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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4호 2022년 3월 25일 A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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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5, 2022 통권 <strong>614호</strong> | 창간일 JANUARY 1, 2010<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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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5 2022<br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br />

고유가가 미국뿐 아니라<br />

세계 경제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br />

손용상<br />

최장섭<br />

COVER STORY<br />

18<br />

제작국<br />

국장<br />

PD<br />

DJ<br />

영업기획국<br />

국장<br />

부국장<br />

부장<br />

부장<br />

오피스 매니저<br />

사무행정<br />

김진언<br />

이덕수<br />

서동주<br />

이태용<br />

강예리 김명기 김지혜 김혜미 박민하<br />

송영아 주경숙 정가영<br />

이일근<br />

윤소영<br />

서경호<br />

이정민<br />

김지현<br />

황소미<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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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요셉 목사와 장사라 사모의<br />

‘선교사 파송 예배’가 지난 20일(일)<br />

빛과소금의교회에서 진행됐다.<br />

GOSPEL<br />

56<br />

‘고유가의 공포’<br />

美 경제, 스테그플레이션 다가오나?<br />

빛과소금의교회,<br />

장요셉·장사라 쿠바 선교사 파송 예배<br />

칼럼니스트<br />

가스펠<br />

건강<br />

경제<br />

교육<br />

문학<br />

부동산<br />

보험<br />

상담<br />

디케이 미디어 그룹<br />

전화<br />

팩스<br />

이메일<br />

홈페이지<br />

주소<br />

안광문, 이정엽, 오정석, 장량<br />

이주용, 김창훈<br />

박운서, 서윤교<br />

저스틴 김<br />

김수자, 박혜자, 김미희, 김정숙, 박인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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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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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지는 한국 연합뉴스, 노컷뉴스와 콘텐츠 제휴를 맺고 있습니다.


MAR 25 2022 KOREA TOWN NEWS | 13<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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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br />

26<br />

토요일<br />

27<br />

일요일<br />

달라스 경찰국 총기 난사 대처 교육 세미나<br />

일시: 26일(토) 오후 1시<br />

장소: 노스웨스트 커뮤니티 센터(5750 Pineland Dr. Dallas, TX 75231)<br />

문의: 214-671-4051(김은섭 홍보관)<br />

달라스 체육회 2022 정기총회<br />

일시: 27일(일) 오후 5시<br />

장소: 수라식당 소연회장<br />

문의: 469-734-7009 (회장 김성한)<br />

APR<br />

12<br />

화요일<br />

북텍사스 한국 여성회 입양아 & 불우이웃돕기 골프대회<br />

일시: 12일(화) 오후 1시<br />

장소: Riverchase Golf Club (700 Riverchase Dr. Coppell)<br />

문의: 972-236-5000 (준비위원장 진이 스미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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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KOREA TOWN NEWS<br />

MAR 25 2022<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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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br />

COVER STORY KOREA TOWN NEWS • MAR 25 2022<br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고유가가 미국뿐 아니라 세계 경제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br />

4<br />

美 경제, 스테그플레이션 다가오나?<br />

연준(Fed), 인플레이션 싸움 복잡해졌다<br />

사상 최저의 실업률, 美 가계의 풍부한 저축액으로 반등의 여지 있다<br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고유가<br />

가 미국뿐 아니라 세계 경제에 큰 타격을 주<br />

고 있다.<br />

고유가는 유럽의 팬데믹 회복을 거의 정체 상<br />

황으로 만들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에는 인플레<br />

이션과의 전투를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br />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 11일 “러시아의 원<br />

유 공급의 중단으로 인해 치솟는 유가가 세계 경<br />

제에 타격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br />

이에 따르면 경제학자들은 치솟는 유가로 인<br />

해 “세계 최대의 석유 수입국인 중국이 올해 경<br />

제 성장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고군분투할 것<br />

이며 북아프리카와 중동의 개발도상국은 에너지<br />

및 식품 비용 상승으로 인한 사회적 불안의 위험<br />

에 직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br />

한편 지난 8일(화) 조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br />

산 원유에 대한 수입 금지를 시행한다고 밝혔는<br />

데, 원유 외에도 천연 가스 석탄 등의 자원에 대<br />

한 수입 금지와 미 기업이 러시아 에너지와 관련<br />

해 생산과 수출 과정에 투자를 하는 것조차 전<br />

면 금지했다.<br />

이로 인해 국제 유가는 요동치고 있고, 계속 상<br />

승세를 타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 삭스<br />

는 “바이든 정부의 이같은 조치는 러시아에 대한<br />

굉장한 압박으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큰<br />

공급 차질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br />

치솟는 국제 유가, 스테그플레이션의 전조<br />

인가?<br />

지난 23일(수) 기준, 뉴욕상업거래소(NY-<br />

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br />

(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5.2%(5.66달러) 오른<br />

114.93달러에,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br />

렌트유는 5.3%(6.12달러) 오른 121.60달러에 각<br />

각 거래를 마쳤다.<br />

이날 국제 유가는 유럽연합(EU)이 러시아산<br />

원유 수입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소식<br />

이 전해지면서 치솟기 시작했다.<br />

미국에 이어 EU까지 러시아 원유 수입을 중<br />

단하면 글로벌 원유 공급 부족이 심화할 가능<br />

성이 크다.<br />

유가 전문가들은 개전 한달을 넘어가고 있는<br />

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로 인해 국제 유가가<br />

올해 계속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br />

결국 유가 상승은 소비자 지출을 재편하고 금<br />

융 시장을 압박하며 세계 각국의 정부 예산에 부<br />

담을 주게 된다.<br />

런던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수석 경제학자인<br />

닐 시어링은 “이는 꽤 암울하게 느껴질 것”이라<br />

며 “높은 유가가 전반적인 경제 활동을 감소시킨<br />

다”라고 말했다.<br />

유가는 유럽과 중국처럼 석유 소비 국가에서<br />

발생하는 소득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br />

및 캐나다와 같은 석유 생산 국가에게 이를 효과<br />

적으로 재분배한다. 그룹으로 보자면, 생산 국가<br />

는 소비 국가보다 1달러 추가 지출이 적다.<br />

때문에 유가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br />

생산자 물가지수도 동반 상승하게 된다.<br />

생산자 물가는 소비자 물가의 선행 지표이기<br />

때문에 생산자 물가가 상승하면 당연히 소비자<br />

물가도 뒤따라 상승하게 된다.<br />

국내 생산자가 국내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br />

서비스 가격 변동을 측정한 생산자물가는 통상<br />

1개월 정도의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되<br />

는데, 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이 미치기 전 이미<br />

지난 2월 미국의 소비자 물가는 전년 대비 7.9%<br />

가 상승하며 사상 최대폭을 기록했다.<br />

이는 전 세계 1위 경제 대국의 소비자 물가<br />

가 1년만에 거의 8%가 올랐다는 이야기로 지난<br />

2021년 봄부터 미국의 물가는 걷잡을 수 없는 속<br />

도로 상승하고 있다.<br />

또한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유가를 제외한 근<br />

원 소비자 물가지수도 전년 대비 6.4% 상승했다.<br />

물가는 식료품이나 유가에 의해서만 오르는<br />

것이 아니라 전방위적인 공산품과 서비스 가격<br />

상향으로 오르기 때문에 근원 소비자 물가 지수<br />

가 오르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전문가들은 말<br />

한다.<br />

특히 물가는 원자재, 공산품, 서비스 순으로 오<br />

르는데, 원자재 가격은 떨어져도 한번 올라버린<br />

공산품과 서비스 가격은 떨어지지 않는다는 점


MAR 25 2022• KOREA TOWN NEWS<br />

COVER STORY<br />

| 19<br />

을 고려하면 진짜 걱정되는 부분은 앞으로의 미래라<br />

는 것이다.<br />

때문에 다음 달에 발표될 <strong>3월</strong> 미국의 소비자물가<br />

지수에 시장의 눈이 모이고 있다.<br />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의 가장 큰 원흉은 원유 가<br />

격의 폭등이라며, 높은 유가는 전반적인 경제 활동을<br />

감소시킨다고 말했다.<br />

시장에선 1970년대 세계 경제를 뒤흔들었던 스태<br />

그플레이션을 우려하고 있다.<br />

물가의 지속적인 하락은 ‘기대심리’로 인하여 구매<br />

자들의 ‘구매심리’를 위축시킨다. 그러면 물건이 안<br />

팔리니 기업의 ‘이익이 감소‘하고 이는 다시 ‘투자<br />

감소‘와 더불어 실업율이 올라 다시 소비가 줄어드<br />

는 ‘경제 싸이클 악순환’이 무한 반복하게 된다.<br />

이로 인한 경기침체를 ‘디플레이션’ 또는 ‘D의 공<br />

포‘라 하는데, 여기에 고물가 상황인 것이 덧대어지<br />

면 ‘스테그플레이션’이라고 일컫는다.<br />

1929년 미국의 경제대공황과 일본의 잃어버린 20<br />

년(일본은 90년대 부동산 버블이 꺼지면서 90년대<br />

말부터 2012년까지 디플레이션에 빠졌다)이 대표적<br />

인 예다.<br />

한편 일각에선 현재의 상황이 과거의 역사와는 다<br />

르다고 의견도 나왔다.<br />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미국의 경기 침체를 촉발하<br />

려면 유가가 배럴당 200달러 이상으로 올라야 할 것<br />

이라고 밝혔다.<br />

판테온 매크로이코노믹스(Pantheon Macroeconomics)의<br />

수석 경제학자 이안 셰퍼드슨(Ian<br />

Shepherdson)은 “미 가계에는 코로나 19 지원금<br />

등 충분한 자금이 있다. 미 가정들이 보유한2조<br />

5000억 달러는 충분한 쿠션의 역할을 할 것이다”<br />

라고 전망했다.<br />

여기에 미국의 고용율도 호조로 작용하고 있다. 연<br />

방 노동부는 지난주(<strong>3월</strong> 13∼19일) 신규 실업수당<br />

청구건수가 18만7천 건으로 집계됐다고 24일(목) 밝<br />

혔다.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미국민 숫자가 52년 만<br />

에 가장 적었고 전주보다 2만8천 건 감소한 것으로<br />

집계됐다.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br />

21만 건을 크게 하회해 이번 청구건수는 1969년 9월<br />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br />

블룸버그 통신은 노동 수요가 공급을 훨씬 초과<br />

하는 가운데 갈수록 심각해지는 인플레이션도 실업<br />

자들의 일자리 복귀를 독려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br />

고 분석했다.<br />

특히 기업들이 신규 인력 채용이 어려운 사정을 고<br />

려해 기존 직원들의 해고를 꺼리는 분위기라는 것<br />

이다.<br />

치솟는 물가에 고통받는 DFW 한인 사회<br />

지난 10일(목) 기준, 텍사스의 평균 휘발유 가격(<br />

레귤러 기준)이 갤런 당 4달러를 돌파했다.<br />

이어 24일(목) 기준 갤런 당 평균 3달러 89센트<br />

를 기록했다. 이는 한달 전보다 약 70센트 정도 상<br />

승한 것이다.<br />

현재 텍사스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주 단위로 오<br />

르내림세를 보이고 있는데, 장기간으로는 계속 상승<br />

곡선을 타고 있다.<br />

결국 도넛, 요식업, 세탁업 등 소규모 자영업 비율<br />

이 높은DFW 한인 경제는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의<br />

영향을 고스란히 받고 있다.<br />

캐롤튼에서 요식업 관련에 종사하고 있는 한인 S<br />

씨는 “이미 식자재 및 가게 운영과 관련한 모든 비용<br />

이 크게 올랐다. 가게 렌트비만 해도 큰 폭으로 올라<br />

아무래도 음식과 서비스 값에 반영시킬 수밖에 없었<br />

다”라고 전했다.<br />

플라워마운드에 거주하는 제이든 허씨(50대, 남<br />

성)는 “갤런 당 4불대의 개스 값이 당혹스럽다. 대<br />

중 교통이 발달되어 있지 않는 텍사스에서 연료비<br />

는 생활비의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생<br />

활비에서 한달에 50달러 정도 더 연료비가 드는 것<br />

같다”라고 말했다.<br />

이어 허씨는 “개스값 뿐만이 아니라 때마다 갱신<br />

하는 각종 보험료, 식료품비 의료비 등 생활에 필요<br />

한 모든 비용이 크게 올랐다. 이렇게 갑작스럽게 가<br />

격이 오르니 아무래도 씀씀이를 줄이게 된다”라고<br />

전했다.<br />

코펠에 거주하는 제니스 김씨(40대, 여성)은 “지난<br />

해까지만 해도 조금씩 오르던 물가가 올해 들어서는<br />

큰 폭으로 오른 것이 느껴진다. 문제는 집값이다. 재<br />

산 가치는 높아졌겠지만 당장 매년 내야 하는 재산<br />

세가 과거보다 많이 늘었다. 여기에 각종 보험료, 대<br />

출금, 주택 유지비 등 앞으로 부담해야 할 돈이 더 걱<br />

정이다”라고 말했다.<br />

경제학자들, “전면적인 경기 침체는 없다” 전망<br />

한 한인 동포는 “팬데믹만 끝나면 경기가 좋아질<br />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지만, 이제는 전쟁으로 인한<br />

유가 상승, 잡히지 않는 인플레이션의 영향만 나날이<br />

크게 느낀다”라고 전했다.<br />

캐피털 이코노믹스(Capital Economics)는 유럽<br />

등 미국의 동맹국들이 경제적 우려를 극복하고 러시<br />

아 에너지에 대한 완전한 금수 조치에 동의하면 유가<br />

가 배럴당 16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전망했다.<br />

오슬로 소재 라이스타드 에너지(Rystad Energy)<br />

의 애널리스트 비요르나 톤하우겐(Bjornar Tonhaugen)은<br />

이번 주 고객들에게 최악의 시나리오에<br />

서 이번 여름 유가가 24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br />

고 말했다.<br />

고유가는 현재 미국의 연준을 포함해 세계 각국의<br />

중앙은행의 계산법을 복잡하게 만들었다.<br />

세계 주요 국가의 인플레이션이 고공행진을 이어<br />

가는 와중에 우크라이나 사태로 국제 유가 및 원자재<br />

가격 급등으로 경제 둔화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인데,<br />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섣불리 금리를 올렸다가 경<br />

기 침체 후폭풍을 맞을 수 있기 때문이다.<br />

하지만 일각에선 현재로서 세계 경제의 거의 절반<br />

을 차지하는 미국, 중국, 인도의 지속적인 성장만으<br />

로도 글로벌 경제가 전면적인 경기 침체를 피할 수<br />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br />

다만 제 2차 세계대전 후 75년 이상 만에 일어난<br />

유럽 최악의 분쟁이 언제든지 더 큰 피해를 주는 전<br />

쟁으로 번질 수 있다는 가능성으로 인해 이 긍정적<br />

인 전망은 분명하지 않다.<br />

박은영 기자 © KTN<br />

11500 N. Stemmons Frwy #190 Dallas, TX 75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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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5 2022• KOREA TOWN NEWS<br />

TOWN NEWS<br />

| 21<br />

권두칼럼<br />

* 본 사설의 논조는 본지의 편집 방향과 맞지 않을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br />

역시 춘래불사춘( 春 來 不 似 春 )… 봄은 왔는데, 좋은 일은 없네<br />

손용상 논설위원<br />

한국 대선이 끝난 지 벌써 보름이 지났다. 지난 20<br />

일 춘분( 春 分 )을 기점으로 이제 봄기운이 완연하다.<br />

시간만 쏜살같이 흐르는 기분…나만이 그럴까? 돌아<br />

다보니 대선이 끝나고 바로 시작된, 윤석열 당선인<br />

의 집무실 용산 이전과 관련하여 신. 구세력간 기싸<br />

움이 가관이다. 더하여 청와대와 민주당의 소위 ‘취<br />

임 덕(duck)’ 소금뿌리기 프레임 짜기도 장난이 아<br />

니다. 그런가 하면, 국제적으로는 러시아-우크라이<br />

나 간 평화협상 진전 소식, 미국이 3년 만에 한 금리<br />

인상 등 정치 경제적 이슈가 끊이지 않고 있다.<br />

이러한 모든 정치 경제 사회적 이슈들이 마치 남<br />

의 일처럼 보일지도 모르지만, 실제로는 늘 내 바로<br />

옆에서 이루어지는 일들이다. 냉정하게 보면 윤석<br />

열 당선자와 청와대의 갈등은 권력 이양 과정에서<br />

나오는 필연적인 것일 수 있다. 오는 5월 윤 당선인<br />

이 취임하면, 문 정부가 걸어간 길과 ‘차별화’할 것<br />

은 명약관화하다. 그러면 여소야대 상황에서 의석<br />

172석 가진 민주당에서는 이에 대해 정치적 제동을<br />

걸 것이다. 어쩌면 평상적으로 이뤄지는 신임 대통<br />

령과 의회 간 약 6개월 정도의 허니문 기간도 없어<br />

질지도 모른다.<br />

따라서 이 갈등은 이제 시작에 불과할 뿐이다. 그<br />

리고 이것은 지금부터 약 2달 후 6월에 있을 한국의<br />

지방선거 표심 집결에도 크게 영향을 끼칠 것이다.<br />

그리고 그 지방선거 다음에는 내년에 있을 총 선거<br />

가 기다리고 있다. 그래서 윤 당선인은 자칫 방심하<br />

면 그냥 바보가 된다. 취임 초반부터 자치단체장은<br />

물론 의회까지 여소야대 형국으로 굳혀지면 국정 동<br />

력은 대부분 상실될 것이고, 그야말로 식물 대통령<br />

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br />

그렇다면 이 시점, 국제 정세는 어떠한가? 러시<br />

아-우크라이나 분쟁은 원자재 값을 폭등시켰다. 한<br />

국의 경우, 일부 주유소에서는 리터 당 2천원이 넘<br />

었다고 한다. 기름뿐만 아니라 모든 물가도 크게 올<br />

랐다. 환율은 안전자산 선호로 유동성이 달러로 몰<br />

리면서 원/달러 환율이 1,200원을 넘어선 지 오래<br />

다. 세계 경제는 미시적으로는 블록경제이지만, 거<br />

시적으로 봤을 때는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지 않다<br />

는 것이 정설이기에 우리는 걸핏하면 새로운 위기<br />

를 맞곤 한다.<br />

보도에 따르면, 미국이 기준금리를 0에서 0.25%p<br />

올리기로 했다고 전한다. 미국은 코로나 발생 이후<br />

약 3년을 무제한에 가까운 유동성을 시장에 제공해<br />

왔다. 그리고 그 막대한 유동성 덕분에 소비위축이<br />

나 실업문제는 일단 해결한 것 같아 보였지만, 사실<br />

은 미봉책에 불과했다. 모름지기 공짜 점심은 없는<br />

법이었다. 시장에 과잉 유동이 지속되다 보니 모든<br />

것이 올라버렸다.<br />

그래서일까. 1월과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br />

40년 만에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고 한다. 제롬 파<br />

월 연준 의장은 몇일 전 인상된 기준금리를 발표하<br />

면서 미국 경제는 인플레를 견딜 정도로 강하기 때<br />

문에 기준금리를 올려도 괜찮다고 밝혔다지만, 전문<br />

가들의 시각은 글쎄요..라고 한다.<br />

왜냐하면 <strong>3월</strong> 초에 발표될 소비자물가지수는 2월<br />

보다 훨씬 높게 나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는<br />

것. 즉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면서 2월 말부터 석<br />

유를 포함한 원자재 값의 폭발적인 상승 곡선이 이<br />

어졌는데, 문제는 2월이 원자재 값 상승분이 반영이<br />

안 되었다는 얘기다. 지금은 최고점에서 30% 정도<br />

였는데, <strong>3월</strong>에는 지난달 수준보다는 여전히 높아질<br />

것이라는 분석이다. 따라서 에너지와 관련한 비용들<br />

이 <strong>3월</strong> 소비자 물가 지수에 고스란히 반영되면 CPI<br />

는 2월 발표치(7.9)보다 훨씬 높게 나올 것이고, 서민<br />

생활은 더욱 팍팍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br />

이렇듯 국제 분쟁이 일어나면, 당장 한국 안보에<br />

직접적인 해( 害 )는 없을지라도 반면에 우리네 지갑<br />

사정에는 타격이 생긴다. 앞서 말했듯 우리가 살고<br />

있는 미국에서도 이미 물기 비상이 걸린 상태다. 매<br />

일 간헐적이나마 수시로 대하면서도, 이것이 내 생<br />

활과는 멀게만 보이던 각종 뉴스가 생각보다 실생활<br />

에 굉장히 맞닿아 있다는 것을 비로소 깨닫는다. 경<br />

제를 잘 모르는 우리 같이 한 물 간 늙다리 보통의<br />

영감들도 그 심각성을 피부로 느끼게 되니, 공연스<br />

럽게 날 먹여 살리는 처자식 눈치가 보인다. 이번 봄<br />

도 역시 춘래불사춘( 春 來 不 似 春 ) … 봄은 왔는데, 특<br />

히 좋은 일은 없을 것 같다. *


22 | KOREA TOWN NEWS<br />

MAR 25 2022


23<br />

KOREA TOWN NEWS<br />

MAR 25 2022<br />

기사 제보 : info@dallasKTN.com<br />

코로나 19, ‘팬데믹에서 엔데믹으로’<br />

보건 당국, 내달 6일 코로나19 백신 추가 부스터 샷 논의한다<br />

‘1년에 1회 백신 접종할까?’ 관심 … 엔데믹 전환 시기는 아직 불확실<br />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일(화) 취임<br />

후 첫 국정연설을 통해 “코로나19를 이유<br />

로 더 이상 우리 삶을 통제할 필요가 없<br />

다.”고 천명했다.<br />

이어 자신의 행정부가 코로나 19 팬데<br />

믹에 대한 정부 대응의 새로운 조치를 취<br />

할 것임을 시사하며, 백신과 치료제, 마스<br />

크 등이 충분한 상황에서 "미국이 코로나<br />

로부터 안전하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br />

는 메시지를 보냈다.<br />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2020년 3<br />

월 코로나 19가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br />

산됨에 따라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을 선<br />

언한지 2년여가 넘었다.<br />

고 말한다.<br />

이르다”라고 덧붙였다.<br />

역이나 백신 접종으로 인한 면역을 회피<br />

많은 전문가들은 코로나 19를 유발하는<br />

그는 “또다른 변이가 있을지도 모르고<br />

한편 전문가들은 또 다른 감염 파동에<br />

한다면 감염률이 다시 급증할 수 있기 때<br />

바이러스가 절대 근절되지 않을 것이라는<br />

질병의 예측 가능한 패턴도 없다면 국가가<br />

대비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각 지역의<br />

문이다.<br />

데 동의하고 있다. 때문에 세계가 언젠가<br />

풍토병 단계에 이르렀는지 말하기는 아직<br />

공중 보건 이니셔티브를 위한 인프라 구축<br />

는 ‘팬데믹’에서 ‘엔데믹(Endemic, 풍토병<br />

이르다”라고 부연했다.<br />

의 중요성을 강조했다.<br />

◀ 코로나 19의 엔데믹, 그 의미는?<br />

화) 단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한다.<br />

다만 전문가들은 최근 질병통제예방센<br />

여기에는 현재 백악관의 새로운 전염병<br />

코로나 19 팬데믹은 전 세계적으로 광범<br />

터(CDC)의 새로운 지침이 전파 및 용량에<br />

정책 의제에 요약된 항목인 전 세계에 공<br />

위한 차질을 초래했다.<br />

◀ 팬데믹과 엔데믹, 그 차이는?<br />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합리적인 변화라고<br />

평한 백신 배포와 치료제 및 검사 공급 증<br />

이달 7일(월) 기준, 코로나 19 전세계 누<br />

팬데믹은 광범위하고 빠르게 확산되는<br />

밝혔다.<br />

가가 포함된다.<br />

적 사망자는 600만명을 돌파했다. 이같은<br />

질병으로 넓은 지역에서 기하급수적으로<br />

맥퀼런 박사는 “우리는 질병을 완전히<br />

또한 1차 진료소에서 백신을 투여 받고<br />

엄청난 인적 손실 외에도 경제적 여파 등 팬<br />

사례가 증가하는 것을 의미한다.<br />

예방하려는 노력에서 나아가 중병과 입원<br />

치료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br />

데믹은 복합적인 큰 파급력을 미치고 있다.<br />

반면 엔데믹은 지속적으로 존재하며 상<br />

을 예방하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라고<br />

대하는 것이 중요하다.<br />

전문가들은 이전의 전염병 역사처럼 코<br />

당히 예측 가능한 확산을 보인다. 때문에<br />

말했다. 그는 “의료 시스템, 의료 제공자들<br />

치다 박사는 “팬데믹을 통해 우리가 배<br />

로나 19가 사람들의 일반적인 삶의 풍경을<br />

이같은 예측 가능성을 통해 의료 시스템<br />

이 일반적인 질병 관리 문제조차 돌볼 수<br />

운 것은 수십년 동안 재원 부족으로 겪은<br />

바꿀 것이라는데 이견이 없다.<br />

을 준비하고 적응해 인명 손실을 줄일 수<br />

없게 되는 것을 방지하는 방법으로 나아가<br />

미국의 공중 보건의 참담함과 고통이었다”<br />

예를 들어, 황열병과 말라리아 전염병으<br />

있다. 미 전염병 학회(Infectious Diseases<br />

야 한다”라고 전했다.<br />

라고 지적했다.<br />

로 인해 문과 창문에 모기를 막는 스크린<br />

Society of America) 회장인 다니엘 맥퀼<br />

존스 홉킨스 대학교 감염병과 조교수인<br />

이 일반화됐다. 장티푸스, 콜레라 발생은<br />

런(Dr. Daniel McQuillen) 박사는 “전염병<br />

나타샤 치다 박사도” 새로운 CDC의 지침<br />

◀ 팬데믹에서 엔데믹으로의 전환 이뤄지나?<br />

깨끗한 물과 안정적인 하수 시스템과 같은<br />

이 풍토병 단계에 도달하려면 질병의 백<br />

은 팬데믹에 유연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음<br />

코로나 19는 풍토병이 될 가능성이 있<br />

지역사회 긍정 변화를 가져왔다.<br />

그라운드 레벨 상황이 필요하다”라고 밝<br />

을 반영한다고 본다”라고 말했다.<br />

다. 다만 얼마나 빨리 엔데믹으로 전환될<br />

때문에 앞으로 풍토병이 된 코로나 19<br />

혔다.<br />

전문가들은 코로나 19 확산의 위험도를<br />

지는 불확실하다.<br />

를 감당하기 위해, 마스크 착용이 과거보<br />

이는 일부 사람들이 여전히 감염되지만<br />

이제 지역 수준에서 결정되어야 한다고 입<br />

엔데믹 상태는 전 세계적으로 인구의 상<br />

다 확실히 늘어날 것이며, 손소독제를 상<br />

대중과 병원 시스템 및 의료진들을 압도하<br />

을 모으고 있다.<br />

당한 집단 면역을 필요로 한다. 최근 오미<br />

시 사용하고 호흡기 바이러스가 더 쉽게<br />

는 상황은 아닐 정도의 수치를 의미한다.<br />

다만 일각에선 전문가들이 새로운 지침<br />

크론 변이의 전 세계적인 확산은 면역력을<br />

전파되는 겨울철 대비를 위해 백신을 주기<br />

독감, A형 간염, 홍역 등이 그 예인데,<br />

에도 불구하고 국가가 아직 풍토병 단계에<br />

매우 빠르게 증가시켰다.<br />

적으로 맞게 되는 등의 변화가 예상된다.<br />

한 예로 계절성 독감, 인플루엔자는 풍토<br />

진입했다고 말하기를 주저하고 있는 것도<br />

동시에 전 세계적인 백신 접종 노력도<br />

한편 식품의약국(FDA) 자문기구인 백<br />

병 바이러스다.<br />

현실이다. 코로나 19로 인한 질병은 전 세<br />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됐다. 그 결과 바이<br />

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br />

는<br />

H1N1 인플루엔자의 경우 1918년 스페<br />

계적으로 매우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br />

러스의 전파 속도는 느려졌고, 양성 사례<br />

다음 달 6일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백신<br />

인 독감과 2009년 돼지 독감 사례처럼 변<br />

기 때문이다.<br />

비율은 안정화되고 있다.<br />

부스터 샷(추가접종)과 관련한 향후 방침<br />

종으로 인한 유행성 확산이 있었다. 하지<br />

치다 박사는 “풍토병은 지속적으로 낮은<br />

즉 코로나 19가 미국을 포함해 세계에<br />

을 논의할 예정이다.<br />

만 이들 변종은 이제 우리가 정기적으로<br />

감염 숫자를 보이며, 의료 시스템이 이를<br />

서 풍토병 상태로 이동하고 있음을 의미<br />

CDC와 미 국립보건원(NIH) 당국자들도<br />

접하는 호흡기 바이러스의 일부가 됐다.<br />

관리할 수 있고 사람들이 필요한 치료를<br />

한다는 것이다.<br />

참여할 예정인 이번 회의에선 앞으로도 코<br />

그렇다면 언제 팬데믹이 풍토병이 되는<br />

받을 수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br />

하지만 풍토병 상태가 되는 것은 지역<br />

로나19 백신을 추가 접종할 필요가 있을<br />

시기가 도래할까? 이에 대해 앨라배마 대<br />

때문에 그는 “미국의 최근 감염 수치는<br />

커뮤니티가 잠재적인 새로운 변종에 대해<br />

지, 필요하다면 얼마나 자주 추가접종을<br />

학교 버밍엄의 전염병 분과 교수인 폴 괴<br />

떨어졌지만 새 변종이 계속 등장하고 있기<br />

회복력이 있어야 함을 의미한다.<br />

해야 할지 등이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br />

퍼트 박사는 “엄격하고 빠른 규칙은 없다”<br />

때문에 아직 이 단계에 있다고 말하기는<br />

알려지지 않은 미래의 변이종이 자연 면<br />

박은영 기자 © KTN


24 |<br />

TOWN NEWS KOREA TOWN NEWS • MAR 25 2022<br />

“인종 혐오 및 증오 문제, 주류 사회와 함께 해결한다”<br />

4월 3일 달라스 다운타운서 ‘혐오 반대 걷기 행사’ 열려<br />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급격히 증가한 행사에는 2천여명이 참여해 혐오 문제<br />

인종 차별과 혐오 범죄로 우려의 목소리 에 대한 인식이 대중화됐다는 점을 입증<br />

가 높아진 가운데 달라스에서도 이를 규 하기도 했다.<br />

탄하는 행사가 열린다.<br />

이번 걷기 행사를 주최하는 ADL의 수<br />

4월 3일(일) 오전 9시에 열리는 ‘모든 지 카프 공동의장은 “4-5년 전부터 늘어<br />

혐오를 반대하는 함께 걷기 행사(The 난 혐오 관련 범죄를 보면서 지역 사회<br />

Walk Against Hate)’는 달라스 다운타 를 위한 무엇인가를 해야겠다고 생각했<br />

운의 아메리칸 에어라인 센터의 PNC 플 는데 친구의 권유로 이 걷기 대회에 참여<br />

라자에서 진행된다.<br />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br />

등록은 오전 8시부터 시작되며 축하 그러면서 “혐오 문제처럼 예민한 사항<br />

공연은 8시 30분에 시작될 예정이다. 이 은 유대인 사회나 아시아 사회 등 소수<br />

날 걷기 코스는 1마일에서 2마일 정도 의 단체 내에서만 공유하는 것보다 이러<br />

로 남녀노소 온 가족이 부담 없이 참여 한 행사에 참여해 미 주류 사회에 문제<br />

할 수 있다.<br />

를 알리고 대화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br />

이번 걷기 행사는 범세계적으로 활동 라고 강조했다.<br />

하고 있는 혐오 반대 단체 ADL(Anti- 이날 행사에는 달라스 매버릭스 최고<br />

Defamation League Texoma)이 주최하 경영자인 신시아 마샬 CEO와 달라스 경<br />

고,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열 찰국의 에디 가르시아 경찰국장, 달라스<br />

리는 대규모 대면 행사여서 지역 사회의 교육구의 마이클 히노호사 교육감 등 지<br />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br />

역 인사들의 강연이 준비돼 있다.<br />

실제로 지난 2019년 열린 해당 걷기 또한 지역 비영리 단체들이 지역사회<br />

지난 2019년에도 인종 혐오 반대 걷기 행사가 달라스 다운타운에서 열렸다.<br />

박신민 씨와 수지 카프 공동의장이 DKNET을 방문해 걷기 행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br />

를 위해 봉사하는 분야를 홍보하기 위한 태의 증오와 혐오에 맞서 목소리를 내고<br />

커뮤니티 엑스포도 함께 열리는데 캠프 있다.<br />

퀘스트, 버디 업 테니스, 폴 퀸 컬리지 등 또한 이런 문제를 예방하고 해결하기<br />

다양한 단체들이 참여해 시민들과 소통 위해 정기적인 온라인 세미나와 각종 자<br />

할 예정이다.<br />

료를 제공하고 있다.<br />

특히 이날 엑스포에는 제2차 세계대전 일례로 ADL이 운영하고 있는 ‘No<br />

에서 희생된 위안부 여성들을 기념하고 Place for Hate’ 프로그램은 학교 기반<br />

알리는 비영리단체 ‘잊혀지지 않는 나비 의 프로그램으로 교내에서 발생할 수 있<br />

들’의 부스도 마련돼 미 주류 사회에 위 는 편견, 왕따 등에 대해 학생과 교직원<br />

안부 문제를 알리고, 참석자들이 소녀상 이 효과적으로 대화하고 대처하는 방법<br />

을 재연해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하는 을 배울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br />

프로그램도 진행한다.<br />

카프 의장은 “교육과 대화는 혐오 및<br />

‘잊혀지지 않는 나비들’의 박신민 씨는 증오를 멈추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br />

“이런 기회를 통해 잘못된 문제를 바로 라고 재차 강조하면서 “우리 모두가 이<br />

알리고 주류 사회와 소통하는 것이 한인 런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노력할<br />

동포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다”면서 때 어떤 집단이나 개인도 혐오 및 증<br />

한인 동포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오 문제로 고통받지 않을 수 있다”고 전<br />

ADL은 1913년 반유대주의에 대한 대 했다.<br />

응으로 처음 시작했으나, 현재는 모든 형<br />

신한나 기자 © KTN<br />

달라스한국노인회 <strong>3월</strong> 정기 월례회 개최<br />

달라스한국노인회(회장 오흥무)가<br />

건강하면서 만남을 이어가야 한다”<br />

셔다 드렸는데, 이제는 내가 노인회<br />

오 회장은 “올해 달라스한국노인회<br />

지난 19일(토) 오전 11시 달라스 한<br />

라고 밝혔다.<br />

회원이 됐다”고 회상했다.<br />

의 회원 확대를 위해 힘쓰겠다. 동포<br />

국 노인회관에서 <strong>3월</strong> 정기 월례회를<br />

이어 오 회장은 “4월 정기 월례회<br />

이날 달라스한국노인회에 신입 단<br />

사회에 본을 보이는 어르신들의 건강<br />

개최했다.<br />

를 통해 1/4분기 한국노인회의 재정<br />

원으로 달라스 실버 사물 단원들이<br />

한 모임으로 탈바꿈할 것이다”라는<br />

앞서 달라스한국노인회는 지난 1<br />

보고를 드리겠다. 또한 회원 조직표<br />

가입을 했고, 이를 기념하는 축하 공<br />

포부를 전했다.<br />

월 제 25대 회장으로 오흥무씨가 취<br />

및 금년도 사업계획, 이사회 명단도 4<br />

연도 펼쳐졌다.<br />

박은영 기자 © KTN<br />

임하며 팬데믹 이후 약 2년 만에 공식<br />

월 월례회에서 발표하겠다”라고 전했<br />

대면 행사를 시작했다. 이날 정기 월<br />

다. 오 회장은 “그동안 한국노인회 복<br />

KOREA TOWN NEWS<br />

례회는 제 25대 달라스한국노인회가<br />

개최한 첫 대면 월례회이다.<br />

월례회 첫 순서로 성산장로교회의<br />

방덕수 목사가 개회 기도를 드렸다.<br />

이어 달라스한국노인회의 오흥무 회<br />

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감염세가<br />

잦아들고 있지만 우리 한국노인회 회<br />

원들은 좀더 조심하고 서로 아끼고<br />

지 문제 등 여러가지 해결해야 할 문<br />

제와 노인회 발전을 위해 숨은 봉사<br />

자들이 많이 있었다”며 감사를 드린<br />

다고 덧붙였다.<br />

한편 이날 회원들을 위한 점심 오<br />

찬은 오질용 장로가 제공한 것으로<br />

알려졌다. 오장로는 “돌아가신 어머<br />

님을 과거 모시고 한국 노인회에 모<br />

오흥무 회장이 회원들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br />

달라스 실버 사물놀이 팀이 한국노인회 회원 가입<br />

축하 공연을 펼쳤다.


