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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점사업 소개 - 코스닥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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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기업의 역량 증대 및 성장지원 ●<br />

(자금 및 기술인재 지원 사업 등)<br />

해외진출 지원 ●<br />

녹색성장기술 사업화 지원 ●<br />

중점사업 소개<br />

● 정책개발 및 건의<br />

● 공시·법률·회계 등 서비스 제공<br />

● 조사·연구 및 발간사업<br />

● 회계제도 선진화<br />

2012 June Vol.113<br />

● 회원사 네트워크 강화<br />

● 회원사 홍보·IR 활동 지원<br />

● 코스닥 상장예정법인 IR 지원<br />

● 대한민국 코스닥 대상 시상<br />

코스닥상장법인 대상 ●<br />

전문교육 및 설명회<br />

국제협력 및 해외투자 시찰단 ●<br />

● 사회공헌활동<br />

회원사 탐방<br />

㈜시공테크 박기석 회장<br />

SPECIAL THEME<br />

2012년 하반기 국내외 경제 전망<br />

Issue & Focus<br />

이야기는 힘이 세다<br />

2012<br />

June<br />

Vol.113<br />

06<br />

ISSN 1599-6921


Contents<br />

코스닥 칼럼 04 우량기술주의 코스닥 상장, 동반성장으로 가는 길<br />

SPECIAL<br />

THEME<br />

06 2012년 하반기 국내외 경제 전망<br />

18<br />

24<br />

YOU & I<br />

회원사 탐방 12 ㈜시공테크<br />

협회 소식 18<br />

회원사 소식 24<br />

조찬세미나 지상중계석 26 제32차 코스닥상장법인 최고경영자 조찬세미나<br />

신규상장법인 30 ㈜비아트론<br />

Love & Share 32 ㈜안랩<br />

우리 회사 동호회 34 ㈜윈스테크넷 자동차동호회 ‘네바퀴’<br />

IR Review 36<br />

KOSDAQ Calendar 41<br />

Info 42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 소원성취 사례 안내<br />

12<br />

KNOWLEDGE & REPORT<br />

기자수첩 44 코넥스 설립에 대한 소고<br />

Issue & Focus 46 이야기는 힘이 세다<br />

이달의 Q&A 52 삼각합병의 세법적용<br />

자본시장 브리핑 58<br />

최신개정법규 60 외국인근로자의 고용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 외<br />

Zoom in Tech 62<br />

2012년 하반기<br />

국내외<br />

경제 전망<br />

32<br />

LIFE & CULTURE<br />

코스닥 상식인 63 모바일 전자공시시스템(mDART) 이용 방법 안내<br />

건강한 밥상 68 건강에 좋은 보양식 ‘장어’<br />

세계의 경제, 시장을 가다 70 불가리아 소피아 성화시장<br />

법무산책 72 개정 상법의 종류주식과 관련한 문제점들<br />

Happy Together 74 살아 숨쉬는 현재의 공간으로 소박한 여행을 떠나다<br />

새로 나온 책 76<br />

06<br />

34<br />

THE OTHERS<br />

통계 77<br />

Cross Puzzle 82<br />

SPECIAL THEME<br />

2012년 하반기 국내외 경제 전망<br />

도서 추천 릴레이 83<br />

QR코드를 스캔하시면<br />

코스닥협회 홈페이지로<br />

이동합니다.<br />

OECD는 지난 4월 26일 ‘2012 한국경제보고서’를 발표하고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br />

장률을 3.5%로 예상했다. 지난해 11월 전망치를 4.5%에서 3.8%로 내린 데 이어 다섯<br />

달 만에 0.3%포인트 하향조정한 것이다. 한국은행은 정부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보다<br />

0.2%포인트 낮춰 올해 3.5%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렇듯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br />

국내외 하반기 경제를 전망해 보았다.<br />

70<br />

Cover Story 박물관, 과학관,<br />

전시관, 테마파크 등의 공간을 계<br />

획하고, 디자인하고, 그 안에 채워<br />

지는 각종 전시물과 콘텐츠를 창<br />

작하는 비즈니스가 전시문화산<br />

업이다. 이러한 창조적인 분야에<br />

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시·문<br />

화·교육콘텐츠 전문기업 ㈜시공<br />

테크를 소개한다.<br />

2012<br />

June<br />

Vol.113<br />

ISSN 1599-6921<br />

발행 2012년 6월 7일 발행인 노학영 편집인 김원식 발행처 코스닥협회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33<br />

한국거래소 별관 7층 전화 02-368-4500 팩스 02-368-4508~9 홈페이지 www.kosdaqca.or.kr<br />

디자인 상상(02-548-3835) 사진 박순재(st. CUBE) 인쇄 대로인쇄(02-2278-0773)<br />

본지에 게재된 내용은 본회의 견해와 다를 수도 있습니다. 본지에 게재된 내용을 전재 또는 역재할 때에는 반드시<br />

‘코스닥협회 O년 O월호’에서 전재 또는 역재했다고 표시하시기 바랍니다.<br />

알림 은 회원사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코스닥기업들과 공유하고 싶은 좋은<br />

주제나 소개할 내용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십시오. - 문의 : 조사연구팀(02-368-4533, sajajari@kosdaqca.or.kr)


코스닥 칼럼<br />

우량기술주의 코스닥 상장,<br />

동반성장으로 가는 길<br />

국민경제 및 증권시장의 양극화 현상<br />

최근 한국 사회는 대기업의 지속적인 사업 확장 및 이익 독점<br />

에 따른 중소기업의 생존위기, 사회적 안정계층인 중산층의<br />

감소, 청년층의 실업 증가 등 국민경제의 양극화 문제로 몸살<br />

을 앓고 있다. 국민소득이 2만 달러에 진입한 우리나라는 이<br />

러한 국민경제의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여야 함은 물론, 선진<br />

경제로 도약하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야 하는 과제를 안<br />

고 있다. 그리하여, 정부는 민간단체와 공동으로 기존의 성장<br />

일변도 정책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동반성장하고 이익을<br />

공유할 수 있는 사회적 패러다임을 구축하려 노력하고 있다.<br />

이러한 국민경제의 양극화 문제처럼 증권시장에도 유사<br />

한 현상이 있다. 증권시장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br />

장으로 양분되어 있는데, 대기업 중심의 유가증권시장<br />

은 ’08년 금융위기 시 900선대까지 내려갔던 코스피지<br />

수가 2,000선을 넘어서는 등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br />

고 있으며 시가총액 또한 1,000조 원을 훌쩍 넘어섰다.<br />

반면,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코스닥시장은 ’08년에<br />

코스닥지수 600선이 붕괴된 이후<br />

500선에 수년째 묶여 있고, 시가<br />

총액 또한 100조 원 대에서 등락을<br />

보이는 침체국면이 지속되고 있다.<br />

지난 4월 후반부터 거래마저<br />

부진해 유가증권시장에 거래<br />

량을 추월당하고 있다.<br />

코스닥시장은 그동안 우리나라<br />

최홍식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부이사장<br />

중소기업 및 IT·BT 등 미래성장산업의 발전과정에서 중요한<br />

역할을 담당하였다. 1996년 시장 개설 이후, 시가총액은 11배<br />

이상, 상장기업수는 3배 이상 증가하는 등 기술력과 성장성을<br />

보유한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등 우리 경제에 활력을 주는<br />

역할을 꾸준히 수행하여 왔다. 코스닥시장을 통한 자금조달이<br />

없었더라면 ‘NHN’, ‘다음’ 등 많은 중소기업이 현재의 우량기업<br />

으로 성장할 수 없었을 것이며,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의 IT 강<br />

국으로 성장하는 데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다.<br />

과거 코스닥시장의 역할에도 불구하고, 최근 코스닥시장의<br />

상대적 부진은 왜 발생하는 것일까 현재 코스닥시장에는 상<br />

장기업 대주주의 횡령·배임 등 건전성 문제, 기관 및 외국인<br />

투자자의 시장참여 회피, 개인 위주(개인거래비중 90% 이상)<br />

시장으로의 고착, 규모가 작은 벤처기업 위주의 시장에 따른<br />

상품지수 구성 곤란 및 헤지수단 부재, 그리고 투자판단을 위<br />

한 기업정보 제공 미흡 등 여러 가지의 문제점이 얽혀 있다.<br />

즉, 불안정한 소규모 기업들이 모이다 보니 지수변동성이 커<br />

지고, 이를 우려하는 기관 및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만 투<br />

자하고, 결국 코스닥시장에는 충격에 민감한 개인들만 남아<br />

주가 변동성은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악순환은<br />

코스닥시장과 유가증권시장간 격차가 심화되어 결국에는 양<br />

극화 문제로 귀결되고 있다.<br />

코스닥시장 활성화는 우량 기술주의 상장 유치로부터 출발<br />

이러한 여러 문제 중 가장 근본적인 것은 코스닥시장 상장사<br />

중 우량기업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단적인 예로, 백화점과<br />

재래시장간 고객 유치 경쟁에서 재래시장이 밀릴 수밖에 없<br />

는 이유는 백화점의 상품이 재래시장 상품보다 질이 우수하<br />

다는 데 있을 것이다. 증권시장에도 우량기업이 상장되어야<br />

시가총액 및 거래가 증가하고 지수가 상승하며 관련 파생상<br />

품의 개발도 가능하게 되어, 결국 우량기업의 상장은 투자자<br />

들이 증권시장에 장기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여건과 인프라<br />

를 조성하게 되는 것이다.<br />

코스닥시장도 우량기술주인 블루칩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br />

상장함으로써, 유가증권시장과 경쟁하는 가운데 동반성장할<br />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 위주의 기존 시장을 우량 첨단기<br />

술주 중심의 시장으로 재편성할 필요가 있다. 우량기술주의<br />

코스닥시장 상장은 코스닥의 악순환 고리를 끊어 선순환 구<br />

조로 전환하게 함으로써, 우리 증권시장이 선진 증시로 도약<br />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 SDS, LG<br />

CNS 등 대기업 기술주들을 코스닥시장에 상장시켜야 하는<br />

이유이다.<br />

최근 미국 나스닥 상장기업인 애플의 시가총액(5,300억 달<br />

러)이 뉴욕증권거래소(NYSE) 전통적 우량주인 엑슨모빌<br />

(3,900억 달러)을 월등히 추월하였으며, 페이스북 창업자인<br />

마크 주커버그는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 중 어느 곳에 상<br />

장할까를 고민하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우량 기술주가<br />

있는 나스닥을 최종적으로 선택하여 IPO를 실시하였<br />

다. 코스닥시장에도 우량 기술주가 계속적으로<br />

상장된다면 미국의 나스닥에 버금가는 세<br />

계적인 신시장으로 더욱 성장해 갈 것이<br />

며, 제2의 ‘NHN’, ‘다음’을 꿈꾸며 연구<br />

개발에 매진하는 우리나라의 젊은 인<br />

재들이 코스닥시장에서 부와 명예라<br />

는 희망의 파랑새를 발견할 수 있을<br />

것이다.<br />

우량 기술주의 유치를 통한 코스닥시<br />

장 활성화는 단지 증권시장에만 국<br />

한되는 문제가 아니라, 한국 전체 기<br />

업수의 99.9% 그리고 전체 고용의<br />

87.7%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의 성장과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br />

다. 코스닥시장 활성화는 중소기업으로 하여금 원활한 자금<br />

조달을 통해 견실히 성장하게 하고, 이들 기업이 일자리를 창<br />

출하여 청년층의 실업문제를 해결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br />

할 것이다.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새로운 국민경제적 패러다<br />

임인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달성하여 우리나라가<br />

일류국가로 가는 길을 활짝 열어줄 것이다.<br />

06 2012. JUNE 07


SPECIAL THEME<br />

2012년 이모베이터 하반기 국내외 Prologue 경제 전망 Focus<br />

BATA<br />

2012년 하반기<br />

국내외 경제 전망<br />

상저하고( 上 低 下 高 ). 상반기 침체에서 벗어나 하반기에는 본격적으<br />

로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지만 쉽지 않아 보인다. 유럽 재정<br />

위기 재부각, 미국 고용회복세 약화, 중국 성장목표 하향 조정, 국제<br />

분위기를 감안할 때 긴축재정기조의 퇴조는 불가피해 보인다.<br />

특히 유럽 재정위기 해결의 주역인 독일과 프랑스의 대립으로<br />

정책공조의 약화가 예상된다. 시장이 불안해하는 이유다. 그<br />

이었던 이란과 서방세계의 군사적 긴장상황이 다소 완화될 것<br />

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3월에 이란 총선에서 승리한 하메네이<br />

(Khamenei)파가 핵개발 강경의지를 보였지만 이는 국내 정치상<br />

OECD는 지난 4월 26일 ‘2012 한국경제보고서’를 발표하고 올해 우리<br />

유가 고공행진 등 대외 여건이 심상치 않아서다. 지난해에도 상저하<br />

리스의 문제도 심각하다. 총선 이후 긴축약속에 대한 무효화<br />

황과 대미협상을 유리하게 이끌기 위한 전략이라는 평가가 우세<br />

나라의 경제성장률을 3.5%로 예상했다. 지난해 11월 전망치를 4.5%<br />

에서 3.8%로 내린 데 이어 다섯 달 만에 0.3%포인트 하향조정한 것<br />

이다. 한국은행은 정부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보다 0.2%포인트 낮춰<br />

고의 성장흐름이 예측되었지만 실제로는 상고(3.8%)하저(3.4%)라는<br />

정반대의 성적표를 받아야만 했다. 미국 국가신용등급 강등 등 대외<br />

를 주장하고 있는 급진좌파연합인 시리자당의 집권이 유력시<br />

되고 있어서다. 2차 구제금융의 전제조건이었던 긴축재정의<br />

하다. 또한 미국과 이란의 군사력 격차, 서방의 추가 제재를 더<br />

이상 감내하기 어려운 이란의 경제상황 악화 등을 감안할 때 5월<br />

올해 3.5%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렇듯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br />

국내외 하반기 경제를 전망해 보았다.<br />

여건 악화 때문이었다. 지난해에 비추어 불확실성이 결코 감소하지<br />

않은 올해의 상황을 감안할 때 상저하저( 上 低 下 低 )의 가능성이 점차<br />

약속에 대해 그리스가 재협상을 요구할 시, 유럽연합과 IMF<br />

는 구제금융을 중단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러한 갈등구조가 원<br />

중 개최 예정인 바그다드 제2차 이란 핵협상에서 긍정적인 결과<br />

가 도출될 것으로 관측된다.<br />

글. 김창배 한국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br />

높아지고 있다.<br />

만히 수습되지 못할 경우, 그리스의 디폴트와 그리스의 유로<br />

하지만 이란의 리스크 완화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의 하락폭이<br />

존 탈퇴의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 궁극적으로는 해결<br />

제한적이어서 115달러/bbl(두바이유 기준) 내외의 고유가 수준<br />

2012년 하반기 대내외 여건<br />

의 실마리를 찾아갈 거라고 기대하지만 험난한 과정 속에서<br />

은 지속될 전망이다. 이란 리스크 외의 공급측 문제가 당분간 유<br />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 약화<br />

유럽경제는 저성장 내지 심각한 경기침체를 경험해야 할 것으<br />

가하락의 제약요인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전 세계 원유 재고는<br />

올해 3월까지만 해도 세계경제의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 미국의<br />

로 보인다.<br />

2011년 중반 세계적인 비축유 방출과 유럽지역의 생산차질 등으<br />

비농업취업자수는 전월 대비 20~30만 명 증가하면서 회복조짐을<br />

기대를 모았던 미국경제의 회복세도 다시 약화되고 있다. 1/4<br />

로 올 2월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5% 감소한 상태다. 공급<br />

보였다. 그리스 국채협상의 성공을 기점으로 유럽 재정위기도 수<br />

분기 성장률은 2.2%로 낮아졌고 4월 취업자 증가는 11.9만 명<br />

애로 발생 시 재고조정을 통한 가격 안정기능이 약화될 수 있음<br />

습되는 양상이었다. IMF도 지난 4월 2012년 세계경제성장률 전망<br />

으로 전월(20.1만 명)에 비해 거의 반토막이 났다. S&P Case-<br />

을 보여준다. 또한 그동안 중동·북아프리카(MENA)지역의 정<br />

을 기존(1월) 3.3%에서 3.5%로 상향조정하며 이러한 기대에 힘을<br />

Shiller 주택가격지수도 2007년 고점 대비 30% 하락한 수준<br />

정불안으로 초래된 석유생산 차질을 회복하고, 이란 핵문제에<br />

실어 주었다. 하지만 3월 이후 세계경제의 흐름은 예상과는 다르<br />

에서 더 이상 반등하고 있지 못한 상황이다. 중국은 올 성장률<br />

따른 공급애로 해소를 위해 축소된 OPEC의 여유생산능력을 끌<br />

게 흘러가고 있다.<br />

목표를 경착륙의 경계선으로 여겨온 8% 미만인 7.5%로 하향<br />

어올리는 데에도 상당한 비용과 시간이 소요될 것이다.<br />

유럽은 정치리스크로 요동을 치고 있다. 5월 6일에 있었던 프랑스<br />

조정했다. 반 년 사이에 지준률을 세 차례 인하하는 등 긴축기<br />

와 그리스 선거는 그동안 추진되어 온 유로존의 긴축정책에 정면으<br />

조를 완화하고 있지만 성장률 둔화는 불가피할 전망이다.<br />

하반기 주요국 환율은<br />

로 반발하는 결과로 나타났다. 프랑스 대선에서 좌파 올랑드 후보가<br />

유럽 재정위기 불확실성에 따른 변동성 확대<br />

당선되었다. 그는 지난 3월 가까스로 유럽 25개국 정상들이 합의한<br />

新 재정협약을 비판하고 개정을 요구하고 있다. 메르켈 독일 총리가<br />

국제유가는 하반기에도<br />

110달러/bbl(두바이유 기준) 이상의 고유가 지속<br />

미국의 달러는 미국 경제의 성장 및 재정부실 등<br />

에 따른 달러 자체 약세 요인으로 인해 추세적<br />

개정에 대한 반대를 분명히 하고는 있지만 요즈음 유럽의 긴축반발<br />

국제유가는 점차 안정세를 보일 전망이다. 최대 유가 불안 요인<br />

약세 기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유럽<br />

08<br />

2012. JUNE MAY 09


SPECIAL THEME<br />

2012년 이모베이터 하반기 국내외 Prologue 경제 전망 Focus<br />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 지속으로 수출 증가세가 제한되는 가운데 내수도 정책의<br />

성장지원 여력의 약화로 낮은 증가세에 그치면서 하반기 성장률은 잠재성장률<br />

미만의 3%대 초반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하반기 성장률이 상반기보다<br />

다소 높게 나오는 것은 지난해 상고하저의 영향에 따른 효과에 불과하다.<br />

재정위기 수습 과정에서의 국제금융시장 불안으로 일시적으<br />

전체 재정지출 규모 276.8조 원의 60%를 상반기 중에 집행<br />

2012년 하반기 국내경제 전망<br />

2012년 하반기 국내경제 전망<br />

로 강세를 보이는 등 변동성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br />

엔화는 당분간 국제금융시장의 불안 우려로 다시 강세로 돌<br />

아서겠지만 일본의 통화완화정책, 과도한 하락에 대한 정부<br />

개입, 무역수지 악화 등을 고려할 때 하반기 이후에는 ‘엔화=<br />

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기준금리 인하 등 통화 완화 정책 시<br />

행도 쉽지 않은 여건이다. 물가상승률이 둔화되고 있다고는<br />

하나 정부의 인위적 물가개입을 고려할 때 물가압력이 완화<br />

되었다고 보기 어렵다. 또한 약 1,000조 원에 가까운 가계부<br />

성장률 : 상저(2.9%)하저(3.4%)의 흐름<br />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 지속으로 수출 증가세가 제한되는 가운<br />

데 내수도 정책의 성장지원 여력의 약화로 낮은 증가세에 그치<br />

면서 하반기 성장률은 잠재성장률 미만의 3%대 초반에 그칠<br />

(단위 : 전년 동기비(%), 억 달러(국제수지부문))<br />

2011년<br />

2012년<br />

상반기 하반기 연간 상반기 하반기 연간<br />

GDP 3.8 3.4 3.6 2.9 3.4 3.2<br />

민간소비 2.9 1.6 2.3 1.7 2.6 2.2<br />

건설투자 -7.1 -3 -5 1.8 2.2 2<br />

안전자산’이라는 인식이 약화되면서 약세기조로 전환될 전망<br />

이다. 유로화는 지난해 과도한 하락에 대한 기술적 반등이 예<br />

채규모를 고려할 때 기준금리 인하의 부작용이 만만치 않을<br />

수 있기 때문이다.<br />

것으로 전망된다. 하반기 성장률이 상반기보다 다소 높게 나오<br />

는 것은 지난해 상고하저의 영향에 따른 효과에 불과하다.<br />

설비투자 8.9 -1.1 3.7 6.4 5.6 6<br />

소비자물가 3.9 4.1 4 3.1 3 3.1<br />

경상수지(억 달러) 81 159 240 53.2 105.6 158.8<br />

상되지만 유로지역 성장 침체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에 그칠<br />

전망이다. 중국의 위안화는 지난 4월 13일 위안화 변동폭이<br />

기존 0.5%에서 1%로 확대되면서 하반기에는 절상 폭이 좀<br />

주택 경기 부진 지속 전망<br />

올해 1/4분기 들어 주택경기는 전반적인 둔화 추세를 보이<br />

민간소비는 물가상승률 둔화, 환율 하락 등으로 구매력이 개<br />

선되면서 상반기에 비해서 소폭 높아질 전망이다. 하지만 실<br />

질임금 하락, 가계부채 부담 등이 민간소비 증가세를 크게 제<br />

상품수지(억 달러) 135 174.5 309.5 74.2 140 214.2<br />

수출증가율% 23.5 15 19 5.6 6.7 6.2<br />

수입증가율% 27.2 20.1 23.5 8.3 8.4 8.4<br />

서비스 및 기타수지 -54 -15.5 -69.5 -33 -34.4 -67.3<br />

더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br />

고 있다. 서울지역과는 달리 그동안 상승세를 보이던 지방의<br />

아파트 매매가격도 둔화되고 있고 전세가격 상승세도 주춤<br />

약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2011년 1분기 이후 임금은 물가상<br />

승률에도 미치지 못하는 2%대 증가율에 그치고 있고, 지난해<br />

환율(원/달러, 평균) 1,102.2 1,113.9 1,108 1,125.8 1,098.5 1,112.1<br />

회사채금리(3yrs,AA-) 4.6 4.3 4.4 4.3 4.6 4.5<br />

실업률(%) 3.8 3 3.4 3.6 3.2 3.4<br />

경기부양 여력이 약화된 재정 및 통화 정책<br />

하는 모습이다. 2012년 하반기에도 주택가격 상승을 제한하<br />

말 현재 921.9조 원인 가계부채는 이자부담만 대략 60조 원에<br />

자료: 한국경제연구원<br />

2012년 예산은 성장지원보다는 재정건전성 회복에 무게중심<br />

는 요인이 많아 지금과 같은 약세는 지속될 것이다. 현재 주<br />

이르는 등 가계소비를 위축시킬 수 있는 요인이다. 더구나 주<br />

을 두고 있다. 총지출증가율(5.3%)과 총수입증가율(9.3%)의 차<br />

택시장은 2010년 기준으로 주택보급률 101.9%, 자가보유율<br />

택가격 피크 시점인 2006년 이후 이루어진 부동산 담보대출<br />

이가 4.0%p로 2011년(2.6%p)에 비해 높고 지출구조 측면에서<br />

60.3%의 공급과잉 상태에 있다. 또 주택의 주요 수요층인<br />

의 원금 상환이 올해 몰려 있고, 은행의 대출규제 및 심사기준<br />

도 산업·중소기업·에너지, SOC 등 경제분야 증가율이 낮은<br />

35~54세 인구 감소, 1955~1963년에 태어난 베이비붐 세대<br />

강화 등에 따른 신용경색도 하반기 소비에 부정적인 영향을<br />

데다 특히 SOC예산은 2011년 대비 5.5% 감소하는 것으로 편<br />

의 은퇴 등으로 수요 감소가 불가피하다. 여기에 저성장 국<br />

줄 것이다.<br />

성되었기 때문이다.<br />

면 지속, 정부의 가계대출 억제, 시중은행의 리스크 관리 등<br />

설비투자는 하반기에 더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수출과 설비<br />

더구나 하반기에는 상반기 재정 조기집행의 영향으로 재정여<br />

의 단기적 경기요인도 주택경기 회복을 어렵게 하는 요인이<br />

투자의 높은 상관성을 고려할 때 세계경기 위축에 따른 수출<br />

력이 더욱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경기 회복을 위해 정부는<br />

되고 있다.<br />

둔화의 영향으로 관련 산업의 설비투자 위축이 불가피하기<br />

010<br />

2012. JUNE MAY 011


SPECIAL THEME<br />

2012년 이모베이터 하반기 국내외 Prologue 경제 전망 Focus<br />

기업투자심리의 위축도 여전하다. 더구나 선거변수가 하반기 투자심리를 제약할 수도 있다.<br />

선행지표들의 움직임도 밝지 않다. 설비투자조정압력이 지난해 3분기 이후 1%대를 지속하고<br />

있고, 제조업 평균가동률도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다. 3월 국내기계수주도 전년 동월 대비<br />

26.0% 감소하면서 향후 설비투자의 부진을 예고하고 있다.<br />

때문이다. 그리고 한은 기업실사지수(BSI)의 설비투자<br />

전망이 기준치(100) 이하를 지속하는 등 기업투자심리의<br />

위축도 여전하다. 더구나 선거변수가 하반기 투자심리를<br />

제약할 수도 있다. 선행지표들의 움직임도 밝지 않다. 생<br />

산증가율과 생산능력증가율의 차이로 계산되는 설비투<br />

자조정압력이 지난해 3분기 이후 1%대를 지속하고 있고,<br />

제조업 평균가동률도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다.<br />

건설투자는 상반기와 유사한 수준의 회복세를 유지할<br />

전망이다. 2010~2011년 공공건설 부진의 원인이 되었<br />

던 2009년 조기발주의 영향이 소멸되면서 건설수주가<br />

지난해 말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강남3구 주택투<br />

기지역 해제’ 등을 포함한 부동산대책도 다소 긍정적인<br />

요인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4대강 사업 종료,<br />

2012년에도 SOC투자 축소, LH공사 등 공기업 재정악<br />

화 등의 영향으로 공공건설의 역할이 축소된 점을 감<br />

안할 때 2%대의 낮은 증가율을 벗어나기는 쉽지 않아<br />

보인다.<br />

수출, 대외환경 악화로 한 자리 수의 낮은 증가율에 그칠 전망<br />

수출은 신흥국들의 내수시장 확대 및 한미 FTA 효과 등으로 상반기<br />

보다는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유럽 재정위기의 우려, 높은<br />

수준의 국제유가 지속, 중국의 성장 감속 등 글로벌 경기 약화의 영<br />

향으로 한 자릿수 증가율에 그칠 전망이다. 일본 대지진의 반사적 이<br />

익 소멸, 일본기업과의 경쟁심화, 자국 경기 방어를 위한 보호무역주<br />

의 강화 등 무역환경 악화도 수출기업에겐 악재가 될 것 같다. 하반<br />

기 원/달러 환율의 하락 전망도 수출에는 부정적이다. 수입은 소득효<br />

과와 가격효과가 상쇄되면서 상반기와 유사한 증가율을 보일 전망이<br />

다. 하반기 성장률 개선과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수입수요가 증가하<br />

겠으나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세 약화는 수입금액을 낮추는<br />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기 때문이다.<br />

경상수지 흑자, 상품수지 개선으로 하반기에는 흑자 확대<br />

수출입증가율이 축소되면서 하반기 상품수지 흑자는 상반기보다는<br />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적자추세를 보이고 있는 서비스수지는<br />

서비스산업의 저생산성 및 환율하락 등에 따른 해외 서비스 소비<br />

증가의 영향으로 다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본원소득수지는<br />

해외 포트폴리오 투자 활성화의 영향으로 흑자가 확대되겠지만<br />

경상이전수지는 일반정부의 경상이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적자<br />

확대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다.<br />

소비자물가 상승률, 상반기 보다는 소폭 둔화<br />

하반기 국제원자재가격 상승세 약화, 원화절상, 기저효과 등이<br />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둔화시키는 요인들이다. 국제유가는 이란<br />

관련 지정학적 위험의 현실화 가능성이 낮아지고 세계경제 둔화<br />

로 수요가 감소하면서 점진적으로 하락압력을 받을 전망이다.<br />

하반기 원/달러 환율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는 점도 물가안정<br />

에 기여하는 부분이다. 상저(3.9%)하고(4.1%)를 보였던 2011년<br />

소비자물가에 대한 기저효과로 하반기 상승률은 다소 낮게 나타<br />

날 수 있다.<br />

시장금리는 매우 제한적인 상승세에 그칠 전망<br />

현재 금융시장은 장단기금리역전, 제로수준의 실질금리 등 사실<br />

정상적인 상황으로 보기는 어렵다. 정상화를 전제한다면 시장금<br />

리는 향후 상승압력을 받을 것이다. 하지만 순탄치 않아 보이는<br />

유럽 재정위기의 수습과정이 변수다. 2010년 이후 우리가 경험<br />

한 것처럼,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는 위험리스크 확대보<br />

다는 안전자산 선호를 강화시키는 방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br />

높다. 이는 국내 채권수요 증대와 금리하락으로 이어질<br />

것이다. 또한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도 높아 상반기 약 4.3%로 예<br />

