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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1호 2024년 4월 12일 A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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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12, 2024 통권 <strong>721호</strong> | 창간일 JANUARY 1, 2010<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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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12 2024<br />

KTN / TCN / AM 730 DKNET<br />

대한민국의 4·10 총선은<br />

범야권의 압승으로 마무리됐다.<br />

보도국 / 편집국<br />

보도국장<br />

편집국장<br />

편집부국장<br />

기자<br />

기자<br />

번역기자<br />

번역기자<br />

아나운서<br />

디자인팀<br />

팀장<br />

디자이너<br />

디자이너<br />

디자이너<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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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국<br />

본부장<br />

팀장<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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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br />

최현준<br />

박은영<br />

김진영<br />

김여진<br />

김영도<br />

김지은<br />

데보라 박<br />

소피아 씽<br />

허종문<br />

김예진<br />

김혜진<br />

김효민<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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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언<br />

이덕수<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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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예리, 김명기, 김주현, 최은비, 신한나,<br />

자스민 리, 주경숙<br />

COVER STORY<br />

18<br />

DFW지역의 소비자물가(CPI) 상승률이<br />

3월에 4.9%를 기록, 소폭 개선됐지만<br />

여전히 전미 평균보다 높았다.<br />

22대 한국 총선<br />

여당의 ‘참패’, 야당의 ‘완승’<br />

영업 / 마케팅 기획국<br />

본부장<br />

국장<br />

마케팅 기획부장<br />

센트럴 지국<br />

오피스 매니저<br />

사무<br />

칼럼니스트<br />

이일근<br />

윤소영<br />

레이첼 김<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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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wn News<br />

23<br />

3월 DFW인플레이션 4.9%,<br />

전미 평균보다 높아 …<br />

건강<br />

경제<br />

문학<br />

부동산<br />

보험<br />

여행<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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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희, 박인애, 박혜자, 백경혜, 고대진<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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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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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지는 한국 연합뉴스, 노컷뉴스, 미주 기독일보, 데일리굿뉴스와<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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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W 지역<br />

Dallas LIFE<br />

DFW 지역 하이킹 트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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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KOREA TOWN NEWS • APR 12 2024<br />

22대 한국 총선<br />

여당의 ‘참패’, 야당의 ‘완승’<br />

국민의힘·국민의미래 108석을 얻어 개헌저지선 겨우 지켜 ….<br />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175석 얻어 ‘의회권력 지켰다’<br />

대한민국의 4·10 총선은 범야권의 압승으로 마무<br />

리됐다.<br />

국민의힘‧국민의미래는 108석을 얻어 개헌저지선<br />

겨우 지켜냈고,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은 175<br />

석 얻어 총선 3연승을 달성했다.<br />

이번 선거 결과에 ‘윤석열 정부 심판론’이결정적 요<br />

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br />

여당인 국민의힘이 들고나온 야당 심판론, 선거 막<br />

판 불거진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각종 설화와 논란 등<br />

도 결국 강력한 정권 심판론 구도를 뒤엎지 못했다.<br />

지도부를 교체하고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앞세<br />

워 새로운 이미지로 정권 심판론 희석에 한때 성공하<br />

는 듯했지만, 선거를 약 한 달여 앞두고 이종섭 주호<br />

주대사 부임 논란, 황상무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br />

의 ‘회칼 테러 발언’ 논란 등 악재에다 ‘대파 논란’과<br />

의정 갈등까지 겹치면서 대통령이 국정의 전면에 드<br />

러나는 듯한 구도가 조성돼 정권 심판론에 다시 불을<br />

붙이고 말았다.<br />

결국 여권의 잇따른 실기로 결국 22대 한국 국회<br />

는 21대보다 더 강화된 여소야대( 與 小 野 大 ) 지형을<br />

맞았다.<br />

일각에서는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론이 구도와<br />

인물, 이슈를 완전히 지배한 선거라는 평가가 나왔다.<br />

정치분석가들은 “정부를 장악하고 있는 집권 여당임<br />

을 고려하면 이번 총선 결과는 1987년 대통령 직선제<br />

도입 이후 가장 큰 패배”라고 전했다.<br />

◈ 압승 이끈 이재명, 당 장악력 강화·대권 탄력<br />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에서 목표로 했던 과반<br />

을 훨씬 뛰어넘는 의석을 얻어 압승함에 따라 이재<br />

명 대표의 향후 정치적 입지가 한층 탄탄해질 것으<br />

로 전망된다.<br />

이 대표는 ‘비명횡사’ 공천 논란을 극복하고 주류를<br />

친명계로 교체해 선거를 승리로 이끌었다.<br />

결국 당의 승리와 함께 재선 고지에 오른 이 대표<br />

의 정치적 주가는 정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br />

한 친명계를 주축으로 치르게 된 선거에서 압승을 거<br />

두면서 당내 비명계의 입지는 크게 좁아질 것으로 예<br />

상된다.<br />

이 대표는 11일 넉넉한 단독 과반 달성의 압승을 거<br />

둔 4·10 총선 결과와 관련, “민주당의 승리가 아니라<br />

우리 국민들의 위대한 승리”라고 말했다.<br />

그는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br />

회 해단식에서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에 과반 목표를<br />

초과 달성하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점에 대해서<br />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br />

이 대표는 “국민께서 행사하신 한 표 한 표에 담긴<br />

소중한 뜻을 민주당이 전력을 다해서 받들겠다”며 “<br />

민생의 고통을 덜고 국가적 위기 해소에 최선을 다하<br />

겠다”고 다짐했다.<br />

민주당은 오는 8월 전당대회를 통해 새 지도부를 구<br />

성하게 된다.<br />

새 지도부 역시 친명계가 장악해 향후 당 운영에 있<br />

어 이 대표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br />

정치평론가들은 “친명계 의원들이 대거 국회로 입<br />

성하면서 이재명 대표 체제가 더 공고화됐다”며 “1인<br />

체제를 공고히 하면서 대권 도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br />

다”고 분석했다.<br />

◈ ‘9회말 대타’ 한동훈, 정권심판 회초리에<br />

씁쓸하게 퇴장<br />

국민의힘의 4·10 총선을 진두지휘했던 한동훈 비<br />

상대책위원장이 11일 참패의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br />

장직을 내려놨다.<br />

작년 말 ‘9회 말 투아웃 대타’를 자처하며 여당 수장<br />

자리에 오른 지 107일 만이다.<br />

그가 비대위원장으로 추대될 때만 해도 여권 내 기<br />

대감은 컸다. 한 위원장이 키를 잡은 직후 국민의힘 지<br />

지율은 상승세를 탔고, 여의도 문법을 탈피한 그의 언<br />

행에 지지자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br />

그러나 총선이 가까워질수록 지지율이 정체되면서<br />

‘한동훈 효과’가 한계에 다다랐다는 신호가 감지됐다.<br />

한 위원장은 끝내 자신이 원톱으로 서는 선대위 진용<br />

을 꾸려 총선을 치렀지만 결국 참담한 성적표를 받아<br />

들고 타석을 떠나게 됐다.<br />

정치권에선 운동권 정치 청산이나 ‘이·조(이재명·<br />

조국) 심판’에 주력한 한 위원장의 선거 전략이 패착<br />

이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권 심판론 바람이 불기 마<br />

련인 총선에서 집권당이 도리어 ‘야당을 심판하자’는<br />

메시지를 앞세우다 보니 유권자들의 호응을 얻지 못<br />

했다는 것이다.<br />

다만 총선 참패의 책임을 한 위원장에게만 지울 수<br />

없다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근본적인 책임은 한 위<br />

원장이 아닌 윤석열 대통령에게 있다는 주장이 당내<br />

에 적지 않다.<br />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이종섭·황상무 논<br />

란, 대파값 발언 논란, 의정 갈등 등 대통령실발( 發 )<br />

악재가 거듭되는 상황에서 한 위원장의 분투로 선거<br />

운동 막판 지지층을 결집해 그나마 개헌선인 범야권<br />

200석을 저지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br />

이에 한 위원장의 공과에 대한 평가가 이처럼 엇<br />

갈리는 만큼, 그의 향후 행보에 대한 관측도 분분하<br />

다. 한 위원장은 당분간 휴식을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br />

◈ 조국혁신당 ‘돌풍’…제3지대 정당 ‘침울’<br />

총선을 한 달 앞두고 등장한 조국혁신당의 돌풍은<br />

현실이 됐다.<br />

지역구 후보 없이 비례대표 후보로만 12석을 차지<br />

했는데, 비례 득표율 1·2위를 차지한 국민의미래와 더<br />

불어민주연합에 이어 24%의 득표율을 기록한 데 따<br />

른 것이다.<br />

특히 광주·전남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보다 높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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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br />

| 19<br />

득표율을 얻었는데, ‘정권 심판’ 메시지를 보다 강하<br />

게 내세운 결과로 분석된다.<br />

11일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는 “국민들께서 윤석<br />

열 정권 심판이라는 뜻을 분명하게 밝혔다”면서 “개<br />

원 즉시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br />

다만 이번 총선 결과로 야권 대선 주자로 떠오른 조<br />

국 대표는 사실상 차기 대선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br />

조 대표는 2심에서 선고받은 실형이 대법원에서 확정<br />

되면,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된다.<br />

그외 제3지대 정치를 내세운 개혁신당과 새로운미<br />

래는 각각 3석과 1석을 얻는 데 그쳤다. 또한 녹색정<br />

의당은 지역구와 비례 의석에서 단 한석도 얻지 못해<br />

원외 정당으로 밀려날 상황에 놓였다.<br />

◈ 윤석열 대통령, 조기 레임덕 수순?<br />

윤석열 대통령은 집권 2주년을 한 달 앞두고 열린<br />

이번 총선에서 여소야대의 국회 지형을 바꾸기는커<br />

녕 개헌 저지선을 겨우 넘는 최악의 결과를 직면했다.<br />

5년 임기 내내 여소야대 상황에서 국정운영을 하게<br />

된 최초의 대통령이 된 것이다. 결국 윤 대통령의 ‘조<br />

기 레임덕’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br />

집권 3년 차에 입법부 과반 의석을 얻지 못해 국정<br />

운영 동력을 상실한 탓이다. 집권당의 다수 의석 확보<br />

실패는 대통령 레임덕을 초래하는 큰 요인이다.<br />

국정과제 추진을 위한 예산안과 각종 법안을 단독<br />

으로 처리하기 위해선 재적 의원 과반인 150석 이상<br />

을 꼭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br />

특히 윤 대통령이 여당 내 정치적 지지 기반이 약<br />

하다는 점,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해소되지<br />

않았다는 점도 레임덕을 가속화하는 요인이 될 것으<br />

로 보인다.<br />

윤 대통령은 검찰총장 사퇴 3개월여 만에 대권 도전<br />

을 공식화하고 87년 체제 이후 최초로 국회의원 경험<br />

이 없는 ‘0선 출신’ 대통령으로 화려하게 정치계에 데<br />

뷔했다. 하지만 이 때문에 콘크리트 지지층이나 당내<br />

정치적 자산이 약하고 위기 대응 능력과 정무적 감각<br />

이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br />

한편 윤 대통령은 11일(목) 제22대 총선에서 여당<br />

인 국민의힘에 참패를 안겨준 민의를 받들어 국정 쇄<br />

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br />

한덕수 국무총리, 그리고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br />

을 포함한 용산 고위 참모진도 이날 일괄 사의를 표<br />

명, 대대적인 인적 개편도 예고했다.<br />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이 다음 달 10일 취임 2주년을<br />

앞두고 그동안 고수해온 국정 운영 기조에 상당한 변<br />

화를 줄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br />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총선에 나타난 국민의 뜻을<br />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br />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 이관섭 비서실장<br />

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br />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은 선거 시작 전부<br />

터 어떤 결과가 나오든 그동안의 국정 수행에 대한 국<br />

민의 평가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br />

이어 “총선 결과나 원인에 대해서도 저희가 되돌아보<br />

는 시간이 곧 있을 것이다. 다시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br />

◈ 희비 엇갈린 대권 잠룡들<br />

대권 잠룡들의 희비는 엇갈렸다.<br />

국민의힘에서 한 위원장은 총선 참패로 일단 대권<br />

가도에 빨간불이 켜졌지만, 비주류인 나경원 전 의원<br />

과 안철수 의원은 국회 입성에 성공하며 당권·대권주<br />

자로 재부상했다.<br />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은 총선 참패의<br />

영향권에서 비켜나 있었던 만큼 당내 정치적 지분 확<br />

대를 모색할 수 있게 됐다.<br />

국민의힘을 탈당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국회에<br />

입성하면서 차기 대권후보로 발돋움하게 됐다.<br />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총선 압승을 토대로 대권에<br />

재도전할 동력을 확보했다.<br />

당권주자인 김 전 총리와 임 전 실장, 박 의원을 비<br />

롯해 정세균 전 총리와 김동연 경기지사도 잠룡으로<br />

분류된다.<br />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사실상 비사법적 명예 회<br />

복을 이루며 대선주자로 뛰어올랐지만, 대법원에서<br />

징역 2년형이 확정될 경우 대권 도전이 불가능하다.<br />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는 광주 광산을 선거에<br />

서 패배하며 정치적 고비를 맞게 됐다.<br />

기사제공=연합뉴스<br />

정리=박은영 기자<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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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TOWN NEWS<br />

APR 12 2024<br />

기사 제보 : info@dallasKTN.com<br />

3월 DFW인플레이션 4.9%, 전미 평균보다 높다<br />

주거비, 휘발유, 외식 관련 물가 여전히 상승세 …<br />

DFW지역의 소비자물가(CPI) 상승<br />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라며 “<br />

률이 3월에 4.9%를 기록, 소폭 개선됐<br />

해당 업종은 채용 경쟁이 치열하기 때<br />

지만 여전히 전미 평균보다 높았다.<br />

문”이라고 말했다.<br />

DFW지역의 전년 대비 인플레이션율<br />

한편 DFW지역의 3월 CPI 4.9%는 월<br />

은 지난 1월부터 조금씩 완화되고 있지<br />

렛허브(WalletHub)가 집계한 미국 20<br />

만 여전히 주거비, 휘발유, 외식 관련 물<br />

개 주요 대도시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br />

가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br />

록한 것이다.<br />

격월로 보고되는 DFW지역의 3월<br />

다만 1월 이후 2개월 변화율은 15위<br />

CPI는 전년 동기 대비 4.9%, 1월 대비<br />

에 달하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였으<br />

0.9% 상승했다.<br />

며, 볼티모어의 CPI 변화는 1.7%로 같<br />

연방노동통계국(BLS) 남서부 지부의<br />

은 기간 가장 높은 변동률을 기록했다.<br />

줄리 퍼시벌(Julie Percival) 경제학자<br />

휘발유 가격도 3월에 상승했는데, 변<br />

는 “3월의 CPI 증가는 거의 전적으로<br />

동성이 큰 에너지 부문은 세계적인 유<br />

상승률(3.2%) 대비 크게 오른 데다 다<br />

결국 1∼2월에 이어 3월 들어서도 물<br />

주거비 비용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말<br />

가 상승과 연관되어 있으며 지역마다<br />

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3.4%)<br />

가가 쉽게 떨어지지 않는 모습을 보임<br />

했다.<br />

가격이 상이하다.<br />

도 웃돌았다.<br />

에 따라 연준이 금리 인하에 좀 더 신중<br />

그는 "휴스턴의 주거 임대료는 일부<br />

텍사스의 경우 더 복잡한 정제 기준<br />

전월 대비 상승률 역시 0.4%로 전문<br />

한 자세를 취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br />

안정화됐지만, DFW에서는 여전히 상<br />

과 지역 세금으로 인해 가격이 상승하<br />

가 예상치(0.3%)를 웃돌았다. 주거비<br />

을 것으로 보인다.<br />

승하고 있다”라고 전했다.<br />

는 일부 주에 비해 휘발린 가격은 저렴<br />

(전월 대비 0.4%)와 휘발유(전월 대비<br />

모하메드 엘-에리언 알리안츠그룹<br />

또한 퍼시벌 경제학자는 “유제품 및<br />

한 편이다.<br />

1.7%) 가격 상승이 전월 대비 소비자물<br />

고문은 이번 물가 지표에 대해 "현재 시<br />

관련 제품 가격 하락이 육류, 가금류, 생<br />

퍼시벌 경제학자는 “주유소 가격은<br />

가 상승에 절반 이상을 기여했다고 노<br />

장은 연준이 연내 기준금리를 2회 미만<br />

선 및 계란 가격 상승을 상쇄하면서 3<br />

계절적인 영향을 받으며 2019넌 이후<br />

동부는 설명했다.<br />

으로 내릴 것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br />

월 식료품 가격이 1년 전보다 1.8% 상<br />

3월에 4번이나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br />

미국의 CPI 상승률은 2022년 6월<br />

며 "경제지표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br />

승해 비교적 안정됐다”고 밝혔다.<br />

다”라고 말했다.<br />

9.1%를 고점으로 기록한 뒤 작년 상<br />

는 연준이 '더 늦게 더 조금' 금리를 내<br />

다만 그에 따르면 시리얼, 제과류, 냉<br />

그는 “2020년 3월 팬데믹으로 인한<br />

반기까지 둔화 추세를 보여왔다. 하지<br />

리는 정책 변환을 할 것으로 보기 때문"<br />

동 식품 등 기타 조리식품도 인건비와<br />

경제 봉쇄 시점을 제외하면 이것은 매<br />

만 작년 하반기 이후 3%대 초중반에<br />

이라고 평가했다.<br />

운송비 상승으로 인해 상승세를 보였<br />

년 이맘 때 지속적으로 관찰되는 현상”<br />

서 등락을 거듭하며 2%대 진입에 실<br />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br />

다.<br />

이라고 부연했다.<br />

패해왔다.<br />

따르면 이날 3월 CPI 발표 후 연방기금<br />

퍼시벌 경제학자는 “식료품 가격은<br />

특히 지난 1∼2월 물가 지표가 시<br />

금리 선물시장은 연준이 6월 연방공개<br />

변동성이 적다. 가격이 안정화되고 하<br />

◈ 美 3월 소비자물가 3.5%↑…<br />

장 예상을 웃돌면서 인플레이션이 쉽<br />

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0.25%<br />

락하기를 기대하지만, 일단 새로운 가<br />

상승률 6개월 만에 최대<br />

게 둔화하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이<br />

포인트 이상 인하할 가능성을 21%가량<br />

격이 책정되면 유지되는 경향이 있다”<br />

연방 노동통계국(BLS)은 3월 미국 소<br />

우세해졌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br />

반영 중이다.<br />

라고 말했다.<br />

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br />

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br />

하루 전 57%대, 한 달 전 72%대에<br />

3월 지역의 외식비용은 1년 전보다<br />

3.5% 상승했다고 지난 10일(수) 밝혔<br />

비 3.8% 상승해 2월 상승률(3.8%)과<br />

서 급락했다. 7월 금리를 0.25%포인트<br />

6%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인건비<br />

다. 이는 지난해 9월(3.7%) 이후 6개월<br />

같았다.<br />

이상 내릴 가능성은 47%대로 하루 전<br />

상승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br />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br />

전월 대비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률은<br />

74%대에서 하락했다. 9월 금리 인하 착<br />

퍼시벌 경제학자는 “인건비 상승은<br />

한 달 전인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br />

0.4%로 역시 2월 상승률(0.4%)과 같았<br />

수에 베팅하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는<br />

다. 근원 물가 상승률은 전년 대비, 전월<br />

의미다.<br />

대비 수치 모두 전문가 예상치를 모두<br />

JP모건 자산관리의 데이비드 켈리 수<br />

0.1%포인트씩 웃돌았다.<br />

석 글로벌 전략가는 "6월 금리 인하의<br />

근원 소비자물가는 변동성이 큰 에<br />

문이 꽉 닫혔다"고 분석했다.<br />

너지·식품 가격을 제외하기 때문에 물<br />

페더레이티드 헤르메스의 캐런 만<br />

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경향이<br />

나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이날 CPI 보<br />

있다.<br />

고서에는 디스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br />

그동안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br />

둔화)이 사라졌고 인플레이션이 있다"<br />

하 연준)는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인<br />

며 "올해 연준이 통화정책을 완화할<br />

2%로 안정적으로 둔화되고 있음을 확<br />

것이라는 전망은 더욱 낮게 재평가될<br />

신할 때까지 금리 인하를 서두지 않겠<br />

것"이라고 말했다.<br />

다는 입장을 확고하게 유지해왔다.<br />

박은영 기자 © KTN


24 |<br />

TOWN NEWS KOREA TOWN NEWS • APR 12 2024<br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strong>2024년</strong> 1분기 미주지역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br />

각 지역협의회장들의 사업 진행 발표가 진행됐다.<br />

“북한인권개선 및 탈북민 국제관심 제고 활동에 주력할 것”<br />

민주평통, <strong>2024년</strong> 1분기 미주지역운영위원회 개최<br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가<br />

장은 인사말을 통해 "정부가 탈북자 및<br />

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 활동을 중점적으<br />

식을 전했다.<br />

지난 2일(화) 오후 5시 뉴욕 라과디아 에<br />

북한인권개선'을 주요 사업으로 진행하<br />

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br />

아울러 '북한동포에게 편지쓰기 대회'<br />

어포트 메리어트 호텔에서 '<strong>2024년</strong> 1분<br />

는데, 큰 힘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br />

다음 순서로 각 협의회 별 업무 보고<br />

에 대해 언급한 오 회장은 “대회를 발표<br />

기 미주지역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br />

이어 "탈북민을 돕는 방법에 있어 경제<br />

가 이어졌다.<br />

하자마자 하루 만에 한 탈북민이 편지를<br />

이번 미주지역운영위원회에는 안진<br />

적 지원이나 물질적 도움 보다는 '성공한<br />

이 자리에서 오원성 회장은 "<strong>2024년</strong>을<br />

보내왔다. 신분 노출을 꺼리는 탈북민들<br />

용 사무처 위원지원국장, 강일한 미주<br />

탈북민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라며<br />

북한인권개선 순회 캠페인의 해로 정한<br />

이 편지쓰기를 통해 밖으로 나올 수 있<br />

부의장을 비롯해 미주 지역협의회장 20<br />

"예를 들어 뉴질랜드에서 탈북민들에게<br />

것은 국제사회에 북한인권개선에 대한<br />

도록 용기를 주는 것 같아 감사하다"라<br />

명 중 15명이 참석해 북한인권 및 통<br />

경영수업을 시켜 몇 개의 체인점을 운영<br />

관심과 지지를 호소하기 위함”이라며 “5<br />

고 덧붙였다.<br />

일공공외교와 관련한 주요 현안을 논의<br />

할 수 있도록 자립시켜 준 것이 훌륭한<br />

개월 동안 캠페인을 펼치자 서서히 반응<br />

한편 이날 1분기 미주지역운영위원<br />

했다.<br />

모델이 되고 있다"고 소개했다.<br />

이 나타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br />

회에서는 이세형 미주 공공외교위원장<br />

이날 행사에서 개회사를 전한 강일한<br />

인사말 후 박항민 사무처 미주지역과<br />

또한 “민주평통달라스협의회의 외연<br />

(휴스턴협의회), 이종훈 미주 청년위원<br />

미주부의장은 각 지역협의회장들을 격<br />

장이 '<strong>2024년</strong> 해외 주요업무추진 계획'<br />

확장과 신규 자문위원 영입을 위해, 달라<br />

장(중미카리브협의회), 박은경 미주 여<br />

려하며 "북한인권증진 및 통일공감대<br />

을 발표했다.<br />

스협의회 창설 이래 처음으로 오는 14일<br />

성위원장(뉴욕협의회), 황규령 미주 교<br />

확산 등 자유민주주의에 의한 통일 기반<br />

그는 '정부의 통일 대북정책'에 대한<br />

오후 2시에 자문위원들이 오클라호마를<br />

육위원장(보스턴협의회) 등 미주지역<br />

조성을 위해 노력해달라"라고 전했다.<br />

공감대 확산을 목표로, 북한인권개선 및<br />

방문해 '통일 토크콘서트 및 북한인권개<br />

4개 위원회 위원장이 선출됐다.<br />

다음으로 안진용 사무처 위원지원국<br />

탈북민 문제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제고<br />

선 순회캠페인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소<br />

기사 제공 =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br />

민주평통, ‘2024 세계 여성컨퍼런스’ 성료<br />

달라스서 오원성 회장ㆍ박순자 위원장ㆍ진영선 위원 참석<br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뉴<br />

참석했다.<br />

지에서 개최됐다.<br />

이어졌다.<br />

욕협의회(회장 박호성) 주최로 ‘2024 세<br />

달라스에서는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br />

첫날 참석자 소개를 시작으로, 둘째<br />

아울러 민주평통 안진용 위원지원국<br />

계여성컨퍼런스’가 지난 3일(수)부터 5<br />

의 오원성 회장과 박순자 여성분과위원<br />

날에는 민주평통 뉴욕협의회 박호성 회<br />

장의 ‘<strong>2024년</strong> 주요 업무 추진계획’ 발표<br />

일(금)까지 뉴욕 퀸즈에 위치한 메리어<br />

장, 진영선 자문위원이 참여했다.<br />

장의 개회사, 민주평통 감관용 수석부의<br />

를 비롯한 오공단 미국외교협회(CFR)<br />

트 라과디아 호텔에서 열렸다.<br />

이번 컨퍼런스는 ‘자유ㆍ평화ㆍ번영<br />

장의 축하 영상, 강일한 미주부의장의<br />

종신회원의 ‘통일 공공외교의 길’ 강연,<br />

이 행사에는 전 세계 21개국에서 80<br />

의 한반도를 위한 여성위원의 역할’을<br />

환영사를 비롯해 권애영 여성부의장, 김<br />

그레그 스칼라튜(Greg Scarlatoiu) 북한<br />

여 명의 여성 자문위원을 비롯해 미주<br />

주제로 북한인권 개선 및 평화통일을 위<br />

의환 주뉴욕총영사, 김광석 뉴욕한인회<br />

인권위원회(HRNK) 사무총장의 ‘북한<br />

지역의 15개 협의회장 등 100여 명이<br />

한 여성위원의 역할들을 점검한다는 취<br />

장, 김기철 전 미주부의장의 축사 등이<br />

여성의 인권 실태’에 대한 강연이 전해<br />

졌으며, 마지막 날에는 분임 토의 결과<br />

KOREA TOWN NEWS<br />

민주평통 뉴욕협의회 주최 ‘2024 세계여성컨퍼런스’가 열렸다.<br />

발표 등이 진행됐다.<br />

박순자 여성위원장은 “세계 각국의<br />

여성위원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고<br />

모두 통일을 위하여 열정을 다하는 모<br />

습에 감격했다”라며 “어렵게 살고 있<br />

는 탈북민들을 돕는 방법에 대하여 많<br />

은 생각을 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br />

을 밝혔다.<br />

기사 제공 =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APR 12 2024 • KOREA TOWN NEWS<br />

