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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2호 2024년 4월 19일 A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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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KoreaTownNews.com / info@koreatownnews.com<br />

APR 19, 2024 통권 <strong>722호</strong> | 창간일 JANUARY 1, 2010<br />

T. 972-620-6296 / F. 972-620-6297 2356 Glenda Ln. P. O. Box 59975 Dallas, TX 75229<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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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N / TCN / AM 730 DKNET<br />

3월 북텍사스 주택판매 7% 감소,<br />

반면 주택 중간 가격은 1.3% 상승<br />

북텍사스 주택 중간 가격<br />

39만 5천 달러로 소폭 상승 …<br />

보도국 / 편집국<br />

보도국장<br />

편집국장<br />

편집부국장<br />

기자<br />

기자<br />

번역기자<br />

번역기자<br />

아나운서<br />

최현준<br />

박은영<br />

김진영<br />

김여진<br />

김영도<br />

김지은<br />

데보라 박<br />

소피아 씽<br />

(hj@dknet730.com)<br />

(press@dknet730.com)<br />

(press2@dallasktn.com)<br />

(press4@dknet730.com)<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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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phia@dknet730.com)<br />

COVER STORY<br />

18<br />

디자인팀<br />

팀장<br />

디자이너<br />

디자이너<br />

디자이너<br />

디자이너<br />

제작국<br />

본부장<br />

팀장<br />

PD<br />

DJ<br />

허종문<br />

김예진<br />

김혜진<br />

김효민<br />

제시카 금<br />

김진언<br />

이덕수<br />

이태용<br />

(design@dallasktn.com)<br />

(design@dallasktn.com)<br />

(design@dallasktn.com)<br />

(design@dallasktn.com)<br />

(design@dallasktn.com)<br />

(jeremy@dknet730.com)<br />

(dslee@dknet730.com)<br />

(tylee@dknet730.com)<br />

강예리, 김명기, 김주현, 최은비, 신한나,<br />

자스민 리, 주경숙<br />

연방 기관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br />

텍사스의 49개 공공 수도 시설 시스템이 연방<br />

환경청(EPA)가 처음으로 설정한<br />

5가지 ‘영원한 화학물질’(forever chemicals)에<br />

대한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보고됐다.<br />

이자율, 다운페이먼트, 집값 상승<br />

북텍사스 주택시장 봄 기지개 ‘꽁꽁’<br />

영업 / 마케팅 기획국<br />

본부장<br />

국장<br />

마케팅 기획부장<br />

센트럴 지국<br />

오피스 매니저<br />

사무<br />

이일근<br />

윤소영<br />

레이첼 김<br />

김지현<br />

안경지<br />

(igl@dallasktn.com)<br />

972.951.1269<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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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국장 정순광 (skjung6511@gmail.com)<br />

512-828-2993<br />

(lucy@dknet730.com)<br />

Town News<br />

23<br />

텍사스 수돗물, 발암물질 PFAS주의보<br />

칼럼니스트<br />

건강<br />

경제<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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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br />

이주용, 김창훈<br />

박운서, 서윤교<br />

김미희, 박인애, 박혜자, 백경혜, 고대진<br />

에드워드 최, 사이먼 윤<br />

이광익<br />

오종찬<br />

에밀리 홍(버클리학원)<br />

18<br />

디케이 미디어 그룹<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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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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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지는 한국 연합뉴스, 노컷뉴스, 미주 기독일보, 데일리굿뉴스와<br />

콘텐츠 제휴를 맺고 있습니다.<br />

제대로 즐겨보자~<br />

Dallas LIFE<br />

달라스 아트 디스트릭


APR 19 2024 KOREA TOWN NEWS | 13<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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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br />

20<br />

토요일<br />

더나눔 메디컬헬프 무료진료이벤트<br />

일시: <strong>4월</strong> 20일(토), 27일(토)<br />

장소: 1020 Flower Mound Rd #100, Flower Mound, TX 75028<br />

문의: info@dkfoundationtx.org<br />

달라스한인회 새봄 건강 걷기대회<br />

일시: <strong>4월</strong> 20일(토) 오후 3시<br />

장소: Sam Houston Trail Park 101 I-635, Irving, Tx 75038<br />

문의: 972-241-4524<br />

30<br />

화요일<br />

북텍사스 한국 여성회 입양아 및 불우이웃돕기 기금마련 골프대회<br />

일시: <strong>4월</strong> 30일(화) 오후 1시<br />

장소: 3500 Bear Creek Ct, Dallas, TX 75261<br />

문의: 817-681-3941 / 571-239-0242<br />

MAY<br />

4<br />

토요일<br />

더나눔 실버 페스티벌<br />

일시: 5월 4일(토) 오전 10~12시<br />

장소: 3800 Carbon Rd, Irving, TX 75038<br />

문의: 972-620-6296<br />

19<br />

일요일<br />

사랑나눔토크콘서트<br />

일시: 5월 <strong>19일</strong>(일) 오후 5시<br />

장소: 3918 Old Denton Rd, Carrollton, TX 75007<br />

문의: 972-620-6296<br />

이번주 마트세일 정보<br />

신촌마켓 68P<br />

코마트 72P-73P<br />

H 마트 88P-89P<br />

시온마켓 7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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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KOREA TOWN NEWS • APR 19 2024<br />

이자율, 다운페이먼트, 집값 상승<br />

북텍사스 주택시장 봄 기지개 ‘꽁꽁’<br />

3월 북텍사스 주택판매 7% 감소, 반면 주택 중간 가격은 1.3% 상승<br />

북텍사스 주택 중간 가격 39만 5천 달러로 소폭 상승 …<br />

주택대출 금리가 반등하면서 지난 3월 북텍사스의<br />

주택판매는 7% 감소했다.<br />

텍사스 A&M 대학의 텍사스 부동산 연구 센터(Texas<br />

Real Estate Research Center), 북텍사스 부동산<br />

정보 서비스(North Texas Real Estate Information<br />

Services) 및 메트로텍스 부동산 협회(MetroTex Association<br />

of Realtors)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달 북텍<br />

사스 지역에선 8천 20채의 주택이 판매된 것으로 나<br />

타났다.<br />

이 같은 감소는 2023년 지역 주택 구매가 약 9% 감<br />

소한 후 연이어 발생했다.<br />

지난 1월에는 주택 거래량이 12.5% 증가하면서 회<br />

복세가 나타났지만 2월에는 1.1% 소폭 하락했다.<br />

다만 DFW 대도시권(Dallas-Fort Worth Metroplex)의<br />

단독 주택 중간 가격은 3월 39만 5천 달러로<br />

2023년 3월보다 1.3% 상승했다.<br />

달라스에 본사를 둔 주택 시장 분석업체 레지덴셜<br />

스트레지스(Residential Strategies, Inc.)의 테드 윌슨<br />

(Ted Wilson) 대표는 “주택 가격은 기존 주택 시장에<br />

서 여전히 도전적인 요소”라고 평가했다.<br />

그는 “30년 모기지 금리가 7%로 상승하고 고용 성<br />

장이 명백히 약화되면서, 기존 주택 판매가 둔화됐다”<br />

고 분석했다.<br />

지역 주택 매물은 2만 2,449채로 작년 3월보다<br />

34.8% 증가했다.<br />

시장 상장부터 클로징까지 주택 매물은 평균 84일<br />

동안 시장에 나와 있었는데, 이는 전년 동월 대비 8일<br />

이 적다.<br />

자료에 따르면 3월 시장에 나온 DFW지역의 주택<br />

재고는 약 3개월치로 전년도의 2.1개월보다 다소 늘<br />

어났다.<br />

북텍사스 지역 주택 거래는 락월(Rockwall) 카운<br />

티에서 25.5%나 감소해 가장 큰 폭을 보였는데, 지<br />

난 3월 이곳에서는 불과 208건의 주택 거래가 이뤄<br />

졌다.<br />

또 대부분의 카운티에서 주택 거래가 감소했지만 카<br />

우프만(Kaufman) 카운티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2.5%<br />

증가했다. 달라스 카운티의 연간 주택 거래는 5.1% 감<br />

소했다.<br />

다만 달라스 카운티의 주택 가격은 7.5% 상승했고,<br />

카우프만 카운티의 주택 가격은 1.3% 하락했다.<br />

부동산 전문가들은 향후 몇 달 동안 북텍사스 주택<br />

시장은 침체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가격 하락은<br />

완만할 것으로 예상했다.<br />

주거용 부동산 회사인 달라스 기반의 센츄리<br />

21(Century 21 Judge Fite Co.)의 짐 피트(Jim Fite)<br />

최고 경영자(CEO)는 “주택 판매량이 감소했지만 평균<br />

판매 가격은 여전히 양호한 수준”이라며 “일부 구매자<br />

들은 주택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기다리<br />

고 있다”고 전했다.<br />

한편 이 같은 주택판매 감소는 전국적인 흐름이다.<br />

지난 18일(목)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br />

면 3월 미국 기존주택 매매 건수는 419만건(계절조정<br />

연율 환산 기준)으로 전월 대비 4.3% 감소했다.<br />

1년 전과 비교해서는 3.7% 줄었다. 로런스 윤<br />

NAR 수석이코노미스트는 거래 감소 배경에 대해 “<br />

주택거래가 저점에서 반등하고 있음에도 금리가 큰<br />

진전을 보이지 않으면서 거래가 타격을 받았다”라<br />

고 설명했다.<br />

국책 담보대출업체 프레디맥에 따르면 30년 고정금<br />

리 주택담보대출의 평균 금리는 지난 11일 현재 6.88%<br />

로, 2월 들어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br />

주택 매매는 통상 거래 종결까지 통상 1∼2개월 이상<br />

소요되는 게 일반적이기 때문에 3월 매매 건수 통계는<br />

지난 1∼2월 구매 결정이 반영된 수치다.<br />

3월 미국 기존주택 중위가격은 39만3천500달러로


APR 19 2024• KOREA TOWN NEWS<br />

COVER STORY<br />

| 19<br />

전년 동월 대비 4.8% 올랐다.<br />

◈ DFW지역 주택 다운페이먼트 9만 달러 이상<br />

지난 4년간 DFW지역의 주택 평균 다운페이먼트는<br />

약 두 배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br />

코어로직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미국의 주<br />

택 다운페이먼트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달라스<br />

는 이보다 전부터 10만 달러를 넘어섰다.<br />

2022년 5월 달라스 지역의 평균 다운페이먼트는<br />

11만3천806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했다.<br />

또한 지난해 12월 기준 평균 주택 다운페이먼트는<br />

9만1천121달러로 팬데믹 이전인 2019년 1월 5만9천<br />

394달러보다 1.5배 늘어난 수치다.<br />

달라스 메트로의 평균 다운페이먼트 비율은 16.4%<br />

였다. 이번 자료에는 콜린, 달라스, 덴튼, 일리스(Ellis),<br />

헌트(Hunt), 카우프만(Kaufman), 락월(Rockwall) 등<br />

6개 카운티가 포함됐다.<br />

전국적으로 평균 주택 다운페이먼트는 16%로 약 8<br />

만4천 달러였으며 2023년 12월에 비해 8% 증가했다.<br />

이같은 다운페이먼트 상승세의 요인은 집값 상승<br />

때문이다. 텍사스 부동산 센터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br />

3월 DFW주택 중간 가격은 39만5천 달러로 2019년의<br />

27만5천달러보다 거의 10만 달러 이상 올랐다.<br />

UT알링턴의 스리람 빌루푸람(Sriram Villupuram)<br />

교수는 “달라스 지역의 주택 다운페이먼트는 시장 경<br />

쟁의 영향을 받는다”라고 밝혔다.<br />

그는 “달라스 지역은 주택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br />

하다”라고 덧붙였다.<br />

텍사스 부동산 센터에 따르면 2023년 DFW지역의<br />

주택 재고는 대략 2.6개월이었다. 부동산시장에서는<br />

6개월치의 주택 재고를 안정적인 상황으로 간주한다.<br />

빌루푸람 교수는 “다운페이먼트의 규모는 경쟁이<br />

치열한 시장에서 구매자를 더욱 힘들게 만든다”라며<br />

“구매자는 예산 내에서 더 저렴한 주택에 대해 과도<br />

한 입찰을 하고 더 높은 계약금을 제안하기도 한다”<br />

라고 밝혔다.<br />

◈ “올 1분기 북텍사스 신규 주택 건설 뜨겁다”<br />

1만 4천 217채의 주택 건설 착공<br />

북텍사스의 신규 주택 건설이 올해 1분기 뜨거운 출<br />

발을 알렸다.<br />

북텍사스 주택 건설업체들은 이 기간 1만 4,217채<br />

의 신규 주책 건설을 시작했는데, 이는 전년 동분기의<br />

9,828채보다 44.7% 늘어난 것이다.<br />

주택 시장 조사업체인 레지덴셜 스트레지스(Residential<br />

Strategies)의 최근 추정에 따르면 연간 신규<br />

주택 착공률은5만 4,706채로 2022년 2분기 이후 최고<br />

치를 기록했다.<br />

레지덴셜 스트레지스의 테드 윌슨(Ted Wilson) 최<br />

고경영자(CEO)는 “2022년 말, 시장에는 완공된 주택<br />

재고가 많았으며, 작년 상반기에 재고 소진에 주택 건<br />

축업차들이 집중하면서 신규 착공이 적어 올해 상대<br />

적으로 이 부분이 많이 증가했다”고 전했다.<br />

특히 연방준비제도가 <strong>2024년</strong> 금리 인하 가능성을<br />

시사한 후 지난 12월에 모기지 금리가 7% 미만으로<br />

떨어진 것이 계기가 됐다는 분석이다.<br />

다만 윌슨 CEO는 1월과 2월에는 주택 판매가 호<br />

조를 보였지만 3월에는 엇갈린 결과가 나왔다고 덧<br />

붙였다.<br />

특히 DFW 북부 지역이 강세를 보였고 상대적으로<br />

남부 지역은 자격 있는 구매자의 부족과 이윤 감소가<br />

더 많이 보고됐다.<br />

신규 주택 거래량은 작년 말보다는 소폭 증가했지<br />

만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대동소이했다. 올해 1분<br />

기에 1만 2,965채의 신규 주택이 완공됐는데, 이는 지<br />

난해 초의 1만 3,069채에서 소폭 감소했다.<br />

1분기 말 현재 건설 중인 주택은 2만 8,525채로 지<br />

난해 말의 2만 7,781채에서 소폭 증가했다.<br />

윌슨 CEO는 북텍사스의 완공된 빈 주택이 증가해<br />

전년 대비 1천 257가구(14.5%) 증가한 9,807채에 이<br />

르렀다고 말했다.<br />

이는 코로나19팬데믹에 발생했던 주택 부족 이후<br />

회복 과정의 일부로 평가된다.<br />

또한 1분기에는 1천 2가구의 임대 주택 공사가 시작<br />

됐으며, 연간 5천 669채에 달했다.<br />

빌드 투 렌트(Build-to-Rent) 주택은 북텍사스 신규<br />

주택 시장의 10.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br />

기존 주택 판매는 여전히 제한적이다.<br />

텍사스 A&M 부동산 데이터 센터의 데이터에 따르<br />

면 2월 24일까지 12개월 동안 기존 주택 매매는 9만1<br />

천131건이었다.<br />

이는 연간 4.6% 감소한 수치이다.<br />

윌슨 CEO는 “30년 모기지 금리가 눈에 띄게 하락<br />

할 때까지 이러한 주택 판매 부진이 계속될 것”이라<br />

고 말했다.<br />

프레디 맥(Freddie Mac)에 따르면 <strong>4월</strong> 11일로 끝<br />

나는 주의 30년 만기 금리는 평균 6.88%로 전년 동기<br />

대비 0.61% 포인트 상승했다.<br />

<strong>2024년</strong> 2월 말 기준, 기존 주택 목록은 2만757채로<br />

2.73개월에 불과하다.<br />

레지덴셜 스트레지스의 추정에 따르면 현재 신규<br />

주택 판매는 신규 주택 시장과 기존 주택 시장을 합친<br />

것의 40%를 차지하고 있다.<br />

연방 노동통계국(BLS)이 최근 발표한 소비자물가<br />

지수 자료에 따르면 3월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더 많<br />

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br />

이는 연준이 금리를 더 높이도록 만들 수 있다. 윌<br />

슨 CEO는 “주택 구매자들은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한<br />

다”라며 “주택 건설업자들이 올해 말 30년 만기 모기<br />

지의 금리 인하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br />

그는 “모기지 금리가 다시 약간 상승해 7%를 넘을<br />

수도 있다”라며 “시장 참여는 계속될 것이라고 생각하<br />

지만 금리가 7%이상 올라간다면 시장 냉각 효과가 나<br />

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br />

지난 2월 말 기준, 기존 주택 매물은 2만 757건으로<br />

시장이 안정적으로 바라보는 6개월치에 한참 못 미치<br />

는 2.7 개월분을 보여주고 있다.<br />

정리=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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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제보 : info@dallasKTN.com<br />

텍사스 수돗물, 발암물질 PFAS주의보<br />

연방환경청(EPA), 텍사스 49개 공공 수도 시설 시스템에서 PFAS 검출<br />

식물원과 동물원 근처에 위치한<br />

노스 앤 사우스 홀리 워터(North<br />

탄 사용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br />

전해졌다.<br />

and South Holly water treatment<br />

plants)에서 PFHxS 수치<br />

◈ EPA, 건강한 식수 위한 90억<br />

는 1조 분의 12.2~25.8ppb(parts<br />

달러 자금 할당<br />

per trillion)까지 나타났으며, 이<br />

EPA는 2021년 초당적 인프라<br />

는 새로운 연방 기준인 1조 분의<br />

법을 통해 90억 달러를 건강한 식<br />

10ppb을 초과한다.<br />

수 공급에 할당했다.<br />

또한 PFOA 수치도 두 정수<br />

하지만 '주 음용수 관리자 협<br />

처리 시설 모두에서 1조 분의<br />

회'(ASDWA)는 "(EPA 규제안은)<br />

4.2~8.3ppb 범위로 나타나 새로<br />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br />

운 기준인 1조 분의 4ppb를 초<br />

지만 준수하기는 어려울 것"이<br />

과했다.<br />

라며 "연방자금이 제공되더라도<br />

해당 상수도 시스템은 포트<br />

PFAS를 제거해야하기 때문에 상<br />

워스와 주변 지역사회의 130<br />

당한 요금 인상이 필요할 것"이라<br />

연방 기관에 제출된 자료에 따<br />

중 5가지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br />

도널드 리건 EPA 청장은 "음용<br />

만 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제공<br />

고 지적했다.<br />

르면 텍사스의 49개 공공 수도 시<br />

설정했다.<br />

수에 대해 EPA가 마련한 PFAS<br />

되고 있다.<br />

전미수도협회(American Wa-<br />

설 시스템이 연방 환경청(EPA)<br />

앞서 EPA는 지난해 3월 PFAS<br />

국가 기준 제정안은 이용 가능한<br />

이에 포트워스시 당국은 시가<br />

ter Works Association)도 작년<br />

가 처음으로 설정한 5가지 ‘영원<br />

일종인 과불화옥탄산(PFOA)과<br />

최고의 과학 정보에 따른 것"이라<br />

이 결과를 본 작년부터 화학물질<br />

에 EPA 표준을 충족하기 위해 5<br />

한 화학물질’(forever chemicals)<br />

과불화옥탄술폰산(PFOS)의<br />

수<br />

며 "지역 주민 보호를 위해 최선<br />

을 처리하는 방법에 대한 제안을<br />

가지 화학물질 중 2가지인 PFOA<br />

에 대한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보<br />

돗물 함유 허용량을 현재 측정법<br />

의 결정을 해야 하는 주 정부들<br />

요청했다고 밝혔다.<br />

와 PFOS만 줄이는 처리 시스템<br />

고됐다.<br />

의 검출 한계치인 4ppt(parts per<br />

에 좋은 지침이 될 것"이라고 말<br />

시 당국은 올여름 PFAS처리<br />

에 대한 국가 비용이 연간 38억<br />

전문가들은 모든 수도 시스템<br />

trillion)로 제한하는 등의 규제안<br />

했다.<br />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되는<br />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추정하는<br />

이 자료를 제출한 것이 아니기 때<br />

을 내놨다.<br />

EPA는 새로운 규칙이 적용되<br />

데, 식수에서 오염 물질을 걸러내<br />

연구를 발표했다.<br />

문에 실제로 더 많은 화학물질이<br />

EPA가 공개한 규제안에 따르<br />

는 6만 6천개의 공공 상수도 시<br />

는 데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활성<br />

박은영 기자 © KTN<br />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br />

면 지역의 수돗물 공급 업체 등은<br />

스템 중 약 6%~10%가 이번 기<br />

◈ ‘영원한 화학물질’(forever<br />

chemicals)이란?<br />

5가지 PFAS를 상시 감시해야 하<br />

며, 기준치를 초과할 경우 이 사<br />

실을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PFAS<br />

준을 충족하기 위해 PFAS를 줄<br />

이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으<br />

로 추정했다.<br />

PFAS 화학물질 보고한<br />

텍사스 수도 시설<br />

‘영원한 화학물질’(forever<br />

chemicals)로 불리는 발암성 오<br />

염물질인 '과불화화합물'(PFAS)<br />

은 탄화수소의 탄소 골격에 결합<br />

한 수소가 불소로 치환된 화학물<br />

질이다.<br />

특히 물과 기름에 쉽게 오염되<br />

지 않고 열에 강해 1940년대에<br />

개발된 후 프라이팬 코팅이나 식<br />

품 포장재, 섬유 방수 코팅, 의료<br />

장비, 화장품, 세제 등 다양한 용<br />

도에 쓰인다.<br />

하지만 탄소와 불소의 강한 결<br />

합으로 자연 상태에서 잘 분해되<br />

지 않아 '영원한 화학물질'로 불<br />

리며, 독성이 있어 토양과 물을<br />

오염시키고 암, 호르몬 기능 장<br />

애, 면역력 약화 등 문제를 일으<br />

켜 세계 각국이 규제에 나서고<br />

있다.<br />

이 같은 개별 영구 화학물질에<br />

는 1만 2천가지 이상의 유형이 있<br />

수준을 낮추기 위한 조처를 해야<br />

한다.<br />

새로운 기준은 수돗물 공급 시<br />

설이 5년 이내에 이를 충족하도<br />

록 요구한다.<br />

EPA는 법적으로 시행 가능한<br />

새로운 제한이 전국적으로 1억<br />

명의 노출을 줄이고 암을 포함<br />

한 수천 명의 사망과 질병을 예<br />

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추<br />

정했다.<br />

관련 연구에 따르면 미국민 전<br />

체의 거의 97%의 혈액에서 화학<br />

물질이 발견됐다.<br />

PFAS에 대한 노출은 암과 관<br />

련되어 낮은 출산율, 선천적 결<br />

함, 간 및 면역체계 손상, 기타 심<br />

각한 건강 문제를 유발한다.<br />

2022년에 EPA는 과학자들이<br />

원래 생각했던 것보다 화학 물질<br />

이 인간의 건강에 훨씬 더 위험<br />

하다는 건강 주의보를 발표한 바<br />

새로운 표준에 따르면 전국<br />

의 모든 공공 상수도 시스템은<br />

PFAS 데이터를 EPA에 제출해야<br />

한다. 지금까진 이들 중 약 24%<br />

만이 이 데이터를 제출했다.<br />

EPA는 2026년까지 모든 데이<br />

터가 제출될 것으로 예상한다.<br />

한편 텍사스에서는 420개 이<br />

상의 공공 상수도 시스템이 연방<br />

기관에 PFAS 결과를 제출했으며<br />

그 중 113개에서 물에서 일정 수<br />

준의 PFAS가 검출된 것으로 나<br />

타났다.<br />

또한 약 50개의 공공 상수도 시<br />

스템에서 EPA가 설정한 5가지<br />

화학 물질 중 하나 이상을 초과했<br />

다고 보고했다.(박스참조)<br />

특히 포트워스의 상수도 시스<br />

템은 이미 두 가지를 모두 수행<br />

했다.<br />

포트워스의 수질 검사 결과 새<br />

로 규제된 오염 물질 5개 중 3개<br />

- Abilene Northeast and Grimes Water Treatment Plant<br />

/ - Town of Anthony / - Arlington Pierce Burch Water<br />

Treatment Plant / - Baytown Area Water Authority / - Big<br />

Springs Water Plant / - Clear Lake Water Authority / - Childress<br />

Water Plant / - Cockrell Hill Water Plant / - Coupland: Manville<br />

Water Supply Corporation / - Dallas Water Utility Eula Water<br />

Supply Cooperation in Clyde<br />

- Deer Park Surface Water Treatment Plant / - Duncanville Water<br />

Treatment Plant / - Edinburg Wastewater Plant / - City of Farmers<br />

Branch / - Town of Flower Mound Wastewater Treatment / - Fort<br />

Bend County Municipal Utility District No. 133 / - Fort Bend County<br />

Municipal Utility District No. 41 / - Fort Worth North and South<br />

Holly Water Treatment Plant<br />

- Gastonia Scurry Special Utility District / - Georgetown<br />

San Gabriel Park Water Treatment Plant / - Grapevine Water<br />

Treatment Plant / - Greenville Water Treatment Plant / - Haltom<br />

City / - Harris County Municipal Utility District No. 119 / - Harris<br />

County Municipal Utility District No. 8 / - Houston: Spencer Road<br />

Public Utility District / - Hudson Oaks Lakeshore Plant / - Huntsville<br />

Palm Street Water Plant<br />

- Irving MacArthur Pump Station / - Katy: Big Oaks Municipal<br />

Utility District / - Killeen: West Bell County Water Supply / - La<br />

Feria Water Treatment Plant / - City of Lake Worth / - City of<br />

Livingston / - Midland Water Purification Plant / - Prosper Custer<br />

Pump Station / - Port Lavaca Guadalupe-Blanco River Authority Water<br />

Treatment Plant<br />

- San Antonio Water System Castle Hills / - City of Seagoville /<br />

- Seguin: Springs Hill Water Supply Corporation / - Temple Water<br />

Treatment Plant / - Terrell North Texas Municipal Water District<br />

/ - City of Tye / - Weatherford Water Treatment Plant / - West<br />

University Place Plant 1 and 2<br />

는데, 지난 10일(수), EPA는 그<br />

있다.<br />

가 기준치를 초과했다. 포트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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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WN NEWS KOREA TOWN NEWS • APR 19 2024<br />