상되는 시장금리(회사채수익률 기준, 3년, AA-)는 하반기에도<br />

4.5%를 넘기 쉽지 않아 보인다.<br />

원/달러 환율, 달러강세 약화,<br />

경상수지 흑자 확대 등으로 완만한 하락 전망<br />

유럽 재정위기는 다수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세계경제 및 국제금<br />

융시장의 불안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원/달러 환율의 하락을 제<br />

약할 것이다. 하지만 원/달러 환율 하락의 또 다른 제약요인으로<br />

작용하던 이란 핵개발, 중국 성장둔화, 북한 핵실험 등의 리스크<br />

는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하반기에는 달러화 신뢰 약<br />

화, 우리나라 경상수지 흑자 지속 등 원/달러 환율의 하락 요인<br />

이 더 크게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br />

012<br />

2012. JUNE MAY 013


회원사 탐방<br />

㈜시공테크<br />

새로운 세상을 창조하는 전시·문화·교육콘텐츠 전문기업<br />

㈜시공테크<br />

박물관, 과학관, 전시관, 테마파크 등은 인간의 삶과 문화의 현장에서 창출된 지식을 보존하고 전시하는 교육과 홍보의 공간이자 새로운 문화창조의 공간이다.<br />

그리고 이 공간을 계획하고 디자인하고 그 안에 채워지는 각종 전시물과 콘텐츠를 창작하는 비즈니스가 전시문화산업이다. 이러한 창조적인 분야에서 우리나라를<br />

대표하는 전시·문화·교육콘텐츠 전문기업으로 우뚝 선 시공테크. 그들의 화려한 발걸음을 소개한다.<br />

●<br />

항상 새로운 감동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br />

우리나라 전시문화업계 1위 기업인 시공테크는 지난 1988년 창업 이후 오늘날까지 전시문화산<br />

업에서 한국 ‘최초’라는 수식어를 달고 성장을 거듭해 왔다. 한·영 수교 200주년 기념관을 개관<br />

해 최고의 박물관 전시 기술을 보유한 영국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2012 여수세계박<br />

람회 전시사업을 수주하는 등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br />

이러한 시공테크의 거침없는 성공 뒤에는 기술력, 정보력, 창의력이 잘 어우러진 전문가 집단이<br />

자리하고 있다. 전시기획자, 공간 및 환경디자이너, 모형제작자, 영상프로듀서, 컴퓨터그래픽<br />

디자이너, 시스템 엔지니어 외에도 사진, 문학, 고고학, 역사, 물리, 화학, 생물학 등 각 분야 최<br />

고 전문가로 구성된 기술진은 지식, 기술, 정보 그리고 예술을 조화시켜 사람들에게 새로운 감<br />

동을 제공하고자 항상 고민한다.<br />

“제대로 된 창조를 위해서는 정보, 지식, 기술에 대한 한 차원 높은 모방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br />

1988년 서울올림픽과 1993년 대전엑스포를 계기로 해외 주요 단체와의 네트워킹을 강화했습니<br />

다. 그 이후 임직원의 해외견학을 더욱 활발하게 독려하고, 다양한 분야의 해외전문잡지 구독, 해<br />

외협회 가입, 행사참가 등을 통해 임직원의 지적수준의 향상을 위한 노력을 경주하였습니다.”<br />

시공테크 박기석 회장은 이러한 일련의 활동들은 결과적으로 시공테크의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br />

여하였으며, 창조와 창의력을 공간에 구현할 수 있는 기술력으로 결실을 맺고 있다고 설명한다.<br />

사실 시공테크의 기술지향은 창업 초기부터 현재까지 일관되게 강조하고 있는 경영전략으로,<br />

이를 통해 국내외 특허 등 지적재산권 분야에서만 200여 건을 보유하고 있다.<br />

“사람은 세월이 가면 쇠퇴하지만 기업은 시간이 흐를수록 살이 찌고 건강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br />

12<br />

2012. June 13


회원사 탐방<br />

㈜시공테크<br />

요즘과 같은 정보사회에서 지식정보에 기반을 둔 기업은 시간이 흐를수록 회사의 가치가 높아<br />

져 영원할 수 있습니다. 지금의 시공테크를 있게 한 큰 요인은 정보와 지식의 중요성을 가장 먼<br />

저 인지하고, 그것을 찾기 위해 남다른 고생을 했기 때문입니다. 지식과 정보를 찾아 온 세계를<br />

뒤지고 돌아다니는 과정에서 많은 무형의 자산을 갖게 되었습니다.”<br />

실제로 시공테크의 전 임직원은 하나의 박물관이나 과학관 또는 테마파크를 만들기 위해 전 세<br />

계의 유사장소나 연구기관, 자료센터를 뒤지며 수없이 많은 텍스트를 모으고, 사진을 찍고, 비<br />

디오를 찍는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본격적인 제작단계에서 더 많은 영상을 제작하고, 모형을<br />

만들고, 디자인을 한다. 시공테크는 이러한 일련의 과정에서 쌓이는 수많은 콘텐츠를 꾸준히 축<br />

적해 오고 있다.<br />

그리고 그 콘텐츠들은 자회사인 시공미디어가 수행하는 교육미디어 사업의 훌륭한 기반이 되었<br />

다. 전국의 학교와 일반 가정에서 자기주도 학습을 위한 교육용 교재로 사용되며 그 가치를 다<br />

시금 인정받고 있다. 이렇듯 존재조차 낯선 이 땅의 전시산업을 독자적인 사업분야로 자리매김<br />

하게 하고, 다양한 매체와 아이템의 융합을 통해 전시산업의 기반을 공고히 다진 것은 시공테크<br />

의 열정에서 비롯된 값진 결실이다.<br />

아직 낯설었던 전시산업을 시도하는 것 자체가 모험이었던 것.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시공테크는<br />

맨 파워 구성을 차별화했고 분야에 대한 비중을 달리 했다. 일반적으로 전시산업을 추구하는 회<br />

사들의 핵심인력은 디자이너들이지만 시공테크는 디자이너 외에 전기, 전자, 영상전문가 등을<br />

채용함으로써 디자인과 더불어 기술과 영상에 큰 비중을 두었다.<br />

“돌이켜보면 이러한 전략방향의 설정은 옳았던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 결과 보수적인 박물관은<br />

물론 일반 전시관에도 영상, 멀티미디어, 작동모형 등을 투입하여 정적인 전시에서 동적이고 체<br />

험적인 전시로 탈바꿈을 주도할 수 있었습니다.”<br />

박기석 회장은 위험을 대비하는 과정 속에서 오히려 기회를 창조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체득할<br />

수 있었다고 얘기한다. 그리고 앞으로도 새로운 것을 찾는 시공테크의 모험은 계속될 것이며,<br />

매순간 위기와 함께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한다.<br />

●<br />

세계박람회를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정<br />

시공테크의 역사는 위기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숱한 위기의 파도를 넘어 왔다. 국내에서는<br />

이러한 시공테크의 성장역사에 있어서 세계박람회는 도전과 성취의 계기를 만들어 준 고마운 행<br />

사이다. 1988년 서울올림픽을 마치고 찾아온 1993년 대전세계박람회는 시공테크의 주 무대를<br />

전시산업으로 향하게 하는 창구역할을 했다. 시도관을 비롯한 5개관을 수주하여 실사와 그래픽<br />

을 합성한 국내 최초의 70m/m 대형 영상을 탄생시키는 등 성공적인 엑스포로 기억될 수 있도<br />

록 한 것은 물론 세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다. 이후에도 독일 하노버엑스포, 포르투칼 리스본<br />

엑스포, 일본 아이치엑스포에서 독창적인 실력을 선보였으며, 중국에서 개최된 2010 상해세계<br />

도시박람회에서는 한국관과 기업연합관을 수주하여 가장 가고 싶은 국가관에 이름을 올렸다.<br />

“이러한 일련의 프로젝트를 통해 선보인 높은 기술력과 완성도 높은 결과물, 그리고 체득한 독<br />

보적인 실적과 노하우는 고객에게 신뢰를 주고 있습니다. 그 결실로 여수세계박람회의 상징인<br />

주제관을 비롯하여 OCBPA, BIG-O, 뉴미디어쇼, 미국관 등을 수주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여<br />

수세계박람회에서 선보인 새로운 전시기법을 기반으로 국내 전시 트렌드를 선도하며 해외시장<br />

에서의 본격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입니다.”<br />

시공테크의 비전은 계열사를 포함해 “창의력 기반으로 매출 1조 원을 돌파하고 고부가가치 기업으<br />

로 거듭나는 것”이라고 박기석 회장은 강조한다. 시공테크는 이러한 비전 달성을 위해 ‘전시디자인<br />

역량 강화’를 통해 기존 주력사업을 강화하고, 많은 실적으로 축적한 노하우와 방대한 콘텐츠를<br />

2012. June 15


&<br />

회원사 YOU 탐방<br />

I<br />

㈜시공테크 スナアヤサ 蟷 ©タホ<br />

● 임원현황<br />

직 함 성 명<br />

약 력 담당업무 상근 여부<br />

회장 박기석<br />

고려대 총괄<br />

상근<br />

사장<br />

류장림<br />

㈜에이원( 前 )<br />

건국대 행정대학원<br />

상근<br />

전무 김승태<br />

고려대 영업총괄<br />

상근<br />

전무 김석곤<br />

한양대 공학대학원 제작총괄<br />

상근<br />

상무 남경우<br />

고려대 관리총괄<br />

상근<br />

사외이사<br />

김도종<br />

미국 애리조나주립대<br />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br />

감사업무<br />

비상근<br />

감사 정진기<br />

SBS 뉴스텍 대표이사( 前 ) 감사업무<br />

상근<br />

기반으로 ‘고객중심의 프로세스를 구축’함으로써 신규고객을 창출할 계획이다. 또한 디자인 핵심<br />

역량을 근간으로 ‘새로운 성장축을 개발’하는 사업전략을 지속적으로 추구해 나가고 있다.<br />

● 소통과 융합으로 새로운 전시 트렌드 창조<br />

시공테크에는 존재하지 않는 것, 사람들이 보지 못한 것, 아직 등장하지 않은 것을 내놓아야 한<br />

다는 생각이 자연스레 경영방침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런 이유로 시공테크 직원들은 항상 공<br />

부하는 자세를 견지하고 있다. 실제로 직원들이 책을 사는 데 있어서는 결재가 필요 없으며, 해<br />

외에 가서도 책이나 자료를 구해 오는 데 한도가 없다. 오히려 새로운 서적을 구입해서 돌아와<br />

야 하는 의무가 있다. 외국의 어떤 명소가 새로 문을 열면 반드시 직원을 보내는 것은 물론 박<br />

기석 회장도 직접 찾아 나선다.<br />

“2012년 시공테크의 가장 큰 이슈는 소통과 융합입니다. 이는 추진하는 프로젝트나 회사 내부<br />

조직 모두에 해당되는 얘기입니다. 빠르게 변하는 모바일 기술의 변화는 산업 전 분야에 영향<br />

을 미치고 있으며, 전시산업에서도 관람객과의 커뮤니케이션 측면이나 홍보, 유비쿼터스 관람<br />

등 소통과 융합이 전시 콘셉트에 이미 적용되고 있습니다. 이는 전시 프로세스 자체뿐 아니라<br />

회사의 조직, 시스템도 그렇게 되어야 합니다.”<br />

박기석 회장은 앞으로 시공테크는 종합적인 문화 및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그 영역을 넓혀 나<br />

아감으로써 영상, 콘텐츠 분야를 확대하고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 쪽으로 무게 중심을 이동<br />

시킬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br />

지금은 물론 앞으로도 지식, 기술, 창의력의 시대는 계속될 것이다. 그리고 오로지 1등 기업만이 살아<br />

남는 시대가 될 것이다. 그래서일까. 그 시대를 앞장서서 이끌어 갈 시공테크의 미래가 기대된다.<br />

● 재무현황<br />

구 분 2011년<br />

2010년 2009년<br />

유동자산<br />

비유동자산<br />

자산총계<br />

유동부채<br />

비유동부채<br />

부채총계<br />

자본총계<br />

매출액<br />

영업이익<br />

당기순이익<br />

69,886<br />

53,885<br />

123,771<br />

47,747<br />

1,016<br />

48,763<br />

75,008<br />

116,059<br />

15,897<br />

12,543<br />

65,796<br />

32,516<br />

98,312<br />

33,426<br />

760<br />

34,186<br />

64,126<br />

85,169<br />

20,330<br />

16,868<br />

Hot! Product<br />

투명 디스플레이 인터랙티브 진열장<br />

차세대 디스플레이 패널을 사용한 인터랙티브 진열장이다. 투명 창에서 내부 전시물의<br />

설명과 홍보 콘텐츠가 보여지며, 멀티터치 인터페이스를 통해 사용자가 직접 콘트롤을<br />

할 수 있다. 얼굴 추적 기술을 통해 사용자의 시선을 인식하고 그 위치에 맞게 원하는 정<br />

보를 보여주는 것은 물론 멀티 레이어 디스플레이 기술을 통해 전시물의 앞과 뒤에 위치<br />

한 화면에서 인터랙티브한 콘텐츠를 재생할 수 있다.<br />

이성<br />

INFORMATION<br />

정보제공<br />

자동차 신차 홍보<br />

박물관 유물 전시<br />

EXPERIENCE<br />

선행경험제공<br />

스마트 폰 UI 체험<br />

모델하우스 가상 체험<br />

AESTHETIC<br />

심미적 효과<br />

명품 브랜드 광고<br />

스포츠웨어 광고<br />

감성<br />

30,230<br />

39,908<br />

70,138<br />

23,368<br />

977<br />

24,345<br />

45,793<br />

61,380<br />

432<br />

614<br />

(단위 : 백만원)<br />

16<br />

2012. June 17


YOU<br />

I<br />

&<br />

협회 소식<br />

협회 소식<br />

2 0 1 2 J u n e N e w s<br />

제7회 미소사랑자선골프대회 개최<br />

● 제7회 미소사랑자선골프대회 개최<br />

● 제32차 코스닥상장법인 최고경영자 조찬세미나 개최<br />

● 2012 KB 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 후원<br />

● 제1기 원가계산 및 분석 전문연수<br />

● 제25기 주식전문연수<br />

● 2012년도 제2차 공시담당자 전문과정(보수교육)<br />

● 2012년도 제2차 공시담당자 전문과정(신규교육)<br />

소외계층 환우아동의 수술비 및 청소년 관련 사회복지단체 후원 등을 위해 마련<br />

된 “제7회 미소사랑자선골프대회”가 5월 31일(목) 경기도 용인시에 소재한 서울<br />

레이크사이드C.C에서 개최되었다. 2006년 코스닥상장법인들의 사회공헌활동의<br />

일환으로 시작된 이 대회는 올해 7회째를 맞이하였고 많은 관심과 참여 속에서<br />

어려운 환경에 처한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미소를 선물해 오고 있다. 본회가 주<br />

최하고 중앙방송(J-Golf) 및 U1미디어가 주관하며 매일경제, KBS탤런트극회,<br />

KLPGA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본회 회원사 CEO 및 유관기관 임원 등 79명과<br />

연예인 45명, KLPGA 소속 프로골퍼 40명 등 총 164명이 41팀으로 나누어 참여<br />

해 소외계층 아동들과 청소년들을 위한 라운딩을 펼쳤다. 모금된 금액은 사회복<br />

지법인 얼굴성형정보연구소와 한림화상재단에 전달하였으며, 추후에도 청소년<br />

관련 사회복지단체에 계속적으로 후원할 예정이다. 본회 노학영 회장은 “앞으로<br />

본 대회가 소외계층의 아동 및 청소년 후원은 물론이고 더불어 코스닥기업들의<br />

사회공헌활동의 장으로 자리매김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br />

1. 참가 및 후원기업 명단<br />

No. 회사명 대표이사 No. 회사명 대표이사<br />

1 남화토건 최상준 42 에이스침대 안성호<br />

2 넥스트칩 김경수 43 에이제이에스 김수일<br />

3 누리텔레콤 조송만 44 엔피케이 최상건<br />

4 다원시스 박선순 45 엘엠에스 나우주<br />

5 대아티아이 최진우 46 엘오티베큠 오흥식<br />

6 디에스 이승규, 오인환 47 우리투자증권 황성호<br />

7 디오텍 도정인 48 우주일렉트로닉스 노영백<br />

8 딜리 최근수 49 위즈정보기술 정승환<br />

9 람세스물류 박래문 50 윈스테크넷 김대연<br />

10 루트로닉 황해령 51 유진로봇 신경철<br />

11 리노스 노학영 52 유진테크 엄평용<br />

12 매커스 신동철, 성종률 53 이글루시큐리티 이득춘<br />

13 메타바이오메드 오석송, 황민하 54 이녹스 장경호<br />

14 멜파스 이봉우 55 이랜텍 이세용<br />

15 모두투어네트워크 우종웅 56 이트레이드증권 남삼현<br />

16 미래에셋증권 조웅기 57 이퓨쳐 황경호<br />

17 바이오스마트 박혜린 58 제이씨케미칼 송희성<br />

18 법무법인대륙아주 박국수 59 제이씨현시스템 차현배, 차중석<br />

19 벤처기업협회 황철주, 남민우 60 제이엠아이 정윤대<br />

20 비츠로셀 장승국, 장범수 61 제이티 유홍준, 박종서<br />

21 비트컴퓨터 전직옥, 조현정 62 진성티이씨 윤우석, 윤성수<br />

22 삼에스코리아 박종익 63 처음앤씨 금상연<br />

23 삼일회계법인 안경태 64 케이에이치바텍 남광희<br />

24 서린바이오사이언스 황을문 65 케이지모빌리언스 곽재선, 윤보현<br />

25 성창에어텍 박만홍 66 코닉글로리 조명제<br />

26 셀트리온 서정진 67 코디에스 박찬중<br />

27 솔라시아 박윤기 68 크로바하이텍 송한준<br />

28 솔브레인 정지완, 조진욱 69 크루셜텍 안건준<br />

29 시공테크 박기석 70 키움증권 권용원<br />

30 신한금융투자 이휴원 71 티엘아이 김달수<br />

31 씨젠 천종윤 72 티케이케미칼 소홍석<br />

32 아모텍 김병규, 정준환 73 파인디앤씨 홍성천<br />

33 아이에스시 정영배 74 피에스케이 박경수<br />

34 아트라스비엑스 이종철 75 한국거래소 김봉수<br />

35 알에프텍 차정운 76 한국투자증권 유상호<br />

36 애강리메텍 양찬모 77 한미회계법인 김성규<br />

37 에듀박스 박춘구, 이대호 78 한스바이오메드 황호찬<br />

38 에버다임 전병찬 79 한양디지텍 장창덕<br />

39 에버테크노 이용우 80 AST젯텍 정재송<br />

40 에스에너지 홍성민 81 KTB자산운용 장인환<br />

41 에스텍파마 김재철<br />

18<br />

2012. June 19


YOU<br />

I<br />

&<br />

협회 소식<br />

2. KBS탤런트극회 및 녹원회 등(45명)<br />

길용우, 김규철, 김주영, 남일우, 박광현, 박승규, 박정우, 박철호, 박칠용, 배도환,<br />

선동혁, 송석호, 신용규, 유승봉, 유태웅, 이성용, 이준우, 임 혁, 정동환, 장순국,<br />

정승호, 최성민, 최준용, 한영수, 황범식<br />

김예분, 김용림, 김용태, 김창숙, 김혜정, 김희정, 박혜숙, 안소영, 우순실, 이상숙,<br />

이시은, 이제신, 이종남, 이현숙, 이혜근, 정혜선, 권정주, 김미숙, 김인영, 최숙영<br />

3. KLPGA 프로골퍼(40명)<br />

강민주, 권민경, 권소연, 김도희, 김빛나, 김순희, 김은혜, 김재은, 김현경, 김현지,<br />

김효정, 박보배, 박윤숙, 박햇님, 박현순, 박현진, 신슬이, 오안나, 윤지영, 이보리,<br />

이세린, 이연정, 이연주, 이정은5, 이창희, 임지나, 정명인, 정슬아, 정혜원, 정혜진,<br />

조미현, 조윤지, 조윤희, 주은혜, 지유진, 최승경, 허빛나, 홍희선, 황선영, 황지애<br />

4. 협찬사<br />

5. 시상내역<br />

상품협찬사 대표이사 후원물품<br />

리노스 노학영 키플링손가방, 캐리어<br />

서울팔래스호텔 이종배 뷔페 식사권<br />

손오공 최신규, 김종완 완구<br />

오로라월드 홍기선, 최영일 인형<br />

유진로봇 신경철 로봇청소기<br />

제닉 유현오 셀더마 하이드로겔 마스크팩<br />

조아제약 조성환 음료수, 바이오톤<br />

키움증권 권용원 모자<br />

파세코 유일한 비데 상품권<br />

피엔풍년 유재원 압력밥솥 등 주방용품<br />

넥센 정광용 골프공<br />

MFS 전재홍 아이언세트, 우드, 퍼터, 드라이버, 웨지, 캐디백세트<br />

시상부문 성명 소속 및 직위 시상품<br />

개인1위 정재송 AST젯텍 MFS 아이언세트<br />

메달리스트 정영배 아이에스시 로봇청소기<br />

개인2위 이규철 법무법인 대륙아주 로봇청소기<br />

개인3위 신동철 매커스 MFS 캐디백세트<br />

롱기스트<br />

(남) 양찬모 애강리메텍 MFS 드라이버<br />

(여) 권정주 녹원회 MFS 드라이버<br />

니얼리스트 최근수 딜리 MFS 퍼터<br />

코스닥전용펀드상 * 윤성수 진성티이씨 펀드 통장<br />

* 코스닥시장 유일의 증권사인 이트레이드증권이 코스닥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신설한 코스닥전용펀드의 수익금을 미소사랑자선골프대회에 기부하면서 만들어진 특별상.<br />

* 코스닥전용펀드는 코스닥시장 우량주 중 저평가된 종목과 경기 수혜종목에서 상위 40개의 종목에 투자하는 펀드로써 장기적인 고수익을 추구하는 펀드임.<br />

이번에는 수익금의 20%를 미소사랑자선골프대회에 기부함.<br />

20<br />

2012. June 21


YOU<br />

I<br />

&<br />

협회 소식<br />

제32차 코스닥상장법인 최고경영자<br />

제1기 원가계산 및 분석 전문연수<br />

2012년도 제2차 공시담당자 전문과정(보수교육)<br />

조찬세미나 개최<br />

코스닥상장법인 최고경영자들의 경쟁력 강화와 교류<br />

확대를 위한 “제32차 코스닥상장법인 최고경영자 조<br />

찬세미나”를 5월 9일 오전 7시 30분 인터컨티넨탈 서<br />

울 코엑스 다이아몬드홀에서 개최했다. 이기동 성균<br />

관대학교 교수가 ‘새로운 시대와 한국의 역할’이란 주<br />

제로 강연하였고, 코스닥상장법인 최고경영자 및 임<br />

원 130여 명이 참석했다.<br />

※ 구체적인 행사 내용은 본지 26~29페이지 참조.<br />

“제1기 원가계산 및 분석 전문연수”를 5월 2일부터 5월 3일까지 코스닥협회<br />

코스닥시장공시규정 제44조 제5항 및 동시행세칙 제21조에 의한 의무교육인<br />

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언스트앤영 한영회계법인 최성원 이사의 ‘재<br />

“2012년도 제2차 공시담당자 전문과정(보수교육)”을 5월 17일부터 18일까지 2일간<br />

협회 소식<br />

2 0 1 2 J u n e N e w s<br />

● 제7회 미소사랑자선골프대회 개최<br />

● 제32차 코스닥상장법인 최고경영자 조찬세미나 개최<br />

● 2012 KB 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 후원<br />

● 제1기 원가계산 및 분석 전문연수<br />

● 제25기 주식전문연수<br />

● 2012년도 제2차 공시담당자 전문과정(보수교육)<br />

● 2012년도 제2차 공시담당자 전문과정(신규교육)<br />

무회계 기초’, ‘제조기업의 제품원가 계산’, ‘조직별 재무성과 관리’, ‘다차원 수<br />

익성 분석’ 등 8과목 14시간으로 진행됐으며, 코스닥상장법인 담당자 26명이<br />

참석했다.<br />

제25기 주식전문연수<br />

코스닥협회 강당에서 개최했다. 한국거래소 정용조 과장의 ‘코스닥 관리종목 및<br />

상장폐지제도 해설’, 금융감독원 이진우 선임조사역의 ‘발행공시’ 등 9과목 14시간<br />

의 강의로 진행되었으며, 코스닥상장법인 공시담당자 97명이 참석했다.<br />

2012년도 제2차 공시담당자 전문과정(신규교육)<br />

2012 KB 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 후원<br />

본회는 KB금융그룹이 5월 29일 삼성동 코엑스에서<br />

개최한 “2012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를 후원<br />

했다. KB국민은행과 KB금융공익재단이 공동 주최하<br />

고 코스닥협회, 한국무역협회, 한국산업인력공단, 한<br />

국산업기술진흥협회 등이 공동으로 후원하는 이번 행<br />

사에는 260여 곳의 우수 기업이 참여했으며, 1만<br />

5,000여 명의 구직자가 참가했다. 한편, 개막식에는<br />

본회 노학영 회장을 비롯해 김황식 국무총리, 이재필<br />

고용노동부 장관, 어윤대 회장, 김응권 교육과학기술<br />

부 차관, 이용걸 국방부 차관, 한덕수 무역협회장 등<br />

많은 내외귀빈들이 참석했다.<br />

“제25기 주식전문연수”를 5월 8일부터 5월 11일까지 코스닥협회 강당에서 개최했<br />

다. 이번 연수는 한국거래소 이영재 과장의 ‘코스닥 관리종목 및 상장폐지제도 해<br />

설’, 금융감독원 주현수 선임조사역의 ‘발행공시’, 금융감독원 김효경 조사역의 ‘유<br />

통공시’ 등 14과목 27시간으로 진행됐으며, 코스닥상장법인 주식업무담당자 20명<br />

이 참석했다.<br />

코스닥시장공시규정 제44조 제5항 및 동시행세칙 제21조에 의한 의무교육인 “2012년도<br />

제2차 코스닥 공시담당자 전문과정(신규교육)”을 5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코스닥협<br />

회 강당에서 개최했다. 한국거래소 정용조 과장의 ‘코스닥 관리종목 및 상장폐지제도 해<br />

설’, 금융감독원 이춘식 선임조사역의 ‘전자공시 실무’, 코스닥협회 김구 팀장의 ‘자본시장<br />

법’ 등 11과목 21시간으로 진행되었으며, 코스닥상장법인 공시담당자 83명이 참석했다.<br />

22<br />

2012. June 23


YOU<br />

I<br />

&<br />

회원사 소식<br />

베다니마을 찾아 봉사활동 및 헌 옷 기부<br />

리노스(대표이사: 노학영)의 임직<br />

원 및 직원가족 70여 명이 5월 12<br />

모의투자대회 개최<br />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이사: 최세훈)과 이트레<br />

이드증권(대표이사: 남삼현)은 전국의 대학생과<br />

떠먹는 퓨어, 세계 최고의 유제품 디저트로 선정<br />

- ‘2012 유가공제품 혁신상’ 수상<br />

매일유업(대표이사: 이창근)의 ‘떠먹는<br />

“팔라우에서 지친 심신을 달래주세요”<br />

모두투어네트워크(대표이사: 우종웅)는 지친 일<br />

상에서 탈출한 여행객들에게 진정한 심신의 휴<br />

일 경기도 시흥의 중증장애인 보<br />

일반인이 모두 참여 가능한 모의투자대회 ‘대한<br />

퓨어’가 5월 8일 세계적인 유가공 기업<br />

식과 치유를 주는 팔라우 힐링상품을 5월 14일<br />

호시설 베다니마을을 방문해 봉사<br />

민국 대표 선발전’을 공동 주최한다고 5월 2일<br />

들이 참가한 ‘2012 유가공제품 혁신상<br />

출시했다.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팔라우 상<br />

활동을 펼쳤다. 올해로 8년째를 맞<br />

밝혔다. 대한민국 대표 선발전은 총상금 4억 원<br />

(Dairy Innovation Awards 2012)’에서 브<br />

품의 가장 큰 특징은 자연 속에서 지친 마음을<br />

이한 이번 봉사활동은 리노스 ‘나<br />

의 국내 최대 모의투자대회로 주식 부문 외에도<br />

랜드 및 제품 부문의 ‘최고의 유제품 디<br />

치유하는 일정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br />

눔 동호회’를 주축으로 이뤄졌다. 고추 심기, 시설 내 노인 목욕, 청소, 이불빨래 등 다<br />

선물/옵션 부문까지 추가해 폭넓은 모의투자 체<br />

저트(Best Dairy Dessert)’로 선정됐다.<br />

다. 여행 이틀째부터 시작되는 힐링투어의 첫<br />

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또 임직원들이 한 달여 동안 모은 헌 옷 300여 벌도 기부<br />