TOWN NEWS<br />

| 25<br />

“내 건강은 내가 지킨다!” 중년이면 반드시 기억해야 할 예방접종 7가지!<br />

흔히 ‘예방접종’이라고 하면 영∙유아<br />

지 않아 예방이 필요하다.<br />

시기 어린아이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으<br />

파상풍 예방접종은 1회 접종 후 이후<br />

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br />

매 10년마다 Td(파상풍/디프테리아) 백<br />

하지만 어렸을 때 맞은 예방접종의 면<br />

신을 추가접종하면 된다.<br />

역력은 약해지기도 하고, 각 연령대별로<br />

취약한 질병들이 있기 때문에 자신의 연<br />

3 폐렴구균(위험군에 대해 1회<br />

령대에 맞는 ‘예방접종’을 하는 것은 건<br />

또는 2회)<br />

강 유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br />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65세 이상의 모<br />

특히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며 건강한<br />

든 성인에게 권장되고 있으며 65세 미<br />

노년을 보내기 위해서는 노화가 본격적<br />

만이어도 면역저하자, 만성질환자 등 고<br />

으로 시작되고 면역력이 떨어지는 중년<br />

위험군에 해당할 경우 예방접종이 권장<br />

이후의 예방접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br />

된다.<br />

50대 이후 접종을 권고하는 예방접종<br />

폐렴구균 백신은 단백결합 백신(10<br />

에 대해 알아보자.<br />

가, 13가)과 다당류 백신(23가)이 있으<br />

며, 65세 이상 고령자는 23가 다당류 백<br />

1 인플루엔자(매년 1회)<br />

신을 1회 접종하거나, 13가 단백결합 백<br />

면역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50세<br />

이상 성인이나 특히 만성질환을 앓고<br />

신과 23가 다당류 백신을 순차적으로 1<br />

회씩 접종한다.<br />

성인 예방접종 일정표(자료제공=질병관리청)<br />

있는 중장년층은 인플루엔자 감염 시<br />

할 수 있다.<br />

랜 기간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br />

중증으로 발전하거나 합병증을 동반할<br />

4 A형 간염(위험군에 대해 항체<br />

B형 간염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중년,<br />

대상포진 백신은 만 50~60세 이상 성<br />

위험이 크기 때문에 백신 접종을 권고<br />

검사 후 2회)<br />

노년층과 감염력이 없을 경우 항체 검사<br />

인에게 권장되며 생백신은 2회, 재조합<br />

한다.<br />

A형 간염은 A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br />

후 B형 간염 예방접종이 권장된다.<br />

백신은 2~6개월 간격으로 총 2회 접종<br />

백신 접종 후에는 독감에 걸리더라도<br />

하여 발생하며 고열, 구역 및 구토, 권태<br />

B형 간염 백신은 0, 1, 6개월 간격으로<br />

이 권고된다.<br />

증상이 약하고, 입원율과 사망률을 낮출<br />

감, 식욕부진, 메스꺼움, 복통, 암갈색 소<br />

총 3회 접종하면 된다. 3차 접종 후에도<br />

수 있기 때문이다.<br />

변, 황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br />

피검사를 통해 항체 여부를 확인하는 것<br />

7 수막구균(위험군에 대해 1회 또는 2회)<br />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거의 매년 변<br />

중증 질환으로 발전될 위험이 높은 면<br />

이 바람직하다.<br />

수막구균 감염증은 수막구균에 의한<br />

이를 일으켜 그해 유행하는 바이러스의<br />

역 저하자나 만성 간 질환자의 경우 항체<br />

급성 감염병으로, 주로 수막염, 패혈증,<br />

종류가 달라지기 때문에 매년 백신을 새<br />

검사를 실시하여 항체가 없는 경우 2회<br />

6 대상포진(만 50~60세 이상 성인 2회)<br />

뇌수막염 등을 일으키는 중증 질환이다.<br />

로 맞아야 한다. 예방접종 권장 시기는<br />

에 걸쳐 예방접종할 것을 권장한다.<br />

대상포진은 몸속 신경절에 잠복해 있<br />

수막구균은 예방접종을 통해 예방이<br />

10~12월로 연 1회 접종하면 된다.<br />

던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신경 주<br />

가능하며, 생후 2개월~23개월 내에 백<br />

5 B형 간염(위험군 또는 항체 검사 후 3회)<br />

변에 퍼지며 발생하는 질환으로 면역력<br />

신 종류에 따라 3-4회 접종하며, 만 2세<br />

2 파상풍(1회 접종 후 이후 10년마다 1회)<br />

B형 간염은 혈액과 체액을 통해 전염<br />

이 떨어지는 60세 이상의 성인이나 만성<br />

~55세의 경우 1회 접종한다.<br />

파상풍은 주로 녹슨 못에 찔리거나 동<br />

되는 질환으로, B형 간염 보유자는 간암<br />

질환자에게서 많이 나타난다.<br />

보체(단백질) 결핍, 비장 절제 또는 기<br />

물에 의한 상처를 통해서 감염되며, 근육<br />

발생 위험이 100배가량 높은 것으로 알<br />

50대부터 발생률이 급격히 증가하며,<br />

능 저하자, HIV 감염증, 단체 생활을 하<br />

경련, 호흡 마비 등을 일으킨다.<br />

려졌다.<br />

65세 이상은 발생률이 높을 뿐 아니라<br />

는 군인 및 학생, 수막구균 유행지역 여<br />

파상풍은 최근 발병률이 크게 낮아졌<br />

B형 간염은 예방접종을 통해 B형 간<br />

포진이 없어진 뒤에도 극심한 통증이 유<br />

행자 등이 위험군에 속한다.<br />

지만, 고령자의 경우 감염되면 예후가 좋<br />

염뿐만 아니라 간암도 효과적으로 예방<br />

발되는 후유증인 '포진 후 신경통'이 오<br />

정리=김여진 기자<br />

미주 장애인 체전 출전 기금 마련 위한 ‘새봄 건강 걷기대회’, 오는 20일 개최<br />

달라스 한인회-달라스 장애인 체육회-달라스 체육회 공동 주최<br />

새봄을 맞아 달라스 한인 동포들이 함께 걸으며<br />

을 더했다.<br />

는 미니 이벤트와 장애인 선수 후원 기금을 위한 래<br />

건강도 챙기고 장애인 선수도 후원하는 취지의 행<br />

대회 참가 신청은 오는 18일(목)까지이며, 달라<br />

플티켓 판매 및 경품 추첨도 진행될 예정인 것으로<br />

사가 열린다.<br />

스 포트워스 인근에 거주하는 한인이라면 누구나<br />

알려졌다.<br />

‘새봄 건강 걷기대회’는 달라스 한인회(회장 김성<br />

참여 가능하다.<br />

달라스 장애인 체육회 우성철 회장은 “여러 한<br />

한), 달라스 장애인 체육회(회장 우성철), 달라스 체육<br />

회(회장 엄기우)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오는 20일(토)<br />

오후 3시 어빙에 위치한 샘 휴스턴 트레일 공원(Sam<br />

Houston Trail Park)에서 진행된다.<br />

이번 행사는 달라스 한인 동포들의 건강과 생<br />

활 체육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으며, 오는 6월 메<br />

릴랜드에서 열리는 제2회 전미주 장애인 체육대<br />

회에 참가하는 달라스 선수단 후원금 마련 목적<br />

접수방법은 달라스 한인회 전화번호 972-241-<br />

4524 또는 214-306-3200으로 참가자 △이름 △성<br />

별 △나이 △전화번호를 문자로 보내면 되며, 사전<br />

신청을 못한 경우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br />

참가자들은 공원 내 강을 따라 1시간 정도를 걷<br />

게 되며, 주최 측은 완주한 모든 참가자들에게 소정<br />

의 상품을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br />

이와 함께 콘홀, 한궁 등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br />

인 단체들이 전미주 장애인 체육대회에 관심을 갖<br />

고 도움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한인 동포들이 다<br />

함께 즐길 수 있는 재밌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라<br />

고 전했다.<br />

한편 지난해 달라스 체육회 주최로 진행한 ’2023 새<br />

봄 새 출발 건강 걷기 대회’에는 다양한 연령대의 한<br />

인 동포 100여 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br />

김여진 기자 © KTN<br />

KOREA TOW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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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WN NEWS KOREA TOWN NEWS • APR 12 2024<br />

노동허가증 유효기간 최대 540일 연장<br />

재외동포청 산하 공공기관인 재외동<br />

포협력센터(센터장 김영근)는 '2024 재<br />

외동포 청소년·대학생 여름 모국연수'<br />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br />

오는 7월 15일부터 8월 <strong>12일</strong>까지 매회<br />

300명씩 6회로 나눠서 일주일간 열린다.<br />

청소년 연수는 7월 1일 기준으로 만<br />

15∼18세가 대상이며, 대학생 연수는 만<br />

18∼25세로 대학(원)생 및 예비 대학<br />

(원)생이면 참여할 수 있다.<br />

참가자들은 인천과 서울 등에서 시<br />

티투어를 하며 한국의 발전상을 체험<br />

한다.<br />

“모국 연수 참여하세요” …<br />

재외동포협력센터 청소년·대학생 모집<br />

또 경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천안<br />

독립기념관, 용인 한국민속촌 등을 탐방<br />

하고 K-팝·국악·태권도 등 한국 문화<br />

체험에도 나선다.<br />

연수 기간 한민족 정체성을 확립하고<br />

단체 활동을 통한 리서십 함양에도 나<br />

선다.<br />

참가 희망자는 오는 22일까지 코리<br />

안넷(www.korean.net)으로 신청하면,<br />

거주국 관할공관이 최종 추천한다. 선<br />

발 결과는 5월 10일 이후 코리안넷에<br />

발표하고 선발자에게도 개별적으로 알<br />

린다.<br />

김영근 센터장은 "재외동포 청소년·<br />

대학생들이 한인으로서 자긍심을 드높<br />

일 수 있는 이번 연수에 많이 참여하여<br />

재외동포 사회를 이끌어 갈 글로벌 리더<br />

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br />

기사제공=연합뉴스<br />

유효기간이 만료됐거나 만료를<br />

앞둔 노동허가증(EAD) 카드 유효기<br />

간이 180일에서 540일로 늘어난다.<br />

이민서비스국(USCIS)은 노동허<br />

가가 만료되기 전 갱신 신청을 했다<br />

면, 승인받지 못하더라도 유효기간<br />

을 만료일 이후 최대 540일까지 자<br />

동 연장해 주는 내용의 임시 규정을<br />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존 180일이었<br />

던 자동연장 기간에 추가로 360일을<br />

부여한 셈이다. 이 조치는 오는 8일<br />

부터 발효된다.<br />

현재 EAD는 만료 6개월 전부터<br />

갱신 신청이 가능하고, 만료일로부<br />

터 180일까지 유효하다.<br />

그러나 팬데믹 이후 적체 현상이<br />

심해졌고, 망명신청자도 급증하면<br />

서 EAD가 갱신되지 않아 난감한 경<br />

우가 많아지자 이런 조치를 취하게<br />

됐다.<br />

540일 자동연장은 2023년 10월 27<br />

일 이후 노동허가증 신청서(I-765)<br />

를 제출했지만, 계류 중인 경우 2024<br />

년 <strong>4월</strong> 8일~2025년 9월 30일 사이<br />

I-765 신청서 제출자에 적용된다.<br />

USCIS 측은 “최대 80만 명의 이민<br />

자가 노동 허가를 잃을 위험에 처해<br />

있다”고 전했다.<br />

한편 USCIS는 이날 영주권 신청<br />

시 제출하는 신체검사(I-693) 서류<br />

유효기간을 없앤다고도 밝혔다.<br />

기존에는 이민국 지정 의사가 서<br />

명한 날로부터 2년간 유효했는데,<br />

앞으로는 2023년 11월 1일 이후 서<br />

명된 I-693 서류는 무기한 유효하<br />

다는 것이다.<br />

다만 USCIS는 “신청자의 건강 상<br />

태가 변경됐다고 믿을만한 이유가<br />

있는 경우, 새 I-693을 요청할 재량<br />

권이 있다”고 덧붙였다.<br />

정리=KTN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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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장애인체육대회 출전 기금마련<br />

일 시: <strong>2024년</strong> <strong>4월</strong> 20일(토)3:00p.m.<br />

장 소: 샘 휴스턴 트레일 공원<br />

Sam Houston Trail Park<br />

101 I-635, Irving, TX 75038<br />

참가자격: 달라스 포스워스 인근 거주 한인 누구나<br />

접수기간: <strong>2024년</strong> <strong>4월</strong> 5일 - <strong>4월</strong> 18일까지 (당일 현장접수 가능 )<br />

접수방법: 참가자 이름, 성별, 나이, 전화번호 (문자로 접수)<br />

참가신청 및 문의: 달라스한인회 (972)241-4524 / (214)306-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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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WN NEWS KOREA TOWN NEWS • APR 12 2024<br />

Biz 탐방 / 에비앙스 워터<br />

‘내 몸에 가장 알맞은 물, 안심하고 사용하자’<br />

쁜 냄새를 없앱니다.<br />

돗물의 경우 필터 교체 주기를<br />

니다. 물이 안 좋아 지는 여름<br />

연수기를 사용하면 수돗물<br />

5~7년, 메디아 탱크 수명을 20<br />

을 대비해, 최고 인기 모델에 대<br />

속의 유해 물질을 부드러운 물<br />

년까지 늘려 관리의 필요를 최<br />

한 할인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br />

질로 바꿔주기 때문에 피부 질<br />

소화했습니다.<br />

니다.<br />

환 개선에도 효과를 볼 수 있<br />

또한 에비앙스 워터는 방문<br />

지속적인 물가 인상으로 여<br />

마시는 물과 달리, 샤워나 목<br />

Q. 연수기 사용의 이점<br />

습니다.<br />

상담 및 견적은 무료로 제공하<br />

름 세일이 끝나면 가격상승이<br />

욕에 이용하는 씻는 물에 대해<br />

텍사스 물은 한국보다는 나쁘<br />

한 고객은 심한 아토피와 건<br />

고 있으며, 달라스, 어스틴, 로스<br />

예상되지만, 이번 비즈니스 탐<br />

서는 무관심한 이들이 많다.<br />

고, 유럽보다는 좀 나은 편입니<br />

성피부로 인해 그동안 몸에 붙<br />

앤젤레스, 오렌지 카운티, 라스<br />

방 기사를 보시고 연락하시는<br />

그러나 노후한 수도 배관의<br />

다. 텍사스에서는 그나마 달라<br />

는 옷을 입지 못했는데, 에비앙<br />

베가스 지역은 판매와 설치까지<br />

분에게는 세일 가격에서 추가<br />

녹물과 이물질은 습진, 가려움,<br />

스가 좋은 편이고, 어스틴, 휴스<br />

스 연수기 설치 후 상태가 크게<br />

직접 해드리고 있습니다.<br />

로 5% 할인을 해 드리도록 하<br />

탈모, 아토피 등 각종 피부 질환<br />

턴, 샌안토니오 순으로 안 좋아<br />

호전돼 감사하다는 품평을 남겨<br />

더불어 대부분의 경쟁사는 판<br />

겠습니다.<br />

의 원인이 될 수 있다.<br />

집니다.<br />

주셨습니다.<br />

매와 설치를 나누어 고가의 설<br />

향후 동남아 중남미 등 담수<br />

따라서 정수기로 물을 정화해<br />

수돗물에는 석회, 마그네슘,<br />

치비(1,000~ 8,000달러)를 추가<br />

가 부족한 지역에 찾아가서 도<br />

마시는 것처럼, 수돗물에도 부<br />

칼슘 등 다양한 것들이 포함되<br />

Q. 무염 연수기<br />

로 청구하는 반면, 에비앙스 워<br />

움을 줄 수 있는 방법도 몇몇<br />

드러운 물, 연수로 바꿔주는 ‘연<br />

어 있습니다. 이것들이 이산화<br />

에비앙스 연수기는 무염<br />

터는 거의 모든 경우 설치비를<br />

분들과 논의하고 있습니다.<br />

수기’가 필요하다.<br />

탄소를 만나면 석회가 되는데,<br />

(Salt’s Free) 연수기입니다. 소<br />

포함한 가격에 서비스를 제공하<br />

함께 하실 분들 연락주시기 바<br />

내 몸에 가장 알맞은 물을<br />

이게 쌓여 수도관이 막히게 되<br />

금 연수기는 수도관에는 좋으<br />

고 있습니다.<br />

랍니다. 이와 관련한 문의, 연수기<br />

사용하고 싶다면 '에비앙스<br />

면 워터히터, 샤워기, 수도꼭지<br />

나, 미 식품의약국(FDA)과 세<br />

문의는 전화 (469-879-6611) 또<br />

워터’(Avian’s Water, 대표<br />

등의 효율성은 떨어지고 수명도<br />

계보건기구(WHO)에서 건강에<br />

Q. 현재 계획 중인 행사<br />

는 이메일(Aviancedallas@gmail.<br />

스캇 강)의 연수기를 주목해<br />

단축됩니다.<br />

좋은 물로 규정하는 미네랄 워<br />

북텍사스는 호숫물을 사용하<br />

com), 웹사이트(www.Aviance-<br />

보자.<br />

또한 물때가 껴서 샤워도어,<br />

터를 파괴합니다.<br />

기 때문에, 건기나 우기, 계절에<br />

water.com)로 하면 됩니다.<br />

식기세척기, 유리그릇 등이 하<br />

게다가 남은 염소를 새벽마다<br />

따라 수돗물의 질에 차이가 큽<br />

김영도 기자 © KTN<br />

Q. 에비앙스 워터<br />

얗게 변하고 닦이지 않게 되기<br />

방출하게 되므로 환경에 좋지<br />

에비앙스 워터는 1993년 설<br />

도 합니다.<br />

않아 여러 주에서는 소금 연수<br />

립돼, 텍사스를 비롯한 로스앤<br />

연수기를 통해 개선되는 점들<br />

기를 금지하고 있습니다.<br />

젤레스, 오렌지 카운티, 샌디에<br />

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먼저 물<br />

관리적인 면에서도 주기<br />

고, 라스베가스에서 운영되고<br />

속의 칼슘을 조절하여 수도관을<br />

적으로 무거운 소금을 보충<br />

있습니다.<br />

보호합니다.<br />

해야 하고, 3~5년마다 고가<br />

현재 가정, 호텔, 사우나, 레<br />

둘째로 녹, 납, 구리 등의 중금<br />

(800~1,200달러)의 레진을 교<br />

스토랑, 커피숍, 주점 등 3,500<br />

속이나 흙과 같은 이물질을 제<br />

체해야 합니다.<br />

개 이상의 장소에서 자사 연수<br />

거합니다. 그리고 클로린, 클로<br />

반면 에비앙스 무염 연수기는<br />

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br />

로마인 등 소독약으로 인한 나<br />

신기술을 채택하여 정상적인 수<br />

럭셔리 리조트 앤 카지노 ‘촉타우 랜딩’, 오는 5월 오클라호마 호차타운에 그랜드 오픈<br />

촉타우 네이션(Choctaw Nation, 이하 ‘촉타우’)<br />

해당 리조트는 100개의 객실 외에도 회의 공간,<br />

을 선보이고 있다.<br />

의 최신 럭셔리 리조트 앤 카지노 ‘촉타우 랜딩<br />

레스토랑과 바, 피트니스 센터를 비롯해 수영장과<br />

‘촉타우 랜딩’의 총 지배인 에이미 데이비스<br />

(Choctaw Landing)’이 오클라호마 호차타운(Ho-<br />

야외무대, 카지노 시설, 상점 등 오락과 편의 시설<br />

(Amy Davis)는 “촉타우 랜딩에 대한 많은 관심에<br />

chatown)에 문을 연다.<br />

을 갖추고 있다.<br />

감사드리며, 방문 계획이 있는 분들께 그랜드 오<br />

15개의 스위트룸을 포함해 100개의 객실을 갖춘<br />

이와 함께 미 전역 20여 명의 촉타우 아티스트와<br />

픈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밝혔다.<br />

‘촉타우 랜딩’은 지난 4일부터 예약을 받고 있으며,<br />

함께 리조트에 전시할 40점의 작품과 2개의 대형<br />

이어 그는 “이곳은 오클라호마와 텍사스 주 경계<br />

다음 달 23일 그랜드 오프닝을 앞두고 있다.<br />

야외 조각상을 비롯해 객실 전체에 600점의 작품<br />

에서 약 1시간여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휴식<br />

과 여가를 즐기기에 완벽한 장소이다”라고 전했다.<br />

KOREA TOWN NEWS<br />

촉타우 측은 2억 3천8백만 달러 규모의 이번 리<br />

조트 개장으로 인해 오클라호마 남동부에 400여<br />

개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해당 지역에 9천5백만<br />

달러 이상의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br />

고 밝혔다.<br />

리조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br />

www.ChoctawLanding.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br />

자료제공 = 촉타우 네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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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TOWN NEWS<br />

APR 12 2024<br />

기사 제보 : info@dallasKTN.com<br />

‘해를 품은 달’우주쇼에 텍사스가 들썩 … 곳곳에서 환호·탄성<br />

태양과 지구 사이로 달이 지나<br />

최대 4분 26초가량 펼쳐졌다.<br />

면서 햇빛을 완전히 가려 마치 달<br />

이날 개기일식은 미 동부시간<br />

이 해를 품는 것처럼 보이는 개기<br />

기준으로 오후 2시 7분께 멕시코<br />

일식이 지난 8일(월) 북미 대륙에<br />

서부의 태평양 연안 마자틀란에<br />

서 7년 만에 관측되면서 이 희귀<br />

서 시작돼 미국 남서부에서 북동<br />

한 우주쇼에 수억 명의 관심이 쏠<br />

쪽으로 대륙을 관통하며 파노라<br />

렸다.<br />

마처럼 순차적으로 진행됐다.<br />

이날 미국을 비롯해 멕시코, 캐<br />

미 동부 버몬트에서는 오후 3<br />

나다 등에서는 지역에 따라 개기<br />

시 26분께 개기일식이 절정에<br />

일식 또는 부분일식을 보기 위해<br />

이르렀고, 캐나다 뉴펀들랜드주<br />

사람들이 하던 일을 멈추고 하늘<br />

에서는 오후 3시 46분께 개기일<br />

을 올려다봤다.<br />

식이 마지막으로 관측된 것을 끝<br />

달이 움직이는 경로에 따라 그<br />

그림자에 들어가 개기일식이 관<br />

8일(월) 관측된 개기일식<br />

으로 대단원의 우주쇼가 막을 내<br />

렸다.<br />

측되는 곳으로 알려진 지역에는<br />

사이를 지나면서 태양 전체를 가<br />

2044년 8월 23일에나 있을 것으<br />

라호마, 아칸소, 미주리, 일리노이,<br />

한편 수백만 명이 개기일식을<br />

수백만 명이 몰려들었다. '달그림<br />

리는 현상이다.<br />

로 예상된다. 또한 북텍사스에서<br />

켄터키, 인디애나, 오하이오, 펜실<br />

보러 장거리 이동을 하고 해당 지<br />

자의 길'에서 벗어나 있어 아쉽지<br />

미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br />

는 300년 뒤에나 있을 것으로 전<br />

베이니아, 뉴욕, 버몬트, 뉴햄프셔,<br />

역에서 숙박하는 등 지출을 늘리<br />

만 부분 일식을 보는 것으로 만족<br />

면 태양은 달보다 약 400배 더 크<br />

해졌다.<br />

메인주를 통과했다. 테네시와 미<br />

면서 유발된 경제효과가 수억 달<br />

해야 했던 지역에서도 많은 사람<br />

지만(단면 면적 기준), 지구와의<br />

특히 이번 개기일식은 7년 전인<br />

시간주의 일부 지역에서도 관측<br />

러에 이른다는 분석이 나왔다.<br />

들이 한동안 하늘에 시선을 빼앗<br />

거리도 약 400배 더 멀기 때문에<br />

2017년 나타났을 때보다 더 넓은<br />

돼 미국의 총 15개 주가 관측 범<br />

경제분석회사 페리먼그룹은 이<br />

겼다.<br />

지구에서 보기에는 태양과 달의<br />

곳에서 더 오래 관측될 것으로 예<br />

위에 들었다.<br />

번 개기일식이 미국 10여개 주의<br />

ABC, CBS, NBC, CNN 등 주요<br />

크기가 같아 보이게 된다.<br />

고돼 많은 사람을 흥분시켰다.<br />

미국의 경우 개기일식 관측 지<br />

호텔, 레스토랑, 여행 등 산업에<br />

방송들은 이날 아침부터 특별방<br />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현<br />

