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4.2023 Views

도시 영적 이야기

왕과 성직자들과 귀족들은 흥분하고 미쳐서 날뛰는 군중들의 잔악무도한 행동에 굴복하지 않을 수 없었다. 복수하고자 갈망하는 그들은 왕을 처형함으로 한층 더 자극되었다. 그리고 왕에게 사형 선고를 내린 자들도 오래지 않아서 왕의 뒤를 이어 단두대로 끌려갔다. 혁명을 반대하는 것으로 혐의를 받은 자들은 다 살육되었다. 감옥들은 만원이 되었는데 한 때는 20만 명 이상의 검거자들이 수용되었다. 국내의 각 도시에 무서운 사건들이 일어났다. 혁명주의자들의 한 당이 다른 당과 싸우므로 프랑스는 드디어 하나의 커다란 수라장이 되어 버리고 말았다. 서로 싸우는 군중들의 분노와 격정은 온 세상을 흔들어 놓았다. “파리에서는 소동이 뒤를 이어 일어났고, 시민들은 여러 당파로 나누어져서 피차에 서로 물고 뜯는 일밖에 아무것도 없는 듯이 보였다.” 온 나라가 이와 같은 참상을 당한 외에도 구라파의 열강들을 상대로 오랫동안 황폐케 하는 전쟁에 휘말려 들었다. “나라는 거의 파멸 상태에 이르렀고, 군인들은 급료의 지불이 지연됨으로 소동하였고, 파리 시민들은 굶어 죽어갔으며, 각 지방들은 비적들로 말미암아 황폐되었고, 문화는 무정부 상태와 백성들의 방종으로 거의 사라질 지경까지 되었다.”

왕과 성직자들과 귀족들은 흥분하고 미쳐서 날뛰는 군중들의 잔악무도한 행동에 굴복하지 않을 수 없었다. 복수하고자 갈망하는 그들은 왕을 처형함으로 한층 더 자극되었다. 그리고 왕에게 사형 선고를 내린 자들도 오래지 않아서 왕의 뒤를 이어 단두대로 끌려갔다. 혁명을 반대하는 것으로 혐의를 받은 자들은 다 살육되었다. 감옥들은 만원이 되었는데 한 때는 20만 명 이상의 검거자들이 수용되었다. 국내의 각 도시에 무서운 사건들이 일어났다. 혁명주의자들의 한 당이 다른 당과 싸우므로 프랑스는 드디어 하나의 커다란 수라장이 되어 버리고 말았다. 서로 싸우는 군중들의 분노와 격정은 온 세상을 흔들어 놓았다. “파리에서는 소동이 뒤를 이어 일어났고, 시민들은 여러 당파로 나누어져서 피차에 서로 물고 뜯는 일밖에 아무것도 없는 듯이 보였다.” 온 나라가 이와 같은 참상을 당한 외에도 구라파의 열강들을 상대로 오랫동안 황폐케 하는 전쟁에 휘말려 들었다. “나라는 거의 파멸 상태에 이르렀고, 군인들은 급료의 지불이 지연됨으로 소동하였고, 파리 시민들은 굶어 죽어갔으며, 각 지방들은 비적들로 말미암아 황폐되었고, 문화는 무정부 상태와 백성들의 방종으로 거의 사라질 지경까지 되었다.”

SHOW MORE
SHOW LESS

You also want an ePaper? Increase the reach of your titles

YUMPU automatically turns print PDFs into web optimized ePapers that Google loves.

두 <strong>도시</strong> <strong>영적</strong> <strong>이야기</strong><br />

그것을 가꾸게 하셨다. 그분께서 “내 포도원을 위하여 행한 것 외에 무엇을 더할 것이 있었으랴”<br />

(사 5:1~4 참조) 고 외치셨다. 그분께서 포도가 열렸는지 살피셨을 때 들포도가 열렸다. 이와<br />

같이 열매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분께서는 열매를 맺히게 하시려는 열망으로 친히 포도원에<br />

오셔서 그를 멸하지 않고 구원하시고자 하셨다. 그분께서는 당신의 포도나무의 주위를 파고<br />

전정을 하고 가꾸셨다. 그분께서는 손수 심으신 그 포도나무를 살리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br />

다하셨다.<br />

빛과 영광의 주께서 3 년 동안 당신의 백성과 함께 지내셨다. 그분께서는 “두루 다니시며<br />

착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자를 고치” (행 10:38) 셨다. 그분께서는 마음이 상한<br />

자를 위로하고 갇힌 자를 놓아 주고 눈먼 자를 보게 하고 앉은뱅이를 걷게 하고 문둥병자를<br />

깨끗케 하고 귀머거리를 듣게 하고 죽은 자를 살리고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셨다 (눅 4:18;<br />

마 11:5 참조). 모든 계층의 사람들에게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br />

너희를 쉬게 하리라” (마 11:28) 는 은혜의 초청이 똑같이 주어졌다.<br />

그분께서는 선에 대하여 악으로, 당신의 사랑에 대하여 미움으로 보답을 받으셨지만<br />

당신의 자비의 사명을 꿋꿋이 행하셨다 (시 109:5 참조). 그분께 은혜를 구한 사람 중에 거절을<br />

당한 사람은 하나도 없었다. 그분께서는 집 없는 방랑자로서 비난을 받고 날마다 궁핍하게<br />

살면서도 가난한 자들을 위하여 봉사하고 사람들의 재난을 덜어 주고 그들로 하여금 생명의<br />

선물을 받아들이게 하시고자 탄원하는 생애를 사셨다. 완고한 자의 마음의 벽에 부딪혀 은혜의<br />

물결이 되돌아올지라도 헤아릴 수 없이 깊은 사랑은 다시 긍휼의 조수가 되어 더 힘 있게<br />

몰려가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가장 좋은 벗이요, 자기들을 도와주실 수 있는 유일하신<br />

분을 버렸다. 그분의 사랑의 간청은 멸시당하고, 그분의 권고는 배척당하고, 그분의 경고는<br />

조소를 받았다.<br />

희망과 사유의 시간은 신속히 지나가고 오랫동안 지체되어 온 하나님의 진노의 잔은 거의<br />

찼다. 배교와 반역의 각 시대를 통하여 쌓여 온 저주의 검은 구름은 형벌 받을 백성에게 바야흐로<br />

내려 덮이려 하고 있었다. 그런데 임박한 멸망에서 그들을 구원할 수 있는 유일하신 그분은<br />

멸시와 모욕과 거절을 당하셨으며, 얼마 안 있어 십자가에 못 박힘을 당하게 되실 것이었다.<br />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게 되면, 그 때로부터 하나님의 은총과 축복 받는 나라로서의<br />

이스라엘 시대는 끝나게 될 것이었다. 단 한 사람의 영혼일지라도 잃어버리는 것은 온 세계의<br />

이득과 보화를 잃어버리는 것보다 더 큰 불행이다. 그런데 그리스도께서 예루살렘을 내려다보실<br />

때 한 때 하나님의 택하신 곳이요, 특별한 보배가 되었던 그 성과 그 온 백성의 멸망이 그분의<br />

앞에 나타나 보였다.<br />

8

Hooray! Your file is uploaded and ready to be published.

Saved successfully!

Ooh no, something went wr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