천<br />

에 싸서 넣고 같이 끓이면 비린내가 없<br />

어지고 독특한 냄새와 맛이 난다는 것<br />

을 어렸을 때 어머니로부터 배웠다’<br />

고 말했다는 것이다. 김정일은 평양단<br />

고기집 건축안을 직접 점검했으며 통일<br />

거리 명당에 위치를 선정했다. 평양단<br />

고기집이 “단고기 요리를 계속 발전시<br />

켜나가야 하겠다”고 교시하기도 했다.<br />

북한이 개고기를 장려하는 데는 전통<br />

식문화의 발전 외에도 부족한 동물 단<br />

백질을 공급할 수 있어서다. 북한에서<br />

소고기는 매우 귀하고, 돼지고기는 그<br />

보단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 일반 가<br />

정에서 직접 사육하기 매우 어렵다.<br />

반면 개는 농촌 지역 서민 가정에서도 사<br />

룟값을 들이지 않고 쉽게 키울 수 있어<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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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S. Lee)<br />

(E.A)연방세무사<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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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6 9월 19일 l 주간 포커스 한국뉴스 | Korea News 한국뉴스 | Korea News<br />

2024년 www.FocusColorado.net<br />

9월 20일 금요일 주간 포커스 텍사스 77<br />

대게 2마리 37만원 부른<br />

몽당연필<br />

소래포구 점검 나갔더니...<br />

대게 2마리 가격<br />

으로 약 37만을<br />

부르는 등 바가지<br />

논란이 일었던 인<br />

천 소래포구 어시<br />

장이 총 150건의 행정처분을 받은 것으로<br />

나타났다. 최근 인천 남동구는 지난 3월부<br />

터 매주 소래포구 어시장에서 현장점검을<br />

벌여 과태료 부과와 개선명령 등 총 150건<br />

의 행정처분을 했다고 밝혔다.<br />

어시장 업소 17곳은 수산물의 원산지를<br />

표시하지 않았다가 각각 과태료 5만∼9만<br />

원을 부과받았다. 실제 무게와 다른 무게<br />

가 표시되는 접시 형태 저울(계량기) 61개<br />

에 대해서는 개선 명령이 내려졌다. 업소 3<br />

곳은 1년에 한 번씩 건강진단을 받아야 한<br />

다는 규정을 위반했다가 16만∼20만원의<br />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원산지 거짓 표시<br />

사례와 조리장 청결 위반 사례도 1건씩 적<br />

발됐다. 이들 업소는 각각 시정조치와 과<br />

태료 25만원 처분을 받았다. 또한 구는 어<br />

시장 인근에서 음식물을 파는 불법 노점<br />

상 1곳의 경우 행정대집행을 통해 철거 조<br />

치했다.앞서 지난 3월 유튜브와 온라인 커<br />

뮤니티 등에는 소래포구 어시장 일부 상인<br />

들의 상술을 고발하는 내용의 게시물이 여<br />

러 차례 올라왔다. 일부 업소들은 정확한<br />

무게를 알려주지 않고 대게 2마리 가격을<br />

37만 8000원이라는 지나치게 비싼 가격을<br />

부르거나, 가격표에 광어 가격을 1kg당 4<br />

만원으로 표시해 놓고도 5만원을 달라고<br />

요구했다. 또한 일방적으로 수산물 구매를<br />

강요하는 모습을 보였다.<br />

이 같은 일이 반복되자 소래포구에 대한<br />

인식이 나빠졌고, 이미지 개선 차원에서<br />

관련 부서 합동으로 집중 점검에 나섰다.<br />

◎ 900일 넘게 입원하고<br />

보험금 1억원 타낸 60대 사기죄 실형<br />

통원 치료가 가능함에도 입·퇴원을 반<br />

복하며 1천일 가까이 입원해 보험금 1억<br />

원을 타낸 60대가 “적절한 입원 치료”<br />

라고 항변했으나 실형을 면치 못했다.<br />

춘천지법 형사1단독 신동일 판사는 보<br />

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br />

A(60)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17<br />

일 밝혔다.A씨는 통원 치료가 가능함에<br />

도 2017년 6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총<br />

982일 동안 입원하고, 총 33회에 걸쳐 입<br />

원 의료비와 입원 일당 명목으로 총 1억<br />

1천800여만원을 보험사로부터 타낸 혐<br />

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조사 결과 2014<br />

년 다발성 골수종 진단을 받은 A씨는 입<br />

원 치료가 불필요하고 통원 치료가 가능<br />

함에도 보험금을 타내려고 장기간 입원<br />

했다. A씨는 법정에서 “의사의 의학적<br />

판단에 의한 적절한 입원 치료를 받았던<br />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신 판사는<br />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사유가 일부 존재<br />

했거나 일정한 질병이 있다고 하더라도<br />

이를 악용하며 실제보다 과다한 보험금<br />

을 받은 이상 보험사기죄가 성립한다고<br />

판단했다.<br />

◎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서<br />

외국인 익사 사고 잇따라<br />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외국인이 잇<br />

달아 바다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br />

다. 17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전날<br />

오후 4시 58분께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br />

수욕장 해변에 익수자로 추정되는 사람<br />

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br />

당국은 20대 외국인 A씨에게 심폐소생술<br />

을 한 뒤 병원으로 옮겼지만, A씨는 숨졌<br />

다. 앞서 같은 날 오후 3시 5분께에도 해<br />

운대해수욕장에서 20대 외국인 B씨가 바<br />

다에 빠져 구조된 뒤 병원에 이송됐지만<br />

숨졌다. B씨는 물놀이하다가 사고를 당한<br />

것으로 추정된다. A씨와 B씨는 일행이 아<br />

닌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br />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br />

◎ 추석 연휴 복부 자상 환자<br />

4시간 넘게 응급실 10곳서 거부당해<br />

연휴 사흘째이자 추석을 하루 앞둔 16일<br />

대전에서 복부 자상 환자가 대전·충남권<br />

병원 최소 10곳에서 치료를 거부당한 뒤 사<br />

고 발생 4시간 10분 만에 병원으로 이송됐<br />

다. 이날 오후 1시 31분께 대전 동구 한 아<br />

파트에서 가족과 말다툼하던 60대 남성 A<br />

씨가 자해했다. 이 사고로 A씨는 복부에 30<br />

cm 크기·1cm 깊이의 자상을 입었다. 경찰<br />

의 공조 요청을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는<br />

대전 지역 의료기관을 수소문했으나 환자<br />

를 받아주는 곳이 없었다. 그 뒤로 대전과<br />

충남 논산, 천안 지역 의료기관 10곳으로부<br />

터 ‘진료 불가’라는 답변받은 뒤 천안의<br />

한 병원으로 A씨를 이송할 수 있었다. A씨<br />

는 사고 발생 약 4시간 10분 만인 오후 5시<br />

41분께 병원에 도착해 치료받았다. 생명에<br />

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br />

◎ ”화장실? 청소해 줄게요”<br />

친절했던 가게 사장님 충격 정체<br />

충북 청주 소재 한 상가의 남녀공용 화<br />

장실에 카메라를 설치해 불법 촬영한 혐<br />

의로 30대 업주가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br />

청원경찰서는 여성 수십명의 신체를 촬<br />

영한 혐의(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br />

용촬영)로 상가 업주 A씨(30대)를 구속<br />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2022년<br />

9월부터 올해 5월까지 상가 화장실에 카<br />

메라를 몰래 설치해 가게를 찾은 손님의<br />

신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이<br />

상가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A씨는 손님<br />

이 화장실의 위치를 물으면 “잠깐 청소<br />

를 해야 하니 기다려달라”고 말한 뒤 자<br />

신의 휴대전화 카메라를 청소 용구들 사<br />

이에 숨기고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그의<br />

범행은 지난 6월 1일 수상하다고 느낀 한<br />

손님의 신고로 드러났다. 경찰이 A씨 휴<br />

대전화를 포렌식 한 결과 불법 촬영물이<br />

외부로 유포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br />

다. A씨는 조사 과정에서 “호기심에 그<br />

랬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br />

◎ 게임 한다고 11세 아들 묶고<br />

감금한 현직 경찰관 부부<br />

현직 경찰관과 그의 아내가 자녀를 감<br />

금·폭행하고 케이블 타이로 손을 묶는 등<br />

학대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아들이 휴<br />

대전화 게임을 한다는 게 학대 이유인 것<br />

으로 전해졌다. 강원 춘천경찰서는 아동복<br />

지법 위반 혐의로 강원경찰청 소속 경찰관<br />

A(50) 씨와 그의 아내를 조사 중이라고 15<br />

일 밝혔다. A 씨 부부는 전날 저녁 강원 춘<br />

천시 효자동 자택에서 아들(11)에게 ‘검<br />

정 비닐봉지를 얼굴에 씌우겠다’고 협박<br />

한 뒤 방에 가두고 문에 테이프를 붙여 나<br />

오지 못하게 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A 씨<br />

의 아내는 둔기를 들고 아들에게 겁을 주<br />

고, 케이블 타이로 아들의 손을 묶는 등 학<br />

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 부부는 아들이<br />

휴대전화로 게임을 한다는 이유로 이 같은<br />

행위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의 딸로부<br />

터 신고를 받은 경찰은 춘천시 아동학대전<br />

담 공무원과 함께 현장을 찾았으며, 자녀들<br />

을 A 씨 부부로부터 즉시 분리해 일시 보호<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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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포커스 텍사스 2024년 9월 20일 금요일 World News | 월드뉴스<br />

83<br />

왜 헤즈볼라 ‘삐삐’만 터졌나 … “모사드, 공장 침투해 폭탄 심어”<br />

헤즈볼라 무선 호출기 폭발 사건 발생, 최소 12명 숨지고 2800여명 부상<br />

지난해 10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br />

스의 공격 이후 이스라엘이 친이란 세력과<br />

동시다발적인 무력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br />

데 레바논의 시아파 무장정파 헤즈볼라를<br />

노린 무선 호출기(삐삐) 폭발 사건이 발생,<br />

최소 12명이 숨지고 2800여명이 다쳤다.<br />

헤즈볼라는 해킹을 통한 이스라엘의 위치<br />

추적 등을 피하기 위해 최신 스마트폰을<br />

포기하고 삐삐를 도입했는데, 이를 역으로<br />

이용한 되치기에 당한 것이다.<br />

외신 보도에 따르면 레바논 도심의 식료<br />

품점과 차도, 집 등에서 일제히 무선호출<br />

기(삐삐) 소리가 울리기 시작한 건 17일(<br />

현지시간) 오후 3시30분이었다. 곧이어 “<br />

펑” 하는 폭발음과 함께 사람들이 쓰러졌<br />

다. 삐삐 소리는 1시간 동안 레바논 수도<br />

베이루트, 남부와 동부 등 헤즈볼라의 거<br />

점에서 울려 퍼졌다. 피바다가 된 거리는<br />

비명으로 가득 찼다.<br />

헤즈볼라가 조직원들에게 보급한 삐삐<br />

중 최소 수백 대가 동시에 폭발한 것이었<br />

다. 로이터 통신은 헤즈볼라가 5000대의<br />

삐삐를 수입했고, 이 가운데 3000대가 폭<br />

발했다고 보도했다.<br />

헤즈볼라 대원들이 대거 삐삐를 가지고<br />

있던 이유는 지도부의 지침에 따른 것이었<br />

다.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br />

는 지난 2월 “휴대전화를 부수거나 묻어<br />

버려야한다”고 조직원들에게 지시했다.<br />

이스라엘이 휴대전화 도청이나 위치 추적<br />

등을 통해 헤즈볼라 요인 암살 등 공격 목<br />

표를 특정하는 일이 반복되자 아예 통신<br />

수단 자체를 극단적으로 다운그레이드한<br />

것이다. 한국에선 휴대전화에 밀려 퇴출<br />

된 지 오래된 삐삐는 간단한 단문 메시지<br />

를 주고받는 데 쓰인다.<br />

하지만 헤즈볼라 조직원들이 보급받은<br />

삐삐에는 ‘트로이의 목마’가 숨겨져 있<br />

었다. 뉴욕 타임스(NYT)에 따르면 삐삐의<br />

배터리 옆에는 28∼56g(1∼2온스)의 폭<br />

발물이 부착돼 있었다. 원격 조종을 통해<br />

수 초간 신호음을 낸 뒤 터지는 폭발물이<br />

었다.<br />

영국 스카이 뉴스 등 일부 서방 언론은<br />

“배터리에 온도가 상승하면 폭발하는 물<br />

질인 펜타에리트리톨 테트라니트레이트<br />

(PETN)가 부착됐다”고 보도했다. 리튬-<br />

이온 배터리 자체의 과열로 인한 폭발이었<br />

다면 연기가 나거나 불이 치솟는 게 통상<br />

적인데, 실제 공개된 폭발 영상을 보면 이<br />

런 전조 징후도 없이 바로 폭발했다.<br />

신호음이 울린 직후 피해자들이 가방과<br />

주머니에 넣어뒀던 삐삐가 폭발하며 손과<br />

얼굴, 복부, 엉덩이에 부상을 입었다. 특히<br />

헤즈볼라 지도부가 메시지 2건을 보낸 것<br />

처럼 신호가 와서 이를 확인하려 삐삐를<br />

꺼내 들었다가 손가락 전부를 잃거나 실<br />

명한 사례가 다수 보고됐다. 일부 영상에<br />

선 별도의 신호음 없이 바로 폭발한 경우<br />

도 포착됐다.<br />

레바논 당국은 최소 12명이 숨지고 2800<br />

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부상자 중 300명은<br />

위독한 상태라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br />

이 크다. 무장대원의 8세 딸을 포함해 사<br />

망자 중 2명은 어린이다. 모즈타바 아마니<br />

레바논 주재 이란 대사도 경상을 입었다.<br />

헤즈볼라는 삐삐를 이란과 시리아에도<br />

전했다고 한다. 시리아에서도 삐삐가 폭발<br />

17일 레바논에서 삐삐가 폭발하며 부상을 입은 사람들이 구급차에 실려가고 있다.<br />

해 최소 14명이 부상을 입었다. 헤즈볼라<br />

는 즉각 이를 이스라엘에 의한 테러로 규<br />

정했다. 다수의 서방 언론 역시 이번 공격<br />

뒤에는 이스라엘의 대외 정보 기관 모사드<br />

와 이스라엘방위군(IDF)이 있다고 보도했<br />

다. 이스라엘의 공격이 맞다는 전제로 구<br />

체적으로 삐삐에 폭발물을 심은 수법에 대<br />

한 보도도 이어졌다.<br />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헤즈볼라가 수<br />

입한 삐삐는 대만의 골드아폴로의 AR924<br />

기종이다. 이와 관련, 골드아폴로의 쉬칭<br />

광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우리 회사 제<br />

품이 아니다. 상표만 우리 회사 것”이라<br />

고 납품 사실을 부인했다. 유럽의 유통사<br />

인 BAC가 상표권 계약을 맺고 헝가리 부<br />

다페스트에서 생산한 삐삐라는 설명이다.<br />

다만 BAC에 대한 추가 질문에 쉬 회장은<br />

자리를 피했다. 대만 정부는 삐삐가 레바<br />

논에 수출된 기록이 없다고 밝혔다.<br />

레바논 고위 소식통은 “모사드가 생산<br />

단계에서 기판을 개조했기 때문에 이번 소<br />

행을 탐지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런<br />

설명대로라면 모사드가 아예 삐삐가 만들<br />

어지는 공장에 침투해 폭발물과 기폭장치<br />

를 심었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조작된<br />

삐삐 물량은 별다른 의심을 받지 않고 레<br />

바논으로 유입됐다.<br />

로이터는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BAC 주<br />

소지에는 회사 이름이 A4 용지에 인쇄돼<br />

유리문에 붙어있었을 뿐, 아무런 활동의<br />

흔적이 없었다고 보도했다. BAC의 대표<br />

역시 이메일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고 한<br />

다. 폭발 시점과 관련, 전직 이스라엘 당국<br />

자는 “헤즈볼라와 전면전에 대비해 심어<br />

놓은 부비 트랩이었으나, 헤즈볼라 내부에<br />

서 삐삐의 실체에 대한 의혹이 일어 발각<br />

될 위험에 처하자 이스라엘 당국이 작동<br />

시켰다”고 했다고 악시오스는 보도했다.<br />

‘손가락 하트’ 했다가 해임 청원까지 … 위기의 38세 태국 총리<br />

패통탄 친나왓(38, 사진) 신임 태국 총<br />

리가 취임 초기부터 반대 세력의 무차별<br />

적 공세를 받고 있다. 심지어 공무원 제<br />

복을 입고 ‘손가락 하트’를 만드는 것<br />

이 헌법에 위배된다는 주장까지 나왔다.<br />

11일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br />

면 선거관리위원회, 국가반부패위원회<br />

(NACC) 등에 패통탄 총리와 그가 대표<br />

로 있는 집권당 프아타이당을 겨냥한 조<br />

사 요청 등이 여러 건 제출됐다.<br />

여기엔 “패통탄 총리가 헌법 윤리 규<br />

정을 어겼다”, “프아타이당에 대한 탁<br />

신 전 총리의 영향력 행사가 정당 해산<br />

사유에 해당한다”며 그의 해임을 촉구<br />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br />

패통탄 총리가 만든 ‘손가락 하트’<br />

에 대한 지적도 있었다. 루앙끄라이 리<br />

낏와타나 전 상원의원은 패통탄 총리가<br />

지난 7일 정부 청사에서 산암 장·차관<br />

들과 단체사진을 촬영할 때 하얀 제복을<br />

입고 손가락으로 하트 모양을 만든 것에<br />

대해 NACC에 조사를 요청했다. “이러<br />

한 행동이 총리에 대한 대중 신뢰에 부<br />

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하면<br />

서다. 패통탄 총리가 입은 제복은 왕실<br />

행사 때 공무원들이 입는 것이다.<br />

변호사 출신 정치활동가인 루앙끄라<br />

이는 반대 세력 정치인을 상대로 숱하게<br />

법적 문제를 제기해왔다. 그는 현 연립<br />

정권에 참여했다가 최근 배제된 친군부<br />

정당 팔랑쁘라차랏당(PPRP) 소속이다.<br />

‘손가락 하트’ 건이 실제로 문제가<br />

될 가능성은 작다. 다만 실제로 그에 의<br />

해 총리가 물러나거나 정당이 해산된 사<br />

례도 있다. 2008년 사막 순다라벳 총리<br />

가 TV 요리프로그램에 나와 출연료를<br />

받았다는 이유로 총리 자격을 박탈당했<br />

는데, 시발점은 루앙끄라이의 문제 제기<br />

였다. 그는 지난해 총선에서 제1당에 오<br />

른 전진당(MFP)이 왕실모독죄 개정 추<br />

진으로 위헌 결정을 받고 해산된 과정에<br />

도 관여했다. 패통탄 총리는 최근 “최<br />

선을 다해 법적 문제에 대응할 것”이라<br />

며 “너무 많은 법적 문제를 제기하지<br />

말고 동정심을 좀 가져 달라”고 호소했<br />

다. 스띠톤 타나니티촛 프라자디포크연<br />

구소 민주주의혁신실장은 블룸버그통<br />

신에 “해임 청원 수가 과하고 견제가<br />

아니라 보복을 위한 것”이라며 “패<br />

통탄 총리가 현 단계에서 걱정할 필요<br />

는 없지만 앞으로 상황이 좋지 않은 방<br />

향으로 흘러갈지 지켜볼 필요는 있다”<br />

고 말했다.


