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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3호 2024년 4월 26일 A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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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KoreaTownNews.com / info@koreatownnews.com<br />

APR 26, 2024 통권 <strong>723호</strong> | 창간일 JANUARY 1, 2010<br />

T. 972-620-6296 / F. 972-620-6297 2356 Glenda Ln. P. O. Box 59975 Dallas, TX 75229<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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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6 2024<br />

KTN / TCN / AM 730 DKNET<br />

연달은 북텍사스 학교 내 총기 사건으로<br />

학생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br />

보도국 / 편집국<br />

보도국장<br />

편집국장<br />

편집부국장<br />

기자<br />

기자<br />

번역기자<br />

번역기자<br />

아나운서<br />

최현준<br />

박은영<br />

김진영<br />

김여진<br />

김영도<br />

김지은<br />

데보라 박<br />

소피아 씽<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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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br />

18<br />

디자인팀<br />

팀장<br />

디자이너<br />

디자이너<br />

디자이너<br />

디자이너<br />

제작국<br />

본부장<br />

팀장<br />

PD<br />

DJ<br />

허종문<br />

김예진<br />

김혜진<br />

김효민<br />

제시카 금<br />

김진언<br />

이덕수<br />

이태용<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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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lee@dknet730.com)<br />

(tylee@dknet730.com)<br />

강예리, 김명기, 김주현, 최은비, 신한나,<br />

자스민 리, 주경숙<br />

텍사스전기신뢰성위원회(Electric Reliability<br />

Council of Texas, ERCOT)가 ‘전례 없는 전력<br />

수요에 직면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놨다.<br />

흔들리는 북텍사스 학교 안전,<br />

강화된 학교 안전 정책은 무엇?<br />

영업 / 마케팅 기획국<br />

본부장<br />

국장<br />

마케팅 기획부장<br />

센트럴 지국<br />

오피스 매니저<br />

사무<br />

이일근<br />

윤소영<br />

레이첼 김<br />

김지현<br />

안경지<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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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국장 정순광 (skjung6511@gmail.com)<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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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wn News<br />

23<br />

얼캇 “2030년까지<br />

전력 수요 두배로 늘어날 것”<br />

칼럼니스트<br />

건강<br />

경제<br />

문학<br />

부동산<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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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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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용, 김창훈<br />

박운서, 서윤교<br />

김미희, 박인애, 박혜자, 백경혜, 고대진<br />

에드워드 최, 사이먼 윤<br />

이광익<br />

오종찬<br />

에밀리 홍(버클리학원)<br />

18<br />

디케이 미디어 그룹<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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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들이 놀기 좋은<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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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KOREA TOWN NEWS • APR 26 2024<br />

보위 고등학교에서 지난 24일 총격사건이 발생했다.(사진=달라스모닝뉴스)<br />

자녀들을 기다리는 보위 고등학교 학부모들(사진=달라스모닝뉴스)<br />

흔들리는 북텍사스 학교 안전,<br />

강화된 학교 안전 정책은 무엇?<br />

파이오니어 차터 스쿨, 윌머-허친스 고교에 이어 알링턴 보위 고교까지 …<br />

다음달 24일, 롭 초교 총기 참사 2주기, 강화된 학교 안전 정책<br />

연달은 북텍사스 학교 내 총기 사건으로 학생<br />

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br />

지난 24일(수), 알링턴 보위 고등학교(Bowie<br />

High School)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학생 1<br />

명이 숨졌다.<br />

이날 오후 3시경, 알링턴 경찰은 학교 내 이<br />

동식 건물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에<br />

대응했다.<br />

당시 학교 자원 담당관(School resource officers)이<br />

출동해 의식이 없는 채 누워 있는 10대<br />

남학생을 발견했다. 피해 학생은 인근 병원으로<br />

옮겨졌으나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br />

이후 경찰 발표에 따르면 총격을 가한 이는 이<br />

학교의 학생 줄리안 하워드(Julian Howard, 17<br />

세)였으며, 사망 학생은 에타비온 반스(Etavion<br />

Barnes, 18세)로 확인됐다.<br />

알링턴 경찰국의 앨 존스(Al Jones) 국장은<br />

“반스가 최대 5~6차례 총격을 받았다”라고 밝<br />

혔다. 현재 당국은 이번 사건의 동기를 파악하기<br />

위해 조사 중이다.<br />

이날 총격 사건으로 학교는 폐쇄됐으며 다음<br />

날인 25일(목)에도 휴교 조치됐다.<br />

1973년 개교한 보위 고등학교는 알링턴 남동<br />

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2022~23학년도 재학 학<br />

생 수는 2천4백명 미만이다. 학교 측은 충격을<br />

받았을 학생들을 위한 전문 상담팀을 운영할 것<br />

이라고 밝혔다.<br />

최근 몇 년간 알링턴에서는 학교 총격 사건이<br />

계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br />

작년 3월 20일, 봄방학을 마친 개학 첫날 알링<br />

턴 라마 고등학교(Lamar High School) 밖에서<br />

이 학교 학생 자숀 포이리에(Ja’Shawn Poirier,<br />

16세)가 총에 맞아 숨졌다. 총격범은 16세의 같<br />

은 학교 학생이었다.<br />

또한 2021년 10월 6일 팀버뷰 고등학교(Timberview<br />

High Schoo)에서도 총격 사건이 발생<br />

해 3명이 부상했다.<br />

이번 보위 고등학교 총격 사건 외에도 지난 4<br />

월 12일, 오크 플리프 남동쪽에 있는 윌머-허친<br />

스 고등학교(Wilmer-Hutchins High School)<br />

의 한 교실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 한 학생이 총<br />

에 맞아 부상을 입었다.<br />

지난 2월에도 달라스 교외에 위치한 차터 스<br />

쿨인 파이오니어 기술 예술 아카데미(Pioneer<br />

Technology & Arts Academy)에서 한 학생이<br />

학교에 총기를 반입, 경찰과 대치하다 총에 맞아<br />

부상을 입는 일이 발생했다.<br />

한편 달라스 기반의 콜린 알레드 연방 하원의<br />

원은 미디어를 통해 자신과 아내가 총격 사건 이<br />

후 학교 공동체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전했다.<br />

그는 “우리 아이들은 총기 폭력에 대한 두려<br />

움 없이 학습할 자격이 있다”라며 “우리는 학생<br />

들이 학교에서 항상 안전하도록 조치를 취해야<br />

한다”라고 강조했다.<br />

또한 텍사스 학교 자원 담당관 협회(Texas<br />

Association of School Resource Officers,<br />

TASRO)도 성명을 통해 “무분별한 폭력 행위로<br />

피해를 입은 모든 학생, 교직원, 가족들과 함께<br />

기도하는 동안 우리가 SRO로서 이 일을 하는 이<br />

유를 기억해야 한다”고 밝혔다.<br />

다음 달 24일로 롭 초교 총기 참사 사건이 2주기를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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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br />

TASRO는 “학교 안전에 관한 지속적인 교육은<br />

우리 모두가 최악의 상황에 더 잘 대비하는 데 도움<br />

이 된다”라고 부연했다.<br />

◈ 곧 롭 초교 총기 참사 2주기, 강화된<br />

텍사스의 학교 안전 정책은?<br />

텍사스에서 발생한 최악의 학교 총기 난사 사건<br />

인 유밸디 롭 초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이 다음달 2<br />

주기를 맞는다.<br />

지난 2022년 5월 24일 유밸디 롭 초등학교에서<br />

18세의 살바도르 라모스가 초등학생 19명과 교사<br />

2명을 살해하고, 17명에게 부상을 입히는 참사가<br />

발생했다.<br />

이 사건 이후 텍사스주 의회는 총기 및 학교 안전<br />

에 관한 법안들을 상향 조정했다.<br />

특히 지난해 통과된 주하원 법안3(HB 3)은 모<br />

든 학교 캠퍼스에 무장 경비원을 배치할 것과 학<br />

생들을 위한 정신 건강 자원을 강화할 것을 요구<br />

했다.<br />

텍사스 공립학교 안전 지침을 수립하는 책임은<br />

텍사스 학교안전센터(Texas School Safety Center,<br />

TxSSC)와 텍사스주 법무실, 텍사스 교육청<br />

(TEA)에게 있다.<br />

텍사스 공립학교 안전과 관련된 규칙들은 유밸디<br />

롭 초교 총기 참사 이후 보강됐지만, 일부 전문가들<br />

과 학부모들은 여전히 학교 안전 정책이 복잡하고<br />

모호하다며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br />

학교 안전 교육 프로그램 관리자인 브라이언 칼<br />

슨(Brian Clason)은 “부모가 자녀를 보호하기 위<br />

해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일은 교사 및 학교 교직<br />

원들과 관계를 발전시켜 비상 사태가 발생하기 전<br />

에 안전 프로토콜에 대해 더 많이 배우는 것”이라<br />

고 말했다.<br />

그는 “학교 지도자들은 여러분이 누구인지 알아<br />

야 하고, 여러분도 그들이 누구인지 알아야 한다”라<br />

며 아래와 같은 긴급 상황에 대한 학부모 및 보호자<br />

를 위한 안내 지침을 전했다.<br />

◈ 비상 상황 시 부모가 알아야 할 사항?<br />

학교 비상 상황이 닥치면 당황한 마음에 자녀의<br />

학교에 연락하거나 방문하려는 본능이 생긴다.<br />

하지만 TxSSC가 제안한 학교 안전을 위한 학부<br />

모 안내서에는 이 같은 조치를 취하기 전에 자녀<br />

학교의 지시를 기다릴 것을 학부모에게 권고하고<br />

있다.<br />

모든 학교는 TEA에 의해 폭력의 위협이 있을 경<br />

우 문자, 이메일 또는 앱을 통해 즉시 부모나 보호<br />

자에게 연락하도록 의무화되어 있다. 때문에 보호<br />

자는 필요할 때 학교 관련 알림 및 업데이트를 받을<br />

수 있도록 학교와의 최신 연락처 정보를 정확하게<br />

해 놓는 것이 중요하다.<br />

TxSSC는 학교 총격 사건이 발생한 경우 자녀에<br />

게 전화나 문자 메시지를 보내지 말 것을 권고한다.<br />

숨어 있는 자녀가 전화기를 무음으로 설정하지<br />

않았을 경우, 이 같은 알림이 자신과 다른 사람을<br />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는 것이다.<br />

◈ TEA에 새롭게 요구되는 사항<br />

최근 통과된 새로운 법안에는 기존 정책 외에도<br />

교육구가 만들어야할 5가지 요구 사항이 추가됐다.<br />

해당 사항은 ∆ 공립학교에 무장 경비원 고용, ∆<br />

모든 교실에 법 집행기관, 소방서 및 응급 서비스에<br />

즉시 연결되는 무음 패닉 버튼(silent panic button)<br />

설치, ∆ 학생의 정신 건강을 인식할 수 있도<br />

록 교육구 직원 선별 교육, ∆텍사스 공공 안전부<br />

(DPS), 지역 법 집행 기관 및 지역 최초 대응자에게<br />

학교 캠퍼스의 최신 지도 제공, ∆ 교육 시설 또는<br />

학군 후원 활동에서 폭력이 발생하거나 조사 중인<br />

경우 보호자에게 연락하기 등이다.<br />

◈ 비상사태에 대비한 학교 안전 훈련 강화<br />

모든 텍사스 교육구 및 차터 스쿨은 학년도 동안<br />

일정량의 안전 훈련을 실시해야 한다. 이러한 훈련<br />

은 잠재적인 안전 위험이 발생할 경우 학생, 교직원<br />

및 교직원이 어떻게 대응할 수 있는지 준비하도록<br />

설계됐는데, ∆ 학기당 한 번의 봉쇄 훈련, ∆ 학년<br />

당 한 번의 보안 훈련, ∆ 학년당 1회 대피 훈련, ∆<br />

학년당 1회의 대피소 훈련 등이다.<br />

상황의 심각도에 따라 프로토콜의 각 훈련 범위<br />

는 달라질 수 있으며, 캠퍼스 근처에서 범죄 행위가<br />

있을 경우 학교 활동은 평소와 같이 계속될 수 있지<br />

만 누구도 학교를 떠나거나 들어갈 수 없다.<br />

또한 봉쇄 훈련은 학생들이 총격 사건 등 학교 내<br />

위험에 대비하는 목적이며, 대피소 훈련은 기상 비<br />

상 상황에 대비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학교 소방<br />

훈련 횟수는 지역 소방서장과 협의하여 결정하도<br />

록 했다.<br />

다만 교육구마다 개최되는 안전 훈련의 양이 다<br />

를 수 있으므로 보호자는 자녀의 학교 보안 담당자<br />

에게 문의를 하면 된다.<br />

◈ 학교 캠퍼스내 무장 보안 강화<br />

모든 학교에는 무장 보안 담당자가 배치되어야<br />

한다.<br />

다만 각 학교에 몇 명의 경찰관이 배치되는지 결<br />

정하는 것은 교육구에 달려 있다. 무장 보안 담당<br />

자는 보안 회사, 현지 법 집행 기관에서 고용될 수<br />

도 있고, 위임받은 보안관도 가능하다. 그외 교직원<br />

도 학교보안프로그램(school marshal program)이<br />

나 가디언 플랜(guardian plan)을 이수하면 무장할<br />

수 있다. 학교 보안 프로그램은 80시간 과정을 이<br />

수해야 하며 비용은 3만 달러 이상이고, 가디언 플<br />

랜은 최소 16시간의 교육 이수와 비용은 약 1천 9<br />

백 달러 정도다.<br />

이 중 하나를 완료하면 학교 내에서 권총을 휴대<br />

하고 소지하는 것이 허용된다.<br />

◈ 비상사태에 대한 계획<br />

모든 교육구는 적극적인 위협, 악천후 또는 전염<br />

병이 발생할 경우 다중 위험 비상 운영 계획(multi<br />

hazard emergency operations plan), 즉 EOP를 마<br />

련해야 한다.<br />

특히 EOP는 장애가 있는 학생의 접근성에 대한<br />

TEA의 표준을 준수해야 하며, 3년마다 안전 및 보<br />

안 감사를 완료해야 한다. 이 감사는 텍사스 교육위<br />

원회와 TxSSC에 보고된다.<br />

한편 텍사스주 정부는 잠재적인 안전 위협에 대<br />

응하기 위해 모든 학군에서 안전하고 지원적인 학<br />

교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시행하고 있다.<br />

이 프로그램은 각 교육구가 안전 훈련 등을 감독<br />

하기 위해 학교 안전 및 보안 위원회(committee)를<br />

구성하도록 요구하고 있다.<br />

박은영 기자 © KTN<br />

11500 N. Stemmons Frwy #190 Dallas, TX 75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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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제보 : info@dallasKTN.com<br />

얼캇 “2030년까지 전력 수요 두배로 늘어날 것”<br />

인구증가, 가상화폐 채굴, AI기반 데이터 센터 등의 건설로 더 많은 전력 필요<br />

텍사스전기신뢰성위원회(Electric<br />

경제 성장, 새로운 데이터 센터의 증가,<br />

Reliability Council of Texas, ER-<br />

퍼미안 분지의 그리드에 연결된 석유<br />

COT)가 ‘전례 없는 전력 수요에 직면<br />

및 가스 생산이 수요 증가를 주도했다”<br />

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놨다.<br />

고 말했다.<br />

지난 23일(화) ERCOT의 파블로 베<br />

그는 "이 모든 것을 통해 과거 예측에<br />

가스(Pablo Vegas) 최고경영자(CEO)<br />

서 보았던 것과 매우 다른 그림이 나타<br />

는 “산업용 전력 사용자 증가로 인해<br />

나기 시작했다"라고 부연했다.<br />

주( 州 )의 전력망에 부담이 가중될 수 있<br />

특히 텍사스 퍼미안 분지(Permian<br />

으며, 이에 따라 주 전체에 걸쳐 대규모<br />

Basin)의 대규모 전력 사용자와 인공<br />

송전선 건설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br />

지능 관련 데이터 센터 및 비트코인 채<br />

고 발표했다.<br />

굴업체의 유입으로 인해 산업 규모 사<br />

베가스 CEO는 이날 어스틴에서 열린<br />

용자의 전력 수요가 37% 증가할 것으<br />

ERCOT의 파블로 베가스 CEO<br />

ERCOT 이사회에서 업데이트된 주의<br />

로 예측된다.<br />

했다.<br />

혔다.<br />

전력 수요 전망을 발표했다.<br />

이는 이미 지난해 예측치였던 막대한<br />

그는 “ERCOT이 변화하는 전력망에<br />

베가스 CEO는"우리는 관련 프로세스<br />

그는 “전기에 대한 접근 부족이 텍사<br />

전력 수요 증가에 더해지는 수치이다.<br />

적응하기 위해 송전 계획 프로세스를<br />

를 가속화하고 미래를 더 멀리 내다보<br />

스에 대한 신규 투자의 발목을 잡을 수<br />

다만 실제 수요 증가량은 이 예측치<br />

변경하고 있다”고 밝히며 “성장 곡선에<br />

고 앞으로 일어날 일을 예측할 수 있<br />

있다”고 지적하며 전력망 인프라 보강<br />

보다 낮을 가능성이 있다. 그럼에도 예<br />

서 앞서 나갈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모<br />

어야 한다”라며 “송전 시설과 인프라를<br />

이 필요함을 나타냈다.<br />

상 전력량은 지속적으로 최대 전력 수<br />

색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br />

구축하는 데 여전히 3~6년이 걸리기 때<br />

특히 ERCOT은 향후 5~7년 내에 ‘엄<br />

요 기록을 경신해 온 텍사스 전력망 현<br />

그는 “이전 입법회기를 통해 만들어<br />

문”이라고 덧붙였다.<br />

청난 전력 수요 증가’를 볼 것으로 예<br />

실에 비추어 볼 때 여전히 놀라운 수<br />

진 새로운 방식을 구현하는 데 시간이<br />

다만 이로 인해 새로운 송전선 건설<br />

상했다.<br />

치이다.<br />

걸릴 것”이라면서 “하지만 성공적으로<br />

비용이 전기 요금을 통해 ERCOT 전력<br />

지난 20년 동안 텍사스주의 전력<br />

지난해 8월 기록된 텍사스 전력망의<br />

완료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br />

망 내의 텍사스 주민들에게 전가될 것<br />

수요는 매년 약 1%씩 증가했는데,<br />

최고 수요 기록은 85.5기가와트였다.<br />

이라는 전망도 나온다.<br />

ERCOT은 이날 최대 전력 수요가 단 6<br />

결국 주요 관심사는 주의 전력망이<br />

◈ ERCOT, 미래 계획에 대한 전략 수립<br />

이 비용은 주거용 청구서에 한 항목<br />

년 만에 약 78% 증가한 152기가와트까<br />

인구 급증 및 대규모 산업용 전력 사<br />

필요 강조<br />

으로 표시되며 또한 사용자가 킬로와<br />

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br />

용을 수용할 수 있는지 여부라는 지적<br />

이 같은 ERCOR의 전력 수요 전망 및<br />

트시당 지불하는 요금의 상당 부분을<br />

베가스 CEO는 “텍사스는 전력 수요<br />

이다.<br />

미래 계획에 대한 고려는 새로운 법안<br />

차지한다.<br />

의 새로운 시대를 열고 있다”라고 전<br />

일부 전문가들은 “보통 봄철 전력망<br />

에 따른 것이다.<br />

UT어스틴의 조슈아 로데즈(Joshua<br />

했다.<br />

에서 비상사태는 잘 발생하지 않는다.<br />

과거 ERCOT은 재정적 안전(Finan-<br />

Rhodes) 교수는 새로운 송전선에 대한<br />

그는 “전력 수요 확보를 위한 계획 변<br />

특히 지난해 겨울은 기록상 가장 온화<br />

cial security) 조치를 제출하기 전까지<br />

필요성이 주 전역에서 여전히 높을 것<br />

경 사항을 완전히 구현하는 데 몇 년<br />

했으며, 이로 인해 전력망에 가해지는<br />

는 대규모의 새로운 전력 부하를 수요<br />

이라고 예상했다.<br />

이 걸릴 것”이라면서도 궁극적으로 텍<br />

부담이 완화됐다”라고 밝혔다.<br />

계획 과정에 반영하지 않았다.<br />

웨버 에너지 그룹(Webber Energy<br />

사스 전력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br />

이어 전문가들은 “하지만 이번 여름<br />

이로 인해 암호화폐 채굴 시설 및 데<br />

Group)의 연구 과학자인 로데즈 교수<br />

것으로 기대했다.<br />

은 역사상 가장 더울 것으로 예상되며,<br />

이터 센터 등 많은 전력을 요구하는 대<br />

는 “지금까지 상용되지 않은 송전 인<br />

예년보다 전기 절약에 대한 메시지가<br />

규모 시설들이 장기적인 전력 수요 예<br />

프라를 본 적이 없다”라며 앞으로도 새<br />

◈ 인구 증가와 산업 발달로 전력 수요<br />

더 많이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br />

측에 포함되지 못했다.<br />

로운 성전선 건설이 필요할 것이라고<br />

증가<br />

한편 베가스 CEO는 이날 텍사스 전<br />

하지만 2021년 텍사스 대한파 사태<br />

전했다.<br />

베가스 CEO는 “텍사스의 지속적인<br />

력망에 대한 장기적인 기대에 대해 전<br />

후 주정부와 의회는 주 경제가 지속적<br />

그는 송전선 건설은 발전소 건설보다<br />

으로 성장함에 따라 ERCOT이 미래 전<br />

더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ERCOT<br />

력 수요를 계획하는 방식을 개선할 수<br />

가 계획 과정을 앞당겨야 한다고 강조<br />

있도록 하는 새로운 법안(HB 5066)을<br />

하며, 동시에 송전선 건설 프로젝트가<br />

마련했다.<br />

많은 이해관계자들의 참여를 필요로 하<br />

베가스 CEO는 “새로운 계획은 빠르<br />

기 때문에 많은 의견 충돌이 발생할 수<br />

게 변화하는 전력 수요와 예측보다 훨<br />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br />

씬 더 큰 전력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br />

궁극적으로 텍사스 공공 유틸리티 위<br />

해, 업계가 어떻게 협력할 수 있을지에<br />

원회가 비용과 소비자에 대한 영향을<br />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br />

포함하여 향후 전력 요구 사항을 수용<br />

그는 “관련 계획에 따른 막대한 양의<br />

하기 위해 권장되는 프로젝트 승인에<br />

태양광 발전과 천연 가스를 이용한 전<br />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br />

력 생산 증가도 고려할 사항”이라고 밝<br />

박은영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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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WN NEWS KOREA TOWN NEWS • APR 26 2024<br />

민주평통 오원성 회장<br />

(좌측부터)박순자 여성분과위원장, 진영선 북한이탈주민분과위원장, 김춘자 부회장, 추메리 복지분과위원장, 엄명희 명예고문이 임명됐다.<br />

“탈북민들 성공적인 삶 지원합니다”<br />

민주평통,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창업 및 취업 멘토링팀’ 창립식 개최<br />

엄명희 명예고문<br />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회장 오원성)<br />

해당 분야에 대한 경험이 전혀 없는 초<br />

게 됐다”라고 소개했다.<br />

한편 민주평통 측은 북한이탈주민 선<br />

가 지난 19일(금) 민주평통 사무실에서 ‘<br />

보자라 하더라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br />

이어 “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다. 단<br />

별 방식에 대해 “북텍사스이북도민회(회<br />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창업 및 취업 멘토<br />

공하여 창업 및 취업에 도움을 준다는 계<br />

한 명의 북한이탈주민이라도 성공적인<br />

장 박인애)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북한<br />

링’ 팀 창립식을 개최했다.<br />

획이다.<br />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한다면, 추<br />

동포에게 편지쓰기 대회’에 참가한 분<br />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창업 및 취업<br />

이날 창립식에서는 분과 위원으로 위<br />

가로 나타나는 분들이 계실 것이라 믿는<br />

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진행할 것”이라<br />

멘토링’ 팀은 달라스, 포트위스, 오클라<br />

촉된 김춘자 부회장, 박순자 여성분과위<br />

다”라고 전했다.<br />

고 밝혔다.<br />

호마, 킬린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들<br />

원회 위원장, 진영선 북한이탈주민분과<br />

엄명희 명예고문은 임명 소감으로 “민<br />

이어 “신분 노출을 꺼리는 분들은 가<br />

의 미국 정착을 돕고, 안정적인 삶을 지<br />

위원회 위원장, 추메리 복지분과위원회<br />

주평통에서 탈북민을 위하여 조직을 만<br />

명을 사용해도 괜찮다고 밝히며, 다만 수<br />

원한다는 목적에서 신설됐다.<br />

위원장, 엄명희 명예고문에게 임명장이<br />

들고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것과 먼저 온<br />

상자로 결정되면 시상식에 참여를 해야<br />

민주평통 측은 “북한이탈주민분과 전<br />

수여됐다.<br />

탈북민으로서 함께 할 수 있다는 영광에<br />

만 하는데, 사진 찍는 것이 부담가면 미<br />

담팀을 가동하는 것은 미주 민주평통<br />

오원성 회장은 인사말에서 “엄명희 명<br />

너무 감사하다”라고 전했다.<br />

리 말해 달라”고 당부했다.<br />

지부 중 달라스 협의회가 최초”라고 밝<br />

예고문은 2009년 미국에 입국한 북한이<br />

그러면서 “탈북민들이 미국에서 당당<br />

아울러 편지는 오는 30일까지 이메일<br />

혔다.<br />

탈주민으로 탈북민들의 취업은 물론 가<br />

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일에 민주평<br />

(nadainae@naver.com) 접수할 수 있으<br />

지원 방법은 북한이탈주민들과 도넛,<br />

정을 이루도록 하는 일에 애쓰신 분”이<br />

통 달라스협의회가 미주를 비롯한 전 세<br />

며, 편지쓰기에 참가한 북한이탈주민 모<br />

햄버거, 식당 등 인력이 필요한 곳을 연<br />

라며 “그동안 북한이탈주민으로서 경험<br />

계의 모범이 되고 선두가 될 수 있길 바<br />

두에게는 소정의 선물이 제공될 예정이다.<br />

결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될 전망이다.<br />

한 많은 노하우를 전수하고 싶어 합류하<br />

란다”라고 기원했다.<br />

기사 제공 = 민주평통<br />

“신명나는 잔치 한마당, 어르신들 모두 오세요”<br />

다음 달 4일에 달라스 중앙감리교회 체육관에서 열려 … 티켓 지참 필수<br />

KOREA TOWN NEWS<br />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DFW 지역 65세 이상 시니<br />

어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효도 잔치 한마당<br />

이 펼쳐진다.<br />

DK파운데이션과 한국홈케어가 공동으로 주최하<br />

는 ‘2024 실버 페스티벌’ 행사가 다음 달 4일(토) 오<br />

전 10시부터 12시까지 어빙에 위치한 달라스 중앙감<br />

리교회 체육관에서 열린다.<br />

이번 행사에서는 달라스 챔버 콰이어 중창단의 격<br />

조 있는 공연을 비롯해 AM730 DKNet 라디오의 간<br />

판 프로그램 ‘싱글벙글 쇼’ 진행자들의 콩트, 트로트<br />

공연, 다양한 게임과 퀴즈, 레크리에이션, 장기 자<br />

랑 등 전년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을 선<br />

보인다.<br />

올해에는 전년도와 달리 입장 티켓을 2달러에 판<br />

매했는데, 티켓 판매 수익금 전액은 ‘시니어 장기 자<br />

랑’ 상금으로 사용된다.<br />

DK파운데이션의 김진언 제작본부장은 “가정의 달<br />

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이 한자리에 모여 맘 편히 웃<br />

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라며, “더욱<br />

알차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므로 많은 관<br />

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br />

2시간 여로 예정된 ‘실버 페스티벌’ 행사 후에는 한<br />

국홈케어에서 준비한 점심 식사가 제공될 예정이다.<br />

DK파운데이션 측은 ‘2024 실버 페스티벌’에 대한<br />

많은 관심과 문의로 인해 준비된 티켓은 모두 소진<br />

된 상태이며, 한정된 좌석으로 인해 티켓 없이는 입<br />

장이 불가능하다고 전했다.<br />

이번 행사는 달라스한인회가 후원하고 CBB뱅크<br />

가 협찬한다.<br />

한편 지난해 DK파운데이션이 주최하고 DK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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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WN NEWS<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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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재산·자유 위한 투표의 중요성 강조’<br />

