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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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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C MAGAZINE<br />

2019 FALL Vol. 13<br />

SUMMER 공감<br />

1


CONTENTS<br />

The Oriental Mission Church Magazine<br />

03<br />

칼럼<br />

김지훈 담임목사<br />

19<br />

간증 아버지와 아들<br />

이성기 장로<br />

특집 OMC의 꿈, 교육부<br />

04<br />

특집 OMC 의 꿈<br />

교육부 비전과 미션<br />

20<br />

OLD & NEW<br />

김기성 장로<br />

05<br />

특집 OMC 의 꿈<br />

- 영유아부<br />

- 유치부<br />

- 초등부<br />

22<br />

Family Chapel<br />

"The Local Church as<br />

Covenant Community"<br />

표지<br />

푸르던 잎사귀도 옷을 바꿔입<br />

는 결실의 계절, 가을. 지난 한<br />

해 우리에게 주신 은혜를 되돌<br />

아보며 우리의 걸음 걸음마다<br />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의<br />

기도를 드립니다. 가을엔 기도<br />

하게 하소서<br />

사진_ 김인태 장로<br />

발행일 2019년 11월 03일<br />

발행인 김지훈<br />

발행처 동양선교교회<br />

424 N Western Ave, Los<br />

Angeles, CA 90004<br />

Tel. (323) 466-1234<br />

편집장 김성환<br />

편집위원<br />

강상진, 강지영, 김동희, 김엘<br />

리스, 김인태, 박인찬,<br />

이성기, 장미혜, 허혁<br />

08<br />

10<br />

11<br />

13<br />

14<br />

16<br />

특집 OMC 의 꿈<br />

- 중고등부<br />

- Mommy& Me<br />

특집 OMC 의 꿈<br />

- 소망부<br />

- 청년부<br />

- 유스 오케스트라<br />

특집 OMC 의 꿈<br />

- 한국학교<br />

- AWANA<br />

- 작은별 합창단<br />

- 어머니들의 나눔<br />

청년부 칼럼 10년 뒤<br />

우리들의 모습<br />

건강 선교하는 의사에게 듣는<br />

"똑똑한 건강관리법"<br />

김동희 집사<br />

선교 온두라스 르포 기사<br />

황에이미 집사<br />

23<br />

24<br />

25<br />

26<br />

28<br />

29<br />

30<br />

31<br />

Family Chapel News<br />

- Guatemala Mission Trip 2019<br />

- SALT and Community Groups<br />

Launch<br />

- Pastor Daniel Lee Introduction<br />

구역모임 소개 새산맥<br />

김성환 집사<br />

선교사 소개 폴란드<br />

박수민 선교사<br />

OMC News<br />

도서부 책추천<br />

& 재활 센터 소개 감사의 집<br />

추모 예배 임동선 목사 3주기<br />

& 말씀 사경회<br />

김성환 집사<br />

칼럼 성경구절 암송의 유익함<br />

편집후기<br />

허혁 집사<br />

2 SUMMER 공감


ㅣ칼럼ㅣOMC 꿈<br />

"우리 아이들을<br />

말보다는<br />

사랑으로 끌어안기를"<br />

글_ 김지훈 담임목사<br />

예수님께서 유대지방에서 병자들을 고치실 때의 일입니<br />

다. 예수님의 손이 닿으면 병이 낫더라는 소문을 듣고 당시<br />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께서 만져주심을 바라고 예수님을<br />

찾았습니다.<br />

이때 어떤 이들은 아이들을 예수님께 데리고 왔는데요.<br />

이 당시 유대사회는 성인 남성중심의 사회였기 때문에 여<br />

자와 아이들은 종종 인격적인 대우를 받지 못했습니다. 이<br />

에 예수님의 제자들도 이런 문화적인 관습에 따라서 아이<br />

들이 예수님께 다가가자 화를 냈습니다. 예수님이 병을 고<br />

치시는 사역이 얼마나 많고 힘이 드는데 어린 아이들을 데<br />

려왔냐며 역정을 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아이들을 막<br />

는 제자의 손을 물리시고는 하나님의 나라가 이 아이들 처<br />

럼 순수한 마음을 가진 이들의 것 이라고 아이의 믿음을 칭<br />

찬하셨습니다. 그리고 너희가 이 어린 아이같이 되지 않고<br />

는 천국에 갈 수 없다고 하시고는 어린아이를 품에 안고 축<br />

복해 주셨습니다.<br />

이 사건이 성경에서는 여기서 마쳐집니다만, 입에서 입<br />

으로 전해 내려오는 기독교 구전에 뒷 이야기가 더 이어집<br />

니다. 이 아이는 어렸을 때부터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을 앓<br />

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이 아이를 예수님께 데리고 갔던<br />

이유도 아이가 병으로 죽어가고 있었기 때문에 혹시라도<br />

예수님께서 그를 고쳐주실까 하여 데려간 것입니다. 그런<br />

데 예수님은 이 아이의 병을 고쳐주실 뿐만 아니라, 이 아<br />

이를 품에 안으시고 또 아이를 축복하셨던 것이죠. 이 아이<br />

에게 예수님의 사랑은 말로 만의 사랑이 아니라, 당시 문화<br />

의 제한과 사람들의 이목 그리고 다른 이의 판단을 뛰어넘<br />

은 따스함이었습니다.<br />

예수님의 사랑과 고치심을 경험한 이 아이는 이후에 예<br />

수님이 축복하신 그대로, 훌륭하게 잘 자라나서 교회의 중<br />

요한 인물이 되는데, 그가 바로 안디옥교회의 감독, 이그나<br />

티우스입니다. 그는 바울이 세운 소아시아 일곱교회와 비<br />

시디아 안디옥교회를 더욱 든든히 세우며, 자신뿐만 아니<br />

라 서머나의 감독 폴리캅도 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버리지<br />

않고 순교하도록 독려하며 자신도 순교한 사람입니다.<br />

최근, 미국 내의 한인 2세 기독교인의 수가 급격하게 줄<br />

고 있다는 보고를 자주 접합니다. ‘왜 2세들에게 부모세대<br />

의 믿음이 전수되지 않는가’ 를 조사한 한 연구에 따르면<br />

부모세대와 자녀세대 간의 큰 오해가 하나 있다고 합니다.<br />

우선 부모세대들은 자신들이 영어를 잘 하지 못하는 언<br />

어소통에 문제때문에 자신의 신앙이 자녀들에게 전수되지<br />

않는다고 오해합니다. 하지만 실제 2세들의 입장은 전혀달<br />

랐습니다. 2세들의 입장에서는 부모들의 말은 그것이 한국<br />

어이든 영어이든 어떤 방식으로도 다 알아듣고 이해한다<br />

고 합니다. 그런데 가장 큰 문제는 부모들이 자신들에게 신<br />

앙을 말하고, 믿음에 대해 가르치고, 또 사랑에 대해서 말<br />

하는데, 2세대들이 보기에 1세대는 전혀 믿음으로 살지 않<br />

고, 또 말하는 것 처럼 자신들을 사랑하지 않는 것에 큰 실<br />

망을 한다고 합니다. 신앙인이라고 말은 하지만 월요일부<br />

터 시작되는 세상에서의 삶은 전혀 신앙인 다운 삶과 말이<br />

아니었다는 것이죠. 또한 예수님의 사랑으로 자녀를 사랑<br />

한다고, 이웃을 사랑한다고 말하지만 말뿐인 모습에서 크<br />

게 실망한다고 합니다.<br />

사랑하는 여러분, 모두가 다음 세대의 믿음과 사랑에 대<br />

해서 걱정을 하며 말은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기억해야 하<br />

는 것은 예수님이 가르치신 사랑과 믿음은 말에 있지 않습<br />

니다. 예수님은 이 아이의 마음에 집중하시고, 그를 보시고<br />

끌어안으셨습니다. 그리고 말이 아닌 온 마음으로 사랑하<br />

시고 이 아이를 축복했기 때문에 그가 이그나티우스로 성<br />

장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 세대, 우리가 말이 아닌, 사랑으<br />

로 끌어 안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끌어안고 기도<br />

하는 이 아이가 후에 믿음의 대를 잇는 제2의 이그나티우<br />

스가 되리라 확신합니다.<br />

SUMMER 공감<br />

3


꿈이 있는 OMC<br />

미래가 있는 교육부<br />

안녕하세요? 동양선교교회 교육부 총괄을 담당하고 있는 손대승 목사입니다. 귀하신 목사님들과 수고해주시는 선생님들<br />

과 함께 교육부를 섬길 수 있게 되어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영유아부터 소망부까지 7개의 부서에서 매 주일 예배를 드리<br />

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학교, AWANA, 유스 오케스트라에 이르기까지 주중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습니다.<br />

성도 여러분의 후원과 기도가 필요합니다. 계속해서 교육부를 위해 마음을 쏟아주시길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함께<br />

이루어나가길 소망합니다.<br />

Education Department Vision:<br />

Our vision for OMC students and families are for them to truly understand that God created humans<br />

in God's image and God loves us. Everyone is beloved God's child. It is our hope for students and<br />

families to connect to a place called Church for people to fellowship and worship God. Also, it is<br />

our hope for individuals to bring the gospel to one's location such as school and neighborhoods.<br />

It is about building a relationship with the Lord as well as pointing and inspiring people to follow<br />

Jesus. Our services, events, small groups, programs, and student gatherings will be aimed to create a<br />

space for families to connect with Christ, the Church, and their calling. Also, create a place to bridge<br />

gaps between church and families. We want our church and education department to be a place for<br />

students and families to call "Spiritual Home."<br />

Education Department Mission:<br />

God called us, everyone, to love God and others. Therefore, The Oriental Mission Church Education<br />

Department exists to connect students and families to God and others. We do this through<br />

empowering and embracing individual’s self, others, and God. Also, we do it by<br />

equipping families and students to be witnesses for Christ wherever they are. Learning<br />

and growing in faith needs to put into an action to bring glory to God.<br />

사진_ 교육부 담당 손대승 목사<br />

4 SUMMER 공감


ㅣ특집ㅣOMC의 꿈<br />

영유아부<br />

영유아부는 0살에서 3살까지의 아기들을 위한 부서입니<br />

다. OMC 영유아부를 통해 아이들은 기쁨으로 하나님께<br />

예배 드리며, 하나님의 참된 진리가 어린 마음에 싹을 피<br />

우게 됩니다.<br />

믿음의 가정을 통해 하나님 나라의 기쁨이 매일 매일 우리<br />

OMC와 함께 하기를 소망합니다.<br />

학부모님들은 아이들의 육아를 통해 더<br />

욱 하나님과 가까이 교제하며, 말씀 안<br />

에 육아를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br />

사진_ 영유아부 장진희 전도사<br />

"우리 영유아부 최고"<br />

글_ 김가송 학부모(영유아부 어머니)<br />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소준이 어서와~”가뜩이나 늦어<br />

