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12.2014 Views

중점사업 소개 - 코스닥협회

중점사업 소개 - 코스닥협회

중점사업 소개 - 코스닥협회

SHOW MORE
SHOW LESS

You also want an ePaper? Increase the reach of your titles

YUMPU automatically turns print PDFs into web optimized ePapers that Google loves.

코스닥기업의 역량 증대 및 성장지원 ●<br />

(자금 및 기술인재 지원 사업 등)<br />

해외진출 지원 ●<br />

녹색성장기술 사업화 지원 ●<br />

중점사업 소개<br />

● 정책개발 및 건의<br />

● 공시·법률·회계 등 서비스 제공<br />

● 조사·연구 및 발간사업<br />

● 회계제도 선진화<br />

2012 June Vol.113<br />

● 회원사 네트워크 강화<br />

● 회원사 홍보·IR 활동 지원<br />

● 코스닥 상장예정법인 IR 지원<br />

● 대한민국 코스닥 대상 시상<br />

코스닥상장법인 대상 ●<br />

전문교육 및 설명회<br />

국제협력 및 해외투자 시찰단 ●<br />

● 사회공헌활동<br />

회원사 탐방<br />

㈜시공테크 박기석 회장<br />

SPECIAL THEME<br />

2012년 하반기 국내외 경제 전망<br />

Issue & Focus<br />

이야기는 힘이 세다<br />

2012<br />

June<br />

Vol.113<br />

06<br />

ISSN 1599-6921


Contents<br />

코스닥 칼럼 04 우량기술주의 코스닥 상장, 동반성장으로 가는 길<br />

SPECIAL<br />

THEME<br />

06 2012년 하반기 국내외 경제 전망<br />

18<br />

24<br />

YOU & I<br />

회원사 탐방 12 ㈜시공테크<br />

협회 소식 18<br />

회원사 소식 24<br />

조찬세미나 지상중계석 26 제32차 코스닥상장법인 최고경영자 조찬세미나<br />

신규상장법인 30 ㈜비아트론<br />

Love & Share 32 ㈜안랩<br />

우리 회사 동호회 34 ㈜윈스테크넷 자동차동호회 ‘네바퀴’<br />

IR Review 36<br />

KOSDAQ Calendar 41<br />

Info 42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 소원성취 사례 안내<br />

12<br />

KNOWLEDGE & REPORT<br />

기자수첩 44 코넥스 설립에 대한 소고<br />

Issue & Focus 46 이야기는 힘이 세다<br />

이달의 Q&A 52 삼각합병의 세법적용<br />

자본시장 브리핑 58<br />

최신개정법규 60 외국인근로자의 고용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 외<br />

Zoom in Tech 62<br />

2012년 하반기<br />

국내외<br />

경제 전망<br />

32<br />

LIFE & CULTURE<br />

코스닥 상식인 63 모바일 전자공시시스템(mDART) 이용 방법 안내<br />

건강한 밥상 68 건강에 좋은 보양식 ‘장어’<br />

세계의 경제, 시장을 가다 70 불가리아 소피아 성화시장<br />

법무산책 72 개정 상법의 종류주식과 관련한 문제점들<br />

Happy Together 74 살아 숨쉬는 현재의 공간으로 소박한 여행을 떠나다<br />

새로 나온 책 76<br />

06<br />

34<br />

THE OTHERS<br />

통계 77<br />

Cross Puzzle 82<br />

SPECIAL THEME<br />

2012년 하반기 국내외 경제 전망<br />

도서 추천 릴레이 83<br />

QR코드를 스캔하시면<br />

코스닥협회 홈페이지로<br />

이동합니다.<br />

OECD는 지난 4월 26일 ‘2012 한국경제보고서’를 발표하고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br />

장률을 3.5%로 예상했다. 지난해 11월 전망치를 4.5%에서 3.8%로 내린 데 이어 다섯<br />

달 만에 0.3%포인트 하향조정한 것이다. 한국은행은 정부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보다<br />

0.2%포인트 낮춰 올해 3.5%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렇듯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br />

국내외 하반기 경제를 전망해 보았다.<br />

70<br />

Cover Story 박물관, 과학관,<br />

전시관, 테마파크 등의 공간을 계<br />

획하고, 디자인하고, 그 안에 채워<br />

지는 각종 전시물과 콘텐츠를 창<br />

작하는 비즈니스가 전시문화산<br />

업이다. 이러한 창조적인 분야에<br />

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시·문<br />

화·교육콘텐츠 전문기업 ㈜시공<br />

테크를 소개한다.<br />

2012<br />

June<br />

Vol.113<br />

ISSN 1599-6921<br />

발행 2012년 6월 7일 발행인 노학영 편집인 김원식 발행처 코스닥협회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33<br />

한국거래소 별관 7층 전화 02-368-4500 팩스 02-368-4508~9 홈페이지 www.kosdaqca.or.kr<br />

디자인 상상(02-548-3835) 사진 박순재(st. CUBE) 인쇄 대로인쇄(02-2278-0773)<br />

본지에 게재된 내용은 본회의 견해와 다를 수도 있습니다. 본지에 게재된 내용을 전재 또는 역재할 때에는 반드시<br />

‘코스닥협회 O년 O월호’에서 전재 또는 역재했다고 표시하시기 바랍니다.<br />

알림 은 회원사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코스닥기업들과 공유하고 싶은 좋은<br />

주제나 소개할 내용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십시오. - 문의 : 조사연구팀(02-368-4533, sajajari@kosdaqca.or.kr)


코스닥 칼럼<br />

우량기술주의 코스닥 상장,<br />

동반성장으로 가는 길<br />

국민경제 및 증권시장의 양극화 현상<br />

최근 한국 사회는 대기업의 지속적인 사업 확장 및 이익 독점<br />

에 따른 중소기업의 생존위기, 사회적 안정계층인 중산층의<br />

감소, 청년층의 실업 증가 등 국민경제의 양극화 문제로 몸살<br />

을 앓고 있다. 국민소득이 2만 달러에 진입한 우리나라는 이<br />

러한 국민경제의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여야 함은 물론, 선진<br />

경제로 도약하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야 하는 과제를 안<br />

고 있다. 그리하여, 정부는 민간단체와 공동으로 기존의 성장<br />

일변도 정책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동반성장하고 이익을<br />

공유할 수 있는 사회적 패러다임을 구축하려 노력하고 있다.<br />

이러한 국민경제의 양극화 문제처럼 증권시장에도 유사<br />

한 현상이 있다. 증권시장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br />

장으로 양분되어 있는데, 대기업 중심의 유가증권시장<br />

은 ’08년 금융위기 시 900선대까지 내려갔던 코스피지<br />

수가 2,000선을 넘어서는 등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br />

고 있으며 시가총액 또한 1,000조 원을 훌쩍 넘어섰다.<br />

반면,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코스닥시장은 ’08년에<br />

코스닥지수 600선이 붕괴된 이후<br />

500선에 수년째 묶여 있고, 시가<br />

총액 또한 100조 원 대에서 등락을<br />

보이는 침체국면이 지속되고 있다.<br />

지난 4월 후반부터 거래마저<br />

부진해 유가증권시장에 거래<br />

량을 추월당하고 있다.<br />

코스닥시장은 그동안 우리나라<br />

최홍식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부이사장<br />

중소기업 및 IT·BT 등 미래성장산업의 발전과정에서 중요한<br />

역할을 담당하였다. 1996년 시장 개설 이후, 시가총액은 11배<br />

이상, 상장기업수는 3배 이상 증가하는 등 기술력과 성장성을<br />

보유한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등 우리 경제에 활력을 주는<br />

역할을 꾸준히 수행하여 왔다. 코스닥시장을 통한 자금조달이<br />

없었더라면 ‘NHN’, ‘다음’ 등 많은 중소기업이 현재의 우량기업<br />

으로 성장할 수 없었을 것이며,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의 IT 강<br />

국으로 성장하는 데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다.<br />

과거 코스닥시장의 역할에도 불구하고, 최근 코스닥시장의<br />

상대적 부진은 왜 발생하는 것일까 현재 코스닥시장에는 상<br />

장기업 대주주의 횡령·배임 등 건전성 문제, 기관 및 외국인<br />

투자자의 시장참여 회피, 개인 위주(개인거래비중 90% 이상)<br />

시장으로의 고착, 규모가 작은 벤처기업 위주의 시장에 따른<br />

상품지수 구성 곤란 및 헤지수단 부재, 그리고 투자판단을 위<br />

한 기업정보 제공 미흡 등 여러 가지의 문제점이 얽혀 있다.<br />

즉, 불안정한 소규모 기업들이 모이다 보니 지수변동성이 커<br />

지고, 이를 우려하는 기관 및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만 투<br />

자하고, 결국 코스닥시장에는 충격에 민감한 개인들만 남아<br />

주가 변동성은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악순환은<br />

코스닥시장과 유가증권시장간 격차가 심화되어 결국에는 양<br />

극화 문제로 귀결되고 있다.<br />

코스닥시장 활성화는 우량 기술주의 상장 유치로부터 출발<br />

이러한 여러 문제 중 가장 근본적인 것은 코스닥시장 상장사<br />

중 우량기업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단적인 예로, 백화점과<br />

재래시장간 고객 유치 경쟁에서 재래시장이 밀릴 수밖에 없<br />

는 이유는 백화점의 상품이 재래시장 상품보다 질이 우수하<br />

다는 데 있을 것이다. 증권시장에도 우량기업이 상장되어야<br />

시가총액 및 거래가 증가하고 지수가 상승하며 관련 파생상<br />

품의 개발도 가능하게 되어, 결국 우량기업의 상장은 투자자<br />

들이 증권시장에 장기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여건과 인프라<br />

를 조성하게 되는 것이다.<br />

코스닥시장도 우량기술주인 블루칩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br />

상장함으로써, 유가증권시장과 경쟁하는 가운데 동반성장할<br />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 위주의 기존 시장을 우량 첨단기<br />

술주 중심의 시장으로 재편성할 필요가 있다. 우량기술주의<br />

코스닥시장 상장은 코스닥의 악순환 고리를 끊어 선순환 구<br />

조로 전환하게 함으로써, 우리 증권시장이 선진 증시로 도약<br />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 SDS, LG<br />

CNS 등 대기업 기술주들을 코스닥시장에 상장시켜야 하는<br />

이유이다.<br />

최근 미국 나스닥 상장기업인 애플의 시가총액(5,300억 달<br />

러)이 뉴욕증권거래소(NYSE) 전통적 우량주인 엑슨모빌<br />

(3,900억 달러)을 월등히 추월하였으며, 페이스북 창업자인<br />

마크 주커버그는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 중 어느 곳에 상<br />

장할까를 고민하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우량 기술주가<br />

있는 나스닥을 최종적으로 선택하여 IPO를 실시하였<br />

다. 코스닥시장에도 우량 기술주가 계속적으로<br />

상장된다면 미국의 나스닥에 버금가는 세<br />

계적인 신시장으로 더욱 성장해 갈 것이<br />

며, 제2의 ‘NHN’, ‘다음’을 꿈꾸며 연구<br />

개발에 매진하는 우리나라의 젊은 인<br />

재들이 코스닥시장에서 부와 명예라<br />

는 희망의 파랑새를 발견할 수 있을<br />

것이다.<br />

우량 기술주의 유치를 통한 코스닥시<br />

장 활성화는 단지 증권시장에만 국<br />

한되는 문제가 아니라, 한국 전체 기<br />

업수의 99.9% 그리고 전체 고용의<br />

87.7%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의 성장과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br />

다. 코스닥시장 활성화는 중소기업으로 하여금 원활한 자금<br />

조달을 통해 견실히 성장하게 하고, 이들 기업이 일자리를 창<br />

출하여 청년층의 실업문제를 해결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br />

할 것이다.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새로운 국민경제적 패러다<br />

임인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달성하여 우리나라가<br />

일류국가로 가는 길을 활짝 열어줄 것이다.<br />

06 2012. JUNE 07


SPECIAL THEME<br />

2012년 이모베이터 하반기 국내외 Prologue 경제 전망 Focus<br />

BATA<br />

2012년 하반기<br />

국내외 경제 전망<br />

상저하고( 上 低 下 高 ). 상반기 침체에서 벗어나 하반기에는 본격적으<br />

로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지만 쉽지 않아 보인다. 유럽 재정<br />

위기 재부각, 미국 고용회복세 약화, 중국 성장목표 하향 조정, 국제<br />

분위기를 감안할 때 긴축재정기조의 퇴조는 불가피해 보인다.<br />

특히 유럽 재정위기 해결의 주역인 독일과 프랑스의 대립으로<br />

정책공조의 약화가 예상된다. 시장이 불안해하는 이유다. 그<br />

이었던 이란과 서방세계의 군사적 긴장상황이 다소 완화될 것<br />

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3월에 이란 총선에서 승리한 하메네이<br />

(Khamenei)파가 핵개발 강경의지를 보였지만 이는 국내 정치상<br />

OECD는 지난 4월 26일 ‘2012 한국경제보고서’를 발표하고 올해 우리<br />

유가 고공행진 등 대외 여건이 심상치 않아서다. 지난해에도 상저하<br />

리스의 문제도 심각하다. 총선 이후 긴축약속에 대한 무효화<br />

황과 대미협상을 유리하게 이끌기 위한 전략이라는 평가가 우세<br />

나라의 경제성장률을 3.5%로 예상했다. 지난해 11월 전망치를 4.5%<br />

에서 3.8%로 내린 데 이어 다섯 달 만에 0.3%포인트 하향조정한 것<br />

이다. 한국은행은 정부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보다 0.2%포인트 낮춰<br />

고의 성장흐름이 예측되었지만 실제로는 상고(3.8%)하저(3.4%)라는<br />

정반대의 성적표를 받아야만 했다. 미국 국가신용등급 강등 등 대외<br />

를 주장하고 있는 급진좌파연합인 시리자당의 집권이 유력시<br />

되고 있어서다. 2차 구제금융의 전제조건이었던 긴축재정의<br />

하다. 또한 미국과 이란의 군사력 격차, 서방의 추가 제재를 더<br />

이상 감내하기 어려운 이란의 경제상황 악화 등을 감안할 때 5월<br />

올해 3.5%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렇듯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br />

국내외 하반기 경제를 전망해 보았다.<br />

여건 악화 때문이었다. 지난해에 비추어 불확실성이 결코 감소하지<br />

않은 올해의 상황을 감안할 때 상저하저( 上 低 下 低 )의 가능성이 점차<br />

약속에 대해 그리스가 재협상을 요구할 시, 유럽연합과 IMF<br />

는 구제금융을 중단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러한 갈등구조가 원<br />

중 개최 예정인 바그다드 제2차 이란 핵협상에서 긍정적인 결과<br />

가 도출될 것으로 관측된다.<br />

글. 김창배 한국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br />

높아지고 있다.<br />

만히 수습되지 못할 경우, 그리스의 디폴트와 그리스의 유로<br />

하지만 이란의 리스크 완화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의 하락폭이<br />

존 탈퇴의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 궁극적으로는 해결<br />

제한적이어서 115달러/bbl(두바이유 기준) 내외의 고유가 수준<br />

2012년 하반기 대내외 여건<br />

의 실마리를 찾아갈 거라고 기대하지만 험난한 과정 속에서<br />

은 지속될 전망이다. 이란 리스크 외의 공급측 문제가 당분간 유<br />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 약화<br />

유럽경제는 저성장 내지 심각한 경기침체를 경험해야 할 것으<br />

가하락의 제약요인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전 세계 원유 재고는<br />

올해 3월까지만 해도 세계경제의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 미국의<br />

로 보인다.<br />

2011년 중반 세계적인 비축유 방출과 유럽지역의 생산차질 등으<br />

비농업취업자수는 전월 대비 20~30만 명 증가하면서 회복조짐을<br />

기대를 모았던 미국경제의 회복세도 다시 약화되고 있다. 1/4<br />

로 올 2월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5% 감소한 상태다. 공급<br />

보였다. 그리스 국채협상의 성공을 기점으로 유럽 재정위기도 수<br />

분기 성장률은 2.2%로 낮아졌고 4월 취업자 증가는 11.9만 명<br />

애로 발생 시 재고조정을 통한 가격 안정기능이 약화될 수 있음<br />

습되는 양상이었다. IMF도 지난 4월 2012년 세계경제성장률 전망<br />

으로 전월(20.1만 명)에 비해 거의 반토막이 났다. S&P Case-<br />

을 보여준다. 또한 그동안 중동·북아프리카(MENA)지역의 정<br />

을 기존(1월) 3.3%에서 3.5%로 상향조정하며 이러한 기대에 힘을<br />

Shiller 주택가격지수도 2007년 고점 대비 30% 하락한 수준<br />

정불안으로 초래된 석유생산 차질을 회복하고, 이란 핵문제에<br />

실어 주었다. 하지만 3월 이후 세계경제의 흐름은 예상과는 다르<br />

에서 더 이상 반등하고 있지 못한 상황이다. 중국은 올 성장률<br />

따른 공급애로 해소를 위해 축소된 OPEC의 여유생산능력을 끌<br />

게 흘러가고 있다.<br />

목표를 경착륙의 경계선으로 여겨온 8% 미만인 7.5%로 하향<br />

어올리는 데에도 상당한 비용과 시간이 소요될 것이다.<br />

유럽은 정치리스크로 요동을 치고 있다. 5월 6일에 있었던 프랑스<br />

조정했다. 반 년 사이에 지준률을 세 차례 인하하는 등 긴축기<br />

와 그리스 선거는 그동안 추진되어 온 유로존의 긴축정책에 정면으<br />

조를 완화하고 있지만 성장률 둔화는 불가피할 전망이다.<br />

하반기 주요국 환율은<br />

로 반발하는 결과로 나타났다. 프랑스 대선에서 좌파 올랑드 후보가<br />

유럽 재정위기 불확실성에 따른 변동성 확대<br />

당선되었다. 그는 지난 3월 가까스로 유럽 25개국 정상들이 합의한<br />

新 재정협약을 비판하고 개정을 요구하고 있다. 메르켈 독일 총리가<br />

국제유가는 하반기에도<br />

110달러/bbl(두바이유 기준) 이상의 고유가 지속<br />

미국의 달러는 미국 경제의 성장 및 재정부실 등<br />

에 따른 달러 자체 약세 요인으로 인해 추세적<br />

개정에 대한 반대를 분명히 하고는 있지만 요즈음 유럽의 긴축반발<br />

국제유가는 점차 안정세를 보일 전망이다. 최대 유가 불안 요인<br />

약세 기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유럽<br />

08<br />

2012. JUNE MAY 09


SPECIAL THEME<br />

2012년 이모베이터 하반기 국내외 Prologue 경제 전망 Focus<br />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 지속으로 수출 증가세가 제한되는 가운데 내수도 정책의<br />

성장지원 여력의 약화로 낮은 증가세에 그치면서 하반기 성장률은 잠재성장률<br />

미만의 3%대 초반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하반기 성장률이 상반기보다<br />

다소 높게 나오는 것은 지난해 상고하저의 영향에 따른 효과에 불과하다.<br />

재정위기 수습 과정에서의 국제금융시장 불안으로 일시적으<br />

전체 재정지출 규모 276.8조 원의 60%를 상반기 중에 집행<br />

2012년 하반기 국내경제 전망<br />

2012년 하반기 국내경제 전망<br />

로 강세를 보이는 등 변동성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br />

엔화는 당분간 국제금융시장의 불안 우려로 다시 강세로 돌<br />

아서겠지만 일본의 통화완화정책, 과도한 하락에 대한 정부<br />

개입, 무역수지 악화 등을 고려할 때 하반기 이후에는 ‘엔화=<br />

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기준금리 인하 등 통화 완화 정책 시<br />

행도 쉽지 않은 여건이다. 물가상승률이 둔화되고 있다고는<br />

하나 정부의 인위적 물가개입을 고려할 때 물가압력이 완화<br />

되었다고 보기 어렵다. 또한 약 1,000조 원에 가까운 가계부<br />

성장률 : 상저(2.9%)하저(3.4%)의 흐름<br />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 지속으로 수출 증가세가 제한되는 가운<br />

데 내수도 정책의 성장지원 여력의 약화로 낮은 증가세에 그치<br />

면서 하반기 성장률은 잠재성장률 미만의 3%대 초반에 그칠<br />

(단위 : 전년 동기비(%), 억 달러(국제수지부문))<br />

2011년<br />

2012년<br />

상반기 하반기 연간 상반기 하반기 연간<br />

GDP 3.8 3.4 3.6 2.9 3.4 3.2<br />

민간소비 2.9 1.6 2.3 1.7 2.6 2.2<br />

건설투자 -7.1 -3 -5 1.8 2.2 2<br />

안전자산’이라는 인식이 약화되면서 약세기조로 전환될 전망<br />

이다. 유로화는 지난해 과도한 하락에 대한 기술적 반등이 예<br />

채규모를 고려할 때 기준금리 인하의 부작용이 만만치 않을<br />

수 있기 때문이다.<br />

것으로 전망된다. 하반기 성장률이 상반기보다 다소 높게 나오<br />

는 것은 지난해 상고하저의 영향에 따른 효과에 불과하다.<br />

설비투자 8.9 -1.1 3.7 6.4 5.6 6<br />

소비자물가 3.9 4.1 4 3.1 3 3.1<br />

경상수지(억 달러) 81 159 240 53.2 105.6 158.8<br />

상되지만 유로지역 성장 침체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에 그칠<br />

전망이다. 중국의 위안화는 지난 4월 13일 위안화 변동폭이<br />

기존 0.5%에서 1%로 확대되면서 하반기에는 절상 폭이 좀<br />

주택 경기 부진 지속 전망<br />

올해 1/4분기 들어 주택경기는 전반적인 둔화 추세를 보이<br />

민간소비는 물가상승률 둔화, 환율 하락 등으로 구매력이 개<br />

선되면서 상반기에 비해서 소폭 높아질 전망이다. 하지만 실<br />

질임금 하락, 가계부채 부담 등이 민간소비 증가세를 크게 제<br />

상품수지(억 달러) 135 174.5 309.5 74.2 140 214.2<br />

수출증가율% 23.5 15 19 5.6 6.7 6.2<br />

수입증가율% 27.2 20.1 23.5 8.3 8.4 8.4<br />

서비스 및 기타수지 -54 -15.5 -69.5 -33 -34.4 -67.3<br />

더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br />

고 있다. 서울지역과는 달리 그동안 상승세를 보이던 지방의<br />

아파트 매매가격도 둔화되고 있고 전세가격 상승세도 주춤<br />

약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2011년 1분기 이후 임금은 물가상<br />

승률에도 미치지 못하는 2%대 증가율에 그치고 있고, 지난해<br />

환율(원/달러, 평균) 1,102.2 1,113.9 1,108 1,125.8 1,098.5 1,112.1<br />

회사채금리(3yrs,AA-) 4.6 4.3 4.4 4.3 4.6 4.5<br />

실업률(%) 3.8 3 3.4 3.6 3.2 3.4<br />

경기부양 여력이 약화된 재정 및 통화 정책<br />

하는 모습이다. 2012년 하반기에도 주택가격 상승을 제한하<br />

말 현재 921.9조 원인 가계부채는 이자부담만 대략 60조 원에<br />

자료: 한국경제연구원<br />

2012년 예산은 성장지원보다는 재정건전성 회복에 무게중심<br />

는 요인이 많아 지금과 같은 약세는 지속될 것이다. 현재 주<br />

이르는 등 가계소비를 위축시킬 수 있는 요인이다. 더구나 주<br />

을 두고 있다. 총지출증가율(5.3%)과 총수입증가율(9.3%)의 차<br />

택시장은 2010년 기준으로 주택보급률 101.9%, 자가보유율<br />

택가격 피크 시점인 2006년 이후 이루어진 부동산 담보대출<br />

이가 4.0%p로 2011년(2.6%p)에 비해 높고 지출구조 측면에서<br />

60.3%의 공급과잉 상태에 있다. 또 주택의 주요 수요층인<br />

의 원금 상환이 올해 몰려 있고, 은행의 대출규제 및 심사기준<br />

도 산업·중소기업·에너지, SOC 등 경제분야 증가율이 낮은<br />

35~54세 인구 감소, 1955~1963년에 태어난 베이비붐 세대<br />

강화 등에 따른 신용경색도 하반기 소비에 부정적인 영향을<br />

데다 특히 SOC예산은 2011년 대비 5.5% 감소하는 것으로 편<br />

의 은퇴 등으로 수요 감소가 불가피하다. 여기에 저성장 국<br />

줄 것이다.<br />

성되었기 때문이다.<br />

면 지속, 정부의 가계대출 억제, 시중은행의 리스크 관리 등<br />

설비투자는 하반기에 더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수출과 설비<br />

더구나 하반기에는 상반기 재정 조기집행의 영향으로 재정여<br />

의 단기적 경기요인도 주택경기 회복을 어렵게 하는 요인이<br />

투자의 높은 상관성을 고려할 때 세계경기 위축에 따른 수출<br />

력이 더욱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경기 회복을 위해 정부는<br />

되고 있다.<br />

둔화의 영향으로 관련 산업의 설비투자 위축이 불가피하기<br />

010<br />

2012. JUNE MAY 011


SPECIAL THEME<br />

2012년 이모베이터 하반기 국내외 Prologue 경제 전망 Focus<br />

기업투자심리의 위축도 여전하다. 더구나 선거변수가 하반기 투자심리를 제약할 수도 있다.<br />

선행지표들의 움직임도 밝지 않다. 설비투자조정압력이 지난해 3분기 이후 1%대를 지속하고<br />

있고, 제조업 평균가동률도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다. 3월 국내기계수주도 전년 동월 대비<br />

26.0% 감소하면서 향후 설비투자의 부진을 예고하고 있다.<br />

때문이다. 그리고 한은 기업실사지수(BSI)의 설비투자<br />

전망이 기준치(100) 이하를 지속하는 등 기업투자심리의<br />

위축도 여전하다. 더구나 선거변수가 하반기 투자심리를<br />

제약할 수도 있다. 선행지표들의 움직임도 밝지 않다. 생<br />

산증가율과 생산능력증가율의 차이로 계산되는 설비투<br />

자조정압력이 지난해 3분기 이후 1%대를 지속하고 있고,<br />

제조업 평균가동률도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다.<br />

건설투자는 상반기와 유사한 수준의 회복세를 유지할<br />

전망이다. 2010~2011년 공공건설 부진의 원인이 되었<br />

던 2009년 조기발주의 영향이 소멸되면서 건설수주가<br />

지난해 말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강남3구 주택투<br />

기지역 해제’ 등을 포함한 부동산대책도 다소 긍정적인<br />

요인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4대강 사업 종료,<br />

2012년에도 SOC투자 축소, LH공사 등 공기업 재정악<br />

화 등의 영향으로 공공건설의 역할이 축소된 점을 감<br />

안할 때 2%대의 낮은 증가율을 벗어나기는 쉽지 않아<br />

보인다.<br />

수출, 대외환경 악화로 한 자리 수의 낮은 증가율에 그칠 전망<br />

수출은 신흥국들의 내수시장 확대 및 한미 FTA 효과 등으로 상반기<br />

보다는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유럽 재정위기의 우려, 높은<br />

수준의 국제유가 지속, 중국의 성장 감속 등 글로벌 경기 약화의 영<br />

향으로 한 자릿수 증가율에 그칠 전망이다. 일본 대지진의 반사적 이<br />

익 소멸, 일본기업과의 경쟁심화, 자국 경기 방어를 위한 보호무역주<br />

의 강화 등 무역환경 악화도 수출기업에겐 악재가 될 것 같다. 하반<br />

기 원/달러 환율의 하락 전망도 수출에는 부정적이다. 수입은 소득효<br />

과와 가격효과가 상쇄되면서 상반기와 유사한 증가율을 보일 전망이<br />

다. 하반기 성장률 개선과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수입수요가 증가하<br />

겠으나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세 약화는 수입금액을 낮추는<br />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기 때문이다.<br />

경상수지 흑자, 상품수지 개선으로 하반기에는 흑자 확대<br />

수출입증가율이 축소되면서 하반기 상품수지 흑자는 상반기보다는<br />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적자추세를 보이고 있는 서비스수지는<br />

서비스산업의 저생산성 및 환율하락 등에 따른 해외 서비스 소비<br />

증가의 영향으로 다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본원소득수지는<br />

해외 포트폴리오 투자 활성화의 영향으로 흑자가 확대되겠지만<br />

경상이전수지는 일반정부의 경상이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적자<br />

확대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다.<br />

소비자물가 상승률, 상반기 보다는 소폭 둔화<br />

하반기 국제원자재가격 상승세 약화, 원화절상, 기저효과 등이<br />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둔화시키는 요인들이다. 국제유가는 이란<br />

관련 지정학적 위험의 현실화 가능성이 낮아지고 세계경제 둔화<br />

로 수요가 감소하면서 점진적으로 하락압력을 받을 전망이다.<br />

하반기 원/달러 환율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는 점도 물가안정<br />

에 기여하는 부분이다. 상저(3.9%)하고(4.1%)를 보였던 2011년<br />

소비자물가에 대한 기저효과로 하반기 상승률은 다소 낮게 나타<br />

날 수 있다.<br />

시장금리는 매우 제한적인 상승세에 그칠 전망<br />

현재 금융시장은 장단기금리역전, 제로수준의 실질금리 등 사실<br />

정상적인 상황으로 보기는 어렵다. 정상화를 전제한다면 시장금<br />

리는 향후 상승압력을 받을 것이다. 하지만 순탄치 않아 보이는<br />

유럽 재정위기의 수습과정이 변수다. 2010년 이후 우리가 경험<br />

한 것처럼,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는 위험리스크 확대보<br />

다는 안전자산 선호를 강화시키는 방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br />

높다. 이는 국내 채권수요 증대와 금리하락으로 이어질<br />

것이다. 또한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도 높아 상반기 약 4.3%로 예<br />

