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1.2024 Views

TCN 92호 2024년 1월 5일 A면

You also want an ePaper? Increase the reach of your titles

YUMPU automatically turns print PDFs into web optimized ePapers that Google loves.

JAN 5, 2024 통권 92호 | 창간일 APRIL 8, 2022 · T. 972-620-6296 | 2356 Glenda Ln. PO. Box 59975 Dallas, TX 75229 · www.texaschristiannews.com / info@texaschristiannews.com


2 |<br />

JAN 5 2024


JAN 5 2024 | 3


4 |<br />

JAN 5 2024


JAN 5 2024 | 5


6 |<br />

JAN 5 2024<br />

C O N T E N T S<br />

가스펠 TEXAS<br />

8<br />

“2024 소망의 닻을 내리다”<br />

DFW 지역 한인 교회들, 신년 비전 선포<br />

‘사랑’, ‘감사’, ‘제자’, ‘은혜’, ‘도전’, ‘변화’, ‘예배’ 등 키워드로 제시<br />

11<br />

“그림 그리며 전하는 복음, 브리지 전도법”<br />

주님의 기쁨 교회, 전도법 강의 진행 … 유영근 목사 “복음에 대한<br />

개인적 이해와 체계화 및 변증적 능력 준비할 수 있어”<br />

우리교회 이야기<br />

12<br />

| 플라워 마운드 사랑의 교회 |<br />

십자가 사랑을 더 깊게 깨닫고<br />

그 사랑을 전하는 교회<br />

<strong>TCN</strong> / KTN / AM 730 DKNET<br />

대표/발행인<br />

사장<br />

스캇 김<br />

김민정<br />

보도국 / 편집국<br />

보도국장 최현준<br />

편집국장 박은영<br />

편집부국장 김진영<br />

기자 김여진<br />

기자 김영도<br />

번역 김지은<br />

아나운서 소피아 씽<br />

(hj@dknet730.com)<br />

(press@dknet730.com)<br />

(press2@dallasktn.com)<br />

(press4@dkent730.com)<br />

(press3@dallasktn.com)<br />

(press3@dallasktn.com)<br />

(sophia@dknet730.com)<br />

디자인팀<br />

팀장<br />

디자이너<br />

디자이너<br />

디자이너<br />

디자이너<br />

마케팅기획국<br />

부장<br />

허종문<br />

박경옥<br />

김예진<br />

김혜진<br />

김효민<br />

레이첼 김<br />

(design@dallasktn.com)<br />

(editor@dallasktn.com)<br />

(design@dallasktn.com)<br />

(design@dallasktn.com)<br />

(design@dallasktn.com)<br />

(marketing@dknet730.com)<br />

469.744.1321<br />

제작국<br />

국장<br />

팀장<br />

PD<br />

DJ<br />

김진언<br />

이덕수<br />

서동주<br />

이태용<br />

(jeremy@dknet730.com)<br />

(dslee@dknet730.com)<br />

(djsuh@dknet730.com)<br />

(tylee@dknet730.com)<br />

강예리 김명기 김주현 송영아 신한나<br />

자스민 리 주경숙<br />

오피스 매니저 김지현 (lucy@dknet730.com)


JAN 5 2024 | 7<br />

January<br />

DFW<br />

타운<br />

행사<br />

12<br />

13<br />

토요일<br />

미주한인의 날 기념식<br />

일시 : 1월 13일(토) 오후 2시<br />

장소 : 1467 Lemay Dr, Carrollton, TX 75007<br />

문의 : 972-241-4524<br />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달라스지회 신년하례식<br />

일시 : 1월 13일(토) 오후 6시<br />

장소 : 수라 소연회실<br />

문의 : 469-222-6017 / 469-653-8003<br />

교육<br />

교계 행사 또는 모임 소식을 알려주시면 행사 안내 및 기사로<br />

게재해 드립니다.<br />

전화 : 972-620-6296 이메일 : info@texaschristiannews.com<br />

January<br />

7<br />

일요일<br />

8<br />

한우리교회 창립 30주년 감사예배<br />

일시 : 1월 7일(일) 1부~4부 예배<br />

장소 : 한우리교회<br />

문의 : 972-242-394<br />

2024 복음 세미나<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br />

월요일<br />

일시 : 1월 8일(월)~13일(토) 오후 8시<br />

장소 : 달라스 중앙감리교회<br />

문의 : 972-258-0991<br />

재미있게 읽기 좋은<br />

저학년 영어 책 추천<br />

14<br />

일요일<br />

토라아카데미<br />

일시 : 1월 14일(일) 오후 1시 40분<br />

장소 : 플라워마운드 교회<br />

문의 : 214-513-7707<br />

영업기획국<br />

국장<br />

부국장<br />

센트럴지국<br />

지국장<br />

이일근<br />

윤소영<br />

정순광<br />

(igl@dallasktn.com)<br />

972.951.1269<br />

(ad@dallasktn.com)<br />

214.843.3880<br />

(skjung6511@gmail.com)<br />

512.828.2993<br />

칼럼니스트<br />

가스펠<br />

문화·예술<br />

교육<br />

강태광, 기영렬, 김귀보, 신용호, 안광문,<br />

안지영, 오정석, 이기욱, 이상철, 이정엽,<br />

최승민, Central Seminary<br />

박영실, 박재관, 서정숙<br />

김종환, 박우람, 엘리트 학원, 전동재<br />

디케이 미디어 그룹<br />

전화<br />

이메일<br />

홈페이지<br />

주소<br />

972-620-6296<br />

info@dallasktn.com<br />

info@dknet730.com<br />

www.dalkora.com<br />

www.texaschristiannews.com<br />

2356 Glenda Ln. P.O.Box 59975<br />

Dallas, TX 75229<br />

* 본지는 연합뉴스, 노컷뉴스, 미주 기독일보, 데일리굿뉴스와 제휴를 맺고 있습니다.


가스펠 TEXAS<br />

8<br />

JAN 5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2024 소망의 닻을 내리다”<br />

DFW 지역 한인 교회들, 신년 비전 선포<br />

‘사랑’, ‘감사’, ‘제자’, ‘은혜’, ‘도전’, ‘변화’, ‘예배’ 등 키워드로 제시<br />

DFW 지역 한인 교회들은 2023년의 마지막 날인 12<br />

월 31일에서 2024년 새해를 맞는 송구영신예배를 드리<br />

면서 2024년 비전을 선포했다.<br />

지난해를 돌아보며 회개하고 소망의 새해를 맞은 성<br />

도들은 2024년 교회들이 제시한 비전을 품고 기도하고<br />

삶으로 행하는 예배자들이 될 것을 다짐했다.<br />

다음은 각 교회들의 송구영신예배에서 선포된 말씀<br />

이다.<br />

달라스 베다니장로교회 장햇살 담임목사<br />

“사랑 안에서 성장하는 교회”<br />

달라스 베다니장로교회(담임목사 장햇살)는 ‘사랑 안에<br />

서 성장하는 교회’를 실천 표어로 내세웠다.<br />

에베소서 4장 15절~16절을 제시하면서 장 목사는 “사<br />

랑 안에서 성장하는 교회, 사랑 안에서 자라나는 성도가<br />

되길 기도하자”고 권면했다. 또한 성경통독표에 맞춰 성<br />

경을 읽어나가길 독려했다.<br />

이날 골로새서 3장 1절~4절을 기반으로 ‘위의 것을 찾<br />

으라’란 제목의 말씀을 전하면서 장 목사는 하늘의 것을<br />

소망하면서 성도의 거룩한 정체성을 회복하길 축복했다.<br />

오랜 시간 동안 몸에 밴 습관을 고치기 힘들다는 예화<br />

로 설교를 시작한 장 목사는 “습관을 쫓아 계속해서 옛것<br />

을 추구한다면 고집이 될 수 있고 어리석게 보인다”고 말<br />

했다.<br />

본문의 배경에 대해 “골로새 교회에 율법주의자들이 들<br />

어와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받지만 이것만으로 불완전하<br />

니 할례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골로새 교회는<br />

예수님, 율법, 할례를 다 붙들었다”고 설명했다.<br />

이어 “사도 바울은 골로새서를 쓰면서 1장과 2장에서<br />

는 예수 그리스도는 누구시며 그의 신적 권세와 탁월성<br />

증거하면서 이단을 경계했다. 또한 3장과 4장에서는 거룩<br />

한 그리스도인의 삶은 무엇인가에 대해 선언했다”고 부<br />

연했다.<br />

장 목사는 “율법으로는 하나님 앞에 완전할 수 없다. 예<br />

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심으로 구원<br />

의 길을 열어주셨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만을 붙잡아야<br />

하는데 습관적으로 하나님 앞에 무엇인가를 해야 할 것<br />

같기에 예전에 행하던 대로 살아가는 것이 참으로 어리석<br />

다”면서 “율법은 지키게 되면 나의 의가 드러난다. 구원을<br />

자신의 힘으로 얻었다고 착각하게 된다. 예수 그리스도를<br />

온전히 믿으면 감사할 뿐”이라고 전했다.<br />

사도 바울이 위의 것을 찾으라고 한 말은 “마음의 방향,<br />

생각의 방향을 하늘에 두라는 것”이라고 전제한 장 목사<br />

는 성도가 찾아야 할 위의 것에 대해 열거했다.<br />

긍휼과 자비, 겸손, 온유, 오래 참음, 용납, 용서, 사랑의<br />

실천, 그리스도의 평강 안에 머물고 그것을 나누는 삶, 신<br />

실한 예배를 드리는 삶이라는 것.<br />

반면 성도가 버려야 할 땅의 것은 음란, 부정, 욕심, 분<br />

함, 노여움, 악의, 비방, 거짓말이라면서 장 목사는 “믿음<br />

만 붙잡고 부활을 소망할 때, 예배하는 자로 서게 될 때 우<br />

리의 생명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숨겨져 있다. 우리는 영<br />

원한 생명이 있다. 이 생명은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다<br />

시 오시는 그날 주어진다”고 강조했다.<br />

위에 것을 찾는 성도의 삶에 대한 장 목사는 “우리는 가<br />

장 귀한 생명을 소유한 사람으로서의 삶을 살아야 한다.<br />

성도의 거룩한 정체성을 소유해야 한다. 우리는 우리의 꿈<br />

과 소망을 점검해야 한다”고 적용점을 찾았다.<br />

장 목사는 2024년 갈라디아서 2장 20절(내가 그리스<br />

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br />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br />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br />

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br />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의 삶을 사는 성도들이<br />

되길 축언했다.<br />

달라스 제자침례교회 윤도진 담임목사<br />

“가서 제자 삼아라!(Go and Make Disciple!)”<br />

제자침례교회(담임목사 윤도진)는 ‘가서 제자 삼아라’<br />

를 2024년 표어로 삼았다. 윤도진 목사는 “2024년 교회<br />

사역을 위해 기도하면서 하나님이 계속해서 마음에 주시<br />

는 단어가 전도와 선교였다”고 전했다.<br />

전도와 선교는 주께서 주신 크리스천들의 사명이라고<br />

한 윤 목사는 마태복음 28장 19절(너희는 가서 모든 민<br />

족을 제자로 삼아)를 헬라어 원어로 보면 유일하게 구체<br />

적인 명령어로 나온 것이 ‘제자를 삼으라’는 것이라고 설<br />

명했다.<br />

윤 목사는 “하나님 앞에서 간절한 소원이 주님의 참된<br />

제자가 되는 것”이라면서 “주님의 제자로 부르심을 받은<br />

모든 성도의 공통된 소원은 ‘어떻게 하면 주님의 기쁨이<br />

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주님을 더욱 사랑할 수 있을<br />

까’, ‘어떻게 하면 주님의 뜻을 더욱 아름답고 온전하게 이<br />

룰 수 있을까’’일 것”이라고 했다.<br />

참된 제자가 되고자 하는 소원은 ‘나 자신’의 삶에서 더<br />

확장돼 ‘다른 이들’을 주님의 참된 제자로 삼는 삶의 헌신<br />

으로 이어지는 것이라고 윤 목사는 정의했다.<br />

교회의 부흥을 성도의 변화가 많아지는 데 있다고 한 윤<br />

목사는 “우리의 삶에 변화가 있어야 다른 이의 삶도 제자<br />

로 변화시킬 수 있다. 그 변화의 중심을 2024년에는 말씀<br />

에 두길 원한다”고 밝혔다.<br />

모든 사역에 뿌리가 말씀에 있다고 본 윤 목사는 특별<br />

히 전교인(어린이/유스/청년/장년) 1년 1독을 진행할 계<br />

획이다.


JAN 5 2024 가스펠 TEXAS | 9<br />

윤 목사는 “말씀이 들리고 말씀이 고백되어야 흔들리<br />

지 않는 성도의 모습으로 주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다”<br />

고 권면했다.<br />

이어 “대사명을 주신 분이 예수님이라면 그 일을 행<br />

하실 분도 예수님이다. 먼저 이 말씀이 우리 안에 충만<br />

하길 원하고 이 말씀을 갖고 믿음으로 살며 우리에게<br />

주신 대사명의 명령을 이뤄가길 원한다. 한 해 동안 전<br />

도와 선교를 위해서 힘써 나아가길 원한다”고 전했다.<br />

윤 목사는 “오늘도 주님은 우리에게 가라고 말씀하신<br />

다. 가서 제자 삼으라고 말씀하신다. 부족하고 연약해도<br />

위대하신 주님의 말씀을 따라 순종하며 살아간다면 하<br />

나님은 우리를 통해 영광 받아 주시고 우리를 통해 역<br />

사하실 것”이라고 축복했다.<br />

달라스 중앙감리교회 배연택 담임목사<br />

“온 세대가 하나 되어 새롭게 도전하는 교회”<br />

달라스 중앙감리교회(담임목사 배연택)는 ‘온 세대가<br />

하나 되어 새롭게 도전하는 교회’란 비전 하에 △ 개인<br />

삶의 한계에 도전하는 한 해 △ 가정의 한계에 도전하<br />

는 한 해 △ 교회 공동체의 한계에 도전하는 한 해 △ 선<br />

교지와 함께 한계에 도전하는 한 해를 목표로 세웠다.<br />

배연택 목사는 요한계시록 21장 1~6절에 기반해 ‘만<br />

물을 새롭게 하노라’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br />

배 목사는 “연말연시 ‘즐거운 성탄절과 행복한 새<br />

해를 맞이하세요(Merry Christmas and happy new<br />

year)’란 인사를 주고받는데 이 인사말이 기독교적 인<br />

사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br />

그러면서 “’메리 크리스마스(Merry Christmas)’는 예<br />

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을 기뻐하라’란 뜻이다. 예수님<br />

이 이 땅에 오셔서 우리의 죄가 사함을 받았기에 모두<br />

에게 기쁜 일이다. 그리고 죄 사함을 받아 새 삶을 산다<br />

는 의미에서 행복한 새해(happy new year)를 맞이하게<br />

된다”고 해석했다.<br />

배 목사는 “많은 신앙인의 가장 큰 소망은 천국”이<br />

라며 “육신의 고통과 마음의 아픔 가운데 있는 사람들<br />

에게 천국은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곳’으로 여겨진다”<br />

고 전했다.<br />

그러면서 많은 사람들이 천국에 대해 이 땅을 떠나<br />

서 가야 하는 특정한 장소로 인지하지만 “천국은 가야<br />

하는 곳이 아니라 이 땅에 세워지는 것”이라고 강조하<br />

면서 누가복음 17장 20절~21절의 ‘하나님의 나라는 볼<br />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br />

에 있느니라’와 요한계시록 21장 1절의 ‘새 하늘 새 땅<br />

이 이 땅에 도래한다’와 5절의 ‘하나님께서 만물을 새롭<br />

게 하신다’란 말씀을 통해 증거했다.<br />

배 목사는 “천국은 막연한 장소가 아니다. 예수님께<br />

서 십자가 사랑을 통해 만물을 새롭게 하셨고 그 새로<br />

움을 믿는 이들의 마음에서부터 천국이 시작된다”고 전<br />

제했다.<br />

아울러 “2024년의 매일매일이 새날이 되고 모든 상<br />

황 속에서 천국을 살게 되길 바란다”고 축복의 메시지<br />

를 덧붙였다.<br />

또한 “개인, 가정, 교회, 선교지에 도전하고 도전받는<br />

올해가 되길 바라며 믿음이 놀랍도록 성장해 있는 기쁨<br />

을 맛보는 한 해가 되길 축언했다.<br />

라이프교회 신용호 담임목사<br />

“예수 그리스도가 인정하는 감사의 사람”<br />

라이프교회(담임목사 신용호)는 누가복음 17장 11절<br />

~19절을 중심한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란 제목의 말<br />

씀을 나눴다.<br />

신용호 목사는 새해를 시작하면서 그리스도인들은<br />

항상 감사해야 함을 강조하면서 하나님은 우리를 항상<br />

인도하시고 도우셨으며 지키시고 필요를 항상 채우셨<br />

음을 찬양했다.<br />

이어 무엇보다 우리는 하나님께 받은 구원의 선물로<br />

인해 최선을 다한 감사를 드려야 한다고 했다.<br />

신 목사는 “주님은 우리에게 감사하길 원하신다”면서<br />

“예수님께 고침 받은 열 명중에 단 한 명만 다시 예수님<br />

께 돌아와 감사를 드리는 것에 대해 예수님은 ‘그 아홉<br />

은 어디 있느냐’고 물으신다”며 “주님께서 긍휼한 마음<br />

으로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데 그 은혜받은 자<br />

들의 합당한 모습은 받은 은혜에 대해 감사하는 것”이<br />

라고 당부했다.<br />

그러면서 감사는 구원받은 자의 증거라고 피력했다.<br />

신 목사는 예수님께서 다시 찾아와 감사를 고백한 사<br />

마리아인에게만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고 말<br />

씀해 주신 것에 대해 “이것은 영혼의 구원이 그리스도<br />

를 영접하고 더불어 인격적 교제를 나누는 자에게만 허<br />

락되는 것임을 의미한다”고 말했다.<br />

이어서 교회에 나오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영혼의 구<br />

원을 위해 주님께 나아가 말씀과 기도와 성령 충만의 삶<br />

을 살아야 함을 강조했다.<br />

또한 2024년 한 해는 주님의 은혜에 합당한 삶을 살<br />

기에 힘쓰며 예수님 인정하시는 감사의 사람이 될 것<br />

을 권면했다.<br />

빛내리교회 정찬수 담임목사<br />

“우리가 주도하는 변화”·“환경이 주도하는 변화”<br />

빛내리교회(담임목사 정찬수)는 “변화”를 2024년 비<br />

전 키워드로 제시했다.<br />

정찬수 목사는 2024년은 “’우리가 주도하는 변화’와 ‘<br />

환경이 주도하는 변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br />

‘우리가 주도하는 변화’에 대해 성도, 교회, 선교 부문<br />

을 거론한 정 목사는 성도들에게 신년 첫 5일간 금식 기<br />

도를 당부했고 큐티 패밀리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했다.<br />

정 목사는 “믿음의 시작은 가정이며 이를 지켜가는<br />

것도 가정”이라며 “가정이 영적으로 무너지면 안 된다”<br />

고 강조했다.<br />

정 목사는 “가정에서 하나님 말씀을 나누고, 격려하<br />

며 사랑으로 기도할 수 있다면 우리 가정에는 큰 변화<br />

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br />

이어 올 한 해 끝까지 큐티 패밀리를 해볼 것을 권고<br />

한 정 목사는 “개인과 가정에 하나님의 주시는 은혜가<br />

반드시 있을 것”이라며 “신앙생활이 완전히 변화하는<br />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br />