험이 가능하다. 대회 기간은 내년 3월 8일까지 11개월간으로 총 4회의 지역, 대학 대표<br />

제6회 세계 낙농협회(The 6th Global<br />

번째 일정은 팔라우 정글 체험이다. 아마존 늪<br />

했다. 리노스는 그동안 연 2회 베다니마을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해왔다. 임직원들이<br />

선발전 리그 및 파이널 대표 선발전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대표<br />

Dairy Congress) 기간에 열린 2012 유가공제품 혁신상은 세계 유제품 업계의 혁<br />

지대를 연상케 하는 팔라우의 자연 속에서 ‘하<br />

급여에서 자발적으로 일정액만큼을 매월 기부하면 회사가 직원들의 기부금과 동일<br />

선발전이라는 대회 명칭 그대로 온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모의투자대회로 대학생<br />

신에 대한 노력을 평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유업분야에서 국제적으로 권위 있<br />

늘 달리기’로 불리는 집라인을 타고 느가드마<br />

한 금액을 1대 1로 매칭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의 기부금 전달도 이어오고 있다.<br />

과 일반인 구분 없이 모두 참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참여 방법은 다음 증권 서비<br />

는 상이다. 올해 떠먹는 퓨어의 수상으로 국내 발효유 역사의 최초, 최고기록을 새<br />

우 폭포에 도착한다. 쏟아지는 폭포의 하얀 물<br />

노학영 대표는 “나눔 문화가 기업 전체로 스며들 수 있도록 쌀 기부, 헌 옷 기부 등<br />

스(http://stock.daum.net)를 통해 신청하면 되며, 5월 21일부터 대회가 시작됐다. 대학생<br />

롭게 수립하게 됐다. 심사는 다국적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수상작을 결정했으며,<br />

보라를 즐긴 후, 연리지 나무에 소원을 적어 넣은 코코넛 매달기와 하트 모양의 포<br />

매번 다양한 이벤트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참여<br />

들의 경우 일반인 지역대표 선발전에도 자동으로 참여가 돼 중복으로 수상이 가능하<br />

떠먹는 퓨어가 선정된 이유로는 △색소, 안정제, 합성향 무첨가 △프로바이오틱<br />

스트에서 기념촬영을 할 수도 있다. 여행 3일째에는 돌핀 베이에 위치한 세계 최대<br />

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과 더불어 살 수 있는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br />

며, 대학생 수상자에게는 이트레이드증권 인턴십과 서류전형 면제 혜택도 부여한다.<br />

LGG유산균과 콜라겐 함유 △전용 챔버에서 발효한 전통 개별용기 제조방식 △저<br />

규모의 돌고래 센터에서 돌고래의 생태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생생체험 투어가 진행<br />

지방, 저콜레스테롤, 유당 제거 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퓨<br />

된다. 여행의 마지막은 자유일정으로 진행된다. ‘힐링투어 in 팔라우’ 상품은 5~6일<br />

회원사 소식<br />

2 0 1 2 J u n e N e w s<br />

● 베다니마을 찾아 봉사활동 및 헌 옷 기부<br />

● 모의투자대회 개최<br />

● CCC 가입, 스마트카 서비스 인프라 장착<br />

● 스판덱스 신제품 S1000 출시<br />

● 떠먹는 퓨어, 세계 최고의 유제품 디저트로 선정<br />

● ‘매니지드 메일’ 서비스 출시<br />

● “팔라우에서 지친 심신을 달래주세요”<br />

● KLPGA·LPGA 생중계 서비스 실시<br />

● 상호변경<br />

어는 지난 3월 프로바이오틱 LGG유산균 함량을 2배 강화하고 맛과 패키지를 다<br />

양화한 리뉴얼 제품을 내놓았다.<br />

‘매니지드 메일’ 서비스 출시<br />

가비아(대표이사: 김홍국)가 회사 메일을 직접 통<br />

제할 수 있는 ‘매니지드 메일’ 서비스를 5월 22일<br />

출시했다. 이에 따라 고가의 독립형 메일 서버를<br />

두지 않고도 회사가 정한 메일 정책에 따라 메일<br />

일정으로 4개 상품이 준비돼 있다.<br />

KLPGA·LPGA 생중계 서비스 실시<br />

골프존(대표이사: 김영찬, 김원일)이 홈페<br />

이지를 통해 프로 대회를 생중계한다. 5월<br />

18일 골프존닷컴(www.golfzon.com)을 통<br />

해 KLPGA·LPGA 대회를 실시간으로 중<br />

계하고 이전 경기를 구간별로 찾아볼 수<br />

CCC 가입, 스마트카 서비스 인프라 장착<br />

유비벨록스(대표이사: 양병선)는 Car Connectivity<br />

Consortium(이하 ‘CCC’)에 가입했다고 5월 16일 밝혔다.<br />

CCC는 모바일 기기와 차량의 연동성을 높이고 관련<br />

기준을 정하기 위해 시작된 컨소시엄으로, 자동차 내<br />

편리하고 안전한 스마트폰 사용을 위해 최적화된 IT환<br />

경을 제공하는 ‘미러링크, Mirrorlink(구 Terminal Mode)’<br />

의 기술 개발 및 표준화를 연구한다. 현재 CCC에는 유<br />

비벨록스 이외에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GM 등 차량 제조업체부터, LG전자, 삼성,<br />

노키아 등 휴대전화 제조업체, 현대모비스, SK플래닛 등 다양한 기업들이 회원으로<br />

등록되어 있다. 유비벨록스는 스마트카 환경의 스마트 컨트롤, 카 인포테인먼트, 차<br />

량용 App store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모바일 플랫폼 및 솔루션, 콘텐츠 공급 분야<br />

에 있어 오랜 경험을 가지고 있다.<br />

스판덱스 신제품 S1000 출시<br />

티케이케미칼(대표이사: 소홍석)<br />

이 스판덱스 신제품 ‘Arachra-<br />

S1000’을 5월 11일 출시했다. 이<br />

제품은 기존 스판덱스 제품 대비<br />

균질도(원사 굵기가 균일한 정도)<br />

및 신도(늘어남의 정도)가 20%<br />

이상 향상됐다. 이와 함께 가격도<br />

기존 제품에 비해 20% 이상 비싸<br />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통한다. 아직 출시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월 생산량이 10톤<br />

가량에 불과하지만, 시장 상황에 따라 지속적으로 생산량을 늘려 연말에는 월 100<br />

톤 규모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br />

을 직접 통제할 수 있게 된다. 매니지드 메일은<br />

회사가 내부메일 통제 및 보안정책을 수립하고<br />

이를 직접 제어할 수 있도록 자체 관리도구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사내 메일 모니터<br />

링을 통해 메일 사용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사내 송수<br />

신 메일의 모니터링 설정기능을 통해 받는 메일과 보내는 메일 각각에 대한 모니터<br />

링 대상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또, 삭제 메일 복원 및 타 메일 프로그램 관리도<br />

가능하다. 메일이 삭제된 경우 웹·POP3 경로 및 IP를 추적할 수 있으며, 일주일 이<br />

내에 이를 복원할 수 있다. 아웃룩 등 다른 메일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경우 서버에서<br />

삭제되도록 하거나 POP3/SMTP 사용 자체를 제한할 수도 있다. 게다가 사용자 접속<br />

내역 관리를 통해 어떤 계정이 언제 어디에서 접속했는지 확인할 수 있고 자주 접속<br />

하는 IP가 아닌 경우 경고 메시지를 보여주어 의심 IP 관리도 가능하다. 아울러 접속<br />

IP 통제를 통해 사내 메일 시스템을 회사 내에서만 이용할 수 있게 설정할 수 있어,<br />

비밀번호 관리 소홀로 계정정보가 유출되어도 외부에서 접속할 수 없도록 해 안정성<br />

을 보장하고 있다.<br />

있는 ‘중계센터’ 코너를 신설했다. 5월 18<br />

일 개막한 KLPGA 투어 ‘2012 우리투자증<br />

권 레이디스챔피언십’ 생중계를 시작으로 문을 여는 중계센터에서는 각 대회별로 50<br />

여 편 이상의 프로 스윙 동영상과 스윙 포인트가 경기 영상과 함께 제공된다. 또 지<br />

난해 대회와 올해 열린 대회 중 중요한 샷 장면을 영상별, 선수별, 클럽별, 샷 상황별<br />

등으로 나눠 1천여 건으로 편집한 영상이 수록되어 있다. 이와 함께 프로 선수 860여<br />

명의 프로필 검색도 가능하다. 골프존닷컴은 국내 100만여 명 골퍼가 즐겨 찾는 포<br />

탈 커뮤니티 공간으로 앞으로도 골퍼들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한<br />

다는 계획이다. KLPGA·LPGA 프로대회 생중계는 골프존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스<br />

마트폰에서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br />

상호 변경<br />

회 사 명 변경 전 회사명 주총결의일 사 유<br />

㈜에스엠컬처앤콘텐츠 ㈜비티앤아이여행그룹 2012년 5월 29일 -<br />

24<br />

2012. June 25


YOU<br />

I<br />

&<br />

조찬세미나 지상중계석<br />

제32차 코스닥상장법인 최고경영자 조찬세미나<br />

새로운 시대와 한국의 역할<br />

일시 : 2012년 5월 9일(수), 7시 30분<br />

장소 :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지하1층 다이아몬드홀<br />

본 내용은 ‘새로운 시대와 한국의 역할’에 대한 이기동 성균관대학교 교수의 강연내용을 요약·정리한 것입니다.<br />

공자의 말씀 중에 ‘온고이지신( 溫 故 而 知 新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옛 것을<br />

“알아야 다가올 것을 알 수 있고 이것이 스승, 즉 리더가 될 자격이라는 것입니다.<br />

”<br />

● 리더의 그릇<br />

● 역사의 순환<br />

이를 공부하여 과거에 진행되어 온 역사의 흐름을 알고 앞으로<br />

이러한 현상들은 우리가 역사의 전환기에 와 있다는 것을 말해<br />

우리나라의 정치나 교육에 전반적인 문제도 많지만 우리가 이<br />

눈이 녹으면 무엇이 될까요 물이 된다는 것이 정답입니다. 그<br />

전개될 시대를 예측하는 것입니다.<br />

주고 있습니다. 혹독한 겨울의 정점을 지나 봄으로 넘어가듯이<br />

만큼 살게 되고 국제사회에서도 높은 위치에 서게 된 데는 우리<br />

러나 봄이 된다는 것 또한 정답입니다. 물이 된다는 것을 아는<br />

사계절을 끌고 가는 힘은 음과 양으로, 추위와 더위를 뜻합니<br />

물질문명이 최고조에 도달했다는 것은 마음의 시대로 넘어가는<br />

기업들의 역할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 코스닥 CEO<br />

사람은 현상을 아는 사람이고 봄이 된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흐<br />

다. 일반적으로 대표적인 계절로 여름과 겨울을 생각하지만, 사<br />

것을 의미합니다. 최근에 세계적으로 퍼져나가는 한류의 바람<br />

여러분 앞에 서게 된 것을 무척이나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br />

름을 아는 사람입니다. 현상만을 아는 사람은 흐름을 알고 봄을<br />

실 여름과 겨울은 없는 것입니다. 여름은 더위가 꺾이고 겨울은<br />

도 마음의 시대가 오고 있음을 알리는 신호입니다.<br />

가난하던 사람이 땅으로 부자가 되거나 복권에 당첨된 상당수<br />

준비하는 사람을 당할 수 없습니다.<br />

추위가 꺾이는 지점일 뿐입니다. 그래서 춘하추동이 아닌 춘추<br />

의 사람들이 폐인이 된다고 합니다. 이는 큰돈을 감당할 수 있<br />

그런데 눈이 녹는 것을 보고 봄이 온다는 사실을 어떻게 알 수<br />

를 ‘일 년 동안’이라는 뜻으로 사용하는 것입니다.<br />

● 한마음의 경영<br />

는 ‘그릇’이 되지 못해서입니다. 회사도 갑자기 커지면 여러 가<br />

있었을까요 그것은 예전에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이는 사계절<br />

그럼 역사를 끌고 가는 힘은 무엇인가 이 역시도 음과 양으로,<br />

우리는 ‘한마음’이라는 말을 참 많이 사용합니다. 서양에는 ‘one<br />

지 문제가 생겨나기에 ‘그릇’을 키워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바<br />

이 순환하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역사의 흐름도 순환을 하<br />

몸과 마음을 뜻합니다. 마음이 이끌어가는 역사와 몸이 이끌어<br />

mind’라는 개념이 없습니다. 서양에선 각자의 마음이기에 상대<br />

둑이나 태권도 등에도 급수가 있고 고수에게 배우는 것이 가장<br />

고 있습니다. 역사의 흐름을 알고 다가오는 시대를 아는 사람이<br />

가는 역사.<br />

에게 사랑한다고 미안하다고 말로 끊임없이 표현을 해주어야<br />

빠른 방법인 것과 마찬가지로 그릇을 키우는 것도 그릇이 큰 사<br />

리더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온고이지신이 의미하는 바입니다.<br />

지금은 서구문화가 이끌어가는 몸 중심의 시대입니다. 몸은 물<br />

합니다. 우리의 한마음이라는 개념은 ‘척하면 삼천리’라는 표현<br />

람에게 배우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br />

가을에만 사는 귀뚜라미는 봄이 온다는 사실을 알 수 없습니다.<br />

질이니 물질주의이고 그 몸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것이 돈이니<br />

처럼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서로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br />

저는 그릇이 크지 않기에 공자의 말을 전하는 것으로 대신하겠<br />

눈이 녹고 봄이 오는 것을 경험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마찬가<br />

자본주의 시대입니다. 그 자본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을 하게 되<br />

예로부터 한국인들은 정이 많고 마음이 따뜻한 마음의 문화를<br />

습니다. 공자의 말씀 중에 ‘온고이지신( 溫 故 而 知 新 )’이라는 말이<br />

지로 역사의 흐름은 약 500년 주기로 거대한 흐름을 형성하는<br />

는 무한경쟁의 시대인 것입니다. 경쟁이 심화되다 보니 사람들<br />

이어왔습니다. 서양에서의 사랑이 상대를 가진다는 의미라면<br />

있습니다. 옛 것을 알아야 다가올 것을 알 수 있고 이것이 스승,<br />

데 100년 이상 살지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큰 흐름을 경험할 수<br />

은 외로워졌습니다. 친구가 사라지고 애완동물이 그 자리를 대<br />

우리는 상대의 행복을 기원하는 사랑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br />

즉 리더가 될 자격이라는 것입니다.<br />

있을까요 이것이 역사학의 위력입니다. 사람은 기록을 남기고<br />

신하며 남의 불행을 자신의 행복으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br />

한 정서가 한국의 영화나 드라마에 녹아 있고 이를 본 서양인들의<br />

26<br />

2012. June 27


YOU<br />

I<br />

&<br />

조찬세미나 지상중계석<br />

“<br />

”<br />

마음을 녹이고 있습니다. 외국의 한 자폐증 환자가 드라마<br />

을 반복하여 본 이후에 자폐증이 나았다는 보고도<br />

있습니다.<br />

마음의 시대를 맞이하여 마음을 챙기는 데 능력을 발휘할 나라<br />

가 바로 한국입니다. 천 년에 한 번 오는 호기를 맞이하고 있는<br />

것입니다. 그간 우리는 서양의 경영철학을 배우기 위해 노력하<br />

여 왔습니다. 앞으로의 성공 비결은 한국에 있습니다. 세종대왕<br />

의 정치방식, 경주 최부자의 경영원리, 퇴계선생의 교육철학 같<br />

은 마음에 기반을 가진 해법들이 빛을 발할 것입니다. 한복의<br />

의상디자인, 한옥의 건축디자인, 한국의 요리를 세계인이 주목<br />

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새로운 시대에 대한 준비를 하지 않<br />

으면 헛일입니다. 한동안 등한시된 우리의 사상에 대한 공부를<br />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br />

경쟁을 하지 않고 양보하고 여유를 갖는다고 꼭 능률이 떨어지<br />

는 것이 아닙니다. 물질시대에서 일하는 것은 돈을 벌기 위함이<br />

고 마음이 없는 일은 지겹고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한<br />

마음으로 일하면 일이 재미있고 한 달이 어떻게 가는지 모르며,<br />

생산능력이 올라갑니다. 이에 돈은 자연히 따라오게 됩니다.<br />

한마음의 또 다른 장점이 창의력입니다. 과거엔 숙련된 기능공<br />

이 중요하여 일본을 따라가기 힘들었다면, 이제는 로봇이 만들<br />

기에 제품은 똑같이 나오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창의력, 디자<br />

인 같은 것입니다. 하늘이 하는 일은 만물을 살리는 것입니다.<br />

하늘은 끊임없이 내 마음에 나를 살리는 명령을 내리고 있습니<br />

다. 배고픔을 느끼는 것, 피곤함을 느끼는 것이 하늘의 명령입<br />

니다. ‘밥 먹어라’, ‘쉬어라’, ‘자라’와 같은 하늘의 명령을 어기면<br />

몸이 망가지고 종국에는 사멸하게 됩니다. 우리는 각자의 업에<br />

서 ‘살아라’라는 명령을 수행하게 됩니다. 무언가를 만들어야 살<br />

우리는 아직도 서구의 경쟁경영을 따라가느라 정신없습니다.<br />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앞으로의 시대는 행복한 사람이라야<br />

큰 능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일이 재미있고 창의력이 넘치는<br />

한마음 경영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br />

수 있다면 그것을 위해 고민할 때, 느낌이 옵니다. “어, 이렇게<br />

하면 될 것….” 이것이 창의력입니다.<br />

● 미래경영을 주도할 한국인<br />

세상의 기발한 창의력이 모두 한국인에서 나올 것입니다. 우리<br />

민족이 그런 민족입니다. 사람이 원래 가지고 있던 한마음을 회<br />

복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마음이 양심이고, 양심을 가<br />

지고 사는 사람이 참된 사람이요, 양심을 잃어버리고 사는 사람<br />

은 짐승 수준의 사람인 것입니다. 한국인은 예로부터 짐승 수준<br />

으로 살기를 거부하고 곰과 같고 범과 같은 사람들이 동굴에 들<br />

어가 쑥과 마늘을 먹으며 한마음을 찾아 참된 인간이 되고자 노<br />

력했던 것입니다. 우리가 몸 중심의 역사에서 잠시 주춤하였지<br />

만, 마음 중심의 역사가 다가오면서 엄청난 능력을 발휘하게 될<br />

것입니다.<br />

우리는 아직도 서구의 경쟁경영을 따라가느라 정신없습니다.<br />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앞으로의 시대는 행복한 사람이라<br />

야 큰 능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일이 재미있고 창의력이 넘<br />

치는 한마음 경영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당장의 경쟁력이 약<br />

화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약화되는 것이<br />

아니라 미래를 대비하는 것입니다. 마치 스피드 스케이트 선수<br />

가 트랙의 곡선을 돌기 위해 속도를 줄이는 것과도 같습니다.<br />

멋모르고 속도를 내고 있는 다른 선수들은 곡선을 돌며 도태될<br />

것이지만, 속도를 줄인 선수는 곡선을 통과한 뒤에 엄청난 속도<br />

로 뻗어나갈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의 최일선은 기업입니다. 변<br />

화의 물결은 기업, 정치, 문화의 순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기업<br />

이 우리의 원동력이고 미래인 만큼 마음 중심의 우리 경영, 우<br />

리의 리더십 계발에 힘써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br />

28<br />

2012. June 29


YOU<br />

I<br />

&<br />

신규상장법인<br />

Viatron Technologies,<br />

Inc.<br />

㈜비아트론<br />

매 출 액<br />

471억 3천만 원<br />

순 이 익<br />

102억 2천만<br />

원<br />

● 회사소개<br />

비아트론은 핵심기술을 자체 보유한 디스플레이 전공정 장비 전문기업입니다. 2001년 12월에<br />

‘작지만 강한 기업’을 목표로 부가가치가 높고 향후 시장이 꾸준하게 커질 것으로 기대되는 디스<br />

플레이 장비 산업의 리더로 성장하고자 설립되었습니다.<br />

현재 경기도 수원에 본사 및 공장을 두고 있으며, 2010년 216억 원, 2011년 471억 원의 매출을<br />

기록하였습니다. 또한 매출 확대 및 신규시장 진입을 위해 수원에 본사 및 공장의 확장 이전을<br />

준비 중에 있습니다.<br />

회사소개<br />

설립일자 2001년 12월 26일<br />

대 표 자 김형준<br />

업 종 평판디스플레이 제조용 기계제조업<br />

소 재 지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972<br />

종업원수 116명<br />

대표전화 070-4016-3200<br />

기업구분 벤처기업<br />

*매 출 액 471억 3천만 원<br />

*순 이 익 102억 2천만 원<br />

홈페이지 www.viatrontech.com<br />

✽표시는 회계연도 [2011. 01. 01 ~ 2011. 12. 31] 기준<br />

● 주요사업·주력제품<br />

비아트론은 ‘차세대 디스플레이 적용 전공정 장비 및 태양전지 유리기판 적용 장비’를 생산하고<br />

있습니다. 또한 LTPS LCD, AMOLED와 최근 부각되고 있는 Oxide TFT, Flexible Display 및<br />

Interview<br />

● 비아트론은 “기술을 통한 가치 창조”라는 비전 아래 출발하였습니다. 기술의 진정한<br />

가치는 오직 고객만이 평가할 수 있으며, 고객에게 얼마나 도움이 되는 기술이냐에 의해<br />

그 가치가 정해진다고 생각합니다. 비아트론의 이러한 창업 정신은 더 좋은 기술, 더 우수<br />

한 제품, 더 나은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비아트론 정신으로 발전하여 저희 임직<br />

원 개개인의 마음과 업무 속에 깊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저희 비아트론은 LTPS LCD,<br />

AMOLED와 같은 차세대 디스플레이의 성공적인 개발과 양산에 중요한 일익을 담당한다<br />

는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고객의 만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태양전<br />

김형준 대표이사<br />

지, 반도체 등의 미래 산업에 새로이 진출하여 이 분야의 발전을 위해 일익을 담당하는<br />

회사로 성장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첨단 산업 분야의 신뢰받는 동반자가 될 것<br />

을 약속드리며, 세계적인 기술 기업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봐 주십시오.<br />

주요연혁<br />

2001. 12. ㈜비아트론 설립<br />

2002. 07. ㈜비아트론 부설연구소 설립<br />

2004. 02. 세계 최초 Non-Laser 기술을 이용한<br />

AMOLED 시제품 개발<br />

2006. 05.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인증 획득<br />

2007. 01. 4세대 LTPS 급속열처리 장비 납품<br />

2008. 12. 당사 장비(FE-RTP V900) 적용 세계 최초<br />

Non-Laser 결정화 AMOLED 양산(LG전자)<br />

2010. 06. 7세대 Oxide TFT 열처리 양산장비 납품<br />

2010. 07. AMOLED용 결정화 열처리 양산장비<br />

해외 납품(대만 AUO)<br />

2011. 04. Flexible AMOLED용 열처리 장비 납품<br />

2011. 10. 벤처기업대상 지식경제부장관 표창<br />

2012. 05. 코스닥시장 상장<br />

태양전지 분야에 적용되는 다양한 장비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저희 장비는 인라인형과 배치<br />

형으로 나눌 수 있고 각 적용 공정에 맞는 장비를 고객 맞춤형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러<br />

한 당사 장비를 이용하여 AMOLED TV, Smartphone, Tablet PC 등 다양한 Application에<br />

적용되고 있으며, 또한 우수한 기술력으로 고사양 디스플레이를 생산해내는 데에도 큰 역할<br />

을 담당하고 있습니다.<br />

● 비 전<br />

비아트론은 지속적으로 디스플레이 장비에 대한 연구개발을 강화하여 우수한 품질 및 시장<br />

우위를 지속하며 신성장동력으로 태양전지 유리기판 장비시장으로 진출할 것입니다. 이를<br />

통해 향후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고 있는 AMOLED시장 및 Flexible Display시장에 적극<br />

적으로 대응할 것입니다. 아울러 대규모 설비투자로 수요가 급속히 증가하는 중국 및 대만<br />

시장 매출 확대 및 미국, 일본, 유럽 등 신규시장으로의 진입을 통해 디스플레이 장비의 글<br />

로벌 리더로 거듭날 것입니다.<br />

30 2012. June 31


YOU<br />

I<br />

&<br />

Love & Share<br />

우리 사회의 사회공헌활동을 선도하는 기업<br />

㈜안랩<br />

국내 최대의 소프트웨어 기업인 안랩(www.ahnlab.com)은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하여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 기여한다”는 안랩만의 창업철학을 바탕으로<br />

사회의 롤 모델 기업이 되고자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더불어 함께 성장하기 위하여, 참된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안랩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소개<br />

한다.<br />

안랩은 1998년 당시 의대 교수로 재직 중이던 안철수 박사가<br />

토종백신 V3를 개발하고 이후 대중에게 7년 동안 무료 배포<br />

한 것이 그 시초라 할 수 있습니다. 1995년 안철수 박사가 당<br />

시 ‘안철수 연구소(현 안랩)’를 설립할 당시에도 비영리 공익<br />

법인을 추진했을 만큼 안랩의 태생에는 공익에 기여한다는<br />

목적이 배어 있습니다.<br />

안랩은 이와 같은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자체 사회공헌 프로<br />

그램뿐만이 아니라 정부기관, 비영리 재단과 연계하여 단계<br />

적·전략적 사회공헌활동을 기획 및 개발 운영하고 있습니<br />

다. 향후 안랩은 우리 사회에 나눔과 기부가 일상화될 수 있<br />

도록 안랩만의 독창적인 노하우와 혁신성을 접목한 다양한<br />

사회공헌활동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고자 노력할 것입니다.<br />

● V3 Lite 무료 배포<br />

안랩은 1988년 V3 개발 이래 현재까지 무료로 백신을 배포,<br />

국내 컴퓨터 이용자들이 바이러스, 웜 등의 공격으로부터 자<br />

신의 정보를 지켜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회사 설립<br />

이후 기업생존을 위해 유료화로 전환한 이후에도 V3 Lite와<br />

같은 일부 제품에 한해 무료 공개를 지속하며 공익정신을 이<br />

어오고 있습니다. 또한 빠른 속도로 확산되는 고위험 악성코<br />

드 퇴치용 전용 백신을 상시 무료로 공급하며 네티즌들의 보<br />

안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안랩은 글로벌<br />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국내 일반 개인을 대상으로 배포하던<br />

무료백신 ‘V3 Lite’를 해외로 확대할 계획입니다.<br />

● 청소년 보안교실 V 스쿨<br />

안랩은 미래에 보안 전문가를 꿈꾸는 중고생을 대상으로 보안<br />

교실인 ‘V 스쿨’을 연 2회 개최하며 대학생 대상 보안동아리 활<br />

동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V 스쿨’은 날로 지능화하는 악성코드<br />

로부터 청소년 스스로 자신의 정보를 보호하고, 보안을 생활화<br />

하는 습관과 건전한 보안의식을 갖도록 하는 한편, 청소년 보안<br />

꿈나무를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06년 처음 시작됐습니다.<br />

● 정부기관 연계 사회공헌활동<br />

안랩은 해외 개도국과의 정보격차 해소 차원에서 한국정보화진<br />

흥원과 함께 대한민국 IT봉사단, 사랑의 PC 보내기 사업 등의<br />

활동에 V3 백신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인터넷<br />

진흥원-경기도청과 함께 국내 정보보호 취약계층 해소를 위한<br />

인터넷정보보호 온누리 캠페인 및 PC 돌보미 사업 활동에 공동<br />

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br />

● 소셜 사이트가드(AhnLab Social SiteGuard)<br />

안랩은 창의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기부문화 인터넷 플<br />

랫폼인 ‘소셜 사이트가드(AhnLab Social SiteGuard)’를 운영하<br />

고 있습니다. ‘소셜 사이트가드’는 무료 위험사이트 차단 서비스<br />

인 ‘사이트가드(SiteGuard)’에 기부 시스템을 연계한 인터넷 서<br />

비스로 국민 누구나 인터넷 상에서 쉽게 나눔과 기부에 참여할<br />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소셜 사이트가드 서비스를 설치하면 사<br />

용자가 접속하는 웹사이트가 악성코드 등으로부터 안전한지 여<br />

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화면 하단에는 기부<br />

콘텐츠와 안랩의 보안 정보, 광고 등이 나타나게 되는데 사용자<br />

들이 콘텐츠를 클릭하면 기부금이 적립되고 쌓아둔 기부금은<br />

원하는 사회복지단체 등에 기부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굿네이버<br />

스와 함께 안랩이 개발한 보안위젯을 블로그에 달 때마다 기부<br />

금이 적립되는 ‘100원의 기적’도 진행하고 있습니다.<br />

● 아름다운 일터 캠페인<br />

2005년 10월부터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건전하고 즐거운 방식<br />