2024년 84 9월 19일 l 주간 포커스 월드뉴스 | World News 월드 뉴스 | World News<br />

2024년 www.FocusColorado.net<br />

9월 20일 금요일 주간 포커스 텍사스<br />

85<br />

브라질 지방선거 TV토론 중 폭력 사태<br />

피로 얼룩진 멕시코 독립기념 연휴…사흘간 247명 피살<br />

브라질에서 다<br />

음 달 치러지는<br />

지방선거를 앞두<br />

고 열린 상파울루<br />

시장 후보 TV 토<br />

론 중 한 후보가<br />

격앙된 채 의자로<br />

경쟁자를 폭행하<br />

는 아찔한 장면이 고스란히 전파를 탔다. 16<br />

일 G1과 폴랴지상파울루 등 현지 매체에 따<br />

르면 전날 저녁 TV 쿠우투라에서 생중계된<br />

상파울루 시장 후보 TV토론에서 조세 루이<br />

스 다테나(67) 후보가 파블루 마르사우(37)<br />

후보를 의자로 공격했다.<br />

당시 마르사우 후보는 자유 질의 시간을 활<br />

용해 브라질 TV·라디오 진행자 출신인 다<br />

테나 후보 역량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며 "다<br />

테나 후보는 언제쯤 이 광대 짓을 멈출지 궁<br />

금하다"고 맹비난했는데, 이에 격분한 다테<br />

나 후보가 자신의 자리에 있던 의자를 마르<br />

사우 후보 머리를 향해 내리친 것으로 나타<br />

났다. 이 모습은 고스란히 시청자에게 전달<br />

됐고, 유튜브 녹화 영상에도 그대로 담겼다.<br />

연출 프로듀서(PD)가 사회자 쪽으로 급하<br />

게 화면을 돌렸지만, 당황한 사회자 표정과<br />

급하게 무대로 달려가는 스태프들의 모습<br />

이 함께 잡혔다.<br />

TV토론은 곧바로 중단됐다고 G1은 보도<br />

했다.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은 마르사우 후<br />

보는 이날 아침 현지 취재진에 "크게 다치지<br />

않았다는 소견을 받았지만, 추가 검사를 받<br />

아야 한다고 한다"며 변호인을 통해 다테나<br />

후보를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br />

우파 정당 소속인 그는 별도로 자신의 사회<br />

관계망서비스에 유세 중 공격을 받았던 도<br />

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자이르 보우<br />

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 사진과 자신의 피<br />

해 모습을 담은 사진을 나란히 올리며 "이 모<br />

든 증오는 대체 왜?"라는 글을 적었다.<br />

다테나 후보 캠프는 성명을 통해 "마르사<br />

우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자신의 인성 부족<br />

을 드러냈고, 토론에서도 마찬가지였다"며<br />

"그는 상파울루시에 위협적인 존재로 투표<br />

소에서 좌절될 것이지만, 그 전에 먼저 행동<br />

으로 (그를) 제지할 필요가 있었다"고 밝혔<br />

다고 폴랴지상파울루는 전했다.<br />

현지 유권자들은 "저급한 정치 문화"에 대<br />

한 강한 비난과 함께 "격투기 쇼를 보는 것<br />

같았다"는 반응이 나왔다고 현지 매체들은<br />

보도했다.<br />

멕시코 국민들에게 가장 중요한 국경일<br />

로 여겨지는 독립기념일(독립선언일·9월<br />

16일)을 앞두고 연휴 기간 전국 곳곳에서<br />

247명이 피살된 것으로 16일(현지시간) 집<br />

계됐다.<br />

멕시코 안보당국은 13∼15일에 32개주<br />

(멕시코시티 포함) 전역에서 발생한 살인<br />

사건으로 247명이 숨졌다고 밝혔다고 현<br />

지 일간 엘우니베르살과 레포르마가 보도<br />

했다.<br />

날짜 별로는 각각 13일 71명, 14일 89명,<br />

15일 87명이다.<br />

가장 폭력적인 사흘을 보낸 지역은 과나<br />

후아토주(28명)였고, 시날로아주와 멕시코<br />

주(각 24명), 누에보레온주(20명), 푸에블라<br />

주(17명), 바하칼리포르니아주(15명) 등이<br />

뒤를 이었다.<br />

특히 시날로아에서는 수괴급 갱단원들의<br />

잇단 체포 이후 시날로아 카르텔 주도권을<br />

두고 다투는 두 분파, 로스차피토스와 로스<br />

마요스 간 분쟁으로 그 피해 양상이 특히<br />

잔혹했다고 안보당국은 전했다.<br />

예컨대 쿨리아칸 시 남부 멕시코 15번 고<br />

속도로에서는 손이 결박된 남성 5명이 머<br />

리에 솜브레로(챙이 넓은 모자)를 쓴 채 숨<br />

겨져 있었다고 현지 매체들은 보도했다.<br />

시날로아와 과나후아토 등지 일부 지방<br />

자치단체에서는 안전 문제로 독립기념 외<br />

침 공식 행사가 취소됐다.<br />

고질적인 치안 불안 문제를 안고 있는 멕<br />

시코에서는 명절과 공휴일에 국민들의 안<br />

전을 위협하는 사건이 급증하는 편이다. 지<br />

난해 '망자의 날'(죽은 자의 날) 휴일에는 하<br />

루 동안 98건의 살인 사건이 보고된 바 있<br />

다.<br />

이런 가운데 멕시코 군 당국과 국가방위<br />

대는 이날 독립기념일 행사 중 하나로, 대<br />

통령궁 앞 멕시코시티 소칼로 광장에서 헬<br />

기와 장갑차를 동원한 대규모 퍼레이드를<br />

진행하며 위용을 과시했다.<br />

"한달치 비 쏟아져" … 유럽 중·동부 폭우로 최소 17명 사망<br />

슈퍼마켓서 산 간식에 '어금니' 나와...이게 무슨 일?<br />

유럽 중부와 동부를 강타한 저기압 폭<br />

풍 '보리스'로 인한 홍수 피해 사망자가<br />

최소 17명에 이른다고 미국 CNN 방송<br />

이 16일 보도했다.<br />

보도에 따르면 수일째 이어지는 폭우<br />

로 이날 오스트리아에서는 집에 고립된<br />

노인 2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전날에는<br />

소방관 1명이 사망했다고 오스트리아<br />

당국이 밝혔다.<br />

폴란드 PAP통신에 따르면 폴란드 당<br />

국은 지난 24시간 동안 홍수 지역의 주<br />

민 2천600명을 대피시켰다고 밝혔다.<br />

체코 오스트라바에서는 홍수로 난방<br />

설비가 완전히 폐쇄되면서 주민 28만<br />

명이 온수를 사용하지 못하는 등 불편<br />

을 겪었다.<br />

슬로바키아 수도 브라티슬라바에선 다<br />

뉴브강 수위가 계속 오르면서 이날 오후<br />

께 최고치에 달할 것이라고 당국은 경고<br />

했다.<br />

중국 한 슈퍼마켓에서 구매한 월병에서<br />

사람의 치아가 나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br />

1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br />

(SCMP)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한 중국인 여<br />

성 A씨가 장쑤성 창저우에서 29.9위안(약<br />

5600원)짜리 고기 월병을 구입했다가 안에<br />

서 사람의 어금니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br />

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온라인상에 어금<br />

니 추정 물체를 보여주는 영상을 공개했다.<br />

이 슈퍼마켓은 미국의 슈퍼마켓 체인인<br />

월마트 산하 회<br />

원제 창고형 대<br />

형마트인 샘스클<br />

럽인 것으로 드<br />

러났다. 샘스클<br />

럽은 미국을 포함해 중국, 멕시코, 브라질<br />

등에서 사업 중이다. 지난 1996년부터 중<br />

국에 진출했는데, 이곳에만 49개 지점을 두<br />

고 있다. 매장 측은 사건 조사에 들어갔다<br />

고 밝혔지만 이후 결과를 공개하지 않았다.<br />

구글, 한숨 돌렸다 … 법원 “EU 반독점 과징금 2.2조 취소”<br />

유럽연합(EU)이 2019년 미국 구글에<br />

부과한 반독점 과징금 14억9000만 유<br />

로(약 2조2000억원)가 법원에서 취소됐<br />

다. 구글은 “EU 법원이 결정의 오류를<br />

인정하고 과징금을 취소해 기쁘다”고<br />

밝혔다.<br />

AP, 로이터 통신 등은 18일(현지시간)<br />

5년 전 온라인 광고 부문에 부과됐던 2<br />

조원대 반독점 벌금에 대한 법원 소송<br />

에서 승소했다고 전했다. EU 일반법원<br />

은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가 지난<br />

2019년 부과한 벌금에 대해 “(당시 평<br />

가한 조항에) 오류가 있었다”며 구글<br />

승소 판결을 했다.<br />

당시 집행위원회는 2006~2016년 구글<br />

이 온라인 검색에서 경쟁사의 검색 광고<br />

를 차단해 시장 지배력을 남용했다며 벌<br />

금을 부과했었다. 구글이 경쟁 광고주를<br />

차단해 광고주의 선택권이 줄어 소비자<br />

에게 높은 가격이 전가될 수 있다는 게<br />

처벌의 근거였으나, 법원은 “집행위가<br />

남용이라고 본 계약 조항의 지속성을 평<br />

가하면서 모든 관련 상황을 고려하지 못<br />

했다”고 지적했다. 집행위가 구글의 계<br />

약이 소비자에게 피해를 입히고 온라인<br />

검색 광고 시장에서 지배적인 지위를 유<br />

지·강화하는 데 활용됐다는 점을 입증<br />

하지 못했다고 판단한 것이다.<br />

이번에 취소된 벌금은 최근 10년 간 구<br />

글에 부과된 반독점 벌금 중 시작점으로<br />

꼽혀 의미가 있다. 승소 이후 구글 대변<br />

인은 “2016년 위원회 결정 이전에도<br />

관련 조항을 삭제하기 위해 계약을 변<br />

경했다. 법원이 오류를 인정하고 벌금<br />

을 취소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br />

혔다. 집행위원회는 “판결을 신중하게<br />

분석한 뒤 (항소 등) 다음 단계를 고려할<br />

것”이라고 했다. 항소할 경우 EU 최고<br />

법원인 유럽사법재판소(ECJ)에서 항소<br />

심이 이어진다.<br />

다른 국가에서도 구글의 독점 여부를<br />

놓고 법정 다툼이 진행 중이다. 구글 본<br />

사가 있는 미국에선 법무부와 구글이 온<br />

라인 광고 판매를 통제하는 기술에 대해<br />

독점 행위인지를 다투고 있다. 영국 정<br />

부도 이달 초 구글이 디지털 광고 시장<br />

에서 지배적 지위를 남용하고 자사 서비<br />

스를 우선적으로 제공한다고 비판했다.


주간 포커스 텍사스 2024년 9월 20일 금요일 전면광고<br />

85


21<br />

86 전문가 칼럼<br />

2024년 9월 20일 2024년 금요일 9월 16일 주간 포커스 월요일 텍사스<br />

신 영웅전<br />

JP 모건의 집사<br />

미국의 부호는 한국처럼 재벌이<br />

라는 이름으로 문어발식 경영을<br />

하지 않는다. 이를테면 카네기는<br />

철강, 해리먼과 록펠러는 석유,<br />

스탠퍼드는 철도, 모건은 유통<br />

(백화점)을 주력 기업으로 경영<br />

한다. 그 가운데 모건 상사의 2<br />

대 총수인 존 피어폰트 모건<br />

(1837~1913)은 호텔 경영에 성<br />

공하자 이후 은행(JP모건)에 주<br />

력해왔다.<br />

어느 날 모건 2세가 오랫동안<br />

데리고 있던 집사가 그만두고 여<br />

생을 편히 쉬고 싶다고 했다. 모<br />

건이 응낙하고 다른 사람을 찾았<br />

다. 모건이 집사를 찾는다는 소<br />

식을 듣고 여러 사람이 응모했는<br />

데, 그 가운데 두 사람이 끝까지<br />

경합했다.<br />

모건은 둘 다 놓치기 아까워<br />

누구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했다.<br />

그때 은퇴하는 집사가 모건에게<br />

말하기를 그 둘 가운데 한 명은<br />

자기가 집사로 채용하겠노라고<br />

말했다. 모건의 집사는 집사 일<br />

을 하면서 큰 부자는 되지는 못<br />

했지만, 집사를 두고 여생을 보<br />

낼 만큼의 돈은 벌었다.<br />

그가 모건이 채용하려는 집사<br />

를고용하고살만큼재산을축<br />

적하기까지 얼마나 근검절약했<br />

을까 미루어 짐작할 만하다. 물<br />

론 미국은 자본주의의 천국이고,<br />

그래서 능력껏 발전할 수 있는<br />

풍토이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br />

하더라도 그 집사는 가난을 모면<br />

하고 싶은 우리에게 하나의 교훈<br />

을 주고 있다.<br />

한국사회는 부자들이 돈을 풀어<br />

야 하는데, 높은 상속세 때문에 탈<br />

세하고 돈을 은닉한다. 이런 나의<br />

논조가 부자를 옹호한다는 비난을<br />

듣는 것을 잘 알지만, 지금 우리에<br />

게 자본주의는 선택 사항이 아니<br />

다. 해방 이후 3년의 미군정을 겪<br />

으면서 운명적으로 찾아온 속지<br />

( 屬 地 )주의의 산물이었다.<br />

그리고 자본주의가 공산주의<br />

보다는 우월한 선택임도 사실이<br />

다. 거창한 이론이 필요 없이 모<br />

건의 집사가 그것을 가르쳐주고<br />

있다. 사마천의 말처럼 큰 부자<br />

는 하늘이 내지만( 大 富 在 天 ), 작<br />

은 부자는 부지런함( 小 富 在 勤 )<br />

에서 온다.<br />

신복룡 전 건국대 석좌교수<br />

뉴저지의 한인들은 침묵하지 않았다. 공분<br />

했고 이어 규탄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지<br />

난 7월 뉴저지주 포트리에서 경찰 총격으<br />

로 숨진 빅토리아 이(25)씨 사건 얘기다.<br />

이사건은지난5월LA에서발생한양용<br />

씨 사건과 닮은 데가 많다. 이씨도 정신질환<br />

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증세가 심해지자<br />

가족은 당국에 도움을 요청했다. 하지만 이씨<br />

가 마주한 건 구급 대원이 아닌 경찰이었다.<br />

경찰이 온다는 소식에 이씨는 칼을 들며<br />

불안감을 드러냈다. 이 사실을 인지한 가<br />

족은 경찰이 접근하지 말 것을 간곡히 요<br />

청했다. 하지만 경관은 현관문을 10여 차<br />

례나 두드렸고, 이씨는 흥분하기 시작했<br />

다. 이런 상황임에도 경관들은 문까지 부<br />

수며 진입했다.<br />

이씨는 왼손엔 흉기, 오른손엔 물통을 들<br />

고 있었다. 경관은 두려움에 떨던 이씨가<br />

다가오자 가차 없이 발포했다. 이씨는 범<br />

죄자가 아니었다. 정신적인 아픔을 겪는 환<br />

자였을 뿐이다. 경찰은 그런 이씨를 범죄<br />

자 다루듯 했다. 경찰 총탄에 또 하나의 생<br />

명이 사그라졌다.<br />

경찰은 과잉대응 논란에 원론적인 입장<br />

만 내놨다. 보디캠을 공개하며 원칙대로<br />

대응했고 조사가 진행 중이란 말뿐이었<br />

다. 과연 뉴저지의 한인들이 경찰의 대응<br />

규정을 이해하지 못해서일까. 아니다. 무<br />

고한 시민에게 무분별하게 적용했다는 점<br />

에 분개한 것이다.<br />

뉴저지 한인회, KCC, 민권센터 등 수많<br />

은 한인 단체 관계자들은 곧바로 진상 규명<br />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탄핵된 리처드 닉<br />

슨 전 미국 대통령이 결국 물러난 이유는<br />

불법 도청이 아니라 수사 과정에서 드러난<br />

거짓말 때문이었다. 닉슨에 이어 두 번째<br />

로탄핵대상이된빌클린턴전대통령역<br />

시 비슷했다. 성 추문이 아니라 조사 과정<br />

에서 밝혀진 거짓말이 사유가 됐다. 미국<br />

최고 권력자에게 거짓말이 어떻게 치명상<br />

을 안기는지 잘 보여주는 사례들이다.<br />

선거판에서 상대 후보의 권위와 신뢰를<br />

무너뜨리고 자신에게 불리한 문제는 논점<br />

을 흐려 피해 가는 대표적인 기술이 ‘거짓<br />

말쟁이’ 낙인찍기다. ‘세기의 대결’로 불린<br />

10일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br />

프 전 대통령 간 TV 토론. 눈길을 끈 건<br />

두 후보가 약속이나 한 듯 서로 거짓말쟁<br />

이라고 몰아붙이는 장면이었다.<br />

뜨거운 이슈인 낙태권 문제가 불을 댕겼<br />

다. 트럼프는 먼저 “해리스가 택한 부통령<br />

후보는 임신 9개월 낙태도 괜찮고, 출생 후<br />

죽임(execution after birth)도 괜찮다<br />

같은 비극 다른 반응<br />

중앙칼럼<br />

장열<br />

사회부장<br />

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한인 사회<br />

가 움직이자 여러 아시아태평양계 단체들과<br />

주류 기관들이 목소리를 보태기 시작했다.<br />

급기야 사건 발생 지역 인근인 포트리<br />

커뮤니티센터 잔디광장에는 한인 단체를<br />

비롯해 여러 소수계 단체 관계자들이 모였<br />

다. 그리고 경찰의 정신질환자 대응 절차<br />

검토를 한 목소리로 요구했다. 더는 억울<br />

한 죽음이 없어야 한다는 외침이었다.<br />

빅토리아 이가 양용과 다른 점이 있다면<br />

국적이다. 양씨는 영주권자, 이씨는 시민<br />

권자이기 때문이다.<br />

그런데도 한국 정부를 대리하는 김의환<br />

뉴욕 총영사는 검찰총장실에 신속하고 공<br />

정한 수사를 당부했다. 포트리시의 마크<br />

소콜리치 시장도 만나 빅토리아 이 사건<br />

을 언급하며 시스템 개선에 나서달라고<br />

요청했다. 한국 정부의 개입 오해를 살 수<br />

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김 총영사는 미국<br />

내 한인의 60% 이상이 시민권자라는 점<br />

을 내세웠다.<br />

그는 “국가적 차원을 떠나 인도적 면에<br />

서 접근했다. 편지조차 못 보내면 총영사<br />

로서 왜 앉아 있겠는가”라며 뉴욕과 뉴저<br />

미 대선 흔드는 거짓말의 정치학<br />

J네트워크<br />

김형구<br />

워싱턴총국장<br />

고 말한다”고 주장했다. 해리스는 “처음부<br />

터 말씀드렸듯 오늘 거짓말이 많이 나올<br />

것”이라고 맞받으며 “트럼프가 재선하면<br />

전국적인 낙태금지법에 서명할 것”이라고<br />

역공을 폈다. 트럼프 역시 “완전히 거짓말”<br />

이라고 응수했다.<br />

트럼프는 정부 기관을 향해서도 ‘거짓<br />

말’ 공격을 퍼부었다. 이민자 폭증의 심각<br />

성을 거론하며 “그들이 주민의 개와 고양<br />

이를 잡아먹는다”는 주장을 내놨다가 진행<br />

자가 “FBI는 범죄가 감소하고 있다고 한<br />

다”고 짚자 “FBI의 사기”라고 했다. 구체<br />

적인 근거는 대지 않았다.<br />

지 지역 한인 사회의 단합된 대응까지 당<br />

부했다.<br />

압박 여론이 거세지자 뉴저지 검찰은 정<br />

신질환자에 대한 새로운 프로토콜까지 발표<br />

했다. 의분이 결국 변화를 끌어낸 셈이다.<br />

LA 한인 사회는 어떤가. 양용 사건 규<br />

탄 집회에 한인 단체장이나 정치인은 아무<br />

도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특히 한국 국민<br />

인 영주권자가 피살됐음에도 영사관 관계<br />

자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br />

선거때만되면한인사회를찾는존이<br />

LA시의원(12지구), 미셸 박 스틸 연방하<br />

원의원(45지구), 영 김 연방하원의원(40<br />

지구) 등 현역 정치인은 공식 성명 하나 발<br />

표하지 않았다. 그런가 하면 LA경찰국 임<br />

시 책임자가 한인인 도미니크 최 국장인데<br />

그에게 부담을 주면 되겠느냐고 말한 전직<br />

한인 단체장도 있었다.<br />

잘못된 공권력 사용으로 인한 비극이 계<br />

속되고 있다. 단순히 피해자가 한인이라서<br />

가 아니다. 그들의 죽음을 계기로 더는 억<br />

울한 희생이 없도록 잘못된 시스템을 바꾸<br />

라고 목소리를 내자는 말이다.<br />

17일(내일) LA시의회에서는 양용 씨를<br />

기리는 추모 시간을 갖는다. 유가족은 시<br />

의원들과 주민들 앞에서 아들의 억울한 죽<br />

음에 대해 발언할 예정이다. 이날 시의회<br />

관람석은 모두에게 열려 있다.<br />

한인 사회의 침묵은 멸시를 자초하는 것<br />

이고 무관심은 양용에 대한 2차 가해다<br />

지금이라도 목소리를 높이고 밖으로 나와<br />

야 한다<br />

현실주의 국제정치학자로 잘 알려진 존<br />

미어샤이머 시카고대 석좌교수는 저서 『리<br />

더는 왜 거짓말을 하는가』에서 위정자가<br />

‘공포 조장’이나 ‘전략적 은폐’ 같은 유형의<br />

거짓말을 했다가 들통나면 돌이킬 수 없는<br />

실패를 맞을 위험이 크다고 경고한다. 대선<br />

TV 토론은 후보의 자질과 품성, 능력을 검<br />

증하는 무대다. 미 국민 6700만여 명이 시<br />

청한 TV 토론에서 명확한 논거 없이 자신<br />

에게 불리한 얘기를 거짓말로 몰거나 사실<br />

관계를 비트는 허위 주장을 늘어놓는다면<br />

책임 있는 국가 지도자의 모습이 아니다.<br />

뉴욕타임스(NYT)를 비롯한 권위 있는<br />

매체가 TV 토론에서 발언 하나하나를 팩<br />

트체크하는 것은 그래서다. NYT가 트럼<br />

프 발언 33건을 팩트체크한 결과 16건이<br />

‘거짓’으로 판단됐다. 해리스는 조사 대상<br />

발언8건중2건이‘거짓’으로판정받았<br />

다. 이런 팩트체크 결과와 11월 5일 대선<br />

사이에 어떠한 상관관계가 있을지 자못 궁<br />

금하다.