“오클라호마, 통일 위한 대열에 동참”<br />

민주평통, ‘통일토크콘서트 및 북한인권개선 6차 순회 캠페인’ 펼쳐<br />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회장 오원성,<br />

관심과 사랑이 한국 정부에서 추구하는<br />

전달하며 통일사업에 힘을 보탰다.<br />

강의에 대한 소감을 전한 한 참석자<br />

민주평통)가 지난 14일(일) 오후 2시 오<br />

통일정책에 큰 변화를 끌어낼 것을 기대<br />

이어서 오원성 회장의 선창에 따라 6<br />

는 “이민 생활 30여 년 동안 이렇게 진<br />

클라호마에 위치한 나사렛교회에서 ‘통<br />

한다”고 밝혔다.<br />

개의 항목으로 된 북한인권 유린 반대 구<br />

지하게 들은 강의는 처음이다. 생존권을<br />

일토크콘서트 및 북한인권개선 6차 순<br />

또한 오 회장은 오클라호마에서도 많<br />

호 제창이 진행됐으며, 배정순 분회장을<br />

박탈당한 북한 주민들의 이야기를 숨죽<br />

회캠페인’과 ‘북한이탈주민의 날 제정 환<br />

은 동포들이 민주평통 자문위원으로 위<br />

비롯한 심연수, 박길자, 유연희 자문위원<br />

이고 경청했다”라며 통일 강연을 마련<br />

영식’을 거행했다.<br />

촉받아 한반도 통일을 위한 대열에 동참<br />

들은 한국 정부가 7월 14일을 ‘북한이탈<br />

해준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에 감사를<br />

자문위원 20여 명과 오클라호마 한인<br />

해 줄 것을 당부했다.<br />

주민의 날'로 제정한 데 대해 환영 성명<br />

표했다.<br />

동포 40여 명 등, 총 60여 명이 참여한 이<br />

배정순 분회장은 축사에서 “탈북민의<br />

을 발표했다.<br />

나아가 장철웅 자문위원의 ‘그리운 금<br />

번 행사는 북한 주민들의 인권 및 한반도<br />

생생한 증언을 통해 북한의 현실을 이해<br />

더불어 ‘북한에서 겪은 처참한 북한 주<br />

강산’ 가창에 이어, 참석자 전원이 ‘우리<br />

통일에 대한 인식 제고와 북한 인권 개선<br />

하고 통일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는데<br />

민들의 인권유린’을 주제로 연광규 통일<br />

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하는 것으로 행사<br />

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끌어낸다는<br />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행사를<br />

교육위원의 강의가 전해졌다.<br />

가 마무리됐다.<br />

취지에서 개최됐다.<br />

위해 먼 길 찾아주신 20여 명의 민주평<br />

연 위원은 강의에서 “동포들이 북한<br />

한편 민주평통 측은 앞으로 외연 확장<br />

오원성 회장은 개회사에서 “인권을 짓<br />

통 달라스협의회 자문위원들에게 감사<br />

인권에 대한 문제를 국제사회에 전달할<br />

과 신규 자문위원 유치를 위해 킬린 지<br />

밟히고 있는 북한 주민들의 비참한 상황<br />

하다”고 전했다.<br />

수 있도록 함께 목소리를 내주어달라”고<br />

역에서도 ‘통일토크콘서트 및 북한인권<br />

을 모른척한다면 북한의 인권상황은 더<br />

이날 행사에서 오원성 회장은 연광규<br />

요청했다.<br />

개선 순회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br />

욱 나빠질 것이 뻔하다”라며 “이번 강연<br />

통일교육위원에게 통일장학금을 전달했<br />

강의 후에는 오클라호마 동포들과 질<br />

혔다.<br />

을 통해 북한 동포들의 인권 개선에 대한<br />

으며, 배정순 분회장은 통일선교기금을<br />

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br />

기사 제공 =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br />

전영주 선거캠프단 “11월 선거 위한 자원봉사자 모집 중”<br />

KOREA TOWN NEWS<br />

텍사스주 하원에 도전하는 전영주 후보(R) 선거캠프가 선거자원봉사자들을 모집한다고 밝혔다.<br />

텍사스주 하원 115지역구에 도전하는 전영주(공<br />

화당) 후보가 선거 운동에 동참할 자원봉사자들을<br />

모집한다.<br />

지난 17일(화) 선거 캠프단과 달라스한인회(회<br />

장 김성한)은 기자회견을 열고, 11월 선거를 두고<br />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지역 한인 사회의 지원을<br />

당부했다.<br />

전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후원의 밤 행사에<br />

보내주신 한인 커뮤니티의 지원과 응원에 감사드린<br />

다”라며 “선거 승리를 위해 동포 사회의 적극적인 도<br />

움을 당부했다.<br />

전 후보는 “115지역구가 아니더라도 이번 11월 선<br />

거에 한인들의 정치력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되어<br />

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br />

이어 이번 선거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있는 달<br />

라스 한인회 김성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후원


APR 19 2024 • KOREA TOWN NEWS<br />

TOWN NEWS<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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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엿보다”<br />

텍사스크리스천대학 산하 한국어문화학회, ‘제3회 케이팝 컬처 나이트’ 행사 개최<br />

'케이팝 컬처 나이트' 행사를 주최한 한국어문화학회 KLCA 회원들<br />

텍사스크리스천대학(Texas Christian 비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br />

University, 이하 ‘TCU’) 산하 한국어문 양하게 준비했는데, 이는 TCU가 추구하<br />

화학회(Korean Language and Culture 는 ‘공동체 참여(Community Engagement)’<br />

철학과도 맞닿아 있다”라고 전<br />

Association, 이하 ‘KLCA’, 회장: 브라이<br />

스 호퍼)가 지난 12일에 ‘제3회 케이팝 했다.<br />

컬처 나이트(K-Pop Culture Night)’ 행 이를테면 한글을 부채로 써서 나누어<br />

사를 개최했다.<br />

주며 한국의 전통 명절 단오의 풍습을 알<br />

KLCA가 주최하고 포트워스 한인회 리거나, 김치를 맛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br />

(회장 박기남)가 함께한 이번 행사는 지 고 직접 만들어 보며 한국 문화를 ‘경험’<br />

역 사회에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한 목 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br />

적으로 열렸다.<br />

김 공동창업자는 “3년 전 첫 행사를 진<br />

이날 행사에서는 △한복 체험, △태권도 행할 때에는 ‘컬처(culture)’라는 단어가<br />

시범, △한글 부채 꾸미기, △케이팝 댄스 없었으나 2회째부터 ‘컬처’를 강조해 왔<br />

공연, △도시락 맛보기, △오이김치 담그 다”라며, “보다 많은 한국 문화 컨텐츠를<br />

기, △달고나 챌린지, △한국 상식 퀴즈 등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하여 바꾸게 되었<br />

8개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br />

다”라고 밝혔다.<br />

KLCA의 김종경 공동창업자(TCU 영 이와 같이 직접 체험을 강조한 올해 행<br />

어영문과 박사 학위 과정)는 “전년도에 사에는 주최 측 추산 최소 200여 명 이<br />

상이 참여했으며, ‘한식 도시락’, ‘한복 입<br />

기’ 등이 특히 많은 호응을 얻은 것으로<br />

알려졌다.<br />

주최 측은 TCU에 재학 중인 한인 학<br />

생 수가 대학원을 포함해 열 명도 채 되<br />

지 않은 상황에서 TCU의 대표적인 아시<br />

안 문화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는 것에<br />

의미를 부여했다.<br />

KLCA 임원 중에 유일한 한국인이<br />

케이팝 컬처 나이트 이모저모<br />

라는 김 공동창업자는 “한국 문화를<br />

알리는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흑인, 라<br />

틴계, 백인 등 다양한 인종의 학생들<br />

이 한국어를 배워가며 행사를 준비했<br />

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라고<br />

밝혔다.<br />

또한 이번 행사에 적극적으로 도움을<br />

준 포트워스 한인회와 자원봉사로 태권<br />

도 시범을 선보인 텍사스 포지 태권도<br />

(Texas Forge Taekwondo) 측에도 감<br />

사의 인사를 전했다.<br />

2022년 창설 후 한글 무료 수업 등 한<br />

국 문화 알리기에 앞장서 온 KLCA는 최<br />

근 신임 회장 선거를 마치고 임원진을 새<br />

롭게 꾸린 것으로 전해졌다.<br />

향후 KLCA 측은 한인 이민자 커뮤니<br />

티와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한국계<br />

미국인들에게 참여를 독려하여 보다 넓<br />

은 층을 대상으로 한국 문화 알리기에 나<br />

설 예정이라고 밝혔다.<br />

김여진 기자 © KTN<br />

의 밤 행사 모금 내역도 공개했다.<br />

김 회장은 “후원의 밤 행사를 통해 2만 4천 5백 달러의 후원금이 모였다”라<br />

며 감사를 전하고 “11월 5일 선거일까지 본격적인 선거 일정이 시작된다. 돕기<br />

를 원하는 분들은 한인회로 연락주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br />

북텍사스 한인 이민 역사상 처음으로 한인계가 주하원에 도전하는 것은 이<br />

번이 처음이다.<br />

때문에 전 후보의 선거 운동에 북텍사스 한인 사회의 단결이 강조되고 있다. 전<br />

후보 측은 이번 선거운동에 2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을 필요로 한다고 밝혔다.<br />

1차 자원봉사자 모집은 5월 20일까지로 18세 이상으로 나이 제한은 특별<br />

히 없다. 자원봉사희망자는 이름, 주소, 거주 카운티 등의 내용만 확인하면 된<br />

다. 자원봉사자들은 115 지역구에 해당하는 코펠, 캐롤튼, 어빙, 파머스 브랜치,<br />

에디슨, 달라스, 루이스빌 등 7개 도시 지역 캠프에서 활동하게 된다.<br />

활동 내용으로는 SNS 홍보, 도로 사인, 야드 사인, 포스터 사인 설치, 이벤트<br />

참가, 단체 홍보, 도어 노크, 문고리에 도어 행어 걸기 등 다양한 선거 운동에<br />

동참하게 되며 허락되는 시간에 자원 봉사를 신청할 수 있다.<br />

이날 기자회견에는 달라스한인회 황철현 이사장, 오현주 차세대 분과위원장, 김<br />

현옥 대외협력 위원장, 이은주 재무 위원, 박부연 한인회 고문 등이 참석했다. 전영<br />

주 후보의 주하원 진출을 위해 자원봉사자로 동참할 이들은 선거 캠프(817-443-<br />

7622)나 달라스한인회(972-241-4524)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dallaskorea@gmail.<br />

com으로도 문의 접수가 가능하다.<br />

박은영 기자 © KTN<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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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WN NEWS KOREA TOWN NEWS • APR 19 2024<br />

“격변의 대입 판도, 맞춤형 입시 전략 필요하다”<br />

버클리 아카데미, 오는 20일 ‘2024 대학 입시 설명회’ 개최<br />

코로나19 이후 대입 요건에서 제외돼<br />

온 SAT 시험이 다시 의무화되고, 디지털<br />

화하며 문제 유형이 바뀌는 등 또다시 큰<br />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br />

이같이 급변하는 대학 입시 정책에 학<br />

생들과 학부모들은 어떻게 전략을 준비해<br />

야 할지 갈피를 잡기 어렵다는 분위기다.<br />

이에 명문대 입시 전문 버클리 아카데<br />

미(Berkeley Academy, 원장 제임스 서,<br />

에밀리 홍)가 오는 20일(토) 오후 4시 버<br />

클리 아카데미 플레이노점(4017 Preston<br />

Rd. Suite 544 Plano, TX 75093)에<br />

서 ‘2024 대학 입시 설명회’를 개최한다.<br />

15주년을 맞이한 버클리 아카데미는<br />

현재 플레이노, 웨스트 레이크, 어스틴<br />

총 3개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br />

캐나다 뿐아니라 전 세계 학생들의 대학<br />

입시와 테스트 프렙을 돕고 있다.<br />

특히 올해 최고의 합격률을 기록했다<br />

고 밝힌 버클리 아카데미는 아이비리그<br />

합격이 9건, MIT, 스탠포드, 듀크 등 탑<br />

티어 대학에 합격한 학생들이 15명, 총<br />

70 여명의 학생들이 상위 35위 대학에<br />

합격했다고 전했다.<br />

이번 설명회에서 버클리 아카데미는<br />

기본적인 대입 준비 방법, 올해의 입시<br />

트렌드 변화, 그리고 이에 어떻게 대응<br />

해야 하는지에 대해 명쾌한 해법을 전달<br />

할 예정이다.<br />

버클리 아카데미의 에밀리 홍 원장은<br />

“이민 오신 한국 가정은 미국 대학 입시<br />

에 대해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알기가<br />

어렵다”라며 “최신 대학 입시 뉴스를 알<br />

려드리고 이에 맞춰 아이들의 합격률을<br />

높일 수 있는 팁을 알려드릴 예정”이라<br />

고 전했다.<br />

또한 명문대에 합격하는 학생들이 보<br />

통 학생들과 많이 다른, 특출 난 학생들<br />

인 것만은 아니라고 강조했다.<br />

에밀리 홍 원장은 “이번에 합격한 학<br />

생들 중에는 전교 상위 2~3%에 SAT를<br />

거의 만점 받은 학생들도 있지만, 거의<br />

그렇지 않은 학생들이 많다”며 “카운슬<br />

러들이 각 학생의 장점과 개성, 매력을<br />

캐치하여 함께 원서를 준비해 스펙이 더<br />

좋은 학생들을 제치고 합격하게 된 경우<br />

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br />

버클리 아카데미는 시그니쳐 집중 관<br />

버클리 아케데미의 에밀리 홍 원장(좌), 제임스 서 원장(우)<br />

리 프로그램인 ‘게이트웨이’ 프로그램을 한국어로 진행<br />

통해 각 학생에게 카운슬러가 1대1로 지<br />

정되어, 대학 선정부터 전공선택, 지원서<br />

작성까지 총괄적인 입시 전략 코칭을 제<br />

공하고 있다.<br />

제임스 서 원장은 “누구든지 실력 있는<br />

대입 카운슬러와 잘 준비하면 아이비리<br />

그나 탑 대학 합격이 가능하기에, 학부모<br />

님들과 학생들에게 꿈을 크게 가지라는<br />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br />

되는 이번 설명회<br />

에는 학생들과 학<br />

부모 모두 참석할<br />

수 있다.<br />

입시 설명회 자리 예약 QR코드<br />

설명회 예약은 QR코드를 통해 할 수<br />

있으며, 관련 문의는 버클리 아카데미<br />

전화(469-562-3324), 이메일(plano@<br />

b2aprep.com)로 하면 된다.<br />

김영도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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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피플 | 헥터 P. 가르시아 중학교 데이비드 리 교장<br />

데이비드 리 교장이 '2024 달라스 ISD 올해의 중학교 교장상’을 수상했다.<br />

헥터 P. 가르시아 중학교 데이비드 리 교장<br />

“교사에 대한 신뢰가 학생을 변화시킨다”<br />

지난 4일(목) 달라스 교육구(Dallas<br />

만, 아시아계 미국인은 교직원의 2%, 학<br />

으로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br />

정됐으며, 수학, 고등 교육 준비, 성취도<br />

ISD) 내 유일한 한인 교장, 데이비드 리<br />

생의 1%에 불과합니다. 교육구 내 유일<br />

러한 변화는 상당한 학업 성취도의 상승<br />

격차 해소 부문에서 3개의 텍사스 교육<br />

(David Lee, 이준경) 교장이 '2024 달라스<br />

한 한인 교장으로서 아시아계, 특히 한인<br />

과 함께 이루어졌습니다.<br />

청 표창을 받았습니다.<br />

ISD 올해의 중학교 교장상’을 수상했다.<br />

을 대표해 올해의 달라스 ISD 교장으로<br />

2023년 가르시아 중학교는 교육구 내<br />

가르시아 중학교는 학업 부문 외에도<br />

그는 지난 5년간 헥터 P. 가르시아 중<br />

선정되었다는 것은 저뿐 아니라 모든 한<br />

성장률 상위 3개 중학교 중 하나로 선정<br />

많은 영예를 얻었습니다. 가르시아의 치<br />

학교(Hector P. Garcia Middle School)<br />

인에게도 큰 자부심이 될 줄 믿습니다.<br />

됐고, 학생 성취도에서도 달라스ISD 내<br />

어리딩 팀은 작년에 달라스에서 1위를<br />

의 교장으로 재직하며, 텍사스 교육청<br />

상위 10위 안에 들어갔습니다.<br />

차지했습니다. 대표 밴드팀은 UIL 대회<br />

의 학교 등급을 ‘C’에서 ‘B’로 끌어올렸<br />

Q. 헥터 P. 가르시아 중학교<br />

동기 부여가 강하고, 적절한 교육을 받<br />

에서 만점을 받았고, e-스포츠팀은1위<br />

으며, 학교 문화를 바꾸고 학부모 참여<br />

2019년에 헥터 P. 가르시아 중학교의<br />

았으며, 무엇보다도 학생의 가능성을 믿<br />

를 차지했습니다.<br />

도 및 성적 향상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br />

교장으로 임용됐을 때, 학교 분위기 설문<br />

는 교사의 지도하에 모든 학생은 최고의<br />

가르시아 학생 중 두 명은 스콜라스틱<br />

인정받았다.<br />

조사를 통해 파악한 첫 번째 문제는 가<br />

성취를 이룰 수 있습니다.<br />

아트 대회(Scholastic Art Competition)<br />

“가능성을 믿어준다면 모든 학생은 최<br />

르시아 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할 것이라<br />

40년간 전문 교육자로 재직한 리타 피<br />

에서 은메달과 금메달을 받았으며 전국<br />

고의 성취를 이룰 수 있다”고 말하는 데<br />

고 믿는 교사가 45%에 불과하다는 것이<br />

어슨(Rita Pierson)은 TED 강연에서 "모<br />

대회에 진출할 예정입니다.<br />

이비드 리 교장을 KTN이 조명해 봤다.<br />

었습니다.<br />

든 어린이는 자신이 최고가 될 수 있도록<br />

저는 가르시아 교직원과 학생 모두가<br />

이에 가장 시급한 문제는 교사들이<br />

격려해 주는 어른, 즉 챔피언을 가질 자<br />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모습을 볼 때 가장<br />

Q. 2024 올해의 교장<br />

합심하여 하나의 '가르시아 중학교의<br />

격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br />

큰 만족감을 느낍니다. 저는 헥터 P. 가<br />

<strong>2024년</strong> 달라스 ISD의 올해의 교장으<br />

가족'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학<br />

르시아 중학교가 계속해서 새로운 기록<br />

로 선정되어 영광스럽고 겸허한 마음입<br />

교를 모범적인 캠퍼스로 변화시킬 것이<br />

Q. 앞으로의 비전<br />

에 도전하는 모습을 상상합니다.<br />

니다. 237개의 학교가 있는 교육구에는<br />

라는 비전에 초점을 맞추고 낮은 학생<br />

가르시아 중학교는 계속해서 새로운<br />

우리의 다음 목표는 가르시아 중학교<br />

뛰어난 교장과 교육자가 많은데, 그들 사<br />

성취도를 해결할 방법을 연구하기 시작<br />

목표에 도달하고 있습니다. 수학 및 읽<br />

가 텍사스 교육청의 ‘A’ 등급 캠퍼스가<br />

이에서 인정받는다는 것은 대단한 영광<br />

했습니다.<br />

기 성장률에서 달라스 내 1위에 올랐습<br />

되는 것입니다. 믿기 시작하면 모든 것이<br />

입니다.<br />

가장 최근 설문조사에서 90%의 교사<br />

니다.<br />

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br />

달라스 ISD는 다양성이 큰 지역이지<br />

가 가르시아 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할 것<br />

또한 학교 효율성 부문에서 3위에 선<br />

김영도 기자 © KTN<br />

쿠쿠, 전기분해 셀프 클리닝 기능으로 더욱 깨끗한 비데로 고객 만족도 높아<br />

청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비데에 대한 수요<br />

재해 맞춤형 세정이 가능하다.<br />

데만의 돋보적인 기술이자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br />

가 늘어나면서 미국 내 비데 시장이 크게 성장하<br />

특히 타 비데에 비해 부드러운 소프트 개폐 방식으<br />

뛰어난 청결성과 내구성을 위해 풀스테인리스로<br />

고 있다. 비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쿠쿠<br />

로 노약자나 어린이 사용 시에도 안전한 시스템을 갖<br />

이루어진 노즐은 전기분해 셀프 클리닝 기능을 통<br />

의 프리미엄 비데는 쿠쿠만의 기술력으로 큰 인기<br />

추고 있어 온 가족이 안전하게 사용 가능하다.<br />

해 모두가 사용 전후에 오염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br />

를 끌고 있다.<br />

해당 비데는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설치가 가능<br />

수 있도록 도와준다.<br />

남녀노소 온 가족이 사용할 수 있는 쿠쿠 프리미<br />

해 별다른 설치를 위한 작업 없이 제품을 손쉽게<br />

온풍건조, 쾌변 기능은 물론 온수/변좌 온도 조<br />

KOREA TOWN NEWS<br />

엄 다이나믹 세정 리모컨 비데는 3-in-1 노즐과 같<br />

은 모두를 위한 개인화된 기능과 사용자 옵션을 탑<br />

이용할 수 있다.<br />

또한 전기분해를 통한 노즐 셀프 클리닝은 쿠쿠 비<br />

절 기능까지 가능한 쿠쿠의 프리미엄 비데는 간편<br />

한 리모컨을 통해 각종 기능을 조작할 수 있다.<br />

뿐만 아니라 수압과 이동을 자동 조절하는 다이<br />

나믹 세정시스템은 사용자의 편의를 돕는 기능 중<br />

하나이다.<br />

제품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쿠쿠렌탈 웹사이트<br />

(cuckoorenta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br />

기사제공=Cuckoo


APR 19 2024 • KOREA TOWN NEWS<br />

TOWN NEWS<br />

| 39<br />

KAPN, 부동산 투자 전략 세미나 ‘Prosperity Talk’ 개최<br />

“지속적인 현금 흐름의 힘” … ‘단독주택 부동산 투자를 통한 수입 다각화’ 주제로 진행<br />

한인전문가네트워크(Korean<br />

American Professional Network,<br />

KAPN, 회장 황세영)가 부<br />

동산 투자 전략 세미나, ‘프로스<br />

퍼리티 토크(Prosperity Talk)’를<br />

열었다.<br />

2007년 설립된 KAPN은 한인<br />

차세대들의 리더십 함양과 커리<br />

어 개발을 위한 목적으로 해마<br />

다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를 개<br />

최하고 있다.<br />

이번 세미나는 지난 11일(목)<br />

오후 6시 윌로우 벤드 몰(The<br />

Shops of Willow Bend Mall)에<br />

서 열렸으며, ‘단독주택 부동산<br />

투자를 통한 수입 다각화’라는<br />

주제로 진행됐다.<br />

KAPN 측은 “이 세미나는 당<br />

신에게 영감을 주고 힘을 실어<br />

주기 위해 고안됐다”라며 “부<br />

동산 투자 전문가 패널리스트<br />

가 귀중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br />

하여 재무 목표를 달성하기 위<br />

한 실용적인 팁을 제공할 것”이<br />

라고 밝혔다.<br />

패널리스트로는 이날 행사를<br />

후원한 마사지체어 힐링터치의<br />

오영석 대표를 비롯한 KAPN의<br />

창립자, 이사 등을 맡고 있는 제<br />

이훈(Jayhoon), 조셉정(Joseph<br />

Jung), 헌정(Heon Jeong) 씨가<br />

자리해, 부동산 렌탈 비즈니스<br />

에 대한 정보 및 실질적인 조언<br />

을 전달했다.<br />

KAPN 회원을 포함한 약 40<br />

명의 참석자가 함께한 가운데,<br />

먼저 조셉정 씨는 부동산 렌탈<br />

비즈니스의 이점으로 ‘지속적<br />

이고 건강한 현금 흐름’을 소개<br />

했다.<br />

조셉정 씨는 “렌탈을 통해 월<br />

300달러의 수익을 갖는다고 가<br />

정할 때, 많은 이들은 ‘300달러<br />

를 위해 뭐 하러 그렇게까지 고<br />

생하냐’고 말한다”라며 “그러나<br />

매월 지속적으로 들어오는 현금<br />

의 힘은 어마어마하다”라고 설<br />

명했다.<br />

또한 월세와 더불어 모기지를<br />

갚아 나가며 쌓이는 자기 자본<br />

(Equity), 부동산 가치상승으로<br />

늘어나는 자산 등이 부동산 렌<br />

탈 비즈니스의 이점으로 거론<br />

됐다.<br />

반면 주된 우려로는 세입자<br />

관리 문제가 꼽혔다.<br />

이에 대해 헌정 씨는 가격을<br />

주변 시세보다 조금 낮게 책정<br />

하여 좋은 세입자들을 선정하고,<br />

또 그들이 떠나지 않도록 하는<br />

방식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br />

또한 제이훈 씨는 “좋은 부<br />

동산 파트너와 핸디맨(집 안팎<br />

의 잔손질 보는 일을 잘하는 사<br />

람)이 있다면 자산관리자를 따<br />

로 고용하지 않아도 스스로 충<br />

분히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br />

전했다.<br />

이후 질의응답 순서에서 투<br />

자에 대한 두려움을 어떻게 극<br />

복할 수 있는지에 대한 한 참석<br />

자의 질문에 오영석 대표는 부<br />

동산 렌탈 비즈니스와 같은 사<br />

업의 비결은 “타이밍과 행동”이<br />

라며 “오직 소수의 사람만이 계<br />

획을 실행으로 옮긴다”라고 말<br />

했다.<br />

그러면서 “자산을 작은 일꾼<br />

들로 보는 관점”을 소개하며 “<br />

만약 이 일꾼들이 당신을 위해<br />

일하지 않는 것에 불안을 느낀<br />

다면, 당신은 투자해야 한다”라<br />

고 강조했다.<br />

김영도 기자 © KTN<br />

이날 패널리스트로는 힐링터치의 오영석 대표, KAPN의 창립자, 이사 등을 맡고 있는 제이훈, 조셉정, 헌정 씨가 나섰다.