알렌 웨스트 달라스 GOP 의장, 한인사회 지도자들과 만남 가져 …<br />

알렌 웨스트(Allen West) 달라스 카<br />

운티 공화당 의장(Dallas County GOP<br />

Chair)이 지난 22일(월) 북텍사스 한인<br />

사회 지도자들을 찾았다.<br />

정명훈 한미공화당 텍사스 위원장의<br />

주선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지난 프<br />

라이머리에서 달라스 카운티 공화당<br />

의장으로 당선된 웨스트 의장이 한인<br />

사회의 목소리를 듣고, 오는 11월 총<br />

선을 위해 지지를 당부하는 차원에서<br />

개최됐다.<br />

정 회장은 “한국계 미국인들에게 도움<br />

이 되는 방향을 함께 논의하고, 이를 정<br />

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br />

행사를 마련했다”라고 행사 취지를 전<br />

했다.<br />

웨스트 의장은 정치인이자 퇴역 군인<br />

으로 1983년 입대하여 1995년에 한국<br />

동두천 DMZ에서 미 2사단 소속으로 복<br />

무하였으며, 그 외 쿠웨이트, 이라크 등<br />

에 파견되었다가 2005년 중령으로 제대<br />

했다.<br />

이후 정계에 입문한 그는 2011년 플로<br />

리다주 연방 하원의원으로 취임, 2020년<br />

텍사스 공화당 의장을 지냈다.<br />

이어 2022년 텍사스 주지사 선거에 출<br />

마했으나, 그렉 애봇(Greg Abbott) 주지<br />

사에게 패한 뒤 올해 달라스 카운티 공화<br />

당 의장으로 선출됐다.<br />

이날 행사에는 전영주 후보, 새달라스<br />

한국학교 헬렌 김 이사장, ROTC달라스<br />

알렌 웨스트 의장이 북텍사스 한인사회 지도자들을 찾았다.<br />

문무회 이경철 회장, 한미연합회 북텍사 핍박받고 있다고 주장했다.<br />

스 지부 홍선희 이사장, 전 달라스한국노 그러면서 “달라스는 소수민족으로 이<br />

인회 오흥무 회장, 달라스 애국교회 석시 루어진 도시”라며 “이제 우리를 하나로<br />

몬 담임목사, 이웃사랑교회 손성호 담임 규합할 수 있는 원칙과 가치들에 집중할<br />

목사 등 북텍사스 한인사회 인사 총 20 때가 왔다”라고 강조했다.<br />

명이 참석했다.<br />

이에 웨스트 의장은 교육, 기업가 정<br />

이 자리에서 연설한 웨스트 의장은 신, 개인의 책임, 자유 등을 강조했다.<br />

“텍사스로 사람들이 모여드는 이유는 자 이어 “가장 중요한 것은 오늘 여러분<br />

유를 위해서다. 그러나 현재 그 자유가 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라며 “한인 사회<br />

침범받고 있다”라고 운을 뗐다. 의 걱정이 무엇인지 듣고 그것을 정책에<br />

그는 현재 달라스 카운티가 전국에서 적용하길 원한다”라고 덧붙였다.<br />

성 거래가 가장 많이 이뤄지는 도시 2위 연설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이 진행됐<br />

에 오르는 오명을 쓰고 있고, 통제가 불 다. 민주당이 강세를 보여온 달라스 카<br />

가할 정도로 범죄가 활개 치며, 재산세가 운티에서 다가오는 11월 총선 승리를 위<br />

오르고, 소규모 비즈니스가 정부에 의해 해 공화당이 취할 전략이 무엇이냐는 한<br />

기자의 질문에 웨스트 의장은 “여태까지<br />

의 공화당의 실패는 그들이 밖으로 나가<br />

주민들과 직접 대화하지 않았기 때문”이<br />

라고 짚었다.<br />

그러면서 “달라스는 매우 큰 카운티<br />

다. 우리는 모든 커뮤니티 구석구석까지<br />

들어가 공통의 가치에 관해 이야기하며<br />

투표를 부탁할 것”이라며 “장기적인 전<br />

략과 비전을 가지고 승리의 과정을 시작<br />

하고 있다”라고 답했다.<br />

또한 웨스트 의장은 전영주 후보에 대<br />

한 지지를 표명했다.<br />

그는 전 후보에 대해 “우리에게 필요<br />

한 사람의 예시”라며 “전 후보가 최초<br />

의 한인 주 하원의원일 수는 있지만, 마<br />

지막 한인 의원은 아닐 것”이라고 강조<br />

했다.<br />

웨스트 의장은 “나아가 여러분들의 도<br />

움으로 우리는 전 후보를 최초의 주 상원<br />

의원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전했다.<br />

나아가 행사 이후 진행된 본지와의 인<br />

터뷰에서 웨스트 의장은 “북텍사스 한인<br />

사회에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당신의 가<br />

치에 투표하라는 것”이라며 “그 가치는<br />

기독교 신앙과 유산, 가족의 힘, 양질의<br />

교육에 대한 믿음, 우리 아이들의 미래”<br />

라고 말했다.<br />

그는 “또한 그것은 우리의 안전과 기<br />

업가 정신이며 국가에 대한 봉사이자, 집<br />

단이 아닌 개인에 대한 우리의 믿음이다.<br />

우리는 생명, 재산, 자유 추구가 더욱 번<br />

영하는 것을 보고 싶다. 이것이 바로 자<br />

유의 전부”라고 강조했다.<br />

한편 이날 행사를 주선한 정명훈 위원<br />

장은 “11월 총선까지 주류 사회 정치인<br />

들을 초청하여 한인 사회의 권익 신장을<br />

도모하는 취지의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br />

라며 “이 같은 교류를 통해 텍사스 내 한<br />

인들의 정치력이 성장하고 영향력이 공<br />

고화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br />

김영도 기자 © KTN<br />

디어 그룹이 주관해 처음 진행된 ‘실버 페스티벌’은 가곡 공연, 전통춤<br />

공연, 트로트/트위스트 공연과 퀴즈, 푸짐한 경품 등 알찬 프로그램으<br />

로 DFW 지역 시니어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지역 잔치로 자리매김한<br />

바 있다.<br />

김여진 기자 © KTN<br />

(좌측부터) 전영주 후보, 정명훈 한미공화당 텍사스 위원장, 알렌 웨스트 달라스 카운티 공화당 의장<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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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식 병무청장 “DK 미디어 그룹에 감사 서한 보내”<br />

재외동포들에 병역제도 정확히 알린 인터뷰 기회 및 환대에 감사<br />

이기식 병무청장이 DK 미디어 그룹(<br />

하면서 병무청도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br />

다“고 강조했다.<br />

줄 수 있는 인터뷰 기회를 마련해 준 회<br />

회장 스캇 김)에 서한을 보내 감사를 전<br />

병역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한 노<br />

그러면서 국외 체재 청년들이 병역을<br />

사 측에 감사를 표했다.<br />

했다.<br />

력을 기울일 것을 밝혔다.<br />

이행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적인<br />

또한 “재외동포와 그 자녀들 역시 대<br />

지난달 20일 DK 미디어 그룹을 내방<br />

방송 출연 후 DK 미디어 그룹 스캇 김<br />

홍보와 관심을 요청했고 스캇 김 회장은<br />

한민국의 일원으로서 병역의 소중함을<br />

한 이기식 병무청장은 한인동포들에게<br />

회장과 김민정 사장과 가진 차담회에서<br />

“북텍사스 한인사회 내 건강한 병역 문<br />

깊이 인식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스캇<br />

병역 관련 정보 전달과 병역제도 이해<br />

이 병무청장은 미주 한인들의 병역 이행<br />

화 정착 및 확산을 위해 동포 언론의 책<br />

김 회장과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br />

증진 및 관련 의견 수렴을 위해 AM 730<br />

문제와 관련한 한인동포 언론의 기능과<br />

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br />

를 당부한다”면서 “병무청도 우리 동포<br />

Dknet 라디오에 출연한 바 있다.<br />

역할에 대해 논했다.<br />

이기식 병무청장은 이날 방문 기간 중<br />

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병역을 이행하는<br />

이날 이 병무청장은 고국을 떠나서도<br />

이 병무청장은 “한인동포 사회에 모국<br />

스캇 김 회장과 김민정 사장 및 직원들<br />

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br />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자랑스럽게 생각<br />

의 병역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있<br />

의 환대에 감사를 전하면서 특히 재외동<br />

다짐을 덧붙였다.<br />

하는 재외동포들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br />

어 한인 이민자 미디어의 역할이 중요하<br />

포들에게 병역제도에 대해 정확히 알려<br />

김진영 기자 © KTN<br />

지난 달 이기식 병무청장이 DK 미디어그룹을 방문했다.<br />

이기식 병무청장이 보낸 감사 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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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 학원 입시 세미나, ‘로드 투 아이비리그’ 개최<br />

아이비 대학 5곳 합격한 제임스 김 학생 … 명문대 합격 ‘팁’ 전해<br />

지난 20일(토) 엘리트 학원(원장 저스 뒀던 8가지 항목에 관해 설명했다.<br />

틴 김) 플라워 마운드 지점에서 ‘로드 투 제임스 학생은 가장 먼저 ‘고등학교 수<br />

아이비리그’(The Road to Ivy League) 업과 학점 관리’를 꼽았다.<br />

입시 세미나가 열렸다.<br />

그는 “9학년 수업 선택에서부터 나의<br />

이날 세미나에는 예일, 프린스턴, 콜롬 강점과 약점, 그리고 공부해야 하는 양<br />

비아 등 5개의 아이비리그 대학 및 다수 을 고려하여 어떤 수업을 들을지 세밀<br />

명문대에서 합격 통보를 받은 프로스퍼 하게 계획해서 수강신청을 했다”고 전<br />

고등학교 12학년 제임스 김 학생이 강사 했다.<br />

로 나서, 대입을 준비하며 자신이 중점을 또한 “과목을 선택하는 데는 핵심 과<br />

프로스퍼 고등학교의 제임스 김 학생이 ‘로드 투 아이비리그’ 입시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br />

목의 지속성을 고려하여 선택했다”라며<br />

“스페인어의 경우, 계속해서 상위 레벨<br />

로 올라가는 수업을 통해 스페인어 실<br />

력을 점진적으로 기를 수 있었을 뿐만<br />

아니라 남미권 국가들의 문화들에 대<br />

해서도 많이 접할 수 있었고, 이는 이<br />

후 미 국무부에서 선발한 에콰도르 청<br />

소년 대사에 뽑히게 된 밑바탕이 됐다”<br />

고 말했다.<br />

다음으로 제임스 김 학생은 ‘표준시험’<br />

을 강조했다.<br />

그는 “상대적으로 시간이 많은 9학년<br />

때부터 SAT시험을 준비했고 10학년 때<br />

부터 SAT시험을 보기 시작했다”며 “엘<br />

리트 학원에서 겨울 및 여름방학 캠프를<br />

통해 시험을 준비한 것이 실제로 큰 도움<br />

이 됐다”고 설명했다.<br />

특히 제임스 김 학생은 “대학 지원 작<br />

업에서 가장 많이 고민한 부분은 교외<br />

활동란이었다”라며 “무엇보다 내가 어<br />

떤 사람인지를 가장 독특하게 보여줄 수<br />

있는 활동을 고르기 위해 고심했다”라고<br />

말했다.<br />

이어 십여 개의 교외 활동을 진행하면<br />

서 바쁜 일정에 버거운 적이 많았다고 털<br />

어놓은 그는 ‘일정관리 앱’, ‘컴퓨터에 노<br />

트기능’을 사용해 최대한 시간을 잘 활용<br />

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br />

더불어 “추천서는 지원하는 학교별로<br />

요구사항이 있기 때문에 이를 확인하는<br />

게 필요하며, 일반적으로 학교 카운셀러<br />

의 추천서는 반드시 받아야 한다”라고<br />

조언했다.<br />

제임스 김 학생은 “좋은 추천서를 받<br />

기 위해서는 가능한 고등학교 기간 내내<br />

모든 선생님과 좋은 관계를 맺도록 노력<br />

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전했다.<br />

그 외에도 제임스 김 학생은 ‘에세이,<br />

수상 경력, 여름활동, 인터뷰’ 등 요소에<br />

대해 강조하며 자세한 경험과 의견을 전<br />

달했다.<br />

이번 세미나를 주최한 엘리트 학원 플<br />

라워 마운드의 이승경 원장은 ‘제임스 학<br />

생은 엘리트 학원 학생들뿐 아니라 관심<br />

있는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흔<br />

쾌히 세미나 발표를 맡아 주었다. 이번<br />

세미나가 성공적인 대입을 고민하는 학<br />

부모님들과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br />

었으리라 생각한다”라고 전했다.<br />

이어서 “하지만 제임스의 이야기는 모<br />

든 학생에게 적용될 수 있는 이야기는 아<br />

니”라며 “대학지원에 있어서 각 학생에<br />

게 맞는 목표와 계획이 필요하다. 각자의<br />

성공스토리를 쓰길 원하는 모든 학생을<br />

응원하고 돕는 것이 엘리트 학원이 추구<br />

하고 노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br />

한편 엘리트 학원 측은 현재 운영하<br />

는 플레이노(972-306-3200), 사우스<br />

레이크(817-752-9088), 플라워 마운드<br />

(469-943-2692) 지점에 더불어 올해 5<br />

월 어스틴(737-220-1911) 지점을 새로<br />

개점한다고 밝혔다.<br />

엘리트 학원 관련 문의 및 무료 상담을<br />

원하는 이들은 가까운 지점 전화로 연락<br />

하면 된다.<br />

기사 제공 = 엘리트 학원<br />

한양대 텍사스 총동문회, 와인 시음회 가져<br />

KOREA TOWN NEWS<br />

한양대 텍사스 총동문회(회장 박성신)가 지난<br />

20일(토) 오후 6시 코요테 리지 골프 클럽(Coyote<br />

Ridge Golf Club)에서 ‘와인 시음회’를 열었다.<br />

이번 행사는 한양대 텍사스 총동문회의 결속과<br />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이 자리에는 한양대학<br />

교 텍사스총동문회 박성신 회장, 김종렬 명예대회<br />

장, 최명섭 대회장, 이승호 사무총장 등 한양대 동<br />

문 10여 명이 참석했다.<br />

이 자리에서 이승호 사무총장은 와인잔을 다루<br />

는 기본 상식, 와인 레이블 보는 방법, 포도와 지<br />

역 특성, 나만의 와인 선택 방법 등에 관한 지식<br />

을 나눴다.<br />

이승호 사무총장은 “와인을 알면 인생이 바뀐다”<br />

라며 “와인에는 여러 가지 맛과 향이 있어 다양한<br />

경험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와인과 관련된 많은<br />

이야기는 또한 즐거움을 더해 준다”라고 말했다.<br />

이번 행사를 진행한 소감을 나눈 박성신 회장은<br />

“작년 12월 회장직에 부임한 뒤로 갖게 된 첫 행사”<br />

라며 “반응이 너무 좋았고, 훌륭한 추억과 즐거움<br />

을 제공했다”라고 평했다.<br />

아울러 “앞으로 9월경에 골프와 와인 시음회를<br />

결합하여 이벤트를 할 계획”이라며 “꼭 한양대 동<br />

문이 아니더라도 골프, 와인 애호인들의 많은 참여<br />

한양대 텍사스 총동문회가 ‘와인 시음 행사’를 개최했다.<br />

를 기대해 본다”라고 전했다.<br />

한편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한양인들<br />

의 축제인 ‘세계 한양인의 만남’은 작년 달라스에<br />

이어 올해 10월 30주년 기념으로 한국 서울에서 개<br />

최될 예정이다.<br />

기사 제공 = 한양대학교 텍사스 총동문회


APR 26 2024 • KOREA TOWN NEWS<br />

TOWN NEWS<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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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재미한교 남서부협의회 주최로 '2024 나의 꿈 말하기 대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br />

재미한국학교 남서부협의회, 지난 20일에 ‘2024 나의 꿈 말하기 대회’ 열어<br />

행했다.<br />

글학교) 학생이 수상했다.<br />

역 예선에서 뽑힌 우수한 학생들이 본 대<br />

이번 대회에는 남서부 지역 10개 학교<br />

5학년 이상 ‘나의 꿈 말하기 대회’에서<br />

회 무대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br />

에서 18명의 학생이 본선에 참여해 경쟁<br />

는 △대상 함하온(뉴송 한글학교), △금<br />

기대된다”라고 전했다.<br />

을 펼쳤다.<br />

상 이원준(비전 한국학교), △은상 임주<br />

재미한국학교 남서부협의회는 DFW<br />

1-4학년 ‘작은 꿈 말하기 대회’에서는<br />

은(빛내리 한글학교), △동상 조시환(새<br />

지역을 포함해 오클라호마, 알칸사, 휴스<br />

△대상 최이솔(새달라스 한국학교 맥키<br />

달라스 한국학교 캐롤튼 캠퍼스) 학생이<br />

턴, 칼리지스테이션 등지의 19개교 총 1<br />

니 캠퍼스), △금상 김주아(뉴송 한글학<br />

각각 수상했다.<br />

천3백여 명의 학생이 소속해 있는 단체<br />

교), △은상 신지원(새달라스 한국학교<br />

우수상은 김민석(영락 한글학교), 김<br />

이다.<br />

재미한국학교 남서부협의회(회장 서<br />

플레이노 캠퍼스), △동상 장샤론(비전<br />

사웅(새날 한글학교), 원서현(새달라스<br />

남서부협의회의 경우 지난해 지난해<br />

양지)가 지난 20일(토)에 ‘2024 나의 꿈<br />

한국학교)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br />

한국학교 플레이노 캠퍼스), 한애지(새<br />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나의 꿈<br />

말하기 대회’를 진행했다.<br />

우수상은 김라엘(새달라스 한국학교<br />

달라스 한국학교 달라스 캠퍼스) 학생이<br />

말하기 대회’ 본선 대회에서 임라니 학<br />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1-4<br />

달라스 캠퍼스), 김아인(새달라스 한국<br />

수상했다.<br />

생(새달라스 한국학교 플레이노 캠퍼스)<br />

학년을 대상으로 ‘작은 꿈 말하기 대회’<br />

학교 캐롤튼 캠퍼스), 박다희(포트워스<br />

대회를 준비한 재미한국학교 남서부<br />

이 대상을 차지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br />

를, 5학년 이상은 ‘내가 바라는 평화’라<br />

한국학교), 변은지(베다니 한국학교), 이<br />

협의회 서양지 회장은 “참여하는 학생들<br />

둔 바 있다.<br />

는 주제로 ‘나의 꿈 말하기 대회’를 진<br />

윤서(영락 한글학교), 황규현(빛내리 한<br />

의 수준이 매년 높아지고 있다”라며, “지<br />

기사제공=재미한국학교 남서부 협의회


40 | KOREA TOWN NEWS<br />

APR 26 2024


APR 26 2024 KOREA TOWN NEWS |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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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WN NEWS KOREA TOWN NEWS • APR 26 2024<br />

한인 여성 미술가 남윤수 작가가 지난 20일에 단독 전시회 '더 뷰티 오브 심플리서티' 오프닝 행사를 진행했다.<br />

이번 전시회에서는 '단순함의 미학'이라는 주제로 작품 30여 점을 선보였다.<br />

“생활 속에서 느끼는 단순함의 미학”<br />

빛을 그리는 남윤수 작가, ‘더 뷰티 오브 심플리서티’ 전시회 다음 달 25일까지 열려<br />

DFW를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br />

정에 관심을 끌었다.<br />

‘이터널 도어’는 마음 안에는 보이지<br />

소감을 전했다.<br />

인 여성 미술가 남윤수 작가가 지난<br />

이에 대해 남 작가는 “아트 갤러리에<br />

않는 문이 있고, 그 문을 통해 빛과 사랑,<br />

이화여대 섬유예술학과를 졸업하고 동<br />

20일(토) 달라스 소재 ‘더 네스트 크래<br />

서 전시회를 하는 경우 관람객들이 아트<br />

소망, 향기들이 퍼져 나가는 것을 메탈릭<br />

대학원을 나온 남 작가는 21년 루이스빌<br />

프트’(The nest Craft, 5217 Alpha Rd<br />

를 어렵게 생각하거나 부담스럽게 느끼<br />

터치로 나타낸 작품이다.<br />

시가 선정한 올해의 시인으로 선정돼 ‘Art<br />

Suite 155 Dallas, TX 75240)에서 단독<br />

는 경우를 종종 봤다”라고 말했다.<br />

남 작가는 스스로를 ‘하나님의 빛을 그<br />

& Poetry’ 단독전을 개최한 바 있다.<br />

전시회 ‘더 뷰티 오브 심플리서티’(The<br />

이어 그는 “생활 공간 안에서 편히 다<br />

리는, 빛의 아트를 하고 싶은 작가’로 소<br />

향후 계획에 대해 남 작가는 “한국에<br />

Beauty of Simplicity) 오프닝 행사를 진<br />

가갈 수 있는 전시가 되길 바라는 마음<br />

개했다.<br />

서 전시회를 안 하냐는 이야기를 여러 번<br />

행했다.<br />

에 일상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장소<br />

작품에 대한 설명을 시로 표현하여 매<br />

들었다”라며, 기회가 된다면 고국에서의<br />

이번 전시회에서는 미니멀리즘을 점,<br />

를 선정하게 됐다”라고 말했다.<br />

번 함께 선보인 남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br />

전시회를 추진할 예정임을 전했다.<br />

선, 색상으로 표현한 추상화 30여 점을<br />

실제 이번 전시회를 연 브런치 카페<br />

서는 공간 상의 제약으로 인해 시를 전<br />

남 작가의 ‘더 뷰티 오브 심플리서티’<br />

일반인들에게 소개했다.<br />

‘더 네스트 크래프트’는 남 작가가 우연<br />

시하지 못한 아쉬움을 전하며 책과 QR<br />

전시회는 다음달 25일까지 진행되며, 매<br />

또한 오프닝 행사에서는 사전 예약자<br />

한 기회에 방문했다가 전시에 어울리는<br />

코드, 웹사이트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br />

주 일요일-화요일은 오전 8시부터 3시<br />

들에게 남 작가가 직접 작품을 설명해 주<br />

곳이라 생각해 먼저 콜라보 제안을 한 것<br />

다고 밝혔다.<br />

까지, 수요일-토요일은 오전 8시부터 오<br />

는 시간도 진행됐다.<br />

으로 알려졌다.<br />

남 작가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 불<br />

후 5시까지 열린다.<br />

지난 10여 년간 달라스에서 미술가로<br />

‘단순함의 미학’이라는 주제로 전시<br />

구하고 오프닝 시간 이전부터 많은 분들<br />

이번 전시회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br />

활동하며 매년 1-2회의 전시를 꾸준히<br />

된 작품 중에서 남 작가는 ‘이터널 도<br />

이 찾아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이번 전<br />

항은 남윤수 작가 웹사이트 namyoon-<br />

진행해온 남 작가는 이번 전시회 장소를<br />

어’(Eternal Door) 시리즈를 대표 작품<br />

시를 통해 작품을 처음 접한 분들도 관심<br />

sooar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br />

아트 갤러리가 아닌 ‘브런치 카페’로 선<br />

으로 꼽았다.<br />

을 보여주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는<br />

김여진 기자 © KTN<br />

지난해 한국 국적회복 ‘최다’ … 4천명 이상<br />

한국 국적회복이 지난해 4천 명을 넘<br />

또한 올해 들어서도 한국 국적회복<br />

을 회복한 것으로 파악된다.<br />

전반에 대한 국민 정서를 파악하려<br />

어서면서 65세 이상 복수국적 취득이<br />

은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br />

한편 한국 정부가 복수국적 허용 연<br />

는 의도로 풀이된다.<br />

허용된 2011년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br />

법무부 통계에 따르면 <strong>2024년</strong> 1~2<br />

령을 낮추는 것을 검토하고 있어 성사<br />

법무부는 한국 국민 여론대상 조사와<br />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과 비<br />

월 동안 국적회복은 615명으로 전년<br />

여부가 주목된다.<br />

는 별도로 재외동포를 대상으로도 조사<br />

교하면 약 70%가 늘어나는 등 한국 국<br />

동기의 490명보다 25.5% 늘었다. 국<br />

한국 법무부는 최근 ‘복수국적 및<br />

를 실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br />

적회복이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br />

적회복자의 출신 국가의 경우 법무부<br />

국적이탈·상실에 대한 여론조사’ 용<br />

해 복수국적 허용연령 하향에 대한 국<br />

한국 법무부의 연도별 국적취득자<br />

의 2022년 통계연보 기준으로 미국이<br />

역 공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br />

민과 전문가 등의 인식을 확인한다는<br />

통계를 분석한 결과, 2023년 재외동<br />

64.3%로 가장 많다.<br />

국적과 국적이탈·상실 등 국적제도<br />

방침이다.<br />

정리 = KTN 보도편집국<br />

포들의 국적회복은 4천136명으로 집<br />

법무부는 이와 관련 “65세 이상 복<br />

계됐다.<br />

수국적 허용 등의 영향으로 미주 지역<br />

KOREA TOWN NEWS<br />

연도별로 보면 2013년부터 2021년<br />

까지 연간 3천 명 미만이 국적을 회<br />

복했으나 2022년 3천 43명을 기록한<br />

데 이어 2023년 4천 136명으로 급격<br />

히 증가했다.<br />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의 2<br />

천443명과 비교하면 지난해 약 70%<br />

증가했다.<br />

외국 국적 동포들이 국적회복을 하는<br />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설명했다.<br />

