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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mmins magazine 2018 SPRING+SUMMER Vol. 89

Cummina magazine 2018 Spring +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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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Cummins</strong> Magazine<br />

VOL.<strong>89</strong> <strong>SPRING+SUMMER</strong> <strong>2018</strong><br />

<strong>Cummins</strong><br />

Stage V<br />

Special<br />

커민스 스테이지 V,<br />

한발 앞선 기술로<br />

디젤 시장의 선두에 서다<br />

With Customers<br />

현대자동차 사용차 중국 시장 진출<br />

커민스 엔진 탑재로 경쟁력을 높이다<br />

<strong>Cummins</strong> People<br />

커민스판매써비스코리아 GM 빌 카임


<strong>Cummins</strong> Magazine<br />

vol. <strong>89</strong> <strong>SPRING+SUMMER</strong><br />

<strong>2018</strong><br />

Contents<br />

더 강력한 힘으로<br />

미래로 이끄는 기술<br />

커민스의 앞선 연구가<br />

고객의 성공을 이끕니다<br />

커민스는 가장 진화된 엔진 기술과<br />

전 지구인이 함께 고민해야 할 환경 문제를<br />

균형 있게 맞춰가기 위해 늘 고민합니다.<br />

그 결과 갈수록 강화되는 배출가스 규제에<br />

대응하고 진화된 스테이지 V 엔진을 개발,<br />

인증을 통과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br />

강력해진 힘과 효율적인 운영 비용<br />

그리고 폭넓은 호환성까지<br />

커민스는 고객에 필요한 기술을 먼저 찾아내<br />

고객의 성공을 이끌어가겠습니다.<br />

<strong>Cummins</strong> Special 1<br />

04 디젤 엔진 시대에 이어<br />

전기 동력의 시대가 온다<br />

06 커민스, 이피션트 드라이브트레인 인수<br />

전기 동력 부문 글로벌 리더를 꿈꾸다<br />

08 첨단 리튬이온 배터리 라인업 공개<br />

미래 전기 구동 시장의 혁신을 주도하다<br />

<strong>Cummins</strong> Special 2<br />

스테이지 V, 한발 앞선 기술로<br />

디젤 시장의 선두에 서다<br />

발행인 윤석윤, 박종진, 빌 카임<br />

발행처 (주)커민스코리아<br />

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 517(삼성동)<br />

아셈타워 25층 3호. 02-3452-4313<br />

커민스판매써비스코리아(주)<br />

충남 천안시 성거읍 성거길 228-1.<br />

041-620-9201<br />

커민스필터주식회사<br />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 화성로 300-22.<br />

031-369-5900<br />

발행일 <strong>2018</strong>년 7월 30일<br />

편집인 정현경<br />

컨트리뷰터 도대석, 박승진, 임미선, 정상균, 최경순, 한승민<br />

디자인 디자인퍼플 02-542-4730<br />

10 커민스 스테이지 V<br />

• CUMMINS IN ‘<strong>2018</strong> INTERMAT’<br />

미래를 이끄는 동력 공급 업체의<br />

첨단 기술력으로 유럽을 사로잡다<br />

• 스테이지 V 엔진 유럽 내 인증 완료<br />

고객의 미래 경쟁력까지 강화시키다<br />

• 커민스 후리트가드 FIT<br />

새로운 필터 모니터링 시스템<br />

• 커민스 엔진 기술세미나 with 전진CSM<br />

스테이지 V부터 커넥티드 솔루션까지<br />

엔진 기술의 미래를 공유하다


<strong>Cummins</strong> Inside<br />

<strong>Cummins</strong> Lounge<br />

20 With Customers<br />

• 현대자동차 상용차 중국 시장 진출<br />

커민스 엔진 탑재로 경쟁력을 높이다<br />

32 Trend<br />

환경을 지키는 바른 마이너스<br />

플라스틱 다이어트<br />

22 Best Projects<br />

• 태화산업, 기술력과 신뢰가 바탕이 된<br />

36년 한길 역사<br />

• QSK60 해상용 엔진,<br />

서해안 어장 지킴이의 심장이 되다<br />

26 Global<br />

• 환경을 위한 약속, 고객을 위한 기술<br />

커민스, 2017년 지속가능 진행 보고서 발표<br />

28 <strong>Cummins</strong> People<br />

• 커민스판매써비스코리아 GM 인사말<br />

• 기회가 열린 문화 속에서<br />

당당한 엔지니어로 인정받겠습니다<br />

34 Culture<br />

어쩌면 조금 불편할지도 모를 우리들의 이야기<br />

<br />

36 Health<br />

당기면 건강해진다!<br />

근력 키우는 탄력밴드 운동<br />

38 Travel<br />

이 여름, 그 섬에 가고 싶다<br />

42 <strong>Cummins</strong> News


<strong>Cummins</strong><br />

Special 1<br />

4<br />

디젤 엔진<br />

시대에 이어<br />

전기 동력의<br />

시대가 온다<br />

독일, 영국, 노르웨이, 덴마크 등 세계 각국이<br />

속속 디젤을 포함한 내연기관 자동차 판매의<br />

조기 금지를 결정했고, 영국 경제주간지<br />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전기차 배터리 가격이<br />

하락하고 온실가스 규제가 강화되면서<br />

내연기관 자동차의 종말이 생각보다 빠르게<br />

다가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글로벌 건설기계,<br />

트럭, 버스 OEM들도 속도의 차이는 있지만<br />

‘넥스트 디젤’을 준비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br />

시대, 국내외 상용차 및 건설기계 OEM들의<br />

행보를 정리해 보았다.<br />

글. 커민스 아시아태평양 마케팅 정현경 부장<br />

디젤 승용차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승용차<br />

업체들은 판이 바뀌는 시장에 빠르게 대응하고<br />

있다. 볼보, 르노는 새 디젤 엔진 개발 포기를<br />

선언했고, 최근에 닛산자동차도 디젤 엔진 개발<br />

중단을 발표했다. 수요에 따라 시기가 달라질 수<br />

있지만, 현재 요코하마 공장 등에서 생산하는<br />

상용차용 디젤 엔진 2종도 2020년대에는<br />

생산이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br />

글로벌 메이커<br />

전기굴삭기 출시 줄이어<br />

“3년 안에 건설기계 시장 20% 대체 전망?”,<br />

“굴삭기 내연기관 시대 저무나?”<br />

<strong>2018</strong>년 상반기를 장식했던 전기 동력 건설기계<br />

뉴스의 제목들이다. 조금 느린 감이 있지만,<br />

건설기계 OEM뿐만 아니라 정부기관도 눈에<br />

띄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br />

볼보건설기계는 지난 5월, 전기배터리를<br />

장착한 100% 전기굴삭기를 2020년<br />

국내에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고,<br />

두산인프라코어도 기존 굴삭기 시장에<br />

참여해 신시장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br />

현대건설기계의 경우 지난 2010년에 이미<br />

유선형 전기굴삭기(R300LC-E) 양산을<br />

시작했으며, 지금까지 총 50여 대를 판매했다.<br />

회사 관계자는 “연내 38톤급 유선형<br />

전기굴삭기 출시를 준비 중”이라며 “완전<br />

무선 전기굴삭기 수요에 대응해 관련 제품을<br />

지속적으로 공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br />

미세먼지가 전 국민적 관심사로 떠오르면서<br />

지방자치단체들도 전기굴삭기 보급에<br />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br />

전기트럭,<br />

소형부터 활성화 예상<br />

전기트럭은 1톤부터 시작된다. 현재 국내<br />

전기화물차 시장에서 구체화될 가능성이 가장<br />

높은 것은 1톤 전기화물차. 택배 차량뿐만<br />

아니라 공원, 공공 차량 등 잠재 수요가<br />

다양하다.<br />

르노삼성은 2019년을 목표로 전기상용차를<br />

개발하고 있다. 프랑스 르노는 현재 유럽에서<br />

전기 트럭 ‘캉구 Z.E.’와 ‘마스터 Z.E.’ 등을<br />

판매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5<br />

<strong>2018</strong> 전기자동차 보조금 개선 계획<br />

기존<br />

구분<br />

지급액<br />

화물(0.5톤) 1,400<br />

버스(대형) 10,000<br />

개선<br />

구분<br />

지급액<br />

화물 0.5톤 1,100<br />

1톤 2,000<br />

버스 중형 6,000<br />

대형 10,000<br />

<strong>2018</strong> 전기 상용차 차종별 국고보조금 지원 단가<br />

구분 종류 제조·판매사 차종 국고보조금 지원 금액<br />

화물 경형 파워프라자 라보 Peace 1,100<br />

버스 중형 BYD Auto Industry BYD eBUS-7 6,000<br />

대형 현대자동차 일렉시티 10,000<br />

에디슨모터스(주) e-화이버드(배터리 교환형)<br />

e-화이버드(플러그인)<br />

(주)우진산전<br />

우진산전 저상전기버스<br />

아폴로 전기버스<br />

자일대우<br />

BS110CN(배터리 교환형)<br />

㈜에빅오토모티브코리아 엔비온<br />

㈜케이씨모터스 그린어스<br />

피라인<br />

HYPERS<br />

출처 : 환경부 (단위 :만 원)<br />

출처 : 환경부 (국고보조금 지원 차종은 차후 추가될 수 있음, 단위 :만 원)<br />

2020년부터 각각 소형 상용차 포터EV와<br />

봉고EV를 생산할 계획이다. 포터는 시장<br />

초기임을 감안해 연 1만 대, 봉고는 4,000대<br />

생산할 계획이며, 국내에서만 판매된다.<br />

국내 중소업체들도 전기상용차 시장의<br />

가능성을 알아보고 제품 개발에 뛰어들고<br />

있다. 선두는 경유트럭 라보를 전기차로 개조한<br />

파워프라자의 ‘피스’다. 2015년에 출시한<br />

피스는 현재 환경부 및 지자체의 친환경차<br />

보조금을 지급받는 유일한 차종으로, 주로<br />

공공기관에 공급돼 사용되고 있다.<br />

해외에서는 1톤보다 훨씬 몸집을 키운 대형<br />

상용차가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br />

지난해 11월, 한 번 충전으로 500마일을<br />

주행할 수 있는 전기트럭 ‘세미’를 공개했다.<br />

다임러 산하 미쓰비시후소 트럭버스는 지난해<br />

전기 중소형 트럭 ‘e캔터’를 출시해 편의점 및<br />

택배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일본 토요타자동차<br />

트럭 부문 히노 모터스는 대형 디젤-전기<br />

하이브리드에 인공지능(AI)을 더하는 쪽으로<br />

방향을 잡았다.<br />

볼보트럭코리아는 지난 4월, 1회 충전 주행<br />

가능 거리가 최대 300km인 16톤급의 전기트럭<br />

‘볼보 FL 일렉트릭’을 공개하고, 내년부터<br />

유럽에서 본격적으로 양산해 판매할 예정이다.<br />

이러한 업체들의 움직임을 보면 전기트럭<br />

양산이 바로 눈앞에 다가온 것처럼 보인다.<br />

하지만, 국내에서는 충전이나 정비 인프라가<br />

부족하기 때문에 그림의 떡이 될 수도 있다는<br />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br />

전기버스,<br />

<strong>2018</strong>년부터 보급 시작될 듯<br />

<strong>2018</strong>년 전기차 보조금 규모는 총 2,550억<br />

원에 달한다. 그중 전기버스는 대당 1억 원, 약<br />

170대 규모다. 각 브랜드는 지자체들과 접촉,<br />

노선버스뿐만 아니라 셔틀버스 등 다양하게<br />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br />

올해 첫 물량은 중국의 BYD가 시작했다. BYD<br />

한국 판매법인인 이지웰페어는 전기버스<br />

‘eBus-7’ 20대를 우도사랑협동조합에<br />

납품했다. 우도에 납품된 차량은 54억 원<br />

규모의 15인승 전기버스로, 지난 1월 제주공항<br />

지상조업 서비스사인 ATS에 ‘eBus-12’<br />

전기램프버스를 국내 최초로 납품한 것에 이어<br />

올해 두 번째로 납품한 것이다.<br />

서울시는 지난 7월, 2020년까지 노선버스용<br />

전기버스 700여 대 도입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br />

지자체 중에서는 가장 큰 규모로, 현대자동차와<br />

에디슨모터스, 중국 하이거 3개 사가 우선<br />

협상 사업자로 선정됐고, 올해 총 29대를<br />

먼저 투입할 예정이다. 시와 서울버스조합은<br />

지난달 국가보조금 자격을 획득한 8개 사<br />

(현대차·에디슨·대우자일·우진산전·중국<br />

BYD·포톤 등)를 대상으로 시내 50km<br />

구간 전비 테스트와 유지보수·가격 등<br />

자체 평가를 실시했다. 현대차의 전기버스<br />

‘일렉시티’와 에디슨모터스의 ‘e-화이버드’는<br />

국산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했으며, 배터리<br />

용량은 각각 256kWh·163kWh급이다.<br />

일렉시티는 한 번 충전으로 약 250km,<br />

e-화이버드는 178km를 주행한다. 하이거의<br />

경우 중국 마이크로베스트의 110kWh급<br />

LTO(리튬티타늄) 배터리를 장착했으며, 한 번<br />

충전으로 약 130km를 주행한다. 업계에서는<br />

170대의 전기버스 시장에서 승자는 과연 누가<br />

될 것인지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strong>Cummins</strong><br />

Special 1<br />

6<br />

테슬라보다 앞선 작년 7월 발표한 커민스 전기트럭 에이오스. 최대 주행거리 480km, 최대 적재중량 약 34톤이다.<br />

커민스,<br />

이피션트 드라이브트레인 인수<br />

전기 동력 부문<br />

글로벌 리더를 꿈꾸다<br />

최근 환경 규제 강화로 전기 동력 개발에 대한 메이커들의<br />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커민스는 전기 동력 부문의<br />

경쟁력을 높이고, 기술력 선점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자<br />

최근 전기 및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기업 이피션트<br />

드라이브트레인(EDI)를 인수했다.


7<br />

글로벌 리더로서<br />

전기 동력 부문 역량 강화<br />

커민스는 상용 하이브리드 및 완전 전기 동력<br />

솔루션을 설계 및 생산하는 실리콘 밸리 기반의<br />

기업 ‘이피션트 드라이브트레인(EDI, Efficient<br />

Drivetrains, Inc.)’를 인수했다. EDI 인수는<br />

커민스가 전기 동력 부문에서 세계적인 리더로<br />

자리매김하기 위한 것이었다.<br />

톰 라인바거(Tom Linebarger) 회장은<br />

“커민스는 전력 수요와 기술이 계속<br />

변화·발전함에 따라 적시에 필요한<br />

어플리케이션을 위한 전기 동력 솔루션을<br />

제공할 수 있는 혁신을 통해 고객의 성공을<br />

도울 것”이라며, “이번 인수를 통해 EDI의 전문<br />

인력과 전기 동력 역량이 커민스의 세계적인<br />

동력 기술 개발 및 제조 부문의 전문성과<br />

결합하게 될 것”임을 강조했다.<br />

커민스는 10여 년 전부터 전기 동력 사업<br />

역량 강화에 나섰다. 특히 영국의 존슨 매티<br />

배터리 시스템즈(Johnson Matthey Battery<br />

Systems) 사와 북미의 브라모(Brammo) 사<br />

인수 등 지난 9개월간 전기 저장 사업 부문에<br />

집중 투자함으로써 이 부문 전 영역에 걸쳐<br />

역량을 높이고자 전략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br />

이번 EDI에서는 완전 전동 및 독자적인<br />

4모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추가 도입해<br />

커민스의 전기 동력 사업의 전문성을 한층<br />

더하고, 제품군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었다.<br />

EDI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현재 출시된 제품<br />

가운데 가장 다양한 기능을 보유하고 있으며,<br />

완전 전동 방식으로 직렬 모드와 병렬 모드를<br />

실시간으로 전환할 수 있다.<br />

하이브리드 및 전기 기술이 대세<br />

EDI의 죄르그 페르초(Joerg Ferchau) 회장<br />

겸 CEO는 “이 산업 부문이 계속 진화함에 따라<br />

OEM 업계도 차량 제품군에 하이브리드 및<br />

전기 기술을 접목하는 방향으로 옮겨가고 있다.<br />

그렇기 때문에 커민스와 EDI의 결합은 성장<br />

및 카테고리 리더십에 엄청난 기회를 가져올<br />

것”이라 말했다. 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및<br />

완전 전동 기술 부문에서 EDI가 보유한 첨단<br />

포트폴리오가 업계를 리드하는 커민스의<br />

혁신과 결합해 동종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br />

제공할 것이다. 새로운 전기 및 하이브리드<br />

기술을 검토하고 있는 OEM과 차량 운영<br />

업체들은 대량 생산 체제로 확장하는 데 필요한<br />

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견실한 기업과의 협력을<br />

선호한다. 우리는 전기 동력 사업 부문을 함께<br />

이끌고, 시장에 획기적이고 새로운 옵션을<br />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br />

EDI의 하이브리드 전기 동력 드라이브 트레인<br />

시스템 EDI PowerDrive 시리즈는 이미<br />

미국과 중국에서 600만 마일(약 960만km)이<br />

넘는 거리를 주행했다. EDI의 제품군과 다양한<br />

고객층은 커민스가 전기 동력 시장에서 도약할<br />

수 있는 발판이 되어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br />

확대하는 기반이 될 것이다.