서 조용히 들어가려고 했는데.. 앞에서 찬양하고 점프점프<br />

율동하시면서도 틈틈히 마이크로 이름 크게 불러가며 인<br />

사해주시는 장진희 전도사님 그리고 “아이고~ 소준이 왔<br />

어?” 입구에서부터 세상 환한 얼굴로 반겨주시고, 많이 빠<br />

지게 된다면 달란트와 간식도 두둑히 챙겨주시는 김로라 권<br />

사님. 찬양대보다 성가대, 복음성가보다는 찬송가를 선호<br />

했었던 제 마음의 편견을 깨버리는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br />

잘하는지... (아마도 아멘하면 끝나는 줄 눈치챘나봐요..)<br />

이렇게 공감에 글을 쓰는 계기로 생각해보면, 저 같은 이<br />

민 1세대에 가족이 가까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또래 아이들<br />

가족을 만나서 얘기를 나눌 수 있는 것도 참 감사한 일이<br />

고, 아이들이 항상 영어이름으로만 불리다가 소영이, 소준<br />

이로 한글이름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는 것, 또한 신앙적으<br />

로도 물론 엄마 아빠와 함께 즐거운 놀이 같은 예배를 접할<br />

수 있게 해줄 수 있는 것도 참 감사한 게 많습니다.<br />

사진_ 영유<br />

그도 그럴 것이 우리 영유아부 아이들은 워낙 눈치없이 밝<br />

게 예배를 드리거든요. 말씀 전하시는 전도사님 앞을 지나<br />

서 프레젠테이션 스크린을 당기며 장난치는 아이는 물론,<br />

한 아이가 입에 사탕을 물고 있다보면 어느샌가 모든 아이<br />

들 입 속에 같은 색의 사탕이 들어있기도 하며, 헌금송의<br />

전주가 끝나기도 전에 끝나버리는 헌금시간.. 등등.. 주일 하<br />

루 한 두시간안에 벌어질 수 있는 일은 아주 많이 있답니다.<br />

그 와중에도 고사리 같은 손으로 율동도 하고, 병아리 같은<br />

입으로 찬양도 하고, 기도가 익숙해져서 아멘은 또 얼마나<br />

이 모든 작은 일상들에는 전도사님, 선생님 그리고 보이지<br />

않는 손길들의 헌신과 도움이 있기 때문에 영유아부 아이<br />

들과 부모님들을 매주 웃는 얼굴로 뵐 수 있는 거겠지요.<br />

이 자리를 빌어 항상<br />

밝은 얼굴로 맞아 주<br />

시는 모든 헌신하시<br />

는 분들께 감사드립<br />

니다. 그리고 항상 해<br />

피한 우리 영유아부<br />

앞으로도 화이팅!!<br />

SUMMER 공감<br />

5


ㅣ특집ㅣOMC의 꿈<br />

유치부<br />

Sprout (Pre K-1G) 사역을 담당하고 있는 김지현 전도사<br />

입니다.<br />

Sprout의 비전은 자라나는 우리 자녀들이 그리스도의 장<br />

성한 분량이 충만한 온전한 사람으로 자라는 것을 돕는 것<br />

입니다. 저희는 말씀의 능력이 역동적으로 살아나는 예배를<br />

위해 신앙의 롤모델로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계신 선생님들<br />

과 함께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br />

앞으로도 OMC 교회 공동체와 Sprout 부모님들과 함께 모두<br />

의 신앙성장을 위해 행복하게 사역할 날들을 기대해 봅니다.<br />

사진_ 유치부<br />

김지현 전도사<br />

Welcome to our OMC Sprout Children’s Ministry!<br />

We are so blessed and excited to have this privilege<br />

of serving both you and your children this year. It<br />

is our vision at Sprout to plant the seed of God in all<br />

our students, faithfully watering each heart with the<br />

truth of His Word and the beauty of His love.<br />

We believe that it is important for our students to<br />

have a strong foundation in God’s Word so that they<br />

would know who God is. But also, we believe it is<br />

important that they understand God’s love for them.<br />

It is our hope that God would use us so that they<br />

would know that they are undoubtedly so loved by<br />

God. Again, we are so joyful to have the opportunity<br />

to serve you and your children this year and are<br />

excited to get to know all our students.<br />

They are all so precious to God, and we hope that<br />

God would use us mightily in building up the next<br />

generation. Please keep us in your prayers!<br />

Thank you.<br />

6 SUMMER 공감


초등부<br />

My name is Pastor Onyou Bae, and I am the<br />

Elementary (2nd-5th) pastor at OMC. It is my hope<br />

and vision for each child to accept Jesus Christ as<br />

their savior. Also, I hope to connect families and<br />

child to build a deeper relationship with Jesus.<br />

제자로서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교회와 가정이 한 마음<br />

한 뜻으로 돕고자 합니다. 초등부 선생님들과 함께 신나는<br />

말씀 생활 시작해볼까요?<br />

초등부는 2학년-5학년 어린이들이 매주 하나님을 예배하<br />

며, 말씀과 분반 활동을 통하여 하나님의 자녀로 성장하는<br />

공동체입니다.<br />

우리 아이들이 온 맘과 정성을 다해 하나님을 기쁘게 예배<br />

하고, 배운 말씀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여 참된 그리스도의<br />

사진_ 초등부<br />

배온유 전도사<br />

"How Great Your Love is"<br />

글_ 김동희 집사 (초등부 어머니)<br />

어느 날 아이가 종이 한장을 내밀었습니다. 나무를 보고 있<br />

다가 썼다고 했습니다. 삐뚤빼뚤 줄도 안 맞고 철자도 조금<br />

틀렸지만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담겨있었습니다.<br />

나도 나를 처음에 만드신 분, 그 하나님이 참 보고 싶다는<br />

생각이 들었고 무엇보다 OMC 주일학교에 감사했습니다.<br />

언제나 기쁨으로 맞이해주시는 초등부 배온유 전도사님.<br />

덕분에 아이가 주님의 사랑을 경험하고 있음을 느낍니다.<br />

주중에는 교회에서 받아온 묵상집을 스스로 읽고, 성경구<br />

절도 알아서 암송하는 모습을 보면서 교회에서 자신감과<br />

사진_ 초등부 송다솔 양과 배온유 전도사<br />

책임감도 함께 배워오는 것 같아 신기했습니다. 초등부<br />

전도사님과 선생님들의 기도와 헌신, 그리고 보내주시는<br />

성경 암송 구절과 말씀 활동들에 감사드립니다. 그 사랑<br />

과 열심을 본받아 부모된 우리도 아이들을 격려하기를 다<br />

짐해봅니다.<br />

지금까지의 아이 모습보다 OMC 초등부 안에서 커나갈<br />

앞으로의 모습을 더욱 기대합니다.<br />

Look at the tree<br />

Look at the tree, isn’t it beautiful<br />

It feels like a bird singing in the sky<br />

It feels like hearts are falling down to me<br />

Look at the tree, isn’t it beautiful<br />

You are the one<br />

You are the one, who first made me<br />

And I miss you in my heart so much<br />

That’s the tree means to me<br />

Look at the tree<br />

SUMMER 공감<br />

7


ㅣ특집ㅣOMC의 꿈<br />

중고등부<br />

Hello, I'm Deborah Kim, and I am the new junior high<br />

pastor here at OMC. Junior High department is ready<br />

for God to do something new amongst the students<br />

and staff. We hope that is a time when students can<br />

ask questions and make their faith their own. We<br />

want students to have a personal relationship with<br />

God, who knows them and lives them. I look forward<br />

to working with parents and staff to disciple young<br />

people into a full commitment to Jesus.<br />

사진_ 중등부 데보라 전도사<br />

Hello! My name is John Chae, and I am currently the<br />

high school pastor at OMC. In our ministry, we focus<br />

on creating a foundation that will help students<br />

succeed once they graduate. One of the foundational<br />

pieces is for students to have a solid understanding<br />

of their identity under Christ. Second, we want<br />

to make our church a place for youth to feel like<br />

a home away from home, a place where students<br />

are genuinely feeling like family members with<br />

one another. Lastly, we want to<br />

encourage honest questions and<br />

expect honest answers. This is all<br />

so that we can guide our kids to be<br />

followers of Jesus Christ.<br />

사진_ 고등부 잔채 전도사<br />

OMC의 그루터기<br />

글_ 김혜랑 집사 (중고등부 어머니)<br />

2004년 1월 둘째 정빈이가 아직 뱃속에 있을 때부터 OMC<br />

를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교회에 정착할 수 있었던<br />

이유는 세상에서는 볼수없는 거룩함과 때뭍지않은 예수님<br />

의 인품을 가진 조슈아 임 전도사님께 아이를 맡기고 싶어<br />

서였습니다. 그리고 후임으로 오신 잔채 전도사님 또한 얼<br />

마나 어린아이처럼 맑고 순수하신지, 영적으로나 세상적<br />

으로나 이렇게 순수하고 신실한 목회자들을 어디서 만날<br />

수 있을까요?<br />

잔채 전도사님께서 매주일 전해주시는 설교말씀들은 아이<br />

들이 공감하는 예를 들며 재밌으면서도 중요한 말씀의 핵<br />

심은 빠뜨리지않고 얼마나 잘 전달하시는지, 제가 매번 눈<br />

물을 글썽이며 은혜를 받습니다. 중고등부 학생들이 직접<br />

인도하고 연주하는 은혜로운 찬양과 youth ministry 주일<br />

학교 교사로 수십년을 변함없이 섬기고 계시는 Jimmy 강<br />

집사님과 EM 젊은이들이 교사로 세워져있는 주일 youth<br />

ministry 예배는 주님께서 강건히 붙잡고 계십니다.<br />

여름성경학교(VBS)나 어와나(AWANA), 홀리윈(Holywin)<br />

등 교회행사에서 봉사하는 사람들을 잘 보면 과거 youth<br />

ministry에서부터 자라서 현재 영어예배 EM를 다니고 있<br />

는 젊은이들 그리고 지금 중고등부 youth ministry에 다<br />

니고 있는 학생들이 많이 보입니다. 부모님들이 교회를 떠<br />

나도 변함없이 남아 동양선교교회를 지키고 이끌어나갔던<br />

그루터기는 youth ministry와 EM이였음은 누구보다도<br />

주님께선 더 잘 아실것 입니다. 임동선 목사님과 함께 예배<br />

를 드리셨던 1세대들이 지나가면, 앞으로 EM이 동양선교<br />

교회를 이끌어 나갈 주역임을 의심치 않습니다.<br />

사진_ 중고등부<br />

예배 모습<br />

8 SUMMER 공감


Mommy & Me<br />

Mommy &Me 는 매주 목요일 오전에 4세 미만의 아이들<br />

과 어머님이 함께 하는 놀이 시간 입니다.<br />

하나님의 공간 안에서 다음 세대를 양육하고 있는 어머님<br />

과 아가들이 서로 이해하고, 사랑하며 건강한 가정들을 세<br />

워갑니다. Little OMC 엄마와 아가들은 즐거운 놀이를 통<br />

해 무럭무럭 자라갑니다<br />

Mommy & Me 후기<br />

글_ 이혜진 학부모<br />

“동화 나라 나 와라~ 선생님 손으로, 동화 나라로 얍!” 이<br />

노래 들어보셨나요? 매주 목요일을 기다리는 저희 아들이<br />

제일 좋아하는 오프닝 노래입니다. 이렇게 동화 나라 같은<br />

Mommy & Me 수업이 저희 모자 앞에 지난 가을 나타났습<br />

