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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N 110호 2024년 5월 10일 A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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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10, 2024 통권 110호 | 창간일 APRIL 8, 2022 · T. 972-620-6296 | 2356 Glenda Ln. PO. Box 59975 Dallas, TX 75229 · www.texaschristiannews.com / info@texaschristi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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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 TEXAS<br />

11<br />

C O N T E N T S<br />

교묘한 미혹을 분별하는 지혜<br />

달라스 교회협의회, 바이블백센터 양형주 목사 ‘이단 대책 세미나’ 개최<br />

13<br />

“글로벌감리교회,<br />

GMC 한미연회 오랜 꿈 이뤄졌다”<br />

역사적 첫 연회 ‘일어나 함께 가자’ 주제로 개최 …<br />

“60여 교회 가입 진행 중”<br />

더 크리스천<br />

14<br />

찬양사역자 윤시내 집사<br />

말씀을 통해 쓴 찬양 가사들<br />

<strong>TCN</strong> / KTN / AM 730 DKNET<br />

대표/발행인<br />

사장<br />

스캇 김<br />

김민정<br />

보도국 / 편집국<br />

보도국장 최현준<br />

편집국장 박은영<br />

편집부국장 김진영<br />

기자 김여진<br />

기자 김영도<br />

(hj@dknet730.com)<br />

(press@dknet730.com)<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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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팀<br />

팀장<br />

디자이너<br />

디자이너<br />

디자이너<br />

디자이너<br />

허종문<br />

김예진<br />

김혜진<br />

김효민<br />

제시카 금<br />

(design@dallasktn.com)<br />

(design@dallasktn.com)<br />

(design@dallasktn.com)<br />

(design@dallasktn.com)<br />

(design@dallasktn.com)<br />

제작국<br />

본부장<br />

팀장<br />

PD<br />

DJ<br />

김진언<br />

이덕수<br />

이태용<br />

(jeremy@dknet730.com)<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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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lee@dknet730.com)<br />

강예리, 김명기, 김주현, 최은비, 신한나,<br />

자스민 리, 주경숙<br />

번역기자<br />

번역기자<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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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아 씽<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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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지국<br />

지국장<br />

정순광<br />

(skjung6511@gmail.com)<br />

512.828.2993<br />

오피스 매니저<br />

사무<br />

김지현<br />

안경지<br />

(lucy@dknet73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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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br />

11<br />

토요일<br />

달라스한인회 새봄 건강 걷기대회<br />

일시: 5월 11일(토) 오후 3시<br />

장소: 샘 하우스턴 트레일 공원(Sam Houston Trail Park 101<br />

I-635, Irving, TX 75038)<br />

문의: 972-241-4524<br />

DFW<br />

타운<br />

행사<br />

14<br />

19<br />

일요일<br />

민주평통 북한 동포에게 편지쓰기 대회 시상식<br />

일시: 5월 11일(토) 오후 3시<br />

장소: 달라스 한인문화센터(11500 N. Stemmons Fwy, #160,<br />

Dallas, TX 75229)<br />

문의: 214-886-5387<br />

민주평통 제1회 통일 장학금 수여식 및 장학재단 이사 임명식<br />

일시: 5월 11일(토) 오후 5시<br />

장소: 코너스톤 한인침례교회(1410 Mac Arthur Dr, Carrollton,<br />

TX 75007)<br />

문의: 254-659-0212<br />

사랑나눔토크콘서트<br />

일시: 5월 19일(일) 오후 5시<br />

장소: 사랑선교교회(3918 Old Denton Rd, Carrollton,<br />

TX 75007)<br />

문의: 972-620-6296<br />

교육<br />

교계 행사 또는 모임 소식을 알려주시면 행사 안내 및 기사로<br />

게재해 드립니다.<br />

전화 : 972-620-6296 이메일 : info@texaschristiannews.com<br />

May<br />

11<br />

토요일<br />

12<br />

일요일<br />

평생대학<br />

일시: 5월 11일(토) 오전 10시<br />

장소: 달라스 중앙감리교회<br />

문의: 972-258-0991<br />

성경적 재정관리 세미나<br />

일시 : 4월 28일(일)~5월 12일(일) 매주 주일 오후 1시 30분<br />

장소 : 달라스연합교회<br />

문의 : 972-245-1419<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br />

청소년을 위한 최대<br />

컴퓨터 사이언스·코딩·로봇 대회<br />

17<br />

금요일<br />

19<br />

일요일<br />

다음세대를 부흥을 위한 말씀사경회<br />

일시: 5월 17일(금), 18일(토) 오후 7시,<br />

5월 19일(일) 오전 9시 50분 & 오전 11시 10분<br />

장소: 달라스 베다니장로교회<br />

문의: 972-395-9200<br />

창립 5주년 기념예배<br />

일시: 5월 19일(일) 오후 2시<br />

장소: 라이트하우스 달라스<br />

문의: 214-715-0067<br />

디케이 미디어 그룹<br />

영업 / 마케팅 기획부<br />

본부장<br />

이일근<br />

국장<br />

윤소영<br />

마케팅 기획부장 레이첼 김<br />

(igl@dallasktn.com)<br />

972.951.1269<br />

(ad@dallasktn.com)<br />

214.843.3880<br />

(marketing@dknet730.com)<br />

469.744.1321<br />

칼럼니스트<br />

가스펠<br />

강태광, 기영렬, 김귀보, 신용호, 안광문,<br />

안지영, 오정석, 이기욱, 이상철, 이정엽,<br />

최승민, Central Seminary<br />

경제·문화·예술 박영실, 박재관, 배준원, 서정숙<br />

전화<br />

이메일<br />

홈페이지<br />

972-620-6296<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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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br />

김종환, 박우람, 엘리트 학원, 전동재<br />

주소<br />

2356 Glenda Ln. P.O.Box 59975<br />

Dallas, TX 75229<br />

* 본지는 연합뉴스, 노컷뉴스, 미주 기독일보, 데일리굿뉴스와 제휴를 맺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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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 TEXAS<br />

11<br />

MAY 10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교묘한 미혹을 분별하는 지혜<br />

달라스 교회협의회, 바이블백센터 양형주 목사 ‘이단 대책 세미나’ 개최<br />

지난해 넷플릭스에서 방영한 “나는 신<br />

따르면 교회 출석자 중 이단 비율이 8.2%<br />

또한 신천지 유관단체인 하늘문화세계<br />

사랑하는 자들아 영을 다 믿지<br />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br />

속하였나 분별하라 많은 거짓<br />

선지자가 세상에 나왔음이라<br />

요한일서 4장 1절<br />

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을 언급한 양<br />

목사는 JMS(기독교복음선교회) 정명석이<br />

휴스턴에서 상당히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br />

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미주에서 제일 활<br />

발한 쪽은 박옥수”라면서 구원파의 활동<br />

에 대해서도 주시했다.<br />

인데 이는 최소 31만명에서 최대 59만명<br />

이다. 또한 가족이나 지인 중 이단 여부에<br />

대한 조사에서 13.3%가 있다고 답했고 이<br />

들로부터 모임 권유를 받았다고 답한 사<br />

람들은 응답자의 68.2%에 다란다. 이들 3<br />

명 중 1명은 이단 모임 참석 경험이 있는<br />

평화광복(HWPL)은 2019년 산타모니카<br />

에서 평화걷기 행사, 산타아나 하이스쿨<br />

에서 ‘한마음 예배’, ‘성경 대학’이란 가짜<br />

이름을 사용한 예배 이벤트를 열어 포교<br />

했다.<br />

전도를 위해서 목표 지역의 인구와 인<br />

구원파는 IYF(International Youth<br />

것으로 나타났다.<br />

종, 교회 현황 등을 면밀히 조사하며 조사<br />

Fellowship)라는 단체를 만들어서 한국<br />

양 목사는 현 이단 중 10명 중 4명은 새<br />

한 교회 교인의 소셜미디어 등을 일일이<br />

달라스 교회협의회(회장 손해도 목사)<br />

음식 관련 행사나 한글학교 등을 진행한<br />

신자로 전도돼 온 사람들이라고 했다.<br />

찾아 포교에 활용한다고 말했다.<br />

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양형주 목사를<br />

다. 달라스에서도 ‘Taste of Korea’ 개최<br />

이단 신자들 5명 중 1명은 자신들이 믿<br />

양 목사는 ‘고르바초프 재단이 HWPL<br />

주강사로 ‘이단 대책 세미나’를 개최했다.<br />

한 바 있다.<br />

는 종파 지도자가 죽지 않는다고 생각하<br />

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선정하는 것을 막<br />

양형주 목사는 대전도안교회 담임목사<br />

양 목사는 “이단은 암적 요소들이 있다.<br />

며 71%가 설령 그가 죽더라도 종파를 떠<br />

아주세요’란 문서를 화면에 띄우면서 “고<br />

이자 바이블백신센터 원장, 장신대 신약<br />

이 악의 특징 중에 하나는 자기 파괴적 특<br />

나지 않겠다고 답했다고 전했다.<br />

르바초프 재단이 HWPL을 노벨평화상 후<br />

학 객원교수 및 트리니티 신학교 방문교<br />

징이 있다”면서 “요한계시록 17장에서 보<br />

양 목사는 하나님의 교회가 북미 지역<br />

보로 선정해 발표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br />

수를 역임하고 있다. 또한 “매일성경”과 “<br />

면 짐승과 짐승을 탄 음료 바벨론 여인이<br />

에 110개 있고 달라스에도 있다고 했다.<br />

다”고 전했다.<br />

생명의 삶”, “큐티진” 등의 집필위원이다.<br />

같이 타고 가는데 짐승이 여자를 잡는다.<br />

하나님의 교회에서 나온 성도가 만든<br />

이단은 성경으로 시작하지만 △ 계시론<br />

양 목사는 저서로 , , , 등 30여<br />

이어 이단의 파괴적인 문제에 대해서 “<br />

나님의 교회 탈퇴자들의 간증이 이어지고<br />

맺는다고 양 목사는 말했다.<br />

권이 있다.<br />

우리가 미리 좀 알고 미리 경계를 시키<br />

있다”고 했다.<br />

이단 성경공부의 위험성을 주지시키면<br />

이번 이단 대책 세미나는 영어회중과<br />

며 예방 주사를 맞추고 해야 되는데 코<br />

미국 내 신천지 신도수는 2008년 기준<br />

서 양 목사는 이단들이 주로 하는 질문들<br />

한어회중 목회자 및 신학생들을 대상으로<br />

비드 백신은 다 맞아도 바이블 백신은 잘<br />

미국 내 신천지 388명이었으나 2019년 말<br />

을 열거했다. 마태복음 7장 21절(나더러<br />

진행됐으며 양 목사는 지난 5일 목회자와<br />

안 맞는다”면서 바비블 백신의 필요성을<br />

에는 4천264명으로 1100%가 증가했고<br />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br />

신학생, 평신도들을 대상으로 ‘교묘한 미<br />

주장했다.<br />

2023년 5월 기준 약 6천700명으로 추산<br />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br />

