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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7호 2024년 5월 24일 A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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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KoreaTownNews.com / info@koreatownnews.com<br />

MAY 24, 2024 통권 <strong>727호</strong> | 창간일 JANUARY 1, 2010<br />

T. 972-620-6296 / F. 972-620-6297 2356 Glenda Ln. P. O. Box 59975 Dallas, TX 75229<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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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4 2024<br />

KTN / TCN / AM 730 DKNET<br />

올 봄 텍사스에는 잦은 토네이도와<br />

우박, 폭풍우 및 이른 더위가<br />

보고되고 있다.<br />

보도국 / 편집국<br />

보도국장<br />

편집국장<br />

편집부국장<br />

기자<br />

기자<br />

번역기자<br />

번역기자<br />

아나운서<br />

디자인팀<br />

팀장<br />

디자이너<br />

디자이너<br />

디자이너<br />

디자이너<br />

최현준<br />

박은영<br />

김진영<br />

김여진<br />

김영도<br />

김지은<br />

데보라 박<br />

소피아 씽<br />

허종문<br />

김예진<br />

김혜진<br />

김효민<br />

제시카 금<br />

(hj@dknet730.com)<br />

(press@dknet730.com)<br />

(press2@dallasktn.com)<br />

(press4@dknet730.com)<br />

(press3@dallasktn.com)<br />

(sophia@dknet730.com)<br />

(design@dallasktn.com)<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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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dallasktn.com)<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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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dallasktn.com)<br />

COVER STORY<br />

18<br />

“엘니뇨 가고 라니냐 온다”<br />

텍사스, 기후 위기의 시대<br />

제작국<br />

본부장<br />

팀장<br />

PD<br />

DJ<br />

김진언<br />

이덕수<br />

이태용<br />

(jeremy@dknet730.com)<br />

(dslee@dknet730.com)<br />

(tylee@dknet730.com)<br />

강예리, 김명기, 김주현, 최은비, 신한나,<br />

자스민 리, 주경숙<br />

DK 파운데이션(이사장 스캇 김)이 ‘더 나눔’<br />

캠페인 일환으로 제2회 장애인 장학금 수여식을<br />

사랑선교교회(담임목사 윤창희)에서 개최했다.<br />

영업 / 마케팅 기획국<br />

본부장<br />

국장<br />

마케팅 기획부장<br />

센트럴 지국<br />

오피스 매니저<br />

사무<br />

이일근<br />

윤소영<br />

레이첼 김<br />

김지현<br />

안경지<br />

(igl@dallasktn.com)<br />

972.951.1269<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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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국장 정순광 (skjung6511@gmail.com)<br />

512-828-2993<br />

(lucy@dknet730.com)<br />

Town News<br />

23<br />

DK 파운데이션 ‘더 나눔 2024<br />

장애인 장학금 수여식’ 개최<br />

칼럼니스트<br />

건강<br />

경제<br />

문학<br />

부동산<br />

보험<br />

여행<br />

교육<br />

이주용, 김창훈<br />

박운서, 서윤교<br />

김미희, 박인애, 박혜자, 백경혜, 고대진<br />

에드워드 최, 사이먼 윤<br />

이광익<br />

오종찬<br />

에밀리 홍(버클리학원)<br />

18<br />

디케이 미디어 그룹<br />

전화<br />

이메일<br />

홈페이지<br />

주소<br />

972-620-6296<br />

info@dallasktn.com<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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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지는 한국 연합뉴스, 노컷뉴스, 미주 기독일보, 데일리굿뉴스와<br />

콘텐츠 제휴를 맺고 있습니다.<br />

메모리얼 데이 휴일에<br />

Dallas LIFE<br />

떠나는 텍사스 여행지


MAY 24 2024 KOREA TOWN NEWS | 13<br />

Tel _ 972-620-6296 Fax _ 972-620-6297<br />

Email _ info@dallasktn.com<br />

MAY<br />

27<br />

월요일<br />

월남전우회 야유회<br />

일시: <strong>5월</strong> 27일(월) 오전 10시 30분<br />

장소: 스튜어트 크릭 공원(3700 Sparks Rd, The Colony, TX 75056)<br />

문의: 469-653-8003, 469-500-9130<br />

JUN<br />

11<br />

화요일<br />

15<br />

토요일<br />

달라스호남향우회 장학기금마련 골프대회<br />

일시: 6월 11일(화) 오후 1시<br />

장소: 베어 크릭 골프(3500 Bear Creek Ct, Dallas, TX 75261)<br />

문의: 682-772-0407<br />

민주평통달라스협의회 2024 해외 청소년 평화 통일 골든벨<br />

일시: 6월 15일(토) 오후 3시<br />

장소: 달라스한인문화센터 아트홀(11500 N Stemmons Fwy, Dallas, TX 75229)<br />

문의: puacdallas@gmail.com<br />

DK미디어 그룹에서 제보를 기다립니다<br />

T. 972.620.6296<br />

이번주 마트세일 정보<br />

신촌마켓 57P<br />

코마트 66P-67P<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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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온마켓 7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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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KOREA TOWN NEWS • MAY 24 2024<br />

“엘니뇨 가고 라니냐 온다”<br />

텍사스, 기후 위기의 시대<br />

텍사스 날씨, 잦은 토네이도, 폭풍 등 점점 더 극단적으로 변할 것<br />

올해 대서양 허리케인 시즌 특히 활발할 것 예상<br />

올 봄 텍사스에는 잦은 토네이도<br />

쇄하고 윌슨 레크리에이션 센터<br />

한 보고서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텍<br />

사스, 휴스턴, 우드랜드 등의 동부<br />

와 우박, 폭풍우 및 이른 더위가 보<br />

(Wilson Recreation Center)에 도<br />

사스의 기온은 1991~2020년보다<br />

텍사스, 엘파소 및 미들랜드 등의<br />

고되고 있다.<br />

움이 필요한 주민들을 위한 쉼터를<br />

2036년까지 화씨 1.8도 상승할 것<br />

서부 텍사스) 중 3개 지역에서 100<br />

지난 22일(수) 밤, 폭풍이 텍사<br />

제공했다.<br />

으로 예측됐다.<br />

도를 넘는 날이 3배나 늘어났다.<br />

스 중부와 동부를 강타했다. 가장<br />

그 외 이웃 도시인 벨턴(Beton)에<br />

연구원들은 폭염이 올해 더 일찍<br />

특히 이 같은 수치는 2036년까지<br />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중 하나는 벨<br />

서도 광범위한 정전과 폭풍 피해를<br />

도착하고 더 오래 지속될 것이기 때<br />

4배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br />

(Bell) 카운티로 어스틴에서 북쪽에<br />

보고했고, 포트 카바조스 육군 기지<br />

문에 봄과 여름 산불 시즌이 길어질<br />

한편 연구원들은 홍수, 가뭄, 허리<br />

위치한 인구 9만 명의 템플(Tem-<br />

(Fort Cavazos Army installation)<br />

가능성이 있다며, 산불 발생의 지리<br />

케인을 포함한 여러 다른 유형의 극<br />

ple) 시에 토네이도가 발생, 피해를<br />

에서도 폭풍 잔해로 인한 도로 피해<br />

적 범위는 텍사스의 동쪽으로 확대<br />

단적인 날씨에 대해서도 조사했는<br />

입혔다. 템플 시는 즉각 지역 비상<br />

가 발생했다.<br />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br />

데, 하천 범람은 대체로 일정할 것<br />

선언을 발표, 대응했다.<br />

그 예로 지난 3월 텍사스 팬핸들<br />

으로 예상되지만 집중호우가 증가<br />

시 관계자는 토네이도로 인해 광<br />

◈ 텍사스 날씨, 점점 더 극단적으로<br />

지역의 역사상 최악의 산불 피해가<br />

함에 따라 도시 지역 범람은 증가할<br />

범위한 지역에서 전선이 끊기고 나<br />

변할 것<br />

발생한 바 있다.<br />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br />

무가 쓰러지는 등 재산 피해가 발생<br />

텍사스주 기후학자들은 기온이<br />

기후 보고서는 기온 상승으로 인<br />

또 허리케인은 해수면이 가장 크<br />

했다고 밝혔다.<br />

상승하면서 가뭄, 산불, 과도한 폭<br />

해 극심한 강우 빈도가 증가할 것이<br />

게 상승한 지역에서 더 큰 폭풍 해<br />

전력공급회사 온코(Oncor)에 따<br />

우의 위험이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br />

라며, 기온이 1도 상승할 때마다 구<br />

일을 일으킬 것으로 예측됐다.<br />

르면 이번 토네이도 폭풍으로 인해<br />

경고했다.<br />

름은 약 4%의 더 많은 비를 내리게<br />

이번 보고서는 텍사스주 건립<br />

벨 카운티에서는 15만 명 이상의 사<br />

텍사스 날씨가 더욱 극단적으로<br />

해 점점 더 강한 홍수를 발생시킬<br />

200주년을 기념하여 명명된 초<br />

람들이 정전을 겪었다. 온코는 <strong>24일</strong><br />

변한다는 것이다.<br />

것이라고 전했다<br />

당파적 공공 정책 비영리 단체인<br />

(금) 아침까지 모든 전력이 복구될<br />

주 기후관련 보고서를 작성한 존<br />

여기에 더해 평균 기온이 높아진<br />

Texas 2036의 자금 지원을 받아 이<br />

것으로 추정했다.<br />

닐슨 갬몬(John Nielsen-Gam-<br />

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텍사스에서<br />

뤄졌다.<br />

템플 교육구(Temple ISD)도4개<br />

mon) 기후학자는 2022년과 23년<br />

화씨 100도를 넘는 날도 늘어날 가<br />

지난해 8월에 실시한 여론 조사<br />

학교 캠퍼스에 전력이 공급되지 않<br />

여름동안 텍사스를 뒤흔든 기록적<br />

능성이 높다는 뜻이다.<br />

에 따르면 텍사스 주민들은 이러한<br />

는다며 23일(목) 수업을 취소했고,<br />

인 더위를 지적했다.<br />

지난 50년 동안 텍사스의 4개 지<br />

변화하는 날씨 패턴을 인지하고 이<br />

템플 시는 도서관 및 컨벤션 센터,<br />

역사적 기후 데이터를 기반으로<br />

역(DFW 지역의 북텍사스, 샌안토<br />

러한 추세가 재정에 미칠 영향에 관<br />

커뮤니티 센터 등 공공 건물을 폐<br />

2036년까지의 기후 패턴을 예측<br />

니오, 리오그란데벨리 등의 남부 텍<br />

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AY 24 2024• KOREA TOWN NEWS<br />

COVER STORY<br />

| 19<br />

◈ 대서양 허리케인 시즌이 특히<br />

그외 대학, 기타 정부, 민간 기상<br />

것으로 예상된다.<br />

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br />

활발할 것<br />

회사 등 약 20개 다른 그룹도 계절<br />

미 국립기상청은 “바닷물은 13<br />

또 역사적으로 강력한 엘니뇨 현<br />

6월 1일 시작되는 <strong>2024년</strong> 허리케<br />

예보를 내놓았는데, 두 곳을 제외하<br />

개월 연속 따뜻해졌으며, 라니냐<br />

상이 나타나면 이듬해에는 라니냐<br />

인 시즌은 역사상 가장 바쁜 시즌이<br />

고 모두 허리케인이 닥칠 여름과 가<br />

는 여름 중반에서 늦여름까지 도래<br />

현상이 종종 나타났다며 지난해 ‘슈<br />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br />

을이 더 바쁘고 험난할 것으로 예<br />

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엘니뇨<br />

퍼 엘니뇨’ 현상이 나타난 만큼 올<br />

대다수의 기후학자들은 “전례 없<br />

상했다.<br />

는 줄어들고 있으며 한 달 정도 안<br />

해는 라니냐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br />

는 해양 열기와 라니냐 현상으로 인<br />

이들은 올해 평균 약 11개의 허리<br />

에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br />

이 있다고 설명했다. 라니냐는 북미<br />

해 올해 가장 분주한 대서양 허리<br />

케인이 발생할 것으로 보는데, 이는<br />

혔다.<br />

의 강추위, 남미의 가뭄 등을 유발<br />

케인 시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br />

평년보다 약 50% 더 많은 것이다.<br />

라니냐 현상은 적도 부근 동태평<br />

한다.<br />

국립해양대기청(National Oce-<br />

켄 그레이엄 국립기상청 국장은<br />

양 해수면 온도가 낮아지는 것이고,<br />

마이애미 대학교 열대 기상학<br />

anic and Atmospheric Adminis-<br />

“허리케인 사망자의 90%가 물에서<br />

엘니뇨는 반대로 적도 부근 동태평<br />

연구원인 브라이언 맥놀디(Brian<br />

tration, NOAA)은 지난 23일(목)<br />

발생하고 예방이 가능하기 때문에<br />

양 해수면 온도가 높아지는 것을 말<br />

McNoldy)는 “기후 기록 역사상 이<br />

연례 전망을 통해 “다음달부터 시<br />

사람들이 가장 걱정해야 할 것은 수<br />

한다.<br />

렇게 따뜻한 해수 온도와 결합된 라<br />

작되는 대서양 허리케인 시즌의 폭<br />

해 피해”라고 밝혔다.<br />

국립기상청은 “평년의 경우 라니<br />

니냐는 한 번도 없었기 때문에 이는<br />

풍 활동이 평균보다 높을 확률은<br />

냐 가능성이 25% 수준이지만 지금<br />

다소 불길한 일”이라고 밝혔다.<br />

85%”라고 발표했다.<br />

◈ 올해 엘니뇨 쇠퇴, 라니냐 겨울철<br />

은 평년의 2배인 상황”이라고 설명<br />

그는 “그로 인해 올해 예년보다<br />

NOAA는 올 여름과 가을에 17~25<br />

영향<br />

했다.<br />

일찍 폭풍을 보게 되어도 놀라지 않<br />

개의 폭풍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br />

기상학자들은 올해 엘니뇨가 쇠<br />

기상학자들이 태평양 수면<br />

을 것”이라고 말했다.<br />

는데, 그중 8~13개는 허리케인(최<br />

퇴하고 여름철에 중립 또는 라니냐<br />

50∼150m 아래 비정상적으로 차<br />

보통 허리케인 최고 시즌은 일반<br />

소 75mph의 지속 풍속)에 도달하<br />

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br />

가운 물 흐름을 관찰하고 있다며 앞<br />

적으로 8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br />

고, 그 중 4~7개는 최소 111mph의<br />

여름철까지는 엘니뇨의 쇠퇴 시<br />

으로 몇 달 동안, 이 차가운 물이 표<br />

지이며 공식 시즌은 6월 1일에 시<br />

풍속을 지닌 대형급 허리케인이 될<br />

기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고,<br />

면 가까이 상승하면 해수면 온도가<br />

작하여 11월 30일에 끝난다.<br />

것으로 전망했다.<br />

라니냐의 영향은 겨울부터 나타날<br />

떨어지면서 본격적인 라니냐 현상<br />

박은영 기자 © KTN<br />

NOAA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대<br />

서양 허리케인 시즌에는 14개의 폭<br />

풍이 발생하는데, 그중 7개는 허리<br />

케인, 3개의 대형급 허리케인이다.<br />

NOAA의 릭 스피래드(Rick<br />

Spinrad) 관계자는 “이번 시즌은<br />

여러 면에서 특별한 시즌이 될 것으<br />

로 보인다”라고 말했다.<br />

그는 이같은 예보가 지난 25년<br />

동안 <strong>5월</strong>에 발표한 허리케인 시즌<br />

전망 중 가장 바쁜 것”이라고 덧붙<br />

였다.<br />

NOAA는 매년 8월에 예측을 업데<br />

이트한다.<br />

11500 N. Stemmons Frwy #190 Dallas, TX 75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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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TOWN NEWS<br />

MAY 24 2024<br />

기사 제보 : info@dallasKTN.com<br />

하나로 모인 DFW 한인 사회의 ‘성숙’과 ‘사랑’<br />

DK 파운데이션 ‘더 나눔 2024 장애인 장학금 수여식’ 개최<br />

1<br />

2<br />

3<br />

4<br />

5<br />

6<br />

7<br />

[장애인 장학금 수상자들]<br />

1. 박정호 군<br />

2. 사무엘 김 군<br />

3. 안드레아 핸슨 양<br />

4. 이강석 군 어머님(대리 수상)<br />

5. 이민영 양 아버님(대리 수상)<br />

6. 이지혁 씨<br />

7. 임새은 양<br />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br />

이날 장학금은 DK 파운데이션 스캇<br />

한인사회의 성장과 성숙을 강조한<br />

방송을 통해 ‘더 나눔’ 3만8천333달러<br />

는 DK 파운데이션(이사장 스캇 김)이<br />

김 이사장과 김원영 이사, 김민정 이<br />

김 이사장은 “더 나눔 캠페인을 통해<br />

의 더 나눔 성금이 모였고 2022년 시<br />

‘더 나눔’ 캠페인 일환으로 제2회 장애<br />

사가 수여했다.<br />

도움이 필요한 이들과 도움을 줄 수<br />

작한 ‘더 나눔’은 한 해를 거듭하면서<br />

인 장학금 수여식을 사랑선교교회(담<br />

스캇 김 이사장은 “작년에 이어 올<br />

있는 이들을 연결하고, 장애인과 노인<br />

성금 모금액이 전년도의 2배 이상 달<br />

임목사 윤창희)에서 개최했다.<br />

해에는 더 많은 장애인들에게 장학금<br />

등 사회적 약자를 돌아보고 배려하는<br />

해 DFW 한인사회의 기부 의식의 향<br />

<strong>2024년</strong>도 DK 파운데이션 장애인 장<br />

을 전달할 수 있게 되어서 참 행복하<br />

한인 사회의 문화를 진작시키며 한인<br />

상과 동시에 기부 문화의 성숙을 드<br />

학금 수여식은 지난 19일(일) 열렸으며,<br />

다. 활짝 웃으며 장학금과 꽃다발을<br />

사회 공동체의 성숙을 이뤄 나가고 있<br />

러냈다.<br />

더 나눔 사랑 콘서트에 앞서 열렸다.<br />

받아든 학생의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br />

다고 본다”고 의미를 부여했다.<br />

해당 기부금은 의식주 등 기본적인<br />

DK 파운데이션은 장애인들에게 꿈<br />

흐뭇했다”고 말했다.<br />

또한 “도움과 관심이 필요한 한인동<br />

생활에 절대적인 도움이 필요하지만<br />

을 펼칠 수 있는 힘과 용기를 부여하<br />

그러면서 “무엇보다 마련된 장학금<br />

포들에게 꼭 필요한 도움을 나누고 힘<br />

제대로 도움을 받을 처지조차 안되는<br />

기 위해 장애인 장학금을 수여한다.<br />

이 ‘더 나눔’ 성금과 사랑 나눔 토크 콘<br />

과 격려까지 줄 수 있도록 ‘더 나눔’<br />

사각지대의 북텍사스 한인사회 극빈<br />

올해 장애인 장학금은 사무엘 김·박<br />

서트의 헌금 등 수많은 한인동포들의<br />

에 동참하는 한인동포들에게 진심으<br />

층이 1차적 도움의 대상이며 이 밖에<br />

정호·이강석·이민영·이지혁·임새은·<br />

마음과 물질이 모아진 것이라서 더욱<br />

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br />

도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가 수<br />

안드레아 핸씨 등이 수여자로 선정됐다.<br />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br />

DK 파운데이션이 교량( 橋 梁 )이 되<br />

혜 대상이다.<br />

DK 파운데이션은 지난해 5명의 장<br />

김 이사장은 “DK 파운데이션은 성<br />

는 ‘더 나눔’은 북텍사스 한인사회 내<br />

DK 파운데이션은 ‘더 나눔’ 성금과<br />

애인에게 총 5천달러의 장학금을 지<br />

장하는 텍사스 한인사회가 함께 성숙<br />

도움이 필요한 한인동포들에게 도움<br />

기부금을 토대로 한인동포 사회를 위<br />

원한 데 이어 올해는 7명의 장애인을<br />

함도 이뤄 나가기 위한 일환으로 더<br />

을 줄 수 있는 한인동포들을 연결하는<br />

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br />

선정, 각 1천 달러씩 총 7천 달러의 장<br />

나눔 캠페인 등 여러 가지 비영리사업<br />

캠페인이다.<br />

DK 파운데이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br />

학금으로 확대 지급했다.<br />

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br />

지난해 연말 AM730DKnet 라디오<br />

상반기에 ‘더 나눔’ 프로젝트로 △ 메<br />

디컬 헬프 △ 실버 페스티벌 △ 장애<br />

인 장학금 수여식 △ 사랑 나눔 토크<br />

콘서트 등의 행사를 펼쳤다.<br />

‘더 나눔’ 프로젝트 관련 재정보조 및<br />

행사, 사회복지사 무료 상담 서비스 등<br />

은 DK 파운데이션 웹사이트(www.<br />

dkfoundationtx.org)에서 신청할 수<br />

있으며 문의 사항은 이메일(info@dkfoundationtx.org)<br />

또는 전화(972-620-<br />

6296)로 하면 된다.<br />

김진영 기자 © KTN


24 |<br />

TOWN NEWS KOREA TOWN NEWS • MAY 24 2024<br />

“오월의 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하자”<br />

제44주년 5.18 민주화 운동 달라스 기념식 개최<br />

제44주년 5.18 민주화 운동 기념식이 지난 18일 달라스 한인문화센터에서 열렸다.<br />

제44주년 5.18 민주화 운동 기념 는 사회적 양극화가 자유민주주의의<br />

식이 지난 18일(토) 오전 11시 달라 위기를 불러오고 있음을 지적하며,<br />

스 한인문화센터에서 열렸다. “성장의 과실을 공정하게 나누고 사<br />

이번 기념식은 달라스 한인회(회 회적 약자를 더욱 두텁게 보호해 국민<br />

장 김성한), 5.18기념재단 달라스 지 모두가 행복한 서민과 중산층 중심 시<br />

회(회장 김연), 주 달라스영사출장 대를 열어가야 한다"라고 했다.<br />

소(소장 도광헌)가 공동으로 주최 윤 대통령은 "이것이 오월의 정신<br />

했다.<br />

을 이 시대에 올바르게 계승하는 일<br />

이날 행사는 국기에 대한 경례, 애 이며, 광주의 희생과 눈물에 진심으<br />

국가 제창,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로 보답하는 길"이라며 "민주 영령<br />

대한 묵념 후 다 함께 윤석열 대통 들께서 남겨주신 자유민주주의의<br />

령의 5.18 민주화운동 영상 기념사 위대한 유산을 더욱 굳건하게 지킬<br />

를 시청했다.<br />

것"이라고 했다.<br />

윤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1980 다음으로 주 달라스 영사출장소<br />

년 <strong>5월</strong> 광주의 뜨거운 연대가 오늘 도광헌 소장, 달라스 한인회 김성한<br />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을 이룬 토 회장, 5.18 기념재단 달라스 지회 김<br />

대가 됐다"고 말했다.<br />

연 회장의 기념사가 이어졌다.<br />

이어 윤 대통령은 날로 심화되고 있 도광헌 소장은 “오월의 항거나 지<br />

키려 했던 자유민주주의는 과거 한<br />

시점의 결과물이 아니고, 현재도 진<br />

행 중인 살아있는 역사의 과정이며,<br />

곧 현재가 될 미래의 지향점일 것이<br />

다”라고 말했다.<br />

이어 그는 “해외에 있는 7백만 재<br />

외 동포들도 이러한 오월의 정신을<br />

잘 기억하고, 미래지향적인 방향으<br />

참석자들이 다 함께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했다.<br />

로 오월의 정신을 계승하도록 노력<br />

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br />

김성한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대<br />

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에 빛나는 한<br />

페이지를 장식한 광주 민주화운동을<br />

기념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라<br />

며, “민주주의와 인권, 정의를 위한 광<br />

주 시민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그 정<br />

신을 되새겨야 한다”라고 밝혔다.<br />

마지막으로 김연 회장은 “광주와<br />

호남은 역사의 고비마다 시대가 나<br />

아갈 길을 밝혀주는 선구자 역할을<br />

해왔다”라며, “5.18의 숭고한 항거<br />

정신과 민주주의가 이 땅에 영원히<br />

뿌리내릴 수 있도록 가슴에 되새기<br />

고 실천하고 함께 노력해야 한다”라<br />

고 전했다.<br />

이날 행사에는 한인 동포 30여<br />

명이 참석했으며, 모두 함께 ‘임을<br />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며 기념식을<br />

마쳤다.<br />

김여진 기자 © KTN<br />

한국 여자배구, 2024 VNL 알링턴서 북중미 강호들과 격돌<br />

29일 불가리아 · 30일 폴란드 · 6월1일 튀르키예 · 2일 캐나다와 대결<br />

칼리지 파크 센터(College Park Center, 600 S<br />

임 첫 승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었다.<br />

Center St, Arlington, TX 76019)에서 개최되며,<br />

한국은 지난 2021년 6월 캐나다전을 이후로<br />

오는 28일(화)부터 시작돼 내달 2일(일)까지<br />

전 경기를 패하는 수모를 겪었다.<br />

진행된다.<br />

도쿄올림픽 4강 신화를 이끈 스테파노 라바<br />

KOREA TOWN NEWS<br />

한국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이 ‘2024 발리볼 네<br />

이션스리그 여자대회(VNL)’ 2주 차 경기에 출<br />

전하기 위해 알링턴을 방문한다.<br />

이번 대회는 알링턴에 위치한 실내 경기장<br />

올해부터 지휘봉을 잡은 페르난도 모랄레스<br />

(Fernando Morales)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br />

대표팀은 지난 20일(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br />

루에서 벌인 2024 VNL 첫째 주 4차전 경기에<br />

서 ‘아시아 강호’ 태국(세계랭킹 13위)을 세트스<br />

코어 3대 1로 꺾었다. 30연패 사슬을 끊어낸 2<br />

년 11개월 만의 승리였다. 모랄레스 감독의 부<br />

리니(Stefano Lavarini) 감독이 팀을 이끌고, 김<br />

연경과 양효진이 건재할 때였다. 이후로 무려<br />

1071일 만에 VNL 연패 행진을 끝낸 것.<br />

이날 승리의 주역은 에이스 강소휘였다.<br />

강소휘가 이날 양 팀 최다 22점을 몰아치며<br />

공격 선봉에 선 가운데, 박정아와 정지윤이 각<br />

16점을 올렸고 미들블로커 이주아와 이다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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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WN NEWS<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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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달라스출장소 도광헌 소장(좌), DK 미디어 그룹 김민정 사장(우)<br />

주달라스출장소 도광헌 소장이 AM 730 Dknet 라디오 '신한나의 좋은아침' 코너에 출연했다.<br />

“더 친숙한 영사 서비스 위해 최선 다하겠습니다”<br />

주달라스출장소 도광헌 소장, DK 미디어그룹 방문<br />

주 휴스턴 대한민국 총영사관 달<br />

인 회관을 마련했다는 점이 인상적<br />

이와 관련 “최근 한국에서 65세 이<br />

더불어 올해 중하반기에 준비된<br />

라스 출장소의 도광헌 소장이 지난<br />

이었다”라고 말했다.<br />

상의 한인분들에게 복수 국적을 허<br />

계획에 관해서도 소개했다.<br />

17일(금) 오전 10시 DK 미디어그룹<br />

이어 “추가적으로 한인 업체들이<br />

용함에 따라 이에 대한 문의가 많고,<br />

도 소장은 “올해 하반기 경찰국 대<br />

(회장 스캇 김)을 방문했다.<br />

한곳에 모여 텍사스 코리아타운을<br />

병역 의무를 가진 자녀를 둔 부모들<br />

상 장학금 수여 감사 행사와 DFW<br />

지난 2월 <strong>24일</strong>부로 임기를 시작한<br />

공식 지정 받은 것에 대하여 자랑<br />

의 문의도 많다”라고 전했다.<br />

지역 상징이 된 코리안 페스티벌을<br />

도 소장은 이날 AM 730 Dknet 라디<br />

스럽게 느껴졌다”라고 소감을 전<br />

도 소장은 또 주달라스출장소의<br />

준비 중에 있다”라고 밝혔다.<br />

오에 출연해 DFW 지역 한인 동포들<br />

했다.<br />

총영사관 승격에 대한 기대도 밝<br />

이어 “그 외에는 복수국적 문제에<br />

에게 인사를 전하고, 출장소의 역할,<br />

주달라스출장소의 간략한 내력에<br />

혔다.<br />

관한 설명회를 계획하고 있다. 그리<br />

올해 계획에 대한 질문들에 답하는<br />

대해 언급한 도 소장은 “(주달라스<br />

도 소장은 “DFW 지역 동포분들의<br />

고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KPOP<br />

시간을 가졌다.<br />

출장소는) 동포 사회의 성원에 힘입<br />

총영사관 승격에 대한 간절한 바램<br />

행사도 다른 단체들과 연계하여 추<br />

도 소장은 서울대 외교학과 졸업<br />

어 2013년에 개소했다”라며 “이후<br />

을 익히 알고 있다”라며 “다만 재외<br />

진할 방도가 있을지 검토하도록 하<br />

후 1998년 외교부에 입부, 이후 주헝<br />

한인 사회가 커지며 영사 서비스 수<br />

공관의 승격은 인력, 예산 규모가 더<br />

겠다”라고 기약했다.<br />

가리 대사관 공사참사관, 주 UN 대<br />

요도 같이 늘어나, 현재 외교 인력 4<br />

늘어나야 하는 사안이고, 한국 관련<br />

나아가 “한인 사회가 커져가는 만<br />

표부 참사관, 주 남아공 대사관 공사<br />

명 행정 인력 7명, 총 11명의 직원이<br />

부처와 협의가 필요한 사안”이라고<br />

큼 출장소도 더욱 효율적인 업무 운<br />

참사관 등을 맡은 바 있다.<br />

근무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br />

짚었다.<br />

용으로 동포분들에게 편리하고 친<br />

앞서 네팔, 캐나다, 말레이시아, 그<br />

이어 “미주 지역 출장사무소가 4<br />

그러면서 “중장기적으로 볼 때,<br />

숙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br />

리스, 헝가리, 남아공, 미국(뉴욕) 등<br />

군데 있는데, 그중 가장 큰 규모”라<br />

DFW 지역은 규모로 볼 때 충분히<br />

선을 다하겠다”라며 “부족한 점이<br />

지역에서 근무했다고 밝힌 도 소장<br />

고 덧붙였다.<br />

총영사관으로 승격할 만한 조건을<br />

많이 있겠지만, 건설적으로 지적해<br />

은 DFW 지역 한인 동포들의 특징<br />

도 소장에 따르면 주달라스출장소<br />

갖췄다고 생각한다”며 “승격이 이뤄<br />

주시고 칭찬해 주시면 더욱 힘내서<br />

에 대해 “달라스 동포 사회가 상당<br />

는 주된 역할인 영사 민원 업무로<br />

질 수 있도록 동포사회의 바램을 한<br />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라고 다짐을<br />

