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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3, 2023 통권 <strong>83호</strong> | 창간일 APRIL 8, 2022 · T. 972-620-6296 | 2356 Glenda Ln. PO. Box 59975 Dallas, TX 75229 · www.texaschristiannews.com / info@texaschristiannews.com
2 |<br />
NOV 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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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3 2023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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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3 2023<br />
C O N T E N T S<br />
가스펠 TEXAS<br />
8<br />
세상 파도 속에도<br />
다음세대 마음 놓고 누릴 수 있는 곳<br />
“교회”<br />
DFW 지역 한인교회들, 다양한 주제로 가을 페스티벌 개최<br />
10<br />
“주 위해 살고 헌신하는 임직자가 되겠습니다”<br />
북부중앙글로벌감리교회, 창립 12주년 임직 감사예배<br />
장로·권사, 3명 임직<br />
12<br />
“경외, 하나님을 권세의 근원으로 인정하는 것”<br />
DK 미디어 그룹<br />
생명샘교회 안광문 목사 초청 신우회 예배 가져<br />
<strong>TCN</strong> / KTN / AM 730 DKNET<br />
대표/발행인<br />
사장<br />
스캇 김<br />
김민정<br />
보도국 / 편집국<br />
보도국장 최현준<br />
편집국장 박은영<br />
편집부국장 김진영<br />
기자 김여진<br />
기자 김영도<br />
(hj@dknet730.com)<br />
(press@dknet730.com)<br />
(press2@dallasktn.com)<br />
(press4@dkent730.com)<br />
(press3@dkent730.com)<br />
디자인팀<br />
팀장<br />
부팀장<br />
디자이너<br />
디자이너<br />
디자이너<br />
허종문<br />
박경옥<br />
김예진<br />
김혜진<br />
김효민<br />
(design@dallasktn.com)<br />
(editor@dallasktn.com)<br />
(design@dallasktn.com)<br />
(design@dallasktn.com)<br />
(design@dallasktn.com)<br />
제작국<br />
국장<br />
팀장<br />
PD<br />
DJ<br />
김진언<br />
이덕수<br />
서동주<br />
이태용<br />
(jeremy@dknet730.com)<br />
(dslee@dknet730.com)<br />
(djsuh@dknet730.com)<br />
(tylee@dknet730.com)<br />
강예리 김명기 김주현 송영아 신한나<br />
자스민 리 주경숙<br />
아나운서<br />
소피아 씽<br />
(sophia@dknet730.com)<br />
마케팅기획국<br />
부장<br />
레이첼 김<br />
(marketing@dknet730.com)<br />
오피스 매니저 김지현 (lucy@dknet730.com)<br />
469.744.1321
NOV 3 2023 | 7<br />
November<br />
18<br />
토요일<br />
더 키움 장학행사<br />
일시 : <strong>11월</strong> 18일(토) 오후 5시<br />
장소 : 수라 소연회장<br />
문의 : 972-620-6296<br />
DFW<br />
타운<br />
행사<br />
<strong>11월</strong> 5일(일) 서머타임(Day Light Saving Time) 해제<br />
새벽 2시 → 1시<br />
일광절약시간제(Daylight Saving Time: 일명 서머타임)<br />
가 5일(일) 새벽 2시를 기해 해제됩니다.<br />
교육<br />
교계 행사 또는 모임 소식을 알려주시면 행사 안내 및 기사로<br />
게재해 드립니다.<br />
전화 : 972-620-6296 이메일 : info@texaschristiannews.com<br />
November<br />
4<br />
토요일<br />
5<br />
일요일<br />
난민 어린이 돕기 세미한 자선 골프대회<br />
일시 : <strong>11월</strong> 4일(토) 오후 12시<br />
장소 : Bear Creek Golf Club<br />
문의 : 214-518-8988<br />
나라사랑 헌신예배<br />
일시 : <strong>11월</strong> 5일(일) 오후 1시 15분<br />
장소 : 달라스 한인 문화센터 172호<br />
문의 : 214-317-8122<br />
박영돈 목사 초청 가을 말씀집회<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br />
일시 : <strong>11월</strong> 5일(일) 오후 2시<br />
장소 : 세계로제자교회<br />
문의 : 346-707-2654<br />
12<br />
부모 자식 간 ‘결속’<br />
안정적인 애착 관계 맺기<br />
이성철 목사 은퇴 및 배연택 목사 취임 감사예배<br />
일시 : <strong>11월</strong> 5일(일) 오후 4시 30분<br />
장소 : 달라스 중앙감리교회<br />
문의 : 972-258-0991<br />
영업기획국<br />
국장<br />
부국장<br />
센트럴지국<br />
지국장<br />
이일근<br />
윤소영<br />
정순광<br />
(igl@dallasktn.com)<br />
972.951.1269<br />
(ad@dallasktn.com)<br />
214.843.3880<br />
(skjung6511@gmail.com)<br />
512.828.2993<br />
칼럼니스트<br />
가스펠<br />
문화·예술<br />
교육<br />
강태광, 기영렬, 김귀보, 김진호, 신용호,<br />
안광문, 안지영, 오정석, 이기욱, 이상철,<br />
이정엽, 최승민, Central Seminary<br />
박영실, 박재관, 서정숙, 전동재, 조재성<br />
김종환, 엘리트 학원, 스파이더 스마트<br />
디케이 미디어 그룹<br />
전화<br />
이메일<br />
홈페이지<br />
주소<br />
972-620-6296<br />
info@dallasktn.com<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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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dalkora.com<br />
www.texaschristiannews.com<br />
2356 Glenda Ln. P.O.Box 59975<br />
Dallas, TX 75229<br />
* 본지는 연합뉴스, 노컷뉴스, 미주 기독일보, 데일리굿뉴스와 제휴를 맺고 있습니다.
가스펠 TEXAS<br />
8<br />
NOV 3 2023<br />
texaschristiannews.com<br />
1. 2.<br />
세상 파도 속에도<br />
다음세대 마음 놓고 누릴 수 있는 곳 “교회”<br />
DFW 지역 한인교회들, 다양한 주제로 가을 페스티벌 개최<br />
애리조나 기독교 대학 문화연구센터<br />
(CRC)는 지난해 <strong>11월</strong>부터 12월까지 8세<br />
에서 12세 사이의 미국인 어린이 400명<br />
을 대상으로 한 ‘성경적 세계관의 7가지<br />
핵심’에 대한 믿음의 중요성을 조사한 연<br />
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br />
CRC은 성경적 세계관을 “성서적 관점<br />
에 비춰 현실을 경험하고, 해석하며 대응<br />
하는 수단”으로, “모든 생각, 기회 및 경<br />
험에 대한 개인적 이해를 제공하고 관련<br />
된 성경 원칙을 구별해 적용함으로써 모<br />
든 선택이 하나님의 원칙과 명령에 일치<br />
되게 하는 것”으로 규정한다.<br />
이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3%만이 7<br />
가지 성경적 세계관을 모두 받아들이는<br />
것으로 나타났다.<br />
CRC 연구 책임자 조지 바나 연구소장<br />
은 “미국의 어린이들은 혼합주의(Syncretism)를<br />
지배적인 세계관으로 받아들<br />
이는 과정에 있다. 이런 사고 및 생활방식<br />
은 스스로를 기독교인이라고 부르는 대<br />
부분의 성인, 십대, 어린이들 사이에서 편<br />
리한 기본 입장이 됐다”고 경각심을 일<br />
깨웠다.<br />
조정민 목사(베이직교회 담임)는 “이<br />
미 우리 생활에 깊숙이 들어온 할로윈 문<br />
화, 어떻게 해야 할까”란 질문에 “가정 중<br />
심, 가족 중심, 어린이 중심으로 결국 다<br />
음 세대 중심으로 하나님 나라의 문화가<br />
파고들어야 한다”고 유튜브 더메시지랩<br />
의 ‘답답함에 답하다’를 통해 피력했다.<br />
조 목사는 “신앙이 급속히 무너지는 이<br />
유 중 하나가 문화적인 파도 때문이다. 문<br />
화의 이름으로 스며든다. 영적인 백그라<br />
운드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마치 문화는<br />
늘 좋은 것이고 문화는 관용되어야 마땅<br />
하다는 이유로 한다”고 말했다.<br />
이어 “우리가 참 영적으로 둔감하다.<br />
작은 파도로 올 때 막았어야 마땅하지만<br />
큰 물결이 되고 흐름이 되면 둑이 무너<br />
지듯이 무너지고 마는 것이다. 지금 이<br />
미 사회는 전체적으로 보면 그 둑이 무너<br />
진 상태”라면서 “노아가 방주를 짓기 시<br />
작한 때는 이미 둑이 무너져 있기 때문에<br />
하나님께서 살아남을 수 있는 사람을 구<br />
원하기 위해서 방주를 지으셨듯이 비관<br />
적으로 들릴지 모르겠지만 이 거대한 둑<br />
이 무너진 시대를 살면서 하나님께서 방<br />
주로 주신 교회, 참된 교회, 진정한 교회<br />
안에 머물러 있을 수 있게 되길 바란다”<br />
고 했다.<br />
크리스천끼리 폐쇄적인 문화 집단을<br />
만들자는 게 아니라고 분명히 한 조 목사<br />
는 “우리가 거룩한 삶을 유지할 수 있는<br />
틀을 유지하지 않으면, 이 틀마저 깨어져<br />
버리면 우리는 구원이라는 마지막 목적<br />
까지 놓치게 된다”고 경고했다.<br />
조 목사는 “신앙을 가졌다는 이유로 우<br />
리는 아마 외톨이가 될 수 있다. 왕따를<br />
당할 텐데… 왕은 따로 논다. 왕의 문화<br />
를 만들어 로얄 커스튬(Royal Custom)<br />
을 만들고 로얄 컬쳐(Royal Culture)를<br />
만들어야 한다. 왕의 문화를 만든다는 것<br />
은 ‘나도 저렇게 한번 살고 싶다고 하는<br />
기준을 우리가 보여주고 살아내야 한다<br />
는 것’”이라고 했다.<br />
할로윈뿐만 아니라 여러 방면에서 문<br />
화라는 이름으로 영적인 공격을 받고 있<br />
다고 한 조 목사는 로얄 컬처를 말씀대로<br />
사는 것이라고 정의하면서 “성경으로 하<br />
루를 시작하고 성경으로 하루를 끝내는<br />
것을 생활화해야 한다”고 권면했다.<br />
조 목사는 왕의 문화, 하나님 나라의 문<br />
화는 가정 중심, 가족 중심, 어린이 중심<br />
으로 결국 ‘다음세대’ 중심으로 파고들어<br />
야 한다고 봤다.<br />
지난달 31일 DFW 한인 교회들은 다음<br />
세대들에게 기독교 교육과 문화를 전하<br />
기 위해 폴 페스티벌(Fall Festival), 할<br />
렐루야 나이트(Hallelujah Night), 홀리<br />
윈(Holy Win) 등의 이름으로 행사를 진<br />
행했다.<br />
해마다 열리는 DFW 한인 교회들의 가<br />
을 축제는 할로윈을 대신하는 대안 행사<br />
만이 아닌 복음을 담은 하나의 기독교 문<br />
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br />
각 교회들은 할로윈의 반기독교적인<br />
풍습에서 벗어나 가족, 친구, 이웃들과 함<br />
께하는 다양한 주제의 가을 축제에 초청<br />
해 전도의 기회로 삼았다.<br />
또한 다음세대를 무분별한 세상 문화<br />
가운데 지키고 그들이 마음 놓고 누릴 수<br />
있는 안전하고 편안한 장소가 교회가 될<br />
수 있도록 했다.<br />
△ 달라스 드림교회(담임목사 기영렬)<br />
△ 달라스 중앙감리교회(담임목사 배연<br />
택) △ 라이프교회(담임목사 신용호) △<br />
빛내리교회(담임목사 정찬수) △ 수정교<br />
회(담임목사 홍장표) △ 세미한교회(담임<br />
목사 이은상) △ 큰나무교회(담임목사 김<br />
귀보) △ 플라워마운드 교회(담임목사 김<br />
경도) 등은 세상 풍습을 무분별하게 따라<br />
가지 않고 말씀으로 분별할 수 있도록 특<br />
별한 가을 행사를 열었다.<br />
플라워마운드 교회는 올해 폴 페스티벌<br />
의 주제를 ‘창세기 신나는 성경탐험’으로<br />
정하고 노아의 방주를 만들었다.<br />
이번 행사를 담당한 김요한 목사는 “폴<br />
페스티벌을 통해 아이들이 하나님의 말씀<br />
을 오감으로 배우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br />
한다”면서 “작년부터 재현할 수 있는 성<br />
경 이야기들을 시도하고 있다. 설교에 맞<br />
춰서 폴 페스티벌의 주제를 정하고 있다”<br />
고 밝혔다.<br />
김 목사는 “올해는 구약의 성경 이야기,<br />
하나님의 구원을 노아의 이야기를 통해 아<br />
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었다”며 “예배를 드<br />
리며 노아의 이야기 재현하면서 방주에 탑<br />
승하고 번제를 제단에 드리기까지 하나의<br />
큰 구원 스토리를 아이들에게 전할 수 있<br />
어서 기쁨이었다”고 말했다.<br />
큰나무교회는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을<br />
주제로 ‘홀리윈’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를<br />
담당한 유희종 목사는 “이번 이벤트를 계<br />
기로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는 아<br />
이들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세상을 넉넉<br />
히 이기는 예배로 승리하는 사는 다음 세<br />
대를 위해 기도한다”고 전했다. 이어 “세상<br />
을 이길 수 있는 힘은 바로 복음밖에 없다.<br />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붙잡고 사는 다음<br />
세대의 부흥을 위해, 달라스 지역의 모든<br />
교회학교 아이들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br />
기도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br />
플라워마운드 교회 김지낭 집사는 “할로<br />
윈 문화를 어떻게 즐겨야 할지 모르는 경<br />
우도 있는데 이런 날에 교회에 와서 홀리<br />
윈으로 모여 하나님을 더 알고 기념하는<br />
하니 의미가 깊다”고 행사 참여 소감을 전<br />
했다.<br />
달라스 중앙감리교회의 한 성도는 “할로<br />
윈은 귀신의 날, 세상적인 날인데 아이들<br />
은 세상에서 이를 즐기며 하고 싶어 한다.<br />
그런데 무조건 안 된다고 하기보다는 세상<br />
은 그렇지만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더<br />
믿고 거룩하게 보내야 한다고 교육하는 것<br />
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br />
김진영 기자 c <strong>TCN</strong>
NOV 3 2023 가스펠 TEXAS | 9<br />
실천적 복음주의 신학의 새로운 물결<br />
미드웨스턴 침례신학대학원<br />
박사과정:<br />
석사과정:<br />
학사과정:<br />
성경사역학철학박사(Ph.D.), 교육학박사(Ed.D.), 목회학박사(D.Min.), 교육목회학박사(D.Ed.Min.)<br />
목회학석사(M.Div.), 기독교교육학석사(MACE), 성경상담학석사(MABC), 예배학석사(MTS-WM), 신학연구석사(MTS)<br />
신학과(B.A. in Biblical Studies + M.Div. Acceleration), 글로벌 비즈니스 학과(B.A. in Business Leadership)<br />
미남침례교단 6대 신학교 | 탁월한 교수진과 교과과정 | 한국부 재학생 740여명 | HLC, ATS, ABHE 정식인가 | 100%까지 온라인 수강 가능 | I-20 발행<br />
미드웨스턴 한국부 (Kansas City, MO)<br />
816-414-3754 (사무실); 816-424-3834 (입학상담); ks@mbts.edu
10 |<br />
가스펠 TEXAS<br />
NOV 3 2023<br />
북부중앙글로벌감리교회(담임목사 조낙훈)가 12주년 기념 ‘장로권사취임감사예배’를 드렸다.<br />
“주를 위하여 살고 헌신하는 임직자가 되겠습니다”<br />
북부중앙글로벌감리교회, 창립 12주년 임직 감사예배 … 장로·권사, 3명 임직<br />
북부중앙글로벌감리교회(담임목사 조낙<br />
은 금송아지를 자신들을 인도한 신으로 섬<br />
려하는 직무, 장로는 하나님 말씀으로 교회<br />
름 만 높이기를 축복한다”라고 축언했다.<br />
훈)가 지난달 29일 창립 12주년 기념 ‘장로·<br />
기게 된다.<br />
를 치리하는 직무를 맡은 사람이라고 명시<br />
공병영 목사의 권면사에 대해 임직자를<br />
권사 취임 감사예배’를 드렸다.<br />
이스라엘의 부패에 대로한 모세는 하나님<br />
한 배연택 목사는 “때로 이해되지 않고 너<br />
대표하여 답사를 전한 조재춘 장로는 “항상<br />
이날 예배에서 장로·권사 임명식이 진행돼<br />
의 편에 선 레위인들로 하나님의 명령에 따<br />
무 고통스러울 수 있다. 그러나 어떠한 상황<br />
주를 위하여 살고 교회에 헌신하는 임직자<br />
북부중앙글로벌감리교회의 새로운 직분자들<br />
라 동족을 징계하도록 하여 백성 중에 3천<br />
과 형편에서도 모세와 레위인과 같이 하나<br />
가 될 것”이라며 “북부중앙글로벌감리교회<br />
을 세우면서 12년간 함께하신 하나님에 대한<br />
명 가량이 죽임을 당한다.<br />
님의 뜻으로 두 손을 가득 채워 하나님께 헌<br />
가 사랑으로 똘똘 뭉쳐 하나님께 영광을 드<br />
감사와 헌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br />
모세는 우상을 숭배한 백성들을 죽인 일<br />
신하고 복을 누리길 축언한다”라고 임직자<br />
리는 길로 전진해 갈 수 있도록 성도와 목사<br />
총 3부로 나눠 드린 임직 감사예배는 예배<br />
은 하나님께 헌신된 일임을 선언하고 그 일<br />
들을 권면했다.<br />
를 보필하겠다”라고 전했다.<br />
와 임직식, 축하 및 권면의 순서로 진행됐으<br />
을 행한 자들에게 하나님께서 복을 내리실<br />
북부중앙글로벌감리교회는 이날 감사 예<br />
다음으로 김상진 목사는 축사에서 디모데<br />
며 배연택 목사(달라스 중앙감림교회)의 설<br />
것을 선포한다.<br />
배 2부에서 전 중남부 선교감리사이자 샌안<br />
전서 6장12절에 근거하여 “주님의 일을 하<br />
교, 공병영 목사(새삶교회)의 권면사, 달라<br />
배연택 목사는 “모세는 아들과 형제를 죽<br />
토니오 교회 전 담임목사인 김정근 목사의<br />
는 것은 취미생활이 아닌 것은 ‘선한 싸움’<br />
스 목사회 회장 김상진 목사(글로리침례교<br />
인 것이 하나님께 헌신된 것이라고 말한다(<br />
집례 하에 ▶ 장로: 조재춘 ▶ 권사: 유선미·<br />
을 싸우는 일이다”라며 사도 바울이 자기 제<br />
회)의 축사 등이 이어졌다.<br />
출32:29)”라며 “세상의 관점에선 이해될 수<br />
김혜경 3명의 직분자들을 세웠다.<br />
자인 디모데에게 지도자의 자세를 가르치며<br />
예배를 시작하며 조낙훈 목사는 “교회 창<br />
없는 구절”이라고 말했다.<br />
3부에서 권면사를 전한 공병영 목사는 “<br />
강조한 영적인 전투에 대하여 설명했다.<br />
립 12주년과 함께 장로·권사 취임 예배를 드<br />
이어 “예수님은 누구든지 자신을 따르<br />
이제 장로, 권사가 되면 직무에 따라 열심히<br />
김상진 목사는 또한 “바울은 디모데에게<br />
리게 되어 더욱 감사하다”라며 “모든 영광<br />
려거든 자신을 부인해야 한다고 말했다(마<br />
일하게 될 텐데, 꼭 기억해야 할 것은 그 열<br />
가장 먼저 내면의 성품을 교육했다”라며 선<br />
을 하나님께 올려드린다”고 감격의 말을 전<br />
16:24)”라며 “레위인들은 자기를 부인하고<br />
심으로 나의 의 가 아니라 하나님의 의를 행<br />
한 양심을 품을 것과 섬기는 리더십(servant<br />
했다.<br />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고 헌신한 것”이라<br />
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br />
leadership)을 갖을 것을 촉구했다.<br />
이어 설교를 담당한 배연택 목사는 출애<br />
고 풀이했다.<br />
공병영 목사는 “그렇게 하기 위해선 ‘내가<br />
나아가 “12년을 맞은 북부중앙글로벌감<br />
굽기 32장 25절~35절 ‘두 손 위에 채워진<br />
또한 “봉사는 그에 필요한 시간도 체력도<br />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br />
리교회에 세워진 임직자들이 앞으로 선한<br />
것’이란 제목의 말씀으로 직분자들의 헌신<br />
나 스스로 정하여 하는 것이지만, 헌신은 하<br />
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br />
양심과 섬기는 마음을 가지고 교회를 세워<br />
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전했다.<br />
나님의 말씀과 언약, 교회 공동체를 통해서<br />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갈2:20)’라<br />