혹을 분별하라’란 주제의 강의를 통해 이<br />

양 목사는 고린도후서 11장 4절(만일<br />

된다고 했다. 또 이 중 휴스턴, 달라스 등<br />

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을<br />

단의 교세 확장, 특히 북미 지역에서 ‘하나<br />

누가 가서 우리가 전파하지 아니한 다른<br />

텍사스 내에도 약 300명에 다란다.<br />

제시하면서 자신있냐고 묻는 질문, 빌립<br />

님의 교회’, ‘신천지’, ‘구원파’ 등의 이단들<br />

예수를 전파하거나 혹은 너희가 받지 아<br />

양 목사는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가주<br />

보서 2장 12절에서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br />

의 포교 활동에 대해 소개했다.<br />

니한 다른 영을 받게 하거나 혹은 너희가<br />

시온교회는 매주 한국어, 영어, 중국어, 스<br />

을 이루라고 했는데 어떤지 묻는 질문, 아<br />

받지 아니한 다른 복음을 받게 할 때에는<br />

페인어, 베트남어, 5개국어로 예배가 통역<br />

버지의 뜻, 아담 이전에 사람, 가인이 쫓겨<br />

◈ 다른 예수·다른 영·다른 복음<br />

너희가 잘 용납하는구나)과 갈라디아서 4<br />

된다”면서 해당 건물에 대해 “한국에서 60<br />

날 때 지구상에 살던 사람, 하나님이 첫째<br />

양형주 목사는 달라스 지역이 미주 지역<br />

장 17절(그들이 너희에게 대하여 열심 내<br />

억원을 받아 약 5백만달러에 구입한 해외<br />

날에 낮과 밤을 지으셨는데 넷째 날에도<br />

에서 중요하면서 “한인 선교와 2세 선교<br />

는 것은 좋은 뜻이 아니요 오직 너희를 이<br />

신천지 중 유일하게 자가로 구입했다”고<br />

해, 달, 별의 광명체를 만드신 것에 대한<br />

를 위해서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할 수 있<br />

간시켜 너희로 그들에게 대하여 열심을<br />

덧붙였다.<br />

질문, 666, 계시록 12장 1절의 해, 달, 별을<br />

는 기회가 많이 나올 수 있는 지역이라고<br />

내게 하려 함이라)을 근거로 로마서 이후<br />

그러면서 2013년 카슨 시(City of Car-<br />

입은 여자의 정체, 요한계시록 13장 1절의<br />

생각한다”고 말했다.<br />

신약성경의 대부분이 이단적 가르침에 대<br />

son)와 평화 행사 후 이만희의 명예시민<br />

일곱 머리 열 뿔 짐승의 정체 등.<br />

그러면서 “영적인 책임감, 여러 리더들<br />

한 경고를 담고 있다고 피력했다.<br />

인증을 수여했고 신천지가 만든 평화단<br />

양 목사는 “여러 이단들이 물어보는, 성<br />

의 책임감이 중요하다. 이런 중요한 책임<br />

체, HWPL을 지지하도록 캘리포니아 상<br />

경 구절을 갖고 물어보는 질문들의 시작<br />

감을 감당하면서 우리가 또 깨어 있어야<br />

◈ 날마다 증가하는 이단들<br />

원의원들과 시장들에게 이메일을 보낸 내<br />

은 구원의 확신을 흔든다”고 분명히 했다.<br />

될 부분이 바로 이단”이라고 강조했다.<br />

2023년 6월 한국기독교분석리포트에<br />

부자료를 제시했다.<br />

김진영 기자 © <strong>TCN</strong>


12 |<br />

가스펠 TEXAS<br />

MAY 10 2024<br />

“선교는 교회를 세우는 것 교회중심의 선교가 이뤄져야 한다”<br />

알칸사 제자들 교회, 설립 20주년 기념 필리핀 잠발레스 지역에 ‘버고스 제자들 교회’ 건축<br />

알칸사 제자들 교회(담임목사 에는 전남수 목사와 현지 원주민<br />

전남수)가 교회 설립 20주년을 목회자들 및 성도들이 참석해 교<br />

기념하면서 필리핀 잠발레스 지 회 헌당을 축하하며 하나님께 영<br />

역에 버고스 제자들 교회(Bugos 광을 돌렸다. 헌당된 교회는 젊은<br />

Disciples Church)를 건축했다. 죠르단 담임목사의 인도로 지역<br />

금번 건축 헌당은 알칸사 제자 에서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교<br />

들 교회 정재민 집사와 정말남 권 회다.<br />

사 부부가 칠순 기념 헌금에 교 전 목사는 “교회가 세워진 잠발<br />

회 성도들이 함께 후원하면서 이 레스 지역은 강과 숲에 화산재가<br />

뤄졌다.<br />

가득한 광야와 같은 곳이다. 산<br />

버고스 제자들 교회 헌당예배 이 폭발해 삶의 터전을 잃은 이들<br />

라이프교회. 과테말라 선교 위한<br />

야드 세일 진행<br />

라이프교회( 담임목사 신용호)가 지난 4일 오전 8시부터<br />

오후 2시까지 선교후원을 위한 야드세일(Yard Sale)을 진행<br />

했다.<br />

오는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과테말라 해외단기선교를 계<br />

획한 라이프교회는 성도들이 함께 마음을 모아 물건들을 헌<br />

물 했고 교회 옆 잔디밭에서 다양한 물건을 판매하며 야드세<br />

일 행사를 가졌다.<br />

라이프교회 측은 이날 야드세일 후 판매하고 남은 물건들은<br />

기독교단체에 후원했다고 밝혔다.<br />

신용호 목사는 지난 5일 주일예배에서 이날 야드세일에 관<br />

한 이야기를 전하면서 “한 주간 동안 일기예보에 비가 온다는<br />

예고가 있었고 행사 전날 밤에도 비가 와서 걱정을 많이 했다.<br />

그런데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셔서 오전에는 서늘한 날씨를 오<br />

후에는 맑은 날씨를 허락하셔서 행사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br />

다”고 말했다.<br />

그러면서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했다.<br />

김진영 기자 © <strong>TCN</strong><br />

이 잠발레스 지역의 산지로 이동<br />

하면서 삶의 터전들을 다 잃어버<br />

린 이들에게 마치 미국이 서부 개<br />

척시대에 교회를 먼저 세우면서<br />

교회 중심으로 일들을 이루어 간<br />

것처럼 교회는 그런 역할을 하는<br />

곳”이라고 말했다.<br />

이어 “이곳은 마닐라와 비교하<br />

면 광야와 같다. 화산재로 뒤덮힌<br />

가운데 자신들의 살던 곳을 버리<br />

고 나와 다시 재정착하면서 교회<br />

를 세운 곳”이라고 덧붙였다.<br />

전 목사는 “이들의 삶을 보면<br />

우리의 어린 시절보다 못한 환경<br />

이었다. 그러나 복음의 힘이 얼마<br />

나 위대한지 교회로 모여들고 교<br />

회 안에서 찬양하는 이들의 모습<br />

을 볼 때 참으로 귀한 하나님의<br />

역사들을 보게 됐다. 실제 산을<br />

근거로 움막을 짓고 삶을 지탱하<br />

는 저들의 모습이지만 광야에 핀<br />

아름다운 꽃밭을 발견한 것과 같<br />

은 모습”이라고 술회했다.<br />

화산재가 여전히 강을 덮고 있<br />

고 무더위 날씨 속에 버고스 제<br />

자들 교회 헌당식은 그 중에서도<br />

참 아름다운 은혜의 시간이었다<br />

고 고백한 전 목사는 “하늘 위 천<br />

국 잔치를 이 땅에서 맛보는 것<br />

과 같은 기쁨”이었다고 표현했다.<br />

전 목사는 “비록 시멘트 바닥위<br />

에서 드려진 찬양이었지만 최선<br />

의 모습으로 악기들을 준비해서<br />

예배에 헌신하는 성도들의 모습<br />

에 큰 감동과 은혜를 받았고 여러<br />

가지 열악함과 환경의 불비함에<br />

마음이 많이 아팠지만 그들 속에<br />

드러나는 복음의 위대한 능력 앞<br />

에 그저 감사와 감격만 있을 뿐이<br />

었다”고 고백했다.<br />

알칸사 제자들 교회의 20주년<br />

을 감사하면서 전 목사는 “풍파<br />

많은 이민 사회에서도 한 목회자<br />

가 21년을 목회하게 된 이유 중<br />

하나가 ‘교회중심, 예배중심’이었<br />

다. 교회를 세우는 것이 선교라고<br />

생각하며 계속 이 일을 진행하고<br />

자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미국<br />

과 한국, 선교지의 선교사들과 전<br />

략적으로 제휴하면서 교회 건축<br />

사역을 진행하려고 한다”고 덧붙<br />

였다. 또한 “‘선교는 교회를 세우<br />

는 것이다. 교회중심의 선교가 이<br />

뤄져야 한다”란 알칸사 제자들 교<br />

회의 선교 비전이 이뤄지길 기도<br />

한다”고 전했다.<br />

김진영 기자 © <strong>TCN</strong><br />

텍사스 밀알선교단 “여름성경캠프 자원봉사자 모집 중”<br />

인을 섬길 봉사자가 충분하게 모<br />

집이 되지 않았다”며 “교회에 따<br />

라 진행하는 사람들도 바뀌기 때<br />

문에 장애인들이 적응하는 데 도<br />

움을 주기 위해서 일주일 동안 계<br />

속해서 섬길 수 있는 분들의 신<br />

청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br />

자원봉사자 신청은 링<br />

텍사스 밀알선교단(단장 채경<br />

수 목사)가 오는 6월 24일부터<br />

28일까지 진행하는 밀알여름성<br />

경캠프(Milal VBS)에서 장애인<br />

을 섬길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br />

자원봉사자 자격은 15세(9학<br />

년) 이상으로 대학생과 성인을 포<br />

함해 장애인을 섬기고자 하는 마<br />

음이 있는 모든 이들이다.<br />

특별히 장애인들이 여름성경캠<br />

프 각 활동에 원활하게 참여할 수<br />

있도록 장애인 한 명당 자원봉사<br />

자 한 명이 돕게 된다.<br />

채경수 목사는 “이번 여름성경<br />

학교는 5개 지역교회가 함께 진<br />

행한다”고 밝혔다.<br />

5개 지역교회는 △ 달라스 베<br />

다니장로교회(담임목사 장햇살)<br />

△ 달라스 중앙감리교회(담임목<br />

사 배연택) △ 세미한교회(담임<br />

목사 이은상) △ 플라워마운드<br />

사랑의교회(담임목사 김광식) △<br />

한우리교회(담임목사 이대섭)다.<br />

채 목사는 “한 교회가 하루씩<br />

맡아서 성경학교를 진행하는 식<br />

으로 진행한다. 아직 1:1로 장애<br />

크(ttps://form.jotform.<br />

com/211595168150152)에서 이<br />

번 달 31일까지 접수할 수 있다.<br />

신청자들은 오리엔테이션 및<br />

봉사자 교육을 받게 되며 총 40<br />

시간의 봉사 확인서 발급이 가<br />

능하다. 밀알여름성경캠프는 한<br />

우리 미션센터(1835 Pearl St,<br />

Carrollton, TX 75006)에서 진행<br />

되며 자세한 문의는 전화(267-<br />

815-6211) 또는 이메일(txmilal@gmail.com)로<br />

하면 된다.<br />

김진영 기자 © <strong>TCN</strong>


MAY 10 2024 가스펠 TEXAS | 13<br />

“글로벌감리교회, GMC 한미연회 오랜 꿈 이뤄졌다”<br />

역사적 첫 연회 ‘일어나 함께 가자’ 주제로 개최 … “60여 교회 가입 진행 중”<br />

글로벌감리교회(Global Meth-<br />

했다.<br />

odist Church, 이하 GMC) 한미<br />

그러면서 “한미연회는 연회 자<br />

연회(임시의장 고한승 목사·주재<br />

체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닌,<br />

감독 마크 웹(Mark Webb) 감독)<br />

각 지역 교회를 위해 존재한다.<br />

가 역사적인 첫 연회를 개최했다.<br />

목사님들이 가깝게 서포트하고<br />

GMC는 동성애 성향 감독 선출<br />

연합하여 서로 영적인 힘을 줄 수<br />

문제로 ‘연합감리교회’(UMC)에<br />

있는 네트워크로 세워져야 한다”<br />

서 갈라져 2022년 5월 출범한 보<br />

라고 강조했다.<br />

수성향 연합감리교단으로, 한미<br />

또한 GMC의 사명인 ‘열정적으<br />

연회는 GMC가 행정적으로 인준<br />

로 예배하고, 넘치도록 사랑하며,<br />

한 최초의 감리교연회다.<br />

지도부의 진보적 성향에 반대<br />

글로벌감리교회 한미 연회가 역사적인 첫 연회를 개최했다.<br />

담대히 복음을 전하는 예수 그리<br />

스도의 제자를 양육하는 교회’라<br />

하는 교회들의 UMC탈퇴, GMC<br />

DFW Airport North)에서 지난 6<br />

염려와 그에 따른 아픈 시간은 결<br />

인들에게 복음이 전파되길 원한<br />

는 기치가 소개됐다.<br />

가입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br />

일에서 9일까지 총 나흘간 진행<br />

국 다 지나가고 한미연회라는 오<br />

다”라고 설명했다.<br />

고 목사는 “여기서 제자를 세우<br />

인교회의 경우60여 개 교회가 한<br />

됐다.<br />

랜 꿈이 정말로 이뤄졌다. 지금까<br />

다음으로 GMC 한미연회의 임<br />

기 위한 세 가지가 예배하고, 사<br />

미연회에 가입을 완료했거나 신<br />

중앙감리교회에서 진행된 첫<br />

지의 시간들을 생각할 때, 분명<br />

시의장인 고한승 목사가 “그리스<br />

랑하고, 증거하는 것”이라며 “이<br />

청 또는 기타 과정에 있는 것으<br />

날 예배는 ▶체리힐 제일교회 김<br />

주님의 인도하심 속에서 앞으로<br />

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라는<br />

들을 꾸며주는 부사, ‘열정적으로,<br />

로 알려졌다.<br />

일영 목사의 사회 ▶배연택 목사<br />

도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룰<br />

제목으로 설교했다.<br />

넘치게, 담대하게’를 통하여 성령<br />

제1회로 열린 이번 연회는 오<br />

의 인사말 ▶미드 텍사스 컨퍼런<br />

줄 믿는다”라고 말했다.<br />

고 목사는 “오늘 한미연회의 역<br />

님께서 역사하시는 교회의 모습<br />

는 9월 코스타리카 산호세에서<br />

스 프레지던트 프로템(President<br />

이어서 환영사를 전한 레아 히<br />

사적인 첫 연회가 열렸다. 하나님<br />

을 느낄 수 있다”라고 전했다.<br />

열리는 GMC 교단 창립총회를 위<br />

Pro-tempore)인 레아 히데 그레<br />

데 그레고리 목사는 “오늘 GMC<br />

께서 베풀어 주신 줄로 믿고 감사<br />

이어 “뜨겁게 예배하고 사랑이<br />

해 연회 소속 교회 확정 및 예산<br />

고리(Leah Hidde-Gregory) 목<br />

한미연회가 공식적으로 시작됐<br />

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드린다”라<br />

넘치는 교회가 되었을 때, 그 자<br />

산정, 대의원 선출 등을 목적으로<br />

사의 환영사 ▶더바인교회 고한<br />

다”라고 운을 뗐다.<br />

고 서두를 열었다.<br />

체가 이미 세상을 향한 담대한 증<br />

개최됐다.<br />

승 담임목사의 설교 ▶디트로이<br />

그레고리 목사는 “한미연회를<br />

고 목사는 이어 “물소 여러 마<br />

거인 줄로 믿는다”라고 덧붙였다.<br />

아가서 2장 10절의 말씀에 기<br />

트 한인감리교회 김응용 담임목<br />

창립하는 것은 GMC와 한국 교<br />

리가 함께 있으면 수사자도 덤비<br />

나아가 축도를 전한 김응용 목<br />

반한 ‘일어나 함께 가자’(Rise<br />

사의 축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br />

회를 분리하려는 것이 아닌, 한국<br />

지 못한다”라며 “악한 영이 여러<br />

사는 “우리를 일어나게 하신 분이<br />

up)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중앙<br />

이날 배연택 목사는 히브리서<br />

교회의 복음 전파를 강화 시키기<br />

방법으로 교회를 흔들고 있는 이<br />

하나님이신 줄 믿는다”라며 하나<br />

감리교회(담임목사 배연택)와 그<br />

11장 1절(믿음은 바라는 것들의<br />

위함”이라며 “GMC는 한미연회<br />

때, 한미연회 교회들이 함께함으<br />

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로 한미연<br />

레이프바인 힐튼 호텔(Embas-<br />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br />

에 굉장한 희망을 품고 있다. 연<br />

로 이 악한 영의 도전을 넉넉히<br />

회가 세워져 나갈 수 있길 축언했<br />

sy Suites by Hilton Grapevine<br />

거니)을 인용, “모든 순간순간의<br />

회를 통하여 미국 전체에 있는 한<br />

이기게 될 줄로 믿는다”라고 말<br />

다. 김영도 기자 © <strong>TCN</strong><br />

DFW 청소년 코이노니아 배구 토너먼트 개최<br />

지난 27일(토) ‘DFW 청소년<br />

으로 진행됐으며, 한인 교회들이<br />

고 설명했다.<br />

캐서린 양(Katherine Yang), 박<br />

이번 대회 진행을 담당한 한우<br />

코이노니아 배구 토너먼트’(D-<br />

그리스도의 몸으로써 더욱 연합<br />

작년에 이어 2회로 열린 이번<br />

사랑(Sarang Park), 서진주(Jinju<br />

리교회의 송선민 전도사는 “코이<br />

FW Youth Koinonia Volleyball<br />

된다는 의미에서 마련됐다.<br />

대회에는 뉴송교회, 세미한교회,<br />

Suh), 엔드류 김(Andrew Kim),<br />

노니아는 헬라어로 커뮤니티, ‘하<br />

Tournament)가 엘리트 퍼포먼<br />

주최 측은 “대회에 앞서 25일(<br />

한우리교회, 달라스연합교회, 달<br />

빅토리아 원(Victoria Won), 레<br />

나의 단체’를 뜻한다”라며 “모임<br />

스 아카데미(Elite Performance<br />

목) 세미한교회에서 연합 예배를<br />

라스영락교회교회,<br />

빛내리교회<br />

이첼 김(Rachael Kim), 유재우<br />

의 이름과 같이 DFW 지역을 섬<br />

Academy)에서 개최됐다.<br />

드렸다”라며 “함께 찬양하고, 말<br />

등 6개 교회에서 200여 명의 청소<br />

(Jaewoo Yoo), 요셉 김(Joseph<br />

기며 예수님 안에서 함께하는 아<br />

DFW 청소년 코이노니아 배구<br />

씀을 읽고, 예배드리는 시간을 통<br />

년이 참가했다.<br />

Kim), 제이콥 김(Jacob Kim), 엠<br />

름다운 공동체로 성장하는 것을<br />

토너먼트는 DFW 지역에 거주하<br />

해 그리스도인들의 연합이라는<br />

이번 대회의 우승은 영락교회<br />

버 리(Amber Lee), 이삭 리(Isaac<br />

비전으로 두고 있다”라고 전했다.<br />

는 한인 청소년 대상 사역의 일환<br />

참된 목표를 기억할 수 있었다”라<br />

에서 출전한 애런 이(Aaron Yi),<br />

Lee)가 차지했다.<br />

김영도 기자 © <strong>TCN</strong>


가스펠 Korea<br />

MAY<br />

16<br />

10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대관 불허에도 도심서 퀴어 퍼레이드 … “거룩한 방파제로 막아내자”<br />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울광장에<br />

서 퀴어축제가 열리지 못하게 되자,<br />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 측은<br />

내달 1일 다른 장소에서 축제를 강행<br />

하겠단 입장을 밝혔다. 이에 맞서 교<br />

계와 시민단체 등은 통합국민대회를<br />

열어 동성애의 폐해를 알리고 차별금<br />

지법 등 악법 저지를 위한 목소리를<br />

내기로 했다.<br />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는 7<br />

일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의 서울광<br />

장 사용 불허로 ‘2024 제25회 서울퀴<br />

어문화축제’ 프로그램 중 하나인 퀴<br />

어퍼레이드를 내달 1일 서울 중구 을<br />

지로입구역 주변 남대문로와 종로구<br />

종각역 인근 우정국로 일대에서 한다<br />

고 발표했다.<br />

‘예스, 퀴어!’(YES QUEER!)라는<br />

슬로건을 걸고 열리는 올해 퀴어축제<br />

는 오는 27부터 내달 18일까지 열린<br />

다. 구체적인 경로는 경찰과 협의 중<br />

인 것으로 알려졌다.<br />

서울시는 지난달 12일 열린광장운<br />

영시민위원회를 열어 5월 31일 서울<br />

광장을 사용하고 싶다고 신청한 3개<br />

행사의 내용을 심의한 끝에 서울도서<br />

관의 ‘책읽는 서울광장’ 행사를 만장<br />

일치로 의결했다.<br />

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 준비위원회 기자회견<br />

조직위는 이에 반발해 국가인권위 차별금지법 제정을 막지 못하는 사회<br />

원회에 진정을 넣고, 남대문로에서 가 돼버렸다. 동성애와 성전환, 낙태<br />

우정국로로 이어지는 퍼레이드 도심 등의 무분별한 확산을 막지 않는다면<br />

행진을 이어가겠단 방침이다. 우리 미래세대들이 그 해악을 감당하<br />

올해도 장소 대관 문제로 서울시 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br />

와 마찰을 빚어 온 서울퀴어문화축 교계와 시민단체들은 퀴어축제 강<br />

제 측이 축제 강행 의사를 밝히면서 행 소식에 ‘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br />

논란이 불가피해 보인다.<br />

회’를 열어 동성애 문화 확산 등의 위<br />

조영길 법무법인 아이앤에스 대표 험성을 알리기로 했다.<br />

변호사는 “퀴어축제는 성혁명과 차 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 준비<br />

별금지법을 확산시키려는 반사회적 위원회는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한국<br />

문화운동”이라며 “서구국가들에서는 기독교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br />

동성애자들만의 자치적인 축제로 알 동성애 퀴어축제를 거룩한 방파제로<br />

고 방치했다가 많은 사람들이 동요하 막아내자”며 동참을 촉구했다.<br />

고 사회의 윤리 의식이 약화돼 동성 통합국민대회는 다음달 1일 서울<br />

애 등을 반대하는 것까지 금지하는 광장 건너편 대한문 앞에서 열린다.<br />

오후 1시부터 특별기도회를 시작으<br />

로 국민대회, 퍼레이드, 문화공연 등<br />

이 진행되며, 준비위 측은 20만명 참<br />

석을 예상하고 준비하고 있다.<br />

거룩한방파제 공동준비위원장 길<br />

원평 한동대 석좌교수는 “동성애 성<br />

혁명의 물결에 휩쓸려 퀴어축제에<br />

참석하는 대다수가 우리나라의 미<br />

래세대”라며 “인권과 문화라는 이름<br />

으로 동성애가 젊은이들에게 빠르게<br />

확산하고 있는 실정이다. 통합국민<br />

대회를 개최해 동성애의 실상을 알<br />

리고, 나아가 궁극적으로 헌법상 보<br />

장된 국민의 기본권을 동성애 독재<br />

로부터 수호하기 위한 전국민적 운<br />

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자 한다”<br />

고 밝혔다.<br />

동성애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 등<br />

2,600여 단체는 성명을 내고 “우리<br />

미래세대와 건강한 가정을 차별금지<br />

법 등 악법으로부터 지켜내는 일에<br />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br />

가 요구된다”며 “한국교회는 서구에<br />

서부터 밀려오는 동성애 합법화 물결<br />

을 막는 거룩한 방파제가 될 뿐 아니<br />

라 무너진 교회를 말씀 위에 견고하<br />

게 세워지도록 붙잡는 거룩한 물결을<br />

일으켜야 한다”고 강조했다.<br />

한국 감리교 관련 단체들 “기감, UMC와 교류 단절하라”<br />

감리교회바로세우기연대(감바연),<br />

고 밝혔다.<br />

정서상의 문제가 아니라 변개할 수<br />

6:14-18)는 말씀을 인용했다.<br />

감리회거룩성회복협의회(감거협),<br />

이에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이<br />

없는 진리의 문제로서 동성애는 분명<br />

그러면서 “우리는 거룩하신 성삼위<br />

웨슬리안성결운동본부(웨성본)가 6<br />

철 감독회장이 한 언론에 다음과 같<br />

한 죄”라며 “어떠한 상황과 환경에서<br />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녀요, 주님이 명<br />

일 “기독교대한감리회는 미 연합감<br />

이 밝혔다고 전했다.<br />

도 타협할 수 없는, 교회가 바르게 가<br />

하신 말씀을 시중드는 종들로서 주님<br />

리회와 교류를 속히 단절하라”고 촉<br />

“한국 감리교회 입장은 분명하다.<br />

르쳐야 할 생명에 관한 문제다. 그러<br />

의 이 명령에 순종하는 것은 당연하<br />

구했다.<br />

우리 교리와 장정에 동성애를 반대하<br />

므로 한국 감리교회는 동성애를 찬성<br />

다”며 “그러므로 감독회장의 입장표<br />

세 단체는 이날 이 같은 제목으로<br />

는 규정이 명시돼 있고 정서상 아직<br />

하는 미 연합감리회와 더 이상 함께<br />

명은 행정적인 절차를 통해 좀 더 분<br />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 연합감리회<br />

받아들이기 어렵다. 우리 교단에서는<br />

할 수가 없다”고 했다.<br />

명하게 처리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br />

(UMC)는 2024년 5월1일 총회에서<br />

지난 40년 동안 유지해왔던 ‘동성애<br />

자 목사안수 금지 조항을 폐지’했다”<br />

동성애를 용납하지 않는다.”<br />

세 단체는 “동성애는 주님이 다시<br />

오실 때까지 받아들일 수 없다. 이는<br />

기독교대한감리회 본부<br />

이들은 “무엇보다 이러한 상황에 처<br />

할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예수<br />

님께서 명확하게 말씀하셨다”며 ‘오<br />

직 너희 말은 옳다 옳다, 아니라 아니<br />

라 하라 이에서 지나는 것은 악으로부<br />

터 나느니라’(마5:37), ‘그리스도인은<br />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함께 멜 수 없<br />

고 빛과 어둠이 함께 할 수 없으며 의<br />

와 불법도 함께 할 수 없다 그러므로<br />

너희는 그들 중에서 나와서 따로 있<br />

고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라 내가 너<br />

희를 영접하여 너희에게 아버지가 되<br />

고 너희는 내게 자녀가 되리라 전능하<br />

신 주의 말씀이니라 하셨느니라’(고후<br />

면 대내외적으로 한국 감리교회도 미<br />

연합감리회와 같은 부류로 취급받을<br />

수밖에 없다”고 했다.<br />

세 단체는 △ 기독교대한감리회<br />

(KMC)는 UMC와의 교류 관계를 단<br />

절할 것에 대한 입장을 속히 밝힐 것<br />

△ 오는 10월에 개최되는 제36회 총<br />

회에서 UMC와의 교류단절과 WCC<br />

와 NCCK 탈퇴를 반드시 결의할 것<br />

△ 기독교대한감리회가 이번을 계기<br />

로 하여 성령의 권능을 힘입어 거룩<br />

성을 회복하고 복음의 본질을 회복하<br />

여 생명을 살리는 일에 앞장 설 것을<br />

촉구했다.