40 | KOREA TOWN NEWS<br />

APR 19 2024


APR 19 2024 KOREA TOWN NEWS | 41


42<br />

KOREA TOWN NEWS<br />

APR 19 2024<br />

기사 제보 : info@dallasKTN.com<br />

TxDOT, “도로 공사 구역 지날 때 주의” … 안전 캠페인 시작<br />

지난해 달라스에서만 약 4천 5백 건의 공사 지역 교통 사고 발생<br />

지난 도로 공사를 하는 구간에<br />

하고, 도로에 집중하며 휴대폰을<br />

서 교통 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텍<br />

사용하지 말 것<br />

사스 교통부(TxDOT)가 새로운<br />

∆차간 안전 거리 확보: 급제<br />

운전 안전 캠페인을 시작했다.<br />

동 상황에 대비하여 멈출 수 있는<br />

해당 캠페인의 슬로건은 “비 세<br />

충분한 거리를 유지하기, 후측면<br />

이프 드라이브 스마트”(Be safe.<br />

충돌이 공사 구역에서 가장 흔히<br />

Drive Smart)이다.<br />

발생하는 사고 유형임<br />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부<br />

∆도로 작업 종사자 주의: 도<br />

터 23년까지 공사 구역에서 발생<br />

로 유지 작업 종사자들의 안전을<br />

한 교통 사고는 3% 증가했다.<br />

생각하기, 항상 안내 지시를 따르<br />

TxDOT은 달라스 지역에서만<br />

고 작업 구역 도로 표지판을 주의<br />

공사 구역 교통 사고가 4천 491<br />

건 발생했고, 이로인해 지난해 28<br />

8일(월) 관측된 개기일식<br />

깊게 확인하기<br />

∆촉박하지 않는 운전 시간<br />

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br />

또한 포트워스 지역에서는 1천<br />

달라스 지역의 한 공사구역<br />

고려하기: 도로 공사는 속도<br />

를 낮추게 하기 때문에, 이를 고<br />

778건의 공사 구역 교통사고가<br />

TxDOT에 따르면 이러한 충돌<br />

경계심을 유지하도록 요청하기<br />

공했다.<br />

려하여 계획 세우기 한편 이번<br />

발생해 12명이 사망했다.<br />

의 주요 원인에는 과속, 운전자<br />

위해 이번 캠페인을 시작하게 됐<br />

∆속도 제한 준수: 표지판에<br />

TxDOT의 안전 캠페인은 <strong>19일</strong><br />

특히 많은 개발 공사가 활발하<br />

부주의, 안전하지 않은 차선 변경<br />

다”고 전했다.<br />

표시된 작업 구역 속도 제한을 따<br />

까지 진행되며 전미 공사 구역<br />

게 일고 있는 텍사스주 전역에서<br />

등이 꼽히고 있다.<br />

TxDOT은 운전자가 작업 구역<br />

르고 도로 상황에 따라 안전한 속<br />

인식 주간(National Work Zone<br />

2만 6천건 이상의 충돌 사고가 발<br />

이 같은 공사구역 교통 사고 급<br />

에서 안전하게 길을 찾을 수 있<br />

도 이상으로 절대 운전하지 말 것<br />

Awareness Week)의 일환이다.<br />

생해 290명이 사망했다.<br />

증으로 TxDOT은 “운전자에게<br />

도록 다음과 같은 5가지 팁을 제<br />

∆운전 집중: 방해 요소를 피<br />

정리=박은영 기자<br />

미성년 대상 성매매 나선<br />

북텍사스 남성들 대거 체포<br />

포니 시, 2천 에이커 규모 종합 상업 시설 개발 고려<br />

온라인에서 아동을 대상으로 성매매를 시도한 북텍사스 남<br />

성들이 대거 체포됐다.<br />

콜린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은 지난 17일(수), 작전명 나홀<br />

로 집에 2024(Operation Home Alone 2024)의 체포 결과를<br />

밝혔다.<br />

법집행기구는 이번 작전을 통해 15명의 남성을 체포했으<br />

며, 그 중 한명은 포트워스에 있는 트리니티 성공회(Trinity<br />

Episcopal Church)의 부목사였다고 전했다.<br />

해당 교회 측은 제이슨 마이어스(Jason Myers) 부목사가 지<br />

난 11일(목) 체포됐으며, 이후 정직을 당했다고 밝혔다.<br />

이어 교회 측은 신도 중에서는 피해자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br />

지만, 관련 정보가 있는 사람은 누구나 교회와 법 집행 기관에<br />

연락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고 덧붙였다.<br />

경찰은 온라인으로 미성년 성매매를 꾀한 이들은 10명이며,<br />

거기에 더해 5명은 18세 미만의 어린 매춘부에게 성매매를 시<br />

도했다고 밝혔다.<br />

콜린 카운티 보안관국의 짐 스키너(Jim Skinner) 보안관은<br />

“이번 사건은 아이들을 위한 온라인 통신의 잠재적 위험을<br />

일깨워주고 있다”며 온라인 생활에 대해 아이들과 보호자가 대<br />

화할 것을 간청했다.<br />

이어 그는 “나홀로 집에 작전 2024에 참여한 여러 법집행기<br />

구의 노력에 대해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br />

콜린 카운티 보안관국은 용의자들의 휴대폰 등 전자기기가<br />

포렌식 조사를 받고 있다며 이후 추가 혐의를 받을 수 있다고<br />

밝혔다. 이번 조사 과정에서 마약과 총기 2정도 압수됐다.<br />

정리=김진영 기자<br />

포니(Forney) 시의회가 16일<br />

(화) 회의를 열고 2천 에이커<br />

규모 마스터 계획 개발의 일부인<br />

‘빌리지 엣 게이트웨<br />

이’(Villages at Gateway)에 더<br />

많은 레스토랑과 상점을 위한 부<br />

지 계획을 (고려할 것입니다) –<br />

확정했다.<br />

달라스 동쪽에 위치한 포니 시<br />

는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br />

며, 홈디포(Home Depot)와 타<br />

겟(Target)을 주요 임차인으로<br />

유치하기 위해 빌리지 엣 게이트<br />

웨이(Villages at Gateway)의 소<br />

매 부분 개발에 대한 첫 번째 단<br />

계를 승인했다.<br />

앞서 샌안토니오에 본사를 둔<br />

인기 있는 식료품점 H-E-B도<br />

U.S. 80도로를 따라 노스 게이트<br />

웨이 블루버드(North Gateway<br />

Boulevard) 남쪽에 위치한 프<br />

로젝트에 매장을 추가할 것이라<br />

고 밝혔다. 한편 달라스에 본사<br />

를 둔 스트리트레벨 인베스트먼<br />

트(StreetLevel Investments)가<br />

개발 중인 소매 부분 규모는 총<br />

10만 2천 평방피트가 이상으로<br />

여러 건물로 구성된다.<br />

빌리지 엣 게이트웨이에는 6<br />

천 120평방피트를 넘지 않는 4<br />

개의 작은 독립형 건물이 포함<br />

되며, 2개 부지에는 총 6명의 잠<br />

재적 임차인을 위한 공간이 들<br />

어있다.<br />

가장 큰 공간은 2만 2천 평방<br />

피트가 조금 넘는 것으로 전해<br />

졌다.<br />

이곳에는 다양한 레스토랑과<br />

소매점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br />

다. 포니 시 문서에 따르면 건축<br />

회사인 GFF와 엔지니어링 회사<br />

인 킴벌리 혼(Kimley-Horn)이<br />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br />

빌리지 엣 게이트웨이 프로젝트 렌더링<br />

DFW 지역은 최근 몇 년간 새<br />

로운 소매 개발 부족으로 어려움<br />

을 겪었다.<br />

달라스에 본사를 둔 부동산 서<br />

비스 회사인 윗츠만(Weitzman)<br />

은 지난해 말 소매점 점유율이<br />

95.2%에 달했다고 전하며 작년<br />

에 신규 및 확장 소매점 건설은<br />

84만 7천 평방피트에 불과하다<br />

고 밝혔다.<br />

현재 빌리지 엣 게이트웨이 프<br />

로젝트는 올해 진행되는 여러 상<br />

업용 개발에서 큰 규모의 소매<br />

개발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br />

된다.<br />

정리 = 김여진 기자


APR 19 2024 • KOREA TOWN NEWS DFW NEWS | 43<br />

공화당 크루즈 VS. 민주당 알레드, 텍사스 연방 상원 선거 박빙되나?<br />

텍사스 연방 상원 자리를 두<br />

있다”고 말했다.<br />

고 경쟁하는 민주당의 콜린 알<br />

이어 그는 “반대로 알레드 민주<br />

레드(Colin Allred) 전 연방하<br />

당 후보는 텍사스에서 바이든 대<br />

원의원과 공화당의 테드 크루즈<br />

통령이 받은 지지보다 계속해서<br />

(Ted Cruz) 현 상원의원이 여론<br />

뛰어넘고 있다”고 덧붙였다.<br />

조사에서 근소한 차이를 보이고<br />

특히 선거 자금 모금 면에서도<br />

있다. 이에 오는 11월 텍사스 연<br />

알레드 민주당 후보는 크루즈 의<br />

방 상원 선거가 지난 2018년처럼<br />

원의 모금 활동을 따라잡았는데,<br />

박빙을 보일 것인지 관심이 모이<br />

두 후보 모두 지난 1분기 9백만<br />

고 있다.<br />

달러 이상을 모금한 것으로 전해<br />

텍사스 히스패닉 정책 재<br />

졌다.<br />

단(Texas Hispanic Policy<br />

이번 여론 조사는 오차범위<br />

Foundation, TxHPF)은 16일(<br />

(±2.45) 내의 한 자릿수 차이로<br />

화) 연방 상원 선거를 두고 실시<br />

한 여론 조사에서 크루즈 현 의<br />

크루즈 현 의원은 3번째 연임에<br />

도전하는 상황이고, 알레드 후보<br />

공화당의 테드 크루즈(좌)와 민주당의 콜린 알레드(우)<br />

원은 46%, 알레드 민주당 후보<br />

는 달라스 지역구 외에는 널리 알<br />

은 46%, 바이든 대통령은 34%의<br />

는 기정사실인 것처럼 보이는 반<br />

44%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br />

는 41%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br />

려지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할 때<br />

지지율을 얻었으며, 텍사스 유권<br />

면, 크루즈 의원은 알레드 후보로<br />

했고, 34%는 바이든 대통령을 지<br />

밝혔다.<br />

중요한 것으로 분석된다.<br />

자의 9%는 로버트 F. 케네디 주<br />

부터 훨씬 더 경쟁적인 도전에 직<br />

지한다고 답했다.<br />

TxHPF의 제이슨 빌랄바(Jason<br />

한편 동일한 조사에서 도널드<br />

니어(Robert F. Kennedy, Jr.)를<br />

면해 있다”고 밝혔다.<br />

TxHPF 여론조사는 텍사스에<br />

Villalba) 최고경영자(CEO)는 “크<br />

트럼프 전대통령은 조 바이든 대<br />

지지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br />

또한 낙태 문제가 이번 대선의<br />

서 유권자 1,600명을 대상으로 4<br />

루즈 의원은 주 전역의 모든 주<br />

통령보다 12%p앞서고 있는 것으<br />

TxHPF의 마크 P. 존(Mark P.<br />

주요 쟁점이 되고 있는 가운데,<br />

월 5일부터 <strong>4월</strong> 10일까지 실시됐<br />

요 유권자 범주에서 도널드 트럼<br />

로 나타났다.<br />

Jones) 분석 책임자는 “텍사스에<br />

텍사스에서는 강력한 낙태 금지<br />

으며, 오차범위는 2.45%다.<br />

프보다 훨씬 낮은 성과를 보이고<br />

텍사스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br />

서 바이든에 대한 트럼프의 승리<br />

법 시행 이후에도 여성 응답자의<br />

정리=박은영 기자<br />

플레이노 경찰, 수천 장의 사기 기프트카드 압수 … 65만 달러 상당<br />

밝혔다. 이들 용의자들은 42세 여<br />

한 바 있다.<br />

3. 카드 자금 유출 피해를 입<br />

성과 33세 남성으로 불법 범죄도<br />

이에 따르면 최근 국토안보부<br />

은 경우, 판매점에 연락해 누락<br />

구 사용 혐의로 체포됐다.<br />

는 카드 유출과 관련된 소비자 불<br />

된 자금에 대해 설명할 것<br />

한편 연방 당국은 최근 소비자<br />

만과 체포가 급증함에 따라 사기<br />

4. 선불카드인 경우 뒷면을<br />

를 위한 보호 수단이 거의 없으며<br />

를 근절하기 위한 태스크포스를<br />

살펴보고 InComm Payments,<br />

범죄자에게 잠재적인 횡재를 가<br />

출범시켰다.<br />

Green Dot, Blackhawk 등<br />

져올 수 있는 기프트 카드와 관<br />

한편 이번 플레이노에서 적발<br />

자금 제공업체에 연락하여 도<br />

련된 사기가 증가하고 있다고 경<br />

된 이들이 범죄 조직과 연관되어<br />

난당한 자금을 신고하고 남은<br />

고했다.<br />

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br />

잔액을 복구하기<br />

플레이노 경찰은 이번 달 변조<br />

하는데, 이를 산 다른 고객이 돈<br />

지난 연말연시를 맞아 미국인<br />

았다. 한편 경찰은 기프트 카드를<br />

5. 법 집행 기관과 연방거래<br />

된 기프트 카드 약 4천 1백장을<br />

을 충전하면 사기꾼은 온라인으<br />

들은 기프트 카드에 거의 300억<br />

구매할 때 다음과 같은 사항을 주<br />

위원회에 신고서를 제출하기<br />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다.<br />

로 카드에 접근해 잔액을 훔치는<br />

달러를 지출했다.<br />

의할 것을 촉구했다.<br />

경찰은 보도 자료에서 애플, 아<br />

수법이다.<br />

비영리 언론 기관인 프로 퍼블<br />

플레이노 경찰은 이번 기프트<br />

마존, 셉보라(Sephora) 및 풋 랏<br />

플레이노 경찰국의 상품권 위<br />

리카(ProPublica)는 이달에 연방<br />

1. 구매하기 전에 기프트 카<br />

카드 사기와 관련해 추가 정보<br />

커(Foot Locker) 등의 변조된 기<br />

조 부서는 연방 비밀경호국 및 이<br />

당국이 소비자로부터 수억 달러<br />

드를 검사하고 비정상적인 것이<br />

가 있는 사람은 제보 전화 972-<br />

프트 카드를 지역 상점에서 수거<br />

민세관집행국과 협력해 H-E-B,<br />

이상을 강탈한 기프트 카드 사기<br />

나타나면 매장 직원에게 알리기<br />

941-5555로 전화해 줄 것을 요<br />

했는데, 약 65만 달러 상당이었던<br />

월마트(Walmart), 텀썸-알버트<br />

계획에 중국 조직 범죄 조직이 연<br />

2. 구매 증빙 자료로 영수증<br />

청했다.<br />

것으로 알려졌다.<br />

슨(Tom<br />

Thumb-Albertsons),<br />

루된 것을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br />

보관하기<br />

정리=김진영 기자<br />

플레이노 경찰은 이번 기프트<br />

월그린(Walgreens) 및 CVS를 포<br />

카드 사기에 연루된 2명을 체포<br />

함헤 북텍사스 전역의 주요 매장<br />

했으며, 더 범위한 조직이 관련되<br />

을 감시했다.<br />

어 있다고 보고 조사 중이다.<br />

경찰은 보도 자료에서 “이같은<br />

이들 범죄 집단들은 일명 카<br />

사기 행위는 텍사스 주를 넘어서<br />

드 빼기(Card draining)를 통해<br />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밝<br />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확인<br />

혔다.<br />

됐다. 카드 빼기란 매장 진열대에<br />

플레이노 경찰국의 제니퍼 채<br />

서 기프트 카드를 꺼내 카드 번호<br />

프먼 대변인은 “플레이노를 포함<br />

와 PIN을 기록하는 것을 말한다.<br />

한 여러 도시의 매장 진열대에 두<br />

이후 사기꾼은 해당 카드를 갈<br />

사람이 손을 댄 상품권을 다시 돌<br />

무리해 다시 매장 진열대에 반환<br />

려놓는 것을 목격, 체포했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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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항공사들, “올해 성수기 항공<br />