히 크고 한인 단체의 활동이 활발하<br />

“여권, 공증, 비자, 병역 등 크게 4가<br />

국 정부에 지속적으로 전달할 예정”<br />

전했다.<br />

다. 그리고 동포분들이 힘을 모아 한<br />

지의 업무”를 맡고 있다.<br />

이라고 말했다.<br />

김영도 기자 © KTN<br />

11점·8점을 기록하는 등 여러 선수가 골고루<br />

득점했다.<br />

이번 승전고 후 대회 2주 차 경기가 열리는 텍<br />

사스에서도 북중미 강호들을 상대로 한국의 상<br />

승세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br />

한국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은 알링턴 경기장<br />

에서 오는 29일(수) 오전 10시 불가리아를 상대<br />

로 2연승에 도전한다.<br />

이어 오는 30일(목) 오전 11시 30분에 폴란드<br />

와 경기를 펼칠 예정이며, 내달 1일(토) 오후 12<br />

시에 튀르키예, 그리고 다음날인 2일(일) 오전<br />

10시 캐나다와 차례로 맞붙는다.<br />

달라스 한인회(회장 김성한)는 이번 2024<br />

VNL 한국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에 대한 응원을<br />

독려하며 “한인 동포들의 성원과 경기 응원 부<br />

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br />

김영도 기자 © KTN<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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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WN NEWS KOREA TOWN NEWS • MAY 24 2024<br />

“반지천국, 2024 여름맞이 대세일” …<br />

절호찬스 최대50% 할인<br />

진주 전문업체 반지천국이 2024<br />

년 여름을 맞아 할인 이벤트를 선<br />

보인다.<br />

반지천국의 '여름보석 칼라스톤<br />

1200세트 대세일' 행사는 달라스와<br />

휴스턴에서 각각 3일간 진행된다.<br />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에서 세공<br />

된 칼라스톤 세트 신제품과 일본<br />

시모노세키 산 인공 핵진주 등 다<br />

양한 보석류를 특별한 가격에 만나<br />

볼 수 있다.<br />

또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진주<br />

와 보석의 매혹적인 세계를 경험할<br />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br />

특히 이번 여름맞이 이벤트에서<br />

는 '88불 코너'가 마련되어 있다.<br />

이 코너에서는 2023년 이월상품<br />

들을 매우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br />

할 수 있어, 예산을 고려한 합리적<br />

인 쇼핑을 추구하는 고객들에게 혜<br />

택을 제공한다.<br />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br />

행될 달라스와 휴스턴의 대세일 행<br />

사 일정은 다음과 같다.<br />

기사제공=반지천국<br />

[달라스 행사 일정]<br />

일시: <strong>2024년</strong> 6월 6일(목) - 8일(토)<br />

장소: 코마트 몰 수라 옆 반지천국<br />

특설매장<br />

주소: 2240 Royal Ln #306,<br />

Dallas, TX 75229<br />

[휴스턴 행사 일정]<br />

일시: <strong>2024년</strong> 6월 1일(토) - 3일(월)<br />

장소: 서울가든 연회장 (Seoul<br />

Garden Restaurant)<br />

주소: 9446 Long Point Road,<br />

Houston, TX 77055<br />

SWNB 로스앤젤레스 신규 지점을 축하하는 리본 커팅식이 진행됐다.<br />

사우스웨스턴 내셔널 뱅크, LA 지점 오픈<br />

사우스웨스턴 내셔널 뱅크<br />

(Southwestern National Bank,<br />

SWNB, 회장 조디 리)가 로스앤젤<br />

레스 신규 지점을 오픈했다.<br />

SWNB는 1997년 11월 휴스턴에<br />

서 창립된 대만계 은행으로 현재 휴<br />

스턴, 달라스, 어스틴, 캘리포니아<br />

전역에 10개의 지점을 두고 있다.<br />

이날 개최된 오픈식에는 SWNB의<br />

조디 리(Jody Lee) 회장, C.K. 리(C.K.<br />

Lee) 설립자를 비롯한 한국, 중국, 인<br />

도, 파키스탄 등 다양한 국적의 지역<br />

사회 인사 및 비즈니스 리더들 200<br />

명이 참석해 신규 지점 개장을 축하<br />

했다.<br />

이날 조디 리 회장은 SWNB의 27<br />

년 역사를 언급하며 그동안 탁월한<br />

서비스와 전문적인 금융 솔루션을<br />

제공하여 고객의 신뢰를 얻어온 은<br />

행의 변함없는 노력을 치하했다.<br />

캘리포니아 지점 확장을 주도한<br />

SWNB의 조엔 김(Joanne Kim) 행장<br />

도 텍사스와 캘리포니아의 비즈니스<br />

기회를 강조하며 두 시장에 대한 이<br />

해가 은행이 앞으로 더욱 많은 주로<br />

확장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br />

고 전했다.<br />

한편 LA 지점 관련 문의는 은행<br />

전화(213-401-1139)로 하면 된다.<br />

기사 제공 = SW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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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WN NEWS KOREA TOWN NEWS • MAY 24 2024<br />

샤인 미술학원, 내달 1일 제17회 미전 연다<br />

‘꿈들의 빛의 축제’ 주제로 다음 달 1일부터 20일까지 진행 … 리셉션 1일 오후 5시 예정<br />

전시회는 내달 1일(토)부터<br />

든 학생이 와서 자극을 받<br />

예정이다.<br />

20일(목)까지 샤인 미술학<br />

고, 또 리셉션을 통해 졸업<br />

올해 샤인미술학원의 졸<br />

원 캐롤튼 본원에서 열리며,<br />

생들을 격려하는 자리”라고<br />

업생들은 △ 엘리슨 김(Al-<br />

리셉션은 1일 오후 5시에 열<br />

소개했다.<br />

lison Kim) △빈 선(Been<br />

릴 예정이다.<br />

또한 “재학생들이 졸업생<br />

Sun) △다은 김(Daeun<br />

2006년 개원한 샤인 미술<br />

들의 작품을 보면서 발전 모<br />

Kim) △유니스 안(Eunice<br />

학원은 빛처럼 학생들에게<br />

델로 삼고, 또한 자신들이 배<br />

Ahn) △에린 기(Erin Chi)<br />

좋은 영향을 끼쳐 학생들을<br />

워가는 과정을 나눌 수 있<br />

△찬희 김(Chanhee Kim)<br />

좋은 곳으로 이끌어 준다는<br />

다”라며 “또한 졸업생들과<br />

△지나 홀(Gina Hall) △브<br />

교육철학으로 학원 이름을<br />

재학생들의 커넥션도 형성<br />

라이언 남(Bryan Nam) 총<br />

‘샤인’으로 짓고 18년째 미<br />

시킬 수 있는 기회”라고 말<br />

8명이다.<br />

술 교육에 헌신하고 있다.<br />

했다.<br />

김주연 원장은 “3주 동안<br />

샤인 미술 전시회는 학원<br />

아울러 이번 전시회의 주<br />

학원 내에서 전시회를 하니<br />

에서 배우고 있는 학원생들<br />

제인 ‘꿈들의 빛의 축제’에<br />

어느 때든지 오셔서 감상하<br />

뿐만 아니라 졸업생들이 참<br />

대해서는 “꿈이 있는 이들의<br />

시면 된다. 이를 통해 학생<br />

가해 다 함께 교류하는 샤인<br />

미래는 빛으로 다가온다”라<br />

들에게 격려가 되고, 힘이<br />

미술학원만의 전통이다.<br />

는 의미를 부여했다고 설명<br />

될 수 있으니 많은 참여를<br />

샤인 미술학원의 김주연<br />

했다.<br />

부탁드리고 싶다”라고 덧붙<br />

원장은 “재학생들과 졸업<br />

이번 미술전에서는 샤인<br />

였다.<br />

생들이 함께 어우러져 꾸<br />

미술학원 재학생들 120여<br />

자세한 문의는 샤인 학원<br />

DFW 지역의 명문 미술학<br />

전시회가 개최된다.<br />

미는 잔치 한마당”이라며 “<br />

명이 그린 작품들을 감상할<br />

전화(469-774-7010)로 하<br />

원 샤인 미술학원(원장 김주<br />

‘꿈들의 빛의 축제’라는 제<br />

꼭 샤인 학원 학생만이 아<br />

수 있으며, 졸업생들의 작품<br />

면 된다.<br />

연)에서 제17회 샤인 미술<br />

목으로 진행되는 이번 미술<br />

니라 미술학도를 꿈꾸는 모<br />

은 야외 장소에 따로 전시될<br />

김영도 기자 © KTN<br />

포트워스 여성회, 가정의 달 맞아 ‘세이프헤이븐’에 기부 물품 전달<br />

KOREA TOWN NEWS<br />

포트워스 태런 카운티 한인 여성회(회장 김<br />

애나, 이하 ‘포트워스 여성회’)가 <strong>5월</strong> 가정의<br />

달을 맞아 가정 폭력 방지 기관 ‘세이프헤이<br />

븐’에 나눔을 실천했다.<br />

포트워스 여성회는 지난 14일(화) 11시 포<br />

트워스 소재 ‘세이프헤이븐(SafeHaven of<br />

Tarrant County)’에서 회원들이 십시일반으<br />

로 모은 다양한 물품을 해당 기관에 전달했다.<br />

이번 행사에는 포트워스 여성회 회원 10여<br />

명이 물품 기증에 적극 동참했으며 수영복, 슬<br />

리퍼, 자외선 차단제, 벌레 퇴치제, 운동화 등<br />

피해자 아이들이 사용할 여름 캠프 필요 물품<br />

을 해당기관에 전달했다.<br />

세이프헤이븐은 가정 폭력 피해 여성들을<br />

돕고 보호하며, 중고 상점 ‘베리 굿 바이 리세<br />

일(Berry Good Buys Resale Store)’ 운영을<br />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쉼터 여성들을 위해 사<br />

용하고 있는 태런 카운티 유일의 주 정부 지<br />

정 가정 폭력 방지 기관이다.<br />

포트워스 여성회는 세이프헤이븐을 통해<br />

가정 폭력 피해자를 지원하는 물품 기부 캠페<br />

인을 매년 진행해 왔다.<br />

김애나 회장은 “의미 있는 연례행사다 보니<br />

여성회 회원분들 또한 적극적으로 동참했다”<br />

라며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br />

실제 포트워스 여성회 측은 이번 기부 행사<br />

를 위해 4월에 사전 모임을 갖고 약 한 달 여<br />

간 다양한 경로를 통해 물품을 기증받고 모아<br />

온 것으로 알려졌다.<br />

김 회장은 “앞으로 병원에 있는 아픈 아이<br />

들을 위한 물품 기부 등 이와 같은 뜻깊은 행<br />

사를 좀 더 확장하는 것을 검토 중에 있다”라<br />

고 밝혔다.<br />

이와 함께 포트워스 여성회 측은 다음 달에<br />

는 ‘6.25 참전용사 모임’ 행사 지원과 더불어<br />

오는 9월 7일에는 ‘추석한마당’ 행사를 진행<br />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br />

김여진 기자 © KTN<br />

포트워스 여성회 회원들이 지난 4월에 사전 모임을 갖고 약 한 달 간 기부 물품을 모았다. (사진 제공 = 포트워스 여성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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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영주권 문호,<br />

‘가족이민 진전, 취업이민 제자리’<br />

북텍사스이북도민회 <strong>5월</strong> 맞이 봄 야유회 개최<br />

가정의 달 <strong>5월</strong>을 맞이하여 북텍사<br />

스이북도민회(회장 박인애)가 지난<br />

8일 Stewart Creek Park으로 봄 야<br />

유회를 다녀왔다.<br />

이날 야유회에는 북텍사스이북도<br />

민회의 40여명의 회원이 참여했고<br />

즐거운 식사를 나눴다. 또한 김준홍<br />

씨가 특별 게스트로 함께하여 즐거<br />

운 노래와 이야기로 회원들에게 좋<br />

은 시간을 선물했다.<br />

한편 북텍사스이북도민회는 지난<br />

11일 민주평통달라스협의회와 공동<br />

주최로 ‘북한동포에게 편지쓰기 대<br />

회’를 개최했다.<br />

박인애 회장과 이경철 부회장은<br />

심사위원으로 봉사하였고. 회원 중<br />

초청송, 심정애, 장현숙, 임진희씨가<br />

수상하여 <strong>5월</strong> 11일 오후 3시 민주평<br />

통달라스협의회 사무실에서 시상식<br />

에 참여했다.<br />

북텍사스이북도민회는 북에 고향을<br />

둔 실향민이나 탈북민과 그 후손들의<br />

회원 가입을 환영하고 있다. 다음 다음<br />

모임은 6월 12일 11시 반 이대감(11425<br />

Goodnight Ln, Dallas)에서 있다.<br />

박 회장은 “이날 좀 덥긴 했지만,<br />

호수가가 있어서 시원한 바람이 불<br />

어 즐기기 괜찮았다. 이사장과 임원<br />

들이 준비한 식사를 나누고, 이경철<br />

부회장이 준비한 게임을 즐기며 즐<br />

거운 시간을 보냈다”라고 전했다.<br />

기사제공=북텍사스이북도민회<br />

6월의 영주권 문호에서는 가족이민에서 절반씩 부분 진전을 보여<br />

희비가 엇갈린 반면 취업이민에서는 제자리 했다.<br />

연방 국무부가 지난 7일 발표한 <strong>2024년</strong> 6월 중 영주권 문호에 따<br />

르면, 취업이민 전순위 문호가 전면 동결되며 지난달과 같은 모습<br />

을 보였다.<br />

취업이민 문호 중에서는 1순위(글로벌 간부 기업, 세계적인 특기<br />

자)와 5순위(투자이민)만 비자발급, 접수가능 우선일자 모두 오픈<br />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br />

반면 취업이민 3순위 비숙련직의 경우 최종 승인일이 2020년 10<br />

월 8일, 접수 가능일은 2020년 12월 15 일에서 제자리했다. 또 석<br />

사이상 고학력자들이 신청하는 취업이민 2순위의 최종 승인일은<br />

2023년 1월 15일, 접수가능일은 2023년 2월 15일에서 멈췄다.<br />

한편 가족이민의 경우 2A순위(영주권자 직계가족)의 비자발급<br />

우선 일자가 기존 2021년 6월 1일에서 2021년 11월 15일로 5개월<br />

가량 전진했다. 가족이민 중 3순위(시민권자 기혼자녀)도 소폭 진<br />

전했다. 가족 이민 3순위의 비자발급 우선일자는 2개월 개선됐고,<br />

접수가능 우선일자는 3개월 진전했다.<br />

하지만 가족이민 1,2B, 4순위는 비자발급 우선일자와 접수가능<br />

우선일자가 모두 동결됐다.<br />

앞서 가족이민 문호는 지난달 대폭 전진한 바 있다.<br />

정리=KTN 보도편집국


40 | KOREA TOWN NEWS<br />

MAY 24 2024


MAY 24 2024 KOREA TOWN NEWS | 41


42<br />

KOREA TOWN NEWS<br />

MAY 24 2024<br />

기사 제보 : info@dallasKTN.com<br />

지난 달 DFW 주택 판매 전국 2위, 봄 매매 열기에 늘어난 매물<br />

4월 신규 주택 다수 추가 … 빡빡했던 DFW 주택 시장 약간 숨통<br />

달라스의 테너 스트리트에 있는 한 집 앞 판매 표지판<br />

달라스-포트워스(Dallas-<br />

Fort Worth) 지역의 지난 달 판<br />

매된 주택 및 활성 주택 목록 부<br />

문에서 전국 2위를 차지했다.<br />

1위 뉴욕에 이은 것으로 예상<br />

보다 활발한 봄 판매 시즌의 영<br />

향으로 분석된다.<br />

4월에는 약 8천 5백 건의 주<br />

택 거래가 마감됐으며, 이는 전<br />

년도의 7천 865건보다 증가한<br />

수치이다.<br />

부동산 회사 리맥스(RE/<br />

MAX)의 데이터에 따르면 주택<br />

활성 매물(active listings)은 1<br />

만 3천 개 이상으로 전년 대비<br />

약 31% 증가했다.<br />

또한 활성 주택 재고(active<br />

housing inventory)는 전년 대<br />

비 49.4% 증가한 것으로 나타<br />

났다. 주택 가격은 매년 1.5%씩<br />

오른다.<br />

DFW의 중간 주택 가격은<br />

40만 5천 달러로 메트로텍스<br />

(MetroTex ) 부동산 협회의 수<br />

치와 일치한다.<br />

메트로텍스 데이터에 따르면<br />

DFW지역은 지난달 3.2개월의<br />

주택 재고를 기록했다. 이는 코<br />

로나19 이전 수준에 가깝지만<br />

시장이 균형 잡힌 것으로 판단<br />

하는 6개월 분량에는 아직 못<br />

미친다.<br />

리맥스 DFW 어소시에이트<br />

(RE/MAX DFW Associates)<br />

의 토드 렁(Todd Luong)은 성<br />

명을 통해 "2년 전과 비교하면<br />

주택 구매자들이 선택할 수 있<br />

는 재고 공급량이 훨씬 많아지<br />

면서 확실히 약간 더 균형 잡<br />

힌 시장을 보고 있다"라고 말<br />

했다. 이어 그는 “다만 더 중요<br />

한 것은 구매자들이 이전보다<br />

훨씬 적은 경쟁에 직면하고 있<br />

고 입찰 전쟁이 더 이상 표준이<br />

아니라는 것”이라며 “그럼에도<br />

불구하고 DFW 대부분 지역의<br />

주택 공급 개월 수는 여전히 판<br />

매자 시장에 속해 있음을 나타<br />

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br />

렁은 “주택 재고량을 훨씬 더<br />

늘려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br />

리맥스의 전국 주택 보고서<br />

는 DFW지역을 포함하여 미국<br />

50개 대도시 지역에 대한 다중<br />

목록 서비스(multiple listing<br />

service, MLS) 데이터를 사용<br />

한다.<br />

50개 대도시 지역에서의 주<br />

택 클로징은 3월 대비 11.2%,<br />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했다.<br />

지난 2월부터 매출이 전월 대<br />

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br />

이들 시장의 중간 판매 가격<br />

은 43만 7천 달러로 3월보다<br />

2.9% 상승했다.<br />

한편 주택 모기지 금리는 다<br />

시 하락했지만 여전히 7% 대를<br />

나타내고 있다.<br />

프레디맥(Freddie Mac)에 따<br />

르면 <strong>5월</strong> 16일로 끝나는 한 주<br />

동안 30년 만기 평균 모기지 금<br />

리는 7.02%였다.<br />

리맥스의 에이미 레싱거<br />

(Amy Lessinger) 사장은 “우<br />

리는 바쁜 주택 구매 시즌을 아<br />

주 좋은 분위기로 시작했다”라<br />

며 “주택 매매 증가, 신규 매물<br />

증가, 매물로 나온 주택 수는 모<br />

두 시장이 더욱 활발해지고 재<br />

조정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평<br />

가했다.<br />

레싱거 사장은 “이 같은 일<br />

은 금리가 크게 떨어지지 않은<br />

상황에서 일어났다”라며 “이는<br />

올해 구매자와 판매자가 계획<br />

을 미루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br />

는 것을 시사한다. 더 많은 판<br />

매자가 시장에 진입했으며, 이<br />

들을 바로 거래할 준비가 되어<br />

있는 구매자를 찾고 있다”라고<br />

전했다.<br />

◈ 4월 신규 주택 다수 추가<br />

한편 재고 부족에 시달렸던<br />

DFW지역의 주택 시장에 지<br />

난 4월 신규 주택이 다수 추<br />

가되면서 타이트함이 약간 완<br />

화됐다.<br />

텍사스 A&M대학의 텍사스<br />

부동산 연구 센터 등의 데이터<br />

에 따르면 지난달 DFW 지역의<br />

활성 주택 리스팅은 2만 4,128<br />

건으로 1년 전보다 약 46% 증<br />

가했다.<br />

달라스 카운티에선 주택 거<br />

래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5천<br />

1백 채 이상의 주택 매물이 등<br />

록됐는데, 이는 전년 동월 대비<br />

56.7% 증가한 것이다.<br />

그 외 콜린 카운티의 매물 주<br />

택도 70% 가까이 증가했으며,<br />

태런 카운티는 약 41%에 달했<br />

다.<br />

북텍사스의 주택 매물 증가<br />

는 올 3월부터 보이고 있다.<br />

당시 북텍사스에는 전년 대비<br />

34.8% 증가한 2만 2,449개의<br />

주택 매물이 이었다.<br />

달라스에 본사를 둔 레지<br />

덴션 스트레지스(Residential<br />

Strategies)의 테드 윌슨(Ted<br />

Wilson) 대표는 “주택 재고가<br />

너무 부족하기 때문에 상대적<br />

인 관점에서 봐야 한다”라며<br />

“집을 파는 데는 시간이 좀<br />

더 걸리겠지만, 그렇게 하면 더<br />

많은 주택 재고를 확보할 수 있<br />

다.<br />

그렇게 되면 인플레이션 압<br />

력도 어느 정도 줄어들 수 있을<br />

것”이라고 설명했다.<br />

지난 달 및 작년에 비해 4월에 판매된 주택 수가 증가한 MLS 데이터<br />

지난달 DFW 지역에서는 약<br />

8천7백 건의 주택 판매가 있었<br />

는데, 이는 전년도에 비해 8.1%<br />

증가한 수치이다. 4월에 시장에<br />

나온 주택은 작년보다 4일 적<br />

은 80일 동안 거래됐다.<br />

달라스 카운티의 주택 중간<br />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5.9% 오<br />

른 38만 달러를 기록했다.<br />

또한 지난 달에는 2천건 이상<br />

의 주택 판매가 이뤄져 전년 대<br />

비 9% 이상 증가했다.<br />

다만 최근 모기지 금리가 7%<br />

를 넘었기 때문에 이러한 판매<br />

추세가 지속될지는 확실하지<br />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시각<br />

이다.<br />

연방준비제도는 올해 예상되<br />

는 금리 인하를 아직 단행하지<br />

않고 있는데, 대다수의 경제학<br />

자들은 올해 9월부터 최소 두<br />

차례의 금리 인하를 예상한다<br />

고 전했다.<br />

메트로텍스(MetroTex)의 애<br />

슐리 젠트리(Ashley Gentry)<br />

사장은 4월의 주택 판매는 이<br />

자율과 구매자의 억눌린 수요<br />

를 수용하는 수준을 보여준다<br />

고 말했다.<br />

그는 “우리는 확실히 더욱 균<br />

형을 이루고 있으며 구매자에<br />

게는 더 많은 선택권이 있다”라<br />

며 “여전히 DFW 지역은 판매<br />

자 우위의 시장이 형성될 것”이<br />

라고 전했다.<br />

정리= 박은영 기자


MAY 24 2024 • KOREA TOWN NEWS DFW NEWS | 43<br />

FAA “올 여름 여행 성수기 몇 년 만에 가장 바쁠 것” 예상<br />

메모리얼 데이 연휴로 시작되는 여름 여행 시즌 … 2010년 이후 가장 붐빌 것<br />

연방 기관이 올 여름 여행 시<br />

즌이 몇 년 만에 가장 바쁠 수<br />

있다는 예측을 내놨다<br />

여름 여행 시즌의 비공식<br />

적 시작은 메모리얼 데이<br />

(Memorial Day) 주말이지만<br />

포트워스에 본사를 둔 아메리<br />

칸 항공과 같은 일부 지역 항공<br />

사의 경우 여름 여행 수요 급증<br />

이 이미 시작됐다.<br />

아메리칸 항공은 올 여름 여<br />

행 시즌이 <strong>5월</strong> 17일부터 9월 3<br />

일까지 진행될 것으로 추정하<br />

며, 이 기간 7천 2백만 명의 여<br />

행객이 항공기를 이용할 것으<br />

로 예상했다.<br />

연방항공청(Federal<br />

Aviation<br />

Administration,<br />

FAA)은 올해 수년 만에 가장<br />

바쁜 여름 여행 시즌을 맞이할<br />

것으로 예고했다.<br />

FAA의 마이크 휘테커(Mike<br />

지난 14일(화) 이른 아침, 레<br />

몬 애비뉴(Lemmon Avenue)<br />

와 인우드 로드(Inwood<br />

Road) 근처 체다플라자 레인<br />

(Cedarplaza Lane), 3블록을 따<br />

라 30대 이상의 차량이 파손되<br />

는 사건이 발생했다.<br />

특히 이 거리에 위치한 윈저<br />

웨스트 레몬 아파트(Windsor<br />

West Lemmon Apartment) 주<br />

차장에 있던 차량이 다수 포함<br />

됐다.<br />

피해를 입은 주민 중 한 명인<br />

라이언 로버트(Ryan Roberts)<br />

는 "애완견을 산책시키러 나왔<br />

다가 차량들이 파손된 것을 발<br />

견했다”라며 “나 외에도 여러<br />

주민들이 피해를 입었다”라고<br />

전했다.<br />

조사에 따르면 이 아파트 단<br />

지에서는 최소 20대의 차량이<br />

파손된 것으로 집계됐다.<br />

또한 휠러(Wheeler), 홀랜드<br />

(Holland), 보우저(Bowser) 및<br />

체다플라자(Cedarplaza) 거리<br />

에서 최소 15대의 차량이 파손<br />

됐다.<br />

Whitaker) 관계자는 보도 자<br />

료에서 “FAA는 여러분이 목<br />

적지에 안전하고 제 시간에 도<br />

착할 수 있도록 매일 노력하고<br />

있다. 특히 이번 여름에는 그<br />

어느 때보다 많은 사람들이 비<br />

행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이라<br />

고 밝혔다.<br />

그는 “비행기 운항 연기의<br />

가장 큰 이유인 날씨를 통제<br />

할 수는 없지만 이는 지연의<br />

주요 원인이다”라며 “우리는<br />

이러한 대류 조건(convective<br />

conditions)에 대비하고 대처<br />

한다. 또 안전을 향상시키고 활<br />

주로의 효율적인 운영을 강화<br />

누구의 소행인가?<br />

멀쩡한 주차 차량 30여대 이상 파손 사건 발생<br />

로버트는 “피해를 입은 조수<br />

석 창문을 교체하는데 약 400<br />

달러가 들 것”이라고 전했다<br />

또다른 주민인 데렉 애크너<br />

(Derek Akner)는 "총 3개의 동<br />

영상을 촬영할 수 있었다"라며<br />

“첫번째 영상에는 두 사람이 주<br />

차장을 걷는 모습을 볼 수 있<br />

고, 또다른 영상에는 그들이 운<br />

전한 차량이 주차장으로 들어<br />

오는 모습이 담겨 있다”라고 밝<br />

혔다<br />

피해를 입은 주민들은 달라<br />

스 경찰이 아직 특정 용의자<br />

를 확인하지 못했다며 계속<br />

주의 깊게 지켜볼 것이라고<br />

전했다.<br />

달라스 경찰국의 데이터에<br />

따르면 달라스 북동부 지역의<br />

재산범죄는 지난해 이맘때보<br />

다 5% 이상 감소했지만 일부<br />

사람들은 여전히 불안감을 느<br />

끼고 있다.<br />

애크너는 “가장 좋은 방법은<br />

범죄자들이 당신의 집이나 재<br />

산을 그냥 지나치도록 만드는<br />

것”이라며 “그래서 우리는 집<br />

앞의 조명을 늘리고, 동작 감<br />

지 조명을 설치했으며, 카메라<br />

에 찍힐 수 있도록 했다”라고<br />

말했다.<br />

현재 달라스 경찰은 이번 사<br />

건을 계속 수사하고 있다.<br />

정리=김여진 기자<br />

레몬 애비뉴와 인우드 로드 근처 체다플라자 레인 3블록 지역<br />

공항 여름 여행객<br />

하기 위해 전국 공항에 혁신적<br />

인 새로운 지상 감시 기술을 설<br />

치하고 있다”라고 전했다.<br />

FAA는 올해 메모리얼 데이<br />

주말이 2010년 이후 가장 붐비<br />

는 주말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br />

메모리얼 데이 연휴 시작 전<br />

날인 23일(목)에는 5만 3,515편<br />

의 항공편이, <strong>24일</strong>(금)에는 5만<br />

129편의 항공편이 운항될 것으<br />

로 보인다.<br />

특히 FAA는 6월 30일에 5만<br />

3,785편의 항공편이 운항되며<br />

올 여름 중 가장 바쁜 날이 될<br />

것으로 예상했다.<br />

텍사스의 일자리 증가가 계속 호조를 보이고 있다.<br />

정리=김영도 기자<br />

4월 텍사스 일자리 4만 2천개 이상 추가 …<br />

텍사스 노동위원회(Texas Workforce Commission,<br />

TWC)는 지난 17일(금) 지난 4월까지 텍사스가 37개월<br />

연속 연간 일자리 증가(Annual job growth)를 기록했다<br />

고 밝혔다.<br />

TWC에 따르면 4월 텍사스는 4만 2천 개 이상의 비농업<br />

일자리를 추가했다. 이로 인해 지난 한 해 동안 30만 6천<br />

개의 일자리가 생겼다.<br />

텍사스 주의 연간 일자리 증가율은 2.2%로 전국의<br />

0.4% 포인트보다 높다.<br />

TWC의 브라이언 다니엘(Bryan Daniel) 국장은 “고용<br />

주들이 산업 전반에 걸쳐 일자리를 추가함에 따라 텍사<br />

스는 계속해서 경제 기록을 세우고 있다”라고 자평했다.<br />

이어 그는 “TWC는 텍사스 주의 지속적인 성공을 지원<br />

하기 위해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br />

있다”라고 덧붙였다.<br />

텍사스의 민간 노동력(계절조정)은 3만 7명 증가해 1천<br />

5백22만6천8백명으로 새로운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지<br />

난 4월 추가된 3만 2천 5백 명의 노동력이 추가됐다.<br />

연방 노동통계국(BLS)에 따르면, 텍사스의 모든 대도<br />

시 지역에서 실업률이 하락했다.<br />

미들랜드(Midland) 지역은 실업률이 0.4%포인트 감소<br />

해 4월 실업률이 2.2%로 가장 낮은 지역으로 기록됐다.<br />

텍사스의 실업률은 4%(계절 조정)를 기록했다.<br />

다만 주 정부의 조정되지 않은 실업률은 3.5%로 전국<br />

실업률을 반영하지만 3월의 4.1%보다는 하락한 것으로<br />

나타났다.<br />

지난 1년간 30만 개 이상 추가<br />

DFW 지역의 4월 실업률은 3.4%를 기록했다.<br />

한편 지난 4월에 추가된 일자리 중 1만 2천 개는 사교<br />

육 및 보건 서비스 부문으로 전월 대비 가장 큰 증가세를<br />

보였다. 그외 무역, 운송, 유틸리티 부문에서는 약 1만 개<br />

의 일자리가 추가됐다.<br />

정리=김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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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될 수 있는 4개의 캠퍼스 중 하나인 플레이노 교육구 카펜터 중학교<br />