MAR 25 2022• KOREA TOWN NEWS<br />

TOWN NEWS<br />

| 25<br />

[우크라이나는 지금]<br />

피란민들이 모여있는 역사 우크라이나 복음주의 신학교 권영봉·김 정신 선교사 폭격으로 폐허가 된 우크라이나 아파트<br />

위기 속 우크라이나 피란민들“승전 소식 곧 들려오길” 희망<br />

유엔 인권사무소에 따르면 22일(화)까지 민간인 사망자가 어린이 78명을 포함해 최소 953명, 민간인 부상자 1천557명이다. 피란민도 계속 증가하고 있어 23일까지<br />

우크라이나를 탈출한 사람은 약 356만명으로 집계됐다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고 인근 국가로 피난한 우크라이나인들과 자국에 남아 버텨야만 하는 이들의 실정<br />

을 2008년부터 우크라이나에서 신학교 사역을 하고 있는 김정신 선교사로부터 들어봤다.<br />

김진영 기자 © KTN<br />

Q. 우크라이나를 지난달 13일 떠났다.<br />

당시 상황은?<br />

사람들을 도와 국경으로 피난시키는 일<br />

을 하고 있다.<br />

Q. 동역자들의 피해나 주변 피해가<br />

확인되는지?<br />

도움을 주고 있다.<br />

사역의 규모에 따라서 지원금을 지금<br />

한국 정부의 철수명령에 따라 우크라<br />

또한 군부대 위장막을 교회 내에서 수<br />

구국기도회 중 집이 피격돼 파괴된 경<br />

까지 3회부터 14회에 걸쳐 보냈다.<br />

이나를 떠나야만 했다. 전쟁의 소문으로<br />

작업으로 제작하고 병사들을 위해 음식<br />

우와 포탄을 맞아 군에 징집돼 전쟁 중인<br />

한 교회 사모의 헌금은 출산 5일 만에<br />

두려워하는 이들을 두고 떠난다고 말하<br />

을 제공하고 피난을 못 간 독거노인 심<br />

성도들의 집이 포탄을 맞아 완전히 파괴<br />

피란민이 된 산모에게 전달을 하는 일도<br />

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었다.<br />

방 및 어려운 가정을 돕는 구제사역을 하<br />

됐다. 교회 건물도 마찬가지다.<br />

있었고, 남편이 피격돼 사망한 가정에 전<br />

전쟁이 일어나지 않으면 속히 우크라<br />

고 있다.<br />

또 피란민을 돕다가 피격돼 죽은 교인<br />

달하기도 했다. [ 관련 사진 DKNET면 P61 ]<br />

이나로 돌아가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떠<br />

특별히 병이 있는 사람들은 특별한 의<br />

도 있다. 어제(23일) 침례교 성경신학교<br />

났지만 전쟁은 24일 새벽 5시경부터 시<br />

약품들(혈압약, 당뇨약, 갑상선 호르몬<br />

가 폭격으로 화재가 났다.<br />

작됐다.<br />

약 등)을 구입해 전하고 있다.<br />

전쟁 소식을 듣고 여기저기 안부를 물<br />

폭격으로 많은 약국들이 파손으로 약<br />

Q. 우크라이나에 지원의 손길을?<br />

었다. 모두가 잠자리에 있을 때 여기저기<br />

품을 구입하지 못해 국경 너머에서 사와<br />

우크라이나 내 피란민들은 여건이 안<br />

폭발음으로 잠을 깼다고 울면서 말을 겨<br />

돕는다.<br />

돼 남은 자들이 대부분이다. 특히 집에<br />

우 이어갔다.<br />

식품도 구매해 힘든 시간 보내는 난민<br />

장애인 자식이나 부모가 있을 시 피난 갈<br />

Q. 우크라이나 교회들, 전쟁 속에서 어<br />

떤 도움을 주고 있나?<br />

이 외에도 그룹홈(고아) 돌봄과 장애<br />

인들을 교회 내 수용하고 진료와 구호 사<br />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나 노약자가 있<br />

어 움직이지 못하는 사람들을 교회가 찾<br />

들을 돕고 있다.<br />

엄두를 못 낸다.<br />

교회를 중심으로 아동과 여성들이 국<br />

역 및 국경 지역 난민들에게 옷을 모아<br />

아가 섬기고 있다.<br />

경 밖으로 피난을 원하는데 갈 수 없는<br />

제공하는 등의 사역을 하고 있다.<br />

국외에서 재정으로 돕고 현지 교회가<br />

아기를 안고 기도하는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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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WN NEWS KOREA TOWN NEWS • MAR 25 2022<br />

‘오픈뱅크’ 한인사회 위한 사랑의 지원 나섰다<br />

오픈뱅크의 청지기재단, 달라스 지역 비영리 단체 3곳에 지원금 전달<br />

오픈뱅크(행장 민 킴)가 설립<br />

한 비영리단체인 오픈청지기재<br />

단(Open Stewardship Foundation)이<br />

지난 22일(화)에 오<br />

픈뱅크 달라스 지점(지점장 린<br />

유)에서 오픈 청지기 프로그램<br />

(Open Stewardship Program)<br />

의 달라스 지역 수혜단체에게<br />

지원금을 전달했다.<br />

오픈청지기재단은 매년 수입<br />

금의 10%를 지역 사회에 환원<br />

하는 일을 실천하고 있는 오픈<br />

뱅크에 의해 2011년에 설립된<br />

비영리단체다.<br />

오픈청지기재단이 해마다 실<br />

오픈청지기프로그램 지원금 전달식에서 참석자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있다.<br />

시하고 있는 오픈 청지기 프로<br />

을 통해 비영리단체 총 62곳이<br />

길식) 등의 비영리단체 3곳이<br />

스럽다”며 오픈뱅크가 펼쳐온<br />

하는 오픈 청지기 프로그램에<br />

그램은 한인 사회를 지원하는<br />

수혜단체로 선정됐고 총 지원금<br />

선정됐다.<br />

청지기 프로그램에 대한 자부심<br />

동참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찾<br />

프로그램으로 미주 한인 사회<br />

31만 9천달러가 지급된다.<br />

이날 오픈뱅크 달라스 지점의<br />

을 표현했다.<br />

아 주시는 고객들 볼 때 참 감<br />

및 지역 사회에 봉사하는 비영<br />

특히 이번 수혜단체 62곳 중<br />

린 유 지점장은 선정된 3곳에 커<br />

또한 “요즘 오픈뱅크에 대한<br />

사하다. 이 감사의 마음을 친절<br />

리단체들의 활동을 향상시키<br />

DFW 지역에서 EIS FAMILY<br />

뮤니티 지원금을 전달하는 시간<br />

좋은 소식을 듣고 방문해 계좌<br />

한 고객 서비스로 보답하겠다”<br />

고 확장하도록 돕는 것이 목적<br />

A38(이사장 크리스 김·교장 김<br />

을 가졌다.<br />

를 오픈하는 많은 고객들을 만<br />

고 전했다.<br />

이다.<br />

진호), 텍사스 밀알선교회(단장<br />

유 지점장은 “개인적으로 오<br />

나게 될 때 큰 보람을 느낀다. 한<br />

이날 지원금을 수령한 인텔리<br />

올해도 오픈 청지기 프로그램<br />

채경수), 인텔리초이스(대표 이<br />

픈뱅크 직원이라는 사실이 자랑<br />

인 지역 사회를 위해 좋은 일을<br />

초이스 이길식 대표는 “오픈뱅


MAR 25 2022• KOREA TOWN NEWS<br />

TOWN NEWS<br />

| 31<br />

4월부터 E·L비자 배우자,<br />

고용허가 없어도 일할 수 있다<br />

➊<br />

➌<br />

크가 봉사 활동하는 비영리단체를 도와주어서 대<br />

단히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이 지원금으로 저소<br />

득층 자녀에게 수학교재를 무료로 제공할 수 있<br />

게 되어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br />

이어 “앞으로 저소득증 자녀들이 좋은 대학에<br />

입학하여 미국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br />

게 지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br />

오픈뱅크의 민 김 행장도 “은행이 성장하는 만<br />

➋<br />

➊ 오픈뱅크 달라스지점 린유 지점장이 ELS 김진호 교장에게 지<br />

원금을 전달하고 있다.<br />

➋ 오픈뱅크 달라스지점 린유 지점장이 Intellichoice 이길식 대<br />

표에게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br />

➌ 오픈뱅크 달라스지점 린유 지점장이 밀알선교회 채경수 단장<br />

에게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br />

큼 오픈청지기재단과 오픈 청지기 프로그램도 변<br />

화하고 성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br />

그러면서 “11년전 오픈 청지기 프로그램을 처<br />

음 시작할 때와 현재의 상황은 많은 변화가 있다.<br />

그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한층 업그레이드되고 지<br />

역사회에 보다 효율적인 지원을 할 수 있는 방안<br />

을 마련하기 위해 끊임없이 생각하고 노력하겠<br />

다”고 계획을 밝혔다.<br />

서장원 기자 © KTN<br />

오는 4월부터 E비자와 L비자 소지자의 배우자들은 별도<br />

의 고용허가 없이도 일할 수 있음을 증명하는 통지서를 수<br />

령하게 된다.<br />

이들 E·L비자 배우자의 경우 기존에는 취업허가서(I-765)<br />

를 신청해 EAD 카드를 발급받아야 일을 할 수 있었으나 코로<br />

나 19 팬데믹 이후 USCIS의 취업 허가 승인 처리 기간이 1~2<br />

년까지 늘어나면서 일을 시작하지 못하거나 직장을 잃는 경<br />

우가 다수 발생했다. 이번 새 지침은 이민변호사협회가 국토<br />

안보국(DHS)을 대상으로 제기한 소송에 따른 것으로, E·L비<br />

자 배우자 신분 자체가 별도의 절차 없이 고용허가로 간주되<br />

도록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30일부터 E·L비자 배우<br />

자에 대해 새로운 입국등급(COA) 코드가 추가된 I-94가 발<br />

급됐다. 이 코드는 E·L비자 소지자의 배우자를 E·L비자 자녀<br />

와 구분하는 것으로, COA 코드가 추가된 I-94를 소지할 경<br />

우 바로 일을 시작할 수 있다.<br />

또한 올 1월 30일 이전에 발급된 만료되지 않은 I-94를 소<br />

지하고 있는 21세 이상 E·L비자 배우자의 경우, 오는 4월 1<br />

일부터 통지서를 받게 되며, 기존의 I-94 양식과 함께 고용허<br />

가의 증거로 사용할 수 있다.<br />

USCIS는 해당자 중 4월 30일까지 통지서를 받지 못할 경<br />

우, 이메일(EL-married-U21@uscis.dhs.gov)로 요청할 것<br />

을 당부했다.<br />

정리 KTN 보도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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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br />

TOWN NEWS KOREA TOWN NEWS • MAR 25 2022<br />

“감사와 감동으로 일하는 포트워스 여성회 되겠다”<br />

유의정 회장, 우크라이나 성금 모금 및 세정제 전달 등 다양한 사업 보고<br />

포트워스 태런 카운티 한인<br />

여성회(회장 유의정, 이하 포트<br />

워스 여성회) 임원 이사회가 지<br />

난 19일(토) 포트워스에 위치<br />

한 황명숙 총무 자택에서 진행<br />

됐다.<br />

포트워스 여성회의 유의정 회<br />

장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된 이<br />

날 이사회는 유 회장 출범 이후<br />

한 달 동안의 활동 보고가 이어<br />

졌다.<br />

포트워스 여성회는 먼저 지난<br />

7일(월)부터 14일(월)까지 일주<br />

일간 포트워스에 위치한 사우스<br />

웨스턴침례신학교의 한인 사모<br />

들을 중심으로 우크라이나 난민<br />

을 위한 기금 모금 상황에 대해<br />

보고했다.<br />

이 기간 마련된 기금은 지난<br />

17일(목) 우크라이나 현지의 정<br />

광섭 선교사와 주한 우크라이나<br />

대사관에 전달됐다.<br />

해당 기금을 전달받은 정 선<br />

교사는 “포트워스 여성회에서<br />

보여준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br />

드린다”며 “부디 기도로 홀로<br />

외롭게 싸우고 있는 우크라이<br />

나와 함께 싸워 달라”고 바람을<br />

전했다.<br />

유 회장은 또한 화장품 업체<br />

클라우디아 엘레인 회사로부터<br />

후원 받은 세정제 2만 5천개를<br />

킬린 한인회(회장 윤정배)와 킬<br />

린에 위치한 뉴게이트 연합감<br />

리교회(담임목사 소정일)에 전<br />

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br />

유 회장은 “지난 한 달 동안<br />

여성회를 이끌면서 따뜻한 이웃<br />

의 마음을 느꼈다”며 “특히 이<br />

번 우크라이나 성금 모금을 하<br />

면서 선한 일을 하려 할 때 따<br />

뜻한 마음을 가진 많은 이웃들<br />

의 도움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br />

이어 포트워스 여성회의 상반<br />

기 활동 계획에 대한 보고가 이<br />

어졌다.<br />

<strong>2022년</strong> 예정된 사업으로는<br />

26일(토)부터 지역 한인 동포<br />

포트워스 여성회 임원단 (좌부터 유의정 회장, 김미숙 부회장, 황명숙 총무, 이경숙 이사장, 이상희 수석부회장, 최덕순 재무부장)<br />

및 주민들을 위해 개강하는 라<br />

인댄스 수업(강사 수잔 김)을 시<br />

작으로 ▲4월 포트워스 식물원<br />

나비 축제 방문 ▲5월 ‘하나로<br />

예술제’ 개최 ▲6월 포트워스<br />

여성회 소풍, 미 참전용사 전우<br />

회 오찬 및 위문 공연 ▲7월 독<br />

립기념일 퍼레이드 참석 ▲8월<br />

광복절 기념식 참여 ▲9월 추석<br />

맞이 잔치 등이 계획돼 있다.<br />

특히 5월 21일 열릴 ‘하나로<br />

예술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br />

함께 노래와 악기 연주 등으로<br />

공연해 관객들에게 감사와 감동<br />

을 전달할 예정이다.<br />

이와 관련해 유 회장은 “앞으<br />

로 여성회의 활동은 슬로건처럼<br />

‘감사와 감동’을 바탕으로 추진<br />

될 것”이라면서 “분명 많은 이<br />

웃들이 함께 협력해 한층 더 밝<br />

은 세상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br />

고 확신한다”고 기대감을 나타<br />

냈다.<br />

더불어 이날 유 회장은 “포트<br />

워스 여성회의 고문 변호사와<br />

회계사로 김원영 변호사와 한<br />

일환 회계사가 함께 협력해 일<br />

할 것”이라고 전하면서 미리 감<br />

사 인사를 전했다.<br />

신한나 기자 © KTN<br />

차세대 골프 꿈나무 박보현 선수, 미 대학 여자 골프 대회서 2위<br />

최종합계 2언더파 211타 … 올해도 US여자오픈 꼭 출전할 것<br />

차세대 골프계를 이끌 유망주로 기<br />

야드)에서 열린 다리우스 러커 인터컬<br />

박 선수는 “대학 경기 중에서도 큰<br />

아주 애선스(Athens)에서 열리는 리<br />

대를 모으고 있는 박보현 선수가 미 대<br />

리짓(Darius Rucker Intercollegiate)<br />

시합이다 보니 전국 각지에서 실력이<br />

즈 머피 컬리짓 대회에도 참가해 우승<br />

학 골프 대회에서도 독보적인 기량을<br />

대회에서 최종 합계 2언더파 211타를<br />

뛰어난 선수들이 많이 모였다. 그 중에<br />

에 도전한다.<br />

펼쳐 주목을 받고 있다.<br />

쳐 2위를 기록했다.<br />

서 또 2위라는 성적을 내게 돼 기분이<br />

앞서 박 선수는 지난 해(2021년) US<br />

박 선수는 지난 2월 28일(월)부터<br />

총 90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텍사<br />

좋고 뿌듯하기도 하다”고 소감을 전했<br />

여자오픈 대회에도 출전하면서 세계<br />

<strong>3월</strong> 2일(수)까지 사우스캐롤라이나<br />

스를 비롯, 애리조나, 아칸소, 노스캐<br />

다. 특히 이번 대회는 NBC 골프 채널<br />

적인 가능성을 입증했다.<br />

주 힐튼 헤드 아일랜드(Hilton Head<br />

롤라이나 등 미 전역 대학 골프 선수<br />

(Golf Channel)에서 유일하게 생방<br />

박 선수의 코치였던 케빈 켈슨 코<br />

Island)의 롱 코브 클럽(파71·6천281<br />

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br />

송으로 중계한 여자 대학 골프 경기<br />

치는 “박보현 선수는 현재까지 승률<br />

여서 더 많은 관중들이 모였다는 후<br />

96.5%를 기록해 텍사스 최고 기록을<br />

문이다.<br />

수립했고 당분간 깨지지 않을 것”이라<br />

박 선수 역시 “아무래도 생방송으<br />

고 평가하기도 했다.<br />

로 중계가 된다 생각하니 좀 떨리기<br />

박 선수는 “US 오픈 대회에서 처음<br />

도 했다”면서 “1라운드 때는 편안하<br />

으로 TV에서만 보던 프로들과 경기를<br />

게 경기를 했는데, 1라운드 후 순위<br />

했다. 같은 장소에서 밥을 먹고 함께<br />

권에 들어간 것을 알고 더 열심히 해<br />

시합을 했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었고<br />

KOREA TOWN NEWS<br />

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당시 마음가짐<br />

을 전했다.<br />

또한 “대회 당일 날씨도 좋았고, 잔<br />

디도 상태가 좋아 전반적으로 좋은 환<br />

경에서 쳐서 공이 더 잘 맞았던 것 같<br />

다”고 덧붙였다.<br />

박 선수는 <strong>25일</strong>부터 27일까지 조지<br />

경기에 집중하고 있는 박보현 선수<br />

뜻깊었다”고 전했다.<br />

올해도 US 오픈 예선전에 참가할 것<br />

이라고 밝힌 박 선수는 “학교 시합도<br />

꾸준히 뛰면서 작년처럼 열심히 준비<br />

할 예정이다. 올해도 꼭 출전권을 따고<br />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br />

신한나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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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롤튼 소방관 협회, ‘스티브 바빅 캐롤튼 시장 후보 공개 지지’<br />

바빅 후보, “한인들에게 필요한 분야에 투자할 것” 한인 유권자들에게 지지 호소<br />

북텍사스 대표 한인 타운인 캐롤<br />

튼 시가 오는 5월 7일 새로운 시장을<br />

선출하는 선거를 진행한다. 이번 시<br />

그는 “P는 공공 안전(Public<br />

Safety)을 의미하고, R은 재개발<br />

(Redevelopment)를 뜻한다. I는<br />

웹사이트에 공지될 예정이다. 조기 투표<br />

일정과 주요 장소는 다음과 같다. 그 밖<br />

의 다른 장소들도 각 카운티 웹사이트에<br />

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스티브 바<br />

기반 시설(Infrastructure), D는 다<br />

공지돼 있다.<br />

신한나 기자 © KTN<br />

빅(Steve Babick) 후보는 2014년부<br />

터 캐롤튼 시의원으로 일해왔으며,<br />

지난 해(2021년) 12월 정식으로 선<br />

거 출마를 선언하고 올해 1월 선거<br />

캠프를 본격 가동했다.<br />

양성(Diversity), E는 경제 개발<br />

(Economic Development)을 의미<br />

한다”고 밝혔다.<br />

이어 “우리가 살고 있는 캐롤튼을<br />

안전하게 유지하고, 캐롤튼에 대한<br />

[ 달라스 카운티 투표소 ]<br />

1520 Round Table Drive, Dallas,<br />

TX 75247<br />

(문의: 469-627-8683)<br />

4월 <strong>25일</strong>(월)-30일(토)<br />

현재 캐롤튼 시장 후보로 바빅 후<br />

보 외에 팻 코크란 후보도 도전장을<br />

낸 상태다. 이에 지역 단체들도 각<br />

지속적인 투자 유치, 도로 등 기반<br />

시설에 대한 필수 관리 및 유지, 다<br />

양한 커뮤니티를 포용하고 조화로<br />

8:00am-5:00pm<br />

5월 1일(일) 12:00pm-6:00pm<br />

5월 2일(월)-3일(화) 7:00am-7:00pm<br />

후보들에 대한 공개 지지 성명을<br />

내고 선거 캠페인에 참여하기 시작<br />

했다.<br />

캐롤튼 소방관 협회(Carrollton<br />

Fire Fighters Association)는 스티<br />

운 번영 촉진, 캐롤튼에 대한 투자를<br />

촉진하는데 도움이 되는 재정적 책<br />

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br />

각오를 전했다.<br />

특히 한인 동포들에 관해서는 “한<br />

[ 덴튼 카운티 투표소 ]<br />

701 Kimberly Drive,<br />

Suite A101, Denton, TX 76208<br />

(문의: 940-349-3200)<br />

4월 <strong>25일</strong>(월)-30일(토)<br />

8:00am-5:00pm<br />

브 바빅(Steve Babick) 후보에 대한<br />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br />

비전의 우선 순위, 공공 안전에 대한 강<br />

인 동포들이 캐롤튼을 정말 ‘집’으로<br />

느낄 수 있도록 안전하고 삶의 질을 높일<br />

5월 1일(일) 12:00pm-5:00pm<br />

5월 2일(월)-3일(화) 7:00am-7:00pm<br />

공개 지지 선언에 앞서 협회는 각 후보<br />

한 의지 등을 모두 고려해 공개 지지자<br />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한인 주민<br />

[ 콜린 카운티 투표소 ]<br />

자의 경력과 리더십 및 비전 등에 대한<br />

인터뷰와 제3자가 참여하는 조사를 통해<br />

공개 지지자를 선정했다.<br />

협회 측은 서면을 통해 “시의회에서의<br />

업적이 있는 사전 기록, 시의회를 이끌었<br />

로 스티브 바빅 후보를 선정했다”며 지<br />

지 배경을 밝혔다.<br />

앞서 바빅 후보는 지난해 DKNET 라<br />

디오 방송국을 방문해 주요 선거 공약인<br />

‘PRIDE’에 대해 설명하고 한인 유권자들<br />

들에게 필요한 분야에 더욱 투자할 것”<br />

이라고 강조했다.<br />

한편 이번 선거의 조기 투표 기간은 4<br />

월 <strong>25일</strong>(월)부터 5월 3일(화)까지며 콜<br />

린과 달라스, 덴튼 카운티에서 진행된다.<br />

2010 Redbud Blvd,<br />

Suite 102, McKinney, TX 75069<br />

(문의: 800-687-8546)<br />

4월 <strong>25일</strong>(월)-30일(토)<br />

8:00am-5:00pm<br />

5월 2일(월)-3일(화) 7:00am-7:00pm<br />

던 경험, 예산 처리 경험, 캐롤튼과 미래<br />

의 지지를 호소했다.<br />

선거 당일 투표 일정은 추후 각 카운티<br />

굿네이버스, 우크라이나 긴급구호 총 150만 달러 규모로 상향<br />

우크라 난민 2천 가구에 밀가루·옥수수·식용유 등 1차 긴급 식량 배분 계획<br />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br />

도 지원한다.<br />

우크라이나 아동과 난민을 돕기 위<br />

회 연대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7일 발<br />

스는 우크라이나 아동과 난민 지원을 위<br />

굿네이버스는 12일부터 우크라이나와<br />

한 후원금은 홈페이지(https://www.<br />

표했다.<br />

해 초기 30만 달러 지원에서 상향하여<br />

루마니아를 오가는 버스 2대를 지원해<br />

kr.goodneighbors.us/)와<br />

소셜미<br />

성명서를 통해 굿네이버스는 폭력 및<br />

총 150만 달러 규모로 긴급구호를 실시<br />

하루 최대 100명의 난민이 루마니아로<br />

디어(https://www.instagram.com/<br />

무력 분쟁으로 인한 아동의 신체적, 정<br />

한다고 지난 15일(화) 밝혔다.<br />

이동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br />

goodneighborsusa/?hl=en)를 통해 할<br />

신적 피해 및 미성년 난민들이 직면하고<br />

굿네이버스는 글로벌 파트너십센터(<br />

더불어 분쟁을 겪은 아동이 안정을 되<br />

수 있다.<br />

있는 신변 위협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br />

총장 최민호)를 중심으로 긴급구호 대응<br />

찾을 수 있도록 임시 대피소에 아동친화<br />

한편 굿네이버스는 아동권리를 최<br />

현 사태와 관련된 모든 주체가 국제 인<br />

팀을 꾸려 우크라이나 접경지인 루마니<br />

공간을 조성하고 심리사회적지원(PSS:<br />

우선 사업을 수행하는 아동보호단체<br />

도법과 인권법에 따른 의무를 준수할 것<br />

아에 파견했다.<br />

Psychosocial Support) 프로그램을 지<br />

로서 우크라이나 인도주의적 위기에<br />

을 촉구했다.<br />

한국인이 포함된 긴급구호 대응팀<br />

원할 계획이다.<br />

대한 여성 및 아동 보호 위한 국제사<br />

정리 KTN 보도편집국<br />

은 현재 국경 지역인 루마니아 갈라치<br />

김선 굿네이버스 국제사업본부장은 “<br />

(Galati)에서 우크라이나의 상황을 모니<br />

우크라이나 난민들의 생존과 안전이 보<br />

터링하며, 지역 정부 및 현지 NGO와 협<br />

장될 수 있도록 현지 상황을 지속적으<br />

KOREA TOWN NEWS<br />

력하여 긴급구호를 진행하고 있다.<br />

굿네이버스는 10일부터 우크라이나<br />

내부에 트럭으로 밀가루와 옥수수, 식용<br />

유 등을 공급하고 있으며 지역 정부와의<br />

긴밀한 협력 하에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br />

사(Odessa)와 레니(Reni) 지역 2천 가구<br />

를 대상으로 1차 긴급 식량을 배분할 계<br />

획이다.<br />

또한 우크라이나 난민의 안전한 이동<br />

로 모니터링하며 신속하고 전문적인 긴<br />

급구호를 펼쳐나가겠다”며 “우크라이나<br />

아동과 난민이 어디서든 적절한 보호를<br />

받을 수 있도록 정부와 지역사회, 국제<br />

기구 등의 파트너십과 협력할 것”이라고<br />

전했다.<br />

굿네이버스 미국법인의 우크라이나<br />

긴급구호 후원금 모금에 시민들과 교회<br />

의 참여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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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TOWN NEWS<br />

MAR 25 2022<br />

기사 제보 : info@dallasKTN.com<br />

포트워스 서쪽 외곽서 대형 산불 … 부보안관 1명 숨지고 500가구 대피<br />

올해 들어 발생한 첫 대규모 화재 … 건조한 대기와 강풍 영향으로 피해 키워<br />

포트워스 서쪽 외과 카운티에<br />

으로 선포해 지원할 수 있도록<br />

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최소한 1<br />

했다.<br />

명이 숨지고 약 500가구가 대피<br />

애봇 주지사는 바람의 상태가<br />

했다.<br />

지속적으로 변하는 데다 땅이 건<br />

이번 산불은 지난 17일(목) 저<br />

조해 여전히 위험하다고 말했다.<br />

녁 포트워스에서 서쪽으로 약<br />

그는 “우리가 싸우는 대상의<br />

120마일 떨어진 카운티에서 동<br />

일부는 화재고, 다른 일부는 날씨<br />

시다발적으로 발생한 4건의 화<br />

와 바람”이라고 말했다.<br />

재로 시작됐다.<br />

미 국립기상청(NWS)의 매디<br />

‘이스틀랜드 복합 화재’로 이<br />

슨 고든 예보관은 이번 산불이 올<br />

름 붙여진 이 화재는 이후 급속<br />

해 들어 텍사스주에서 발생한 첫<br />

히 번지면서 서울 면적의 30%에<br />

대규모 화재라고 지적했다.<br />

달하는 4만5천에이커(182km2)를<br />

특히 인구 300명 미만의 이스<br />

주민들의 대피를 돕다가 순직한<br />

이번 산불 진압에는 22개 카운<br />

산불로 인한 연기와 매연은 다<br />

태웠다.<br />

트랜드 카운티의 카본시가 가장<br />

것으로 전해졌다.<br />

티 정부와 13개의 주정부 기관<br />

른 지역으로 번지며 인근 주민들<br />

텍사스 A&M산림보호국에 따<br />

큰 피해를 입었다.<br />

특히 펜리 부보안관은 산불 발<br />

48개의 지역 소방국이 이번 산불<br />

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br />

르면 산불 피해의 대부분은 이스<br />

또한 이번 불로 주택 최소 50<br />

생 후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주민<br />

진압에 총동원됐다.<br />

NWS에 따르면 남동쪽으로 약<br />

트랜드(Eastland)와 코만치(Co-<br />

여채가 전소됐고, 이스트랜드 카<br />

들을 대피시키려다 이같은 변을<br />

한편 그렉 애봇 텍사스 주지사<br />

480km 떨어진 휴스턴까지도 연<br />

manche), 브라운(Brown ) 카운<br />

운티 보안관국의 바바라 펜리<br />

당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br />

는 다음 날인 18일 화재로 피해<br />

기가 퍼졌다.<br />

티에서 발생했다.<br />

(Barbara Fenley) 부보안관이<br />

더했다.<br />

를 본 11개 카운티를 재난 지역<br />

정리 박은영 기자<br />

그렉 애봇 주지사, 토네이도 피해 지역 ‘주 재난지역’으로 선포<br />

그렉 애봇 주지사가 지난 21<br />

일(월) 북텍사스를 강타한 토네<br />

이도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16<br />

개 카운티를 22일 재난 지역으로<br />

선포했다.<br />

애봇 주지사는 22일 오후 피해<br />

가 컸던 잭 카운티를 방문해 당국<br />

(Jacksboro) 지역에 대한 신속한<br />

잔해 제거와 폭풍 피해자 보호를<br />

약속했다.<br />

이어 이날 오후 애봇 지사는 바<br />

스트롭(Bastrop County)과 카<br />

스(Cass ), 쿡(Cooke), 그레이슨<br />

(Greyson) 등 16개 카운티 지<br />

재난 지역 선포가 발령됨에 따<br />

라 피해 지역들 모두 규제 적용<br />

을 받지 않고 재건과 복구를 신<br />

속하게 이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br />

망된다.<br />

애봇 지사는 토네이도로 인<br />

해 피해를 당한 주민 누구나<br />

자들의 상황 보고를 들었다.<br />

역에 대해 기상악화 재난지역<br />

damage.tdem.texas.gov로<br />

신<br />

이어 애봇 주지사는 약 80여채<br />

선포(Severe Weather Disaster<br />

고를 할 것을 당부했다.<br />

의 가옥이 피해를 당한 잭스보로<br />

Declaration)를 발령했다.<br />

정리 김진영 기자


40 | KOREA TOWN NEWS<br />

MAR 25 2022


MAR 25 2022 KOREA TOWN NEWS | 41


42 | DFW NEWS KOREA TOWN NEWS •MAR 25 2022<br />

“저소득층 가정이 구매할 수 있는 적정 가격의 주택 공급 필요하다”<br />

빌더 오브 호프, 연소득 7만5천달러 이하 가정에 주택 마련 추진<br />

저소득층 가정이 구매할 수 있<br />

있다”고 지적했다.<br />

는 적정 가격의 집을 짓고 공급<br />

그는 이어 “여전히 약 2만 가구<br />

해 온 달라스 기반 비영리 봉사<br />

이상이 적정 수준의 집을 필요로<br />

단체 빌더 오브 호프(Builders<br />

하고 있어 주택 공급량을 현재보<br />

of Hope)가 급증한 수요로 인해<br />

다 많이 늘릴 필요가 있지만 원<br />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br />