니다.<br />

저는 40개월 남자아이를 키우고 있는 워킹맘입니다. 모든<br />

워킹맘은 공감하시겠지만, 육아와 일을 균형 있게 병행하<br />

는 것이 항상 큰 숙제이고 고민입니다. 육아에는 답이 없다<br />

지만 아이가 커갈수록 엄마의 고민과 궁금증이 많아져 저<br />

또한 많이 고민했었습니다. 지난가을, 아이가 28개월 된던<br />

때 2기 Mommy & Me 수업을 시작하게 되어 또래의 아이<br />

들과 엄마들을 만나면서 그 궁금증들도 답을 찾았고, 고민<br />

도 반으로 줄었습니다. 육아 동지들과 멘토를 한자리에서<br />

만나게 된 것입니다. 그 후 3기와 4기까지 재신청을 해 아<br />

이와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br />

Mommy & Me 수업은 8주 동안 다양하고 내실 있는 프로<br />

그램으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매주 오감을 자극하는 다른<br />

주제와 놀이교구를 소개하며 엄마와 아이가 함께 놀이하<br />

는 효율적인 방법을 제시해 주었습니다. 엄마의 모국어로<br />

노래하고, 온몸으로 율동하고, 또랑또랑 생동감 넘치는 장<br />

진희 전도사님의 목소리로 스토리타임도 하고, 집에서는<br />

엄두도 낼 수 없는 즐거운 체험 수업도 함께 하다 보면 1시<br />

간이 후다닥 지나가 버립니다.<br />

수업 후 엄마들과 함께하는 점심시간은 힐링의 시간입니<br />

다. 한 주간 동안의 고민도 나누며 서로 위로하고, 선배 엄<br />

마들의 조언도 들으며 힘을 얻고, 좋은 정보도 공유하게<br />

되는 이 시간이 저에게는 너무나 큰 힘이었고 재충전의 시<br />

간이 되었습니다. 그 시간 아이들도 또래들과 매트 위에서<br />

뒹굴고 뛰며 서로 친구가 되는 시간이 주어지기도 합니다.<br />

뛰어노는 아이들을 바라보면 흐뭇한 미소가 저절로 지어<br />

지는 식사 시간은 아이와 엄마에게 힐링의 시간이 됩니다.<br />

이런 유익한 프로그램을 교회 밖 커뮤니티를 위해 문을 활<br />

짝 열어주신 동양선교교회 측에 감사를 드립니다. 저와 아<br />

이는 4기를 끝으로 Mommy & Me<br />

을 졸업하지만, 이 프로그램이 우<br />

리 커뮤니티 속에서 양육하는 부<br />

모와 자라나는 꿈나무 아가들에게<br />

남겨줄 자산은 그 무엇과도 비교<br />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br />

사진_ Mommy & Me 활동 사진<br />

SUMMER 공감<br />

9


ㅣ특집ㅣOMC의 꿈<br />

소망부<br />

글_ 소망부 문성진 전도사<br />

동양선교교회 소망부는 조금 특별하고, 순수한 마음을 가<br />

진 즉, 장애를 가지고 있는 형제, 자매님들을 위한 부서 입<br />

니다.<br />

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소통하며, 세상을 살아가는<br />

방법을 알게 하고, 차별 없으신 하나님의 사랑을 교회 안과<br />

교회 밖에서 느끼며, 세상과 소통 합니다. 오늘도 그 큰 하<br />

나님의 사랑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여 함께 하나님<br />

소망부는 장애인을 차별 하지 않으시고 특별한 사랑을 채<br />

을 예배 합니다.<br />

워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하나님을 서로 같이 찬양드리고<br />

예배 드립니다. 찬양 시간에는 서로의 재능과 각자만의 방<br />

법으로 즐겁게 하나님께 찬양 드리며, 말씀 시간에는 하나<br />

님이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알게 되는 아주 사랑이<br />

넘치는 시간 입니다. 또한, 한 달에 한번 야외 활동을 통해<br />

소망부 식구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 되고, 또 동행 하시는<br />

하나님을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갖습니다. 그 시간을 통<br />

대학 청년부<br />

글_ 대학 청년부 김찬우 목사<br />

동양선교 대학청년부는 교육관 3층에서 주일 1시 30분부<br />

터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예배 이후에는 셀모임으로 모<br />

여 주님의 말씀을 공부합니다.<br />

대학 청년부는 예수님을 나의 진정한 구원자로 모시며 그<br />

분을 닮아가기를 소망하는 청년들이 모였습니다. 그리고<br />

이 세상에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빛과 소금 같은 젊<br />

은이들을 양육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br />

유스 오케스트라<br />

글_ 양원정 자매<br />

유스 오케스트라는 나이에 제한없이 악기를 연주할 수 있<br />

는 모든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 저명한 음악대학인<br />

콜번에서 박사과정을 이수하고 계시는 미셀 신 선생님과<br />

함께 매 주 주일 9시 30분에서 10시 30분에 교육관 4층에<br />

서 모여 연습을 합니다.<br />

그동안 양로원 방문 공연과 대예배 헌금송을 연주하며 음<br />

악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습니다.<br />

10 SUMMER 공감


ㅣ특집ㅣOMC의 꿈<br />

한국 학교<br />

동양선교교회 한국학교는 1978년도에 시작되어 올해로<br />

개교 41년이 되었습니다. 일곱명의 선생님들이 7반을 섬<br />

기고 계십니다. 조명희 교장 선생님께서는 30년 근속 표<br />

창을 받으셨고 15년 이상 근속하신 선생님도 두분이 계십<br />

니다. 입학 연령은 4세-12학년까지 입니다. 사무실은 교<br />

육관 3층에 위치하며 저학년 3반은 교육관 1층, 고학년 3<br />

반은과 이중 언어반은 4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br />

연례 행사로는 한국 명절인 설날과 추석 행사, 삼일절과<br />

한글날 글짓기/ 그림, 어버이날 행사, 종업식 발표회 등이<br />

있으며 미주 한국학교 연합회 주최 말하기 대회 및 각종 글<br />

짓기 대회에 나가 선전하였습니다.<br />

사진_ 한글학교 우수작<br />

(왼쪽부터 개나리반 김은서, 진달래반 최로이스, 무궁화반 이지환)<br />

AWANA<br />

AWANA stands for Approved Workmen Are Not<br />

Ashamed; it comes from 2 Timothy 2:15 which<br />

states, “Do your best to present yourself to God as<br />

one approved, a worker who does not need to be<br />

ashamed and who correctly handles the truth.”. All<br />

of us serving in AWANA here at Oriental Mission<br />

Church are doing so with the goal of consistently<br />

and diligently helping to mold our students as well<br />

as ourselves to be confident handlers and seekers of<br />

truth. But one might ask why this program might be<br />

necessary when there are Sunday school programs<br />

established through our Education Department. I<br />

believe that<br />

members; teenagers are changing lanes from child<br />

to adult; young adults are running in parallel with<br />

more established adults. Having grown up at OMC<br />

and been part of many departments and groups, I<br />

believe that the level of diversity in the members of<br />

AWANA and the level of interaction between us are<br />

unsurpassed.<br />

Also, I was recently reminded that AWANA is a<br />

program that offers a lot of love not only to the<br />

students but also its staff. It is probably why the<br />

unofficial motto of OMC AWANA is “Once AWANA,<br />

Always AWANA” one you truly partake, it’s difficult<br />

to stay away.<br />

AWANA is an amazing addition to the traditional<br />

programs offered at our church because it offers<br />

a time and place for intersection. AWANA at<br />

OMC could be described as a hub station: it’s not<br />

the only stop on the route, but it is a large one<br />

where multiple paths cross. At this station, the<br />

paths of young students meet the paths of adult<br />

SUMMER 공감<br />

11


작은별 합창단<br />

작은별합창단은 만 4세부터 만 11세까지의 어린이들이 모<br />

여 한국 동요와 찬양을 배우는 음악 프로그램입니다. 미국<br />

은 한국처럼 음악 수업이 의무가 아니라 많은 부모님들께<br />

서는 자녀들의 음악 교육을 위해 이곳 저곳을 많이 찾는 상<br />

황입니다. 하지만 악기가 아닌 노래를 배울수 있는 곳을 찾<br />

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희 동양선교교회에서는 이<br />

러한 부모님들의 고민을 덜어드리고자 작은별 합창단을<br />

만들고 어린이들을 모집하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br />

저희 합창단에서는 노래 뿐만이 아닌 리듬악기와 함께 기<br />

본적인 음악 이론을 가르치고 클래식 음악감상을 합니다.<br />

또한 한국에서 많이 부르는 동요와 찬양을 한국어로 정확<br />

히 발음해 부를 수 있도록 가르치고 한국인의 정서를 이 곳<br />

에서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예를들<br />

면, 국악동요를 배우며 한국의 전통 악기의 가락과 아름다<br />

운 말을 배우는 것입니다. 앞으로 좀더 많은 시간과 물질적<br />

인 여유가 된다면 합창단원들과 함께 음악회 관람 및 미술<br />

관 견학을 할 예정입니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예술적 분<br />

야를 좀 더 경험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면 아이들의 정서와<br />

교양을 쌓는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br />

마지막으로의 바람이 있다면 동양선교교회 작은별 합창단<br />

이 우리 교회의 프로그램으로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엘에<br />

이 지역사회로 뻗어나가는 것입니다. 아이들의 맑고 고운<br />

마음과 목소리를 필요로하는 곳에 찾아가 주님의 사랑과<br />

복음을 전하며 행복을 전해 드릴수 있는 아름다운 합창단<br />

이 되기를 소망합니다.<br />

OMC '어머니들의 나눔'<br />

하루가 다르게 쑥 쑥 자라나는 자녀들 때문에 늘 분주한 어<br />

머니들에게 믿음안에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삶을 나누는<br />

소통의 장이 되고픈 OMC ‘어머니들의 나눔’에 대해 소개합<br />

니다.<br />

히 돌보는 어머니들의 공동체로 성장하고 양육되어질 비<br />

전을 품고 있습니다. 어머니들의 많은 참여와 성도분들의<br />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br />

현재 모임은 매 달 첫번째 수요일, 아침 10시에, 교육관 3<br />

층 거울방에서 갖습니다. 참석하시는 어머님들 모두가 이<br />

땅에 어머니로 불러주신 하나님의 거룩한 부르심을 신실<br />

히 감당하시도록 함께 격려하고, 필요한 정보도 공유하는<br />

자리입니다.<br />

모임의 횟수가 거듭됨에 따라 자녀양육과 가사 활동으로<br />

지쳐가는 어머니들에게 하나님의 마음으로 각자의 가정을<br />

돌보는 어머니일 뿐 아니라, 이웃 가정을 함께 돌보는 믿음<br />

의 동역자들로, 더 나아가서는 커뮤니티의 필요까지 살뜰<br />

12 SUMMER 공감


ㅣ청년부ㅣ 당신의 10년 뒤는 어떤 모습일까요?<br />

글_ 장미혜 자매<br />

“You Quiz..?” 요즘 유재석과 조세호가 거리로 나가 시민들과 나누는 잔잔한 토크<br />

와 질문이 시청자들에게 선선한 감동과 웃음을 주고 있다. 처음 보는 사람이지만<br />

질문자가 던지는 짧은 질문과 대답으로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혹은 그동안의 삶을<br />