2024년 9월 16일 월요일<br />

주간 포커스 텍사스 2024년 9월 20일 금요일 교육 10 87<br />

72~86%대 사립대 보조금 활용하려면<br />

사전설계와함께제출시점잘택해야<br />

최고의 주립대지만 학생수 많은 단점<br />

캠퍼스별 장단점 잘 보고 선택해야<br />

리처드 명 대표<br />

AGM인스터튜트<br />

새라박원장<br />

A1칼리지프렙<br />

학자금 칼럼<br />

망치를 든 사람에게는 주위에 못만 보<br />

인다는 의미 있는 말이 있다. 이 말처럼<br />

대학을 진학할 자녀가 있는 경우에 가<br />

정의 재정형편에 따른 학자금 재정보조<br />

의 성공은 무엇보다 재정성공을 향한 열<br />

쇠가 아닐 수 없다. 따라서, 단순히 재<br />

정보조 신청서만 제출하면 된다는 식의<br />

수박 겉핥기 식의 고정관념을 가지고 지<br />

체하다가는 큰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br />

재정보조의 사전설계가 없으면 반드시<br />

재정보조를 실패한다고 할 수는 없으나<br />

지난 20년간 지금까지 재정보조의 사전<br />

설계와 준비 없이 재정보조를 성공한 사<br />

례는 매우 극히 드물다고 할 수 있다.<br />

이처럼 재정보조의 성공을 위해서 관<br />

심을 가지고 있다면 이를 어떻게 준비<br />

해야만 성공할 수 있을지에 대해 많은<br />

사안이 눈에 보이기 마련일 것이다. 이<br />

는 역시 재정보조 신청서를 최적화된 내<br />

용으로 제출할 수 있을지 여부에 크게<br />

성패가 달렸다.<br />

일반적으로 FAFSA 신청서 제출은<br />

의무화돼 있지만 이는 연방정부와 주정<br />

부 보조금을 계산하기 위함이다. 그러<br />

나, 대학의 자체적인 지원금이 매우 풍<br />

부한 사립대학 등은 무상보조금이 차지<br />

하는 비율이 연간 수만 달러에 달한다.<br />

따라서, 이러한 대학들은 FAFSA에서<br />

넘어오는 제한된 내용만으로는 대학의<br />

그랜트 등을 정확히 계산할 수가 없으므<br />

로 추가로 C.S. Profile이라는 별도의<br />

신청서를 칼리지보드를 통해 요구한다.<br />

이외에도 대학에 따라서는 추가로 자체<br />

적인 재정보조 신청서와 제출한 내용을<br />

검증하는 시스템을 상세히 갖추고 있다.<br />

따라서, 가정형편에 알맞은 재정을 유<br />

지하기 위해서는 재정보조 지원 없이는<br />

형편유지가 매우 힘들다. 사립대학은 재<br />

정보조금에서 무상보조금이 차지하는<br />

비율이 대학마다 차이는 있지만 거의 보<br />

조금 총액의 대략 72~86% 사이나 되므<br />

로 이를 잘 활용하면 실질비용 면에서<br />

사립대학이 오히려 주립대학보다 더 저<br />

렴하게 진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br />

그러나, 재정보조의 성공은 반드시 사<br />

전설계 준비를 실천해야만 가능하다. 물<br />

론, 재정보조 지원을 잘하는 대학들부터<br />

사전에 선별해 선정한 대학들의 선호하<br />

는 입학사정 요소에 맞게 자녀의 프로<br />

필을 만들어 나가야 대학에서 등록을 선<br />

호하는 지원자가 될 수 있다. 재정보조<br />

의 사전설계는 C.S. Profile에서 묻는<br />

질문에 해당하는 수입과 자산 부분에 대<br />

해서 재정보조 공식을 잘 이해함으로써<br />

Student Aid Index 금액(재정보조 대<br />

상금액)을 낮출 수 있도록 설계해 실천<br />

에 옮겨야 한다.<br />

다시말하면SAI를줄이는것은곧<br />

재정보조 대상금액(FN, Financial<br />

Need 금액)을 증가시킨다는 의미이고<br />

이를 얼마나 사전설계로 조정할 수 있<br />

을지 여부에 따라 재정보조금에 큰 차<br />

이를 보인다. FAFSA 신청서는 단순히<br />

연방정부와 주정부 지원금 계산에만 목<br />

적을 둔다. 그 질문내용도 매우 제한적<br />

이고 자세한 내용은 묻지 않지만, 연간<br />

수만 달러에 달하는 대학의 장려금과 재<br />

정보조용 장학금 등의 무상보조금이 연<br />

간 수만 달러에 달하는 대학들은 FAF<br />

SA 내용만으로 자체적인 재정보조 그<br />

랜트를 평가할 수가 없어 칼리지보드를<br />

통해 별도의 신청서를 요구하는 것이다.<br />

이러한 C.S. Profile 신청서는 보다 자<br />

세히 가정의 재정상황 정보를 요구한다.<br />

질문내용의 수도 FAFSA에서 요구하는<br />

문항 수보다 거의 3배에 달한다. 이러한<br />

내용을 잘못 제출하면 다시 정정하기도<br />

어렵고 정정방식에도 많은 제한이 있다.<br />

결국, 질문이 많다는 것은 더욱 자세한 수<br />

입과 자산 내용을 재정보조 계산에 적용<br />

해 SAI 금액을 높이겠다는 의미이다. 올<br />

바른 재정보조의 사전설계 없이는 큰 낭<br />

패를 당하기 십상이며 이를 위해서 반드<br />

시 전문인이라면 재정을 다루는 라이선스<br />

는 기본으로 갖추고 오랜 경험과 각종 대<br />

학들의 재정보조 정보에 능통해야만 가능<br />

하다. 단순히 재정보조 신청서 제출을 도<br />

와주는 수준으로는 절대로 원하는 목표를<br />

달성하기 힘들다는 것이다.<br />

따라서, 보다 구체적이고 상세한 수입<br />

과 자산 내용을 기재해야 하는 C.S.<br />

Profile의 사전설계는 다시 그 중요성<br />

이 보다 강조되고 있다. 결과적으로 재<br />

정보조의 성공요소는 무엇보다 타이밍<br />

이라 할 수 있다. 아무리 공식과 내용을<br />

잘 이해해도 그 제출내용이 대학등록 2<br />

년 전의 세금보고 내용이 적용되고 자<br />

산내역은 신청서 제출 시점이 적용되므<br />

로 무엇보다 C.S. Profile의 사전준비<br />

부터 재정보조의 설계는 시작되어야만<br />

할 것이다.<br />

문의:(301)219-3719<br />

remyung@agminstitute.org<br />

에듀 포스팅<br />

UC 대학 알고 지원하자1<br />

대입 진학 상담을 하다 보면 열의 아홉<br />

은진학지원대학리스트에UC가포<br />

함되고 절반 정도의 학생들은 꼭 UC에<br />

진학하기를 원한다. 그중 가장 큰 이유<br />

로는 나고 자란 지역에서 멀리 떠나기<br />

싫다는 이유다. 새로운 곳으로 떠나 새<br />

로운 생활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짜<br />

릿한 도전이 되는 학생들도 있지만 친<br />

숙한 지역을 떠나는 것에 대한 두려움<br />

으로 도전이 싫은 학생들도 꽤 많아 보<br />

인다.<br />

UC는 전국 최고 수준의 주립 대학임<br />

에 틀림이 없다. 하지만 학생수가 많은<br />

만큼 강의실당 학생수가 너무 많다는 단<br />

점이 분명히 있다. 한 학기를 지내면서<br />

교수를 개인적으로 접한 기회가 그만큼<br />

없고 배우는 데에도 어려움이 따르는 데<br />

다가 대학원 진학 혹은 취업을 위해 추<br />

천서를 받아야 한다면 그 또한 쉽지 않<br />

다는 커다란 단점도 가지고 있다. 고등<br />

학교를 갓 졸업한 학생이 대학에 진학을<br />

한 후 독립적으로 대학 생활을 개척해<br />

나가야 하는 부담이 큰 만큼 경쟁에 치<br />

열한 자세를 갖춘 학생이 아니라면 좀<br />

더 작은 사이즈의 수업과 자세한 가이드<br />

가 주어지는 다른 좋은 사립 대학들을<br />

고려해 볼 필요도 있다.<br />

아이비리그를 비롯한 유수의 명문 사<br />

립대학에합격을한학생들이UC대학<br />

에 불합격한 일들이 많아 학생들과 학부<br />

모들을 놀라게 한 경우들이 많이 생기고<br />

있다. UC가 SAT/ACT 등 표준 학력<br />

시험 성적을 요구하지 않은 다음부터 더<br />

더욱 크 추세는 두드러지고 있다. 이런<br />

이유가 UC 대학의 지원자의 수가 해마<br />

다 늘어나서라도 많이 늘어나기 때문이<br />

기도 하겠지만 상대적으로 교육열이 높<br />

은 아시안 학생들의 입학률을 낮추고 흑<br />

인과 라틴계의 입학률을 올리고자 하는<br />

정책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도<br />

간과해서는 안 된다.<br />

캠퍼스별 장단점<br />

UC 버클리는 캘리포니아에서 최초로<br />

설립된 UC 학교로 16.3%의 합격률, 종<br />

합대학 중 22위, 공립학교들 중 2위로<br />

실리콘밸리, 샌프란시스코와 매우 가까<br />

운 위치적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br />

취업 기회에 매우 도움이 될 뿐만 아니<br />

라다양한경험을할수있는대학생활<br />

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아주 매력적이<br />

다. 버클리는 전국 모든 학교 중에서 경<br />

영학 3위, 공학 2위, 컴퓨터 과학 1위를<br />

차지하고 있는 만큼 경쟁이 치열하고 좋<br />

은 성적을 받기 어렵다는 점 때문에 학<br />

생들이 정신적 고통을 겪을 수 있다고<br />

알려져 있다. 이공계 박사 중 42%에서<br />

48%가 우울증(science.org)을 앓고 있<br />

다고 한다.<br />

최근 UCLA와 비교해 봐도 학업 정<br />

책, 학생 성과, 문화 변화 등의 이유로 시<br />

간이 지남에 따라 교과 성적이 감소하는<br />

현상(dailycal.org)이 일어나고 있다고<br />

한다. 버클리 또는 칼(Cal)으로도 잘 알<br />

려진 이 공립 대학교는 1868년에 설립된<br />

역사를 자랑하며 하스(Haas 경영대학<br />

원), 화학대학, 공과대학, 공중보건대학,<br />

법학대학원 등 높은 순위를 자랑하는 14<br />

개의 대학과 학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br />

UC 계열 중 유일하게 학사 일정을 학기<br />

제로 운영하고 있다.<br />

UCLA는 종합대학 중 20위, 공립학<br />

교중1위로가장높은지원율과12.3%<br />

의 가장 낮은 합격률을 보이고 있다.<br />

UCLA는 학생 생활, 위치, 프로그램, 스<br />

포츠팀, 음식 등 학생들에게 매력적인<br />

좋은 환경이 제공된다는 이점을 가지고<br />

있으며 최고 수준의 공학, 간호 및 영화<br />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경쟁<br />

이 치열하다는 단점도 있다. LA라는 큰<br />

도시 한복판에 위치해 있다는 지리적 이<br />

점은 대학 생활에 다양한 재미와 기회를<br />

동시에 제공한다. LA는 엔터테인먼트,<br />

기술, 금융, 의료 등 여러 산업의 중심지<br />

로 다양한 인턴십 기회를 통해 실질적인<br />

경험을 쌓고, 향후 취업에도 큰 도움이<br />

될수있다<br />

UC 샌타바버러는 합격률이 29.6%로<br />

종합 대학 중 28위, 전국 공립학교 중 5<br />

위를 차지했다. 해변에 위치해 있고 우<br />

수한 과학 프로그램, 특히 물리학 및 컴<br />

퓨터 과학 프로그램이 있으며, 공학 대<br />

학과 창의 연구 대학이 있다. 학생들은<br />

학업과 재미있는 생활의 균형이 정말 훌<br />

륭하며 다른 UC 학교에 비해 편안한 분<br />

위기가 있기 때문에 파티 스쿨로 간주<br />

되어 공부하는 것은 산만할 수도 있다고<br />

한다.<br />

다음에는 샌디에이고, 샌타크루즈, 데<br />

이비스, 리버사이드, 머세드, 어바인 캠<br />

퍼스에 대해 알아보겠다.<br />

문의:(323)938-0300<br />

www.a1collegeprep.com


20<br />

2024년 9월 13일 금요일<br />

너무 추워 추워 잠 설쳤다, 설쳤다, 더울 더울 때 즐긴 즐긴 ‘북극’ ‘북극’<br />

너무 추워 잠 설쳤다, 더울 때 즐긴 ‘북극’<br />

88 기획<br />

2024년 9월 20일 금요일 주간 포커스 텍사스<br />

허구한 날 열대야로 잠을 설쳤던 8월 8월 핀란드·노르웨이 북극권 북극권 여행 여행<br />

하순,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 가방을 꾸<br />

한낮에도 기온 기온 10도, 10도, 외투 외투 입어야 입어야<br />

렸다. 지구촌 전체가 쩔쩔 끓었던 여름<br />

핀란드식 사우나 뒤엔 뒤엔 강물 강물 입수 입수<br />

이어서 피서 기분을 내려면 멀리, 아주<br />

허구한 멀리 도망쳐야 날 열대야로 했다. 잠을 그렇게 설쳤던 북극권 8월 여<br />

핀란드·노르웨이 150cm 10kg 넘는 킹크랩은 북극권 여행 별미 별미<br />

하 행이 순, 도저히 시작됐다. 참을 북위 수가 70도 없어 언저리에 가방을 꾸걸<br />

한낮에도 눈 얼려 만든 기온 호텔은 10도, 영하 외투 영하 2~3도 입어야<br />

렸다. 친 핀란드와 지구촌 전체가 노 르웨이의 쩔쩔 끓었던 북 쪽 지역을<br />

여름<br />

핀란드식 얼음침대서 사우나 자고 또 뒤엔 사우나 강물 직행 입수 직행<br />

이어서 찾아 피서 들어갔다. 기분을 유럽 내려면 북 쪽 멀리, 스칸디나비<br />

아주<br />

멀리 아 도망쳐야 반도에서도 했다. 북쪽 그렇게 끄트머리에 북극권 붙은<br />

여 150cm 10kg 넘는 킹크랩은 별미<br />

행이 오지 시작됐다. 마을에서 북위 비로소 70도 징글징글했던<br />

언저리에 걸 눈 얼려 만든 호텔은 영하 2~3도<br />

친 여름과 핀란드와 작별했다. 노 르웨이의 낮에는 북긴팔옷 쪽 지역을 껴입<br />

얼음침대서 자고 또 사우나 직행<br />

찾아 고 툰드라 들어갔다. 초원을 유럽 거닐었고, 북 쪽 스칸디나비 밤에는 방<br />

아 한 반도에서도 장비로 무장한 북쪽 채 끄트머리에 눈으로 지은 붙은 호텔<br />

오지 에 몸을 마을에서 뉘었다. 비로소 스노 호텔 징글징글했던 얼음 침대에<br />

여름과 서 잠을 작별했다. 청하다가 낮에는 새삼 인간은 긴팔옷 간사하<br />

껴입<br />

고 다고 툰드라 생각했다. 초원을 며칠 거닐었고, 전 더위에 밤에는 잠을 잠을 방설<br />

한 쳤던 장비로 동양의 무장한 여행자 채 눈으로 는 그 밤 지은 너무 너무 호텔 추워 추워<br />

서잠을 서 설쳤다.<br />

<br />

에 몸을 뉘었다. 스노 호텔 얼음 침대에<br />

<br />

서 잠을 청하다가 새삼 인간은 간사하<br />

<br />

8월의 오로라<br />

<br />

<br />

다고 8월의 생각했다. 오로라 며칠 전 더위에 잠을 설<br />

<br />

쳤던<br />

비행기를 두 번 타고 들어간 핀란드<br />

비행기를 동양의 여행자 는 타고 그 밤 들어간 너무 핀란드 추워<br />

서잠을<br />

북부 내륙도시 이발로(Ivalo)는 우리의<br />

북부 내륙도시 설쳤다. 이발로(Ivalo)는 우리의<br />

<br />

<br />

경북 영양이나 봉화처럼 꼭꼭 숨은 두<br />

경북 영양이나 봉화처럼 꼭꼭 숨은 메다. 위도를 찾아보니 68.66도. 아주 오<br />

<br />

8월의 메다. 오로라 위도를 찾아보니 68.66도. 아주 <br />

랜만에 북극권에 들어왔다.<br />

랜만에 비행기를 북극권에 두 번 타고 들어왔다. 들어간 핀란드<br />

북극권(Arctic Circle)은 북쪽 지역 <br />

북부 북극권(Arctic 내륙도시 이발로(Ivalo)는 Circle)은 북쪽 우리의 지역 <br />

<br />

을 통칭하 는 일반명사가 아니다. 북위<br />

<br />

경북 통칭하 영양이나 일반명사가 봉화처럼 꼭꼭 아니다. 숨은 북위 두<br />

66.33도 이상 지역을 뜻하는 기상용어<br />

<br />

메다. 66.33도 위도를 이상 찾아보니 지역을 68.66도. 뜻하는 아주 기상용어 오<br />

<br />

다. 하여 여름의 북극권은 좀처럼 해가<br />

랜만에 다. 하여 북극권에 여름의 들어왔다. 북극권은 좀처럼 해가<br />

지지 않는다. 하지가 한참 지난 8월 말이<br />

<br />

지지 북극권(Arctic 않는다. 하지가 Circle)은 한참 지난 북쪽 8월 지역 말이 <br />

<br />

<br />

었는데도 이발로의 하늘은 오후 10시가<br />

<br />

<br />

<br />

을 었는데도 통칭하 는 이발로의 일반명사가 하늘은 아니다. 오후 북위 10시가<br />

넘어야 어두워졌고 새벽 2시가 넘어가 <br />

<br />

66.33도 넘어야 이상 어두워졌고 지역을 뜻하는 새벽 2시가 기상용어 넘어가<br />

<br />

자 희붐해졌다. 이발로 공항에 내리자<br />

다. 자 하여 희붐해졌다. 여름의 북극권은 이발로 공항에 좀처럼 내리자 해가<br />

지지 않는다. 하지가 한참 지난 8월 말이<br />

<br />

<br />

었는데도 이발로의 하늘은 오후 10시가 <br />

<br />

넘어야 어두워졌고 새벽 2시가 넘어가<br />

자 희붐해졌다. 이발로 공항에 내리자<br />

돌무더기에 돌무더기에 물을 끼얹어 물을 끼얹어 증기욕을 증기욕을 즐기 즐기<br />

는 방식이 는 방식이 불가마를 불가마를 통째로 달구는 통째로 한국 달구는 한국<br />

식과는 식과는 달랐지만, 달랐지만, 개운해지는 개운해지는 기분은 같기분은 같<br />

았다. 사우나 았다. 사우나 온도는 온도는 80도에 육박했다. 80도에 육박했다.<br />

사우나에서 돌무더기에 사우나에서 생잎 물을 달린 생잎 끼얹어 자작나무 달린 증기욕을 자작나무 가지 즐기 가지<br />

로 제 는 몸을 로 방식이 제 때리는 몸을 불가마를 때리는 체험은 통째로 체험은 분명 색달랐 달구는 분명 색달랐 한국<br />

다. 그 식과는 유명한 다. 그 달랐지만, 유명한 껌에 들어가는 껌에 개운해지는 들어가는 자작나무 기분은 자작나무 같<br />

가 몸에 았다. 가 밴 몸에 사우나 나쁜 밴 성분을 온도는 나쁜 성분을 빼주고 80도에 혈액 빼주고 육박했다. 순 혈액 순<br />

환에도 환에도 사우나에서 도움이 도움이 된다는데, 생잎 된다는데, 달린 효과는 자작나무 효과는 모르 가지 모르<br />

겠고 로 재미는 겠고 제 몸을 재미는 있었다. 때리는 있었다. 역시 체험은 하이라이트 역시 분명 하이라이트 색달랐<br />

는 사우나에서 다. 는 그 사우나에서 유명한 달궈진 껌에 달궈진 몸을 들어가는 강물에 몸을 자작나무 강물에 뛰 뛰<br />

어들어 가 어들어 식히는 몸에 밴 식히는 순서였다. 나쁜 성분을 순서였다. 겨울이 빼주고 아니어 겨울이 혈액 아니어 순<br />

서 얼음 환에도 서 을 얼음 깨고 도움이 을 들어가지는 깨고 된다는데, 들어가지는 못했지만, 효과는 못했지만, 모르<br />

툰드라 겠고 툰드라 초원을 재미는 초원을 흐르는 있었다. 흐르는 강물은 역시 강물은 8월에도 하이라이트 8월에도<br />

노르웨이 노르웨이 ‘스노 ‘스노 호텔 호텔 시르케네스’의 시르케네스’의 아이스바. 아이스바. 여기서 여기서 독한 술로 독한 몸을 술로 덥힌 몸을 뒤 덥힌 얼음 뒤 침대에 얼음 침대에 눕는다. 눕는다. 충분히 는 충분히 차가웠다. 사우나에서 차가웠다. 달궈진 몸을 강물에 뛰<br />

어들어 식히는 순서였다. 겨울이 아니어<br />

마자 마자 한 행동은 한 행동은 외투를 외투를 꺼내 꺼내 입은 입은 일이 일이 알았는데, 알았는데, 이발로에서는 이발로에서는 해가 없고 해가 구름 없고 구름 눈으로 서 눈으로 지은 얼음 호텔 을 지은 깨고 호텔들어가지는 못했지만,<br />

었다. 었다. 한낮이어도 한낮이어도 10도 10도 정도였다. 정도였다. 도 없으면 도 없으면 오로라를 오로라를 볼 수 볼 있다고 수 있다고 했다. 했다. 유럽을 툰드라 유럽을 여행하다 초원을 여행하다 흐르는 보면 국경에 보면 강물은 국경에 대해 8월에도 대해<br />

노르웨이 소나무와<br />

소나무와 ‘스노 자작나무로 호텔 자작나무로 시르케네스’의 빽빽한<br />

빽빽한<br />

숲 아이스바. 한가<br />

숲 한가 여기서 그러나<br />

그러나 독한 시차를 술로 시차를 몸을 극복하지 덥힌 극복하지 뒤 못하고 얼음 침대에 못하고<br />

자정이 눕는다. 자정이<br />

다시 충분히 생각하게<br />

다시 생각하게 차가웠다. 된다. 해외여행에<br />

된다. 해외여행에<br />

당연<br />

당연<br />

운데<br />

운데<br />

호텔이<br />

호텔이<br />

있었다.<br />

있었다.<br />

윌더니스<br />

윌더니스<br />

호텔<br />

호텔<br />

무오<br />

무오<br />

안 돼<br />

안<br />

곯아떨어진<br />

돼 곯아떨어진<br />

동양의<br />

동양의<br />

여행자는<br />

여행자는<br />

8월 히<br />

8월<br />

요구되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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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과<br />

출국과<br />

입국 절차가<br />

입국<br />

유럽연<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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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자<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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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br />

이름 알았는데,<br />

오로라는 꿈속에서도<br />

의 오로라는 이발로에서는<br />

상상하지<br />

꿈속에서도 해가 상상하지 없고<br />

못했<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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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EU)으로<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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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된<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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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의 국경을 넘<br />

통합된 국가의 국경을 넘<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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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결에<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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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환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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싶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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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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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귀찮고<br />

국경에<br />

성<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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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객실이 모두 오두막이었다. 그런데 핀란드는 역시 사우나의 나라였다. 가신, 때로는 약간의 긴장감마저 불러<br />

어서 소나무와 객실이 자작나무로 모두 오두막이었다. 빽빽한 숲 그런데 한가 그러나 핀란드는 시차를 역시 극복하지 사우나의 못하고 나라였다. 자정이 다시 가신, 생각하게 때로는 된다. 약간의 해외여행에 긴장감마저 당연 불러<br />

하나같이 천정이 유리로 돼 있었다. 바 호텔은 물론이고 식당도 사우나를 두고 일으키는 의식에서 해방된다는 것만으<br />

운데 하나같이 호텔이 천정이 있었다. 유리로 윌더니스 돼 호텔 있었다. 무오 바 안 호텔은 돼 곯아떨어진 물론이고 동양의 식당도 여행자는 사우나를 8월 두고 히 일으키는 요구되는 의식에서 출국과 입국 해방된다는 절차가 유럽연 것만으<br />

깥에서 침대가 훤히 보였다. 왜 이렇게 있었다. 핀란드 여행 책자 를 보니 인구 로 도 유럽 여행은 한 국의 여행자 를 들<br />

트카(Wilderness 깥에서 침대가 훤히 Hotel 보였다. Muotka). 왜 이렇게 이름 의 있었다. 오로라는 핀란드 꿈속에서도 여행 책자 상상하지 를 보니 못했 인구 합(EU)으로 로도 유럽 여행은 통합된 한국가의 국의 여행자 국경을 를 넘들<br />

지었을까 궁금했는데, 세상에 오로라를 540만명의 나라에 30 0만 개가 넘는 사 뜨게 한다. 여정 사흘째, 이발로에서 버<br />

에 지었을까 ‘야생(Wilderness)’이 궁금했는데, 세상에 들어간 오로라를 호텔이 다. 540만명의 어째, 잠결에 나라에 너무 환하다 30 0만 개가 싶었다. 넘는 사 을 뜨게 때는 한다. 통째로 여정 삭제된다. 사흘째, 그 이발로에서 귀찮고 성버<br />

보기 위해서라고 했다. 침대에 누워 오 우나가 있단다. 사우나(Sauna)는 핀란 스를 타고 2시간쯤 지났으려나. 차창 밖<br />

어서 보기 객실이 위해서라고 모두 오두막이었다. 했다. 침대에 그런데 누워 오 우나가 핀란드는 있단다. 역시 사우나(Sauna)는 사우나의 나라였다. 핀란 가신, 스를 때로는 타고 2시간쯤 약간의 지났으려나. 긴장감마저 차창 불러밖<br />

로라를 보다가 잠드는 호텔이라니. 드어다. 핀란드 현지 여행사 ‘라 플란드 풍경은 딱히 달라진 게 없는데, 1시간이<br />

하나같이 로라를 보다가 천정이 잠드는 유리로 호텔이라니. 돼 있었다. 바 호텔은 드어다. 물론이고 핀란드 식당도 현지 여행사 사우나를 ‘라 플란드 두고 일으키는 풍경은 딱히 의식에서 달라진 해방된다는 게 없는데, 것만으 1시간이<br />

실제로 첫날 밤 오로라가 나왔다. 아 노스’의 한나 코우리 대표가 “사우나는 뒤로 갔다. 노 르웨이로 넘어온 것이다.<br />

깥에서 실제로 침대가 첫날 훤히 밤 오로라가 보였다. 왜 나왔다. 이렇게 아 있었다. 노스’의 핀란드 한나 코우리 여행 책자 대표가 를 보니 “사우나는 인구 로도 뒤로 유럽 갔다. 여행은 노 르웨이로 한 국의 넘어온 여행자 것이다. 를 들<br />

니 나왔다고 한다. 새벽 1시쯤 오로라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핀란드어”라고 노르웨이가 핀란드보다 1시간 늦다.<br />

지었을까 니 나왔다고 궁금했는데, 한다. 새벽 세상에 1시쯤 오로라를 오로라가 540만명의 세계에서 나라에 가장 유명한 30 0만 핀란드어”라고<br />

개가 넘는 사 뜨게 노르웨이가 한다. 여정 핀란드보다 사흘째, 이발로에서 1시간 늦다. 버<br />

떴었다고 이튿날 아침 호텔 직원이 사진 말했다.<br />

노르웨이 동북단의 갯마을 뷰고니스<br />

보기 떴었다고 위해서라고 이튿날 했다. 아침 침대에 호텔 직원이 누워 사진 오 우나가 말했다. 있단다. 사우나(Sauna)는 핀란 스를 노르웨이 타고 2시간쯤 동북단의 지났으려나. 갯마을 차창 뷰고니스 밖<br />

