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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초읽기, 선거와 주가의 함수 찾기 - Equity - 주식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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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리서치 이슈 / 2012년 9월 28일 (금)<br />

PB리서치 오온수 02-2014-1661 onsu.oh@hdsrc.com<br />

<strong>美</strong> <strong>대선</strong> <strong>초읽기</strong>, <strong>선거와</strong> <strong>주가의</strong> <strong>함수</strong> <strong>찾기</strong><br />

요 약<br />

<strong>美</strong> <strong>대선</strong>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선거 막판까지 경제이슈는 <strong>대선</strong>의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br />

<strong>美</strong> <strong>대선</strong>에서 당선가능성을 예상하기보다 현재 경제주소를 점검해보고, 정책과 기부내역을 다<br />

각도로 비교해봄으로써 <strong>대선</strong> 후의 큰 밑그림을 그려보는 작업이 필요해 보인다.<br />

요약해보면 1) <strong>美</strong> 경제는 개선되고는 있지만 성장모멘텀이 부족한 상황이고, 2) 고용회복은<br />

시장기대에 부합하지 못하며, 3) 물가는 안정권이나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불안한 상황이다.<br />

<strong>美</strong> 경제를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경기회복에 대한 양당 후보의 해법제시를 비교할 필요가<br />

있다. 정부정책은 결국 ‘쩐의 흐름’과 연결되기 때문에 주가와의 상관성이 높다. 양당 후보의<br />

주요 정책을 정리해보면 다방면에서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지만, 1) 전방위적인 기업살리기와<br />

2) 고용회복 및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기 위한 셰일가스 개발 등에 있어서는 한 목소리를 내<br />

고 있다. 다시 말해 누가 당선되더라도 셰일가스 개발을 통해 신규 일자리 창출과 에너지 자<br />

립도를 끌어올린다는 구상에서 공통점을 보인다는 것이다.<br />

양당의 기부내역을 보면 민주당은 지식인을 포함한 중산층, 흑인, 히스패닉 및 여성 등의 소<br />

외된 계층을 대변하며, IT, 자동차 등 수출기업과 교육, 의료산업 등에 수혜를 예상해 볼 수<br />

있다. 반면 공화당은 자유시장 경쟁원리가 강조되며, 고소득층에 대한 세제지원과 에너지, 소<br />

재, 금융회사에 대한 규제완화 등이 검토될 수 있다.<br />

그림 0> 버락 오바마 vs 미트 롬니 후보의 경제정책 비교<br />

정책 버락 오바마 (민주당) 밋트 롬니 (공화당)<br />

무역정책<br />

2014년까지 수출 두배로 확대, 그렇지만 최근 중국에<br />

대한 자동차 보조금 지급관행을 이유로 세계무역기구<br />

(WTO)에 제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는 등 중국을 견<br />

제하겠다는 움직임<br />

새로운 무역협정 추진 및 불공정 무역관행 대응. 특히<br />

중국에 대해서는 위안화 평가절하를 통해 미국 제조<br />

업체의 경쟁력을 떨어뜨린 만큼 환율조작국으로 지정<br />

할 것을 주장<br />

대외정책 전쟁비용 지출 중단 및 경제분야 투자 강한 미국을 강조하며 초강대국의 위상 강조<br />

경제정책<br />

에너지 정책<br />

에너지 자체 생산을 늘림으로써 2020년까지 원유 수<br />

입을 절반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함<br />

천연가스 산업에서 60만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br />

에너지정책 구상을 통해 2020년까지 연방토지와 <strong>美</strong><br />

동부해안에서 석유와 천연가스 생산을 늘려 에너지<br />

독립을 달성<br />

미국 내 석유와 가스 매장지를 개발함으로써 300만개<br />

일자리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예상.<br />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정책 지지<br />

기후변화나 온실가스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금 없음<br />

풍력산업 세금공제에 대해 찬성하는 입장<br />

풍력산업 세금공제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br />

법인세율 법인세율 상한선 35% -> 28% 법인세율 상한선 35% -> 25%<br />

버핏세<br />

부자감세에 반대하고 있으며, 부유층에 최소 30% 세<br />

율 적용할 것을 주장<br />

반대, 최근 기금모금 만찬에서 저소득층 유권자를 폄<br />

하하는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파장이 일고 있음<br />

자료 : <strong>美</strong> 민주당, 공화당, 언론종합, 현대증권<br />

HYUNDAI Daily


PB리서치 이슈 / 2012년 9월 28일 (금)<br />

<strong>美</strong> <strong>대선</strong> 레이스 <strong>초읽기</strong> 돌입 (11월 6일)<br />

