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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 - Taste of My Hometown 2 p.28 Beyond Differences ... - Doo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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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ganizational<br />

News &<br />

Events<br />

2011.06<br />

May+June / vol.8<br />

<strong>Doosan</strong> Infracore monthly global magazine | www.doosaninfracore.com<br />

Our Business<br />

유압식 브레이커와 드릴의 원조 - 몽따베르 p.04<br />

후쿠시마에 등장한 원격조정 T300 p.12<br />

Global IMO Project p.14<br />

TQM으로 품질 트렌드를 선도한다 p.54<br />

Our Community<br />

레시피 - <strong>Taste</strong> <strong>of</strong> <strong>My</strong> <strong>Hometown</strong> 2 <strong>p.28</strong><br />

Our People<br />

<strong>Beyond</strong> <strong>Differences</strong> p.10<br />

리더십 인터뷰 - DIPP, Alankar Naik p.20<br />

포토 콘테스트 ‘가족여행’ p.32<br />

Yvan<br />

Descotes<br />

Samir<br />

Zouidane<br />

Isabelle<br />

Viollet<br />

Olivier<br />

Laforest<br />

Laurent<br />

Favre<br />

Regine<br />

Seytor


Editorial Team Letter<br />

기존의 낡은 틀을 깨라<br />

글로벌 두산호에 새로 승선해 O.N.E. <strong>Doosan</strong> 매거진 편집위원의 일원으로 여러분과<br />

만나게 돼 매우 기쁩니다. 저는 미국의 Nikki Bruce, Megan Fraase와 함께 DI CE 글<br />

로벌 커뮤니케이션 팀을 구성해 전세계 임직원들이 회사의 미션과 목표를 보다 쉽게<br />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O.N.E. <strong>Doosan</strong> 매거<br />

진 제작에도 적극 참여할 것입니다.<br />

[ 제 8 호 ] 2011년 6월<br />

발행일 I 2011년 5월 27일<br />

발행인 I 김용성<br />

발행처 I 두산인프라코어주식회사<br />

주 소 I<br />

본사<br />

- 서울 : 서울시 중구 을지로 6가 18-12 두산타워<br />

- 인천(공장) : 인천시 동구 화수동 7-11<br />

창원 남산공장 : 경남 창원시 남산동 601-3<br />

창원 대원공장 : 경남 창원시 대원동 82<br />

군산공장 : 전라북도 군산시 소룡동 1588-5<br />

안산부품센터 :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팔곡이동 85-1<br />

기술원 :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39-3<br />

<strong>Doosan</strong> Infracore China Investment Co., Ltd.<br />

19/F, Tower B, Gateway. No.18 Xiaguangli,North Road East<br />

Third Ring,Chaoyang District, Beijing 100027 China<br />

<strong>Doosan</strong> Infracore International HQ<br />

400 Perimeter Center Terrace Suite 750 Atlanta GA 30346 USA<br />

EMEA <strong>Doosan</strong> Infracore Construction Equip. HQ<br />

Dreve Richelle 167 Waterloo B1410 Belgium<br />

Contents<br />

2011.06<br />

May+June / vol.8<br />

새로운 회사와 일, 업계에 발을 내딛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이방인의 시각으로 주변<br />

을 둘러보게 됩니다. 생소한 환경과 문화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과 노력,<br />

그리고 동료들의 따뜻한 지원이 필요하지만, 동시에 아직 회사의 일상에 익숙하지<br />

않은 신참자로서 조직의 특수한 문화를 객관적 시각으로 고찰할 수 있는 소중한 기<br />

회를 얻기도 합니다. 한국에서 생활한 14년을 포함해 미국 밖에서 20년 이상을 살다<br />

보니, 자연히 서로 다른 문화와 언어가 직원간의 의사소통과 목표달성 과정에 미치<br />

는 역할에 대해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br />

담 당 I<br />

편집장 : 최승호 (seungho1.choi@doosan.com)<br />

김유석 (youseok.kim@doosan.com)<br />

석예송 (yeasong.suk@doosan.com)<br />

김은주 (eunjoo3.kim@doosan.com)<br />

이주석 (jooseok.lee@doosan.com)<br />

James Cassidy (james.cassidy@doosan.com)<br />

Nikki Bruce (nikki.bruce@doosan.com)<br />

Megan Fraase (megan.fraase@doosan.com)<br />

유맹재 (mengcai.liu@doosan.com)<br />

대해연 (hairan.dai@doosan.com)<br />

저는 지난 8년간 반도체 업계에서 근무했었습니다. 그 곳에서 출신 배경과 개성, 문<br />

화가 다른 사람들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며 신뢰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느냐에 따라<br />

조직의 성패가 판가름 난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반도체 산업은 너무 복<br />

잡해서, 제 아무리 능력자라도 동료들과 신뢰, 협력 관계를 구축하지 못하면 거의 아<br />

무것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대부분 만국 공통의 언어인 영어가 효과적인 의사소통<br />

을 위한 절대적인 요소라 생각하지만, 제 오랜 관찰에 따르면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br />

물론 언어는 아이디어와 정보 교환을 위해 필요하나, 언어 자체가 불통이나 미션 실<br />

패의 주 요인이 되지는 않습니다.<br />

니체는 “사람들이 모여 의기투합하게 되면 기존의 낡은 틀에서 벗어나 전혀 새로운<br />

마인드를 갖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물론 말 그대로 이전 것을 모두 바꾸자는 뜻은<br />

아니지만, 어느 정도는 기존 마인드를 버릴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왜<br />

냐하면 변화와 혁신의 과정을 통해 얻게 되는 새로운 경험과 지식이 우리를 더욱 풍<br />

요롭게 만들 것이며, 우리의 목표인 ‘One <strong>Doosan</strong>’을 달성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br />

것이기 때문입니다.<br />

James Cassidy,<br />

General Manager, DICE HR team<br />

NA<br />

EMEA<br />

KOREA<br />

CHINA<br />

AP/E<br />

Communicator I<br />

Courtney Fletcher | NA, Atlanta<br />

Kelly Wilhoit | NA, Atlanta<br />

Jackson Keenan | NA, Atlanta<br />

Martha Bartlett | NA, Atlanta<br />

Rupert Patrick | NA, Atlanta<br />

Judy Hauge | NA, Fargo<br />

Erika Johnson | NA, Fargo<br />

Mike Reinhardt | NA, Fargo<br />

Lisa Raugust | NA, Bismarck<br />

Nancy Comegys | NA, Gwinner<br />

Janna Diggs | NA, Gwinner<br />

Nancy Wilson | DIPP, Statesville<br />

Rita Moore | DIPP, Statesville<br />

Nicole Pearce | NA, Wahpeton<br />

Gino Morin | NA, Miami<br />

Ernesto Zamora | NA, Miami<br />

김영호 | DIA<br />

Jim Papczynski | Field Staff<br />

Mike Leys | Field Staff<br />

Mike Hydzik | Field Staff<br />

Matt Gansser | Field Staff<br />

Kristi Radokovich | Field Staff<br />

Jody Beasley | Field Staff<br />

Laurent Laval | Waterloo(Belgium)<br />

Jean-Paul DeBartolo | DIEU, Frameries(Belgium)<br />

김수영 | DIEU, Frameries(Belgium)<br />

Radek Vana | Dobris(Czech)<br />

Monica Malmedal | DMA, Molde(Norway)<br />

Alain Carbonnel | Lyon(France)<br />

정상만 과장 | DIG<br />

황성호 대리 | 공기자동화BG<br />

김동일 | 공기자동화BG<br />

이재형 대리 | 산업차량BG<br />

손정임 대리 | 산업차량BG<br />

박미은 대리 | 엔진소재BG<br />

정용준 | 엔진소재BG<br />

박정현 과장 | 기술원<br />

윤지원 차장 | 경영관리<br />

김동규 대리 | HR<br />

설인환 대리 | 운영혁신<br />

이정근 | 노사협력팀<br />

이송 (인천공장) | 총무<br />

장은경 (창원공장) | 창원관리<br />

두세권 (군산공장) | 물류운영<br />

윤영호 (안산부품센터) | 안산관리<br />

许 玉 姬 (허옥희) Yuji Xu | DICC<br />

赵 仙 花 (조선화) Xianhua Zhao | DISD<br />

聂 娟 (섭연) Juan Nie | DISD<br />

夏 培 鸿 (하배홍) Peihong Xia | DIY<br />

周 绍 翠 (주소최) Shaocui Zhou | DIY<br />

张 倩 (장천) Qian Zhang | DICI<br />

이경애 | AP/E<br />

김혜영 대리 | AP/E<br />

차숙 대리 | AP/E<br />

정천영 과장 | AP/E<br />

장창희 부장 | DIID<br />

김경호 과장 | DIID<br />

Cover Story<br />

프랑스 리옹에 본거지를 두고있는 몽따베르는 유압식 건물 해<br />

체 툴 분야 세계 최고의 브랜드다. 특히 유압식 록 브레이커와<br />

드리프터의 경쟁력은 독보적이다.<br />

Our Business<br />

04 유압식 브레이커와 드릴의 원조 - 몽따베르<br />

12 후쿠시마에 등장한 원격조정 T300<br />

14 Global IMO Project<br />

22 Products in Action - 두산-목시 굴절식 덤프트럭<br />

43 두산인프라코어 뉴스<br />

49 두산그룹 뉴스<br />

54 TQM으로 세계적인 품질 트렌드를 선도하다<br />

Our Community<br />

28 레시피 - <strong>Taste</strong> <strong>of</strong> <strong>My</strong> <strong>Hometown</strong> 2<br />

38 D-STAR ROCK CONCERT<br />

41 Young Pioneer 대학생 CONEXPO 참관기<br />

50 사회공헌활동<br />

56 퀴즈 “스도쿠”<br />

Our People<br />

10 <strong>Beyond</strong> <strong>Differences</strong><br />

19 Leadership Insights<br />

20 리더십 인터뷰 - DIPP, Alankar Naik<br />

26 3D 퍼즐 이벤트<br />

32 포토 콘테스트 “가족여행”<br />

35 매일매일이 출장, 중국 전역 어디든 날아간다<br />

전 화 I 02-3398-8455<br />

팩 스 I 02-3398-8099<br />

디자인 I The Flying BUS<br />

발 송 I SIDM<br />

사보는 홈페이지(www.doosaninfracore.com)의<br />

웹진을 통해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유압식 브레이커와 드릴에도 원조가 있다<br />

‘몽따베르’<br />

By Bruno Mallen and Alain Carbonnel _Lyon, France<br />

‘세계 최고 유압 드릴 업체’. ‘자동제어 록 브레이커의 원조’. 모두 몽따베르(Montabert)에 수식어<br />

처럼 따라붙는 문구다. 프랑스 리옹에서 탄생한 몽따베르는 유압식 건물 해체 툴 전문 브랜드로,<br />

브레이커와 드릴 장비 부문에서 최고의 기업으로 오랫동안 인정받아 왔다.<br />

몽따베르 제품은 굴삭기, 로더 등의 중장비에 부착되어 광산, 채석 작업은 물론, 건설 및 토목 공<br />

사에서도 맹활약하고 있다.<br />

몽따베르는 프랑스 리옹 생프리스트 (Saint Priest)에 생산공장을 두고 있다. 직원은<br />

350여 명이며, 매출액은 9천만 유로 (약 1,400억 원)이다. 글로벌 두산의 일원답게 매<br />

출액 중 수출이 85%에 달하고, 수출 지역만도 전세계 110개 국이 넘는다.<br />

004 005<br />

Montabert<br />

Lyon, France<br />

JUNE 2011


‘세계 최초’라는 수식어가 유난히 많은 몽따베르<br />

‘몽따베르’ 브랜드의 유래는 어떻게 되나? 무슨 의미를 가지고 있는 용어일까? 궁금해 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답<br />

은 허탈할 정도로 간단하다. 몽따베르는 회사 창립자의 이름에서 유래한 브랜드다. 요하네스 몽따베르가 1921년 프<br />

랑스에 공압장비 (Pneumatic Equipment) 업체를 설립했는데, 바로 이것이 리옹에 위치한 몽따베르다. 이후 수잔<br />

몽따베르, 로저 몽따베르 등 몽따베르 일가가 60년대 초까지 회사를 이끌었다.<br />

몽따베르는 가족경영에서 전문경영체제로 전환한 직후인 1964년에 유압식 콘크리트 브레<br />

이커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상용화했다. 또한 1969년에는 유압식 록 브레이커가 세계시장<br />

에서 각광 받으며 글로벌 브랜드로서 입지를 다지게 됐다. 그로부터 1년 후 유압 드리프터<br />

(Hydraulic Drifter)의 개발에도 성공했다.<br />

1978년에 이르러 수출 판매가 몽따베르 매출액의 70%를 차지하게 됐다. 몽따베르는 이러<br />

한 수출 업적으로 프랑스 최고 권위의 황금사자상(Golden Lion)과 국제품질트로피(Quality<br />

International Trophy)를 수여 받았다. 또한 1987년에는 에너지 자동 제어장치를 갖춘 유압<br />

식 록 브레이커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br />

몽따베르는 2000년대에 들어 ISO 9001 인증을 획득했으며, 최근에는 기존 유압 브레이커<br />

계열의 ‘블루 라인(Blue Line) 브레이크 모델’을 출시해 주목 받고 있다.<br />

몽따베르 양대산맥, 유압 록 브레이커와 드리프터<br />

몽따베르 최신 제품<br />

블루라인 브레이커<br />

006 007<br />

- 2톤 자동차도 거뜬히 들어올리는 유압 록 브레이커<br />

굴삭기에 장착해 사용하는 해머인 유압식 록 브레이커는 몽따베<br />

르의 대표 제품으로, 건물 철거, 건설, 채석 작업에 사용된다. 이<br />

유압식 브레이커의 장점은 강력한 파워에 있다. 단 10인치짜리<br />

유압 잭이라도 무게 2톤의 자동차를 거뜬히 들어올릴 정도로 괴<br />

력을 자랑한다.<br />

유압 해머는 조그만 유압 오일 용기를 통해 수천 파운드의 압력을<br />

뿜어낼 수 있다. 피스톤이 상하 운동을 하면 오일 저장 용기 내부<br />

에 압력이 발생한다. 액체는 압축되지 않기 때문에, 유압 오일에<br />

압력을 가하는 즉시 강력한 파워를 내게 된다. 유압 해머는 같은<br />

계열인 휴대용 잭 해머(Jackhammer)에 비해 훨씬 강력해서 타<br />

격을 가할 시 주변 건물이나 작업 현장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주<br />

의가 요망된다. 유압 해머는 파일 드라이버(Pile Driver), 굴삭, 철<br />

거 및 채석 공구로 사용된다.<br />

- 1분에 수백, 수천 번을 회전하며 타격하는 유압 드리프터<br />

유압 록 드릴, 즉 드리프터는 암석에 구멍을 뚫는 장비이다. 원<br />

두산 매거진 지난 호에 소개된 알프스 산맥의 드릴 장비가 바로<br />

그것이다. 이 장비는 1분에 2,000~5,000회 타격하며 100~400<br />

회 회전하는 방식으로 암석에 구멍을 뚫게 된다. 아주 단단한 암<br />

석도 효율적으로 뚫을 수 있다. 주로 폭 60~90mm의 구멍을 내<br />

는 작업에 투입되는데, 토크가 낮고 RPM과 주파수가 높은 것이<br />

특징이다. 드리프터는 채굴, 건설, 탐색 및 자연과학 연구 목적으<br />

로 활용된다.<br />

DXB 170H Breaker를 장착한 두산굴삭기<br />

JUNE 2011


Montabert<br />

Lyon, France<br />

008 009<br />

리옹 시가지 전경<br />

벨쿠르 광장<br />

(Place Bellecaur)<br />

현대와 중세의 묘한 앙상블 ‘리옹’<br />

몽따베르의 고향 리옹은 파리에 이은 프랑스 제 2의 도시이다. 리옹은 론강과 손강의 합류점에 위치해<br />

오랫동안 프랑스 경제의 중추 역할을 해왔으며, 요리와 패션, 디자인 업계에서도 대단한 명성을 누려왔<br />

다. 지리적으로도 유럽의 한복판에 있어 어디서든 접근이 용이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또한 세계에서 가<br />

장 살기 좋은 도시 40개 중 하나로 뽑힐 정도로 쾌적한 곳이다.<br />

로마식 원형극장<br />

리옹은 로마제국 당시, 지금의 북이탈리아와 프랑스,<br />

벨기에 지역에 정착해 살았던 골(Gaul)족의 중심 도<br />

시였다. 때문에 문화유산이 매우 풍부하다. 로마식 원<br />

형극장, 르네상스 시대의 타운하우스 등을 포함한 구<br />

시가지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되어<br />

있다. 특히 눈여겨 봐야 할 것은 ‘트라불(Traboule)’이<br />

라 불리는 좁은 골목길이다. 구시가지의 다닥다닥 붙<br />

어있는 오래된 건물 사이로 난 이 길은 중세를 배경으<br />

로 하는 영화를 보는 듯한 풍경을 자아낸다.<br />

JUNE 2011<br />

요리의 수도로도 알려져 있는 리옹은 세계적인 요리사들을 배출해 왔다.<br />

전통과 새로움이 공존하는 리옹에서 보쿠세(Bocuse), 블랑(Blanc), 라콩베<br />

(Lacombe), 오르시(Orsi)를 비롯한 위대한 요리사들이 배출된 것은 어쩌면<br />

자연스러운 일일 것이다. 이곳을 대표하는 전통 음식점 ‘부숑(Bouchon)’에<br />

서는 소시지와 오리고기 요리, 돼지고기 로스트 등을 맛볼 수 있다.<br />

알프스 스키 리조트에서 2시간 이내, 그리고 지중해 연안과는 3시간 이내<br />

거리에 있는 리옹은 여행을 하거나 가족이 주말을 보내기에 이상적인 도시<br />

이다. 알프스 산맥의 장관은 말할 것도 없고, 아름다운 보졸라이 언덕과 론<br />

강은 관광객을 끌어모으기에 충분하다.<br />

리옹 역사지구 중심에 자리잡고 있는 푸르비에르 언덕(Fourviere Hill)에<br />

올라 시내를 내려다 보면, 과거와 현재, 언덕과 평원, 손강과 론강, 밀집<br />

한 도심과 평화로운 시골이 어우러져 만들어 내는 아름다운 풍경에 감동<br />

하게 된다.<br />

프랑스식 소시지 쏘시송 (Saucisson)


<strong>Beyond</strong> <strong>Differences</strong><br />

<strong>Beyond</strong> <strong>Differences</strong><br />

안에서는 상사지만 밖에서는 친구..<br />

이병욱 대리,<br />

기획조정실 Business Development 팀<br />

다양성의 가치를 활용하라<br />

Clay Caldwell_ Director,<br />

기획조정실 Business Development 팀,<br />

Working in Seoul<br />

One <strong>Doosan</strong><br />

나는 미국인 상사인 Clay와 서울에서 함께 일하고 있다. 벌써 10개월째다. 처음에는 문화적,언어적으로<br />

상이한 부분이 많아 적응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점차 서로의 문화를 경험하고 받아들이며 여러 가지를<br />

깨닫게 되었다. 특히 사용하는 언어와 대화 방식의 차이는 그의 가치관과 문화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br />

움이 됐다. 보통 미국인들은 사회적 지위나 신분을 떠나 한 개인으로 관계를 맺는 생활태도가 몸에 배어<br />

있다. 나와 Clay도 한국의 일반적인 상사와 부하 관계와는 달리, 친구처럼 지내고 있다. 이는 아마 미국<br />

사회의 밑바닥에 깔려 있는 평등사고의 영향인 듯 싶다.<br />

미국인들은 보통 초면인 경우에도 짧은 소개 후에는 서로의 이름을 부른다. 회사에서도 직원들을 부를<br />

때 나이나 성별, 지위에 관계 없이 이름을 부른다. 엘리베이터 같은 협소한 장소에서도 상사나 윗사람<br />

을 어려워하지 않고 서로 이름을 부르며 편하게 대화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위계질서가 명확한 한<br />

국 문화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장면이다. Clay는 나를 다른 사람에게 소개할 때, 부하직원이라는 말 대<br />

신 ‘Direct report’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처음에는 이 말이 무슨 의미인지 몰랐다. “직접 보고? 리포트?<br />

무슨 보고서를 말하는 거지?”하며 어리둥절해 했다. 나중에 이 말이 자기에게 직접 보고하는 직속 부하<br />

직원을 이르는 말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미국에서는 부하직원이라는 단어가 열등의 의미를 가지고 있<br />

다고 생각해 잘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br />

또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은 상사와 Direct report 관계가 오직 업무시간과 사무실에서만 적용되는 개념<br />

이라는 것이다. 퇴근 후에는 같이 스포츠 경기를 관람하거나 어울려 맥주를 마시는, 친구와도 같은 관<br />

계로 지내곤 한다. 반면 한국 사회에서는 퇴근 후라도 직장 상사와 함께 있는 경우에는 업무와 분리해<br />

서 생각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상사에 대한 존경이나 복종과 같은 서열의식이 강하게 자리 잡<br />

고 있기 때문이다.<br />

미국 문화의 이러한 평등사고는 회의 문화의 차이점으로도 나타난다. 모두가 평등한 입장에서 발언하<br />

고 서로의 의견을 경청한다. 상사의 의견에 반하는 발언도 서슴없이 할 수 있다. 이런 방식은 부하직원<br />

에게 논의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개인적으로 성장, 발전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점<br />

에서 의미가 있다. 우리 회사는 글로벌 기업답게 직장 내 직위에 관계없이 동등한 발언기회가 보장되고<br />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한국 기업은 아직 그 문화가 정착되지 못했다. 보통 한국 문화에서는 윗사람에<br />

대한 존경과 예의를 중시하다 보니, 상사에게 “아니오”라고 말하는 것 자체를 불경 또는 결례라고 생각<br />

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br />

나는 미국인 상사와 함께 근무하며 미국 문화의 평등사고 방식이 그들의 언어와 생활에 어떻게 투영되<br />

어 있는지 몸소 체험할 기회를 가졌다. 앞으로 우리회사는 국적과 문화가 서로 다른 직원들이 모여 함께<br />

일하게 될 기회가 갈수록 늘어날 것이다. 앞에서 소개한 것이 양 문화권간 상이점에 대한 지엽적인 내용<br />

에 불과할 지라도, 이런 문화적 차이에 대한 인식과 이해가 쌍방간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여 생산적인 조<br />