NASA에 따르면 이번에 개기<br />

역의 인구는 약 3천200만명에 달<br />

붐을 일으키면서 총 60억 달러에<br />

송을 편성해 주요 개기일식 지역<br />

상이 관측되는 곳에서는 하늘이<br />

일식을 볼 수 있는 경로의 너비<br />

하며, 미 연방 기관 관계자들은 이<br />

달하는 재정적 부양 효과를 일으<br />

을 생방송으로 연결, 중계방송을<br />

마치 새벽이나 황혼 때처럼 매우<br />

는 108∼122마일(약 174∼196km)<br />

번 개기일식을 보기 위해 약 500<br />

킬 수 있다고 추정했다.<br />

하며 '잊지 못할 우주쇼' 현장을<br />

어두워지고, 하늘에 구름이 없이<br />

에 달한다. 2017년 당시의 62∼71<br />

만 명이 해당 지역으로 이동한 것<br />

페리먼그룹은 특히 어스틴과<br />

시시각각 전했다.<br />

맑은 곳에서는 태양 대기의 바깥<br />

마일(약 100∼114km)보다 2배 가<br />

으로 추정했다.<br />

달라스 등 대도시를 끼고 있는 텍<br />

◇ 7년 전보다 더 넓은 지역서<br />

영역인 '코로나'를 볼 수 있다.<br />

까이 넓다.<br />

지속 시간은 지역에 따라 다르<br />

사스가 약 14억달러 규모의 가장<br />

길게 관측된 개기일식에 미 전역<br />

북미에서 관측되는 개기일식<br />

이번 개기일식은 멕시코 일부<br />

지만, 2017년 당시 최대 2분 42초<br />

큰 경제적 이득을 누릴 수 있었다<br />

흥분<br />

은 2017년 8월 21일 이후 약 7년<br />

주에서 관측되기 시작해 동북부<br />

였던 데 비해 이번에는 멕시코에<br />

고 분석했다.<br />

개기일식은 달이 지구와 태양<br />

만이며, 이번 개기일식 이후에는<br />

쪽 대각선 방향으로 텍사스, 오클<br />

서 최대 4분 28초, 텍사스에서는<br />

기사제공=연합뉴스<br />

‘개기일식’ 벌어지자 달라스 동물원서 벌어진 일<br />

달이 태양과 지구 사이로 지나<br />

지난 8일(월) 영국 일간 데일리<br />

달라스 동물원 응용 행동 관리자<br />

못한 반응을 보였다.<br />

원을 그리며 점프를 했고 타조도<br />

며 햇빛을 완전히 가리는 개기일<br />

메일은 달라스 동물원에서 개기<br />

인 크리스틴 몽고메리(Christine<br />

이날 일식을 보기 위해 많은 사<br />

날갯짓을 하며 뛰어다니는 모습이<br />

식이 7년 만에 북미 대륙에서 관측<br />

일식이 일어나자 동물들이 기이한<br />

Montgomery)는 "동물원에서 실<br />

람들이 동물원에 모였고 처음에는<br />

목격되기도 했다.<br />

되면서 전 세계인들의 관심이 집<br />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br />

제로 일식이 관측된 것은 이번이<br />

모든 것이 평온했다.<br />

반면 모든 동물이 일식에 반응<br />

중됐다.<br />

보도에 따르면 동물원은 8일 멕<br />

처음이기 때문에 동물들이 어떻<br />

하지만 하늘이 점차 어두워지<br />

을 보인 것은 아니었다.<br />

수많은 사람들이 개기일식을 보<br />

시코와 북미를 지나가는 개기일식<br />

게 반응할지 정말 궁금했다"라고<br />

자 동물들은 경계하는 듯한 모습<br />

코끼리는 일식에 전혀 동요하지<br />

며 탄성을 내질렀는데, 지역 동물<br />

에 맞춰 공원 곳곳에 직원들을 배<br />

말했다.<br />

을 보였고 일부는 겁을 먹기 시작<br />

않고 아무렇지 않다는 듯 서서 먹<br />

들의 이색적인 모습도 관찰됐다.<br />

치해 반응을 살폈다.<br />

이후 실제로 동물들은 예상치<br />

했다.<br />

이를 먹었다. 고릴라도 하늘이 어<br />

타조들은 우리 중앙에 무리를<br />

두어지자 하품을 하고 기지개를<br />

지어 모여들었고, 한 마리는 해가<br />

켤 뿐이었다.<br />

완전히 가려지기 직전 알을 낳은<br />

달라스 동물원 사육사들은 "영<br />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새들은 밤<br />

장류가 일식에 가장 민감하고 새<br />

인 줄 알고 둥지를 틀기 위해 둥지<br />

들이 밤이 되었다고 착각해 먹이<br />

로 돌아갔고, 펭귄과 홍학은 서로<br />

를 찾으려 했으며 기린, 얼룩말, 타<br />

를 보호하려는 듯 모여들었다.<br />

조는 낮 하늘이 어두워질수록 점<br />

또한 동물원이 완전히 어둠에<br />

점 겁을 먹으며 강한 반응을 보였<br />

잠기자 기린은 가장 먼저 우리 안<br />

다"라고 설명했다.<br />

달라스 동물원<br />

을 가로질러 도망쳤다. 얼룩말은<br />

정리=김여진 기자


APR 12 2024 • KOREA TOWN NEWS DFW NEWS | 43<br />

유니클로(UNIQLO) 텍사스 진출 선언 … 올해 말까지 5개 매장 오픈<br />

일본의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br />

춰 매장이 오픈될 예정”이라고 공<br />

니클로(UNIQLO)가 텍사스에 상<br />

개했다.<br />

륙한다.<br />

유니클로는 뉴욕과 캘리포니아<br />

유니클로는 올해 텍사스에 5개<br />

에서 수년 동안 매장을 운영해 왔<br />

매장을 연다는 계획으로 휴스턴에<br />

으며, 텍사스는 기존 오프라인 매<br />

2개, DFW 지역에 3개 매장을 열<br />

장이 없는 최고의 전자상거래 시<br />

예정이라고 밝혔다.<br />

장인 것으로 전해졌다.<br />

DFW지역 매장은 갤러리아 달<br />

신도 CEO는 “유니클로는 휴스<br />

라스(Galleria Dallas), 프리스코<br />

턴과 DFW 전역의 라이프스타일<br />

(Frisco)의 스톤브라이어 센터<br />

과 기후에 맞는 의류 상품을 선보<br />

(Stonebriar Center) 및 알링턴의<br />

파크스 몰(The Parks Mall)에 위<br />

일 것”이라고 말했다.<br />

유니클로는 텍사스에 아직 진출<br />

뉴욕 5번가 유니클로<br />

치할 예정이다.<br />

하지 않은 패스트 패션 소매업체<br />

중국의 전자상거래 브랜드 쉬인<br />

규모다.<br />

맞게 디자인된 의류를 만든다고<br />

또다른 텍사스의 매장은 휴스<br />

중 유일한 회사였다.<br />

(Shein) 등이 미국의 전통적인 백<br />

또한 슈가랜드 매장은 1만 1,454<br />

전하며 디자이너들과 협업해 컬렉<br />

턴의 메모리얼 시티몰(Memorial<br />

앞서 스페인의 의류업체인 망고<br />

화점 시장 점유율을 잠식해 왔다.<br />

평방피트 정도일 것으로 전해졌<br />

션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br />

City Mall)과 슈가랜드(Sugar<br />

(Mango)는 지난해 갤러리아에, 올<br />

유니클로는 북미 사업이 2022년<br />

다. 그외 갤러리아 매장은 1만<br />

가장 최근에는 다양한 패션 색<br />

Land)의 퍼스트 콜로니 몰(First<br />

해는 스톤브라이어에 오픈했다.<br />

에 흑자를 냈고 2023년에 크게 성<br />

9,898평방피트 규모로 올해 10월<br />

상으로 구성된 19.90달러의 라운<br />

Colony Mall)에 문을 연다<br />

유니클로는 2005년 뉴욕에 문<br />

장했다고 밝혔다.<br />

에 완공되며, 망고 옆 매장으로 1<br />

드 미니 숄더백이 입소문을 탄 바<br />

동시에 유니클로는 캘리포니아<br />

을 연 이후 지금까지 미국과 캐나<br />

유니클로는 사업 확장을 강화<br />

층과 2층으로 나눠져 운영되고, 스<br />

있다.<br />

에도 6개의 새로운 매장을 연다고<br />

다에서 74개의 매장만을 운영하며<br />

하고 있으며 2027년까지 북미 지<br />

톤브라이얼 몰 매장은 1만 1,832<br />

유니클로는 전 세계적으로 2천<br />

전했다.<br />

비교적 적은 규모로 확대했다.<br />

역에 200개 매장을 확보할 계획<br />

평방피트로 가장 작고 역시 10월<br />

400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br />

유니클로 USA의 요시히데 신도<br />

이는 텍사스에 여러 매장을 가<br />

이다.<br />

에 개장한다는 계획이다.<br />

며 1984년 일본 히로시마에서 유<br />

(Yoshihide Shindo) 최고경영자<br />

지고 있는 H&M, 자라(Zara) 및 포<br />

텍사스주에 제출된 계획 문서에<br />

마지막으로 알링턴의 더 팍스<br />

니크 클로싱 웨어하우스(Unique<br />

(CEO)는 “온라인 쇼핑객들의 높은<br />

에버21(Forever 21)과 같은 업체<br />

따르면 휴스턴과 슈거랜드 매장은<br />

몰 매장은 1만 2,490평방피트 규<br />

Clothing Warehouse)라는 이름<br />

관심과 함께 텍사스 지역의 긍정<br />

들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br />

올해 9월에 처음 문을 열 예정으<br />

모이며 연말까지 개장할 예정이<br />

의 유니섹스 캐주얼 의류 브랜드<br />

적인 고객 수요를 확인했다”고 밝<br />

또한 올드 네이비(Old Navy), 티<br />

로 메모리얼 시티몰의 매장은 무<br />

다. 유니클로는 패딩 재킷부터 기<br />

로 설립됐다.<br />

히며 “올 가을과 겨울 쇼핑에 맞<br />

제이 맥스(TJ Maxx) 및 최근에는<br />

려 2만 1,647평방피트로 가장 큰<br />

능성 소재 티셔츠까지 일상생활에<br />

정리=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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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튼 교육구 소속 교장 부부,<br />

3월 선거서 불법 선거 혐의로 기소<br />

남편 헤이수스 루한 교장(좌)과 린지 루한 교장(우)<br />

덴튼 교육구의 소속 교장 2명이<br />

지난 3월 프라이머리에서 특정 후<br />

보자를 지지하는 이메일을 보낸<br />

혐의로 기소됐다.<br />

덴튼 교육구에 따르면 알렉산<br />

도 초등학교의 린지 루한(Lindsay<br />

Lujan)은 지난 2월 교직원들에게<br />

학교 이메일을 이용해 “그렉 애봇<br />

텍사스 주지사의 학교 바우처 계<br />

획에 반대하는 후보를 뽑을 것”을<br />

촉구했다.<br />

린지 루한 교장의 남편인 보먼<br />

초등학교의 헤이수스 루한 교장<br />

역시 지난 2월 이같은 메일을 교직<br />

원들에게 보냈다.<br />

학교 바우처 프로그램은 지난해<br />

애봇 주지사가 주력한 법안이었으<br />

나 민주당 및 시골 지역 공화당 의<br />

원들에 의해 저지됐다.<br />

텍사스 주법은 교육자가 특정 후<br />

보자를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사람<br />

들을 위해 교육구 자원을 사용하<br />

는 것을 금지한다.<br />

이 때문에 이들 루한 부부가 학<br />

교 이메일을 사용한 것은 A급 경<br />

범죄에 해당하는 위법행위인 것으<br />

로 전해졌다.<br />

이에 켄 팩스턴 텍사스주 법무<br />

장관은 이번 일로 덴튼 교육구를<br />

상대로 고소했지만 양측은 나중에<br />

합의에 도달했다.<br />

한편 교사연합인 미국교사연맹<br />

(ATF)은 성명을 통해 이번 혐의가<br />

"정치적으로 동기가 부여된 법적<br />

공격"이라고 말했다.<br />

ATF는 “시민 참여를 촉진할 의<br />

무를 이행하고 선거에서 공교육의<br />

높은 이해관계를 강조하기 위해<br />

자신의 목소리를 사용하는 교육자<br />

와 학교 직원에 대한 캠페인의 확<br />

대는 주 전역의 지역사회에 심각<br />

한 위축 효과를 가져올 위험이 있<br />

다”며 기소된 두 교장을 옹호했다.<br />

덴튼 교육구 대변인은 “우리는<br />

선거법을 준수해야 한다”면서 “교<br />

육구 이사회는 선거와 관련한 정<br />

책이 있으며 모든 교직원들은 관<br />

련 정책을 준수해야 한다”는 입장<br />

을 밝혔다.<br />

덴튼 교육구는 애봇 주지사의 학<br />

교 바우처 법안과 관련해 정치적<br />

논쟁이 생긴 후 주의회가 공교육<br />

을 위한 추가 자금을 승인하지 못<br />

하자 예산 삭감을 강요받은 북텍<br />

사스의 많은 학군 중 하나이다.<br />

한편 후안 교장 부부의 청문회는<br />

오는 5월과 6월에 각각 열릴 예정<br />

이며, 최대 1년의 징역형과 4,000<br />

달러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br />

정리=김진영 기자<br />

프록터 앤 갬블,<br />

세탁 세제 타이드 등 800만 개 이상 리콜<br />

미국의 대표적인 비누, 세제, 기<br />

타 가정용품 제조업체인 프록터<br />

앤 갬블(Procter & Gamble, 이하<br />

P&G)이 제품의 어린이 보호 포장<br />

결함으로 인해 미국과 캐나다에<br />

서 판매된 타이드(Tide) 포드, 게<br />

인(Gain), 에이스(Ace) 및 에리얼<br />

(Ariel) 세탁 세제 패킷 800만 개<br />

이상을 리콜한다.<br />

자발적 리콜 대상은 연질 필름<br />

백에 포장돼 2023년 9월부터 2024<br />

년 2월 사이에 제조된 해당 제품<br />

들이다.<br />

P&G는 세탁 봉투의 내용물을<br />

섭취한 어린이에 대한 신고가 3건<br />

접수되었지만 포장 결함과 직접적<br />

으로 관련된 사고나 부상 사례는<br />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br />

지퍼 트랙 근처에서 가방의 외<br />

부 포장이 찢어져 세제 포드의 화<br />

학 물질에 어린이가 노출될 수 있<br />

는 위험이 있었다. 세탁 포드의 화<br />

학 물질은 발작, 혼수 상태, 심각한<br />

호흡 장애, 눈 손상 및 화상을 유발<br />

할 수 있다.<br />

이번 리콜에는 캐나다에서 판매<br />

된 약 5만6741개도 포함된다. 미<br />

국은 약 820만개가 리콜되는 것으<br />

로 전해졌다.<br />

세탁 세제 포드는 2012년에 미<br />

국 시장에 출시됐다.<br />

밝은 색상의 올인원 패킷에는<br />

세탁 중에 방출되는 세제가 들어<br />

있어 사용자가 세제를 계량할 필<br />

요가 없다.<br />

P&G는 이전에도 세제 포드에<br />

대한 안전 문제로 주목을 받았다.<br />

2012년에는 한 어린이가 내용물<br />

을 삼켜 병원에 입원하는 사고가<br />

발생하자 세제 포드에 안전 걸쇠<br />

를 추가하겠다고 발표했다.<br />

전문가들은 알록달록 예쁜 색깔<br />

로 사탕과 혼동할 수 있기 때문에<br />

아이들이 실수로 액체 세제를 삼<br />

킨다며 특히 위험하다고 경고했<br />

다. 이어 소비자에게 항상 안전하<br />

게 보관할 것을 촉구했다.<br />

정리=김영도 기자<br />

프록터 앤 갬블 세탁 세제들


48 | KOREA TOWN NEWS<br />

APR 12 2024


APR 12 2024 KOREA TOWN NEWS | 49


50 | DFW NEWS KOREA TOWN NEWS •APR 12 2024<br />

사우스 달라스 역사, 포레스트 극장 개조 공사 시작<br />

티나 터너, BB 킹(BB King) 등 유명 가수들 출연 장소 … 교육 허브로 탈바꿈<br />

15년 동안 비어 있던 남부 달<br />

너(Matthew Ruffner) 이사는 “주<br />

라스의 유서 깊은 포레스트 극장<br />

택 부분이 지역사회 개발에 중점<br />

(Forest Theatre)이 대대적인 개조<br />

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혼<br />

공사를 진행한다.<br />

합 소득 주택은 인근 지역의 밀도<br />

한때 티나 터너(Tina Turner),<br />

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br />

BB 킹(BB King), 달라스 출신의<br />

“장기 거주자를 밀어내지 않고도<br />

에리카 바두(Erykah Badu) 등 유<br />

학교 및 지역 사회 행사 참석률이<br />

명 가수들이 공연했던 이 장소는<br />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br />

지역 주민과 교육의 중심지로 변<br />

러프터 이사는 “우리가 시도하<br />

모할 계획이다.<br />

고 있는 것은 지역사회가 성장함<br />

극장 근처에는 다양한 소득 수<br />

에 따라 기존 주민이 이사하지 않<br />

준에 맞는 주택 단지도 함께 조성<br />

고도 지역에서 성장할 수 있는가<br />

된다. 지난 2017년에 극장을 인수<br />

포레스트 극장 개조 착공식<br />

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가족들이<br />

한 비영리 단체인 포레스트 포워<br />

1949년에 개장해 수년 동안 백<br />

당 허브는 극장 앞에 위치한 약 1<br />

와틀리 회장은 "우리는 학생들<br />

이 동네를 평생 집으로 부를 수 있<br />

드(Forest Forward)는 지난 4일<br />

인 관객만 대상으로 공연했던 포<br />

만 3천 평방 피트 규모의 과거 상<br />

의 손에 이러한 기술을 제공하고<br />

도록 다양한 주택을 제공할 수 있<br />

(목) 개조 공사 소식을 알렸는데,<br />

레스트 극장이 흑인이 주도하는<br />

업 공간을 이용한다.<br />

다양한 방법으로 그들의 재능을<br />

을 것”이라고 밝혔다.<br />

7천500만 달러 이상의 비용이 들<br />

조직이 소유한 것은 역사상 처음<br />

특히 MLK 예술 아카데미(MLK<br />

공유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br />

와틀리 회장은 “극장 확장 프로<br />

것으로 전해졌다.<br />

이다. 와틀리 회장은 “남부 달라<br />

Arts Academy) 학생들은 이곳에<br />

한편 이번 개조 공사에는 몇 가<br />

젝트에 대한 의견을 고려해, 남부<br />

포레스트 포워드의 엘리자베스<br />

스는 변화의 전환기에 있다”라며<br />

서 좌석 콘서트홀과 학생들의 창<br />

지 구역 지정 요건 사항(zoning<br />

달라스 지역사회의 성격과 역사<br />

와틀리(Elizabeth Wattley)회장은<br />

“MLK 블루버드(MLK Boulevard)<br />

의력과 기술력을 향상시키고 새<br />

requirements)이 포함됐다. 극장<br />

를 보존할 것”이라고 전했다.<br />

“포레스트 극장의 개조 및 확장은<br />

가 변화하고 있다”라고 밝혔다.<br />

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유용<br />

이 위치한 도로는 보행 편의성을<br />

포레스트 극장 개조 공사는 약<br />

확실히 인근 지역에 추가적인 사<br />

포레스트 극장은 달라스 교육구<br />

한 도구인 CGI 프로젝션 매핑(CGI<br />

위해 신호등과 35mph 속도 제한<br />

18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며 2025<br />

업과 개발을 불러일으킬 것”이라<br />

와 파트너십을 맺어 다양한 아트<br />

projection mapping)을 위한 기회<br />

이 있는 대로로 변경된다.<br />

년 12월 재개장할 예정이다.<br />

고 말했다.<br />

교육 허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br />

를 얻을 수 있다.<br />

포레스트 포워드의 매튜 러프<br />

정리=박은영 기자<br />

에디 가르시아 댈러스 경찰서장<br />

DFW국제공항, 5월 1일부터 주차요금 인상<br />

DFW국제공항이 5월 1일부터<br />

로젝트와 터미널 C의 주차장과 도<br />

주차요금을 두번 인상했다. 지난<br />

주차요금을 인상할 계획이다.<br />

로 재건축이 포함된다.<br />

2019년에 공항은 시간을 절약하<br />

요금은 일일 2~5달러씩 인상되<br />

이에 승객을 태우러 오는 지역<br />

기 위해 공항을 통과하는 유료 도<br />

불필요한 강압 체포와 부적절한 발언으로<br />

DPD 경찰관 2명 해고<br />

며, 공항을 통과하는 운전자에게<br />

는 3달러 인상돼 현 6달러에서 9<br />

달러로 인상된다.<br />

주민, 공유 차량 운전 기사 또는 단<br />

순히 공항에 차를 주차하는 모든<br />

차량은 공항 진입 시 요금을 지불<br />

로 운전자에 대한 요금을 인상한<br />

바 있다.<br />

한편 이용승객 수 기준으로 세<br />

달라스 경찰국(DPD)의 에디 가르시아 국장이 2명의 경찰관<br />

변경 사항에는 터미널 일일 주<br />

해야 한다.<br />

계에서 가장 붐비는 공항인 애틀<br />

을 해고했다고 밝혔다. 한 명은 부적절한 폭력 혐의였고, 또다<br />

차 요금도 포함되는데, 이전 27 달<br />

DFW국제공항은 “주차 요금이<br />

랜타-하츠필드 잭슨 국제공항의<br />

른 한 명은 성적인 발언을 한 혐의다.<br />

러 주차비가 32 달러로 상향된다.<br />

경쟁력이 있고 공항의 비항공 수<br />

경우, 시간당 단기 주차 요금은 6<br />

DPD에 따르면 론트렐 테이텀(Sr. Cpl. Lontrell Tatum) 경사<br />

특히 익스프레스 커버(express<br />

익을 지원하는지 확인하도록 시<br />

시간 이후 하루 36달러이며, 각 터<br />

는 경찰차 뒷좌석에 수갑이 채워진 여성에게 후추 스프레이를<br />

covered) 주차장 비용은 기존 18<br />

장 상황을 평가할 것”이라고 밝<br />

미널 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주차<br />

뿌렸다는 혐의로 해고됐다. DPD는 테이텀 전 경사가 시민에<br />

달러에서 21달러로 인상되고, 커<br />

혔다.<br />

장에서는 추가 하루 36달러의 요<br />

게 불필요한 무력을 행사했고, 시민과 대화하는 동안 욕설을<br />

버가 없는 곳은 기존 15달러에서<br />

이어 “여행자는 사전 예약을 통<br />

금을 받고 있다.<br />

사용했으며, 체포자의 안전벨트 미착용 및 바디 캠 정책을 위<br />

18달러로 오른다. 또한 리모트 주<br />

해 DFW 주차장을 저렴한 요금으<br />

야간 주차를 권장하는 지붕이<br />

반했다고 밝혔다. 이어 테이텀 전 경사는 "후추 스프레이 사용<br />

차장은 기존 12달러에서 14달러<br />

로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br />

있는 데크의 경우 하루 19달러이<br />

에 관해 언어적으로 일관되지 않거나 오해의 소지가 있는 진<br />

로, 발렛 파킹 요금은 기존 40달러<br />

다만 가족이나 친구를 픽업하는<br />

다. 지난 달 DFW 공항은 코로나<br />

술"을 했으며 "스프레이에 노출된 수감자에게 의료 치료를 제<br />

에서 45달러, 공항을 통과하는 운<br />

경우처럼 8분~30분 이내에 공항<br />

19 팬데믹으로 인해 폐쇄됐던 북<br />

공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br />

전자(픽업, 샌딩) 요금은 6달러에<br />

을 이용하는 주민들은 여전히 2달<br />

쪽 리모트(Remote North) 주차장<br />

DPD는 또한 카를로스 가르시아 로메로(Carlos Garcia<br />

서 9달러로 상향 조정된다.<br />

러의 비용을 부담하게 된다.<br />

을 재개장했다.<br />

Romero) 경찰관이 서비스 통화 중 한 여성에게 부적절한 성적<br />

DFW국제공항은 자사 웹사이트<br />

DFW국제공항은 지난 7년간<br />

정리=김여진 기자<br />

인 발언을 한 혐의로 해고됐다고 밝혔다.<br />

를 통해 “지속적인 인프라 및 서비<br />

로메로 경찰관 역시 바디 캠 장착에 관한 부서의 정책도 위<br />

스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요금 인<br />

반한 것으로 전해졌다.<br />

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br />

가르시어 경찰국장은 지난 5일(금) 이 같은 경찰관 해고 사<br />

세계에서 두 번째로 분주한 공<br />

실을 밝히며 “우리에게는 지켜야할 표준이 있다”라며 “우리가<br />

항인 DFW국제공항은 향후 몇 년<br />

옳을 때 나는 부하들을 열렬히 지지할 것이지만 우리가 틀렸<br />

동안 도로 및 주차 시설 업그레이<br />

을 때, 우리는 스스로 책임을 지게 될 것이며, 그것이 우리가 계<br />

드에 5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br />

속해서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br />

정리=김진영 기자<br />

이다. 이 계획에는 몇몇 터미널에<br />

우회전 출구 교량을 설치하는 프<br />

DFW 국제공항 주차장


APR 12 2024 KOREA TOWN NEWS | 51


52 | DFW NEWS KOREA TOWN NEWS •APR 12 2024<br />

“바이든, 국빈방문 기시다와 텍사스 첫 고속철도 건설안 논의할 것”<br />

총연장 236마일로 달라스-휴스턴 연결…공화당 반대· 日 자본 경계심은 부담<br />

있다. 미국의 도시 인구 상위 4·5위<br />

획을 이날 발표할 경우 사업에 속<br />

인 두 지역은 1980년대부터 관련<br />

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br />

사업을 논의했지만 토지 보상 문제<br />

다만 공화당은 재정 건전성 등을<br />

와 치솟는 건설 비용 탓에 지금까<br />

이유로 인프라 구축에 대규모 세<br />

지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했다.<br />

금을 투입하는 데 부정적인 데다,<br />

그럼에도 바이든 행정부는 친환<br />

최근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합<br />

경 정책의 일환으로 고속철도 건<br />

병 시도로 미국 정치권에 일본 자<br />

설에 대한 여론의 관심을 환기하<br />

본에 대한 경계심이 퍼진 탓에 오<br />

려 노력해 왔다.<br />

는 11월 대선을 앞둔 바이든 대통<br />

피트 부티지지 연방 교통부 장<br />

령으로선 일본과의 고속철도 건설<br />

관은 지난 7일 NBC5 방송과의 인<br />

논의가 자칫 역공의 빌미가 될 수<br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오른쪽)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br />