일부 주에서는 조기투표 시작,<br />

<strong>초읽기</strong>에 들어간 <strong>美</strong> <strong>대선</strong><br />

<strong>美</strong> <strong>대선</strong>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미 일부 주에서는 9월 21일부터 조기투표에 들어갔다. 투표일<br />

이 다가오면서 선거열기도 한층 뜨거워지고 있다. 우리가 <strong>美</strong> <strong>대선</strong>에 높은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br />

무엇보다 미국이 가진 경제력에 있다. 예전보다는 약해졌다고는 하나 미국은 여전히 세계 최강<br />

의 경제력을 자랑한다. 그래서 우리처럼 수출중심의 대외의존형 경제구조에서는 미국의 차기 대<br />

권주자가 어떤 구상을 하는지, 그들이 제시하는 정책방향이 무엇인지가 중요한 변수가 된다.<br />

그렇다면 현재 <strong>美</strong> <strong>대선</strong>은 어디로 흘러가고 있을까. 이번 <strong>대선</strong>의 가장 큰 쟁점은 무엇보다 경제<br />

문제에 집중된다. 금융위기를 지나고 수년이 흘렀지만 아직도 경제 하방 압력이 높기 때문이다.<br />

경기 회복속도는 더디고, 중산층 살림살이는 개선되지 못해 유권자들의 표심도 흔들리고 있다.<br />

중간평가 성격의 2010년<br />

중간선거에서는 민주당 패배<br />

2010년 11월 치러졌던 중간선거는 <strong>대선</strong>을 앞둔 오바마 정부의 중간평가 성격이 강했다는 점에<br />

서 참고할 필요가 있다. 2년 전 중간선거 결과를 복기해보면 민주당은 하원에서 다수당의 지위<br />

를 잃으며 패배의 쓴맛을 보았다. 이는 경기회복 지연에 따른 유권자들의 불만이 그만큼 높았음<br />

을 반증한다.<br />

그렇지만 양당 <strong>대선</strong>후보의<br />

지지율은 혼전양상<br />

그럼에도 이번 <strong>대선</strong>은 막판까지 결과를 알기 어려운 혼전 양상이다. 두 후보의 지지율은 조사기<br />

관마다 차이는 있지만 오바마가 다소 우위에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그림 2). 공화당 <strong>대선</strong><br />

후보인 미트 롬니는 선거초반 오바마의 경제실정을 추궁하며 상승세를 보였지만 결정적인 순간<br />

에 말실수로 자충수를 두었다. 저소득층 비하발언과 건강보험개혁법 반대입장으로 저소득층의<br />

표심이 돌아섰으며, 최근 중동지역에서 발생한 국무부직원 피습사건과 反 <strong>美</strong> 시위에 대해서도 무<br />

조건적인 비판으로 국가 중대사에 대한 네거티브 전략이 오히려 지지율 하락으로 연결되기도<br />

했다.<br />

여기서 우리는 막판까지 <strong>美</strong> <strong>대선</strong>의 화두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strong>美</strong> 경제 상황을 점검해 볼 것이<br />

다. 아울러 이번 <strong>대선</strong>에서 누가 당선될지를 예상하는 것은 어차피 신의 영역인 만큼 누구의 당<br />

선 가능성이 높을지를 예측하기보다는 각 후보들이 정책 및 기부내역 등을 다각도로 비교분석<br />

해 봄으로써 투자자 입장에서 <strong>대선</strong> 이후 나타날 투자 밑그림을 그려보는 작업을 하려고 한다.<br />

그림 1> 11월 6일 <strong>美</strong> <strong>대선</strong>을 앞두고 있는 두 후보. 민주당에서<br />

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좌)이 재선을 노리고 있고, 공화당 후보<br />

에는 미트 롬니(우)가 선출되었음<br />

그림 2>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의 지지율은 치열한 접전을 벌였<br />

