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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연예 vol.1236_06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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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il: enews4989@gmail.com <strong>주간연예</strong> 59<br />

이 천 희 “한 우물만 파라고요?<br />

연기, 목공 다 행복하려고”<br />

“시나리오에 반한 데자뷰 심의에 맞춘 편집 아쉬워”<br />

“때때로 연기 갈증 극심… 다양한 경험하고파”<br />

“시나리오가 너무 좋았어요‘누가 진짜 나<br />

쁜 놈이야 ’이런 생각이 드는 지점이 흥미로웠<br />

고 단순한 장르물이라기보다 특이하고 재미있다<br />

는 생각이 들었죠 그저 쉽게 범인을 찾는 내용<br />

이 아니어서 좋았어요 물론 아쉬운 부분도<br />

분명 있지만 앞으로 제 작품 생활에 있어 좋<br />

은 경험이 될 거라고 확신해요 ”<br />

배<br />

우 이천희(39)가 ‘돌연변이’ 이후<br />

3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왔다.<br />

이번에도 독특한 소재와 실험 정신이 돋<br />

보이는 작품을 택했다. 바로 미스터리<br />

스릴러 ‘데자뷰’(감독 고경민)다.<br />

’데자뷰’는 자신이 사람을 죽였다고<br />

믿는 여자 지민(남규리 분)과 그녀의<br />

말이 모두 환각이라 말하는 약혼자<br />

우진(이규한 분), 그리고 사건이 실재<br />

하지 않는 것임을 확인하지만 지민과<br />

우진을 의심하고 서서히 압박해오는<br />

형사 인태(이천희 분), 엇갈린 세 사람<br />

이 수수께끼와도 같은 ‘그 날의 일’에<br />

대해 풀어가는 이야기다.<br />

개봉을 앞두고 긴장 반 설렘 반으로<br />

기자를 맞이한 이천희는 오랜만에 관객<br />

들과 만나는 만큼 애정과 기대가 커 보였<br />

고, 그만큼 아쉬움도 컸단다. “호기심을 자극하면서도<br />

단순한 듯 전혀 단순하지 않은 서사, 각 캐릭터들이 품<br />

고 있는 다양한 감정선들과 내가 맡은 캐릭터의 이중<br />

성이 모두 흥미롭게 느껴졌다”고 운을 뗀 그는 “막상<br />

완성본을 보니 이런 장점이 잘 담긴 부분도 있지만 그<br />

렇지 않은 부분들도 있어 좀 아쉬움이 컸던 게 사실”<br />

이라며 멋쩍게 웃었다.<br />

“사실 예산이 큰 영화가 아니기 때문에 시나리오<br />

보고‘이 예산 가지고 할 수 있을까’란 생각이 들었어<br />

요 가능하다고 해서 한 건데 같은 부분이나<br />

세 이상 관람가 등급 심의에 맞추기 위해 편집된 신<br />

들에 대해 다소 아쉬움이 남더라고요 연기적인 부분<br />

도 연결이 안 되는 부분이 있고 편집된 신들로 인해<br />

이야기 전개가 다소 다르게 흘러가 이해하는 데 어려<br />

움도 있었고 좀 아쉬웠어요 인물이 갖고 있는 감정<br />

이나 사건의 복잡한 개연성이 많이 없어져 다소 쉬운<br />

영화가 돼 버린 게 아닌지 걱정도 되고요 ”<br />

그는 이번 작품에서 ‘그날의 진실’을 쫓는 열혈 형사<br />

로 분해 예측 불가의 반전을 선사한다. 이천희는 “캐릭<br />

터가 가진 서사와 입체적인 구조가 너무나 매력적이었<br />

다. 이 같은 것들을 표현하기 위해 촬영 현장이 쉽지만<br />

은 않았는데 모두가 정말 한 마음으로 몰입하고 애썼<br />

다”면서 “생각했던 지점들이 모두 친절하게 표현되진<br />

않았지만 스릴러 장르만의 긴장감과 재미가 분명 살<br />

아 있기 때문에 관객들이 쉽게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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