을 보여주며 으쓱거렸다. 8월의 오로라 찜질방을 사랑하는 한국의 여행자도 (Bugones)에 도착했다. 핀란드 위쪽이어<br />

로라를 을 보여주며 보다가 잠드는 으쓱거렸다. 호텔이라니. 8월의 오로라 드어다. 찜질방을 핀란드 사랑하는 현지 여행사 한국의 ‘라 여행자도 플란드 풍경은 (Bugones)에 딱히 달라진 도착했다. 게 없는데, 핀란드 1시간이 위쪽이어<br />

라. 북극권에서도 겨울에만 나타나는 줄 핀란드 사우나를 즐겼다. 뜨겁게 달군 서 위도가 더 올라 북위 70도에 도달 ↗<br />

라. 실제로 북극권에서도 첫날 밤 오로라가 겨울에만 나왔다. 나타나는 아줄<br />

노스’의 핀란드 한나 사우나를 코우리 즐겼다. 대표가 뜨겁게 “사우나는 달군 뒤로 서 위도가 갔다. 노더 르웨이로 올라 북위 넘어온 70도에 것이다. 도달 ↗<br />

니 나왔다고 한다. 새벽 1시쯤 오로라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핀란드어”라고 노르웨이가 핀란드보다 1시간 늦다.<br />

떴었다고 이튿날 아침 호텔 직원이 사진<br />

을 보여주며 으쓱거렸다. 8월의 오로라<br />

말했다.<br />

찜질방을 사랑하는 한국의 여행자도<br />

노르웨이 동북단의 갯마을 뷰고니스<br />

(Bugones)에 도착했다. 핀란드 위쪽이어<br />

라. 북극권에서도 겨울에만 나타나는 줄 핀란드 사우나를 즐겼다. 뜨겁게 달군 서 위도가 더 올라 북위 70도에 도달 ↗<br />

제18183호 40판<br />

제18183호 40판


2024년 9월 13일 금요일 21<br />

주간 포커스 텍사스<br />

2024년 9월 20일 금요일<br />

기획<br />

가족 노래대회 나가볼까, 판다 보러 갈까<br />

89<br />

노르웨이 동북단의 갯마을 뷰고니스. 작고 아름다운 북유럽의 마을이다. 해안 너머에 있는 바<br />

다가 북극해와 맞닿은 베린츠해다. 핀란드는 사우나의 나라다. 어디를 가도 사우나가 설치돼 있<br />

다. 사우나를 마친 핀란드 여성이 강으로 향하고 있다. 차가운 강물에서 뜨거워진 몸을 식힌다.<br />

테마파크·리조트 한가위 이벤트<br />

컷’ 촬영권과 엽서를 준다. 14~17일 오<br />

후 에코스테이지에서는 무료 공연도<br />

한가위가 다가왔다. 올해는 연휴가 길어<br />

진행한다.<br />

서 나들이를 즐기거나 1박 이상 국내여<br />

리조트 방문객을 위한 이벤트도 다<br />

행을 떠나는 여행객이 많을 전망이다.<br />

채롭다.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는 14일<br />

어디로 가서 무얼 할까. 아직 결정하지<br />

오후 2시 블루캐니언 야외존, 17일 오후<br />

못한 분들을 위해 알짜 정보를 모았다.<br />

3시30분 잔디광장에서 즉석 노래 대회<br />

서울 롯데월드는 14~18일 오후 4시<br />

를 연다. 15일에는 가족당(2인) 참가비 1<br />

40분, 어드벤처 1층 퍼레이드 코스에서<br />

만원을 받고 가족 대항 볼링 대회를 연<br />

민속 농악을 선보인다. 공연 후반부에 롯데월드는 14~18일 오후 4시40분 민속 공연 다. 제주 휘닉스아일랜드는 14~18일 저<br />

는 한복 입은 연기자와 함께 기념사진 ‘강강술래’를 선보인다. [사진 롯데월드] 녁 뷔페 이용객에게 무제한 맥주를 제<br />

도 찍는다. 연휴 기간 롯데월드 민속박<br />

공한다.<br />

물관에서는 투호·윷놀이·제기차기 등 게 매일 7000장씩 증정한다. 오는 13일 강원도 고성 켄싱턴 리조트 설악비치<br />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다. 방향제 만들 부터 레서판다 인형·키링·배지를 팔고, 는 15~17일 오후 3시부터 해송정원에서<br />

기, 맷돌 커피 등 이색 체험 기회도 마 카니발 광장에서는 판다 캐릭터와 함 가족 윷놀이 대항전, 페이스 페인팅 등<br />

련한다. 기원전 서울 2000년에 스카이 건립된 전망대에서는 카르낙 신전은 16, 세계 께 최대 사진도 규모의 찍을 신전으로 수 있다. 알려져 있다. 다양한 이벤트를 연다. 투숙객은 무료<br />

17일 오후 6시 버스킹 공연이 펼쳐진다. 강원도 춘천 남이섬도 다양한 이벤 로 참여할 수 있다. 강원도 홍천 비발디<br />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는 판다의 일 트를 준비했다. 나미콩쿠르 갤러리 앞 파크는 15~17일 ‘한가위 보름장터’를 연<br />

종인 ‘레서판다’ 캐릭터를 내세운 이 광장에서는 민속놀이뿐 아니라 물레 다. 모둠전·치킨 등 다양한 먹거리를 맛<br />

위대한 권력이 남긴<br />

벤트를 선보인다. 에버랜드는 한국야 돌리기, 머그잔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보고 지역 전통주를 시음하고 살 수도<br />

구위원회(KBO)와 함께 레서판다 포 있다. 한복을 입고 남이섬을 방문해 인 있다. 수공예품 플리마켓도 선보인다.<br />

토 카드를 만들어 연휴 기간 방문객에 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면 ‘남이섬네 최승표 기자 spchoi@joongang.co.kr<br />

고대 문명의 이야기<br />

1<br />

↘<br />

했다. 뷰고니스에서 보이는 바다가<br />

북극해와 맞닿은 베린츠해다. 뷰고니<br />

스 아랫마을 시르케네스(Kirkenes)는<br />

러시아 국경 마을이다. 보트를 타고 피<br />

오르(fjord)를 따라 러시아 국경까지 다<br />

가갔다. 러시아는 유럽연합이 아니어<br />

서 국경을 표시했다. 그렇다고 철책이<br />

있는 건 아니었다. 2m쯤 거리를 두고 돌<br />

기둥 2개가 서 있었다. 이쪽 기둥이 노<br />

르웨이, 저쪽 기둥이 러시아, 기둥 사이<br />

는 우리식으로 비무장지대. 비무장지<br />

대에서 두어 발짝 더 떼 국경을 넘어볼<br />

까 했는데, 가이드가 질색하고 말렸다.<br />

CCTV가 있어 무단으로 국경을 넘으면<br />

나중에 벌금을 물린단다.<br />

이 바다에서 킹크랩이 올라온다. 원<br />

래 킹크랩은 러시아 동부 해안에서만<br />

났는데, 1970년대 러시아가 서부 해안<br />

에서 양식에 성공한 이래 국경 너머 노<br />

르웨이 바다에서도 킹크랩이 나온단다.<br />

노르웨이 킹크랩은 서울에서 먹었던 녀<br />

석보다 훨씬 컸다. 집게 다리를 편 길이<br />

는 1m50cm나 됐고, 무게는 10kg이 넘었<br />

다. 놀랍게도 아니 아쉽게도, 노르웨이<br />

사람은 킹크랩을 다리만 먹었다. 다리<br />

는 잘라내 찌고 몸통은 바다에 던져버<br />

렸다. 킹크랩이 워낙 커서 다리 서너 개<br />

만 먹어도 배가 불렀다.<br />

북극권으로 떠난 피서 마지막 밤. 마<br />

침내 스노 호텔에서 하룻밤을 잤다. ‘스<br />

노 호텔 시르케네스’는 유럽에서 하나<br />

뿐인 여름에도 문을 여는 스노 호텔이<br />

다. 여름에도 호텔을 열기 위해 겨울마<br />

다 25t의 얼음과 15000m3의 눈을 비축<br />

한단다. 호텔에 입장하기 전, 프런트 직<br />

원이 칫솔 대신 침낭을 줬다. 호텔 안은<br />

이글루 같았다. 눈을 얼려 호텔을 고스<br />

란히 재현했다. 호텔 온도는 영하 2~3<br />

도. 객실에는 얼음을 깎아 만든 침대가<br />

놓여 있었다. 얼음 침대에 눕기 전 아이<br />

스바에서 얼음 잔에 위스키를 따라 연<br />

거푸 마셨다. 체온을 한껏 올리고 침낭<br />

에 들어갔지만, 숨을 쉴 때마다 차가운<br />

입김이 새어 나왔다. 이튿날 눈 뜨자마<br />

자 사우나로 달려갔다. 밤새 추위로 굳<br />

은 몸이 비로소 풀렸다.<br />

여행정보 =인천공항에서 핀란<br />

드 헬싱키까지 비행기로 12~14시<br />

간 걸린다. 헬싱키에서 이발로까지 국내<br />

선 비행시간은 1시간 30분이다. 이발로<br />

에서 국경을 넘어 노르웨이 동북단 시르<br />

케네스까지는 자동차로 약 4시간 거리<br />

다. 핀에어가 인천~헬싱키 구간과 헬싱<br />

키~이발로 구간을 매일 운행한다. 내년<br />

여름에는 이발로~시르케네스 구간도 운<br />

행할 계획이다. 핀란드와 한국의 시차는<br />

한국이 6시간 빠르다. 핀란드는 유로를<br />

쓰지만, 노르웨이는 여전히 노르웨이 화<br />

폐 ‘크로네’를 쓴다. 9월 현재 1유로 약<br />

1485원, 1크로네 약 125원. 북유럽도 지<br />

4 북유럽의 순록은 우리의 소와 같다. 고기부터 가죽, 뿔까지 버릴 게 없다. 5 핀란드 이발<br />

북유럽의 순록은 우리의 소와 같다. 고기부<br />

로 한 호텔의 객실. 침대에 누워 오로라를 감상할 수 있도록 천정에 유리를 설치했다. 6 노<br />

르웨이 스노 호텔의 객실. 얼음을 깎아 침대를만들었다.<br />

터 가죽,<br />

7<br />

뿔까지<br />

노르웨이<br />

버릴<br />

시르케네스에서<br />

게 없다. 핀란드<br />

킹크<br />

이발<br />

랩 사파리 체험을 할 수 있다. 킹크랩이 한국에서 로 먹었던 한 호텔의 것보다 객실. 훨씬 침대에 크다. 누워 오로라를 감<br />

상할 수 있도록 천정에 유리를 설치했다. 노<br />

누굴까. 역대 파라오 중 가장 강 서로 비슷하다. 고대 이집트에<br />

<br />

력하고 위대한 권력으로 평가 서는 그림이든 조각이든 권력<br />

되는 인물은 ‘람세스 2세’다. 의 상징인 파라오를 가장 크게<br />

<br />

그는 신왕국 제19왕조(기원전 묘사했다. 왕비의 크기가 파라<br />

3 4<br />

구 온난화의 영향을 받았다지만, 8월 1 기원전 하 2000년에 두 건립된 람세스 카르낙 2세 신전은 본인이다. 세계 최대 대신 규모의 신전으로 방했다면 알려져 홍해의 있다. 2 높이 아름다움에 22m의 람세스 전망과 2세의 조각상이 함께 즐기는 입구를 지키는 식사 아부심벨 등 특<br />

순 평균기온은 6~14도였다.<br />

대신전. 3 피라미드 전망으로 식사하는 곳으로 유명한 카이로 쿠푸스 레스토랑. 4 카이로 하얏트 호텔. 이번 일주는 전 일정 5성급 호텔 숙박으로<br />

르웨이 스노 호텔의 객실. 얼음을 깎아 침대를<br />

만들었다. 노르웨이 시르케네스에서 킹크<br />

이집트에서 가장 유명한 왕은<br />

1290~1223년) 때 제3대 파라오<br />

에 올라 지금의 리비아부터 팔<br />

레스타인 지역까지 세력을 확<br />

장해 가며 위력을 떨쳤다. 그<br />

가 다스리는 동안 국가는 평화<br />

롭고 번영하였다. 당시 세워진<br />

건축물은 화려하고 웅장하기로<br />

유명해 지금 보아도 감탄사를<br />

불러일으킨다. 많은 사람이 한<br />

번쯤 가보고 싶은 여행지로 이<br />

집트를 꼽는 이유도 고대 문명<br />

의 경이로움을 목도하고 싶어<br />

서일 것이다.<br />

파라오의 자부심과 사랑, 아부<br />

심벨 대신전<br />

람세스 2세는 본인이 가장 위<br />

대한 파라오라 여겼다. 신전과<br />

궁전 역시 그의 자부심만큼이<br />

나 크고 화려했다. 그의 역작을<br />

보려면 이집트 최남단 아부심<br />

벨에 가야 한다. 기원전 1265년<br />

완공된 아부심벨 대신전은 높<br />

이 32m, 너비38m, 건물 입구에<br />

서 끝까지의 길이가 63m에 이<br />

르는 대신전이다. 신전 입구를<br />

지키는 4개의 거대한 좌상은 모<br />

전 옆에는 그가 가장 사랑한 왕<br />

구성됐다. 5 2024년 유럽 최고 항공사로 선정된 카타르항공의 Q-suite 비즈니스 클래스.<br />

비 네페르타리를 위해 지은 소<br />

신전이 있다. 눈여겨볼것은 조<br />

각상의 크기다. 입구 정면에 람<br />

세스 2세와 네페르타리 왕비의<br />

입상이 세워져 있는데 크기가<br />

오와 비슷한 건 이 소신전이 유<br />

일한데 그가 생전 얼마나 왕비<br />

를 아꼈는지 알 수 있다. 아부심<br />

벨 신전은 1960년대 아스완 댐<br />

건설로 수몰 위기에 처하면서<br />

원래 위치에서 65m 높은 지금<br />

의 위치로 이전했는데 실제로<br />

방문하면 옮긴 것을 믿을 수 없<br />

을 정도로 정교하게 복원했다.<br />

이집트 문명의 보고, 룩소르<br />

아부심벨보다 북쪽에 위치한<br />

룩소르에는 람세스 2세와관련<br />

된 중요한 관광지와 고대 이집<br />

트 왕들의 무덤이 밀집해 있다.<br />

세계 최대 신전으로 꼽히는 카<br />

르낙 신전은 웅장하고 거대해<br />

당시 파라오의 권위를 느낄 수<br />

있다. 이곳과 연결된룩소르 신<br />

전은 람세스 2세의 업적을 기<br />

념하기 위해 지어진 곳으로 신<br />

전 중앙에 그의 거대한 조각상<br />

이 설치되어 있다. 두 신전 모두<br />

신의 축제를 기념하는 데 중요<br />

한 역할을 한 곳이다.<br />

에메랄드빛 홍해의 아름다움,<br />

후루가다 고대 문명을 모두 탐<br />

빠져 볼 시간이다. 대표 휴양도<br />

시인 후루가다는 투명하고 아<br />

름다운 바다와 이색적인 풍경<br />

으로 유명한 곳이다. 특히 바닷<br />

속에 각양각색 물고기가 수족<br />

관을 방불케 해 전 세계 다이버<br />

들이 모여든다. 후루가다에는<br />

음료·주류·식사까지 무제한<br />

으로 즐길 수 있는 ‘올 인클루<br />

시브’ 호텔이 많이 모여 있어<br />

이집트 여행의 오아시스 같은<br />

휴양지로 사랑받고 있다.<br />

롯데관광은 이집트의 고대 문<br />

명부터 에메랄드빛 홍해의 휴<br />

식까지 즐길 수 있는 일주 상품<br />

을 선보인다. 카타르항공 비즈<br />

니스 클래스로 전 구간(인천-<br />

도하-카이로) 운행하는 하이엔<br />

드 상품으로 16석 한정 좌석으<br />

로 운영한다. 카타르항공 비즈<br />

니스는 문이 탑재된 좌석을 최<br />

초 도입해 완벽한 프라이버시<br />

를 제공하고, 편안한 휴식을 위<br />

해‘더 화이트 컴퍼니’ 수면<br />

복과 슬리퍼, ‘딥디크’ 향수<br />

를 제공한다. 아부심벨 대신전,<br />

2<br />

왕들의 계곡, 이집트 고고학 박<br />

물관 등 다양한 유적지를 돌아<br />

보는 일정으로 천혜의 휴양도<br />

시 후루가다 리조트를 방문해<br />

관광과 휴양 두 가지를 모두 충<br />

족할 수 있다.<br />

피라미드 전경을 바라보며 즐<br />

기는 이집트 전통 코스 요리, 아<br />

스완 필레 사원을 바라보며 즐<br />

기는 누비안 전통식사, 카이로<br />

의 가장 높은 곳에서 그림 같은<br />

식도 포함된다. 가격은 1인 기<br />

[사진 롯데관광]<br />

준 1100만원 대로 자세한 내용<br />

은 롯데관광 홈페이지 혹은 유<br />

럽팀(02-2075-3006)으로 문<br />

의하면 된다.


90 문예마당<br />

2024년 9월 20일 금요일 주간 포커스 텍사스<br />

어느 황새의 순애보<br />

수필<br />

태우고 다녔지요. 지붕 위에 말레나 라를 설치해 생중계를 할 정도였다.<br />

를 위한 둥지를 짓고 밤낮으로 보살펴 기적이 일어났다. 상처투성이로 돌<br />

톨스토이는 단편 ‘사람은 무엇으로 사 주었습니다.<br />

아온 클렙톤의 영상이 화면에 들어왔<br />

는가’에서 사람은 자신만을 위해서 사 그렇게 말레나와 함께한 시간이 8 다. 그의 몸은 상처투성이었고 피가<br />

는 것이 아니라 타인에 대한 사랑으로 년이 되던 봄에 아프리카에서 돌아오 묻어 있었다. 돌아오는 과정이 얼마나<br />

살아 간다고 말한다. 고통스러운 삶에 던수컷황새한마리가말레나의둥 험난 했는지 상상할 수 있었다. 시민<br />

서 인간을 구원하는 것은 사랑이며, 지에 내려앉았습니다. 저는 ’클렙톤‘ 들은 환호를 지르며 서로를 껴안았다.<br />

인간은 사랑 속에서만 살아갈 수 있음 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그는 경이로운 모습에 눈물을 훔치기까지<br />

을 깨닫게 한다. 그 사랑이 얼마나 강 말레나에게 매일 먹이를 잡아 입에 넣 했다. 전 세계 미디어는 이 황새 부부<br />

력하고 위대한가를 알려준다. 어주며 사랑을 듬뿍 주었습니다. 클렙 의 이야기를 21세기 최고의 러브 스토<br />

위대한 사랑의 힘, 특히 부부간의 톤은 날지 못하는 말레나를 보기 위하 리라고 칭송했다. 크로아티아에서는<br />

사랑은 동물들에게도 있는 모양이다. 여15년간한해도거르지않고아프 ‘국민커플’로 유명해서 홍보 영상까<br />

최근 소셜미디어에 떠다니는 황새 부 리카와 크로아티아를 오갔습니다. 그 지 만들어졌다. 황새의 진정한 사랑이<br />

부의 동영상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 런데 올해는 봄이 되어도 돌아오지 않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br />

크로아티아에 사는 스테판이라는 노 습니다.<br />

여담이지만 남편은 은퇴 후 한국에<br />

수필<br />

인은낚시를하던어느날총에맞아<br />

어느 황새의 순애보<br />

최근 그를 기다린 열흘 간의 기간 계신 시어머님과 LA에 사는 나와 두<br />

시<br />

날수없는암컷황새를발견하고집 은 제 인생에서 가장 긴장된 순간이 아들을 위해서 17년 간 한국과 LA를<br />

어느 황새의 순애보<br />

에 데려온다. 황새에게 말레나라는 이 었습니다.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다 오갔다. 지금은 남편이 비행기 탑승을<br />

톨스토이는 단편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 님께,제 이름은 스테판 보키치입니다.25년 레바논 상공을 비행할 겁니다. 철새 보호를 여준 동영상을 본 후 진정한 사랑무엇인지,<br />

름까지 지어주며 반려 동물로 키웠다. 는 생각이 저를 두렵게 합니다. 이상 힘들어해 내가 LA와 한국을 오간다.<br />

가’에서 사람은 자신만을 위해서 사는 것 전, 크로아티아의 작은 마을에서 사냥꾼 총 위해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어떻게 살아야 될지에 대해깊이 생각해 보<br />

8년째 되던 해, 수컷 황새가 말레나의 한 직감이 들어 클렙톤의 이동경로를<br />

태우고 다녔지요. 지붕 위에 말레나 라를 설치해 생중계를 할 정도였다.<br />

359도의 결코놓을수없는사랑의힘을보 안개 속<br />

수필 이 아니라 타인에 대한 사랑으로 살아 간다 에 맞아 날개에 상처를 입은 암컷 황새를 발 둥지에서 클렙톤의 깃털을 주워 이 편지를 는 계기가 됐다. 조지워싱턴은 “사랑은 우<br />

지붕 위 둥지로 날아와 앉는다. 스테 샅샅이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여행하 여준 동영상을 본 후 진정한 사랑이<br />

고 말한다. 고통스러운 삶에서 인간을 구원 를 위한견했습니다. 둥지를 짓고녀석을 밤낮으로 집으로 보살펴 데려와 ’말레 기적이씁니다. 일어났다. 저는 상처투성이로 깃털이 칼보다 돌강하다고 믿고 리를 더 높은 존재로 만든다”고 했고, 프레<br />

판은 수컷 황새에게 클렙톤이라는 이 는 동안 폭풍, 배고픔, 갈증이 그를 위 무엇인지, 어떻게 살아야 될지에 대해<br />

톨스토이는 하는 것은 단편 사랑이며, ‘사람은인간은 무엇으로 사랑 사속에서만<br />

주었습니다. 나‘ 라는 이름을 붙여주었습니다. 정성껏 아온 클렙톤의 있습니다. 영상이 이 특별한 화면에깃털을 들어왔사용하여 새로 환자의드리히 오른쪽니<br />

새끼발가락이 까맣다<br />

름을 지어 준다. 그들에게 새끼가 생 협합니다. 클렙톤의 여정은 위험으로 깊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 조지<br />

는가’에서 살아갈 사람은 수 있음을 자신만을 깨닫게 한다. 위해서그 사랑이 사 얼그렇게 돌봐줬지만 말레나와한쪽 함께한 날개는 시간이 영구 장애로 8 다. 남아그의운 몸은 변화를 상처투성이었고 주도하고, 철새들을 피가 무자비한 아프지도 사 체는 않고 “사랑으로 행해진 일은 언제나<br />

겼고, 지금까지 60마리나 되는 새끼가 가득합니다만, 비행 중 가장 위험한 워싱턴은 “사랑은 우리를 더 높은 존<br />

는 것이 마나 아니라 강력하고 타인에 위대한가를 사랑으로 알려준다. 년이 되던 버렸습니다. 봄에 아프리카에서 다시 날 수 없다는 돌아오것은 철새에 묻어 있었다. 냥으로부터 돌아오는구할 과정이 수 있도록 얼마나간절히 부탁드 걷는 데선악을 불편하지도 초월한다”고 않다 말했다. 이 말은<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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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시장의 잠재 수익률을 동시<br />

에 기대할 수 있는 투자상품이<br />

다. 이때 중요한 것은 역시 리스<br />

크와 수익률을 어떻게 효과적으<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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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하는 주요 투자옵션에 대한 이<br />