정 목사는 “빛내리 교회도 하나님이 주신 창조질서를<br />

지켜가는 한 해가 될 것이다. 하나님이 지으신 세상을<br />

보호할 책임은 우리에게 있다”며 교회 안에서 리사이클<br />

링 박스 이용과 1회 용품 사용 줄이기 등을 언급했다.<br />

또한 선교적인 교회의 중요성도 거론됐다. 정 목사는<br />

“선교적인 교회에 대한 훈련이 일반 성도들에게 확대되<br />

어 선교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교회가 도약하기를<br />

바란다”고 밝혔다.<br />

그 외에도 정 목사는 다음 세대 교육의 중요성에 방<br />

점을 둔 “사람을 키우고 세우는 일에 집중하겠다”고 밝<br />

혔다.<br />

한편 빛내리교회는 2024년에 환경적인 큰 변화가 예<br />

상된다. 이를 환경이 주도하는 변화라고 언급한 정 목<br />

사는 “9월 이후에 교회 매매가 완료되면 여러 변화가 예<br />

상된다”고 밝혔다.<br />

정 목사는 “평소대로 해왔던 예배시간, 장소, 여러 활<br />

동들이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변화를 미리 예측<br />

하고 기도하며 준비하지 않으면 우리는 많은 혼란을 초<br />

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br />

정 목사는 “빛내리교회의 새 건물은 2025년 초에 착<br />

공을 시작해 1년여의 시간이 지난 후 우리가 꿈꾸던 새<br />

예배당이 만들어질 것”이라며 “2024년에는 새로운 창<br />

조와 미래를 위해 기꺼이 수고로움을 나누고 앞으로 나<br />

아가는 성도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br />

세미한교회 이은상 담임목사<br />

“담장 넘는 예배(Overflowing Worship)”<br />

세미한교회(담임목사 이은상)는 올해 표어를 ‘담장<br />

넘는 예배’로 정하고 예배로 전도하고 선교하는 예배가<br />

중심인 교회가 될 것을 선포했다.<br />

이은상 목사는 데살로니가전서 1장 2절~4절을 중심


10 |<br />

가스펠 TEXAS<br />

JAN 5 2024<br />

한 ‘이제까지 잘했고 앞으로도 잘 할거야’란 제목으로 설<br />

교하면서 2023년 한 해 동안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br />

가 있었다면서 이 목사는 성도들에게 “수고 많았다”고 격<br />

려했다.<br />

세미한교회는 ‘세계와 미국과 한국을 그리스도께로’란<br />

비전 하에 월드(WORLD) 5대 사역을 실천하고 있다.<br />

WORLD는 △ 예배하는 교회(Worshiping Church) △<br />

소그룹 교회(Oikos Church) △ 나누고 돕는 교회(Reaching<br />

Out Church) △ 선교하고 전도하는 교회(Lifegiving<br />

Church) △ 제자삼는 교회(Discipling Church)를 의미한<br />

다. 세미한교회는 해마다 월드 사역을 하나씩 집중하며 그<br />

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고 있다.<br />

올해는 예배하는 교회인 W의 해로 ‘담장 넘는 예배’를 표<br />

어로 삼았다.<br />

이 목사는 “말씀이 차고 넘치면 은혜가 차고 넘치면 밖으<br />

로 흘러나갈 수밖에 없다”면서 창세기 49장 22절과 에스겔<br />

47장 1절을 제시했다.<br />

이날 세미한교회는 각 부서별 담당 목회자들과 부서장들<br />

의 각오를 영상으로 전했다.<br />

이 목사는 지붕에 올라가 뜯고 구멍을 내서 중풍병자를<br />

예수 그리스도 앞으로 달아 내린 친구들과 예수 그리스도<br />

를 보기 위해 나무 위에 올라간 삭개오를 예로 들면서 “담<br />

장을 넘기로 작정했다면 겁내지 말고 도전할 것”을 독려<br />

했다.<br />

코너스톤한인침례교회 손해도 담임목사<br />

“반석 위에 세운 교회”<br />

코너스톤한인침례교회(담임목사 손해도)는 “반석 위에<br />

세운 교회” 제하 말씀을 선포하면서 베드로를 통해 세운 최<br />

초의 교회인 예루살렘 교회의 특징에 대해 살펴봤다.<br />

손해도 목사는 “예수님은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겠다<br />

고 하셨다. 베드로는 제자들 중에 최초로 예수님께 ‘주는 그<br />

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신앙고백을 했<br />

다”며 “그래서 교회는 이러한 신앙고백을 하는 자들 위에<br />

세워진 것”이라고 말했다.<br />

그러면서 “우리는 베드로처럼 신앙고백을 하는 공동체”<br />

라고 덧붙였다.<br />

손 목사는 “반석은 베드로의 신앙고백뿐만 아니라 베드<br />

로의 사역을 의미하기도 한다”면서 베드로를 통해서 최초<br />

의 교회인 예루살렘 교회가 탄생했고 이 교회가 바로 예수<br />

님이 원하신 교회의 원형”이라고 해석했다.<br />

예루살렘 교회는 날마다 성전에 모이기를 힘썼다. 이는<br />

성전에 모여서 하나님께 예배드렸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손<br />

목사는 말했다.<br />

또 예루살렘 교회는 성전에 모여 예배를 드린 후 집에서<br />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었다. 이에 대<br />

해 손 목사는 “소그룹 모임의 목적은 친교가 아니다. 소그<br />

룹 모임의 목적은 작은 예배며 그다음이 친교”라고 주지시<br />

켰다. 이어서 “성전에서 날마다 모여 예배를 드리고 집에서<br />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나서 그다<br />

음 단계가 바로 구원받는 사람의 숫자가 늘어나는 것”이라<br />

고 설명을 이어나가면서 “이 영혼구원이 이루어지기 위해<br />

서는 바로 성전예배에서 하나님의 임재와 은혜를 경험해<br />

야 한다”고 했다.<br />

성전예배의 은혜와 임재를 경험한 사람들이 소예배에서<br />

은혜와 친교를 나눠야 하며 그다음에 자연스럽게 구원의<br />

역사가 이루어진다는 것.<br />

손 목사는 “코너스톤한인교회는 예수님이 원하셨던 반<br />

석 위에 세워진 교회를 이뤄 갈 것이며 날마다 모여 예배드<br />

리고 집에서 떡을 떼며 교제하는 사랑의 소그룹을 형성해<br />

주께서 날마다 구원받는 숫자를 늘어나게 할 것”이라며 “<br />

이런 교회를 이뤄가기 위해 우리는 헌신하고 순종할 것”이<br />

라고 설파했다.<br />

“여호와 이레의 은혜를 기억합시다”<br />

플라워마운드교회(담임목사 김경도) 송구영신예배를 열<br />

고 연례 전통인 새해 결심서를 작성하는 시간을 가졌다.<br />

이날 예배를 집전한 최승민 목사는 “하나님은 우리가 기<br />

도하지 않아도 우리의 필요를 전부 다 아신다. 그럼에도 왜<br />

하나님은 우리가 기도하길 원하실까”란 질문을 던지면서<br />

플라워마운드교회 최승민 동역목사<br />

요한복음 5장의 예수님과 베데스다 연못가의 병자가 나눈<br />

대화를 그 답으로 제시했다.<br />

최 목사는 “예수님은 병자의 모든 사정을 다 아셨음에도<br />

불구하고 그에게 ‘네가 낫고자 하느냐’라고 물으셨고 병자<br />

가 ‘그렇다”고 고백했을 때 기적을 일으켜 주셨다”며 “마음<br />

의 소원을 하나님 앞에 내놓고 고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br />

말했다. 이어 “하나님은 ‘2024년 한 해 동안 네게 무엇을 하<br />

여 주길 원하느냐’라고 물으신다. 하나님은 오늘 우리가 마<br />

음에 정한 헌신과 소원 가운데 역사하실 것”이라고 전했다.<br />

최승민 목사는 레위기 23장 23절~25절에 기반으로 설<br />

교를 이어나갔다. 본문은 이스라엘의 절기 ‘나팔절’에 대<br />

한 하나님의 지침을 담고 있다. 나팔절은 히브리어로 ‘로<br />

시 하샤나’, 즉 ‘해의 머리’라는 뜻으로 새해를 기념하는 날<br />

을 의미한다.<br />

최 목사는 “하나님은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새해<br />

를 맞을 때 나팔을 불라고 하셨다. 성경에 등장하는 나팔은<br />

양의 뿔로 만들어졌다. 창세기 22장 13절에서 ‘뿔이 수풀에<br />

걸려 있는 양’을 보고 아브라함이 여호와 이레를 깨달았다”<br />

고 전했다. 이어서 “이레는 미리 내다본다는 뜻”이라며 “이<br />

사건 후 아브라함은 지금 당장 이해할 수 없고 힘들더라도<br />

하나님은 모든 필요를 예비하시고 인도하실 것이라는 믿음<br />

을 갖게 됐다. 이 사건 이후 양의 뿔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br />

상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br />

나팔 부는 것은 단순한 의식이 아니라 특별히 새해를 맞<br />

을 때 여호와 이레의 은혜를 기억하라는 가르침이라고 한<br />

최 목사는 ”2024년에 우리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 수<br />

없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의 삶을 이끌어 가시는 하나<br />

님의 은혜를 기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br />

김진영 기자 © <strong>TCN</strong>


JAN 5 2024 가스펠 TEXAS | 11<br />

“그림 그리며 전하는 복음, 브리지 전도법”<br />

주님의 기쁨 교회, 전도법 강의 진행… 유영근 목사 “복음에 대한 개인적 이해와 체계화 및 변증적 능력 준비할 수 있어”<br />

주님의 기쁨 교회(담임목사 유영근)가<br />

어만 남았다”고 안타까워했다.<br />

2023년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복음의 중<br />

그러면서 “이번 강의를 통해 추상적 단<br />

요성을 강조하면서 성도들을 대상으로 전<br />

어에 가려져버린 본 뜻을 발견하도록 하며<br />

도법 강의를 열었다.<br />

개인적 이해를 도우려 했다”고 덧붙였다.<br />

브리지(Bridge) 전도법을 기반한 이날<br />

이어 “창세기 1장에 나오는 창조 전의 상<br />

강의는 유영근 목사와 유혜경 사모가 강사<br />

태는 혼돈이라는 단어로 묘사돼 있다. 혼<br />

로 강의를 진행했다.<br />

돈 즉 카오스(Chaos)란 말은 무엇인가 가<br />

브리지 전도법은 콜로라도에 본부를 둔<br />

득 차 있긴 있는데 정리가 안된 상태다. 우<br />

선교단체인 네비게이토(The Navigators)<br />

리의 복음적 소양도 정리되지 않으면 혼돈<br />

에서 사용하고 한국에서 제자 훈련 1세대<br />

일 뿐”이라고 했다.<br />

부터 지금까지 캠퍼스와 직장에서 사용하<br />

이번 강의를 통해 이런 정리되지 않은<br />

고 있는 전도 방법이다.<br />

복음을 묻고 질문하는 형식으로 진행하면<br />

유영근 목사와 유혜경 사모는 네비게이<br />

서 성도들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고 대답<br />

토에 소속돼 오랜 동안 브리지 전도법으로<br />

을 얻고 정리한 후 그 대답을 전도의 형<br />

복음을 전했다. 유 목사는 “브리지 전도법<br />

그리고 심판을 설명하면서 예수 그리스도<br />

위함이라고 밝혔다.<br />

식으로 주변에 효과적으로 전할 수 있도<br />

의 중요성을 최근 다시 새롭게 보게 되면<br />

가 이런 인간의 모든 죄를 담당하시고 하<br />

복음은 영어로 굿 뉴스(Good news), 가<br />

록 했다.<br />

서 교회에 그 가치를 풀어 놓을 수 있게 돼<br />

나님께 갈 수 있는 다리를 놓아주신 것이<br />

스펠(Gospel)이다.<br />

또한 일일이 그림을 직접 그려가면서 복<br />

감사하다”고 말했다.<br />

이 전도법의 핵심이다.<br />

유 목사는 “복은 말 그대로 좋은 소식 혹<br />

음을 전하는 전도법이기 때문에 성도들이<br />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신 이유, 인간의<br />

전도법 강의를 열게 된 계기에 대해 유<br />

은 유익한 소식인데 어느 순간 복음이라는<br />

평소 갖고 있던 생각과 질문에 대답을 확<br />

타락으로 인해 하나님의 영광으로부터의<br />

목사는 복음에 대한 개인적인 이해와 복음<br />

단어는 기독교인들만 쓰는 대명사가 되면<br />

립하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br />

분리, 죄와 죄 결과인 영원한 분리와 죽음<br />

에 대한 체계화와 변증적 능력을 준비하기<br />

서 고유의 의미를 잃어버린 채 껍데기 단<br />

김진영 기자 © <strong>TCN</strong><br />

빛내리 교회 “예수님을 만나다: 삶을 변화시키는 질문들” 겨울 리트릿 열어<br />

“예수님과 더욱 친밀해지는 시간”… 로프트 시티 교회 샘 차코 담임목사 초청 말씀 전해<br />

빛내리 교회가 겨울 리트릿을 열고 총 76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함께 예배와 찬양을 드리며 신앙의 기쁨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br />

빛내리 교회(담임목사 정찬수)가 지난달<br />

리트릿을 담당한 고종혁 집사는 “예수님<br />

차코 담임목사는 “(빛내리 교회 청소년<br />

회를 섬기는 선순환이 이어지도록 독려하<br />

27일부터 30일까지 3박 4일의 일정으로<br />

과 더욱 친밀해지고, 인생에 대한 근원적<br />

부와) 함께하게 돼 영광이며, 예수님의 사<br />

고 있다.<br />

겨울 리트릿(Retreat, 수련회)을 개최했다.<br />

인 질문들에 대해 고민하며 아이들이 앞<br />

려 깊은 질문을 함께 탐구하게 되어 기쁘<br />

고종혁 집사는 본지 인터뷰에서 “아이들<br />

빛내리 교회는 매년 여름·겨울 리트릿<br />

으로 하나님이 보시기에 올바로 세워지도<br />

다”며 “이번 세션을 통해 학생들이 그리스<br />

이 여러 액티비티와 소그룹 모임을 통해서<br />

을 개최하고 있는데, 이번 겨울 리트릿에<br />

록 돕는다는 목적으로 이번 리트릿이 열<br />

도께 더욱 마음을 열게 되길 바란다”는 참<br />

서로를 알아가고 한 팀이 되어 경기를 하<br />

는 코로나 이후로 가장 많은 76명의 6~12<br />

렸다”고 이번 행사 개최 취지에 관해 설명<br />

가 소감을 전했다.<br />

며 가족과 같이 하나가 되는 경험을 가졌<br />

학년 학생들이 참가해 함께 예배와 찬양<br />

했다. 특히 로프트 시티 교회(LOFT City<br />

또한 이번 리트릿에는 빛내리 교회의 ‘<br />

다”며 “또한 스킷 발표회(Skit Presenta-<br />

을 드리며 신앙의 기쁨을 나누는 시간을<br />

Church)의 샘 차코(Sam Chacko) 담임목<br />

라이트하우스(light house)’ 영어 사역팀<br />

tion)를 통해서 아이들의 창의력과 에너지<br />

가졌다.<br />

사가 초청돼, △네게 무엇을 하여주기를<br />

(English Ministry, EM) 소속의 청년 20여<br />

를 발산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설명했<br />

이번 리트릿은 ‘예수님을 만나다: 삶을<br />

원하느냐(막10:51)△ 너를 정죄한 자가<br />

명이 카운슬러로 참여해 수련회 전체 스케<br />

다. 이어 “현재 전임 사역자가 없는 상황에<br />

변화시키는 질문들(Encountering Jesus:<br />

없느냐(요8:10) △어찌하여 네 눈 속에 있<br />

줄 진행을 도왔다.<br />

서 스테판 정(Stephen Jung) 청년의 인도<br />

Questions That Transform Lives)’을 주<br />

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마7:3) △ 어<br />

빛내리 교회는EM 소속 청년들의 이러<br />

하에 학부모들이 하나되어 섬겨주었다”고<br />

제로, 요한복음 8장 32절(진리를 알지니<br />

찌 염려하느냐(마6:28) △ 네가 낫고자 하<br />

한 섬김을 통하여 매년 중고등부를 졸업<br />

감사의 말을 전하며 성공적으로 리트릿을<br />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말씀에 기<br />

느냐(요5:6)라는 제목의 말씀 및 토론 세<br />

한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EM에 참석하게<br />

마 칠 수 있 어 기 쁘 다 는 소 감 을 전 했 다 .<br />

반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br />

션을 진행했다.<br />

되고, 졸업생들이 계속해서 중고등부 수련<br />

김영도 기자 © <strong>TCN</strong>


12 |<br />

가스펠 TEXAS<br />

AUG 12 2022<br />

플라워마운드사랑의교회<br />

Flower Mound Sarang Presbyterian Church<br />

12<br />

십자가 사랑을 더 깊게 깨닫고<br />

그 사랑을 전하는 교회<br />

플라워 마운드 사랑의 교회(담임목사 김광식)는 지난해 7월 9일 개척한 재미 한인 예수교 장로회(고신) 소속 교회다.<br />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깊이 묵상하면서 개척된 사랑의 교회는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란 십자가의 사랑을 더<br />

욱 깊게 깨닫고 그 사랑을 가정에서, 직장에서, 삶에서 실천하는 참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그 사랑을 세상에 전<br />

하며 사는 것을 비전으로 한다. 김광식 목사는 플라워 마운드 사랑의 교회가 오직 말씀과 성령의 인도하심만을 따르는<br />

교회가 되고 믿지 않는 영혼들에게 복음을 잘 전달하는 교회가 되길 날마다 기도한다. 김진영 기자 © <strong>TCN</strong> 김광식 담임목사<br />