으로 자발적인 나눔에 참여하는 임직원 주도형 사회공헌 프로<br />

그램인 ‘아름다운 일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안랩이 첫<br />

기업 파트너로 참여하게 된 ‘아름다운 일터’ 캠페인은 그 취지에<br />

공감하는 임직원들은 매달 급여에서 일정액을 적립해 나눔에<br />

동참합니다. 이렇게 일정 금액을 모아 매년 12월 낙도나 오지의<br />

작은 마을에 있는 도서관을 후원하는 “혼자만 잘살면 무슨 재민<br />

겨” 기금을 운영하고 있습니다.<br />

● 아름다운 토요일<br />

안랩은 ‘나눔과 재활용’이라는 의 취지에 공감,<br />

2003년부터 뷰티풀 파트너로서 매년 아름다운 토요일 행사에<br />

동참, 주변이웃을 둘러보는 봉사활동으로 한 해를 마무리합니<br />

다. 이 행사를 위해 매년 의류, 책, 음반, 아동용품, 가전제품<br />

등 임직원들이 정성스럽게 모은 물품을 기증하는 것은 물론, 임<br />

직원들이 행사 당일 직접 명예판매원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br />

32 2012. June 33


YOU<br />

I<br />

&<br />

우리 회사 동호회<br />

㈜윈스테크넷 자동차동호회<br />

‘네바퀴’<br />

나우콤에서 지난해 1월에 분사한 국내 네트워크 보안시장 1위 기업, 윈스테크넷. 이곳에는 자동차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자동차동호회 ‘네바퀴’가<br />

있다. 단순히 개인의 취미활동에 그치지 않고 자신들의 관심사와 정보를 봉사로까지 연결시키고 있는 멋진 사람들의 모임인 ‘네바퀴’를 만나보자.<br />

글. 박종선 ㈜윈스테크넷 기술지원본부 기술지원2팀 차장<br />

● 동호회 이름 및 창립 과정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br />

윈스테크넷의 자동차동호회 ‘네바퀴’는 ‘네바퀴로 굴러가는<br />

세상’이라는 콘셉트를 가지고 2011년 6월에 창단되었습니<br />

다. 자동차의 네바퀴는 가장 안정적인 구조입니다. 이처럼<br />

윈스테크넷의 안정적인 지원 아래 동호회 구성원들의 균형<br />

과 조화를 바라는 마음이 하나로 뭉쳐져 지어진 이름입니<br />

다. IT전문기업답게 저희 회사 직원 중 젊은층이 많은 데다<br />

자동차에 대한 관심들이 높아 함께 동호회를 결성하게 되었<br />

으며, 보다 많은 정보 공유와 동호회 구성원들의 단합을 목<br />

적으로 활동합니다.<br />

● 동호회 구성 및 특징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br />

‘네바퀴’는 회장 1명, 부회장 1명, 고문 1명, 총무 1명, 정비담당<br />

1명, 홍보·이벤트담당 1명의 운영진과 약 20여 명의 회원들<br />

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운영진은 1년을 임기로 매 임기마다 회<br />

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투표로 선출됩니다. 관심사가 자동차<br />

이다 보니 어려워 보일 수도 있는데요, 특정 자동차만 가입이<br />

되는 것이 아니라 ‘경차’에서부터 ‘SUV’까지 다양한 차종의 소<br />

유자가 활동하고 있습니다. 또한 차량의 보유 유무와 상관이<br />

없으며, 신입사원에서 팀장까지 회원들의 직급도 다양합니다.<br />

간혹 사내동호회의 특성상 직급체계 때문에 어려워할 수<br />

도 있는데 같은 관심사를 매개로 친분과 단합을 확고히 하고<br />

있습니다. 따라서 선임과 후임 간의 보이지 않는 의사소통의 벽을<br />

허물 수 있는 자리가 되고 있습니다. 또, 자동차동호회로서 가장<br />

중요한 도로교통법을 준수하고, 차량에 불법 부착물 등 다른 운전<br />

자들에게 해가 되는 모든 사항을 금기사항으로 정하고 있습니다.<br />

● 동호회 활동 내용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br />

자신의 차량은 스스로 정비한다는 생각으로 디테일링(차량광택)<br />

부터 경정비까지 동호회원들이 직접 할 수 있도록 정기·비정기<br />

적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격주 수요일에 세차모임<br />

을 실시하고 있고, 디테일링 전문 교육까지 수료한 회원과 동호<br />

회 지정 정비업체를 통해 경정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인<br />

테리어 및 블랙박스, 안전용품 등 스스로 차량을 꾸미는 방법이<br />

나 변경된 도로교통법 및 올바른 운전·주차 방법에 대한 정보<br />

등을 공유하고 있습니다.<br />

계절별로는 차량에 필요한 용품을 구매하기 위해 공동구매를 실<br />

시합니다. 차량을 구매 예정인 회원에게 여러 차량의 장·단점<br />

을 설명해주고, 운전이 미숙한 초보운전 회원이나 여성 회원들<br />

에게 운전연수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동호회 회원뿐만 아니라<br />

사내 전 직원들의 차량을 대상으로 디테일링 작업도 해주고 있<br />

습니다.<br />

● 동호회의 자랑거리는 무엇인가요<br />

‘네바퀴’뿐만 아니라 윈스테크넷의 9개 사내동호회는 단순히 개<br />

인의 취미활동만을 생각하지 않습니다. 작년부터 공동구매·디<br />

테일링 이벤트를 시작하여 소정의 수익금을 사내 봉사동아리에<br />

기부하였습니다. 또한 회원들의 차량 정비·DIY 정보를 사내<br />

게시판에 공유하여 자동차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높이고 있<br />

습니다. 동호회 회원뿐만이 아니라 회사 임직원 모두에게 도움<br />

이 되는 동호회가 되기 위하여 자동차 관련 잡지(정기구독) 및<br />

세차·정비 도구를 사내 휴게실에 비치하여 차량 방전, 펑크 등<br />

곤란할 때 도움이 되는 동호회가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을<br />

유지할 수 있는 것은 회사의 지속적인 운영지원금과 회원들간<br />

의 작지만 좋은 뜻을 함께 하겠다는 의미의 자율적인 동호회 회<br />

비가 있기 때문입니다.<br />

● 앞으로의 계획 및 포부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br />

‘네바퀴’는 보다 ‘올바른 운전 문화’와 ‘차량10년 타기’를 실현하기<br />

위해 회원들이 안팎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모든 회원들이 ‘1등<br />

운전자 마인드’를 가질 수 있도록 차량 안전사고나 정비 불량으<br />

로 인한 사고사례 등에 대해 정기적인 전파교육을 할 예정입니<br />

다. 그리고 앞으로는 자동차동호회의 특징을 살려 차량으로 지<br />

원할 수 있는 사회봉사활동에 참여하고, 회원뿐만 아니라 가족<br />

들이 동참할 수 있는 오토캠핑을 계획하여 활동적인 동호회 활<br />

동을 하려고 합니다. 모든 회원들과 가족들이 행복해지고 그런<br />

활력소가 회사 업무 능률에도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앞으<br />

로 ‘네바퀴’가 가야 할 목표가 아닌가 생각됩니다.<br />

이곳은 코스닥 가족들의 사내동호회를 소개하는 공간입니다. 참여를 원하시는 동호회는 언제든지 연락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br />

- 코스닥협회 조사연구팀(kosdaq.research@gmail.com)<br />

34<br />

2012. June 35


YOU<br />

I<br />

&<br />

IR Review<br />

본회는 코스닥상장법인과 코스닥상장을 준비하는 예정법인의 IR을 주관·실시하고 있다. 본회를 통해<br />

IR을 실시하는 경우 장소 및 각종 기자재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IR시 배포된 Fact Book과<br />

본회에서 촬영·편집한 IR 동영상자료가 본회 홈페이지(www.kosdaqca.or.kr)에 게재된다.<br />

● 개최 현황 _ 상장법인<br />

참여업체 및 대표이사 일 시 장 소<br />

㈜농우바이오(김용희 대표이사) 5월 16일(수) 16:00~17:00 본회 7층 강당<br />

㈜리노스(노학영 대표이사) 5월 21일(월) 16:00~17:00 본회 7층 강당<br />

㈜에프티이앤이(박종철 대표이사) 5월 25일(금) 16:00~17:00 본회 7층 강당<br />

㈜에스텍파마(김재철 대표이사) 5월 30일(수) 16:00~17:00 본회 7층 강당<br />

회원사 기업설명회 주선 및 지원안내<br />

● 100석 규모의 IR 행사장<br />

(본회 강당) 무료 제공<br />

● 기관투자자, 애널리스트,<br />

언론사 대상 홍보<br />

● 빔프로젝트, 노트북, 음향장비 등<br />

무료 제공<br />

● 현수막, 명함볼, 음료수 등<br />

행사소품 무료 제공<br />

● 본회 홈페이지 ‘Cyber IR’에<br />

행사 동영상 게재<br />

● ‘IR Reveiw’에<br />

행사내용 게재<br />

nongwoobio<br />

Co., Ltd.<br />

㈜농우바이오<br />

김용희 대표이사<br />

● 설 립 일 : 1990년 6월 5일<br />

● 상 장 일 : 2002년 4월 2일<br />

● 업<br />

종 : 종자 및 묘목 생산업<br />

● 주요제품 : 고추, 수박, 참외, 오이, 호박, 무, 배추 등<br />

● 홈페이지 : www.nongwoobio.co.kr<br />

Global Sales Network<br />

4개 현지 법인 진출, 전 세계 70여 개 국가/346개 거래처 보유 :<br />

편중되지 않은 Global Sales Network 구축<br />

IR Point<br />

•국내 채소 종자 시장 M/S 1위 기업<br />

유럽국가<br />

35개 거래처<br />

Spain●<br />

아프리카<br />

11개 거래처<br />

●Russia<br />

●Turkey<br />

중동, 중앙아시아<br />

16개 거래처<br />

Myanmar●<br />

India●<br />

China●<br />

Indonesia●<br />

인도<br />

100개 거래처<br />

●Korea<br />

동남아<br />

16개 거래처<br />

호주 외<br />

2개 거래처<br />

●USA<br />

미국, 멕시코 외<br />

5개 거래처<br />

●Brazil<br />

중남미 국가<br />

11개 거래처<br />

•R&D 인력 비중이 전체 인력의<br />

45%로 국내 업체 중 최고의 R&D<br />

능력 보유<br />

•해외 자회사들의 실적성장세 실현<br />

Executive Summary<br />

•농업회사법인 전환에 따른 세제혜택<br />

•정부의 ‘종자산업’ 집중 육성 지원<br />

대책<br />

•국내 채소 종자 시장 M/S 1위 기업<br />

•해외 자회사들의 실적 성장세 실현<br />

•농업회사법인 전환에 따른 세제혜택<br />

•정부의 ‘종자산업’ 집중 육성 지원 대책<br />

36<br />

2012. June 37


YOU<br />

I<br />

&<br />

IR Review<br />

LEENOS Corp.<br />

㈜리노스<br />

● 설 립 일 : 1991년 2월 1일<br />

● 상 장 일 : 2002년 8월 13일<br />

Finetex EnE, Inc.<br />

㈜에프티이앤이<br />

● 설 립 일 : 1997년 6월 10일<br />

● 상 장 일 : 2002년 7월 30일<br />

● 업<br />

종 : 소프트웨어 자문, 개발 및 공급업<br />

● 업<br />

종 : 전문직별 공사업<br />

● 주요제품 : 디지털 무선통신 솔루션, 패션가방(키플링, 이스트팩)<br />

● 주요제품 : 빙축열냉방시스템<br />

● 홈페이지 : www.leenos.co.kr<br />

● 홈페이지 : www.enesystem.co.kr<br />

노학영 대표이사<br />

박종철 대표이사<br />

2012년 경영목표 및 비전<br />

사업영역<br />

경영이념<br />

•고객, 주주, 구성원 및 사회와의 “행복한 만남” (Happy Together)<br />

에너지 사업<br />

기능성 나노멤브레인<br />

•Outdoor / Sports wear<br />

•Golf & Casual wear<br />

•Footwear & Military wear<br />

Vision<br />

•IT Group : 디지털 TRS 시장을 선도하는 IT Leading Company<br />

•FnB Group : Bags & Accessories 전문기업<br />

경영목표<br />

•1,000억 원 매출, 100억 원 이익<br />

IR Point<br />

나노 사업<br />

산업용 필터미디어<br />

•Air 필터미디어 (G/T, APC 등)<br />

•Liquid 필터미디어<br />

•Engine 필터미디어<br />

IR Point<br />

•IT 부문-무선통신솔루션 시장의<br />

강자<br />

- 무선통신에 필요한 제반 기술을<br />

바탕으로 최적의 디지털 TRS솔<br />

루션 제공<br />

- 금융 IT솔루션 제공 및 TRS 유지<br />

보수<br />

•FnB 부문-캐주얼 백 브랜드 대표<br />

기업<br />

- 세계 최고의 고감도 캐주얼 백<br />

Kipling, Eastpak의 국내 유통 및<br />

라이선스 사업<br />

경영방침<br />

사업 현황<br />

TRS기술로 성장성 극대화<br />

• 국가재난안전통신망<br />

• 열차무선통신시스템<br />

• IT서비스<br />

•1 IT & FnB 그룹별 시장점유율 확대 2 신시장 개척 3 내부역량 강화<br />

캐주얼 백 & 액세서리 전문기업<br />

•Kipling<br />

•Eastpak<br />

•세계 최초 나노섬유 대량생산 기술<br />

확보<br />

•고객사들로부터 인정받은 나노섬유<br />

생산 원천기술<br />

•다양한 분야에 걸쳐 성공적인 나노<br />

제품 시장 공급 실현<br />

•제품생산 및 기술 관련 전 세계<br />

특허 보유<br />

•필터미디어를 이용한 분야별 국제<br />

공인 인증 획득<br />

•전 공정 친환경 EH&S 시스템 도입<br />

•빙축열 및 수축열 시스템<br />

: 시장점유율 업계 1위<br />

•가스 및 축열식 지열 히트펌프 시스템<br />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및 시공<br />

추진계획<br />

2 & 2.5 레이어<br />

기존 3 레이어<br />

Golf wear<br />

Casual wear<br />

Activity wear<br />

Outdoor wear<br />

Military wear<br />

Special wear<br />

마케팅 영역<br />

확대<br />

기타<br />

•화장품 및 위생용품 미디어<br />

•건물(Building) 내외장용 미디어<br />

•기능성 원단 라미네이팅 사업<br />

기존 3 레이어 나노멤브레인<br />

이외에 2 & 2.5 레이어 제품 개발<br />

및 시제품 생산 완료<br />

현재 NIKE, ADDIDAS, Taylor<br />

made 등의 업체들과 평가<br />

진행 중임<br />

38 2012. June 39


YOU<br />

I<br />

&<br />

IR Point<br />

•빈혈치료제-2012년 오리지널사인<br />

UCB와 LOI 체결 및 실사 완료<br />

•MRI조영제에 대한 승인을 통한<br />

매출 창출 기대<br />

•대만 이노파막스사를 통한 미국<br />

AKORN사로 매출 LOI 체결(7,100<br />

만 달러)<br />

•2012년 5월 ㈜씨티아이바이오에<br />

지분투자(40억 원)<br />

•2008년부터 해외시장위주의 마케<br />

팅전략 가시화, 매출액 중 수출비중<br />

지속적으로 증가<br />

IR Review<br />

EstechPharma<br />

Co., Ltd.<br />

㈜에스텍파마<br />

김재철 대표이사<br />

기업현황<br />

미래주력사업<br />

● 설 립 일 : 1998년 12월 27일<br />

● 상 장 일 : 2004년 2월 6일<br />

● 업<br />

창업단계<br />

회사 설립 및 생존기반<br />

구축<br />

•1999년 매출 20억 원<br />

•1999년 경기도 중소기업<br />

대상(창업부문)<br />

종 : 화합물 및 화학제품 제조업<br />

● 주요제품 : 원료의약품<br />

● 홈페이지 : www.estechpharma.com<br />

1996 2000<br />

API<br />

•우수한 품질과 신속한<br />

개발로 세계시장 확대<br />

•오리지널제약사와의<br />

협력파트너로서 시장<br />

참여(CMO추진)<br />

시장진입단계<br />

경쟁력 및 주력시장 확보<br />

전략<br />

신제품 개발을 통한 내수<br />

확대 전략<br />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br />

제품개발 및 시장개척<br />

•2004년 코스닥시장 상장<br />

•2006년 매출액 100억 원<br />

달성<br />

•2006년 수출 36억 원 달성<br />

PFS<br />

•조영제 시장의 변화<br />

•세계시장을 위한 c-<br />

GMP 설비 착공 예정<br />

•유럽, 일본, 미국 선진<br />

국시장 진입계획<br />

2007<br />

해외시장 진출 확대시기<br />

해외시장 마케팅 강화<br />

•2007년 국제 수준의<br />

c-GMP 공장 준공<br />

•2008년 1,000만 불 수출<br />

의 탑 수상<br />

•2010년 매출 455억 원<br />

달성<br />

•2010년 수출 2,500만<br />

달러 달성, 세계 35개국<br />

수출<br />

신약개발<br />

•국내외 제약회사 및<br />

벤처회사와 신약개발<br />

파트너로 참여<br />

•아토피치료제<br />

•비만치료제<br />

•진통제<br />

•항암제<br />

2011<br />

해외시장 다변화와<br />

글로벌 제약사로의 도약기<br />

•수출지역 및 고객사 대폭<br />

확대<br />

•전략제품 다변화<br />

•2011년 3,000만 불 수출의<br />

탑 수상<br />

•해외파트너 공동사업<br />

추진<br />

•중장기 성장 전략 수립<br />

유전자치료제<br />

•유전자치료제 등 바이오<br />

의약품의 급격한 시장<br />

확대<br />

•신개념의 신약개발로<br />

전환 중<br />

•비마약성 SCN9A<br />

Antisense 진통제 신약<br />

개발<br />

6June<br />

Calendar<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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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r />

01 02<br />

03 04 05 06 07 08 09<br />

● 2012 영국<br />

선진금융시장<br />

투자환경 조사단<br />

• 영국<br />

• 코스닥상장법인 CEO<br />

및 임원<br />

10 11 12 13 14 15 16<br />

● 제3차 공시담당자<br />

전문과정(보수교육)<br />

• 본회 강당<br />

• 코스닥상장법인<br />

공시담당자<br />

17 18 19 20 21 22 23<br />

24 25 26 27 28 29 30<br />

● 제8기 증권관련법규 전문연수<br />

• 본회 강당<br />

• 코스닥상장법인 주식업무담당 임직원<br />

● 6월 결산법인<br />

주식배당 예고기한<br />

● 개정 상법(시행령)<br />

특별연수<br />

• 본회 강당<br />

• 코스닥상장법인<br />

주식업무담당 임직원<br />

● 10월 결산법인<br />

반기보고서 제출<br />

● 코스닥 홍보·IR<br />

담당 임원 워크샵<br />

• 킹스데일G.C 외<br />

(충북 충주 소재)<br />

• 코스닥상장법인<br />

홍보·IR 담당<br />

임직원 및 언론사<br />

● 제3기 연결기준<br />

K-IFRS 전문연수<br />

• 본회 강당<br />

• 코스닥상장법인<br />

회계담당자<br />

● 코스닥협회 창립기념일<br />

● 3월 결산법인<br />

사업보고서 제출<br />

40<br />

2012. JUNE 41


YOU<br />

I<br />

&<br />

Info<br />

국수가게 사장님이 되고 싶어요<br />

배진우 (남, 6세, 서울)<br />

진우는 2010년 1월 초<br />

감기증상이 계속되다가<br />

다리가 아파 걷지 못하는<br />

상태가 되어 소아과에 내<br />

원한 후, 큰 병원에 가서<br />

정밀검사를 받고 백혈병<br />

을 진단받았다. 진우는<br />

음식 중에 바지락 칼국수<br />

를 가장 좋아하고, 직접<br />

밀가루를 반죽하여 만드<br />

는 것에 신이 나는 아이<br />

다. 그런 진우의 소원은 국수가게 사장님이 되는 것이다.<br />

진우의 위시데이는 5월 10일, 가게를 개업하기에 더없이 좋은<br />

화창한 봄날이었다. 재단의 대학생 자원봉사팀 위시엔젤은<br />

진우가 국수를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직접 손님을 맞이하<br />

고 판매까지 하는 일일 ‘진우네 국수가게’를 기획했다. 그<br />

국수가게를 위해 풀무원 이씨엠디가<br />

협조했다. 이씨엠디의 요리장<br />

님은 진우에게 요리사 옷을<br />

선물하였다. 그리고 함께 반<br />

죽을 하고 밀대로 밀어 국수<br />

면발을 완성했다. 진우는 시원한<br />

멸치육수에 면을 넣고 끓여<br />

완성한 맛있는 칼국수를<br />

어머니에게 가장 먼저<br />

대접했다. 어머니<br />

와 함께 자기가<br />

직접 반죽하고 만든<br />

칼국수를 한 그릇 뚝딱 비운<br />

진우는 이씨엠디 건물 앞에<br />

마련된 ‘진우네 국수가게’에<br />

서 봉사자들, 이씨엠디 직원들<br />

과 함께 판매를 시작했다. 칼국<br />

수 4,500원, 떡볶이 2,500원,<br />

순대 2,500원. 진우는 칼국수<br />

에 고명을 얹고 손님들에게 “맛<br />

있게 드세요”라는 말도 잊지 않<br />

았다.<br />

“진우야 국수 만드는 게 재미있<br />

어 파는 게 재미있어”<br />

예상과 달리 진우는 “파는 게<br />

더 재미있어요”라고 대답했다.<br />

진우는 정말 국수가게 사장님 체질인 것 같았다.<br />

옆에서는 이씨엠디 직원들의 나눔 바자회와 독거노인들을 위한<br />

무료 밥차 급식도 함께 진행되어 훈훈함을 더했다.<br />

진우네 국수가게는 방긋방긋 잘 웃는 귀여운 진우 사장님 덕분<br />

에 점심시간에 사람들이 줄을 설 정도로 성황을 이루었다. 옆에<br />

서 진행된 바자회도 사람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총 128만 원이<br />

라는 금액이 마련되었으며, 전액이 재단에 기부되었다. 이날 진<br />

우가 국수가게를 하며 모은 돈은 또 다른 아이의 소원을 이루는<br />

데 사용될 것이다.<br />

진행 : 위시엔젤 9기, 협조 : 풀무원 이씨엠디<br />

소원신청 문의 :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 www.wish.or.kr<br />

T) 02-3453-0318 F) 02-3453-2918<br />

난치병 어린이들의 꿈을 응원해 주세요! ARS후원전화(한 통에 3천 원) : 060-701-7004<br />

* 코스닥협회와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은 한 기업이 한 아이의 소원을 이루어주는 ‘코스닥<br />

희망나눔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희망나눔에 참여를 희망하는 회원사들의 많은<br />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코스닥 희망나눔 캠페인 참여 문의 : 02-368-4550~2)<br />

42


KNOWLEDGE<br />

REPORT<br />

&<br />

기자수첩<br />

코넥스 설립에<br />

대한 소고<br />

<br />

<br />

<br />

<br />

<br />

<br />

이경민<br />

전자신문 기자<br />

kmlee@etnews.com<br />

코넥스를 두고 시장 참여자간 이해관계 상충<br />

한 사례 가운데 은행이 83.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정책자<br />

평균인 8,200만 달러보다 우세하다. 전문투자자 전용시장으로서<br />

간 투자한 기업이 몰릴 가능성이 있다. VC로선 그간 자금을 회수하<br />

연말이면 중소기업 전용 전문 투자자시장인 코넥스(KONEX)가 문<br />

금은 10.6%에 그쳤고 회사채 3.2%, 주식은 1.1%에 그쳤다. 대부분<br />

성공을 거둔 것이다. 반면 일본에는 중소기업 전용시장으로 그린<br />

는 창구가 되고 투자자로선 창업기업을 매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된<br />

을 연다. 하지만 시장 설립을 놓고 설왕설래가 뜨겁다. 시장 참여자<br />

은행과 정책자금에 의존하는 구조다. 은행을 통한 차입 편중은 부채<br />

시트, AIM, 마더스 등이 있지만 시장 진입도 많지 않고 시장도 프<br />

다. 지정자문인으로서도 회사를 집중관리하면서 코스닥시장 상장을<br />

간 이해관계가 서로 부닥치는 것이다. 가깝게 코스닥시장은 유동성<br />

비율을 높여 경영구조를 더욱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다.<br />

리보드 수준에 머물러 있다.<br />

하면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br />

출회 우려가 있고, 코넥스에서 지정자문인 역할을 해야 하는 증권업<br />

비상장 기업의 부채비율이 코스닥 상장기업에 비해 30% 가량 많고 영<br />

정부가 영국 AIM을 벤치마킹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문제<br />

하지만 선순환적인 구조를 기대하기엔 짧은 업력과 재무구조는 신<br />

계도 시장 성공에 의문을 표시하고 있다.<br />

업이익 대비 이자비용 부담은 상장사의 두 배에 달해 가만 두고 볼 수<br />

는 정부가 영국 AIM이 갖춘 소프트웨어보다 하드웨어 차용에만<br />

뢰성과 성장성에 의문부호를 찍게 한다. 투자자 물망에 오른 연기금<br />

코스닥시장으로선 시장위축이 가장 큰 걱정거리다. 가뜩이나 코스<br />

없는 상황이다. 이를 자본시장을 통해 해결하자는 게 정부의 생각이다.<br />

그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다. 우선 영국의 AIM은 코스닥시장보다<br />

이나 공제회, 정책금융공사 등이 적극 투자에 응하기에는 신뢰가 낮<br />

닥시장도 유럽 재정위기 등 외부 요인으로 침체를 맞고 있는데 새로<br />

정부는 코스닥과 프리보드 등 현 시장에서 이를 해결할 고민도 했<br />

덩치가 큰 기업이 몰려 있다. 1,195개사의 시가총액 평균이 1,000<br />

을 수밖에 없다. 투자자들이 처음에야 정부의 눈치를 보면서 투자하<br />

운 시장이 생기면 유동성이 빠져나갈 것이란 우려가 있다. 전체 코<br />

지만 새로운 창구를 선택했다. 코스피와 코스닥은 이미 시장에서<br />

억 원 수준이다. 업력도 10년 이상 된 기업이 즐비하다.<br />

겠지만 실제 뒤에 숨은 투자자인 국민, 이익단체의 눈치를 볼 것이<br />

스닥 투자자 중 기관 비중이 5% 안팎임을 고려할 때 얼마 안 되는<br />

자리매김했고 프리보드는 개인투자자 시장으로서 틀을 새로 짜기<br />

영국의 투자문화도 다르다. 직접투자보다 간접투자 문화가 활성화<br />

당연하다. 가뜩이나 유동성 부족으로 수익 구조가 악화된 증권사로<br />

투자금조차 회수될 수 있다는 고민이 아로새겨져 있다. 그러면서 기<br />

가 어렵다는 게 이유다.<br />

돼 있고 지정자문인 역할을 하는 금융기업도 많다. 기업 인수합병<br />

서는 이윤이 적은 시장에 관심을 보이기는 쉽지 않은 구조다.<br />

존 코스닥시장이나 프리보드시장 개선을 통해 중소기업을 유치하면<br />

기자 역시 창업 초기 기술력을 갖춘 기업의 설 자리를 마련하는 데<br />

(M&A)이나 회사채 발행 시장도 활성화됐다.<br />

수년간 제자리를 지킨 코스닥시장 역시 투자자 이탈을 고민해야<br />

되지 굳이 신시장을 만드냐는 볼멘소리도 나온다.<br />

적극 동의한다. 선진국에 치이고 중국 등 개발도상국에 치이는 샌드<br />

M&A시장만도 조 달러에 이른다. 런던의 경우 수백 년간 금융 노<br />

한다. 그렇다고 좋은 취지의 시장 설립을 막무가내로 막을 수는 없<br />

증권사들은 신설 시장 내에서 기업을 발굴하고 상장을 주선하는 지<br />

위치 구조에서 우리 산업구조를 선순환 체제로 만드는 것은 중요한<br />

하우가 녹아 투자자전문 시장이 형성된 것도 고려할 사항이다. 그<br />

다. 그렇다면 차선책은 코넥스시장을 어떤 소프트웨어(SW)로 채<br />

정자문인 역할을 하게 된다. 하지만 적극 나서겠다는 증권사가 많지<br />

이슈다. 신생기업이 늘고 중소기업이 중견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br />

만큼 기업들이 신뢰할 만한 재정상태와 업력을 가진 것도 이러한<br />

우느냐다. 영국 AIM의 성공 뒤에는 투자문화라는 SW가 깔려 있<br />

않다. 코스닥기업보다 규모도 작고 신뢰성이 낮은 기업을 맡아 문제<br />

는 선순환 구조를 위해 중소기업 자금 창구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br />