<strong>Cummins</strong><br />

Special 1<br />

8<br />

미래 전기 구동 시장의<br />

혁신을 주도하다<br />

커민스 리튬이온 배터리<br />

라인업 공개<br />

커민스는 지난 5월 15일~17일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유럽 최대의<br />

자동차 배터리 박람회 ‘배터리 쇼 유럽 <strong>2018</strong>(The Battery Show<br />

Europe <strong>2018</strong>)’에서 첨단 리튬이온 배터리 라인업 포트폴리오를<br />

최초로 공개해 많은 관람객의 주목을 받았다. 고객 및 시장의 니즈에<br />

가장 적합한 파워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된 커민스는 앞으로 더욱<br />

다양한 배터리 라인업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9<br />

혁신적인 커민스 파워 솔루션 소개<br />

배터리 기술은 자재 처리 장비용 저전압<br />

팩(BM4.4E 및 BM2.0E)에서부터 장거리 운행<br />

커민스가 ‘배터리 쇼 유럽 <strong>2018</strong>’에서 공개한<br />

버스 및 트럭용 고전압 고에너지 밀도의 배터리<br />

포트폴리오에 포함된 배터리 팩과 배터리<br />

시스템(BP35E 및 BP74E)에 이르기까지<br />

모듈은 커민스의 신규 전기 및 하이브리드<br />

광범위한 영역을 망라하고 있다.<br />

파워트레인 라인업에 연결해 효율적으로<br />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소형 엔진부터 대형 상용<br />

독보적인 배터리 기술로<br />

엔진에 이르기까지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는<br />

커민스만의 전문성 선보여<br />

폭넓은 확장성의 파워 솔루션을 고객에 제공할<br />

수 있다.<br />

커민스 전시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은 4기통<br />

앤드루 펜카(Andrew Penca) 사장은<br />

스테이지 V F3.8 엔진을 사용하는 소형 엔진<br />

“커민스는 지난 100년간 고객의 성공을<br />

발전기에 BP35E를 적용해 배터리 전력을<br />

이끄는 원동력으로서 고객과 함께해 왔다. 이제<br />

결합시킨 커민스 하이브리드 파워 플러그인<br />

커민스의 다양한 파워 라인업의 한 부분인 첨단<br />

시스템(REEV)으로 구동되는 휠 로더를<br />

리튬이온 배터리 라인업을 통해 운송 분야의<br />

체험할 수 있었다. 이 고밀도 배터리 인클로저<br />

미래 혁신을 주도하고자 한다”며 커민스 배터리<br />

및 엔진은 이동식 크레인에서부터 휠 로더에<br />

시스템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br />

“커민스는 지난 3년간 5억 달러를 투입하는<br />

등 동력 전동화 사업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br />

같은 투자를 통해 전기 구동 시스템 시장에<br />

공급하게 될 100% 전기 및 하이브리드 파워<br />

솔루션에 대한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는 설명을<br />

덧붙였다.<br />

고성능 배터리 기술,<br />

모듈 방식으로 높은 호환성까지<br />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비에 적용해 초저배출과<br />

제로 배출 사이의 범위에서 최적 운전 조건에<br />

맞춰 그 크기를 선택할 수 있다.<br />

앤드루 펜카 사장은 “커민스는 최근 미국과<br />

영국에서 배터리 팩 사업을 인수함으로써<br />

에너지 저장 부문 전 영역에 걸쳐 독보적인<br />

리튬이온 배터리 팩 설계 기술을 확보하게<br />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이번 새로운<br />

제품 라인업 발표를 통해 커민스가 한 세기에<br />

걸쳐 축적한 고객 및 시장에 관한 깊이 있는<br />

전문성으로 고객의 특수한 니즈에 부합하는<br />

라인업은 고객에게 폭넓은 파워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다.<br />

소형 엔진부터 대형 상용 엔진까지 커민스 리튬이온 배터리<br />

이번 박람회에서 공개된 모델은<br />

맞춤형 전기 구동 및 하이브리드 제품을<br />

BP74E(74kWh 배터리 팩), BP35E(35kWh<br />

공급하고 있음을 보여줄 수 있어 기쁘게<br />

배터리 팩), BM4.4E(4.4kWh 배터리 모듈),<br />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br />

BM2.0E(2.0kWh 배터리 모듈) 등이 있다.<br />

커민스가 자체 기술로 설계하고 제작한<br />

배터리에는 배출가스 제로 주행거리를<br />

더 늘리면서도 고성능 배터리의 기능을<br />

유지해주는 고밀도 에너지 및 특허 제어 기술이<br />

결합된 리튬이온 기술이 적용되었다. 그리고<br />

모듈 방식으로 설계되어 배터리 시스템을<br />

각종 동력 장치의 용량 및 듀티 사이클에 맞춰<br />

확장하고 적용할 수 있다. 커민스가 보유한


<strong>Cummins</strong><br />

Special 2<br />

10


<strong>Cummins</strong> in<br />

<strong>2018</strong><br />

INTERMAT<br />

미래를 이끄는<br />

동력 공급 업체의<br />

첨단 기술력으로<br />

유럽을<br />

사로잡다<br />

세계 최대의 건설기계장비 전시회인 ‘<strong>2018</strong> 인터마트(INTERMAT)’가 지<br />

난 4월 23~2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렸다. 토목과 건축 자재용 장비, 재<br />

료 및 솔루션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인터마트에는 40개 국가에서 온<br />

1500개의 회사가 참여했고, 167개 국가 약 183,000명의 관람객이 찾았<br />

다. 커민스는 인터마트 박람회장에 전용 부스를 마련하고, 2019년부터 유<br />

럽 시장에 적용 예정인 스테이지 V 엔진 제품 라인과 글로벌 건설업계에 대<br />

한 ‘More With Less’ 캠페인 및 미래 전기 구동 솔루션을 선보임으로써 가<br />

장 앞서가는 동력 공급 업체임을 알렸다.<br />

커민스는 전시장 부스를 통해 미래에 고객이 원하는 동력 공급원이 무엇이<br />

든 고객의 요구 사항에 가장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는 혁신적<br />

인 파워 트레인 공급 업체로서의 기술력을 소개했다. 또 장비를 구매하고<br />

운영하며, 중고 장비로 판매하는 전 단계에서 고객의 장비 소유 비용을 최<br />

소화하고자 강력한 고객 지원 시스템을 갖추고, 텔레매틱스 같은 첨단 솔<br />

루션을 제공함을 강조했다. 세계 최대의 건설기계장비 전시회답게 최고의<br />

업체들이 참가했던 <strong>2018</strong> 인터마트, 그곳에서 당당한 기술력을 자랑했던<br />

커민스 전시장의 모습을 지면으로 소개한다.


12<br />

<strong>2018</strong> 인터마트 전시장에 설치된 커민스 전시<br />

부스 전경. More With Less라는 슬로건과<br />

함께 커민스 스테이지 V 엔진들이 전시되어<br />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br />

커민스 전기 동력 사업부 줄리 퍼버(Julie<br />

Furber) 전무이사는 기자 회견을 통해<br />

전기 동력에 관한 미래 기술 산업트렌드와<br />

커민스의 초고속 디젤 엔진, 하이브리드<br />

REEV 시스템 및 전기 동력에 대해 소개하고,<br />

언론의 질문에 답변했다.


13<br />

부스에서는<br />

VR(증강현실 기술)을<br />

이용한 제품 소개로<br />

관람객의 호기심을<br />

자극했다. VR을<br />

통해 엔진의 외형을<br />

360도로 확인할 수<br />

있을 뿐 아니라 각<br />

엔진이 가진 특장점 및<br />

성능 데이터를 상세히<br />

확인할 수 있었다.<br />

커민스 고객 장비를 원격으로 모니터할 수 있는<br />

가이던스(Guidanz ). 가이던스는 엔진에 결함이 감지되면<br />

결함 내용과 데이터, 가장 가까운 서비스지점 위치 정보를<br />

고객의 스마트폰으로 알려준다.<br />

한 관람객이 가상현실 체험장을 찾아 커민스의<br />

하이브리드 솔루션이 적용된 휠로더를 가상으로<br />

운전하는 체험에 참여 하고 있다.<br />

<strong>2018</strong> 인터마트를 통해 공개된<br />

커민스 35 kWh 베터리팩 BP35E.


<strong>Cummins</strong><br />

Special 2<br />

14<br />

스테이지 V 엔진<br />

유럽 내 인증 완료<br />

고객의 미래 경쟁력까지<br />

강화시키다<br />

커민스는 갈수록 엄격해지는 환경 규제를<br />

통과하면서도 강력한 힘을 가진 엔진<br />

개발 연구를 지속적으로 해왔다. 그 결과<br />

완성된 커민스 스테이지 V 엔진은 더 작고<br />

가벼워졌음에도 향상된 출력과 토크를 선보여<br />

고객사의 경쟁력 강화에 큰 힘이 될 것이다.<br />

커민스 스테이지 V,<br />

유럽 내 인증 완료 및 양산 개시<br />

커민스의 최신형 스테이지 V 엔진 B6.7 및 L9이<br />

유럽 내 인증을 완전히 마치고, 영국 달링턴<br />

공장에서 양산 단계에 들어갔다. 스테이지<br />

V는 디젤 엔진에서 배출되는 미세물질(PM,<br />

Particulate Matter)을 제거해 대기오염을<br />

방지하기 위한 EU 법안이다.<br />

커민스 건설장비(Off-Highway) 사업부 에릭<br />

닐(Eric Neal) 전무는 “이 엔진들은 운전 비용이<br />

적게 드는 소형·경량 구조인 데다 개선된<br />

기계 성능으로 출력과 토크가 증대되어 적은<br />

에너지로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 또한 사용된<br />

부품 수가 적고 구조가 간단하기 때문에 엔진의<br />

신뢰성과 생산성은 더 커졌다”고 새롭게 생산될<br />

스테이지 V 엔진을 소개했다.<br />

실제로 스테이지 V B6.7 엔진의 경우 정격 최고<br />

출력이 243kW(326hp), 순간 최고 토크는<br />

1,375Nm이다. 이같은 수치는 스테이지 IV<br />

엔진에 비해 약 30퍼센트나 증가한 것이다.<br />

스테이지 V L9 엔진의 정격 최고 출력은<br />

298kW(400hp)에서 321kW(430hp)로<br />

증가했으며, 순간 최고 토크 역시 13퍼센트<br />

가량 증가한 1,846Nm이다.<br />

이렇게 스테이지 V 엔진들의 성능이 강화됨에<br />

따라 장비 제작사들은 다운사이징할 수<br />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또한 출력과<br />

토크가 증대되면서 장비 운전에 영향을 주지<br />

않으면서도 기존의 고배기량 엔진을 대체할<br />

수 있게 되어 OEM 고객사들의 설치 비용까지<br />

절감할 수 있게 되었다.<br />

에릭 닐 전무는 “커민스는 터보차징 및<br />

배기가스 후처리 기술을 이용하는 휠 로더,<br />

굴삭기, 자재 처리 장비 등 주요 설비들의<br />

특정한 운전 요구에 맞춰 엔진 출력과 토크<br />

곡선을 조정할 수 있다. 이러한 기술력은<br />

OEM 고객사의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을 줄<br />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br />

스테이지 V,<br />

2023년 실질적 실효 예상<br />

커민스 엔지니어들은 현재까지 100개 이상의<br />

장비에 스테이지 V 엔진 적용을 완료했다.<br />

그리고 이보다 더 많은 프로젝트를 현재<br />

진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30퍼센트는 공기<br />

압축기, 백호 로더, 덤프트럭, 지게차, 컨테이너<br />

핸들러, 드릴, 페이버, 크레인, 굴삭기, 휠 로더,<br />

제설 차량 등 기존 및 신규 고객의 새로운 장비에<br />

적용하는 경우다.<br />

현재 미국과 한국, 일본에서는 스테이지 V<br />

또는 티어 5 규제 실효 시기에 대해 정확한<br />

계획이 아직 발표되지 않았고, 티어4파이널<br />

대체 엔진으로 스테이지 V 엔진을 적용할 수<br />

있다. 국내 스테이지 V 규제 적용 시점은 업계와<br />

정부 간의 시각차를 좁혀가는 중이며, 2021년<br />

정도를 실효 시기로 예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br />

기존 티어4파이널 실효 시 유예기간이 2년<br />

주어졌던 것을 감안할 때, 스테이지 V의<br />

실질적인 실효 시기는 2023년이 될 것이란<br />

의견을 내놓고 있다.


