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2014 Views

레시피 - Taste of My Hometown 2 p.28 Beyond Differences ... - Doosan

레시피 - Taste of My Hometown 2 p.28 Beyond Differences ... - Doosan

레시피 - Taste of My Hometown 2 p.28 Beyond Differences ... - Doosan

SHOW MORE
SHOW LESS

You also want an ePaper? Increase the reach of your titles

YUMPU automatically turns print PDFs into web optimized ePapers that Google loves.

Leadership Insights<br />

지금이 바로 실행에<br />

옮겨야 할 시점이다<br />

Global<br />

IMO<br />

Project<br />

Global IMO 팀에 파견나와 지난 4개월간 송희준 상무, 박현철 부장, 갓 입사한<br />

이재성 사원과 함께 통합 업무를 진행해 왔다. 그간 몇몇 CE 관련 프로젝트에<br />

참여한 바 있지만, 밥캣 인수, Big D 등의 이름으로 이미 그 존재감이 커다란<br />

프로젝트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레임 속에 약간의 경외감을 안<br />

고 팀에 조인했다. 내가 경험한 지난 4개월간의 글로벌 통합 작업을 한마디로<br />

요약하자면, 거대한 배를 움직이는 것과 같다는 것이다.<br />

Jim Collins의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라는 책을<br />

읽어본 적이 있는가? 나는 이 책이 조직의 리더로서 가져야 할<br />

책무에 대한 매우 적절한 교훈을 제시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br />

책은 지난 수십 년 동안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수익을 창출한 몇<br />

몇 기업의 사례를 설명한다. Jim Collins의 결론은 이들 기업에<br />

어떤 기적이 있었던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오히려 훌륭한 시<br />

스템을 구현하기 위한 철저하면서도 실용적인 접근과 헌신적인<br />

노력이 바탕에 깔려 있었다.<br />

목표를 향한 자발적<br />

몰입과 열정을 이끌어 내라<br />

느지막이 얻은 딸아이에게 꿈을 심어주려 노력했던 적이 있<br />

다. 그런데 어느 날부턴가 본인의 목표를 향해 스스로 나아<br />

가는 아이를 발견하고 놀랐던 기억이 떠오른다. 아이가 꿈<br />

이 생긴 이후 부모로서의 내 역할은 단순한 자문역만으로<br />

도 충분했다.<br />

프로젝트 참여자<br />

기고문<br />

이지은 과장 _ [Global IMO] Tri-C<br />

올해의 통합 업무에서는 여러 지역에서 다양한 부문의 사람들이 참여하여 각<br />

자 맡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역 이전 프로젝트에는 AP/E, EMEA,<br />

NA/O 지역의 영업, 고객지원, AM, 물류 등의 비즈니스 인력을 위시하여, IT,<br />

재무, HR, 법무 등의 관리 부문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IT Master Planning<br />

(MPP) 프로젝트와 Common control mechanism (CCM) 프로젝트에는 각각<br />

외부 컨설팅 업체와 함께 Heavy와 Compact의 IT 및 재무 인력들이 프로세스/<br />

시스템 통합의 방향성 수립을 위해 협업하고 있다.<br />

통합 업무 프로젝트는 복잡도가 상당히 높다. 지역 이전작업 중에서도 특히 DI<br />

로의 Compact 사업 이전을 위한 CBT Project는 AP/E 지역에서 한번도 해본<br />

적이 없는 사업을 비즈니스 모델부터 세부 프로세스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두<br />

새로 수립하는 것이어서 복잡도와 업무량이 높을 뿐 아니라, NA, EMEA 지역<br />

과의 긴밀한 협업이 필수적이다. MPP와 CCM 프로젝트는 Heavy와 Compact<br />

에서 각기 오랜 기간 사용해 온 두 개의 다른 프로세스와 시스템을 하나로 통<br />

합하는 것이므로, 당연히 어느 방향으로 통합할 것이냐에 대한 갈등과 진통<br />

이 따를 수밖에 없다.<br />

Global IMO의 역할은 이렇게 여러 조각들로 나뉘어있는 프로젝트들과 다양한<br />

의견을 가진 사람들이 하나의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조정하고, 겹치거나<br />

