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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연예 vol.1163_01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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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il: enews@usa.net <strong>주간연예</strong> Jan. 12, 2017 31<br />

다 재수해’ 라고 응수한다. 위로보단 있<br />

는 그대로의 감정을 말하는 편인데 이<br />

젠 그런 걸 웃기게 받아들이는 세상이<br />

된 것 같다”고 말했다.<br />

정찬우는 “옛날에는 그러면 욕먹었다.<br />

(그래서) 이렇게 오래 할 게 아니었는데<br />

이젠 자기 감정을 솔직하게 얘기하는 걸<br />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문화가 생긴 것이<br />

다”라며 문화적 패러다임 자체가 컬투<br />

스타일에 유리하게 바뀐 점을 언급했다.<br />

그렇게 ‘두시탈출 컬투쇼’는 여전히 기<br />

존 스타일을 고수하는 평범한 여타 프<br />

로그램과 달리, 그들만의 독보적인 매력<br />

으로, 라디오를 사랑하는 대한민국 절<br />

대 다수 청취자들의 주파수를 적어도<br />

오후 2시부터 4시까진 107.7Mhz에 고<br />

정시키게 했다.<br />

지난 10년의 여정에 대해선 모두가 성<br />

공적이었다 입을 모으고, 혹자는 ‘두시<br />

탈출 컬투쇼’의 미래에 대해서도 예단하<br />

지만 정작 주인공들은 “새로운 도약을<br />

위한 형식 파괴랄지 특별한 변화를 생<br />

각하고 있지는 않다”고 했다. 이들은 “<br />

나이 어린 친구들부터 어른들까지 광범<br />

위한 청취층이 있다. 새로운 형식의 파괴<br />

는 없을 것”이라며 “마음이 중요한 것이<br />

라 생각한다”고 말했다.<br />

“나라 분위기도 안 좋은데 밝은 웃음<br />

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입을 모<br />

은 이들은 “요즘 들어 웃음을 드릴 수 있<br />

다는 이 직업 자체에 보람을 느낀다”고<br />

말하며 희미한 미소를 보였다.<br />

그런가하면 정찬우는 공식석상에서 ‘<br />

금기어’와도 같았던 비선실세 최순실을<br />

언급하며 “최순실을 게스트로 데려오고<br />

싶다”고도 말했다. 역시나 못 말리는 컬<br />

투다. 멀리서 찾을 필요 없이, 이게 바로<br />

‘두시탈출 컬투쇼’를 10년간 이끌어 온<br />

원동력이구나 싶다.<br />

이유리 9년만에 KBS<br />

주말극 출연… '월계수' 후속<br />

배우 이유리가 KBS 주말드<br />

라마에 출연한다.<br />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아버지<br />

가 이상해' 측은 "이유리가 '엄마가<br />

뿔났다' 이후 9년 만에 KBS 주말극<br />

을 통해 시청자와 만난다"고 밝혔다.<br />

'아버지가 이상해'는 평생을 가족<br />

밖에 모르고 살아온 성실한 아버지<br />

변한수(김영철 분)와 든든한 아내<br />

나영실(김해숙), 개성만점 4남매 집<br />

안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아내<br />

는 가족 드라마다.<br />

이유리는 이 작품에서 미모와 지성<br />

을 겸비한 대형 로펌 변호사 변혜영<br />

역을 맡아 열연한다. 변혜영은 평범<br />

한 변씨 집안의 둘째로 부모의 뒷받<br />

침 없이 학창시절 내내 최상위권의<br />

성적을 유지하고 국내 최고 대학에<br />

입학한 자존심 강한 인물이다.<br />

‘아버지가 이상해’ 관계자는 “모든<br />

역할을 입체감 있게 소화해내는 ‘믿<br />

고 보는 배우’ 이유리에게 거는 기대<br />

감이 크다”며 “당차고 지적인 로펌<br />

변호사부터 변씨 집안의 든든한 중<br />

심축 역할, 요즘 세대의 연애와 결혼<br />

까지 현실감 있게 연기할 이유리의<br />

연기 변신에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br />

드린다”고 전했다.<br />

'아버지가 이상해'는 '월계수 양복<br />

점 신사들' 후속으로 오는 2월 방송<br />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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