수요 둔화 기미 없다”<br />

최근 여러 가지 안전 문제로 항<br />

하는 성장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br />

타와 유나이티드의 2분기 전망치<br />

공업계가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br />

북텍사스의 기반의 아메리칸 항<br />

는 모두 월스트리트 추정치를 앞<br />

데, 미 항공사 경영진은 항공 수요<br />

공과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오는<br />

질렀다.<br />

가 둔화될 기미는 없다고 밝혔다.<br />

25일 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다.<br />

이들 항공사 경영진들은 고객들<br />

루이스빌에서 파워볼 1백만 달러 당첨!<br />

플라워마운드 크로거에서 구매<br />

유나이티드<br />

항공(United<br />

Airlines)의 최고 상업 책임자<br />

(CCO) 앤드루 노셀라(Andrew<br />

가계 예산에 부담을 주는 지속<br />

적인 인플레이션과 세간의 이목을<br />

끄는 안전 문제에도 불구하고 항<br />

이 편안한 항공 여행을 위해 기꺼<br />

이 비용을 지불할 의사가 있는 것<br />

으로 보인다고 전했다.<br />

루이스빌에 거주하는 한 주민이 최근 파워볼 추첨에서 1백만<br />

달러에 당첨됐다.<br />

텍사스 복권국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루이스빌 주민은 흰<br />

색 공 5개를 모두 맞춘 후 당첨금을 받았지만 빨간색 파워볼은<br />

당첨되지 않았다.<br />

당첨 티켓은 플라워 마운드(Flower Mound)의 크로스 팀버스<br />

로드(Cross Timbers Road)에 있는 크로거(Kroger) 식료품점에<br />

서 구입했다. 이 당첨금은 3월 27일자였으며, 당시 추첨에는 잭<br />

팟 당첨자가 없었다.<br />

Nocella)는 지난 17일(수) 실적 발<br />

표를 통해 "올 여름 항공 산업 부<br />

문은 기록적인 수의 여행객을 운<br />

송할 것”이라고 밝혔다.<br />

델타항공의 에드 바스티안 최고<br />

경영자(CEO)도 앞서 투자자들과<br />

의 컨퍼런스 콜에서 “항공 수요는<br />

계속 강하고 올 봄과 여름 역사상<br />

가장 높은 판매 일수 11일을 기록<br />

공 여행 수요는 탄력적이라는 분<br />

석이다.<br />

성수기에 많은 돈을 버는 항공<br />

사들은 최근 연료비와 인건비 상<br />

승 문제로 고군분투하고 있다. 하<br />

지만 해외 여행 수요와 비즈니서<br />

여행의 회복은 글로벌 항공사들의<br />

성장에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br />

미국의 대표적인 항공사인 델<br />

앞서 델타(Delta), 유나이티드<br />

(United), 아메리칸(American) 항<br />

공 등은 업그레이드된 일등석 및<br />

비즈니스석과 더 높은 가격의 항<br />

공권, 엘리트 등급 또는 높은 수수<br />

료 보상 신용카드를 지불하려는<br />

늘어나는 여행자를 수용하기 위<br />

한 공항 라운지를 발표한 바 있다.<br />

정리=김영도 기자<br />

잭팟의 가치는 8억 6500만 달러로 추산됐다. 현재 파워볼 복<br />

권은 최근 오레곤주에서 13억 달러의 잭팟을 터뜨린 <strong>4월</strong> 6일 추<br />

첨까지 계속해서 누적되어 왔다.<br />

현재 파워볼 잭팟의 가치는 6,300만 달러로 추산된다.<br />

파워볼은 2천만 달러부터 시작하여 잭팟이 당첨될 때까지<br />

계속되며 플레이어는 69개 숫자 중에서 5개 숫자를 일치시키<br />

고 26개 숫자에서 파워볼 숫자 1개를 일치시키면 1등에 당첨<br />

될 수 있다.<br />

정리=김영도 기자<br />

뉴욕 라구아디아 공항의 여행객들


APR 19 2024 KOREA TOWN NEWS | 51


52 | DFW NEWS KOREA TOWN NEWS •APR 19 2024<br />

세계에서 가장 바쁜 공항 순위, DFW 공항 2위 →3위로 하락<br />

지난해 DFW 국제공항 8천 1백만 명 이상의 이용객 기록<br />

에 의해 추진된 국제 부문에 의해<br />

조금 더 빨리 도달할 수도 있다고<br />

촉진됐다”라고 말했다.<br />

보지만, 우리는 확실히 목표 달성<br />

그는 "이 중에는 중국 경제 재개<br />

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br />

로 예상되는 혜택과 거시 경제 상<br />

DFW 국제 공항을 기반으로 하<br />

황에도 불구하고 여행에 대한 욕<br />

고 있는 아메리칸 항공(AA)의 로<br />

구가 커지고 있다”라며 “두바이 국<br />

버트 이솜(Robert Isom) 최고 경<br />

제공항이 처음으로 2위로 뛰어올<br />

영자(CEO)도 도노휴 책임자와 같<br />

랐다"라고 덧붙였다.<br />

은 비슷한 의견을 공유하며 아메<br />

한편 DFW 국제 공항의 션 도노<br />

리칸 항공의 기반 공항에 대한 큰<br />

휴(Sean Donohue) 공항 책임자는<br />

포부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br />

“올해로 공항 개관 50주년을 맞은<br />

앞서 그는 지난해 DFW 국제공<br />

DFW 공항은 10년 안에 승객 1억<br />

항의 6번째 터미널(F터미널) 신<br />

DFW 국제공항<br />

명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br />

규 임대 계약 발표 기자회견에서<br />

세계에서 가장 바쁜 공항 순위<br />

만 명 이상의 승객을 기록한 하<br />

DFW 국제공항의 지난해 이용<br />

다”라고 밝혔다.<br />

DFW 국제 공항이 1위가 되기를<br />

조사에서 지난해 이용객 기준으<br />

츠필드 잭슨 애틀랜타 국제공<br />

객 수는 8천1백 75만 5,538명으로<br />

도노휴 책임자는 “지난 50년 동<br />

원한다고 말한 바 있다.<br />

로 DFW 국제공항은 3위로 한단계<br />

항(Hartsfield-Jackson<br />

Atlanta<br />

8.9% 증가했다.<br />

안 DFW 국제 공항은 폭발적으로<br />

이솜 CEO는 “세계에서 가장 분<br />

떨어졌다. 2위는 두바이 국제공항<br />

International Airport)이다.<br />

글로벌공항무역그룹에 따르면<br />

성장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현<br />

주한 공항이 되고 싶을 때 2위는<br />

(Dubai International Airport)로<br />

두바이 국제공항은 전년 대비<br />

해외여행의 부활로 순위에 큰 변<br />

재 시점에서 이용객 1억 명 달성<br />

우리가 원하는 위치가 아니다”라<br />

조사됐다.<br />

이용객이 31.7% 증가했으며 8천<br />

화가 있었다.<br />

시점을 생각한다면 연평균 성장<br />

며 “보시다시피 우리는 시설과 비<br />

국제공항협의회(Airports<br />

6백만 명 이상의 승객이 이용한<br />

ACI 월드(World)의 루이스 펠<br />

률(CAGR)은 겨욱 3~4%에 불과<br />

행장 모두에서 이를 수행할 수 있<br />

Council International, ACI)의 연<br />

것으로 나타났으며 국제선 여객<br />

리패 드 올리베라(Luis Felipe de<br />

하며 큰 수치는 아니다”라고 전<br />

는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라고 자<br />

례 조사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br />

(international passengers) 부문<br />

Oliveira) 사무총장은 "2023년 글<br />

했다.<br />

신했다.<br />

장 바쁜 공항은 지난해 1억 4백<br />

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br />

로벌 항공 여행은 주로 여러 요인<br />

도노휴 책임자는 “2030년보다<br />

정리=김여진 기자<br />

“짐승만도 못한 놈” 친구 딸 성학대한<br />

프린스턴 남성 52년형 언도<br />

펜타닐 집안에 함부로 방치해 어린 딸 사망<br />

조셉 레이<br />

해자 가족의 친한 친구였다고 밝혔다.<br />

콜린 카운티 배심원단은 수년<br />

간 아동을 성적으로 학대한 혐의<br />

로 유죄 판결을 받은 한 남성에게<br />

징역 52년형을 선고했다.<br />

콜린 카운티 지방검찰청은 41<br />

세의 프린스턴(Princeton) 주민<br />

인 조셉 레이(Joseph Ray )가 피<br />

레이는 9살 때부터 이 아동을 학대하기 시작했으며, 아동이 13<br />

살이 될 때까지 학대가 계속됐다. 그의 범행은 지난 2022년, 14<br />

세의 피해자가 가족 친구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리며 세상<br />

에 드러났다.<br />

검찰에 따르면 레이는 피해 아동에게 음란물 영상을 틀어주며<br />

따라하는 등 새로운 성행위를 가르치기도 한 것으로 밝혀졌다.<br />

경찰은 레이가 체포된 후 그의 휴대폰에서 수백 개의 아동 포<br />

르노 영상을 발견했다. 콜린 카운티 지방 검찰청의 그렉 윌리스<br />

(Greg Willis) 검사장은 “가해자는 순진하고 감수성이 풍부한 어<br />

린 마음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노골적인 동영상과 행<br />

동에 노출시켰다”라며 피해 아동은 가족과 가까운 사람으로부터<br />

5년간의 성적 학대를 견뎌야 했다”고 말했다.<br />

그는 “피해 아동이 언젠가 문제의 영상을 잊고 가해자가 남은<br />

여생을 감옥에서 보낼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편히 쉴 수 있기를<br />

바란다”라고 전했다.<br />

한편 배심원단은 아동에 대한 지속적인 성적 학대에 대해 유<br />

죄를 인정하고 레이에게 52년 형을 선고했다. 주법에 따라 아동<br />

성범죄자인 그는 가석방 자격이 없다. 레이는 93세가 되어야 석<br />

방될 예정이다.<br />

정리=박은영 기자<br />

집에서 함부로 방치한 펜타닐<br />

을 먹고 2세 여아가 사망한 사건이<br />

발생했다. 이로 인해 사망한 여아<br />

의 아버지가 기소됐는데, 이 남성<br />

은 어린 딸이 펜타닐을 먹었음에<br />

도 즉시 구호 조치를 취하지 않았<br />

던 사실이 밝혀졌다.<br />

맨스필드(Mansfield) 경찰은 26<br />

세의 마이클 레이 리드(Michael<br />

Ray Reed)가 딸을 즉시 병원으<br />

로 데려가지 않고, '2살짜리 토하<br />

게 하는 방법'을 검색하고, '도어 대<br />

시'(Door Dash.)를 통해 오피오이<br />

드 해독 약물을 구하려 했다고 밝<br />

혔다.<br />

숨진 여아는 네바 리드(Nevaeh<br />

Reed)로 지난 2월 18일 맨스필드<br />

에 있는 아버지의 집을 방문했다<br />

가 비극을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br />

체포 영장에 따르면 맨스필드<br />

경찰은 이날 타운 크로싱 블루버<br />

드(Towne Crossing Boulevard)에<br />

위치한 한 아파트에서 의식을 잃<br />

은 아이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br />

동했다.<br />

당시 아버지 마이클은 자신과<br />

딸이 소파에서 잠이 들었는데 깨<br />

어보니 자신의 여동생이 네바가<br />

의식을 잃고 숨을 쉬지 못하고 있<br />

음을 알렸다고 진술했다<br />

하지만 출동한 경찰관들은 마이<br />

클의 아파트가 지저분하고 마리화<br />

나 냄새가 심하게 나는 것을 발견<br />

했으며, 집안 바닥에서 M30 알약<br />

으로 보이는 파란색 알약과 흰색<br />

알약 여러 개를 발견한 것으로 전<br />

해졌다.<br />

나중에 이 문제의 알약은 펜타<br />

닐이 들어 있었으며, 네바의 부검<br />

결과도 펜타닐 중독에 의한 사망<br />

으로 밝혀졌다.<br />

또한 경찰은 이 아파트에 같이<br />

살고 있던 마이클의 여동생 제이<br />

미 포포빅(Jamie Popovic)이 네바<br />

를 발견한 시각에 대해 거짓말을<br />

했다고 전했다.<br />

아버지 마이크는 아동 보호국<br />

(CPS)이 개입이 두려워 자신의 룸<br />

메이트와 여동생에게 경찰에 신고<br />

하지 말라고 한 것으로 조사됐는<br />

데, 특히 이들이 네바를 살리기 위<br />

해 즉시 구호 조치를 취하지 않고<br />

2시간이나 시간을 허비한 것으로<br />

밝혀졌다.<br />

결국 아버지 마이크는 딸이 숨<br />

을 쉬지 않게 되자 911에 전화했<br />

다고 경찰은 전했다.<br />

아버지 마이크는 도움을 요청<br />

하지 않고 펜타닐을 보호하지 않<br />

은 혐의로 기소됐고, 고모인 포포<br />

빅은 아동 유기/위험에 처한 혐의<br />

로 기소됐다. 다만 현재 두 사람 모<br />

두 감옥에서 보석금을 내고 풀려<br />

난 것으로 전해졌다.<br />

정리=김영도 기자<br />

마이클 레이 리드와 그의 딸 네바 리드


APR 19 2024 • KOREA TOWN NEWS DFW NEWS | 53<br />

텍사스 오스틴 삼성전자 공장에서 열린 미 정부 반도체보조금 지원 발표 기념식<br />

삼성의 반도체투자에<br />

“와우! 규모 엄청나 … 일자리 2만1천개”<br />

어스틴 공장서 반도체 지원금 발표 기념식<br />

"삼성과 미국의 반도체 거래가 텍사스에 2만1천개<br />

의 일자리를 가져온다."<br />

조 바이든 정부가 15일(월) 현지에 대규모 반도체<br />

생산시설을 투자하는 삼성전자에 보조금 64억달러(<br />

약 8조9천억원)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하자<br />

텍사스 지역 매체들은 삼성전자가 현지에서 창출할<br />

대규모 일자리에 관심을 보이며 이 소식을 앞다퉈 보<br />

도했다.<br />

지역 일간지 텍사스 트리뷴은 "현재 계획된 제조·<br />

연구시설 클러스터는 최소 1만7천개의 건설 일자리<br />

와 4천500개 이상의 생산직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br />

예상된다"고 전했다.<br />

NBC 계열 지역방송사 KXAN도 "삼성전자가 텍사<br />

스 테일러시에 400억달러(약 55조원) 이상을 투자해<br />

반도체 생산 시설을 짓게 된다"며 "이는 지역의 인력<br />

양성과 개발에 활용되고 최소 2만1천500개의 일자리<br />

가 창출될 것"이라고 전했다.<br />

또 다른 지역방송사 KVUE의 앵커는 이 소식을 전<br />

하며 삼성전자의 현지 투자 규모에 대해 "와우", "엄청<br />

많다"(gigantic)고 감탄사를 연발했다.<br />

이날 텍사스 어스틴에 있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br />

에서는 미 정부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정부<br />

의 삼성전자에 대한 반도체 보조금 지원 발표 기념<br />

식이 열렸다.<br />

삼성전자 어스틴 공장 측은 온라인 엑스(X, 옛 트위<br />

터) 계정에 "바이든-해리스 행정부와 미국 상무부, 삼<br />

성은 최대 64억달러의 직접 자금을 제공하는 예비거<br />

래각서(PMT) 체결에 합의했다"고 밝혔다.<br />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아라티 프라바카르 미 백악<br />

관 과학기술정책실장은 "이번 투자는 오늘의 승리뿐<br />

아니라 내일의 승리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br />

텍사스를 지역구로 둔 민주당 소속 로이드 도깃 연<br />

방 하원의원은 "이번 투자가 여기 텍사스 중부에 미<br />

치는 영향은 정말 광범위하다"고 평가했다.<br />

삼성전자 경계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사<br />

장)은 "우리는 단순히 생산시설만 확대하고 있는 것<br />

이 아니라, 현지의 반도체 생태계를 강화하고 미국을<br />

글로벌 반도체 생산의 종착지로 자리매김하게 하고<br />

있다"고 강조했다.<br />

삼성전자는 현재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170억달러<br />

(약 23조5천억원)를 투자해 건설 중인 반도체 공장의<br />

규모와 투자 대상을 확대해 오는 2030년까지 총 400<br />

억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br />

지난 2022년부터 테일러시에 건설 중인 공장에 추<br />

가로 새 반도체 공장을 짓고 패키징 시설과 첨단 연구<br />

개발(R&D) 시설을 신축해 본격적으로 미국 시장 공<br />

략에 나설 방침이다.<br />

기사제공=연합뉴스<br />

경계현 “텍사스 테일러 공장, 50년 삼성 반도체 ‘꿈의 이정표’”<br />

삼성전자 경계현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사<br />

장)은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짓는 파운드리(반도체<br />

수탁생산) 공장이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에 '꿈의 이<br />

정표'라고 16일 강조했다.<br />

경 사장은 이날 링크드인에 올린 글에서 "반세기<br />

전 한국에서 삼성 반도체는 지구상 가장 작고 발전<br />

된 컴퓨터 칩을 만들어 세상을 잇겠다는 목표로 설<br />

립됐고, 오늘 그 50년의 꿈에 중요한 이정표를 세<br />

웠다"고 말했다.<br />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br />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정부는 삼성전자에 반<br />

도체 생산시설 투자 보조금 64억달러(약 8조9천억<br />

원)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br />

이에 삼성전자는 170억달러를 투자해 짓는 테일<br />

러 파운드리 공장의 규모와 투자 대상을 확대해 총<br />

400억달러 이상을 투자하기로 했다.<br />

새 반도체 공장을 추가로 건설하고, 후공정 패키<br />

징 시설과 함께 첨단 연구개발(R&D) 시설도 신축<br />

할 계획이다.<br />

경 사장은 "테일러의 최첨단 제조 시설은 완공되<br />

면 우리를 미국 파트너 및 고객과 더욱 가깝게 연결<br />

하고, 미국 칩 공급망을 안정화하면서 새로운 일자<br />

리 수 천개를 창출할 것"이라고 기대했다.<br />

아울러 "설계부터 완성까지 미국에서 하는 최첨<br />

단 제품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br />

고 덧붙였다. 또 그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미국 정<br />

부 등 우리 파트너와 고객들의 본격적인 지원이 없<br />

었으면 이 모든 일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테일<br />

러 프로젝트를 현실화하는 데 도움을 준 여러분께<br />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br />

기사제공=연합뉴스


54 | KOREA TOWN NEWS<br />

APR 19 2024


APR 19 2024 • KOREA TOWN NEWS DFW NEWS | 55<br />

동부 달라스 카운티에 7,600만 달러 규모 저렴한 주택 개발 예정<br />

동부 달라스 카운티에서 7천 6<br />

앞서 지역 매체인 달라스 모닝<br />

백만 달러 규모의 새로운 저렴한<br />

뉴스(Dallas Morning News)는 달<br />

주택 개발이 예정됐다.<br />

라스 카운티가 2026년까지 지역에<br />

머스큇(Mesquite)에 위치한 288<br />

저렴한 주택 2천 채를 추가하기를<br />

가구 규모의 다가구 아파트 개발<br />

원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br />

인 팔라디엄 카버 리빙(Palladium<br />

지난 2021년에 공식적으로 시<br />

Carver Living) 프로젝트가 곧 시<br />

작된 이 프로그램에는 다양한 개<br />

작될 예정이다.<br />

발 단계의 25개 프로젝트가 포함<br />

텍사스주 허가 및 규제부(Texas<br />

되어 있다.<br />

Department of Licensing and<br />

달라스 카운티는 2022년에 67<br />

Regulation)에 따르면 해당 프로<br />

채, 2023년에는 182채의 저렴한 주<br />

젝트는 올 7월에 시작될 예정이며<br />

머스큇의 288세대 다가구 아파트 개발 공사<br />

택을 지었는데, 올 여름에는 230채<br />

건설은 2026년 7월에 완료될 계획<br />

약 9.6에이커 규모로 자리잡게 되<br />

1~3개의 침실과 수영장, 놀이터,<br />

달라스 카운티 커미셔너들은 이<br />

의 주택을 더 준비할 계획이다.<br />

이다. 예상 건설 비용은 5천만 달<br />

며 지역 중간 소득(area’s median<br />

반려견 공원을 갖춘 편의 시설이<br />

달 초 연방 정부의 미국인 구호 계<br />

달라스 카운티의 조나단 바<br />

러로, 달라스 카운티 커미셔너 코<br />

income)의 60%를 버는 주민들을<br />

포함될 예정이다.<br />

획(American Rescue Plan)의 150<br />

잔(Jonathon Bazan) 부행정관<br />

트에 제출된 문서에 따르면 이 프<br />

위해 마련된다.<br />

달라스에 본사를 둔 개발사 팔<br />

만 달러 자금을 사용하도록 허락<br />

(Assistant County Administrator)<br />

로젝트에 소요되는 총 비용은 약<br />

2022년 연방 센서스 추정 데이<br />

라디엄 USA(Palladium USA)가 주<br />

했다. 또한 머스큇 주택 금융 공<br />

은 “관련 프로젝트 중 3개를 제외<br />

7,600만 달러인 것으로 전해졌다.<br />

터에 따르면 머스큇의 평균 가계<br />

도한다. 앞서 팔라디엄USA는 해당<br />

사(Mesquite Housing Finance<br />

하고 모두 연방 자금을 사용했다”<br />

건설될 아파트는 4층 규모로<br />

소득은 6만 8천 달러를 조금 넘<br />

프로젝트를 위한 시 및 카운티 등<br />

Corporation)가 발행한 4% 주택<br />

고 밝혔다.<br />

2200 브루톤 로드(Bruton Road)에<br />

었다. 또한 해당 아파트 단지에는<br />

에서 다양한 자금을 받았다.<br />

세액 공제 및 면세 채권을 받았다.<br />

정리=김진영 기자<br />

H-E-B, 태런 카운티에 최초 지점 오픈,<br />

얼라이언스 타운 센터 지점 개장<br />

음악 공연장 건설 계획<br />

샌안토니오를 기반으로 하<br />

고 있는 식료품점 H-E-B가 태<br />

런 카운티 얼라이언스 타운 센터<br />

(Alliance Town Center) 최초의<br />

을 맞이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br />

다”라고 말했다.<br />

그는 “향상된 매장 내 경험과<br />

최고 품질의 서비스 및 선택에 대<br />

이번 얼라이언스 매장은 프리<br />

스코, 플레이노, 맥키니 및 알렌<br />

매장에 이어 DFW 대도시권에 오<br />

픈한 5번째 지점이다.<br />

맥키니 시의회, 2억 2천만 달러<br />

새 야외 공연장 개발 승인<br />

지역 매장을 오픈했다.<br />

H-E-B는 지난 10일(수) 이곳<br />

에서 기념식을 열며 공식적으로<br />

매장 운영에 들어갔다.<br />

얼라이언스 타운 센터 매장은<br />

북태런 카운티의 헤리티지 트레<br />

이스 파크웨이(Heritage Trace<br />

Parkway)와 노스 리버사이드<br />

드라이브(N. Riverside Drive)<br />

의 북서쪽 모퉁이 3451 헤리티<br />

지 트레이스 파크웨이에 위치하<br />

고 있다.<br />

H-E-B 얼라이언스 매장 책<br />

임자인 체이스 보우맨(Chase<br />

Bowman)은 "20년 넘게 센트럴<br />

마켓(Central Market) 매장과 함<br />

께 태런 카운티에 봉사해 왔으며,<br />

역동적인 지역에 문을 열고 이웃<br />

한 헌신을 통해 성장하는 지역 사<br />

회에서 고객의 요구 사항을 충족<br />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br />

라고 부연했다.<br />

H-E-B는 얼라이언스 매장<br />

이 "드라이브 스루를 갖춘 진정<br />

한 텍사스 바비큐 레스토랑, 풀<br />

서비스 H-E-B 약국, 다양한 야<br />

외 필수품을 갖춘 텍사스 백야<br />

드(backyard) 매장과 같은 독<br />

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밝<br />

혔다.<br />

이날 H-E-B는 자원 봉사단체<br />

인 태런 카운티의 카사(CASA)<br />

와 북텍사스 휴먼 소사이어티<br />

(North Texas Humane Society)<br />

에 각각 1만 달러 기부를 통해 매<br />

장의 그랜드 오픈을 기념했다.<br />

H-E-B는 올해 말 태런 카운<br />

티 맨스필드에 두번째 매장을 오<br />

픈한다는 계획이다.<br />

H-E-B는 이달 초 프라스퍼 매<br />

장 착공을 시작했으며 락월과 포<br />

니(Forney)에 매장을 확대한다<br />

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br />

또한 달라스에는 조 비스 스<br />

마트 샵 바이 H-E-B(Joe V's<br />

Smart Shop by H-E-B) 매장 2<br />

곳을 짓고 있는데, 4101 웨스트<br />

위트랜드 로드(W. Wheatland<br />

Road) 매장은 올 여름에 개장<br />

할 예정이며, 5204 사우스 버크<br />

너 블루버드(S. Buckner Blvd.)<br />

매장은 2025년 봄에 개장할 계<br />

획이다.<br />

H-E-B는 코르시카나<br />

(Corsicana), 허드슨 오크<br />

(Hudson Oaks), 벌레슨<br />

(Burleson), 에니스(Ennis),<br />

왁사하치(Waxahachie), 클<br />

레번(Cleburne) 및 그랜버리<br />

(Granbury)에 지점을 보유하고<br />

있으며 달라스 및 포트워스에 6<br />

개의 센트럴 마켓 지점을 가지고<br />

있다.<br />

맥키니 시의회가 지난 16일(화) 2억 2천만 달러 규모의 새로<br />

운 음악 공연장 건설 계획을 승인했다.<br />

시의회 의원들은 이날 저녁 공연장 장소를 승인하기 위해 6대<br />

1로 투표, 안건을 가결했다. 야외 오픈형 원형 극장(The openair<br />

Sunset Amphitheater)의 모습을 띌 해당 공연장은 75번과<br />

121번 고속도로가 만나는 지점에 46에이커 규모에 자리잡을 계<br />

획이다.<br />

맥키니 시는 약 2만석 규모의 공연장을 위해 라이브 음악 공<br />

연장 개발업체인 노트 라이브 인코퍼레이티드(Notes Live Inc.)<br />

와 합의했다.<br />

개발자는 이 프로젝트에 2억 2천만 달러를 지출할 계획이며,<br />

맥키니 시는 해당 부지를 노트 라이브에 제공하고 건설에 2천 6<br />

백만 달러를 투입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열린 공청회에 참석한<br />

많은 주민들은 찬반론을 펼쳤다.<br />

일부 주민들은 공연장이 주택 지역과 너무 가깝다고 불만을<br />

토로했으며, 공연장으로 인해 교통 체증과 소음 발생을 우려해<br />

좀 더 멀리 배치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반면 찬성 주민들<br />

은 새 공연장이 맥키니 및 콜린 카운티가 그동안 접해보지 못한<br />

주요 아티스트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반겼다.<br />

노트 라이브의 밥 머드(Bob Mudd) 최고 경영자는 공청회에<br />

앞서 공연장이 들어설 인근에 위치한 쉐라톤 호텔이나 콜린 커<br />

뮤니티 컬리지 등과 소통했으며, 프로젝트에 대해 긍정적으로<br />

생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br />

이어 그는 “노트 라이브는 주민들의 우려 사항을 해결하기 위<br />

해 노력해 왔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우려 사항과 관련된 약속을<br />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br />

정리=박은영 기자<br />

노스포트워스의 H-E-B 얼라이언스<br />

정리=김영도 기자


56 | KOREA TOWN NEWS<br />

APR 19 2024


57<br />

KOREA TOWN NEWS<br />

APR 19 2024<br />

기사 제보 : info@dallasKTN.com<br />

피츠버그서 철강노동자들 앞에서 연설하는 바이든<br />

바이든 “ 中 , 철강보조금 주며 부정행위” … 中 “모든 필요한 조치”<br />

경합주서 中 때리며 철강노동자 표심 구애<br />

중국산 철강 등에 대한 관세 3배 인상 방<br />

않는다. 나는 중국과 공정한 경쟁을 원한<br />

는다”고 말하기도 했다.<br />

로 하는 블루컬러 노동자 표심이 큰 비중<br />

침을 밝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7일<br />

다”고 강조했다.<br />

이와 함께 바이든 대통령은 US스틸 매<br />

을 차지하는 주다.<br />

(수) 중국 정부와 중국 철강회사가 보조금<br />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중국산 철강과 알<br />

각과 관련, “완전한 미국 회사로 남아야 한<br />

이에 중국은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하<br />

을 매개로 “부정행위”를 하고 있다며 직격<br />

루미늄 제품에 관세를 3배로 올릴 것을 고<br />

다. 그렇게 될 것으로 나는 약속한다”며 일<br />

겠다”며 미국에 보호주의 조치 중단을 촉<br />

탄을 날렸다.<br />

려하라고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지시<br />

본제철의 US스틸 인수에 반대한다는 입장<br />

구했다.<br />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대선 경합주인<br />

했다.<br />

을 재확인했다.<br />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8일 정례<br />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철강노조<br />

중국산 특정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의 평<br />

US스틸은 1901년 피츠버그에서 설립돼<br />

브리핑에서 “우리는 미국에 공평 경쟁 원<br />

(USW) 소속 노동자들 앞에서 한 연설에<br />

균적 관세는 현재 7.5%로 바이든 대통령이<br />

미국이 경제·군사 면에서 세계 초강대국<br />

칙을 실질적으로 존중하고, 세계무역기구<br />

서 “중국 철강 회사들은 중국 정부가 묵직<br />

이날 직접 권고한 세율은 25%에 이른다.<br />

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함께 한 상징성 있<br />

(WTO) 규칙을 준수하며, 중국을 겨냥한<br />

한 보조금을 제공하기 때문에 수익을 내는<br />

바이든 대통령은 이를 “전략적이고 표적<br />

는 제조업체다.<br />

무역 보호주의 조치를 즉각 중단하라고 일<br />

데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그들은 경쟁을<br />

화한 조치”라고 언급했다.<br />

조강량 세계 4위 업체인 일본제철은 지<br />

관되게 요구해왔다”고 말했다.<br />

하는 것이 아니라 부정행위를 하는 것”이<br />

그러면서 전임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br />

난해 12월 US스틸을 149억달러(약 20조<br />

이어 린 대변인은 “중국은 모든 필요한<br />

라고 말했다.<br />

령이 이른바 보편적 관세 부과를 공약한<br />

원)에 매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으나 미국<br />

조치를 취해 정당한 권리를 수호할 것”이<br />

바이든 대통령은 또 “2000년 초반에 중<br />

것과 관련, “그것은 미국 소비자들에게 심<br />

내 여야를 불문한 정치권의 반발과 노동계<br />

라고 했다.<br />

국산 철강이 시장에 넘치면서 펜실베이니<br />

각하게 피해를 줄 수 있다. 그렇게 할 경우<br />

의 반대에 부딪혔다.<br />

린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을 가<br />

아와 오하이오의 철강 도시들이 큰 타격<br />

미국 가정은 연간 평균 1천500달러를 더<br />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일본과 중국을 상<br />

리켜 “일하는 사람보다 은퇴자가 더 많다”<br />

을 입었다. 2000년에서 2010년 사이 1만4<br />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br />

대로 ‘연타’를 날리며 자국 철강 산업 보호<br />

거나 “외국인을 혐오한다”고 언급한 것을<br />

천명 이상이 일자리를 잃었다”면서 “다시<br />

바이든 대통령은 또 중국에 대해 “그들<br />

에 나선 것은 11월 대선 결과에 결정적 영<br />

어떻게 보는지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그<br />

는 그런 일이 일어나도록 하지 않겠다”라<br />

은 진짜 문제가 있다. 일하는 사람보다 은<br />

향을 줄 경합주 펜실베이니아의 표심을 의<br />

말들은 중국을 이야기한 것인가, 아니면<br />

고 말했다.<br />

퇴자가 더 많다”라면서 “그들은 외국인을<br />

식한 행보로 풀이된다.<br />

미국 스스로를 이야기한 것인가”라고 되<br />

그러면서 “나는 중국과 싸움을 원하지<br />

혐오한다. 그래서 아무도 중국에 오지 않<br />

펜실베이니아주는 철강 산업을 중심으<br />

물었다.<br />

블링컨, 美 中 긴장 고조 속 23일부터 3박4일 방중 … 中 “환영”<br />

통상과 대만 문제 등을 둘러싸고 미국과 중국의 긴<br />

장이 고조하는 가운데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오<br />

는 23일(현지시간)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br />

문한다.<br />

17일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와 로이터 통신 등에<br />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중국의 러시아에 대한 지원 문<br />

제를 비롯해 이란의 이스라엘 침공에 따른 공조 등 역<br />

내외 현안 논의를 위해 내주 방중한다.<br />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블링<br />

컨 장관이 방중 과정에서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br />

아에 대한 중국의 지원 등에 대한 문제를 제기할 것<br />

이라고 확인했다.<br />

미국 정부는 그간 블링컨 장관이 조만간 중국을 방<br />

문할 것이라고 예고해 왔지만 정확한 일정은 공개하<br />

지 않았다. 블링컨 장관의 중국 방문은 지난해 6월 이<br />

후 10개월 만이다.<br />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8일 브리핑에서 블링<br />

컨 장관의 방중 시점과 이번 방중에 대한 중국측 기대<br />

를 묻는 취재진에 “중국은 블링컨 국무장관의 곧 있<br />

을 방중을 환영한다”면서도 “현재 제공할 수 있는 정<br />

보가 더 없다”고 했다.<br />

미국 정부는 중국과 경쟁은 이어가되 갈등은 피한<br />

다는 기조 아래 신중한 관계 관리를 강조해 왔다.<br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샌프란시스<br />

코 회담에 이어 지난 2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br />

화 통화를 하고 양국 및 글로벌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br />

환했다. 이후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3~9일 중국을<br />

방문해 공급 과잉 등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br />

특히 이번 방중은 바이든 대통령의 중국산 철강 및<br />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 인상 방침으로 미중 갈등이 고<br />

조되는 가운데 진행된다.<br />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중국의 불공정 통상 관행을<br />

지적하며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관세<br />

를 3배 올리도록 지시했다. 중국산 특정 철강과 알루<br />

미늄 제품의 평균적 관세는 현재 7.5%로 바이든 대통<br />

령이 이날 권고한 세율은 25%에 이른다.