빠지는 부분이 없도록 상호간의 대화의 장을 마련하고 조율하는 것이다. 이 과<br />

정에 직접 참여하면서 막연히 알고 있던 ‘통합의 본질’에 대해 직접 느낄 수 있<br />

었다. 언어가 다른 데서 오는 어려움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이보다 더 큰 문<br />

제는 일하는 문화와 방식이 다른데 이에 대한 상호간의 이해가 부족하다는 것<br />

이다. 두 그룹이 비즈니스의 세부적인 부분까지 협업해 본 것은 올해 통합 작<br />

업이 처음일 것이다. 이 과정에서 서로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전면으로 체험하<br />

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한다. 서로간의 상당한 차이로 인한 갈등과 오해를 겪으<br />

면서 통합이라는 목적 자체를 잃어버리고 회의를 느끼는 순간도 볼 수 있었<br />

다. 하지만 서로에 대해 자세히 알고 이해할 수 있게 된다는 것 자체가 올해의<br />

Integration을 경험하면서 얻은 가장 큰 소득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br />

처음 Global IMO에 조인했을 때, 글로벌 통합이라는 배가 생각보다 훨씬 커다<br />

랗다는 것에 놀랐고, 과연 이 거대한 배가 움직이는 게 가능할까 라는 의문도<br />

들었다. 하지만 어려움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부딪히면서 프로젝트를<br />

진행해 나가는 사람들의 노력과 믿음으로, 지금 거대한 배가 느린 속도지만 천<br />

천히 움직이고 있다. 보통 통합 작업은 몇 년의 기간이 걸리는 작업이라고 한<br />

다. 올해의 힘든 경험을 겪어내고 나면, 통합의 기본구조 완성뿐 아니라 서로<br />

간의 깊어진 이해를 바탕으로 앞으로 보다 원활한 작업이 이루어질 수 있으리<br />

라 기대한다. DI CE라는 거대한 배가 건설기계 산업이라는 넓은 바다를 마음<br />

껏 헤엄치게 되는 날을 기대한다.<br />

018<br />

JUNE 2011<br />

나는 Jim Collins의 몇 가지 지침에 착안해 어떻게 해야 회사에<br />

기여할 수 있을지 고민해 봤다. 우선, ‘나와 함께 버스를 탄 사람<br />

이 누구인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여행은 좋은 사람들과 함<br />

께 하는 것이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버스를 타고, 이들과 함께<br />

훈련을 받는다면 분명 원하는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br />

이들은 창의력과 모험가 정신을 발휘해 당신을 도울 것이며 조<br />

직에도 공헌할 것이다.<br />

내가 좋아하는 또 다른 개념은 ‘Flywheel’이다. 처음에는 바퀴를<br />

힘껏 밀어야 한다. 처음에는 천천히 돌아가기 때문에 힘이 많이<br />

들지만, 돌아가기 시작하면 이내 엄청난 탄력이 붙게 된다. 이<br />

는 딜러와의 관계 구축에도 적용된다. 시간이 걸리고 초반에 관<br />

계가 끊어질 수도 있지만, 일단 적절한 파트너를 골라 궤도에<br />

오르면 제품 판매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다. 리더십은 사람과 실<br />

행, 그리고 훈련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우리가 강력한 실행력<br />

을 갖추기 위해서는 일부 두려움과 몇 가지 장애물을 제거해야<br />

한다. 바로 지금 이 순간부터 원하는 목표를 향해 과감하게 전<br />

진하고 절대 포기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br />

Norbert Donaberger,<br />

Vice President Sales, DICE EMEA<br />

신뢰가 미래의<br />

성공을 여는 열쇠다<br />

One <strong>Doosan</strong>을 목표로 사람과 사업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br />