MAY 10 2024<br />

| 17<br />

대형교회 분립개척의 의미와 목표는? … 어떤 사례 있었나<br />

분당우리교회가 ‘일만성도 파송운<br />

동’을 통해 29개 교회를 분립시킨 지<br />

2년이 지났다. 이 교회 담임 이찬수<br />

목사는 지난 2022년 4월 25일 주일<br />

예배에서 “현재 남은 교인들은 5천<br />

여명이 됐다”고 했다.<br />

‘일만성도 파송운동’은 분당우리<br />

교회 전 성도의 최소 절반인 1만 명<br />

에서 최대 4분의 3인 1만5천 명까<br />

지를 분립개척교회로 파송하는 프<br />

로젝트다. 분립된 교회들은 서울 4<br />

곳을 비롯해 일산, 구리, 인천, 안양,<br />

성남 9곳, 하남, 경기도 광주 2곳, 용<br />

인 6곳, 수원 2곳, 그리고 화성에 위<br />

치해 있다.<br />

◈ 분립개척교회의 정의와 사례는?<br />

구병옥 개신대학원대학교 전도학<br />

교수가 쓴 ‘건강한 교회개척을 위한<br />

분립개척 연구’라는 논문에 따르면,<br />

분립개척은 “첫째, 재정지원뿐 아니<br />

라 성도들을 파송해 교회개척에 참<br />

여하도록 한다. 둘째, 분립개척교회<br />

는 모교회로부터 완전히 독립된 자<br />

율성을 가진 교회다. 셋째, 모교회<br />

가 개척 목회자를 선발해 분립개척<br />

교회 담임목사로 파송한다”고 정의<br />

됐다.<br />

분립개척의 사례는 분당우리교회<br />

이전부터 있었다. 순수 실용적 목적<br />

으로 분립교회가 세워지는 경우다.<br />

광림교회(담임 김정석 목사)는 교회<br />

에서 거리가 먼 지역의 성도들 요청<br />

에 따라 분립교회를 세우고 있다.<br />

2017년 설립된 인천 소재 광림서<br />

교회 등이 그 예다. 광림교회의 분립<br />

교회들은 정착 초기 지교회로 등록<br />

됐다 일정 기간이 지나 재정, 담임 목<br />

회자의 목회적 역량 등이 안정화될<br />

경우 모( 母 )교회로부터 독립한다.<br />

다만 분당우리교회는 특정 정신을<br />

추구하고자 분립개척이 이뤄진 경우<br />

로 위 사례와 다르다. 구병옥 교수<br />

는 앞서 논문에서 분립개척의 의의<br />

와 목표에 대해 “하나님 나라 관점에<br />

서 대형교회의 우상을 버리고 하나<br />

님 나라의 성장을 추구하는 것”이라<br />

며 “세상에 보냄 받은 유기체로서 성<br />

육신적 정신을 갖고 희생을 감수하<br />

며 교회를 낳는 교회”라고 했다. 이<br />

어 “맘모니즘에 물들기 쉬운 한국교<br />

회에 분립개척은 한 지역교회가 독<br />

점적인 영향력과 지배력을 추구하는<br />

것을 포기하고, 교회 재정과 사람을<br />

기꺼이 나눠 하나님의 뜻을 추구하<br />

는 행동”이라고 했다.<br />

◈ 분립개척의 주된 목표 “교회성장주<br />

의 탈피”<br />

이 같은 정신을 좇은 본보기는 거<br />

룩한빛광성교회가 있다. 1997년 개<br />

척돼 몇 해 뒤부터 교회 분립을 시<br />

작한 거룩한빛광성교회는 지난해 1<br />

월까지 29번째 분립개척교회를 세웠<br />

다. 이 교회 원로 정성진 목사는 교<br />

인 숫자가 1만 명을 넘어서자 ‘교회<br />

의 대형화’를 우려해 분립개척을 시<br />

작했다고 한다. 거룩한빛광성교회로<br />

부터 분립된 개척교회들 각 정관엔<br />

‘교인 1천 명이 넘으면 분립한다’는<br />

문구가 명시돼 있다.<br />

또 김동호 목사가 시무했던 ‘높은<br />

뜻숭의교회’ 사례도 있다. 이 교회는<br />

예배 장소로 사용했던 숭의여대 대<br />

강당이 수용인원 포화 문제에 직면<br />

하자, 분립을 결정했다. 2009년 이 교<br />

회는 ‘높은뜻’ 이름을 앞에 붙인 높은<br />

뜻정의교회, 높은뜻광성교회, 높은뜻<br />

푸른교회, 높은뜻하늘교회 등 4개 교<br />

회로 분립됐다. 여기엔 교회성장주<br />

의를 경계해온 김동호 목사의 평소<br />

철학이 반영되기도 했다.<br />

이후 높은뜻연합선교회를 중심으<br />

로 높은뜻씨앗이되어교회, 높은뜻섬<br />

기는교회, 일본 높은뜻오차노미즈교<br />

회 등이 개척됐고, 이후 높은뜻덕소<br />

교회, 높은뜻파주교회 등 10곳 이상<br />

으로 분립개척이 진행되고 있다.<br />

다만 앞선 두 가지 사례들이 모( 母 )<br />

교회의 명칭 일부를 사용했다는 점<br />

에서 ‘본점-지점’ 형태의 소위 ‘프랜<br />

차이즈 교회’라는 지적이 나올 수 있<br />

다. 즉, 대형교회에서 갈라져 나왔다<br />

는 인상을 줌으로써, 지역교회 교인<br />

들의 분립교회로의 수평이동을 부추<br />

길 수 있다는 것이다.<br />

구병옥 교수는 앞서 논문에서 선<br />

한목자교회의 3번째 분립교회인 ‘함<br />

께하는교회’를 예시로 들며 이 같은<br />

문제점을 말했다. 이 논문에 따르<br />

면, ‘함께하는교회’ 담임 정기연 목<br />

사는 유기성 선한목자교회 원로목<br />

사가 이 교회를 담임했을 당시 부<br />

목사로 오랫동안 사역하면서 유 목<br />

사의 목회 철학인 ‘예수동행정신’을<br />

체득했다.<br />

그러나 그는 분립 개척할 교회에<br />

‘선한목자’라는 명칭을 쓰지 않기로<br />

했다고 한다. 왜냐하면 “1·2차 분립<br />

개척 교회들은 교회 이름에 ‘선한목<br />

자교회’라는 이름이 포함돼 있어, 개<br />

척하는 지역에서 거부감이나 반대<br />

등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기<br />

존 지역교회 교인들의 수평이동을<br />

염려한 것이다. 그래서 스승 목사의<br />

목회철학인 ‘동행’을 담되 ‘선한목자’<br />

를 쓰는 대신 ‘함께하는교회’로 탄생<br />

된 것이다.<br />

분당우리교회의 분립교회 29곳<br />

모두 ‘우리’라는 명칭은 쓰지 않았<br />

다. 분당우리교회의 ‘일만성도 파송<br />

운동’ 추진 이유도 성장주의를 지양<br />

하고, 지역교회들과의 상생을 추구<br />

하기 위함이라고 알려졌다.<br />

이찬수 목사는 지난 2022년 4월<br />

25일 주일예배에서 일만성도 파송<br />

운동의 달성을 선언하면서 “지금 침<br />

체를 겪고 있는 한국교회에 29개 교<br />

회와 분당우리교회가 존재하는 그<br />

것 때문에 인근의 작은 교회들이 같<br />

이 기뻐하고 상생하고 같이 꿈을 꾸<br />

고 싶다”고 했다.<br />

◈ 바람직한 분립개척 되려면<br />

구병옥 교수는 본지와의 통화에서<br />

분당우리교회가 예배를 드리고 있는 송림중고등학교 내 강당<br />

“교회의 건강성 지표는 말씀이 제대<br />

로 선포되는 교회”라며 “분립개척의<br />

목표달성 여부는 성경 말씀을 왜곡<br />

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선명하게<br />

선포하면서, 그 말씀이 삶에서 드러<br />

나도록 성도들을 양육하는지에 따라<br />

달렸다”고 했다.<br />

대형교회는 분립교회가 들어설 지<br />

역 교회의 생태계에 미칠 영향도 고<br />

려해야 한다는 조언도 했다. 구병옥<br />

교수는 “바울이 복음이 전파되지 않<br />

은 곳에 교회를 세워 선교하기로 결<br />

단한 것처럼, 분립개척이 복음화율<br />

이 약한 지역에서 진행되는 것이 하<br />

나님 나라 확장의 관점에선 더욱 바<br />

람직할 것”이라고 했다.<br />

30대 개척 목회자인 김요환 성혈<br />

교회 담임목사는 “어떤 형태로든 복<br />

음이 전파될 수만 있다면 기뻐했던<br />

바울의 정신을 생각한다면 대형교회<br />

의 분립교회는 하나님 나라의 확장<br />

에 있어 전체 지역교회에 덕이 된다”<br />

고 했다.<br />

그러면서 “분립교회의 위치 선정<br />

변수는 인근 교회 숫자의 많고 적음<br />

의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 오히려 분<br />

립교회가 지역교회가 하지 못했던<br />

전문사역을 감당하고, 나아가 사역<br />

의 다각화를 이뤄내는데 일조할 수<br />

있느냐의 문제”라고 했다.<br />

일산시 소재 어린양교회 담임 이<br />

춘근 목사는 “주님의 머리 아래 있<br />

는 지역교회들은 서로 지체로서 연<br />

결돼 있어야 한다”며 “작은교회처<br />

럼 한 손가락의 아픔은 생각하지 않<br />

고 자기 교회만 잘 된다고 생각한다<br />

면 성경적 원리에 어긋난다고 본다”<br />

고 했다.<br />

그러면서 “대형교회의 분립교회<br />

등 규모가 있는 교회들이 지역사회<br />

의 교회 이미지를 선도해 가는 사역<br />

을 하면 좋을 것”이라며 “그러면 지<br />

역사회의 기독교 신뢰도를 높이면서<br />

작은 교회들이 전도하는 데 도움이<br />

될 것”이라고 했다.<br />

가스펠 KOREA<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


18 |<br />

MAY 10 2024<br />

가스펠 KOREA<br />

데이비드 차 선교사, 최근 각종 의혹에 입장 밝혀<br />

“부동산 매입, 탈북민에게 가스라이팅, 사기당해”<br />

KAM 선교회 대표 데이비드 차 선<br />

교사가 최근 자신에게 불거진 여러<br />

의혹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br />

요약하면 데이비드 차 선교사는<br />

2022년 소개받은 한 탈북민 부부에<br />

게 속아 하와이 부동산을 매입했고,<br />

이들 부부와 공동 사역이라는 이름<br />

으로 진행된 모든 과정은 치밀한 사<br />

기였으며, 이들 부부가 선교회 공금<br />

을 사적으로 횡령했다는 것이다.<br />

이와 별개로 과거 한 여성과의 관<br />

계에 대해서는 “좋은 감정을 가진 적<br />

이 있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한 유<br />

튜브에 공개된 자신의 사진에 대해<br />

데이비드 차 선교사<br />

서는 “연출된 사진이며, 실제 입맞춤<br />

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br />

차 선교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br />

직접 해명 영상을 게재할 계획인 것<br />

으로 알려졌다.<br />

데이비드 차 선교사는 “제가 사<br />

회적으로 매장을 당하고 사역을 내<br />

려놓는 한이 있더라도, 제 개인적<br />

실수와 약점을 덮기 위해 성도님<br />

들이 보내주신 50만 불이라는 헌<br />

금을 리OO에게 뇌물로 줄 수 없었<br />

다”며 “앞으로도 리OO과 그 일당의<br />

계속적인 협박에도 50만 불을 기부<br />

금으로 처리하지 않을 것이고, 어떠<br />

한 수모를 당하더라도 공금을 돌려<br />

받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주<br />

장했다.<br />

차 선교사는 “리OO은 오랜 시간<br />

동안 치밀하고 계획적으로 만남을<br />

계획하고 의도적으로 접근했다. 목<br />

사 직분으로 하나님 말씀으로 위협<br />

을 가하는 고도의 가스라이팅을 매<br />

일 지속했다”며 “그 목적은 새로운<br />

단체를 설립 후 모인 헌금과 KAM 선<br />

교회의 재정과 하와이 소재 사역센<br />

터를 자신이 세운 HUG 미션으로 가<br />

져오는 것이었다”고 말했다.<br />

또 “리OO은 과거 중국에서 북한<br />

산 마약 밀매로 감옥에 감금됐던 전<br />

과자이자(본인이 직접 언급함), 사기<br />

및 공갈 협박으로 갈취한 돈으로 전<br />

세계를 다니며 유흥과 호화 마사지<br />

를 즐기며, 성매매를 일삼는 자로, 함<br />

께 있으면서 이러한 사실을 목격해<br />

미혹에서 깨어났다”며 “리OO은 지<br />

금도 자주 한국으로 나와 목회자들<br />

에게 백두혈통 고위층이었다고 말하<br />

며 접근한 뒤, 각종 권모술수로 목회<br />

자의 약점을 연출해 내고, 이를 빌미<br />

로 정기적으로 돈을 강탈하는 악랄<br />

한 사기꾼”이라고 했다.<br />

그러면서도 “이 모든 것은 저의 죄<br />

와 부족함에서 시작됐다. 첫째, 과<br />

거 제 실수로 한 자매와 좋은 감정<br />

을 가진 적이 있다”며 “저로 말미암<br />

아 발생한 이 모든 잘못된 관계에 대<br />

해 하나님 앞에서 깊이 회개하고 있<br />

고, 원치 않은 상황을 겪고 있는 자매<br />

에게 진심으로 용서를 구했다”고 고<br />

백했다.<br />

주식 투자 배임 의혹에 대해선 “선<br />

교회는 초기 설립부터 상당 기간 대<br />

부분의 운영자금을 강의 사례비와<br />

도서 판매금을 포함한 제 개인 돈으<br />

로 충당했다”며 “그 후 쉼 없이 앞만<br />

보고 달리다 건강 악화로 2022년 선<br />

교회에 사표를 제출했고, 총 14년 동<br />

안 사비로 충당했던 재정 등을 돌려<br />

받게 돼, 이 돈으로 주식 투자를 한<br />

것”이라고 밝혔다.<br />

이에 대해 “문제가 제기돼 모든 주<br />

식을 팔아 선교회로부터 받은 동일<br />

금액을 다시 선교회로 반납해, 선교<br />

회의 재정적 손실은 없었다”며 “주<br />

식투자로 선교회에 수십 억의 손해<br />

를 끼쳤다는 말은 허위사실이고, 해<br />

당 내용은 수사 결과 ‘무혐의’로 종결<br />

됐다”고 해명했다.<br />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멈춰야” … 아동 보호 퍼포먼스<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br />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 세이브 동을 보호하자는 뜻을 담은 퍼포먼<br />

더칠드런은 250여개 인도주의 및 인 스를 진행했다.<br />

권 단체들과 지정한 ‘글로벌 행동의 아동 권리에 관심을 갖고 아동의<br />

날’을 맞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목소리를 전하는 세이브더칠드런의<br />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전쟁으로 위기 대학생 서포터즈 ‘영세이버’ 등 50여<br />

에 처한 아동을 보호해야 한다고 호 명이 함께했다.<br />

소했다.<br />

세이브더칠드런은 성명에서 “분쟁<br />

세이브더칠드런은 서울 중구 서울 당사자들이 즉각적인 휴전을 이루고,<br />

도시건축관 앞에서 즉각적인 휴전을 가자지구에 구호 물품이 제때 충분<br />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미사일 히 공급될 수 있도록 국제 사회가 역<br />

등의 공격으로 생존 위협을 받는 아 할을 다하기를 촉구한다”며 “유엔 안<br />

가자시티에서 포착된 아동들의 모습. 구호 식량을 배급하는 동안 빈 냄비를 들고 기다리고 있다.<br />

전보장이사회 이사국인 한국 정부도 및 인도적 지원에 적극 동참해야 한<br />

‘평화 구축에 대한 기여’를 중점 과제 다”며 “고통을 겪고 있는 아동들이<br />

로 ‘글로벌 중심 국가’로서의 역할을 하루속히 평화를 되찾을 수 있도록<br />

다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우리 정부의 관심과 즉각적인 행동<br />

이어 “지난 4월 유엔인권이사회의 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br />

결의안 및 한국이 2013년 6월 서명 유엔대사를 지낸 오준 세이브더칠<br />

한 유엔 무기 거래조약에 따라 국제 드런 이사장은 “가자지구의 인도주<br />

인도법과 인권법 위반 소지가 있는 의적 상황은 심각하다”며 “아이들을<br />

무기 수출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덧 희생시키는 전쟁을 즉각 멈추기 위<br />

붙였다.<br />

한 국제사회의 노력과 관심이 어느<br />

또 “전쟁의 가장 큰 피해자인 아동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br />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의 중단을 촉구하는 퍼포먼스


가스펠 USA<br />

MAY<br />

19<br />

10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UMC “창립 후 가장 중요한 총회” 폐회<br />

동성애자 안수 허용 등에 “역사적 총회” 자축 분위기<br />

동성애자들의 목사안수를 금지한<br />

장정 조항을 끝내 폐지한 美 연합감<br />

리회(UMC) 총회가 10박 11일 간의<br />

일정을 마치고 폐회했다.<br />

4년마다 열리던 총회는 코로나19<br />

와 동성애자 관련 갈등으로 8년 만<br />

에야 열렸다. 특히 동성애를 허용하<br />

는 듯한 총회 방침에 반발해 총회가<br />

연기되던 4년 동안 무려 7천 5백여<br />

교회가 탈퇴했으며, 이는 전체 교회<br />

수의 1/4에 해당했다. 이들은 대부<br />

분 새로 설립된 세계감리교회(Global<br />

Methodist Church, GMC)로 옮겼다.<br />

폐회에 앞서, 총회는 UMC 여성<br />

지위와 역할 위원회 명의로 UMC<br />

내에서 ‘잘못된 성적 행위(sexual<br />

misconduct)’를 경험한 모든 이들에<br />

게 사과문을 발표했다.<br />

이날 총회 석상에서 사과문 전체를<br />

낭독했으며, 이후 전 세계 UMC 연회<br />

감독 전체를 향해 이후 각 총회에서<br />

사과문을 낭독할 것을 결의했다.<br />

이와 함께 동성애자 목사안수 금<br />

지 폐지와 관련해 하위 관련 조항들<br />

도 모두 철회했으며, 목회자들의 결<br />

혼식 주례 여부를 선택할 권리를 보<br />

호하는 법률 개정안도 승인했다.<br />

또 1984년 개정됐던 ‘혼전순결’ 실<br />

천요구 사항을 철회하는 대신, “사<br />

회적 책임과 신의와 헌신, 일부일처<br />

(monogamy), 상호 애정과 존중, 정<br />

직한 의사소통, 상호 동의, 은혜 안에<br />

서의 성장과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br />

지식 등을 통해 표현되는 성실한 성<br />

총회 마지막 날인 3일 아침예배 후 대의원들과 참관인, 스태프들이 기뻐하고 있다.<br />

적 교제”를 추가했다.<br />

해 달라는 안건(324-338)을 다뤘다.<br />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열린 UMC 소식을 전하는 UM News<br />