으나 최근 민주당 전당대회 효과를 보며 오바마 대통령이 다소<br />

우위에 있는 상황. 오바마, 롬니 후보는 각각 48%, 46%<br />

자료 : 현대증권 자료 : Galllup, 현대증권 기준 : 2012.09.24<br />

HYUNDAI Daily


PB리서치 이슈 / 2012년 9월 28일 (금)<br />

1. <strong>美</strong> 경제, 훈풍이 불고는 있지만 아직은 미약한 바람<br />

1) <strong>美</strong> 경제는 개선되고<br />

있지만, 성장 모멘텀은 여전히<br />

부족한 상황<br />

우선 <strong>美</strong> 경제상황을 보자. 지난 2분기 <strong>美</strong> GDP성장률은 1.7%에 그쳤다(그림 3). 버냉키 의장<br />

도 시인했지만 <strong>美</strong> 경제는 개선되고 있다. QE3 기대감이 반영되며, 지난 여름보다는 다소 상향<br />

조정되었다. 여기에 <strong>美</strong> 연준이 QE3를 발표했고, 유럽중앙은행(ECB)과 일본중앙은행(BOJ)이<br />

나서서 공조하는 모양새를 보였다.<br />

그러나 성장 모멘텀은 부족하기만 하다. QE3 조치로 경기를 얼마나 자극할지는 여전히 미지수<br />

다. 늘어난 유동성이 실물 부분으로 흘러갈지 경험적으로 확신하기 어렵다. 선행지표격인 내구<br />

재 신규주문 건수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고, 산업생산도 하락했다(그림 4). 과거처럼 정부가 나<br />

서 재정지출을 확대할 여건도 아니다(그림 5). 2012년 GDP성장률은 2.2%가 될 것으로 전망<br />

된다(그림 6). 재정절벽 이슈와 유럽의 실물경기 침체 속에 성장에 대한 가시성이 낮아 2013<br />

년에도 강한 경기회복을 기대하기엔 이르다는 판단이다.<br />

그림 3> <strong>美</strong> 명목 GDP 성장율 추이. <strong>美</strong> 경기회복되고 있지만,<br />

모멘텀이 강하지는 않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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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4> 항공 및 국방제외 내구제 신규주문도 큰 폭 감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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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Bloomberg , 현대증권<br />

자료 : Bloomberg , 현대증권<br />

그림 5> <strong>美</strong> GDP대비 정부매입 및 투자비중<br />

그림 6> <strong>美</strong> GDP성장률은 2012년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으<br />

로 지난 여름부터 반등. 그렇지만 재정절벽을과 유럽 실물경기<br />

침체로 성장모멘텀은 부족한 상황<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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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美</strong> <br />

<strong>美</strong>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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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Bloomberg , 현대증권<br />

자료 : Bloomberg , 현대증권<br />

참고 : 2012/2013년 성장률 전망치는 컨센서스 데이터<br />

HYUNDAI Daily


PB리서치 이슈 / 2012년 9월 28일 (금)<br />

2. 고용지표의 회복 여부도 관전 포인트<br />

2) 고용회복은 시장예상에<br />

부합하지 못하고, 금융위기<br />

이전과 비교해 고용의 질도<br />

저하<br />

다음으로는 고용문제다. 금융위기, 중간선거 때의 실업률과 비교하면 분명 개선되는 흐름을 보<br />

이고 있다. 한때 10%를 돌파했던 실업률은 지난 8월 8.1%까지 하락했다. 추세상으로 본다면<br />

점진적으로 회복되는 것처럼 보인다.<br />

그러나 호경기 때인 2000년대 중반과 비교해본다면 여전히 갈 길이 멀다(그림 7). 신규고용도<br />

정체되었다. 이달 초 발표된 8월 비농업취업자수는 예상치(13,000명 증가)를 크게 하회하는<br />

9,600명 증가를 기록했다(그림 8).<br />

고용의 질도 나빠졌다. 금융위기 이후 파트타임 근로자들이 12.1% 증가한 반면, 정규직 근로자<br />

들은 5.3% 감소했다(그림 9). 좋은 일자리가 줄어들었다는 것은 근로자들의 임금수준이 개선<br />

되지 못한 채 가계소득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의미가 된다(그림 10).<br />

그림 7> <strong>美</strong> 실업률은 중간선거 때보다 낮아졌지만 여전히 8%<br />

가 넘는 고공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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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8> 8월 비농업취업자수 증가 수준은 시장 예상치를 하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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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Bloomberg , 현대증권<br />

자료 : Bloomberg , 현대증권<br />

그림 9> 금융위기 이후 파트타임 근로자들이 증가하고, 정규직<br />

근로자는 감소 => 고용의 질 악화<br />

그림 10> 비농업취업자의 시간당 평균임금 상승률(YoY)은 꾸<br />

준히 하락<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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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Bloomberg , 현대증권<br />

