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 + Apr. - Doosan

Global
Mobility
해외 주재원의 복잡한 세무 업무도 “이상 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트린은 “주재원으
경우에는 현지 세무 대행 업체의 도움을 받아
로 나가게 되면 본국과 파견국 각각의 세무 업
업무를 원활하게 처리하고 있다.
주재원들의 든든한 세무·재무 업무 지원하는 글로벌 모빌리티팀
무를 대행해 줄 업체와 만난다”며 “업체는 소
득세 신고 절차와 준비해야 될 서류에 대해 주
글로벌 모빌리티팀이 대부분의 조세 관련 업
By 메건 프라즈(Megan Fraase), Communication Specialist, DICE
재원에게 간단히 설명해준다”고 했다. 주재원
이 대행업체 웹사이트에 접속해 개인정보 등
무를 처리하는 덕에, 주재원들은 개인적으로
회계사를 고용할 필요가 없다. 데비는 “우리
을 입력하면, 대행업체는 본국과 파견국에서
는 비교적 조기에 납세 신고를 마치고 주재원
소득세가 제대로 신고되도록 돕는다.
이 실제로 지불하거나 환급 받아야 하는 수준
글로벌 모빌리티팀은 주재원들에게 납세 신
의 가상 세금 정산액을 거의 정확히 계산해내
해외 주재원들이 가장 골치 아파하는 것 중 하나가 세무 문제다. 본국과 파견국 양국의 세법을 고
려해야 하고, 절차 역시 복잡하기 때문이다. DICE 글로벌 모빌리티(Global Mobility)팀은 임직원
들이 세무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지 않고 자신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글로벌
모빌리티 팀의 카트린 라자노(Katrin Razzano) 세무·재무 매니저가 그 자세한 내용을 소개한다.
고 절차를 단계별로 설명해주는 현지 조세 전
문가를 고용했다. 마이크는 “조세 전문가가 없
었다면 현지 납세 절차를 처음부터 다시 공부
해야 했을 것”이라고 했다. 카트린은 “주재원
이 파견 업무를 시작하면 본국에서 납부해야
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글로벌 모빌리
티팀은 매년 세금 정산 시기가 되면 모든 주재
원들에게 납세 신고 과정을 설명하는 우편물
또는 이메일을 발송한다. 데비는 “모든 작업
을 중앙집중화 하고 국제조세에 정통한 글로
할 ‘가상 세금’을 계산하고, 성과급과 세법 변
벌 업체들과 함께 일을 처리하면서 조세 관련
동 등 소득세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소들
업무가 처음보다 훨씬 간편해졌다”고 전했다.
을 적용한 금액을 산출해낸다”고 설명했다. 글
로벌 모빌리티팀은 한 해 지급할 급여와 그에
상응하는 모든 비용을 계획적으로 운용해 주
전보다 정확한 소득세 산정 가능해져
카트린은 북미와 호주, EMEA, 중국 그리고
현지 조세 전문가 고용해
부당한 세금 내지 않도록 도와
재원들이 연말에 부당한 세금을 지불하지 않
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AP/E 지역의 DICE 해외 주재원과 출장자 등
소형 MEX 굴삭기 전략기획을 담당하는 마이
글로벌 모빌리티 프로그램에 관련된 모든 직
크 웨즐(Mike Wetzel)은 2009년 7월부터 2011
나라마다 다른 세법에
원의 세무·재무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그
년 9월까지 체코 주재원으로 파견됐었다. 그
대응하는 일도 중요
의 주요 업무 중 하나는 ‘조세 균등 납부 절
는 “주재원으로 생활하는 동안 납세 신고가 얼
해외 주재원의 입장에서 소득세 신고는 ‘올
차’(Tax Equalization Process). 이는 주재원
마나 복잡한지 몸소 체험했다”면서 “매년 연
바른 세무 정보를 제공하는 일’ 정도로 간단
직원 한 명을 해외 주재원으로 파견하기 위해
이 본국과 파견국에서 원활하게 납세신고를
말이 되면 회사와 정부가 세금을 얼마나 내야
한 일이겠지만, 글로벌 모빌리티팀에게는 여
서는 기본 급료 외에도 그의 3~4배에 달하는
하고, 주재원이 해외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더
하는지를 놓고 조정 작업에 들어가는데, 일반
간 복잡한 일이 아니다. 글로벌 모빌리티팀은
비용이 추가로 투자되어야 한다. 이 때문에 글
많은 세금을 내지 않게 도와주는 업무이다. 글
로벌 모빌리티팀은 주재원들의 재세 업무처
소형 MEX 굴삭기 전략기획을 담당하는 마이크 웨즐이 독일에 파견돼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다. 마이크는 독일에서도 글로벌 모빌리티팀
을 통해 조세 업무를 지원받았다.
소득 신고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복잡한 작
업”이라고 전했다. 글로벌 모빌리티팀의 지원
세무 대행업체와 협력해 사업부가 본국과 파
견국에서 지불한 모든 보상과 혜택을 정확하
로벌 모빌리티팀은 각 사업부가 이런 투자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비용을 쓴 만큼 성과를
리를 대행하는 세무 대행업체를 관리하는 역
이 없다면, 주재원은 직접 고국과 파견국에서
게 기록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주재원을 지
낼 수 있게 협조하는 것은 물론 주재원이 기업
할도 맡고 있다.
이 더 든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글로벌 모빌리티팀이 매년 처리하는 납세 신
개인적으로 조세 전문가를 고용해야 한다. 마
원하기 위해 업체에 지불한 비용도 모두 기록
의 지침을 따르고 현지 세법을 준수할 수 있도
더 정확한 소득세 산정이 가능해졌고 절차도
고는 약 2000건. 해외 주재원 대부분은 본국
이크 웨즐은 “필요한 세무 관련 서류를 제대
해야 한다. 이로 인한 청구서만해도 일년에 약
록 지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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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모빌리티 책임자인 데비 맥기(Debbie
McGee)가 DICE에서 처음 일하기 시작했을
전보다 훨씬 간소화됐다. 데비는 “주재원으로
파견되기 전 미처 세금 문제까지 고려하지 못
과 파견국에서 각각 소득세 신고를 하고, 그
중 일부는 매년 1회, 매월 1회 양국에 납세신고
로 제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온라인 프로그
램이 매우 유용했다”고 했다. 글로벌 모빌리티
4000건에 달한다. 나라마다 세법이 다르지만
한국과 중국, 브라질 등 DICE 사업부가 진출
글로벌 모빌리티팀은 “주재원들이 파견국에
서 안전하게 생활하고 현지의 법규를 준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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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Doosan
때만 해도 주재원들은 납세 신고 작업의 대부
분을 직접 처리해야 했다. 지금은 외부의 세무
대행 업체를 이용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비용
하는 경우가 많다”며 “그런 직원들을 돕고, 파
견 근무가 원활히 돌아갈 수 있도록 우리는 최
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를 마쳐야 한다. 우리 회사는 글로벌 모빌리티
의 ‘현지 법률 준수 규정’(Compliance Mandate)에
따라 모든 주재원에게 재세 업무 대행
팀은 온라인 프로그램을 활용해 필요한 정보
를 취합하고, 모든 서명이 온라인으로 처리되
도록 돕고 있다.
해 있는 각각의 조세관할권에서 글로벌 모빌
리티팀은 이제 능숙하게 세무 업무를 처리하
고 있다. 그 외 나라들에 주재원이 파견되는
도록 돕는 것이 우리 일”이라며 “주재원의 소
득세 신고를 도와주는 것도 중요 업무의 하
나”라고 했다.
March + April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