Q. 김광식 담임목사<br />

저는 1997년 겨울 세상적인 성공을 목표로 미국에 유<br />

학을 왔습니다. 그때까지는 예수님을 믿지 않았으며 교<br />

회에 대한 좋지 않은 인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br />

중 자연스럽게 친구가 다니는 교회를 따라 나가게 되었는<br />

데, 그 교회는 철문을 잠그고 들어가야 할 만큼 위험한 우<br />

범지역인 볼티모어 다운타운 안에 위치한 작은 개척 교<br />

회였습니다.<br />

예배당 벽에는 미술대학 학생이 직접 만든 작은 나무 십<br />

자가가 조금 기울어지게 달려 있었습니다. 몇명 모이지 않<br />

은 작은 교회였고 초라한 예배당이었는데 전심으로 복음<br />

을 전하시는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저의 완고하고 교<br />

만한 마음은 열리기 시작했습니다.<br />

또한 그 목사님의 진실한 목회자로서의 삶과 섬김을<br />

보면서 그분이 전해주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순<br />

전한 마음으로 받아들이게 됐습니다. 그렇게 청년 때 주<br />

님의 은혜 가운데 뜨겁게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고 그 후<br />

로 메릴랜드 지역 청년들의 부흥을 꿈꾸면서 청년연합<br />

활동을 하였고 결혼을 하고 나서는 평신도 집사로 신앙<br />

생활을 해오다가 2006년 가을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br />

게 됐습니다.<br />

하지만 한 번도 목회자의 삶을 생각해 본 적이 없었기<br />

에 하나님의 부르심이 맞는지 분별한다는 이유로 미루다<br />

가 2010년 여름에 저항할 수 없는 하나님의 강한 부르심<br />

과 은혜로 말미암아 남은 삶을 하나님 나라와 복음을 위<br />

하여 드리기로 결단하고 개혁주의 신학을 공부했고 2016<br />

년 봄에 재미한인 예수교 장로회 고신 교단에서 목사 안<br />

수를 받았습니다.<br />

이후 펜실베니아에 있는 비블리컬신학교(Biblical<br />

Theological Seminary)에서 신학석사(Th.m)를 졸업했<br />

습니다.<br />

Q. 하나님 중심·말씀 중심의 장로교 교회, 플라워<br />

마운드 사랑의 교회<br />

메릴랜드에서 부교역자로, 개척교회 담임목사로 하나<br />

님의 나라와 교회를 섬기던 중 하나님께서 텍사스 플라<br />

워 마운드 지역을 지명해 가라고 하시는 인도하심을 강<br />

하게 보여 주셔서 오랜 삶의 터전을 떠나 2022년 여름에<br />

오게 됐습니다.<br />

아무 계획도 의지할 것도 없이 왔기에 이곳에서 지역<br />

교회에서 부교역자로 섬기며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야 할<br />

지, 개척해야 할지 고민하던 중에 감사하게도 이 지역에<br />

서 귀하게 쓰임 받고 있는 건강한 지역교회에서 섬길 수<br />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그런데 사역을 시작하기 전에<br />

하나님께서 플라워 마운드 지역에 하나님 중심, 말씀 중<br />

심의 장로교 교회를 세우시길 원하심을 깨닫게 돼 순종<br />

했습니다. 처음에는 예배드릴 예배당이 없어서 아내와<br />

둘이서 플라워 마운드 동산에서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br />

습니다. 그렇게 한동안 아내와 둘이서 예배를 드리다가<br />

동산 근처에 위치한 플라워 마운드 장로교회(Flower<br />

Mound Presbyterian Church)에서 함께 예배를 드릴<br />

수 있도록 허락했고 2023년 7월 9일, 플라워 마운드<br />

사랑의교회가 개척감사예배로 첫 예배를 드릴 수 있<br />

게 됐습니다. 현재 30여 명의 성도님들과 함께 예배드리<br />

고 있습니다.<br />

Q.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br />

하나님께서 교회를 세우게 하시면서 주신 강력한 마<br />

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입니다. 예수님께서 구약에<br />

도 있었던 사랑의 계명을 새 계명으로 우리에게 주신 이<br />

유는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라는 십자가의 사랑<br />

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모든 성도님들이 예수 그리스<br />

도의 십자가의 사랑을 더욱 깊게 깨달아 그 사랑을 가정<br />

에서 직장에서 삶에서 실천하는 참된 예수님의 제자들이<br />

되기를 원합니다.<br />

Q. 십자가의 사랑을 더 깊게 깨닫고 그 사랑을<br />

세상에 전하며 사는 것<br />

사랑의 교회의 비전은 단순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br />

자가의 사랑을 더 깊게 깨닫고 그 사랑을 세상에 전하며<br />

사는 것입니다. 성도들이 모이면 전심으로 하나님을 예<br />

배하며 주의 은혜를 사모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진정한<br />

교회 사역은 가정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br />

예배를 통해 받은 주의 은혜와 사랑으로 먼저 자신의<br />

삶이 회복되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가정에서 배우자<br />

사랑하기, 자녀 사랑하기, 성도 사랑하기, 직장 동료 사랑<br />

하기, 세상을 품고 복음을 전하기입니다.<br />

Q. 2024년 사역 계획<br />

첫째,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br />

둘째, 소그룹 성경공부를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에 집<br />

중하는 것입니다.<br />

셋째, 2월 말씀 사경회(이삭 목사님) 6월 말씀 사경회(<br />

노진준 목사님), 가을 말씀 사경회를 계획 중입니다<br />

넷째, 자녀들 세대에서 “Rebuild the next generation “을<br />

통하여 영적 부흥운동이 일어나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br />

다섯째, “사랑의 밥상“선교 사역을 통해 지역사회에서<br />

사랑이 필요한 곳에 예수님의 사랑과 섬김이 전해지길<br />

소망합니다.<br />

여섯째, 북한선교와 선교지 지원을 통해서 복음이 전<br />

해지길 소망합니다.<br />

Q. 2024년 새해를 맞아 전하는 권면의 말씀<br />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이전 보다 더욱 영적으<br />

로 혼탁한 시대입니다. 그러나 그렇기에 더욱 복음의 생<br />

명력은 그 능력을 발할 줄로 믿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br />

십자가의 은혜와 사랑에 붙들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에<br />

게 주신 사명을 믿음으로 순수하고 정직하게 잘 감당할<br />

수 있기를 바랍니다.<br />

사랑의 밥상 사역<br />

플라워 마운드 동산에서 드린 첫 예배


가스펠 Korea<br />

JAN<br />

13<br />

5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2024 선교 황금기 될까” … 선교계가 기대되는 이유<br />

정용구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br />

를 모으고 있다. 오는 6월에는 과거<br />

미래한국선교개발센터장은 “NCOWE<br />

한국교회의 부흥을 주도했던 EXP-<br />

에서 논의된 것들이 실현되도록 후속<br />

LO’74 대회가 50년 만에 재현된다.<br />

모임을 정기적으로 갖고 한국교회에<br />

CCC는 새해 시작과 동시에 EXP-<br />

선교적 로드맵을 제시할 계획”이라면<br />

LO’7424 대회 개최 소식을 알렸다.<br />

서 “비서구권 국가 교회들과 국제 네<br />

EXPLO’74는 1974년 8월 서울 여<br />

트워크 모임도 지속해서 가질 예정”이<br />

의도 광장에서 진행된 한국 기독교<br />

라고 밝혔다.<br />

역사상 최대 규모의 연합 집회다. 당<br />

IT기술 발전과 전세계적 인구이<br />

시 84개국의 국제 기독교 지도자를<br />

지난해 엔데믹으로 한국 선교계는<br />

럼 등을 공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br />

동으로 등장한 ‘모든 곳에서 모든<br />

비롯해 약 655만 명이 참석했다.<br />

또 한번의 변곡점을 맞았다. 막혀있<br />

반면 장기선교의 경우 상황이 다르<br />

곳으로(from everwhere to every-<br />

박성민 한국CCC 대표는 “EXP-<br />

던 하늘길이 열리면서 해외 선교가<br />

다. 코로나로 인해 파송 받지 못한 채<br />

where)’의 전방향적 선교도 선교계<br />

LO’74 개최 당시 시대적 상황과 지<br />

다시 활발해지는 한편 기존과 다른<br />

국내 사역지에 자리 잡은 이들이 적<br />

의 과제로 떠올랐다. 특히 선교단체<br />

금의 어두운 현실은 상당히 닮아 있<br />

선교 패러다임의 등장으로 ‘뉴노멀<br />

지 않은 데다 선교사 연령도 고령화<br />

들은 최근 국내 이주민 수가 급증하<br />

다”며 “EXPLO’7424는 단순히 EXP-<br />

시대’가 도래한 것. 새해 선교계는 이<br />

되고 있다.<br />

면서 외국인 노동자, 해외 유학생 등<br />

LO’74의 50주년을 기념하는 ‘레트로’<br />

에 발맞춰 다양한 변화를 시도할 것<br />

실제로 한국선교연구원이 지난해<br />

을 대상으로 한 사역에 박차를 가할<br />

가 아니라, 그 정신을 다음세대가 이<br />

으로 보인다.<br />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30대 이하 선<br />

것으로 보인다.<br />

어가도록 하는 ‘뉴트로’가 될 것”이라<br />

교사 수는 전체의 7%에 그쳤다. 새<br />

지난해 필요성을 인식한 선교지 기<br />

고 기대했다.<br />

단기 해외선교 회복세 … 장기선교는<br />

해 선교 활성화를 위한 전반적인 재<br />

후 위기 및 안전 관리, 선교사 은퇴와<br />

9월에는 전세계 복음주의 지도자<br />

‘아직’<br />

정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는<br />

선교지 이양 문제, 선교사 자녀(MK)<br />

들의 연합 운동인 2024 서울 제4차<br />

한국대학생선교회(CCC)에 따르면,<br />

이유다.<br />

양육 등에 대한 다양한 사역도 이뤄<br />

로잔대회가 개최된다.<br />

지난해 겨울 단기선교 파송팀은 직전<br />

질 전망이다.<br />

로잔대회는 미국의 빌리 그레이엄<br />

년도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코로<br />

‘비서구권 중심’·‘전방향적’ 선교로<br />

KWMA는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br />

과 영국의 존 스토트 목사가 복음주<br />

나19 이후 사실상 회복세에 오른 것<br />

패러다임 전환<br />

림과 공동 발표한 ‘선교지 기후위기<br />

의 선교의 동력을 찾고 교회의 선교<br />

이다. 1년짜리 해외선교 프로그램인 ‘<br />

지난해 6월 개최된 세계선교전략<br />

인식조사’를 바탕으로, 기후위기 대<br />

적 정체성을 재발견하기 위해 시작됐<br />

스틴트’ 역시 작년 상반기만 70명이<br />

회의(NCOWE)에서는 전세계 선교<br />

처 로드맵 등을 제작해 각 단체에 배<br />

다. 1974년 스위스 로잔, 1989년 필<br />

지원했다.<br />

흐름 변화와 함께 한국 선교 방향성<br />

포할 계획이다. 또 선교지 이양 문제<br />

리핀 마닐라, 2010년 남아공 케이프<br />

선교계는 해외 단기 선교 파송이<br />

이 논의됐다. 논의의 핵심은 세계 기<br />

해결을 위해 KWMA, 한인세계선교<br />

타운에 이어 네번째로 개최되는 대회<br />

계속적인 상승곡선을 그릴 것으로 내<br />

독교의 주축이 서구권에서 아시아와<br />

사회(KWMF), 기독교한인세계선교<br />

는 대한민국 송도에서 열린다. 로잔<br />

다봤다.<br />

아프리카로 옮겨지면서 ‘비서구권 교<br />

협의회(KWMC)는 선언문을 발표하<br />

한국준비위원회 박주용 목사는 “이<br />

김장생 CCC 해외선교팀장은 “코로<br />

회 중심의 선교’가 중요해졌다는 것<br />

고 관련 운동을 전개한다.<br />

번 대회를 통해 한국교회가 복음 전<br />

나19 팬데믹 동안 적재된 수요로 인<br />

이다. 이를 위한 선교 전략 수립이 공<br />

파의 열정을 되살리고 세상 속 빛과<br />

해 엔데믹 이후 단기선교가 증가한 면<br />

통과제로 대두됐다.<br />

EXPLO’7424·로잔대회 등 국제대회<br />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게 되길 소망한<br />

이 있다”면서 “새해에는 여러 인프라<br />

올해는 NCOWE에서 논의된 것들<br />

잇달아<br />

다”며 “성경적 삶과 선교적 삶의 균형<br />

를 토대로 한국교회의 단기선교 파송<br />

을 구체화하고 실행에 옮기는 움직임<br />

2024년에는 세계적 선교대회가<br />

을 이루는 그리스도인들이 되는 기념<br />

을 도울 수 있도록 선교 훈련 커리큘<br />

이 활발해질 전망이다.<br />

국내에서 연이어 개최되며 큰 기대<br />

비적인 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br />

“회복하고 다시 부흥하자”… 한국교회, 성령 충만한 새해 되길 기도<br />

“건강, 경제적 자유, 행복, 취업, 평<br />

범한 삶, 경기 안정, 국가 안정.”<br />

2024년 새해 소망을 조사한 결과,<br />

가장 많이 꼽힌 키워드다. 코로나19<br />

장기화와 경기 불황 등으로 힘든 시<br />

기를 보낸 국민들은 새해 ‘안정과 회<br />

복’을 기대했다. 한국교회도 ‘회복’<br />

에 방점을 두고 기도와 예배로 새해<br />

를 맞았다. 복음의 본질로 돌아가 신<br />

앙을 회복하고 교회가 다시 일어서는<br />

새해가 되길 한 마음으로 기도했다.<br />

2024년 새해 벽두부터 한국교회 기<br />

도의 열기는 뜨거웠다. 전국 교회들<br />

은 송구영신 예배를 드리고, 새해 첫<br />

시간을 예배로 시작했다.<br />

2023년 마지막날 밤 11시 45분 여<br />

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에서는<br />

희망의 2024년을 맞이하는 송구영신<br />

예배가 드려졌다. 이영훈 여의도순복<br />

음교회 목사는 새해 첫 설교를 통해<br />

“2024년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br />

신 축복의 해이자 기적과 은혜의 해”<br />

라며 “하나님이 주신 축복의 내일을<br />

바라보면서 믿음으로 전진해 나가는<br />

모두가 되자”고 권면했다.<br />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도 ‘나만<br />

의 유레카를 외쳐라’라는 주제로 3일<br />

까지 신년축복성회를 연다. 교회 측<br />

은 “한 해를 은혜로 채우고, 은혜의 그<br />

릇을 준비하는 귀한 시간이 되길 바<br />

란다”고 밝혔다.<br />

이동원 지구촌교회 원로목사는 “새<br />

해 염려를 다 주께 맡기고 기도하는 성<br />

도들에게 주시는 첫 번째 응답이 하나<br />

님의 평강”이라며 “하나님의 평강이<br />

임한 마음과 생각 안에서 우리는 문<br />

제 해답의 빛을 발견하고 일어서 앞<br />

으로 나아갈 수 있다. 이런 승리가 경<br />

험되는 새 날을 맞이하는 모두가 되<br />

길 바란다”고 전했다.<br />

장종현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br />

은 2024년 새해를 맞아 “교회가 희망<br />

이 되기 위해 새해에는 ‘생육하고 번<br />

성하라’는 하나님 말씀에 순종해야 한<br />

다”며 “모든 일에 성령의 도우심을 구<br />

하는 기도성령운동에 더욱 힘쓰는 한<br />

국교회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br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br />

회장 윤창섭 목사와 총무 김종생 목사<br />

명의로 발표한 신년 메시지에서 “새해<br />

에는 모든 생명의 존엄을 지키며 시대<br />

의 아픔을 공감하고 그늘진 곳에 우리<br />

에게 주어진 사명의 길을 보다 더 적<br />

극적으로 실행해가야 하겠다”며 “세<br />

상 살아가는 맛인 ‘온기’를 교회가 함<br />

께 나누기를 원한다”고 말했다.<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


14 |<br />

JAN 5 2024<br />

가스펠 KOREA<br />

10년 뒤 65세 이상 51%↑… “교회 고령화는 더 빠를 것”<br />

한국의 저출산이 사회 문제로 대두<br />

되고 있는 가운데, 이로 인한 고령화<br />

도 갈수록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br />

65세이상 고령인구가 10년 뒤 현재<br />

보다 51% 증가하고, 50년 후에는 우<br />

리나라 인구의 절반에 달할 것으로<br />

전망되고 있다.<br />

목회데이터연구소(이하 목데연)는<br />

최근 발표된 통계청의 ‘장래인구추<br />

계: 2022~2072’의 주요 내용을 지난<br />

2일 소개했다.<br />

이에 따르면 통계청은 앞으로10년<br />

후인 2033년 우리나라 인구가 5,104<br />

만 명으로 현재 대비 1.3%가 감소되<br />

고, 50년 뒤인 2072년은 3,622만 명<br />

[그림] 중위 연령 (총인구를 연령순으로 나열할 때 한 가운데연령)<br />

있는 모습이 될 것”이라고 했다.<br />

그러면서 “노인이 돼서도 교회<br />

의 주체로서 사역 활동에 능동적으<br />

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정년 제도를 고<br />

려해야 하며, 노인 교인들을 위한 목<br />

회 프로그램 마련이 필요하다. 노인<br />

이 더 편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br />

는 시설의 보완도 필요하다”고 제안<br />

했다.<br />

또한 “교회가 청년의 신앙과 3040<br />

세대 가정을 성경적으로 지킬 수 있<br />

도록 도움을 주어야 한다”며 “한국의<br />

출산율은 청년 세대의 어려움에 기<br />

인한다. 경제적 어려움이 있다고는<br />

하지만 결혼을 기피하고, 결혼해서<br />

으로 2023년 대비 30% 정도 감소할<br />

것으로 예상했다.<br />

총인구의 연령 분포에서 가운데에<br />

위치하는 ‘중위연령’은 1980년 22세<br />

에서 2023년 현재 2배 이상 높아진<br />

46세로 나타났고, 10년 후인 2033년<br />

은 51세, 50년 후에는 63세가 될 것<br />

으로 전망됐다.<br />

2023년 기준으로 10년 후의 인구<br />

증감률을 살펴보면, 총인구는 1.3%<br />

정도만 감소하지만 유소년 인구는<br />

33%가 줄어들고, 고령인구는 무려<br />

51%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br />

목데연은 전했다.<br />

그러면서 “이를 교회에 적용해 본<br />

다면 노인 교인의 비율이 급속하게<br />

증가해 고령 친화적 교회 운영이 불<br />

가피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br />

또한 “우리나라는 2023년 65세<br />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18%로 이미<br />

고령사회로 진입했고, 현재의 추세<br />

로 가면 고령인구 비율은 10년 후인<br />

2033년에는 28%로 초고령사회로 들<br />

어갈 것으로 보이며, 50년 후에는 우<br />

리나라 인구의 절반(48%)에 달할 것<br />

으로 예측되고 있다”고 했다.<br />

“반면, 유소년 인구는 2023년 현재<br />

총 인구의 11%정도 되며 10년 뒤인<br />

2033년에는 7%까지 하락할 것으로<br />

예상된다”고 덧붙였다.<br />

목데연은 “4년 전인 2019년 발<br />

표된 (통계청) 장래인구추계에서<br />

2022년 합계출산율은 중위 추계 기<br />

준으로 0.90명이었지만 실제 2022<br />

년의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오<br />

히려 저위 추계인 0.72에 더 가까웠<br />

다”며 “이는 예상 시나리오보다 더<br />

출산율이 낮아졌음을 의미한다”고<br />

했다. 이어 “2022년의 14세 이하 실<br />

제 인구 수도 4년 전 예상한 중위 추<br />

계 599만 명에 못 미치는 595만 명<br />

으로 나타났다”며 “저출산 문제가 더<br />

심각한 상황으로 흘러가고 있음을<br />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br />

