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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17, 2024 통권 111호 | 창간일 APRIL 8, 2022 · T. 972-620-6296 | 2356 Glenda Ln. PO. Box 59975 Dallas, TX 75229 · www.texaschristiannews.com / info@texaschristi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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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 TEXAS<br />
12<br />
C O N T E N T S<br />
“하나님의 마음을 품은 가정”<br />
DFW 한인교회들, 마더스데이 맞아 어머니주일·어버이주일 예배드려<br />
14<br />
“한반도 통일 이루는 그날까지<br />
하나님 믿고 담대하게 전진하자”<br />
비전리유니피케이션, 첫 통일 장학생 선정 및<br />
장학법인 이사임명 예배 드려<br />
15<br />
“텍사스에서 함께<br />
예배할 수 있는 것이 큰 축복입니다”<br />
브라이언 킴 선교사, 더워십플레이스 텍사스 지역 K 가스펠 투어 진행<br />
<strong>TCN</strong> / KTN / AM 730 DKNET<br />
대표/발행인<br />
사장<br />
스캇 김<br />
김민정<br />
보도국 / 편집국<br />
보도국장 최현준<br />
편집국장 박은영<br />
편집부국장 김진영<br />
기자 김여진<br />
기자 김영도<br />
(hj@dknet730.com)<br />
(press@dknet730.com)<br />
(press2@dallasktn.com)<br />
(press4@dkent730.com)<br />
(press3@dallasktn.com)<br />
디자인팀<br />
팀장<br />
디자이너<br />
디자이너<br />
디자이너<br />
디자이너<br />
허종문<br />
김예진<br />
김혜진<br />
김효민<br />
제시카 금<br />
(design@dallasktn.com)<br />
(design@dallasktn.com)<br />
(design@dallasktn.com)<br />
(design@dallasktn.com)<br />
(design@dallasktn.com)<br />
제작국<br />
본부장<br />
팀장<br />
PD<br />
DJ<br />
김진언<br />
이덕수<br />
이태용<br />
(jeremy@dknet730.com)<br />
(dslee@dknet730.com)<br />
(tylee@dknet730.com)<br />
강예리, 김명기, 김주현, 최은비, 신한나,<br />
자스민 리, 주경숙<br />
번역기자<br />
번역기자<br />
아나운서<br />
김지은<br />
데보라 박<br />
소피아 씽<br />
(sophia@dknet730.com)<br />
센트럴지국<br />
지국장<br />
정순광<br />
(skjung6511@gmail.com)<br />
512.828.2993<br />
오피스 매니저<br />
사무<br />
김지현<br />
안경지<br />
(lucy@dknet730.com)
MAY 17 2024 | 7<br />
MAY<br />
18<br />
토요일<br />
5·18 달라스 기념식<br />
일시: 5월 18일(토) 오전 11시<br />
장소: 달라스한인문화센터(11500 N Stemmons Fwy, Dallas,<br />
TX 75229)<br />
문의: 682-772-0407<br />
DFW<br />
타운<br />
행사<br />
14<br />
27<br />
월요일<br />
월남전우회 야유회<br />
일시: 5월 27일(월) 오전 10시 30분<br />
장소: 스튜어트 크릭 공원(3700 Sparks Rd, The Colony,<br />
TX 75056)<br />
문의: 469-653-8003, 469-500-9130<br />
교육<br />
교계 행사 또는 모임 소식을 알려주시면 행사 안내 및 기사로<br />
게재해 드립니다.<br />
전화 : 972-620-6296 이메일 : info@texaschristiannews.com<br />
May<br />
17<br />
금요일<br />
다음세대를 부흥을 위한 말씀사경회<br />
일시: 5월 17일(금), 18일(토) 오후 7시,<br />
5월 19일(일) 오전 9시 50분 & 오전 11시 10분<br />
장소: 달라스 베다니장로교회<br />
문의: 972-395-9200<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br />
권준 목사 초청 말씀집회<br />
일시: 5월 17일(금),18일(토) 오후 7시 30분<br />
5월 19일(주일) 오전 8시, 오전 10시, 오후 12시<br />
장소: 뉴송교회<br />
문의: 972-395-8422<br />
두드려야 열린다! 11학년,<br />
놓쳐선 안 될 장학금 총정리<br />
19<br />
주일<br />
사랑 나눔 토크 콘서트<br />
일시: 5월 19일(일) 오후 5시<br />
장소: 사랑선교교회<br />
문의: 972-620-6296<br />
디케이 미디어 그룹<br />
영업 / 마케팅 기획부<br />
본부장<br />
이일근<br />
국장<br />
윤소영<br />
마케팅 기획부장 레이첼 김<br />
(igl@dallasktn.com)<br />
972.951.1269<br />
(ad@dallasktn.com)<br />
214.843.3880<br />
(marketing@dknet730.com)<br />
469.744.1321<br />
칼럼니스트<br />
가스펠<br />
강태광, 기영렬, 김귀보, 신용호, 안광문,<br />
안지영, 오정석, 이기욱, 이상철, 이정엽,<br />
최승민, Central Seminary<br />
경제·문화·예술 박영실, 박재관, 배준원, 서정숙<br />
전화<br />
이메일<br />
홈페이지<br />
972-620-6296<br />
info@texaschristiannews.com<br />
info@koreatownnews.com<br />
info@dknet730.com<br />
www.dalkora.com<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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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br />
김종환, 박우람, 엘리트 학원, 전동재<br />
주소<br />
2356 Glenda Ln. P.O.Box 59975<br />
Dallas, TX 75229<br />
* 본지는 연합뉴스, 노컷뉴스, 미주 기독일보, 데일리굿뉴스와 제휴를 맺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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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 TEXAS<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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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aschristiannews.com<br />
“하나님의 마음을 품은 가정”<br />
DFW 한인교회들, 마더스데이 맞아 어머니주일·어버이주일 예배드려<br />
DFW 한인교회들이 마더스데이를 맞아 지난 12일에<br />
어머니주일, 어버이주일 예배를 드리면서 성경적 가정<br />
관 확립과 건강한 크리스천 가정을 이루기 위한 권면<br />
의 말씀을 선포했다. 또한 부모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br />
하는 마음을 담아 꽃과 선물을 전달하는 시간을 갖기<br />
도 했다.<br />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믿음을 전수하는 삶<br />
달라스 베다니장로교회 장햇살 담임목사<br />
달라스 베다니장로교회(담임목사 장햇살)는 마더스데<br />
이를 맞아 어머니들에게 축복의 메시지를 전했다.<br />
장햇살 목사는 “5월은 가정의 달이다. 또 오늘은 마더<br />
스데이다. 하나님께서 어머니들을 통해서, 또 부모를 통<br />
해서 베풀어 주신 그 은혜를 가슴에 새기고 가정 안에 풍<br />
성한 사랑이 넘쳐나며 가정을 귀하게 여기며 믿음 가운<br />
데 세워가는 성도들이 되길 소망한다”고 축복했다.<br />
이날 예배에서 장 목사는 사사기 3장 1절~6절을 기<br />
반으로 ‘믿음은 전수되어야 합니다’란 제목의 말씀을 나<br />
눴다.<br />
장 목사는 “자녀들에게 좋은 습관을 물려주고 부모를<br />
기억하고 떠올릴 때 참 아름답고 행복했다, 풍성한 사랑<br />
을 베풀어 줬다는 따뜻한 추억을 물려주는 것도 물질을<br />
물려주는 것보다 중요하다. 또 자녀가 부모를 닮아갈<br />
때에 가장 좋은 인격을 닮을 수 있도록 항상 좋은 말,<br />
세워주는 말, 칭찬하는 말, 인내하고 격려하고 세워주<br />
는 말, 사랑을 실천하는 인격을 물려주는 건 중요하다”<br />
고 했다.<br />
그러면서 아름다운 유산들을 자녀들에게 물려줄 수 있<br />
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br />
장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하나님의<br />
자녀가 됐다. 죄에서 생명으로 옮겨졌다. 곧 이 믿음을 반<br />
드시 자녀들에게 유산으로 물려줘야 한다. 진정으로 자<br />
녀를 사랑한다면 반드시 기를 쓰고 물려줘야 되는 것이<br />
믿음”이라고 강조했다.<br />
마더스데이를 맞이해서 가정을 건강한 믿음의 가정으<br />
로 세우기 위해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과 믿음을 전수하<br />
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장 목사는 권면했다.<br />
장 목사는 “약속의 땅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해<br />
서 이방 문화를 답습하고 거룩한 백성으로서의 삶을 살<br />
지 못했을 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협하는<br />
적군들을 남겨놓으셨다. 그리고 그들을 통해서 약속의<br />
땅에서 안식을 누리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오히려 약속<br />
의 땅에서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br />
세상의 가치가 아니라 믿음의 가치를 갖고 믿음을 전<br />
수해야 한다는 장 목사는 “어머니가 베풀어 준 은혜 중요<br />
하고 감사하다”면서도 부모들에게 “하나님께서 우리에<br />
게 부모로서 어떠한 사명을 주셨는가 다시 한번 깨달아<br />
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물었다.<br />
장 목사는 “자녀에게 물질과 행복만 주고 영적으로는<br />
죽음을 주면 안 된다. 생명을 줘야 한다. 사랑하는 자녀<br />
들에게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하나님이 누구신지<br />
를 깨닫고, 자녀들이 부모를 뛰어넘는 믿음을 갖도록 목<br />
이 터져라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야 한다”고 당부했다.<br />
더불어 “자녀들이 듣지 않을 때에는 싸우더라도 교훈<br />
하고 훈계해야 한다. 그것이 올바른 부모의 자세”라고<br />
덧붙였다.<br />
기도하는 부모의 마음<br />
달라스 중앙감리교회는 지난 12일을 어버이 주일예배<br />
로 드리면서 아틀란타 조이플교회 김형렬 목사가 설교<br />
를 전했다.<br />
김형렬 목사는 출애굽기 2장 5절~10절을 바탕으로 ‘어<br />
머니 찾기’ 제하 설교했다.<br />
김 목사는 “히브리 여인을 위해 해산을 도울 때 그 자<br />
리를 살펴서 아들이거든 죽이고 딸이거든 살려 두라고<br />
했다. 바로가 명령한 강물에 던지라는 것은 첫 번째 명<br />
령이 아니라 두 번째 명령”이라면서 “모세의 사건을 통<br />
해 어머니를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길 원한다”고 말했다.<br />
3개월 된 아기를 강물에 던질 때 살 수 있을 것이라고<br />
생각했을까란 질문을 던지면서 김 목사는 “나일강의 조<br />
건을 몰라서 살 수 있다고 생각했을까. 아니다. 분명히 그<br />
아들을 거기에 떠내려 보낸다는 것은 악어의 밥이 된다<br />
는 것인데 그냥 보낸다는 것이 쉬운 게 아니”라며 “어머<br />
니의 마음이 어땠을까. 나일강에 아들을 갈대상자에 넣<br />
어 보내면서 그때의 악어의 밥이 될 수 있는 그 아들을 생<br />
각하면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까”라고 했다.<br />
그러면서 ‘요게벳의 노래’를 들려줬다.<br />
김 목사는 “강물에 아들을 그냥 던져 버리는 것은 곧<br />
죽는 것밖에 되지 않지만 어머니가 할 수 있는 것은 갈<br />
대상자를 만들어서 하나님 앞에 맡기는 것”이라면서 “전<br />
능하신 하나님 앞에 내 아들을 맡기는 것이다. 어머니<br />
가 해줄 수 있는 것은 이제 아무것도 없다. 하나님의 아<br />
들을 살려주시고 이 아들의 인생을 책임져 주시며 이<br />
제 내 아들은 내 것이 아닌 하나님의 것이라는 고 고백.<br />
그것이 바로 모세의 어머니가 가졌던 심정”이라고 설<br />
명했다.<br />
이어 “이 땅의 부모들도 ‘아들아, 하나님을 잘 믿어<br />
라, 하나님을 의지해라, 내가 이제 더 이상 해 줄 것이<br />
없다, 나는 너를 위해서 이 세상에 너를 보내면서 기도<br />
달라스 중앙감리교회 주일예배에서 김형렬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MAY 17 2024 가스펠 TEXAS | 13<br />
할 뿐이다’ 이것이 바로 우리 부모의 마음이어야 한다”<br />
고 당부했다.<br />
부모 공경, 하나님 공경<br />
라이프교회(담임목사 신용호)는 어머니의 은혜를 부르<br />
며 자녀들이 감사의 마음을 담아 부모들에게 꽃을 전하<br />
는 시간을 가졌다.<br />
이날 예배에서 신용호 목사는 신명기 5장 16절을 중심<br />
으로 ‘부모님을 공경합니다’란 설교를 통해 부모에 대한<br />
공경을 강조하면서 동시에 하나님을 경외하고 공경해야<br />
한다고 했다.<br />
신 목사는 “오늘날 세월이 흐를수록 부모를 공경하는<br />
모습이 사라지고 있다”면서 “하나님께서는 자녀들에게<br />
부모를 공경하라고 말씀하시면서 동시에 영의 아버지인<br />
하나님을 경외하고 공경하길 바라신다”고 전했다.<br />
이어 “하나님께서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계명을 십계<br />
명 중 이웃사랑에 해당되는 계명의 첫 번째로 두신 것은<br />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이라면서 “가정에서 부모를 사랑<br />
으로 공경할 때 비로소 이웃에 대한 사랑의 행위를 할 수<br />
있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br />
신 목사는 “출애굽기 20장 12절과 신명기 5장 16절, 에<br />
베소서 6장 1절~3절까지 말씀에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br />
말씀이 동일하게 나온다”면서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br />
에게 주셨던 10계명 중에서 다섯 번째로 주신 ‘네 부모를<br />
공경하라’란 계명”이라고 말했다.<br />
‘공경하라’의 단어의 원어는 ‘반드시 존경하라’란 뜻이<br />
라고 한 신 목사는 “이는 어떤 얘기라도 반드시 존경하고<br />
절대적으로 존귀하게 여기라는 강한 명령적인 의미가 담<br />
겨있다”고 설명했다.<br />
이어 “이 단어가 성경에서는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표<br />
현 쓸 때 쓰였다”고 덧붙였다.<br />
사도바울은 에베소서에서 부모를 공경하는 것이 약속<br />
이 있는 첫 계명이라고 했고 부모를 공경할 때 형통의 복<br />
을 받는다고 제시하면서 신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부모<br />
를 하나님의 대리자로 세우셨다. 부모를 공경하는 것은<br />
곧 하나님을 공경하는 것”이라고 했다.<br />
가정이 되어가는 과정의 행복<br />
세미한교회 이은상 담임목사<br />
세미한교회(담임목사 이은상)는 마더스데이를 맞아 시<br />
니어 성도들에게 감사의 박수를 보내면서 교회에서 마련<br />
한 선물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br />
이은상 목사는 이날 예배에서 에베소서 6장 1절~4절<br />
을 기반으로 ‘우리는 그렇게 가정이 되어간다’란 제목의<br />
말씀을 선포했다.<br />
‘가족’이라고 모두 다 ‘가정’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고 한<br />
이 목사는 “가족으로 태어났다고 해서, 가족으로 혈연관<br />
계를 맺었다고 해서, 모두 다 같은 생활을 공유하고 누리<br />
는 생활 공동체가 되는 ‘가정’, 우리 뜰 안에서 누리는 가<br />
정이 되는 건 아니”라고 말했다.<br />
그러면서 “가족이 가정이 되어가는 과정이 있다. 그리<br />
고 그 과정이 우리에게 행복을 준다”고 피력했다.<br />
이 목사는 “크리스천 가정은 가까운 혈연관계인 구성<br />
원, 가족이 함께 모여 생활 공동체인 가정이 되는데 그 목<br />
적이 하나님 영광이요 그 과정과 방법이 하나님 말씀을<br />
따르는 공동체”라고 정의했다.<br />
크리스천 가정을 세워나가려면 남편과 아내가 성경을<br />
읽어야 한다고 당부하면서 이 목사는 여호수아 24장 15<br />
절의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를 제시<br />
했다.<br />
이 목사는 “가족 자체로 행복할 수 없다. 가족이 가정<br />
이 되어가는 과정이 우리를 행복하게 한다”고 강조했다.<br />
김 목사는 교회와 가정이 하나님의 집이 돼야 한다면<br />
서 “교회가 하나님의 집이란 사실을 깨닫고 하나님의 집<br />
인 교회를 세워 가려고 할 때 하나님은 승리하게 하신다”<br />
고 말했다.<br />
이어 가정에 닥치는 어려움과 갈등, 경제적인 어려움이<br />
있지만 이 가운데 꼭 기억해야 할 것은 가정이 바로 하나<br />
님의 집이 돼야 한다고 김 목사는 강조했다.<br />
하나님이 찾으시는 교회는 가정과 같은 곳이 돼야 한다<br />
는 김 목사는 “하나님이 찾으시는 교회, 하나님이 찾으시<br />
는 아름답게 잘 가꿔진 가정이 돼야 한다”면서 건강하고<br />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가정 안에는 사랑과 쉼, 수용이 있어<br />
야 한다고 봤다.<br />
김 목사는 “좋은 가정은 따뜻한 사랑이 있어야 하며 좋<br />
은 가정에는 쉼이 있어야 하고 좋은 가정은 받는 곳이어야<br />
한다”고 피력했다.<br />
이어 “낙심되고 무거운 발걸음을 끌고 돌아올 때 사랑<br />
하는 가족, 아내, 남편, 자녀들이 따뜻하게 맞아 주고 품어<br />
주며 격려 받고 또 내일의 소망을 갖게 되는 것이 가정”이<br />
라고 정의했다.<br />
그러면서 “가정의 어머니들이 모든 가족들을 계속해서<br />
사랑하고, 격려하고, 다 품을 수 있는 어머니가 될 수 있도<br />
록 어머니의 가슴이 메마르지 않아야 된다”고 권면했다.<br />
김 목사는 “어머니들이 날마다 힘들고 어려운 가운데에<br />
서도 하나님 앞에 나아가서 기도하고 하나님 앞에 눈물 흘<br />
리면서 매달려야 한다. 어머니의 가슴에 하나님의 사랑이<br />
메마르지 않도록 항상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br />
어머니들이 기도할 때 사랑이 있고, 격려가 있고, 쉼이<br />
있는 가정이 세워진다는 것.<br />
또한 말씀이 살아있는 가정이 돼야 한다고 당부를 전하<br />
면서 김 목사는 “하나님 말씀이 살아 있어야 된다. 그러면<br />
세상에 어떤 문화도, 어떤 어려움의 세력에도 교회와 가정<br />
을 침범할 수 없다”고 견지했다.<br />
한편 플라워마운드교회는 가정의 달 기도 캠페인을 진<br />
행하면서 5월 한 달간 매일 기도제목을 따라 자녀들을 위<br />
해 기도하고 있다.<br />