15<br />

B6.7<br />

정격 최고 출력<br />

순간 최고 토크<br />

243kW<br />

(326hp)<br />

1,375Nm<br />

30% up!<br />

(스테이지 IV 엔진 대비)<br />

L9<br />

정격 최고 출력<br />

순간 최고 토크<br />

321kW<br />

(430hp)<br />

1,846Nm<br />

8% up!<br />

(스테이지 IV 엔진 대비)<br />

13% up!<br />

(스테이지 IV 엔진 대비)


<strong>Cummins</strong><br />

Special 2<br />

16<br />

새로운<br />

필터 모니터링 시스템<br />

커민스<br />

후리트가드 FIT<br />

필터를 실시간으로<br />

점검하는 첨단 시스템<br />

커민스는 올해 초 지능형 센서 및 첨단 데이터<br />

분석 기법을 이용한 ‘후리트가드 FIT’를<br />

발표했다. 후리트가드 FIT는 고객이 필터의<br />

수명이나 오일의 품질을 시각적으로 완벽하게<br />

식별할 수 있도록 해주는 최초의 실시간 필터<br />

모니터링 시스템이다.<br />

커민스는 새로운 필터 모니터링 시스템<br />

‘후리트가드 FIT(Fleetguard FIT)’를<br />

새롭게 선보였다. 후리트가드 FIT는<br />

텔레매틱스 기술과 결합하여 연료 필터나<br />

윤활유 필터, 에어 필터 등의 사용 수명을<br />

시각적으로 완벽하게 확인할 수 있는<br />

솔루션을 제공해 보다 편리한 필터 관리를<br />

지원할 것이다.<br />

후리트가드 FIT는 1차 연료필터(Stage 1),<br />

2차 연료필터(Stage 2), 윤활유, 최대 6개의<br />

에어클리너 등의 압력 차이 및 윤활유의<br />

전반적인 품질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br />

하드웨어가 포함되어 있다. 이를 통해 장비<br />

보유자, 정비 담당자, 최종 사용자가 필터의<br />

성능을 실시간으로 완벽하게 모니터링할 수<br />

있다. 또한 실제 장비 사용 내역을 확인하고,<br />

필터의 잔여 수명에 따라 정비 서비스 주기를<br />

조정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고객 서비스를<br />

전자식 연결<br />

Fleetguard TM<br />

Fleetguard TM<br />

연료<br />

윤활류<br />

텔레매틱스<br />

서비스<br />

사업자<br />

(TSP)<br />

Fleetguard TM<br />

에어<br />

통합 센서에서 필터 및 엔진 성능에 대한<br />

실시간 데이터 수집<br />

컨트롤 모듈에서<br />

데이터 수집<br />

해당 엔진의 텔레매틱스<br />

서비스 사업자에 데이터 전달<br />

전달된 데이터는<br />

클라우드로 전송되어 분석


17<br />

위해 능동적으로 모니터링되어 만들어지는<br />

장비 상태 데이터 보고서는 포털 구독 및 모바일<br />

앱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br />

후리트가드 FIT는 최초 60리터 이상의 고마력<br />

엔진(QSK60 및 78)을 겨냥해 출시한 것이며,<br />

앞으로 중대형 엔진들을 대상으로 확대 출시할<br />

예정이다.<br />

수명 연장 효과와<br />

뛰어난 경제성<br />

커민스 고객은 텔레매틱스 기술이 경제적인<br />

측면에서 주는 가치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br />

있을 것이다.<br />

1 에어, 윤활유 및 연료 필터와 함께 오일<br />

품질에 대한 완벽한 시각 정보 제공<br />

2 마일리지 기준이 아닌, 장비 상태를<br />

기준으로 데이터에 기반한<br />

필터 정비 가능<br />

3 다운타임 감소 : 필터의 조기 폐색 및<br />

오일 열화 상태 표시 등 센서 및 첨단 분석<br />

기법을 이용해 사전에 문제점 검출 가능<br />

4 TCO(총 소유 비용) 개선 : 문제점 조기<br />

검출을 통해 장비 수명 연장<br />

5 사회적 가치 : 필터 소비 감소 효과 및<br />

잘 정비된 장비의 장기간 사용 구현<br />

제품 손상 보호 및<br />

보수 비용 절감 효과<br />

실제로 진행된 현장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br />

사용자는 새로운 후리트가드 FIT 덕분에 실수로<br />

프리클리너의 커버를 덥지 않아 생긴 압력 이상<br />

상황을 알람이 작동하기 전에 미리 알아낼 수<br />

있었다. 만약 이러한 정비 상의 실수로 발생한<br />

오류를 미리 발견하지 못했다면, 필터의 수명이<br />

단축될 뿐만 아니라 터보차저의 손상까지<br />

일으킬 수 있다.<br />

도로 주행 차량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했던<br />

두 번째 현장 테스트에서는 트럭당 연간<br />

560달러의 유지보수 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수<br />

있다는 결과를 얻었다.<br />

마지막으로 고마력 엔진 현장 테스트 결과에<br />

따르면, 고객은 유지 보수 비용을 55% 절감할<br />

수 있었고, 정기 유지 보수를 위해 장비를<br />

멈춰야 하는 다운타임은 44%, 비정기 유지<br />

보수 다운타임은 15%나 줄일 수 있었다.<br />

후리트가드 FIT는 기존의 수동식 게이지를<br />

대신해 LED 표시기로 대체된다. 이는 기존<br />

기술과 대비했을 때 정확도 개선, 신속한 시각적<br />

표시(상태 판별 용이), OE 업체의 제한 표시/<br />

종료 요구 조건에 맞춤 가능(맞춤형 솔루션),<br />

필터 교환용 스위치 재설정, 전자식 연결을 통한<br />

계기판 통합 등의 다양한 이점이 있다.<br />

실제 운용 결과<br />

유지 보수 시간<br />

고정 비용<br />

고객은 포털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br />

다음 정비 작업까지 남은 시간<br />

또는 주행거리 확인 가능<br />

필요한 경우 다른 정비 일정에 맞춰<br />

장비 다운타임 계획<br />

유지 보수 시간, 유지 보수 경성 비용 및<br />

비정기 다운타임 등이 모두 감소


<strong>Cummins</strong><br />

Special 2<br />

18<br />

스테이지 V부터<br />

커넥티드 솔루션까지<br />

엔진 기술의<br />

미래를 공유하다<br />

지난 5월 31일, 천안 베리 컨벤션에서는 전진CSM과 함께한<br />

스테이지 V 기술세미나가 열렸다. 커민스의 스테이지 V 기술과<br />

첨단 텔레매틱스 기술을 소개하는 이 자리에서 양사는 최첨단 기술<br />

파트너로서 관계를 재확인할 수 있었다.<br />

글. 편집실 사진. 김태화<br />

1<br />

신뢰 속에서 성장해온<br />

오랜 파트너십<br />

국내 특장차 및 건설기계제조업체의 역사를<br />

써온 전진CSM. 대형 조선소 및 건설시장에서<br />

사용되는 고소작업대와 광산・채석장 등<br />

발파 준비를 위해 천공 작업에 쓰이는 유압식<br />

크롤라드릴 분야에서 국내 1위 기업으로 알려져<br />

있으며, 이미 해외 시장에서도 그 기술력을<br />

인정받고 있다.<br />

커민스는 1990년부터 전진CSM과의<br />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첫 엔진 공급을<br />

시작으로 28년 동안 서로의 성장을 지원하며<br />

변함없는 관계를 이어올 수 있었던 데에는<br />

커민스의 우수한 제품력과 기술을 바탕으로 한<br />

신뢰가 함께했다.<br />

“30년에 가까운,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을<br />

변함없이 함께 걸어올 수 있었던 데에는<br />

지속적인 성장이란 상호 가치를 존중하고, 성장<br />

방향성을 공유해왔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br />

세미나의 포문을 연 스티브 양 전 GM은<br />

개회사를 통해 지속적인 파트너십에 대한<br />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리고 독립 대리점<br />

운영, 신속한 서비스 등 커민스가 제공해온<br />

높은 가치를 한 번 더 강조했다. 이와 함께 내년<br />

100주년을 맞이하는 커민스가 지향하는 기업<br />

가치와 좋은 엔진 만들기에 집중해온 히스토리,<br />

글로벌 리더로서의 기술력과 운영 시스템 등<br />

커민스에 대해 소개했다.<br />

스테이지 V 시대를<br />

리드하는 커민스<br />

이번 세미나에는 전진CSM의 제품 개발<br />

주역이자 기술에 대한 민감도가 높은 개발팀과<br />

시스템 제어팀이 참여했다. 이날의 핵심 주제는<br />

스테이지 V와 커넥티드 솔루션으로, 앞으로의<br />

제품 개발에 있어서 핵심이 될 최신 기술이었다.<br />

특히 EU를 비롯한 다양한 배출가스 규제가<br />

적용되는 지역으로 제품을 수출할 때 그 가치는<br />

더 높아질 전망이다.<br />

정지원 차장은 티어4파이널과 스테이지 V의<br />

차이점을 설명하며 발표를 시작했다.<br />

스테이지 V는 디젤엔진의 새로운 기준을<br />

제시하는 국제적인 배출 규제로, 크게 향상된<br />

성능과 작아진 크기에서도 더 강력한 힘을<br />

제공하는 등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수년<br />

내 국내 시장에서도 적용될 국제적인 유해<br />

배기가스 감소 기술이며, EGR(Exhaust Gas<br />

Recirculation)이 필요 없다는 것이 눈에<br />

띄는 특징이다. EGR이 제외되면서 방열량은<br />

최대 20% 줄었고, 제품 크기도 작아져 설치<br />

비용까지 줄일 수 있다.<br />

“커민스의 최신 후처리 시스템인 싱글모듈<br />

기술은 디젤입자성물질 여과장치, 선택적 촉매<br />

환원, 요소수 도징 기술을 하나로 결합해 부피는<br />

줄이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했습니다.”<br />

10% 더 높은 파워와 20% 향상된 토크를<br />

지원할 뿐만 아니라 연료 및 DEF 비용 3%<br />

절감, 오일 교환주기가 현 500시간에서<br />

1,000시간으로 2배나 연장되는 등 뛰어난<br />

경제성까지 품었다. 커민스는 수출용 OEM<br />

업체를 위해 유황에 대한 내성을 높임으로써<br />

더 낮은 배출가스 규제가 적용되는 국가에서도<br />

쉽게 판매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br />

스테이지 V에 대한 설명을 유심히 듣던<br />

전진CSM 엔지니어들은 제품 적용 시 우려<br />

사항부터 소비자 입장에서의 다양한 궁금증을<br />

질문하며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발표자는<br />

전진CSM 제품을 예시로 티어4파이널과<br />

스테이지 V 시뮬레이션 결과를 제시하며<br />

궁금증을 하나하나 풀어갔다.


19<br />

2 3 4<br />

커민스가 만드는 혁신,<br />

커넥티드 솔루션<br />

스테이지 V 소개에 이어 커민스의 미래 기술인<br />

커넥티드 솔루션(Connected Solutions)에<br />

대한 설명에도 관심이 집중됐다.<br />

2014년에 처음 소개된 커민스의 커넥티드<br />

솔루션은 고객의 장비에 텔레매틱스 시스템을<br />

장착해 엔진의 상태를 스스로 진단하고,<br />

그 결과를 온라인으로 전송해주는 첨단<br />

기술이다. 엔진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하는<br />

순간 텔레매틱스 시스템에서 주요 엔진<br />

시스템 데이터와 GPS 데이터를 커민스<br />

기술지원팀으로 전송하고, 커넥티드 진단<br />

기술이 분석 툴로 내용을 분석, 사용자가 실행할<br />

수 있는 정보를 도출한다. 그리고 도출된 진단<br />

내용은 운전자 권고 사항, 필요한 조치를 담은<br />

리포트로 만들어져 운전자의 이메일로 바로<br />

전송된다.<br />

“커넥티드 솔루션은 언제, 어디서나 엔진에<br />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신속하게 파악하고,<br />

이에 적합한 해결책을 고객에게 제안합니다.<br />

이를 통해 기존에 오류를 찾아내는 데 걸렸던<br />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고, 다운타임까지<br />

줄일 수 있어 고객이 장비를 최대한 활용할 수<br />

있게 도와줍니다.”<br />

웹을 기반으로 한 펌웨어 업데이트로 가장<br />

효율적이고 진화된 솔루션을 신속하게<br />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도 커넥티드 솔루션의<br />

큰 장점이다. 여기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br />

필요한 시간을 고려해 주차 중이거나 업데이트<br />

가능한 상태가 되었을 때 자동으로 실행하는<br />

기능까지 갖췄다. 엔지니어들은 관리 편리성이<br />

뛰어난 커넥티드 솔루션의 장점에 공감하는<br />

모습이었다.<br />

커민스는 고객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br />

100여 년간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br />

기술을 개발하고 선보였다. 그것은 오랜 시간<br />

동안 변함없는 신뢰를 지켜온 전진CSM과의<br />

관계를 이어올 수 있었던 원동력이기도 하다.<br />

이번 기술 세미나는 단순히 새로운 기술 정보를<br />

제공하고 공유하는 차원에서 그치지 않고, 두<br />

기업이 미래 지향적인 시너지를 만들어가고<br />

더 큰 성장을 함께 그려갈 출발선이 되었다는<br />

점에서 의미 있는 자리로 기억될 것이다.<br />

1 새로운 기술로 더 큰 미래를 함께<br />

만들어가자며 각오를 다진 전진CSM<br />

엔지니어들과 커민스 직원들<br />

2 엔진의 상태를 온라인을 통해 신속하게<br />

리포트하는 커넥티드 솔루션을 설명하는<br />

유성철 차장<br />

3 커민스와 전진CSM의 오랜 관계와 신뢰에<br />

대해 설명하는 스티브 양 (전)GM<br />

4 VR툴을 통해 커민스 스테이지 V 엔진을<br />

가상체험하고 있는 전진CSM 엔지니어들<br />

5 커민스 스테이지 V의 진보된 기술과<br />

커넥티드 솔루션을 설명하는 정지원 차장<br />

5


<strong>Cummins</strong> Inside<br />

With Customers<br />

20<br />

현대자동차 상용차<br />

중국 시장 진출<br />

커민스 엔진 탑재로<br />

경쟁력을 높이다<br />

Sichuan<br />

세계적인 무역 강국으로 성장한 중국은 여전히<br />

높은 성장 가능성을 품은 나라이다. 특히<br />

자동차 시장에서 글로벌 메이커들이 입지를<br />

굳히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곳이기도<br />

하다. 현대자동차는 중국 쓰촨에 공장을<br />

건설・가동하고, 커민스 엔진을 파트너로<br />

선정함으로써 중국 상용차 시장 진출의 경쟁력<br />

있는 포문을 열어가고 있다.<br />

글. 엔진사업부 장재성 부장<br />

2017년 상반기 중국 상용차 판매<br />

자료 : 중국자동차공업협회<br />

구분 판매 대수 증감률<br />

트럭 경형 327,000 6.3%<br />

미형(소형) 853,000 9.7%<br />

중( 中 )형 117,000 8.7%<br />

중( 重 )형 584,000 71.5%<br />

합계 1,881,000 22.6%<br />

버스 경형 166,000 -8.3%<br />

중형 26,000 -36.4%<br />

대형 28,000 -17.4%<br />

합계 220,000 -14.0%<br />

전체 상용차 2,101,000 17.4%<br />

현대자동차 중국 시장 진출 가동<br />

중국은 한해 전체 자동차 판매량이 약 2,800만<br />

대에 이르는 세계 최대의 시장으로, 과거 가장<br />

큰 시장이었던 북미, 유럽을 제치고 최근 9년<br />

동안 전 세계 판매량 1위를 지키고 있다. 이미<br />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와 중국 국내 메이커의<br />

치열한 격전지로 심한 경쟁 구도가 이뤄지고<br />

있다. 전체 15억 인구의 향후 잠재 성장<br />

가능성을 볼 때 앞으로 중국 시장을 빼놓고는<br />

글로벌 기업으로서 위상을 지속적으로<br />

유지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br />

중국 전체 시장에서 상용차 부문은 트럭 및<br />

버스가 주종을 이루고 있으며, 전체 판매량은<br />

약 400만 대로 상용 부문에서도 역시 글로벌<br />

1위의 시장이다. 현대자동차는 중국의 상용차<br />

시장 진입을 위해 해외 상용 공장으로서는<br />

최초로 현지 기업인 ‘난쥔기차’와 2012년<br />

합작 법인 설립, 1,820,000m2의 광활한<br />

대지에 대형트럭 ‘트라고 엑시언트’, 25인승<br />

버스 ‘카운티’, 그리고 중형트럭 ‘마이티’ 등<br />

총 20만 대의 생산 능력을 갖춘 ‘쓰촨 현대’<br />

공장을 건설하고 2014년 6월부터 본격적으로<br />

가동하기 시작했다.<br />

대륙 진출 엔진 파트너로 선정된 커민스<br />

쓰촨 현대 공장의 생산 차종 중 중형 트럭<br />

마이티와 버스 카운티에는 커민스 ISF2.8과<br />

ISF3.8 엔진이 탑재된다. 현대자동차는<br />

쓰촨 공장 현지 생산을 위해 프로젝트<br />

시작 전 커민스 엔진을 비롯 대상 엔진을<br />

검토해 왔으며, 성능과 가격, 세제 혜택 등을<br />

종합적으로 고려한 끝에 커민스 엔진을<br />

파트너로 선정했다. 이는 자사 엔진만을<br />

사용해 온 현대로서는 큰 변화와 모험이었다.<br />

커민스 ISF 엔진은 커민스의 중국 베이징<br />

포톤 커민스 엔진회사(BFCEC)에서 생산하는<br />

2.8/ 3.8리터 엔진이다. 이들 엔진은 커민스<br />

공장의 최신 생산시설에서 최신 기술로<br />

제작됐으며, 이미 한국의 대우 레스타에<br />

2012년부터 탑재되어 성능 및 연비의<br />

우수성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현대자동차의<br />

결정은 향후 장기적인 측면에서의 엔진 공급<br />

능력과 지속적으로 엄격해지는 배출가스<br />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커민스의 엔진<br />

설계·개발 능력 그리고 각종 문제에 대응하는<br />

글로벌 서비스 채널 및 시스템까지 감안한<br />

결과로 풀이된다.