가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br />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의 금송아지 사건을<br />
정해지는 것”이라고 구분한 뒤 직분자는 헌<br />
는 고백이 끊어지면 안된다”라고 덧붙였다.<br />
김상진 목사의 축사 후 박광배 은퇴목사<br />
다루고 있다.<br />
신이 봉사로 전락하지 않도록 하나님의 말<br />
아울러 “오늘로 취임한 장로 권사는 주님으<br />
의 축도로 이날 북부중앙글로벌감리교회 창<br />
하나님으로부터 계명을 받으러 간 모세<br />
씀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br />
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라며 “임직자들이 교회<br />
립 12주년 기념 ‘장로권사취임감사예배’가<br />
가 산에서 늦게 내려오자, 이스라엘 백성들<br />
권사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위로하고 격<br />
에서 자기의 이름이 나타나지 않고 예수의 이<br />
마무리됐다.<br />
김영도 기자 c <strong>TCN</strong><br />
김혜경(왼쪽)·유선미(오른쪽) 권사<br />
조재춘 장로
NOV 3 2023 | 11
12 |<br />
가스펠 TEXAS<br />
NOV 3 2023<br />
생명샘교회의 안광문 담임목사<br />
DK 미디어 그룹이 10월 신우회 예배를 지난 27일 안광문 목사를 초청해 드렸다.<br />
“경외한다는 건 하나님을 권세의 근원으로 인정하는 것”<br />
DK 미디어 그룹, 생명샘교회 안광문 목사 초청 신우회 예배 가져<br />
지난달 27일 DK 미디어 그룹(<br />
아에게 히브리 남자아이면 죽이<br />
고 부연했다. 그런데도 왜 산파들<br />
고했다. 또한 히브리 산파들을 단<br />
한 것은 그들은 자기의 일을 함<br />
회장 스캇 김) 신우회가 생명샘교<br />
고 여자아이는 살리라고 이야기<br />
이 왜 이러한 일을 했는지에 대해<br />
역 배우에 비유한 안 목사는 “하<br />
과 동시에 하나님을 두려워했다”<br />
회의 안광문 담임목사를 초청해<br />
한다. 그러나 바로 왕의 명령을<br />
성경은 산파들이 “하나님을 두려<br />
나님은 조연을 통하여 결정적인<br />
고 피력했다.<br />
10월 예배 모임을 가졌다.<br />
받은 산파들은 바로 왕보다 하나<br />
워”했다고 전한다(출1:17).<br />
일을 행하시기도 한다”라며 “하<br />
그리고 “결정적으로 그 산파 덕<br />
자신도 사역을 시작하기 전에<br />
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더 많았<br />
이 말씀에 대하여 안 목사는 “<br />
나님께서 이들을 사용하신 이유<br />
분에 모세가 나올 수 있었다”라고<br />
기업에서 신우회를 경험했다고<br />
기에 애굽 왕의 명령을 어기고 남<br />
목숨을 건 모험을 하게 만드는 하<br />
는 하나님을 두려워했기 때문”이<br />
안 목사는 덧붙였다. 말씀을 정리<br />
운을 뗀 안 목사는 “크리스천 직<br />
자아이들을 살리는 모습을 보여<br />
나님에 대한 두려움, 하나님을 경<br />
라고 말했다.<br />
하며 안 목사는 “어쩌면 내세울<br />
원 5명 식사 모임이 나중에 100<br />
준다.<br />
외한다는 것은 무엇인가”라고 질<br />
안 목사는 “나도 불쑥 유명한<br />
것 없는 미미한 역할일 수 있으<br />
명 이상의 모임으로 발전했다.<br />
안 목사는 히브리 산파 십브라<br />
문한 뒤 “하나님을 두려워한다는<br />
목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br />
나, 하나님은 우리를 마치 유명<br />
DK 미디어 그룹에도 그러한 하<br />
와 부아에 대해 “이 두 사람은 이<br />
것은 하나님을 이집트 왕의 권세<br />
가 있는데, 어쩌면 모든 사람이<br />
배우인 것처럼 특별한 존재로 여<br />
나님의 역사가 있길 축복한다”고<br />
곳 외에 다른 어느 곳에서도 다시<br />
를 넘어서는 분으로, 즉 하나님을<br />
그런 생각을 할 것이다. 그러나<br />
겨 주신다”라며 “왜냐하면 하나<br />
말했다. 이날 안 목사는 출애굽기<br />
등장하지 않는다. 그런데 오늘 말<br />
권세의 근원으로 인정하는 것”이<br />
그런 것만이 성공이 아니며 하나<br />
님은 우리를 십자가에 죽기까지<br />
1장 15절~22절을 기반으로 하나<br />
씀에서 보면 정말 대단한 사람들”<br />
라고 설명했다.<br />
님을 두려워하는지가 더 중요할<br />
사랑하시기 때문”이라고 말했다.<br />
님을 경외한다는 것은 무엇인지<br />
이라고 소개했다. 안 목사는 “이<br />
안 목사는 “그렇다고 세상 질<br />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br />
안 목사는 “그것이 하나님을 믿<br />
에 대하여 설교했다.<br />
산파들은 감히 왕을 속이고 있는<br />
서를 인정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br />
하나님의 일을 하기 위해선 모든<br />
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살아야<br />
본문에서 이스라엘의 숫자가<br />
것”이라며 “(역명은) 능지처참에<br />
다. 그러나 종종 세상의 가치 때<br />
것을 포기하고 선교사가 되어야<br />
하는 이유다. 삶의 현장 가운데<br />
늘어나지 않도록 고된 노역을 시<br />
처할 수도 있는 큰 죄로 연좌제가<br />
문에 하나님의 말씀이 우선순위<br />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산파는<br />
그러한 믿음을 살아낼 수 있길 축<br />
켰던 애굽의 바로는 더 강력한 방<br />
있던 당시엔 가족 모두를 위험에<br />
에서 밀리게 되는 경우가 있다”<br />
자기 일을 포기하지 않았고 대단<br />
복한다”라고 축언했다.<br />
법으로 히브리 산파 십브라와 부<br />
빠뜨릴 수 있는 무모한 일이었다”<br />
라며 그것을 주의해야 한다고 경<br />
한 일을 하지 않았다. 다만 중요<br />
김영도 기자 © <strong>TCN</strong><br />
달라스 베다니장로교회 ‘제10회 장학금 수여식’ 개최<br />
달라스 베다니장로교회(담임<br />
하는 달라스 베다니장로교회는<br />
별해 인터뷰한 결과 해당 장학생<br />
Lee) 등이 선정됐다.<br />
을 것이라고 믿는다. 이스라엘 사<br />
목사 장햇살)가 지난달 29일<br />
이날 총 10명의 장학생을 선정<br />
을 선발했다고 밝혔다.<br />
장학생 대표로 소감을 전한 신<br />
람들에게 만나와 메추라기를 먹<br />
제10회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br />
해 각 1천 달러의 장학금을 지원<br />
장학위원 이의용 장로는 “하나<br />
명길 군은 “교회생활과 학교생활<br />
이셨듯이 나에게도 장학금이 은<br />
했다.<br />
했다.<br />
님의 은혜로 장학금을 전하게 돼<br />
을 하는 가운데 장학금을 받았다.<br />
혜였다. 유학생활의 힘과 은혜가<br />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며, 차<br />
베다니<br />
장학위원회(장학위원<br />
감사하다. 성도들의 귀한 헌금으<br />
모든 것이 당연한 것이 아니기에<br />
된다. 누군가 우리를 위해 기도하<br />
세대 한인 인재 양성 및 양육을<br />
장 이의용 장로)는 올해 26명의<br />
로 장학사역을 할 수 있음이 축복<br />
감사하다”고 말했다.<br />
고 응원해 준다는 것이 힘이 됐<br />
목적으로 해마다 장학생을 선발<br />
장학금 신청자 가운데 15명을 선<br />
이며 은혜”라고 전했다.<br />
신명길 장학생은 “하나님의 인<br />
다”고 소감을 전했다.<br />
장햇살 목사는 이날 10명의 장<br />
도로 미국에서 공부하고 있다. 혼<br />
그러면서 “받은 은혜를 흘려보<br />
학생 중 8명의 참석 장학생들에<br />
자 있기 때문에 어려움도 있지만<br />
내는 크리스천이 되겠다”는 다짐<br />
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br />
하나님의 시선으로 보면 성장하<br />
을 덧붙였다.<br />
‘제10회 베다니교회 장학생’<br />
고 홀로서기를 통해 많은 것들을<br />
장햇살 목사는 “오늘의 장학금<br />
은 △ 조슈아 방(Joshua Bang)<br />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어려운<br />
이 도전과 격려가 되고 장학생들<br />
△ Rachel Ko(레이첼 고) △<br />
상황이 있어도 하나님의 시선으<br />
이 요셉처럼 하나님의 꿈을 꾸며<br />
Emma Carver Voigt(엠마 카<br />
로 보면 감사함이 있다”고 은혜<br />
신실한 일꾼들로 서길 소망한다”<br />
버 보이트) △ Yesung Chae(채<br />
를 나눴다.<br />
면서 “장학생들에게 요셉의 꿈을<br />
예성) △ Grace Choe(그레이스<br />
이어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br />
허락하시고 다니엘같이 뜻을 정<br />
최) △ Juchan Kim(김주찬) △<br />
을 출애굽하면서 광야로 인도하<br />
하며 하나님 앞에 거룩함을 잃지<br />
Myunggil Shin(신명길) △ 주디<br />
셨다. 고난을 통해 가나안이라<br />
않는 존귀한 자들로 세워지길” 기<br />
김(Judy Kim) △ 서선영(Sun-<br />
는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셨다”<br />
도했다.<br />
young Seo) △ 이하연(Hayeon<br />
며 “동일한 은혜가 내 삶에도 있<br />
김진영 기자 © <strong>TCN</strong>
NOV 3 2023 가스펠 TEXAS | 13<br />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심을 믿는다면 기쁠 수밖에 없다”<br />
이은상 순회선교사, 세미한교회 금요성령집회서 말씀 전해<br />
이은상 선교사가 지난달 27일<br />
세미한교회(담임목사 이은상) 금<br />
요성령집회에서 마가복음 16장<br />
20절로 ‘주께서 함께 역사하사’란<br />
제목의 설교를 전했다.<br />
아프리카와 중앙아시아, 동남<br />
아시아 등 열방을 다니며 복음을<br />
전하는 이은상 순회선교사는 A<br />
국에서 신학교와 고아원 등의 사<br />
역을 하고 있다.<br />
이 선교사는 한 달 동안 미주<br />
지역 한인교회에서 말씀을 전할<br />
예정으로 오는 4일에는 어스틴<br />
한인장로교회(담임목사 김준섭)<br />
‘어라이즈(Arise) 특별 간증 집<br />
회’의 강사로 선다.<br />
이날 설교에서 이 선교사는 “<br />
하나님의 말씀은 꼭 이뤄진다.<br />
복음을 전하면 영혼 구원은 하나<br />
님이 하신다”고 말했다.<br />
그러면서 “복음을 전하는 것을<br />
두려워하지 말고 때를 얻든지 못<br />
얻든지 우리는 전해야 한다. 영<br />
혼구원은 하나님이 하신다. 영<br />
혼구원은 하나님의 주권이자 능<br />
력이다. 우리가 할 일은 하나님<br />
은 살아계시고 예수는 우리를 위<br />
해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셨다<br />
는 것을 증거하는 것”이라고 강<br />
조했다.<br />
이 선교사는 “기도하는 것마다<br />
하나님께서 들으시는 것을 믿는<br />
다. 듣고 행하심을 믿는다. 만일<br />
듣고 행하시지 않는다면 크고 놀<br />
라운 다른 뜻이 있다는 것이다.<br />
신앙생활을 하면서 이런 믿음으<br />
로 의심하지 말아야 한다”고 권<br />
면했다.<br />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이 행하<br />
실 일을 기대하면 신이 난다는<br />
이 선교사는 제자 재생산의 비전<br />
에 대해 나눴다.<br />
이 선교사는 “선교는 예수 그<br />
리스도의 제자를 세우는 것”이<br />
라고 정의했다.<br />
이어 “선교사는 복음을 전하<br />
고 영혼을 추수하는 반면 제자<br />
들은 지역 곳곳에서 들어가 전도<br />
하고 사역한다. 성도들도 전도해<br />
서 교회 교역자들에게 전도한 사<br />
람들을 맡기는 것이 아니라 그들<br />
을 그리스도의 제자까지 되게 해<br />
야 한다”면서 제자가 제자를 낳<br />
는 제자 재생산이 하나님께서 명<br />
이은상 선교사가 지난 10월 27일 세미한교회 금요성령집회에서 말씀을 전한 후 기도하고 있다.<br />
하신 사명이라고 했다.<br />
주님이 하신 말씀은 반드시 이<br />
뤄진다고 재차 강조한 이 선교사<br />
는 “이를 믿고 나아가는 자에게<br />
복을 주신다. 하나님의 비밀은<br />
하나님과 마음이 합한 자에게 보<br />
여주신다”면서 “하나님의 일은<br />
하나님이 하신다. 주님은 주의<br />
방법으로 하신다. 주님의 말씀을<br />
믿을 때 역사하신다”고 말했다.<br />
이 선교사는 “하나님께서 공<br />
급하시는 힘으로 사역하고 있다.<br />
나는 종이다. 주님이 시키는 일<br />
만 한다. 그 안에서 열심히 사역<br />
할 뿐”이라고 전했다.<br />
시편 33편 18절(여호와는 그<br />
를 경외하는 자 곧 그의 인자하<br />
심을 바라는 자를 살피사)를 제<br />
시하면서 “하나님을 경외하고<br />
그 인자하심을 바라는 자를 보<br />
호하신다. 하나님이 지켜주시는<br />
것을 선교지에서 날마다 보고 있<br />
다”고 증거했다. 이 선교사는 “하<br />
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내일이<br />
나 언제나 동일하시다. 오늘 살<br />
아 역사하는 하나님이 나와 함께<br />
하심을 믿는다면 기쁠 수밖에 없<br />
다”고 단언했다.<br />
한편, 세미한교회는 지난달 29<br />
일 1부 주일예배에서 이은상 선<br />
교사에게 협력선교사 임명장을<br />
수여했다. 이 선교사는 하나님의<br />
나라를 위한 협력선교사로 함께<br />
동참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고 전<br />
하면서 기도를 당부했다.<br />
김진영 기자 © <strong>TCN</strong><br />
미드웨스턴침례신학교 ‘미래를 준비하는 교회 교육’ 달라스 공개강좌 개최<br />
권민재 교수, 차세대 위한 목회 주제 강의 … 오는 12일 오후 6시 달라스 나눔교회서 진행<br />
이러한 상황에서 교회는 다음<br />
이번 강의에서는 현재 기독교<br />
제공한다.<br />
세대를 위한 목회를 어떻게 준비<br />
교육 현장에서 벌어지는 수많은<br />
미드웨스턴 침례신학교는 남<br />
해야 할까?<br />
방법과 형태가 왜 기독교 교육의<br />
침례교단(SBC) 산하 여섯 개의<br />
미드웨스턴침례신학교 한국부<br />
세속화를 가속화시키게 되는지를<br />
신학대학원 가운데 하나로 북미<br />
는 ‘미래를 준비하는 교회 교육’<br />
다룰 예정이다.<br />
주류 신학교의 학위를 인가하는<br />
이란 주제로 오는 12일 달라스 나<br />
또한 이번 강의를 통해서 교회<br />
ATS(Association of Theolog-<br />
눔교회(담임목사 안지영)에서 공<br />
교육의 형태가 통합적 형태로 되<br />
ical Schools)와 미국 내 종합대<br />
개강좌를 개최한다.<br />
어야 하는지, 연령별 그룹으로 나<br />
학교의 학위를 인가하는 최고 인<br />
강의를 맡은 권민재 교수(미드<br />
뉘어야 하는지에 대한 대안에 현<br />
가기관인 HLC(Higher Learning<br />
웨스턴침례신학교 석사원 디렉<br />
실적인 적용점들을 제시하며 각<br />
Commission)에 정식 인가되어<br />
터/교육학 교수)는 “다음 세대의<br />
교회에서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을<br />
있다.<br />
신앙 문제는 교회 교육이 신앙을<br />
함께 탐색하고 제안하는 시간을<br />
현재 한국부는 720여 명으로<br />
가르치는 기존의 방법이 아닌 신<br />
강의를 통해 다룬다.<br />
한국어로 제공하는 학위 과정<br />
앙의 정체성을 전수해 신앙을 형<br />
이번 공개강좌는 12일(일) 오<br />
가운데 북미 최대 규모이며 최<br />
성시키는 관점으로 전환할 때 극<br />
후 6시 달라스 나눔교회(4561 N<br />
고의 질적 수준의 강의로 정평이<br />
복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br />
Josey Ln, Carrollton, TX 75010)<br />
나있다.<br />
이라고 말했다.<br />
에서 열린다.<br />
미드웨스턴 입학에 관한 자세<br />
권 교수는 포스트모더니즘의 ‘<br />
해당 행사에 참여하려면 공<br />
한 내용은 학교 웹사이트(www.<br />
한국 교회와 미주 한인 교회가<br />
가고 있다. 이 문제를 극복하기<br />
다양성’과 교회 교육의 세속화가<br />
개강좌 신청 링크(https://<br />
mbts.edu/ks)를 통하거나 김윤<br />
당면한 교육 문제는 다음 세대의<br />
위해 여러 가지 프로그램과 방<br />
가져온 문제를 지적하면서 이 문<br />
forms.office.com/r/yxt3hL-<br />
주 팀장(이메일: ks@mbts.edu;<br />
감소이다.<br />
법들을 도입했지만 이렇다 할<br />
제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은 기독<br />
H4Cg)를 통해 오는 10일(금)까<br />
Tel.: 816-414-3754)에게 문의<br />
줄어드는 출산율과 빠른 세속<br />
변화를 가져오지 못하는 상황<br />
교 교육의 철학적 관점에서 시작<br />
지 참여 신청을 해야 하며, 신청<br />
하면 된다.<br />
화에 교회는 다음 세대를 잃어<br />
이다.<br />
해야 한다고 말한다.<br />
자에 한해 무료로 저녁 식사를<br />
기사제공=미드웨스턴
가스펠 Korea<br />
NOV<br />
14<br />
3 2023<br />
texaschristiannews.com<br />
“교회 내 MZ 세대에 ‘선입견’ 빼고 다가가라”<br />
시했다. “내가 좋아하는 일이 돈 많<br />
평가도 간극이 컸다.<br />
이 버는 일보다 중요하다”에는 45%<br />
가 동의했다. “돈을 덜 받더라도 주 4<br />
◈ “‘프레임’은 오히려 고립되게 해”<br />
일 일을 할수 있는 회사가 좋다”에는<br />
이러한 간극에 대해 연구소는 “바<br />
42%가 공감했다. 이는 앞서 직장선<br />
로 세대론의 함정”이라며 “중앙대의<br />
택 시 ‘높은 금전적 보상’을 중요시하<br />
신진욱 교수는 그의 책 ‘그런 세대는<br />
는 것과는 상충되는데, 연구소는 “현<br />
없다’에서 세대 내 특정 집단의 특성<br />
실적으로는 생계를 위해 돈이 필요하<br />
을 세대 전체의 특성으로 부각하는<br />
나, 내적으로는 본인이 좋아하는 일<br />
잘못을 세대론 주창자들이 하고 있다<br />
을 하고 싶은 열망이 반영된 결과로<br />
고 비판하고 있다. 특정 세대를 일정<br />
보인다”고 했다.<br />
한 틀로 설명하는 것은 일종의 ‘낙인’<br />
Z세대 직장인이 선호하는 사내 복<br />
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러한 낙인은<br />
지는 ‘조기 퇴근(45%)’이었다. M(<br />
특정 세대에 대해 접근을 어렵게 하<br />
목회데이터연구소(소장 지용근)가<br />
녔다. 샬롬 H.슈워츠의 ‘보편적 가<br />
밀레니얼)세대는 ‘주 4일, 4.5일 근<br />
고 이들을 고립시킬 수 있다”고 했다.<br />
MZ세대의 특징에 대해 이해는 하되,<br />
치 이론’에 따른 가치관의 종류를 제<br />
무(41%)’를 1위로 응답했다. X세대<br />
이어 “교회에서도 Z세대인 청년 세<br />
과도한 유형론에 빠져 부담감을 갖기<br />
시하고 중요도를 물은 결과, 자율(매<br />
(43~53세)가 ‘건강검진 및 병원비 지<br />
대가 중요하다고 하지만 이들 속으<br />
보다 자신감 있게 접촉면을 늘리라고<br />
우 중요+중요 92%), 자극(86%), 성<br />
원(46%)’, 86세대(54~59세)가 식대<br />
로 들어가는 것은 엄두조차 내지 못<br />
한국교회에 조언했다.<br />
취(91%) 못지 않게 안전(타인과의 조<br />
지원(50%)을 꼽은 것에 비하면 ‘워라<br />
하는 것이 세대에 대한 과도한 유형<br />
연구소는 최근 넘버즈 212호 주간<br />
화, 92%), 순응(89%), 박애(88%), 보<br />
밸’에 대한 MZ세대의 관심을 엿볼 수<br />
론의 함정에 빠졌기 때문이다. 교회<br />
리포트에서 MZ세대, 그 중에서도 청<br />
편 가치(85%)를 중요시했다.<br />
있었다.<br />
리더들은 청년부가 중요하다고 인식<br />
소년부에서 대학부 정도에 해당되는<br />
‘행복한 삶을 위한 필수 요소’에 대<br />
하여 예산 등 하드웨어적 지원은 관<br />
Z세대의 특징에 대해 분석했다. 이들<br />
해 건강보다 돈을 중요시했다. 오픈<br />
◈ Z세대 vs 윗세대 인식차 커<br />
심을 보이나 그 외의 문제에 대해서<br />
세대를 분석한 리포트들이 쏟아져 나<br />
서베이 Z세대 트렌드 리포트(2023.9)<br />
Z세대들 스스로 내린 자신들에 대<br />
는 관심이 부족해서, 청년부가 교회<br />
오는 상황에서 ‘세대론의 함정’에 빠<br />
에 따르면, 소득/재산(32%), 정신적<br />
한 평가에 비해, 윗세대들은 부정적<br />
와 단절된, 게토화된 공동체로 남는<br />
지지 말 것을 권고했다.<br />
건강(20%), 외모/신체적 건강(11%),<br />
인식이 컸다.<br />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br />
인간관계(7%), 연애(5%), 자기계발<br />
동일한 항목을 제시하고 Z세대의<br />
아울러 “세대는 경험을 공유한 집<br />
◈ 변화에 열려 있지만 질서에 순응도<br />
(5%), 직장(5%) 순으로 답했다.<br />
특징과 더 가깝다고 생각하는 쪽을 선<br />
단이기 때문에 나이 차이에 따른 생<br />
먼저는 Z세대, 즉 1990년대 중후반<br />