김진영 기자 © <strong>TCN</strong><br />
라이프교회 신용호 담임목사<br />
어머니의 가슴이 메마르지 않아야<br />
플라워마운드교회(담임목사 김경도)는 지난 12일을<br />
어머니주일 합동예배로 드렸다.<br />
김경도 목사는 디모데전서 3장 14절~16절을 중심으로<br />
‘하나님이 찾으시는 교회’란 제목의 설교에서 건강하고<br />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가정과 교회의 모습과 어머니의 역<br />
할에 대해 이야기했다.<br />
‘가정을 잘 꾸릴 줄 모르는 여자는 집에 있어도 행복하<br />
지 않다’란 톨스토이의 말을 인용한 김 목사는 “하나님이<br />
찾으시는 잘 가꿔가야 될 교회와 가정의 모습에 대해 설<br />
교를 이어나갔다.<br />
플라워마운드교회 김경도 담임목사
14 |<br />
가스펠 TEXAS<br />
MAY 17 2024<br />
“한반도 통일 이루는 그날까지 하나님 믿고 담대하게 전진하자”<br />
비전리유니피케이션, 첫 통일 장학생 선정 및 장학법인 이사임명 예배드려<br />
‘비전리유니피케이션’이 지난 11일 장학법인 이사 임명 및 첫 통일장학금 수여 예배를 드렸다.<br />
비전 포 리유니피케이션 오브 나, 장학사업, 북한 선교 등 다양 의 개회사, 민주평통 달라스협의<br />
코리아 코퍼레이션 그룹(Vision 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산하 회 오원성 회장의 환영사로 이어<br />
For Reunification of Korea 사단법인(이사장 김진성), 선교 졌다.<br />
Corporation Group, 이사장 연 법인(이사장 림윤정), 장학법인 장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br />
광규, 이하 비전리유니피케이션) (이사장 장철웅) 등으로 구성되 장학 법인의 이사진을 선정했음<br />
과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회 어 있다.<br />
을 알리고, 처음으로 5명의 미주<br />
장 오원성)가 공동 주관으로 지 그 중 장학법인은 ‘복음 통일 통일 장학생을 선별했다”라고 밝<br />
난 11일(토) ‘장학법인 이사 임명 을 위한 인재 양성 장학 재단’으 혔다.<br />
및 통일 장학금 수여’ 예배를 드 로 명명됐으며, 통일 인재 장학 장학 법인은 5명의 장학생 중<br />
렸다.<br />
사역 및 훈련 등을 목적으로 하 3명에게 장학금을 먼저 수여하<br />
‘비전리유니피케이션’은 지난 고 있다.<br />
고 나머지 2명은 추후에 장학금<br />
2월 북텍사스에서 창립됐으며, 선교법인 상임이사이자 베다 을 전달할 예정이다.<br />
한반도 복음 통일 및 민족 복음화 니장로교회의 장햇살 담임 목사 이날 예배에서는 UTD 차승리<br />
에 목적을 둔 통일선교단체이다. 의 개회 기도로 시작된 이날 예 학생, 미 해군사관학교에 합격한<br />
해당 단체는 이를 위해 세미 배는 장학법인의 장철웅 이사장 양예봄 학생, 통일 꿈나무 장학<br />
생 양이안 학생에게 첫 장학금이<br />
전달됐다.<br />
또한 달라스연합장로교회 손<br />
신익 부목사, 국제개혁대학교 신<br />
학대학원 이정민 음대교수, 비영<br />
리단체 러브 앤 호프 라이징 스타<br />
의 최현덕 대표가 장학법인 이사<br />
로 임명됐다.<br />
장 이사장은 “하나님께서는 분<br />
단된 이 땅의 한민족을 위로하고<br />
말씀하신다”라며 “여전히 인권<br />
과 신앙의 탄압을 받는 북한 동<br />
포들에게 도움의 손길이 절실하<br />
다”고 강조했다.<br />
통일 한국을 이뤄갈 다음 세대<br />
들에 교육과 지원이 필요함을 역<br />
설한 장 이사장은 “한반도 통일<br />
을 이루는 그 날까지 하나님을 믿<br />
고 의지하며 강하고 담대하게 전<br />
진하자”라고 말했다.<br />
오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통<br />
일 장학금을 받는 미래의 꿈나무<br />
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라<br />
며 “장학 사업은 단순히 누군가<br />
를 돕는 것이 아니라 앞날을 위<br />
한 투자”라고 밝혔다.<br />
그는 선정된 장학생들에게 한<br />
반도 통일을 이끌어갈 지도자로<br />
성장하기를 당부하며, “코리안-<br />
아메리칸으로 자부심을 갖고 큰<br />
꿈과 용기로 자신만의 멋진 세상<br />
을 개척해 나가길 바란다”라고<br />
전했다.<br />
이어 선교법인 임윤정 이사<br />
장에 의한 성경 봉독(예레미야<br />
30:18~22절) 후, 비전리유니피<br />
케이션의 연광규 선교사(이사장)<br />
이 나와 ‘너희는 내 백성이 되겠<br />
고, 나는 너희들의 하나님이 되<br />
리라’라는 제목의 설교를 전했다.<br />
연 선교사는 “오늘의 말씀은<br />
북한의 노예로 살고 있는 한민족<br />
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이라며, “<br />
북한에 살고 있는 동족들은 예수<br />
를 모른 채, 구원받을 기회조차<br />
얻지 못하고 죽어가고 있다”라고<br />
말했다. 우리는 예수를 믿는 자로<br />
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땅끝<br />
까지 복음을 전할 사명을 받은 자<br />
라고 강조한 연 선교사는 “하나<br />
님이 계획하신 통일의 날을 위해<br />
우리는 모두 준비해야 한다”라고<br />
설파했다.<br />
이날 예배는 달라스양문교회<br />
석시몬 담임목사의 봉헌기도, 아<br />
가페 만나재단의 문대연 박사의<br />
축사, 선교법인 상임이사이자 코<br />
너스톤침례교회의 손해도 담임<br />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br />
박은영 기자 © <strong>TCN</strong><br />
웨슬리교회, 어린이 주일 맞아 온가족 야유회 가져<br />
캐롤턴에 위치한 웨슬리교회(담임목사 방현주)가<br />
지난 5일 어린이주일을 맞아 캐롤턴에 위치한 메리 헤<br />
즈 카터 파크(Mary Heads Carter Park)에서 온 가족<br />
야유회를 가졌다.<br />
이날 웨슬리교회는 1부 예배를 본당에서 드린 후에<br />
파크로 이동해 야유회를 즐겼다.<br />
교회 측은 “특히 달라스의 최근 우기를 맞아 야유회<br />
의 날씨와 안전을 위해 온 성도가 합심기도를 했는데<br />
그 전날 저녁까지 천둥번개가 치던 날씨가 오전에 화<br />
창한 날씨와 선선한 바람까지 불면서 야유회를 즐기<br />
기에 완벽한 날씨여서 기도에 응답하신 하나님께 모두<br />
감사를 드렸다”고 전했다.<br />
또한 “이날 야유회에는 손병근 집사 가정에서 준비<br />
한 고기와 각 속회별로 준비한 반찬들 및 여러 음식들<br />
을 나누면서 풍성한 사랑의 식탁을 교제가 있었고 식<br />
사 후 김진현 권사의 인도로 팀 및 개인 게임을 하며<br />
푸짐한 상품을 나누면서 성도간 웃음꽃을 활짝 피우는<br />
귀한 시간을 보냈다”고 했다.<br />
이어 “홍희자 전도사의 도네이션으로 티셔츠를 맞<br />
웨슬리교회 온가족 야유회 단체사진<br />
춰 입은 어린이팀과 교회 티셔츠를 입은 어른팀이 넓<br />
은 풀밭에 함께 뛰놀며 어우러지고 서로가 한마음으로<br />
응원하는 기쁜 시간을 가졌다”고 덧붙였다.<br />
웨슬리교회는 매월 첫째주에 성도들의 생일을 축하<br />
하는 순서를 갖는데 이날에도 생일자들을 축하하며<br />
축복했다.<br />
어린이날을 맞아 가진 이날 야유회에서 차세대들은<br />
교회학교에서 마련한 선물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br />
교육부에서는 아이들이 좋아하고 원하는 선물을 준<br />
비해 한국에서만 기념하는 어린이날을 미국에서도 체<br />
험할 수 있도록 했다.<br />
이날 야유회의 마지막 순서로 온 가족 야유회라는<br />
이름에 걸맞게 어른팀과 어린이팀 대항 축구시합을<br />
진행했으며 방현주 목사의 기도로 모든 순서를 마치<br />
면서 아름다운 날씨와 가족과 같은 공동체를 주심에<br />
감사했다.<br />
한편 웨슬리교회는 주소(2436 Marsh Ln. Carrollton<br />
TX 75006)에 위치해 있으며 주일예배는 오전 11<br />
시와 오후 2시에 드린다.<br />
김진영 기자 © <strong>TCN</strong>
MAY 17 2024 가스펠 TEXAS | 15<br />
다. 브라이언 킴 선교사는 “최근<br />
에 유명한 CCM 찬양사역자가 심<br />
장마비로 돌아가셨다. 그분과 함<br />
께 찬양도 했는데 몇 달 후에 전<br />
화가 한 통 와서 나의 안부를 물<br />
었다. 그리고 몇 개월 뒤에 심장<br />
마비로 돌아가셨다”고 말했다.<br />
그러면서 “그분은 ‘나는 지금<br />
찬양하는 것도 좋지만 죽어서도<br />
주님을 찬양할 거다”라고 고백했<br />
다”고 전하며 “아침에서도 주님<br />
더워십플레이스가 지난 11일 달라스연합교회에서 K가스펠 투어 찬양집회를 가졌다.<br />
브라이언 킴 선교사<br />
을 찬양하고 싶고 저녁에도, 자<br />
기 전에도 주님을 찬양하고 싶<br />
“텍사스에서 함께 예배할 수 있는 것이 큰 축복입니다”<br />
브라이언 킴 선교사, 더워십플레이스 텍사스 지역 K 가스펠 투어 진행<br />
다”는 고백을 담아 포디퍼와 함<br />
께 찬양했다.<br />
브라이언 킴 선교사는 “하나님<br />
임재 앞에 있는 게 너무너무 행복<br />
하다. 목소리 안 나와도 하나님과<br />
‘주가 일하시네’로 잘 알려진 브<br />
언 킴 선교사는 매주 월요일 저<br />
리 등이 함께했다.<br />
이어 “나는 선하지 않지만 주<br />
교감할 수 있는 게 너무너무 기쁜<br />
라이언 킴 선교사가 더워십플레<br />
녁 홍대 지하에서 더워십플레이<br />
지난 11일 달라스연합교회에<br />
님은 선하시다. 오늘 나는 당신께<br />
것”이라고 말했다.<br />
이스로 달라스를 찾았다.<br />
스 예배를 드리고 있다.<br />
서 열린 찬양집회에서 브라인언<br />
믿음을 온전히 바쳐드리길 원한<br />
이어 “더워십플레이스 팀은 한<br />
더워십플레이스는 텍사스 지역<br />
또한 비영리단체인 소울브로즈<br />
킴 선교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br />
다”고 회중과 기도했다.<br />
국에서 3년 전에 홍대에서 예배<br />
K가스펠 투어를 지난 9일부터 16<br />
대표인 브라이언 킴 선교사는 해<br />
서 하나됨과 하나님의 선하심을<br />
이날 찬양집회에서 더워십플<br />
를 시작했는데 오늘 텍사스에서<br />
일까지 진행하고 달라스 연합교<br />
당 단체를 설립해 후배 찬양사역<br />
선포했다.<br />
레이스는 ‘웨이메이커(Waymak-<br />
여러분과 함께 예배할 수 있는 게<br />
회(담임목사 이요한), 킬린 뉴게<br />
자들을 양성하고 있다.<br />
그는 “하나님 찬양하면서 하나<br />
er)’, ‘하늘 위에 주님밖에(God Is<br />
너무너무 큰 축복”이라면서 “우<br />
이트<br />
글로벌감리교회(담임목사<br />
이번 찬양집회에는 더워십플레<br />
되고 연합되길 바란다. 하나님은<br />
The Strength Of My Heart)’, ‘주<br />
리는 예배자이며 선교사이고 이<br />
소정일) 등에서 찬양집회를 열<br />
이스의△ 영찬△ 김은애△ 송하<br />
선하시다. 그러니까 하나님이 의<br />
의 이름 높이며(Lord I lift Your<br />
땅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br />
었다.<br />
영△ 포디퍼(odifer) △ 김해찬△<br />
로우시다”면서 “오늘 이 마음으<br />
name on high)’, ‘거룩하신 하나<br />
을 나누고 싶다”는 소망을 나눴<br />
더워십플레이스 리더인 브라이<br />
조대인△ 최다빈△ 한건희△ 테<br />
로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br />
님(Give Thanks)’ 등을 찬양했<br />
다. 김진영 기자 © <strong>TCN</strong><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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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br />
MAY 17 2024
MAY 17 2024 | 17
가스펠 Korea<br />
18<br />
MAY 17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최초의 한글 성경, 복음 전파에 크게 기여”<br />
“서양 선교사가 조선 땅을 밟기도<br />
전, 성경을 번역한 사람들로 인해 복<br />
음이 전해졌습니다. 선교사보다 성경<br />
이 앞선 셈이죠.”<br />
토착 조선인 중심의 ‘성경 번역’ 사<br />
역의 영향으로 초기 한국 개신교가<br />
뿌리내렸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br />
한국순교자의소리(VOMK)가 연 ‘최<br />
초의 한국어 성서와 한국 개신교의<br />
기원’ 출간 기자회견에서다. 책은 최<br />
성일 한신대 명예교수가 저술한 박사<br />
논문을 직역해 발간됐다.<br />
최 교수는 책에서 조선시대 초기<br />
개신교의 역사를 성경 번역 사역을<br />
중심으로 다루고 있다.<br />
누가복음, 요한복음 등 성경을 밀<br />
반입해 번역하고 배포하는 데 활약한<br />
조선인들로 인해 복음이 확산됐다는<br />
주장이다.<br />
최 교수는 “선교의 역사, 기독교의<br />
역사를 어떻게 설명하고 싶냐고 물으<br />
면 ‘성경 번역의 역사’를 언급하고 싶<br />
다”며 “성서는 선교의 도구가 아니라<br />
선교의 본질이다. 어떤 형태로든 하<br />
나님의 말씀이 번역돼 전파되고 선포<br />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br />
왼쪽부터 현숙 폴리 VOMK 대표, 저자 최성일 교수, 에릭 폴리 VOM 최고경영자<br />
실제로 조선에는 서양 선교사들이 역사가들은 존 로스 선교사를 “초<br />
들어오기 전부터 토착 조선인들로 구 기 한국 기독교 공동체 형성에 직접<br />
성된 신앙공동체가 이미 존재했고, 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평가한다.<br />
그들은 존 로스 선교사와 함께 조선 최 교수는 “존 로스 선교사는 오<br />
어 성경 번역에 협력했다.<br />
직 성경을 나눠주는 사역을 펼쳤다”<br />
최초의 한글 신약성경을 번역해 배 며 “그는 누구나 성경을 읽을 수 있<br />
포한 존 로스 선교사는 한국 선교의 도록 쉽게 번역하는 일에 힘썼다. 읽<br />
기초를 놓은 장본인이다.<br />
을 거리가 없던 시절 성서가 배포되<br />
그는 한국인들을 전도자로 무장해 니 너도 나도 글자 읽는 흥미에 성경<br />
훈련시켰다. 훈련받은 이들은 1844년 을 읽기 시작했고, 구전문화와 결합<br />
한글성경을 보급하고 기독교 공동체 되면서 빠르게 복음전파가 이뤄졌다”<br />
를 설립하는 제자로 성장했다. 고 주장했다.<br />
이어 “사실상 구전문화가 사라지<br />
고 사람들이 말씀을 더 이상 외우거<br />
나 기억하려 하지 않는 등 성서를 등<br />
한시하게 된 탓에 기독교는 쇠퇴할<br />
수밖에 없었다”며 “하나님의 말씀은<br />
외우고 가슴에 담아야 한다”고 강조<br />
했다.<br />
VOMK는 존 로스 선교사의 복음전<br />
파 방식이 현재 북한 지하교회 성도<br />
들에게도 효과적으로 적용되고 있다<br />
고 밝혔다.<br />
에릭 폴리 순교자의소리 대표는 “북<br />
한 지하교인들은 성경에 대한 확신을<br />
가지고 견고하게 신앙을 지켜나가고<br />
있다”며 “살아있는 말씀으로 복음을<br />
전해야 한다”고 말했다.<br />
그러면서 “이번 신간은 한국 개신<br />
교의 역사를 담고 있는 것을 넘어 앞<br />
으로 한국교회가 어떻게 나아가야 할<br />
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초석이 될 것”<br />
이라며 “존 로스 선교사의 방식이야<br />
말로 오늘날 한국교회에 필요한 전도<br />
전략이다. 바로 말씀에 대한 확신을<br />
갖게 만드는 것으로, 하나님의 말씀<br />
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교회가 존재<br />
하고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br />
한교총-한국로잔, 제4차 로잔대회 성공적 개최 위해 협력<br />
오정호 공동대표회장은 “최근 세<br />
한교총은 “로잔대회는 지난 1974<br />
계는 K컬쳐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br />
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복음주의<br />
런 시기에 로잔대회가 세계 2위 선교<br />
지도자들의 회의로 당시 빌리 그래함<br />
국가인 대한민국 교회를 통해 하나님<br />
목사와 존 스토트 목사가 주축이 되<br />
이 부어주신 은총을 재발견하고, 다<br />
어 세계선교의 핵심 방향을 논의하기<br />
시 일어서는 모멘텀을 마련하는 시간<br />
시작했고, 이 모임을 계기로 세계적<br />
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br />
네트워크를 갖춘 로잔운동으로 확장<br />
한국로잔 이재훈 이사장은 “국제로<br />
됐다”고 말했다.<br />
잔의 요청을 받아 한국교회가 섬기게<br />
1차 로잔대회는 ‘온 땅이 주님의 음<br />
됐고, 이 과정에서 생각지 못했던 역<br />
성을 듣게 하라’를 주제로 열렸으며<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br />
한국기독교회관 한교총 사무실에서 MOU가 진행되고 있다.<br />
‘제4차 로잔대회’를 4개월여 앞두 것인지에 대해 방향을 제시해 왔다”<br />
고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장종현 며 “세상은 변해도 선교의 목적은 변<br />
목사, 이하 한교총)과 한국로잔위원 할 수 없다. 교회의 참된 목적은 예수<br />
회(이사장 이재훈 목사, 이하 ‘한국로 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음을 전하여 죽<br />
잔’)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어가는 영혼을 살리는 것”이라고 강<br />
장종현 대표회장은 “이 땅에 가장 조했다.<br />
먼저 선교하러 오신 분은 예수 그리 특히 “교회의 신뢰도 하락은 전 세<br />
스도”라며 “예수님의 정신이 바로 선 계적인 문제”라며 “한국교회는 물론<br />
교의 정신이고, 오늘 우리가 함께하 세계교회에 다시 회개운동 기도성령<br />
고 있는 로잔의 정신”이라고 말했다. 운동이 뜨겁게 확산돼 선교에 대한<br />
장 대표회장은 “지금까지 로잔대회 열정이 전 세계로 퍼져 나가길 바란<br />
는 급변하는 상황에서 어떻게 선교할 다”고 당부했다.<br />
사적 의미와 세계교회에서 한국교회<br />
의 중요한 역할을 인지하게 됐다”며<br />
“전 세계 복음주의 교회를 섬기는 로<br />
잔대회에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한교<br />
총의 기도와 지원을 받을 수 있어 기<br />
쁘다”고 인사했다.<br />
제4차 로잔대회 유기성 한국준비<br />
위원장도 “이번에 발표되는 서울선<br />
언문을 전 세계교회와 신학교, 선교<br />
단체들이 인용하게 되는 역사적인 대<br />
회”라며 “한교총이 공교회적 역할을<br />
맡아주심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모든<br />
준비 사항을 한교총과 논의하고 협력<br />
하겠다”고 약속했다.<br />
복음전도의 긴급성을 확인하고 ‘미전<br />
도종족 선교운동’의 개념을 도입하<br />
며 세계선교의 방향을 설정했다. 제<br />
2차 대회는 1989년 필리핀 마닐라에<br />
서 열려 남반구 중심의 10/40창 선<br />
교 전략이 공유됐으며 제3차 로잔대<br />
회는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br />
프타운에서 열려 선교의 기본원칙을<br />
재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br />
이번 제4차 서울-인천 로잔대회는<br />
‘교회여, 함께 그리스도를 선포하고<br />
나타내자’는 주제로 열리며 전 세계<br />
22개국에서 5천여 명의 기독교 지도<br />
자들이 참석한다.