21<br />

커민스의 강력한 글로벌 조직력<br />

커민스의 글로벌 조직은 이미 전 세계<br />

유수의 다양한 자동차 제작사와 전략적<br />

제휴 및 협약을 맺고 경쟁력을 키워 오고<br />

있다. 그중 소형 ISF2.8/3.8엔진은 커민스<br />

미국, 영국 연구소가 합작해 제동 설계<br />

및 어플리케이션을 지원하고, 중국 합작<br />

공장에서의 제품 생산, 커민스 한국팀은<br />

프로그램 지원 및 협조를 맡는 등 3대륙<br />

4개국에서 잘 맞는 톱니바퀴 같은 조직력을<br />

발휘해 프로젝트를 목표 기간 내 성공적으로<br />

완수해 낼 수 있었다.<br />

가동 2년 차인 커민스 엔진 탑재 소형트럭은<br />

중국 시장에서의 부족한 브랜드 인지도,<br />

치열한 경쟁으로 인한 높은 진입 장벽에도<br />

불구하고 초기부터 선전하고 있다.<br />

쓰촨 현대 공장과 커민스와의 협력 체계로<br />

탄생한 자동차가 중국 시장에서 우수한<br />

제품력을 인정받고, 향후 현대자동차 상용<br />

부문 중국 시장 성공의 교두보 역할을 해내길<br />

기대해 본다.<br />

중국의 연도별 자동차 생산량 및 판매량 (단위: 만대, %)<br />

자료: 중국자동차공업협회<br />

생산량 판매량 증가율 증가율<br />

3,000 35%<br />

2010 1,827 1,806 32.4 32.4<br />

2011 1,842 1,851 0.8 2.5<br />

2012 1,928 1,931 4.7 4.3<br />

2013 2,212 2,198 14.8 19.3<br />

2014 2,373 2,349 7.3 6.9<br />

2015 2,450 2,460 3.3 4.7<br />

2016 2,812 2,803 14.7 13.9<br />

2,500<br />

2,000<br />

1,500<br />

1,000<br />

500<br />

30%<br />

25%<br />

20%<br />

15%<br />

10%<br />

5%<br />

2017 2,902 2,888 5.2 3.0<br />

0 0%<br />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


<strong>Cummins</strong> Inside<br />

Best Projects<br />

22<br />

태화산업,<br />

기술력과 신뢰가<br />

바탕이 된<br />

36년 한길 역사<br />

대표가 가진 마인드는 곧 기업의 철학이 된다. 지난 36년간 기계설비<br />

분야의 기술력과 축적된 노하우로 태화산업을 이끌어온 송태호 대표는<br />

고객에게 도움을 주는 것 자체가 행복이라 말한다. 자신의 분야에서<br />

최상의 고객 만족을 이루고, 더 새로운 혁신과 변화에 도전하는 커민스<br />

공식대리점, 태화산업을 찾았다.<br />

글. 편집실 사진. 김태화


23<br />

36년, 기술과 신뢰를 바탕으로 성장하다<br />

1992년 설립한 태화산업은 산업설비, 철도<br />

차량, 철 구조물 등 철강 기계 설비 분야에서<br />

입지를 다져온 기업이다. 오랜 시간 축적된<br />

기술과 우수한 인력은 고객 만족을 일 순위에<br />

두는 태화산업의 강점이다. 디젤 엔진부터<br />

해상 엔진까지 다양한 정비 노하우를 가진<br />

송태호 대표는 커민스 공식대리점으로서<br />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br />

“현장 정비부터 시작해 성장했기 때문에<br />

기술적인 노하우가 탄탄하게 쌓여 있죠.<br />

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진 깊은 신뢰로<br />

오늘날에 이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br />

태화산업은 국내 굴지의 철강기업 포스코와<br />

오랜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현장에서<br />

사용하는 기관차 엔진 등 제품 및 부품<br />

공급은 물론 정기적인 사후 관리를 책임지고<br />

있으며, 정전 대비용 비상발전기 관리와 수리<br />

서비스로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br />

최근에는 더욱 정밀하고 전문적인 서비스를<br />

제공하기 위해 더 넓은 부지에 새 공장을<br />

건립, 각종 테스터와 시운전 작업을 원활하게<br />

할 수 있는 환경까지 조성했다.<br />

커민스는 지난 2017년 포스코에 전자식<br />

엔진인 QSX-15를 납품, 성공적인 적용을<br />

통해 높은 만족도를 얻어냈다. 전자식 엔진을<br />

도입 과정에는 현장 직원의 교육도 중요한데,<br />

태화산업은 커민스 엔지니어와 함께 현장<br />

인력을 위한 기술 교육을 제공해 만족도를<br />

높이고 있다. 송태호 대표는 앞으로 전문 기술<br />

인력을 꾸준히 확충해 전문성과 경쟁력을<br />

동시에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br />

세대교체와 함께 새로운 혁신을 꿈꾸다<br />

“처음 커민스와 대리점 계약을 할 때는<br />

크게 와 닿지 않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br />

고객의 반응을 직접 경험하면서 커민스<br />

공식대리점으로서 자부심을 갖게 되었죠.<br />

커민스는 저희의 든든한 백그라운드입니다.”<br />

1999년부터 시작된 커민스와의 인연은<br />

어느덧 태화산업의 자부심이 되었다. 송태호<br />

대표는 자부심이 강한 만큼 순정부품에<br />

대한 강한 고집으로 고객을 만난다. 순정<br />

부품은 고객과의 신뢰도를 좌우하는 중요한<br />

요소이기 때문이다. 당장 저렴한 가격 때문에<br />

비순정품, 재생 부품을 사용하는 고객이<br />

많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오히려<br />

손실이 큰 경우가 많음을 늘 강조한다.<br />

“엔진에 문제가 생겨 살펴보면 비순정품을<br />

사용한 경우가 많죠. 그래서 순정품 사용의<br />

중요성을 알리고, 부품을 쉽게 구입할 수 있는<br />

전시 공간을 만들려고 합니다.”<br />

송태호 대표는 고객이 원하는 순정품을<br />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곳이 필요하다고 판단,<br />

부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특별한 공간을<br />

만들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러한 공간을<br />

마련해 믿을 수 있는 부품을 제공하는 것은 곧<br />

새로운 성장 발판이 될 것이란 생각에서다.<br />

현재의 상태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 변화를<br />

시도해온 송태호 대표. 지난 36년 동안 쌓아온<br />

것에 그치지 않고, 또 다른 혁신을 통해<br />

성장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믿는다. 그 혁신에<br />

아들 송영길 과장이 동참해 기술 명가로서의<br />

명맥을 이어가려 하고 있다.<br />

“아들에게 무엇보다 성실한 자세를<br />

강조합니다. 기술은 백지 한 장 차이지만<br />

성실을 바탕으로 한 노력은 천지 차이를<br />

만들기 때문이죠. 아들과 함께 앞으로도<br />

고객에 믿음을 주는 태화산업이 되도록<br />

노력하겠습니다.”<br />

포스코의 전자식 엔진 시대를 이끌다<br />

산업계에서 전자식 엔진 교체 분위기는 이미<br />

전 세계적인 흐름. 작아진 크기에도 높은<br />

출력과 효율성, 배출가스 관리 및 무인 콘트롤<br />

가능 등 다양한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기계식<br />

엔진은 5년에 한 번씩 오버홀을 실시하고,<br />

일반적으로 20년이 지나면 새 엔진으로<br />

교체한다. 포스코도 그동안 사용해 온 기계식<br />

엔진을 전자식 엔진으로 교체하는 분위기다.<br />

“전자식 엔진은 설치가 까다로워 일반<br />

수리업체에서는 쉽게 다룰 수 없죠. 그리고<br />

기계식은 순정 부품이 아닌 비순정품을<br />

사용해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지만,<br />

전자식은 순정품을 통한 보다 정직한 운영이<br />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br />

1 오랜 시간 탄탄하게 쌓아온 기술력과 우수한 인력은 태화산업의 최대 강점이다.<br />

2 혁신을 통해 새로운 성장을 만들어가는 기술 명가 2대 송태호 대표와 송영길 과장


<strong>Cummins</strong> Inside<br />

Best Projects<br />

24<br />

QSK60<br />

해상용 엔진,<br />

서해안 어장<br />

지킴이의 심장이 되다<br />

한양기계상사는 태안군청에 커민스 전자식<br />

엔진 QSK60 공급 계약을 달성, 새로운<br />

영역을 개척했다. 태안군청에서 운영하는<br />

어업지도선 ‘태안격비호’에 탑재된 커민스<br />

엔진은 크기는 작아졌지만, 더 높은 출력을<br />

자랑한다. 거친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br />

성능을 선보이며 만족스러운 시험운행을 마친<br />

태안격비호 탑승 소감을 들어보았다.<br />

글. 편집실 사진. 김태화<br />

관공선 전자엔진 공급의 첫발을 내딛다<br />

태안군을 기반으로 40년 가까이 해양 엔진<br />

공급업체로서 성장해온 한양기계상사.<br />

1995년부터는 커민스 공식대리점으로 계약을<br />

맺고 고객의 성공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br />

“커민스가 100년이라는 역사 속에서 꾸준히<br />

엔진을 생산할 수 있었던 데에는 앞선<br />

기술력과 노하우가 있었기 때문이죠. 이런<br />

역사를 가진 메이커의 공식대리점이라는 데<br />

큰 자부심을 느낍니다.”<br />

한양기계상사 이한영 사장은 지난해<br />

태안군청 관공선에 커민스 전자식 엔진을<br />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관공선 공급<br />

실적이 없었던 대리점으로서는 하나의<br />

큰 도전이었고, 의미 있는 결과를 얻었다.<br />

평소 태안군청과 신뢰를 쌓는 일에 꾸준히<br />

힘써왔던 이한영 사장은 선착장과 대리점의<br />

거리가 20분에 불과해 문제 발생 시 발 빠른<br />

대처가 가능하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25<br />

여기에 커민스 엔진이 순정부품과 우수한<br />

기술진을 보유한 전국 대리점망을 갖추고<br />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br />

“유람선에 전자식 엔진을 공급했던 경험은<br />

있었지만, 관공선에 대한 실적은 전무한<br />

상태였죠. 이번 프로젝트는 하나의 물꼬를<br />

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특히 관공선<br />

부문에서 커민스 엔진에 대한 인지도가<br />

부족한 상황이었는데, 인식을 넓힐 수 있는<br />

좋은 사례라는 의미도 있고요.”<br />

기대를 뛰어넘은 18시간의 시험 운행<br />

이번 프로젝트로 완성된 관공선은<br />

태안군청에서 운영하는 어업지도선<br />

‘태안격비호’. 100톤 규모의 태안격비호에<br />

탑재된 커민스의 전자식 엔진은 QSK60<br />

모델로, 강력한 출력을 내는 고성능 엔진이다.<br />

지난 6월, 울산의 현대요트 조선소에서<br />

건조를 마친 태안격비호는 태안까지 18시간<br />

동안 이동 겸 시험운행을 거치며 성능 점검<br />

과정을 거쳤다. 이번 시험운행에 직접 참여한<br />

태안군청 이주봉 선장은 커민스 엔진에 대한<br />

높은 만족도를 드러냈다. 36년간 항해사와<br />

선장으로 근무해온 이주봉 선장은 다양한<br />

엔진 메이커를 접한 경험을 가졌다.<br />

“거친 해상 상황에도 고장이나 열 발생<br />

문제, 출력 저하 등 특이사항을 발견할<br />

수 없었습니다. 하드웨어뿐만 아니라<br />

소프트웨어적인 문제도 발생하지 않아<br />

안정적인 첫인상을 받았습니다.”<br />

불법 어선을 지도하는 어업지도선은 업무<br />

특성상 속도가 가장 중요하다. 문제 선박보다<br />

빠르게 움직여야 지도도 가능하기 때문이다.<br />

배는 선체 선형, 엔진과의 커뮤니케이션이<br />

잘 이뤄져야 최대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데,<br />

태안격비호는 시험운행에서 최대 목표<br />

속도보다 12% 향상된 결과를 보여주었다.<br />

“속도만큼이나 엔진에서 발생하는 소음이나<br />

진동도 중요하죠. 커민스 엔진은 엔진의<br />

구조나 완충장치가 뛰어나 타 메이커 엔진에<br />

비해 만족도가 높았습니다.”<br />

시험 운행에 함께한 태안군청 김재형<br />

기관장은 18시간 동안 시험 운행을 하면서<br />

커민스 엔진의 뛰어난 성능에 큰 만족감을<br />

느꼈다며 소감을 밝혔다.<br />

커민스 엔진, 서해를 지키는 심장이 되다<br />

“이번 프로젝트는 주기관으로 QSK60M 2대,<br />

보조기관으로 6BT5.9DM을 설치했습니다.<br />

개인적으로 국내 관공선 프로젝트 참여도,<br />

국내 워터젯 작업도 처음이어서 여러모로<br />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br />

커민스 엔진사업부 해상용 엔진<br />

어플리케이션 엔지니어 한승민 차장은<br />

프로젝트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br />

워터젯 방식의 특징을 소개했다. 워터젯은<br />

일반 프로펠러 대신 바닷물을 빨아들여<br />

압축해 추진력을 얻어내는 방식으로,<br />

자동차의 터보차저가 공기를 압축해 출력을<br />

얻는 것과 같은 원리다. 일반 프로펠러 방식이<br />

어망이나 해양부유물 등이 프로펠러에 감겨<br />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은 반면, 워터젯은<br />

그런 문제점이 없다는 것도 장점이다.<br />

“태안격비호는 100톤에 달하는 큰 규모면서도<br />

빠른 속도와 안전성까지 갖춘 성공적인<br />

관공선이라 생각합니다. 거기에 이름도 깊은<br />

의미를 담고 있죠.”<br />

태안격비호란 이름은 서해의 독도라<br />

일컬어지는 태안 격렬비열도에서 가져온<br />

것으로, 중국인들이 이곳을 매입하려는<br />

시도가 있었다고 한다. 이는 우리의 영해를<br />

빼앗길 수 있었던 예민한 문제로, 많은<br />

이들에게 이곳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키자는<br />

메시지를 전하고자 지은 이름이다.<br />

태안격비호는 성공적인 첫 번째 시험운행에<br />

이어 두 번째 시험운행도 무사히 마친<br />

상태다. 앞으로 안정적인 성능을 입증받은<br />

후 본격적으로 태안 지역을 비롯한 서해의<br />

질서를 지켜갈 태안격비호. 커민스 엔진과<br />

함께할 그 당당한 출발을 응원한다.<br />

1 커민스 전자식 엔진이 탑재된 태안격비호에<br />

오른 한양기계상사 이한영 사장, 태안군청<br />

김재형 기관장, 이주봉 선장, 커민스 한승민<br />

차장(좌측부터)<br />

2 태안 앞바다의 불법 어선 지도 활동을 책임질<br />

어업지도선 '태안격비호'<br />

3 태안격비호에 탑재된 커민스의 전자식 엔진<br />

QSK60. 작아진 크기에서도 강력한 출력을<br />

발휘해 속도가 중요한 어업지도선에서<br />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strong>Cummins</strong> Inside<br />