상되는 시장금리(회사채수익률 기준, 3년, AA-)는 하반기에도<br />

4.5%를 넘기 쉽지 않아 보인다.<br />

원/달러 환율, 달러강세 약화,<br />

경상수지 흑자 확대 등으로 완만한 하락 전망<br />

유럽 재정위기는 다수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세계경제 및 국제금<br />

융시장의 불안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원/달러 환율의 하락을 제<br />

약할 것이다. 하지만 원/달러 환율 하락의 또 다른 제약요인으로<br />

작용하던 이란 핵개발, 중국 성장둔화, 북한 핵실험 등의 리스크<br />

는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하반기에는 달러화 신뢰 약<br />

화, 우리나라 경상수지 흑자 지속 등 원/달러 환율의 하락 요인<br />

이 더 크게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br />

012<br />

2012. JUNE MAY 013


회원사 탐방<br />

㈜시공테크<br />

새로운 세상을 창조하는 전시·문화·교육콘텐츠 전문기업<br />

㈜시공테크<br />

박물관, 과학관, 전시관, 테마파크 등은 인간의 삶과 문화의 현장에서 창출된 지식을 보존하고 전시하는 교육과 홍보의 공간이자 새로운 문화창조의 공간이다.<br />

그리고 이 공간을 계획하고 디자인하고 그 안에 채워지는 각종 전시물과 콘텐츠를 창작하는 비즈니스가 전시문화산업이다. 이러한 창조적인 분야에서 우리나라를<br />

대표하는 전시·문화·교육콘텐츠 전문기업으로 우뚝 선 시공테크. 그들의 화려한 발걸음을 소개한다.<br />

●<br />

항상 새로운 감동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br />

우리나라 전시문화업계 1위 기업인 시공테크는 지난 1988년 창업 이후 오늘날까지 전시문화산<br />

업에서 한국 ‘최초’라는 수식어를 달고 성장을 거듭해 왔다. 한·영 수교 200주년 기념관을 개관<br />

해 최고의 박물관 전시 기술을 보유한 영국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2012 여수세계박<br />

람회 전시사업을 수주하는 등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br />

이러한 시공테크의 거침없는 성공 뒤에는 기술력, 정보력, 창의력이 잘 어우러진 전문가 집단이<br />

자리하고 있다. 전시기획자, 공간 및 환경디자이너, 모형제작자, 영상프로듀서, 컴퓨터그래픽<br />

디자이너, 시스템 엔지니어 외에도 사진, 문학, 고고학, 역사, 물리, 화학, 생물학 등 각 분야 최<br />

고 전문가로 구성된 기술진은 지식, 기술, 정보 그리고 예술을 조화시켜 사람들에게 새로운 감<br />

동을 제공하고자 항상 고민한다.<br />

“제대로 된 창조를 위해서는 정보, 지식, 기술에 대한 한 차원 높은 모방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br />

1988년 서울올림픽과 1993년 대전엑스포를 계기로 해외 주요 단체와의 네트워킹을 강화했습니<br />

다. 그 이후 임직원의 해외견학을 더욱 활발하게 독려하고, 다양한 분야의 해외전문잡지 구독, 해<br />

외협회 가입, 행사참가 등을 통해 임직원의 지적수준의 향상을 위한 노력을 경주하였습니다.”<br />

시공테크 박기석 회장은 이러한 일련의 활동들은 결과적으로 시공테크의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br />

여하였으며, 창조와 창의력을 공간에 구현할 수 있는 기술력으로 결실을 맺고 있다고 설명한다.<br />

사실 시공테크의 기술지향은 창업 초기부터 현재까지 일관되게 강조하고 있는 경영전략으로,<br />

이를 통해 국내외 특허 등 지적재산권 분야에서만 200여 건을 보유하고 있다.<br />

“사람은 세월이 가면 쇠퇴하지만 기업은 시간이 흐를수록 살이 찌고 건강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br />

12<br />

2012. June 13


회원사 탐방<br />

㈜시공테크<br />

요즘과 같은 정보사회에서 지식정보에 기반을 둔 기업은 시간이 흐를수록 회사의 가치가 높아<br />

져 영원할 수 있습니다. 지금의 시공테크를 있게 한 큰 요인은 정보와 지식의 중요성을 가장 먼<br />

저 인지하고, 그것을 찾기 위해 남다른 고생을 했기 때문입니다. 지식과 정보를 찾아 온 세계를<br />

뒤지고 돌아다니는 과정에서 많은 무형의 자산을 갖게 되었습니다.”<br />

실제로 시공테크의 전 임직원은 하나의 박물관이나 과학관 또는 테마파크를 만들기 위해 전 세<br />

계의 유사장소나 연구기관, 자료센터를 뒤지며 수없이 많은 텍스트를 모으고, 사진을 찍고, 비<br />

디오를 찍는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본격적인 제작단계에서 더 많은 영상을 제작하고, 모형을<br />

만들고, 디자인을 한다. 시공테크는 이러한 일련의 과정에서 쌓이는 수많은 콘텐츠를 꾸준히 축<br />

적해 오고 있다.<br />

그리고 그 콘텐츠들은 자회사인 시공미디어가 수행하는 교육미디어 사업의 훌륭한 기반이 되었<br />

다. 전국의 학교와 일반 가정에서 자기주도 학습을 위한 교육용 교재로 사용되며 그 가치를 다<br />

시금 인정받고 있다. 이렇듯 존재조차 낯선 이 땅의 전시산업을 독자적인 사업분야로 자리매김<br />

하게 하고, 다양한 매체와 아이템의 융합을 통해 전시산업의 기반을 공고히 다진 것은 시공테크<br />

의 열정에서 비롯된 값진 결실이다.<br />

아직 낯설었던 전시산업을 시도하는 것 자체가 모험이었던 것.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시공테크는<br />

맨 파워 구성을 차별화했고 분야에 대한 비중을 달리 했다. 일반적으로 전시산업을 추구하는 회<br />

사들의 핵심인력은 디자이너들이지만 시공테크는 디자이너 외에 전기, 전자, 영상전문가 등을<br />

채용함으로써 디자인과 더불어 기술과 영상에 큰 비중을 두었다.<br />

“돌이켜보면 이러한 전략방향의 설정은 옳았던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 결과 보수적인 박물관은<br />

물론 일반 전시관에도 영상, 멀티미디어, 작동모형 등을 투입하여 정적인 전시에서 동적이고 체<br />

험적인 전시로 탈바꿈을 주도할 수 있었습니다.”<br />

박기석 회장은 위험을 대비하는 과정 속에서 오히려 기회를 창조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체득할<br />

수 있었다고 얘기한다. 그리고 앞으로도 새로운 것을 찾는 시공테크의 모험은 계속될 것이며,<br />

매순간 위기와 함께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한다.<br />

●<br />

세계박람회를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정<br />

시공테크의 역사는 위기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숱한 위기의 파도를 넘어 왔다. 국내에서는<br />

이러한 시공테크의 성장역사에 있어서 세계박람회는 도전과 성취의 계기를 만들어 준 고마운 행<br />

사이다. 1988년 서울올림픽을 마치고 찾아온 1993년 대전세계박람회는 시공테크의 주 무대를<br />

전시산업으로 향하게 하는 창구역할을 했다. 시도관을 비롯한 5개관을 수주하여 실사와 그래픽<br />

을 합성한 국내 최초의 70m/m 대형 영상을 탄생시키는 등 성공적인 엑스포로 기억될 수 있도<br />

록 한 것은 물론 세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다. 이후에도 독일 하노버엑스포, 포르투칼 리스본<br />

엑스포, 일본 아이치엑스포에서 독창적인 실력을 선보였으며, 중국에서 개최된 2010 상해세계<br />

도시박람회에서는 한국관과 기업연합관을 수주하여 가장 가고 싶은 국가관에 이름을 올렸다.<br />

“이러한 일련의 프로젝트를 통해 선보인 높은 기술력과 완성도 높은 결과물, 그리고 체득한 독<br />

보적인 실적과 노하우는 고객에게 신뢰를 주고 있습니다. 그 결실로 여수세계박람회의 상징인<br />

주제관을 비롯하여 OCBPA, BIG-O, 뉴미디어쇼, 미국관 등을 수주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여<br />

수세계박람회에서 선보인 새로운 전시기법을 기반으로 국내 전시 트렌드를 선도하며 해외시장<br />

에서의 본격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입니다.”<br />

시공테크의 비전은 계열사를 포함해 “창의력 기반으로 매출 1조 원을 돌파하고 고부가가치 기업으<br />

로 거듭나는 것”이라고 박기석 회장은 강조한다. 시공테크는 이러한 비전 달성을 위해 ‘전시디자인<br />

역량 강화’를 통해 기존 주력사업을 강화하고, 많은 실적으로 축적한 노하우와 방대한 콘텐츠를<br />

2012. June 15


&<br />

회원사 YOU 탐방<br />

I<br />

㈜시공테크 スナアヤサ 蟷 ©タホ<br />

● 임원현황<br />

직 함 성 명<br />

약 력 담당업무 상근 여부<br />

회장 박기석<br />

고려대 총괄<br />

상근<br />

사장<br />

류장림<br />

㈜에이원( 前 )<br />

건국대 행정대학원<br />

상근<br />

전무 김승태<br />

고려대 영업총괄<br />

상근<br />

전무 김석곤<br />

한양대 공학대학원 제작총괄<br />

상근<br />

상무 남경우<br />

고려대 관리총괄<br />

상근<br />

사외이사<br />

김도종<br />

미국 애리조나주립대<br />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br />

감사업무<br />

비상근<br />

감사 정진기<br />

SBS 뉴스텍 대표이사( 前 ) 감사업무<br />

상근<br />

기반으로 ‘고객중심의 프로세스를 구축’함으로써 신규고객을 창출할 계획이다. 또한 디자인 핵심<br />

역량을 근간으로 ‘새로운 성장축을 개발’하는 사업전략을 지속적으로 추구해 나가고 있다.<br />

● 소통과 융합으로 새로운 전시 트렌드 창조<br />

시공테크에는 존재하지 않는 것, 사람들이 보지 못한 것, 아직 등장하지 않은 것을 내놓아야 한<br />

다는 생각이 자연스레 경영방침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런 이유로 시공테크 직원들은 항상 공<br />

부하는 자세를 견지하고 있다. 실제로 직원들이 책을 사는 데 있어서는 결재가 필요 없으며, 해<br />

외에 가서도 책이나 자료를 구해 오는 데 한도가 없다. 오히려 새로운 서적을 구입해서 돌아와<br />

야 하는 의무가 있다. 외국의 어떤 명소가 새로 문을 열면 반드시 직원을 보내는 것은 물론 박<br />

기석 회장도 직접 찾아 나선다.<br />

“2012년 시공테크의 가장 큰 이슈는 소통과 융합입니다. 이는 추진하는 프로젝트나 회사 내부<br />

조직 모두에 해당되는 얘기입니다. 빠르게 변하는 모바일 기술의 변화는 산업 전 분야에 영향<br />

을 미치고 있으며, 전시산업에서도 관람객과의 커뮤니케이션 측면이나 홍보, 유비쿼터스 관람<br />

등 소통과 융합이 전시 콘셉트에 이미 적용되고 있습니다. 이는 전시 프로세스 자체뿐 아니라<br />

회사의 조직, 시스템도 그렇게 되어야 합니다.”<br />

박기석 회장은 앞으로 시공테크는 종합적인 문화 및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그 영역을 넓혀 나<br />

아감으로써 영상, 콘텐츠 분야를 확대하고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 쪽으로 무게 중심을 이동<br />

시킬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br />

지금은 물론 앞으로도 지식, 기술, 창의력의 시대는 계속될 것이다. 그리고 오로지 1등 기업만이 살아<br />

남는 시대가 될 것이다. 그래서일까. 그 시대를 앞장서서 이끌어 갈 시공테크의 미래가 기대된다.<br />

● 재무현황<br />

구 분 2011년<br />

2010년 2009년<br />

유동자산<br />

비유동자산<br />

자산총계<br />

유동부채<br />

비유동부채<br />

부채총계<br />

자본총계<br />

매출액<br />

영업이익<br />

당기순이익<br />

69,886<br />

53,885<br />

123,771<br />

47,747<br />

1,016<br />

48,763<br />

75,008<br />

116,059<br />

15,897<br />

12,543<br />

65,796<br />

32,516<br />

98,312<br />

33,426<br />

760<br />

34,186<br />

64,126<br />

85,169<br />

20,330<br />

16,868<br />

Hot! Product<br />

투명 디스플레이 인터랙티브 진열장<br />

차세대 디스플레이 패널을 사용한 인터랙티브 진열장이다. 투명 창에서 내부 전시물의<br />

설명과 홍보 콘텐츠가 보여지며, 멀티터치 인터페이스를 통해 사용자가 직접 콘트롤을<br />

할 수 있다. 얼굴 추적 기술을 통해 사용자의 시선을 인식하고 그 위치에 맞게 원하는 정<br />

보를 보여주는 것은 물론 멀티 레이어 디스플레이 기술을 통해 전시물의 앞과 뒤에 위치<br />

한 화면에서 인터랙티브한 콘텐츠를 재생할 수 있다.<br />

이성<br />

INFORMATION<br />

정보제공<br />

자동차 신차 홍보<br />

박물관 유물 전시<br />

EXPERIENCE<br />

선행경험제공<br />

스마트 폰 UI 체험<br />

모델하우스 가상 체험<br />

AESTHETIC<br />

심미적 효과<br />

명품 브랜드 광고<br />

스포츠웨어 광고<br />

감성<br />

30,230<br />

39,908<br />

70,138<br />

23,368<br />

977<br />

24,345<br />

45,793<br />

61,380<br />

432<br />

614<br />

(단위 : 백만원)<br />

16<br />

2012. June 17


YOU<br />

I<br />

&<br />

협회 소식<br />

협회 소식<br />

2 0 1 2 J u n e N e w s<br />

제7회 미소사랑자선골프대회 개최<br />

● 제7회 미소사랑자선골프대회 개최<br />

● 제32차 코스닥상장법인 최고경영자 조찬세미나 개최<br />

● 2012 KB 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 후원<br />

● 제1기 원가계산 및 분석 전문연수<br />

● 제25기 주식전문연수<br />

● 2012년도 제2차 공시담당자 전문과정(보수교육)<br />

● 2012년도 제2차 공시담당자 전문과정(신규교육)<br />

소외계층 환우아동의 수술비 및 청소년 관련 사회복지단체 후원 등을 위해 마련<br />

된 “제7회 미소사랑자선골프대회”가 5월 31일(목) 경기도 용인시에 소재한 서울<br />

레이크사이드C.C에서 개최되었다. 2006년 코스닥상장법인들의 사회공헌활동의<br />

일환으로 시작된 이 대회는 올해 7회째를 맞이하였고 많은 관심과 참여 속에서<br />

어려운 환경에 처한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미소를 선물해 오고 있다. 본회가 주<br />

최하고 중앙방송(J-Golf) 및 U1미디어가 주관하며 매일경제, KBS탤런트극회,<br />

KLPGA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본회 회원사 CEO 및 유관기관 임원 등 79명과<br />

연예인 45명, KLPGA 소속 프로골퍼 40명 등 총 164명이 41팀으로 나누어 참여<br />

해 소외계층 아동들과 청소년들을 위한 라운딩을 펼쳤다. 모금된 금액은 사회복<br />

지법인 얼굴성형정보연구소와 한림화상재단에 전달하였으며, 추후에도 청소년<br />

관련 사회복지단체에 계속적으로 후원할 예정이다. 본회 노학영 회장은 “앞으로<br />

본 대회가 소외계층의 아동 및 청소년 후원은 물론이고 더불어 코스닥기업들의<br />

사회공헌활동의 장으로 자리매김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br />

1. 참가 및 후원기업 명단<br />

No. 회사명 대표이사 No. 회사명 대표이사<br />

1 남화토건 최상준 42 에이스침대 안성호<br />

2 넥스트칩 김경수 43 에이제이에스 김수일<br />

3 누리텔레콤 조송만 44 엔피케이 최상건<br />

4 다원시스 박선순 45 엘엠에스 나우주<br />

5 대아티아이 최진우 46 엘오티베큠 오흥식<br />

6 디에스 이승규, 오인환 47 우리투자증권 황성호<br />

7 디오텍 도정인 48 우주일렉트로닉스 노영백<br />

8 딜리 최근수 49 위즈정보기술 정승환<br />

9 람세스물류 박래문 50 윈스테크넷 김대연<br />

10 루트로닉 황해령 51 유진로봇 신경철<br />

11 리노스 노학영 52 유진테크 엄평용<br />

12 매커스 신동철, 성종률 53 이글루시큐리티 이득춘<br />

13 메타바이오메드 오석송, 황민하 54 이녹스 장경호<br />

14 멜파스 이봉우 55 이랜텍 이세용<br />

15 모두투어네트워크 우종웅 56 이트레이드증권 남삼현<br />

16 미래에셋증권 조웅기 57 이퓨쳐 황경호<br />

17 바이오스마트 박혜린 58 제이씨케미칼 송희성<br />

18 법무법인대륙아주 박국수 59 제이씨현시스템 차현배, 차중석<br />

19 벤처기업협회 황철주, 남민우 60 제이엠아이 정윤대<br />

20 비츠로셀 장승국, 장범수 61 제이티 유홍준, 박종서<br />

21 비트컴퓨터 전직옥, 조현정 62 진성티이씨 윤우석, 윤성수<br />

22 삼에스코리아 박종익 63 처음앤씨 금상연<br />

23 삼일회계법인 안경태 64 케이에이치바텍 남광희<br />

24 서린바이오사이언스 황을문 65 케이지모빌리언스 곽재선, 윤보현<br />

25 성창에어텍 박만홍 66 코닉글로리 조명제<br />

26 셀트리온 서정진 67 코디에스 박찬중<br />

27 솔라시아 박윤기 68 크로바하이텍 송한준<br />

28 솔브레인 정지완, 조진욱 69 크루셜텍 안건준<br />

29 시공테크 박기석 70 키움증권 권용원<br />

30 신한금융투자 이휴원 71 티엘아이 김달수<br />

31 씨젠 천종윤 72 티케이케미칼 소홍석<br />

32 아모텍 김병규, 정준환 73 파인디앤씨 홍성천<br />

33 아이에스시 정영배 74 피에스케이 박경수<br />

34 아트라스비엑스 이종철 75 한국거래소 김봉수<br />

35 알에프텍 차정운 76 한국투자증권 유상호<br />

36 애강리메텍 양찬모 77 한미회계법인 김성규<br />

37 에듀박스 박춘구, 이대호 78 한스바이오메드 황호찬<br />

38 에버다임 전병찬 79 한양디지텍 장창덕<br />

39 에버테크노 이용우 80 AST젯텍 정재송<br />

40 에스에너지 홍성민 81 KTB자산운용 장인환<br />

41 에스텍파마 김재철<br />

18<br />

2012. June 19


YOU<br />

I<br />

&<br />

협회 소식<br />

2. KBS탤런트극회 및 녹원회 등(45명)<br />

길용우, 김규철, 김주영, 남일우, 박광현, 박승규, 박정우, 박철호, 박칠용, 배도환,<br />

선동혁, 송석호, 신용규, 유승봉, 유태웅, 이성용, 이준우, 임 혁, 정동환, 장순국,<br />

정승호, 최성민, 최준용, 한영수, 황범식<br />

김예분, 김용림, 김용태, 김창숙, 김혜정, 김희정, 박혜숙, 안소영, 우순실, 이상숙,<br />

이시은, 이제신, 이종남, 이현숙, 이혜근, 정혜선, 권정주, 김미숙, 김인영, 최숙영<br />

3. KLPGA 프로골퍼(40명)<br />

강민주, 권민경, 권소연, 김도희, 김빛나, 김순희, 김은혜, 김재은, 김현경, 김현지,<br />

김효정, 박보배, 박윤숙, 박햇님, 박현순, 박현진, 신슬이, 오안나, 윤지영, 이보리,<br />

이세린, 이연정, 이연주, 이정은5, 이창희, 임지나, 정명인, 정슬아, 정혜원, 정혜진,<br />

조미현, 조윤지, 조윤희, 주은혜, 지유진, 최승경, 허빛나, 홍희선, 황선영, 황지애<br />

4. 협찬사<br />

5. 시상내역<br />

상품협찬사 대표이사 후원물품<br />

리노스 노학영 키플링손가방, 캐리어<br />

서울팔래스호텔 이종배 뷔페 식사권<br />

손오공 최신규, 김종완 완구<br />

오로라월드 홍기선, 최영일 인형<br />

유진로봇 신경철 로봇청소기<br />

제닉 유현오 셀더마 하이드로겔 마스크팩<br />

조아제약 조성환 음료수, 바이오톤<br />

키움증권 권용원 모자<br />

파세코 유일한 비데 상품권<br />

피엔풍년 유재원 압력밥솥 등 주방용품<br />

넥센 정광용 골프공<br />

MFS 전재홍 아이언세트, 우드, 퍼터, 드라이버, 웨지, 캐디백세트<br />

시상부문 성명 소속 및 직위 시상품<br />

개인1위 정재송 AST젯텍 MFS 아이언세트<br />

메달리스트 정영배 아이에스시 로봇청소기<br />

개인2위 이규철 법무법인 대륙아주 로봇청소기<br />

개인3위 신동철 매커스 MFS 캐디백세트<br />

롱기스트<br />

(남) 양찬모 애강리메텍 MFS 드라이버<br />

(여) 권정주 녹원회 MFS 드라이버<br />

니얼리스트 최근수 딜리 MFS 퍼터<br />

코스닥전용펀드상 * 윤성수 진성티이씨 펀드 통장<br />

* 코스닥시장 유일의 증권사인 이트레이드증권이 코스닥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신설한 코스닥전용펀드의 수익금을 미소사랑자선골프대회에 기부하면서 만들어진 특별상.<br />

* 코스닥전용펀드는 코스닥시장 우량주 중 저평가된 종목과 경기 수혜종목에서 상위 40개의 종목에 투자하는 펀드로써 장기적인 고수익을 추구하는 펀드임.<br />

이번에는 수익금의 20%를 미소사랑자선골프대회에 기부함.<br />

20<br />

2012. June 21


YOU<br />

I<br />

&<br />

협회 소식<br />

제32차 코스닥상장법인 최고경영자<br />

제1기 원가계산 및 분석 전문연수<br />

2012년도 제2차 공시담당자 전문과정(보수교육)<br />

조찬세미나 개최<br />

코스닥상장법인 최고경영자들의 경쟁력 강화와 교류<br />

확대를 위한 “제32차 코스닥상장법인 최고경영자 조<br />

찬세미나”를 5월 9일 오전 7시 30분 인터컨티넨탈 서<br />

울 코엑스 다이아몬드홀에서 개최했다. 이기동 성균<br />

관대학교 교수가 ‘새로운 시대와 한국의 역할’이란 주<br />

제로 강연하였고, 코스닥상장법인 최고경영자 및 임<br />

원 130여 명이 참석했다.<br />

※ 구체적인 행사 내용은 본지 26~29페이지 참조.<br />

“제1기 원가계산 및 분석 전문연수”를 5월 2일부터 5월 3일까지 코스닥협회<br />

코스닥시장공시규정 제44조 제5항 및 동시행세칙 제21조에 의한 의무교육인<br />

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언스트앤영 한영회계법인 최성원 이사의 ‘재<br />

“2012년도 제2차 공시담당자 전문과정(보수교육)”을 5월 17일부터 18일까지 2일간<br />

협회 소식<br />

2 0 1 2 J u n e N e w s<br />

● 제7회 미소사랑자선골프대회 개최<br />

● 제32차 코스닥상장법인 최고경영자 조찬세미나 개최<br />

● 2012 KB 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 후원<br />

● 제1기 원가계산 및 분석 전문연수<br />

● 제25기 주식전문연수<br />

● 2012년도 제2차 공시담당자 전문과정(보수교육)<br />

● 2012년도 제2차 공시담당자 전문과정(신규교육)<br />

무회계 기초’, ‘제조기업의 제품원가 계산’, ‘조직별 재무성과 관리’, ‘다차원 수<br />

익성 분석’ 등 8과목 14시간으로 진행됐으며, 코스닥상장법인 담당자 26명이<br />

참석했다.<br />

제25기 주식전문연수<br />

코스닥협회 강당에서 개최했다. 한국거래소 정용조 과장의 ‘코스닥 관리종목 및<br />

상장폐지제도 해설’, 금융감독원 이진우 선임조사역의 ‘발행공시’ 등 9과목 14시간<br />

의 강의로 진행되었으며, 코스닥상장법인 공시담당자 97명이 참석했다.<br />

2012년도 제2차 공시담당자 전문과정(신규교육)<br />

2012 KB 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 후원<br />

본회는 KB금융그룹이 5월 29일 삼성동 코엑스에서<br />

개최한 “2012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를 후원<br />

했다. KB국민은행과 KB금융공익재단이 공동 주최하<br />

고 코스닥협회, 한국무역협회, 한국산업인력공단, 한<br />

국산업기술진흥협회 등이 공동으로 후원하는 이번 행<br />

사에는 260여 곳의 우수 기업이 참여했으며, 1만<br />

5,000여 명의 구직자가 참가했다. 한편, 개막식에는<br />

본회 노학영 회장을 비롯해 김황식 국무총리, 이재필<br />

고용노동부 장관, 어윤대 회장, 김응권 교육과학기술<br />

부 차관, 이용걸 국방부 차관, 한덕수 무역협회장 등<br />

많은 내외귀빈들이 참석했다.<br />

“제25기 주식전문연수”를 5월 8일부터 5월 11일까지 코스닥협회 강당에서 개최했<br />

다. 이번 연수는 한국거래소 이영재 과장의 ‘코스닥 관리종목 및 상장폐지제도 해<br />

설’, 금융감독원 주현수 선임조사역의 ‘발행공시’, 금융감독원 김효경 조사역의 ‘유<br />

통공시’ 등 14과목 27시간으로 진행됐으며, 코스닥상장법인 주식업무담당자 20명<br />

이 참석했다.<br />

코스닥시장공시규정 제44조 제5항 및 동시행세칙 제21조에 의한 의무교육인 “2012년도<br />

제2차 코스닥 공시담당자 전문과정(신규교육)”을 5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코스닥협<br />

회 강당에서 개최했다. 한국거래소 정용조 과장의 ‘코스닥 관리종목 및 상장폐지제도 해<br />

설’, 금융감독원 이춘식 선임조사역의 ‘전자공시 실무’, 코스닥협회 김구 팀장의 ‘자본시장<br />

법’ 등 11과목 21시간으로 진행되었으며, 코스닥상장법인 공시담당자 83명이 참석했다.<br />

22<br />

2012. June 23


YOU<br />

I<br />

&<br />

회원사 소식<br />

베다니마을 찾아 봉사활동 및 헌 옷 기부<br />

리노스(대표이사: 노학영)의 임직<br />

원 및 직원가족 70여 명이 5월 12<br />

모의투자대회 개최<br />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이사: 최세훈)과 이트레<br />

이드증권(대표이사: 남삼현)은 전국의 대학생과<br />

떠먹는 퓨어, 세계 최고의 유제품 디저트로 선정<br />

- ‘2012 유가공제품 혁신상’ 수상<br />

매일유업(대표이사: 이창근)의 ‘떠먹는<br />

“팔라우에서 지친 심신을 달래주세요”<br />

모두투어네트워크(대표이사: 우종웅)는 지친 일<br />

상에서 탈출한 여행객들에게 진정한 심신의 휴<br />

일 경기도 시흥의 중증장애인 보<br />

일반인이 모두 참여 가능한 모의투자대회 ‘대한<br />

퓨어’가 5월 8일 세계적인 유가공 기업<br />

식과 치유를 주는 팔라우 힐링상품을 5월 14일<br />

호시설 베다니마을을 방문해 봉사<br />

민국 대표 선발전’을 공동 주최한다고 5월 2일<br />

들이 참가한 ‘2012 유가공제품 혁신상<br />

출시했다.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팔라우 상<br />

활동을 펼쳤다. 올해로 8년째를 맞<br />

밝혔다. 대한민국 대표 선발전은 총상금 4억 원<br />

(Dairy Innovation Awards 2012)’에서 브<br />

품의 가장 큰 특징은 자연 속에서 지친 마음을<br />

이한 이번 봉사활동은 리노스 ‘나<br />

의 국내 최대 모의투자대회로 주식 부문 외에도<br />

랜드 및 제품 부문의 ‘최고의 유제품 디<br />

치유하는 일정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br />

눔 동호회’를 주축으로 이뤄졌다. 고추 심기, 시설 내 노인 목욕, 청소, 이불빨래 등 다<br />

선물/옵션 부문까지 추가해 폭넓은 모의투자 체<br />

저트(Best Dairy Dessert)’로 선정됐다.<br />

다. 여행 이틀째부터 시작되는 힐링투어의 첫<br />

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또 임직원들이 한 달여 동안 모은 헌 옷 300여 벌도 기부<br />