해가 필요하다.<br />

기본 투자옵션<br />

모든 구조화 연금은 상승장세<br />

의 혜택을 기대하면서 손실 리스<br />

크를 부분적으로 방어해주는 투<br />

자옵션이 있다. 손실에 대한 방<br />

어장치에는 ‘버퍼(buffer)’ 방<br />

식도 있고 ‘플로어(floor)’ 방식<br />

도있다.버퍼방식이좀더일반<br />

적이지만 그 효과에서 양자는 약<br />

간의 차이가 있다.<br />

버퍼 방식은 선택한 지수가 내<br />

려갔을 때 지정 퍼센티지까지 손<br />

실을 막아주는 방식이다. 10%<br />

버퍼를 선택하면 10% 하락까지<br />

는 손실이 없다. 해당 투자옵션<br />

의 만기때 10% 이상 내려가 있<br />

으면그이상손실은투자자몫<br />

이다. 15%가 내려갔으면 10%<br />

버퍼의 혜택을 받아 5% 손실을<br />

보게 된다.<br />

플로어 방식은 좀 다르다.<br />

10% 플로어를 선택하면 최대 손<br />

실 폭이 10%가 된다. 시장이 그<br />

이상 하락해도 투자자는 10% 이<br />

상 손실을 보지 않는다. 시장이<br />

30% 이상 큰 폭으로 하락하는<br />

대세 하락장에서는 10% 이상 손<br />

실을 보지 않는다는 점에서 장점<br />

이 있을 수 있다.<br />

하지만 10% 하락까지는 손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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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방식이 아닐 수도 있다. 선택<br />

한 방어선까지는 하락해도 손실<br />

이없는버퍼방식이더일반적<br />

이고 인기가 많은 이유라고도 볼<br />

수 있을 것이다.<br />

상품에 따라 최대 40%까지 손<br />

실을 막아주는 버퍼도 있다.<br />

40% 버퍼를 선택하면 상승장에<br />

서 볼 수 있는 수익 상한선이<br />

리스크와 수익률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구조화 연금이 제공하는 주요 투자옵션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br />

어떤 투자옵션 선택하든 상황 따라 배치 달리하며 운용<br />

1년 만기 쌍방향5년 만기 쌍방향 투자 옵션 동시 활용<br />

리스크 요인 여전히 산재 구조화 연금 도움 될 수 있어<br />

10%로 상대적으로 낮다. 10%<br />

버퍼를 선택할 경우 상승장에서<br />

볼수있는수익상한선은S&P<br />

500 기준으로 현재 15~19% 사<br />

이에서 형성돼 있다.<br />

일방향 투자옵션<br />

기본 투자옵션도 일방향 투자<br />

옵션이라고 볼 수 있다. 시장이<br />

상승할 때 수익을 보고 내려갈<br />

때는 버퍼로 보호받는 방식이기<br />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일방향<br />

투자옵션 중에는 상승장의 모멘<br />

텀이 미미할 때 수익을 더 볼 수<br />

있는 투자옵션도 있다. 상품에<br />

따라 ‘트리거(trigger)’라고 부<br />

르기도 하고 다른 이름으로 부르<br />

기도 하지만 기본 작동방식은 동<br />

일하다.<br />

이 투자옵션도 손실을 막아주<br />

는 방어벽, 버퍼가 있고 수익 상<br />

한선이 있다. 다른 점은 시장이<br />

마이너스가 나지 않는다는 전제<br />

하에 정해놓은 최대 수익률을 받<br />

을 수 있게 해준다.<br />

예를 들어 최대 수익 상한선이<br />

11%이고 버퍼가 10%인 투자옵<br />

션을 생각해보자. 시장이 내려가<br />

면 10% 하락까지는 손실이 없<br />

다. 그 이상은 기본 투자옵션과<br />

마찬가지로 투자자 몫이 된다.<br />

반면 시장이 2% 오르는 데 그쳤<br />

다. 이 경우 최대 수익 상한선인<br />

11%가 투자자의 수익률이 된다.<br />

시장이 15%가 올랐어도 투자자<br />

수익률은 11%가 된다.<br />

그러니까 시장이 해당 투자기<br />

간 중 마이너스로만 마감하지 않<br />

으면 최대 수익률 11%를 받게<br />

된다는 뜻이다. 이 투자옵션은<br />

시장이 방향성 없이 등락을 반복<br />

하는 양상을 보일 경우 유리할<br />

수 있을 것이다.<br />

쌍방향 투자옵션<br />

일방향 투자옵션은 시장이 투<br />

자기간 중 마이너스로 마감하지<br />

않을 때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br />

방식이다. 상승 국면에서는 당연<br />

히 기본 투자옵션의 잠재 수익률<br />

이 높다. 하지만 상승 모멘텀이<br />

강하지 않고 등락을 반복하며 제<br />

자리걸음을 하는 환경에서는 ‘트<br />

리거’ 방식이 나을 수 있다. 이들<br />

모두 어쨌든 시장이 마이너스가<br />

나지 않아야 수익을 기대할 수<br />

있는 방식이다.<br />

쌍방향 투자옵션은 하락장에<br />

서도 수익을 낼 수 있는 방식이<br />

다.두가지유형이있을수있<br />

다. 하나는 ‘트리거’ 방식이 상승<br />

장과 하락장 모두에 적용되는 옵<br />

션이다. 요약하자면 선택한 버퍼<br />

이하로 시장이 하락하지 않으면<br />

정해진 최대 수익률을 가져갈 수<br />

있게 해주는 방식이다.<br />

예를 들어 20% 버퍼를 선택한<br />

경우 최대 수익률이 7%라고 가<br />

정하자. 시장이 투자 기간인1년<br />

후 만약 24% 하락으로 마감했다<br />

면 2% 손실이 난다. 하지만 10%<br />

하락으로 마감했다면 7% 수익<br />

을 받게 된다. 시장이 하락했지<br />

만 20%라는 버퍼 영역 안에서<br />

마감했기 때문에 여전히 수익을<br />

낼 수 있게 되는 것이다.<br />

다른 하나는 기본 투자옵션이<br />

상승장과 하락장 양방향으로 적<br />

용되는 것이다. 20% 버퍼를 가<br />

정하자. 투자 기간이 1년일 경우<br />

수익 상한선은 7%라고 역시 가<br />

정하자. 시장 5% 상승하면 5%<br />

가 수익률이 된다. 하지만 10%<br />

상승하면 상한선 7%에서 수익<br />

이 제한된다. 반면 하락장의 경<br />

우 더 유리할 수 있다.<br />

시장이 17% 하락하면 이것이<br />

17% 수익률로 전환된다. 하락장<br />

에 따른 손실의 수익 전환은 앞<br />

서 언급한 7% 수익 상한선에 제<br />

약받지 않는다. 7% 수익 상한선<br />

은 사실상 시장이 올라갔을 때<br />

적용되는 제한선이다. 한편 시장<br />

이버퍼20%이상인22%가하<br />

락했다면 투자자가 2% 손실을<br />

보게 된다. 결국 시장 하락 폭이<br />

선택한 버퍼를 넘지 않는다면 역<br />

시좋은수익률을기대할수있<br />

는 방식이다.<br />

결론<br />

모든 구조화 연금이 하락장에<br />

서도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해<br />

주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투자옵<br />

션이 있는 구조화 연금이 리스크<br />

관리와 더불어 좀 더 능동적인<br />

자산관리를 가능하게 해준다는<br />

점은 부인할 수 없다. 특히 어떤<br />

투자옵션을 선택하든 자금이 묶<br />

여있는 것이 아니라면 상황에 따<br />

라 배치를 달리하며 운용해볼 수<br />

있을 것이다.<br />

물론, 어떤 시장환경에 있고<br />

어떤 시장환경을 예상하는가에<br />

따라 다른 조합들을 생각해볼 수<br />

있을 것이다. 1년 만기 쌍방향 투<br />

자옵션과 5년 만기 쌍방향 투자<br />

옵션을 동시에 활용하거나 시장<br />

환경에 따라 적절한 버퍼를 선택<br />

하며한쪽에집중할수도있을<br />

것이다.<br />

아직 상승장이 지속되고있지<br />

만, 시장의 리스크 요인은 여전<br />

히 산재해 있다. 구조화 연금이<br />

도움이 될 수 있는 환경이다.<br />

켄최아메리츠 에셋 대표<br />

kenchoe@allmerits.com


주간 포커스 텍사스 2024년 9월 20일 금요일 전면광고<br />

95


96 전면광고<br />

2024년 9월 20일 금요일 주간 포커스 텍사스


주간 98포커스 www.FocusColorado.net<br />

텍사스 2024년 9월 20일 금요일 반려동물과 함께 살기 Living | Living with Pets with | 반려동물과 Pets 함께 살기September<br />

19, 2024 l Weekly Focus<br />

97<br />

우리집 반려견 사회성 기르기<br />

반려견도 아동들과 마찬가지로 사회화 훈련이 필요<br />

하다. 사회화 훈련이 부족한 반려견은 성견이 돼서도<br />

사람 소리, 큰 소음 등에 두려움을 갖게 되고 다른 동<br />

물을 물거나 짖는 등의 행동을 하기 때문이다.반려견<br />

의 사회화란 호기심 많고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반려<br />

견을 사람, 소리, 물건 등 세상의 모든 것들과 친해질<br />

수 있는 일종의 '세상 적응' 훈련이다. 그렇기에 견주는<br />

반려견이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가르쳐야 한다.<br />

◆ 나를 이해해 주세요<br />

반려견의 사회성에 대해 '내 반려견은 실내에서만 자<br />

라서 괜찮아', '우리 반려견은 혼자서도 잘 놀아서 괜찮<br />

아'같은 생각을 갖고 있다면 자신의 반려견에 대한 이<br />

해가 부족한 것이다. 먼저 반려견의 사회성을 길러줄<br />

때는 견주의 입장이 아닌 반려견의 입장에서 생각해<br />

야 한다. 반려견의 사회화기간은 일반적으로 생후 3<br />

주부터 12주 사이다. 강아지가 낯설지 않게 세상에 적<br />

응하려면 우선 사람과의 유대관계가 형성돼야 한다.<br />

그렇기에 주인의 따뜻한 보살핌이 중요하다. 만약 이<br />

시기에 사람과 접해보지 못했거나 사람과의 나쁜 기<br />

억을 형성하게 되면 성견이 돼서도 사람을 매우 경계<br />

하거나 심할 경우 공격성을 나타낼 수 있다.<br />

가정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사회화 훈련으로는 사물,<br />

소리에 친해지고 경험에 익숙해지는 등의 방법이 있<br />

다. 반려견이 집안에 있는 다양한 가구, 물체들을 보거<br />

나 냄새 맡게 하고 경험시켜 집안을 익숙하게 느끼도<br />

록 교육한다. 또 견주의 큰 목소리, 웃음소리 이외에도<br />

진공청소기와 같은 집안에서 발생하는 소리들에 놀라<br />

지 않도록 자연스럽게 적응시킨다. 외부인의 방문 등<br />

가정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상황들에 거부감을 느끼<br />

지 않도록 교육 한다. 사회화 교육은 짧게, 자주 실시<br />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가령 하루에 총 20분간 교육<br />

을 시킨다고 하면 1분씩 20번 또는 2분씩 10번에 나<br />

눠 실시한다.<br />

◆ 반려견와 함께 바깥세상을 경험해 보세요<br />

반려견의 백신 접종 마무리단계인 생후 4개월 후 부<br />

터는 집이 아닌 외부에서 본격적인 사회성 교육을 시<br />

작해도 좋다. 산책을 나가 다양한 사람들이 반려견을<br />

쓰다듬을 수 있게 한다. 많은 사람과 만나고 그들이 자<br />

신을 좋아해주는 경험을 하면 자신이 사랑받고 있다<br />

고 느껴 낯선 사람들에 대한 두려움이 줄어든다. 새로<br />

운 사람을 만났을 때 낯설어 짖는 것을 방지할 수 있<br />

는 방법 중 하나는 간식주기다. 반려견이 새로운 사람<br />

을 만나게 됐을 경우, 우선 새로운 사람이 반려견을 앉<br />

힌 후 간식을 반려견에게 준다. 이는 반려견이 낯선 사<br />

람을 만나도 짖거나 돌진하지 않고 사람과 익숙해지<br />

게 하는 훈련이다.<br />

다른 개와의 접촉도 중요하다. 사회화시기에 다른 개<br />

와 만나보지 못한 반려견은 성장 후에도 낯선 개를 피<br />

해 다니거나, 교미를 거부하기도 한다. 그러나 덜컥 다<br />

른 개 무리에 반려견을 내려놓으면 겁을 먹을 수 있다.<br />

반려견에게 다른 개의 존재감을 알리고, 거부감과 두<br />

려움을 느끼지 않게 도와야 한다.<br />

반려견의 입장에서 차근차근 다른 개의 존재를 알리<br />

고 경계심을 풀 수 있게 다른 개와의 거리를 충분히<br />

유지해준 상태로 다가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반려<br />

견은 상대 개가 남긴 분비물 냄새도 맡고, 상대를 천<br />

천히 살펴보며 가까워지고 익숙해지는 과정을 거치<br />

게 된다.<br />

◆ 사회화 교육의 핵심, '즐거운 경험'<br />

반려견 사회화 교육의 핵심은 반려견이 낯선 상황에<br />

대해 즐거운 경험을 하도록 하는 것이다. 단, 사회성 형<br />

성기에 혼내는 것은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므로 주의<br />

해야 한다. 반려견을 때린다거나 큰소리로 혼을 내거<br />

나 코를 잡거나 하는 행동은 나중에 사람 손을 무서워<br />

하게 만드는 결과를 만든다. 또한 면역체계가 완성되<br />

지 않은 어린 반려견이 땅 위를 직접 걷거나 다른 반려<br />

견들과 접촉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물론 사회화도<br />

중요하지만 항체 검사를 통해 항체가 형성됐는지 확<br />

인 후 외출 계획을 잡는 것이 필요하다. 처음부터 장시<br />

간의 외출을 감행하기보다는 1시간 내로 짧게 시작해<br />

성장에 맞춰 시간을 늘려가는 것이 중요하다. 덧붙여<br />

동물보호법에 따라 외출, 공원 등 공공시설을 이용할<br />

시 애완견의 목줄 착용 등 안전조치를 해야 하며 배설<br />

물이 생겼을 때에는 수거해야 한다.


100 98 www.FocusColorado.net 스포츠<br />

스포츠 | Sports News<br />

2024년 September 9월 20일 19, 금요일 2024 l 주간 Weekly 포커스 Focus 텍사스<br />

한국프로야구 한시즌 '1000만 관중 시대' 열었다<br />

샤라포바, 테니스 명예의 전당‘팬 투표 1위’<br />

프로야구가 한 시즌 1000만 관중 시대<br />

를 열며 새 역사를 썼다.<br />

한가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무더위가<br />

기승을 부린 15일 KBO리그 경기가 열<br />

린 전국 4개 구장에는 6만 명 이상의 야<br />

구 팬이 입장해 정규시즌 막바지 순위 경<br />

쟁을 현장에서 지켜봤다.<br />

지난 14일까지 올 시즌 프로야구 누적<br />

관중은 994만3674명으로 1000만 관중<br />

에 5만6362명만을 남겨둔 상황이었다.<br />

그런데 15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 2<br />

만500명 만원 관중이 들어찬 것을 비롯<br />

해 인천 SSG랜더스필드(2만3000명)와<br />

부산 사직구장(2만2758명)도 매진 사례<br />

를 기록해 창원 NC파크 관중 집계 결과<br />

와 상관 없이 누적 관중 1000만 명 돌파<br />

를 확정지었다.<br />

올 시즌 경기장 평균 관중도 역대 최<br />

다인 1만5000명 선에 육박하는 등 올해<br />

KBO리그는 뜨거운 흥행 열풍을 이어가<br />

고 있다.<br />

프로야구가 첫 출범한 지난 1982년 당<br />

시에는 정규시즌 240경기에 총 143만<br />

8768명이 입장했다. 이듬해인 1983년<br />

에 200만 관중을 넘어섰고, 1990년에<br />

300만 명, 1993년에 400만 명, 1995년에<br />

500만 명을 각각 돌파했다.<br />

위기도 있었다. 지난 1998년에 관중이<br />

263만9119명으로 급감하고, 이와 같은<br />

관중 감소 추세가 2000년대 초반까지 이<br />

어졌지만,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br />

서 한국 야구가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다<br />

시금 반등 그래프가 만들어졌다. 당해 연<br />

도에 500만 명을 회복한 뒤 지난 2011년<br />

600만 명, 2012년 700만 명을 돌파하며<br />

상승 곡선을 되찾았다.<br />

2016년 833만9577명이 야구장을 찾아<br />

사상 최초로 800만 관중을 넘었고, 이듬<br />

해에는 840만688명으로 역대 최다 관중<br />

신기록을 세웠다.<br />

1000만 관중 시대를 열어젖힌 올 시<br />

즌은 개막 초기부터 뜨거웠다. 개막전<br />

5경기에서 전구장 매진을 신고하며 10<br />

만3841명이 입장해 주목을 받았다. 6월<br />

23일에는 더블헤더를 포함한 8경기에서<br />

14만2660명이 입장해 KBO리그 역대 일<br />

일 최다 관중 기록도 새로 썼다. 올 시즌<br />

내내 선두권과 가을야구 진출권에서 역<br />

대급 경쟁 구도가 만들어지며 야구팬들<br />

은 불볕더위에도 불구하고 관중석을 찾<br />

았다.<br />

지난 8월18일에 847만5664명이 입장<br />

하며 KBO리그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이<br />

세워졌고, 8월28일 900만 명 고지를 넘<br />

어 추석 연휴인 15일에 마침내 1000만<br />

명을 달성했다.<br />

은퇴를 했어도 그 인기는 여전하다. 마리<br />

야 샤라포바(러시아)가 세계 테니스 명예<br />

의 전당 팬 투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br />

토했다. 세계 테니스 명예의 전당은 3일부<br />

터 12일까지 진행한 팬 투표 결과를 최근<br />

발표했다. 명예의 전당 측은 “120여개 나<br />

라에서 수만 명이 투표에 참여한 결과 샤<br />

라포바가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고 밝혔<br />

다. 다만 투표 참여자 수나 득표수 등 상세<br />

한 결과는 공개하지 않았다. 샤라포바에<br />

이어서는 미국의 마이크 브라이언, 밥 브<br />

라이언 형제 복식 조가 2위에 올랐다.<br />

현역 시절 메이저 대회 여자 단식에서 5<br />

회 우승하며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br />

한 샤라포바는 국가 대항전인 페드컵에서<br />

도 2008년 러시아를 우승으로 이끌었고<br />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는 단식 은메달<br />

욘 람(30·스페인)이 LIV 골프 2024시즌<br />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람은 16일 미국 일<br />

리노이주 볼링브룩의 볼링브룩 골프클럽<br />

에서 열린 LIV 골프 시카고 대회 마지막 날<br />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6타를 쳤다.<br />

최종 합계 11언더파 199타를 기록하게 된<br />

람은 공동 2위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br />

와 호아킨 니만(칠레)을 3타 차로 따돌리고<br />

우승했다. 람은 이로써 7월 영국 대회에 이<br />

어 시즌 2승을 달성해 이번 시즌 LIV 골프<br />

개인전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br />

람은 이번 대회 개인전 우승 상금 400만<br />

달러와 단체전 준우승 상금 37만5000달<br />

러를 합해 437만 5000달러를 손에 넣었고,<br />

시즌 종합 우승자에게 주는 보너스 1800<br />

만 달러까지 더해 하루에만 총 2237만<br />

5000달러(약 298억원)를 벌어들였다.<br />

을 차지했다.<br />

2020년 은퇴<br />

한 샤라포바<br />

는 테니스 명<br />

예의 전당을<br />

통해 “많은<br />

표를 주신 팬<br />

들께 감사드린다”며 “명예의 전당 후보<br />

에 오른 것도 큰 영광인데 팬 여러분이 많<br />

은 지지를 보내주셔서 더욱 특별하게 됐<br />

다”고 소감을 밝혔다.<br />

2025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려면 이어<br />

진행되는 전문가 그룹 및 명예의 전당 회<br />

원들의 투표에서 75% 이상 찬성을 얻어<br />

야 한다. 이번 팬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br />

샤라포바는 전문가 그룹 등 투표 결과에<br />

3% 포인트의 보너스를 받는다.<br />

욘 람, LIV 골프 2024 시즌 개인전 종합 우승<br />

람은 이미 이<br />

번 시즌 상금<br />

으로 1725만<br />

달러를 수확<br />

한 바 있다.<br />

또 지난해 미<br />

국프로골프<br />

(PGA) 투어를<br />

떠나 사우디<br />

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로 옮<br />

기면서 최대 4억5000만 달러에 이르는 이<br />

적료(추정)를 받았다는 미국과 유럽 매체<br />

들의 보도도 나왔다.<br />

LIV 골프는 이날로 2024 시즌 개인전 경<br />

기를 모두 마쳤다. 오는 20일부터 사흘간<br />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단체전 시즌 마<br />

지막 대회를 치른다.<br />

잔주름<br />

및 색소<br />

침착완화<br />

여드름<br />

자국개선<br />

피부<br />

탄력<br />

모공<br />

축소<br />

두피문신 합니다


2024년 9월 19일 l 주간 포커스<br />

건강 | Health<br />

주간 포커스 텍사스 2024년 9월 20일 금요일 Health | 건강<br />

www.FocusColorado.net<br />

99<br />

99<br />

호전 반복되는 심한 어지럼증<br />

뇌졸중 전조 증상일 수도<br />

어지럼증은 일상에서 흔히 겪는 증상이<br />

지만, 때로는 뇌졸중과 같은 심각한 질환<br />

의 위험을 알리는 신호일 수 있다. 특히 고<br />

령자나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br />

자세 변화와 같은 특별한 유발 요인이 없<br />

이 갑작스러운 어지럼증을 느낀다면 즉<br />

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br />

어지럼증은 주변이 돌거나 움직이는 느<br />

낌이 드는 현훈, 중심을 잡기 힘들어지는<br />

느낌, 앞이 아득해지는 등 다양한 형태로<br />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노인의 경우 증상 양<br />

상만으로는 어떤 질병인지 알기 어렵다.<br />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혈관성 위<br />

험 요인이 있는 고령 환자가 갑자기 중심<br />

을 잡기 힘들거나 주변이 도는 어지럼증<br />

을 호소한다면 뇌졸중 여부를 확인해 봐<br />

야 한다. 특히 소뇌 부위에 뇌졸중이 생<br />

기면 다른 증상 없이 어지럼만 나타날 수<br />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심한 어지럼증이<br />