자료 : Bloomberg , 현대증권<br />

HYUNDAI Daily


PB리서치 이슈 / 2012년 9월 28일 (금)<br />

3. 물가는 안정권이나 원자재 가격 상승세로 불안한 흐름<br />

3) 물가는 통제선 안에<br />

있지만, 대외여건으로 인해<br />

불안한 흐름<br />

마지막으로는 물가다. 고용이 나빠진 상황에서 물가마저 오른다면 유권자가 체감하는 경제고통<br />

지수는 높아질 수 밖에 없다. 다행히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7%로 <strong>美</strong> 연준의 통제선(2%)<br />

에 놓여 있는 것처럼 보인다(그림 11).<br />

그렇지만 기대인플레이션이 2%를 상회하고 있다는 점은 불안하다. 가뭄, 태풍 등 계절적 수급<br />

요인으로 농산물 가격이 속등한 데 이어, 통화완화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원자재 가<br />

격도 꿈틀대고 있다(그림 12). 지난 QE1, QE2와 달리 원자재 가격은 QE3가 발표되기 전부터<br />

선반영되어 움직이는 흐름이다.<br />

가솔린 가격도 임계치에 근접<br />

한편 가솔린 가격은 갤런당 $4달러로 임계치에 근접했다(그림 13). 드리이빙 시즌 동안 수요가<br />

높아진 시점에서 허리케인 ‘아이작’이 멕시코만에 상륙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고유가에 대한<br />

부담이 글로벌 경기회복에 부담이 되는 상황에서 사우디의 증산발표와 재고증가 소식, 전략비축<br />

유 방출 가능성이 일단 유가 흐름을 진정시키는 분위기다.<br />

그림 11> <strong>美</strong> 8월 CPI는 1.7%로 통제선 안에 있지만, 기대인<br />

플레이션은 2%를 상회<br />

그림 12> 가뭄 및 태풍 등 계절적 수급요인이 발생했고, QE3<br />

기대감 선반영되며 가격 상승세 지속<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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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Bloomberg , 현대증권<br />

참고 : 기대인플레이션은 10년물 국채에서 TIPS를 차감하여 계산<br />

자료 : Bloomberg , 현대증권<br />

그림 13> <strong>美</strong> 가솔린 가격 추이. 임계치라고 볼 수 있는 갤런당<br />

$4에 근접<br />

그림 14> 개인소비지출에서 에너지 지출이 차지하는 비중<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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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Bloomberg , 현대증권<br />

자료 : Bloomberg , 현대증권<br />

HYUNDAI Daily


PB리서치 이슈 / 2012년 9월 28일 (금)<br />

종합해보면 <strong>美</strong> 경기회복을 위한 양당 후보의 정책과제에 주목<br />

관건은 <strong>美</strong> 경제의 회복속도<br />

종합해보면 <strong>美</strong> 경제의 회복세는 점진적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이것이 향후 미국 경제를 낙관할<br />

만한 어떤 근거도 되지 못한다는 것이다. 세 차례에 걸친 양적완화 조치와 오퍼레이션 트위스트<br />

(OT) 등 정책적 효과에 기댄 경기회복은 일반 국민들이 피부로 체감하기 어려울 정도로 회복<br />

속도가 더디다는 점이다.<br />

경기회복을 위한 양 후보의<br />

대안에 주목할 필요<br />

그렇다면 현 상황을 놓고, 양당 후보는 어떤 대안을 내놓고 있을까. 경기회복에 대한 해법 제시<br />

는 표심을 움직일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따라서 양당 후보가 표방하는 정책들을 비교<br />

해보는 작업은 중요하다. 예컨대 중동, 의료, 교육, 이민정책 등 대부분의 사회정책에서 두 후보<br />

의 정책은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다. 동성간 결혼문제, 여성의 낙태 문제만 놓고 보더라도 그렇<br />

다. 오바마는 이들 문제에 대해 전향적으로 찬성 입장을 밝히는 반면, 롬니는 보수적인 색깔을<br />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br />