MAY 17 2024<br />
| 19<br />
교회학교 교사들이 뛴다 … “선생님들 열정에 반응 최고”<br />
다음세대들을 위한 맞춤형 온라인 사역 적극 활용<br />
다음세대가 점점 줄어드는 위기 속<br />
에 ‘교회 안 스승’ 주일학교 교사들의<br />
활약이 눈길을 끈다.<br />
청라주안중앙교회 SNS<br />
며 다음세대 부흥을 위해 돌파구를<br />
찾고 있다.<br />
특히 ‘잘파세대’로 불리는 다음세<br />
실제로 SNS상에서는 신앙에 도<br />
움되는 묵상글을 게시하거나, 교회<br />
소식을 카드뉴스의 형식으로 제작<br />
해 공유하는 교회학교 부서들이 늘<br />
고 있다.<br />
인천의 한 중형교회 청소년부 교<br />
사 김지연 씨(24)는 “요즘 친구들<br />
은 SNS 공간에서 가장 많은 시간<br />
을 보내다보니 아이들이 있는 곳으<br />
로 찾아가야겠다는 생각에 (SNS 운<br />
영을) 시작하게 됐다”면서 “신앙적<br />
인 콘텐츠뿐만 아니라 교회 소식도<br />
전달하면서 공동체에 대한 소속감<br />
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전<br />
했다.<br />
이어 “시간 희생이 필요하다는 고<br />
충이 있지만 학생들이 교회를 대하<br />
는 태도가 즐겁고 기쁜 마음으로 전<br />
환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감당하고<br />
있다”고 밝혔다.<br />
학생들 사이서 인기인 ‘CCM 플레<br />
이리스트’를 직접 제작해 공유하는<br />
험 핑계 대면서 안갔는데 교회에 다<br />
녀오니 홀가분하고 기분이 좋다’ 등<br />
의 댓글이 이어졌다.<br />
또 교사들은 다음세대의 흥미를 끌<br />
만한 숏폼, 챌린지 등의 콘텐츠를 제<br />
작하기도 한다.<br />
청라주안중앙교회 렛츠고등부는<br />
인스타그램 릴스(reels)를 활용해<br />
영상을 제작했다. 학생들 사이에서<br />
유행하는 ‘한강 고양이 챌린지’ 등<br />
에 기독교적 메시지를 담아 패러디<br />
한 것.<br />
영상 속 교사들은 ‘꽁꽁 얼어붙은<br />
내 마음 속에 예수님이 다가오십니<br />
다’라는 노랫말에 맞춰 율동을 선보<br />
인다. 영상 끝에는 ‘예수님과 선생님<br />
들이 렛츠고등부를 응원해’라는 문<br />
구를 삽입했다.<br />
이를 시청한 한 학생은 “선생님들<br />
이 학생인 우리들의 눈높이에 맞추<br />
려 노력하는 모습에 감동 받았다”며<br />
“춤도 정말 재밌고 기억에 오래 남을<br />
목회데이터연구소의 보고서에 대들을 위한 맞춤형 온라인 사역을 교사도 있다.<br />
것 같다”고 전했다.<br />
따르면 기독교인 청소년의 비율은<br />
13.6%에 불과하다. 10명 중 1명인<br />
셈이다.<br />
주일학교 출석 인원은 10년전 대<br />
비 37%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br />
반 학령인구 감소율(19%)에 비해 약<br />
두배 빠른 추세다.<br />
이런 상황 속에서 개교회 주일학<br />
교 교사들은 다양한 사역을 시도하<br />
적극 활용하는 분위기다.<br />
디지털네이티브인 청소년들에게<br />
사회관계망서비스(SNS)는 현실세계<br />
와 구별이 없을만큼 친숙할뿐만 아<br />
니라 일상생활에서도 필수적이다.<br />
그렇기에 교회학교 교사들에게도<br />
SNS는 필수다. 주일예배 말고 주중<br />
에도 학생들과 소통할 수 있는 수단<br />
이 되기 때문이다.<br />
주안장로교회가 게시한 ‘졸릴 때<br />
듣기 좋은 신나는 찬양 플레이리스<br />
트’는 조회수 41만 회를 넘겼다. 플레<br />
이리스트는 대부분 1시간정도의 분<br />
량이며 각각 주제에 맞는 추천곡들<br />
로 구성돼 있다.<br />
해당 게시물에는 ‘아이돌 노래보다<br />
신나는 찬양이 좋다’, ‘공부하다가 잠<br />
이 올 때 듣는다’, ‘예전에는 학원, 시<br />
이상갑 청년사역연구소 소장은 “요<br />
즘 세대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구<br />
별이 없는 세대”라며 “교회가 복음의<br />
본질을 강조하면서도 미디어와 같은<br />
온라인 도구를 적극 활용한다면 다<br />
음세대 복음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br />
다. 세대 특성에 발 맞춰 사역에도 다<br />
양한 변화와 시도가 필요하다”고 강<br />
조했다.<br />
가스펠 KOREA<br />
캄선교회 ‘홀리튜브’, 데이비드 차 ‘사과’ 빼고 영상 다 내렸다<br />
구독자가 22만 명인 캄(KAM)선교회 유튜<br />
로 한 자매와 좋은 감정을 가진 적이 있다”면<br />
칠 간 참으로 고통스러운 시간들을 여러분들<br />
브 채널 ‘홀리튜브(HOLY TUBE)’의 영상들이<br />
서 “저는 저로 말미암아 발생한 이 모든 잘못<br />
에게 겪게 해 드려서 너무나 죄송하다”며 “하<br />
데이비드 차(본명 차형규) 선교사(목사)의 공<br />
된 관계에 대해 하나님 앞에서 깊이 회개하고<br />
나님 앞에 철저히 회개하고 캄선교회의 제 모<br />
개 사과 영상을 제외하고 모두 내려갔다.<br />
있으며, 원치 않은 상황을 겪고 있는 자매에게<br />
든 사역을 내려놓고 자연인으로 돌아갈 것”이<br />
차 선교사에 대한 논란 때문으로 보인다.<br />
진심으로 용서를 구했다”고도 했다.<br />
라고 했다.<br />
최근 차 선교사는 부인이 아닌 다른 여성과<br />
부적절한 만남을 가졌다는 등 자신에 대한 의<br />
혹들이 제기되자 캄선교회 홈페이지에 입장문<br />
을 내고 해명에 나섰고, 지난 9일에는 ‘홀리튜<br />
브’에 ‘회개하고 사죄합니다’라는 제목의 2시<br />
간 여 길이 영상을 올렸다.<br />
그는 최근 온라인에 공개된, 한 여상과 찍<br />
힌 사진에 대해 “연출당했다”고 주장했다.<br />
자신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탈북민 A 씨에<br />
게 자신이 소위 가스라이팅을 당했다는 것<br />
이다.<br />
그는 또 최초 입장문에서 “과거 저의 실수<br />
이 밖에 “총 14년 동안 개인적인 사비를 충<br />
당해 사용되었던 재정 등을 (캄선교회에서) 돌<br />
려받게 되었고, 이 돈으로 저는 주식투자를 했<br />
다”며 “그러나 이에 대해 문제가 제기되어, 모<br />
든 주식을 팔아 선교회로부터 받은 동일한 금<br />
액을 다시 선교회로 반납함으로 선교회의 재<br />
정적 손실은 없었다”고 했다.<br />
그는 “주식투자로 선교회에 수십 억의 손해<br />
를 끼쳤다는 말은 허위사실”이라며 “그리고<br />
해당 내용에 대하여서는 수사결과 ‘무혐의’로<br />
사건 종결되었다”고도 했다.<br />
‘홀리튜브’에 게시된 영상에서는 “지난 며<br />
유튜브 영상을 통해 해명, 사과한 데이비드 차 선교사<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
20 |<br />
MAY 17 2024<br />
가스펠 KOREA<br />
123주년 총신대 “예수님만이 주인” … 새 UI 선포<br />
새로운 UI , 학교의 정체성과 미래 담아<br />
총신대학교(총장 박성규)가 개교<br />
123주년 기념예배를 드리고 새로<br />
운 UI(University Identity)를 선포<br />
했다.<br />
지난 14일 오전 총신대학교 사당<br />
캠퍼스 백남조기념홀에서 열린 1부<br />
기념예배는 김희석 대학부총장의<br />
사회, 장로부총회장 김영구 장로의<br />
기도, 교회음악과의 찬양, 예장 합<br />
동 총회장 오정호 목사의 설교, 이<br />
사장 화종부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br />
행됐다.<br />
개교 123주년 기념예배 및 UI 선포식<br />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는 설교<br />
에서 “대학의 정체성을 선언하는 영<br />
광스럽고 엄숙한 시간, 우리 학교의<br />
왕은 누구인지 물어야 한다”며 “내<br />
자신이 여전히 왕이라고 생각한다면<br />
인생의 실패자다. 123년간 총신을 여<br />
기까지 인도하신 우리 구주 예수 그<br />
리스도만이 우리의 주인이고 통치<br />
자”라고 말했다.<br />
오 목사는 “총회장이 되면서 결심<br />
한 것 역시 우리 총회의 통치자는 예<br />
수 그리스도시고 저는 그분의 종이<br />
라는 것”이라며 “아름답고 엄숙한 시<br />
간, 우상을 버리고 자신을 정결하게<br />
하라고 하신 말씀처럼 영적으로 환<br />
골탈태하자. 총신의 유일한 왕이신<br />
예수 그리스도를 확정 지으면, 우리<br />
를 상상을 초월하는 가장 좋은 길로<br />
인도하실 것”이라고 밝혔다.<br />
2부에선 박성규 총장이 학교의 정<br />
체성과 미래를 담은 새로운 UI를 선<br />
포했다.<br />
총신대의 기존 상징은 1980년대<br />
학교 도장으로 사용하던 압인( 壓<br />
印 , SEAL)을 그대로 형상화해 사<br />
용해 왔다. 박 총장은 “복잡할 뿐<br />
더러 심볼 주위 108개의 점은 불<br />
교를 떠올리게 해 적절하지 않다”<br />
고 설명했다.<br />
총신대는 새로운 UI를 준비하며<br />
△학교의 정체성인 개혁신학을 표현<br />
하고 △복잡하지 않고 심플하며 △<br />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br />
원칙을 세웠다.<br />
총신대의 정체성인 ‘개혁신학’은<br />
존 칼빈 중심의 종교개혁 신학에 기<br />
초해 성경의 최고 권위, 오직 은혜로<br />
얻는 구원, 하나님의 통치와 문화 변<br />
혁을 강조한다. 새 UI는 ‘성경의 최고<br />
권위’와 ‘하나님의 통치’를 나타낸다.<br />
심볼 중앙에 펼쳐진 성경은 “성경<br />
을 최고의 권위로 높이며 그에 순종<br />
하는” 총신대를 의미한다. 펼쳐진 형<br />
상은 “성경을 믿을 뿐 아니라 오늘도<br />
읽고 순종하며 말씀대로 살아간다”<br />
는 역동성을 담았다. 성경 위에는 히<br />
브리어로 ‘람멜레크’를 새겼다.<br />
박 총장은 “’그의 왕위’(by the<br />
King) 총신대학교, ‘그 왕에 의하<br />
여’(by the King) 다스림을 받는 총<br />
신대학교, ‘그 왕을 위하여’(for the<br />
King) 살아가는 총신대학교를 의미<br />
한다”고 설명했다. 그 아래는 총신대<br />
의 시작인 평양신학교의 개교연도<br />
1901을 넣었다.<br />
축사를 전한 대학 총동창회장 한종<br />
근 목사는 “오늘 이후 하나님께서 학<br />
교를 통해 이루실 큰 일을 기대한다.<br />
총신인으로서 이 땅에 선한 영향력<br />
을 끼치는 하나님의 귀한 일꾼이 되<br />
어 달라”고 말했다.<br />
신학대학원 총동창회장 황재열 목<br />
사는 “새로운 UI를 볼 때마다 사람들<br />
의 마음이 움직이고, 총신을 사랑하<br />
고 자랑하는 역사가 일어나길 소망<br />
한다”고 전했다.<br />
“동역사 명칭·제도 반대” … 여성사역자들 재차 반대 목소리<br />
총신신대원여동문회, 여성 처우 개선 공청회에 대한 입장 밝혀<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br />
총신대신학대학원 여동문회(이주연 회장)<br />
가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총회장 오정<br />
호 목사)가 논의 중인 ‘동역사 제도’에 반대한<br />
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br />
여동문회는 성명서를 내고 지난달 29일 열<br />
린 여성사역자들의 지위 개선을 위한 공청회<br />
내용에 유감을 표시하며 “동역사라는 명칭과<br />
제도를 반대한다”고 말했다.<br />
지난 2월 27일 예장 합동총회 여성사역자<br />
특별위원회TFT는 제4차 전체 회의에서 여<br />
성 사역자들의 실절적 처우개선을 위해 ‘동<br />
역사’란 명칭을 부여하는 방안을 제안한 바<br />
있다.<br />
얼마 전 진행된 공청회에서도 여성사역자<br />
에 대한 ‘목사 안수’ 논의 대신 ‘동역사 제도’<br />
에 관한 설명이 주를 이뤘다.<br />
여동문회는 “여동문회를 비롯 여원우회까<br />
지 모두 ‘동역사’라는 명칭을 강력히 반대했음<br />
에도 공청회에서 ‘동역사’가 주제로 다뤄진 것<br />
은 유감스럽다”며 “여성사역자들의 처우 개선<br />
을 위한 공청회였으나 당사자들에게 발언 기<br />
회조차 주어지지 않은 점도 유감으로 생각한 대해 여성을 제한하는 조항이 없다”며 “굳이<br />
다”고 말했다.<br />
헌법을 수정해 ‘동역사’라는 호칭을 사용하는<br />
그러면서 “동역사 제도는 오히려 여성사역 절차적 번거로움을 피하고 여성사역자들에게<br />
자를 남성 사역자와 구별하고, 결과적으로 여 강도사와 목사직을 주는 것이 신학적으로 절<br />
성차별을 더욱 부추겨 공고화시킬 뿐”이라며 차적으로도 더 합당하다. 총회는 여성사역자<br />
“어느 교단에서도 사용한 예가 없는 ‘동역사’ 들에게 남성과 동등한 직책을 줘 걸림돌 없이<br />
라는 명칭과 제도를 반대한다”고 했다. 복음이 전파되도록 여성 안수를 허락해 주길<br />
이어 여동문회는 “헌법상 강도사와 목사에 바란다”고 촉구했다.<br />
총신신대원여동문회가 ‘여성강도사 제도 시행 철회’에 대한 규탄 시위를 벌이고 있다.