UMC 총회 마지막 날인 3일, 총회 서 는 이번 총회에 대해 “1968년 UMC<br />

기(General Conference secretary) 창립 총회 이후 가장 중요한 총회<br />

게리 그레이브스 목사(Gary Graves) 였다. 앞으로의 총회는 이전과는 다<br />

는 이번 총회를 “2020년과 2024년의 를 것”이라며 “총회의 더 넓은 포용<br />

다목적 회의”로 표현했다.<br />

적 입장에 모두 동의하는 것은 아<br />

이와 함께 총회 대의원들은 3억 니겠지만, 이 세계적인 지역화( 地 域<br />

3,734만 달러로 책정된 2025-2028 化 ·regionalization)의 길은 모두가<br />

년 차 회기 예산안을 승인했다. 이는 자신의 상황에 따라 사역을 계속하<br />

지난 회기에 비해 무려 42% 감소한 면서도 서로 관계가 유지될 수 있게<br />

금액이다.<br />

했다”고 평가했다.<br />

이날 총대들은 1천 건 이상의 청 이는 동성애자 목사 안수 등 각<br />

원을 검토했다. 이날 통과된 결의로 종 정책 결정권을 각 지역 총회<br />

는 새로운 목회자 은퇴 계획안, 승인 (Regional Conference)로 이관시킨<br />

된 집사들(granted deacons)에게 사 결의에 대한 논평으로 보인다.<br />

역지에서의 성찬 및 세례 권한 부여 이에 대해 UM News는 “교회 지도<br />

등이 있다.<br />

자들은 다른 견해를 가진 회원들이<br />

끝으로 UMC 연금재단 격인 웨스 어떻게 단결할 수 있는지를 살펴보<br />

패스(Wespath)가 투자해선 안 되는 고, 총회를 떠난 교회들이 돌아올 수<br />

기업 목록에 ‘화석 연료 업체’를 추가 있는 길을 만든 것”이라고 의미를 부<br />

하지 않기로 했던 이전 결의를 재고 여했다. 또 “교회가 동성애에 대한 입<br />

장을 투표로 바꾼 것이 가장 관심을<br />

끌었지만, 이것이 총회에서 이뤄진<br />

유일한 행동은 아니었다”고 밝혔다.<br />

이 외에도 총회 마지막 날에는 동<br />

성애 관련 결정에 의미를 부여하는<br />

발언들이 계속 등장했다. 이번 총회<br />

이후 UMC는 목회자들이 동성애자<br />

이든, 동성결혼식에서 주례를 하든<br />

처벌을 받지 않고, 동성결혼식 주례<br />

여부를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다.<br />

최초 흑인 의장에 선출된 트레이시<br />

S. 말론(Tracy S. Malone) 감독은 이<br />

번 총회의 주요 결정에 대해 “UMC<br />

는 모든 사람들이 함께할 수 있는 교<br />

회”라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그녀<br />

는 이날 아침 예배에서도 “지난 10<br />

일 동안 총회가 한 일은, 교회가 다<br />

음에 하게 될 일만큼 중요하지 않다”<br />

고 했다.<br />

말론 감독은 “아무도 어떠한 테두<br />

리에 넣지 않는 교회, 지리와 문화,<br />

언어와 국경의 차이를 초월하는 교<br />

회를 상상해 보라”며 “이는 하나님<br />

나라를 반영하는 아름다운 모자이크<br />

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br />

북서지방회 세드릭 브리지포트<br />

(Cedric D. Bridgeforth) 감독은 “동<br />

성애를 비난하는 ‘언어(조항)’를 제<br />

거함으로써, 교회는 세계적인 대화<br />

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 교<br />

회들이 선을 행하는 데 지치지 않기<br />

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브리<br />

지포트 감독은 커밍아웃한 동성애자<br />

로 감독이 된 인물이다.<br />

테네시 주, 공립학교서 ‘태아 발달 과정 교육’ 의무화<br />

테네시 주가 공립학교 학생들에게<br />

태아 발달 과정을 기록한 시청각 자<br />

료를 보여주도록 의무화했다. 이는<br />

노스다코타 주에 이어 두 번째다.<br />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br />

면 공화당 소속 빌 리(Bill Lee) 테네<br />

시 주지사는 최근 하원 법안 2435호<br />

에 서명했다.<br />

해당 법안은 지난 3월 테네시 주<br />

하원에서 67 대 23으로 통과된 데 이<br />

어, 4월 초에 상원에서 27 대 6으로<br />

통과됐다.<br />

법안은 ‘인간의 성장, 발달 또는 성<br />

을 직간접적으로 다루는 가족생활<br />

교육 과정에 태아 발달 초기에 뇌, 심<br />

장, 성기 및 기타 중요한 기관의 발달<br />

을 보여주는, 최소 3개 이상의 고품<br />

질 컴퓨터 생성 애니메이션 또는 고<br />

화질 초음파 프레젠테이션을 포함할<br />

것’을 요구한다.<br />

이 법안은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시<br />

청각 자료의 예시로 ‘아기 올리비아<br />

를 만나세요’(Meet Baby Olivia)라<br />

는 제목의 애니메이션을 추천했다.<br />

수정 과정과 인간 발달의 단계<br />

를 보여주는 이 자료는 미국 태아<br />

생명 옹호 단체 ‘라이브액션’(Live<br />

Action)이 공인받은 산부인과 전문<br />

의와 협력하여 제작했다.<br />

‘아기 올리비아를 만나세요’ 애니<br />

메이션은 올리비아라는 소녀를 예시<br />

로 들어, 임신은 ‘생명이 시작되는 순<br />

간’이며 출산은 ‘9개월간의 태아 발<br />

달 과정이 완료되는 순간’으로 설명<br />

한다.<br />

또 영상 속 해설자는 “수정 후 3주<br />

가 지나면 올리비아의 심장 박동을<br />

감지할 수 있고, 4주에는 팔과 다리<br />

가 생기기 시작한다. 6주가 되면 뇌<br />

활동이 기록되고 뼈 형성이 시작된<br />

다”며 “임신 20주 정도부터는 아기<br />

들이 자궁 밖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br />

다”고 언급했다.<br />

라이브액션 회장 리아 로젠(Lila<br />

Rosen)은 X(구 트위터)를 통해 “테<br />

네시는 노스다코타와 함께 학교에서<br />

생명 교육을 선도하고 있다”며 “100<br />

만 명 이상의 테네시 주 공립학교 학<br />

생들은 생명이 언제 시작되는지에<br />

대해 과학적으로 정확한 정보를 배<br />

우도록 보장받을 것”이라고 법안을<br />

지지했다.<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


20 |<br />

MAY 10 2024<br />

가스펠 USA<br />

성경적 세계관, 美 자칭 기독교인 중 6%만 가져<br />

새로운 조사에서 전체 미국인의<br />

4%와 자신을 기독교인으로 답하는<br />

미국 성인 중 6%만이 성경적 세계관<br />

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br />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br />

면, 이 결과는 애리조나 기독교 대<br />

학 문화연구센터(Cultural Research<br />

Center)가 실시한 ‘2024 미국인 세계<br />

관 현황’(The American Worldview<br />

Inventory 2024)에서 발표되었다.<br />

보고서는 “일반적인 미국 성인은<br />

세계관 순정주의자가 아닌 본질적<br />

으로 세계관 도용자로, 9개의 인정<br />

된 세계관의 신념과 행동을 개인적<br />

인 세계관 혼합물로 결합시킨다”면<br />

서 “이는 미국의 주류 세계관이 미<br />

국 성인의 92%가 자신의 주된 삶의<br />

철학으로 혼합주의를 선택하는 것과<br />

일치한다”고 밝혔다. 2021년에는 미<br />

국 성인의 88%가 혼합주의적 세계<br />

관을 가진다고 답했다.<br />

또한 보고서는 성경적 세계관과 충<br />

돌하는 가장 일반적인 세계관 신념<br />

10가지를 나열했다. 미국인의 46%<br />

는 “결혼한 부부가 영원히 서로에게<br />

묶인다”는 몰몬교적 신념을 받아들<br />

인다고 답했다.<br />

또 미국 성인의 46%는 “사람은 태<br />

어날 때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지만,<br />

누적된 삶의 선택의 결과로 선하거<br />

나 악하게 된다”는 신념에 동의했다.<br />

이는 도덕적 치료적 이신론, 세속적<br />

인본주의, 애니미즘 사상과 연관되<br />

어 있다.<br />

응답자의 35%는 “옳고 그름을 판<br />

단할 때, 자신의 이성과 감정에 가장<br />

많이 의지한다”는 세속적 인본주의,<br />

포스트모더니즘, 사탄주의적 관점에<br />

동의했다.<br />

또한 미국 성인의 31%가 “인간<br />

은 동물, 식물, 자연을 지배할 권리<br />

가 없으며, 그들과 조화롭고 상호의<br />

존적으로 살아야 한다”는 신념을 받<br />

아들였다. 또 다른 31%의 응답자들<br />

은 “모든 동물, 식물, 바람, 물이 인간<br />

과 마찬가지로 고유한 영혼을 가지<br />

고 있다”는 데 동의했다. 이러한 신<br />

념은 성경적 세계관이 아닌 범신론,<br />

몰몬교, 위카 및 애니미즘 사상과 관<br />

련되어 있다.<br />

반면, 성경적 세계관은 “결혼은<br />

지상의 죽음 이후에 끝난다”고 보<br />

며, “모든 인간은 죄인으로 태어나<br />

며, 우리 죄는 하나님의 심판을 받지<br />

만,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br />

함으로써 그분의 은혜로 받아 넘어<br />

갈 수 있다”, “하나님은 모든 진리의<br />

근원이며 성경을 통해 인간에게 진<br />

리를 전달한다”고 정의한다.<br />

이 세계관은 “인간이 하나님의 가<br />

장 위대한 피조물이며, 하나님이 창<br />

조한 다른 만물에 대한 지배권을 인<br />

간에게 부여했다”고 설명한다. 또한<br />

“동물과 식물 및 다른 피조물과 달<br />

리 오직 인간만이 하나님의 형상으<br />

로 창조되었고, 불멸의 영혼을 가진<br />

다”고 가르친다.<br />

미국 성인의 상당수가 받아들이<br />

는 성경적 세계관과 반대되는 신념<br />

에는 “메시아가 약속된 것을 믿으며,<br />

그가 자기 백성을 구원하기 위해 지<br />

상을 처음 방문할 것”이라는 유대교<br />

사상(28%)이 있다. 또한 “더 높은 힘<br />

이 존재할 수 있지만, 누구도 정확히<br />

알지 못한다”는 포스트모더니즘 이<br />

념(26%), “성공적인 삶의 가장 좋은<br />

지표는 선한 사람이 되는 것”이라는<br />

도덕적 치료적 이신론과 몰몬교 신<br />

앙(24%), 그리고 “진리의 기초는 과<br />

학적이고 검증 가능한 증거”라는 세<br />

속적 인본주의적 신념(23%)도 해당<br />

된다.<br />

이러한 신념들은 “예수 그리스도<br />

는 메시아이며, 재림과 동시에 그분<br />

은 자기 죄를 회개하고, 자신을 구세<br />

주로 부르는 사람들을 구원하신다”,<br />

“창조 자체가 하나님의 존재 증거”<br />

라는 성경적 세계관과 모순된다. 성<br />

공에 대해 성경적 세계관은 “하나님<br />

과 성경이 제시하는 삶의 원칙에 대<br />

한 끊임없는 순종”이며 “하나님 외에<br />

는 진리가 없으며 하나님이 그분의<br />

본성과 말씀으로 진리를 정하셨다”<br />

고 정의한다.<br />

미국 성인의 21%는 우주가 “인간<br />

이 결코 이해하거나 발견할 수 없는<br />

방식으로 생성되었다”는 포스트모더<br />

니즘 및 세속적 인본주의적 신념을<br />

받아들였다. 반면, 성경적 세계관은<br />

하나님의 우주 창조가 성경에 나와<br />

있다고 선언한다.<br />

문화연구센터는 성경, 진리와 도<br />

덕, 신앙 실천, 가족과 생명의 가치,<br />

하나님, 창조와 역사, 인간의 성품과<br />

본성, 생활양식, 행동과 관계, 목적과<br />

소명, 죄와 구원과 하나님과의 관계<br />

에 관한 질문에 대한 응답을 기반으<br />

로 한다. 이번 조사 결과는 2024년 1<br />

월에 미국 성인 2000명으로부터 수<br />

집된 응답을 바탕으로 했다.<br />

지난해 美 출산율 사상 최저 수준 … 출생아 359만명<br />

미국에서 2023년 출생아 수가 사상 최저치<br />

박사는 “2023년 미국의 출생률은 과거보다 더<br />

를 기록했다.<br />

큰 감소를 보였다”며 “세대를 대체하기 위해<br />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미 질<br />

선 필요한 수준으로 합계출산율이 2.1을 넘겨<br />

병통제예방센터(CDC) 산하 국립보건통계센<br />

야 한다”고 ‘회복 필요성’을 강조했다.<br />

터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태어난 아<br />

앞서 미국 남침례회 산하 단체인 윤리및종<br />

기 숫자가 약 359만 1,328명으로 2022년 출<br />

교자유위원회(ERLC)도 미국의 출산율 저하<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br />

생아 수 366만 7,758명보다 2% 감소했다”고<br />

밝혔다.<br />

출산율 감소세는 거의 모든 인종 및 소수 민<br />

족 그룹들에게서 나타났다.<br />

보고서는 “2022년부터 2023년까지 히스패<br />

닉계 여성의 출산율은 1%, 백인과 아시아계<br />

여성은 3%, 아메리카 인디언과 아프리카계 미<br />

국인 여성은 5% 감소했다”고 설명했다.<br />

여성이 가임 기간에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br />

평균 출생아 수를 계산하는 합계출산율 또한<br />

지난해 1.62명으로 전년 대비 2% 감소했다.<br />

이는 정부가 데이터 집계를 시작한 1930년 이<br />

후 가장 낮은 수치다.<br />

특히 지난해에는 40세 미만의 모든 여성 그<br />

룹에서 출산율이 떨어졌다.<br />

10대 출산율은 전년보다 2% 줄어 2007년<br />

대비로는 68% 급감했다. 20~24세 여성의 출<br />

산율도 2007년 이후 절반 가까이 감소해 사상<br />

최저치를 기록했다. 30~40대 출산율 역시 전<br />

년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br />

CDC 소속 브래디 해밀턴(Brady Hamilton)<br />

현상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br />

ERLC는 “미국 등 대부분의 선진국은 사회<br />

안전망이 젊은이들을 일종의 ‘노후보험’으로<br />

만드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며 “사회는<br />

은퇴 연령에 비해 노동 연령의 젊은 인구가 더<br />

많은 것에 의존하는 시스템을 만든다”고 지적<br />

했다. 이어 “그러나 비율이 역전되면 시스템을<br />

유지하기가 더 어려워진다. 2018년 퇴직자 1<br />

인당 일하는 사람의 비율은 2.8명이었고 2049<br />

년에는 2.2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br />

“출산율 저하로 인해 젊은 밀레니얼 세대와 Z<br />

세대가 퇴직 연령에 도달할 때쯤에는 그 수가<br />

1:1 가까이 줄어들 수 있다”고 우려했다.


MAY 10 2024<br />

| 21<br />

제73회 국가 기도의 날(National<br />

Day of Prayer)을 기념하는 기도 모<br />

임이 미국 전역에서 열려 약 4만여<br />

명의 자원봉사자가 주최한 3만 건<br />

이 넘는 행사에 약 2백만 명이 참<br />

석했다.<br />

이 행사는 1952년 의회와 트루<br />

먼 대통령이 공식 제정한 연례 행<br />

사로, 매년 5월 첫 번째 목요일 오<br />

후 8시(동부시간 기준)에 진행된다.<br />

올해 방송은 사무엘하 22장<br />

29-31절을 토대로 “말씀을 높여<br />

라 - 세상을 밝히라”(Lift Up the<br />

Word - Light Up the World)를 주<br />

국가 기도의 날 태스크포스 회장인 캐시 브란젤(오른쪽)과 뉴욕 브루클린의 기독교문화센터 A.R. 버나드 담임목사<br />

국가기도의 날,<br />

“말씀 높여 세상을 밝히자” 주제로 개최<br />

제로, 뉴욕 브루클린 기독교문화센<br />

터(Christian Cultural Center)의<br />

A.R. 버나드 목사와 국가 기도의 날<br />

태스크포스 회장 캐시 브란젤이 함<br />

께 진행했다.<br />

특별 게스트로는 매튜 웨스트, 오<br />

스 기니스, 로버트 스턴스 주교, 켄<br />

해리슨, 토니 퍼킨스, 더그 스티링<br />

어, 디앤 오글, 제프 에커트, 글렌 셰<br />

퍼드 등 교계 유명 인사들이 참석<br />

했다.<br />

브란젤은 영상 플랫폼 비메오(Vimeo)에<br />

올린 메시지에서 “전국 각지<br />

에서 이 모임을 주최하는 1만 8477<br />

명의 코디네이터들에게 감사드린다.<br />

심지어 우리가 모르는 곳에서도 개<br />

최되고 있다는 사실에 매우 흥분된<br />

다”고 말했다.<br />

또한 “만약 여러분이 자신의 도시,<br />

지역, 나라가 조금 더 어두워졌다고<br />

느낀다면, 여기 제대로 찾아오신 것<br />

이다. 말씀을 높이고 세상을 밝히기<br />

위해 모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br />

전했다.<br />

버나드 목사는 기도에 동참할 것<br />

으로 예상되는 전국의 약 7만 개의<br />

교회 및 단체들에 안부를 전했다. 기<br />

독교문화센터는 브루클린에 약 1만<br />

4천여 평 규모의 캠퍼스를 가진 대<br />

형 교회로, 3만명 이상의 교인이 출<br />

석하고 있다.<br />

버나드 목사는 “우리가 기도의 중<br />

요성을 알고 있어 매우 기대된다. 그<br />

것이 기초이며, 앞으로 이루어질 모<br />

든 일을 위한 분위기”라고 말했다.<br />

그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네트<br />

워크 모임에 모이게 된 것은 역사상<br />

가장 강력한 순간”이라며 “이는 하나<br />

님이 하신 일이다. 그것은 법이다. 우<br />

리 국가에 대해 많은 것을 말해준다”<br />

고 전했다.<br />

국가 기도의 날 웹사이트에 따르<br />

면, 미국 대통령들은 1789년 이래로<br />

국가가 직면한 위기마다 150번 이상<br />

의 국가 기도의 날, 치욕의 날, 금식<br />

의 날, 감사의 날 등을 통해 기도를<br />

촉구해왔다. 국가 기도의 날 태스크<br />

포스팀에 의하면, 이 행사는 “모든 배<br />

경을 초월하여 다양한 시민들을 하<br />

나로 결집”시켜 왔다.<br />

웹사이트는 “국가 기도의 날은 건<br />

국의 아버지들이 중대한 결정에 직<br />

면했을 때, 하나님의 지혜를 구했던<br />

방식을 기억하고 가르칠 수 있게 함<br />

으로써, 국가로서 우리에게 큰 의미<br />

가 있다”고 밝혔다.<br />

또한 “국가 기도의 날을 연례 행사<br />

로 제정하는 법안이 만장일치로 통<br />

과된 것은, 처음과 동일하게 오늘날<br />

미국에도 기도가 중요하다는 것을<br />

의미한다”고 강조했다.<br />

가스펠 USA<br />

美 묵상성경 ‘그녀는 진리를 읽는다’, 1백만부 이상 판매돼<br />

미국에서 출판된 묵상성경이 1<br />

시지의 아름다움을 반영하는 매개체<br />

가 단순하기 때문에 여성들은 커뮤<br />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 어렵게 느껴<br />