험이 가능하다. 대회 기간은 내년 3월 8일까지 11개월간으로 총 4회의 지역, 대학 대표<br />

제6회 세계 낙농협회(The 6th Global<br />

번째 일정은 팔라우 정글 체험이다. 아마존 늪<br />

했다. 리노스는 그동안 연 2회 베다니마을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해왔다. 임직원들이<br />

선발전 리그 및 파이널 대표 선발전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대표<br />

Dairy Congress) 기간에 열린 2012 유가공제품 혁신상은 세계 유제품 업계의 혁<br />

지대를 연상케 하는 팔라우의 자연 속에서 ‘하<br />

급여에서 자발적으로 일정액만큼을 매월 기부하면 회사가 직원들의 기부금과 동일<br />

선발전이라는 대회 명칭 그대로 온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모의투자대회로 대학생<br />

신에 대한 노력을 평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유업분야에서 국제적으로 권위 있<br />

늘 달리기’로 불리는 집라인을 타고 느가드마<br />

한 금액을 1대 1로 매칭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의 기부금 전달도 이어오고 있다.<br />

과 일반인 구분 없이 모두 참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참여 방법은 다음 증권 서비<br />

는 상이다. 올해 떠먹는 퓨어의 수상으로 국내 발효유 역사의 최초, 최고기록을 새<br />

우 폭포에 도착한다. 쏟아지는 폭포의 하얀 물<br />

노학영 대표는 “나눔 문화가 기업 전체로 스며들 수 있도록 쌀 기부, 헌 옷 기부 등<br />

스(http://stock.daum.net)를 통해 신청하면 되며, 5월 21일부터 대회가 시작됐다. 대학생<br />

롭게 수립하게 됐다. 심사는 다국적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수상작을 결정했으며,<br />

보라를 즐긴 후, 연리지 나무에 소원을 적어 넣은 코코넛 매달기와 하트 모양의 포<br />

매번 다양한 이벤트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참여<br />

들의 경우 일반인 지역대표 선발전에도 자동으로 참여가 돼 중복으로 수상이 가능하<br />

떠먹는 퓨어가 선정된 이유로는 △색소, 안정제, 합성향 무첨가 △프로바이오틱<br />

스트에서 기념촬영을 할 수도 있다. 여행 3일째에는 돌핀 베이에 위치한 세계 최대<br />

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과 더불어 살 수 있는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br />

며, 대학생 수상자에게는 이트레이드증권 인턴십과 서류전형 면제 혜택도 부여한다.<br />

LGG유산균과 콜라겐 함유 △전용 챔버에서 발효한 전통 개별용기 제조방식 △저<br />

규모의 돌고래 센터에서 돌고래의 생태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생생체험 투어가 진행<br />

지방, 저콜레스테롤, 유당 제거 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퓨<br />

된다. 여행의 마지막은 자유일정으로 진행된다. ‘힐링투어 in 팔라우’ 상품은 5~6일<br />

회원사 소식<br />

2 0 1 2 J u n e N e w s<br />

● 베다니마을 찾아 봉사활동 및 헌 옷 기부<br />

● 모의투자대회 개최<br />

● CCC 가입, 스마트카 서비스 인프라 장착<br />

● 스판덱스 신제품 S1000 출시<br />

● 떠먹는 퓨어, 세계 최고의 유제품 디저트로 선정<br />

● ‘매니지드 메일’ 서비스 출시<br />

● “팔라우에서 지친 심신을 달래주세요”<br />

● KLPGA·LPGA 생중계 서비스 실시<br />

● 상호변경<br />

어는 지난 3월 프로바이오틱 LGG유산균 함량을 2배 강화하고 맛과 패키지를 다<br />

양화한 리뉴얼 제품을 내놓았다.<br />

‘매니지드 메일’ 서비스 출시<br />

가비아(대표이사: 김홍국)가 회사 메일을 직접 통<br />

제할 수 있는 ‘매니지드 메일’ 서비스를 5월 22일<br />

출시했다. 이에 따라 고가의 독립형 메일 서버를<br />

두지 않고도 회사가 정한 메일 정책에 따라 메일<br />

일정으로 4개 상품이 준비돼 있다.<br />

KLPGA·LPGA 생중계 서비스 실시<br />

골프존(대표이사: 김영찬, 김원일)이 홈페<br />

이지를 통해 프로 대회를 생중계한다. 5월<br />

18일 골프존닷컴(www.golfzon.com)을 통<br />

해 KLPGA·LPGA 대회를 실시간으로 중<br />

계하고 이전 경기를 구간별로 찾아볼 수<br />

CCC 가입, 스마트카 서비스 인프라 장착<br />

유비벨록스(대표이사: 양병선)는 Car Connectivity<br />

Consortium(이하 ‘CCC’)에 가입했다고 5월 16일 밝혔다.<br />

CCC는 모바일 기기와 차량의 연동성을 높이고 관련<br />

기준을 정하기 위해 시작된 컨소시엄으로, 자동차 내<br />

편리하고 안전한 스마트폰 사용을 위해 최적화된 IT환<br />

경을 제공하는 ‘미러링크, Mirrorlink(구 Terminal Mode)’<br />

의 기술 개발 및 표준화를 연구한다. 현재 CCC에는 유<br />

비벨록스 이외에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GM 등 차량 제조업체부터, LG전자, 삼성,<br />

노키아 등 휴대전화 제조업체, 현대모비스, SK플래닛 등 다양한 기업들이 회원으로<br />

등록되어 있다. 유비벨록스는 스마트카 환경의 스마트 컨트롤, 카 인포테인먼트, 차<br />

량용 App store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모바일 플랫폼 및 솔루션, 콘텐츠 공급 분야<br />

에 있어 오랜 경험을 가지고 있다.<br />

스판덱스 신제품 S1000 출시<br />

티케이케미칼(대표이사: 소홍석)<br />

이 스판덱스 신제품 ‘Arachra-<br />

S1000’을 5월 11일 출시했다. 이<br />

제품은 기존 스판덱스 제품 대비<br />

균질도(원사 굵기가 균일한 정도)<br />

및 신도(늘어남의 정도)가 20%<br />

이상 향상됐다. 이와 함께 가격도<br />

기존 제품에 비해 20% 이상 비싸<br />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통한다. 아직 출시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월 생산량이 10톤<br />

가량에 불과하지만, 시장 상황에 따라 지속적으로 생산량을 늘려 연말에는 월 100<br />

톤 규모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br />

을 직접 통제할 수 있게 된다. 매니지드 메일은<br />

회사가 내부메일 통제 및 보안정책을 수립하고<br />

이를 직접 제어할 수 있도록 자체 관리도구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사내 메일 모니터<br />

링을 통해 메일 사용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사내 송수<br />

신 메일의 모니터링 설정기능을 통해 받는 메일과 보내는 메일 각각에 대한 모니터<br />

링 대상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또, 삭제 메일 복원 및 타 메일 프로그램 관리도<br />

가능하다. 메일이 삭제된 경우 웹·POP3 경로 및 IP를 추적할 수 있으며, 일주일 이<br />

내에 이를 복원할 수 있다. 아웃룩 등 다른 메일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경우 서버에서<br />

삭제되도록 하거나 POP3/SMTP 사용 자체를 제한할 수도 있다. 게다가 사용자 접속<br />

내역 관리를 통해 어떤 계정이 언제 어디에서 접속했는지 확인할 수 있고 자주 접속<br />

하는 IP가 아닌 경우 경고 메시지를 보여주어 의심 IP 관리도 가능하다. 아울러 접속<br />

IP 통제를 통해 사내 메일 시스템을 회사 내에서만 이용할 수 있게 설정할 수 있어,<br />

비밀번호 관리 소홀로 계정정보가 유출되어도 외부에서 접속할 수 없도록 해 안정성<br />

을 보장하고 있다.<br />

있는 ‘중계센터’ 코너를 신설했다. 5월 18<br />

일 개막한 KLPGA 투어 ‘2012 우리투자증<br />

권 레이디스챔피언십’ 생중계를 시작으로 문을 여는 중계센터에서는 각 대회별로 50<br />

여 편 이상의 프로 스윙 동영상과 스윙 포인트가 경기 영상과 함께 제공된다. 또 지<br />

난해 대회와 올해 열린 대회 중 중요한 샷 장면을 영상별, 선수별, 클럽별, 샷 상황별<br />

등으로 나눠 1천여 건으로 편집한 영상이 수록되어 있다. 이와 함께 프로 선수 860여<br />

명의 프로필 검색도 가능하다. 골프존닷컴은 국내 100만여 명 골퍼가 즐겨 찾는 포<br />

탈 커뮤니티 공간으로 앞으로도 골퍼들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한<br />

다는 계획이다. KLPGA·LPGA 프로대회 생중계는 골프존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스<br />

마트폰에서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br />

상호 변경<br />

회 사 명 변경 전 회사명 주총결의일 사 유<br />

㈜에스엠컬처앤콘텐츠 ㈜비티앤아이여행그룹 2012년 5월 29일 -<br />

24<br />

2012. June 25


YOU<br />

I<br />

&<br />

조찬세미나 지상중계석<br />

제32차 코스닥상장법인 최고경영자 조찬세미나<br />

새로운 시대와 한국의 역할<br />

일시 : 2012년 5월 9일(수), 7시 30분<br />

장소 :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지하1층 다이아몬드홀<br />

본 내용은 ‘새로운 시대와 한국의 역할’에 대한 이기동 성균관대학교 교수의 강연내용을 요약·정리한 것입니다.<br />

공자의 말씀 중에 ‘온고이지신( 溫 故 而 知 新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옛 것을<br />

“알아야 다가올 것을 알 수 있고 이것이 스승, 즉 리더가 될 자격이라는 것입니다.<br />

”<br />

● 리더의 그릇<br />

● 역사의 순환<br />

이를 공부하여 과거에 진행되어 온 역사의 흐름을 알고 앞으로<br />

이러한 현상들은 우리가 역사의 전환기에 와 있다는 것을 말해<br />

우리나라의 정치나 교육에 전반적인 문제도 많지만 우리가 이<br />

눈이 녹으면 무엇이 될까요 물이 된다는 것이 정답입니다. 그<br />

전개될 시대를 예측하는 것입니다.<br />

주고 있습니다. 혹독한 겨울의 정점을 지나 봄으로 넘어가듯이<br />

만큼 살게 되고 국제사회에서도 높은 위치에 서게 된 데는 우리<br />

러나 봄이 된다는 것 또한 정답입니다. 물이 된다는 것을 아는<br />

사계절을 끌고 가는 힘은 음과 양으로, 추위와 더위를 뜻합니<br />

물질문명이 최고조에 도달했다는 것은 마음의 시대로 넘어가는<br />

기업들의 역할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 코스닥 CEO<br />

사람은 현상을 아는 사람이고 봄이 된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흐<br />

다. 일반적으로 대표적인 계절로 여름과 겨울을 생각하지만, 사<br />

것을 의미합니다. 최근에 세계적으로 퍼져나가는 한류의 바람<br />

여러분 앞에 서게 된 것을 무척이나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br />

름을 아는 사람입니다. 현상만을 아는 사람은 흐름을 알고 봄을<br />

실 여름과 겨울은 없는 것입니다. 여름은 더위가 꺾이고 겨울은<br />

도 마음의 시대가 오고 있음을 알리는 신호입니다.<br />

가난하던 사람이 땅으로 부자가 되거나 복권에 당첨된 상당수<br />

준비하는 사람을 당할 수 없습니다.<br />

추위가 꺾이는 지점일 뿐입니다. 그래서 춘하추동이 아닌 춘추<br />

의 사람들이 폐인이 된다고 합니다. 이는 큰돈을 감당할 수 있<br />

그런데 눈이 녹는 것을 보고 봄이 온다는 사실을 어떻게 알 수<br />

를 ‘일 년 동안’이라는 뜻으로 사용하는 것입니다.<br />

● 한마음의 경영<br />

는 ‘그릇’이 되지 못해서입니다. 회사도 갑자기 커지면 여러 가<br />

있었을까요 그것은 예전에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이는 사계절<br />

그럼 역사를 끌고 가는 힘은 무엇인가 이 역시도 음과 양으로,<br />

우리는 ‘한마음’이라는 말을 참 많이 사용합니다. 서양에는 ‘one<br />

지 문제가 생겨나기에 ‘그릇’을 키워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바<br />

이 순환하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역사의 흐름도 순환을 하<br />

몸과 마음을 뜻합니다. 마음이 이끌어가는 역사와 몸이 이끌어<br />

mind’라는 개념이 없습니다. 서양에선 각자의 마음이기에 상대<br />

둑이나 태권도 등에도 급수가 있고 고수에게 배우는 것이 가장<br />

고 있습니다. 역사의 흐름을 알고 다가오는 시대를 아는 사람이<br />

가는 역사.<br />

에게 사랑한다고 미안하다고 말로 끊임없이 표현을 해주어야<br />

빠른 방법인 것과 마찬가지로 그릇을 키우는 것도 그릇이 큰 사<br />

리더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온고이지신이 의미하는 바입니다.<br />

지금은 서구문화가 이끌어가는 몸 중심의 시대입니다. 몸은 물<br />

합니다. 우리의 한마음이라는 개념은 ‘척하면 삼천리’라는 표현<br />

람에게 배우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br />

가을에만 사는 귀뚜라미는 봄이 온다는 사실을 알 수 없습니다.<br />

질이니 물질주의이고 그 몸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것이 돈이니<br />

처럼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서로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br />

저는 그릇이 크지 않기에 공자의 말을 전하는 것으로 대신하겠<br />

눈이 녹고 봄이 오는 것을 경험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마찬가<br />

자본주의 시대입니다. 그 자본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을 하게 되<br />

예로부터 한국인들은 정이 많고 마음이 따뜻한 마음의 문화를<br />

습니다. 공자의 말씀 중에 ‘온고이지신( 溫 故 而 知 新 )’이라는 말이<br />

지로 역사의 흐름은 약 500년 주기로 거대한 흐름을 형성하는<br />

는 무한경쟁의 시대인 것입니다. 경쟁이 심화되다 보니 사람들<br />

이어왔습니다. 서양에서의 사랑이 상대를 가진다는 의미라면<br />

있습니다. 옛 것을 알아야 다가올 것을 알 수 있고 이것이 스승,<br />

데 100년 이상 살지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큰 흐름을 경험할 수<br />

은 외로워졌습니다. 친구가 사라지고 애완동물이 그 자리를 대<br />

우리는 상대의 행복을 기원하는 사랑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br />

즉 리더가 될 자격이라는 것입니다.<br />

있을까요 이것이 역사학의 위력입니다. 사람은 기록을 남기고<br />

신하며 남의 불행을 자신의 행복으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br />

한 정서가 한국의 영화나 드라마에 녹아 있고 이를 본 서양인들의<br />

26<br />

2012. June 27


YOU<br />

I<br />

&<br />

조찬세미나 지상중계석<br />

“<br />

”<br />

마음을 녹이고 있습니다. 외국의 한 자폐증 환자가 드라마<br />

을 반복하여 본 이후에 자폐증이 나았다는 보고도<br />

있습니다.<br />

마음의 시대를 맞이하여 마음을 챙기는 데 능력을 발휘할 나라<br />

가 바로 한국입니다. 천 년에 한 번 오는 호기를 맞이하고 있는<br />

것입니다. 그간 우리는 서양의 경영철학을 배우기 위해 노력하<br />

여 왔습니다. 앞으로의 성공 비결은 한국에 있습니다. 세종대왕<br />

의 정치방식, 경주 최부자의 경영원리, 퇴계선생의 교육철학 같<br />

은 마음에 기반을 가진 해법들이 빛을 발할 것입니다. 한복의<br />

의상디자인, 한옥의 건축디자인, 한국의 요리를 세계인이 주목<br />

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새로운 시대에 대한 준비를 하지 않<br />

으면 헛일입니다. 한동안 등한시된 우리의 사상에 대한 공부를<br />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br />

경쟁을 하지 않고 양보하고 여유를 갖는다고 꼭 능률이 떨어지<br />

는 것이 아닙니다. 물질시대에서 일하는 것은 돈을 벌기 위함이<br />

고 마음이 없는 일은 지겹고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한<br />

마음으로 일하면 일이 재미있고 한 달이 어떻게 가는지 모르며,<br />

생산능력이 올라갑니다. 이에 돈은 자연히 따라오게 됩니다.<br />

한마음의 또 다른 장점이 창의력입니다. 과거엔 숙련된 기능공<br />

이 중요하여 일본을 따라가기 힘들었다면, 이제는 로봇이 만들<br />

기에 제품은 똑같이 나오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창의력, 디자<br />

인 같은 것입니다. 하늘이 하는 일은 만물을 살리는 것입니다.<br />

하늘은 끊임없이 내 마음에 나를 살리는 명령을 내리고 있습니<br />

다. 배고픔을 느끼는 것, 피곤함을 느끼는 것이 하늘의 명령입<br />

니다. ‘밥 먹어라’, ‘쉬어라’, ‘자라’와 같은 하늘의 명령을 어기면<br />

몸이 망가지고 종국에는 사멸하게 됩니다. 우리는 각자의 업에<br />

서 ‘살아라’라는 명령을 수행하게 됩니다. 무언가를 만들어야 살<br />

우리는 아직도 서구의 경쟁경영을 따라가느라 정신없습니다.<br />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앞으로의 시대는 행복한 사람이라야<br />

큰 능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일이 재미있고 창의력이 넘치는<br />

한마음 경영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br />

수 있다면 그것을 위해 고민할 때, 느낌이 옵니다. “어, 이렇게<br />

하면 될 것….” 이것이 창의력입니다.<br />

● 미래경영을 주도할 한국인<br />

세상의 기발한 창의력이 모두 한국인에서 나올 것입니다. 우리<br />

민족이 그런 민족입니다. 사람이 원래 가지고 있던 한마음을 회<br />

복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마음이 양심이고, 양심을 가<br />

지고 사는 사람이 참된 사람이요, 양심을 잃어버리고 사는 사람<br />

은 짐승 수준의 사람인 것입니다. 한국인은 예로부터 짐승 수준<br />

으로 살기를 거부하고 곰과 같고 범과 같은 사람들이 동굴에 들<br />

어가 쑥과 마늘을 먹으며 한마음을 찾아 참된 인간이 되고자 노<br />

력했던 것입니다. 우리가 몸 중심의 역사에서 잠시 주춤하였지<br />

만, 마음 중심의 역사가 다가오면서 엄청난 능력을 발휘하게 될<br />

것입니다.<br />

우리는 아직도 서구의 경쟁경영을 따라가느라 정신없습니다.<br />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앞으로의 시대는 행복한 사람이라<br />

야 큰 능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일이 재미있고 창의력이 넘<br />

치는 한마음 경영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당장의 경쟁력이 약<br />

화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약화되는 것이<br />

아니라 미래를 대비하는 것입니다. 마치 스피드 스케이트 선수<br />

가 트랙의 곡선을 돌기 위해 속도를 줄이는 것과도 같습니다.<br />

멋모르고 속도를 내고 있는 다른 선수들은 곡선을 돌며 도태될<br />

것이지만, 속도를 줄인 선수는 곡선을 통과한 뒤에 엄청난 속도<br />

로 뻗어나갈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의 최일선은 기업입니다. 변<br />

화의 물결은 기업, 정치, 문화의 순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기업<br />

이 우리의 원동력이고 미래인 만큼 마음 중심의 우리 경영, 우<br />

리의 리더십 계발에 힘써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br />

28<br />

2012. June 29


YOU<br />

I<br />

&<br />

신규상장법인<br />

Viatron Technologies,<br />

Inc.<br />

㈜비아트론<br />

매 출 액<br />

471억 3천만 원<br />

순 이 익<br />

102억 2천만<br />

원<br />

● 회사소개<br />

비아트론은 핵심기술을 자체 보유한 디스플레이 전공정 장비 전문기업입니다. 2001년 12월에<br />

‘작지만 강한 기업’을 목표로 부가가치가 높고 향후 시장이 꾸준하게 커질 것으로 기대되는 디스<br />

플레이 장비 산업의 리더로 성장하고자 설립되었습니다.<br />

현재 경기도 수원에 본사 및 공장을 두고 있으며, 2010년 216억 원, 2011년 471억 원의 매출을<br />

기록하였습니다. 또한 매출 확대 및 신규시장 진입을 위해 수원에 본사 및 공장의 확장 이전을<br />

준비 중에 있습니다.<br />

회사소개<br />

설립일자 2001년 12월 26일<br />

대 표 자 김형준<br />

업 종 평판디스플레이 제조용 기계제조업<br />

소 재 지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972<br />

종업원수 116명<br />

대표전화 070-4016-3200<br />

기업구분 벤처기업<br />

*매 출 액 471억 3천만 원<br />

*순 이 익 102억 2천만 원<br />

홈페이지 www.viatrontech.com<br />

✽표시는 회계연도 [2011. 01. 01 ~ 2011. 12. 31] 기준<br />

● 주요사업·주력제품<br />

비아트론은 ‘차세대 디스플레이 적용 전공정 장비 및 태양전지 유리기판 적용 장비’를 생산하고<br />

있습니다. 또한 LTPS LCD, AMOLED와 최근 부각되고 있는 Oxide TFT, Flexible Display 및<br />

Interview<br />

● 비아트론은 “기술을 통한 가치 창조”라는 비전 아래 출발하였습니다. 기술의 진정한<br />

가치는 오직 고객만이 평가할 수 있으며, 고객에게 얼마나 도움이 되는 기술이냐에 의해<br />

그 가치가 정해진다고 생각합니다. 비아트론의 이러한 창업 정신은 더 좋은 기술, 더 우수<br />

한 제품, 더 나은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비아트론 정신으로 발전하여 저희 임직<br />

원 개개인의 마음과 업무 속에 깊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저희 비아트론은 LTPS LCD,<br />

AMOLED와 같은 차세대 디스플레이의 성공적인 개발과 양산에 중요한 일익을 담당한다<br />

는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고객의 만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태양전<br />

김형준 대표이사<br />

지, 반도체 등의 미래 산업에 새로이 진출하여 이 분야의 발전을 위해 일익을 담당하는<br />

회사로 성장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첨단 산업 분야의 신뢰받는 동반자가 될 것<br />

을 약속드리며, 세계적인 기술 기업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봐 주십시오.<br />

주요연혁<br />

2001. 12. ㈜비아트론 설립<br />

2002. 07. ㈜비아트론 부설연구소 설립<br />

2004. 02. 세계 최초 Non-Laser 기술을 이용한<br />

AMOLED 시제품 개발<br />

2006. 05.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인증 획득<br />

2007. 01. 4세대 LTPS 급속열처리 장비 납품<br />

2008. 12. 당사 장비(FE-RTP V900) 적용 세계 최초<br />

Non-Laser 결정화 AMOLED 양산(LG전자)<br />

2010. 06. 7세대 Oxide TFT 열처리 양산장비 납품<br />

2010. 07. AMOLED용 결정화 열처리 양산장비<br />

해외 납품(대만 AUO)<br />

2011. 04. Flexible AMOLED용 열처리 장비 납품<br />

2011. 10. 벤처기업대상 지식경제부장관 표창<br />

2012. 05. 코스닥시장 상장<br />

태양전지 분야에 적용되는 다양한 장비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저희 장비는 인라인형과 배치<br />

형으로 나눌 수 있고 각 적용 공정에 맞는 장비를 고객 맞춤형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러<br />

한 당사 장비를 이용하여 AMOLED TV, Smartphone, Tablet PC 등 다양한 Application에<br />

적용되고 있으며, 또한 우수한 기술력으로 고사양 디스플레이를 생산해내는 데에도 큰 역할<br />

을 담당하고 있습니다.<br />

● 비 전<br />

비아트론은 지속적으로 디스플레이 장비에 대한 연구개발을 강화하여 우수한 품질 및 시장<br />

우위를 지속하며 신성장동력으로 태양전지 유리기판 장비시장으로 진출할 것입니다. 이를<br />

통해 향후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고 있는 AMOLED시장 및 Flexible Display시장에 적극<br />

적으로 대응할 것입니다. 아울러 대규모 설비투자로 수요가 급속히 증가하는 중국 및 대만<br />

시장 매출 확대 및 미국, 일본, 유럽 등 신규시장으로의 진입을 통해 디스플레이 장비의 글<br />

로벌 리더로 거듭날 것입니다.<br />

30 2012. June 31


YOU<br />

I<br />

&<br />

Love & Share<br />

우리 사회의 사회공헌활동을 선도하는 기업<br />

㈜안랩<br />

국내 최대의 소프트웨어 기업인 안랩(www.ahnlab.com)은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하여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 기여한다”는 안랩만의 창업철학을 바탕으로<br />

사회의 롤 모델 기업이 되고자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더불어 함께 성장하기 위하여, 참된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안랩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소개<br />

한다.<br />

안랩은 1998년 당시 의대 교수로 재직 중이던 안철수 박사가<br />

토종백신 V3를 개발하고 이후 대중에게 7년 동안 무료 배포<br />

한 것이 그 시초라 할 수 있습니다. 1995년 안철수 박사가 당<br />

시 ‘안철수 연구소(현 안랩)’를 설립할 당시에도 비영리 공익<br />

법인을 추진했을 만큼 안랩의 태생에는 공익에 기여한다는<br />

목적이 배어 있습니다.<br />

안랩은 이와 같은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자체 사회공헌 프로<br />

그램뿐만이 아니라 정부기관, 비영리 재단과 연계하여 단계<br />

적·전략적 사회공헌활동을 기획 및 개발 운영하고 있습니<br />

다. 향후 안랩은 우리 사회에 나눔과 기부가 일상화될 수 있<br />

도록 안랩만의 독창적인 노하우와 혁신성을 접목한 다양한<br />

사회공헌활동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고자 노력할 것입니다.<br />

● V3 Lite 무료 배포<br />

안랩은 1988년 V3 개발 이래 현재까지 무료로 백신을 배포,<br />

국내 컴퓨터 이용자들이 바이러스, 웜 등의 공격으로부터 자<br />

신의 정보를 지켜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회사 설립<br />

이후 기업생존을 위해 유료화로 전환한 이후에도 V3 Lite와<br />

같은 일부 제품에 한해 무료 공개를 지속하며 공익정신을 이<br />

어오고 있습니다. 또한 빠른 속도로 확산되는 고위험 악성코<br />

드 퇴치용 전용 백신을 상시 무료로 공급하며 네티즌들의 보<br />

안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안랩은 글로벌<br />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국내 일반 개인을 대상으로 배포하던<br />

무료백신 ‘V3 Lite’를 해외로 확대할 계획입니다.<br />

● 청소년 보안교실 V 스쿨<br />

안랩은 미래에 보안 전문가를 꿈꾸는 중고생을 대상으로 보안<br />

교실인 ‘V 스쿨’을 연 2회 개최하며 대학생 대상 보안동아리 활<br />

동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V 스쿨’은 날로 지능화하는 악성코드<br />

로부터 청소년 스스로 자신의 정보를 보호하고, 보안을 생활화<br />

하는 습관과 건전한 보안의식을 갖도록 하는 한편, 청소년 보안<br />

꿈나무를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06년 처음 시작됐습니다.<br />

● 정부기관 연계 사회공헌활동<br />

안랩은 해외 개도국과의 정보격차 해소 차원에서 한국정보화진<br />

흥원과 함께 대한민국 IT봉사단, 사랑의 PC 보내기 사업 등의<br />

활동에 V3 백신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인터넷<br />

진흥원-경기도청과 함께 국내 정보보호 취약계층 해소를 위한<br />

인터넷정보보호 온누리 캠페인 및 PC 돌보미 사업 활동에 공동<br />

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br />

● 소셜 사이트가드(AhnLab Social SiteGuard)<br />

안랩은 창의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기부문화 인터넷 플<br />

랫폼인 ‘소셜 사이트가드(AhnLab Social SiteGuard)’를 운영하<br />

고 있습니다. ‘소셜 사이트가드’는 무료 위험사이트 차단 서비스<br />

인 ‘사이트가드(SiteGuard)’에 기부 시스템을 연계한 인터넷 서<br />

비스로 국민 누구나 인터넷 상에서 쉽게 나눔과 기부에 참여할<br />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소셜 사이트가드 서비스를 설치하면 사<br />

용자가 접속하는 웹사이트가 악성코드 등으로부터 안전한지 여<br />

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화면 하단에는 기부<br />

콘텐츠와 안랩의 보안 정보, 광고 등이 나타나게 되는데 사용자<br />

들이 콘텐츠를 클릭하면 기부금이 적립되고 쌓아둔 기부금은<br />

원하는 사회복지단체 등에 기부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굿네이버<br />

스와 함께 안랩이 개발한 보안위젯을 블로그에 달 때마다 기부<br />

금이 적립되는 ‘100원의 기적’도 진행하고 있습니다.<br />

● 아름다운 일터 캠페인<br />

2005년 10월부터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건전하고 즐거운 방식<br />