가스펠 USA<br />
21<br />
MAY 17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최악 산불’ 겪은 하와이 마우이섬, 100여명 예수 영접<br />
하와이 마우이에서 열린 ‘라하이나를 위한 희망’ 행사에 예배자들이 참여하고 있다.<br />
지난주 하와이 마우이섬에서 열린 이 희망의 메시지에 굶주려 있다”며<br />
예배에서 약 100명이 예수를 영접했 “당신이 모든 것을 잃거나 사랑하는<br />
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보 이를 잃거나, 집과 모든 소지품과 가<br />
도했다.<br />
족의 추억까지 잃은 경우… 그 재 속<br />
그렉 로리 목사가 이끄는 ‘하 에서 상실감은 사람들에게 정말 큰<br />
베스트크리스천펠로십’(Harvest 영향을 미친다”고 했다.<br />
Christian Fellowship)은 현지 구호 로리는 인터뷰에서 “하루라도 더<br />
사업인 ‘라하이나를 위한 희망’(Hope 버틸 수 없다고 생각될 때 우리는 무<br />
for Lahaina)을 이어가고 있다. 엇을 해야 할까? 하나님께로 몸부림<br />
그렉 로리 목사는 지난달 28일 쳐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희망<br />
마우이 카운티 라하이나에 있는 리 을 담은 책을 주셨다. 그 책이 바로<br />
츠 칼튼 카팔루아 호텔에서 두 번 성경이다. 여기에서 당신이 필요한<br />
의 봉사활동 행사를 개최했다. 마우 희망을 찾을 수 있다”며 “희망에는<br />
이 카운티에 위치한 하베스트 교회 이름이 있다. 바로 그 이름은 예수”<br />
는 2016년 쿠물라니 채플이 캠퍼스 라고 설명했다.<br />
네트워크와 합병하면서 문을 열었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 산<br />
작년 8월, 마우이섬의 유서 깊은 도 하 국립환경정보센터(NCEI)는 이번<br />
시인 라하이나는 대형 산불로 인해 산불이 미국에서 100년 만에 발생한<br />
100명 이상이 사망하고, 6000여 명 가장 치명적인 화재라고 밝혔다.<br />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로리는 태평양재난센터(PDC)와 연방재난<br />
이번 주 CP와의 인터뷰에서 “사람들 관리청(FEMA)의 데이터에 따르면,<br />
산불로 인해 2000여 개 이상의 건물<br />
이 손상되고 파괴되었으며, 피해액은<br />
55억 달러 이상에 달한다.<br />
‘라하이나를 위한 희망’ 행사는 두<br />
개의 예배로 구성되었으며, 참석자는<br />
3000명을 넘었다. 주일 저녁 예배에<br />
는 기독교 록밴드 리랜드(Leeland)<br />
의 찬양과 ‘아메리칸 아이돌’로 잘 알<br />
려진 가수 대니 고키(Danny Gokey)<br />
의 공연이 있었다.<br />
지난 5일 엑스(X)에 게시된 3분 분<br />
량의 예배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로<br />
리는 “100명이 그리스도를 영접하기<br />
로 결단했다”고 밝혔다.<br />
로리에 따르면, 하베스트 교회는<br />
이재민들은 위해 기독교 정신 건강<br />
상담사를 파견했으며, 하베스트 마우<br />
이 교회는 신앙에 기반하여 구호품<br />
을 제공하는 행사인 ‘영화의 밤’을 비<br />
롯한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행사를<br />
개최했다. 로리는 이를 “이 사막 한가<br />
운데에 있는 오아시스”로 표현하며 “<br />
폭풍 한가운데서 잠깐의 평온”을 제<br />
공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행사는<br />
예수를 영접한 사람들에게 ‘새 신자<br />
용 성경’을 지급했다.<br />
하베스트 마우이 교회에 따르면,<br />
지난 5일 주일 오전 예배에는 1000<br />
명, 저녁 예배에는 2000명이 참석했<br />
다. 로리 목사는 100명이 예수를 영<br />
접한 데 대해 “이것은 마치 28만 7천<br />
여 명이 참석한 행사에서 1만 4천 명<br />
이 복음에 응답한 것과 같다”고 말했<br />
다. 로리는 “나는 [그 재앙으로] 사람<br />
들이 ‘내 인생은 실제로 무엇 위에 지<br />
어졌는가?’라는 질문을 하게 만들었<br />
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br />
이 자신의 믿음을 재고하게 했고, 하<br />
나님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br />
아 손을 내밀게 된 것 같다”고 했다.<br />
로리는 “또한 그들이 교회가 행동<br />
하는 것을 본다고 생각한다. 교회는<br />
종종 비판을 받고, 완벽하지 않으며,<br />
우리에게는 흠이 있다. 하지만 예수<br />
그리스도의 제자들처럼 사람들이 상<br />
처받을 때 다가가 손을 내밀어 주는<br />
사람은 없다”고 단언했다.<br />
로리는 가까운 시일 내에 “본격<br />
적으로 섬 전체에 대형 전도 집회<br />
(Crusade)가 열리기를 희망한다”고<br />
밝혔다. 그는 5월 1일 게시글에서 하<br />
베스트가 마우이에 지역사회에 빛<br />
이 되고, 관광객들이 그리스도를 찾<br />
는 명소가 될 만한 새로운 장소를 건<br />
설 중이라며, 2024년 후반에 개장할<br />
것으로 내다봤다. 이 장소는 7개월째<br />
공사가 진행 중이다.<br />
로리는 새 시설을 “교회가 더 많은<br />
사람들을 수용하고 모든 연령대의<br />
사람들, 특히 어린이들에게 더 광범<br />
위한 사역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br />
상한다”고 밝혔다. 하베스트 마우이<br />
교회의 주일 평균 출석수는 500-800<br />
명으로 추산된다.<br />
美 국회의사당에 빌리 그래함 목사 동상 세워진다<br />
20세기 가장 위대한 복음 전도자<br />
미스(Michael W. Smith)의 특별 찬양<br />
니라 하나님의 아들이신 주 예수 그<br />
로 불리는 故 빌리 그래함 목사의 동<br />
도 감상할 수 있다.<br />
리스도에게만 관심을 두기를 원했<br />
상이 미국 국회의사당에 세워진다.<br />
목사의 출생지인 노스캐롤라이나<br />
다”고 밝혔다.<br />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br />
르면 1950년 빌리 그래함 목사에<br />
의해 설립된 빌리그래함복음주의<br />
협회(Billy Graham Evangelistic<br />
Association)는 성명을 통해 “16일<br />
에 국회 의사당 건물 지하실에 위치<br />
한 국립 조각상 홀에서 빌리 그래함<br />
목사 동상 헌정식이 진행된다”고 밝<br />
혔다.<br />
이날 행사에서는 마이크 존슨(Mike<br />
Johnson) 하원의장과 빌리 그래함 목<br />
사의 아들 프랭클린 그래함(Franklin<br />
Graham) 목사의 연설과 함께 그래미<br />
상을 세 번이나 수상한 마이클 W. 스<br />
주 샬럿의 한 예술가가 디자인한 청<br />
동 조각품은 높이가 7피트에 달하는<br />
받침대 위에 세워져 있으며, 손에 펼<br />
쳐진 성경을 향해 손짓하는 빌리 그<br />
래함 목사의 모습을 묘사한다.<br />
받침대에는 두 개의 성경구절, 요<br />
한복음 3장 16절과 요한복음 14장 6<br />
절이 새겨져 있고, 그의 묘표( 墓 表 )<br />
와 동일한 ‘예수 그리스도 복음의 설<br />
교자’라는 명판도 새겨져 있다.<br />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는 “이것은<br />
큰 영광이며 아버지께서는 겸손하고<br />
감사하실 것”이라며 “동시에 그는 자<br />
기 자신에게만 관심을 두는 것이 아<br />
앞서 노스캐롤라이나 주의회는<br />
2018년 사망한 빌리 그래함 목사의<br />
동상을 국회의사당에 실물 크기로<br />
전시하기로 한 안건을 통과시킨 바<br />
있다. 당시 의회 측은 “노스캐롤라이<br />
나 출신의 훌륭한 사람들이 많지만<br />
빌리 그래함 목사만큼 세상에 영향<br />
을 미친 사람은 없다”고 평가했다.<br />
현재 국회의사당 내 국립조각상 홀<br />
에는 미국 각 주를 대표하는 인물의<br />
동상이 전시되고 있다.<br />
한편 2018년 99세의 나이로 세상<br />
을 떠난 빌리 그래함 목사는 6개 대<br />
륙에 걸쳐 거의 2억 1천500만 명에<br />
故 빌리 그래함 목사<br />
달하는 청중에게 설교하는 데 80년<br />
이상을 헌신했다. 그는 12명의 현직<br />
대통령과 수십 명의 세계 지도자들<br />
에게 영적인 조언을 제공했다. 또한<br />
궁핍한 사람들에게 다가가고, 비극<br />
적인 나라를 위로하고, 전 세계에서<br />
복음 전도자의 일을 하는 데 신실했<br />
던 목회자로 평가받고 있다.<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
22 |<br />
MAY 17 2024<br />
가스펠 USA<br />
美 남침례회, 예배 참석자 3년 만에 400만명 넘어서<br />
라이프웨이리서치의 전무이사 스<br />
콧 맥코넬은 오늘날의 문화에서 선<br />
교와 제자 훈련의 어려움에도 불구<br />
하고 진전이 있었다고 강조했다.<br />
맥코넬은 “오늘날 선교와 제자 훈<br />
련은 어렵다”며 “우리 문화가 수많은<br />
요소와 대안을 제공하여 주의를 산<br />
만하게 하는 상황에서, 이러한 노력<br />
은 시간과 헌신이 요구된다. 팬데믹<br />
으로 인해 이러한 활동에 참여하는<br />
사람이 줄어들면서 우울한 시기였다.<br />
그러나 사람들이 다시 참여하고 새<br />
남침례회 총회장인 바트 바버 목<br />
사(텍사스 FBC 파머스빌교회)는 논<br />
평에서 이 숫자가 남침례회 교인들<br />
에게 “축하할 이유”라고 말했다. 그<br />
는 지난 10년간의 어려움에도 불구<br />
하고, 소속 교회가 성적 학대 예방과<br />
같은 문제를 처리하고, 신학적 차이<br />
를 극복하며 협력하는 데 상당한 진<br />
전을 이루었다고 강조했다.<br />
바버 총회장은 남침례회 목회자들<br />
과 교인들을 칭찬하며, 이들이 신앙<br />
의 씨앗을 심고 가꾼 결과로 성장이<br />
미국 남침례회 본부<br />
미국 남침례회(SBC)가 2023년 세<br />
례, 예배 참석, 소그룹 참여 인원이<br />
증가한 반면, 회원 수 감소는 최근<br />
몇 년 동안의 추세에 비해 둔화된<br />
것으로 크리스천포스트(CP)가 보도<br />
했다.<br />
라이프웨이크리스천리소스(Lifeway<br />
Christian Resources)가 집계<br />
한 ‘2023년 연간 교회 프로필’(ACP)<br />
에 따르면, 회원 수는 17년 연속 감<br />
소하여 1970년대 이후 처음으로 1천<br />
300만 명 이하로 떨어졌다. 그러나<br />
지난해에는 1.8%만 감소하여 예년<br />
에 비해 소폭 줄었다.<br />
전체 세례 수는 약 26% 증가하여<br />
22만 6천 명을 넘어섰으며, 이는 팬<br />
데믹 이전 수준에 근접했다. 주당 평<br />
균 예배 참석자는 3년 만에 처음으<br />
로 400만 명을 넘어섰고, 대면 소그<br />
룹 참석자도 250만 명에 육박했다.<br />
소속 교회 수는 292개 줄어들어 총<br />
4만 6천906개로 집계되었다. 교회형<br />
선교는 170개 줄어 2천474개를 기록<br />
했지만, 멀티 캠퍼스 교회는 680개로<br />
증가했다. 지난해 교단 전체의 기부<br />
금은 100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선교<br />
지출은 9% 증가한 약 8억 달러에 이<br />
르렀다.<br />
세례는 플로리다, 텍사스, 조지아<br />
등의 남부 주에서 가장 많이 행해졌<br />
지만 그외 지역에서도 뚜렷한 증가<br />
가 나타났다. 특히 캘리포니아에서는<br />
세례자 수가 248% 증가하여 세례 수<br />
가 가장 높았으며, 콜로라도, 유타, 아<br />
이다호, 알래스카에서도 큰 폭의 셰<br />
레 증가를 보였다.<br />
예배 참석자 수는 텍사스, 플로리<br />
다, 노스캐롤라이나와 같은 전통적인<br />
남부 성경 지역을 중심으로 크게 증<br />
가했다. 그러나 콜로라도, 유타, 아이<br />
다호 등 남부 이외의 주에서는 가장<br />
큰 증가율을 기록했는데, 이는 교단<br />
의 지리적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음<br />
을 시사한다.<br />
로운 이들이 참여함에 따라, 현재 남<br />
침례회에는 축하할 많은 일이 있으<br />
며, 더 많은 이들을 초대하고 있다”<br />
고 덧붙였다.<br />
주 대회들은 성적 학대 예방에 대<br />
한 교회의 대응을 평가하기 위해 연<br />
례 교회 프로필을 사용했다. 결과적<br />
으로, 절반 이상의 교회가 어린이와<br />
함께 일하는 모든 직원과 자원봉사<br />
자에 대한 신원 확인을 필수로 요구<br />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신고<br />
및 생존자 지원 교육을 제공하는 교<br />
회는 이보다 적었다.<br />
맥코넬에 따르면 2023년에 남침<br />
례회 소속 교회의 69%가 연례 교회<br />
프로필에 자료를 제공했으며, 이는<br />
2022년과 동일한 비율이다.<br />
그는 “이것은 대부분의 자료를 수<br />
집한 교회, 지역 협회 및 주 대회 간<br />
의 막대한 협력을 나타낸다”며 “또한<br />
총계를 넘어서는 회원 교회 및 예배<br />
참석자, 셰례 및 헌금이 더 많다는 것<br />
을 의미한다”고 말했다.<br />
일어났고, 이는 공동 노력의 증거라<br />
고 덧붙였다.<br />
그는 “하나님은 물결을 휘젓고 계<br />
셨으며, 세례의 증가가 견고하게 시<br />
작되었다. 우리는 세례가 증가한 두<br />
번째 해를 경험했을 뿐만 아니라,<br />
지난해(2022년) 대비 25.94% 더 많<br />
은 세례를 보았다”면서 “우리 교회<br />
들 가운데 하나님이 어떤 일을 행<br />
하시는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br />
했다.<br />
그는 “우리는 사람들이 다른 사람<br />
들을 두렵게 하거나 화나게 할 수 있<br />
다는 것을 배운 세상에 살고 있다. 그<br />
것이 모든 것이 붕괴되고 있다는 메<br />
시지를 계속해서 받는 이유”라며 “그<br />
런 부정적인 말들이 끊임없이 나오<br />
는 가운데, 이 진리를 깊이 생각해 볼<br />
여지를 만들지 않겠는가? 마음을 강<br />
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 두려워 말며<br />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br />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br />
라(수 1:9)”고 당부했다.<br />
기독교 영화 ‘라이프마크’, 넷플릭스 글로벌 톱 10 진입<br />
기독교 신앙을 기반으로 한 영화 ‘라이프<br />
넷플릭스 스트리밍 서비스를 개시하면서 최<br />
1년 6개월여 만에 나온 것”이라며 “하나님의<br />
마크’(Lifemark)가 넷플릭스 글로벌 톱 10에<br />
근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영화 8위를 차<br />
일하심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한<br />
진입했다.<br />
지했다.<br />
다”고 강조했다.<br />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2022<br />
특히 아르헨티나, 베네수엘라, 우루과이에<br />
앞서 제작자 스티븐 켄드릭(Stephen<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br />
년 개봉한 라이프마크가 지난 4월 21일부터<br />
서 1위를 비롯해 약 12개 라틴 아메리카 국가<br />
에서 상위 5위 안에 들었다.<br />
이 영화는 십대 시절 임신한 아기를 지우려<br />
다 마지막 순간에 마음을 바꿔 출산한 뒤 입<br />
양을 보낸 여성이 세월이 흘러 아들 앞에 모<br />
습을 드러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br />
결국 소년은 양부모와 함께 그녀를 만나기 위<br />
해 여행을 떠난다.<br />
영화를 제작한 미국 복음주의 기독교 영화<br />
제작사 켄드릭 브라더스(Kendrick Brothers)<br />
는 X(구 트위터) 계정에 이 소식을 공유하며 “<br />
라이프마크의 인기는 2022년 9월 개봉 이후<br />
Kendrick) 씨는 CP와의 인터뷰에서 “이 영<br />
화는 생명의 가치를 알리는 가족 친화적인 영<br />
화”라며 “영화에는 입양과 낙태에 대해서 생<br />
명을 긍정하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고 밝혔<br />
다.<br />
그는 “2022년 6월 대법원이 전국적으로 낙<br />
태를 합법화한 ‘로 대 웨이드’ 판결을 뒤집은<br />
후 영화가 개봉했다. 우리는 하나님의 타이밍<br />
완벽하다고 생각한다”며 “교회가 이 분야에<br />
서 사역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 영화<br />
를 통해 생명에 대해 고민하는 모든 사람들이<br />
격려를 받기 원한다”고 전했다.
MAY 17 2024<br />
| 23<br />
인디애나주의 한 사립 복음주의 대<br />
“그/그들(he/they)”로 정의하고, 동<br />
학이 과거에 동성 결혼과 3인칭 성<br />
별 대명사를 지지하는 게시물을 올<br />
린 교수를 해고했다.<br />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br />
면, 그레이스 대학(Grace College)은<br />
워노나 레이크 스쿨(Winona Lake<br />
School)의 커뮤니케이션 교수인 메<br />
튜 워너를 최근 해고했다. 그는 지난<br />
작년 8월 학기 초부터 학생들을 가르<br />
치기 시작했다.<br />
이 대학은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br />
않았지만 릴리전뉴스서비스(RNS)<br />
는 “보수적 인플루언서와 그레이스<br />
대학 이해관계자들이 조직한 온라<br />
인 해고 캠페인이 선행됐다”고 보도<br />
기독교 복음주의 대학인 그레이스 대학 캠퍼스<br />
성 결혼 반대를 “편협한 신앙(bigotry)”이라고<br />
지칭하며, 우오크(Woke,<br />
정치적 올바름)에 대한 반대를 “흑인<br />
에 대한 반대(anti-Black)”를 의미한<br />
다고 주장한 여러 트윗의 스크린샷<br />
을 첨부했다.<br />
몇몇 비평가들, 그중에는 이 대학<br />
에 자녀가 재학 중인 학부모이자 지<br />
역 정치 조직가인 모니카 보이어 등<br />
도 워너의 해고를 공개적으로 요구<br />
했다.<br />
작년 8월에 발표된 그레이스 대학<br />
과의 인터뷰에서 워너는 자신의 수<br />
업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것<br />
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사람들을 잘<br />
가스펠 USA<br />
했다.<br />
사랑하는 것이 무엇인지, 예수님을<br />
문제는 그가 이전에 소셜 미디어에<br />
게시한 ‘성소수자’(LGBT) 및 ‘블랙리<br />
미 복음주의 대학, 과거<br />
따르는 데 있어서 핵심적이고, 타협<br />
할 수 없는 것들이 무엇인지를 정<br />
브스매터(Black Lives Matter)에 관<br />
한 진보적인 견해였다.<br />
급진좌파 게시물 올린 교수 해고<br />
확히 풀어내기 위해 노력한다”고 말<br />
했다.<br />
대학 측은 워너 교수가 “계약 기간<br />
그는 RNS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br />
을 완료했다”며 “워너 박사의 앞날에<br />
스에는 1300여 명의 재학생이 등록<br />
니어들이 세상을 바꾸도록 격려한<br />
해고를 요구하는 사람들이 “극소수<br />
행운을 빈다. 인사 문제에 관해서는<br />
했다.<br />
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기재되어<br />
의 소셜 미디어 게시물을 가져와 맥<br />
더 이상 언급할 수 없다”고 CP에 답<br />
그레이스 대학 웹사이트에는 학<br />
있다.<br />
락을 빼고 나를 우습게 묘사했다”고<br />
변했다.<br />
교가 가르치는 모든 수업이 “신앙<br />
2023년 10월, 그레이스 대학 졸업<br />
반박했다.<br />
1948년에 설립된 그레이스 대학<br />
과 통합되어 신실한 그리스도의 제<br />
생 에반 킬고어는 페이스북에 공개<br />
그는 “처음부터 나는 위협이나 부<br />
은 ‘펠로십오브그레이스브레서런교<br />
자들에 의해 가르쳐진다”며 “수업<br />
서한을 게시하고, 워너 교수의 과거<br />
채로 취급을 받았다”며 “아무도 내<br />
회’(Fellowship of Grace Brethren<br />
은 성경을 궁극적인 진리로 가르<br />
소셜 미디어 게시물에 대한 우려를<br />
신념이나, 대학을 돕기 위해 내가 무<br />
Churches)에 소속되어 있으며, 작년<br />
치며, 이는 우리의 과학이 창조론<br />
표명했다.<br />
엇을 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해 대화<br />
가을 학기에는 위노나 레이크 캠퍼<br />
적 관점에서 접근하며, 우리 엔지<br />
킬고어는 워너가 성별 대명사를<br />
한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br />
보이스카우트의 ‘몰락’ … 성별 지우고 포괄적 이름으로 바꾼다<br />
2025년 2월 8일부터 ‘미국 스카우트’로 명칭 변경<br />
미국 보이스카우트(Boy Scouts of<br />
는 청소년들이 배우고 서로 존중함<br />
America)가 소녀들도 등록할 수 있<br />
으로써 최고의 자신이 될 수 있는<br />
도록 포괄적인 성별 프로그램을 위해<br />
안전한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br />
단체명을 ‘미국 스카우트’(Scouting<br />
명했다.<br />
America)’로 바꾼다.<br />
그러면서 “모든 사람이 우리와 함<br />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br />
께 스카우트 활동의 유익을 경험할<br />
면 텍사스 주 어빙에 본부를 둔 보이<br />
것을 적극 권장한다”고 덧붙였다.<br />
스카우트는 최근 성명을 통해 “보이<br />
2013년에 출범한 보이스카우트의<br />
스카우트 창립 115주년이 되는 2025<br />
보수적 기독교 대안 단체인 ‘트레일<br />
년 2월 8일부터 ‘스카우팅 아메리카’<br />
로 명칭을 변경하게 될 것”이라고 밝<br />
혔다.<br />
보이스카우트 회장이자 CEO인 로<br />
저 A. 크로네 씨는 “이러한 변화가 모<br />
든 사람들이 스카우트에 대해 환영<br />
받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br />
는, 단순하지만 매우 중요한 진전이<br />
될 것”이라고 말했다.<br />
그는 “비록 우리의 이름은 새롭게<br />
바뀌지만, 우리의 사명은 변하지 않<br />
는다. 우리는 평생 청소년들에게 인<br />
생을 준비하도록 가르치는 데 전념<br />
하고 있다”며 “스카우팅 아메리카<br />
라이프 USA’(Trail Life USA)의 마<br />
크 핸콕 CEO는 이 같은 결정에 비난<br />
의 목소리를 냈다.<br />
핸콕은 “100년 넘게 대통령과 우<br />
주비행사, 장군 및 시민 지도자들을<br />
길러낸 놀라운 역사를 가진 조직이<br />
소년에 대한 집중을 포기하고, 그들<br />
과 이 나라를 위대하게 만든 핵심 강<br />
점에 대한 헌신을 포기한다면 여러<br />
분은 무엇을 기대하겠습니까?”라고<br />
비판했다.<br />
보이스카우트는 동성애 청소년 허<br />
용부터 조직 내 모든 계층에서 여성<br />