과정에서 깨달은 한 가지 교훈이 있다. 신뢰관계를 형성하고 유<br />

지하기 위해 매일매일 노력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는 내부 이해<br />

관계자뿐만 아니라 협력업체를 비롯한 외부 이해관계자와의 관<br />

계에서도 중요하다. 나는 신뢰야말로 효과적인 리더십의 핵심<br />

요소이자 우리의 공격성과 추진력을 구성하는 주요 동력이라고<br />

생각한다. 주변 사람들을 신뢰한다면 추측이나 확인 작업을 하<br />

기 위해 시간을 허비할 필요가 없게 된다.<br />

YM 회장이 협력업체와의 관계를 보는 관점과 내가 전하려는<br />

메시지는 비슷한 뜻을 담고 있다. 그는 “두산의 전략은 기술과<br />

경험을 협력업체와 공유하여 그들의 경쟁력을 키움으로써 동<br />

반 성장하는 것이다. 바로 이것이 ‘선순환적 파트너십’을 구축<br />

하기 위한 프로그램의 일부이며, 두산의 동반성장 전략의 주요<br />

구성 요소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나는 기술 공유를 통한 선<br />

순환적 파트너십 구축도 결국은 신뢰가 성공의 열쇠 역할을 할<br />

것이라고 믿고 있다.<br />

Jim Adkins, Vice President, Regional Sourcing Center<br />

내가 속한 조직으로 시야를 넓혀 봤다. 다양한 배경과 역<br />

량, 개성 있는 성격의 소유자들이 모여있는 조직이다. 이처<br />

럼 다양성을 지닌 조직에 속해 있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br />

더욱이 그 속에서 구성원들의 장점에 집중하다 보면, 주변<br />

에 정말 괜찮은 동료와 선후배가 많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br />

다. 이런 사람들과 조직의 지향점을 찾아 목표를 세우고 공<br />

유한다면, 팀원 모두의 자발적 몰입과 열정을 기대할 수 있<br />

지 않을까? 물론 이 과정은 리더에게 쉽지만은 않은 기간<br />

이 될 수도 있다. 팀원에 대한 진심 어린 관심과 배려, 리더<br />

로서의 여유와 포용력, 그리고 미래에 대한 도전의식이 담<br />

보돼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과정을 끈기를 갖고 시도<br />

해야 할 필수과정이다. 우리 모두의 삶과 미래를 풍요롭게<br />

하는 길이기 때문이다.<br />

김태형 전무_ 공기자동화BG Operation총괄<br />

강우규 상무_ DISD 법인장<br />

과연 난 오늘 어떤<br />

변화를 선도했는가?<br />

많이 들어 본 말이다. 그러나 실제로 주변에는 현실에 안주<br />

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고, 심지어 변화를 두려워하는 사<br />

람들도 있다. 나는 항상 신입사원들과의 만남을 가질 때마<br />

다 이런 당부를 한다. “어제 한 일을 오늘 하고 내일도 같은<br />

일을 하려 한다면 회사에는 필요가 없는 사람이다.”<br />

리더는 본인 스스로 늘 변화를 시도함은 물론, 팀원들에<br />

게 변화의 공간을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창조적인 분<br />

위기를 조성하고 열린 소통의 공간을 제공하며 비전을 수<br />

립, 실행하여 팀원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역할을 해야<br />

할 것이다. 우리조직이 외부보다 더 빠르게 긍정적으로 변<br />

화한다면 성장할 것이고, 그 반대일 경우에는 도태될 수밖<br />

에 없을 것이다.<br />

나는 운이 좋은 사람이다. 한국 건설기계산업의 변화와 발<br />

전에 동참했던 데다 엄청난 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중국에<br />

서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기회를 잡았으니 말이다. 퇴근<br />

전에 다시 한번 마음 속으로 짚어 보자. “과연 난 오늘 어떤<br />

변화를 선도했는가?”

Hooray! Your file is uploaded and ready to be published.

Saved successfully!

Ooh no, something went wr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