으로 자발적인 나눔에 참여하는 임직원 주도형 사회공헌 프로<br />

그램인 ‘아름다운 일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안랩이 첫<br />

기업 파트너로 참여하게 된 ‘아름다운 일터’ 캠페인은 그 취지에<br />

공감하는 임직원들은 매달 급여에서 일정액을 적립해 나눔에<br />

동참합니다. 이렇게 일정 금액을 모아 매년 12월 낙도나 오지의<br />

작은 마을에 있는 도서관을 후원하는 “혼자만 잘살면 무슨 재민<br />

겨” 기금을 운영하고 있습니다.<br />

● 아름다운 토요일<br />

안랩은 ‘나눔과 재활용’이라는 의 취지에 공감,<br />

2003년부터 뷰티풀 파트너로서 매년 아름다운 토요일 행사에<br />

동참, 주변이웃을 둘러보는 봉사활동으로 한 해를 마무리합니<br />

다. 이 행사를 위해 매년 의류, 책, 음반, 아동용품, 가전제품<br />

등 임직원들이 정성스럽게 모은 물품을 기증하는 것은 물론, 임<br />

직원들이 행사 당일 직접 명예판매원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br />

32 2012. June 33


YOU<br />

I<br />

&<br />

우리 회사 동호회<br />

㈜윈스테크넷 자동차동호회<br />

‘네바퀴’<br />

나우콤에서 지난해 1월에 분사한 국내 네트워크 보안시장 1위 기업, 윈스테크넷. 이곳에는 자동차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자동차동호회 ‘네바퀴’가<br />

있다. 단순히 개인의 취미활동에 그치지 않고 자신들의 관심사와 정보를 봉사로까지 연결시키고 있는 멋진 사람들의 모임인 ‘네바퀴’를 만나보자.<br />

글. 박종선 ㈜윈스테크넷 기술지원본부 기술지원2팀 차장<br />

● 동호회 이름 및 창립 과정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br />

윈스테크넷의 자동차동호회 ‘네바퀴’는 ‘네바퀴로 굴러가는<br />

세상’이라는 콘셉트를 가지고 2011년 6월에 창단되었습니<br />

다. 자동차의 네바퀴는 가장 안정적인 구조입니다. 이처럼<br />

윈스테크넷의 안정적인 지원 아래 동호회 구성원들의 균형<br />

과 조화를 바라는 마음이 하나로 뭉쳐져 지어진 이름입니<br />

다. IT전문기업답게 저희 회사 직원 중 젊은층이 많은 데다<br />

자동차에 대한 관심들이 높아 함께 동호회를 결성하게 되었<br />

으며, 보다 많은 정보 공유와 동호회 구성원들의 단합을 목<br />

적으로 활동합니다.<br />

● 동호회 구성 및 특징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br />

‘네바퀴’는 회장 1명, 부회장 1명, 고문 1명, 총무 1명, 정비담당<br />

1명, 홍보·이벤트담당 1명의 운영진과 약 20여 명의 회원들<br />

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운영진은 1년을 임기로 매 임기마다 회<br />

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투표로 선출됩니다. 관심사가 자동차<br />

이다 보니 어려워 보일 수도 있는데요, 특정 자동차만 가입이<br />

되는 것이 아니라 ‘경차’에서부터 ‘SUV’까지 다양한 차종의 소<br />

유자가 활동하고 있습니다. 또한 차량의 보유 유무와 상관이<br />

없으며, 신입사원에서 팀장까지 회원들의 직급도 다양합니다.<br />

간혹 사내동호회의 특성상 직급체계 때문에 어려워할 수<br />

도 있는데 같은 관심사를 매개로 친분과 단합을 확고히 하고<br />

있습니다. 따라서 선임과 후임 간의 보이지 않는 의사소통의 벽을<br />

허물 수 있는 자리가 되고 있습니다. 또, 자동차동호회로서 가장<br />

중요한 도로교통법을 준수하고, 차량에 불법 부착물 등 다른 운전<br />

자들에게 해가 되는 모든 사항을 금기사항으로 정하고 있습니다.<br />

● 동호회 활동 내용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br />

자신의 차량은 스스로 정비한다는 생각으로 디테일링(차량광택)<br />

부터 경정비까지 동호회원들이 직접 할 수 있도록 정기·비정기<br />

적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격주 수요일에 세차모임<br />

을 실시하고 있고, 디테일링 전문 교육까지 수료한 회원과 동호<br />

회 지정 정비업체를 통해 경정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인<br />

테리어 및 블랙박스, 안전용품 등 스스로 차량을 꾸미는 방법이<br />

나 변경된 도로교통법 및 올바른 운전·주차 방법에 대한 정보<br />

등을 공유하고 있습니다.<br />

계절별로는 차량에 필요한 용품을 구매하기 위해 공동구매를 실<br />

시합니다. 차량을 구매 예정인 회원에게 여러 차량의 장·단점<br />

을 설명해주고, 운전이 미숙한 초보운전 회원이나 여성 회원들<br />

에게 운전연수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동호회 회원뿐만 아니라<br />

사내 전 직원들의 차량을 대상으로 디테일링 작업도 해주고 있<br />

습니다.<br />

● 동호회의 자랑거리는 무엇인가요<br />

‘네바퀴’뿐만 아니라 윈스테크넷의 9개 사내동호회는 단순히 개<br />

인의 취미활동만을 생각하지 않습니다. 작년부터 공동구매·디<br />

테일링 이벤트를 시작하여 소정의 수익금을 사내 봉사동아리에<br />

기부하였습니다. 또한 회원들의 차량 정비·DIY 정보를 사내<br />

게시판에 공유하여 자동차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높이고 있<br />

습니다. 동호회 회원뿐만이 아니라 회사 임직원 모두에게 도움<br />

이 되는 동호회가 되기 위하여 자동차 관련 잡지(정기구독) 및<br />

세차·정비 도구를 사내 휴게실에 비치하여 차량 방전, 펑크 등<br />

곤란할 때 도움이 되는 동호회가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을<br />

유지할 수 있는 것은 회사의 지속적인 운영지원금과 회원들간<br />

의 작지만 좋은 뜻을 함께 하겠다는 의미의 자율적인 동호회 회<br />

비가 있기 때문입니다.<br />

● 앞으로의 계획 및 포부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br />

‘네바퀴’는 보다 ‘올바른 운전 문화’와 ‘차량10년 타기’를 실현하기<br />

위해 회원들이 안팎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모든 회원들이 ‘1등<br />

운전자 마인드’를 가질 수 있도록 차량 안전사고나 정비 불량으<br />

로 인한 사고사례 등에 대해 정기적인 전파교육을 할 예정입니<br />

다. 그리고 앞으로는 자동차동호회의 특징을 살려 차량으로 지<br />

원할 수 있는 사회봉사활동에 참여하고, 회원뿐만 아니라 가족<br />

들이 동참할 수 있는 오토캠핑을 계획하여 활동적인 동호회 활<br />

동을 하려고 합니다. 모든 회원들과 가족들이 행복해지고 그런<br />

활력소가 회사 업무 능률에도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앞으<br />

로 ‘네바퀴’가 가야 할 목표가 아닌가 생각됩니다.<br />

이곳은 코스닥 가족들의 사내동호회를 소개하는 공간입니다. 참여를 원하시는 동호회는 언제든지 연락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br />

- 코스닥협회 조사연구팀(kosdaq.research@gmail.com)<br />

34<br />

2012. June 35


YOU<br />

I<br />

&<br />

IR Review<br />

본회는 코스닥상장법인과 코스닥상장을 준비하는 예정법인의 IR을 주관·실시하고 있다. 본회를 통해<br />

IR을 실시하는 경우 장소 및 각종 기자재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IR시 배포된 Fact Book과<br />

본회에서 촬영·편집한 IR 동영상자료가 본회 홈페이지(www.kosdaqca.or.kr)에 게재된다.<br />

● 개최 현황 _ 상장법인<br />

참여업체 및 대표이사 일 시 장 소<br />

㈜농우바이오(김용희 대표이사) 5월 16일(수) 16:00~17:00 본회 7층 강당<br />

㈜리노스(노학영 대표이사) 5월 21일(월) 16:00~17:00 본회 7층 강당<br />

㈜에프티이앤이(박종철 대표이사) 5월 25일(금) 16:00~17:00 본회 7층 강당<br />

㈜에스텍파마(김재철 대표이사) 5월 30일(수) 16:00~17:00 본회 7층 강당<br />

회원사 기업설명회 주선 및 지원안내<br />

● 100석 규모의 IR 행사장<br />

(본회 강당) 무료 제공<br />

● 기관투자자, 애널리스트,<br />

언론사 대상 홍보<br />

● 빔프로젝트, 노트북, 음향장비 등<br />

무료 제공<br />

● 현수막, 명함볼, 음료수 등<br />

행사소품 무료 제공<br />

● 본회 홈페이지 ‘Cyber IR’에<br />

행사 동영상 게재<br />

● ‘IR Reveiw’에<br />

행사내용 게재<br />

nongwoobio<br />

Co., Ltd.<br />

㈜농우바이오<br />

김용희 대표이사<br />

● 설 립 일 : 1990년 6월 5일<br />

● 상 장 일 : 2002년 4월 2일<br />

● 업<br />

종 : 종자 및 묘목 생산업<br />

● 주요제품 : 고추, 수박, 참외, 오이, 호박, 무, 배추 등<br />

● 홈페이지 : www.nongwoobio.co.kr<br />

Global Sales Network<br />

4개 현지 법인 진출, 전 세계 70여 개 국가/346개 거래처 보유 :<br />

편중되지 않은 Global Sales Network 구축<br />

IR Point<br />

•국내 채소 종자 시장 M/S 1위 기업<br />

유럽국가<br />

35개 거래처<br />

Spain●<br />

아프리카<br />

11개 거래처<br />

●Russia<br />

●Turkey<br />

중동, 중앙아시아<br />

16개 거래처<br />

Myanmar●<br />

India●<br />

China●<br />

Indonesia●<br />

인도<br />

100개 거래처<br />

●Korea<br />

동남아<br />

16개 거래처<br />

호주 외<br />

2개 거래처<br />

●USA<br />

미국, 멕시코 외<br />

5개 거래처<br />

●Brazil<br />

중남미 국가<br />

11개 거래처<br />

•R&D 인력 비중이 전체 인력의<br />

45%로 국내 업체 중 최고의 R&D<br />

능력 보유<br />

•해외 자회사들의 실적성장세 실현<br />

Executive Summary<br />

•농업회사법인 전환에 따른 세제혜택<br />

•정부의 ‘종자산업’ 집중 육성 지원<br />

대책<br />

•국내 채소 종자 시장 M/S 1위 기업<br />

•해외 자회사들의 실적 성장세 실현<br />

•농업회사법인 전환에 따른 세제혜택<br />

•정부의 ‘종자산업’ 집중 육성 지원 대책<br />

36<br />

2012. June 37


YOU<br />

I<br />

&<br />

IR Review<br />

LEENOS Corp.<br />

㈜리노스<br />

● 설 립 일 : 1991년 2월 1일<br />

● 상 장 일 : 2002년 8월 13일<br />

Finetex EnE, Inc.<br />

㈜에프티이앤이<br />

● 설 립 일 : 1997년 6월 10일<br />

● 상 장 일 : 2002년 7월 30일<br />

● 업<br />

종 : 소프트웨어 자문, 개발 및 공급업<br />

● 업<br />

종 : 전문직별 공사업<br />

● 주요제품 : 디지털 무선통신 솔루션, 패션가방(키플링, 이스트팩)<br />

● 주요제품 : 빙축열냉방시스템<br />

● 홈페이지 : www.leenos.co.kr<br />

● 홈페이지 : www.enesystem.co.kr<br />

노학영 대표이사<br />

박종철 대표이사<br />

2012년 경영목표 및 비전<br />

사업영역<br />

경영이념<br />

•고객, 주주, 구성원 및 사회와의 “행복한 만남” (Happy Together)<br />

에너지 사업<br />

기능성 나노멤브레인<br />

•Outdoor / Sports wear<br />

•Golf & Casual wear<br />

•Footwear & Military wear<br />

Vision<br />

•IT Group : 디지털 TRS 시장을 선도하는 IT Leading Company<br />

•FnB Group : Bags & Accessories 전문기업<br />

경영목표<br />

•1,000억 원 매출, 100억 원 이익<br />

IR Point<br />

나노 사업<br />

산업용 필터미디어<br />

•Air 필터미디어 (G/T, APC 등)<br />

•Liquid 필터미디어<br />

•Engine 필터미디어<br />

IR Point<br />

•IT 부문-무선통신솔루션 시장의<br />

강자<br />

- 무선통신에 필요한 제반 기술을<br />

바탕으로 최적의 디지털 TRS솔<br />

루션 제공<br />

- 금융 IT솔루션 제공 및 TRS 유지<br />

보수<br />

•FnB 부문-캐주얼 백 브랜드 대표<br />

기업<br />

- 세계 최고의 고감도 캐주얼 백<br />

Kipling, Eastpak의 국내 유통 및<br />

라이선스 사업<br />

경영방침<br />

사업 현황<br />

TRS기술로 성장성 극대화<br />

• 국가재난안전통신망<br />

• 열차무선통신시스템<br />

• IT서비스<br />

•1 IT & FnB 그룹별 시장점유율 확대 2 신시장 개척 3 내부역량 강화<br />

캐주얼 백 & 액세서리 전문기업<br />

•Kipling<br />

•Eastpak<br />

•세계 최초 나노섬유 대량생산 기술<br />

확보<br />

•고객사들로부터 인정받은 나노섬유<br />

생산 원천기술<br />

•다양한 분야에 걸쳐 성공적인 나노<br />

제품 시장 공급 실현<br />

•제품생산 및 기술 관련 전 세계<br />

특허 보유<br />

•필터미디어를 이용한 분야별 국제<br />

공인 인증 획득<br />

•전 공정 친환경 EH&S 시스템 도입<br />

•빙축열 및 수축열 시스템<br />

: 시장점유율 업계 1위<br />

•가스 및 축열식 지열 히트펌프 시스템<br />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및 시공<br />

추진계획<br />

2 & 2.5 레이어<br />

기존 3 레이어<br />

Golf wear<br />

Casual wear<br />

Activity wear<br />

Outdoor wear<br />

Military wear<br />

Special wear<br />

마케팅 영역<br />

확대<br />

기타<br />

•화장품 및 위생용품 미디어<br />

•건물(Building) 내외장용 미디어<br />

•기능성 원단 라미네이팅 사업<br />

기존 3 레이어 나노멤브레인<br />

이외에 2 & 2.5 레이어 제품 개발<br />

및 시제품 생산 완료<br />

현재 NIKE, ADDIDAS, Taylor<br />

made 등의 업체들과 평가<br />

진행 중임<br />

38 2012. June 39


YOU<br />

I<br />

&<br />

IR Point<br />

•빈혈치료제-2012년 오리지널사인<br />

UCB와 LOI 체결 및 실사 완료<br />

•MRI조영제에 대한 승인을 통한<br />

매출 창출 기대<br />

•대만 이노파막스사를 통한 미국<br />

AKORN사로 매출 LOI 체결(7,100<br />

만 달러)<br />

•2012년 5월 ㈜씨티아이바이오에<br />

지분투자(40억 원)<br />

•2008년부터 해외시장위주의 마케<br />

팅전략 가시화, 매출액 중 수출비중<br />

지속적으로 증가<br />

IR Review<br />

EstechPharma<br />

Co., Ltd.<br />

㈜에스텍파마<br />

김재철 대표이사<br />

기업현황<br />

미래주력사업<br />

● 설 립 일 : 1998년 12월 27일<br />

● 상 장 일 : 2004년 2월 6일<br />

● 업<br />

창업단계<br />

회사 설립 및 생존기반<br />

구축<br />

•1999년 매출 20억 원<br />

•1999년 경기도 중소기업<br />

대상(창업부문)<br />

종 : 화합물 및 화학제품 제조업<br />

● 주요제품 : 원료의약품<br />

● 홈페이지 : www.estechpharma.com<br />

1996 2000<br />

API<br />

•우수한 품질과 신속한<br />

개발로 세계시장 확대<br />

•오리지널제약사와의<br />

협력파트너로서 시장<br />

참여(CMO추진)<br />

시장진입단계<br />

경쟁력 및 주력시장 확보<br />

전략<br />

신제품 개발을 통한 내수<br />

확대 전략<br />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br />

제품개발 및 시장개척<br />

•2004년 코스닥시장 상장<br />

•2006년 매출액 100억 원<br />

달성<br />

•2006년 수출 36억 원 달성<br />

PFS<br />

•조영제 시장의 변화<br />

•세계시장을 위한 c-<br />

GMP 설비 착공 예정<br />

•유럽, 일본, 미국 선진<br />

국시장 진입계획<br />

2007<br />

해외시장 진출 확대시기<br />

해외시장 마케팅 강화<br />

•2007년 국제 수준의<br />

c-GMP 공장 준공<br />

•2008년 1,000만 불 수출<br />

의 탑 수상<br />

•2010년 매출 455억 원<br />

달성<br />

•2010년 수출 2,500만<br />

달러 달성, 세계 35개국<br />

수출<br />

신약개발<br />

•국내외 제약회사 및<br />

벤처회사와 신약개발<br />

파트너로 참여<br />

•아토피치료제<br />

•비만치료제<br />

•진통제<br />

•항암제<br />

2011<br />

해외시장 다변화와<br />

글로벌 제약사로의 도약기<br />

•수출지역 및 고객사 대폭<br />

확대<br />

•전략제품 다변화<br />

•2011년 3,000만 불 수출의<br />

탑 수상<br />

•해외파트너 공동사업<br />

추진<br />

•중장기 성장 전략 수립<br />

유전자치료제<br />

•유전자치료제 등 바이오<br />

의약품의 급격한 시장<br />

확대<br />

•신개념의 신약개발로<br />

전환 중<br />

•비마약성 SCN9A<br />

Antisense 진통제 신약<br />

개발<br />

6June<br />

Calendar<br />

s m<br />

t w<br />

t<br />

f<br />

s<br />

01 02<br />

03 04 05 06 07 08 09<br />

● 2012 영국<br />

선진금융시장<br />

투자환경 조사단<br />

• 영국<br />

• 코스닥상장법인 CEO<br />

및 임원<br />

10 11 12 13 14 15 16<br />

● 제3차 공시담당자<br />

전문과정(보수교육)<br />

• 본회 강당<br />

• 코스닥상장법인<br />

공시담당자<br />

17 18 19 20 21 22 23<br />

24 25 26 27 28 29 30<br />

● 제8기 증권관련법규 전문연수<br />

• 본회 강당<br />

• 코스닥상장법인 주식업무담당 임직원<br />

● 6월 결산법인<br />

주식배당 예고기한<br />

● 개정 상법(시행령)<br />

특별연수<br />

• 본회 강당<br />

• 코스닥상장법인<br />

주식업무담당 임직원<br />

● 10월 결산법인<br />

반기보고서 제출<br />

● 코스닥 홍보·IR<br />

담당 임원 워크샵<br />

• 킹스데일G.C 외<br />

(충북 충주 소재)<br />

• 코스닥상장법인<br />

홍보·IR 담당<br />

임직원 및 언론사<br />

● 제3기 연결기준<br />

K-IFRS 전문연수<br />

• 본회 강당<br />

• 코스닥상장법인<br />

회계담당자<br />

● 코스닥협회 창립기념일<br />

● 3월 결산법인<br />

사업보고서 제출<br />

40<br />

2012. JUNE 41


YOU<br />

I<br />

&<br />

Info<br />

국수가게 사장님이 되고 싶어요<br />

배진우 (남, 6세, 서울)<br />

진우는 2010년 1월 초<br />

감기증상이 계속되다가<br />

다리가 아파 걷지 못하는<br />

상태가 되어 소아과에 내<br />

원한 후, 큰 병원에 가서<br />

정밀검사를 받고 백혈병<br />

을 진단받았다. 진우는<br />

음식 중에 바지락 칼국수<br />

를 가장 좋아하고, 직접<br />

밀가루를 반죽하여 만드<br />

는 것에 신이 나는 아이<br />

다. 그런 진우의 소원은 국수가게 사장님이 되는 것이다.<br />

진우의 위시데이는 5월 10일, 가게를 개업하기에 더없이 좋은<br />

화창한 봄날이었다. 재단의 대학생 자원봉사팀 위시엔젤은<br />

진우가 국수를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직접 손님을 맞이하<br />

고 판매까지 하는 일일 ‘진우네 국수가게’를 기획했다. 그<br />

국수가게를 위해 풀무원 이씨엠디가<br />

협조했다. 이씨엠디의 요리장<br />

님은 진우에게 요리사 옷을<br />

선물하였다. 그리고 함께 반<br />

죽을 하고 밀대로 밀어 국수<br />

면발을 완성했다. 진우는 시원한<br />

멸치육수에 면을 넣고 끓여<br />

완성한 맛있는 칼국수를<br />

어머니에게 가장 먼저<br />

대접했다. 어머니<br />

와 함께 자기가<br />

직접 반죽하고 만든<br />

칼국수를 한 그릇 뚝딱 비운<br />

진우는 이씨엠디 건물 앞에<br />

마련된 ‘진우네 국수가게’에<br />

서 봉사자들, 이씨엠디 직원들<br />

과 함께 판매를 시작했다. 칼국<br />

수 4,500원, 떡볶이 2,500원,<br />

순대 2,500원. 진우는 칼국수<br />

에 고명을 얹고 손님들에게 “맛<br />

있게 드세요”라는 말도 잊지 않<br />

았다.<br />

“진우야 국수 만드는 게 재미있<br />

어 파는 게 재미있어”<br />

예상과 달리 진우는 “파는 게<br />

더 재미있어요”라고 대답했다.<br />

진우는 정말 국수가게 사장님 체질인 것 같았다.<br />

옆에서는 이씨엠디 직원들의 나눔 바자회와 독거노인들을 위한<br />

무료 밥차 급식도 함께 진행되어 훈훈함을 더했다.<br />

진우네 국수가게는 방긋방긋 잘 웃는 귀여운 진우 사장님 덕분<br />

에 점심시간에 사람들이 줄을 설 정도로 성황을 이루었다. 옆에<br />

서 진행된 바자회도 사람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총 128만 원이<br />

라는 금액이 마련되었으며, 전액이 재단에 기부되었다. 이날 진<br />

우가 국수가게를 하며 모은 돈은 또 다른 아이의 소원을 이루는<br />

데 사용될 것이다.<br />

진행 : 위시엔젤 9기, 협조 : 풀무원 이씨엠디<br />

소원신청 문의 :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 www.wish.or.kr<br />

T) 02-3453-0318 F) 02-3453-2918<br />

난치병 어린이들의 꿈을 응원해 주세요! ARS후원전화(한 통에 3천 원) : 060-701-7004<br />

* 코스닥협회와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은 한 기업이 한 아이의 소원을 이루어주는 ‘코스닥<br />

희망나눔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희망나눔에 참여를 희망하는 회원사들의 많은<br />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코스닥 희망나눔 캠페인 참여 문의 : 02-368-4550~2)<br />

42


KNOWLEDGE<br />

REPORT<br />

&<br />

기자수첩<br />

코넥스 설립에<br />

대한 소고<br />

<br />

<br />

<br />

<br />

<br />

<br />

이경민<br />

전자신문 기자<br />

kmlee@etnews.com<br />

코넥스를 두고 시장 참여자간 이해관계 상충<br />

한 사례 가운데 은행이 83.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정책자<br />

평균인 8,200만 달러보다 우세하다. 전문투자자 전용시장으로서<br />

간 투자한 기업이 몰릴 가능성이 있다. VC로선 그간 자금을 회수하<br />

연말이면 중소기업 전용 전문 투자자시장인 코넥스(KONEX)가 문<br />

금은 10.6%에 그쳤고 회사채 3.2%, 주식은 1.1%에 그쳤다. 대부분<br />

성공을 거둔 것이다. 반면 일본에는 중소기업 전용시장으로 그린<br />

는 창구가 되고 투자자로선 창업기업을 매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된<br />

을 연다. 하지만 시장 설립을 놓고 설왕설래가 뜨겁다. 시장 참여자<br />

은행과 정책자금에 의존하는 구조다. 은행을 통한 차입 편중은 부채<br />

시트, AIM, 마더스 등이 있지만 시장 진입도 많지 않고 시장도 프<br />

다. 지정자문인으로서도 회사를 집중관리하면서 코스닥시장 상장을<br />

간 이해관계가 서로 부닥치는 것이다. 가깝게 코스닥시장은 유동성<br />

비율을 높여 경영구조를 더욱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다.<br />

리보드 수준에 머물러 있다.<br />

하면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br />

출회 우려가 있고, 코넥스에서 지정자문인 역할을 해야 하는 증권업<br />

비상장 기업의 부채비율이 코스닥 상장기업에 비해 30% 가량 많고 영<br />

정부가 영국 AIM을 벤치마킹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문제<br />

하지만 선순환적인 구조를 기대하기엔 짧은 업력과 재무구조는 신<br />

계도 시장 성공에 의문을 표시하고 있다.<br />

업이익 대비 이자비용 부담은 상장사의 두 배에 달해 가만 두고 볼 수<br />

는 정부가 영국 AIM이 갖춘 소프트웨어보다 하드웨어 차용에만<br />

뢰성과 성장성에 의문부호를 찍게 한다. 투자자 물망에 오른 연기금<br />

코스닥시장으로선 시장위축이 가장 큰 걱정거리다. 가뜩이나 코스<br />

없는 상황이다. 이를 자본시장을 통해 해결하자는 게 정부의 생각이다.<br />

그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다. 우선 영국의 AIM은 코스닥시장보다<br />

이나 공제회, 정책금융공사 등이 적극 투자에 응하기에는 신뢰가 낮<br />

닥시장도 유럽 재정위기 등 외부 요인으로 침체를 맞고 있는데 새로<br />

정부는 코스닥과 프리보드 등 현 시장에서 이를 해결할 고민도 했<br />

덩치가 큰 기업이 몰려 있다. 1,195개사의 시가총액 평균이 1,000<br />

을 수밖에 없다. 투자자들이 처음에야 정부의 눈치를 보면서 투자하<br />

운 시장이 생기면 유동성이 빠져나갈 것이란 우려가 있다. 전체 코<br />

지만 새로운 창구를 선택했다. 코스피와 코스닥은 이미 시장에서<br />

억 원 수준이다. 업력도 10년 이상 된 기업이 즐비하다.<br />

겠지만 실제 뒤에 숨은 투자자인 국민, 이익단체의 눈치를 볼 것이<br />

스닥 투자자 중 기관 비중이 5% 안팎임을 고려할 때 얼마 안 되는<br />

자리매김했고 프리보드는 개인투자자 시장으로서 틀을 새로 짜기<br />

영국의 투자문화도 다르다. 직접투자보다 간접투자 문화가 활성화<br />

당연하다. 가뜩이나 유동성 부족으로 수익 구조가 악화된 증권사로<br />

투자금조차 회수될 수 있다는 고민이 아로새겨져 있다. 그러면서 기<br />

가 어렵다는 게 이유다.<br />

돼 있고 지정자문인 역할을 하는 금융기업도 많다. 기업 인수합병<br />

서는 이윤이 적은 시장에 관심을 보이기는 쉽지 않은 구조다.<br />

존 코스닥시장이나 프리보드시장 개선을 통해 중소기업을 유치하면<br />

기자 역시 창업 초기 기술력을 갖춘 기업의 설 자리를 마련하는 데<br />

(M&A)이나 회사채 발행 시장도 활성화됐다.<br />

수년간 제자리를 지킨 코스닥시장 역시 투자자 이탈을 고민해야<br />

되지 굳이 신시장을 만드냐는 볼멘소리도 나온다.<br />

적극 동의한다. 선진국에 치이고 중국 등 개발도상국에 치이는 샌드<br />

M&A시장만도 조 달러에 이른다. 런던의 경우 수백 년간 금융 노<br />

한다. 그렇다고 좋은 취지의 시장 설립을 막무가내로 막을 수는 없<br />

증권사들은 신설 시장 내에서 기업을 발굴하고 상장을 주선하는 지<br />

위치 구조에서 우리 산업구조를 선순환 체제로 만드는 것은 중요한<br />

하우가 녹아 투자자전문 시장이 형성된 것도 고려할 사항이다. 그<br />

다. 그렇다면 차선책은 코넥스시장을 어떤 소프트웨어(SW)로 채<br />

정자문인 역할을 하게 된다. 하지만 적극 나서겠다는 증권사가 많지<br />

이슈다. 신생기업이 늘고 중소기업이 중견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br />

만큼 기업들이 신뢰할 만한 재정상태와 업력을 가진 것도 이러한<br />

우느냐다. 영국 AIM의 성공 뒤에는 투자문화라는 SW가 깔려 있<br />

않다. 코스닥기업보다 규모도 작고 신뢰성이 낮은 기업을 맡아 문제<br />

는 선순환 구조를 위해 중소기업 자금 창구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br />