58 | USA NEWS KOREA TOWN NEWS •APR 19 2024<br />

법정에 매인 트럼프 … 바이든, ‘부자 증세’ 띄우며 맹추격<br />

“바이든, 트럼프 부재 활용 … 경제 정책 차별점 부각”<br />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br />

저세율 25%를 적용하는 방안 등<br />

럼프 전 대통령이 사법 리스크로<br />

이 포함됐다. 대기업의 법인세 최<br />

법정에 발이 묶인 가운데 조 바이<br />

저 세율도 높이는 방안을 추진 중<br />

든 대통령은 부자 증세 등 경제<br />

이다.<br />

정책을 부각하며 유세에 박차를<br />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이 띄<br />

가하는 모습이다.<br />

우는 경제 정책과 상반된다.<br />

16일(화) 미국 CNN 방송, 블룸<br />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br />

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br />

대선에서 승리하면 2017년 추진<br />

대통령은 형사재판에 참석하기<br />

한 감세 정책을 이어가는 것을 주<br />

위해 이번 주 대부분의 시간을 뉴<br />

요 목표로 삼겠다고 공언했다.<br />

욕주에서 보낼 예정이다.<br />

개인과 법인에 대한 소득세율<br />

2016년 대선을 앞두고 성추문<br />

인하, 표준공제 및 자녀 세액 공<br />

을 막기 위해 입막음 돈을 지급하<br />

제 확대, 유산세 면제 확대 등이<br />

고 회사 장부를 조작했다는 의혹<br />

으로 기소된 트럼프 전 대통령은<br />

(좌측부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조 바이든 대통령<br />

그가 도입했던 정책이다.<br />

당시 이런 정책으로 가장 큰 혜<br />

전날 전직 미국 대통령으로는 사<br />

전국을 누비며 선거 운동에 전력<br />

프가 그 실패를 상징한다는 것”이<br />

가 급락한 것과 관련, “트루스소<br />

택을 본 건 부유층이었다.<br />

상 처음으로 형사 피고인으로 법<br />

해야 할 중요한 시점에 법정에서<br />

라고 포문을 열었다.<br />

셜 주가가 더 내려가면 그는 자신<br />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br />

정에 섰다.<br />

시간을 보내야 하는 셈이다.<br />

이어 “나는 마러라고(플로리다<br />

의 세금 계획보다 내가 추진하는<br />

통령이 유세에 차질을 빚는 동안<br />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소 6주<br />

바이든 대통령은 이 틈을 타 부<br />

주에 있는 트럼프 저택)의 눈이<br />

세금 계획으로 더 이득을 볼 것”<br />

이 같은 점을 집중 부각하며 지지<br />

로 예상되는 이번 재판 일정 내<br />

자 증세 등 경제 정책에 중점을<br />

아닌 스크랜턴의 눈으로 경제를<br />

이라고도 꼬집었다.<br />

율 확보에 나서고 있다고 CNN은<br />

내 주 4회 법정에 출석해야 한다.<br />

둔 유세를 활발히 이어가며 트럼<br />

바라본다”고 했다.<br />

현재 바이든 행정부는 대기업<br />

분석했다.<br />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이<br />

프 전 대통령과 차별점을 강조하<br />

앞서 재임 중 법인세 세율 인하<br />

규제를 강화하며 대기업과 고소<br />

블룸버그도 바이든 대통령이<br />

재판을 11월 대선 이후로 미루기<br />

고 있다.<br />

등 정책을 편 트럼프 전 대통령과<br />

득층을 대상으로 과세를 강화하<br />

“트럼프의 부재를 활용하려 한<br />

위해 총력전을 펼쳤으나 받아들<br />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경합주<br />

자신을 대비시키는 발언이었다.<br />

는 방향의 경제 정책을 추진 중<br />

다”며 “트럼프의 정책이 부유층<br />

여지지 않았다.<br />

펜실베이니아주에 있는 고향인<br />

아울러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br />

이다.<br />

의 이익을 반영한다며 자신과 트<br />

바이든 대통령과 접전을 벌이<br />

중소도시 스크랜턴을 방문, “낙수<br />

프 전 대통령이 만든 소셜미디어<br />

구체적으로는 상위 0.01%에<br />

럼프의 경제 의제를 대조시키고<br />

고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으로선<br />

식 경제는 실패했고 진실은 트럼<br />

(SNS) ‘트루스소셜’ 모회사 주가<br />

속하는 부자들에게는 소득세 최<br />

있다”고 평가했다.<br />

美 파월 “2% 물가 확신 더 오래 걸릴 듯” … 금리인하 지연 시사<br />

“최근 지표, 물가 목표로의 진전 부족 … 고물가 계속되면 고금리 지속”<br />

그는 “즉, 현 통화정책 수준이<br />

앞서 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br />

를 지속하고 있다는 기존 전망을<br />

우리가 직면한 위험에 대처하기<br />

션 둔화세 진전을 전제로 연내 3<br />

수정하지 않아 왔다.<br />

에 좋은 지점에 있다고 생각한다<br />

회 금리 인하 방침을 시사해왔다.<br />

그러나 미국의 3월 소매판매가<br />

는 것”이라고 부연했다.<br />

파월 의장은 지난달 연방상원<br />

전월 대비 0.7% 늘어 시장 예상<br />

파월 의장은 또 “최근 지표는<br />

청문회에서 “더 큰 확신을 갖기까<br />

을 크게 뛰어넘고, 10년 만기 미<br />

견조한 성장과 지속적으로 강한<br />

지 멀지 않았다(not far)”라고 말<br />

국 국채 수익률이 4.6%대로 뛰<br />

노동시장을 보여준다”면서도 “동<br />

해 시장에 금리 인하 기대감을 고<br />

어오르면서 연준도 뒤늦게 기존<br />

시에 올해 현재까지 2% 물가 목<br />

조시키기도 했다.<br />

정책 입장을 수정한 것으로 분석<br />

표로 복귀하는 데 추가적인 진전<br />

그러나 1월과 2월에 이어 3월<br />

된다.<br />

의 부족(lack of further prog-<br />

들어서도 물가 지표가 예상 밖으<br />

모하메드 엘-에리언 알리안츠<br />

ress)을 보여준다”라고 평가했다.<br />

로 높게 나오면서 연준이 ‘더 늦<br />

그룹 고문은 사회관계망서비스<br />

금리인하 지연 시사한 파월 의장<br />

그는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속<br />

된다면 현재의 긴축적인 통화정<br />

게, 더 적게’(later and fewer)<br />

금리를 내릴 것이란 기대가 커<br />

(SNS) 엑스(X·옛 트위터)에 “’요<br />

철’ 발언에서 ‘진전 부족’까지 그<br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br />

선호)으로 기존 정책 입장을 선회<br />

책 수준을 필요한 만큼 길게 유지<br />

져 왔다.<br />

리고 더 커진 불확실성을 고려할<br />

(Fed·연준)의제롬 파월 의장은<br />

한 것으로 풀이된다.<br />

할 수 있으며, 동시에 노동시장이<br />

월가 전문가들 역시 연준이 통<br />

때 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과 관<br />

16일(화) 인플레이션이 2%로 낮<br />

파월 의장은 이날 미국 워싱턴<br />

예상 밖으로 위축된다면 그에 대<br />

화정책 신호를 매파적(통화긴축<br />

련된 그의 (늑장 대응) 캐릭터를<br />

아진다는 더 큰 확신에 이르기까<br />

DC에서 열린 캐나다 경제 관련<br />

응할 수 있는 상당한 완화 여지를<br />

선호)으로 수정할 수밖에 없을 것<br />

더욱 굳히고 있다”라고 말했다.<br />

지 기존 기대보다 더 오랜 기간이<br />

워싱턴 포럼 행사에서 “최근 경<br />

두고 있다”라고 말했다.<br />

으로 예상해왔다.<br />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치<br />

걸릴 것 같다고 밝혔다.<br />

제 지표는 확실히 더 큰 확신을<br />

파월 의장의 이 같은 발언은 인<br />

반면, 파월 의장은 최근까지만<br />

솟던 2021년 하반기까지 인플레<br />

미국 경제가 견조한 성장세를<br />

주지 못하고 있다”며 “오히려 그<br />

플레이션 둔화세가 진전을 보일<br />

해도 “최근 물가 지표가 단순한<br />

이션이 일시적일 수 있다는 입장<br />

지속하는 가운데 최근 3달간 물<br />

런 확신에 이르기까지 기대보다<br />

때까지 현 5.25∼5.50%인 기준금<br />

요철(bump) 이상을 의미하는지<br />

을 고수하다가 뒤늦게 금리를 올<br />

가 지표마저 예상을 크게 웃돌면<br />

더 오랜 기간이 걸릴 것 같다”라<br />

리 수준을 그대로 유지하겠다는<br />

판단하기는 아직 너무 이르다”라<br />

리기 시작해 물가 상승을 방조했<br />

서 파월 의장도 매파적(통화긴축<br />

고 말했다.<br />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br />

고 말하며 인플레이션이 둔화세<br />

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APR 19 2024 KOREA TOWN NEWS | 59


60 | KOREA TOWN NEWS<br />

APR 19 2024


APR 19 2024 • KOREA TOWN NEWS USA NEWS | 61<br />

불공정 통상관행 주장 … 직속기관 USTR에 집행 지시<br />

바이든, 中 철강·알루미늄 관세 25%로 3배 인상 추진<br />

바이든, 中 철강·알루미늄 관세<br />

25%로 3배 인상 추진<br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br />

산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관세<br />

를 3배로 올리라고 지시했다.<br />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br />

국의 불공정한 통상관행을 지적<br />

하며 이 같은 정책의 집행을 고려<br />

할 것을 미국 무역대표부(USTR)<br />

에 지시했다고 17일(수) 밝혔다.<br />

중국산 특정 철강과 알루미늄<br />

제품의 평균적 관세는 현재 7.5%<br />

로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직접 권<br />

고한 세율은 25%에 이른다.<br />

이번 조치가 실제로 시행되면<br />

한국을 비롯한 주요 제조국의 철<br />

강·알루미늄 제품 경쟁력에 어떤<br />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br />

일단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br />

의 미국 내 점유율이 최근 수년<br />

간 미국의 보호무역과 함께 급락<br />

한 만큼 여파는 제한적일 것으로<br />

관측된다.<br />

백악관은 “미국 근로자들이<br />

중국의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들<br />

의 수입으로 인해 계속 불공정<br />

한 경쟁에 직면하고 있다”고 지<br />

적했다.<br />

그러면서 “자국 철강과 알루미<br />

늄 산업에 대한 중국의 보조금과<br />

(보호주의) 정책은 고품질의 미<br />

국 제품이 중국의 저가 대체재 때<br />

문에 인위적으로 약화하는 것을<br />

의미한다”고 비판했다.<br />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br />

USTR의 무역법 301조 검토와 조<br />

사 결과에 맞춰 세율을 3배 인상<br />

함으로써 중국의 철강과 알루미<br />

늄 제품에 대한 관세의 효과를 강<br />

화하는 방안을 요구했다고 설명<br />

했다. USTR은 미국의 통상정책<br />

을 진두지휘하는 대통령 직속 기<br />

구이다.<br />

무역법 301조는 미국 행정부가<br />

다른 나라의 통상관행이나 정책<br />

을 조사해 무역장벽이 확인되면<br />

수입품에 제재를 가할 수 있도록<br />

하는 경제안보 법률이다.<br />

블룸버그 통신은 USTR이 무역<br />

법 301조와 관련한 조사를 진행<br />

하고 있다며 이 조사를 완료한 뒤<br />

캐서린 타이 USTR 대표가 관세<br />

인상 여부를 확정할 예정이라고<br />

설명했다.<br />

타이 대표는 전날 하원 세입위<br />

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정부는<br />

중국에 맞서기를 계속할 것”이라<br />

며 “우리는 이를 위해 무역 조치<br />

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br />

한 바 있다.<br />

바이든 대통령은 멕시코를 통<br />

해 수입되는 중국의 철강과 알루<br />

미늄에 대한 관세 회피를 방지하<br />

기 위해 멕시코와 협력할 것을 지<br />

시했다.<br />

이번 조치에 따라 미국 내 철<br />

강·알루미늄 시장의 변화가 예상<br />

되지만 그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br />

관측된다.<br />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br />

의 중국산 철강 수입량은 2014<br />

년 300만t이었으나 작년에 60만<br />

t(약 9억달러·1조2천억원)으로<br />

줄었다.<br />

중국산 알루미늄 수입량은 약<br />

20만t(약 7억5천만 달러·1조 원)<br />

으로 전체 알루미늄 수입량 546<br />

만t의 약 3.7%에 불과하다.<br />

USTR은 조선·해양·물류 분야<br />

에서의 중국의 불공정 무역 관행<br />

을 들여다보기 위한 조사에도 착<br />

수했다.<br />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br />

들 분야에 대한 중국의 공격적인<br />

개입을 이해하고 세계시장 왜곡<br />

을 해결하는 게 중요하다는 걸 인<br />

식하고 있다고 전했다.<br />

아울러 백악관은 US스틸의 일<br />

본제철 인수와 관련, 바이든 대<br />

통령은 US스틸이 미국의 대표적<br />

인 철강 기업으로 미국 소유·운<br />

영 기업으로 남는 것이 중요하다<br />

는 점을 계속 강조할 것이라고 밝<br />

혔다.<br />

백악관의 이날 발표는 오는 11<br />

월 대선을 앞두고 바이든 대통령<br />

과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br />

럼프 전 대통령이 노동계 표심 경<br />

쟁을 벌이는 가운데 나왔다.<br />

바이든 대통령은 17일 펜실베<br />

이니아 피츠버그를 방문해 중국<br />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 인<br />

상 조처를 공식화할 예정이다.<br />

특히 US스틸 본사가 있는 피츠<br />

버그에는 블루칼라 유권자가 대<br />

거 포진해 대선의 주요 격전지 중<br />

하나로 여겨진다.<br />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br />

1월 “우리는 (1기 재임기간에) 철<br />

강산업을 살려냈는데, US스틸이<br />

일본에 팔린다니 끔찍한 이야기”<br />

라면서 “즉각 저지할 것”이라고<br />

말한 바 있다.


62 | KOREA TOWN NEWS<br />

APR 19 2024


APR 19 2024 • KOREA TOWN NEWS USA NEWS | 63<br />

TV 짝짓기로 맺어진 70대 커플,<br />

결혼 3개월 만에 이혼<br />

노년의 로맨스 찾아가는 ‘골든 베첼러’서 만나 … “각자 가족에게 헌신 원해”<br />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짝짓기<br />

리얼리티 TV쇼로 맺어진 미국의<br />

70대 커플이 결혼 3개월 만에 이<br />

혼을 발표해 미국인들의 관심이<br />

쏠렸다.<br />

12일(현지시간) 미 ABC 방송<br />

에 따르면 이 방송사의 인기 프로<br />

그램 ‘골든 베첼러’(The Golden<br />

Bachelor)에서 만나 결혼까지<br />

골인한 제리 터너(72)와 테리사<br />

니스트(70)가 이날 ‘굿모닝 아메<br />

리카’에 출연해 이혼한다고 발표<br />

했다.<br />

이 커플은 지난해 8월 프로그램<br />

촬영이 시작되면서 처음 만나 최<br />

종 커플이 됐고, 이들의 결혼식은<br />

올해 1월 4일 ABC의 특집 방송 ‘<br />

더 골든 웨딩’을 통해 생방송으로<br />

중계됐다.<br />

구릿빛 피부와 건장한 체구를<br />

지닌 독신남 터너를 주인공으로<br />

한 ‘골든 베첼러’에서는 60∼75세<br />

의 여성 22명이 참가해 터너의 사<br />

랑을 얻기 위해 경쟁했고, 터너는<br />

이들과의 데이트 끝에 결국 니스<br />

트에게 청혼했다.<br />

터너는 이날 방송 인터뷰에<br />

서 여전히 니스트를 사랑하지<br />

만 “이제는 결혼 생활을 정리해<br />

야 할 때”라고 말했다.<br />

두 사람의 이혼 결정에는 서로<br />

멀리 떨어진 곳에서 오랫동안 각<br />

자 꾸려온 생활 기반이 영향을 미<br />

친 것으로 해석됐다. 터너는 인디<br />

애나주에, 니스트는 뉴저지에 각<br />

각 거주해 왔다.<br />

터너는 “우리 대화에서 내게 가<br />

장 큰 영향을 준 것은 우리 둘 다<br />

(각자의) 가족에게 얼마나 헌신<br />

적인지에 대한 것이었다”며 “우<br />

리 둘 다 각자의 행복을 위해 떨<br />

어져 사는 것이 최선이라고 느끼<br />

는 것 같다”고 말했다.<br />

제리 터너(오른쪽)와 테리사 니스트 커플<br />

두 사람 모두 과거 배우자와 사<br />

별했고, 각각 두 명의 자녀를 두<br />

고 있다.<br />

니스트는 “우리의 사랑이 큰 희<br />

망을 줬다고 말하는 사람이 얼마<br />

나 많았는지 모른다”며 “우리는<br />

그 누구도 그런 희망을 잃지 않기<br />

를 바란다”고 말했다.<br />

‘베첼러’는 원래 젊은 미혼 남성<br />

을 주인공으로 여러 여성과의 데<br />

이트를 거쳐 교제 상대 1명을 선<br />

택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TV쇼로<br />

2002년부터 총 28개 시즌이 방영<br />

되며 인기를 끌었으나, 지난해 처<br />

음으로 노년의 로맨스를 주제로<br />

기획돼 화제를 모았다.<br />

세계 최고령 샴쌍둥이,<br />

62세에 함께 하늘나라로<br />

세계 최고령 샴쌍둥이 조지·로리 샤펠<br />

세계 최고령 샴쌍둥이인 조지<br />

샤펠과 로리 샤펠이 62세로 별세<br />

했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13일(<br />

현지시간) 보도했다.<br />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이달 7<br />

일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 병원<br />

에서 숨을 거뒀다. 자세한 사망<br />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br />

1961년 9월 18일 펜실베이니<br />

아에서 여성 샴쌍둥이로 태어난<br />

이들은 두 몸을 가졌지만, 두개골<br />

이 연결돼 있어 뇌와 필수 혈관<br />

30%를 공유했다.<br />

이들은 샴쌍둥이 중에서도<br />

2~6%를 차지하는 가장 희귀한<br />

사례에 해당한다고 미국 NBC 방<br />

송은 전했다.<br />

조지와 로리는 나란히 고등학<br />

교와 대학교를 졸업한 뒤 펜실베<br />

이니아의 한 병원에서 6년간 일<br />

했다. 그 뒤 이들은 조지가 컨트<br />

리 가수로 활동을 시작할 수 있<br />

도록 병원을 그만두고 함께 독일,<br />

일본 등지로 공연 투어를 떠났다.<br />

이들은 생전에 서로의 사생활<br />

을 존중했다고 말했다.<br />

로리는 1997년 다큐멘터리에<br />

서 “서로에게서 떠날 수 없다고<br />

해서 우리가 온전히 자신만의 프<br />

라이버시를 가질 수 없다는 뜻은<br />

아니다”라고 말했다.<br />

예를 들어 로리는 조지가 컨트<br />

리 음악 연습을 할 때면 함께 음<br />

악실에 조용히 머물며 동생이 음<br />

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왔다고<br />

한다.<br />

2007년에는 조지가 자신이 트<br />

랜스젠더라고 밝히면서 이들이<br />

생물학적으로는 동성이지만 다<br />

른 젠더를 가진 첫 샴쌍둥이로 기<br />

록되기도 했다.


64 | USA NEWS KOREA TOWN NEWS •APR 19 2024<br />

바이든, 지난해 소득 62만 달러 …<br />

전년보다 7% 증가<br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지난해 62<br />

만달러(약 8억6천만원)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br />

1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 부부<br />

는 이 같은 세금 신고 내역을 공개했다.<br />

바이든 부부의 소득은 전년과 비교해 7%가량 상승한 수치<br />

다. 이들은 또 소득의 23.7%는 연방 세금으로 납부했다.<br />

바이든 대통령과 부인 질 여사의 소득에서 5분의4 가량은<br />

각각 대통령 재임과 노던버지니아 커뮤니티 칼리지에 근무하<br />

며 받은 봉급이 차지했다. 이밖에 투자 수익을 비롯해 연금,<br />

저서 인세 등으로 수익을 올렸다.<br />

바이든 부부는 또 교회와 공공 보건 그룹 등에 2만477달러<br />

를 기부한 것으로 신고했다.<br />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남편 더글러스 엠호프는 지난해<br />

모두 45만380달러(약 6억3천만원)의 소득을 올렸고, 세금으<br />

로 8만8천570달러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br />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11월 대선에서 전임인 도널드 트럼<br />

프 전 대통령과 리턴 매치에 나설 예정이다.<br />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우 재임 시절 소득 내역 공개를 거<br />

부한 바 있다.<br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부인 질 바이든 여사<br />

테슬라 주가 장중 3%대 하락 …<br />

시가총액 5천억달러 붕괴<br />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 주가<br />

가 16일(화) 하락세를 이어가며<br />

시가총액이 장중 5천억달러(약<br />

697조원) 아래로 내려갔다.<br />

뉴욕증시에서 이날 오전 10<br />

시 30분(미 동부시간) 기준 테슬<br />

라 주가는 전장보다 3.60% 내린<br />

155.66달러에 거래됐다.<br />

현재 시가총액은 4천959억달<br />

러(691조5천326억원) 수준이다.<br />

테슬라 시총이 5천억달러 밑으<br />

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strong>4월</strong> 26일<br />

이후 약 1년 만이다.<br />

테슬라 주가는 일론 머스크 최<br />

고경영자(CEO)가 지난 1월 ‘올해<br />

판매 성장률이 작년보다 현저히<br />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br />

뒤 큰 폭으로 떨어지기 시작해 올<br />

해 들어 현재까지 약 38% 하락<br />

했다.<br />

지난해 말 7천900억달러(약 1<br />

천102조원)에 가까웠던 시가총<br />

액에서 올해 3개월 반 동안 약 2<br />

천900억달러가 증발했다.<br />

특히 테슬라가 이달 초 월가의<br />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1분기 인<br />

도량(38만6천810대) 실적을 발<br />

표한 데 이어 전날 전 세계 사업<br />

장의 인력 10% 이상을 감원한다<br />

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잇달아 타<br />

격을 줬다.<br />

테슬라 주가는 전날 하루에만<br />

5.6% 하락했다.<br />

지난 5일 테슬라가 저가 전기<br />

차 생산 계획을 폐기한다는 로이<br />

터 통신의 보도가 나온 것도 주가<br />

하락에 영향을 줬다. 머스크는 이<br />

를 부인했지만, 투자자들의 우려<br />

는 가시지 않고 있다.<br />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JP모<br />

건 체이스 앤드 컴퍼니의 애널리<br />

스트 라이언 브링크먼은 “어제<br />

발표된 대규모 해고로 인해 테<br />

슬라의 인도량 감소가 공급 문<br />

제가 아닌 수요 감소의 결과라<br />

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어졌다”<br />

고 설명했다.<br />

투자자들의 관심은 오는 23일<br />

발표 예정인 테슬라의 1분기 영<br />

업 실적과 머스크의 콘퍼런스콜<br />

발언에 쏠리고 있다.


APR 19 2024 KOREA TOWN NEWS | 65


66<br />

KOREA TOWN NEWS<br />

APR 19 2024<br />

기사 제보 : info@dallasKTN.com<br />

16일 국회에서 열린 당선자 총회<br />

與 , 참패 일주일째 혼돈 … “위기 의식 없어” “할일 하는 중”<br />

‘비대위 구성 후 전대’ 일정만 제시 … 좌표 설정 못한 채 표류<br />

국민의힘이 4·10 총선에서 참패한 지 일<br />

이런 상황을 반영하듯 당 안팎에선 집<br />

였다.<br />

(명품)백 사건도 대통령이 사과해야 한<br />

주일이 지났지만, 민심에 부응하는 수습책<br />

권여당이 치른 역대 총선 ‘최악 참패’를<br />

서울 도봉갑 김재섭 당선인은 “지난번에<br />

다”며 “자꾸 질질 끄니까 이게 누적돼서<br />

의 방향성조차 제시하지 못한 채 혼란을<br />

기록하고 윤석열 정부가 5년 내내 여소<br />

한 번 져 놓고 이번에도 또 비슷하게 지니<br />

큰 화를 자초하게 되는 것”이라고 주장<br />

겪는 모습이다.<br />

야대( 與 小 野 大 ) 상황에 놓이게 됐는데도<br />

이게 뭔가 익숙한 것처럼 ‘크게 지지는 않<br />

했다.<br />

윤재옥 원내대표가 당대표 권한대행으<br />

여당이 ‘정신을 못 차렸다’는 비판이 나<br />

았네’라는 생각이 내부에 드는 것 같아 대<br />

다만 이런 지적들에 대해 ‘당이 할 일을<br />

로서 초선 당선인과 원로 등의 의견을 두<br />

온다.<br />

단히 우려스럽다”고 꼬집었다.<br />

차분히 하고 있다’, ‘수습하는 과정이기에<br />

루 들으며 수습 방안을 강구하고 있지만,<br />

특히 수도권 당선인들과 ‘비주류’를 중<br />

그러면서 “어떻게든 당이 잘 돼야 대한<br />

시간이 필요하다’는 반론도 있다. 주로 지<br />

현재까지 여당이 내놓은 얼개는 실무형 비<br />

심으로 이런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br />

민국과 정부가 산다는 처절한 이야기를 하<br />

도부나 영남권 인사들의 의견이다.<br />

대위를 구성한 뒤 전당대회를 통해 새 대<br />

인천 동·미추홀을 윤상현 당선인은 이<br />

는 와중에, 당선자 총회 때는 첫인사이긴<br />

한 지도부 인사는 “원로들 의견도 듣고<br />

표를 선출하자는 일정 정도에 불과하다.<br />

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총선 참패와 보수<br />

했지만 그런 정도의 처절함이 보이지 않았<br />

초선 오찬도 하고 오늘 상임전국위원회를<br />

이 때문에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사<br />

재건의 길’ 세미나를 열고 “우리는 집권여<br />

다”고 말했다.<br />

열어 국민의미래와 합당도 한다”며 “겉보<br />

퇴 이후 구심점을 잃은 여당 전체가 좌표<br />

당 사상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대참패를<br />

당정이 해병대 채상병 사망 사건 수사외<br />

기엔 답답해 보일 수 있지만 우리가 해야<br />

를 설정하지 못한 상태에서 표류하고 있다<br />

했다. 그런데 지금도 위기가 위기임을 제<br />

압 의혹 진실 규명,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br />

할 일들, 할 수 있는 일들은 하루도 쉬지 않<br />

는 지적이 나온다.<br />

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게 우리 당의 위기”<br />

한 사과 등 후속 조치를 바로 진행하고 총<br />

고 다 해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br />

여기에다 대통령실과 당, 정부를 아우르<br />

라고 지적했다.<br />

선 패배 원인을 제대로 규명해야 한다는<br />

정희용 수석대변인은 윤상현 당선인 주<br />

는 인적 쇄신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지<br />

그는 “정권 교체를 열망하면서 우리에게<br />

의견도 잇따르고 있다.<br />

최 세미나에서 나온 의견들에 대해 “총선<br />

만, 새 국무총리와 대통령 비서실장을 둘<br />

표를 준 유권자들을 실망시킨 것에 대해<br />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힘으로<br />

결과를 두고 다양하게 여러 분석을 할 수<br />

러싼 ‘용산발( 發 ) 인선 혼란’까지 더해지<br />

반성하고 사죄하고 자성하고, 패배의 원인<br />

옮겨 총선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이상민<br />

있고 의견이 있을 수 있다”며 “윤재옥 당대<br />

면서 여권의 난맥상만 더 드러나는 모습<br />

을 분석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데 역<br />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에서 “채상병 건<br />

표 권한대행이 다양한 목소리 중 하나라고<br />

이다.<br />

동적인 모습이 하나도 안 보인다”고 덧붙<br />

은 실체 규명을 해야 한다. 김건희 여사<br />

참고할 것”이라고 말했다.<br />

민주, ‘5월 국회’ 입법 강공 드라이브 … “할 수 있는 것 다한다”<br />

21대 국회가 한 달여 남은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br />

총선 압승의 기세를 몰아 각종 쟁점 법안 처리에 속<br />

도를 올리고 있다.<br />

채상병 특검법(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외압 의혹<br />

특별검사법)은 물론 전세사기특별법과 제2 양곡법,<br />

이태원특별법 처리에도 팔을 걷어붙이며 여당을 거<br />

세게 압박하는 형국이다.<br />

4·10 총선에서 강한 ‘정권심판 여론’을 확인한 만<br />

큼 이참에 여권이 설정해놓은 ‘거야의 입법 독주’ 프<br />

레임에서 벗어나겠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br />

임오경 대변인은 18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br />

리는 21대 국회 시작 때부터 밀어붙이기보다는 (여당<br />

과) 협의와 논의를 계속하다 오히려 국민에게 질타받<br />

았다”며 “두 번의 실수는 하지 않겠다. 민생을 위하는<br />

일이라면 적극적으로 밀어붙일 생각”이라고 말했다.<br />

민주당은 이날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br />

원회 전체회의에서 이른바 ‘제2 양곡관리법 개정안’<br />

을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하는 안을 사실상 단독으로<br />

의결했다.<br />

민주당은 지난해에도 양곡관리법 개정을 추진했으<br />

나 대통령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로 법안이 폐기되<br />

자 개정안을 재발의했다.<br />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민생<br />

법안을 처리하자고 여당에 제안했으나 돌아온 답은<br />

없었다”며 “우리 당으로선 우리만이라도 할 수 있는<br />

것은 하자고 얘기가 되고 있다. 그래서 오늘 농해수<br />

위 법안들을 직회부하는 절차를 거쳤다”고 설명했다.