플레이노 교육구,<br />

학생수 감소로 4개 학교 폐쇄 고려<br />

북텍사스에서 교육열이 높기<br />

로 유명한 교육구 중 하나인 플<br />

레이노 교육구가 학생 수 감소<br />

로 4개 학교 폐쇄를 고려하고<br />

있다.<br />

지난 21일(화) 교직원, 학<br />

부모, 지역사회 구성원으<br />

로 구성된 위원회는 캠퍼<br />

스 감축과 관련한 권고 사항<br />

(recommendations)을 공개했<br />

다.<br />

이날 제시된 권고 사항을 따<br />

르면 각각 두 개의 초등학교와<br />

중학교가 문을 닫을 수 있는 것<br />

으로 전해졌다.<br />

교육구 직원, 학부모, 지역<br />

사회 구성원으로 구성된 70<br />

여 명의 관련 위원회는 교육<br />

구에 데이비스(Davis)와 포<br />

맨(Forman) 초등학교, 암스<br />

트롱(Armstrong)과 카펜터<br />

(Carpenter) 중학교를 폐쇄할<br />

것을 권고했다.<br />

플레이노 교육구는 “학교 폐<br />

쇄로 인한 변화가 많은 가족에<br />

게 미칠 수 있는 중대한 영향을<br />

인식하고 있다”라고 밝혔다.<br />

이어 해당 교육구눈 “하지만<br />

이 같은 조치는 교육구 전체에<br />

걸쳐 더 높은 수준의 시설과 프<br />

로그램에 대한 더 많은 접근권<br />

을 제공함으로써 많은 학생들<br />

의 학습 조건을 개선할 수 있는<br />

기회라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br />

라고 덧붙였다.<br />

교육구 관계자는 학생 등록<br />

감소가 캠퍼스 폐쇄를 고려하<br />

는 주요 이유라고 밝혔다.<br />

교육구 이사들은 위원회에<br />

해당 학교 폐쇄를 평가해 줄 것<br />

을 요청했다.<br />

교육구 웹사이트에 따르면<br />

플레이노 학교 관계자들은 지<br />

난 1년 동안 "지역의 미래를 위<br />

한 진로를 설정하기 위해" 장기<br />

계획 계획을 시작했다. 플레이<br />

노 교육구 이사회는 권고 사항<br />

을 살피고, 다가오는 이사회에<br />

서 4개 학교의 미래에 관한 결<br />

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br />

지난 <strong>5월</strong> 초, 관련 위원회는<br />

지역사회에 이익이 되는 방식<br />

으로 잉여 재산을 용도 변경하<br />

기로 투표했다.<br />

지난해 플레이노 교육구 이<br />

사회는 모든 학생이 접근할 수<br />

있도록 학업 프로그램에 대한<br />

장벽을 제거하는 것을 포함하<br />

는 전략적 로드맵을 승인했다.<br />

이는 졸업을 앞둔 학생과 가<br />

족을 위한 조언 개선; 직원을<br />

더 잘 채용하고 유지하기 위한<br />

전략을 구현하기 위한 목적인<br />

것으로 전해졌다.<br />

한편 리처드슨 교육구를 포<br />

함해 북텍사스 일부 학군들도<br />

학생수 감소로 인해 학교 폐쇄<br />

를 고려하고 있다.<br />

정리=박은영 기자<br />

달라스 시, 유흥지구 막무가내 노상 주차 규례 강화 검토<br />

달라스 시의 대표적인 유흥<br />

지구에서 주차 문제가 대두되<br />

면서, 시의회가 연석 관리 정책<br />

(curb management policy)을<br />

통해 노상 주차 전면 점검을 고<br />

려하고 있다.<br />

달라스 업타운과 다운타<br />

운, 비숍 아트, 딥 엘름(Deep<br />

Ellum) 등 달라스의 대표적인<br />

유흥 지구에서는 주말이나 밤<br />

시간대에 주차와의 전쟁이 벌<br />

어지고 있다.<br />

이에 달라스 시는 수년간의<br />

연구 끝에 새로운 계획을 내놓<br />

았다.<br />

달라스 비숍 아트 주차장<br />

시의회에 제출한 보고서에<br />

따르면, 낮 시간 동안 노상 주<br />

차 공간의 85% 이상이 점유된<br />

것으로 나타났다.<br />

아로 인해 차량이 주행 차선<br />

에 부적절하게 주차하거나 교<br />

차로에 너무 가깝게 주차하게<br />

돼 버스나 응급 차량이 통과하<br />

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는 지적<br />

이 나왔다.<br />

또한 이는 지역 음식점과 상<br />

점들이 더 많은 고객을 받는데<br />

어려움을 만들고 있다.<br />

한편 시의회 해결책의 일부<br />

는 노상 주차 요금을 시간당 최<br />

소 1달러로 인상하는 것이다.<br />

이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을<br />

공영 주차장과 유료 주차장으<br />

로 이동하게 해 주차를 원활하<br />

게 유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br />

고 있다.<br />

특히 인기 있는 유흥 지구와<br />

상업 지역은 해당 지역의 주차<br />

수익의 60%를 보존, 공공 안전<br />

및 보도, 가로등 수리에 사용할<br />

수 있다.<br />

현재 달라스 시는 관련 세부<br />

사항을 조율 중에 있는 것으로<br />

전해졌다.<br />

정리=김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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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50 | DFW NEWS KOREA TOWN NEWS •MAY 24 2024<br />

달라스 NRA 연례 행사 선 트럼프 “바이든 총기규제 풀겠다”<br />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재<br />

이 대통령직 수행에 부적합하<br />

집권에 도전하는 도널드 트럼<br />

다고 다음날인 19일(일) 주장<br />

프 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br />

했다.<br />

통령의 총기 규제를 풀겠다면<br />

전날 트럼프 전 대통령은<br />

서 총기 옹호 단체의 지지를 촉<br />

NRA 연례 회의에서 1시간 30<br />

구했다.<br />

분가량 연설했다.<br />

18일(토) 로이터·AP통신, 뉴<br />

당시 연설 중계 동영상을 보<br />

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br />

면 그는 1시간 20분 정도 지난<br />

프 전 대통령은 이날 달라스에<br />

시점에 투표 독려에 이어 텍사<br />

서 열린 전미총기협회(NRA)<br />

스주에 대해 칭찬하는 발언을<br />

연례 회의에 참석해 연설하면<br />

했다.<br />

서 총기 소지 권리를 옹호하며<br />

이어 그는 갑자기 발언을 멈<br />

"총기 소유자들이 투표에 참여<br />

추었고 정면을 응시하는 듯한<br />

하도록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br />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br />

표정을 취하다가 고개를 좌우<br />

다. 그는 NRA 회원들에게 "여<br />

2016년과 2020년 대선에 이어<br />

그러면서 "바이든 정권이 4<br />

총기 소유자 연합'의 설립을 발<br />

로 흔들었다. 이후 그는 계속해<br />

러분은 반항적인 사람들이라고<br />

올해도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br />

년 더 집권하면 그들은 당신의<br />

표했다.<br />

서 앞을 주시하는 듯한 표정을<br />

생각한다. 이번에 반항적으로<br />

지하고 있다.<br />

총을 가지러 올 것"이라고 주장<br />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날 연<br />

지었다.<br />

투표해 보자"라고 말했다.<br />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br />

했다.<br />

설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 측은<br />

그는 30초 정도 침묵을 지키<br />

이날 연례 회의는 NRA가 트<br />

행정부에서 무기를 소지할 권<br />

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한 미<br />

그가 공공 안전보다 총기 로비<br />

다가 "우리나라는 쇠퇴하고 있<br />

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br />

리가 "포위당했다"고 표현하면<br />

국 연방 주류·담배·화기·폭발<br />

를 우선시한다고 비난했다.<br />

다"면서 말을 이어갔다.<br />

표명하고 그가 이를 수락하는<br />

서 자신은 총기 소유자와 총기<br />

물단속국(ATF)이 총기 소유자<br />

바이든 대통령 캠프의 아마<br />

이를 두고 조 바이든 대통령<br />

자리가 됐다. 미국 최대의 총기<br />

업계의 강력한 동맹이 되겠다<br />

들에 지나치게 강경하게 대응<br />

르 무사 대변인은 "오늘 밤 트<br />

의 지지자 모임인 '바이든 승<br />

소지 권리 옹호 단체인 NRA는<br />

고 약속했다.<br />

하고 사소한 이유로 총기 면허<br />

럼프는 설령 그것이 더 많은 죽<br />

리'(Biden's wins)는 엑스(X·옛<br />

를 취소하고 있다면서 재집권<br />

음, 더 많은 총격, 더 많은 고통<br />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트럼프<br />

맥키니 남성, 아내 살해 혐의로 종신형 선고<br />

첫날 ATF 국장을 해임하겠다<br />

고도 말했다.<br />

을 의미하더라도 NRA가 그에<br />

게 시킨 대로 할 것이라는 점을<br />

가 유세에서 얼음이 됐다"면서<br />

"그는 분명히 대통령직에 부적<br />

사실혼 관계의 아내를 살해한 혐의를 받던 맥키니 남성<br />

트럼프 전 대통령은 총기 소<br />

확인했다"고 지적했다.<br />

합하다. 미국인들이 트럼프가<br />

이 여생을 감옥에서 보내게 됐다.<br />

지의 권리를 규정한 미국 수정<br />

총기 규제 문제는 과거 대선<br />

노망이 났다는 사실을 알 수 있<br />

콜린 카운티 지방 검찰청의 그렉 윌리스(Greg Willis)<br />

헌법 2조 등을 들며 총기 소유<br />

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주요<br />

도록 이를 리트윗해달라"고 밝<br />

검사장은 24세 조엘 토레스(Joel Torres)가 2021년 자신<br />

권리를 옹호해왔다.<br />

논쟁거리가 되고 있다.<br />

혔다.<br />

의 집 안에서 사실혼 아내 셰일린 발레즈(Shailene Valez)<br />

그는 "내 두 번째 임기에서는<br />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br />

민주당 콘텐츠 크리에이터인<br />

를 총으로 쏴 살해했다고 밝혔다.<br />

수정헌법 2조에 대한 바이든의<br />

대통령과는 반대로 총기 규제<br />

해리 시슨은 "트럼프가 30초간<br />

사건 조사에서 토레스는 총격 사건이 발생했을 때 총에<br />

모든 공격을 물리칠 것"이라면<br />

강화를 내세웠다.<br />

얼음이 됐다"면서 "이 사람은<br />

걸린 총알을 제거하려다 실수로 아내가 맞았다고 진술했<br />

서 "그 공격은 빠르고 맹렬하게<br />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 내<br />

대통령직을 수행하기에 분명하<br />

다. 당시 그는 아내로부터 약 4~5피트 떨어진 곳에 서 있<br />

다가오고 있다"고 주장했다.<br />

에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담<br />

게 부적합하다.<br />

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 과정에서 아내 발레즈는<br />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br />

당하는 총기 전담 기구를 설치<br />

그는 정신적으로 빠르게 쇠<br />

총에 맞았을 때 불과 9인치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았다는 증<br />

월에도 NRA 행사에 참석해 수<br />

해 총기 폭력을 규제하고 있다.<br />

퇴하고 있으며 대선 레이스에<br />

거가 밝혀졌다. 또한 검찰은 이들 부부가 말다툼을 하는<br />

정헌법 2조의 표현 '누구도 (권<br />

아울러 총기 폭력 사태가 발<br />

서 가능한 한 빨리 사퇴해야 한<br />

영상과 범죄 현장이 조작되었음을 암시하는 증거를 제시<br />

리를) 침해할 수 없다'를 언급<br />

생할 때마다 공격용 소총 및 대<br />

다"고 밝혔다고 뉴스위크지가<br />

했다. 이에 배심원단들은 토레스에게 살인죄를 선고하고<br />

하면서 "나는 그 영광스러운<br />

용량 탄창 판매 금지 등을 위한<br />

보도했다.<br />

종신형을 선고했다.<br />

표현을 지킬 것"이라고 말한<br />

입법을 요구하고 있다.<br />

민주당 측 지지자들은 지난<br />

윌리스 검사장은 “토레스가 아무리 많은 거짓말을 말<br />

하더라도 증거는 사실을 말해 주었고 배심원단이 이를 확<br />

인했다”고 밝혔다.<br />

배심원단은 마약 혐의 등을 포함해 토레스의 전과와 그<br />

의 폭력성에 대한 증언을 고려해 이번 형량을 결정한 것<br />

으로 전해졌다.<br />

정리=김여진 기자<br />

바 있다.<br />

당시 연설에서 자신을 가장 '<br />

친( 親 )총기 대통령'으로 규정한<br />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6년 대<br />

선 때 총기 관련 공약을 재임 시<br />

기에 지켰다고 강조하면서 "누<br />

구도 여러분의 총에 손을 대지<br />

◈ 바이든에 이어 트럼프도<br />

고령화 논란, 연설 도중 돌연<br />

말 멈추고 침묵<br />

한편 이날 행사에서 트럼프<br />

전 대통령은 연설하는 도중에<br />

돌연 30초가량 발언을 중단하<br />

해 두 차례에 걸쳐 30초간 발<br />

언 도중 갑자기 얼음 상태가 되<br />

면서 고령 논란이 불거졌던 미<br />

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br />

표 사례도 거론했다.<br />

트럼프 캠프의 스티븐 청 대<br />

변인은 미국 언론에 "강력한 드<br />

못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한다"<br />

고 침묵을 지키는 모습을 보여<br />

라마적인 효과"라면서 "어느 미<br />

고도 했다.<br />

논란이 일었다.<br />

국인이든 재앙적인 바이든 대<br />

이날 연례 회의에 앞서 트럼<br />

올해 81세인 조 바이든 대통<br />

통령 임기를 떠올리면 나라의<br />

프 캠프와 공화당 전국 위원회<br />

령의 지지자들은 77세인 트럼<br />

방향에 대해서 우려할 수밖에<br />

는 총기 소지 권리 옹호 운동가<br />

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상원 원<br />

없으며 이런 일은 전에도 있었<br />

조엘 토레스<br />

들과 총기 업계 종사자들을 포<br />

내대표(82)처럼 '얼음' 상태에<br />

다"고 밝혔다.<br />

함하는 단체인 '트럼프를 위한<br />

빠졌다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br />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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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4 2024 • KOREA TOWN NEWS DFW NEWS | 53<br />