터뷰에서 고속철도 착공을 확신한<br />

있어 부담이다.<br />

조 바이든 대통령이 9년 만에 미<br />

기시다 총리가 이날 백악관에서 정<br />

며 완공 시 미국 역사상 첫 번째 고<br />

다며 "좀 더 구체적인 설계와 비전<br />

이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 신문<br />

국을 국빈 방문한 기시다 후미오<br />

상회담을 가진 뒤 공동 성명을 내<br />

속철도가 된다.<br />

으로 바뀌어야 하지만, 상당히 고<br />

은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문제<br />

일본 총리와 함께 미국 최초의 고<br />

고 텍사스주에 고속철도를 건설하<br />

다만 관련 논의가 무르익지 않은<br />

무적인 상황"이라고 분위기를 전<br />

는 이번 회담 의제에 오르지 않을<br />

속철도 건설 방안을 논의할 가능성<br />

는 방안을 공개적으로 지지할 가능<br />

데다, 세부 사항이 아직 확정되지<br />

했다.<br />

것으로 내다봤다. 기시다 총리 역<br />

이 높다고 로이터 통신이 세 명의<br />

성이 있다고 로이터에 전했다.<br />

않은 만큼 입장 표명을 미룰 가능<br />

한편 달라스-휴스턴 고속철도<br />

시 지난 4일 니혼게이자이와의 인<br />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9일 단독으<br />

해당 고속철도는 텍사스 중부 도<br />

성도 남아 있다고 한 소식통은 덧<br />

가 완공될 경우 현재 자동차로 3<br />

터뷰에서 "민간 기업의 경영과 관<br />

로 보도했다.<br />

시 달라스와 남부 도시 휴스턴을<br />

붙였다.<br />

시간 30분가량 걸리는 이동시간은<br />

련된 문제"라며 "미일 정상회담에<br />

바이든 행정부에 속한 사안에 정<br />

연결할 것으로 소식통들은 내다봤<br />

달라스와 휴스턴을 오가는 고속<br />

최대 90분까지 줄어들 전망이다.<br />

선 다루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br />

통한 소식통들은 바이든 대통령과<br />

다. 노선 전체 길이는 약 236마일이<br />

철도 건설은 이전에도 추진된 바<br />

양국 정상이 이를 뒷받침하는 계<br />

정리=박은영 기자<br />

달라스 시내에 위치한 옴니 호텔<br />

달라스 기반 옴니 호텔 앤 리조트,<br />

사이버 공격 받아…<br />

달라스에 본사를 둔 옴니 호텔 앤 리조트(Omni Hotels &<br />

Resorts)는 지난 3일(수) “주말에 발생했던 회사 시스템 먹<br />

통 원인은 사이버 공격 때문”이라고 밝혔다.<br />

옴니 호텔에 대한 사이버공격은 지난달 29일(금) 발생했<br />

으며, 회사 시스템은 대부분 복원된 상태다.<br />

옴니 호텔 측은 “선도적인 사이버 보안 대응팀과 협력하고<br />

있으며 사이버 공격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br />

기술 뉴스 웹사이트인 브리핑컴퓨터(BleepingComputer)<br />

에 따르면 이번 사이버 공격으로 옴니 호텔은 호텔 예약, 객<br />

실 도어 잠금 장치 및 POS 시스템에 영향을 미치는 체인점<br />

전체에서 시스템 문제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br />

옴니 호텔을 성명을 통해 “자사는 고객 데이터를 보호하기<br />

위해 즉시 시스템을 종료하는 조치를 취했다”라며 “이번 사<br />

이버 공격으로 인해 혼란과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라고<br />

밝혔다. 이번 사이버 공격으로 민감한 고객 데이터가 손상되<br />

었는지 또는 호텔측이 보상을 지불하도록 요청받았는지는<br />

확실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br />

옴니 호텔 앤 리조트는 달라스 다운타운 리유니온 타워<br />

(Reunion Tower) 근처의 옴니 호텔 달라스(Omni Hotel<br />

Dallas)를 포함해 미국과 캐나다에서 50개 호텔을 운영하고<br />

있다. 한편 연방 수사국(FBI)에 따르면 지난해 보고된 랜섬<br />

웨어 사건은 2천825건 이상으로 증가했다. 이는 2022년보다<br />

18% 증가한 것으로 보고된 손실은 3천 430만 달러에서 무<br />

려 5천 960만 달러로 74% 증가했다.<br />

정리=김진영 기자<br />

저가 할인 소매업체인 99센트 온<br />

니 스토어(99 Cents Only Stores)<br />

가 사업 부진으로 문을 닫는다. 지<br />

난 4일(목) 99센트 온니 스토어는<br />

애리조나, 캘리포니아, 네바다 및<br />

텍사스에 있는 371개 매장 전체의<br />

운영을 마무리하기 위한 절차에 들<br />

어갔다고 밝혔다.<br />

이로 인해 약 1만 4천여 명의 직<br />

원들이 일자리를 잃게 됐다.<br />

대부분의 소매점 매장은 캘리포<br />

니아에 있으며 본사는 커머스 시에<br />

있다. 이어 99센트 온니 스토어는<br />

힐코 글로벌(Hilco Global)과 지난<br />

5일부터 상품, 가구 및 장비 청산을<br />

시작하기로 합의했다.<br />

99 센트 온니 스토어 (99 Cents Only),<br />

텍사스 44개 매장 등 전국 매장 폐쇄<br />

99센트 온니 스토어는 DFW 지<br />

역에 12개 매장을 포함해 텍사스<br />

에 44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br />

매장 중 4개는 달라스에 있고, 2<br />

개는 포트워스와 갈랜드에 각각 있<br />

다. 그외 알링턴, 콜리빌, 던컨빌 및<br />

머스큇에 각각 하나의 매장이 있으<br />

며 휴스턴 지역에 20개 이상의 매<br />

장을 집중적으로 운영하고 있다.<br />

1982년부터 사업을 시작해 온<br />

99센트 온니 스토어는 보도자료를<br />

통해 “해결책을 찾기 위해 이용 가<br />

DFW 지역 12개 매장 포함해 4개주 371개 전 매장 닫아..<br />

능하고 신뢰할 수 있는 모든 대안<br />

을 광범위하게 분석한 후 폐쇄 결<br />

정을 내렸다”고 밝혔다.<br />

재고를 처분해야 하는 업체는 오<br />

는 19일까지 매장의 모든 제품을<br />

최대 30% 할인한다. 99센트 온니<br />

스토어의 마이크 사이먼치치 임시<br />

최고경영자는 “코로나19 팬데믹의<br />

충격, 고객의 소비 패턴 변화, 지속<br />

한 물가 상승 등 소매 환경이 급격<br />

하게 변했다”라고 밝혔다.<br />

이어 그는 “이러한 요인들이 회<br />

사 경영에 큰 타격을 주었다”라고<br />

부연했다.<br />

앞서 지난달 또다른 달러 스토<br />

어인 ‘달러트리’(dollar tree)가 예<br />

상치를 밑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br />

하고 1천개의 점포를 폐쇄할 것이<br />

라고 밝히는 등 미국내 할인 제품<br />

판매업체들이 고전하고 있다.<br />

업계 전문가들은 저가 할인 판매<br />

업체의 고전 이유로 높은 인플레이<br />

션으로 인한 저가 유지 어려움, 고<br />

객에 의한 제품 소상, 소매 절도 증<br />

가, 중국의 초저가 할인 판매업체<br />

의 상승세 등을 꼽았다.<br />

블룸버그 통신은 “중국발 테무<br />

의 확장세로 인해 달러제너널과<br />

달러트리 매출에 영향을 주고 있<br />

다”고 분석했다.<br />

1982년 데이브드 골드가 창립<br />

한 99센트 온니 스토어는 가정용<br />

품, 식료품, 스낵, 사무용품, 미용제<br />

품, 파티 용품 등 다양한 상품을 저<br />

렴한 가격에 판매해 왔다.<br />

정리=김여진 기자<br />

99 센트 온니 스토어


APR 12 2024 • KOREA TOWN NEWS DFW NEWS | 53<br />

그레이프바인 9/11 기념관<br />

훔쳐갈걸 훔쳐가야지~ 그렙바인 9/11 추모 유물 도난당해<br />

그렙바인 경찰이 지역내 마련된 9/11 추모공간에<br />

서 누군가 관련 유물을 훔쳐갔다고 밝혔다.<br />

이번 도난에 대한 신고는 지난 8일(월)이었으며,<br />

사건은 그렙바인의 9/11 Flight Crew Memorial에<br />

서 발생했다. 경찰 당국은 도난당한 유물 2점을 회수<br />

하기 위해 시민들의 도움을 구하고 있다.<br />

도난당한 유물은 당시 테러가 발생했던 현장에서<br />

가져온 돌들로, 국방부 충돌 지점에서 가져온 석회<br />

암 조각과 펜실베니아 남서부 비행기 추락 현장에서<br />

가져온 돌 등이다.<br />

그렙바인 경찰은 “이 돌은9/11으로 목숨을 잃은<br />

비행 승무원들과 모든 이들을 기억하고 경의를 표할<br />

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역사의 조각”이라고 밝혔다.<br />

이어 도난으로 인해 텅 비어버린 전시장 사진을<br />

공개했다.<br />

현재 경찰은 돌이 마지막으로 이곳에 있던 시점<br />

을 파악하기 위해 현장 부변 감시 카메라 등을 살펴<br />

보고 있다. 또한 이번 사건에 대해 정보가 있는 사<br />

람이라면 누구든지 그렙바인 경찰국 오스카 라미레<br />

즈 경사(oramirez@grapevinetexas.gov)에게 신고<br />

하면 된다고 전했다.<br />

정리=김여진 기자<br />

텍사스주 정부, 휴스턴의 소등 보장 정책 중단 소송 제기<br />

텍사스 주정부가 휴스턴의 대표적인 빈곤 퇴치 프<br />

로그램인 소득보장 정책을 중단하라며 소송을 제기<br />

했다.<br />

켄 팩스턴 텍사스 법무장관<br />

휴스턴이 포함된 해리스 카운티는 이달부터 18개<br />

월 동안 1,928명의 카운티 주민에게 ‘조건 없이’ 월<br />

500달러의 현금을 극빈층에게 지급할 예정이다.<br />

조건 없는 현금 500달러를 매월 지급받는 극빈층<br />

은 가구소득이 연방 빈곤선의 200% 미만으로 거주<br />

지 역시 빈곤층이 주로 사는 지역이어야 한다.<br />

해리스 카운티는 지난 2021년 조 바이든 대통령이<br />

서명한 전염병 구호법인 미국 구조 계획(American<br />

Rescue Plan)에서 2,050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받았<br />

다. 하지만 텍사스 주정부가 이 프로그램에 제동을<br />

걸었다.<br />

켄 팩스턴 주법무장관은 해리스 카운티의 소득보<br />

장 프로그램을 ‘해리스 핸드아웃이라고 명명하고 “<br />

이는 텍사스 헌법을 위반하는 카운티 관리들의 사회<br />

주의적 실험이라고 비판했다.<br />

그는 납세자의 돈은 합법적으로 지출되어야 하며<br />

공익을 증진하는데 사용해야 한다며 책임없이 재분<br />

배하거나 합리적 기대없이 재분배해서는 안 된다”<br />

고 밝혔다.<br />

한편 이달 24일로 첫 지급을 앞둔 상황에서 주정<br />

부가 제동을 걸자 해리스 카운티 정부는 즉각 반발<br />

했다. 린다 힐다고 판사는 “극빈층에게 일정기간 소<br />

득을 보장하는 것은 가장 오래되고 성공적인 빈곤<br />

퇴치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br />

정리=김영도 기자<br />

상업용 부동산 공실률 지속적으로 악화<br />

텍사스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상업용 부동산<br />

(CRE) 공실률이 지속적으로 악화하고 있다. 대규모<br />

가격재조정 파고에 시달리면서 매물로 나온 오피<br />

스 가격이 급락하는 등 위기가 지속되고 있다는 것<br />

이다. 최근 부동산서비스 기업 ‘세빌스’에 따르면 올<br />

해 1분기 샌프란시스코 상업용 부동산의 공실률은<br />

36.3%에 달했다. 또한 달라스-포트워스 지역과 애<br />

틀랜타는 30%에 가까운 공실률을 기록했다.<br />

시카고 다운타운은 28.6%, 실리콘밸리는 27.6%<br />

공실률이었다.<br />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향후 3년간 만기<br />

가 도래하는 미국 상업용 부동산 대출이 약 2조달<br />

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 가운데 올해에만<br />

9290억달러의 대출이 몰린 상황으로, 기존보다 더<br />

높은 금리로 재융자를 받거나 상환돼야 한다.<br />

FT는 “향후 3년간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 가운데<br />

약 6700억달러 정도가 잠재적 부실의 소지가 있는<br />

것으로 추정됐다”고 전했다.<br />

모간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에 따르면<br />

부동산시장 침체로 지난해 미국 상업용 부동산 거<br />

래 규모는 51% 급감했다.<br />

정리=박은영 기자


54 | KOREA TOWN NEWS<br />

APR 12 2024


APR 12 2024 • KOREA TOWN NEWS DFW NEWS | 55<br />

달라스 연은 총재 ‘금리인하 생각하기에는 너무 이르다’<br />

로리 로건 달라스 연방준비은<br />

행(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 상<br />

방 위험을 고려할 때 "금리인하<br />

를 생각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br />

고 말했다.<br />

지난 5일(금) 달라스 연은에 따<br />

르면 로리 로건 총재는 듀크대학<br />

교 연설에서 "우리가 어떤 경제<br />

경로를 가고 있는지에 대한 불확<br />

실성이 해결되는 것을 더 지켜봐<br />

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br />

그는 인플레이션 상승 위험이<br />

달라스 연방 준비은행<br />

로리 로건 달라스 연은 총재<br />

기본 전망은 아니라고 하면서도<br />

소 속도를 늦출 시점을 결정하는<br />

(FOMC)의 금리가 4% 이상인 것<br />

미 노동부가 발표한 미국의 비농<br />

고 표현했다.<br />

"FOMC는 인플레이션 하락세가<br />

것이 적절할 것으로 생각한다"고<br />

에 해당한다"고 짚었다.<br />

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30만3천<br />

특히 일부 분석가들은 연준이<br />

멈춘다면 적절하게 대응할 준비<br />

말했다.<br />

그러나 로건 총재는 "모든 모델<br />

건이 증가해 전문가 전망치 20만<br />

하반기로 갈수록 오는 11월 대통<br />

가 돼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br />

그는 "느리지만 여전히 유의미<br />

추정치는 부정확하고 신뢰구간이<br />

건을 큰 폭으로 웃도는 등 미국<br />

령 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오해를<br />

로건 총재는 "통화정책에 대한<br />

한 속도의 대차대조표 축소는 은<br />

넓다"고 덧붙였다.<br />

경제가 견조한 모습을 지속하는<br />

피하기 위해 금리인하에 나서지<br />

유연한 접근은 데이터와 경제 전<br />

행과 머니마켓 참가자들이 유동<br />

이어 월스트리트 저널도 지난<br />

데 따른 것이다.<br />

않을 수 있어 그만큼 인하 가능<br />

망 평가를 지속할 시간을 주고, 물<br />

성을 재분배하고, 연준이 유동성<br />

7일(일)올해를 시작하면서 연방<br />

이러한 경제 상황은 금리 인<br />

성이 낮아질 것이라고 지적했다.<br />

가안정과 최대 고용을 지속가능<br />

여건을 평가할 수 있는 시간을 더<br />

준비제도(Fed·연준)가 최대 7회<br />

하 기대감으로 상승 랠리를 펼<br />

다만 주식시장은 기업 이익 증<br />

하게 달성할 최선의 선택을 하도<br />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br />

금리인하를 할 것으로 기대했던<br />

친 주식시장에는 악재가 될 수<br />

가에 힘입어 현재 사상 최고 수준<br />

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br />

한편, 로건 총재는 "장기 중립<br />

투자자들이 이제는 1∼2회 또는<br />

있지만 경기침체를 우려할 정도<br />

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br />

아울러 로건 총재는 연준의 대<br />

금리가 상승했을 가능성이 있다<br />

아예 올해 하지 않을 수도 있는<br />

는 아니다.<br />

실제로 올해 S&P500지수에 포<br />

차대조표와 관련해 "지금까지 연<br />

는 경제, 금융 근거들이 증가하<br />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보도했<br />

컨설팅업체 RSM US의 수석 이<br />

함된 기업들의 이익이 28% 증가<br />

준은 대차대조표를 약 1조5천억<br />

고 있다"며 "일부 모델에서는 중<br />

다. 이는 최근 연준 인사들이 올해<br />

코노미스트 조지프 브루셀라스는<br />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WSJ<br />

달러 가까이 축소했다"며 "연준<br />

립 실질금리를 2% 이상으로 추정<br />

0.75%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예측<br />

이에 대해 "마지막 남은 경제 약<br />

은 덧붙였다.<br />

이 축소를 중단하는 게 아니라 축<br />

하는데 이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br />

한 것보다 낮은 수치로, 지난 5일<br />

세론자들이 수건을 던지고 있다"<br />

기사제공=연합뉴스<br />

텍사스 교통국(TxDOT),<br />

보행자 사망률 ‘증가’에 교통법 준수 촉구<br />

어빙경찰국, 도주 중인<br />

총격 사망 사건 용의자 추적<br />

텍사스의 보행자 안전이 악화되<br />

보도에서 보행자를 위해 정지하고<br />

한다. 그 외 보행자는 교차로와 횡<br />

어빙경찰국이 지난 7일(일)<br />

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br />

회전 시 보행자와 자전거 운전자<br />

단보도에서만 길을 건너야 하며,<br />

오전에 발생한 총격 사건의<br />

텍사스 교통국(TxDOT)에 따르<br />

에게 우선권을 양보해야 한다. 또<br />

모든 교통신호와 횡단보도 신호<br />

용의자를 찾고 있다.<br />

면 2018년부터2022년까지 텍사스<br />

자전거 운전자를 안전한 거리에서<br />

를 준수하고 항상 보도를 이용해<br />

경찰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br />

의 보행자 사망자가 약 30% 증가<br />

추월하고 자전거를 탈 수 있는 공<br />

야 한다.<br />

이날 오전 11시경 위다 로드<br />

했다. 특히 지난 2022년에는 교통<br />

사고로 보행자 및 자전거 사용자<br />

간을 제공해야한다.<br />

자전거 운전자도 빨간 신호등과<br />

보도가 없는 경우 보행자는 다<br />

가오는 차량을 바라보며 거리나<br />

(Ouida Road)에서 발생했다.<br />

소란 신고를 받고 출동한<br />

에릭 나타나엘 아마도르 고도이<br />

등 90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나<br />

정지 신호에 정지하는 것을 포함<br />

도로의 왼쪽으로 걸어야 한다.<br />

현장에서 경찰은 여러 발의 총에 맞은 남성을 발견했다.<br />

타났다.<br />

하여 모든 교통 표지판과 신호를<br />

전문가들은 “교통안전은 모든<br />

이 남성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br />

이같은 수치는 텍사스의 도로<br />

준수해야 한다.<br />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는<br />

달라스 카운티 검시소는 숨진 남성이 24세의 아벨 알바라<br />

에서 발생한 사망자 5명 중 1명<br />

또한 주법에 따르면 자전거를<br />

사회적 문제”라며 특히 보행자와<br />

도 마르티네즈(Abel Alvarado Martinez)로 신원을 확인했다.<br />

을 차지한다. 이에 TxDOT은 보행<br />

타는 사람은 회전하거나 정지할<br />

운전자 간의 교통사고는 많은 사<br />

한편 현장에서 총격 용의자를 발견하지 못한 경찰은 이<br />

자, 자전거 이용자 및 차량 등 안<br />

때 수신호를 사용해야 하며, 교통<br />

망과 부상을 야기하고 있으며, 이<br />

후 32세의 에릭 나타나엘 아마도르 고도이(Erik Natanael<br />

전을 위한 교통법 지키기를 촉구<br />

흐름에 맞춰 주행해야 하며, 자전<br />

를 해결하기 위한 교통 안전법 준<br />

Amador Godoy)라는 남성이 용의자로 확인됐다고 밝히며, 현<br />

하고 있다.<br />

거 차선을 사용하거나 가능한 한<br />

수가 강조된다”라고 전했다.<br />

재 무장한 상태로 위험한 인물이라고 전했다.<br />

주법에 따르면 운전자는 횡단<br />

오른쪽 연석에 가깝게 주행해야<br />

정리=김진영 기자<br />

또한 아마도르 고도이(Amador Godoy)는 텍사스 번호판<br />

"SWD0839"를 단 회색 토요타 코롤라를 운전하는 모습이 마<br />

지막으로 목격됐다.<br />

어빙 경찰은 지난 8일(월) 아마도르 고도이와 토요타 차량<br />

을 공유하며, 그의 소재와 관련된 정보가 있는 사람은 누구나<br />

현지법 집행 기관에 연락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br />

경찰은 “아마도르 고도이가 남부 텍사스로 도주했을 가능<br />

성도 있다”고 덧붙였다.<br />

정리=김영도 기자<br />

TxDOT, 이색 교통 안전 캠페인


56 | KOREA TOWN NEWS<br />

APR 1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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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TOWN NEWS<br />

APR 12 2024<br />

기사 제보 : info@dallasKTN.com<br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br />

좀처럼 안 잡히는 美 물가 … 바이든 재선 가도 ‘악재’되나<br />

바이든 “연내 기준금리 인하 전망 여전” … 트럼프 “인플레 극심”<br />

좀처럼 잡히지 않는 인플레이션(물가 상<br />

바이든 행정부가 낮은 실업률, 견고한 성<br />

연내 금리 인하 횟수에 대한 기대도 0.25%<br />

반면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br />

승) 때문에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가 쉽지<br />

장률 등을 치적으로 내세우지만 지지율이<br />

포인트씩 3차례에서 1∼2차례로 줄어드는<br />

전 대통령은 “인플레이션이 돌아왔고 극심<br />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면서, 조 바이<br />

지지부진한 데는 물가에 대한 유권자들의<br />

분위기다.<br />

하다”면서 연준이 바이든 대통령을 지키고<br />

든 미 대통령의 재선 도전에도 악재가 되<br />

불만이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오는데, 물가<br />

연준이 금리 인하를 위해서는 인플레이<br />

싶어 하는 만큼 신뢰도 있게 금리를 낮출<br />

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br />

가 잡히지 않을 경우 지지율에도 부정적<br />

션이 목표치인 2%로 낮아진다는 확신이<br />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br />

파이낸셜타임스(FT)와<br />

블룸버그통신<br />

영향을 끼칠 수 있다.<br />

필요하다고 밝힌 가운데, 이번 CPI 지표는<br />

로렌스 서머스 전 미 재무장관은 “사람<br />

은 10일(수) 발표된 미국의 3월 소비자<br />

이러한 가운데 이날 발표된 3월 CPI<br />

연준의 확신이 더 줄어들게 할 것이라는<br />

들은 여전히 미국의 인플레이션 문제가 상<br />

물가지수(CPI) 상승률과 관련, 바이든 대<br />

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5%, 전월 대비<br />

평가도 나온다.<br />

당한 것으로 느낀다”면서 “과거에 대한 기<br />

통령에게 좋지 않은 시점에 소비자 물가<br />

0.4% 상승했다. 이는 2월(3.2%)보다 상승<br />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미일 정상회담 관<br />

억 때문이든 고금리에 따른 대출비용 상<br />

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면서 이같이 보<br />

률이 더 높아진 데다 다우존스가 집계한<br />

련 기자회견에서 “연내 기준금리 인하가<br />

승 때문이든, 사람들은 여전히 인플레이션<br />

도했다.<br />

전문가 전망치까지 웃돈 것인 만큼 시장<br />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변함 없이 지지하고<br />

이 완전히 잡히지 않았다고 느낀다”고 말<br />

그동안 시장 일각에서는 오는 11월 미<br />

에 충격을 줬다.<br />

있다”면서 시기적으로 한 달 정도 지연될<br />

했다.<br />

대선을 앞두고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br />

3회 연속 CPI가 시장 전망치를 웃돌면<br />

가능성은 있다고 봤다.<br />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 CPI 지표<br />

(연준·Fed)가 기준금리를 인하하면 경기<br />

서, 시장 투자자들은 당초 기대했던 6월 대<br />

백악관 당국자들은 인플레이션 진정 과<br />

와 관련, 인플레이션이 2%로 내려가는 길<br />

부양 효과가 생기는 만큼 민주당 대선 후<br />

신 7월이나 9월 첫 기준금리 인하가 있을<br />

정이 ‘울퉁불퉁’할 것으로 예상해왔으며<br />

이 울퉁불퉁하다기보다는 3% 부근에서 고<br />

보인 바이든 대통령에게 유리할 것이라는<br />

것으로 전망을 수정하고 있으며 연내 금리<br />

인플레이션이 곧 다시 내려갈 것으로 예상<br />

착화해 꼼짝 못 하게 될 가능성도 거론된<br />

관측을 제기해왔다.<br />

동결을 전망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br />

한다고 밝혔다.<br />

다고 전했다.<br />

바이든, 최신 여론조사서 트럼프 제쳐 … 4%포인트 우위<br />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전국적인 대선 후보 지지율에<br />