문화가 마련될 수 있는 상황이다.<br />

다. 신뢰성 있는 기업이 시장에 들어오고 이를 기반으로 투자와 모<br />

가 생기면 오점을 남기기 때문이다. 수수료 역시 제대로 받기가 어<br />

험이 진행된다. 또 기업의 성장을 인내하고 지켜보는 투자 문화도<br />

렵다는 점이 증권사가 나서지 않는 이유다.<br />

코넥스의 벤치마킹 대상은 영국의 AIM<br />

코넥스시장을 어떤 소프트웨어로 채우느냐가 관건<br />

함께 하고 있다. 시장의 SW는 기업이다. 영국 AIM에 상장된 기업<br />

연기금, 공제회 등 기관투자자들도 투자를 고민하는 듯하다. 물론<br />

그렇다면 코넥스 시장을 기존 시장질서를 해치지 않고 어떻게 활<br />

그럼 우리가 만들 코넥스는 어떨까. 시장 상장은 자기자본 5억 원이<br />

처럼 탄탄한 업력과 재무구조를 갖춘 기업이 아니더라도 기술과<br />

금융위원회 등 정부가 추진하는 코넥스시장 설립에 대한 명분은 충<br />

성화하느냐가 고민으로 남는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공식석상에<br />

넘거나 매출이 10억 원 이상, 순이익 3억 원, 시가총액 100억 원 가<br />

성장에서 신뢰할 수 있는 기업이면 믿고 투자할 기반이 마련된다.<br />

분하다. 코스닥도 마찬가지지만 중소기업의 자금 조달 창구가 은행<br />

서도 언급했듯 코넥스의 벤치마킹 대상은 영국의 AIM이다.<br />

운데 조건 하나만 맞으면 심사 대상이 된다. 이 가운데 기술력이나<br />

정부 정책 역시 변화가 필요하다. 초기 시장 조성을 위해 밀어붙이<br />

에 몰려 자칫 글로벌 금융위기가 다시오면 자금 조달에 애를 먹는<br />

1995년에 설립된 AIM의 시가총액은 투자자 전용시장임에도 12조<br />

우수한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이 상장하게 된다.<br />

기로 나서기보다 시장 설득이 먼저다. 그래야 기업을 살린다는 명<br />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을 것이란 우려가 시장 설립 배경이다. 중소<br />

3,498억 원에 달한다. 상장기업수도 1,195개사로 코스닥보다 170<br />

구상대로라면 업력 5년 안팎 매출 3억 원, 시가총액은 100억 원대<br />

분도 선다. 관치의 후진 구조 속에서 시장이 성장할 것이란 생각은<br />

기업중앙회 등에 따르면 중소기업이 지난해 외부에서 자금을 조달<br />

개사가 더 많다. 시가총액 평균도 1억 300만 달러로 코스닥시장<br />

규모 기업이 입성하게 된다. 또 대부분 벤처캐피털(VC) 업체들이 그<br />

금물이다.<br />

44<br />

2012. JUNE 45


KNOWLEDGE<br />

REPORT<br />

&<br />

Issue & Focus<br />

Issue &<br />

Focus<br />

홍사종<br />

미래상상연구소 대표<br />

sjhong@sm.ac.kr<br />

이야기는 힘이 세다<br />

과거에도 막강했던 이야기의 영향력<br />

최근 몇 년 사이에 갑자기 이야기 붐이 불었다. 이야기가 중요한 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인데, 사람들도 변화하는<br />

세상의 패러다임을 읽고 있다는 의미다. 사실 이야기는 현재뿐 아니라 과거에도 중요했다. 이야기는 인류의 생존에<br />

매우 중요한 매개체로 활약해 왔다. 한 민족이 국가의 아이덴티티를 만들고 응집력을 갖게 되기까지 이야기는<br />

훌륭한 접착제 역할을 해 왔다. 어린 시절 어머니가 들려준 이야기로부터 사람들은 생의 에너지를 얻고 평생을<br />

살아가기도 한다.<br />

우리의 단군신화 이야기가 단일 민족 공동체 결속에 기여한 사례는 물론이거니와 2,000년이라는 엑소더스 기간이<br />

지난 후에도 흩어진 유대민족을 다시 이스라엘 땅으로 모을 수 있었던 힘 또한 성서라는 이야기 덕분이었다. 만약<br />

유대인에게 성서라는 이야기(신화)가 없었다면 결코 오늘날처럼 강력한 결집력으로 세계 도처에서 유대인의<br />

정체성과 자부심을 지켜낼 수는 없었을 것이다.<br />

따지고 보면 역사를 움직이는 가장 강력한 힘은 이야기에 있었다. 노예 해방을 한 사람을 우리는 링컨<br />

대통령이라고 배워 왔다. 하지만 나는 링컨이 아니라 스토우(stowe.H.E.B) 부인이었다고 말하고 싶다. 스토우<br />

부인이 쓴 소설 《톰 아저씨의 오두막 집(Uncle Tom’s Cabin)》은 노예제도 폐지 운동 기관지에 연재했다가 단행본으로<br />

출판되었다. 흑인 노예의 비인간적인 삶을 목격하고 휴머니즘 입장에서 쓴 이 작품은 당시 미국 내에서 커다란 반향을<br />

일으켜 간행 1년 만에 30만 부나 팔렸다고 한다.<br />

링컨 대통령은 어린 시절부터 독서광이었다. 아니, 이야기를 좋아한 사람이었다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스토우 부인의<br />

감동적이고 인간애 가득한 이 이야기는 북부의 많은 지식인들의 심금을 울렸고, 링컨의 양심을 각성시켰다. 남북전쟁이<br />

한창이던 때, 워싱턴에서 스토우 부인과 만난 링컨 대통령은 “당신이 이 엄청난 전쟁을 일으킨 귀여운 여성이군요”라고<br />

말했다고 한다. 물론 스토우 부인 이전에도 미국 지식인들의 노예 해방 주장은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하지만 노예<br />

해방의 이념적 기초는 스토우 부인이라는 스토리텔러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이다.<br />

우리는 《아라비안나이트》의 주인공 세헤라자드에 대한 이야기를 알고 있다. 왕비의 불륜을 목격한 왕은 밤마다 처녀를<br />

한 명씩 맞아들여 다음날 처형시킨다. 그녀도 같은 운명이었지만 왕에게 이야기 한 편을 들려주고 다음날 이야기를<br />

이어서 하겠다고 말한다. 주어지지 않은 ‘내일’을 요구한 것이다. 이야기를 듣기 위해서 왕은 애초에 존재하지 않았던<br />

‘내일’을 계속 이어가게 한다. 왕은 세헤라자드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그녀의 처형을 하루하루 미루다 결국 영원히<br />

연기하게 된다. 이야기가 그녀를 살린 것이다. 이야기에 의해 내일과 내일이, 그러니까 삶이 이어진 것이다. 삶은<br />

이야기를 만들고, 이야기는 삶을 만든다. 그리고 인간은 이야기를 통해 과거와 미래를 잇고 삶의 추동력과 역사를<br />

만들어낸다.<br />

2006년 프랑스 파리에서는 개봉 2주 만에 12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해 대 흥행을 한 영화가 현지 언론에서 연일 화제가<br />

된 적이 있었다. 이라는 제목으로 상영된 이 영화는 제2차 세계대전 말인 1944년 나치로부터 프랑스를 지키기<br />

위해 프로방스, 알사스 등 격동의 전장에 뛰어든 북아프리카 식민지 출신 병사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br />

이 영화가 프랑스 언론에서 화제가 된 이유는 해외 식민지 출신의 ‘프랑스 연방’ 참전용사들의 보상금 및 연금 문제<br />

때문이었다. 알제리, 튀니지, 모로코 등 1959년에 독립한 북아프리카 식민지 출신의 참전용사들에게는 그동안<br />

참전보상금과 연금이 ‘내지인’에 비해 30%로 차등 지급되고 있어 국가 간 분쟁으로까지 확대된 바 있다.<br />

감동적으로 잘 만들어진 이 영화에 출연한 4명의 주인공들에게 칸영화제는 남우주연상을 몰아주었다. 영화가 개봉되기<br />

전까지만 해도 프랑스의 연금법 개정은 정부의 고려사항도 아니었다. 세네갈 출신의 전 하사관 아마두 디오프가 1996년<br />

처음으로 정부에 탄원서를 냈고, 유럽인권위원회(ECHR) 헌장에 위배되는 법안 문장을 수정할 것을 촉구하는 위원회가<br />

여러 차례 결성되기도 했다. 유엔인권위원회는 ‘국적에 따른 차별행위’를 이유로 프랑스를 제소하기도 했다. 하지만<br />

프랑스 정부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br />

그런데 시사회에서 을 먼저 본 당시 자크 시라크 대통령은 눈시울을 적시며 이들에게도 합당하고<br />

정당한 보상금을 지급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프랑스 의회는 두 달 만에 연금법 개정안을 통과시키기에<br />

이른다. 유엔도 해결하지 못했던 역사적·사회적 문제를 ‘이야기’ 한 편이 단번에 해결해버린 셈이다.<br />

이처럼 이야기는 이성과 합리주의로도 풀지 못하는 일을 쉽게 해결해내기도 한다. 잘 만들어진 이야기만<br />

있다면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다.<br />

46 2012. JUNE 47


KNOWLEDGE<br />

REPORT<br />

&<br />

Issue & Focus<br />

Issue &<br />

Focus<br />

이야기 속에 숨어 있는 복병<br />

잘 만들어진 이야기는 인간의 무의식 속에 깊은 그림자를 만들기도 한다.<br />

영화 (1984)는 할리우드의 자본이 만든 ‘미국 영화’다. 주인공은 미국 뉴욕타임스 특파원<br />

시드니 쉔버그와 캄보디아 출신의 통역 겸 보조기자 디스 프란이라는 두 사람이다. 영화는 잘생긴 미국 특파원과 키가<br />

작고 못생긴 아시아인을 시종 대비시키며 전개된다. 하이라이트는 크메르루즈의 만행 속에서 캄보디아를 탈출한<br />

프란과 미국 기자가 감격적인 해후를 하는 마지막 장면이다. 태국의 난민수용소를 나오는 프란은 미국인 쉔버그에게<br />

달려가 마치 오랑우탄이 주인에게 매달리듯 몸을 날린다. 그에 비해 시드니는 몸을 중후하게 움직이며 감격적인 해후의<br />

감정을 연기해낸다.<br />

이 감동적인 장면에는 제작자의 교묘한 관점이 감추어져 있다. 미국의 거대한 힘과 인도주의적 시혜 앞에<br />

결국은 무릎을 꿇은 아시아인, 특히 캄보디아인의 자조적이고 의존 일변적인 몸짓의 언어가 용해되어<br />

있는 것이다. 잘생기고 키가 큰 미국인의 인도주의는 강력한 자본의 힘에 의해 과장되고, 영상이라는<br />

무차별적 전달과정을 통해 소비자들의 의식영역 안으로 확산되어 들어온다.<br />

지금도 아카데미상에 빛나는 미국 영화 (1993)를 기억하는 사람이 많다. 스티븐<br />

스필버그가 만들어 세계인의 심금을 울린 이 감동적인 영화의 시대적 배경과 소재는 나치 독일 치하의 유대인<br />

학살사건이다. 유대인을 가운데 두고 가해자인 나치 독일과 독일이이면서도 유대인의 입장에서 고뇌하는 휴머니스트<br />

쉰들러의 대립구도를 감동적으로 담아낸 영화다. 단지 유대인이라는 이유 때문에 생사의 갈림길에서 절규하는<br />

유대인들의 고난 앞에 눈물을 흘리지 않은 관객은 아마도 없었을 것이다.<br />

그러나 이 영화를 조금만 뒤집어 보면 단순한 감동 이면에 또 다른 제작자의 의도를 발견할 수 있다. 우선 이 영화 속의<br />

유대인들은 한없이 힘없고 선량한 사람들로 묘사되어 있다. 반면에 독일 군인들은 하나같이 악귀가 씐 잔혹한 사람들로<br />

나온다. 사람을 벌레 잡듯 죽이면서도 양심의 가책을 느끼는 독일 군인은 하나도 없다. 쉰들러를 제외한 모든 독일군,<br />

독일인은 나쁘다. 그러나 과연 이것이 진실일까<br />

그 어떤 이유로도 유대인 학살의 정당성을 찾을 수 없지만, 나치의 유대인 학살은 사실 당대 유럽 전체의 보이지 않는<br />

묵시적 동의에 힘입은 바 크다. 다른 사회와의 동화를 거부하고 자의든 타의든 자신들만의 배타적 구역에 모여 살며<br />

‘고리대금업’, ‘미성년자 매매춘’ 등 돈이 되는 일이라면 물불 안 가리는 유대인이 사회적 미움의 대상으로 떠오른 것은<br />

오래 전부터다. 역사적으로 서구의 많은 소설과 회화 속의 유대인들은 한결같이 추악하고 교활한 모습으로 묘사되고<br />

있다. 대표적인 것이 세익스피어의 희곡 《베니스의 상인》에 등장하는 냉혹한 고리대금업자 샤일록이다. 실제로 당시<br />

유대인들은 고리대금업은 물론 빚 대신 어린 딸을 팔게 해 인신매매시장을 운영한 것도 사실이다.<br />

히틀러의 《나의 투쟁》에서도 언급되었듯 일부 유대인들의 악덕은 서구 일반인들에게는<br />

증오의 대상이었다. 영화 속의 쉰들러에게 법랑공장 설립자금을 내놓는 착한()<br />

금융가도 사실은 제도권 안에서 어떠한 직업에도 종사할 수 없었던 돈 많은<br />

고리대금업자로 묘사되어야 하는 것이 맞다. 그러나 이 영화의 앵글은 ‘독일군은<br />

괴물이나 다름없고 유대인은 무조건 착하다’에만 맞춰진다. 유대인들이 수용소에<br />

끌려오기까지의 역사적·사회적 인과의 흔적은 말끔히 지워지고 없다. 이유는<br />

간명하다. 미국의 영화시장을 좌우하는 ‘유대인 자본’, 그리고 유대계 천재감독인 스티븐<br />

스필버그가 유대인들의 시각을 반영하여 ‘잘 만든’ 영화이기 때문이다.<br />

이미 미국의 영화시장, 특히 할리우드는 유대인들의 자본에 전적으로 휘둘린다고 해도 지나친<br />

말이 아닐 정도다. 할리우드라는 이야기산업의 모든 생산기반과 생산수단을 장악한 미국계<br />

유대인들은 전 세계에 펼쳐져 있는 할리우드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게 수많은 블록버스터들을 만들어<br />

공급하지만, 한편으로는 전 세계 소비자들의 무의식을 교묘히 통제한다. 소위 보편적 인류애와 자유정신을 상징하는<br />

미국의 제국주의적 탐욕과 ‘역사의 피해자 유대인’들이 세운 나라 이스라엘이 중동에서 보여주고 있는 폭력성은<br />

근사하게 메이크업된 할리우드 필름들에 의해 철저히 은폐·엄폐된다.<br />

어렸을 때부터 디즈니 영화를 보고 자라온, 할리우드 영화와 미국드라마를 보며 감수성 예민한 시기를<br />

보내온 한국인들은 이 보이지 않는 무의식의 그림자에 의해 이따금 자기정체성의 분열을 겪기도 한다. 잘<br />

만들어진 이야기 속에 숨겨진 복병을 만난 문화소비국의 숙명이라고나 할까.<br />

왜 이야기가 더 중요한가<br />

예전에도 이야기는 한 민족의 아이덴티티를 형성하는 역할부터 노예 해방에 이르기까지 인류사의 중요한<br />

고비마다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 사람들은 이야기를 소비하고, 이야기는 인간의 무의식에 잠거( 潛 居 )한<br />

채 영향력을 과시해 왔다. 우리의 단군신화는 물론이거니와 영국의 ‘아서 왕 전설’, 프랑스의 ‘롤랑의 노래’<br />

등 세계의 문화권마다 이야기는 민족의 정체성과 맞물려 민족동질성의 힘을 축척해 왔다.<br />

어린 시절 열심히 읽던 세계문학전집은 인간에 대한 이해와 교양 그리고 삶의 정신적 자양을 제공해 왔다. 지금까지는<br />

이 정도의 수준에서 이야기가 인간에게 영향력을 미쳐 왔다. 그런데 정보사회의 도래 이후, 이야기가 단순 소비의<br />

48 2012. JUNE 49


KNOWLEDGE<br />

REPORT<br />

&<br />

Issue & Focus<br />

Issue &<br />

Focus<br />

영역에서 인간과 만나던 시대를 뛰어넘어 다른 관점의 영역으로까지 진일보하기 시작했다. 소비의 시대를 떠나 생산의<br />

차원에서 이야기의 중요성이 새삼 읽혀지기 시작한 것이다.<br />

정보사회의 생산수단과 급속한 결합을 도모하는 이야기시장은 이제 소설, 만화, 희곡 등 활자매체를 떠나 영화,<br />

애니메이션, 캐릭터, 게임, 비디오 시장에 이르기까지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를 먼저 간파한 이들이<br />

프랑크푸르트학파의 호르크하이머(Max Horkheimer)와 아도르노(Theodor Wiesengrund Adorno)이다. 1947년 두<br />

사람이 공동저술한 《계몽의 변증법(Dialektik der Aufkl rung)》에서는 자본주의사회에서 배양된 문화산업(Cultural<br />

Industries), 즉 이야기원료를 상업적(영화, 드라마 등)으로 가공한 대중문화를 비판하며 문화의 철학적·정신적 가치를<br />

퇴보시켰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오늘날의 관점에서 볼 때 이는 단순 소비라는 측면에서만 바라본 판단이다.<br />

전혀 수용할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호르크하이머와 아도르노의 주장은 오늘날 정보사회의 놀라운<br />

생산수단과 결합한 이야기산업의 또 다른 생산성에 주목해 본다면 설득력을 잃는다. 이제 이야기는 단순<br />

소비의 영역을 뛰어넘어 생산의 핵심동력으로 크게 변신한 또 하나의 ‘신경제(New Economy)’나<br />

다름없다.<br />

이 신경제의 출현을 있게 한 원동력은 무엇일까 한마디로, 정보혁명의 부산물로 얻어진 물질적 풍요와 여가<br />

덕분이다. 사람들이 예전보다 풍요로워진 세상에서 뭔가 더 재미있는 것들을 찾게 된 것이다. 하루 종일 손마디가<br />

닳도록 일해야만 먹고사는 농경사회에서 산업사회로, 그리고 꿈의 정보사회로 진입하면서 늘어난 여가시간은 그동안<br />

쓸데없어 보였던 놀이에 대한 수요를 촉발시켰고, 빨라진 사회변화의 주기만큼 놀이를 소비하고 싫증을 느끼는 주기<br />

또한 빨라지게 했다. 놀이의 소비는 보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찾는 신세대<br />

소비자들의 증가에 따라 폭발적인 속도로 늘어나기 시작했고 소설,<br />

드라마, 게임, 애니메이션, 영화, 비디오, 캐릭터, 만화 등 이야기 시장의<br />

규모는 오히려 정보나 IT 첨단기술시장을 능가하기 시작했다.<br />

사실 40~50대 소비자들의 ‘놀이’에 대한 인식은 신세대 소비자들과<br />

다르다. 농경사회, 산업사회를 압축해서 살아온 기성세대에게<br />

놀이란 일종의 악의 개념처럼 인식되어 왔다. 어린 시절부터 ‘노는<br />

것은 악이고 일하는 것은 선이다’, ‘공부하는 것은 선이고 노는<br />

것은 악이다’라는 가치관을 주입받고 자라온 세대이기 때문이다.<br />

이들에게 영화, 소설, 연극 등 이야기상품을 구매한다는 것은 사치스러운<br />

소비에 불과했다.<br />

하지만 기성세대가 갑작스럽게 맞닥뜨린 정보화시대, 그리고 여가의 증대는<br />

노는 방식의 혼란을 초래했다. 그래서 놀아본 적도 없고 노는 방식을 배워본 적도<br />

없는 기성세대는 ‘잘’ 놀지 못하고 ‘막’ 노는 방식을 택할 수밖에 없었다. 우리 사회 구석구석 번져 있는 룸살롱 문화와<br />

같은 퇴폐향락문화는 바로 이러한 문화지체의 산물이다.<br />

반면 10~30대까지의 신세대 소비자들은 어린 시절부터 다양한 놀이의 방식을 체득해 왔다. 연극, 음악, 판타지소설,<br />

게임, 애니메이션, 영화 등 이들이 경험한 다양한 놀이 접점은 구세대가 만들어 놓은 단관 영화관을 전멸시켰다. 지금<br />

우리나라 곳곳에 융성하고 있는 멀티플렉스 영화관은 다양한 놀이방식을 체득한 신세대 소비자들이 만들어낸<br />

이야기백화점이다. 오늘날 모든 ‘잘 만들어진 이야기’들은 이야기에 목마른 소비자의 급격한 성장덕분으로 국가경제의<br />

중요한 원동력이 되었다.<br />

소설, 뮤지컬, 영화, 음악 등 세계적인 이야기산업의 콘텐츠를 보유한 영국은 1992년 이후 10년간 이야기산업의 영국식<br />

표현인 ‘창조산업(Creative Industry)’ 분야에서 무려 93%나 성장하며 자국 내 산업분야 서열 3위인 핵심산업으로<br />

키워냈다. 2007년 영국의 창조산업은 GDP의 9%를 차지하고 있다. 한 여성작가의 상상의 산물인 판타지소설<br />

《해리포터 시리즈》가 1997년부터 2006년까지 기록한 총 매출액은 우리 돈으로 308조 원(소설, 영화, DVD, 관련<br />

캐릭터상품 포함)이었고, 같은 기간 한국의 반도체 수출총액은 231조 원이었다. 창작파워집단인 미국 할리우드의<br />

영화산업 규모는 연 386억 달러로 한국 영화산업 규모의 무려 23배에 이른다.<br />

문화콘텐츠진흥원의 자료를 보면, 한국에서도 이야기산업의 성장률은 이미 일반 경제성장률의 범위를 초월하고 있음을<br />

알 수 있다. 2003년부터 2005년까지 3년간 한국의 이야기산업 연평균 성장률은 10.5%로, 이는 2005년 한국경제<br />

성장률(4.2%)의 두 배가 넘는 수치다. 세계 주요 선진국들의 경제성장률이 2~3%대에 그치고 있는데도 2001~2005년<br />

세계 주요 이야기산업 시장은 연평균 5.5%의 고성장을 기록했다는 자료도 있다.<br />

재미있는 것은, 이제 이야기를 팔아 얻는 생산성이 기존 경제의 패러다임까지 바꾸고 있다는 점이다. ‘땀 흘려<br />

일한 사람이 부자가 되는 사회’에서 ‘열심히 놀며 상상한 사람도 부자 되는 사회’로 이행하고 있다는 의미다.<br />

게임에 빠져 일 안 하고 공부도 안 하던 젊은이가 놀면서 만든 신종 게임이 공전의 히트를 쳐서 수출 효자상품이 되고<br />

개인의 부도 안겨준 사례는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다.<br />

오늘날 세계는 이야기에 열광하고 이야기에 목말라한다. 이제는 기발한 상상력으로 잘 만든 이야기가 곧<br />

경쟁력이다.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기상천외한 상상력과 이야기는 첨단 디지털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돈과<br />

권력을 만들어낸다.<br />

어디 이야기산업에만 한정된 일일까. 1차 산업인 농업도, 2차 산업인 제조업도 이제는 이야기를 만들어내지<br />

못하면 고부가가치를 못 내는 세상이다. 어느 산업분야에서도 이제는 스토리텔링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br />

그러나 전제가 있다. ‘잘 만든 제품’에 ‘잘 만든 이야기’가 입혀져야 생명력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다.<br />