교회는 여기에 어떤 준비를 해야<br />

할까? 목데연은 “먼저 교인의 고령<br />

화에 대비하기 위해 작은 교회든 큰<br />

교회든 고령친화적 교회로의 준비를<br />

해야 한다”며 “10년 후 중위연령이<br />

51세인데 연령대가 높을수록 개신교<br />

인 비율이 높은 특성까지 감안한다<br />

면 교회의 고령화는 더 빠르게 진행<br />

될 것”이라고 했다.<br />

이어 “교인 가운데 노인 비중은 절<br />

대적으로 커질 것이며 현재 농어촌<br />

교회에 고령자 교인이 다수를 차지<br />

하는 풍경이 도시 교회에서도 볼 수<br />

도 출산을 기피하는 풍토는 성경적<br />

가치관에 맞지 않다는 것을 알려야<br />

한다”고 했다.<br />

목데연은 “점점 기독교가 가족 종<br />

교화 되고 있는 현실에서 부모의 신<br />

앙을 바라보고 본받을 수밖에 없는<br />

학령기 자녀가 신앙을 잃어버리지<br />

않도록 교회의 허리인 3040세대의<br />

신앙을 더 보살피고 격려해야 한다”<br />

며 “노인을 잃으면 현재 교회의 성도<br />

가 없겠지만, 교회학교를 잃으면 미<br />

래의 교회도 없다는 것을 기억하자”<br />

고 했다.<br />

이어 “목회자 조사를 할 때마다 가<br />

장 어렵고 중요한 목회 키워드로 ‘다<br />

음세대’가 주로 꼽혔는데, 이제 한국<br />

교회는 다음세대를 신경 쓰기도 전<br />

에 먼저 다가올 인구 고령화를 대비<br />

해야 할 갈림길에 서 있다”고 했다.<br />

“교회학교 감소세 심각” … 학령인구 대비 2배 빨라<br />

교회학교 학생의 감소율이 일반 학생보다 2<br />

특히 교회학교 초등부의 증감률(-36%)은<br />

하다”고 분석했다.<br />

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초등부의<br />

일반 초등학생(-4%)보다 약 9배 빠른 감소<br />

영유아와 초중고부 역시 감소세가 심각한<br />

경우 일반과 약 9배의 격차를 보였다.<br />

속도를 보였다.<br />

상황인 것으로 조사됐다.<br />

목회데이터연구소의 ‘장래인구추계: 10<br />

이를 두고 목데연은 “한국교회 초등부가 큰<br />

학생 수 변화를 예측한 결과, 2023년 707만<br />

년 뒤 인구 변화’에 따르면 일반 학생은 10<br />

어려움에 봉착했음을 알 수 있다”면서 “이들<br />

명에서 2033년 495만 명으로 집계됐다. 10년<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br />

년 전 대비 19% 감소한 반면 교회학교 학<br />

생(예장통합 소속)은 37%가 줄어든 것으로<br />

조사됐다.<br />

의 부모인 3040세대의 신앙이 무엇보다 중요<br />

뒤 30%가 감소하는 셈이다.


JAN 5 2024<br />

| 15<br />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식<br />

천안 백석대 백석홀 대강당에서 신년예배 및 시무식을 개최했다.<br />

“예배로 시작한 새해” … 주요 교단·연합기관 신년하례회<br />

2024년 새해를 맞아 한국교회 주<br />

요 교단들과 연합기관들이 예배로<br />

첫 공식 업무를 시작하고 있다. 교단<br />

과 연합기관들은 기도로 마음 모으<br />

며 새로운 한 해를 열었다.<br />

예장 통합, 새해 재도약 다짐 … “용서<br />

로 회복 이루자”<br />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총회<br />

장 김의식)는 2일 한국교회100주년<br />

기념관 그레이스홀에서 ‘2024년 신<br />

년 감사예배 및 하례식’을 개최하고<br />

교단의 화해와 연합을 다짐했다.<br />

김의식 예장 통합 총회장은 제108<br />

회기 총회 슬로건이기도 한 ‘주여, 치<br />

유하게 하소서’를 주제로 설교했다.<br />

김 총회장은 취임 전부터 치유를 강<br />

조해왔다. 지난 10월부터 한 달간 전<br />

국 순회 치유세미나 및 연합부흥세<br />

미나를 개최하기도 했다.<br />

김 총회장은 “원수를 용서하고 사<br />

랑을 베풀 때 세상과 구별되는 믿는<br />

자의 모범을 보이고 빛과 소금의 사<br />

명을 다하게 될 것”이라며 “새해에는<br />

그리스도 안에서 상처를 회복하고<br />

용서해, 주님의 깊은 뜻을 깨닫는 데<br />

이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br />

이어진 특별기도 시간에서는 예배<br />

회복과 평화통일, 세계선교 등을 위<br />

해 합심 기도했다. 이 밖에 차별금지<br />

법 제정과 기후위기, 양극화 현상 등<br />

사회 문제 극복을 위해서도 마음을<br />

모아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br />

김 총회장은 “우리 교단이 복음의<br />

열정으로 더욱 뜨겁게 부흥하면서 예<br />

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널리 전파할<br />

수 있기를 원한다”며 “이를 통해 주<br />

님 뵈올 날을 예비하며 하나님 아버<br />

지께 영광 돌리는 복된 새해가 되길<br />

주의 이름으로 축원한다”고 밝혔다.<br />

예장 백석, 민족복음화 이루는 예수생<br />

명의 공동체로!<br />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총회<br />

장 김진범 목사)도 예배로 새해의 힘<br />

찬 출발을 알렸다. 2024년을 민족 복<br />

음화를 선도하는 원년으로 삼고, 이<br />

웃을 섬기며 복음 전파에 더욱 힘쓸<br />

것을 다짐했다.<br />

백석총회는 백석학원 산하 백석<br />

대·백석문화대·백석예대와 2일 천<br />

안백석대학교회에서 신년예배를 드<br />

리고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br />

‘백석이 아라바가 되리라’는 제목<br />

으로 말씀을 전한 김진범 총회장은<br />

“2024년도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우<br />

리를 구원하실 유일한 신으로 고백<br />

하길 바란다”며 “아바라와 같이 풍요<br />

롭고 살기 좋은 땅을 함께 만들어 가<br />

는 것이 우리의 사명임을 기억하자”<br />

고 권면했다.<br />

신년사를 전한 백석학원 설립자 장<br />

종현 목사는 “지난해 모두가 한 마음<br />

으로 함께한 덕분에 많은 것을 이뤄<br />

낼 수 있었다”며 “올해는 우리가 새<br />

로운 미래를 향해 믿음으로 전진하<br />

고, 하나되어 기초를 튼튼히 세워야<br />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br />

“우리 백석인들이 굳건한 믿음을 갖<br />

고 나아간다면 다음세대를 살리는<br />

귀한 사역을 성공적으로 해낼 수 있<br />

을 것”이라고 확언했다.<br />

참석자들은 나라와 민족, 교회 연<br />

합과 개혁주의생명신학의 확산을 위<br />

해 기도하며 2024년을 새롭게 도약<br />

하는 해로 삼자고 다짐했다.<br />

NCCK “생명 살리는 새로운 100년 만<br />

들자” 포부<br />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은 한국기<br />

독교교회협의회(NCCK)는 2일 서울<br />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br />

열린 신년하례회에서 ‘생명을 살리<br />

는 새로운 100년 만들겠다’는 포부<br />

를 밝혔다.<br />

이날 NCCK는 ‘생명의 하나님, 사<br />

랑으로 만물을 새롭게 하소서’라는<br />

주제를 되새기며 생명을 살리는 새<br />

로운 100년을 만들어가자고 다짐했<br />

다. 윤창섭 NCCK 회장은 ‘살림’이란<br />

제목의 설교에서 “‘살림한다’는 것<br />

은 ‘생명을 살린다’는 의미가 있다”<br />

며 “하나님이 이루시려고 하는 생명<br />

을 살리는 일을 감당하는, 살림을 잘<br />

하는 우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br />

이어 “창립 100주년을 맞이한 NCCK<br />

를 통해서 하나님은 놀라운 생명사를<br />

이뤄가길 원하신다”며 “삶에서 실패<br />

해 어려워 하는 모든 사람들을 살리는<br />

살림을 잘 하는 NCCK가 되기를 소원<br />

한다”고 덧붙였다.<br />

김종생 총무는 신년인사를 통해<br />

“올해로 100주년을 맞은 NCCK의 지<br />

난 여정은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먼<br />

저 고백한다”며 “향후 100년은 우리<br />

나라를 통합사회로 세우고 분단된<br />

민족의 통일과 기후정의를 구현해야<br />

한다. 이를 위해 100년의 역사를 한<br />

국교회에 주셨다고 믿고, 마지막 기<br />

회라는 절박한 심정으로 우리 모두<br />

상생하는 길을 모색하는 한 해가 돼<br />

야 한다”고 말했다.<br />

가스펠 KOREA<br />

누적 기부액 1억원 넘긴 ‘세상에서 가장 작은 교회’<br />

‘세상에서 가장 작은 교회당’에서<br />

각지대에 놓인 10가구에 꾸준히 헌<br />

누적 기부액이 1억원을 넘겨 화제다.<br />

충북 옥천군 수생식물학습원에는<br />

성인 4명 정도 들어갈 수 있는 1.5<br />

평 규모의 ‘세상에서 가장 작은 교회<br />

당’이 있다.<br />

방문객들이 교회당 안에 설치된 헌<br />

금통에 헌금을 하고, 헌금은 전액 옥<br />

천군의 불우한 이웃들에게 전달되고<br />

있다. 헌금함이 설치된지 5년이 채<br />

안 됐지만 지난달 이웃 사랑 기부금<br />

누적액이 1억 300만원을 넘겼다.<br />

헌금 기부는 희소병으로 투병 중<br />

인 다문화 가정을 지원하며 시작됐<br />

다. 이후 옥천군에서 선정한 복지 사<br />

금이 전달되고 있다.<br />

학습원은 헌금 외에도 2007년부터<br />

매년 명절마다 쌀 30포대씩 전하고<br />

있으며, 2017년부터 매년 현금 350<br />

만원씩을 빈곤가정과 불우한 노인가<br />

구에 지원하고 있다. 근처 학교에 장<br />

학금도 전달하고 있다.<br />

주서택 원장은 “다른 용도로 쓰기<br />

에는 너무나 소중한 헌금이어서 기<br />

부를 시작했다”며 “지극히 작은 소자<br />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나에게 한 것<br />

이라는 말씀에 따라 헌금 전액을 생<br />

존권 위협당하는 이들에게 전달해야<br />

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br />

이어 “매월 이름 없는 분들의 정성스<br />

러운 헌금이 따져보면 엄청난 금액<br />

은 아닐지라도 주님을 향한 헌신들<br />

이 모아져 어려운 이웃을 살려내는<br />

기쁨이 있는 일”이라며 “교회당이 존<br />

재하는 한 끝까지 헌금을 기부할 생<br />

각”이라고 밝혔다.<br />

‘세상에서 가장 작은 교회당’<br />

‘천상의 정원’이라 불리는 수생식<br />

물학습원은 주서택 원장이 청주 주<br />

님의교회를 은퇴한 뒤 지인들과 함<br />

께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2009년 산<br />

불이 났을 때 불 속에서 하나님을 만<br />

난 장인어른의 뜻에 따라 교회당을<br />

짓고 생태체험학습장을 열었다.<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


가스펠 USA<br />

16<br />

JAN 5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2024년 교회가 주의해야 할 9가지 요소<br />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생각하는 경<br />

한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가 자신<br />

우도 있다.<br />

이 구원의 유일한 길이라고 명백히<br />

밝힌 구절인 요한복음 14장 6절을 거<br />

4. 복음전도에 대한 무지<br />

부하고 있다.<br />

처치앤서스 컨설팅 및 코칭 팀은<br />

우리가 도움을 주는 교회 중 많은 곳<br />

7. 독성을 무시<br />

에서 ‘전도’를 정의해야 하는 상황을<br />

교회의 독성은 부인되거나 무시된<br />

겪고 있다. 교회 중 5%만이 의도적<br />

다. 최근 우리 팀은 지난 몇 달간 출<br />

으로 복음을 가지고 지역 주민들에<br />

석 인원의 2/3가 감소한 교회와 협<br />

게 다가가는 진정한 전도 계획을 갖<br />

력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그러나<br />

미국의 교회 성장 전문가인 톰 레<br />

한다고 해서, 그것이 사라지는 것이<br />

고 있다. 더 이상 교회를 생물학적 성<br />

그들은 목회자를 떠난 해로운 교인<br />

이너(Thom S. Rainer) 박사가 크리<br />

아니다. 문제는 더 커진다.<br />

장(biological growth)과 수평 성장<br />

과의 대면을 거부했다. 이미 그 해로<br />

스천포스트에 ‘2024년 교회에 위험<br />

(transfer growth)만으로 성장시킬<br />

운 교인 때문에 교인들은 정기적으<br />

한 9가지 단층선’이라는 제목의 칼럼<br />

2. 복잡함과 분주함<br />

수 없다. 복음전도는 회심을 통한 성<br />

로 떠나고 있었다. 결국 그 해로운 교<br />

을 게재했다.<br />

교회가 동시에 너무 많은 업무를<br />

장(Conversion growth)으로 사람들<br />

인이 목회자를 몰아내자, 일주일 만<br />

레이너는 “지구의 단층선(fault<br />

처리하려는 애쓰는 경우를 본 적이<br />

에게 다가서는 것을 의미한다.<br />

에 출석 인원의 절반이 떠났다.<br />

lines, 결함 지점)이 바뀌면, 이것은<br />

있는가? 스포일러 주의: 그것들을 충<br />

위험 신호”라며 “어떤 면에서는 많<br />

돌하게 된다. 나는 출석 인원이 40명<br />

5. 2004년용 직원 채용<br />

8. 미뤄진 유지 보수<br />

은 교회가 자체적인 단층선을 가지<br />

미만인 교회의 지도자와 대화했다.<br />

너무 많은 교회가 마치 20년 전처<br />

많은 교회들이 시설, 땅, 그리고 장<br />

고 있다. 무시된다면 이는 심각한 문<br />

그 교회에는 9개의 위원회와 15개의<br />

럼 직원을 고용한다. 그들의 직무 설<br />

비의 유지 보수를 미루고 있다. 현재<br />

제로 이어질 수 있는 문제 지점들”이<br />

프로그램 및 사역이 있었다. 교인들<br />

명은 예전 시대와 잘 맞아떨어진다.<br />

그들은 수리 비용을 감당할 여력이<br />

라고 설명했다.<br />

은 그 사역들을 돌리느라 너무 바빠<br />

교회는 또한 직원 사역의 이중 근무<br />

없는 상황에 처해 있다. 안타깝게도,<br />

그는 “한편으로 나는 지역 교회에<br />

서 지역 주민들에게 다가갈 시간이<br />

나 공동직업 모델로 전환하는 데 매<br />

몇몇 교회 지도자들은 최소한의 수리<br />

대해 희망적이다. 수많은 교회에서<br />

없었다. 분명히 이 교회는 쇠퇴하고<br />

우 느리다. 어떤 직책은 더 이상 필요<br />

비도 지불할 수 없어 교회가 2024년<br />

하나님이 계속해서 역사하시는 것<br />

있고 아마도 죽어가고 있을 것이다.<br />

하지 않으며, 다른 일부 직책은 가상<br />

에 문을 닫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br />

보고 있다”며 “그러나 반면에 나는<br />

으로도 채워질 수 있다.<br />

많은 경고들을 보고 있다. 그러한 경<br />

3. 만능 해결책 강박증<br />

9. 그룹에 대한 우선순위 부족<br />

고를 단층선이라고 부른다. 이 단층<br />

많은 교회들은 “완벽한” 목회자를<br />

6. 교리적 이탈<br />

오늘날 우리가 보는 한 가지 경향<br />

선이 무시되면 치명적인 지진을 초<br />

얻으면 모든 것이 잘 될 것이라고 생<br />

지난 수십 년 동안 주류 교단의 좌<br />

은 더 건강한 교회들이 그룹(소그룹,<br />

래한다”고 했다.<br />

각한다. 그 목사는 꼭 2.7명의 자녀<br />

경화(leftward slide)에 대한 많은 글<br />

주일학교 수업 등)에 더 중점을 둔다<br />

다음은 레이너 박사가 말한 교회가<br />

를 둔 기혼자이고, 42세이며, 25년의<br />

이 쓰였다. 처치앤서스 팀은 1996년<br />

는 것이다. 그룹에 참여하는 사람들<br />

주목해야 할 9가지 위험 신호.<br />

목회 경험이 있어야 한다. 어떤 경우<br />

부터 동일한 교회 조사를 사용한 결<br />

은 더 많이 헌금하고, 더 자주 예배<br />

에는 마법 탄환(Silver bullet)이 특<br />

과, 자칭 복음주의 교회에서 교리적<br />

에 참석하며, 더 많이 사역에 참여하<br />

1. 부인<br />

정 사람이 아니라 시대일 수도 있다.<br />

이탈이 급증하는 것을 보고 있다. 예<br />

며, 기쁨으로 봉사한다. 그룹에 우선<br />

이것은 “나쁜 점을 보지 말라”의<br />

교회가 1980년대나 1990년대와 같<br />

를 들어, 이러한 교회의 많은 교인들<br />

순위를 두지 않는 것은 확실한 단층<br />

교회 버전이다. 하지만 문제를 무시<br />

은 방식으로 모든 일을 했다면 모든<br />

은 배타적인 교리를 인정하기 꺼려<br />

선의 신호다.<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br />

미국인 10명 중 6명 “새해에 더 자주 예배 참석할 것”<br />

2024년 새해 결심을 하는 미국인<br />

10명 중 거의 6명이 더 많이 기도하<br />

고 신앙에 더 집중하고 싶다고 밝혔<br />

으며, 미국인의 약 절반이 새해를 희<br />

망적으로 낙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br />

미국 CBS 뉴스와 인터넷 여론조<br />

사기관 유고브(YouGov)가 공동으로<br />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미국 성<br />

인 2182명 중 47%가 2024년을 기대<br />

하고 희망을 느끼고 있으며, 22%는<br />

절망감을 느끼고 있고, 31%는 “둘 다<br />

동일하다”고 응답했다.<br />

미국 성인 3명 중 1명 이상(37%)<br />

은 새해 다짐을 한다고 응답했으며,<br />

이 중 59%는 2024년에 “기도하거나<br />

종교 예배에 더 참석하고 싶다”고 답<br />

했다. 이는 “체중 감량”과 함께 공동<br />

7위를 차지했다.<br />

상위 6가지 답변에는 “건강 개<br />

선”(94%), “운동”(88%), “소중한 사<br />

람들과 좀 더 시간 보내기”(84%), “더<br />

좋은 식단 및 식사”(81%), “새로운 기<br />

술, 도전이나 취미 배우기”(73%), “나<br />

쁜 습관 끊기”(70%)가 포함되었다. 그<br />

밖에는 “온라인에서 보내는 시간 줄<br />

이기”(51%)와 “지역사회의 자원 봉<br />

사활동에 더 많이 참여하기”(50%)<br />

가 있었다.<br />

새해에 기도와 종교 예배에 더 자<br />

주 참석하겠다는 응답은 남성(62%)<br />

이 여성(56%)보다, 30세 이하(65%)<br />

가 30-44세(49%), 45-64세(61%)보<br />

다 더 높았다.<br />

정당 선호별로는 공화당원(71%)<br />

이 민주당원(59%)과 무소속(47%)에<br />

비해 더 많은 기도와 예배 참석을 결<br />

심했다. 인종별로는 흑인(73%)과 히<br />

스패닉(71%)이 가장 많이 결심했으<br />

며, 백인(54%)이 가장 낮았다.<br />

CBS 뉴스는 “미국인들은 2024년<br />

을 생각할 때 절망보다 희망을 두 배<br />

더 느끼고 있다”며 “특히 젊은이들은<br />

3명 중 1명꼴로 이러한 기대감을 가<br />

장 많이 느낀다”고 보도했다.<br />

30세 미만의 미국인 중 64%는<br />

2024년에 대해 희망을 느끼고 있<br />

으며, 30~44세는 51%, 45~64세는<br />

37%, 65세 이상은 39%로 집계됐다.<br />

새해 다짐은 젊은 세대 사이에서 가<br />

장 인기가 있으며, 30세 미만의 미국<br />

인들은 60%가 새해 결심을 하는 반<br />

면, 65세 이상에서는 15%에 그쳤다.