그림 15> 버락 오바마 vs 미트 롬니 후보의 정책 비교<br />

정책 버락 오바마 (민주당) 밋트 롬니 (공화당)<br />

동성애 결혼 찬성 반대<br />

낙태문제 지지 반대<br />

사회정책<br />

이민정책<br />

교육정책<br />

불법 체류 청소년에게까지 영주권 제공하는 드림법안<br />

추진<br />

공교육 정상화를 통한 교육개혁 강조. 수학 및 과학교<br />

사 10만명 신규고용 및 지역대학생 200만명 직업교<br />

육<br />

불법 이민자들의 합법화 반대. 단, 미군에 입대하는<br />

경우 합법신분을 부여할 수 있다고 주장.<br />

교육재정을 줄이고, 더 효율적으로 재분배하는 방안<br />

을 강구할 필요<br />

의료정책 건강보험개혁법 추진 건강보험개혁법 폐지<br />

무역정책<br />

2014년까지 수출 두배로 확대, 그렇지만 최근 중국에<br />

대한 자동차 보조금 지급관행을 이유로 세계무역기구<br />

(WTO)에 제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는 등 중국을 견<br />

제하겠다는 움직임<br />

새로운 무역협정 추진 및 불공정 무역관행 대응. 특히<br />

중국에 대해서는 위안화 평가절하를 통해 미국 제조<br />

업체의 경쟁력을 떨어뜨린 만큼 환율조작국으로 지정<br />

할 것을 주장<br />

대외정책 전쟁비용 지출 중단 및 경제분야 투자 강한 미국을 강조하며 초강대국의 위상 강조<br />

경제정책<br />

에너지 정책<br />

에너지 자체 생산을 늘림으로써 2020년까지 원유 수<br />

입을 절반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함<br />

천연가스 산업에서 60만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br />

에너지정책 구상을 통해 2020년까지 연방토지와 <strong>美</strong><br />

동부해안에서 석유와 천연가스 생산을 늘려 에너지<br />

독립을 달성<br />

미국 내 석유와 가스 매장지를 개발함으로써 300만개<br />

일자리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예상.<br />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정책 지지<br />

기후변화나 온실가스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금 없음<br />

풍력산업 세금공제에 대해 찬성하는 입장<br />

풍력산업 세금공제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br />

법인세율 법인세율 상한선 35% -> 28% 법인세율 상한선 35% -> 25%<br />

버핏세<br />

부자감세에 반대하고 있으며, 부유층에 최소 30% 세<br />

율 적용할 것을 주장<br />

반대, 최근 기금모금 만찬에서 저소득층 유권자를 폄<br />

하하는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파장이 일고 있음<br />

자료 : <strong>美</strong> 민주당, 공화당, 언론종합, 현대증권<br />

HYUNDAI Daily


PB리서치 이슈 / 2012년 9월 28일 (금)<br />

경제정책에 나타난 공통분모 <strong>찾기</strong><br />

경제정책에서 공통분모 <strong>찾기</strong><br />

그렇다면 경제정책에 있어서는 어떨까. 양당 후보의 공약을 정리해보면 두 가지로 요약된다.<br />

1) 전방위적인 기업회생 정책<br />

우선 기업을 살려놓겠다는 것이다. 이미 롬니 후보는 강한 미국을 강조하면서 중국에 대한 적개<br />

심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무역불균형으로 미국의 무역적자가 확대됐고, 결과적으로 제조업체<br />

의 경쟁력을 떨어뜨려 실업도 늘어났다는 논리다. 따라서 불공정 무역관행에 적극 대응하겠다는<br />

입장이다.<br />

강도는 약하지만 오바마 역시 비슷한 스탠스를 취하고 있다. 2014년까지 수출을 두 배 확대하<br />

여 자국 내 제조업을 육성하고, 고용을 늘리겠다고 밝히고 있다. 마침 QE3가 시행되어 달러약<br />

세가 진행된다면 수출업체들에게는 유리한 환경이 만들어지게 된다. 여기에 더해 민주당에서는<br />

자동차 보조금 지급관행을 이유로 중국을 WTO에 제소하겠다는 입장이다.<br />

여기에다 두 후보 모두 법인세율 인하까지 검토하는 상황이다. 결국 오바마가 재선에 성공하든,<br />

롬니가 우여곡절 끝에 승리하든 통상정책 분야의 변화는 불가피한 선택으로 보인다. 특히 무역<br />

흑자국에 대한 통상압력은 한층 거세질 수 있을 것이다.<br />

2) 고용회복을 위한 부양책<br />

다음으로는 고용에 대한 부분이다. 고용확대는 표심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민감한 사안이다.<br />

따라서 각 캠프에서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부분일 것이다. 각 후보의 정책을 살펴보면 두 후보<br />