결혼에 대해선 3명 중 1명(35%)만<br />
택하게 한 결과, 윗세대는 Z세대에 대<br />
각과 행동의 차이는 분명히 존재한<br />
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출생한 세<br />
에 동의했으며, 10명 중 7명은 “우리<br />
해 ‘저항(Z세대 25%, 윗세대 52%)’,<br />
다. 그러나 그 차이보다는 한국 사회<br />
대를 성향을 면밀히 소개했다. 한국<br />
사회가 평등하지 않다(71%)”고 생각<br />
‘즉흥적(42% vs 58%)’, ‘개인 이익 추구<br />
에서 세대 공통의 문화적 정서적 바<br />
리서치의 ‘Z세대에 대한 인식과 오<br />
했다. ‘일’이 주는 의미는 생계유지<br />
(52% vs 68%)’, ‘사회성 약한(31% vs<br />
탕이 넓다는 점을 인식하고 Z세대에<br />
해(2023.3)에 의하면, Z세대가 스스<br />
수단(88%)이라는 생각이 풍족한 삶<br />
46%)’ 등의 이미지를 더 많이 선택해<br />
대해 선입견을 갖지 말아야 한다”며<br />
로 생각하는 자신들의 성향은 다양성<br />
(52%), 나를 성장시키는 수단(43%),<br />
Z세대에 대해 더 부정적으로 평가하<br />
“나아가 자신감을 갖고 접촉면을 넓<br />
(64%), 자유(62%), 수평적(52%), 개<br />
나의 가치를 인정받는 수단(38%), 다<br />
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br />
히라. Z세대를 두려워하지 말고 Z세<br />
인 이익 추구(52%)였다.<br />
른 사람을 돕거나 긍정적 영향을 주는<br />
순응(Z세대 59% vs 윗세대 24%), 박<br />
대를 이해하려는 관점으로 이들과 대<br />
변화에 열려 있지만 기존 질서에<br />
수단(13%)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br />
애(50% vs 18%), 안전(51% vs 19%),<br />
화하고 경험을 공유하는 노력이 필요<br />
대한 순응하는 양면적 가치관도 지<br />
하지만 돈보다는 ‘워라밸’을 우선<br />
쾌락(20% vs 37%)의 키워드에 대한<br />
하다”고 강조했다.<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br />
탈북민 목사 “북한 디아스포라 35만명, 제자화 전략 필요”<br />
극동방송(이하, FEBC) 사우회가<br />
선교단체 에이미션(대표 김수미)과 ‘<br />
북한통일 선교포럼’을 공동 주최했다<br />
고 지난달 24일 밝혔다.<br />
포럼에서는 유춘환 이사(에이미션)<br />
의 진행으로 탈북자 출신 주경배 목<br />
사가 간증을 진행했으며, 질의응답도<br />
이어졌다.<br />
주최 측에 따르면 주경배 목사는<br />
북한에서 KBS, FEBC 등 방송을 청취<br />
했고 자신이 일곱살 때 어머니가 전<br />
해준 이야기가 복음이었다는 사실을<br />
깨달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방송<br />
선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한다.<br />
주 목사는 “국내 탈북민은 현재 국<br />
내 약 3만5천명 가량인데 더 이상의<br />
대량 탈북은 없을 것”이라며 “북한의<br />
해외 노동자 등 디아스포라가 35만<br />
명이 되니 이들에게 복음을 전해 믿<br />
음의 전사들로 키우는 전략도 요구된<br />
다”고 했다.<br />
그는 “북한에 있는 믿음의 그루터<br />
기가 큰 소망이다. 이들에 대한 관심<br />
과 제자화가 통일과 북한복음화를 앞<br />
당길 것”이라고 했다.<br />
주경배 목사는 탈북자 출신으로 현<br />
재 경기도 양평에서 ‘통일 뜨락’이라<br />
는 농장을 운영하며 탈북민의 자활을<br />
돕고 있다. 통일 뜨락에서는 샤인머<br />
스켓 등을 재배하고 포도즙도 생산·<br />
판매한다.<br />
주 목사는 이에 대해 “탈북민을 동<br />
정이나 차별의 시선으로 보는 것부터<br />
관점의 변화가 필요하며 탈북민이 만<br />
든 제품이라서 사주는 것이 아니라<br />
품질이 좋은 무공해 제품이라는 우수<br />
성으로 경쟁력을 갗추는 것이 중요하<br />
다”고 말했다.<br />
그는 “탈북민의 진정한 정착은 수<br />
혜자에서 시혜를 베푸는 수여자가 되<br />
는 것”이라고 밝혔다.<br />
주경배 목사
NOV 3 2023<br />
| 15<br />
“전쟁·빈곤으로 신음하는 세상 … 한국교회 큰 힘 될 것”<br />
“기도가 마지막 수단이 되어선<br />
안됩니다.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br />
를 포함해 전쟁과 분쟁, 박해로 고<br />
통받는 이들을 위해 우리는 기도해<br />
야 합니다. 기도로 함께 평화를 구<br />
합시다.”<br />
기념식을 갖고 지난 사역과 구호 활<br />
동 성과를 알릴 계획이다.<br />
그동안 더펠로우십 코리아는 본부<br />
와 협력해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는<br />
모금 캠페인과 교류 활동 등을 전개<br />
해왔다. ‘가정의 힘’이라는 교육사업<br />
국제교류구호재단 ‘더펠로우십<br />
을 통해 다음세대를 위한 바른 신앙<br />
IFCJ(International Fellowship of<br />
Christians and Jews)’ 40주년과 더<br />
펠우십 코리아 10주년을 맞아 방한<br />
한 폴 프랜시스 라니어 IFCJ 국제본<br />
부 이사장은 지난달 30일 서울 중<br />
로빈 반 이튼 IFCJ 국제본부 운영대표와 폴 프랜시스 라니어 IFCJ 국제본부 이사장(오른쪽)<br />
전승에도 힘썼다.<br />
김영미 더펠로우십 코리아 대표<br />
는 “기독교인과 유대인이 교류하며<br />
함께 손잡고 더나은 평화의 세상을<br />
만들어 나갈 때 믿음의 뿌리가 더<br />
구 정동 달개비에서 열린 기자회견<br />
에서 “전쟁과 분쟁으로 신음하는 이<br />
땅의 회복을 위해 한국교회가 함께<br />
한다면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이같<br />
이 말했다.<br />
1983년 미국 시카고에서 설립된<br />
IFCJ는 기독교인과 유대인 사이의<br />
갈등을 존중과 우정으로 바꾸는 일<br />
에 매진하고 있다.<br />
지난 40년간 이스라엘 동구권과<br />
우크라이나 등을 중심으로 전쟁과<br />
분쟁의 어려움 속에 있는 홀로코스<br />
트 생존자 및 빈곤가정, 고아, 난민<br />
등을 돌봤다.<br />
최근 이스라엘 전쟁 발발 후 가장<br />
먼저 현지에 들어가 구호활동을 펼<br />
쳤으며, 500만 달러(약 68억원) 지<br />
원 및 협력단체들과 테러 피해자들<br />
의 안전확보를 직접 도왔다.<br />
라니어 이사장은 “가슴 아프고 일<br />
어나선 안 되는 일이 벌어졌다”며<br />
“이스라엘은 OECD 국가 중 빈곤율<br />
이 1위고 지정학적으로도 많은 적대<br />
적인 관계 속에 놓여있다. 하루 속히<br />
평화가 임했으면 하는 마음”이라고<br />
전했다.<br />
함께 방한한 로빈 반 이튼 IFCJ<br />
국제본부 운영대표는 “폭격으로 많<br />
은 이들이 죽고 다쳤다”며 “본격 교<br />
전이 시작됨에 따라 주민들이 폭탄<br />
대피소에 숨거나 안전한 곳으로 대<br />
피했지만 생사가 불투명하고 죽음<br />
에 대한 공포에 사로잡힌 상황이다.<br />
기존에 구축해 놓은 시설 등을 통<br />
해 생필품을 전달하는 한편 의료 장<br />
비, 대피소 등을 제공하고 있다”고<br />
전했다.<br />
이들은 “전쟁으로 고통받는 이들<br />
을 위한 한국교회의 기도와 관심<br />
이 필요하다”며 “기독교인으로서<br />
이스라엘의 극빈층을 섬기고 역사<br />
속에서 박해받아온 유대인들을 돕<br />
는 일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덧<br />
붙였다.<br />
더펠로우십 코리아는 31일 10주년<br />
욱 견고해지고 공동체와 다음세대<br />
를 건강하게 세워나갈 수 있을 것”<br />
이라며 “이번 10주년을 계기로 말<br />
씀의 뿌리로서의 이스라엘을 이해<br />
하고 공동체의 영적 성숙과 실천을<br />
돕는 ‘나의 이스라엘’ 캠페인을 펼칠<br />
계획”이라고 밝혔다.<br />
이어 김 대표는 “더펠로우십은 세<br />
계 곳곳에서 진정한 화해와 회복을<br />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고자 한다”며<br />
“이스라엘과 분단된 한국의 평화를<br />
위해 함께 기도하고, 박해받는 이들<br />
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br />
는 일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달라”<br />
고 요청했다.<br />
가스펠 KOREA<br />
‘중세 닮은 꼴’ 한국교회 … “교회가 종교개혁 정신 실천하고 모범 돼야”<br />
종교개혁 506주년 맞아 기념 성명 발표 잇달아 … “개혁 정신 되찾자”<br />
날 한국교회는 500여 년 전 중세 유럽교회와<br />
언론회는 “이 땅에 거룩한 교회가 존재하는<br />
닮아 있다는 자조 섞인 지적을 받고 있다.<br />
이유는 교회가 바르게 됨으로 불의한 세상을<br />
교계 지도자들은 교회가 개혁의 본질인 성<br />
동시에 바로잡아 나가는 역할을 하는 것”이라<br />
경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데 입을 모은다. 종<br />
며 “종교개혁 506주년을 맞는 한국교회는 더<br />
교개혁의 정신을 실천하고 나아가 사회가 부<br />
욱 철저하게 성경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br />
정부패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본이 되어야 한<br />
했다.<br />
다는 것이다.<br />
이어 “다원주의, 포스트모더니즘, 성공주의,<br />
미래목회포럼(대표 이동규 목사)은 ‘벼랑 끝<br />
물량주의와 같은 세상의 악에 대항해야 한다”<br />
마르틴 루터<br />
한국교회, 초대교회로 회귀해야’라는 제목의<br />
기념 성명을 발표했다.<br />
며 “교회를 둘러싼 악습과 악법들에도 목소리<br />
를 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br />
종교개혁 506주년을 맞아 교회가 개혁의 정<br />
신을 되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br />
주요 교계 단체들은 잇달아 기념 성명서를<br />
내고 16세기 당시에 빗대 본 현재 한국교회의<br />
진단과 방향성을 제시했다.<br />
1517년 10월 31일, 독일의 마르틴 루터가<br />
95개조 반박문을 발표하며 종교개혁 운동은<br />
시작됐다.<br />
‘오직 성경(Sola Scriptura)’, ‘오직 은혜<br />
(Sola Gratia)’, ‘오직 믿음(Sola Fide)’, ‘오직<br />
그리스도(Solus Christus)’, ‘오직 하나님께 영<br />
광(Soli Deo Gloria)’의 5대 강령은 타락한 중<br />
세로부터 교회를 돌이키게 했다. 하지만 오늘<br />
성명서는 “500여 년이 흐르는 세월동안 종<br />
교개혁운동은 서서히 변색됐다”며 “오히려 중<br />
세 유럽 교회의 전철을 밟으며 새로운 종교개<br />
혁이 요구되는 상황에 처했다”고 지적했다.<br />
이어 “한국교회가 성경적 가치관과 십자가<br />
정신을 회복해 제 2의 종교개혁운동의 중심에<br />
서길 기대한다”며 “교권, 교파주의, 개교회주<br />
의, 세속주의 등에서 벗어나 ‘오직 성경’, ‘오<br />
직 그리스도’만 생각하며 나아가야 한다”고 짚<br />
었다.<br />
한국교회언론회(대표 이억주 목사)도 논평<br />
을 발표하고 한국교회의 회복과 사회 부패에<br />
대한 개혁을 강조했다.<br />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br />
사)는 계속해서 개혁을 이어가는 한국교회가<br />
되자고 독려했다.<br />
한장총은 “개혁교회는 한번의 개혁을 통해<br />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개혁을 멈추지 않는 진<br />
행형 교회”라며 “복음의 유일성과 절대성을 굳<br />
건히 하고 성경으로 돌아가는 노력을 멈추지<br />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해 종교 개<br />
혁 주일을 하루 앞두고 일어난 이태원 참사를<br />
기억하자”며 “교회는 가족을 잃고 고통 당하는<br />
이들을 위로할 뿐만 아니라 세속적 미신에 상<br />
업주의가 혼합된 오락문화에 대한 올바른 대<br />
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
16 |<br />
NOV 3 2023<br />
가스펠 KOREA<br />
‘차별금지법 반대 1인 시위’ 류현모 교수 “동성애, 유전 아냐”<br />
서울대학교 류현모 교수(서울대<br />
치의대 분자유전학과)가 지난달 26<br />
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진행되는 차<br />
별금지법 반대 1인 시위에 참여했다.<br />
류현모 교수는 ‘참여 계기’에 대해<br />
“나도 사실 그전에는 잘 몰랐고 관심<br />
이 없었다. 그러다 내가 활동하는 ‘성<br />
과학연구협회’를 통해서 ‘동성애, 성<br />
적지향, 성별정체성’에 대해 비과학<br />
적이고 위험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br />
류현모 교수(오른쪽)가 국회 앞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시위에 참여했다.<br />
과학과 의료계는 그렇게 이야기하고<br />
있지 않다”고 했다.<br />
류현모 교수는 ‘한국인에게 당부<br />
하는 말’로 “몰랐을 때는, 차별금지법<br />
이 좋은 이름을 가졌기에 찬성했었<br />
다. 그런데 그 내용을 살펴보면 결코<br />
그렇지 않다. 학생인권조례도 마찬가<br />
지다. 학생의 인권을 높이는 것 같은<br />
데, 그 내용 속에 차별금지법의 요소<br />
가 들어가 있다. 우리자녀들이 10년<br />
그러다 길원평 교수님이 이 시위에<br />
앞장서고 계시다는 것을 듣고 나오<br />
게 됐다”고 했다.<br />
류 교수는 ‘차별금지법 반대 이유’<br />
에 대해 “차별금지법은 정상적인 인<br />
권의 문제라는 면에서 우리 헌법과<br />
개별 법률에서 이미 규정되어 있다<br />
함시켜려는 이유를 알게 되면, 포괄<br />
적차별금지법은 약자와 인권을 앞세<br />
워 다수의 입을 막으려는 계획임을<br />
알 수 있다”고 했다.<br />
이어 “이것은 과학적인 이야기가<br />
아닌 내용을 마치 과학적인 내용으<br />
로 포장하려고 한다. 그런데 이 부분<br />
그는 ‘동성애의 과학적으로 어긋나<br />
는 부분’에 대해 “성적지향은 동성애<br />
가 유전이기에 어쩔 수 없이 동성애<br />
자들이 동성애를 한다고 말하지만,<br />
최근의 논문에 의하면 동성애는 유<br />
전적으로 결코 설명될 수 없다는 것<br />
이 밝혀졌다”고 했다.<br />
간 그 교육 시스템 속에서 지나왔다<br />
는 것을 생각해 보면, 지금 대학에 입<br />
학하는 학생들은 벌써 초·중·고등학<br />
교에서 그런 교육을 받고 왔다는 것<br />
을 알아야 한다. 이들이 자신의 성적<br />
충동을 제어함 없이 동성애에 말려<br />
들 수 있다. ‘모르면 찬성하고, 알면<br />
고 본다. 그런데 ‘포괄적차별금지법’<br />
은 내가 전공하는 부분과 겹치는 부<br />
또한 “동성애자들 중에 성전환 수<br />
반대한다’는 표어처럼, 이것에 관심<br />
을 통과시키려는 것은 성적지향과<br />
분도 있고 해서, 제대로 된 과학적인<br />
술이나 호르몬 요법을 하면, 이것이<br />
을 가지고 잘 비교해 보면 ‘찬성, 반<br />
성별정체성에 관한 항목을 넣기 위<br />
사실을 알리기 위해서 여러 일들을<br />
몸과 자신의 변화된 성을 별 불편 없<br />
대’를 분명히 표시하실 수 있으실 것<br />
함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이것을 포<br />
했고, 그래서 반대하고 있다”고 했다.<br />
이 잘 유지시켜 줄 것으로 여기는데<br />
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br />
갈수록 커지는 기독교 향한 적대감,<br />
해소 방안은?<br />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br />
미디어가 기독교를 표현하는 부정적인 수위가 갈수록 세지고 있<br />
다. 기독교를 향한 반감이 깊어진 시대, 기독교에 대한 혐오와 적대<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br />
를 어떻게 해석하는게 좋을지 논의하는 자리가 열렸다.<br />
지난달 27일 한국종교사회학회는 ‘종교와 폭력’을 주제로 <strong>2023년</strong><br />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종교안팎의 갈등과 혐오, 이슬람과 폭력 그<br />
리고 혐오, 종교와 차별 등 9개 소주제로 토론 했다. 이 중 기독교가<br />
가장 많은 세션에서 다뤄졌다. 전문가들은 코로나 팬데믹 기간 교회<br />
에 대한 적대감이 절정에 달했다고 분석했다. 언론은 집합금지명령<br />
을 위반한 교회에 대한 비판 보도를 이어갔고 대중은 이에 동조했다.<br />
박진규 교수(서울여대 언론영상학부)는 사람들이 이상적으로 생<br />
각하는 종교의 역할에 반하는 모습을 종교가 보일 때 적대감을 느낀<br />
다고 했다. 일종의 불충족에 대한 표현을 반감, 적대감으로 드러내<br />
는 것이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 예배 드린 교회, 2007년 분당샘물교<br />
회 해외선교단 피랍 사건, 목회자 성폭력 범죄 등이 이에 해당한다.<br />
문제는 기독교에 대한 반감도 머지않아 무관심으로 갈 확률이 높<br />
다는 것이다.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이 발표한 ‘2022 개신교인<br />
인식조사’에 따르면, 비개신교인 73.1%가 기독교에 대해 관심이 없<br />
다고 답했고 30대 이하는 80% 이상이 ‘무관심’을 드러냈다.<br />
박 교수는 “미디어의 적대감은 앞으로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며 “<br />
종교에 대한 반감이 비판으로 가고 비판이 적대감으로 간다면 그 이<br />
후는 냉소와 무관심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br />
그렇다면 기독교는 이미지 쇄신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br />
까. 기독교가 봉사 등 긍정적인 사회참여를 늘리면 이미지가 좋아질<br />
수 있지 않냐는 질문에 김민아 교수(인천대 인문학연구소)는 “배타<br />
적인 신앙관을 가지고 사회 봉사활동을 열심히 한다고 해서 한국 개<br />
신교의 신뢰도와 호감도가 올라가진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br />
종교사회학 연구자들은 기독교가 교회 밖의 것들을 배척하는데<br />
앞장서기 보다는 진정한 환대만이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입을 모았<br />
다. 이어 “네 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하라”는 기독교의 사랑 계명을<br />
실천하는 데 교회가 앞장서야 한다고 당부했다.<br />
한국 신학교들이 2024학년도 입학<br />
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의<br />
신학대학원에서 올해 신입생 충원이<br />
정원에 미달한 사태가 재조명됐다.<br />
목회데이터연구소(이하 연구소)는<br />
지난 24일 발표한 주간 리포트를 통<br />
해 종교별 예비 성직자 감소 실태에<br />
대한 언론 보도를 소개하면서 이 같<br />
은 사실을 덧붙였다.<br />
올해 역사상 처음 미달됐던<br />
총신 M.Div. … 내년엔?<br />
연구소는 “개신교 신학대학원의<br />
신입생 충원 현황을 확인한 결과, 총<br />
신대를 비롯해 대부분의 주요 교단<br />
신학대학원 신입생이 정원에 미달인<br />
것으로 조사됐다”며 “장신대 신대원<br />
만이 유일하게 지원자가 입학정원을<br />
넘었으나, 최근 몇 년 사이 신대원 정<br />
원을 감축한 것을 감안하면 전체적<br />
으로 주요 교단 신대원 신입생 모두<br />
감소하고 있는 셈”이라고 했다.<br />
구체적으로 주요 교단 신학대학원<br />
의 올해 신입생 충원율을 살펴보면<br />
△침신대 신대원(기침, 정원 205명)<br />
88% △총신대 신대원(예장 합동, 정<br />
원 393명) 79% △한신대 신대원(기<br />
장, 정원 70명) 74% △감신대 신대원<br />
(기감, 정원 146명) 69% △협성대 신<br />
대원(기감, 정원 205명) 18%로 모두<br />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br />
다만 예장 통합 측의 장신대 신대<br />
원은 경쟁률 1.4:1로 정원인 264명을<br />
모두 채워 충원율 100%를 기록했다.<br />
앞서 2023학년도 신입생 모집 결<br />
과가 나왔던 지난해 말, 국내 최대 교<br />
단인 예장 합동 측의 목회자를 양성<br />
하는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의 목회<br />
학석사(M.Div.) 과정 지원자 숫자가<br />
역사상 처음으로 입학정원에 미달해<br />
충격을 줬었다.<br />
당시 해당 과정의 신입생 모집 마<br />
감 결과 입학정원 343명 중 특별전형<br />
포함 321명이 지원해, 0.94대 1의 경<br />
쟁률을 보였다.<br />
과연 국내 주요 신학대학원의<br />
2024학년도 신입생 충원율은 어떻<br />
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총신<br />
대 신대원은 2024학년도 목회학석사<br />
일반전형의 원서접수를 지난달 30일<br />
부터 시작했다.
