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2.2015 Views

주간연예_121015

주간연예_121015

주간연예_121015

SHOW MORE
SHOW LESS

Create successful ePaper yourself

Turn your PDF publications into a flip-book with our unique Google optimized e-Paper software.

16<br />

Dec. 10, 2015 <strong>주간연예</strong> e-mail: enews@usa.net<br />

'히말라야' 황정민,<br />

'국제시장', '베테랑' 이어<br />

3번째 천만 이룰까?<br />

배우 황정민과 정우가 2015년 연말 먹먹한 감<br />

동이 더해진 산악 영화로 대중 앞에 섰다.<br />

영화 '히말라야' 기자시사회가 7일 오후 4시 서울 왕<br />

십리 CGV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이석훈 감독을 비<br />

롯해 황정민, 정우, 김인권, 조성하가 참석했다.<br />

'히말라야'는 히말라야 등반 중 숨진 동료의 시신을<br />

찾기 위해 기록도 보상도 없는 여정을 떠난 엄홍길 대<br />

장과 휴먼원정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실존 인물인<br />

엄홍길 대장(황정민 분)이 히말라야 하산을 마치고 내<br />

려오던 중 조난된 후배 박무택(정우 분) 대원을 직접<br />

만나기 위해 펼쳐지는 이야기가 영화의 주를 이뤘다.<br />

네팔과 몽블랑 등 현지 로케이션 촬영을 바탕으로 한<br />

입체적인 영상미와 배우들의 끈끈한 휴먼 스토리가<br />

전하는 감동은 '히말라야'의 주를 이뤘다.<br />

특히 황정민, 정우가 선보인 연기 호흡이 가장 큰 존<br />

재감을 나타냈다. 황정민은 다소 직설적이면서도 속<br />

으로는 뜨거운 가슴을 가진 엄홍길 대장의 모습을 자<br />

신만의 캐릭터로 소화해냈다. 올해 '국제시장'과 '베테<br />

랑'으로 연이어 1000만 관객 돌파의 주역으로서 역할<br />

을 맡은 황정민의 '히말라야'에서의 무게감은 분명 달<br />

랐다. 또한 황정민의 곁을 지킨 정우 역시 구수한 경<br />

상도 사나이 특유의 깡과 매력으로 원정대의 한 축<br />

을 이뤘다.<br />

이외에도 김인권을 비롯해 조성하, 김원해, 라미란 등<br />

조연들의 캐릭터 연기도 각각 돋보였다.<br />

황정민과 정우는 이날 기자시사회를 통해 '히말라야'<br />

가 전한 감동에 대해 소감을 전했다.<br />

황정민은 "이날 '히말라야'를 처음 봤다. 앞서 지난해<br />

이맘때 '국제시장' 기자시사회를 가졌을 때 느꼈던 먹<br />

먹함과는 또 다른 먹먹함을 담고 있는 것 같다"고 밝<br />

혔다. 정우도 약간의 눈시울이 붉어진 듯한 모습으로 "<br />

어리둥절하다. 역할 상에서도 그렇고 선배님들 예쁨받<br />

으면서 촬영을 마무리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br />

황정민은 "'히말라야'를 찍으면서 산악인들에게 '왜<br />

산을 타는가'라고 물어보면 '좋아서'라고 답할 뿐이었<br />

다. 마찬가지로 내가 배우를 왜 하는지에 대해 질문을<br />

받으면 '좋아서 한다. 미쳐서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br />

데 아마 비슷한 감정이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산악인<br />

들의 열정에 대한 진지한 생각도 전했다.<br />

연출을 맡은 이석훈 감독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br />

작품에 대해 설명하며 "기본적인 틀 외에 박무택(정<br />

우 분)의 아내의 이야기에 대한 부분이나 엄홍길 대<br />

장과 박무택이 히말라야 16좌 완등을 하자고 약속하<br />

는 부분 등은 실화에 추가된 내용"이라며 "또한 엄홍<br />

길 대장이 시신을 찾아보겠다고 이국 땅까지 찾는 모<br />

습을 스토리에 담으려 노력했다. 치열한 경쟁 사회에<br />

서 이런 감정이 얼마나 소중한 지를 느끼게 하고 싶었<br />

다"고 덧붙였다.<br />

'히말라야'가 2015년 연말을 앞두고 뜨거운 감동 실<br />

화를 전할 지 주목된다.

Hooray! Your file is uploaded and ready to be published.

Saved successfully!

Ooh no, something went wr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