JAN 5 2024<br />

| 17<br />

예수 영접 후 주술과 동성애 떠난 美 여성<br />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는 최근<br />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후 주술 및<br />

동성애를 떠난 한 여성의 사연을 소<br />

개했다.<br />

구독자 수 58만 명 이상의 유튜<br />

브 간증 채널 ‘들라페 테스티머니<br />

스’(Delafé Testimonies)에 출연했던<br />

린제이 스미스(Lindsay Smith·24)가<br />

최근 CP와 인터뷰를 가졌다.<br />

스미스는 “어려서부터 영적인 영<br />

역에서 사물을 보는 독특한 능력을<br />

가지고 있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br />

녀는 아주 어릴 때 전통적인 기독교<br />

가정에 입양됐으나, 가족들과 깊은<br />

공감을 나눌 수 없었다고 한다. 그녀<br />

는 자주 악마를 봤고, 가족들은 그러<br />

한 그녀를 이해할 수 없었다. 때문에<br />

그녀는 종종 오해받고 버림받은 느<br />

낌이었다고.<br />

그녀는 “모든 희망을 잃었으나 하<br />

나님께서는 내게 복음에 눈을 뜨게<br />

하시고 영적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br />

게 하셨다”며 “마귀의 계획은 당신을<br />

아이일 때 사로잡아 성인 때에도 붙<br />

들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br />

그녀는 “처음에는 귀신으로 알고<br />

생각했던 영들을 보기 시작했다. 내<br />

게 귀신을 볼 수 있는 재능이 있다<br />

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들은 정말 마<br />

귀들이었다. 그런 것들과 셀 수 없이<br />

많이 부딪혔다. 처음으로 무엇인가를<br />

봤다. 처음 영적인 영역에서 무엇인<br />

가를 봤을 때, 마치 검은색과 회색의<br />

먼지 구름이 할머니 집에 날아다니<br />

는 것 같았다”고 회상했다.<br />

이어 “또 한번은 잠들려고 침대에<br />

누워 있었는데, 화장실에서 나를 쳐<br />

다보는 눈을 보고 ‘저게 뭐야?’라고<br />

생각했다. 영적 전쟁에 대해 아무것<br />

도 몰랐다. 그들이 꾸짖어야 할 마귀<br />

이고 귀신이 아니라는 사실을 전혀<br />

몰랐다. 그들은 단지 떠돌고 있는 착<br />

하고 좋은 이들의 영이 아니다. 그들<br />

은 말 그대로 나를 노리는 마귀의 영<br />

들이었다”고 했다.<br />

간증 영상에서 그녀는 어려서부터<br />

기독교를 거부했던 이유에 대해 “난<br />

귀신을 보고 있었고, 이를 기독교인<br />

가족들에게 말하곤 했다. 난 말 그대<br />

로 귀신을 볼 수 있었다. 그런데 가족<br />

들은 그것을 내 상상이라며, 나에 대<br />

해 자세한 이야기를 해주지 않았다.<br />

그래서 속으로 기독교에 답이 없다<br />

고 생각했다”고 말했다.<br />

그녀는 초등학교에 진학하면서 계<br />

속 무서운 마귀를 봤으나, 그녀의 부<br />

모는 모든 것이 그녀의 상상 속에 있<br />

다고 말했다. 그녀는 “난 항상 오해받<br />

는 것 같았고 우울증과 불안을 느꼈<br />

다. 정말 수치스러웠고, 껍질 속에 있<br />

는 것 같았다”라고 했다.<br />

그녀는 고등학교에서 만난 남자친<br />

간증을 전하고 있는 린제이 스미스<br />

구를 통해 오컬트를 배웠다. 그는 그<br />

녀에게 점성술, 고대 이집트, 뉴에이<br />

지, 주술 같은 모든 것을 가르쳐 줬<br />

다. 그러나 그 관계는 매우 학대적·<br />

자기애적이었고 마인트 컨트롤과 관<br />

련이 있었다. 그녀는 결국 9개월에<br />

걸쳐 그 관계에서 빠져나오게 됐다.<br />

2017년에 대학에 입학한 그녀<br />

는 남성으로 성전환한 여성과 동성<br />

관계를 맺었다. 이를 통해 그녀는<br />

LGBT의 자유 분방한 사고방식에 관<br />

해 많은 것을 배웠고, 동성애 관계를<br />

유지하며 주술도 행했다. 그러나 시<br />

간이 지날수록 두 가지 모두 그녀에<br />

게 평안을 가져다주지 않는다는 것<br />

을 깨닫게 됐다. 그녀는 “뿌리는 우<br />

울증이었다. 우리가 정말로 솔직하게<br />

말하자면, 그 뿌리는 세대 간의 저주,<br />

트라우마, 두려움 등 모든 다른 것들<br />

이었다. 나의 평화는 위조된 평화로<br />

진정한 평화가 아니었다”고 했다.<br />

몇 년 동안 답을 찾은 끝에 스미스<br />

는 뉴에이지와 주술에 빠졌다가 이<br />

후 그리스도께 돌아선 전직 마녀들<br />

의 간증 영상을 접하게 됐다. 그리고<br />

그 영상들은 그녀의 삶의 궤적을 바<br />

꿨다.<br />

그녀는 “일주일 내내 ‘예수에게 뉴<br />

에이지란 무엇인가? 뉴에이지란 무<br />

엇인가?’ 라는 제목의 영상들을 보기<br />

시작했다. 말 그대로 난 무너졌다. 솔<br />

직히 말해 정말 무너졌다. 그 순간에<br />

내 인생의 기반이 된 모든 것이 무너<br />

졌다. 난 영적인 책을 버렸다. 난 항<br />

상 이 모든 마법 책을 가지고 있었다.<br />

사람들은 당신을 통제하고, 통제하는<br />

방법을 가르치려고 했다. 그리고 에<br />

너지를 조작한다. 너무 역겹다. 그래<br />

서 그걸 다 버렸다”고 했다.<br />

그녀는 2021년 5월 23일 마침내<br />

자신의 삶을 그리스도께 드렸다. 그<br />

후에도 삶 속에서 여전히 그분과 더<br />

가까워지는 중이라고.<br />

그녀는 “동성애를 멀리하고 신비<br />

주의를 멀리하는 것이 내가 내릴 수<br />

있는 최선의 결정이다. 하나님이 날<br />

구원하셨기 때문에, 난 더 이상 지상<br />

세계에서 악마와 악마의 영적 영역<br />

을 볼 수 없다. 난 아직도 하나님을<br />

알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분에게<br />

는 너무나 많은 면이 있다”고 했다.<br />

이어 “성경이 내게 말씀하시는 것<br />

을 안다. 내가 그분을 경험했다는 것<br />

을 안다. 그분께 어떻게 말하는지, 그<br />

분이 언제 나의 기도에 응답하시는<br />

지 안다”며 “그분은 말씀을 통해 ‘우<br />

리가 부분적으로 예언하지만, 어느<br />

시점에는 모든 것이 우리에게 드러<br />

날 것’이라고 하셨다. 나는 하나님을<br />

알고 있지만, 하나님께는 내가 알지<br />

못하는 것이 훨씬 더 많다는 사실을<br />

안다”고 했다.<br />

가스펠 USA<br />

美 트랜스젠더 복싱선수, 여성부 출전 허용 ‘논란’<br />

미국복싱협회(USA Boxing)가 올해부터 트<br />

미 복싱협회는 “남성의 테스토스테론 정상<br />

(Riley Gaines)는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br />

랜스젠더 선수의 여성경기 출전을 허용하면<br />

범위는 10nmol/L(혈액 1리터당 10나노몰)<br />

“미국복싱협회가 자신이 여성이라고 주장하<br />

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br />

이상인 반면, 여성의 경우 3.1nmol/L 미만”<br />

는 남성과 ‘진짜 여성’ 간의 대결을 허용했다”<br />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미 복<br />

싱협회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남성으로 태<br />

어나 수술을 통해 여성으로 바꾼 18세 이상<br />

트랜스젠더 선수가 특정 조건을 충족할 시 여<br />

성 선수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한 ‘2024 미<br />

국 복싱 규정’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1일 새<br />

해 첫날부터 적용됐다.<br />

특정 조건에는 선수가 자신의 성 정체성이<br />

여성임을 선언하고, 성전환 수술을 받는 것<br />

이 포함된다. 또한 트랜스젠더 선수는 최소<br />

4년간 매 분기에 한 번씩 호르몬 검사를 받<br />

아야 하고, 관련 서류를 복싱협회에 제출해<br />

야 한다.<br />

이라며 “트랜스젠더 선수는 대회 출전 이전의<br />

48개월 동안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5nmol/L<br />

미만이었음을 증명해야 한다. 이 기준을 통해<br />

협회로부터 여성임을 인정받게 된다”고 설명<br />

했다.<br />

이어 “불응 시, 해당 선수의 여성 경기 출전<br />

자격은 12개월간 정지되고, 테스토스테론 수<br />

치에 대한 재검사가 요구될 것”이라며 “이 정<br />

책의 목적은 모든 권투 선수에게 안전과 공정<br />

성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br />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생물학적 남성 트<br />

랜스젠더의 여자 경기 허용을 강력하게 반대<br />

해 온, 대학 수영 선수 출신 라일리 게인스<br />

며 새로운 규정을 비판했다.<br />

게인스는 “이는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결정<br />

이다. 여성을 상대로 우승을 차지하는 남성들<br />

의 그러한 행동은 ‘용감한’ 것으로 미화될 것”<br />

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


18 |<br />

JAN 5 2024<br />

가스펠 USA<br />

국제기도의집(IHOP), 창립자 마이크 비클 목사와 절연<br />

사역자 학대 혐의 관련 새로운 제보 받아<br />

캔자스시티 국제기도의집(International<br />

House of Prayer in Kansas<br />

City, IHOP KC)이 창립자 마이<br />

크 비클(Mike Bickle) 목사의 사역<br />

자 학대 혐의와 관련된 새로운 내용<br />

‘국제 기도의 집’ 에릭 볼츠(Eric Volz) 대변인<br />

기 관리를 맡은 후 마이클 비클 측의<br />

부적절한 행동 수준을 확인할 수 있<br />

는 내용을 제보받았다”며 “IHOP KC<br />

는 공식적으로 그와 즉시 영구적으<br />

로 분리돼야 한다”고 전했다.<br />

을 맡게 된다.<br />

볼츠 대변인은 “그리브스 이사가<br />

지난 23년 동안 IHOP KC 공동체에<br />

미친 영향을 말로 설명할 수 없다. 그<br />

의 가르침, 리더십, 예수님에 대한 사<br />

랑은 수천 명의 삶에 영향을 끼쳤다.<br />

그는 IHOP KC에서 자정부터 오전 6<br />

시까지 진행되는 프로그램 ‘나이트<br />

와치’(NightWatch) 책임자로 일했<br />

으며, 지난 3년 동안 전무이사로 섬<br />

겼다”고 전했다.<br />

볼츠 대변인은 “독립적인 조사관<br />

이 비클 목사의 혐의에 대해 추가<br />

로 조사하는 동안 제기된 새로운 정<br />

보의 세부 사항을 공유하는 데 있<br />

어서 관련자의 허가를 받지 못했다”<br />

며 “위법 행위의 영향을 받은 사람<br />

의 개인 정보 보호는 매우 중요하다”<br />

고 전했다.<br />

KC가 다시는 이와 같은 힘든 길을 걷<br />

지 않도록 교회 정책과 절차 및 문화<br />

에 필요한 모든 변경 사항을 구현할<br />

것”이라고 덧붙였다.<br />

한편 지난 2023년 10월 창립 멤버<br />

인 드웨인 로버츠(Dwayne Roberts),<br />

전 임원 브라이언 김(Brian Kim), 전<br />

포어러너교회(Forerunner Church)<br />

담임인 웨스 마틴(Wes Martin) 목사<br />

등은 여러 여성들과 관련된 비클 목<br />

사의 위법 행위 혐의를 제기했다.<br />

이들은 수십 년 동안 지속된 것으<br />

로 추정되는 위법 행위에 대해 여러<br />

여성들로부터 신고를 받았다고 했다.<br />

또 “이러한 주장의 신빙성은 어느 한<br />

명의 경험이나 피해에 근거한 것이<br />

아니라, 여러 피해자들이 경험한 집<br />

단적이고 확증적인 증언에 기초하고<br />

있다”고 주장했다.<br />

을 제보받은 후 그와 관계를 끊었다. 또 스튜어트 그리브스(Stuart 이어 “이는 비클의 사역자 학대 혐 당시 비클 목사는 혐의가 조사되<br />

IHOP KC 에릭 볼츠(Eric Volz) 대<br />

변인은 지난해 12월 29일 공개한 영<br />

상에서 “IHOP KC는 1999년 24/7 기<br />

도 사역을 창설한 비클 목사와 영구<br />

적으로 헤어질 것”이라고 밝혔다.<br />

볼츠 대변인은 “집행위원회는 위<br />

Greaves) 전무이사가 이사직을 비롯<br />

한 모든 사역에서 사임했다. 그리브<br />

스 이사의 사임에 대한 별다른 설명<br />

은 없었다. 이에 12월 10일 이번 위기<br />

관리를 맡은 커트 풀러(Kurt Fuller)<br />

사무총장이 일시적으로 전무이사직<br />

의들에 대해 완전한 조사가 수행돼<br />

야 한다는 IHOP KC의 확신을 키울<br />

뿐”이라고 했다.<br />

아울러 “현재 우리는 보고된 혐의<br />

에 대한 철저하고 완전한 조사에 초<br />

점을 맞추고 있다. 그런 다음 IHOP<br />

는 동안 사역에서 물러나기로 했다.<br />

지난 2023년 11월 초 그리브스 목사<br />

는 8명의 여성들과 관련된 혐의를 제<br />

기했으나, 26년 전 여성과 관련된 주<br />

장 중 단 한 건만이 신빙성을 갖고 있<br />

다는 성명을 냈다.<br />

프랭클린 그래함, “예수는 아시아인” 크리스채너티 투데이 보도 비판<br />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가 그의 아버지 빌<br />

그래함 목사는 자신의 SNS에 해당 내용의<br />

리 그래함이 창간한 잡지가 ‘예수 그리스도<br />

폭스 뉴스 디지털 기사 링크를 공유한 후, CT<br />

가 아시아인’이라고 주장하는 기사를 게재한<br />

가 “왜 이제까지 이렇게 기본에서 벗어난 내<br />

후 지난해 12월 27일 크리스채너티 투데이<br />

용을 보도하는지”를 묻는 성명을 게시했다.<br />

(Christianity Today, CT)를 비판했다.<br />

그래함 목사는 “우리는 이에 대해 궁금해하<br />

미술 큐레이터 빅토리아 에밀리 존스가 쓴<br />

거나 추측할 필요가 없다. 성경은 예수님의 지<br />

“1240년부터 오늘날까지 아시아 예술가들이<br />

상 혈통과 그분이 어디에서 태어나고 자랐는<br />

그린 예수의 탄생”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br />

지에 대한 매우 구체적인 세부 사항을 제공한<br />

CT는 예수가 다양한 아시아 문화권에서 어떻<br />

다”고 단언했다.<br />

게 묘사되었는지를 소개했다. 그러나 예수가<br />

이어 그는 “우리는 예수가 유대인이었다는<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br />

아시아 대륙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아시아인<br />

이라는 존스의 주장은 소셜미디어에서 반발<br />

을 불러일으켰다.<br />

CT는 존스의 말을 인용하여 “예수는 아시<br />

아에서 태어났다. 그는 아시아인이었다”라며<br />

“하지만 그가 유럽에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br />

대다수의 기독교 예술 작품들은 그를 서양인<br />

으로서 대중의 상상 속에 깊이 자리 잡게 했<br />

다”고 보도했다.<br />

존스는 기사에 소개된 9명의 예술가들이 “<br />

예수를 아시아로 되돌려놓지만 고대 이스라<br />

엘로는 돌려놓지 않는다”고 주장했다.<br />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br />

그녀는 예수를 일본인, 인도네시아인 혹은<br />

인도인으로 그린 예술가들이 “그들 자신의 공<br />

동체와 다른 모든 사람을 위한 ‘하나님의 내재<br />

성’, ‘우리와 함께하심’, ‘그리스도의 탄생의 보<br />

편성’을 보여준다”면서 이슬람교도들이 “그들<br />

의 신앙 전통에 따라 예수에 대한 존경심을 가<br />

지고 묘사한 많은 훌륭한 예가 있다”고 언급<br />

했다. 그녀는 또한 “힌두교와 불교 예술가들”<br />

이 “20세기 예수를 묘사하는 데 중요한 공헌<br />

자”라고 주장했다.<br />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성경을 믿지 않거나<br />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모<br />

든 것이 의문스러워진다”고 지적했다.<br />

그래함은 “우리는 하나님을 우리의 형상대<br />

로 지어낼 수 없다”며 “그분은 그분 자체이다!<br />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의 권위를 훼손시키려<br />

는 어떤 사람이나 그 무엇에 대해서도 경계해<br />

야 한다”고 강조했다.<br />

CT는 이 기사로 인해 소셜 미디어에서 많<br />

은 질타를 받고 있으며, 일부는 해당 출판물<br />

을 “우오크화 되고 있다(going Woke)”고 비<br />

판했다.