레인보우 펜타닐<br />

포트워스 소방국, 지난해 펜타닐 관련<br />

과다 복용 신고 약 25% 증가 보고<br />

펜타닐 문제가 사회적 문제<br />

로 계속 부상하고 있는 가운<br />

데, 포트워스 지역의 오피오이<br />

드 과다 복용 건수도 증가하고<br />

있다.<br />

지난해 포트워스 소방관들은<br />

오피오이드 과다 복용을 빠르<br />

게 해독시키는 나르칸(Narcan)<br />

을 사용해야 했던 약물 복용 신<br />

고가 약 25% 증가했다고 밝혔<br />

다. 나르칸은 오피오이드 길항<br />

제인 날록손이 함유된 비강 스<br />

프레이형 약물이다.<br />

포트워스 소방국은 전문가들<br />

과 함께 생명을 구하고 향후 중<br />

독을 예방하기 위해 나르칸 사<br />

용 및 CPR 교육 행사를 주최했<br />

다. 이번 행사는 지난 21일(화)<br />

오후 6시부터 밥 볼린 퍼블릭<br />

세이프티 콤플렉스(Bob Bolen<br />

Public Safety Complex)서 무<br />

료로 열렸다.<br />

포트워스 소방국의 크레이<br />

그 트로작(Craig Trojacek) 국<br />

장은 “이것은 단지 도시의 특정<br />

지역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br />

니다”라며 “특정 연령에 국한<br />

되지 않고 도시 전체에서 발생<br />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br />

트로작 국장은 “약물 중독 문<br />

제가 머지 않아 어떤 식으로도<br />

여러분의 집 안으로 들어가게<br />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br />

지난 4월까지 포트워스 지역<br />

에서 나르칸을 투여한 사례는<br />

86건에 달했는데, 포트워스 소<br />

방국은 이 수치는 벌써 지난해<br />

대응 건수의 절반을 넘어선 것<br />

이라고 밝혔다.<br />

트로작 국장은 “아직 올해의<br />

절반인 6월이 되지도 않았는데,<br />

그 숫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br />

라며 “포트워스 시의 많은 가구<br />

들이 약물 중독의 영향을 받고<br />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br />

다. 포트워스 소방국은 지역사<br />

회에서 펜타닐과의 싸움에 적<br />

극적으로 나서기를 원한다며<br />

지금이 적기라고 강조했다.<br />

트로작 국장은 “약물 중독의<br />

폐해는 이미 지역 사회에서 만<br />

연하게 일어나고 있다”며 “관<br />

련 교육과 클리닉이 중독에 직<br />

면한 사람들에게도 열려 있다”<br />

고 말했다.<br />

그는 “이번 행사에 참석할 수<br />

있는 사람은 이미 약물 중독과<br />

싸우고 있는 사람, 정신 건강 문<br />

제가 있어 나가서 도움을 구할<br />

대안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br />

이미 중독에 빠져 있다고 생각<br />

하는 사람일 것”이라고 밝혔다.<br />

나르칸은 무엇?<br />

나르칸(Narcan)은 아편계 과<br />

다복용을 일시적으로만 빠르게<br />

역전시키는 오피오이드 길항제<br />

인 날록손 염산염을 함유한 처<br />

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비강<br />

스프레이 약제이다.<br />

약물 남용 및 정신 건강 서비<br />

스 관리국(Substance Abuse<br />

and Mental Health Services<br />

Administration, SAMHSA)<br />

에 따르면 날록손은 오피오이<br />

드 과다 복용을 역전시키는<br />

데 사용되는 FDA 승인 약물로<br />

SAMHSA는 날록손은 일시적<br />

인 치료법이기 때문에 효과가<br />

오래 지속되지 않으며 날록손<br />

을 투여하거나 받은 후 가능한<br />

한 빨리 의학적 개입을 받는 것<br />

이 중요하다고 말한다.<br />

정리=박은영 기자<br />

프리스코, 여름 다가오면서 밥 캣,<br />

코요테 등 주택가에 출몰 … 주의 당부<br />

프리스코 시 당국이 여름<br />

시즌이 다가옴에 따라 밥 캣<br />

(bobcat), 코요테 목격 급증을<br />

확인하며, 주민들에게 주의를<br />

당부했다. 최근 지역 주민들은<br />

거주하고 있는 주택 단지에서<br />

야생동물 목격이 증가했다고<br />

보고해 안전과 야생동물 관리<br />

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br />

있는 것이다.<br />

주민들은 소셜 미디어를 통<br />

해 낮 시간 동안 주택 단지에서<br />

발견된 커다란 밥 캣이나 단지<br />

내 도로를 달리는 코요테의 모<br />

습을 담은 동영상을 공유했다.<br />

프리스코 동물서비스국<br />

(Frisco Animal Services)에 따<br />

르면, 연중 이 시기에는 밥 캣<br />

과 코요테와 같은 야생 동물들<br />

의 활동이 증가하며, 이에 따른<br />

주민들의 신고도 급증하는 것<br />

으로 전해졌다.<br />

한편 관계 당국은 이 같은 상<br />

황에 대응하여 주민들에게 경<br />

계심을 유지하고 야생 동물과<br />

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한 필<br />

요한 예방 조치를 취할 것을 촉<br />

구했다.<br />

프리스코 동물서비스국은 대<br />

중에게 야생 동물 행동에 대해<br />

교육하고 야외에서 동물을 맞<br />

닥뜨릴 경우 안전하게 탐색하는<br />

방법에 대한 지침을 제공하기<br />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br />

정리=김진영 기자<br />

코요테


54 | DFW NEWS KOREA TOWN NEWS •MAY 24 2024<br />

해리 하인즈 블루버드 일대 거리 매춘, 도시 문제로 부상<br />

달라스경찰국, 거리 매춘 단속 행위 나서 … 90여 명 체포돼<br />

한인 사업체들이 포진해 있<br />

포된 사람은 93명으로 체포의<br />

는 달라스 해리 하인즈 블루버<br />

대부분은 노스웨스트 디비전<br />

드(Harry Hines Boulevard)의<br />

(Northwest Division)에서 발<br />

길거리 매춘 문제가 도시 문제<br />

생했다.<br />

로 떠올랐다.<br />

달라스 경찰국은 지난 3월과<br />

이곳이 포함되어 있는 달<br />

4월 총 4번에 걸친 거리 매춘<br />

라스 북서부 지역(Northwest<br />

단속 행위를 펼친 것으로 전해<br />

Division)의 사업주들은 최근<br />

졌다.<br />

이 같은 거리 매춘 행위가 더<br />

달라스 경찰국의 크리스틴<br />

노골적으로 변했다면서 법 집<br />

로우맨(Kristin Lowman) 대변<br />

행기구의 강화된 역할을 요구<br />

인은 "폭력 범죄 예방이 부서의<br />

했다.<br />

달라스 경찰, 성매매 알선 혐의로 남성 30명 체포<br />

최우선 사항이지만 매춘에 대<br />

지역 사업주들은 지난 16일<br />

다”라며 “달라스 디자인 디스<br />

번 회의에 많은 이들이 참석했<br />

하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더<br />

한 우리 지역사회의 우려도 마<br />

(목) 달라스 경찰국(DPD)과의<br />

트릭이 성장하면서 북서부 지<br />

지만 구체적인 경찰국의 대응<br />

많은 자원이 필요한 것”이라는<br />

찬가지”라고 밝혔다.<br />

비공개 회의를 통해 이 같은 우<br />

역으로 더 많은 거리 매춘 여<br />

법이나 해결책은 나오지 않은<br />

입장을 밝혔다.<br />

로우맨 대변인은 “거리 매춘<br />

려 사항을 전달한 것을 전해졌<br />

성들이 들어오게 됐다”라고 밝<br />

것으로 전해졌다.<br />

누노는 “매춘 행위를 단속할<br />

으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입은<br />

다. 이번 회의는 월넛 힐 레인<br />

혔다.<br />

한 참석자는 “경찰국 관계자<br />

경찰관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br />

지역의 사업주와 지역사회 구<br />

(Walnut Hill Lane)에 있는 파<br />

지역 사업주들은 한낮에도<br />

가 범죄율이 14% 감소했다는<br />

에 여기에 더 많은 인력을 투입<br />

성원들이 제기한 우려에 대한<br />

커 대학교(Parker University)<br />

버젓이 매춘 호객이 일어나고<br />

보고를 했을 때 참석자 일부는<br />

할 수 없다고 경찰국은 말하고<br />

대응으로 단속을 진행했다”라<br />

근처에서 총격 사건이 보고된<br />

있고, 폭력적인 노숙자 문제와<br />

분노를 나타냈다”라며 “수치의<br />

있다”라고 덧붙였다.<br />

며 “4번의 단속이 달라스 북서<br />

지 몇 주 후에 열렸다.<br />

소매치기가 급증하면서 지역의<br />

감소가 아닌 체감으로 느껴져<br />

이에 대해 맥길은 달라스 경<br />

쪽 지역에서 이루어졌지만 시<br />

회의를 주도한 부동산 중개<br />

슬럼화를 우려했다.<br />

야 한다”고 강조했다.<br />

찰국이 주로 산업 지역이자 웨<br />

전역에서 이러한 노력이 계속<br />

인 드류 맥길은 “디자인 디스트<br />

한 사업주는 “매춘 여성 뒤로<br />

이 지역에서 사업체를 운영<br />

어하우스가 있는 지역에 어떤<br />

될 것”이라고 전했다.<br />

릭이 성장하면서 더 많은 거리<br />

는 포주가 감시하며 주차장에<br />

하는 루이스 누노(Luis Nuno)<br />

자원이 필요한지 결정할 때 다<br />

그는 “달라스 경찰국은 계속<br />

매춘이 달라스 북서부까지 밀<br />

서 대기하고 있는 모습이 목격<br />

는 회의에 참석한 많은 사람들<br />

른 접근 방식을 사용해야 한다<br />

해서 주민들의 우려 사항에 귀<br />

려났다”라고 밝혔다.<br />

된다”라며 “개인 사업체 구역<br />

이 “화가 나있는 상태”라고 전<br />

고 말했다.<br />

를 기울이고 이 문제를 해결하<br />

그는 “635 고속도로가 만나<br />

을 침범하지만 총이 무서워 어<br />

했다. 그는 “경찰국에 제공하는<br />

달라스 경찰국의 온라인 범<br />

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는<br />

는 달라스 북서부 지역에는<br />

쩌지도 못하는 상황”이라고 호<br />

자원이 부족하다는 것은 명백<br />

죄 현황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br />

입장을 전했다.<br />

30~50명의 어린 여성들이 있<br />

소했다. 한편 비공개로 열린 이<br />

하다”라며 “경찰이 제 역할을<br />

금까지 성매매 권유 혐의로 체<br />

정리=박은영 기자<br />

DFW국제 공항, “확장에 따른 공항내 여러 신규 업체 모집할 것”<br />

6번째 터미널 및 기타 개선<br />

그에 따르면 DFW 국제 공항<br />

공사를 시작한 DFW 국제공항<br />

은3~4단계에 걸처 철거 및 재<br />

은 터미널에 38개의 새로운 레<br />

건 공사를 할 계획으로 오는 10<br />

스토랑, 상점 및 서비스를 추가<br />

월에는 인근 주차장을 정비하<br />

할 예정이다.<br />

여 터미널 C에 대한 계획을 시<br />

지난해 DFW 공항과 아메리<br />

작한다는 목표다.<br />

칸 항공은 새 터미널에 16억 달<br />

그외 신규 터미널 F의 공사는<br />

러를 포함해 48억 달러 규모의<br />

2026년 말에 완료될 예정이다.<br />

확장 계약을 체결했다.<br />

공항 측은 오는 8월 12일까<br />

DFW 공항은 모든 터미널<br />

지 17개의 “식음료 컨셉”과 17<br />

에 걸쳐 38개의 새로운 소매<br />

개의 소매점, 그리고 여러 엔터<br />

점 및 식당가에 대한 제안서<br />

고급 쇼핑 매장이 입점해 있는 DFW 공항 터미널 D<br />

테인먼스 서비스를 제공할 수<br />

(proposals)를 받고 있다.<br />

간을 약 두 배로 늘릴 것”이라<br />

있는 포괄적인 기회”라고 자부<br />

터미널 C에는 신규 게이트<br />

있는 제안서를 받고 있다.<br />

이는 2005년 터미널 D가 개<br />

고 말했다.<br />

했다.<br />

4개가 포함되며, 나머지 5개<br />

또 올해 하반기에는 F 터미<br />

장한 이래 가장 큰 규모의 단일<br />

그는 “베테랑 컨세션 업체들<br />

뷰캐넌 부사장은 “로컬 푸드<br />

는 터미널 A에 만들어 질 예<br />

널의 컨세션 기회를 포함해 소<br />

특별 인가(concession)의 기회<br />

이 확장을 고려할 수 있는 기<br />

혹은 대표적은 브랜드를 가지<br />

정이다.<br />

매 및 식당 옵션이 발표될 예정<br />

가 될 것으로 보인다.<br />

회일 뿐만 아니라 길거리 매장<br />

고 있는 작고 다양한 기업을 받<br />

앞서 DFW 국제 공항의 션<br />

이다.<br />

공항의 수익 관리 및 고객 경<br />

이나 기타 소규모 업체를 운영<br />

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덧<br />

도노휴 최고 경영자(CEO)는<br />

DFW국제 공항에는 현재 약<br />

험 담당 부사장인 켄 뷰캐넌<br />

하는 지역사회의 신규 업체들<br />

붙였다.<br />

한 인터뷰에서 공항이 단계적<br />

200개 이상의 컨세션이 있는<br />

(Ken Buchanan)은 공항이 “쇼<br />

도 DFW 공항이 제공하는 엄<br />

현재 DFW 공항은 터미널 A<br />

으로 확장될 것이라고 밝힌 바<br />

것으로 전해졌다.<br />

핑 및 식당에 사용할 수 있는 공<br />

청난 경제적 기회에 참여할 수<br />

와 C를 새롭게 단장하고 있다.<br />

있다.<br />

정리=김진영 기자


MAY 24 2024 • KOREA TOWN NEWS DFW NEWS | 55<br />

도널드 R. 호튼<br />

미 최대 주택 건설업체 창업자인<br />

D.R. 호튼(Horton) 사망<br />

자신의 이름을 딴 알링턴 기<br />

반의 주택 건설 회사인 D.R. 호<br />

튼(Horton)의 창립자인 도널드<br />

R. 호튼(Donald R. Horton)이<br />

지난 16일(목) 갑자기 별세했<br />

다. 향년 74세.<br />

호튼은 미 최대 주택 건설업<br />

체로 미국 주택 건축 분야를 선<br />

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br />

다. 그는 1972년부터 부동산<br />

및 주택 건설 산업에 종사했고,<br />

1978년 포트워스에 첫 집을 지<br />

으면서 주택 제국을 이루기 시<br />

작했다.<br />

이 회사의 관계자는 호튼 창<br />

업자의 사인은 심장 마비로 추<br />

정된다고 밝혔다.<br />

호튼은 D.R. 호튼(Horton,<br />

Inc.) 주식 회사의 회장을 역임<br />

했다. 이 회사는 1991년 7월 설<br />

립됐는데, 그는 1991년 7월부<br />

터 1998년 11월까지 사장 겸 최<br />

고 경영자(CEO)를 맡았다. 호튼<br />

의 유족으로는 아내 마티와 자<br />

녀 Ryan, Reagan 그리고 네 명<br />

의 손주인 Douglas, Madeline,<br />

Derek, Shelby가 있다.<br />

회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호<br />

튼을 기리는 공개 추모 행사에<br />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개<br />

할 것이라고 밝혔다.<br />

한편 호트의 부고로 회사의<br />

수석부회장인 데이비드 아울<br />

드(David V. Auld)가 회장직을<br />

맡도록 임명됐다. 그는 성명을<br />

통해 “D.R.을 만들기 위한 그의<br />

우정과 리더십, 헌신에 깊은 감<br />

사를 드린다”라며 “호튼은 미<br />

국 최고의 주택 건설업체”이라<br />

고 말했다.<br />

아울드 임시 회장은 “호튼은<br />

진정한 주택 건설 산업의 선구<br />

자”라고 애도했다.<br />

또한 텍텍사스의 새로운 주<br />

택 산업에 초점을 맞춘 시장 조<br />

사 회사인 레지덴셜 스트레지<br />

스(Residential Strategies)의<br />

테드 윌슨(Ted Wilson) 대표도<br />

호튼을 선구자라고 평가했다.<br />

윌슨 대표는 “역사적으로 주<br />

택 건설업체 중 일부는 좀 더 지<br />

역적이었다”라며 “도널드 R. 호<br />

튼은 그의 플랫폼을 국가적인<br />

수준으로 확장시켰다”라고 말<br />

했다.<br />

그는 “이를 통해 호튼은 거대<br />

기업으로 변모했고, 그것을 이<br />

끈 이가 바로 도널드”라고 전<br />

했다.<br />

정리=김여진 기자<br />

DFW지역 물가 전국에서 두 번째로 상승율 높아…<br />

달라스-포트워스 지역이 여<br />

전히 심각한 인플레이션 문제<br />

에 직면해 있다는 보고가 나<br />

왔다.<br />

재정 정보 사이트 월렛 허브<br />

(WalletHub)의 최신 보고서에<br />

따르면, 지난 4월 전년 대비 물<br />

가 상승(인플레이션)은 3.4%<br />

올랐고, 달라스는 심각한 인플<br />

레이션 문제에 직면한 미국 도<br />

시 중 하나인 곳으로 나타났다.<br />

올해 2월 월렛 허브는 전년<br />

대비 인플레이션율이 3.2%에<br />

달한다고 보고했는데, 이는 여<br />

전히 연준이 추구하는 목표율<br />

인 2%보다 높다.<br />

이번 연구에서는 물가를 최<br />

근 한 달전과 두 달 전, 그리<br />

고 1년 전의 소비자 물가지수<br />

를 비교함으로써 인플레이션<br />

이 단기적 및 장기적으로 어떻<br />

게 변화했는지에 대한 모습을<br />

보여주고 있다. 최근 보고서에<br />

따르면 달라스-포트워스 메트<br />

로플렉스(Dallas-Fort Worth<br />

Metroplex)는 인플레이션 문<br />

제를 다루는 데 있어서 전국에<br />

서 두 번째로 높은 도시인 것으<br />

로 나타났다.<br />

DFW는 초기에 77.78점을<br />

기록했고, 소비자물가지수는<br />

0.90% 변화했다.<br />

월렛 허브는 초기 조사 몇 달<br />

후, 인플레이션 변화를 밝히기<br />

위해 또 다른 연구를 실시했다.<br />

분석가들은 인플레이션 측정의<br />

핵심 지표인 소비자 물가 지수<br />

를 사용하여 23개 주요 대도시<br />

통계 지역을 다시 비교했다.<br />

<strong>5월</strong> 보고서에 따르면 DFW지<br />

역에서는 약간의 변화가 있었<br />

지만 큰 변화는 없었다.<br />

DFW지역은 인플레이션 문<br />

제가 가장 큰 도시로 조사된 하<br />

와이주 호놀룰루와 미시간주<br />

디트로이트에 이어 3위를 차지<br />

했다. 이는 인플레이션이 달라<br />

스의 생활비에 영향을 미쳐 주<br />

민들에게 어려움을 안겨주고<br />

있음을 나타낸다.<br />

새 조사에서 DFW는 전체적<br />

으로 62.00점을 기록했으며, 최<br />

근 한 달간의 소비자물가지수<br />

는 이전 두 달과 비교해 0.90%<br />

로 정체됐다.<br />

또한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br />

동월 대비 4.90%로 하락했다.<br />

한편 휴스턴-우드랜드-슈거<br />

랜드 대도시 지역은 전국에서<br />

가장 높은 인플레이션율을 보<br />

이는 상위 10개 도시에서 벗어<br />

나 전체 점수 16.52점으로 20위<br />

에 올랐다.<br />

조사 결과, 지난달 휴스턴의<br />

소비자물가지수는 두 달 전과<br />

비교해 0.80% 변화했고, 지난<br />

해 이맘때와 비교하면 2.90%로<br />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br />

정리=김영도 기자


56<br />

KOREA TOWN NEWS<br />

MAY 24 2024<br />

기사 제보 : info@dallasKTN.com<br />

젠슨 황 엔비디아 CEO<br />

美 엔비디아 “차세대 산업혁명 시작” … 시간외주가 1천달러 돌파<br />

1분기 실적·2분기 전망 시장 예상 상회 … “주식 10대 1 분할”<br />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br />

를 상회했다.<br />

들이 엔비디아 AI 인프라를 대규모로<br />

런스콜)에서 “블랙웰 AI 칩이 이번 분기<br />

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과<br />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br />

설치하고 확대하면서 강력한 성장을 지<br />

에 출하될 것”이며 “다음 분기에는 생산<br />

10대 1의 주식 분할 발표로 시간외 거래<br />

71억9천만 달러에서 262% 급등했고,<br />

속했다”고 덧붙였다.<br />

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br />

에서 주가가 1천 달러를 넘어섰다.<br />

주당 순이익은 1.09달러에서 4.5배 증<br />

PC용 그래픽 카드를 포함하는 게임<br />

또 “차세대 산업 혁명이 시작됐다”며<br />

22일(현지시간)<br />

뉴욕증권거래소에<br />

가했다.<br />

부문은 18% 증가한 26억4천만 달러를<br />

“기업과 국가는 엔비디아와 협력해 1조<br />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5시 47<br />

엔비디아는 또 2분기(5∼7월) 매출을<br />

기록했다.<br />

달러 규모의 기존 데이터 센터를 가속<br />

분(서부 오후 2시 47분) 현재 엔비디아<br />

280억 달러로 예상했다. 이는 LSEG가<br />

미 경제 매체 CNBC 방송은 “엔비디<br />

화된 컴퓨팅으로 전환하고, 새로운 유<br />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정규장보다<br />

집계한 월가 전망치 266억1천 달러를<br />

아의 분기 매출이 1년 전보다 262% 증<br />

형의 데이터센터인 AI 공장을 구축해<br />

6.16% 오른 1천8달러에 거래됐다.<br />

웃도는 수치다. 월가는 주당 순이익도<br />

가했다”며 “이는 AI 열풍이 지속되고 있<br />

새로운 상품인 AI를 생산하고 있다”고<br />

정규장이 아닌 시간외 거래이긴 하지<br />

5.95달러로 예상한다.<br />

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br />

밝혔다.<br />

만, 엔비디아 주가가 1천 달러를 넘어선<br />

AI 칩을 포함하는 엔비디아의 데이<br />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br />

엔비디아는 또 주식을 10대 1로 분할<br />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가는 1천20달<br />

터센터 부문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br />

서 지난 3월 공개한 차세대 AI 칩 블랙<br />

한다고 밝혔다. 주식 분할은 내달 10일<br />

러 안팎까지 치솟기도 했다.<br />

427% 급증한 226억 달러의 매출을 기<br />

웰을 생산하고 있다며 기대를 나타냈<br />

부터 적용된다. 엔비디아의 주식 분할<br />

앞서 엔비디아는 회계연도 1분기<br />

록했다.<br />

다. 블랙웰은 올 하반기 본격 출시 예<br />

은 2021년 7월 4대 1로 분할한 이후 3년<br />

(2∼4월)에 매출은 260억4천만 달러(35<br />

엔비디아 최고재무책임자(CFO) 콜레<br />

정이다.<br />

만이다. 분기 배당금도 0.10 달러로 기<br />

조6천억원), 주당 순이익은 6.12달러(8<br />

트 크레스는 “(엔비디아의 핵심 AI 칩<br />

황 CEO는 “차세대 AI GPU가 더 많은<br />

존 0.04달러에서 150% 높였다.<br />

천366원)를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br />

인) H100 그래픽처리장치(GPU)가 포<br />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우리는 다음 성<br />

이날 뉴욕 증시 정규장에서 0.46% 하<br />

매출은 시장조사기관 LSEG가 집계<br />

함된 우리의 ‘호퍼’ 그래픽 프로세서 출<br />

장의 물결(next wave of growth)을 맞<br />

락 마감한 엔비디아 주가는 실적 발표<br />

한 시장 예상치 246억5천만 달러를 웃<br />

하가 많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라고 설<br />

이할 준비가 돼 있다”고 자신했다.<br />

후 상승 폭을 넓히며 약 4% 상승해 990<br />

돌았고, 주당 순이익도 예상치 5.59달러<br />

명했다. 이어 “대형 클라우드 제공업체<br />

그는 애널리스트와의 전화회의(콘퍼<br />

달러에 육박하고 있다.<br />

JP모건 “S&P500 연말까지 20% 이상 하락할 수 있다” 경고<br />

JP모건체이스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br />

지수 등 미국 주요 지수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br />

신하고 있지만 여전히 약세로 돌아설 수 있다는 비<br />

관적인 전망을 고수해 눈길을 끌고 있다.<br />

22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JP모건은<br />

S&P500지수가 올해 4,200선에서 마감할 것으로<br />

보고 있으며, 이는 월가 주요 은행 가운데 가장 낮<br />

은 것으로, 현재 수준에서 21% 하락할 수 있다는<br />

뜻이다. 하지만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21<br />

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다우지수는 지난주<br />

처음으로 40,000선을 돌파했었다.<br />

JP모건의 마르코 콜라노비치 수석 시장전략가<br />

는 이날 보고서에서 “주식 밸류에이션(가치평가)<br />

이 매우 높기 때문에 주식이 매력적인 투자 대상<br />

으로 보이지 않는다”면서 “따라서 우리의 입장을<br />

바꿀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br />

이어 인플레이션 고착화 징후, 저소득층 소비자<br />

의 재정 어려움 가중, 지정학적 불확실성 증가 등<br />

과 함께 고금리 장기화가 이어질 가능성으로 증시<br />

상승세가 지속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br />

그는 특히 인공지능(AI) 열풍이 다른 리스크(위<br />

험)를 상쇄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br />

콜라노비치 전략가는 “역사적으로 AI 칩과 같은<br />

소테마가 통상적으로 경기사이클에 불리하게 작<br />

용하는 시장의 모든 문제를 보완할 수 있다고 생<br />

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br />

미국 주요 지수는 고금리 장기화로 지난해 중반<br />

부터 약세를 보였으나 후반 들어 반등에 성공해<br />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올해들어 각각 11.5%,<br />

12% 정도 상승했으며 다우지수도 5.5% 올랐다.


MAY 24 2024 KOREA TOWN NEWS | 57


58 | USA NEWS KOREA TOWN NEWS •MAY 24 2024<br />

형사재판 막오르자 트럼프 대선모금 ‘쑥’ … 바이든 첫 추월<br />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br />

업자 헤럴드 햄, 미들랜드 에<br />

트럼프 전 대통령의 월간 선거<br />

너지의 사이드 안와르 대표,<br />

자금 모금액이 처음으로 상대<br />

투자은행인 캔터 피츠제럴드<br />

후보인 조 바이든 현 대통령을<br />

의 하워드 루트닉 최고경영자<br />

앞질렀다고 블룸버그 통신이<br />

(CEO) 등으로부터 고액을 기<br />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br />

부받았다.<br />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br />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br />

통령과 공화당 전국위원회는<br />

대통령과의 선거자금 격차를<br />

4월 한 달간 7천600만달러(1<br />

줄이기 위해 부유한 기부자들<br />

천36억원)의 선거자금을 모금<br />

에 대한 의존을 늘리고 있다.<br />

했다.<br />

그러나 4월 모금액의 절반<br />

그의 정치자금 모금단체인 슈<br />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br />

은 소액 기부자들로부터 들어<br />

퍼팩(Super PAC) ‘마가’(MAGA·-<br />

온 것이라고 트럼프 선거캠프<br />

Make America Great Again)는 1<br />

은 4월 모금 성과에 대해 “(소<br />

일 수 있겠지만, 그의 대선 캠<br />

대통령 8천900만달러(1천213<br />

는 밝혔다.<br />

천280만달러(174억원)를 모았다.<br />

송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br />

프 금고에는 호재로 작용했다”<br />

억원)의 2배가 넘는다.<br />

바이든 대통령에게도 고액<br />

같은 달 바이든 대통령과 민<br />

난 4주 동안 하루에 거의 9시간<br />

고 평가했다.<br />

바이든 대통령의 선거 참모<br />

기부자가 있지만 모금액의 대<br />

주당 전국위원회는 5천100만<br />

씩 법정에 갇혀 있었다는 점을<br />

트럼프가 지난 달 선거자금<br />

들은 이같은 보유 현금은 역대<br />

부분은 소액 기부자들에 의해<br />

달러(695억원)를 모금해 오는<br />

고려할 때 특히 주목할 만하다”<br />

모금액에서 처음 앞서긴 했지<br />

민주당 후보 가운데 가장 큰 규<br />

채워졌다고 블룸버그는 전했<br />

11월 대선을 앞두고 월간 모금<br />

고 말했다.<br />

만, 선거자금의 우위는 여전히<br />

모로, 트럼프 전 대통령과 효과<br />

다. 바이든 선거캠프는 주기적<br />

액이 처음으로 트럼프 전 대통<br />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br />

바이든 대통령이 차지하고 있<br />

적으로 경쟁할 수 있게 됐다고<br />

인 기부자들의 기부액이 550<br />

령보다 적었다.<br />

와 관련, “뉴욕 맨해튼 형사 법<br />

다. 4월 말 기준 보유 현금은 바<br />

말했다.<br />

만달러(75억원)를 차지했으며,<br />

CNN에 따르면 트럼프 선거<br />

정에 피고로 선 것이 트럼프 전<br />

이든 대통령이 1억9천200만달<br />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석유가<br />

매달 기부하기로 약속한 사람<br />

캠프의 캐롤라인 레빗 대변인<br />

대통령 개인에게는 나쁜 소식<br />

러(2천617억원)로 트럼프 전<br />

스업체 콘티넨털 리소스의 창<br />

은 22만5천명이라고 설명했다.<br />

연준 인사들 “금리 인하 위한 추가 증거<br />

기다리는 인내 필요”<br />

엘비스 프레슬리 자택 경매 놓고<br />

손녀·대부업체 분쟁<br />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br />

와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는 21일(현지시간) 인<br />

‘로큰롤의 황제’ 엘비스 프레<br />

플레이션(물가 상승)이 둔화하고 있다는 추가 증거를 기<br />

슬리의 손녀가 지금은 박물관<br />

다리는 동안 인내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br />

으로 이용되는 프레슬리의 자<br />

이들은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아멜리아 아일랜드에서<br />

택 ‘그레이스랜드’ 경매를 놓고<br />

애틀랜타 연은이 주최한 금융시장 콘퍼런스에 참석해<br />

대부업체와 분쟁을 벌이고 있<br />

이같이 말했다.<br />

다고 영국 BBC 방송이 21일(현<br />

메스터 총재는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의<br />

지시간) 보도했다.<br />

사회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금리 인하에 앞서 “둔화하<br />

이에 따르면 배우 등으로 활<br />

는 것으로 보이는 인플레이션 지표를 몇 달간 더 보고<br />

동해 온 프레슬리의 손녀 라일<br />

싶다”고 강조했다.<br />

리 키오(34)는 모 대부업체 주<br />

콜린스 총재도 물가 압력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br />

의 목표 2%로 향하고 있다는 추가 증거를 보고 싶다고<br />

도로 23일 열릴 예정이었던 그<br />

레이스랜드의 경매를 중단해<br />

프레슬리의 자택 ‘그레이스랜드’<br />

말했다. 그는 “지금이 인내가 정말 필요한 순간 또는 시<br />

달라며 최근 소송을 제기했다.<br />

세한 뒤 그레이스랜드를 포함<br />

기했다고 덧붙였다.<br />

기라고 생각하는데 내 생각에는 (인플레이션) 지표들이<br />

이 업체는 키오의 어머니이<br />

해 프레슬리가 남긴 자산 대부<br />

현지 법원은 22일 이번 사건<br />

매우 혼재돼 있다”며 “(금리 인하 시점이) 이전에 생각했<br />

자 프레슬리의 외동딸 리사 마<br />

분을 상속받았다.<br />

과 관련한 심리를 진행할 것으<br />

던 것보다 오래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br />

리 프레슬리가 과거 그레이스<br />

그레이스랜드와 엘비스 프레<br />

로 보인다고 BBC는 전했다.<br />

콜린스 총재는 현재 통화정책이 향후 경제에 더 큰 부<br />

랜드를 담보로 380만 달러(약<br />

슬리 트러스트에 속한 자산을<br />

테네시주 멤피스에 있는 그<br />

담을 줄 수도 있며 “이번 경기 사이클의 특별한 양상으<br />

52억원)를 빌린 뒤 갚지 않았<br />

관리하는 엘비스 프레슬리 엔<br />

레이스랜드는 프레슬리가 지<br />

로 인해 적절하게 제약적인 정책을 취하고 있으며, 향후<br />

다고 주장하며 경매를 추진했<br />

터프라이즈(EPE)도 이날 성명<br />

난 1957년 구입해 1977년 별세<br />

더 강력한 정책을 준비해야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br />

던 것으로 전해졌다.<br />

을 통해 리사 마리가 돈을 빌린<br />

할 때까지 20년간 머물렀던 주<br />

크리스토퍼 윌러 연준 이사도 이날 CNBC 방송 인터뷰<br />

하지만 키오는 대부업체 측<br />

적이 없고 대출서류에 서명한<br />

택이다.<br />

에서 “(물가) 지표 둔화세가 3∼5개월 정도 지속된다면<br />

이 제시한 대출서류가 거짓이<br />

적도 없다고 밝혔다.<br />

1980년대 초부터 음악사 관<br />

당신은 연말께 그것(금리인하)이 가능하다고 생각할 수<br />

고 서류에 있는 어머니의 서명<br />

EPE는 대부업체의 주장은<br />

련 관광지로 일반에 공개돼 매<br />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br />

도 위조된 것이라고 강조했다.<br />

거짓이라면서 대부업체의 사<br />

년 60만명이 찾아오는 명소로<br />

키오는 작년 리사 마리가 별<br />

기행각을 막기 위해 소송을 제<br />

자리매김해 왔다.


MAY 24 2024 • KOREA TOWN NEWS USA NEWS | 59<br />

바이든 미국 대통령<br />

디즈니 픽사 스튜디오,<br />

전체 인력의 14% 해고 착수<br />

애니메이션 명가로 불리는 월트디즈니(이하 디즈니)<br />

의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이하 픽사)가 전체 인력<br />

의 약 14%를 해고하는 절차에 착수했다고 블룸버그와<br />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전했다.<br />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br />

에 나서는 후보로 조 바이든 대<br />

통령이 이미 내정된 미국 민주<br />

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지지후<br />

보 없음’ 표가 심상치 않은 수준<br />

으로 잇따라 나와 바이든 캠프<br />

를 긴장하게 만들고 있다.<br />

22일(현지시간) AP통신의 집<br />

계에 따르면 전날 당원은 물론<br />

일반 유권자들도 참여하는 프<br />

라이머리(예비선거) 방식으로<br />

치러진 켄터키주 민주당 경선<br />

결과, 99% 개표가 진행된 가운<br />

데 바이든 대통령이 71.3%(13<br />

만1천400여 표)의 득표를 했<br />

지만 ‘지지후보 없음’(Uncommitted)이<br />

17.9%(3만2천900여<br />

표)에 달했다.<br />

바이든 발목잡는 ‘지지후보 없음’ …<br />

또 매리앤 윌리엄슨 후보<br />

가 6.1%(1만1천100여 표), 사<br />

켄터키 경선서 18% 달해<br />

가자전쟁 과정서 보인 친이스라엘 정책에 지지층 분열 계속<br />

퇴한 딘 필립스 하원의원이<br />

4.7%(8천700여 표)의 표를 각<br />

각 얻었다.<br />

민주당 경선에서 나온 ‘지지<br />

후보 없음’ 표는 주로 이스라<br />

엘-하마스 전쟁 과정에서 바<br />

이든 대통령이 보여온 친이스<br />

라엘 정책에 대한 일부 지지층<br />

의 항의 표시로 간주되고 있다.<br />

지난 2월 경선이 치러진, 대<br />

표적 대선 경합주인 미시간주,<br />

3월 경선이 실시된 신흥 대선<br />

격전지로 꼽히는 미네소타주<br />

에서 ‘지지후보 없음’ 표는 각<br />

각 13%와 19%에 달했다.<br />

이런 가운데, 2020년 대선<br />

에서 바이든 대통령 쪽으로<br />

쏠렸던 미국내 아랍계·무슬림<br />

표심이 바이든 대통령을 이탈<br />

한 것은 물론 일부는 도널드<br />

트럼프 전 대통령 쪽으로 옮<br />

겨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br />

있다.<br />

뉴욕타임스(NYT)와 시에나<br />

대가 4월28일∼<strong>5월</strong>9일 대선 경<br />

합주인 애리조나·조지아· 미시<br />

간·네바다·위스콘신 등 5개주<br />

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아<br />

랍 출신 및 무슬림 유권자 사이<br />

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이<br />

든 대통령에 57% 대 25%로 크<br />

게 앞섰다.<br />

한편 바이든 대통령과 11월<br />

대선에서 재대결을 벌일 트럼<br />

프 전 대통령은 21일 공화당<br />

켄터키주 경선에서 약 85%의<br />

득표율을 기록했다. 3월에 사<br />

퇴한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br />

를 찍은 사람 비율은 6% 수준<br />

이었다.<br />

보도에 따르면 이날 약 175명의 픽사 직원이 해고 통<br />

보를 받았다.<br />

짐 모리스 픽사 사장은 스튜디오가 극장용 장편 애<br />

니메이션에 다시 집중하고 스트리밍 플랫폼 디즈니<br />

+(플러스) 콘텐츠 제작에서 벗어나기로 하면서 이번<br />

감원을 결정했다고 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설<br />

명했다.<br />

앞서 밥 아이거 디즈니 최고경영자(CEO)는 연간 75<br />

억달러(약 10조2천375억원)의 비용 절감 계획을 발표<br />

하고 지난해 전사적으로 8천여명의 인력을 감축한 바<br />

있다. 또 아이거 CEO는 디즈니의 콘텐츠 제작 편수를<br />

줄이고 양보다 질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br />

이런 기조 아래 픽사는 지난해 6월 75명의 인력을 줄<br />

인 데 이어 이번에 더 큰 규모의 감원을 단행하게 됐다.<br />

앞서 디즈니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극장 개봉 수<br />

입이 대폭 줄면서 힘든 시기를 보냈고, 픽사는 그 기간<br />

에 3편의 애니메이션을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으로<br />

공개했다.<br />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로고<br />

현대차, ‘차량 절도 막으려다 총격 피해’ 美 소송서 승리<br />

미국의 한 여성이 도난 방지 장치가<br />

아반떼)가 설계상 결함 때문에 절도에<br />

총격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br />

문에 총격 피해가 발생한 것은 아니라<br />

없는 자신의 현대차 차량이 절도 되는<br />

취약했다며 현대차 측을 상대로 소송을<br />

재판부는 원고 측이 피고가 제3자의<br />

고 봤다. 현대차 측이 원고의 부상을 초<br />

것을 막으려다 총격 피해를 입었다며<br />

진행했다.<br />

행위로부터 자신을 보호해야 할 의무<br />

래한 일련의 사건을 합리적으로 예상<br />

현대차 미국법인을 대상으로 낸 소송에<br />

해당 차량에는 기본 도난 방지 장치인<br />

수준을 높여주는 원고·피고 간 특별한<br />

할 수 있었다는 근거도 부족하다는 것<br />

서 현대차 측이 이겼다.<br />

엔진 이모빌라이저가 장착되어 있지 않<br />

관계를 주장하지 않았다면서, 원고 측<br />

이다.<br />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의 법률 리<br />

은 상태였으며, 절도범들이 차량을 빼<br />

의 과실 주장을 기각했다.<br />

틱톡 등 소셜미디어(SNS)에서 현대<br />

서치 서비스인 ‘블룸버그로’(Bloomberg<br />

앗으려 하는 과정에서 원고가 이를 막<br />

또 엄격한 법적 책임 주장도 기각하<br />

차·기아의 특정 차종을 쉽게 훔치는 방<br />

Law)에 따르면 미 미주리주 서부연방<br />

기 위해 창문 너머로 소리를 지르다가<br />

면서, 설계상 결함으로 지목된 부분 때<br />

법을 보여주는 ‘절도 챌린지’ 영상이 확<br />

지법 재판부는 현대차 측이 차량 절도<br />

산하면서, 현대차·기아의 일부 모델 도<br />

범들의 총격에서 원고를 보호해야 할<br />

난 사고는 최근 3년간 10배 넘게 늘어<br />

의무가 있는 것은 아니라면서 이같이<br />

난 바 있다.<br />

판단했다.<br />

미국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산<br />

또 총격 자체는 ‘개입 사건’인 만큼 현<br />

하 고속도로손실데이터연구소(HLDI)<br />

대차 측이 원고의 부상에 책임을 질 수<br />

에 따르면 2020년 상반기와 2023년 상<br />

없다는 것이다.<br />

반기 사이 현대차·기아 일부 취약 모델<br />

앞서 원고인 개브리엘 로턴은 자신<br />

의 2018년식 현대차 엘란트라(한국명<br />

현대차 엘란트라(한국명 아반떼)<br />

과 관련한 도난 보험금 청구는 1,000%<br />

이상 증가했다.