어떻게 마주해 왔는지 알수있어 남녀노소에게 많은 공감을 사는 것이다<br />

이번 공감 13호에서는 유퀴즈 온더블락의 질문 형태를 빌려 OMC 청년들에게 10<br />

년 후 본인의 모습과 시간이 흐른 만큼 조금 더 성장해있을 신앙인으로써 모습을<br />

상상해 보아달라고 요청했다.<br />

온죽: 안녕하세요. 저는 먼저 교회에서 집사가 되었을 것 같아요. 그리고 10년후, 교회생활을 할 때에 찬조 부분에 있<br />

어서 주저함없이 찬조할 수 있는 제가 되길 원합니다. 현재 피아노 반주자로 섬기고 있는데, 제가 할 수 있는 봉사의<br />

자리에서 주님의 이름으로 섬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따뜻한 가정을 이뤘으면 좋겠어요.<br />

태인: 안녕하세요. 10년 뒤 제 모습은 마케팅에 관련된 꿈이 이뤄지고 청년부원으로 교회에 봉사하며 살고 싶습니다.<br />

소운: 안녕하세요. 저는 결혼해서 아기도 있을 것 같고 공항에서 일을 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아직 교회<br />

에 다닌지 얼마 안되어서 신앙적으로는 어떻게 성장할 지 잘 모르겠습니다. 교회에 출석은 하는 제 모습이 상상은 되<br />

지만 완벽하게 들어갔다고 생각하지 않아서 노력해야할 것 같습니다.<br />

유경: 안녕하세요. 저는 결혼을 해서 가정을 꾸렸을 것 같아요. 제가 중고등학교때 느끼고 배웠던 것을 중, 고등부 친<br />

구들에게 나눠주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고등학교에서 상담을 해줄 수 있는 봉사자로 성장하고 싶<br />

습니다. 제 아이가 자라서 신앙을 선택할 시기가 올때 도움을 줄 수 있는 엄마가 되고 싶고 믿음의 선배가 될 수 있는<br />

사람이고 싶습니다.<br />

예나: 안녕하세요. 저는 찬양팀 앨범을 내고 싶어요. 가스펠, CCM 혹은 찬양팀 싱어로 앨범에 참여하고 싶습니다. 그<br />

리고 지금과 같은 마음으로 교회를 다니고 있을 것 같아요. 또 신앙이 좋고 함께 교회에서 봉사를 할 남편을 만나길<br />

바라고 음대 교수가 되었을 것 같아요.<br />

인터뷰를 하는 내내 청년부 친구들이 10년 뒤 어떤 모습을 하며 살고 있<br />

을지 상상하니 저절로 미소가 입에 지어졌다. 현재 OMC 대학 청년부는<br />

이사야 6장 13절 말씀에 나오는 그루터기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br />

“만약 사람의 10분의 1이 그 땅에 남아 회개할지라도 그들마저 밤나무와<br />

상수리나무처럼 불에 타게 될 것이다. 그러나 그 나무들이 쓰러질 때 그<br />

루터기는 남아 있듯이 거룩한 씨가 남아서 그 땅의 그루터기가 될 것이<br />

다.”[이사야 6:13 우리말 성경] 말씀으로 이 땅의 그루터기로 심어진 청년<br />

들을 위해 기도와 격려 그리고 따뜻한 응원을 보낸다.<br />

SUMMER 공감<br />

13


ㅣ건강ㅣ 환절기 건강관리<br />

글_ 김동희 집사<br />

선교하는 의사에게 듣는 “똑똑한 건강관리법”<br />

[안상훈 집사 인터뷰]<br />

소년의 꿈이 처음부터 의사였던 건 아니다. 고교 부흥회 이후 무언가에 이끌리듯 의대에 들<br />

어갔다. 한동안은 왜 의사가 되어야하는지 몰라 방황했다. 답은 진료를 하면서 찾았다. 환<br />

자를 만나는 것이 좋았고, 의사는 복음을 전하는 좋은 통로가 될 수 있음을 알게됐다. 영과<br />

육을 함께 돌보는 의사가 되고 싶었다. 선교지로 가야하는데, 한국에서 의사는 둘 다 하기<br />

엔 너무 바빴다. 눈 앞에 펼쳐진 탄탄대로를 뒤로하고 미국으로 왔다. 다시 시작했다. 곁에<br />

서 믿고 따라 준 아내 덕분이다.<br />

소년은 이제 미국에서 손꼽히는 대학병원인 USC켁 의대 임상부교수이자 USC 노리스종<br />

합암센터의 암전문의가 됐다. 병원에서 환자들을 만나지만 1년에 두 번은 의료선교도 떠난<br />

다. 의료선교단체 지마(GMMA)에서 활동하며 2세 한인 젊은 의대생들에게 롤모델이자 멘<br />

토가 되어주고 있다. 바로 선교부 안상훈 집사의 이야기다.<br />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던 어느 주일, OMC 건강상담실에서 안 집사를 만나 겨울철 건강관<br />

리법에 대해서 들어봤다.<br />

사진_ GMMA 팀원들과<br />

안상훈 집사<br />

[겨울철 건강관리법 Q&A]<br />

Q: 날씨가 쌀쌀해지면 건강관리에 신경써야 하는 특별한 이유는.<br />

A: 겨울이 되면 찬공기 노출로 호흡기 질환이 생길 수 있고, 점막이 건조해져서 바이러스<br />

성 질병, 혈관 수축으로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 LA지역 날씨<br />

는 한국 만큼 춥지는 않은 편이지만 65세 이상인 분들은 조심할 필요가 있다.<br />

Q: 어떤 부분을 신경써야 하는가.<br />

A: 폐렴이나 대상포진은 예방접종으로 항체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접종을 권한다. 독감<br />

예방접종 역시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시니어들은 꼭 하는 것이 좋다.<br />

Q: 연령별 정기검진을 받아야 하는 것은.<br />

A: 40대부터는 콜레스테롤과 당, 혈압을 정기적으로 검사한다. 여성은 유방암 검사와 자<br />

14 SUMMER 공감


궁경부암 검사 등 부인과 검사를 해야한다. 폐경이 시작된 50대 초반 여성은 골다공증 검사,<br />

50세 남성은 전립선암 검사 여부를 의사와 상의한다. 50대에는 대장암 검사도 해봐야 한다.<br />

성인이 된 이후에도 홍역, 볼거리, 풍진, 파상풍, 백일해는 10년에 한번 접종하고, B형 간염<br />

항체도로 검사해보는 것이 좋다.<br />

Q: 한국 분들은 대장암이나 위암에 관심이 많으신 것 같다.<br />

A: 40세가 넘으면 위장관련 질환의 발생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50세에는 대장암 검사를<br />

받아 보아야한다. 대장암은 대장내시경이나 대변검사로 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정기검사를<br />

해야하는 항목이 백인들 위주로 되어 있는 데 한인들은 생활습관이나 식생활을 고려할 때<br />

한국의 검사기준을 따르는 것이 좋다. 40세가 넘으면 가족력이 없더라도 의사와 위내시경<br />

과 대장내시경 검사를 의논해보기 바란다.<br />

Q: 현실에선 이런 정기검사나 예방접종을 개인이 기억하고 챙기긴 쉽지 않을 것 같다.<br />

A: 그래서 주치의가 필요하다. 많은 경우 HMO 보험을 가진 경우만 주치의가 필요하다고<br />

생각하는데 PPO 등 보험의 종류에 상관 없이 미국에서는 나의 건강을 관리해주는 주치의가<br />

필요하다.<br />

Q: 건강 관리와 질병 예방에 가장 중요한 것은.<br />

A: 사망 원인의 80%는 심장질환, 암, 사고이다. 사고사를 제외하면 심혈관 질환과 암을 예<br />

방해야 하는데 금연, 절주해야 한다. 하루에 레드와인 1잔 정도는 괜찮지만 암을 예방할 생<br />

각이라면 음주는 안하는 게 좋다. 야채는 하루에 350그램 섭취한다. 오이 4개의 양이다. 야<br />

채즙으로 마시는 것도 좋고, 여러가지 색상의 야채와 과일을 골고루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br />

당도 조심해야 하는데 당류에는 탄수화물도 포함된다.<br />

운동은 하루 30분, 1주일에 5회 이상하고 수분은 하루에 1.5리터 이상의 물을 마신다. 특히<br />

물은 목이 마르기 전에 미리 마셔야 한다. 우리 몸에서 점막은 보호층 역할을 하는데, 겨울<br />

엔 점막이 건조해지고 쉬워 바이러스에 약해진다. 실내 환기도 조절해주고, 차고 건조한 환<br />

경은 바이러스가 활동하기에 좋기 때문에 새벽기도 오실 때도 따뜻하게 입고 오시기 바란<br />

다. 골다공증은 좋아지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40대부터는 비타민 D(800 IU)와 칼슘<br />

(1000mg)을 섭취하여 예방하는 것이 좋다.<br />

[안상훈 집사는...]<br />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병원에서 가정의학과 수련의를 마쳤다.<br />

국립암센터에서 암 조기검진 및 예방전임의 과정 수료후, 미국에 왔다.<br />

애리조나 대학병원에서 내과 전공의와 혈액종양 내과전임의 과정을 마<br />

쳤다. 애리조나 대학병원에서 조교수로 재직했으며 캘리포니아로 이주,<br />

LA 암센터를 설립했으며 현재USC켁 의대 임상부교수, USC 노리스종<br />

합암센터 암전문의로 활동하고 있다.<br />

SUMMER 공감<br />

15


ㅣ선교 기사ㅣ온두라스 르포 기사<br />

우리를 부르시고<br />

보내주신<br />

은혜에<br />

감사합니다.<br />

글_ 황에이미 집사<br />

3대의 트럭을 타고 산 비탈길을 따라 30분을 더 가야했다.<br />

흙 먼지가 날리는 울퉁불퉁한 길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트럭<br />

뒤에 타고 있던 GMMA 학생들은 연신 기쁨이 넘쳤다.<br />

선교 첫째날 (9/2/2019)<br />

선교 사역지 : Crucita #1<br />

아침 말씀 묵상: 고린도전서 1:17-21<br />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그 어떤 고통과 환난에도<br />