또 2022년 기준으로 국적회복을 가<br />

장 많이 한 연령대는 60대로 전체의<br />

53.9%를 차지했다.<br />

전체 국적회복자 가운데 85%는 60<br />

대 이상 연령대로 나타나 대다수가 65<br />

세 이상 복수국적 취득 목적으로 국적


43<br />

KOREA TOWN NEWS<br />

APR 26 2024<br />

기사 제보 : info@dallasKTN.com<br />

프리스코 주택 화재, 방화 가능성 … 어스틴 출신 남성 체포<br />

한편 현장에 있던 프리스코 경찰<br />

은 화재 근처 두 집 사이에서 웹이<br />

걸어오는 것을 발견했는데, 그는<br />

앞서 메모리얼 드라이브에서 발생<br />

한 주택 화재와 관련해 특정된 인<br />

물과 일치한 것으로 전해졌다.<br />

프리스코 소방국의 켈리 키스트<br />

너(Kelly Kistner) 책임자는 웹이<br />

이날 오후 4시쯤 발생한 메모리얼<br />

조나단 웹<br />

드라이브 주택 화재 현장을 떠난<br />

것으로 보이는 요주의 인물에 대<br />

화재 피해를 입은 프리스코 주택<br />

같은날 오후 10시쯤 프리스코의<br />

하버포드 드라이브 4600블록에서<br />

한 설명과 일치했다고 말했다. 그<br />

는 화재 피해를 입은 주택의 이웃<br />

어스틴 출신의 한 남성이 프리스<br />

(Jonathan Webb)이 연달은 프리<br />

한 한 주택에 큰 불이 났다.<br />

도 화재가 발생했다.<br />

들이 경찰에게 관심 인물의 사진을<br />

코의 한 주택 밖에서 쓰레기에 불<br />

스코의 주택 화재와 관련해 화재<br />

프리스코 소방국은 당시 공사<br />

이웃들은 주택 개조 공사를 위해<br />

제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br />

을 낸 혐의로 기소됐다.<br />

현장 근처 감시 영상에 포착됐다<br />

중이던 주택에 불이 나면서 불씨<br />

놓여있던 잔해더미에서 불이 시작<br />

부연했다.<br />

이 남성은 불과 몇 마일 떨어진<br />

고 말했다.<br />

가 인근 주택으로 날라 들어 순식<br />

됐다고 말했다.<br />

웹은 치명적인 행위와 방화 혐의<br />

또다른 주택 단지에서 발생한 큰<br />

앞서 지난 22일(월) 오후 4시<br />

간에 2단계 경보가 내려졌다고 밝<br />

당시 집주인은 소방관이 도착할<br />

로 기소됐으며, 메모리얼 드라이브<br />

화재와 관련해서도 조사를 받고<br />

경, 메모리얼 드라이브(Memorial<br />

혔다.<br />

때까지 소화기와 물 호스를 사용하<br />

주택 화재에 대한 소방 당국의 조<br />

있다.<br />

Drive)와 채플 크릭 블루버드<br />

이번 화재로 총 8채의 주택이 피<br />

여 불길을 막은 것으로 전해졌으며<br />

사가 진행 중이다.<br />

수사관들은 29세의 조나단 웹<br />

(Chapel Creek Boulevard)에 위치<br />

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br />

다행히 이 화재는 곧 진압됐다.<br />

정리=박은영 기자<br />

전 여자친구와 여친 딸까지 살해한<br />

비정한 포트워스 남성, 사형 선고<br />

플레이노 시의회<br />

고, 며칠 뒤 연방 보안관에 의해<br />

테네시주 내슈빌 인근 머피보로<br />

(Murfreesboro)에서 체포됐다.<br />

검찰은 피해자 워맥이 로이어<br />

페이지 터렐 로이어<br />

에 대해 가정 폭력을 증언하기<br />

로 되어 있었기 때문에, 이를 막<br />

기 위해 그가 모녀를 살해한 것”<br />

이라는 주장을 배심원들에게 전<br />

플레이노 시의회,<br />

신규 단기 임대 금지 법안 통과<br />

태런 카운티 배심원단이 지<br />

난 2018년 전 여자친구와 그녀<br />

의 10세 딸을 살해한 포트워스<br />

남성에게 24일(수) 사형을 선고<br />

했다.<br />

44세의 페이지 터렐 로이어<br />

(Paige Terrell Lawyer)는 지<br />

난주 오티셰 워맥(O'Tishae<br />

Womack, 30세)과 그녀의 딸 카<br />

미리아(Ka'Myria)를 살해한 혐<br />

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br />

태런 카운티 지방검찰청이 이<br />

날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br />

로이어와 워맥은 과거에도 가정<br />

폭력으로 문제가 있었고, 로이어<br />

가 워맥을 여러 차례 구타하고<br />

목을 조르는 폭력을 행사했다.<br />

재판에서 검사는 2018년 <strong>4월</strong><br />

5일, 워맥과 여동생 라순드라<br />

(Lashundra)는 산책을 하다가<br />

로이어를 여러 번 보았다고 배<br />

심원들에게 밝혔다.<br />

이어 다음 날 라순드라는 언니<br />

워맥이 아침 산책을 하러 나타<br />

나지 않고 전화를 받지 않아 언<br />

니의 아파트로 찾아갔지만 아무<br />

런 응답이 없었다고 전했다.<br />

결국 관리소의 도움으로 아파<br />

트 문을 연 라순드라는 집안에<br />

서 언니와 조카의 시신을 발견<br />

했다.<br />

워맥과 그의 딸 카미리아는 모<br />

두 목이 졸린 채 숨졌는데, 워맥<br />

의 얼굴은 피투성이로 머리에<br />

식료품 비닐봉지가 씌워진 채<br />

부엌 바닥에 있었고, 당시 4학<br />

년이었던 딸 카미리아는 담요가<br />

덮힌 채 침실에 있었는데, 강간<br />

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br />

한편 로이어는 범행 뒤 도주했<br />

했다.<br />

이번 사건에 대해 로이드 휠<br />

첼(Lloyd Whelchel) 지방 검사<br />

는 배심원단에게 로이어가 워맥<br />

모녀를 잔인하게 그리고 정당한<br />

이유도 없이 죽였다고 밝혔다.<br />

휠첼 검사는 “사람은 변하지<br />

않는다”라며 “로이너는 미래의<br />

위험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br />

한편 태런 카운티 배심원단이<br />

피고인에게 사형을 언도한 것<br />

은 2019년 11월로, 멕시코 마<br />

약 카르텔이었던 헥터 아코스타<br />

(Hector Acosta)였다.<br />

아코스타는 2017년 알링턴에<br />

서 2명을 살해했는데, 피해자 중<br />

한 명을 참수하고 마체테와 2x4<br />

권총으로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br />

유죄 판결을 받았다.<br />

정리=김진영 기자<br />

플레이노 시의회가 지난 22일(월) 밤 늦게 투표를 통해 도<br />

시의 대부분 지역에서 신규 단기 임대(short-term rentals)를<br />

금지하는 법안을 승인했다.<br />

앞서 플레이노 시는 이미 비슷한 임시 금지 조치를 시행한<br />

바 있으며 5월로 만료 예정이었다.<br />

이에 앞으로 플레이노에서는 단독 주택 지역에서 에어비<br />

앤비(Airbnb)나 VRBO 등 단기 임대가 허용되지 않게 됐다.<br />

다만 호텔이 허용되는 지역을 포함해, 도시의 특정 지역에<br />

서는 허용된다.<br />

이날 수십 명의 플레이노 주민들이 시의회 회의에 참석해<br />

의견을 피력했다. 한 남성 주민은 “단기 임대는 이웃이 아니<br />

다”라며 “투자자들이 소유한 빈 집”이라고 말했다.<br />

또다른 주민은 “단기 임대가 이웃으로 들어오면서 각종 문<br />

제만 생겼다”라고 전했다.<br />

한편 이번 금지 조치 외에도 플레이노 시의회는 신규 및 기<br />

존 단기 임대에 대한 새로운 연간 등록 프로그램도 승인했다.<br />

등록된 주택들은 불편을 끼치는 불만 사항이나 기타 위반<br />

사항을 초래하지 않을 경우 등록 비용에서 할인을 받게 된다.<br />

정리=김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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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로버트슨<br />

크리스틀린<br />

‘가정폭력의 비극’ 아내 살해한 30대 포트워스 남성 기소<br />

포트워스의 한 30대 남성이 아<br />

내 살해 혐의로 기소됐다.<br />

크리스 로버트슨(Chris<br />

Robertson, 33세)은 아내 크리스<br />

틀린(Kristlynne, 34세) 살해한<br />

혐의를 받고 있다. 포트워스 경찰<br />

은 지난 19일(금) 휘트먼 애비뉴<br />

(Whitman Avenue)에 위치한 한<br />

주택에 출동해 파란색 방수포에<br />

싸인 크리스틀린을 발견했다.<br />

경찰 진술서에 따르면 로버트<br />

슨의 형제는 자신이 며칠 동안 집<br />

을 비웠고, 이후 돌아오니 집에서<br />

강한 악취가 났다고 말했다.<br />

그는 방에서 매우 술에 취해 있<br />

는 상태의 로버트슨과 방수포에<br />

싸여 있는 크리스틀린을 발견한<br />

후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br />

다. 태런 카운티 검시소는 크리스<br />

틀린이 머리에 총을 맞았다고 확<br />

인했다.<br />

경찰은 체포 현장에서 로버트<br />

슨과 대화를 시도했지만 그가 경<br />

찰의 말을 이해하거나 의미 있는<br />

답변을 제공하기에는 심하게 취<br />

한 상태였다고 밝혔다.<br />

한편 로버트슨은 다음날인 20<br />

일(토), 911에 전화를 걸어 자신<br />

이 살인을 저질렀다고 인정한 것<br />

으로 전해졌다.<br />

형사들은 21일(일) 로버스트슨<br />

을 만났고, 그가 아내에게 총을 쐈<br />

으며 감옥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br />

고 밝혔다. 가족들은 크리스틀린<br />

이 5명의 자녀를 두었다고 말했<br />

다. 로버트슨은 태런 카운티 감옥<br />

에 10만 달러의 보석금을 책정받<br />

고 수감됐다.<br />

정리=김진영 기자<br />

음주 운전에 사람 사망케 한 20대 알링턴 남성 중형 언도<br />

지난 2022년 음주운전으로 사람<br />

을 죽게 한 알링턴의 20대 남성이<br />

지난 주 10년형을 선고받았다.<br />

태런 카운티 판사는 지난 17일<br />

(수) 작년 음주운전 혐의로<br />

유죄를 인정한 24세의 브라이<br />

언 리자자부로 페나피엘(Bryan<br />

Lizarzaburo Penafiel)에게 이같은<br />

중형을 내렸다.<br />

알링턴 경찰에 따르면 2022년 6<br />

월 <strong>26일</strong> 오전 10시 경 사우스 콜린<br />

스 스트리트(South Collins Street)<br />

와 이스트 아브룩 블루버드(East<br />

Arbrook Boulevard) 교차로에서<br />

교통 사고가 발생했다.<br />

당시 목격자들은 이스트 아브<br />

룩 블루버드에서 동쪽으로 이동하<br />

던 BMW의 운전자가 빨간 신호에<br />

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액셀을 밟아<br />

교차로를 통과하던 포드의 포커스<br />

차량과 충돌했다고 경찰에 말했다.<br />

이 충돌로 포커스 차량을 몰던<br />

22세의 케이몬 존(Keymon Jones)<br />

사망했다. 반면 사고를 유발한 리<br />

자자부로 페나피엘(Lizarzaburo<br />

Penafiel)은 생명에는 위협이 되지<br />

않은 부상 정도만 입고 병원으로<br />

후송됐다.<br />

경찰은 그가 사고당시 술에 취한<br />

상태였다고 밝혔다.<br />

존은 당시 교회에 가기 위해 어<br />

머니를 데리러 가던 중이었던 것으<br />

로 전해졌다.<br />

정리=김영도 기자<br />

브라이언 리자자부로 페나피엘<br />

13세 소녀 납치·성폭행한 알링턴 남성, 징역 60년 선고<br />

알링턴의 한 30대 남성이 13세<br />

소녀를 지속적으로 학대한 혐의로<br />

징역 60년을 선고받았다.<br />

놀란<br />

네이버스(Nolan<br />

Neighbors)로 알려진 이 남성은<br />

가중 납치 혐의와 세 건의 가중 아<br />

동 성폭행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br />

았다.<br />

놀란 네이버스<br />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22년 6월<br />

14일, 당시 31세였던 네이버스는<br />

13세 소녀를 데리러 텍사스주 허<br />

니 그로브(Honey Grove)로 차를<br />

몰고 갔다.<br />

경찰은 두 사람이 온라인에서 대<br />

화를 나누며 만나기로 했다고 밝<br />

혔다.<br />

검찰에 따르면 네이버스는 이 소<br />

녀를 알링턴의 트리니티 서클에 있<br />

는 자신의 아파트로 데려갔고 그곳<br />

에서 3일 동안 성적으로 학대한 것<br />

으로 조사됐다.<br />

태런 카운티의 에리카 스타이<br />

프 검사는 “알링턴 경찰이 네이버<br />

스의 집에서 소녀를 구출할 때까<br />

지 그는 소녀를 옷장에 가두었다”<br />

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최근 재판<br />

에 회부됐는데, 태런 카운티의 딘<br />

나 프랜제 검사는 “배심원단은 지<br />

역사회의 어린이를 보호한다는 메<br />

시지를 전달하면서 신속한 유죄 판<br />

결을 내렸다”고 말했다.<br />

검찰은 줄리아 루고(Julia Lugo)<br />

지방판사가 아동에 대한 가중 성폭<br />

행 등 각 혐의에 대해 각각 20년 형<br />

을 선고했다고 밝히며, 네이버스가<br />

60년을 감옥에서 보내야 한다는<br />

의미라고 전했다.<br />

정리=김여진 기자


48 | KOREA TOWN NEWS<br />

APR 26 2024


APR 26 2024 KOREA TOWN NEWS | 49


50 | DFW NEWS KOREA TOWN NEWS •APR 26 2024<br />

달라스 시, 5개년 교통 인프라 보강에 5억 달러 이상 사용 제안<br />

발의안 A, 12억 5천만 달러 규모 채권안 중 가장 큰 규모 … 5월 4일 주민 투표<br />

스 일부를 포함하는제 13지역구<br />

및 기타 변경에 390만 달러가 포<br />

도 포함된다.<br />

함됐다. 한편 이번 발의안이 승인<br />

달라스 시는 보도를 개선하기<br />

된다면 달라스 거리 및 교통 프로<br />

위한 관련 프로그램에 약 1천 1백<br />

젝트에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는<br />

만 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다.<br />

5억 2천 1백만 달러는 도시의 전<br />

특히 새로운 보도를 건설<br />

반적인 교통 수요에 영향을 미칠<br />

할 다른 프로젝트도 약 6개 정<br />

것으로 보인다.<br />

도 있는데, 마텔 애비뉴(Martel<br />

지난해 시 관계자들은 거리에<br />

Avenue)에서 모닝사이드 애비뉴<br />

만 70억 달러, 누락되거나 부서<br />

(Morningside Avenue)까지 글<br />

진 보도를 수리하는 데 20억 달<br />

렌코 스트리트(Glencoe Street)<br />

러를 포함해 시의 교통 인벤토리<br />

에 보도 800피트를 설치하는 데<br />

필요(Transportation inventory<br />

말컴 X 블루버드 다리<br />

약 21만 달러가 제안됐다.<br />

달라스 남동부의 제5지역구<br />

needs)가 105억 달러 이상인 것<br />

으로 추산했다.<br />

달라스 시가 5년 동안 도로, 보<br />

필요한 1천 3백만 달러 자금 사용<br />

노스 픽 스트리트(North Peak<br />

의 플레즌트 그로브(Pleasant<br />

달라스 공공사업 관계자들은 지<br />

도, 교량 및 기타 교통 관련 인프<br />

안 등이 담겼다.<br />

Street), 페리 애비뉴(Parry<br />

Grove)에 예정된 가장 큰 프로젝<br />

난 2월 시 의원들에게 달라스 도<br />

라를 수리를 위한 5억 2천 1백<br />

지역 사회 채권 태크스크포스<br />

Avenue)에 양방향 자전거 도로<br />

트 중 2개를 포함해 12개 이상의<br />

로의 평균 포장 상태가 투자를 크<br />

만 달러 이상의 예산을 사용하<br />

(Community bond task force,<br />

및 기타 거리 개선을 설치하는 데<br />

미개발 거리에 대한 작업이 계획<br />

게 늘리지 않는다면 2028년까지 '<br />

기 위해 해당 발의안을 주민 투<br />

CBTF) 린다 쿱(Linda Koop) 회<br />

2천 2백만 달러, 도시 전역의 노<br />

되어 있다.<br />

좋음'에서 '보통'(fair)으로 떨어질<br />

표에 부친다. 달라스 시의 발의안<br />

장은 "발의안 A는 우리가 5~7년<br />

후된 교통 신호등을 업그레이드<br />

650만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는<br />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br />

A(Proposition A)는 다음달 4일<br />

마다 제시하는 전체 채권 제안의<br />

하는 데 약 1천 7백만 달러가 소<br />

힐번 드라이브(Hillburn Drive)<br />

이는 시가 향후 5년간 도로 유<br />

주민 투표에 부쳐지는 12억 5천<br />

가장 큰 부분이며 달라스 시민의<br />

요된다.<br />

를 따라 보도, 배수로 및 인도<br />

지 관리에 4억 1천3백만 달러를<br />

만 달러 규모의 채권안 중 가장<br />

최우선 관심사”라고 말했다.<br />

또한 해당 발의안에는 240개<br />

를 설치하며, 580만 달러짜리<br />

지출할 계획과 제안된 12억 5천<br />

큰 안건이다.<br />

CBTF는 달라스 시의회에 거리<br />

이상의 거리 보수 프로젝트가 있<br />

프로젝트는 진 스트리트(Jeane<br />

만 달러의 채권 자금 중 거의 절<br />

발의안 A에는 400개 이상의<br />

및 교통 채권 프로젝트를 추천하<br />

으며 가장 많은 보수가 계획된 지<br />

Street)를 따라 비슷한 작업이 이<br />

반을 거리에 투자할 계획임에도<br />

프로젝트가 계획되어 있는데, 달<br />

는 소위원회이다. 한편 달라스 시<br />

역은 레드 버드(Red Bird) 지역<br />

뤄진다.<br />

그렇다. 공공사업부 프로그램 관<br />

라스 남서부 케슬러(Kessler)<br />

가 고려하고 있는 큰 규모의 프로<br />

과<br />

클레버그-라일리(Kleberg-<br />

다른 프로젝트로는 피크 서<br />

리자인 샤하드 모하메드(Shahad<br />

지역의 헤인즈 애비뉴(Haines<br />

젝트는 3가지이다.<br />

Rylie) 지역에 이르는 사우스 달<br />

버번 에디션(Peak Suburban<br />

Mohammed)는 지난 2월 21일 시<br />

Avenue) 1100 블록의 보도를<br />

트리니티 강(Trinity River)의<br />

라스의 제8지역구이다.<br />

Addition) 역사 지구에 최대 1<br />

의회 회의에서 도시가 도로 저하<br />

약 2만 6천 달러를 들여 개선하<br />

엘름 포크(Elm Fork)에 있는 주<br />

이곳에서는 약 40개 이상<br />

백 개의 가로등을 설치하는 데<br />

제로를 달성하거나 거리를 그대<br />

는 것과 사우스 달라스의 다트<br />

고속도로(State Highway) 356<br />

의 거리 보수 작업이 계획됐다.<br />

130만 달러, 실번 애비뉴(Sylvan<br />

로 유지하려면 연간 1억 2천5백<br />

(DART) 철도 조차장 위를 지나<br />

교량을 교체하는 데 약 2천 5백<br />

그 외 비커리 메도우(Vickery<br />

Avenue)와 콜로라도 블루버드<br />

만 달러를 추가로 마련해야 한다<br />

가는 말컴 X 블루버드(Malcolm<br />

만 달러, 레몬 애비뉴(Lemmon<br />

Meadow) 및 프레스톤 할로우<br />

(Colorado Boulevard) 교차로의<br />

고 말했다.<br />

X Boulevard) 교량을 수리하는데<br />

Avenue)와<br />

해스켈(Haskell)의<br />

(Preston Hollow) 등 노스 달라<br />

교통 신호 업그레이드, 배수 개선<br />

정리=박은영 기자<br />

<strong>2024년</strong> 달라스 시의 채권 프로그램은 무엇?<br />

• 발의안 A (거리 및 교통, 5억 • 발의안 D (시립 도서관. 4,350만<br />

2,120만 달러):<br />

달러):<br />

이번 채권 프로그램에서 가장 많은 이 기금은 약 12개의 달라스 시립 도<br />

자금이 할당된 교통 인프라 보강에 대 서관을 확장하고 개선하는 데 자금을 지<br />

한 발의안은 간선도로, 고속도로, 교차 원하게 된다.<br />

로, 골목길의 확장, 수리 및 개선 사항 • 발의안 E (문화 예술 시설, 7,520<br />

을 담았다.<br />

만 달러):<br />

• 발의안 B (공원 및 휴양, 3억 4,530 이 기금은 시 소유의 예술 및 문화 시<br />

만 달러):<br />

설 15곳의 개선 및 수리에 자금을 지원<br />

채권 프로그램에서 두 번째로 높은 비 하게 된다.<br />

중은 새로운 공원 및 휴양 시설을 개선, • 발의안 F (공공안전, 9,000만 달러):<br />

확장 및 건설하는 것이다.<br />

이 기금은 공공 안전 시설을 개선하<br />

• 발의안 C (홍수 방지 및 배수 시설, 는데 사용되며, 가장 큰 할당액인 5천만<br />

5,210만 달러):<br />

달러는 새로운 경찰학교를 건설하는 데<br />

이 기금은 홍수 방지 및 폭풍우 배수 사용된다.<br />

시설을 개선하기 위한 56개 프로젝트를 • 발의안 G (경제 개발, 7,230만 달<br />

다루며, 유틸리티 시설 이전 비용도 지 러):<br />

불한다.<br />

이 기금은 상업, 산업, 소매 성장을 지<br />

원하고 도시에 더 많은 기업 투자를 유<br />

치하기 위한 도시 프로그램에 자금을 제<br />

공한다.<br />

• 발의안 H (주택 인프라, 2,640만<br />

달러):<br />

이 기금은 저렴한 주택을 지원하기 위<br />

한 시의 주택 프로그램과 지역 재활성화<br />

인프라에 자금을 제공한다.<br />

• 발의안 I (노숙자, 1,900만 달러):<br />

이 발의안은 노숙자 문제를 해결하기<br />

위한 영구 지원 단기 주택에 자금을 지<br />

원한다.<br />

• 발의안 J (정보 기술, 500만 달러) :<br />

이 발의안은 정보 기술 서비스 부서<br />

가 운영하는 데이터 센터를 이전할 계<br />

획으로 1000 Belleview Street에 위치<br />

한 구 IBM 건물을 개선하는데 자금을<br />

지원한다.


APR 26 2024 KOREA TOWN NEWS | 51


52 | DFW NEWS KOREA TOWN NEWS •APR 26 2024<br />

북텍사스 12개 교육구, 학교 안전 등을 위한 25억 달러 채권안 지지 당부<br />

오는 5월 4일로 예정된 여러<br />

새로운 카메라, 방탄 유리 및 프<br />

지역별 투표에서 북텍사스의 약<br />

레임, 운동장 울타리 및 업데이<br />

12개 지역 교육구가 학교 채권<br />

트된 PA 시스템 등이 목록에 올<br />

안에 대한 유권자들의 지지 호소<br />

라있는 것으로 전해졌다.<br />

에 나섰다.<br />

허드슨 교육감은 “아이들이 안<br />

이번 투표에서는 약 12개 지역<br />

전하다고 느끼지 않으면 배울 수<br />

선거구에 따라 약 25억 달러 상<br />

없다”라며 “실제로 학습에 도움<br />

당의 채권 패키지안을 결정하게<br />

이 되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br />

된다.<br />

라고 밝혔다.<br />

이 같은 자금은 학교 안전 보<br />

한편 시더 힐 유권자가 발의안<br />

강 및 시설 업그레이드 등을 하<br />

을 승인하면 해당 지구의 세율은<br />

기 위함이다.<br />

0.5페니만큼 인상된다.<br />

시더 힐 교육구(Cedar Hill<br />

이곳의 총 세율은 현재 평가된<br />

ISD)의 제라드 허드슨(Gerald<br />

부동산 가치 100달러당 약 1달<br />

Hudson) 교육감은 “학생들의<br />

러 13($1.1326 per $100)센트<br />

학습 환경을 개선시켜, 학업에<br />

이다.<br />

도움이 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br />

포함하도록 요구하는 법안을 통<br />

69%가 통과되면서 유권자 지지<br />

타 보안 업데이트를 추가하도록<br />

시더 힐 지역의 중간 부동산<br />

다”라며 “이는 학생들뿐만 아니<br />

과시켰다.<br />

가 다소 증가했다.<br />

명령했다.<br />

가치인 32만 5천 달러의 주택<br />

라 교사들에게도 중요한 것”이라<br />

한편, 그 후 몇 년 동안 가열된<br />

한편 이번 지방 선거에 대한<br />

이에 학교 지도자들은 경찰이<br />

소유자의 세금은 연간 약 10달<br />

고 밝혔다.<br />

정치 및 문화 전쟁이 채권안 통<br />

조기투표는 22일(월)부터 시작<br />

나 보안관에게 물품 및 장비와<br />

러 정도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br />

최근 몇 년 동안 학교 채권안<br />

과에 영향을 미치는 것처럼 보였<br />

해 <strong>4월</strong> 말까지 진행된다.<br />

함께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안간<br />

다.<br />

통과가 어려워지면서 이 같은 교<br />

으며, 교육 자금 요청에 대한 지<br />

본 선거일은 5월 4일이며 유권<br />

힘을 썼다.<br />

또한 시더 힐 교육구는 공연<br />

육구의 호소가 증가하고 있다.<br />

지도도 감소했다.<br />

자는 거주 카운티 선거 웹사이트<br />

시더 힐 교육구의 관계자는<br />

예술 센터, 도서관, 화장실, 소<br />

텍사스주 자료에 따르면 2019<br />

2020년 텍사스 유권자들은 학<br />

에서 투표 장소를 찾을 수 있다.<br />

“유권자들이 2억 8,240만 달<br />

방 스프링클러, 지붕 및 HVAC<br />

년 텍사스 유권자들은 이 같은<br />

교 채권 제안의 37%만을 지지했<br />

러의 채권 제안을 통과시키기를<br />

에 대한 업데이트를 할 계획이<br />

교육 채권안에 대해 약 77%만<br />

다.<br />

▶ 학교의 안전과 성장(School<br />

원한다”라며 “이 자금의 대부분<br />

며, 학생들을 위한 새 노트북 구<br />

승인했는데, 당시 텍사스주 의회<br />

특히 팬데믹으로 인해 많은 계<br />

safety and growth)<br />

은 관내 모든 캠퍼스의 시설 보<br />

입과 새로운 교통 시설 버스, 다<br />

는 “세율을 변경할 필요가 없더<br />

획이 변화하면서 교육구에서는<br />

지난 2022년 유밸디 롭 초등<br />

강, 안전 및 보안 시설 개선을 위<br />

양한 학업 프로그램을 위한 변화<br />

라도 학교가 채권안과 관련된 선<br />

이 같은 교육 채권안의 42%를<br />

학교에서 발생한 최악의 학교 총<br />

한 비용을 지불하는데 도움이 될<br />

등 기타 요구 사항을 해결할 계<br />

거 문구에 ‘이것은 재산세 인상<br />

취소하기도 했다.<br />

기 난사 사건 이후 텍사스주 의<br />

것”이라고 밝혔다.<br />

획이다.<br />

입니다’(THIS IS A PROPERTY<br />

2022년까지 학교 채권안의<br />

회는 주내 공립학교의 모든 캠퍼<br />

이번 시더 힐 교육구의 채권안<br />

카우프만<br />

교육구(Kaufman<br />

TAX INCREASE)라는 문장을<br />

53%만이 통과됐고, 지난해에는<br />

스에 무장 경비원을 배치하고 기<br />

에는 모든 학교 캠퍼스에 설치할<br />

ISD)의 1억 7천만 달러 채권안<br />

달라스 경찰국, 보안 카메라 공유 프로그램 ‘커텍트 달라스’ 출시<br />

알링턴, 포트워스 등 일부 북텍사스 도시에서도 유사 프로그램 시행 중 …<br />

달라스 경찰국은 이를 통해<br />

들은 커넥트달라스 닷 오알지<br />

주민 및 기업 등이 가지고 있<br />

(connectdallas.org)에 주소와<br />

는 보안 카메라 영상을 온라인<br />

카메라를 등록해 프로그램에<br />

으로 등록할 수 있도록 할 방<br />

참여할 수 있다.<br />

침이다.<br />

경찰이 거리에서 전통적인<br />

달라스 경찰국의 크리스틴<br />

수사 기술을 사용하는 동안 집,<br />

로우맨(Kristin Lowman) 대변<br />

기업 및 기타 조직의 비디오는<br />

인은 "이는 공공 안전을 향상시<br />

달라스 퓨전 범죄 센터(Dallas<br />

킬 것"이라고 설명했다.<br />

Fusion Crime Center)에서 실<br />

그는 "과거에는 형사가 특정<br />

시간으로 상영된다.<br />

지역을 조사하거나 긴급 상황<br />

로우맨 대변인은 “권한자만<br />

에서 더 많은 정보를 파악하고<br />

이 해당 기술에 접근할 수 있<br />

돌아다니며 증거를 확보하는<br />

다”라며 “영상 정보에 접근할<br />

데 며칠, 때로는 몇 달이 걸렸<br />

수 있는 매우 특정한 그룹의 사<br />

다"라며 이번 커넥트 달라스를<br />

람들”이라고 밝혔다.<br />

달라스 경찰국(DPD)은 범<br />

안 카메라와 협력하기를 원하<br />

달라스(CONNECT DALLAS)<br />

통해 이 같은 수고가 덜어질 것<br />

그는 “카메라의 정보에 접근<br />

죄를 보다 신속하게 해결하기<br />

고 있다.<br />

라는 자발적 카메라 등록 프로<br />

으로 예상했다.<br />

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은 달<br />

위해 시 주민들이 설치한 보<br />

이에 달라스 경찰국은 커넥트<br />

그램을 시작할 계획이다.<br />

이에 보안 영상을 가진 주민<br />

라스 경찰국 직원”이라고 부연


APR 26 2024 • KOREA TOWN NEWS DFW NEWS | 53<br />

도 학교 노후 시설 업데이트와<br />

함께 보안 카메라 업데이트 등<br />

의 자금을 지원하게 되며 더 많<br />

은 학생을 수용하기 위해 더 큰<br />

규모의 중학교를 짓는 것도 포함<br />

된다.<br />

카우프만 교육구의 학생 등록<br />

률은 지난 3년 동안 약 10% 증<br />

가했다. 해당 학군에는 약 4천 4<br />

백 명의 학생이 있으며, 관계자<br />

들은 향후 10년 동안 약 7천 명<br />

의 학생이 다닐 것으로 예상하고<br />

있다.<br />

카우프만 교육구의 죠슈아 가<br />

르시아(Joshua Garcia) 교육감<br />

은 “이번 채권의 모든 것은 교실<br />

좌석을 다루고 있다”라고 말했<br />

다. 카우프만 교육구의 채권안<br />

이 승인되면 세율은 17센트 인<br />

상돼 약 1달러 25센트가 될 것<br />

이다.<br />

그외, 루이스빌 교육구<br />

(Lewisville ISD)는 1억 180만<br />

달러의 채권안으로 수영장 2개,<br />

운동 시설 및 관내 모든 고등학<br />

교의 경기장을 수리하고 개조하<br />

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지역의<br />

세율은 변경되지 않는다.<br />

애나 교육구(Anna ISA)도 새<br />

로운 경기장 건설 비용을 지불<br />

할 1억 달러의 채권 패키지에 대<br />

한 유권자 승인을 다시 한번 구<br />

하고 있다.<br />

해당 경기장은 축구 경기, 밴<br />

드, 응원단, 훈련팀 및 졸업식에<br />

사용되며, 최대 1만 2천 명을 수<br />

용할 수 있는 경기장에는 직업<br />

및 기술 교육 수업을 위한 교실<br />

공간도 포함된다.<br />

앞서 2022년 애나 교육구는 여<br />

러 개의 새로운 캠퍼스를 포함한<br />

지역의 확장 계획을 위해 해당<br />

채권안을 내놨지만 지역 유권자<br />

들의 승인을 얻지 못했다.<br />

애나 역시 채권안을 승인한다<br />

해도 지역 세율 인상은 발생하지<br />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br />