60 | USA NEWS KOREA TOWN NEWS •MAY 24 2024<br />

‘음성모방 논란’ 올트먼, MS 연례회의 깜짝 등장 “힘든 한 주”<br />

배우 조핸슨 반발·수츠케버 퇴사 등 의식 … “GPT-4 충분히 안전”<br />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샘<br />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21<br />

일(현지시간) 워싱턴주 레드먼<br />

드에서 열린 마이크로소프트<br />

(MS)의 연례 개발자 회의 ‘빌<br />

드’(Build)에 깜짝 등장했다.<br />

올트먼 CEO는 2시간 이상<br />

진행된 이날 행사의 마지막 게<br />

스트로 무대에 올라 케빈 스콧<br />

싼 논란을 직접적으로 언급하<br />

지는 않았다. 다만, 스콧 CTO<br />

가 “(GPT-4o 공개 이후) 힘든<br />

(wild) 한 주였지?”라고 묻자 “<br />

그렇다(yes)”라고 짧게 답했다.<br />

지난 13일 GPT-4o 공개 이<br />

후 일주일 사이 조핸슨 목소리<br />

논란과 함께 오픈AI는 공동 창<br />

립자 일리야 수츠케버의 퇴사<br />

MS<br />

최고기술책임자(CTO)와<br />

와 AI 안전성을 담당하던 슈퍼<br />

AI에 관한 얘기를 나눴다. MS<br />

는 오픈 AI에 130억 달러를 투<br />

자했다.<br />

MS 빌드 행사에 나온 샘 올트먼 오픈AI CEO<br />

얼라이먼트(superalignment·<br />

초정렬) 안전팀의 해체 등 여러<br />

일들을 겪었다.<br />

올트먼은 “지금이야말로 적<br />

로운 AI 모델 ‘GPT-4o’(포오)<br />

람이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의<br />

조핸슨은 올트먼이 작년 9월<br />

올트먼 CEO는 안전팀 해체<br />

어도 휴대전화 이후, 아마도 인<br />

가 미국 유명 배우 스칼릿 조<br />

2013년 개봉 영화 ‘그녀’(Her)<br />

에 이어 ‘GPT-4o’ 발표 이틀<br />

에 따른 AI 모델의 안전 우려를<br />

터넷 이후 가장 흥미진진한 시<br />

핸슨의 목소리를 무단으로 모<br />

의 목소리 주인공인 스칼릿 조<br />

전 연락을 해왔고 오픈AI에 자<br />

의식한 듯 GPT-4의 안전성에<br />

기다. 어쩌면 그보다 더 큰 기<br />

방했다는 논란에 휘말린 와중<br />

핸슨을 모방한 것 아니냐는 지<br />

신의 목소리 사용을 허락하지<br />

대해서도 언급했다.<br />

회일 수도 있다”며 “이렇게 빨<br />

에 이뤄진 것이어서 더욱 관심<br />

적이 제기됐다.<br />

않았는데도 사용했다며 “충격<br />

그는 “앞으로 해야 할 일이<br />

리 의미 있게 적용된 기술은 지<br />

을 끌었다.<br />

오픈AI는 “다른 전문 배우의<br />

과 분노를 느꼈다”고 크게 반<br />

더 많다”면서도 “GPT-4는 다<br />

금까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br />

오픈AI가 사람과 음성으로<br />

목소리”라고 주장했지만, 조핸<br />

발했다.<br />

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을<br />

이날 올트먼 CEO의 등장은<br />

대화까지 할 수 있는 ‘GPT-4o’<br />

슨이 법적 조치를 시사하면서<br />

올트먼 CEO는 이날 행사<br />

만큼 충분히 안전하다”고 강<br />

지난 13일 공개한 오픈AI의 새<br />

공개 이후 이 음성이 AI와 사<br />

논란이 커지고 있다.<br />

에서 ‘GPT-4o’ 음성을 둘러<br />

조했다.<br />

美 성인 ‘재정상황 괜찮다’ 이상 응답<br />

72% … 7년만에 최저<br />

“기름값 잡아라” … 바이든,<br />

비축 휘발유 100만 배럴 방출<br />

고( 高 )물가 여파로 미국인들 가운데 현재 재정적으로<br />

괜찮거나 편안하다고 여기는 이들의 비율이 7년 만에 가<br />

‘갤런당 4달러 넘기면 트럼프가 이긴다’ 일각 예상속 개입나서<br />

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br />

바이든 정부가 기름값을 잡<br />

유를 북동부휘발유공급저장소<br />

미국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br />

21일(현지시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공개<br />

기 위해 전략 비축유를 방출키<br />

(NGSR)에서 방출키로 했다고<br />

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br />

한 ‘2023년 미국 가계 경제적 웰빙’ 보고서에 따르면<br />

로 했다.<br />

발표했다.<br />

공 및 인플레이션 등의 영향<br />

조사대상 성인 가운데 재정적으로 ‘괜찮다’라고 답한<br />

11월 대선을 앞두고 유권자<br />

이번 발표는 미국인들이 여<br />

으로 2022년 갤런당 5달러를<br />

비율은 39%, ‘편안하게 살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33%<br />

의 표심에 큰 영향을 미치는 휘<br />

행을 많이 가는 미국 현충일<br />

돌파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br />

였다.<br />

발유 가격이 내려가지 않자 여<br />

인 메모리얼데이(<strong>5월</strong>27일)와<br />

록했다.<br />

두 답변을 합한 비율은 72%로 지난 2016년(70%) 이<br />

름 휴가철을 앞두고 조치에 나<br />

독립기념일(7월4일)을 앞두고<br />

그러나 이후 인플레이션 안<br />

후 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br />

선 것이다.<br />

나왔다.<br />

정세, 대규모 전략비축유 방출<br />

지난 2021년의 78%보다는 2년 만에 6%포인트나 낮<br />

에너지부는 21일(현지시간)<br />

미국자동차협회(AAA)<br />

홈<br />

등의 영향으로 3달러 초반까지<br />

아졌고,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9%(2022년 7월)까지 올랐<br />

보도자료를 내고 “차량 운전<br />

페이지에 따르면 미국의 이날<br />

하락했다가 상승세로 전환해<br />

던 2022년과 비교해도 1%포인트 하락했다.<br />

이 많아지는 여름철을 앞두고<br />

평균 휘발유 가격은 갤런(약<br />

현재 수준에 머물러 있다.<br />

연준은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지속됐음에도 불구하고<br />

바이든 정부는 주유소의 휘발<br />

3.78L)당 3.598달러다. 이는 1<br />

미국의 핵심 정책 이슈인 인<br />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가장 높은 재정적 우려 사항<br />

유 가격을 낮추는 데 집중하고<br />

년전 3.539달러에 비해 다소<br />

플레이션 문제와 밀접하게 맞<br />

으로 남았다”라고 평가했다.<br />

있다”면서 100만 배럴의 휘발<br />

올라간 수준이다.<br />

물려 있는 주유소의 휘발유 가<br />

특히 18세 미만 자녀를 둔 부모가 최근 2년 새 경제적<br />

격은 유권자 표심에 영향을 크<br />

웰빙 수준이 가장 크게 타격받은 것으로 나타났다.<br />

게 주는 요소다.<br />

18세 미만 자녀와 함께 거주하는 부모 중 재정적으로<br />

무디스의 한 수석 이코노미<br />

괜찮다거나 편안하게 살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총 64%<br />

스트는 지난 4월 CNN과 인터<br />

로, 자료 집계가 시작된 2015년 이후 가장 낮았다.<br />

뷰에서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br />

연준은 “18세 미만 자녀와 함께 거주하는 부모는 최근<br />

갤런당 4달러를 넘을 경우 도<br />

몇년 새 웰빙 수준 변화가 가장 크게 나타난 그룹 중 하<br />

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br />

나”라고 평가했다.<br />

에서 이길 것이라고 전망하기<br />

캘리포니아 주유소<br />

도 했다.


MAY 24 2024 • KOREA TOWN NEWS USA NEWS | 61<br />

핀터레스트 이미지 캡처 보그<br />

美 대학가에 폭탄주 문화 확산 …<br />

전문가들 “생명 위협할 수도”<br />

미국 Z세대(1990년대 중반에<br />

서 2000년대 초반 출생자) 사이<br />

에서 신종 폭탄주 문화가 확산<br />

하고 있다.<br />

20일(현지시간) 미국 CNN<br />

방송은 ‘보그(BORG) 마시기란<br />

무엇인가, 왜 이 유행은 위험한<br />

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미국<br />

대학생들 사이에서 퍼지는 술<br />

파티 문화를 조명했다.<br />

보그란 ‘필름이 끊기도록 맹<br />

렬히 마시는 술’(blackout rage<br />

gallon)이라는 말의 약어로, 증<br />

류주와 물·향미료·전해질 음료<br />

등을 섞어 1갤런(3.8 리터) 크<br />

기의 용기에 담은 폭탄주를 의<br />

미한다. 요즘 대학가에서 인기<br />

를 끄는 낮 시간대 파티인 다<br />

티(darty)에서 보그를 주로 마<br />

신다.<br />

보그가 언제 처음 시작됐<br />

는지는 추적하기는 어렵다고<br />

CNN은 전했다. 다만 지난해 3<br />

월 매사추세츠대 애머스트 캠<br />

퍼스의 학생 20여 명이 학교 인<br />

근 야외 파티에서 술을 마시다<br />

가 구급차로 이송되는 사건이<br />

발생하면서 보그가 헤드라인을<br />

장식한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br />

이같은 술 문화는 대학가를<br />

넘어 고등학생들 사이에서도<br />

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br />

플로리다주의 고등학생 버<br />

지니아(18·가명)는 지난해와<br />

올해 졸업반 수영장 파티에서<br />

“모두 자신만의 보그를 만들<br />

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br />

신의 보그에 이름을 붙이고 “그<br />

이름을 네임펜으로 (술통에) 쓰<br />

면서 창의력을 발휘한다”면서<br />

이런 방식으로 사람들과 교류<br />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보그에 매<br />

력을 느낀다고 설명했다.<br />

다만 전문가들은 보그를 마<br />

시는 행동이 건강을 해칠 수 있<br />

다고 경고한다.<br />

애나 렘브케 스탠퍼드대 정<br />

신과·중독의학 교수는 보그에<br />

알코올 함량이 높아 “한 잔을<br />

마시더라도 잠재적으로 생명<br />

을 위협하는 음주나 알코올 중<br />

독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br />

했다.<br />

버지니아도 “많은 사람이 (보<br />

그를 만들 때) 보드카를 들이부<br />

을 뿐 그 양을 재지 않는다”며<br />

보그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있<br />

다고 말했다.<br />

나아가 보그를 ‘즐기는’ 모<br />

습이 틱톡 등 소셜미디어를<br />

통해 확산하면서 그 위험성에<br />

대한 경각심이 희석될 수 있<br />

다는 우려도 있다.<br />

렘브케 교수는 “(보그의) 더<br />

위험한 점은 위험하고 일탈적<br />

인 행동을 하고 이를 SNS에 퍼<br />

뜨려 이것이 보통의 행동인 것<br />

처럼 만든다는 것”이라고 지적<br />

했다.<br />

독일 여행중 맥주잔 슬쩍 … 52년 만에 되갚아<br />

는 “어리석은 대학생이”라고<br />

적었다.<br />

TZ에 따르면 그가 훔친 맥주<br />

잔은 호프브로이하우스를 뜻하<br />

는 문구 ‘HB’를 새긴 석제 머그<br />

그레고리 K의 사죄 편지<br />

미국의 한 70대 노인이 대학<br />

생 시절 독일에서 슬쩍한 맥주<br />

잔을 52년 만에 되갚았다.<br />

20일(현지시간) 뮌헨 지역매<br />

체 타게스차이퉁(TZ)에 따르면<br />

뮌헨의 유명 맥줏집 호프브로<br />

이하우스는 최근 자신을 그레<br />

고리 K(74)라고 밝힌 미국인에<br />

게서 편지 한 통을 받았다.<br />

그는 대학생 때인 1972년 1<br />

월 친구들과 함께 유럽 여행 도<br />

중 호프브로이하우스에서 맥주<br />

잔을 몰래 가져갔고 아직도 간<br />

직하고 있다고 고백했다.<br />

그러면서 “바보 같은 행동을<br />

용서해달라”며 50달러(약 6만<br />

8천원) 지폐를 편지 봉투에 넣<br />

어 함께 보냈다. 편지 마지막에<br />

잔이다. 호프브로이하우스는<br />

이 잔이 맥주를 얼마나 따랐는<br />

지 잘 보이지 않아 그레고리 K<br />

가 다녀간 몇 달 뒤부터 사용하<br />

지 않았다. 지금은 기념품으로<br />

40유로(약 5만9천원) 안팎에<br />

판매된다.<br />

호프브로이하우스는 “(사죄<br />

를) 기꺼이 받아들이겠다. 맥주<br />

잔과 함께 계속 즐기시길 바란<br />

다”며 편지와 함께 온 50달러<br />

는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고<br />

밝혔다.


62 | USA NEWS KOREA TOWN NEWS •MAY 24 2024<br />

“1980년대 美 월가 탐욕의 상징”<br />

아이번 보스키 사망<br />

다트머스 대학 졸업식에서 기부를 설명하고 있는 로버트 헤일<br />

1980년대 미 월가를 뒤흔들었던 내부자 거래 스캔들<br />

의 주인공이었던 아이번 보스키가 20일(현지시간) 캘<br />

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인근 자택에서 향년 87세로 숨<br />

을 거뒀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이날 보도했다.<br />

그는 월가의 위선과 탐욕을 그린 올리버 스톤 감독<br />

의 영화 ‘월스트리트’(1987)에서 마이클 더글러스가 연<br />

기한 기업사냥꾼 고든 게코의 모델이 된 인물로도 유<br />

명하다.<br />

월가에서 차익거래 트레이딩으로 막대한 부를 쌓고<br />

호화로운 생활을 즐겼던 그는 1986년 기업 인수·합병<br />

(M&A)과 관련한 내부자 거래 혐의로 기소돼 당시로선<br />

최대 액수였던 벌금 1억 달러와 징역 3년 6개월 형을 선<br />

고받으며 한순간에 무너졌다.<br />

검찰과 감형 협상(플리바게닝)을 하는 과정에서 자신<br />

과 거래했던 드렉셀 버냄, 마이클 밀켄 등 다른 월가의<br />

거물들의 비위를 제보해 월가를 뒤흔들기도 했다.<br />

당시 수사를 담당했던 뉴욕남부지검의 검사장은 뉴<br />

욕시장이 된 루돌프 줄리아니였다.<br />

보스키는 사법당국 수사의 칼끝이 자신을 향하기 직<br />

전인 1986년 캘리포니아대 버클리의 경영대학원 졸업<br />

식 연설자로 참석해 “탐욕(greed)은 건강한 것”이라고<br />

말하기도 했다. 발언 당시에는 청중의 박수를 받았던<br />

이 발언은 이후 영화 월스트리트에서 인용돼 두고두<br />

고 회자됐다.<br />

NYT는 보스키에 대해 “1980년대 내부자 거래 스캔<br />

들의 중심인물로 월가 탐욕의 상징이 된 자신만만한 금<br />

융가”라고 평가했다.<br />

1987년 4월 맨해튼 법원을 나서는 보스키<br />

미국 매사추세츠 다트머스<br />

대학 졸업식에서 억만장자 자<br />

선가가 졸업생들에게 각각 1천<br />

달러(약 136만원)를 선물했다<br />

고 AP 통신이 21일(현지시간)<br />

보도했다.<br />

AP에 따르면 지난 16일 졸업<br />

식에서 돈다발을 선물한 자선<br />

가는 그래닛 텔레커뮤니케니<br />

션즈(Granite Telecommunications)의<br />

창업자인 로버트 헤<br />

일이다.<br />

미국프로농구(NBA) 보스턴<br />

셀틱스 지분도 보유하고 있는<br />

그는 포브스지 추정 순자산이<br />

54억달러(약 7조3천600억원)<br />

에 달한다.<br />

헤일은 4년 전부터 졸업생들<br />

에게 현금을 선물로 안기는 기<br />

부를 시작했다.<br />

그는 AP 통신과의 인터뷰에<br />

서 “학생들이 축하할 일이 거의<br />

없었던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br />

기부를 시작했다”며 “인생에서<br />

“나도 루저였지만 … ”<br />

美 졸업식 돌며 1인당 1천 달러 뿌린 갑부<br />

4년 전부터 대학가 찾아가 돈다발 선물 … 절반은 기부 유도<br />

모험하고 실패해도 괜찮다는<br />

것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br />

헤일은 특히 학생들이 1천달<br />

러 중 절반인 500달러(약 68만<br />

원)는 자신을 위해 사용하고 나<br />

머지 500달러는 다른 사람들을<br />

위해 기부하도록 하고 있다.<br />

이날 졸업식에서 돈다발을<br />

받게 된 졸업생은 1천여명이다.<br />

자신과 아내 카렌이 인생에<br />

서 경험했던 가장 큰 기쁨이<br />

기부였던 만큼 학생들도 이를<br />

느끼게 해주고 싶다는 이유에<br />

서다.<br />

그는 졸업식에서 “우리는 여<br />

러분에게 두 가지 선물을 주고<br />

싶다. 하나는 우리가 주는 선물<br />

이고, 또 다른 하나는 기부라는<br />

선물”이라며 “지금과 같은 힘<br />

든 시기에는 나눔과 배려, 기부<br />

의 필요성이 더 크고, 우리 공<br />

동체는 여느 때보다 여러분의<br />

아량을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br />

그는 “내가 아마도 여러분이<br />

지금까지 만나본 사람 중 가장<br />

‘루저’일 수 있다”며 2002년 닷<br />

컴 붕괴로 운영하던 회사가 파<br />

산하는 등 성공하기까지 험난<br />

한 일도 많았다고 회상했다.<br />

졸업식에서 돈다발을 받게<br />

된 졸업생 죠슈아 버나딘은 “모<br />

든 사람이 몇초간 충격을 받았<br />

고, 그러고 나서 모두 행복해했<br />

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br />

버나딘은 아직 자신의 몫인<br />

500달러로는 무엇을 할지 정하<br />

지 못했다면서도 나머지 500달<br />

러는 대학에서 참여했던 극단<br />

과 성가대에 기부하겠다는 계<br />

획을 밝혔다.<br />

지난해에는 매사추세츠 보<br />

스턴 대학 졸업식에서 기부 선<br />

물 보따리를 풀었던 헤일은 내<br />

년에도 더 많은 기부를 할 계획<br />

이다.<br />

다만 그가 내년에 어느 대학<br />

의 졸업식에 나타날지는 아직<br />

미지수다.<br />

美 소매업체들 잇따라 가격 인하 … 타깃, 5천개 품목 가격↓<br />

미국 대형 소매업체 타깃이 고물가에<br />

자들을 다시 매장으로 유인하기 위해<br />

인터뷰에서 소비자들이 생활비가 3년<br />

화됐으며, 특히 핵심 고객층인 중산층<br />

지친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우유<br />

잇따라 가격을 내렸다.<br />

전에 비해 20∼30% 상승했으나 소득은<br />

마저 가격 상승에 부담을 느끼고 재량<br />

와 과일에서 애완동물 사료에 이르기까<br />

패스트푸드 식당을 찾는 소비자도 줄<br />

이를 따라잡지 못하면서 지난 1년간 쇼<br />

상품 구매를 줄여왔다.<br />

지 일상용품 5천개 품목의 가격을 인하<br />

면서 맥도날드도 다음 달 25일부터 5달<br />

핑을 줄였다고 말했다<br />

한다.<br />

러(약 6천800 원) 세트 메뉴를 한 달간<br />

타깃의 식품·필수재·뷰티 부문 최고<br />

20일(현지시간) CNN과 로이터통신<br />

한시적으로 판매하기로 했다.<br />

책임자 릭 고메스는 성명에서 “소비자<br />

에 따르면 타깃은 이날부터 먼저 버터<br />

타깃의 이번 가격 인하도 지난해 매출<br />

들이 가용할 수 있는 생활비를 모두 끌<br />

와 세제 등 1천500개 인기 품목에 대한<br />

이 2016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한 데다<br />

어다 써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끼고 있<br />

가격을 내렸다.<br />

올해도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이를<br />

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br />

미국 소비자들이 인플레이션(물가 상<br />

반전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br />

다른 대형소매업체들과 마찬가지로<br />

승)으로 지출을 줄이면서 스웨덴 가구<br />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레<br />

타깃도 2020년과 2021년 코로나19 팬<br />

업체 이케아와 독일계 마트 체인 알디<br />

이팅스의 소매 및 소비자 부문 관리 담<br />

데믹(대유행) 당시 고객들이 매장과 온<br />

등 다른 주요 소매업체들도 최근 소비<br />

당 임원 새라 와이어스는 최근 CNN과<br />

라인에서 대거 사재기한 후 매출이 둔<br />

미국 대형 소매업체 ‘타깃’ 간판


MAY 24 2024 KOREA TOWN NEWS | 63


64<br />

KOREA TOWN NEWS<br />

MAY 24 2024<br />

기사 제보 : info@dallasKTN.com<br />

카카오 판교 사옥<br />

“최소 6만5천명 정보 유출” …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역대 최대’<br />

개인정보위 “오픈채팅방 아이디 암호화 미조치 등 점검 소홀” 제재<br />

이용자 정보에 대한 점검과 보호 조치<br />

이용자 정보(임시ID)를 알아내고, 카카<br />

이디를 암호화하는 조처를 했으나, 기<br />

전조치의무 위반으로 과징금 151억4천<br />

등을 소홀히 해 약 6만5천건의 개인정<br />

오톡의 ‘친구 추가’ 기능 등을 통해 일반<br />

존에 개설된 일부 오픈 채팅방의 임시<br />

196만원을, 안전조치의무와 유출 신고·<br />

보를 유출한 카카오가 국내업체 중 역대<br />

채팅 이용자 정보(회원일련번호)를 파<br />

아이디는 여전히 암호화가 되지 않은<br />

통지의무 위반으로 과태료 780만원을<br />

최대 과징금인 151억여원을 물게 됐다.<br />

악했다. 이들 정보를 ‘회원일련번호’를<br />

채 그대로 쓰였던 것으로 확인됐다.<br />

부과했다. 아울러 카카오가 이용자에게<br />

이제까지 역대 최대 과징금이었던 골<br />

기준으로 결합해 개인정보 파일로 생성<br />

이러한 취약점을 파고든 해커는 암호<br />

유출 통지를 할 것을 시정명령하고, 개<br />

프존의 75억여원보다 두 배 이상 많은<br />

했고, 이를 텔레그램 등에 판매한 것으<br />

화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오픈 채팅방<br />

인정보위 홈페이지에 이러한 처분 결과<br />

금액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2일<br />

로 확인됐다.<br />

의 임시아이디와 회원일련번호를 알아<br />

를 공표하기로 했다.<br />

제9회 전체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의<br />

남석 개인정보위 조사조정국장은 “정<br />

냈고, 회원일련번호로 다른 정보와 결<br />

카카오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회원<br />

결했다고 23일 밝혔다.<br />

확한 유출 규모는 경찰에서 조사 중”이<br />

합해서 판매할 수 있었다.<br />

일련번호와 임시 아이디는 그 자체로<br />

지난해 3월 개인정보위는 카카오톡<br />

라며 “특정 사이트에 카카오톡 오픈채<br />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카카오톡 API(응<br />

어떠한 개인정보도 포함하고 있지 않으<br />

오픈채팅 이용자의 개인정보가 불법 거<br />

팅방 이용자 696명의 정보가 올라와 있<br />

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이용한 각종<br />

며, 이것으로 개인 식별이 불가능하다”<br />

래되고 있다는 보도에 따라 개인정보보<br />

는 것을 확인했고, 해커가 최소 6만5천<br />

악성 행위 방법이 공개됐음에도, 카카<br />

며 “사업자가 생성한 서비스 일련번호<br />

호법 위반 여부 조사에 착수했다.<br />

719건의 (개인정보를) 조회한 것으로<br />

오는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에 대한 점<br />

를 암호화하지 않은 것은 법령 위반으<br />

당시 온라인 마케팅 프로그램을 거래<br />

확인했다”고 밝혔다.<br />

검과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개<br />

로 볼 수 없을 것”이라고 반박했다.<br />

하는 한 사이트에서는 카카오톡 오픈<br />

개인정보위는 카카오가 오픈채팅 서<br />

인정보위는 지적했다.<br />

이어 “전담 조직을 통해 외부 커뮤니<br />

채팅방 참여자의 실명과 전화번호 등<br />

비스를 운영하면서 참여자의 임시 아이<br />

카카오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이용자<br />

티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상<br />

정보를 추출해준다는 업체의 광고 글이<br />

디(ID)를 암호화하지 않아, 임시 아이디<br />

의 개인정보가 유출되고 있다는 사실을<br />

시 모니터링하고 보안 이슈를 점검하고<br />

잇달아 올라왔던 것으로 알려졌다.<br />

에서 회원일련번호를 쉽게 확인할 수<br />

인지했음에도 신고하지 않았을뿐더러,<br />

있다”며 “행정소송을 포함한 다양한 법<br />

개인정보위에 따르면 해커는 오픈 채<br />

있었다는 점을 파악했다.<br />

이용자에게 이 사실을 알리지도 않았다.<br />

적 조치 및 대응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br />

팅방의 취약점을 이용해 이곳에 참여한<br />

2020년 8월부터 오픈 채팅방 임시 아<br />

이에 개인정보위는 카카오에 대해 안<br />

라고 강조했다.<br />

‘꾀끼깡꼴끈’ 부산 번영로 터널 위에 등장한 황당 문구<br />

부산 번영로의 한 터널 입구 상단에 뜻을 알기<br />

어려운 ‘꾀·끼·깡·꼴·끈’이라는 문구가 설치돼 논<br />

란이 일고 있다.<br />

23일 부산시설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부산 도시<br />

고속도로 대연터널 입구 위에 ‘꾀·끼·깡·꼴·끈’이<br />

라고 적은 대형 문구를 지난 21일 설치했다.<br />

부산 도시고속도로 입구 위 정체불명 문구<br />

정확한 뜻을 알기 어려운 이런 문구가 설치되자<br />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황당하다”는 글과 함<br />

께 해당 문구의 사진을 올린 게시물이 잇따른다.<br />

이 문구의 뜻을 알고 나면 허탈할 수밖에 없다.<br />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난 1일 2일 시무식에서 공<br />

직자가 가져야 할 5가지 덕목으로 한 작가의 말을<br />

인용해 “공적 선의를 가진 존재로서 우리의 정체<br />

성을 확립하기 위해선 꾀(지혜), 끼(에너지·탤런<br />

트), 깡(용기), 꼴(디자인), 끈(네트워킹)이 필요하<br />

다”고 언급했는데 시설공단이 이 내용을 터널 위<br />

에 게시한 것이다.<br />

이에 대해 온라인에서는 “부산시 산하 공무원들<br />

끼리만 돌려보면 될 이야기를 터널 위에다 왜 예<br />

산을 들여 붙여놓았느냐”, “흉물이다” 등 비판이<br />

확산하고 있다.<br />

부산시설공단은 5차례에 걸친 디자인경영위원<br />

회 회의에서 노후 시설물을 중심으로 감동 문구를<br />

설치해 미관을 개선하자는 아이디어가 제시됨에<br />

따라 도로를 담당하는 부서에서 문제의 문구를 설<br />

치했다고 설명했다.<br />

부산시설공단은 이 문구를 설치한 이후 부정적<br />

인 의견이 확산하자 당혹해하고 있다.<br />

논란이 확산하자 박 시장은 “안전이 중요시되는<br />

고속도로 터널 위에 저러한 문구를 설치하는 것은<br />

적절치 않은 일”이라며 “즉각 시정해 혼란을 방지<br />

하라”고 지시했다.