인내하며 순종했던 바울의 삶을 통해 지금까지 한번도<br />

생각해보지 못했던 내 인생의 복음은 과연 무엇이었을까?<br />

세상 속의 멋진 휴가지가 아닌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도시<br />

중의 한 곳인 이곳 온두라스, San Pedro Sula 로 향하게<br />

하신 의미를 깨닫게 해 주신 선교 첫 날 말씀을 되새기며...<br />

오전 9시, 31명의 연합 선교팀은 선교 센터를 떠나 사역지<br />

인 Crucita #1 마을로 향하였다. 무더운 날씨 때문인지 집<br />

집마다 빨랫줄에 빨래를 널어 놓은 모습, 나무 그늘 아래<br />

아이의 손을 잡고 서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 엄마의 모습,<br />

가끔씩 눈에 띄는 노란색 학교 버스를 이곳에서는 버스로<br />

이용하고 있었고 이색적인 moto taxi 도 있었다.<br />

Buenos Aires, David Barrio, Fuerzas Vivas 등 3개 마<br />

을을 지나 드디어 해발 1000m에 위치한 Crucita #1 마을<br />

에 도착했다. 교회 앞에는 벌써 이 곳 마을 아이들이 엄마<br />

와 함께 우리 선교팀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초롱초롱하고<br />

선한 눈망울을 가진 천사처럼 예쁜 이 아이들, 주님 사랑안<br />

에서 지혜롭게 잘 양육되기를 기도하며 한명씩 안아 주며<br />

인사를 건넸다.<br />

인구 250명 가량이 마을을 이루며 사는 이 곳, 이동철 선교<br />

사님이 후원하시는 교회에서 VBS를 진행했고 바로 옆 학<br />

교 교실에서는 의료 진료가 이뤄졌다. 내가 해야 할 일은<br />

초음파 의료 진료를 도와 통역을 해 드리는 일이었는데 거<br />

의 아기 엄마들 13명이 초음파 검사를 받으러 왔고, 내과<br />

진료를 통해 필요한 처방약도 받을 수 있게 도왔다. 진료가<br />

거의 끝날쯤 한 청년이 나에게 와서 치아 치료를 받고 싶어<br />

서 멀리서 걸어 왔다며 매우 아픈 표정으로 말했다. 하지만<br />

이 날은 치과 사역이 없는 날이라 잘 설명해 주고 약을 처<br />

방 받을 수 있도록 했지만 참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br />

Downtown 의 El Progreso를 지나는 길에는 긴 장총을<br />

메고 서 있는 사설 경비원들의 모습이 눈에 띄였고 다른 한<br />

편으론 우리들 처럼 그들도 바쁘게 일상을 시작하는 모습<br />

을 볼 수 있었다. 학교 버스로 1시간, 드디어 사역지 마을<br />

입구까지만 버스 이동이 가능했기 때문에 모두 내려서 다시<br />

모든 사역을 잘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감사의 기도를 드렸<br />

다. 눈동자와 같이 지켜주신 주님의 은혜로 첫 번째 사역을<br />

잘 마치게 됨을 감사 드리며, 오늘 만난 이곳의 지치고 아<br />

픈 사람들에게도 복음이 전해져 주님의 사랑으로 치유되<br />

는 복음의 능력이 이 곳에 임하게 해 주시옵소서.<br />

16 SUMMER 공감


에서 1시간 30분 거리에 있는 신학교에서 사역을 했다. 어<br />

제와는 달리 학교 버스가 신학교 정문까지 들어와 파킹이<br />

가능한 곳 이어서 선교팀의 짐을 수월하게 옮길 수 있어서<br />

감사했다.<br />

이 곳 역시 뜨거운 뙤약볕에서 예쁜 꼬마 천사들이 우리들<br />

을 기다리고 있었다. 31명의 선교 대원들이 모두 모여 오늘<br />

사역을 위해 기도를 하고 각 자의 자리로 이동, 진료를 시<br />

작 했다. 오늘은 ICAS 전찬혁 선교사님이 합류하셔서 치과<br />

진료까지 받을 수 있는 날 이어서 그런지 더 많은 사람들이<br />

온 것 같다. 초음파 진료실 앞에도 아이들과 함께 기다리<br />

는 엄마들의 모습이 무척 분주해 보인다. 점심 시간이 훌쩍<br />

지나서야 사모님이 싸 주신 peanut butter jelly 와 사과<br />

를 먹으며 앉아 있을 겨를도 없이 기다리고 있는 분들의 진<br />

료를 도와 드려야 했다. Yaime Lorense라는 아기 엄마는<br />

한 번 유산의 아픔을 겪고 임신을 했다며 초음파를 통해 주<br />

먹을 쥐고 있는 아기의 모습을 보며 기뻐했다. 진료를 마친<br />

Yaime와 함께 박목사님께 축복기도를 부탁 드리며 전도<br />

지와 함께 준비한 가방을 선물로 주었다. 많은 사람들로 인<br />

해 예정 시간 보다 한시간이나 늦게 마칠수 있었지만 바쁘<br />

고 힘든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귀한 사역 잘<br />

감당하게 해 주심에 또 감사의 기도를 드렸다.<br />

선교 둘째날 (9/3/2019)<br />

선교지 : Instituto Biblico Pentecostes (신학교)<br />

아침 말씀 묵상 : 로마서 8:35-39<br />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로마서<br />