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br />

가 나왔다고 로이터 통신이 10일(수) 보도했다.<br />

로이터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지난 8일까지<br />

닷새 동안 미국 전역의 등록 유권자 833명을 대상으<br />

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오늘 선거가 치러진다면 누<br />

구에게 투표할 것이냐’고 질문한 결과 약 41%가 민주<br />

당 후보인 바이든 대통령을 선택했다.<br />

공화당 후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선택한 37%에 비<br />

해 4% 포인트 높다.<br />

지난 3월 로이터와 입소스가 진행한 여론조사에서<br />

바이든 대통령이 1% 포인트 앞섰던 것과 비교하면<br />

격차가 커졌다.<br />

이번 조사에서 등록 유권자의 22%는 후보를 선택<br />

하지 않았다.<br />

이들은 바이든 대통령 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아<br />

닌 제3의 후보를 선택하는 쪽으로 기울었거나 투표<br />

의사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br />

지난달 조사에서 응답자의 16%가 무소속 후보 로<br />

버트 케네디 주니어를 찍겠다고 밝혔는데 한 달 사<br />

이 그의 지지율 비중은 줄지 않은 것으로 로이터는<br />

분석했다.<br />

오는 11월 대선에서 재선을 노리는 바이든 대통령<br />

은 지난달 7일 국정연설에서 진보 지지층 결집에 본<br />

격적으로 나선 뒤 여론조사에서 상승세를 타며 트럼<br />

프 전 대통령과 접전을 벌이고 있다.<br />

바이든 대통령이 한 시간이 넘는 국정연설을 통해<br />

낙태권 등 여러 사안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각을 세<br />

우고 활기찬 모습으로 고령 문제에 대한 우려를 누그<br />

러뜨린 점이 지지율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58 | USA NEWS KOREA TOWN NEWS •APR 12 2024<br />

美 경합주 애리조나, 160년된 낙태금지법 부활 … 대선 쟁점될 듯<br />

미국 대선을 앞두고 대선 승패<br />

를 좌우할 경합주로 꼽히는 애<br />

리조나주에서 낙태를 전면 금지<br />

하는 법원 판결이 나와 이 지역<br />

의 최대 선거 쟁점으로 다뤄질<br />

전망이라고 미 언론이 9일(화)<br />

전했다.<br />

AP와 블룸버그 통신, 뉴욕타임<br />

스(NYT) 등에 따르면 애리조나<br />

주 대법원은 이날 산모의 생명이<br />

위태로운 경우를 제외하고 임신<br />

중 모든 시기에 낙태를 전면 금지<br />

하는 과거의 주법을 다시 시행할<br />

수 있다고 판결했다.<br />

이 법은 강간이나 근친상간에 뒤 공화당 소속이었던 애리조나<br />

의한 임신도 예외로 두지 않는다. 주 당시 법무장관이 주 법원 판사<br />

이 주법은 1864년 제정된 법으 를 설득해 1864년의 낙태금지법<br />

로, 이후 임신 초기에 낙태를 허 집행에 대한 차단 조처를 해제하<br />

용하는 다른 주법들이 제정되면 게 하면서 이 법의 시행을 둘러싼<br />

서 사문화된 상태였다.<br />

법정 다툼이 시작됐다.<br />

하지만 2022년 6월 연방 대법 주 대법원은 이날 4대 2 판결로<br />

원이 낙태권을 보장한 ‘로 대 웨 “연방법이나 주법에 1864년 법령<br />

이드’ 판결을 폐기하고 낙태 허 의 운영을 금지하는 조항이 없다”<br />

용 여부를 각 주의 결정에 맡긴 면서 1864년 낙태금지법이 지금<br />

바이든 “네타냐후 실수중” …<br />

이스라엘에 ‘먼저 휴전 제의’ 압박<br />

조 바이든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가<br />

자지구 전쟁 접근법을 비판하며 이스라엘이 먼저 팔레스타<br />

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휴전을 제의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br />

AFP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9일(화) 방영된 미<br />

국의 스페인어 방송 유니비전과 인터뷰에서 네타냐후 총리<br />

의 가자지구 전쟁 대처 방식에 대한 질문에 “그가 하는 일<br />

은 실수라고 생각한다”며 “그의 접근법에 동의하지 않는다”<br />

고 밝혔다.<br />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주 가자지구에서 구호 요원 7명이<br />

숨진 이스라엘의 국제구호단체 트럭 폭격에 대해 “너무나<br />

충격적”이라고 말했다.<br />

그는 “그래서 내가 촉구하는 것은 이스라엘이 휴전을 요<br />

구하고 향후 6주, 8주 동안 이스라엘에 들어오는 모든 식량<br />

과 의약품에 대한 완전한 접근(가자지구 공급)을 허용하는<br />

것”이라고 말했다.<br />

이스라엘이 휴전을 요구해야 한다는 발언은 휴전과 인질<br />

석방 협상에 동의해야 할 책임이 하마스에 있다는 종전 입<br />

장에서 바뀐 것이다.<br />

바이든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이집트와 이야<br />

기를 나눴다며 이들 국가가 “식량을 (가자지구로) 반입할 준<br />

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br />

이어 “가자지구 주민들에게 필요한 의약품과 식량을 제공<br />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br />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4일 네타냐후 총리와 전화 통화에<br />

서 가자지구 전쟁 과정에서 민간인 보호 등을 위한 즉각적<br />

조처를 하지 않으면 이스라엘 지지 정책에 변화가 있을 것<br />

이라고 경고했다.<br />

낙태 문제가 오는 11월 대선에<br />

서 지역의 표심을 좌우하는 최대<br />

쟁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br />

이런 상황을 고려하듯 조 바이<br />

든 대통령은 이날 애리조나주 대<br />

법원의 판결이 나오자마자 즉각<br />

비판 성명을 발표했다.<br />

바이든 대통령은 “수백만 명의<br />

애리조나 주민들은 건강이 위험<br />

하거나 비극적인 강간 또는 근친<br />

상간의 경우에도 여성들을 보호<br />

하지 못하는 훨씬 더 극단적이고<br />

위험한 낙태 금지법 아래 살게 될<br />

2021년 <strong>4월</strong> 미 애리조나주 대법원에서 사건 심리하는 대법관들<br />

것”이라고 지적했다.<br />

시행될 수 있다고 밝혔다.<br />

다만 이 법의 합헌성에 대한<br />

추가적인 의견을 듣기 위해 이<br />

사건을 하급 법원으로 돌려보<br />

내면서 14일간 효력을 유보했으<br />

며 추가로 45일간의 유예 기간<br />

을 뒀다.<br />

이 법에 따르면 낙태 시술을 하<br />

는 의사나 낙태를 돕는 사람은<br />

2∼5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br />

있다.<br />

이전까지 애리조나에서는 임신<br />

첫 15주 동안 낙태 시술을 받을<br />

수 있었다.<br />

현재 주 법무장관인 민주당 소<br />

속 크리스 메이즈는 “애리조나가<br />

주( 州 )가 아니었고 남북전쟁이<br />

격렬했으며 여성이 투표조차 할<br />

수 없었던 시절의 법을 다시 시행<br />

하기로 한 오늘의 결정은 우리 주<br />

의 오점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br />

라고 비판했다.<br />

미 언론은 애리조나주가 공화<br />

당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엎치락<br />

뒤치락하는 주요 경합주 중 한 곳<br />

이라는 점에 주목했다.<br />

이어 “이 잔인한 금지법은 여성<br />

이 투표권을 갖기 훨씬 전인 1864<br />

년에 처음 제정됐다”며 “이번 판<br />

결은 여성의 자유를 빼앗으려는<br />

공화당 선출직 공직자들의 극단<br />

적인 의제가 반영된 결과”라고 주<br />

장했다.<br />

반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br />

은 전날 온라인 트루스소셜에 올<br />

린 동영상에서 낙태 문제에 관해<br />

“각 주가 투표나 입법에 의해 결<br />

정할 것이며, 결정된 것은 해당 주<br />

의 법이 돼야 한다”라고 말했다.<br />

美 법원 “아들 방치해 교내 총기사건<br />

발생 책임” … 부모에 징역형<br />

미국 고등학교에서 총기로 다<br />

른 학생을 살해한 10대 소년의 부<br />

모에 각각 10∼15년의 징역형이<br />

선고됐다.<br />

9일(화) AP 통신 등 미 매체 보<br />

도에 따르면 미시간주( 州 ) 오클랜<br />

드 카운티 법원은 과실치사(involuntary<br />

manslaughter) 등 혐<br />

의로 기소된 제니퍼 크럼블리와<br />

제임스 크럼블리 부부에게 최소<br />

10~15년의 징역형을 선고했다.<br />

앞서 배심원단은 지난 2∼3월<br />

징역형 선고받은 총기사건 가해자 모친 제니퍼 크럼블리<br />

이들 부모에게 각각 유죄를 평결<br />

한 바 있다.<br />

이들은 지난 2021년 오클랜드<br />

카운티 옥스퍼드 고교에서 학생<br />

4명을 숨지게 한 이선 크럼블리<br />

의 부모다.<br />

범행 당시 15세였던 이선은 이<br />

미 1급 살인죄 혐의 등에 대해 유<br />

죄를 인정하고 종신형을 선고받<br />

았다.<br />

검찰은 이들 부모가 집에 총기<br />

를 방치하고 아들의 정신건강에<br />

대해 무관심했다는 증거를 토대<br />

로 이들에게 과실치사 혐의를 적<br />

용해 기소했다.<br />

검찰은 재판 과정에 ‘부모의 무<br />

관심으로 아들의 정신적인 문제<br />

가 장기간에 걸쳐 서서히 악화했<br />

고, 결국 총기 참사를 유발했다’<br />

는 취지로 부모의 책임론을 강조<br />

했다.<br />

부친은 범행에 사용된 권총<br />

을 아들과 함께 구매했고, 권총<br />

을 보관한 침실 서랍을 잠그지<br />

않았다.<br />

셰릴 매슈 판사는 “이번 판결은<br />

잘못된 양육에 관한 것이 아니며<br />

다가올 폭주 열차를 멈출 수 있었<br />

던 행동을 하지 않은 반복된 부<br />

작위에 대한 유죄 판결이다”라고<br />

설명했다.<br />

학교 총기 사건 가해자의 부모<br />

에게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해 형<br />

사책임을 인정한 것은 미국에서<br />

이 사건이 처음으로, 법조계 안팎<br />

에서 관심이 쏠렸다.


APR 12 2024 KOREA TOWN NEWS | 59


60 | KOREA TOWN NEWS<br />

APR 12 2024


APR 12 2024 • KOREA TOWN NEWS USA NEWS | 61<br />

비정한 엄마 … 美 서 달리는 차 밖으로<br />

밀어낸 8개월 아기 숨져<br />

LA 고속도로에서 사건 조사 중인 경찰<br />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br />

30대 여성이 생후 8개월 된 아기<br />

를 주행 중인 차 밖으로 밀어내<br />

숨지게 하고 본인도 극단적 선택<br />

을 하는 사건이 벌어졌다.<br />

로스앤젤레스 경찰국(LAPD)<br />

은 9일(화) 보도자료를 통해 이<br />

사건을 알리면서 “가족 분쟁이 두<br />

건의 살해와 자살로 이어졌다”고<br />

밝혔다.<br />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전 4시<br />

30분께 용의자인 여성 대니엘 존<br />

슨(34)이 포르쉐 스포츠유틸리티<br />

차(SUV)를 타고 LA 카운티의 서<br />

부 컬버시티의 고속도로를 주행<br />

하던 중 차에 함께 타고 있던 존<br />

슨의 두 어린 자녀가 차 밖으로<br />

내던져져 도로에 추락했다.<br />

생후 8개월인 영아는 치명적인<br />

부상으로 현장에서 사망했고, 9<br />

세 어린이는 병원에 이송돼 치료<br />

받고 있다.<br />

경찰은 엄마인 존슨이 달리는<br />

차 밖으로 아이들을 밀어낸 것으<br />

로 보고 있다.<br />

이 사건 발생 후 30분쯤 뒤인<br />

오전 5시께 존슨은 LA 카운티<br />

의 중서부 해변 레돈도비치의 한<br />

교차로 근처에서 시속 100마일<br />

(161km)이 넘는 속도로 차를 몰<br />

다 가로수와 충돌해 현장에서 숨<br />

졌다.<br />

당시 그는 차에 혼자 타고 있었<br />

으며, 경찰은 그가 극단적 선택을<br />

한 것으로 보고 있다.<br />

조사 결과 존슨은 이날 차를 몰<br />

고 나오기 직전 자택에서 동거하<br />

던 남성을 살해한 뒤 도주하던 중<br />

이어던 것으로 밝혀졌다.<br />

이날 오전 7시 35분께 LA 서북<br />

부에 있는 그의 아파트에서는 현<br />

관문이 열려 있는 것을 수상히 여<br />

긴 이웃들이 집안을 살피다 한 남<br />

성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해 경찰<br />

에 신고했다.<br />

사망자는 존슨과 함께 살던 제<br />

이엘런 채니(29)로 확인됐다.<br />

이 집에서는 존슨과 그의 두 자<br />

녀, 채니 등 4명이 살고 있었다.<br />

경찰은 존슨이 이날 오전 3시<br />

40분께 채니와 말다툼을 벌이다<br />

흉기로 채니를 찔러 숨지게 한 것<br />

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br />

현장에서 발견된 흉기에서는<br />

생물학적 증거가 검출됐다.<br />

이들이 다툰 경위 등 자세한 내<br />

용은 밝혀지지 않았다.<br />

삼성전자, ‘세계 최대’ 미국 생활가전<br />

시장 점유율 1위<br />

삼성전자가 지난해 세계 최대<br />

가전 시장인 미국에서 시장 점유<br />

율 1위를 차지했다.<br />

10일 시장조사업체 트랙라인<br />

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3년 미<br />

국 생활가전 시장에서 매출 기<br />

준 점유율 21%를 기록했다. 이어<br />

LG전자 19%, GE 18%, 월풀 15%<br />

순이었다.<br />

수량 기준 점유율도 삼성전자<br />

가 19%로 1위였다. GE 17%, LG<br />

전자 16%, 월풀 16% 등이 그 뒤<br />

를 이었다.<br />

또 소비자가 가전제품을 구매<br />

할 때 고려하는 브랜드도 삼성<br />

전자가 32%로 가장 많았다. LG<br />

전자는 29%, GE와 월풀은 각각<br />

28%였다.<br />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기반<br />

으로 연결성과 사용성을 향상한<br />

신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미<br />

국 가전 시장 점유율 확대에 박차<br />

를 가하고 있다.<br />

미국에서 선보이는 <strong>2024년</strong>형<br />

비스포크 신제품에 고성능 AI 칩<br />

이나 카메라, 센서를 탑재해 더욱<br />

다양한 AI 기능을 선보였다.<br />

지난 3일부터는 뉴욕 타임스스<br />

퀘어에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br />

브’ 냉장고의 ‘AI 비전 인사이드’<br />

기능을 알리는 옥외광고를 하고<br />

있다.<br />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미디어데이’ 참석자


62 | KOREA TOWN NEWS<br />

APR 12 2024


APR 12 2024 • KOREA TOWN NEWS USA NEWS | 63<br />

어떻게 2천 마일 갔나 …<br />

캘리포니아 가족, 반려견과 극적 재회<br />

샌디에이고서 잃어버린 반려견, 8개월 만에 디트로이트 교외서 되찾아<br />

8개월 만에 되찾은 반려견 안고 있는 호우만 씨<br />

“이건 100퍼센트 기적이에요!” 남편 메러드의 일터인 자동차<br />

잃어버린 반려견을 되찾은 엘 정비소에서 놀던 미슈카가 갑자<br />

리자베스 호우만 씨는 감격 어린 기 사라졌다.<br />

목소리로 이렇게 말했다.<br />

가족은 미슈카를 찾기 위해 사<br />

그는 “우리는 절대 포기하지 않 방팔방을 뒤졌다. 1천 장이 넘는<br />

았다”며 반려견이 “돌아올 것이 전단을 붙이며 수소문을 이어갔<br />

란 걸 우리는 알고 있었다”고 힘 다. 하지만 각고의 노력에도 아무<br />

줘 말했다.<br />

런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다.<br />

4일(현지시간) AP통신과 영국 그러던 중 이들이 친척을 만나<br />

일간 가디언은 지난 달 29일 잃 기 위해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br />

어버린 반려견 미슈카와 8개월여 스로 떠나려던 때 한 통의 전화<br />

만에 극적으로 재회한 한 미국인 가 걸려 왔다. 미국 동부 미시간<br />

가족의 사연을 소개했다. 주 디트로이트 교외 지역인 하퍼<br />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 샌디에 우즈의 ‘그로스포인트 동물입양<br />

이고에 사는 메러드·엘리자베스 협회’가 미슈카를 보호하고 있다<br />

호우만 씨 가족이 미슈카를 잃어 고 전한 것이다.<br />

버린 때는 지난해 7월.<br />

메러드는 미니애폴리스에 내<br />

리자마자 그 길로 10시간을 운전<br />

해 가서 미슈카와 극적으로 재회<br />

했다.<br />

협회는 하퍼 우즈 경찰로부터<br />

미슈카를 인계받아 보호하고 있<br />

었다. 경찰은 지난주 실종견 신고<br />

를 접수하고 미슈카를 찾은 뒤 협<br />

회에 연락을 취했다.<br />

협회는 미슈카에 내장된 ID칩<br />

을 통해 견주 정보 등을 파악할<br />

수 있었다.<br />

미슈카를 검진한 수의사 낸시<br />

필스버리는 미슈카의 영양 상태<br />

가 양호하고 몸도 깨끗하다며 누<br />

군가 그를 잘 돌본 것으로 보인다<br />

고 말했다.<br />

다만 미슈카가 어떻게 하퍼 우<br />

즈까지 오게 됐는지는 오직 미슈<br />

카만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br />

가족 역시 미슈카가 어떻게 캘<br />

리포니아에서 2천 마일(약 3천<br />

200km) 떨어진 미시간까지 갔는<br />

지 궁금하다며 사랑하는 반려견<br />

을 되찾는 데 도움을 준 이들에<br />

감사하다고 밝혔다.<br />

협회 측은 이들의 사연이 ‘할리<br />

우드가 탐낼 법한 이야기’라고 밝<br />

혔다.<br />

알리 49년전 ‘세기의 복싱’ 반바지 경매에 …<br />

“최대 600만 달러 추정”<br />

세계 복싱의 ‘전설’인 미국의<br />

무하마드 알리가 49년 전 ‘세기<br />

의 대결’에서 입은 반바지(트렁<br />

크)가 미국 뉴욕 소더비 경매에<br />

나왔다고 AFP 통신이 5일(금) 보<br />

도했다.<br />

경매는 오는 <strong>4월</strong> <strong>12일</strong>까지 진<br />

행되며 지금까지 최고 입찰가는<br />

380만달러(약 51억원)다.<br />

소더비는 이 반바지의 낙찰 예<br />

상가를 400만∼600만달러(약 54<br />

억∼81억원)로 추정한다.<br />

이 반바지는 알리가 1975년 10<br />

월 1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세계<br />

헤비급 챔피언 자리를 놓고 라이<br />

벌 조 프레이저와 3차전을 벌일<br />

때 입은 것이다. 흰색에 검은 줄의<br />

반바지에는 알리의 서명이 있다.<br />

1971년 열린 1차전에서는 15<br />

라운드까지 가는 혈투 끝에 알리<br />

가 프레이저에게 판정패했다. 알 음에 가장 가까운 곳까지 갔다”고<br />

리가 맛본 생애 첫 패배였다. 말했다.<br />

1974년 2차전에서는 알리가 판 1960년 로마올림픽에서 금메<br />

정승을 거뒀다. ‘스릴라 인 마닐 달을 딴 알리는 프로로 전향해<br />

라’(Thrilla in Manila)로 불리며 세계 처음으로 3연속 헤비급 세<br />

전 세계의 이목을 끈 이듬해 마 계 챔피언에 올랐으며 통산 56승<br />

지막 3차전에선 알리가 14라운드 (37KO) 5패를 기록했다.<br />

TKO 승리를 했다.<br />

그는 링을 떠난 뒤에는 흑인 민<br />

알리는 당시 숨이 막힐 듯한 더 권 운동에 참여했으며 32년간 파<br />

위와 습도 속에 치러진 경기에 대 킨슨병을 앓은 끝에 2016년 74세<br />

해 “죽을 것 같았다. 내가 아는 죽 를 일기로 별세했다.<br />

뉴욕 소더비 경매에 나온 무하마드 알리의 반바지


64 | USA NEWS KOREA TOWN NEWS •APR 12 2024<br />

“특별하고 깜깜한 결혼식” … 美 개기일식 맞춰 500여쌍 웨딩마치<br />

개기일식 지나간 아칸소·오하이오주 등서 합동결혼식 이벤트<br />

미국에서 7년 만의 개기일식이<br />

사람들”이라며 “그들이 결혼식을<br />

관측된 8일(월) 수백 쌍이 특별한<br />

하러 이동한 거리는 총 1만6천<br />

순간을 기념하며 결혼식을 올렸<br />

600마일(약 2만6천715km)에 달<br />

다고 미 언론이 전했다.<br />

한다”고 설명했다.<br />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와<br />

또 다른 개기일식 관측 지역 인<br />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br />

디애나폴리스에서도 여러 건의<br />

완전한 개기일식이 지나간 미 남<br />

야외 결혼식이 열렸다.<br />

부 아칸소주 러셀빌에서는 ‘일로<br />

이날 인디애나폴리스에서 결혼<br />

프 앳 더 이클립스’(Elope at the<br />

한 신랑 재크 호럴(27)은 “사람들<br />

Eclipse)라는 이름의 대규모 합동<br />

이 일식을 볼 수 있도록 데려오<br />

결혼식 이벤트가 열렸다.<br />

니 (결혼식에 대한) 부담감이 조<br />

‘일로프’(Elope)란 사랑하는 사<br />

람과 눈이 맞아 함께 달아나는 것<br />

개기일식에 맞춰 열린 대규모 합동 결혼식에서 결혼반지를 교환하는 신랑신부들<br />

금 덜어졌다”며 “그들이 우리 커<br />

플에게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어<br />

을 일컫는다.<br />

렸다.<br />

순간이 가장 기대된다”고 했다.<br />

날에 (결혼식의) 에너지가 클 것<br />

서 좋다”고 말했다.<br />

이 합동 결혼식을 주최하는 측<br />

이날 현지시간으로 점심때쯤<br />

멤피스 출신의 유치원 교사인<br />

으로 믿는다”고 말했다.<br />

신부인 코를런 맥컬럼(21)은<br />

은 지난해 7월에 개기일식 축제<br />

시작된 개기일식은 4분여간 이어<br />

미리엄 맥시(34)는 결혼식 준비<br />

NYT에 따르면 이날 개기일식<br />

“결혼식을 이런 이벤트와 연결하<br />

의 한 부분으로 이 행사를 예고<br />

졌으며, 이 시간 동안 달이 태양을<br />

로 스트레스를 받던 중 페이스북<br />

관측 경로에 있는 오하이오주의<br />

면 더 큰 의미를 갖게 된다”고 덧<br />

했고, 커플들은 축제 티켓을 구매<br />

완전히 가려 하늘이 온통 깜깜해<br />

에서 러셀빌 결혼식 광고를 보고<br />

작은 마을 티핀에서도 무료 합동<br />

붙였다.<br />

하고 결혼 증서 발급 비용을 내<br />

지는 현상이 일어났다.<br />

참여하게 됐다고 NYT에 말했다.<br />

결혼식이 열렸다.<br />

월요일은 통상 결혼식 날짜로<br />

면 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br />

15년간 사귀어온 애슐리 스미<br />

평소 천문학에 관심이 많다는<br />

이 지역 상공회의소 임원 브라<br />

선호되는 요일이 아니지만, 이날<br />

했다.<br />

스와 게리 크네벨은 이번 개기일<br />

맥시는 “작년 내 휴대전화의 메모<br />

이스 릭스는 지난 3월 말 등록이<br />

결혼식 서비스 웹사이트 ‘더 나<br />

CNN에 따르면 이 행사에 모두<br />

식에 맞춰 결혼하기로 했다. 이날<br />

를 보니 ‘<strong>4월</strong> 8일 일식을 잊지 말<br />

마감될 때까지 150쌍의 커플이<br />

트’(The Knot)에는 약 750건의<br />

358쌍의 커플이 참여해 이날 오<br />

결혼식을 앞두고 스미스는 “내가<br />

것’이라는 내용이 있었는데, 이날<br />

참가 등록을 했다고 전했다.<br />

결혼식이 등록돼 1년 전 같은 요<br />

후 개기일식으로 하늘이 완전히<br />

결혼하는 순간이 가장 기대된다”<br />

내가 결혼하게 될 줄은 몰랐다”며<br />

릭스는 “(참가자의) 10%가 지<br />

일의 2배가 넘는 수준을 보였다<br />

깜깜해지기 직전에 결혼식을 올<br />

고 말했지만, 크네벨은 “어둠의<br />

“이렇게 높은 에너지가 발산되는<br />

역 주민이고 나머지는 여행을 온<br />

고 NYT는 전했다.<br />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br />

일론 머스크 “인간 능가하는 AI,<br />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br />

8일(월) 인간을 능가하는 AI(인공지능)가 “내년 안에 나올<br />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br />