을 환영하는 것에 이르기까지 수십<br />
년간 논란에 거듭 휩싸여 왔다.<br />
2013년 동성애 청소년 허용을 시<br />
작으로 2015년 동성애자 성인 지도<br />
자들에 대한 전면 금지 조치를 풀었<br />
으며, 2018년에는 처음으로 소녀들<br />
이 입단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라<br />
고 발표한 바 있다.<br />
이 발표는 2018년 11월 보이스카<br />
우트를 상대로 상표권 소송을 제기<br />
한 미국 걸스카우트(Girl Scouts of<br />
the United States of America)을 포<br />
함해 많은 사람들로부터 반발을 일<br />
으켰다.<br />
두 청소년 스카우트 단체는 결국<br />
2022년 7월 각각 상표권 소송을 철<br />
회하기로 합의했다.<br />
또한 보이스카우트는 최근 몇 년<br />
간 다양한 이유로 인해 회원 수가<br />
감소했으며, 지속적인 논란과 학대<br />
스캔들로 인한 법적 소송에 직면해<br />
왔다.<br />
단체가 청소년 동성애자 가입을 허<br />
용한 이후 8년 만에 회원 수가 270만<br />
명에서 76만 명으로 급감했다.<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
가스펠 WORLD<br />
MAY<br />
24<br />
17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부당하게 수감된 니카라과 목회자 11명 보호해야”<br />
미주인권위원회(IACHR)가 니카라<br />
과 정부를 대상으로 불명확한 법적<br />
근거로 수감된 목회자 11명의 생명<br />
과 안전을 보호해줄 것을 촉구했다.<br />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br />
르면 기독교 법률단체인 국제 자유<br />
수호연맹(ADF International)이 제<br />
출한 청원에 대한 응답으로 최근<br />
IACHR는 니카라과 정부에 의해 수<br />
감 중인 11명의 목회자와 사역 지도<br />
자들의 건강 및 생명을 보장할 것을<br />
긴급히 요청했다.<br />
지난 3월 니카라과 사법부는 니카<br />
라과에서 대규모 전도 집회를 개최<br />
한 미국의 복음주의 사역단체 ‘마운<br />
틴 게이트웨이 미니스트리’(Mountain<br />
Gateway Ministry)와 연계된<br />
니카라과 목회자 11명에게 돈세탁<br />
니카라과 검찰이 목회자 11명을 돈세탁 혐의로 기소했다.<br />
혐의로 유죄 판결을 내렸다. 검토에 따라 운영했다”며 “마운틴 게<br />
이들은 12~15년에 이르는 장기 징 이트웨이의 어떤 직원도 사역을 위<br />
역형과 각각 8천만 달러 이상의 벌금 해 니카라과에 보낸 자금으로 사익<br />
을 선고받았다.<br />
을 취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br />
당시 마운틴 게이트웨이 측은 “니 이어 “주님께서 우리에게 이러한<br />
카라과 정부의 이러한 주장을 부인 전도 집회를 하라고 말씀하셨을 때,<br />
한다”며 “이번 상황에 대해 슬프게 우리는 니카라과 정부의 승인 과정<br />
생각하고 있다. 우리는 비영리 및 신 을 거쳐야 했다”며 “우리는 모든 전<br />
앙 기반 조직에 적용되는, 미국과 니 도 집회를 개괄적으로 설명하는 프<br />
카라과의 모든 법적 요구 사항을 부 로젝트와 예산안을 제출했고, 두 가<br />
지런히 준수했다. 이러한 혐의는 잘 지가 모두 승인되기 전에는 니카라<br />
못된 정보에 근거한 것”이라고 반박 과에 자금을 보낼 수 없었다”고 설명<br />
했다.<br />
했다. 그러면서 “자금이 니카라과에<br />
사역단체를 이끄는 브리트 핸콕 들어온 후, 니카라과 정부 관계자는<br />
(Britt Hancock) 선교사는 “대규모 자금의 모든 흐름을 검토해 모든 것<br />
복음 전도 집회와 관련된 모든 재정 이 우리가 말한 용도에 사용됐는지<br />
을 설명하기 위해 우리 직원들은 니 확인했다”고 덧붙였다.<br />
카라과 정부의 엄격한 회계와 예산 ADF 국제법률고문 크리스티나 헬<br />
크렘(Kristina Hjelkrem) 씨는 상황<br />
의 심각성을 반영한 IACHR의 신속<br />
한 조치에 감사를 표했다.<br />
그는 “니카라과에서는 어느 누구<br />
도 종교적 박해로부터 안전하지 않<br />
다. 단순히 니카라과 시민들에게 신<br />
앙을 전하고 봉사하던 목회자들과<br />
사역 지도자들이 가짜 혐의로 재판<br />
에서 유죄 판결을 받는 것은 충격<br />
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떤 사람<br />
도 자신의 믿음으로 인해 투옥되거<br />
나 처벌돼서는 안 되지만, 그 일이 바<br />
로 니카라과의 종교지도자들에게 일<br />
어났다”며 “당국이 이 목사들의 인권<br />
과 존엄성을 지켜주고, 부당한 투옥<br />
으로부터 신속히 풀어주는 것이 우<br />
리의 기도 제목”이라고 호소했다.<br />
CP는 이번 체포가 니카라과에서<br />
증가하고 있는 종교적 박해의 일부<br />
라고 지적했다.<br />
기독교 박해감시단체 오픈도어<br />
(Open Doors)에 따르면 니카라과에<br />
서는 2018년 반체제 시위 이후 기독<br />
교인들에 대한 박해가 증가하고 있<br />
다. 정부의 단속에는 기독교 지도자<br />
들의 체포, 기독교 재산 압류, 기독교<br />
학교, TV 방송국 및 자선 단체의 폐<br />
쇄가 포함된다.<br />
정부는 교회 재정을 통제하는 것<br />
을 목표로 하면서 법적 개정으로 교<br />
회 지도자들을 테러리스트로 낙인<br />
찍고 있다.<br />
체코, 성전환 수술 안받아도 성별 변경 가능<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br />
체코 헌법재판소가 공식적으로 성별을 바<br />
꾸기 위해 불임수술을 포함한 성전환 수술을<br />
요구하는 법 조항에 대해 일부 위헌 판결을<br />
내렸다.<br />
지난 7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헌<br />
법재판소는 이날 판결문을 통해 “해당 요구<br />
사항이 위헌적이며 인간 존엄성과 관련해 신<br />
체적 온전함과 개인의 자율성을 보호해야 하<br />
는 트랜스젠더의 기본 권리와 충돌한다”고 밝<br />
혔다.<br />
이번 판결은 남성으로의 성전환을 신청했<br />
지만 성전환 수술을 받지 않았다는 이유로 등<br />
록이 거부된 한 여성이 헌법소원을 제기함에<br />
따라 이뤄졌다.<br />
15명의 헌법재판관 중 단 2명만 판결에 반<br />
대했다. 이번 판결에 대한 항소는 불가능하다.<br />
체코 의회는 2025년 중반까지 해당 법률을<br />
개정해야 한다.<br />
헌법재판소는 “의회는 이번 판결을 따라야<br />
하지만 전환이 공식적으로 인정되기 전에는<br />
전문가 의견 수집, 일정 기간 허용 등 다른 요<br />
구 사항을 설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br />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LGBTQ+ 퍼레이드
MAY 17 2024<br />
| 25<br />
USCIRF, 종교자유 특별우려국에 인도 지정<br />
미국 국제종교자유위원회(USCIRF)<br />
가 인도를 ‘종교자유 특별우려국’으<br />
로 지정할 것을 권고했다.<br />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br />
르면, 2024년 USCIRF 연례 보고서<br />
는 불법 활동 방지법, 외국 기부 규<br />
제법, 시민권 개정법 등 일련의 법률<br />
과 정부 조치가 바라티야 자나타당<br />
(Bharatiya Janata Party)의 힌두 민<br />
족주의 정책에 따라 기독교인 및 종<br />
교적 소수 민족을 표적으로 삼고 있<br />
다고 경고했다.<br />
이러한 소수 민족에는 무슬림, 시<br />
크교, 달리트, 유대인, 부족 또는 원주<br />
인도 북동부 쿠키조 부족 기독교 공동체가 공개 기도회를 열고 폭력 사태 1주기를 추모했다.<br />
다는 이유로 무슬림에 대한 폭력이 확<br />
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부 힌두교<br />
종파들은 소를 신성시하고 있다.<br />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7월에 북<br />
부 하리아나주의 누(Nuh) 지구에서<br />
힌두교 행렬이 열린 뒤, 타 종교적 시<br />
설물이 파괴되고 사상자가 급증하는<br />
등 공동체 폭력이 급격히 확대됐다고<br />
밝혔다.<br />
위원회는 국제적으로 인도 정부의<br />
조치가 눈에 띄지 않는다고 언급했<br />
다. 또한 캐나다에서 시크교 운동가<br />
하딥 싱 니자르의 암살된 사건과 관<br />
련해 인도 정부의 개입 주장이 제기<br />
민 공동체가 포함되어 있다.<br />
위원회는 2023년 초에 인도 내무<br />
부가 소수자에 대한 차별을 조사하<br />
는 정책연구센터의 FCRA(외국 기부<br />
규제법) 면허를 정지시켰다고 지적<br />
했다. 또한 인도 정부가 구자라트에<br />
서 발생한 반 무슬림 폭동을 보도한<br />
기자인 티스타 세탈바드 등 언론인을<br />
표적으로 삼았다고 덧붙였다.<br />
또한 위원회는 NGO 보고서를 인<br />
용하여 작년에만 기독교인에 대한<br />
687건의 폭력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br />
혔다.<br />
올해 1월에는 차티스가르주에서<br />
힌두교 폭도들의 공격으로 교회들이<br />
파괴되고, 기독교인에 대한 강제 개<br />
종 시도가 발생했다.<br />
마니푸르주의 폭력 사태는 더욱<br />
심각하다. 2023년 5월 3일에 발생<br />
한 폭력으로 500개가 넘는 교회와 2<br />
개의 유대교 회당이 파괴되었으며,<br />
185명의 쿠키조 부족의 기독교인이<br />
사망하고, 7만 명 이상의 이재민이<br />
발생했다.<br />
이달 3일, 쿠키조 공동체는 폭력사<br />
태 1주기를 맞아 아침에는 공개 기도<br />
모임을 갖고, 저녁에는 촛불 집회를<br />
열었다. 이 집회는 희생자 87명이 안<br />
장된 공동묘지에서 진행되었다.<br />
마니푸르에서의 폭력은 주로 힌두<br />
교도인 메이테이 공동체에 부족 지<br />
위를 부여하는 것을 고려한 마니푸<br />
르 고등 법원의 판결로 인해 시작되<br />
었다.<br />
이 판결로 인해 메이테이족은 쿠키<br />
조 부족이 전통적으로 거주하던 영토<br />
에서 토지를 구입할 수 있게 되었다.<br />
이러한 결정은 기독교 부족 공동체의<br />
대규모 항의를 촉발시켰고, 이는 두<br />
부족 간의 무력 충돌로 급속히 악화<br />
되었다.<br />
위원회는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아<br />
미트 샤 내무장관이 폭력 사태에 대<br />
한 지연된 대응과 불충분한 대처로<br />
비판받았음을 언급했다.<br />
또한 유엔(UN)은 인도 정부에 마<br />
니푸르 폭력 사태에 대한 정밀 조사<br />
를 요청했으며, 인도 경찰이 상황을<br />
통제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br />
보고서는 일부 지역에서 이슬람 사<br />
원들이 철거되고, 소 도살법을 시행한<br />
되는 등 일련의 사건들이 외교 관계<br />
를 긴장시켰다고 전했다.<br />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법률적<br />
환경도 종교의 자유에 대해 점점 적<br />
대적으로 변하고 있다. 인도의 13개<br />
주가 개종반대법을 제정하여 종교를<br />
바꿀 수 있는 자유를 심각하게 제한<br />
하고 있다.<br />
또한 이슬람교도 남성이 힌두 여<br />
성과 결혼하여 개종을 유도하는 일<br />
명 ‘사랑의 지하드’(Love Jihad)에 반<br />
대하는 운동이 확산됨에 따라 공동체<br />
간의 긴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br />
더와이어에 따르면, 인도 외무부는<br />
현재 진행 중인 인도 총선에 위원회<br />
가 개입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이 보<br />
고서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br />
가스펠 WORLD<br />
나이지리아, 극단 무슬림 공격으로 기독교인 십수 명 사상<br />
나이지리아의 풀라니 목자들이 남<br />
속하게 행동할 것을 촉구한다”며 “우<br />
부에 위치한 카두나주의 한 마을을<br />
리 국민의 안전은 최우선 과제여야<br />
급습해 기독교인 6명을 살해했다.<br />
한다. 우리는 범죄자들이 계속 처벌<br />
자카리야 상아(Zachariah Sanga)는 모<br />
을 받지 않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br />
닝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정 무<br />
고 덧붙였다.<br />
렵 많은 수의 목자들이 상가 카운티<br />
카두나주 경찰 사령부 만시르 하산<br />
크리스티안 암베(Christian Ambe)<br />
(Mansir Hasan) 대변인은 성명을 통<br />
마을을 급습했다”며 “그들은 총, 마<br />
해 마을 주민들이 가해자 중 한 명<br />
체테, 곤봉과 같은 치명적인 무기로<br />
무장했다. (마을에) 도착한 목자들은<br />
집에 총격을 가했고, 눈에 띄는 사람<br />
누구에게나 총을 쐈다”고 했다.<br />
이번 총격으로 기독교인 6명이 살<br />
해를 당하고 8명이 부상을 입었다.<br />
다니엘 아모스(Daniel Amos) 의원<br />
은 지난 6일 언론에 성명을 내고 “이<br />
는 내 선거구와 우리 국가의 평화와<br />
안보를 불안정하게 만들려는 또 다른<br />
시도다. 이 극악무도한 행위를 강력<br />
히 규탄한다”고 밝혔다.<br />
또 “악한 행위를 한 가해자가 체포<br />
돼 정의의 심판을 받도록 당국이 신<br />
을 체포했으며 경찰이 조사 중이라<br />
고 했다.<br />
오픈도어(Open Doors)의 2024<br />
년 ‘월드 와치 리스트’에 따르면, 나<br />
이지리아에서는 2022년 10월 1일부<br />
터 2023년 9월 30일까지 신앙 때문<br />
에 목숨을 잃은 사람이 전 세계에서<br />
가장 많은 4,118명을 기록했다.<br />
기독교인 납치 사건도 3,300건으<br />
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또 교회와 병<br />
원, 학교, 묘지 등 기타 기독교 건물<br />
에 대한 공격이 750건으로 세 번째<br />
로 많았다.<br />
나이지리아와 사헬 전역에 수백만<br />
명에 달하는 풀라니족이 살고 있으<br />
며, 주로 이슬람교도인 이들은 극단<br />
주의적 견해를 갖고 있지 않은 다양<br />
한 계통의 수백 개 씨족으로 구성돼<br />
있다. 그러나 그 가운데 일부는 급진<br />
적인 이슬람 이데올로기를 고수하고<br />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br />
영국 ‘국제 종교 또는 신앙의 자유<br />
를 위한 전당 의회 그룹’(APPG)이 발<br />
표한 2020년 보고서는 “풀라니족은<br />
보코하람과 이슬람국가 서아프리카<br />
나이지리아 남부 카두나주<br />
지부(ISWAP)에 필적하는 전략을 채<br />
택하고, 기독교인과 기독교 정체성의<br />
강력한 상징을 표적으로 삼으려는 분<br />
명한 의도를 보여 준다”고 밝혔다.<br />
나이지리아의 기독교 지도자들은<br />
나이지리아 중부 기독교 공동체에<br />
대한 목동들의 공격이 사막화로 인<br />
해 기독교인의 무리를 유지하기 어려<br />
워짐에 따라 기독교인의 땅을 강제로<br />
점령하고 이슬람을 강요하려는 욕구<br />
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주장했다.<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
26 |<br />
MAY 17 2024<br />
가스펠 WORLD<br />
세례 받은 유명 탐험가 베어그릴스, 친구의 세례식 도와<br />
릴스와 내 친구 조(Joe)에게 감사드<br />
린다”고 밝혔다.<br />
영국의 가장 유명한 기독교 유명인<br />
중 한 명인 그릴스는 디스커버리 채<br />
널의 ‘인간과 자연의 대결’(Man vs.<br />
Wild)에 출연하였으며, 내셔널 지<br />
오그래픽의 ‘러닝 와일드 위드 베어<br />
그릴스’(Running Wild with Bear<br />
Grylls)을 진행했다.<br />
그는 자신을 “비전통적인 기독교<br />
인”으로 묘사하며, 약 2900만 명에게<br />
기독교 신앙을 소개했다고 주장하는<br />
었다고 한다.<br />
브랜드의 세례는 타임스, 선데이<br />
타임스 및 채널 4의 디스패치가 4명<br />
의 여성이 강간, 성폭행, 정서적 학대<br />
혐의로 그를 고발한 데 대해 공동 조<br />
사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이루어<br />
졌다.<br />
브랜드는 심각한 범죄 혐의를 부<br />
인하며 자신이 과거에는 “매우 문란<br />
한” 행동을 저질렀지만, 성적인 만남<br />
은 “항상 합의하에 이루어진 것”이라<br />
고 밝혔다.<br />
영국의 모험가 베어 그릴스<br />
세계적인 생존 전문가이자 작가인<br />
영국 방송인 베어그릴스(Bear Grylls)가<br />
지난주 영국 템스 강에서 코미<br />
디언이자 배우인 러셀 브랜드(Russell<br />
Brand)가 세례를 받는 데 도움<br />
을 줬다.<br />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br />
면 브랜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세<br />
례를 받은 후, 그릴스와 또 다른 친구<br />
를 포옹하는 사진을 게시하며 “나, 베<br />
어 그릴스, 템스 강 그리고 물론 성령<br />
님”이라고 썼다.<br />
지난달 브랜드는 기독교 교리와<br />
C.S. 루이스(C.S. Lewis)와 릭 워렌<br />
(Rick Warren)과 같은 기독교 작가<br />
들의 책을 읽은 후 세례를 받기로 공<br />
개 선언하여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br />
브랜드는 4월 28일 옥스퍼드셔주<br />
헨리온템스에 있는 자택 인근의 템스<br />
강에서 세례를 받았다.<br />
그 후 브랜드는 자신의 세례를 “놀랍<br />
고 심오한 경험”이라고 묘사하며 “변<br />
화되고”, “그리스도께 항복한” 기분<br />
이 들었다고 고백했다.<br />
또한 브랜드는 다른 영상에서 “기<br />
독교인으로서 일주일이 정말 놀라웠<br />
다”며 “세례식 자체가 놀라운 경험이<br />
었다. 나를 양쪽에서 도와준 베어 그<br />
알파 코스(Alpha Course)를 장려한<br />
바 있다.<br />
그릴스는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br />
에 브랜드가 다수의 성폭행 혐의를<br />
받은 후 힘든 시기를 보낸 뒤, 세례<br />
를 받았다며 “우리 삶에서 신앙과 영<br />
적인 순간들은 매우 개인적인 것”이<br />
라고 말했다.<br />
이어 그는 “하지만 누군가가 위로<br />
부터 용서와 힘을 겸손하게 구할 때,<br />
그 옆에 서는 것은 정말 큰 특권이다.<br />
어려운 시기를 함께 겪을 때 우정은<br />
큰 가치가 있다”고 덧붙였다.<br />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브랜드와<br />
그릴스는 TV 방송을 통해 친구가 되<br />
그는 지난해 터커 칼슨과의 인터뷰<br />
에서 부와 명성의 허무함을 깨달은<br />
뒤, 하나님에 대한 필요성을 깨달았<br />
다고 고백했다.<br />
과거 불교 신자였던 그는 “많은 절<br />
박한 사람들처럼, 내게는 영적인 것<br />
이 필요하다”며 “나는 하나님이 필요<br />
하다. 그렇지 않으면 이 세상에서 살<br />
아갈 수 없다. 나는 사람들 안의 최선<br />
을 믿고 살 수밖에 없다”고 했다.<br />
그는 “스타덤이라는 유혹에 저항할<br />
만큼 자기 훈련이 충분히 되어 있지 않<br />
았다”고 시인하며 “나는 반짝이는 것<br />
속으로 얼굴을 처박았고, 이제야 막 나<br />
자신을 꺼내고 있다”고 전했다.<br />
아시아복음선교회 창립자 K.P. 요하난 목사 별세<br />
아시아복음선교회(Gospel for Asia, GFA)<br />
벌여 왔다. 한 소송에서 원고는 “자선 목적으<br />
for Financial Accountability), 2016년 국립<br />
창립자 및 이사인 K. P. 요하난(KP Yohannan)<br />
로 할당된 수백만 달러의 GFA 기부금이, 영리<br />
종교방송(National Religious Broadcasters)<br />
목사가 74세의 나이로 별세했다.<br />
사업과 텍사스에 있는 요하난 목사의 개인 주<br />
에서 제명됐다.<br />
GFA는 지난 11일 성명을 내고 “인도의 영<br />
택을 짓는 데 사용됐다”고 주장했다.<br />
2020년 11월 인도 내에서 힌두 민족주의<br />
향력 있는 기독교 지도자가 8일 오전(이하 현<br />
2019년 GFA와 요하난 목사는 3,700만 달<br />
가 고조되던 시기에, 해외 자금을 지원받는<br />
지시각) 미국 텍사스 댈러스의 한 병원에서<br />
러(약 507억 원)의 합의에 도달했으며, 요하<br />
기독교 선교단체들을 단속해 온 인도 정부가<br />
사망했다”며 관련 소식을 전했다.<br />
난 목사와 GFA 최고운영 책임자 데이비드 캐<br />
“요하난과<br />
‘빌리버스이스턴처치’(Believers<br />
이에 따르면 요하난 목사는 전날 산책 도중<br />
롤(David Carroll)은 어떠한 잘못도 인정하지<br />
Eastern Church, BEC)가 면제받은 자금을 빼<br />
차에 치였고, 사고 후 병원에서 회복 중 갑자<br />
않았다.<br />
돌리고 기타 불법 지출을 했다”고 주장했다.<br />
기 심장마비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br />
그러나 GFA는 해당 논란으로 2015년 복<br />
BEC 대변인 시조 판다팔리(Sijo Pandapallil)<br />
요하난 목사는 1950년 인도 남부에서 여섯<br />
음주의재정책무협의회(Evangelical Council<br />
신부는 당시 CP와의 인터뷰에서 “이 문제가<br />
아들 중 막내로 태어났으며, 1세기에 토마스<br />
잘못 전달되고 있으며, 소셜미디어에서 크게<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br />
사도가 교회를 세웠던 마을에서 자랐다. 조지<br />
버워(George Verwer) 선교사의 모범과 우정<br />
에 영감을 받아 1970년대에 목회에 입문한<br />
후, 크리스웰대학(Criswell College)에서 신<br />
학 교육을 받았다.<br />
요하난 목사는 1979년 GFA를 설립했으며,<br />
2003년 2월 동방교회 교구장이 됐다. 그리고<br />
아시아에서 약 250권의 책을, 미국에서 12<br />
권의 책을 출판하며 작가로도 왕성한 활동을<br />
했다.<br />
최근 몇 년간 요하난 목사와 GFA는 기부금<br />
처리와 관련된 위법행위 혐의로 법적 공방을<br />
K. P. 요하난(KP Yohannan) 목사<br />
잘못 설명되고 있다”고 했다.<br />
2021년 캐나다 노바스코샤에 있는 그렉 젠<br />
트너(Greg Zentner)는 GFA를 상대로 1억 7<br />
천만 달러(약 1,370억 원) 규모의 집단 소송<br />
을 제기, GFA가 ‘부적절한 목적’으로 자금을<br />
사용해 수천 명의 캐나다인과 교회를 속였다<br />
고 주장했다.<br />
그러나 2022년 온타리오 고등법원은 “원고<br />
는 피고가 자선단체와 관련이 없는 방식으로<br />
기부자 자금을 의도적으로 유용했다는 주장<br />
에 대해 실제로 근거를 제시하지 못했다”는<br />
결론을 내리고 사건을 기각했다.