5~10분 지속하다가 갑자기 괜찮아지는<br />

증상은 뇌혈관의 일시적인 혈액순환 장<br />

애로 인한 것일 수 있다. 뇌졸중의 전조 증<br />

상일 가능성이 있어, 증상이 호전됐더라<br />

도 반드시 병원에서 검진을 받아야 한다.<br />

어지럼증의 가장 흔한 원인은 이석증<br />

이라고 흔히 부르는 ‘양성 돌발성 두위<br />

현훈’이다. 주로 자세 변화 시 발생하<br />

며, 이석정복술로 치료가 가능하다. 이<br />

석은 나이가 들면서 작고 약해지기 때문<br />

에 고령일수록 이석증이 더 잘 생기지만,<br />

20~40대에서도 흔히 나타나는 만큼 젊<br />

은 나이라고 방심하면 안 된다. 골다공증<br />

이 있거나 비타민D가 부족한 경우 잘 생<br />

긴다. 머리를 다친 적이 있거나 전정신경<br />

염, 메니에르병 등 내이 질환이 있었던 경<br />

우 이차적으로 이석증이 발생할 수 있다.<br />

이석증은 1년 내 20%에서 재발할 정도<br />

로 재발이 흔하다. 재발을 예방하려면 비<br />

타민D가 부족해지지 않도록 야외 활동을<br />

많이 하고, 필요시 먹는 약이나 주사제로<br />

보충하는 것이 좋다.<br />

기립성 저혈압도 어지럼증의 주요 원<br />

인 중 하나로, 누워 있다가 일어날 때 짧<br />

게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당뇨<br />

가 있는 고령 환자에게 흔하게 나타난<br />

다. 전립샘비대증 관련 약물이나 고혈<br />

압 약제 등을 복용하는 환자에게 앉았다<br />

일어날 때만 어지럼증이 짧게 있었다면<br />

기립성 저혈압을 의심해 봐야 한다. 기<br />

립성 저혈압 치료는 원인에 따라 탈수<br />

가 원인이면 충분한 물을 마시고, 약이<br />

원인이면 약을 변경하거나 복용을 중단<br />

하면 된다. 신경계, 내분비계, 심장 질환<br />

등이 원인이면 질환을 치료하면 완치가<br />

가능하다. 증상 개선을 위한 약물치료를<br />

시행할 수도 있다.<br />

어지럼증이 처음 생겼을 당시의 유발 요<br />

인, 지속 시간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생<br />

활에 지장을 줄 정도의 어지럼증이 있다<br />

면 반드시 정확한 원인을 확인해야 한다.<br />

빈번하게 일어나는 습관성 어깨 탈구<br />

직접 맞추다간 골절상 위험<br />

어깨는 우리 몸에서 관절 운동 범<br />

위가 가장 큰 관절이다. 여러 관절<br />

과 근육으로 이뤄져 있고, 손을 머<br />

리 뒤로 보내는 등 팔 운동에 매우<br />

중요한 역할을 한다. 어깨관절의<br />

구조를 살펴보면 상완골두는 동그<br />

랗고, 견갑골 관절은 평평하기 때<br />

문에 마치 골프 티(Tee) 위에 공이<br />

올려진 듯한 불안정한 구조로 이뤄<br />

져 있다. 따라서 근육, 인대, 관절와<br />

순 등 이를 보완해 주는 요소들이 꼭 필<br />

요하다.<br />

그중 관절와순이라는 구조는 어깨 안<br />

정화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br />

다. 어깨관절은 불안정한 구조로 탈구가<br />

빈번하게 일어나곤 하는 부위다. 탈골되<br />

는 경우 어깨의 안정화를 돕는 관절와순<br />

이라는 구조가 손상되기 쉽다. 처음 어<br />

깨관절에 탈골이 생겼을 때 관절와순을<br />

관리해 회복한다면 습관성 탈구를 막을<br />

수 있다. 하지만 한 번 탈구가 일어나면<br />

회복이 어렵고, 재발하기 쉽다.<br />

재발성 탈골로 이어지면 통증이 작더<br />

라도 쉽게 어깨가 탈골돼 연골 및 힘줄<br />

도 손상되기 쉬워진다. 재발성 어깨 탈<br />

구는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및 관절<br />

와순 손상을 확인해 진단한다. 특히 20<br />

세 이전에 어깨 탈구가 시작되면 재발<br />

성 탈구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그렇<br />

기 때문에 빨리 치료해야 하고 재활운<br />

동도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 방치할 경<br />

우 탈구가 쉽게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br />

초기에 올바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br />

하다.<br />

관절와순 손상이 적은 경우에는 주사<br />

및 운동 치료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br />

지만, 손상이 크면 관절 내시경을 이용<br />

해 관절와순을 봉합하는 수술이 필요<br />

하다. 손상을 방치하면 안 되는 이유는<br />

분명하다. 방치 시 찢어진 관절와순이<br />

마모돼 이후에 수술을 할 때 남아 있는<br />

관절와순이 없어 어려움이 생길 수 있<br />

기 때문이다.<br />

공을 던지는 자세를 취했을 때 팔이 빠<br />

지는 느낌이 들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br />

어 올릴 때 팔이 아래로 처지면서 통증<br />

이 생기거나, 머리 뒤로 손을 가져갈 때<br />

어깨가 빠질 듯한 느낌이 든다면 병원<br />

에서 어깨 탈골 및 전방 관절와순에 이<br />

상이 있는지 확인하고 습관성 어깨 탈<br />

구에 대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br />

습관성 어깨 탈구 환자들은 탈골 경험<br />

이 많다 보니 대수롭지 않게 직접 어깨<br />

를 맞추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행동은<br />

삼가는 것이 좋다. 자칫 잘못하면 주변<br />

연골이나 힘줄까지 손상되고 심하면<br />

골절상까지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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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커에서 거리 조절하기<br />

스윙 크기만으로 거리 컨트롤이 가능하다<br />

■벙커에서 거리 조절하기<br />

벙커에 볼이 빠지면 단순히 스윙의 강<br />

도만으로 거리를 맞추고 있다. 때문에 벙<br />

커 탈출에는 문제가 없지만 거리에 따른<br />

스윙 강도를 가늠하기 어려워 항상 홀과<br />

는 관계없는 곳으로 볼이 날아간다.<br />

▷해결책<br />

아마추어 골퍼에게 벙커샷의 거리 조절<br />

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스윙 강도와<br />

헤드의 오픈 정도, 그리고 모래를 떠내는<br />

양과 같이 여러 가지 조건을 충족시켜야<br />

하기 때문이다. 평소와 같은 스윙을 그대<br />

로 유지하면서 스윙 크기를 변화시켜 거<br />

리 조절을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br />

▷스윙 크기가 답이다<br />

어떻게 보면 벙커샷 탈출은 매우 간단<br />

하다. 헤드가 볼 뒤 모래를 때려 모래와<br />

함께 볼을 떠내면 되는 원리다.<br />

그러나 이 과정에서 적당한 힘과 떠내<br />

는 모래의 양과 같이 정확하고 정밀한<br />

샷이 뒤따라야 홀 공략이 가능하다. 따<br />

라서 상급자 골퍼가 아니라면 힘 조절<br />

을 통해 스윙의 강도나 혹은 모래를 떠<br />

내는 양으로 거리 조절을 하는 것은 대<br />

단히 어렵다.<br />

벙커에서는 스윙의 강약 조절이나 헤드<br />

의 오픈 정도, 그리고 모래를 떠내는 양<br />

과 같이 여러 가지 조건을 충족시켜서 거<br />

리를 조절한다. 그러나 아마추어 골퍼들<br />

이 이 모든 조건을 다 만족시키기는 어렵<br />

다. 따라서 평소 스윙을 그대로 유지하되<br />

단순히 스윙 크기만으로 거리 조절을 시<br />

도하는 것이 더 쉽다.<br />

▷두 배 큰 스윙이 필요하다<br />

스윙 크기로 벙커샷의 거리 조절 방법<br />

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페어웨이에서 스<br />

윙할 때의 두 배 크기로 하면 된다. 즉 홀<br />

까지 10야드 거리라면 페어웨이에서 20<br />

야드 샷하는 것처럼 스윙 크기를 만들고,<br />

20야드라면 40야드 스윙을 하면 된다.<br />

이때 중요한 점은 힘 조절이다. 벙커에<br />

서도 힘은 똑같이 유지해야 한다. 스윙이<br />

두 배 더 커진다고 해서 그만큼 강한 스<br />

윙을 해서는 안 된다. 힘을 강하게 혹은<br />

약하게 하면, 모래가 깊게 파이거나 얇게<br />

파여서 거리 조절에 실패할 수 있기 때<br />

문이다.<br />

벙커에서는 페어웨이에서 하던 스윙을<br />

그대로 하되 그냥 두 배 크기로 스윙한<br />

다고 생각한다. 모든 것은 똑같고 단순히<br />

스윙 크기만 늘리는 것이다. 그리고 볼<br />

뒤 모래를 정확히 때리는 데 집중해야 좋<br />

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br />

■ 가까운거리 먼거리 벙커샷 거리조절<br />

벙커샷에서 제일 힘든 부분은 바로 탄<br />

도와 거리 조절이다. 높은탄도로 적게 보<br />

내야 될때 그리고 핀까지 먼거리일 경우<br />

벙커에서 어떻게 거리 조절을 해야 할<br />

까? 거리조절을 하기 위해서는 어드레가<br />

중요하다.<br />

▷가까운 거리에서 벙커샷은 볼위치는<br />

왼발, 체중은 왼발에 더 실어준다 , 몸은<br />

타겟보다 왼쪽으로 오픈한다. 스윙패스<br />

는 아웃에서 인으로 스윙해준다. 백스윙<br />

을 가파르게 올려준다.<br />

▷ 보다 먼거리의 벙커샷일 경우는 볼<br />

위치는 중앙, 체중은 가운데, 몸은 타겟<br />

과 스퀘어 하게 선다.<br />

스윙패스는 인에서 아웃으로 스윙해준<br />

다. 먼거리를 보내야 할때는 바운스보다<br />

는 어프로치 하듯이 스윙을 해준다.<br />

백스윙이 완만하게 인으로 들어와야 먼<br />

거리를 보낼 수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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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2024년 9월 20일 금요일 연예가 소식 | Entertainment News News ㅣ연예가 소식September 19, 2024 l Weekly Focus<br />

107<br />

일본 배경 미국 드라마 ‘쇼군’, 에미상 18관왕 휩쓸어<br />

배우 김고은, 파격 숏컷 … 토론토 국제영화제 홀린 자태<br />

일본의 17세기 정치적 암투를 그린 미<br />

국 드라마 '쇼군'이 미 방송계 최고 권위의<br />

에미상 시상식을 휩쓸었다.<br />

15일 로스앤젤레스(LA) 피콕 극장에서<br />

열린 제76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br />

에서 '쇼군'은 주요 부문인 드라마 시리즈<br />

작품상과 감독상, 남우주연상(사나다 히<br />

로유키), 여우주연상(사와이 안나) (사진)<br />

등 18개 부문에서 수상했다.<br />

2년 전 '오징어 게임'으로 같은 부문 남우<br />

주연상을 받은 이정재에 이어 사나다 히<br />

로유키는 아시아계 배우로는 역대 두 번<br />

째로 이 상을 거머쥐었다.<br />

사나다와 사와이 모두 일본 배우로는 처<br />

음으로 에미상 주연상을 받는 기록을 썼<br />

다.<br />

CNN 방송은 "'쇼군'이 비영어권 시리즈<br />

로 에미상 25개 부문 후보에 오른 데 이어<br />

작품상 등 주요 부문을 휩쓸며 역사를 만<br />

들었다"고 전했다.<br />

'쇼군'은 17세기 초 일본의 정치적 음모<br />

를 다룬 제임스 클라벨의 동명 역사소설<br />

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대사 대부분이<br />

일본어로 촬영됐으며 미국 디즈니 계열<br />

인 FX 채널에서 자막을 달고 방영됐다.<br />

제작자와 감독 등 주요 스태프는 미국인<br />

이었지만, 출연진은 주연부터 조연, 단역<br />

까지 대부분 일본인이었다.<br />

미 언론은 이 드라마가 올해 방영된 첫<br />

시즌부터 에미상 다관왕을 차지하면서<br />

후속 시즌의 흥행 전망을 한층 더 밝게<br />

했다고 평가했다. 코미디 시리즈 부문에<br />

서는 요리사들의 이야기를 다룬 '더 베<br />

어'(The Bear)가 11관왕을 차지했다. 이 드<br />

라마의 주연배우인 제러미 앨런 화이트<br />

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코미디<br />

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을 가져갔다.<br />

다만 코미디 시리즈 부문의 작품상은 '<br />

나의 직장상사는 코미디언'(원제 Hacks)<br />

에 돌아갔다.<br />

할리우드 명배우 조디 포스터는 '트루<br />

디텍티브: 나이트 컨트리'(True Detective:<br />

Night Country)로 미니시리즈 부문 여우<br />

주연상을 받았다. 포스터는 과거 영화 '양<br />

들의 침묵' 등으로 오스카(아카데미) 여우<br />

주연상을 2차례나 받았지만, 에미상 수상<br />

은 이번이 처음이다.<br />

한국인이나 한국계 배우가 참여한 작품<br />

은 이번 에미상 시상식에서 수상이 불발<br />

됐다. 박찬욱 감독이 미국에서 처음으로<br />

기획·연출·각본 등 제작을 총괄한 '동<br />

조자'는 조연배우인 로버트 다우니 주니<br />

어가 미니시리즈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br />

랐으나 수상의 영광은 안지 못했다.<br />

탈북 관련 다큐멘터리 '비욘드 유토피<br />

아'도 다큐멘터리 영화제작 부문(Exceptional<br />

Merit In Documentary Filmmaking)<br />

후보에 지명됐으나 수상에 실패했다.<br />

한국계 배우 그레타 리는 애플TV+의<br />

드라마 '더 모닝 쇼'로 드라마 시리즈 부<br />

문 여우조연상에 도전했으나 고배를 마<br />

셨다.<br />

다만 '패스트 라이브즈'의 그레타 리는<br />

미니시리즈 여우주연상 시상자로 무대에<br />

올라 조디 포스터에게 트로피를 건넸다.<br />

지난해 '성난 사람들'로 미니시리즈 남<br />

우주연상을 탔던 한국계 배우 스티븐 연<br />

은 드라마 시리즈 남우주연상 시상자로<br />

나와 일본 배우 사나다에게 트로피를 안<br />

겼다.<br />

한국계를 비롯해 아시아계 배우의 한층<br />

높아진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였다.<br />

배우 김고은이 토론토를 완벽하게 홀<br />

렸다. 김고은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br />

에 "대도시의 사랑법"을 태그한 뒤 "10<br />

월 1일 금방 와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br />

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정장<br />

을 입고 있는 김고은의 모습이 담겨 있<br />

는 가운데, 그의 파격적인 숏컷 변신이<br />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에 엄지원은 "어<br />

머 헤어 스타일. 진짜 숏컷한거야?"라는<br />

댓글을 남겼고, 한효주 또한 "머리!"라며<br />

하트 이모티콘을 덧붙였다.<br />

이어 김고은은 TIFF(Toronto International<br />

Film Festival), '대도시의 사랑법'<br />

을 태그하고, 드레스를 입은 사진을 공<br />

개했다. 안은진은 "므찌다(멋지다)"라는<br />

댓글을 남겼고, 이동휘는 하트 이모티콘<br />

을 댓글로 남겨 눈길을 끌었다.<br />

걸그룹 블랙핑크의 노래 ‘마지막처<br />

럼’의 뮤직비디오가 또 하나의 14억뷰<br />

작품이 됐다. 15일 블랙핑크의 소속사<br />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의 ‘마<br />

지막처럼’ 뮤직비디오가 전날 오후 10<br />

시46분쯤 조회수 14억건을 넘어섰다”<br />

고 밝혔다. 지난 2017년 6월22일 공개<br />

된 지 약 7년3개월 만이자, 13억건을 넘<br />

은 후 1년여 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발<br />

매된 지 7년이 넘은 상황에서도 꾸준하<br />

게 상승 추이가 이어져 블랙핑크를 향<br />

한 전 세계 음악팬들의 변함없는 관심<br />

과 사랑을 짐작하게 한다.<br />

이로써 블랙핑크는 46개의 역대 유튜<br />

브 콘텐츠 가운데 14억건 조회수 영상<br />

을 총 5편 보유하게 됐다. 앞서 ‘뚜두뚜<br />

두 (DDU-DU DDU-DU)’(22억 뷰),<br />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20억<br />

뷰), ‘붐바야’(17억 뷰) 뮤직비디오<br />

와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br />

한편 김고은<br />

이 출연한 영<br />

화 '대도시의<br />

사랑법'은 눈<br />

치보는 법이<br />

없는 자유로<br />

운 영혼의 재<br />

희(김고은 분)<br />

와 세상과 거<br />

리두는 법에<br />

익숙한 흥수<br />

(노상현 분)가 동거동락하며 펼치는 그<br />

들만의 사랑법을 그린 영화다. 13일(현<br />

지시간) 49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스페<br />

셜 프레젠테이션(Special Presentations)<br />

섹션에 초청됐고, 열띤 반응 속에 일정<br />

을 성황리에 마쳤다.<br />

블랙핑크‘마지막처럼’뮤직비디오, 유튜브 14억뷰 돌파<br />

That)’ 안<br />

무 영상(16억<br />

뷰)이 같은 조<br />

회수를 달성<br />

했었다.<br />

‘마지막처<br />

럼’은 중독<br />

성 있는 신디<br />

사이저와 로<br />

맨틱한 가사<br />

가 특징인 댄<br />

스곡이다. 이 노래는 지금까지 미국과<br />

영국을 포함한 74개국에서 아이튠즈 송<br />

차트 1위에 올랐다. 또한 ‘전 세계에서<br />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K팝 비디오’로<br />

선정됐다.<br />

블랙핑크는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br />

가 전 세계 남녀 아티스트 통틀어 최다<br />

수치인 9480만명 이상이며, 콘텐츠 누<br />

적 조회수는 367억회를 넘어섰다.<br />

마이클 잭슨 형 티토 별세 … 형제들과 '잭슨 파이브' 호흡<br />

BTS 진, 추석인사 "소중한 사람과 행복 넘치는 한가위"<br />

'팝의 황제' 마<br />

이클 잭슨의<br />

셋째 형이자<br />

전설적인 형<br />

제 그룹 '잭슨<br />

파이브'의 멤<br />

버였던 티토<br />

잭슨(이하 티<br />

토)이 70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고 AP 통신<br />

이 15일 보도했다. 티토의 아들이자 가수<br />

로 활동하고 있는 TJ, 타지, 타릴은 이날 밤<br />

인스타그램에 올린 성명에서 "우리의 사랑<br />

하는 아버지이자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이<br />

름을 올린 티토 잭슨이 더 이상 우리와 함<br />

께 있지 않다는 사실을 알리게 돼 마음이<br />

무겁다"고 밝혔다. 공식적인 사인은 아직<br />

알려지지 않았다.<br />

1953년 미국 인디애나주에서 아홉 형제<br />

중 셋째로 태어난 티토는 1970년대 수많<br />

은 히트곡을 낸 형제 그룹인 잭슨 파이브<br />

의 멤버로 활동하며 이름을 알렸다.<br />

잭슨 파이브는 훗날 솔로 활동으로 팝의<br />

황제의 자리에 오르게 된 마이클과 그의<br />

형 재키, 티토, 저메인, 말론 등 다섯 명으<br />

로 구성됐다. 'ABC', '아이 원트 유 백'(I Want<br />

You Back), '아일 비 데어'(I'll Be There) 등의<br />

숱한 히트곡을 냈으며 1997년 로큰롤 명예<br />

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br />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이 추석 명절을<br />

맞아 한복을 입고 전 세계 팬들에게 인사<br />

를 전했다.<br />

진은 16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br />

에 공개한 추석 인사 영상에서 "즐거운<br />

명절 한가위가 찾아왔다"며 "맛있는 명<br />

절 음식 많이 드시고 소중한 사람들과 모<br />

두 행복 넘치는 한가위 보내시길 바란다"<br />

고 말했다.<br />

6월 군 생활을 마친 진은 영상에서 전역<br />

후 첫 명절을 맞이한 소감을 들려줬다.<br />

진은 "전역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시간이<br />

너무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다"며 "열심<br />

히 달려온 아미(BTS 팬덤)들도 수고 많았<br />

고, 남은 2024년 좋은 추억 많이 만들면<br />

좋겠다"고 팬들을 격려했다.<br />

진은 전역 후 MBC '푹 쉬면 다행이야'와<br />

단독 예능 '달려라 석진'에 출연하는 등<br />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114 108 www.FocusColorado.net 생활ㅣ Life<br />

생활 ㅣ Life<br />

2024년 September 9월 20일 19, 금요일 2024 l 주간 Weekly 포커스 Focus 텍사스<br />

미처 알지 못했던 쉽고 건강한 청소 꿀팁 7<br />

소파, 전자레인지, 수세미 등<br />

미처 알지 못했던 8가지 쉽고 건강한 청소<br />

꿀팁에 대해 소개한다. 아주 간단하지만, 효<br />

과는 확실하다. 기본 원리만 이해한다면 다<br />

른 방식으로도 충분히 응용해 볼 수 있다.<br />

1. 금속에 찌든 때는 레몬으로<br />

레몬은 그냥 주방에 두는 것만으로도 음<br />

식 냄새를 잡아주는 것은 물론, 음식물 쓰<br />

레기가 빠르게 부패하는 여름에는 편으로<br />

썰어 음식물 쓰레기통에 넣어주면 악취가<br />

크게 줄어든다. 금속을 청소할 때도 아주<br />

효과적이다. 금속에 찌든 때를 제거하고<br />

싶을 때는 레몬을 반으로 잘라 금속의 표<br />

면을 문지르듯 닦아내면 큰 힘 들이지 않<br />

고 깨끗하게 닦아낼 수 있다.<br />

2. 태운 냄비 살려내기<br />

실수로 태워버린 냄비는 흰색 식초와 베<br />

이킹소다로 다시 되살릴 수 있다. 우선, 냄<br />

비에 물과 흰색 식초를 같은 비율로 부어<br />

끓인다. 끓기 시작할 때 바로 불을 끄고 베<br />

이킹 소다 2스푼을 넣어 완전히 식을 때까<br />

지 기다리면 냄비에 눌어붙어 있던 탄 부<br />

분이 떨어져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br />

그대로 두어 충분히 불린 후 깨끗한 물로<br />

씻어내 마무리하자.<br />

3. 주방 스펀지와 수세미 소독 방법<br />

주방스펀지와 수세미는 위생이 생명이<br />

다. 수시로 세척하는 것은 물론, 정기적<br />

으로 소독해야 한다는 사실을 명심하라.<br />

일반적인 수세미는 물에 담가 전자레인<br />

지에 2분 이상 돌리는 것만으로도 소독<br />

이 된다. 아크릴이나 면 소재의 주방 수<br />

세미는 베이킹소다와 식초, 그리고 따뜻<br />

한 물을 같은 비율로 섞은 것에 넣고 주<br />

물러 빨면 말끔하게 소독할 수 있다. 약<br />

3분 정도 충분히 주물러 준 후 꺼내서 물<br />

로 헹궈낸 후 햇볕이 바짝 말려 마무리하<br />

자. 단, 스테인리스스틸 소재의 수세미는<br />

전자파 때문에 불꽃이 일어나므로 전자<br />

레인지에 넣고 돌리는 것은 금물이며, 끓<br />

는 물에 약 10분가량 삶아내는 방식으로<br />

소독해야 한다.<br />

4. 쉬운 패브릭 소파 청소법<br />

패브릭 소파를 청소할 때는 소파 표면에<br />

베이킹소다를 고르게 펼쳐서 뿌려주고 손<br />

으로 부드럽게 문질러 준다. 2시간에서 3<br />

시간 정도를 그대로 두었다가 청소기로 빨<br />

아들이면, 베이킹소다에 엉겨 붙은 미세먼<br />

지와 오염물을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다.<br />

5. 빵으로 깨진 유리 조각 청소하기<br />

유리컵이나 접시 등을 깨트리고 나면, 큰<br />

조각을 치우고 난 후에도 미처 제거하지<br />

못한 작고 미세한 조각 때문에 불안하기<br />

마련이다. 청소기로 빨아들이는 데도 한<br />

계가 있다. 특히 어린아이가 있는 집이라<br />

면 더욱 걱정되지 않을까. 그럴 때는 식빵<br />

처럼 표면이 넓은 빵으로 고민을 해결해<br />

보자. 빵을 펼쳐 바닥을 닦아내면 그 부드<br />

러운 단면에 아주 미세한 유리 조각까지<br />

도 깔끔하게 붙어 나오게 된다.<br />

6. 빛이 바래버린 반지 세척법<br />

색이 바래버린 반지가 눈에 거슬린다고<br />

해도, 화학 물질이 들어있을 수도 있는 각<br />

종 세정제로 닦아내는 것은 좋은 방법이<br />

아니다. 주방용 중성 식기 세제는 식기를<br />

위한 세제인 만큼, 피부에 계속 닿아있는<br />

반지를 세척하기에 무리가 없다. 따뜻한<br />

물과 식기용 세제, 그리고 부드러운 칫솔<br />

을 준비하라. 따뜻한 물에 식기용 세제를<br />

섞은 다음 반지를 10분에서 20분 정도 담<br />

가둔다. 그런 다음 부드러운 칫솔로 살살<br />

닦아내면 다시 새것처럼 빛나는 반지를<br />

손에 낄 수 있을 것이다.<br />

7. 간단한 전자레인지 청소법<br />

전자레인지는 물과 식초로 아주 쉽게 청소<br />

할 수 있다. 물과 식초를 같은 비율로 섞은<br />

후 전자레인지용 그릇에 담는다. 그것을 5<br />

분에서 10분 정도 돌리고 그대로 3분 정도<br />

를 더 방치하고 난 후, 스펀지로 습기 찬 내<br />

부를 닦아내면 힘을 주지 않고도 찌든 때를<br />

쉽게 제거할 수 있다. 식초 냄새가 거북하다<br />

면 식초 대신 레몬즙으로 대체할 수도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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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94포커스 www.FocusColorado.net<br />