자재 가격상승과 배송란 등으로<br />

로 알려졌다.<br />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br />

제임스 암스트롱회장이 이끌<br />

전했다.<br />

고 있는 Builders of Hope은 연<br />

알리샤 힐이라는 여성은<br />

소득 7만 5000달러미만의 가정<br />

Builders of Hope의 도움으로<br />

들을 위해 저렴한 가격대의 집을<br />

생애 처음으로 집을 갖게 된 케<br />

지어 공급하는 것을 목적으로 활<br />

이스다.<br />

동하고 있다.<br />

달라스의 한 의료 센터 직원인<br />

암스트롱 회장은 “Builders of<br />

힐은 “Builders of Hope을 통해<br />

Hope에는 저소득층 가정에 주<br />

30만달러가 안 되는 가격에 방 4<br />

택을 공급하기위해 애쓰는 봉사<br />

개에 욕실이 2개인 집을 살 수 있<br />

자들이 불철주야 애쓰고 있다”<br />

며 “Builders of Hope이 제공하<br />

는 주택들은 달라스의 평균 집값<br />

인 32만달러보다 30% 낮은 가격<br />

으로 달라스의 남부와 서부 지역<br />

을 중심으로 건설돼 있다”고 밝<br />

혔다.<br />

하지만 최근 원자재 상승과 배<br />

송란으로 인한 영향은 Builders<br />

of Hope도 피해가지 못했다.<br />

500채의 주택을 지었지만 여<br />

전히 급증한 수요를 따라잡기엔<br />

턱없이 부족한 상태로 차례를 기<br />

다리는 대기 명단에는 300명이<br />

넘는 대기자들의 이름이 올려져<br />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br />

이 같은 공급 부족 현상과 관련<br />

해 암스트롱 회장은 “주택 수요<br />

가 엄청나게 높은 상황에서 달라<br />

스에서 노동 계급들을 위한 주택<br />

을 구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 지고<br />

었다”며 “현재 직면한 문제들이<br />

조속히 해결돼 저소득층 가정도<br />

저렴한 가격대에 주택을 소유할<br />

수있는 길이 다시 열리길 바란<br />

다”고 말했다.<br />

정리 김진영 기자<br />

FDA “시밀락 만든 유명 분유 제조사 Abbott제품 문제 많다”<br />

시밀락·알리멘텀·엘리케어 등 분유 제품 검사 포함<br />

연방식품의약국(FDA)이 지난 2월<br />

크로노박터 박테리아 감염은 드물게<br />

장을 방문해 비위생 상태와 온도 조절<br />

시밀락(Similac)과 알리멘텀(Alimen-<br />

분유 제품을 리콜한 의료건강관리기업<br />

나타나는 질병이지만 아기들이 감염될<br />

부족 및 위생 수칙을 지키지 못한 직원<br />

tum) 및 엘리케어(EleCare) 등이 포함<br />

애봇(Abbott) 분유 제조 공장의 문제<br />

경우 치명적일 수 있다는 것이 의학계<br />

들 등 여러가지 문제점들을 지적했지<br />

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br />

점을 조목조목 밝혔다.<br />

의 분석이다.<br />

만 이들 문제들 가운데 어느 것과 관련<br />

한편 애봇의 리콜 제품들은 각 분유<br />

조사 결과에 의하면 애봇 공장에서<br />

미국에서 보고된 거의 모든 크로노<br />

해서도 FDA의 공식 경고나 생산 중단<br />

제품 바닥에 표시돼 있는 번호를 보고<br />

생산한 제품들이 복수의 아기 입원 사<br />

박터 박테리아 감염은 보통 다른 많은<br />

요구 같은 결과가 뒤따르지 않은 것으<br />

확인할 수 있고 유통 기한이 올해 4월<br />

례와 연관이 있으며 피해 사례에는 희<br />

식품 제조 과정에서 사용하는 고온 멸<br />

로 드러났다.<br />

1일 혹은 그 이후인 것으로 전해졌다.<br />

귀 박테리아 감염에 의한 두 건의 사망<br />

균 처리 과정을 거치지 않은 아기 분유<br />

애봇은 성명을 통해 이번 일을 매우<br />

애봇은 소비자들이 생산 제품의 리<br />

사례도 포함돼 있다.<br />

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br />

심각하게 여기고 있고 오류 개선 이행<br />

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웹사이트<br />

이로인해 애봇은 지난 2월 중순 유<br />

하지만 제조사들은 오래 전부터 아<br />

을 위해 FDA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br />

를 개설했다.<br />

명 아기 분유 제품 3종을 다량 리콜 조<br />

기 분유에서 크로노박터 박테리아를<br />

이라고 밝혔다.<br />

이와 때를 같이해 지난 13일(일) 밤<br />

치했다.<br />

전부 제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주<br />

애봇은 이번에 몇 개의 분유 제품 종<br />

달라스 다운타운에도 우크라이나 국기<br />

FDA 조사관들은 해당 제품을 생산<br />

장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br />

류를 리콜했는지 정확히 밝히지 않았<br />

색깔인 파란색과 노란색의 전등들이<br />

한 미시간 주 스터기스(Sturgis)에 있<br />

FDA는 애봇의 분유 제조 공장에 대<br />

지만 리콜 제품 브랜드들 중에 전세계<br />

불을 밝혔다.<br />

는 분유 제조 시설을 방문해 지난 1월<br />

한 이같은 1차 점검 결과를 웹사이트<br />

적으로 최고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br />

정리 박은영 기자<br />

말부터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br />

에 올렸다.<br />

FDA가 지난 주 내린 현장 점검 결과<br />

반면 식품 안전 관련 시민 단체는<br />

에 따르면 애봇이 분유를 생산하고 다<br />

애봇의 분유 리콜 조치 후 “FDA가 문<br />

루는데 사용되는 표면을 청결하게 유<br />

제의 박테리아 오염 원인에 대해선 제<br />

지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br />

대로 설명하지 못했다”고 불만을 드러<br />

조사관들은 조사 과정에서 2019년<br />

냈다.<br />

가을과 올해 2월 사이에 8명의 감염자<br />

또한 FDA가 사태 초기에 애봇의 문<br />

를 발생시킨 장염 등을 일으키는 크로<br />

제 제조 시설에 대해 조치를 취하지 않<br />

노박터(cronobactor)로 알려진 박테<br />

은 이유도 명확하지 않은 것으로 지적<br />

리아에 오염된 적이 있었다는 것도 찾<br />

되고 있다.<br />

아낸 것으로 전해졌다.<br />

FDA 조사관들이 지난해 9월 말 공


MAR 25 2022• KOREA TOWN NEWS DFW NEWS | 43<br />

포트워스 남성,<br />

향정신성 약물 유통 혐의로 법정행<br />

달라스 서남쪽 외곽 지역<br />

대단위 산업용 단지 개발 진행<br />

건설붐이 한창인 달라스 카운<br />

티에서 광범위한 산업용 단지 개<br />

발 계획이 진행 중으로 알려졌다.<br />

현재 관련 개발업체들이 달라<br />

스 남부 지역의 20번 인터스테이<br />

트(I-20) 인근에 두 개의 빌딩으<br />

로 이뤄진 산업용 파크 개발에 대<br />

한 시 승인을 얻기 위한 노력을<br />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br />

City Plan Commission에 제시<br />

한 요구에 따르면 벡클리미드 애<br />

비뉴(Beckleymeade Avenue)와<br />

펜 팜 로드(Penn Farm Road)가<br />

지나는 서남쪽 외곽의 29에이커<br />

부지에 조성될 해당 산업용 파크<br />

는 규모가 총 43만 5000sf.에 달<br />

할 것으로 알려졌다.<br />

IAC Properties의 제안으로 계<br />

획된 해당 산업용 빌딩이 위치할<br />

곳 주변에는 이미 광범위한 창고<br />

형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br />

전해졌다.<br />

달라스 카운티 남부 지역의 45<br />

번 인터스테이트(I-45)와 20번<br />

인터스테이트를 중심으로 조성<br />

된 산업용 빌딩 시장은 북텍사스<br />

최대 창고형 빌딩 시장이다.<br />

지난해 말엔 이 지역에서 약<br />

1600만sf.의 산업용 공간이 개발<br />

됐다.<br />

달라스 다운타운 서쪽 지역<br />

에선 달라스의 크로우 홀딩스<br />

(Crow Holdings)의 자매업체인<br />

개발업체가 2개의 창고형 건물<br />

개발을 위한 구획 조정을 모색하<br />

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br />

27만sf.에 육박하는 규모의 비<br />

즈니스 파크는 웨스트 데이비스<br />

스트리트(West Davis Street)<br />

인근의 25에이커의 월튼 워커<br />

(Walton Walker) 부지에 개발될<br />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br />

크로우 홀딩스는 DFW 지역 최<br />

고의 산업용 빌딩 개발업체이자<br />

소유주이다.<br />

해당 업체는 미 전역에서 15억<br />

여달러의 산업용 부동산 개발과<br />

매입을 위해 새 펀드를 정리했다.<br />

이처럼 대규모 산업용 빌딩 개<br />

발이 연이어 계획되고 있는 DFW<br />

지역은 현재 5000만여sf. 규모의<br />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전미 최고<br />

의 산업용 빌딩 시장으로 등극했<br />

다. 정리 신한나 기자<br />

포트워스 거주 남성이 향정신성 약물 펜타닐이 함유된 가<br />

짜 진통제 퍼코셋을 유통시킨 혐의로 기소됐다.<br />

23일(수) 텍사스 북부지법의 채드 E. 미참 연방 검사가 “마<br />

흔 살의 트로이 라이트라는 남성이 유통 목적의 펜타닐 소지<br />

혐의 3건으로 법정 기소됐다”고 밝혔다.<br />

검찰 조사에 따르면 연방 마약단속국(DEA)이 한 비밀 정보<br />

원을 이용해 라이트에게 연락을 취한 뒤 개당 8달러에 문제<br />

의 펜타닐 200정을 주문했다.<br />

이후 해당 정보원이 어빙의 한 철물점 근처에서 라이트를<br />

만나 1600달러어치의 가짜 진통제를 구매했다.<br />

그리고 2주 뒤 비밀 정보원은 개당 7달러에 가짜 진통제<br />

400정을 더 주문했고 이때 요원들이 포트워스에 위치한 라<br />

이트의 집에서부터 허스트의 한 할인 옷 가게까지 그의 뒤<br />

를 밟았다.<br />

라이트는 이번에도 해당 옷 가게에서 2800달러어치의 가<br />

짜 진통제를 정보원에게 건넨 것으로 연방 마약 단속국이 밝<br />

혔다.<br />

달라스 DEA의 에두아르도 A. 차베스 지부장은 “라이트가<br />

펜타닐이 함유된 많은 양의 가짜 진통제를 시중에 유통시킴<br />

으로써 이웃과 본인 자녀들의 생명을 위협했다”며 “적정한 죄<br />

값을 받도록 하는 것이 사회정의 실현”이라고 말했다.<br />

라이트의 유죄가 입증될 경우 혐의 당 각각 20년씩 총 60<br />

년의 연방 징역형을 선고 받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br />

정리 서장원 기자


44 | KOREA TOWN NEWS<br />

MAR 25 2022


MAR 25 2022• KOREA TOWN NEWS DFW NEWS | 45<br />

맨스필드 개스관 폭발 화재<br />

수백 가구 주민 대피, 인근 도로 통행 차단<br />

포트워스 인근 맨스필드 지역에서 발생한 천연<br />

개스관 화재 사고로 인해 수백 가구의 주민들이 대<br />

피하고 지역 하이웨이 통행도 중단됐다.<br />

23일(수) 새벽 1시쯤 360번 하이웨이(Highway<br />

360)와 287번 연방 하이웨이(U.S.287) 교차로에<br />

서 차량 한 대가 엑손(Exxon) 서비스 스테이션 인<br />

근의 천연 개스관을 들이 받는 사고를 냈다.<br />

이번 사고로 인해 수마일 떨어진 곳에서도 불꽃<br />

이 보일 만큼 큰 화재가 발생했고 해당 주유소 역<br />

시 불길에 휩싸였다.<br />

사고 발생 후 관계 당국은 천연개스 누출을 우려<br />

해 화재 지역으로부터 반경 1마일 이내 거리에 사<br />

는 주민들을 긴급 대피시켰다.<br />

화제는 맨스필드 소방대원들이 출동한지 두 시<br />

간여 만에 진압됐다. 화재를 피해 나온 주민들은<br />

안내를 통해 아네트 페리(Annette Perry) 초등학<br />

교로 대피했고 새벽 4시까지 머물렀다.<br />

바이런 매튜스라는 주민은 “대피에 나서는 많은<br />

사람들을 직접 보니 만약 폭발이 계속해서 이어졌<br />

다면 얼마나 무서운 상황이 벌어졌을지 짐작이 된<br />

다”며 아찍했던 순간을 전했다.<br />

한편 천연 개스관을 들이 받은 운전자는 중화상<br />

을 입고 응급 항공기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다.<br />

이번 개스관 화재 사고로 287번 하이웨이 북쪽<br />

과 남쪽 방향 차선 모두 통제됐다.<br />

정리 최현준 기자<br />

오클라호마 시티, 차량 추돌 사고 참사<br />

4인승 차량에 6명 탑승 “전원 사망”<br />

22일(화) 발생한 오클라호마 시티 차량 추돌 사고<br />

의 학생 희생자 6명이 탄 차량이 4인승 차량이었던<br />

것으로 확인됐다.<br />

오클라호마 하이웨이 순찰대(OHP)가 “세미 트랙<br />

터 트레일러 한 대와 추돌한 2015년 쉐보레 스파크<br />

(Chevrolet Spark) 4인승 차량에 6명의 10대 여학<br />

생들이 타고 있었고 이들 모두 숨졌다”고 전했다.<br />

오클라호마 하이웨이 순찰대 발표에 따르면 지<br />

난 22일(화) 오클라호마 시티 동남쪽 약 100마일<br />

거리에 위치한 교외 도시 티쇼밍고(Tishomingo)에<br />

서 사고차량이 트럭과 부딪칠 당시 열여섯 살의 운<br />

전자와 조수석 동승자는 안전벨트를 매고 있었지만<br />

초과 인원에 안전맬트도 거의 매지 않아 대형참사<br />

로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br />

이번 사고로 운전자를 비롯해 열다섯 살 학생 3명<br />

과 열일곱 살 학생 2명도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br />

하지만 이들 희생자들의 신원은 미성년자라는 이<br />

유로 공개되지 않았다.<br />

피해 차량인 쉐보레와 추돌한 트럭의 운전자는<br />

오클라호마 주 버니빌(Burneyville)에 거주하는 쉰<br />

한 살의 발렌돈 버튼으로 확인됐으며 사고인해 다<br />

친데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br />

23일(수) 오전 사고 관련 보도에 의하면 사고 당<br />

일 밤 여학생들이 탄 차량이 트럭과 충돌할 당시 우<br />

회전을 하고 있었다고 오클라호마 하이웨이 순찰<br />

대가 전했다.<br />

희생자들이 다니던 티쇼밍고 공립학교(Tishomingo<br />

Public School)의 바비 웨이트만 교육감은 페이스북<br />

을 통해 교육구 학생들을 잃어 크게 상심한 마음을<br />

전하면서 “학생 및 교직원들 모두 비통해 하고 있<br />

다”고 밝혔다.<br />

정리 신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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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다운 타운 인근에<br />

임대 아파트 The Central 건설 추진<br />

StreetLights Residential, 25억달러 규모 주상 복합단지 조성<br />

달라스지역에서 다수의 고층<br />

계획에 포함시켜 커다란 중앙 공<br />

니티가 이미 개발돼 있다.<br />

아파트 건설 경험이 있는 개발업<br />

원 주변으로 조성할 예정이다.<br />

The Central은 달라스 다운타<br />

체 StreetLights Residential이<br />

주 당국에 제출된 개발 계획<br />

운 북쪽에서 진행되고 있는 가장<br />

달라스 다운타운 북쪽에서 고층<br />

문서에 따르면 주로 달라스에서<br />

큰 규모의 개발사업들 중 하나로<br />

임대 아파트를 다시 신축할 계획<br />

아파트 건설을 해온 개발업체<br />

노스 센트럴 익스프레스웨이와<br />

인 것으로 전해졌다.<br />

StreetLights Residential이 올해<br />

로스 애비뉴(Ross Avenue) 지역<br />

StreetLights Residential이 추<br />

여름 초쯤 The Central 타워 건설<br />

에서 가장 높고 조밀하게 조성될<br />

진중인 주거용 타워는 시티 플레<br />

을 예정하고 있다.<br />

개발사업으로 전망된다.<br />

이스(Cityplace) 북쪽 해스켈 애<br />

1억 900만여달러가 투자될<br />

해당 부지의 일부는 테크 기업<br />

비뉴(Haskell Avenue)에서 진행<br />

351 유닛의 The Central 주거용<br />

Affiliated Computer Services가<br />

하고 있는 25억달러짜리 복합상<br />

타워는 2025년쯤 개방될 것으로<br />

상주한 건물들이 있던 장소로 De<br />

업용 개발사업 The Central의 일<br />

전해졌다.<br />

La Vega Development는 시티플<br />

환으로 노스 센트럴 익스프레스<br />

웨이(75번) 인근에 건설될 예정<br />

이다.<br />

De La Vega Development가<br />

새로운 프로젝트와 관련해<br />

StreetLights Residential은 앞으<br />

로 90일 내에 해당 주거용 타워<br />

건설 계획을 공식적으로 발표할<br />

레이스 타워 옆에 고층 타워 단지<br />

를 조성할 계획으로 2017년에 부<br />

지를 매입하기 시작했다.<br />

StreetLights Residential은<br />

국경 검문소에서<br />

32만여달러 상당 코케인 압수<br />

27에이커규모로 개발하는 The<br />

Central은 수년 간 개발이 진행돼<br />

왔으며 주거용 타워를 비롯 오피<br />

스와 호텔 타워 및 소매 공간을<br />

계획이라고 밝혔다.<br />

한편 개발예정지 인근에는 어<br />

빙에 위치한 아파트 건설업체 JPI<br />

가 건설한 430 유닛의 임대 커뮤<br />

달라스 업타운과 딥 엘름(Deep<br />

Ellum) 구역에서 고층 아파트 개<br />

발을 성공적으로 이어온 것으로<br />

전해졌다.<br />

정리 최현준 기자<br />

연방세관국경수비대(CBP)가 미-멕시코 국경 도시 이글<br />

패스에 위치한 카미노 레알 인터내셔널 다리(Camino Real<br />

International Bridge)에서의 단속을 통해 32만 7000달러가<br />

넘는 코케인을 적발해 압수 조치했다.<br />

연방세관국경수비대는 카미노 레알 인터내셔널 다리위 단<br />

속에서 멕시코에서 온 상업용 버스 한 대를 검사해 총 무게 42<br />

파운드가 넘는 코케인 패키지 18개를 적발했으며 서른 세 살<br />

의 버스기사를 체포했다.<br />

CBP는 문제의 마약물과 버스를 압수했고 연방이민세관단속<br />

국(ICE)의 국토안전조사부(HIS)가 관련 수사를 진행해 관련자<br />

한 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br />

이글 패스 검문소의 길버트 칼데론 소장 대행은 이번 압수<br />

성과에 대해 “불법 밀수품이 미 전역으로 밀반입되어 지역사<br />

회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국경 안전 유지 임무에 매진하<br />

는 일선 수비대원들의 지속적인 헌신을 잘 보여준 예”라고 치<br />

하했다.<br />

정리 신한나 기자


50 | KOREA TOWN NEWS<br />

MAR 25 2022


MAR 25 2022 KOREA TOWN NEWS | 51<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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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 월매출 및 내용 지역 가격 렌트<br />

1<br />

도넛 도넛3만 단독건물, 땅건물포함 포트워스 60만<br />

61<br />

일식 22만 5천 달라스 210만 17000<br />

2<br />

도넛 4만 5천 포트워스 45만 1850<br />

62<br />

중국 퓨전식당 6만 5천 단독건물 ,월요일 Closed 달라스 30만 6000<br />

3<br />

도넛 2만 2천 포트워스 20만 2100<br />

63<br />

중국퓨젼식당 16만 달라스 80만 17000<br />

4<br />

도넛 3만 5천 알링톤 32만 3500<br />

64<br />

중국퓨젼식당 11만 달라스 90만 9000<br />

5<br />

도넛 2만 3천 와일리 19만 3400<br />

65<br />

중국퓨젼식당 14만 달라스 90만 25000<br />

6<br />

도넛 3만 달라스 30만 2300<br />

66<br />

베이커리 빵집 8만 5천 달라스 70만 5800<br />

7<br />

도넛 5만 7천,땅건물포함 문의바람<br />

67<br />

브런치카페 12만 플레이노 80만 7500<br />

8<br />

도넛 4만 달라스 외곽 30만 1000<br />

68<br />

브런치카페 11만 달라스 85만 6500<br />

9<br />

도넛 3만 8천 달라스 38만 4500<br />

69<br />

브런치카페 13만 달라스 130만 13000<br />

10<br />

도넛 2만 5천 포트워스 25만 2500<br />

70<br />

브런치카페 22만 ( 매상 증가중 월인컴 10만 ) 노스달라스 210만 15500<br />

11<br />

도넛 2만 7천 ,월요일 close 오클라호마 20만 2000<br />

71<br />

브런치카페 12만 달라스 100만 4500<br />

12<br />

도넛 3만2천 ,10만 오너케리 포트워스 28만 1900<br />

72<br />

브런치카페 9만 5천 알링턴 45만 11000<br />

13<br />

도넛 4만 2천 달라스 42만 1850<br />

73<br />

브런치카페 월매상 4만 5천 플레이노 25만 4800<br />

14<br />

그로서리 5만 코인런드리 8천 땅 건물 달라스 80만<br />

74<br />

스무디샵 1만 5천 한인타운 11만 2500<br />

15<br />

그로서리 6만 개스 5만 ,땅 건물 달라스 2시간 85만<br />

75<br />

중국퓨젼식당 월매상 2만 , 런치 only ,일요일 close 달라스 10만 3400<br />

16<br />

개스스테이션 12만 개스 10만 ,렌트인컴 5천,땅건물포함 달라스 360만 + INV<br />

76<br />

햄버거 6만 2천 포트워스 35만 6500<br />

17<br />

개스스테이션 15만 개스 10만 땅건물 포함 달라스 350만 + INV<br />

77<br />

햄버거 5만 달라스 35만<br />

18<br />

개스스테이션 5만 GAS 3만 G/A 땅 건물 포함 오클라호마 65만 +INV<br />

78<br />

치킨윙 18만 땅건물 포함 노스달라스 220만<br />

19<br />

개스스테이션 Set up중, 땅건물 달라스 260만 +INV<br />

79<br />

라면 6만 일요일 close 달라스 35만 3000<br />

20<br />

개스스테이션 8만, 개스 2만 ,땅건물 포함 달라스외곽 75만 +INV<br />

80<br />

치킨윙 월 18만, 땅 건물 포함 , 일요일 close 노스달라스 220만<br />

21<br />

개스스테이션 20만, 개스 6만, 렌트 수입 1만 5천 달라스 360만 +INV<br />

81<br />

포케 7만 달라스 63만 6500<br />

22<br />

개스스테이션 20만, 개스 6만, 렌트수입 8500,엑스트라 인컴 1만 달라스 500만 +INV<br />

82<br />

미국 퓨전 식당 매상일일 1000 ,토 일 close 점심만 달라스 23만 3500<br />

23<br />

개스스테이션 22만 개스 10만 땅건물 포함 포트워스 330만 +INV<br />

83<br />

미국식당 월 매상 5만건물포함 달라스 200만<br />

24<br />

개스스테이션 12만, 개스 7만, 2만 5천 렌트 인컴 1만 9천,땅건물 포함 달라스 480만 +INV<br />

84<br />

델리샵 3만 3천, 토 일 close 달라스 31만 3700<br />

25<br />

세탁소 7만, 메인 1곳, 땅건물 포함, 레귤러 크리너 달라스 200만<br />

85<br />

한국식당 7만 5천,일요일 close 달라스 45만 3800<br />

26<br />

세탁소 5만 5천, 땅건물 렌트수입 2천5백 노스달라스 200만<br />

86<br />

한국식당 17만 달라스 110만 8500<br />

27<br />

세탁소 6만 5천, 땅건물 포함 노스달라스 220만<br />

87<br />

씨푸드 식당 13만 달라스 80만 7000<br />

28<br />

세탁소 6만 6천 , 레귤러 크리너 알링턴 66만 7000<br />

88<br />

씨푸드 식당 10만 달라스 60만 4200<br />

29<br />

세탁소 4만 달라스 46만 6500<br />

89<br />

테리야키 3만 2천 얼빙 23만 2500<br />

30<br />

세탁소 세탁소 픽업 월 2만 2천 프리스코 12만 4200<br />

90<br />

치킨가게 7만 달라스 45만 5500<br />

31<br />

세탁소 6만 땅건물 포함 레귤러 크리너 달라스 220만<br />

91<br />

중국식당 한인타운 매상 7만 달라스 29만 4900<br />

32<br />

세탁소 1년 매상 160만 땅 건물 포함 달라스 570만<br />

92<br />

돈까스 일식집 4만, 일요일 close 달라스 35만 4200<br />

33<br />

코인런드리 2만 7천 땅건물 포함 달라스 140만<br />

93<br />

샌드위치 월 2만 7천 달라스 28만 3300<br />

34<br />

코인런드리 2만 2천 땅 건물 1 A/C 달라스 150만<br />

94<br />

샌드위치 셋업한곳, 전망 매우좋음 달라스 28만 1800<br />

35<br />

코인런드리 3만, 4000 S/Q, 땅건물 포함 달라스 250만<br />

95<br />

샌드위치 일일 300 달라스 5만 1000<br />

36<br />

코인런드리 3만 5천 달라스 90만 7000<br />

96<br />

머천다이즈 몰안 위치, 머천다이즈 월인컴 1만보장 포트워스 7만 3000<br />

37<br />

코인런드리 3만 2천 달라스 70만 6000<br />

97<br />

상가 단독건물 6800 s/q 루이스빌 200만<br />

38<br />

익스프레스카워시 년매상 133만 땅건물 포함 달라스 600만<br />

98<br />

상가 54000 s/q 포트워스 370만 6.75% CAP<br />

39<br />

익스프레스카워시 월 13만 땅건물 노스달라스 650만<br />

99<br />

상가 9 Unit 달라스 180만 6.5% CAP<br />

40<br />

익스프레스카워시 10만 땅건물 포함 달라스 410만<br />

100<br />

상가 7 unit 달라스 160만 6.5% CAP<br />

41<br />

풀 카워시 10만 땅건물 포함 달라스 410만<br />

101<br />

상가 단독건물 2200s/q 노스달라스 33만 7% CAP<br />

42<br />

익스프레스카워시 12만 땅건물포함 달라스 500만<br />

102<br />

상가 8 Unit 갈랜드 200만 7% CAP<br />

43<br />

익스프레스카워시 12만 땅건물 포함 달라스 550만<br />

103<br />

상가 3 Unit 달라스 70만 7% CAP<br />

44<br />

익스프레스카워시 10만 땅건물 포함 노스달라스 500만<br />

104<br />

상가 25 Unit 달라스 2900만 8% CAP<br />

45<br />

익스프레스카워시 10만 땅건물 포함 달라스 490만<br />

105<br />

상가 35 Unit 달라스 1600만 5 % CAP<br />

46<br />

익스프레스카워시 9만 땅건물포함 달라스 500만<br />

106<br />

상가 29 Unit 달라스 470만 7% CAP<br />

47<br />

풀카워시 11만 땅건물 포함 휴스톤 450만<br />

107<br />

상가 3 Unit ,도넛 셋업장소 달라스 80만 7% CAP<br />

48<br />

풀카워시 11만 땅건물 포함 달라스 450만<br />

108<br />

상가 2만 S/q 13unit , 500만, 코인런드리 포함 갈랜드 500만 10% CAP<br />

49<br />

풀카워시 8만 땅건물 포함 달라스 320만<br />

109<br />

상가 단독건물 3300 s/q 캐롤톤 70만 6% CAP<br />

50<br />

일식 22만 단독건물 ( 땅 건물 포함 ) 달라스 550만<br />

110<br />

상가 1만6천 새빌딩 달라스 380만 6% CAP<br />

51<br />

일식 14만 달라스 130만 13000<br />

111<br />

상가 11unit 달라스 800만 7% CAP<br />

52<br />

일식 17만 일요일 Close 달라스 130만 17000<br />

112<br />

상가 건물 6000s/q, 5 unit 달라스 145만 8.5% CAP<br />

53<br />

일식 12만 단독건물 ( 땅 건물 포함 ) 달라스 140만<br />

113<br />

상가 12000 s/q 5 unit 킬린 180만 8% CAP<br />

54<br />

일식 25만 달라스 200만 17000<br />

114<br />

상가 20 unit, 최상의 위치와 투자최적 달라스 문의바람<br />

55<br />

일식 3만 3천 알링톤 25만 4500<br />

115<br />

상가 10 unit,빌딩 34000 s/q, 땅 2 A/C 포트워스 200만 9% CAP<br />

56<br />

일식 15만 달라스 100만 12000<br />

116<br />

상가 20 unit, 빌딩 56000 s/q, 땅 3A/C 달라스 650만 8% CAP<br />

57<br />

일식 6만 5천 달라스 35만 11500<br />

117<br />

상가 빌딩 37000 s/q 아주좋은 투자 달라스 200만<br />

58<br />

일식 2만 5천 Lunch only 토일 Close 달라스 20만 4800<br />

118<br />

상가 12만 s/q 35 unit 코펠 1500만 6% CAP<br />

59<br />

일식 4만 2천 월요일 close 달라스 15만 4500<br />

119<br />

상가 14500 s/q 5 unit 해리하인즈 150만<br />

60<br />

일식 14만 5천 프리스코 130만 14500<br />

120<br />

상가 건물23만 s/q 땅 25만 A/C 프리스코 530만 3600만<br />

이외에도 많은 리스팅이 있습니다. 지면 외 리스팅은 전화로 문의바랍니다.


52 | DFW NEWS KOREA TOWN NEWS •MAR 25 2022<br />

DFW Real State<br />

DFW 상업용 부동산 시장 “팬데믹 타격 예상보다 덜 심각하다”<br />

자산 클래스에서 수요가 공급 앞서 … 채권 인수 상황 개선 자금 충분<br />

코로나 19 여파로 인한 상업용<br />

지 못했지만 2020년 대비 급격히<br />

부동산 시장에 대한 타격이 예상<br />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br />

했던 것보다 심각하지 않은 것으<br />

PricewaterhouseCoopers의<br />

로 나타났다.<br />

바이론 칼록 상업용 부동산 전문<br />

2년 전 코로나 19가 확산되면<br />

가는 “문제의 부동산과 팬데믹<br />

서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악화될<br />

전 심각한 채권 인수 상황을 개<br />

것이라는 전망이 빠르게 제기됐<br />

선할 수 있는 자금이 충분히 있<br />

고 부동산 전문가들도 “상업용 부<br />

다”며 “일부 부동산 부문에서 임<br />

동산 대출금 채무불이행과 담보<br />

대 경기도 향상되고 있다”고 분<br />

권행사가 쏟아져 나올 것”이란 우<br />

석했다.<br />

려 섞인 전망을 내놨다.<br />

칼록 전문가는 또 “대부분의 다<br />

하지만 2년이 지난 현재 이러<br />

가구 부동산과 산업용 부동산 등<br />

한 우려들은 지나치게 부풀려진<br />

자산 클래스에서 수요가 공급을<br />

예상에 지나지 않은 것으로 밝혀<br />

앞서고 있다”고 진단했다.<br />

졌다.<br />

부동산 전문가들은 “지난 2년<br />

짜리 고층 빌딩 브라이언 타워<br />

터(Harwood Center) 역시 8억달<br />

만달러의 대출금이 있는 알링턴<br />

북텍사스 내 일부 상업용 부동<br />

간 텍사스의 투자용 부동산 소<br />

(Bryan Tower)도 대출금 상환을<br />

러가 넘는 대출금 미상환으로 대<br />

소재 코플랜드 타워(Copeland<br />

산에도 담보권 행사가 진행됐지<br />

유주들이 해당 부동산을 임대한<br />

못해 결국 대출 기관의 담보권 행<br />

출 기관의 담보권 행사 대상에 포<br />

Tower)도 Trepp의 문제 부동산<br />

만 건수가 예상을 훨씬 밑도는 수<br />

원거리 직장인이나 구직자들로<br />

사 대상에 포함됐다.<br />

함됐다.<br />

리스트에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br />

준인 것으로 전해졌다.<br />

인해 수혜를 입었다”고도 분석<br />

이후 달라스 기반 부동산개발<br />

뉴욕에 위치한 Trepp Inc.의<br />

려졌다.<br />

상업용 부동산 중개소인 굿윈<br />

했다.<br />

업체 우즈 캐피탈(Woods Capi-<br />

분석에 따르면 하우드 센터는 재<br />

하지만 팬데믹 초기 대출기관<br />

어드바이저(Goodwin Advisors)<br />

한편 DFW 지역에서 담보권 행<br />

tal)이 브라이언 스트리트(Bryan<br />

정 문제가 가장 심각한 DFW 지<br />

들의 감시대상에 포함된 북텍사<br />

의 에반 스톤 대표는 북텍사스의<br />

사 관련 문제를 가장 심각하게 겪<br />

Street)에 위치한 해당 빌딩을 매<br />

역 상업용 부동산 리스트 중 가장<br />

스의 다른 수십 개 상업용 부동산<br />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반등하고<br />