28<br />
MAY 17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기뻐하며 함께<br />
CCM<br />
1.<br />
2.<br />
3.<br />
4.<br />
5.<br />
6<br />
7<br />
8.<br />
9.<br />
10.<br />
Because Of You - 라이즈업 워십밴드(Rise Up WorshipBand)<br />
나 주님의 기쁨되기 원하네 - 예수사랑<br />
지금은 엘리야 때처럼 (Days Of Elijah) - 마커스워십 (MARKERS WORSHIP)<br />
왕 되신 주께 감사하세 - 파워 스테이션(Power Station)<br />
은혜 (Feat. 지선,이윤화,하니,강찬,아이빅밴드) - 손경민<br />
이제 역전되리라 - 시와 그림<br />
그리스도의 계절 - 지영<br />
부흥의 세대 (Revival Generation) - 다윗의 장막<br />
하늘소망 - 찬미<br />
변함없는 사랑 (Unending Love) - 힐송 글로벌 프로젝트<br />
<strong>TCN</strong> 추천 앨범<br />
하나님 붕어빵 - 길 커뮤니티<br />
예수님 가신 걸음을 함께 삶으로 따라가고 하나님나라의 문화를 함께 만들고<br />
살아내보자라는 뜻을 가지고 모여 길이라는 이름으로 25년을 걸어왔습니다.<br />
함께 시작한 멤버들은 어느덧 미래를 꿈꾸는 아이들의 부모가 되었고 그<br />
아이들이 다시 모여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 나라를 꿈꾸고 일구어 가게<br />
됐습니다.<br />
초등학교를 들어가기 전의 아이들부터 고등학교를 다니는 청소년들까지<br />
함께 모여 만든 이 앨범은 두 세대가 함께 걸어온 걸음이고 열매입니다.<br />
이제 부모들과 아이들이 예수님가신 길을 함께 걸으며 하나님 나라의 문화를<br />
이 땅에 일구며 살아내는 동역자의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br />
그리고 우리의 아이들을 기대합니다.<br />
출처 = 멜론
texaschristiannews.com<br />
불후의 찬양<br />
MAY<br />
헨리 반 다이크 교수의 “기뻐하며 경배하세”<br />
29<br />
17 2024<br />
기쁨을 경험하는 것은 모든 그리스도인의 삶의 일부가 되어야 한다. 기쁨(희락)은 성령의 9가지 열매 중 하나이고, 우리 안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에 의해서만 만들어지며,<br />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의 일부이기도 하다. 이제 베토벤이 작곡하고 헨리 반 다이크 교수가 가사를 붙인 찬송가 ‘기뻐하며 경배하세’에 얽힌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br />
기억하며 충만한 기쁨을 경험할 수 있는 모두가 되길 소망한다.<br />
‘케임브리지 음악 안내서’는 베토벤 교향곡 9번을 인류 역사상 가장<br />
위대한 음악으로 소개한다.<br />
이 곡은 베토벤의 생애 마지막 교향곡으로, 듣는 이의 심금을 울린다.<br />
특히 이 곡이 절정으로 치달을 때 터져 나오는 합창은 듣는 이에 전<br />
율이 흐르게 한다.<br />
그런데 정작 베토벤은 그 음악을 들어볼 수 없었다. 맛을 느끼지 못하<br />
는 사람이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음식을 요리한 셈이다.<br />
1824년 베토벤은 교향곡 9번을 작곡하면서 합창 부분에 가장 잘 어<br />
울리는 가사를 찾고 있었다.<br />
그 어떤 시보다 프리드리히 실러(Friedrich Schiller)의 ‘환희의 송<br />
가’(Ode to Joy)가 마음에 와닿았던 베토벤은 그 시에 자신의 곡조를<br />
붙였다. 이 가사는 세상이 주는 환희를 만끽할 것을 권한다. 그런데 이<br />
가사에는 문제가 있었다. 세상이 주는 그 어떤 환희도 결코 인간을 완전<br />
히 만족시킬 수는 없다는 점이었다.<br />
그로부터 약 80년이 흐른 후, 프린스턴 대학교의 영문학 교수이자 목<br />
사인 헨리 반 다이크(Henry Van Dyke)가 설교자로 초청받아 윌리엄<br />
스 대학을 잠시 방문했다.<br />
윌리엄스 대학은 버크셔 산맥이 멋들어지게 솟아 있는 지역에 자리<br />
하고 있었다.<br />
이른 아침, 다이크 교수는 산책을 나갔다. 아침 햇살 아래 시원한 바<br />
람을 맞으며 걸으니 기분이 정말 상쾌했다. 잠시 멈춰 서서 거대한 자연<br />
경관을 바라보던 그는 하나님을 향한 기쁨이 차오름을 느꼈다.<br />
그는 인류 최대의 환희는 하나님만이 주실 수 있음을 깨달으며 참된<br />
즐거움을 만끽했다. 그리고 노트를 꺼내 그 순간의 마음을 시로 적었다.<br />
산책을 마친 다이크 교수는 아침 식사 자리에서 대학 총장에게 방금<br />
지은 시를 선물하며 말했다.<br />
“베토벤의 합창 가사를 꼭 이것으로 바꿔 부르세요.”<br />
그 후로 사람들은 베토벤의 합창에 붙여진 원래 가사 대신에 ‘기뻐<br />
하며 경배하세(Joyful, Joyful, We Adore Thee)’를 붙여서 노래하<br />
게 됐다.<br />
세상의 환희를 노래하던 베토벤의 합창이 다이크 교수의 영감으로<br />
진정한 환희의 송가로 재탄생한 것이다. 세상의 환희를 초월한 진짜<br />
환희는, 세상이 주는 모든 기쁨을 합한 것보다 뛰어난 영원한 환희다.<br />
기쁨의 근원이신 하나님은 우리를 끝없이 만족시키고, 감격하게 하시<br />
며, 환희와 기쁨 그리고 삶의 목적을 주신다.<br />
우리는 절대자 하나님을 통해서만 진정한 환희를 누릴 수 있다.<br />
“기뻐하며 경배하세 영광의 주 하나님, 주 앞에서 우리 마음 피<br />
어나는 꽃 같아. 죄와 슬픔 사라지고 의심 구름 걷히니, 변함없는<br />
기쁨의 주 밝은 빛을 주시네.” (Joyful, joyful, we adore Thee,<br />
God of glory, Lord of love; Hearts unfold like flow’rs before<br />
Thee, Opening to the sun above. Melt the clouds of sin and<br />
sadness; Drive the dark of doubt away; Giver of immortal<br />
gladness, Fill us with the light of day!)<br />
김영도 기자c<strong>TCN</strong>
30 |<br />
칼럼<br />
MAY 17 2024<br />
배경과 더불어 읽는 성경(25)<br />
회칠한 무덤과 성전<br />
최승민 목사<br />
현 플라워마운드 교회 동역 목사<br />
오늘날 예수님께서 우리의<br />
삶의 자리로 내려오신다면,<br />
우리를 향해서는 회칠한 무덤<br />
같지 않다고 칭찬하실까요?<br />
매일의 삶 속에서 평안을 누리지 못하도록 하는 여러 문<br />
제가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은혜 안에 거할 때,<br />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우리가 평안한 삶을 살도록 해<br />
주시기 위해 예수님께서 평강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br />
삶을 사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서기관이나 바리새인<br />
들과 같은 전통적인 유대 종교 지도자들과 늘 각을 세우며<br />
대립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유대의 종교 지도자들을 비<br />
판하신 대표적인 표현이 그들을 가리켜 “회칠한 무덤” 같<br />
다고 하신 것입니다(마 23:27). 회칠한 무덤은 무엇이며,<br />
왜 무덤에 회칠해야 했을까요?<br />
회칠한 무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유대인들의 정결 의<br />
식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유대인들은 율법의 가르침<br />
에 따라 모든 것을 정한 것과 부정한 것, 그리고 거룩한 것<br />
과 속된 것으로 구분하였습니다. 또한 자신들은 거룩한 하<br />
나님을 모시는 사람들이기에 스스로 부정해지지 않도록<br />
각별히 조심하며 생활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혹여나 부<br />
정해졌다면 그 부정이 제해지고 다시 정해질 때까지 공동<br />
체 안으로, 그리고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동참할 수 없었<br />
습니다. 이러한 배경에서 그들에게 가장 두려운 것은 부<br />
정해지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에게 부정은 공동체로부터<br />
의 추방은 물론이고 자신들이 믿는 하나님으로부터도 거<br />
부당하는 철저한 소외를 의미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유<br />
대인들은 부정이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철저하게 구분되<br />
기를 원했습니다.<br />
그들은 정함을 유지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사용했습니<br />
다. 정하게 하기 위한 매개물로 사용되는 일반적인 것은<br />
물이었습니다. 오늘날 침례 의식의 유대교 원형인 미크베<br />
정결 의식도 이러한 배경에서 등장하게 된 것이지 (הווקמ)<br />
요. 물을 사용한 정결 의식에 익숙해지다 보니 자연스럽<br />
게 발전한 것이 물이 통하지 않는 물질을 부정이 통과하여<br />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고 생각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물이<br />
통과하지 못하는 물질이 가로막고 있다면, 아무리 그 바<br />
깥에 부정한 것이 있더라도 그것이 나에게 영향을 미치지<br />
못할 것으로 생각하게 된 것입니다. 바리새파 랍비 유대교<br />
의 후예인 오늘날 초정통파 유대인들에게서도 동일한 사<br />
상이 발견됩니다.<br />
이스라엘에서 공부할 때, 이와 관련된 재미있는 뉴스 기<br />
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텔아비브(Tel Aviv) 국제 공항의<br />
활주로 공사 문제로 모든 항공기가 임시 활주로를 통해 이<br />
륙해야 했습니다. 문제는 임시 활주로를 통해 이륙하게 되<br />
면, 반드시 무덤 위를 통과해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저<br />
명한 유대교 랍비가 임시 활주로를 이용하는 동안 텔아비<br />
브에서 이륙하는 비행기에 탑승하는 모든 사람은 필연적<br />
으로 부정해질 수밖에 없다고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독<br />
실한 유대교 신자들은 대부분 항공편을 이용하여 출국해<br />
야 하는 계획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br />
불가능한 사람들도 있었겠지요? 결국 그들이 택한 방법은<br />
비행기가 이룩하여 무덤 위를 지나갈 동안 자신에게 부정<br />
의 영향이 미치지 못하도록 커다란 비닐봉지에 들어가는<br />
것이었습니다. 커다란 비닐봉지에 들어가 외부에서 다른<br />
사람이 여며주면 무덤 위를 지나갈 때까지 그 안에 있는<br />
것이었습니다. 이 기이한 현상을 다른 승객들이 사진을 찍<br />
어 제보한 것이 뉴스를 통해 보도된 것이었지요.<br />
예수님 시대에 커다란 방수용 비닐이 있었다면 다양한<br />
용도로 활용되었을 것이지만, 당시의 유대인들이 자신의<br />
정결함을 지키고, 부정함이 정결의 영역으로 넘어오지 못<br />
하도록 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물질은 회반죽이 유일했습<br />
니다. 조개껍질에서 얻게 된 재료를 통해 만들어진 회반죽<br />
은 방수의 역할을 잘 해주어 물이 새지 않도록 했기에 주<br />
로 물 저장소(cistern)에 사용되었습니다. 욥바와 같은 해<br />
안 지역의 도시들에서는 사암을 건축 자재로 사용할 수밖<br />
에 없었기 때문에 건물 유지를 위해 사암 위에 회칠을 하<br />
기도 했습니다. 회칠을 해두면 방수가 되기에 사암이라고<br />
하더라도 오랜 세월의 풍파를 견딜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br />
무덤에 회칠했던 것도 같은 이유에서였습니다. 무덤은<br />
부정한 시신이 놓이는 자리입니다. 의도적이 아니더라도<br />
잘못하여 무덤에 손을 대거나 접촉했을 때, 시신의 부정이<br />
여전히 무덤 안에만 머물 수 있도록 회칠했던 것이었습니<br />
다. 이러한 회칠한 무덤들은 예루살렘 주변에서 더 쉽게<br />
볼 수 있었습니다. 성전에서의 제사를 위해 방문하는 사<br />
람들이 혹여라도 무덤 때문에 부정해져서 계획대로 성전<br />
에 올라가지 못하는 불상사를 막기 위해서였습니다. 회칠<br />
을 해두면 밝은색으로 눈에 잘 띄기까지 하니 그 또한 좋<br />
은 점이었습니다.<br />
예수님은 유대 종교지도자들인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br />
을 향하여 회칠한 무덤과 같다고 비판하셨습니다. 그들이<br />
속에는 부정한 것을 가득 담고 있으나 겉으로는 부정과는<br />
전혀 상관없는 모습이 회칠해 둔 무덤과 동일한 모습이었<br />
기 때문이었습니다. 오늘날 예수님께서 우리의 삶의 자리<br />
로 내려오신다면, 우리를 향해서는 회칠한 무덤 같지 않<br />
다고 칭찬하실까요? 회칠한 무덤이 아니라 진정 하나님을<br />
모신 성전과 같은 삶 사시기를 축복합니다. “너희는 너희<br />
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br />
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고전 3:16)”<br />
200 Flower Mound Rd.<br />
Flower Mound, TX 5028<br />
214.513.7707<br />
contact@fmkchurch.com<br />
www.fmkchurch.com
31<br />
MAY 17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미국 호피(Hopi) 원주민 박영진 선교사<br />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인사 드립니다. 그동안 평안<br />
하셨는지요? 4월 한 달 동안 있었던 일들을 나누며<br />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br />
4월 한 달 목회사역(예배, 심방)을 중심으로 사역<br />
을 했습니다.<br />
성도 L의 알츠하이머병 증세가 점점 심해지고 있<br />
어서 부인인 성도 M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br />
니다.<br />
심방 가면 성도 L은 저희를 반갑게 맞아 주는데,<br />
이후로는 과거에 있었던 일들이나 의도를 파악하<br />
기 힘든 이야기들을 두서없이 말합니다. 그래서 보<br />
통 제가 성도 L을 전담해서 이야기 상대를 해 주고<br />
아내는 성도 M과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으로 심방<br />
을 합니다.<br />
그런데 L의 상태가 더 이상 좋아지지 않고 통제하<br />
기도 힘들어지면서 M 역시 육체적으로나 심리적으<br />
로 많이 힘들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행히도 최<br />
근 자녀들이 자주 방문해 도와주고는 있지만 앞으<br />
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깊다고 합니다. 이를 위<br />
해서 특별히 기도해 주십시오.<br />
교회 건축헌금이 순조롭게 모금되고 있습니다. 그<br />
래서 성도 S에게 현재까지 진행된 상황을 이야기하<br />
면서 구체적으로 진행 일정을 정하려 하니 가족들<br />
과 다시금 상의해 달라고 요청을 했습니다.<br />
교회 건축을 하는 데 있어서 지금부터의 일정이<br />
가장 중요하고 기도가 많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성<br />
도 S의 가족뿐만 아니라 마을의 상황도 면밀히 살펴<br />
가며 일정을 정해야 하기 때문입니다.<br />
모든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위해서<br />
기도해 주십시오.<br />
✿ 기도제목<br />
1. 교회를 위해 새롭게 준비하고 있는 계획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br />
2. Soongopavi Halayki 성도들이 믿음 안에서 건강하게 성장해 나가고, 믿음의 자리를 굳건<br />
히 지켜나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br />
3. 교회 건물을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슝고포비 마을에서 다시 사역할 수 있도록, 슝고포비 마<br />
을 지도자인 “Lee Wayne Lomayestewa”의 마음을 움직여 달라고 기도해 주십시오.<br />
4. 교회 토지와 건물의 원소유주인 Koinva 가족에게 하나님께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혜와<br />
담대함을 허락해 주시길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br />
5. 저와 저희 가족들이 맡겨진 사명을 끝까지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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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17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Bible Quiz!<br />
열왕기하 12.<br />
1. 앗수르 인구정책으로 사마리아에 다른 민족이 와서 살았는데 그들이<br />
하나님을 섬기지 않자 하나님은 무엇을 보내어 사람을 죽였습니까?<br />
2. 앗수르 왕은 점령지 사마리아의 다른 민족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법을<br />
가르치기 위해 누구를 보냈습니까?<br />
9. 히스기야 14년에 유다를 침략하여 여러 성읍을 점령했던 이방 나라의<br />
왕은 누구입니까?<br />
3. 이스라엘 땅으로 이주해온 이방인들은 어떻게 신을 섬겼습니까?<br />
10. 앗수르 왕은 히스기야 왕의 항복 조건으로 얼마의 조공을 요구하였나요?<br />
4. 유다왕국 히스기야 왕은 몇 세에 왕이 되었으며 또 유다를 몇 년간 통치<br />
했습니까?<br />
11. 유다 히스기야 왕은 앗수르 왕에게 보내야 했던 조공 즉 금과 은을 어디에서<br />
충당하였습니까?<br />
5. 유다 히스기야 왕은 백성들이 모세가 만든 이것을 보고 분향하였기 때문에<br />
부숴버렸는데 이것은 무엇입니까?<br />