백만부 이상 판매되고 기독교출판<br />

를 원한다”고 말했다.<br />

니티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br />

졌다”고 했다.<br />

협회로부터 플래티넘 상을 받았다<br />

그러면서 “성경에는 아름다움에<br />

성경이 항상 우리가 모이는 주요 이<br />

그러면서 “‘그녀는 진리를 읽는다’<br />

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보<br />

관해 많은 말이 나와 있다. 복음에<br />

유가 될 것임을 알 수 있다”고 말<br />

성경은 ‘그녀들’을 염두에 두고 디자<br />

도했다.<br />

는 아름다운 메시지가 있다. 창조부<br />

했다.<br />

인되었다. 스마트하고 매력적이며<br />

이에 따르면 라이프웨이(Lifeway),<br />

터 회복까지 구원의 이야기 속에 아<br />

그러면서 “또 다른 정직한 대답은<br />

이미 아름다운 복음에 합당한 미학<br />

B&H 퍼블리싱(B&H Publishing),<br />

름다운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덧붙<br />

디자인이다. 우리 콘텐츠 및 크리에<br />

적 아름다움을 더해준다고 믿는다”<br />

홀먼 바이블 퍼블리셔스(Holman<br />

였다.<br />

이티브 팀은 커뮤니티를 위해 정말<br />

고 했다.<br />

Bible Publishers)는 최근 보도자료<br />

‘그녀는 진리를 읽는다’ 온라<br />

아름답고 훌륭하게 디자인된 이미<br />

를 통해 2017년 출간된 ‘그녀는 진<br />

리를 읽는다’(She Reads Truth)라는<br />

제목의 묵상집의 판매이정표를 공유<br />

했다.<br />

이 묵상 성경은 정기적인 성경 읽기<br />

를 중심으로 하는 ‘She Reads Truth’<br />

소셜미디어 커뮤니티 창립자인 ‘<br />

아만다 바이블 윌리엄스’(Amanda<br />

Bible Williams)와 레이첼 마이어스<br />

(Raechel Myers)이 작업에서 비롯<br />

됐다.<br />

라이프웨이 성경 및 레퍼런스 담당<br />

자인 앤디 맥린은 묵상 성경 외관의<br />

아름다움을 칭찬하면서 “우리는 메<br />

인 커뮤니티는 2012년 트위터에<br />

서 시작됐으며 정기적인 성경 읽<br />

기를 장려하는 네트워크를 만들고<br />

자 하는 소규모 여성 그룹이 만들<br />

어졌다.<br />

2017년까지 커뮤니티는 여러 소<br />

셜미디어 플랫폼에 걸쳐 80만명 이<br />

상의 팔로어를 보유했으며 윌리엄<br />

스는 당시 CP와의 인터뷰에서 이<br />

러한 성장에 대해 “일부 정통한 마<br />

케팅 또는 비즈니스 전략보다는 심<br />

플함과 디자인과 더 관련이 있다”고<br />

말했다.<br />

윌리엄스는 “우리의 사명과 목표<br />

지, 앱 및 책을 만든다. 재능과 훌륭<br />

한 작품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br />

려는 헌신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br />

는다”고 했다.<br />

‘그녀는 진리를 읽는다’ 리더들<br />

이 만든 묵상 성경에는 읽기 계획,<br />

여러 개의 세부 지도, 독자들이 전<br />

반적인 맥락을 파악하는 데 도움<br />

이 되는 보충 읽기 자료가 포함되<br />

어 있다.<br />

윌리엄스는 2017년 CP와의 인터<br />

뷰에서 “묵상성경은 독자들이 원하<br />

는 읽기와 이해를 위한 도구를 제공<br />

하지 않았고, 연구용 성경은 성경을<br />

묵상성경 ’그녀는 진리를 읽는다’<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


가스펠 WORLD<br />

MAY<br />

22<br />

10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UMC 아프리카 대의원들, 친동성애 결정에 ‘망연자실’<br />

미국 연합감리교회(UMC) 총회에<br />

참석한 아프리카 대표단이 동성결혼<br />

주례와 동성애자 목사 안수를 허용<br />

한 교단 결정을 비판했다.<br />

지난주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br />

에서 열린 UMC 총회에서 대의원<br />

들은 동성결혼 주례 및 성소수자<br />

(LGBT) 옹호 단체에 자금 지원을<br />

금지하는 규정을 삭제하는 법안을<br />

통과시켰다.<br />

지난 2일 최고 입법 기관인 총회는<br />

523 대 161의 표결로 “동성애 행위<br />

는 기독교 교리와 양립할 수 없다”라<br />

는 문구를 장정에서 삭제했다.<br />

이 문구는 1972년에 추가되었으<br />

며, 이번 표결로 52년 만에 폐기되<br />

었다.<br />

보수 신학 매체인 ‘굿뉴스매거진’<br />

의 발행인이자 총회 참석자인 롭 렌<br />

프로는 2일, 일부 아프리카 대의원<br />

들이 발표한 성명서를 CP에 전달<br />

했다.<br />

성명서는 “우리는 연합감리교회를<br />

사랑했고, 감사했으며, 기쁨으로 섬<br />

겼다. 그러나 이제 제 우리의 마음은<br />

괴로움에 차 있다”라며 “연합감리교<br />

회는 결혼의 정의를 바꾸었다. 이제<br />

결혼을 하나님께서 처음에 창조하신<br />

연합감리교회 총회 아프리카 대의원 그룹 기자회견<br />

방식과 다르게 정의한다. 예수님이 망을 가득 안고 있다. 예수님을 믿고,<br />

마태복음 19장에서 말씀하신, 한 남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하여 성도들에<br />

자와 한 여자 사이의 결혼을 뒤바꾸 게 전한 믿음을 위해 싸우기로 결단<br />

었다”고 지적했다.<br />

하며 집으로 돌아간다”며 “우리는 교<br />

아프리카 대의원들은 “우리가 예 회가 성장하고 있는 아프리카로 돌<br />

수님보다, 하나님보다, 성경보다 더 아간다. 그곳은 불신자들이 믿음으<br />

잘 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 로 나아오고 있으며, 우리 주 예수 그<br />

제 결혼과 성 윤리에 대한 성경의 리스도의 영광을 위해 제자들이 길<br />

가르침을 공식적으로 부정하는 교 러지고 있다”고 했다.<br />

단의 일원이 되었다는 사실에 엄청 대의원들은 또한 UMC가 70명의<br />

난 충격을 받았다. 우리는 미래에 관 아프리카 대표단이 총회에 참석할<br />

한 중대한 결정을 가지고 아프리카 수 있는 시간에 맞춰 제대로 초대<br />

로 돌아간다”라며 교단 탈퇴를 예고 하지 않았다고 언급하며, 이로 인<br />

했다.<br />

해 절차가 더욱 편향되었다고 주장<br />

성명은 “그래도 여전히 우리는 소 했다.<br />

성명은 “이들은 (아프리카) 대의원<br />

들의 약 25%에 해당한다. 10개월 전<br />

부터 우리는 편지와 이메일, 전화를<br />

통해 총회 위원회와 일부 감독들에<br />

게 문제가 있음을 알렸다”라며 “이러<br />

한 연락의 대다수는 단 한 번의 회신<br />

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br />

이 성명은 라이베리아 연회 대표<br />

감독 제리 P. 쿨러(Jerry P. Kulah)<br />

목사, 동콩고 연회 대표 프로스페<br />

러스 툰다(Prosperous Tunda), 나<br />

이지리아 연회 대표 단주마 주디<br />

(Danjuma Judi) 목사, 시에라리온<br />

연회 대표 예야부 카마라(Yeabu<br />

Kamara) 박사, 짐바브웨 연회 대표<br />

긴포드 지부티(Ginford Dzimati)가<br />

서명했다.<br />

UMC는 총회에서 대의원 692명의<br />

압도적 찬성과 51명의 반대로 동성<br />

애자 목사안수 금지 규정을 삭제하<br />

기로 가결했다. 단, 목회자와 개교회<br />

가 동성결혼식을 주례하거나 주최하<br />

지 않을 권리를 명시적으로 규정하<br />

고 있다.<br />

성경적 성 윤리를 지지하는 보수<br />

적 교회들은 2019년부터 2023년까<br />

지 7500개 이상이 UMC를 떠난 것으<br />

로 전해진다.<br />

북한·중국 등 17개국 ‘종교자유 특별우려국’ 지정 권고<br />

국제종교자유위원회(USCIRF)가<br />

는 ‘2024 연례보고서’를 통해 “북한<br />

는 용인하고 있다”며 CPC 지정을 촉<br />

보고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br />

북한을 포함한 17개 국가를 종교자<br />

과 중국,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이<br />

구했다.<br />

국 정부가 보다 광범위한 대북 정책<br />

유 특별우려국(CPC)으로 재지정할<br />

란, 쿠바, 미얀마 등 17개국의 정부<br />

국무부는 1998년 제정된 국제종교<br />

과 북한과의 양자 및 다자간 협상에<br />

것을 권고했다.<br />

가 종교 및 신앙의 자유에 대한 침해<br />

자유법에 따라 매년 세계 각국의 종<br />

서 안보와 인권을 ‘상호보완적 목표’<br />

미국 정부 산하 독립기구 USCIRF<br />

에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관여 또<br />

교 자유를 평가한 뒤 종교 자유를 조<br />

로서 통합할 것을 촉구했다.<br />

직적으로 탄압하거나 위반하는 국가<br />

또한 북한의 종교적 자유 침해에<br />

들을 CPC로 지정하고 있다.<br />

대한 적절한 조치를 위해 국제 파트<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br />

특히 북한은 지난 2001년부터 22<br />

년째 매년 CPC로 지정된 상태다.<br />

USCIRF는 보고서에서 “2023년 북<br />

한 내 종교 자유 상황이 여전히 전<br />

세계 최악 중 하나로 남아 있었다”<br />

며 “북한 정부는 기독교인들을 ‘반혁<br />

명 분자’, ‘반역자’와 같은 정치적 범<br />

죄자로 간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br />

보고서는 지난해 4월 평안남도 통<br />

암 마을에서 기독교인 5명이 종교활<br />

동을 이유로 체포됐다는 보도도 언급<br />

했다. 이때 체포된 기독교인들은 신<br />

앙을 포기하지 않았으며 성경의 출처<br />

를 밝히길 거부한 것으로 밝혀졌다.<br />

너들과 협력적이고 다자적인 제재를<br />

포함해 ‘표적 제재’와 ‘광범위한 제<br />

재’를 부과할 것을 주문했다.<br />

아울러 중국 등에서 탈북자들의 안<br />

전한 이동을 위해 한국 정부와 긴밀<br />

히 협력할 것을 미국 정부에 권고하<br />

기도 했다.<br />

한편 이날 USCIR는 이집트, 인도<br />

네시아, 말레이시아, 터키 등 11개국<br />

에 대해서는 특별감시국(SWL)으로<br />

지정할 것을 국무부에 촉구했다. 이<br />

들 국가는 심각한 종교 자유 침해에<br />

참여했거나 묵인한 것을 이유로 감<br />

시 대상 국가로 분류됐다.


MAY 10 2024<br />

| 23<br />

국제종교자유위, ‘아제르바이잔’ 특별우려국 지정 권고<br />

미국의 초당파 기관인 ‘국제종교<br />

자유위원회’(USCIRF)가 미국 국무<br />

부에 처음으로 종교자유 특별우려국<br />

(CPC)에 아제르바이잔을 지정할 것<br />

을 권고했다.<br />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br />

면, 위원회는 1일 발표한 ‘2024년 연<br />

례 보고서’에서 지난해와 같은 북한,<br />

미얀마, 중국 등 12개국을 특별우려<br />

국 지정 대상에 올렸다. 또한 올해 아<br />

프가니스탄, 아제르바이잔, 인도, 나<br />

건물 일부가 붕괴된 아제르바이잔 슈사의 한 성당에서 한 남성이 기도하고 있다.<br />

요구하고, 특히 ‘종교 선전활동’ 또는<br />

‘선교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사람을<br />

제한하고 있다.<br />

보고서는 “작년에 이어, 정부는 개<br />

신교 기독교인과 여호와의 증인이 공<br />

식 등록을 얻기 위해 계속 노력했음<br />

에도 불구하고, 비무슬림 종교 공동<br />

체의 등록을 또다시 거부했다”고 덧<br />

붙였다.<br />

스티븐 슈넥 USCIRF 국장인 1일<br />

기자회견에서 “2022년과 2023년 연<br />

이지리아, 베트남 등 5개국을 추가할<br />

것을 권고했다.<br />

심각한 종교 자유 침해에 관여하<br />

거나 이를 용인한 특별감시대상국<br />

(SWL)에는 이집트, 인도네시아, 이<br />

라크,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말<br />

레이시아, 스리랑카, 시리아, 터키, 우<br />

즈베키스탄이 지목됐다.<br />

특별우려단체로는 알샤바브, 보코<br />

하람,하야트 타흐리르 알샴, 후티 반<br />

군, 이슬람국가(IS) 사헬지부, 이슬람<br />

국가 서아프리카 지부 및 자마트 누<br />

스라트 알이슬람 왈무슬리민이 지목<br />

됐다.<br />

아제르바이잔이 종교자유 특별우<br />

려국 지정을 권고받은 것은 올해가<br />

처음이다. 2020년부터 위원회는 아<br />

제르바이잔을 2단계 특별감시대상국<br />

명단에 올렸다.<br />

그러나 2023년 위원회는 나고르<br />

노-카라바흐 영토 분쟁의 여파로 아<br />

제르바이잔의 종교 자유 상황이 “부<br />

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평가했<br />

다.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 주민의<br />

대부분은 아르메니아계 기독교인이<br />

었지만, 2023년 9월 아르메니아계가<br />

아제르바이잔에 항복한 이후 대규모<br />

탈출로 이어졌다.<br />

보고서는 “(아제르바이잔) 정부는<br />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 및 주변의<br />

종교 유적지에 계속 위협을 가하고<br />

있다”고 명시했다. 또한 “작년 5월,<br />

무바리스 구르반리 공식 국가종교사<br />

업위원회 위원장은 칼바자르 지역의<br />

다디방크 수도원에 있는 아르메니아<br />

사도 신부들에게 수도원을 떠나라고<br />

촉구했다”며 “자신들이 종교 유적지<br />

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것은 거짓<br />

주장”이라고 밝혔다.<br />

또 보고서는 “지난 10월, 칸켄디 시<br />

를 방문한 유엔 사절단은 ‘문화나 종<br />

교적 구조물에 아무런 피해도 없었<br />

다’고 결론을 내렸지만, 다른 기관들<br />

은 해당 지역의 피해나 파괴 가능성<br />

을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br />

위원회는 아제르바이잔 정부가 종<br />

교 단체가 합법적으로 예배를 하려면<br />

2009년 법률에 따라 등록해야 한다<br />

는 요구사항을 강제로 시행한다고 밝<br />

혔다. 정부는 또한 종교 서적 및 기타<br />

자료에 대한 공식적인 검토와 승인을<br />

례 보고서에서 아제르바이잔 정부<br />

의 종교 자유 침해가 증가한 것에 주<br />

목했다”며 “유감스럽게도 이 추세가<br />

2023년에도 계속되어, 이제 종교자<br />

유 특별우려국 지정 기준이 충족되었<br />

다고 결론 내렸다”고 했다.<br />

위원회는 미국 정부가 2009년 종<br />

교법을 개정하고, 2022년에 개정된<br />

국제 인권 기준을 준수하도록 아제<br />

르바이잔 정부와 협력하도록 권고<br />

했다.<br />

위원회는 또한 나고르노-카라바흐<br />

및 주변 지역의 예배당과 기타 종교<br />

또는 문화 유적지를 복원, 보존 및 보<br />

호하기 위해 미국 국제개발처(US-<br />

AID)와 바쿠 주재 미국 대사관에 자<br />

금을 지원할 것을 촉구했다.<br />

가스펠 WORLD<br />

벨기에, 세계 최초 ‘성매매 노동법’ 제정<br />

있었지만, 이번 법 제정으로 앞으로<br />

는 고용 계약을 체결한 근로자로 인<br />

정받게 됐다.<br />

법은 원하지 않는 고객을 상대하는<br />

것을 거부할 권리와 성행위를 언제든<br />

중단할 권리 등을 보장하는 한편 권<br />

리 행사에 따른 고용주의 일방적 해<br />

2020년 벨기에 ‘성노동법 제정’ 시위<br />

고와 같은 불리한 처우로부터 보호를<br />

벨기에가 세계 최초로 성매매 종 받을 수 있도록 했다.<br />

사자들을 피고용인으로 인정하고 각 성매매 종사자가 먼저 고용 계약을<br />

종 사회보장 제도를 적용받을 수 있 해제하는 경우에도 실업수당을 받을<br />

도록 하는 이른바 ‘성매매 노동법’을 권리가 유지된다. 이 밖에 성매매 업<br />

제정했다.<br />

소를 운영하려는 고용주는 성폭행·<br />

지난 7일 벨기에 성노동자 연합 단 살인 등 강력범죄 전과가 없어야 하<br />

체인 ‘UTSOPI’에 따르면 지난 3일 벨 는 등 법적 의무 사항도 별도로 마<br />

기에 의회에서 ‘성 노동자를 위한 노 련됐다.<br />

동법’이 찬성 92표, 반대 0표, 기권 33 UTSOPI 대변인은 현지 매체 브뤼<br />

표로 가결됐다.<br />

셀타임스에 “이 법은 세계 최초”라며<br />

이 법은 ‘물리적 성적 접촉’이 있는 “직업에 관한 도덕적 판단과 무관하<br />

노동자, 즉 성매매 종사자에게만 적 게 성 노동자 보호가 목표라는 것을<br />

용된다. 이들은 연금·실업수당·건강 보여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br />

보험·연차 및 출산휴가 등 각종 사회 이어 “동성 결혼, 낙태, 안락사, 트<br />

보장 혜택을 받을 수 있다.<br />

렌스젠더 이슈와 마찬가지로 다른 나<br />

벨기에에서는 기존에도 성매매 종 라에서도 비슷한 법 제정이 이어지기<br />

사자들이 자영업자 자격으로 일할 수 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br />

英 “신축 건물 남녀 화장실 별도<br />

설치 의무화” 예정<br />

앞으로 영국의 비거주용 건물에 남성과 여성 화장실의 별도 설<br />

치가 의무화될 예정이다.<br />

지난 6일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새로운 법안에<br />

따라 레스토랑, 쇼핑센터, 사무실 등 신축 또는 재건축을 앞둔 비<br />

거주용 건물에 남성과 여성 화장실을 별도로 설치해야 한다고 밝<br />

혔다.<br />

정부는 화장실이 성 중립 시설로 전환돼 칸막이와 세면대를 공<br />

유하는 것에 대해 ‘부당한 불이익’을 느끼는 여성, 노인, 장애인들<br />

의 우려가 이번 협의에서 강조됐다고 설명했다.<br />

정부는 “앞서 이 문제에 대해 국민 1만7천명의 응답을 받은 협<br />

의에 따르면 81%가 별도의 남녀 화장실 시설에 대한 의도에 동의<br />

했다”며 “앞으로 몇 주 안에 이 법안이 의회에 제출될 것이고, 올<br />

해 말부터 시행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br />

케미 바데녹(Kemi Badenoch) 여성·평등부 장관은 “이 법은 여<br />

성과 남성 모두의 ‘안전, 사생활, 존엄성’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br />

라며 “새 규정은 성중립 화장실의 증가를 종식시키기 위한 노력<br />

의 일환이자 남녀 모두에게 단일성 화장실을 제공하기 위함”이<br />

라고 말했다.<br />

이어 “성 중립 화장실이 있는 학교에 재학중인 여학생들의 경<br />

우, 남학생과 같은 화장실 사용을 피하다 요로 감염에 걸린 사례<br />

도 있다”며 “해당 법안이 우리의 특별한 생물학적 건강, 위생적<br />

요구가 충족되도록 여성들에게 더 나은 제공을 만들어 줄 것”이<br />

라고 기대했다.<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


24 |<br />

MAY 10 2024<br />

가스펠 WORLD<br />

르완대 대학살이 신자에게 주는 3가지 교훈<br />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르완다 대량<br />