아가일 교육구(Argyle ISD)는<br />

5억 1,150만 달러 채권안을 내놨<br />

는데, 약 5천 명의 학생이 있는<br />

이 학군은 향후 10년 동안 두 배<br />

이상 증가하여 1만 2천 명으로<br />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br />

이번 채권안은 아가일 고등학<br />

교의 새 학교와 확장된 교실 공<br />

간, 기술 장치 및 야구 및 소프트<br />

볼 단지 업그레이드를 위한 것<br />

으로 현재 세율에 대한 인상은<br />

없다.<br />

캐슬베리 교육구(Castleberry<br />

ISD)도 교실 공간을 늘리고 기타<br />

캠퍼스 프로젝트가 주 표준을 준<br />

수하도록 9천 8백만 달러를 요<br />

청했다.<br />

유권자가 이 계획을 승인할 경<br />

우 주택 소유자의 세율이 평가<br />

부동산 가치 100달러당 1달러<br />

24센트로($100 per $1.2474)<br />

로 4.82센트 인상될 것으로 추<br />

산된다.<br />

에버맨 교육구(Everman ISD)<br />

는 캠퍼스 개조, 안전 및 보안 업<br />

그레이드, 실내 다목적 시설 건<br />

설을 포함하는 6천 710만 달러<br />

의 채권안을 제시했다.<br />

파머스빌<br />

교육구<br />

(Farmersville ISD)는 9천 8백<br />

만 달러 규모의 채권안이 통과<br />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해당 채<br />

권안은 지역에 새 초등학교를 만<br />

들고, 보안 업그레이드 투자, 교<br />

육 서비스 센터 설립, 운동 시설<br />

확장 및 기타 인프라 개발을 위<br />

한 것이다.<br />

그렙바인 콜리빌 교육구<br />

(Grapevine-Colleyville ISD)<br />

는 학교 안전, 노후화된 캠퍼스<br />

및 배관, 냉난방 장비, 기술 장치<br />

교체 등 인프라 문제를 해결하기<br />

위해 1억 5천만 달러 규모의 채<br />

권안을 내놨다.<br />

마지막으로 맨스필드 교육구<br />

(Mansfield)는 7억 7,700만 달<br />

러의 채권안을, Mabank 교육<br />

구와 마일드포드(Milford) 교육<br />

구는 각각 1억 1,600만 달러와<br />

1,150만 달러의 채권안을 발의<br />

했다.<br />

이들 교육구들은 지역 성장 및<br />

학생 증가를 수용하기 위해 자금<br />

을 사용할 계획이다.<br />

번역=데보라 박<br />

했다.<br />

한편 소유 카메라를 등록한<br />

다고 해서 경찰이 실시가 비디<br />

오 스트림 영상에 자동으로 접<br />

속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br />

경찰은 여전히 비디오를 보<br />

려면 주택 소유자의 허가를 요<br />

청해야 한다.<br />

다만 이번 새 시스템에 가입<br />

하면 달라스 경찰이 긴급 상황<br />

이나 조사가 있을 때 가장 가까<br />

운 카메라를 빠르게 찾는 데 도<br />

움이 된다.<br />

로우맨 대변인은 커넥트 달<br />

라스가 완전히 자발적이며 온<br />

라인 등록에는 약 1분밖에 걸<br />

리지 않는다고 말한다.<br />

그는 “긴급 상황이나 조사가<br />

있을 경우 형사가 이메일을 통<br />

해 특정 사건에 대해 연락할 수<br />

있다"라고 밝혔다.<br />

또한 주민들은 경찰에게 자<br />

신의 카메라 시스템에 대한 직<br />

접적인 접근 권한을 부여할 수<br />

도 있다.<br />

로우맨 대변인은 “이것은 포<br />

커스코어(FususCORE) 장치<br />

를 실제로 구매해야 하는 좀<br />

더 심층적인 부분”이라고 설<br />

명했다.<br />

그는 “이것은 비상 상황에서<br />

해당 카메라를 실시간을 볼 수<br />

있는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br />

덧붙였다.<br />

등록된 카메라는 경찰이 범<br />

죄를 저지르는 사람을 더 많이<br />

잡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br />

한편 알링턴과 포트워스를<br />

포함한 다른 북텍사스 도시에<br />

도 이미 유사한 프로그램이 시<br />

행되고 있다.<br />

커넥트달라스에 대해 자세<br />

한 내용을 알아보거나 가입하<br />

려면 connectdallas.org를 방<br />

문하면 된다.<br />

정리=김진영 기자


54 | KOREA TOWN NEWS<br />

APR 26 2024


APR 26 2024 • KOREA TOWN NEWS DFW NEWS | 55<br />

월마트<br />

월마트, 북텍사스 및 휴스턴 등에<br />

지역 매장 추가한다<br />

대형 유통업체인 월마트<br />

(Walmart)가 지난 19일(금) 북텍사<br />

스에 3개, 휴스턴 인근에 1개 등 총<br />

4개의 매장을 추가할 것이라고 밝<br />

혔다.<br />

북텍사스에는 셀라이나(Celina),<br />

프리스코(Frisco), 멜리사(Melissa)<br />

에 각각 하나씩 매장이 들어서며<br />

휴스턴 인근 사이프러스에 1개의<br />

매장이 추가된다. 특히 셀라이나와<br />

멜리사는 지역 내에서 처음으로 월<br />

마트 매장이 들어서는 것이다.<br />

4개의 신규 매장 모두 올 봄과 여<br />

름에 착공할 예정이다. 이번에 추가<br />

되는 매장들은 지난 2018년 월마<br />

트가 프리스코, 프라스퍼(Prosper),<br />

포트워스에 매장을 연 후 처음으로<br />

새롭게 선보이는 지역 매장들이다.<br />

특히 월마트의 프리스코 추가 매<br />

장은 올해 말 개장할 예정인 또다<br />

른 식료품점인 H-E-B의 두 번째<br />

매장이 위치한 FM 423(Gee Road)<br />

건너편에 들어서게 된다.<br />

새로운 프리스코 추가 매장 건설<br />

은 오는 6월 11일로 예정된 기공식<br />

으로 시작된다. 또한 셀라이나의 신<br />

규 매장은 다른 소매점, 레스토랑<br />

및 도시 주거지를 포함하는 복합 용<br />

도 개발 지역인 샤니 트레일 디벨롭<br />

먼트(Shawnee Trail Development)<br />

에 들어선다.<br />

월마트는 이미 구역 승인을 위해<br />

멜리사 시와 협력해 왔으며 매장에<br />

온라인 주문을 위한 소규모 주문 처<br />

리 센터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br />

월마트는 DFW지역에 156개의<br />

지역 매장 및 창고형 할인매장인<br />

샘스 클럽(Walmart 및 Sam's Club)<br />

매장이 있는 차세대 공급망을 구축<br />

해왔다.<br />

월마트는 매장을 비축하고 온라<br />

인 주문을 배송하는 방법을 재창조<br />

했는데, DFW지역은 이같이 새로<br />

변화하는 공급망의 모든 기능을 하<br />

나의 지리적 위치에 집중시킨 최초<br />

의 시장이라는 분석이다.<br />

월마트의 찰스 크로우슨(Charles<br />

Crowson) 대변인은 "새로운 매장<br />

에 대한 계획은 지난 1월 밝힌 바<br />

있다”고 전했다.<br />

월마트는 지난 2년 동안 북텍사<br />

스의 75개 이상 매장을 포함해 텍<br />

사스 내 200개 이상의 매장을 리모<br />

델링하며 변신과 확장을 꾀하고 있<br />

다.<br />

월마트와 많은 소매업체는 코로<br />

나19팬데믹 이전에도 전자상거래<br />

구축에 집중하기 위해 매장 확장을<br />

중단했으나 최근 DFW지역에는 다<br />

른 식료품점과 기타 소매업체가 새<br />

로운 매장 개설을 재개했다.<br />

이에 늘어나는 텍사스 인구로 인<br />

해 미국의 주요 식료품점 체인들<br />

은 매장 확대를 꾀하고 있다는 분<br />

석이다.<br />

월마트 외에도 크로거(Kroger),<br />

텀 썸(Tom Thumb), 알버트슨<br />

(Albertsons) 및 스프라우트 파머<br />

스 마켓(Sprouts Farmers Market)<br />

도 올해와 내년까지 새로운 매장을<br />

오픈할 계획이다.<br />

정리=박은영 기자<br />

“24온즈라며?” 북텍사스 남성,<br />

영화관 체인 시네마크 상대로 소송 제기<br />

북텍사스의 한 남성이 영화관 체<br />

인인 시네마크(Cinemark)를 상대<br />

로 음료수 크기에 대해 고객에게<br />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br />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br />

텍사스 동부 지방 법원에 제기된<br />

소송에 따르면 셰인 월드롭(Shane<br />

Waldrop)으로 알려진 이 남성은<br />

시네마크의 24온스 컵에 22온스의<br />

양만 담긴다고 주장했다.<br />

지난 2월 14일, 월드롭은 그렙바<br />

인에 위치한 시네마크에 가서 20<br />

온스와 24온스짜리 생맥주를 구입<br />

했다.<br />

하지만 그는 24온스 컵이 20온<br />

즈와 비교했을 때 그리 크지 않은<br />

것을 발견했고 이후 빈 용기를 집<br />

으로 가져가서 얼마나 담을 수 있<br />

는지 측정했는데, 그 안에는 22온<br />

스 밖에 담기지 않는 사실을 알아<br />

냈다.<br />

하지만 시네마크의 해당 용기<br />

는 24온스 컵으로 표시되어 있었<br />

다. 월드롭과 변호인단은 시네마<br />

크가 주 및 연방법을 위반하는 "<br />

기만적"(deceptive)이고 "부적절<br />

한"(otherwise improper) 사업 관<br />

행에 가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br />

소장에 따르면 월드롭은 "이는<br />

특히 오해의 소지가 있다”라며 “24<br />

온스 음료는 소비자에게 20온스<br />

음료 가격보다 소비자에게 더 나<br />

은 거래를 제공해야 하기 때문”이<br />

라고 말했다.<br />

그는 “온스당 0.37달러 VS 온스<br />

당 0.39달러의 거래를 제공해야 하<br />

지만 24온스 음료에서 사용할 수<br />

있는 실제 양은 22온스이므로, 가<br />

격은 온스당 0.40달러가 되어 더<br />

큰 음료가 온스당 더 비싸는 바가<br />

지 행위”라고 설명했다.<br />

월드롭은 자신과 전국의 모든 사<br />

람을 위해 이번 소송을 제기한 것<br />

이라고 부연했다.<br />

정리=김여진 기자<br />

시네마크


56<br />

KOREA TOWN NEWS<br />

APR 26 2024<br />

기사 제보 : info@dallasKTN.com<br />

텍사스대 오스틴 캠퍼스에서 경찰에 체포되는 시위 참가자들<br />

뉴욕 컬럼비아대 캠퍼스의 시위대<br />

시위대 해산시키려 대학에 들어온 텍사스주 기마 경찰대<br />

컬럼비아대 캠퍼스 점거한 시위대 텐트<br />

컬럼비아대에서 기자회견하는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br />

美 대학 親 팔레스타인 시위 격화 … 하버드대서도 수백명 참여<br />

동부 아이비리그 중심에서 서부까지 확산 … 텍사스대에선 기마대까지 동원<br />

미국 대학 캠퍼스에서 이스라엘과 팔레<br />

도되고 있으며 이들 단체는 다른 대학 단<br />

시위 도중 2명이 체포됐다고 이날 밝혔다.<br />

을 제한했다.<br />

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가자지구 전<br />

체들과 연합해 시위를 펼치기도 한다고 매<br />

이 학교 대변인은 “어제 시위가 다른 학<br />

미네소타대에서는 전날 경찰이 도서관<br />

쟁과 관련, 미국의 친이스라엘 정책에 반<br />

체들은 전했다.<br />

생들과 교수진, 교직원에게 방해가 됐고<br />

앞 시위 텐트를 철거하는 과정에서 시위대<br />

대하는 시위가 확산하면서 긴장이 고조되<br />

일부 지역에서는 대학 측의 요구로 공<br />

학교는 여러 차례 경고를 보냈다”며 “방<br />

9명이 연행됐다. 이후 학생들은 연행된 이<br />

고 있다.<br />

권력을 동원해 시위대를 강제 해산하거나<br />

해 행위가 계속돼 2명이 체포됐다”고 말<br />

들의 석방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br />

지난주 뉴욕 컬럼비아대에서 재점화한<br />

체포하면서 학생과 시민들의 반발을 유발<br />

했다.<br />

미네소타대 교수진 80명은 대학 측에 경<br />

시위는 동부를 넘어 중부, 서부 지역 대학<br />

해 동조 시위에 나서는 참가자들이 늘고<br />

학교 측은 학생 시위대가 있는 곳에 대<br />

찰력 동원 없이 텐트를 유지하도록 해달라<br />

으로 번지면서 24일(수) 한층 더 격렬해지<br />

있다.<br />

학 경찰을 계속 배치할 방침이다.<br />

는 서한에 서명했다.<br />

는 양상이다.<br />

텍사스대 오스틴 캠퍼스에서는 이날 학<br />

뉴욕대에서는 지난 22일부터 학생들이<br />

이들은 서한에 “제노사이드(집단학살)<br />

공화당 소속인 마이크 존슨 미 연방 하<br />

생들의 시위가 시작된 직후 기마대를 포함<br />

설치한 시위 텐트가 늘어나고 수백명이 시<br />

와 현재 진행 중인 팔레스타인 점령에 대<br />

원의장은 이날 뉴욕 컬럼비아대를 방문해<br />

해 진압봉 등 진압장비를 갖춘 텍사스주<br />

위에 참여했다.<br />

해 자유롭게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우리 학<br />

이 대학 총장에게 시위대를 해산시키지 못<br />

경찰이 캠퍼스에 들어와 시위대를 해산시<br />

뉴욕 경찰은 이 캠퍼스에서 시위대 133<br />

생들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을 행정부가 허<br />

한 책임을 물으면서 사퇴를 요구했다.<br />

키기 시작했다.<br />

명이 연행됐으며 이들은 무질서 행위 혐의<br />

용한다는 것에 경악했다”라고 썼다.<br />

AP·블룸버그 통신과 CNN방송 등 미<br />

이 과정에서 시위대와 경찰 간 물리적인<br />

로 법정에 출두하라는 소환장을 받은 뒤<br />

예일대에서도 지난 22일 시위대 48명이<br />

국 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br />

충돌이 빚어졌고 학생 34명이 경찰에 연행<br />

풀려났다고 이날 밝혔다.<br />

텐트 농성 해산을 거부하다 경찰에 체포<br />

전쟁 발발 후 동부를 중심으로 일어났던<br />

된 것으로 전해졌다.<br />

브라운대에서는 이날 오전 90여명의 학<br />

됐다.<br />

대학 내 반전 시위가 최근 미 전역으로 확<br />

공화당 소속인 그렉 애봇 텍사스 주지사<br />

생이 텐트를 설치하고 농성을 벌이기 시<br />

미 서부에서는 캘리포니아대 버클리에<br />

산하면서 시위가 벌어지는 대학도 늘어나<br />

는 이날 엑스(X, 옛 트위터)에 경찰이 텍<br />

작했다.<br />

전날까지 30개의 시위 텐트가 설치됐고,<br />

고 있다.<br />

사스대에서 시위대를 몰아가며 해산시키<br />

이 대학 대변인은 학생들이 대학 정책<br />

이날 서던캘리포니아대(USC)에서도 학생<br />

학생들은 대학들이 이스라엘의 가자지<br />

는 영상을 게시한 뒤 “체포가 지금 진행<br />

을 위반하고 있다며 “징계를 받게 될 것”<br />

들이 텐트를 치고 농성을 시작한 가운데<br />

구에서의 군사 작전을 지원하는 기업들,<br />

중이고 군중이 해산할 때까지 계속될 것”<br />

이라고 말했다.<br />

학교 측 안전요원들이 이를 제지하자 학생<br />

그리고 때에 따라서는 이스라엘 자체와 거<br />

이라며 “이 시위자들은 감옥에 간다”고 경<br />

보스턴의 에머슨대에서도 80여명이 전<br />

들이 저항하는 등 소란이 벌어졌다.<br />

리를 둬야 한다고 주장한다.<br />

고했다.<br />

날 캠퍼스 안뜰을 점거한 뒤 시위를 벌이<br />

캘리포니아 폴리테크닉 주립대 훔볼트<br />

학교마다 다르지만, 대체로 학생들은 ▲<br />

그러면서 “텍사스의 모든 공립대학에서<br />

고 있으며, 보스턴 경찰은 법 집행 조치가<br />

캠퍼스에서는 학생들이 건물에 들어가 사<br />

이스라엘에 무기를 공급하는 업체와의 거<br />

증오로 가득 찬 반유대주의 시위에 참여하<br />

임박했다고 경고했다.<br />

흘째 바리케이드를 치고 농성 중이다. 이<br />

래 중단 ▲ 이스라엘의 군사 행동을 지원<br />

는 학생들은 쫓겨나야 한다”고 덧붙였다.<br />

또 하버드대 학생 수백명은 학교 내 팔<br />

학교는 캠퍼스를 폐쇄하고 수업을 온라인<br />

하는 프로젝트로부터 연구비 수락 중단 ▲<br />

텍사스대 오스틴 캠퍼스에서는 경찰이<br />

레스타인 지지 단체인 ‘팔레스타인 연대<br />

으로 진행했다.<br />

이스라엘 기업 등으로부터 돈을 받는 자금<br />

떠난 뒤 다시 학생 시위대 약 300명이 잔<br />

위원회’ 활동을 학교가 중단시킨 데 대해<br />

이번 시위는 지난주 뉴욕의 아이비리그<br />

매니저로부터의 기부금 수락 중단 ▲ 이스<br />

디밭에 모여앉아 다시 구호를 외쳤다.<br />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br />

대학들을 중심으로 격화하기 시작했다.<br />

라엘로부터 받는 자금을 더 투명하게 공개<br />

텍사스대 오스틴 캠퍼스 제이 하트젤 총<br />

이 중 일부는 교내에 텐트를 치고 시위<br />

한편 이처럼 이번 시위에 정치권이 개<br />

등을 요구하고 있다.<br />

장은 “규칙은 중요하고 시행될 것”이라며<br />

에 나섰다.<br />

입하려는 모습을 보이자 일각에선 오는<br />

많은 대학에서 시위는 ‘팔레스타인 정의<br />

“우리 대학은 점거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br />

앞서 하버드대는 시위에 대비해 지난 22<br />

11월 대선을 앞두고 사태가 더 복잡해지<br />

를 위한 학생 연합’이나 ‘평화를 위한 유대<br />

조했다.<br />

일 대부분의 출입문을 잠그고 학교 신분증<br />

는 게 아니냐며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br />

인의 목소리’와 같은 학생 단체에 의해 주<br />

오하이오주립대도 캠퍼스 내 학생들의<br />

을 소지한 사람만 출입할 수 있도록 출입<br />

고 있다.


APR 26 2024 KOREA TOWN NEWS | 57


58 | USA NEWS KOREA TOWN NEWS •APR 26 2024<br />

美 의회 우크라 · 이스라엘 등 950억 달러 지원 · 틱톡강제매각법 의결<br />

우크라이나, 이스라엘 등에 한화 130조<br />

원 규모의 안보 지원을 하고 중국계 동영<br />

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미국내 사업권을<br />

강제 매각토록 하는 법안이 23일(화) 미국<br />

의회를 통과, 입법절차를 마쳤다.<br />

미국 상원은 이날 본회의에서 지난 20<br />

일 하원 통과 후 송부된 총액 950억 달러<br />

(약 131조원) 규모의 우크라이나, 이스라<br />

엘, 대만 등 지원안과 틱톡 강제 매각 등이<br />

담긴 대외 안보 패키지 법안을 찬성 79표,<br />

반대 18표로 가결 처리했다.<br />

상·하원을 다 통과한 이번 법안은 24일<br />

조 바이든 대통령 서명을 거쳐 곧바로 발<br />

효됐다.<br />

양원을 통과한 법안에는 우크라이나에<br />

대한 608억 달러(약 84조원) 규모의 군사<br />

및 경제 지원안, 이스라엘에 대한 군사지<br />

원 및 가자지구 인도적 지원 등을 아우르<br />

는 260억 달러(약 36조원) 규모의 지원안,<br />

대만을 중심으로 미국의 인도·태평양 동<br />

맹 및 파트너의 안보 강화를 돕는 81억 달<br />

러(약 11조원) 지원안이 반영돼 있다. 미국<br />

국방부는 대통령 서명 이후 수일내 우크라<br />

이나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브래들<br />

리 장갑차를 비롯한 군용 차량, 스팅어 대<br />

공 미사일, 고속기동 포병로켓시스템(HI-<br />

MARS)용 로켓, 155mm 포탄, 토우(TOW)<br />

대전차 미사일 등 10억 달러(약 1조3천<br />

미국 상원 원내대표 척 슈머(Chuck Schumer)가 국가안보 추가법안을 상원에서 통과시킨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br />

700억원) 규모의 무기를 배송하기 위한 준 기업인 틱톡을 통해 중국 공산당이 미국<br />

비를 진행해온 것으로 전해졌다.<br />

선거와 여론 형성 등에 개입할 수 있다는<br />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지원이 재개 이유를 들어 이 같은 법안을 추진했고 중<br />

됨에 따라 최근 러시아의 공세에 밀리고 국 정부와 틱톡, 미국내 틱톡 사용자 중 일<br />

있는 우크라이나가 다시 반격의 모멘텀을 부는 강하게 반발했다.<br />

마련할 지 주목된다.<br />

앞서 하원은 지난달 같은 취지의 틱톡<br />

또 이날 통과된 법안은 틱톡 모회사인 강제매각 법안을 처리했으나 상원에서 본<br />

중국기업 바이트댄스에 270일(대통령이 격적인 논의는 되지 않았다. 당시 법안은<br />

90일 연장 가능) 안에 틱톡의 미국 사업권 바이트댄스의 사업권 매각 기간을 6개월<br />

을 매각하도록 하며, 기간내 매각하지 않 로 했는데 이번 법안은 최장 360일로 이<br />

을 경우 미국 내 서비스를 금지하도록 한 를 완화했다.<br />

내용도 포함됐다.<br />

특히 틱톡 측은 이번 입법에 반발해 법<br />

미국 조야의 대중국 강경파들이 중국계 적 다툼에 나서겠다고 밝히고 있어 실제<br />

법이 시행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br />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br />

또 법안은 미국이 동결 중인 러시아 자<br />

산을 우크라이나에 제공할 수 있도록 하<br />

는 내용도 담고 있다. 아울러 이란산 석유<br />

를 고의로 취급하는 외국의 정유소나 항<br />

구, 선박 등을 제재하는 내용도 포함됐다.<br />

이 같은 대규모 대외 안보지원 법안은<br />

바이든 행정부가 요청한 지 6개월만에 의<br />

회를 통과했다.<br />

하원 공화당 의원들 사이에 우크라이나<br />

지원에 대한 반대가 많자 백악관은 작년<br />

10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개전 후 이스<br />

라엘에 대한 지원과 대우크라이나 지원,<br />

대만에 대한 지원, 국경안보 강화 등을 묶<br />

은 1천50억 달러 규모의 추경 안보 예산<br />

안을 의회에 요청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br />

지원에 반대하는 공화당(하원 다수당) 하<br />

원 의원들은 이스라엘 지원만 떼어낸 별도<br />

법안을 추진하는 등 어깃장을 놓으면서 지<br />

원안 전체가 표류했다.<br />

결국 지난 13일 이란의 대이스라엘 공<br />

습으로 이스라엘 지원에 대한 분위기가 고<br />

조된 상황에서 공화당 소속인 마이크 존<br />

슨 하원의장이 우크라이나, 이스라엘, 대<br />

만 지원 등을 총 4개의 개별 법안으로 분<br />

리해 처리하는 방안을 내놓으면서 돌파구<br />

가 마련됐다.<br />

“체조선수 성폭력 늑장수사” … 美 정부, 피해자와 1억 3천만 달러 합의<br />

미국 체조 국가대표팀 주치의 성폭력 사 합의가 나사르가 가한 피해를 되돌릴 수는<br />

건의 피해자들이 연방수사국(FBI)을 상대 없겠지만, 범죄 피해자들이 지속적인 치유<br />

로 낸 소송에서 미국 정부가 총 1억달러가 를 위해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는 데 도움<br />

넘는 합의금을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br />

미 법무부는 23일(화) 체조 대표팀 주치 앞서 미국 여자 체조계의 에이스인 시<br />

의로 일한 래리 나사르(60)의 성폭력 피해 몬 바일스와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맥<br />