12. 조공을 바쳐도 앗수르는 다시 공격해왔는데 이때 앗수르 지휘관 랍사게가<br />
히스기야를 불렀는데 대신해셔 누가 나갔습니까?<br />
6. 유다 히스기야 왕은 이 나라를 섬기지 않았습니다. 이 나라는 어디인가요?<br />
13. 앗수르 왕은 누구를 시켜서 예루살렘을 공격하려고 하였나요?<br />
7. 유다 히스기야 왕은 당시 블레셋 사람들이 살던 이곳 일대를 정복 하였는데<br />
이곳은 어느 지역입니까?<br />
14. 앗수르 장수 랍사게의 위협적인 말에 신하 세 명은 랍사게에 무엇을<br />
요청하였습니까?<br />
8. 열왕기서를 기록한 사람은 북이스라엘이 멸망한 원인을 무엇이라고 기록<br />
했습니까?<br />
15. 앗수르 장군 랍사게는 히브리 말로 위협적인 말을 했을 때 백성들은 잠잠해<br />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br />
정답<br />
1. 사자<br />
2. 제사장<br />
3. 하나님을 섬기면서 그들의 우상을<br />
섬겼다.<br />
4. 25세, 29년간<br />
5. 놋뱀<br />
6. 앗수르<br />
7. 가사<br />
8. 불순종, 언약을 지키지 않음,<br />
율법에 따라 살지 않았음<br />
9. 앗수르 왕 산헤립<br />
10. 은 300달란트, 금 30달란트<br />
11. 성전, 궁전의 기둥에 칠해진<br />
금과 은을 벗겨서<br />
12. 엘리야김, 셉나, 요아<br />
13. 랍사게<br />
14. 백성이 들으니 유다 말로 하지 말라<br />
15. 왕이 대꾸하지 말라고 명령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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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17 2024<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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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침 앞에서 겸손하라<br />
“내 선생의 목소리를 청종하지 아니하며 나를 가르치는 이에게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였던고”(잠5:13)<br />
“~하지 아니 하였던고” “~하지 아니 하였던고” 자신의 어<br />
리석고 미련했던 과거를 돌아보며 반복하여 후회와 한탄을<br />
발하고 있습니다. 내용적으로는 12절과 같은 내용이지만, 특<br />
히 본 절에서는 스승의 가르침을 외면했던 자신의 어리석음<br />
과 실수를 후회하고 있습니다.<br />
여기 ‘선생’(모레)이라는 히브리어 단어는 다양한 의미로<br />
사용되어지는 용어 중에 하나입니다. 첫째는, 동사가 ‘쏜다’,<br />
‘던지다’는 뜻을 가져 활과 화살로 어느 목표점을 향하여 쏘<br />
는 궁사( 弓 師 )를 의미하고 있습니다(대하26:15). 어쩌면 선<br />
생은 제자들에게 달려갈 목적지를 정해주고 그곳으로 이끄<br />
는 사람일 것입니다.<br />
둘째는, 하나님께서 회복을 약속하면서 주시는 ‘이른<br />
비’(early rain)를 의미하고 있습니다(욜2:23). 건조한 기후<br />
의 팔레스틴 땅에서 이른 비는 식물들의 발아( 發 芽 )에 결정<br />
적인 역할을 하듯이 교사의 가르침은 청소년과 젊은이들의<br />
인생의 중요한 발판 역할을 하는 분일 것입니다.<br />
셋째는, 교훈과 가르침을 뜻하는 ‘토라’에서 온 것으로 인<br />
생으로서, 또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마땅히 배우고 실천해<br />
야 할 내용을 교육하는 선생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br />
(사9:14, 30:20). 그는 마치 하나님처럼 “이것이 바른 길이<br />
니 너희는 이리로 가라”(사30:21)고 인도하고 지시해 줄 것<br />
입니다.<br />
또 하나 “가르치는 이”의 히브리어 ‘라마드’는 ‘“뾰족한 막<br />
대기로 찔러 자극을 주기 위하여 가르친다”는 뜻으로 깨닫<br />
지 못하고 엉뚱하게 행동하는 모습을 보고 바르게 깨우치고<br />
알게 하려고 꾹꾹 찌르면서 자극하여 바른길로 인도하는 것<br />
을 가리킵니다(신4:14).<br />
이렇게 선생님은 제자를 참된 인생, 바른 삶, 인간다운 사<br />
명적 인생의 길로 인도하려고 온갖 교육 방법을 동원하여 가<br />
르치는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 제자는 그 강의를 청종해야<br />
하며, 귀를 기울여서 들여야만 하는 것입니다.<br />
여기 귀를 ‘기울이다’(나타)는 말은 ‘상체를 구부리다’(to<br />
incline), ‘무릎을 꿇다’(to bow down)는 뜻을 가지고 있어<br />
겸손한 자세를 취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스승이 가르침을 주<br />
는데 교만하고 건방진 태도를 갖는 것이 아니라 겸손히 머<br />
리를 숙이고, 마음을 낮추어 귀를 기울이고 경청해야만 한<br />
다는 말입니다.<br />
옛날에 총회 교육국에서 교역자 세미나를 개최한 적이 있<br />
었습니다. 조용기 목사님...등 좋은 강사를 모시고 강의를 진<br />
행하는데, 장로교의 신학대학 교수인 박희천 교수가 일찍이<br />
등록하여 앞자리에서 경청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우리 젊<br />
은 교역자들이 뒤에서 어슬렁거리며 거들먹거리는 모습을<br />
보고 있노라니 심히 부끄러움을 느낀 적이 있었습니다.<br />
배우는 사람은 가르침 앞에서 겸손한 자세를 가져야만 강<br />
의 내용이 자기의 것으로 쑥쑥 들어오는 것입니다.<br />
“주님, 나로 좋은 스승을 만나게 하시고, 좋은 강의를 분별<br />
할 줄 아는 분별력을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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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br />
MAY 17 2024<br />
세상 속에 하나님의 의를 행하는 선교 공동체<br />
안지영 목사<br />
미드웨스턴 침례신학대학원 부교수<br />
교회 공동체에서 이뤄지는 모든<br />
활동이 우리가 세상 속에서의<br />
일상을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br />
살아갈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br />
80년대 초반에 선교사가 되었던 나는 막 해외선교<br />
에 불이 붙기 시작한 한국 교회의 후원을 받아 선교<br />
사 생활을 완수할 수 있었습니다. 80년대 후반과 90<br />
년대 초반에 이르러서는 한국교회가 전 세계에서 해<br />
외선교에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여주었지요. 그래서<br />
서방 세계의 교회들도 동방의 작은 나라의 교회가 해<br />
외선교에 열정을 다하여 뛰어든 것에 놀라고 감탄했<br />
던 게 사실이었고요. 그래서 그런지, 당시 대부분의<br />
교회는 해외선교를 가장 중요한 교회 프로젝트로 여<br />
기고 있었습니다. 그와 함께 다양한 선교 집회가 교<br />
회 별로, 교단 별로, 초교파 별로 열렸습니다.<br />
어찌 보면 해외선교에 대한 열풍이 한국 교회에 아<br />
주 강하게 불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그 열<br />
풍이 점점 식어져 가다가 코로나19 사태를 겪은 교<br />
회의 해외선교는 정말 지지부진한 상태로 전락하고<br />
말았습니다. 이 현상은 한국 교회만 아니라 미국 교<br />
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우선 선교 헌신자도 급격하게<br />
줄었을 뿐 아니라, 해외선교 후원도 눈에 띄게 줄어<br />
버렸지요. 이런 현상은 교회의 해외선교 역량이 꺾어<br />
져 버렸다는 거지요. 교회의 역동성이 과거에 비해<br />
현저하게 떨어졌기 때문입니다.<br />
한국 교회의 국내선교 또한 어려운 형편이 되었습<br />
니다. 사실 국내선교는 해외선교의 그늘에 가려 있<br />
었지요. 국내선교가 해외선교보다 덜 힘든 사역이라<br />
는 인식이 깔려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니 해외선<br />
교보다 사역비 모금이 더 어려울 수밖에요. 결국 국<br />
내든 국외든 모든 사역이 하나님 나라의 사역이라는<br />
인식보다는 그 사역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로 사역<br />
을 평가하는 분위기에 한국 교회가 젖어 있었던 것<br />
같습니다. 그래서 국내선교든 해외선교든 남들이 하<br />
지 못하는 어려운 사역을 하는 곳에 교회의 시선이<br />
더 갔었지요.<br />
이런 현상은 성경에서 말하는 선교의 본질에서 한<br />
참 벗어난 거였습니다. 결국 교회가 선교를 잘못 알<br />
고 있었던 거지요. 여태까지 한국 교회는 선교를 교<br />
회의 여러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로 여겼습니다. 그<br />
랬기에 어떤 특정한 프로젝트가 선교 사역보다 우선<br />
하게 되면 교회의 역량이 그쪽으로 이동했습니다.<br />
내가 이해했던 선교도 다를 바가 없었습니다. 그러<br />
나 선교 현장에서 맞닥뜨리게 되는 문제들 보면서<br />
선교에 대한 깊은 회의감을 느꼈습니다. 과연 내가<br />
하고 있는 이 선교가 제대로 된 것인지 많이 고민이<br />
되었지요.<br />
이런 고민을 안고 들여다본 성경은 선교의 주체가<br />
교회가 아니라 하나님이라고 말하고 있다는 사실을<br />
발견했습니다. 타락한 세상을 새롭게 창조하여, 궁극<br />
적으로는 온전한 피조세계를 완성하시는 것이 하나<br />
님이 세우신 목표라는 것을 알게 된 거지요. 그 목표<br />
를 위해,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의 후손을 선택하셨<br />
고, 결국에는 그리스도 예수를 통해서 새로운 이스<br />
라엘인 교회를 세우셨습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br />
의 구원 사역을 위해 예수님을 통하여 새로운 피조물<br />
이 되도록 우리가 선택됐다는 겁니다. 이 타락한 세<br />
상에서 ‘하나님 나라의 시민으로서 의롭게 살아가는<br />
임무’를 부여받은 교회의 일원이 된 거지요. 그래서<br />
교회는 본질적으로 세상으로 보냄을 받은 ‘선교적 속<br />
성’을 지니고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br />
그런데, 교회의 ‘선교적 속성’은 교회의 ‘해외선교<br />
활동’이나 ‘국내선교 활동’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선<br />
교적 속성’이 교회의 본질을 말하는 거라면, 해외선교<br />
나 국내선교는 말 그대로 교회의 외부 활동 혹은 외부<br />
사역을 말합니다. 교회의 이러한 사역은 교회의 ‘선교<br />
적 속성의 발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나는 이 ‘선교<br />
적 속성’을 좀 더 원론적으로 접근해 설명하기 위해<br />
서는 ‘일상의 삶’을 소환해야 한다는 걸 알았습니다.<br />
이 ‘일상의 삶’이란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인 우리가<br />
세상으로 보냄 받은 하나님 나라의 시민으로 매일매<br />
일의 삶터에서 사는 것을 말한다는 걸요. 이러한 삶<br />
의 방식을 터득한 우리는 해외이든 국내이든 어떤 특<br />
정의 사역을 부여받을 수도 있을 겁니다.<br />
이러한 교회의 선교적 속성이 나눔교회의 비전 속<br />
에 온전히 스며든다는 것을 가정할 때, 우리는, “세상<br />
속에 하나님의 의를 행하는 선교 공동체”라는 세 번<br />
째 꿈을 꿀 수 있을 거라 보았지요. 그래서 교회 공동<br />
체에서 이뤄지는 모든 활동(예배, 교제, 교육, 봉사,<br />
선교)이 우리가 세상 속에서의 일상을 예수 그리스도<br />
의 제자로 살아갈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는 것을 알<br />
게 되었지요. 이렇게 할 때 비로소 교회 밖에 있는 사<br />
람들이 우리가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인 것을 알게 될<br />
거라고 하셨으니까요.<br />
그러면 어떻게 밖에 있는 사람들이 우리가 예수님<br />
의 제자인 것을 알게 될까요? 그들은 우리 교회에 와<br />
보지도 않았는데, 우리가 서로 섬기고 용서하는 것을<br />
보지 않았는데 어떻게 우리가 예수님의 제자인 것을<br />
알 수 있단 말입니까?<br />
교회는 정말 달라도 참 많이 다른 다양한 사람들<br />
이 예수 그리스도라는 분 때문에 같이 모이는 이상<br />
한 집단 같습니다. 이 세상에는 이런 집단이 없는 것<br />
같아요. 그러니 서로 섬기고 사랑한다는 것이 너무<br />
나도 불가능한 집단일 수밖에요. 그런데도 그 어려<br />
운 것을 성취하려고 모였다는 것이 참 신비로운 거<br />
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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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17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글로바(Cleopas)<br />
요셉 형제·엠마오로 가던 한 사람으로 신약성경에 이름 두 번 등장, 예루살렘에서 부활한 예수 전하기도<br />
우리말 신약성경에 글로바라는 이름이 두 번 나옵니다. 그리스어<br />
로는 클레오파스(눅 24:18) 또는 클로파스(요 19:25)입니다. 둘은<br />
같은 인물이며 요셉의 형제라고 보는 견해가 많습니다. 클레오파스<br />
는 클레오스(영광 찬양 명성)와 파테르(아버지 조상 어른)가 합쳐<br />
진 클레오파트로스(아버지의 영광)를 줄여 부르는 이름입니다. 여<br />
성 이름은 클레오파트라입니다.<br />
요한복음은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셨을 때 곁에 있던 여인들<br />
가운데 하나가 글로바의 아내 마리아였음을 증언합니다.<br />
누가복음은 예루살렘에서 여인들로부터 예수의 부활을 전해 듣<br />
고도 믿지 못한 채 엠마오로 가던 두 사람 가운데 하나가 글로바였<br />
다고 적었습니다. 두 사람은 예수께서 다가가 같이 걸어도 누구인<br />
지 알지 못했습니다. “그때에 그들 가운데 하나인 글로바라는 사람<br />
이 예수께 말하였다.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었으면서, 이 며칠 동안<br />
에 거기에서 일어난 일을 당신 혼자만 모른단 말입니까. 예수께서<br />
그들에게 물으셨다. 무슨 일입니까. 그들이 그에게 말하였다. 나사<br />
렛 예수에 관한 일입니다. 그는 하나님과 모든 백성 앞에서, 행동과<br />
말씀에 힘이 있는 예언자였습니다.”(눅 24:18~19, 새번역)<br />
글로바 일행은 부활한 나사렛 예수를 나중에야 알아보았습니다.<br />
곧바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사람들에게 그들이 겪은 일을 이야<br />
기했습니다. 글로바가 하늘 아버지의 영광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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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br />
MAY 17 2024<br />
강태광 목사의 기독교 문학 산책<br />
나다니엘 호손의 “반점(Birthmark)”<br />
강태광 목사<br />
월드쉐어 USA<br />
강태광 목사는 어린이 구호를 위한<br />
국제비영리 단체 월드쉐어USA를 이끌면서<br />
기독교인문학에 관한 주제로<br />
왕성한 집필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br />
기독교 이념을 바탕으로 전 세계의<br />
고통당하는 사람들이 있는 현장을 찾아가<br />
그들의 문제를 해결해 주고<br />
자립의 의지를 심어 주어 내일의 소망을<br />
심어주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br />
'반점'은 인간의 집착과 편협한 지식의<br />
해악을 보여줍니다. 집착은 지식이나<br />
경험도 무기력하게 만듭니다.<br />
강점도 집착하면 약점이 됩니다.<br />
집착이 불행입니다.<br />
집착은 파멸로 가는 지름길입니다.<br />
오래전 에일머(Aylmer)라는 과학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탁<br />
월한 과학자이기도 했지만, 철학에도 능통했습니다. 조지아나<br />
라는 아름다운 여인에게 아내가 되어 달라고 설득했습니다. 과<br />
학자의 탐구 정신과 철학적 사고의 결론으로 프러포즈했습니<br />
다. 세밀한 과학자 에일머가 섬세하게 살핀 완벽한 결혼이었습<br />
니다. 그런데 결혼을 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어느 날, 에일머는 아<br />
내의 얼굴을 바라보다가 심각한 표정으로 말했습니다. “조지아<br />
나! 당신의 뺨 위에 있는 그 점을 지울 수 있다는 생각을 한 번<br />
도 해 보지 않았소?”<br />
그야말로 청천벽력 같은 소리였습니다. 아내는 “아뇨, 한 번<br />
도요.” 그녀는 웃으면서 대답했지만 크게 놀라고 당황했습니<br />
다. 남편이 진지하다는 것을 느끼고 그녀는 얼굴을 붉혔습니다.<br />
그리고 “사람들이 이 점을 저의 매력이라고 말해서 저도 저의<br />
매력으로 생각해 왔는걸요.”라고 대답합니다.<br />
사실 조지아나는 그때까지 자신의 얼굴에 있는 반점을 자신<br />
의 매력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조지아나에게<br />
빠진 남자들은 조지아나에게 그 반점에 대한 찬사를 늘어놓았<br />
습니다. 그들은 실제로 조지아나 얼굴에 있는 반점을 만지거나<br />
그 반점에 입맞춤을 한 번이라도 하는 것이 소원이라고 말했습<br />
니다. 그런데 에일머는 그 반점을 빼자는 것이었습니다.<br />
남편 에일머는 계속 말합니다. “다른 사람 얼굴의 점이라면<br />
그럴지도 모르지. 그러나 당신은 절대로 그렇지가 않아. 사랑스<br />
러운 조지아나, 당신은 완벽에 가깝기 때문에 아무리 작은 점이<br />
라 해도 결함이 되는 거요. 아니 그걸 결함이라고 해야 할지 아<br />
름다움이라고 해야 할지 잘 모르겠지만, 그것은 나에게 지상 세<br />
계의 불완전함 표시로 보여서 날 놀라게 하오.”<br />
남편이 자신의 얼굴에 있는 반점 때문에 놀랐다는 말에 조지<br />
아나도 놀라며 상처를 받습니다. 그래서 자신도 모르게 소리칩<br />
니다. “어머, 제 점이 당신을 놀라게 했나요?” 그녀는 분노를 느<br />
꼈고 곧 눈물이 터져 나와서 소리를 칩니다. “그러면 무엇 때문<br />