가스펠 USA<br />
17<br />
NOV 3 2023<br />
texaschristiannews.com<br />
美 침례교 봉사단, 이스라엘 난민에 수천끼 식사 제공<br />
미국 텍사스 침례교 자원봉사자들이 이스라엘인들에게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br />
지난 7일 이스라엘에서 하마스의 TBM 자원봉사자도 위험한 상황에<br />
로켓이 폭발한 지 48시간 만에, 텍 처해있지 않다”고 말했다.<br />
사스 침례교 자원봉사자들이 하루 그는 상황을 “매우 유동적”이라고<br />
2000끼 이상의 식사를 이스라엘의 설명하며, 특히 폭력이 확산될 경우<br />
전쟁 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TBM은 “난민들에게 계속 봉사할 수<br />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텍 있는 다른 장소로 이동할 준비가 되<br />
사스뱁티스트맨(Texas Baptist Men, 어 있다”고 했다.<br />
TBM) 소속 자원봉사자들은 하마스 그는 “우리는 상황을 그때그때 따<br />
의 공격으로 집을 잃은 난민들을 비 라가고 있다”며 “하나님이 예비하신<br />
롯해, 병원 직원과 응급 구조 대원들 모든 것을 위해 기도해달라. 그날에<br />
에게도 매일 음식을 공급하고 있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우리가 내일조<br />
이스라엘에서 TBM 봉사자들을 이 차 알 수 없으니, 인내할 수 있도록<br />
끌고 있는 게리 핀리는 “난민들이 있 기도해달라”고 당부했다.<br />
는 분쟁 지역으로 가는 자원봉사자 TBM의 전무이사 겸 CEO인 미키<br />
들이 음식을 나눠주고 있다”며 “이 레나몬은 자원봉사자들이 자신들의<br />
지역은 집들이 파손되거나 파괴되어 믿음을 실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br />
미사일 공격에 취약한 곳이다. 어떤 레나몬은 “그리스도께서는 우리<br />
각자가 상처받은 사람들을 도우라<br />
고 부르신다”며 “이스라엘과 주변<br />
지역에서 많은 사람들이 다치고 있<br />
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깊은 관심을<br />
가지시며, 그분의 이름으로 사역하<br />
도록 우리를 보내신다. TBM 자원봉<br />
사자들이 매우 힘든 시기에 그리스<br />
도의 빛을 밝게 비추고 있다”고 덧<br />
붙였다.<br />
이스라엘 구호를 조정하는 TBM<br />
부국장 존 트레비스 스미스는 “우리<br />
는 이처럼 배치되기 위해 이스라엘<br />
에서 수년간 훈련을 받았다. 이 모든<br />
상황 속에서 TBM은 도움, 희망, 치유<br />
를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br />
TBM 자원봉사자들은 안전한 장소<br />
에서 이스라엘 파트너와 함께 일하<br />
고 있으며, 교대로 활동하고 있다. 10<br />
월 24일에 20명이 분쟁 지역에 배치<br />
되었으며, 다른 팀은 <strong>11월</strong> 초에 이스<br />
라엘로 향한다.<br />
대량 급식 자원봉사자 외에도, TBM<br />
은 미국에서 온 의료 전문가들을 이<br />
동시켜 전쟁 피해자들을 치료하는 데<br />
필요한 15만 달러를 지원했다.<br />
TBM은 이스라엘에서 대규모 급식<br />
을 제공하기 위해 2018년에 이스라<br />
엘과의 파트너십을 시작했다.<br />
레나몬은 “이 나라는 엄청난 지<br />
진을 겪어야 했고 지금도 마찬가지<br />
다. 수천 명을 한꺼번에 먹일 수 있<br />
는 기반 시설이나 지식이 없었다”며<br />
“그 첫 대화는 텍사스와 이스라엘에<br />
서 여러 교육 훈련 세션을 촉발시켰<br />
다. 실제로 지난 2년간 매달 교육 훈<br />
련을 이스라엘에서 진행해왔다. 우<br />
리는 서로에게 배우며 시설과 이동<br />
식 주방을 만들었고, 가족이 되었다”<br />
고 했다.<br />
그는 “이 가족과 같은 관계가 TBM<br />
의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했다. 하<br />
마스는 10월 7일 이스라엘을 공격했<br />
고, TBM 자원봉사자들은 8일 비행<br />
기를 타고 9일 이스라엘에 도착했으<br />
며, 다음 날인 10일 약 2000끼의 식<br />
사를 준비했다”며 “미국 자원봉사자<br />
들이 도착하기 전에 이스라엘인들은<br />
TBM이 제공한 장비로 공격을 받은<br />
직후 이스라엘 남부의 팔레스타인인<br />
과 이스라엘인들에게 음식을 제공했<br />
다”고 했다.<br />
TBM 자원봉사자 중 대다수는 텍<br />
사스 출신이지만, 이 단체는 헝가<br />
리 침례교 원조(Hungarian Baptist<br />
Aid) 뿐만 아니라 다른 주에서도 봉<br />
사자들을 파견하고 있다.<br />
미 대형교회 목사 “이·팔 전쟁은 정치적 아닌 영적 싸움”<br />
샌디에이고 록교회(Rock Church)<br />
후) 제시간에 이륙할 수 있었다”고<br />
니고 있어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만<br />
오실 능력을 갖고 계신다. 이것이 우<br />
의 담임목사이자 작가인 마일스 맥<br />
했다.<br />
한다”며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br />
리의 주된 역할이다. 평화를 위해 기<br />
퍼슨(Miles McPherson)이 이스라엘<br />
그는 “지금쯤 아마 중동에서 벌어<br />
지 알고, 그 문제에 대한 이해를 구<br />
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br />
과 하마스의 전쟁을 ‘진영논리’가 아<br />
지고 있는 비극들을 보았을 것이다.<br />
하며, 무엇보다도 기도하는 것이 중<br />
맥퍼슨 목사는 “기독교인으로서<br />
닌 ‘영적 싸움’으로 바라봐야 한다는<br />
하마스가 이스라엘 시민들을 공격하<br />
요하다”고 강조했다.<br />
우리는 단지 활동가가 아닌 선지자<br />
내용의 칼럼을 기고했다.<br />
고 인질로 잡았고, 이스라엘이 가자<br />
그는 “우리가 예루살렘의 평화를<br />
로 부르심을 받았다. 당신이 활동가<br />
맥퍼슨은 ‘이스라엘과 가자: 이것<br />
지구에 전쟁을 선포하고, 그 공포 속<br />
위해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지구상<br />
라면 사람의 능력을 믿는다는 것”이<br />
은 정치적뿐만 아닌 영적인 문제’라<br />
는 제하의 칼럼에서 “올해 9월 26일,<br />
나는 록교회 지도자 30여 명과 함께<br />
이스라엘로 기도 여행을 떠나, 성서<br />
유적지를 방문하고, 관광 활동을 했<br />
다”며 “10월 7일 새벽 1시 30분에 호<br />
텔을 떠나 27시간의 귀국길에 올랐<br />
다”고 했다.<br />
그는 “텔아비브에서 이륙 준비를<br />
하자 기내에 있던 사람들에게 이스<br />
라엘이 공격받고 있다는 문자가 오<br />
기 시작했고, 일부는 비행기 창문에<br />
서 연기가 나는 것을 보았다”며 “우<br />
리는 당황했지만 (폭격 시작 30분<br />
에서 수백 명이 목숨을 잃은 것도 보 에서 가장 복잡한 지역에 개입하여<br />
았을 것이다. 우리는 이를 외면할 수 평화를 가져오도록 요청해야 한다.<br />
없다”고 말했다.<br />
이것은 정치적인 한 편을 선택하는<br />
맥퍼슨 목사는 “중동의 현재 상황 문제가 아니”라며 “오직 하나님만이<br />
은 세계적이고, 영적인 중요성을 지 혼돈 속에 들어가 참된 평화를 가져<br />
영국 런던의 트리팔가 광장에서 인질로 잡힌 이스라엘인들의 석방을 촉구하는 시위가 진행됐다.<br />
라며 “기독교 활동가가 될 수 있을<br />
까? 믈론이다! 그러나 선지자가 된<br />
다는 것은 하나님의 우월한 능력을<br />
믿는 것이다. 기독교인으로서 우리<br />
의 목표는 선지자가 되는 것”이라고<br />
밝혔다.<br />
끝으로 맥퍼슨은 “오늘은 잠시 멈<br />
춰 기도하기를 바란다. 어디서부터<br />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성경으<br />
로 기도하라! 시편 122장 6절, 시편<br />
25장 22절, 시편 121장 1-8절은 시<br />
작하기에 좋은 곳이다. 평화의 왕께<br />
서 전 지역과 만나시길 기도해달라”<br />
고 당부했다.<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
18 |<br />
NOV 3 2023<br />
가스펠 USA<br />
“주일예배 드리면서 커피 마셔도 되나요?”<br />
다”고 했다.<br />
그는 이후 자신의 블로그에 “이 주<br />
제가 사람들에게 그렇게 화두가 되<br />
고 있는 줄 몰랐다. 댓글들을 보니 뜨<br />
거웠다. 모두 자신의 생각과 신앙관<br />
을 보여주었다. 모든 것이 납득이 될<br />
만큼 이해가 갔다. 사실 예배 때 커피<br />
를 마시고 안 마시고가 뭐 그리 중요<br />
할까? 성경에 정확하게 적혀 있는 것<br />
도 아니고 십계명에 쓰여 있는 것도<br />
아닌데 말이다. 하지만 난 여전히 커<br />
위에 솔개가 날아다녔다. 그 솔개는<br />
당연히 그 제물들을 훼손시킬 생각<br />
이었을 것이다. 솔개를 본 아브람은<br />
솔개들을 쫓았다. 하나님께 드린 것<br />
을 지키고 싶은 마음에서였을 것이<br />
다. 우리도 신앙생활을 하다보면 이<br />
런 경우가 종종 있다. 하나님께 나아<br />
가는 것을 방해하는 솔개들이 자신<br />
의 주변으로 날아든다. 그것이 사람<br />
일 수 있고, 상황일 수 있고, 시험일<br />
수 있고, 쓸데없는 생각일 수도 있고,<br />
존 파이퍼 목사<br />
베들레헴대학 총장인 존 파이퍼 목<br />
사가 지난 1일 자신의 X(구 트위터)<br />
계정에 “주일 예배당에서 커피 마시<br />
는 것이 적절한지 재평가해 볼 수 있<br />
나?”라는 글과 더불어 “경건함과 두<br />
려움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길지<br />
니”(히 12:28)라는 말씀을 올렸다.<br />
해당 글에 대한 반응은 뜨거웠다.<br />
댓글이 무려 1천500개나 달리며 찬<br />
반 논쟁이 일어난 것.<br />
반대하는 이들은 “만일 당신의 마<br />
음이 예배당에서 커피를 즐기는 것<br />
이 예배에 방해가 된다고 생각한다<br />
면 그렇게 되도록 내버려 두라”, “예<br />
수님이 회당에서 이사야서를 읽으시<br />
기 전에 와인과 음식을 드셨는가?”,<br />
“누구나 한 시간 정도는 음식과 음료<br />
를 거를 수 있다. 당신의 위에 대한<br />
염려는 내려 놓고 주님께 초점을 맞<br />
추라. 오늘날 성전은 마치 영화관처<br />
럼 됐다”고 했다.<br />
반면 찬성하는 이들은 “난 성전에<br />
커피를 들고 간다. 커피는 집중력을<br />
높여 주고 말씀을 잘 들을 수 있게 해<br />
준다. 방해되지 않는다면 문제될 게<br />
없다”, “모든 것은 마음의 의도 문제<br />
다. 누구라도 실족하게 하지 말라”, “<br />
아무도 커피 없이 예배를 드릴 순 없<br />
피를 마시면 안 된다는 주장이다. 매<br />
일 커피를 2~3잔 마시는 내가 이런<br />
말하기도 쉽지는 않다”면서 관련 글<br />
을 올렸다.<br />
그는 “우리는 하나님을 오해하는<br />
경우가 종종 있다. 물론 하나님의 완<br />
전한 뜻을 어찌 다 알 수 있을까? 100<br />
년을 살아도 하나님의 마음을 10%도<br />
알기 힘들 것이다. 그러나 한 가지 확<br />
실한 것은 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br />
거룩함’을 원하신다. 하나님 자신을<br />
최대한 높이기를 바라신다”고 했다.<br />
그는 창세기 15장 9절 아브라함이<br />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장면을 인<br />
용해 “하나님 앞에 갖다 드린 제물<br />
나약한 의지가 될 수도 있다. 그 솔개<br />
들은 자신을 방해한다. 우리는 그럴<br />
때 당연히 그 솔개를 내쫓아야 한다.<br />
조금이라도 나의 신앙과 예배를 지<br />
키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했다.<br />
그는 “커피를 물론 무조건 ‘솔개’라<br />
고 말하고 싶지 않다. 그 커피를 통해<br />
서 하나님께 더 나아갈 수 있는 도구<br />
가될 수 있으니까 말이다. 그러나 그<br />
커피가 하나님이 아닌 다른 곳으로<br />
인도한다면 반드시 치워야 하는 게<br />
맞다. 쫓아야 한다. 가슴에 손을 얹<br />
고 음료로 커피를 선택했다면 예배<br />
때 커피를 가져오는 것은 잘못된 것”<br />
이라고 했다.<br />
미 대형교회, 투표용지 2만표 수집 … 2024년 대선 투표 ‘독려’<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br />
2024년 대선을 위해 캘리포니아의 한 대형<br />
교회가 전국 교회들에게 투표 참여를 촉구하<br />
기 위해 2만 장의 투표용지를 수집한 것으로<br />
알려졌다.<br />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잭 힙스 목사<br />
가 이끄는 교회인 ‘갈보리채플치노힐스’(Calvary<br />
Chapel Chino Hills)는 리얼임팩트미니<br />
스트리(Real Impact Ministry)를 통해 교회가<br />
“공공 광장에서 정의를 옹호” 할 수 있도록 노<br />
력하고 있다.<br />
리얼임팩트의 이사인 지나 글리슨은 출석<br />
교인 1만 명을 보유한 치노힐스 교회가 캘리포<br />
니아 주에서 법이 개정된 후 처음으로 투표용<br />
지 수집에 참여했다고 밝혔다.<br />
글리슨은 “법안에 설명된 투표용지 수거 또<br />
는 수집이 2016년에 (캘리포니아) 법으로 통<br />
과된 것을 보았다”며 “2018년 선거에서 처음<br />
시행되었다”고 했다.<br />
이 교회의 자원봉사자들은 2020년 대선을<br />
위해 교회 뜰에 있는 테이블에서 투표용지를<br />
모으기 시작했다.<br />
그에 따르면, 새 법안은 그해 민주당과 진보<br />
후보들에게 중대한 승리를 가져다주었다.<br />
글리슨은 그 후 “투표용지 수집이 합법적이<br />
기 때문에 우리는 교회에서 이러한 활동을 하<br />
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br />
글리슨은 CP와의 인터뷰에서 “캘리포니 에서 했던 것과 같은 활동을 수행할 것”이라<br />
아 법은 어떤 사람이든 누구에게나 투표용지 고 전했다.<br />
를 제출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며 “이전의 법 리얼임팩트의 노력은 캘리포니아를 넘어 여<br />
은 가족 구성원이거나 같은 집에 거주해야 한 러 주로 확산될 전망이다.<br />
다고 정했지만 이는 폐지되었고, 이웃이든 낯 글리슨은 지난 9월 워싱턴 D.C에서 열린 가<br />
선 사람이든 누구에게나 개방되었다. 따라서 족연구위원회(Family Research Council, FRC)<br />
누구나 유권자에게 투표용지를 제출할 수 있 가 주최한 ‘기도, 투표, 지지 정상 회의’(Pray<br />
고, 제출 가능한 투표용지 수에 제한은 없다” Vote Stand Summit)에서 보수 기독교인들에<br />
고 했다.<br />
게 교회가 투표용지 수집에 참여할 수 있는 17<br />
글리슨은 치노힐스가 2020년 선거 기간 개 주가 있다고 말했다.<br />
에 약 6000장의 투표용지를 모았다고 추정 여기에는 캘리포니아, 델라웨어, 하와이, 아<br />
했다.<br />
이다호, 일리노이, 메릴랜드, 네바다, 뉴욕, 오<br />
그러나 2022년 선거 기간에는 그 수가 1만 리건, 로드아일랜드, 사우스다코타, 테네시, 유<br />
3335장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br />
타, 버몬트, 버지니아, 워싱턴, 와이오밍 주가<br />
글리슨은 “2022년 마지막 선거와 이전 선거 포함된다.<br />
미국 캘리포니아 주 치노에 있는 갈보리 채플 치노 힐스 교회에 교인들이 투표용지를 제출하고 있다.
NOV 3 2023<br />
| 19<br />
조지아 주지사 브라이언 켐프가 2019년 5월 7일 하원법안 481(HB 481)에 서명하고 있다.<br />
미국 조지아주 대법원<br />
조지아 대법원, 심장박동 낙태금지법 승인 … 하급심 뒤집어<br />
조지아주 대법원이 태아의 심장박<br />
동이 감지되는 임신 6주 이후부터 낙<br />
태 시술을 금지하는 심장박동법을<br />
지지했다.<br />
크리스천포스트에 따르면, 조지<br />
아주 대법원은 지난주 6 대 1 판결<br />
로 주 정부의 ‘살아있는 유아 공정성<br />
및 평등법’(Living Infants Fairness<br />
and Equality, 이하 LIFE) 법을 지<br />
지했다.<br />
이로써 주 대법원은 2022년 <strong>11월</strong><br />
주정부가 LIFE 법을 시행하지 못하<br />
게 한 풀턴 카운티 고등법원 판사 로<br />
버트 맥버니의 하급심 판결을 뒤집<br />
었다.<br />
이 법은 태아의 심장 박동이 감지<br />
된 후에 대부분의 낙태를 금지하지<br />
만, 강간이나 근친상간, 또는 산모의<br />
생명을 구하기 위한 경우에는 낙태<br />
를 허용한다.<br />
다수 의견서를 작성한 베르다 콜<br />
빈 조지아주 대법원 판사는 하급심<br />
이 “조지아 판례를 통제하려면, 이 법<br />
이 제정될 당시 존재한 법적 환경을<br />
기반으로 LIFE 법의 합헌성을 평가<br />
해야 한다”라는 주장을 일축했다.<br />
이 법은 조지아 주 의회에서 2019<br />
년에 통과되었다. 그러나 미국 연방<br />
대법원이 여성의 낙태권을 보장한<br />
1973년 ‘로 대 웨이드’(Roe v. Wade)<br />
판례로 인해, 하급심은 이를 위헌으<br />
로 결론 내렸다.<br />
하지만 2022년, ‘돕스 대 잭슨여성<br />
보건기구’(Dobbs v. Jackson Women’s<br />
Health Organization) 사건에<br />
서 연방대법원이 미국 수정헌법 제<br />
14조가 낙태권에 대한 보장을 포함<br />
하지 않는다고 판결하며 로 대 웨이<br />
드 판례를 뒤집었다.<br />
콜빈 판사는 “미국 대법원의 헌<br />
법 해석이 바뀌었다고 해도, 2019년<br />
LIFE 법이 제정될 때의 의미는 오늘<br />
날과 동일하다”며 LIFE 법이 “오늘<br />
날 미국 헌법에 부합함에도 불구하<br />
고, 원심이 위헌 판결을 내린 것은 잘<br />
못”이라고 설명했다.<br />
그는 “오늘날 미국 헌법은 LIFE 법<br />
이 제정되었을 때와 동일하게 적용<br />
되며, 조지아 법원은 법령이 해당 헌<br />
법에 위배되는지를 판단할 때, 현재<br />
미국 헌법에 대한 연방대법원의 해<br />
석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br />
이어 “돕스 (판례)가 미국 헌법이<br />
낙태 권리를 부여하는지에 대한 판<br />
례를 통제하고 있고, LIFE 법이 돕<br />
스를 준수한다는 점을 당사자와 재<br />
판부가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따<br />
라서 LIFE 법은 2019년 제정 당시<br />
미국 헌법에 위배되지 않았다”고 명<br />
시했다.<br />
재판부는 조지아 주가 이 법을 집<br />
행할 수 있도록 이 사건을 원심법원<br />
에 회부하도록 명령했다.<br />
태아 생명 옹호 단체인 ‘수잔 B 앤<br />
소니 프로라이프 아메리카(Susan B.<br />
Anthony Pro-Life America)의 마<br />
조리 대넨펠서 회장은 성명에서 이<br />
번 판결을 환영하며 “심장이 뛰는 수<br />
만 명의 어린이들을 잔인한 낙태로<br />
부터 계속 보호할 것”이라고 했다.<br />
대넨펠서에 따르면, 미국 주 중 절<br />
반이 현재 “새로운 돕스 시대”에 태<br />
아 생명 보호법을 시행하고 있다. 또<br />
한 조지아 주의 LIFE 법이 연간 2만<br />
55명의 태아를 낙태로부터 구할 것<br />
으로 예상된다.<br />
가스펠 USA<br />
전세계 인구 4명 중 1명 “외로움으로 고통받아”<br />
갤럽(Gallup)과 메타(Meta)의 새<br />
그러나 19세에서 29세 사이의 젊<br />
로운 조사에서 전 세계 인구의 4분<br />
은 성인 중 응답자의 27%가 “매우<br />
의 1 또는 10억 명 이상이 외로움<br />
또는 상당히 외로움을 느낀다”고 보<br />
으로 인해 고통을 겪는 것으로 나타<br />
고했다.<br />
났다.<br />
또한 이 데이터에서 외로움과 사<br />
보건 전문가들은 외로움이 하루에<br />
회적 고립이 조기 사망 위험을 각각<br />
담배 15개비를 피우는 것과 유사한<br />
26%, 29%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br />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노인보다<br />
났다.<br />
젊은 성인들이 이 상태에 노출될 가<br />
능성이 더 높다고 밝혔다.<br />
이 조사는 2022년 6월부터 <strong>2023년</strong><br />
2월까지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142<br />
개 국가과 지역에서 실시됐으며, 15<br />
세 이상의 약 1000명의 참가를 대상<br />
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br />
보고서는 실제로 외로움을 겪는 비<br />
율은 통계보다 더 높을 수 있다고 덧<br />
붙였다.<br />
이 데이터에서 65세 이상의 노년<br />
층은 외로움 발병률이 가장 낮았으<br />
며 17%만이 “매우 또는 상당히 외로<br />
움을 느낀다”고 답했다.<br />
사회적 연결이 부족하거나 불충분<br />
할 경우, 심장병 위험이 29%, 뇌졸중<br />
위험이 32% 증가한 것은 물론, 바이<br />
러스 및 호흡기 질환에 대한 취약성<br />
도 증가시켰다.<br />
그는 “외로움과 고립의 심각한 결<br />
과를 고려할 때, 담배 사용, 비만 및<br />
중독 위기를 해결하는 데 투자한 것<br />
과 같은 투자를 해야 할 기회와 의<br />
무가 있다”며 “그렇지 않으면 개인<br />
과 집단의 건강과 웰빙의 형태로 점<br />