자들이 FBI를 상대로 제기한 139건의 소 카일라 마로니 등 피해자들은 FBI가 나사<br />

송을 종결하기 위해 총 1억3천870만달러( 르의 범죄를 인지한 뒤에도 수사를 제대로<br />

약 1천909억원)를 피해자들에게 지급하는 하지 않아 피해가 계속 됐다며 2022년 그<br />

조건에 합의했다고 밝혔다.<br />

책임을 묻는 소송을 제기했다.<br />

법무부는 “나사르의 혐의가 처음부터 심 1986년부터 대표팀 주치의로 일한 나사<br />

각하게 받아들여졌어야 한다”면서 “이번 르는 여성 선수에게 상습적으로 성범죄를<br />

2021년 9월 FBI 관련 미 의회 청문회에 참석한 체조 선수들<br />

저질렀다.<br />

FBI가 나사르의 범죄 사실을 인지하고<br />

첫 조사에 나선 것은 2015년 7월이었지만,<br />

수사가 미뤄지면서 실제 기소는 2016년<br />

11월에야 이뤄졌다.<br />

특히 수사 초기인 2015년 피해자 마로니<br />

의 진술을 청취한 FBI 요원은 나사르가 기<br />

소된 이후인 2017년까지도 진술서를 작성<br />

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났다.<br />

2021년 9월 열린 미 연방 상원 청문회에<br />

서 마로니는 성범죄 피해 사실을 FBI 요원<br />

에게 진술하는 것 자체가 정신적으로 힘들<br />

성폭력 가해자인 래리 나사르<br />

었지만, FBI가 자신의 진술을 무시한 것이<br />

더 고통스러웠다고 증언했다.<br />

미 법무부 감찰관실은 2021년 7월 나사<br />

르의 혐의에 대한 FBI의 대응과 수사의 특<br />

정 측면을 비판하는 보고서를 발표하기도<br />

했다.<br />

FBI뿐 아니라 미국체조협회와 미국 올<br />

림픽위원회도 나사르의 범죄를 방치한 책<br />

임에 대해 피해자 500여명에게 소송을 당<br />

한 뒤 2021년 12월 총 3억8천만달러(약 5<br />

천228억원)의 합의금을 지급하는 조건으<br />

로 소송을 종결했다.<br />

AP통신에 따르면 앞서 나사르가 수년간<br />

일하며 범죄를 저지른 미시간주립대도 이<br />

를 방치한 책임으로 피해자 300여명에게<br />

5억달러(약 6천880억원)를 지급하기로 합<br />

의했다.<br />

피해자 44명을 대리한 믹 그루얼 변호사<br />

는 나사르 관련 소송의 전체 합의금이 10<br />

억달러(약 1조3천760억원)에 달한다는 것<br />

은 “충격적인 비극이 일어났다는 것”을 말<br />

해준다고 강조했다.<br />

나사르는 2018년 연방 범죄와 미시간주<br />

법 위반으로 각각 60년형과 최대 175년형<br />

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APR 26 2024 KOREA TOWN NEWS | 59


60 | USA NEWS KOREA TOWN NEWS •APR 26 2024<br />

집 없어 노숙했는데 처벌해도 되나 … 美 대법원 판결 고심<br />

하급 법원은 노숙자 측 손 들어줘 … 대법원, 6월말까지 최종 판결<br />

최근 미국에 노숙자가 급증하<br />

범위까지 적용될 수 있는지 의문<br />

면서 각 도시가 골머리를 앓고 있<br />

을 제기했다.<br />

는 가운데 오리건주의 한 도시에<br />

닐 고서치 대법관은 “공공 화<br />

서 시행한 노숙 처벌 규정의 위<br />

장실이 없다고 해서 사람들이 수<br />

헌 여부를 두고 연방대법원이 판<br />

정헌법 제8조에 따라 노상방뇨를<br />

결을 고심하고 있다고 미 CBS 방<br />

할 권리를 갖는 것이냐”고 되물<br />

송과 AP 통신 등이 22일(현지시<br />

었다.<br />

간) 보도했다.<br />

브랫 캐버노 대법관은 노숙자<br />

이번 재판은 2018년 미국 서부<br />

에게 벌금을 매기는 것이 집값<br />

오리건주에 위치한 인구 4만명의<br />

폭등과 노숙자 쉼터 부족이라는<br />

소도시 그랜츠패스시의 노숙자 3<br />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br />

명이 노숙을 금지한 시 규정이 위<br />

을 것이라고 지적하면서도 대법<br />

헌이라며 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br />

원이 이번 판결을 통해 각 지자<br />

기하면서 시작됐다.<br />

체의 정책적 결정에 과하게 개입<br />

규정에 따르면 그랜츠패스에서<br />

하는 결과를 빚을 수 있다고 우<br />

는 공원 등 공공장소에서 야영을<br />

하거나 잠을 자는 행위가 금지되<br />

미국 연방대법원 밖에서 활동가들이 주거권 보장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br />

려했다.<br />

이번 재판은 최근 미국 집값이<br />

며 이를 어길 경우 최소 295달러<br />

집행했다고 주장했으며 2013년<br />

을 집행하는 것을 금지했으며 낮<br />

대법관은 수면이 생물학적으로<br />

폭등하고 코로나 시기 지급되던<br />

(약 40만원)의 벌금을 부과할 수<br />

부터 2018년까지 5년간 약 500<br />

에도 24시간의 사전 통보 없이는<br />

필수적인 행위이며 집이 없거나<br />

연방 정부의 지원금이 사라지면<br />

있다.<br />

건 이상의 소환장을 발부했다고<br />

법을 집행할 수 없게 했다.<br />

노숙자 쉼터에 공간이 없는 경우<br />

서 더욱 대두된 노숙자 문제와 맞<br />

반복해서 규정 위반이 적발될<br />

밝혔다.<br />

이후 제9순회 항소법원도 해당<br />

에는 어쩔 수 없이 야외에서 잠을<br />

물리면서 전국적으로 관심을 모<br />

시 30일간 공원에 접근이 금지되<br />

또 그랜츠패스 공공안전부에<br />

규정이 위헌이라는 하급심의 판<br />

자야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고<br />

으고 있다.<br />

며, 접근 금지를 어기고 공원에서<br />

따르면 해당 규정은 “’집이 없<br />

결을 그대로 유지했다. 그러나 시<br />

주장했다.<br />

미 주택도시개발부에 따르면<br />

야영을 하면 불법 침입으로 간주<br />

다는 상태’(homelessness)는 그<br />

측이 다시 항소를 제기하면서 이<br />

소토마이어 대법관은 “만약 모<br />

2023년 미국의 노숙인은 전년 대<br />

하고 최대 30일의 징역과 1천250<br />

자체로 범죄가 아니”며 시 당국<br />

번에 대법원에서 위헌 여부를 최<br />

든 도시와 마을이 이와 같은 법을<br />

비 12% 늘었는데 이는 2007년<br />

달러(약 170만원)의 벌금을 매길<br />

이 “집이 없다는 상태만을 가지고<br />

종적으로 가리게 됐다.<br />

통과시킨다면 이들은 어디서 잠<br />

통계 작성 이래 가장 가파른 상<br />

수 있다.<br />

구금이나 법 집행의 근거로 삼지<br />

이날 진행된 대법원의 논의에<br />

을 자야 하냐”며 “잠을 자지 않은<br />

승률이었다.<br />

노숙자 측은 당시 이 규정이 ‘잔<br />

않는다”고 명시하고 있다.<br />

서 대법관들은 해당 규정의 위헌<br />

채로, 스스로 목숨을 끊어야 하<br />

현재 미국에는 노숙인이 약<br />

인하고 이례적인 형벌’을 금지한<br />

그러나 오리건주 연방 지방법<br />

여부와 대법원이 지자체의 법 집<br />

냐”고 되물었다.<br />

65만명 이상 있는 것으로 추정<br />

미국 수정헌법 제8조를 위반했다<br />

원은 해당 규정이 수정헌법 제8<br />

행에 관여하는 것이 적절한지 등<br />

반면 보수 성향의 대법관들은<br />

되며 이 역시 2007년 이후 최대<br />

며 소송을 제기했다.<br />

조 위반이라며 노숙자 측의 손을<br />

을 두고 치열한 토론을 벌였다고<br />

각 도시가 노숙자 증가로 인한 치<br />

치다.<br />

당시 그랜츠패스 시 측은 법원<br />

들어줬다.<br />

외신들은 전했다.<br />

안 및 위생 문제를 겪고 있는 상<br />

대법원은 오는 6월 말까지 최<br />

에 당국이 이 규정을 ‘적절하게’<br />

법원은 시 당국이 야간에 이 법<br />

진보 성향의 소냐 소토마이어<br />

황에서 수정헌법 제8조가 어느<br />

종 판결을 내릴 예정이다.<br />

바이든정부, 11월 대선 앞두고 초과근무 수당 지급 대상 확대<br />

조 바이든 대통령<br />

미국의 11월 대선을 앞두고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br />

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노동자 표심을 잡기 위해 경<br />

쟁을 벌이는 가운데 바이든 정부가 초과근무 수당 지<br />

급 대상을 확대키로 했다.<br />

이에 따라 약 400만명의 노동자가 혜택을 볼 것으<br />

로 전망된다.<br />

노동부는 23일(현지시간) 초과근무 수당을 지급해<br />

야 하는 연봉 상한을 현 3만5천568달러(약 4천894만<br />

원)에서 7월1일부터 4만3천888달러(약 6천38만원)<br />

로 올리는 최종 규칙을 발표했다.<br />

규칙에 따르면 이 기준은 내년 1월부터는 5만8천<br />

656달러(약 8천71만원)로 올라간다.<br />

노동부는 2027년 7월부터 임금 통계 등을 토대로<br />

이 기준을 3년마다 조정할 예정이다.<br />

이에 따라 내년 1월부터는 주급 기준으로는 1천<br />

128달러, 연봉으로는 5만8천656달러 미만을 받는 노<br />

동자가 주 40시간 이상 일할 경우 초과 노동 시간에<br />

대해서는 통상 임금의 1.5 배를 받게 된다.<br />

기준 금액 이상의 임금을 받는 노동자의 경우에도<br />

관리직이 아닐 경우 초과근무 수당을 받을 수 있으<br />

나 임금이 일정액이 넘어갈 경우 대상에서 제외된다.<br />

노동부는 이날 발표한 새 규칙에서 초과근무 수당<br />

지급 대상에서 제외되는 기준도 현 10만7천432달러<br />

(약 1억4천782만원)에서 15만2천달러(약 2억915만<br />

원) 초과로 인상했다.<br />

이번 조치로 약 400만명의 노동자가 혜택을 볼 것<br />

으로 예상된다고 로이터통신은 밝혔다.<br />

미국 노동조합 총연맹(AFL-CIO)은 이번 조치에<br />

대해 초과 근무 수당에 대한 보호를 복원하는 조치<br />

라면서 환영했다.<br />

그러나 이 조치는 과거 오바마 정부 때처럼 소송에<br />

직면할 가능성이 크다고 미국 언론들은 전했다.<br />

오바마 정부 때인 2016년 노동부는 추가수당 지급<br />

기준을 2배인 연봉 4만7천달러로 올렸으나 텍사스<br />

연방법원에서 제동을 걸었다.<br />

현재 연봉 기준은 트럼프 정부 때인 2020년 정해<br />

진 것이다.


APR 26 2024 • KOREA TOWN NEWS USA NEWS | 61<br />

브라이트라인이 플로리다주에서 운행 중인 열차<br />

사진 찍으려 새끼곰 억지로<br />

끌어내다니 … 미국인들 ‘뭇매’<br />

미국에서 한 무리의 사람들이 주택가에 나타난 새끼 곰<br />

을 집어 들고 사진을 찍으려다 다치게 하는 영상이 사회<br />

관계망서비스(SNS)에 퍼지며 공분을 사고 있다고 미국<br />

CBS·ABC 방송 등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br />

총예산 약 16조원 투입 … 2028년 여름 LA 올림픽 맞춰 개통 목표<br />

미국 서부 대표 도시 로스앤젤<br />

레스(LA)와 라스베이거스를 잇<br />

는 고속철도가 건설된다. 시속<br />

300km가 넘는 미국에서 가장 빠<br />

른 철도가 될 전망이다.<br />

22일(현지시간) 철도업체 브라<br />

이트라인 웨스트에 따르면 캘리<br />

포니아주 LA 옆 샌버너디노 카운<br />

티의 도시 랜초쿠카몽가에서 네<br />

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남<br />

쪽까지 이어지는 총 351km 길이<br />

의 고속철도 공사가 이날 공식적<br />

으로 시작됐다.<br />

회사 측은 이 철도 위를 달리<br />

는 고속열차가 최대 시속 200마<br />

일(약 322km)로 운행돼 약 2시간<br />

만에 전 구간을 주파한다고 설명<br />

했다.<br />

미국에는 아직 시속 300km를<br />

넘는 고속열차가 없다.<br />

“진정한 첫 美 고속철도” 착공 …<br />

LA∼라스베이거스 2시간에 주파<br />

플로리다에 본사를 둔 브라이<br />

트라인은 기존에 마이애미∼올랜<br />

도 노선을 건설해 최대 시속 125<br />

true first high-speed rail line)<br />

건설을 시작하기 위해 네바다에<br />

있다”며 “매년 수백만대의 자동<br />

차 여행이 사라지게 될 것”이라<br />

고 밝혔다.<br />

피트 부티지지 미 교통부 장관<br />

도 이날 성명에서 “사람들은 수십<br />

년 동안 미국에서 고속철도를 꿈<br />

꿔왔다”며 이 프로젝트가 “수천<br />

개의 일자리와 더 나은 경제적 기<br />

회로 이어지는 새로운 연결, 도로<br />

의 교통체증 감소, 대기 오염 완<br />

화”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말했다.<br />

이번 고속철도의 캘리포니아<br />

종착역인 랜초쿠카몽가 역은 LA<br />

시내로 가는 지역철도(메트로링<br />

크) 역과도 연결된다.<br />

이 철도의 거의 전 구간은 두<br />

지역을 잇는 기존 고속도로인 ‘I-<br />

15’를 따라 건설된다.<br />

이 고속도로를 이용해 차로 LA<br />

외곽에서 라스베이거스 스트립까<br />

지 이동하는 데는 대체로 4시간<br />

를 잇는 고속도로가 하나밖에 없<br />

어 주말 등에 심하게 빚어졌던<br />

교통체증이 완화할 것으로 기대<br />

된다.<br />

오는 2028년 7월 LA에서 열리<br />

는 하계 올림픽에 맞춰 이 고속<br />

열차를 개통하는 것이 회사 측의<br />

목표다.<br />

회사 측은 이 고속철의 편도 승<br />

객이 하루 3만명, 연간 1천100만<br />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br />

요금은 아직 책정되지 않았지<br />

만, 항공편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br />

될 것으로 예상된다.<br />

AP통신에 따르면 이 고속철<br />

의 전체 건설 비용은 120억달<br />

러(약 16조5천480억원) 규모<br />

로,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30억<br />

달러(약 4조1천370억원)가량의<br />

보조금과 25억달러(3조4천475<br />

억원)의 면세 채권 판매 승인 등<br />

을 지원했다.<br />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12월<br />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애슈빌시에 사는 한 주민이 SNS<br />

에 올린 영상을 보면 이달 16일 한 아파트 단지에 새끼 곰<br />

두 마리가 나타나자 대여섯명 무리가 곰과 사진을 찍으려<br />

고 접근했다. 이 중 한명은 나뭇가지에 앉아있는 새끼 곰<br />

에 손을 뻗어 나무에서 떨어지지 않으려는 곰을 잡아당기<br />

기 시작했다. 마침내 곰을 나무에서 떨어트린 이들이 새끼<br />

곰을 품에 안고 서서 사진을 찍기 위해 포즈를 취하는 모습<br />

이 영상에 담겼다.<br />

새끼 곰은 품에서 벗어나려고 몸부림치기 시작했고 결<br />

국 바닥에 떨어진 뒤 도망갔다. 새끼 곰은 다시 자신을 잡<br />

기 위해 쫓아오는 듯한 사람들을 피하기 위해 이리저리 뛰<br />

어다녔다.<br />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노스캐롤라이나 야생동물 자원<br />

위원회의 생태학자 애슐리 홉스는 사람들을 피해 인근 호<br />

수 안에 몸을 숨기고 있던 새끼 곰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다<br />

른 한 마리는 발견되지 않았다. 발견된 새끼 곰은 힘이 없는<br />

채로 한쪽 다리를 절고 있었으며 물속에 있어 체온이 낮아<br />

진 상태였다고 홉스는 전했다.<br />

당국은 해당 사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으며 새끼 곰을<br />

인근 재활 센터로 옮겼다고 밝혔다.<br />

홉스는 곰을 들고 사진을 찍던 사람들에게 야생동물에<br />

접근하거나 만지는 것은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위험할 수<br />

있다고 주의를 줬다고 말했다.<br />

그는 “새끼에게 접근하면 근처에 있던 엄마가 새끼를 보<br />

호하려 나설 수 있다”며 “새끼 곰을 직접 만지면 곰 또한<br />

다칠 수 있으며 엄마로부터 버려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br />

또 재활 센터로 옮겨진 새끼 곰은 현재 회복 중이며, 독<br />

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나이가 될 때까지 센터에서 돌볼<br />

예정이라고 했다.<br />

마일(201km)의 열차를 운행하고<br />

있다.<br />

미 교통부는 이날 엑스(X, 옛<br />

트위터)에 “우리는 오늘 미국의<br />

진정한 첫 고속철도(America’s<br />

반 이상이 걸린다.<br />

고속철이 완공되면 두 지역 간<br />

이동 시간이 절반으로 단축되는<br />

셈이다.<br />

또 그동안 LA와 라스베이거스<br />

라스베이거스를 방문해 2028년<br />

LA 올림픽을 앞두고 미 서부 지<br />

역의 10개 철도 노선 건설에 모<br />

두 82억달러(약 11조3천78억원)<br />

를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br />

구조된 새끼 곰<br />

‘선거사기’ 주장 트럼프, 대선 앞두고 “10만명 대선감시단 운영”<br />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로 내정된<br />

를 위한 별도의 훈련을 제공할 예정<br />

다”고 강조했다.<br />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는 11<br />

이다.<br />

이들은 사전 투표를 포함해 선거<br />

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규모 ‘대<br />

공화당과 캠프측은 이번 조치를 “<br />

당일 투표 및 우편 투표 진행 과정<br />

선 감시단’을 운영할 계획이다.<br />

미국 역사상 선거의 신뢰도를 높이기<br />

을 모니터하고 재검표 및 투표기 점<br />

트럼프 전 대통령 캠프와 공화당<br />

위한 가장 확장적이고 기념비적 조<br />

검 등 선거 전반을 감시할 예정이라<br />

전국위는 19일(금) 변호사와 자원자<br />

치”라고 자평했다.<br />

고 캠프측은 설명했다.<br />

등 10만명 이상을 규합, 오는 11월 대<br />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성명에서 “올<br />

공화당 전국위는 “트럼프 전 대통<br />

선 투개표 과정을 점검할 별도의 감<br />

바른 사람들이 투표를 지켜보게 하는<br />

령은 11월 공화당의 대선 승리가 조<br />

시단을 구성한다고 밝혔다.<br />

것이 유권자들을 선거일에 투표하도<br />

작할 수 없는 수준으로 커야 한다고<br />

이들은 격전지에 집중 배치돼 대<br />

록 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하다”며 “공<br />

말해 왔다”며 “감시단은 모든 수준에<br />

선 투개표 과정을 감시할 계획이며,<br />

화당은 투표를 보호하고 11월 5일 대<br />

서 공화당의 대승을 확실히 하도록<br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br />

캠프는 매달 감시단을 대상으로 이<br />

승을 분명히 하기 위해 대비하고 있<br />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62 | KOREA TOWN NEWS<br />

APR 26 2024


APR 26 2024 • KOREA TOWN NEWS USA NEWS | 63<br />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한 주택 매물<br />

美 주택대출 금리 7%대로 반등 …<br />

주택거래 다시 냉각<br />

미국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br />

올해 들어 처음으로 다시 7%대<br />

로 뛰어올랐다.<br />

대출 금리가 반등하면서 미국<br />

의 주택거래가 3월 들어 전월 대<br />

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br />

미국 국책 담보대출업체 프레<br />

디맥은 지난 18일(목) 미 30년 고<br />

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의 평균 금<br />

리가 7.1%로, 한 주 전보다 0.22%<br />

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br />

미 주택담보대출 평균금리가<br />

7%대로 올라선 것은 지난해 12<br />

월 초 이후 약 4개월여 만이다. 주<br />

택대출 금리는 작년 11월 들어 하<br />

락 흐름을 보이다가 올해 2월 들<br />

어 다시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br />

올해 들어 물가 지표가 예상 밖<br />

으로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미<br />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존<br />

예상과 달리 금리 인하 시기를 늦<br />

출 수 있다는 전망이 커지면서 시<br />

장 금리와 함께 대출 금리를 밀어<br />

올리고 있다.<br />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 성<br />

향(통화긴축 선호) 발언으로 최근<br />

미 국채 수익률이 상승 흐름을 지<br />

속한 점을 고려하면 주택대출 금<br />

리도 이에 연동해 추가 상승세를<br />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br />

집값 고공 행진이 이어지는 가<br />

운데 대출 금리 상승은 주택거래<br />

에 직격탄을 날렸다.<br />

이날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br />

(NAR) 발표에 따르면 3월 미국<br />

기존주택 매매 건수는 419만건(<br />

계절조정 연율 환산 기준)으로 전<br />

월 대비 4.3% 감소했다. 1년 전과<br />

비교해서는 3.7% 줄었다.<br />

로런스 윤 NAR 수석이코노미<br />

스트는 거래 감소 배경에 대해 “<br />

주택거래가 저점에서 반등하고<br />

있음에도 금리가 큰 진전을 보이<br />

지 않으면서 거래가 타격을 받았<br />

다”라고 설명했다.<br />

3월 주택거래 감소는 주택매물<br />

재고량이 2월 대비 4.7% 증가한<br />

가운데 나타난 현상이어서 주택<br />

경기 둔화에 대한 시장 안팎의 우<br />

려를 키우고 있다.<br />

작년까지 주택거래량이 13년<br />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br />

것은 주택 매물 공급량이 부족했<br />

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br />

었기 때문이다.<br />

한편 일각에선 미국 부동산 업<br />

계가 수십 년간 유지해온 수수료<br />

관행을 바꾸기로 합의하면서 현<br />

재 집값의 6%에 달하는 중개 수<br />

수료가 인하될 것이란 기대감이<br />

주택 구매 시기를 늦추고 있다는<br />

분석도 나온다.<br />

변경된 거래제도는 오는 7월부<br />

터 적용된다.<br />

주택 매매는 통상 거래 종결까<br />

지 통상 1∼2개월 이상 소요되는<br />

게 일반적이기 때문에 3월 매매<br />

건수 통계는 지난 1∼2월 구매 결<br />

정이 반영된 수치다.<br />

한편 3월 미국 기존주택 중위가<br />

격은 39만3천500달러로 전년 동<br />

월 대비 4.8% 올랐다.<br />

나이키, ‘비용 절감’ 美 본사 직원 700여명 해고<br />

스포츠의류업체 나이키가 비용<br />

절감을 위해 미국 본사 직원 700<br />

여명을 해고하기로 했다.<br />

19일(금) 블룸버그·로이터통<br />

신에 따르면 미셸 애덤스 나이키<br />

부사장은 본사 소재지인 오리건<br />

주 당국에 제출한 문서를 통해 6<br />

월 말까지 본사 직원 740명가량<br />

을 줄이기로 했다고 밝혔다.<br />

앞서 존 도나호 나이키 최고경<br />

영자(CEO)는 향후 3년간 전 세계<br />

직원 수를 2%(약 1천600명)가량<br />

줄여 20억 달러(약 2조7천억원)<br />

를 절감하겠다고 지난해 12월 밝<br />

힌 바 있다.<br />

이후 나이키는 지난 2월 첫 해<br />

고를 단행했으며, 이번이 두 번째<br />

에 해당한다.<br />

매출 둔화 속에 나이키의 주가<br />

는 올해 들어 13%가량 하락했고,<br />

19일 시간 외 거래에서도 0.14%<br />

떨어진 상태다.<br />

로이터는 스위스 현지 매체를<br />

인용해 크레디트스위스(CS)를 합<br />

병한 UBS가 6월을 시작으로 올<br />

해 5차례에 걸쳐 해고에 나설 예<br />

정이며, 이를 통해 120억 스위스<br />

프랑(약 18조2천억원)을 절감할<br />

계획이라고 전했다.<br />

한 익명의 소식통은 CS 출신 직<br />

원 가운데 50∼60%는 해고될 가<br />

능성이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br />

나이키 로고


64<br />

KOREA TOWN NEWS<br />

APR 26 2024<br />

기사 제보 : info@dallasKTN.com<br />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 자리한 이종석 헌법재판소장과 재판관들<br />