문화가 마련될 수 있는 상황이다.<br />

다. 신뢰성 있는 기업이 시장에 들어오고 이를 기반으로 투자와 모<br />

가 생기면 오점을 남기기 때문이다. 수수료 역시 제대로 받기가 어<br />

험이 진행된다. 또 기업의 성장을 인내하고 지켜보는 투자 문화도<br />

렵다는 점이 증권사가 나서지 않는 이유다.<br />

코넥스의 벤치마킹 대상은 영국의 AIM<br />

코넥스시장을 어떤 소프트웨어로 채우느냐가 관건<br />

함께 하고 있다. 시장의 SW는 기업이다. 영국 AIM에 상장된 기업<br />

연기금, 공제회 등 기관투자자들도 투자를 고민하는 듯하다. 물론<br />

그렇다면 코넥스 시장을 기존 시장질서를 해치지 않고 어떻게 활<br />

그럼 우리가 만들 코넥스는 어떨까. 시장 상장은 자기자본 5억 원이<br />

처럼 탄탄한 업력과 재무구조를 갖춘 기업이 아니더라도 기술과<br />

금융위원회 등 정부가 추진하는 코넥스시장 설립에 대한 명분은 충<br />

성화하느냐가 고민으로 남는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공식석상에<br />

넘거나 매출이 10억 원 이상, 순이익 3억 원, 시가총액 100억 원 가<br />

성장에서 신뢰할 수 있는 기업이면 믿고 투자할 기반이 마련된다.<br />

분하다. 코스닥도 마찬가지지만 중소기업의 자금 조달 창구가 은행<br />

서도 언급했듯 코넥스의 벤치마킹 대상은 영국의 AIM이다.<br />

운데 조건 하나만 맞으면 심사 대상이 된다. 이 가운데 기술력이나<br />

정부 정책 역시 변화가 필요하다. 초기 시장 조성을 위해 밀어붙이<br />

에 몰려 자칫 글로벌 금융위기가 다시오면 자금 조달에 애를 먹는<br />

1995년에 설립된 AIM의 시가총액은 투자자 전용시장임에도 12조<br />

우수한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이 상장하게 된다.<br />

기로 나서기보다 시장 설득이 먼저다. 그래야 기업을 살린다는 명<br />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을 것이란 우려가 시장 설립 배경이다. 중소<br />

3,498억 원에 달한다. 상장기업수도 1,195개사로 코스닥보다 170<br />

구상대로라면 업력 5년 안팎 매출 3억 원, 시가총액은 100억 원대<br />

분도 선다. 관치의 후진 구조 속에서 시장이 성장할 것이란 생각은<br />

기업중앙회 등에 따르면 중소기업이 지난해 외부에서 자금을 조달<br />

개사가 더 많다. 시가총액 평균도 1억 300만 달러로 코스닥시장<br />

규모 기업이 입성하게 된다. 또 대부분 벤처캐피털(VC) 업체들이 그<br />

금물이다.<br />

44<br />

2012. JUNE 45


KNOWLEDGE<br />

REPORT<br />

&<br />

Issue & Focus<br />

Issue &<br />

Focus<br />

홍사종<br />

미래상상연구소 대표<br />

sjhong@sm.ac.kr<br />

이야기는 힘이 세다<br />

과거에도 막강했던 이야기의 영향력<br />

최근 몇 년 사이에 갑자기 이야기 붐이 불었다. 이야기가 중요한 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인데, 사람들도 변화하는<br />

세상의 패러다임을 읽고 있다는 의미다. 사실 이야기는 현재뿐 아니라 과거에도 중요했다. 이야기는 인류의 생존에<br />

매우 중요한 매개체로 활약해 왔다. 한 민족이 국가의 아이덴티티를 만들고 응집력을 갖게 되기까지 이야기는<br />

훌륭한 접착제 역할을 해 왔다. 어린 시절 어머니가 들려준 이야기로부터 사람들은 생의 에너지를 얻고 평생을<br />

살아가기도 한다.<br />

우리의 단군신화 이야기가 단일 민족 공동체 결속에 기여한 사례는 물론이거니와 2,000년이라는 엑소더스 기간이<br />

지난 후에도 흩어진 유대민족을 다시 이스라엘 땅으로 모을 수 있었던 힘 또한 성서라는 이야기 덕분이었다. 만약<br />

유대인에게 성서라는 이야기(신화)가 없었다면 결코 오늘날처럼 강력한 결집력으로 세계 도처에서 유대인의<br />

정체성과 자부심을 지켜낼 수는 없었을 것이다.<br />

따지고 보면 역사를 움직이는 가장 강력한 힘은 이야기에 있었다. 노예 해방을 한 사람을 우리는 링컨<br />

대통령이라고 배워 왔다. 하지만 나는 링컨이 아니라 스토우(stowe.H.E.B) 부인이었다고 말하고 싶다. 스토우<br />

부인이 쓴 소설 《톰 아저씨의 오두막 집(Uncle Tom’s Cabin)》은 노예제도 폐지 운동 기관지에 연재했다가 단행본으로<br />

출판되었다. 흑인 노예의 비인간적인 삶을 목격하고 휴머니즘 입장에서 쓴 이 작품은 당시 미국 내에서 커다란 반향을<br />

일으켜 간행 1년 만에 30만 부나 팔렸다고 한다.<br />

링컨 대통령은 어린 시절부터 독서광이었다. 아니, 이야기를 좋아한 사람이었다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스토우 부인의<br />

감동적이고 인간애 가득한 이 이야기는 북부의 많은 지식인들의 심금을 울렸고, 링컨의 양심을 각성시켰다. 남북전쟁이<br />

한창이던 때, 워싱턴에서 스토우 부인과 만난 링컨 대통령은 “당신이 이 엄청난 전쟁을 일으킨 귀여운 여성이군요”라고<br />

말했다고 한다. 물론 스토우 부인 이전에도 미국 지식인들의 노예 해방 주장은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하지만 노예<br />

해방의 이념적 기초는 스토우 부인이라는 스토리텔러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이다.<br />

우리는 《아라비안나이트》의 주인공 세헤라자드에 대한 이야기를 알고 있다. 왕비의 불륜을 목격한 왕은 밤마다 처녀를<br />

한 명씩 맞아들여 다음날 처형시킨다. 그녀도 같은 운명이었지만 왕에게 이야기 한 편을 들려주고 다음날 이야기를<br />

이어서 하겠다고 말한다. 주어지지 않은 ‘내일’을 요구한 것이다. 이야기를 듣기 위해서 왕은 애초에 존재하지 않았던<br />

‘내일’을 계속 이어가게 한다. 왕은 세헤라자드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그녀의 처형을 하루하루 미루다 결국 영원히<br />

연기하게 된다. 이야기가 그녀를 살린 것이다. 이야기에 의해 내일과 내일이, 그러니까 삶이 이어진 것이다. 삶은<br />

이야기를 만들고, 이야기는 삶을 만든다. 그리고 인간은 이야기를 통해 과거와 미래를 잇고 삶의 추동력과 역사를<br />

만들어낸다.<br />

2006년 프랑스 파리에서는 개봉 2주 만에 12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해 대 흥행을 한 영화가 현지 언론에서 연일 화제가<br />

된 적이 있었다. 이라는 제목으로 상영된 이 영화는 제2차 세계대전 말인 1944년 나치로부터 프랑스를 지키기<br />

위해 프로방스, 알사스 등 격동의 전장에 뛰어든 북아프리카 식민지 출신 병사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br />

이 영화가 프랑스 언론에서 화제가 된 이유는 해외 식민지 출신의 ‘프랑스 연방’ 참전용사들의 보상금 및 연금 문제<br />

때문이었다. 알제리, 튀니지, 모로코 등 1959년에 독립한 북아프리카 식민지 출신의 참전용사들에게는 그동안<br />

참전보상금과 연금이 ‘내지인’에 비해 30%로 차등 지급되고 있어 국가 간 분쟁으로까지 확대된 바 있다.<br />

감동적으로 잘 만들어진 이 영화에 출연한 4명의 주인공들에게 칸영화제는 남우주연상을 몰아주었다. 영화가 개봉되기<br />

전까지만 해도 프랑스의 연금법 개정은 정부의 고려사항도 아니었다. 세네갈 출신의 전 하사관 아마두 디오프가 1996년<br />

처음으로 정부에 탄원서를 냈고, 유럽인권위원회(ECHR) 헌장에 위배되는 법안 문장을 수정할 것을 촉구하는 위원회가<br />

여러 차례 결성되기도 했다. 유엔인권위원회는 ‘국적에 따른 차별행위’를 이유로 프랑스를 제소하기도 했다. 하지만<br />

프랑스 정부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br />

그런데 시사회에서 을 먼저 본 당시 자크 시라크 대통령은 눈시울을 적시며 이들에게도 합당하고<br />

정당한 보상금을 지급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프랑스 의회는 두 달 만에 연금법 개정안을 통과시키기에<br />

이른다. 유엔도 해결하지 못했던 역사적·사회적 문제를 ‘이야기’ 한 편이 단번에 해결해버린 셈이다.<br />

이처럼 이야기는 이성과 합리주의로도 풀지 못하는 일을 쉽게 해결해내기도 한다. 잘 만들어진 이야기만<br />

있다면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다.<br />

46 2012. JUNE 47


KNOWLEDGE<br />

REPORT<br />

&<br />

Issue & Focus<br />

Issue &<br />

Focus<br />

이야기 속에 숨어 있는 복병<br />

잘 만들어진 이야기는 인간의 무의식 속에 깊은 그림자를 만들기도 한다.<br />

영화 (1984)는 할리우드의 자본이 만든 ‘미국 영화’다. 주인공은 미국 뉴욕타임스 특파원<br />

시드니 쉔버그와 캄보디아 출신의 통역 겸 보조기자 디스 프란이라는 두 사람이다. 영화는 잘생긴 미국 특파원과 키가<br />

작고 못생긴 아시아인을 시종 대비시키며 전개된다. 하이라이트는 크메르루즈의 만행 속에서 캄보디아를 탈출한<br />

프란과 미국 기자가 감격적인 해후를 하는 마지막 장면이다. 태국의 난민수용소를 나오는 프란은 미국인 쉔버그에게<br />

달려가 마치 오랑우탄이 주인에게 매달리듯 몸을 날린다. 그에 비해 시드니는 몸을 중후하게 움직이며 감격적인 해후의<br />

감정을 연기해낸다.<br />

이 감동적인 장면에는 제작자의 교묘한 관점이 감추어져 있다. 미국의 거대한 힘과 인도주의적 시혜 앞에<br />

결국은 무릎을 꿇은 아시아인, 특히 캄보디아인의 자조적이고 의존 일변적인 몸짓의 언어가 용해되어<br />

있는 것이다. 잘생기고 키가 큰 미국인의 인도주의는 강력한 자본의 힘에 의해 과장되고, 영상이라는<br />

무차별적 전달과정을 통해 소비자들의 의식영역 안으로 확산되어 들어온다.<br />

지금도 아카데미상에 빛나는 미국 영화 (1993)를 기억하는 사람이 많다. 스티븐<br />

스필버그가 만들어 세계인의 심금을 울린 이 감동적인 영화의 시대적 배경과 소재는 나치 독일 치하의 유대인<br />

학살사건이다. 유대인을 가운데 두고 가해자인 나치 독일과 독일이이면서도 유대인의 입장에서 고뇌하는 휴머니스트<br />

쉰들러의 대립구도를 감동적으로 담아낸 영화다. 단지 유대인이라는 이유 때문에 생사의 갈림길에서 절규하는<br />

유대인들의 고난 앞에 눈물을 흘리지 않은 관객은 아마도 없었을 것이다.<br />

그러나 이 영화를 조금만 뒤집어 보면 단순한 감동 이면에 또 다른 제작자의 의도를 발견할 수 있다. 우선 이 영화 속의<br />

유대인들은 한없이 힘없고 선량한 사람들로 묘사되어 있다. 반면에 독일 군인들은 하나같이 악귀가 씐 잔혹한 사람들로<br />

나온다. 사람을 벌레 잡듯 죽이면서도 양심의 가책을 느끼는 독일 군인은 하나도 없다. 쉰들러를 제외한 모든 독일군,<br />

독일인은 나쁘다. 그러나 과연 이것이 진실일까<br />

그 어떤 이유로도 유대인 학살의 정당성을 찾을 수 없지만, 나치의 유대인 학살은 사실 당대 유럽 전체의 보이지 않는<br />

묵시적 동의에 힘입은 바 크다. 다른 사회와의 동화를 거부하고 자의든 타의든 자신들만의 배타적 구역에 모여 살며<br />

‘고리대금업’, ‘미성년자 매매춘’ 등 돈이 되는 일이라면 물불 안 가리는 유대인이 사회적 미움의 대상으로 떠오른 것은<br />

오래 전부터다. 역사적으로 서구의 많은 소설과 회화 속의 유대인들은 한결같이 추악하고 교활한 모습으로 묘사되고<br />

있다. 대표적인 것이 세익스피어의 희곡 《베니스의 상인》에 등장하는 냉혹한 고리대금업자 샤일록이다. 실제로 당시<br />

유대인들은 고리대금업은 물론 빚 대신 어린 딸을 팔게 해 인신매매시장을 운영한 것도 사실이다.<br />

히틀러의 《나의 투쟁》에서도 언급되었듯 일부 유대인들의 악덕은 서구 일반인들에게는<br />

증오의 대상이었다. 영화 속의 쉰들러에게 법랑공장 설립자금을 내놓는 착한()<br />

금융가도 사실은 제도권 안에서 어떠한 직업에도 종사할 수 없었던 돈 많은<br />

고리대금업자로 묘사되어야 하는 것이 맞다. 그러나 이 영화의 앵글은 ‘독일군은<br />

괴물이나 다름없고 유대인은 무조건 착하다’에만 맞춰진다. 유대인들이 수용소에<br />

끌려오기까지의 역사적·사회적 인과의 흔적은 말끔히 지워지고 없다. 이유는<br />

간명하다. 미국의 영화시장을 좌우하는 ‘유대인 자본’, 그리고 유대계 천재감독인 스티븐<br />

스필버그가 유대인들의 시각을 반영하여 ‘잘 만든’ 영화이기 때문이다.<br />

이미 미국의 영화시장, 특히 할리우드는 유대인들의 자본에 전적으로 휘둘린다고 해도 지나친<br />

말이 아닐 정도다. 할리우드라는 이야기산업의 모든 생산기반과 생산수단을 장악한 미국계<br />

유대인들은 전 세계에 펼쳐져 있는 할리우드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게 수많은 블록버스터들을 만들어<br />

공급하지만, 한편으로는 전 세계 소비자들의 무의식을 교묘히 통제한다. 소위 보편적 인류애와 자유정신을 상징하는<br />

미국의 제국주의적 탐욕과 ‘역사의 피해자 유대인’들이 세운 나라 이스라엘이 중동에서 보여주고 있는 폭력성은<br />

근사하게 메이크업된 할리우드 필름들에 의해 철저히 은폐·엄폐된다.<br />

어렸을 때부터 디즈니 영화를 보고 자라온, 할리우드 영화와 미국드라마를 보며 감수성 예민한 시기를<br />

보내온 한국인들은 이 보이지 않는 무의식의 그림자에 의해 이따금 자기정체성의 분열을 겪기도 한다. 잘<br />

만들어진 이야기 속에 숨겨진 복병을 만난 문화소비국의 숙명이라고나 할까.<br />

왜 이야기가 더 중요한가<br />

예전에도 이야기는 한 민족의 아이덴티티를 형성하는 역할부터 노예 해방에 이르기까지 인류사의 중요한<br />

고비마다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 사람들은 이야기를 소비하고, 이야기는 인간의 무의식에 잠거( 潛 居 )한<br />

채 영향력을 과시해 왔다. 우리의 단군신화는 물론이거니와 영국의 ‘아서 왕 전설’, 프랑스의 ‘롤랑의 노래’<br />

등 세계의 문화권마다 이야기는 민족의 정체성과 맞물려 민족동질성의 힘을 축척해 왔다.<br />

어린 시절 열심히 읽던 세계문학전집은 인간에 대한 이해와 교양 그리고 삶의 정신적 자양을 제공해 왔다. 지금까지는<br />

이 정도의 수준에서 이야기가 인간에게 영향력을 미쳐 왔다. 그런데 정보사회의 도래 이후, 이야기가 단순 소비의<br />

48 2012. JUNE 49


KNOWLEDGE<br />

REPORT<br />

&<br />

Issue & Focus<br />

Issue &<br />

Focus<br />

영역에서 인간과 만나던 시대를 뛰어넘어 다른 관점의 영역으로까지 진일보하기 시작했다. 소비의 시대를 떠나 생산의<br />

차원에서 이야기의 중요성이 새삼 읽혀지기 시작한 것이다.<br />

정보사회의 생산수단과 급속한 결합을 도모하는 이야기시장은 이제 소설, 만화, 희곡 등 활자매체를 떠나 영화,<br />

애니메이션, 캐릭터, 게임, 비디오 시장에 이르기까지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를 먼저 간파한 이들이<br />

프랑크푸르트학파의 호르크하이머(Max Horkheimer)와 아도르노(Theodor Wiesengrund Adorno)이다. 1947년 두<br />

사람이 공동저술한 《계몽의 변증법(Dialektik der Aufkl rung)》에서는 자본주의사회에서 배양된 문화산업(Cultural<br />

Industries), 즉 이야기원료를 상업적(영화, 드라마 등)으로 가공한 대중문화를 비판하며 문화의 철학적·정신적 가치를<br />

퇴보시켰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오늘날의 관점에서 볼 때 이는 단순 소비라는 측면에서만 바라본 판단이다.<br />

전혀 수용할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호르크하이머와 아도르노의 주장은 오늘날 정보사회의 놀라운<br />

생산수단과 결합한 이야기산업의 또 다른 생산성에 주목해 본다면 설득력을 잃는다. 이제 이야기는 단순<br />

소비의 영역을 뛰어넘어 생산의 핵심동력으로 크게 변신한 또 하나의 ‘신경제(New Economy)’나<br />

다름없다.<br />

이 신경제의 출현을 있게 한 원동력은 무엇일까 한마디로, 정보혁명의 부산물로 얻어진 물질적 풍요와 여가<br />

덕분이다. 사람들이 예전보다 풍요로워진 세상에서 뭔가 더 재미있는 것들을 찾게 된 것이다. 하루 종일 손마디가<br />

닳도록 일해야만 먹고사는 농경사회에서 산업사회로, 그리고 꿈의 정보사회로 진입하면서 늘어난 여가시간은 그동안<br />

쓸데없어 보였던 놀이에 대한 수요를 촉발시켰고, 빨라진 사회변화의 주기만큼 놀이를 소비하고 싫증을 느끼는 주기<br />

또한 빨라지게 했다. 놀이의 소비는 보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찾는 신세대<br />

소비자들의 증가에 따라 폭발적인 속도로 늘어나기 시작했고 소설,<br />

드라마, 게임, 애니메이션, 영화, 비디오, 캐릭터, 만화 등 이야기 시장의<br />

규모는 오히려 정보나 IT 첨단기술시장을 능가하기 시작했다.<br />

사실 40~50대 소비자들의 ‘놀이’에 대한 인식은 신세대 소비자들과<br />

다르다. 농경사회, 산업사회를 압축해서 살아온 기성세대에게<br />

놀이란 일종의 악의 개념처럼 인식되어 왔다. 어린 시절부터 ‘노는<br />

것은 악이고 일하는 것은 선이다’, ‘공부하는 것은 선이고 노는<br />

것은 악이다’라는 가치관을 주입받고 자라온 세대이기 때문이다.<br />

이들에게 영화, 소설, 연극 등 이야기상품을 구매한다는 것은 사치스러운<br />

소비에 불과했다.<br />

하지만 기성세대가 갑작스럽게 맞닥뜨린 정보화시대, 그리고 여가의 증대는<br />

노는 방식의 혼란을 초래했다. 그래서 놀아본 적도 없고 노는 방식을 배워본 적도<br />

없는 기성세대는 ‘잘’ 놀지 못하고 ‘막’ 노는 방식을 택할 수밖에 없었다. 우리 사회 구석구석 번져 있는 룸살롱 문화와<br />

같은 퇴폐향락문화는 바로 이러한 문화지체의 산물이다.<br />

반면 10~30대까지의 신세대 소비자들은 어린 시절부터 다양한 놀이의 방식을 체득해 왔다. 연극, 음악, 판타지소설,<br />

게임, 애니메이션, 영화 등 이들이 경험한 다양한 놀이 접점은 구세대가 만들어 놓은 단관 영화관을 전멸시켰다. 지금<br />

우리나라 곳곳에 융성하고 있는 멀티플렉스 영화관은 다양한 놀이방식을 체득한 신세대 소비자들이 만들어낸<br />

이야기백화점이다. 오늘날 모든 ‘잘 만들어진 이야기’들은 이야기에 목마른 소비자의 급격한 성장덕분으로 국가경제의<br />

중요한 원동력이 되었다.<br />

소설, 뮤지컬, 영화, 음악 등 세계적인 이야기산업의 콘텐츠를 보유한 영국은 1992년 이후 10년간 이야기산업의 영국식<br />

표현인 ‘창조산업(Creative Industry)’ 분야에서 무려 93%나 성장하며 자국 내 산업분야 서열 3위인 핵심산업으로<br />

키워냈다. 2007년 영국의 창조산업은 GDP의 9%를 차지하고 있다. 한 여성작가의 상상의 산물인 판타지소설<br />

《해리포터 시리즈》가 1997년부터 2006년까지 기록한 총 매출액은 우리 돈으로 308조 원(소설, 영화, DVD, 관련<br />

캐릭터상품 포함)이었고, 같은 기간 한국의 반도체 수출총액은 231조 원이었다. 창작파워집단인 미국 할리우드의<br />

영화산업 규모는 연 386억 달러로 한국 영화산업 규모의 무려 23배에 이른다.<br />

문화콘텐츠진흥원의 자료를 보면, 한국에서도 이야기산업의 성장률은 이미 일반 경제성장률의 범위를 초월하고 있음을<br />

알 수 있다. 2003년부터 2005년까지 3년간 한국의 이야기산업 연평균 성장률은 10.5%로, 이는 2005년 한국경제<br />

성장률(4.2%)의 두 배가 넘는 수치다. 세계 주요 선진국들의 경제성장률이 2~3%대에 그치고 있는데도 2001~2005년<br />

세계 주요 이야기산업 시장은 연평균 5.5%의 고성장을 기록했다는 자료도 있다.<br />

재미있는 것은, 이제 이야기를 팔아 얻는 생산성이 기존 경제의 패러다임까지 바꾸고 있다는 점이다. ‘땀 흘려<br />

일한 사람이 부자가 되는 사회’에서 ‘열심히 놀며 상상한 사람도 부자 되는 사회’로 이행하고 있다는 의미다.<br />

게임에 빠져 일 안 하고 공부도 안 하던 젊은이가 놀면서 만든 신종 게임이 공전의 히트를 쳐서 수출 효자상품이 되고<br />

개인의 부도 안겨준 사례는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다.<br />

오늘날 세계는 이야기에 열광하고 이야기에 목말라한다. 이제는 기발한 상상력으로 잘 만든 이야기가 곧<br />

경쟁력이다.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기상천외한 상상력과 이야기는 첨단 디지털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돈과<br />

권력을 만들어낸다.<br />

어디 이야기산업에만 한정된 일일까. 1차 산업인 농업도, 2차 산업인 제조업도 이제는 이야기를 만들어내지<br />

못하면 고부가가치를 못 내는 세상이다. 어느 산업분야에서도 이제는 스토리텔링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br />

그러나 전제가 있다. ‘잘 만든 제품’에 ‘잘 만든 이야기’가 입혀져야 생명력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다.<br />