점 더 큰 대가를 치르게 되며, 공동<br />
체나 국가가 존립할 수 없을 때까<br />
지 쪼개지고 분열될 것”이라고 경<br />
고했다.<br />
아울러 그는 친구들로부터 전화<br />
를 받거나, 식사를 공유하는 등 단<br />
순한 친절한 행동을 실천할 것을 장<br />
려했다.<br />
무르시는 “우리 각자는 지금 자신<br />
의 삶에서 연결과 관계를 강화할 수<br />
있다. 개인적인 관계는 아직 개발되<br />
지 않은 자원이며, 잘 보이지 않는 곳<br />
에 숨어있는 치유의 원천이다. 이러<br />
한 관계는 더 건강하고, 더 생산적이<br />
며, 더 만족스러운 삶을 사는 데 도<br />
움이 된다”며 “친구의 전화를 받아보<br />
라. 함께 식사할 시간을 만들라. 휴대<br />
전화에 방해받지 말고 경청하라. 봉<br />
사 활동을 하라. 자신을 진실되게 표<br />
현하라. 인간관계의 열쇠는 간단하<br />
지만 매우 강력하다”고 전했다.<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
가스펠 WORLD<br />
NOV<br />
20<br />
3 2023<br />
texaschristiannews.com<br />
‘전쟁 우려’ 레바논 현지 목회자 “떠날 수 없다”<br />
교인들과 나라 돕기 위해 머물 것 결심<br />
레바논 국경을 따라 이스라엘과<br />
크리스천투데이는 “헤즈볼라는 레<br />
헤즈볼라의 전투가 확산되면서, 많<br />
바논의 가장 강력한 정치적·군사적<br />
은 레바논 주민들이 북쪽으로 이주<br />
세력이며, 레바논 기독교인들에게 복<br />
하거나 국외 이민길에 나서고 있다.<br />
잡하게 얽힌 이슈다. 이스라엘에 대<br />
이러한 가운데 베이루트라이프센<br />
한 지지와 비난이 동시에 있을 수 있<br />
터에서 하나님의교회(The Church<br />
기 때문에 정치를 논하는 것조차 위<br />
of God)를 이끌고 있는 사이드 디브<br />
험할 수 있다. 그렇기에 디브 목사는<br />
(Said Deeb) 목사는 CBN뉴스와의<br />
예수님을 전하고 평화를 위해 기도<br />
인터뷰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br />
하는 사명에 계속 집중하고 있다”고<br />
도,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교인들<br />
전했다.<br />
과 나라를 돕기 위해 머물기로 결심<br />
그는 “교회는 우리를 필요로 할 것<br />
했다”고 밝혔다.<br />
그는 “모든 사람이 최악의 상황이<br />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br />
이다. 사람들은 우리를 필요로 할 것<br />
이다. 전쟁이 일어난다면 이곳이 가<br />
일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두<br />
사 활동도 증가했다. 2020년 베이루<br />
지 않는 이들도 마찬가지다. 이웃 사<br />
장 도움이 필요한 지역이기 때문이<br />
려워하고 있다”며 “레바논은 공황 상<br />
트 항구 폭발 사고를 비롯해 수많은<br />
람들이 눈을 뜨고 내게 와서 ‘우리가<br />
다. 난 이 나라를 떠날 수 없다. 나의<br />
태에 빠졌으며, 각국 대사관들은 자<br />
전쟁을 겪은 디브 목사는 “이 시간<br />
성경 학원에 등록해도 되는가?’라고<br />
백성이 죽고 모두가 굶주리고 고통<br />
국민들에게 즉각 레바논을 떠나라고<br />
내게 ‘예수 이름으로 전쟁이 없을 것’<br />
묻는다. 그리고 우리에게 매일 성경<br />
받으며 가난에 빠지게 내버려 둘 수<br />
촉구하고 있다”고 했다.<br />
이라는 평안이 찾아왔다. 왜 그럴까?<br />
을 함께 보는 360명의 학생들이 있<br />
는 없다”고 했다.<br />
이어 “모든 대사관 직원들이 귀국<br />
왜 이런 확신을 갖게 됐는가? 왜냐하<br />
다”고 했다.<br />
그는 “폭탄이 떨어지기 시작하면<br />
하고 사람들도 떠나거나 도망가고<br />
면 우리는 24시간, 50시간 금식과 기<br />
베이루트의 가장 가난한 지역 중<br />
숨을 곳, 피난처가 한 곳 있다. 바로<br />
있다. 사람들은 언제 레바논을 떠나<br />
도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br />
한 곳에 위치한 이 교회는 아르메니<br />
주님이 내 피난처이시다. 이곳이 내<br />
야 할지 모르기 때문에 겁을 먹고 있<br />
리는 하나님께서 평화를 주실 줄 믿<br />
아, 이라크, 팔레스타인에서 온 난민<br />
게 주어진 곳이다. 날 믿어 달라. 주님<br />
다. 전쟁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br />
는다”고 했다.<br />
들을 포함한 많은 이들에게 식사와<br />
은 2006년에 말씀하셨다. ‘지구상에<br />
지난 10월 7일 하마스가 이스라<br />
디브 목사는 “이스라엘에서 이번<br />
기타 생필품을 제공한다. 디브 목사<br />
서 가장 안전한 곳’은 하나님의 뜻 안<br />
엘 민간인을 학살한 이후, 국경을 따<br />
분쟁이 시작된 이후 교회에 나오는<br />
는 “우리는 교회에 오는 모든 이들에<br />
이다. 하나님의 뜻이 당신이 있어야<br />
라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사이의 군<br />
이들이 더 많아지고 있다. 심지어 믿<br />
게 음식을 제공한다”고 말했다.<br />
할 가장 안전한 곳’이라고 강조했다.<br />
가자지구 개신교 목회자 “우리는 세 개의 불 사이 살고 있어”<br />
그는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기<br />
을 해야 한다”고 했다.<br />
독교인과 이스라엘 땅의 유대인 기<br />
하마스 공격 이후 10월 8일, 인터<br />
독교인이 이 시기에 특별한 역할을<br />
넷 화상을 통해 열린 이 교회 주일 예<br />
해야 한다”며 “저는 주님의 제자로<br />
배는 분쟁 지역 모든 당사자들을 위<br />
서 우리가 양쪽 모두에게 하나님의<br />
한 90분 기도회뿐만 아니라 라미 아<br />
사랑을 전하고, 어둠 가운데 빛을 비<br />
야드(Rami Ayyad)를 위한 연례 추<br />
추며 이 어려운 상황 속에도 하나님<br />
모 시간도 포함됐다.<br />
이 함께하신다는 사실을 전할 수 있<br />
가자 침례교회 지도자 가운데 한<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br />
이스라엘-하마스 분쟁이 격화하는<br />
가자지구(Gaza Strip)에서 유일한<br />
개신교 목회자 한나 마사드(Hanna<br />
Massad) 목사는 최근 “현재 가자지<br />
구 분쟁 지역 가운데 그곳 기독교인<br />
들은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라는 질<br />
문을 자주 받는다고 한다. 이에 그는<br />
“온 세계가 ‘기도하고 있는 가자지구<br />
기독교인들의 모습’을 보기 원한다”<br />
마사드 목사가 사역하는 모습<br />
고 했다.<br />
마사드 목사가 시무하는 가자 침<br />
례교회는 현재 가자지구 거주 기독<br />
교 가정 100가구뿐만 아니라 웨스트<br />
뱅크(West Bank) 거주 기독교 가정<br />
100가구 및 1991년 걸프전 발발 이<br />
래 가자 침례교회 성도들이 요르단<br />
에서 보살피고 있는 이라크 기독교<br />
인 난민 가정 700가구를 포괄한다.<br />
게 도와주시기를 기도한다”고 했다.<br />
마사드 목사는 “우리는 세 개의 불<br />
사이에서 살고 있다. 하나는 이슬람<br />
무장세력이라는 불이고, 다른 하나<br />
는 이스라엘이라는 불이고, 나머지<br />
하나는 복음주의 기독교인 및 전통<br />
적인 교회(가자지구 그리스 정교회<br />
와 가톨릭)라는 불”이라며 “우리가<br />
누구이고 무슨 일을 하는지에 대해<br />
이들이 항상 만족하는 것은 아니다.<br />
따라서 우리는 ‘이 세 가지 불 속에<br />
서 어떻게 믿음으로 살아갈 것인가?<br />
원한과 증오심에 지배당하지 않으려<br />
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라는 질문<br />
사람이었던 라미 아야드는 그 교회<br />
에서 운영하는 기독교 서점의 관리<br />
자로 일했다가 2007년 10월 7일, 이<br />
슬람 무장세력의 처형 방식으로 살<br />
해되어 순교했다.<br />
마사드 목사는 “만일 우리가 원한<br />
과 증오심에 지배당한다면 하나님<br />
사역을 하는 효과가 없어지게 될 것”<br />
이라며 “하나님께서는 세상의 그 어<br />
떤 것보다 훨씬 더 좋은 것들을 우리<br />
를 위해 준비해 두고 계신다. 우리는<br />
그 무엇도 하나님과의 이 친밀한 관<br />
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br />
원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NOV 3 2023<br />
| 21<br />
파키스탄 법원, ‘신성모독 혐의’<br />
기독교 부부 보석 인정<br />
파키스탄 법원이 신성모독 혐의로 기소된 파키스탄에서 신성모독법에 따라 사형 또<br />
기독교 부부에게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보석 는 종신형이 선고되지만, 사형이 집행된 적<br />
을 허가했다. 한 인권 단체는 이를 “기념비적 은 없다. 파키스탄의 기독교인은 인구 2억<br />
판결”이라고 부르며, 신성모독법에 대한 개 4100만 명 중 약 1.6%를 차지한다.<br />
정을 촉구했다.<br />
지난 8월에는 동부 펀자브주 파이잘라바<br />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UCA 뉴스 드 지역 자란왈라에서 신성 모독 혐의를 받<br />
는 쿠란을 더럽힌 혐의로 기소된 부부인 키 은 기독교인 두 명에 대한 공격이 발생했다.<br />
란 비비와 샤우카트가 지난딜 18일 부 회기 지역 폭도들은 이들의 신성모독 혐의를 비난<br />
법원 판사인 미안 샤히드 자베드로부터 보석 한 후 교회와 집들을 불태웠다.<br />
을 허가받았다고 보도했다.<br />
올해 8월, 대법원 2인 재판부는 이슬람에<br />
자베드 판사는 파키스탄 형법 295-B항에 대한 신성모독 혐의로 기소된 또 다른 기독<br />
따라 이 부부가 “거룩한 쿠란 원본을 고의적 교인에게 보석을 허가한 바 있다. 카지 피엘<br />
으로 훼손하거나 오염시킨” 증거가 부족하다 이사와 시에드 만수르 알리 샤 판사는 신성<br />
고 결론 내렸다.<br />
모독 혐의가 빈번하게 제기되는 것에 대해<br />
영국의 법률구조와 지원 및 정착센터 우려를 표명하며, 살라마트 만샤 마시의 석<br />
(CLAAS-UK)의 나시르 사이드 소장은 성명 방을 명령했다. 두 판사는 또한 국가가 용의<br />
을 통해 “이 역사적인 판결은 통상적인 것에 자를 사건이 해결될 때까지 보호할 것을 명<br />
서 벗어났다”며 높이 평가했다.<br />
령했다.<br />
파키스탄에서는 295-B항을 위반하면 종 또 다른 사례로, 파키스탄 회기법원은<br />
신형에 처해질 수 있다. 이 부부는 올해 9월 2021년 9월 기독교 간호사 2명에게 보석을<br />
8일, 쿠란 페이지가 부부의 집 밖으로 날아가 허용했다. 당시 간호사 측 변호인단은 해당<br />
는 것을 봤다고 주장하는 무함마드 타무르에 수준의 신성모독 사건에서 보석금이 인정된<br />
의해 고발당했다.<br />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br />
타무르는 자신이 키란 비비로부터 집 출 허위 고발은 주로 폭도들의 폭력으로 이어<br />
입 권한을 허락받았다고 주장했다. 반면, 비 지지만, 거짓 고발자에 대한 처벌은 이뤄지<br />
비는 이 페이지가 미성년자인 그녀의 자녀들 지 않고 있다. 반면, 파키스탄의 하급 법원은<br />
에 의해 우연히 던져진 것일 수 있다고 항변 무슬림들의 압력에 굴복하여 유죄 판결을 내<br />
했다. 이에 대해 법원은 증거와 보고서의 미 리는 경우가 빈번하다.<br />
비점을 지적했다.<br />
올해 1월, 한 무슬림 여성이 문자 메시지<br />
CLAAS는 또한 법원이 심각한 혐의를 뒷 로 신성모독을 저지른 혐의를 받아 사형을<br />
받침하는 믿을 만한 목격자 증언을 찾지 못 선고받았는데, 이는 무슬림에 대한 드문 판<br />
했다며, 실제 범행자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 결이다.<br />
었다고 밝혔다. 이들 부부의 보석금은 10만 2021년 12월, 파키스탄 시알코트에서 일<br />
파키스탄 루피(357달러)로 책정되었다. 하던 공장 노동자인 스리랑카 남성 프리얀타<br />
법원은 경찰에 혐의에 대해 추가 조사를 디야와다나지가 폭도들에 의해 무차별 폭행<br />
명령했다.<br />
을 당해 숨졌다. 당시 디와야다나지는 무함<br />
사이드는 추가 조사 요구를 환영하며 “이 마드의 이름이 적힌 포스터를 찢었다는 고<br />
번 결정은 사실관계를 규명하고, 정의가 승 발을 받았다.<br />
리하도록 하기 위한 철저한 조사의 중요성을 당시 무슬림 가해자 88명은 모두 체포되었<br />
강조한 것”이라며, 신성모독법 개정의 필요 지만, 허위 고발에 대한 입법 개정은 이루어<br />
성을 강조했다.<br />
지지 않았다.<br />
AEA 40주년 기념대회 개최 …<br />
‘아시아 교회와 선교가 가야 할 길은?’<br />
아시아복음연맹(AEA, Asia Evangelical Alliance)은<br />
지난달 2<strong>3일</strong>부터 27일까지 인도네시아<br />
센툴 SICC에서 ‘새로운 환경에서의 아시아 교회<br />
와 선교’(ACML, Asia Church and Mission in A<br />
New Landscape)라는 주제로 AEA 40주년 기념<br />
대회를 개최했다. 대회 주제 성구는 여호수아 3장<br />
4절 ‘그러나 너희와 그 사이 거리가 이천 규빗쯤<br />
되게 하고 그것에 가까이 하지는 말라 그리하면<br />
너희가 행할 길을 알리니 너희가 이전에 이 길을<br />
지나보지 못하였음이니라 하니라’이다.<br />
개회식에서 AEA 사무총장 밤방 부디얀토<br />
(Bambang Budijanto) 목사는 여호수아 3장 4절<br />
을 인용하며 누구도 가보지 않은 새로운 길을 가<br />
야 하는 아시아 교회와 선교에 대해 전하고, 특별<br />
히 “언약궤를 보면 아시아 교회와 선교가 어디로<br />
가야할지 알 수 있다”며 성경 말씀과 하나님의 뜻<br />
을 따라가는 아시아 교회와 선교가 될 것을 당부<br />
했다.<br />
80만 성도가 있는 인도네시아 베델교회의 설립<br />
담임목사인 니코 은요토라하르조(Niko Njotorahardjo)<br />
목사는 사도행전 1장 8절 말씀을 전하며,<br />
2천 년 전 첫 오순절 성령강림과 아주사 대부흥<br />
당시 제2의 성령강림에 이어 지금은 제3의 성령<br />
강림이 필요한 때라고 주장했다.<br />
그는 제3의 오순절에 대해 “제3의 오순절은 인<br />
도네시아에서 시작돼 여러 나라로 확산되고 있<br />
다”며 “이 운동은 동에서 서로 옮겨가고 있고, 예<br />
루살렘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소개했다.<br />
기독교 방송 네트워크인 CBN 인도네시아의 디<br />
렉터인 마크 맥클렌던(Mark McClendon) 대표는<br />
이날 세상을 변화시키는 3가지, 곧 소셜미디어와<br />
젠더 이데올로기, 인공지능(AI)에 대해 소개했다.<br />
한국에서는 AEA 집행위원회(Executive Council)<br />
위원이자 AEA의 회원인 한국복음주의협의<br />
회(KEF, 회장 임석순 목사) 국제위원장 한정국<br />
목사(전세계한인선교기구연대), AEA 선교위원<br />
회 위원장이자 KEF 선교위원장 문창선 목사(위<br />
디국제선교회)가 참여하고, 한국세계선교협의회<br />
(KWMA) 사무총장이자 아시아선교협의회(AMA,<br />
Asia Missions Association) 회장인 강대흥 목사,<br />
현지에서 어성호 인도네시아 선교사 등이 AEA<br />
40주년 기념대회에 참여했다.<br />
2<strong>3일</strong> 개회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도하고 있다.<br />
가스펠 WORLD<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
22 |<br />
NOV 3 2023<br />
가스펠 WORLD<br />
英 성공회 주교 “2025년까지 교회서 동성커플 축복 유보”<br />
영국성공회의 한 주교가 최소 2025<br />
년까지 교회에서 동성 커플을 축복<br />
하는 예배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br />
고 크리스천포스트가 보도했다.<br />
사라 멀럴리(Sarah Mullally) 런던<br />
주교는 지난달 20일, 영국 주교회의<br />
가 이달 초 성직자와 교회가 동성 커<br />
플을 위해 축복 기도를 허용하는 계<br />
획을 합의한 이후에 진행 상황에 대<br />
해 언론에 발표했다.<br />
영국 스카이뉴스에 따르면, 멀러리<br />
는 동성 커플을 위한 별도의 축복 예<br />
배가 “추가 승인이 필요하며, 이것은<br />
아마도 2025년까지 걸릴 것”이라고<br />
말했다.<br />
영국성공회 총회는 다음 달 런던<br />
에서 회의를 열어 동성 커플을 위한<br />
‘사랑과 신앙의 기도문’(Prayers of<br />
Love and Faith)을 실행하기 위한<br />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br />
지난 2월, 영국성공회 총회는 동성<br />
커플이나 결혼에 대한 축복 기도를<br />
제공하기로 의결했지만, 결혼에 관<br />
한 교단의 역사적 교리를 변경하는<br />
데는 동의하지 않았다.<br />
앞서 지난 1월, 성공회 주교들은<br />
교회가 성소수자(LGBTQ)를 환영하<br />
지 못한 데 대해 공식 사과하기로 합<br />
의했다.<br />
멀럴리 주교는 영국성공회가 전 세<br />
계 성공회 공동체 내에서 “성별 및<br />
성 정체성에 대한 심각한 불일치로<br />
인해, 불확실성의 시기에 휩쓸렸다”<br />
고 지적했다.<br />
멀럴리는 “우리가 아는 바는 교회<br />
로서 이 문제에 대해 모두 동의하지<br />
않는다는 것이며, 줄곧 이 사실을 알<br />
고 있었다”며 “주교회의도, 교회도<br />
동의하지 않는다”고 전했다.<br />
그는 “어떤 이들에게는 충분한 진<br />
전이 없었다는 것이 사실이고, 다른<br />
이들에게는 지지할 수 없는 방향으<br />
로 너무 많이 진전된 것일 수도 있을<br />
것”이라며 “하지만 우리가 하려는 것<br />
은 총회에서 합의된 동의안을 실행<br />
하기 위해 듣고, 목회 지침을 제공하<br />
는 것뿐만 아니라, 사람들에게 목회<br />
적 안정감을 제공해야 한다는 것을<br />
깨달았다고”고 덧붙였다.<br />
지난달 초, 주교회의 임원 11명은<br />
동성 커플을 위한 사랑과 신앙의 기<br />
도문을 권장하는 결정에 반대하는<br />
성명을 프리미어 크리스처니티에 발<br />
표했다.<br />
유럽 성공회 교구에 소속된 주교 5<br />
명도 지난달 성명을 내고 주교회의<br />
가 “이단을 받아들였다”며 회개를 촉<br />
구했다. 주교들은 “이 행동은 사랑<br />
의 하나님을 모욕하는 것이다. 그것<br />
은 하나님께서 죄라고 부르시는 것<br />
을 축복하는 왜곡된 메시지이며, 놀<br />
라운 은혜의 복음을 대체한다”며 “가<br />
슴 아프고, 사악하며, 엄청난 오만함”<br />
이라고 경고했다.<br />
영국성공회는 올해 2월 9일 열린<br />
총회에서 찬성 250명, 반대 181명,<br />
기권 10표로 동성 커플을 위한 축복<br />
기도를 허용하기로 결정했다.<br />
이에 대해 글로벌사우스영국성공<br />
회연합(Global South Fellowship of<br />
Anglican Churches, GSFA)의 주요<br />
인사 10명은 다음달 1일, 저스틴 웰<br />
비(Justin Welby) 캔터베리 대주교<br />
의 영적 리더십을 거부하는 성명을<br />
발표했다.<br />
지난 4월, 전세계성공회미래회의<br />
(Global Anglican Futures Conference,<br />
GAFCON)와 연합한 보수주의<br />
성공회 신자들은 교단 지도부가 “하<br />
나님의 말씀의 권위에서 반복적으<br />
로 이탈”했다고 비난하는 ‘킹갈리 서<br />
약’(The Kingali Commitment)을 발<br />
표했다.<br />
이 성명은 “영국성공회 지도부가<br />
죄를 축복하기로 결정한 것은 성령과<br />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며 “주님<br />
은 동성 결합을 축복하지 않으므로,<br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축<br />
복을 구하는 기도를 지어내는 것은<br />
목회적 기만이며 신성모독”이라고<br />
비판했다.<br />
또한 “우리는 구원에 영향을 미치<br />
는 문제에서 서로 모순되는 두 가지<br />
입장이 모두 유효하다는 주장을 거<br />
부한다”며 “성도에게 단번에 주신 믿<br />
음(유다서 3장)에 대한 신념에서 고<br />
의적으로 떠나기로 한 사람들과 큰<br />
의견 차이를 가지고 함께 걸을 수는<br />
없다”고 강조했다.<br />
반면, 올해 초 영국 타임스가 실시<br />
한 여론 조사에서 대다수의 영국성<br />
공회 성직자들은 교단이 동성 결혼<br />
식 주례를 시작하기를 원하는 것으<br />
로 나타났다.<br />
조사에 참여한 성직자의 49.2%는<br />
“동성 결혼식을 기꺼이 주례할 의향<br />
이 있다”고 답했으며, 59%는 “동성<br />
커플 관계를 축복할 의향이 있다”고<br />
영국성공회가 정기 총회에서 동성 커플 축복이 포함된 수정안을 통과시켰다. 말했다.<br />
전세계 11억 명 빈민촌 거주 … “지속가능한 주거 환경 시급”<br />
도시화와 기후변화로 아시아 지역의 주거<br />
계 11억 명의 사람들이 물과 위생시설, 전기<br />
급하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네트워크가 형<br />
환경이 급격하게 변하면서 적정 가격의 주택<br />
공급이 제한적인 빈민가 및 기타 비공식 주거<br />
성돼서 적극적인 행동을 취할 수 있는 기회의<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br />
마련을 위한 지속가능한 지원 사업과 파트너<br />