Global<br />

26<br />

환경을 위한 약속,<br />

고객을 위한 기술<br />

커민스,<br />

2017년 지속가능<br />

진행 보고서 발표<br />

01<br />

CO2 emissions<br />

이산화탄소<br />

배출량<br />

커민스는 사용 제품에 대한 환경 목표에 3퍼센트 이내로<br />

커민스는 제15차 연간 지속가능 진행<br />

보고서를 발간하여 환경, 기업의 사회적<br />

책임(CR), 보건 및 안전, 다양성 및 포용성 등<br />

8개 분야에 대한 커민스의 2017년도 실적<br />

업데이트를 제공했다.<br />

접근했으며, 고객과의 협력을 통해 연간 340만 톤의 이산화탄소<br />

배출량을 감축했다. 커민스의 목표는 2020년까지 350만 톤의<br />

배출량 감축을 달성하는 것이다.<br />

3,400,000톤 감축<br />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한 커민스의 기록<br />

커민스가 발간한 ‘제15차 연간 지속가능 진행<br />

보고서’는 총 50면 분량으로 제작됐으며, 2017년 한해<br />

동안 커민스가 세운 환경 목표와 관련하여 진행 중인<br />

사업을 비롯, 지역 사회에 동참하려는 다양한 노력과<br />

주요 안전 평가 등급, 회사 내 여성 지도자의 비율,<br />

2017년도에 받은 기록적인 세계 특허 수 등 다양한<br />

통계 자료가 실려 있다.<br />

커민스 회장 겸 CEO인 톰 라인바거(Tom<br />

Linebarger)는 환경방위기금(Environmental<br />

Defense Fund)의 +BUSINESS 블로그를 통해<br />

“우리가 살고 일하며 활동하는 지역공동체는 우리가<br />

그곳에 있으므로 인해 더욱 건실하고 번영하는<br />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프레드<br />

크룹(Fred Krupp) 대표에게 자신의 뜻을 전했다.<br />

라인버거 회장은 “그러므로 우리는 자원을 함부로<br />

사용해서는 안 되며, 부를 창출함과 동시에 공동체를<br />

지속시키고 기여해야 한다”고 한 번 더 강조했다.<br />

02<br />

Corporate Responsibility<br />

사회적 책임 활동<br />

(교육, 환경, 기회 평등)<br />

커민스의 사회적 책임(CR) 이니셔티브는 주로 교육, 환경, 기회의<br />

평등을 다루는 직원 주도적 활동을 통해 약 330만 명의 사람들에게<br />

도움을 주었다.<br />

3,300,000명에게 도움


27<br />

03 05<br />

Ergonomics Improve<br />

작업자의<br />

인체공학적 개선<br />

R&D Investment<br />

연구 개발 투자<br />

2017년도에는 커민스 전반에 걸쳐 1,000건에 가까운 작업자의<br />

인체공학적 개선이 이루어졌다.<br />

커민스는 지난 4년 동안 매해 7억 달러가 넘는 금액을 연구 개발<br />

부문에 투자했다.<br />

1,000 개선 700,000,000달러<br />

투자<br />

04<br />

Woman Leaders<br />

커민스 임원 중<br />

여성의 비율<br />

06<br />

Customer Support<br />

1-800-CUMMINS<br />

(고객 지원 전화)<br />

커민스의 전체 임원 중 여성의 비율은 2010년 16.42%에서<br />

2017년에는 23%로 증가했다.<br />

커민스가 신설한 1-800-CUMMINS 고객 지원 전화를 통해<br />

2017년 한해 38만 건이 넘는 문의사항을 접수, 처리했다.<br />

23%<br />

380,000 접수 및 처리


<strong>Cummins</strong> Inside<br />

<strong>Cummins</strong> People<br />

28<br />

커민스와 함께<br />

성장할 수 있었던<br />

지난 5년,<br />

참 행복했습니다<br />

스티브양<br />

Steve Yang<br />

안녕하세요. 스티브 양입니다.<br />

커민스매거진을 통해 여러분께 마지막 인사를 드리고자 합니다.<br />

벌써 5년이란 시간이 지나갔습니다. 처음 커민스와 함께해야겠다고 마음먹은 데<br />

에는 세계적인 회사이자 제품력에 대한 깊은 신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제<br />

마음을 가장 크게 움직인 것은 ‘보다 번영하는 세상의 동력이 되어 인류의 삶을 더<br />

욱 풍요롭게 만든다’는 미션과 ‘고객의 성공을 위한 혁신’이란 비전이었습니다. 그<br />

리고 커민스의 리더들이 이를 성취하기 위해 진심을 다해 노력하는 모습 또한 매우<br />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러한 마인드와 노력이 있기에 100년 가까운 역사가 만들어<br />

진 것이라 믿었고, 저도 함께하고 싶었던 것입니다.<br />

커민스가 끊임없이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었던 데에는 바로 ‘고객’이 있었습니다.<br />

고객은 커민스 직원 모두가 가장 고마워해야 할 존재입니다. 고객이 없었다면 우리<br />

의 비즈니스는 존재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가끔 힘든 요구를 하는 고객을 만나기<br />

도 하지만, 그만큼 우리 제품이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강한<br />

책임감을 가지고, 고객의 성공을 위해 노력했던 지난 시간은 참 소중했습니다.<br />

지난 5년을 돌이켜보니 참 많은 추억이 떠오릅니다. 지난 6월 12일, 페어웰 파티에<br />

서 20여 분 동안 스크린을 통해 펼쳐졌던 사진들을 보며 커민스에서 정말 즐거운<br />

시간을 보냈고, 참 행복했었구나란 생각이 스치며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일하기<br />

좋은 직장으로 만드는 일의 중요성을 느꼈고, 그 어떤 것보다 사람이 중요하다는<br />

사실을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가끔은 어려움에 봉착하기도 했고, 이를<br />

풀어나가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그 시간을 극복하며 얻은 보람, 성취감은<br />

오래도록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br />

커민스에서 가장 좋았던 것은 사람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었다는 것입<br />

니다. 커민스에는 계속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품고, 좋은 리더가 될 가능성을 가<br />

진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 노력하는 에너지 충만한 사람들<br />

과의 만남은 제 열정을 자극하는 기회였습니다. 그리고 사회봉사활동을 통해서도<br />

좋은 에너지를 주고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제 여러분의 성장을 가까이 지켜보고 열<br />

정을 함께하지 못한다는 것이 아쉽지만, 멀리서 계속 지켜보고 응원하겠습니다.<br />

지금까지 커민스에서 함께했던 시간은 제게 영광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그리<br />

고 5년이란 시간 동안 제가 어느 정도 공헌을 했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커<br />

민스 가족을 비롯한 모든 한국인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29<br />

안녕하세요. 커민스판매써비스코리아(CSSK)를 이끌게 된 빌 카임입니다.<br />

여러분을 알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그리고 커민스매거진을 통해 커민스 가족<br />

및 고객님들께 저를 소개할 수 있게 해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br />

저는 인디애나폴리스에 있는 커민스 크로스포인트의 지사장을 시작으로 미국 동<br />

부 연안에 있는 여섯 개 주에서 지사 운영 담당 부사장으로 11년 이상 재직하며 경<br />

력을 쌓아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맡았던 임무들은 늘 도전 의식을 고취시켰고, 이<br />

를 통해 성장할 수 있었죠. 다양한 문화권의 고객들이 내는 목소리에 응답하는 과<br />

정 속에서 다양한 단체의 조직 문화와 운영 체계를 융합하는 소중한 경험도 할 수<br />

있었습니다. 또한 커민스 글로벌 리더십 개발 프로그램을 통해 지도력을 키우고,<br />

커민스의 긍정적인<br />

에너지를 공유해<br />

지속적으로 발전하기<br />

바랍니다<br />

빌 카임<br />

Bill Kime<br />

세계 비즈니스 시장에 대한 지식과 식견을 넓힐 수 있었고요.<br />

저는 한국과 깊은 인연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은 뉴욕 웨스트포인트 육군사관학<br />

교를 졸업 후 발령받은 첫 번째 복무국이었습니다. 첫해에는 용인 TROKA(제3야전<br />

군 사령부)에서, 이듬해에는 의정부 캠프 레드클라우드에서 장교로 2년간 근무했<br />

죠. 운 좋게도 그 시기에 아내인 경애(테리)를 만났고, 두 아들 앤드류와 마이클을<br />

두었습니다. 막내아들 마이클은 저와 같은 육군사관학교를 진학한 후 한국에서 2<br />

년간 복무하기도 했답니다. 이렇게 한국과의 깊고 특별한 인연이 여러분과의 만남<br />

으로 이어져 정말 기쁩니다.<br />

커민스판매써비스코리아에서의 첫인상은 대단히 긍정적이었습니다. 첫 미팅에<br />

서 저는 직원들이 회사와 고객에 가진 열정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고객과 동료,<br />

지역 사회를 위해 옳은 일을 실천하려는 강력한 에너지, 함께 성장하려는 열망과<br />

프로 정신을 느낄 수 있었죠. 저는 우리가 발전할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이 이미 조성<br />

되어 있다고 진심으로 믿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을 빠른 시일 내에 더 깊이<br />

알게 되고, 그 열정에 함께할 수 있길 바랍니다.<br />

앞으로 우리는 최상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상호성<br />

장하는 동반자 관계를 유지하며, 원활한 소통을 위해 노<br />

력할 것입니다. 또, 직원 간의 공동체 의식을 장려하고,<br />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 환경을 만들며, 동시에 팀원 중심의<br />

새로운 직장 문화를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교환하<br />

고 허심탄회하게 피드백을 주고받는 문화 속에서 직원들은 스스로 성장하고,<br />

이것이 고객의 성장을 돕는 힘이 될 것이라 믿기 때문입니다.<br />

다시 한번 여러분을 만나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갈 놀라운<br />

성장을 기대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strong>Cummins</strong> Inside<br />

<strong>Cummins</strong> People<br />

30<br />

기회가 열린<br />

문화 속에서<br />

당당한 엔지니어로<br />

인정받겠습니다<br />

함보숙<br />

커민스판매써비스코리아<br />

엔진 영업 기술지원팀<br />

신혜원<br />

커민스코리아<br />

고객기술지원팀<br />

심자영<br />

커민스판매써비스코리아<br />

발전기 영업 기술지원팀<br />

김은진<br />

커민스코리아<br />

고객기술지원팀


31<br />

커민스는 국적, 인종, 성별, 배경 등 구성원이 가진 차이를 존중하고 포용하는 기업 문화를<br />

정착시키고자 노력해 왔다. 남성의 영역으로만 여겨졌던 엔지니어 부문에서도 예외는 없다.<br />

다양성을 존중하는 커민스의 열린 문화 속에서 평등하게 일하고, 당당히 자신의 역량을 키워가는<br />

여성 엔지니어 4인방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br />

글. 편집팀 사진. 김태화<br />

편견의 영역에 발을 내딛다<br />

다양성은 커민스가 지향하는 5가지 가치<br />

중 하나로, 전 직원이 8시간의 다양성 함양<br />

트레이닝(Diversity Training)을 받고 있다.<br />

이러한 노력의 결과 그 어떤 글로벌 기업보다<br />

다양한 국적의 리더·여성 리더가 많을 뿐만<br />

아니라 10년 이상 다양성 50기업 상위권에<br />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br />

건설중장비, 대형선박, 상용차 엔진 등<br />

커민스와 주로 함께하는 산업군은 대부분<br />

전통적으로 남성들이 종사하는 분야다.<br />

여기에 한국 사회의 남성 중심적인 문화가<br />

더해져 여성 엔지니어에 대한 편견이 있는<br />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다양성 마인드를 가진<br />

조직원들의 노력과 여성으로서 도전하려는<br />

열정이 만나 커민스판매써비스코리아의<br />

함보숙, 심자영, 커민스코리아의 신혜원,<br />

김은진 이렇게 총 4명의 여성 엔지니어가<br />

활발히 활약하고 있다.<br />

“커민스는 남녀가 동등한 역량을 가지고<br />

있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여성에게도<br />

엔지니어라는 직무가 항상 열려 있죠. 이렇게<br />

선진적인 문화 속에서 일할 수 있다는 것에 큰<br />

자부심을 느낍니다.”<br />

발전기 영업 기술지원팀에서 고객이 원하는<br />

발전기 사양을 체크해 최적의 기술을<br />

제공하는 심자영 AE는 다양성을 강조하는<br />

기업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br />

커민스가 주력하는 산업 분야에는 여성의<br />

진출이 많지 않은 편이다. 하지만 다양성을<br />

강조하는 커민스만의 기업 문화 속에서 현재<br />

4명의 여성 엔지니어가 엔진 개발과 품질<br />

문제를 다루며 역량을 발휘하고 있고, 앞으로<br />

더 많은 여성 엔지니어를 채용할 계획이다.<br />

“처음에는 여성 엔지니어를 낯설어하는<br />

고객도 많았죠. 심지어 못 믿겠다고 면전에서<br />

말씀하시는 고객도 있었습니다. 하지만<br />

꾸준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린 덕분에<br />

지금은 편하게 소통하는 사이가 되었죠.”<br />

최근 전진CSM과 함께 커민스 티어4파이널<br />

적용 작업을 완료한 엔진 영업 기술지원팀<br />

함보숙 AE는 입사 초기 고객의 편견을 깨고<br />

신뢰를 얻기 위해 기술 자료를 찾아보며<br />

정보를 습득하고, 서비스팀이나 본사<br />

엔지니어에게 물어보며 노력했다고 한다.<br />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전문가가 되려는<br />

노력의 결과 동료는 물론 고객도 전문성을<br />

인정하는 엔지니어로 성장할 수 있었다.<br />

진정한 엔지니어로의 성장을 꿈꾸다<br />

“엔지니어가 가져야 할 가장 큰 역량 중<br />

하나는 문제점이 발생했을 때 빠르고<br />

정확하게 대처하는 순발력이죠. 최근 한<br />

장비에서 예상했던 성능이 나오지 않아<br />

문제가 됐는데, 미국 본사와 긴밀하게<br />

조율하며 정해진 기간 안에 문제를 해결할 수<br />

있었습니다.”<br />

고객에 제공한 기술이 단번에 최상의 결과를<br />

낸다면 좋겠지만, 수많은 조율 과정을<br />

거쳐야 하는 일이 다반사다. 현대건설기계와<br />

스테이지 V B.6.7 엔진 사용 장비 개발<br />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고객기술지원팀<br />

신혜원 AE는 밤낮없이 고군분투한 끝에<br />

문제를 해결하고, 그 결과에 대해 고객사에서<br />

만족하는 모습을 보며 엔지니어로서의<br />

성취감을 느낀다고 말한다. 여기에 한국<br />

내에서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이<br />

늘었으면 하는 당찬 의욕도 내비쳤다.<br />

“다국적 사람들과 일하다 보니 커뮤니케이션<br />

역량이 참 중요해요. 특히 커뮤니케이션<br />

오류에 대해서 신경 써야 하죠. 고객이<br />

원하는 바를 정확히 전달해 최상의 솔루션을<br />

얻어내는 게 제가 하는 일이니까요.”<br />

지난 7월, 고객사인 현대중공업 QM팀과 인도<br />

공장을 방문해 커민스의 우수한 솔루션을<br />

소개했던 고객기술지원팀 김은진 AE는<br />

신입답지 않은 소통 엔지니어로서 자신의<br />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리고 앞으로<br />

역량을 쌓아 다양한 분야의 고객과 소통하고,<br />

고객 성장을 함께하고 싶다는 바람도 밝혔다.<br />

“더 열심히 실력을 쌓아 대체 불가능한<br />

엔지니어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현장에서<br />

저희를 만났을 때 여성이 아닌 그냥<br />

엔지니어로서 봐주셨으면 합니다.”<br />

커민스 최고 기술책임자인 CTO도, 향후<br />

전기차 시장을 준비하는 Electrification팀<br />

리더도 여성이다. 4명의 여성 엔지니어도<br />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최고의 역량을<br />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커민스인으로 성장하길<br />

기대해 본다.