머스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br />

옛 트위터)에서 진행한 노르웨이 국부펀드 CEO 니콜라이<br />

탕겐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br />

머스크는 “AGI(범용인공지능)를 가장 똑똑한(smart) 인<br />

간보다 더 똑똑한 AI로 정의한다면 아마도 내년에, 예를 들<br />

어 2년 이내에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br />

머스크의 이런 전망은 “5년 이내에 인간과 같은 수준의<br />

AGI가 등장할 것”이라는 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의 젠슨<br />

황 CEO의 전망을 크게 앞서는 것이다.<br />

그는 또 “AI 발전의 제약은 변압기 공급(voltage transformer<br />

supply)과 전력 확보”라며 현재 전력망은 AI 기술<br />

발전에 따른 증가한 수요를 맞추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br />

머스크는 이어 자신의 AI 스타트업인 xAI가 “ 5월에 그록<br />

(Grok)의 다음 버전에 대한 교육을 완료하기를 희망한다”<br />

고 기대했다.<br />

내년 안에 나올 수도”<br />

그록은 머스크가 작년 7월 설립한 AI 스타트업 xAI가 대<br />

규모 언어 모델(LLM) 그록-1을 기반으로 개발해 같은 해<br />

12월 선보인 챗GPT와 같은 AI 챗봇이다.<br />

‘억’소리 나는 美 대학등록금 …<br />

“아이비리그 연간 9만달러 넘겨”<br />

미 중위소득 크게 웃돌아 … 펜실베이니아대 최고 수준<br />

미국 대학교 등록금이 계속 상<br />

승하면서 북동부 명문 사립 아이<br />

비리그 대학 대부분의 연간 학비<br />

가 9만 달러(약 1억2천만원)를 넘<br />

길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 등 외<br />

신이 8일(월) 전했다.<br />

보도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대<br />

의 2024~2025학년도 학부생 학<br />

비는 9만2천288 달러(약 1억2천<br />

500만 원)로 아이비리그 대학 8<br />

곳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br />

다. 이는 등록금과 기숙사비 및<br />

기타 경비 등을 모두 합친 금액<br />

이다.<br />

코넬대는 9만2천150 달러로 두<br />

번째로 높았고, 이어 브라운대(9<br />

만1천676 달러)·다트머스대(9만<br />

1천312 달러)·예일대(9만975 달<br />

러) 순으로 나타났다.<br />

이 밖에 프린스턴대(8만6천<br />

700 달러), 하버드대(8만2천866<br />

달러)는 9만 달러에 육박하는 수<br />

컬럼비아대는 2023~2024학년<br />

도 기준 8만9천587 달러였다고<br />

블룸버그는 전했다.<br />

아이비리그 대학들의 학비는<br />

전년도 대비 3.6~4.5% 상승한 것<br />

으로 나타났다. 또한 미국 중위소<br />

득(7만4천580 달러)을 크게 웃도<br />

는 수준이라고 영국 일간 더타임<br />

스는 설명했다.<br />

하지만 이같은 비싼 학비에도<br />

아이비리그 학교들에 지원하는<br />

학생 수는 여전히 느는 추세인 것<br />

으로 나타났다.<br />

예일대와 다트머스대, 펜실베<br />

이니아대의 신입생 지원자 수는<br />

올해 9%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br />

타났다.<br />

다만 하버드대 지원자 수는 5%<br />

하락했다. 이와 관련해 더타임스<br />

는 올해 초 클로딘 게이 당시 하<br />

버드대 총장이 캠퍼스 내 반유대<br />

주의 움직임을 막지 못했다는 지<br />

적을 받으며 사임한 사건이 있었<br />

다고 언급했다.<br />

준이었다.<br />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건물 바라보는 학생들


65<br />

KOREA TOWN NEWS<br />

APR 12 2024<br />

기사 제보 : info@dallasKTN.com<br />

윤석열 대통령<br />

사의 표명 소식 알려진 한덕수 총리<br />

‘최악 참패’ 성적표 받아 든 尹 … ‘국정 쇄신’으로 수습 모색<br />

총리·대통령실 참모진 사의로 고강도 인적쇄신·국정변화 전망<br />

총선 참패 후폭풍이 대통령실을 덮쳤다.<br />

기하며, 수습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br />

어느 선까지 사의를 수용할지는 윤 대통<br />

수반돼 국회 협조가 필수적이다. 거대 야<br />

윤석열 대통령의 집권 2주년을 한 달 앞<br />

대통령실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br />

령의 결단에 달렸다.<br />

당의 협조를 구하기 위해서라도 ‘협치’를<br />

두고 열린 4·10 총선에서 여소야대의 국회<br />

서 향후 국정 운영 방향과 관련, “현재로서<br />

‘2기 대통령실’ 체제가 출범한 지 약 4개<br />

모색할 수밖에 없다.<br />

지형을 바꾸기는커녕 개헌 저지선을 겨우<br />

는 할 말이 없다”고 언급을 자제했다.<br />

월에 불과한 게 윤 대통령의 고민 지점이<br />

윤 대통령은 그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br />

넘는 최악의 결과를 직면했다.<br />

될 것으로 보인다.<br />

대표와 단둘이 마주하지 않았다. 야권과<br />

선거 운동 기간 국민 감정선을 건드린<br />

◇ 수습 첫 착점은 인적쇄신 … 당·정·대<br />

참모 총사퇴에 따른 국정 공백도 고려하<br />

관계 설정이 중요해진 만큼 이러한 기조에<br />

야당의 막말과 부동산 논란에도 민심은<br />

통령실 줄줄이 사의<br />

지 않을 수 없다.<br />

도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br />

현 정부 2년을 더욱 냉혹하게 평가한 셈<br />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대통령실 고위<br />

한 총리도 현 정부 초대 총리로서 교체<br />

아울러 윤 대통령이 소통과 리더십 스타<br />

이다.<br />

직들은 모두 사의를 표명했다.<br />

시기를 맞았다는 시각도 있지만, 2기 내<br />

일에도 변화를 줄지 주목된다.<br />

이에 따라 앞으로 남은 임기 3년 동안<br />

이 비서실장을 비롯해 성태윤 정책실장,<br />

각이 완성된 지 약 4개월 정도인 점이 변<br />

질의응답 없이 생중계로 51분간 일방<br />

대대적인 국정 운영 기조의 변화가 불가<br />

한오섭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박춘<br />

수다.<br />

적으로 읽어내린 의료개혁 관련 대국민<br />

피해졌다.<br />

섭 경제수석, 장상윤 사회수석, 박상욱 과<br />

어찌 됐든 총선 패배의 수습책 마련을<br />

담화, 신년 기자회견을 건너뛴 KBS와의<br />

학기술수석 등이다.<br />

위한 윤 대통령의 첫 착점은 인적 쇄신이<br />

대담, 이른바 ‘황상무·이종섭’ 논란 및 김<br />

◇ 尹 대통령 “국정 쇄신하겠다” … 침통한<br />

한덕수 총리 역시 윤 대통령에게 구두로<br />

될 전망이다.<br />

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 등에 대<br />

대통령실<br />

사의를 표명했다고 한다.<br />

윤 대통령은 조만간 한 총리와 대통령<br />

한 소극적·방어적 입장 표명 등이 켜켜<br />

윤 대통령은 “총선에 나타난 국민의 뜻<br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역시<br />

실 참모의 사의 수용 여부를 밝힐 것으로<br />

이 쌓이면서, 이번 총선 참패의 주요 원<br />

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br />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당을 대표해 국민<br />

전해졌다.<br />

인으로 이어졌다는 게 여야를 가리지 않<br />

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br />

께 사과드린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br />

는 분석이다.<br />

대통령실 이관섭 비서실장을 통해 전했다.<br />

당·정·대 수뇌부가 동시에 총선 책임을<br />

◇ 국정 운영 기조 변화 줄까 … ‘불통’ 리더<br />

당정 관계에도 좌표 재설정에 대한 요구<br />

총선 결과가 확정되고 오전 10시 40분<br />

지고 물러난 것이다.<br />

십 해소 과제<br />

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br />

공개된 윤 대통령의 첫 반응이다.<br />

역대 정부에서도 선거 패배 후 당정에<br />

차기 국회가 압도적인 야권의 수적 우세<br />

현 정부 출범 이후 국민의힘이 3번의 비<br />

윤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하는 이 비서<br />

인적 쇄신이 이뤄지기는 했지만, 이처럼<br />

로 재편됨에 따라 ‘수직적 리더십’과 ‘불통’<br />

상대책위원회를 꾸리는 데에 대통령실 입<br />

실장이나 배석한 이도운 홍보수석, 김수경<br />

여권 고위직 전원이 사의를 표명한 전례<br />

이미지에 갇힌 윤 대통령의 국정 스타일에<br />

김이 작용했다는 게 정설로 통한다.<br />

대변인의 표정은 무거웠다. 평소 주요 사<br />

는 찾기 어렵다.<br />

도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br />

심지어 대통령실이 막후에서 지원한 것<br />

안을 발표할 때는 다른 참모진들도 참석했<br />

지난 2021년 4·7 재보선에서 민주당이<br />

대통령실은 ‘협치’에 방점을 찍은 국정<br />

으로 알려진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김 여사<br />

지만, 이날은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것<br />

참패한 후 문재인 대통령이 정세균 총리<br />

운영 기조 변화를 시사했다. 야당과 긴밀<br />

명품백 수수 논란 문제를 지적하자 총선<br />

으로 보인다.<br />

대신 김부겸 총리를 지명하고, 5개 부처<br />

한 협조와 소통에 나서겠다는 게 이날 대<br />

직전 사퇴를 종용했던 장면들이 유권자에<br />

윤 대통령 역시 이날 공개 일정을 잡지<br />

장관을 교체했으며, 청와대에서는 정무수<br />

통령실 고위 관계자의 설명이다.<br />

게 ‘수직적 리더십’으로 인식됐다는 게 여<br />

않았다. 참모들과 함께 패배의 원인을 복<br />

석·사회수석을 새로 임명한 정도다.<br />

현 정부의 국정 과제 상당수는 입법이<br />

권 내부의 지적이다.


66 | KOREA NEWS KOREA TOWN NEWS • APR 12 2024<br />

4·10 총선 이모저모<br />

개혁신당 이준석, 경기 화성을 당선<br />

당선 인사하는 이재명 대표<br />

‘명룡대전 빅매치’ 인천 계양을 … 민주 이재명 당선<br />

제22대 총선에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 와 함께 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br />

와 국민의힘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린다”고 했다.<br />

사이의 ‘명룡대전’으로 눈길을 끈 인천 계 한편 이 대표는 11일 자신의 지역구인<br />

양을에서는 이 대표가 승리했다. 인천 계양을서 승리한 데 대해 “유권자 여<br />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는 “계양 주민들 러분의 요구대로 이 나라 국정의 퇴행을<br />

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멈추고 다시 미래를 향해 나아가도록 하<br />

원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그동안 저 겠다”고 말했다.<br />

추미애 “윤석열 정권에 제동 걸고 민생 지킬 것”<br />

경기 하남갑 더불어민주당 추미애(66)<br />

당선인은 11일 “윤석열 정권에 제동을 걸<br />

고 민생을 지키고 국민을 지키는 사명을<br />

다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br />

경기 지역 격전지로 꼽힌 하남갑에서<br />

당선된 추 당선인은 “베드타운이 아닌 자<br />

족도시 하남으로 만들고, 교산 신도시에<br />

대해서도 분명한 방향을 설정해 미래로<br />

가는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잘하겠다”고<br />

꽃다발 든 하남갑 추미애 후보 약속했다.<br />

4·10 총선에 출마한 개혁신당 이준석<br />

후보는 111일 경기 화성을 지역구에서 승<br />

리했다.<br />

이 당선인은 국민의힘 한정민 후보, 더<br />

불어민주당 공영운 후보를 누르고 처음<br />

으로 금배지를 달고 국회에 입성한다.<br />

이 당선인은 소감 인터뷰에서 “동탄에<br />

온 지 채 한 달 반밖에 되지 않았는데, 지<br />

역을 대표할 기회를 주신 동탄 주민 여러<br />

분께 감사드린다”며 “진정성 있는 정치인<br />

이 되겠다”고 밝혔다.<br />

공 후보는 페이스북에서 “많이 부족했<br />

다.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패배를<br />

인정했다.<br />

기뻐하는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br />

‘한강벨트 중심’ 서울 동작을, 與 나경원 당선<br />

나경원 국민의힘 동작을 후보가 류삼영 나경원 후보는 22대 국회에 입성하는<br />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꺾고 4년 만에 지역 국민의힘 소속 여성 의원 중에는 최다선<br />

구를 탈환했다.<br />

(5선)이다.<br />

나경원 후보는 지난 21대 총선에서 이 나경원 후보는 당선 소감에서 “승리의<br />

수진 민주당 의원에게 패배한 뒤 4년 만 기쁨을 안겨주신 동작 주민 여러분께 진<br />

에 국회로 복귀하게 됐다.<br />

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동작 주민 여러분<br />

나 후보는 이 지역에서 19·20대 국회의 들의 저에 대한 믿음과 지지가 없었으면<br />

원을 지냈다.<br />

이 자리에 제가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br />

친명계 후보에 맞서 대패 … ‘기로’에 선 이낙연<br />

꽃다발 든 서울 동작을 나경원 후보<br />

4선 국회의원·전남도지사·국무총리·<br />

여당 대표 등을 역임한 호남의 대표 정<br />

치인 이낙연 후보가 친정인 더불어민주<br />

당을 탈당해 치른 22대 총선에서 고배를<br />

마셨다.<br />

이 후보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동<br />

아일보 기자를 거쳐 2000년 국회의원에<br />

당선된 뒤 4선에 성공했다.<br />

2014년 전남도지사에 당선됐으며<br />

2017년 문재인 정부 초대 국무총리를 지<br />

내는 등 화려한 정치 경력으로 호남을 대<br />

표하는 정치인으로 성장했다.<br />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진 이후 미국으<br />

로 건너가 조지워싱턴대 한국학연구소<br />

방문연구원으로 유학 생활을 하다 지난<br />

해 귀국한 이 후보는 올해 1월 민주당을<br />

탈당했다.<br />

이재명 대표 체제의 민주당을 ‘가짜 민<br />

주당’으로 규정하고 야권 세력 개편을 위<br />

해 새로운미래를 창당한 이 후보는 총선<br />

굳은 표정의 이낙연 대표<br />

불출마를 번복하고 친명계로 분류된 민<br />

형배 후보의 지역구인 광주 광산을에 출<br />

마했다.<br />

광주 광산을은 민주당 경선에서 승리한<br />

민 의원과 정치 ‘거목’인 이 후보와 대결<br />

이 성사되면서 총선 격전지로 부상했지<br />

만 이 후보의 대패로 막을 내렸다.<br />

그는 새로운미래가 정권 교체의 대안<br />

이 될 것이라고 유권자의 표심에 호소했<br />

으나 광주의 민심은 냉담했다.<br />

5선 좌절 심상정 “주민 선택 겸허히 받들겠다”<br />

10일 치러진 4·10 국회의원 선거에서 진해 온 일들을 받아서 잘 감당해 달라고<br />

5선에 도전했던 녹색정의당 경기 고양갑 요청했다.<br />

심상정 후보는 패배를 인정하며 지지자 심 후보는 2004년 민주노동당 비례대<br />

들에게 감사를 표했다.<br />

표 1번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이후 경기<br />

심 후보는 5선 좌절이 확실시된 뒤 보 고양갑에서 19·20·21대 지역구 국회의<br />

도자료를 통해 “민심은 곧 천심이라고 했 원을 지냈고 이번 총선에서 진보정당 최<br />

다”며 “오늘의 결과를 하늘의 뜻으로 생 초로 5선에 도전했다.<br />

각하고 주민 여러분들의 선택을 겸허한<br />

마음으로 받들겠다”고 밝혔다.<br />

그는 “고양갑 국회의원으로서의 심상<br />

정은 여기서 멈추지만, 12년간 우리 고양<br />

갑 주민 여러분들이 저에게 보내주신 따<br />

뜻한 성원과 사랑은 절대 잊지 않겠다”<br />

고 말했다.<br />

그는 당선이 유력한 민주당 김성회 후<br />

보에게 축하의 말을 미리 전하면서 자신<br />

이 12년 동안 고양시 균형발전을 위해 추<br />

녹색정의당 심상정 후보


APR 12 2024 • KOREA TOWN NEWS KOREA NEWS | 67<br />

尹 “ 文 정부 5년간 서울 아파트 2배 올라 국민 고통”<br />

“지금이 주거안정 골든타임 … 국민 원하는 곳에 빠르게 주택공급”<br />

윤석열 대통령은 8일 신속한<br />

재개발·재건축을 통해 주택 공급<br />

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br />

직전 문재인 정부에 대해서는<br />

잘못된 부동산 정책으로 국민 고<br />

통을 가중했다며 비판했다.<br />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br />

실에서 주재한 ‘도시주택공급 점<br />

검회의’에서 “지금이 주택시장 정<br />

상화의 골든타임”이라며 “국민이<br />

원하는 곳에 국민이 바라는 주택<br />

을 빠른 속도로 공급할 수 있도록<br />

재개발·재건축 속도를 높이겠다”<br />

고 말했다.<br />

윤석열 대통령, 도시주택공급 점검회의 발언<br />

윤석열 대통령, 도시주택공급 점검회의 주재<br />

윤 대통령은 “최근 고금리, 공<br />

서남권·강북권 대개조 사업을 연<br />

만 보고 징벌적 보유세 등 수요<br />

책 성과도 일일이 거론했다.<br />

등으로 사업성이 떨어지는 재개<br />

사비 상승 등으로 주택 공급 여<br />

계해 긴밀한 협력 체계를 마련하<br />

억제에만 집중했고, 그 결과 공급<br />

그 결과 2023년 부동산 보유<br />

발·재건축 사업장에 대해 사업비<br />

건이 녹록지 않다”며 “잘못된 주<br />

고, 기존 도시재생사업 재편 과정<br />

부족으로 세계적인 저금리 상황<br />

세 총액이 2022년의 72% 수준으<br />

융자 등 금융 지원 방안을 검토해<br />

택 규제를 완전히 걷어내고 주택<br />

을 거쳐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br />

속에서 주택가격이 폭등했다”고<br />

로 떨어졌고, 서울 30평대 아파트<br />

달라고 건의했다.<br />

공급이 최대한 활성화되도록 정<br />

사업을 시행하겠다는 구상이다.<br />

평가했다.<br />

보유세는 2021년 525만원에서<br />

윤 대통령은 앞선 민생토론회<br />

부가 적극 나서야 할 때”라고 강<br />

윤 대통령은 “국민의 주거 불편<br />

윤 대통령은 “특히 주거비 부담<br />

2023년 245만원으로 줄었다며<br />

에서 발표한 재건축·재개발 규제<br />

조했다.<br />

을 바로잡고 국민이 원하는 주택<br />

의 폭발적 증가는 청년들을 절망<br />

구체적 수치를 제시하기도 했다.<br />

완화 추진 상황과 정부의 주택시<br />

이를 위해 연말까지 지자체별<br />

을 공급하는 것이야말로 민생의<br />

의 지경으로 내몰아 청년들이 결<br />

윤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br />

장 안정 대책을 점검하고자 직접<br />

선도 지구를 지정하고, 일반 재<br />

출발”이라고 강조했다.<br />

혼을 미루고, 신혼부부들이 출산<br />

도 “중장기 주택 수요의 면밀한<br />

회의를 주재했다.<br />

개발·재건축에 대해서도 표준계<br />

그러면서 “우리 정치가 주거 안<br />

을 포기하는 등 끝 모를 악순환이<br />

예측과 공급 총량의 안정적 관리<br />

회의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br />

약서를 활용해 공사비 갈등을 신<br />

정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다<br />

반복됐다”고 지적했다.<br />

를 통해 시장에서 주택가격의 예<br />

장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김<br />

속하게 해결하겠다고 윤 대통령<br />

함께 힘을 합쳐야 할 것”이라며<br />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 임기<br />

측 가능성이 제고되도록 정책을<br />

주현 금융위원장, 김병환 기획재<br />

은 밝혔다.<br />

국회에 관련 법안 개정을 위한 협<br />

인)2017년 5월부터 2022년 <strong>4월</strong><br />

추진해 달라”고 관계 부처에 주<br />

정부 제1차관을 비롯한 정부 부<br />

윤 대통령은 이어 “노후화된 단<br />

조를 당부했다.<br />

까지 서울 아파트 가격이 거의 2<br />

문했다. 아울러 “일부 부실 우려<br />

처 관계자들과 오세훈 서울시장<br />

독주택과 빌라를 현대적으로 정<br />

문재인 정부에 대해서는 “과거<br />

배 올랐으나, 정부 출범 후에는<br />

가 있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br />

이 참석했다.<br />

비하는 뉴빌리지(뉴빌) 사업을<br />

잘못된 부동산 정책으로 전 국민<br />

현재까지 14.1% 하락하는 등 주<br />

사업장 등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br />

대통령실 이관섭 비서실장, 성<br />

신속하게 진행하기 위해 정부 부<br />

이 고통을 경험했고, 주택 보유자<br />

택시장이 안정을 되찾고 있다”고<br />

해 달라”고 당부했다.<br />

태윤 정책실장, 박춘섭 경제수석<br />

처 간 칸막이는 물론, 지자체와도<br />

뿐 아니라 저소득층을 비롯한 사<br />

강조했다.<br />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회<br />

등 참모들과 이태희 건설산업연<br />

벽을 허물어 긴밀히 협업하는 패<br />

회취약계층이 더 심각한 피해를<br />

윤 대통령은 투기과열지역 해<br />

의에서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한<br />

구원 부연구위원, 김효선 NH농<br />

스트트랙 시스템을 구축하겠다”<br />

당했다”고 비판했다.<br />

제, 재개발·재건축 안전진단 기<br />

관계부처 합동 주택 공급 정책을<br />

협 부동산 수석위원, 우병탁 신한<br />

고 밝혔다.<br />

윤 대통령은 “지난 정부는 주택<br />

준 완화, 종부세율 인하, 다주택<br />

보고했다.<br />

은행 부지점장 등 전문가들도 자<br />

정부의 뉴빌 사업과 서울시의<br />

가격 상승의 원인을 투기 문제로<br />

자 양도세 중과 한시 배제 등 정<br />

오세훈 서울시장은 공사비 급<br />

리했다.


68 | KOREA TOWN NEWS<br />

APR 12 2024


APR 12 2024 KOREA TOWN NEWS | 69


70 | KOREA NEWS KOREA TOWN NEWS • APR 12 2024<br />

파주 호텔서 남녀 4명 사망 …<br />

남성들이 여성 살해뒤 뛰어내린 듯<br />

경기 파주시의 한 호텔 내·외부에<br />

전화 위치 추적 값도 해당 번화가<br />

경찰은 정확한 사인 파악을 위해<br />

서 20대 남성 2명과 여성 2명이 숨<br />

인근으로 나온 상황이었다.<br />

부검을 의뢰한 상태며, 맨눈으로 봤<br />

진 채 발견됐다.<br />

경찰이 남성의 말이 사실인지를<br />

을 때 사망한 지 1일 이상 지났을 가<br />

경찰은 남성 2명이 여성들을 살<br />

CCTV를 통해 확인하기 위해 1층으<br />

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br />

전주 상가 주차장서 20대 여성<br />

폭행 후 도주한 20대 긴급체포<br />

해한 뒤 객실에 머물다가 여성 실종<br />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오자 투<br />

신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br />

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객실에서<br />

로 내려간 뒤 해당 객실 발코니에서<br />

남성 2명이 투신했다. 이 남성들은<br />

친구 사이로 이날까지 해당 객실을<br />

빌린 것으로 파악됐다.<br />

성범죄나 마약 등 정황은 발견되<br />

지 않았으며 현장에는 술병이 있었<br />

다. 여성들과 남성들의 관계는 정확<br />

히 확인되지 않았다. 남성의 유족들<br />

전북 전주에서 20대 여성을 폭행하고 달아난 용<br />

숨진 여성 2명을 추가로 발견했다.<br />

경찰은 CCTV 분석을 통해 사건<br />

은 여성들을 모른다고 진술한 것으<br />

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br />

숨진 여성 중 한명인 20대 A씨<br />

발생 전 남성 2명이 함께 객실 안으<br />

로 알려졌다.<br />

전주덕진경찰서는 강도상해 혐의로 20대 A씨를<br />

는 고양시 거주자로, 하루 전 가족<br />

로 들어갔고 이후 여성들이 시차를<br />

경찰은 남성들의 휴대전화를 분<br />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br />

이 “친구를 만난다고 나간 후 연락<br />

두고 한명씩 들어간 것을 확인했다.<br />

석해 계획적 범행 여부 등을 조사하<br />

A씨는 이날 오전 4시께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의<br />

이 안 된다”며 경찰에 실종 신고를<br />

숨진 여성들은 손이 결박당한 상<br />

고 있다. 또, 현장에서 발견되지 않<br />

한 상가 주차장에서 20대 B씨를 폭행한 뒤 휴대전<br />

했다.<br />

태로 타살 혐의점이 있었다.<br />

은 여성들의 휴대전화도 찾고 있다.<br />

화와 옷가지를 들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br />

이에 경찰은 택시 동선 등을 추<br />

B씨는 머리를 다쳐 피를 흘린 채 발견됐으나, 생<br />

적해 A씨가 8일 집을 나간 후 사건<br />

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br />

이 발생한 파주시의 호텔로 간 사실<br />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 폐쇄회<br />

을 파악했고, 이날 오전 10시께 해<br />

로(CC)TV 등을 분석해 이날 오후 8시 30분께 A씨<br />

당 호텔에 가서 A씨가 들어간 객실<br />

의 자택에서 그를 긴급체포했다.<br />

의 문을 두드렸다.<br />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치료를 마치는 대로 진<br />

한 남성이 얼굴만 내민 채 “(A씨<br />

술 등을 확인해 성범죄 여부 등도 추가로 조사할 예<br />

가) 잠깐 객실에 왔었는데 어젯밤에<br />

정”이라고 말했다.<br />

고양시에 있는 번화가에 볼일이 있<br />

다고 나갔다”고 말했다. A씨의 휴대


APR 12 2024 • KOREA TOWN NEWS KOREA NEWS | 71<br />

서울중앙지법<br />

난동 맹견 제압하려 쏜 경찰총에 맞은<br />

행인 … 국가가 2억 배상<br />

재판부 “주변 통제 없이 총기 사용 … 치료비·위자료 배상해야”<br />

맹견을 제압하려고 경찰관이<br />

쏜 총에 잘못 맞아 다친 미국인에<br />

게 국가가 치료비와 위자료를 줘<br />

야 한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br />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br />