학살이 기독교인에게 주는 3가지 교훈에 대<br />

해 최근 소개했다.<br />

이 글을 쓴 에드거 산도발(Edgar Sandoval<br />

Sr.)은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World<br />

Vision) 미국 지부의 회장이다.<br />

산도발 회장은 칼럼에서 “안타깝게도, 대부<br />

분의 미국인들은 르완다를 1994년 투치족에<br />

대한 대량 학살에 관한 뉴스나 할리우드 영<br />

화를 통해 알고 있다. 그 해 4월부터 7월까지<br />

약 100일 동안 이웃들이 서로 충돌하여 최대<br />

100만 명이 사망했다”며 “르완다 사회는 붕<br />

괴되었다. 거의 모든 시민이 대량학살의 피해<br />

자, 가해자 또는 유혈 사태의 목격자였다”고<br />

설명했다.<br />

그는 “그런 역사를 알고서, 최근 방문했을<br />

때 목격한 변화는 내게 감동과 경외심을 주었<br />

다”며 “사람들은 상상할 수 없는 고통 속에서<br />

화해와 앞으로 나아갈 길을 찾아냈다. 그리고<br />

국가는 교육 및 기본 서비스 이용 등의 분야에<br />

서 놀라운 진전을 이루었다”고 했다.<br />

그는 “르완다인들이 지난 30년 동안 성취한<br />

것은 단순히 기분 좋은 이야기 그 이상”이라<br />

며 “이는 미국 기독교인들에게 분열, 통합 및<br />

신앙의 역할에 대한 경고와 영감을 주는 최고<br />

의 수업”이라고 말했다.<br />

다음은 칼럼의 요약.<br />

제1과: 우리의 말이 중요하다<br />

여행 중에 나는 대량학살 추모관과 박물관<br />

을 방문했고, 우리의 단어 선택이 얼마나 쉽<br />

게 불화와 분열을 심는지에 대해 엄중한 경<br />

고를 받았다.<br />

오늘날 르완다인들은 더 이상 서로를 후투<br />

족이나 투치족이라고 부르지 않고, 모두가 그<br />

저 ‘르완다인’(Rwandan)”이라고 말한다.<br />

을 이웃이나 친구가 아닌 다른 단어로 묘사한<br />

첫 시작이었다. 이러한 변화는 점진적이지만<br />

그 결과는 끔찍하다.<br />

소셜 미디어 시대에는 온라인에서 추악하<br />

고 상처를 주는 말들을 흔히 보게 된다. 사람<br />

들을 ‘우리’ 또는 ‘그들’ 중 하나로 구분하려<br />

는 유혹을 받는다. 내게 있어 르완다는 말이<br />

란 치유나 상처를 주는 강력한 도구임을 경<br />

고하고 일깨운다. 우리는 말을 어떻게 사용하<br />

고 있는가?<br />

제2과: 신앙은 치유와 연합에 중요한 요소이다<br />

대량 학살 동안, 대게 안전한 피난처로 여겨<br />

지던 일부 교회들은 도살장으로 변했다. 여성<br />

과 어린이를 포함한 사람들이 교회 건물 안으<br />

로 피신했지만, 대신 그곳에 갇혀서 더 많은<br />

사람들이 살해되었다. 추모관에 있는 이 장면<br />

의 사진들을 보고, 생존자들의 영상을 듣고 있<br />

기 힘들었다.<br />

하지만 르완다에서 신앙이 화해를 가져오<br />

는 데 어떤 도움이 되었는지를 보며 용기를<br />

얻었다. 오늘날 모든 폭력과 트라우마에도 불<br />

구하고, 르완다인들은 이웃을 용서하고 함께<br />

살 수 있게 되었다.<br />

르완다는 메릴랜드 주의 크기와 비슷하지<br />

만, 인구는 두 배 이상 많은 나라이며, 신앙이<br />

중요한 역할을 했다.<br />

30년 전, 대량학살의 공포 속에서 앨리스라<br />

는 여성은 아기와 오른손을 잃었다. 이때 후투<br />

족 무리는 마체테와 몽둥이를 들고 그녀에게<br />

내려왔다. 그 폭행 속에서 그녀는 에마뉘엘이<br />

라는 한 남자를 알아보았다. 그들은 자라면서<br />

같은 학교에 다녔기 때문이다. 그날 그는 마체<br />

테를 휘두르고 있었다.<br />

월드비전과 교회 파트너를 통해 전국적으<br />

로 시작된 화해 노력 덕분에, 에마뉘엘은 과<br />

은 서로의 집을 방문하고, 자녀들도 함께 즐거<br />

운 시간을 보낸다.<br />

사람들이 이러한 잔학 행위를 용서한 방식<br />

은 하나님의 기적적인 능력임을 증거한다. 대<br />

부분의 사람들은 우리를 공격하거나 가족을<br />

죽인 사람과 함께 살거나, 교회에 다니거나,<br />

함께 일할 수 없다. 나는 이것이 성령의 역사<br />

라고 믿는다. 또한 그 안에서, 상상할 수 없<br />

는 고통 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의 임재를 느낄<br />

수 있다.<br />

제3과: 가장 어려운 상황에서도 진정한 발전이<br />

가능하다<br />

우리 세계의 일부 장소에는 ‘희망 소멸’(lost<br />

causes)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싶은 유혹이 든<br />

다. 매일 뉴스 보도에는 위기, 분쟁 및 극심한<br />

빈곤의 사례가 가득하다. 도움을 준다는 것이<br />

해변에 모래 약간을 더 부어서 쓰나미를 막으<br />

려는 것처럼 절망적이고, 노력할 가치가 없다<br />

고 느껴질 수 있다.<br />

그러나 내가 르완다에서 목격한 발전은 그<br />

러한 사고방식과 반대된다. 작년에 나는 르완<br />

다 정부 및 국민과 파트너십을 통해, 5년 만에<br />

100만 명 이상에게 깨끗한 물을 이용할 수 있<br />

게 한 월드비전의 성과를 기념하기 위해 그곳<br />

에 있었다. 2018년에 이 목표를 세웠을 당시,<br />

우리 모두는 르완다 전역에서 작업했다.<br />

깨끗한 물에 대한 접근만 진전된 것이 아<br />

니다. 르완다는 세계은행(World Bank)이 정<br />

의한 대로 2035년까지 중소득 국가, 2050년<br />

까지 고소득 국가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br />

정부는 시민들이 전기를 보편적으로 이용<br />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는 30년 전, 르<br />

완다의 상황으로는 상상하기 힘든 미래이다.<br />

그리고 그들은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다.<br />

오늘날 우리는 이 대량학살의 참상을 기억<br />

하지만 대량학살이 일어나기 몇 년 거를 직시하고 앨리스에게 용서를 구했다. 결 하며, 무엇을 배울 수 있는지를 돌아보고, 협<br />

전부터 후투족은 투치족을 ‘바퀴벌레 국 그녀는 그를 용서할 수 있었다.<br />

력과 신앙을 통해 가능한 것에 대한 영감과 경<br />

들’(cockroaches)이라고 불렀다. 이는 투치족 오늘날 그들은 서로를 친구로 여긴다. 그들 외심을 가지기를 바란다.<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br />

르완다 대량학살 가해자 보니페이스가 루강고 지역의 가톨릭 교구에서 자신의 회심에 대해 간증하고 있다.


26<br />

MAY 10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주님의 부르심으로<br />

놀라운 찬양<br />

1.<br />

2.<br />

3.<br />

4.<br />

5.<br />

6<br />

7<br />

8.<br />

9.<br />

10.<br />

기도 - 소향<br />

사모곡 - 동방현주( 東 方 賢 珠 )<br />

내 평생 사는 동안 - 조수아<br />

시편 8편 Psalm 8 (인도 : 소진영) - 마커스워십 (MARKERS WORSHIP)<br />

사랑의 종소리 - 나윤선<br />

담대하라 - 다윗과 요나단(David & Jonathan)<br />

주 사랑이 나를 숨 쉬게 해 - 어노인팅(Anointing)<br />

하나님은 너를 지키시는 자 - 꿈이 있는 자유<br />

부르신 곳에서 - 조수아<br />

약할 때 강함 되시네 - Unknown<br />

<strong>TCN</strong> 추천 앨범<br />

어노인팅 연주곡 시리즈 Vol.7 생명 - 어노인팅<br />

추웠던 지난 겨울을 조금도 떠올릴 수 없을 만큼 아름다운 봄의 꽃잎이<br />

가득 흩날리는 계절입니다. 아무리 고된 추위가 괴롭게 했다 해도, 시간이<br />

흐르고 계절이 바뀌면 어김없이 푸른 잎이 솟아나고 생명의 기운이<br />

세상을 채워가는 풍경을 보게 됩니다. 주께서 우리 안에 심어 두신 그<br />

놀라운 생명은 겨울의 추위에 사라진 듯 보여도 그 생명은 결코 사라지지<br />

않고 우리 안에 소망으로 여전히 살아있음을 보여주고 있지요.<br />

이 음원들이 일상 가운데 생기 넘치는 삶으로 이어지길 기도합니다.<br />

출처 = 멜론


texaschristiannews.com<br />

불후의 찬양<br />

MAY<br />

찰스 웨슬리의 “천부여 의지 없어서”<br />

27<br />

10 2024<br />

자신을 바라보고 기도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어 주신다(사 43:19). 어떤 형편에 처하든지, 우리의 삶이 요동하지 아니하고 견고하게 되는 방법은<br />

바로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다. 이제 찬송가 “천부여 의지 없어서”에 얽힌 이야기를 통해 한없는 주님의 은혜를 되새기며, 오직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br />

감리교 운동을 주도한 잉글랜드의 신학자이자 찬송가 작사가 찰스 웨<br />

슬리(Charles Wesley)가 그리스도인이 된 지 두 달이 됐을 때인 1738<br />

년 7월, 그는 친구와 함께 일주일 동안 날마다 뉴게이트 교도소를 방<br />

문했다.<br />

그들은 그 안에서 강도, 살인, 강간 등 끔찍한 죄를 짓고 들어온 수<br />

감자들을 만났다. 그들 중 여러 명은 이미 사형 선고를 받은 상태였다.<br />

사형 집행 바로 전날, 찰스 웨슬리는 사형수들과 마지막 밤을 보내<br />

러 교도소로 향했다.<br />

한 사형수가 “왜 왔소?”라며 퉁명스럽게 물었다.<br />

“영원한 생명을 드리러 왔습니다.” 웨슬리가 대답했다.<br />

이어 그는 차분히 복음을 설명했다.<br />

“형제님,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오늘 예수님을 믿고 영접하세요.<br />

그러면 죽음 후에 예수님과 함께 낙원에 거할 것입니다.”<br />

날이 채 밝기도 전에 사형수들은 사형장으로 이송됐다. 웨슬리도 그<br />

들을 따라 사형장으로 향했다. 교수형 집행 시간이 점점 다가왔고, 마침<br />

내 사형수들이 교수대 위로 올랐다.<br />

웨슬리는 당시 상황을 이렇게 묘사했다.<br />

“사형수들은 모두 기쁨에 찬 모습이었습니다. 그들의 얼굴에는 위로<br />

와 평안 그리고 승리의 기쁨이 가득 차 있었습니다. 나는 그들이 천국에<br />

갔음을 확신하며 평안한 마음으로 돌아왔습니다. 내가 교수대 밑에 있<br />

던 그 시간은 내 생애 가장 복된 시간이었습니다.”<br />

몇 년 후, 웨슬리는 사형수 형제들이 죽음을 맞이하던 모습을 문득<br />

생각했다.<br />

그 순간 웨슬리는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고백<br />

하며 무릎을 꿇었다.<br />

“주님, 우리는 모두 죽을 수밖에 없는 끔찍한 죄인들입니다. 그러나<br />

아무리 사형수일지라도 주님께 나아가면 받아 주실 것을 믿습니다. 하나<br />

님의 은혜와 사랑이 우리의 모든 죄보다 크기 때문입니다.”<br />

이렇게 기도를 마친 웨슬리는 곧바로 찬송을 짓기 시작했다.<br />

이 찬송이 바로 ‘천부여 의지 없어서’(Father, I Stretch My Hands<br />

to Thee)다.<br />

영원히 죽을 죄인을 구원해 주신 주님의 사랑은 헤아릴 수 없다.<br />

죄에서 벗어날 능력은 오직 주님에게서 온다.<br />

하나님의 은혜가 인류의 모든 죄보다 크기 때문이다.<br />

그렇기에 우리는 언제나 “내 죄를 씻기 위하여 피 흘려 주시니 곧 회<br />

개하는 마음으로 주 앞에 옵니다”라고 부르짖으며 주님을 의지할 수<br />

밖에 없다.<br />

“천부여 의지 없어서 손들고 옵니다. 주 나를 외면하시면 나 어<br />

디 가리까. 내 죄를 씻기 위하여 피 흘려 주시니 곧 회개하는 맘으<br />

로 주 앞에 옵니다.” (Father, I stretch my hands to Thee, No<br />

other help I know; If Thou withdraw Thyself from me, Ah!<br />

whither shall I go? I do believe, I now believe, That Jesus<br />

died for me, And that He shed His precious blood From sin<br />

to set me free.)<br />

김영도 기자c<strong>TCN</strong>


28 |<br />

칼럼<br />

MAY 10 2024<br />

낙심을 이기게 하는 특효약<br />

서로 힘을 불어넣어주는 격려<br />

“그러므로 피차 권면하고 서로 덕을 세우기를 너희가 하는 것 같이 하라(데살로니가전서 5:11)”<br />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살아계셔서<br />

친히 우리의 위로자, 격려자,<br />

그리고 힘을 불어넣어 주시는 분이<br />

되어 주신다.<br />

청년 때 한국에서 한 지역의 선교단체 학생리더로<br />

약 2만명 정도가 모인 중, 고, 대학생 연합 수련회에<br />

학생들을 인솔하여 참여한 적이 있다. 어렴풋한 기억<br />

에 우리 지역에서 약 5-600명 정도의 학생들이 참여<br />

했던 것 같은데, 대학생들이야 잘 훈련되어 있어서 별<br />

문제가 없었지만, 문제는 중고등부 학생들이었다. 자<br />

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붙잡혀(?)온 아이들은 지독하게<br />

말을 듣지 않았다.<br />

소그룹 훈련 시간이 되어도 나오지 않고 텐트에 숨<br />

어 있기 일수였고, 밤에는 아무리 취침하라고 해도 잠<br />

자지 않고 떠들고 놀았다. 전혀 통제가 되지 않는 무질<br />

서 그 자체였다. 그때 20대 초반의 청년이었던 나에게<br />

깊은 좌절감과 자책감이 몰려왔다. “리더인 내가 제대<br />

로 통솔을 못해서 캠프가 엉망이 되어 가고 있구나”<br />

그때, 너무나 감사한 것은 나에게 복음을 전하고 말<br />

씀으로 양육했던 선배가 장교로 군복무를 하고 있던<br />

중에 휴가를 내어 캠프를 찾아 온 것이었다. 선배는<br />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캠프의 상황을 보며 약<br />

간 실망스러웠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왜 캠<br />

프 진행을 이렇게 하느냐?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br />

하지 않았다.<br />

대신에 나를 격려해 주기 시작했다. 나의 하나님을<br />

향한 사랑, 하나님을 더 깊이 알고자 하는 열망, 신앙<br />

의 순수함, 그리고 그 동안 내가 맺어왔던 열매들을 하<br />

나하나 열거하면서 나를 칭찬해 주고, 또 기도해 주었<br />

다. 그것을 통해 지금까지 잘 해왔으니까, 이번 캠프도<br />

잘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는 담대함을 회복시켜 주고<br />

있었던 것이다.<br />

선배는 캠프진행에 대한 말은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br />

는 대신, 낙심해 있던 나의 마음에 새로운 힘을 불어넣<br />

어 주고 있었다. 선배의 그 격려는 낙심해 있던 나의 마<br />

음이 다시 힘을 얻게 하는 특효약이 되었다. 다시 정신<br />

을 차리고 열심히 맡겨진 일을 감당했을 때, 하나님께<br />

서 조금씩 질서가 잡혀가게 하시고, 결국 캠프를 은혜<br />

가운데 잘 마칠 수가 있도록 인도해 주셨다.<br />

사도바울은 데살로니가 5:11절에서 ““그러므로 피<br />

차 권면하고 서로 덕을 세우기를 너희가 하는 것 같이<br />

하라” 라고 명하고 있다. 여기서 권면을 뜻하는 헬라<br />

어 단어는 “파라클레오” 이다. “파라클레오”는 “격려<br />

하다” 혹은 “위로하다” 혹은 비슷한 여러가지 의미로<br />

번역될 수 있다.<br />

“파라클레오”는 보혜사 성령님을 지칭하는 “파라클<br />

레토스”와 같은 어원을 가지고 있다. 성령 하나님께서<br />

우리 안에 살아계셔서 친히 우리의 위로자, 격려자, 그<br />

리고 힘을 불어넣어 주시는 분이 되어 주신다.<br />

성령 하나님 자신이 친히 위로자요 격려자 이시기<br />

때문에, 성도인 우리도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고, 힘<br />

을 불어넣어 주기를 원하시고 그것을 명하고 계신 것<br />

이다.<br />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격려는 단지 듣<br />

기 좋은 말로 기분만 좋게 해 주는 것이 아니다. “피<br />

차 권면하고 서로 덕을 세우라”는 말씀은 서로 격려하<br />

여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온전한 사람들로 세워져 가<br />

라는 말이다.<br />

우리 성도들은 단순히 듣기 좋은 칭찬을 넘어서, 하<br />

나님의 말씀으로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며 때로는 도전<br />

하여 그리스도 안에서 온전해 지도록 서로에게 힘을<br />

불어넣어 주어야 한다.<br />

남편과 아내가, 부모와 자녀가, 성도와 목회자가, 성<br />

도와 성도가 기쁨으로 서로 힘을 불어넣어 주는 격려<br />

자가 될 때, 비록 우리가 낙심해 있더라도 우리는 다시<br />

힘을 얻고 일어서서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안에 온전히<br />

세워져 갈 수 있을 것이다.