MAY 24 2024 • KOREA TOWN NEWS KOREA NEWS | 65<br />

고위 당정대협의 매주 일요일 개최 … 정책협의회도 신설<br />

여권의 삼각 축인 정부와 대<br />

닝할 수는 없으니, 개별 부처의<br />

통령실, 국민의힘은 미흡하다<br />

정책 스크리닝 기능을 강화하<br />

는 비판을 받아온 정책 조율 기<br />

기로 했다”며 “특히 국민의 시<br />

능 강화를 위해 ‘정책협의회’를<br />

각에서 보는 것을 중시하자는<br />

신설하고 매주 한 차례 회의를<br />

데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br />

열기로 했다.<br />

정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br />

당정대는 22일 모처에서 첫<br />

자들과 만나 “공식적인 고위 당<br />

정책협의회를 비공개로 열고<br />

정뿐 아니라 장·차관들과 국회<br />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br />

에서 수시로 정책에 관해 얘기<br />

회의에는 방기선 국무조정실<br />

할 것”이라며 정책을 “주관 부<br />

장, 국민의힘 정점식 정책위의<br />

장, 대통령실 성태윤 정책실장,<br />

해외 직구 관련 브리핑하는 성태윤 정책실장<br />

처가 하더라도 당과 사전 협의<br />

해서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br />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이 참<br />

지금까지 고위 당정대 협의<br />

해외 직접구매(직구) 규제 발<br />

렴을 강화하라고 한 지시에 따<br />

한편,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br />

석했다.<br />

회는 주요 현안이 있을 때만 필<br />

표로 빚어진 혼선과 논란이 결<br />

른 것이기도 하다.<br />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강정애<br />

정책협의회는 국정 전반에<br />

요에 따라 열렸다.<br />

정적 계기로 작용했다.<br />

통상 과거 정부에선 당정이<br />

국가보훈부 장관과 천대엽 법<br />

대한 논의가 이뤄지는 고위 당<br />

또 각 부처 실무진과 당이 참<br />

당정 간 협의 부족에 대한 지<br />

원내대표·정책위의장 등 원내<br />

원행정처장, 한화진 환경부 장<br />

정대 협의회와 달리 정책적 측<br />

여하는 실무 당정 협의를 수시<br />

적이 가중돼온 가운데 이번 직<br />

지도부와 국무조정실장 및 소<br />

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br />

면에 초점을 맞춰 논의를 이어<br />

로 진행하고, 대통령실은 정책<br />

구 논란까지 터지자 정책 조율<br />

관 부처 장관들이 참여하는 협<br />

관 등으로부터 잇따라 현안 보<br />

갈 예정이다.<br />

실장을 중심으로 주요 정책 사<br />

에 초점을 둔 별도의 협의체를<br />

의회를 자주 열었지만, 윤석열<br />

고를 받았다.<br />

이와 함께 당정대는 한덕수<br />

안의 현실 적합성을 점검해 나<br />

마련하고 고위급 협의회도 사<br />

정부 들어서는 당정 협의체가<br />

지난 9일 여당 원내사령탑으<br />

국무총리, 국민의힘 황우여 비<br />

가기로 했다.<br />

실상 상시 가동 체제에 들어가<br />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지<br />

로 선출된 추 원내대표와 장관<br />

상대책위원장, 정진석 대통령<br />

당정대가 ‘정책 라인’ 중심의<br />

게 됐다.<br />

적이 많았다.<br />

들의 상견례이자, 당정대 정책<br />

비서실장 등이 참여하는 기존<br />

정책협의회를 별도로 가동하고<br />

이는 직구 논란 이후 윤석열<br />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연<br />

협의회와 마찬가지로 정책 조<br />

고위 협의회도 매주 일요일 여<br />

고위 협의회도 매주 개최로 정<br />

대통령이 정책 사전 검토 및 당<br />

합뉴스와 통화에서 “대통령실<br />

율 기능을 강화하려는 차원이<br />

는 것으로 정례화했다.<br />

례화한 데는 정부의 일방적인<br />

정 협의를 포함한 국민 의견 수<br />

이 모든 정책을 사전에 스크리<br />

기도 하다.<br />

“한일 정상회담 26일 서울 개최 조율 …<br />

라인야후 논의 가능성”<br />

UAE 국빈방문 마친 윤석열 대통령 내외<br />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br />

과 기시다 총리, 리창 중국 총<br />

사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고 한<br />

미오 일본 총리가 26일 서울에<br />

서 정상회담을 하는 방향으로<br />

리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br />

회담이 성사되면 한일 정상<br />

미일 방위 협력을 촉진하는 데<br />

도 합의할 것으로 전망된다.<br />

무함마드 UAE 대통령 국빈 방한<br />

한일 정부가 조율하고 있다고<br />

은 지난해 11월 미국 샌프란<br />

교도통신은 “한국 측에서는<br />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br />

교도통신이 22일 외교 소식통<br />

시스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br />

메신저앱 라인의 개인정보 유<br />

통령이 오는 28∼29일 윤석열 대통령의 초청으로 우리<br />

을 인용해 보도했다.<br />

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br />

출과 관련해 일본 총무성이 라<br />

나라를 국빈 방문한다고 22일 대통령실이 발표했다.<br />

보도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br />

의 기간 회담 이후 약 6개월<br />

인 운영사인 라인야후에 한국<br />

윤 대통령과 무함마드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경제투<br />

는 오는 26∼27일 서울에서 열<br />

만에 다시 만나게 된다.<br />

네이버와 자본 관계 재검토를<br />

자, 에너지, 국방·방산, 첨단기술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br />

릴 것으로 알려진 한중일 정상<br />

한일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br />

요구한 데 대해 여론이 반발하<br />

에서 양국의 ‘특별전략적동반자관계’ 심화 방안과 협력<br />

회의 참석을 계기로 윤 대통령<br />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에 대<br />

고 있어 정상회담 의제로 오를<br />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br />

과 양자 회담을 개최하고 한일<br />

항하기 위해 한미일 협력을 재<br />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br />

UAE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br />

관계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br />

차 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br />

이밖에 양국 정상은 내년 한<br />

음이다.<br />

3국 정상회의에는 윤 대통령<br />

또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br />

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br />

무함마드 대통령은 왕세제 시절 한국을 다섯 차례 방<br />

아 정상을 포함한 모든 수준에<br />

문했으며 2019년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br />

서 의사소통을 계속하자고 합<br />

한 적이 있지만, 대통령 자격으로 한국에 온 적은 없다.<br />

의할 것으로 보인다.<br />

대통령으로 취임한 이후인 지난해 10월 중순에도 방<br />

이에 따라 양국 국회의원과<br />

한하려 했으나 역내 사정으로 이를 순연한 바 있다.<br />

경제계, 문화계의 교류 촉진에<br />

무함마드 대통령의 이번 방한은 지난해 윤 대통령의<br />

합의할 것으로 예상된다.<br />

UAE 국빈 방문에 대한 답방이기도 하다.<br />

기시다 총리는 한국 정부에<br />

윤 대통령은 지난해 1월 UAE를 한국 정상으로는 처음<br />

일본인 납북자 문제 해결을 위<br />

국빈 방문해 무함마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며 300억<br />

해 협력해 달라고 재차 요청할<br />

달러 규모 투자 약속을 받아냈다.<br />

지난해 열린 한일 정상회담<br />

계획이다.


66 | KOREA TOWN NEWS<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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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4 2024 KOREA TOWN NEWS | 67


68 | KOREA NEWS KOREA TOWN NEWS • MAY 24 2024<br />

일부 전공의 복귀 디데이 넘겨…전문의 취득 차질 가능성<br />

응급의학 전공의들, 윤석열 대통령에게 전달할 편지와 책을 들고 기자회견<br />

정부 “증원 원점 재검토 비현실적 … 의사국시 연기 있을수 없다”<br />

“전공의 복귀 의사 밝혀야 문제 해결 논의 … 복귀 전공의 불이익 최소화”<br />

정부가 전공의들의 의료현장 복귀를<br />

서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의대 정원<br />

취했지만 아무런 응답이 없었다. 특정<br />

대책 가운데 하나로 의사 국가시험 일<br />

촉구하면서도, 먼저 복귀 의사를 밝혀<br />

원점 재검토’ 같은 비현실적인 조건을<br />

학교의 전공의 대표와 면담 약속을 했<br />

정과 원서접수 연기를 건의한 것과 관<br />

야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하겠다는 입<br />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br />

다가 (전공의 대표가) 하루이틀 전 못하<br />

련해서는 졸업이 6개월 이상 남아있고<br />

장을 재차 강조했다.<br />

그는 “사실은 복귀를 희망하는 다수<br />

겠다고 한 사례도 있다”며 “(전공의) 대<br />

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의 보호할<br />

‘동맹휴학’ 중인 의대생들의 의사 국<br />

의 전공의가 있지만 집단화된 문화, 동<br />

표들과의 면담을 다시 요청해 보겠다”<br />

필요가 있다는 점을 들면서 “있을 수 없<br />

가시험 연기 요구와 관련해서는 “있을<br />

료의 비난 때문에 용기를 내기 어려운<br />

고 말했다.<br />

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0년<br />

수 없는 일”이라고 일축했다.<br />

여건이 있다”며 “복귀를 신속하게 하는<br />

박 차관은 전공의들의 복귀를 독려하<br />

에도 연기한 것이 아니고, 시험은 그대<br />

박민수 복지부 2차관은 22일 의사 집<br />

경우에는 최대한 개인의 불이익도 최<br />

기 위한 ‘전공의 연속근무 단축 시범사<br />

로 진행한 뒤 추가시험으로 구제한 사<br />

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br />

소화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br />

업’에 대상 병원의 절반 가까이가 참여<br />

례가 있다”며 “이번에는 할 것이다, 말<br />

브리핑에서 “전공의 여러분들이 복귀<br />

명했다.<br />

신청을 했다고 설명했다.<br />

것이다 말씀 드릴 수 있는 상황은 아니<br />

의사를 밝히지 않는 상황에서는 문제<br />

그러면서 “이탈 기간이 3개월이 넘어<br />

지난 2~17일 참여 병원을 모집한 결<br />

다”라고 덧붙였다.<br />

해결 방안을 논의할 수 없다”며 “복귀를<br />

가면서 수련 기간을 채우지 못하는 상<br />

과 신청 조건을 충족하는 96개 수련병<br />

정부는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23일부<br />

희망하는 전공의들의 불이익이 최소화<br />

황이 있는데, 조속히 복귀를 하면 그러<br />

원 중 46%인 44곳이 신청했다.<br />

터 4주간 군의관 120명을 신규 배치하<br />

될 수 있도록 필요한 노력을 다할 것”이<br />

한 불이익에 대해 (구제를) 추가 검토할<br />

시범사업은 전공의 연속근무 시간을<br />

기로 결정했다. 중증·응급 환자 수술을<br />

라고 밝혔다.<br />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br />

36시간에서 24∼30시간으로 단축하는<br />

담당하는 수도권 주요 상급종합병원에<br />

박 차관은 ‘증원 정책을 중지하고 재<br />

그는 전공의와의 대화와 관련해서는<br />

내용으로, 대상 기관을 확정해 다음 주<br />

66명을 투입하고, 권역응급의료센터에<br />

논의해야 전공의 다수가 돌아간다’는<br />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대표들에<br />

부터 본격 시행한다.<br />

30명, 지역별 주요 종합병원·공공의료<br />

내용의 전공의 인터뷰 기사를 언급하면<br />

게 만남을 요청하기 위해 많은 연락을<br />

박 차관은 대학들이 의대생 유급 방지<br />

기관에 24명을 배치한다.<br />

합천 찾은 조국 “독재자 전두환 호 ‘일해’, 공원 명칭 사용안돼”<br />

다를 바가 없다”고 비판했다.<br />

도 했다.<br />

조 대표는 “국민의힘은 ‘5·18 정신을<br />

2004년 새천년 생명의 숲이라는 이름<br />

헌법 전문에 수록해야 한다’라고 밝힌<br />

으로 개원한 일해공원은 2007년부터 현<br />

바 있는데 5·18 학살 주범의 호를 군민<br />

재 이름으로 개칭해 논란이 이어져 왔<br />

이 이용하는 공원에 새기는 게 합당한<br />

다. 군은 일해공원 명칭 변경 여부를 결<br />

지 답해야 한다”고 밝혔다.<br />

정하기 위해 공론화 절차에 착수했다.<br />

그는 일해공원을 사용하는 것은 우리<br />

조 대표 일행은 입장문을 읽은 뒤 합<br />

나라 지명 표준화 편람 원칙에도 맞지<br />

천군 합천읍 합천원폭자료관으로 자리<br />

일해공원 메모 찢는 조국 대표<br />

않다고 설명했다.<br />

조 대표는 “우리나라 지명 표준화 편<br />

를 옮겨 합천지역 원폭 피해자와 면담<br />

을 이어갔다.<br />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22일 고( 故 )<br />

조 대표는 “전두환 씨는 5·18 광주 학<br />

람에서는 사후 10년이 지난 인물도 특<br />

조 대표는 자료관 방명록에 ‘합천 원<br />

전두환 전 대통령 호를 딴 경남 합천군<br />

살 주범이다. 반란과 내란수괴죄로 사형<br />

별한 반대가 없을 때만 (이름을 지명으<br />

폭 피해자분들의 아픔에 같이합니다. 부<br />

합천읍 일해( 日 海 ) 공원을 찾아 “독재자<br />

선고를 받았는데 국민에게 사과하기는<br />

로) 사용할 수 있는데 일해공원은 이런<br />

족한 지원을 보완하도록 노력하겠습니<br />

호를 군민이 이용하는 공원에 사용하는<br />

커녕 죽는 날까지 변명만 늘어놓았다”<br />

기준이나, 현대사의 아픔을 따져봤을 때<br />

다’고 적었다.<br />

것은 상식과 멀다”고 강조했다.<br />

며 “이런 독재자의 호가 공원 이름으로<br />

사용해서는 안 될 일이다”고 거듭 강조<br />

1945년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히<br />

조 대표는 이날 합천이 고향인 같은<br />

사용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br />

했다. 그러면서 “국토교통부 장관, 합천<br />

로시마, 나가사키에 투하된 원자폭탄에<br />

당 차규근 당선인, 생명의숲되찾기합천<br />

그는 “매국노 이완용 호는 일당인데,<br />

군수는 공원 이름을 원래대로 복원시켜<br />

피폭당한 한국인 원폭 피해자는 2023년<br />

군민운동본부 회원 등과 함께 일해공원<br />

그의 고향인 경기 성남 분당의 어떤 공<br />

야 한다”고 덧붙였다.<br />

12월 기준 1천760여명이 생존해 있으<br />

입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러한 내용<br />

원 이름을 ‘일당 공원’으로 해야 하느냐”<br />

조 대표는 ‘일해공원’이라는 글자가<br />

며, 경남에는 538명이 있다. 이중 절반<br />

을 담은 입장문을 낭독했다.<br />

며 “일해나 일당은 이름 가치 측면에서<br />

인쇄된 종이를 참석자들과 함께 찢기<br />

이상인 272명이 합천군에 거주한다.


MAY 24 2024 • KOREA TOWN NEWS KOREA NEWS | 69<br />

‘농무’ ‘가난한 사랑노래’ 쓴 대표 민중시인 신경림 별세<br />

시집 ‘농무’, ‘가난한 사랑노래’ 등을<br />

랑한다고 사랑한다고 속삭이던 네 숨결<br />

쓴 문단의 원로 신경림 시인이 22일 오<br />

/ 돌아서는 내 등뒤에 터지던 네 울음. /<br />

전 8시 17분께 별세했다. 향년 89세.<br />

가난하다고 해서 왜 모르겠는가 / 가난<br />

암으로 투병하던 신 시인은 이날 오전<br />

하기 때문에 이것들을 / 이 모든 것들을<br />

경기도 일산 국립암센터에서 숨을 거뒀<br />

버려야 한다는 것을.”(신경림 시 ‘가난한<br />

다고 문단 관계자들과 유족들이 전했다.<br />

사랑노래’ 중에서)<br />

1935년 충북 충주에서 태어난 고인은<br />

그의 시 ‘가난한 사랑노래’는 여전히 많<br />

충주고와 동국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동<br />

은 독자가 즐겨 찾는 애송시로 꼽힌다.<br />

국대 재학 중이던 1956년 ‘문학예술’지<br />

고인은 민초들의 슬픔과 한, 굴곡진<br />

에 ‘갈대’, ‘묘비’ 등의 작품이 추천돼 작<br />

삶의 풍경과 애환을 질박하고 친근한<br />

품활동을 시작했으며, 1973년에 농민들<br />

의 한과 고뇌를 담은 첫 시집 ‘농무’를<br />

생활 언어로 노래해온 ‘민중적 서정시<br />

인’이었다. 일찍이 문학평론가 최원식은<br />

생전의 신경림 시인<br />

펴냈다.<br />

그를 “우리 시대의 두보( 杜 甫 )”라고 평<br />

고인과 동향(충북 충주)의 막역한 친<br />

도 올렸다. 그는 고인에 대해 “마지막까<br />

시인은 이후 반세기 넘는 시간 동안 ‘<br />

가하기도 했다.<br />

구이자 충주고 1년 선배이기도 한 문학<br />

지 현역이었던 시인은 우리 문화예술계<br />

새재’(1979), ‘달 넘세’(1985), ‘민요기행<br />

생전에 만해문학상, 단재문학상, 대산<br />

평론가 유종호(89) 전 대한민국예술원<br />

뿐 아니라 이 시대의 올곧은 어른으로<br />

1’(1985), ‘남한강’(1987), ‘가난한 사랑노<br />

문학상, 시카다상, 만해대상, 호암상 등<br />

회장도 고령에도 몸소 빈소를 찾아 조<br />

서 우리 사회의 버팀목이셨다”면서 “민<br />

래’(1988), ‘민요기행 2’(1989), ‘길’(1990),<br />

을 수상했으며, 민족문학작가회의 이사<br />

문했다.<br />

중의 삶과 아픔을 노래한 수많은 시편<br />

‘갈대’(1996), ‘어머니와 할머니의 실루<br />

장, 동국대 석좌교수를 지냈다.<br />

고인은 병색이 짙던 최근까지도 가까<br />

이 지치고 힘든 일상을 살아내는 이들<br />

엣’(1999), ‘낙타’(2008), ‘사진관집 이<br />

빈소는 서울시 종로구 서울대병원장<br />

운 친구인 유 전 회장과 자주 통화하며<br />

에게 큰 위로와 힘을 주었듯, 선생님이<br />

층’(2014) 등의 시집을 써냈다. ‘한국 현<br />

례식장 2호실에 차려졌다.<br />

서로의 안부를 묻거나 옛이야기 하기를<br />

세상에 두고 간 시들은 우리의 마음을<br />

대시의 이해’(1981), ‘삶의 진실과 시적<br />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장례식<br />

즐겼다고 한다.<br />

오래도록 울릴 것”이라고 썼다.<br />

진실’(1983), ‘우리 시의 이해’(1986) 등의<br />

장에 빈소가 차려지자 시인인 도종환<br />

빈소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문재인 전<br />

이 자리에서는 후배 문인과 예술인들<br />

시론·평론집도 내놨다.<br />

국회의원과 곽효환 한국문학번역원장(<br />

대통령도 근조 화환을 보내 애도의 뜻<br />

의 추모사 낭독과 추모시 헌정, 시인의<br />

“가난하다고 해서 사랑을 모르겠는가<br />

시인) 등 많은 문인이 찾아 애도를 표<br />

을 표했다.<br />

작품에 곡을 붙인 노래 공연 등이 진행<br />

/ 내 볼에 와 닿던 네 입술의 뜨거움 / 사<br />

했다.<br />

문 전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추모의 글<br />

될 예정이다.


70 | KOREA NEWS KOREA TOWN NEWS • MAY 24 2024<br />

육군 신병훈련 중 수류탄 터져 2명 사상 …<br />

“핀 뽑고 던지지 않아”<br />

32사단 훈련병 1명 사망·소대장 중상<br />

육군 제32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서 훈련 도중 수류<br />

탄이 터져 훈련병 1명이 숨지고, 소대장 1명이 다쳐 국<br />

군 수도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br />

훈련병이 안전핀을 제거한 수류탄을 던지지 않았고,<br />

이에 대응해 조치를 취하는 과정에서 소대장도 다친 것<br />

으로 전해졌다.<br />

21일 경찰과 소방, 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br />

50분께 세종시에 있는 육군 32사단에서 신병교육대 신<br />

병 교육훈련의 하나인 수류탄 투척 훈련 중에 수류탄<br />

이 터졌다.<br />

수류탄 안전핀을 뽑은 A(20대) 훈련병이 수류탄을 던<br />

지지 않고 손에 들고 있자, 지켜보던 소대장 B(30대)씨<br />

가 달려가 조치를 취하는 과정에서 수류탄이 그대로 폭<br />

발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충격으로 A 훈련병이 심정지<br />

상태로 국군대전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br />

당시 훈련을 지휘하던 B씨는 손과 팔 등에 중상을 입<br />

고 국군수도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br />

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br />

숨진 훈련병과 소대장은 모두 방탄복을 입고 있었다<br />

고 군 당국은 밝혔다.<br />

육군과 경찰은 주변에 있었던 훈련병 등 목격자를 대<br />

상으로 수류탄 핀을 제거한 후 벌어진 상황, B씨가 다친<br />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br />

이날 전체 교육 대상 훈련병은 235명으로, 주변에 있<br />

던 상당수의 훈련병이 사고 현장을 목격했다.<br />

수류탄 투척 훈련은 통상적으로 전체 6주의 훈련 기<br />

간 중 후반부인 4∼5주 차에 진행한다고 군 당국은 설<br />

명했다.<br />

숨진 A 훈련병을 비롯해 사고를 목격한 훈련병들은 다<br />

음 주 6주간의 훈련을 마치고 수료식이 예정돼 있었다.<br />

육군본부는 사고 발생 직후 원인이 규명될 때까지 실<br />

수류탄 대신 연습용 수류탄을 사용하도록 전 군에 지시<br />

했다. 또 유족지원팀을 파견해 필요한 제반 사항을 적극<br />

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br />

현재 국군수도병원 외상센터에서 치료 중인 소대장 B<br />

씨의 치료를 돕고, 참혹한 사고 현장에 무방비로 노출됐<br />

던 훈련병들의 심리적 안정을 돕기 위한 정신건강팀도<br />

운영하기로 했다.<br />

육군 관계자는 “사망 장병과 가족에게 위로의 마음을<br />

전한다”며 “민간 경찰과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br />

하겠다”고 밝혔다.<br />

응급차량 들어가는 32사단<br />

서울대 동문·지인 상대로 디지털 성범죄 벌인 피의자 박모(40)씨 검거 영상 캡처<br />

‘서울대판 N번방’ …<br />

졸업생이 동문·지인 음란물 제작해 뿌렸다<br />

텔레그램 채팅방 통해 음란물 100여건 제작·1천700여건 유포<br />

서울대 졸업생 2명이 대학 동<br />

문 등 여성 수십여명을 상대로<br />

음란물을 만들어 유포하는 등<br />

디지털 성범죄를 저지르다가<br />

붙잡혔다.<br />

이들은 온라인 메신저 텔레<br />

그램을 통해 서울대 동문 12<br />

명을 비롯한 여성 61명의 사진<br />

을 합성한 음란물을 만들어 유<br />

포했는데, 영리 목적이 아닌 단<br />

순한 성적 욕망 해소를 위해 이<br />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br />

사됐다.<br />

20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br />

사대에 따르면 서울대를 졸업<br />

한 남성 박모(40)씨와 강모(31)<br />

씨가 각각 지난달 11일과 이달<br />

16일 성폭력처벌법상 허위 영<br />

상물 편집·반포 등 혐의로 구속<br />

송치됐다.<br />

이들이 만든 음란물을 텔레<br />

그램에서 공유받아 재유포하<br />

고 지인들을 상대로 허위 영상<br />

물 등을 제작·유포한 남성 3명<br />

도 이달 검찰에 넘겨졌다.<br />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2021<br />

년 7월부터 경찰에 검거된 지<br />

난달 초까지 대학 동문을 비롯<br />

한 여성 48명의 졸업 사진 또는<br />

SNS 사진을 나체 사진 등에 합<br />

성한 음란물을 제작·유포한 혐<br />

의를 받는다.<br />

피해자 중에는 미성년자도<br />

포함된 것으로 확인돼 아동·<br />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착취<br />

물을 소지하거나 유포한 혐의<br />

(청소년성보호법상 아동·청소<br />

년 성착취물 유포·소지 등)도<br />

적용됐다. 다만 미성년자를 대<br />

상으로 한 음란물은 박씨가 직<br />

접 제작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br />

해졌다.<br />

박씨는 강씨로부터 합성 음<br />

란물과 함께 피해자 신상정보<br />

를 받아 텔레그램 대화방에 유<br />

포하고 피해자에게 메시지를<br />

보내는 등 접근한 것으로 조사<br />

됐다.<br />

두 사람은 일면식이 없는 사<br />

이였으나 추후 조사 과정에서<br />

서울대 동문이라는 사실이 드<br />

러났다. 모두 미혼으로 현재 직<br />

업은 없는 상태다.<br />

이들은 함께 범행을 저지르<br />

며 서로를 “한 몸”이라고 지칭<br />

하고 “합성 전문가”라며 치켜<br />

세우는 등 끈끈한 유대관계를<br />

형성한 것으로 조사됐다.<br />

경찰 조사 결과 박씨가 제작·<br />

유포한 음란물은 각각 100여<br />

건, 1천700여건에 달했다.<br />

박씨가 만든 단체 채팅방만<br />

20여개로, 비슷한 성적 취향을<br />

가진 이들을 선별해 채팅방 링<br />

크를 주는 방식으로 초대해 음<br />

란물을 유포했다. 한 채팅방에<br />

는 최대 50명이 넘는 인원이 있<br />

었던 것으로 알려졌다.<br />

채팅방 참여자들은 합성으로<br />

만들어진 사진이나 영상을 두<br />

고 음란행위를 하는 영상을 찍<br />

어 공유하기도 했다.<br />

서울 서대문·강남·관악경찰<br />

서와 세종경찰서는 애초 박씨<br />

의 연락을 직·간접적으로 받아<br />

피해 사실을 알게 된 일부 피해<br />

자가 개별 고소한 사건을 수사<br />

했으나 “피의자를 특정하지 못<br />

했다”며 수사 중지·불송치 결<br />

정을 내렸다. 그러다가 지난해<br />

12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br />

관련 사건들에 대해 재수사 지<br />

시를 내렸고, 서울청 사이버수<br />

사대가 다시 수사에 착수해 박<br />

씨 등 피의자를 특정해 검거, 검<br />

찰에 송치했다.<br />

피해자들이 특정해 경찰에<br />

증거자료를 넘겼지만 불기소<br />

처분을 받았던 또 다른 서울대<br />

졸업생 한모 씨는 서울고등법<br />

원의 재정신청 인용으로 현재<br />

재판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br />

경찰 관계자는 “앞서 네 차례<br />

수사에서 익명성이 높은 텔레<br />

그램 특성으로 인해 피의자를<br />

특정하지 못했다”면서도 “국수<br />

본에서 자체적으로 문제점을<br />

인식해 재수사를 지시했다. 기<br />

존 수사가 미진했던 것은 아니<br />

다”고 해명했다.<br />

또 “서울경찰청이 가진 여러<br />

수사기법, 민간과의 협업 등을<br />

통해 끈질기게 수사했고 어렵<br />

게 검거했다”고 덧붙였다.<br />

경찰은 박씨 등이 제작·유포<br />

한 음란물을 재유포한 이들을<br />

계속 추적하는 한편 피해자가<br />

더 늘어날 가능성을 염두에 두<br />

고 수사 중이다.<br />

서울대는 디지털 성범죄 예<br />

방 교육을 강화하고 피해자보<br />

호와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하<br />

기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구<br />

성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MAY 24 2024 KOREA TOWN NEWS | 71