APR 19 2024 • KOREA TOWN NEWS KOREA NEWS | 67<br />

위험회피 확산에 환율 1,400원 터치 … 17개월 만에 최고<br />

당국 구두개입에 상승 폭 줄었지만 … “상단 1,450원까지 열어둬야”<br />

연일 연고점을 높이던 원/달러<br />

적인 경제 펀더멘털이 나쁘지 않<br />

환율이 결국 17개월 만에 1,400<br />

기 때문에 그렇게 우려할 만한 수<br />

원선까지 올라섰다.<br />

준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br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br />

현재 환율이 과거 위기수준과<br />

의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하면서<br />

비슷하기는 하지만, 우리 경제 전<br />

달러가 강세를 나타낸 가운데 중<br />

반적인 상황이 우려할 정도는 아<br />

동 지정학적 위험 고조로 위험회<br />

니라는 게 한은 측 설명이다.<br />

피 심리가 확산한 영향이다.<br />

외환당국이 구두개입에 나선<br />

◇ 위험회피 심리 확산에 환율<br />

이후 환율 상승 폭은 축소됐으나,<br />

상승압력 … “상단 1,450원까지”<br />

시장에서는 당분간 변동성이 확<br />

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 상단<br />

대될 수 있는 만큼 환율 상단을<br />

을 1,450원대까지 열어둬야 한다<br />

1,450원대까지 열어둬야 한다는<br />

는 전망이 나온다.<br />

분석이 나온다.<br />

서울 중구 명동거리 한 환전소에서 거래되고 있는 환율<br />

문정희 연구원은 “그다음 고점<br />

은 1,420원과 1,450원인데 일단<br />

◇ 원/달러 환율 장 중 1,400원<br />

시장 예상보다 지연될 가능성이<br />

순항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보복<br />

은 1,390원대 초중반까지 레벨<br />

상단은 1,450원까지 열어둬야 할<br />

터치 … 2022년 11월 이후 최고<br />

커졌다.<br />

공격을 감행했다.<br />

을 낮췄다.<br />

것 같다”고 말했다.<br />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br />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br />

이후 이스라엘이 ‘고통스러운<br />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이날<br />

그는 “당국에서도 대응은 하겠<br />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br />

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br />

보복’을 하겠다고 공언하면서 중<br />

오후 2시 55분께 “외환당국은 환<br />

지만, 지금은 펀더멘털보다도 불<br />

10.5원 오른 1,394.5원에 거래를<br />

선물 시장에서는 연준이 6월 연<br />

동의 확전 우려가 커졌다.<br />

율 움직임, 외환 수급 등에 대해<br />

안에 따른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br />

마쳤다.<br />

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br />

문정희 KB국민은행 연구원은<br />

각별한 경계심을 가지고 예의주<br />

하면서 역외 매수가 강하게 들어<br />

환율은 이날 전장보다 5.9원 오<br />

에서 정책금리를 인하할 가능성<br />

“증시에서 투매 양상이 나오는 등<br />

시하고 있다”며 “지나친 외환시<br />

오는 상황이라 특정 레벨을 막아<br />

른 1,389.9원에 개장해 오전 11시<br />

을 21.4% 정도로 보고 있다.<br />

위험회피 심리가 굉장히 강해졌<br />

장 쏠림 현상은 우리 경제에 바람<br />

내거나 하는 개념은 아닐 것”이라<br />

31분께 1,400.0원까지 올랐다.<br />

서정훈 하나은행 연구위원은<br />

다”며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br />

직하지 않다”고 밝혔다.<br />

고 설명했다.<br />

장 중 1,400원대에 들어선 것은<br />

“미국의 금리 인하 지연, 특히 인<br />

계속 오르는 상황에서 중동 확전<br />

한편 조윤제 금융통화위원은<br />

다만 현재 환율 수준이 이미 과<br />

2022년 11월 7일(1,413.5원) 이<br />

하 횟수도 연내 세 번은 물 건너<br />

우려까지 겹치면서 달러는 더 강<br />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환율<br />

도하게 높은 것일 수 있다는 분<br />

후 약 17개월 만이다.<br />

갔다는 인식이 강달러 심리를 크<br />

해지고, 원화는 약세를 나타내는<br />

상승에 대해 “가장 큰 요인은 달<br />

석도 있다.<br />

최근 환율이 오른 것은 기본적<br />

게 불러일으켰다”고 말했다.<br />

것”이라고 분석했다.<br />

러 강세”라며 “지난 한주 달러 강<br />

서정훈 연구위원은 “연준의 통<br />

으로 미국 달러가 강세를 나타냈<br />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위험<br />

특히 이날은 중국의 위안화 절<br />

세보다 원화가 더 절하된 것은 중<br />

화정책, 인플레이션 지표, 경제지<br />

기 때문이다.<br />

회피 심리 확산도 환율을 끌어<br />

하 고시 이후, 위안화 약세도 환<br />

동 정세와 관련이 있다. 원유 수<br />

표, 지정학 리스크, 글로벌 주요<br />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br />

올렸다. 달러는 대표적인 안전<br />

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br />

입 의존도가 굉장히 높기 때문”<br />

통화 약세 움직임 등 나올 수 있<br />

승률이 더디게 둔화하고, 미국 경<br />

자산이다.<br />

다만 외환당국이 오후 들어<br />

이라고 설명했다.<br />

는 정보가 다 나온 상황이라고 본<br />

제 성장세가 견조하게 나타나면<br />

이란은 지난 13일(현지시간)<br />

구두개입에 나서면서 1,390원<br />

이어 “경상수지 흑자도 조금씩<br />

다면 며칠 후 되돌림 가능성도 크<br />

서 연준의 정책금리 인하 시점이<br />

이스라엘 본토에 무인기(드론)와<br />

대 중후반에서 거래되던 환율<br />

좋아지고, 외환보유액이나 전반<br />

다”고 내다봤다.<br />

최태원·노소영 이혼소송 내달 선고 … 마지막 변론 나란히 출석<br />

최태원(63) SK그룹 회장과 노<br />

는 계기가 될 수 있으면 하는 바<br />

재판이 끝난 뒤에도 ‘변론에서<br />

소영(62)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br />

람”이라며 “저도 앞으로 남은 삶<br />

어떤 부분을 소명했나’라는 질문<br />

이혼소송 항소심 결론이 다음달<br />

을 통해 최선을 다해 이 일에 헌<br />

에 “변호인들이 잘 이야기했다”<br />

말 나온다.<br />

신하겠다”고 말했다.<br />

고 짧게 답한 뒤 법원을 떠났다.<br />

서울고법 가사2부(김시철 김옥<br />

이날 재판에서는 양측이 30분<br />

두 사람은 지난달 12일 열린 첫<br />

곤 이동현 부장판사)는 16일 두<br />

씩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 다음<br />

변론기일에도 모두 출석해 2018<br />

사람의 이혼소송 2심 2차 변론을<br />

최 회장과 노 관장이 각각 5분가<br />

년 1월16일 열린 서울가정법원<br />

열고 판결 선고기일을 다음달 30<br />

량 간략히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br />

조정기일 이후 약 6년 만에 법정<br />

일 오후 2시로 지정했다.<br />

해졌다.<br />

에서 대면했다.<br />

이날 마지막 변론은 최 회장과<br />

노 관장이 모두 출석한 가운데 비<br />

노 관장은 “재판이 세심하고 치<br />

밀하게 진행돼 재판부에 감사와<br />

정식 변론기일 기준으로 보면<br />

1·2심 통틀어 처음이었다.<br />

이혼소송 2심 변론 출석하는 최태원 회장-노소영 관장<br />

공개로 2시간가량 진행됐다.<br />

경의를 표한다”고 덧붙였다.<br />

2022년 12월 1심은 노 관장의<br />

지만 노 관장이 요구한 최 회장<br />

항소심 준비 과정에서 노 관장<br />

노 관장은 이날 변론이 끝난 뒤<br />

최 회장은 이날 법정에 들어서<br />

이혼 청구를 받아들이고, 최 회장<br />

보유 SK㈜ 주식 중 50%는 인정<br />

은 청구취지액을 현금 2조30억원<br />

취재진을 만나 “비록 잃어버린 시<br />

면서 ‘오늘 항소심 심리가 종결되<br />

이 노 관장에게 위자료 1억원, 재<br />

하지 않았다. 자산 형성 과정에<br />

으로 바꾸기도 했다. 애초 요구한<br />

간과 가정을 되돌릴 수는 없겠지<br />

는데 심경이 어떤가’라는 취재진<br />

산 분할로 현금 665억원을 주라<br />

기여한 부분이 없다는 이유였다.<br />

지분 분할 대신, 고정된 액수의<br />

만 이 사건을 계기로 해서 가정<br />

의 질문에 “잘 하고 나오겠다”고<br />

고 판결했다.<br />

이후 노 관장과 최 회장 모두 불<br />

현금을 선택하기로 입장을 정리<br />

의 가치와 사회 정의가 설 수 있<br />

만 답했다.<br />

최 회장의 이혼 청구는 기각했<br />

복해 항소했다.<br />

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68 | KOREA TOWN NEWS<br />

APR 19 2024


APR 19 2024 • KOREA TOWN NEWS KOREA NEWS | 69<br />

박종철 열사 어머니 정차순씨 별세 … 생전 “자랑스러운 내 아들”<br />

‘6월 항쟁 도화선’ 막내아들 곁으로 … 남편 故 박정기씨와 민주화운동 헌신<br />

전두환 정권 시절 경찰의 고문<br />

문무일 전 검찰총장, 이재오 민<br />

으로 숨져 6월 항쟁의 도화선이<br />

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더불<br />

된 고( 故 ) 박종철 열사의 어머니<br />

어민주당 우상호(이한열기념사업<br />

정차순씨가 17일 오전 노환으로<br />

회 이사장)·강민정·이학영·이해<br />

별세했다. 향년 91세.<br />

식 의원, 녹색정의당 김찬휘 공동<br />

박종철기념사업회와 유족에 따<br />

대표, 조국혁신당 차규근 당선인,<br />

르면 정씨는 이날 오전 5시 20분<br />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br />

께 서울 강동구의 한 요양병원에<br />

공동대표 등이 조문했다.<br />

서 숨을 거뒀다.<br />

우상호 의원은 “다음 주에 민주<br />

정씨는 남편인 박정기씨가<br />

유공자법을 처리한다고 하는데<br />

2018년 먼저 세상을 등진 후 부<br />

민주화를 위해 활동하다가 숨지<br />

산 자택에서 홀로 지내다 건강이<br />

악화해 2019년 이후 서울의 요양<br />

‘6월 항쟁 도화선’ 고 박종철 열사 어머니 정차순 씨 빈소<br />

신 분들의 명예를 국가가 기리는<br />

법안만큼은 윤석열 대통령도, 국<br />

병원에 머문 것으로 전해졌다.<br />

억’ 하고 죽었다”는 허위 조사 결<br />

컸다.<br />

박종철기념사업회 측은 이날<br />

민의힘도 반대하지 않았으면 좋<br />

박 열사의 형인 종부(66)씨는<br />

과를 발표해 사인을 단순 쇼크사<br />

당시 그를 비롯한 유가협 회원<br />

“(정씨는) 막내아들 사망 이후 가<br />

겠다”며 “돌아가신 (박 열사의)<br />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어머니<br />

로 위장하려 했다.<br />

들은 두 법의 통과를 위해 국회<br />

족들과 함께 아들 죽음의 진상<br />

어머니께서 하고 싶으셨던 말씀<br />

가 특별한 유언 없이 빙긋이 웃으<br />

그러나 이후 공안당국의 조직<br />

앞에서 422일간 천막농성을 벌<br />

을 규명하기 위해 애쓰셨고, 이<br />

인 것 같아서 대신 대변하려 한<br />

시며 편안하게 눈을 감으셨다”며<br />

적인 사건·은폐 시도가 있었다<br />

였다.<br />

후 남영동 대공분실이 인권의 메<br />

다”고 말했다.<br />

“아들 옆으로 간다고 생각하셔서<br />

는 사실이 드러났고 국민적 공분<br />

2018년 3월 20일 문무일 당시<br />

카로 거듭나기를 염원해 오셨다”<br />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겸<br />

그랬던 것 같다”고 말했다.<br />

이 커지면서 6·10 항쟁의 기폭제<br />

검찰총장은 요양원에 있던 남편<br />

고 전했다.<br />

당 대표 권한대행, 민주당 이재<br />

박 열사는 서울대 언어학과에<br />

가 됐다.<br />

박씨를 찾아가 31년 만에 고문치<br />

이날 오후 빈소가 마련된 서울<br />

명 당 대표·홍익표 원내대표, 조<br />

다니던 1987년 1월 13일 서울대<br />

고인은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br />

사 사건에 대해 처음으로 공식 사<br />

강동성심병원 장례식장에는 각<br />

국혁신당 조국 대표, 개혁신당<br />

‘민주화추진위원회’ 사건 관련 주<br />

의회(유가협)를 이끈 남편 박씨<br />

과했다. 박씨는 사과를 받은 지 4<br />

계의 조문이 이어졌다.<br />

이준석 대표 등 정치인과 윤희<br />

요 수배자를 파악하려던 경찰에<br />

와 함께 민주화 운동에 헌신했다.<br />

개월여 뒤인 2018년 7월 28일 아<br />

박 열사의 형 종부씨와 누나 은<br />

근 경찰청장, 문무일 전 검찰총<br />

강제 연행돼 남영동 치안본부 대<br />

2000년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br />

들 곁으로 떠났다.<br />

숙(62)씨 등 유족이 빈소를 지켰<br />

장, 1987년 민주화 운동을 다룬<br />

공분실에서 고문받다가 다음날<br />

예회복 및 보상 등에 관한 법률’<br />

국가 폭력의 상징이었던 남영<br />

다. 윤석열 대통령과 문재인 전<br />

영화 ‘1987’에 출연한 배우 김<br />

사망했다.<br />

과 ‘의문사 진상규명에 관한 특별<br />

동 대공분실은 민주인권기념관<br />

대통령은 빈소에 근조화환을 보<br />

태리 등이 보낸 근조화환이 놓<br />

당시 경찰은 “책상을 ‘탁’ 치니 ‘<br />

법’이 제정된 데도 이들의 노력이<br />

으로 새로 조성될 예정이다.<br />

냈다.<br />

였다.<br />

결혼할 여친 191회 찔러 잔혹살해한 20대에 ‘징역 17년→23년’<br />

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를 흉기로 200회 가까이 찔<br />

러 잔혹하게 살해한 20대가 항소심에서 죗값이 늘었다.<br />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민지현 부장판사)는<br />

17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류모(28)씨에게 징역 17년<br />

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23년을 선고했다.<br />

재판부는 우선 범행 동기와 관련해 피고인이 피해<br />

자를 살해한 동기를 임의로 단정해서 인정하기 어렵<br />

다고 봤다. 특히 범행에 이르게 된 데에 직·간접적인<br />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는 여러 정황, 피고인과 피해<br />

자가 처했던 가정적·사회적·경제적 상황이나 주변 배<br />

경, 범행 전후 피고인의 말과 행동, 이를 통해 짐작할<br />

수 있는 심리 상태에 주목했다.<br />

재판부는 “피고인은 자신이 처한 어려움을 잘 표현<br />

살인사건 가해자 류모씨(왼쪽)와 피해자 정혜주씨, 정씨의 모친.<br />

하지 않을 뿐 아니라 어려운 상황에 대해 과도하게 신<br />

경을 쓰고 불안해하는 성격적인 특성을 가진 것으로<br />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고인이 범행 직전 무렵<br />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의 곤경에 처했다는 극단적인<br />

생각을 하고, 결국 이 사건 범행까지 저지르게 되었다<br />

고 볼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br />

다만 살인 범행의 동기를 5가지로 나눈 대법원 양<br />

형기준상 류씨의 범행은 ‘제3유형(비난 동기 살인)’이<br />

아닌 ‘제2유형(보통 동기 살인)’에 해당한다는 결론을<br />

내렸다.<br />

재판부는 “범행이 매우 끔찍하고 잔인하며, 피고인<br />

이 범행에 이르게 된 상황과 동기를 모두 고려하더라<br />

도 결혼을 약속한 피해자를 무참히 살해한 건 도저히<br />

납득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피고인 역시<br />

자신의 행위와 그 결과에 고통스러워하고 있는 것으<br />

로 보이지만, 이는 피해자 유족의 아픔에 비할 바 아<br />

니며, 유족에게 진지하게 사과했다고 보기도 어렵다”<br />

고 했다.<br />

재판부는 “피고인은 중증 장애가 있는 부모와 어려<br />

운 환경에서 자랐고, 피고인과 피해자 모두 쉽지 않은<br />

환경 속에서도 성실하게 각자의 삶을 꾸려오던 우리<br />

사회의 청년들이었다”며 “애통한 마음으로 고심을 거<br />

듭했다”고 밝혔다.<br />

재판부는 “여러 양형 조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br />

사의 구형에 가까운 형을 선고하기로 했다”며 징역<br />

23년을 선고했다. 다만 검찰에서 청구한 위치추적 전<br />

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은 원심과 마찬가지로 기<br />

각했다.<br />

류씨는 지난해 7월 24일 낮 12시 47분께 영월군 영<br />

월읍 덕포리 한 아파트에서 정혜주(사망 당시 24세)<br />

씨를 흉기로 191회 찔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br />

졌다. 그는 6분 뒤 “제가 여자친구를 죽였어요”, “여<br />

자친구를 난도질했거든요”라며 112에 스스로 신고<br />

했다.<br />

류씨는 수사기관에서 옆집과 층간소음 문제로 갈등<br />

을 겪어 스트레스를 받아 범행했다거나 결혼을 앞두<br />

고 경제적으로 곤궁한 상황으로 인해 스트레스가 쌓<br />

이던 중 문득 ‘여자친구를 살해하면 고통에서 해방될<br />

수 있겠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순간적으로 실행에 옮<br />

겼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1심 재판에서는 “피해자로<br />

부터 ‘정신지체냐’라는 말을 듣고 격분해 범행했다”<br />

고 진술을 바꿨다.<br />

1심에서 징역 17년이 선고되자 피해자 유족은 “17<br />

년은 합당하지 않다. 누가 봐도 납득할 만한 죗값을<br />

치러야 한다”며 “가석방 없는 무기징역을 내려달라”<br />

고 탄원했다.


70 | KOREA NEWS KOREA TOWN NEWS • APR 19 2024<br />

4·10 총선에서 단독 과반 의석<br />

을 확보하며 압승한 더불어민주<br />

당 내에서 22대 국회 수장 자리<br />

를 놓고 치열한 물밑 경쟁이 벌어<br />

지고 있다.<br />

국회의장 경쟁 가열 … 조정식 - 추미애<br />

국가 의전 서열 2위인 국회의<br />

장은 관례적으로 원내 1당에서 2<br />

명을 전반기와 후반기로 나눠 각<br />

2년 임기로 선출해왔다. 당내 경<br />

선에서 이긴 후보가 국회 본회의<br />

무기명 표결에서 재적의원 과반<br />

2파전에 ‘5선 의장론’도 대두<br />

찬성을 얻으면 당선돼왔다.<br />

17일 민주당 관계자들의 전언<br />

에 따르면 일단은 국회의장 자<br />

리를 놓고 조정식 사무총장(61)<br />

과 추미애(66) 전 법무부 장관<br />

의 ‘2파전’ 구도가 만들어진 양<br />

상이다.<br />

이번 총선에서 6선 고지에 올<br />

라 당내 최다선이 된 두 사람 모<br />

두 친명(친이재명)계로, 국회의장<br />

직 도전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br />

조정식 사무총장(왼쪽),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br />

려졌다.<br />

이해찬계 출신인 조 사무총장<br />

은 이재명 대표의 경기도지사 선<br />

거와 지난 대선 캠프에서 중책을<br />

맡으며 당내 대표적인 친명계로<br />

입지를 굳혔고, 이번 총선에서 공<br />

천 등 선거 실무를 담당하며 압승<br />

을 견인했다.<br />

조 사무총장은 통화에서 “이 대<br />

표와 총선 개혁 공천을 이뤄내 총<br />

선에서 압도적 지지를 받아 승리<br />

했다”며 “22대 국회는 정당 정치<br />

와 의회 정치를 파괴하는 모든 행<br />

위에 단호히 맞서야 한다. 이를 위<br />

해 젊고 개혁적이며, 이 대표와 당<br />

과 호흡을 맞출 의장이 필요하다”<br />

고 강조했다.<br />

추 전 장관은 지난 2016년 당<br />

대표로 선출돼 박근혜 전 대통령<br />

탄핵과 문재인 전 대통령의 대선<br />

승리를 이끌었다. 문재인 정부 당<br />

시 법무부 장관 시절 검찰 개혁을<br />

강력히 추진하면서 당시 검찰총<br />

장이던 윤석열 대통령과 날카롭<br />

게 대립각을 세웠다.<br />

총선 전부터 6선에 성공하면<br />

헌정사상 첫 여성 국회의장에 도<br />

전하겠다는 뜻을 공공연히 밝혀<br />

온 추 전 장관은 이날 SBS 라디<br />

오에서 “’혁신 의장’의 역할을 많<br />

이 기대해주기 때문에 그런 역<br />

할이 주어진다면 거부하지 않겠<br />

다”며 “총선의 민의를 누가 잘<br />

반영하고 실행할 수 있느냐, 누<br />

가 가장 근접한 실행을 해왔느<br />

냐가 포인트가 아닐까 싶다”라<br />

고 말했다.<br />

다만, 당내에서 서서히 대두되<br />

는 ‘5선 의장론’이 변수가 될 수<br />

있다.<br />

21대 국회 내내 여야가 강 대<br />

강 대치를 벌여온 만큼 거대 양당<br />

의 협치를 잘 이끌 ‘일하는 의장’<br />

을 뽑아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되<br />

면서 5선 가운데 도전자가 나올<br />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br />

계파색이 옅은 한 의원은 “선수<br />

와 나이만 고려해 뽑는 의장에 대<br />

한 효능감이 떨어진다는 말도 나<br />

오고 있다”며 “꼭 다선 중 뽑아야<br />

하는 건 아니니 여당과 중재를 잘<br />

이끌만한 사람을 뽑는 것도 방법”<br />

이라고 말했다.<br />

5선 후보군으로는 김태년·안<br />

규백·우원식·윤호중·정성호 의<br />

원 등의 이름이 자천타천으로 거<br />

론되고 있다. 이들 역시 친명계로<br />

분류된다.<br />

이 가운데 김·우·윤 의원은 원<br />

내대표를 지내 협상력을 갖췄고,<br />

정 의원은 친명 좌장으로 불릴 만<br />

큼 이재명 대표와 가깝다. 안규백<br />

의원은 이번 총선 국면에서 전략<br />

공천관리위원장으로 활동했다.<br />

여기에 더해 원로급의 경륜을<br />

갖춘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정<br />

동영 전 통일부 장관도 거명된다.<br />

박 전 원장과 정 전 장관도 이번<br />

총선에서 5선에 성공했다.