50<br />

2012. JUNE 51


KNOWLEDGE<br />

REPORT<br />

&<br />

이달의 Q&A<br />

삼각합병의 세법적용<br />

상법 제523조의2 및 법인세법 44조<br />

홍성대<br />

세무사. 저자<br />

431hong@naver.com<br />

상법의 개정으로 피합병법인의 주주에게 교부하는 주식이 종전에는 합병법인의 주식에 한하였으나 개정 상법에서는 합병법인의<br />

주식뿐만 아니라 합병법인의 모회사주식을 교부하는 것이 가능하게 됨으로써 다양한 합병구도와 편리성을 확보할 수 있게<br />

되었다(2012. 4. 14. 이후부터 시행).<br />

상법 개정 내용<br />

종전 상법은 원칙적으로 자회사의 모회사 주식취득을 금지<br />

하고 있다. 따라서 합병에 있어 합병법인이 피합병법인의 주<br />

주에게 합병대가를 주식으로 지급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합<br />

병법인의 주식으로만 지급할 수 있다. 그러나 개정 상법에서<br />

는 합병법인이 피합병법인의 주주에게 교부할 주식을 합병<br />

법인의 주식뿐만 아니라 합병법인의 모회사 주식도 교부할<br />

수 있게 되었다.<br />

《상법 제523조의2》<br />

제342조의2에도 불구하고 제523조 제4호에 따라 소멸하는<br />

회사의 주주에게 제공하는 재산이 존속하는 회사의 모회사주<br />

식을 포함하는 경우에는 존속하는 회사는 그 지급을 위하여<br />

모회사주식을 취득할 수 있다.<br />

법인세법 개정 내용<br />

종전 합병 시 양도차익의 과세이연 요건인 적격합병은 “피합<br />

병법인의 주주 등이 합병으로 인하여 받은 합병대가의 총합<br />

계액 중 주식 등의 가액이 100분의 80 이상”이어야 한다(법인<br />

세법 44조 2항 2호 시행령 80의2). 그러나 개정 법인세법에<br />

서는 상법 개정에 따라 “합병대가의 총합계액 중 합병법인의<br />

주식 등의 가액이 100분의 80 이상이거나 합병법인의 모회사<br />

의 주식 등의 가액이 100분의 80 이상”으로 개정되었다. 따라<br />

서 합병법인의 주식뿐만 아니라 합병법인의 모회사주식을 교<br />

부한 경우에도 적격합병요건을 충족할 수 있게 되었다.<br />

《법인세법 제44조 제2호》<br />

피합병법인의 주주 등이 합병으로 인하여 받은 합병대가의<br />

총합계액 중 합병법인의 주식등의 가액이 100분의 80 이상이<br />

거나 합병법인의 모회사의 주식 등의 가액이 100분의 80 이상<br />

인 경우로서 그 주식 등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배정<br />

되고,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피합병법인의 주주 등이 합병등기<br />

일이 속하는 사업연도의 종료일까지 그 주식 등을 보유할 것.<br />

합병사례(예상)<br />

모회사(c)<br />

자회사(A)<br />

(존속회사)<br />

C회사<br />

주식취득<br />

C회사<br />

주식교부<br />

흡수합병<br />

자산 이전<br />

주주<br />

B → C<br />

피합병회사(B)<br />

(소멸회사)<br />

상법과 법인세법의 개정으로 다음과 같은 합병구도를 예상할<br />

수 있을 것이다.<br />

▶ 사례 1<br />

C회사는 B회사를 인수하기 위하여 C회사의 100% 자회사인<br />

A회사를 설립하고 A회사로 하여금 B회사를 흡수합병하는 경<br />

우이다.<br />

주주현황<br />

구<br />

분<br />

주<br />

주<br />

합병법인(A)<br />

주식수<br />

지분<br />

(%)<br />

주주별 평가액<br />

피합병법인(B)<br />

구<br />

분 피합병법인(B) 구<br />

분<br />

C(모회사)<br />

주<br />

주 주식수 지분<br />

(%)<br />

주<br />

주 주식수 지분<br />

(%)<br />

C 10,100,000 100.0 갑 800,000 45.5% 가 3,250,000 40.94%<br />

을 528,000 30.0% 나 2,960,000 37.29%<br />

병 432,000 24.5% 다 1,728,000 21.77%<br />

계 10,100,000 100.0 계 1,760,000 100.0% 계 7,938,000 100.0%<br />

* 1주당 평가액 A 30,000원 B 60,000원, C 15,000원 합병비율 1 : 2 : 0.5<br />

C(모회사)<br />

주<br />

주 주식수 평가액 주<br />

주<br />

주식수 평가액<br />

갑 800,000 48,000,000,000 가 3,250,000 48,750,000,000<br />

을 528,000 31,680,000,000 나 2,960,000 44,400,000,000<br />

병 432,000 25,920,000,000 다 1,728,000 25,920,000,000<br />

계 1,760,000 105,600,000,000 계 7,938,000 119,070,000,000<br />

52 2012. JUNE 53


KNOWLEDGE<br />

REPORT<br />

&<br />

이달의 Q&A<br />

[방법 1]<br />

상법 개정 전인 전통적 합병에서는 피합병법인(B회사)의 주<br />

피합병법인 주주 갑, 을, 병에게 100% 합병법인의<br />

모회사(C회사) 주식교부<br />

[방법 1]<br />

상법 개정 전인 전통적 합병은 다음과 같게 된다.<br />

《사례 1》의 [방법 2]의 경우, C회사는 B회사를 흡수한 A회사<br />

를 100% 자회사로 지배하나 위 합병은 A회사를 50.5% 자회<br />

주에게 합병법인(A회사)의 주식(합병대가를 100% 주식으로<br />

교부)만을 교부할 수 있다. 따라서 합병 후의 주주현황은 다<br />

음과 같게 된다.<br />

피합병법인 주주 갑, 을, 병에게 합병법인(A회사)의 주식교부<br />

구분 합병 전(A) 신주 합병 후(A)<br />

주주 주식수 지분 주식수 주식수 지분<br />

C 10,100,000 100.00% 10,100,000 74.16%<br />

갑<br />

1,600,000 1,600,000 11.75%<br />

을 합병비율 1 : 2 1,056,000 1,056,000 7.75%<br />

병 864,000 864,000 6.34%<br />

계 10,100,000 100.00% 3,520,000 13,620,000 100.00%<br />

구분 합병 전(모회사) 신주 합병 후(모회사)<br />

주주 주식수 지분 주식수 주식수 지분<br />

가 3,250,000 40.94% 50,000 0.63%<br />

나 2,960,000 37.29% 848,000 10.68%<br />

다 1,728,000 21.77% - -<br />

갑 3,200,000 3,200,000 40.31%<br />

을 2,112,000 2,112,000 26.61%<br />

병 1,728,000 1,728,000 21.77%<br />

계 7,938,000 100.00% 7,040,000 7,938,000 100.00%<br />

* 합병법인의 모회사주식인 가, 나, 다의 주식을 갑, 을, 병에게 각각 교부<br />

위의 합병으로 C회사는 B회사를 흡수한 A회사를 100% 자회<br />

사로 지배하게 된다.<br />

피합병법인 주주 갑, 을, 병에게 합병법인(A회사)의 주식교부<br />

구분 합병 전(A) 신주 합병 후(A)<br />

주주 주식수 지분 주식수 주식수 지분<br />

김 2,000,000 19.80% 2,000,000 14.68%<br />

이 3,000,000 29.70% 3,000,000 22.03%<br />

C 5,100,000 50.50% 5,100,000 37.44%<br />

갑<br />

1,600,000 1,600,000 11.75%<br />

을 합병비율 1 : 2 1,056,000 1,056,000 7.75%<br />

병 864,000 864,000 6.34%<br />

계 10,100,000 100.00% 3,520,000 13,620,000 100.00%<br />

위의 합병으로 C회사는 B회사를 흡수한 A회사를 37.44% 지<br />

분을 보유하게 된다.<br />

사로 지배하게 된다.<br />

[방법 3]<br />

피합병법인(B회사)의 주주에게 합병대가로 합병법인(A회사)<br />

의 주식과 합병법인의 모회사(C회사) 주식을 교부하는 경우<br />

이다.<br />

피합병법인 주주 갑, 을에게 합병법인(A회사) 주식교부<br />

구분 합병 전(A) 신주 합병 후(A)<br />

주주 주식수 지분 주식수 주식수 지분<br />

증가율<br />

김 2,000,000 19.80% 2,000,000 15.68% 106.77%<br />

이 3,000,000 29.70% 3,000,000 23.52% 106.77%<br />

위의 합병으로 C회사는 B회사를 흡수한 A회사를 74.16% 자<br />

회사로 지배하게 된다.<br />

[방법 2]<br />

상법 개정으로 피합병법인(B회사)의 주주에게 합병대가로<br />

합병법인(A회사)의 모회사(C회사) 주식을 교부할 수 있으므<br />

로 다음과 같은 방법을 예상할 수 있다. 따라서 합병 후의 주<br />

주현황은 다음과 같게 될 것이다(합병법인의 모회사 주식교<br />

부를 ‘가’의 주식을 갑에게, ‘나’의 주식을 을에게, ‘다’의 주식<br />

을 병에게 교부하는 것으로 함).<br />

▶ 사례 2<br />

C회사(모회사)와 A회사(자회사)는 기존의 모자관계회사로서<br />

C회사는 B회사를 인수하기 위하여 A회사(자회사)가 B회사<br />

를 흡수합병하는 경우이다(합병가액 및 합병비율은 《사례 1》<br />

과 동일).<br />

주주현황<br />

구<br />

분<br />

주<br />

주<br />

합병법인(A)<br />

주식수<br />

지분<br />

(%)<br />

구<br />

분 피합병법인(B) 구<br />

분<br />

주<br />

주 주식수 지분<br />

(%)<br />

C(모회사)<br />

주<br />

주 주식수 지분<br />

(%)<br />

김 2,000,000 19.8 갑 800,000 45.5% 가 3,250,000 40.94%<br />

이 3,000,000 29.7 을 528,000 30.0% 나 2,960,000 37.29%<br />

C 5,100,000 50.5 병 432,000 24.5% 다 1,728,000 21.77%<br />

계 10,100,000 100.0 계 1,760,000 100.0% 계 7,938,000 100.0%<br />

[방법 2]<br />

피합병법인(B회사)의 주주에게 합병대가로 합병법인(A회사)<br />

의 모회사(C회사) 주식을 교부하는 경우이다(《사례 1》의 [방<br />

법 2]와 동일).<br />

피합병법인 주주 갑, 을, 병에게 100% 합병법인의<br />

모회사(C회사) 주식교부<br />

구분 합병 전(모회사) 신주 합병 후(모회사)<br />

주주 주식수 지분 주식수 주식수 지분<br />

가 3,250,000 40.94% 50,000 0.63%<br />

나 2,960,000 37.29% 848,000 10.68%<br />

다 1,728,000 21.77% - -<br />

갑 3,200,000 3,200,000 40.31%<br />

을 2,112,000 2,112,000 26.61%<br />

병 1,728,000 1,728,000 21.77%<br />

계 7,938,000 100.00% 7,040,000 7,938,000 100.00%<br />

C 5,100,000 50.50% 5,100,000 39.98% 106.77%<br />

갑 1,600,000 1,600,000 12.54% 106.77%<br />

을 1,056,000 1,056,000 8.28% 106.77%<br />

계 10,100,000 100.00% 2,656,000 12,756,000 100.00%<br />

* 합병법인의 주식을 갑, 을에게 각각 교부<br />

피합병법인 주주 병에게 합병법인의 모회사(C회사) 주식교부<br />

구분 합병 전(A) 신주 합병 후(A)<br />

주주 주식수 지분 주식수 주식수 지분<br />

병 1,728,000 1,728,000 21.77% 100%<br />

※ 이 코너는 법률과 세무에 관한 궁금한 사항들을 전문가에게 묻고 답하는<br />

형식으로 계 7,938,000 한 달씩 번갈아 100.00% 실을 예정이오니 1,728,000 업무에 7,938,000 참고하시기 100.00% 바랍니다.<br />

* 합병법인의 모회사주식인 ‘다’의 주식을 ‘병’에게 교부<br />

증가율<br />

가 3,250,000 40.94% 3,250,000 40.94% 100%<br />

나 2,960,000 37.29% 2,960,000 37.29% 100%<br />

다 1,728,000 21.77% - - -<br />

54 2012. JUNE 55


KNOWLEDGE<br />

REPORT<br />

&<br />

이달의 Q&A<br />

합병사례에 따른 세법적용<br />

합병법인의 주식비율<br />

주식비율 75.45% = 79,680,000,000/105,600,000,000 = 주식<br />

최종 의견<br />

* 상법 제342조의2 【자회사에 의한 모회사주식의 취득】<br />

1 다른 회사의 발행주식의 총수의 100분의 50을 초과하는<br />

법인세법 제44조 적격합병 요건 중 “합병대가의 총 합계액 중<br />

가액/합병총대가<br />

개정 상법 제523조의2 “…소멸하는 회사의 주주에게 제공하는<br />

주식을 가진 회사(모회사)의 주식은 다음의 경우를 제외하<br />

합병법인의 주식 등의 가액이 100분의 80 이상이거나 합병법<br />

재산이 존속하는 회사의 모회사주식을 포함하는 경우에는…”<br />

고는 그 다른 회사(자회사)가 이를 취득할 수 없다.<br />

인의 모회사의 주식 등의 가액이 100분의 80 이상”에 해당되<br />

합병법인의 모회사 주식비율<br />

을 보면, 피합병법인의 주주에게 교부하는 주식을 존속하는<br />

1. 주식의 포괄적 교환, 주식의 포괄적 이전, 회사의 합병 또<br />

는 합병을 위 《사례 1》 및 《사례 2》를 참고하여 분석해 보자.<br />

주식비율 24.55% = 25,920,000,000/105,600,000,000 = 주식<br />

회사의 모회사주식을 포함한다고 하였다. 기업결합에서 피<br />

는 다른 회사의 영업전부의 양수로 인한 때<br />

합병대가 중 주식 이외의 재산을 지급하지 않았다.<br />

가액/합병총대가<br />

합병법인의 주주에게 교부할 주식을 합병법인의 주식만을<br />

2. 회사의 권리를 실행함에 있어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br />

교부할 수 있었던 종전의 방법에서 합병법인의 모회사 주식<br />

필요한 때<br />

《사례 1》의 [방법 1] 및 《사례 2》의 [방법 1]의 경우 피합병법<br />

위 적격합병 요건 중 “…모회사의 주식 등의 가액이…”에서<br />

을 함께 교부할 수 있도록 개정된 이유는 자본시장이나 기업<br />

2 제1항 각호의 경우 자회사는 그 주식을 취득한 날로부터 6<br />

인의 주주가 받은 합병대가는 합병법인의 주식이 100%이므<br />

합병회사의 모회사의 주식의 가액만을 의미하는 경우 《사례<br />

경제활동의 활성화를 제공하려는 취지일 것이다.<br />

월 이내에 모회사의 주식을 처분하여야 한다.<br />

로 “합병법인의 주식 등의 가액이 100분의 80 이상”에 해당되<br />

2》의 〔방법 3〕은 합병법인의 모회사 주식비율이 24.55%이므<br />

따라서 피합병법인의 주주에게 지급할 합병대가를 합병법인<br />

3 다른 회사의 발행주식의 총수의 100분의 50을 초과하는<br />

어 적격합병에 해당된다.<br />

로 “합병법인의 모회사의 주식 등의 가액이 100분의 80 이상”<br />

의 주식이거나 합병법인의 모회사주식이거나 어느 특정 회사<br />

주식을 모회사 및 자회사 또는 자회사가 가지고 있는 경우<br />

주식비율 100% = 105,600,000,000/105,600,000,000 = 주식<br />

을 충족하지 못한다. 또한 합병법인의 주식비율도 75.45%에<br />

의 주식만을 의미하지는 않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합병법<br />

그 다른 회사는 이 법의 적용에 있어 그 모회사의 자회사<br />

가액/합병총대가<br />

해당되어 “합병법인의 주식 등의 가액이 100분의 80 이상”을<br />

인의 주식과 합병법인의 모회사주식을 함께 교부할 수 있다<br />

로 본다.<br />

충족하지 못한다. 따라서 《사례 2》의 〔방법 3〕의 경우 적격합<br />

면 법인세법 제44조의 적격합병 요건 개정규정의 해석을 명<br />

《사례 1》의 [방법 2] 및 《사례 2》의 [방법 2]의 경우 피합병<br />

법인의 주주가 받은 합병대가는 합병법인의 모회사 주식이<br />

병에 해당되지 않게 된다.<br />

법인세법 제44조 “합병대가의 총 합계액 중 합병법인의 주<br />

확히 해야 할 것이다.<br />

한편, 개정 상법 시행으로 기업결합이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br />

* 상법 제523조 【흡수합병의 합병계약서】<br />

3. 존속하는 회사가 합병당시에 발행하는 신주의 총수, 종류<br />

100%이므로 “합병법인의 모회사의 주식 등의 가액이 100분<br />

식 등의 가액이 100분의 80 이상이거나 합병법인의 모회사의<br />

다. 예를 들면, 교부금 합병(상법 제523조 제4호)으로 전략적<br />

와 수 및 합병으로 인하여 소멸하는 회사의 주주에 대한<br />

의 80 이상”에 해당되어 적격합병에 해당된다.<br />

주식 등의 가액이 100분의 80 이상”을 문리해석에 따른다면<br />

합병을 용이하게 할 수 있으며 피합병법인의 주주에게 모회<br />

신주의 배정에 관한 사항<br />

주식비율 100% = 105,600,000,000/105,600,000,000 = 주식<br />

“100분의 80 이상”을 합병법인의 주식가액 100분의 80 이상,<br />

사 주식을 교부하는 경우 모회사는 합병당사법인에 해당되지<br />

4. 존속하는 회사가 합병으로 소멸하는 회사의 주주에게 제3<br />

가액/합병총대가<br />

합병법인의 모회사의 주식가액 100분의 80 이상<br />

않으므로 주주총회 등의 승인을 받지 않는 등 종전에 비해 합<br />

호에도 불구하고 그 대가의 전부 또는 일부로서 금전이나<br />

으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피합병법<br />

병의 간편성으로 합병이 활발해 질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br />

그밖의 재산을 제공하는 경우에는 그 내용 및 배정에 관한<br />

《사례 2》의 [방법 3]의 경우 피합병<br />

인의 주주가 받은 합병대가 중 주식가액을 합병법<br />

니라 삼각합병은 자회사 보유지분을 다양화함으로써 기업의<br />

사항(2011. 4. 14. 개정)<br />

법인의 주주가 받은 합병대가는 합<br />

인의 주식이든 합병법인의 모회사 주식이든 구분하<br />

지배구조 개편의 용이 또는 《사례 2》의 [방법 3]의 합병이 가<br />

병법인의 주식과 합병법인의 모회<br />

지 않고 주식가액 80% 이상을 충족 요건으로 본다면<br />

능하다면 앞으로 회사의 합병은 매우 다양해질 것이다. 나아<br />

사 주식이므로 주식비율을 계산하<br />

《사례 2》의 [방법 3]의 경우도 적격합병 요건에 해당<br />

가 다양한 합병은 기업결합의 전략을 수립하는 데도 매우 유<br />

면 다음과 같게 된다.<br />

된다.<br />

용할 것이다.<br />

56 2012. JUNE 57


KNOWLEDGE<br />

REPORT<br />

&<br />

자본시장 브리핑<br />

자본시장 브리핑<br />

●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br />

2012 사업연도 1분기 결산실적 분석<br />

한국거래소는 5월 17일 12월 결산 코스닥상장법인의 1<br />

구분<br />

’11.<br />

1~3<br />

소속부별 2012년 1분기 개별/별도 실적<br />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br />

’12.<br />

1~3<br />

증 감 ’11.<br />

1~3<br />

’12.<br />

1~3 증 감 ’11.<br />

1~3<br />

(단위 : 억원)<br />

’12.<br />

1~3 증 감<br />

조달실적은 총 46조 9,325억 원으로 전년 동기(48조<br />

5,892억 원)와 유사(3.4%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br />

증권 공모를 통한 자금조달 실적 주)<br />

(단위 : 억원)<br />

원)하여 ’12년 들어 처음으로 순투자가 감소한 것으로 나<br />

타났다고 밝혔다. ’12. 4월 말 현재 외국인은 상장주식<br />

402.1조 원(전체 시가총액의 32.0%), 상장채권 87.6조<br />

원(전체 상장채권의 7.1%) 등 총 489.7조 원의 상장증권<br />

분기 개별/별도 결산실적을 분석한 결과, 유로존 재정<br />

위기 및 미·중 경기둔화에도 불구하고 IT부품, IT통<br />

신, 디지털콘텐츠, 소프트웨어 등의 선전으로 매출 및<br />

순이익이 소폭 상승하였으며, ’12년 1분기 매출액영업<br />

이익률은 6.21%, 매출액순이익률은 5.44%로 전년 동<br />

기 대비 하락세로 돌아섰다고 밝혔다.<br />

우량 106,815 114,395 7,580 9,618 8,650 -968 9,404 8,077 -1,327<br />

벤처 40,871 44,341 3,470 2,540 2,650 110 1,906 2,586 680<br />

신성장 120 138 18 -46 -47 -1 -58 -55 3<br />

중견 59,078 60,076 998 1,810 2,462 652 741 1,504 763<br />

환기 1,511 1,200 -311 -68 -45 23 -156 -128 28<br />

구 분<br />

2011년<br />

1〜4월<br />

20112년<br />

1〜4월<br />

전년 동기<br />

대비(%)<br />

2012년<br />

2월<br />

2012년<br />

3월<br />

전월<br />

대비(%)<br />

조달총액 485,892 469,325 △3.4 131,567 102,971 △21.7<br />

주 식 44,569 6,298 △85.9 1,703 574 △66.3<br />

기업공개 6,918 2,032 △70.6 469 183 △61.0<br />

유상증자 37,651 4,266 △88.7 1,234 391 △68.3<br />

회사채 441,323 463,027 4.9 129,864 102,397 △21.2<br />

일반회사채 222,134 228,193 2.7 63,200 47,099 △25.5<br />

을 보유하고 있다.<br />

구분<br />

외국인 상장증권 순투자 및 보유 현황<br />

상장증권 순투자* 금액<br />

’11년 ’12년<br />

2월 3월 4월<br />

(단위 : 억원, 결제기준)<br />

보유잔고<br />

주식 △95,731 38,816 9,390 △5,957 104,385 4,021,425(32.0%)<br />

12월 결산법인 2012년 1분기 개별/별도 실적<br />

(단위 : 억원)<br />

구 분 ’11. 1~3 ’12. 1~3 증 감 증감률<br />

매 출 액 208,395 220,150 11,755 5.64%<br />

영업이익 13,855 13,670 -185 -1.33%<br />

법인세차감전계속사업이익 15,319 14,676 -643 -4.20%<br />

순 이 익 11,837 11,984 147 1.24%<br />

매출액영업이익률 6.65 6.21 -0.44<br />

● ’12년 4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br />

조달실적, 전월 대비 21.7% 감소<br />

금융감독원은 5월 18일 ’12. 4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br />

달실적은 총 10조 2,971억 원으로 전월(13조 1,567억<br />

원) 대비 2조 8,596억 원(21.7%)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br />

금융채 77,031 66,695 △13.4 20,202 13,578 △32.8<br />

A B S 36,173 63,149 74.6 22,697 14,525 △36.0<br />

은행채 105,985 104,990 △0.9 23,765 27,195 14.4<br />

주) 증권신고서 제출(공모) 기준, 납입일 기준<br />

* ’12년 1분기에 18조 1,094억 원의 일반회사채가 발행되어 ’09년 1분기<br />

(18조 7,436억 원) 이후 분기기준 최대 규모의 일반회사채가 발행되<br />

채권 71,059 17,694 18,442 △10,435 42,144 875,512(7.10%)<br />

합계 △24,672 56,510 27,832 △16,392 146,529 4,896,937<br />

* 순투자금액 : 상장주식은 장내거래 기준, 상장채권은 장내·장외거래 기준<br />

매출액순이익률 5.68 5.44 -0.24<br />

다고 발표했다. 이 중 주식발행은 574억 원으로 전월<br />

었음.<br />

(1,703억 원) 대비 1,129억 원 감소하였으며, 회사채발<br />

소속부별로는 우량·벤처 등 모든 소속부의 실적이 증<br />

행은 10조 2,397억 원으로 전월(12조 9,864억 원) 대비<br />

가세를 유지하였으나, 투자주의환기종목의 경우 실적<br />

부진 및 적자를 지속하였다. 순이익 규모에 있어서는<br />

2조 7,467억 원 감소했다. 이는 수요예측제도 도입 등<br />

발행제도 개편(’12. 4월 중 시행)에 대비한 회사채 선발<br />

● 2012. 4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br />

우량기업부의 흑자규모가 축소되었으나, 벤처와 중견<br />

행* 등으로 인한 회사채 발행 감소에 기인한 것으로 보<br />

금융감독원은 5월 3일 ’12. 4월 중 외국인의 상장증권 순<br />

기업부는 증가하였다.<br />

인다. 또한 ’12년 1~4월 중 누계기준으로 기업의 직접금융<br />

투자는 총 1.6조 원 감소(주식 △0.6조 원, 채권 △1.0조<br />

58 2012. JUNE 59


KNOWLEDGE<br />

REPORT<br />

&<br />

최신개정법규<br />

최신개정법규<br />

● 외국인근로자의 고용 등에 관한 법률<br />

시행령 일부개정<br />

(2012. 5. 14, 대통령령 제23785호)<br />

1. 개정이유 및 주요내용<br />

취업활동 기간 동안 사업장을 변경하지 않는 등 성실하게<br />

근로한 외국인근로자가 취업활동 기간의 만료로 출국한<br />

경우 출국일부터 3개월이 지나면 다시 취업할 수 있도록<br />

하는 등의 내용으로 「외국인근로자의 고용 등에 관한 법<br />

률」이 개정(법률 제11276호, 2012. 2. 1. 공포, 7. 2. 시행)<br />

됨에 따라, 재입국한 근로자에 대한 고용노동부장관의 고<br />

용허가 업무를 지방고용노동관서의 장에게 위임하고, 해<br />

당 업무의 수행을 위하여 필요한 고유식별정보의 처리 근<br />

거를 마련하는 등 법률의 시행에 필요한 사항을 정하는 한<br />

편, 현행 제도의 운영상 나타난 일부 미비점을 개선·보완<br />

하려는 것임.<br />

2. 시행일 : ’12년 7월 2일<br />

● 국가연구개발사업의 관리 등에 관한<br />

규정 일부개정<br />

(2012. 5. 14, 대통령령 제23788호)<br />

1. 개정이유<br />

연구개발비 중 인건비 증액에 제한이 없도록 하면서 인<br />

건비와 연계되는 연구수당은 증액을 하지 못하도록 하여<br />

인건비 운영의 자율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고, 중앙행정기<br />

관마다 기술료 징수 기준을 달리하고 있음에 따른 혼란<br />

을 해소하기 위하여 기술료 징수 기준을 마련하는 한편,<br />

중소기업의 연구 활성화를 위하여 중소기업과 비영리기<br />

관의 공동기술개발 과제 중 별도로 정하는 과제는 연구<br />

개발과제 수( 數 )를 제한하지 않도록 하는 등 현행 제도의<br />

운영상 나타난 일부 미비점을 개선·보완하려는 것임.<br />

2. 주요내용<br />

가. 연구개발비 사용 및 관리 기준 정비(제12조, 별표 2 및 별<br />

표 2의2, 제12조의2 신설)<br />

1) 인건비·직접비·위탁연구개발비·간접비로 되어 있<br />

는 연구개발비 비목을 직접비·간접비로 단순화하고<br />

인건비와 위탁연구개발비는 직접비에 포함함.<br />

2) 인건비를 원래 계획보다 20퍼센트 이상 늘리려는 경<br />

우에는 중앙행정기관의 장 또는 전문기관의 장의<br />

승인을 받도록 되어 있는 규정을 삭제하여 인건비 사<br />

용의 자율성을 제고하는 한편, 인센티브 성격인 연구<br />

수당의 증액은 금지하도록 하여 자의적인 연구수당의<br />

집행을 방지하도록 함.<br />

나. 영리법인에 대한 기술료 징수기준 정비(제22조·제23조)<br />

영리기관에 대해 징수하는 기술료는 중소기업의 경우<br />

정부출연금의 10퍼센트, 중견기업은 30퍼센트, 대기<br />

업은 40퍼센트로 하거나 별도로 정하는 기준에 따라<br />

정부출연금액의 범위에서 매출액을 기준으로 징수하<br />

도록 함.<br />

다. 연구개발비의 용도 외 사용에 따른 참여제한 기준 정비<br />

및 사업비 환수기준 마련(제27조 및 별표 5)<br />

연구개발비에서 용도 외로 사용한 금액 비율을 기준<br />

으로 연구개발 참여제한 기간을 달리하고 위반행위<br />

유형별 연구개발비 환수기준을 마련함으로써 연구<br />

참여제한 및 연구개발비 환수를 합리적으로 할 수 있<br />

도록 함.<br />

라.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연구개발사업에 대한 지원(제32조)<br />

연구자가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연구개발과제는 최<br />

대 5개 이내이고 연구책임자로서 동시에 수행할 수<br />

있는 연구개발과제는 최대 3개 이내로 되어 있는데,<br />

대학·출연연구기관 등 비영리법인의 연구자가 중소<br />

기업과 함께 국가과학기술위원회가 금액 등을 별도<br />

로 정하는 기술개발과제를 수행하는 경우에는 연구<br />

개발과제 수( 數 )를 제한하지 않도록 함.<br />

마. 기초연구개발사업 수행에 대한 특례(제33조의2 신설)<br />

1) 해당 연도 연구개발비 사용잔액은 반납하도록 하였<br />

는데, 기초연구개발사업과 관련하여 다년도 협약을<br />

체결한 경우에는 그 사용잔액을 중앙행정기관의 장<br />

또는 전문기관의 승인 없이 협약기간 내에서 다음<br />

연도로 이월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함.<br />

2) 기초연구개발사업에 대하여 중앙행정기관의 장이<br />

실시하는 평가에 따라 실패한 사업으로 결정된 경우<br />

라도 연구개발을 성실하게 수행한 사실이 인정된 경<br />

우에는 참여 제한, 사업비 환수 등을 면제할 수 있도<br />

록 함.<br />

3. 시행일 : ’12년 7월 1일<br />

60 2012. JUNE 61


KNOWLEDGE<br />

REPORT<br />

&<br />

Zoom in Tech<br />

LIFE<br />

CULTURE<br />

&<br />

코스닥 상식인<br />

이달의<br />

기술<br />

기관 기술명 기술의 적용 분야 및 특징<br />

•본 기술에 의해 제습기의 튜브나 흰과 같이 액막의 두께를 매우 얇게<br />

습식 제습 시스템 필터용<br />

유지시켜줘야 하는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친수나노구조를 가진 표면<br />

부직포의 초친수성 표면처리<br />

소재를 제작할 수 있음<br />

기술<br />

•대형 공조기/액체 제습 필터, 제습기, 에어콘 등에 활용<br />

모바일 전자공시시스템(mDART)<br />

이용 방법 안내<br />

본회는 코스닥기업이<br />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br />

‘Jump Up KOSDAQ’ 할 수<br />

있도록 연구소 및 대학교 등과<br />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기술지원<br />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br />

본 코너에서는 각 업무협약<br />

기관에서 제공하는<br />

녹색성장기술 등 우수 기술을<br />

매달 소개해 드립니다.<br />

KIST<br />

절삭공구 내마모<br />

코팅기술(입방정 질화붕소<br />

박막증착 기술)<br />

상온 중 액상형태를 유지하는<br />

건축용 개질 유황 결합재<br />

열적, 기계적 안정성이 우수한<br />

생분해성 고분자 제조기술<br />

•cBN 박막 코팅층의 경도를 50GPa로 유지하면서 잔류응력을 낮춤으로써<br />

밀착성의 향상을 이룬 cBN 박막 코팅의 원천기술을 개발<br />

•수소를 첨가함으로써 cBN 함량을 60% 이상으로 유지하면서도 박막의<br />

잔류응력을 3GPa 이하로 낮춘 것 등이 특징임<br />

•개질 유황은 골재와 CSH 사이를 충진 및 네트워크 형성하는 바인더 역할, 일반<br />

콘크리트와 동일한 비가열, 수경성 방식으로 적용 가능, 무수축성, 불연성,<br />

내화학성, 방수성 등 탁월<br />

•도로공사(도로, 교량, 터널 등), 고강도 콘크리트(초고층 건물), 특수 시멘트,<br />

아스팔드 공사, 해양 공사용, 화학 탱크, 보수 보강용(에폭시 대체용) 등으로<br />

활용 가능<br />

•경제적이고 간단한 초임계유체/유기용매 시스템을 이용하여 열적, 기계적<br />

안정성이 뛰어난 점토/생분해성 고분자 입체이성질 나노 복합체를 제조하는 기술<br />

•Disposable fiber, Container, 가전제품 Housing, 자동차용 내장재 등 관련분야,<br />

신규 Bio-polymer 소재 분야, 내구성 구조용 소재/분해성 제어 Eco-Polymer<br />

소재 분야 등에 적용<br />

대규모 분산 유체 시뮬레이션<br />

기술<br />

•영상 콘텐츠 제작에 사용되는 유체 특수효과의 고속 생성과 세부 표현 증대를<br />

위한 각종 시뮬레이션 기술 및 분산 처리 기술<br />

•콘텐츠(영화, 애니메이션, CF, 게임), 재난/재해 예측 분야, 생산/기계 분야에 응용<br />

1. 개요<br />

금융감독원은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에서 공시문서를 조회할 수 있는 「모바일 전자공시<br />

(mDART)」 시스템을 구축하여 ’12. 5. 14(월)부터 서비스를 개시<br />

모바일 IPTV 기본 호 및 트래픽<br />

처리 기술<br />

•IMT-Advance 기반의 모바일 IPTV 기술을 지원하기 위하여 IEEE 802.16m<br />

규격을 준용하여 구현한 기본 호 및 트래픽 처리 기술<br />

•모바일 IPTV 단말에 응용<br />

⊙ 그동안 전자공시시스템(DART)은 PC기반으로 운영되어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로 공시문서를 조<br />

회하기에는 불편함이 있었으나,<br />

⊙ 금번 서비스 개시로 모바일기기를 통해 언제나, 어디서나, 손안에서 공시문서를 확인할 수 있는 모<br />

바일 전자공시(mDART) 시대를 열게 되었음<br />

ETRI<br />

BlackBox 기반 게임<br />

서버부하테스트 기술<br />

•온라인 게임 개발에 있어 대규모 사용자 접속으로 발생할 수 있는 서버의<br />

안정성 문제를 사전에 감지 및 보완할 수 있도록 게임 소스코드를 직접 다루지<br />

않고 대규모 가상 유저를 QA 테스터의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한 서버 및<br />