72 | KOREA TOWN NEWS<br />

MAY 24 2024


MAY 24 2024 KOREA TOWN NEWS | 73


74 | KOREA NEWS KOREA TOWN NEWS • MAY 24 2024<br />

검찰 “사상 초유 선거범죄” … 이재명 습격범에 징역 20년 구형<br />

피고인 “자연인 이재명과 가족에게 죄송”<br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br />

를 흉기로 찌른 혐의 등으로<br />

기소된 김모(67)씨에 대해 검<br />

찰이 “죄질이 매우 무겁다”며<br />

중형을 구형했다.<br />

21일 부산지법 형사6부(부장<br />

판사 김용균) 심리로 열린 김씨<br />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20<br />

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br />

요청했다.<br />

또 10년간의 전자장치 부착<br />

명령, 주거지역 제한, 피해자에<br />

지난 1월 검찰로 송치되는 이재명 대표 습격범 김모씨<br />

비한 부분에 사과드린다”고 말<br />

했다.<br />

김씨 공범 측은 혐의를 부인<br />

하며 무죄를 주장했다.<br />

김씨는 지난 1월 2일 부산 강<br />

서구 가덕도 전망대에서 지지<br />

자인 양 접근해 흉기로 이 대표<br />

목을 찔러 살해하려 하고 선거<br />

의 자유를 방해한 혐의(살인미<br />

수·공직선거법 위반)로 재판에<br />

넘겨졌다.<br />

김씨 공격으로 내경정맥이 9<br />

대한 접근 금지, 흉기 소지·사<br />

걸친 준비 하에 이뤄진 철저한<br />

만 피고인은 범행 명분과 정당<br />

발생하지 않아야 하는 계기가<br />

mm 손상되는 상처를 입은 이 대<br />

용 금지도 요청했다.<br />

계획범죄이며 흉기를 휘둘러<br />

성만을 강변할 뿐 사죄나 반성<br />

돼야 한다”고 구형 이유를 말<br />

표는 수술과 입원 치료를 받고<br />

살인미수 방조 혐의로 함께<br />

치명상을 입히고 살해하려 한<br />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br />

했다.<br />

8일 만에 퇴원했다.<br />

기소된 김씨 지인에게는 징역<br />

행위로 죄질이 매우 무겁다”며<br />

이어 “선거를 목전에 둔 시<br />

피고인 김씨는 최후 변론에<br />

김씨 1심 선고는 7월 5일 열<br />

3년을 구형했다.<br />

“칼날 방향이 조금만 달랐다면<br />

점에서 제1야당 대표의 공천<br />

서 “정치적 입장과 별개로 자연<br />

린다.<br />

검찰은 “이 사건은 장기간에<br />

피해자는 사망했을 수도 있지<br />

권 행사와 출마를 막으려 한<br />

인 이재명에게 미안함을 가지<br />

앞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커<br />

사상 초유의 선거 범죄로 기존<br />

게 됐고 더 인내하고 합법적인<br />

터칼로 공격한 지충호 씨는 상<br />

정치테러와 비교해도 비난 가<br />

방법으로 국민의 힘을 모아 승<br />

해 혐의가 인정돼 징역 10년,<br />

비번 알아내 애인 휴대전화 몰래 탐색 …<br />

2심서 무죄<br />

능성이 월등히 높다”며 “사회<br />

에 만연한 증오에 대해 무관용<br />

의 경종을 울리고 민주주의를<br />

부했어야 했다는 원론적인 자<br />

각을 하게 됐다”며 “이재명 가<br />

족에게 정말 죄송한 마음을 전<br />

마크 리퍼트 전 주한 미국 대사<br />

를 공격한 김기종 씨는 살인미<br />

수 혐의로 징역 12년을 각각 선<br />

애인의 스마트폰에 비밀번호를 몰래 입력해 내용을<br />

심각하게 저해한 범행이 다시<br />

하고 국가기관의 행정력을 낭<br />

고받았다.<br />

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여성이 2심에서 무죄를 선고<br />

받았다.<br />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2부(<br />

김용중 김지선 소병진 부장판사)는 최근 전자기록 등 내<br />

용탐지 혐의로 기소된 A씨의 항소심에서 1심의 벌금형<br />

선고유예 판결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했다.<br />

임신한 전처 살해한 40대 심신미약 주장 …<br />

“임신한 줄 몰랐다”<br />

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자의 휴대전화를 열람하게<br />

임신한 전처를 잔혹하게 살<br />

A씨는 지난 3월 28일 전주시<br />

받았으나 태어난 지 17일 만에<br />

된 경위, 그간 관계를 고려하면 사회상규상 허용되는 정<br />

해한 혐의로 법정에 선 40대가<br />

완산구 효자동 한 상가에서 전<br />

끝내 숨을 거뒀다.<br />

당행위로 판단한다”고 밝혔다.<br />

심신 미약 상태에서 범행했다<br />

처 B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br />

조사 결과 A씨는 B씨에게 새<br />

피해자의 승낙 없이 내용을 열람한 것은 맞지만, 전후<br />

고 주장했다.<br />

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br />

로운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사<br />

맥락을 고려하면 정당한 행위로 볼 수 있어 위법성이 조<br />

전주지법 제12형사부(김도<br />

또 현장에 있던 B씨의 남자<br />

실을 받아들이지 못해 범행한<br />

각된다(사라진다)는 취지다.<br />

형 부장판사)는 21일 살인 및<br />

친구 C씨에게도 흉기를 휘둘러<br />

것으로 드러났다.<br />

재판부는 A씨가 전 남자친구인 피해자 B씨의 휴대전<br />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43)<br />

다치게 한 혐의도 받는다.<br />

검찰은 이날 A씨가 재범할<br />

화에 비밀번호를 입력해 내용을 보다가 데이팅 애플리<br />

씨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br />

사건 당시 B씨는 임신 7개월<br />

우려가 있다면서 위치추적 전<br />

케이션을 사용한 것을 알게 됐고, 이에 B씨가 이의를 제<br />

이날 A씨는 변호인을 통해 “<br />

째였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사<br />

자장치 부착과 보호관찰 명령<br />

기하지 않고 사과했다는 점을 고려했다.<br />

공소 사실을 인정한다”면서도<br />

망자의 임신 사실을 확인하고<br />

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br />

당시 B씨가 A씨에게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알려주었<br />

정신적 문제로 범행을 저질렀<br />

병원으로 옮겨 제왕절개를 통<br />

했다.<br />

던 것으로 보인다는 점, 둘 사이에 다른 여자 문제와 관<br />

다고 했다.<br />

해 태아를 구조했다.<br />

재판부는 A씨에 대한 정신감<br />

련해 갈등이 있어 A씨로서는 B씨가 거짓말을 하고 있<br />

A씨의 변호인은 “피고인은<br />

이 신생아는 건강 상태가 좋<br />

정과 양형 조사 결과가 나온 이<br />

다고 볼 정황들이 있었다는 점도 판결에 영향을 미쳤다.<br />

범행 사흘 전 병원에서 ‘입원이<br />

지 않아 인큐베이터에서 치료<br />

후에 재판을 속행하기로 했다.<br />

B씨의 불법적인 것으로 의심되는 행위와 관련해 사실<br />

필요할 정도’로 심각한 정신 상<br />

관계를 확인할 필요가 있었다는 점도 무죄 판단의 근거<br />

태를 진단받았다”며 “병원 소<br />

가 됐다.<br />

견서에는 (피고인의) 우울증과<br />

A씨는 2020년 12월 B씨의 휴대전화에 비밀번호를 몰<br />

불면증이 심각한 수준이라고<br />

래 입력해 그의 전 여자친구 연락처와 동영상을 열람한<br />

나와 있다”고 주장했다.<br />

혐의로 기소됐다.<br />

재판부는 “그럼 피고인은 범<br />

앞서 1심은 A씨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되, 초범인 점<br />

행 당시 피해자가 임신 상태인<br />

등을 고려해 벌금 30만원의 선고를 유예했다.<br />

것을 몰랐느냐?”고 물었고, A<br />

씨는 “네”라고 짧게 답했다.


75<br />

KOREA TOWN NEWS<br />

MAY 24 2024<br />

기사제보 : info@dallasKTN.com<br />

총선일 발표하는 수낵 총리<br />

英 , 7월4일 조기총선 치른다 … 수낵 “선택의 순간” 깜짝발표<br />

“경제안정 보수당이 지켜” … 노동당 스타머 “혼란 끝내고 재건해야”<br />

영국에서 오는 7월 4일 차기 정부를<br />

하원 650석 중 과반인 365석을 확보해<br />

힘겹게 얻어낸 경제적 안정을 위험에<br />

의 발표 이후 사전 녹화된 영상을 엑스<br />

결정할 조기 총선이 치러진다.<br />

존슨 총리가 자리를 지켰다.<br />

빠뜨리지 않을 수 있는 건 내가 이끄는<br />

(X·옛 트위터)에 올려 “보수당 집권 14<br />

리시 수낵 총리는 22일(현지시간) 총<br />

그동안 수낵 총리는 총선이 올해 하반<br />

보수당 정부뿐”이라며 “내가 할 수 있는<br />

년을 거쳐 이제 제대로 작동되는 것이<br />

리 관저인 런던 다우닝가 10번지 앞에<br />

기에 치러질 것이라고 거듭 언급했으나<br />

가장 강력한 보호를 여러분께 제공하는<br />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혼<br />

서 한 깜짝 연설에서 “영국이 미래를 선<br />

구체적인 날짜는 제시하지 않았다.<br />

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br />

란을 멈추고 다음 장으로 넘어가 재건<br />

택할 순간”이라며 7월 4일 총선을 치를<br />

이에 총선 시기에 대한 여러 관측이<br />

그는 “우리가 해낸 성취, 대담한 행동<br />

을 시작하자”고 강조했다.<br />

계획이라고 발표했다.<br />

나왔지만 10∼11월이 유력한 것으로 거<br />

이 자랑스럽고 장래에 우리가 할 수 있<br />

만약 총선에서 노동당이 집권에 성공<br />

수낵 총리는 이날 찰스 3세 국왕과 만<br />

론돼 왔다.<br />

는 일에 자신감이 있다”며 “이제 문제는<br />

해 총리가 바뀐다면 8년간 6명의 총리<br />

나 다음 총선을 위한 의회 해산을 요청<br />

지난 14년간 집권해온 보수당은 제1<br />

여러분이 가족과 나라에 안전한 미래를<br />

를 맞이하게 되며 이는 정치적으로 안<br />

했고 찰스 3세가 이에 동의했다고 설명<br />

야당 노동당에 20%포인트 이상 뒤지는<br />

위해 누굴 믿느냐”라고 강조했다.<br />

정된 편인 영국에서 1830년대 이후 처<br />

했다.<br />

지지율 열세를 보이고 있다. 총선 전초<br />

지지율 강세에 힘입어 조기 총선을 촉<br />

음 있는 일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지적<br />

영국 다음 총선은 내년 1월 28일까지<br />

전으로 여겨진 지난 2일 지방선거에서<br />

구해온 노동당은 총선을 치를 준비가<br />

했다.<br />

치러지면 되지만, 총리가 조기 총선을<br />

도 노동당이 보수당에 압승을 거뒀다.<br />

돼 있다고 밝혔다.<br />

이날 총선일이 발표되기 전에 이미<br />

발표할 수 있다.<br />

그런데도 조기 총선을 발표한 것은 우<br />

노동당은 보수당이 집권해온 지난 14<br />

수낵 총리는 노동당 정부에는 안전한<br />

지난 총선은 보리스 존슨 총리 때인<br />

크라이나 전쟁과 코로나19 사태를 거치<br />

년간 물가가 치솟고 치안이 위험해졌으<br />

미래가 없다며 연설에 나섰고, 스타머<br />

2019년 12월 치러졌다. 브렉시트(영국<br />

며 어려움을 겪은 영국 경제가 차츰 회복<br />

며 공공 서비스에 위기가 왔다면서 정<br />

대표는 선거 공약을 발표하는 등 양당<br />

의 EU 탈퇴) 협상으로 혼란스러운 정<br />

세를 보이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br />

권 교체론을 펼치고 있다.<br />

이 사실상 선거전에 돌입한 것으로 여<br />

국에서 치러진 당시 총선에서 보수당이<br />

수낵 총리는 이날 연설에서 “우리가<br />

키어 스타머 노동당 대표는 수낵 총리<br />

겨졌다.<br />

독·프·폴 ‘삼각동맹’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 이견 노출<br />

‘바이마르 삼각동맹’을 형성한 독일과 프랑스·폴<br />

란드가 팔레스타인의 국가 인정 문제를 두고 이견<br />

을 노출했다.<br />

세 나라 외무장관은 22일(현지시간) 독일 바이<br />

마르에서 회담한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노르웨이<br />

와 아일랜드·스페인이 이날 팔레스타인을 국가로<br />

인정한다고 선언한 데 대한 질문에 엇갈린 의견<br />

을 내놨다.<br />

아날레나 베어보크 독일 외무장관은 “우리가 겪<br />

고 있는 이 끔찍한 상황을 해결하려면 상징적 인정<br />

아닌 정치적 해결책이 필요하다”며 “단순히 국가<br />

인정만으로 평화를 가져올 수 있다면 전 세계 누구<br />

도, 어느 정치인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br />

다. 반면 라도스와프 시코르스키 폴란드 외무장관<br />

은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해법이 필요하다고 믿는<br />

유럽연합 고위대표와 다른 나라들의 노력을 지지<br />

한다”며 긍정적 입장을 밝혔다.<br />

폴란드는 팔레스타인을 이미 국가로 인정할뿐 아<br />

니라 양국 수반이 서로 상대국을 방문할 만큼 긴밀<br />

히 교류해왔다. 반면 이스라엘과는 나치의 홀로코<br />

스트(유대인 대량학살)를 둘러싼 역사 인식 문제로<br />

외교 갈등을 겪은 데다 지난달 이스라엘군의 구호<br />

차량 오폭으로 자국민이 희생돼 껄끄러운 관계다.<br />

스테판 세주르네 프랑스 외무장관은 “(팔레스타<br />

인 국가 인정이) 지역 분쟁의 외교적 해결에 기여<br />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프랑스는 분쟁<br />

의 정치적 해결을 위해 인정이 필요하다고 여러 차<br />

례 밝혔지만, 지금은 때가 아니다”라고 부정적 의<br />

견을 냈다.<br />

유럽연합(EU)에서는 노르웨이 등 3개국에 앞서<br />

폴란드와 불가리아·체코·헝가리·스웨덴 등 동부·<br />

북부 유럽 9개 회원국이 이미 팔레스타인을 국가<br />

로 인정하고 있다.<br />

회원국 간 입장이 엇갈리자 호세프 보렐 EU 외<br />

교·안보 고위 대표는 이날 오후 엑스(X·옛 트위<br />

터)에 글을 올려 공감대를 찾을 것을 촉구했다.<br />

그는 “공동 외교와 안보 정책의 틀 안에서 모든<br />

회원국과 계속 협력해 두 국가 해법에 기반한 공동<br />

입장을 촉진하겠다”고 적었다.


76 | WORLD NEWS KOREA TOWN NEWS MAY 24 2024<br />

‘바지는 빨간색’ 규정 어긴<br />

공장노동자 … 獨 법원 “해고 정당”<br />

미국의 한 구리 광산<br />

독일의 한 공장 노동자가 ‘바지는 빨간색만 입어야 한<br />

다’는 복장 규정을 어겼다가 해고됐다. 법원은 안전을<br />

위해 타당한 규정이라며 해고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br />

22일(현지시간) 독일 매체 슈피겔에 따르면 뒤셀도르<br />

프 지방노동법원은 전날 공장 노동자가 회사를 상대로<br />

낸 해고무효소송 항소심에서 원심과 마찬가지로 원고<br />

패소로 판결했다.<br />

원고가 근무한 회사는 작업용 복장 규정을 두고 기능<br />

성 작업복을 제공했다. 여기에는 빨간색 보호바지도 포<br />

함돼 있었다. 원고는 톱과 드릴을 이용한 절단·조립을<br />

맡았고 무릎을 꿇고 작업하기도 했다.<br />

그러나 원고는 두 차례 경고를 받고도 계속 빨간색 아<br />

닌 검은색 바지를 입은 채 출근했다. 회사는 지난해 11<br />

월 고용관계를 해지한다고 통보했고 원고는 해고가 부<br />

당하다며 법원에 소송을 냈다.<br />

법원은 그러나 작업용 바지 색상을 지시할 권한이 있<br />

다며 회사 손을 들어줬다.<br />

재판부는 “지게차가 오가는 구역에서 일한 만큼 회사<br />

가 눈에 띄는 색상으로 빨간색을 선택할 수 있다. 빨간<br />

색은 다른 구역 근무자에게도 가시성을 높인다”고 판단<br />

했다. 공장 안에서 회사의 정체성을 유지할 필요성도 작<br />

업복 색상을 지정할 수 있는 사정으로 인정했다.<br />

이전에는 몇 년간 빨간 작업바지를 입었던 원고가 검<br />

은 바지를 고집한 별다른 이유를 법정에 제시하지 않았<br />

다고 재판부는 지적했다. 그러면서 “바지 색에 대한 원<br />

고의 현재 미적 감각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덧붙<br />

였다.<br />

금속·귀금속 가격의 장기적<br />

상승을 예측한 투자수요가 몰<br />

리면서 구리나 금 등 주요 금속<br />

가격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오<br />

르고 있다.<br />

구리의 경우 3월 초 이후<br />

30%가량 올라 이번 주 t당 1만<br />

1천 달러를 돌파했다. 사상 최<br />

고치다.<br />

구리는 탈탄소화 과정에서 가<br />

장 중요한 금속으로 평가된다.<br />

JP모건의 금속·귀금속 전략<br />

책임자 그렉 시어러는 22일(현<br />

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br />

에 “구리의 경우 인공지능(AI)<br />

분야에서 수요가 늘고 있지만<br />

공급은 쉽지 않은 상황으로 세<br />

계적으로 수급상 변곡점에 있<br />

으며, 인플레이션 헤징에도 필<br />

요하다”면서 “공급 물량을 억<br />

지로 뜯어고치기는 어렵다”고<br />

말했다.<br />

이에 따라 “여러 펀드 자금이<br />

투자수요 몰리며 구리, 금 등<br />

금속·귀금속 가격 ‘고공 행진’<br />

‘지금은 구리에 투자할 때’라고<br />

말한다”고 덧붙였다.<br />

구리 가격 급등은 다른 산업<br />

용 금속 가격을 부추겨 금속 가<br />

격 전반이 오름세다.<br />

아연과 알루미늄, 납 등 기타<br />

비금속은 4월 초 이후 지금까<br />

지 15~28% 급등했다.<br />

금도 트로이온스당 2천450달<br />

러를 넘어섰으며, 은도 10년 만<br />

에 처음으로 온스당 30달러를<br />

넘어섰다.<br />

그렉 시어러는 알고리즘에<br />

따라 움직이는 트레이더와 전<br />

문 원자재 투자자, 여타 매크로<br />

펀드 등에서 “뚜렷한 자금 유입<br />

이 있었다”고 설명했다.<br />

금속 가격은 종종 투자자들<br />

의 예상을 빗나갔다.<br />

지난해의 경우 금속 수요가<br />

늘면서 재고가 사상 최저수준<br />

으로 떨어졌지만 가격은 예상<br />

외로 하락했다. 올해는 공급이<br />

늘고 있는데도 가격이 반등했<br />

다. 일반적인 수요공급 원리와<br />

맞지 않게 가격이 움직이는 셈<br />

이다.<br />

블룸버그 데이터에 따르면<br />

글로벌 시장에서 원자재가 차<br />

지하는 비중은 2009년 8.8%에<br />

서 최근 1년간 2%로 뚝 떨어졌<br />

다. 대신에 주식과 채권 비중이<br />

크게 늘었다.<br />

KLI 자산관리의 리카르도 레<br />

이만 최고투자책임자는 “요즘<br />

시장은 근본적으로 모든 시장<br />

원리를 무시하고 있다”고 말했<br />

다. 금속·귀금속 가격 상승은<br />

주로 장기적 가격상승을 노리<br />

는 펀드 등의 투자가 늘어난 데<br />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br />

단순히 가격 변동에 따른 투<br />

자 위험을 회피하기 위한 것이<br />

아니라 장기적으로 가격상승<br />

을 기대하고 원자재를 사놓는<br />

자금이 늘었다는 것이다.<br />

공장<br />

뉴욕·런던, ‘세계 1천대 도시’서 1~2위 … 서울은 41위<br />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이 각 도시의<br />

국내총생산(GDP) 및 고용 증가와 같<br />

평가를 받았다. 뉴욕에 이어 로스앤젤<br />

이밖에 아시아에서는 도쿄와 서울에<br />

경제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세계 1천대<br />

은 경제 범주에 100점 만점 중 가장 높<br />

레스, 새너제이, 시애틀, 샌프란시스코<br />

이어 싱가포르가 42위에 올랐다. 대만<br />

도시’에서 상위 1~2위에 올랐다는 조사<br />

은 30점이 배정됐으며, 인적 자본과 삶<br />

순으로 미국 도시들이 상위 5위 이내를<br />

타이베이가 65위, 홍콩 76위, 일본 오사<br />

결과가 나왔다.<br />

의 질이 각각 25점이었다. 나머지 두 범<br />

휩쓸었다.<br />

카가 91위를 각각 기록했다.<br />

서울은 41위, 부산이 252위를 차지했<br />

주는 10점씩이었다.<br />

런던은 인적 자본 범주에서 우수한 대<br />

으며, 아시아에서는 일본 도쿄가 4위로<br />

최종 집계 결과, 상위 50위는 대부분<br />

학들과 글로벌 기업 본사가 풍부하다는<br />

가장 높았다.<br />

미국과 유럽 도시들이 차지했다.<br />

이유로 수위를 차지했다. 도쿄와 사우<br />

영국의 글로벌 금융 컨설팅업체 옥스<br />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가 3위였<br />

디아라비아 리야드가 그 뒤를 이었다.<br />

퍼드 이코노믹스는 21일(현지시간) ‘글<br />

으며, 5위는 프랑스 파리였다.<br />

서울의 경우 교육 수준과 기업 본사,<br />

로벌 도시 지수’(Global Cities Index)를<br />

또 미국 도시들인 시애틀, 로스앤젤레<br />

인구 증가 등을 포함한 인적 자본에서<br />

통해 세계 1천대 도시를 처음 발표하면<br />

스, 샌프란시스코에 이어 호주 멜버른<br />

5위에 올랐다.<br />

서 이런 순위를 내놓았다고 블룸버그통<br />

과 스위스 취리히가 상위 10대 도시에<br />

삶의 질 범주에서는 프랑스 남동부 도<br />

신이 보도했다.<br />

포함됐다.<br />

시 그르노블이 최고였다. 소득 불평등<br />

이 지수는 경제, 인적 자본, 삶의 질,<br />

뉴욕은 경제 범주에서 1위에 올랐는<br />

이 적고 1인당 문화 제공 기회가 많은<br />

환경, 거버넌스 등 5가지 광범위한 범주<br />

데, 세계 어느 도시보다 큰 경제 규모에<br />

점이 작용했다. 뉴욕과 런던은 각각 278<br />

및 27개 세부 지표로 측정됐다.<br />

다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한 점이 높은<br />

위와 292위에 그쳤다.<br />

미국 맨해튼의 스카이라인


MAY 24 2024 KOREA TOWN NEWS | 77


78 | WORLD NEWS KOREA TOWN NEWS MAY 24 2024<br />

이란 대통령 추락사·사우디 국왕 건강악화 … 중동 덮친 돌발악재<br />

이란 대통령이 헬기 추락사<br />

고로 사망한 충격파 속에 사우<br />

디아라비아 국왕의 건강 악화<br />

까지 불거지면서 중동 정세가<br />

두 패권국의 불확실성이 겹친<br />

안갯속으로 빠져들었다.<br />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br />

령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동<br />

아제르바이잔주 바르즈건 지<br />

역에서 열린 댐 준공식에 참석<br />

한 뒤 탑승한 헬기가 산악지대<br />

이란 대통령 헬기 추락으로 사망…외무장관도 숨져<br />

한 지정학적 위험에 대한 논의<br />

는 극도로 유동적”이라고 지적<br />

했다.<br />

사우디 국왕의 건강 문제는<br />

중동 정세에 불안 요인으로 작<br />

용할 소지는 상대적으로 작아<br />

보인다.<br />

무함마드 왕세자가 2017년<br />

왕위 계승 서열 1위로 올라서<br />

면서 실권을 잡고 국정을 운영<br />

하고 있기 때문이다.<br />

에 추락하면서 다른 탑승자들<br />

와 이란에서 잇따라 전해진 비<br />

고조된 상태다. 지난달에는 직<br />

알리 바에즈는 20일 카타르에<br />

사우디와 이스라엘과의 관계<br />

과 함께 사망했다.<br />

보는 가자지구 전쟁 장기화로<br />

접 충돌을 자제해오던 ‘그림자<br />

서 열린 패널 토론에서 양국이<br />

정상화 추진도 큰 흐름엔 변화<br />

라이시 대통령의 사망 사실<br />

가뜩이나 살얼음판인 중동 정<br />

전쟁’ 불문율을 깨고 상대국 본<br />

‘새로운 게임의 규칙’을 확립<br />

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존 커<br />

이 확인된 20일 무함마드 빈살<br />

세에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br />

토 직접 타격하며 중동을 일촉<br />

하지 않은 상황에서 라이시의<br />

비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br />

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br />

특히 라이시 대통령의 사망<br />

즉발의 위기로 몰아간 바 있다.<br />

죽음이 “이란과 이스라엘 사이<br />

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우디-이<br />

살만 빈 압둘아지즈 국왕의 건<br />

이 오랜 ‘앙숙’인 이란과 이스<br />

라이시가 아야톨라 세예드 알<br />

에 존재했던 모호성에 불확실<br />

스라엘 관계 정상화의 일환으<br />

강 문제로 일본 방문 일정을 취<br />

라엘 간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br />

리 하메네이 최고 지도자에 이<br />

성을 더했으며 이는 잘못된 상<br />

로 추진해온 미국-사우디 상호<br />

소했다. 올해 88세로 고령인 살<br />

미칠지에 국제사회가 촉각을<br />

은 이인자라는 점에서 그의 부<br />

황 판단의 위험을 키운다”고<br />

방위조약 협상이 타결에 근접<br />

만 국왕은 전날 고열과 관절통<br />

곤두세우고 있다.<br />

재가 이란의 대외정책 방향 자<br />

말했다.<br />

했다고 밝혔다.<br />

증세와 함께 폐렴 진단을 받았<br />

이란과 이스라엘은 친이란<br />

체를 바꿀 가능성은 작지만, 대<br />

영국 정치컨설팅사 포덤글로<br />

사우디와 이란의 관계 개선<br />

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br />

대리 세력인 하마스와 이스라<br />

립이 격화한 현 시점의 중동 정<br />

벌포사이트의 설립자 티나 포<br />

추세도 이어질 전망이다.<br />

중동의 양대 패권국인 사우디<br />

엘 간의 전쟁을 계기로 갈등이<br />

세가 라이시의 죽음에 따른 불<br />

덤도 이날 블룸버그TV와의 인<br />

이슬람 수니·시아 양대 종파<br />

확실성을 키운다고 미국 일간<br />

터뷰에서 “일련의 모든 전개는<br />

의 지도국으로 오랜 기간 반목<br />

워싱턴포스트(WP)는 짚었다.<br />

이야기를 통제하는 사람이 아<br />

해온 양국은 지난해 3월 중국<br />

분쟁 전문 싱크탱크 국제위<br />

무도 없음을 상기시켜준다. 중<br />

의 중재로 갈등을 접고 외교관<br />

기그룹(ICG)의 이란 분석가<br />

동의 위험과 그보다 더 광범위<br />

계를 복원했다.<br />

인도 뉴델리 섭씨 47.4도 …<br />

북부지역 열파에 ‘적색 경보’<br />

中 서 제갈량 사망 1790주기 심포지엄 …<br />

“손오공 행사도 열거냐”<br />

인도 수도 뉴델리가 포함된 북부지역 기온이 섭씨 50<br />

중국에서 최근 삼국시대 촉<br />

네티즌들은 “손오공 행사도<br />

이에 대해 난양시 사회과학<br />

도에 육박하자 기상 당국이 최고 단계 경보를 발령했다.<br />

한의 재상 제갈량(181~234년)<br />

하나 열어야 하는 것 아니냐”,<br />

계연합회는 “행사 경비는 다른<br />

21일(현지시간) 힌두스탄타임스 등 인도 매체에 따르<br />

사망 1790주기를 맞아 심포지<br />

“세금 여행”이라는 반응을 보<br />

시민단체측에서 나온 것”이라<br />

면 인도 기상청은 전날 펀자브, 하리아나, 델리, 찬디가<br />

엄이 개최되자 세금 낭비라는<br />

였다.<br />

고 해명했다.<br />

르주( 州 )에 심각한 열파가 예상된다며 적색경보를 내렸<br />

지적이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br />

중국에서는 여전히 학술 세<br />

구체적인 세미나 정보가 공<br />

다. 북서부 라자스탄주에서는 44세 남성이 열파 탓에 사<br />

서 나왔다고 중국경제망 등 현<br />

미나를 빙자해 먹고 마시고 여<br />

개되지 않은 가운데 행사 품질<br />

망한 것으로 알려졌다.<br />

지 언론이 21일 보도했다.<br />

행 다니는 사례가 만연해있다.<br />

에 대한 검증이 어렵다는 점도<br />

적색경보는 극도로 나쁜 기상 조건으로 생명에 대한<br />

보도에 따르면 허난성 난양<br />

비판 대상이 됐다.<br />

심각한 위험이 우려될 때 내려진다. 뉴델리의 전날 낮 최<br />

시 사회과학계연합회와 난양문<br />

주최 측은 ‘제갈량 문화의 함<br />

고기온은 전국 최고인 47.4도를 기록했다.<br />

화재보호연구원, 난양제갈량연<br />

축적 내용과 시대적 가치’를 주<br />

기상청은 오는 23일에는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와 히마<br />

구회가 주최하고 난양와룡강문<br />

제로 논문 40여 편이 발표됐다<br />

찰프라데시, 중부 마디아프라데시, 동부 오디샤, 서부 구<br />

화원이 후원하는 제갈량 서거<br />

고 밝혔다.<br />

자라트 등에도 심각한 열파가 우려된다고 밝혔다.<br />

1790주기 심포지엄이 지난 11<br />

하지만, 일부 학자는 중국 내<br />

이와는 대조적으로 남부 케랄라주 일부 지역에는 21<br />

일 난양에서 열렸다.<br />

학술대회에서 발표되지 않은<br />

일과 22일 극심한 폭우가 예상돼 적색경보가 내려졌다.<br />

행사에는 제갈량 출생지 산<br />

연구를 소개하는 사람은 거의<br />

폭염이 이어지면서 전력수요도 크게 늘고 있다. 특히<br />

둥성 린이와 제갈량이 농사를<br />

없다고 지적했다.<br />

뉴델리에선 전날 열파 때문에 <strong>5월</strong> 기준으로 최대 전력<br />

지었던 난양, 사망지인 산시성<br />

앞서 충칭과 청두에서도 유<br />

수요를 기록했다.<br />

한중의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br />

비가 제갈량에게 후사를 맡긴 ‘<br />

이에 델리 주정부는 모든 공립 및 사립학교에 즉각 방<br />

이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네<br />

유비탁고’( 劉 備 託 孤 ) 1800주년<br />

학을 실시하라고 지시했다.<br />

티즌들을 중심으로 세금 낭비<br />

학술 심포지엄이 열려 비슷한<br />

라는 비판이 제기됐다.<br />

제갈량 일러스트<br />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MAY 24 2024 • KOREA TOWN NEWS WORLD NEWS | 79<br />