직문화 정착에 일조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br />

010 011<br />

JUNE 2011<br />

얼마 전 미국과 유럽 출장을 다녀왔다. 지난 반년간 줄곧 한국에서 지낸 터라, 그동안 나의 시각과 관점에 혹 어<br />

떤 변화가 생기지나 않았는지 확인해 보는 것도 꽤 흥미로울 것 같았다. 물론 미국을 그리 오래 떠나 있었던 것<br />

은 아니었기에 많은 기대는 하지 않았다. 그러나 나는 놀랍게도 도착하자마자 미국이 다양성을 지닌 한국 사회와<br />

는 많이 다르다는 것을 금세 알아챌 수 있었다. 이는 2주 뒤 유럽 방문 때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이게 무<br />

슨 조홧속인가? 예전에는 어떻게 이런 점을 인식하지 못했을까?<br />

정확하게 얘기하자면 한국은 다양성을 지닌 특별한 나라다. 서울에 거주하며 직장생활을 하는 외국인과 조우하게<br />

되는 것은 다반사고, 한국 경제가 세계로 뻗어 나간지도 이미 오래되었다. 사실 한국을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은<br />

이곳의 언어와 관습, 문화, 일하는 방식 등이 자기들과는 많이 다르다고 느끼게 될 것이다. 나는 출장에서 돌아온<br />

후 이 나라가 미국이나 유럽과는 많이 다르다는, 한국이 매우 동질적인 사회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나와 함<br />

께 일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한국인인데, 그들은 자기 문화와 전통에 대한 강한 충성심을 가지고 있다. 또한 그들<br />

은 위에서 언급한 언어, 관습, 문화, 일하는 방식 등 한국적 특성을 공유해 일체감을 형성하고 있다.<br />

하지만 속을 들여다 보면, 한국에는 많은 다양성이 존재한다. 이는 세대, 업무 경험, 직무 및 지역 간에 발견된다.<br />

다양한 배경을 갖추고 있는 조직은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으며, 기업들은 항상 이런 동력을 필요로 한다. 기<br />

업의 공통적인 목표는 관점의 다양성이 가진 힘을 활용해 기업의 역량을 차별화함으로써 고객의 기대를 넘어서<br />

는 것이다. 글로벌 경제에서 다양성은 현실이자 하나의 생활방식으로 자리를 잡았다.<br />

다양성에 대한 인지는 퍼즐의 한 조각에 불과할 뿐이다. 진정한 가치는 다양한 관점을 이해하고 받아들여 그 강<br />

점을 활용하는 데 있다. 어느 사회나 이런 가치를 실현하게 되기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린다. 조직들도 대부분<br />

비슷한 과정을 거친다. 시간이 흐르면서 조직 구성원들은 다른 구성원으로부터 자극을 받아 본인의 ‘개성’을 계<br />

발하는 성향을 보이게 된다. 참신한 관점을 받아들일 수 있는 리더십이 없다면, 그 관점은 대개 사장되고 만다.<br />

그리고 참신한 관점이 유입되지 않는 조직은 결국 무너지게 마련이다.<br />

나는 우리 조직 내 다양성의 강점을 발견할 수 있는 매우 특별한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br />

근무하는 내가 보는 두산은 문화적으로나 조직적으로 어느 기업 못지않은 다양성을 갖추고 있다. One <strong>Doosan</strong><br />

을 향한 끝 없는 여정에서 이런 다양성의 가치를 활용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다. 우리회사에는 조직의 다양한 관<br />

점을 기꺼이 공유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모여 있다. 지금은 모든 리더들이 새로운 아이디어와 관점이 가진 힘을<br />

최대한 발현해야 할 시점이다. 즉, 우리는 동료들에게서 배우고 기존의 사고방식에 의문을 제기할 용기를 가져야<br />

하며, 우리의 다양성으로 역량을 차별화해 나가야 한다. 나는 이것이 두산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끌어올릴 수 있<br />

는 방법이라고 주장하고 싶다. 그리고 나 자신도 두산의 도약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Did you Know?<br />

일본 원전사고 현장에 등장한<br />

두산-밥캣 원격 조정 트랙로더<br />

By Megan Fraase, Communications, DICE<br />

지난 3월 사상 초유의 지진과 쓰나미가 일본열도를 휩쓸었다. 그리고 전세계가 놀란 가슴을 조금이나<br />

마 쓸어 내렸을 즈음,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의 심각한 피해 상황이 전해졌다. 원전 주변은 이미 강력<br />

한 방사능에 노출된 상태였고, 복구 인력을 투입하기엔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다. 이때 두산-밥캣이 도<br />

움을 자청하고 나섰다. 장거리 원격 조종이 가능한 밥캣 T300 트랙로더 2대와 그래플(Grapple)을 현장<br />

에 지원한 것이다.<br />

Did<br />

you<br />

know?<br />

장비 준비에서 현장 투입까지 많은 이들의 도움이 있었다. 먼저 미국에서 일본으로 로더를 수송하는 작<br />

업에서 니폰 항공(Nippon Air)의 배려가 있었다. 니폰 항공사는 신속한 수송을 위해 자체 수송기에 밥<br />

캣 로더를 적재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주었다. 또 항공기에 적재되기까지 수많은 밥캣 직원과 딜러<br />

들의 지원이 있었다. 장비 수배에서 일본 도착까지 모든 작업은 일본 정부의 승인을 받은지 일주일만<br />

에 완료되었다.<br />

“몇몇 딜러들은 지원 소식을 들고, 한밤중인데도 불구하고 대리점으로 달려가 지원 물품을 운송차량에<br />

실었습니다.” 웨스트 파고 Government Sales의 Mike Melroe는 당시 상황을 이렇게 전했다. 특히 이 과<br />

정에서 물류를 담당한 Dean Kuhn의 역할이 컸다고 한다. 모든 이의 협력이 돋보인 작업이었다.<br />

012 013<br />

원격 밥캣 로더 T300의 탄생 과정<br />

장비 운용법 교육 장면,<br />

원격 조정장치<br />

밥캣의 지원 소식을 듣고 다국적 방위 산업체인 키네티크 노스 아메리카(QinetiQ North America)가 연<br />

락을 취해 왔다. 그들이 개발한 원격 조정장치의 장착을 제안한 것이다. 이 장치를 설치하면 8마일 밖에<br />

서도 로더를 원격 조정할 수 있어 위험지역 내 작업에 가능하다. 두 회사의 협력으로 카메라 8대, 나이<br />

트 비전(Night vision), 열화상 카메라, 마이크로폰, 쌍방향 무선 통신 시스템, 그리고 방사능 탐지기를 장<br />

착한 첨단 밥캣 로더가 탄생했다. 이 장비는 일본 원전 사고현장의 파편을 제거하고 매몰된 물체를 꺼낼<br />

뿐 아니라, 작업에 필요한 소형 장비들을 발전소로 운반하는 데 쓰이고 있다.<br />

“우리가 제공한 장비가 후쿠시마 원전 복구작업에 여러모로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DICE NA/Oceania<br />

대표 Rich Goldsbury가 이어 말했다. “이러한 모습들을 통해, 세계 각국이 일본에 도움의 손길을 내<br />

밀고 있다는 사실, 그리고 두산과 밥캣이 어려운 사람들을 지원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는 사실<br />

을 일본 정부와 국민들이 알게 될 것입니다.”<br />

키네티크의 원격 조정장치 수송 과정에서 요코하마의 밥캣 딜러 Toshinori Nakatani와 Shinichi Misawa<br />

가 많은 도움을 주었다. 이들은 일본에 도착한 밥캣 로더에 원격 조정장치를 설치하는 작업을 맡았을 뿐<br />

아니라, 장비를 직접 운전할 도쿄전력 직원들을 교육했다.<br />

키네티크의 담당자 Nathan Desmeule는 이렇게 말했다. “일본의 딜러들은 두산-밥캣이 일본 지진 피해<br />

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는 사실에 대단한 긍지를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들도 최선을 다해 도<br />

울 것이라고 약속 했습니다.”<br />

방사능 오염물질 제거작업 실시<br />

지난 3월 30일부터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직원 20명은 장비 운용방법을 교육 받았다. 이들은 5월부터<br />

원격 조정키트를 장착한 밥캣 로더를 활용해 원전 복구작업을 실시하고 있다.<br />

도쿄전력(TEPCO)은 방사능으로부터 작업인력을 보호하기 위한 트럭을 특수 제작해, 그 내부에서 운전<br />

자들이 밥캣 트랙로더를 원격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런 장치가 없다면 방사능의 위험성 때문에 하<br />

루 4시간 이상 작업한다는 것이 불가능하지만, 원격 조정으로 하루 8시간 또는 12시간씩 장비를 운용<br />

할 수 있다고 한다.<br />

밥캣 로더에는 ‘Canberra UDR-14’라는 방사능 센서가 장착되어 있어 방사능 오염 잔재를 찾아 폐기하<br />

는 데 쓰인다. 밥캣 트랙로더의 활약으로 용수 공급 트럭이나 여타 대형 장비가 현장에 진입할 수 있게<br />

돼 원전 부근의 방사능 수치를 낮추는 데 기여했다.<br />

두산-밥캣 지원 장비<br />

JUNE 2011<br />

키네티크의 Nathan Desmeule은 밥캣과 키네티크의 기술이 결합하여 수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br />

말한다. 방사능 수치가 더 안전한 수준으로 떨어질 때까지 사람들이 발전소에 접근하지 않아도 될 것<br />

이기 때문이다.


Special Edition<br />

Global<br />

IMO<br />

Project<br />

두산인프라코어는 2007년 밥캣 소형건설장비, 어태치먼트와 포터블 파워 사업을 인수함으<br />

로써 DII(<strong>Doosan</strong> Infracore International)를 구성했다. 이는 두산인프라코어가 세계적인 건<br />

설기계 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인수 초기부터 기존의 건설기계BG와 DII 간 시<br />

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과제를 발굴, 실행하여 제품 라인업과 글로벌 딜러 네<br />

트워크, 브랜드 및 글로벌 소싱 등의 측면에서 글로벌 선도기업과 대등한 수준의 역량을 확<br />

보하게 된 것이다.<br />

China<br />

EMEA<br />

Heavy<br />

Global<br />

IMO<br />

Project<br />

Compact<br />

North America/<br />

Oceania<br />

AP/Emerging<br />

우리는 2015년 세계 건설기계 분야 4위권 내 진입이라는 전략적 목표 아래, 2010년 1월 DI<br />

건설기계BG와 DII의 조직을 통합한 글로벌 DI CE 조직체제를 출범시켰다. DI CE는 DI와 DII<br />

의 통합을 통해 시너지 창출을 가속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선도기업에 걸맞은 인적, 제도적<br />

플랫폼과 통합된 사업관리체계가 구축 가능하게 되었다. One <strong>Doosan</strong> 체제는 DI CE 조직<br />

의 근본적인 개념이다. 통합조직의 발표 이후, 우리는 양사간 정책과 프로세스, 시스템을 통<br />

합하고 통합 사업관리체제를 구축하는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br />

014<br />

015<br />

이 사업 이전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해당 직수출 지역 딜러에 대한 계약 주체, 매출 및 수익 인식 주체, 제품 지<br />

원 및 부품 공급 책임과 권한 등이 변경되게 된다. 예를 들면, 현재 AP/E (DI)에서 관리하고 있는 중동/아프리카<br />

Heavy 사업의 경우, 위 권한과 책임이 모두 EMEA로 이전되는 것이다. 이를 통해 EMEA 지역장은 자신의 성과<br />

관리 단위인 중동/아프리카의 Heavy 사업에 대해 강력한 통제권을 가지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br />

4개 지역 기반과 직능별 조직 간 협업이 가능한 매트릭스 체계 구축<br />

One <strong>Doosan</strong> 조직의 핵심은 4개 지역 (North America/Oceania, EMEA, China, AP/Emerging) 별로 기존 건설<br />

기계BG와 DII 조직을 통합하여, 각 지역 리더가 양사의 사업과 손익을 총괄 관리하도록 하는 것이다. 우리는 이<br />

를 통해 전체 최적화 관점에서 시너지 과제 추진을 가속하여 조직 효율성을 높이고 DI와 DII 간 인적, 문화적 동<br />

질성을 제고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또한 전세계 4개 ‘지역’과 ‘직능별 조직’<br />

을 매트릭스 체계로 운영함으로써, R&D와 생산, 구매 등 각 직능별 조직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Best Practice<br />

를 공유하게 되는 등의 시너지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br />

직수출 지역의 사업 이전을 통한 4개 지역기반 구조의 완성<br />

One <strong>Doosan</strong> 체제는 단순한 조직 구조의 통합을 넘어 양사간 법인체계를 변경하는, 실질적 사업구조의 변화를<br />

의미한다. 통합 지역의 리더가 지역 내 Compact와 Heavy 사업의 손익을 총괄 관리하고 책임 지기 위해서는, 관<br />

리상의 목표뿐 아니라 재무적인 매출과 손익까지 해당 지역에 귀속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울러 각 지역의 통<br />

합 영업조직이 해당 지역의 딜러들에 대한 실질적 관리권한을 갖기 위해서는, 딜러들의 계약 주체를 해당 지역<br />

법인으로 변경하고 고객 및 제품 지원기능도 해당 지역 주관 하에 두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2010년에는 4<br />

개 지역의 조직 구조에 따라 DI와 DII 간 법인 이전 및 통합을 실행하여 각 지역장의 성과관리 단위와 재무적 실<br />

적 인식 단위를 일치시키는 작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DI 산하의 DIA 및 DIEU의 CE 부문이 DII로 이전되었고, DII<br />

산하의 신흥시장 및 AP 지역 법인들이 DI로 이전되었다.<br />

금년에는 4개 지역의 조직 구조를 완성하기 위해, 라틴아메리카 및 CIS의 Compact와 Portable Power, 중동/아<br />

프리카 및 오세아니아의 Heavy, 동남아의 Compact 등 직수출 지역의 사업 이전 (Territory transfer)을 추진하<br />

고 있다. 2010년의 법인체계 변경 작업에도 불구하고, 이들 직수출 지역은 4개 지역장의 성과관리 단위와 연계<br />

되지 않은 채 남아 있었다. DI로의 Compact 사업 이전 (CBT 프로젝트), 중동/아프리카 Heavy 사업의 EMEA로<br />

의 이전 (EMEA 프로젝트), 오세아니아 Heavy 사업의 NA/O로의 이전 (Oceania transfer) 프로젝트는 2011년 7<br />

월 완료를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br />

JUNE 2011<br />

프로세스 및 시스템 통합, 통합 관리체제 구축<br />

조직 및 사업구조의 통합과 함께, 통합 조직이 기능적으로도 하나로 움직일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프로세스 및<br />

IT 시스템 통합 작업이 현재 진행 중이다. 아울러 DI CE 경영진이 통합 조직의 사업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br />

도록, 통합 사업관리체제 구축 작업도 진행되고 있다.<br />

우선 양사의 핵심 사업 프로세스를 통합하기 위한 IT Master Planning 프로젝트 (이하 MPP)가 5월 말 완료를 목<br />

표로 진행되고 있다. 이는 양사의 정책과 프로세스를 비교하고 Best Practice를 벤치마킹 해 사업 프로세스의 통<br />

합 방향성을 수립하는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의 결과물은 금년부터 2014년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될 SAP ERP<br />

에 반영될 예정이다. 2014년까지 DI CE의 프로세스와 시스템을 SAP로 통합하게 되면, 업무 효율성을 높이게 됨<br />

은 물론, IT 관리비용을 크게 절감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br />

통합 사업관리체제 구축 (Common Control Mechanism; CCM project)은 DI CE 공통의 성과관리체계 구축 및<br />

이를 위한 재무부문의 핵심적인 규정과 정책에 대한 통합의 방향성 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외<br />

부 자문사인 PWC와 함께 6월 초 완료를 목표로 진행되고 있으며, 프로젝트 결과물은 6월 이후 순차적으로 실<br />

행될 예정이다.<br />

통합 조직을 통한 2015년 글로벌 Top 4 비전 달성<br />

우리는 지역 조직에 강력한 리더십을 부여해 시장 대응능력과 영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R&D와 생산, 구매 등의<br />

제 기능을 통합해 원가를 절감하는 동시에 제품 경쟁력을 제고하는 한편, 중복된 자원을 통합 또는 재배치해 조<br />

직의 효율성을 증진시킴으로써 DI CE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 특히 2014년 IT 시스템 통합작업이 완료<br />

되면, DI CE는 명실상부한 하나의 글로벌 건설기계 조직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점차 경<br />

쟁이 심화돼 가는 세계 건설기계 시장에서 ‘2015년 글로벌 Top 4’ 비전 달성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 기대해 본다.


O.N.E. “최근 2011년도 3대 핵심 통합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지역 이전, IT 통합, 공통 관리체계 구축이 그<br />

것인데요. 올해 이 부분에 중점을 두는 이유는 무엇인가요?”<br />

Helsham “최근의 세계 경제위기 이후, 세계경제의 회복 속도가 여전히 더디다는 것은 더 이<br />

상 비밀이 아닙니다. 그 당시, 우리는 Compact 사업과 Heavy 사업의 통합이 필요하다는 것<br />

을 알고 있었습니다만, 통합 작업을 진행하기가 매우 힘겨웠습니다. 통합은 시간이 걸리고<br />

집중력이 요구되는 작업입니다. 더욱이 우리는 그동안 경제위기를 견디는데 초점을 두어야<br />

했습니다. 지금은 통합계획을 실행하기에 보다 유리한 상황입니다.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해서<br />

는 사업을 더욱 성장시키고 보다 효율적인 조직으로 발전시킴으로써, 딜러와 고객에게 최선의 서비스를<br />

제공할 수 있는 형태로 사업을 조직해야 합니다. 지역 이전, IT 통합, 공통 관리체계 구축은 서로<br />

다른, 강력한 2개 그룹의 사업모델과 이를 지원하는 프로세스 및 시스템을 통합하기 위해 기<br />

본적으로 실행해야 하는 부분이며, 이러한 근본적인 통합이야말로 미래를 위한 기반을 구축<br />

하는 데 절대적으로 필요한 작업입니다. 만일 올해 안에 이 작업이 완료된다면, 그 이후의 통<br />

합작업은 훨씬 쉬워질 것이라 봅니다.”<br />

016<br />

017<br />

O.N.E. “그러면, 지역 기반 조직모델은 우리의 비전 달성에 어떤 역할을 수행합니까?”<br />

Helsham “CE 기업의 조직을 구성하는 완벽한 하나의 방법이란 없습니다. 왜냐하면 CE 산<br />

업은 제품과 고객층, 시장이 매우 다양하게 형성되어 있는 복잡한 글로벌 산업이기 때문입니<br />

다. 이전에 벤치마킹을 몇 번 했는데, 세계 주요 CE 기업들은 조직의 성숙도, 시장의 역학,<br />

경영진의 목표에 따라 사업을 다른 형태로 구성하고 있었습니다. 예컨대, 최근에 공개된 CE<br />

랭킹 보고서를 보면, 중국에 지사를 두지 않은 주요 기업들의 순위가 낮아졌다는 사실이 다<br />

소 놀라운데요. 다시 한번 말씀 드립니다만, 완벽한 방법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한<br />

가지 분명한 것은 만일 우리가 Compact 사업과 Heavy 사업을 계속 분리해 운영하기로 결<br />

정했다면, 두 조직의 통합은 전혀 불가능했을 거라는 사실입니다.<br />

Global<br />

IMO<br />

Project<br />

DICE<br />

토니 헬샴 사장<br />

인터뷰<br />

원두산 매거진팀 (DI CE Communication)이 5월 6일 두산타워 25층 화상회의실<br />

에서 토니 헬샴 사장을 만나 글로벌 IMO 프로젝트에 대해 인터뷰 했다. 다음은<br />

인터뷰 요약이다. (토니 헬샴: Helsham, 원두산 매거진팀: O.N.E.)<br />

O.N.E. “두산과 DI CE가 통합되고 있고, DI CE 내부에서도 Compact 사업과<br />

Heavy 사업이 통합되고 있는데,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br />

Helsham “우리가 우리 자신을 규정하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통합을<br />

계속하면서 우리 스스로를 재발명하는 것이죠. 두산과 계열사는 지난<br />

백년이 넘는 역사를 참조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는 하나<br />

의 사업체로서 우리 자신을 재창조하고 있는 중입니다. 물론 시간이 걸<br />

리는 작업이 되겠지요.우리의 장점을 강화하면서, 향후 10년, 아니 그 이상<br />

을 내다볼 수 있는 두산을 창조할 것입니다. 시스템 통합에서 여러 프로세스<br />

를 아우르는 영역에서, 우리는 미래를 위한 토대를 구축하고 있는 중입<br />

니다. 이런 작업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흥분됩니다. 특히 Compact와<br />

Heavy 사업을 통합하는 일은 가능한 전 세계를 대상으로 사업 모델과<br />

지원 시스템, 프로세스를 적절히 조합해 견고하고 질서 잡힌 조직을 창<br />

조하는 과정입니다. 그러면 CE 산업에서 우리가 갖고 있는 강점이 더<br />

욱 강화될 것입니다.”<br />

JUNE 2011<br />

2010년, 우리는 Compact 사업과 Heavy 사업을 통합한 One <strong>Doosan</strong>을 공식 출범시켰습<br />

니다. 그리고 조직을 AP/E, China, NA/Oceania, EMEA 총 4개 구역으로 개편했습니다.<br />

2011년에는 앞서 발표된 4개 사업지역 구조로의 이전을 완성하고 하나의 기업으로 움직이기<br />

시작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지역 기반 조직을 통해, 각 사업 지역을 강력하고 집중력 있는 형태<br />

로 운영할 수 있게 될 뿐만 아니라, 글로벌 사업 프로세스와 유통망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전세계 보급<br />