모두 에너지 사업을 포함한 제조업에서 그 답을 찾고 있다.<br />

기업지원 정책에 대해서는 앞서 살펴보았기 때문에 여기서는 에너지 정책만을 살펴본다. 먼저<br />

오바마는 에너지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2020년까지 원유 수입을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목표를<br />

제시했다. 롬니 후보 역시 에너지 정책구상을 통해 2020년까지 에너지 독립을 달성하겠다는 계<br />

획이다. 두 후보가 제시하는 주장의 중심에는 바로 셰일가스 개발이 포함돼 있다. 셰일가스 비<br />

중을 높여 신규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한편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br />

좀 더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오바마는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정책을 지지하면서 셰일가<br />

스 개발을 찬성하는 입장인 반면 롬니 후보의 경우 기후변화나 온실가스 문제 등의 환경문제를<br />

다루기보다는 셰일가스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더 관심이 높아 보인다. 실제로 롬니의 경우에는<br />

석유와 가스 매장지를 개발함으로써 300만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결국<br />

누가 당선되든 셰일가스 개발 활성화라는 과제는 피할 수 없어 보인다.<br />

HYUNDAI Daily


PB리서치 이슈 / 2012년 9월 28일 (금)<br />

셰일가스 등은 또 다른<br />

기회요인<br />

그렇다면 향후 주가 흐름은 어떻게 움직일까. 정부정책은 ‘쩐의 흐름’과 연결돼 있기 때문에 주<br />

가 흐름과도 상관성이 높은 편이다. 실제로 역대 대통령 재임기간 동안 업종별 상승률을 보면<br />

정책방향이나 지지기반에 따라 차별화되는 부분을 확인할 수 있다(그림 16, 17). 중산층을 비<br />

롯해 자동차노조 및 여성, 흑인 등의 소외계층을 대변하는 오바마 정부는 법정관리에 들어간 자<br />

동차산업을 혈세로 구제했으며, 건강보험 개혁법안을 통과시켜 공적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br />

외계층의 복지예산을 크게 늘린 바 있다.<br />

그림 16> 오바마 대통령 재임기간 중 업종별 수익률 동향<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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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7> 부시 대통령 재임기간 중 업종별 수익률 동향<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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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Thomson Reuters, 현대증권 업종뷴류기준 ; GICS<br />

수익률 기간 : 2007.12.12 ~ 2012.08.31<br />

자료 : Thomson Reuters, 현대증권 업종뷴류기준 ; GICS<br />

수익률 기간 : 2000.12.29 ~ 2008.12.31<br />

예상답안을 통해 본 <strong>주가의</strong> 향방<br />

기부내역은 모범답안은<br />

아닐지라도 예상답안은 될 수<br />

있어…<br />

이외에도 양 후보 캠프에 모집된 기부내역을 통해 모범답안은 아닐지라도 예상답안은 구할 수<br />

있을 것이다. 주지하다시피 자본주의의 최첨단에 있는 <strong>美</strong> 정치체제에서 선거자금은 거대한 캠프<br />

를 운용하는 핵심이다. 어느 정도의 금액이 모집되느냐에 따라 선거판세는 충분히 바뀔 수 있<br />

다.<br />

오바마 캠프의 소액기부자<br />

비중은 롬니에 비해<br />

상대적으로 높아<br />

우선 모집금액을 보면 민주당 캠프가 공화당 캠프에 다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버락 오바마<br />

는 3.4억 달러가량을 모집하여 2.6억 달러를 집행하고 현금으로 0.8억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br />

반면 롬니 캠프는 1.9억 달러를 모집하여 1.6억 달러를 집행하였다.<br />

기부자들의 특성에서도 차이가 난다. 오바마 캠프에서는 소액기부가 39.6%를 차지하며 롬니의<br />

19.4%에 비해 두 배 가량이 높았다(그림 18, 19). 소액 기부자들이 많다는 것은 아무래도 저<br />

소득층이 오바마를 더 지지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이다. 실제로 오바마는 지난 4년 동<br />

안의 국정운영에서 의료개혁을 추진하며 저소득층에도 의료혜택을 확대시키는 노력을 기울여<br />

왔다.<br />

기부자들의 면면을 보더라도 오바마 캠프에는 캘리포니아, 하버드 대학을 비롯해 MS, 구글 같<br />

은 대학, IT기업들이 대거 포함돼 있다(그림 20). 반면 금융위기를 거치며 금융규제가 거세진<br />

것과 비례하여 대형 투자은행(IB)들이 롬니 캠프로 선거자금을 집중하고 있다(그림 20 ~ 23).<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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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리서치 이슈 / 2012년 9월 28일 (금)<br />