패륜 자식에게도 상속 강제하는 민법 조항, 47년만에 수술대<br />

유류분 제도 놓고 “남은 가족 생존권 보호”, “지나친 사익 제한” 의견 갈려<br />

패륜적인 부모나 자식에게도 유산을 반<br />

가부장제 가치관이 팽배하던 시절 여성<br />

상속권 상실 외에도 유류분 제도를 둘<br />

반면 여타 조항들에 대해서는 “유족의<br />

드시 물려주도록 강요한다는 논란이 일었<br />

등 가정 내 약자가 상속에서 일방적으로<br />

러싼 쟁점은 무수히 많다. 현재 1심 소송<br />

생존권 보호, 상속재산 형성에 대한 기여,<br />

던 현행 유류분 제도가 25일 헌법재판소<br />

소외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든 일종<br />

중인 BYC의 사례처럼 장남에게만 상속<br />

상속재산에 대한 기대보장 및 가족 간의<br />

결정으로 도입 47년 만에 수술대에 오르<br />

의 ‘안전장치’가 유류분인 셈이다.<br />

했다가 배우자와 딸들이 소송을 내는 경<br />

연대라는 공익은 매우 중요하다”며 “(제도<br />

게 됐다.<br />

그런데 혈연으로 이어지기만 하면 아무<br />

우 기업 경영권 분쟁으로까지 이어지기<br />

로 인해) 침해되는 사익이 공익보다 더 크<br />

형제자매의 유류분 권리는 즉시 효력이<br />

런 예외도 없이 무조건 상속받을 수 있는<br />

도 한다.<br />

다고 보기 어렵다”고 합헌 결정을 내렸다.<br />

사라졌지만, 나머지 가족의 구체적인 상속<br />

점은 계속해서 논란이 되어왔다.<br />

가족 구성원 중 고인을 보살핀 정도에<br />

유류분 제도 자체의 정당성은 인정한 것<br />

권 상실 사유 등을 정하는 것은 국회의 몫<br />

자녀를 학대하거나 유기한 부모, 배우자<br />

따라 차등을 두어야 하는지, 고인이 사망<br />

이다.<br />

으로 돌아갔다.<br />

를 때린 가정폭력범, 부모를 저버린 자식<br />

하기 전 증여한 재산도 사후 유류분 다툼<br />

헌재 결정에 따라 다음 달 개원하는 22<br />

도 일정 비율 이상의 재산을 예외 없이 상<br />

의 대상이 되는지, 현대 사회에서 사실상<br />

대 국회는 내년 중으로 대체 입법을 해야<br />

◇ 예외 없는 상속 논란 … 사실상 ‘구하라<br />

속받을 수 있었다.<br />

재산 형성에 기여하지 않는 형제자매에게<br />

한다.<br />

법’ 입법 강제<br />

특히 2019년 가수 고( 故 ) 구하라 씨가<br />

도 유산을 반드시 줘야 하는지도 문제가<br />

사람이 재산을 남기고 죽으면 가족 구성<br />

사망한 뒤 오래전 가출한 친모가 상속권을<br />

되곤 한다.<br />

◇ 형제자매 소송 무더기 기각될 듯 … 부모<br />

원들에게 우선순위에 따라 법정상속분이<br />

주장하면서 논란에 불을 지폈다.<br />

핵심은 가족 제도의 공공성을 수호한다<br />

자식 소송은 법원 재량에 달려<br />

부여된다. 유언이 없으면 법정상속분에 따<br />

당시 구씨의 오빠인 구호인 씨는 ‘부양<br />

는 공익과, 개인이 소유한 재산을 마음대<br />

이날 헌재 심판대에 오른 47건 중 대다<br />

라서, 유언이 있으면 유언에 따라서 재산<br />

의무를 저버린 친모는 동생의 재산을 상속<br />

로 처분할 수 있는 사익을 저울질하는 문<br />

수는 재판받는 당사자가 헌법소원을 청구<br />

을 배분한다.<br />

받을 자격이 없다’며 국회에 입법 청원을<br />

제다.<br />

하거나 사건을 심리하는 법원이 직접 위헌<br />

그런데 고인이 유언을 남기더라도 가족<br />

올려 10만명의 동의를 얻었다.<br />

유류분 제도는 1977년 도입 이후 한 번<br />

법률심판을 제청한 것들이다.<br />

개개인에게 일정 비율만큼은 반드시 물려<br />

못된 가족에게는 상속권을 박탈하는 일<br />

도 개정되지 않았는데 이후 47년간 우리<br />

청구인 중 한 공익법인은 2020년 3월 배<br />

줘야 하는데, 이를 유류분( 遺 留 分 )이라고<br />

명 ‘구하라법’이 발의됐지만 20대·21대 국<br />

사회는 농경 사회로부터 벗어나고 핵가족<br />

우자와 자식 없이 숨진 이모 씨의 재산을<br />

한다.<br />

회 내내 입법으로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br />

이 주류로 떠올랐으며 가산( 家 産 )에 대한<br />

증여받았는데, 이씨의 형제들과 그 상속인<br />

남성을 중심으로 재산을 형성하고 소유<br />

헌재는 이날 사실상 구하라법을 입법하<br />

인식이 희박해지고 성평등 인식이 발전하<br />

이 법인을 상대로 소송을 냈다.<br />

하던 옛 관습 아래 어머니와 딸 등 남은 가<br />

도록 강제하는 결정을 내렸다. 헌법불합치<br />

는 등 많은 변화가 있었다.<br />

이 소송의 경우에는 근거 조항이 위헌<br />

족 구성원들의 생존과 형평을 보장하기 위<br />

결정에 따라 국회가 2025년 12월 31일까<br />

이날 헌재의 결정은 이같은 사회 변화에<br />

결정으로 효력을 잃었으므로 법원에서 기<br />

한 제도로 1977년 마련됐다.<br />

지 법을 고치지 않으면 민법 1112조는 효<br />

맞춰 개인의 권리와 공익 사이의 균형점을<br />

각 수순을 밟게 된다. 형제자매의 유류분<br />

유류분 제도의 근간인 민법 1112조는 고<br />

력을 상실한다.<br />

새로 고민한 결과 유류분 제도 전반과 각<br />

권리를 근거로 제기된 다른 소송들도 마<br />

인의 자녀와 배우자에게는 법정상속분의<br />

헌재는 “피상속인을 장기간 유기하거나<br />

조항의 정당성을 종합적으로 판단했다는<br />

찬가지다.<br />

2분의 1, 부모와 형제자매에게는 법정상<br />

정신적·신체적으로 학대하는 등 패륜적인<br />

의미가 있다.<br />

다만 이미 판결이 확정된 사건들은 구<br />

속분의 3분의 1을 반드시 물려주라고 정<br />

행위를 일삼은 상속인의 유류분을 인정하<br />

헌재는 이날 상속권 상실 관련 조항 외<br />

제책이 없다.<br />

한다.<br />

는 것은 일반 국민의 법 감정과 상식에 반<br />

에도 형제자매에게는 유류분을 보장하지<br />

민사소송은 형사소송과 달리 헌재의 위<br />

예를 들어 배우자와 아들, 딸이 1명씩 있<br />

한다”며 “유류분 상실 사유를 별도로 규정<br />

말고, 고인에게 생전 특별히 기여한 자가<br />

헌 결정의 효력이 소급되지 않아 재심 사<br />

는 A씨가 7억원을 남기고 사망했다면, A<br />

하지 아니한 것은 불합리하다”고 밝혔다.<br />

증여받은 재산은 유류분 배분의 예외로 인<br />

유가 되지 않는다.<br />

씨가 아들에게 모든 재산을 물려줬더라도<br />

정하라고 결정했다. 이들 조항은 재산권의<br />

부모·자식 간 유류분 청구 소송은 사건<br />

배우자와 딸은 소송을 내면 각각 1억5천만<br />

◇ 헌재, 변화된 사회상 맞춰 종합 판단 … 내<br />

침해가 심각하므로 기존 제도를 손질해야<br />

의 내용과 법원 재량에 따라 달라질 것으<br />

원과 1억원을 무조건 받을 수 있다.<br />

년 중 대체입법해야<br />

한다고 본 것이다.<br />

로 보인다.


APR 26 2024 KOREA TOWN NEWS | 65


66 | KOREA TOWN NEWS<br />

APR 26 2024


APR 26 2024 • KOREA TOWN NEWS KOREA NEWS | 67<br />

與 “입법 독재” 野 “총선 민심” … 5월 국회 앞두고 정면 대치<br />

22대 국회도 ‘거대 야당’ vs ‘소수 여당’ … 협치 대신 정쟁 심화 불보듯<br />

여기에 더해 과반 제1야당인<br />

민주당 소속 국회의장 후보들은<br />

“기계적 균형은 없다”며 당내 강<br />

경 기류를 의사 진행에 반영하겠<br />

다는 속내를 여과 없이 드러내고<br />

있어 21대 국회보다 더 거센 충<br />

돌이 일어날 가능성이 농후해졌<br />

다. 또 민주당은 국회 관례상 제<br />

2 교섭단체 몫이었던 법제사법위<br />

원장도 가져가겠다는 방침이고,<br />

일부에선 17개 상임위원장 독식<br />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br />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br />

론까지 나온다.<br />

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거부<br />

여야가 21대 국회의 마지막 회<br />

성이 작다는 관측이 나온다.<br />

의에 따라 국회 의사일정에 협조<br />

주당에게 ‘입법 폭주권’을 준 것<br />

권 행사로 폐기된 노동조합법<br />

기인 5월 임시국회를 앞두고 또<br />

민주당은 다음 달 2일과 28일<br />

해야 한다”고 압박했다.<br />

이라 생각한다면 오판”이라고 지<br />

개정안(노란봉투법), 간호법 제<br />

다시 정쟁 속으로 빠져드는 모습<br />

두 차례 본회의 개의를 추진하고<br />

국민의힘은 본회의를 열려면<br />

적했다.<br />

정안 등을 재추진하겠다는 의<br />

이다.<br />

있다. 특히 2일 본회의에서 채상<br />

쟁점 법안은 모두 배제하고 민생<br />

민주당은 29일 여야 원내대표<br />

사를 공개적으로 여러 차례 밝<br />

4·10 총선을 통해 재차 압도<br />

병특검법,<br />

전세사기피해특별법<br />

법안만 안건으로 올려야 한다고<br />

회동에서도 국민의힘이 본회의<br />

힌 상태다.<br />

적 과반 의석을 확보한 더불어민<br />

처리와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br />

맞서고 있다. 채상병 특검법 등은<br />

‘보이콧’ 입장을 고수할 경우, 김<br />

이와 함께 민주당은 총선 압승<br />

주당은 다음 달 2일 본회의를 열<br />

을 행사해 국회로 되돌아온 이태<br />

5월 말 개원하는 22대 국회로 넘<br />

의장을 설득해 국회의장 직권으<br />

이후 여당이 반대해온 법안들의<br />

어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외압<br />

원 참사 특별법의 재표결을 반드<br />

겨 충분한 논의를 한 뒤 표결에<br />

로 임시회 소집을 요구하겠다는<br />

국회 본회의 직회부를 요구하는<br />

의혹 특별검사법’(채상병특검법)<br />

시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br />

부쳐야 한다는 것이다.<br />

방침이다.<br />

안건을 연거푸 단독 처리했다. 21<br />

등 쟁점 법안을 모두 처리하겠다<br />

총선 압승을 통해 민심을 확인<br />

국민의힘은 총선에서 확인된<br />

여야 대치 기류는 22대 국회가<br />

대 국회 임기 내에 이들 법안을<br />

고 벼르고 있다.<br />

한 만큼, 이들 법안을 조속히 처<br />

민심은 ‘거야의 입법 독재 허용’<br />

출범하면 한층 심화할 것이라는<br />

최종 관문인 본회의에 올려 강행<br />

반면, 의석수에서 밀려 뾰족한<br />

리해야 한다는 게 민주당의 주장<br />

이 아니라 ‘여야의 협치 주문’이<br />

전망이 많다. 결국 ‘협치’보다 ‘정<br />

처리하겠다는 뜻이다.<br />

대응 방안이 없는 국민의힘은 쟁<br />

이다. 이번에 처리하지 못하고 22<br />

라며 이견이 해소되지 않은 법안<br />

쟁’이 일상화될 것이라는 우려가<br />

민주당은 전날 국회 정무위에<br />

점 법안을 안건에서 제외하지 않<br />

대 국회로 넘어가면 법안 재발의<br />

들을 강행 처리한다면 국민 눈높<br />

커지고 있다.<br />

서 가맹사업거래공정화법 개정<br />

는다면 본회의 자체를 열 수 없다<br />

등에 수개월이 지체될 수 있다는<br />

이를 벗어나는 것이라고 주장하<br />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은 108<br />

안, 민주유공자예우법 개정안의<br />

고 맞서는 상황이다.<br />

판단도 깔렸다.<br />

며 버티고 있다.<br />

석을 얻는 데 그치고 민주당 등<br />

국회 본회의 직회부 요구안을 의<br />

24일 국회에 따르면 여야 원내<br />

홍익표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br />

전주혜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br />

야권이 200석에 육박하는 의석<br />

결했다.<br />

대표는 전날 김진표 국회의장 주<br />

의에서 여당을 향해 “마무리 국<br />

“임기 만료를 앞두고 밀린 숙제하<br />

을 확보, ‘거대 야당’과 ‘소수 여<br />

지난 18일에는 국회 농림축산<br />

재 회동에서 5월 임시회 의사일<br />

회를 열지 않는 것은 명백한 책임<br />

듯 법안을 날치기 처리해서는 안<br />

당’이 맞서는 의회 지형이 이어지<br />

식품해양수산위에서 이른바 ‘제2<br />

정에 합의하지 못했다. 이들은 오<br />

방기로, 내가 국회의원 3번 하는<br />

된다. 민심을 왜곡한 악법의 폐해<br />

는데다 야권에서 강경 성향의 당<br />

양곡관리법 개정안’ 등 5개 법안<br />

는 29일 정례 오찬 회동에서 논의<br />

동안 마무리하는 국회는 반드시<br />

는 결국 국민에게 돌아감을 명심<br />

선인들이 대거 원내로 들어오기<br />

의 직회부 요구안도 야당 단독으<br />

를 이어가기로 했으나, 합의 가능<br />

열렸다”며 “국민의힘은 총선 민<br />

하기 바란다”며 “이번 총선이 민<br />

때문이다.<br />

로 처리됐다.<br />

2월 출생아 첫 2만명선 하회 … 설날 영향에 결혼 5%↓<br />

올해 2월 태어난 아기가 2월 기<br />

대를 기록했다.<br />

자연감소했다. 인구는 2019년 11<br />

든 영향으로 분석된다.<br />

보단 그런 영향은 옅어졌을 것으<br />

준 처음으로 2만명 밑으로 떨어<br />

작년 2월 출생아는 잠정치 발<br />

월부터 52개월째 줄고 있다. 자연<br />

윤달로 하루 더 있었지만, 전체<br />

로 보고 있다.<br />

졌다.<br />

표 당시 1만9천939명이었지만,<br />

감소 폭은 1만명을 넘어 역대 2월<br />

신고일 수는 작년보다 하루 적었<br />

2월 이혼 건수는 7천354건으로<br />

설 연휴가 겹치면서 결혼 건수<br />

지연 신고 등이 반영되면서 2만<br />

중 가장 컸다.<br />

다. 통상 윤달에는 결혼을 피하라<br />

작년 같은 달보다 128건(1.8%)<br />

도 작년 같은 달보다 5% 감소했<br />

20명으로 수정됐다.<br />

통계청 관계자는 “고령화로 85<br />

는 속설도 있지만 통계청은 과거<br />

증가했다.<br />

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월 인<br />

시도별 출생아 수는 서울·인천<br />

세 이상에서 사망자가 늘었다”며<br />

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출생<br />

등 5개 시도에서는 증가, 부산·대<br />

“윤달로 2월이 하루 늘어난 영향<br />

아 수는 1만9천362명으로 작년<br />

구 등 12개 시도는 감소했다.<br />

도 있다”고 말했다.<br />

같은 달보다 658명(3.3%) 감소<br />

인구 1천명당 출생아 수를 뜻<br />

올해 2월 결혼은 1만6천949건<br />

했다.<br />

하는 조( 組 )출생률은 4.8명으로<br />

이뤄졌다. 작년 같은 달보다 896<br />

1981년 통계 작성 이래 2월 기<br />

작년보다 0.3명 줄었다.<br />

건(5.0%) 줄었다.<br />

준으로 2만명을 하회한 것은 이<br />

올해 2월 사망자 수는 2만9천<br />

지난 1월 11.6% 증가한 데서<br />

번이 처음으로 역대 최소치를 갈<br />

977명으로 1년 전보다 2천619명<br />

감소 전환했다. 1∼2월 누계로는<br />

아치웠다.<br />

(9.6%) 증가했다. 2월 기준 역대<br />

작년보다 3.3% 증가했다.<br />

2월 출생아 수는 2017년 3만<br />

가장 많았다.<br />

설 연휴가 작년에는 1월이었던<br />

499명에서 이듬해 3만명 선이 붕<br />

괴했고 작년까지 6년 연속 2만명<br />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웃돌<br />

면서 지난 2월 인구는 1만614명<br />

것과 달리 올해는 2월이라 혼인<br />

신고가 가능한 영업일 수가 줄어<br />

신생아실


68 | KOREA TOWN NEWS<br />

APR 26 2024


APR 26 2024 KOREA TOWN NEWS | 69


70 | KOREA NEWS KOREA TOWN NEWS • APR 26 2024<br />

“전자담배 기술발명 보상 못받아” KT&G 前 연구원 2조8천억 소송<br />

KT&G 전 연구원이 세계 최초<br />

버젓이 판매하게 됐다는 것이 곽<br />

생산되는 제품들에는 적용되고<br />

의 전자담배 기술을 발명했지만,<br />

씨의 설명이다.<br />

있지 않으며, 이미 보상금을 지급<br />

보상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며<br />

그는 직무발명에 대해 보상받<br />

받은 퇴직자가 부당한 주장을 지<br />

회사를 상대로 거액의 민사 소송<br />

지 못했고 퇴사 이후 2021년 3<br />

속한다면 적극적으로 법적 대응<br />

을 냈다.<br />

월부터 1년 동안 기술고문 계약<br />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br />

곽대근 KT&G 전 연구원은<br />

료로 2천만원의 선급금과 625만<br />

이어 “특허가 해외 등록됐더라<br />

24일 대전지방법원에 KT&G를<br />

원의 월급을 받은 것이 전부이며,<br />

면 A 회사가 궐련형 전자담배를<br />

상대로 2조8천억원의 직무발명<br />

이는 기술고문 계약에 따른 급여<br />

개발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주장<br />

보상금을 청구하는 소를 제기<br />

일 뿐이라고 주장했다.<br />

도 사실과 다르다”며 “당시 상업<br />

했다.<br />

곽씨가 산출한 보상액 근거에<br />

화를 장담하기 어려워 해외 출원<br />

단체·집단소송을 제외하고 개<br />

인으로는 국내 최고액으로 알려<br />

기자회견 하는 곽대근 KT&G 전 연구원<br />

는 회사의 매출액뿐만 아니라 회<br />

사가 해외 특허 출원을 하지 않아<br />

은 하지 않았지만 현재 판매되는<br />

A사의 제품은 해당 특허를 사용<br />

졌다. 인지대만 수십억원에 이를<br />

억∼2천억원 정도라고 설명했다.<br />

이어 개발된 전자담배 디바이<br />

발생한 불이익도 포함됐다.<br />

하지 않는 제품으로, 이미 궐련형<br />

것으로 예상된다.<br />

소장에 따르면 1991년 KT&G<br />

스에 적합한 스틱을 제조, 2007<br />

이에 따라 곽씨가 2007년 등록<br />

전자담배의 초기모델을 1998년<br />

곽씨의 소송 대리인인 법무법<br />

의 전신인 한국인삼연초연구소<br />

년 6월 특허를 출원하는 등 전자<br />

한 특허를 통해 권리 보유 기간<br />

출시한 바 있다”고 반박했다.<br />

인 재유는 “곽 전 연구원의 발명<br />

에 입사한 곽씨는 2005년 전기<br />

담배 발열체와 디바이스, 스틱을<br />

(20년) 동안 거둘 것으로 예상되<br />

그러나 곽씨 측은 기술고문계<br />

으로 KT&G가 이미 얻었거나 얻<br />

가열식 궐련형 전자담배 개발에<br />

포함한 전자담배 일체 세트 개발<br />

는 예상 매출액 8조8천억원에 더<br />

약료는 직무발명보상금의 성격<br />

을 수 있는 수익과 해외에 해당<br />

착수했다.<br />

을 완성했다.<br />

해 경쟁사 A 회사의 70조7천억원<br />

이 아니며, 회사가 계약서에 ‘부<br />

발명을 출원·등록하지 않음으로<br />

곽씨는 담배를 직접 가열하는<br />

이후에도 후속 연구를 제안했<br />

매출 이익 중 KT&G의 몫으로 추<br />

제소 합의’ 조항을 꼼수로 ‘끼워<br />

써 발생한 손실 등 총액을 84조<br />

발열체를 탑재한 전자담배 디바<br />

지만, 회사가 받아들이지 않았고<br />

정되는 2조8천억원의 손해, A사<br />

넣기’했다고 재반박했다.<br />

9천억원으로 추정해 이 가운데 2<br />

이스의 프로토타입(시제품)을 개<br />

2010년 구조조정으로 퇴사하게<br />

가 자사 제품을 국내에서 판매해<br />

곽씨는 “2017년 KT&G의 전자<br />

조8천억원의 직무발명 보상금을<br />

발해 2005년 7월 첫 특허를 출원<br />

됐다고 곽씨는 말했다.<br />

특허를 침해했는데도 KT&G가<br />

담배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고,<br />

청구한다”고 밝혔다.<br />

했고 이듬해 12월 발열체의 가열<br />

곽씨의 직무발명을 승계한 회<br />

이를 방치해 얻은 이익 6조7천억<br />

이듬해 뜬금없이 회사에서 감사<br />

법원에 일부 청구한 뒤 소송 진<br />

상태를 자동으로 제어하는 방법<br />

사는 기술 중 일부를 국내에 출원<br />

원이 직무발명 보상금 산정에 반<br />

패를 준다고 불렀다”면서 “이제<br />

행 과정에서 청구 취지를 확장할<br />

이 적용된 디바이스에 대한 특허<br />

했으나 대부분의 직무발명을 권<br />

영됐다.<br />

회사가 성과를 인정하려는가 보<br />

예정으로, 초기 소송 규모는 1천<br />

를 출원했다.<br />

리화하지 않았고, 특히 해외에는<br />

이에 대해 KT&G 측은 “이미<br />

다 생각했고 기술고문계약을 통<br />

특허를 출원하지 않았다.<br />

기술고문 계약을 통해 직무발명<br />

해 다시 일할 수 있을 것이라는<br />

세계 최초 기술을 개발하고도<br />

관련 적정한 보상금을 지급했고,<br />

기대도 가졌으나, 회사는 경쟁사<br />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휴업 원칙 폐지” …<br />

해외 특허가 없어 글로벌 유명 A<br />

담배 회사가 2017년부터 내부 가<br />

곽씨 역시 이를 수용하고 추가로<br />

문제를 제기하지 않는 데 동의한<br />

로의 인력 유출을 막을 심산이었<br />

던 것을 뒤늦게 깨달았다”고 말<br />

조례안 상임위 통과<br />

열식 전자담배를 국내에 출시해<br />

바 있다”며 “해당 특허들은 현재<br />

했다.<br />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일 공휴일 원칙과 온라인 배송에 대<br />

한 영업시간 제한을 완화하는 내용의 조례안이 서울시의회<br />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br />

24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김지향(국민의힘·영등포4) 시<br />

의원이 지난 1월 발의한 ‘서울시 유통업 상생협력 및 소상공<br />

인 지원과 유통 분쟁에 관한 조례 개정안’이 이날 시의회 기<br />

획경제위원회에서 통과됐다.<br />

이 조례 개정안은 25개 자치구의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br />

을 월 2회 공휴일로 지정하던 원칙을 삭제하고 이해당사자<br />

와 협의를 거쳐 주중으로 변경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br />

고 있다.<br />

새벽 온라인 배송이 가능해지도록 영업시간 제한도 완화<br />

했다. 서울시와 협의를 통해 구청장이 영업시간 제한(오전<br />

오르고 또 오르는 호텔 망고빙수 가격 …<br />

13만원짜리 등장<br />

국내 특급호텔에서 판매하는<br />

애플망고빙수 가격이 연이어 오<br />

르며 이번에는 13만원짜리 빙수<br />

가 등장했다.<br />

24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시그<br />

니엘서울은 지난 22일부터 ‘시그<br />

니처 제주 애플망고 빙수’를 13<br />

만원에 판매 중이다. 이는 지난<br />

0∼10시)을 완화하는 경우 온라인 배송을 현행 오전 10시보<br />

다 빨리 시작할 수 있도록 수정했다.<br />

해 12만7천원에서 2.4% 오른 것<br />

이다.<br />

‘시그니처 제주 애플망고 빙수’<br />

김 시의원은 “이번 개정안을 통해 공휴일 의무휴업일 제도<br />

시그니엘 관계자는 “제주 애플<br />

4.1% 오른 10만2천원에 판매<br />

한 호텔업계 관계자는 “수입산<br />

의 폐지와 새벽 온라인 배송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br />

망고 가격 등 물가 인상을 반영<br />

한다.<br />

망고 가격은 하락하고 있으나 제<br />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 대형 유통자본이 상생,<br />

한 것”이라며 “플레이팅 등도 작<br />

다음 달 1일부터 그랜드 워커<br />

주산 애플망고 가격은 오르고 있<br />

공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br />

년과 바뀌었다”고 말했다.<br />

힐 서울 더 파빌리온에서 판매하<br />

다”며 “인건비 등 다른 물가가 오<br />

서울시의회<br />

MZ세대(1980년대초∼2000년<br />

는 멜론 망고 빙수 가격은 작년<br />

른 것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br />

대초 출생) 사이에서 인기를 끌<br />

보다 5.8% 오른 7만3천원으로 책<br />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에서<br />

고 있는 특급호텔의 애플망고빙<br />

정됐다.<br />

집계하는 가락시장 가격 현황에<br />

수 가격은 매년 가격이 오르고<br />

다만 작년 애플망고 빙수 가격<br />

따르면 국산 망고(3kg·특)는 이<br />

있다.<br />

을 12만6천원으로 책정해 화제를<br />

날 평균 가격 16만1천원에 거래<br />

서울신라호텔은 오는 <strong>26일</strong>부<br />

모은 포시즌스 호텔은 올해 가격<br />

됐다. 작년 동기(11만5천원)보다<br />

터 애플망고 빙수를 작년보다<br />

을 동결했다.<br />

40%가량 가격이 올랐다.


APR 26 2024 • KOREA TOWN NEWS KOREA NEWS | 71<br />

이별통보 여친 흉기로 살해 26세 김레아 …<br />

이별을 통보하려 한다는 이유<br />

로 여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br />

하고 그의 어머니도 다치게 한<br />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6세 김<br />

레아 씨의 신상정보가 22일 공<br />

개됐다.<br />

이날 수원지검은 김 씨의 이<br />

검찰, 머그샷 첫 공개<br />

법 제정 후 검찰 공개 최초 사례 … 잔인성·중대성 등 고려<br />

름과 나이, 얼굴 사진인 머그샷<br />

(mugshot: 범죄자 인상착의 기<br />

록 사진)을 홈페이지(www.spo.<br />

go.kr/suwon)에 공개했다.<br />

김씨는 지난 3월 25일 오전 9시<br />

35분께 경기도 화성시 소재 자신<br />

의 거주지에서 여자친구인 A(21)<br />

여자친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김레아(26)씨 머그샷<br />

씨와 그의 어머니 B(46)씨에게<br />

흉기를 휘둘러 A씨를 살해하고 B<br />

씨에게는 최소 전치 10주의 중상<br />

을 입게 한 혐의(살인 및 살인미<br />

수)를 받는다.<br />

검찰은 김씨를 지난 15일 구속<br />

기소 했다.<br />

김씨는 A씨가 그간의 폭력 행<br />

위를 항의하며 이별을 통보하려<br />

고 하자 이런 범행을 저지른 것으<br />

로 조사됐다.<br />

김씨는 평소 “A와 이별하면 A<br />

를 죽이고 나도 죽겠다”고 말하는<br />

등 여자친구에 대한 강한 집착을<br />

보였으며, A씨와 다투던 중 휴대<br />

전화를 던져 망가뜨리거나 주먹<br />

으로 A씨 팔을 때려 멍들게 하는<br />

등 폭력적인 성향도 보인 것으로<br />

파악됐다.<br />

A씨는 혼자 힘으로 김씨와 관<br />

계를 정리할 수 없자 어머니와 함<br />

께 김씨를 찾아갔다가 변을 당한<br />

것으로 조사됐다.<br />

수원지검 신상정보공개심의위<br />

원회는 이달 5일 ▲ 모친 앞에서<br />

A씨가 살해당한 범죄의 잔인성·<br />

피해의 중대성 ▲ 김레아의 자백<br />

등 인적·물적 증거의 충분한 확<br />

보 ▲ 교제 관계에서 살인으로 이<br />

어진 위험성 등을 국민에게 알려<br />

교제 폭력 범죄 예방 효과 기대<br />

▲ 피해자 측의 신상정보 공개 요<br />

청 의사 등을 고려해 이 같은 결<br />

정을 내렸다.<br />

이후 김씨가 공개 결정에 불복<br />

해 취소 소송과 집행정지 가처분<br />

을 법원에 제기했으나, 법원은<br />

지난 18일 김씨의 가처분은 기<br />

각했다.<br />

법원은 “신청인의 행위로 인한<br />

피해자들의 극심한 피해와 사회<br />

에 미치는 고도의 해악성 등을 고<br />

려하면 국민의 알권리 보장, 동일<br />

한 유형의 범행을 방지·예방해야<br />

할 사회적 필요성이 인정돼 신상<br />

정보를 공개하는 것은 공공의 이<br />

익과 연관성을 갖는다”고 기각 사<br />

유를 밝혔다.<br />

수사기관이 중대 범죄 피의자<br />

의 얼굴을 강제로 촬영해 공개할<br />

수 있도록 한 이른바 ‘머그샷 공<br />

개법’(특정 중대범죄 피의자 등<br />

신상정보 공개에 관한 법률)은 지<br />

난해 10월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br />

해 올해 1월 25일부터 시행됐다.<br />

수사기관이 피의자의 신상 정<br />

보를 공개할 때 결정일로부터 30<br />

일 이내의 얼굴을 공개하도록 하<br />

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br />

필요에 따라 피의자의 얼굴을<br />

강제로 촬영할 수 있으며, 인터넷<br />

을 통해 30일간 공개된다.<br />

법 제정 후 검찰이 피의자의 머<br />

그샷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첫 사<br />

례다.