앙지법 민사합의29부(고승일 부<br />

장판사)는 지난 4일 미국 국적<br />

A(68)씨가 국가를 상대로 낸 손<br />

해배상 소송에서 국가가 약 2억<br />

9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br />

사건은 2020년 3월 경기 평택<br />

시의 한 거리에서 발생했다. 맹견<br />

으로 분류되는 핏불테리어가 산<br />

책 중이던 행인과 애완견을 문 뒤<br />

근처 민가로 들어가 다른 개를 물<br />

어뜯으며 난동을 부렸고 출동한<br />

경찰은 테이저건을 쐈다.<br />

핏불테리어는 쓰러졌다가 다시<br />

일어나 도망쳤다. 경찰은 테이저<br />

건마저 방전되자 핏불테리어를<br />

사살하기로 했다.<br />

경찰은 인도에 멈춰 서있는 핏<br />

불테리어를 향해 총을 쐈으나 빗<br />

나갔고 A씨는 근처 도로에서 인<br />

도로 올라서다가 바닥에 튕긴 총<br />

탄에 우측 턱 부위를 맞아 골절<br />

등의 상해를 입었다.<br />

재판부는 “사고가 무기 사용의<br />

허용범위를 벗어난 경찰관의 위<br />

법행위로 발생했기 때문에 국가<br />

는 원고가 입은 손해를 배상해야<br />

한다”고 판단했다.<br />

당시 경찰이 부득이하게 총기<br />

를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 아니었<br />

고, 도비탄(발사 후 장애물에 닿<br />

아 탄도를 이탈한 탄환)으로 인한<br />

내연녀 출산 아이<br />

베이비박스에 유기 공무원 징역형<br />

내연녀가 출산하자 신생아를 베이비박스에 유기한 친부<br />

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br />

광주지법 형사8단독 김용신 부장판사는 아동복지법 위<br />

반(아동유기·방임) 혐의로 기소된 A(56)씨에 대해 징역 6<br />

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아동학대 재범예방강의<br />

수강 40시간을 명령했다고 8일 밝혔다.<br />

공무원인 A씨는 2016년 내연관계에 있던 여성이 딸을<br />

출산하자 신생아를 베이비박스에 유기한 혐의로 기소됐다.<br />

유부남인 A씨는 각자의 가정 있어 딸을 양육할 수 없다<br />

고 생각해 인터넷 검색으로 베이비박스를 알아보고 서울까<br />

지 데리고 가 유기했다.<br />

김 부장판사는 “죄질은 좋지 않으나 A씨가 반성하고 있<br />

고 전과가 없는 점을 토대로 집행유예를 선고한다”고 밝<br />

혔다.<br />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주변인의 다만 재판부는 A씨에게도 전방<br />

접근을 막지도 않아 총기 사용에 을 잘 살피며 보행할 의무를 다하<br />

필요한 현장 통제조치를 다하지 지 않았다며 국가의 배상 책임을<br />

못했다는 것이다.<br />

90%로 제한한다고 밝혔다.<br />

또한 경찰이 평소 테이저건 충 총을 쏜 경찰은 업무상 과실치<br />

전 상태 등을 확인할 주의 의무 상 혐의로 형사 재판도 받았으나<br />

가 있는데도 게을리했다고 지적 지난해 10월 1심에서 무죄를 선<br />

했다.<br />

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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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TOWN NEWS<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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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보 : info@dallasKTN.com<br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br />

러, 우크라 에너지 시설 공습 … “키이우 대형 발전소 파괴”<br />

젤렌스키 “러, 미사일 40발·드론 40대” … 추가 방공 지원 촉구<br />

러시아가 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br />

서방 국가들에 “눈감지 말고 더 많은 방공<br />

고는 키이우, 오데사, 하르키우, 자포리자,<br />

정권이 러시아의 석유, 가스, 에너지 시설<br />

주요 에너지 시설들에 대규모 공습을 가<br />

시스템을 제공해달라”고 촉구했다.<br />

르비우의 발전 시설이 손상됐다고 밝혔다.<br />

을 공격하려는 시도에 대응해 공중·해상<br />

했다.<br />

또 수도 키이우, 남부의 자포리자와 오<br />

우크라이나 최대 민간 에너지회사 DTEK<br />

기반 장거리 정밀 무기와 드론으로 우크라<br />

이날 공습으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br />

데사, 서부 르비우의 인프라 시설들도 공<br />

는 화력발전소 두 곳이 심각한 피해를 봤<br />

이나의 연료·에너지 시설을 대규모로 공<br />

인근의 대형 화력발전소가 파괴되고 북동<br />

격받았다고 덧붙였다.<br />

다면서도 지역을 공개하지는 않았다.<br />

격해 목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br />

부의 제2 도시 하르키우에서는 20만명의<br />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번 러시아의 공습<br />

에너지 업체 나프토가즈는 천연가스 지<br />

그러면서 이번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군<br />

주민이 단전 위기에 처했다.<br />

으로 사망자가 보고되지는 않았다고 밝<br />

하 저장 시설 두 곳도 공격당했으나 시설<br />

수산업 작동이 중단되고 우크라이나 군부<br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br />

혔다.<br />

은 계속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br />

대에 대한 연료 공급 등이 차질을 겪게 됐<br />

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br />

로이터 통신은 이번 공격으로 키이우, 체<br />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의 올렉시 쿨레바<br />

다고 강조했다.<br />

에서 러시아가 밤새 하르키우를 비롯한<br />

르하시, 지토미르주의 주요 전력 공급원인<br />

부국장은 하르키우에서는 20만명의 주민<br />

친러시아 조직을 이끄는 세르게이 레베<br />

우크라이나 전역을 40발 이상의 미사일<br />

키이우 외곽의 대형 화력발전소 트리필스<br />

이 정전 위기에 처했다며 서방에 추가 방<br />

데프는 텔레그램에서 키이우 지역의 에너<br />

과 40대 이상의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밝<br />

카 발전소가 완전히 파괴됐다고 국영 에너<br />

공망 지원을 호소했다. 하르키우 당국도<br />

지 시설을 공격했으며 이 가운데는 우크<br />

혔다.<br />

지 기업 센트레네르고 고위 관계자를 인용<br />

에너지 공급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br />

라이나 최대 화력발전소 중 하나로 꼽히<br />

이어 “일부 미사일과 샤헤드 드론은 성<br />

해 보도했다.<br />

경고했다.<br />

는 트리필스카 발전소도 포함된다고 주장<br />

공적으로 격추됐지만 일부에 불과했다”며<br />

우크라이나 전력망 운영사 우크레네르<br />

이와 관련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br />

했다.<br />

‘베트남 GDP 3% 규모 횡령’ 초대형 금융범죄 주모자에 사형선고<br />

베트남에서 범행 규모가 국내총생산(GDP)의 3%<br />

이상에 이르는 초대형 금융사기 사건의 주범이 사형<br />

선고를 받았다.<br />

11일(현지시간) AP·로이터 통신과 현지 매체 VN<br />

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호찌민 인민법원은 이날 부<br />

동산 개발업체 반 틴 팟 홀딩스의 쯔엉 미 란(68) 회<br />

장에 대해 횡령·뇌물 공여·은행 규정 위반 등 유죄를<br />

인정, 사형을 선고했다.<br />

앞서 란 회장은 측근과 공모해 2012∼2022년 사<br />

이공상업은행(SCB)에서 304조 동(약 16조7천억원)<br />

의 막대한 금액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돼 사형이 구<br />

형됐다.<br />

이런 범행 금액은 2022년 기준 베트남 GDP의 3%<br />

를 넘는 규모다.<br />

재판부는 란 회장이 장기간에 걸쳐 계획을 세우고<br />

치밀하고 조직적인 범죄를 저질러 돌이킬 수 없는 결<br />

과를 초래했다고 밝혔다.<br />

란 회장은 대리인 수십 명의 명의로 SCB 지분<br />

91.5%를 사실상 소유한 뒤 자신이 설립한 페이퍼컴<br />

퍼니 1천여개를 이용한 허위 대출 신청으로 은행 돈<br />

을 빼낸 것으로 밝혀졌다.<br />

이로 인해 SCB가 입은 경제적 피해 규모는 이자 등<br />

을 고려하면 약 677조 동(약 37조1천억원)에 이르는<br />

것으로 나타났다.<br />

또 범죄를 은폐하기 위해 부하들을 시켜 은행 감독<br />

책임자에게 520만 달러(약 71억원)를 제공하는 등 뇌<br />

물을 뿌렸다.<br />

란 회장이 2022년 10월 체포되고 천문학적인 범행<br />

규모가 밝혀지면서 베트남 전체가 들썩인 바 있다.<br />

이에 따라 베트남 정부가 추진한 대대적인 부패 척<br />

결 운동으로 지금까지 고위 관리와 기업 경영진 등 수<br />

백 명이 체포·기소되거나 물러났다.<br />

란 회장의 가족은 그가 항소할 것이라고 말했다.<br />

반 틴 팟 홀딩스의 쯔엉 미 란(68)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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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 받을 것” vs “본토 공격” …<br />

이란-이스라엘, 말폭탄 치고받기<br />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 폭격을 두고 이란과 이스라엘<br />

이 거친 설전을 이어가고 있다.<br />

10일(현지시간) 이란 국영 IRNA 통신 등에 따르면 이<br />

란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이드 알 피트<br />

르(라마단 종료 후의 명절) 예배 후 연설을 통해 이스라엘<br />

을 겨냥, “시온주의자 정권은 이란의 시리아 외교공관을 공<br />

격하는 실수를 범했다”며 “사악한 정권은 벌을 받아야 하<br />

며 그렇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또 라마단 기간에<br />

도 가자 전쟁을 이어간 이스라엘과 이를 말리지 못한 서방<br />

을 싸잡아 비판했다.<br />

하메네이는 “점령 세력 정권은 라마단 중에도 여성과 아<br />

동 등 무방비 상태의 사람들을 계속 죽였다”며 “서방은 이<br />

런 이스라엘을 지원했고 가자 전쟁을 중단시키지도 못했<br />

다”고 지적했다.<br />

이스라엘에서도 이란의 영사관 폭격 보복을 경계하며 이<br />

란의 보복시 응징을 시사하는 발언이 나왔다.<br />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외무부 장관은 이날 소셜미디어<br />

엑스(X)에 히브리어와 페르시아어로 “만약 이란이 대리 세<br />

력을 통해서가 아닌 본토에서 공격을 감행한다면, 이스라<br />

엘은 이에 대응해 이란을 공격할 것”이라고 말했다.<br />

카츠 장관은 또 게시물에 하메네이를 태그해 이날 이란<br />

최고지도자의 경고에 대한 대응임을 시사했다.<br />

앞서 지난 1일 시리아 다마스쿠스에 주재하는 이란 영사<br />

관이 폭격으로 붕괴했다. 이로 인해 혁명수비대 정예 쿠드<br />

스군의 레바논·시리아 담당 지휘관 모하마드 레자 자헤디<br />

와 부지휘관 모하마드 하디 하지 라히미, 그리고 다른 6명<br />

의 혁명수비대 장성이 숨졌다.<br />

이후 하메네이를 비롯한 이란 지도자들은 이스라엘을 폭<br />

격의 배후로 지목하고 응징을 예고해왔다.<br />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br />

러 최악 홍수에 … 지금까지 가옥<br />

1만3천채 침수·주민 8천명 대피<br />

러시아 남부 오렌부르크주 오르스크를 중심으로 발생한<br />

홍수로 지금까지 가옥 1만2천800채가 침수되고 7천700명<br />

이상이 대피했다고 타스 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br />

오렌부르크주 당국은 이날 성명에서 “어린이 1천707명<br />

을 포함해 7천703명이 침수된 주택과 사유지에서 대피했<br />

다”고 밝혔다.<br />

이 중 가장 큰 피해를 본 오르스크에서는 가옥 6천793채<br />

가 물에 잠기고 2천616명이 대피길에 올랐다.<br />

이번 홍수 피해는 지난 6일 밤 오르스크에서 폭우로 댐<br />

일부가 붕괴하면서 발생했다. 러시아 정부는 오렌부르크주<br />

지역에 연방 비상사태를 선포했다.<br />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마잉주 전 대만 총통<br />

시진핑, 마잉주에 “어떤 외세도<br />

가족·국가 재결합 못막아”<br />

마잉주 “양안 전쟁 감당못할 부담 … 분쟁 평화적 처리해야”<br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br />

1일부터 중국을 방문 중인 마잉<br />

주 전 대만 총통을 만났다.<br />

10일 관영 중국중앙TV(CCTV)<br />

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오후<br />

베이징에서 마 전 총통과 대만 대<br />

표단 일행을 접견했다.<br />

그는 “양안의 동포는 같은 중국<br />

인으로서 풀리지 못하는 매듭이<br />

없고 논의하지 못하는 문제도 없<br />

다”며 그 어떤 세력도 우리를 갈<br />

라놓을 수 없다”고도 했다.<br />

아울러 시 주석은 양안 동포가<br />

서로 마음과 손으로 껴안아야 한<br />

( 淸 明 節 ) 기간에 맞춰 이달 1∼11<br />

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했다.<br />

그는 올해 방중 첫날인 지난 1<br />

일 중국의 대만 담당 기구인 국<br />

무원 대만사무판공실 쑹타오 주<br />

임을 만나 ‘92공식에 대한 찬성<br />

입장을 재확인했다. 현 대만 집권<br />

두 사람은 마 전 총통이 현직 총 다면서 나라와 민족의 희망이자 민주진보당(민진당)은 ‘92공식’<br />

통이던 2015년 11월 7일 싱가포 미래인 젊은이들 간의 교류와 협 을 인정하지 않는다.<br />

르에서 사상 첫 양안( 兩 岸 ·중국<br />

과 대만) 정상회담을 연 바 있다.<br />

이날은 두 번째 만남이다.<br />

대만 매체에 따르면 시 주석은<br />

“마 전 총통이 “줄곧 민족 감정<br />

을 갖고 92공식( 九 二 共 識 ·1992<br />

년 ‘하나의 중국’을 인정하되 각<br />

자 명칭을 사용하기로 한 합의)을<br />

고수하며 대만 독립을 반대하고<br />

양안 관계의 평화적 발전을 추진<br />

하고 양안 청년 교류를 추진하며<br />

중국 부흥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br />

다”고 평가했다.<br />

그러면서 해협 양안의 동포들<br />

은 모두 유구하고 찬란한 역사를<br />

가진 중화문명을 창조한 중화민<br />

족에 속한다며 “중화민족은 대만<br />

해협 양안의 불가분의 역사를 썼<br />

고 대만해협 양안의 동포가 혈연<br />

으로 연결됐다는 역사적 사실을<br />

새겼다”고 강조했다.<br />

이어 “양안의 체제가 다르다고<br />

해서 양안이 같은 나라에 속한다<br />

는 객관적인 사실을 바꿀 수는 없<br />

다”며 “그 어떤 외세의 간섭도 가<br />

족과 조국의 재결합이라는 역사<br />

적 사건을 막을 수 없다”고 강조<br />

했다.<br />

력 강화의 필요성도 역설했다.<br />

이에 마잉주 전 총통은 “양안<br />

이 인민들의 가치관과 생활방식<br />

을 중시하고 양안의 평화를 수<br />

호하며 중국문화에 담긴 지혜<br />

로 양안의 호혜와 상생을 보장<br />

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화<br />

답했다.<br />

그러면서 “양안에서 전쟁이 발<br />

발하면 중화민족은 감당할 수 없<br />

는 부담이 될 것”이라며 “양안의<br />

중국인은 양안 분쟁을 평화적으<br />

로 처리하고 갈등으로 치닫지 않<br />

을 수 있는 충분한 지혜를 갖고<br />

있다”고 강조했다.<br />

마 전 총통은 재임 기간인<br />

2008∼2016년 중국과 우호적인<br />

관계를 유지한 대만 내 대표적인<br />

‘친중파’로 분류된다.<br />

그는 작년 3월 말 중국 당국의<br />

초청에 응해 이른바 ‘성묘 여행’<br />

을 했다.<br />

이는 1949년 국민당이 공산<br />

당에 패해 대만으로 쫓겨간 이<br />

후 74년 만에 이뤄진 전·현직 대<br />

만 총통의 첫 중국 방문으로 기<br />

록됐다.<br />

마 전 총통은 올해 역시 청명절<br />

마 전 총통은 이번 방중 기간<br />

대만 청년 대표단과 함께 양안 간<br />

결속을 다지는 ‘갑진년 청명 황<br />

제( 黃 帝 ·중국 고대 군주 헌원씨<br />

를 가리키며 중국 문명의 시조<br />

로 간주됨) 제사’에도 참석하기<br />

도 했다.<br />

이날 만남은 공교롭게 조 바이<br />

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br />

일본 총리가 같은 날 미국에서 정<br />

상회담을 열기로 한 가운데 성사<br />

된 것이기도 하다.<br />

앞서 대만 매체 자유시보는 시<br />

주석과 마 전 총통의 회동 시점이<br />

8일에서 10일로 조정됐을 가능성<br />

을 제기하며 이는 대만 문제 논의<br />

가 확실시되는 미·일 정상회담을<br />

견제하려는 중국 의도가 반영된<br />

것이라는 관측을 제기했다.<br />

중국은 작년 5월 19∼21일 일<br />

본 히로시마 주요 7개국(G7) 정<br />

상회의에서 대만 안보 위기가 논<br />

의될 것으로 보고 그 직전인 같<br />

은 달 18일 키르기스스탄·타지<br />

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우즈베<br />

키스탄 등이 참가한 중앙아시아<br />

정상회담 개최로 맞불을 놓은 바<br />

있다.


APR 12 2024 • KOREA TOWN NEWS WORLD NEWS | 79<br />

링거 안 꽂고 있다 덜미 …<br />

아르헨, 구급차에서 134kg 마약 적발<br />

아르헨티나 헌병대가 산티아고<br />

델 에스테로 주에서 수도인 부에<br />

노스아이레스로 이동 중인 구급<br />

차에서 134kg의 마약을 적발해<br />

압수했다고 현지 일간 클라린이<br />

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br />

살타에서 출발해 수도로 향하<br />

던 구급차는 산티아고 델 에스테<br />

로의 16번 국도에서 헌병대의 불<br />

심검문을 받았는데, 구급차에 탄<br />

일행은 긴급환자를 부에노스아이<br />

레스로 이송 중이라고 답했으나<br />

심하게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을<br />

보였다는 것이다.<br />

이에 헌병은 구급차 뒤쪽까지<br />

검문하기로 하고 당시 병상에 누<br />

워있는 환자를 유심히 살펴봤다.<br />

긴급 이송이 필요한 중환자 팔뚝<br />

에 링거조차 꽂아있지 않자 이상<br />

하다고 생각해 마약 탐지견을 투<br />

입한 것이다.<br />

마약견 테라는 즉시 마약의 위<br />

치가 가짜 환자가 누워있던 병상<br />

밑이라는 걸 파악했고, 그 밑에서<br />

은닉된 마약을 발견했다. 적발된<br />

마약은 노란 테이프로 감긴 벽돌<br />

모양의 코카인 129개로 총 134kg<br />

였다.<br />

이번에 압수된 벽돌식 마약의<br />

노란 테이프를 풀면 그 안에 돌<br />

고래 문양이 나오는데, 이는 전에<br />

살타주에서 적발된 1t(톤) 분량의<br />

대규모 코카인과 부에노스아이레<br />

스에서 적발된 소규모 딜러의 코<br />

카인에서도 나온 문양이다.<br />

클라린지는 “뒷배가 든든한 누<br />

군가가 마약 시장을 점령하고 있<br />

는 것 같다”는 관계자의 추측성<br />

발언을 보도했다.<br />

앞서 지난달에는 살타주의 소<br />

형 소방 트럭에서 314kg의 코카<br />

인이 적발됐다.<br />

당시에도 이번과 같이 노란 테<br />

이프로 돌돌 감은 벽돌 형식의 마<br />

약이 발견됐다.<br />

지난 2월 부산신항에서 적발된<br />

100kg의 코카인에서도 중남미 마<br />

약 밀매 조직을 의미하는 돌고래<br />

문양이 새겨져 있었다.<br />

수녀가 성체로 빵 대신 감자칩을 …<br />

중단된 이탈리아 TV 광고<br />

구급차에서 나온 마약을 전시하는 아르헨 헌병<br />

‘택시 부족’ 日 , 자가용 승차공유 시작 …<br />

첫 대상지 도쿄·교토<br />

인력난으로 택시 운전사가 부족해진 일본에서 자가용 운<br />

전자가 유료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승차 공유’가 시작<br />

됐다.<br />

9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전날 도쿄도와 교토시에서 일<br />

본 최초로 승차 공유 서비스가 개시됐다.<br />

일본 정부는 안전을 고려해 일반 운전자가 택시 회사에<br />

고용된 형태로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했다.<br />

탑승자는 기본적으로 배차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출발지<br />

와 목적지, 운임을 확정한 뒤 이용하게 된다.<br />

도쿄도와 교토시 외에 요코하마시와 나고야시도 이달 중<br />

에 승차 공유 서비스를 시작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br />

삿포로, 센다이, 사이타마, 지바, 오사카, 고베, 히로시마,<br />

후쿠오카 등 8개 도시는 내달 이후 승차 공유 서비스를 선<br />

보일 것으로 보인다.<br />

사이토 데쓰오 국토교통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승차 공<br />

유와 관련해 “활용 촉진을 위해 전력으로 대응하겠다”며 대<br />

상지 확대를 시사했다.<br />

교도통신은 “국토교통성은 기존 12곳 이외 지역에 대해<br />

서도 특정 시간대와 요일에 택시가 부족하다고 인정되고<br />

사업자가 참여할 의향이 있다면 차량 공유 도입을 인정할<br />

방침”이라고 전했다.<br />

일본에서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택시 면허 보유 운전<br />

사가 줄어들면서 유명 관광지도 늦은 밤이 되면 택시를 잡<br />

기 힘들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br />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전인 2018년 말 29만1천여 명이<br />

었던 일본 택시 운전사는 2022년 말에 약 23만2천 명으<br />

로 감소했다.<br />

가톨릭 수녀들이 성찬식에서 빵 대신 감<br />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성찬기에 제병(얇은<br />

시청자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았다. 조반니<br />

자칩을 먹는 모습을 담은 이탈리아 TV 광<br />

빵) 대신에 감자칩을 채워 넣는다. 슈베르<br />

바조 아이아르트 협회장은 “이 광고는 수<br />

고가 논란 끝에 방송 중단 명령을 받았다.<br />

트의 ‘아베마리아’가 배경음악으로 흐르는<br />

백만 명의 가톨릭 신자를 불쾌하게 했다”<br />

현지 일간지 라 레푸블리카에 따르면 이<br />

가운데 수녀들이 제단을 향해 줄을 서고,<br />

며 “아미카가 매출을 늘리기 위해 신성모<br />

탈리아 광고자율규제기구인 IAP는 9일(현<br />

첫 번째 수녀가 신부에게 받은 성체를 입<br />

독 했다”고 비난했다. 가톨릭 신문인 아베<br />

지시간) 아미카 감자칩 TV 광고에 대해 방<br />

에 넣자 바삭거리는 소리가 난다.<br />

니레는 사설을 통해 “예수가 2천년 전처럼<br />

송 중단을 명령했다.<br />

성체는 예수의 몸을 상징하는 빵이다. 가<br />

폄하되고 비방을 당했다”고 비판했다.<br />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과자 브랜드인 아<br />

톨릭 신자들은 성체를 두 손으로 받아야<br />

논란이 커지자 IAP는 상업적 광고는 도<br />

미카의 30초짜리 광고는 수도원에서 수녀<br />

할 정도로 신성시한다. 이런 성체를 감자<br />

덕적, 시민적, 종교적 신념에 상처를 줘서<br />

들이 성찬을 받을 준비를 하는 장면으로<br />

칩으로 대체한 이 광고는 가톨릭 TV 시청<br />

는 안 된다는 이유를 들어 이 광고에 대해<br />

논란 빚은 이탈리아 아미카 TV 광고<br />

시작된다. 원장 수녀는 성찬식에 신자들이<br />

자 협회인 아이아르트(Aiart)는 물론 일부<br />

방송 중단을 명령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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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 KOREA TOWN NEWS<br />

APR 12 2024


APR 12 2024 KOREA TOWN NEWS | 81


82 | WORLD NEWS KOREA TOWN NEWS APR 12 2024<br />

英 의원, 데이트앱서 만난 남성에<br />

동료의원들 정보 유출<br />

라파예트 베를린 지점<br />

영국의 남성 하원의원이 데이트 앱에서 만난 남성에게<br />

속아 동료의원 여러 명의 개인정보를 유출했다고 BBC<br />

방송과 일간 더타임스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br />

보수당 전체 평의원 모임인 ‘1922 위원회’ 부위원장 윌<br />

리엄 래그(36) 의원은 더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성소수자<br />

데이트앱 그라인더에서 만난 남성에게 동료 다수의 개인<br />

전화번호를 넘겨줬다”고 실토했다.<br />

그는 이 남성에게 자신의 사적인 사진을 보낸 이후<br />

다른 사람의 정보를 요구하는 메시지를 계속 받았다<br />

고 했다.<br />

그러면서 “그들이 나와 관련된 낯 뜨거운 걸 가지고<br />

있었다. 나를 내버려 두지 않았다”며 “내가 나약해 사람<br />

들에게 상처를 줬다. 치욕스럽고 정말 미안하다”고 말<br />

했다.<br />

그는 전날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가 의회에서 현 정<br />

부 고위직을 포함한 하원 의원과 당 직원, 출입 기자를 포<br />

함한 최소 12명이 비슷한 내용의 메시지를 받았다고 보<br />

도한 뒤에 이런 사실을 인정했다.<br />

일부는 메시지를 받은 사람의 남자친구 이름 같은 사<br />

적인 정보가 담겨 있거나 음란한 사진이 첨부돼 있었다<br />

고 한다.<br />

익명의 한 성소수자 하원의원은 이같은 보도를 접한<br />

뒤 자신도 비슷한 일을 겪었다고 BBC에 털어놨다. 그는<br />

“우연이라기엔 내용이 너무 유사했다”며 조직된 신용사<br />

기 범죄일 가능성을 제기했다.<br />

이와 관련해 레스터셔 경찰은 지난달 한 하원의원이<br />

이와 비슷한 신고를 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br />

의회 대변인은 “이번 사건을 파악하고 관련된 안보 위<br />

험은 없는지 정부 당국과 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말<br />

했다.<br />

윌리엄 래그 의원<br />

프랑스 고급백화점 라파예트<br />

28년 만에 독일서 철수<br />

프랑스 고급 백화점 브랜드인<br />

라파예트가 올해 7월31일 독일<br />

베를린 지점을 닫는다고 타게스<br />

슈피겔 등 독일 언론이 5일(현지<br />

시간) 보도했다.<br />

라파예트는 이미 올 연말까지<br />

인 임대계약을 연장하지 않겠다<br />

고 밝혀 철수를 예고했었다. 그<br />

러다가 계획을 앞당겨 7월까지만<br />

영업하고 조기 철수하기로 했다.<br />

독일 내 라파예트 백화점은 베를<br />

린 매장이 유일하다.<br />

베를린 라파예트는 분단 시절<br />

동서 베를린 경계였던 프리드리<br />

히슈트라세에 1996년 2월 문을<br />

열었다. 연면적 8천m2 규모의 5층<br />

짜리 통유리 건물에 프랑스 고급<br />

브랜드들이 입점해 카데베(Ka-<br />

DeWe)와 함께 베를린 양대 백화<br />

점으로 꼽혔다.<br />

그러나 거의 매년 적자를 기록<br />

한 데다가 코로나19 팬데믹 충격<br />

과 이후 독일 내수경기 침체로 어<br />

려움을 겪어왔다.<br />

라파예트 측은 “독일 소비습관<br />

과 소매시장이 변화한 결과”라며<br />

“이 시장에서 백화점을 계속 운영<br />

하기에 적합하다는 확신이 없다”<br />

고 말했다. 일간 디벨트는 “관광<br />

명소가 됐지만 소비의 성지는 아<br />

니었다”고 평했다.<br />

경기침체 위기가 계속되는 독<br />

일에서는 특히 소매기업이 줄줄<br />

이 쓰러지고 있다. 지난해 갈레<br />

리아 카르슈타트 카우프호프, 피<br />

크 운트 클로펜부르크, 괴르츠 등<br />

이른바 3대 패션소매업체가 모두<br />

파산을 신청했다. 올 들어서는 카<br />

데베도 자금난에 법원을 찾았다.<br />

독일 언론은 지분 50.1%를 보<br />

유한 태국 자본 센트럴그룹이 지<br />

분을 늘려 카데베를 완전 인수할<br />

것으로 보고 있다. 카데베는 지난<br />

해 오스트리아 법원에 파산을 신<br />

청한 시그나그룹에 속해 있다.<br />

세계식량가격 8개월 만에 반등 … 유지류 가격 8%↑<br />

지난 7개월간 하락세를 보였던<br />

세계 식량 가격이 다시 상승세로<br />

돌아섰다. 특히 유지류 가격이 큰<br />

폭으로 오르며 식량 가격 상승을<br />

견인했다.<br />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올<br />

해 3월 세계식량가격지수가 118.3<br />

으로 전월(117.0) 대비 1.1% 올랐<br />

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세계<br />

식량가격지수는 지난해 7월 124.6<br />

을 기록한 이후 7개월째 하락세를<br />

보였으나 지난달 반등했다.<br />

FAO는 24개 품목에 대한 국제<br />

가격 동향을 조사해 곡물·유지<br />

류·육류·유제품·설탕 5개 품목군<br />

별로 식량가격지수를 매월 집계<br />

해 발표한다. 지수는 2014∼2016<br />

년 평균 가격을 100으로 두고 비<br />

교해 나타낸 수치다.<br />

품목별로 보면 유지류 지수가<br />

전월 대비 8.0% 상승하며 전체<br />

적인 식량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br />

유제품 지수는 치즈와 버터 가격<br />

강세로 2.9% 올라 6개월 연속 상<br />

승세를 이어갔다. 육류 지수도 가<br />

금류, 돼지, 소고기 가격 상승이<br />

반영돼 1.7% 올랐다. 반면 곡물<br />

과 설탕은 각각 전월 대비 2.6%,<br />

5.4% 하락했다.<br />

FAO는 “밀 가격이 유럽연합<br />

(EU)·러시아·미국 간의 수출 경<br />

쟁, 중국의 밀 구매 취소 영향으<br />

로 3개월 연속 하락했다”며 “옥수<br />

수는 우크라이나 물류 문제로 소<br />

폭 상승했다”고 설명했다.<br />

설탕 가격 약세는 인도의 생산<br />

량 전망치 상향 조정과 태국의 수<br />

확 속도 개선이 반영된 결과라고<br />

FAO는 설명했다.