기지를 조정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br />

O.N.E. “통합 작업을 진행하는데 있어 가장 큰 장애물은 무엇입니까?”<br />

Helsham “통합은 극히 힘겨운 작업입니다만, 우리는 통합을 이루어낼 수 있는 정신력과 추<br />

진력, 그리고 강력한 팀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현재 많은 프로젝트를 진행<br />

하고 있고, 이 모든 프로젝트에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우리가 안고 있는<br />

가장 큰 위험은 직원들이 분산되면서 인력이 부족해지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통합 프<br />

로젝트의 한 부분인 Master Planning 프로젝트는 제가 본 글로벌 프로젝트 가운데, 가장 규<br />

모가 크고 복잡한 IT 통합 프로젝트에 속합니다. 그리고 지역 이전이 이루어지면, 딜러 네트워크<br />

와 일부 직원들에게도 변화가 일어날 것입니다. 변화는 언제나 감정적인 충격을 유발합니다. 지금 우리<br />

가 갖고 있는 추진력을 계속 발휘하기 위해서는 모두가 단결해야 합니다.”<br />

O.N.E. . “마지막으로, 직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은?”<br />

Helsham “올해 실시되는 통합작업이 복잡하다는 것을 저는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서로 매<br />

우 이질적이면서도 강력한 문화를 갖고 있습니다. 통합작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이 점을 과<br />

소평가해서는 안 되며 과대평가하지도 말아야 합니다. 신속하게 의사를 결정하고 집행해야<br />

하며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안 됩니다. 진정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한다면, 지금까<br />

지 해왔던 일에 대해 문제를 제기해야 합니다. 통합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향후 몇 달 동안<br />

은 힘들 것입니다만, 저는 우리 임직원의 강한 정신력과 헌신적인 자세가 One <strong>Doosan</strong>을 반드시 실현<br />

시킬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Leadership Insights<br />

지금이 바로 실행에<br />

옮겨야 할 시점이다<br />

Global<br />

IMO<br />

Project<br />

Global IMO 팀에 파견나와 지난 4개월간 송희준 상무, 박현철 부장, 갓 입사한<br />

이재성 사원과 함께 통합 업무를 진행해 왔다. 그간 몇몇 CE 관련 프로젝트에<br />

참여한 바 있지만, 밥캣 인수, Big D 등의 이름으로 이미 그 존재감이 커다란<br />

프로젝트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레임 속에 약간의 경외감을 안<br />

고 팀에 조인했다. 내가 경험한 지난 4개월간의 글로벌 통합 작업을 한마디로<br />

요약하자면, 거대한 배를 움직이는 것과 같다는 것이다.<br />

Jim Collins의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라는 책을<br />

읽어본 적이 있는가? 나는 이 책이 조직의 리더로서 가져야 할<br />

책무에 대한 매우 적절한 교훈을 제시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br />

책은 지난 수십 년 동안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수익을 창출한 몇<br />

몇 기업의 사례를 설명한다. Jim Collins의 결론은 이들 기업에<br />

어떤 기적이 있었던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오히려 훌륭한 시<br />

스템을 구현하기 위한 철저하면서도 실용적인 접근과 헌신적인<br />

노력이 바탕에 깔려 있었다.<br />

목표를 향한 자발적<br />

몰입과 열정을 이끌어 내라<br />

느지막이 얻은 딸아이에게 꿈을 심어주려 노력했던 적이 있<br />

다. 그런데 어느 날부턴가 본인의 목표를 향해 스스로 나아<br />

가는 아이를 발견하고 놀랐던 기억이 떠오른다. 아이가 꿈<br />

이 생긴 이후 부모로서의 내 역할은 단순한 자문역만으로<br />

도 충분했다.<br />

프로젝트 참여자<br />

기고문<br />

이지은 과장 _ [Global IMO] Tri-C<br />

올해의 통합 업무에서는 여러 지역에서 다양한 부문의 사람들이 참여하여 각<br />

자 맡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역 이전 프로젝트에는 AP/E, EMEA,<br />

NA/O 지역의 영업, 고객지원, AM, 물류 등의 비즈니스 인력을 위시하여, IT,<br />

재무, HR, 법무 등의 관리 부문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IT Master Planning<br />

(MPP) 프로젝트와 Common control mechanism (CCM) 프로젝트에는 각각<br />

외부 컨설팅 업체와 함께 Heavy와 Compact의 IT 및 재무 인력들이 프로세스/<br />

시스템 통합의 방향성 수립을 위해 협업하고 있다.<br />

통합 업무 프로젝트는 복잡도가 상당히 높다. 지역 이전작업 중에서도 특히 DI<br />

로의 Compact 사업 이전을 위한 CBT Project는 AP/E 지역에서 한번도 해본<br />

적이 없는 사업을 비즈니스 모델부터 세부 프로세스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두<br />

새로 수립하는 것이어서 복잡도와 업무량이 높을 뿐 아니라, NA, EMEA 지역<br />

과의 긴밀한 협업이 필수적이다. MPP와 CCM 프로젝트는 Heavy와 Compact<br />

에서 각기 오랜 기간 사용해 온 두 개의 다른 프로세스와 시스템을 하나로 통<br />

합하는 것이므로, 당연히 어느 방향으로 통합할 것이냐에 대한 갈등과 진통<br />

이 따를 수밖에 없다.<br />

Global IMO의 역할은 이렇게 여러 조각들로 나뉘어있는 프로젝트들과 다양한<br />

의견을 가진 사람들이 하나의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조정하고, 겹치거나<br />

빠지는 부분이 없도록 상호간의 대화의 장을 마련하고 조율하는 것이다. 이 과<br />

정에 직접 참여하면서 막연히 알고 있던 ‘통합의 본질’에 대해 직접 느낄 수 있<br />

었다. 언어가 다른 데서 오는 어려움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이보다 더 큰 문<br />

제는 일하는 문화와 방식이 다른데 이에 대한 상호간의 이해가 부족하다는 것<br />

이다. 두 그룹이 비즈니스의 세부적인 부분까지 협업해 본 것은 올해 통합 작<br />

업이 처음일 것이다. 이 과정에서 서로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전면으로 체험하<br />

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한다. 서로간의 상당한 차이로 인한 갈등과 오해를 겪으<br />

면서 통합이라는 목적 자체를 잃어버리고 회의를 느끼는 순간도 볼 수 있었<br />

다. 하지만 서로에 대해 자세히 알고 이해할 수 있게 된다는 것 자체가 올해의<br />

Integration을 경험하면서 얻은 가장 큰 소득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br />

처음 Global IMO에 조인했을 때, 글로벌 통합이라는 배가 생각보다 훨씬 커다<br />

랗다는 것에 놀랐고, 과연 이 거대한 배가 움직이는 게 가능할까 라는 의문도<br />

들었다. 하지만 어려움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부딪히면서 프로젝트를<br />

진행해 나가는 사람들의 노력과 믿음으로, 지금 거대한 배가 느린 속도지만 천<br />

천히 움직이고 있다. 보통 통합 작업은 몇 년의 기간이 걸리는 작업이라고 한<br />

다. 올해의 힘든 경험을 겪어내고 나면, 통합의 기본구조 완성뿐 아니라 서로<br />

간의 깊어진 이해를 바탕으로 앞으로 보다 원활한 작업이 이루어질 수 있으리<br />

라 기대한다. DI CE라는 거대한 배가 건설기계 산업이라는 넓은 바다를 마음<br />

껏 헤엄치게 되는 날을 기대한다.<br />

018<br />

JUNE 2011<br />

나는 Jim Collins의 몇 가지 지침에 착안해 어떻게 해야 회사에<br />

기여할 수 있을지 고민해 봤다. 우선, ‘나와 함께 버스를 탄 사람<br />

이 누구인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여행은 좋은 사람들과 함<br />

께 하는 것이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버스를 타고, 이들과 함께<br />

훈련을 받는다면 분명 원하는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br />

이들은 창의력과 모험가 정신을 발휘해 당신을 도울 것이며 조<br />

직에도 공헌할 것이다.<br />

내가 좋아하는 또 다른 개념은 ‘Flywheel’이다. 처음에는 바퀴를<br />

힘껏 밀어야 한다. 처음에는 천천히 돌아가기 때문에 힘이 많이<br />

들지만, 돌아가기 시작하면 이내 엄청난 탄력이 붙게 된다. 이<br />

는 딜러와의 관계 구축에도 적용된다. 시간이 걸리고 초반에 관<br />

계가 끊어질 수도 있지만, 일단 적절한 파트너를 골라 궤도에<br />

오르면 제품 판매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다. 리더십은 사람과 실<br />

행, 그리고 훈련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우리가 강력한 실행력<br />

을 갖추기 위해서는 일부 두려움과 몇 가지 장애물을 제거해야<br />

한다. 바로 지금 이 순간부터 원하는 목표를 향해 과감하게 전<br />

진하고 절대 포기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br />

Norbert Donaberger,<br />

Vice President Sales, DICE EMEA<br />

신뢰가 미래의<br />

성공을 여는 열쇠다<br />

One <strong>Doosan</strong>을 목표로 사람과 사업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br />

과정에서 깨달은 한 가지 교훈이 있다. 신뢰관계를 형성하고 유<br />

지하기 위해 매일매일 노력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는 내부 이해<br />

관계자뿐만 아니라 협력업체를 비롯한 외부 이해관계자와의 관<br />

계에서도 중요하다. 나는 신뢰야말로 효과적인 리더십의 핵심<br />

요소이자 우리의 공격성과 추진력을 구성하는 주요 동력이라고<br />

생각한다. 주변 사람들을 신뢰한다면 추측이나 확인 작업을 하<br />

기 위해 시간을 허비할 필요가 없게 된다.<br />

YM 회장이 협력업체와의 관계를 보는 관점과 내가 전하려는<br />

메시지는 비슷한 뜻을 담고 있다. 그는 “두산의 전략은 기술과<br />

경험을 협력업체와 공유하여 그들의 경쟁력을 키움으로써 동<br />

반 성장하는 것이다. 바로 이것이 ‘선순환적 파트너십’을 구축<br />

하기 위한 프로그램의 일부이며, 두산의 동반성장 전략의 주요<br />

구성 요소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나는 기술 공유를 통한 선<br />

순환적 파트너십 구축도 결국은 신뢰가 성공의 열쇠 역할을 할<br />

것이라고 믿고 있다.<br />

Jim Adkins, Vice President, Regional Sourcing Center<br />

내가 속한 조직으로 시야를 넓혀 봤다. 다양한 배경과 역<br />

량, 개성 있는 성격의 소유자들이 모여있는 조직이다. 이처<br />

럼 다양성을 지닌 조직에 속해 있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br />

더욱이 그 속에서 구성원들의 장점에 집중하다 보면, 주변<br />

에 정말 괜찮은 동료와 선후배가 많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br />

다. 이런 사람들과 조직의 지향점을 찾아 목표를 세우고 공<br />

유한다면, 팀원 모두의 자발적 몰입과 열정을 기대할 수 있<br />

지 않을까? 물론 이 과정은 리더에게 쉽지만은 않은 기간<br />

이 될 수도 있다. 팀원에 대한 진심 어린 관심과 배려, 리더<br />

로서의 여유와 포용력, 그리고 미래에 대한 도전의식이 담<br />

보돼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과정을 끈기를 갖고 시도<br />

해야 할 필수과정이다. 우리 모두의 삶과 미래를 풍요롭게<br />

하는 길이기 때문이다.<br />

김태형 전무_ 공기자동화BG Operation총괄<br />

강우규 상무_ DISD 법인장<br />

과연 난 오늘 어떤<br />

변화를 선도했는가?<br />

많이 들어 본 말이다. 그러나 실제로 주변에는 현실에 안주<br />

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고, 심지어 변화를 두려워하는 사<br />

람들도 있다. 나는 항상 신입사원들과의 만남을 가질 때마<br />

다 이런 당부를 한다. “어제 한 일을 오늘 하고 내일도 같은<br />

일을 하려 한다면 회사에는 필요가 없는 사람이다.”<br />

리더는 본인 스스로 늘 변화를 시도함은 물론, 팀원들에<br />

게 변화의 공간을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창조적인 분<br />

위기를 조성하고 열린 소통의 공간을 제공하며 비전을 수<br />

립, 실행하여 팀원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역할을 해야<br />

할 것이다. 우리조직이 외부보다 더 빠르게 긍정적으로 변<br />

화한다면 성장할 것이고, 그 반대일 경우에는 도태될 수밖<br />

에 없을 것이다.<br />

나는 운이 좋은 사람이다. 한국 건설기계산업의 변화와 발<br />

전에 동참했던 데다 엄청난 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중국에<br />

서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기회를 잡았으니 말이다. 퇴근<br />

전에 다시 한번 마음 속으로 짚어 보자. “과연 난 오늘 어떤<br />

변화를 선도했는가?”


Leadership Interview<br />

말이 아닌 행동으로,<br />

솔선수범하라<br />

DIPP의 Alankar부사장은 글로벌 Operation 및<br />

전략구매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br />

그는 평소 직원들에게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는<br />

‘솔선수범형 리더’로 알려져 있다.<br />

이번 호에서 원두산 매거진팀은 Alankar부사장의<br />

인터뷰를 통해 그의 리더십 스타일과 임직원들에 대한<br />

조언을 자세히 들어봤다.<br />

Alankar Naik<br />

Vice President Global<br />

Operations and Sourcing,<br />

DIPP<br />

간단한 경력 소개 부탁 드립니다.<br />

인도경영대학에서 엔지니어링 학사와 MBA를 취득<br />

한 후, Calico라는 곳에서 자재관리사로 첫 직장생활<br />

을 시작했습니다. DIPP와 인연을 맺게 된 것은 1986년 이<br />

었죠. 처음에 인도 컴프레셔 부문에서 근무하며 부장으로 승<br />

진했고, 1992년에 미국으로 발령을 받았습니다. 이후 노스캐<br />

롤라이나 데이빗슨에 위치한 에어컴프레셔 부문에서 글로벌<br />

Operation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1997년 전략구매 부서로<br />

자리를 옮겨 근무하다 생산/전략구매 담당 이사로 승진했죠.<br />

2007년 부사장 승진 후 지금까지 DIPP의 글로벌 Operation<br />

및 전략구매 부문을 담당하고 있습니다.<br />

DICE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가 DIPP 사업<br />

의 확장, 성장이라던데, 어떤 역할을 담당하<br />

고 계신가요?<br />

020 021<br />

부사장님만의 리더십 스타일 또는 철학이<br />

있다면 무엇인지 소개해 주세요.<br />

저는 부하직원들의 업무 수행 과정에 자<br />

율권을 제공하는 동시에 변화를 통제, 관<br />

리하는 스타일입니다. 제가 항상 기억하고<br />

실천하고자 하는 리더십 철학은 ‘솔선수범’<br />

입니다. 단순히 말로만 직원들에게 지시하<br />

는 것이 아닌, 행동을 통해 보여주는 것이<br />

중요하죠. 물론 직원들도 리더가 솔선수범<br />

할 경우, 더 잘 받아들이는 것 같습니다.<br />

그렇다면 부사장님이 생각하는<br />

팀을 성공으로 이끄는 가장 중<br />

요한 요소는 무엇입니까?<br />

저는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보다<br />

신속, 정확하게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중<br />

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동일한 목표를 성취<br />

하기 위해서는 팀원 모두가 협력하여 같은<br />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예<br />

를 들어, 조립라인에 결품이 발생하지 않<br />

도록 함과 동시에 재고일수를 줄이기 위<br />

해 노력하는 것이 그것입니다. 한 팀으로<br />

서, 우리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br />

한 최적의 솔루션을 내놓아야 하며, 동시<br />

에 재고 수준을 철저하게 관리해야 합니<br />

다. 이렇게 단단하게 다져진 팀워크는 목<br />

표를 달성하는 데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br />

믿습니다.<br />

평소 직원들에게 강조하는 말이나 공유하는<br />

가치가 있다면?<br />

저는 직원들에게 “품질이 전부다”라고 종종<br />

얘기하곤 합니다. 품질은 우리 내부 고객뿐<br />

만 아니라 외부 고객에게 매우 중요한 문제<br />

이기 때문입니다. 직원 또는 고객들간의 커<br />

뮤니케이션 또한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강<br />

조합니다. 항상 해당 내용을 확실히 파악하<br />

여 다른 사람들과 정보를 공유해야 합니다.<br />

우린 절대 잘못을 남 탓으로 돌려서는 안됩<br />

니다. 열린 공간을 마련해, 직원들이 자신의<br />

생각과 관점, 문제제기를 공유할 수 있도록<br />

유도해야 할 것입니다.<br />

두산의 미래에 대한 부사장님의 생각은 어떻습니까?<br />

저는 두산의 2G전략과 도적적 목표 실행, 그리고 One <strong>Doosan</strong><br />

추진으로 갖게 될 기회요인을 생각하면 희열을 느낍니<br />

다. 또한 우리의 사업전략을 설정하고 계획하며 실행하는 데<br />

사용될 장기비전에 대해 생각만해도 기분이 들뜹니다. DIPP<br />

는 에어컴프레셔와 조명시스템, 발전기를 고객들에게 제공하<br />

고 있습니다. 우리의 경쟁력은 고객의 일상적인 요구를 충족<br />

시키며 고품질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과 의지에 달려 있<br />

습니다. 우리가 지속적으로 고객의 니즈 충족에 관심과 주의<br />

를 기울인다면, 두산을 시장에서 차별화시킬 수 있을 것입니<br />

다. 또한 이는 우리의 2011년 목표는 물론, 그 이후의 목표 달<br />

성을 가능케 할 것입니다.<br />

마지막으로 임직원과 후배들을 위해 조언해 주실<br />

말이 있다면 해주세요.<br />

먼저 우리의 내외부 고객을 최우선시하라는 말<br />

을 꼭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임직원들은 회사의<br />

목표와 계획을 볼 수 있는 장기적인 시야와 눈을 가지고 있어<br />

야 합니다. 또한 본인의 팀과 부문, 그리고 회사의 목표 달성<br />

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모든 업무<br />

영역에서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Lean 방식을 적극 활용하라<br />

고 조언하고 싶습니다.<br />

글로벌 소싱의 전문가라고 들었는데, 보통 하루<br />

일과는 어떻게 되나요?<br />

전문가라고까지 얘기하면 좀 쑥스럽지만 최대한 많이 배우려<br />

고 노력합니다. 저의 하루는 매우 이른 아침부터 시작됩니다.<br />

DIPP 산하 중국, 인도, 체코 법인 관련 사안들에 대한 각종 회<br />

의와 전화 미팅이 잡혀있기 때문이죠. 이른 아침 회의에 이어<br />

일주에 3~4회 정도 참석하는 생산팀과의 오전 8시 반 회의<br />

까지, 일정은 정신 없이 빠르게 진행됩니다. 이외의 시간에는<br />

전략과 변화관리, 그리고 사업부문간 포럼에 참석합니다. 늘<br />

그렇지만, 하루 일과 중에는 내외부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br />

키기 위해 긴급히 처리해야 할 일들이 종종 발생하곤 합니다.<br />

저는 회사의 장기계획과 AOP를 수립하는<br />

역할과 이러한 계획을 실행하는데 필요한<br />

전략적 활동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br />

SIOP(Sales Inventory Operation Plan:<br />

영업 물량과 실제 재고, 생산 가능량을 보<br />

고 물량을 배분하는 것) 프로세스를 관리하<br />

고, 중장기 목표 달성을 위한 제조 요건의<br />

균형을 맞추는 것도 주요 역할입니다. 이<br />

밖에 우리사업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 위<br />

한 주요한 툴인 린 식스 시그마를 구현하고<br />

유지하는 것도 제 소관입니다.<br />

JUNE 2011


Products in Action<br />

두산-목시 굴절식 덤프트럭,<br />

극한의 자연 조건도 장애가 되지 못한다<br />

짐을 가득 싣고 승용차 크기의 돌을 밟고 지나가거나 소 1~2 마리가 들어가고도 남을 깊이의 웅덩이를<br />

통과하고, 가파른 경사면을 내려오다 방향을 45° 각도로 급 전환해 비좁은 코너를 통과하는 두산-목시<br />

의 굴절식 덤프트럭 ADT(Articulated Dump Truck)를 만나 보자.<br />

ADT는 석산 현장이나 도로가 나지 않은 열악한 환경의 작업 현장에 주로 투입되는 장비다. 그만큼 강<br />

력한 힘과 내구성을 담보해야 한다. 작업 환경이 워낙 열악하다 보니 운전자가 위험한 상황에 노출되<br />

는 경우도 많아 높은 수준의 안전성도 갖추어야 한다. 이처럼 고도의 성능과 기능을 갖춘 장비 제조에<br />

는 요구 하는 기술 수준이 특히 높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현재 전 세계를 통틀어 ADT를 생산하는 업체<br />

는 단 9곳에 불과하다.<br />

목시는 1972년 굴절식 프레임을 적용한 세계 최초의 ADT를 발명해 시장에 선보인 이래, 지금까지 약 40<br />

년 간 오직 이 제품만을 개발해온 회사다. 이러한 역사와 전통, 장인정신만으로도 고객들이 이 제품에 보<br />

내는 신뢰가 어느 정도인지 쉽게 짐작할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이 전부는 아니다. 극한의 환경에서 구현<br />

되는 두산-목시 ADT의 성능이 경쟁사를 압도한다는 사실은 이미 여러 벤치마킹 테스트를 통해 밝혀졌<br />

기 때문이다. 두산-목시의 ADT는 과연 어떤 점에서 경쟁사와 다른 것일까?<br />

1<br />

앞 프레임에 설치된 터닝링 (Turning Ring)<br />

두산-목시 굴절식 덤프트럭 MT41<br />

022 023<br />

ADT는 직진을 하다가 방향을 급 전환하는 경우 운전자가 탑승하는 앞 프레임과 바디(적재물을<br />

싣는 곳)가 위치한 뒤 프레임이 최대 45° 각도로 굴절된다. 이 때 관성의 법칙에 따라 앞 프레<br />

임이 방향을 바꾸더라도 뒤 프레임은 계속해서 기존의 이동하던 방향으로 힘을 받게 된다. 이<br />

때문에 뒤 프레임은 회전하는 반대방향으로 끌리게 되고 앞 프레임에 연결되어 있는 두 개의<br />

타이어는 지속적으로 손상을 입게 된다. 경사진 언덕을 내려오다가 방향을 바꿀 때 이런 현상<br />

은 더욱 심각하게 나타나는데, 관성의 방향을 조금만 바꿔주면 이런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br />