은 부문은 호텔과 소매점 및 도심<br />

입했고 향후 재개발할 예정으로<br />

규모가 큰 부동산으로 알려졌다.<br />

들은 이후 재정 지원을 받았거나<br />

있다고 진단했다.<br />

의 일부 대형 빌딩들인 것으로 나<br />

알려졌다.<br />

4천 120만 달러의 대출금이 있<br />

불이행 채무액을 상환해 문제를<br />

북텍사스의 호텔 점유율도 아<br />

타났다.<br />

브라이언 스트리트에 소재한<br />

는 노스 달라스의 르 메리디언 호<br />

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br />

직 팬데믹 전 수준으로는 회복하<br />

7000만달러를 대출한 40층<br />

36층짜리 오피스 타워 하우드 센<br />

텔(Le Meridien Hotel)과 1950<br />

정리 김진영 기자<br />

DFW 주택 시장 재고량 급감 심화 … 재고 기간 0.7개월에 불과<br />

DFW 시장의 주택 재고량이<br />

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달<br />

와 플로리다의 마이애미, 코네<br />

지 않은 어스틴은 지난 2월 주<br />

주요 요인으로 파악된다”고 보<br />

급속도로 줄어 들고 있는 것으<br />

DFW 시장의 주택 재고량은 일년<br />

티컷의 하트포드, 뉴 멕시코의<br />

택 재고 수준이 0.4개월인 것으<br />

고서에서 밝혔다.<br />

로 나타났다.<br />

전보다 32% 감소한 4543채에 불<br />

앨버쿼키 4곳인 것으로 알려졌<br />

로 어스틴 부동산위원회(ABR)<br />

이처럼 낮은 주택 공급과 높<br />

이 지역 주택 재고가 대폭 급<br />

과한 것으로 나타났다.<br />

다. 주택 공급 수준이 가장 낮은<br />

가 밝혔다.<br />

은 주택 수요가 사상 최고 수준<br />

감하면서 지난 2월 재고 물량이<br />

일반적으로 구매자와 매도자<br />

대도시들은 0.4개월의 재고 수<br />

Re/Max의 닉 베일리 회장은<br />

의 주택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br />

일년 전의 절반 수준인 0.7개월<br />

간 균형이 잘 잡힌 주택 시장의<br />

준을 보이고 있는 덴버를 비롯<br />

“높은 수요와 낮은 재고 수준뿐<br />

있다는 분석이다.<br />

분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br />

재고 기간은 약 6개월이다.<br />

0.5개월의 앨버쿼키와 샬롯, 롤<br />

만 아니라 이전 가격을 새로 갈<br />

TAMU와 북텍사스 부동산정<br />

Re/Max의 지난 2월 전미 주<br />

DFW 지역보다 주택 공급이<br />

리-더햄, 시애틀 권역 등인 것<br />

아 치운 높은 가격 상황에도 불<br />

보시스템(NTREIS)<br />

데이터에<br />

택 보고서 조사에 따르면 DFW<br />

더 급감한 유일한 지역들은 로<br />

으로 조사됐다.<br />

구하고 재고 주택들이 날개 돋<br />

따르면 지난 달 북텍사스 전역<br />

주택 시장의 재고 감소 수준은<br />

드 아일랜드 주의 프로비던스<br />

해당 보고서 대상에 포함되<br />

친 듯이 팔려 나가고 있는 것이<br />

의 단독 주택 매매 가격이 일년<br />

조사 대상 시장들 중 5번째로<br />

전보다 무려 21% 상승한 평균<br />

큰 낙차를 보였다.<br />

36만 5000달러로 올랐다.<br />

1개월도 채 안 되는 0.7개월<br />

관련 전문가들은 올해 내내<br />

의 의미는 추가 주택 공급이 없<br />

해당 지역의 주택 재고 수준<br />

을 시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주<br />

이 계속 저조할 것이라고 예상<br />

택 재고량이 얼마나 빠른 기간<br />

했다.<br />

내에 소진되는가를 단적으로<br />

한편 건설업체들이 공급망과<br />

나타내는 지표인 것으로 알려<br />

건설 인력난 문제에 직면하면<br />

졌다.<br />

서 건축 허가율도 감소한 것으<br />

텍사스 A&M 대학(TAMU) 텍<br />

로 전해졌다.<br />

사스 부동산리서치센터(TRERC)<br />

정리 최현준 기자


MAR 25 2022 KOREA TOWN NEWS | 53


54 | DFW NEWS KOREA TOWN NEWS •MAR 25 2022<br />

작년 건설직 고용 증가율 ‘전국 두 번째’<br />

DFW 지역 신규 건설직 일자리 1만여개 창출<br />

지난해 DFW 지역 내 건설직<br />

작년 한 해 북텍사스의 건설 경<br />

직 고용이 증가했지만 최근 들어<br />

일자리 증가폭이 미 전역 대도시<br />

기 역시 급반등한 것으로 전해졌<br />

선 매월 마지막 시기에 빈 건설직<br />

들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br />

다. Dodge Data & Analytics의<br />

일자리가 많아졌다”고 지적했다.<br />

나타났다.<br />

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 지역의 올<br />

올해 1월 말 미 전역에서 빈 건<br />

미주 건축업자 연합(AGCA)의<br />

해 1월 비주거용 빌딩 개발이 일<br />

설 일자리가 일년 전보다 거의<br />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월<br />

년 전보다 3배 가까이 증가했다.<br />

27% 증가한 38만 4000개였던 것<br />

까지 일년 동안 DFW 지역에서<br />

또한 올해 1월 지역 건설업체들<br />

으로 AGCA가 전했다.<br />

신규 건설직 일자리 1만여개가<br />

이 시작한 개발 가치는 34억달러<br />

Home Builders Institute(HBI)<br />

창출됐다.<br />

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br />

의 한 연구에 따르면 건설업계는<br />

이는 같은 기간 1만 300개의 신<br />

반면 미 전역 건설 부분에선 팬<br />

수요 증가와 건설직 은퇴 노동자<br />

규 건설직 일자리가 창출되면서<br />

데믹 초기 건설 개발사업들이 지<br />

증가에 대처하기 위해 매년 약 74<br />

미 전역에서 가장 높은 건설직 일<br />

연되거나 취소되면서 고용율이<br />

만명의 인력이 향후 3년간 계속<br />

자리 증가세를 보인 휴스턴의 뒤<br />

크게 줄은 것으로 조사됐다.<br />

충원되어야 하는 실정이다.<br />

보복 운전 총격 사건 발생<br />

1명 사망·1명 부상<br />

를 잇는 높은 증가 수준이다.<br />

뿐만 아니라 해당 보고서의 조<br />

사 대상에 포함된 전국 대도시들<br />

의 대부분이 휴스턴과 DFW 지역<br />

뉴욕 시의 경우 올해 1월 기준<br />

건설직 일자리가 지난해 1월에<br />

비해 8100개 감소했으며 캘리포<br />

니아의 오클랜드는 3400개의 일<br />

HBI의 에드 브래디 회장은 연<br />

구 보고서에서 “건설업계 성장과<br />

은퇴나 단순 이직으로 인한 인력<br />

손실에 대비하기 위해 건설업계<br />

지난 19일(토) 포트워스에서 보복 운전에서 비롯된 총격<br />

사건이 발생해 한 명의 사망자를 포함 두 명의 사상자가 발<br />

생했다.<br />

경찰은 총격 신고를 접수하고 웨이사이드 애비뉴(Wayside<br />

Avenue)로 출동해 사건 현장 인근에서 총상을 입은 남<br />

성 한 명과 여성 한 명을 발견해 지역 병원으로 이송했다고<br />

밝혔다.<br />

여성 부상자는 정확한 건강 상태가 확인되지는 않은 채 치<br />

처럼 건설업 고용률이 일년 전보<br />

다 더 높게 나타났다.<br />

휴스턴과 DFW 지역 다음으로<br />

올해 1월 기준 집계된 건설직 일<br />

자리 증가 폭이 가장 높은 지역<br />

은 7100개가 증가한 애틀랜타였<br />

으며 4700개의 일자리가 늘어난<br />

LA 지역이 뒤를 이었다.<br />

자리가 줄었다.<br />

이 밖에도 숙련된 건설 인력 부<br />

족 등으로 인해 일부 개발사업들<br />

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는 분석<br />

도 대두됐다.<br />

AGCA의 켄 시몬슨 경제전문<br />

가는 “팬데믹이 발발한 첫 해 후<br />

에 대부분의 대도시들에서 건설<br />

에는 매달 6만 1000여명의 신규<br />

고용이 필요한 상태”라고 지적했<br />

다. 그러면서 “올해부터 2024년<br />

까지 건설업계에 2200만개라는<br />

충격적인 수준의 신규 고용이 이<br />

뤄질 필요가 있다는 의미”라고 덧<br />

붙였다.<br />

정리 서장원 기자<br />

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반면 남성 부상자는 병원에서<br />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br />

두 사상자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br />

경찰은 해당 총격 사건이 한 패스트 푸드 매장에서 시작된<br />

보복 운전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밝혔다.<br />

경찰 조사에 따르면 차량 한 대가 총격 사건이 발생한 한<br />

주택까지 다른 차량 한 대를 뒤쫓은 것으로 알려졌다.<br />

관련 용의자는 진행 중인 경찰 수사에 협조하고 있으며 이<br />

번 사건으로 아직까진 체포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br />

정리 박은영 기자<br />

N 75<br />

K Ave<br />

Jupiter Rd.<br />

Twin Ponds Dr.<br />

Timber Brook<br />

H-Mart Spring Creek Pkwy<br />

Parker


MAR 25 2022 KOREA TOWN NEWS | 55


56 | DFW NEWS KOREA TOWN NEWS •MAR 25 2022<br />

“보호받아야 할 아이들,<br />

오히려 사지로 내몰았다”<br />

더 레퓨즈 아동 위탁 시설에서 성적, 신체적 학대 사건 발생<br />

인신 매매 피해 소녀들을 보호하는 목적으<br />

로 운영되어야 할 텍사스 주 위탁 시설에서 직<br />

원들이 오히려 이들을 다시 같은 범죄로 내몬<br />

사건이 발생했다고 한 연방 판사가 공개했다.<br />

지난 17일(목) 재니스 잭(Janis Jack) 미 지<br />

방 법원 판사(U.S. District Judge)는 비상 청<br />

문회(emergency court hearing)를 소집하<br />

고, 텍사스 주 정부 계약 시설인 더 레퓨즈<br />

(The Refuge)의 직원 9명이 11세에서 17세<br />

소녀 7명을 상대로 저지른 범행에 대해 심의<br />

했다.<br />

심지어 피해 소녀들은 최초 학대 신고 시점<br />

부터 퇴소하기까지 해당 시설에서 한 달여간<br />

더 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br />

더 레퓨즈(The Refuge)는 텍사스 가족 보<br />

호 서비스부(Texas Department of Family<br />

and Protective Services, DFPS)와 계약을<br />

맺은 배스트롭(Bastrop) 소재 위탁 돌봄 시설<br />

로서, 1월 24일 현 직원 한 명이 주 당국에 이<br />

같은 범행을 신고하며 덜미가 잡혔다.<br />

신고자는 피해 소녀들이 성적 그리고 신체<br />

적 학대를 당했으며, 관리 감독 소홀 및 의료<br />

방임에 노출되었다고 진술했다.<br />

해당 사건은 지난 목요일이 되어서야 법원<br />

및 법원 모니터(판사가 지정한 위탁 돌봄 시스<br />

템 감시인)들에게 전해졌다.<br />

법원에 제출된 DFPS의 통지 서한에 따르면,<br />

해당 범죄를 최초 신고한 직원은 The Refuge<br />

의 전 직원 한 명이 시설에 입소한 소녀 2명의<br />

나체 사진을 찍어 팔았으며, 수익금으로 불법<br />

마약과 알코올을 사들여 다시 소녀들에게 공<br />

급했다고 진술했다.<br />

서한에는 또한 신고 내용이 지역 경찰과<br />

텍사스 공공 안전부(Department of Public<br />

Safety)에 즉각 전달되었다고 명시되어 있다.<br />

비상 청문회에서 “이 같은 사실을 정부가 알<br />

고 있었는가?”라는 잭 판사의 질문에는 아무<br />

도 대답하지 않았다.<br />

그렉 애봇(Greg Abbott) 텍사스 주지사는<br />

목요일 저녁 성명서를 내고, 공공안전부 소속<br />

수사 기관인 ‘텍사스 레인저스(Texas Rangers)’가<br />

해당 사건을 조사할 것이며, the Refuge<br />

혐의에 연루된 어떠한 용의자라도 체포<br />

및 기소 처분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br />

애봇 주지사 배스트롭(Bastrop)의 The<br />

Refuge에서 발생한 아동 대상 성 착취 인신<br />

매매(sex trafficking) 사건은 실로 혐오스럽<br />

다고 말했다.<br />

또한 “텍사스 주에서 아동 학대는 어떤 형태<br />

이건 용인될 수 없다. 이러한 극악무도한 범죄<br />

자들이 적정 사법 절차에 따라 법이 정하는 최<br />

대 형량의 처벌을 받게끔 만전을 기할 것"이라<br />

고 주장했다.<br />

피의자들의 신분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br />

DFPS의 리치 리치맨(Rich Richman) 아동<br />

보호 수사(child protective investigation)<br />

부국장(associate commissioner)은 피해 소<br />

녀들이 시설에서 즉각 분리되지 않은 이유는<br />

수사관들이 가해자가 이미 해고된 것으로 생<br />

각했기 때문이라고 법원에 진술했다.<br />

그러나 실상은 한 명이 아닌 여러 명의 직원<br />

이 피해 소녀들을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br />

으로 드러났다.<br />

경찰은 피의자 한 명을 체포했으며, DFPS는<br />

향후 다른 피의자들의 추가 체포가 이어질 것<br />

으로 예상했다.<br />

최초 신고가 이루어진 1월 24일부터 <strong>3월</strong> 4<br />

일 사이에 DFPS에는 시설에서 이미 제거된


MAR 25 2022• KOREA TOWN NEWS DFW NEWS | 57<br />

애봇 주지사 “아동 학대는 어떤 형태건 용인될 수 없다.<br />

관련 범죄자들 최대 처벌 기할 것”<br />

문제의 가해자를 고발하는 신고가 여러 차례<br />

접수되었다.<br />

그러나 조사 과정에서 DFPS는 “여전히 근무<br />

중인 다른 직원 여러 명도 범행과 관련이 있을<br />

수 있음을 발견했다.<br />

그 중 다수는 혈연 혹은 결혼으로 이어진 관<br />

계이거나 같은 집에서 동거 중이었다”고 법원<br />

제출 서한에 진술했다.<br />

해당 시설의 주거 돌봄 책임자(residential<br />

care director)는 성적 학대 발생에 대해 인지<br />

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br />

DFPS는 성적 학대 최초 신고일로부터 5주가<br />

경과한 지난 15일에서야 피해 소녀들의 전원<br />

퇴소 조치를 마쳤다.<br />

하루 앞서 DFPS는 “피해 소녀들의 안전을<br />

보장하기 위해” 아동 보호 서비스(Child Protective<br />

Services) 직원 및 비번(off-duty) 경<br />

찰들을 문제의 시설에 파견했다.<br />

법원 제출 서한에 따르면, 당시 The Refuge<br />

에 있던 피해 아동 9명 중 8명은 상업적 성 인<br />

신매매 희생자들을 전문으로 수용하는 다른 시<br />

설로 이동 배치되었으며, 남은 1명은 타 시설로<br />

의 이동을 거부해 DFPS가 다른 돌봄 형태를 찾<br />

고 있는 중이다.<br />

연방 소송 사건에서 위탁 돌봄 아동들을 변<br />

호하는 폴 예터(Paul Yetter) 변호사는, “그저<br />

충격적이고 수치스러운 사건이다.<br />

주의 보호 아래 있는 아이들이 끔찍한 학대<br />

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리고 관계 당국은 침<br />

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목요일 성명서를 통<br />

해 주장했다.<br />

또한 “텍사스는 무고한 아이들을 안전하게<br />

보호해야 한다는 가장 기본적인 의무를 다하는<br />

데 실패하고 있다. 그 대가를 누가 치르게 되는<br />

지 우리 모두가 알고 있다.<br />

법원 모니터들의 물 샐 틈 없는 경계심, 그리<br />

고 판사의 즉각적인 조치가 없다면 앞으로 이<br />

보다 더한 어떤 학대가 자행될 지 누가 알겠는<br />

가”라고 반문했다.<br />

텍사스 주의 위탁 돌봄 제도를 고발한 한 소<br />

송 사건을 십년 째 맡아 오고 있는 재니스 잭<br />

(Janice Jack) 지방 법원 판사는 17일 청문회<br />

에서 나온 내용에 대해 경악스럽다는 반응을<br />

내놓았다.<br />

잭 판사는 학대 혐의 최초 신고 시점에서 즉<br />

각적으로 피해 아동들을 시설에서 분리시키지<br />

않은 데 대해 DFPS를 맹비난하면서 또 하나의<br />

제도 실패의 예라고 칭했다.<br />

그간 제도 내에서 벌어지는 학대, 태만, 심<br />

지어 아동의 사망 사건들을 상세히 기술한 법<br />

원 지정 모니터들의 보고서는 셀 수 없이 많다.<br />

최근에는 주 계약 시설 수십 여 곳이 법규 위<br />

반 누적 및 위험하고 유해한 환경에 입소 아동<br />

들을 노출시킨 혐의로 문을 닫았거나 인가 취<br />

소 처분을 받았다.<br />

아동 권익 옹호론자들과 잭 판사는, 텍사스가<br />

주 보호 아래 있는 아동들이 안전한 시설에서<br />

지낼 수 있도록 보장하는데 실패했다고 반복적<br />

으로 비난해 왔다.<br />

법원 지정 모니터들은, 2019년 여름부터<br />

2021년 5월까지 주 인가를 받은 보호소(shelters)와<br />

시설 등 텍사스의 장기 위탁 돌봄 제도<br />

내에서 최소 23명의 아동이 사망한 사실을 발<br />

견했다.<br />

DFPS는 코멘트 요청에 즉각적인 대응을 피<br />

했다.<br />

잭 판사는 금요일 정오까지 학대 혐의 피의<br />

자들과 피해자들의 신상을 법원에 제공하라고<br />

텍사스 주에 지시했다.<br />

또한 피해 아동들이 시설에서 분리된 이후<br />

어떤 돌봄을 받았는지 상세히 보고할 것을 명<br />

했다.<br />

번역 공성림


58 | KOREA TOWN NEWS<br />

MAR 25 2022


MAR 25 2022• KOREA TOWN NEWS DFW NEWS | 59<br />

“죄질에 비해 보석금 너무 낮다”<br />

달라스 카운티 재판부, 여아 총격범에 보석금 상향<br />

3살 여아에게 총격을 가해 중상을 입힌 용의자<br />

에 대한 보석금을 낮춘 결정에 대한 반발이 커지<br />

자 달라스 카운티 재판부가 결국 보석금을 다시<br />

올렸다.<br />

21일(월) 치카 아나이암 판사가 지난해 보복운전<br />

에 의한 총격으로 3살 여아의 머리에 총상을 입히<br />

고 대치 상황에서 경찰에게 총격을 가한 훌리오 게<br />

레로에 대한 보석금을 다시 상향 조정했다.<br />

지난 주 게레로는 아나이암 판사가 보석금을 낮<br />

춘 뒤 보석으로 풀려났다.<br />

하지만 피해 여아의 가족들과 사법 기관 및 검찰<br />

까지 나서 반발하면서 아나이암 판사는 게레로의<br />

살인 혐의에 대한 보석금을 올렸다.<br />

21일 게레로의 다른 혐의들에 대한 보석금도 올<br />

린 결과 그에게 책정된 보석금은 총 200만달러에<br />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br />

이는 이달 초 아나이암 판사가 게레로의 보석금<br />

을 약 50만달러로 낮추기 전 책정된 액수와 비슷한<br />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br />

보석금 재책정 심리는 달라스 카운티 검찰이 게<br />

레로의 사회적 위협과 도주 가능성을 주장하며 보<br />

석금 책정을 재고해 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한 후 이<br />

뤄졌다.<br />

앞서 게레로는 프란시스코 빌라누에바 살해 혐의<br />

와 3세 여아에 대한 총격 및 3건의 달라스 경찰관<br />

폭행 혐의와 관련해 법정 기소됐다.<br />

21일 재판에서 검찰은 새로운 증거를 제시했고<br />

달라스의 마약전담반 경관 한 명으로부터는 게레로<br />

가 멕시코 마약 조직에 가담해 있을 가능성이 있다<br />

는 증언도 청취했다.<br />

이에 따라 달라스 카운티 검찰은 심각한 수준의<br />

혐의들과 멕시코 마약 조직과의 연계성을 근거로<br />

게레로의 보석금을 재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br />

하지만 게레로의 법정 대리인인 톰 콕스 변호사<br />

는 재판부에 피고인에 대한 무죄 추정 원칙과 피고<br />

인이 보석금 하향 조정을 받을 권리를 강조했고 보<br />

석금 상향 조정의 이유로 이번 사건에 대한 여론의<br />

압박을 고려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br />

그러면서 “만약 매체의 압박을 고려한다면 주와<br />

미디어가 법원에 압력을 가할 수 있는 위험한 선례<br />

를 남기는 일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br />

하지만 아나이암 판사는 새 증언과 게레로에 대<br />

해 추가된 혐의 사실들을 구체적으로 들은 뒤 게레<br />

로의 보석금을 200만달러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올<br />

렸다.<br />

한편 재판부의 보석금 상향 조정 결정에 빌라누<br />

에바의 가족과 3세 여아의 가족들이 환호했고 특<br />

히 피해 여아의 가족은 법정에서 게레로를 처음 본<br />

뒤 “만감이 교차한다”며 복잡한 심경을 토로하기<br />

도 했다.<br />

반면 게레로의 가족은 “그가 멕시코 마약 조직<br />

과 관련이 없고 그에게 적용된 혐의들도 의혹일 뿐<br />

이므로 석방되어 재판을 받아야 한다”고 반발했다.<br />

정리 박은영 기자<br />

알링턴 경찰, 교통 단속 중 주요 범죄 용의자 체포<br />

지난 주말 알링턴 경찰들이 교통 단속 중 주요 범<br />

죄 용의자를 체포한 것으로 전해졌다.<br />

알링턴의 사우스 순찰대(south Patrol) 경찰이 차<br />

량 한 대를 단속하던 중 갱 조직원으로부터 도난 총<br />

기 한 점과 드럼 탄창 50발, 불법 마약물 및 4500여<br />

달러의 현금을 압수했다.<br />

해당 갱 조직원은 이전에 발생한 여러건의 강도<br />

사건에 연루돼 있었고 6건의 경범죄 영장도 발부돼<br />

있던 상태로 밝혀졌다.<br />

지난 18일(금)에는 알링턴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br />

남성 한 명이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br />

알링턴 경찰은 총격 사건이 18일 저녁 6시 30분<br />

쯤 팀버레이크 서클(Timberlake Circle)에서 일어<br />

났다고 밝혔다.<br />

경찰 조사에 따르면 피해자는 30대의 남성으로<br />

사고가 난 아파트 단지에서 아이들간 벌어진 싸움<br />

에 대해 대화도중 총격을 받고 숨진 것으로 알려졌<br />

다. 현재 해당 총격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체포한 용<br />

의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br />

정리 최현준 기자


60 | KOREA TOWN NEWS<br />

MAR 25 2022


MAR 25 2022• KOREA TOWN NEWS DFW NEWS | 61<br />

달라스 카운티 하수,<br />

코로나 19 감염율 추적에 이용<br />

그렙바인 시 예산 횡령 혐의를 받는 케빈 미첼과 루스 치에고(왼쪽부터)<br />

그렙바인 전직 시공무원 2명, 예산 횡령<br />

개인 경비로 25만달러 유용<br />

그랩바인 시 자체 회계 감사 결<br />

과 일부 시 공무원들이 25만달러<br />

의 예산을 개인 경비로 횡령한 사<br />

실이 드러났다.<br />

이들은 케빈 미첼 공원 레크리<br />

에이션관리국(PRD) 책임자와 2019<br />

년 그렙바인 도서관 관장으로 영<br />

입된 루스 치에고로 시 자체 회계<br />

감사 결과 미첼이 18만 7000달러<br />

를 호텔 체류비와 항공 이용료 및<br />

풋볼 게임 입장권과 애플(Apple)<br />

기기 구입 등에 유용한 것으로 밝<br />

혀졌다.<br />

또한 치에고 역시 7만달러가 넘<br />

는 시 예산을 정원용 가구 구입과<br />

아마존을 통한 개인 물품 구입 등<br />

과 같은 사적인 목적을 위해 허비<br />

했다.<br />

그랩바인 시는 회계 감사를 통<br />

해 두 명의 공무원들이 25만달<br />

러를 지출한 정황이 발견됐지만<br />

해당 공무원들에게 10만달러<br />

가 안 되는 돈을 환급하라는 조<br />

치만 취한 것으로 알려져 그렙바<br />

인 시 관계자들로부터 거센 항의<br />

를 받았다.<br />

이와 관련해 브루노 럼벨로우<br />

그렙바인 시 매니저는 “관리직에<br />

서 물러난 두 전직 공무원들이 의<br />

심스런 지출을 통해 25만달러를<br />

편취한 것은 맞다”면서도 “시 회<br />

계 감사 결과 서류가 없거나 거래<br />

가 정당한 비즈니스 경비로 간주<br />

돼 두 전직 공무원들이 유용한 실<br />

제 액수가 총액보다 훨씬 더 적게<br />

나타났다”고 설명했다.<br />

그러면서 “회계 감사 결과 미첼<br />

이 환급해야 하는 실 액수는 약 3<br />

만 3000달러이고 치에고는 오는<br />

10월까지 2만 5000달러에 가까<br />

운 돈을 환급해야만 한다”고 밝<br />

혔다.<br />

윌리엄 D. 테이트 그렙바인 시<br />

장은 시티 매니저와 회계 책임자<br />

에게 “경비 유용 문제가 더 있는<br />

지 면밀히 검토할 것”을 지시하고<br />

“문제의 두 공무원이 유용한 돈을<br />

배당한 방법을 확인할 수 있는 관<br />

련 서류 유무를 확인 할 것”을 명<br />

령했다.<br />

한편 지금까지 시 관리자들은<br />

부서 경비 사용을 타 부서로부터<br />

검사 받을 필요 없이 지출을 승인<br />

할 수 있었지만 최근, 2018년 10월<br />

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이뤄진 거<br />

래에 대한 특별 회계 감사가 이뤄<br />

졌다.<br />

또한 이번 사건으로 향후 그렙<br />

바인 시의 모든 부서는 지출 품의<br />

서를 재정 부서로부터 심사 승인<br />

받아야 하는 실정이다.<br />

미첼은 회계 감사 결과에 불복<br />

한 뒤 퇴직했고 치에고 역시 미첼<br />

이 공무원을 그만둔 날 도서관장<br />

직을 사임했다.<br />

정리 최현준 기자<br />

달라스의 하수가 코로나 19 확산세를 추적하고 변이 유형<br />

을 알 수 있는 과학적 데이터 수집에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br />

전해졌다.<br />

달라스 카운티 보건국(DCHHS)의 필립 후앙 보건 국장은<br />

“지난해 12월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로부터 연방 하수<br />

감시스템(NWSS)에 참여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달라<br />

스 하수처리장(DWTP) 직원이 일주일에 두 번씩 하수 샘플<br />

을 채취해 실험실로 우편 발송하고 있어 연방 하수감시스템<br />

의 하수 샘플 분석 결과가 당국이 코로나 19 감염율을 추적<br />

하고 다른 변종을 모니터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br />

그러면서 “하수 분석의 이점 중 하나가 사람들의 진단검사<br />

와 증상에 의존하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하수를 통한 샘플<br />

수집이어서 일종의 지역사회의 환경 수준에 대한 평가”이기<br />

도 하다고 해석했다.<br />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 2020년 처음 시작됐으며 달라스는<br />

지난 달 합류했다.<br />

정리 박은영 기자


62<br />

KOREA TOWN NEWS<br />

MAR 25 2022<br />

기사 제보 : info@dallasKTN.com<br />

백악관 “ 北 탄도미사일 발사 강력 규탄 … 모든 조처 취할 것”<br />

“북 위반에 책임 물어야, 북에 진지한 협상 테이블 복귀 촉구”<br />

조 바이든 정부는 24일 북한의<br />

돌아올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br />

도 성명을 통해 규탄 입장을 밝<br />

전시키기 위해 동맹, 파트너들과<br />

국의 약속은 여전히 철통같다”고<br />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br />

그는 “외교의 문은 닫히지 않았<br />

히고 이번 발사는 올해 최소 2번<br />

긴밀히 조율했고, 앞으로도 계속<br />

했다.<br />

규탄하며 필요한 모든 조처를 취<br />

다”면서 “그러나 평양은 상황을<br />

의 ICBM을 포함해 다른 긴장을<br />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br />

합동참모본부는 한국 시간 24<br />

하겠다고 밝혔다.<br />

불안정하게 하는 행동을 즉각 중<br />

고조시키는 시험발사처럼 다수의<br />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도 성<br />

일 오후 2시 34분께 평양 순안비<br />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br />

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br />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br />

명을 내고 “우리는 북한이 오늘<br />

행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br />

성명을 통해 “북한의 이번 장거리<br />

그러면서 “미국은 미국 본토와<br />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지난달 27<br />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사실<br />

ICBM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br />

탄도 미사일 시험을 강력히 규탄<br />

한국, 일본의 안보를 보장하기 위<br />

일과 이달 5일 시험을 ICBM이라<br />

을 인지하고 있다”며 “한국·일본<br />

북한의 ICBM 발사는 4년 4개<br />

한다”고 밝혔다.<br />

해 필요한 모든 조처를 취할 것”<br />

고 언급한 것으로 해석된다.<br />

은 물론 다른 동맹국 및 파트너<br />

월 만이며, 이로써 2018년 4월 북<br />

이어 “이번 발사는 다수의 유엔<br />

이라고 다짐했다.<br />

프라이스 대변인은 이어 “북한<br />

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br />

한이 자발적으로 핵실험장 폐기<br />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뻔<br />

사키 대변인은 앞서 미 정부가<br />

의 불법적 대량파기무기와 탄도<br />

혔다.<br />

와 함께 핵실험 및 ICBM 시험발<br />

뻔한 위반”이라며 “이 지역의 안<br />

지난 10일 북한의 지난달 27일과<br />

미사일이 주변국과 역내 전체에<br />

그러면서 “미국은 이러한 행위<br />

사를 중단하겠다고 한 모라토리<br />

보 상황을 불안정하게 만드는 긴<br />

이달 5일 두 차례 탄도미사일 발<br />

제기한 위협을 보여주는 것”이라<br />

를 규탄하고 북한이 추가로 불안<br />

엄(유예) 선언도 4년여 만에 깨<br />

장과 위험을 불필요하게 끌어올<br />

사가 ICBM 시스템(성능) 시험과<br />

고 평가했다. 또 “우리는 북한이<br />

을 야기하는 행동을 자제할 것을<br />

졌다.<br />

린다”라고 말했다.<br />

관련돼 있다는 정보를 대중에 공<br />

추가 도발을 자제하고 지속적이<br />

촉구한다”며 “이번 일이 미국 영<br />

특히 전문가들은 이번 ICBM을<br />

사키 대변인은 “이 행동은 북한<br />

개하고 앞으로 추가 시험이 있을<br />

고 실질적 대화에 관여하길 촉구<br />

토나 동맹에 즉각적인 위협을 제<br />

정상각도(30∼45도)로 발사할 경<br />

이 주민의 안녕보다 대량파괴무<br />

것임을 언급했다고 상기했다.<br />

하는 데 있어 국제사회와 함께 서<br />

기하지 않는다고 판단하지만, 상<br />

우 사거리는 1만5천km를 훨씬 넘<br />

기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계<br />

이어 “(조 바이든) 대통령과 국<br />

있다”고 강조했다.<br />

황을 계속 면밀히 주시할 것”이라<br />

어갈 것으로 추산하는데, 이는 미<br />

속 우선시함을 보여준다”며 “우<br />

가안보팀은 동맹, 파트너와 긴밀<br />

그는 “한국과 일본 방어라는 우<br />

고 설명했다.<br />

국 본토 전역은 물론 아프리카,<br />

리는 모든 나라가 북한의 위반에<br />

히 조율하며 상황을 평가하고 있<br />

리의 약속은 철통 같다”며 “북한<br />

아울러 “미국은 미국 본토와 동<br />

오세아니아, 남미 일부 지역 등<br />

책임을 물을 것을 촉구하고, 북한<br />

다”고 밝혔다.<br />

의 위협에 대처하고 한반도의 완<br />

맹국들을 방어할 준비가 돼 있다”<br />

주요 대륙이 모조리 사정권 안에<br />

이 진지한 협상을 위한 테이블로<br />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br />

전한 비핵화라는 공동 목표를 진<br />

며 “한국과 일본 방어에 대한 미<br />

있다는 의미다.<br />

미국, 우크라 피란민 10만명 수용 계획<br />

조 바이든 정부가 러시아 침공을 피<br />

통해 들어오는 것은 아니며 일부는 가<br />

지난 21일 안나레나 배어복 독일 외교<br />

루마니아에는 53만5천 명, 헝가리에는<br />

해 국외로 탈출한 우크라이나 피란민을<br />

족 초청비자나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내<br />

장관은 우크라이나 난민이 800만 명까<br />

31만2천 명이 입국했으며, EU 비회원국<br />

최대 10만명을 수용할 계획이라고 로이<br />

주는 임시 입국 허가 등을 받을 것이라<br />

지 늘어날 수 있다며 미국에 난민 수용<br />

인 몰도바도 36만5천 명을 받아들였다.<br />

터통신이 24일(목) 보도했다.<br />

고 설명했다.<br />

을 촉구하기도 했다.<br />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1일 백악관에<br />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정부가<br />

이같은 소식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br />

유엔난민기구(UNHCR)에 따르면 러<br />

서 “우크라이나 난민을 환영할 것”이라<br />

이 같은 내용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br />

령이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를 논의하기<br />

시아 침공으로 약 360만명이 우크라이<br />

고 말했지만 실제 미국의 난민 수용실태<br />

고 전했다.<br />

위해 유럽을 방문 중인 와중에 나왔다.<br />

나를 탈출하면서 유럽은 2차 세계대전<br />

는 미약했다.<br />

다만 구체적인 실행 방안에 대해서는<br />

미국은 우크라이나 피란인 수용 문제<br />

후 최대 난민 위기를 겪고 있다.<br />

로이터가 입수한 국무부 내부 자료에<br />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br />

와 관련해 유럽 동맹국들으로부터 피란<br />

유럽 각국에는 우크라이나 난민이 대<br />

따르면 미국이 1∼2월 받아들인 난민은<br />

미 정부의 한 관리는 모든 우크라이<br />

민을 더 받아들이라는 압박에 직면할 것<br />

거 유입되고 있다. 우크라이나에 이웃한<br />

514명뿐이고 <strong>3월</strong> 1∼16일 미국에 자리<br />

나 피란민이 미국 난민수용프로그램을<br />

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br />

폴란드에는 200만 명 이상이 들어왔고<br />

잡은 난민도 7명에 불과했다.