그림 18> 오바마 선거캠프에 기부한 개인기부자의 구분<br />

그림 19> 롬니 선거캠프에 기부한 개인기부자의 구분<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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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Center for Responsive Politics, 현대증권<br />

자료 : Center for Responsive Politics, 현대증권<br />

그림 20> 오바마 캠프에 기부한 Top5 기부자(Contributor)<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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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21> 롬니 캠프에 기부한 Top5 기부자(Contributor)<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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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Center for Responsive Politics, 현대증권<br />

자료 : Center for Responsive Politics, 현대증권<br />

그림 22> 오바마 선거캠프에 기부한 직종별 Top5<br />

그림 23> 롬니 선거캠프에 기부한 직종별 Top5<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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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Center for Responsive Politics, 현대증권<br />

참고 : Retired – 은퇴자<br />

자료 : Center for Responsive Politics, 현대증권<br />

참고 : Retired – 은퇴자, Misc Finance – 기타 금융기관<br />

HYUNDAI Daily


PB리서치 이슈 / 2012년 9월 28일 (금)<br />

투자가능 상품군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br />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정리해보면 <strong>美</strong> <strong>대선</strong>에서 누가 이기느냐에 따라 주가 역시 희비가 엇갈릴<br />

수 있다는 점이다. 민주당이 <strong>대선</strong>에서 승리한다면 자신들의 지지기반인 중산층을 비롯해 흑인,<br />

히스패닉, 여성 등 소외된 계층에 대한 지원이 강화될 것이다. IT, 자동차 등 수출기업에 대한<br />

지원도 이어질 것이다.<br />

반면 공화당이 승리할 경우 기존 오바마 행정부에서 야심차게 추진했던 건강개혁법 등 재정지<br />

출을 동반하는 복지정책은 일부 폐기 및 후퇴할 가능성이 높다. 부자감세를 통해 고소득층에 대<br />

한 세제지원과 자유시장 경쟁원리가 강조될 가능성이 높다. 에너지, 금융기업에 대한 규제가 완<br />

화되는 등 정부지원책도 예상된다.<br />

투자가능 상품군에는<br />

1) 북미 투자 해외펀드<br />

그에 따라 투자가능 상품들을 살펴보면 1) 우선 국내 설정된 해외펀드를 통한 투자방법이다. 북<br />

미지역에 투자되는 설정액 50억 이상의 주식형 펀드는 7가지 정도가 된다(그림 24). 이밖에<br />

헬스케어, 럭셔리, 금융 등 표에 열거돼 있지는 않지만, 정부정책과 연결하여 다양한 섹터펀드를<br />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 될 것이다.<br />

2) 국내 기업 중 <strong>美</strong><br />

<strong>대선</strong>관련주<br />

2) 다음으로는 국내 주식에서 찾는 방법이다. 세일가스 개발 등의 이슈는 분명 국내 기업들에게<br />

도 기회요인이다. 이밖에 차기 정권이 들어섰을 때 앞서 점검했던 수혜업종은 관련 종목을 찾는<br />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다만 주의해야 할 점은 실제 <strong>美</strong> 시장에서 관련 매출이 없음에도 테마주<br />

로 분류돼 분위기에 편승하는 기업이라면 투자자 입장에서 주의가 필요할 것이다.<br />

3) <strong>美</strong> 증시에 상장된 ETF<br />

활용<br />

3) 마지막으로는 <strong>美</strong> 중시에 상장된 상장지수펀드(이하 ETF, ETN포함)를 활용하는 방법이다<br />

(그림 25). <strong>美</strong> 증시에 상장된 ETF의 경우 종류도 다양할 뿐더러 유동성도 풍부하여 투자자에<br />

게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한다. 다만, 종목에 대한 정보취득이 쉽지 않고, 수익발생시 양도세 부<br />

분은 고려해야 할 변수이다.<br />

그림 24> 북미 지역에 투자되는 펀드 중 설정액 50억 이상인 펀드 리스트<br />

운용사<br />

펀드명<br />

설정액<br />

(억원)<br />

설정일<br />

연초이후<br />

수익률(%)<br />

1년<br />

수익률<br />

(%)<br />

2년<br />

수익률<br />

(%)<br />

3년<br />

수익률<br />

(%)<br />

삼성 삼성미국대표주식증권자투자신탁 1[주식] 1,211 2009-11-24 19.7 31.5 30.1<br />

신한BNPP 신한BNPP봉쥬르미국증권자투자신탁(H)[주식](종류) 238 2007-02-26 13.5 25.4 31.9 37.3<br />

피델리티 피델리티미국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 219 2007-05-17 12.4 27.5 24.8 28.0<br />