APR 19 2024 • KOREA TOWN NEWS KOREA NEWS | 71<br />

직구로 中 솜사탕기계 샀다가 수천만원 날려 … 벌금 200만원까지<br />

“KC 미인증 제품인 줄 모르고 구매 … 중고로도 못 팔고 무용지물”<br />

이커머스를 통해 직접 구매(직<br />

따른 안전관리 대상 제품’이라고<br />

구)로 상업용 중국산 자동 솜사탕<br />

표시했다며 자신들은 책임이 없<br />

기계를 구매했다가 미인증 제품<br />

다고 주장했다.<br />

으로 적발돼 구입비 수천만 원을<br />

임씨는 “미인증 솜사탕 기계라<br />

날리고 벌금까지 부과받은 사례<br />

중고로 되팔지도 못하고, 무용지<br />

가 잇따르고 있다.<br />

물이 됐다. 창고에 방치해둔 상<br />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br />

태”라며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br />

이커머스 등을 통해 상업용 중국<br />

니티에 나 같은 사람이 잇따르는<br />

산 솜사탕 기계를 직구로 구매했<br />

것을 보고 추가 피해자가 발생하<br />

다가 수백만∼수천만원의 피해를<br />

지 않도록 피해 사실을 알리게 됐<br />

본 자영업자들이 늘고 있다.<br />

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도 시중<br />

성남에서 조명가게를 운영하는<br />

에 유통되는 중국산 솜사탕 기계<br />

임모(52)씨는 부수입을 얻고자<br />

중에는 미인증 제품이거나 타사<br />

작년 5월 중국산 자동 솜사탕 기<br />

계 2대를 대당 1천500만원씩 3천<br />

중국산 미인증 솜사탕 기계 철거 전 모습<br />

인증서를 도용한 경우가 많다”며<br />

“인증 제품만 통관되면 피해를 막<br />

만원을 주고 직구 방식으로 들여<br />

익률이 90%에 이르렀다.<br />

전자파·전기 인증 및 식약처 인<br />

품임을 전혀 모르고 구매했다. 늦<br />

을 수 있어 허점 보완이 필요하<br />

와 놀이동산에 설치했다.<br />

하지만 설치한 지 한 달도 안<br />

증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br />

게라도 KC 인증을 받으려고 알아<br />

다”고 강조했다.<br />

임씨는 유명 이커머스 업체에<br />

돼 놀이동산 측에 신고가 접수돼<br />

중국산 상업용 솜사탕 기계를<br />

봤으나, 절차가 복잡하고 비용이<br />

실제로 알리익스프레스와 쿠<br />

서 솜사탕 기계 직구 제품을 검색<br />

임씨는 KC와 식품의약품안전처<br />

정식 통관 절차를 거쳐 수입할 때<br />

드는 데다 식약처 인증까지 받아<br />

팡, 11번가 등에서 ‘자동 솜사탕<br />

한 뒤 구매대행 업체에 직접 연락<br />

미인증 제품이라 기계를 철거해<br />

는 인증 제품만 수입이 가능하다.<br />

야 해서 자포자기한 상태”라고 연<br />

기계’를 검색해보면 수십 개 유<br />

해 할인받고 운송비를 포함해 3<br />

야 한다는 통보와 함께 경찰·검<br />

그러나 직구를 통해 인증을 받지<br />

합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말했다.<br />

사 제품을 직구 방식으로 판매하<br />

천30만원을 냈다.<br />

찰 조사를 거쳐 벌금 200만원을<br />

않은 제품을 들여와 상업용으로<br />

임씨가 구매대행 업체에 항의했<br />

고 있다. ‘안전관리 대상 제품’이<br />

놀이동산에 설치한 솜사탕 기<br />

부과받았다.<br />

이용하려면 국내에서 반드시 KC<br />

으나 업체 측은 상품 소개에 ‘구매<br />

라고만 적혀있을 뿐, KC 인증과<br />

계에서는 주말의 경우 하루 100<br />

통상 해외에서 솜사탕 기계를<br />

인증을 받아야 하는 것이다.<br />

대행을 통해 유통되는 제품이고,<br />

식약처 인증을 받아야 한다는 안<br />

만원대 매출이 발생했고, 영업이<br />

들여와 상업용으로 쓸 경우 KC<br />

임씨는 “인증을 받아야 하는 제<br />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관리법에<br />

내가 없어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72 | KOREA TOWN NEWS<br />

APR 19 2024


APR 19 2024 KOREA TOWN NEWS | 73


74<br />

KOREA TOWN NEWS<br />

APR 19 2024<br />

기사제보 : info@dallasKTN.com<br />

이란 혁명수비대<br />

이란이 발진시킨 드론 볼로디미르 요격후 기지로 젤렌스키 복귀한 우크라이나 이스라엘 대통령 전투기<br />

폭격으로 파괴된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br />

이스라엘 전시 각료회의<br />

제재 칼 뽑은 서방, 대이란 공동전선 … 이 군사보복 차단 시도<br />

“이란 벌주기로 확전 막으려는 포석” … “ 美 , 中 이란 제재 동참 모색”<br />

중동의 최대 앙숙 이스라엘과 이란의 충<br />

채택할 것으로 전적으로 예상한다”고 말<br />

서 이란산 무기가 사용된 정황을 예로 들<br />

제재 움직임을 전하며 “동맹국들(미국과<br />

돌로 이른바 제5차 중동전쟁에 터질 수 있<br />

했다.<br />

었다.<br />

EU)은 이스라엘에 전면전을 초래할 수 있<br />

다는 위기감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과 유<br />

이어 미국이 이란의 석유 수출 능력을<br />

다만 유럽의 일부 당국자들은 중동 정세<br />

는 군사적 보복을 하지 말라고 촉구하면서<br />

럽연합(EU)이 나란히 이란을 겨냥해 제재<br />

제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석유 수출 등<br />

가 불안정한 가운데 레바논 헤즈볼라, 가<br />

이란을 경제적으로 벌주려고 서두르고 있<br />

의 ‘칼’을 꺼내 들 태세다.<br />

과 관련한 경제 제재를 시사했다.<br />

자지구의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예<br />

다”고 평가했다.<br />

지난 13일(현지시간) 이란이 시리아 주<br />

NYT는 미국이 이번 주 워싱턴DC에서<br />

멘의 후티 반군, 이라크 민병대 등 친이란<br />

서방 국가들이 이스라엘을 진정시키고<br />

재 자국 영사관 폭격에 대한 보복으로 드<br />

IMF 총회를 계기로 모일 G7 재무장관들과<br />

무장세력들을 겨냥한 조치로 긴장이 더욱<br />

걷잡을 수 없는 확전 위기를 막기 위해 이<br />

론(무인기)과 미사일 300여기를 동원해 이<br />

이스라엘을 공격한 샤헤드 드론 등의 무기<br />

고조되는 상황을 경계한다고 영국 파이낸<br />

란 제재라는 카드를 빠르게 꺼냈다는 것<br />

스라엘을 공습한 뒤 이스라엘의 반격에 따<br />

구성품에 대한 이란 비축량을 줄일 방안을<br />

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br />

이다.<br />

른 확전을 막기 위한 발 빠른 움직임으로<br />

집중적으로 조율할 것이라고 전했다.<br />

특히 네덜란드, 스웨덴, 체코는 이란혁명<br />

이스라엘은 오래전부터 자국의 최대 안<br />

풀이된다.<br />

이에 따라 미국이 조만간 내놓을 신규<br />

수비대를 직접 겨냥한 제재를 요청했지만<br />

보 위협으로 이슬람 시아파 맹주 이란의<br />

미국의 신규 제재는 이란의 미사일과 정<br />

제재에는 이란의 군사 부품 반입을 막는<br />

독일, 프랑스를 포함한 다수 국가가 반대<br />

핵과 미사일 개발을 지목해왔다.<br />

예군 이란혁명수비대(IRGC)를 정조준할<br />

조치가 핵심적으로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br />

했다고 외교관 3명이 FT에 전했다.<br />

특히 이스라엘은 2020년 이란의 핵 과학<br />

것으로 보인다.<br />

아울러 제재 대상에 거론된 이란혁명수<br />

EU가 제재안을 채택하려면 27개 전체<br />

자 여러 명을 암살하는 등 이란의 핵무기<br />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br />

비대는 이란 정규군의 산하 조직으로 이란<br />

회원국의 동의가 필요하다.<br />

개발을 막는 데 총력을 쏟았다.<br />

좌관은 16일 이스라엘을 공습한 이란에 대<br />

에서 안보와 신정일치 체제, 경제력의 중<br />

미국과 EU가 대이란 제재에 공동 전선<br />

또 이란이 극초음속 미사일을 개발했다<br />

해 며칠 내로 신규 제재를 부과할 계획이<br />

심축으로 평가된다.<br />

을 편 가운데 미국은 앞으로 중국이 동참<br />

고 발표하고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br />

라며 “바이든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을<br />

이란혁명수비대는 중동 내 친이란 무장<br />

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br />

아에 드론을 대규모로 공급할 정도로 무인<br />

포함한 동맹과 파트너들, 그리고 의회 양<br />

세력들을 지원하는 데도 핵심적 역할을 해<br />

NYT는 중동을 불안정하게 하는 무기와<br />

기 생산 능력을 강화한 점도 이스라엘 입<br />

당 지도부와 포괄적인 대응을 조율하고 있<br />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br />

기술의 이란 전달을 막을 필요성에 대해<br />

장에서 걱정거리다.<br />

다”고 밝혔다.<br />

미국 정부는 2019년 이란혁명수비대를<br />

미국이 중국을 포함한 다른 국가들과 논의<br />

서방 등 국제사회가 이스라엘과 이란의<br />

또 새 제재는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 프<br />

테러조직으로 지정했다.<br />

할 것이라고 전했다.<br />

추가 충돌을 우려하는 상황에서 이스라엘<br />

로그램, 이란혁명수비대와 이란 국방부를<br />

EU도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 논의에 착<br />

미국과 EU 등 서방의 이런 움직임은 이<br />

도 이란에 대한 보복 수위를 조절하려는<br />

겨냥한다며 이란의 미사일과 무인기 역량<br />

수했다.<br />

란의 첫 이스라엘 본토 공격으로 중동 정<br />

모양새다.<br />

의 효과를 약화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br />

EU 27개국 외교장관은 이날 이란 제재<br />

세의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뒤 약 이틀 만<br />

16일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br />

다고 강조했다.<br />

와 관련한 긴급 화상회의를 열었으며 호세<br />

에 나왔다.<br />

엘에 따르면 이스라엘 전시내각 회의가<br />

이와 관련해 미국 재무부의 한 당국자<br />

프 보렐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회의가<br />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 직후 미국과 영국,<br />

끝난 뒤 한 소식통은 이스라엘이 잠재적<br />

는 드론과 같은 무기를 만드는 데 필요한<br />

끝난 뒤 “일부 회원국이 대이란 제재를 확<br />

EU 국가들은 이란을 빠르게 규탄했고 G7<br />

대응을 미룸으로써 이란이 계속 추측하도<br />

군사 부품에 대한 이란의 접근을 차단하<br />

대할 것을 요청했다”며 제안된 제재를 토<br />

정상회의 소집에 이어 제재 논의까지 거침<br />

록 만들게 해도 아무런 손해가 없다며 즉<br />

는 방법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뉴욕타임스<br />

대로 구체적 작업을 하겠다고 밝혔다.<br />

없이 진행되고 있다.<br />

각 군사 보복을 감행할 뜻이 없음을 시사<br />

(NYT)에 밝혔다.<br />

보렐 고위대표는 이란이 중동 내 대리<br />

여기에는 이란에 대한 보복을 공언한 이<br />

했다.<br />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도 이날 국제<br />

세력에 무기를 공급하는 것에 대한 제재<br />

스라엘의 군사작전을 자제시키려는 의도<br />

이에 따라 이스라엘과 이란이 전면적으<br />

통화기금(IMF) 춘계 총회 기자회견에서<br />

가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왔다며 레바논<br />

가 커 보인다.<br />

로 치달을 위험은 줄어든 것이 아니냐는<br />

“수일 안에 이란에 대한 추가적인 제재를<br />

국경지대나 예멘, 이라크, 시리아 등지에<br />

영국 일간 가디언은 미국과 EU의 이란<br />

관측도 나온다.


APR 19 2024 • KOREA TOWN NEWS WORLD NEWS | 75<br />

IOC위원장, ‘대장균 득실’ 센강 수영<br />

“기꺼이 솔선수범”<br />

센강 개막식엔 “더 큰 공동체 의식 느낄 것”<br />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br />

개한 센강 수질 조사 결과에 따르<br />

바흐 위원장은 “경기장 안에서<br />

회(IOC) 위원장은 수질이 수영<br />

면 대회가 치러질 구간에서 기준<br />

는 관중이 자리에 앉아 박수치며<br />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다는 비판<br />

치를 초과하는 대장균과 장구균<br />

지켜보지만 밖에서는 관중이 직<br />

을 받는 파리 센강에서 수영할<br />

이 검출됐다.<br />

접 참여하고 쇼의 일부가 된다.<br />

가뭄에 시달리는 잠비아<br />

수 있느냐는 말에 긍정적으로 답<br />

했다.<br />

바흐 위원장은 파리올림픽 개<br />

막 100일전인 17일(현지시간) 프<br />

바흐 위원장은 수질 우려에 대<br />

해 “아직 행사까진 석달 이상 남<br />

아 해야 할 일들이 여전하다”며<br />

프랑스 정부가 기간 안에 필요한<br />

완전히 다른 분위기가 조성된다”<br />

며 “모두가 선수와 더 가까워지<br />

고 더 많은 걸 공유할 수 있다”<br />

고 말했다.<br />

잠비아, 최악 ‘엘리뇨 가뭄’에<br />

1조3천억 원조 요청<br />

랑스 일간 르피가로와 인터뷰에<br />

조처를 할 것이라고 확신했다.<br />

그는 안전 문제에 대해선 “처음<br />

심각한 가뭄을 겪는 잠비아의 하카인데 히칠레마 대통령<br />

서 프랑스 대통령, 파리 시장과<br />

또 경기장을 벗어난 센강 개막<br />

부터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계<br />

이 235억 콰차(약 1조3천억원) 규모의 긴급 원조를 요청했<br />

함께 센강에 수영하겠느냐는 물<br />

식에도 기대를 나타냈다.<br />

획을 짜왔다”며 “우리는 각 단계<br />

다고 현지 일간지 타임스오브잠비아가 17일(현지시간) 보<br />

음에 아직 초대가 없었다면서 “초<br />

그는 “2018년 부에노스아이레<br />

에서 각각의 도전 과제에 대한 정<br />

도했다.<br />

대받으면 기꺼이 함께 할 것”이라<br />

스(아르헨티나) 청소년 올림픽에<br />

보를 받고 상황에 따라 관중 수를<br />

히칠레마 대통령은 전날 밤 공영 TV ZNBC로 방영된 대<br />

고 말했다.<br />

서 경험한 후 이 아이디어를 장려<br />

줄이고 경계선을 설정하는 등 조<br />

국민 연설에서 “극심한 가뭄으로 2천만 인구 중 660만명이<br />

앞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br />

했다”며 “경기장 안에서보다 더<br />

정을 거쳐왔다”고 설명했다.<br />

식량 구호가 절실하다”며 “235억 콰차의 긴급 자금이 필요<br />

과 안 이달고 시장은 센강의 수<br />

큰 공동체 의식과 포용성을 느낄<br />

그러면서 “안타깝게도 오늘날<br />

하다”고 밝혔다.<br />

질 악화로 수영 경기를 치르기에<br />

수 있다는 점에서 저와 조직위에<br />

전 세계 모든 주요 행사에는 보<br />

그는 “잠비아는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래 올해 최악의 가<br />

적합하지 않다는 여론을 잠재우<br />

동기 부여가 됐다”고 말했다.<br />

안 문제가 있다”며 “올림픽을 준<br />

뭄을 겪고 있다”며 “비가 오지 않아 농업 부문이 황폐해져 농<br />

기 위해 올림픽 전 자신들이 솔선<br />

2018년 10월 열린 청소년 올림<br />

비하는 것은 세계에서 가장 복잡<br />

작물과 목초지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br />

수범해 센강에 뛰어들겠다고 약<br />

픽 개막식은 경기장이 아닌 아르<br />

한 프로젝트로, 극복해야 할 도<br />

그러면서 “잠비아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무거운 마음으로<br />

속했다.<br />

헨티나 수도의 랜드마크인 오벨<br />

전 과제는 항상 존재한다”고 덧<br />

국제사회와 민간 부문과 종교 단체에 재정적, 물질적 지원을<br />

이달 초 한 수질 환경단체가 공<br />

리스크 앞 광장에서 열렸다.<br />

붙였다.<br />

호소한다”고 말했다.<br />

잠비아는 장기 가뭄과 가중된 식량난에 지난 2월 29일 국<br />

가재난사태를 선포했다. 이어 말라위(3월 25일), 짐바브웨(4<br />

월 3일)도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하는 등 아프리카 남부가 엘<br />

니뇨 현상에 따른 가뭄과 기근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br />

가뭄의 주요 원인은 지난해 7월 시작한 엘니뇨 현상이라<br />

는 분석이 대체적이다.<br />

이 현상은 일반적으로 이후 1년간 지구 기온을 상승시켜<br />

폭염과 가뭄 등 기상이변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br />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은 앞서 가뭄이 닥치기 전인 작<br />

년 말 아프리카 남부를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 거의 5천만명<br />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br />

이 식량 불안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76 | WORLD NEWS KOREA TOWN NEWS APR 19 2024<br />

처칠이 질색한 초상화 습작 경매에 … “최고 14억 예상”<br />

팔순 기념 초상 … 완성작은 英 의회에 못 걸리고 불태워져<br />

윈스턴 처칠(1874∼1965) 전<br />

나중에 완성작을 보고서는 “끔<br />

영국 총리가 극히 싫어해 불태<br />

찍하고 악의적”이라고 분개했다.<br />

워진 것으로 유명한 초상화의 남<br />

자신의 권위를 훼손하려는 음모<br />

은 습작이 오는 6월 경매에 부쳐<br />

라는 생각까지 했다고 한다.<br />

진다.<br />

경매에 부쳐진 습작은 서덜랜<br />

16일(현지시간) 일간 더타임스<br />

드가 미술상 앨프리드 헥트에게<br />

와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영국<br />

준 것이다. 헥트가 이를 소장했다<br />

화가 그레이엄 서덜랜드가 그린<br />

가 현재 소유주에게 물려줬다.<br />

처칠의 초상화 습작이 6월 6일 런<br />

안드레 즐라팅거 소더비 영국·<br />

던 소더비 경매에 출품된다.<br />

아일랜드 현대미술국장은 “이<br />

영국 의회는 1954년 11월 처칠<br />

작품이 완성작보다 처칠이 비<br />

총리의 팔순을 앞두고 당대의 유<br />

치길 바랐던 덜 근엄하고 더 부<br />

명 화가 서덜랜드에게 초상화를<br />

의뢰했다.<br />

처칠의 초상화 습작<br />

드러운 면모를 보여준다”고 평<br />

가했다.<br />

처칠은 완성된 초상화를 보<br />

결국 초상화는 처칠의 뜻대로<br />

싸인 초상화를 지켜보는 것으로<br />

는 습작은 이들 중 하나다.<br />

이 작품은 이날부터 21일까지<br />

고 질색한 나머지 의회에서 열<br />

영국 의사당에 걸리지 못하고 그<br />

그려진다.<br />

처칠은 당시 서덜랜드에게 자<br />

코츠월드 블레넘궁 내 처칠이 태<br />

린 제막식에 불참할 뻔했다고<br />

의 자택으로 옮겨져 지하실에 처<br />

나중에 서덜랜드는 이를 “반달<br />

신을 천사처럼 그릴 것인지, 불도<br />

어난 방에서 전시된 이후 5월에<br />

한다.<br />

박혔다.<br />

리즘(문화예술 파괴) 행위”라고<br />

그처럼 그릴 것인지 물었고 서덜<br />

는 미국으로 건너가 소더비 뉴욕<br />

처칠은 자신을 노쇠하고 우울<br />

1년여 지나 처칠의 개인 비서<br />

비판했다.<br />

랜드는 처칠이 무엇을 보여주느<br />

에서 일반 공개된다.<br />

한 모습으로 그린 이 초상화를<br />

가 이 초상화를 불태웠으며 이는<br />

서덜랜드는 초상화 제작을 의<br />

냐에 달려 있다고 답한 것으로 전<br />

이후 소더비 런던에서 전시됐<br />

가리켜 “현대미술의 놀라운 예”<br />

부인 클레멘타인 여사의 지시에<br />

뢰받아 처칠의 저택에서 몇 개월<br />

해진다.<br />

다가 경매에 오른다. 소더비는 이<br />

라고 비꼬듯이 말했고 보수당 고<br />

따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br />

간 작업하는 동안 최종 작품을 위<br />

처칠은 작업 중간에 작품을 보<br />

작품이 50만∼80만파운드(약 8<br />

위 인사들은 멋쩍은 웃음을 터뜨<br />

넷플릭스 드라마 ‘크라운’에서<br />

한 스케치와 유화 연습 작품을 여<br />

여달라고 자꾸 요청했지만 거절<br />

억7천만∼14억원)에 낙찰될 것으<br />

렸다.<br />

는 클레멘타인 여사가 화염에 휩<br />

러 점 그렸다. 이번 경매에 나오<br />

당했다.<br />

로 예상했다.<br />

“인구 750만 홍콩서 이혼소송은<br />

2만건 … 외도·양육갈등 주원인”<br />

홍콩에서 이혼하려는 부부들이 급증하고 있다고 홍콩 사<br />

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6일 보도했다.<br />

지난해 홍콩 가정법원에 접수된 이혼소송 건수는 2만621<br />

건으로 2022년(1만6천513건)과 비교해 25% 증가했다. 이는<br />

연간 이혼소송 건수 기준으로 2만2천74건을 기록한 2019년<br />

이후 4년 만에 가장 많은 것이다.<br />

홍콩 인구가 750만명 안팎임을 감안할 때 이혼소송 건수<br />

는 전 세계적으로 보더라도 상당히 많은 셈이다.<br />

이혼소송 전문 변호사인 조슬린 차오는 SCMP에 “최근 5<br />

년간 경향을 보면 30대 후반에서 40대 후반 사이에 이혼을<br />

신청하는 부부가 늘어나고 있다”며 외도와 자녀 양육 과정에<br />

서의 갈등 두 가지가 가장 큰 이유라고 전했다.<br />

이처럼 이혼 신청자가 몰리면서 소송 제기부터 심리까지<br />

평균 대기 시간은 짧게는 50여일에서 길게는 80여일이 소<br />

요된다.<br />

홍콩 입법회(의회) 의원인 피터 쿤 호밍 홍콩 성공회교회<br />

목사는 이혼소송에 긴 시일이 걸리면서 자신에게 도움을 요<br />

청하는 전화가 많이 온다며 “받은 전화의 대부분은 10살 이<br />

하 자녀를 둔 부모로부터 온 것”이라고 말했다.<br />

전문가들은 이혼소송이 늘어나는 것은 심각한 저출생 문<br />

제를 겪고 있는 홍콩 사회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br />

지적했다.<br />

홍콩 여성의 합계 출산율은 0.8%로 세계 최저 수준이다.<br />

차오 변호사는 “이혼 건수가 많은 것은 정부가 출산율을<br />

높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온 홍콩 사회에 확실히 좋은<br />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br />

‘잊힌 전쟁’ 수단 내전 1년 …<br />

국제사회 3조원 지원 약속<br />

북아프리카 수단 내전 발발 1<br />

년째인 15일(현지시간) 국제사회<br />

가 수단 내 인도주의적 위기에 대<br />

응해 3조원가량을 기부하기로 약<br />

속했다.<br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br />

령은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br />

장관급 국제회의를 폐막하며 “프<br />

랑스에서 1억5천만 유로 등 20억<br />

유로(2조9천억원) 이상이 수단을<br />

돕기 위해 지원될 것”이라고 밝혔<br />

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br />

마크롱 대통령은 “이 지원은 식<br />

량 위기에서 교육에 이르기까지<br />

수단의 가장 긴급한 요구에 쓰일<br />

것”이라며 지원금의 절반가량은<br />

유럽연합(EU) 국가들이 약속했<br />

다고 덧붙였다.<br />

마크롱 대통령은 “<strong>4월</strong> 15일은<br />

수단에 비극적인 날”이라며 세계<br />

가 다른 위기에 집중하는 상황에<br />

서 이번 회의를 개최함으로써 “우<br />

리가 수단에서 벌어지는 일을 잊<br />

지 않고 있으며, 이중 잣대가 없<br />

다는 걸 보여주고자 했다”고 강<br />

조했다.<br />

이번 회의는 우크라이나와 가<br />

자지구 전쟁에 가려져 점점 잊히<br />

는 수단 내 위기 상황을 국제사회<br />

에 알리고, 내전이 촉발한 인도주<br />

의적 위기에 맞서 각국의 원조를<br />

끌어내고자 프랑스와 독일, EU가<br />

공동 주최했다.<br />

스테판 세주르네 프랑스 외무<br />

장관은 개회식에서 “지난 1년간<br />

수단 국민은 혼란과 고통만 낳은<br />

차드 내 수단 난민 캠프의 피란민들<br />

끔찍한 전쟁의 희생자였다”며 “수<br />

단인들은 망각과 무관심의 희생<br />

자이기도 하다”고 말했다.<br />

이어 “이것이 바로 오늘 우리가<br />

이 분쟁을 둘러싼 침묵을 깨고 국<br />

제사회를 동원하기 위해 모인 이<br />

유”라고 강조했다.<br />

수단에서는 지난해 <strong>4월</strong>15일 정<br />

부군과 준군사조직인 신속지원군<br />

(RSF) 간 무력 충돌이 일어나 1년<br />

째 내전이 이어지고 있다.<br />

양측의 교전으로 그동안 1만5<br />

천명 넘게 숨지고 850만명이 피<br />

란을 떠났다.<br />

그러나 2년 넘게 지속 중인 우<br />

크라이나 전쟁과 지난해 10월 터<br />

진 가자지구 전쟁으로 인해 국제<br />

사회의 관심권에서 밀려났다.<br />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br />

세이브더칠드런은 5년 전 이날 파<br />

리 노트르담 대성당에 불이 났을<br />

때 전 세계 기부자의 행렬이 이<br />

어진 것과 1천400만명의 수단 어<br />

린이가 생존 위기에 몰린 상황을<br />

비교하며 국제사회가 인도주의적<br />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APR 19 2024 KOREA TOWN NEWS | 77


78 | WORLD NEWS KOREA TOWN NEWS APR 19 2024<br />

IMF,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3.2% … “ 中 경제 지속 둔화 가능성”<br />

“인플레이션 하락했지만 계속 경계해야 … 지정학 갈등이 교역에 악영향”<br />

국제통화기금(IMF)이 예상보<br />

IMF는 “다소 걱정스럽게도 인<br />

다 강한 미국 경제와 인플레이션<br />

플레이션 목표치를 향한 진전이<br />

완화 등을 근거로 올해 세계 경<br />

올해 초 이후 약간 정체됐다. 일<br />

제 성장률 전망을 소폭 상향 조<br />

시적인 지연일 수 있지만 경계를<br />

정했다.<br />

유지해야 할 이유가 있다”고 밝<br />

IMF는 16일(현지시간) 발표한<br />

혔다.<br />

세계경제전망(WEO) 업데이트에<br />

IMF는 에너지 가격 하락과 공<br />

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3.2%<br />

급망 차질 완화, 중국의 수출 가<br />

로 전망했다.<br />

격 하락이 인플레이션을 낮추는<br />

이는 IMF의 지난 1월 전망보다<br />

데 기여했다면서 에너지 가격이<br />

0.1%포인트, 작년 10월 전망보다<br />

지정학적 갈등 때문에 최근 상승<br />

0.3%포인트 높은 것이다.<br />

하는 가운데 중국의 수출을 더 제<br />

올해 성장률 전망은 작년 성장<br />

한하면 상품 물가가 상승할 수 있<br />

률 추정치인 3.2%와 같으며 IMF<br />

다고 지적했다.<br />

는 2025년에도 세계 경제가 3.2%<br />

세계 교역량은 올해 3.0%, 내년<br />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br />

피에르-올리비에르 고린차스<br />

미국 워싱턴DC의 IMF 청사<br />

3.3% 증가할 것으로 봤다.<br />

작년 교역 성장률인 0.3%보<br />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비관적인<br />