십이 중요해졌다.<br />
국제 주거복지 NGO 한국해비타트는 지난<br />
달 26일 ‘제9회 2023 아시아·태평양 주거 포<br />
럼’을 개최, 주거 솔루션을 논의했다.<br />
이번 포럼은 지난 2007년 첫 개최 이후 한<br />
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것으로, 아·태 지역<br />
국가들의 주요 이해관계자 300여 명이 양질<br />
의 주택공급 장려를 논의해 경제 성장의 동력<br />
으로 삼는 데 목적을 뒀다.<br />
이날 포럼에서 조나단 렉포드 국제 해비타<br />
트 총재는 “전 세계적으로 주택난이 완화될<br />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며 “현재 전 세<br />
지에 거주하고 있고, 토지와 재산권도 갖추지<br />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br />
이어 그는 “이러한 상황 속 파트너십은 필<br />
수적”이라며 “협력해서 주거문제 해결책 마<br />
련에 집중하면서 주택 부족 현상을 줄여야 한<br />
다”고 강조했다.<br />
이 외에도 포럼에서는 아시아 지역의 주택<br />
관련 금융 동향과 가정 내 활용할 수 있는 친<br />
환경 기술이 소개됐다.<br />
루이스 노다 국제 해비타트 아시아·태평양<br />
부사장은 “아태지역은 급격한 도시화로 도시<br />
인구가 농촌 인구를 초과한 상황으로, 적합한<br />
주택 마련을 위한 대대적인 해결책 모색이 시<br />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br />
루이스 노다 국제 해비타트 아시아·태평양 부사장
23<br />
NOV 3 2023<br />
texaschristiannews.com<br />
시에라리온 코노 코이두 CEM 미션<br />
이평순 선교사(2)<br />
❖ CEM 학교 학생 가정방문<br />
수 있습니다. 물론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br />
니 참으로 맘이 아픕니다. 그녀가 밤에 가<br />
오직 주님께 달려있었습니다. 어느 도시,<br />
한국에는 언제까지 학생가정방문이 있<br />
는 집안도 꽤 있습니다. 다양한 환경이지<br />
슴에 통증이 왔으나 코노에는 응급실이 있<br />
어디에 있는지 모를 징크를 찾아야 했고,<br />
었을까요? 가정방문을 하는 이유는 경제<br />
만, 서로 협력하며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br />
는 병원이 없어서 아침까지 기다렸다가 병<br />
한 번은 수도 프리타운에서 다른 징크가<br />
적인 어려운 학생들을 살피고 고향을 떠<br />
이들의 모습은 우리 한국 사회가 배울 점<br />
원에 갔습니다. 그러나 다시 살아서 집으<br />
도착하여 반품하는 등 우여곡절 끝에 여러<br />
나 타지에서 자취하면서 학교에 다니는 학<br />
이기도 합니다.<br />
로 오지 못했습니다. 그녀는 주님 품에 안<br />
차례에 걸쳐 수소문한 징크를 필요한 만큼<br />
생들을 격려하기 위해서이지 않았을까요?<br />
겼으나 가족은 얼마나 아팠을까요?<br />
모두 구입했습니다.<br />
저도 중학교 때 선생님이 자취방에 오시<br />
❖ CEM교회 소식 (여집사 소천)<br />
저희가 관을 만들어서 안식하는데 가<br />
이 일에 선우의 역할이 컸습니다. 할렐<br />
는 것도 모르고 동생과 제가 서로 머리를<br />
CEM교회는 두 명의 남 집사와 2명의 여<br />
족을 위로해주었습니다. 시에라리온 현<br />
루야! 여호와이레로 준비해 주신 주님께<br />
잘라주고 있었는데 그때 선생님이 방문했<br />
집사가 있습니다. 비록 서리집사이지만,<br />
지인들은 대부분 관 값이 비싸기 때문에<br />
영광 돌립니다. 현재 지붕이 마무리되고<br />
던 기억이 납니다. 선생님과 함께 다른 친<br />
교회 일은 이분들이 대부분 맡아서 하고<br />
천으로 말아서 당일에 매장합니다. 주님<br />
지붕 물받이 설치와 실내미장을 하고 있<br />
구 집까지 동행하며 수다도 떨고 많은 이<br />
있습니다. 아이사타 푸제 씨는 CEM교회<br />
의 위로가 그녀의 가정에 함께 하길 기<br />
습니다. 창문틀과 문은 모두 달았고 전기<br />
야기도 나눴었지요. 여전히 한 자락의 추<br />
가 차고에서 예배를 드릴 때에 우리 뒷집<br />
도합니다.<br />
파이프 심는 공사도 거의 마무리단계에 있<br />
억입니다.<br />
에 살고 있었습니다.<br />
습니다(전기 파이프 공사는 5개월째 진행<br />
시에라리온의 현재도 1970년대의 한국<br />
그의 자녀들이 저희 교회에 와서 청소도<br />
❖ CEM(Children Education Mis-<br />
중).<br />
상황과 비슷합니다. 초등학생들도 참으로<br />
하며 교회를 섬겼을 때도, 교인은 아니었<br />
sion Secondary School) 중·고교 건축<br />
팔각정 즉 학교에 나무가 없어 학생들의<br />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부모<br />
으나 자녀의 헌금을 들고 찾아와서 아이들<br />
현황<br />
쉼터 만드는 작업도 조금씩 진행 중입니<br />
님과 함께 거주하며 학교에 출석하는 학생<br />
에게 건네주었었습니다. 그 뒤 CEM교회<br />
기다리고 기다리던 마지막 징크가 도착<br />
다. 또한, 천정 작업(실링)을 위해 재료를<br />
은 약 50% 정도입니다. 대부분 어린이들<br />
가 건축되고 첫 이전 예배를 드릴 때부터<br />
했습니다. 파란 하늘과 잘 어울리는 파란<br />
구입 중에 있습니다. 보드 구입이 가장 어<br />
이 할머니, 삼촌, 이모, 고모 등 친척집에서<br />
현재까지 교회에 출석했습니다. 이렇게 10<br />
지붕작업이 팔각정만 빼고 마무리됐습니<br />
려움이기 때문에 보드만 잘 도착하면 천장<br />
다니고 있습니다.<br />
년의 세월을 함께 했습니다.<br />
다. 아들 선우가 현지에 도착하자 많은 일<br />
설치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약 두<br />
이혼과 재혼가정이 많기 때문에 혼합가<br />
복음 축제 때 1,000여 명의 어린이들의<br />
들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중에 하<br />
달은 소요할 것 같습니다.<br />
정, 편부모도 많습니다. 이 어린이들 중에<br />
밥도 거뜬히 해서 제공했던 능력 있는 리<br />
나는 지붕을 씌우는 일이었습니다.<br />
는 학교가 끝나면 집안일을 하거나 물건<br />
더였습니다. 학교도 교회도 부르면 언제든<br />
시에라리온의 징크는 모두 수입품이기<br />
을 팔러 다니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이러<br />
지 내일처럼 뛰어와 도왔던 집사였습니다.<br />
때문에 물건이 모두 소모되면 또 다른 디<br />
한 다양한 환경에서 학교에 다니고 있는<br />
CEM교회에 꼭 필요한 주님의 일꾼이었습<br />
자인의 징크들이 수입됩니다. 그러다 보니<br />
학생들의 어려움을 살피고 격려도 하며 학<br />
니다.<br />
부족한 징크를 구입하기가 너무 어려웠습<br />
생들의 학습을 돕기 위해 가정방문을 계<br />
또한 여 집사는 여동생들을 전도해 무슬<br />
니다. 주님께서 여호와이레로 예비하시고<br />
획· 실시하고 있습니다.<br />
림에서 개종해 크리스천이 되게 했습니다.<br />
잘 보관돼 있을 것을 믿음으로 기도하였<br />
교사들이 학생들의 상황을 안다는 것은<br />
이렇게 여 집사는 자기의 사명을 다 마치<br />
습니다.<br />
교육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때로는<br />
고 주님 품에 안식했습니다.<br />
“찾으라 그리하면 찾을 것이요.” 징크를<br />
필요에 따라 장학금이나 쌀 등을 지원할<br />
한국 같았으면 살아있을 그녀를 생각하<br />
찾아 코노의 CEM학교까지 가져오는 길은
24<br />
NOV 3 2023<br />
texaschristiannews.com<br />
불안한 청년들에게<br />
든든한<br />
CCM(1)<br />
1.<br />
2.<br />
3.<br />
4.<br />
5.<br />
6<br />
7<br />
8.<br />
9.<br />
10.<br />
청년의 기도 (Feat. 우혜림,남궁정윤,배현미,정다윗,박시온,박한나) - 손경민<br />
모든 걸음 되시네 (부제 : 주님 내 길 아시네) You’ll Never Walk Alone - 예람워십<br />
깊은 곳에 나아가 / 주 품에 - WELOVE<br />
한 사람 - 아이자야씩스티원(Isaiah6tyOne)<br />
나를 부르신 주 - WELOVE<br />
나의 하나님 (My Lord, My God) (feat. 박우정) - 심형진<br />
내 삶의 이유라 (Vocal 짐니) - 달빛마을<br />
여호와는 나의 목자니 (Psalms 23) - 나무엔<br />
아무것도 두려워 말라 (Don’t Be Afraid) - 김윤진<br />
항해자 - 시와 그림<br />
<strong>TCN</strong> 추천 앨범<br />
THE GOSPEL 2; Hymn<br />
- 아이자야씩스티원(Isaiah6tyOne)<br />
‘THE GOSPEL 2; Hymn’ 앨범은 총 10곡의<br />
복음의 선포들을 담은 찬송가들을 재편곡한 앨범입니다.<br />
지난, ‘THE GOSPEL 1; Hymn’에 이이서<br />
귀한 찬양의 고백을 통해<br />
이 시대와 모든 세대, 열방 가운데 복음이 선포되기를 소망합니다!<br />
출처= 멜론
texaschristiannews.com<br />
불후의 찬양<br />
NOV<br />
25<br />
3 2023<br />
조지 버나드 목사의 “갈보리산 위에”<br />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인 십자가의 길은 핍박과 고난이 약속된 길이다(고전1:23). 그럼에도 크리스천들은 왜 십자가의 길을<br />
걸을까? “갈보리산 위에”를 지은 조지 버나드 목사의 이야기를 통해 그 답을 찾아보자.<br />
1873년 오하이오주 영스타운(Youngstown)에서 광부의 아들로 태어난<br />
조지 버나드(George Bennard)는 구세군의 전도 집회를 통해 예수님을<br />
처음 믿었다.<br />
그가 16살이 되던 해에 아버지가 낙반 사고로 돌아가셨고 그는 학업을<br />
중단하고 가족을 부양했다. 후에 어렵게 공부하여 감리교에서 목회자가<br />
된 버나드 목사는 미시건과 뉴욕, 캐나다를 넘나들며 부흥집회를 인도하여<br />
상당한 인정을 받았다.<br />
그러던 중 당시 대두되고 있던 자유주의 신학의 흐름 속에서 그는 복음의<br />
핵심인 십자가에 대하여 다시금 생각하게 됐다.<br />
버나드 목사는 자신이 수많은 사람에게 전하고 있는 십자가와 부활의<br />
능력을 진정으로 깨닫고 있는가 돌아보며 깊은 고뇌에 빠졌다. 그것은<br />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괴로움을 가져왔다.<br />
그날부터 ‘십자가’는 버나드 목사의 생각과 마음을 사로잡았다.<br />
며칠 동안 벽에 걸린 십자가를 바라보며 기도하던 그는 환상 중에 십자가<br />
에서 자신을 내려다보고 계신 예수님을 보게 됐다.<br />
십자가에서 흐르는 예수님의 피는 버나드 목사의 온몸을 흠뻑 적셨다.<br />
버나드는 “요한복음 3장 16절의 활자체가 십자가 위에서 고통을 감내<br />
하시는 예수님으로 형상화하는 환상을 보았다”고 후에 술회했다.<br />
이 놀라운 영적 체험과 함께 버나드 목사는 눈물과 땀에 젖어 하나님을<br />
찬양하기 시작했다. 이때 찬송의 시가 터져 나왔다.<br />
“험한 십자가 붙들겠네! (I’ll cherish the old rugged cross)”<br />
이 찬송은 1913년 미시간주 포카곤 감리교 회중교회(Methodist Episcopal<br />
Church in Pakagon)에서 발표되어 미전역에 퍼져 나갔고 지금도<br />
전 세계 크리스천들이 가장 애창하는 찬송가 중 하나가 됐다.<br />
깊은 고뇌와 갈망으로 십자가를 체험한 버나드 목사는 사십여 년을<br />
목회와 전도에 헌신하고 1958년 85세의 나이로 생을 마쳤다.<br />
버나드 목사가 발견한 예수님의 십자가는 유럽의 웅장한 대성당의<br />
이미지가 아닌 고통과 아픔이 집약된 험한 십자가였다.<br />
일본의 개신교 사상가 우찌무라 간조는 “행복하고 즐겁고 달콤한<br />
종교에 대해서는, 그것이 십자가에 달리신 그분의 기독교가 아니라는<br />
것밖에는 모르겠다”라고 말했다.<br />
하나님이 보여준 사랑의 극치는 ‘오래된 험한 십자가(The Old<br />
Rugged Cross)’ 위에서 극명한 대조를 이루며 드러난다.<br />
크리스천들은 바로 그 사랑의 극치에 사로잡힌 사람들이다.<br />
“갈보리 산 위에 십자가 섰으니 주가 고난을 당한 표라 험한<br />
십자가를 내가 사랑함은 주가 보혈을 흘림이라 최후 승리를 얻기<br />
까지 주의 십자가 사랑하리 빛난 면류관 받기까지 험한 십자가<br />
붙들겠네(On a hill for a-way stood an old rugged<br />
cross, The emblem of suffering and shame; And I<br />
love that old cross where the dearest and best For<br />
a world of lost sinners was slain. So I’ll cherish<br />
the old rugged cross, Till my trophies at last I<br />
lay down; I will cling to the old rugged cross, And<br />
exchange it come day for a crown)”<br />
김영도 기자c<strong>TCN</strong>
26<br />
NOV 3 2023<br />
texaschristiannews.com<br />
위선, 바리새인들의 누룩<br />
『복음주의 바리새인』<br />
마이클 리브스 저/송동민 역 | 복있는사람<br />
성경은 위선을 ‘바리새인들의 누룩’으<br />
로 지칭하면서, 그것이 교회 안에 쉽게<br />
퍼져나갈 수 있음을 경고한다. 이 율법<br />
주의는 외관상 경건한 신앙으로 보이지<br />
만, 그 속에는 파괴적인 교만과 우상 숭<br />
배, 심지어 배교가 숨어 있다. 안타깝게<br />
도 이 바리새주의는 오늘날 교회 사이에<br />
서 여전히 문제가 된다.<br />
마이클 리브스 목사(런던 올 소울스<br />
처치)는 본 도서에서 신자들이 바리새<br />
주의를 떨쳐 내고 복음을 진실히 따르<br />
는 삶을 택하도록 인도하며 바리새인들<br />
이 오해했던 기독교의 본질적인 세 교<br />
리―성경관, 구원에 대한 이해, 거듭남<br />
의 필요성을 다룬다. 이를 통해 저자는<br />
교회가 앓고 있는 바리새주의의 질병을<br />
진단하고 그 내적인 병폐들을 극복하여,<br />
그리스도 중심의 참된 개혁으로 나아갈<br />
것을 촉구한다.<br />
저자는 책 속에서 “인간의 전통이나 다른 무<br />
언가를 하나님의 말씀과 대등하게 여길 때, 반<br />
드시 하나의 폐쇄적인 공동체가 형성된다. 이<br />
때 각 집단은 자신들만의 속어와 사투리, 은어<br />
와 유행어들을 발전시킨다. 그 구성원들은 ‘내<br />
부의’ 말투와 복장 규정을 익히며, 자신들이 속<br />
한 분파의 지도자들을 흉내 내는 방식으로 말하<br />
고 행동하게 된다. … 그들의 메시지는 같은 문<br />
화에 속한 이들에게만 호소력을 갖기에, 다른<br />
대륙뿐 아니라 그 도시의 다른 주민들과도 제<br />
대로 소통할 수 없게 된다. 그리고 이런 문제는<br />
계속 확대된다. 획일적인 생각과 문화가 편하고<br />
익숙하게 다가올수록, 성경은 점점 뒷전으로 물<br />
러난다. 그러고는 각자의 관습과 개성, 변덕스<br />
러운 판단이 그 공동체들을 지배하게 되는 것”<br />
이라고 했다.<br />
이어 “우리는 바리새인의 행실을 쉽게 모방할<br />
수 있지만, 세리를 본받기는 그리 간단하지 않<br />
다. 중요한 것은 단지 그가 사용한 언어의 문제<br />
가 아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그저 고개를 숙<br />
이고 그 세리의 말을 그대로 따라 하는 이들에<br />
게 자비를 베푸시는 것이 아니다”며 “복음주의<br />
자들이 입술로 복음과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하<br />
며 자신이 죄인임을 고백하는 것만으로는 바리<br />
새인의 죄를 충분히 다 피할 수 없다. 참된 회개<br />
없이 이 모든 일에 외적으로 동의하면서, 실상<br />
은 그 바리새인처럼 다른 이들보다 더 거룩하고<br />
나은 이로 여겨지기를 갈망할 수 있기 때문이다.<br />
이 점은 자기 죄와 허물에 대한 누군가의<br />
지적 앞에서 우리가 발끈할 때마다 뚜렷<br />
이 드러난다”고 했다.<br />
그러면서 “치료책을 찾을 때 실용적이<br />
고 피상적인 해답에 쉽게 의지하려는 유<br />
혹에 빠져서는 안 된다. 그저 그리스도인<br />
들의 행실 개선을 위한 도덕적 캠페인을<br />
벌이는 것만으로는 문제의 핵심에 다가<br />
갈 수 없다. 오늘날의 교회 가운데 개혁<br />
의 큰 필요성이 있는 것은 분명하다. 하<br />
지만 참된 개혁은 성령님이 복음의 향유<br />
로 상한 심령을 치유하실 때 찾아온다.<br />
이를 통해 우리 내면이 회복될 때, 우리<br />
의 외적인 행실 역시 변화되어 간다. 복<br />
음의 메시지는 그저 외부인들만을 위한<br />
것이 아니다. 그 속에는 오늘날 교회의<br />
갱신과 개혁을 위한 유일한 소망이 담겨<br />
있다”고 했다.<br />
끝으로 그는 “나약한 죄인과 우상 숭<br />
배자들이 추구하는 초라하고 탐욕스러운 세상<br />
의 영광보다 무한히 더 사랑스러운 하나님의 영<br />
광이 있다. 하나님이 이처럼 놀랍도록 아름다우<br />
신 분이리라고는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br />
다. 바리새인들은 매일 성경을 연구하면서도 이<br />
진리를 깨닫지 못했다. 죄인들의 친구이신 그<br />
리스도의 얼굴에서는 버림받고 무력한 죄인들<br />
을 향한 긍휼과 환대의 빛이 드러나며, 우리는<br />
그분 앞에서 하나님의 영광이 얼마나 선하고 아<br />
름다운지 조금씩 헤아리게 된다. 예수님은 이<br />
렇게 말씀하셨다. ‘너희가 인자를 든 후에 내가<br />
그인 줄을 알리라’(요 8:28). 그때 우리는 사람<br />
의 영광보다 하나님의 영광을 더 사랑하게 된<br />
다”고 했다.
27<br />
NOV 3 2023<br />
texaschristiannews.com<br />
신앙의 우맹화에서 벗어나라<br />
“지혜를 얻으며 명철을 얻으라 내 입의 말을 잊지 말며 어기지 말라”(잠4:5)<br />
여기 ,הנק)”얻으라“ 케네)는 것은 ‘사다’(to buy)는 뜻<br />
으로 값을 지불하고 사서 내 것을 만들라는 것이며, “어<br />
기지 ,טת־לא)”말라 알 테트)는 것은 ‘몰아내다’, ‘쫓아버<br />
리다’는 뜻으로 강제적으로 내게서 멀리 몰아내지 말라<br />
는 것입니다.<br />
하나님의 백성은 자신의 아버지가 주시는 지혜로운<br />
교훈, 또는 스승을 통하여 주시는 명철의 가르침들을 자<br />
기의 것으로 삼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만 하<br />
고, 절대로 도외시하거나 내치는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되<br />
는 것입니다.<br />
특히 우리는 신령한 지혜가 가득한 성경 속의 하나님<br />
의 말씀을 열심히 배우고 연구하고 깊이 묵상해야만 합<br />
니다. 성경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br />
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딤후3:15)가 있기에 배워야<br />
합니다.<br />
또한 가르침을 통하여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딤후<br />
2:15)하는 총명, “지극히 선한 것을 분별”하는(빌1:10),<br />
즉 신앙생활과 사명 있는 삶을 위하여 무엇이 가장 탁월<br />
한 것인지를 분별하는 총명을 얻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br />
을 기울여야만 하는 것입니다.<br />
그러나 기독교 역사를 돌아보면 교권자들이 교인들을<br />
우맹화( 愚 氓 化 ), 즉 성경의 깊은 진리를 깨닫지 못하도<br />
록 차단하여 결국 무지하고 멍청하게 만드는 일을 행해<br />
왔던 것을 기억합니다.<br />
중세 가톨릭교회에서는 평신도 중심으로 성경을 연구<br />
하고 선교와 봉사 사역하는 것을 막기 위해 성경은 라틴<br />
어만 사용하게 했고, 평신도들은 소유하지도 못하도록<br />
막아 사제들의 전유물이 되게 했었습니다. 오직 교권에<br />
순종하고 자신들이 가르치는 교리만 따르도록 강요했던<br />
것입니다. 그로 인해 멍청한 교인들로 인해 ‘지적 무지의<br />
암흑시대’라는 말을 듣게 된 것입니다.<br />
종교 개혁자들은 이것에 반발하여 평신도들이 자신<br />
의 모국어로 성경을 읽을 수 있도록 각국어로 번역 작업<br />
을 했고, 자유롭게 성경을 읽고 연구하도록 했습니다. 특<br />
히 신자에게는 어떠한 계급도 없고 누구나 하나님의 자<br />
녀로서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다는 평등 개념을 가진<br />
“만인 제사장론”(priesthood of all believers)을 주장하<br />
였습니다.<br />
그러나 종교 개혁 500년이 넘어가면서 개신교 교회<br />
속에서도 또 다른 교권주의가 작용하면서 교인들로 교<br />
회의 카테고리(category), 즉 개교회주의의 범주에서<br />
벗어나지 못하고 교회당 안에 갇혀있는 신자로 묶어놓<br />
고 말았습니다. 이로 인해 멍청하고 무능한 교인들이 양<br />
산( 量 産 ) 되어 세상의 소금과 빛의 역할을 잃어버린 맛<br />
잃은 소금, 빛을 비추지 못하는 어두움이 되게 한 것입니<br />
다. 이것이 기독교회가 세상으로부터 지탄받게 하는 원<br />
인이 된 것입니다.<br />
우리는 이 우맹화 탈을 벗어버려야 합니다. 우물 안 개<br />
구리가 아니라 넓게, 온 세상을 바라보면서 ‘만물 안에서<br />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주님의 충만’(엡1:23)이 되어<br />
세상을 밝히는 신자로 변해야만 하는 것입니다.<br />
“주여! 말씀의 무지, 영적 진리를 가로막는 옹졸함의 테두리<br />
에 갇히지 않게 하옵소서.”