8:35) Quien nos separara del amor<br />

de Cristo? (Romanos 8:35)<br />

오늘 아침에 주시는 은혜의 말씀은 이번 온두라스 선교 주<br />

제 말씀이다. 주님의 끊을 수 없는 사랑으로 충만케 하는<br />

오늘 하루가 되게 하소서. 선교 이틀째인 오늘은 선교센터<br />

SUMMER 공감<br />

17


선교 셋째날 (9/4/2019)<br />

선교지 : Iglesia de Amor<br />

아침 말씀 묵상 : 고린도후서 7:1-10<br />

“그런즉 사랑하는 자들아 이 약속을 가진 우리는 하나님을<br />

두려워하는 가운데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육과 영의 온<br />

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하게 하자" (고린도후서 7:1)<br />

선교 마지막 날 (9/5/2019)<br />

선교지 : ICAS(Internacional Christiana Academia<br />

Bilingue Santa Rita)<br />

아침 말씀 묵상 : 시편 55:16-23<br />

네 짐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가 너를 붙드시고 의인의 요동함<br />

을 영원히 허락하지 아니하시리로다 (시편 55:22)<br />

어제 저녁에 비가 왔던 탓인지 매우 청명하고 화창한 아<br />

침이다. 좀 피곤하긴했지만 선교지를 떠나기전에 항상 설<br />

레임이 앞서곤한다. 학교 버스로 1시간 거리의 작은 마<br />

을 Horuoncitos, 현지인 목사님이 시무하고 계신 교회<br />

에 도착했다. 오늘도 전찬혁 선교사님과 온두라스 치대<br />

(Universidad Catolica de Honduras) 5학년에 재학중인<br />

최성준 형제가 합류하여 치과 진료를 담당하신다. 오늘은<br />

유난히 무더운 날씨 탓인지 기운이 빠지는 느낌이 들어 물<br />

을 많이 마시며 사역에 임했다. 어제 처럼 오늘도 임신 여<br />

부를 확인하려는 초음파 진료가 많았던 것 같다. 진료후 손<br />

을 잡고, 혹은 어깨에 손을 얹고 기도하는 모습에 새삼 은<br />

혜를 받는다. 오늘 저녁 식사는 온두라스 전통 음식 Carne<br />

Molida Comtajada, 얇은 바나나 칩이 정말 맛있었다. 오<br />

늘 저녁 경건회는 OMC 팀에서 찬양을 인도하기 위해 박목<br />

사님의 반주에 맞추어 ‘주님 내가 여기 있사오니' 연습을 했<br />

다. 주님 내가 여기 있사오니 나를 보내소서 나의 맘 나의<br />

몸 주께 드리오니 주 받으옵소서 부족한 나를 들어서 써 주<br />

시는 변함없는 주님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 드립니다.<br />

오늘 마지막 선교지는 이동철 선교사님이 사역하고 계시는<br />

ICAS 학교, 의료사역과 VBS 사역을 할 예정이다. 채플에<br />

들어서니 깔끔한 교복 차림의 전교생 200여명의 학생들이<br />

앉아 있었다. 곧바로 VBS 와 교실에서 의료 진료가 시작<br />

되었다.<br />

숨 막힐 정도의 무더운 날씨였지만 다행이도 교실에는 A/<br />

C가 있어서 시원하게 진료할 수 있음에 감사했다. 이 곳<br />

Santa Rita 지역 국영 방송국에서 초음파 진료 과정을 촬<br />

영해 갔고 오후에는 우리 OMC 성도분들이 후원해 주셨던<br />

대형 TV 6대를 교직원에게 드리는 증정식을 가졌다. 마지<br />

막인 오늘 의료 사역에 내과 진료, 한방, 초음파 포함 87명<br />

이 진료를 받았다.<br />

연합 선교팀 모두는 Downtown 의 Shopping Mall, Mega<br />

Plaza 에서 이 곳 Mission Taekwondo International<br />

학생들의 태권도 시범을 관람하고 GMMA 학생들의<br />

Bodyworship 공연을 끝으로 온두라스 선교 여정의 막을<br />

내렸다. 온두라스를 향한 주님의 사랑을 전하게 하시려고<br />

우리를 부르시고 보내 주신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br />

사진_ GMMA 선교팀과 함께한 온두라스 선교 활동 모습<br />

18 SUMMER 공감


ㅣ간증ㅣ 아버지와 아들<br />

글_ 이성기 장로<br />

선교 현장에 가면, 늘 하나님의 역사를 보는 감동이<br />

있습니다. 이번 온두라스 선교에서도 할머니의 오랜<br />

기도를 응답하시는 하나님의 섬세한 손길에 가슴이<br />

뭉클 했습니다.<br />

서울 소망교회 선우정자 권사 (88세)는 오랜 세월 손<br />

자 강유석(Jonathan Kang)씨가 의사가 되어, 의료<br />

선교에 헌신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서원 기도를 했습니<br />

다.<br />

하나님께서는 그 분의 기도를 들어 주셨습니다. 전문<br />

의가 된 손자와 아버지가 함께 온두라스 선교팀에서<br />

헌신한 것입니다. 현재 카이저 병원에서 일하고 있는<br />

강유석 의사는 정기휴가를 내고 선교 현장에 동참했<br />

습니다. 그 곳에서 여러가지 질병으로 고통받은 환자<br />

들을 정성으로 보살폈습니다. 그는 가난해서 병원 한<br />

번 찾지 못했던 환자들을 따뜻한 미소로 대했습니다.<br />

강유석씨는 진료를 시작하기 전과 진료가 끝난 후 환<br />

자의 손을 잡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때에 더욱 감<br />

동이 된 것은 기도와 진료를 모두 현지 언어인 스페인<br />

어로 구사하는 모습이었습니다.<br />

대학교에 다닐 때 부터, 훗날 떠날 남미 선교를 위해<br />

스페인어를 제 2 외국어로 별도의 시간을 내어 공부<br />

했다는 것입니다. 진료 뿐만 아니라 치료 전과 후에<br />

스페인어로 그들의 영혼 구원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br />

는 닥터 강을 보면서, 손자를 위해 평생 기도하신 할<br />

머니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닥터 강은 저희 교회 강<br />

상진, 강지영 집사의 아들이기도 합니다.<br />

서른 초반의 미혼인 닥터 강을 보면서, 자녀와 손자를<br />

위한 기도가 얼마나 중요한 지 새삼 깨달았습니다. 부<br />

모에서 삶에서 가장 보람될 때는 자식의 성장과 성공<br />

을 볼 때 입니다. 믿는 저희에게 사랑과 기도로 키운<br />

자녀들이 건강한 가정을 이루어 손자 손녀를 낳는 것<br />

을 보며, 그들을 축복하고 기도하는 것보다 보람있는<br />

일은 없는 것 같습니다.<br />

사진_ 선교지에서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진료를 보고 있는 모습<br />

SUMMER 공감<br />

19 19


ㅣOLD & NEWㅣ 김기성 장로<br />

글_ 김성환 집사<br />

"먼저 보는 사람이<br />

인사하는 것이<br />

교회를<br />

따뜻한 공동체로<br />

만드는 길입니다."<br />

김기성 장로는 평생을 교육계에 몸담았던 교육계 원로이<br />

다. 김장로는 아내 김숙자 권사의 취업이민케이스로 올망<br />

졸망한 3 자녀와 함께 지난 77년 도미했다. 모교인 서울 대<br />

광고에서 영어 교사로 10년간 일했고, 이민온 뒤 주유소를<br />

운영했던 첫 두 해를 제외하고, 은퇴할 때까지 평생을 교육<br />

계에서 일했다.<br />

LA 통합교육구 산하 성인학교에서 초기 이민자들에게 영<br />

어, 미국사, 미국정부론을 가르쳤던 그는 때마침 붐을 이룬<br />

한인 2세 한글 교육에도 적극 이바지했다. 그리고 남가주<br />

학원 교육감으로 윌셔 초등학교와 산하 18개 지역 학교 학<br />

사행정을 총괄했다. 김교육감 재임중 남가주 한국학원은<br />

크게 성장했고, 리라 국민학교, 숭의여고등과 자매 결연도<br />

맺었다.<br />

사역을 하는 두레선교회에서도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br />

안수훈 목사가 개척해 시무하던 나성 성결 교회 시무 장로<br />

로 섬기던 김장로는 지난 87년 OMC로 옮겼다. 그는 임동<br />

선 목사와 오랜 인연이 있었다. 그가 어머니 손을 잡고 유<br />

년 시절부터 출석했던 아현 성결교회와 임목사가 수학했<br />

던 서울 신학교가 한 컴퍼스에 있었다.<br />

부산 피난 시절 그의 가족은 임동선목사가 담임했던 동래<br />

온천중앙성결 교회에 나갔는데, 감수성이 예민하던 중 2때<br />

김장로는 임동선목사의 지원에 힘입어 OMC 한국 학교 교<br />

장으로 5년동안 섬겼다. OMC 한국학교는 임성진 전도사<br />

(현재 WMU 총장)와 임경희 학부모 회장등 여러 봉사자들<br />

의 헌신에 힘입어 한 때 등록 학생 600명에 교사만 65명이<br />

될 만큼, 커졌다. 김장로는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교회를<br />

바로 세우고, 건강한 시민사회를 만드는 것을 사명으로 한<br />

기독교 윤리 실천운동(기윤실)을 남가주에서 접목시킨 장<br />

본인의 한 사람이다. 그러나 그는 기윤실이 성경의 가르침<br />

대로 사는 윤리 실천이라는 원래 목표에서 벗어나 정치 이<br />

슈에 목소리를 내는 것을 걱정했다. 김장로는 탈북자 돕기<br />

새벽기도 도중 중생의 체험을 했다. 새벽 기도를 거르지 않<br />

고, 주일 학교 교사로 봉사하는 등 교회를 삶의 중심에 두<br />

었던 그는 청소년시절 목회와 교육 두 개의 진로를 놓고 깊<br />

은 고민을 했다. 그의 어머니는 그가 목회자가 되게 해 달<br />

라고 서원기도를 했다. 결국 목회에 콜링 (Calling)이 없다<br />

20 SUMMER 공감


고 생각한 그는 사람을 살린다는 점에서 목회와 비슷한 교<br />

육에 헌신하기로 뜻을 세웠다.<br />

김기성 장로와 임목사 가족의 인연은 그후에도 이어졌다.<br />

대학 졸업 후 카투사 인사부서에서 군 복무를 마친 그는 미<br />

군 군속으로 일할 기회가 있었다. 그러나 임목사의 권유와<br />

추천으로, 그 길을 포기하고 전주 영생고 영어 교사로 교편<br />

을 잡았다. 김장로는 그 후 서울 한영고를 거쳐, 대광고에<br />

서 영어를 가르치는 한편 서울 신학대학에도 출강했다.<br />

신 하나님의 인도에 감사하고 있는 김장로는 애정을 쏟었<br />

던사역들도 후배에게 물려준 뒤에는 일체 관여하지 않는<br />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 “시무 장로들의 결정을 따르고<br />