텍사스 2024년 9월 20일 금요일 술술 읽는 삼국지 ㅣ Romance Romance of the Three of the Kingdoms Three<br />

ㅣ<br />

Kingdoms 술술 읽는 삼국지 June 27, 2024 l Weekly Focus<br />

기획연재<br />

[술술 읽는 삼국지 21]<br />

[술술 읽는 삼국지 21] 난세의 여포, 물에 잠긴 하비성에서 죽음을 맞다<br />

난세의 여포, 물에 잠긴 하비성에서 죽음을 맞다<br />

2024년에는 난세를 이겨내는 지혜가 담긴 중국 고전 삼국지를 읽어보면 어떨까? 삼국지는 크게 진수가 쓴 역사서 정사 삼국지와 나관중이 역사소설 삼국지연의로 나<br />

2024년에는 난세를 이겨내는 지혜가 담긴 중국 고전 삼국지를 읽어보면 어떨까? 삼국지는 크게 진수가 쓴 역사서 정사 삼국지와 나관중이 쓴 역사소설 삼국지연의<br />

뉜다. 주간포커스는 선명하고도 형상적인 삼국 시대의 모습과 영웅호걸들의 면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삼국연의를 기획 연재하고자 한다. <br />

로 나뉜다. 주간포커스는 선명하고도 형상적인 삼국 시대의 모습과 영웅호걸들의 면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삼국연의를 기획 연재하고자 한다. <br />

109<br />

조조를 향해 활을 쏘는 진궁. [출처=예슝( 葉 雄 )화백]<br />

여포는 부하 장수인 고순, 장요와 함께 관우와 장<br />

비의 영채를 공격했습니다. 유비가 지원했지만 여포<br />

를 이길 수 없었습니다. 유비는 기병 수십 명만 이끌<br />

고 소패성으로 달아났습니다. 여포가 바짝 추격했습<br />

니다. 다급해진 유비가 적교( 吊 橋 )를 건너는 사이 적<br />

토마를 탄 여포도 번개처럼 적교를 건너왔습니다. 성<br />

문을 무사통과 한 여포는 종횡무진 화극을 휘둘렀습<br />

니다. 유비군은 모두 사방으로 달아나기 바빴습니다.<br />

유비도 가족을 버려둔 채 혼자 성문을 빠져나와 달아났<br />

습니다. 여포가 유비의 집으로 들이닥쳤습니다. 미축이<br />

집을 지키고 있다가 여포에게 말했습니다.<br />

제가 듣자 하니 대장부는 남의 아내를 해치지 않는다<br />

고 했습니다. 지금 장군과 천하를 다투는 사람은 조조입<br />

니다. 유비는 늘 원문 밖 극을 쏘았던 은혜를 생각하고 감<br />

히 장군을 배반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부득이해<br />

서 조공의 편이 된 것이니 장군께서 가엾게 보아 주소서.<br />

“나와 유비는 오랜 친구인데 어찌 차마 그의 처자를 해<br />

치겠는가.”<br />

여포는 미축에게 유비의 식솔을 데리고 서주로 가서 지<br />

내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미축에게 특별한 권한을 부여했<br />

습니다. 모종강이 삭제한 나관중본의 내용을 알아볼까요?<br />

“여포는 미축에게 자신이 가지고 있던 보검 한 자루를<br />

내리고, 문으로 들어오는 자가 있으면 목을 치라고 했다.”<br />

이 한 문장이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는 큽니다. 여포의 심<br />

중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유비<br />

는 손건을 만나서 함께 조조에게 가기로 합니다. 큰길은<br />

위험하니 오솔길로 숨어다니고 마을에 들어가 걸식을 하<br />

며 허도로 향했습니다. 하루는 사냥꾼인 유안의 집에 묵<br />

유비를 꾸짖으며 처형당하는 여포. [출처=예슝( 葉 雄 )화백]<br />

게 되었습니다. 유안은 존경하는 유비에게 맛있는 고기<br />

로 대접하고 싶었지만 잡아놓은 것이 없었습니다. 결국<br />

아내를 죽여 이리 고기라고 속여 유비를 배불리 대접했<br />

습니다. 조조를 만난 유비는 함께 여포를 잡으러 갑니다.<br />

이 한 문장이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는 큽니다. 여포<br />

의 심중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br />

유비는 손건을 만나서 함께 조조에게 가기로 합니다. 큰<br />

길은 위험하니 오솔길로 숨어다니고 마을에 들어가 걸<br />

식을 하며 허도로 향했습니다. 하루는 사냥꾼인 유안의<br />

집에 묵게 되었습니다. 유안은 존경하는 유비에게 맛있<br />

는 고기로 대접하고 싶었지만 잡아놓은 것이 없었습니<br />

다. 결국 아내를 죽여 이리 고기라고 속여 유비를 배불<br />

리 대접했습니다. 조조를 만난 유비는 함께 여포를 잡으<br />

러 갑니다. 여포는 진규와 진등의 말을 곧잘 믿었습니다.<br />

이에 비해 오랫동안 보필한 진궁의 충고는 무시하기 일<br />

쑤였습니다. 결국 진등의 속임수에 놀아난 여포는 서주<br />

와 소패를 잃고 하비성으로 달아났습니다. 조조가 여포<br />

를 회유하려 하자 진궁이 활로 조조의 해 가리개를 맞혔<br />

습니다. 이제 더 이상의 휴전은 없고 승패를 가르는 일만<br />

남았습니다. 진궁은 여포에게 조조군이 피로할 때 속공<br />

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여포도 찬성했습니다. 하지만 여<br />

포의 처 엄씨가 가로막았습니다.<br />

“당신은 성을 남에게 맡기고 처자까지 버려둔 채 외<br />

롭게 군사를 이끌고 멀리 나가신다는 말씀이옵니까? 만<br />

일 하루아침에 변이라도 당한다면 제가 어찌 장군의 아<br />

내이겠나이까?”<br />

“내가 생각해보니 멀리 나가는 것보다 여기서 굳게 지<br />

키는 것이 낫겠소.”<br />

여포는 아내의 말에 마음이 바뀌었습니다. 다시 진궁<br />

이 조조의 양도( 糧 道 )를 끊을 것을 제안했습니다. 여포<br />

도 옳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엄씨가 통곡<br />

하며 막았습니다.<br />

“장군께서는 앞길이 만 리 같으니 저 같은 것은 생각<br />

지도 마옵소서.”<br />

여포의 후실( 後 室 )인 초선도 맞장구를 쳤습니다.<br />

장군께서 저의 주인이 되어 주시려거든 가벼운 차림으<br />

로 밖에 나가지 마옵소서. 정에 약한 여포가 밖으로 나와<br />

진궁에게 말하길,<br />

“조조의 군량이 온다는 것은 거짓일 것이오. 조조는<br />

속임수가 많으니 아직은 내가 자진하여 움직일 때가 아<br />

닌 것 같소.”<br />

모종강은 유안이 굶주린 유비를 대접하기 위해서 아<br />

내를 죽인 것에 대해서 ‘아무리 그래도 너무 잔인<br />

하다’고 했습니다. 여포가 위기에 처했음에도 불구<br />

하고 아내와 차마 떨어지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br />

너무 어리석었다’고 했습니다. 부부간의 도리로 보<br />

자면 유안은 살인자요, 여포는 애처가일 뿐입니다.<br />

여포는 원술과 손잡기 위해 딸을 보내 혼인을 시키고자 했<br />

으나 유비의 철통포위망에 걸려 수포로 돌아갑니다. 여포<br />

는 철옹성인 하비성에서 수비만 하며 처첩들과 함께 술만<br />

마셔댔습니다. 그러자 조조는 곽가의 제안대로 기수( 沂 水 )<br />

와 사수( 泗 水 )를 터서 하비성을 물바다로 만들었습니다.<br />

위기를 느낀 여포는 금주령을 내리고 단속을 시작<br />

했습니다. 부하 장수 후성이 잃어버렸던 말을 찾은 기<br />

쁨에 술을 빚어 여포에 바쳤다가 겨우 목숨만 건졌<br />

습니다. 분한 마음에 동료 장수들과 함께 여포를 배<br />

반하기로 모의하고 적토마와 화극을 빼앗았습니<br />

다. 그리고 조조와 내응해 여포를 사로잡았습니다.<br />

여포의 참모이자 조조를 죽음의 위기에서 구해주었던<br />

진궁은 분연히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조조도 그의 노모<br />

와 처자들이 편히 살도록 해줬습니다. 하지만 여포는 살<br />

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조조에게 천하를 평정하자고 했<br />

습니다. 조조가 유비에게 의견을 물었습니다.<br />

“공께서는 정원과 동탁의 일을 보시지 않았습니까? ”<br />

“네놈이 가장 믿을 수 없는 놈이구나! 귀 큰 놈아! 원문<br />

밖 극을 쏘던 때를 잊었느냐? ”<br />

여포가 분함을 못 이겨 큰소리를 쳤지만 그것으로 끝이<br />

었습니다. 여포는 죽으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양부<br />

( 養 父 )인 정원과 동탁을 배신했던 일과 자신이 부하들에<br />

게 배신당해 죽는 꼴이 낡은 영사기의 필름처럼 겹쳐지<br />

지는 않았을까요. 유비가 조조에게 여포를 죽이라고 한<br />

장면을 평한 시 한 편이 멋집니다.<br />

사람 먹는 주린 범은 단단히 옥조여야 하니<br />

傷 人 餓 虎 縳 休 寬<br />

동탁과 정원의 피 아직 마르지 않았는데<br />

董 卓 丁 原 血 未 乾<br />

유비는 아비 잡아먹는 여포인줄 이미 알았건만<br />

玄 德 旣 知 能 啖 父<br />

어찌 살려 두어 조조를 잡아먹게 하지 않았나<br />

爭 如 留 取 害 曹 瞞


110 www.FocusColorado.net<br />

쉬어갑시다 | Break Time(1)<br />

September 19, 2024 l Weekly Focus<br />

110 쉬어갑시다 ㅣ Break Time<br />

2024년 9월 20일 금요일 주간 포커스 텍사스<br />

우리말 배움터<br />

사자성어<br />

殃 及 池 魚 (앙급지어)<br />

▶ 殃 (재앙) 앙 及 (미칠) 급 池 (연못) 지 魚 (물고기) 어<br />

▶ 의미 : 재앙( 災 殃 )이 연못의 물고기에 미친다는 뜻.<br />

화가 엉뚱하게 제삼자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말.<br />

▶ 유래 : 춘추시대 송( 宋 )나라의 사마( 司 馬 )였던 환( 桓 )은 보배로운 구슬을 가지고 있었<br />

다. 어느 날 그가 죄를 지어 도망을 치다가 붙잡혀 구슬이 있는 곳을 추궁하자 환은 연못<br />

속에 던져버렸다고 말한다. 이에 연못의 물을 다 퍼내 마르게 해서 구슬을 찾았으나 아<br />

무것도 얻지 못하고 물고기만 다 죽고 말았다.[ 宋 桓 司 馬 有 寶 珠 , 抵 罪 出 亡 , 王 使 人 問 珠<br />

之 所 在 , 曰 投 之 池 中 . 於 是 竭 池 而 求 之 , 無 得 , 魚 死 焉 .]<br />

또한 송( 宋 )나라 때 설화집 《태평광기( 太 平 廣 記 )》의〈풍속통( 風 俗 通 )〉편에는‘성문<br />

에 불이 붙으면 그 화가 성 근처 연못의 물고기에게까지 미친다[ 城 門 失 火 , 殃 及 池 魚 ]’<br />

라는 말이 실려 있다. 송나라 성문에 불이 났는데 사람들이 성 외곽의 연못물을 길어다<br />

가 불을 껐다. 결국 연못의 물은 바닥이 났고 그 속에 살던 물고기는 모두 죽고 말았다.<br />

같은 뜻의 성어로 ‘지어지앙( 池 魚 之 殃 )’과‘횡래지액( 橫 來 之 厄 )’이 있으며, 우리 속<br />

담의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진다’도 같은 경우이다.<br />

우리말 바루기<br />

물러나고 탈락해야 하는 ‘ㄹ’<br />

‘ㄹ’은 자음 가운데 입이 가장 크게 벌어진다. 혀끝을 튕기듯 윗잇몸에 살짝 댔<br />

다가 뗄 때 나는 소리다. ‘물, 불, 달’. 받침일 때는 혀끝을 입천장에 대고 혀 양<br />

옆으로 공기를 흘려보내야 한다. 자음이지만 모음 같은 성질도 있다.<br />

그래서일까. ‘ㄹ’은 쉽게 자리를 비운다. ‘ㄴ’으로 시작되는 어미를 만날 때<br />

는 무조건 탈락한다. ‘놀다/ 노는’ ‘졸다/ 조는’ ‘달다/단’ ‘멀다/먼’처<br />

럼 된다. ‘날다’도 자연스레 ‘ㄹ’이 탈락해 ‘나는’이 된다.<br />

그렇지만 ‘날으는 새’ ‘하늘을 날으는 자동차’ 같은 잘못된 표현도 흔하다.<br />

‘놀다’ ‘졸다’ 등에선 안 그러는데, ‘날다’에선 ‘-으는’을 붙이려고 한<br />

다. 어떤 말에도 ‘-으는’이 붙는 예가 없는데도 그런다. 자신을 가리키는 ‘나<br />

는’과 피하려는 데서 나온 것일 수 있겠다. ‘나는 새’라고 하면 ‘날다’는 느<br />

낌이 안 온다는 이들도 있다.<br />

‘무지개, 무좀, 무자리, 무자맥질’. 이 말들에서도 ‘ㄹ’이 탈락했다. 여기서<br />

‘무’는 모두 ‘물’이었다. ‘ㄹ’은 ‘ㅈ’ 앞에서도 조금 자취를 감춘다. 대<br />

부분 “울지 마라”라고 말하지만, 노랫말에서는 ‘우지 마라’도 보인다. ‘<br />

멀지 않다’라는 말에서는 ‘ㄹ’이 탈락하면서 ‘머지않다’라는 낱말이 생<br />

겨났다. ‘멀지 않다’가 시간과 공간에 다 쓰인다면 ‘머지않다’는 시간과<br />

관계된 맥락일 때만 온다.


114 2024년 www.FocusColorado.net<br />

9월 19일 l 주간 포커스<br />

슬기로운 쉬어갑시다 가족생활 | Break | Family Time(2) Life<br />

www.FocusColorado.net<br />

May 9, 2024 l Weekly Focus<br />

주간 2024년 포커스 8월 텍사스 29일 l 주간<br />

2024년<br />

포커스9월 20일 금요일 쉬어갑시다 | Break Time(2)<br />

Break Time www.FocusColorado.net<br />

ㅣ 쉬어갑시다 111<br />

性<br />

유머<br />

111<br />

111<br />

걱정 2. 저러다가 행기 영영 타고 집에 있다가 눌 죽는 게 꿈이야.”<br />

한 남자가 아들과 철수는 함께 아침 중국 운동을 오지로 나갔다. 출장을 러앉으면 가게 되었다. 어떡하나. 너<br />

<br />

적절한 성생활 … 남성호르몬 상승<br />

집을 나서 공원 무 쪽으로 외진 열심히 곳이라 갱년기, 뛰어가는데 베이징에서 한참을 잉꼬부부도 더 가서 마 홍길동 넘지 씨가 외국에 못하는 출장을 벽<br />

<br />

가 있을 때였<br />

지나가던 사람이 남자를 보고 손짓하며 말 어느 가족이 주말에 야외를 나갔다. 아들이 자<br />

지막으로 비행기를 한 번 더 타야 했다. 그곳 다. 그는 쉬는 시간에 수신자부담으로 집<br />

했다.<br />

동차를 보더니 아빠에게 물었다.<br />

“아저씨 운동화를 으로 짝짝이로 가는 경비행기 신으셨어요.” 한 대가 “아빠, 있었는데 자동차 정말 바퀴는 너 에 어떻게 전화를 돌아가는 걸었다. 마침 여덟 살짜리 아들<br />

건강과 행복의 지름길<br />

변화에 적극적인 대응 필요<br />

남자가 운동화를 무나 보니 낡은 정말 비행기였다. 한쪽은 검은색, 과연 거야?” 뜰까… 하는 생각 이 전화를 받았다. 전화기에서는 낯선 여<br />

한쪽은 흰색이었다. 이 들었지만 남자는 창피해서 어쩔 수 아들에 없었다. 아빠는 여하튼 어떻게 비행기를 대답해야 할지 자의 여러 목소리가 가지 생각들려 왔다.<br />

게 말했다. 탔는데… 설상가상! 그 비행기의 들이 머리를 조종사는 스쳤다.<br />

더 좋고, 행복감이 더 높다는 데 80 “홍길동 씨가 통화를 바라고 있습니다.<br />

“어서<br />

기인하집에 가서 아빠 오는 운동화 5월 가져오너라.” 21일은 부부의 ‘첫 번째, 날이다. 연료가 하지 연소하면서 발생하는 열에<br />

세가 다 되어 보이는 할아버지가 아닌가! 순 돈을 내시겠습니까?”<br />

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연구 아들은 외에도 쏜살같이 달려갔다. 만 아무리 그동안 사이가 남자는 좋은 너지를 잉꼬부부라 기계적 에너지로 해도 바꾸어 자동차가 움<br />

간, 철수는 안전벨트를 더 세게 매고는 떨리 꼬마는 이 소리를 듣고 겁에 질려, 소리쳤<br />

강아지 눈을 가진 여성<br />

가로수 뒤에 숨어서 아들이 오기만을 기다렸 직이는 데 필요한 동력을 얻어 후륜의 경우 클<br />

결혼을 바람 부는 유지하는 날 강아지 쪽이 변신 그렇지 않은 쪽<br />

는 목소리로 쉽게 넘어가지 기장에게 못하는 말을 걸었다. 시기가 있다. 바<br />

다. 잠시 후 아들이 돌아왔는데 손에 든 게 아 러치-변속기-추진축-차동기-액셀축-후<br />

다.<br />

뒷통수에 눈이 달린 남자<br />

보다 여러모로<br />

벌떼의<br />

건강하고<br />

반란<br />

행복하다는 무것도 없어 남자는 “연세가 의아해서 로 배우자의 많이 물었다. 드신 갱년기가 걸 보니 차륜 그것이다. 순서로 경험이 동력을 많으전달해 “엄마! 자동차를 아빠가 움직인 납치됐어요! 돈 달래요!”<br />

연구들은 많다. 특히 부부 사이에 “왜 성생 그냥 왔니?” 신 △아내의 거죠?” 갱년기, 남편의 다… 관심 이건 필요아들에게 답해 주기 좀 어려운 것 <br />

그러자 아들이 말했다.<br />

같고…. 두 번째, 우리가 밥을<br />

“그야 물론이지….”<br />

두<br />

먹어야<br />

남녀가<br />

막<br />

길을<br />

뛰어<br />

활이 잘 유지되고 안정된 친밀관계라<br />

걸어간다. 남자는 잘생겼는<br />

“아빠 소용없어요. 집에<br />

40대에<br />

있는<br />

접어든<br />

것도 한쪽은<br />

아내들은<br />

놀 수 있듯이<br />

폐경으로<br />

자동차도<br />

인엔진이라는 곳에다 기<br />

면 더욱 그렇다.<br />

철수는 경험이 많다는 기장의 말에 약간 안 데 여자는 못생겼다. 사람들이 말한다.<br />

흰색 또 한쪽은 검은색이에요.” 해 인생의 큰 변화가 름이라는 생긴다. 밥을 가장 주게 되면 흔 움직인다… 이건 자<br />

심이 되긴 했지만 여전히 불안한 마음을 떨 “저 여자는 돈이 많은가 봐!”<br />

그런데 우리나라 남성들은 남성호르 <br />

상한 아빠의 대답인 것 같은데 뭐가 좀 허전한<br />

한 증상은 얼굴이 화끈거리며 붉게 변<br />

△지나간 걱정 칠 1. 저렇게 순 없었다. 사고 그래서 치다가 학계속해서 것 같고….’ 말을 붙였다. 여자는 예쁜데 남자는 못생겼다. 사람들이<br />

몬을 친밀관계와 연결짓기보다는 교 졸업 그저 못하는 거 “할아버지! 아냐? 하는 안면홍조다. 아니, 기장님! 이 한참을 상태가 혹시 궁리하는데 사고 전신으로 난 적답답했는지 말한다. 아들이 엄마<br />

결혼이 사랑의 무덤이라는 관념에 신 물질로만 여기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새로운 걱정 은 1. 유학 퍼지는 없으신가요?”<br />

간다고 느낌이 그러면 여성들을 어 에게 물었다. 힘들게 한다. “저 진행되고, 남자는 남성 능력이 갱년기 있는가 자체에 봐!” 대한 인<br />

선한 파장을 일으킨 연구 결과가 있<br />

떻게 뒷바라지하지?<br />

“엄마, 자동차 바퀴는 어떻게 돌아가는 거야?”<br />

좋은 음식이나 영양제만 떠올리는데, “그야 열이 물론 나고 없지. 밤잠을 난 최고의 제대로 조종사라고.” 자기 어려우 남자도 식이 낮아 잘생겼고 노화나 여자도 스트레스 예쁘다. 증상으로 사람들이<br />

△지나간 걱정 2. 다 커서 내 품 안을 떠나 그러자 엄마는 단 한마디로 끝내 버렸다. “빙<br />

다. 호주의 너무 친절한 애들레이드대 남자친구 연구팀 보 성호르몬은 초대형 애완뱀 신기하게도 성생활을 집을 통해 나가버리면 자신 어떻게 며 있는 식은땀, 하지? 조종사의 가슴의 말에 두근거림 글빙글!” 철수는 등이 안심하고 나타 말한다.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남성 갱년기도<br />