JAN 5 2024 | 19


가스펠 WORLD<br />

JAN<br />

20<br />

5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中 , ‘파라오’ 정책 시행 … 교육으로 기독교인 통제 강화<br />

미성년자가 하나님 배울 기회 없애려 해<br />

금지됐다. 시진핑 집권 전 후진타오<br />

치를 당했다.<br />

( 胡 錦 濤 ) 주석 시절에는 아이들이 주<br />

당국은 홈스쿨링을 하다 적발된<br />

일학교에 다닐 수 있었다. 현재 시 주<br />

이들에게 98,000달러에서 838,500<br />

석 치하에서는 유치원생 및 중학생<br />

달러에 이르는 천문학적 벌금을 부<br />

학부모들이 자녀의 학교 교사에게<br />

과했다. 이에 많은 기독교인 학부모<br />

“종교를 믿지 않겠다”는 서약서에 서<br />

는 자녀를 해외로 보내 교육을 시키<br />

명하고 제출해야 한다.<br />

거나 비밀리에 홈스쿨링을 지속하고<br />

정부 직원은 어떤 아이들도 예배<br />

있다.<br />

중국의 거리에 설치된 CCTV와 오성홍기<br />

장소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감시한다.<br />

아이를 집에 혼자 남겨둘 수 없다는<br />

한편 대학 내 선교단체들에 대한<br />

단속도 강화되고 있다. 과거에는 교<br />

중국 정부가 기독교인, 특히 미성<br />

게 통제하기 위해 일명 ‘파라오’ 정책<br />

부모들의 항의는 들리지 않는다. 많<br />

회가 운영하는 캠퍼스 선교단체들이<br />

년자에 대한 통제를 지속적으로 강<br />

을 사용하고 있다”고 했다.<br />

은 교회들은 이러한 제한을 우회하<br />

흔했으나, 2014년부터 많은 교회들<br />

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br />

그는 “마치 출애굽기 1장에서 바로<br />

기 위해 교인들의 가정에서 비밀리<br />

은 의무적으로 “미성년자와 대학생<br />

크리스천포스트(CP)는 최근 “중국<br />

가 이스라엘 백성의 자녀들을 표적<br />

에 주일학교를 연다.<br />

은 종교 활동에 참여할 수 없다”는<br />

당국은 다음세대들을 이념적으로 세<br />

으로 삼은 것처럼, 중국은 미성년자<br />

홈스쿨링은 최근 몇 년 동안 중국<br />

팻말을 내걸어야 했고, 이에 따라 교<br />

뇌하기 위해 미성년자에 대한 종교<br />

들이 하나님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br />

기독교 가정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br />

내 활동도 중단됐다.<br />

제한을 가장 강력하게 강화하고 있<br />

회를 없애려는 결의를 강조하고 있<br />

있다. 많은 가정들이 중국 공산당의<br />

기독교인 대학생들의 캠퍼스 내 전<br />

다”며 관련 소식을 전했다.<br />

다”고 했다.<br />

정치적 세뇌를 피하기 위해 함께 모<br />

도가 금지됐고, 이를 어길 시에는 당<br />

이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br />

그러면서 “중국은 전반적으로 가<br />

여 홈스쿨을 운영 중이며, 학생 수는<br />

국에 신고를 당할 수 있으며 선교회<br />

석은 지난 2015년 이후 ‘중국화’라는<br />

정교회 기독교인들에게 어려운 상<br />

일반적으로 10명에서 50명 사이다.<br />

지도자들은 위협과 감시를 당한다.<br />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이는 중국의<br />

황이다. 요즘엔 다음세대에 대한 체<br />

일부는 100명 정도까지 참석한다.<br />

기독교인 교수들이 학생들에게 복음<br />

종교들이 반드시 중국적 특성을 갖<br />

계적인 단속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br />

그러나 지방 당국의 강력한 단속<br />

을 전하는 것도 금지돼 있다.<br />

고 사회주의 체제에 적응하도록 강<br />

에 정부가 기독교인을 세뇌하는 것<br />

으로 항저우, 칭다오, 구이양과 같은<br />

미등록 교회와 관련된 신학교에 대<br />

요하고 있다.<br />

이 더 쉽다. 이들의 목표는 다음세대<br />

도시에서는 많은 홈스쿨이 문을 닫<br />

해서도 강력한 단속을 하고 있다. 청<br />

중국 남동부 해안 지역에 가정교<br />

기독교인 수를 줄여 미래의 기독교<br />

았다.<br />

두와 쉬저우 시 경찰은 수 차례 신<br />

회를 세운 한 목사는 최근 ‘글로벌<br />

인 수가 줄어들게 하는 것”이라고 덧<br />

원저우에서는 5명의 기독교인이<br />

학교를 급습해 지도자들을 연행했다.<br />

크리스천릴리프’(Global<br />

Christian<br />

붙였다.<br />

체포되고 최대 20일 동안 구금됐다.<br />

2022년에는 원저우에 있는 성서학원<br />

Relief, 구 오픈도어)와의 인터뷰에<br />

중국에서는 2017년부터 아이들의<br />

해당 교장은 1년 이상 비밀 구금의<br />

2곳이 민정국으로부터 ‘불법 사회단<br />

서 “중국 정부가 미성년자를 엄격하<br />

종교 예배 참석과 종교 활동 참여가<br />

한 형태인 ‘지정장소 주거 감시’ 조<br />

체’로 낙인 찍혀 해체됐다.<br />

“2024년에도 전 세계 기독교 박해 증가할 것”<br />

“2024년에도 기독교인에 대한 박<br />

깊은 슬픔을 느끼며, 예배 중 무고한<br />

또 단체는 2024년 인도의 박해도<br />

욱 강화하고 시진핑 국가주석은 교<br />

해가 전 세계에서 증가할 것으로 예<br />

기독교인들을 살해하고 공격한 사건<br />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br />

회를 공산당의 가치와 이념에 맞추<br />

상된다”<br />

을 규탄한다”고 밝혔다.<br />

인도에서는 반개종법이 기독교인<br />

는 종교적 ‘중국화’라는 목표를 추진<br />

영국의 기독교 박해 감시단체인 ‘릴리<br />

보고서는 “나이지리아 내 테러리<br />

들의 삶을 어렵게 만들고 있으며, 올<br />

할 예정이다.<br />

즈 인터내셔널’(Release International)<br />

스트들은 기독교 공동체를 공격해<br />

해 약 175명의 목숨을 앗아간 폭력<br />

릴리스 인터내셔널의 중국 파트너<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br />

이 최근 발표한 ‘박해 동향 보고서’를<br />

통해 “2024년에도 나이지리아, 인도,<br />

파키스탄 및 중국을 포함한 많은 국<br />

가에서 박해가 심화될 것으로 보인<br />

다”고 경고했다.<br />

지난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동안<br />

나이지리아에서는 기독교 공동체를<br />

표적으로 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br />

공격이 발생했다. 목회자와 교인 등<br />

최소 160명이 사망하고, 수백 채의<br />

가옥이 파괴됐다.<br />

릴리즈 인터내셔널의 나이지리아<br />

파트너는 “우리는 이번 사건에 대해<br />

식량의 공급을 파괴하고 강제 개종<br />

을 요구하거나 땅을 빼앗음으로써<br />

피난하도록 할 것”이라며 “이러한 공<br />

격은 2024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br />

측된다”고 설명했다.<br />

릴리스 인터내서널의 폴 로빈슨<br />

(Paul Robinson) 대표는 “나이지리<br />

아의 기독교인들을 위해 기도해달<br />

라. 우리가 그들의 슬픔에 동참하길<br />

원한다”며 “나이지리아 정부는 취약<br />

한 지역 사회를 보호하기 위해 단호<br />

하고 효과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br />

고 강조했다.<br />

사태가 발생한 마니푸르 주는 여전<br />

히 휘청거리고 있다. 폭력 사태로 수<br />

만 명이 집에서 쫓겨났고, 수백 개의<br />

교회가 불에 탔다. 몇 달이 지난 지금<br />

도 많은 기독교인들은 여전히 모임<br />

을 가질 곳이 없다.<br />

보고서는 “오는 4월에서 5월 사<br />

이 인도에서는 총선이 치러질 예정”<br />

이라며 “만약 집권당인 인도국민당<br />

(BJP)이 다시 승리할 경우 기독교인<br />

과 기타 소수 종교에 대한 박해가 다<br />

시 거세질 것”이라고 우려했다.<br />

중국의 경우, 새해에는 검열을 더<br />

는 “중국의 목표는 중국 내에서 기독<br />

교를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라고 전<br />

했다.<br />

로빈슨 대표는 “나이지리아, 인도,<br />

중국을 비롯해 전 세계 많은 나라에<br />

서 반기독교 박해가 증가하고, 적개<br />

심이 폭력으로 변하고 있다. 기독교<br />

인들이 공격을 받고 집에서 쫓겨나<br />

고 있다”며 “그들은 우리의 도움이<br />

긴급하게 필요하다. 우리 단체는 이<br />

들 국가의 현지 파트너와 협력해 가<br />

장 필요한 곳에 원조, 지원 및 구호<br />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JAN 5 2024<br />

| 21<br />

예루살렘서 무장 폭도 30여명, 아르메니아 기독교 공동체 공격<br />

예루살렘의 아르메니아인 지구에<br />

무장 폭도들이 침입해 성직자를 비<br />

롯한 기독교 공동체 주민들을 공격<br />

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br />

보도했다.<br />

예루살렘 총대주교청에 따르면,<br />

2023년 12월 28일 아르메니아 지구<br />

내의 논란이 되는 토지 거래 장소에<br />

서 공격이 발생했다.<br />

현장에는 30명 이상의 폭력 시위<br />

대가 스키 마스크를 쓴 채 무기를 들<br />

고 나타나, 성직자와 아르메니아 기<br />

독교 주민들을 공격했다.<br />

‘소의 정원(Cow’s Garden)’으로<br />

알려진 이 부지는 수백 년 된 아르메<br />

니아 기독교 공동체와 이 토지에 호<br />

텔 건설을 계획 중인 호주계 이스라<br />

엘인 투자자 간의 분쟁이 있었던 지<br />

역이다.<br />

총대주교청은 폭도들이 “성직자<br />

수십 명을 행동 불능 상태로 만든 강<br />

력한 신경 작용제를 사용하여 소의<br />

정원 부지에 침입해 악의적인 공격<br />

을 시작했다”며 “대규모의 조직된 공<br />

격”이라고 밝혔다.<br />

총대주교청은 성명에서 여러 명의<br />

성직자, 아르메니아 신학 아카데미<br />

학생들, 현지 아르메니아인들이 “심<br />

각한 부상을 입었다”고 덧붙였다.<br />

총대주교청은 부지와 관련된 부<br />

동산 개발업자 대니 로스만(Danny<br />

Rothman)이 법적 절차에 대한 대응<br />

으로 공격을 주도했다고 비난했다.<br />

래는 예루살렘의 총대주교들과 교회<br />

수장들의 비판을 받았으며, 성지에<br />

서 기독교인의 존재를 약화시킬 것<br />

이라는 우려를 받았다.<br />

성명은 “이것은 소의 정원에 대한<br />

예루살렘 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한<br />

결과로 당한 범죄적인 대응”이라며<br />

“호주계 이스라엘인 사업가 대니 로<br />

스만(루벤스타인)과 조지 워워(하다<br />

드)가 법적 절차에 반응하는 방식”이<br />

라고 비판했다.<br />

이어 “아르메니아 총대주교청의<br />

존속 위협은 이제 실제적인 현실이<br />

되었다”며 “주교, 사제, 부제, 신학생<br />

및 현지 아르메니아인들은 현장에서<br />

자신들의 목숨을 위해 싸우고 있다”<br />

고 호소했다.<br />

경찰은 예루살렘포스트(JP)에 이<br />

번 사건에 무슬림 남성들이 연루되었<br />

으며, 양측 모두 체포됐지만 공식적<br />

으로 기소된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br />

플뢰르 하산 나훔 부시장은 JP와<br />

의 인터뷰에서 “예루살렘의 구시가<br />

지에서 일부 아랍계 무슬림 남성과<br />

아르메니아인 공동체 남성들이 다툼<br />

을 벌이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br />

다”며 “경찰이 즉각 출동해 당사자들<br />

을 분리시켰고, 양측 모두 체포됐다”<br />

고 말했다.<br />

그는 “예루살렘 시는 종교적 동기<br />

가 있든 없든, 어떠한 범죄 행위도 용<br />

납하지 않겠다. 경찰은 책임자를 기<br />

소할 것”이라고 밝혔다.<br />

은 옷을 입은 폭도들이 현지 아르메<br />

니아인들에게 돌을 던지며, 사람들<br />

을 폭행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br />

총대주청은 국제사회의 지도자들<br />

과 언론에 “아르메니아인 지구를 현<br />

지에서 이름 모를 단체에 의해 지원<br />

받는 폭력적인 종말로부터 구해달<br />

라”고 촉구했다.<br />

예루살렘의 아르메니아 교회 총대<br />

주교는 2021년 7월에 계약을 체결했<br />

지만, 이 사실은 2023년 초에 측량사<br />

가 나타나면서 지역 주민들에게 알<br />

려졌다. 총대주교는 자신이 속았다<br />

고 주장하며 계약을 취소하기 위해<br />

법적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이와 관<br />

련된 한 성직자는 지난 5월에 성직을<br />

박탈당했다.<br />

총대주교청은 성명에서 “개발자들<br />

이 선동 전술을 배치하기 위해 사용<br />

하고 있는 도발은 이 지역의 아르메<br />

니아인들을 제거하고, 성지에서 기<br />

독교인의 존재를 약화시키고 위험에<br />

빠뜨리고 있다”고 전했다.<br />

세계교회협의회(WCC)도 성명을<br />

통해 이번 공격을 “폭력의 고조이<br />

며, 아르메니아 구역의 권리와 존엄<br />

에 대한 심각한 침해”라고 비판했다.<br />

WCC 사무총장 제리 필레이(Jerry<br />

Pillay) 목사는 “예루살렘과 팔레스<br />

타인 영토를 정의하는 다양한 문화<br />

적, 종교적 양대(tapestry)를 보존하<br />

면서 모든 사람들의 권리를 옹호하<br />

고, 강제 이주를 막는 것이 필수적”<br />

이라며 “WCC는 예루살렘 아르메니<br />

아 총대주교청과 변함없이 연대하고<br />

있다. 정의로운 평화와 위협을 받고<br />

있는 공동체의 힘과 회복력을 위해<br />

기도한다”고 밝혔다.<br />

약 1천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는<br />

아르메니아인 지구는 4세기로 거슬<br />

러 올라가며, 성 야고보 대성당(St.<br />

James’ Cathedral)이 자리한 곳이다.<br />

아르메니아는 301년에 기독교를 받<br />

아들인 최초의 국가로 여겨져, 예루<br />

살렘 기독교 성지에서 아르메니아인<br />

들은 동등한 권리를 갖고 있다.<br />

지난해 11월에 발표된 토지 매매 거 소셜미디어에 공유된 영상에는 검<br />

예루살렘 기독교 성지에 있는 성묘교회(Church of the Holy Sepulchre)<br />

가스펠 WORLD<br />

나이지리아 성탄 준비하던 기독교인 160여명 사망<br />

나이지리아에서 성탄 예배를 준비하던 기독<br />

현지 주민들은 “자고 있던 한밤 중에 총성이<br />

케일럽 무트우왕 플래토 주지사는 “매우 끔<br />

교인 160여명이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에 의해<br />

울렸다”며 “무장 단체들은 숨어있는 주민들까<br />

찍하고 무서운 성탄절이었다”며 “이것은 용납<br />

살해당하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br />

지 잡아내 무차별적으로 죽였다”고 증언했다.<br />

될 수 없는 일이다. 어리석고, 분별없고, 이유<br />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나이지<br />

보코스 카운티 주민 다우지노 말라우 씨는<br />

없는 행동들은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br />

리아 중부 플래토 주에서 무장 단체가 기독교<br />

“괴한들이 다레스 마을에 있는 침례교회의 솔<br />

“주 정부는 무고한 민간인에 대한 지속적인 공<br />

마을 20여 곳을 습격하면서 최소 160명이 사<br />

망하고 300명이 부상을 당했다.<br />

특히 바르킨라디·보코스·망쿠 카운티 지역<br />

에서만 수백 채의 가옥이 파괴되고 수십 명의<br />

목사들이 공격을 당했다.<br />

나이지리아 플래토 주 망구 지역의 불에 탄 집<br />

로몬 구세 목사와 그의 가족 9명을 살해했다”<br />

며 “또 다른 목사 부부와 5명의 자녀도 목숨을<br />

잃었다”고 전했다.<br />

그는 “기독교 공동체를 공격한 테러리스트<br />

들은 수백 명에 달했고, 불행한 기독교인들은<br />

성탄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을 때 공격을 당<br />

했다. 살해된 기독교인 대부분이 여성과 어린<br />

이, 탈출하지 못한 노인들이었다”고 말했다.<br />

보코스 지역 주민 알프레드 마샤트 씨도 “이<br />

지역들에서 약 160명의 기독교인들이 목숨을<br />

잃었다”며 “우리는 그들이 무장한 이슬람 풀<br />

라니 목동들과 함께 이러한 공격을 수행하고<br />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br />

격을 억제하기 위해 적극적인 조치를 가할 것”<br />

이라며 “국가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으<br />

로 보안 기관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br />

앞서 오픈도어(Open Doors)가 발표한 ‘2023<br />

년 세계감시목록’(WWL) 보고서에서 나이지리<br />

아는 역대 가장 높은 6위를 기록할 만큼 기독<br />

교 박해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이다.<br />

지난해 신앙을 이유로 살해된 나이지리아<br />

기독교인이 5,014명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br />

았다. 또한 기독교인의 납치(4,726건) 및 성폭<br />

행, 괴롭힘, 강제 결혼, 신체적 또는 정신적 학<br />

대 등의 범죄도 세계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br />

생했다.<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


22 |<br />

JAN 5 2024<br />

가스펠 WORLD<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br />

“전 세계 고통받는 기독교인들 위해 기도하자”<br />

기독교 박해 감시단체 오픈도어즈 영국·아<br />

일랜드 지부는 기도가 필요한 5개 국가를 소<br />

개하며 박해받는 기독교인들을 위한 기도에<br />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br />