50<br />

2012. JUNE 51


KNOWLEDGE<br />

REPORT<br />

&<br />

이달의 Q&A<br />

삼각합병의 세법적용<br />

상법 제523조의2 및 법인세법 44조<br />

홍성대<br />

세무사. 저자<br />

431hong@naver.com<br />

상법의 개정으로 피합병법인의 주주에게 교부하는 주식이 종전에는 합병법인의 주식에 한하였으나 개정 상법에서는 합병법인의<br />

주식뿐만 아니라 합병법인의 모회사주식을 교부하는 것이 가능하게 됨으로써 다양한 합병구도와 편리성을 확보할 수 있게<br />

되었다(2012. 4. 14. 이후부터 시행).<br />

상법 개정 내용<br />

종전 상법은 원칙적으로 자회사의 모회사 주식취득을 금지<br />

하고 있다. 따라서 합병에 있어 합병법인이 피합병법인의 주<br />

주에게 합병대가를 주식으로 지급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합<br />

병법인의 주식으로만 지급할 수 있다. 그러나 개정 상법에서<br />

는 합병법인이 피합병법인의 주주에게 교부할 주식을 합병<br />

법인의 주식뿐만 아니라 합병법인의 모회사 주식도 교부할<br />

수 있게 되었다.<br />

《상법 제523조의2》<br />

제342조의2에도 불구하고 제523조 제4호에 따라 소멸하는<br />

회사의 주주에게 제공하는 재산이 존속하는 회사의 모회사주<br />

식을 포함하는 경우에는 존속하는 회사는 그 지급을 위하여<br />

모회사주식을 취득할 수 있다.<br />

법인세법 개정 내용<br />

종전 합병 시 양도차익의 과세이연 요건인 적격합병은 “피합<br />

병법인의 주주 등이 합병으로 인하여 받은 합병대가의 총합<br />

계액 중 주식 등의 가액이 100분의 80 이상”이어야 한다(법인<br />

세법 44조 2항 2호 시행령 80의2). 그러나 개정 법인세법에<br />

서는 상법 개정에 따라 “합병대가의 총합계액 중 합병법인의<br />

주식 등의 가액이 100분의 80 이상이거나 합병법인의 모회사<br />

의 주식 등의 가액이 100분의 80 이상”으로 개정되었다. 따라<br />

서 합병법인의 주식뿐만 아니라 합병법인의 모회사주식을 교<br />

부한 경우에도 적격합병요건을 충족할 수 있게 되었다.<br />

《법인세법 제44조 제2호》<br />

피합병법인의 주주 등이 합병으로 인하여 받은 합병대가의<br />

총합계액 중 합병법인의 주식등의 가액이 100분의 80 이상이<br />

거나 합병법인의 모회사의 주식 등의 가액이 100분의 80 이상<br />

인 경우로서 그 주식 등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배정<br />

되고,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피합병법인의 주주 등이 합병등기<br />

일이 속하는 사업연도의 종료일까지 그 주식 등을 보유할 것.<br />

합병사례(예상)<br />

모회사(c)<br />

자회사(A)<br />

(존속회사)<br />

C회사<br />

주식취득<br />

C회사<br />

주식교부<br />

흡수합병<br />

자산 이전<br />

주주<br />

B → C<br />

피합병회사(B)<br />

(소멸회사)<br />

상법과 법인세법의 개정으로 다음과 같은 합병구도를 예상할<br />

수 있을 것이다.<br />

▶ 사례 1<br />

C회사는 B회사를 인수하기 위하여 C회사의 100% 자회사인<br />

A회사를 설립하고 A회사로 하여금 B회사를 흡수합병하는 경<br />

우이다.<br />

주주현황<br />

구<br />

분<br />

주<br />

주<br />

합병법인(A)<br />

주식수<br />

지분<br />

(%)<br />

주주별 평가액<br />

피합병법인(B)<br />

구<br />

분 피합병법인(B) 구<br />

분<br />

C(모회사)<br />

주<br />

주 주식수 지분<br />

(%)<br />

주<br />

주 주식수 지분<br />

(%)<br />

C 10,100,000 100.0 갑 800,000 45.5% 가 3,250,000 40.94%<br />

을 528,000 30.0% 나 2,960,000 37.29%<br />

병 432,000 24.5% 다 1,728,000 21.77%<br />

계 10,100,000 100.0 계 1,760,000 100.0% 계 7,938,000 100.0%<br />

* 1주당 평가액 A 30,000원 B 60,000원, C 15,000원 합병비율 1 : 2 : 0.5<br />

C(모회사)<br />

주<br />

주 주식수 평가액 주<br />

주<br />

주식수 평가액<br />

갑 800,000 48,000,000,000 가 3,250,000 48,750,000,000<br />

을 528,000 31,680,000,000 나 2,960,000 44,400,000,000<br />

병 432,000 25,920,000,000 다 1,728,000 25,920,000,000<br />

계 1,760,000 105,600,000,000 계 7,938,000 119,070,000,000<br />

52 2012. JUNE 53


KNOWLEDGE<br />

REPORT<br />

&<br />

이달의 Q&A<br />

[방법 1]<br />

상법 개정 전인 전통적 합병에서는 피합병법인(B회사)의 주<br />

피합병법인 주주 갑, 을, 병에게 100% 합병법인의<br />

모회사(C회사) 주식교부<br />

[방법 1]<br />

상법 개정 전인 전통적 합병은 다음과 같게 된다.<br />

《사례 1》의 [방법 2]의 경우, C회사는 B회사를 흡수한 A회사<br />

를 100% 자회사로 지배하나 위 합병은 A회사를 50.5% 자회<br />

주에게 합병법인(A회사)의 주식(합병대가를 100% 주식으로<br />

교부)만을 교부할 수 있다. 따라서 합병 후의 주주현황은 다<br />

음과 같게 된다.<br />

피합병법인 주주 갑, 을, 병에게 합병법인(A회사)의 주식교부<br />

구분 합병 전(A) 신주 합병 후(A)<br />

주주 주식수 지분 주식수 주식수 지분<br />

C 10,100,000 100.00% 10,100,000 74.16%<br />

갑<br />

1,600,000 1,600,000 11.75%<br />

을 합병비율 1 : 2 1,056,000 1,056,000 7.75%<br />

병 864,000 864,000 6.34%<br />

계 10,100,000 100.00% 3,520,000 13,620,000 100.00%<br />

구분 합병 전(모회사) 신주 합병 후(모회사)<br />

주주 주식수 지분 주식수 주식수 지분<br />

가 3,250,000 40.94% 50,000 0.63%<br />

나 2,960,000 37.29% 848,000 10.68%<br />

다 1,728,000 21.77% - -<br />

갑 3,200,000 3,200,000 40.31%<br />

을 2,112,000 2,112,000 26.61%<br />

병 1,728,000 1,728,000 21.77%<br />

계 7,938,000 100.00% 7,040,000 7,938,000 100.00%<br />

* 합병법인의 모회사주식인 가, 나, 다의 주식을 갑, 을, 병에게 각각 교부<br />

위의 합병으로 C회사는 B회사를 흡수한 A회사를 100% 자회<br />

사로 지배하게 된다.<br />

피합병법인 주주 갑, 을, 병에게 합병법인(A회사)의 주식교부<br />

구분 합병 전(A) 신주 합병 후(A)<br />

주주 주식수 지분 주식수 주식수 지분<br />

김 2,000,000 19.80% 2,000,000 14.68%<br />

이 3,000,000 29.70% 3,000,000 22.03%<br />

C 5,100,000 50.50% 5,100,000 37.44%<br />

갑<br />

1,600,000 1,600,000 11.75%<br />

을 합병비율 1 : 2 1,056,000 1,056,000 7.75%<br />

병 864,000 864,000 6.34%<br />

계 10,100,000 100.00% 3,520,000 13,620,000 100.00%<br />

위의 합병으로 C회사는 B회사를 흡수한 A회사를 37.44% 지<br />

분을 보유하게 된다.<br />

사로 지배하게 된다.<br />

[방법 3]<br />

피합병법인(B회사)의 주주에게 합병대가로 합병법인(A회사)<br />

의 주식과 합병법인의 모회사(C회사) 주식을 교부하는 경우<br />

이다.<br />

피합병법인 주주 갑, 을에게 합병법인(A회사) 주식교부<br />

구분 합병 전(A) 신주 합병 후(A)<br />

주주 주식수 지분 주식수 주식수 지분<br />

증가율<br />

김 2,000,000 19.80% 2,000,000 15.68% 106.77%<br />

이 3,000,000 29.70% 3,000,000 23.52% 106.77%<br />

위의 합병으로 C회사는 B회사를 흡수한 A회사를 74.16% 자<br />

회사로 지배하게 된다.<br />

[방법 2]<br />

상법 개정으로 피합병법인(B회사)의 주주에게 합병대가로<br />

합병법인(A회사)의 모회사(C회사) 주식을 교부할 수 있으므<br />

로 다음과 같은 방법을 예상할 수 있다. 따라서 합병 후의 주<br />

주현황은 다음과 같게 될 것이다(합병법인의 모회사 주식교<br />

부를 ‘가’의 주식을 갑에게, ‘나’의 주식을 을에게, ‘다’의 주식<br />

을 병에게 교부하는 것으로 함).<br />

▶ 사례 2<br />

C회사(모회사)와 A회사(자회사)는 기존의 모자관계회사로서<br />

C회사는 B회사를 인수하기 위하여 A회사(자회사)가 B회사<br />

를 흡수합병하는 경우이다(합병가액 및 합병비율은 《사례 1》<br />

과 동일).<br />

주주현황<br />

구<br />

분<br />

주<br />

주<br />

합병법인(A)<br />

주식수<br />

지분<br />

(%)<br />

구<br />

분 피합병법인(B) 구<br />

분<br />

주<br />

주 주식수 지분<br />

(%)<br />

C(모회사)<br />

주<br />

주 주식수 지분<br />

(%)<br />

김 2,000,000 19.8 갑 800,000 45.5% 가 3,250,000 40.94%<br />

이 3,000,000 29.7 을 528,000 30.0% 나 2,960,000 37.29%<br />

C 5,100,000 50.5 병 432,000 24.5% 다 1,728,000 21.77%<br />

계 10,100,000 100.0 계 1,760,000 100.0% 계 7,938,000 100.0%<br />

[방법 2]<br />

피합병법인(B회사)의 주주에게 합병대가로 합병법인(A회사)<br />

의 모회사(C회사) 주식을 교부하는 경우이다(《사례 1》의 [방<br />

법 2]와 동일).<br />

피합병법인 주주 갑, 을, 병에게 100% 합병법인의<br />

모회사(C회사) 주식교부<br />

구분 합병 전(모회사) 신주 합병 후(모회사)<br />

주주 주식수 지분 주식수 주식수 지분<br />

가 3,250,000 40.94% 50,000 0.63%<br />

나 2,960,000 37.29% 848,000 10.68%<br />

다 1,728,000 21.77% - -<br />

갑 3,200,000 3,200,000 40.31%<br />

을 2,112,000 2,112,000 26.61%<br />

병 1,728,000 1,728,000 21.77%<br />

계 7,938,000 100.00% 7,040,000 7,938,000 100.00%<br />

C 5,100,000 50.50% 5,100,000 39.98% 106.77%<br />

갑 1,600,000 1,600,000 12.54% 106.77%<br />

을 1,056,000 1,056,000 8.28% 106.77%<br />

계 10,100,000 100.00% 2,656,000 12,756,000 100.00%<br />

* 합병법인의 주식을 갑, 을에게 각각 교부<br />

피합병법인 주주 병에게 합병법인의 모회사(C회사) 주식교부<br />

구분 합병 전(A) 신주 합병 후(A)<br />

주주 주식수 지분 주식수 주식수 지분<br />

병 1,728,000 1,728,000 21.77% 100%<br />

※ 이 코너는 법률과 세무에 관한 궁금한 사항들을 전문가에게 묻고 답하는<br />

형식으로 계 7,938,000 한 달씩 번갈아 100.00% 실을 예정이오니 1,728,000 업무에 7,938,000 참고하시기 100.00% 바랍니다.<br />

* 합병법인의 모회사주식인 ‘다’의 주식을 ‘병’에게 교부<br />

증가율<br />

가 3,250,000 40.94% 3,250,000 40.94% 100%<br />

나 2,960,000 37.29% 2,960,000 37.29% 100%<br />

다 1,728,000 21.77% - - -<br />

54 2012. JUNE 55


KNOWLEDGE<br />

REPORT<br />

&<br />

이달의 Q&A<br />

합병사례에 따른 세법적용<br />

합병법인의 주식비율<br />

주식비율 75.45% = 79,680,000,000/105,600,000,000 = 주식<br />

최종 의견<br />

* 상법 제342조의2 【자회사에 의한 모회사주식의 취득】<br />

1 다른 회사의 발행주식의 총수의 100분의 50을 초과하는<br />

법인세법 제44조 적격합병 요건 중 “합병대가의 총 합계액 중<br />

가액/합병총대가<br />

개정 상법 제523조의2 “…소멸하는 회사의 주주에게 제공하는<br />

주식을 가진 회사(모회사)의 주식은 다음의 경우를 제외하<br />

합병법인의 주식 등의 가액이 100분의 80 이상이거나 합병법<br />

재산이 존속하는 회사의 모회사주식을 포함하는 경우에는…”<br />

고는 그 다른 회사(자회사)가 이를 취득할 수 없다.<br />

인의 모회사의 주식 등의 가액이 100분의 80 이상”에 해당되<br />

합병법인의 모회사 주식비율<br />

을 보면, 피합병법인의 주주에게 교부하는 주식을 존속하는<br />

1. 주식의 포괄적 교환, 주식의 포괄적 이전, 회사의 합병 또<br />

는 합병을 위 《사례 1》 및 《사례 2》를 참고하여 분석해 보자.<br />

주식비율 24.55% = 25,920,000,000/105,600,000,000 = 주식<br />

회사의 모회사주식을 포함한다고 하였다. 기업결합에서 피<br />

는 다른 회사의 영업전부의 양수로 인한 때<br />

합병대가 중 주식 이외의 재산을 지급하지 않았다.<br />

가액/합병총대가<br />

합병법인의 주주에게 교부할 주식을 합병법인의 주식만을<br />

2. 회사의 권리를 실행함에 있어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br />

교부할 수 있었던 종전의 방법에서 합병법인의 모회사 주식<br />

필요한 때<br />

《사례 1》의 [방법 1] 및 《사례 2》의 [방법 1]의 경우 피합병법<br />

위 적격합병 요건 중 “…모회사의 주식 등의 가액이…”에서<br />

을 함께 교부할 수 있도록 개정된 이유는 자본시장이나 기업<br />

2 제1항 각호의 경우 자회사는 그 주식을 취득한 날로부터 6<br />

인의 주주가 받은 합병대가는 합병법인의 주식이 100%이므<br />

합병회사의 모회사의 주식의 가액만을 의미하는 경우 《사례<br />

경제활동의 활성화를 제공하려는 취지일 것이다.<br />

월 이내에 모회사의 주식을 처분하여야 한다.<br />

로 “합병법인의 주식 등의 가액이 100분의 80 이상”에 해당되<br />

2》의 〔방법 3〕은 합병법인의 모회사 주식비율이 24.55%이므<br />

따라서 피합병법인의 주주에게 지급할 합병대가를 합병법인<br />

3 다른 회사의 발행주식의 총수의 100분의 50을 초과하는<br />

어 적격합병에 해당된다.<br />

로 “합병법인의 모회사의 주식 등의 가액이 100분의 80 이상”<br />

의 주식이거나 합병법인의 모회사주식이거나 어느 특정 회사<br />

주식을 모회사 및 자회사 또는 자회사가 가지고 있는 경우<br />

주식비율 100% = 105,600,000,000/105,600,000,000 = 주식<br />

을 충족하지 못한다. 또한 합병법인의 주식비율도 75.45%에<br />

의 주식만을 의미하지는 않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합병법<br />

그 다른 회사는 이 법의 적용에 있어 그 모회사의 자회사<br />

가액/합병총대가<br />

해당되어 “합병법인의 주식 등의 가액이 100분의 80 이상”을<br />

인의 주식과 합병법인의 모회사주식을 함께 교부할 수 있다<br />

로 본다.<br />

충족하지 못한다. 따라서 《사례 2》의 〔방법 3〕의 경우 적격합<br />

면 법인세법 제44조의 적격합병 요건 개정규정의 해석을 명<br />

《사례 1》의 [방법 2] 및 《사례 2》의 [방법 2]의 경우 피합병<br />

법인의 주주가 받은 합병대가는 합병법인의 모회사 주식이<br />

병에 해당되지 않게 된다.<br />

법인세법 제44조 “합병대가의 총 합계액 중 합병법인의 주<br />

확히 해야 할 것이다.<br />

한편, 개정 상법 시행으로 기업결합이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br />

* 상법 제523조 【흡수합병의 합병계약서】<br />

3. 존속하는 회사가 합병당시에 발행하는 신주의 총수, 종류<br />

100%이므로 “합병법인의 모회사의 주식 등의 가액이 100분<br />

식 등의 가액이 100분의 80 이상이거나 합병법인의 모회사의<br />

다. 예를 들면, 교부금 합병(상법 제523조 제4호)으로 전략적<br />

와 수 및 합병으로 인하여 소멸하는 회사의 주주에 대한<br />

의 80 이상”에 해당되어 적격합병에 해당된다.<br />

주식 등의 가액이 100분의 80 이상”을 문리해석에 따른다면<br />

합병을 용이하게 할 수 있으며 피합병법인의 주주에게 모회<br />

신주의 배정에 관한 사항<br />

주식비율 100% = 105,600,000,000/105,600,000,000 = 주식<br />

“100분의 80 이상”을 합병법인의 주식가액 100분의 80 이상,<br />

사 주식을 교부하는 경우 모회사는 합병당사법인에 해당되지<br />

4. 존속하는 회사가 합병으로 소멸하는 회사의 주주에게 제3<br />

가액/합병총대가<br />

합병법인의 모회사의 주식가액 100분의 80 이상<br />

않으므로 주주총회 등의 승인을 받지 않는 등 종전에 비해 합<br />

호에도 불구하고 그 대가의 전부 또는 일부로서 금전이나<br />

으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피합병법<br />

병의 간편성으로 합병이 활발해 질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br />

그밖의 재산을 제공하는 경우에는 그 내용 및 배정에 관한<br />

《사례 2》의 [방법 3]의 경우 피합병<br />

인의 주주가 받은 합병대가 중 주식가액을 합병법<br />

니라 삼각합병은 자회사 보유지분을 다양화함으로써 기업의<br />

사항(2011. 4. 14. 개정)<br />

법인의 주주가 받은 합병대가는 합<br />

인의 주식이든 합병법인의 모회사 주식이든 구분하<br />

지배구조 개편의 용이 또는 《사례 2》의 [방법 3]의 합병이 가<br />

병법인의 주식과 합병법인의 모회<br />

지 않고 주식가액 80% 이상을 충족 요건으로 본다면<br />

능하다면 앞으로 회사의 합병은 매우 다양해질 것이다. 나아<br />

사 주식이므로 주식비율을 계산하<br />

《사례 2》의 [방법 3]의 경우도 적격합병 요건에 해당<br />

가 다양한 합병은 기업결합의 전략을 수립하는 데도 매우 유<br />

면 다음과 같게 된다.<br />

된다.<br />

용할 것이다.<br />

56 2012. JUNE 57


KNOWLEDGE<br />

REPORT<br />

&<br />

자본시장 브리핑<br />

자본시장 브리핑<br />

●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br />

2012 사업연도 1분기 결산실적 분석<br />

한국거래소는 5월 17일 12월 결산 코스닥상장법인의 1<br />

구분<br />

’11.<br />

1~3<br />

소속부별 2012년 1분기 개별/별도 실적<br />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br />

’12.<br />

1~3<br />

증 감 ’11.<br />

1~3<br />

’12.<br />

1~3 증 감 ’11.<br />

1~3<br />

(단위 : 억원)<br />

’12.<br />

1~3 증 감<br />

조달실적은 총 46조 9,325억 원으로 전년 동기(48조<br />

5,892억 원)와 유사(3.4%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br />

증권 공모를 통한 자금조달 실적 주)<br />

(단위 : 억원)<br />

원)하여 ’12년 들어 처음으로 순투자가 감소한 것으로 나<br />

타났다고 밝혔다. ’12. 4월 말 현재 외국인은 상장주식<br />

402.1조 원(전체 시가총액의 32.0%), 상장채권 87.6조<br />

원(전체 상장채권의 7.1%) 등 총 489.7조 원의 상장증권<br />

분기 개별/별도 결산실적을 분석한 결과, 유로존 재정<br />

위기 및 미·중 경기둔화에도 불구하고 IT부품, IT통<br />

신, 디지털콘텐츠, 소프트웨어 등의 선전으로 매출 및<br />

순이익이 소폭 상승하였으며, ’12년 1분기 매출액영업<br />

이익률은 6.21%, 매출액순이익률은 5.44%로 전년 동<br />

기 대비 하락세로 돌아섰다고 밝혔다.<br />

우량 106,815 114,395 7,580 9,618 8,650 -968 9,404 8,077 -1,327<br />

벤처 40,871 44,341 3,470 2,540 2,650 110 1,906 2,586 680<br />

신성장 120 138 18 -46 -47 -1 -58 -55 3<br />

중견 59,078 60,076 998 1,810 2,462 652 741 1,504 763<br />

환기 1,511 1,200 -311 -68 -45 23 -156 -128 28<br />

구 분<br />

2011년<br />

1〜4월<br />

20112년<br />

1〜4월<br />

전년 동기<br />

대비(%)<br />

2012년<br />

2월<br />

2012년<br />

3월<br />

전월<br />

대비(%)<br />

조달총액 485,892 469,325 △3.4 131,567 102,971 △21.7<br />

주 식 44,569 6,298 △85.9 1,703 574 △66.3<br />

기업공개 6,918 2,032 △70.6 469 183 △61.0<br />

유상증자 37,651 4,266 △88.7 1,234 391 △68.3<br />

회사채 441,323 463,027 4.9 129,864 102,397 △21.2<br />

일반회사채 222,134 228,193 2.7 63,200 47,099 △25.5<br />

을 보유하고 있다.<br />

구분<br />

외국인 상장증권 순투자 및 보유 현황<br />

상장증권 순투자* 금액<br />

’11년 ’12년<br />

2월 3월 4월<br />

(단위 : 억원, 결제기준)<br />

보유잔고<br />

주식 △95,731 38,816 9,390 △5,957 104,385 4,021,425(32.0%)<br />

12월 결산법인 2012년 1분기 개별/별도 실적<br />

(단위 : 억원)<br />

구 분 ’11. 1~3 ’12. 1~3 증 감 증감률<br />

매 출 액 208,395 220,150 11,755 5.64%<br />

영업이익 13,855 13,670 -185 -1.33%<br />

법인세차감전계속사업이익 15,319 14,676 -643 -4.20%<br />

순 이 익 11,837 11,984 147 1.24%<br />

매출액영업이익률 6.65 6.21 -0.44<br />

● ’12년 4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br />

조달실적, 전월 대비 21.7% 감소<br />

금융감독원은 5월 18일 ’12. 4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br />

달실적은 총 10조 2,971억 원으로 전월(13조 1,567억<br />

원) 대비 2조 8,596억 원(21.7%)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br />

금융채 77,031 66,695 △13.4 20,202 13,578 △32.8<br />

A B S 36,173 63,149 74.6 22,697 14,525 △36.0<br />

은행채 105,985 104,990 △0.9 23,765 27,195 14.4<br />

주) 증권신고서 제출(공모) 기준, 납입일 기준<br />

* ’12년 1분기에 18조 1,094억 원의 일반회사채가 발행되어 ’09년 1분기<br />

(18조 7,436억 원) 이후 분기기준 최대 규모의 일반회사채가 발행되<br />

채권 71,059 17,694 18,442 △10,435 42,144 875,512(7.10%)<br />

합계 △24,672 56,510 27,832 △16,392 146,529 4,896,937<br />

* 순투자금액 : 상장주식은 장내거래 기준, 상장채권은 장내·장외거래 기준<br />

매출액순이익률 5.68 5.44 -0.24<br />

다고 발표했다. 이 중 주식발행은 574억 원으로 전월<br />

었음.<br />

(1,703억 원) 대비 1,129억 원 감소하였으며, 회사채발<br />

소속부별로는 우량·벤처 등 모든 소속부의 실적이 증<br />

행은 10조 2,397억 원으로 전월(12조 9,864억 원) 대비<br />

가세를 유지하였으나, 투자주의환기종목의 경우 실적<br />

부진 및 적자를 지속하였다. 순이익 규모에 있어서는<br />

2조 7,467억 원 감소했다. 이는 수요예측제도 도입 등<br />

발행제도 개편(’12. 4월 중 시행)에 대비한 회사채 선발<br />

● 2012. 4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br />

우량기업부의 흑자규모가 축소되었으나, 벤처와 중견<br />

행* 등으로 인한 회사채 발행 감소에 기인한 것으로 보<br />

금융감독원은 5월 3일 ’12. 4월 중 외국인의 상장증권 순<br />

기업부는 증가하였다.<br />

인다. 또한 ’12년 1~4월 중 누계기준으로 기업의 직접금융<br />

투자는 총 1.6조 원 감소(주식 △0.6조 원, 채권 △1.0조<br />

58 2012. JUNE 59


KNOWLEDGE<br />

REPORT<br />

&<br />

최신개정법규<br />

최신개정법규<br />

● 외국인근로자의 고용 등에 관한 법률<br />

시행령 일부개정<br />

(2012. 5. 14, 대통령령 제23785호)<br />

1. 개정이유 및 주요내용<br />

취업활동 기간 동안 사업장을 변경하지 않는 등 성실하게<br />

근로한 외국인근로자가 취업활동 기간의 만료로 출국한<br />

경우 출국일부터 3개월이 지나면 다시 취업할 수 있도록<br />

하는 등의 내용으로 「외국인근로자의 고용 등에 관한 법<br />

률」이 개정(법률 제11276호, 2012. 2. 1. 공포, 7. 2. 시행)<br />

됨에 따라, 재입국한 근로자에 대한 고용노동부장관의 고<br />

용허가 업무를 지방고용노동관서의 장에게 위임하고, 해<br />

당 업무의 수행을 위하여 필요한 고유식별정보의 처리 근<br />

거를 마련하는 등 법률의 시행에 필요한 사항을 정하는 한<br />

편, 현행 제도의 운영상 나타난 일부 미비점을 개선·보완<br />

하려는 것임.<br />

2. 시행일 : ’12년 7월 2일<br />

● 국가연구개발사업의 관리 등에 관한<br />

규정 일부개정<br />

(2012. 5. 14, 대통령령 제23788호)<br />

1. 개정이유<br />

연구개발비 중 인건비 증액에 제한이 없도록 하면서 인<br />

건비와 연계되는 연구수당은 증액을 하지 못하도록 하여<br />

인건비 운영의 자율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고, 중앙행정기<br />

관마다 기술료 징수 기준을 달리하고 있음에 따른 혼란<br />

을 해소하기 위하여 기술료 징수 기준을 마련하는 한편,<br />

중소기업의 연구 활성화를 위하여 중소기업과 비영리기<br />

관의 공동기술개발 과제 중 별도로 정하는 과제는 연구<br />

개발과제 수( 數 )를 제한하지 않도록 하는 등 현행 제도의<br />

운영상 나타난 일부 미비점을 개선·보완하려는 것임.<br />

2. 주요내용<br />

가. 연구개발비 사용 및 관리 기준 정비(제12조, 별표 2 및 별<br />

표 2의2, 제12조의2 신설)<br />

1) 인건비·직접비·위탁연구개발비·간접비로 되어 있<br />

는 연구개발비 비목을 직접비·간접비로 단순화하고<br />

인건비와 위탁연구개발비는 직접비에 포함함.<br />

2) 인건비를 원래 계획보다 20퍼센트 이상 늘리려는 경<br />

우에는 중앙행정기관의 장 또는 전문기관의 장의<br />

승인을 받도록 되어 있는 규정을 삭제하여 인건비 사<br />

용의 자율성을 제고하는 한편, 인센티브 성격인 연구<br />

수당의 증액은 금지하도록 하여 자의적인 연구수당의<br />

집행을 방지하도록 함.<br />

나. 영리법인에 대한 기술료 징수기준 정비(제22조·제23조)<br />

영리기관에 대해 징수하는 기술료는 중소기업의 경우<br />

정부출연금의 10퍼센트, 중견기업은 30퍼센트, 대기<br />

업은 40퍼센트로 하거나 별도로 정하는 기준에 따라<br />

정부출연금액의 범위에서 매출액을 기준으로 징수하<br />

도록 함.<br />

다. 연구개발비의 용도 외 사용에 따른 참여제한 기준 정비<br />

및 사업비 환수기준 마련(제27조 및 별표 5)<br />

연구개발비에서 용도 외로 사용한 금액 비율을 기준<br />

으로 연구개발 참여제한 기간을 달리하고 위반행위<br />

유형별 연구개발비 환수기준을 마련함으로써 연구<br />

참여제한 및 연구개발비 환수를 합리적으로 할 수 있<br />

도록 함.<br />

라.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연구개발사업에 대한 지원(제32조)<br />

연구자가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연구개발과제는 최<br />

대 5개 이내이고 연구책임자로서 동시에 수행할 수<br />

있는 연구개발과제는 최대 3개 이내로 되어 있는데,<br />

대학·출연연구기관 등 비영리법인의 연구자가 중소<br />

기업과 함께 국가과학기술위원회가 금액 등을 별도<br />

로 정하는 기술개발과제를 수행하는 경우에는 연구<br />

개발과제 수( 數 )를 제한하지 않도록 함.<br />

마. 기초연구개발사업 수행에 대한 특례(제33조의2 신설)<br />

1) 해당 연도 연구개발비 사용잔액은 반납하도록 하였<br />

는데, 기초연구개발사업과 관련하여 다년도 협약을<br />

체결한 경우에는 그 사용잔액을 중앙행정기관의 장<br />

또는 전문기관의 승인 없이 협약기간 내에서 다음<br />

연도로 이월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함.<br />

2) 기초연구개발사업에 대하여 중앙행정기관의 장이<br />

실시하는 평가에 따라 실패한 사업으로 결정된 경우<br />

라도 연구개발을 성실하게 수행한 사실이 인정된 경<br />

우에는 참여 제한, 사업비 환수 등을 면제할 수 있도<br />

록 함.<br />

3. 시행일 : ’12년 7월 1일<br />

60 2012. JUNE 61


KNOWLEDGE<br />

REPORT<br />

&<br />

Zoom in Tech<br />

LIFE<br />

CULTURE<br />

&<br />

코스닥 상식인<br />

이달의<br />

기술<br />

기관 기술명 기술의 적용 분야 및 특징<br />

•본 기술에 의해 제습기의 튜브나 흰과 같이 액막의 두께를 매우 얇게<br />

습식 제습 시스템 필터용<br />

유지시켜줘야 하는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친수나노구조를 가진 표면<br />

부직포의 초친수성 표면처리<br />

소재를 제작할 수 있음<br />

기술<br />

•대형 공조기/액체 제습 필터, 제습기, 에어콘 등에 활용<br />

모바일 전자공시시스템(mDART)<br />

이용 방법 안내<br />

본회는 코스닥기업이<br />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br />

‘Jump Up KOSDAQ’ 할 수<br />

있도록 연구소 및 대학교 등과<br />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기술지원<br />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br />

본 코너에서는 각 업무협약<br />

기관에서 제공하는<br />

녹색성장기술 등 우수 기술을<br />

매달 소개해 드립니다.<br />

KIST<br />

절삭공구 내마모<br />

코팅기술(입방정 질화붕소<br />

박막증착 기술)<br />

상온 중 액상형태를 유지하는<br />

건축용 개질 유황 결합재<br />

열적, 기계적 안정성이 우수한<br />

생분해성 고분자 제조기술<br />

•cBN 박막 코팅층의 경도를 50GPa로 유지하면서 잔류응력을 낮춤으로써<br />

밀착성의 향상을 이룬 cBN 박막 코팅의 원천기술을 개발<br />

•수소를 첨가함으로써 cBN 함량을 60% 이상으로 유지하면서도 박막의<br />

잔류응력을 3GPa 이하로 낮춘 것 등이 특징임<br />

•개질 유황은 골재와 CSH 사이를 충진 및 네트워크 형성하는 바인더 역할, 일반<br />

콘크리트와 동일한 비가열, 수경성 방식으로 적용 가능, 무수축성, 불연성,<br />

내화학성, 방수성 등 탁월<br />

•도로공사(도로, 교량, 터널 등), 고강도 콘크리트(초고층 건물), 특수 시멘트,<br />

아스팔드 공사, 해양 공사용, 화학 탱크, 보수 보강용(에폭시 대체용) 등으로<br />

활용 가능<br />

•경제적이고 간단한 초임계유체/유기용매 시스템을 이용하여 열적, 기계적<br />

안정성이 뛰어난 점토/생분해성 고분자 입체이성질 나노 복합체를 제조하는 기술<br />

•Disposable fiber, Container, 가전제품 Housing, 자동차용 내장재 등 관련분야,<br />

신규 Bio-polymer 소재 분야, 내구성 구조용 소재/분해성 제어 Eco-Polymer<br />

소재 분야 등에 적용<br />

대규모 분산 유체 시뮬레이션<br />

기술<br />

•영상 콘텐츠 제작에 사용되는 유체 특수효과의 고속 생성과 세부 표현 증대를<br />

위한 각종 시뮬레이션 기술 및 분산 처리 기술<br />

•콘텐츠(영화, 애니메이션, CF, 게임), 재난/재해 예측 분야, 생산/기계 분야에 응용<br />

1. 개요<br />

금융감독원은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에서 공시문서를 조회할 수 있는 「모바일 전자공시<br />

(mDART)」 시스템을 구축하여 ’12. 5. 14(월)부터 서비스를 개시<br />

모바일 IPTV 기본 호 및 트래픽<br />

처리 기술<br />

•IMT-Advance 기반의 모바일 IPTV 기술을 지원하기 위하여 IEEE 802.16m<br />

규격을 준용하여 구현한 기본 호 및 트래픽 처리 기술<br />

•모바일 IPTV 단말에 응용<br />

⊙ 그동안 전자공시시스템(DART)은 PC기반으로 운영되어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로 공시문서를 조<br />

회하기에는 불편함이 있었으나,<br />

⊙ 금번 서비스 개시로 모바일기기를 통해 언제나, 어디서나, 손안에서 공시문서를 확인할 수 있는 모<br />

바일 전자공시(mDART) 시대를 열게 되었음<br />

ETRI<br />

BlackBox 기반 게임<br />

서버부하테스트 기술<br />

•온라인 게임 개발에 있어 대규모 사용자 접속으로 발생할 수 있는 서버의<br />

안정성 문제를 사전에 감지 및 보완할 수 있도록 게임 소스코드를 직접 다루지<br />

않고 대규모 가상 유저를 QA 테스터의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한 서버 및<br />