28 |<br />
칼럼<br />
NOV 3 2023<br />
배경과 더불어 읽는 성경(18)<br />
성경 속 가자지구, ‘가사’<br />
최승민 목사<br />
현 플라워마운드 교회 동역 목사<br />
하나님의 아들이 나를 구원하기<br />
위해 죽으셨다는 사실이 우리를<br />
영화롭게 합니다. 오늘날 가자<br />
지구에서 벌어지는 전투와 그<br />
가운데 희생되는 많은 사람의<br />
소식을 접하며 그 사람들에게도<br />
그들을 영화롭게 할 복음이<br />
전해지기를 기도합니다.<br />
중동에서 들려오는 소식이 여러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합<br />
니다.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진 전쟁의 참상으로 인한 아픔이<br />
채 사라지기도 전에 또 다른 전쟁을 통해 많은 무고한 생명이<br />
어려움을 당하고 있습니다.<br />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분쟁은 참 오랜 역사가 있고 그 문<br />
제를 덮고 있는 요소들 역시 간단하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br />
발을 디디고 사시며 인류를 구원하시는 사랑의 삶을 보여주<br />
신 곳에서 벌어지는 반목과 서로를 향한 혐오는 더할 나위 없<br />
는 아이러니입니다.<br />
오늘날 가자 지구라 불리는 곳은 우리말 성경에 ‘가사’라는<br />
명칭으로 등장합니다. 창세기 19장에서 가나안의 경계를<br />
언급할 때, 동편 해안 지역의 가나안 경계에 해당하는 곳이<br />
바로 가사였습니다(창 19:10).<br />
또한 여호수아의 지도 아래 출애굽 한 이스라엘 백성들이<br />
가나안 땅에 들어와 가나안 족속들을 몰아내는 상황에 가사<br />
가 다시 등장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자손들을 몰<br />
아내었으나 가사, 가드, 아스돗에는 아낙 사람들이 남아 있다<br />
고 하는 구절입니다(수 11:22).<br />
즉, 이 도시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온전히 정복하지 못했<br />
다는 것이지요. 이후 이 지역에는 블레셋 사람들이 정착하여<br />
살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사사기에서 이 세<br />
지역은 블레셋 사람들이 살고 있는 지역으로 등장하며 삼손<br />
역시 가사에서 블레셋 사람들과 다툼이 있었다고 전해집니<br />
다(삿 16:1-3).<br />
그리고 이후에 들릴라의 유혹에 넘어간 삼손이 자기 힘의<br />
근원을 밝히고 블레셋 사람들에게 붙잡혀 끌려간 곳이 가사<br />
입니다(삿 16:21). 삼손은 가사에서 자기 눈이 뽑힌 채 놋 줄<br />
에 매여 옥에서 맷돌을 돌리는 삶을 살아야 했습니다.<br />
블레셋 사람들이 정착하여 살던 도시들은 가사, 아스돗,<br />
아스글론, 가드, 에그론이었습니다(수 13:3). 이 도시들은<br />
블레셋의 다섯 성읍들로 자주 불립니다. 삼손 이야기에서<br />
들릴라를 사주하는 사람들 역시 “블레셋 사람의 방백들(삿<br />
16:5)”이었습니다. 이들이 바로 다섯 성읍의 지도자들이었<br />
던 셈이지요.<br />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블레셋은 끊임없는 위협이 되는 존<br />
재였습니다.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법궤를 빼앗기기도 하고<br />
전설적인 전쟁 영웅 골리앗의 고향도 블레셋의 다섯 성읍 중<br />
하나였던 가드였습니다.<br />
성경에 등장하는 가사의 이미지가 어떻게 느껴지십니까?<br />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정복 시에 점령하지 못한 도시<br />
중 하나였고, 또 후에는 두고두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괴롭히<br />
는 블레셋 족속의 본거지이자, 이스라엘의 영웅과 같은 인물<br />
이었던 삼손이 끌려가 조롱을 당하며 비참한 삶을 살았던 동<br />
네입니다.<br />
솔로몬이 통치하던 시절에는 이스라엘의 영토로 편입이<br />
되기도 했지만(왕상 4:24) 후에 8세기와 7세기 예언자들이<br />
가사의 멸망을 예언하고 있음을 볼 때, 북이스라엘이 앗수르<br />
의 손에, 남유다가 바벨론의 손에 의해 파괴되기까지 이스라<br />
엘 백성들에게 블레셋 민족은 눈엣가시 같은 존재였음을 어<br />
렵지 않게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br />
그러나 가사에 대한 이미지가 여기에서 그치는 것은 아닙<br />
니다. 블레셋의 다섯 성읍은 이집트에서부터 시작하는 고대<br />
의 주요한 길에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이 길을 해변 길(via<br />
Maris)이라고 부릅니다. 해안을 따라 위치한 도시들을 통과<br />
해 이어지는 길이기 때문이지요.<br />
이집트에서 시작한 이 길은 지중해 해변을 따라 북쪽으로<br />
향하며 브솔시내(Nahal Besor)를 지납니다. 이스라엘-하<br />
마스 분쟁 가운데 이스라엘 방위군(IDF)이 가자 지구 내의<br />
민간인들이 대피해야 할 지역으로 ‘와디 가자(wadi Gaza)’<br />
의 남쪽을 지목했습니다.<br />
이 와디 가자가 바로 성경의 브솔시내 입니다. 브솔시내<br />
를 통과한 해변 길은 차례로 블레셋의 다섯 성읍을 통과합니<br />
다. 그리고 내륙으로 들어와 므깃도를 지나 갈릴리 지역으로<br />
빠져나가는 것이지요.<br />
해변 길은 고대 세계에서 중요한 교역로였습니다. 많은 상<br />
인이 이 길을 따라 이동했고 전시에는 이 길을 통해 군대가<br />
움직였습니다. 솔로몬이 요새화한 게셀, 므깃도, 하솔과 같<br />
은 성읍들 역시 이 길에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왕상 9:15).<br />
앗수르와 바벨론 제국의 왕들 역시 이집트를 침공하고자<br />
할 때 이 길을 이용했습니다. 이집트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바<br />
로 느고는 앗수르를 돕는 전투에 참여하기 위해 이 길을 따라<br />
이동 중 므깃도에서 요시아의 군대와 전투를 치릅니다. 중요<br />
한 길이었던 만큼 많은 사건의 배경이 되는 길입니다.<br />
그런데 이사야의 예언에 따르면 하나님께서 이 길을 영화<br />
롭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전에 고통받던 자들에게는<br />
흑암이 없으리로다. 옛적에는 여호와께서 스블론 땅과 납달<br />
리 땅이 멸시를 당하게 하셨더니 후에는 해변 길과 요단 저쪽<br />
이방의 갈릴리를 영화롭게 하셨느니라(사 9:1)”<br />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사를 비롯한 블레셋의 성읍들은<br />
일종의 트라우마를 불러일으키는 위험한 도시였습니다. 해<br />
변 길에 대한 이미지도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하나<br />
님은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메시아가 오실 것을 예언하며 그<br />
때에는 이 해변 길이 영화롭게 된다고 말씀하십니다.<br />
하나님의 아들이 나를 구원하기 위해 죽으셨다는 사실이<br />
우리를 영화롭게 합니다. 오늘날 가자 지구에서 벌어지는<br />
전투와 그 가운데 희생되는 많은 사람의 소식을 접하며 그<br />
사람들에게도 그들을 영화롭게 할 복음이 전해지기를 기도<br />
합니다.
29<br />
NOV 3 2023<br />
texaschristiannews.com<br />
엎드리다(prostrate)<br />
나병환자 열 사람 중 한 사마리아인 믿음으로 고침받고 구원까지 받은 후 예수님 발 앞에 엎드려 감사드려<br />
그리스어로 핍토(넘어지다, 떨어지다, 내리다)는 우리말 성경에<br />
다양하게 번역됐습니다.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에서 씨가 ‘떨어지<br />
다’(마 13, 막 4, 눅 8), 서로 싸우면 ‘무너진다’(눅 11:17), 누가복<br />
음 16장 17절에서는 율법에서 한 획이 ‘빠지다’(새번역) 또는 ‘떨<br />
어지다’(개역)입니다.<br />
누가복음 17장에는 핍토에 ‘에피 프로소폰’(얼굴을 대고)이라는<br />
꾸밈말이 붙어있습니다. 영어 성경은 ‘온 히스 페이스(on his face·<br />
그의 얼굴을 대고)’ ‘페이스다운(facedown·얼굴을 숙이고)’ ‘투 더<br />
그라운드(to the ground·바닥에)’라 붙이거나, 아예 프로스트레<br />
이트(prostrate·엎드리다)라 번역했습니다. 라틴어 프로(앞에, 앞<br />
으로)와 스테르네레(펴다, 뻗다, 넘어뜨리다)가 합쳐져 전해진 단<br />
어입니다.<br />
나병환자 열 사람이 예수님께 가까이 가지도 못하고 멀리서 자<br />
신들을 불쌍히 여겨달라고 애원했습니다. 모두 병이 나았습니다.<br />
“그런데 그들 가운데 한 사람은 자기의 병이 나은 것을 보고, 큰 소<br />
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면서 되돌아와서, 예수의 발 앞에 엎드<br />
려 감사를 드렸다. 그런데 그는 사마리아 사람이었다. 그래서 예수<br />
께서 말씀하셨다. 열 사람이 깨끗해지지 않았느냐. 그런데 아홉 사<br />
람은 어디에 있느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러 되돌아온 사람은, 이<br />
이방 사람 한 명밖에 없느냐. 그런 다음에 그에게 말씀하셨다. 일어<br />
나서 가거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눅 17:15~19, 새번역)<br />
이방 사람이 자신도 예수님께서 낫게 해주실 것을 믿었습니다.<br />
그리고 혼자 돌아와 온몸으로 감사드렸습니다.
30 |<br />
칼럼<br />
NOV 3 2023<br />
His LIFE<br />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주신 특별한 말씀<br />
모든 분들이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을<br />
지켜 행함으로, 하나님이 인정하시는<br />
하나님의 사랑하는 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br />
백화점의 왕이라고 불리던 ‘잔 워너메이커’라는 분이<br />
계셨습니다. 그가 젊은 사업가 시절이었던 어느 날, 장미<br />
화원을 잘 가꾼 어느 집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그 집의<br />
주인은 워너메이커를 정원으로 데리고 나가 백장미와 흑<br />
장미 등 온갖 장미들을 구경시켜 주었습니다.<br />
그런데, 갑자기 장미꽃들을 꺾어 버리기 시작하더니,<br />
어떤 덩굴의 경우에는 꽃 한 송이만을 남겨두고 모든 가<br />
지를 쳐 버리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놀란 워너메이커는<br />
“아니, 왜 가지를 모조리 칩니까?”라고 물었습니다. 이<br />
에 대해 주인은 웃으면서 “좋은 장미 덩굴을 만들려면<br />
가지를 쳐내야 합니다. 그래야 새로 자라는 가지에서 더<br />
많은 꽃이 무성하게 잘 자랄 수 있습니다.”라고 대답했<br />
다고 합니다.<br />
이와 같이 좋은 장미 덩굴을 만들려면 가지를 쳐 내야<br />
하고 밀알은 썩어야 열매를 맺는 것처럼, 우리가 건강한<br />
신앙을 갖기 위해서는 항상 말씀과 기도로 진리를 더럽<br />
히고 오염시키는 모든 요소를 제거해야만 굳건한 믿음을<br />
소유할 수 있는 것입니다.<br />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br />
하실 때 수많은 사람이 따르곤 하였습니다. 얼마나 많<br />
은 사람이 따랐는지에 대해 누가복음 12:1에서는 “무<br />
리 수만 명이 모여 서로 밟힐 만큼 되었다”고 기록하고<br />
있습니다.<br />
그런데 아무리 수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따랐다고 해<br />
도, 예수님의 관심은 4절에서 ‘친구’라고 부를 정도로 사<br />
랑하고 신뢰하는 자기 제자들에게 늘 있었습니다. 또한,<br />
예수님께서는 무리를 향하여 말씀을 전하시면서도 늘 제<br />
자들에게 특별한 말씀을 주시곤 하셨습니다.<br />
누가복음 12:1-12의 말씀에서도 수많은 사람들에<br />
둘러싸인 상황 속에서도 제자들에게만 특별한 말씀을<br />
하시는 예수님을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외식하지<br />
말라’는 말씀이고, 두 번째는 ‘두려워할 자를 두려워하<br />
라’는 말씀입니다.<br />
예수님을 따르던 무리 중에는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br />
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예수님의 책망을 받았던 대표적<br />
인 자들로 외적으로는 ‘하나님과 율법을 잘 안다’고 말하<br />
고, 형식적이고 인위적인 율법 준수를 통해 자신의 의를<br />
자랑하지만, 내적으로는 전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외<br />
식적인 자들이었습니다.<br />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이들의 외식적인 모습을 ‘누룩<br />
이 가지고 있는 특성들’인 금방 반죽을 부패하게 만드는<br />
‘부패성’과 적은 양으로 많은 반죽을 부풀게 하는 ‘파급<br />
성’과 보이지 않더라도 나중에 열이 가해지면 반죽을 부<br />
풀게 만드는 ‘잠재성’에 비유하시면서, 제자들에게 바리<br />
새인의 누룩인 ‘외식’을 조심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왜<br />
냐하면, 사람은 말씀과 기도로 깨어 있지 않으면, 육체적<br />
인 죄의 본성에 따라 자신의 유익을 위한 외식적인 모습<br />
을 갖기 쉽기 때문입니다.<br />
한 가지 예를 들면, 삶에서는 믿음의 삶을 살지 못하는<br />
데, 교회에 오면 그 누구보다도 신실한 신앙인인 양 말<br />
하고 행동하는 사람들일 것입니다. 결국 이들은 시간이<br />
지날수록 누룩처럼 교회와 성도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br />
을 끼치게 됩니다.<br />
따라서 그리스도인들은 외식적인 모습을 조심하고,<br />
항상 가정과 직장과 교회와 사회에서도 하나님께 신실<br />
한 백성과 자녀의 모습을 갖도록 힘써야 할 것입니다.<br />
또한, 이러한 외식적인 모습을 경계함과 동시에 우<br />
리가 가져야 할 모습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모습’입<br />
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삶 속에서 두려움을 가지고 있<br />
습니다.<br />
이에 대해 ‘나폴레옹 힐’이란 분이 기고한 ‘인간이 평<br />
화를 해치는 일곱 가지 두려움’이라는 글을 보면, 인간에<br />
게는 ‘가난, 비판, 허약한 건강과 육체적인 고통, 사랑의<br />
상실, 자유의 상실, 늙어가는 것, 그리고 죽음에 대한 두<br />
려움을 가지고 있다고 말합니다.<br />
그러나 이러한 인간이 가진 두려움에 대한 ‘노먼 빈센<br />
트 필’이라는 분의 리서치에 의하면, 두려움의 40%는<br />
지나간 과거에 대한 두려움이고, 두려움의 50%는 아직<br />
존재하지 않는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라고 합니다. 오직<br />
10% 미난만이 현재 가지고 있는 문제 때문에 갖게 된<br />
두려움이라고 합니다.<br />
사람들이 가진 두려움에 대한 문제의 원인을 살펴보<br />
면, 사람들이 참다운 진리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두려움<br />
을 갖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 중<br />
에서는 세상에서 자신의 믿음과 신앙에 대해 고백하거<br />
나 복음을 전하는 것을 부담스러워하거나 힘들어 하는<br />
경우가 많습니다.<br />
이에 대해 예수님께서는 4-5절에서 “ …… 몸을 죽<br />
이고 그 후에는 능히 더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라<br />
…… 죽인 후에 또한 지옥에 던져 넣는 권세 있는 그를 두<br />
려워하라 …… ”고 말씀하셨습니다.<br />
과거 루마니아의 공산 정권에 붙잡혀 옥살이를 했던<br />
‘범블래튼’ 목사님이 성경에서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br />
씀에 은혜를 받고, 그 말씀을 찾아보니 365회가 기록<br />
되어 있음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항<br />
상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는 인간이 말씀을 통해 두려워<br />
하지 말 것에 대해 격려하고 계신다는 것을 깨달았다고<br />
합니다.<br />
갈라디아서 5:17의 말씀에 의하면, 예수님을 믿는다<br />
할지라도 우리가 날마다 성령 충만한 삶을 살지 못한다<br />
면 언제든지 육체의 소욕을 따라 ‘외식하는 자와 하나님<br />
보다 세상을 두려워하는 자’가 될 수 있습니다.<br />
그리고 더 나아가 성령을 모독하는 죄를 짓게 될 수도<br />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분들이 날마다 하나님의<br />
말씀을 지켜 행함으로,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하나님의<br />
사랑하는 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31<br />
NOV 3 2023<br />
texaschristiannews.com<br />
Bible Quiz!<br />
사무엘하 13.<br />
1. 므비보셋은 다윗과 함께 망명길에 오르지 않은 이유를 무엇이라고<br />
말했습니까?<br />
2. 다윗의 망명길에 음식을 제공한 길르앗 사람은 누구인가요?<br />
9. 다윗 시대에 이스라엘 온 군대의 지휘관은 누구입니까?<br />
3. 다윗이 바르실래에게 예루살렘으로 같이 가자고 했을 때 바르실래는 어떤<br />
대답을 했습니까?<br />
10. 다윗의 서기관의 직책을 맡은 사람은 누구입니까?<br />
4. 바르실래는 돌아가는 다윗에게 누구를 천거해서 보냈습니까?<br />
11. 다윗 시대에 몇 년간 흉년이 있었습니까?<br />
5. 길갈에서 이스라엘 사람들은 다윗을 따르지 않고 세바를 따랐는데 세바는<br />
어느 지파 사람입니까?<br />
12. 다윗 시대에 3년 동안 흉년이 있었던 원인은 무엇입니까?<br />
6.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다윗은 후궁 10명에게 어떤 벌을 내렸나요?<br />
13. 기브온 사람들이 다윗에게 요구한 것은 무엇입니까?<br />
7. 세바를 추격하던 요압은 도중에 이 사람을 만나서 죽였습니다. 이 사람은<br />
누구입니까?<br />
14. 다윗은 사울과 요나단의 뼈를 가지고 어디에 장사하였습니까?<br />
8. 요압이 세바를 잡으려고 아벨을 공격했을 때 성 안에 있던 이 사람이<br />
지혜롭게 성 사람들을 선동해서 세바를 죽였습니다. 이 사람은 누구인가요?<br />
15. 블레셋 거인족 이스비브놉이 다윗을 죽이려 하자 이 사람이 다윗을<br />
도와 그 거인을 죽였습니다. 이 사람은 누구입니까?<br />
정답<br />
1. 자신은 절름발이이고 종이 모함하였기 때문에<br />
2. 바르실래<br />
3. 자신이 나이가 많아서(80살)<br />
4. 김함<br />
5. 베냐민<br />
6. 별실에 가두고 과부로 살게 했다<br />
7. 아마사<br />
8. 지혜로운 여인<br />
9. 요압<br />
10. 스와<br />
11. 3년<br />
12. 사울이 기브온 사람을 죽여서<br />
13. 사울 가문의 남자 7명의 죽음<br />
14. 기스의 묘에<br />
15. 아비새
32 |<br />
칼럼<br />
NOV 3 2023<br />
[강태광 목사의 기독교 문학 산책]<br />
필라델피아에 보낸 이그나티우스 편지<br />
강태광 목사<br />
월드쉐어 USA<br />
이그나티우스는 ‘분열과 분노가 있는 곳에는<br />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다.(8:1)’고 말한다.<br />
그에 의하면 회개의 완성은 하나님과<br />
주교단(목회자)과 일치를 이루는 것이다.<br />
이그나티우스는 안디옥 교회 담임 목회자였고 대표적인<br />
속사도 교부다. 그는 예수님의 제자들이 떠난 초대 교회를<br />
든든히 지켰다. 당시 이그나티우스 감독은 탁월한 리더십<br />
을 보여준 것으로 보인다. 이그나티우스는 순교하기까지<br />
신실한 믿음의 본을 보였다.<br />
이그나티우스는 젊은 시절에 베드로와 바울과 교제하였<br />
고 사도 요한의 제자로 성장했다. 폴리캅과 파피아스는 이<br />
그나티우스를 사도 요한의 직계 제자로서 속사도 교부였<br />
다고 전한다. 그러나 이그나티우스가 남긴 7서신에서는<br />
그가 요한이나 다른 사도들과 깊은 유대를 가졌음을 보여<br />
주는 근거는 별로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그의 서신을 읽으<br />
면 이그나티우스가 마태복음과 고린도서신을 잘 알고 있<br />
었다는 것은 것을 쉽게 알 수 있다.<br />
이그나티우스의 영적 동료는 서머나 교회를 담임했던<br />
폴리갑 감독이다. 이그나티우스 감독이 쓴 7개의 편지들<br />
이 전하는 사연 이후의 이그나티우스 감독의 행보는 폴리<br />
갑 감독이 전해주었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큰 영향을 주<br />
고받았다. 두 사람은 사도 요한의 제자로 서로를 사랑하고<br />
격려했던 사이였다. 잘 아는 알려진 것처럼 폴리갑 감독도<br />
이그나티우스에 이어서 순교자가 되었다. 폴리갑은 서머<br />
나에서 화형당하여 순교자가 되었다.<br />
이그나티우스가 순교한 후에 그를 그리워하는 성도들<br />
이 많았던 것 같다. 특히 이그나티우스를 그리워했던 빌<br />
립보 교회 성도들이 이그나티우스 감독이 남긴 편지들의<br />
복사본을 폴리갑에게 요청했다. 이에 폴리갑 감독이 빌립<br />
보 교회와 이웃 교회들에 이그나티우스 감독의 편지를 보<br />
냈고, 이 편지들이 2세기 교회들에 중요한 회람문서로 전<br />
해진다.<br />
아쉽게도 폴리갑과 이그나티우스에 대한 기록은 그리<br />
많지 않다. 다행히 오리겐과 유세비우스가 남긴 자료들이<br />
속사도 교부로 교회와 신앙을 지킨 그들의 삶과 사역에 대<br />
한 자료를 남겼다. 폴리갑, 이레네우스, 유세비우스 그리<br />
고 제롬 등이 남긴 자료들에 의하면 이그나티우스는 트라<br />
얀(트라야누스)황제 때 로마에서 야수형으로 순교한 것이<br />
확실하다.<br />
오리겐과 유세비우스는 이그나티우스를 사도 베드로,<br />
에보티우스에 이어 안디옥의 3대 담임 목회자였다고 한<br />
다. 다른 자료에서는 이그나티우스가 안디옥교회 2대 담<br />
임 목회자였다고 전한다. 여하간 그는 시리아 안디옥 교회<br />
담임 목회자였던 것은 분명하다. 그는 서신에서 사도 베드<br />
로와 바울을 매우 존경했음을 밝히고 사도들의 신앙 위에<br />
굳건히 서서 오직 그리스도만을 바라며 살았던 인물로 당<br />
대 존경받는 영적 지도자였다.<br />
필라델피아는 지금의 터키 알라쉐히르다. 애석하게도<br />
이 도시의 현재 이름은 ‘알라의 도시’란 뜻이다. 빌라델비<br />
아는 리디아 왕국의 중앙 고원 비옥한 평야 지대에 있던 교<br />
통의 중심지이며 서쪽으로는 버가모와 사데를 잇고 동쪽<br />
으로는 라오디게아와 히에라볼리를 잇는 도시였다. 이 필<br />
라델피아 교회가 요한 계시록에 일곱 교회 중의 하나인 필<br />
라델피아 교회와 같은 교회다. 빌라델비아 교회의 기원에<br />
대한 자료는 거의 없다.<br />
어떤 전승에 의하면, 바울은 그의 친척 누기오를 빌라델<br />
비아 교회의 감독으로 임명했다고 한다. 또 다른 전승은<br />
이 도시의 첫 교회 감독은 요한이 임명한 데메트리우스라<br />
였다고 한다. 여하간 속사도 교부가 목회하며 든든히 세운<br />
교회다. 필라델피아는 소아시아가 이슬람에 의해 짓밟힐<br />
때 유일한 기독교의 보루로서 신앙적인 면에서 가장 칭찬<br />
을 받은 지역이다.<br />
이그나티우스가 필라델피아 교회로 보낸 편지는 11장<br />
23절로 구성되어 있다. 서두 인사에 이어 1장에서 필라델<br />
피아 교회 감독의 인격을 칭찬한다. 주교가 하나님의 종으<br />
로 일하는 이유가 헛된 세상적 야망 때문이 아니라 예수 그<br />
리스도께 대한 사랑 때문이라고 강조한다. 이것이 성도가<br />
주교를 신뢰하고 순종해야 하는 논리적 근거다. 이렇게 교<br />
회 성도들에게 영적 지도자인 목회자의 권위를 세워준다.<br />
이그나티우스의 일관된 입장이다.<br />
2장부터 4장에서는 본격적으로 교회 일치를 강조한다.<br />
2장 1절에서 분열과 그릇된 가르침을 멀리하라고 가<br />
르친다. 일치의 목적이 바른 신앙을 갖기 위함이다. 그리<br />
스도께서 가꾸시지 않은 풀을 먹지 않기 위해 목자의 지<br />
도와 안내를 잘 받아야 함을 강조하는 것이다. 교회 분열<br />
을 일으키는 자는 하나님 나라를 상속받지 못한다고 엄히<br />
경고한다.<br />
5장에서 9장까지는 유대교를 따르는 것의 위험성을 말<br />
한다. 서신 전체 내용에 비하여 유대교에 대한 논의가 많<br />
은 것으로 보아 당시 필라델피아 교회에 유대교 폐해가 많<br />
았음을 유추할 수 있다. 사료에 의하면 필라델피아에 왕성<br />
했던 회당이 있다고 한다. 아마도 유대교의 영향이 컸던 것<br />
같다. 그래서 유대교를 따르는 무리가 분열을 조장했던 것<br />
같다. 분열을 막고 일치를 이루는 길은 그리스도를 닮는 사<br />
람들이 되는 것이라고 가르친다(7:2).<br />
이그나티우스는 ‘분열과 분노가 있는 곳에는 하나님이<br />
계시지 않는다.(8:1)’고 말한다. 그에 의하면 회개의 완성<br />
은 하나님과 주교단(목회자)과 일치를 이루는 것이다. 분<br />
열을 이기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바르게 사는 길은 무엇이<br />
든지 이기심으로 하지 말고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따라서<br />
하는 것이다(8:2). 유대교의 가르침을 따라 분열하지 말<br />
고 아버지의 문이신 그리스도를 따라 하나가 되어야 한다<br />
고 가르친다.<br />
10장~11장은 결언과 인사다. 이그나티우스는 편지를<br />
마치며 여러 교회의 소식을 나눈다. 먼저 자신이 두고 온<br />
안디옥 교회 소식을 전하면서 안디옥 교회를 위한 기도와<br />
안디옥 교회를 위한 사역자 파송을 부탁한다. 그리고 이런<br />
봉사의 의미와 영광을 설명한다.<br />
이어 자신을 돕는 필로와 레우스 아가토푸스를 칭찬한<br />
다. 두 사람이 안디옥 교회 소식을 전해준 것 같다. 이어서<br />
머무르는 드로아 교회 안부를 전하며 에베소 교회 출신 부<br />
루스 집사의 도움으로 편지를 쓰고 있음을 밝힌다. 이그나<br />
티우스는 필라델피아 교회의 섬김과 사랑에 감사하며 그<br />
리스도를 따르는 바른 믿음을 권하고 있다.