29<br />

MAY 10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시에라리온 이평순 선교사<br />

❖ CEM(Children Education Mission<br />

Secondary School) 중·고교 건축현황<br />

2020년 김 선교사의 소천 후에 현지로<br />

들어간 우리 가족은 중·고교 건축 준비<br />

를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건축이<br />

2024년 4월에 비로소 완료됐음을 하나님<br />

과 모든 후원자님들께 보고합니다.<br />

매월 소식지를 통해서 건축 상황을 알려<br />

드렸고 수많은 분들의 기도가 있어서 완<br />

공을 보게 됐습니다. 특별히 윤*선 강도<br />

사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윤 강도사는<br />

이 엄청난 학교건축을 위해 이름도 없이<br />

묵묵히 오직 후원과 기도로 온 맘을 다해<br />

주님께 헌신하셨습니다.<br />

윤 강도사의 기도처럼 주기철 목사와 같<br />

은 훌륭한 믿음의 학생들이 자라나 시에라<br />

리온에 신앙의 유산을 남기길 기도합니다.<br />

3년 반의 공사 (중고등학교 건축 완료)<br />

윤 강도사는 김 선교사가 병원에 누워있<br />

허허벌판과 같은 산속에 세워졌지만 주<br />

좀 더 쉽게 배우는 것 같습니다. 저희가 학<br />

했던 대로 지난해부터 공사 중에 있습니<br />

을 때 기도해 주셨습니다. 김 선교사가 생<br />

변에 집들이 하나 둘씩 들어서고 있습니<br />

교를 설립 후부터 지금까지 학생들의 시험<br />

다. 아직 공사 중에 있으나 금년부터 입학<br />

전에 중·고교 건축을 소원했다는 얘기를<br />

다. 주님께서 작은 마을에 교회를 세우시<br />

지를 타이핑 후에 프린트해서 종이 시험을<br />

생(대학은 2학기)을 받았습니다.<br />

들으신 후 기도원에서 며칠 동안 기도하시<br />

고 주변에 마을이 들어서게 하시면 몇 년<br />

보고 있습니다.<br />

대학교에선 과학인재를 양성하고자 하<br />

며 주님께 헌신을 약속하셨습니다.<br />

내에 큰 마을이 될 것 같습니다. 지경이 넓<br />

매번 한국을 오갈 때마다 컴퓨터를 매<br />

는 대통령의 뜻에 발맞춰 이과대학으로 출<br />

윤 강도사의 향유옥합이 오늘 멋지고 아<br />

어져 복음의 역사가 일어나길 소원하며 기<br />

고 무겁게 가져다줘도 고장만 내고 실력은<br />

발했습니다.<br />

름다운 주님의 학교건축을 보게 됐습니다.<br />

도합니다.<br />

향상되지 않으니 특단을 조치를 시작했습<br />

주님께서 이뤄가시는 선교 현장에 또 한<br />

니다. 시험 당일도 긴장하지 않던 교사들<br />

❖ 모이만두(Moimandu)유치/초등<br />

장의 역사의 페이지를 올려놓았습니다.<br />

❖CEM(Children Education Mission)<br />

이 진지하게 시험을 치렀습니다. 첫 시험<br />

학교 건축현황<br />

학교 소식- CEM학교 교사들의 컴퓨터 시험<br />

은 모두 탈락. 다음 시험은 모두 통과되길<br />

오랜만에 모이만두를 방문했어요. 정말<br />

❖ Saints Daama 장로교회 2주년<br />

시에라리온에 사역을 시작할 때부터 지<br />

기대해봅니다.<br />

예쁘더군요. 이제 미장을 하고 있는 중인<br />

기념예배<br />

금까지 컴퓨터교육을 했습니다. 그때는 컴<br />

데 내년에 학생들이 수업을 할 수 있을 것<br />

2021년 시작된 교회가 2주년 기념일을<br />

퓨터 마우스를 움직이는 것도 일주일씩 걸<br />

❖ 코노에 세워진 대학교<br />

같습니다. 문짝도 만들어서 보냈고 페인트<br />

맞았습니다. 부활주일과 겹치니 경사가 두<br />

릴 정도로 어려운 학습이었습니다.<br />

코노에도 대학교가 세워졌어요. 코노에<br />

도 사서 모두 보냈습니다. 기도와 후원으<br />

배이며 추수감사절 예배를 함께 하니 기쁨<br />

지금은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자연스<br />

대학교를 세우려고 하는 꿈은 오래전부터<br />

로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br />

이 3배가 됐습니다.<br />

럽게 손가락 연습을 하게 되고, 컴퓨터를<br />

있었습니다. 대통령이 선거공약으로 약속<br />

니다.


30<br />

MAY 10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Bible Quiz!<br />

열왕기하 11.<br />

1. 유다왕 요담은 몇세에 왕이 되었습니까? 또한 몇 년 동안 나라를 다스렸습니까?<br />

2. 유다의 요담 왕은 무엇을 건축하였습니까?<br />

9. 유다 왕 아하스는 이 사람을 시켜서 이방 제단을 만들고 이방 제단에서<br />

제사를 지냈습니다. 이 사람은 누구인가요?<br />

3. 유다의 왕 중에서 이스라엘 왕들을 본받아 그대로 행한 왕은 누구인가요?<br />

10. 유다 왕 아하스가 성전의 낭실을 없애버린 이유는 무엇인가요?<br />

4. 정신나간 유다의 아하스 왕은 자신의 아들을 어떤 방법으로 이방 신에게<br />

재물로 바쳤습니까?<br />

11. 유다 왕 아하스 뒤를 이어서 왕이 된 사람은 누구인가요?<br />

5. 유다 왕 아하스는 아람과 이스라엘이 예루살렘을 공격해오자 누구에게<br />

도움을 요청했습니까?<br />

12. 앗수르 왕 살만에셀에게 항복하고 조공을 보낸 이스라엘의 마지막 왕은<br />

누구입니까?<br />

6. 유다 아하스 왕의 요청으로 앗수르 디글랏 빌레셀이 내려와 다메섹을<br />

점령하고 아람의 어떤 왕을 죽였습니까?<br />

13. 이스라엘 호세아 왕이 앗수르에 잡혀가서 감옥에 간 이유는 무엇인가요?<br />

7. 유다 아하스 왕은 앗수르 왕인 디글랏 빌레셀을 만나러 어디로 갔습니까?<br />

14. 앗수르 왕 살만에셀은 사마리아를 몇 년 동안 포위하고 있었습니까?<br />

8. 유다 아하스 왕은 다메섹에 갔다가 그곳에서 이것의 양식을 보고 그려서<br />

제사장 우리야에게 보냈습니다. 이것은 무엇입니까?<br />

15. 북이스라엘의 멸망 원인은 무엇입니까?<br />

정답<br />

1. 25세 , 16년<br />

2. 성전 윗문<br />

3. 아하스<br />

4. 불에 태워서<br />

5. 앗수르 왕<br />

6. 르신<br />

7. 다메섹<br />

8. 이방 제단의 구조와 모양<br />

9. 제사장 우리야<br />

10. 앗수르 왕이 두려워서<br />

11. 히스기야<br />

12. 호세아<br />

13. 조공을 바치지 않고 애굽과 연합해서<br />

14. 3년<br />

15. 하나님께 범죄하고 이방 신을 따르고<br />

하나님의 율례와 법도르 어겼기 때문에


31<br />

MAY 10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훈계를 싫어하지 마라<br />

“말하기를 내가 어찌하여 훈계를 싫어하며 내 마음이 꾸지람을 가벼이 여기고”(잠5:12)<br />

“내가 어찌하여”, 후회와 한탄이 연이어지고 있습니다.<br />

신세가 망가지고 난 후에 하는 탄식은 과거 스승이 주었던<br />

교훈과 꾸지람을 싫어하고 가볍게 여겼던 자신의 실수를 자<br />

인( 自 認 )하는 것입니다.<br />

‘훈계’(무사르)란 잘못된 것을 강제적으로 고쳐주고 교정<br />

해 주고자 하는 것이며, ‘꾸지람’(토카하트)이란 교정( 矯 正 )<br />

을 목적으로 주어지는 ‘충고’(admonition), ‘징계’(correction)을<br />

가리킵니다.<br />

훈계와 충고는 어린아이뿐만 아니라 모든 인간에게 다 필<br />

요한 것입니다. 모든 것을 완벽하게 배우고 갖추었다 할지<br />

라도 자신이 보지 못하는 결점, 문제점, 악한 버릇이 있기 때<br />

문입니다.<br />

그러므로 인간은 주변에 훌륭한 스승을 두고, 좋은 선배를<br />

두어서 인생의 교정( 矯 正 )과 훈련(discipline)을 늘 받아야<br />

만 하는 것입니다.<br />

과거에 어떤 목사님이 저에게 “선배님, 저를 서울로 올 수<br />

있게 잘 이끌어주십시오.”라고 요청한 적이 있었습니다. 세<br />

월이 지나 그 분은 서울로 올라와서 목회에 성공하였습니다.<br />

그러나 들려오는 소문이 잘못된 메시지를 전한다는 것이<br />

었습니다.<br />

나중에 그의 메시지와 그가 출간한 책의 내용을 살펴보<br />

니, 기독교 신앙에서 빗나간 율법주의적 요소가 가득하였습<br />

니다. 성경도 잘못 해석하였고, 억지와 곡해( 曲 解 )가 너무나<br />

많았습니다. 주변의 교역자들이 그것을 분별하지 못하고 그<br />

를 추종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br />

기독교 복음적 입장에서도, 하나님의 나라 건설이라는 과<br />

제를 생각해서도, 잘못 알고 잘못 믿는 초년 교역자들의 사<br />

역을 위해서라도 그냥 있을 수가 없어서 교훈적 글과 잘못<br />

된 문제점이 무엇인지 하나하나 지목하면서 권면의 편지를<br />

보냈습니다.<br />

비판하고자 하는 마음을 전혀 갖지 않고<br />

진심으로 그가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br />

함께 복음을 위하여 헌신하는 동역자가 되기를 바라는 심<br />

정으로 교훈과 충고를 한 것입니다.<br />

그러나 그는 거절하였습니다.<br />

다른 목사님들이 자기를 비판하는 말을 하면 금방 찾아가<br />

서 설득한다는 소문을 들었는데...<br />

저에게는 누구보다도 먼저 달려오고 찾아와야 할 사람이,<br />

감감무소식이었고, 거절의 행동을 취하며, 내가 사람들에게<br />

자신에 대하여 무슨 말을 할까 전전긍긍하는 태도만 보였<br />

습니다.<br />

여기 ‘가볍게 여기는 것’은 비웃으면서 경멸하는 행동이<br />

며, ‘싫어하는 것’은 머리를 흔들며 내치는 강한 거절의 모습<br />

인 것입니다.<br />

분명한 사실은, 그에게는 “아, 어쩌자고 내가 그분들의<br />

말을 따르지 않았던가? 어쩌자고 절제된 삶을 거절했던<br />

가?”(Oh, why didn’t I do what they told me? Why did<br />

I reject a disciplined life?)라고 후회하며 통곡하는 날이<br />

올 것입니다.<br />

“주님, 훈계와 충고 앞에서 강퍅하거나 건방 떨지 말게 하<br />

옵소서. 겸손히 받게 하옵소서”


32 |<br />

칼럼<br />

MAY 10 2024<br />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51)<br />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이다.<br />

예수 안에서 우리는 한 몸이 되었다.<br />

몸을 이루는 지체로서 우리가 할 일은<br />

이미 이루어 주신 하나 됨을<br />

힘써 지키는 일이다.<br />

우리를 예수 안에서 하나 되게 하셨고,<br />

그 하나 됨을 우리로 누리게 하신 것이<br />

복음이다!<br />

·외대 불어불문과 졸업<br />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졸업<br />

·버지니아 리버티 신학교 졸업<br />

·달라스 신학교 졸업<br />

·북텍사스 대학교 박사과정 이수<br />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이다. “너희는 그리스<br />

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고전 12:27)고<br />

말 씀하셨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피흘려 사셔서 이<br />

루신 몸인 교회의 지체로 부름받았다. 예수님의 몸<br />

은 하 나이다. 여러 몸이 아니다. 장로교인이 믿는<br />

몸이 따로 있고, 침례교인이 믿는 몸이 따로 있는 것<br />

이 아 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라는 하나의 몸, 하<br />

나의 교회만이 있을 뿐이다.<br />

그래서 에베소서 4:3-4에서 “평안의 매는 줄로<br />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몸이 하<br />

나 이요 성령이 하나이니”라고 말씀하신다. 비록 교<br />

회의 정치 형태가 다르고 교파나 교단이 다를지라<br />

도 예 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자라면 우리 모두는 그<br />

리스도의 한 몸에 속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br />

한다.<br />

중요한 것은 예수 안에서 우리는 이미 하나되었<br />

다는 사실과 진리이다. 이미 하나 된 한 몸이기 때<br />

문 에 그 하나 됨을 지키는 일이 우리가 할 일이다.<br />

하나 되기 위해서 우리가 노력하고 어떤 하나의 기<br />

구 나 단체를 만들어서 하나 됨을 이루어보려는 시<br />

도를 해서는 안 된다. 바벨탑을 쌓으려 한 것처럼<br />

하나 님을 떠나서 하나의 우리를 만들려는 시도를<br />

해서는 안 된다. 오늘날 종교 통합 운동이 그것이<br />

아닌가! 하나 되게 하신 예수님 없이 우리들끼리 하<br />

나 되고자 하는 시도이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그를<br />

믿는 자 들을 하나 되게 하셨고, 하나의 몸인 교회<br />

를 세우셨음을 정면으로 부정하고 도전하는 일이<br />

아닐 수 없다.<br />

예수님을 믿는 우리는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br />

언이 다르지만 예수님 안에서 이미 하나 된 그리스<br />

도 의 한 몸이고, 하나님의 한 가족이고, 하나님 나<br />

라의 한 백성과 시민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하나<br />

됨 을 끝까지 힘써 지키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다.<br />

비록 교파가 다르고, 교단이 다르고, 섬기는 지교회<br />

가 다르지만 예수님을 믿는 우리는 하나요, 그리스<br />

도의 한 몸, 한 교회를 이루는 지체임을 잊지 말고,<br />

이 하나 됨을 지키기 위하여 서로 사랑하는 우리가<br />

되어야 한다.<br />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중보 기도하셨다. “아<br />

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같이 저<br />

희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br />

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요<br />

17:21) 예수님께서 미래 시제로 우리가 하나 되기<br />

를 위해 기도하셨는데 이 기도는 예수님의 죽으심과<br />

부활, 그리고 성령님께서 오심으로 세우진 교회를<br />

통해서 마침내 성취되어 우리는 하나가 되었다. 그<br />

래 서 우리가 하나 됨을 보여줄 때에 그것이 세상 사<br />

람들로 하여금 예수님을 증거하는 전도가 된다. 요<br />

한 복음 13:35에서도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br />

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줄 알리라”고 말씀<br />

하셨 다. 신자들이, 하나님의 지교회들이 서로 사랑<br />

하고 하나 됨을 지키는 것보다 더 강력하고 효과적<br />

인 전도 방법은 없다.<br />

그런데 종종 교회 안에서 하나 되게 해달라고 기<br />

도하는 모습을 본다. 그러나 우리는 이미 하나 된 교<br />

회이고 지체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분쟁 가운<br />

데 있는 교회라 할지라도 하나 되게 해달라고 기도<br />

할 것이 아니라, 하나 됨을 지키지 못한 것을 회개하<br />

고, 하나 됨을 지키는 우리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 해<br />

야 한다. 물론 하나 됨을 지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br />

아니기 때문에 힘써 지키라고 말씀하셨다.<br />

그래서 성찬식 때마다 떡을 떼면서 우리는 예수<br />

안에서 한 몸을 이룬 자임을 기억하고 명심해야 한<br />

다. 분쟁 가운데 있는 교회에서도 성찬식을 통해 회<br />

개하고 하나 됨을 힘써 지키는 교회와 성도가 되기<br />

로 새 출발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오늘날 편의<br />

상 성찬식에서 이미 작게 떼어놓은 떡을 우리가 먹<br />

으 며 분병을 하고 있지만, 원래는 하나의 떡을 떼어<br />

서 나누어 먹음으로 우리가 한 몸임을 상기하는 분<br />

병을 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사정상 그럴<br />

수 없다 하여도 중요한 것은 우리는 예수 안에서 이<br />

미 한 몸을 이룬 하나이다는 사실과 진리를 힘써 지<br />

키며 붙잡아야 한다.<br />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이다. 우리는 그 몸을<br />

이루는 지체이다. 우리를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의<br />

지체로 삼아주셨으니 얼마나 감사하고 영광이 아닌<br />

가? 복음이 아닐 수 없다. 우리의 힘과 노력으로 결<br />

코 이룰 수 없는 우리의 하나 됨을 예수님께서 이루<br />

어주셨고, 그것을 우리가 누리며 지키도록 하셨으니<br />

복음, 기쁜 소식이 아닌가! 더군다나 그 한 몸을 이<br />

루는 지체들로 우리를 불러주셨으니 얼마나 영광이<br />

고 복된 소식, 복음이 아닌가! 이것을 부정하면서 스<br />

스로 노력하여 이루고자 또 다시 바벨탑을 쌓는 우<br />

리가 되어야 하겠는가?<br />

www.newvisionmission.org


33<br />

MAY 10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그리스도(Christ)<br />

“나를 보지 않고도 믿어야 복되다 우리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 믿게 해 그의 이름으로 생명 얻어”<br />

그리스도는 그리스어 크리오(기름 붓다, 기름을 바르다)에서 나<br />

온 크리스토스(기름 부음 받은 이, 그리스도)를 번역한 말입니다.<br />

구약성경에서 모세율법에 따라 제사장에게 기름을 부어 거룩한<br />

존재로 구별하는 전통(출 30)이 히브리어로 마샤흐(기름 붓다)입<br />

니다. 마샤흐에 뿌리를 둔 마쉬아흐(기름 부음 받은 이, 메시아)를<br />

신약에서 그리스어로 ‘크리스토스’라 번역했습니다. 그리스도는 한<br />

자로 기독( 基 督 )이라 음차돼 우리에게 기독교 기독인 등으로 전해<br />

졌습니다.<br />

구약의 메시아 예언이 나사렛 예수를 통해 이루어졌다고 믿어<br />

신약에서 그리스도가 예수를 이르는 고유명사가 됐습니다. 신약<br />

에서 예수를 메시아로 칭한 두 번 모두 그리스도라 설명했습니다.(<br />

요 1:41, 4:25)<br />

예수께서 부활하셨다는 다른 제자들의 말을 믿지 못한 도마 앞<br />

에 예수께서 나타나셨습니다. “도마가 예수께 대답하기를 ‘나의 주<br />

님, 나의 하나님!’ 하니, 예수께서 도마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나<br />

를 보았기 때문에 믿느냐. 나를 보지 않고도 믿는 사람은 복이 있<br />

다.’ 예수께서는 제자들 앞에서 이 책에 기록하지 않은 다른 표징<br />

도 많이 행하셨다. 그런데 여기에 이것이나마 기록한 목적은, 여러<br />

분으로 하여금 예수가 그리스도요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게 하고,<br />

또 그렇게 믿어서 그의 이름으로 생명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요<br />

20:28~31, 새번역)<br />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생명을 얻었습니다.