MAR 25 2022 KOREA TOWN NEWS | 63


64 | USA NEWS KOREA TOWN NEWS • MAR 25 2022<br />

최초 흑인여성 대법관 지명자, 낙태권·사법부 다양성 강조<br />

상원 인준 청문회서 “사견을 판결에 끌어들이지 않을 것”<br />

미국 최초의 여성 흑인 연방대<br />

법관 지명자인 커탄지 브라운 잭<br />

하는 방법론을 익혀왔다”며 “판<br />

사로서 나는 우리 시스템에서 제<br />

커탄지 브라운 잭슨 미국 연방대법관 지명자<br />

슨 후보는 22일(화) 상원 법사위<br />

한된 힘을 갖고 있음을 잘 알고<br />

인사청문회에서 자신의 과거 판<br />

있고, 그런 일에 전념할 것”이라<br />

결을 해명하는 한편 낙태 문제 같<br />

고 밝혔다.<br />

은 민감한 사안에 대해선 소신을<br />

아울러 개인적 견해나 선호를<br />

피력했다.<br />

판결에 끌어들이지 않겠다고 약<br />

역사적인 흑인 여성 연방대법<br />

속했다.<br />

관 탄생 절차의 핵심 과정인 상<br />

현재 보수 성향의 대법관이 다<br />

원 인사청문회는 전날부터 열렸<br />

수를 차지하는 연방대법원의 지<br />

으며, 이날부터 이틀간 의원들과<br />

형을 바꾸기 위해 대법관 수를 대<br />

의 본격적인 문답이 시작됐다.<br />

폭 늘려야 한다는 일부 진보 진영<br />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잭슨<br />

의 견해에 대한 입장 표명 요구에<br />

지명자는 “우린 모든 사람이 그<br />

는 “의회의 정책적 문제로, 그런<br />

이후 태아가 자궁 밖에서 생존할<br />

이어서 기존 판례가 뒤집힐 수<br />

9·11 테러와 관련해 관타나모 미<br />

들 스스로가 법원에 있는 것과 같<br />

이슈에 말하지 않는 데 유념하고<br />

수 있는 임신 24주 이전에는 낙태<br />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잭<br />

해군기지에 수감된 이들을 변호<br />

은 일을 할 수 있다는 국가가 되<br />

있다”며 답하지 않았다.<br />

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br />

슨 지명자가 인준돼도 연방대법<br />

했다고 비난했다.<br />

길 원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의<br />

이어 잭슨 지명자는 낙태 문제<br />

하지만 미시시피와 플로리다<br />

원의 ‘보수 대 진보’ 비율은 그대<br />

하지만 잭슨 지명자는 당시 국<br />

미 있는 수의 여성과 유색인종(대<br />

와 관련해 1973년 ‘로 대( 對 ) 웨<br />

등 보수 정당인 공화당이 장악<br />

로다.<br />

선 변호인으로서 이 사건을 ‘배<br />

법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br />

이드’ 사건에 대한 연방대법원<br />

한 일부 주( 州 )에서 이의를 제기<br />

잭슨 지명자는 과거 아동 포르<br />

정’ 받았다며 “이는 공정성에 대<br />

다”고 말했다.<br />

의 판결로 굳어진 여성의 낙태<br />

해 연방대법원의 최종 결정을 앞<br />

노를 내려받은 이들에 대한 사건<br />

한 미국의 가치와 일치하는 것”<br />

그는 “우리 사회가 워낙 다양하<br />

권을 거론하며 이를 ‘확립된 법’<br />

두고 있다.<br />

판결 당시 연방 형량 권고 지침보<br />

이라고 반박했다.<br />

기에 법원에 여러 다양한 사람들<br />

이라고 말했다. 기존 판례에 다<br />

대법원은 낙태 가능 기준을 임<br />

다 약하게 선고했다는 조시 홀리<br />

잭슨 지명자가 인준되면 116<br />

이 포진할 때 사법부에 대한 대<br />

른 여성의 임신 중절권을 옹호한<br />

신 15주로 앞당긴 미시시피주의<br />

공화당 의원 지적에 “엄마이자 판<br />

번째 연방대법관 자리를 차지한<br />

중의 신뢰도 뒷받침된다”고 언급<br />

것이다.<br />

법률에 대한 위헌 여부 검토에 들<br />

사로서 그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br />

다. 여성으로는 6번째, 흑인으로<br />

했다.<br />

그는 이 판결은 법원이 반복해<br />

어간 상태이며, 오는 6월께 결론<br />

다”라며 “피해자 관점에서 판결<br />

서는 3번째 대법관이 된다. 이 경<br />

또 “난 거의 10년간 법정에 있<br />

서 재확인했고, 신뢰도 받아왔다<br />

을 내릴 방침이다.<br />

한다”고 해명했다.<br />

우 현재 연방대법관 9명 중 여성<br />

으면서 공정하게 판결하고, 사법<br />

고 강조했다.<br />

현재 9명의 연방대법관 중 보<br />

이어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잭<br />

은 4명, 흑인은 2명이 각각 포진<br />

권의 경계를 준수하기 위해 사용<br />

미국은 로 대 웨이드 사건 판결<br />

수와 진보 성향이 각각 6명, 3명<br />

슨 지명자가 과거 변호사 시절<br />

하게 된다.<br />

美 증시 IT 대신 새 ‘FANG’ 뜬다 … 연료·농업·천연자원·금<br />

그동안 미국 증시 상승세를 주도했던<br />

resources), 금(Gold)이 바로 새로운<br />

15%를 웃돌았으나, IT업종이 경제의<br />

보다 높을 뿐 아니라 미 국채 10년물 수<br />

기술주 중심의 ‘FANG’이 지고 새로운<br />

‘FANG’이라고 설명했다.<br />

주도산업으로 부상하고 원유·가스 수<br />

익률(2.375%)보다 낫다.<br />

‘FANG’이 부상하고 있다고 미 월스트<br />

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br />

요가 감소하면서 에너지주( 株 )도 덩달<br />

또 에너지 회사들이 지난해부터 자사<br />

리트저널(WSJ)이 22일(현지시간) 보도<br />

기로 원유와 각종 천연자원, 곡물 등의<br />

아 매력을 잃었다.<br />

주를 사들이기 시작해 그해 자사주 매<br />

했다.이에 따르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br />

가격이 급등하고, 안전자산인 금값도<br />

특히 기후변화가 투자업계의 새 화두<br />

입 규모가 전년보다 세배 가까이 증가<br />

(S&P)500 지수의 11개 업종 가운데 정<br />

오르는 추세를 반영한 것이다.<br />

로 대두되면서 에너지 업종의 어려움은<br />

했다.<br />

보기술(IT) 업종은 올해 들어 9.8% 하<br />

WSJ은 특히 에너지 업종이 올해 증<br />

한층 가중됐다.<br />

자사주 매입은 유통 주식 수를 줄여<br />

락했다. IT는 지난 10년간 미국 증시의<br />

시에서 단연 돋보인다고 전했다.<br />

자산운용사들이 화석연료 생산업체<br />

주당 이익을 늘려주기에 주가 상승 요<br />

상승세를 이끌어왔던 가장 뜨거운 업종<br />

S&P500 지수의 에너지 업종은 올해<br />

를 기피하고 친환경 에너지 회사들을<br />

인이 된다.<br />

이었다.<br />

들어서만 37% 상승했다.<br />

자신들의 포트폴리오에 담았다.<br />

이 중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페<br />

올해 플러스 수익률을 보인 2개 업종<br />

하지만 지난해 경제가 코로나19발 경<br />

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등은 그<br />

중 하나다. 나머지 업종인 금융업이 1%<br />

기침체에서 회복하고 원유생산국들이<br />

머리글자를 따 ‘FANG’ 주식으로 불렸<br />

가량 오른 것을 고려하면 에너지 업종<br />

원유 공급을 억제하면서 에너지 업종<br />

다. 여기에 애플이 포함되면 ‘FAANG’<br />

의 수익률이 독보적이다.<br />

은 반전에 나섰다. 그해 가장 수익률이<br />

이 된다.<br />

S&P500 지수 소속 수익률 상위 25<br />

좋은 S&P500 업종으로 부상한 것이다.<br />

하지만 올해 들어 미국 연방준비제도<br />

개 종목 가운데 17개가 에너지 업종 소<br />

지난해를 포함, 최근 10년간 에너지<br />

(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움직임에<br />

속이기도 하다. 이 가운데 옥시덴털 페<br />

업종이 S&P500 지수보다 연간 수익률<br />

IT업종은 다른 성장주와 함께 투자자들<br />

트롤리엄이 두 배 이상 급등했고, 할리<br />

이 높았던 적은 2차례밖에 없었다.<br />

의 외면을 받고 있다.<br />

버튼은 62%, 셰브런은 40% 상승했다.<br />

WSJ은 높은 배당수익률과 자사주 매<br />

대신 새로운 ‘FANG’ 주식이 주목받<br />

에너지 업종이 올해 선전하고 있지<br />

입 재개가 에너지 업종의 상승세에 일<br />

고 있다. ‘NEIRG 웰스 매니지먼트’의<br />

만 S&P500 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br />

조했다고 설명했다.<br />

창업자 닉 지코마키스는 연료(Fuel),<br />

3.9%로 그렇게 크지 않다.<br />

에너지 업종의 배당수익률은 2.9%<br />

농업(Agriculture), 천연자원(Natural<br />

전성기 시절인 2008년엔 그 비중이<br />

로, S&P500 전체 배당수익률인 1.3%


MAR 25 2022 KOREA TOWN NEWS | 65


66 | USA NEWS KOREA TOWN NEWS • MAR 25 2022<br />

트랜스젠더 선수 여성 스포츠 참여 두고 찬반 논쟁<br />

플로리다주지사, ‘남→여 성전환자’ 여성부 수영대회 우승에 “인정 못해”<br />

유타 주지사는 트랜스젠더 스포츠 출전 금지 법안에 거부권 행사<br />

NCAA를 비판하며 “NCAA는 여<br />

력한다”고 밝혔다.<br />

성 스포츠를 파괴하기 위해 노력<br />

금지 법안에 반대하는 사람들<br />

하고 있다. 이번 대회 결과가 경<br />

은 트랜스젠더 선수 출전을 금지<br />

쟁의 무결성을 훼손했다”고 주장<br />

하는 것은 스포츠에 거의 영향을<br />

했다.<br />

미치지 않지만, 미국 학교 문화에<br />

또 2위를 차지한 웨이언트를<br />

서 이미 소외된 트랜스젠더 학생<br />

대회 우승자로 인정한다는 성명<br />

들에게 더 큰 고통의 메시지를 줄<br />

서에 서명했다.<br />

수 있다고 우려한다.<br />

반면 트랜스젠더 선수의 여성<br />

반면 법안에 찬성하는 측은 점<br />

스포츠 참여를 허용해야 한다는<br />

차 많은 수의 트랜스젠더 선수가<br />

트랜스젠더 수영선수 리아 토머스(가운데)<br />

목소리도 나온다.<br />

공화당 소속인 유타주의 스펜<br />

대회에 참가하게 되면 여성 스포<br />

츠의 본질이 바뀔 수 있다고 반<br />

트랜스젠더 선수의 여성 스포<br />

이번에 우승을 차지한 토머스<br />

르몬이다.<br />

서 콕스 주지사는 이날 주의회에<br />

박했다. 유타주 의회는 오는 <strong>25일</strong><br />

츠 참여를 두고 미국 내에서 찬<br />

는 2019년 봄에 호르몬 대체 요<br />

또한 남성으로서 사춘기를 보<br />

서 마련한 트랜스젠더 학생의 여<br />

이 문제를 재논의하기 위한 회의<br />

반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22일<br />

법을 시작하기 전까지 펜실베이<br />

낸 것이 다른 시스젠더(타고난 생<br />

성 스포츠 참여를 금지하는 법안<br />

를 열 예정이다.<br />

(화) 영국 BBC방송과 AP통신 등<br />

니아대학 남자 수영팀에서 세 시<br />

물학적 성과 젠더 정체성이 일치<br />

에 거부권을 행사했다.<br />

스튜어트 애덤스 유타주 상원<br />

이 보도했다.<br />

즌 동안 선수 생활을 했다.<br />

하는 사람) 여성과의 경쟁에 도움<br />

앞서 같은 당 소속인 에릭 홀<br />

의장은 성명에서 “현재와 미래에<br />

보도에 따르면 남성에서 여성<br />

앞서 지난 2월 미국 수영협회<br />

이 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증명해<br />

콤 인디애나주지사도 주의회를<br />

공정한 경쟁을 유지하기 위해 이<br />

으로 성전환을 한 펜실베이니아<br />

는 남성에서 여성으로 전환한 트<br />

야 한다.<br />

통과한 같은 내용의 법안을 거부<br />

복잡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br />

대학 소속 수영선수 리아 토머스<br />

랜스젠더 수영선수의 호르몬 수<br />

그러나 미 대학스포츠협회<br />

했다.<br />

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br />

는 지난주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br />

치 등 요건을 강화하기로 했다.<br />

(NCAA)는 시즌 중 새 규정을 적<br />

홀콤 인디애나 주지사는 “주의<br />

AP통신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br />

린 여자 자유형 500야드(457.2m)<br />

협회 방안에 따르면 여성으로<br />

용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판단해<br />

회가 트랜스젠더 선수들이 스포<br />

서 트랜스젠더 선수들의 경기 참<br />

경기에서 4분 33초24를 기록하<br />

전환한 수영선수는 두 가지 요건<br />

토머스의 출전을 허용했다.<br />

츠의 공정을 훼손한다는 것을 입<br />

가를 금지하는 법을 제정한 곳은<br />

며 우승을 차지했다.<br />

을 충족해야 한다.<br />

하지만 이번 대회 결과를 두고<br />

증하지 못했다”고 말했다.<br />

앨라배마주와 몬태나주 등 11곳<br />

2등은 토머스보다 1초75 뒤진<br />

우선 경기에 참여하기 전 36<br />

트랜스젠더 선수가 여성 선수와<br />

콕스 유타 주지사는 법안이 트<br />

이다.<br />

엠마 웨이언트가 차지했다. 웨<br />

개월간 혈중 테스토스테론 수치<br />

경쟁하는 게 공정한 것인가를 두<br />

랜스젠더 청소년들에 미칠 잠재<br />

또 최소 12개 주 의원들이 청<br />

이언트는 2020도쿄올림픽 여자<br />

가 L당 5나노몰(nM: 1몰의 1천<br />

고 논란이 일었다.<br />

적 영향을 언급하며 “실수를 해<br />

소년 스포츠에서 트랜스젠더 선<br />

400m 개인혼영에 출전해 은메달<br />

분의 1)을 넘지 않아야 한다. 테<br />

론 드샌티스 미국 플로리다<br />

야 한다면, 나는 항상 친절과 자<br />

수 참여를 금지하는 조치를 고려<br />

을 딴 선수다.<br />

스토스테론은 대표적인 남성 호<br />

주지사는 대회 참여를 허용한<br />

비, 연민의 편에서 실수하려고 노<br />

하고 있다.<br />

모더나 백신, 영유아 대상 오미크론 예방효과 40% 안팎<br />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br />

초기 코로나19에 대한 모더나 백신의<br />

미만 예방효과가 높지 않은 것으로 드<br />

심낭염,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br />

증(코로나19) 백신이 6세 미만 영유아<br />

예방효과는 94%로 측정됐으나, 백신<br />

러남에 따라 모더나는 해당 연령대에<br />

군(MIS-C) 등 심각한 부작용은 발생<br />

들에게는 40% 안팎의 예방효과를 발<br />

회피 능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에 대<br />

는 부스터샷(추가접종)이 반드시 필요<br />

하지 않았다고 회사 측은 발표했다.<br />

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br />

해서는 그 효과가 상당히 낮아지는 것<br />

할 것으로 보고 연구를 진행 중이다.<br />

38도 이상의 열이 발생한 경우는 2세<br />

2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br />

으로 알려졌다.<br />

재클린 밀러 모더나 감염병 담당 수<br />

미만이 17%, 2∼5세가 14%였고 40도<br />

CNBC방송 등에 따르면 모더나는 이날<br />

모더나는 임상시험 결과 백신을 맞<br />

석부사장은 NYT에 “37.5%와 43.7%도<br />

이상의 고열 발생자는 0.2%였다.<br />

영유아들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br />

은 6세 미만 어린이들도 중화항체 수<br />

0%보다는 높은 숫자”라면서 “내가 어<br />

신 임상시험 잠정결과를 발표했다.<br />

준에서 18∼25세 젊은 성인들과 비슷<br />

린아이들의 부모라면 뭔가 보호할 수<br />

미국과 캐나다에서 6세 미만 어린이<br />

한 면역 반응을 보였다며 가능한 한 빨<br />

있는 것을 주고 싶을 것”이라고 말했다.<br />

6천9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br />

리 미 식품의약국(FDA)에 6세 미만 영<br />

앞서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성인<br />

시험에서 성인 용량의 4분의 1인 25μg<br />

유아에 대한 백신 긴급사용 승인을 신<br />

백신 용량의 10분의 1을 두 차례 투여<br />

의 모더나 백신을 28일 간격으로 두 차<br />

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br />

하는 임상시험을 마친 뒤 생후 6개월<br />

례 투여한 결과 생후 6개월에서 2세 미<br />

아울러 모더나는 6∼11세 어린이들<br />

∼5세 대상 백신 긴급사용 승인을 신<br />

만 어린이에 대한 예방효과는 43.7%,<br />

에 대해서도 백신 긴급사용 승인을 신<br />

청했으나, 3회차 백신 임상시험까지 끝<br />

2∼5세 어린이에 대한 예방효과는<br />

청했고, FDA가 보류 중인 12∼17세 청<br />

낸 뒤 FDA 심사를 받기로 계획을 변경<br />

37.5%로 각각 나타났다.<br />

소년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 신청 자료<br />

한 바 있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3<br />

이번 임상시험은 오미크론 변이가 크<br />

를 업데이트했다고 전했다.<br />

회차 임상시험 결과는 4월 중 나올 예<br />

게 확산하던 기간에 진행됐다는 점에<br />

현재 모더나 백신은 18세 이상에 대<br />

정이다.<br />

서 이러한 수치는 사실상 오미크론 변<br />

해서만 사용승인이 내려진 상태다.<br />

한편, 모더나의 6세 미만 임상시험에<br />

이에 대한 예방효과로 받아들여진다.<br />

이날 공개된 임상시험 결과에서 6세<br />

서 사망, 입원, 중증 질환이나 심근염,


MAR 25 2022 KOREA TOWN NEWS | 67


68 | USA NEWS KOREA TOWN NEWS • MAR 25 2022<br />

“가장 악명높은 한인 다육식물 도둑, 남아공·미국서 감옥생활”<br />

英 가디언, 미국서 복역·재판 중인 ‘다육식물 도둑’ 김모씨 조명<br />

영국 일간 가디언은 20일(일)<br />

밀렵 등 혐의로 연방 정부 수사<br />

캘리포니아주에서 선인장 등을<br />

망에 포착되고 여권까지 압수당<br />

채취해 한국으로 밀수출하려다<br />

했으나, 여권을 분실신고 후 재<br />

잡혀 재판을 받고 있는 김모(46)<br />

발급받아 도보로 멕시코로 도주<br />

씨를 ‘세계에서 가장 악명 높은<br />

한 뒤 중국을 통해 한국으로 귀<br />

다육식물 도둑’이라며 김씨 사건<br />

국했다.<br />

을 조명했다.<br />

하지만 그는 5개월 후 다시 남<br />

여러 건의 범죄 혐의로 기소돼<br />

아공에 나타나 최고 250년 이상<br />

이미 캘리포니아주 샌타애나 교<br />

된 희귀 다육식물 등 2천 그루 이<br />

도소에서 복역한 김씨는 줌으로<br />

상을 불법 채취했다가 붙잡혔으<br />

진행된 재판 선고공판에 철심으<br />

며, 재판을 받는 동안 그가 미국<br />

로 턱을 고정한 모습으로 등장했<br />

에서 같은 혐의로 수배 중이라는<br />

다.<br />

사실이 남아공 사법 당국에 통보<br />

미국 정부에 따르면 한국인인<br />

됐다.<br />

김씨는 미국과 남아프리카공화<br />

그는 남아공에서 유죄를 인정<br />

국에서 이미 2년 이상을 복역한<br />

는 김씨 주장은 터무니없는 것이<br />

변론서에서 김씨는 다른 나라에<br />

그러나 그가 수많은 백팩과 플<br />

하고 벌금 납부와 1년 복역 후 미<br />

‘다육식물 국제 밀매업자’이자 두<br />

라고 일축했다. 그는 이미 다육식<br />

서 채취한 식물을 자기 농장에서<br />

라스틱 상자 등에 다육식물들을<br />

국으로 송환됐다.<br />

대륙에서 가장 악명 높은 화초 밀<br />

물 밀렵 혐의를 받고 있던 2019년<br />

키우고 싶어했던 것이라며 가난<br />

채취해 저장하는 동안 캘리포니<br />

미국 검찰은 김씨에게 징역 3<br />

렵꾼이다.<br />

기소를 피해 멕시코로 달아난 적<br />

하게 자란 그는 희귀 식물들을 두<br />

아주 환경 당국은 이미 그들을 주<br />

년을 구형했으나 변호인은 그가<br />

김씨는 이미 캘리포니아주 공<br />

이 있고, 이후 남아공에서 100년<br />

딸의 학비를 벌 수 있는 수단 정<br />

시하며 뒤쫓고 있었다.<br />

복역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br />

원에서 선인장의 일종인 두들레<br />

이 넘은 희귀 다육식물 등 2천 그<br />

도로 생각했다고 말했다.<br />

캘리포니아주 어류야생동물국<br />

염증(코로나19)에 걸리고 말이<br />

야를 3천700그루 이상 몰래 캐어<br />

루 이상을 불법 채취한 혐의로 체<br />

미국 사법 당국의 김씨 기록에<br />

은 김씨가 다육식물 채취를 마치<br />

통하지 않는 교도소에서 다른 재<br />

내 한국으로 밀수하려 한 혐의를<br />

포되는 등 상습적인 다육식물 밀<br />

는 대학에서 농업을 공부한 농업<br />

고 두들레야 등 약 117kg을 한국<br />

소자의 폭력으로 크게 다치는 등<br />

인정했다.<br />

렵꾼이라는 것이다.<br />

인 출신인 그가 어떻게 미국 사법<br />

으로 수출하기 위한 허가 서류를<br />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선처를<br />

교도소 다른 재소자의 공격으<br />

검찰은 또 증명하기는 어렵지<br />

당국에 쫓기는 신세가 됐는지는<br />

받자마자 이들을 체포하고 불법<br />

호소했다.<br />

로 턱을 심하게 다친 그는 공판에<br />

만 김씨의 수출 기록을 보면 그가<br />

나와 있지 않다.<br />

채취한 다육식물들을 압수했다.<br />

법원은 그에게 징역 2년을 선<br />

서 통역을 통해 “미국에 대해 조<br />

2013년 이후 50차례 이상 미국을<br />

하지만 법원 기록에 따르면 그<br />

압수된 다육식물은 신고된 무<br />

고했다.<br />

금만 더 잘 알았더라면, 미국 법<br />

드나들면서 야생식물 12만 그루<br />

는 2018년 10월 멕시코로부터 로<br />

게의 배가 넘는 272kg 이상이며<br />

그는 현재 캘리포니아 북부 크<br />

에 대해 조금만 더 잘 알았더라<br />

이상을 채취한 것으로 의심된다<br />

스앤젤레스 공항에 두 명의 조수<br />

그 수도 3천715그루나 됐다.<br />

레센트시티에 있는 구금시설로<br />

면 이런 멍청한 짓은 하지 않았<br />

며 김씨의 범죄는 무지 탓이 아니<br />

와 함께 도착했고, 이어 캘리포니<br />

캘리포니아주 당국은 다육식물<br />

이송돼 주법원에서 다육식물 절<br />

을 것”이라며 모든 것이 무지에<br />

라 끝없는 탐욕에서 비롯된 것이<br />

아 북부 공원지역 곳곳을 돌아다<br />

밀렵이 급증하자 2018년 이후 단<br />

도 혐의와 2019년 기소 중 해외<br />

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했다.<br />

라고 주장했다.<br />

니며 다양한 다육식물들을 채취<br />

속을 크게 강화했다.<br />

도피 혐의 등 다른 추가 사건에<br />

하지만 검찰 측은 무지 탓이라<br />

김씨의 변호인 제레미 레셈은<br />

하고 이를 한국으로 보내려 했다.<br />

김씨는 2019년 5월 다육식물<br />

대한 재판을 받고 있다.<br />

북미 철도 노사협상 파국에 글로벌 비료 부족 사태 우려<br />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일(현지시간) 북미<br />

철도업계의 화물운송 순위에서 6위에 올라 있는<br />

캐나디언 퍼시픽 철도가 이날 오전부터 운영을 중<br />

단했다고 보도했다.<br />

이는 임금 등 처우 문제를 둘러싼 노사 협상이<br />

공전함에 따라 사측이 직장폐쇄를 결정했기 때문<br />

이다. 캐나디언 퍼시픽이 운영하는 철도망은 2만<br />

km가 넘는다. 캐나다를 횡단하는 철도망과 함께 미<br />

국 중부 시카고와 동부 뉴욕까지 연결되는 철도망<br />

을 운영하고 있다. WSJ은 캐나디언 퍼시픽 운영 중<br />

단이 북미 지역의 공급망에 위기를 초래할 것으로<br />

내다봤다.<br />

특히 전 세계 비료 공급에 작지 않은 타격이 갈<br />

것이라는 예상이다. 캐나다 서부 서스캐처원주( 州 )<br />

에 위치한 세계 비료 업계 1위 기업인 뉴트리엔 공<br />

장에선 칼륨비료의 원료인 탄산칼륨이 생산된다.<br />

캐나디언 퍼시픽은 뉴트리엔이 각국에 수출하<br />

는 탄산칼륨을 항구까지 운송하는 역할을 맡고 있<br />

다. 특히 WSJ은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주요 탄산칼<br />

륨 생산국인 러시아와 벨라루스의 수출이 중단됐<br />

기 때문에 각국의 비료 생산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br />

다고 내다봤다.<br />

실제로 뉴트리엔은 러시아와 벨라루스의 수출에<br />

대한 제재 발표 후 탄산칼륨 생산량을 지난해보다<br />

7%가량 늘린다는 계획이었다.<br />

뉴트리엔은 철도 파업이 계속될 경우 탄산칼륨<br />

저장공간 부족 때문에 생산량을 줄일 수밖에 없다<br />

는 입장을 내놨다.<br />

캐나다 정부는 캐나디언 퍼시픽 노사가 협상을<br />

통해 조속히 철도 운영을 재개해야 한다고 촉구했<br />

다. 시머스 오리건 캐나다 노동부 장관은 캐나디언<br />

퍼시픽이 멈출 경우 기존 공급망 위기를 악화시키<br />

고 원료 가격을 상승시킬 것이라면서 운영 중단만<br />

은 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MAR 25 2022 • KOREA TOWN NEWS USA NEWS | 69<br />

총살형이 인간적 방법?<br />

사우스캐롤라이나, 美 서 네 번째로 도입<br />

주의회, 지난해 총살형 가능 法 통과<br />

교정국 처형시설 개조 마쳐<br />

경매에 나온 앤디 워홀의 먼로 초상화<br />

시작 가격 2억 달러<br />

경매에 출품된 앤디 워홀의 작품<br />

20세기 미국 팝아트를 대표하<br />

는 앤디 워홀의 작품이 시작가 2<br />

억 달러(한화 약 2천430억 원)에<br />

경매에 출품된다.<br />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1일(<br />

월) 크리스티 경매가 오는 5월 경<br />

매에서 워홀이 할리우드 여배우<br />

마릴린 먼로의 사진을 실크스크<br />

린으로 제작한 초상화를 내놓는<br />

다고 보도했다.<br />

이 초상화는 한 면의 길이가<br />

약 91cm인 정사각형으로 워홀이<br />

1964년 제작한 ‘샷 마릴린’ 시리<br />

즈를 구성하는 작품이다.<br />

워홀의 작품을 거래했던 스위<br />

스의 미술상의 가족이 소장하고<br />

있었지만, 지난해 이 가족이 사망<br />

하면서 경매에 출품됐다.<br />

2억 달러는 역대 경매에서 예<br />

술 작품에 책정된 시작가 중 최고<br />

기록이다. 지난 2017년 4억5천만<br />

달러(5천470억 원)에 낙찰되면서<br />

세계 최고가 기록을 세운 레오나<br />

르도 다빈치의 ‘살바토르 문디’의<br />

경매 시작가는 1억 달러(약 1천<br />

215억 원)였다.<br />

‘샷 마릴린’ 시리즈 중 오렌지<br />

색이 배경인 작품은 지난 2017년<br />

개인 간의 거래를 통해 2억 달러<br />

에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br />

크리스티 경매의 20세기 예술<br />

부문 대표인 알렉스 로터는 “초<br />

상화 속 먼로의 얼굴에서 아름다<br />

움과 비극을 동시에 볼 수 있다.<br />

감상자들이 20세기에 경험한 모<br />

든 것들을 상징하는 작품”이라고<br />

평가했다.<br />

워홀은 20세기 미술계에서 가<br />

장 유명한 작가 중 한 사람으로<br />

꼽힌다.<br />

1928년 피츠버그의 슬로바키<br />

아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워홀<br />

은 1950년대 뉴욕에서 광고와 일<br />

러스트 등 상업미술가로 자리를<br />

잡았다. 워홀은 1962년 실크스크<br />

린으로 만든 캠벨 수프 캔 시리즈<br />

로 각광을 받았고, 동시대 작가인<br />

로이 릭턴스타인과 함께 팝아트<br />

의 선구자가 됐다.<br />

존 F.케네디 대통령의 부인 재<br />

클린 등 유명인들의 이미지에 천<br />

착한 워홀은 스스로 작가의 경계<br />

를 넘어선 유명인이 된 것으로 평<br />

가받는다.<br />

1980년대 들어 모델로서 패션<br />

쇼에 출연하기도 한 워홀은 1987<br />

년 58세로 사망했다.<br />

“레게머리 차별 금지”… 미 하원서 ‘헤어스타일 존중법’ 통과<br />

머리를 땋고 있는 흑인 여성<br />

다’고 간주돼 왔다”며 “흑인 머리<br />

연방 하원이 ‘레게 머리’ 등 특<br />

정 인종이 주로 하는 머리 모양을<br />

이유로 차별하지 못하도록 하는<br />

법안을 처리했다.<br />

지난 19일(토) 로이터와 ABC<br />

방송 등에 따르면 하원은 전날<br />

일명 레게머리로 불리는 땋은 머<br />

리인 드레드록을 비롯해 인종별<br />

특성을 반영한 헤어스타일에 대<br />

한 차별을 금지하는 일명 ‘왕관<br />

법(CROWN Act·Create a Respectful<br />

and Open Workplace<br />

for Natural Hair)’을 통과시켰다.<br />

법 처리를 주도한 민주당 일한<br />

오마 의원과 아이아나 프레슬리<br />

의원은 유독 흑인 학생들이 머리<br />

모양에 따른 복장 불량을 이유로<br />

학교에서 벌을 받는 경우가 많다<br />

며 입법 필요성을 강조했다.<br />

오마 의원은 법안 통과 직후 보<br />

도자료를 통해 “내 두 딸이 머리<br />

나 외모에 따라 차별받지 않는 세<br />

계에서 자라나게 하고 싶다”고 밝<br />

혔다.<br />

공동 발의자인 왓슨 콜먼 의원<br />

도 “자연스러운 흑인 머리는 종종<br />

백인들의 미의 기준에 부합하지<br />

않는다는 이유로 ‘프로답지 못하<br />

에 대한 차별은 흑인에 대한 차<br />

별”이라고 비판했다.<br />

일부 공화당을 포함한 초당적<br />

지지를 받아 하원 문턱을 넘어선<br />

법안은 양당이 정확히 양분하고<br />

있는 상원 표결을 남겨놓게 됐다.<br />

미국에서는 2년 전 체포 과정<br />

에서 백인 경찰의 과잉폭력으로<br />

조지 플로이드가 숨진 사건이<br />

발생한 뒤 ‘흑인 목숨도 소중하<br />

다(BLM·Black Lives Matter)’<br />

운동이 광범위하게 퍼져나간 바<br />

있다.<br />

이에 호응해 여전히 잔존하는<br />

인종 차별을 제도적으로 금지하<br />

기 위한 각종 입법 움직임도 활발<br />

하게 이어지는 상황이다.<br />

앞서 지난 8일에는 개인이나<br />

단체가 특정인에게 임의로 가하<br />

는 사적 형벌인 ‘린치’를 증오 범<br />

죄로 규정한 법안이 하원에 이어<br />

상원을 통과했다.<br />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당국이 총살형 사형 집행을 도입해<br />

이를 실시할 모든 준비를 완료했다고 AP통신이 21일(월) 보<br />

도했다.<br />

보도에 따르면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교정국은 콜롬비아 시<br />

에 위치한 교정시설을 총살형 집행이 가능하도록 개조했으<br />

며, 이에 따라 총살형 집행이 가능하게 됐다고 앨런 윌슨 주<br />

법무부 장관에게 지난 18일 보고했다.<br />

처형시설 개조에는 5만3천600달러(6천500만 원)의 예산<br />

이 소요됐다고 교정국은 밝혔다.<br />

교정국에 따르면 처형시설에는 구속 장치를 갖춘 철제 의<br />

자가 설치되었으며, 사형집행인은 15피트(4.5m) 떨어진 거<br />

리에서 이 의자에 결박된 사형수를 향해 총기를 발사한다.<br />

교정국은 총살형 사형 집행에 앞서 직원 가운데 자원자 3<br />

명을 선발한 후, 사형수의 심장을 향해 총을 발사하도록 훈련<br />

한다. 사형 당일 사형수는 마지막 유언을 남긴 후 얼굴에 두<br />

건을 쓴 채 처형된다.<br />

비영리단체 사형정보센터에 따르면 미국에서 지금까지 총<br />

살형을 사형집행 수단으로 규정한 주는 미시시피를 비롯해<br />

오클라호마, 유타 등 단 3곳이었으며 사우스캐롤라이나가 네<br />

번째 주가 됐다.<br />

사우스캐롤라이나주는 처형용 독극물 주사 부족으로 인해<br />

지난 10년간 사형 집행을 중단해왔다.<br />

사우스캐롤라이나주는 전기의자 처형 시설도 갖추고 있<br />

으나, 이런 방식의 처형은 최근 109년간 시행된 적이 없다.<br />

이런 가운데 주의회는 지난해 5월 사형수들이 전기의자 처<br />

형 또는 총살형 가운데 한 가지를 선택하도록 강요하는 법을<br />

통과시켜 총살형 사형집행을 도입해 그동안 중단됐던 사형<br />

집행을 재개할 수 있도록 했다.<br />

검사 출신인 딕 하푸틀리안 주 상원의원은 “그동안 중단된<br />

사형 집행을 재개하려면 최대한 인간적인 방법으로 실시돼<br />

야 한다”며 “총살형은 사형수에게 고통을 주지 않는 처형 방<br />

법”이라고 주장했다.<br />

총살형 집행이 준비됨에 따라 주내에 있는 사형수 38명의<br />

사형 집행이 재개될 가능성이 커졌다.<br />

앞서 주 대법원은 지난해 6월 “사형수에게 총살형 또는 전<br />

기의자 처형을 선택할 기회를 줘야 한다”며 사형수 2명의 처<br />

형을 중지시킨 바 있다.<br />

브랜드 대시


70 | KOREA TOWN NEWS<br />

MAR 25 2022


MAR 25 2022 KOREA TOWN NEWS | 71


72<br />

KOREA TOWN NEWS<br />

MAR 25 2022<br />

기사 제보 : info@dallasKTN.com<br />

퇴원하는 박 전 대통령<br />

‘올림머리’ 밝게 웃은 朴 … 7년 영욕 함께 한 남색코트 차림<br />

흰머리 염색하고 ‘영치물품’ 착용, “5년만” 대국민 인사<br />

“국민 여러분께 5년 만에 인사<br />

도 한 모습이었다. 베이지색 마스<br />

2017년에 들어서도 1월 1일 출<br />

당시 비공개 일정으로 나서면<br />

엿보였다.<br />

드리게 됐다”<br />

크 위로 얼굴은 절반만 보였지만,<br />

입기자단 신년인사회, 1월 23일<br />

서 사진은 공개된 바 없지만, 목<br />

사면 전 구치소와 병원을 오갈<br />

박근혜 전 대통령이 24일 오전<br />

환한 표정이었다.<br />

국립현충원 성묘 때, <strong>3월</strong> 12일 파<br />

격자들의 후일담으로 박 전 대통<br />

때 사진에 포착됐던 흰 머리는 다<br />

카메라 앞에서 입을 열었다. 지난<br />

이날 박 전 대통령이 입고 나온<br />

면 뒤 청와대를 떠나 삼성동 자택<br />

령의 남색 코트 착장이 전해졌다.<br />

시 짙게 염색한 모습이었다.<br />

2017년 <strong>3월</strong> 31일 새벽 영장심사<br />

남색 코트는 박 전 대통령이 지<br />

으로 돌아갈 때, <strong>3월</strong> 21일 피의자<br />

이에 대해 박 전 대통령 측 유영하<br />

박 전 대통령은 오전 8시 32분<br />

후 곧바로 구속 수감된 이후로 박<br />

난 2015년부터 공개석상에서 여<br />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을 때도<br />