APR 12 2024 • KOREA TOWN NEWS WORLD NEWS | 83<br />

수은 중독 시달리는 아마존 원주민들 … 불법 금 채굴에 피해<br />

최대 원주민 부족서 수은 중독 대거 확인 … 강물 오염 심각<br />

불법 금 채굴이 이뤄지는 아마<br />

존 지역에 사는 야노마미 원주민<br />

부족에게서 광범위한 수은 중독<br />

이 확인됐다고 브라질 보건연구<br />

소인 피오크루즈(Fiocruz)가 4일<br />

(현지시간) 밝혔다.<br />

AFP와 AP통신에 따르면 피오<br />

크루즈는 브라질 북부 로라이마<br />

주 무카자이강 상류 지역에 있는<br />

야노마미 원주민 보호구역 내 9<br />

개 마을에서 293명의 야노마미족<br />

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러한 결과<br />

를 얻었다고 말했다.<br />

아마존강<br />

다리우 빅토리우 코페나와 후<br />

투카라 야노마미협회 부회장은<br />

광업이 야노마미족 거주지역의<br />

가장 큰 악이라면서 불법 금 채굴<br />

때문에 아이들이 병든 채 태어나<br />

고 있으며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br />

다고 말했다.<br />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아마존<br />

지역의 수은 오염을 경고한 이전<br />

연구 결과와도 일치한다고 파라<br />

연방대학의 생화학자인 마리아<br />

엘레나 크레스포 로페스가 밝혔<br />

다.<br />

야노마미 원주민 보호구역은<br />

적 주의가 필요한 수준인 머리카<br />

질 결함의 경계선에 있었다고 피<br />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지난해<br />

로페스는 아마존 전역에 수은<br />

포르투갈 정도 크기로, 아마존 최<br />

락 1g당 6mg이 넘는 수준이 검출<br />

오크루즈는 전했다.<br />

군과 경찰을 동원해 2만여명에<br />

문제가 심각하다면서 불법 금 채<br />

대 원주민 부족인 야노마미족 2<br />

됐다고 피오크루즈는 설명했다.<br />

이번 연구의 수석 연구원인 파<br />

달하는 불법 채굴업자 소탕에 나<br />

굴이 시작된 지난 1970년대 이후<br />

만9천여명이 살고 있다.<br />

피오크루즈는 수은으로 인한<br />

울로 바스타는 수은으로 오염된<br />

섰으나 원주민들은 아직도 매우<br />

축적된 수은이 먹이 사슬로 흘러<br />

이곳은 불법 금 채굴이 성행하<br />

강물 오염으로 인해 야노마미족<br />

환경이 이 지역에 사는 어린이들,<br />

취약한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br />

들어가면서 아마존 전 지역에서<br />

는 곳으로 금을 처리하는 데 사<br />

이 주요 식량원 중 하나인 물고기<br />

특히 5세 미만 어린이의 질병 위<br />

고 있다고 인권 활동가들은 말하<br />

수은오염으로 인한 문제가 나타<br />

용되는 수은으로 인한 피해가 큰<br />

를 통해 섭취한 수은의 평균량이<br />

험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시키고<br />

고 있다.<br />

나고 있다고 지적했다.<br />

곳이다.<br />

권장 한도의 3배를 넘는 수준에<br />

있다고 지적했다.<br />

피오크루즈는 조사 대상 모두<br />

달했다고 부연했다.<br />

원주민 지도자들과 인권 활동<br />

가 수은에 중독된 상태였으며<br />

84%에서는 세계보건기구(WHO)<br />

의 권장 한도인 머리카락 1g당<br />

피오크루즈는 이어 조사 대상<br />

의 약 30%에서 퇴행성 신경질환<br />

이 발견됐는데 이는 수은 중독과<br />

가들은 불법 금 채굴업자들이 야<br />

노마미족을 성폭행하고 살해하고<br />

있으며 열대우림을 파괴해 식량<br />

‘동급생 살해’ 中 13세 소년들<br />

기소 승인 … 연령 하향 첫 사례<br />

2mg을 넘는 수준의 수준이 검출<br />

됐다고 소개했다.<br />

또한 10.8%에서는 특별한 의학<br />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br />

어린이 중에서도 55.2%가 인<br />

지 결함을 보였으며 34.5%는 인<br />

위기를 초래하고 강을 수은으로<br />

오염시키고 있다고 하고 있다.<br />

이에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br />

동급생을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중국 13세 소년<br />

3명에게 기소 승인이 떨어졌다고 펑파이신문 등 중국 매체들<br />

이 9일 보도했다.<br />

보도에 따르면 중국 최고인민검찰원은 8일 중국 북부 허<br />

독일의 한 요양원에서 일하던<br />

간병인이 노인들에게 고의로 약<br />

물을 과다 투여해 살해한 혐의로<br />

수사를 받고 있다.<br />

9일(현지시간) 일간 쥐드도이<br />

체차이퉁(SZ) 등 현지 언론에 따<br />

르면 브레멘지방법원은 살인 혐<br />

의로 기소된 마누엘 W(44)에게<br />

전날 종신형을 선고했다.<br />

법원은 2019년 브레멘의 한 요<br />

양원에서 당뇨약 인슐린과 고혈<br />

압·협심증 치료제 메토프롤롤을<br />

각각 투여해 입소자 2명을 살해<br />

한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br />

인정욕구·영웅심리에 …<br />

독일서 또 간병인 연쇄살인<br />

법원은 타인에게 인정받으려는<br />

욕구가 범행 동기였다며 입소자<br />

의 사망을 확인해 자신을 드러내<br />

려 했다고 지적했다. 검찰도 지난<br />

해 11월 기소 당시 그가 자신을<br />

구세주로 내세우고 싶어 했다고<br />

밝혔다.<br />

그는 이미 2020년 상해·학대<br />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복<br />

역 중이었다. 이번 재판 도중에도<br />

2010∼2011년 비슷한 방식으로<br />

3명을 살해한 혐의가 드러나 추<br />

가로 기소됐다. 검찰과 경찰은 이<br />

남성을 상대로 모두 9건의 사건<br />

을 수사 중이어서 피해자는 더 늘<br />

어날 수 있다.<br />

이번 사건은 독일 전후 최악의<br />

연쇄살인으로 꼽히는 간호사 닐<br />

스 회겔(47) 사건과 여러모로 닮<br />

았다.<br />

회겔은 2000∼2005년 브레멘<br />

인근 소도시인 올덴부르크와 델<br />

멘호르스트의 병원에서 간호사<br />

로 일하면서 환자 85명에게 약물<br />

을 투여해 살해한 혐의로 2019년<br />

종신형을 받았다. 그는 이미 같은<br />

방식으로 6명을 살해해 종신형<br />

판결을 받고 복역 중에 추가 범죄<br />

가 계속 드러났다.<br />

환자를 고의로 위험에 빠뜨린<br />

뒤 소생술을 시도하며 자신의 존<br />

재를 입증하려는 욕구가 범행 동<br />

기였다. 당국은 그에게 치료받다<br />

가 숨진 환자들 시신을 찾아 약독<br />

물 검사를 하는 방식으로 300건<br />

넘는 살인 혐의를 수사했다.<br />

베이성 한단의 용의자 장모, 리모, 마모 군에 대한 기소를 승<br />

인했다.<br />

과거에는 중국판 ‘촉법소년’이었던 이들이 형사 책임을 져<br />

야 하는 상황으로 몰린 것이다.<br />

앞서 허베이성 검찰원은 이들에 대한 기소 승인을 위해 최<br />

고인민검찰원에 보고했다.<br />

이번 사건은 형사처벌 연령 하향을 골자로 하는 형법 개정<br />

안이 적용된 첫 사례다.<br />

중국은 다른 13세 소년이 10세 소녀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br />

기한 사건을 계기로 2020년 12월 고의살인, 고의상해 등 일부<br />

범죄의 형사처벌 연령을 만 14세에서 12세로 낮췄다.<br />

중학생 장모군 등 3명은 지난달 같은 반 왕모군을 얼굴의<br />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흉기로 폭행한 뒤 숨지자 비닐<br />

하우스에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br />

이들은 미리 구덩이를 파놓는 등 범행을 사전에 계획한 의<br />

혹을 받고 있으며, 평소에도 왕군에게 돈을 달라고 요구하는<br />

등 괴롭힘을 일삼아왔던 것으로 전해졌다.<br />

중국 학폭 살인 시신 암매장 장소


84 | KOREA TOWN NEWS<br />

APR 12 2024


APR 12 2024 KOREA TOWN NEWS | 85


86 | KOREA TOWN NEWS<br />

APR 12 2024


Austin, Killeen, San Antonio, Houston<br />

News<br />

87<br />

APR 12 2024<br />

NASA 근무 한인 엔지니어,<br />

연쇄 성폭행범 혐의 기소<br />

텍사스 오픈 우승자 악샤이 바티아<br />

최소 6명에 범행혐의 체포 … 과거 유투브 강남 스타일 나사 버전 패러디 화제<br />

연방항공우주국(NASA)에서<br />

(수) 해리스 카운티 검찰이 지난<br />

이에 휴스턴 지역은 물론 미<br />

엔지니어로 근무하는 30대 한인<br />

3월 2명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br />

전역을 넘어 국제적으로 드러나<br />

남성이 데이팅앱에서 만난 여성<br />

6명을 연쇄 성폭행한 혐의로 기<br />

소돼 충격을 주고 있다.<br />

수사 당국은 밝혀지지 않은 피<br />

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br />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br />

휴스턴 지역 매체들은 지난 3일<br />

로 일하던 직장에서 긴급 체포된<br />

후 기소됐던 37세의 NASA 직원<br />

심윤조(영어명 에릭 심, 37)씨가<br />

밝혀진 2건 외에 4건의 혐의가 더<br />

드러나 추가조사를 받고 있다고<br />

보도했다.<br />

킴 오그(Kim Ogg) 검사장은<br />

이날 기자회견에서 “심씨는 피해<br />

자들에게 신뢰를 얻기 위해 자신<br />

이 NASA 직원이라는 것을 종종<br />

언급했었다”며 “또한 심씨가 자<br />

주 해외여행을 다니며 데이팅앱<br />

을 통해 현지 여성들을 만났던 것<br />

으로 확인돼 해외에 추가 피해자<br />

들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수사<br />

중에 있다”고 말했다.<br />

보도에 따르면 심씨는 일본, 캐<br />

나다, 영국 등을 자주 방문했던<br />

지 않은 피해자가 있을 가능성이<br />

있다.<br />

검찰에 따르면 현재까지 밝혀<br />

진 6건의 혐의는 지난 2019년부터<br />

2022년 사이에 발생했으며 장소<br />

는 주로 휴스턴 다운타운 동쪽에<br />

있는 심씨의 자택에서 벌어졌다.<br />

밝혀진 6건 중 1건은 심씨가 음<br />

주 상태였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br />

로 전해졌으며, 피해자 중 1명은<br />

심씨가 자신에게 약을 먹이고 성<br />

폭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br />

또한 피해 여성들은 경찰에 신<br />

고할 경우 성관계 영상을 공개하<br />

겠다고 심씨가 자신들을 협박했<br />

다고 진술했다.<br />

당국은 심씨가 데이팅앱을 이<br />

용해 동시에 여러 여성들과 대<br />

텍사스 오픈 우승한 바티아,<br />

남자골프 랭킹 34위로 도약<br />

악샤이 바티아(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레로<br />

텍사스 오픈 우승으로 마스터스 출전권 획득과 함께 세계랭<br />

킹을 크게 끌어올렸다.<br />

바티아는 8일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87위<br />

에서 53계단 오른 34위에 이름을 올렸다.<br />

바티아는 텍사스 오픈 우승으로 PGA 투어 통산 두 번째 우<br />

승과 함께 생애 첫 마스터스 출전권도 얻었다.<br />

이 대회에서 공동 14위에 오른 김성현은 지난주 132위에<br />

서 125위로 소폭 올랐다.<br />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부동의 1위를 지켰고, 2위 로리 매<br />

킬로이(북아일랜드), 3위 욘 람(스페인) 등 9위까지 선수들의<br />

순위 변동은 없었다.<br />

텍사스 오픈에서 공동 10위를 한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br />

이 세계랭킹 10위에 진입했다.<br />

기사제공=연합뉴스<br />

심윤조(영어명 에릭 심)<br />

것으로 밝혀졌다.<br />

화를 나눴으며 여성들을 성폭행<br />

하기 전까지는 자신을 헌신적인<br />

호인 측은 합의한 관계였다며 성<br />

금중인 것으로 알려졌다.<br />

남자로 보이게끔 행동했다고 밝<br />

폭행 혐의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br />

NASA에 따르면 심씨는 9년간<br />

혔다.<br />

심 씨는 학생 때인 2012년 12<br />

엔지니어로 일했다. NASA 측은<br />

법원 문서에 따르면 심씨가 사<br />

월 ‘NASA의 존슨 스타일’이라는<br />

“심씨 체포 당시 우리는 법집행<br />

용한 데이팅앱은 힌지, 이스트 밋<br />

‘강남 스타일’ 패러디 뮤직 비디<br />

기관에 최대한 협력했다”며 “수사<br />

츠 이스트 및 오큐피드 등이다.<br />

오를 만들어 일약 스타가 되기도<br />

결과 등을 토대로 (심씨에 대한)<br />

한편 경찰은 심씨의 집에서 휴<br />

했다고 한다.<br />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성명<br />

대전화 14대와 여성의 속옷등을<br />

현재 심씨는 60만달러의 보석<br />

을 내기도 했다.<br />

NASA 유튜브 화면 캡쳐<br />

확보한 뒤 기소했으나 심씨의 변<br />

금을 내고 풀려난 상태며 가택연<br />

정리=김영도 기자


C<br />

88 | ENTRAL TEXAS NEWS<br />

KOREA TOWN NEWS • APR 12 2024<br />

삼성전자 텍사스주 반도체 공장<br />

“삼성전자, 텍사스 투자 2배이상으로 증액 …<br />

270억 달러 추가투자”<br />

“15일 추가 투자 발표” … 美 60억달러 보조금 발표와 맞물려 주목<br />

킬린한인회가 전임 회장 간담회를 열었다<br />

삼성전자가 텍사스주에 대한 반도체<br />

투자를 기존 170억달러(약 23조원)에서<br />

440억달러(약 59조5천억원)로 확대한다<br />

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5일(금) 보도<br />

했다.<br />

삼성전자는 이달 15일 텍사스주 테일러<br />

에서 추가 투자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br />

소식통들이 WSJ에 전했다.<br />

삼성전자가 새로 발표하는 투자 규모는<br />

기존 발표와 단순 비교하면 270억 달러(36<br />

조5천억원)가 된다.<br />

로이터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보조금은<br />

삼성전자의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에 연구<br />

개발센터, 패키징 등 4개 시설을 신설하는<br />

데에 사용된다.<br />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021년 기존 텍사<br />

스주 오스틴 공장 외에 텍사스주 테일러에<br />

170억달러를 투자해 새 반도체 공장을 건<br />

설하겠다고 밝혔다.<br />

이 공장은 이르면 올해 내 생산을 목표로<br />

2022년 착공됐다고 WSJ는 전했다.<br />

삼성전자는 이 공장에 더해 테일러 및<br />

인근 지역에 200억달러(약 27조원)를 들<br />

여 두 번째 반도체 생산공장을, 40억달러<br />

(약 5조4천억원)를 투자해 첨단 패키징 시<br />

설을 각각 건설할 예정이다.<br />

연구개발(R&D) 관련 파트도 반도체 공<br />

장 내에 수용될 전망이라고 WSJ가 보도<br />

했다.<br />

텍사스주 감사관실이 2022년 공개한 삼<br />

성전자의 세제 혜택 신청서에 따르면 삼<br />

성전자는 20년간 2천억 달러(약 270조9<br />

천억원)를 투자해 텍사스주에 반도체 공<br />

장 11곳을 신설하는 중장기 계획을 추진<br />

하고 있다.<br />

삼성전자의 이번 추가 투자 발표 보도는<br />

미국 반도체 법에 따른 상무부의 보조금<br />

지원 발표를 앞두고 나온 것이다.<br />

이와 관련, 블룸버그는 지난달 15일<br />

삼성전자가 60억 달러(약 8조1천억원)<br />

이상의 보조금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br />

보도했다.<br />

이 매체는 당시 삼성전자에 대한 미국<br />

정부의 보조금은 삼성전자의 상당한 추가<br />

투자 계획과 함께 발표될 예정이라고 전<br />

했다.<br />

상무부는 이달 내 삼성전자에 대한 반<br />

도체법상 보조금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br />

고 있다.<br />

삼성전자에 대한 보조금은 애초 지난달<br />

말 발표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으나, 실무<br />

적인 논의 과정에서 시간이 추가로 소요되<br />

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br />

삼성전자가 보도대로 총 440억 달러를<br />

투자하고 60억 달러를 받게 되면 보조금은<br />

투자액 대비로는 13.6% 수준이 된다.<br />

이는 대만 TSMC의 투자액 대비 보조금<br />

규모와 얼추 비슷한 수치다.<br />

애리조나주에 400억달러(약 54조1천억<br />

원) 투자를 발표한 TSMC는 50억 달러 정<br />

도(6조7천억원·투자액 대비 12.5%)의<br />

보조금을 받을 것이란 보도가 나온 바<br />

있다.<br />

반도체법 보조금으로는 85억달러를 받<br />

게 된 미국 반도체기업 인텔의 경우 향<br />

후 5년간 1천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br />

한 바 있다. 인텔은 보조금에 더해 반도<br />

체법상 대출지원 110억달러를 받을 예정<br />

이다.<br />

또 투자에 대한 세액 공제, 별도의 군<br />

사 및 정보용 반도체 보조금(35억달러)<br />

등도 받게 될 것이라고 미국 언론은 보<br />

도했다.<br />

한편 삼성은 공화당 텃밭인 텍사스 공장<br />

에서 확장할 계획으로 11월 대통령 선거에<br />

서 표심 잡기라는 측면에서는 민주당의 조<br />

바이든 대통령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br />

라고 로이터는 해석했다.<br />

로이터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삼<br />

성에 대한 정부 보조금 관련 행사에 참석<br />

하지 않는다.<br />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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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r />

96 | ENTRAL TEXAS NEWS<br />

KOREA TOWN NEWS • APR 12 2024<br />

아르헨 밀레이 취임 후 첫 방미 … 13일 머스크와 텍사스서 회동<br />

리튬 협력도 논의되나 … 리튬 부국 아르헨, 민간투자 긍정적<br />

이블에 올라올지가 관심거리가<br />

되고 있다.<br />

아르헨티나는<br />

칠레·볼리비<br />

아와 함께 ‘리튬 삼각지대’를 형<br />

성하고 있는 자원 부국이다.<br />

특히 밀레이 대통령은 자원 민<br />

족주의 경향을 강화하는 주변국<br />

과 달리 민간 투자에 대한 개방성<br />

을 담보로 배터리 가치사슬 확대<br />

를 위한 투자유치에 나서려는 제<br />

스처를 보인 바 있다.<br />

지난 2일(현지시간) 말비나스(포클랜드) 전사자 기념탑에서 연설하는 밀레이 대통령<br />

지난해 5월 베이징을 찾은 머스크<br />

한편, 밀레이 대통령은 이번 방<br />

경제난 극복에 나선 하비에르<br />

획”이라고 밝혔다.<br />

신의 엑스(X) 계정에 자유주의<br />

단”이라는 취지의 밀레이 대통령<br />

미에서 유대인 단체 ‘차바드-루<br />

밀레이(53) 아르헨티나 대통령이<br />

머스크와의 만남은 밀레이 대통<br />

시장경제 이론을 설파하는 당<br />

다보스 포럼 연설 동영상을 공유<br />

바비치’를 찾아 감사패를 받고 랍<br />

이번 주말 일론 머스크(52) 테슬<br />

령 미국 방문 일정 중 하나라고 아<br />

시 밀레이 대통령 당선인의 현<br />

했다.<br />

비 등을 접견한다. 플로리다국제<br />

라 최고경영자(CEO)와 만날 예정<br />

르헨티나 대통령실은 덧붙였다.<br />

지 TV 대담 프로그램 방송분 일<br />

아르헨티나 대통령실에 따르면<br />

대 강연과 현지 기업인 간담회 일<br />

이다.<br />

밀레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br />

부를 게시했다.<br />

머스크는 대통령 취임 전 당시 밀<br />

정도 소화할 계획이다.<br />

마누엘 아도르니(44) 아르헨티<br />

10일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9<br />

이에 대해 당시 밀레이 당선인<br />

레이 당선인과의 전화 통화에서 ‘<br />

대통령 이번 방미길에는 여동<br />

나 대통령실 대변인은 9일(화간)<br />

일 밤에 미국을 찾는다. 대통령<br />

은 자신의 엑스에 영어로 “일론,<br />

아르헨티나에 대한 투자에 관심<br />

생이자 정권 실세로 꼽히는 카리<br />

유튜브로 생중계된 정례 기자회<br />

당선 이후로는 3번째다.<br />

우리는 대화가 필요해”라는 코멘<br />

이 있다’고 말했다고 현지 일간<br />

나 밀레이 비서실장을 비롯한 정<br />

견에서 “밀레이 대통령은 머스크<br />

밀레이 대통령과 머스크는 평<br />

트를 남기기도 했다.<br />

클라린은 보도했다.<br />

부 각료들이 동행한다.<br />

테슬라 CEO로부터 공장 방문 요<br />

소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br />

지난 1월에도 머스크는 “국가<br />

이 때문에 이번 두 사람 간 만<br />

이동은 민간 항공편을 이용할<br />

청을 받았다”며 “(두 사람은) 오<br />

서로 추켜세우며 ‘온라인 브로맨<br />

의 개입은 해결책이 아닌 문제”<br />

남에서 민자 유치, 특히 전기차<br />

방침이라고 아르헨티나 대통령<br />

는 13일 텍사스 어스틴에 있는 테<br />

스’를 과시한 바 있다.<br />

라거나 “자본주의 자유시장 만이<br />

배터리 생산을 위한 핵심 광물인<br />

실은 전했다.<br />

슬라 기가펙토리에서 회동할 계<br />

머스크는 지난해 12월 5일 자<br />

세계의 빈곤을 타파할 수 있는 수<br />

리튬 개발에 대한 투자 건이 테<br />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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