네트워크의 품질을 검증할 수 있는 기술<br />

•SNS분야 웹 어플리케이션, 가상군사훈련 분야 U-러닝, QA분야 소프트웨어<br />

콘텐츠 등으로 활용<br />

2. 모바일 전자공시시스템 구축 내용<br />

모바일 환경의 전자공시 서비스를 위하여 모바일앱(App)과 모바일웹(Web)을 모두 개발<br />

⊙ 전자공시 모바일앱은 모바일기기에서 구동되는 모바일 전용 프로그램으로 앱스토어*에서 전자공<br />

시 모바일앱을 무료로 다운로드하여 설치한 후 실행<br />

아이폰 상의 다차원코드<br />

적응형 경량 그룹 서명 기술<br />

•구조적으로 암호학적 그룹 서명을 확장하여 사용자 신원 및 인증행위 등에<br />

대해서 다양한 수준의 익명성 제어기능을 제공하는 프라이버시 강화용 경량<br />

인증 기술임<br />

•익명전자상거래, 익명성인인증/익명자격증명, 프라이버시보호용 헬스케어<br />

서비스, 프라이버시 강화형 차량통신 보안서비스, 미래인터넷 익명패킷 인증,<br />

클라우드컴퓨팅 익명 인증 등에 활용<br />

* 모바일기기의 기본 앱(App)으로 갤럭시 등 안드로이드는 ‘Play 스토어’, 애플(iOS)은 ‘App Store’라는 이름<br />

으로 제공<br />

⊙ 전자공시 모바일웹은 작은 사이즈의 모바일기기에 전자공시 화면을 최적화시킨 모바일 전용 전자<br />

공시 홈페이지로 모바일기기의 브라우저에 웹 주소(m.dart.fss.or.kr)를 입력하여 접속<br />

62<br />

2012. JUNE 63


LIFE<br />

CULTURE<br />

&<br />

코스닥 상식인<br />

모바일앱(App)<br />

< 모바일 전자공시시스템 메인 화면 ><br />

모바일웹(Web)<br />

❷<br />

전자공시<br />

모바일앱(App)<br />

설치 및 접속<br />

모바일기기를 이용하여 App Store(애플) 또는 play 스토어(안드로이드) 실행 후 “전자공시”<br />

로 검색한 결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모바일앱”을 다운로드하여 설치<br />

▶<br />

▶<br />

* 모바일웹에는 상단에 주소표시줄(m.dart.fss.kr)이 존재<br />

❶<br />

전자공시<br />

모바일웹(Web)<br />

접속<br />

3. 모바일 전자공시시스템(mDART) 이용 방법<br />

인터넷 접속 웹브라우저(사파리; Safari)의 주소창에 전자공시 모바일웹 주소(http://m.dart.<br />

fss.or.kr)를 입력하여 이동<br />

⊙ 또는 QR(Quick Response)코드를 이용하여 아래의 QR코드를 스캔하면 전자공시 모바일웹 주소<br />

(http://m.dart.fss.or.kr)로 이동<br />

❸<br />

모바일<br />

전자공시 간편<br />

이용법<br />

1. 전자공시 모바일웹(Web)에 접속하거나 모바일앱(App) 실행<br />

⊙ 모바일앱을 다운로드해서 설치하면 모바일기기에 모바일앱 아이콘이 생성되며, 그 모바일앱을 실행하<br />

면 모바일 전자공시가 곧바로 실행<br />

▶<br />

▶<br />

▶<br />

▶<br />

2. 초기화면 이용<br />

1 사용자가 원하는 회사명 검색을 전면에 배치하여 회사별 검색 편의성 제공<br />

2 슬라이드 메뉴 방식으로 정기, 주요사항보고, 지분공시 등 10가지 공시<br />

유형별 분류<br />

3 하단에 최근공시를 리스트(15개) 방식으로 보여주고, 법인형태에 따라 별도<br />

로 구분하여 조회결과 배치<br />

4 공시문서 제목을 선택하면 해당 공시문서를 조회 가능<br />

* 정기공시, 주요사항보고, 발행공시, 지분공시, 기타공시, 외부감사 관련, 펀드공시,<br />

자산유동화, 거래소공시, 공정위공시(총 10가지로 분류)<br />

64 2012. JUNE 65


LIFE<br />

CULTURE<br />

&<br />

코스닥 상식인<br />

3. 공시문서 조회(보고서 뷰어)<br />

1 보고서를 두 손가락을 이용하여 확대·축소가 가능하며, 작은 화면에서도<br />

문서를 조회할 수 있도록 화면을 구성<br />

2 보고서 상단의 목차 버튼을 선택하여 공시문서의 내용을 목차별로 조회 가능<br />

3 우측 상단의 관련 문서 버튼을 선택하면 정정내역, 첨부문서 및 관련 문서<br />

등을 조회 가능<br />

6. 검색 조건식 저장(마이 페이지) 기능<br />

▶<br />

▶<br />

4. 상세검색 기능<br />

1 회사명, 검색기간, 공시유형, 보고서명, 제출인명 등 해당 조건에 맞는 공시<br />

문서를 검색할 수 있도록 상세검색 기능 제공<br />

2 검색결과에 대한 공시문서 제목을 선택하면 해당 공시문서를 조회 가능<br />

▶<br />

▶<br />

5. 관심기업 공시 알림서비스(Push Service)<br />

▶<br />

▶<br />

▶<br />

▶<br />

▶<br />

▶<br />

※ 본 내용은 금융감독원의 보도자료(2012. 5. 11)의 주요내용을 정리한 것이다.<br />

66<br />

2012. JUNE 67


LIFE<br />

CULTURE<br />

&<br />

건강한 밥상<br />

건강에 좋은 보양식<br />

‘장어’<br />

글. 김미선 자유기고가<br />

때 이른 여름 날씨로 인해 지친 이들에게 보양식이 인기다. 특히 필수 아미노산을 골고루 갖춘 고단백 식품인 장어는 펄떡이는<br />

힘만큼이나 강한 스테미너를 선물해 인기가 높다. 정력증진, 노화방지, 피부미용, 다이어트, 어린이 허약체질 개선 등 다양한 효능을<br />

가진 장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br />

에는 양질의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br />

해독작용과 세포재생력이 좋은 콜라겐의 형<br />

태로 구성되어 있어 노화방지와 기력회복에 뛰어난<br />

효능이 있다. 또, 장어에 함유되어 있는 다량의 불포화지방산은<br />

체내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역할을 하며, 오메가 3는 혈소<br />

판의 응고를 방해함으로써 동맥경화를 예방한다.<br />

여기서 끝이 아니다. 칼슘이 풍부해 골다공증 예방에도 효과가<br />

뛰어나며, 비타민 A, B1, B2, D, E 등이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br />

의 보고로 항암효과, 발육증진, 시력회복, 피부미용 등에 뛰어<br />

난 효능이 있다. 특히 장어에 함유된 비타민 A는 피망이나 호박<br />

의 10~30배, 정어리의 100배, 쇠고기의 200배 이상이나 된다<br />

고 한다. 비타민 A는 지용성으로 기름과 함께 요리하면 흡수가<br />

훨씬 잘되지만 장어 자체에 지방질이 충분히 들어 있어 비타민<br />

A를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br />

이밖에도 장어에는 남성의 정력증진에 도움이 되는 뮤신과 콘드<br />

로이친, 또 허약체질 개선, 병후회복, 산후회복에 도움을 주는<br />

칼슘, 마그네슘, 인, 철, 칼륨, 나트륨 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br />

● 생강이 장어의 단백질과 지방의 소화·흡수 도와<br />

산란기 전인 늦봄부터 초가을까지가 한창 살이 오르는 시기로<br />

가장 맛있으면서도 영양이 풍부한 장<br />

어를 즐길 수 있는 적기다. 장어를 고<br />

를 때는 등의 빛깔이 회흑색, 다갈색,<br />

진한 녹색인 것이 특히 맛이 좋으며, 살<br />

이 미끈하고 눈이 투명한 것이 신선하므로 구입 시 참고한다.<br />

아무리 몸에 좋은 음식이라도 궁합이 맞지 않는 음식과 함께 섭<br />

취하며 오히려 역효과를 볼 수 있다. 장어와 궁합이 맞지 않는<br />

음식은 복숭아로, 장어를 먹고 후식으로 복숭아를 먹으면 십중<br />

팔구는 설사로 고생하기 십상이다. 그 이유는 장어의 지방 함유<br />

량이 매우 높아 소화가 더딘 탓에 소장에 가서야 지방산으로 분<br />

해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복숭아의 유기산도 소화가 잘 되지 않<br />

아 소장까지 가게 된다. 따라서 장어와 복숭아의 산성 성분이<br />

알칼리성인 장에 자극을 줘 설사를 하게 되는 것이다. 반면 생<br />

강은 비린내를 없애주는 것은 물론 장어의 단백질과 지방의 소<br />

화·흡수를 도와준다.<br />

장어의 쫄깃한 육질을 즐기고 싶다면 구이가 제격이다. 추려낸<br />

장어뼈와 머리를 넣고 얼큰하게 끓이는 장어탕과 두부, 무 등과<br />

함께 맑게 끓이는 장어국은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장어를 먹을<br />

때 산초가루를 약간 곁들이면 비린내나 흙냄새를 없앨 수 있으<br />

니 참고하자.<br />

●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예부터 보양식으로 각광<br />

예부터 장어의 효능은 널리 전해져 왔다. 정약전의 <br />

에는 “맛이 달콤하여 사람에게 이롭다. 오랫동안 설사를 하는 사<br />

람은 이 고기로 죽을 끓여 먹으면 이내 낫는다”라고 기록되어 있<br />

으며, 과 에는 “허리와 다리를 따뜻하고<br />

중국의 에는 죽어가던 사람이 장어를 먹고 다시 살아난<br />

일화가 소개되어 있다. 옛날 과촌( 瓜 村 )이라는 마을에 전염병이<br />

무섭게 돌기 시작하더니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기에 이르렀다.<br />

그래서 더 이상 전염병이 돌지 않게 하는 방편으로 병자가 생기<br />

면 죽기 전에 관에 담아 강물에 떠내려 보냈다고 한다. 그런데 강<br />

장어 고추장 구이<br />

⊙ 재료<br />

손질된 장어 3마리, 대파채, 생강채, 장어 육수(장어 머리, 양파 1/2개, 대파<br />

1개, 생강, 마늘, 월계수잎, 통후추), 고추장 소스(고추장 3~4큰술, 올리고당<br />

2큰술, 설탕 1큰술, 간장 2큰술, 소금, 장어 육수)<br />

장어 부추 무침<br />

⊙ 재료<br />

장어 2마리, 부추 반단, 양파 1/2개, 감자전분, 밑간양념(소금, 후추, 청주,<br />

참기름), 소스(조림장 1/2큰술, 설탕 1/3큰술, 참기름), 부추무침 양념(소금<br />

1/2큰술, 매실엑기스 조금, 고춧가루 1/2큰술, 참기름 1/2큰술, 통깨)<br />

튼튼하게 해주며, 오장의 허손을 보하고, 폐결핵을 다스리고, 폐<br />

를 윤택하게 한다”고 소개되어 있다.<br />

일찍이 우리나라뿐 아니라 일본과 중국, 유럽에서도 몸을 보해주<br />

는 음식으로 장어를 즐겨 먹었다. 일본 사람들이 장어를 좋아한<br />

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로, 우리나라의 복날에 해당하는 도요<br />

( 土 用 )날이면 너나없이 장어를 챙겨 먹는 풍습이 전해질 정도다.<br />

하류에서 고기잡이를 하던 어부들이 우연히 그 병자들을 발견해<br />

장어를 먹여 다시 살려냈다는 얘기다.<br />

● 양질의 영양소가 다량 함유된 스테미너 음식<br />

이처럼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대표적인 보양식으로 사랑을 받아온<br />

장어는 대표적인 고단백 스테미너 음식이다. 그도 그럴 것이 장어<br />

⊙ 만드는 법<br />

1. 손질된 장어를 3등분하여 앞뒤로 칼집을 살짝 넣어준다. 그래야 오그라들지<br />

않고 양념이 잘 스며든다.<br />

2. 냄비에 물을 반 정도 넣고 육수 재료를 모두 넣어 폭 끓인다.<br />

3. 고추장 소스 재료에 장어 육수를 넣어 매콤달콤한 고추장 소스를 만든다.<br />

4. 프라이팬에 호일을 깔고 장어를 올려놓은 후 앞뒤로 소스를 발라 두세 번<br />

뒤집어가며 구워준다.<br />

⊙ 만드는 법<br />

1. 장어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 밑간한 다음 감자전분으로 옷을 입힌다.<br />

2. 장어를 바삭하게 튀겨내고 기름을 제거한다.<br />

3. 소스 재료를 모두 넣고 팔팔 끓인 후 불을 끄고, 튀겨낸 장어를 넣어<br />

버무린다.<br />

4. 적당한 크기로 자른 부추와 양파를 양념에 조물조물 무친다.<br />

5. 접시에 부추 무침을 담고, 그 위에 소스에 버무린 장어 튀김을 얹는다.<br />

68<br />

2012. JUNE 69


LIFE<br />

CULTURE<br />

&<br />

세계의 경제, 시장을 가다<br />

불가리아 사람들의 깊은 신앙심을 상징하는<br />

‘불가리아 소피아 성화시장’<br />

불가리아의 수도 소피아에는 기원전 5세기부터 사람들이 모여 살았다. 이곳에 처음 터를 잡은 트라키아인들은 기원전부터 로마 지배를 시작으로 슬라브족의<br />

지배까지 오랜 고난의 세월을 보내야 했다. 외세의 침략에 고통 받던 불가리아 사람들은 역경을 극복하기 위해 종교에 의지했고, 자연스레 그들에게 종교는<br />

삶의 일부가 되었다. 이러한 시민들의 뿌리 깊은 신앙심과 생활상이 잘 나타난 곳이 바로 소피아 성화시장(Sofia Icon Market)이다.<br />

● 나무에 그린 다양한 성화가 이색적<br />

소피아의 도심 알렉산드르 네프스키 광장에 서면 이곳이 얼마나<br />

변화무쌍한 곳인지 한눈에 알 수 있다. 황금 돔이 덮여 있는 알렉<br />

산드르 네프스키 수도원을 필두로 소피아 대학, 해방자 기념동<br />

산, 성 소피아 교회 등에 이르기까지 사방이 전혀 다른 모습을 연<br />

출하고 있는 알렉산드르 네프스키 광장 주변에서 유독 눈에 띄는<br />

곳은 성 페트카 지하교회와 마주하고 있는 자유공원이다.<br />

지하 온천수를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선 자유공원에는 소피아의<br />

글·사진. 이형준 여행작가,<br />

저서 《세계시골마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대한민국》 외 다수<br />

명물인 성화시장이 자리하고 있다. 자유공원에 조성된 성화시장은<br />

건물로 이루어진 상점가가 아니다. 공원에 조성된 노점으로 벼룩시<br />

장에 가깝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형성된 성화시장의 규모는 그리<br />

크지 않다. 하지만 거래되는 성화의 질만큼은 세계 최고 수준을 자<br />

랑한다. 어떤 시장에서도 만날 수 없는 뛰어난 성화는 젊은 예술가<br />

와 장인들이 제작한 것이 대부분이며, 간혹 수도사들이 생계를 위<br />

해 제작한 작품도 거래된다. 소피아 성화시장에서 거래되는 작품은<br />

하나같이 아름다워서 보는 이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만든다.<br />

성화시장에서 거래되는 작품은 종교와 관련된 그림이나 조각품<br />

이 주를 이룬다. 간혹 종교와 무관한 성화도 거래되지만 그 수는<br />

아주 적다. 성화의 크기는 가로세로 10×10센티미터에서 60×60<br />

센티미터까지 꽤 다양하다. 이곳 성화시장에서 거래되는 성화는<br />

여느 시장이나 상점에서 거래되는 작품과는 재료부터가 다르다.<br />

일반적으로 캔버스 또는 종이에 그림을 그리는 것과 달리 소피아<br />

성화시장에서 거래되는 작품은 모두 나무에 그린 것이다. 그 이<br />

유는 오지의 수도원에서 거주했던 수도사들이 캔버스나 종이보<br />

다 나무를 구하기가 훨씬 수월했기 때문이다.<br />

모든 예술품과 같이 성화도 크기보다는 작가의 명성과 작품의 섬<br />

세함에 따라 가격이 좌우된다. 이곳에서 거래되는 나무에 그려진<br />

성화의 경우 30×40센티미터 크기가 100유로를 전후하지만 섬<br />

세한 작품은 300~400유로를 호가한다. 한편 동일한 크기의 성<br />

화라도 오래된 고급 나무를 사용하거나 색상이 화려하고 예술성<br />

이 뛰어난 작품은 가격이 더욱 상승한다.<br />

소피아 성화시장에서 마주할 수 있는 작품 중에는 예수와 성모의 얼<br />

굴을 제작한 성화가 가장 많으며, 중세 유명한 수도원이나 교회 등에<br />

그려진 작품을 모방한 성화가 특히 인기 있다. 이곳에서 거래되는<br />

성화들은 대부분 중세시대 때 제작한 성화를 바탕으로 새롭게 그린<br />

그림이 주류를 이룬다. 11~13세기 사이에 제작된 성화를 바탕으로<br />

만든 성화들은 하나같이 매혹적이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높<br />

은 작품은 13세기 때 수도사들이 제작한 이다.<br />

● 인내를 갖고 흥정하는 것은 필수<br />

고급 상점이 아닌 성화시장에서 그림을 구입하는 데 있어서 흥정은<br />

필수다. 성화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그림을 판매하는 상인이<br />

처음 제시한 금액에서 50~70퍼센트 수준에서 구입하는 것이 적당<br />

하다. 장인이 직접 제작한 성화의 경우 할인하지 않는 경우가 많지<br />

만 저렴한 가격에 원하는 성화를 구입하려면 인내를 갖고 흥정해야<br />

한다. 물론 소피아 성화시장에서 거래되는 동일한 수준의 작품을<br />

파리와 런던에서 구입하려면 최소 서너 곱절을 지불해야 손에 넣을<br />

수 있다.<br />

동유럽의 대표 성화시장인 소피아 성화시장의 풍경은 요일에 따라<br />

달라진다. 관광객이 주로 찾는 평일에는 하루 200~300여 점이 거<br />

래되지만, 소피아 시민들이 찾는 주말이나 휴일에는 하루 500~800<br />

여 점이 거래된다. 하루에 거래되는 금액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는<br />

없지만 여느 노점시장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큰 규모다.<br />

성화시장과 소피아 고급 성화 상점에서 취급하는 성화를 보고 있<br />

으면 한 가지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가격의 고하를 떠나 작<br />

품의 분위기가 흡사하다는 점이다. 그 이유는 바로 보야나 교회<br />

(Boyana Church) 안에 그려진 성화를 모방하여 제작했기 때문<br />

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인류의 보물인 보야나<br />

교회는 겉보기에는 참으로 볼품없고 작지만 그 안에는 줄잡아 수<br />

백 점에 달하는 천장화와 벽화들로 가득하다.<br />

소피아 성화시장이 국제적인 명성을 얻기 시작하면서 주변에 오<br />

래된 골동품과 생활용품을 거래하는 노점상들이 하나둘 모여들<br />

어 지금은 작은 벼룩시장이 여러 곳 형성되어 있다. 이러한 영향<br />

으로 성화를 구입하기 위해 찾는 방문객만큼이나 헌책이나 장난<br />

감 등을 구입하기 위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br />

소피아 성화시장은 불가리아 국민의 신앙심이 얼마나 깊은지 알<br />

수 있는 현장이자, 지구촌 어느 곳에서도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br />

이색적인 시장이다.<br />

70<br />

2012. JUNE 71


LIFE<br />

CULTURE<br />

&<br />

법무산책<br />

개정 상법의<br />

종류주식과 관련한<br />

문제점들<br />

글. 정진교 코스닥협회 회원사업부장 nahollo@kosdaqca.or.kr<br />

첫 번째는 종류주식 발행의 자유에 관한 문제입니다. 개정 상법<br />

제344조제1항은 “회사는 이익의 배당, 잔여재산의 분배, 주주총<br />

회에서의 의결권의 행사, 상환 및 전환 등에 관하여 내용이 다른<br />

종류의 주식(이하 “종류주식”이라 한다)을 발행할 수 있다”고 규<br />

정하고 있습니다.<br />

상법 제344조 아래에는 각 종류주식의 구체적 내용이 규정되어<br />

있습니다. 이익배당, 잔여재산분배에 관한 종류주식(제344조의<br />

2), 의결권의 배제·제한에 관한 종류주식(제344조의3), 주식의<br />

상환에 관한 종류주식(제345조) 그리고 주식의 전환에 관한 종류<br />

주식(제346조부터 제351조까지)이 그들입니다(편의를 위해 이들<br />

을 ‘법정종류주식’이라고 부르겠습니다).<br />

여기서 한 가지 의문이 생깁니다. 상법 제344조제1항은 분명히<br />

“…전환 등에 관하여 내용이 다른…”이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br />

그렇다면 회사는 ‘법정종류주식’ 외에 다른 형태의 종류주식을 발<br />

행할 수 있을까요<br />

종류주식의 총론에 해당하는 상법 제344조제1항에 따르면 ‘그렇<br />

다’고 답해야 할 것 같습니다. 종류주식의 각론에 해당하는 상법<br />

제344조의2부터 제351조에 나타나지는 않지만 제344조제1항의<br />

“등”에 해당한다고 제일 먼저 떠올릴 수 있는 것으로는 소위 ‘황<br />

금주(golden share)’가 있습니다. 황금주란 보유한 주식의 수나<br />

비율에 관계없이, 극단적으로는 단 1주만 보유하고 있더라도 특<br />

정한 주주총회의 결의에 대하여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주식을<br />

말합니다. ‘거부권부주식’이라 부르기도 합니다.<br />

그런데 개정 상법에 대한 법무부의 해설자료는 거부권부주식을<br />

2006년 상법 개정안에는 포함시켰다가 2008년 개정안에서는 삭<br />

제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1) 법정종류주식 외에 회사가 임의<br />

로 새로운 유형의 종류주식을 만들 수 있는가에 대해 분명한 언<br />

급은 없으나 법무부의 입장은 부정적인 것으로 보입니다. 2)<br />

법무부는 회사의 특정 사업부문의 실적에만 배당금액이 연동되<br />

는 트래킹 주식(tracking stock)에 대해서 “조문 표현 과정에서<br />

트래킹 주식은 허용하지 않는다는 점이 명확히 표현되지 않은 문<br />

제”가 있고, “결과적으로 회사의 사업부분별 회계를 명확히 분리<br />

하여 처리하고 있는 회사는 개정 상법하에서 트래킹 주식의 발<br />

행이 금지되었다고 할 수 없으나, 해석과 실무의 발전과정에 따<br />

라 향후 취지를 명확화하는 추가 개정 여부를 검토할 필요”가 있<br />

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3) 이것 참, 법정종류주식만 가능하다는<br />

것인지 그 외의 종류주식도 자유롭게 발행할 수 있다는 것인지<br />

헷갈립니다.<br />

두 번째는 종류주식에 보통주가 포함되는가의 문제입니다. 상법 라는 해석도 가능하여 향후 더 깊은 논의가 필요한 부분임” 5)<br />

제346조제1항은 “회사가 종류주식을 발행하는 경우에는 정관으 보통주로의 전환을 막으려는 의도는 없었으나 조문을 만드는 과<br />

로 정하는 바에 따라 주주는 인수한 주식을 다른 종류주식으로 정에서 보통주로의 전환은 금지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고, 아<br />

전환할 것을 청구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2 무리 살펴보아도 보통주로의 전환이 가능하다는 근거를 찾을 수<br />

항은 “회사가 종류주식을 발행하는 경우에는 정관에 일정한 사유 없게 되자 제344조제1항의 괄호에도 불구하고 ‘종류주식에 보통<br />

가 발생할 때 회사가 주주의 인수 주식을 다른 종류주식으로 전 주가 포함되는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고 설명할 수밖에 없는<br />

환할 수 있음을 정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4) 상법 제 법무부의 곤혹스러움이 이해가 갑니다. 참고로 코스닥상장법인<br />

344조제1항에 따르면 ‘이익배당, 잔여재산분배, 의결권의 배제· 표준정관 제9조의2(이익배당, 의결권 배제 및 주식의 전환에 관<br />

제한, 상환 및 전환 등에 관하여 내용이 다른 주식’이 종류주식입 한 종류주식)제9항은 상법 제346조제1항의 종류주식에 보통주가<br />

니다. 따라서 보통주는 종류주식의 유형에 속하지 않습니다. 그 포함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br />

렇다면 주식의 전환에 관한 종류주식은 다른 종류주식으로 전환 세 번째는 상환전환종류주식의 문제입니다. 상법 제345조제5항<br />

될 수는 있어도 보통주로는 전환될 수 없다는 뜻입니다. 에 따르면 주식의 상환에 관한 종류주식은 “종류주식(상환과 전<br />

개정 전 상법 제346조제1항은 “회사가 수종( 數 種 )의 주식을 발행 환에 관한 것은 제외한다)에 한정하여” 발행할 수 있습니다. 많<br />

하는 경우에는 정관으로 주주는 인수한 주식을 다른 종류의 주식 은 사람들이 의문을 가지는 부분은 괄호 안의 “전환에 관한 것은<br />

으로 전환을 청구할 수 있음을 정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었습 제외한다”입니다. 이 규정은 어떤 종류주식이 상환주식인 동시<br />

니다. 개정 전 상법에서 “수종의 주식”에 해당하는 것으로는 보 에 전환주식일 수는 없다는 뜻으로 해석되기 때문입니다.<br />

통주, 우선주, 열후주(또는 후배주) 그리고 혼합주가 있다고 이 여기에 대한 법무부의 설명도 찾아보겠습니다. “개정상법 제345<br />

해되었습니다. 그러니 개정 전 상법은 보통주로의 전환을 당연히 조제5항에 ‘상환과 전환에 관한 것은 제외한다’라는 문구가 입법<br />

허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실제 발행된 전환주식(또는 주식의 과정에서 추가된 이유는 전환주와 상환주가 개념상 구별되어야<br />

전환에 관해 규정한 회사들의 정관)을 보면 예외 없이 보통주로 한다는 취지에서 주의적으로 삽입된 문구임 / 이 문구가 현재 실<br />

전환되는 것들이었습니다.<br />

무상 발행되고 있는 전환상환우선주를 금지하는 것인지 해석상<br />

개정 상법은 왜 전환주식이 보통주로 전환되는 것을 허용하지 않 의문이 제기되고 있으나, 개정상법 하에서 전환상환우선주의 발<br />

으려는 것일까요 여기에 대한 법무부의 설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행을 금지하는 취지는 아니며, 향후 개정 시 표현을 명확히 하여<br />

“조문 표현을 보면 일견 종류주식은 보통주를 제외하는 개념으로 수정할 예정임” 6)<br />

해석됨. 그러나 상법개정위원회에서 논의 시 종류주식의 개념에서 “시장 상황에 따라 다양한 종류주식을 발행할 수 있도록 함으로<br />

보통주를 명확히 제외하기로 하였는지는 불분명한 상태임. 예를 써 자금조달을 원활하게” 7) 하려고 상법을 개정했는데 애매한 상<br />

들어 개정상법 제346조에 규정된 ‘종류주식’은 보통주로의 전환을 법 규정들이 그 기대를 충족시키는 데 걸림돌이 되지나 않을지<br />

제외하려는 취지는 아니었다는 점에서 보통주가 포함되는 개념이 걱정입니다.<br />

✽1 ) 법무부, 『상법 회사편 해설』 (상법 해설서 시리즈 Ⅱ- 2011년 개정 내용), 126~127쪽.<br />

✽2) 법무부, 앞의 책, 126쪽의 “종류주식의 법정유형을 확대할 필요(종류주식의 다양화)” 또는 127쪽의 “법정의 종류주식만 허용”과 같은 설명은 상법이 정한 유형 외의 종류주식은 발행할 수<br />

없다는 입장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br />

✽3) 법무부, 앞의 책, 134쪽.<br />

✽4) 상법 제346조제1항은 주주가 전환권을 가지는 전환주식이고, 제2항은 회사가 전환권을 가지는 전환주식입니다.<br />

✽5) 법무부, 앞의 책, 127쪽 각주 73).<br />

✽ 6 ) 법무부, 앞의 책, 151쪽.<br />

✽7) 관보 제17487호(2011. 4. 14), 243쪽.<br />

※ 이 글은 필자 개인의 견해이므로 코스닥협회의 공식의견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글에 소개된 것과 유사한 내용의 업무를 처리하는 경우에도 이 글에 제시된 견해는 참고자료로만<br />

이용하시고 사전에 전문가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관련사항에 대한 의견이나 질문이 있으면 언제든지 e-mail이나 전화(02-368-4506)로 연락하시기 바랍니다.<br />