변호사는 해당 코트는 ‘영치물품’<br />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3번 출입구<br />

전 대통령의 육성 발언이 나온 것<br />

러차례 포착된 옷으로 알려져 화<br />

같은 차림이었다.<br />

중 하나였다고 설명한 바 있다.<br />

를 통해 걸어 나왔다. 측근 유 변<br />

은 처음이다.<br />

제를 모았다. 허리가 살짝 들어간<br />

2017년 <strong>3월</strong> 31일 서울구치소<br />

여권 일각에선 ‘더불어민주당<br />

호사를 포함해 10여 명 안팎의 수<br />

수감생활 막바지 건강상 어려<br />

남색 숄 칼라 코트는 중요한 자리<br />

에 구속 수감될 때도 박 전 대통<br />

을 상징하는 파란색과 가깝다’는<br />

행원과 경호 인력이 뒤를 따랐다.<br />

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br />

가 있을 때마다 등장했다.<br />

령은 이 코트를 입고 있었고, 5년<br />

해석을 내놨지만 박 전 대통령측<br />

차분한 걸음걸이로 취재진 앞<br />

날은 비교적 건강한 모습으로 지<br />

2015년 11월 유엔기후변화협<br />

이 지난 이날도 박 전 대통령은<br />

은 전혀 관련이 없다고 일축했다.<br />

에 선 박 전 대통령은 건강 상태<br />

지자들을 맞이했다.<br />

약 당사국총회 참석차 프랑스로<br />

같은 차림으로 국민들 앞에 나타<br />

이날은 코트와 비슷한 남색 정<br />

를 묻는 질문에 “많이 회복됐다”<br />

박 전 대통령의 표정은 시종일<br />

출국할 때, 2016년 11월 누르술<br />

난 것이다.<br />

장 바지에, 5∼6cm 높이로 보이는<br />

고 답한 뒤 의료진에게도 감사의<br />

관 밝았다. 트레이드마크인 ‘올림<br />

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br />

박 전 대통령은 지난 5일 사전<br />

검은색 정장 구두와 검은색 가방<br />

인사를 전했다. 취재진과 눈을 맞<br />

머리’와 비슷한 형태로 단정히 빗<br />

통령 환영식 때 모두 같은 코트를<br />

투표 때도 같은 코트를 입었던 것<br />

까지 모두 갖춘 차림으로 단정한<br />

추기도 하며, 담담한 목소리로 발<br />

어 올린 헤어스타일에, 옅은 화장<br />

입었던 것으로 확인된다.<br />

으로 알려졌다.<br />

외관을 보이고자 노력한 흔적이<br />

언을 이어갔다.<br />

북, 4년4개월만에 ICBM 동해상으로 발사, 모라토리엄 선언 파기<br />

문대통령 “김정은, 발사유예 약속 스스로 파기” … 군, 동해상서 맞대응 무력시위<br />

북한이 4년 4개월 만에 대륙간<br />

평양 순안비행장 일대에서 동해<br />

도 보다 높여 발사하는 고각 발사<br />

단하겠다고 한 모라토리엄(유예)<br />

는 해석도 일각에서 제기된다.<br />

탄도미사일(ICBM)을 쏘아 올리<br />

상으로 발사한 ICBM 1발을 포착<br />

다. 이동식발사차량(TEL)에서 쏘<br />

선언도 4년 만에 깨졌다.<br />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직접 주<br />

며 끝내 한미가 임계점으로 규정<br />

했다고 밝혔다. 비행 거리는 약 1<br />

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br />

북한은 앞서 지난달 27일과 이<br />

재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긴<br />

해온 이른바 ‘레드라인’(금지선)<br />

천80km, 고도는 약 6천200km<br />

군과 정보 당국은 이번 ICBM<br />

달 5일, 16일 등 총 세 차례 ‘화<br />

급회의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br />

을 넘었다.<br />

이상으로 탐지됐다. 실제 사거리<br />

이 4년 4개월 전 마지막으로 쏘아<br />

성-17형’으로 추정되는 탄도미<br />

원장이 국제사회에 약속한 대륙<br />

합참은 24일 오후 2시 34분께<br />

보다 줄여 발사하기 위해 정상 각<br />

올린 ICBM인 ‘화성-15형’이라는<br />

사일을 발사했지만, 앞선 두 차례<br />

간탄도미사일 발사 유예를 스스<br />

북한이 공개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br />

데 무게를 두고 분석 중인 것으로<br />

알려졌다.<br />

는 ICBM보다 사거리가 짧은 준<br />

중거리 탄도미사일(MRBM)로 궤<br />

로 파기한 것”이라고 말했다.<br />

특히 한미가 앞선 두 차례<br />

고각 발사이긴 하나, 북한이 이<br />

적을 속여 발사했다. 세 번째 미<br />

ICBM 성능시험 발사 당시 분석<br />

날처럼 ICBM을 최대 성능으로<br />

사일은 상승 초기 단계에서 공중<br />

내용을 이례적으로 공개하며 ‘사<br />

발사한 건 2017년 11월 이후 4년<br />

폭발해 대내외에 망신을 당했다.<br />

전 경고’를 했음에도 북한이 아랑<br />

4개월 만이다.<br />

발사에 실패한 지 불과 8일 만<br />

곳하지 않고 ICBM 도발을 재개<br />

이로써 2018년 4월 북한이 자<br />

에 ICBM을 최대 성능으로 발사<br />

하면서 국제사회는 추가적인 대<br />

발적으로 핵실험장 폐기와 함께<br />

했다는 점에서 기존 ICBM을 사<br />

북 제재 등 강경 대응에 나설 것<br />

핵실험 및 ICBM 시험발사를 중<br />

실상 ‘만회용’으로 쏜 것 아니냐<br />

으로 보인다.


MAR 25 2022 • KOREA TOWN NEWS KOREA NEWS | 73<br />

출구 안보이는 신·구권력 대치 … ‘한은총재 인사충돌’ 갈등증폭<br />

靑 “한은총재, 尹 측 의견수렴” 주장에도, 尹 측 “협의 없었다” 즉각 반발<br />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br />

령 당선인이 대치 국면이 좀처럼<br />

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br />

문 대통령이 23일 쟁점 가운데<br />

하나로 꼽혔던 한국은행 총재에<br />

대한 인사를 단행했으나 그로 인<br />

해 오히려 양측의 갈등이 증폭되<br />

는 듯한 모양새다.<br />

이 과정에서 청와대는 “윤석열<br />

당선인 측의 의견을 들었다”고 강<br />

조했지만 윤 당선인 측은 “협의<br />

한 적 없다”고 즉각 부인하며 양<br />

측의 진실공방 양상까지 벌어지<br />

고 있다.<br />

여기에 양측이 가장 첨예하게<br />

대립하는 이슈인 감사위원 인선,<br />

집무실 이전 문제 등도 이견이 좁<br />

혀질 낌새가 보이지 않아 초유의<br />

신·구권력 대치 상황이 장기화하<br />

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br />

있다.<br />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br />

이날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오<br />

늘 한국은행 총재 후보로 이창용<br />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br />

양 담당 국장을 지명했다”고 발표<br />

했다. 점심 식사 시간대인 낮 12<br />

시를 조금 넘긴 시각 급작스럽게<br />

이뤄진 인선 발표였다.<br />

특히 청와대 측에서는 “윤 당선<br />

인 측의 의견을 들어 내정자 발<br />

표하게 됐다”며 이번 인사 발표는<br />

일종의 ‘화해 제스처’라는 점을 부<br />

각했다. 그러나 정작 윤 당선인 측<br />

에서는 즉각 “청와대와 협의하거<br />

나 추천한 바 없다”고 부인하면서<br />

상황이 복잡해지고 있다.<br />

양측의 주장은 극명히 엇갈린<br />

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그동<br />

안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에게<br />

한은 총재 후보로 이름이 언론에<br />

등장하는 두 사람(이 후보자와 김<br />

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에 대<br />

한 의견을 물어봤다”며 “이 수석<br />

이 ‘둘 중 누구냐’고 물었더니 ‘이<br />

창용’ 이라고 (답을) 하더라”라고<br />

설명했다.<br />

윤 당선인 측에서 이 후보자를<br />

원한다는 신호를 받았다는 것이<br />

다. 그러나 장 실장은 기자들을<br />

만나 “이철희 정무수석이 ‘이창용<br />

씨 어때요’ 하니까 (제가) ‘좋은 분<br />

이죠’라고 한 게 끝”이라며 “협의<br />

한 것도, 추천한 것도 없었다”고<br />

강조했다.<br />

발표 직전까지 이 후보자에 대<br />

해 “추천하거나 동의하지 못하는<br />

문재인 대통령-윤석열 대통령 당선인<br />

인사”라는 의사를 청와대 측에 전<br />

했다는 것이 장 실장의 설명이다.<br />

이 과정에서 양측은 감정싸움<br />

을 벌이는 듯한 모습도 보였다.<br />

청와대 측에서는 “(윤 당선인<br />

측이) “자꾸 그렇게 거짓말을 하<br />

면 (그동안 협의 내용을) 다 공개<br />

할 것”이라고 했다.<br />

윤 당선인 측 관계자는 “뭘 공<br />

개하는지 모르겠지만, 공개 하십<br />

시오”라고 받아쳤다.<br />

협상 파트너로서의 신뢰가 훼<br />

손되는 듯한 모습에 향후 문 대통<br />

령과 윤 당선인의 회동 가능성은<br />

더욱 멀어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br />

도 나오고 있다.<br />

특히 정치권에서는 이번 갈등<br />

의 ‘핵심’으로 꼽히는 감사원 감<br />

사위원 인선 문제에 대한 대치가<br />

풀리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해법<br />

모색이 한층 요원하다는 분석이<br />

제기되고 있다.<br />

실제로 장 실장은 “(청와대의<br />

이날 한은 총재 임명은) 감사원<br />

감사위원 임명 강행을 위한 명분<br />

쌓기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지<br />

적하기도 했다. 감사원의 의사결<br />

정기구인 감사위원회는 총 7명의<br />

감사위원으로 구성되는데 현재<br />

두 자리가 공석이다.<br />

이 두 자리에 대한 인사를 윤<br />

당선인 측의 의견에 따라 해야 한<br />

다는 게 윤 당선인 측의 생각이지<br />

만, 청와대에서는 이를 수용하기<br />

는 어렵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br />

이런 맥락에서 각자 한 자리<br />

씩을 추천하는 ‘절충안’도 제시<br />

됐지만, 윤 당선인 측에서 ‘비토’<br />

를 하는 인물에 대해서는 인사를<br />

강행하지 않아야 한다는 주장을<br />

윤 당선인 측에서 제기하며 논의<br />

는 접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br />

해졌다.<br />

현재 감사위원 가운데 문재인<br />

대통령이 지명한 최재해 감사원<br />

장, 문 대통령과 검찰 개혁 저서<br />

를 공동 집필한 김인회 위원, 이<br />

낙연 총리 시절 국정운영실장을<br />

지낸 임찬우 위원 등 3명은 문 대<br />

통령에 우호적인 성향으로 분류<br />

된다. 때문에 1명만 더 문 대통령<br />

에 우호적인 인사를 감사위원으<br />

로 임명하면 다음 정권에서도 문<br />

재인 정부에 대한 적극적인 감사<br />

를 하는 데 변수가 될 수 있다고<br />

생각 중이지 안겠냐는 게 윤 당선<br />

인 측의 생각인 셈이다.<br />

결국 감사위원 문제가 풀리지<br />

않으면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 사<br />

이의 갈등의 골을 메우는 일이 요<br />

원한 상황으로 보인다.<br />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청와대<br />

와 윤 당선인의 갈등이 감정싸움<br />

양상으로까지 번진 것으로 보인<br />

다”며 “윤 당선인의 취임식이 열<br />

리기까지 청와대와 윤 당선인이<br />

대치가 풀리지 않을 수 있다”고<br />

말했다.<br />

우크라 行 해병대원, 국경 인근서 신병 확보<br />

우크라이나 국제의용군에 참가하겠다<br />

며 폴란드를 통해 국경을 넘은 현역 해병<br />

대 병사 1명의 신병이 확보됐다.<br />

22일 CBS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해<br />

병대 1사단 소속 병사 A씨는 최근 휴가 중<br />

폴란드에 입국, 바르샤바에서 버스로 우크<br />

라이나 국경지대로 향한 뒤, 한 마을에서<br />

국경을 넘었다.<br />

이후 그는 우크라이나군 신원조사를 받<br />

기 위해 국경 근처에서 기다리던 중, 22일<br />

오후(한국시간) 우크라이나 국경수비대에<br />

신병이 확보됐다. 현재 우리 관계당국이<br />

해당 지역으로 이동 중이다.<br />

현역 군인이 휴가 중 해외여행을 가려면<br />

원칙적으로 국외여행허가를 받아야 한다.<br />

하지만 실제 공항에서 이를 일일이 확<br />

인하지는 않는다. 실질적으로 현역 군인<br />

이 휴가 중 출국하더라도 이를 막을 장치<br />

는 없다.<br />

그는 22일 오전 전화통화에서 “민간인<br />

들이 계속 죽어가는 상황에, 군인으로서<br />

가만히 보고 있을 수만은 없었다”며 “러시<br />

아가 우크라이나를 무차별적으로 공격하<br />

는 장면을 직접 보니 무섭기도 하지만, 이<br />

제 되돌릴 수 없다. 한국으로 돌아간다면<br />

처벌은 받겠다”고 말했다.<br />

이어 “살기도 막막하고, 미래도 잘 보이<br />

지 않고 부대에 부조리는 부조리대로 있<br />

어서 너무나 힘들었다”며 “우크라이나군<br />

에서 자원입대자를 데리러 오는데 이를 기<br />

다리고 있다. 아직 입대 관련 서류를 쓰거<br />

나 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br />

그는 현역 군인인 만큼, 우크라이나군<br />

입대와 전투 참가 모두 국제적인 문제가<br />

생길 수 있다. 관계당국은 해당 정황을 파<br />

악한 직후부터 국제공조를 통해 신병 확<br />

보에 착수했고, 거의 하루만에 성공했다.


74 | KOREA TOWN NEWS<br />

MAR 25 2022


MAR 25 2022 KOREA TOWN NEWS | 75


76 | KOREA NEWS KOREA TOWN NEWS •MAR 25 2022<br />

‘용산 시대’까진 서초동 자택서 출퇴근 … 尹 “통의동엔 간이침대”<br />

러시아워 피해 출퇴근·경호차 행렬 최소화…자택엔 ‘보이지 않는’ 경호<br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br />

윤 당선인의 경호에 필수적인<br />

후에도 종로구 통의동에 있는 대<br />

인력만 배치해 경호 차량 행렬도<br />

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을 ‘임<br />

짧아지도록 한다는 것이다.<br />

시 집무실’로 두고 서초동 자택에<br />

윤 당선인의 서초동 자택에는<br />

서 출퇴근할 것으로 보인다.<br />

방탄유리 설치 등 별도의 방어 조<br />

당초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br />

치를 하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알<br />

집무를 시작하려던 계획이 청와<br />

려졌다. 평범한 국민들의 생활에<br />

대의 제동으로 사실상 무산되자,<br />

방해되지 않도록 경호 요원도 보<br />

서초동 자택에서 통의동 인수위<br />

이지 않게 배치한다.<br />

사무실까지 이동하는 현재의 동<br />

윤 당선인 측 관계자는 “서초동<br />

선을 당분간 이어가기로 했다는<br />

자택에서 재임 기간 내내 머무는<br />

것이다.<br />

것이 아니어서, 예산을 들여 방탄<br />

임기 첫날부터 청와대에 들어<br />

유리를 깔지 않을 것”이라며 “경<br />

가지 않겠다는 윤 당선인의 입<br />

호도 ‘보이지 않는’ 요원들 배치<br />

장은 확고하지만, 그렇다고 곧<br />

일하면 되지 않겠습니까”라고도<br />

모총장 공관 역시 사실상 비어있<br />

로를 타고 한남대교를 건너 종로<br />

를 늘려 당선인 안전은 확보하되<br />

바로 용산 집무실이 마련되기<br />

말했다고 한다.<br />

긴 하지만 리모델링 등에 시간과<br />

구 통인동 사무실로 약 11km 거리<br />

주민들께 불편을 드리지 않도록<br />

어려운 현실을 고려한 조치인<br />

결국 서초동 자택에서 출퇴근<br />

비용이 든다.<br />

를 출근할 것으로 알려졌다.<br />

할 것”이라고 말했다.<br />

셈이다.<br />

하기로 결정한 데는 윤 당선인의<br />

이 때문에 예비비 승인이 이뤄<br />

통상 대통령이 탄 차량 앞뒤론<br />

통의동 집무실 주변엔 경호 인<br />

윤 당선인 측 핵심 관계자는 23<br />

의지가 강하게 담겼다.<br />

지지 않는다면, 윤 당선인이 한남<br />

경호차와 싸이카 등이 에워싼 긴<br />

력을 늘려 안전을 확보할 방침이<br />

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통의동<br />

한때 자택 출퇴근과 함께 한남<br />

동 공관으로 당장 입주할 가능성<br />

행렬이 움직인다. 신호 차단 등<br />

다. 통의동 집무실 인근에서 경호<br />

과 서초동 출퇴근은 배수진을 친<br />

동 육군참모총장 공관에서 임시<br />

은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br />

교통통제도 들어간다.<br />

를 위한 전파 차단은 외국 귀빈<br />

다는 의미의 정치적 레토릭이 아<br />

로 머물거나, 청와대 부근 안가<br />

인수위는 국방부 청사로의 대<br />

이 때문에 교통 혼잡이 발생하<br />

방문 등 행사가 있을 때만 일시적<br />

니다”라며 “청와대에 한 발자국<br />

등에 임시 관저를 마련하는 등 방<br />

통령 집무실 이전을 위한 이사와<br />

고 국민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는<br />

으로 이뤄질 예정이다.<br />

도 들어가지 않겠다는 것으로 결<br />

안도 거론됐지만, 결국 자택에서<br />

리모델링에 걸리는 시간을 한 달<br />

점을 고려해 윤 당선인의 출퇴근<br />

통의동 집무 기간 외국 정상 등<br />

정된 사안”이라고 말했다.<br />

출퇴근하는 쪽으로 정리된 것으<br />

반에서 최대 3개월가량으로 보고<br />

시간대를 가급적 ‘러시 아워’를<br />

이 입국하면 기존 청와대 영빈관<br />

윤 당선인은 주변 참모들에게<br />

로 알려졌다.<br />

있다. 윤 당선인은 출근길 정체가<br />

피해 잡을 것으로 알려졌다.<br />

에서 맞는다. 청와대 위기관리센<br />

“여기(통의동) 침대 하나 깔아주<br />

용산 집무실에 맞춰 관저로 유<br />

시작되기 전인 이른 아침 차를 타<br />

기존의 경호 차량 규모도 대폭<br />

터도 당분간 그대로 사용할 방침<br />

시면 제가 여기서 잘게요. 여기서<br />

력하게 거론돼 온 한남동 육군참<br />

고 서초동 자택을 나서, 올림픽대<br />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br />

이다.<br />

한국 최고가 아파트는 ‘더펜트하우스청담’ 공시가 168억9천만원<br />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더펜트<br />

한남’(244.72m2)으로, 공시가격은<br />

제도를 폐지하면서 임대사업자인<br />

비교해 순위가 바뀌었다.<br />

엘시티’(244.62m2·75억8천200만<br />

하우스청담’이 전국에서 가장 비<br />

91억4천만원이다.<br />

디에스한남이 지난해 조기에 분<br />

5위는 재작년까지 부동의 1위<br />

원)로 조사됐다.<br />

싼 아파트인 것으로 나타났다.<br />

나인원한남 역시 초고가 주거<br />

양 전환했다.<br />

이던 서초구 서초동 ‘트라움하우<br />

해운대 엘시티는 지방의 공동<br />

이 아파트는 작년에 이어 2년<br />

단지로 지하 4층, 지상 5∼9층 9<br />

3위와 4위 역시 한남동에 자리<br />

스 5차’(273.64m2·81억3천55만<br />

주택 중에서는 유일하게 10위권<br />

연속 최고가 아파트 1위 자리를<br />

개동, 전용면적 206∼273m2의 초<br />

잡은 ‘파르크한남’(268.95m2)과 ‘<br />

원)로, 지난해 2위로 떨어진 데<br />

에 이름을 올렸다.<br />

지켰다.<br />

대형 평형으로 구성돼 있다.<br />

한남더힐’(244.75m2)이 차지했다.<br />

이어 올해는 3계단이나 더 뒤로<br />

공시가격 상위 10위 내 아파트<br />

지난 23일(수) 국토교통부에<br />

2019년 입주한 나인원한남은<br />

이들 아파트의 공시가격은 각각<br />

밀렸다. 6위는 성동구 성수동1<br />

중 강남구에 있는 아파트가 4개<br />

따르면<br />

더펜트하우스청담(전용<br />

당초 4년 단기임대 방식으로 공<br />

85억2천700만원, 84억7천500만<br />

가 ‘아크로서울포레스트’(273.93<br />

로 가장 많고 이어 용산구 3개, 서<br />

면적 407.71m2)은 올해 공시가격<br />

급돼 내년 11월 분양 전환될 예<br />

원으로 평가됐다.<br />

m2·75억8천700만원)가<br />

차지했<br />

초·성동구와 부산 해운대구 각 1<br />

이 168억9천만원으로 평가돼 전<br />

정이었으나 정부가 단기임대주택<br />

1위를 제외한 2∼4위는 작년과<br />

고, 7위는 부산 해운대구 중동 ‘<br />

개다.<br />

국의 공동주택 가운데 가장 비싼<br />

주택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공시<br />

가격 163억2천만원에서 3.49%<br />

오른 값으로, 평당가로 계산하면<br />

1억3천700만원이다.<br />

더펜트하우스청담은<br />

2020년<br />

현대건설이 준공한 아파트로, 3<br />

개동 29세대로 이뤄졌다.<br />

한강을 조망할 수 있고 호텔급<br />

입주자 서비스가 제공되는 최상<br />

급 아파트로 알려졌다.<br />

2위는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


MAR 25 2022 • KOREA TOWN NEWS KOREA NEWS | 77<br />

“시끄럽다” 술 취한 여성,<br />

놀이터서 아이들·교사 폭행<br />

“이혼하자고?”<br />

남편 애완견 아파트서 던져 죽인 20대 벌금형<br />

놀이터에서 시끄럽게 떠든다는 이유로 어린이집 교사들과<br />

아이들을 폭행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았다.<br />

지난 23일(수)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이달 4<br />

일 오후 2시께 동대문구의 한 놀이터에서 20대 여성 A 씨를<br />

상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조사한 뒤 풀어줬다.<br />

A 씨는 시끄럽다고 고성을 지르며 아이 한 명의 엉덩이를<br />

걷어차고 다른 아이의 마스크를 벗기면서 손톱으로 얼굴을<br />

긁어 상처를 낸 혐의를 받는다.<br />

교사 2명도 A 씨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폭행을 당해 코뼈와<br />

허리뼈가 골절되는 등 각각 전치 6주와 2주의 상처를 입었다.<br />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폭행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구체적<br />

인 상황은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br />

해졌다.<br />

경찰은 범죄 피해 등을 면밀히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을<br />

검토 중이다.<br />

남편이 이혼을 요구하자 남편<br />

의 반려견을 고층 아파트 밖으로<br />

던져 죽인 아내에게 벌금형이 선<br />

고됐다.<br />

울산지법 형사9단독(판사 정<br />

제민)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br />

기소된 20대 여성 A 씨에게 벌금<br />

300만 원을 선고했다고 23일 밝<br />

혔다.<br />

A 씨는 2021년 <strong>3월</strong> 울산의 한<br />

아파트 11층에서 남편 B 씨와 말<br />

다툼을 벌이다 B 씨가 잠시 자리<br />

를 비운 사이 그의 반려견을 밖으<br />

로 던져 죽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br />

조산을 했던 A 씨는 그 이유가<br />

애완견 때문이라고 생각해 B씨에<br />

게 애완견을 입양 보낼 것을 제<br />

안했으나 오히려 B 씨로부터 이<br />

혼 통보를 받게 되자 범행을 저<br />

질렀다.<br />

재판부는 “애완견을 잔인한 방<br />

법으로 죽게 해 죄질이 좋지 않<br />

다”며 “다만 반성하는 태도를 보<br />

이는 점, 범행 경위에 참작할 만한<br />

사정이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벌금<br />

형을 선고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br />

혔다.<br />

기사제공: 노컷뉴스


78 | KOREA NEWS KOREA TOWN NEWS •MAR 25 2022<br />

‘부동산 투기’ 수사 1년간 64명 구속 … 국회의원은 1명<br />

6천81명 수사해 4천251명 송치·1천506억 몰수 … 상시단속 전환<br />

경찰이 주도한 한국토지주택<br />

공사(LH)발( 發 ) 부동산 투기사<br />

범 정부합동 특별수사본부는 지<br />

난 1년간 총 4천251명을 송치하<br />

고 그중 64명을 구속했다고 21일<br />

밝혔다.<br />

지난해 <strong>3월</strong> 10일부터 경찰청·<br />

금융위원회·국세청·한국부동산<br />

원 등 1천560명이 투입돼 출범한<br />

특수본은 그동안 부동산 투기사<br />

범 총 6천81명을 수사한 결과를<br />

발표했다.<br />

특수본은 또 내부정보를 이용<br />

해 얻은 1천192억 8천만원을 포<br />

함해 총 1천506억 6천만원의 투<br />

기수익을 기소 전 몰수·추징보전<br />

했다고 설명했다.<br />

전체 투기수익 중 기획부동산<br />

은 257억 8천만원, 금품수수는<br />

31억 6천만원으로 집계됐다.<br />

투기 유형별로는 자경 의사<br />

없이 농지를 매입하는 농지투<br />

기 사범이 1천693명으로 전체의<br />

27.8%를 차지했으며 부정 청약<br />

등 주택투기 사범 808명(13.3%),<br />

개발 가능성 없는 임야 등을 매<br />

도하는 기획부동산 사범 698명<br />

(11.5%), 내부정보 부정 이용 사<br />

범 595명(9.8%) 순이었다.<br />

송영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반부패공공범죄 수사과장이 경찰청에서 부동산 투기사범 '정부합동 특별수사본부'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br />

사례를 보면 경기남부경찰청은<br />

농협 출자금 배당이익과 조합장<br />

선거권 등을 위한 농협 조합원 자<br />

격 취득을 목적으로 자경 의사 없<br />

이 농지를 취득한 농협 직원 등<br />

51명을 검거했다.<br />

신분별로는 일반인이 5천181<br />

명(85.5%)으로 대부분이었지만<br />

국회의원·고위공직자·공무원·공<br />

공기관 임직원 등 공직자도 658<br />

명(10.9%)이나 됐고, 공직자 친·<br />

인척은 215명(3.6%)이었다.<br />

특수본은 이번 특별단속 계기<br />

가 된 LH 3기 광명·시흥 신도시<br />

투기 일당 69명(LH 직원 19명 포<br />

함)에 더해 전·현직 LH 직원 총<br />

98명을 수사하면서 61명을 송치<br />

하고 이 중 10명을 구속했다.<br />

경기남부경찰청은 LH 내부정<br />

보를 이용해 경기 광명시 노온사<br />

동 일대 토지 5천418평을 매입한<br />

LH 직원·친인척·지인 총 3명을<br />

구속하고 103억5천만원 상당의<br />

부동산을 몰수보전한 바 있다.<br />

1심 판결에서 일부 무죄가 나<br />

온 데 대해 경찰은 “사법부 판단<br />

을 존중하지만 판결 취지는 다수<br />

범죄 혐의 중 일부 혐의에 관한<br />

것이고, 수사 과정 적법절차 문제<br />

도 당시 피의자들에게 변호인 참<br />

여권을 보장했으며 진술 임의성<br />

도 확보했다”면서 “현재 항소심<br />

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br />

특수본은 또 개발 정보에 접근<br />

할 수 있는 지방의원·자치단체<br />

장·고위공무원·LH 임원 등 고위<br />

공직자 103명을 수사한 결과 혐<br />

의가 인정되는 42명을 송치하고<br />

6명을 구속했다.<br />

아울러 전·현직 의원 총 33명<br />

을 수사해 현역 의원 6명과 현역<br />

의원의 가족 6명을 송치했고, 의<br />

원 중 1명은 구속했다. 나머지 21<br />

명은 불송치 또는 불입건했다.<br />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부동산 투<br />

기 혐의로 조사 의뢰한 관련 토<br />

지와, 현재 제3자 뇌물공여 혐의<br />

로 재판이 진행 중인 관련 토지<br />

는 서로 다르다는 게 정 의원 측<br />

설명이다.<br />

이밖에 더불어민주당 김경협<br />

의원, 국민의힘 김승수, 한무경,<br />

강기윤, 배준영 의원이 송치된 것<br />

으로 알려졌다.<br />

지역별로는 수도권 소재 시·<br />

도경찰청에서 전체 수사대상의<br />

49.1%(2천985명)를 수사한 것으<br />

로 파악됐다.<br />

경찰청은 이날부터 특수본 운<br />

영체제를 상시단속 체제로 전환<br />

하고 투기 범죄 유형과 지역적 특<br />

성을 고려한 맞춤형 기획 수사를<br />

병행할 방침이다.<br />

또한 지난 연말 범죄수익은닉<br />

규제법이 개정되면서 장기 3년<br />

이상 징역 또는 금고형 범죄에 대<br />

한 몰수·추징보전이 가능해진 만<br />

큼 그동안 빠져나간 농지 부정 취<br />

득, 부정 청약, 불법 전매, 차명거<br />

래 등을 통한 투기 수익까지 환수<br />

하기로 했다.<br />

5월 19일 전면 시행되는 이해<br />

충돌방지법에 따라 전직 공직자<br />

의 내부정보 이용도 엄정하게 수<br />

사할 계획이다.<br />

남구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br />

은 “성과와 관련해 국민 기대치에<br />

못 미친다는 점을 안다”면서도 “<br />

최선을 다했다. 투기에 대해서 엄<br />

정하게 단속하겠다”고 밝혔다.<br />

작년 성폭력 상담 10건 중 1∼2건은 '친족 성폭력' … 증가세 뚜렷<br />

한국성폭력상담소는 지난해 진<br />

강제추행이<br />

193건(35.9%)으로<br />

전체 성폭력 상담통계의 강간 비<br />

사촌 18건(23.7%), 친부가 15건<br />

상담소 관계자는 “어린이 시기<br />

행한 성폭력 상담 537건을 분석<br />

가장 많았고, 강간 190건(35.4%),<br />

율(35.4%)보다 높았다.<br />

(19.7%), 삼촌 11건(14.5%), 의부<br />

에 발생하는 친족 성폭력은 피해<br />

한 ‘2021년 한국성폭력상담소 상<br />

성희롱 63건(11.7%) 등 순이었<br />

친족 성폭력 피해자는 75건<br />

7건(9.2%) 등 순이었다.<br />

를 바로 인지하기 어려운 특성이<br />

담통계 및 동향 분석’을 지난 21<br />

다. 피해자와 가해자 관계를 보면<br />

(98.7%)이 남성이었고, 나머지 1<br />

친족 성폭력 피해자는 여성<br />

있다”며 “이는 친족 성폭력 공소<br />

일(월) 공개했다.<br />

성폭력은 ‘아는 사람’에 의한 피<br />

건은 미상(1.3%)이었다.<br />

인 경우가 73건(96.1%)이었으<br />

시효 폐지가 반드시 필요하다는<br />

상담소에 따르면 지난해 상담<br />

해가 452건(84.2%)으로 집계됐<br />

가해자 연령대는 성인(20세 이<br />

며, 피해를 본 시기는 8∼13세(36<br />

것을 보여주는 통계”라고 강조했<br />

소가 진행한 전체상담은 1천415<br />

다. 특히 친족에 의한 성폭력이<br />

상)인 경우가 39건(51.3%)으로<br />

건·47.4%)에 절반가량이 몰렸다.<br />

다. 아울러 친족 성폭력 상담의<br />

회(595건)로, 이 가운데 성폭력<br />

꾸준히 증가했다.<br />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청소년<br />

또 친족 성폭력 상담 전체 건<br />

경우 57.9%가 본인 상담, 42.1%<br />

상담은 1천322회(537건)에 달했<br />

전체 성폭력 상담 중 친족에<br />

(14∼19세)인 경우가 19건(25%)<br />

수 중 57.9%(44건)가 공소시효가<br />

가 대리인 상담이었다.<br />

다. 전체 상담 건수 10건 가운데 9<br />

의한 성폭력이 차지하는 비율은<br />

이었다.<br />

이미 지났고, 공소시효가 유효한<br />

친족 성폭력 대리인 상담 중 주<br />

건은 성폭력 상담이었던 셈이다.<br />

2018년 5.4%(64건)에서 지난해<br />

피해자와 관계를 보면 가해자<br />

것은 32.9%, 알 수 없는 경우는<br />

변인의 피해자에 대한 태도를 보<br />

또 지난해 성폭력 상담 건수 가<br />

14.2%(76건)로 상승했다.<br />

가 친형제인 경우가 21건(27.6%),<br />

9.2%였다.<br />

면, 대리인이 상담한 경우 친족<br />

운데 502건(93.5%)이 여성 피해<br />

이는 용기를 내 적극적으로 말<br />

성폭력 피해에 대해 주변인들의<br />

자로 집계됐다.<br />

하기를 시작하고 대응하는 친족<br />

반응이 ‘지지적이다’라고 응답하<br />

피해 여성 가운데 성인 비율은<br />

성폭력 피해자들이 점점 늘어난<br />

는 경우가 75%(24건)에 달했다.<br />

61.3%로 전년(70.8%)보다 줄었<br />

것으로 상담소는 풀이했다.<br />

이어 ‘양가감정을 보인다’라고<br />

고, 전년과 비교하면 청소년 비율<br />

친족 성폭력에서 강제추행이<br />

답한 경우가 18.8%(6건)를 차지<br />

은 10.3%에서 13%로, 어린이 비<br />

차지하는 비율은 46.1%(35건)로<br />

했다. 반면 피해자 본인이 직접<br />

율은 6.9%에서 9.7%로 늘었다.<br />

전체 성폭력 상담통계에서 강제<br />

상담한 경우, 피해자를 주변인<br />

가해자 성별을 보면 남성이<br />

추행이 차지하는 비율(35.9%)보<br />

들이 지지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br />

482건으로 89.8%를 차지했다.<br />

다 훨씬 높았다.<br />

과 방관·비난한다는 비율이 각각<br />

피해 유형별 상담 현황을 보면<br />

강간의 경우도 43.3%(33건)로<br />

22.7%(10건)를 차지했다.