고에 따르면 결혼하지 않는 남성에 비 고갈되는 게 아니다. 오히려 남성호르 창밖을 나기도 보는 한다. 여유를 여성호르몬 갖게 되었다. 분비가 감소<br />

“저 식사조절이나 두 사람은 천생배필이다!”<br />

금연, 절주, 운동 등 생활<br />

해 낱말 오히려 퍼즐 결혼한 남성에게서 남성호<br />

◆ 가로열쇠 하지만 철수는 이어진 조종사의 ◆세로열쇠다음 한마 남자도 못생겼고 여자도 못생겼다. 사람들<br />

몬은 적절한 성생활이 이뤄지면 더욱 되면 방광염이나 요실금을 유발해 일 습관 개선을 통해 증상을 지연시키거<br />

1.걸터앉는 데 쓰는 디 기구 말에 온몸이 얼어붙고 1.말이나 말았다. 글의 뜻이 매우 깊음 이 말한다.<br />

르몬이 더 높게 관찰된다는 것이다. 원 상승한다. 특히 존재 의미가 분명한 배<br />

재택근무 중인 반려견<br />

텅비어 있는 사무실의 기적 2.물건을 싸도록 만든 “난<br />

상생활에<br />

작은 비행기 천 타는<br />

불편을<br />

게 너무<br />

끼치며<br />

2.콜롬비아의 좋아.<br />

심한<br />

그래서<br />

경우<br />

수도 비<br />

자 “저<br />

나 개선할<br />

두 사람은<br />

수 있다.<br />

정말 서로<br />

고지방식과<br />

사랑하나<br />

과식을<br />

봐!”<br />

래 남성호르몬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 우자와의 성행위는 건강을 돌보는 4.바로 훌말하기 곤란한 존감이 사람, 사물떨어지거나 대인관계를 3.남에게 덧붙어서 기피하 사는 일 피하고 식단을 균형 있게 맞추되 갱년<br />

라 저하되기 마련인데, 연령 증가 이외 륭한 유산소운동이며, 그 어떤 6.나무를 운동보엮어서 경계를 는 지은 증상이 것 발생하기도 5.처음부터 한다. 끝까지 심부전증 한결같이 기에 함 도움이 되는 비타민 E가 풍부한<br />

낱말 퍼즐<br />

◆ 가로열쇠<br />

◆세로열쇠<br />

에 라이프스타일이나 행동으로부터도 다 훨씬 많은 쾌감과 긍정적인 8.오랫동안 뇌반응 깊이 생각함 같은 심혈관질환이나 7.기계, 골다공증도 설비의 장기간의 나타 임대등푸른 생선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br />

10.복식이나 머리의 1.책을 모양. 읽거나 맵시 글을 쓰는 방9.외손뼉만으로는 소리가 울리지 2.다시 아니한다 만남<br />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연구에서는 1500 을 일으킨다.<br />

날 수 있다. 아내의 신체적 변화보다 중 다. 또한 비타민이나 미네랄이 풍부한<br />

11.방바닥을 바르는 3.명령을 데 쓰는 하는 마감용 듯한 종이말투<br />

12.값을 치름 3.이름을 적은 표<br />

명 이상의 남성에 대해 5년 간격으로 남성호르몬은 비만, 운동 부족, 고열, 요한 것이 바로 정신건강이다. 우울증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포<br />

13.뼈와 뼈가 서로 5.회장이나 맞닿아 연결되어 부회장으로 있는 곳 이루어진 14.전체 가운데서 모임 거의 대부분의 4.이성계가 수 세운 나라<br />

두 번 남성호르몬 수치를 측정해 분석 스트레스, 만성피로, 술, 담배, 비뇨생식<br />

15.밤에 잠을 자지 7.먼 아니하고 이 생겨<br />

윗대의 번을 정신과를<br />

조상 서는 일 찾는 16.뾰족한 폐경여성들도<br />

잎을 가진 나무 도주나 소량의 알코올은 정신적인 스<br />

6.오래도록 살고 죽지 아니함<br />

했다.<br />

기계 염증 등 저해요소가 있으면 17.세상에 고환 이름이 널리 많기 알려진 때문이다. 정도 실제로 18.짧고 갱년기 작은 동강 여성들 트레스를 풀고 혈액순환을 촉진시켜<br />

10.마음에 흡족하지 않음<br />

8.동물에게 재주를 가르치는 사람<br />

평균적으로 남성의 남성호르몬 수치 에서 생산이 감소된다. 요즘은 19.메밀가루로 남성호 만든 국수 의 우울증은 폐경으로 인한 여성으로 갱년기 장애 극복에 도움을 준다.<br />

20.어떤 일을 꾸미는 11.겉으로 꾀나 방법드러나지 아니한 일의 형편 9.새의 활짝 편 두 날개<br />

는 매년 1%씩 저하되는데, 비만하거나 르몬 부족에 호르몬의 보충요법도 시 서의 상실감과 함께 무기력감, 불안, 짜 일주일에 3회, 30분 이상 등산이나 조<br />

13.의식을 시작할 때 하는 인사말<br />

11.손을 묶은 것처럼 어찌할 도리가 없어 꼼<br />

담배를 피우거나 우울증이 있는 남성에 행한다. 호르몬을 보충하면 남성들은 증, 우울증 등 다양한 심리적인 문제를 깅 등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시행하는<br />

빈칸에 낱말을 모두 채우신 후에 ★표가 된 곳의 글자를 뽑아 아래 정답란의 빈 칸에 15.학과를 채워 넣으시면 순서대로 고사성어가 공부하여 완성 마침 됩니다.. 짝 못함<br />

게서는 남성호르몬 저하 비율이 훨씬 더<br />

정답: 등 성기능이 거울, 술- 술이 상승한 들어가면 본심을 동반한다.<br />

16.공격을 털어놓고 막아 지킴 이야기함을 이르는 말. 것도 도움이 된다. 평소 적당한 휴식과<br />

12.회원들의 정식 모임 14.소금을 녹인 물<br />

심했다. 그런데 같은 나이에 결혼하지 다면서 기뻐한다. 필요하면 보충할 수 △남편의 갱년기, 모르는 게 약?<br />

여가, 충분한 수면, 부부간 즐거운 대<br />

18.산책할 수 있게 만든 길<br />

17.그런 울음소리<br />

않은 남성이 기혼자에 비해 남성호르몬 도 있지만 오히려 호르몬 저해 요소들 여성처럼 갱년기 증상을 앓는다. 남성 화 등으로 스트레스를 줄이는 노력도<br />

20.경치가 좋기로 이름난 곳<br />

18.산이 많은 지대<br />

의 저하가 심각하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을 줄이고 적절한 성생활과 안정된 결 호르몬이 감소하며 다양한 갱년기 증 좋다. 배우자의 몸을 이해하고 갱년기<br />

21.직업 선수. 전문가<br />

19.굵은 밧줄<br />

이런 양상에 대해 연구팀은 기혼자에 혼생활을 유지하는 게 성기능을 포함 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하지만 갑자기 에 겪게 되는 신체적, 심리적 변화에 대<br />

게서 남성호르몬의 농도가 더 높이 유 한 건강과 행복의 지름길이 될 수 있다. 찾아오는 아내의 폐경기와는 달리 남 해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과정이 필수<br />

빈칸에 낱말을 모두 채우신 후에 ★표가 된 곳의 글자를 뽑아 아래 정답란의 빈 칸에 채워 넣으시면 고사성어가 완성 됩니다.<br />

지되는 이유로 기혼자의 건강상태가 성의 갱년기는 나이가 들면서 서서히 적인 이유다.<br />

정답: 속-자기가 낳은 자식이라 할지라도 그 마음 속까진 알 수 없다는 말.<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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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www.FocusColorado.net 쉬어갑시다 ㅣ Break Time 쉬어갑시다 | Break Time(3)<br />

2024년 September 9월 20일 19, 금요일 2024 l 주간 Weekly 포커스 Focus 텍사스<br />

숨은 그림찾기<br />

보기의 그림을 큰 그림에서<br />

찾으면서 영어 단어도 배워요.<br />

이주의 영어 회화<br />

Money doesn’t grow on trees.<br />

A : Mum, I’m sick of my room.<br />

B : What’s wrong with it?<br />

A : Everything. I don't like the color of the walls. And the furniture is so old.<br />

A : I need a new bed and a new desk and a new computer.<br />

B : That will cost a lot of money!<br />

B : Money doesn’t grow on trees!<br />

A : 엄마, 제 방에 질렸어요.<br />

B : 뭐가 문젠데?<br />

A : 전부 다요. 벽 색깔도 싫어요. 그리고 가구도 너무 낡았어요.<br />

A : 새 침대랑 새 책상이랑 새 컴퓨터가 필요해요.<br />

B : 그럼 돈이 너무 많이 들 거야!<br />

B : 돈이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줄 아니?<br />

관련 단어<br />

• money doesn't grow on trees 건 돈을 나무에서 딸 수 있는 것이 아니다(돈<br />

이 많지 않으니 아껴 쓰라는 뜻)<br />

☞ Tanya reminded her children that money doesn't grow on trees.<br />

타냐는 아이들에게 땅 판다고 돈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상기시켰다.<br />

☞ Stan realized that money doesn't grow on trees and started saving money.<br />

스탠은 돈이 하늘에서 뚝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인식하고 저축을 시작했다.<br />

요즘엔 스도쿠 가 대세<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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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 세로 3×3의 박스 안에<br />

1부터 9를 겹치지 않게 채우세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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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5 9 1 8 2 6 4 7<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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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6 5<br />

3 4 9<br />

3 2 7<br />

6 4 3<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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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2 7 3 6 1 4 5 8<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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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br />

주간 포커스<br />

9월<br />

텍사스<br />

19일 l 주간<br />

2024년<br />

포커스<br />

9월 20일 금요일<br />

영화 | Movie<br />

www.FocusColorado.net 113<br />

Movie ㅣ영화<br />

113<br />

스픽 노 이블<br />

Speak No Evil<br />

“악은 절대 말하지 말 것”<br />

논어에' 예가 아닌 것은 보지도 듣지도 말<br />

라 라는 말이 나온다. 이 말에서 '예가 아닌<br />

것= 사악한것'으로 인식되어 이 말은 일본<br />

에서 귀와 눈과 입을 가린 원숭이로 표현된<br />

것으로 유명하다. 서양에서는 이를 'See No<br />

Evil, Hear No Evil, Speak No Evil'이라고 표<br />

현한다. 제목은 그 마지막을 따온 것이다. 원<br />

작은 동명의 덴마크 영화지만 결말이 다르<br />

다 하지만 이번에 개봉한 할리우드 리메이<br />

크작 이 더 제목에 걸맞은<br />

메시지를 주고 있다.<br />

미국인 가족인 벤과 루이스, 딸 아그네스는<br />

이탈리아 휴양지에서 한 영국인 가족 패디,<br />

키아라, 아들 앤트를 만난다. 나중에 벤과 루<br />

이스 가족은 영국으로 이주를 하게 되고, 거<br />

기서 패디와 키아라 가족의 초대를 받고 그<br />

집으로 주말여행을 가게 된다. 거기에서 패<br />

디 가족의 불편한 진실들을 마주하게 된다.<br />

줄거리만 보자면 뻔한스토리의 스릴러물 같<br />

고, 캐릭터도 엄청 독특하거나 다층적이진<br />

않다. 하지만 이 영화는 다른 스릴러와 조금<br />

다른 지점이 있다. 광기의 살인마와 그 공포<br />

를 기대한다면 초반이 아주 지루하게 느껴<br />

질 수도 있다. 하지만 "관객들을 '만약 당신<br />

이라면 어떻게 하겠는가"라는 상황에 몰아<br />

넣으며 즐거움과 놀라움을 안겨준다"라는<br />

평가도 받고 있다.<br />

이 영화는 낯선 환경, 낯선 문화, 낯선 사람<br />

들, 그 사이에서 느껴지는 불편함을 교묘하<br />

게 잡아낸다. 불편하지만 감당해야 하고, 싫<br />

어도 좋은 척해야 하는 우리의 삶 그 자체다.<br />

패디가 이 가족들을 옭아매는 방식은 너무<br />

나 헐렁해서 그냥 벗어나기 쉬울 것 같다. 하<br />

지만 그 지점에 함정이 있는 것이다. 너무나<br />

평범하고 일상적인 수준의 불편함이라, 그<br />

것은 문화가 다른 외국인들을 만나서도 서<br />

로 조심해야 하는 부분이기도 하기 때문에,<br />

스스로가 악인 줄도 모르고 악 속으로 걸어<br />

들어가게 만드니까. 그렇게 악은 우리 안에<br />

교묘하게 스며든다.<br />

◆ 감독: 제임스 왓킨스<br />

◆ 장르: 공포, 스릴러<br />

◆ 출연: 제임스 매커보이, 맥켄지 데이비스 외<br />

◆ 국가: 미국<br />

순위<br />

1<br />

2<br />

3<br />

4<br />

5<br />

6<br />

7<br />

8<br />

9<br />

10<br />

<br />

제목<br />

비틀쥬스 비틀쥬스<br />

스픽 노 이블<br />

데드풀과 울버린<br />

엠 아이 레이시스트<br />

레이건<br />

에이리언: 로물루스<br />

킬러스 게임c<br />

우리가 끝이야<br />

더 포지<br />

신은 죽지 않았다: 인 갓 위 트러스트<br />

순위<br />

1<br />

2<br />

3<br />

4<br />

5<br />

6<br />

7<br />

8<br />

9<br />

10<br />

<br />

제목<br />

베테랑2<br />

브레드이발소: 빵스타의 탄생<br />

사랑의 하츄핑<br />

룩백<br />

에이리언: 로물루스<br />

안녕, 할부지<br />

오지: 사라진 숲을 찾아서<br />

스픽 노 이블<br />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br />

소년시절의 너<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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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114<br />

www.FocusColorado.net 슬기로운 가족생활 슬기로운 가족생활 | Family Life<br />

2024년 September 9월 20일 19, 금요일 2024 l 주간 Weekly 포커스 Focus<br />

ㅣ Family Life<br />

텍사스<br />

性<br />

극도의 비난 … 회피의 악순환<br />

자기 자신의 모습도 한번 돌아볼 필요<br />

자녀의 자존감을 높이는 법 <br />

부모가 자신의 자존감도 함께 개선<br />

배우자에게 ‘~주제에’ 타령을 하<br />

면서 상대를 극도로 비난하거나 무시<br />

하는 부부를 보면 필자는 참담하다 못<br />

해 섬뜩하다. 부부문제나 성문제가 있<br />

는 환자들은 부부간 불신도 있을 수 있<br />

고, 각자의 불안·스트레스·성격문<br />

제나 신체상태가 안 좋을 수도 있다.<br />

부모나 자녀와의 관계 문제에 영향을<br />

받기도 한다. 결혼은 참으로 많은 삶의<br />

고비를 함께 겪어야 할 인생 여정인데,<br />

그 고비에 힘을 합치기는커녕 상대를<br />

극단적으로 비난하거나 무시하면서<br />

부부 사이를 회복 불가능의 상황으로<br />

몰아간다.<br />

분명히 문제가 있고 잘못한 면도 많은<br />

남편. 아내는 남편 때문에 그만큼 자신<br />

이 상처받았다는 자체를 분노 표현으<br />

로 전달하고 싶었을 것이다. 하지만 배<br />

우자에게 지나친 비난은 반감만 만들<br />

고 오히려 문제인식을 흐릴 뿐이다. 비<br />

난을 하면 할수록 남편은 아내를 피하<br />

고, 아내의 눈엔 남편이 요리조리 빠져<br />

나가는 미꾸라지 같은 모습으로 보이니<br />

더 화가 날 것이다.<br />

더욱 안타까운 것은 분노 조절이 안 되<br />

면 주변 사람들의 조언도, 전문가의 의견<br />

도 귀에 들리지 않는다. 치료자가 잘못한<br />

남편을 단단히 혼내줬으면 좋겠는데, 아<br />

내의 분노 조절 등 개선점을 조언하면 ‘<br />

남편이 나쁜 인간이지 왜 내 탓을 하느<br />

냐?’라며 펄펄 뛴다. 진료실에 앉은 자<br />

체가 ‘부부 사이가 회복되었으면 좋겠<br />

다’는 긍정적인 메시지인 반면, ‘너는<br />

안 돼, 끝이야’라고 비난하는 것은 부정<br />

적 메시지이니 이중적이다. 이런 이중적<br />

메시지에 남편은 아내가 관계를 개선하<br />

자는 건지 끝내자는 건지 혼란스럽다. 결<br />

국 아내는 자신의 피해의식에 분노와 비<br />

난으로 남편 앞에 점점 더 높은 벽만 쌓는<br />

셈이다. 그렇다 보니 남편은 극복할 용기<br />

보다는 포기를 선택하고 만다.<br />

부부 사이가 힘들 때 서로 마주 앉는<br />

근본 취지는, 문제 해결과 행복을 되찾<br />

기 위해서이지 무조건 잘못한 쪽을 재<br />

판하고 욕하려는 게 아니다. 잘못도 인<br />

정해야 하지만, 누가 더 잘못했는지 따<br />

지는 것은 별로 의미가 없다. 이보다는<br />

각자 무엇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br />

지, 내가 상대를 도와줄 방법은 없는지,<br />

상대를 비난하며 주제 타령을 하기 전<br />

에 자기 자신의 모습도 한번 돌아볼 필<br />

요가 있다.<br />

<br />

<br />

△ 자녀의 자존감을 키워주는 노하우<br />

자녀의 자존감은 부모의 자존감을 반<br />

영한다. 자녀의 자존감을 향상시키기<br />

위해 부모가 자신의 자존감도 함께 개<br />

선하려고 노력한다면 그 효과는 더욱<br />

크다. 우리는 누군가의 기대감 때문에<br />

또는 머릿속에 각인된 막연한 이상형<br />

때문에 투쟁이 세월을 보내게 된다. 이<br />

런 과정 속에서 우리는 비현실적인 자<br />

아상을 만들며 살아가기 쉽다. 자신의<br />

성과에 만족감이 없어지고 자신에 대한<br />

부정적인 이해가 지속될 때 불만과 불<br />

안이 지속된다.<br />

물론 자존감 형성의 주체는 자기 자신<br />

이다. 그러나 앞서 말한 부분의 자존감과<br />

심리상태는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br />

그래서 부모와 자녀는 자존감을 끌어올<br />

리기 위한 노력을 함께 하여야 한다.<br />

의 저자인 데이빗 칼슨<br />

(David E. Carlson)의 자녀에게 자존감을<br />

세우는 5가지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br />

첫째, 자녀의 존재감 자체에 대한 인정<br />

이다. 자녀가 곁에 있어주는 그 자체에<br />

대해 “나는 너를 사랑한다”는 메시지<br />

를 통해 격려와 찬사를 보내는 것이다.<br />

가정에서 부모의 격려는 자존감을 세워<br />

가는 첫걸음이다.<br />

둘째, 가족 구성원으로서의 소속감을<br />

갖게 하는 것으로 “나는 네가 우리 가족<br />

으로 태어난 것이 기쁘고 자랑스럽다”<br />

는 말로 소속감을 주어 부모의 삶에 소중<br />

한 일부분이란 자긍심을 갖게 된다.<br />

셋째, 자녀의 말을 믿어줄 때 능력을<br />

인정받는다. “너는 능력이 있구나”<br />

라는 부모의 말은 자신의 능력에 대한<br />

가능성을 열어주는 것이다.<br />

넷째, 자녀에게 신뢰감을 주기 위해<br />

“엄마는 너를 믿는단다”라는 말을<br />

통해 자녀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힘<br />

을 주게 된다.<br />

다섯째, 자녀의 독립심을 길러주기 위<br />

해 “너는 네 자신이 될 수 있는 자유가<br />

있어”라는 말로 자녀 자신이 스스로<br />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는 자유를 줄 때<br />

자존감은 향상된다. 결국 부모의 인정<br />

과 칭찬이 자녀 자존감의 근간이 된다.<br />

부모의 자존감은 자녀가 배워야 할 자<br />

존감의 교과서이다. 우리의 몸에 생긴<br />

상처도 치료하면 시간이 지나 회복되<br />

듯 부모와 자녀의 마음도 반드시 회복<br />

될 수 있다. 자녀의 인생을 평생 함께 할<br />

수 없는 만큼 지금 주어진 시간을 소중<br />

히 자녀에게 집중하여야 한다. 성숙한<br />

부모와 함께 한 시간을 통해 자녀들은<br />

성숙한 삶의 주체가 될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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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평소 눈 건강을 챙기기는 쉽지 않<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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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나빠진 후에야 챙기기 시작한다. 이 과 엎드린 자세로 잠자기<br />

져 있다.<br />

정에는 무심코 하는 눈 건강을 해치는 습 엎드려서 자는 자세가 편한 사람이 있다.<br />

관이 숨어 있다.<br />

이 자세가 눈에 영향을 줄 거라 생각하는 잠자기 전 스마트폰 사용<br />

덴버 ( Dana 사람은 point 많지 CA않다. 하지만 엎드려 자는 자Monday 많은 사람이 - Saturday 잠자리에 누워 스마트폰<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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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혈액 내 노폐물이 황반 부위 혈관 벽<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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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땐 평균 19.4mmHg로 높았다. 녹내장 환<br />

자에게 물구나무 자세나 헬스장의 거꾸<br />

로 매달리는 기구 사용이 금지되는 것도<br />

같은 이유다. 높은 안압은 녹내장을 유발<br />

하는 주원인이다. 안압은 1mmHg만 낮아도<br />

무경험자 환영<br />

50세 미만<br />

비를 감소시켜 각성 작용을 한다. 하지만<br />

눈에 직접 미치는 악영향은 따로 있다. 안<br />

구 표면에 산화 스트레스를 일으킨다. 즉<br />

세포 독성으로 세포 사멸을 일으키는데 이<br />

영향은 각막뿐 아니라 망막색소상피세포<br />

까지 미친다. 장기간 지속하면 황반변성<br />

유발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br />

시력에 대한 무관심<br />

우리는 생각보다 시력 변화에 무감각하<br />

다. 시력이 좀 떨어지거나 시야가 좀 좁아<br />

져도 변화를 인식하지 못할 때가 많다. 각<br />

막·동공·홍채·수정체·망막 등 안구<br />

조직에 상처나 염증이 생기면 시신경이 손<br />

상되거나 시력, 시야에 문제가 생긴다. 실<br />

명을 초래하는 황반변성·녹내장 같은 치<br />

명적인 질환이라도 이상을 초기에 자각하<br />

기는 어렵다. 따라서 1년에 한 번씩 안과<br />

검진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TRAVEL<br />

2024년 9월 14일~15일 19<br />

국립공원공단 추천 힐링 탐방로 7곳<br />

주간 포커스 텍사스 2024년 9월 20일 금요일<br />

Travel ㅣ여행<br />

115<br />

태백산 두문동재길<br />

태백산 두문동재길<br />

지리산구룡<br />

구룡계곡길<br />

길<br />

소백산 연화봉길<br />

지리산구룡<br />

구룡계곡길<br />

길<br />

소백산 연화봉길<br />

설악산 곰배골길<br />

설악산 곰배골길<br />

야생화·숲터널 별천지 산자락서 가을을 만난다<br />

5일간의 긴 황금연휴인 올해 추석엔 고 월정사 금강연, 데크 놓여 쉽게 가 태백산 두문동재길=봄부터 가을까 방문하면 된다.<br />

지리산 구룡계곡길=음력 4월 초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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