<strong>Cummins</strong> Lounge<br />

Trend<br />

32<br />

환경을 지키는<br />

바른 마이너스<br />

플라스틱<br />

다이어트<br />

2015년 한 동영상 공유 사이트에는 콧구멍에 이물질이 박혀 고통받는 바다거북의 영상이 공개되어<br />

전 세계의 이목을 끌었다. 처음 발견한 해양학자가 콧구멍에 박힌 이물질을 제거하자 바다거북은 피를<br />

흘리며 고통스러워했다. 그 이물질은 바로 10cm가량의 플라스틱 빨대. 바다를 떠다니다 바다거북의<br />

콧구멍을 막아 호흡을 곤란하게 했고, 그대로 두었으면 생명까지 위험할 지경이었다고. 우리가 무심코<br />

쓰고 버린 플라스틱 빨대 하나가 환경은 물론 생명까지 위협하는 부메랑이 된 것이다.<br />

글. 이민영 일러스트. 황영진


33<br />

순간의 편리함이 긴 고통으로<br />

가볍고 튼튼하며 값싼 플라스틱은 우리의 일상<br />

곳곳에서 사용된다. 가전제품의 내장재나<br />

건축물의 외장재처럼 다회성도 많지만,<br />

플라스틱 제품의 40%가량은 수명이 한 달<br />

미만인 일회용품이다. 짧은 사용 기간에 비해<br />

완전히 분해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짧게는<br />

100년, 길게는 500년 이상이 걸린다고 한다.<br />

게다가 일반적으로 플라스틱에는 인체에<br />

유해한 성분이 존재한다. 가공된 플라스틱의<br />

화학적인 냄새는 호흡기와 소화기, 피부 등에<br />

유해하고, 이를 불에 태울 경우 이산화탄소나<br />

타르 등을 포함한 유독물질이 발생한다.<br />

폴리카보네이트(PC)로 만들어진 플라스틱<br />

용기에 음식을 담아 열을 가하면 프탈레이트와<br />

비스페놀이라는 독 성분이 강해진다.<br />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만드는 첨가제인<br />

프탈레이트는 대표적인 환경호르몬으로,<br />

생식기와 내분비계에 악영향을 미친다.<br />

비스페놀 A는 유방암, 전립선암 등을 일으키는<br />

발암물질로, 비만 등 다양한 질병과 관계가<br />

있는 것으로 연구 결과 밝혀졌다. 전문가들은<br />

어린아이들의 장난감 일부에도 프탈레이트와<br />

PVC(Poly Vinyl Chloride)가 사용되고 있어<br />

장시간 노출 시 생식기 및 발달 기능에 장애를<br />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br />

식탁에 오르는 미세 플라스틱<br />

매년 사용량이 증가하는 일회용품으로 인해<br />

2015년 기준 한 해 동안 전 세계에서 배출된<br />

플라스틱 쓰레기는 약 630만 톤에 달했다.<br />

그 가운데 12%는 소각되고 단 9%만이<br />

재활용된다. 쓰레기로 배출된 나머지 75% 중<br />

50억 톤은 매립되거나 해양 등의 자연환경에<br />

고스란히 노출된다.<br />

바다로 유입된 플라스틱 쓰레기는 거센 파도와<br />

태양열 등의 영향으로 대부분 5mm 이하로<br />

잘게 쪼개지는데, 이것을 미세 플라스틱이라고<br />

한다. 미세 플라스틱에 들어있는 유해성분은<br />

해양생물의 뱃속에 들어가 염증이나 기형,<br />

폐사 등을 일으키는 등 생태계를 교란하고<br />

파괴한다. 뿐만 아니라 먹이사슬을 타고 식탁에<br />

올라 결국 인간의 건강까지 위협하게 된다.<br />

한국해양과학원에 따르면 우리가 먹는 생선,<br />

굴, 바지락 등에서 미세 플라스틱 조각이 소량<br />

검출되고 있다. 내가 버린 플라스틱이 다시<br />

돌아와 나를 위협하는 셈이다.<br />

지난 1월 중국 정부가 비산업적인 플라스틱<br />

폐기물 수입을 전면 금지시키면서 이러한 위기<br />

상황은 더욱 악화되었다. 그동안 중국이 전<br />

세계에서 수입한 플라스틱 쓰레기의 양은 약<br />

1억 600만 톤으로, 전 세계 플라스틱 쓰레기<br />

수출량의 절반에 해당하는 어마어마한 양이다.<br />

중국의 이러한 선언에 우리나라뿐만 아니라<br />

북미와 유럽의 여러 국가는 플라스틱 쓰레기<br />

대란을 겪고 있다.<br />

지금 세계는 Plastic free! 선언<br />

중국이 거부한 플라스틱 쓰레기는 이제 어디로<br />

갈까. 가장 좋은 해결책은 쓰레기를 만들기 전에<br />

안 쓰고 안 버리는 것. 일회용품 사용이라도<br />

조금씩 줄여간다면 플라스틱으로부터 건강과<br />

환경을 동시에 지킬 수 있다.<br />

유엔환경계획은 올해 ‘세계 환경의 날’<br />

주제로 플라스틱 공해 퇴치를 선정했고,<br />

유럽연합(EU)도 2030년까지 일회용 포장지를<br />

친환경 대체 물질로 바꾸기로 결정했다. 하루<br />

빨대 사용량이 5억 개에 달하는 미국은 올해<br />

초 말리부, 시애틀 등 일부 도시에서 플라스틱<br />

빨대 사용을 금지했다. 영국에서는 테이크아웃<br />

용기에 세금이나 보증금 부과 정책을 검토하고<br />

있다. 영국 맥도널드는 종이로 만든 빨대를<br />

시범적으로 사용하기도 했고, 네덜란드의 한<br />

유기농 슈퍼마켓에는 플라스틱 포장 용기가<br />

없는 진열대가 등장하기도 했다.<br />

우리나라에서도 이러한 움직임이 서서히<br />

일어나고 있다. 무상으로 제공되던<br />

비닐쇼핑백이 유상 제공으로 바뀐 것도 비닐<br />

사용 줄이기의 일환이다. 서울시는 비 오는 날<br />

제공하던 비닐우산 커버 대신 빗물제거기나<br />

빗물 흡수용 카펫을 설치해 비닐 사용 줄이기에<br />

동참하고 있으며, 이러한 움직임은 차츰<br />

확대되어 갈 것이다.<br />

정부는 2030년까지 플라스틱 폐기물을 50%<br />

줄이고 재활용률은 70%까지 높인다는 계획을<br />

발표했다. 이는 일상생활에서 플라스틱 사용을<br />

하나하나 줄여갈 때 가능한 일이다.<br />

플라스틱 다이어트를 위한 작은 실천<br />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플라스틱 빨대는 가급적<br />

사용을 줄이고, 식품 보관 용기는 유리 용기로<br />

바꾼다. 테이크 아웃용 플라스틱 컵 대신<br />

텀블러나 머그컵을 챙기고, 물병에 마실 물을<br />

넣어 다니면 페트병 사용을 줄일 수 있다.<br />

마트에서 제품을 구입할 때는 플라스틱 재활용<br />

마크를 잘 살펴본다. 삼각형 모양에 들어 있는<br />

숫자를 보면 1번 PET, 2번 HDPE, 3번 PVC 4번<br />

LDPE, 5번 PP, 6번 PS, 7번 OTHER 등이다.<br />

이 중 3번은 재활용이 쉽지 않고, 7번은 복합<br />

재질로 재활용이 거의 불가능한데 즉석밥<br />

용기가 대표적인 other 제품이다. 여러 색상이<br />

섞여 있는 제품도 재활용이 어렵다.<br />

비닐봉지 사용을 줄이기 위해 장바구니나<br />

에코백을 들고 다니는 것도 좋다. 대형 마트<br />

제품이나 온라인 거래 물품(택배 배송)은<br />

과대포장으로 인한 플라스틱 쓰레기가 많이<br />

발생한다. 인근의 직거래 장터 등을 이용해 포장<br />

쓰레기를 줄이는 것도 방법이다.<br />

박스 포장 시 비닐 테이프보다는 종이 테이프를<br />

사용하고, 주방에서는 비닐 랩의 사용을 줄인다.<br />

합성섬유로 된 옷 대신 천연 섬유, 유기농<br />

섬유로 만든 옷을 선택하고, 아이들 장난감은<br />

가급적 원목이나 천으로 만든 제품을 고른다.<br />

또한 가족이나 이웃에게 물려받아 사용한다면<br />

재활용의 의미와 함께 공유의 정서도 나눌 수<br />

있어 더욱 좋을 것이다.<br />

플라스틱 없는 삶, 당장은 사소하고 귀찮은 일일<br />

수 있다. 하지만, 거대한 태풍은 나비의 작은<br />

날갯짓에서 시작됨을 기억하자.


<strong>Cummins</strong> Lounge<br />

Culture<br />

34<br />

어쩌면 조금<br />

불편할지도 모를<br />

우리들의 이야기<br />

82년생 김지영<br />

2016년 발간된 작가 조남주의 소설<br />

은 지금도 꾸준하게 독자의<br />

사랑을 받고 있다. 얼마 전에는 여자 아이돌<br />

가수가 읽었다는 기사가 나며 이슈가 되기도<br />

했으며, 대만에서도 큰 열풍을 일으켰다고<br />

한다. 책을 둘러싼 비판과 열광, 담론이<br />

교차하는 . 최근 커민스 사내<br />

독서 모임에서도 이 책을 읽고 다양한 의견을<br />

나눴다고 한다.<br />

도서 소개. 서혜진<br />

슬하에 딸을 두고 있는 서른네 살 김지영 씨가 어느 날 갑자기 이상 증세를<br />

보인다. 시댁 식구들이 모여 있는 자리에서 친정엄마로 빙의해 속말을<br />

뱉어내고, 남편의 결혼 전 애인으로 빙의해 그를 식겁하게 만들기도 한다.<br />

이를 이상하게 여긴 남편이 김지영 씨의 정신 상담을 주선하고, 지영 씨는<br />

정기적으로 의사를 찾아가 자신의 삶을 이야기한다.<br />

소설은 김지영 씨의 이야기를 들은 담당 의사가 그녀의 인생을 재구성해<br />

기록한 리포트 형식으로 전개된다. 리포트에 기록된 김지영 씨의 기억은<br />

‘여성’이라는 젠더적 기준으로 선별된 에피소드로 구성된다.<br />

작가는 누가 봐도 지극히 평범한 김지영 씨의 이야기를 제삼자의 시각으로<br />

담담하게 기술한다. 그녀의 출생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그녀가 겪어온<br />

인생의 줄기들을 그저 나열한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많은 독자(특히<br />

여성들)가 답답함을 느끼고, 때로는 눈물을 주어 삼키곤 한다.<br />

딸 둘, 아들 하나인 집에 둘째 딸로 태어나 부모와 할머니로부터 막내<br />

남동생과의 차별을 온몸으로 겪어야 했던 유년기. 대학 시절, 남자친구와<br />

헤어졌다는 이유로 다른 남학생들로부터 ‘씹던 껌’ 취급을 받아야 했던<br />

이야기. 취업을 위한 면접 자리에서 성희롱이 섞인 질문을 묵묵히 감내할<br />

수밖에 없었던 순간이나 거래처와의 회식 자리에서 오가는 야한 농담들.<br />

자녀를 바라는 남편과 시댁 식구들의 등쌀에 떠밀려 결국 임신을 하고<br />

직장까지 그만둬야 했던 사연. 명절이 되면 시댁에서 상 차림과 상 치우기를<br />

기계처럼 반복해야만 하는 며느리의 삶…<br />

이는 평범한 그녀의 평범한 이야기이자 한국에서 살아가는 현대 여성들의<br />

일상적인 이야기이기도 하다. 그런데도 이 소설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을<br />

수 있는 이유는 그 평범함 속에 우리들을 불편하게 만드는 그 무엇이 있기<br />

때문이리라. 남성과 여성을 떠나 많은 이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종종 표정이<br />

어두워지고, 한숨을 내쉬게 되는 것은 자신이 직접 겪었거나 혹은 곁에서<br />

봐왔던, 지금도 일어나고 있는 현실이기 때문이다.<br />

혹자는 을 두고 ‘뻔한 이야기’라는 둥 ‘소설로서 가치가<br />

없다’는 둥 비판을 내놓기도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이 책은 서스펜스 소설처럼<br />

긴장감을 주거나 인물들 간의 갈등이 막장으로 치솟는 플롯을 보여주지는<br />

않는다. 하지만 이 책의 가치는 일반 소설이 가진 스토리의 힘과는 결이<br />

다르다. 여성 정책과 관련된 각종 보고서와 신문 기사들을 꼼꼼히 살피고<br />

촘촘히 참고해서 이야기에 진정성을 담아낸 작가의 노력과 김지영이라는<br />

인물을 통해 누구나 수긍할 만한 한국 여성의 보편적인 삶을 소설로<br />

기술해냈다는 것만으로도 이 책을 읽을 가치는 충분하다. 더구나 페미니즘<br />

담론이 창궐하고 맘충, 김치녀, 된장녀 등 여성 비하 발언이 난무하는 이<br />

시대에는 필독서로 권장할 만하다.<br />

여성이 제 목소리를 내는 현장은 절대 나긋나긋하지 않다. 다소 격앙되고<br />

불편한 분위기가 감돈다. 가만히 있다가 정색하는 여성을 바라보며 ‘쟤,<br />

왜 저래?’라고 읊조리기 전에 먼저 을 만나보길 권한다.<br />

김지영은 타인이 아닌 바로 우리 곁의 여성이기 때문이다.


35<br />

MINI INTERVIEW<br />

다양한 생각꺼리를 던져주는 책이라 생각합니다<br />

커민스코리아 산업용엔진 마케팅팀 홍의정 대리<br />

최근 저희는 사내 독서모임을 시작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친구들과 독서모임을 하고 있는데, 같은 주제를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고 의견을 나누는<br />

활동이 즐겁더라고요. 그래서 동료들에게 독서모임을 제안했고, 두 달에 한 권씩 책을 정해서 읽은 후 의견을 나누기로 했습니다.<br />

모임의 첫 번째 책을 선정하게 된 저는 어떤 책을 선정할까 고민하다 작가 조남주의 을 골랐습니다. 저는 지난해 여름 이 책을<br />

읽었는데요, 책을 읽으면서 제 자신이 생각보다 보수적인 사람임을 깨닫게 됐습니다. 여자가 이렇게까지 생각할 수 있나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죠.<br />

그래서 회사 독서 모임에서도 이 책을 선정해 함께 읽어보게 됐습니다. 은 책 자체가 이야기할 거리가 많았고, 이 책을 읽은 남자<br />

직원들은 또 어떤 생각을 할지 궁금하기도 했고요.<br />

함께한 직원들은 책을 읽으며 워킹맘으로서 크게 공감하는 듯했습니다. 직원들과 나눈 이야기 중에서 <strong>89</strong>년생인 남자 대리님의 발언이 특히 기억에<br />

남는데요, 책에서는 당연히 여자가 커리어를 포기하고 육아를 전담해야 한다는 내용에 대해 그분은 “남자도 할 수 있는 거 아니냐, 나는 회사<br />

그만두고 집안일을 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br />

또, 어렸을 때 남학생이 여학생을 괴롭히는 것을 보고 남학생이 여학생을 좋아해서 그런 거라는 선생님의 설명에 대해 “나는 공감한다, 맞는<br />

이야기라 생각한다”, “그건 선생님이 잘못된 가이드를 준 거다”며 남자 직원들끼리 서로 엇갈린 의견을 내놓기도 했습니다.<br />

이렇게 은 여자들에게 뿐만 아니라 남자들에게도 많은 시사점을 주는 책이라는 걸 느끼며 즐겁게 독서모임을 마무리했습니다.