에 나에게 청혼했어요? 당신을 놀라게 하는 사람을 사랑할 순<br />
없을 텐데요!”자신이 자랑하는 반점을 트집 잡는 남편 말에 그<br />
녀는 프러포즈와 결혼에 대한 원망과 분노가 터져 나왔습니다.<br />
두 사람 대화를 이해하기 위해 조지아나 얼굴에 있는 반점을<br />
설명해야 합니다. 조지아나 얼굴에는 붉은 얼굴빛보다 조금 더<br />
진한 진홍빛 반점 하나가 있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그녀가 흥<br />
분하면 그 반점은 거짓말처럼 사라져 버립니다. 반면 얼굴이 창<br />
백해지면 그 반점이 더 선명해집니다. 이러한 요상한 변화 때문<br />
에 남편은 끔찍한 선명함이라고 불렀습니다.<br />
반점의 크기는 새끼손가락 끝마디만 하고, 형상은 손의 형상<br />
과 아주 비슷해서 조지아나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요정이 그녀<br />
의 얼굴에 손을 얹고 그녀에게 모든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마<br />
력을 부여한 표시로 흔적을 남기고 갔다고 말하곤 했습니다. 반<br />
면에 그 반점과 조지아나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그 핏빛 반점이<br />
그녀의 모든 아름다움을 파괴한다고 말했습니다.<br />
남편 에일머는 그녀의 반점에 집착합니다. 그녀를 보기만 하<br />
면 반점이 보였고 그 반점을 뽑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생각에 완<br />
전히 사로잡힙니다. 나아가 그 반점을 아내의 죄와 슬픔과 쇠<br />
락의 상징으로 이해하고 그 반점을 두려워합니다. 게다가 가장<br />
행복한 순간이 되어야 할 상황에도 그 반점을 생각하면 불행해<br />
집니다. 요컨대 에일머는 반점 때문에 행복을 잃어버렸습니다.<br />
아내 얼굴의 반점이 불완전을 상징하고, 불행과 불운을 품<br />
은 것으로 의식하는 에일머의 시선을 아내 조지아나가 알아차<br />
립니다. 남편의 그런 시선을 느끼면 살이 떨립니다. 그래서 그<br />
녀는 남편의 이상한 표정만 봐도 불안합니다. 어느 날 조지아나<br />
는 결심을 하고 남편에게 ‘어떤 대가를 지불하더라도 반점을 제<br />
거 하고 싶다고 말하며 당신이 이 반점을 잘 제거할 수 있겠냐?’<br />
고 묻습니다. 이에 에일머는 안전하게 완전히 제거할 수 있다고<br />
대답합니다. 조지아나는 위험을 무릅쓰고라도 반점을 제거하<br />
고 싶다고 말합니다.<br />
조지아나가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자기 반점이 남편의 공포<br />
와 증오의 대상이라는 것을 알아차렸고, 그런 남편의 맘을 알고<br />
나니 그녀도 행복을 잃었습니다. 한때는 자랑거리였던 반점이<br />
이제는 불행의 이유가 되었습니다. 남편이 그녀를 자신의 연구<br />
실(반점 제거 시술 장소)로 안내했을 때 조지아나는 기절합니<br />
다. 그녀는 반점 제거를 그만큼 두려워했던 것입니다.<br />
에일머는 쉬지 않고 온갖 과학 서적들을 탐독하며 반점 제거<br />
를 연구합니다. 연구와 실험을 하면서 자신감을 느끼면 확신에<br />
찬 모습으로 아내를 설득합니다. 그래도 성에 안 차거나 미심쩍<br />
으면 아내를 사무실로 오라고 해서 아내에게 실험 내용과 결과<br />
를 보여줍니다. 얼마 후 자신이 개발한 물약을 가져다 아내에게<br />
줍니다. 그런데 아내가 그 약을 마시고 깊은 잠에 빠지더니 깨<br />
어나지 못합니다. 그녀가 죽은 것입니다.<br />
이상은 나다니엘 호손의 단편소설 “반점”의 줄거리입니다.<br />
호손은 문학적으로는 걸출한 작가이지만 반 청교도 문학을 시<br />
작한 작가입니다. 그는 청교도의 경건운동을 악하게 묘사한 작<br />
가입니다. 그의 대표작 “주홍 글씨”는 청교도 문화에 반발로<br />
쓴 작품입니다. 그는 ‘주홍글씨’로 청교도의 위선을 고발하려<br />
고 했습니다. 악한 문학 작품의 해악에 대한 분별력이 필요합<br />
니다. 안타깝게도 호손은 천재적 문학 실력을 악하게 사용한<br />
작가입니다.<br />
‘반점’에 등장하는 남편 에일머는 과학자의 지식과 연구자의<br />
끈기로 불행을 자초합니다. 큰 장점이 불행의 원인이 되는 실례<br />
입니다. '반점'은 인간의 집착과 편협한 지식의 해악을 보여줍니<br />
다. 집착은 무섭습니다. 집착은 지식이나 경험도 무기력하게 만<br />
듭니다. 강점도 집착하면 약점이 됩니다. 집착이 심하면 탁월한<br />
과학자도 바보가 되고 편협해집니다. 집착이 불행입니다. 집착<br />
은 파멸로 가는 지름길입니다.<br />
집착은 불만족에서 옵니다. 과학자 에일머는 많은 사람의 선<br />
망의 대상인 아내의 미모와 반점에 만족하지 못합니다. 에일머<br />
와 조지아나의 치명적 불행의 뿌리는 에일머의 불만족에 있습<br />
니다. 불만족은 불행의 지름길이며 불만족은 불신앙의 열매입<br />
니다. 성도는 바울의 자족신앙을 배워야 합니다. 자족과 감사<br />
는 한 쌍입니다. 이들의 열매가 행복입니다. 현실을 축복으로<br />
알고 자족하며 감사하는 삶에 행복이 깃듭니다. 자족하며 감사<br />
해야 행복합니다.
가이드<br />
37<br />
MAY 17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 가정예배 가이드 소개 |<br />
주일예배 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가정예배다. 이에 많은 성도들이 가정예배를 드리고 싶어 하지만 방법을 잘 모르거나 복잡하게 생각해<br />
실천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가정예배 가이드’ 코너는 초신자 혹은 성경을 잘 모르는 부모라도 쉽게 가정 예배를 인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지침서다.<br />
아래의 순서(찬송-신앙고백-말씀 나눔-기도)를 참고해 온 가족이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는 기쁨의 시간을 가져 보자.<br />
축복의 통로<br />
찬송: ‘갈 길을 밝히 보이시니’ 524장(통 313)<br />
신앙고백: 사도신경<br />
본문: 시편 65편 8~13절<br />
묵상 :<br />
하나님께서는 단 한 사람의 영혼도 포기하<br />
지 않습니다. 또 믿는 사람들을 모아서 하나<br />
님의 백성이 되게 하시고 우리의 변화된 모<br />
습과 섬김을 통해 온 세상을 축복하게 하십<br />
니다. 그래서 우리는 마지막 한 사람을 찾기<br />
위해서라도 땅끝까지 가야 합니다.<br />
우리는 세상이 주님의 징조를 두려워하고<br />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다윗은 “땅끝에<br />
사는 자가 주의 징조를 두려워한다”고 했지<br />
요. 여기서 ‘땅끝에 사는 자’란 지금까지 전<br />
혀 하나님을 모르고 살던 사람을 말합니다.<br />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도 복음이 증거되기<br />
원하시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고자 하십니<br />
다. 지금 이 세상이 유지되고 있는 것은 하나<br />
님께서 한 사람이라도 더 건지기 위해 세상<br />
을 붙들고 계시기 때문입니다.<br />
주님은 그들이 “아침 되는 것과 저녁 되<br />
는 것을 즐거워하게 하신다”고 했습니다. 이<br />
것은 하루하루가 연장되는 것 자체가 하나<br />
님의 긍휼이요, 자비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br />
는 말입니다. 실제로 인생은 하루하루 사는<br />
것 자체가 기적이요, 하나님의 은혜라 할 것<br />
입니다.<br />
우리가 하나님을 잘 섬길 때 하나님은 우<br />
리를 통해 이 세상을 축복하십니다. 팔레스<br />
타인 땅에서 가장 귀한 것은 물이었습니다.<br />
그래서 다윗은 “땅을 돌보사 물을 대어 심히<br />
윤택하게 하신다”고 했습니다. 물만 잘 공급<br />
되면 얼마든지 농사를 지을 수 있기 때문입<br />
니다. 여기서 ‘땅을 돌보신다’는 것은 땅에<br />
사는 모든 사람이나 동식물들을 하나님께서<br />
불쌍히 여기시는 것을 말합니다.<br />
그리고 ‘하나님의 강에 물이 가득하다’고<br />
했는데 ‘하나님의 강’은 에덴에서 흘러내리<br />
던 그 강들을 말합니다. 하나님을 믿는 백성<br />
들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면 하나님은 교<br />
회부터 시작해 축복을 내리십니다. 그래서<br />
교회 부흥이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강에서<br />
시작된 은혜가 온 세상으로 흘러가기 때문<br />
입니다.<br />
그러므로 우리의 예배 가운데 성령의 역사<br />
가 넘쳐야 합니다. 이 세상의 소망은 오직 예<br />
수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뿐이지요. 교회가<br />
성령의 능력으로 부흥되지 않는 이상 이 세<br />
상은 소생될 수 없습니다. 지금 다윗은 하나<br />
님을 이 세상의 농사를 짓는 분처럼 묘사합<br />
니다. 밭고랑에 물을 넉넉히 대는 것과 이랑<br />
을 평평하게 하고 단비로 땅을 부드럽게 하<br />
는 것은 농사를 짓는 모습입니다. 이것은 이<br />
제부터 우리가 하나님이 하시는 대로만 따<br />
라 하면 ‘온 땅에 물이 가득하게 되는’ 축복<br />
과 ‘연사에 관을 씌우는’ 확실한 성공을 누리<br />
게 된다는 것입니다.<br />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바른 믿음에 서 있기<br />
만 하면 이 세상을 하나님의 복으로 넘치게<br />
하십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환난과 고통<br />
을 주실 때에는 세상의 풍년보다 더 귀한 영<br />
적인 축복을 주시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므<br />
로 물질적인 풍년과 영적인 풍년은 모두 다<br />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입니다.<br />
기도 :<br />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 예배 가운데 성령의<br />
역사가 넘쳐흐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br />
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38 |<br />
칼럼<br />
MAY 17 2024<br />
크리스천<br />
포스트칼럼<br />
척 로우리스(Chuck Lawless)<br />
사우스이스턴신학교(Southwestern Baptist<br />
Theological Seminary) 전도 및 선교학 교수<br />
겸 대학원 학장<br />
주변 지역 대학이나 대학교의 복음<br />
사역을 알아보라. 그들의 지도자를<br />
알아보고 당신의 교회가 그 일을<br />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 물어보라.<br />
그 대학에 그런 지원이 없다면<br />
당신이 시작할 수 있는지 알아보라.<br />
‘사역하면서 가장 후회되는 것 중 하나’<br />
14년의 담임 목회를 포함해 40년 이상의 사역 경험 가 될 수 있었다.<br />
중 가장 큰 후회 중 하나는 대학생들에게 충분한 헌신을 이 글을 쓰는 동안에도, 나는 거의 손자뻘인 19살인<br />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br />
대학생과 함께 남미 선교 여행을 하고 있다.<br />
우리는 청소년(중고등학생)과 젊은 부부들에게 많은 나는 예수님에 대한 그의 열정을 더 많이 알게 되었고<br />
관심을 기울였지만, 대학생들을 간과한 죄가 있었다. 대부분의 대화에서 그가 복음을 전하는 것을 듣고, 그가<br />
우리 주변에는 대학생들이 있었다. 현지 및 전국 각지 헌신하는 다른 어린 학생들에 대해 알게 됨으로써 그리<br />
에서 공부하고 있는 회원들이 많이 있었다. 하지만 매주 스도에 대한 나의 헌신은 도전받았다.<br />
그들이 우리와 함께 있지 않으면 그들에게 거의 관심을 사실, 이 대학생의 예수에 대한 열정적인 헌신에 비<br />
두지 않았다. 심지어 오하이오 주의 카운티 내에도 우리 추어 볼 때 지금 내 신앙은 다소 틀에 박혀 있고 진부하<br />
를 위한 선교지가 되었어야 할 큰 공립 대학이 있었다. 게 느껴진다.<br />
당신도 마찬가지일 수 있다. 미국에는 1800만 명이 최근 나는 신앙인 대학생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때마<br />
넘는 학생들이 대학에 다닌다. 그들은 자신들의 기본 신 다 이러한 경험을 자주 한다. 나는 거의 항상 ‘하나님,<br />
념 체계를 고려해야 하는 삶의 전환기에 있다. 그들은 제게 다시 그 열심을 주옵소서’라고 기도하며 집을 나<br />
종종 탐구적이며 다른 신념 체계에 개방적이다. 선다.<br />
이 점은 교회와 신자들이 그들에게 다가가, 복음을 나 그 덕분에 이제야 나는 깨닫는다. 우리 지역의 대학생<br />
누고, 그들과 함께 강력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가기 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면 수년 전에 더 나은<br />
에 좋은 일이다. 하지만 삶에 관한 심오한 질문과 씨름 목회자가 되었을 텐데…<br />
하는 그들 곁에 어떤 신자도 함께 걷지 않는다면 희소 이 실수는 오늘날도 내가 가장 크게 후회하는 사역<br />
식이 될 수 없다.<br />
중 하나다.<br />
이 중 100만 명 이상이 미국에 건너온 유학생들이다. 당신이 이 같은 후회를 하지 않기를 바란다. 그러므로<br />
이들 대부분은 실제로 미국 가정을 방문하지 않는다. 하 당신에게 이와 같이 당부한다.<br />
나님은 종종 복음에 초점을 둔 선교 활동에 폐쇄적인 여 교회에 있는 대학생들에게 다가가라. 그들을 살펴보<br />
러 나라 사람들을 미국으로 데려오고 계신다. 그러나 우 고 격려하며 함께 기도하라. 주변 지역 대학이나 대학<br />
리 교회들은 이 기회를 종종 놓치고 있으며, 내가 이끄 교의 복음 사역을 알아보라. 그들의 지도자를 알아보고<br />
는 교회도 그러했다.<br />
당신의 교회가 그 일을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 물어보<br />
예수님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대학생들은 우리 교회 라. 그 대학에 그런 지원이 없다면 당신이 시작할 수 있<br />
에서 가장 열성적이고 열렬한 전도자 및 제자 양성자 는지 알아보라.
MAY 17 2024 교회안내 및 신학교 | 39<br />
텍사스 한인교회 및 신학교<br />
DFW 지역<br />
감리교 Methodist Church<br />
순복음 Pure gospel church<br />
장로교 Presbyterian Church
40 |<br />
교회안내 및 신학교<br />
MAY 17 2024<br />
장로교 Presbyterian Church<br />
침례교 Baptist Church<br />
달라스, 캐롤튼, 코펠 지역, 한인 교회 안내<br />
Lake Park Rd<br />
꿈을주는교회<br />
121<br />
주님의기쁨교회<br />
뉴송교회<br />
121<br />
달라스<br />
소망장로교회<br />
플라워마운드교회<br />
121<br />
달라스베다니장로교회<br />
35E<br />
플라워마운드 하나로교회<br />
사랑의교회<br />
코너스톤한인침례교회<br />
새삶교회<br />
수정교회<br />
리빙스톤교회<br />
큰나무교회<br />
성시교회<br />
달라스사랑의교회<br />
십자가복음교회<br />
한우리교회<br />
제자침례교회<br />
웨슬리교회<br />
달라스안디옥교회<br />
289<br />
7<br />
세미한교회<br />
35E<br />
달라스드림교회<br />
글로벌침례신학교<br />
75<br />
635<br />
조이플교회<br />
임마누엘연합감리교회<br />
114<br />
태멘교회<br />
리스타트교회<br />
나무십자가교회<br />
달라스우리교회<br />
635
MAY 17 2024 교회안내 및 신학교 | 41<br />
침례교 Baptist Church<br />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 같이 나타내시며<br />
네 공의를 정오의 빛 같이 하시리로다. 시편 37편 5절 6절<br />
Commit your way to the Lord; trust in him, and he will act.<br />
He will bring forth your righteousness as the light, and your justice as the noonday. Psalm 37:5-6
42 |<br />
교회안내 및 신학교<br />
MAY 17 2024<br />
침례교 Baptist Church<br />
초교파 interdenominational<br />
신학교 seminary<br />
어빙, 포트워스, 알링턴 지역,<br />
한인 교회 안내<br />
플레이노 맥키니, 프리스코, 리차드슨,<br />
갈랜드 지역, 한인 교회 안내<br />
380<br />
35W<br />
377<br />
121<br />
635<br />
161<br />
프렌즈 교회<br />
289<br />
페어뷰<br />
연합감리교회<br />
벤브룩한인침례<br />
30<br />
183<br />
세계로제자교회<br />
26<br />
새빛침례교회<br />
달라스중앙감리교회<br />
빛과소금의교회<br />
183<br />
10<br />
12<br />
30<br />
하늘샘교회<br />
180<br />
121<br />
423 코너스톤한인침례교회<br />
<br />
글로리침례교회<br />
뉴라이프 선교교회<br />
<br />
75<br />
아가페 교회<br />
78<br />
303<br />
세계선교교회<br />
20 20<br />
635<br />
빛내리교회<br />
157<br />
75<br />
30<br />
사랑에빛진교회<br />
35W<br />
287<br />
360
MAY 17 2024 교회안내 및 신학교 | 43<br />
Central Texas<br />
어스틴<br />
킬린지역 알칸사지역<br />
전화주시면 친절하게<br />
상담해 드립니다.<br />
어스틴지역<br />
E Rancier Ave<br />
킬린지역<br />
<br />
알칸사 제자들 교회<br />
<br />
130<br />
<br />
<br />
630<br />
어스틴우리침례교회<br />
183<br />
Austin<br />
1<br />
주님의교회<br />
45<br />
라운드락장로교회<br />
35<br />
130<br />
290<br />
190<br />
킬린한인침례교회<br />
Florence Rd<br />
S 10th St<br />
킬린뉴게이트글로벌감리교회<br />
킬린온누리교회<br />
Killeen<br />
190<br />
우리연합감리교회<br />
S Twin Creek Dr<br />
430<br />
알칸사 지역<br />
35<br />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