◈ 북한<br />

오픈도어즈가 올해초 발표한 ‘2023 기독교<br />

박해국 목록’에서 1위를 차지한 북한은 기독<br />

교 신앙을 갖는 데 가장 위험한 국가로 꼽힌<br />

다.기독교에 대한 모든 언급이 엄격히 금지된<br />

다. 신앙을 전하거나 성경을 소지하고 있다는<br />

사실이 적발될 경우 가족 전체가 처형되거나<br />

악명 높은 수용소에 투옥될 위험에 처할 수<br />

있다. 그러나 북한에는 이러한 위험에도 불구<br />

하고 철저히 비밀리에 운영되는 지하교회가<br />

있다.<br />

최근 몇 년 동안 당국은 이웃 중국과의 국경<br />

검문을 강화했는데, 이는 소수의 특권층 시민<br />

들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에게 식량과 공급품<br />

이 심각하게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한다.<br />

기도제목<br />

• 고립된 그리스도인들이 외로움을 덜<br />

느낄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위로와 지<br />

원을 베풀어 주시길.<br />

• 비밀 라디오 방송을 통해 많은 이들이<br />

복음을 듣게 되길.<br />

• 북한의 기독교인들은 자신이 가진 작<br />

은 것도 도움이 필요한 다른 이들과 나<br />

누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큰 도움이 필<br />

요할 때에도 그들이 관대함을 유지하<br />

고, 영감을 주시고 하나님께서 그들의<br />

필요를 채워 주시길.<br />

◈ 예멘<br />

기독교 박해국 목록에서 3위를 차지한 예멘<br />

의 기독교인들은 당국과 가족 그리고 배교자<br />

를 죽음으로 위협하는 과격 이슬람 단체로부<br />

터 종교의 자유를 침해당하고 있다.<br />

예멘 부족의 정체성은 이슬람의 정체성과<br />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기독교인들은 이슬람<br />

을 떠났다는 이유로 극심한 공동체 압력과 폭<br />

력에 직면하게 된다. 또 무슬림과 결혼한 기독<br />

교인은 강제 이혼을 당하고 자녀 양육권을 상<br />

실할 위험에 처한다.<br />

예멘은 이제 10년째에 접어든 내전으로 인<br />

해 인도주의적 위기에 시달리고 있지만 특히<br />

기독교인들은 독실한 무슬림으로 간주되지<br />

않아 긴급 구호품을 받지 못하는 등 차별을<br />

경험하고 있다.<br />

기도제목<br />

• 모든 역경에도 불구하고 예멘의 기독<br />

교인들이 늘고 있다. 하나님을 찬양하<br />

는 소리가 계속 이어지길.<br />

오픈도어즈, 5개 국가 소개 및 기도제목 공유<br />

• 그리스도인들이 마땅히 받아야 할 도<br />

움을 받을 수 있도록.<br />

• 흩어져 있고 고립된 예멘의 신자들을<br />

하나로 모을 수 있는 공동체가 생겨나<br />

길.<br />

◈ 나이지리아<br />

기독교 박해국 목록에서 6위를 차지한 나이<br />

지리아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국<br />

가로, 하루 평균 14명의 기독교인이 신앙을 이<br />

유로 목숨을 잃고 있다.<br />

최근에는 무슬림이 다수인 북부와 중부 지<br />

역을 넘어 기독교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남부<br />

지역으로도 박해가 확산되고 있다.<br />

살해와 파괴(납치 포함)는 보코하람과 서아<br />

프리카이슬람국가(IS)와 같은 이슬람 극단주<br />

의 단체들에 의해 일어나며, 종종 기독교 마을<br />

전체가 주민들이 총살되거나 참수되는 등 황<br />

폐화될 수 있다.<br />

샤리아(이슬람 법)에 따라 운영되는 북부<br />

주에서는 기독교인이 이류 시민으로 취급될<br />

수 있으며, 이슬람에서 개종한 기독교인들은<br />

가족으로부터 거부당하고, 신앙을 포기하라<br />

는 압박을 받는 등 압력과 박해의 위험에 처<br />

해 있다.<br />

기도제목<br />

• 이슬람 무장단체가 활동하는 취약 지<br />

역에 있는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br />

• 이슬람에서 개종하기로 선택한 사람들<br />

이 극심한 위협 속에서도 신앙을 굳건<br />

히 지킬 수 있도록.<br />

• 무장 폭력이 전국으로 더 확산되기 전<br />

에 나이지리아 당국이 이를 성공적으<br />

로 진압할 수 있도록.<br />

◈ 이란<br />

기독교 박해국 목록에서 8위를 차지한 이란<br />

은 약 8,600만 명 인구 중 120만 명이 기독교<br />

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나머지 인구의 대<br />

부분은 시아파 무슬림이다.<br />

이란은 점점 더 엄격해지는 이슬람 정권의<br />

지배를 받고 있으며, 이슬람에서 개종한 기독<br />

교인들은 가장 큰 위험에 직면해 있다.<br />

이란 기독교인들은 교육이 금지되고 직장<br />

을 잃게 되며 다시 직장에 복귀하는 것이 매우<br />

어렵다. 특히 여성의 경우, 남편에 의해 폭력<br />

적인 처벌을 받거나 이혼을 당하고 자녀를 빼<br />

앗길 가능성이 높다.<br />

2022년 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았다는 이유<br />

로 경찰에 체포돼 구타 끝에 사망한 20대 여성<br />

마사 아미니(Masha Amini)의 사건으로 광범<br />

위한 시위가 일어난 이후, 경찰과 당국은 기독<br />

교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수많은 교회 지도자<br />

들을 체포하고 투옥했다.<br />

기도제목<br />

• 믿음 때문에 감옥에 갇힌 이들을 위해.<br />

그들이 위로를 받고 굳건해질 수 있도<br />

록.<br />

• 억울하게 투옥된 사람들이 석방될 수<br />

있도록.<br />

• 악명 높은 경찰의 ‘눈’을 멀게 하셔서<br />

이란에서 예배하고 증거하기를 원하는<br />

이들이 적발되지 않도록.<br />

◈ 중국<br />

기독교 박해국 목록에서 16위를 차지한 중<br />

국에는 약 1억 명의 기독교인이 살고 있는 것<br />

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중국 공산당(CCP)은<br />

기독교인을 위협적인 존재로 간주하고, 수년<br />

동안 18세 미만은 교회 출석을 금지하는 새로<br />

운 법률을 제정하는 등 기독교인의 자유를 심<br />

각하게 제한하고 있다.<br />

2022년 3월에 도입된 조치에 따라 설교나<br />

성경공부를 온라인으로 공유하려는 교회는<br />

당국의 허가가 필요하다. 또 지하 가정교회의<br />

경우, 온라인 감시가 더욱 강화돼 많은 교회<br />

지도자들이 체포·투옥된 상황이다.<br />

기도제목<br />

• 교회들이 중국 공산당에 대한 충성의<br />

요구를 초월해 여전히 진정으로 그리<br />

스도를 전파하고 섬길 수 있도록.<br />

• 비공식 가정교회의 지도자들과 성도들<br />

이 함께 모이는 것이 어려워짐에도 불<br />

구하고 그들의 믿음과 숫자가 계속 성<br />

장할 수 있도록.<br />

• 중국에서 신앙을 가질 경우 애국적 행<br />

동에 대해 점수를 매기는 사회 신용 시<br />

스템 내 입지가 손상될 수 있다. 낮은<br />

신용점수는 신용도나 취업 가능성에<br />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리스도인들이<br />

이러한 압력에도 예배가 흔들리지 않<br />

도록.


23<br />

JAN 5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필리핀 남윤정 선교사(1)<br />

필리핀 다같이교회의 세례식 전경<br />

필리핀에서 개최된 국제선교연맹 주관 선교대회에 참여한 선교사들과 성도들<br />

❖세례식<br />

사역의 열매는 세례식에 맺혀지는 것 같<br />

습니다. 이번에 6명의 신자들이 세례를 받<br />

았습니다. 크루즈(Cruz) 씨는 출석보다 결<br />

석이 많았지만, 7년 정도 예배를 참석했습<br />

니다. 그러나 천주교 신앙을 버리지 못해<br />

서 세례를 받을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br />

어릴 때부터, 천주교에서 자라서 그곳에<br />

서 천주교 영세를 받은 것 같습니다. 이 형<br />

제님은 피부병이 있었습니다. 저와 같은<br />

피부병(건선)이어서제가 한국에 나갈 때<br />

마다, 피부병 약을 많이 사가져와 나눠주<br />

곤 했습니다. 피부병이 심해져서 직장(경<br />

비업)에서도 해고되고, 관절에까지 퍼져서<br />

걷기도 힘들어했습니다.<br />

그의 아내는 신실한 성도였고, 이 어려<br />

움을 극복하길 같이 간절히 기도했습니다.<br />

기도의 힘은 켰습니다. 피부병이 나았고<br />

관절염도 좋아져서 걸을 수 있게 됐으며,<br />

직장도 새로 얻었습니다. 오래 서있지 않<br />

아도 되는 직장이었습니다.<br />

이 성도는 그 뒤로 교회에 빠짐없이 출 ❖국제선교연맹 선교대회<br />

치고 제 사역지를 같이 방문하게 됐습니<br />

석했습니다. 교회를 아내와 같이 신실하게 미국 포코노한인교회 문성록 목사가 다. 특별히 저녁 집회 때마다 할아버지 목<br />

섬기고 있습니다. 신앙생활 잘해 훗날 장 국제선교연맹을 조직하고 매년 선교대 사의 설교를 들으니 어릴 적 뜨거웠던 신<br />

로가 되길 기도하고 있습니다.<br />

회를 개최합니다. 올해는 필리핀에서 하 앙의 모습으로 다시 돌아간 것 같았습니<br />

특별히 이번 세례식은 제 첫째 누나와 게 됐으며, 선교사 12가정을 초청한 가 다. 매주 설교를 하는 선교사 신분이지만<br />

남편 박승우 장로(성남금광교회), 셋째 누 운데 영육간의 위로가 되는 선교대회를 영성의 목마름이 채워지는 듯한 시간이었<br />

나와 조카가 방문해 전 교인들에게 식사를 했습니다.<br />

습니다.<br />

대접했습니다. 세례식 때 큰 잔치가 벌어 83세의 문 목사는 특별히 저희 가정을<br />

져서 더욱 의미가 깊었습니다.<br />

초청해 같이 참석했습니다. 선교대회 마<br />

✿ 기도제목<br />

1. 다같이교회 성도들의 신앙이 더 깊어지고, 넓어지고, 단단해지도록<br />

2. 다같이교회에 현지인 사역자가 세워지도록<br />

3. 다같이교회가 경제적으로 자립하고, 교회 일꾼들이 세워지도록<br />

4. 다같이교회 대지 구입, 교회 건축할 수 있도록<br />

5. 남윤정/김미희 선교사의 언어(타갈로그어, 영어) 진보와 세 자녀(온유, 사랑, 화평)가 학업에 잘 적응하고, 부족한 재정이 채워지도록<br />

6. 온 가족 건강과 특별히 남윤정 선교사의 건강 회복(당뇨, 간, 피부병)을 위해서<br />

7. 차량을 구입할 수 있도록


24<br />

JAN 5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하나님의 음성을<br />

들으며 살아가는<br />

하루하루<br />

1.<br />

2.<br />

3.<br />

4.<br />

5.<br />

6<br />

7<br />

8.<br />

9.<br />

10.<br />

하나님의 부르심 - 피아워십 (F.I.A WORSHIP)<br />

요게벳의 노래 (Feat. 조찬미) - 염평안<br />

광야를 지나며 - 히즈윌(HisWill)<br />

주는 완전합니다 - 마커스(Markers)<br />

천 번을 불러도 - 주리(Juri)<br />

나의 안에 거하라 - 류수영<br />

원하고 바라고 기도합니다 - 찬미워십<br />

부르신 곳에서 - 마커스(Markers)<br />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 - 박종호(Jong Ho Park)<br />

주는 다 아시죠 - 강찬<br />

<strong>TCN</strong> 추천 앨범<br />

지금 이곳에 -<br />

I HEAR WORSHIP(아이히얼 워십)<br />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 우리<br />

는 확신하노라’(빌립보서 1장 6절)<br />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각자의 모습으로 같은 시간을 걸어가고 있는, 함께 예배하는<br />

이들에게 전하는 이야기입니다.<br />

‘주의 온전한 뜻이 우릴 통해 이루어지리’<br />

‘하늘에 이뤄진 그 뜻이 우릴 통해 이루어지리’<br />

각각의 모습으로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 가는 지금,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에게<br />

다시 한번 위로와 확신을 전합니다.<br />

‘지금 이곳에 함께 계셔 보이지 않는대도’<br />

우리의 예배와 공동체 가운데 회복이 있길 소망합니다.<br />

넘치게 희게 밝게 변치 않는 사랑으로 우리의 서툰 고백을 기다리시는 주님께<br />

나아갑니다. 측량할 수 없는, 우릴 사랑하시는 그 마음을 풍성히 누리며 두렴없이<br />

나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바라고 기도합니다.<br />

출처= 멜론


texaschristiannews.com<br />

불후의 찬양<br />

JAN<br />

25<br />

5 2024<br />

엘리사 알브라이트 호프만 목사의 “그대는 씻기어 있는가”<br />

새해 소망들은 종종 개개인의 수첩 맨 앞에 자리한다. 수첩을 펼 때마다 초심을 되새긴다는 의미에서 행하는 일종의 의식과도 같지만, 이런 마음가짐은 오래가지 않<br />

는다. ‘작심삼일( 作 心 三 日 )’이란 말이 연초, 연말에 유행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와 같이 그리스도인의 삶도 구원받는 것 보다 그 감격을 유지하는 것이 더욱 힘들다 해<br />

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새해를 맞이하며 ‘그대는 씻기어 있는가(Are You Washed in the Blood)’ 찬송을 지은 호프만 목사가 건네는 질문을 통해 자신의 신앙을 돌아보<br />

는 기회를 가져보자.<br />

1839년 펜실베이니아주에서 태어난 엘리사 알브라이트 호프만(Elisha<br />

Albright Hoffman) 목사는<br />

학창 시절부터 찬송가 작시와 작곡에 대해 재주를 길렀고 주일학교용<br />

으로 노래를 지으며 기독교 교육에 관심을 보였다. 그리고 유니온 신학교<br />

를 마치자 1866년 결혼과 동시에 목회 생활을 시작했다.<br />

그는 여러 출판물에 자신뿐 아니라 아내의 시나 노래도 많이 싣고 주일<br />

학교용 노래집을 출판하기도 했다.<br />

32세에 젊은 아내를 떠나보내는 슬픔을 겪었지만, 호프만 목사는 이에<br />

굴하지 않았다.<br />

그는 특별히 가난한 자들에 대해 남다른 애정으로 교구 빈민가의 가난<br />

한 사람들과 어울리며 그들의 복지와 개심을 위해 헌신적인 목회 생활을<br />

했을 뿐 아니라 바쁜 생활 가운데서도 찬송가 작시 작곡을 쉬지 않아 무<br />

려 2천여 편의 찬송가를 유산으로 남겼다.<br />

이 중 ‘그대는 씻기어 있는가?’는 구세군의 창립자 윌리엄 부스가 가장<br />

즐겨 불렀던 찬송으로 전해진다.<br />

1860년대 구세군 운동이 시작되고 구세군이 강조했던 성결 사역은 빈민<br />

가 동부 런던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두게 됐다.<br />

하지만 양조 회사와 술집은 회심한 빈민들로 인해 막대한 손해를 입게<br />

됐고 그들 스스로 ‘해골단’이라는 조직을 만들어 구세군 전도대를 박해하<br />

고 테러하는 일들이 일어났다.<br />

오늘날까지 구세군이 군모를 쓰는 이유도 이들을 향해 날아오는 오물<br />

과 흉기들을 방어하기 위해 사용된 전통으로 시작된 것이다.<br />

이토록 어려운 상황 속에서 항상 부스는 그를 따르던 전도대 동역자<br />

들에게 ‘당신이 가졌던 열정을 계속 유지하고 있습니까?(Are you still<br />

burning?)’라는 인사말로 독려했다.<br />

또한 그는 자신에게도 매일 아침 ‘여린 양의 피로 씻김을 받았습니<br />

까?(Are you washed the blood of the Lamb?)라고 즐겨 질문했다<br />

고 한다.<br />

구세군 교리 제9조는 ‘우리는 구원의 상태의 지속은 그리스도 안<br />

에서 순종하는 믿음을 계속 가져야 함을 믿는다’라고 공표한다.<br />

순종하는 믿음을 유지하는 비결은 무엇일까?<br />

윌리엄 부스가 건넸던 인사말과 같이 나 자신에게 계속해서 질문<br />

하는 것이다.<br />

“그대는 주님의 보혈로 씻기어 있습니까? 그 씻김을 계속 유지하<br />

고 있습니까?”<br />

“예수 십자가에 흘린 피로써 그대는 씻기어 있는가. 더러<br />

운 죄 희게 하는 능력을 그대는 참 의지하는가. 예수의 보<br />

혈로 그대는 씻기어 있는가. 마음속의 여러 가지 죄악이 깨<br />

끗이 씻기어 있는가. (Have you been to Jesus for the<br />

cleansing pow’r? Are you washed in the blood of the<br />

Lamb? Are you fully trusting in His grace this hour?<br />

Are you washed in the blood of the Lamb? Are you<br />

washed in the blood, In the soul cleansing blood of the<br />

Lamb? Are your garments spotless? Are they white<br />

as snow? Are you washed in the blood of the Lamb?)”<br />

김영도 기자c<strong>TCN</strong>


26<br />

JAN 5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왜 크리스천들은 예수만이 길이라고 고집해<br />