돕는 것”이 원로 장로의 도리라고 믿는 그는 평신도리더들<br />

이 교회 일을 하면서 목소리를 높이기 보다 낮은 목소리로<br />

이야기하는 것이 훨씬 설득력이 있다는 점을 기억했으면<br />

좋겠다”고 권면했다. 그리스도의 가르침대로 사는 것이 모<br />

토인 김 장로는 “ 먼저 보는 사람이 인사하는 것이 교회를<br />

따뜻한 공동체로 만드는 길”이라고 믿고 있다.<br />

교회에 애정은 있지만, 집착은 없다는 그는 우리 교회를 섬<br />

겼던 여러 목회자들을 이해하는 입장이다. “임동선 목사가<br />

워낙 출중하신 분이라서 후임 목사님들을 그 분과 비교하<br />

다보니 성도의 마음에 차지 않은 점이 눈에 많이 띄었던 것<br />

같다”면서, “혹여 목사님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장로들<br />

이 도와서, 부족한 점을 메꾼다는 심정으로 일했다면 좋았<br />

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목회자들도 초심을 잃지 않으려<br />

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덧붙이고 “교회도 교회 본연의 길<br />

을 걸어가는 것이 중요하지, 시류에 따라서 바꾸려다 보면,<br />

세속화될 수도 있다”고 걱정했다.<br />

김장로가 가장 안타깝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는 우리 교회<br />

의 품에서 자란 세 자녀들이 장성한 뒤 모교회가 아닌 자신<br />

이 살고 있는 동네에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br />

올해 82살의 김장로 부부는 예배에 충실하며, 여행을 낙으<br />

로 삼고 있다.<br />

그는 강준민 목사시절 한 해에 200명을 전도해, 전도왕이<br />

되었다. 그는 LA 통합교육구 Vocational Program 카운<br />

셀러로 일하면서, 만나는 한인마다 전도했다. 온 교회에 전<br />

도 열기가 뜨거웠던 시절이었다. 보람있는일생을 허락하<br />

사진_ 김기성 장로와 김숙자 권사<br />

SUMMER 공감<br />

21


ㅣOMC Family Chapelㅣ<br />

The Local Church as Covenant Community<br />

Pastor Joshua Lim<br />

Most Christians intuitively understand that<br />

church community is important. But practically speaking,<br />

we can be like strangers who just happen to be at the<br />

same place at the same time to get our weekly fix of<br />

praise and the sermon, and then be on our way. But<br />

the church is a covenant community. Because we are<br />

in covenant with God, we are now automatically in<br />

covenant with one another. Now, the question is: what<br />

does it look like to share life together in the context of this<br />

covenant community? Well, there are three major aspects<br />

to consider.<br />

First, we are to regularly participate in the life of<br />

the church (Hebrews 10:24-25). We are to be committed<br />

to one another. The very nature of community requires<br />

commitment to flourish. But it seems that so often<br />

today, we talk a lot about “community” but we remain<br />

somewhat opposed to “commitment.” We live in a<br />

time where people don’t want to be tied down. We<br />

live in a time of very low commitment. But God loves<br />

commitment, and God demands commitment. And the<br />

Bible is clear that you can’t have community apart from<br />

commitment. We have the responsibility to regularly<br />

participate in the life of the church.<br />

Secondly, we are to use our spiritual gifts to<br />

help each other grow (Ephesians 4:15-16). All believers<br />

have been gifted by God to help build up the body.<br />

Unfortunately, one of the biggest lies that the typical<br />

Christian believes is that pastors are called to do ministry<br />

and the congregation is supposed to just receive their<br />

ministry. However, all believers are called to use their<br />

God-given talents and skills to minister to others. And<br />

as we do that, we help others to become more like Jesus.<br />

Every member of this covenant community has the<br />

responsibility to use their spiritual gifts for the growth of<br />

their fellow family members.<br />

Lastly, we are to resolve relational issues within<br />

the church (Philippians 4:2-3). When there are conflicts<br />

and broken relationships, we are called to pursue peace<br />

within this covenant community. You see, arguments<br />

among church members are not private issues, but they<br />

are concerns for the entire church. If there is a broken<br />

relationship in the family, then it is the family’s business.<br />

Now, this is important to emphasize because the number<br />

one reason why people leave a church is due to relational<br />

conflict. Instead of dealing with it, instead of offering<br />

forgiveness or talking it out, people just leave the church<br />

or worse, people cause division within the church. But as<br />

members who are committed to this family, we have a<br />

responsibility to resolve relational issues.<br />

So those are the responsibilities that we have as<br />

members of this covenant community. And as we live<br />

in covenant community, we actually grow as disciples of<br />

Christ. God grows you in patience or love or holiness, not<br />

by zapping you with those things, but by placing you in a<br />

community. God does His work in us through the church<br />

community he has placed around us. So may we embrace<br />

the covenant community. He has placed us in here at<br />

church!<br />

22 SUMMER 공감


ㅣOMC Newsletter - Fall 2019<br />

Guatemala<br />

Mission Trip 2019<br />

This past summer, Family Chapel had the<br />

privilege of supporting and sending out a short-term<br />

mission team to Guatemala. The team partnered<br />

with the same missionary contacts from last year and<br />

continued to build up that partnership. The Guatemala<br />

team members were Abraham Han, Danielle Joo, Joshua<br />

Lim, Michael Lee, and Timothy Kang. In Guatemala,<br />

the team lead VBS for over 200 students at a local<br />

Elementary school. The team also supported the work<br />

of the Dream Center, a day care program providing free<br />

services for kids with disabilities and their families.<br />

SALT and Community<br />

Groups Launch<br />

After a short break for the summer, Family<br />

Chapel started another session of their SALT College<br />

Ministry for the new school year. Students from all<br />

around Los Angeles have been coming each week to<br />

engage in Bible studies and discussion groups with their<br />

fellow peers. In this first month, we have seen an influx<br />

of new faces, mostly freshmen students looking for a<br />

new church to attend during their college years. Family<br />

Chapel has also launched Community Groups for our<br />

members outside of the College life stage. We believe that<br />

members of the church are called to live in community in<br />

order to flourish in their faith.<br />

Pastor Daniel Lee<br />

Introduction<br />

On September 1, 2019, Pastor Daniel Lee joined<br />

OMC: Family Chapel as an Associate Pastor. He is mainly<br />

overseeing the College Ministry. But in addition to overseeing<br />

College, he is also helping to shepherd, counsel, lead, and<br />

preach for FC. Pastor Daniel is a graduate of UCLA (B.S,<br />

Physiological Science). He also graduated from the School of<br />

Ministry at Calvary Chapel Costa Mesa as well as the YWAM<br />

Discipleship Training School in Ensenada, Mexico.<br />

He is currently working on his M.Div. degree at<br />

Talbot School of Theology. He loves preaching and teaching<br />

the Word of God, answering questions, and discussing all<br />

ranges of topics including sports, current events, and theology.<br />

But mostly, he loves God and seeing the upcoming generation<br />

of believers live for His Kingdom.<br />

SUMMER 공감<br />

23


ㅣ우리 구역모임ㅣ 새벽을 깨우는 새산맥<br />

예배와 등산으로<br />

하루를 여는<br />

OMC 산행 모임<br />

글_ 김성환 집사<br />

새벽예배가 끝나는 여명이 올라올 시각에 교회 주차장으<br />

로 하이킹 차림의 교회 원로들이 삼삼오오 모이는데 그들<br />

은 우리 교회 등산 모임인 새산맥 회원들이다. 새산맥 회<br />

원들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매일 담소를 나누며 그리<br />

피스 팍을 오른 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다 함께 맥도날드<br />

에서 커피와 아침을 먹고 헤어진다. '새산맥'이라는 이름은<br />

새벽 기도후, 산에 오르고, 맥도날드에서 함께 아침을 먹는<br />

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br />

평일에는 대여섯명. 토요일에는 10여명이 동참하는 새산<br />

맥 등반 모임에서 빠지지 않는 것은 교회와 교인들을 위한<br />

기도이다. 특히 인원이 많은 매주 토요일 등반 중에는 그리<br />

스피스 중턱 너른 바위터로 올라가는데, 거기서 교회와 교<br />

인을 위한 중보기도회를 연다. 그리고 서로의 기도 제목을<br />

나누는 시간을 가진다. 이야기 할 기회가 많은 만큼 서로의<br />

관계도 각별하며 새산맥 회원들은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br />

선교사들을 격려하고, 지원하는 일도 소리소문 없이 꾸준<br />

히 하고 있다.<br />

회장으로서 회원들을 잘 섬기는 오용기 집사는 “새산맥 회<br />

원들은 모두 믿음이 깊고, 정이 많다. 그리고 우리는 교회<br />

와 교인들을 위해서 늘 기도하고 있다”면서 “새벽기도에<br />

나오는 젊은 성도가 늘어나, 새산맥 원로들로부터 지혜와<br />

신앙을 배울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br />

사진_ 새산맥 산행모임 회원들<br />

24 SUMMER 공감


ㅣ새로운 선교사님 소개ㅣ 폴란드 박수민 선교사<br />

세계선교의 동역자된 사랑하는 LA동양선교교회 동역자님들께!<br />

주님의 은혜와 진리안에서 문안드립니다. 이곳 9월말은 벌써 초겨울 날씨처럼<br />

춥게 느껴집니다. 지난 7월말 제가 살고 있는 대학가 주변에 반지하 정도되는 공<br />

간이 바르샤바 시청의 경쟁입찰로 공고되었습니다. 46m2정도되는 공간이지만,<br />

저희 가정교회 사역에 가장 적합한 예배 공간과 성경공부와 교제의 공간입니다. 1미터<br />

당 최소입찰가격이 현지화로 22pln(약6불)이었는데, 기도중에 가격을 높게 책정하여 얻는 것<br />

보다 시편23:6의 말씀에 의지해서 ‘하나님의 기도하는 집’으로 사용하실 것을 믿고, 23.6pln을 적어서 믿음과 기도로 도<br />

전하여 경쟁입찰에서 승리케 하셨습니다. 현재, 약간의 수리를 한 후 예배와 성경공부의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br />

우리는 새학년 새학기가 시작되는 10월전까지 지속적으로 ‘창조질서’를 세워가는 주제로 예배와 말씀을 나누고 있습니<br />

다. 예를들면,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창세기 2:17)같은 단순하고 쉬운 말씀으로 생명의 길은 말씀을 순종하고<br />

듣는 길이고, 불순종의 길이 곧 죽음의 길임을 배웁니다.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신 하나님’ ‘가정을 세우신 하나님’ ‘생명과<br />

근원이 되신 하나님’같은 가장 단순하고 쉬운 창조질서를 배우고 새기면서, 창조질서가 무너진 우리 시대 성경진리를 우<br />

리 삶과 가정과 교회에 세워가기 위해 기도와 삶의 초점을 맞추어 살고 있습니다. 알렉시(Alexei), 즈비섹(Zbyszek), 갈<br />

리아나(Galiana), 울라(Ula) 형제, 자매들을 중심으로 특히, 알렉시 형제의 가정이 폴란드와 세계 선교를 위한 목자 가정<br />

으로 세워지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br />

바르샤바 의대2학년인 딸 폴란이가 초등학교 6학년 카리나(Karina)자매와 예배 1시간 전부터 일대일 성경공부를 시작<br />

했습니다. 한 사람을 돕고 섬기는 것으로부터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자신도 복음 진리안에서 견고하게 성장하는 기<br />

회가 될거라 생각합니다. 오는 10월 1일부터 둘째 영인이가 누나 뒤를 이어 바르샤바 의대 입학하여 첫 학년을 시작합니<br />

다. 이들이 사람의 몸과 영혼을 섬기는 선교사들로 굳게 세워지길 기도하고 양육하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인 막내<br />

영지는 오직 피아노 사랑에 빠져 음악예고를 잘 다니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예배 대표 기도, 인도, 찬양과 환경을 잘 준비<br />

해 주어서, 저는 오직 주일설교와 기도에 집중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br />

유럽은 인본주의 사상과 이념의 열매로 사람들의 생활이 겉으론 여유로운듯하나, 그 영혼과 삶은 아주 비참하게 우울하<br />

고 생동감이 없습니다. 성경중심의 삶, 기초적인 창조질서를 따라 순종하는 축복된 삶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저와 같은 많<br />

은 가정교회들을 이곳에 세울 수 있도록, LA 동양선교교회의 귀한 복음의 동역자들께서 기도해 주시면 힘이 되겠습니다.<br />

딱 1번 방문한 교회지만, 제가 이렇게 중보기도를 받고 하나님의 선교와 복음안에서 소식을 주고 받는 것은 오직 하나님<br />

의 은혜이며 축복임을 고백합니다. 또 주님의 진리와 은혜안에서 문안드리겠습니다.<br />

폴란드에서, 박수민, 신일숙 선교사 올림<br />

SUMMER 공감<br />

25


OMC<br />

NEWS<br />

Fall 2019<br />

공감 소식<br />

한나여선교회 멕시코 선교<br />

헬렌 킴 선교사의 선교나눔<br />

9월 14일, 한나여선교회 회원 20여명과 교역자는 멕시<br />

코 티후아나 선교를 다녀왔다. 현지인 목회자가 담임하<br />

고 있는 “충성과 진리교회”를 방문하여 현지인들을 만나<br />

사역을 진행하였다. 티후아나 지역의 가정 방문 사역 이<br />

후에 교회로 모여 찬양과 말씀선포, 어린이 사역, 복음<br />

전도, 음식제공, 선물나눔 등을 통하여 하나님의 사랑을<br />

전하였다.<br />

안수집사 성경공부<br />

9월 28일 새벽에는 아이티의 헬렌 킴 선교사가 선교보고<br />

및 말씀을 전해주셨다. 특별히 정치, 경제적 불안정으로<br />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티의 현실을 말씀해주시며<br />

함께 기도로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하며 함께 참석한<br />

성도님들에게 도전을 주는 시간을 가졌다.<br />

OMC학부모모임 “OMC Family”<br />

안수집사회는 11월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담임목사님과<br />

함께 하는 성경공부의 시간을 가졌다. 10월초에 미리 마<br />

련한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성경공부의 필요성을 이야기<br />

하며 말씀으로 새롭게 되는 것을 다짐했다.<br />

그리고 다함께 안수집사회를 위한 특별 구절 30절을 암<br />

송하며 더욱 말씀의 능력으로 살아가는 시간을 가지도<br />

록 마음을 모아 기도했다.<br />

9월 29일 주일점심, 더욱 많아진 젊은 부부와 아이들<br />

가정을 대상으로 담임목사와 함께 OMC 학부모모임,<br />

“OMC Family”모임을 열렸다.<br />

교회의 생각과 교육부에 대한 마음을 솔직히 나누며 더<br />

욱 교회 구성원으로서 한 마음이 되기를 간구하였고, 다<br />

음세대가 신앙으로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믿음으<br />

로 키우는 교회, 은혜가 넘치는 성령 충만한 교회가 되<br />

기를 소망하며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br />

26 SUMMER 공감


OMC 연합찬양대, 합창제 참가<br />

김지훈 담임목사,<br />

월드미션대학교 부총장 취임<br />

8월 25일, 남가주 한인음악가협회에서 주최하고 나성한<br />

인교회에서 개최된 합창제에 동양선교교회 연합찬양대<br />

가 참가하여 하나님께 온전하게 찬양을 드리는 시간을<br />

가졌다.<br />

“주와 같이 길가는 것” 등의 찬양을 드리며 오케스트라와<br />

함께 협연을 시작으로 마지막에는 참가한 모든 찬양대원<br />

들과 함께 “할렐루야”로 찬양드리며 마무리했다.<br />

유타지역 지교회 냉, 난방기구 지원<br />

김지훈 담임목사는 8월 27일, 월드미션대학교 부총장에<br />

취임을 하며 월드미션대학교 대외협력 사역을 감당하는<br />

역할을 하게 됐다.<br />

이날 월드미션 가을학기 개강예배에서 사도행전의 말씀<br />

을 선포하여 학생들에게 선교적 사명에대한 도전을 주었<br />

고, 이후 진행된 취임식에서는 맡겨진 소명을 잘 감당하<br />

기로 서약하는 시간을 가졌다.<br />

파이어 크루세이드 집회<br />

지난 지교회 방문 때 유타지역 지교회 냉방기구가 작동<br />

하지 않아 예배를 온전히 드릴 수 없었던 상황을 안타깝<br />

게 여기며 고민하던 중, 9월에 로건 동양선교교회와 유<br />

타 소망교회에 난방, 냉방기구를 지원하기로 결정하여<br />

직접 물품을 보내게 되었다.<br />

로건 동양선교교회의 김대성 목사는 동양선교교회 성<br />

도님들의 후원과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감사의 인사를<br />

보냈다.<br />

LA지역의 부흥과 선교적 회복을 위해 앞장서는 파이어<br />

크루세이드(Fire Crusade) 집회가 지난 8월부터 매주<br />

네번째 토요일 저녁 7시에 본당에서 열리고 있다.<br />

파이어 크루세이드 집회는 2010년에 처음 시작해서 현<br />

재 6개 교회 연합팀으로 이루어진 찬양팀과 정기정 목<br />

사(샘물교회 담임)의 인도로 청년들과 성도들의 영적회<br />

복 및 도시 문화 선교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br />

SUMMER 공감<br />

27


ㅣ도서부 책추천ㅣ탕부하나님(팀켈러 저), 주 안에서 사람은 바뀐다(유기성 저)<br />

가을엔 독서의 계절. 우리 영혼도 풍성해지고, 우리의 신앙도 더욱 견고해지는 좋은 책 2권을 도서부에서 추천한다.<br />

새롭게 오픈한 북카페를 통해 신간도서도 읽고, 마음의 양식도 넓히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br />