72<br />

2012. JUNE 73


LIFE<br />

CULTURE<br />

&<br />

Happy Together<br />

30분 동안 수다를 떨기 시작했다. 퇴근 후 지친 나는 “응”, “어”,<br />

“좋았겠네” 등으로 받아주며 별 관심 없이 지나쳤다.<br />

그때 “오빠! 관심 있으면, 내가 신청해 줄게. 주말에 할 일 없지<br />

그냥 운동화 신고 다녀와”라는 동생의 제안에 아무 생각 없이<br />

“응”이라고 대답해 버린 것이다. 어쨌든 그렇게 나는 힐링여행을<br />

접하게 되었다.<br />

● 살아 숨쉬는 현재의 공간으로 소박한 여행을 떠나다<br />

그래 뭐, 집에서 자느니 좀 걷고 봄바람을 쐬면 좋겠다 싶어서 아<br />

침 일찍 무거운 몸을 이끌고 운동화 끈을 고쳐 매고 약속 장소인<br />

안국역으로 나갔다. 그때까지만 해도 나는 이 여행이 나에게 새<br />

로운 경험과 에너지를 줄 기회인지 몰랐다.<br />

● 뜨거운 감정을 경험하다<br />

내가 살아가는 이 공간을 천천히 곱씹으며 평소와는 다른 소리,<br />

다른 마음가짐으로 보고 느끼는 하루 일정의 여행이 끝났을 때<br />

나의 마음은 물론 몸까지 가벼워지면서 마음 속에서 뜨거운 에너<br />

지가 느껴졌다. 긍정의 기운이랄까<br />

매사 나를 둘러싼 모든 것에 새로운 측면을 발견하고, 긍정의 에<br />

너지로 즐거움과 행복의 순간을 찾아낼 수 있을 것 같은 알 수 없<br />

는 자신감이 들었다. 온라인 게임에서 상처를 치유하는 힐러의<br />

힐을 받아 에너지 바가 채워진 느낌이었다. 이번에 충전된 힐은<br />

아마도 아주 오랫동안 지속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br />

● 나는 어디쯤 와 있는가<br />

올해도 벌써 절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새해의 시작이 엊그제<br />

같은데 하루, 일주일, 한 달은 순식간에 지나간다. 반복되는 일상<br />

과 쌓이는 업무들을 쳐내노라면, 어느새 계절이 바뀌어 있었다.<br />

그렇게 살아온 것이 직장생활 9년차 노총각의 현실이다.<br />

● 충전을 위해 떠나는 여행. 그러나…<br />

이런 허무함이 바닥을 칠 때쯤이면 나는 스스로를 돌아보며 외로<br />

움을 잊기 위해 여행을 떠나곤 했다. 장소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br />

난 단지 떠나고 싶은 마음만을 충족하면 되는 것이다. 처음에는<br />

살아 숨쉬는<br />

현재의 공간으로<br />

소박한 여행을 떠나다<br />

함께 갈 친구나 가족을 찾았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그것조차 귀찮<br />

아져 혼자서 훌쩍 떠나기 시작했다. 겨울바다, 유적지, 산, 폭포,<br />

공원 등 국내외 제한 없이…. 하지만 목적이 없어서인지 여행을<br />

다녀오면 잠깐의 신선한 경험은 되지만 곧 지치고 피곤한 일상으<br />

로 돌아오기 일쑤였다.<br />

● 새로운 제안을 받다<br />

글. 방정혁 ㈜다원시스 경영지원그룹 과장 bjhyuk@dawonsys.co.kr<br />

나에게는 어릴 적부터 유별나게 사이가 좋아 매우 가깝게 지내고<br />

있는 두 살 터울의 여동생이 있다. 얼마 전 결혼한 동생은 제부와<br />

함께 유익한 당일치기 여행을 서울 성곽길로 다녀왔다며, 전화로<br />

● 새로운, 낯선 나를 재발견하다<br />

도심, 그것도 서울 한복판의 종로를 시작으로 성곽길을 걷기 시<br />

작했다. 걷는 동안 힐러 선생님과 동행하며 나 스스로의 감정을<br />

살펴보고 낯설게 보는 연습을 했다. 내가 사는 서울에 이런 곳이<br />

있었구나 싶었다.<br />

평소에는 눈에 띄지 않았던 이름 모를 꽃, 귓가를 스치는 따뜻한<br />

봄바람, 지저귀는 새소리 등이 나에게 새로움을 주었고 그 상쾌<br />

한 기분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이 부드러웠다.<br />

나는 길을 걸으며 오감을 곤두세워가며 온몸으로 느끼기 시작했<br />

다. 일상을 잊고 오로지 나 자신의 현재 감정과 내가 보고, 느끼<br />

고, 맛보는 것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어느덧 내가 낯설어지<br />

기 시작했다. 내가 너무도 쉽게 간과하고 무시했던 진정한 나 자<br />

신의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몸도 마음도 안정되면서 흘러가는<br />

대로 마음이 움직였다. 평소에 내가 얼마나 많은 일에 조급해하<br />

며, 쫓기듯이 살고 있었는지 되돌아 볼 수 있었다.<br />

● 낯선 나를 느낄 때쯤 여행은 끝났다<br />

안국역을 시작으로 북촌 한옥마을, 삼청공원, 와룡공원을 지나 낙<br />

산공원에 도착하니 시간은 벌써 4시가 훌쩍 넘어 있었다. 얼마나<br />

걸었을까 8km 평소 같았으면 어림도 없었을 이 거리를 자연과<br />

내가 하나되어 흘러가는 대로 발걸음 가볍게 걸었던 것이다.<br />

[ 사진 설명 ]<br />

북촌 한옥마을 여행 중에 한옥마을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경<br />

관 좋은 포인트에서 사진을 찍어봤다. 힐링여행을 오기 전 한<br />

옥마을은 내가 삶을 영위하는 곳과는 동떨어진 물리적인 공간<br />

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여행에 참여하고 나니 시간적인 차이<br />

만 있을 뿐 과거·현재·미래를 나와 함께 하고 있는, 앞으로<br />

도 함께할 공간이었다. 사진은 여행 전 한옥마을을 바라본 나<br />

의 심리적인 마음인 것 같다. 한옥마을이라고 하면 왠지 나랑은<br />

다른 동네, 현실에서 동떨어진 과거의 동네 같았는데 실제<br />

여행을 해 보니 내 주변에 나와 함께하고 있<br />

는 친근한 공간이었다.<br />

74<br />

2012. JUNE 75


LIFE<br />

CULTURE<br />

&<br />

새로 나온 책<br />

THE<br />

OTHERS<br />

통계<br />

새로 나온 책<br />

코스닥시장 현황<br />

『대한민국 경제 2013 그 이후』<br />

김경원·김준원 지음 | 리더스북<br />

이 책은 국내 최고의 필드 이코노미스트가 바라보는 글로<br />

벌 경제 질서와 그 속에서의 한국의 미래를 말한다. 여기에<br />

서 가장 독특한 관점은 경제 위기의 원인과 불황극복의 열<br />

쇠로 ‘중국’을 지목한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글로벌 경제 담<br />

론 도서들은 불황의 원인으로 ‘유로존’만 들여다보고 있지<br />

만 이 책은 현재 전 세계적인 불황의 원인을 중국의 경제편<br />

입으로 보고 있다. 그러면서도 새로운 경제 질서의 원동력<br />

역시 중국이 제공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바로 이 지점에<br />

서 우리나라 경제의 기회를 발견할 수 있다.<br />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가』<br />

김종배 지음 | 쌤앤파커스<br />

MBC 라디오 에서 10년 넘게 ‘뉴스 브리<br />

핑’을 진행한 저널리스트 김종배가 ‘내편, 네편’을 가르는 언<br />

론, 사실과 사실의 관계가 비틀리고 꼬인 뉴스들이 홍수처럼<br />

『변방을 찾아서』<br />

신영복 지음 | 돌베개<br />

이 책은 성공회대학교 석좌교수인 신영복 씨가 경향신문<br />

에 연재한 ‘변방을 찾아서’의 글들을 모아 엮었다. 저자가<br />

직접 자신의 글씨가 있는 곳을 답사하고, 그 글씨가 쓰여<br />

진 유래와 글씨의 의미, 그리고 글씨와 관련된 여러 이야<br />

기를 풀어나간다. 해남 땅끝마을의 서정분교부터 강릉의<br />

허균ㆍ허난설헌 기념관, 작품 이 걸려 있는 서울특<br />

별시 시장실, 고 노무현 대통령의 작은 비석이 있는 경남<br />

봉하마을에 이르기까지 모두 여덟 곳의 변방 답사를 통해<br />

사회를 변화시키고 발전시킬 원동력과 잠재력이 변방에<br />

있다고 말한다.<br />

『2012 여수세계박람회 100배 즐기기』<br />

2012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br />

핵심만 모아 간편하게 여수세계박람회를 즐긴다! 2012 여<br />

수세계박람회 공식 가이드북인 이 책은 티켓 예약 및 구매<br />

코스닥시장 주가지수<br />

530<br />

520<br />

좌 : 지수<br />

우 : 거래량<br />

510<br />

500<br />

490<br />

480<br />

470<br />

460<br />

450<br />

440<br />

430<br />

420<br />

410<br />

400 04/24 05/02 05/09 05/16<br />

백만주<br />

(2012)<br />

800<br />

700<br />

600<br />

500<br />

400<br />

300<br />

넘쳐나는 시대에 우리가 과연 어떤 진실을 봐야 하는지에 주<br />

방법, 박람회장까지 가는 방법 등의 방문 정보를 상세하게<br />

목했다. 학생 체벌 공방, 비정규직법 등 다양한 사건들에 대<br />

한 언론의 보도사례를 들고 어떤 방법으로 오류와 의도된 거<br />

짓말을 가려낼 수 있을지 설명하고, 뉴스와 사건간의 ‘부적절<br />

한 관계’가 무엇인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정치적 구도를 창<br />

출하거나 소멸시키려는 언론의 숨은 의도를 파헤친다.<br />

소개하고 있다. 또한 박람회를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즐길<br />

수 있도록 각 전시관과 대표시설의 관람방법을 상세하게<br />

알려주고 있으며, 테마별ㆍ일정별 관람 코스도 소개한다.<br />

이 외에도 박람회장을 연계한 여수 여행을 위해 테마별 여<br />

행 코스, 여수 10경, 여수 10미, 대표 맛집과 숙박시설 등 다<br />

유가증권시장 주가지수<br />

2,050<br />

2,020<br />

1,990<br />

좌 : 지수<br />

우 : 거래량<br />

백만주<br />

900<br />

800<br />

『성공이 행복인줄 알았다』<br />

이종선 지음 | 갤리온<br />

전직 대통령을 포함해 500여 명의 리더들을 컨설팅했던 대<br />

양한 여행 팁을 제공한다.<br />

『대한민국 오토캠핑장 602』<br />

김산환 지음 | 꿈의지도<br />

1,960<br />

1,930<br />

1,900<br />

700<br />

600<br />

한민국 최고의 CEO 컨설턴트이자 《따뜻한 카리스마》로 많<br />

은 사랑을 받았던 저자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행복하게<br />

성공하는 비법을 제시했다. 일 중독증 판정을 받았을 만큼<br />

성공을 향해 거침없이 달려 왔던 저자가 건강상의 문제로<br />

일을 놓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하면서 비로소 깨닫게 된<br />

이 책은 3년 동안 전국의 캠핑장을 탐방한 5명의 저자들이<br />

우리나라 오토캠핑장과 관련한 생생한 정보를 제공한다. 캠<br />

핑장을 산, 계곡, 강, 바다, 숲, 테마파크 등 여섯 가지의 유형<br />

으로 나누어 자신에게 적합한 캠핑장을 찾을 수 있도록 구성<br />

하였으며,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오토캠핑장을 비롯하여<br />

1,870<br />

1,840<br />

1,810<br />

1,780<br />

500<br />

400<br />

이야기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일과 인생의 균형을 잡고 행<br />

복한 성공의 길을 걷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br />

려주고, 일과 인생의 균형을 유지하는 저자만의 솔루션을<br />

소개한다.<br />

사설 오토캠핑장, 자연휴양림, 국립공원 야영장, 마을 휴양시<br />

설, 바닷가 캠핑장 등에 대하여 꼼꼼하게 분석하고, 생생한<br />

사진으로 여행을 도왔다. 캠퍼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 및 최근<br />

에 새롭게 생겨난 캠핑장들에 대한 정보까지 아우르고 있다.<br />

1,750<br />

04/24 05/02 05/09 05/16<br />

(2012)<br />

※자료 : 한국거래소<br />

300<br />

76<br />

2012. JUNE 77


THE<br />

OTHERS<br />

통계<br />

코스닥기업 현황(기업수)<br />

연 월<br />

합 계<br />

주권 외국 SPAC 투자<br />

신규<br />

폐지<br />

1997 359 359 0 0 0 83 55<br />

1998 331 331 0 0 0 8 36<br />

1999 457 399 0 0 58 164 38<br />

2000 604 540 0 0 64 250 96<br />

2001 721 702 0 0 19 181 64<br />

2002 843 830 0 0 13 157 35<br />

2003 879 874 0 0 5 71 35<br />

2004 890 887 0 0 3 52 41<br />

2005 918 917 0 0 1 70 42<br />

2006 963 962 0 0 1 56 10<br />

2007 1,023 1,021 1 0 1 67 7<br />

2008 1,038 1,035 2 0 1 38 23<br />

2009 1,027 1,020 6 0 1 54 65<br />

2010 1,029 998 13 18 0 76 74<br />

2011 1,031 1,002 12 17 0 60 58<br />

2011-05 1,022 990 13 19 0 4 4<br />

06 1,024 991 14 19 0 6 4<br />

07 1,028 995 14 19 0 5 1<br />

08 1,030 999 14 17 0 4 2<br />

09 1,025 994 14 17 0 2 7<br />

10 1,022 991 14 17 0 3 6<br />

11 1,027 998 12 17 0 11 6<br />

12 1,031 1,002 12 17 0 9 5<br />

2012-01 1,031 1,002 12 17 0 2 2<br />

02 1,031 1,003 12 16 0 4 3<br />

03 1,031 1,004 12 15 0 1 1<br />

04 1,021 996 12 13 0 0 10<br />

코스닥기업 현황(기업수)<br />

※자료 : 한국거래소<br />

코스닥 종합지수 현황<br />

1996. 7. 1 = 단위 : p, %<br />

연 월 연월초 연월말 등락폭 등락률 최고일자 최저일자 평균<br />

1997 1,195.10 972.50 -232.20 -19.27 1,371.90 8/9 950.70 12/24 1,241.10<br />

1998 983.90 751.80 -220.70 -22.69 1,076.10 3/12 607.00 10/7 796.50<br />

1999 764.00 2,561.40 1,809.60 240.70 2,733.20 12/14 708.70 2/24 1,540.90<br />

2000 2,660.00 525.80 -2,035.60 -79.47 2,834.40 3/10 525.80 12/26 1,481.44<br />

2001 557.00 722.10 196.30 37.33 876.50 2/20 460.50 9/17 709.42<br />

2002 744.70 443.60 -278.50 -38.57 943.00 3/22 436.70 10/11 655.62<br />

2003 466.00 448.70 5.10 1.15 535.00 7/9 346.40 3/17 458.38<br />

2004 451.40 380.33 -68.37 -15.24 491.53 4/26 324.71 8/4 394.87<br />

2005 390.40 701.79 311.39 79.76 753.02 12/7 420.12 4/29 528.11<br />

2006 727.07 606.15 -120.92 -16.63 754.97 1/16 539.10 10/9 621.98<br />

2007 610.03 704.23 94.20 15.44 828.22 7/12 571.04 1/23 718.46<br />

2008 709.07 332.05 -377.02 -53.17 719.25 1/4 261.19 10/27 525.62<br />

2009 337.38 513.57 176.19 52.22 562.57 5/20 339.76 1/2 473.64<br />

2010 517.03 510.69 -6.34 -1.23 553.10 1/28 449.96 5/25 503.59<br />

2011 515.71 500.18 -15.53 -3.01 544.39 8/1 409.55 9/26 498.34<br />

2011-05 513.53 484.54 -28.99 -5.65 516.76 5/2 471.23 5/25 494.71<br />

06 486.55 479.55 -7.00 -1.44 483.23 6/1 457.23 6/20 469.03<br />

07 482.84 536.05 53.21 11.02 538.54 7/28 484.11 7/1 511.55<br />

08 541.41 493.44 -47.97 -8.86 544.39 8/1 432.88 8/9 488.16<br />

09 496.81 449.66 -47.15 -9.49 494.47 9/2 409.55 9/26 461.47<br />

10 430.30 490.69 60.39 14.03 497.51 10/26 421.18 10/5 471.45<br />

11 487.21 492.81 5.60 1.15 510.09 11/14 479.55 11/25 497.85<br />

12 504.26 500.18 -4.08 -0.81 515.22 12/12 477.61 12/19 501.07<br />

2012-01 504.41 513.99 9.58 1.90 525.74 1/10 506.79 1/2 516.72<br />

02 516.45 542.30 25.85 5.01 544.20 2/22 517.10 2/6 532.84<br />

03 545.17 519.56 -25.61 -4.70 543.97 3/2 514.21 3/29 532.37<br />

04 521.87 478.89 -42.98 -8.24 521.80 4/2 476.62 4/26 495.47<br />

※자료 : 한국거래소<br />

주권<br />

투자<br />

SPAC<br />

외국<br />

기<br />

업<br />

수<br />

1997 1998 1999 2000 2001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2009 2010 2011 2011- 05 06 07 08 09 10 11 12 2012 - 01 02 03 04<br />

연월<br />

78<br />

2012. JUNE 79


THE<br />

OTHERS<br />

통계<br />

코스닥상장주식 총괄<br />

연월말 회사수 종목수 상장주식수 상장자본금 시가총액<br />

(단위 : 사, 개, 백만주, 억원, %)<br />

거래량 거래대금 회전율<br />

합 계 일평균 합 계 일평균 상장주식 시가총액<br />

1997 359 408 719 34,935 70,685 9 0.2 1,165 53 1.3 1.6<br />

1998 331 350 1,167 54,078 78,922 56 3 2,930 146 4.8 4.1<br />

1999 453 474 4,090 130,615 987,044 2,525 126 426,760 21,338 68.7 63.5<br />

2000 604 615 7,049 151,283 290,158 51,050 212 5,784,902 24,004 844.8 943.4<br />

2001 721 732 8,414 147,352 518,181 94,393 384 4,251,796 17,284 1,274.9 995.0<br />

2002 843 856 10,518 146,162 374,031 78,182 320 2,940,918 12,053 820.0 555.0<br />

2003 879 894 12,130 134,481 373,748 100,835 408 2,663,834 10,785 894.4 673.6<br />

2004 890 907 12,176 123,252 311,490 71,441 287 1,556,962 6,253 587.2 469.5<br />

2005 918 931 14,051 128,775 708,977 148,890 598 4,463,779 17,927 1,190.7 915.3<br />

2006 963 975 16,602 130,289 721,374 134,051 543 4,275,049 17,308 874.7 587.4<br />

2007 1,022 1,033 19,515 42,908 998,758 151,001 614 4,995,155 20,306 835.8 579.7<br />

2008 1,036 1,047 22,304 132,180 461,246 125,021 504 3,080,770 12,422 603.0 418.9<br />

2009 1,028 1,036 23,695 133,355 861,033 196,771 778 5,309,608 20,987 885.2 737.3<br />

2010 1,029 1,035 23,371 135,246 979,723 161,403 643 4,830,911 19,247 687.4 533.3<br />

2011 1,031 1,036 21,440 12,973 1,059,936 134,765 543 5,580,070 22,500 598.9 550.2<br />

2011- 05 1,022 1,027 22,475 13,425 984,905 6,921 346 253,047 12,652 30.4 25.4<br />

06 1,024 1,029 22,597 13,430 982,043 7,317 348 255,352 12,160 32.4 26.7<br />

07 1,028 1,033 21,945 13,250 1,097,894 9,675 461 442,177 21,056 43.7 42.0<br />

08 1,030 1,035 22,082 13,305 1,021,557 11,540 525 571,765 25,989 52.3 56.9<br />

09 1,025 1,030 22,030 13,241 932,004 10,380 519 438,029 21,901 47.0 46.0<br />

10 1,022 1,027 21,712 13,089 1,020,128 11,452 573 607,875 30,394 52.6 61.7<br />

11 1,027 1,032 21,598 13,053 1,034,300 12,328 560 618,598 28,118 56.7 59.6<br />

12 1,031 1,036 21,440 12,973 1,059,936 12,420 591 663,232 31,582 57.6 62.8<br />

2012-01 1,031 1,036 21,488 12,981 1,094,183 11,425 571 559,542 27,977 53.3 51.0<br />

02 1,031 1,036 21,715 13,070 1,158,153 16,329 778 627,935 29,902 75.5 55.4<br />

03 1,031 1,036 21,838 13,118 1,116,618 15,805 753 472,692 22,509 72.5 41.4<br />

04 1,021 1,026 21,534 12,951 1,032,333 11,465 573 390,131 19,507 53.0 36.6<br />

※자료 : 한국거래소<br />

주식상장(코스닥) 현황<br />

(단위 : 건, 억원)<br />

연 월 신규상장 무상증자 유상증자 전환사채 신주인수권 DR발행 주식배당 감 자 상장폐지 합 계<br />

2000<br />

261 116 213 199 23 1 30 13 116 972<br />

56,223 2,637 9,257 1,284 150 1,200 143 -1,865 -42,881 26,148<br />

2001<br />

188 25 173 282 101 0 39 13 71 892<br />

16,202 221 14,210 982 345 0 128 -4,640 -32,213 -4,765<br />

2002<br />

162 32 151 262 161 0 28 21 38 855<br />

8,817 351 4,991 2,633 1,414 0 123 -10,171 -10,420 -2,262<br />

2003<br />

75 50 300 156 165 1 23 39 37 846<br />

2,908 791 18,073 1,183 747 4 64 -7,310 -28,080 -11,621<br />

2004<br />

54 37 255 106 79 0 15 69 41 656<br />

3,111 622 8,236 547 399 0 39 -9,329 -15,286 -11,661<br />

2005<br />

70 44 422 335 364 0 17 64 46 1,362<br />

2,555 640 9,272 970 1,608 0 65 -6,579 -4,140 4,390<br />

2006<br />

56 50 431 456 305 1 28 48 13 1,388<br />

2,137 1,277 10,021 1,866 1,413 6 66 -17,006 -1,303 -1,524<br />

2007<br />

67 61 560 681 473 0 23 58 9 1,932<br />

2,786 1,824 14,056 2,365 1,869 0 48 -11,471 -780 10,698<br />

2008<br />

38 35 562 497 345 1 17 60 23 1,578<br />

1,155 1,175 18,474 1,925 1,684 4 40 -13,093 -24,185 -12,822<br />

2009<br />

50 44 585 545 852 0 20 109 65 2,270<br />

2,081 1,173 19,384 2,828 4,368 0 50 -21,608 -9,818 -1,542<br />

2010<br />

70 43 358 350 811 0 29 61 75 1,797<br />

4,335 1,161 10,511 1,010 2,837 0 97 -10,778 -10,838 -1,665<br />

2011<br />

59 46 254 276 785 0 23 40 54 1,537<br />

3,035 1,084 5,090 808 2,413 0 133 -10,273 -10,175 -7,885<br />

2011- 05<br />

4 8 17 28 58 0 0 6 4 125<br />

442 172 258 54 171 0 0 -1,335 -352 -590<br />

06<br />

6 1 16 21 58 0 1 0 4 107<br />

161 14 244 24 97 0 91 0 -695 -64<br />

07<br />

5 2 26 23 36 0 0 7 1 100<br />

177 47 507 57 83 0 0 -2,260 -407 -1,796<br />

08<br />

4 4 23 18 78 0 0 3 2 132<br />

185 106 527 54 233 0 0 -267 -344 494<br />

09<br />

2 1 16 17 64 0 0 0 5 105<br />

46 38 304 26 248 0 0 0 -987 -325<br />

10<br />

3 1 15 12 49 0 0 3 6 89<br />

98 18 256 37 207 0 0 -1,204 -927 -1,515<br />

11<br />

11 3 13 24 76 0 0 3 4 134<br />

502 86 126 71 201 0 0 -575 -791 -380<br />

12<br />

9 3 24 28 84 0 0 1 5 154<br />

334 88 393 51 260 0 0 -343 -1,606 -823<br />

2012-01<br />

2 9 31 24 54 0 0 2 2 124<br />

99 79 457 51 100 0 0 -578 -151 57<br />

02<br />

3 4 14 18 78 0 0 2 3 122<br />

105 92 865 63 240 0 0 -204 -297 864<br />

03<br />

1 4 11 27 103 0 0 2 1 149<br />

25 100 272 33 339 0 0 -204 -379 186<br />

04<br />

0 2 10 22 115 0 23 3 10 185<br />

0 41 151 39 308 0 49 -1,317 -971 -1,700<br />

※자료 : 한국거래소<br />

80<br />

2012. JUNE 81


THE<br />

OTHERS<br />

Cross<br />

Puzzle<br />

2012년 6월호 퍼즐 이벤트<br />

THE<br />

OTHERS<br />

도서추천 릴레이<br />

도서<br />

이곳은 코스닥 가족들이 릴레이 형식으로 책을 추천하는 공간입니다.<br />

의미 있는 도서를 좋은 분께 추천해 ‘지식과 감동’을 공유하는<br />

코스닥 문화를 만들어 갔으면 좋겠습니다.<br />

추천도서는 인터파크 도서에서 후원해 주셨습니다.<br />

도서를 후원해 주신 인터파크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br />

●<br />

세로열쇠<br />

1. 에 소개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br />

전시·문화·교육콘텐츠 전문기업.<br />

2. 어려운 환경에 처한 아이들에게 미소를 선물하기 위해<br />

코스닥협회가 매년 개최하는 ◯◯◯◯자선골프대회가<br />

올해로 7회를 맞이하였다.<br />

4. 생선 따위의 어물을 파는 시장.<br />

6.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하여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br />

기여한다”는 창업철학을 바탕으로 사회의 롤 모델이<br />

되고자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br />

7. 검불이나 곡식 따위를 긁어모으는 데 쓰는 기구.<br />

●<br />

가로열쇠<br />

1. 자기가 하고도 아니한 체, 알고도 모르는 체하는 태도.<br />

3. 에 소개된 필수 아미노산을 골고루 갖춘<br />

스테미너 음식.<br />

5. 한자 네 자로 이루어진 말.<br />

6.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읍에 속하는 섬.<br />

8. 에 소개된 ㈜윈스테크넷의 자동차동호회.<br />

1 2 3 4<br />

6<br />

●<br />

2012년 5월호 정답<br />

데이트<br />

다<br />

5<br />

나<br />

마감<br />

2012년 6월 25일(월)까지 도착분에 한함<br />

8<br />

가<br />

7<br />

마흔두 번째<br />

추천 도서<br />

무엇을<br />

선택할 것인가<br />

장하준·정승일·이종태 지음 / 부키<br />

분기보고서 제출하랴, 이런저런 모임과 행사에 참석하랴 바빴던 5월이 정<br />

신없이 지나갔습니다. 한숨 돌리고 창밖을 보니 더욱 푸르게 짙어진 풍경<br />

이 계절의 변화를 말해주는군요. 잠시 올 여름휴가 계획을 세워봅니다. 저<br />

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는 것이 상상만으로도 즐거운 일들이 있<br />

습니다. 코스닥기업 공시담당자들 모두 좋은 생각, 즐거운 생각으로 기분<br />

좋은 한 달을 보내시길 바랍니다.<br />

제가 추천받은 《문제는 경제다》는 주식 업무를 하는 IR담당자로서, 현 시<br />

장경제의 특성 및 향후 발전적 사항을 생각해 보게 된 값진 책이었습니다.<br />

특히 생각하지도 못했던 선물이라 더욱 기뻤습니다. 책을 추천해 주신 ㈜<br />

승화산업의 김건민 과장님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br />

다음으로 제가 추천할 책은 장하준, 정승일, 이종태의 대담집 《무엇을 선<br />

택할 것인가》입니다. 그리고 추천할 담당자는 ㈜웹젠의 김양훈 과장님입<br />

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향후 서로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br />

발표<br />

월간 2012년 7월호<br />

퍼즐을 다 푼 다음 가, 나, 다를 연결하여 완성된 정답을 보내주세요.<br />

추첨을 통해 당첨자에게는 회원사에서 제공하는 상품을 드립니다.<br />

많은 응모 바랍니다.<br />

2005년 《쾌도난마 한국경제》 이후 다시 뭉친 장하준, 정<br />

승일, 이종태의 대담집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는 《그들<br />

●<br />

퀴즈 당첨자<br />

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나쁜 사마리아인들》의 저자 장<br />

하준이 정승일 복지국가소사이어티 정책위원, 이종태 시사<br />

인 경제국제팀장과 함께 한국경제에 대해 거침없는 직설<br />

미스터 피자 상품권<br />

김성수 ㈜바른손게임즈<br />

김수민 ㈜피씨디렉트<br />

박승철 ㈜바른손<br />

키플링 가방<br />

최은경 ㈜엠.피.씨<br />

아문젠 오메가3<br />

김형수 ㈜휴온스<br />

송창민 ㈜안랩<br />

이성원 제미니투자㈜<br />

을 펼친 것이다. 양극화, 고용 없는 성장, 중소기업과 자영<br />

업의 몰락 등 한국경제가 당면한 문제의 근원을 주주 자본<br />

주의와 금융 자본에 주도권을 넘긴 신자유주의 정책에서<br />

찾고,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복지국가를 대안으로 제시한<br />

다. 저자들은 ‘경제 민주화와 재벌 개혁’이라는 낡은 화두<br />

상품을 제공해 주신 ㈜엠피케이그룹, ㈜리노스, 경동제약㈜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br />

는 더 이상 멈추고, 한국 경제가 나아갈 방향은 ‘보편적 복<br />

지의 확대’임을 강조한다. 이에 ‘주주 자본주의 규제’, ‘기업<br />

집단법 제정’, ‘재벌이 첨단산업에 투자하도록 유도하는 산<br />

업 정책’ 등을 현실적 해법으로 제시한다.<br />

● 추천하는 사람 : ㈜티모이앤엠 김철 과장<br />

● 추천받는 사람 : ㈜웹젠 김양훈 과장<br />

82

Hooray! Your file is uploaded and ready to be published.

Saved successfully!

Ooh no, something went wr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