▶두산-목시<br />

▶경쟁사<br />

JUNE 2011<br />

터닝링은 성인 남자 머리 4개 크기만한 원형 구조물을 말하는데, ADT의 앞 프레임과 뒤 프레<br />

임을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이 터닝링이 굴절지점보다 앞에 위치하게 되면, 턴을 할 때 앞에<br />

서 잡아 끄는 힘이 관성의 방향을 유도해 날렵한 코너링을 가능하게 한다. 이것이 두산-목시<br />

ADT의 터닝링이 앞 프레임 쪽에 설치되어 있는 이유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쟁사들은 터닝링<br />

을 굴절지점 뒤인 뒷 프레임에 설치해 놓아 관성의 영향을 100% 받게 되고, 그만큼 회전 반경<br />

이 커지게 된다.<br />

FunFun Products in Action


Products in Action<br />

▶두산-목시<br />

터닝링이 앞쪽에 있느냐, 뒷쪽에 있느냐에 따라 앞 프레임 두 바퀴에 가해지는 하중 분포<br />

(Weight Distribution)가 다르게 나타난다. 이를 쉽게 알아 보기 위해 두산-목시 ADT의 미니어<br />

처와 경쟁사의 미니어처를 준비했다. 아래 그림과 같이 두산-목시 ADT의 바디를 위에서 아래<br />

로 누른 상태에서 앞 프레임을 좌우로 꺾으면 공중에 떠있는 바퀴가 자동으로 내려오게 된다.<br />

앞 프레임에 부착되어 있는 터닝링이 하중을 양 바퀴에 50대 50으로 분산시키기 때문이다. 하<br />

지만 터닝링이 뒷 프레임에 붙어 있다면 이러한 역할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한쪽 바퀴가 공중에<br />

뜬 상태에서 그대로 있게 되고, 다른 한쪽 바퀴에 하중이 100% 실리게 된다. 그만큼 경쟁사 제<br />

품은 바디에 적재물을 가득 싣고 굴곡이 심한 곳을 지나갈 때 균형을 잡기가 까다로운 것이다.<br />

▶경쟁사<br />

3<br />

6바퀴 모두 땅에 닿게 하는 탠덤 보기 시스템 (Tandem Bogie System)<br />

아래 그림에서 보듯이 경쟁사 제품은 경사진 언덕을 후진해서 올라갈 때, 가운데 바퀴가 허공에<br />

뜨게 된다. 이 때문에 6륜 구동이라고 하더라도 가운데 바퀴의 추진력을 이용할 수 없게 되어<br />

언덕을 오르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게다가 무리해서 후진을 시도할 경우 뒷바퀴 타이어의<br />

마모가 심각하게 일어날 수밖에 없다. 뒷 프레임 4개의 바퀴가 2개의 차축(Axle)에 연결되어 있<br />

어, 구조적으로 중간 바퀴와 뒷 바퀴의 상하운동이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이다.<br />

▶경쟁사<br />

024 025<br />

2<br />

무게중심을 낮추기 위한 슬로핑 레어 프레임(Sloping Rear Frame)<br />

두산-목시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탠덤 보기 시스템 (Tandem Bogie System)을 세계<br />

최초로 개발해 장비에 탑재했다. 텐덤 보기 (Tandem Bogie)는 중간 바퀴와 뒷바퀴를 연결하는<br />

축으로, 좌우에 각각 1개씩 2개가 장착된다. 2개의 텐덤 보기는 하나의 차축에 연결 되는데 이<br />

차축을 중심으로 위 아래 최대 40°까지 움직일 수 있다. 이 시스템 덕분에 앞 바퀴와 뒷 바퀴에<br />

높이 차가 생기더라도 중간 바퀴가 항상 지면에 접지 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4개의 바퀴 모두<br />

자유롭게 상하 운동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어느 한 쪽 바퀴가 심하게 들리더라도 나머지 세바퀴<br />

가 항상 땅에 닿게 되어 언제나 큰 견인력을 발휘할 수 있다.<br />

▶두산-목시<br />

▶두산-목시<br />

▶경쟁사<br />

텐덤 보기 시스템<br />

(Tandem Bogie System)<br />

7°<br />

두산-목시는 ADT의 6개 바퀴에 전달되는 하중이<br />

더욱 균일하게 분포될 수 있도록 위 그림과 같이<br />

뒷 프레임을 앞쪽으로 7° 가량 기울어지도록 제작<br />

했다. 이를 통해 무게 중심을 좀더 굴절 지점과 가<br />

깝게, 그리고 좀더 낮게 이동시킬 수 있었다. 반면<br />

경쟁사들의 뒷 프레임은 각도의 변화 없이 평평하<br />

게 되어 있다.<br />

JUNE 2011<br />

* 이번호 퍼즐 MT41에는 앞서 설명한 터닝링, 슬로핑 레어 프레임, 텐덤 보기 시스템이<br />

모두 적용되어 있다.<br />

25°<br />

15°<br />

FunFun Products in Action


3D Puzzle Event<br />

S650 3D 퍼즐 이벤트 수상작<br />

CHINA (DISD, 옌타이)<br />

송군위( 宋 军 委 ) 과장, 부품 개발부 W/L개발Team<br />

아들녀석이 18개월 되던 해에 고향을 떠<br />

나 DISD에서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걷지<br />

도 못하던 때가 엊그저께 같은데, 이젠 마<br />

구 뛰어다니는 우리 아들. 자주 보고 싶지<br />

만 린이( 临 沂 )에 있는 고향에 가려면 버<br />

스로 6시간을 타고 달려가야 합니다. 함<br />

께 있는 시간이 적어서 그런지 아들녀석<br />

은 절 점점 서먹해 하네요. 그나마 딸아이<br />

를 잘 따라줘서 다행입니다. 며칠 전에 회<br />

사에서 받은 매거진과 퍼즐을 들고 고향<br />

에 내려갔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br />

습을 보니 마냥 흐뭇하네요.<br />

Korea (인천)<br />

이재진 연구원, Cabs & Interiors Team<br />

2011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위한 서울대학교 캠퍼스 리크루팅 행사에서 굴삭기 퍼즐 빨리 만들기 대회를 진행했습니다.<br />

16분 50초를 기록한 1등에게는 상품으로 다이캐스팅 휠로더 미니어처를 전달했답니다.<br />

026 027<br />

새로워진 3D 퍼즐<br />

두산-목시 굴절식 덤프트럭<br />

MT41<br />

AP/E (인도, 라니펫)<br />

Raju Bhurat, Managing Director Vijayshree Group <strong>of</strong> Companies<br />

제 아들 닉힐(Nikhil)입니다. 원두산은 지난 호부터 받아보기<br />

시작했는데요, 저보다 아이들이 더 좋아해요.<br />

회사는 지난 3월 21일부터 약 한 달간 전국에 있는 대학교를 상대로 캠퍼스 리크루팅 행사를 진행했다. 상반기 취<br />

업시즌을 맞아 이 기간에는 많은 기업들이 자사를 홍보하기 위해 학교의 동의를 얻고 캠퍼스 내에 부스를 차린<br />

뒤 학생들을 직접 만난다. 그리고 학생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회사 로고가 담긴 USB나 수첩 등을 나눠주곤 한다.<br />

U.S.A (DIA, 스와니)<br />

Christine Morrison, Director HR<br />

제 아들 마이클 입니다. 마이클은 제가 매달 새로운 퍼<br />

즐을 가져올 때마다 소리를 지르며 좋아해요. 그리고<br />

거의 매일 또 새로운 것이 없는지 묻는답니다. 이 나이<br />

때 어린애들은 산만하기가 그지없다는 걸 잘 아실 텐<br />

데, 마이클은 퍼즐을 뜯는 순간부터 완성할 때까지 고<br />

도의 집중력을 보여줍니다. 이 사진은 완성한 S650을<br />

가지고 돼지저금통에 들어있던 동전들을 꺼내 운반하<br />

고 있는 모습이에요.<br />

Event<br />

이번 행사를 담당한 채용기획팀은 지금까지 원두산에서 제작했던 휠로더 DL400, 굴삭기 DX700LC, 스키드 스티<br />

어 로더 S650을 각각 만개씩 주문해, 두산 부스를 찾은 모든 학생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지난해 행사에서는 퀴즈<br />

나 이벤트를 통해 일부 소수의 학생들에게만 다이캐스트 미니어처를 전달하는데 그쳤지만, 올해 3D 퍼즐을 활용<br />

함으로써 적은 비용으로 많은 학생들에게 두산인프라코어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었다.<br />

이번 5월호 3D 퍼즐은 두산-목시가 생산하는 40톤급 플래그십 모델 MT41이다. 지난호와 같이 퍼즐 판 수가 3<br />

장인 만큼 난이도가 높아 조립에 한층 유의해야 한다.<br />

3D 퍼즐을 조립하는 사진을 매거진팀 (onedoosan@doosan.com)에 보내주세요 여러분이 근무하고 있는<br />

사무실이나 귀여운 아이들을 배경으로 한 3D 퍼즐 사진을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가장 멋진 사진을 보내주<br />

신 한분을 선정하여 3D 퍼즐 10매를 보내드립니다.<br />

JUNE 2011


Cultural Spectrum<br />

<strong>Taste</strong> <strong>of</strong> <strong>My</strong> <strong>Hometown</strong> 2<br />

Ingredients (2인분 기준)<br />

음식은 언어나 사고방식, 습관이 달라도 모두가 함께 느끼고 공감할 수 있는 문화다.<br />

원두산 매거진은 전세계 문화권간 공감을 확대해 나가자는 취지 아래,<br />

임직원이 직접 소개하는 고향음식 요리법을 2회에 걸쳐 연재하고 있다.<br />

이번 호에는 중국과 미국 임직원이 추천하는 레시피를 소개한다.<br />

간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중국의 비빔국수 ‘요포미엔’과<br />

미국의 상큼 달콤한 ‘오렌지 소스 바비큐’를 직접 배워보자.<br />

CHINA<br />

5분만에 뚝딱, 매콤 달콤 요포미엔<br />

Nan Zhao- DICC, Debt Management Division<br />

국수 400g(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어떤 면도 사용 가능)<br />

청경채 300g, 콩나물 100g, 파, 다진 마늘, 간장, 식초, 소금,<br />

고춧가루, 식용유 2~3 스푼<br />

Recipe<br />

1. 끓는 물에 면을 넣고 삶는다.<br />

2. 면이 적당히 익고 나면, 청경채와 콩나물을 같이 넣고 익힌다.<br />

3. 익은 면과 야채를 접시에 건져 둔다. 이때 찬물로 헹구지<br />

않는 게 중요하다.<br />

4. 면에 파와 다진 마늘 약간을 넣고 간장과 소금, 식초, 고춧가루를<br />

기호에 따라 첨가한다.<br />

5. 후라이팬에 기름 두세 스푼을 따라 끓인 후 면 위에 두른다.<br />

6. 면과 모든 재료를 함께 비벼 먹는다.<br />

진시황 병마용으로 유명한 내 고향 샨시성은 역사유적 외에도 특색 있는<br />

음식으로 정평 난 곳이다. 샨시성은 양로파오모( 羊 肉 泡 馍 )라 불리는 양고<br />

기 찐빵과 새콤달콤한 면냉채인 샨시량피( 陕 西 凉 皮 ), 구운 호떡 속에 고<br />

기를 끼워 먹는 로자모( 肉 夹 馍 ), 매콤한 비빔면 요포미엔( 油 泼 面 )등 간식<br />

과 면류 음식이 중국 어느 지역보다 발달한 고장이다.<br />

그 중에서도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부드러움과 매콤함이 조화를 이<br />

룬 요포미엔( 油 泼 面 )이다. 요포미엔은 맛이 뛰어날 뿐 아니라 만드는 법<br />

도 간단해 일반 가정이나 작은 음식점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대중적<br />

인 요리다.<br />

028 029<br />

지금도 고향 하면 어머니가 자주 해 주셨던 요포미엔이 떠오른다. 방과 후 집에 돌아<br />

와 배가 출출할 때면, 어머닌 어김 없이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요포미엔을 5분만<br />

에 뚝딱 접시에 내오셨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이 순간에도 어머니 표 요포미엔의<br />

고소하고 매콤한 향이 코 끝을 스치는 것 같다.<br />

요포미엔의 매력은 면에 있다. 면을 뜨거운 기름에 살짝 튀겨내기 때문에, 노르스름<br />

하게 튀겨진 겉은 바삭하고 속엔 부드러움이 살아있게 된다. 비벼 먹는 것도 별미다.<br />

젓가락을 사용해 파, 마늘, 간장, 고춧가루 등을 면과 함께 섞는데, 매운 것을 좋아하<br />

는 사람들은 고춧가루를 한 숟가락 더 넣어 빨갛게 비벼 먹기도 한다.<br />

샨시성을 떠나 옌타이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한 이후, 어머니 표 요포미엔을 먹을 기<br />

회가 적어졌다. 한번은 전화 통화 중에 요포미엔이 먹고 싶다고 투정을 부렸더니, 어<br />

렵지 않으니 직접 만들어 먹으라며 어머니가 요리법을 알려 주셨다. 들어가는 재료<br />

부터 끓이는 방법까지 다 전수받았으나 아직도 어머니의 손맛을 따라가기에는 역부<br />

족이다.<br />

회사 동료들에게도 우리 어머니의 요포미엔 요리법을 알려주고 싶다. 세계 어디서든<br />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구성된 요리라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언젠가 어<br />

머니에 버금가는 실력자가 되면 요포미엔을 동료들에게 꼭 대접하고 싶다.<br />

JUNE 2011


USA<br />

텍사스의 바비큐도 특색이 있다. 일단 메스키트 나무를 장작으로 사용해<br />

알싸한 향이 난다. 또 고기를 매우 바싹 굽기 때문에 맛이 더욱 강해진다.<br />

남동부에 위치한 테네시주 멤피스에서는 고기를 부드럽게 익히고 갈색에<br />

가까운 진하고 달콤한 토마토 소스를 얹는다. 그리고 남부 사우스캐롤라<br />

이나는 특이하게 식초 소스를 뿌려 먹는다. 장작도 체리, 사과, 오렌지 나<br />

무 등을 사용해 고기에 과일과 훈제 향이 배어난다.<br />

미국 최고의 맛만 뽑아냈다.<br />

“오렌지소스 바비큐”<br />

Bob Sweeney – DICE, Director Global Program Management<br />

노스다코타의 바비큐는 아직 배워가는 중이다. 오히려 요새는 그동안 이<br />

곳저곳에 살면서 익힌 요리법을 친구들과 나누고 있다. 특히 나와 같은 처<br />

지인 타지 출신 친구 가족을 불러 추수감사절이나 크리스마스 때 바비큐<br />

파티를 연다. 친구들도 각자 집에서 음식을 가져오고, 나는 바비큐를 굽<br />

는다. 이제는 이런 파티를 여는 것이 일종의 가족 전통으로 자리 잡았을<br />

정도다. 우리 아들 셋도 매우 좋아한다.<br />

바비큐는 미국의 대중적인 음식이다. 닭고기나 돼지고기를 그릴로 구워<br />

새콤달콤한 소스와 곁들여 먹는 음식으로, 가족 식사 중 가장 인기 있<br />

는 메뉴다. 바비큐는 미국 전역의 공통된 음식문화지만, 얹어 먹는 소스<br />

와 고기를 굽는 정도는 지방마다 큰 차이를 보인다. 미국은 영토가 넓고<br />

다양한 인종으로 구성돼 주( 洲 )마다 문화가 각기 다르기 때문이다. 과거<br />

내가 살았던 미주리(Missouri), 텍사스(Texas), 노스캐롤라이나(North<br />

Carolina) 등과 현재 살고 있는 노스다코다(North Dakota)도 바비큐 맛<br />

이 모두 다르다.<br />

미국 중서부에 위치한 미주리주의 세인트루이스는 내가 태어난 도시이다.<br />

이곳은 베이비 백 립(Baby Back Ribs) 바비큐가 유명한데, 히코리 나무<br />

를 장작으로 사용해 특유의 향긋한 맛이 난다. 고기는 촉촉하게 익히고<br />

달콤한 토마토 소스를 곁들여 먹는 게 특징이다. 반면 3시간 정도 떨어진<br />

캔자스 시티에서는 고기를 바싹 익혀 매콤한 소스를 곁들여 먹곤 한다.<br />

030 031<br />

Ingredients<br />

‘오렌지 바비큐’는 파티 때 내가 자주 요리하는 음식이다. 켄자스 시티의<br />

매콤함, 멤피스의 진한 맛, 사우스캐롤라이나의 향긋한 향 등 각 지역의<br />

특색 있는 레시피에 나만의 특별 노하우를 접목한 비밀 요리이다. 원래는<br />

잘 공개하지 않는데, 이참에 원두산 식구들과 공유하고자 한다. 핵심은 달<br />

고 짜고 매콤한 맛의 균형이다. 아래에 설명한 방법을 그대로 따라 한다면<br />

여러분도 쉽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br />

소스 올리브 오일 3큰술, 잘게 썬 양파 1/2개, 다진 마늘 3쪽,<br />

15온스 토마토 소스, 사과식초 1/4컵, 1/4 작은술 치파틀<br />

고춧가루, 1/2 작은술 고춧가루, 1 작은술 소금, 1/2컵 흑설탕,<br />

1 큰술 코코아, 3/2 오렌지 마멀레이드(또는 유자 마멀레이드)<br />

고기 토막 낸 닭, 돼지고기 폭찹, 돼지고기 로스트 중 선택<br />

Recipe<br />

소스<br />

1. 팬에 오일을 둘러 덥히고, 양파를 2분간 볶은 후 마늘을 넣고 다시 2분간 볶는다.<br />

(양파는 반투명해 질 때까지, 마늘은 약간 갈색이 날 때까지 볶는 게 포인트)<br />

2. 토마토 소스를 넣고 3분간 끓인다.<br />

3. 나머지 재료(식초, 고춧가루, 소금, 설탕, 코코아, 마멀레이드)를 넣고 4~5분간 저으며 팔팔 끓인다.<br />

고기<br />

1. 토막 낸 닭 또는 돼지고기 폭찹일 경우:<br />

원액 소스 1/3에 맥주, 와인 또는 과일 주스 2/3를 넣어 희석한다.<br />

요리 중반까지 발라주면서 굽는다. 마지막에 브러시로 고기에 소스를 듬뿍 바른다.<br />

(필요하면 오븐에 넣어 덥혀도 됨). 취향에 따라 남은 소스를 곁들인다.<br />

2. 돼지고기 로스트일 경우:<br />

요리 중반까지 원액 소스를 발라 굽는다. 구운 고기를 얇게 자르고, 자른 고기에<br />

남은 소스를 끼얹어 내간다.<br />

JUNE 2011


Photo Contest<br />

2<br />

032 033<br />

1<br />

4<br />

1 st Prize Alamelu Mangai(Senior Officer, Finance and Accounts, Chennai, India) _저희 가족은 인도 남부에 있는 타밀나두주 탄자비르 지역의 한 사원에 다녀왔습니다.<br />

제 사진이 꼭 원두산에 게재되서 세계 각지에 있는 두산가족들이 인도의 멋진 문화유산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해요. 이 사원은 브리하디스와라라고 하는데,<br />

화강암으로 지어진 세계최초의 사원이랍니다. 1010년에 완공되었다고 하니 올해로 딱 1001년이 되었네요.<br />

Family Vacations<br />

Photo Contest<br />

함께라서 더욱 즐거운 가족여행<br />

힘들 땐 어깨를 감싸주고, 외로울 땐 따듯한 가슴으로 안아주고, 언제나 사랑으로 날 감싸주는 가족.<br />

가족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들이다. 하지만 항상 곁에 있어서 소홀하게 생각할 때가 많은데…<br />

이번 호에서는 가족들과 함께 멋진 여행을 다녀온 임직원들의 다정한 모습을 모아 화보로 꾸며보았다.<br />

사진의 주인공들처럼 바쁘더라도 가족 모두 함께 여행을 떠나 서로의 소중함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br />

3<br />

5<br />

다음 달에는?<br />

포토 콘테스트에서는 ‘추억의 학창시절’ 사진을 공모합니다. 누구보다 특별한 중,고등학교 시절을 보내셨던 분들은<br />

주저없이 응모해 주십시오. 혹시라도 헤비메탈 밴드의 기타리스트나 브레이크 댄스팀의 리더, 풋볼팀의 쿼터백,<br />

농구부 주장, 치어리더를 하셨던 분이 계시다면 이번 기회에 꼭 공개해주시기 바랍니다. 앨범 속에 고이 간직해 두셨던<br />

추억이 담긴 사진과 함께 센스 넘치는 소개 글을 매거진팀 (onedoosan@doosan.com)에 보내주세요.<br />

심사를 통해 매거진에 게재하고 소정의 상품도 드리니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 드립니다.<br />

JUNE 2011<br />

5<br />

2 2 nd Prize 유영재 주임연구원(공기자동화BG 제어기술2팀) _따뜻한 봄날 가족들과 함께 회사 어린이날 행사에 참가했습니다.<br />

우리 3살짜리 딸이 뽀뽀해주니 모든 것을 가진듯한 행복감을 느끼는 팔불출 아빠!<br />

3 3 rd Prize Andressa Castain(Export Specialist, DIPP Attachments) _올란도주에 있는 에콥센터 (Epcot Center) 테마파크에서 우리 남편 Joe,<br />

사랑스런 아들 LUCAS와 함께 미래도시를 경험했답니다.<br />

4 조위락(DISD 생산부) _아내와 함께한 신혼여행에서. 우린 다정하게 손잡고 계림산에서 제일 높은 제1봉을 정복(?)했다.<br />

Josef Koci(Lean Promotion Officer, Dobris) _나와 가족들은 최근 볼리비아를 방문해 신기한 돌나무를 발견했다. 이 돌나무는 여러 해 동안 비와 바람에서 살아남았다.<br />

바위의 일부가 이미 없어졌지만 바위가 여전히 꼿꼿이 서있는 게 신기할 따름!