MAR 25 2022 • KOREA TOWN NEWS KOREA NEWS | 79<br />

'코로나 백신 접종 후 사망'<br />

20대 집배원에 첫 공무상 재해 인정<br />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심근염으로 사망한 20대 집배원<br />

이 순직을 인정받았다.<br />

22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인사처는 최근 공무원재해보<br />

상심의회를 열어 지난해 8월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한 지<br />

사흘 만에 숨진 A씨의 공무상 재해를 인정했다.<br />

인사처는 공무원인 A씨가 우선접종대상자로 선정돼 코<br />

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는 점과 최근 질병관리청에서 심<br />

근염과 백신의 연관성을 인정했다는 점을 고려했다.<br />

서울의소리, 집행정지 신청<br />

“대통령 집무실 이전 막아달라”<br />

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A씨가 1차 접종 열흘 전 실시<br />

한 건강검진에서 심혈관 관련 질환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br />

심근염이 백신 접종 뒤에 발생했다’는 결론을 내린 것도 판<br />

단의 근거가 됐다.<br />

백신 관련 이상 반응으로 사망해 공무상 재해로 인정된<br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용산<br />

려가 있을 때 처분의 집행이나 효<br />

행하려 하는 것은 헌법과 국가재<br />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비슷한 사례의 공무상 재해 신청이<br />

집무실 이전을 막아달라는 행정<br />

력을 임시로 막는 조치다.<br />

정법을 위반한 사항”이라고 덧붙<br />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br />

소송이 지난 22일(화) 제기됐다.<br />

이들 단체는 “준비되지 않은<br />

였다.<br />

인사처는 지난해 11월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급성 횡<br />

인터넷언론사 서울의소리와 정<br />

상태에서 대통령 집무실을 이전<br />

그러나 법원이 이들의 신청을<br />

단척수염 진단을 받은 소방공무원의 공무상 요양(공상)을<br />

의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이날 “대<br />

하는 건 국가 안보에 지대한 위<br />

받아들일 가능성은 희박하다는<br />

인정한 바 있다.<br />

통령 집무실의 용산 이전은 절대<br />

해를 끼칠 수 있다”며 “집무실을<br />

전망도 나온다.<br />

불가하다”며 서울행정법원에 집<br />

임의로 옮기는 문제가 법에 규정<br />

행정소송법상 행정처분이 있기<br />

무실 이전을 금지해달라는 취지<br />

돼 있진 않지만 실질적으로 관습<br />

전 예비적으로 그 집행을 막아달<br />

의 행정소송을 내고 집행정지도<br />

법을 위반해 위법하다”고 주장했<br />

라는 취지의 신청은 받아들여지<br />

신청했다.<br />

다. 아울러 “<strong>2022년</strong>도 예산에 대<br />

지 않기 때문이다.<br />

집행정지란 행정청의 처분으로<br />

통령 집무실 이전을 위한 비용은<br />

대통령 집무실 이전을 행정 처<br />

복구할 수 없는 큰 피해를 볼 우<br />

없다”며 “무단으로 예비비를 집<br />

분으로 보기도 어렵다.<br />

‘전자발찌 살인’ 강윤성 구속 연장<br />

국민참여재판 예정대로 진행<br />

강남 아파트 7번 털어<br />

2억2천만원 훔친 40대 구속<br />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여성 2명<br />

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강윤성<br />

(57)의 구속이 연장됐다.<br />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2부(<br />

이종채 부장판사)는 22일 강씨에<br />

대한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한다<br />

고 밝혔다.<br />

강씨는 지난해 9월 24일 구속<br />

기소 돼 이달 말 구속 기간이 만<br />

료될 예정이다.<br />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피고인<br />

의 구속기간은 심급마다 최대 6<br />

개월이다.<br />

강씨 측 최익구 변호사는 “종전<br />

구속영장은 살인, 강도살인, 전자<br />

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br />

혐의에 대해 발부됐다면 이날 발<br />

부된 것은 그 외 나머지 혐의(사<br />

기·여신전문금융업법 등)에 적용<br />

한 것”이라며 “구속 기간은 2개월<br />

로 두 번 연장이 가능해 5월에 예<br />

정된 국민참여재판을 진행하는<br />

데에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br />

이날 오전 열린 심문기일에서<br />

재판부는 강씨에게 발언 기회를<br />

부여했으나 강씨는 “(할 말이) 없<br />

다”고 말했다.<br />

강씨는 지난해 8월 집에서 40<br />

대 여성을 살해하고 이튿날 오후<br />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뒤 또다<br />

시 5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살<br />

인·강도살인 등)로 구속기소 됐<br />

다.<br />

당초 지난달 8일에 열리기로<br />

한 국민참여재판은 동부구치소<br />

에 수감 중이던 강씨가 코로나19<br />

서울 강남구의 아파트 단지를 여러 차례 털어 총 2억2천<br />

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40대 남성이 구속됐다.<br />

서울중앙지법 김상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21(월)<br />

일 특수강도 및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절도<br />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해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br />

발부했다. A씨는 아파트 단지 2곳에서 총 7차례에 걸쳐 현<br />

금 약 4천만원과 1억8천만원 상당의 명품 및 귀금속을 훔<br />

친 혐의로 지난 19일 긴급체포됐다.<br />

15일 오후 8시께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아파트에 창문을<br />

뜯고 들어가 물건을 훔치던 중 귀가한 집주인 부부를 마주<br />

치자 흉기를 휘두르며 지갑을 빼앗은 혐의도 받는다.<br />

범행을 저지른 아파트는 모두 복도식 구조로, A씨는 출<br />

근 등으로 집이 비어 있는 주간에 주로 방범창을 뜯고 들어<br />

간 것으로 조사됐다.<br />

A씨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예정돼있<br />

었으나 출석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br />

에 확진 판정을 받으며 한차례 연<br />

기됐다.<br />

지난달 24일 열린 공판준비기<br />

일에서 새롭게 구성된 재판부는<br />

종전 재판부의 결정을 이어받아<br />

강씨의 국민참여재판을 진행하겠<br />

다고 밝혔으며 오는 5월 3일로 기<br />

일을 지정했다.


80<br />

KOREA TOWN NEWS<br />

MAR 25 2022<br />

기사제보 : info@dallasKTN.com<br />

중국 동방항공 추락 여객기 잔해<br />

중국 여객기 추락현장서 발견된 블랙박스<br />

中 항공당국 “급강하 3분간 수차례 호출, 조종사 응답 없었다”<br />

기체결함·조종사 통제력 상실 가능성 … 블랙박스 회수 돼<br />

지난 21일 추락한 중국 동방항<br />

문가는 관찰자망에 플라이트레이<br />

도와 경로 등 60여 가지의 비행<br />

중단하며, 각 채널별로 2∼3시간<br />

블랙박스(자동 기록장치) 일부가<br />

공 여객기 조종사가 추락하는 3<br />

더24 데이터에는 조종사들이 고<br />

관련 데이터가 기록된다.<br />

가량 기록할 수 있는 것으로 알<br />

사고 발생 이틀만에 발견됐다.<br />

분 동안 관제탑의 수차례 연락에<br />

도를 다시 올리려는 흔적도 남아<br />

폭발, 침수 등 극한 상황에도 견<br />

려졌다.<br />

인민일보와 중앙TV(CCTV) 등<br />

아무런 응답을 하지 않았다고 중<br />

있다고 말했다.<br />

디며 30일가량 초음파를 발신하<br />

이에 따라 사고 당시의 기체 급<br />

중국 관영 매체들은 23일 사고 여<br />

국 항공 당국이 밝혔다.<br />

그는 “2시 21분 45초의 기록을<br />

도록 설계됐지만, 이후에는 배터<br />

강하 원인 등 사고 원인 규명 작<br />

객기의 블랙박스 중 하나가 이날<br />

중국 민용항공국(민항국) 주타<br />

보면 항공기 속도가 감소하면서<br />

리가 방전돼 작동을 멈춘다.<br />

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br />

광시좡족자치구 우저우시의 사고<br />

오 항공안전판공실 주임이 22일<br />

약 10초 뒤 고도가 2천263m에서<br />

중국신문망은 수직 추락한 뒤<br />

승객 123명과 승무원 9명을 태<br />

현장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br />

저녁 기자회견에서 밝힌 설명에<br />

2천621m로 상승하는 것을 확인<br />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한 점으<br />

운 중국 동방항공 소속 MU5735<br />

이날 발견된 블랙박스는 객실<br />

따르면 사고기는 지난 21일 오후<br />

할 수 있다”면서 “이때 조종사들<br />

로 미뤄 탑승자의 생존 가능성이<br />

편 여객기는 21일 오후 윈난성 쿤<br />

후미에 장착돼 있던 데이터기록<br />

2시 17분에 순항고도 8천900m를<br />

이 비행기 머리를 들어 올리려고<br />

희박하다며 사고 원인 규명을 위<br />

밍을 출발해 광둥성 광저우로 향<br />

기(FDR)와 조종석 음성기록기<br />

유지하며 도착 예정지인 광저우<br />

노력했다는 것을 추측해 볼 수 있<br />

해서는 블랙박스 회수가 절대적<br />

하던 도중 광시좡족자치구 우저<br />

(CVR) 중 후자인 것으로 보이며,<br />

관제구역에 진입했다.<br />

다”고 말했다.<br />

이라고 전했다.<br />

우 텅현 인근 산악 지역에 추락<br />

판독을 위해 베이징으로 운송중<br />

그러나 2시 20분에 관제사가<br />

왕야난 중국 항공우주잡지 ‘항<br />

중국 동방항공 여객기의 블랙<br />

했다.<br />

이라고 CCTV가 보도했다.<br />

사고기의 고도가 급격히 떨어지<br />

공지식’ 편집장은 펑파이신문에 “<br />

박스(자동 기록장치) 일부가 사<br />

중국 민용항공국(민항국)의 설<br />

조종석 음성기록기는 조종실에<br />

는 것을 발견하고 즉시 여러 차례<br />

사고 여객기가 수직으로 빠르게<br />

고 발생 이틀만에 발견됐다.<br />

명에 따르면 사고기는 21일 오후<br />

서 발생하는 모든 소리를 저장하<br />

사고기를 호출했지만, 아무런 응<br />

추락한 것은 조종사가 항공기에<br />

인민일보와 중앙TV(CCTV) 등<br />

2시 17분(이하 현지시간)에 순항<br />

는 기기다.<br />

답도 받지 못했다.<br />

대한 통제 능력을 상실한 것을 보<br />

중국 관영 매체들은 23일 사고 여<br />

고도 8천900m를 유지하며 도착<br />

보통 기장, 부기장, 항법사의 음<br />

3분이 흐른 2시 23분에 사고기<br />

여준다”며 “기계 결함일 확률이<br />

객기의 블랙박스 중 하나가 이날<br />

예정지인 광저우 관제구역에 진<br />

성과조종실 내 소음 등을 각각 하<br />

의 레이더 신호가 사라졌고 확인<br />

가장 높다”고 말했다.<br />

광시좡족자치구 우저우시의 사고<br />

입했다. 그러나 2시 20분에 관제<br />

나씩 총 4개 채널에 걸쳐 기록한<br />

한 결과 사고기는 추락했다.<br />

반면 한 민간 항공기 조종사는<br />

현장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br />

사가 사고기의 고도가 급격히 떨<br />

다. 여객기에 전기가 들어오면 기<br />

사고기가 3분간 8천900m를 급<br />

“비행기는 엔진이 모두 작동하지<br />

이날 발견된 블랙박스는 객실<br />

어지는 것을 발견하고 즉시 여러<br />

록을 시작하고 단전되면 기록을<br />

강하해 추락했음을 항공 당국이<br />

않아도 일정한 거리를 활공할 수<br />

후미에 장착돼 있던 데이터기록<br />

차례 사고기를 호출했으나 아무<br />

중단하며, 각 채널별로 2∼3시간<br />

공식 확인한 것이다.<br />

있다”며 “사고 원인은 엔진 결함<br />

기(FDR)와 조종석 음성기록기<br />

런 응답이 없었다.<br />

가량 기록할 수 있는 것으로 알<br />

특히 추락하는 3분간 조종사가<br />

보다는 조종사의 통제력 상실일<br />

(CVR) 중 후자인 것으로 보이며,<br />

3분이 흐른 2시 23분에 여객기<br />

려졌다.<br />

관제탑의 계속된 연락에도 아무<br />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br />

판독을 위해 베이징으로 운송중<br />

의 레이더 신호가 사라졌고 확인<br />

이에 따라 사고 당시의 기체 급<br />

런 응답을 하지 않았음이 처음 확<br />

중국 국가응급처치지휘본부는<br />

이라고 CCTV가 보도했다.<br />

결과 추락했다.<br />

강하 원인 등 사고 원인 규명 작<br />

인됐다.<br />

소방대원과 무장경찰, 인민해방<br />

조종석 음성기록기는 조종실에<br />

기체가 3분간 8천900m를 급강<br />

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br />

민항국의 설명에도 사고 원인<br />

군 등 2천여 명과 드론을 투입,<br />

서 발생하는 모든 소리를 저장하<br />

하했고 추락하는 3분간 관제탑의<br />

승객 123명과 승무원 9명을 태<br />

은 여전히 의문인 상태로 남는다.<br />

생존자 구조와 함께 사고원인을<br />

는 기기다.<br />

계속된 연락에도 조종사의 응답<br />

운 중국 동방항공 소속 MU5735<br />

앞서 항공기 항로 추적 사이트<br />

밝혀줄 블랙박스 회수에 주력하<br />

보통 기장, 부기장, 항법사의 음<br />

이 없었다는 것이다.<br />

편 여객기는 21일 오후 윈난성 쿤<br />

‘플라이트레이더24’ 데이터에도<br />

고 있다.<br />

성과조종실 내 소음 등을 각각 하<br />

이 같은 궤적을 두고 항공 전문<br />

밍을 출발해 광둥성 광저우로 향<br />

비슷한 경로의 고도 데이터가 기<br />

블랙박스에는 사고 직전 최후<br />

나씩 총 4개 채널에 걸쳐 기록한<br />

가들 사이에선 이례적이라는 평<br />

하던 도중 광시좡족자치구 우저<br />

록됐다.<br />

30분가량 조종실의 대화, 관제탑<br />

다. 여객기에 전기가 들어오면 기<br />

가가 나와 사고 원인에 대한 궁<br />

우 텅현 인근 산악 지역에 추락<br />

다만 익명을 요구한 한 항공 전<br />

과의 교신 내용 등이 녹음되고 속<br />

록을 시작하고 단전되면 기록을<br />

금증을 더 키웠다. 한편 사고기의<br />

했다.


MAR 25 2022 KOREA TOWN NEWS | 81


82 | WORLD NEWS KOREA TOWN NEWS MAR 25 2022<br />

젤렌스키, 일본 국회 연설… “러, 화학무기 공격 준비”<br />

15분 동안 화상 연설 … 기시다 “강한 결의로 국민 지키려는 모습에 감명”<br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br />

이나 대통령은 23일 저녁(한국시<br />

간) 일본 국회 화상 연설에서 “러<br />

시아가 사린 등의 화학무기를 사<br />

용한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는 보<br />

고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br />

젤렌스키 대통령은 중의원 제1<br />

의원회관에서 일본 참의원(상원)<br />

및 중의원(하원) 의원 약 500명이<br />

참석한 가운데 생중계된 화상 연<br />

설에서 이같이 말했다.<br />

그는 “우크라이나에서 이미 수<br />

천 명이 희생됐고, 이 중 121명<br />

은 어린이였다”면서 러시아의 우<br />

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참상을 전<br />

했다.<br />

젤렌스키 대통령은 일본에 대<br />

( 對 )러시아 경제제재를 계속해달<br />

라고 요청하면서 러시아의 침공<br />

을 막기 위해서는 “러시아와 무<br />

역을 금지해야 한다”는 발언도<br />

했다.<br />

그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br />

원자력발전소를 공격한 것에 대<br />

해서는 “러시아는 핵물질 처리장<br />

을 전장으로 바꿔놓았다”며 “전<br />

쟁 후 이것을 처리하는 데 얼마<br />

을 호소한 바 있다.<br />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연설<br />

에서 “일본은 아시아에서 처음으<br />

로 러시아에 압력을 가했다”면서<br />

일본의 우크라이나 원조에도 감<br />

사의 뜻을 표했다.<br />

일본 정부는 서방 국가와 함께<br />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나 러<br />

시아 중앙은행 등 러시아의 주요<br />

인사와 금융기관 등에 대한 제재<br />

를 신속하게 단행했다.<br />

방탄복과 헬멧 등 방위 장비를<br />

우크라이나에 지원했고, 인접국<br />

으로 피란한 우크라이나 국민의<br />

일본 입국도 허용했다.<br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3일 일본 국회에서 화상 연설을 하고 있다.<br />

기시다 총리는 젤린스키 대통<br />

나 시간이 걸릴지 상상해봐라”고<br />

말했다.<br />

2011년 <strong>3월</strong> 동일본대지진 당시<br />

후쿠시마 제1원전 폭발 사고로<br />

지금도 어려움을 겪는 일본의 상<br />

황을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br />

일본의 공영방송 NHK는 약 15<br />

요시마사 외무상 등 일본 각료들<br />

도 중의원 제1의원회관 회의실에<br />

서 젤렌스키 대통령의 연설을 청<br />

취했다.<br />

국방색 점퍼를 입은 젤렌스키<br />

대통령의 연설이 끝나자 기시다<br />

총리를 비롯한 일본 국회의원들<br />

은 일제히 기립 박수를 보냈다.<br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br />

후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 영국,<br />

독일 등의 국회에서도 화상 연설<br />

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br />

령의 연설 후 “매우 어려운 상황<br />

에서 강한 결의와 용기로 조국과<br />

국민을 지켜내려는 모습에 감명<br />

을 받았다”면서 우크라이나에 대<br />

한 추가 인도적 지원을 검토하겠<br />

다는 뜻을 밝혔다.<br />

분 동안 진행된 젤렌스키 대통령<br />

의 국회 화상 연설을 전국으로 생<br />

중계했다.<br />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하야시<br />

‘폭력 신고식’ 태국서 대학 신입생 사망에 32명 기소<br />

7명은 직접 폭행 가담 … “옷 벗기고 술 강제로 마시게 한 뒤 때려”<br />

인구 907만 중국 선양시 도시 봉쇄<br />

외출 및 생산활동 금지<br />

태국의 한 대학 신입생이 신고<br />

식에서 폭행당해 숨지는 일이 발<br />

생해 직접 폭력을 휘두른 선배 등<br />

인구 907만명인 중국 랴오닝성 성도( 省 都 ) 선양시가 코로<br />

나 19 확산에 따라 도시 봉쇄에 나섰다.<br />

선양시 방역지휘본부는 오는 24일부터 일주일간 민생과<br />

기간산업 관련 업종을 제외한 모든 생산시설의 활동을 중단<br />

한다고 23일 밝혔다. 모든 주민은 주택 단지를 벗어나는 외<br />

출이 금지된다. 매일 가구당 1명만 식재료 등 생필품 구매<br />

를 위해 외출할 수 있다.<br />

슈퍼마켓, 편의점, 의료기관, 음식점 배달업체는 정상 영<br />

업한다. 지하철과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 운행도 중단된다.<br />

택시와 공유 차량은 운행하지만, 진료 등 특수한 경우에<br />

만 이용할 수 있다. 외출하거나 택시 등을 이용하려면 48시<br />

간 이내 핵산(PCR) 검사 음성증명서와 출입 통행증을 제시<br />

해야 한다.<br />

선양시는 봉쇄기간 3차례 전 주민을 대상으로 핵산 검사<br />

를 실시할 계획이다. 경증 감염자 2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br />

규모의 임시 격리병원도 건립 중이다.<br />

앞서 선양시는 지난 14일 일선 학교에 대해 휴업 조치했<br />

고, 18일부터 다중 이용시설과 음식점들의 실내 영업을 중<br />

단시켰다. 선양시에서는 이달 들어 전날까지 306명(무증상<br />

감염 205명)의 감염자가 발생했다.<br />

도시봉쇄는 인접 지린성에서 연일 2천명이 넘는 감염자<br />

가 나오는 데 따른 선제적 조치로 보인다. 중국 동북 3성에<br />

서 코로나 19로 도시가 봉쇄된 것은 지린성 창춘시와 지린<br />

시에 이어 세 번째다.<br />

대학생 30여 명이 무더기로 기소<br />

됐다.<br />

23일 일간 방콕포스트에 따르<br />

면 경찰은 북동부 지역의 한 공<br />

과대학 학생 32명을 폭력적인 신<br />

고식에 관여한 혐의로 전날 기소<br />

했다. 이 중 7명은 신입생이 사망<br />

에 이르게 한 폭력에 직접 가담<br />

한 혐의다. 나머지 25명의 학생에<br />

게는 신입생들을 모욕한 혐의 및<br />

전염병 관리법 위반혐의 등이 적<br />

용됐다.<br />

사망사건은 지난 13일 발생했<br />

다. 선배들은 프렘(19)을 비롯한<br />

신입생들을 그날 밤 말라붙은 논<br />

으로 데려갔다. 같이 축구를 하려<br />

는 것이라고 속였다.<br />

그러나 논에 도착하자마자 선<br />

배들은 신입생들에게 옷을 벗게<br />

한 뒤 강제로 술을 마시게 하고<br />

폭행을 가하기 시작했다.<br />

이 과정에서 프렘은 의식을 잃<br />

었고, 이후 병원으로 옮겨지던 도<br />

중 숨졌다.<br />

프렘의 부친은 직접적인 폭행<br />

을 가한 선배 7명의 부모가 보상<br />

금으로 제시한 50만 밧(약 1천<br />

800만원)을 거부했다. 대신 이 문<br />

제를 법정에서 다투겠다는 뜻을<br />

밝혔다고 신문은 전했다.<br />

대학측은 프렘을 숨지게 하는<br />

데 직접적으로 관여한 학생들은<br />

퇴학 조처하고, 신고식을 조직한<br />

학생들에게는 정학 조치를 내리<br />

겠다고 밝혔다.<br />

태국에서는 전통이라는 이름<br />

아래 오랜 기간 자행돼 온 비뚤어<br />

진 신고식 문화가 좀처럼 근절되<br />

지 않고 있다.<br />

고교는 물론 직업학교, 대학<br />

교 그리고 사관학교 등에서 ‘상<br />

급자·명령·전통·단결·정신’의<br />

영어 단어 앞 글자를 딴 이른바<br />

‘SOTUS’라는 신고식이 여전한<br />

것으로 알려졌다.<br />

이번 사건도 폭력적인 신고<br />

식 근절을 위한 페이스북 모임<br />

인 ‘ANTI SOTUS’를 통해 상세<br />

한 내용이 드러났다고 신문은 전<br />

했다.<br />

신고식에서는 상급생이나 선배<br />

들이 하급생들이나 후배들을 대<br />

상으로 SOTUS 라는 명목으로 여<br />

러 형태의 정신적·육체적 폭력을<br />

가하는데, 이 과정에서 심각하게<br />

다치거나 죽는 경우도 심심찮게<br />

발생한다.<br />

언론에 보도된 것만 해도 지난<br />

2019년 방콕 서부 나콘빠톰주의<br />

한 고교에서 상급생 3명으로부터<br />

가슴을 세 차례 강하게 맞은 뒤<br />

의식을 잃었던 15세 고교생이 숨<br />

졌다.


MAR 25 2022 • KOREA TOWN NEWS WORLD NEWS | 83<br />

이달부터 중·고등학교 여학생들의 등교를 전면 허용하겠다<br />

고 여러 차례 공언했던 아프가니스탄 집권 세력 탈레반이 새<br />

학기 첫날 말을 바꿨다.<br />

웬‘쉭’소리?… 태국서 소포에<br />

살아있는 3m짜리 킹코브라가<br />

상자 움직이자 의심 … “맹독성 뱀 소포로 보내면 안돼”<br />

‘여학생 등교 허용한다더니…’<br />

탈레반, 새학기 첫날 약속 뒤집어<br />

“복장 관련 결정 후 다시 문 열 것”…여학생들은 ‘눈물’<br />

이달부터 중·고등학교 여학생<br />

들의 등교를 전면 허용하겠다고<br />

여러 차례 공언했던 아프가니스<br />

탄 집권 세력 탈레반이 새 학기<br />

첫날 말을 바꿨다.<br />

23일(현지시간) 바크타르 뉴스<br />

등 아프간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br />

탈레반 정부 교육부는 새 학기 첫<br />

날인 이날 등교가 시작된 지 몇<br />

시간 만에 중·고등 여학생의 등<br />

교는 다음 고지가 있을 때까지 연<br />

기한다고 밝혔다.<br />

교육부은 “여학생들의 복장과<br />

관련해 정부 지도자들이 결정을<br />

내린 후 학교는 다시 문을 열 것”<br />

이라며 “이 복장은 샤리아(이슬<br />

람 율법)와 아프간 전통에 따를<br />

것”이라고 덧붙였다.<br />

탈레반은 지난해 8월 재집권<br />

후 남학생과 저학년 여학생에게<br />

는 차례로 등교를 허용했지만 7<br />

학년 이상 중·고등 여학생의 등<br />

교는 대부분 막아왔다.<br />

이와 관련해 탈레반은 이달 하<br />

순부터 중·고등 여학생 등 모두에<br />

게 학교를 개방하겠다고 그간 여<br />

러 번 밝혔고, 교육부 대변인인 아<br />

지즈 아흐마드 라얀도 지난 17일<br />

이를 거듭 확인했다.<br />

하지만 탈레반은 정작 새 학기<br />

첫날 갑자기 말을 바꾼 것이다.<br />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등교<br />