호주·뉴질랜드, 소요사태<br />

누벨칼레도니로 탈출 항공편 보내<br />

EU, 세계 첫 포괄적 AI규제법<br />

2026년 전면 시행 확정<br />

유럽연합(EU)이 세계 최초로<br />

마련한 포괄적 성격의 인공지<br />

능(AI) 규제법의 시행이 확정<br />

됐다.<br />

EU 27개국으로 구성된 교<br />

통·통신·에너지이사회는 21일<br />

(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br />

열린 회의에서 ‘AI법’을 최종<br />

승인했다고 밝혔다.<br />

모든 입법 절차가 마무리됨에<br />

따라 관보 게재를 거쳐 내달 발<br />

효된다. 발효 6개월 뒤부터 금<br />

지 대상 AI 규정이 우선 시행<br />

되며 12개월 이후부터는 범용<br />

AI(AGI·사람과 유사한 수준 또<br />

는 그 이상의 지능을 갖춘 AI)에<br />

대한 규제가 시행된다. 전면 시<br />

행은 2026년 중반 이후부터다.<br />

이 법은 고위험 등급을 포함<br />

해 AI 활용 위험도를 크게 네<br />

단계로 나눠 차등 규제하는 게<br />

특징이다. 사회에 부정적 영향<br />

을 줄 위험이 높을수록 더 엄격<br />

한 규제를 적용하기 위해서다.<br />

가장 높은 고위험 등급은 의<br />

료, 교육을 비롯한 공공 서비스<br />

나 선거, 핵심 인프라, 자율주행<br />

등에 사용되는 AI 기술이다. 이<br />

분야에선 사람이 AI 사용을 반<br />

드시 감독하도록 하고 위험관<br />

리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br />

일부 AI 기술 활용은 EU 역<br />

내에서 원천 금지된다.<br />

AI를 활용한 개인의 특성·행<br />

동과 관련된 데이터로 개별 점<br />

수를 매기는 관행인 사회적 점<br />

수 평가(social scoring·소셜<br />

스코어링), 인터넷이나 폐쇄<br />

회로(CC)TV에서 얼굴 이미지<br />

를 무작위로 수집해 데이터베<br />

이스를 구축하는 행위 등이 그<br />

대상이다.<br />

인간의 행동을 조작하거나<br />

취약성을 활용하는 관행도 금<br />

지된다. 법 집행기관이 실시간<br />

원격 생체인식 시스템을 사용<br />

하는 것 역시 원칙적으로는 규<br />

제 대상이다. 강간·테러와 같은<br />

중대 범죄 예방이나 용의자 수<br />

색엔 예외로 이 시스템을 활용<br />

할 수 있으나 이 경우에도 사법<br />

당국의 사전 또는 사후 승인을<br />

받아야 한다.<br />

범용 AI를 개발하는 기업에<br />

대해서는 기본적인 ‘투명성 의<br />

무’가 적용된다. 가령 EU 저작<br />

권법을 반드시 준수하도록 하<br />

고 AI 학습과정에 사용된 콘텐<br />

츠를 명시하는 의무 등이다.<br />

범용 AI 중에서도 시스템적<br />

으로 위험이 있는 ‘강력한’ 시<br />

스템으로 분류되면 시스템적<br />

위험 평가·완화, 사고 보고 등<br />

의무가 추가로 부여된다.<br />

EU는 집행위 연결총국 산하<br />

에 ‘AI 오피스’를 신설해 AI법<br />

집행을 총괄하도록 할 계획으<br />

로, 위반 사항 적발 시 최대 전<br />

세계 매출액의 7%가 과징금으<br />

로 부과될 수 있다.<br />

AI법은 2021년 초안이 발의<br />

된 이후 이듬해 챗GPT 등 생성<br />

형 AI 등장으로 부작용 발생에<br />

대한 우려가 확산하면서 입법<br />

에 속도가 붙었다.<br />

전 세계적으로 포괄적 성격<br />

의 AI 규제법이 마련된 건 이번<br />

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향후 다<br />

른 나라의 AI 규제 모델 구축<br />

에도 영향을 줄 것이란 관측이<br />

나온다.<br />

태평양 내 프랑스령 누벨칼레도니(영어명 뉴칼레도니<br />

아)에서 대규모 소요 사태로 공항이 폐쇄되면서 관광객<br />

발이 묶이자 뉴질랜드가 이들의 출국을 위해 군 수송기<br />

를 보냈으며 호주도 항공편을 보내기로 했다.<br />

21일(현지시간) 호주 AAP통신 등에 따르면 페니 웡<br />

호주 외무장관은 누벨칼레도니 당국으로부터 현지에 있<br />

는 호주 시민과 다른 관광객의 출국을 위한 항공기 2기<br />

를 보낼 수 있는 허가를 받았다며 “누벨칼레도니를 떠날<br />

순번을 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br />

윈스턴 피터스 뉴질랜드 외무장관도 이날 오전 정부<br />

비행기가 누벨칼레도니로 향했다며 일단 가장 긴급하게<br />

도움이 필요한 승객 약 50명을 이날 중 뉴질랜드로 수송<br />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br />

그는 프랑스, 호주와 협력해 며칠 내 후속 항공편을<br />

보낼 계획이라며 “누벨칼레도니에 있는 뉴질랜드 국민<br />

을 집으로 데려오는 것이 정부 우선순위”라고 설명했다.<br />

현지 당국에 따르면 현재 누벨칼레도니에는 3천200여<br />

명의 관광객이 고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중 호주인은<br />

300여명, 뉴질랜드인은 250여명이다.<br />

관광객들은 소요 사태로 인해 안전을 위협받고 있<br />

으며 상점 등이 문을 닫고 도로가 차단되면서 식량난<br />

과 의료 서비스 부족 사태도 겪고 있다고 AFP통신은<br />

전했다.<br />

지난 13일부터 빚어진 대규모 소요사태에 대해 프랑<br />

스 정부는 지난 15일 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며 1천명이<br />

넘는 보안군을 파병했다. 또 600명이 추가로 배치될 예<br />

정이다.<br />

이번 사태로 지금까지 경찰 2명을 포함해 6명이 사망<br />

하고 수백명이 다쳤다.<br />

누벨칼레도니로 향하는 뉴질랜드 항공기<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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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 KOREA TOWN NEWS<br />

MAY 24 2024


MAY 24 2024 • KOREA TOWN NEWS WORLD NEWS | 81<br />

차도 한복판서 춤추고 요가 … 틱톡발 유행에 베트남 ‘골치’<br />

“조회수 노린 틱토커, ‘디지털 크리에이터’ 등이 주도”<br />

찻길을 건너면서 춤을 추는 틱톡발 유<br />

행이 베트남에 퍼지면서 차도 한복판에<br />

서 춤을 추거나 요가를 하다가 당국에<br />

적발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br />

22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뚜오이째<br />

에 따르면 최근 중부 다낭시의 ‘드래건<br />

브리지’ 다리 근처 교차로에서 어린이<br />

5명이 춤을 추면서 횡단보도를 건너는<br />

30초 분량의 영상이 퍼져 논란이 일었<br />

다. 이곳은 다낭에서 교통량이 가장 많<br />

은 번잡한 교차로다.<br />

하지만 횡단보도를 건너려는 많은 행<br />

인이 빨간 불 신호등 앞에 서서 기다리<br />

는 가운데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이들<br />

어린이는 아랑곳하지 않고 즐겁게 춤을<br />

추면서 길을 건넜다.<br />

이에 네티즌들은 아이들의 안전이 걱<br />

정된다고 우려했다. 한 다낭 시민은 어<br />

른들이 춤추면서 차도를 건너가는 영상<br />

을 많이 봤다면서 아이들이 춤추는 데<br />

베트남 북부 타이빈성에서 여성 14명이 차도 한복판에서 요가를 하는 모습<br />

정신이 팔려 차를 못 볼 수 있다고 걱 지하자 당초 17명인 이들 일행 중 3명은<br />

정했다.<br />

차도에서 나왔지만, 나머지 14명은 꿋<br />

앞서 지난 17일에는 북부 타이빈성에 꿋하게 요가를 계속했다.<br />

서 여성 14명이 차도 한복판에서 요가 결국 교통경찰은 이들에게 불법 집<br />

를 하면서 사진을 촬영했다가 적발됐다 회·교통 방해 등 혐의를 적용, 1인당 15<br />

고 VN익스프레스가 전했다.<br />

만 동(약 8천원)가량의 과태료를 부과<br />

이들의 요가 현장을 발견한 당국이 제 했다.<br />

이 뉴스를 접한 한 네티즌은 기사 댓<br />

글로 “다음에는 이들을 그냥 놔둬라. 과<br />

태료보다 트럭 바퀴가 이들에게 더 강<br />

한 인상을 심어줄 것”이라고 비꼬았다.<br />

중부 달랏시에서도 지난 17일 차도를<br />

막고 에어로빅하던 여성 5명이 1인당<br />

10만∼20만 동(약 5천400∼1만700원)<br />

의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br />

이들은 자신들이 타고 온 차로 왕복<br />

2차선 도로의 한 방향 차로를 막은 뒤<br />

차 앞에서 음악을 틀어놓고 에어로빅을<br />

췄다.<br />

이들로 인해 길이 막혀 승용차와 오<br />

토바이 등이 기다리는 가운데, 이들은<br />

5∼7분가량 에어로빅을 하다가 맞은편<br />

에서 오던 차량에서 경고하자 이를 중<br />

단했다고 당국에 말했다.<br />

이런 행위는 주로 조회수를 노리는<br />

‘디지털 크리에이터’들이 저지르고 있<br />

다고 뚜오이째는 전했다.<br />

죽은 자식 차마 놓지 못하는 어미 침팬지 … 스페인 동물원 ‘울컥’<br />

어미 침팬지가 3개월 동안 죽은 새끼<br />

아와 같은 행동은 과거에도 동물원이나<br />

인간과 유전자의 98%를 공유하는 영<br />

침팬지의 개체 수는 17만~30만 마리 정<br />

를 안고 다녀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고<br />

야생의 침팬지에게서 관찰된 적이 있<br />

장류인 침팬지는 인간과 비슷한 방식으<br />

도로 추산된다.<br />

로이터통신과 CBS 방송 등이 21일(현<br />

다. 그러나 그 기간이 이번처럼 긴 경우<br />

로 슬픔을 느낀다고 알려져 있다.<br />

지시간) 보도했다.<br />

는 드문 일로, 나탈리아를 면밀히 관찰<br />

침팬지와 같은 유인원은 죽음에 대해<br />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 발렌시아에 있<br />

하고 있다고 동물원 측은 설명했다.<br />

고도로 발달한 인식을 갖고 있다는 연<br />

는 비오파크 동물원에서 나탈리아라는<br />

비오파크 동물원장 미겔 카사레스는<br />

구 결과가 지난 2010년 발표된 바 있다.<br />

이름의 어미 침팬지가 슬픔에 잠긴 채<br />

사람과 마찬가지로 동물의 애도도 존중<br />

한 연구에서는 과학자들이 죽은 새끼<br />

죽은 새끼의 시신을 100일 가까이 한순<br />

돼야 한다며 “처음에는 죽은 새끼 침팬<br />

의 시신을 70일간 안고 쓰다듬는 어미<br />

간도 몸에서 떼어내지 않고 있다.<br />

지를 보고 충격을 받는 관람객들도 우<br />

침팬지를 발견한 적도 있다고 CBS는 전<br />

3개월여 전 태어난 나탈리아의 새끼<br />

리가 왜 시신을 어미와 함께 놔두면서<br />

했다.<br />

는 세상에 나온 지 며칠 지나지 않아 숨<br />

관찰 중인지를 설명하면 납득한다”라<br />

침팬지는 국제환경단체 세계자연기<br />

을 거뒀다.<br />

고 말했다.<br />

금(WWF)이 멸종 위기종으로 분류한<br />

인간과 마찬가지로 침팬지도 가까운<br />

나탈리아는 이미 2018년에도 새끼 한<br />

다. WWF에 따르면 밀렵과 서식지 감<br />

이의 죽음을 애도할 수 있으며 나탈리<br />

마리를 잃은 적이 있다고 한다.<br />

소, 질병 등으로 위협받고 있는 전 세계<br />

죽은 새끼를 데리고 다니는 침팬지 ‘나탈리아’


82 | KOREA TOWN NEWS<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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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4 2024 KOREA TOWN NEWS | 83


84 | KOREA TOWN NEWS<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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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4 2024 KOREA TOWN NEWS | 85


Austin, Killeen, San Antonio, Houston<br />

News<br />

86<br />

MAY 24 2024<br />

유밸디 총격 참사 유가족,<br />

“잘못된 대응으로 피해 키웠다” 주 경찰 고소<br />

롭 초교 유가족, 유밸디 시와는 200만 달러에 합의 이뤄<br />

유밸디의 지방 검사 크리스<br />

티나 미첼(Christina Mitchell)<br />

은 이같은 경찰의 대응에 대한<br />

범죄 수사가 계속 진행 중이다.<br />

올해 관련 대배심이 소집됐고<br />

일부 법집행관들은 이미 소환<br />

돼 증언을 했다.<br />

92명의 텍사스 공공안전부<br />

관리 및 경찰관을 대상으로 한<br />

이번 소송에는 유밸디 교육구,<br />

롭 초교의 전 교장인 맨디 구티<br />

롭 초등학교에 마련된 추모 공간<br />

총격 사건 현장에서 대피하는 롭 초등학교 학생들<br />

레즈(Mandy Gutierrez) 및 전<br />

유밸디 교육구 경찰서장인 피<br />

지난 22일(수), 텍사스 유밸<br />

바도르 라모스(Salvador Ra-<br />

격범과 맞서기까지 70분 이상<br />

린 학생들은 911에 전화했고,<br />

터 아레돈도(Peter Arredondo)<br />

디 롭 초등학교 총격 참사의 희<br />

mos)는 어린 학생 19명과 교사<br />

이 허비됐다.<br />

괴로워하는 부모들은 경찰관<br />

도 피고로 지정됐다.<br />

생자 가족 19명이 잘못된 법 집<br />

2명을 살해하고 17명에게 부상<br />

소송에 따르면 주 경찰은 내<br />

들에게 빨리 들어가라고 애원<br />

한편 롭 초교 총기 참사와 관<br />

행 대응에 참여한 약 100명의<br />

을 입혔다.<br />

부의 학생과 교사가 조명을 끄<br />

하는 장면이 목도됐다.<br />

련된 여러 소송은 진행 중이다.<br />

주 경찰관을 상대로 소송을 제<br />

이번 소송은 법 집행 기관의<br />

고 문을 잠그고 침묵을 유지하<br />

유가족의 변호사 중 한 명인<br />

2022년 12월 지방 경찰, 주<br />

기했다고 밝혔다.<br />

대응에 대한 책임을 묻는 여러<br />

는 등 자체 잠금 프로토콜을 따<br />

에린 로지어스(Erin Rogiers)는<br />

경찰, 시, 기타 학교 및 법 집행<br />

이어 유가족 측은 성명을 통<br />

소송 중 가장 최근에 제기된 것<br />

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총격<br />

“그날 법 집행 기관의 무대응은<br />

기관을 상대로 제기된 또 다른<br />

해 “유밸디 시와 200만 달러의<br />

이다.<br />

범과 맞서기 위한 적극적인 대<br />

이들 가족과 그들이 잃은 아들,<br />

소송에서는 최소 270억 달러와<br />

합의에 합의했다”라며 “시 지<br />

또한 지난 1월 훈련, 커뮤니<br />

응과 진압을 하지 않았다.<br />

딸, 어머니에 대한 완전하고 절<br />

생존자를 위한 집단 소송을 요<br />

도자들은 지역 경찰에 대한 더<br />

케이션, 리더십, 기술 문제 등에<br />

유족과 변호사는 성명을 통<br />

대적인 배신이었다”고 밝혔다.<br />

구하고 있다<br />

높은 기준과 더 나은 훈련을 약<br />

서 ‘연쇄적인 실패’(cascading<br />

해 “해당 프로토콜은 교사와 학<br />

그는 “주 경찰은 적절하게 대<br />

또한 당시 총격범이 사용한<br />

속했다”라고 밝혔다.<br />

failures)를 기록한 600페이지<br />

생을 내부에 가두어 신속하고<br />

응할 수 있는 자원, 훈련, 화력<br />

AR 스타일 소총을 만든 조지아<br />

오는 <strong>24일</strong>(금)은 미 역사상<br />

분량의 법무부 보고서가 공개<br />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법<br />

을 갖추고 있었지만 모든 것을<br />

소재 총기 제조업체 다니엘 디<br />

가장 치명적인 학교 총격 사건<br />

된 이후 첫 번째 소송이다.<br />

집행 기관에 전적으로 의존하<br />

무시하고 모든 수준에서 실패<br />

펜스(Daniel Defense)를 상대<br />

으로 기록된 유밸디 롭 초교 총<br />

사건 당시 롭 초교에는 370<br />

게 하지만, 적극적인 대응이 이<br />

했다”라며 “유가족에게는 정의<br />

로 최소 두 건의 다른 소송이<br />

기 참사 2주기이다.<br />

명 이상의 연방, 주, 지방 경찰<br />

뤄지지 않았다”라고 지적했다.<br />

를 요구하고 책임을 물을 권리<br />

제기됐다.<br />

2년전 그날 18세의 총격범 살<br />

관들이 현장에 집결했지만 총<br />

사건 당시 교실 안의 겁에 질<br />

가 있다”라고 전했다.<br />

정리=박은영 기자


MAY 24 2024 • KOREA TOWN NEWS<br />

C<br />

ENTRAL TEXAS NEWS | 87<br />

봄 폭염에 끓어오르는 텍사스 …<br />

전력 가격 ‘1600%’ 급등<br />

텍사스에 기록적인 <strong>5월</strong> 폭염이 찾아<br />

왔다. <strong>5월</strong> 전력 사용량이 사상 최고치를<br />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력 가격이<br />

급등하고 있다.<br />

텍사스 전력망 운영사 텍사스 전력 신<br />

뢰성 위원회(Electric Reliability Council<br />

of Texas, ERCOT)는 전력 수요가<br />

지난 17일(금) 5만 7486메가와트에서<br />

20일 7만 1893메가와트, 21일 7만 2725<br />

메가와트, <strong>24일</strong> 7만 4346메가와트로 급<br />

증할 것으로 예측했다고 로이터 통신이<br />

전했다.<br />

예상되는 기간 2022년 <strong>5월</strong> 기록인<br />

7만 1645메가와트를 넘어설 수 있지만,<br />

2023년 8월 10일 세운 사상 최고치 8<br />

만 5508메가와트에는 미치지 못할 전망<br />

이다.<br />

휴스턴과 달라스 같은 주요 도시의<br />

일기 예보를 보면 평년보다 높은 화<br />

씨 90도 이상의 고온이 예상되어 더<br />

많은 텍사스 주민이 에어컨을 가동할<br />

것으로 보인다.<br />

최근 수요 급증에 대한 기대감으로<br />

현물 시장의 전력 가격이 상승했는데,<br />

LSEG의 가격 데이터에 따르면 텍사스<br />

북부 지역의 익일 가격이 16일 메가와<br />

트시당 40달러에서 17일 120달러로 급<br />

등했다.<br />

금요일 늦은 시간 약 한 시간 동안<br />

ERCOT 웹사이트의 하루 전 가격은 메<br />

가와트시당 최고 688달러까지 치솟아<br />

전날 대비 1600% 이상 상승했다.<br />

텍사스 전력 시장은 규제가 완화되<br />

어 있으며 독립된 전력망을 가지고 있<br />

다. 그러나 소비자가 실제로 지불하는<br />

가격은 공급업체와 맺은 계약 유형에<br />

따라 다르다.<br />

2021년 2월 이후 에너지 공급업체는<br />

도매 전기 가격을 주거주 고객에게 그<br />

대로 전가하는 것이 금지되었다.<br />

한편 텍사스는 생활비가 더 높은 캘<br />

리포니아나 뉴욕 같은 주에서 사람들이<br />

이주해 오면서 팬데믹 이후 주민이 급<br />

증했는데, 이는 더 많은 고객이 전력망<br />

에 연결되었음을 의미한다.<br />

또한 텍사스는 규제가 완화된 전력 시<br />

장과 저렴한 천연가스가 풍부해 에너지<br />

사용량이 많은 비트코인 채굴의 중심지<br />

가 되었으며, 이는 전력 수요 증가로<br />

이어졌다.<br />

정리=김영도 기자<br />

토요타, 텍사스 공장에 5억 달러 추가 투자<br />

토요타가 텍사스 공장에 5억 달러 이<br />

상의 추가 투자를 검토한다.<br />

지난 21일(화) 로이터에 따르면 토요<br />

타자동차는 북미사업부가 위치한 텍사<br />

스 공장 등 생산시설에 5억3170만 달러<br />

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br />

토요타는 로이터 통신에 “북미 사업<br />

전반에 걸쳐 지속적인 투자 가능성을<br />

지원하는 결정을 검토하고 있는 중”이<br />

라고 말했다.<br />

다만 투자의 목적 등 자세한 내용은<br />

밝히지 않았다.<br />

이에 대해 지역 매체인 신문 샌안토<br />

니오 익스프레스 뉴스에 따르면, 새로<br />

운 사옥 건설과 411명의 신규 고용, 그<br />

리고 툰드라(Tundra)와 스포츠유틸리<br />

티차량(SUV) 세쿼이아(Sequoia)의 기<br />

존 공장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br />

또 투자와 함께 당국의 세제 혜택도<br />

신청할 계획이다.<br />

한편, 토요타는 지난 2003년부터 동<br />

부 샌안토니오 공장에 42억 달러를 투<br />

자해 2006년부터 생산을 개시했다. 이<br />

공장에서는 37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br />

하고 있다.<br />

정리=김여진 기자


88 | KOREA TOWN NEWS<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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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4 2024 • KOREA TOWN NEWS<br />

C<br />

ENTRAL TEXAS NEWS | 89<br />

이건희 기증 항아리부터 불상·가구까지 … 휴스턴서 만나는 조선<br />

국립중앙박물관, 휴스턴박물관 한국실 재개관 … 조선 삶·문화 조명<br />

각종 도자, 목가구, 연적·벼루, 불상 등<br />

이는 도자 유물로, 국립중앙박물관 측<br />

총 33건(35점)의 유물을 소개한다.<br />

은 ‘휴스턴 한국실의 하이라이트’라고<br />

전시장에 들어서면 이기조 작가의 달<br />

꼽았다.<br />

항아리와 조선시대 불상이 관람객을 맞<br />

1만여 점의 문화유산을 기부한 동<br />

이한다.<br />

원( 東 垣 ) 이홍근(1900∼1980) 선생<br />

휴스턴박물관이 소장한 현대 작품과<br />

의 ‘백자 향합’, 평생에 걸쳐 조선의 청<br />

국립중앙박물관의 유물이 어우러진 지<br />

화백자를 지키고 수집한 의사 박병래<br />

점이다. 조선의 궁궐을 재해석한 미술<br />

(1903∼1974) 선생의 제기접시 등도 소<br />

작품, 호랑이 다리 모양의 소반 등도 함<br />

개된다.<br />

께 볼 수 있다.<br />

박물관 관계자는 “더 많은 이들이 보고<br />

휴스턴박물관 한국실 전경<br />

당대 최고 장인이 만든 다양한 종류의<br />

백자도 소개된다.<br />

누릴 수 있도록 유물을 소중히 수집한 기<br />

증자의 마음이 현지 관람객들에게도 전<br />

높이가 56.5cm에 이르는 백자 항아리<br />

일 밝혔다.<br />

조선 왕실에서 자손이 태어났을 때<br />

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br />

위로 푸른 빛의 용이 그려져 있다. 그 너<br />

휴스턴박물관은 7만여 점의 소장품을<br />

태( 胎 )를 보관하고 기록했던 태 항아리<br />

한국실의 주요 유물은 2026년 3월까<br />

머로는 구름이 넘실댄다.<br />

보유한 미국 남부 최대 규모의 박물관<br />

와 태지 접시, 조상에 예를 갖춰 올렸<br />

지 약 2년간 대여할 예정이다.<br />

수염과 지느러미, 부리부리한 눈 등을<br />

이다.<br />

던 제사용 그릇 등을 한자리에서 만날<br />

박물관은 추후 대중 강연 등 각종 행<br />

생생하게 그려 강렬한 느낌을 준다.<br />

2019년 기준 연간 관람객 수는 약 125<br />

수 있다.<br />

사를 열어 한국 문화를 현지에 소개할<br />

고( 故 ) 이건희 삼성 선대 회장이 소장<br />

만명으로, 지난 2007년부터 한국실을<br />

한국의 문화유산을 지키고 많은 사람<br />

예정이다.<br />

했던 ‘용무늬 청화백자 항아리’가 미국<br />

운영해왔다.<br />

과 나누려 한 기증자들의 노력도 전한다.<br />

윤성용 국립중앙박물관장은 “휴스턴<br />

남부 지역을 대표하는 박물관인 휴스턴<br />

기존 한국실이 한국의 역사·문화를<br />

새롭게 꾸민 한국실에는 고 이건희 회<br />

박물관이 기존과 차별화되는 다양한 교<br />

박물관에서 현지 관람객과 만난다.<br />

두루 다뤘다면, 새로운 공간에서는 조<br />

장을 비롯해 총 3명이 기증한 애장품 11<br />

류 사업으로 영향력을 확장해 한국 문<br />

국립중앙박물관은<br />

휴스턴박물관의<br />

선시대에 집중한다.<br />

점이 전시돼 있다.<br />

화 홍보와 위상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br />

캐롤라인 와이스 로 전시관 1층에 있는<br />

약 54평(178.5m2) 규모 공간에서는 조<br />

이건희 회장이 기증한 청화백자 항아<br />

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br />

한국실을 새로 단장해 재개관했다고 20<br />

선시대 의례와 신앙, 생활을 보여주는<br />

리는 왕실을 상징하는 용무늬가 돋보<br />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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