Global Mobility<br />

매일매일이 출장,<br />

중국 전역 어디든 날아간다<br />

6<br />

DICI CVI팀 유경해 주임<br />

10<br />

7<br />

“<br />

참혹했던 시련과 고통에도 사천은 여전히 아름답구나.<br />

아낌 없이 베풀어 준 진실된 마음, 결코 잊지 않으리라.<br />

나와 너, 모두가 함께 하니 사천의 아름다움이 더욱 빛을 발하는구나.<br />

천지만물이 변해도 이 땅 위에 피어난 사랑은 만년 전설로 이어지리라.”<br />

- 사천대지진 추모곡 ‘쓰촨이란메이리( 四 川 依 然 美 丽 )’ 중에서<br />

034 035<br />

11<br />

12<br />

8<br />

이 노래 가사에는 7만 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1,500억 위안(약 25조 원)에 이르는 경제적 피해를 끼친<br />

사천성( 四 川 省 ) 대지진 앞에서도 희망을 잃지 말고 도시 재건에 나서자는 중국 인민들의 간절한 염원이 담겨있다.<br />

9<br />

13<br />

6 김은주(기획조정실 홍보팀) _가족과 함께한 여름휴가. 괌에서 원주민들의 코코넛깨기 쇼를 감상한 후 오빠들과 기념 컷!<br />

7 Paramasivam Samy(Service Manager, India) _나는 가족과 함께 인도 고아에 위치한 유명한 Shree Managuesh절을 찾았다. 생각보다 작았지만 독특한 품위가 있는 곳이었다.<br />

입구에서 보이는 고상한 흰 타워는 이 시골마을의 상징물이다. 가족들과 함께한 시간이라 더더욱 좋았다!<br />

8 Don and Becky Knutson(Dobris) _우리는 얼마 전 이탈리아지역의 피아노 달타를 다녀왔다. 세인트 스테판 데이에 동네 교회에서 하는 행사를 참석하니 magi(세 왕들)가<br />

광장에 나와 캐롤을 불렀다. 그 중 한 명이 우리와 함께 사진촬영을 위해 멈춰선 순간 기념 컷!<br />

9 하립연 (DISD 생산관리부 재료관리과) _여보, 우리 모습 정말 멋진데? 특히 총들고 있는 당신이 말야!<br />

10 이연화(DISD 설비관리부) _5.1절 휴가때 가족과 함께 워이팡에 1박2일 여행을 떠났다. 오래만에 가족과 하는 시간 너무 즐거웠다!<br />

11 Mike Kiefer(Quality Manager, Litchfield) _나는 아내 Tricia와 최근 멕시코 칸쿤을 방문해 시원한 스쿠버다이빙을 실컷 즐기고 왔다!<br />

12 왕예(DISD 품질경영부) _우리를 보는 사람마다 다 동글동글해서 남매처럼 닮았다고 하는데, 여행 다녀와서 더 닮아진 것 같아요!<br />

13 Fonda Caviness(Training Coordinator, Suwanee) _나는 나의 남편 Andrew와 지난 3월말 콘엑스포가 끝나갈 무렵 라스베가스를 찾았다.<br />

라스베가스 구경을 마친 후 우리는 차를 렌트해 콜로라도로 가는 길에 그랜드 캐년과 여러 국립 공원과 랜드마크를 방문했다. 정말 끝내주는 경험이었다!<br />

JUNE 2011<br />

미증유의 대재앙이 사천성을 강타한지 이제 3년<br />

이 다 돼간다. 지진 발생 당시, 이곳은 무너진 건<br />

물 잔해와 진흙더미로 가득한 폐허 그 자체였다.<br />

하지만 중국 중앙정부와 주변 성( 省 )ㆍ시( 市 )의<br />

적극적인 지원과 투자로, 이제는 학교와 병원 등<br />

의 공공시설은 물론, 주택이 들어서고 도로도 제<br />

기능을 찾게 됐다.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가족을<br />

잃은 슬픔은 여전히 남아 있지만, 대재앙을 겪었<br />

던 지역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새롭게<br />

탈바꿈한 것이다.<br />

나는 DICI의 CVI (Customer Value Innovation)<br />

팀에서 근무한다. CVI는 중국 대리상의 경영 및<br />

관리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2009년에 만들어진<br />

팀이다. 우리 팀원들의 생활은 ‘출장’ 두 글자로<br />

충분히 설명되는데, 굳이 네 글자로 표현한다면<br />

‘매일출장’이 아닐까 한다. 출장을 가면 보통 2<br />

달 이상이 걸리곤 한다. 나는 지난 2년 동안 길<br />

림성( 吉 林 省 ), 섬서성( 陕 西 省 ), 호남성( 湖 南 省 ),<br />

하남성( 河 南 省 ), 호북성( 湖 北 省 ) 곳곳을 누비고<br />

다녔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인상 깊고 뿌듯했던<br />

출장이 사천성 출장이었다.<br />

사천성<br />

( 四 川 省 )<br />

북경<br />

사천성은 대지진이 발생한 직후인 2008년 하반기부터 건설기계<br />

장비에 대한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나기 시작한 곳이다. 하지만 사<br />

천성 지역의 두산 대리상들에게는 이를 감당할 만한 능력이 턱없<br />

이 부족했다. 시장이 확대되고 경쟁도 갈수록 치열하게 전개돼 빠<br />

른 속도로 대응해야 했는데, 당시로서는 대리상이 스스로 해결할<br />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나와 정철 과장, 황영반 과장, 강곤 주임은, 사천성 북부와 남부 지<br />

역을 각각 담당하고 있는 성도두산( 成 都 斗 山 )과 사천신옥특( 四<br />

川 新 沃 特 ) 대리상에게 경쟁력 강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성도<br />

( 成 都 )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우린 문제 진단, 방안 제시, 추진<br />

실행의 3단계 접근안에 따라, 먼저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두 대리<br />

상의 각 부서 임직원들과 근본 원인에 대해 의견을 주고 받았다.<br />

그리고 두 대리상의 개선점을 파악해 해결책을 제시해 줬다. 다양<br />

한 실무교육도 병행해 대리상 임직원 개개인의 역량을 강화시킴<br />

은 물론, 대리상의 내부관리가 빈틈없이 수행될 수 있도록 조치했<br />

다. 결과는 기대 이상으로 대성공이었다.<br />

당시의 사천성 출장은 우리 네 사람 모두에게 유독 인상 깊은 출<br />

장으로 남아있다. 출장 결과도 아주 좋았을 뿐 아니라, 흥미롭고<br />

이상했던 일도 유난히 많았던 출장이었기 때문이다. 다음은 사천<br />

성 출장 중 경험했던 일들을 정리한 것이다.<br />

정오에도 암흑을 경험할 수 있는 안개 도시<br />

북경에서 성도까지 비행기를 타고 이동하면 2시간 반에서 3시간<br />

정도 걸린다. 북경은 강우량이 적고 습도가 낮아 여름철 외에는<br />

좀처럼 끈적끈적한 대기를 경험할 일이 없다. 그런데 성도에 와보<br />

니 왜 이리 끈적끈적한 느낌인지.. 성도와 주변 도시들은 매우 습<br />

한 대륙성 기후를 띠는데, 지형까지 분지 형태라 구름이 항상 해<br />

를 가리고 비도 자주 온다. 한 달에 햇볕을 볼 수 있는 날이 겨우<br />

3~5일 밖에 되지 않을 정도다.<br />

우리가 성도에 도착한 시기가 3월 봄인데도 햇볕이 없어 한겨울<br />

처럼 쌀쌀하기만 했다. 특히 실내는 실외보다 더 추웠다. 습도는<br />

또 얼마나 높은지 빨래를 널면 며칠이 지나도 마르지를 않았다.<br />

심지어 덮고 잔 이불을 짜면 물이 나올 정도였다. 출장 초반에 기<br />

후에 대한 적응이 되질 않아 고생을 많이 했다.<br />

그러던 어느 날 대리상 사무실에서 일하다가 점심<br />

식사를 하려고 밖으로 나왔는데, 어느새 밤이 되어<br />

있었다. 지금이 몇 신데 벌써 날이 이렇게 어두워졌<br />

나 하고 시계를 봤더니, 역시 정오 12시였다. 궁금해<br />

서 대리상 직원에게 물었더니, 대수롭지 않게 그저<br />

안개가 낀 것이라고 했다. 성도는 짙은 안개로 유명<br />

한데, 몇 달 전 이 안개 때문에 고속도로에서 137중<br />

연쇄 추돌사고가 났을 정도로 그 위력이 대단하다.<br />

고객 서비스는<br />

항상 이 집처럼만 하라<br />

사천성에 처음 출장 왔을 때, 동료들 중 배<br />

탈이 나지 않는 사람이 없었다. 매운 음식<br />

때문이었다. 사람의 신체는 원활한 신진대<br />

사를 위해 수분 흡수와 배출이 반복되어야<br />

하는데, 이곳은 습기가 높아 수분 흡수는 많<br />

은 반면 배출이 적다. 이 때문에 사천성 사<br />

람들은 체내의 수분을 배출시키기 위해 매<br />

운 음식을 많이 먹는다고 한다. 하지만 평<br />

상 시에 매운 음식을 잘 먹지 않는 우리에<br />

게 사천의 음식은 너무나도 무서운 존재였<br />

다. 며칠 동안 아픈 배를 움켜쥐고 불면의<br />

밤을 보냈을 정도니.. 역시 입이 얼얼해질<br />

만큼 매운 맛은 사천이 세계 최고라는 것을<br />

확실히 경험했다.<br />

그래서 우린 맵지 않은 음식을 파는 곳을 찾<br />

기 위해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기 시작했다.<br />

마침내 취지미( 趣 之 味 )라는 훠궈집을 발견<br />

할 수 있었다. 그곳은 우리가 그토록 염원하<br />

던 안 매운 음식을 팔고 있었을 뿐 아니라,<br />

서비스도 굉장히 좋았다. 두 번째 찾아갔을<br />

땐 주인장이 우릴 알아보고 양고기까지 서<br />

비스로 주는 것이 아닌가! 중국 대륙과도 같<br />

은 주인장의 넓은 마음씨에 우린 이 훠궈집<br />

의 단골이 되었는데, 보면 볼수록 주인장과<br />

직원들의 친절한 서비스가 마음에 들었다.<br />

나중에는 대리상 대표와 임직원들을 이곳에<br />

초대해 서비스 정신과 일하는 태도가 항상<br />

여기서 일하는 사람들과 같아야 한다고 교<br />

육을 했는데, 효과가 괜찮았다.<br />

타지에서 현지 음식 적응보다 어려운 것은<br />

언어에 대한 적응이다. 굴삭기를 구입하는<br />

고객들 중에는 주로 농업이나 소규모 개인<br />

사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많아 표준어를<br />

잘 구사하지 못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 중국<br />

036 037<br />

땅이 워낙 넓다 보니 지역마다 사용하는 단<br />

어와 억양 차이가 심한데, 이 때문에 웃지<br />

못할 에피소드가 종종 발생한다. 사천신옥<br />

특 대리상 신제품 발표회에서 일어났던 일<br />

이다. 한 고객이 연단에서 돌연 참석자들에<br />

게 작고한 고인에게 전하는 인사말을 하는<br />

것이었다.“좋은 곳으로 가시길 바랍니다.”<br />

이 말에 현장에 있던 사람들이 잠시 술렁이<br />

나 싶더니 일순 배꼽이 빠지도록 웃기 시작<br />

했다. 이 고객이 원래 하려던 말은 “돈 많이<br />

버시길 바랍니다.” 였는데 표준어를 잘 몰라<br />

다른 단어를 말했던 것이다.<br />

차창 밖에 펼쳐진 황홀한 자연경관과<br />

찬란한 문화 유산<br />

사천성은 매혹적인 자연경관과 4,000여 년<br />

을 이어온 다양한 역사유물을 간직하고 있<br />

어 중국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지방으로 손<br />

꼽히는 곳이다.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br />

로 지정되어 있는 협곡 구채구( 九 寨 沟 ), 당<br />

나라 시인 이백( 李 白 )이 “어떤 아름답고 신<br />

비로운 곳도 이곳에는 비할 수 없다”고 말<br />

했던 아미산( 峨 眉 山 ), 세계 최대의 석각 불<br />

상인 낙산대불( 乐 山 大 佛 ) 등 세계적으로 널<br />

리 알려진 관광 명소가 즐비하다.<br />

좌충우돌<br />

출장기<br />

명승지 중에서 가장 유명한 곳은 중국 4대 명작 중 하나<br />

인 의 주인공 유비와 제갈공명을 모신 사당인 무<br />

후사( 武 侯 祠 )다. 중국, 한국, 일본 남자라면 누구나 한 번<br />

쯤은 삼국지를 흥미진진하게 읽어 봤을 텐데, 유비가 촉<br />

한( 蜀 漢 )을 건립할 때 수도로 정했던 익주( 益 州 )가 바로<br />

현재의 성도다. 무후사 근처에는 제갈공명이 사용했다고<br />

전해지는 우물인 제갈정( 諸 葛 井 )과 삼국시대에 형성된<br />

번화가인 진리고가( 锦 里 古 街 ) 등 삼국지의 정취를 느낄<br />

수 있는 곳들이 많다. 하지만 아쉽게도 우린 바쁜 스케줄<br />

때문에 이동하는 차 안에서 볼 수밖에 없었다.<br />

성도두산과 사천신옥특, 두 대리상의 한판 대결<br />

앞서 말했던 성도두산과 사천신옥특은 사천성에서 각자 담당하<br />

는 지역이 다르지만, 성도와 면양( 绵 阳 )은 함께 관리하고 있어 서<br />

로 애매한 경쟁의식을 갖고 있다. 협력해도 모자랄 판인 상황이<br />

라, 이명일 부장이 두 대리상에게 축구경기를 제안했는데, 예상대<br />

로 경기가 시작되자 열기가 후끈 달아 올랐다. 결과는 3:0으로 성<br />

도두산 팀의 승리로 종료됐다. 축구 경기로 한껏 달구어진 축제<br />

분위기는 즐거운 회식 자리로까지 이어졌다. 이날을 계기로 두 대<br />

리상간의 소원했던 관계가 많이 회복됐다고 한다. 우리의 힘으로<br />

두 대리상의 실적과 관리능력을 향상시키고 서로 좋은 관계를 맺<br />

게 했으니 그야말로 일석삼조가 아닌가 싶다.<br />

JUNE 2011


Exhibitions & Events<br />

[D-STAR ROCK CONCERT] 두산에서 음악을 꿈꾸다<br />

D-STAR<br />

록의 울림에 우리의 맥박은 하나로 뛰었다<br />

김유석 차장, 김은주 _Communication PR team<br />

음악을 사랑하는 두산인들이 모였다.<br />

일곱 명의 서로 다른 개성이 모여<br />

같은 꿈을 꾸고 실현해 가는 모습이 부럽고도 아름답게 느껴졌다.<br />

전세계 두산인들에게 꿈과 행복을 전파하는 밴드로 성장하길 기대해 본다.<br />

봄꽃의 향연이 한창인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계절을 만끽하는 또 다른 축제가 열렸다. 두산인프라코<br />

어 최초의 직원밴드인 D-STAR가 젊음의 거리 신촌에서 4월 15일 밤 첫 록 콘서트를 가진 것이다.<br />

이 공연은 8시부터 1시간 반 가량 스탠딩으로 진행됐으며, 200여 관객 모두 함께 뛰며 공연을 즐겼<br />

다. 2층은 VIP석으로 가족들이 자리를 채웠다.<br />

038 039<br />

모처럼 일상을 내려놓고 콘서트장을 찾은 관객을 처음 맞이한 것은 김용성 사장과 이성연 전무가<br />

보낸 축하 화환이었다. 지하 1층에 자리잡은 공연장(Queen Live Hall)은 생각보다 많이 협소했다.<br />

하지만 밴드와 관객들이 호흡을 같이하며 록의 격렬한 울림을 온몸으로 느끼기에는 오히려 안성<br />

맞춤이었다.<br />

두산인프라코어 직원들로 구성된 혼성 7인조 밴드 D-STAR의 데뷔 무대는 잔잔한 울림으로 시작해<br />

격렬한 울림을 지나 감동의 울림으로 마무리되었다. 먼저 작년 12월의 밴드 결성부터 이날의 데뷔<br />

무대까지 그간의 준비과정을 담은 영상과 자막이 대형 스크린을 타고 흘러 내리며 관객들의 마음을<br />

적셨다. 이어 스크린이 올라가고 밝은 조명 아래 D-STAR 밴드가 면모를 드러냈다. 일렉트릭 기타<br />

를 앞세운 이들 밴드는 편곡한 추노 OST 글루미 서티스의 ‘바꿔’를 연주하며 공연장을 격렬한 울림<br />

과 관객들의 환호성으로 단번에 가득 채울 수 있었다.<br />

무대는 좁고 연출도 소박했지만, 열정만은 프로 이상이었다. 화려한 무대 연출은 처음부터 이들 밴<br />

드의 관심 밖이었던 것 같았다. 이날 무대 연출의 핵심은 화려함이 아닌, 일곱 멤버의 각기 다른 개<br />

성과 하모니가 아니었나 싶다. 죽기살기 샤우팅의 리드보컬 백광수 대리와 헤어밴드가 귀여운 두산<br />

장신 보컬 이현아, 모태 개그 보컬 전진영을 비롯해 펑키 헤어 스타일의 일렉트릭 베이스 액션달인<br />

이화섭, 포커 페이스의 환장 일렉트릭 기타리스트 김석호, 그리고 건반 악기의 말괄량이 삐삐 동안<br />

락커 황미순과 2개의 스틱으로 리듬을 지배한 드럼어 미친 막내 이수현 등 일곱 멤버의 서로 다른<br />

강한 개성이 엮어내는 하모니는 밴드와 관객을 하나로 묶는 보이지 않는 끈이었다.<br />

실제로 공연이 진행될수록 밴드와 관객들은 서로 호흡을 맞춰갔다. 격렬한 록 음악이 연주될 때, 관<br />

객들은 일제히 펄쩍펄쩍 뛰며 형광봉을 위로 내지르고 환호성을 질러대곤 했다. 반면 부드러운 음<br />

악이 흐를 때는 모두가 제자리에서 형광봉을 머리 위 좌우로 크게 흔들며 노래를 따라 부르는 모습<br />

을 보였다. 개성 강한 신세대 젊은 친구들의 하나 된 모습 속에 다양한 문화적, 사회적 배경을 안고<br />

있는 전세계 두산인들의 하나 된 모습이 보이는 것 같았다.<br />

D-STAR 멤버들은 하나 같이 용기 있는 친구들이다. 앞으로 그들 앞에는 두산인프라코어 최초의 직<br />

원밴드라는 수식어가 늘 따라붙을 것이다. 회사 안팎에서 열정을 뿜어내는 이들의 면면에서 “자신<br />

의 일을 사랑하고, 하루하루를 인생의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살라“는 스티브 잡스의 충고를 떠올리는<br />

것은 나뿐만이 아닐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br />

JUNE 2011<br />

1시간 30분에 걸친 열띤 공연이 아쉽게 막을 내린 후, 원두산 매거진 에디터가 이들을 만나 밴드 결<br />

성부터 첫 공연까지 이모저모를 짚어 보았다. 다음은 인터뷰 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INTERVIEW<br />

O.N.E. “D-STAR는 어떤 의미인가?”<br />

D-STAR “D는 <strong>Doosan</strong>과 Dream의 의미를 담고 있다. 두산에서 만<br />

나 음악과 공연으로 같이 꿈을 이뤄보자는 뜻이다. 음악으로 반짝반<br />

짝 빛나 보자는 의미에서 Star를 붙였다.”<br />

O.N.E. “회사 최초의 직원밴드가 됐다. 밴드를 결성하게 된 계기와<br />

과정은 어땠나?”<br />

D-STAR “산업차량BG의 이화섭씨가 기타를 잘 친다는 얘기를 우연<br />

히 듣고 나(김석호)와 함께 밴드를 결성하자고 처음 말을 꺼냈던 게<br />

시작이었다. 때마침 신입사원 팔방미인 락커 이수현씨가 입사해 그<br />

래, 해 보자고 결심을 굳히게 됐다. 그때가 11월 중순이었다. 이후 약<br />

한 달간 100통이 넘는 전화를 돌리며 보컬과 건반 주자를 영입하느<br />

라 힘든 과정을 보냈다. 메인 보컬에는 음악적 자질이나 실력뿐만<br />

아니라, 유머와 끼가 필요했다. 멤버 영입 이후 가장 많이 변한 사람<br />

은 백광수 대리다. 부드러운 발라드 체질이었는데, 하루하루 샤우팅<br />

을 질러대며 록에 최적화된 목소리와 퍼포먼스를 갖추게 됐다. 미순<br />

다는 보장도 없었기 때문이다. 백대리는 죽을 죄를<br />

지었다며 자진 탈퇴를 선언하기도 했다. 그러나 우<br />

리는 밴드 결성 시의 마음가짐을 떠올리며 고민 끝<br />

에 일정을 연기하기로 했다. 이 일이 전화위복이 되<br />

어 멤버들간의 우애가 더 끈끈해지는 계기가 됐다.”<br />

O.N.E. “공연을 마치고 난 후 시원섭섭했을 것 같다.<br />

느낌이 어떤가?”<br />

D-STAR “공연 바로 전주에는 업무가 끝나면 무조건<br />

연습이었다. 다같이 한번 하는 김에 열심히 해보자<br />

는 마음으로 영상도 준비하고 경품 이벤트도 기획했<br />

다. 노력한 만큼 결과가 좋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br />

스타들이 무대 뒤의 공허함을 느낀다고 하는데, 우<br />

리도 공연이 끝나고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매주 하<br />

던 연습을 안 하니 허무하기도 하고 토요일에 TV만<br />

보고 있으니 심심했다.”<br />

두산타워 앞에서의 Young Pioneer 출정식<br />

씨에게는 처음 영입 제안을 할 때, 건반으로 도레미파솔라시도만 칠<br />

줄 알면 된다며 설득했던 게 생각난다. 마지막으로 코러스와 퍼포먼<br />

스, 그리고 비주얼을 보완하기 위해 극적으로 전진영과 이현아씨까<br />

지 합류시켜 최종적으로 7명의 멤버가 결성됐다. 이처럼 멤버들 모<br />

두 처음부터 락커로서의 자질과 실력을 갖추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br />