가이드<br />
33<br />
NOV 3 2023<br />
texaschristiannews.com<br />
| 가정예배 가이드 소개 |<br />
주일예배 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가정예배다. 이에 많은 성도들이 가정예배를 드리고 싶어 하지만 방법을 잘 모르거나 복잡하게 생각해<br />
실천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가정예배 가이드’ 코너는 초신자 혹은 성경을 잘 모르는 부모라도 쉽게 가정 예배를 인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지침서다.<br />
아래의 순서(찬송-신앙고백-말씀 나눔-기도)를 참고해 온 가족이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는 기쁨의 시간을 가져 보자.<br />
인정받는 교회의 모습<br />
찬송: ‘주의 친절한 팔에 안기세’ 405장(통 458)<br />
신앙고백: 사도신경<br />
본문: 데살로니가전서 1장 1~4절<br />
묵상 :<br />
빌립보에서 복음의 승리를 거둔 후에 사도<br />
바울이 가서 복음을 전한 곳이 데살로니가입<br />
니다. 핍박을 피하여 3주 만에 그곳을 빠져나<br />
와야 했던 바울의 마음은 편치 않았을 것입<br />
니다. 그런데 어떻게 해서 데살로니가 교인<br />
들은 계속 믿음을 지킬 수 있었던 것일까요.<br />
먼저 데살로니가 교회 안에는 사랑의 수<br />
고가 있었습니다. 신앙생활을 처음 시작하는<br />
어린 영혼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누<br />
군가가 끊임없이 관심을 가지고 돌보아주는<br />
것입니다. 새로 신앙을 갖는 사람들의 영적<br />
수준은 어린아이 같다고 보면 됩니다. 바울<br />
이 복음을 전하고 떠난 후에 데살로니가 교<br />
회에 심한 핍박이 덮쳤는데 그런 악조건 속<br />
에서도 신앙이 자랄 수 있었던 것은 그들 가<br />
운데 지속적인 사랑의 수고가 있었기 때문<br />
입니다. 은혜로운 말씀으로 서로 위로하면서<br />
관심을 두고 협력해 선을 이루기 위한 희생<br />
과 수고는 너무나 소중한 공동체의 자산입<br />
니다.<br />
그리고 데살로니가 교회 안에는 믿음의 역<br />
사가 있었습니다. 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교<br />
회 안에 크고 작은 문제들이 발생하게 됩니<br />
다. 그래서 사랑의 수고를 통해 성장하던 교<br />
회가 문제에 부딪히면서 갈등을 겪게 되고,<br />
사랑의 수고를 위한 동력이 떨어지면서 점<br />
점 영적 침체의 늪에 빠지고 맙니다. 이때 하<br />
나님의 말씀이 공급되기만 하면 믿음이 자<br />
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신앙이 어린 자들은<br />
사랑해주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이끌어야 합<br />
니다. 그러면 영적 공동체의 영향력이 점차<br />
사회 구성원들에게까지 미치게 될 것입니다.<br />
그러므로 교회는 공동체 속에 믿음의 역사가<br />
일어나도록 하나님의 말씀을 계속 공급해 주<br />
어야 합니다.<br />
또한 데살로니가 교회 안에는 소망의 인내<br />
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계속 공급<br />
되고 사랑의 수고가 살아나면서 소망이 넘치<br />
게 됩니다. 그 소망은 우리가 말씀을 붙들고<br />
인내하면서 신앙생활을 계속하면 반드시 큰<br />
부흥과 축복이 온다는 소망입니다. 사실 하<br />
나님의 백성들에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br />
에 대한 소망보다 더 큰 소망은 없습니다. 이<br />
세상에 살면서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붙<br />
잡는 것은 당장 눈에 보이는 축복이 있어서<br />
가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면<br />
하나님의 큰 축복이 있다는 소망 때문에 우<br />
리는 그 말씀을 붙들게 됩니다. 그래서 신앙<br />
생활에는 소망의 인내가 요구되는 것입니다.<br />
바울 사도는 데살로니가 교인들이 하나님<br />
의 사랑하심을 받은 형제들이라 했습니다.<br />
그들이 끝까지 흩어지지 않았던 것은 하나<br />
님께서 그들의 신앙을 붙들어 주셨기 때문<br />
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전적인 하나<br />
님의 은혜요, 하나님께서 택하셨다는 강력한<br />
증거입니다.<br />
기도 :<br />
하나님, 사랑의 수고와 믿음의 역사와 소<br />
망의 인내로 늘 승리하게 하옵소서. 예수님<br />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34 |<br />
칼럼<br />
NOV 3 2023<br />
‘교회가 그리스도의 십자가를<br />
품어야 하는 6가지 이유’<br />
조셉 마테라<br />
(Joshep Mattera)<br />
뉴욕 레저렉션교회<br />
(Resurrection Church) 담임<br />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대한 설교는 최근 수십 년 동안 인<br />
기를 잃었다. 세대주의적인 '초은혜'(hyper grace)에 대한<br />
가르침은 심지어 그리스도를 따르는 이들도 자신의 십자가를<br />
지라는 말씀을 오늘날 교회 시대에 적용할 수 없는 것으로<br />
무시하게 만든다(막 8:34).<br />
그러나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영원한<br />
의미를 지니며, 희생과 구속, 그리고 하나님 사랑의 궁극<br />
적인 표현을 상징한다. 교회 공동체로서 십자가를 받아들<br />
이면 우리 삶과 우리 주변 세상에 심오한 변화를 가져올<br />
수 있다.<br />
1 조상의 죄와 원죄의 강력한 영향력을 잡는다<br />
십자가를 받아들임으로써 우리는 조상의 죄의 강력한 영<br />
향에 맞서고 이를 막을 수 있다. 과거 세대로부터 물려받은<br />
상처를 인정함으로써, 우리는 예수님의 구속 사역을 통한<br />
치유와 회복을 추구할 수 있다.<br />
십자가는 그리스도의 희생을 통해 우리에게 용서와 해방<br />
이 주어지고 파괴적인 습관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가 주<br />
어졌음을 상기시켜 준다. 십자가를 받아들임으로써, 교회<br />
는 죄의 악순환을 극복하고 세대 간의 저주를 깨고 하나님<br />
의 은혜의 자유 가운데 살 수 있는 힘을 얻는다.<br />
4 고난을 견디다<br />
십자가를 받아들임으로써 교회는 고난을 견딜 수 있는 힘을<br />
갖게 된다. 십자가는 예수님께서 인류를 위해 엄청난 고통을<br />
겪으시고 인내하셨음을 우리에게 상기시켜 준다. 우리의<br />
시련이 헛되지 않음을 알고 십자가를 받아들일 때 격려와<br />
소망을 발견한다.<br />
십자가는 우리에게 어려운 시기 동안 하나님의 은혜와<br />
힘을 의지하도록 가르치며 인내와 믿음으로 계속 나아갈<br />
수 있게 해 준다. 바울은 우리 마음에 부어진 하나님의 사<br />
랑으로 우리가 고난을 견딜 수 있다고 말했다(롬 5:3-5).<br />
십자가의 가르침은 우리가 예수님께 시선을 고정할 때 은<br />
혜로 도전과 환난을 헤쳐나갈 수 있게 해 준다(히 12:1-3).<br />
5 왕국의 이익을 자기 이익보다 우선시한다<br />
십자가를 받아들이는 것은 우리가 자신의 이익보다 하나<br />
님 나라의 이익을 우선시하도록 도전한다. 십자가는 자기<br />
희생과 겸손을 나타내며, 우리가 다른 사람을 섬기고 주변<br />
사람들의 행복을 추구하도록 영감을 준다. 십자가를 받아<br />
들임으로써 교회는 사랑, 정의, 자비의 행위에 적극적으로<br />
참여하고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구현하고 우리 공동체에 긍<br />
정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주체가 될 수 있다.<br />
온 마음을 다해<br />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받아들이고,<br />
그것이 우리의 삶을 형성하고,<br />
우리의 행동에 영감을 주며<br />
우리를 주님의 마음에 더 가까이<br />
데려가도록 하자.<br />
2 교회의 하나됨을 위해 일한다<br />
성경은 하나님이 인간으로 이 땅에 오신 것을 보여주기<br />
때문에 십자가는 교회를 통합하는 상징으로 사용된다. 예<br />
수님은 인류에게 치유와 회복을 가져다 주기 위해 십자가<br />
를 품은 종으로 오셨다(빌 2:4-12).<br />
십자가를 받아들이면 종파적·문화적·사회적 장벽을 초월<br />
하고, 다양한 회중에게 하나됨을 가져다 주는 동시에 우리<br />
의 자존심과 이기적인 계획을 없애는데 도움을 준다. 그러<br />
므로 십자가를 받아들임으로써 교회는 화해를 위해 노력할<br />
수 있고, 분열을 치유하며, 제자들의 일치를 위한 예수님의<br />
기도를 이루기 위해 노력할 수 있다(요 17:20-24).<br />
3 고통을 그리스도를 아는 것과 연결시키다<br />
십자가는 우리가 그리스도의 고난을 이해하고 연결할 수<br />
있는 독특한 렌즈를 제공한다. 우리가 십자가를 받아들일<br />
때, 고난이 무의미한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에 대한 더 심오<br />
한 지식, 정서적 성숙, 영적 형성으로 이어지게 함을 깨닫<br />
게 된다. 예수님도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우셨다(히 5:8).<br />
십자가를 받아들임으로써 우리는 다른 사람의 고통에 대<br />
한 공감을 키우고 긍휼과 지지의 그릇이 된다. 그렇게 함<br />
으로써 우리는 우리 삶에 그리스도의 고난의 힘을 반영하<br />
게 된다.<br />
6 새로운 삶의 목적 가운데 살아간다<br />
십자가를 품으면 교회는 새로운 생명 가운데서 행할 수<br />
있다. 왜냐하면 우리가 그분의 죽음에 연합하면 그분의 부<br />
활도 경험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로마서 6:5). 예수님은<br />
죄를 정복하시고 당신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우리에게 새<br />
로운 출발을 제시하셨다.<br />
십자가를 품는 것은 그리스도의 장사됨과 동일시되고<br />
그분과 함께 새 생명으로 부활하는 것을 의미한다(로마서<br />
6:6). 우리의 죄악된 옛 본성은 더 이상 우리를 묶지 않는<br />
다. 우리에게는 '의' 가운데서 승리할 수 있는 능력이 주어<br />
졌다(로마서 6:18).<br />
십자가는 우리가 과거의 속박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사랑<br />
의 인도를 받고 희망과 기쁨, 새로운 의미의 감각으로 가득<br />
한 자유의 삶을 받아들이도록 힘을 준다(빌 3:7-14).<br />
결론적으로,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구속과 희생, 변혁의<br />
능력을 상징하는 시대를 초월한 강력한 상징이다. 십자가<br />
를 받아들임으로써 교회는 관점, 일치, 인내, 목적의 변화<br />
를 경험할 수 있다.<br />
온 마음을 다해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받아들이고, 그것<br />
이 우리의 삶을 형성하고, 우리의 행동에 영감을 주며 우리<br />
를 주님의 마음에 더 가까이 데려가도록 하자. 그렇게 함으<br />
로써 우리는 교회와 세상에 사랑과 빛의 등대가 된다.
NOV 3 2022 칼럼 | 35<br />
하필이면 왜 이민 목회를?<br />
안지영 목사<br />
나눔교회 담임<br />
미드웨스턴 침례신학대학원 부교수<br />
이렇게 다른 사람들이 불가능하다고<br />
여겼던 제자양육이 저와 함께 했던<br />
형제들에게는 가능했다는 것을 직접<br />
경험했던 저는 이민 교회에서도<br />
주님이 제자양육을 가능하게 하실<br />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br />
선교사로서 여러 교회를 방문하면서, 나는 다양한 그리<br />
스도인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내가 만난 교인들은 대부<br />
분 해외 선교부를 담당하는 장로나 집사들이었습니다. 그<br />
분들의 열정과 충성도는 정말 감동이 되었습니다.<br />
그러나 그분들과 좀더 깊은 얘기를 나누다 보니, 그분들<br />
의 고민이 무엇인지 보게 되었지요. 교회에서 이렇게 충성<br />
을 하면 하나님께서 자신과 가정에 복을 주실 것이라는 기<br />
대감이 크게 자리잡고 있더군요. 모든 이들이 그렇다고 할<br />
수는 없겠지만 말입니다.<br />
더구나 그렇게 교회에 충성을 다하느라, 정작 가정 안<br />
에 있는 문제를 그냥 지나치고 마는 것이었습니다. 교회<br />
일에 열심을 내는 것이 하나님께 충성을 하는 것이라 믿<br />
고 있기 때문이었지요. 선교사로 하나님께 헌신했으니까<br />
하나님께서 선교사의 자녀에게 복 주실 것이라는 공식이<br />
그대로 본인들의 헌신에도 적용이 된다고 보는 것 같았<br />
습니다.<br />
그런데 문제는 복 주시는 내용이 좋은 학교, 번듯한 직<br />
장, 성공적인 사업과 연관되어 있었다는 겁니다. 심지어<br />
어느 목회자는 “해외 선교를 안 하면 교회 안에 우환이<br />
생긴다”고 설교하는 것을 직접 듣기도 했습니다.<br />
당시 한국 교회는 ‘말씀 중심’을 매우 중요하게 여겼습<br />
니다. 하지만 말씀을 얼마나 옳게 이해하고 있는지 의문<br />
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배운 말씀을 실천하는 순종의 삶은<br />
어디에 있는지 찾기가 어려웠습니다.<br />
특히 미국에서 이민교회를 만나면서 교회가 얼마나 망<br />
가져 있는지 실감했습니다. 제가 처음 달라스에 와서 성<br />
경번역 훈련을 받을 때 한인 교회의 수가 약 20여개였습<br />
니다.<br />
그런데 2년 반 후 달라스를 떠날 때 두 배로 그 수가 늘<br />
어났더군요. 복음 전도로 교회가 늘어났다면 좋겠지만, 교<br />
회 안에서 일어난 내분이 주된 원인이었습니다. 심지어는<br />
주일 예배 때 서로 대립하는 양측을 분리하느라 경찰이 출<br />
동하는 교회도 있었지요.<br />
내가 있었던 교회도 목회자가 박사학위를 받은 후 갑자<br />
기 한국으로 들어가는 바람에 황당하게 여겼던 교인들은<br />
목회자에게 신뢰를 줄 수 없게 되어버렸지요. 이렇게 교인<br />
은 교인대로 목회자는 목회자대로 불신이라는 악순환의<br />
고리를 끊어내지 못하는 것을 보았습니다.<br />
미국에 있는 한인 이민교회도 한국에 있는 교회와 다를<br />
바 없이 ‘말씀과 삶의 부재’가 심각한 문제라는 걸 보게 되<br />
었지요. 결국 미주 이민 교회의 현실의 원인은 한국 교회<br />
에 있다는 결론을 내렸지요.<br />
이런 문제 의식을 갖게 되면서, 저는 앞으로 무엇을 선<br />
교사로서 교회와 나눠야 할 것인지 고민하게 되었습니다.<br />
그리고 결단한 것은 선교 사역의 보고는 선교보고회를<br />
따로 마련했을 때 하고, 예배 시 설교 중에는 선교지에<br />
서 내가 깨달은 말씀과 적용에 관하여 나누기로 한 했습<br />
니다.<br />
하지만, 이민 교회는 한국에 있는 교회와는 달리 좀 더<br />
특수한 처지에 있더군요. 한인 이민 교회는 백인이 주도하<br />
는 주류 사회에 적응하려는 한인들이 모인 교회입니다. 아<br />
메리칸 드림을 이루기 위해 미국으로 건너온 이민자들이<br />
기에 주류 사회에 진출하기 위한 욕구가 남다르다 할 수<br />
있지요.<br />
그렇지만 냉혹한 현실 앞에서 대부분의 이민자들은 여<br />
유 있는 생활이 아니라 생존 경쟁에 내몰리게 되거든요.<br />
그래도 한국에 있을 때는 나름의 사회적 지위를 가졌던 사<br />
람들도 이민자의 자리에 있게 되면 과거의 영광이 무용지<br />
물이 되어버리고 맙니다. 그 영광은 그냥 과거의 추억으로<br />
만 남게 되지요.<br />
그래서 이민자들에게는 ‘서운함’이 가슴에 묻어 납니다.<br />
주류 사회에 대한 ‘열등감’도 빼놓을 수 없구요. 이러한 현<br />
상을 나는 1980년 대에 목격했습니다. 그래서 이민 교회<br />
의 목회는 ‘다독이고 위로하는 목회’라는 것을 눈치 챘습<br />
니다.<br />
그리고 20년 후에 목회 현장으로 이동하는 저에게는 미<br />
국에서 그런 목회를 한다는 게 답답하게만 여겨졌습니다.<br />
저에게 주어진 약 15년의 목회 기간 동안 교인들의 응<br />
석(?)을 받아주다가 끝나는 목회가 되서는 안 된다고 생각<br />
했기 때문이지요. 이런 미국 이민 교회 목회는 당연히 어<br />
려울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민 목<br />
회에 선뜻 나설 수가 없었습니다.<br />
이렇게 머뭇거리고 있는 중에 문득 파푸아뉴기니 사역<br />
이 생각나더군요. 선교 역사가 한국과 비슷한 파푸아뉴니<br />
기에서 제자양육을 시도했던 선교단체들이 한결 같이 하<br />
는 말이 파푸아뉴기니에서는 제자훈련이 불가능하다는 것<br />
이었습니다.<br />
그렇지만 저에게는 예수님의 제자로 세워진 형제 여섯<br />
명이 있었습니다. 그 모두가 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적어도<br />
자기들을 주님의 제자로 부르신 것을 알고 그 책임을 다하<br />
려는 마음은 분명했지요. 이들의 사역과 삶을 지켜본 다른<br />
선교사들이 꽤 관심있어 하고, 나중에는 이 형제들을 신뢰<br />
하고 친분을 맺는 경우도 생기더군요. 이 형제들이 내가 그<br />
곳을 떠난 지 20년이 되었지만 여전히 주님의 제자로 살<br />
아가고 있습니다.<br />
이렇게 다른 사람들이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제자양육이<br />
저와 함께 했던 형제들에게는 가능했다는 것을 직접 경험<br />
했던 저는 이민 교회에서도 주님이 제자양육을 가능하게<br />
하실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어르고 달래는<br />
이민 목회를 넘어서 주님의 나라를 위하여 뛰어들 수 있는<br />
주님의 제자를 세우는 것에 마음을 두고 이민 목회로 결정<br />
하였습니다.
36 |<br />
교회안내<br />
NOV 3 2023<br />
텍사스 한인교회 및 신학교<br />
DFW 지역<br />
감리교 Methodist Church<br />
순복음 Pure gospel church<br />
장로교 Presbyterian Church
NOV 3 2023 교회안내 | 37<br />
장로교 Presbyterian Church<br />
침례교 Baptist Church<br />
달라스, 캐롤튼, 코펠 지역, 한인 교회 안내<br />
Lake Park Rd<br />
꿈을주는교회<br />
121<br />
주님의기쁨교회<br />
뉴송교회<br />
121<br />
달라스<br />
소망장로교회<br />
플라워마운드교회<br />
121<br />
달라스베다니장로교회<br />
35E<br />
플라워마운드 하나로교회<br />
사랑의교회<br />
코너스톤한인침례교회<br />
새삶교회<br />
수정교회<br />
리빙스톤교회<br />
큰나무교회<br />
성시교회<br />
달라스사랑의교회<br />
십자가복음교회<br />
한우리교회<br />
웨슬리교회<br />
달라스안디옥교회<br />
289<br />
7<br />
세미한교회<br />
달라스드림교회<br />
35E<br />
글로벌침례신학교<br />
75<br />
635<br />
임마누엘연합감리교회<br />
조이플교회<br />
114<br />
태멘교회<br />
리스타트교회<br />
달라스우리교회<br />
635
38 |<br />
교회안내<br />
NOV 3 2023<br />
침례교 Baptist Church<br />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 같이 나타내시며<br />
네 공의를 정오의 빛 같이 하시리로다. 시편 37편 5절 6절<br />
Commit your way to the Lord; trust in him, and he will act.<br />
He will bring forth your righteousness as the light, and your justice as the noonday. Psalm 37:5-6
NOV 3 2023 교회안내 | 39<br />
침례교 Baptist Church<br />
초교파 interdenominational<br />
기도원 prayer house<br />
신학교 seminary<br />
초교파 interdenominational<br />
어빙, 포트워스, 알링턴 지역,<br />
한인 교회 안내<br />
플레이노 맥키니, 프리스코, 리차드슨,<br />
갈랜드 지역, 한인 교회 안내<br />
380<br />
35W<br />
377<br />
121<br />
635<br />
161<br />
프렌즈 교회<br />
289<br />
페어뷰<br />
연합감리교회<br />
벤브룩한인침례<br />
30<br />
183<br />
세계로제자교회<br />
26<br />
새빛침례교회<br />
달라스중앙감리교회<br />
빛과소금의교회<br />
183<br />
10<br />
12<br />
30<br />
하늘샘교회<br />
180<br />
121<br />
423 코너스톤한인침례교회<br />
<br />
글로리침례교회<br />
뉴라이프 선교교회<br />
<br />
75<br />
아가페 교회<br />
78<br />
303<br />
세계선교교회<br />
20 20<br />
635<br />
빛내리교회<br />
157<br />
75<br />
30<br />
사랑에빛진교회<br />
35W<br />
287<br />
360
40 |<br />
교회안내<br />
NOV 3 2023<br />
Central Texas<br />
어스틴<br />
킬린지역<br />
어스틴<br />
지역<br />
어스틴우리침례교회<br />
183<br />
45<br />
35<br />
130<br />
라운드락장로교회<br />
1<br />
130<br />
Austin<br />
주님의교회<br />
290<br />
35<br />
킬린<br />
지역<br />
190<br />
킬린한인침례교회<br />
Florence Rd<br />
S 10th St<br />
E Rancier Ave<br />
템플한인제일침례교회<br />
킬린뉴게이트글로벌감리교회<br />
킬린온누리교회<br />
Killeen<br />
190<br />
우리연합감리교회<br />
S Twin Creek Dr<br />
14<br />
교회 안내 박스 광고 문의<br />
T. 512-828-2993
NOV 3 2023 |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