얼라이언스 AB미국그로스증권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 126 2010-03-29 21.5 33.6 35.9<br />

동양 동양TGKOR-US증권자투자신탁H(주식) 59 2011-05-26 12.5 20.8<br />

미래에셋 미래에셋US블루칩인덱스증권투자신탁 1(주식) 57 2007-03-09 13.9 31.1 39.8 53.9<br />

미래에셋 미래에셋TIGERS&P500선물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파생형] 54 2011-07-15 19.4 33.6<br />

자료 : FN스펙트럼, 현대증권<br />

기준 : 2012.09.24, 설정액 50억원 이상<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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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리서치 이슈 / 2012년 9월 28일 (금)<br />

그림 25> <strong>美</strong> 증시에서 거래되는 거래량 상위 ETF (ETN포함) 20개 종목<br />

회사명 펀드명 펀드 유형 설정일<br />

평균거래량 1년 수익률<br />

(30일, 백만주) (%)<br />

State Street ETF/USA SPDR S&P 500 ETF TRUST 상장지수펀드 (ETF) 1/22/1993 109.8 27.7<br />

State Street ETF/USA FINANCIAL SELECT SECTOR SPDR 상장지수펀드 (ETF) 12/16/1998 43.5 35.5<br />

iPath ETNs/USA IPATH S&P 500 VIX S/T FU ETN 상장 채권 (ETN) 1/29/2009 42.4 -80.8<br />

iShares/USA ISHARES MSCI EMERGING MKT IN 상장지수펀드 (ETF) 4/11/2003 40.5 13.6<br />

iShares/USA ISHARES RUSSELL 2000 상장지수펀드 (ETF) 5/22/2000 35.4 30.6<br />

Powershares ETFs/USA POWERSHARES QQQ NASDAQ 100 상장지수펀드 (ETF) 3/10/1999 31.7 27.9<br />

Vanguard ETF/USA VANGUARD MSCI EMERGING MARKE 상장지수펀드 (ETF) 3/10/2005 19.3 12.9<br />

Direxion Shares ETFs/USA DIREXION DLY SM CAP BEAR 3X 상장지수펀드 (ETF) 11/4/2008 18.3 -71.8<br />

iShares/USA ISHARES MSCI EAFE INDEX FUND 상장지수펀드 (ETF) 8/14/2001 17.5 17.2<br />

ProShares ETFs/USA PROSHARES ULTRASHORT S&P500 상장지수펀드 (ETF) 7/11/2006 14.5 -45.2<br />

iShares/USA ISHARES SILVER TRUST 상장지수펀드 (ETF) 4/21/2006 14.0 -13.2<br />

iShares/USA ISHARES MSCI BRAZIL 상장지수펀드 (ETF) 7/10/2000 13.7 2.3<br />

iShares/USA ISHARES FTSE CHINA 25 INDEX 상장지수펀드 (ETF) 10/5/2004 13.2 6.0<br />

Van Eck ETF/USA MARKET VECTORS GOLD MINERS 상장지수펀드 (ETF) 5/22/2006 12.9 -14.5<br />

iShares/USA ISHARES MSCI JAPAN INDEX FD 상장지수펀드 (ETF) 3/12/1996 12.8 1.0<br />

State Street ETF/USA SPDR GOLD TRUST 상장지수펀드 (ETF) 11/12/2004 10.5 -0.9<br />

State Street ETF/USA INDUSTRIAL SELECT SECT SPDR 상장지수펀드 (ETF) 12/16/1998 10.5 25.5<br />

United States Commodities Fund LLC/USAUS NATURAL GAS FUND LP 상장지수펀드 (ETF) 4/18/2007 10.3 -47.3<br />

VelocityShares ETFs/USA VELOCITYSHARES INV VIX SH-TM 상장 채권 (ETN) 11/29/2010 10.1 170.4<br />

VelocityShares ETFs/USA VELOCITYSHARES 2X VIX SH-TRM 상장 채권 (ETN) 11/29/2010 9.6 -97.8<br />

자료 : Bloomberg, 현대증권 기준일 : 2012.09.24<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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