다.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뭉쳐 연습에 연습을 거듭한 것이<br />

우리를 진정한 밴드로 만들어 주었다.”<br />

O.N.E. “공연 후 주변 반응은?”<br />

D-STAR “대체적으로 기대 이상이었다는 주변 사람<br />

들의 평가다. 사람들에게 복고적인 느낌의 7080 록<br />

밴드일거라는 인식이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확실히<br />

깨준 것 같다. 우리 공연을 본 다른 회사 지인들도<br />

자기들 회사 밴드에 비해 실력이 월등하다고 격려를<br />

해 주었다. 기획이 탄탄한 D-STAR의 공연을 접한<br />

2011 ConExpo 직항편,<br />

두산인프라코어 Young Pioneer에 탑승하다<br />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임혜민<br />

O.N.E. “아마추어로서 공연을 기획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을 것 같<br />

은데...”<br />

D-STAR “처음에는 우리 자신의 행복과 만족을 위해 밴드를 해보자<br />

는 단순한 생각이었다. 그런데 연습을 반복하며 나름 실력이 붙다 보<br />

니, 우리 음악을 다른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욕구가 커져 갔다.<br />

그래서 공연을 기획하게 됐다. 막상 공연 날짜가 확정되고 나니, 멤<br />

버들 모두 심적 부담감이 컸었던 것 같다. 미순씨는 단순히 키만 연<br />

주하면 된다는 말에 합류했는데 갑자기 공연까지 한다는 말에 탈퇴<br />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멤버들의 설득 끝에 그녀는 개인교습<br />

을 받고 학원까지 다니는 열의를 보였다. 처음에는 3월 11일 공연을<br />

계획했는데, 백대리의 갑작스런 출장으로 4월 15일로 미루게 됐다.”<br />

O.N.E. “공연을 준비하며 특별히 기억에 남는 일이나 에피소드가<br />

있다면?”<br />

D-STAR “3월 초, 갑작스런 공연 일정의 변경으로 멤버들 사이에 마<br />

찰이 발생했다. 예정대로 하자거나 연기하자는 등 의견이 분분했다.<br />

취소하면 공연장 계약금을 날리게 됨은 물론, 한 달 미룬다고 잘된<br />

사람들 입에서 두산 다녀서 좋겠다는 얘기가 흘러<br />

나오기도 했다. 모두들 처음에는 별로 기대하지 않<br />

았지만, 막상 공연을 보고 난 후에는 멋지다며 칭찬<br />

일색이었다. 공연 준비로 가정에 소홀했던 한 멤버<br />

는 이번 기회를 통해 모두 만회했다고 뿌듯해했다.”<br />

O.N.E. “다음 공연을 기다리고 있을 팬들에게 마지<br />

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은?”<br />

D-STAR “다음 공연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야겠다<br />

는 생각을 했다. 첫 공연이라 실수도 많았는데, 다 함<br />

께 즐겨주어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축하 화<br />

환을 보내주신 김용성 사장님과 이성연 전무님, 그<br />

리고 이번 공연에 아낌없이 후원해 주신 선배님들께<br />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다음에 더 멋진 음악으로 보<br />

답하겠다. 우리 그룹의 좌우명인 “즐거운 인생, 즐거<br />

운 사람들”을 기억하며 일도 열심히 하고 즐거움도<br />

주는 D-STAR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br />

040 041<br />

14명의 Young Pioneer, 지금은 이륙 준비 중<br />

2011년 3월 18일. 7박 8일의 Young Pioneer 프로그램, Conexpo<br />

참관 일정을 시작하기 위해 14명의 대학생들이 두산타<br />

워에 모였다. 드디어 미국으로 떠난 다는 생각을 하게 되니,<br />

우리 모두 자신도 모르게 두산인프라코어의 일원이라는 소속<br />

감과 함께 자부심이 생겨났다. 우린 이른 아침부터 팀을 나누<br />

고 워밍업 게임을 통해 결속력을 높인 뒤, 상무님과 팀장님으<br />

로부터 출발을 위한 용기와 열정을 전달받으며 공항으로 향<br />

하는 버스에 몸을 실었다. 모두 굴삭기 로고가 새겨진 같은<br />

옷에 같은 설렘을 안고 정식으로 Young Pioneer(YP)편에 탑<br />

승하는 순간이었다.<br />

우린 LA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시차 적응은 일단 뒤로하고 게<br />

티센터를 관람했다. 산타모니카의 넓은 바다를 보며 여유도<br />

만끽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갔던 날에는 비와 바람이 거<br />

세서 모두 쫄딱 젖고 추웠지만, 이런 날씨에 언제 이렇게 추<br />

억을 만들어 보겠냐는 생각으로 시간을 정말 알차게 썼다. 직<br />

원 분들은 다음날 예정된 UCLA, CALTECH 캠퍼스 투어 일정<br />

이 걱정되셨던 나머지, 우리를 위해 조리 신발을 준비해 주셨<br />

다. 덕분에 캠퍼스 투어 때 신발 젖을 걱정 없이 캠퍼스 곳곳<br />

을 누비며 재학생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br />

미국 도착 첫 날 밤부터 호텔 로비에서는 각 팀 별로 과제를<br />

수행하기 위한 열띤 회의가 계속됐다. 우리의 과제는 YP 프<br />

로그램을 대학생들에게 홍보하기 위한 홍보물을 만드는 것이<br />

었다. 이를 통해 두산인프라코어의 인지도를 향상시키는 것.<br />

과제물에 대한 고민과 곧 있을 라스베가스에서의 일정에 대<br />

한 기대 반 부담 반으로 3~4시간 이상 잠을 잤던 날이 없었<br />

던 것 같다. LA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친 우리 14명은 각자의<br />

개성을 살린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라스베가스로 이륙했다.<br />

유니버셜 스튜디오<br />

산타모니카 해변<br />

UCLA<br />

왼쪽부터 시계방향: 이화섭, 이현아, 백광수 대리, 김석호, 전진영, 이수현, 황미순<br />

JUNE 2011


NEWS<br />

글쓴이 임혜민 학생<br />

토니 헬샴 사장님과의 간담회<br />

박용만 회장님과 함께<br />

YP, 떠오르는 샛별이 되기 위해 Las Vegas<br />

로 이륙하다<br />

라스베가스에서의 첫 날 밤. 첫 공식일정인 ConExpo 참관과<br />

박용만 회장님과의 간담회를 위해 우린 호텔방에 모여 늦은<br />

시간까지 회의를 했다. 경영학을 전공한 나에게 건설장비와<br />

이와 관련된 용어들은 모두 생소하게 느껴졌지만, Product<br />

Management 팀 소속 멘토의 전문용어 강의를 듣다 보니,<br />

전시장에서 장비들을 직접 보며 심도 있게 파헤쳐보고 싶<br />

다는 생각이 솟아 올랐다. 신세계를 체험하는 아이마냥 모<br />

든 것이 즐거웠다. 하지만 한편으론 앞으로 다가올 간담회<br />

와 과제수행이 머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고 긴장의 수위를 점<br />

차 높여 갔다.<br />

다음날 우린 두산 부스 VIP룸에서 박용만 회장님을 직접 만<br />

날 수 있었다. 1시간 30분 가량 진행됐던 간담회에서 회장<br />

님은 회사에 대한 이야기는 물론 본인의 사랑경험같이 사<br />

적인 말씀도 해주셨다. 전공 책에서 접하던 회장님과 1m도<br />

채 안 되는 거리에서 조언을 얻고 함께 웃을 수 있었던 그<br />

시간을 통해 난 많은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다. 특히 “조급<br />

해 하지 말라”고 하신 말씀이 꼭 “혜민아, 너한테 하는 소리<br />

다” 하시는 것처럼 들릴 만큼 뜨끔뜨끔하며 반성하는 시간<br />

도 갖게 되었다.<br />

전시 시간이 끝나고 난 후 직원 분들은 라스베가스에서 밤을<br />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줬다. 태양의 서커스 중<br />

에서도 가장 유명하다고 하는 오(O) 쇼를 직접 두 눈으로 볼<br />

수 있을 줄이야! 이곳에서 정말 큰 감동을 한아름 받은 뒤 호<br />

텔방에 돌아와 다음날 일정을 준비했다.<br />

ConExpo 참관 이틀째, 우린 전시회 주최측에서 준비한 교육<br />

프로그램들을 각자 수강한 후 팀 별로 모여 감상문을 쓰고,<br />

전시회장을 돌며 과제를 진행했다. 전시회 참관 중이었던 연<br />

구개발실 직원 분들이 우릴 위해 전시 장비에 대한 설명을 아<br />

낌 없이 해줬다.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부족했지만, 짧은 시<br />

간 내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하루였다. 마지막 3일 째<br />

되던 날에는 토니 헬샴 사장님과의 간담회 시간도 가질 수 있<br />

었다. 갑작스럽게 잡힌 일정이었지만, 이 분이 왜 두산을 선<br />

택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니 두산의 글로벌 위상이 어<br />

떤지 실감할 수 있었다.<br />

아직 끝나지 않은 YP, 착륙은 금물<br />

7박 8일의 추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빡빡한 공식일정 속에 재<br />

미난 에피소드들이 많아 오히려 짧은 글로 담아내기가 무척<br />

이나 어려울 정도. YP 공식활동은 4월 2일에 있었던 과제 발<br />

표회를 마지막으로 끝이 났지만, 이후로도 취업설명회와 대<br />

학교 특강, 직원분들과의 번개모임, 페이스북을 통한 온라인<br />

활동 등으로 두산인프라코어와의 인연은 계속되고 있다. 두<br />

산인프라코어 YP 14명은 아직 착륙하지 않고 비행중인 비행<br />

기와도 같다. 우리의 활동에 ‘끝’이란 없다. 언제나 두산인프<br />

라코어과 함께 고공 비행하려는 우리 YP 1기 14명을 항상 기<br />

억해 주길 바란다. Winning team 두산! 두산! 두산!<br />

042<br />

043<br />

회사 현장 경영 강화<br />

회사는 협력업체의 성장이 곧 모기업의 성장이라는 믿음 아래, 두산의<br />

동반성장 모토인 ‘협력업체와의 선순환적인 파트너십 구축’에 매진하<br />

고 있다. 이와 함께 2010년 11월 사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경쟁력 강화<br />

지원단을 발족하여 BG별로 협력업체 생산성 향상, 재고 감축, 품질 향<br />

상 등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br />

김용성 사장은 4월 14일 안산의 ‘성원하이드로릭스’와 인천 남동공단의<br />

‘탑금속’을 찾아 경쟁력 강화 지원활동을 직접 확인했다. 폭증하는 수요<br />

에 대응한 협력업체의 생산량 확대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달했으며, 모<br />

기업의 지원이 필요한 사항과 각종 애로점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br />

김용성 사장이 성원하이드로릭스(좌)와 탑금속(우)을 방문해 설명을 듣고 있다.<br />

또한 주기적으로 협력업체 현장을 방문해<br />

각종 애로점과 지원사항을 파악함으로써<br />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토록 조치할 것을<br />

BG장들에게 지시했다.<br />

간담회가 끝난 후에 우린 ConExpo에 전시된 어마어마한 규<br />

모의 건설기계장비들을 관람하고 기계 숲 속에서 함께 모여<br />

앉아 치즈버거를 먹으며 달콤한 휴식을 취하기도 했다.<br />

멘토의 설명을 듣고있는 학생들<br />

JUNE 2011<br />

DICC, DIY, DISD연대 3개 법인, EHS 진단실시<br />

지난 4월26일부터 29일까지, 4일동안 본사 EHS와 한국컨설팅회사 전<br />

문가들로 구성된 EHS컨설팅팀이 중국 내 제조법인(DICC, DIY, DISD)<br />

에 대해 전면적인 EHS 진단을 실시했다.<br />

이에 앞서 4월 25일 법인장들이 참석하는 Kick-<strong>of</strong>f Meeting 에서 정해<br />

익 총괄법인장은 이번 컨설팅이 문제점 지적이 아닌 개선방안 제시에<br />

초점을 둘 것을 요청했다. 컨설팅 기간 중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br />

통해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했다.<br />

이번 컨설팅은 EHS사고 예방과 관리수준향상을 위해 안전, 소방, 전<br />

기 및 환경 분야를 포함한 현장 전반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컨설<br />

팅 결과에 따라 각 법인에서는 개선방안<br />

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할 예정이<br />

다. 발견된 문제점에 대한 즉각적인 조치<br />

와 더불어 또다시 재발되지 않도록 기준<br />

과 절차를 정비한다. 이번 컨설팅은 중<br />

국 EHS Level-up 기회가 될 것이며 이<br />

를 통해 “무화재 무사고” 직장을 만들어<br />

나갈 계획이다.


NEWS<br />

두산-밥캣, 호주 캘리 레이싱과의 파트너십 체결<br />

승리의 세리모니 중인 레이서 카일 부쉬.<br />

두산인프라코어가 후원한 NASCAR 레이서,<br />

스프린트 컵 제패<br />

두산인프라코어가 후원하고 있는 JGR(Joe Gibbs Racing)팀 소속 레이<br />

서 Kyle Busch가 지난 3월에 개최된 나스카(NASCAR) 스프린트 컵과<br />

네이션와이드 시리즈(Nationwide Series)를 제패했다. 그는 최근 테네<br />

시 브리스톨에서 개최된 5개 대회에서 우승했고, 지난 2010년 8월에도<br />

3개 대회를 정복한 바 있다.<br />

두산은 1998년 10월부터 JGR의 공식 테크니컬 스폰서를 맡아 왔다. 두<br />

산이 공작기계를 공급하자, JGR은 부속을 자체 제작하면서 작업 시간도<br />

크게 줄일 수 있었다. 그 대가로 두산은 경주 차량, 운전자, 진행 요원 유<br />

니폼, 차량 홀러, 기념품 등에 광고물을 부착하게 되었다.<br />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헌터스빌에 위치한 JGR 본부에는 Turning Center<br />

4대, Vertical Machining Center 11대, Horizontal Machining Center 3<br />

대, Puma MX 2500ST Mill-Turn 1대가 설치되어 있어서 정밀한 가공<br />

작업을 실시할 수 있다.<br />

나스카(NASCAR)는 전미 스톡 자동차 경<br />

주 협회(National Association for Stock<br />

Car Auto Racing)의 약자이며, 가장 권<br />

위 있는 대회는 스프린트 컵 시리즈(Sprint<br />

Cup Series), 네이션와이드 시리즈(Nationwide<br />

Series), 그리고 크래프트맨 트<br />

럭 시리즈(Craftsman Truck Series) 등 3<br />

개 대회이다. 그 중에서도 스프린트 컵 시<br />

리즈가 가장 유명한 시리즈로, 22개의 트<br />

랙에서 총 36회의 경주가 치뤄진다. 시즌<br />

은 2월, 플로리다 데이토나 비치에서 시작<br />

되며, 같은 해 11월 플로리다 홈스테드에<br />

서 종료된다.<br />

044 045<br />

밥캣로고가 부착된 레이싱카<br />

클락 (Clark Equipment) 호주 지사, 두산, 밥캣, 그리고 DIPP 호주 딜<br />

러는 캘리 레이싱(Kelly Racing)과의 공동 파트너십 체결을 공식 발표<br />

했다. 회사는 V8 슈퍼카즈 챔피언십(Supercars Championship) 대회<br />

에 참가하는 캘리 레이싱 소속 잭 다니엘(Jack Daniels) 레이싱팀을 공<br />

동 후원할 계획이다. V8 슈퍼카즈는 호주에서 개최되는 투어링 카(포<br />

장형 관광자동차) 경주대회로, 뉴질랜드를 비롯 전 세계적으로 인지도<br />

를 높여가고 있다.<br />

이 경주대회는 호주 전역은 물론 뉴질랜드와 바레인에서도 개최되고 있<br />

체코 도브리스에서 기자 간담회 개최<br />

다. 자동차들이 경주 트랙뿐 아니라 일반<br />

도로에서도 경주를 펼쳐 미국의 NASCAR<br />

대회와 유사하다. 레이서 Todd Kelly가 탑<br />

승하는 7번 차량에는 밥캣 로고가, Rick<br />

Kelly가 탑승하는 15번 차량은 두산 로고<br />

가 부착된다. 클락 사 소속의 Pit Crew는<br />

경주에 참가하는 이 2가지 차량을 모두<br />

지원한다.<br />

코르시카에 밥캣과 두산 제품 판매<br />

코르시카의 딜러인 코르사마트는 작년 6월부터 2개의 대리점을 통해<br />

두산 제품을 판매, 임대해왔다. 이미 밥캣, 보막, SDMO, 잉거솔랜드그<br />

리고 델에어제품을 오랫동안 취급해왔던 코르사마트에게도 두산은 중<br />

요한 건축, 토목 공사 제품 공급 업체이다.<br />

코르사마트는 코르시카 북부 지점과 남부 지점에 23명의 직원을 배<br />

치하고 있는데, 이렇게 2개의 지점을 둔 것은 코르시카의 독특한 지<br />

형 때문이다. 공업이 가장 발달한 바스티아 부근과 동부 평원, 그리고<br />

건설 붐이 일고 있는 발라뉴 지역과 남부에서 대부분의 제품이 판매<br />

되고 있다.<br />

코르사마트는 약 200대에 달하는 임대 장비를 보유하고 있는데, 승강<br />

기, 컴팩터, 콤프레서, 발전기 세트 뿐 만 아니라, 미니 굴삭기 30대, 스<br />

키드 스키어 로더15대, 텔레핸들러 등 온갖 종류의 장비를 갖추고 있<br />

다. 두산이 성공적으로 제품을 공급하면서 코르사마트의 사업 영역은<br />

크게 확장되었고, 특히 유압 굴삭기와 휠 로더는 2010년 6월 이후부터<br />

많은 수량이 판매되었다.<br />

코르사 마트 사무소 전경<br />

JUNE 2011<br />

체코 도브리스에 위치한 두산-밥캣 트레이닝센터는 4월 11일에서 4월<br />

15일까지, 이탈리아, 프랑스, 핀란드, 영국, 독일, 그리고 폴란드의 기자<br />

들을 초청해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br />

이번 행사는 2010년에 초반에 ONE <strong>Doosan</strong>이 출범한 후, 2번째 개최<br />

되는 언론 간담회였다. 기자들은 여러 신제품을 직접 둘러보면서 성능<br />

을 확인하고, 직접 시험운용 해 보기도 했다.<br />

로더, UTV 담당자 Frederic Lecat은 11일 오후, 새롭게 출시된 700<br />

시리즈 로더와 3400D UTV를 소개했다. 또한 도브리스에서 생산하<br />

는 제품 중 가장 큰 미니 굴삭기 E26도 선보였다. 이밖에 DX235NLC,<br />

DX380LC 크롤러 굴삭기와 DT70, DT160 텔레핸들러도 공개되었다.<br />

이탈리아 관계자들은 폭이 2.54m에 불과한 DX235NLC에 많은 관심을<br />

보였다. 폭이 좁은 기기는 이동하기 쉬워 경비를 절감하기 때문이다.<br />

유럽 각국에서 온 기자들이<br />

밥캣 소형장비들을 직접 사용해보고 있다.