<strong>Cummins</strong> Lounge<br />

Health<br />

36<br />

당기면<br />

건강해진다!<br />

팽팽하게<br />

근력 키우는<br />

탄력밴드 운동<br />

근육은 장수의 기본이자 건강의 기본이다. 최근<br />

KBS 에서는 ‘수명연장법,<br />

근력을 높여라’라는 주제의 방송을 했다.<br />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가 근감소증을 하나의<br />

질병으로 인정한 만큼 근육량이 중요하다는<br />

것이 중심 내용이었다. 근육량은 30대에<br />

최고조를 이룬 뒤 점점 줄어들다가 60대가 되면<br />

1년에 15%씩 감소한다. 근육량이 적어지면<br />

심혈관 질환 및 골절 등의 질병 가능성이 높아질<br />

뿐 아니라 몸매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br />

건강을 위해 일주일에 최소 2번,<br />

전신 근육을 사용해 근력운동을 시행하라.<br />

미국 보건복지부의 권장 내용이다. 하지만<br />

쉽지 않다. 찌는 듯한 더위, 눅눅한 공기, 쉴<br />

틈 없이 바쁜 일상이 그 이유다. 이럴 때에는<br />

탄력밴드 운동이 답이다. 근력이 약한 사람도<br />

무리 없이 근력을 키울 수 있고, 휴대가 용이해<br />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br />

글. 조선경<br />

대다수의 다이어트 운동이 근육량을 늘려 기초<br />

대사량을 높이는 형태이다.<br />

이런 이유로 최근 근육량을 쉽고 효과적으로<br />

늘릴 수 있는 탄력밴드 운동이 각광받고 있다.<br />

고무 밴드의 탄성을 이용해 근육을 자극하는<br />

밴드운동은 관절에 크게 무리가 가지 않으며,<br />

다양한 강도의 탄성을 고를 수 있어 근력이<br />

약한 사람이 도전하기에도 부담이 적다. 특히<br />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기 때문에 운동선수들이<br />

재활운동을 할 때 많이 활용한다고 한다.<br />

운동 초보자를 위한<br />

밴드 선택법<br />

탄력밴드에는 세라밴드, 튜빙밴드, 루프밴드가<br />

있다. 세라밴드는 폭 12.5cm, 길이 2m의<br />

천연고무 밴드로 제조회사의 상품명이<br />

고유명사화된 경우다. 튜빙밴드는 폭 1cm,<br />

길이 2m에 손잡이가 있고, 루프밴드는 폭<br />

7.5cm, 길이 31cm 원형이다. 이 중 세라밴드가<br />

활용도가 가장 높고 대중적이다. 세라밴드를<br />

손에 감으면 튜빙밴드처럼, 적당한 길이로<br />

묶으면 루프밴드처럼 쓸 수 있다. 또 세라밴드<br />

운동법을 튜빙밴드나 루프밴드에도 적용할 수<br />

있다. 이런 이유로 탄력밴드 운동을 처음 접하는<br />

사람에게 세라밴드를 추천한다.<br />

세라밴드는 신축성에 따라 여러 단계로 강도가<br />

나뉘는데, 노란색, 빨간색, 녹색, 파란색,<br />

검은색, 은색, 금색 밴드 순으로 강도가<br />

높아진다. 노란색은 재활운동이 필요한<br />

사람이나 노약자, 빨간색과 녹색은 성인 여성,<br />

파란색과 검은색은 성인 남성, 은색과 금색은<br />

근력이 센 사람이 사용하는 것을 권한다.


37<br />

근력 강화하는<br />

생활 속 세라밴드 운동<br />

그렇다면 손쉬우면서도 효과적인 세라밴드<br />

운동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자세 교정은<br />

물론 통증을 예방하고 근육을 강화하는 어깨,<br />

코어근육 운동법을 알아본다.<br />

숄더 익스터널 로테이션은 어깨의 회전근개를<br />

강화시켜 굽은 어깨를 펴주는 동작이다.<br />

어깨너비로 다리를 벌린 후 양손으로<br />

세라밴드를 잡는다. 양손 간 밴드 너비는<br />

어깨너비 정도가 적당하고, 손등은 바닥을 보게<br />

한다. 호흡을 내쉬며 어깨가 펴지는 느낌으로<br />

밴드를 좌우로 잡아당기는데, 이때 손목이<br />

꺾이지 않도록 주의한다. 1세트당 8회, 하루에<br />

3세트씩 운동한다.<br />

어깨 통증 예방에는 어깨뼈 주변 근육을 동시에<br />

수축하게 해 어깨뼈 근육 강화에 도움을 주는 칼<br />

뽑기 동작이 좋다. 다리를 어깨너비로 벌리고<br />

선 후 양손으로 세라밴드를 잡는다. 이때 손에<br />

쥔 밴드 너비는 어깨너비가 적당하다. 왼손은<br />

세라밴드를 한 번 감은 후 골반에 올리고,<br />

오른손은 왼손 옆에 놓는다. 호흡을 내쉬며<br />

오른손을 칼을 뽑듯 대각선 위로 크게 뻗는다.<br />

이때에는 엄지손가락이 위로 향하게 하고 손<br />

각도는 45도 이내가 되게 한다. 5초간 자세를<br />

유지한 뒤 처음 자세로 되돌아간다. 1세트당<br />

5~10회 동작한 뒤 손을 바꿔 운동하고, 하루<br />

2~3세트씩 꾸준히 한다.<br />

코어근육을 강화하고 싶다면 글루트 브릿지<br />

운동을 권한다. 척추기립근과 대둔근을<br />

자극하는 동작으로 코어근육은 물론 허벅지<br />

뒤쪽 근육을 단련할 수 있다. 우선 바르게<br />

눕는다. 다리를 골반 너비만큼 벌리고 옆에서<br />

보았을 때 다리가 ‘ㅅ’ 자 모양이 되도록<br />

무릎을 세운다. 세라밴드는 골반 위부터 매트<br />

바닥까지 바르게 펴 놓고, 양손에 밴드를 감은<br />

후 위에서 봤을 때 ‘ㅅ’자 모양이 되도록 두 손을<br />

바닥에 놓는다. 호흡을 들이마시며 엉덩이를<br />

들어 올린다. 엉덩이를 들어 올려 무릎과 목이<br />

일직선이 되게 한 후 복부와 엉덩이 근육에 힘을<br />

주어 30초에서 1분간 자세를 유지한다. 자신의<br />

근력에 맞게 자세 유지시간을 조절하고, 가능한<br />

만큼 동작 횟수를 늘려간다.<br />

사이드 밴드도 코어근육 운동 중 하나로 내외<br />

복사근 발달에 효과적이다. 반으로 접은 밴드<br />

한쪽은 오른손에 감고, 다른 쪽은 양발로 밟아<br />

고정시킨다. 두 다리 사이 간격은 어깨너비가<br />

적당하다. 왼손을 머리 뒤에 대고 숨을 내쉬면서<br />

상체를 왼쪽으로 천천히 기울인다. 반대편<br />

옆구리를 스트레칭한다는 느낌이 들도록<br />

움직이는데, 골반이 옆으로 빠지지 않도록<br />

유의한다. 호흡을 들이마시면서 처음 자세로<br />

돌아간다. 손을 바꿔 같은 동작을 반복한다.<br />

1세트당 15~20회, 하루에 3세트씩 한다.<br />

이들 동작 모두는 밴드를 잡는 길이를 조절하며<br />

운동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 세라밴드로 운동할<br />

때는 밴드의 탄력을 느끼며 버틴다는 생각으로<br />

동작해야 효과를 높일 수 있다. 하지만 모든<br />

운동이 그렇듯 과하면 몸에 무리를 주는 만큼<br />

욕심을 부리기보다는 자신의 체력 상태와<br />

근력에 맞춰 강도나 횟수를 조절해야 한다는<br />

점을 잊지 말자.<br />

남녀노소, 장소불문 손쉽게 할 수 있는 밴드<br />

운동으로 탄력 있고 건강한 몸만들기에<br />

도전해보면 어떨까.<br />

How to<br />

엉덩이와 허벅지 탄력을 만들어주는 밴드 운동법<br />

엉덩이와 허벅지 라인을 잡아주는 밴드 운동법<br />

1<br />

1 적당한 폭으로 묶은<br />

세라밴드나 루프밴드를<br />

발목 위쪽에 걸고<br />

무릎을 펴고 옆으로<br />

눕는다.<br />

1<br />

1 적당한 폭으로 묶은<br />

세라밴드나 루프밴드를<br />

무릎에 걸고, 무릎을 구부린<br />

채로 옆으로 눕는다.<br />

2<br />

2 다리를 위쪽으로<br />

들어올린다.<br />

1세트당 10회 3세트<br />

반복한 후, 방향을<br />

바꿔 운동한다.<br />

2<br />

2 양 발을 붙인 상태에서 한<br />

쪽 다리만 들어올린다.<br />

1세트당 10회 3세트<br />

반복한 후, 방향을 바꿔<br />

운동한다.


<strong>Cummins</strong> Lounge<br />

Travel<br />

38<br />

이 여름,<br />

그 섬에<br />

가고 싶다<br />

북적이는 일상에서 벗어나 섬으로 떠나는 여행은 특별한 힐링의 순간을 선사한다. 사방을 둘러싼<br />

푸른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주는 자유, 도심의 소음과 떨어져 느끼는 고요, 밤하늘의 별까지<br />

섬 여행은 낭만 그 자체. 올여름 단순한 힐링을 넘어 가족과 함께 느끼고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섬<br />

여행지를 소개한다.<br />

글. 이민영 사진 및 자료제공. 군산시 문화관광과, 보령시 문화관광과, 고흥군 문화관광과, 김수경


39<br />

차로 떠나는 섬여행<br />

군산 선유도<br />

지난해 말 10개의 유인도와 47개의 무인도로 이뤄진 고군산군도<br />

(신시도, 무녀도, 선유도, 장자도)를 하나로 잇는 도로가 개통되며 배를<br />

타지 않고도 섬이 품고 있는 천혜의 비경을 쉽게 만날 수 있게 되었다.<br />

신선이 거닐며 놀던 섬이란 뜻의 선유도는 수려한 풍광으로<br />

고군산군도의 수많은 섬 중에서 가장 유명하다. 섬 사이로 퍼지는<br />

붉은 낙조가 아름다운 ‘선유낙조’, 고운 모래가 길게 펼쳐진 ‘명사십리’,<br />

큰비가 오면 망주봉에 7~8개의 물줄기가 생기는 ‘망주폭포’, 기러기<br />

형상의 모래톱 ‘평사낙안’, 세 무인도가 만선으로 돌아오는 돛배를<br />

닮았다는 ‘삼도귀범’, 조기잡이 철에 수많은 배가 만드는 장관<br />

‘장자어화’, 신시도 영월봉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 ‘영월단풍’, 12개 섬이<br />

투구 쓴 병사의 모습과 닮은 ‘무산십이봉’이 선유도 8경으로 꼽힌다.<br />

선유도는 풍광뿐만 아니라 가족과 함께 추억 만들기에도 좋다.<br />

선유도 1구의 옥돌해변은 해변이 부드러운 자갈로 되어 있고, 주변이<br />

기암괴석으로 둘러싸여 물놀이를 하며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br />

있다. 해안 데크길은 천연 주상절리와 괴암괴석을 품고 있어 독특한<br />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남기기에 좋다.<br />

선유도 3구의 선유도해수욕장은 투명하고 고운 백사장이 넓게 펼쳐져<br />

명사십리 해수욕장이라 불린다. 100여 미터를 들어가도 물이 허리를<br />

넘지 않을 정도로 수심이 얕고, 파도가 잔잔해 안전하게 물놀이를<br />

할 수 있다. 선유스카이SUN라인은 건너편 솔섬까지 도착할 수 있는<br />

집라인으로, 멋진 풍경 속에서 짜릿한 스릴을 만끽할 수 있어 모험심<br />

강한 젊은층에게 특히 인기다.<br />

선유도를 지나 고군산군도 연결도로를 타고 달리면 도로 종착지에<br />

장자도가 있다. 과거 조기 풍어지로 이름을 날리던 이곳은 최근<br />

아기자기한 섬 여행을 원하는 이들에게 핫한 관광지로 알려지고 있다.<br />

주변 섬들을 호령하는 듯 위치한 대장도의 풍경은 그 자체만으로도<br />

압권이다. 대장봉 중턱에는 아이를 업은 채로 먼 산을 바라보는 형상의<br />

‘장자할매바위’가 있는데, 소원을 이뤄준다는 입소문을 타고 연인들과<br />

수험생을 둔 부모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br />

고군산군도 버스 여행<br />

+<br />

비응항에서 장자도까지 고군산연결도로를 달리는<br />

2층 버스인 99번 버스가 운행 중이다.<br />

비응항 환승장 출발<br />

신시도·무녀도·선유도·장자도 정차<br />

운행 시간 : 비응항 기준 6:30~20:30까지<br />

장자도 기준 7:10~21:10까지<br />

배차 간격 : 1시간(비응항에서 매시 30분 출발)


40<br />

바닷길이 열리는 곳<br />

보령 장고도<br />

충남 보령 태안해안국립공원에 속해있는 장고도는 암석과 해안선이<br />

장관을 이루는 섬으로, ‘대한민국 명품섬 베스트 10’에 선정되기도<br />

했다. 멀리서 보면 섬의 형상이 장구처럼 생겼다 하여 장구섬, 장고섬,<br />

외장고도로 불렸으며, 제주도만큼 아름답다 하여 ‘충남의 제주도’,<br />

각종 해산물이 풍부해 ‘황금 섬’으로도 불린다.<br />

장고도는 대천항에서 뱃길로 한 시간 남짓 걸린다. 이곳은 조수간만의<br />

차가 매우 심해서 썰물 때는 섬 북쪽, 밀물 때는 남쪽 등대에 여객선이<br />

정박한다. 장고도는 작은 섬이지만 등바루놀이, 등불써기, 진대서낭제<br />

등 민속놀이와 토속신앙 등이 전승돼 최근까지 전해오고 있는 곳이다.<br />

곳곳에 기암괴석과 더불어 백사청송( 白 沙 淸 松 )이 해안을 덮고 있으며,<br />

두 개의 트래킹 코스와 명장해수욕장, 당너머해수욕장이 있어 여름이<br />

되면 가족 단위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br />

숲을 걸으며 바다 경치까지 즐길 수 있는 트래킹 코스는 어린이들도<br />

함께할 수 있도록 잘 정돈되어 있다. 제1트래킹 코스를 따라 걷다 보면<br />

명장해수욕장이 나타난다. 명장해수욕장은 조수간만의 차가 크고 해면<br />

경사가 완만해 썰물 때는 모랫바닥이 2~3km까지 드러난다. 이 바닥은<br />

자동차가 달려도 빠지지 않을 정도로 탄탄하다고 한다.<br />

해수욕장 맞은편에는 명장섬이라는 무인도가 보이는데, 자갈로 된<br />

바닷길이 생기는 ‘모세의 기적’이 하루 두 번 일어난다. 이 길이 열리면<br />

주민들은 경운기나 트랙터를 타고 바지락, 조개 등 해산물들을 캐러<br />

나간다. 외지인들도 정해진 범위 내에서 조개나 낙지, 게 등을 잡을 수<br />

있어 특별한 여름날의 추억을 덤으로 누릴 수 있다.<br />

장고도 당산 서쪽 바닷가에는 명장해수욕장보다 규모가 작은<br />

당너머해수욕장이 있다. 이곳 백사장 끝머리에는 큰 구멍이 뚫린<br />

기암괴석 ‘용굴 바위’가 있는데, 용이 되려던 바다의 이무기가 이곳<br />

해변을 기어 나오다 바위가 가로막자 그냥 뚫고 가면서 구멍이<br />

생겼다고 한다. 용굴 바위에서 명장섬 쪽으로 보이는 ‘용난바위’는<br />

이무기가 승천하기 위해 백 년 동안 수행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br />

장고도 가는 길<br />

+<br />

대천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1시간 소요 / 1일 3회 운항<br />

운행시간 문의 및 예약 :<br />

신한해운(http://www.shinhanhewoon.com)