72 | KOREA TOWN NEWS<br />

APR 26 2024


APR 26 2024 KOREA TOWN NEWS | 73


74 | KOREA NEWS KOREA TOWN NEWS • APR 26 2024<br />

“차에 스크래치 냈다고” 10개월간<br />

고양이 76마리 죽인 20대 실형<br />

길고양이들이 자신 차에 흠집을 냈다는 이유 등으로 고양<br />

이 수십마리를 잔혹하게 죽인 2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br />

창원지법 형사1단독 정윤택 부장판사는 동물보호법 위반<br />

혐의로 기소된 20대 A씨에게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했다고<br />

22일 밝혔다.<br />

A씨는 2022년 12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10개월간 경남<br />

김해, 부산, 경북 성주, 대구, 경기 용인 등에서 총 54차례에<br />

걸쳐 고양이 76마리를 잔혹하게 죽인 혐의로 기소됐다.<br />

A씨는 범행 당시 1마리에서 최대 4마리의 고양이 목을 조<br />

르거나 흉기로 잔인하게 죽였다.<br />

“부모 죽여줘” 청부살인 의뢰한 10대 …<br />

그 돈만 챙긴 사기범<br />

3천만원 요구하다 70만원 받아 … 20대 징역 1년·집행유예 3년<br />

재판부는 “피고인은 평소 자신이 주차해 놓은 차량에 길고<br />

부모를 살해해 달라고 의뢰한<br />

소됐다.<br />

이 (너희 부모를) 찾고 있다”고 위<br />

양이들이 스크래치를 냈다는 등의 이유로 고양이 분양 사이<br />

10대 여학생을 속여 돈만 받아 가<br />

당시 B양은 “청부살인이나 장<br />

협했다.<br />

트에서 고양이를 분양받은 후 잔인하게 죽여 생명에 대한 소<br />

로챈 2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br />

기 매매를 대신해주겠다”며 A씨<br />

그러면서 “돈을 보내지 않으면<br />

중함을 일깨워주기 위해서라도 시설 내 처우가 불가피하다”<br />

받았다.<br />

가 인터넷에 올린 광고 글을 보<br />

장기 매매로 진행한다”며 “어떻<br />

며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초범이고, 반성하는 점 등을 참작<br />

인천지법 형사6단독 신흥호 판<br />

고 연락했다.<br />

게 해서든 (추가로) 30만원을 보<br />

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br />

사는 사기와 공갈미수 혐의로 기<br />

A씨는 “3천만원을 주면 원하<br />

내지 않으면 네 신상을 다 뿌릴<br />

소된 A(20)씨에게 징역 1년에 집<br />

는 대로 청부살인을 해주겠다”며<br />

수 있다”고 협박했다.<br />

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사회봉<br />

“일단 있는 돈을 먼저 입금하라”<br />

신 판사는 “피고인의 죄질이<br />

사 160시간을 명령했다고 19일<br />

고 요구했고, 2차례 돈만 받아 챙<br />

좋지 않고 피해자와 합의도 못<br />

밝혔다.<br />

겼다.<br />

했다”면서도 “피고인이 반성하<br />

A씨는 지난해 1월 2일께 부모<br />

이틀 뒤 B양이 “더는 돈이 없<br />

고 있고 과거에 다른 범죄를 저<br />

와 전 남자친구를 살해해 달라며<br />

어 청부살인 의뢰를 취소하겠다”<br />

지른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 등<br />

연락한 B(16)양으로부터 70여만<br />

고 하자 A씨는 “취소는 안 된다”<br />

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br />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 등으로 기<br />

며 “이미 조선족(중국동포) 애들<br />

혔다.<br />

차드 내 수단 난민 캠프의 피란민들


75<br />

KOREA TOWN NEWS<br />

APR 26 2024<br />

기사제보 : info@dallasKTN.com<br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br />

란포안 중국 재정부장<br />

시진핑 지시에 中 공직사회 절약 경쟁 … 1km↓는 걷고 개인컵 사용<br />

“충성 경쟁도 치열” … 전문가들 “적은 돈 보다 부채 등 더 큰 씀씀이 줄여야” 꼬집어<br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2019년부<br />

편의를 위한 전술이 아니라 오랫동안 고<br />

한푼을 절약하면 인민을 위한 민생에 더<br />

지문도 하달했다.<br />

터 시작한 절약 캠페인에 맞춰 중국 공직<br />

수해야 하는 원칙과 정책”이라고 강조하<br />

쓸 수 있다”고 말했다.<br />

네이멍구 북부의 한 현은 관용차 사용<br />

사회가 한 푼이라도 예산을 절감하기 위해<br />

기도 했다.<br />

중국 재정부는 란 부장 메시지가 나온<br />

을 줄이기 위해 1km가 안 되는 거리는 걷<br />

안간힘을 쓰고 있다.<br />

이런 지침에 중국 공직사회는 기민하게<br />

뒤인 지난달 말 정부 기관에 지출 통제를<br />

고, 2~5km 거리는 자전거를 타고, 그 이상<br />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5일<br />

대응했다고 WSJ는 전했다.<br />

강화하고 재정을 더욱 면밀히 추적할 것을<br />

거리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라는 가이드라<br />

“중국 공산당 지도부가 공무원들에게 앞으<br />

대표적인 예로 신문은 올해 들어 최소<br />

촉구하는 지침을 발표했다.<br />

인을 제시했다.<br />

로 수년 동안 돈줄을 조이는 데 익숙해져야<br />

21개 성( 省 ) 정부가 관용차량 예산을 삭<br />

지침에는 공무원들의 온라인 회의 개최<br />

전문가들은 중국 공직사회의 긴축은<br />

한다고 통보한 이후 공직사회의 반응은 신<br />

감했고 구이저우( 貴 州 )성은 행정부서 운<br />

를 권장하고 해외 출장비, 관용차 등 교통<br />

정치적 목적에는 부합하지만 재정 압박<br />

속했다”며 관련 분위기를 소개했다.<br />

영비를 15% 삭감하겠다고 약속했다는 점<br />

관련 경비를 줄여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br />

을 완화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지적하<br />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정부 낭비를<br />

을 꼽았다.<br />

됐다.<br />

고 있다.<br />

억제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2019년 처<br />

여기에다 남부 윈난( 雲 南 )성의 한 통계<br />

다만 WSJ는 각 기관 간부가 지침 준수를<br />

싱가포르국립대 동아시아연구소의 크리<br />

음으로 절약 캠페인을 시작했다.<br />

국은 직원들에게 여름에 에어컨 온도를 섭<br />

위한 충성 경쟁을 벌이면서 얼마 되지 않<br />

스틴 웡 객원교수는 “그것은 단지 보여주<br />

시 주석은 지난해 12월 중앙경제공작회<br />

씨 26도 이하로 낮추지 말라고 지시하는가<br />

는 일상운영 경비까지 삭감되는 경우도 많<br />

기식일 뿐”이라며 “지방정부가 세입을 늘<br />

의에서 직접 “당과 정부 기관은 검소하게<br />

하면 네이멍구자치구는 책상, 의자, 컴퓨<br />

다고 지적했다.<br />

리고 부채를 줄이는 등 큰 문제를 해결하<br />

생활하는 데 익숙해져야 한다”며 공직사<br />

터 등을 수리해 사용함으로써 구매비용을<br />

윈난성의 한 국영제철소는 지난해 27만<br />

는 데 집중해야 할 때 작은 문제를 이야기<br />

회 예산 절감 필요성을 역설하기도 했다.<br />

줄일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br />

위안(약 5천100만원)이던 연간 식수 비용<br />

하고 있다”고 말했다.<br />

이같은 메시지는 공산당과 관영 매체를<br />

중국 중앙정부도 공직사회의 경비 절감<br />

을 올해 30% 줄이라는 지침을 발표하면서<br />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의 황톈레이 연<br />

통해 곧바로 급속히 퍼져나갔다.<br />

드라이브에 앞장서고 있다.<br />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기 위해 직원들에게<br />

구원도 “이같은 조치는 약간의 비용 절감<br />

관영 매체들은 간부들에게 ‘검소한 삶을<br />

란포안 중국 재정부장(장관)은 지난달<br />

개인 컵을 지참하라고 요구했다.<br />

효과만 가져올 뿐 큰 계획에서 보면 중요<br />

습관화해야 한다’고 촉구했고 공산당 최고<br />

기자들과 만나 “정부가 큰 일에 재정력을<br />

중국 국가기관사무관리국은 사무실 폐<br />

하지 않다”며 “정부는 여전히 돈을 더 잘<br />

사정기구인 중앙기율검사위원회는 지난 1<br />

집중할 수 있도록 일상적인 비용을 절감하<br />

기물을 재활용하고 직원들에게 전기와 물<br />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조<br />

월 “검소하게 사는 것은 일시적인 필요나<br />

는 것이 목표”라면서 “당과 정부 기관이 돈<br />

을 절약하도록 상기시킬 것을 권장하는 통<br />

언했다.<br />

탄자니아서 폭우·홍수로 올해 들어 155명 사망<br />

탄자니아에서 엘니뇨에 따른 폭우와 홍수로 올해<br />

들어 최소 155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일간지 더시티<br />

즌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br />

카심 마잘리와 탄자니아 총리는 이날 수도 도도마<br />

의회에서 “엘니뇨에 따른 폭우와 함께 강풍, 홍수, 산<br />

사태가 전국 곳곳에서 발생해 피해가 심각하다”며 “<br />

올해 들어 최소 155명이 숨지고 236명이 부상했다”<br />

고 밝혔다.<br />

그는 “탄자니아 본토 26개 주 중에서 14개 주에서<br />

홍수가 났다”며 “5만1천여 가구와 20만 명이 피해를<br />

봤고 주택 1만 채가 파손됐다”고 설명했다.<br />

그러면서 학교 시설, 도로, 교량 등 인프라와 농작<br />

물, 가축 등이 홍수의 영향을 받았고 피해가 심한 지<br />

역에 휴교령을 내리는 등 필요한 조처를 했다고 덧<br />

붙였다.<br />

탄자니아에서는 지난 1월부터 <strong>4월</strong>까지 폭우가 빈<br />

발했다. 현지 기상청에 따르면 폭우는 5월까지 계속<br />

될 것으로 예상된다.<br />

최근 몇 년간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던 아프리카 동<br />

부는 엘니뇨 현상의 영향으로 작년 10월부터 폭우와<br />

홍수가 이어지면서 수해가 속출하고 있다.<br />

탄자니아의 북쪽으로 인접한 케냐에서도 최근 수<br />

도 나이로비에서 목숨을 잃은 13명을 포함해 3월 우<br />

기가 시작된 이후 약 45명이 수해로 사망했다.<br />

부룬디에서는 수개월 동안 이어진 폭우로 약 9만6<br />

천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br />

앞선 작년 10∼12월에는 케냐, 소말리아, 에티오피<br />

아 등에서 기록적인 폭우로 300명 이상 숨졌다.<br />

엘니뇨는 태평양 중부와 동부 적도 부근의 수온이<br />

평년에 비해 올라가는 해수 온난화 현상이다.<br />

과학자들은 평균 2∼7년 주기로 발생하는 엘니뇨<br />

현상이 지구 기온을 상승시켜 폭염과 홍수, 가뭄 등<br />

곳에 따라 기상이변을 더욱 악화시키는 것으로 분석<br />

한다.<br />

작년 중반에 발생한 이번 엘니뇨는 다음달까지 이<br />

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76 | KOREA TOWN NEWS<br />

APR 26 2024


APR 26 2024 KOREA TOWN NEWS | 77


78 | WORLD NEWS KOREA TOWN NEWS APR 26 2024<br />

베네치아 세계 최초 ‘도시 입장료’ … ‘디즈니랜드냐’ 조롱도<br />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관광도시<br />

혔다.<br />

베네치아가 25일(현지시간)부터<br />

베네치아는 관광객이 넘쳐나<br />

세계 최초로 당일치기 관광객에<br />

면서 소음과 사생활 침해, 치솟는<br />

게 입장료를 부과한다.<br />

집값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br />

이른바 ‘오버 투어리즘’(과잉<br />

관광객에 밀려 떠나는 주민이<br />

관광)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시범<br />

늘어나 베네치아 역사지구 내 인<br />

도입된 이 제도는 이탈리아의 해<br />

구는 1961년 13만명 이상이었으<br />

방기념일인 이날을 시작으로 올<br />

나 지난해 8월 기준 5만명 미만으<br />

해 4∼7월 이탈리아의 공휴일과<br />

로 줄었다.<br />

주말을 중심으로 총 29일간 시행<br />

시 전체가 거대한 관광 세트장<br />

된다. 이에 따라 베네치아에서 숙<br />

으로 변해가자 베네치아 당국이<br />

박하지 않고 당일 일정으로 방문<br />

결국 고육지책을 꺼내 든 셈이다.<br />

하는 관광객은 도시 입장료로 5<br />

유로(약 7천원)를 내야 한다.<br />

운하의 도시 베네치아<br />

다만 입장료 5유로가 관광객<br />

수를 억제하는 데 충분한 금액인<br />

공식 웹사이트(https://cda.ve.it)<br />

된다.<br />

한산한 평일에 방문하도록 유도<br />

광 대국 스페인의 카나리아 제도<br />

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br />

에서 안내에 따라 입장료를 결제<br />

시 당국은 산타루치아역 등 베<br />

해 인파 분산을 도모한다는 계획<br />

에서는 지난 20일 관광객 수 제한<br />

아울러 마치 영화관이나 놀이공<br />

하면 QR코드를 내려받을 수 있<br />

네치아를 들고나는 주요 지점에<br />

이다. 겨울철 비수기에는 입장료<br />

을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지는 등<br />

원처럼 입장료를 부과한다는 점<br />

다. 1박 이상 머무는 관광객에게<br />

검사원을 배치해 관광객에 대해<br />

가 부과되지 않는다.<br />

유럽 관광 명소의 오버 투어리즘<br />

에서 베네치아가 ‘디즈니랜드’가<br />

는 무료 QR코드가 발급된다.<br />

무작위로 검표한다는 계획이다.<br />

영국 일간 가디언은 세계 주요<br />

은 심각한 수준이다.<br />

됐다는 조롱도 나온다고 이탈리<br />

베네치아 역사지구 거주자, 업<br />

입장료를 내지 않았다가 적발되<br />

도시 중 베네치아가 최초로 입장<br />

루이지 브루냐로 베네치아 시<br />

아 안사(ANSA) 통신은 전했다.<br />

무·학업·의료 등 사유로 방문하<br />

면 50~300유로(약 7만~44만원)<br />

료를 도입했다며 오버투어리즘으<br />

장은 “전 세계 어디에서도 시도<br />

세계적인 관광명소이자 아름다<br />

는 사람, 베네치아가 속한 베네<br />

수준의 과태료가 부과된다.<br />

로 고민하는 다른 도시들이 예의<br />

된 적이 없는 실험”이라며 “우리<br />

운 물의 도시로 불리는 베네치아<br />

토주 주민과 14세 미만 청소년,<br />

시 당국은 공휴일과 주말에 입<br />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br />

의 목표는 베네치아를 더 살기 좋<br />

는 지난해 2천만명 이상이 방문<br />

장애인도 입장료 대상에서 제외<br />

장료를 부과함으로써 관광객이<br />

프랑스에 이어 세계 2위의 관<br />

은 것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밝<br />

한 것으로 집계됐다.<br />

WHO “백신으로 50년간<br />

1억5천명 생명 구해”<br />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50년간 백신 접종으로 최소<br />

라파 공격 예고 이스라엘군<br />

“2개 여단 가자 투입 준비”<br />

1억5천400만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24일(현지시간)<br />

하마스의 최후 보루로 여겨지<br />

단의 가자지구 신규 배치 준비는<br />

촌이 조성 중이라는 사실이 위성<br />

밝혔다.<br />

는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br />

라파를 비롯한 가자지구에서 새<br />

사진을 통해 드러나 이스라엘군<br />

WHO는 이날 세계 예방접종 주간을 맞아 유엔아동기금<br />

공격을 예고한 이스라엘군이 2<br />

로운 공세를 준비하는 가운데 이<br />

의 공격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br />

(UNICEF·유니세프),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과 공동으<br />

개 여단 병력의 가자지구 배치를<br />

뤄졌다”고 의미를 부여했다.<br />

오고 있다.<br />

로 낸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전하면서 “백신 접종으로 1분<br />

준비 중이라고 일간 타임스오브<br />

이스라엘 99사단은 개전 초기<br />

앞서 이스라엘군은 지난해 12<br />

당 6명씩의 생명을 구한 셈”이라고 설명했다.<br />

이스라엘이 24일(현지시간) 보도<br />

엔 가자지구 중부지역에 배치됐<br />

월 말 가자지구에 투입했던 5개<br />

WHO에 따르면 백신 접종의 혜택을 가장 많이 본 건 유아<br />

했다.<br />

었다.<br />

여단 병력을 철수한 데 이어 이란<br />

들이었다. 예방접종으로 생명의 위기를 넘긴 1억5천400만명<br />

이스라엘군은 레바논과 접경한<br />

현지 신문인 하욤은 하마스와<br />

의 보복 공격이 예상되던 7일에<br />

가운데 1억100만여명은 유아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영유아<br />

북부 국경에서 작전을 수행해온<br />

휴전 협상이 교착되는 가운데 이<br />

는 1개 여단을 제외한 모든 병력<br />

사망률은 50년간 40% 감소했다.<br />

679기갑여단과 2보병여단 등 2<br />

스라엘 정부가 라파 공격을 결정<br />

을 가자지구에서 뺐다.<br />

WHO는 “홍역 예방접종은 영아 사망률 감소에 가장 크게<br />

개 예비군 여단이 최근 몇 주간<br />

했으며 조만간 실행될 것이라고<br />

이스라엘은 라파에 하마스 지<br />

기여했다”며 “예방접종으로 구한 생명의 60%를 차지하는<br />

가자지구 내 작전을 위한 준비태<br />

보도했다.<br />

도부와 잔당이 은신한 것은 물론<br />

수준으로 앞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소개했다.<br />

세를 마쳤다고 밝혔다.<br />

이와 관련, 이스라엘의 고위 국<br />

이들에게 끌려간 인질도 있을 것<br />

주요 예방접종 대상은 14개 질병이다. 디프테리아와 뇌척<br />

이스라엘군은 이들 2개 여단이<br />

방 관리는 로이터 통신에 “이스라<br />

으로 본다. 따라서 이 도시에 병<br />

수막염, B형 간염, 일본 뇌염, 홍역, 백일해, 소아마비, 로타<br />

전투 기술을 연마하고 가자지구<br />

엘군은 라파 점령을 위한 모든 준<br />

력을 투입해야만 하마스 소탕과<br />

바이러스, 파상풍, 결핵 등이다. 소아마비의 경우 백신 접종<br />

전투와 기동 훈련도 받았다면서<br />

비를 마쳤다. 정부의 승인이 이뤄<br />

인질 구출 등 전쟁 목표를 달성할<br />

을 통해 50년간 2천만명 이상이 마비를 겪지 않고 걸을 수<br />

99사단에 배속돼 가자지구에 투<br />

지는 순간 작전에 돌입할 수 있<br />

수 있다고 주장한다.<br />

있게 됐으며 질병 근절을 눈앞에 뒀다고 WHO는 기대했다.<br />

입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br />

다”고 말했다.<br />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140<br />

WHO는 코로나19 대유행 당시 각국의 의료 역량이 코로<br />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2개 여<br />

또 라파 인근에서 대규모 텐트<br />

만명의 피란민이 몰린 라파에서<br />

나19 대응에 쏠리면서 백신 접종을 놓친 어린이의 사례에 주<br />

시가전이 벌어질 경우 엄청난 민<br />

목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한 개 이<br />

간이 피해가 예상된다며 이스라<br />

상 백신 접종을 받지 못한 어린이가 6천700만명에 이른다고<br />

엘을 만류하고 있다.<br />

WHO는 지적했다.<br />

그런데도 베냐민 네타냐후 이<br />

WHO는 “2차례 받아야 하는 홍역 백신 접종을 받지 못한<br />

스라엘 총리는 지난 21일 유월<br />

어린이가 2022년 기준으로 여전히 3천300만명”이라며 “백<br />

절 대국민 연설을 통해 “며칠 안<br />

신의 성과는 접종받지 못한 아동에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을<br />

에 하마스에 대한 군사적 압박 수<br />

가속해야 할 이유”라고 말했다.<br />

가자지구에서 작전 중인 이스라엘군<br />

위를 높일 것”이라며 라파 진격을<br />

시사했다.


APR 26 2024 • KOREA TOWN NEWS WORLD NEWS | 79<br />

네옴시티 ‘더 라인’ 완공 시 예상 모습<br />

‘아파서 못앉아’ 황당 승객에<br />

中 항공기 2시간 넘게 지연 출발<br />

중국에서 이륙에 앞서 ‘바로 앉으라’는 승무원의 요구를<br />

거부하고 누운 채로 버티던 ‘민폐 승객’ 탓에 항공기가 2시<br />

간 이상 지연 운항하는 소동이 빚어졌다.<br />

2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중국 홍<br />

성신문 등에 따르면 이 소동은 지난 16일 오후 구이린(<br />

桂 林 )공항을 출발해 지난( 濟 南 )으로 향하려던 구이린항공<br />

(GT) 1013 항공편에서 발생했다.<br />

당시 한 여성 승객은 비행기에 오르자마자 좌석 두 개를<br />

잡고 누워서 이륙을 기다렸다. 승무원들이 이 여성에게 ‘규<br />

“사우디, ‘네옴시티’ 자금조달하려<br />

전세계 투자자 수백명 초청”<br />

정상 좌석에 똑바로 앉아 안전벨트를 착용해 달라’고 요구<br />

했지만, 이 여성은 “몸이 아프기 때문에 못 앉는다”고 버텼<br />

다고 중국 매체들은 전했다.<br />

이 여성은 누워서 가기 위해 좌석 2개를 미리 예매한 상<br />

태였다.<br />

사우디아라비아가 저탄소 미<br />

래 신도시 ‘네옴시티’ 자금 조달<br />

을 위해 세계 은행 관계자 수백<br />

명을 초청해 현장을 공개한다고<br />

블룸버그 통신이 22일(현지시간)<br />

보도했다.<br />

여러 소식통에 따르면 나드미<br />

알나스르 네옴 CEO는 이번주 각<br />

국 은행 관계자 수백명과 고위 정<br />

부 관계자 다수를 네옴시티 건설<br />

현장에 초청해 직접 공개 행사를<br />

연다.<br />

비공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br />

의 주요 일정은 네옴시티를 구성<br />

하는 직선 도시 ‘더 라인’ 공사 현<br />

장 견학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br />

그간 런던, 뉴욕 등에서 화상으<br />

로 설명회를 열었던 것과 달리 이<br />

번에는 실제 작업 현장을 공개해<br />

관심을 유도하려는 것으로 알려<br />

졌다.<br />

네옴 측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br />

언급을 내놓지 않았다.<br />

네옴시티는 홍해와 인접한 사<br />

막과 산악지대에 서울의 44배 규<br />

모 신도시를 짓는 사우디의 초대<br />

형 프로젝트다.<br />

이 도시는 크게 ‘더 라인’과 바<br />

다 위에 떠 있는 팔각형 첨단산업<br />

단지 ‘옥사곤’, 대규모 친환경 산<br />

악 관광단지 ‘트로제나’로 구성된<br />

다. 그린 수소, 태양광 등 친환경<br />

에너지로만 도시를 가동한다는<br />

구상이다.<br />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br />

자 주도로 추진되는 이 사업에<br />

는 약 1조5천억 달러(약 2천70조<br />

원)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br />

그러나 최근 사우디 당국이 네<br />

옴시티와 관련한 중단기 목표를<br />

축소하면서 은행 관계자 초청 등<br />

을 통한 자금 조달을 모색해야 하<br />

는 상황이라고 블룸버그는 설명<br />

했다.<br />

지금까지 네옴시티 건설에 들<br />

어가는 자금은 대부분 빈살만 왕<br />

세자가 이끄는 사우디국부펀드<br />

(PIF)의 지분 투자 형태로 마련<br />

됐다.<br />

앞서 사우디 정부는 2030년까<br />

지 더 라인에 주민 150만 명이 거<br />

주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으나 지<br />

금은 목표 인구를 30만 명 미만으<br />

로 줄인 상태다.<br />

아울러 사우디가 아직 네옴시<br />

티에 대한 정부 보증을 제공하지<br />

않은 탓에 일부 외국 은행은 네<br />

옴에 대규모 대출을 제공하는 것<br />

을 주저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br />

했다.<br />

승무원들은 결국 공항 경찰까지 불러 ‘앉을 수 없으면 내<br />

려 달라’고 요구했지만, 이 여성은 제대로 앉지도 내리지도<br />

않은 채 막무가내로 버텼다고 한다.<br />

다른 승객들도 항의하며 내릴 것을 요구했지만, 소용이<br />

없었다.<br />

이 항공기는 이 여성이 결국 요구를 수용해 안전벨트를<br />

매고 제대로 앉은 뒤에야 가까스로 출발할 수 있었다.<br />

이로 인해 항공편 운항은 2시간 30분 이상 지연됐다.<br />

현재 중국 항공당국은 이 사건에 대한 경위를 조사하고<br />

있다.<br />

이 소동은 현장 영상과 사진이 인터넷을 통해 공개되면<br />

서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br />

한 누리꾼은 “극도로 뻔뻔스러운 행동으로 다른 승객들<br />

에게 민폐를 끼쳤다”고 비난했고 다른 누리꾼들도 “몸이<br />

아프면 아예 타지를 말았어야 한다”, “경찰이 빠른 조치<br />

를 취해 다른 승객들의 피해를 줄였어야 한다”는 등의 반<br />

응을 보였다.<br />

중국에서는 탑승객들의 돌발 행동이나 매너 없는 행<br />

위로 인해 항공편이 지연되는 경우가 때때로 발생하고<br />

있다.<br />

지난달 6일에는 하이난성 싼야를 출발해 베이징으로 갈<br />

예정이던 남방항공 CZ8805편이 항공기 엔진을 향해 동<br />

태국, 가뭄에 사탕수수 수확 13%↓…<br />

“세계 설탕가격 상승 우려”<br />

주요 설탕 수출국 태국의 사탕<br />

며 세계 시장 설탕 공급에 영향을<br />

영향으로 브라질과 인도 설탕 생<br />

전을 던진 승객 때문에 4시간 이상 지연 운항한 바 있다.<br />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지난 2021년 6월 초에는 중국에<br />