NEWS<br />

공작기계 ‘노사합동 고객만족서비스’ 발대식 개최<br />

행사당일 장비를 구입한 고객들이 사은품을 전달받고 있다.<br />

DICC, ‘산동성 사회책임 이행 선두기업’에 선정<br />

DICC가 4월 12일부터 이틀간 열린 ‘산동성 기업사회 책임평가회의’에서<br />

‘사회책임 이행 선두기업’에 선정되었다.<br />

DICC는 2009년 7월 산동성 정부로부터 사회책임 평가 시범기업으로 지<br />

정되어 회사 사회공헌제도를 산동성 평가기준에 맞게 개선함은 물론, 이<br />

의 실천에 매진해 왔다.<br />

DICC는 환경보호, 안전생산 및 근무환경<br />

개선뿐만 아니라, 중국 각지의 재난재해<br />

복구지원활동과 30여 개의 회망소학교 건<br />

설에 앞장서는 등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br />

으로 사회적 관심을 모으고 있다.<br />

공작기계 ‘노사합동 고객만족서비스 발대식’이 4월 7일 창원공장에서<br />

개최됐다. 발대식에는 김재섭 공기자동화BG장을 비롯해 현장 관리자와<br />

노동조합 간부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다 함께 ‘우리의 결의’를 낭독하며<br />

품질 및 서비스 혁신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노사합동 고객<br />

만족서비스’는 회사와 노동조합이 공동으로 공작기계 주요 고객과 불만<br />

고객사를 방문해 고객의 소리를 듣고, 관련 부서 및 생산 현장에 피드백<br />

을 주는 활동이다. 공기자동화BG는 4월 5일 창원, 마산, 진주 소재 5개<br />

업체 방문을 시작으로, 오는 6월 16일까지<br />

총 8주간 41개 고객사를 방문해 고객만<br />

족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공기<br />

자동화BG는 노사가 하나 되는 모습을 보<br />

여줌으로써 고객의 신뢰를 한층 제고하게<br />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br />

산업차량BG 생산팀 제관직,<br />

제3회 직별활동 Best <strong>of</strong> Best 대상 수상<br />

046 047<br />

회사는 4월 12일 인천공장 Lean academy에서 제 3회 직별활동 Best <strong>of</strong><br />

Best 경진대회를 개최했다.<br />

이번 Best <strong>of</strong> Best 경진대회에는 직별활동 7차 평가에서 최우수직으로<br />

선정된 총 6개직이 출전했다. 영예의 대상에는 빔 가공 및 용접 생산<br />

성 향상에 기여한 산업차량BG 생산팀 제관직이 선정돼 상장과 부상 (<br />

직 전원 부부동반 해외여행권)을 수여 받았다. 혁신상 수상 직에는 상<br />

장 및 직 전원 부부동반 국내여행권을, 특별상에는 상장과 50만원의 상<br />

금을 수여했다.<br />

우수 테마리더상에는 CE 건설기계BG Product Reliability1팀 분석측정<br />

직 김기근 기술, 엔진소재BG 생산기술2팀 설비보전1직 문병연 기술, 공<br />

기자동화BG 생산1팀 대형1직 권경호 기술, 산업차량BG 생산팀 제관직<br />

서홍석 기술이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상장과 해외 우수사례 벤치마킹<br />

기회가 부여됐다.<br />

김용성 사장은 “여러분의 노고로 회사가 성과를 높일 수 있었다”고 감사<br />

대상을 수상한 산업차량BG 생산팀 제관직<br />

를 표하며 현장 개선활동의 지속적인 추<br />

진을 당부하고, “Best <strong>of</strong> Best 경진대회<br />

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br />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br />

고 격려했다.<br />

행사당일 장비를 구입한 고객들이 사은품을 전달받고 있다.<br />

굴삭기 중국 누적 판매 100,000대 돌파 기념<br />

고객 초청 행사 개최<br />

두산의 사천성 대리상 ‘사천신옥특’은 지난 3월 22일부터 양일간 성도<br />

시에 소재한 천지부온덕무지존호정호텔에서 500여명의 고객을 초청해<br />

중국 내 굴삭기 누적 판매 100,000대 돌파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br />

사를 통해 회사는 중국 내 위상을 고객들에게 다시 한번 상기시키고, 중<br />

장기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참석자들은 주최측이 준<br />

비한 우수고객 시상, 기예단 공연, 각종 게<br />

임 등을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중고 굴삭<br />

기 경매, 순정오일 할인 판매도 함께 이루<br />

어졌다. 또한 양일간 총 178대의 판매계약<br />

이 성사 되기도 했다.<br />

서울대 공대에 공작기계와 공작실 리뉴얼 지원<br />

회사는 5일 서울대에서 김용성 사장, 강태진 서울대 공대 학장이 참석<br />

한 가운데 공작기계 기증과 공작실 리뉴얼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br />

협약에 따라 회사는 서울대 공대 공작실에 공작기계 2대와 공작실 리<br />

뉴얼 공사 등 총 4억 5천만원 상당액을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대는 이<br />

를 기념하기 위해 리뉴얼될 공작실을 ‘두산인프라코어 공작실’로 명명<br />

하기로 했다.<br />

두산인프라코어 공작실은 향후 기계 연구에 활용될 예정이며, 특히 기<br />

계 공작과 관련된 설계, 조립, 가공 측정, 평가가 한 장소에서 가능하<br />

게 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용성 사장은 “기업의 대학<br />

에 대한 지원으로 연구가 활성화되고 이<br />

러한 연구결과가 다시 기업의 경쟁력으로<br />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가 기업과 대학간<br />

의 이상적인 관계”라면서 앞으로도 대학<br />

에 대한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br />

붙였다. 한편 김용성 사장은 협약식을 마<br />

치고 기계항공 공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br />

‘CEO 특강’을 했다.<br />

JUNE 2011<br />

INTERMAT MIDDLE EAST 건설기계전시회 참가<br />

회사는 지난 3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UAE에서 개최된 INTER-<br />

MAT MIDDLE EAST건설기계전시회에 참가했다. INTERMAT가 중동<br />

지역에서 개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최측은 “최근 이 지역에서<br />

진행되고 있는 건설 프로젝트 규모가 수십억 달러에 이른다”며 “고객<br />

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본 전시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전<br />

했다. 우리 회사는 행사장 메인 입구 바로 앞에 부스를 마련해 수천 여<br />

관람객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UAE 왕족의 일원인 Ahmed Mohammed<br />

Al Sharif 기술부 차관이 오프닝 기념식 직후 두산 부스를 방문<br />

했는데, 이때 촬영된 사진과 영상이 현지언론에 소개돼 큰 홍보효과를<br />

누릴 수 있었다.<br />

두산 부스에서 전시장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br />

Ahmed Mohammed Al Sharif 기술부 차관


NEWS<br />

DIG, 유럽 서비스 매니저 회의 개최<br />

DICI, 2011년 두산 신입사원<br />

환영회 가져<br />

NEWS<br />

<strong>Doosan</strong> Group<br />

공기자동화BG는 4월 11일부터 양일간 DIG 독일 법인에서 유럽 15개국<br />

17개 딜러사 31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럽 서비스 매니저 회의를 개최했<br />

다. 참석자들은 성장하는 유럽 시장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서비스, 부<br />

품, 품질 문제에 대해 협의하고 해결안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br />

새로운 서비스 지원 시스템인 PES, CSTIP이 소개되기도 했다. 공기자<br />

동화BG는 향후 본 회의를 DIG법인과 창원 공장에서 번갈아 가며 연 2<br />

회 개최할 예정이다.<br />

DISD, 임직원 외국어 수준 향상을 통한<br />

국제 경쟁력 강화<br />

한국어 초중급반, 비즈니스 영어반, 판매영업전용 영어반을 비롯한<br />

DISD외국어프로그램을 졸업한 임직원들이 4월25일 열린 수료식에 참<br />

석했다. 강우규 총경리와 구영서 부총경리는 수료식에 참석해 외국어<br />

프로그램을 수료한 임직원들을 축하했다.<br />

수료식에서는 각 외국어프로그램별 졸업생들이 준비한 유머러스한 연<br />

극을 시작으로, 한국어와 영어노래자랑 그리고 두산청년가까지 선보였<br />

다. 또한, 졸업생들이 회사로부터 각종 개근상, 우수연출상 그리고 언어<br />

탤런트상 등을 수상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br />

강우규 총경리는 “두산의 글로벌화에 따라 인재양성에 대한 경쟁도 점<br />

점 치열해지고 있다. 두산의 모든 직원들은 끊임없이 개인의 역량을 키<br />

워야 2G전략의 최종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br />

회사는 두산의 글로벌화에 따라 다양한 외국어프로그램을 편성, 임직<br />

원들의 외국어 수준을 한층 업그레이드시킴으로써 국제경쟁력 강화에<br />

힘쓸 계획이다.<br />

학교 엘리트 체육 지원을 위한 협약 체결<br />

회사는 4월 26일 인천 동구청에서 관리지원부문 신오식 전무와 조택상<br />

인천 동구청장, 후원 대상 학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엘리트 체<br />

육 지원 및 육성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지원협약은 미래의 주<br />

역인 어린이들이 운동에 매진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과 여건을 마련하<br />

기 위해 추진됐다. 회사는 인천 동구 소재 만석초등학교 씨름부와 창<br />

영초등학교 야구부를 지원할 계획으로, 이날 이들 학교에 각 3,000만<br />

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회사는 이번 협약 체결로 엘리트 체육뿐만 아<br />

니라 학교 체육의 저변을 확대하고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br />

으로 기대하고 있다.<br />

DICI는 5월 5일 베이징자청광장 ( 北 京 佳<br />

程 廣 場 ) 대회의실에서 2011년 신입사원<br />

환영회를 가졌다. 이번 환영회에는 CE 중<br />

국 지역장 남돈근 전무를 비롯 영업총괄<br />

장윤조 전무와 재무총괄 공영권 상무가<br />

직원들과 함께 참석해 신입사원들을 환영<br />

했다. 14명의 신입사원들의 자기소개로 시<br />

작된 환영회에서 남돈근 전무는 신입사원<br />

들에게 회사를 대표해 열렬한 환영의 인<br />

사를 전달했다.<br />

신입사원들에게 입사증서를 전달하고 있는 남돈근 전무.<br />

DISD, 관리직 독서 교류회<br />

실시<br />

DISD과장급 이상의 관리직을 대상<br />

으로 한 관리직 독서 교류회가 ‘책을<br />

통해 부하직원의 역량을 강화하자’는<br />

주제로 지난 4월22일 실시됐다.<br />

첫 스터디그룹에서 4명의 부장들이<br />

독서 후 교류회에 참석한 임직원들<br />

과 서로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br />

행됐다.<br />

설비관리부부장, W/L개발부부장,<br />

DISD Sourcing 부장 그리고 품질경<br />

영부부장이 첫 스터디그룹에 참석한<br />

소감을 얘기하며 임직원들이 읽기 좋<br />

은 책들을 추천했다. 또한 이들은 멋<br />

진 강연으로 교류회에 참석한 모든<br />

직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br />

048 049<br />

JUNE 2011<br />

이라크 누리 카밀 알-말리키(Nouri K. Al-Maliki, 사진 오<br />

른쪽에서 네 번째) 총리가 박용현 두산 회장과 함께 두산<br />

중공업 창원 본사 홍보관을 찾아 담수 증발기 모형을 살<br />

펴보고 있다.<br />

박용만 (주)두산 회장,<br />

보스턴대 동문들과 보육원에서<br />

봉사활동<br />

박용만 (주)두산 회장은 4월 17일 ‘보스<br />

턴대 글로벌 봉사활동의 날’을 맞아 서<br />

울시 은평구 소재 ‘꿈나무마을’ 보육원<br />

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보스턴<br />

대 한국총동문회장인 박용만 회장과 동<br />

문회원 50여 명은 이날 보육원 어린이<br />

들과 함께 독서상자 만들기를 하고, 음<br />

대 동문들이 마련한 ‘찾아가는 음악회’<br />

도 열었다. 1839년부터 시작된 ‘보스턴<br />

대 글로벌 봉사활동의 날’은 보스턴대<br />

재학생과 동문들이 세계 곳곳에서 봉<br />

사활동을 실시하는 기념일이다. 올해는<br />

서울을 포함해 세계 38개 지역에서 4천<br />

여 명의 동문들이 봉사활동에 참가했<br />

다. 한편, 보스턴대 한국총동문회는 4<br />

월 29일 국립암센터를 방문해 ‘찾아가<br />

는 음악회’와 전시회를 열었다.<br />

어린이들과 독서상자를 만들고 있는 박용만 회장<br />

두산그룹 연강재단, 서울대<br />

병원 암 연구비 1억 지원<br />

두산그룹 연강재단은 4월 21일 암 연<br />

구 활성화를 위해 써달라며 서울대학<br />

교병원에 연구비 1억 원을 전달했다. 이<br />

연구비는 서울대병원 외과 김선회 교<br />

수와 이혁준 조교수, 산부인과 송용상<br />

교수 등 세 교수의 암 관련 연구과제<br />

에 지원될 예정이다. 두산그룹 연강재<br />

단은 2006년 서울대병원과 협약을 맺<br />

고 2015년까지 매년 1억 원씩, 총 10억<br />

원을 지원하기로 한 바 있다.<br />

이라크 총리, 박용현 회장 안내로 창원 두산중공업 방문<br />

- 박지원 사장 단독 면담 및 공장 방문으로 이라크 재건사업 진출 발판 마련<br />

이라크 누리 알-말리키(Al-Maliki) 총리가 4월 29일 두산중공업 창원공장을 찾았다.<br />

4월 27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공식 방한 중인 말리키 총리는 27일 박지원 두산중공<br />

업 사장과 단독 면담을 갖고, 28일엔 이명박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29일 두산<br />

중공업 창원공장을 찾았다. 27일 이라크 총리 일행을 만난 박지원 사장은 향후 이라크<br />

에서 진행될 전력, 주택, 교통 분야의 다양한 재건사업에 대해 논의했다.<br />

이어 29일, 두산중공업의 선진기술을 직접 체험하기 위해 창원공장을 방문한 이라크<br />

총리 일행은 박용현 두산 회장의 안내로 홍보관을 찾아 다양한 사업분야와 생산제품<br />

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말리키 총리는 원자력발전과 복합화력발전 설비,<br />

해수담수화 설비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문하며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심각한 물<br />

부족과 전력 난을 해결하기 위해 이라크 건설 재건사업에 두산중공업이 참여해 줄 것<br />

을 요청하며, 박용현 회장에게 이라크 방문을 제의하기도 했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박<br />

지원 사장의 이라크 총리 단독 면담과 총리의 창원공장 방문으로 이라크 재건사업 진<br />

출에 유리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br />

두산중공업, 협력사 200곳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br />

- 협력사 경쟁력강화 프로그램, 설비와 운영자금 등 총 1천억원 지원<br />

두산중공업이 협력회사 200개 사를 장기 전략적 파트너로 선정하고, 이들 기업이 글<br />

로벌 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도록 각종 지원을 해나가기로 했다. 두산중<br />

공업은 4월 27일 경남 창원공장에서 박용현 두산 회장과 한기선 두산중공업 운영총<br />

괄 사장(COO), 200개 협력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동반성장 협의체인 ‘두산중공업<br />

협력회’ 창립 총회를 열고, 앞으로 이 협의회를 중심으로 협력사에 대한 체계적 지원<br />

책을 펴나가기로 했다.<br />

두산중공업은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을 위해 품질 보증, 생산성 향상, 설계 개선 등 사<br />

내외 전문가 72명으로 구성된 협력사 경쟁력강화지원단을 구성해 지난 3월부터 협<br />

력사별로 정밀 진단을 통한 맞춤형 지원방안을 수립 중에 있다. 특히 원자력부품 업<br />

체를 집중 육성하기 위해 ‘미국기계기술자협회’ 인증 취득을 위한 경비를 지원하고,<br />

경영컨설팅 업체를 통해 원가절감 등 경영혁신 기법을 전수해 현력업체 스스로 경쟁<br />

력을 높여갈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해 줄 계획이다. 두산중공업은 또 이들 업체에<br />

대해 자금지원 확대, 발주물량 예고제 실시, 신기술 공동개발과 국산화 등 기술지원,<br />

교육훈련 지원, 글로벌 마인드 제고 등 전방위 지원을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두산중<br />

공업은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2014년까지 총 1천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br />

이날 박용현 회장은 “글로벌 경쟁시대에는 대기업과 협력사가 서로가 가진 강점을 공<br />

유해 함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두산중공업 협력회 창립은 동반<br />

성장 의지를 재확인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함께 성장하겠다는 새로운 출발의 다짐”<br />

이라고 말했다.<br />

(주)두산 모트롤BG, 중국 쟝쑤성 쟝인시와 투자 협약 체결<br />

(주)두산 모트롤BG는 중국 굴삭기용 핵심 유압 부품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두산액<br />

압(강소)유한공사’ 설립 투자 협약을 중국 쟝쑤성 쟝인시와 체결했다. (주)두산 제임<br />

스 비모스키 부회장과 쟝인시 임항신성 경제개발구 관리위원회 최고책임자 쉐량( 薛<br />

良 ) 주임은 5월 3일 쟝인시청에서 투자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체결식에는 쭈민<br />

양( 朱 民 陽 ) 쟝인시 당서기를 비롯한 고위급 간부와 두산 모트롤 윤태성 BG장 및 관<br />

계자들이 참석했다. (주)두산 모트롤BG는 오는 6월 중 공장을 착공해 연말까지 설비<br />

투자와 공장 건설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험생산을 거쳐 2012년 3월부터 굴삭기용<br />

주행 디바이스를 생산할 예정이며, 점진적으로 선회 디바이스 및 펌프 등으로 생산품<br />

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br />

왼쪽부터 윤태성 (주)두산 모트롤BG장, (주)두산 제임스 비모스키 부회장, 쟝인시 쭈민양 당서기, 쟝인 임항 경제개발구 쉐량 주임


<strong>Doosan</strong>Gives<br />

사회공헌활동<br />

두산인프라코어는 세계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br />

데 최우선 가치를 두고 있습니다. 빈발하는 재<br />

난재해로 삶의 터전을 잃고 실의에 빠진 이웃<br />

들의 상실된 심신을 곧추 세우고자 정성을 다<br />

하고 있습니다.<br />

두산과 함께 하는 백년대계, 희망을 함께 하는 두산<br />

-두산 창팅난리( 長 汀 南 裏 ) 희망초등학교 기공식<br />

창팅난리 두산희망소학교 학생들<br />

050<br />

051<br />

4월 22일, 푸젠( 福 建 )성 창팅( 長 汀 )현 다퉁( 大 同 )진 난리( 南 裏 )<br />

촌에 위치한 두산희망소학교 기공식이 개최됐다. 기공식에는<br />

DICI 정인용 부장을 비롯한 두산 관계자와 푸젠성 지도자, 언론<br />

매체 기자들이 참석했다.<br />

노스다코타 임직원,<br />

미국 대륙 횡단 자전거 경주 참가<br />

4월 9일 개최된 제15회 미국 대륙 횡단 자전거 경<br />

주대회(Great American Bike Race)에 노스다코타<br />

비즈마크 사무소에 소속된 2개 팀이 6년 연속 참<br />

가해 총 10,166달러를 모금했다. 대회 참가자들은<br />

뇌성 마비 아동과 그 가족을 돕기 위해 팀을 구성<br />

해 헬스용 자전거를 타고 모금 활동을 벌인다. 올<br />

해는 1,3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대회에 참가했다.<br />

행사에 참가한 두 팀의 명칭은 각각 밥캣 바이커<br />

스 유노(Bobcat Bikers Uno)와 밥캣 바이커스 듀<br />

스(Bobcat Bikers Deux)로 총 12명의 직원과 그 가<br />

족들로 구성되어 있다. 비즈마크 사무소의 HRIS 분<br />

석가 Corrie Mayher가 두 팀을 이끌었다.<br />

그위너 사무소 엔지니어 Paul Lundstrom은 이<br />

번 대회가 2번째 참가다. 한때 소아마비를 앓았던<br />

Paul은 3시간 17분 만에 36마일을 달려 총 6,223<br />

달러를 모금했다. 이 금액은 이번 행사에서 두 번<br />

째로 많은 액수다. 그는 “이 경기는 정말 뜻 깊은<br />

자리임과 동시에 정말 재밌는 경주”라며 소감을 밝<br />

혔다. 이번 대회에서 Paul은 그의 3륜 자전거를 탔<br />

다. 비즈마크 지역에서 자란 Paul은 이런 행사는<br />

그에게 있어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얘기한다. 그<br />

는 “이런 기회를 통해 사람들에게 보답할 수 있고,<br />

다른 이들에게도 내가 가졌던 기회를 똑같이 제공<br />

할 수 있다”며 행사에 참가하게 된 동기를 밝혔다.<br />

푸젠 희망소학교로 새로 태어나게 될 창팅현 다퉁 난리 초등<br />

학교는 1985년 7월에 설립됐으며 총 272명의 학생이 재학하<br />

고 있다. 재해로 인해 재건이 시급한 상황에 놓였던 학교는<br />

곧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신축 학교의 총 면적<br />

은 1,040m², 건축면적은 680m², 2층에 위치한 기숙사의 면적<br />

은 340m²이다. 앞으로 이 학교는 3년 내에 학급 수가 6개에<br />

서 12개로 늘어나게 되고, 540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게 된<br />

다. 또한 120명의 학생이 기숙 생활을 할 수 있는 시설이 들어<br />

서게 된다. 푸젠 두산인프라코어유한회사는 희망소학교에 학습<br />

도구와 스포츠용품 그리고 아동도서 등을 증정해 부족함이 없<br />

도록 지원했다.<br />

공산청년단 룽옌시 위원회 부서기 란카이잉은 중국 교육사업에<br />

큰 기여를 해준 두산과 창팅현 교육사업에 관심을 아끼지 않은<br />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두산(중국)투자유한회사 상<br />

해지사 손두석 부장은 축사를 통해 “국가의 미래는 교육에 달<br />

려있다”며 “앞으로도 중국의 교육사업과 기타 공익사업에 적극<br />

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br />

두산은 지난 2001년부터 현재까지 24개의 희망소학교를 설립<br />

했다.<br />

함께 만들어가는 ‘그린(Green) 두산’<br />

임직원들의 환경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br />

고 우리의 공장, 거주하는 주변도시 환경을 더<br />

욱 깨끗하게 가꾸기 위해 DISD는 4월 25일부터<br />

27일까지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임직원들은<br />

점심시간 후 30분을 이용해 회사 주변 도로와<br />

잔디밭을 중심으로 쓰레기 수거를 했다. 총 3일<br />

동안 170명의 임직원이 행사에 참여했고 60봉<br />

지를 꽉 채울 정도로 열정적이었다. 이번 행사<br />

를 통해 회사 임직원들은 높은 친환경적 의식<br />

과 응집력을 보였다. 친환경적인 그린(Green)<br />

공장을 만들어 긍정적 이미지 형성에 기여하는<br />

것은 우리 두산인의 책임이자 의무라는 것을 항<br />

상 기억해야 할 것이다.<br />

JUNE 2011


웨스트 파고, United Way Award 수상<br />

캐스 클레이에 위치한 United Way 이사회는 3월 24일에 개최<br />

된 2010 United Way Campaign Award에서 웨스트 파고 사무<br />

소에 2개의 상을 수여했다. 웨스트 파고 사무소는 Frederick W.<br />

Donath Campaign Award에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 캠페인 상<br />

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여러 명의 직원은 2010 올해의 직원 캠<br />

페인 활동상을 받았다. 웨스트 파고 사무소의 인사 부장 Tina<br />

Amerman, 인사 과장 Toni Planteen, 사무국장 Deb Hanson 그<br />

리고 그위너 사무소의 인사 과장 Janna Diggs는 2010년 United<br />

Way Campaign 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했다. 웨스트 파고 사무<br />

소의 직원 기부 횟수는 34% 증가했고, Key Clug(600달러 이상<br />

의 기증품) 기증 횟수도 작년대비 42% 나 증가했다. 2010 United<br />

Way Campaign 은 총 5,001,059달러를 모금했는데, 이는 2009<br />

년에 비해 2.5% 증가한 액수다. United Way 는 전국 규모의 단<br />

체로, 소외 계층 지원 프로그램의 운영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br />

군산공장 두산모아봉사단이 나운지역 아동센터 어링이들과<br />

즐거운 시가을 보냈다.<br />

창원공장,<br />

‘2011 희망 마라톤’ 자원봉사<br />

군산공장 봉사단, 어린이와 함께하는<br />

가족나들이 행사 개최<br />

군산공장 두손모아봉사단은 5월 7일 나운지역아동센터의 어린이<br />

들과 함께 비단구름동네 가족나들이 행사를 개최했다.<br />

회사 임직원 22명과 어린이 및 학부모 총 80여명이 참여한 이날<br />

행사는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과 부모 간 가족애 증진과 ‘지역사<br />