네트워크의 품질을 검증할 수 있는 기술<br />

•SNS분야 웹 어플리케이션, 가상군사훈련 분야 U-러닝, QA분야 소프트웨어<br />

콘텐츠 등으로 활용<br />

2. 모바일 전자공시시스템 구축 내용<br />

모바일 환경의 전자공시 서비스를 위하여 모바일앱(App)과 모바일웹(Web)을 모두 개발<br />

⊙ 전자공시 모바일앱은 모바일기기에서 구동되는 모바일 전용 프로그램으로 앱스토어*에서 전자공<br />

시 모바일앱을 무료로 다운로드하여 설치한 후 실행<br />

아이폰 상의 다차원코드<br />

적응형 경량 그룹 서명 기술<br />

•구조적으로 암호학적 그룹 서명을 확장하여 사용자 신원 및 인증행위 등에<br />

대해서 다양한 수준의 익명성 제어기능을 제공하는 프라이버시 강화용 경량<br />

인증 기술임<br />

•익명전자상거래, 익명성인인증/익명자격증명, 프라이버시보호용 헬스케어<br />

서비스, 프라이버시 강화형 차량통신 보안서비스, 미래인터넷 익명패킷 인증,<br />

클라우드컴퓨팅 익명 인증 등에 활용<br />

* 모바일기기의 기본 앱(App)으로 갤럭시 등 안드로이드는 ‘Play 스토어’, 애플(iOS)은 ‘App Store’라는 이름<br />

으로 제공<br />

⊙ 전자공시 모바일웹은 작은 사이즈의 모바일기기에 전자공시 화면을 최적화시킨 모바일 전용 전자<br />

공시 홈페이지로 모바일기기의 브라우저에 웹 주소(m.dart.fss.or.kr)를 입력하여 접속<br />

62<br />

2012. JUNE 63


LIFE<br />

CULTURE<br />

&<br />

코스닥 상식인<br />

모바일앱(App)<br />

< 모바일 전자공시시스템 메인 화면 ><br />

모바일웹(Web)<br />

❷<br />

전자공시<br />

모바일앱(App)<br />

설치 및 접속<br />

모바일기기를 이용하여 App Store(애플) 또는 play 스토어(안드로이드) 실행 후 “전자공시”<br />

로 검색한 결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모바일앱”을 다운로드하여 설치<br />

▶<br />

▶<br />

* 모바일웹에는 상단에 주소표시줄(m.dart.fss.kr)이 존재<br />

❶<br />

전자공시<br />

모바일웹(Web)<br />

접속<br />

3. 모바일 전자공시시스템(mDART) 이용 방법<br />

인터넷 접속 웹브라우저(사파리; Safari)의 주소창에 전자공시 모바일웹 주소(http://m.dart.<br />

fss.or.kr)를 입력하여 이동<br />

⊙ 또는 QR(Quick Response)코드를 이용하여 아래의 QR코드를 스캔하면 전자공시 모바일웹 주소<br />

(http://m.dart.fss.or.kr)로 이동<br />

❸<br />

모바일<br />

전자공시 간편<br />

이용법<br />

1. 전자공시 모바일웹(Web)에 접속하거나 모바일앱(App) 실행<br />

⊙ 모바일앱을 다운로드해서 설치하면 모바일기기에 모바일앱 아이콘이 생성되며, 그 모바일앱을 실행하<br />

면 모바일 전자공시가 곧바로 실행<br />

▶<br />

▶<br />

▶<br />

▶<br />

2. 초기화면 이용<br />

1 사용자가 원하는 회사명 검색을 전면에 배치하여 회사별 검색 편의성 제공<br />

2 슬라이드 메뉴 방식으로 정기, 주요사항보고, 지분공시 등 10가지 공시<br />

유형별 분류<br />

3 하단에 최근공시를 리스트(15개) 방식으로 보여주고, 법인형태에 따라 별도<br />

로 구분하여 조회결과 배치<br />

4 공시문서 제목을 선택하면 해당 공시문서를 조회 가능<br />

* 정기공시, 주요사항보고, 발행공시, 지분공시, 기타공시, 외부감사 관련, 펀드공시,<br />

자산유동화, 거래소공시, 공정위공시(총 10가지로 분류)<br />

64 2012. JUNE 65


LIFE<br />

CULTURE<br />

&<br />

코스닥 상식인<br />

3. 공시문서 조회(보고서 뷰어)<br />

1 보고서를 두 손가락을 이용하여 확대·축소가 가능하며, 작은 화면에서도<br />

문서를 조회할 수 있도록 화면을 구성<br />

2 보고서 상단의 목차 버튼을 선택하여 공시문서의 내용을 목차별로 조회 가능<br />

3 우측 상단의 관련 문서 버튼을 선택하면 정정내역, 첨부문서 및 관련 문서<br />

등을 조회 가능<br />

6. 검색 조건식 저장(마이 페이지) 기능<br />

▶<br />

▶<br />

4. 상세검색 기능<br />

1 회사명, 검색기간, 공시유형, 보고서명, 제출인명 등 해당 조건에 맞는 공시<br />

문서를 검색할 수 있도록 상세검색 기능 제공<br />

2 검색결과에 대한 공시문서 제목을 선택하면 해당 공시문서를 조회 가능<br />

▶<br />

▶<br />

5. 관심기업 공시 알림서비스(Push Service)<br />

▶<br />

▶<br />

▶<br />

▶<br />

▶<br />

▶<br />

※ 본 내용은 금융감독원의 보도자료(2012. 5. 11)의 주요내용을 정리한 것이다.<br />

66<br />

2012. JUNE 67


LIFE<br />

CULTURE<br />

&<br />

건강한 밥상<br />

건강에 좋은 보양식<br />

‘장어’<br />

글. 김미선 자유기고가<br />

때 이른 여름 날씨로 인해 지친 이들에게 보양식이 인기다. 특히 필수 아미노산을 골고루 갖춘 고단백 식품인 장어는 펄떡이는<br />

힘만큼이나 강한 스테미너를 선물해 인기가 높다. 정력증진, 노화방지, 피부미용, 다이어트, 어린이 허약체질 개선 등 다양한 효능을<br />

가진 장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br />

에는 양질의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br />

해독작용과 세포재생력이 좋은 콜라겐의 형<br />

태로 구성되어 있어 노화방지와 기력회복에 뛰어난<br />

효능이 있다. 또, 장어에 함유되어 있는 다량의 불포화지방산은<br />

체내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역할을 하며, 오메가 3는 혈소<br />

판의 응고를 방해함으로써 동맥경화를 예방한다.<br />

여기서 끝이 아니다. 칼슘이 풍부해 골다공증 예방에도 효과가<br />

뛰어나며, 비타민 A, B1, B2, D, E 등이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br />

의 보고로 항암효과, 발육증진, 시력회복, 피부미용 등에 뛰어<br />

난 효능이 있다. 특히 장어에 함유된 비타민 A는 피망이나 호박<br />

의 10~30배, 정어리의 100배, 쇠고기의 200배 이상이나 된다<br />

고 한다. 비타민 A는 지용성으로 기름과 함께 요리하면 흡수가<br />

훨씬 잘되지만 장어 자체에 지방질이 충분히 들어 있어 비타민<br />

A를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br />

이밖에도 장어에는 남성의 정력증진에 도움이 되는 뮤신과 콘드<br />

로이친, 또 허약체질 개선, 병후회복, 산후회복에 도움을 주는<br />

칼슘, 마그네슘, 인, 철, 칼륨, 나트륨 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br />

● 생강이 장어의 단백질과 지방의 소화·흡수 도와<br />

산란기 전인 늦봄부터 초가을까지가 한창 살이 오르는 시기로<br />

가장 맛있으면서도 영양이 풍부한 장<br />

어를 즐길 수 있는 적기다. 장어를 고<br />

를 때는 등의 빛깔이 회흑색, 다갈색,<br />

진한 녹색인 것이 특히 맛이 좋으며, 살<br />

이 미끈하고 눈이 투명한 것이 신선하므로 구입 시 참고한다.<br />

아무리 몸에 좋은 음식이라도 궁합이 맞지 않는 음식과 함께 섭<br />

취하며 오히려 역효과를 볼 수 있다. 장어와 궁합이 맞지 않는<br />

음식은 복숭아로, 장어를 먹고 후식으로 복숭아를 먹으면 십중<br />

팔구는 설사로 고생하기 십상이다. 그 이유는 장어의 지방 함유<br />

량이 매우 높아 소화가 더딘 탓에 소장에 가서야 지방산으로 분<br />

해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복숭아의 유기산도 소화가 잘 되지 않<br />

아 소장까지 가게 된다. 따라서 장어와 복숭아의 산성 성분이<br />

알칼리성인 장에 자극을 줘 설사를 하게 되는 것이다. 반면 생<br />

강은 비린내를 없애주는 것은 물론 장어의 단백질과 지방의 소<br />

화·흡수를 도와준다.<br />

장어의 쫄깃한 육질을 즐기고 싶다면 구이가 제격이다. 추려낸<br />

장어뼈와 머리를 넣고 얼큰하게 끓이는 장어탕과 두부, 무 등과<br />

함께 맑게 끓이는 장어국은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장어를 먹을<br />

때 산초가루를 약간 곁들이면 비린내나 흙냄새를 없앨 수 있으<br />

니 참고하자.<br />

●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예부터 보양식으로 각광<br />

예부터 장어의 효능은 널리 전해져 왔다. 정약전의 <br />

에는 “맛이 달콤하여 사람에게 이롭다. 오랫동안 설사를 하는 사<br />

람은 이 고기로 죽을 끓여 먹으면 이내 낫는다”라고 기록되어 있<br />

으며, 과 에는 “허리와 다리를 따뜻하고<br />

중국의 에는 죽어가던 사람이 장어를 먹고 다시 살아난<br />

일화가 소개되어 있다. 옛날 과촌( 瓜 村 )이라는 마을에 전염병이<br />

무섭게 돌기 시작하더니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기에 이르렀다.<br />

그래서 더 이상 전염병이 돌지 않게 하는 방편으로 병자가 생기<br />

면 죽기 전에 관에 담아 강물에 떠내려 보냈다고 한다. 그런데 강<br />

장어 고추장 구이<br />

⊙ 재료<br />

손질된 장어 3마리, 대파채, 생강채, 장어 육수(장어 머리, 양파 1/2개, 대파<br />

1개, 생강, 마늘, 월계수잎, 통후추), 고추장 소스(고추장 3~4큰술, 올리고당<br />

2큰술, 설탕 1큰술, 간장 2큰술, 소금, 장어 육수)<br />

장어 부추 무침<br />

⊙ 재료<br />

장어 2마리, 부추 반단, 양파 1/2개, 감자전분, 밑간양념(소금, 후추, 청주,<br />

참기름), 소스(조림장 1/2큰술, 설탕 1/3큰술, 참기름), 부추무침 양념(소금<br />

1/2큰술, 매실엑기스 조금, 고춧가루 1/2큰술, 참기름 1/2큰술, 통깨)<br />

튼튼하게 해주며, 오장의 허손을 보하고, 폐결핵을 다스리고, 폐<br />

를 윤택하게 한다”고 소개되어 있다.<br />

일찍이 우리나라뿐 아니라 일본과 중국, 유럽에서도 몸을 보해주<br />

는 음식으로 장어를 즐겨 먹었다. 일본 사람들이 장어를 좋아한<br />

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로, 우리나라의 복날에 해당하는 도요<br />

( 土 用 )날이면 너나없이 장어를 챙겨 먹는 풍습이 전해질 정도다.<br />

하류에서 고기잡이를 하던 어부들이 우연히 그 병자들을 발견해<br />

장어를 먹여 다시 살려냈다는 얘기다.<br />

● 양질의 영양소가 다량 함유된 스테미너 음식<br />

이처럼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대표적인 보양식으로 사랑을 받아온<br />

장어는 대표적인 고단백 스테미너 음식이다. 그도 그럴 것이 장어<br />

⊙ 만드는 법<br />

1. 손질된 장어를 3등분하여 앞뒤로 칼집을 살짝 넣어준다. 그래야 오그라들지<br />

않고 양념이 잘 스며든다.<br />

2. 냄비에 물을 반 정도 넣고 육수 재료를 모두 넣어 폭 끓인다.<br />

3. 고추장 소스 재료에 장어 육수를 넣어 매콤달콤한 고추장 소스를 만든다.<br />

4. 프라이팬에 호일을 깔고 장어를 올려놓은 후 앞뒤로 소스를 발라 두세 번<br />

뒤집어가며 구워준다.<br />

⊙ 만드는 법<br />

1. 장어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 밑간한 다음 감자전분으로 옷을 입힌다.<br />

2. 장어를 바삭하게 튀겨내고 기름을 제거한다.<br />

3. 소스 재료를 모두 넣고 팔팔 끓인 후 불을 끄고, 튀겨낸 장어를 넣어<br />

버무린다.<br />

4. 적당한 크기로 자른 부추와 양파를 양념에 조물조물 무친다.<br />

5. 접시에 부추 무침을 담고, 그 위에 소스에 버무린 장어 튀김을 얹는다.<br />

68<br />

2012. JUNE 69


LIFE<br />

CULTURE<br />

&<br />

세계의 경제, 시장을 가다<br />

불가리아 사람들의 깊은 신앙심을 상징하는<br />

‘불가리아 소피아 성화시장’<br />

불가리아의 수도 소피아에는 기원전 5세기부터 사람들이 모여 살았다. 이곳에 처음 터를 잡은 트라키아인들은 기원전부터 로마 지배를 시작으로 슬라브족의<br />

지배까지 오랜 고난의 세월을 보내야 했다. 외세의 침략에 고통 받던 불가리아 사람들은 역경을 극복하기 위해 종교에 의지했고, 자연스레 그들에게 종교는<br />

삶의 일부가 되었다. 이러한 시민들의 뿌리 깊은 신앙심과 생활상이 잘 나타난 곳이 바로 소피아 성화시장(Sofia Icon Market)이다.<br />

● 나무에 그린 다양한 성화가 이색적<br />

소피아의 도심 알렉산드르 네프스키 광장에 서면 이곳이 얼마나<br />

변화무쌍한 곳인지 한눈에 알 수 있다. 황금 돔이 덮여 있는 알렉<br />

산드르 네프스키 수도원을 필두로 소피아 대학, 해방자 기념동<br />

산, 성 소피아 교회 등에 이르기까지 사방이 전혀 다른 모습을 연<br />

출하고 있는 알렉산드르 네프스키 광장 주변에서 유독 눈에 띄는<br />

곳은 성 페트카 지하교회와 마주하고 있는 자유공원이다.<br />

지하 온천수를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선 자유공원에는 소피아의<br />

글·사진. 이형준 여행작가,<br />

저서 《세계시골마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대한민국》 외 다수<br />

명물인 성화시장이 자리하고 있다. 자유공원에 조성된 성화시장은<br />

건물로 이루어진 상점가가 아니다. 공원에 조성된 노점으로 벼룩시<br />

장에 가깝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형성된 성화시장의 규모는 그리<br />

크지 않다. 하지만 거래되는 성화의 질만큼은 세계 최고 수준을 자<br />

랑한다. 어떤 시장에서도 만날 수 없는 뛰어난 성화는 젊은 예술가<br />

와 장인들이 제작한 것이 대부분이며, 간혹 수도사들이 생계를 위<br />

해 제작한 작품도 거래된다. 소피아 성화시장에서 거래되는 작품은<br />

하나같이 아름다워서 보는 이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만든다.<br />

성화시장에서 거래되는 작품은 종교와 관련된 그림이나 조각품<br />

이 주를 이룬다. 간혹 종교와 무관한 성화도 거래되지만 그 수는<br />

아주 적다. 성화의 크기는 가로세로 10×10센티미터에서 60×60<br />

센티미터까지 꽤 다양하다. 이곳 성화시장에서 거래되는 성화는<br />

여느 시장이나 상점에서 거래되는 작품과는 재료부터가 다르다.<br />

일반적으로 캔버스 또는 종이에 그림을 그리는 것과 달리 소피아<br />

성화시장에서 거래되는 작품은 모두 나무에 그린 것이다. 그 이<br />

유는 오지의 수도원에서 거주했던 수도사들이 캔버스나 종이보<br />

다 나무를 구하기가 훨씬 수월했기 때문이다.<br />

모든 예술품과 같이 성화도 크기보다는 작가의 명성과 작품의 섬<br />

세함에 따라 가격이 좌우된다. 이곳에서 거래되는 나무에 그려진<br />

성화의 경우 30×40센티미터 크기가 100유로를 전후하지만 섬<br />

세한 작품은 300~400유로를 호가한다. 한편 동일한 크기의 성<br />

화라도 오래된 고급 나무를 사용하거나 색상이 화려하고 예술성<br />

이 뛰어난 작품은 가격이 더욱 상승한다.<br />

소피아 성화시장에서 마주할 수 있는 작품 중에는 예수와 성모의 얼<br />

굴을 제작한 성화가 가장 많으며, 중세 유명한 수도원이나 교회 등에<br />

그려진 작품을 모방한 성화가 특히 인기 있다. 이곳에서 거래되는<br />

성화들은 대부분 중세시대 때 제작한 성화를 바탕으로 새롭게 그린<br />

그림이 주류를 이룬다. 11~13세기 사이에 제작된 성화를 바탕으로<br />

만든 성화들은 하나같이 매혹적이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높<br />

은 작품은 13세기 때 수도사들이 제작한 이다.<br />

● 인내를 갖고 흥정하는 것은 필수<br />

고급 상점이 아닌 성화시장에서 그림을 구입하는 데 있어서 흥정은<br />

필수다. 성화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그림을 판매하는 상인이<br />

처음 제시한 금액에서 50~70퍼센트 수준에서 구입하는 것이 적당<br />

하다. 장인이 직접 제작한 성화의 경우 할인하지 않는 경우가 많지<br />

만 저렴한 가격에 원하는 성화를 구입하려면 인내를 갖고 흥정해야<br />

한다. 물론 소피아 성화시장에서 거래되는 동일한 수준의 작품을<br />

파리와 런던에서 구입하려면 최소 서너 곱절을 지불해야 손에 넣을<br />

수 있다.<br />

동유럽의 대표 성화시장인 소피아 성화시장의 풍경은 요일에 따라<br />

달라진다. 관광객이 주로 찾는 평일에는 하루 200~300여 점이 거<br />

래되지만, 소피아 시민들이 찾는 주말이나 휴일에는 하루 500~800<br />

여 점이 거래된다. 하루에 거래되는 금액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는<br />

없지만 여느 노점시장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큰 규모다.<br />

성화시장과 소피아 고급 성화 상점에서 취급하는 성화를 보고 있<br />

으면 한 가지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가격의 고하를 떠나 작<br />

품의 분위기가 흡사하다는 점이다. 그 이유는 바로 보야나 교회<br />

(Boyana Church) 안에 그려진 성화를 모방하여 제작했기 때문<br />

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인류의 보물인 보야나<br />

교회는 겉보기에는 참으로 볼품없고 작지만 그 안에는 줄잡아 수<br />

백 점에 달하는 천장화와 벽화들로 가득하다.<br />

소피아 성화시장이 국제적인 명성을 얻기 시작하면서 주변에 오<br />

래된 골동품과 생활용품을 거래하는 노점상들이 하나둘 모여들<br />

어 지금은 작은 벼룩시장이 여러 곳 형성되어 있다. 이러한 영향<br />

으로 성화를 구입하기 위해 찾는 방문객만큼이나 헌책이나 장난<br />

감 등을 구입하기 위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br />

소피아 성화시장은 불가리아 국민의 신앙심이 얼마나 깊은지 알<br />

수 있는 현장이자, 지구촌 어느 곳에서도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br />

이색적인 시장이다.<br />

70<br />

2012. JUNE 71


LIFE<br />

CULTURE<br />

&<br />

법무산책<br />

개정 상법의<br />

종류주식과 관련한<br />

문제점들<br />

글. 정진교 코스닥협회 회원사업부장 nahollo@kosdaqca.or.kr<br />

첫 번째는 종류주식 발행의 자유에 관한 문제입니다. 개정 상법<br />

제344조제1항은 “회사는 이익의 배당, 잔여재산의 분배, 주주총<br />

회에서의 의결권의 행사, 상환 및 전환 등에 관하여 내용이 다른<br />

종류의 주식(이하 “종류주식”이라 한다)을 발행할 수 있다”고 규<br />

정하고 있습니다.<br />

상법 제344조 아래에는 각 종류주식의 구체적 내용이 규정되어<br />

있습니다. 이익배당, 잔여재산분배에 관한 종류주식(제344조의<br />

2), 의결권의 배제·제한에 관한 종류주식(제344조의3), 주식의<br />

상환에 관한 종류주식(제345조) 그리고 주식의 전환에 관한 종류<br />

주식(제346조부터 제351조까지)이 그들입니다(편의를 위해 이들<br />

을 ‘법정종류주식’이라고 부르겠습니다).<br />

여기서 한 가지 의문이 생깁니다. 상법 제344조제1항은 분명히<br />

“…전환 등에 관하여 내용이 다른…”이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br />

그렇다면 회사는 ‘법정종류주식’ 외에 다른 형태의 종류주식을 발<br />

행할 수 있을까요<br />

종류주식의 총론에 해당하는 상법 제344조제1항에 따르면 ‘그렇<br />

다’고 답해야 할 것 같습니다. 종류주식의 각론에 해당하는 상법<br />

제344조의2부터 제351조에 나타나지는 않지만 제344조제1항의<br />

“등”에 해당한다고 제일 먼저 떠올릴 수 있는 것으로는 소위 ‘황<br />

금주(golden share)’가 있습니다. 황금주란 보유한 주식의 수나<br />

비율에 관계없이, 극단적으로는 단 1주만 보유하고 있더라도 특<br />

정한 주주총회의 결의에 대하여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주식을<br />

말합니다. ‘거부권부주식’이라 부르기도 합니다.<br />

그런데 개정 상법에 대한 법무부의 해설자료는 거부권부주식을<br />

2006년 상법 개정안에는 포함시켰다가 2008년 개정안에서는 삭<br />

제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1) 법정종류주식 외에 회사가 임의<br />

로 새로운 유형의 종류주식을 만들 수 있는가에 대해 분명한 언<br />

급은 없으나 법무부의 입장은 부정적인 것으로 보입니다. 2)<br />

법무부는 회사의 특정 사업부문의 실적에만 배당금액이 연동되<br />

는 트래킹 주식(tracking stock)에 대해서 “조문 표현 과정에서<br />

트래킹 주식은 허용하지 않는다는 점이 명확히 표현되지 않은 문<br />

제”가 있고, “결과적으로 회사의 사업부분별 회계를 명확히 분리<br />

하여 처리하고 있는 회사는 개정 상법하에서 트래킹 주식의 발<br />

행이 금지되었다고 할 수 없으나, 해석과 실무의 발전과정에 따<br />

라 향후 취지를 명확화하는 추가 개정 여부를 검토할 필요”가 있<br />

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3) 이것 참, 법정종류주식만 가능하다는<br />

것인지 그 외의 종류주식도 자유롭게 발행할 수 있다는 것인지<br />

헷갈립니다.<br />

두 번째는 종류주식에 보통주가 포함되는가의 문제입니다. 상법 라는 해석도 가능하여 향후 더 깊은 논의가 필요한 부분임” 5)<br />

제346조제1항은 “회사가 종류주식을 발행하는 경우에는 정관으 보통주로의 전환을 막으려는 의도는 없었으나 조문을 만드는 과<br />

로 정하는 바에 따라 주주는 인수한 주식을 다른 종류주식으로 정에서 보통주로의 전환은 금지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고, 아<br />

전환할 것을 청구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2 무리 살펴보아도 보통주로의 전환이 가능하다는 근거를 찾을 수<br />

항은 “회사가 종류주식을 발행하는 경우에는 정관에 일정한 사유 없게 되자 제344조제1항의 괄호에도 불구하고 ‘종류주식에 보통<br />

가 발생할 때 회사가 주주의 인수 주식을 다른 종류주식으로 전 주가 포함되는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고 설명할 수밖에 없는<br />

환할 수 있음을 정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4) 상법 제 법무부의 곤혹스러움이 이해가 갑니다. 참고로 코스닥상장법인<br />

344조제1항에 따르면 ‘이익배당, 잔여재산분배, 의결권의 배제· 표준정관 제9조의2(이익배당, 의결권 배제 및 주식의 전환에 관<br />

제한, 상환 및 전환 등에 관하여 내용이 다른 주식’이 종류주식입 한 종류주식)제9항은 상법 제346조제1항의 종류주식에 보통주가<br />

니다. 따라서 보통주는 종류주식의 유형에 속하지 않습니다. 그 포함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br />

렇다면 주식의 전환에 관한 종류주식은 다른 종류주식으로 전환 세 번째는 상환전환종류주식의 문제입니다. 상법 제345조제5항<br />

될 수는 있어도 보통주로는 전환될 수 없다는 뜻입니다. 에 따르면 주식의 상환에 관한 종류주식은 “종류주식(상환과 전<br />

개정 전 상법 제346조제1항은 “회사가 수종( 數 種 )의 주식을 발행 환에 관한 것은 제외한다)에 한정하여” 발행할 수 있습니다. 많<br />

하는 경우에는 정관으로 주주는 인수한 주식을 다른 종류의 주식 은 사람들이 의문을 가지는 부분은 괄호 안의 “전환에 관한 것은<br />

으로 전환을 청구할 수 있음을 정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었습 제외한다”입니다. 이 규정은 어떤 종류주식이 상환주식인 동시<br />

니다. 개정 전 상법에서 “수종의 주식”에 해당하는 것으로는 보 에 전환주식일 수는 없다는 뜻으로 해석되기 때문입니다.<br />

통주, 우선주, 열후주(또는 후배주) 그리고 혼합주가 있다고 이 여기에 대한 법무부의 설명도 찾아보겠습니다. “개정상법 제345<br />

해되었습니다. 그러니 개정 전 상법은 보통주로의 전환을 당연히 조제5항에 ‘상환과 전환에 관한 것은 제외한다’라는 문구가 입법<br />

허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실제 발행된 전환주식(또는 주식의 과정에서 추가된 이유는 전환주와 상환주가 개념상 구별되어야<br />

전환에 관해 규정한 회사들의 정관)을 보면 예외 없이 보통주로 한다는 취지에서 주의적으로 삽입된 문구임 / 이 문구가 현재 실<br />

전환되는 것들이었습니다.<br />

무상 발행되고 있는 전환상환우선주를 금지하는 것인지 해석상<br />

개정 상법은 왜 전환주식이 보통주로 전환되는 것을 허용하지 않 의문이 제기되고 있으나, 개정상법 하에서 전환상환우선주의 발<br />

으려는 것일까요 여기에 대한 법무부의 설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행을 금지하는 취지는 아니며, 향후 개정 시 표현을 명확히 하여<br />

“조문 표현을 보면 일견 종류주식은 보통주를 제외하는 개념으로 수정할 예정임” 6)<br />

해석됨. 그러나 상법개정위원회에서 논의 시 종류주식의 개념에서 “시장 상황에 따라 다양한 종류주식을 발행할 수 있도록 함으로<br />

보통주를 명확히 제외하기로 하였는지는 불분명한 상태임. 예를 써 자금조달을 원활하게” 7) 하려고 상법을 개정했는데 애매한 상<br />

들어 개정상법 제346조에 규정된 ‘종류주식’은 보통주로의 전환을 법 규정들이 그 기대를 충족시키는 데 걸림돌이 되지나 않을지<br />

제외하려는 취지는 아니었다는 점에서 보통주가 포함되는 개념이 걱정입니다.<br />

✽1 ) 법무부, 『상법 회사편 해설』 (상법 해설서 시리즈 Ⅱ- 2011년 개정 내용), 126~127쪽.<br />

✽2) 법무부, 앞의 책, 126쪽의 “종류주식의 법정유형을 확대할 필요(종류주식의 다양화)” 또는 127쪽의 “법정의 종류주식만 허용”과 같은 설명은 상법이 정한 유형 외의 종류주식은 발행할 수<br />

없다는 입장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br />

✽3) 법무부, 앞의 책, 134쪽.<br />

✽4) 상법 제346조제1항은 주주가 전환권을 가지는 전환주식이고, 제2항은 회사가 전환권을 가지는 전환주식입니다.<br />

✽5) 법무부, 앞의 책, 127쪽 각주 73).<br />

✽ 6 ) 법무부, 앞의 책, 151쪽.<br />

✽7) 관보 제17487호(2011. 4. 14), 243쪽.<br />

※ 이 글은 필자 개인의 견해이므로 코스닥협회의 공식의견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글에 소개된 것과 유사한 내용의 업무를 처리하는 경우에도 이 글에 제시된 견해는 참고자료로만<br />

이용하시고 사전에 전문가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관련사항에 대한 의견이나 질문이 있으면 언제든지 e-mail이나 전화(02-368-4506)로 연락하시기 바랍니다.<br />