41<br />

바다 위 비밀정원<br />

고흥 애도<br />

고흥군 봉래면에 위치한 애도는 외나로항에서 배로 5분이면 갈 수 있는<br />

작은 섬이다. 하지만 예부터 질 좋은 쑥이 많이 나기로 이름나 봄이면<br />

외지 사람들이 쑥을 캐러 몰려올 정도였다고 한다. 그래서 쑥섬이라는<br />

애칭을 가지고 있다.<br />

애도는 자연과 어우러진 삶을 지향하는 마을 주민들의 바람으로<br />

인위적인 변화를 거치지 않아 옛 돌담길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br />

사방으로 다도해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근 무인도와<br />

방파제로 연결되면서 오랜 세월 풍상을 입은 기암괴석이 수평선을<br />

바라보며 서 있는 절경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난대성 기후를 가지고<br />

있어 남해안에서만 볼 수 있는 동백나무, 후박나무, 육박나무 등 다양한<br />

난대원시림이 우거진 당숲을 걸으며 자연의 위대함을 온몸으로 느낄<br />

수 있다. 천여 그루의 매실나무가 자라는 매실농장에는 봄이면 하얀<br />

매화가 흐드러진다.<br />

자연 그대로의 매력을 간직해 오던 애도는 ‘힐링파크 쑥섬쑥섬’이란<br />

이름을 달고, 마을 주민들의 합의 하에 관광객들에게 난대 원시림을<br />

개방하고 있다. 그 덕분에 다도해 풍경을 바라보면서 트래킹할 수 있는<br />

몬당길과 사랑의 돌담길 등 찬찬히 힐링의 시간을 누릴 수 있다.<br />

애도를 찾는 많은 여행객이 주목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국내 유일의<br />

해상 화원인 ‘별 정원’이다. 이 정원은 교사와 약사 부부가 16년 동안<br />

자연을 탐사하고 공부하며 직접 일궈낸 공간으로, 7년 동안 식물을<br />

연구하고 꽃씨를 뿌리며 조성했다고 한다. 별 정원에는 사시사철<br />

300여 종의 다양한 꽃이 피고 지는데, 꽃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지며<br />

다른 곳에서 만날 수 없는 독특한 정취를 선사한다. 이러한 부부의 노력<br />

덕분에 ‘힐링파크 쑥섬쑥섬’ 정원은 전라남도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을<br />

위해 만든 전남 제1호 민간정원으로 등록되기도 했다.<br />

애도 선착장에서 내리면 먼저 마을 입구에 있는 양심 돈통에 이용료 5천<br />

원을 넣으면 된다. 여기에 지친 발걸음을 멈추고 차를 마시며 쉬어갈<br />

수 있는 갈매기 카페가 무인으로 운영되고 있다. 짧은 방문이 아쉬워<br />

애도에서의 하룻밤을 보내고 싶다면 관광객을 위한 돌게 펜션을<br />

예약해 조용하고 특별한 힐링을 즐길 수 있다.<br />

애도 가는 길<br />

+<br />

고흥군 나로도항에서 배를 타고 약 5분 거리<br />

힐링파크 쑥섬쑥섬 http://www.ssookseom.com


<strong>SPRING+SUMMER</strong><br />

<strong>2018</strong><br />

42<br />

현대건설기계, 중고 건설장비 옥션 개최<br />

베트남, 미얀마 등 신흥시장 공략 박차<br />

<strong>Cummins</strong><br />

News<br />

현대건설기계는 지난해 11월 26일 충북 음성에서 국내 최초의<br />

중고 건설장비 경매 플랫폼인 ‘현대건설기계 옥션’을 선보이고<br />

현대건설기계, 두산, 볼보 등 주요 메이커들의 중고 장비 150여<br />

대를 경매로 판매했다.<br />

현대건설기계는 동남아 등 신흥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을<br />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이번 중고 장비 옥션을 기획했다.<br />

베트남, 미얀마, 라오스 등 현대건설기계가 신차 시장<br />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국가들은 중고 장비 수요도<br />

높은 곳이다. 이에 옥션을 통해 수출한 중고 장비로 사용자<br />

저변을 확대하고, 이들을 추후 신차 시장으로 유인함으로써 신차<br />

시장 점유율까지 높인다는 것이다.<br />

실제로 이날 경매에는 베트남과 홍콩, 대만, 파키스탄, 케냐,<br />

칠레 등 주요 신흥국 대형 딜러 1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국내<br />

딜러뿐만 아니라 해외 딜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br />

현대건설기계는 옥션을 통해 중고 장비 물량 해결이라는 국내<br />

건설장비 업계의 오래된 과제를 해결하고, 국내 시장에서 1위로<br />

도약하기 위한 발판까지 마련한다는 계획이다.<br />

국내 건설장비 시장 규모는 한정되어 있는 반면, 건설사 및<br />

대규모 건설현장 등 신차 장비를 선호하는 곳이 많아 중고시장은<br />

빈번히 포화 상태에 이르러왔다. 이러한 문제를 경매를 통해<br />

중고 장비 수요가 많은 동남아 등 신흥시장으로 수출함으로써<br />

해결하겠다는 것이다.<br />

현대건설기계는 내년부터 경매를 시행하는 횟수와 회당 판매<br />

장비의 수를 늘려 국내시장에서의 기반을 공고히 할 예정이다.<br />

현대건설기계의 지난해 국내 시장 점유율은 36%로, 2016년<br />

대비 26%에서 10% 급상승했으며, 월별 기준 시장점유율<br />

1위도 4회나 기록한 바 있다. 이러한 결과는 장비 정비<br />

전문시설인 중고유통지원센터 설립, 국내 대리점 대형화 등<br />

과감한 사업 체계 개편의 결과로, 현대건설기계 경매가 확대<br />

시행될 경우 중고 장비의 원활한 소화를 통해 신차 판매 증대<br />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br />

공기영 사장은 환영사에서 “경매에 출품된 장비들은<br />

현대건설기계의 전문 정비 시설을 통해 최적의 상태로 관리된<br />

것으로, 낙찰자들은 장비의 품질과 성능에 만족할 것이라<br />

자신한다. 내년부터는 연간 시행 횟수와 회당 판매 대수를 늘려<br />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strong>SPRING+SUMMER</strong><br />

<strong>2018</strong><br />

43<br />

<strong>2018</strong> KB 굿잡 우수기업<br />

취업박람회 참가<br />

해성보육원 꽃 심기 봉사 활동<br />

커민스는 5월 24일~25일 양일간 코엑스 D홀에서<br />

열린 ‘<strong>2018</strong> KB 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에<br />

함께했다. KB가 주최하고, 정부 기관의 후원으로<br />

진행된 KB 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는 국내에서<br />

권위를 인정받는 취업박람회 중 하나로, 올해는<br />

21만 명이 방문했을 만큼 그 열기가 뜨거웠다.<br />

커민스는 여성 인력을 포함한 리크루트 풀을<br />

확장하고, 커민스의 브랜드 인지도 및 기업<br />

이미지를 높이고자 이번 취업박람회에 함께했다.<br />

커민스의 취업박람회 참여는 전 사업 부문을<br />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었다.<br />

커민스 부스에는 커민스판매써비스코리아<br />

WAG(Women’s Affinity Group) 프로젝트팀과<br />

각 BU HR팀이 나서 다양한 구직자들을 만났다.<br />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부터 대학생, 일반인에<br />

이르는 다양한 층의 구직자들이 부스를 찾아<br />

커민스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br />

부스 한켠에는 증강현실 기술을 통해 커민스의<br />

첨단 기술이 집약된 발전기 제품을 가상 체험할<br />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람객의 발길을<br />

붙잡기도 했다. 일부 관람객은 이틀 연속 부스를<br />

방문해 입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br />

이번 취업박람회는 커민스라는 브랜드를 더욱<br />

넓은 층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앞으로도<br />

지속적인 참여를 통해 적극적으로 인재 발굴에<br />

나설 것이다.<br />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br />

지속적으로 동참하고 있는 커민스코리아는 지난<br />

4월 6일, 해성보육원을 찾아 꽃 심기 봉사를<br />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예쁜 꽃을 보며 따뜻한<br />

봄을 맞이할 보육원 아이들을 생각하며, 뒤늦은<br />

꽃샘추위 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렸다. 추운 날<br />

차가운 땅을 파헤치고 꽃이 건강하게 자랄 수<br />

있도록 터를 조성하는 일이 쉽지는 않았지만<br />

참가자들은 “화사하게 정리된 화단을 아이들에게<br />

선물할 수 있어 뿌듯한 날이었다.”며 봉사활동에<br />

동참한 소감을 밝혔다.<br />

커민스코리아,전 직원 봄맞이 행사<br />

지난 4월 20일, 경기도 의왕에 있는 ‘에스타시온’<br />

잔디 마당에서 커민스코리아 봄맞이 행사가<br />

열렸다. 커민스코리아 직원들의 화합과 가족애를<br />

다지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는 다양한 게임과 체험<br />

활동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게임 활동은 평소<br />

업무적 관련성이 없는 동료와 하나 되어 몸으로<br />

부딪히며 친밀해지는 계기가 되었다. 도예 공방<br />

체험에서는 개성 넘치는 솜씨로 컵과 접시를<br />

만들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었다. 한<br />

참가자는 “여러 활동을 통해 더 친밀한 시간을<br />

가질 수 있어 좋았고, 스트레스도 털어낼 수 있어<br />

즐거운 하루였다.”며 “사장님과 임원들이 직접<br />

굽고 서빙해주는 바비큐는 특별한 점심으로<br />

기억될 것”이라는 소감을 남겼다.<br />

커민스판매써비스코리아,<br />

<strong>2018</strong> Spring Outing 봄 야외 행사<br />

커민스판매써비스코리아는 지난 5월 18일 전<br />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봄맞이 행사를 진행했다.<br />

이번 행사는 바쁜 일과 속에서 충분히 소통하지<br />

못했던 전 직원이 한자리에 모여 친목과 단합을<br />

도모하는 자리였다. 갑작스러운 기상 악화로<br />

천안 사무실 카페테리아에서 진행된 미니<br />

농구 게임에서는 커민스판매써비스코리아<br />

직원들의 열정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br />

오후에는 천안 홍익스포츠타운으로 장소를<br />

옮겨 볼링게임이 진행됐다. 직원들은 저마다<br />

숨겨왔던 볼링 실력을 뽐냈고, 한시도 긴장을<br />

늦출 수 없었던 숨 막히는 경기를 펼치며<br />

스트레스를 날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벤트<br />

담당자는 “일할 땐 일하고 놀 땐 놀 줄 아는<br />

직원들을 위해 더 참신하고 즐거운 이벤트를<br />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strong>SPRING+SUMMER</strong><br />

<strong>2018</strong><br />

44<br />

컴포넌트 사업부<br />

맑은 하천 만들기 봉사 활동<br />

커민스 트레이닝 센터<br />

하반기 기술 교육 일정<br />

커민스 사회공헌활동<br />

대학 연계 교육 활동 진행<br />

지난 4월 27일 박종진 사장님을 비롯한 컴포넌트<br />

사업부 임직원들은 수원 황구지천 일원에서 하천<br />

정화 활동을 펼쳤다.<br />

사업장 부근에 위치한 황구지천은 권선구<br />

시민들이 산책하기 위해 즐겨찾는 곳이다. 커민스<br />

임직원들은 지역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br />

쉴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하천 정화 봉사 활동을<br />

이어오고 있다.<br />

매회 봉사 활동을 하며 시민들의 의식 변화로<br />

예전에 비해 비교적 깨끗해지고 있음을 느낄 수<br />

있었지만, 구석구석 환경 관리가 이뤄지지 않아<br />

각종 생활 쓰레기를 발견할 수 있었다.<br />

총 4시간에 걸쳐 이뤄진 하천 정화 활동 결과<br />

플라스틱 15.9Kg, 유리병 5.8Kg, 캔 4.2Kg,<br />

일반 쓰레기 13.1Kg가 모여 총 39Kg에 이르는<br />

쓰레기를 수거했다.<br />

커민스 컴포넌트 사업부 임직원들은 하천 정화<br />

등의 활동을 통해 쾌적한 지역 사회를 만들고,<br />

함께 발전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br />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br />

커민스 트레이닝 센터는 직원과 고객을 대상으로<br />

엔진에 대한 이해를 돕고, 올바른 사용법을 알리<br />

고자 다양한 기술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br />

지난 6월에는 전진CSM과 티어4파이널 후처리<br />

장치에 대한 이론 및 유지 보수 교육을 진행했다.<br />

오는 9월 5~7일에는 커민스 엔진 기초 교육이<br />

진행되며, 9월 20~21일에는 전기전자 고장 진단<br />

및 커민스 고장진단툴 사용법 교육이 진행된다.<br />

자세한 문의는 커민스 교육팀 앞으로 하면 된다.<br />

커민스 홈페이지 개편<br />

커민스는 국내 세 사업부를 아우르는 공식<br />

홈페이지(http://www.cummins.co.kr)를<br />

리뉴얼 오픈했다.<br />

새 홈페이지는 글로벌 커민스 홈페이지 브랜딩을<br />

따르면서도 국내 커민스 사업모델에 따라 국문과<br />

영문으로 제작됐다. 또, PC뿐만 아니라 모바일<br />

환경에서도 필요한 정보를 보다 편리하게 찾아볼<br />

수 있도록 메뉴를 구성, 홈페이지 방문자의<br />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였다. 여기에 국내 부품<br />

및 서비스 대리점 정보뿐 아니라 해외 수출에<br />

주력하는 고객을 위해 해외 글로벌 대리점망까지<br />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대리점망 메뉴를 구성했고,<br />

커민스의 국내외 언론보도 자료 및 채용 정보도<br />

실시간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br />

커민스는 홈페이지를 중심으로 고객과의 소통을<br />

강화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넓혀 나갈 예정이다.<br />

커민스판매써비스코리아는 2012년부터<br />

다양한 사회공헌활동(CIT)을 지속적으로<br />

펼치고 있다. 그중 기술 교육 활동은 직원들의<br />

자발적인 참여 속에서 한국기술교육대학교<br />

기계공학부, 한국폴리텍대학 충주캠퍼스<br />

자동차과 교수·학생들과 함께 진행되며,<br />

커민스 소개, 기술교육, 채용정보 등의 정보를<br />

공유하고 있다. 최근 이러한 활동을 통해<br />

커민스에 엔진, 발전기 기술지원팀 2명과<br />

엔진서비스팀 1명이 커민스에 입사하는 성과를<br />

거두기도 했다. CIT는 각 대학 담당 교수와의<br />

협의 및 학생들의 피드백을 토대로 더 좋은 교육<br />

내용을 만들고,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활동이<br />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br />

프로젝트 명<br />

프로젝트 담당<br />

사회정의 밥퍼 이근상 부장<br />

싱글맘 지원<br />

김소리 과장<br />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 심효정 대리<br />

헌혈<br />

김소리 과장<br />

환경 천흥천 하천 청소 김준성 차장<br />

교육<br />

아이들과 함께하는<br />

새집 청소<br />

지역 사회를 위한<br />

기술 교육<br />

함보숙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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