34 |<br />

칼럼<br />

MAY 10 2024<br />

전남수 목사 칼럼 시리즈 “다시 본질로”<br />

바른 예물생활이 바른 신앙생활입니다<br />

모든 것이 다 하나님 당신의 것이지만,<br />

사랑하는 주의 백성들이 하나님께 드림으로<br />

더욱 귀하고 좋은 복을 받아 누리도록<br />

하시기 위함입니다.<br />

오래 예수를 믿어도 물질, 돈에 대해서 만큼은 믿음이<br />

작동하지 않는 이들이 많습니다. 예수를 믿어도 돈이 있<br />

어야 잘 믿을 수 있고, 교회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다고 믿<br />

습니다. 일단, 먹고 살아야 교회도 있고 신앙도 있는 것이<br />

라고 생각합니다. 물질의 손해 때문에 자신의 재물을 하<br />

나님께 기쁜 마음으로 드리지 못하는 이들이 있습니다.<br />

그런 이들에게 예수님은 매우 절망적인 말씀을 하십니<br />

다. 부자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약대가 바늘귀<br />

로 들어감보다 더 어려울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이것은<br />

부자가 무조건 천국에 들어가기 어렵다는 말이 아니라,<br />

물질에 있어서 자유하지 못하면, 하나님 섬기는 신앙도<br />

결코 제대로 될 수 없음을 경고하는 말씀입니다.<br />

실제 목회 현장에서 가장 양육이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br />

물질생활과 관련된 부분입니다. 성도의 물질생활은 그의<br />

예배생활, 신앙생활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문제입니<br />

다. 그럼에도, 많은 교회와 목회자들은 이 부분을 가급적<br />

건드리지 않으면서도 목회가 잘되기를 바라고, 가능하면<br />

헌금의 문제에서도 자유로워지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br />

예배를 강조하는 목회를 한다면, 이것은 결코 피할 수 없<br />

는 관문임을 알게 됩니다. 참된 예배가 없이는 삶의 현실<br />

이 피폐할 따름인데, 그 참된 예배의 현실 가운데 신실한<br />

성도의 온전한 예물생활이 있기 때문입니다.<br />

성경을 보면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에는 반드시 제물<br />

이 있었습니다. 그 제물은 구별된 것이어야 하며 흠 없는<br />

것으로만 하나님 앞에 들고 나갈 수 있었습니다. 제사에<br />

제물이 없다면 하나님은 그 제사를 받지 않으셨음을 성<br />

경의 레위기가 증거합니다. 창세기의 가인이 드린 제물<br />

을 받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제물을 열납하지 않<br />

으셨을 때 그 제사는 실패한 것으로 결론지어졌습니다.<br />

실패의 이유가 무엇입니까? 제사는 제물만의 문제가 아<br />

닌, 제물을 드린 예배자가 함께 하나님께 드려지고 열납<br />

되어야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중심을 보시기 때문에<br />

거짓된 제사와 제물을 알고 거부하십니다. 그러므로 제<br />

물이 아무리 귀한 것이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드린<br />

다 해도, 드리는 이의 중심에서부터 구별된 제물이 아니<br />

라면, 그가 천천 만만의 번제를 드린다하여도 허사가 되<br />

고 말 것입니다.<br />

“받았으니 드려라” 하는 것이 예물을 드리는 신앙의<br />

바른 관점입니다. 받기 위해서 드리는 것이 아니라 드림<br />

으로 복을 받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당<br />

신을 예배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주시면서 “그중에 십<br />

분의 일은 내 것”이라고 하십니다. 왜, 그렇게 하나님께<br />

서 직접 분량까지 정해주시는 겁니까? 모든 것이 다 하<br />

나님 당신의 것이지만, 사랑하는 주의 백성들이 하나님<br />

께 드림으로 더욱 귀하고 좋은 복을 받아 누리도록 하시<br />

기 위함입니다.<br />

하나님과 당신의 자녀가 단순히 주고 받는 관계가 아니<br />

라, 이를 통해 하나님을 섬기며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br />

정하면서, 세상의 주고 받는 기복신앙 수준에 머물지 아<br />

니하고, 당신의 존귀한 백성으로 세우시기 위함입니다.<br />

한마디로, 십일조의 규례 등 제물 규정은 당신의 백성을<br />

축복하시는 하나님의 복된 방편인 것입니다.<br />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을 축복하기 원하십니다. 얼마<br />

나 축복하시기 원하시는 지, 아예 강제 규정으로 바칠 헌<br />

물을 정해 두셨습니다. 가난한 자이면 산으로 들로 나가<br />

서 산비둘기라도 잡아서 드리도록 하셨습니다. 욕심꾸러<br />

기 하나님이 아닌데 왜 그렇게 하시는 겁니까? 오직 한가<br />

지 이유입니다. 지독하게 당신의 자녀를 사랑하시고, 그<br />

자녀가 복 받기를 원하시기 때문에 그렇게 하신 것입니<br />

다. 말라기 선지자를 통해서는 “도적질하지 말라”고 까<br />

지 하십니다. 당신의 자녀를 반드시 축복하시기 위한 하<br />

나님의 지독한 사랑의 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br />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교인들은 십일조를<br />

율법이라고 말하며 거부합니다. 어떤 이들은 구약의 Tax<br />

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또 어떤 사람은 예수님이 십자가<br />

에서 자기 몸을 내어 줌으로 말미암아 율법이 폐하여졌<br />

으니 이제는 십일조를 드릴 필요가 없고, “억지로 내지<br />

말라”는 주님의 말씀을 앞세워 드릴 수 없다고 선언합니<br />

다. 이렇게 방송에서 목소리 높여 떠드는 사람들은 사람<br />

들의 귀를 솔깃하게 하고 인기가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br />

는 하나님 앞에서 무거운 책망받을 일을 앞장서 행하는<br />

것 뿐입니다.<br />

일조전납( 一 條 全 納 ), 즉 십일조는 의무가 아니라 하나<br />

님의 것을 하나님께 반납하는 것입니다. 마치, 물건을 팔<br />

때 Tax가 붙어 있기 때문에 Tax를 받으며 받은 Tax를 돌<br />

려주는 것이 조세법에 있듯이, 하나님의 것을 하나님께<br />

로 돌려주지 않으면 떼먹은 것이 되고 훔친 것이 되니, 이<br />

를 가리켜 도적질한 것이라고한 성경의 표현은 옳은 것<br />

입니다. 하나님이 주시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 하<br />

나님께서 그중에 한 부분만 내 것이라고 선언하시고 그것<br />

을 구별케 하셔서, 이를 순종하는 자들에게 더욱 축복하<br />

시기 원하시는 데, 인간은 그 얄팍한 이성을 동원해 시비<br />

를 걸면서 하나님의 축복의 길을 비껴갑니다.<br />

제물이 그 사람의 신앙을 말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예<br />

배가 실패하는 경우를 생각해봅시다. 구약에서 본 바와<br />

같이 가인이나 이스라엘의 초대 왕 사울, 말라기에 나오<br />

는 제사장들, 신약에 나오는 제사장 서기관들과 율법사<br />

들, 아나니아와 삽비라 같은 사람들, 그들의 제물이 그들<br />

을 설명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진정한 신앙생활<br />

과 축복된 예배의 회복을 원한다면 반드시 물질 부분에<br />

서 하나님앞에 정직하고 자유로와야 합니다. 예물생활에<br />

실패하면, 신앙생활에 온전한 복이 없습니다.


가이드<br />

35<br />

MAY 10 2024<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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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정예배 가이드 소개 |<br />

주일예배 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가정예배다. 이에 많은 성도들이 가정예배를 드리고 싶어 하지만 방법을 잘 모르거나 복잡하게 생각해<br />

실천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가정예배 가이드’ 코너는 초신자 혹은 성경을 잘 모르는 부모라도 쉽게 가정 예배를 인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지침서다.<br />

아래의 순서(찬송-신앙고백-말씀 나눔-기도)를 참고해 온 가족이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는 기쁨의 시간을 가져 보자.<br />

축복의 바른 순서<br />

찬송: ‘네 맘과 정성을 다하여서’ 218장(통 369)<br />

신앙고백: 사도신경<br />

본문: 시편 65편 1~7절<br />

묵상 :<br />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도 하나님의 백<br />

성을 통해 임하는 은총을 받으며 살아가고<br />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축복 속에 세상<br />

이 잘 돌아간다 해도 하나님의 교회가 부패<br />

하고 하나님의 백성들이 타락하면 그 복은<br />

얼마 가지 않아 바닥나게 됩니다. 그러므로<br />

하나님께서 정하신 축복의 바른 순서를 아<br />

는 것은 중요한 일입니다.<br />

하나님께서는 우리 안에 있는 죄가 은혜<br />

로 치료되는 것을 우선으로 여기십니다. 다<br />

윗은 육신이 연약하여 죄에게 지고 말았지<br />

요. 그러나 그 허물을 주께서 사하실 것에 대<br />

하여 다윗은 확신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br />

그는 “기도를 들으시는 주여 모든 육체가 주<br />

께 나아오리이다”라는 고백을 한 것입니다.<br />

또한 그는 오랫동안 죄 용서를 기다렸던<br />

주의 백성들이 드디어 하나님의 부르심을<br />

받고 다 함께 하나님 앞에 나아오게 된 것을<br />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과 우<br />

리 사이를 가로막고 있는 죄가 고침 받는 이<br />

것이 바로 하나님의 첫 번째 복이라는 말씀<br />

입니다. 죄가 하나님과 그들 사이를 그렇게<br />

철저하게 막고 있었다는 것과 죄가 그렇게<br />

무서운 것인 줄 몰랐기 때문입니다.<br />

하나님께서는 구원받은 백성들이 한 공동<br />

체가 되어 서로 사랑을 나누게 하십니다. 다<br />

윗은 “주께서 택하시고 가까이 오게 하사 주<br />

의 뜰에 살게 하신 사람은 복이 있나이다”라<br />

고 했지요. 여기서 ‘가까이 오게 하사’라는<br />

것은 지성소를 기준으로 말씀하시는 것입<br />

니다. 하나님께서는 구원받은 자를 아무 데<br />

나 두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점점 가까<br />

이 오게 하십니다. 그래서 구원받은 성도들<br />

이 주의 성전의 아름다움으로 만족하게 되<br />

는 것입니다. 이것은 신앙의 공동체가 하나<br />

님의 성전 뜰에서 예배를 드리는 모습입니<br />

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구원은 우리의 삶이<br />

변화되고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것으로 나<br />

타나야 합니다.<br />

하나님께서는 신앙 공동체가 나누는 작은<br />

사랑을 축복하셔서 큰 복과 기적을 베푸십<br />

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이 세상에서 살<br />

아남는 비결이 무엇입니까. 우리가 말씀 중<br />

심으로 뭉칠 때 우리 안에서 성령의 생수가<br />

터져 나오게 되지요. 그리고 무릎 꿇고 기도<br />

할 때 하나님께서 응답하여 주십니다. 이것<br />

이 바로 오늘 이 시대에 살아남을 수 있는 그<br />

리스도인들의 삶의 방식입니다. 그래서 우<br />

리가 믿음으로 승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br />

말씀 중심으로 모여야 하고 기도하는 공동<br />

체를 이루어야 합니다. 그러면 거기서부터<br />

흘러나오는 성령의 은혜로, 나도 살게 되고<br />

세상도 살릴 것입니다.<br />

하나님께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것<br />

은 사람의 영혼을 죄에서 건지는 일입니다.<br />

나머지는 그다음에 연속적으로 따라오게 됩<br />

니다. 하나님께서는 끝까지 이 세상을 능력<br />

으로 지키십니다. 왜냐하면 마지막 한 사람<br />

까지 건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바로<br />

엄청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br />

기도 :<br />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구원받은 백성들<br />

이 서로 사랑을 나누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br />

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36 |<br />

칼럼<br />

MAY 10 2024<br />

크리스천<br />

포스트칼럼<br />

로빈 슈마허(Robin Schumacher) 박사<br />

기독교 변증가<br />

성경은 반복적으로 우리에게<br />

그 두 가지와 삶의 목적이 있다고<br />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자살에 대한<br />

우리의 입장은 항상 ‘그러므로 네가<br />

살기 위하여 생명을 택하라’(신명기<br />

30:19)가 되어야 한다.<br />

‘자살과 기독교인’<br />

자살은 기독교에서 금기시되는 주제 중 하나이다. 특 말한다(골 2:13-14).<br />

히 이 이야기는 낮은 목소리와 긴장된 어조로 이루어지 바울은 로마서 8장 38-39절에서 ‘내가 확신하노<br />

며, 특히 누군가나 가족이 자살을 경험한 경우에는 더욱 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br />

그렇다. 자살한 기독교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br />

분명히 말하자면, 우리는 일반적으로 예상되는 때와 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br />

장소에서 예상대로 말할 준비가 되어 있다. 그러나 이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고 말<br />

야기를 마치면 우리는 가능한 한 빨리 돌아서서 반대 방 한다.<br />

향으로 향하는 경향이 있다. 이렇게 함으로써 우리가 이 그렉 로리(Greg Laurie)는 자리드 윌슨(Jarrid Wilson)을<br />

위한 추도 연설에서 “당신은 하나님 앞에 섰을<br />

야기한 사람들과 주제에서 멀어지는 것처럼 보인다. 하<br />

지만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br />

때, 당신이 죽기 직전에 한 일로 심판받지 않을 것이다.<br />

성경을 보면, 생명을 포기하는 사람들에 대한 대한 몇 당신은 예수님께서 돌아가시기 전에 마지막에 행하신<br />

가지 언급이 있다. 예를 들어 솔로몬은 삶을 미워하는 일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그분은 당신의 죄를 위해<br />

지경에 이르렀다(전 2:17). 엘리야는 우울하고 두려워 죽으셨다”고 했다.<br />

서 죽기를 바랐다(왕상 19:4).<br />

이로써 우리는 자살이 용서받을 수 없는 죄가 아님을<br />

요나는 하나님께 너무 화가 나서 죽기를 원했다(요나 이해하게 된다. 이 점에 대해 싱클레어 퍼거슨(Sinclair<br />

4:8)”라며 “바울은 너무 압도되어 ‘형제들아 우리가 아 Ferguson)의 말을 들어보라. 자살은 용서받을 수 없는<br />

시아에서 당한 환난을 너희가 모르기를 원하지 아니하 죄가 아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용서받을 수 없는 죄가<br />

노니 힘에 겹도록 심한 고난을 당하여 살 소망까지 단념 무엇인지 알고 있기 때문이다.<br />

했다’고 시인했다(고후 1:8).<br />

예수님은 마가복음 3장 22절에서 우리에게 용서받<br />

성경에서 두드러진 두 명의 자살 사례는 사울(삼상 을 수 없는 죄는 예수 그리스도를 거부하고 그분께 반응<br />

31:4)과 물론 유다(마 27:5)이다. 두 사람 모두 믿는 하거나, 본질상 그분을 악마처럼 취급하는 것이라고 말<br />

자가 아니었다. 특히 유다는 사탄이 거했다고 알려져 씀하셨다. 이는 매우 명확히 명시되어 있다. 따라서 자<br />

있으며, 사탄은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는 자(요 살은 용서받을 수 없는 죄가 아니다.<br />

10:10)란 이 맥락에서 벗어나는 삼손을 제외하면, 성 카뮈(Camus)와 톨스토이(Tolstoy)가 생각한 것과<br />

경에는 믿는 자가 자살하는 사례가 없다.<br />

는 달리, 우리에게는 의미와 희망이 있음을 기억해야<br />

우리의 삶에 대한 올바른 태도는 하나님이 인도하시 한다.<br />

며, ‘나의 앞날이 주의 손에 있사오니’라고 인정하는 것 성경은 반복적으로 우리에게 그 두 가지(행 24:15; 롬<br />

이다(시편 31:15).<br />

5:2-5, 8:24; 고후 1:10 등)와 삶의 목적(눅 9:23-25,<br />

다음으로 성경은 삶이 견디기 어려울 정도로 힘들지 롬 8:28; 골 1:29)이 있다고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자살<br />

만 우리에게 이렇게 말한다.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 에 대한 우리의 입장은 항상 ‘그러므로 네가 살기 위하여<br />

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 생명을 택하라’(신명기 30:19)가 되어야 한다.<br />

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br />

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br />

하게 하시느니라’(고전 10:13)<br />

존 파이퍼(John Piper) 목사는 “기독교인이 너무 우<br />

울하고, 일시적으로 복음의 소망을 잃고서 절망의 순간<br />

에 자살할 수 있을까”라고 묻는다. 나는 그렇다고 생각<br />

한다. 하지만 그러면 어떻게 되는가?<br />

존 맥아더(John MacArthur) 목사는 내가 믿는 올바<br />

른 입장을 다음과 같이 요약한다.<br />

‘자살은 살인에 상응하는 중대한 죄이지만(출<br />

20:13; 21:23), 다른 죄와 마찬가지로 사함을 받을<br />

수 있다. 그리고 성경은 하나님께서 구속하신 사람들<br />

의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죄를 용서하셨다고 분명히


MAY 10 2024 교회안내 및 신학교 | 37<br />

텍사스 한인교회 및 신학교<br />

DFW 지역<br />

감리교 Methodist Church<br />

순복음 Pure gospel church<br />

장로교 Presbyterian Church


38 |<br />

교회안내 및 신학교<br />

MAY 10 2024<br />

장로교 Presbyterian Church<br />

침례교 Baptist Church<br />

달라스, 캐롤튼, 코펠 지역, 한인 교회 안내<br />

Lake Park Rd<br />

꿈을주는교회<br />

121<br />

주님의기쁨교회<br />

뉴송교회<br />

121<br />

달라스<br />

소망장로교회<br />

플라워마운드교회<br />

121<br />

달라스베다니장로교회<br />

35E<br />

플라워마운드 하나로교회<br />

사랑의교회<br />

코너스톤한인침례교회<br />

새삶교회<br />

수정교회<br />

리빙스톤교회<br />

큰나무교회<br />

성시교회<br />

달라스사랑의교회<br />

십자가복음교회<br />

한우리교회<br />

제자침례교회<br />

웨슬리교회<br />

달라스안디옥교회<br />

289<br />

7<br />

세미한교회<br />

35E<br />

달라스드림교회<br />

글로벌침례신학교<br />

75<br />

635<br />

조이플교회<br />

임마누엘연합감리교회<br />

114<br />

태멘교회<br />

리스타트교회<br />

나무십자가교회<br />

달라스우리교회<br />

635


MAY 10 2024 교회안내 및 신학교 | 39<br />

침례교 Baptist Church<br />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 같이 나타내시며<br />

네 공의를 정오의 빛 같이 하시리로다. 시편 37편 5절 6절<br />

Commit your way to the Lord; trust in him, and he will act.<br />

He will bring forth your righteousness as the light, and your justice as the noonday. Psalm 37:5-6


40 |<br />

교회안내 및 신학교<br />

MAY 10 2024<br />

침례교 Baptist Church<br />

초교파 interdenominational<br />

신학교 seminary<br />

어빙, 포트워스, 알링턴 지역,<br />

한인 교회 안내<br />

플레이노 맥키니, 프리스코, 리차드슨,<br />

갈랜드 지역, 한인 교회 안내<br />

380<br />

35W<br />

377<br />

121<br />

635<br />

161<br />

프렌즈 교회<br />

289<br />

페어뷰<br />

연합감리교회<br />

벤브룩한인침례<br />

30<br />

183<br />

세계로제자교회<br />

26<br />

새빛침례교회<br />

달라스중앙감리교회<br />

빛과소금의교회<br />

183<br />

10<br />

12<br />

30<br />

하늘샘교회<br />

180<br />

121<br />

423 코너스톤한인침례교회<br />

<br />

글로리침례교회<br />

뉴라이프 선교교회<br />

<br />

75<br />

아가페 교회<br />

78<br />

303<br />

세계선교교회<br />

20 20<br />

635<br />

빛내리교회<br />

157<br />

75<br />

30<br />

사랑에빛진교회<br />

35W<br />

287<br />

360


MAY 10 2024 교회안내 및 신학교 | 41<br />

Central Texas<br />

어스틴<br />

킬린지역 알칸사지역<br />

전화주시면 친절하게<br />

상담해 드립니다.<br />

어스틴지역<br />

E Rancier Ave<br />

킬린지역<br />

<br />

알칸사 제자들 교회<br />

<br />

130<br />

<br />

<br />

630<br />

어스틴우리침례교회<br />

183<br />

Austin<br />

1<br />

주님의교회<br />

45<br />

라운드락장로교회<br />

35<br />

130<br />

290<br />

190<br />

킬린한인침례교회<br />

Florence Rd<br />

S 10th St<br />

킬린뉴게이트글로벌감리교회<br />

킬린온누리교회<br />

Killeen<br />

190<br />

우리연합감리교회<br />

S Twin Creek Dr<br />

430<br />

알칸사 지역<br />

35<br />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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