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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tudy on Eating Behavior, Depression, Anger, Anger Express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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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 여성의 섭식행동과 우울, 분노 ․ 분노표현 및 개인적 특성(BAS/BIS)에 관한 연구20점 이상인 대상자는 전체의 23.5%로 나타났다. 이는Park(2001)이 여고생 241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보고한5.8%와 Shin과 Choi(2003)의 연구에서 보고된 10.3%에 비해현저히 높은 것으로 이상 섭식태도를 보이는 청소년기 여성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임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섭식행동과 제 연구변수의 관계에 대하여, 본 연구에서 정서관련 요인으로 제시한 우울, 분노 및 분노표현과, 개인적 특성요인으로 제시한 행동활성화체계(BAS) 및 행동억제체계(BIS)에서 모두 섭식행동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계가 있었다.섭식행동과 우울간의 유의한 관계는 선행 연구들에서 보고된 바와 같이 본 연구에서도 유의한 관련성을 보여주고 있어선행 연구결과들을 지지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예를 들어,여고생 241명을 대상으로 식이태도와 우울간의 관계를 파악한 Park(2001)의 연구에서 우울은 이상 식이태도를 보이는 집단과 정상 집단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Kim과 K<strong>on</strong>g(2004)은 중ㆍ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여자 청소년207명을 대상으로 <strong>Eating</strong> Disorder Inventory(EDI)를 이용하여식이태도를 측정한 결과 우울과 유의한 상관관계가 나타나우울점수가 높을수록 섭식장애증상이 심한 것으로 보고하였다. Paek 등(2001)은 여고생 1,292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식이태도 검사 점수와 우울 점수간의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음을 보고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보여준 식이태도검사와우울의 상관성은 상기 연구결과들과 뒷받침하는 것이라 할수 있다. 그러나 우울과 섭식장애의 연관성에 대해서 우울증이 섭식장애를 유발하는 것인지, 섭식장애로 인해 우울증이나타나는 것인지, 두 질환이 공통적인 기초 병리를 가지고 있는 것인지 명확하게 구별할 수가 없는 문제점이 있기 때문에(Strober, 1981) 우울이 섭식장애의 선행요인인지, 그 결과인지단정하긴 어렵지만 이상 섭식행동을 보인 여성에서 우울이동반되었거나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우울과 관련된 식이태도검사의 하부요인에 대해 본 연구에서는 식이태도검사의 하위요인 중 절식이 우울과 유의한 관련성이 있었고, 폭식증 및 음식에의 몰두와 섭식통제는 우울과 유의한 상관성을 보이지 않았다. 이것은 살찌는 음식을 병적으로 피하고 날씬한 체형에 몰두하는 행동 특성을 지닌 여성일수록 우울과 관련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식이태도검사(EAT)의 하부요인들과 우울의 관련성을 분석한 연구들이 많지 않아 본 연구 결과와 직접적인 비교가 어려운 점이 있으나, 여대생 245명을 대상으로 과체중 집단과 정상체중 집단간의 비교를 통해 과체중 여대생 집단이 정상집단보다 우울 정도가 더 높다고 보고한 Shin과 Paik(2003)의 연구와 주 우울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우울 점수와 폭식행동이 관련성이 있다는 Fava 등(1997)의 연구, 그리고 폭식행동을 보이는 집단과 정상집단간의 비교를 통해 정상집단에 비해 폭식행동 집단에서 우울 정도가 유의하게 높았다고 보고한 Ahn(1994)의연구 등에서 우울과 폭식의 관련성을 주장하는 것과는 다른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본 연구결과는 정서와 섭식행동이 일치되는 방향으로 발생한다는 정서 일치 가설(emoti<strong>on</strong>-c<strong>on</strong>gruentmodulati<strong>on</strong> of eating)의 주장에 지지를 제공하는 것으로, 체형과 체중에 대한 민감성 증가로 절식 경향이 있는 여성에서우울 정서와 관련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한편, 섭식행동과 분노 및 분노표현의 관계에서는 섭식행동은 분노와 분노표현 유형 중 분노억제, 분노표출과 유의한 관계가 있었으나 분노통제와는 관련성이 없었다. 식이태도검사의 3 요인에 따른 분석에서는 절식과 섭식통제 요인이 분노,분노억제, 분노표출과도 유의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반면 폭식 및 음식에의 몰두는 모두에서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분노통제는 식이태도검사의 3 요인 모두와 관련성이 없었다. Costanzo, Musante, Friedman, Kern과 Tomlins<strong>on</strong>(1999)의 연구에 의하면 남성에서 분노와 같은 부정적 정서상태와 폭식의 심각성이 관련이 있는 반면 여성은 절식 행위와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본 연구의 결과와 일치되고 있다.그러나 다른 연구들은 분노와 폭식과의 관련성을 제기한 바있는데 예를 들어 Geller, Cockell와 Goldner(2000)은 임상 집단과 정상집단간의 비교를 통해 폭식태도와 폭식행위가 높은수준의 분노와 관련이 있음을 보고하였고, 정상 여성을 대상으로 한 Milligan과 Waller(2000)의 연구와 임상집단을 대상으로 한 Waller 등(2003)의 연구에서는 상태분노와 분노억제가폭식태도와 폭식행위와 관련 있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또한 Meyer 등(2005)은 18-21세 젊은 성인은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분노 상태를 감소시키기 위해 남성은 폭식하는 경향이있고, 분노를 억제하는 여성에서 폭식행위를 하는 것임을 보고하였다. 국내 연구에서, Han 등(1996)은 신경성 식욕부진증과 신경성 폭식증 환자인 젊은 여성 24명을 대상으로 측정한다면적 인성검사(Multiphasic Minnesota pers<strong>on</strong>ality Inventory,MMPI) 프로파일을 통해 신경성 식욕부진증 환자 집단에서우울 정도가 가장 상승하였으나 신경성 폭식증 환자집단에서는 반사회성 정도가 가장 상승한 것으로 보고하였다. 이것은반사회성 수준이 높은 사람이 공격성, 충동성이 높은 경향이있고 공격성과 분노와의 상관성을 주장하는 연구결과들이 제시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반사회성 수준이 높은 신경성폭식증 집단에서 분노와 분노표출이 높을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므로 절식과 섭식통제 즉 신경성 식욕부진 경향이 분노, 분노억제, 분노표출과 관련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본 연구결과와 상반된 것이다. 따라서 청소년기 여성에서 분노 특성과 섭식행동과의 관계에 대해 추후 연구들이 좀 더 수행될필요가 있다고 사료된다.한편, 섭식행동과 행동활성화체계 및 행동억제체계의 관계여성건강간호학회지 13(4), 2007년 12월 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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