트 증가했는데 이는 미국 경제가<br />

<strong>2024년</strong> 0.9%로 낮아지고 2025<br />

간 중국 내수는 침체 상태에 머물<br />

다 높지만, 2000∼2019년 연평<br />

예측들에도 불구하고 세계 경제<br />

예상보다 강한 성장을 기록한 것<br />

년에는 1.0%를 기록할 것으로<br />

것”이라고 경고했다.<br />

균 성장률인 4.9%보다는 여전<br />

는 꾸준히 성장하면서 놀라울 정<br />

을 반영했기 때문이다.<br />

전망됐다.<br />

고린차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br />

히 낮다.<br />

도로 회복력을 유지하고 있고, 인<br />

IMF는 미국 경제가 올해 2.7%<br />

한국은 올해와 내년 모두 2.3%<br />

기자 회견에서 중국의 1분기 경<br />

1월 전망과 비교하면 IMF는 올<br />

플레이션은 상승할 때와 거의 비<br />

성장할 것으로 추산했다.<br />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br />

제 성장률이 예측을 웃도는 5.3%<br />

해와 내년 교역 성장률 모두 0.3%<br />

슷한 속도로 둔화하고 있다”고 말<br />

IMF는 작년 10월에 올해 미국<br />

1월 전망과 같다.<br />

를 기록한 점과 관련, “성장률 수<br />

포인트 하향했다.<br />

했다.<br />

경제 성장률을 1.5%로 전망했다<br />

신흥시장과 개발도상국은 올<br />

정 여부를 봐야할 것”이라며 상<br />

IMF는 우크라이나 전쟁 시작<br />

다만 IMF는 2000∼2019년 연<br />

가, 1월에 0.6%포인트 상향했는<br />

해 4.2% 성장률을 예상했는데 이<br />

향 수정 가능성을 열어 놓으면서<br />

이후 지정학적 진영 간에 교역<br />

평균 성장률인 3.8%와 비교하면<br />

데 이번에 다시 0.6%포인트 올려<br />

는 지난 1월 전망보다 0.1%포인<br />

도 “그러나 부동산 부문 경기 침<br />

이 줄었으며, 국가들이 공급망<br />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이라고 지<br />

잡은 것이다.<br />

트 높다.<br />

체는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고 지<br />

회복과 국가 안보를 이유로 점<br />

적하고 ▲대출 비용 증가와 재<br />

유로존은 2023년 0.4%에서<br />

내년 성장률 전망은 4.2%로, 종<br />

적했다.<br />

점 더 교역을 통제하고 있다고<br />

정 지원 중단 ▲코로나19의 장<br />

<strong>2024년</strong> 0.8%, 2025년 1.5% 성장<br />

전 그대로 유지됐다.<br />

인도 경제는 탄탄한 내수와 노<br />

설명했다.<br />

기 영향 ▲우크라이나 전쟁 ▲생<br />

할 것으로 예상했다.<br />

IMF는 아시아 국가들의 성장<br />

동력 증가 덕분에 올해 6.8% 성<br />

고린차스 수석 이코노미스트<br />

산성 증가세 둔화 ▲지정학적 분<br />

이를 지난 1월 전망과 비교하<br />

세가 누그러지는 가운데 중동과<br />

장할 것으로 추산했는데 이는 1<br />

는 회견에서 이란의 이스라엘 침<br />

열 확대 등이 부담 요인이라고<br />

면 올해 성장률은 0.1%포인트, 내<br />

중앙아시아, 사하라 이남 아프리<br />

월 전망보다 0.3%포인트 상승한<br />

공으로 서방의 제재가 발생할 경<br />

밝혔다.<br />

년 성장률은 0.2%포인트 각각 낮<br />

카에서 증가세를 예상했다.<br />

수치다.<br />

우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br />

세부적으로 보면 선진국 경<br />

췄다.<br />

아시아에서는 특히 중국 경제<br />

세계 인플레이션은 2023년 연<br />

관련해선 “(중동에서 긴장 고조<br />

제는 성장률이 2023년 1.6%에<br />

특히 소비자심리가 약한 독일<br />

의 성장률이 부동산 경기 침체 등<br />

평균 6.8%에서 <strong>2024년</strong> 5.9%,<br />

로) 에너지 가격 상승 압박이 발<br />

서 <strong>2024년</strong> 1.7%, 2025년 1.8%<br />

경제의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br />

의 여파로 2023년 5.2%, <strong>2024년</strong><br />

2025년 4.5%로 낮아질 것으로 예<br />

생하고 이로 인해 인플레이션에<br />

로 증가할 것으로 IMF는 전망<br />

을 각각 0.3%포인트 하향했다.<br />

4.6%, 2025년 4.1%로 계속 둔화<br />

상했다.<br />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전망한<br />

했다.<br />

일본 경제는 관광객 급증 등<br />

할 것으로 예상했다.<br />

1월 전망과 비교하면 올해와<br />

다”며 “에너지 가격이 15% 상승<br />

올해 선진국 경제 성장률 전망<br />

일시적 부양 효과가 사라지면<br />

IMF는 “근본적이고 강력한 개<br />

내년 인플레이션 전망치가 각각<br />

할 경우 물가가 0.7% 상승한다”<br />

은 지난 1월 전망보다 0.2%포인<br />

서 성장률이 2023년 1.9%에서<br />

혁 조치가 이뤄지지 않는한 당분<br />

0.1%포인트 증가했다.<br />

고 우려했다.<br />

주택 구매 · 재융자 · 주택담보대출


APR 19 2024 • KOREA TOWN NEWS WORLD NEWS | 79<br />

런던 의사당 처칠 동상 앞에서 시가 피는 남성<br />

“평생 담배 못사” 처칠도 놀랄<br />

英 금연법 … 세계는 흡연과 전쟁중<br />

전 세계적으로 금연 정책이 강<br />

화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세계<br />

에서 ‘가장 강력한’ 금연 법안을<br />

추진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br />

‘비흡연 세대’를 만드는 것을 목<br />

표로 특정 연령 이하의 출생자에<br />

게는 평생 담배 판매를 금지하는<br />

내용의 법안이 16일(현지시간)<br />

영국 하원에서 1차 관문을 통과<br />

했다.<br />

이 법안에 따르면 2009년 1월<br />

1일 출생자(현 15세)부터는 평생<br />

영국에서 합법적으로 담배를 구<br />

입할 수 없다.<br />

전자담배는 판매 금지 대상에<br />

서 제외됐으나, 전자담배에 일회<br />

용 흡입기와 청소년이 좋아할 만<br />

한 향이나 포장, 판매방식을 사용<br />

하는 것은 금지된다.<br />

법안이 최종 통과해 시행되면<br />

영국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금<br />

연 정책을 펼치는 국가가 될 전<br />

망이다.<br />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br />

등 외신은 영국이 “세계 최초로<br />

‘흡연 없는 세대’를 만들기 위한<br />

프로젝트에 돌입했다”며 “의회가<br />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금연 법안<br />

을 1차 통과시키며 담배의 종말<br />

을 불러올 수도 있는 금지 법안<br />

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평<br />

가했다.<br />

멕시코, 포르투갈, 캐나다 등<br />

도 앞다퉈 강력한 금연 정책을<br />

도입하며 담배와의 전쟁을 벌이<br />

고 있다.<br />

그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금<br />

연 정책을 편 국가로는 멕시코가<br />

꼽힌다. 영국 BBC 등에 따르면 멕<br />

시코는 고소득 국가가 아닌 나라<br />

로는 이례적으로 엄격한 금연 정<br />

책을 펼치며 지난해부터는 병원<br />

과 직장 등에 이어 공원, 해변 등<br />

거의 모든 공공장소에서 흡연을<br />

금지하고 있다.<br />

사실상 가정집과 같은 사적 공<br />

간에서만 흡연이 가능하며 담배<br />

광고는 물론 가게에 담배를 진열<br />

해두는 것도 금하고 있다.<br />

포르투갈 정부는 지난해 2040<br />

년까지 ‘비흡연 세대’를 만드는<br />

것을 목표로 담배 판매 및 공공<br />

장소 흡연을 규제하는 법안을 발<br />

표했다.<br />

법안에 따르면 술집이나 식당,<br />

카페, 대학, 운동 경기장 등 공공<br />

장소에서 흡연이 금지되며, 2025<br />

년부터는 따로 허가를 받은 담배<br />

가게와 공항 내 매장 외에는 담배<br />

를 팔 수 없다.<br />

캐나다 정부도 2035년까지 ‘흡<br />

연율 5% 미만’을 목표로 담배 포<br />

장지뿐 아니라 담배 개비마다 건<br />

강 위험 경고 문구를 넣도록 강<br />

제하는 등의 금연 정책을 펴고<br />

있다.<br />

특정 연령 미만에게 담배를 살<br />

권리를 박탈하는 이번 법안을 두<br />

고는 영국 내에서 반대 여론도 만<br />

만치 않다.<br />

특히 법안을 주도한 리시 수낵<br />

총리가 속한 보수당 내부에서 거<br />

센 반발이 나오며 수낵 총리에게<br />

정치적 부담이 될 수 있다는 분석<br />

이 제기된다.<br />

여론조사업체 유고브 조사에서<br />

도 유권자의 3분의 1이 단계적으<br />

로 흡연을 금지하는 것에 찬성했<br />

으며, 일시에 모두에게 흡연을 금<br />

지하는 것에 찬성한다고 답한 비<br />

율도 30%였다.<br />

흡연 규제가 아예 없어야 한다<br />

고 응답한 이들은 25%가량이었<br />

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br />

앞으로 법안은 위원회 심사와<br />

전체 회의 보고, 3차 독회를 거쳐<br />

하원을 최종 통과하면 상원으로<br />

넘겨진다.<br />

상원 최종 표결은 6월 중순이<br />

될 것으로 예상된다.<br />

매화꽃 본뜬 거라고? …<br />

여성용품 닮은 中 기차역 디자인 ‘시끌’<br />

중국 장쑤성 난징시가 내놓은 기차역 시안이 생리대를<br />

닮아 인터넷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고 영국 BBC방송이 16<br />

일(현지시간) 보도했다.<br />

보도에 따르면 난징시는 올해 상반기 중 착공 예정이라<br />

며 난징북역 조감도를 공개했다.<br />

난징시 명물인 매화꽃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라는 설명<br />

을 덧붙였다.<br />

난징에서는 매년 봄 매화 축제가 열리며, 매화 약 4만 그<br />

루가 밀집한 매화산도 자리 잡고 있다.<br />

하지만, 중국 누리꾼들은 조감도가 매화보다 생리대를<br />

닮았다고 지적했다.<br />

한 누리꾼은 웨이보( 微 博 ·중국판 X)에 “이것은 거대한<br />

생리대”라며 “매화처럼 보인다고 말하는 것은 민망한 일”<br />

이라고 꼬집었다.<br />

이 글은 수백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br />

다른 누리꾼은 “우리는 모두 생리대라고 바로 말할 수 있<br />

는데, 건축가들은 왜 그럴 수 없는 걸까요”라고 반문했다.<br />

매화 꽃잎은 5~6개인데, 설계도상 꽃잎 모양은 4개뿐이<br />

라 매화로 볼 수 없다는 비판도 나왔다.<br />

관영 매체 난징데일리에 따르면 예비 설계안은 장쑤성<br />

정부와 중국 국영 철도 그룹에 의해 승인됐다.<br />

건설에는 200억위안(약 3조8천160억원)이 들어갈 것으<br />

로 추산되며, 2028년 초 완공시 매년 승객 3천650만명이<br />

이용하는 난징시 최대 역사가 된다.<br />

중국의 괴상한 건축물이 관심을 끈 것은 이번이 처음이<br />

아니다.<br />

베이징의 중국 관영중앙(CC)TV 건물은 ‘큰 반바지’라는<br />

별명으로 유명하고, 이 밖에 주전자나 엽전 등을 닮은 건축<br />

물들도 등장한 바 있다.<br />

북난징역 조감도


80 | KOREA TOWN NEWS<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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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19 2024 KOREA TOWN NEWS | 85


Austin, Killeen, San Antonio, Houston<br />

News<br />

86<br />

APR 19 2024<br />

운전면허 갱신 거부됐다고 …<br />

대형트럭 DPS건물 돌진해 1명 사망<br />

영업용 운전면허 갱신을 거부당한 트럭 운전사가 면허를 발급하는 DPS관청<br />

건물에 대형 트럭을 몰고 돌진해 1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br />

했다.<br />

14일(일) 텍사스주 공공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10시 30분께 휴스턴<br />

북서쪽의 소도시 브렌햄에 있는 공공안전부 청사에 대형 세미트레일러 트럭이<br />

어스틴 한인회가 한인회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도모할 간담회를 마련했다.<br />

어스틴 한인회 동포 간담회 실시<br />

어스틴 한인회(회장 이옥희)가 지난 13 을 냈다.<br />

일(토), 임원들과 지역 동포들과 함께 한인 두번째 의견은 한인회와의 소통 문제에<br />

사회와 관련한 내용과 어스틴 한인회의 미 대한 요청이었다. 이를 위해 구심체가 되<br />

래지향적 발전을 도모할 다양한 의견을 개 는 어스틴 한인회 웹사이트 문제가 언급<br />

진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br />

됐다.<br />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한인들은 어스틴 간담회 참석 한인들은 누구나 볼 수 있<br />

한인회가 변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다양 는 투명한 한인회 재정보고를 위해 홈페<br />

한 의견을 개진했다.<br />

이지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안정적인 도네<br />

특히 관련 의견으로 현재와 미래를 위한 이션을 받는 시스템이 필요함도 함께 전<br />

좋은 의견들이 나왔으며, 과거 청산에 대 했다.<br />

한 현안도 있었다.<br />

또한 깨끗한 재정보고를 위해 기록하고<br />

이날 간담회에서 한 어르신이 2020년 한 공고하고 서류를 남기는 업무적 시스템도<br />

인회장 강수지 후보자의 공탁금 4천 달러 작동되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br />

를 언급하며, 2021년 열렸던 어스틴 한인 세번째로는 주류 한인사회의 모임과 직<br />

회 공청회에서 전임 이희경 회장이 이를 능 단체들의 구심점으로서의 어스틴 한인<br />

돌려준다고 했는데 임기가 끝난 현재까지 회가 존재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br />

돌려주지 않고 있는 이유를 물었다. 특히 이러한 활동은 현 회장의 적극적<br />

그는 현재 공탁금 소재에 대해 투명하게 인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br />

하라는 의견을 개진했다.<br />

시했다.<br />

이어 윤명숙 전 한인회부회장은 24대 한 동시에 어스틴 한인회는 지역 한인들을<br />

인회 회계 담당자의 엑셀 파일로 작성한 위한 활동에 주력하면서 중남부연합회와<br />

서류를 확보하고 24대, 25대 재정 파일을 미주 총연과는 거리를 두고 한인회의 활<br />

확보 공탁금의 현황을 밝혀 달라고 의견 성화에 초점을 맞출 것과 한인들의 신뢰를<br />

돌진하면서 건물 안에 있던 14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br />

이들 가운데 1명은 치명적인 부상으로 숨졌고, 나머지 13명은 위중하지 않은 상<br />

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자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br />

범행을 한 트럭 운전사 클레나드 파커(42)는 트럭을 몰고 이 건물에 돌진한<br />

뒤 또 다시 들이받으려고 후진하다가 현장에 있던 경찰에 제지당한 뒤 붙잡혔<br />

다. 그는 다치지 않은 상태였다.<br />

당국의 조사를 받은 뒤 그는 무면허 차량 이용과 체포 회피, 가중된 흉기 공격<br />

등 혐의로 기소됐다. 당국은 파커가 범행 전날 텍사스 공공안전부에서 영업용 차량<br />

운전면허증 갱신을 거부당한 상태였다고 밝혔다.<br />

파커는 다른 사람의 트레일러트럭을 훔쳐 이번 범행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br />

당국은 그의 면허 갱신이 거부된 이유에 대해서는 자세히 밝히지 않았다.<br />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파커가 이전에 방화와 무단 침입 혐의로 체포된 기<br />

록이 있다고 전했다.<br />

기사제공=연합뉴스<br />

회복하고 관심을 높여 많은 참여를 유도하 공약 실천의 첫 행사로 진행됐다.<br />

고 다가가는 한인회가 되어야 한다는 의견 이옥희 회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다양한<br />

이 제시됐다.<br />

의견을 내주신 한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br />

네번째는 한인회 회칙 적용 문제가 거 라며 “다양한 의견들을 가지고 한인회의<br />

론됐다.<br />

발전을 위해 임원 이사들과 고민하여 발전<br />

참석자들은 이 부분이 한인회에 대한 신 적 방향으로 추구할 것이며, 어스틴 한인<br />

뢰가 떨어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회가 한인들의 신뢰를 받는 원년이 될 수<br />

이어 임원 이사의 연석회의를 통해 한글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br />

과 혼용되는 현 회칙의 일원화에 목적을 이어 이 회장은”어스틴 한인회가 가져야<br />

두고 한인회장의 단임제에 대한 내용도 확 하는 가치의 초석을 마련하는 자리가 됐<br />

인하여 분란을 막는 방법을 도출해 나가도 다”라며 “더 관심을 갖고 한인회를 지켜봐<br />

록 해야한다고 의견을 내놓았다.<br />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br />

한편 이번 간담회는 이옥희 한인회장의<br />

정순광 기자 © KTN


APR 19 2024 KOREA TOWN NEWS | 87


88 | KOREA TOWN NEWS<br />

APR 19 2024


APR 19 2024 KOREA TOWN NEWS | 89


C<br />

90 | ENTRAL TEXAS NEWS<br />

KOREA TOWN NEWS • APR 19 2024<br />

레이크샤 우즈 윌리엄스<br />

1주일간 아이들만 두고<br />

크루즈 여행 떠난 ‘비정한’ 엄마<br />

킬린한인회가 전임 회장 간담회를 열었다<br />

일주일 동안 어린 아이들을 집에 방치한<br />

채 크루즈 여행을 다녀온 20대 여성이 법<br />

정에 서게 됐다.<br />

휴스턴 지역 현지 매체인 KHOU11에 따<br />

르면 휴스턴에 사는 29세 레이크샤 우즈<br />

윌리엄스(Lakesha Woods Williams)는 지<br />

난 4일부터 10일 밤까지 아이들을 아파트<br />

에 남겨둔 채 혼자 여행을 떠났다.<br />

아이들은 8세 아들과 6세 딸이었다.<br />

윌리엄스가 지난 4일 혼자 집을 나가는<br />

것을 목격한 이웃들은 그녀가 금방 돌아올<br />

줄 알았는데 며칠 동안 돌아오지 않자 경<br />

찰에 9일 신고했다.<br />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아이 둘만 있<br />

는 것을 발견했고, 쓰레기와 음식물, 오물<br />

등으로 집 안은 고약한 냄새가 가득했다.<br />

아이들은 엄마가 크루즈 여행을 떠났고,<br />

내부 CCTV와 휴대폰을 통해 연락하고 있<br />

다고 경찰에 전했다.<br />

이웃들은 “이런 경우가 처음이 아니다”<br />

며 “아이들을 위해서도 엄마와 격리시켜야<br />

한다”고 주장했다.<br />

한편 10일 밤 여행에서 돌아온 윌리엄스<br />

는 다음날 경찰에 체포됐으며 조만간 아동<br />

방치 혐의로 법정에 설 예정이다.<br />

윌리엄스의 변호인은 “그가 사촌에게 아이<br />

들을 돌봐달라고 돈을 주었지만, 사촌은 돈만<br />

챙기고 나타나지 않았다”라고 항변했다.<br />

하지만 검사측은 “아이들을 맡기로한 사촌<br />

이 나타나지 않았다면 자녀들이 홀로 있는 것<br />

이 걱정돼 떠난 즉시 돌아오는 것이 맞지 않<br />

나?”라며 말도 안되는 변명이라고 일갈했다.<br />

지난 15일(월) 판사는 윌리엄스에게 2만<br />

5천 달러의 보석금을 승인했다. 한편 아이<br />

들은 이모가 돌보는 것으로 알려졌다.<br />

정리=김영도 기자<br />

재활 끝낸 휴스턴 애스트로스의<br />

저스틴 벌랜더, 복귀전 예고<br />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오매불망 기다리<br />

던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가 재활을 마치<br />

고 복귀한다.<br />

MLB닷컴은 지난 17일(수) 조 에스파다<br />

휴스턴 감독의 말을 인용, 벌랜더가 오는<br />

20일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 경기에 선<br />

발 등판할 것이라고 전했다.<br />

벌랜더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오른쪽 어<br />

깨 염증으로 전열에서 이탈, 부상자 명단<br />

에서 시즌을 맞았다. 이후 재활을 거쳐 마<br />

이너리그에서 재활 경기에 나섰다.<br />

지난 8일 첫 등판에서 3이닝 7피안타<br />

7실점(6자책)으로 크게 부진했던 벌랜더<br />

는 14일 두 번째 등판에서도 4이닝 6실점<br />

으로 부진했다.<br />

당초 14일 등판까지만 소화하고 복귀할<br />

예정이었던 벌랜더는 이날 “첫 번째는 건<br />

강이었다. 기분 좋게 (14일 등판)을 마쳤<br />

다”며 “물론 투구에서 아직 가다듬어야 할<br />

부분들이 있지만, (재활 시작 전보다) 기분<br />

이 훨씬 좋아졌다”고 말했다.<br />

휴스턴은 시즌 개막을 앞두고 주축 선발<br />

투수들의 줄부상으로 위기를 맞았다. 무려<br />

5명의 선발 투수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br />

그나마 부상 상태가 가장 가벼웠던 벌랜더<br />

의 복귀를 휴스턴은 간절히 바랬다. 휴스<br />

턴은 벌랜더가 없는 동안 6승13패로 아메<br />

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로 처졌다.<br />

에스파다 감독은 “벌랜더는 지금 기분이<br />

좋고 자신감에 차 있다”며 “벌랜더는 우리<br />

가 그를 필요로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우<br />

리는 그의 존재가 필요하며, 벌랜더는 지금<br />

자신이 있어야 할 곳에 있다”고 말했다.<br />

정리=김영도 기자<br />

저스틴 벌랜더


APR 19 2024 KOREA TOWN NEWS | 91


C<br />

92 | ENTRAL TEXAS NEWS<br />

KOREA TOWN NEWS • APR 19 2024<br />

‘브로맨스’ 머스크·밀레이 드디어<br />

어스틴에서 회동 … “첫눈에 반한 듯”<br />

조하기도 했다.<br />

exciting & inspiring future!)라<br />

자본주의 자유시장을 옹호한 밀<br />

두 사람은 인류 발전을 위한<br />

고 썼다.<br />

레이 대통령의 연설 영상을 게시<br />

기술 개발과 관련 기업활동 촉<br />

사진 속에서 두 사람은 양 엄<br />

하며 “아주 매력적”(So hot)이라<br />

진을 위한 명확한 ‘게임의 규칙’<br />

지손가락을 들어올리며 웃고 있<br />

고 쓰기도 했다.<br />

확립을 위해서도 의기투합하기<br />

는 모습이다.<br />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br />

로 했다.<br />

그동안 밀레이 대통령과 머<br />

은 두 사람이 이번 만남를 통해<br />

이날 회담은 1시간 20여분간<br />

스크는 평소 사회관계망서비스<br />

서로 경제적인 이득을 볼 수 있다<br />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br />

(SNS) 엑스(X, 옛 트위터)에서 서<br />

고 분석했다.<br />

된 것으로 전해졌다.<br />

로에게 호감을 드러내며 상대방<br />

밀레이 대통령은 외국 주요 기<br />

동석한 헤라르도 웨르테인 미<br />

을 공개적으로 치켜세워왔다. 양<br />

업의 투자를 자국에 유치해 성과<br />

국 주재 아르헨티나 대사 지명자<br />

국 언론은 두 사람의 이런 모습<br />

를 내세울 수 있고, 머스크는 스<br />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좌)와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우)<br />

는 “두 사람은 첫눈에 반한 것 같<br />

을 두고 ‘온라인 브로맨스’로 표<br />

페이스X의 위성인터넷 사업 진출<br />

미국을 방문 중인 하비에르 밀레<br />

경제 원칙에 입각한 투자를 가로<br />

았다”고 말했다고 아르헨티나 일<br />

현했다.<br />

과 테슬라 배터리에 필요한 리튬<br />

이(53)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12일<br />

막는 관료적 장애물을 제거하는<br />

간 라나시온은 보도했다.<br />

머스크는 지난해 12월 5일 자<br />

개발 등을 아르헨티나에서 도모<br />

(금) 일론 머스크(52) 테슬라 최고<br />

게 중요하다고 역설했다.<br />

웨르테인 대사 지명자는 또 “머<br />

신의 엑스 계정에 자유주의 시장<br />

할 수 있다는 것이다.<br />

경영자(CEO)와 처음으로 만나<br />

머스크 역시 이에 대해 동의<br />

스크가 아르헨티나 리튬 부문에<br />

경제 이론을 설파하는 당시 밀레<br />

아르헨티나는 칠레·볼리비아<br />

‘브로맨스’를 과시했다.<br />

한 뒤 가까운 시일 안에 아르헨<br />

서 기회를 찾고 있다는 이야기도<br />

이 대통령 당선인의 현지 TV 대<br />

와 함께 ‘리튬 삼각지대’를 형성<br />

아르헨티나 대통령실은 “밀레<br />

티나를 찾아 자유주의 이념 확산<br />

나눴다”며, 전기차 배터리 생산을<br />

담 프로그램 방송분 일부를 게시<br />

하고 있는 자원 부국이다.<br />

이 대통령이 이날 텍사스 오스<br />

을 위한 행사를 치르기로 합의했<br />

위한 핵심 광물인 리튬 개발에 대<br />

했다.<br />

또 밀레이 대통령이 최근 경쟁<br />

틴에 있는 테슬라 공장(기가팩<br />

다고 아르헨티나 대통령실은 덧<br />

한 투자 건에 대해서도 일부 교감<br />

이에 대해 당시 밀레이 당선인<br />

을 촉진하겠다며 통신사업 규제를<br />

토리)에서 머스크와 만나 환담했<br />

붙였다.<br />

이 있었다고 덧붙였다.<br />

은 자신의 엑스 계정에 영어로 “<br />

완화한 덕에 머스크의 스페이스X<br />

다”며 “두 사람은 자유의 이념을<br />

머스크는 또 “인구 증가율 감소<br />

머스크 역시 이날 자신의 엑스<br />

일론, 우리는 대화가 필요해”라는<br />

는 아르헨티나 당국으로부터 스타<br />

수호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br />

가 문명의 종말을 가져올 수 있<br />

(X, 옛 트위터) 계정에 밀레이 대<br />

코멘트를 남기기도 했다.<br />

링크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br />

고 밝혔다.<br />

다”며 출산율 제고를 위한 국제사<br />

통령과 찍은 사진을 올리고 “흥미<br />

머스크는 또 올해 1월 다보스<br />

있는 허가를 받기도 했다.<br />

밀레이 대통령은 또 자유시장<br />

회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br />

진진하고 설레는 미래로!”(To an<br />

포럼에서 사회주의를 비난하고<br />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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