탕부하나님 (팀 켈러)<br />

아버지의 재산을 탕진해버린 아들. 자신의 사랑을 아들<br />

들에게 탕진하는 아버지. ‘탕부 하나님(Prodigal God)’은<br />

눅15장의 탕자의 비유를 해석함에 있어서 아들들을 위해<br />

무모할 정도로, 아낌없이 사랑을 베푸시는 하나님께 집<br />

중하며 우리에게 비춰지는 아들들의 모습을 돌아보고, 아<br />

버지의 사랑을 깨닫게 합니다.<br />

주 안에서 사람은 바뀐다 (유기성)<br />

교회 다니면 사람이 변할까? 지난 6월 첫주에 전하신 김<br />

지훈 담임목사님의 설교를 떠오르게 합니다. ‘그런즉 누<br />

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고후<br />

5:17) 주 안에서 사람은 바뀝니다. 말씀과 기도로 성령<br />

안에 거할 때, 성령의 열매를 통해 우리는 변화된 삶을<br />

알 수 있습니다.<br />

ㅣ소개ㅣ감사의 집<br />

“누구에게나 가장 힘든 시간이 있다. 이 시기를 이겨낼 힘<br />

은 오직 주님뿐입니다.”<br />

를 극복하는 일을 넘어 중독을 “영적인 병”으로 인식하는<br />

것으로 본다.<br />

날마다 믿음으로 간증하며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모<br />

여 함께 신앙으로 기도하는 곳이 있다. “감사의 집”. 이곳<br />

은 길갈 미션의 홍종철 장로가 세운 하나님의 집이다. 홍<br />

종철 장로는 마약, 도박 등 중독으로 헤어나오지 못하고<br />

인생의 바닥을 경험한 적이 있다. 신앙의 힘으로 본인이<br />

이 어려움들을 극복한후 본인의 회복에만 머물 것이 아니<br />

라 다른 중독자들을 도와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재활을 위<br />

한 공간, 바로 감사의 집을 세웠다.<br />

중독을 이기기 위하여 제일 먼저 신앙의 힘과 회복을 염두<br />

한다. 과정으로는 크리스천 12단계 과정을 이수, 중독을<br />

극복하고 굳은 믿음으로 살아가려는 의지를 중심 목표로<br />

두고 있다. 영적인 회복, 그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가 이루<br />

어지는 곳이 바로 감사의 집이요, 길갈 미션이다. 현재 김<br />

세웅 장로, 김준옥 권사 구역이 중심이 되어 매달 1회, 감<br />

사의 집을 방문한다. 함께 구역예배를 드리며 신앙의 성장<br />

및 회복을 위해 같이 기도하고 있다.<br />

이곳에는 현재 우리 교회의 김광길 집사가 총무를 맡아 여<br />

러 중독자들과 함께 동양선교교회에 출석하며 믿음으로<br />

신앙생활을 함께 해나가고 있다. 김광길 집사는 ‘감사의<br />

집’에 들어가려면 무엇보다 진심으로 중독을 이기려는 의<br />

지가 중요하다고 한다. 그리고 ‘감사의 집'에서는 중독을<br />

단순히 질병이나 육체의 연약으로 인식하여 육체의 한계<br />

28 SUMMER 공감


ㅣ추모예배ㅣ 임동선 원로 목사 3주기 추모예배<br />

-임동선 목사의 선교 신학 출간도 축하<br />

우리 교회는 지난 9월 22일 우리 교회를 창립한 고 임동선<br />

원로목사 3주기 추모 예배를 드렸다. 이날 추모예배에서<br />

김기성 장로가 대표기도를 하고, 김지훈 목사는 고린도전<br />

서 9장4절~12절 본문을 중심으로 '높은 부르심'이라는 제<br />

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임동선 목사님은 마음<br />

이 따뜻하고 상대를 위로해주는 선하고 아름다운 마음의<br />

소유자로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자신을 내려놓으면서<br />

하나님의 높은 부르심에 응답했던 분”이라고 추모했다.<br />

임성진 목사(월드미션대학교 총장)의 추모사를 비롯 임윤<br />

택 교수와 남종성 교수의 추모서간 등이 낭독된 후 남윤희<br />

목사의 축도로 행사를 마쳤다. 이어 윤임상 교수의 지휘로<br />

추모음악회을 통해서 세계복음 선교연합회와 월드미션대<br />

학교를 세운 고 임동선 목사의 삶을 기렸다. 이날 행사에<br />

서는 ‘임동선 목사의 선교 신학 (임성진 편저)’ 출판기념식<br />

도 있었다.<br />

ㅣ가을 말씀사경회 ㅣ 오대식 목사 “하나님과 관계 회복이 모든 문제의 열쇠”<br />

우리 교회는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오대식 목사 (높은<br />

뜻 덕소 교회 담임)를 초청해, 가을 말씀 사경회 ‘다시 복음<br />

앞에서’를 가졌다. 오목사는 첫날 메시지 ‘화목한 삶을 위<br />

해서 (레위기 3:1-5)’를 통해서 “하나님과 관계 회복이 모<br />

든 문제를 해결하는 근본”이라고 강조하고 “주님을 위해<br />

서, 자기가 가진 것들을 버리고 내려 놓을 수 있는 믿음이<br />

있는지 돌아 보아야 한다”고 역설했다.<br />

오목사는 이튿날 메시지 ‘최후의 사람, 최초의 사람 (마가<br />

복음 15:40-16:8)’에서 “우리 인생에서 우선 순위가 어디<br />

에 있는지가 중요하다”면서, “OMC 성도들이 그리스도의<br />

고난에 최초로 달려가는 사람 그리고 주님 곁에서 남는 최<br />

후의 그 사람이 될 것”을 주문했다. 오목사는 이어 ‘다시 쓰<br />

는 이력서 (요한복음 13:1-13)’를 통해서 “진짜 그리스도<br />

인 한 사람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강조하고, “십자가의<br />

길은 힘들지만 주님이 언제 어디에서나 우리 발길을 붙잡<br />

아 주신다는 믿음으로 주님이 걸으셨던 십자가의 길을 끝<br />

까지 걸어갈 것”을 권면했다.<br />

끝으로 27일 주일 설교 ‘만회의 시간 (누가복음 13:1-9)”<br />

에서 “기독교인으로 우리의 회개와 회심은 계속 되어야 한<br />

다” 고 선포했다. 오목사는 “우리 생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br />

고, 주를 위해서 살아, 하나님 앞에서 설 때 부끄러움없이 기<br />

쁨으로 당당하게 주님을 대할 수 있기 바란다”고 축원했다.<br />

SUMMER 공감<br />

29


ㅣ칼럼ㅣ성경구절 암송의 유익함<br />

사람은 영적인 존재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하나님의 말<br />

씀을 듣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br />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말씀에 따라 하나님께서<br />

기뻐하시는 삶을 사는 것이 믿는 자들의 복된 삶입니다. 우<br />

리가 영적인 삶을 유지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새기는 방법<br />

가운데 “성경암송”은 매우 중요한 신앙훈련의 하나입니다.<br />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라(수1:8)는 하나님<br />

의 말씀을 확실히 기억하며 성경을 암송하는 훈련은 우리<br />

의 삶을 풍요롭게 하며 더욱 풍성한 신앙생활로 이끌어갈<br />

것 입니다. 척 스윈돌 목사님은 성경암송이야 말로 다른 어<br />

떤 훈련보다도 영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br />

기도 생활은 강화 될 것이며 우리의 삶의 태도와 세계관이<br />

바뀔 것이며 생각은 깨어있게 되고 주의력은 더욱 높아질<br />

것이라 말씀하셨습니다.<br />

동양선교교회의 신앙의 선배들은 성경암송을 통하여 그리<br />

스도를 닮아가기를 힘써왔으며 죄와의 싸움에서 승리할 수<br />

있는 비결이라고 이야기하였습니다. 더욱이 사랑하는 사람<br />

들을 만날 때 상황에 맞게 위로와 권고를 하나님의 말씀으<br />

로 할 수 있는 좋은 비결이 바로 성경암송이라 하였습니다.<br />

올해는 홍보 출판부에서 발간한 “동양선교교회 성경암송<br />

집”을 통하여 동양선교교회의 온 성도가 한 마음으로 하나<br />

님의 말씀을 마음판에 새기고, 매주 외우는 성경구절을 통<br />

하여 믿지 않는 자들에게 복음을 전도할 수 있는 계기가 되<br />

기를 소망하며 한 해를 보냈습니다.<br />

또한 11월 3일, 제 1회 성경퀴즈 페스티발을 통하여 온 성도<br />

가 한마음으로 성경암송을 즐겁게 함으로, 말씀 앞에 바로<br />

서는 귀한 시간이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바라기는 동양<br />

선교교회 온 성도가 하나님의 성품을 배우고 하나님의 뜻<br />

을 올바르게 파악하여 하나님과 더욱 깊은 교제의 시간으<br />

로 나아가기를 기도합니다. 성도여러분, 성경을 암송하여<br />

마음판에 새깁시다.<br />

* 성경암송구절집은 동양선교교회<br />

사무실에 비치되어 있습니다.<br />

OMC 13호 공감 독자 Quiz<br />

1. 이번 호 구역모임은 OMC 산행모임을 소개하였습니다. 새벽기도후 산행을 한뒤 근처 맥도날드에서 식사로 아침을 한다는<br />

의미를 지닌 이 모임의 이름은 무엇일까요?<br />

2. 교육부의 프로그램 중 하나로 만 4세부터 만 11세까지의 어린이들이 모여 한국 동요와 찬양을 배우는 합창단의 이름은 무엇일까요?<br />

3. 이번호에는 암송구절의 유익에 대한 글도 있습니다. 아래 빈칸에 들어갈 말씀은 무엇일까요?<br />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 )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태복음 6장 33절)<br />

지난호 퀴즈 정답자: 안덕신, 엄경춘, 황에이미<br />

감사합니다! 소식지팀에서 개별 연락드리겠습니다.<br />

30 SUMMER 공감<br />

‘공감’ 13호를 읽으시고 퀴즈 정답과 ‘공감’지에 바라는 점을<br />

omcmagazine@gmail.com 혹은 교회행정사무실로 보내주세요.<br />

보내주신 분들께 소정의 상품을 드리겠습니다.


ㅣ편집 후기ㅣ선교지에서 만난 동심<br />

글, 사진_ 허혁 집사<br />

사진_선교지에서<br />

만난 아이들<br />

저는 선교현장에서 만났던 크고 맑은 눈망울의 아이들을 잊을 수 없습니다. 이 순진무구한 영혼들을 어떻게 하면<br />

주님께 인도할 수 있을까요?<br />

우리가 저들을 사랑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한 것 같습니다. 이 어린 영혼들이 주님의 사랑을 받기 위해 태어났으며,<br />

하나님의 그 지극한 사랑을 지금 이 순간에도 받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해 주어야 하지 않을까요? 이것 역시 어른들<br />

이 감당해야 할 몫이라고 생각합니다.<br />

SUMMER 공감<br />

31


예배 시간 / 부서 모임 시간 안내<br />

주<br />

일<br />

예<br />

배<br />

장소 본당<br />

1부<br />

주일 오전<br />

7:30<br />

2부<br />

주일 오전<br />

9:00<br />

3부<br />

주일 오전<br />

11:00<br />

선교<br />

교육<br />

봉사<br />

부<br />

서<br />

모<br />

임<br />

1st Service EM<br />

Vision Center<br />

11:00am<br />

2nd Service EM<br />

Main Chapel<br />

12:45pm<br />

E.M College<br />

Vision center<br />

Friday 7pm<br />

어와나(AWANA)<br />

장소 교육관 3층<br />

주일 오후 2:30<br />

한국학교<br />

장소 교육관<br />

주일 오후12:45<br />

영유아부-<br />

유치유년부-<br />

초등부<br />

장소 교육부 1층<br />

주일 오전 11:00<br />

중, 고등부<br />

장소 교육관 4층<br />

주일 오전 11:00<br />

금요모임<br />

장소 교육관 3층, 4층<br />

오후 7:00<br />

소망부(장애우)<br />

장소 교육관 1층<br />

주일 오전 10:30<br />

대학청년부<br />

장소 교육관 305호<br />

주일 오후 1:30<br />

새벽예배(월~토)<br />

장소 본당<br />

오전 5:30<br />

수요 기도회<br />

장소 본당<br />

오후 7:00<br />

2019 동양선교교회<br />

연합 : 잇대어 하나되는 교회<br />

(에베소서 2:21-22)<br />

2019년 신임 장로, 안수집사, 권사 임직 예배 후<br />

찾아 오시는 길: 424 N. Western Ave. Los Angeles CA 90004. Tel: 323-466-1234<br />

www. omc.org<br />

32 SUMMER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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