회와 함께’라는 공동체성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 프로그램은<br />

수목원 산책과 전주동물원 방문, 미니운동회 등으로 구성돼 회사<br />

직원들과 지역아동센터 가족들이 일일 삼촌, 이모가 돼 함께 즐<br />

거운 시간을 보냈다. 어린이들은 “TV 속 동물들도 직접보고 삼<br />

촌들이랑 운동회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br />

한편 군산공장 두손모아봉사단은 ‘인재성장과 자립’이란 슬로건<br />

아래 경로식당 급식지원, 아동센터 환경캠프 등 다양한 지역기반<br />

사회공헌활동을 벌이고 있다.<br />

웨스트 파고 임직원과 밥캣 대리점,<br />

홍수 지원 활동 펼쳐<br />

홍수로 인해 파고와 무어헤드 그리고 그 주변 지역의 수위가 점<br />

점 높아짐에 따라 파고 사무소 직원들과 밥캣 딜러는 도시 방<br />

어용 제방 쌓기 작업을 지원했다. 따뜻한 날씨와 폭우로 인해<br />

레드 강의 수위는 빠르게 상승했고, 4월 4일에 마침내 대형 홍<br />

수 단계까지 이르렀다. 레드 강의 수위는 4월 9일에 38.75피트<br />

(파고 역사상 4번째로 높은 수위)에 도달한 다음, 조금씩 낮아<br />

지기 시작했다.<br />

052<br />

053<br />

창원 용지문화공원에서 4월 9일 개최된 ‘제 4회<br />

2011 희망 마라톤’에 창원공장 임직원과 가족 15명<br />

이 자원봉사자로 참가했다. 경남 DPI (장애인연맹)<br />

가 주최한 이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br />

는 마라톤 행사로 총 1,000여 명이 레이스에 참여<br />

했다. 회사는 마라톤 스타트 라인에 두산인프라코<br />

어 운영본부를 마련해 참가자들의 서명을 받고 번<br />

호표와 기념 티셔츠를 배포하는 일을 도왔다.<br />

창원공장, 독거노인 대상 무료급식봉사 실시<br />

창원공장 봉사단은 4월 29일 사파동에 위치한 자비공양의 집을<br />

방문해 무료 급식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자비공양의 집은 독거<br />

노인을 대상으로 무료 점심식사를 제공하는 복지회관이다. 이 날<br />

봉사에 참여한 임직원 10여명은 배식을 돕고, 식사 후 뒷정리 및<br />

시설 청소 등을 지원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br />

밥캣 파고 사무소는 소형 트랙 로더 40대를 파고 시에서 임대했<br />

다. 웨스트 파고 사무소는 로더 15대를 추가로 확보해 파고 지역<br />

의 협력업체에 임대했다. 총 75대의 로더가 파고 지역 홍수 처<br />

리 작업에 투입됐다. 뿐만 아니라 밥캣은 소형 트랙 로더 5대를<br />

직원들에게 제공했다. 웨스트 파고 사무소의 많은 직원들은 자<br />

발적으로 모래주머니를 채워 날랐다. 2월 23일에는 25명의 직<br />

원들이 4시간 동안 모래 포대를 만들었다. 그리고 셀 수도 없이<br />

많은 사람들이 홍수와 싸우고 있는 친구들과 이웃을 위해 도움<br />

의 손길을 펼쳤다.<br />

호주의 럭비 전설, 두산과 밥캣에 감사를 표하다<br />

최근 호주 내셔널 럭비 리그의 전설 Steve Price는 지난 1월, 엄<br />

청난 홍수로 황폐화 된 락커 벨리 지역에 장비를 기증한 두산과<br />

밥캣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곳 태생인 Price가 터움바와 그랜<br />

트햄을 방문해 친구들과 친척들을 만나고 있는 동안이었다. 락<br />

커 벨리에는 폭우가 몰아치며 홍수가 발생했고 이는 엄청난 재<br />

산 손실과 인명 피해를 입혔다. Price는 우연히 두산과 밥캣이 상<br />

당히 많은 장비를 기증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됐다. Price는 두산<br />

과 밥캣의 대표들이 기증 행사에 직접 참석했다는 사실을 확인<br />

하고 직접 감사인사를 전하고 싶어했다. Price는 FOGS 교육 프<br />

로그램의 CEO Steve Nance, DICE NA&Oceania의 CEO Rich<br />

Goldsbury, 그리고 클락 사의 CEO Robert Hammond 와 점심<br />

식사를 함께 했다. 그 후 그들은 락커 벨리 시장과 함께 가장 피<br />

해가 심한 지역을 직접 둘러봤다. Price는 재난 지역을 지원한 두<br />

산과 밥캣에게 지역을 대표해 직접 감사를 표했다. 실제로 그는<br />

두산과 같은 다국적 기업이 당장 도움이 필요한 순간의 락커 벨<br />

리를 지원했다는 소식을 듣고 무척이나 놀라워했다.<br />

JUNE 2011<br />

여러분의 손길로 행복을 되찾은 이순임 할머니!<br />

이순임 할머니는 혼자 거주하는 독거노인으로 한국전쟁 때 남<br />

편과 사별 후 줄곧 홀로 외롭게 살아가고 있다. 할머니는 1남<br />

1녀의 자녀를 두었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다른 집으로 입<br />

양을 보내야 했다. 현재 아들과 딸 모두와 연락이 두절돼 소식<br />

을 전혀 알 수가 없다고 한다.<br />

이순임 할머니는 젊은 나이부터 시장 근처에서 행상을 하며<br />

하루하루를 어렵게 생활해나갔다. 몇 년 동안은 잘 집도 없<br />

어 노숙생활을 하며 지냈다. 그동안 폐휴지를 팔아 어렵게 저<br />

축해 놓은 돈과 결연후원금으로 지금은 작은 집을 마련했다<br />

고 한다.<br />

집이 생긴 이후로 할머니의 삶에는 많은 변화가 찾아왔다고<br />

한다. 이순임 할머니는 “비록 남들이 보기에는 보잘것없는 작<br />

은 집이지만 나에게는 어렵게 마련한 너무나도 소중한 보금<br />

자리”라며 하루하루를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고 있다고 전했<br />

다. 할머니는 두산인프라코어 임직원들에게 “저에게 이런 큰<br />

도움을 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합니다. 이렇게 베풀어 주신 도<br />

움의 손길로 행복하게,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 라며 수십 번<br />

고맙다는 말을 되풀이했다.<br />

이순임 할머니에게 따뜻한 손길을 베풀어 주신 두산인프라코<br />

어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린다.<br />

송림복지관 사회복지사<br />

작은 정성이 모여 더 큰 사랑으로 자라납니다<br />

총무팀에서는 여러분이 모아주신 후원금을 회사 사업장 소재지의<br />

구청과 사회복지관, 사회봉사단체‘생명의 전화’와의 협조를 통해<br />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나눔의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br />

| 후원금 모금 현황 | 후원금 모금 총액 194,567,090원<br />

지원 총액 185,235,000원<br />

잔액 7,176,123원<br />

✚ 2~4월 모금액 : 6,320,000원<br />

이웃사랑 실천운동 후원을 위해 급여공제동의를 해주신 분은 4월<br />

30일 기준 총 220명으로, 4월 약정 후원금은 총 2,096,000원입니다.<br />

| 후원금 참여 방법 |<br />

▶ 매월 자동 납부 : 급여공제동의서에 기부 금액과 후원을 시작할<br />

월( 月 )을 적어 총무팀 이웃사랑 실천운동 담당자에게 송부해주시면,<br />

매월 급여에서 해당금액이 자동으로 기부됩니다.<br />

▶ 수시 계좌 입금 :<br />

기회가 될 때마다 원하시는 금액만큼 기부하시려면<br />

후원계좌 : SC제일은행 232-20-099739<br />

(예금주 : 사회복지법인 생명의 전화)로 입금하시면 됩니다.<br />

※ 기부하신 금액은 연말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br />

| 문의 | 담당자 총무팀 이 송<br />

032)211-1283, song1.lee@doosan.com<br />

임직원 여러분의 후원금으로 현재 사업장 소재 지역의 불우이웃 55<br />

가정 (송림복지관 26명, 창영복지관 26명, 만월복지관 1명, 창원여성<br />

의집 2명)을 지원하고 있으며, 매달 지원 가정을 추가하고 있습니다.<br />

앞으로도 많은 성원 부탁 드립니다.


Special Edition<br />

우리가 초점을 맞춰야 할 주요 이슈들!<br />

Juran Institute는 인천공장 TQM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는<br />

세계적인 컨설팅 회사다. Juran은 TQM을 세계 최초로 도입<br />

한 회사로 유명하며, 운영혁신 부분에서 최고의 권위를 갖<br />

고 있다. Juran은 오는 7월까지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br />

공급 Capa.의 향상 -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br />

증가하고 있다. 고객 관점에서 품질과 납기를 준<br />

수할 수 있는 역량을 향상시켜야 할 것이다.<br />

총 3개 모듈로 진행, 과제 해결 통해<br />

개인역량 개발<br />

TQM은 생산, 구매, 품질 총 3개 모듈로 진행되고 있다.<br />

Total Quality Management<br />

협력업체 품질혁신 활동 지원 - 현재 시장은 경쟁<br />

이 매우 치열하다. 사무소와 공장뿐만 아니라 모<br />

두의 동반성장을 위해 협력업체의 품질과 납기 향<br />

상에 계속해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확보해 놓아<br />

야 할 것이다.<br />

생산 모듈에서는 작업효율 개선하고 공장 비가동 요인을 제<br />

거해 인천공장의 Capa.를 증대하는 것이 목표다. 생산현장<br />

을 중심으로 Mother plant로서의 실력을 배양해 타 지역 공<br />

장에 모범사례를 전파해 나간다는 계획이다.<br />

전사적품질경영(TQM)으로<br />

세계적인 품질 트렌드를 선도한다!<br />

작업환경의 안전인식 강화 - 우리는 작업환경이<br />

나 제품설계 시 안전을 최우선시하는 문화를 정<br />

착해야 할 것이다.<br />

구매 모듈에서는 부품납기와 품질불량이 가장 심각한 업체<br />

를 대상으로 개선작업을 실시한다. 협력업체가 직접 프로젝<br />

트에 참여해 개선활동을 주도하고, 인천공장의 실무자가 감<br />

독과 모니터링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br />

TQM (Total Quality Management; 전사적품질경영)은 DI CE가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대<br />

표적인 경영혁신 활동이다. TQM 프로젝트에 착수한 작년 10월 이후 약 6개월이 경과한 지금, 벌써부터 TQM 모<br />

듈별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이번 호에서는 TQM에 대한 정의와 진행과정, 성과<br />

및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다음 호에서는 실무 책임자들의 생생한 인터뷰를 소개한다.<br />

건설기계분야 글로벌 리더가 되겠다는 비전은 우리의 강점을 최대한으로 잘 활용하고 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했<br />

을 때 결국 성취할 수 있는 것입니다. 품질에 집중함으로써 어떻게 우리의 모든 역량을 품질에 담을 수 있을까<br />

고민하는 것이 TQM의 사명입니다. TQM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는 전세계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신뢰가 가는 혁<br />

신적인 제품을 제공할 수 있게 할 것입니다.<br />

- Tony Helsham, CEO, DI CE<br />

TQM 이란?<br />

한마디로 경영과 관련된 모든 것을 ‘품질’ 중심으로 생각하는<br />

활동이다. 이 활동의 근간에는 구성원들의 품질 의식을 개혁<br />

해 품질 위주의 기업문화를 구축해야만 궁극적으로 기업의<br />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믿음이 깔려 있다.<br />

TQM에서는 생산부문의 품질관리만으로는 기업의 성공을 담<br />

보할 수 없다는 전제 하에, 해당 책임자뿐 아니라 기업의 모<br />

든 분야 (마케팅, 엔지니어링, 노사관계 등)로 고객 지향적 품<br />

질관리 활동을 확대, 적용하고 있다. 즉, 제품과 서비스는 물<br />

론, 경영, 업무, 사업장 환경 및 구성원들의 자질까지도 품<br />

질이라는 개념에 포함시켜 기업의 모든 조직과 구성원들을<br />

품질 관리자로 역할하게 한다. 품질을 중심으로 한 기업문<br />

화는 궁극적으로 기업과 제품에 있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br />

더 강화시킨다.<br />

전 직원이 함께하는 Long Journey의 시작<br />

토니 사장이 취임 후 가장 먼저 한 일은 전세계 공장을<br />

직접 둘러보는 것이었다. 그는 우리의 역량을 점검, 진<br />

단하는, 몇 주에 걸친 강행군 끝에 심각한 문제점을 발<br />

견할 수 있었다. 연구개발, 구매, 제조, 품질관리 등을 포<br />

함한 공장 부문의 근원적인 역량이 턱없이 부족했던 것.<br />

토니 사장은, “전세계 시장의 굴삭기와 휠로더 공급업체<br />

로서, AP/E 지역은 공장의 역량을 향상시키고 품질경영<br />

의 원칙에 초점을 두어야 하는 특별한 기회가 부여됐다”<br />

고 말했다. 토니 사장은 이를 보완, 개선하는 것을 최우<br />

선 과제로 판단해 곧바로 TQM 프로젝트를 시작하도록<br />

지시를 내렸다.<br />

그는 장기적인 TQM 활동이 DI CE의 역량을 증폭시킬 것<br />

으로 확신하고 있었다. 과거 토니 사장이 재직했던 회사<br />

에서는 한국의 모 기업을 인수한 후 TQM 프로젝트를 실<br />

행해 역량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린 바 있다.<br />

054 055<br />

JUNE 2011<br />

그렇다면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TQM 활동을 성<br />

공적으로 이끌기 위한 필수 요소로는 무엇이 있을까?<br />

우선, 단순한 프로세스와 시스템에만 의존하기보다는<br />

TQM을 통해 인재를 육성함으로써 장기적인 경쟁력을<br />

확보하도록 해야 한다.<br />

그리고 교육을 수료한 인재라면 누구나 실무에 활용할<br />

수 있도록 과학적이고 표준화된 기법을 확보해야 한다.<br />

이는 누구나 손쉽게 활용 가능한 단순한 기법이어야 하<br />

며, 표준화가 가능해 회사 내 어디에서도 표준화된 커뮤<br />

니케이션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어야 한다.<br />

또한 생산현장과 협력업체를 포함한 모든 구성원의 주<br />

도적인 참여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TQM은 전문가 주<br />

도 및 실무자 참관 방식이 아니라, 과제를 수행하는 대<br />

다수 실무자들이 주도하고 전문가가 지원하는 방식이<br />

기 때문이다.<br />

Mother Plant인 인천공장을 첫 모델로<br />

프로젝트 착수<br />

현재 DI CE Heavy 제품의 Mother Plant인 인천공장을<br />

대상으로 첫 TQM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연구개발,<br />

시험, 생산, 구매 등 전 밸류체인에 걸쳐 인천공장의 운<br />

영역량을 글로벌 Top 3 수준으로 끌어올려, 이를 DI CE<br />

내 타 공장으로 전파, 확산하는 것이 목표다.<br />

최고 책임자인 토니 헬샴 사장 아래 AP/E의 지역장인<br />

조봉호 부사장이 인천공장 TQM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하<br />

고 있다. 회사는 TQM 활동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과 지<br />

속적인 점검을 위해 AP/E 지역의 관련 중역들로 Quality<br />

Council (품질 관련 하위 협의체)을 구성했다. 또한 CE<br />

레벨의 중역들로 Quality Board (품질 관련 상위 협의체)<br />

를 구성해 월 1회 정기 운영하고 있다. 이는 프로젝트를<br />

종료한 후에도 계속 유지하여 TQM 활동의 지속성을 확<br />

보하는 수단으로 활용될 예정이다.<br />

품질 모듈에서는 고객이 가장 직접적으로 인지하는 제품의<br />

품질 수준을 제고하기 위한 활동을 최우선적으로 수행한다.<br />

보증기간 내 불량률을 높이는 주요 이슈를 선정해 해법을 집<br />

중 강구할 예정이다.<br />

현재 생산 모듈에서는 인천공장의 연간 생산 Capa.를 연말<br />

까지 기존 6,400대에서 7,800대로 확대할 계획으로, 공정별<br />

낭비요인 제거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매 모듈에서는 중요<br />

도가 높고 납기와 품질상 이슈가 많은 협력업체를 대상으로<br />

린/식스 시그마 활동을 통한 문제 해결을 지원하고 있다. 품<br />

질 모듈에서는 고질적 품질 이슈의 근인을 제거함으로써 불<br />

량률을 1/4 수준으로 낮추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br />

각 부문의 고질적인 문제를 하나하나 해결하여 얻게 되는 정<br />

량적인 효과 (결함 감소, Capa. 증대 등)뿐만 아니라, 팀원들<br />

이 직접 과제를 주도해 나감으로써 개개인의 역량이 눈에 띄<br />

게 향상되고 있다. 팀원들이 과제 해결 및 성공 체험을 통해<br />

자신감을 키워가고 있는 것이다. 또한 CE의 주요 리더가 거<br />

의 모든 해결과정에 참여하게 됨으로써 품질에 대한 관심이<br />

증폭되고 있다. 즉, Quality Board와 Council 제도가 성공적<br />

으로 정착돼 가고 있다. 이 밖에 Mother Plant인 인천공장의<br />

성공적인 TQM 추진으로, 전세계 공장을 대상으로 표준화된<br />

생산시스템을 구축할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br />

향후 활동 계획<br />

품질개선 활동을 지속 추진하기 위해 7월에 전담 조직인<br />

TQM Office를 신설할 것이며, 품질 관련 중역 협의체도 현<br />

재와 같이 매월 정기적으로 개최해 나갈 것이다. CE AP/E는<br />

인천공장을 대상으로 추가적인 개선 활동을 실시한 후 이를<br />

군산공장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중국공장도 하반기부터<br />

TQM 활동을 개시할 계획이다.


Fun & Games<br />

Sudoku<br />

Quiz<br />

How to...<br />

스도쿠 숫자 퍼즐을 푼 다음 ‘A, B, C...’ 에 들어갈 숫자를 먼저 맞춰 보세요. 찾은 7 개의 숫자를 아래 문자표를 참고해 문자로 바꾸면<br />

해답이 나옵니다. 해답은 O.N.E. <strong>Doosan</strong> 글로벌 매거진 다음 호에 공개됩니다.<br />

1 : A 2 : B 3 : C 4 : D 5 : E 6 : J 7 : K 8 : L 9 : R<br />

예> 찾은 숫자 A가 1, B가 3, C가 5 이면, 해답은 A C E가 됩니다.<br />

해답 ><br />

A B C D E F G<br />

6 9 8 7 3 9 5<br />

3 8 6 4 1 D 8 2 4 7<br />

9 1 A 6 7 5 3 9 1 2 8<br />

2 8 5 4 7 9 9 F 1 3 4<br />

6 2 8 3 1<br />

4 1 6 5<br />

4 1 9 6 2 3 2 8 5 G 7<br />

C 6 7 4 B 2<br />

7 5 2 3 9<br />

4 3 6 2 9 5 1<br />

3 8 5<br />

1 6 9 5 2 6 8 1 E<br />

056<br />

스도쿠의 뜻은 “숫자가 겹치지 않고<br />

홀로 있다” 라는 의미입니다.<br />

스도쿠 숫자 퍼즐을 푸는 방식은 간단합니다.<br />

스도쿠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빈칸에 숫자<br />

를 겹치지 않게 채워가면 됩니다. 즉 가로와 세<br />

로 모두 9칸씩 총 81칸으로 이루어진 정사각형<br />

의 모든 가로, 세로 줄에 1~9의 숫자를 겹치지<br />

않게 적어 넣으면 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가<br />

로, 세로 3칸씩 총 9칸으로 이루어진 9개의 작<br />

은 정사각형 안에도 1~9의 숫자를 겹치지 않<br />

게 채워 넣으면 퍼즐이 완성됩니다.<br />

스도쿠 퍼즐을 풀기 위해서는 연필과 지우개가<br />

필요합니다. 빈칸에 여러 가지 가능의 수를 적<br />

은 뒤 겹치는 숫자를 지워가며 풀어야 하기 때<br />

문이죠. 이렇게 천천히 숫자를 하나씩 지워가<br />

며 남는 숫자를 찾아내다 보면 어렵지 않게 정<br />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br />

지난 호 해답 ><br />

A<br />

Y<br />

B<br />

A<br />

C<br />

N<br />

D<br />

T<br />

E<br />

A<br />

F<br />

I<br />

8 3 1 4 5 7 2 6 9<br />

2 4 6 1 9 8 5 3 7<br />

5 9 7 6 2 3 4 1 8<br />

7 8 5 3 1 9 6 2 4<br />

9 6 4 5 8 2 3 7 1<br />

3 1 2 7 6 4 8 9 5<br />

1 2 3 9 4 5 7 8 6<br />

6 5 8 2 7 1 9 4 3<br />

4 7 9 8 3 6 1 5 2<br />

6 3 7 2 4 5 9 8 1<br />

8 5 4 1 7 9 3 2 6<br />

2 1 9 8 3 6 4 7 5<br />

3 7 6 9 5 2 1 4 8<br />

4 9 2 7 1 8 5 6 3<br />

1 8 5 4 6 3 2 9 7<br />

7 2 1 5 8 4 6 3 9<br />

9 6 8 3 2 1 7 5 4<br />

5 4 3 6 9 7 8 1 2


Christine<br />

Champoiral<br />

Sebastien<br />

Jaguenoud<br />

Marc<br />

Moutel<br />

Christophe<br />

Langer<br />

Mathilde<br />

Buirette<br />

Antonio<br />

Saccom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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