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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주간연예</strong><br />
e-mail: enews@usa.net<br />
이정재 여진구<br />
대립군 월 개봉<br />
영화 '대립군'이 개봉을 확정했다.<br />
'대립군'은 임진왜란 당시 파천한<br />
아버지 선조를 대신해 세자로 책봉되어 분<br />
조를 이끌게 된 '광해'와 생계를 위해 남의<br />
군역을 대신 치르던 '대립군'의 이야기를<br />
다룬 영화.<br />
공개된 1차 포스터 2종은 조선 역사상 가<br />
장 참혹한 전쟁 임진왜란 당시 왕이 도성<br />
을 버리고 피난길에 오른 상황의 뜻을 담<br />
은 파천( 播 遷 )과 피난길에 오른 왕이 어린<br />
세자에게 조정을 둘로 나누어 전쟁 중인<br />
조선을 맡긴 분조( 分 朝 )를 소개한다.<br />
공개된 파천 편 포스터는 백성과 나라를<br />
버리고 급히 피난 가는 선조의 어가 행렬<br />
을 바라보는 광해를 그리고 있다. 전쟁으로<br />
어린 나이에 아버지 선조를 대신해 분조<br />
를 이끌고 나라를 지켜야하는 왕세자의 슬<br />
픔과 두려움이 공존하는 광해의 뒷모습이<br />
눈길을 사로 잡는다. 여기에 '1592년 임진<br />
왜란, 왕이 나라를 버렸다'라는 문구는 세<br />
기를 거듭해도 반복되는 역사를 마주해야<br />
하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가슴을 파고든다.<br />
이와 함께 분조 편 포스터는 임진왜란 당<br />
시, 조정이 두 개로 나뉘고 어린 광해(여진<br />
구)가 분조를 이끌어야 하는 상황을 절묘<br />
하게 담았다.<br />
특히 남을 대신해 군역을 대신 치르던 대<br />
립군의 수장 토우(이정재)의 실루엣만으로<br />
도 왕과 대립군의 운명적인 만남을 예상케<br />
한다.<br />
한편 대립군과 광해의 분조 일행이 어떻<br />
게 조선을 위기에서 구할지가 영화의 최대<br />
관람 포인트. 특히 대립군의 수장을 맡은<br />
토우 역의 이정재, 광해 역의 여진구를 비<br />
롯해 김무열, 이솜, 박원상, 배수빈, 김명곤,<br />
박해준 등 충무로를 이끌어온 연기파 배우<br />
들의 열연이 기대감을 높인다. 또한 무엇보<br />
다 현재의 시국을 돌아보게 하는 파천과<br />
분조 정국은 대한민국 국민들의 심장을 파<br />
고드는 화두를 제시하며 큰 공감대를 안겨<br />
줄 것으로 보인다.<br />
이십세기폭스사가 선택한 시나리오, 배우<br />
들의 열연, 정윤철 감독의 연출력이 만난<br />
영화 '대립군'은 6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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