서 자신이 코로나19 확진자라는 한 승객의 거짓말 때문<br />

에 비행기가 이륙 직전 게이트로 돌아가는 소동이 벌어지<br />

기도 했다.<br />

수수 수확량이 가뭄으로 크게 줄<br />

어 설탕 가격 상승 우려가 커지<br />

고 있다.<br />

23일 현지 매체 방콕포스트<br />

에 따르면 태국 사탕수수원당위<br />

원회(OCSB)는 2023∼2024 작<br />

부연도 태국 사탕수수 수확량이<br />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br />

태국은 브라질에 이은 세계 2<br />

위 설탕 수출국이다. 태국 설탕<br />

생산량 감소는 세계 시장 가격 상<br />

승 요인으로 작용한다.<br />

태국은 기후 변화로 가뭄 피해<br />

를 겪고 있다. 태국은 일반적으로<br />

산도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br />

세계 설탕 시장은 최근 불안한<br />

흐름을 이어왔다.<br />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br />

르면 지난해 9월 설탕 가격지수<br />

는 162.7로 약 13년 만에 최고치<br />

를 기록했다.<br />

2022∼2023년<br />

9천390만t보다<br />

6∼10월 우기에 홍수가 발생하지<br />

지난해 설탕 가격지수는 평<br />

12.5% 감소한 8천220만t이라며<br />

만, 지난해에는 평년보다 강수량<br />

균 145.0으로, 전년(114.5) 대비<br />

심각한 가뭄으로 인한 물 부족으<br />

이 줄었다.<br />

26.6% 올랐다.<br />

로 타격을 입었다고 밝혔다.<br />

당국은 올해 초부터 광범위한<br />

올해 1분기 설탕 가격지수<br />

OCSB는 사탕수수 수확량 감소<br />

가뭄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한<br />

는 평균 136.7로 작년 평균보다<br />

에 따라 설탕 생산량은 전년 대비<br />

20%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측하<br />

바 있다.<br />

태국뿐만 아니라 엘니뇨 등의<br />

는 5.7% 내렸으나, 2022년 대비<br />

19.4% 높다.<br />

이륙 직전 누워있는 중국 탑승객


80 | WORLD NEWS KOREA TOWN NEWS APR 26 2024<br />

英 아동·청소년 스마트폰 심각 … 16세 미만 판매금지도 검토<br />

“5∼7세 24% 스마트폰 이용 … 12세 이상 90% 이상 SNS”<br />

영국에서 어린이의 스마트폰<br />

다. BBC와 인터뷰한 부모 중 상<br />

사용이 과도하다는 우려가 잇따<br />

당수는 자녀가 어디에 있는지 추<br />

라 제기되면서 당국이 16세 미만<br />

적하거나 연락하기 위해 휴대전<br />

판매 금지까지 검토 중이다.<br />

화를 사주지만 또래 집단이 사실<br />

영국 통신·미디어 규제기관인<br />

상 모두 SNS를 이용하는 환경에<br />

오프콤(Ofcom)은<br />

19일(현지시<br />

서 이를 제한하기가 어렵다고 호<br />

간) 5∼7세 어린이 24%가 스마트<br />

소했다. 한 부모는 BBC에 “궁지<br />

폰을 가지고 있으며 76%가 태블<br />

에 몰린 기분”이라고 말했다.<br />

릿PC를 사용한다는 조사 결과를<br />

오프콤 온라인안전 담당 마크<br />

발표했다.<br />

번팅은 “오늘날 13세 미만이라고<br />

이 연령대 65%가 메시지를 보<br />

온라인 접속을 전면 차단하기란<br />

내거나 음성·영상 통화를 위해<br />

매우 어렵다”며 “그러나 부모는<br />

온라인에 접속하며, 50%가 실시<br />

중 2명만 자녀의 SNS 이용을 감<br />

영국에서는 미성년자의 스마트<br />

한 조사에서는 58%가 정부가 16<br />

안전한 이용에 관해 자녀와 대화<br />

간 스트리밍 콘텐츠를 시청하는<br />

독했으며 32%는 혼자 하도록 둔<br />

폰과 SNS 이용에 대한 규제 강<br />

세 미만에 대해 스마트폰을 금지<br />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br />

것으로도 나타났다.<br />

것으로 조사됐다.<br />

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br />

해야 한다고 답했다.<br />

주요 테크 업체가 어린이의<br />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하<br />

청소년기부터는 대부분 휴대전<br />

있다.<br />

그러나 이 방안에는 실효성이<br />

SNS 사용이라는 현실을 고려해<br />

는 5∼7세 비율은 38%였다. 이용<br />

화를 갖고 있고 SNS 사용도 연령<br />

최근 일간 가디언과 텔레그래<br />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다. 현재도<br />

플랫폼을 관리해야 한다는 주문<br />

률은 왓츠앱 37%, 틱톡 30%, 인<br />

이 높아질수록 급격히 늘어났다.<br />

프는 내각에서 16세 미만에 대한<br />

영국에서 18세 미만은 통신사와<br />

도 나온다.<br />

스타그램 22% 순으로 높았다. 이<br />

휴대전화 소유 비율은 8∼11세<br />

스마트폰 판매를 금지하는 방안<br />

직접 계약을 맺을 수 없기에 현재<br />

번팅은 “제한 연령 미만의 어<br />

들 플랫폼이 대부분 이용 가능 최<br />

61%, 12∼15세는 96%였다.<br />

을 검토 중이라고 소식통을 인용<br />

미성년자가 사용하는 휴대전화는<br />

린이가 광범위하게 이런 앱을 쓴<br />

소 연령을 13세로 규정하지만 실<br />

8∼11세의 63%, 12∼15세의<br />

해 보도했다.<br />

대부분 부모가 제공한 것일 가능<br />

다는 걸 오랫동안 알고 있었다”<br />

제 지켜지지는 않는 셈이다.<br />

92%, 16∼17세의 95%가 SNS 활<br />

시민단체 패런트카인드가 지난<br />

성이 크다고 BBC는 지적했다.<br />

며 “기업은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br />

이 연령대 자녀를 둔 부모 5명<br />

동을 하는 것으로 집계됐다.<br />

달 학부모 2천500명을 대상으로<br />

부모들의 딜레마는 커지고 있<br />

조처할 의무가 있다”고 지적했다.<br />

“저녁 9시반 이후엔 숙제금지” … 中 초교 조치에 학부모 논쟁 가열<br />

중국의 한 초등학교에서 저녁<br />

계정을 통해 학부모들에게 학생<br />

그럼에도 학교 차원에서 이른<br />

시하면서 “우리 아이가 다니는 학<br />

이런 조치는 사실 이 학교가<br />

9시반 이후에는 숙제를 금지하<br />

휴식시간을 보장하고 학업 부담<br />

바 ‘숙제 마감시간’을 정해 준 것<br />

교에도 도입되기를 바란다”는 반<br />

처음은 아니라고 SCMP는 전<br />

고 숙제를 다 해 오지 못하더라<br />

을 완화하기 위해 9시반까지만<br />

을 두고 이 학교 학부모는 물론<br />

응을 보였다.<br />

했다.<br />

도 학생들에게 불이익을 주지 않<br />

숙제하도록 하는 조치를 취했다<br />

인터넷과 소셜미디어에서 갑론을<br />

일부 학부모는 “아이들이 이 결<br />

지난해 동부 저장성 닝보시가<br />

기로 해 학부모들과 누리꾼들 사<br />

고 공지했다.<br />

박이 펼쳐지고 있다.<br />

정을 핑계로 9시반까지 숙제를<br />

초등학생의 저녁 9시 이후 숙제<br />

이에서 뜨거운 논쟁이 빚어지고<br />

이번 조치는 중국 당국이 2021<br />

이 학교에 다니는 딸을 둔 한<br />

미루다가 결국 안 해가는 일이 반<br />

를 금지하는 조처를 했을 때도 학<br />

있다.<br />

년 7월 가정 경제 부담을 줄이고<br />

어머니는 “숙제가 적고 보통 오<br />

복될 것”이라고 우려했다.<br />

부모들의 뜨거운 논쟁이 빚어진<br />

1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br />

자본의 무분별한 확장을 막겠다<br />

후 8시쯤 끝나기 때문에 아이에<br />

8세 아들을 둔 또 다른 어머니<br />

바 있다.<br />

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광<br />

며 의무교육 대상인 초·중학생들<br />

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br />

는 “중학교 입학 때 발생하는 치<br />

이같은 조치에 학부모들이 민<br />

시( 廣 西 ) 장족자치구 난닝( 南 寧 )<br />

의 숙제와 과외 부담을 덜어주는<br />

고 말했다.<br />

열한 경쟁과 학업 스트레스로 인<br />

감한 반응을 보이는 것은 경쟁이<br />

의 한 공립 초등학교는 지난달<br />

‘솽젠’( 雙 減 ) 정책을 시행한 것의<br />

다른 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둔<br />

해 계획을 실행하기가 어려울 것”<br />

치열한 중국 교육 시스템과 무관<br />

말 위챗( 微 信 ·중국판 카카오톡)<br />

연장선에 있다.<br />

한 학부모는 부러움과 지지를 표<br />

이라는 반응을 보였다.<br />

치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br />

주택 구매 · 재융자 · 주택담보대출


APR 26 2024 KOREA TOWN NEWS | 81


82 | WORLD NEWS KOREA TOWN NEWS APR 26 2024<br />

日 지자체 43% 소멸 위기 …<br />

“2050년 20~30대 女 인구 절반↓”<br />

일본 지자체 43%는 2050년에 20∼30대 여성 인구가<br />

2020년 대비 절반 이하로 줄어 향후 소멸할 가능성이 있다<br />

는 민간단체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br />

케이)과 산케이신문 등이 24일 보도했다.<br />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인구전략회의’는 국립사회보<br />

장·인구문제연구소 인구 추계를 분석해 일본 기초자치단<br />

체 1천729개 중 744개가 소멸할 가능성이 있다고 이날 발<br />

표했다.<br />

이 단체는 2050년에 출산 중심 연령이라고 할 수 있는<br />

20∼39세 여성 인구가 2020년 대비 50% 이하로 감소할 것<br />

으로 예측되는 지자체를 ‘소멸 가능성이 있는 곳’으로 평<br />

가했다.<br />

소멸 가능성이 있는 지자체에는 홋카이도의 유명 관광<br />

지인 하코다테시와 아오모리현 현청 소재지인 아오모리시<br />

등이 포함됐다.<br />

인구전략회의는 도쿄도 세타가야구, 오사카부 오사카시<br />

등 25개 지자체에 대해서는 출산율이 낮지만 다른 지역에<br />

서 인구가 유입되는 경향이 있는 ‘블랙홀형’으로 분류했다.<br />

아울러 도쿄 인근 지바현 나가레야마시와 오키나와현 우<br />

루마시 등 65개 지자체는 100년 뒤에도 젊은 여성이 50%<br />

가까이 남을 것으로 예상돼 ‘자립 지속 가능성’이 있다고<br />

분석했다.<br />

지역별로 살펴보면 혼슈 동북부 도호쿠 지방은 소멸 가<br />

능성 지자체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고, 도쿄 중심부인 23<br />

구 상당수와 오사카시·교토시는 블랙홀형 지자체에 포함<br />

됐다.<br />

다만 소멸 가능성이 있는 지자체 수는 다른 민간단체가<br />

2014년에 공개한 유사한 방식의 연구 결과에서 896개였으<br />

나 이번에는 744개로 152개 줄었다.<br />

인구전략회의는 이러한 변화 원인으로 외국인 주민 증<br />

가를 꼽았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일본 총무성에 따르면<br />

2023년 10월 기준 일본인 인구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83<br />

만7천 명 감소했으나, 외국인은 24만3천 명 증가했다.<br />

앞서 국립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는 2050년이 되면<br />

일본 광역자치단체 47곳 중 도쿄도를 제외한 46곳에서 인<br />

구가 감소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br />

외국인을 포함한 일본 총인구는 2010년 1억2천805만7<br />

천 명을 기록한 뒤 줄곧 감소해 지난해는 1억2천435만2천<br />

명으로 잠정 집계됐다.<br />

필리핀 ‘체감기온 48도’ 폭염에<br />

학교 7천여곳 원격수업<br />

폭염에 대면수업 중단한 필리핀 초등학교<br />

필리핀이 체감기온 최고 섭씨<br />

48도에 이르는 극심한 폭염으로<br />

전국 학교 수천 곳이 대면 수업<br />

을 중단했고 인명피해도 속출하<br />

고 있다.<br />

24일(현지시간) AFP·로이터·<br />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수도<br />

마닐라 일대 등 5개 주 내 11개<br />

지역에서 체감기온이 42도를 넘<br />

어 위험 수준에 다다랐다는 기상<br />

당국의 경고에 따라 각급 학교들<br />

이 대면 수업을 중단했다.<br />

이들 지역을 비롯한 전국의 많<br />

은 학교가 폭염에서 학생을 보호<br />

하기 위해 수업을 원격 수업으로<br />

대체했다.<br />

지난주에는 필리핀 전국에서<br />

공립학교 약 7천 곳이 폭염으로<br />

대면 수업을 중단한 것으로 나타<br />

났다.<br />

기상 당국은 이날 전국의 시 등<br />

지방행정구역 최소 30곳에서 습<br />

도 등을 고려한 체감기온이 위험<br />

수준인 42도에 이를 것으로 전망<br />

했다.<br />

북부 아파리 지역에서는 전날<br />

체감기온이 전국 최고인 48도까<br />

지 치솟았으며 이날도 45도에 이<br />

를 것으로 예상됐다.<br />

마닐라도 전날 체감기온이 45<br />

도, 실제 기온이 37.1도에 달해 여<br />

러 학교가 원격 수업을 실시했으<br />

며, 이날도 체감기온 44도까지 오<br />

를 것으로 전망됐다.<br />

수도 마닐라 남쪽의 한 리조트<br />

에서 일하는 엘린 투마론(60)은<br />

AFP에 “너무 더워서 숨을 쉬지<br />

못할 정도”라면서 “우리 수영장<br />

에 아직 사람이 없는 것은 놀라운<br />

일이다. 사람들이 와서 수영할 것<br />

으로 예상했지만, 사람들이 무더<br />

위 때문에 집 밖으로 나오기를 주<br />

저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br />

기상 당국은 폭염에 노출되면<br />

열경련, 탈진, 열사병 등을 겪을<br />

수 있다고 우려했다.<br />

당국은 이에 따라 야외 활동을<br />

제한하고 수분을 풍부히 섭취하<br />

며 외출할 때는 햇볕을 막아줄 양<br />

산이나 모자를 갖고 나갈 것을 권<br />

고했다.<br />

실제로 필리핀 보건 당국에 따<br />

르면 연초부터 지난 18일까지 전<br />

국에서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사<br />

례가 최소 34건 접수됐으며 이 중<br />

6명은 사망했다.<br />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시기<br />

를 방불케 할 정도로 다수 학교가<br />

대면 수업을 중단하자 향후 기후<br />

변화로 ‘극한 고온’ 문제가 악화<br />

하면 교육 불평등도 더 심각해지<br />

리라는 우려도 커진다고 로이터<br />

가 전했다.<br />

마닐라 인근 케손시티의 초등<br />

학교 교사 엘린다 알폰소는 “어떤<br />

학생들은 집에서 무더위가 더 심<br />

하기 때문에 학교에 오는 게 낫다<br />

고 한다”고 전했다.<br />

그는 또 근처 빈민가에 사는<br />

많은 학생은 원격 수업에 필요<br />

한 인터넷 접속이 안 된다고 덧<br />

붙였다.<br />

필리핀에서는 통상 3∼5월이<br />

가장 무덥지만, 올해는 엘니뇨 현<br />

상으로 폭염이 한층 심해진 것으<br />

로 기상 당국은 보고 있다.<br />

엘니뇨는 태평양 중부와 동부<br />

적도 부근의 수온이 평년에 비해<br />

올라가는 해수 온난화 현상으로<br />

평균 2∼7년 주기로 발생한다.<br />

일반적으로 9∼12개월 지속하<br />

며 지구 기온을 상승시켜 폭염과<br />

가뭄, 홍수 등 곳에 따라 기상이변<br />

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Austin, Killeen, San Antonio, Houston<br />

News<br />

83<br />

APR 26 2024<br />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 애봇 주지사와 별도 회동<br />

삼성전자 美 반도체 보조금 발표 행사 직후 별도로 만나<br />

경계현 삼성전자 DS(반도체)<br />

텍사스주에서는 애보트 주지사<br />

탄탄한 인력풀을 바탕으로 텍사<br />

부문장(사장)이 그렉 애봇 텍사<br />

외 관계 부처 관계자들이 참석<br />

스주에서 반도체 산업을 지속 성장<br />

스 주지사와 만나 양측 간 끈끈한<br />

했다.<br />

시킬 것이라고 약속했다.<br />

동맹을 재확인했다.<br />

양측은 삼성전자가 확보한 보<br />

삼성전자는 지난 2022년부터<br />

지난19일(금) 텍사스주 주지사<br />

조금 성과를 함께 축하했다. 삼성<br />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건설 중인<br />

실에 따르면 그렉 애봇 주지사는<br />

전자의 추가 투자에 대한 구체적<br />

파운드리 공장에 추가 파운드리<br />

15일 주지사 관저에서 경계현 사<br />

인 실행 방안과 이에 따른 주정부<br />

공장 더 짓는다. 패키징 라인과 연<br />

장과 회동했다.<br />

차원의 지원책도 논의했다.<br />

구개발(R&D) 시설도 구축한다.<br />

이날 삼성전자 테일러 캠퍼스<br />

텍사스주와 삼성전자 측은 텍<br />

현재 건설 중인 테일러 공장은<br />

에서 열린 반도체 보조금 발표 행<br />

사스를 미국의 반도체 허브로 만<br />

오는 2026년부터 4나노미터(nm)<br />

사 직후 별도로 만남을 가지며 각<br />

들자는 공동의 목표를 세우고 이<br />

와 2나노 반도체를 생산한다.<br />

별한 파트너십 관계를 입증했다.<br />

를 달성하기 위해 지속 협력하기<br />

두 번째 공장은 2027년부터 첨<br />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과 애봇 주지사가 지난 15일 주지사 관저에서 회동했다.<br />

삼성전자 측에서는 경 사장과<br />

로 했다.<br />

단 반도체를 양산한다. R&D 기지<br />

게 생각한다”고 밝혔다.<br />

1위 주로 굳히는 데 도움이 될 것<br />

△최시영 파운드리 사업부장(사<br />

경 사장 등 삼성 경영진은 텍사<br />

역시 2027년 문을 열 예정이다.<br />

이어 “우리는 현재 텍사스를 미<br />

이며, 텍사스 지역사회에 더 많은<br />

장) △김원경 글로벌퍼블릭어페<br />

스주의 전폭적인 지원에 감사의 뜻<br />

애봇 주지사는 “불과 2년 전 이<br />

국 최고의 반도체 허브로 만들기<br />

사업 투자를 유치하고 우리 주에<br />

어(GPA)실 실장(사장) △권혁우<br />

을 전했다. 텍사스주의 편리한 산<br />

곳 주지사 관저에서 테일러에 있<br />

위한 초기 투자를 기반으로 하고<br />

서 수천 개의 고임금 일자리를 창<br />

DX부문<br />

글로벌퍼블릭어페어실<br />

업 인프라와 우수한 인적 자원에<br />

는 삼성의 새로운 반도체 제조 시<br />

있다”며 “400억 달러가 넘는 삼성<br />

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br />

담당 임원(상무)이 동석했다.<br />

대해서도 입을 모아 칭찬했다.<br />

설을 축하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br />

의 투자는 텍사스를 반도체 부문<br />

정리=김영도 기자<br />

쌍둥이 딸 학대 사망케한 휴스턴 부모 기소<br />

안젤리나 벨린다 칼데론(좌)와 페르난도 베가(우)<br />

지난해 무의식 상태로 발견된 쌍둥이 여아의 부모<br />

가 아이 사망과 관련해 두 건의 중범죄 혐의를 받고<br />

있다.<br />

지난 2023년 10월 4일 오전 11시 15분경, 구급대원<br />

과 경찰관은 휴스턴의 린덴 크릭 웨이(Linden Creek<br />

Way 2100 block)에 위치한 주택에서 쌍둥이 여아에<br />

게 의식이 없다는 신고 전화에 응답했다.<br />

이 아기들은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br />

현재 검찰은 안젤리나 벨린다 칼데론(Angelina<br />

Belinda Calderon, 21세)과 페르난도 베가(Fernando<br />

Vega, 21세)가 아동에게 심각한 신체 상해를 입힌 혐<br />

의 등으로 기소됐다고 밝혔다.<br />

법원 문서에 따르면 쌍둥이에 대한 부검 결과 과거<br />

에도 여러 번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br />

또한 쌍둥이 중 1명은 탈수, 타박상, 대퇴골 골절, 다<br />

발성 갈비뼈 골절, 양측 쇄골 골절 등이 포함됐고, 또<br />

다른 아이는 멍, 찰과상, 타박상, 열상 및 머리, 가슴,<br />

갈비뼈를 포함한 여러 뼈 골절 부상이 확인됐다.<br />

한편 이들 부부는 150만 달러의 보석금을 책정받고<br />

구금됐다. 지역 매체에 의하면 과거 2019년에도 이 집<br />

에서 13세 어린이가 우발적인 총격 사건으로 사망했<br />

는데, 총격 사망 당시 집에 누가 살고 있었는지는 확<br />

실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br />

정리=김진영 기자


84 | KOREA TOWN NEWS<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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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6 2024 KOREA TOWN NEWS | 85


C<br />

86 | ENTRAL TEXAS NEWS<br />

KOREA TOWN NEWS • APR 26 2024<br />

존슨 고등학교<br />

학생 인형극에 총기 난사 장면<br />

묘사 요구한 고교 대체교사 해고<br />

킬린한인회가 전임 회장 간담회를 열었다<br />

텍사스 고등학교의 한 대체 교사가 학생<br />

들에게 대량 총격 사건을 묘사한 인형극을<br />

과제로 제시해 해고됐다.<br />

어스틴 인근 헤이스 교육구(Hays Consolidated<br />

Independent School District)<br />

는 웹사이트에 게시한 성명에서 존슨 고등<br />

학교(Johnson High School) 학생들이 수<br />

업 내 과제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 후 해당<br />

교사가 지난 19일(금) 캠퍼스에서 퇴출됐<br />

다고 밝혔다.<br />

해당 과제의 세부 사항은 명확하게 공개<br />

되지 않았다.<br />

이 학교의 연극 예술 교사는 인형극에 사<br />

용되는 인형이 살해되는 내용을 학생들에<br />

게 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br />

특히 한 그룹의 학생은 학교 관리자에게<br />

자신의 인형극에 대량 총기 난사 장면이<br />

들어갔다고 밝혔는데, 특정 과제인지 아<br />

니면 과제의 매개변수(parameters of the<br />

assignment)를 충족하기 위해 만들어진<br />

장면인지는 확실하지 않다.<br />

한편 헤이스 교육구는 “어느 쪽이든 이<br />

러한 유형의 과제를 할당하거나 허용하는<br />

것은 학생들 및 교육자들에게 용납할 수<br />

없는 행위”라고 밝혔다.<br />

이어 교육구는 “이번 일로 인해 피해를<br />

입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사과드리며, 이러<br />

한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br />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부연했다.<br />

헤이스 교육구 관계자들은 지난 22일(<br />

월) 해당 대체 교사와 만남을 가졌지만 여<br />

전히 과제의 세부 사항을 확인하지는 못한<br />

것으로 전해졌다.<br />

교육구는 지난 1월에 고용된 문제의 대<br />

체 교사가 사악한 의도를 갖고 있지는 않<br />

았지만 더 이상 교육구에서 일할 수는 없<br />

을 것이라고 밝혔다.<br />

존슨 고등학교는 어스틴에서 남쪽으로<br />

약 20마일 떨어진 부다(Buda)에 있다.<br />

정리=김여진 기자<br />

어스틴 경찰, 전 여친 아파트<br />

침입 혐의로 체포<br />

어스틴 경찰국의 한 경찰이 전 여자친구<br />

의 아파트에 무단 침입한 혐의로 체포됐다.<br />

진술서에 따르면 후안 아센시오(Juan<br />

Asencio) 경관은 A급 경범죄인 주거지 무<br />

단침입 혐의로 기소됐다.<br />

트래비스 카운티 보안관실(Travis<br />

County Sheriff’s Office)은 지난 달 이웃<br />

들이 아센시오의 전 여자친구가 없는 동안<br />

아센시오 경관이 여친의 아파트 창문에서<br />

보였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br />

보안 영상에 따르면 아센시오와 표시가<br />

안된 경찰 차량이 여친의 아파트 단지에<br />

머무는 장면이 포착됐다.<br />

어스틴 경찰국도 이를 확인하기 위해 수<br />

사관들에게 경찰 차량 자료를 제공했다.<br />

한편 아센시오는 전 여친에게 연락을 시<br />

도했지만 번호가 차단 당했다.<br />

그의 전 여친은 두 달전, 자신의 차량 카<br />

펫 아레에서 아센시오의 것으로 밝혀진 애<br />

플 에어 태그(Apple Air Tag)를 발견했다<br />

고 밝히며 스토킹 피해를 호소한 것으로<br />

전해졌다.<br />

정리=김영도 기자<br />

후안 아센시오 경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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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6 2024 KOREA TOWN NEWS | 91<br />

센트럴 텍사스 지국<br />

광고 문의 및 신청<br />

| 512-828-2993 | 정순광 지국장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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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r />

92 | ENTRAL TEXAS NEWS<br />

KOREA TOWN NEWS • APR 26 2024<br />

테슬라 사이버트럭 4천대 리콜 … “가속 페달 끼어 사고 위험”<br />

테슬라, 캘리포니아와 텍사스주에서 6000명 이상 해고 밝혀 …<br />

테슬라가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의<br />

일부 부품 결함으로 약 4천대를 리콜한다.<br />

19일(금)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br />

에 따르면 테슬라는 <strong>2024년</strong>형 사이버트럭<br />

3천878대를 리콜해 가속 페달 부품을 무상<br />

으로 교체하거나 수리해주기로 했다.<br />

리콜 대상은 지난해 11월 13일부터 이달<br />

4일 사이에 제작된 차량들이다.<br />

NHTSA는 “가속 페달 패드가 제자리에<br />

서 벗어나 내부 트림에 끼인 상태가 될 수<br />

있으며, 이는 운전자가 의도하지 않은 가<br />

속을 유발해 충돌 사고 위험을 높일 수 있<br />

다고 설명했다.<br />

다만 테슬라는 이 문제와 관련해 실제<br />

충돌 사고나 부상·사망 사례는 확인된 바<br />

가 없다면서 현재 생산 중인 차량에는 새<br />

가속 페달 부품을 장착했다고 밝혔다.<br />

테슬라는 사이버트럭 생산에 수년간 난<br />

항을 겪다 지난해 11월 30일 처음으로 주<br />

문 고객에게 차량을 인도하기 시작했다.<br />

하지만 차체에 스테인리스강 소재를 도입<br />

한 데 따른 성형·조립의 어려움으로 대규모<br />

양산 단계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br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br />

지난해 10월 “우리는 사이버트럭으로 우<br />

리 자신의 무덤을 팠다”고 말하기도 했다.<br />

사이버트럭은 지난해 11월 30일 어스틴<br />

에 있는 본사 공장에서 ‘사이버트럭’ 인도<br />

식을 열고 첫 생산 차량을 고객 10여명에<br />

게 전달한 바 있다.<br />

사이버트럭 가격은 6만990달러(약 8천<br />

148만원)부터 시작되고 사륜구동 모델과<br />

가장 고급 모델인 ‘사이버비스트’(Cyberbeast)의<br />

시작 가격은 각각 7만9,990달러<br />

(약 1억407만 원), 9만9,990달러(약 1억<br />

3,009만 원)다.<br />

하지만 이후 차량 표면의 부식 현상 및<br />

스테인리스강의 견고한 프레임과 날카로<br />

운 디자인의 안전 문제가 제기됐다.<br />

한편 테슬라는 최근 전기차 판매 부진이<br />

이어지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br />

라면 테슬라에서는 1만4000명 이상의 직<br />

테슬라는 지난 23일(화) 캘리포니아와 원이 회사를 떠나게 된다.<br />

텍사스주에서 6000명 이상을 해고하기로 테슬라의 어스틴 공장은 2022년 <strong>4월</strong> 문<br />

했다.<br />

을 열었으며 전기차와 배터리를 생산하고<br />

이는 회사가 최근 발표한 대규모 감원 있다.<br />

계획의 일부이다.<br />

특히 베스트셀러 전기차인 크로스오버<br />

이날 근로자 조정 및 재교육 통지 규 유틸리티 차량 모델Y, 전기 픽업트럭 사이<br />

정(WARN)에 따르면 테슬라는 캘리포니 버트럭이 어스틴 공장에서 생산된다.<br />

아주에서 3332명, 텍사스주 어스틴에서 하지만 어스틴 공장은 독일 베를린 인근<br />

2688명을 각각 해고하기로 했다. 그륀하이데 공장과 함께 머스크가 ‘돈 먹<br />

지난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는 하마’라고 지칭할 정도로 비용이 많이<br />

(CEO)는 이미 전체 직원 중 10% 이상을 드는 공장으로 전락했는데, 모두 신생 공<br />

감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장이어서 안정을 찾는데 엄청난 비용이 드<br />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전 세계 테슬라의 는 것으로 보인다.<br />

직원 수는 14만473명으로 이번 계획대로<br />

정리=김영도 기자<br />

지난달 미 텍사스 보카치카 해변에 사이버트럭이 주차된 모습


APR 26 2024 KOREA TOWN NEWS | 93


94 | KOREA TOWN NEWS<br />

APR 26 2024<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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