했던 여학생들은 눈물을 글썽이<br />

며 안타까워한 것으로 알려졌다.<br />

수도 카불의 교사 팔와샤는<br />

AFP 통신에 “울면서 교실을 떠나<br />

려 하지 않으려는 학생들을 봐야<br />

했다”며 “매우 마음이 아팠다”고<br />

말했다.<br />

이에 데버러 라이언스 유엔<br />

(UN) 아프간 특사는 이런 탈레반<br />

의 조치에 대해 충격적이라며 “이<br />

유가 무엇이냐”고 자신의 트위터<br />

에 글을 올렸다.<br />

탈레반은 그들의 1차 집권기<br />

(1996∼2001년) 때 샤리아를 앞<br />

세워 여성의 외출, 취업, 교육 등<br />

을 엄격하게 제한한 바 있다.<br />

재집권 후에는 국제사회의 일<br />

원으로 인정받기 위해 포용적 정<br />

부를 구성하고, 인권 존중 등 여<br />

러 유화 조치를 발표하기도 했지<br />

만 상당 부분은 제대로 지켜지지<br />

않았다.<br />

태국에서 몸길이 3m의 맹독성 킹코브라가 소포 안에 들<br />

어있다 발견되는 소동이 일었다. 23일 일간 타이랏과 방콕<br />

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북동부 콘껜 지역의 한<br />

운송업체 직원이 긴급하게 구조대에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br />

청했다.<br />

한 소포 상자가 스스로 움직인 건 물론, 상자 안에서 ‘쉭’하<br />

는 정체불명의 소리까지 났기 때문이다. 구조대가 도착해서<br />

상자를 열어보니 검은 천 주머니에 살아있는 킹코브라가 들<br />

어있었다. 몸길이는 무려 3m에 달했다.<br />

업체 직원들은 놀라 도망쳤고, 일부는 겁에 질려 비명까지<br />

질렀다고 신문은 전했다. 직원들은 우편 상자에 살아있는 뱀<br />

이 들어간 채 배달이 이뤄질지는 상상도 못 했다고 덧붙였다.<br />

구조대원에 의해 붙잡힌 이 킹코브라는 인근의 뱀 보호시<br />

설로 보내졌다. 업체 측은 상자 위에 적힌 전화번호로 연락<br />

했지만, 전화를 받은 이는 누구에겐가 부탁을 받았다며 자신<br />

은 소포 안에 뱀이 들어있었는지 몰랐다고 말한 것으로 알<br />

려졌다.<br />

경찰은 실제 이 뱀을 소포에 넣어 보낸 이가 누구인지를<br />

찾고 있다고 언론은 전했다. 이번 소동과 관련, 구조대원은<br />

SNS에 “애완용 뱀이거나 (독이 없는) 비단구렁이로 생각했<br />

는데, 맙소사, 거의 3m나 되는 킹코브라였다. 독이 있는 뱀을<br />

소포로 보내면 안된다”면서 “이런 행동은 위험하기도 하지만<br />

동물학대 이기도 하다”고 따끔한 지적을 남겼다.<br />

소포에서 나온 킹코브라를 붙잡으려는 모습


84 | KOREA TOWN NEWS<br />

MAR 25 2022


MAR 25 2022 • KOREA TOWN NEWS WORLD NEWS | 85<br />

쇼핑하는 모스크바 시민. 러시아의 우크라<br />

이나 침공 이후 글로벌 소비재 기업들이 일<br />

부 생활 필수품을 제외하고는 러시아에서 판<br />

매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했지만, 생필품으로<br />

보기 어려운 품목들이 여전히 팔리고 있다.<br />

이 회사는 지난주 스코틀랜드<br />

에서 러시아 수출용 씨감자 2천<br />

200t에 대한 구매계약을 합의해<br />

비난을 받기도 했다.<br />

펩시코 CEO는 직원들에게 보<br />

낸 메모에서 “우리는 사업의 인도<br />

주의적 측면에 충실해야 한다”며<br />

“이는 우유와 같은 일상적인 필수<br />

감자칩·방향제가 생필품?… 제재 무색한 러 진열대<br />

글로벌 기업들 “생활필수품 외 판매 중단” 선언, ‘공염불’ 그쳐<br />

사업유지·평판 손상 놓고 저울질 … “궁극적으로 제재논리 훼손”<br />

품 등을 러시아에 계속 제공할 의<br />

무가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br />

의약품, 의료용 기구 제조업체<br />

들도 ‘윤리적 책임’을 근거로 러<br />

시아에서 사업을 고수하고 있다.<br />

이런 가운데 정치인들과 소비<br />

자는 물론 임직원들의 내부 반발<br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br />

이들 모회사인 펩시코, P&G,<br />

나 대통령은 지난주 직접 유니레<br />

다. 합작회사나 프랜차이즈 협정<br />

에 직면한 네슬레가 러시아에서<br />

후 글로벌 소비재 기업들이 일부<br />

레킷벤키저, 유니레버 등은 러시<br />

버와 네슬레를 지목하면서 “러시<br />

에 발이 묶여 어쩔 수 없다는 곳<br />

애완동물 식품, 커피, 과자류 판<br />

‘생활 필수품’을 제외하고는 러시<br />

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러<br />

아의 군사 개입을 여전히 후원하<br />

도 있다.<br />

매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월스트<br />

아에서 판매를 중단하겠다고 선<br />

시아에서 제품 판매를 중단하겠<br />

고 러시아 시장을 떠나지 않은 대<br />

러시아 검찰도 자국시장에서<br />

리트저널(WSJ)이 23일 보도했다.<br />

언했지만, 생필품으로 보기 어려<br />

다며 일부 필수 불가결한 제품은<br />

기업들”이라고 비판했다.<br />

철수하는 기업들의 자산을 압류<br />

네슬레는 이유식, 유아용 영양<br />

운 품목들이 여전히 팔리고 있다<br />

예외로 남겨뒀다.<br />

미국 뉴욕 주 연기금도 최근 펩<br />

하고 직원을 체포할 것이라고 경<br />

제품, 특수 의료용 식품 등의 한<br />

고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br />

무엇을 필수 불가결한 제품으<br />

시코, 몬데레즈, 킴버리클라크 등<br />

고한 바 있다.<br />

정된 제품만 러시아에서 계속 판<br />

이 22일(화) 보도했다.<br />

로 볼 것인지에 대해서는 판단이<br />

과 같은 소비재 기업에 러시아에<br />

러시아에서 대규모 유제품 사<br />

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br />

보도에 따르면 ‘레이’의 감자칩,<br />

엇갈리는 모습이다.<br />

서의 사업지속의 위험요소에 대<br />

업을 하는 펩시코의 경우 이달 초<br />

아울러 네슬레는 러시아에서<br />

‘질레트’의 면도기, ‘에어윅’의 실<br />

정치인들과 일부 투자자, 활동<br />

해 고려할 것을 요청했다.<br />

펩시와 세븐업 판매를 중단할 것<br />

가까운 미래에 이익을 챙기거나<br />

내용 방향제 등이 여전히 러시아<br />

가, 소비자들은 이들 기업에 러시<br />

그러나 이들 기업은 소속 근로<br />

이라고 발표했다.<br />

세금을 내지 않을 전망이라며, 러<br />

에서 판매되고 있다. 레이와 질레<br />

아에서의 제품 판매와 생산을 줄<br />

자와 공급업자의 생계를 지원하<br />

그러나 우유, 치즈, 요구르트,<br />

시아에서 창출되는 이익은 인도<br />

트, 에어윅은 각 분야 세계 선두<br />

여야 한다고 압박을 가해왔다.<br />

기 위한 방편으로 공장 가동을 지<br />

이유식, 유아용 식품과 감자칩은<br />

주의 구호단체에 기부할 방침이<br />

권을 달리는 기업들이다.<br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br />

속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고 있<br />

계속 만들겠다고 선을 그었다.<br />

라고 밝혔다.<br />

북송 재일동포 ‘낙원선전 속았다’ 北 상대 손배소 日 법원서 기각<br />

“손해배상 청구 가능한 20년 제척기간 넘어 청구권 소멸”<br />

재일조선인 북송사업의 일환으<br />

족들이 지금도 북한에서 출국을<br />

이번 소송은 북송사업과 관련<br />

로 북한으로 건너갔다가 탈북해<br />

방해받고 있다고 주장했다.<br />

해 북한 정부의 책임을 따지는 일<br />

일본에 거주하는 재일교포들이<br />

재판부는 “북한이 조총련(재일<br />

본 내 첫 민사재판으로 관심을 끌<br />

북한에서 가혹한 생활을 강요당<br />

본조선인총연합회)과 함께 북한<br />

었다.<br />

했다며 북한 정부를 상대로 제기<br />

상황에 대해 사실과 다른 선전으<br />

북송사업은 북한과 일본이 체<br />

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패소했다.<br />

로 권유했다”고 인정했으나 청구<br />

결한 ‘재일교포 북송에 관한 협<br />

도쿄지방재판소(지방법원)는<br />

는 기각했다.<br />

정’에 따라 1959년부터 1984년<br />

23일 북송 사업 참가자 5명이 북<br />

재판부는 원고들이 북한에 부<br />

사이에 조선총련계 재일교포들<br />

한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총 5억<br />

당하게 억류됐고 가족의 출국이<br />

이 북한으로 가서 정착하도록 한<br />

엔(약 5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br />

방해받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일<br />

것이다.<br />

청구 소송에서 원고 청구를 기각<br />

본 재판소가 관할권을 갖지 않는<br />

재일본대한민국민단에 따르면<br />

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br />

다”고 판결했다고 현지 일간 산케<br />

‘지상낙원’이라는 말을 듣고 북<br />

이 소송의 원고는 1960∼1970<br />

이신문이 전했다.<br />

한으로 건너간 약 9만3천명 중에<br />

년대 북송 사업으로 북한에 들어<br />

손해배상 청구에 대해서는 북<br />

는 재일조선인의 일본인 처와 일<br />

갔다가 2000년대 탈북해 현재 일<br />

한이 일본의 미승인국으로 재판<br />

본 국적 자녀가 6천679명 포함돼<br />

본에 거주하는 가와사키 에이코<br />

관할권은 일본에 있지만, 제소 시<br />

있다.<br />

씨 등 남녀 5명이다.<br />

점에서 배상청구할 수 있는 20년<br />

북한 정부 측은 재판에 출석하<br />

현재 60∼80대인 원고들은 지<br />

의 제척기간이 지나 원고들의 손<br />

지 않았고 소송의 인정 여부나 원<br />

상낙원이라는 말에 속아 북한에<br />

해배상 청구권은 이미 소멸했다<br />

고 측 청구에 대한 답변서 등도<br />

갔다가 가혹한 생활을 했으며 가<br />

고 판단했다.<br />

제출하지 않았다.<br />

1960년 북송사업에 참여한 재일 조선인 등을 태우고 있는 북한선박 만경봉호


86 | WORLD NEWS KOREA TOWN NEWS MAR 25 2022<br />

수돗물 배급차에서 식수를 받고 있는 양곤 시민들.<br />

심각한 양곤 식수난… “지하수·호숫물 사서 끓여먹기도”<br />

전력난에 펌프 못 돌리자 수돗물도 끊겨 … 곳곳서 물배급차 대기행렬<br />

서민에게 생수 ‘그림의 떡’ … 생수가격 2배, 끓여먹는 물도 3배로 올라<br />

쿠데타 발발 14개월째를 향해<br />

미얀마는 세대별로 펌프를 갖<br />

리지 못하고 손빨래에 의존한다.<br />

기자가 만난 노스 다곤구의 한<br />

이까지 쌓여있었다.<br />

가는 미얀마의 최대 도시 양곤에<br />

추고 수돗물을 공급받는 형태다.<br />

또 갑작스러운 단수에 세수도<br />

시민은 “서민 입장에서 비싼 생수<br />

어떻게 된 거냐고 묻자 식당 주<br />

서 최근 식수난이 심화하고 있다.<br />

이러다 보니 정전이 돼서 펌프<br />

하지 못하고 화장실도 이용하지<br />

를 사 먹을 수는 없어서 호숫물이<br />

인은 “수돗물이 안 나오니 일단<br />

곳곳에서 ‘식수 배급차’를 기다<br />

가 작동하지 못하면 수돗물을 공<br />

못하는 불편을 겪기도 했다. 양곤<br />

나 지하수를 받아 파는 행상들에<br />

생활용수를 사서 설거지를 하고<br />

리는 모습이 현지 소셜 미디어에<br />

급받을 수 없다. 특히 서민 아파<br />

남동부 따케타구에 사는 웨이 딴<br />

게서 물을 사다가 끓여먹는다”면<br />

마지막에 생수로 헹궈내고 있다”<br />

잇따라 올라오는가 하면 지하수<br />

트의 경우에는 단전이 상대적으<br />

(가명·29) 씨는 요새 수돗물을 배<br />

서 “그런데 이 ‘생활용수’ 값도 최<br />

고 설명해줬다.<br />

끓인 물과 생수 가격마저 치솟으<br />

로 더 잦아 원성도 더 크다.<br />

급받아 살고 있다고 전했다.<br />

근 세 배 가까이 올랐다”며 당혹<br />

이 주인은 그러면서 “생수 20L<br />

면서 시민들의 고충이 날로 가중<br />

노스 다곤구에서 가장 큰 서민<br />

그는 “며칠 동안이나 수돗물이<br />

감을 감추지 못했다.<br />

들이 한 통에 600∼1천200짯(약<br />

되고 있다.<br />

아파트 단지인 마하미양에 사는<br />

나오지 않아 모두가 너무 고생했<br />

노스 다곤구에서 ‘생활용수’를<br />

410∼820원)하던 물값이 지금은<br />

서민들은 전기도 하루 몇 차례<br />

쩌 민 나웅(가명·45)씨도 기자에<br />

다. 요즘은 자선단체에서 날마다<br />

파는 한 행상의 집을 가보았다.<br />

1천200∼2천짯(약 820∼1천360<br />

씩 끊기는 상황에서 먹을 물까지<br />

게 심각한 식수난에도 방관하는<br />

물차를 보내줘서 그나마 다행”이<br />

평소에는 마당에 물수레 예닐<br />

원)으로 두 배가 됐다”고 한숨을<br />

제대로 나오지 않자 살기가 힘들<br />

군정을 향해 분노를 쏟아냈다.<br />

라며 “다만 하루 한 차에 백여 가<br />

곱대가 있었다고 했다. 그런데 기<br />

쉬었다.<br />

어져 이곳저곳에서 한숨을 내쉬<br />

그는 “전기가 끊어지면 숯불로<br />

구 정도만 물을 배급받을 수 있어<br />

자가 가 본 날에는 물수레 한 대<br />

그러면서 “게다가 20L짜리 큰<br />

고 있는 모습이다.<br />

라도 밥은 해먹을 수 있다. 그런<br />

서 아쉽다”고 말했다.<br />

만 남아있었다. 최근 양곤의 ‘식<br />

생수통을 사기도 힘들어서 작은<br />

현지 매체 이라와디는 최근 띤<br />

데 물이 끊기면 생활 자체를 할<br />

그러면서 “도대체 군정은 무엇<br />

수난’ 사태를 잘 보여주는 모습이<br />

물병으로 잔뜩 사야 하는 것도 고<br />

깐쥰, 노스 오깔라빠, 사우스 오<br />

수가 없다. 그런데도 군정은 아무<br />

을 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며<br />

었다.<br />

충이다. 이래저래 식당 문을 닫는<br />

깔라빠, 노스 다곤, 사우스 다곤,<br />

런 대책이 없다”고 말했다.<br />

불만을 나타냈다.<br />

일반 가정보다 물을 더 많이 쓸<br />

게 더 낫지 않나 싶기도 하다”고<br />

이스트 다곤, 다곤 쎄이깐, 따케<br />

기자가 사는 양곤의 한 서민 아<br />

수돗물이 나오지 않을 때 생수<br />

수밖에 없는 식당은 그 고충이 더<br />

했다.<br />

타, 달라 등 양곤의 주요 지역에<br />

파트 단지도 상황은 마찬가지다.<br />

를 사 먹는 사람들은 그나마 형편<br />

심하다.<br />

양곤의 서민들은 쿠데타, 코로<br />

서 정전 사태가 잦아지면서 수돗<br />

예고 없이 하루에도 서너 차례<br />

이 괜찮은 이들이다.<br />

양곤 미양곤구의 한 한인 식당<br />

나 19, 전력난에 이어 이제는 먹<br />

물 공급도 중단돼 시민들이 식수<br />

수 시간씩 단전이 된다. 물이 제<br />

가진 게 없는 서민들에게 생수<br />

에 들어가니 벽 한편에 1.5L(리<br />

는 물조차도 걱정해야 하는 처지<br />

난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br />

대로 나오지 않으니 세탁기도 돌<br />

는 ‘그림의 떡’이다.<br />

터)와 1L짜리 생수통이 머리 높<br />

가 됐다.


MAR 25 2022 • KOREA TOWN NEWS WORLD NEWS | 87<br />

각국 중앙은행, 경제성장 둔화 및 물가급등에 ‘진퇴양난’<br />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성장률 추가하락 우려 … 금리인상 놓고 ‘고심’<br />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세계 경<br />

제에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드<br />

리워지면서 각국 중앙은행들이<br />

성장 둔화와 인플레이션의 이중<br />

위협에 직면하고 있다고 월스트<br />

리트저널(WSJ)이 21일(현지시<br />

간) 보도했다.<br />

인플레이션 통제 시기를 예상<br />

하기조차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br />

황에서 전쟁으로 인한 세계 경제<br />

성장 둔화 전망이 나오면서 중앙<br />

은행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br />

는 것이다.<br />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br />

지난주 내놓은 전망에 따르면 우<br />

크라이나 전쟁이 올해 전 세계 경<br />

제 성장률을 당초 예상보다 1%포<br />

인트 이상 끌어내릴 것으로 예상<br />

됐다.<br />

반면 전 세계 물가는 전쟁으로<br />

인해 2.5%포인트 더 상승할 것으<br />

로 분석됐다.<br />

WSJ은 높은 물가를 잡으려고<br />

금리를 올리다가 경제성장 둔화<br />

와 실업률 상승을 불러올 수 있<br />

다는 우려가 나오지만, 당장은 주<br />

요 중앙은행 다수가 인플레이션<br />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세계 경제에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드리워지면서 각국 중앙은행들이 성장둔화와 인플레이션의 이중위협에 직면했다.<br />

을 잡고 있는 쪽으로 움직이고 있<br />

다고 소개했다.<br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br />

는 지난주 기준금리를 0.25%포<br />

인트 인상한 데 이어 올해 안에<br />

6차례의 추가 금리 인상을 시사<br />

했다.<br />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번 달<br />

상원에서 인플레이션을 잡는데<br />

필요한 일들을 할 준비가 돼 있<br />

다고 말했다.<br />

그러나 일부 투자자들은 파월<br />

의장의 말을 전적으로 신뢰하지<br />

않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br />

연준이 물가 상승률을 목표치<br />

인 2%보다 낮추려 하기보다는<br />

2%보다 높은 수준에서 타협할 가<br />

능성이 있다는 것이다.<br />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수석 이<br />

코노미스트인 닐 시어링은 지난<br />

1970년대 말 이후 미국·영국·유<br />

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중앙<br />

은행들이 금리를 인상한 16개 사<br />

례 가운데 1개 사례가 경기침체<br />

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br />

WSJ은 미국보다 유럽 중앙은<br />

행들이 더욱 어려운 선택에 직면<br />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br />

유럽은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br />

우크라이나와 지리적으로 가깝<br />

고 러시아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br />

상태에서 경제상황도 급격히 악<br />

화하고 있다.<br />

지난달 유로존 인플레이션은<br />

5.9%로 목표치인 2%의 3배 가까<br />

운 수준을 나타냈다.<br />

유럽중앙은행(ECB)의 정책 결<br />

정에 참여하고 있는 클라스 크노<br />

트 네덜란드 중앙은행 총재는 매<br />

우 복잡하고 불확실한 환경을 맞<br />

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br />

영국 중앙은행 잉글랜드은<br />

행(BoE) 출신인 캐서린 네이스<br />

‘PGIM 픽스드인컴’ 이코노미스<br />

트도 중앙은행을 위한 지침서가<br />

없는 상태라면서 고물가·저성장<br />

시대가 올까 우려하고 있다고 말<br />

했다.<br />

한편 WSJ은 한국·뉴질랜드·싱<br />

가포르 중앙은행은 이미 인플레<br />

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를 인<br />

상했으며 추가 인상 가능성도 시<br />

사했다.<br />

하지만 중국과 일본은 당장 미<br />

국 연준의 통화 긴축정책을 따라<br />

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br />

했다.<br />

우크라이나 전쟁이 밀어올린 밀값… 일부 아랍권 식량난 ‘비상’<br />

WB “리비아, 튀니지, 감비아 등 단기 공급부족 직면” 분석<br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밀<br />

최악의 경제난에 허덕여온 지중해 변<br />

등 곡물가 상승이 중동과 북아프리카<br />

의 중동국가 레바논은 정부가 곡물가<br />

아랍권 개발도상국들의 식량 안보에 본<br />

급등에 대응할 능력이 없어 대놓고 국<br />

격적인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br />

제사회에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br />

인구 1억300만명의 북아프리카 인구<br />

미셸 아운 레바논 대통령은 “2020년<br />

대국 이집트는 곡물가 상승으로 빵값이<br />

베이루트 대폭발로 곡물 창고가 모두<br />

급등하자 가격 통제에 나섰다.<br />

파괴된데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으<br />

이집트 정부는 21일(현지시간) 보조<br />

로 밀 구매가 더 어려워져 충분한 물량<br />

금 지급 대상이 아닌 일반 빵 가격을 1<br />

을 확보할 수 없다”며 “유엔이 식량 지<br />

kg당 11.5 이집트 파운드(약 770원)로<br />

원을 늘려야 한다”고 호소했다.<br />

동결했다.<br />

실제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br />

코로나19 장기화의 여파로 상승 곡선<br />

을 그리던 곡물가가 러시아의 우크라이<br />

빵가게 앞에 진을 친 레바논 베이루트 주민들.<br />

이후인 이달 초부터 레바논의 상점에<br />

서 밀가루가 자취를 감췄고 빵 가격은<br />

나 침공의 영향으로 가파르게 뛴 데 따<br />

지 않고 임의로 가격을 올릴 경우 최소<br />

존하고 있어 이번 전쟁의 여파를 크게<br />

70%가량 뛰었다.<br />

른 조처다.<br />

10만 파운드(약 670만 원), 최대 500만<br />

받고 있다.<br />

세계은행(WB)은 이날 트레이드 워<br />

보조금 지급 없이 판매되는 빵 가격은<br />

파운드(약 33억 원)의 벌금을 부과할 수<br />

특히 이집트 정부는 보조금을 투입<br />

치 보고서를 통해 중동을 비롯해 북아<br />

전쟁 이전 1kg당 1파운드에서 3주 만에<br />

있다고 경고했다.<br />

해 전체 국민의 70%에게 45년째 0.05<br />

프리카의 레바논, 리비아, 튀니지와 감<br />

1.25파운드로 25%나 급등했다. 카이로<br />

이집트는 세계 최대 밀 수입국 가운데<br />

파운드(약 3.35원)의 낮은 가격에 ‘발라<br />

비아, 몰도바, 지부티, 파키스탄 등 우<br />

상공회의소에 따르면 같은 기간 밀가루<br />

하나로 전체 소비량의 60%가량을 수입<br />

디 빵’을 제공해왔는데, 곡물가 급등으<br />

크라이나 밀 의존도가 높은 개발도상국<br />

가격은 15% 상승했다.<br />

에 의존한다. 특히 이집트는 수입 밀의<br />

로 빵 보조금 비용도 눈덩이처럼 불어<br />

들이 단기적으로 공급 부족에 직면했다<br />

이집트 총리실은 빵값 상한선을 지키<br />

80%가량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의<br />

날 것으로 보인다.<br />

고 지적했다.


88 | KOREA TOWN NEWS<br />

MAR 25 2022


MAR 25 2022 KOREA TOWN NEWS | 89


90 | KOREA TOWN NEWS<br />

MAR 25 2022


MAR 25 2022 KOREA TOWN NEWS | 91


Austin, Killeen, San Antonio, Houston<br />

News<br />

92<br />

MAR 25 2022<br />

‘작년 텍사스 교통 사고 사망자 4480명’<br />

TxDOT, 1940년 집계 시작 후 두 번째 ‘최다’<br />

텍사스 교통국(TxDOT)이 지<br />

교통국 데이터에 따르면 작년<br />

그러면서 “텍사스주내 교통 사<br />

“말 다툼이 총격으로”<br />

어스틴 다운타운 총격 사건 발생<br />

난 한 해 동안 텍사스 도로에서<br />

총 448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고<br />

밝혔다.<br />

이같은 수치는 1940년 주 교통<br />

상반기 미 전역에서 2만 160명이<br />

차량 추돌 사고로 사망했고 이는<br />

2020년 동기간 대비 18.4% 상승<br />

한 수준이다.<br />

고사망자 급증은 운전자들의 주<br />

의를 촉구하는 신호”라며 “본인<br />

과 가족, 텍사스 지역사회를 위해<br />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을 반드시<br />

20일(일) 오후 어스틴 다운타운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4<br />

명이 부상을 당했다.<br />

사건 당시 어스틴 다운타운에서는 북미 최대 종합 엔터테인<br />

먼트 축제인 South by Southwest (SXSW festival)페스티발이<br />

열리고 있어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br />

어스틴 경찰은 이날 새벽 2시 30분쯤 트위터를 통해 총격 용<br />

의자가 도주 중임을 알리면서 “사건 현장 일대에 접근하지 말<br />

것”을 당부했고 이후 약 3시간 후인 새벽 5시쯤 총격 용의자가<br />

체포 구금됐다는 사실을 다시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br />

경찰과 어스틴 트래비스 카운티(Austin-Travis County)<br />

EMS는 총격 피해자 4명 모두 생명에 지장 없는 정도의 부상을<br />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전했다.<br />

이날 총격 사건은 SXSW 행사 장소 인근의 일부 주점이 있는<br />

거리에서 사소한 말다툼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br />

국이 관련 집계를 시작한 이후 역<br />

대 두 번째로 많은 연간 사망률인<br />

것으로 기록됐다.<br />

지난해 보다 더 많은 역대 최<br />

대 규모의 사망자가 발생한 해는<br />

4701명이 숨진 1981년이다.<br />

또한 가장 마지막으로 텍사스<br />

도로에서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br />

은 날은 2000년 11월 7일로 밝혀<br />

졌다.<br />

이처럼 높은 텍사스 도로 위 사<br />

망율은 전미 교통 사고 사망률 증<br />

가와 궤를 같이하는 것으로 나타<br />

났다.<br />

로라 라이언 텍사스 교통위원<br />

회 커미셔너는 “운전자의 사소<br />

한 부주의가 대형 사고로 이어지<br />

는 가장 큰 원인”이라면서 “텍사<br />

스 교통국은 교통 사고를 예방하<br />

기 위해 모든 동원 가능한 방법<br />

을 강구해 실천해 나갈 것”이라<br />

고 말했다.<br />

라이언 커미셔너는 이어 “지난<br />

해 텍사스 도로에서 1522명이 과<br />

속 운전으로 사망했고 이 가운데<br />

1219명은 안전벨트를 착용하지<br />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안전<br />

벨트 착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br />

막아내야 한다”고 역설했다.<br />

이처럼 높은 주내 교통 사고율<br />

과 관련한 대책 마련에 대해 텍사<br />

스 교통국도 “도로 교통연구자들<br />

과 함께 교통 사고 방지에 도움이<br />

되는 것으로 입증된 새로운 도로<br />

설계 특징들을 공동 연구하고 있<br />

고 추돌 사고 데이터를 이용한 추<br />

돌 사고 다발 지역 도로 개선에도<br />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br />

한편 이전 해인 2020년의 경우<br />

총 3896명이 텍사스 주내 교통사<br />

고로 인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br />

해진다.<br />

정리 박은영 기자<br />

코로나 19 팬데믹 발발 전인 2019년에도 SXSW 행사가 가까<br />

워질 무렵 총격 사건이 여러 차례 발생한 바 있어 어스틴 경찰<br />

국장이 시내 유흥 지역에 대한 안전 강화를 약속했었다.<br />

한편 테크와 정치 및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예술 테크놀로<br />

지 축제인 SXSW 페스티벌은 지난 일주일 내내 어스틴 다운타<br />

운 일대에서 열렸다.<br />

SXSW 축제는 1987년 전도유망한 밴드들을 위한 작은 쇼케<br />

이스로 시작한 뒤 영화 개봉과 유명 예술인들의 공연 등 세계<br />

적 유명세를 떨치는 세계적 축제로 자리잡았다.<br />

정리 김진영 기자


MAR 25 2022 KOREA TOWN NEWS | 93


C<br />

94 | ENTRAL TEXAS NEWS<br />

KOREA TOWN NEWS • MAR 25 2022<br />

텍사스<br />

지역, 토네이도 강타 … 보위 시 학교와 주택 피해 속출<br />

보위 인근 287 하이웨이를 휩쓸고 지나가면서 일대의 빌딩 여러 채도 파손<br />

테슬라의 텍사스 공장 전경<br />

테슬라, 내달 텍사스 공장 개장 대규모 파티<br />

환경단체 반발 “소음·오염 유발” 논란<br />

테슬라가 다음 달 텍사스에서 새 공장 개장을 축하하는 대규<br />

모 파티를 열기로 했다.<br />

24일(목)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텍사스주 트래비스 카운티<br />

는 최근 테슬라가 제출한 기가팩토리 개장식 행사 계획을 승인<br />

했다. 이 행사는 오후 4시부터 자정까지 1만5천 명이 참석하는<br />

파티 형식으로 진행된다.<br />

불꽃놀이와 음악 공연이 펼쳐지고, 참석자들은 테슬라 측이<br />

제공한 음식을 즐기면서 공장을 견학하게 된다.<br />

하지만, 환경단체와 일부 지역 주민은 이 행사에 반발하고 있<br />

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br />

현지 환경단체 포더는 대규모 축하 파티가 소음과 먼지, 수질<br />

오염 등을 유발할 것이라며 이번 행사가 지역사회의 민의를 대<br />

변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br />

테슬라는 본사를 캘리포니아주에서 텍사스주로 옮기면서 작<br />

년 12월 본사 주소지를 이 공장으로 정했다.<br />

기사제공 연합뉴스<br />

21일(월) 오후 4시쯤 토네이도<br />

가 텍사스 지역을 강타하면서 학<br />

교와 주택 등에 광범위한 피해가<br />

발생했다.<br />

한편 몬테규 카운티(Montague<br />

County)의 보위(Bowie)에서도<br />

토네이도 기습으로 수채의 주택<br />

이 완전히 붕괴되고 빌딩이 무너<br />

지는 피해가 발생했으며 이에 대<br />

한 수색과 구조 활동이 이어진 것<br />

으로 전해졌다.<br />

몬테규 카운티 관계자는 “토네<br />

이도 기습으로 보위 북쪽 살로나<br />

하이웨이(Salona Highway)의 주<br />

택 여러 채가 완전히 붕괴되는 등<br />

심각한 주택 파손이 보고됐다”고<br />

전했다.<br />

소방국 관계자는 “보위 남쪽 59<br />

번 하이웨이(Highway 59) 외곽<br />

개스 공장에서도 건물 파손이 신<br />

고됐다”고 밝혔다.<br />

카운티 비상 관리 관계자들<br />

도 101번 하이웨이에 있는 한<br />

구조물이 붕괴됐고 파라다이스<br />

(Paradise) 인근에 있는 한 구조<br />

라운드 록에 있는 한 주택의 지붕이 통째로 날아가 집안이 훤히 들여다보인다.<br />

물은 파손됐다고 밝혔다. 287 하이웨이를 휩쓸고 지나가면<br />

브러쉬 로드(Brushy Road)와 서 일대의 빌딩 여러 채도 파손된<br />

비숍 로드(Bishop Road) 및 웰 것으로 알려졌다.<br />

서비스 로드(Well Service Road) 현재 가옥과 건물 파손을 제외<br />

의 주택들 역시 토네이도로 인해 한 인명 및 부상 피해 정도는 확<br />

심각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고 실히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br />

됐다.<br />

졌다.<br />

또한 토네이도가 보위 인근의<br />

정리 신한나 기자


MAR 25 2022• KOREA TOWN NEWS<br />

C<br />

ENTRAL TEXAS NEWS | 95<br />

증가하는 봄철 재해,<br />

차량 수리 기간 더 길어질 수 있다<br />

던컨빌의 한 주유소에서 수만 달러 상당의 개스를 도난당하는 피해가 발생했다.<br />

치솟는 개스비에 ‘주유소 습격사건 증가’<br />

던컨빌 소재 주유소, 2만여달러 상당 개스 절도 피해<br />

최근 북텍사스 지역에서 개스<br />

절도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br />

데 던컨빌의 한 주유소에서 수만<br />

달러 상당의 개스를 도난당하는<br />

피해가 발생했다.<br />

사건은 던컨빌 시에 위치한 발<br />

레로(Valero) 주유소로 만딥 싱<br />

사장에 따르면 최근 2만 3000달<br />

러어치에 달하는 6000갤런이 넘<br />

는 양의 개스가 도난당한 것으로<br />

전해졌다.<br />

경찰은 개스 절도범들의 범행<br />

이 주유소 감시카메라 영상에 포<br />

착됐다고 밝혔다.<br />

만딥 싱 사장은 “영상 속 절도<br />

용의자들이 매일 주유소를 들렀<br />

고 이들 중 한 명이 개스 디스펜<br />

서 열쇠를 지니고 있어 개스통을<br />

열고 디젤 연료를 훔친 것”으로<br />

추정했다.<br />

싱 사장은 그러면서 “지난해<br />

12월부터 자신의 주유소가 13차<br />

례나 절도 행각의 타겟이 됐다”며<br />

“특히 올해 1월 개스 절도가 기승<br />

을 부리면서 거의 매일 밤 절도<br />

시도가 있었다” 주장했다.<br />

새기노(Saginaw)시에 위치한<br />

Fuel City 주유소에서도 지난 3<br />

개월 사이 두 번에 걸쳐 총 4000<br />

달러 상당의 개스를 도난당하는<br />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관련 용의<br />

자들의 행방을 쫒고 있는 것으로<br />

전해졌다.<br />

전미자동차서비스연합(AAA)<br />

의 다니엘 암브루스터 대변인은<br />

“이같은 절도 행각은 놀랄 일이<br />

아니”라면서 “텍사스와 미 전역<br />

에서 이미 나타난 현상으로 너무<br />

비싼 개스 가격으로 인해 이같은<br />

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추<br />

측된다”고 밝혔다.<br />

한편 개스 절도범들이 보다 더<br />

대담해지고 다양해진 수법으로<br />

개스를 훔치는 것으로 알려졌다.<br />

암브루스터 대변인은 “신종 차<br />

량들에는 차량 전복 시 연료 누출<br />

과 화재 발생을 방지하는 롤오버<br />

밸브(Rollover valve)가 연료 탱<br />

크에 설치돼 있으며 이 장치로 인<br />

해 연료를 빼내기가 더 어려워지<br />

자 최근 개스 절도범들이 연료 탱<br />

크에 드릴로 바로 구멍을 뚫어 개<br />

스를 훔쳐가는 수법을 이용하고<br />

있다”고 설명했다.<br />

차량 개스 절도 사건이 기승을<br />

부리면서 AAA는 “불이 밝혀진<br />

환한 문 옆이나 엘리베이터 근처<br />

의 안전한 구역에 주차를 하면 차<br />

량을 보호할 수 있고 범행 대상을<br />

물색하는 잠재적 절도범들의 시<br />

야에서 조금 더 벗어날 수 있다”<br />

고 조언했다.<br />

정리 서장원 기자<br />

본격적인 봄철로 접어들면서 올해는 강풍으로 인한 가옥이<br />

나 차량 피해 시 개보수 및 수리 기간이 더 늘어질 것이란 전<br />

망이 나왔다.<br />

텍사스의 악천후 날씨로 집이나 차량이 단 기간에 파손될 수<br />

있지만 올해는 기상악화 피해로 차량을 수리해야 할 경우 세<br />

계적인 공급망 문제로 인해 수 주가 걸릴 수 있을 것으로 전해<br />

졌다. Caliber Collision의 그렉 시몬스 분석관은 “현재로선 많<br />

은 부품들을 조달하기 매우 어려운 환경”이라며 “미 전역의 부<br />

품점들이 서로 재고를 교환하면서 최대한 협력해 공급을 원활<br />

하게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br />

그러면서 “피해가 지속될 경우 즉시 보험사에 연락할 것”을<br />

당부했다. 일부 보험사들의 경우 스마트 폰을 사용해 빠른 시<br />

간내에 피해액을 추산하는 방식을 이용할 것으로 알려졌다.<br />

스테이트 팜(State Farm) 보험사가 지난해 처음 이같은 방<br />

식을 도입해 적용하고 있으며 최근 많은 차량 수리점들도 유<br />

사한 프로그램을 이용해 고객들의 피해액을 추산해 필요한 부<br />

품을 가능한 빨리 주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차량을 직접<br />

수리점에 맡길 필요가 줄어든 것으로 전해졌다.<br />

시몬스 분석관은 “수리 센터들이 차량의 피해 정도를 사진<br />

으로 확인해 차 수리 일정을 정하기 전 부품과 재료 및 필요한<br />

공급품을 주문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br />

또한 “현재 자동차 업계가 직면한 문제는 부품 공급난에 한<br />

한 문제가 아니”라면서 “신차 공급난도 심각해 소비자들이 기<br />

존의 오래된 차들을 수리해 사용하려는 추세여서 자동자 정비<br />

업소들이 바쁜 나날을 보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br />

정리 김길수 기자


96 | KOREA TOWN NEWS<br />

MAR 25 2022


MAR 25 2022 KOREA TOWN NEWS | 97


C<br />

98 | ENTRAL TEXAS NEWS<br />

KOREA TOWN NEWS • MAR 25 2022<br />

갈랜드<br />

대학 골프팀 교통사고 참사와 관련해 가해 운전자가 13살 소년인 것으로 밝혀졌다.<br />

13살 소년 불법운전으로 ‘9명 사망’ 참사<br />

지난 15일 밤 서부 텍사스 앤드류스 카<br />

운티 외곽에서 발생한 대학 골프팀 교통사<br />

고와 관련해 사고 유발 상대차를 13세 소<br />

년이 픽업트럭을 운전한 것으로 밝혔졌다.<br />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연방 국가교통안<br />

전위원회(NTSB)는 지난 17일(목) 기자회<br />

견에서 "13세 어린이가 픽업트럭 운전대<br />

를 잡고 있었다"고 이같이 밝혔다.<br />

브루스 랜즈버그 교통안전위원회 부회<br />

장은 "예비 타이어이던 왼쪽 앞 타이어가<br />

고장나 차량이 왼쪽으로 강하게 쏠리면서<br />

반대편 차선을 덮쳤다"며 "이번 사고는 두<br />

대의 무거운 차량이 고속으로 정면 충돌한<br />

사건"이라고 설명했다.<br />

픽업트럭은 중앙차선을 넘어 뉴멕시코<br />

사우스웨스트 대학 골프팀을 들이받았고,<br />

두 차량은 즉시 불이 붙었다.<br />

이 사고로 밴에 타고 있던 뉴멕시코 주<br />

사우스웨스트 대학교 골프팀 대학생 6명<br />

과 코치 1명, 픽업트럭을 몰던 소년과 38<br />

세 아버지도 숨졌다. 또한 같은 학교 캐나<br />

다 유학생 2명이 중태에 빠져 병원으로 이<br />

송됐다.<br />

텍사스 주 교통법상 13세의 운전은 불법<br />

으로 알려져 있다. 통상 14세부터 연습 면<br />

허가 발급되며 15세 이후 임시 면허를 받<br />

을 수 있다.<br />

기사제공 : 연합뉴스<br />

갈랜드 경찰, 아동 성폭행범 행방 추적<br />

경찰이 눈 앞에서 놓친 아동 성<br />

폭행 용의자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는 것으<br />

로 전해졌다.<br />

경찰 조사에 따르면 지난 21일(월) 새<br />

벽 3시쯤 노스웨스트 하이웨이 선상에서<br />

흰색의 크라이슬러(Chrysler) 한 대가 갈<br />

랜드 경찰의 정지 지시를 거부하고 도주<br />

했다.<br />

경찰이 도주 차량의 번호를 조회한 결과<br />

차주가 러벅 카운티(Lubbock County)에<br />

서 아동 대상 성폭행을 저질러 중범죄혐의<br />

로 체포 영장이 발부된 상태로 밝혀졌다.<br />

용의자는 경찰 단속을 거부하고 도주<br />

한 뒤 경찰을 따돌리려다 노스웨스트 하<br />

이웨이와 슬리피 할로우 드라이브(Sleepy<br />

Hollow Drive)의 교차로에서 정지 신호등<br />

을 들이 받았고 그 이후 바로 차에서 내려<br />

달아났다.<br />

경찰이 용의자를 뒤쫓는 과정에서 수 발<br />

의 총성이 들렸고 이는 도주 용의자가 경<br />

찰을 향해 총을 쏜 것으로 밝혀졌다.<br />

이후 갈랜드 경찰의 요청으로 달라스 경<br />

찰국 헬리콥터와 K-9 유닛이 지원돼 도주<br />

용의자 추적이 광범위하게 이뤄졌지만 용<br />

의자가 수색 지역 일대를 벗어난 것으로<br />

전해졌다.<br />

갈랜드 경찰은 증거 수집과 용의자 추적<br />

을 계속하고 있으며 관련 아동 성폭행 수<br />

사 역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br />

정리 서장원 기자


MAR 25 2022 KOREA TOWN NEWS |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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