72<br />

2012. JUNE 73


LIFE<br />

CULTURE<br />

&<br />

Happy Together<br />

30분 동안 수다를 떨기 시작했다. 퇴근 후 지친 나는 “응”, “어”,<br />

“좋았겠네” 등으로 받아주며 별 관심 없이 지나쳤다.<br />

그때 “오빠! 관심 있으면, 내가 신청해 줄게. 주말에 할 일 없지<br />

그냥 운동화 신고 다녀와”라는 동생의 제안에 아무 생각 없이<br />

“응”이라고 대답해 버린 것이다. 어쨌든 그렇게 나는 힐링여행을<br />

접하게 되었다.<br />

● 살아 숨쉬는 현재의 공간으로 소박한 여행을 떠나다<br />

그래 뭐, 집에서 자느니 좀 걷고 봄바람을 쐬면 좋겠다 싶어서 아<br />

침 일찍 무거운 몸을 이끌고 운동화 끈을 고쳐 매고 약속 장소인<br />

안국역으로 나갔다. 그때까지만 해도 나는 이 여행이 나에게 새<br />

로운 경험과 에너지를 줄 기회인지 몰랐다.<br />

● 뜨거운 감정을 경험하다<br />

내가 살아가는 이 공간을 천천히 곱씹으며 평소와는 다른 소리,<br />

다른 마음가짐으로 보고 느끼는 하루 일정의 여행이 끝났을 때<br />

나의 마음은 물론 몸까지 가벼워지면서 마음 속에서 뜨거운 에너<br />

지가 느껴졌다. 긍정의 기운이랄까<br />

매사 나를 둘러싼 모든 것에 새로운 측면을 발견하고, 긍정의 에<br />

너지로 즐거움과 행복의 순간을 찾아낼 수 있을 것 같은 알 수 없<br />

는 자신감이 들었다. 온라인 게임에서 상처를 치유하는 힐러의<br />

힐을 받아 에너지 바가 채워진 느낌이었다. 이번에 충전된 힐은<br />

아마도 아주 오랫동안 지속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br />

● 나는 어디쯤 와 있는가<br />

올해도 벌써 절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새해의 시작이 엊그제<br />

같은데 하루, 일주일, 한 달은 순식간에 지나간다. 반복되는 일상<br />

과 쌓이는 업무들을 쳐내노라면, 어느새 계절이 바뀌어 있었다.<br />

그렇게 살아온 것이 직장생활 9년차 노총각의 현실이다.<br />

● 충전을 위해 떠나는 여행. 그러나…<br />

이런 허무함이 바닥을 칠 때쯤이면 나는 스스로를 돌아보며 외로<br />

움을 잊기 위해 여행을 떠나곤 했다. 장소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br />

난 단지 떠나고 싶은 마음만을 충족하면 되는 것이다. 처음에는<br />

살아 숨쉬는<br />

현재의 공간으로<br />

소박한 여행을 떠나다<br />

함께 갈 친구나 가족을 찾았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그것조차 귀찮<br />

아져 혼자서 훌쩍 떠나기 시작했다. 겨울바다, 유적지, 산, 폭포,<br />

공원 등 국내외 제한 없이…. 하지만 목적이 없어서인지 여행을<br />

다녀오면 잠깐의 신선한 경험은 되지만 곧 지치고 피곤한 일상으<br />

로 돌아오기 일쑤였다.<br />

● 새로운 제안을 받다<br />

글. 방정혁 ㈜다원시스 경영지원그룹 과장 bjhyuk@dawonsys.co.kr<br />

나에게는 어릴 적부터 유별나게 사이가 좋아 매우 가깝게 지내고<br />

있는 두 살 터울의 여동생이 있다. 얼마 전 결혼한 동생은 제부와<br />

함께 유익한 당일치기 여행을 서울 성곽길로 다녀왔다며, 전화로<br />

● 새로운, 낯선 나를 재발견하다<br />

도심, 그것도 서울 한복판의 종로를 시작으로 성곽길을 걷기 시<br />

작했다. 걷는 동안 힐러 선생님과 동행하며 나 스스로의 감정을<br />

살펴보고 낯설게 보는 연습을 했다. 내가 사는 서울에 이런 곳이<br />

있었구나 싶었다.<br />

평소에는 눈에 띄지 않았던 이름 모를 꽃, 귓가를 스치는 따뜻한<br />

봄바람, 지저귀는 새소리 등이 나에게 새로움을 주었고 그 상쾌<br />

한 기분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이 부드러웠다.<br />

나는 길을 걸으며 오감을 곤두세워가며 온몸으로 느끼기 시작했<br />

다. 일상을 잊고 오로지 나 자신의 현재 감정과 내가 보고, 느끼<br />

고, 맛보는 것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어느덧 내가 낯설어지<br />

기 시작했다. 내가 너무도 쉽게 간과하고 무시했던 진정한 나 자<br />

신의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몸도 마음도 안정되면서 흘러가는<br />

대로 마음이 움직였다. 평소에 내가 얼마나 많은 일에 조급해하<br />

며, 쫓기듯이 살고 있었는지 되돌아 볼 수 있었다.<br />

● 낯선 나를 느낄 때쯤 여행은 끝났다<br />

안국역을 시작으로 북촌 한옥마을, 삼청공원, 와룡공원을 지나 낙<br />

산공원에 도착하니 시간은 벌써 4시가 훌쩍 넘어 있었다. 얼마나<br />

걸었을까 8km 평소 같았으면 어림도 없었을 이 거리를 자연과<br />

내가 하나되어 흘러가는 대로 발걸음 가볍게 걸었던 것이다.<br />

[ 사진 설명 ]<br />

북촌 한옥마을 여행 중에 한옥마을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경<br />

관 좋은 포인트에서 사진을 찍어봤다. 힐링여행을 오기 전 한<br />

옥마을은 내가 삶을 영위하는 곳과는 동떨어진 물리적인 공간<br />

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여행에 참여하고 나니 시간적인 차이<br />

만 있을 뿐 과거·현재·미래를 나와 함께 하고 있는, 앞으로<br />

도 함께할 공간이었다. 사진은 여행 전 한옥마을을 바라본 나<br />

의 심리적인 마음인 것 같다. 한옥마을이라고 하면 왠지 나랑은<br />

다른 동네, 현실에서 동떨어진 과거의 동네 같았는데 실제<br />

여행을 해 보니 내 주변에 나와 함께하고 있<br />

는 친근한 공간이었다.<br />

74<br />

2012. JUNE 75


LIFE<br />

CULTURE<br />

&<br />

새로 나온 책<br />

THE<br />

OTHERS<br />

통계<br />

새로 나온 책<br />

코스닥시장 현황<br />

『대한민국 경제 2013 그 이후』<br />

김경원·김준원 지음 | 리더스북<br />

이 책은 국내 최고의 필드 이코노미스트가 바라보는 글로<br />

벌 경제 질서와 그 속에서의 한국의 미래를 말한다. 여기에<br />

서 가장 독특한 관점은 경제 위기의 원인과 불황극복의 열<br />

쇠로 ‘중국’을 지목한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글로벌 경제 담<br />

론 도서들은 불황의 원인으로 ‘유로존’만 들여다보고 있지<br />

만 이 책은 현재 전 세계적인 불황의 원인을 중국의 경제편<br />

입으로 보고 있다. 그러면서도 새로운 경제 질서의 원동력<br />

역시 중국이 제공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바로 이 지점에<br />

서 우리나라 경제의 기회를 발견할 수 있다.<br />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가』<br />

김종배 지음 | 쌤앤파커스<br />

MBC 라디오 에서 10년 넘게 ‘뉴스 브리<br />

핑’을 진행한 저널리스트 김종배가 ‘내편, 네편’을 가르는 언<br />

론, 사실과 사실의 관계가 비틀리고 꼬인 뉴스들이 홍수처럼<br />

『변방을 찾아서』<br />

신영복 지음 | 돌베개<br />

이 책은 성공회대학교 석좌교수인 신영복 씨가 경향신문<br />

에 연재한 ‘변방을 찾아서’의 글들을 모아 엮었다. 저자가<br />

직접 자신의 글씨가 있는 곳을 답사하고, 그 글씨가 쓰여<br />

진 유래와 글씨의 의미, 그리고 글씨와 관련된 여러 이야<br />

기를 풀어나간다. 해남 땅끝마을의 서정분교부터 강릉의<br />

허균ㆍ허난설헌 기념관, 작품 이 걸려 있는 서울특<br />

별시 시장실, 고 노무현 대통령의 작은 비석이 있는 경남<br />

봉하마을에 이르기까지 모두 여덟 곳의 변방 답사를 통해<br />

사회를 변화시키고 발전시킬 원동력과 잠재력이 변방에<br />

있다고 말한다.<br />

『2012 여수세계박람회 100배 즐기기』<br />

2012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br />

핵심만 모아 간편하게 여수세계박람회를 즐긴다! 2012 여<br />

수세계박람회 공식 가이드북인 이 책은 티켓 예약 및 구매<br />

코스닥시장 주가지수<br />

530<br />

520<br />

좌 : 지수<br />

우 : 거래량<br />

510<br />

500<br />

490<br />

480<br />

470<br />

460<br />

450<br />

440<br />

430<br />

420<br />

410<br />

400 04/24 05/02 05/09 05/16<br />

백만주<br />

(2012)<br />

800<br />

700<br />

600<br />

500<br />

400<br />

300<br />

넘쳐나는 시대에 우리가 과연 어떤 진실을 봐야 하는지에 주<br />

방법, 박람회장까지 가는 방법 등의 방문 정보를 상세하게<br />

목했다. 학생 체벌 공방, 비정규직법 등 다양한 사건들에 대<br />

한 언론의 보도사례를 들고 어떤 방법으로 오류와 의도된 거<br />

짓말을 가려낼 수 있을지 설명하고, 뉴스와 사건간의 ‘부적절<br />

한 관계’가 무엇인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정치적 구도를 창<br />

출하거나 소멸시키려는 언론의 숨은 의도를 파헤친다.<br />

소개하고 있다. 또한 박람회를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즐길<br />

수 있도록 각 전시관과 대표시설의 관람방법을 상세하게<br />

알려주고 있으며, 테마별ㆍ일정별 관람 코스도 소개한다.<br />

이 외에도 박람회장을 연계한 여수 여행을 위해 테마별 여<br />

행 코스, 여수 10경, 여수 10미, 대표 맛집과 숙박시설 등 다<br />

유가증권시장 주가지수<br />

2,050<br />

2,020<br />

1,990<br />

좌 : 지수<br />

우 : 거래량<br />

백만주<br />

900<br />

800<br />

『성공이 행복인줄 알았다』<br />

이종선 지음 | 갤리온<br />

전직 대통령을 포함해 500여 명의 리더들을 컨설팅했던 대<br />

양한 여행 팁을 제공한다.<br />

『대한민국 오토캠핑장 602』<br />

김산환 지음 | 꿈의지도<br />

1,960<br />

1,930<br />

1,900<br />

700<br />

600<br />

한민국 최고의 CEO 컨설턴트이자 《따뜻한 카리스마》로 많<br />

은 사랑을 받았던 저자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행복하게<br />

성공하는 비법을 제시했다. 일 중독증 판정을 받았을 만큼<br />

성공을 향해 거침없이 달려 왔던 저자가 건강상의 문제로<br />

일을 놓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하면서 비로소 깨닫게 된<br />

이 책은 3년 동안 전국의 캠핑장을 탐방한 5명의 저자들이<br />

우리나라 오토캠핑장과 관련한 생생한 정보를 제공한다. 캠<br />

핑장을 산, 계곡, 강, 바다, 숲, 테마파크 등 여섯 가지의 유형<br />

으로 나누어 자신에게 적합한 캠핑장을 찾을 수 있도록 구성<br />

하였으며,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오토캠핑장을 비롯하여<br />

1,870<br />

1,840<br />

1,810<br />

1,780<br />

500<br />

400<br />

이야기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일과 인생의 균형을 잡고 행<br />

복한 성공의 길을 걷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br />

려주고, 일과 인생의 균형을 유지하는 저자만의 솔루션을<br />

소개한다.<br />

사설 오토캠핑장, 자연휴양림, 국립공원 야영장, 마을 휴양시<br />

설, 바닷가 캠핑장 등에 대하여 꼼꼼하게 분석하고, 생생한<br />

사진으로 여행을 도왔다. 캠퍼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 및 최근<br />

에 새롭게 생겨난 캠핑장들에 대한 정보까지 아우르고 있다.<br />

1,750<br />

04/24 05/02 05/09 05/16<br />

(2012)<br />

※자료 : 한국거래소<br />

300<br />

76<br />

2012. JUNE 77


THE<br />

OTHERS<br />

통계<br />

코스닥기업 현황(기업수)<br />

연 월<br />

합 계<br />

주권 외국 SPAC 투자<br />

신규<br />

폐지<br />

1997 359 359 0 0 0 83 55<br />

1998 331 331 0 0 0 8 36<br />

1999 457 399 0 0 58 164 38<br />

2000 604 540 0 0 64 250 96<br />

2001 721 702 0 0 19 181 64<br />

2002 843 830 0 0 13 157 35<br />

2003 879 874 0 0 5 71 35<br />

2004 890 887 0 0 3 52 41<br />

2005 918 917 0 0 1 70 42<br />

2006 963 962 0 0 1 56 10<br />

2007 1,023 1,021 1 0 1 67 7<br />

2008 1,038 1,035 2 0 1 38 23<br />

2009 1,027 1,020 6 0 1 54 65<br />

2010 1,029 998 13 18 0 76 74<br />

2011 1,031 1,002 12 17 0 60 58<br />

2011-05 1,022 990 13 19 0 4 4<br />

06 1,024 991 14 19 0 6 4<br />

07 1,028 995 14 19 0 5 1<br />

08 1,030 999 14 17 0 4 2<br />

09 1,025 994 14 17 0 2 7<br />

10 1,022 991 14 17 0 3 6<br />

11 1,027 998 12 17 0 11 6<br />

12 1,031 1,002 12 17 0 9 5<br />

2012-01 1,031 1,002 12 17 0 2 2<br />

02 1,031 1,003 12 16 0 4 3<br />

03 1,031 1,004 12 15 0 1 1<br />

04 1,021 996 12 13 0 0 10<br />

코스닥기업 현황(기업수)<br />

※자료 : 한국거래소<br />

코스닥 종합지수 현황<br />

1996. 7. 1 = 단위 : p, %<br />

연 월 연월초 연월말 등락폭 등락률 최고일자 최저일자 평균<br />

1997 1,195.10 972.50 -232.20 -19.27 1,371.90 8/9 950.70 12/24 1,241.10<br />

1998 983.90 751.80 -220.70 -22.69 1,076.10 3/12 607.00 10/7 796.50<br />

1999 764.00 2,561.40 1,809.60 240.70 2,733.20 12/14 708.70 2/24 1,540.90<br />

2000 2,660.00 525.80 -2,035.60 -79.47 2,834.40 3/10 525.80 12/26 1,481.44<br />

2001 557.00 722.10 196.30 37.33 876.50 2/20 460.50 9/17 709.42<br />

2002 744.70 443.60 -278.50 -38.57 943.00 3/22 436.70 10/11 655.62<br />

2003 466.00 448.70 5.10 1.15 535.00 7/9 346.40 3/17 458.38<br />

2004 451.40 380.33 -68.37 -15.24 491.53 4/26 324.71 8/4 394.87<br />

2005 390.40 701.79 311.39 79.76 753.02 12/7 420.12 4/29 528.11<br />

2006 727.07 606.15 -120.92 -16.63 754.97 1/16 539.10 10/9 621.98<br />

2007 610.03 704.23 94.20 15.44 828.22 7/12 571.04 1/23 718.46<br />

2008 709.07 332.05 -377.02 -53.17 719.25 1/4 261.19 10/27 525.62<br />

2009 337.38 513.57 176.19 52.22 562.57 5/20 339.76 1/2 473.64<br />

2010 517.03 510.69 -6.34 -1.23 553.10 1/28 449.96 5/25 503.59<br />

2011 515.71 500.18 -15.53 -3.01 544.39 8/1 409.55 9/26 498.34<br />

2011-05 513.53 484.54 -28.99 -5.65 516.76 5/2 471.23 5/25 494.71<br />

06 486.55 479.55 -7.00 -1.44 483.23 6/1 457.23 6/20 469.03<br />

07 482.84 536.05 53.21 11.02 538.54 7/28 484.11 7/1 511.55<br />

08 541.41 493.44 -47.97 -8.86 544.39 8/1 432.88 8/9 488.16<br />

09 496.81 449.66 -47.15 -9.49 494.47 9/2 409.55 9/26 461.47<br />

10 430.30 490.69 60.39 14.03 497.51 10/26 421.18 10/5 471.45<br />

11 487.21 492.81 5.60 1.15 510.09 11/14 479.55 11/25 497.85<br />

12 504.26 500.18 -4.08 -0.81 515.22 12/12 477.61 12/19 501.07<br />

2012-01 504.41 513.99 9.58 1.90 525.74 1/10 506.79 1/2 516.72<br />

02 516.45 542.30 25.85 5.01 544.20 2/22 517.10 2/6 532.84<br />

03 545.17 519.56 -25.61 -4.70 543.97 3/2 514.21 3/29 532.37<br />

04 521.87 478.89 -42.98 -8.24 521.80 4/2 476.62 4/26 495.47<br />

※자료 : 한국거래소<br />

주권<br />

투자<br />

SPAC<br />

외국<br />

기<br />

업<br />

수<br />

1997 1998 1999 2000 2001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2009 2010 2011 2011- 05 06 07 08 09 10 11 12 2012 - 01 02 03 04<br />

연월<br />

78<br />

2012. JUNE 79


THE<br />

OTHERS<br />

통계<br />

코스닥상장주식 총괄<br />

연월말 회사수 종목수 상장주식수 상장자본금 시가총액<br />

(단위 : 사, 개, 백만주, 억원, %)<br />

거래량 거래대금 회전율<br />

합 계 일평균 합 계 일평균 상장주식 시가총액<br />

1997 359 408 719 34,935 70,685 9 0.2 1,165 53 1.3 1.6<br />

1998 331 350 1,167 54,078 78,922 56 3 2,930 146 4.8 4.1<br />

1999 453 474 4,090 130,615 987,044 2,525 126 426,760 21,338 68.7 63.5<br />

2000 604 615 7,049 151,283 290,158 51,050 212 5,784,902 24,004 844.8 943.4<br />

2001 721 732 8,414 147,352 518,181 94,393 384 4,251,796 17,284 1,274.9 995.0<br />

2002 843 856 10,518 146,162 374,031 78,182 320 2,940,918 12,053 820.0 555.0<br />

2003 879 894 12,130 134,481 373,748 100,835 408 2,663,834 10,785 894.4 673.6<br />

2004 890 907 12,176 123,252 311,490 71,441 287 1,556,962 6,253 587.2 469.5<br />

2005 918 931 14,051 128,775 708,977 148,890 598 4,463,779 17,927 1,190.7 915.3<br />

2006 963 975 16,602 130,289 721,374 134,051 543 4,275,049 17,308 874.7 587.4<br />

2007 1,022 1,033 19,515 42,908 998,758 151,001 614 4,995,155 20,306 835.8 579.7<br />

2008 1,036 1,047 22,304 132,180 461,246 125,021 504 3,080,770 12,422 603.0 418.9<br />

2009 1,028 1,036 23,695 133,355 861,033 196,771 778 5,309,608 20,987 885.2 737.3<br />

2010 1,029 1,035 23,371 135,246 979,723 161,403 643 4,830,911 19,247 687.4 533.3<br />

2011 1,031 1,036 21,440 12,973 1,059,936 134,765 543 5,580,070 22,500 598.9 550.2<br />

2011- 05 1,022 1,027 22,475 13,425 984,905 6,921 346 253,047 12,652 30.4 25.4<br />

06 1,024 1,029 22,597 13,430 982,043 7,317 348 255,352 12,160 32.4 26.7<br />

07 1,028 1,033 21,945 13,250 1,097,894 9,675 461 442,177 21,056 43.7 42.0<br />

08 1,030 1,035 22,082 13,305 1,021,557 11,540 525 571,765 25,989 52.3 56.9<br />

09 1,025 1,030 22,030 13,241 932,004 10,380 519 438,029 21,901 47.0 46.0<br />

10 1,022 1,027 21,712 13,089 1,020,128 11,452 573 607,875 30,394 52.6 61.7<br />

11 1,027 1,032 21,598 13,053 1,034,300 12,328 560 618,598 28,118 56.7 59.6<br />

12 1,031 1,036 21,440 12,973 1,059,936 12,420 591 663,232 31,582 57.6 62.8<br />

2012-01 1,031 1,036 21,488 12,981 1,094,183 11,425 571 559,542 27,977 53.3 51.0<br />

02 1,031 1,036 21,715 13,070 1,158,153 16,329 778 627,935 29,902 75.5 55.4<br />

03 1,031 1,036 21,838 13,118 1,116,618 15,805 753 472,692 22,509 72.5 41.4<br />

04 1,021 1,026 21,534 12,951 1,032,333 11,465 573 390,131 19,507 53.0 36.6<br />

※자료 : 한국거래소<br />

주식상장(코스닥) 현황<br />

(단위 : 건, 억원)<br />

연 월 신규상장 무상증자 유상증자 전환사채 신주인수권 DR발행 주식배당 감 자 상장폐지 합 계<br />

2000<br />

261 116 213 199 23 1 30 13 116 972<br />

56,223 2,637 9,257 1,284 150 1,200 143 -1,865 -42,881 26,148<br />

2001<br />

188 25 173 282 101 0 39 13 71 892<br />

16,202 221 14,210 982 345 0 128 -4,640 -32,213 -4,765<br />

2002<br />

162 32 151 262 161 0 28 21 38 855<br />

8,817 351 4,991 2,633 1,414 0 123 -10,171 -10,420 -2,262<br />

2003<br />

75 50 300 156 165 1 23 39 37 846<br />

2,908 791 18,073 1,183 747 4 64 -7,310 -28,080 -11,621<br />

2004<br />

54 37 255 106 79 0 15 69 41 656<br />

3,111 622 8,236 547 399 0 39 -9,329 -15,286 -11,661<br />

2005<br />

70 44 422 335 364 0 17 64 46 1,362<br />

2,555 640 9,272 970 1,608 0 65 -6,579 -4,140 4,390<br />

2006<br />

56 50 431 456 305 1 28 48 13 1,388<br />

2,137 1,277 10,021 1,866 1,413 6 66 -17,006 -1,303 -1,524<br />

2007<br />

67 61 560 681 473 0 23 58 9 1,932<br />

2,786 1,824 14,056 2,365 1,869 0 48 -11,471 -780 10,698<br />

2008<br />

38 35 562 497 345 1 17 60 23 1,578<br />

1,155 1,175 18,474 1,925 1,684 4 40 -13,093 -24,185 -12,822<br />

2009<br />

50 44 585 545 852 0 20 109 65 2,270<br />

2,081 1,173 19,384 2,828 4,368 0 50 -21,608 -9,818 -1,542<br />

2010<br />

70 43 358 350 811 0 29 61 75 1,797<br />

4,335 1,161 10,511 1,010 2,837 0 97 -10,778 -10,838 -1,665<br />

2011<br />

59 46 254 276 785 0 23 40 54 1,537<br />

3,035 1,084 5,090 808 2,413 0 133 -10,273 -10,175 -7,885<br />

2011- 05<br />

4 8 17 28 58 0 0 6 4 125<br />

442 172 258 54 171 0 0 -1,335 -352 -590<br />

06<br />

6 1 16 21 58 0 1 0 4 107<br />

161 14 244 24 97 0 91 0 -695 -64<br />

07<br />

5 2 26 23 36 0 0 7 1 100<br />

177 47 507 57 83 0 0 -2,260 -407 -1,796<br />

08<br />

4 4 23 18 78 0 0 3 2 132<br />

185 106 527 54 233 0 0 -267 -344 494<br />

09<br />

2 1 16 17 64 0 0 0 5 105<br />

46 38 304 26 248 0 0 0 -987 -325<br />

10<br />

3 1 15 12 49 0 0 3 6 89<br />

98 18 256 37 207 0 0 -1,204 -927 -1,515<br />

11<br />

11 3 13 24 76 0 0 3 4 134<br />

502 86 126 71 201 0 0 -575 -791 -380<br />

12<br />

9 3 24 28 84 0 0 1 5 154<br />

334 88 393 51 260 0 0 -343 -1,606 -823<br />

2012-01<br />

2 9 31 24 54 0 0 2 2 124<br />

99 79 457 51 100 0 0 -578 -151 57<br />

02<br />

3 4 14 18 78 0 0 2 3 122<br />

105 92 865 63 240 0 0 -204 -297 864<br />

03<br />

1 4 11 27 103 0 0 2 1 149<br />

25 100 272 33 339 0 0 -204 -379 186<br />

04<br />

0 2 10 22 115 0 23 3 10 185<br />

0 41 151 39 308 0 49 -1,317 -971 -1,700<br />

※자료 : 한국거래소<br />

80<br />

2012. JUNE 81


THE<br />

OTHERS<br />

Cross<br />

Puzzle<br />

2012년 6월호 퍼즐 이벤트<br />

THE<br />

OTHERS<br />

도서추천 릴레이<br />

도서<br />

이곳은 코스닥 가족들이 릴레이 형식으로 책을 추천하는 공간입니다.<br />

의미 있는 도서를 좋은 분께 추천해 ‘지식과 감동’을 공유하는<br />

코스닥 문화를 만들어 갔으면 좋겠습니다.<br />

추천도서는 인터파크 도서에서 후원해 주셨습니다.<br />

도서를 후원해 주신 인터파크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br />

●<br />

세로열쇠<br />

1. 에 소개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br />

전시·문화·교육콘텐츠 전문기업.<br />

2. 어려운 환경에 처한 아이들에게 미소를 선물하기 위해<br />

코스닥협회가 매년 개최하는 ◯◯◯◯자선골프대회가<br />

올해로 7회를 맞이하였다.<br />

4. 생선 따위의 어물을 파는 시장.<br />

6.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하여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br />

기여한다”는 창업철학을 바탕으로 사회의 롤 모델이<br />

되고자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br />

7. 검불이나 곡식 따위를 긁어모으는 데 쓰는 기구.<br />

●<br />

가로열쇠<br />

1. 자기가 하고도 아니한 체, 알고도 모르는 체하는 태도.<br />

3. 에 소개된 필수 아미노산을 골고루 갖춘<br />

스테미너 음식.<br />

5. 한자 네 자로 이루어진 말.<br />

6.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읍에 속하는 섬.<br />

8. 에 소개된 ㈜윈스테크넷의 자동차동호회.<br />

1 2 3 4<br />

6<br />

●<br />

2012년 5월호 정답<br />

데이트<br />

다<br />

5<br />

나<br />

마감<br />

2012년 6월 25일(월)까지 도착분에 한함<br />

8<br />

가<br />

7<br />

마흔두 번째<br />

추천 도서<br />

무엇을<br />

선택할 것인가<br />

장하준·정승일·이종태 지음 / 부키<br />

분기보고서 제출하랴, 이런저런 모임과 행사에 참석하랴 바빴던 5월이 정<br />

신없이 지나갔습니다. 한숨 돌리고 창밖을 보니 더욱 푸르게 짙어진 풍경<br />

이 계절의 변화를 말해주는군요. 잠시 올 여름휴가 계획을 세워봅니다. 저<br />

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는 것이 상상만으로도 즐거운 일들이 있<br />

습니다. 코스닥기업 공시담당자들 모두 좋은 생각, 즐거운 생각으로 기분<br />

좋은 한 달을 보내시길 바랍니다.<br />

제가 추천받은 《문제는 경제다》는 주식 업무를 하는 IR담당자로서, 현 시<br />

장경제의 특성 및 향후 발전적 사항을 생각해 보게 된 값진 책이었습니다.<br />

특히 생각하지도 못했던 선물이라 더욱 기뻤습니다. 책을 추천해 주신 ㈜<br />

승화산업의 김건민 과장님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br />

다음으로 제가 추천할 책은 장하준, 정승일, 이종태의 대담집 《무엇을 선<br />

택할 것인가》입니다. 그리고 추천할 담당자는 ㈜웹젠의 김양훈 과장님입<br />

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향후 서로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br />

발표<br />

월간 2012년 7월호<br />

퍼즐을 다 푼 다음 가, 나, 다를 연결하여 완성된 정답을 보내주세요.<br />

추첨을 통해 당첨자에게는 회원사에서 제공하는 상품을 드립니다.<br />

많은 응모 바랍니다.<br />

2005년 《쾌도난마 한국경제》 이후 다시 뭉친 장하준, 정<br />

승일, 이종태의 대담집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는 《그들<br />

●<br />

퀴즈 당첨자<br />

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나쁜 사마리아인들》의 저자 장<br />

하준이 정승일 복지국가소사이어티 정책위원, 이종태 시사<br />

인 경제국제팀장과 함께 한국경제에 대해 거침없는 직설<br />

미스터 피자 상품권<br />

김성수 ㈜바른손게임즈<br />

김수민 ㈜피씨디렉트<br />

박승철 ㈜바른손<br />

키플링 가방<br />

최은경 ㈜엠.피.씨<br />

아문젠 오메가3<br />

김형수 ㈜휴온스<br />

송창민 ㈜안랩<br />

이성원 제미니투자㈜<br />

을 펼친 것이다. 양극화, 고용 없는 성장, 중소기업과 자영<br />

업의 몰락 등 한국경제가 당면한 문제의 근원을 주주 자본<br />

주의와 금융 자본에 주도권을 넘긴 신자유주의 정책에서<br />

찾고,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복지국가를 대안으로 제시한<br />

다. 저자들은 ‘경제 민주화와 재벌 개혁’이라는 낡은 화두<br />

상품을 제공해 주신 ㈜엠피케이그룹, ㈜리노스, 경동제약㈜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br />

는 더 이상 멈추고, 한국 경제가 나아갈 방향은 ‘보편적 복<br />

지의 확대’임을 강조한다. 이에 ‘주주 자본주의 규제’, ‘기업<br />

집단법 제정’, ‘재벌이 첨단산업에 투자하도록 유도하는 산<br />

업 정책’ 등을 현실적 해법으로 제시한다.<br />

● 추천하는 사람 : ㈜티모이앤엠 김철 과장<br />

● 추천받는 사람 : ㈜웹젠 김양훈 과장<br />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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