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 + Apr. - Doosan

숫자로 보는 퐁샤토 사업장
180
직원 수 180명
16000
52,000m² 부지 내 공장 면적 14,000m² + 사무동 면적 2,000m²
1362
2012년 생산 건설기계 대수
12
퐁샤토 생산 텔레핸들러 모델 수
1970년대 말에서 80년대 초 퐁샤토 공장에서 생산하던 장비의 모습
퐁샤토 공장 임직원들은 제품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좋은 장비를 생산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08
O.N.E. Doosan
‘옛날 옛적’부터 시작된
퐁샤토 공장의 역사
20세기 초 판매소는 큰 성공을 거뒀다. 1920
년 조셉은 3000m 2 규모의 공장에 약 100여
명의 직원을 두고 제분기와 사과 착즙기를 생
산하는 사업체를 운영했다. 조셉의 사업은 계
속 번창했다. 조셉의 회사가 개발한 이동식
사과 착즙기는 당시 가히 혁신적이었다. 수
요는 계속 증가해 공장 앞마당에서도 작업을
해야 할 정도였다. 조셉이 은퇴하자 아들 모
리스가 뒤를 이었다. 회사를 넘겨 받은 후 계
속해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노리던 모리스는
1953년 자재운반 산업에 진출해 외바퀴 손수
레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회사는 이후 몇 년
동안 5만 대 이상의 손수레를 판매하면서 ‘대
박’을 이어갔다.
1960년대와 70년대 들어 퐁샤토 공장은 ‘덤
퍼’(Dumper)와 ‘전천후 핸들러’(All-Terrain
Handler) 등 신제품을 개발해 인기를 끌었
다. 1972년에는 ‘오스카 수출상’(Oscar de
l’Exportation)을 수상하기도 했다. 수출은 지
금까지도 퐁샤토 공장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
는 부분이다. 이후 1974년 미국의 ‘월드 컨스
트럭션’(World Construction) 잡지에서 선정
한 ‘세계 최고 자재 운송 장비상’(Best Material
Handling Machine in the World)을 수상
하는 등 화려한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
퐁샤토 공장에서 20세기 초 생산하던 밥캣핸들러의 초기 모델
이러한 노력은 이후 퐁샤토 공장이 텔레핸들러
로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기 위한 기반이 됐다.
프랑스 ‘파야트 그룹’(Group Fayat)이 1979년
퐁샤토 공장을 인수 했을 때 첫 텔레핸들러
모델인 ‘Drop 2000’(드롭 2000)을 출시했고
1981년에는 2개 모델을 추가로 시장에 내놨
다. 텔레핸들러 모델들은 파야트 그룹의 자
회사 ‘샹브롱’(Sambron) 브랜드로 출시됐다.
전체 매출 중 해외수출이 약 70%를 차지했
고 프랑스 내 샹브롱 딜러가 50개 이상으로
늘어났다. 2000년은 샹브롱과 텔레핸들러가
두산그룹과 만나게 되는 계기가 된 기념비적
인 해다. 밥캣 브랜드를 보유한 잉거솔랜드
(Ingersoll-Rand ® )가 샹브롱을 인수하고 ‘밥
캣 프랑스’(Bobcat France)로 브랜드명을 바
꾼 것이다. 그 외의 내용은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그대로다.
2007년 밥캣 프랑스는 ‘뤼진누벨’(L’usine
nouvelle) 잡지에서 선정한 ‘우수 산업 상’
(Industrial Business Excellence)을 수상했다.
같은 해 말, 두산은 밥캣 프랑스를 포함해 모
든 밥캣 제품을 인수했다. 2000년부터 지금
까지 퐁샤토 공장에서 생산한 건설기계는 모
두 1만 8000대가 넘는다.
자체 ‘린 생산’으로 하루 평균 8대 생산!
2004년 퐁샤토 공장은 ‘빌드 투 오더’(Build to
Order)라는 자체 ‘린 생산’(Lean Production)
개념을 도입했다. 금속 부품 밴딩과 접합, 미
리 용접된 구조물 용접, 도제 등과 같은 핵심
영역에 제조 공정을 집중하고 ‘피시본 조립 라
인’(Fish-Bone Assembly Line)을 통해 나머
지 부품을 조립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즉, 서브 라인에서 부품을 공급받아 메인 라인
에서 변속기와 엔진 바스켓, 운전석, 붐을 조
립하는 방식이다.
Modular
Assembly
Process
붐
피시본 조립 라인을 통해
서브 라인에서 부품을 공급받아
메인 라인에서 변속기와
엔진 바스켓, 운전석, 붐이 조립된다.
본체
엔진
바스켓
운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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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 April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