사람들을 답답하게 하는가<br />

『왜 예수인가?』<br />

조정민 저 | 두란노<br />

조정민 목사(베이직교회 담임)는 불교<br />

집안에서 태어나 세상에서 성공가도를 달<br />

리며 열심히 살았다. 어릴 때부터 진리에<br />

대한 갈급함이 있던 그는 여러 종교에 심<br />

취했었다. 그러던 중 그의 나의 47세에 새<br />

벽기도를 나가는 그의 아내 손에 붙들려<br />

교회에 나갔으며 예수 그리스도를 알게 되<br />

었다. 그는 성경 공부를 하면서 예수가 진<br />

리임을 깨닫게 되었다. 시간이 흐를수록,<br />

성경을 읽을수록 그 믿음은 더욱 확고해졌<br />

다. 그는 섬기고 있는 베이직교회에서 인<br />

문학 강좌처럼 편하게 '왜 예수인가?'를 주<br />

제로 수요강좌를 시작했다. 바로 그가 고<br />

민하던 주제였다.<br />

'왜 예수인가? 왜 크리스천들은 예수만<br />

이 길이라고 고집해서 사람들을 답답하게<br />

하는가?' 매주 하나씩 기도의 자리에서 받<br />

은 열두 개의 단어가 열두 번의 강좌가 되<br />

었고, 책이 되었다. 이에 조 목사는 지난<br />

2014년 를 출간했으며 이<br />

책은 출간 10주년, 2023년 기독교출판협회 올<br />

해의 저자상 수상 등으로 인해 스페셜 에디션<br />

으로 재출간된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모<br />

든 크리스천과 교회는 교회는 다니고 있지만<br />

경계선에서 방황하는 반신자와 비신자 모두에<br />

게 '왜 예수인가'를 알리고자 한다.<br />

저자는 책 속에서 "눈에 보이는 물질의 세계<br />

가 전부가 아니라는 것은 누구나 인정한다. 우<br />

리가 형이상학을 공부하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br />

보이는 물질세계 이면에 어떤 질서가 있을 것이<br />

라는 가정하에 정신 세계를 공부하고 연구하는<br />

것이다. 형이상학으로도 해결이 안 되기 때문<br />

에 종교가 생겨났다. 그리고 이 종교로도 해결<br />

할 수 없기 때문에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다. 그<br />

런 점에서 예수님은 종교 이상(meta religion)<br />

이라 할 수 있다. 예수님이 'meta religion' 즉<br />

종교 이상임을 주장하기 위해 이 책이 쓰여졌<br />

다. 수많은 이단이 생겨나고 수없이 많은 비난<br />

의 대상이 되는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과연 예<br />

수를 믿는 기독교는 종교 이상인가? 예수는 과<br />

연 종교 이상의 존재인가?' 하는 점을 이 책을<br />

통해 분명히 하고자 한다"고 했다.<br />

이어 "하나님이 우리를 다루시고 빚으시는<br />

모든 과정에 선한 목적이 있다는 것을 깨닫는<br />

것이 신앙의 축복이다. 내가 원하는 것을 얻는<br />

것이 축복 같지만 막상 얻고 나면 그것이 허사<br />

임을 깨닫게 된다. 이 세상에서 가장 큰 신비는<br />

돈 벌기 위해서 건강 버리고 건강 되찾기 위해<br />

서 그 돈 다 쓰는 거라고 한다. 세상은 이처럼<br />

부조리한 삶을 정상적인 삶이라고 주장한다. 그<br />

러므로 세상 풍조나 세상의 방식, 세상의 길이<br />

답이 아니다. 모든 사람이 몰려간다고 답이 아<br />

니다. 활짝 뚫린 대로가 빨리 갈 것 같지만<br />

그 끝이 절벽이면 아무 소용이 없다. 시대와<br />

공간을 뛰어넘는 진리가 답이다. 성경이 답<br />

이다"고 했다.<br />

그러면서 "사람들은 권력가와 재력가를<br />

좇는다. 그것도 충성을 다해 좇는다. 그들을<br />

대신해 감옥에 갈 각오로 좇는다. 물론 먹고<br />

살 일은 보장을 받는다. 그러니까 권력가와<br />

재력가를 목숨을 바쳐 좇는 이유는 돈 때문<br />

인 것이다. 만일 감옥까지 가줬는데 먹고살<br />

돈을 주지 않으면 그때부터 전쟁이 난다. 어<br />

제까지 충실한 개로 살다가 오늘은 그들을<br />

죽이려 드는 저격수가 되는 것이다. 예수님<br />

은 자기를 따르면 먹고살 것을 책임져 주겠<br />

다고 하지 않으신다. 오히려 자기 십자가를<br />

지고 따르라고 하신다. 자기를 죽이고 따르<br />

라고 하신다. 이것이 예수님이 세상과 다른<br />

점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점을 분명히 알<br />

고 그분을 따라야 한다"고 했다.<br />

끝으로 저자는 "사람들은 예수님의 말씀<br />

을 못 알아들었다. 그리고 '우리더러 식인종이<br />

되라는 얘긴가?' 하며 마음이 불편해져서 예수<br />

님을 떠났다. 그러자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너<br />

희들도 가겠느냐?'라고 물으신다. 이때 베드로<br />

가 '주여 영생의 말씀이 주께 있사오니 우리가<br />

누구에게로 가오리이까' 하고 대답한다. 계속<br />

따르겠다는 고백이다. 예수님은 따르는 자에게<br />

물질을 주겠다, 명예를 주겠다 약속하시지 않<br />

으셨다. 다만 나를 주겠다, 나를 마시고 먹으라<br />

고 하셨다. 살과 피는 생명이다. 따라서 예수님<br />

이 우리에게 주겠다고 하신 것은 생명이다. 그<br />

것도 영원한 생명이다.<br />

우리는 예수님이 뭘 주겠다고 하셨는지, 그<br />

의도가 뭔지 정확히 알고 따라가야 한다. 우리<br />

가 예수님을 따르는 목적은 생명을 얻기 위함<br />

이다"고 했다.


27<br />

JAN 5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간증은혜 나눔<br />

사랑으로 물들어가는 공동체, 하나님의 축복!<br />

강경미 집사(플라워 마운드 교회)<br />

아픔만큼 성숙해진다는 말이 있듯이 저는 10년 동안 앓고 있던<br />

지병으로 인해 얼마 전 소장과 대장 일부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br />

았습니다.<br />

몸에 면역력이 떨어지면 어김없이 나를 괴롭혔기에 참 고통스<br />

럽고 불편했던 병이었습니다.<br />

돌아보면 하나님이 오랜 기간을 기다리게 한 이유가 육체적인<br />

병을 치료하는 것뿐 아니라 마음까지 함께 치유하려 하셨기 때문<br />

이라고 생각합니다.<br />

수술과 회복하는 과정에서 하나님의 은혜가 비처럼 내렸다는<br />

말이 와닿을 만큼 하나님의 큰 사랑을 경험했기 때문입니다.<br />

죽을 고비를 넘길 만큼 큰 병은 아니었지만 저를 위해 기도하<br />

시고 따뜻한 위로를 해주신 분들 덕분에 회복하는 데 큰 힘을 얻<br />

었습니다.<br />

때로는 직접 방문하시면서 지친 마음을 웃게 만들어 주시기도<br />

했고, 음식과 성금 그리고 메시지로 격려를 보내주셨습니다.<br />

아주 심한 통증으로 인해 진통제만 먹고 일찍 잠들었던 어느 저<br />

녁, 폭우가 쏟아지는 날에 한 집사님이 그 빗속을 뚫고 오셔서 죽<br />

을 주시고 가셨습니다.<br />

남편은 나를 깨워 자초지종을 이야기해 주었고, 수술 후 먹을 수<br />

있는 음식을 정성스럽게 준비해 주신 것을 보며 감동이 밀려와 눈<br />

물이 났습니다.<br />

서로 교제한 적도, 서로를 섬긴 적도 없는데 이런 사랑을 왜 주<br />

시는지 생각하게 되었고, 그분의 마음엔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이<br />

담겨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br />

남에게 불편함을 주지 않기 위해 조용히 치료하고<br />

회복하고자 했던 나에게 하나님은 이분들을<br />

습니다.<br />

그리고 사랑은 주는 것만큼 받는 것도 중요하다는 교훈을 주셨<br />

고, 겸손하지 않으면 사랑을 받기 어렵다는 것을 배우게 하셨<br />

습니다.<br />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은 사랑을 주면서 동<br />

시에 받을 줄도 알아야 하며 또한 사랑이 필요<br />

할 때는 사랑을 구할 줄도 알아야 한다는 것<br />

입니다.<br />

이런 겸손한 마음가짐을 가진 사람이<br />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고, 주신 능력으<br />

로 살아갈 수 있다는 것도 깨닫게 되었<br />

습니다.<br />

그동안 하나님의 사랑은 내 육체와<br />

내면의 영혼을 치유하고 회복시키는 특<br />

별한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 그리고 그 사<br />

랑은 어떠한 조건에도 묶이지 않고, 누구에<br />

게나 전달될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것을 확신하<br />

게 되었습니다.<br />

나는 나 자신밖에 모르는 사람이지만, 하나님 사랑에 물들게<br />

한 이 많은 분들처럼 나도 다른 이들을 돕고 섬기며, 돌밭 같<br />

은 나의 마음을 변화시켰던 주님의 사랑을 전하고 싶습니다.<br />

나는 하나님의 사랑에 빚진 자입니다. 이 사랑을 충분히 갚지<br />

못할지라도 내 삶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에 보답하고 그 사랑을 다<br />

른 이들과 나누는 따뜻한 사람이 되길 소망합니다.<br />

지금까지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신 성도님들과 예수님의 사랑과<br />

은혜에 감사드립니다.<br />

통해 향기 없는 조화 같던 내 삶을 보<br />

여주셨고, 사람은 서로 사랑하며 공존<br />

하도록 창조하셨음을 깨닫게 해 주셨<br />

“오직 선을 행함과 서로 나누어 주기를 잊지 말라 하나님은 이<br />

같은 제사를 기뻐하시느니라” (히브리서 13장 16절)


28 |<br />

칼럼<br />

JAN 5 2024<br />

인생의 계산서<br />

안현 목사<br />

달라스안디옥교회 담임목사<br />

현 순복음 북미총회 총회장<br />

현 달라스 목사회 회장<br />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br />

안디옥<br />

칼럼<br />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br />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br />

네가 들어와도 복을 받고<br />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니라<br />

갑진년 용의 해가 시작되었습니다.<br />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를 바랍니다.<br />

2023년을 마무리하면서 희망찬 새해2024를 시작하였는<br />

데 과연 여러분들은 지난 한 해에 어떠한 삶을 살았는지 믿음<br />

을 점검해 보고자 합니다.<br />

과연 하나님께 참 잘했어요 라는 스탬프를 받을 수 있을까?<br />

아니면 더 노력하세요? 아니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br />

물론 우리 모두는 다 부족하기에 온전할 수는 없지만 얼마<br />

만큼의 최선을 다했는지 우리 스스로 생각해 보며 한 해를 마<br />

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br />

성경에 나오는 오병이어의 기적에서 우리의 계산과 하나<br />

님의 계산이 다른 것을 봅니다. 오병이어의 기적은 예수님께<br />

서 보리떡 다섯개와 생선 두 마리로 남자 장년들만 5000명,<br />

신학자들은 그곳에 적어도 20000의 사람들이 모였을 거라<br />

는 것입니다. 그런데 요한복음6장 말씀에 보니 그들의 원대<br />

로 주셔서 배부르게 먹고 남은 것이 열두 광주리가 되었다는<br />

것입니다. 성경 말씀을 보니 예수님은 이미 계산을 다하시고<br />

계셨습니다.<br />

요6:5,6 예수께서 눈을 들어 큰 무리가 자기에게 로 오는<br />

것을 보시고 빌립에게 이르시 되 우리가 어디서 떡을 사서 이<br />

사람들을 먹이겠느냐 하시니 이렇게 말씀하심은 친히 어떻<br />

게 하실지를 아시고 빌립을 시험하고자 하심이라<br />

예수님의 계산은 이미 다 끝나셨지만 제자들이 어떠한 믿<br />

음을 가지고 있는 가를 보기 원하신 것입니다. 이때 빌립은 자<br />

신의 계산을 말합니다.<br />

요6:7 빌립이 대답하되 각 사람으로 조금씩 받게 할지라<br />

도 이백 데나리온의 떡이 부족하리이다<br />

빌립의 계산은 액수가 문제가 아니라 불가능하다는 것입니<br />

다. 빌립의 모습이 바로 우리의 계산입니다.<br />

1+1 =2, 100-100=0 과연 이 우리의 계산을 넘어갈 수 있<br />

는 분이 몇 분이나 될 까요? 우리는 삶을 살다 무엇이든지 한<br />

계에 부닥치면 인간적인 계산을 정신없이 하다가 도저히 계<br />

산이 안되면 한숨 쉬고 에이 될 대로 돼라 지 하고는 포기하<br />

고 절망해 버립니다.<br />

보리떡5개와 생선 2마리로 20000을 먹인다. 불가능입니<br />

다. 그때 예수님의 제자들 가운데 안드레가 모인 사람들 사이<br />

에서 도시락을 찾아 들고는 예수님께 가져옵니다.그런데 그<br />

도 자신의 계산기를 가지고 말합니다.<br />

무리 생각하고 또 생각해도 여전히 내 계산은 말도 안 되는 일<br />

입니다. 하지만 눈에는 보이지 않아도 귀에는 들리지 않고 손<br />

에 잡히지는 않아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의 계<br />

산대로 살았다면 그것이 믿음입니다.<br />

유명한 설교가 스퍼전목사님은 이렇게 말씀합니다.<br />

인간이 하나님 앞에서 할 일은 계산적인 믿음을 가지는 것<br />

이 아니라 절대적인 믿음을 가지는 것이다. 계산은 하나님께<br />

서 하신다. 우리는 순종하면 된다.<br />

신명기28:1,6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br />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br />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br />

것이라 네가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니라<br />

지 지난주 한 지인과 식사를 하였습니다. 내가 내겠다고 하<br />

고 맛있는 것 먹자고 하니까 그분은 평신도 이시라 목사가 밥<br />

을 사겠다고 하는 것이 부담이 되셨는지 가격이 낮은 것을 주<br />

문하시더라고요 그래 저도 가격에 맞게 주문을 했고 맛있게<br />

먹었습니다. 그리고 계산을 하려고 계산대로 가서 얼마 죠 했<br />

더니 아까 어느 분이 계산을 했습니다 하는 것입니다. 너무 놀<br />

랐고 또 고맙고 감사했습니다.그런데 제 속에 이런 생각도 들<br />

더라고요. 이럴 줄 알았으면 좀 더 비싼 것 먹자고 할 걸.<br />

사랑하는 안디옥 성도 여러분<br />

이미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인생의 죄와 저주와 가난과 질<br />

병을 모두다 계산하셨습니다. 그래 예수님 십자가에서 외치<br />

십니다. 다 이루었다. 테텔레스타이. It is finished. 그리고 인<br />

생들에게 약속의 말씀을 완전하게 이루셨습니다.<br />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br />

는 저를 믿는 자 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br />

이라…아 멘<br />

새해 나의 계산서인 걱정 근심 염려는 다 하나님의 계산서<br />

에 맡겨 놓고 기뻐하고 기도하고 감사하며 영혼이 잘 됨 같이<br />

범사에 잘 되고 강건하셔서 새해 복 많이 받아 나누시 길 예<br />

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br />

요6:9 여기 한 아이가 있어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br />

리를 가지고 있나이다 그러나 그것이 이 많은 사람에게 얼마<br />

나 되겠사옵나이까<br />

www.dallasantioch.org<br />

972-695-6252<br />

2550 Kelly Blvd Carrollton TX 75006<br />

순복음세계선교회 북미총회 소속<br />

예수님이 먹을 것 찾으라고 하셔서 찾기는 했지만 이것 가<br />

지고는 안 될 것 같은데요! 그런데 예수님의 계산은 2만명을<br />

배부르게 먹게 하고도 남게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br />

계산을 가리켜 말하길 기적이다. Miracle!<br />

2023년 여러분의 인생의 계산이 누구의 계산을 따라 살아<br />

왔는가 하는 것입니다. 나의 경험, 내 주머니, 내 지식의 계산<br />

이었다면 그것은 통계지 믿음이 아닙니다. 불가능합니다. 아


29<br />

JAN 5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덫을 보는 눈이 열려라<br />

“그들은 악을 행하지 못하면 자지 못하며 사람을 넘어뜨리지 못하면 잠이 오지 아니하며<br />

불의의 떡을 먹으며 강포의 술을 마심이니라”(잠4:16-17)<br />

16, 17절에는 우리 한글성경에는 반영되지 않았지만 문<br />

장 서두에는 각각 이유를 밝히는 ‘왜냐하면’이라는 접두어<br />

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14-15절에서 “사악한 자의<br />

길”, “악인의 길”에 들어서지도 말고, 그들의 모임에 가담<br />

하여 다니지도 말고, 그곳을 통과하지도 말고, 그곳을 피<br />

하여 도망가라고 권면한 이유를 밝히는 것입니다.<br />

그것은 그들은 밤잠도 자지 않고 악행을 저지르는 인간<br />

들이기 때문입니다.<br />

인간은 태양이 떠오르면 일어나 일하고, 해가 떨어져 밤<br />

이 오면 잠자리에 들어가는 것이 자연의 이치에 맞는 삶인<br />

것입니다. 그런데 이 악마 같은 인간들은 악행을 행하지<br />

않으면 잠이 오지 않아 밤새도록 악행을 연구하고, 악마의<br />

짓을 하기 위하여 돌아다니는 것입니다.<br />

또한 사람들을 해치고 무너뜨리고 짓밟는 일을 행하지<br />

못하면 잠이 오지 않아 어두움을 틈타서 사람들을 잡아 죽<br />

이는 음모를 꾸미고 다니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17절<br />

에서 밝힌 대로, 불의 행함을 떡 먹듯이 하며, 폭력적 강<br />

포( 强 暴 ) 행함을 술 마시듯이 행하는 인간들이기 때문<br />

입니다.<br />

폭력을 주 무기로 삼고 투쟁하는 단체나 사람들을 보<br />

십시오. 그들이 회사의 미래를 생각합니까? 아닙니다. 오<br />

직 자신들의 황제적 권리와 이권만 생각할 뿐입니다.<br />

그들이 국가의 미래를 염려하고, 국민의 안위, 사회의<br />

질서를 생각합니까? 아닙니다. 오직 자신들의 계획대로<br />

투쟁과 폭력만 일삼는 것입니다.<br />

기독교 신자는 이런 인간들과 한 패거리가 되어서는 절<br />

대로 안 됩니다. 좌파의 극단적 투쟁 단체에서 핵심 간부<br />

였으며, 또한 다른 대학생들에게 북한의 주체 사상의 이념<br />

을 가르치고 훈련시켰던 사람 가운데 몇몇 분이 그 단체<br />

의 사상, 이념의 잘못을 발견한 후에 그 단체에서 탈퇴하<br />

여 대한민국의 현재 상황을 인터뷰(interview)한 내용을<br />

읽어본 적이 있습니다.<br />

눈이 열려 이적( 利 敵 ) 단체의 실상을 본 것입니다.<br />

눈이 열려 본다는 것, 대단히 중요한 일입니다.<br />

잠언서에서 지혜와 명철을 얻기 위하여 모든 것을 투자<br />

하라는 이유를 알아야 합니다.<br />

눈이 열려 사회 곳곳에 숨겨져 있고, 설치되어 있는 악<br />

마의 덫을 발견하라는 것입니다.<br />

‘악한 자의 아들들인 가라지’는 원수 마귀가 뿌려놓은 덫<br />

입니다(마13:38-39).<br />

악한 자들의 실상을 보는 눈이 열려야 합니다. 그리고<br />

그들을 청소해 내기 위하여 기도하고 노력해야 합니다.<br />

“주님! 저에게 분별력과 영안을 열어주셔서 참과 거짓을<br />

가려낼 줄 알게 하소서. 정의와 공의를 실현할 사명자로서<br />

이 세상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30 |<br />

칼럼<br />

JAN 5 2024<br />

Coram Deo 코람데오 (하나님 앞에서)<br />

코람데오는 오직 하나님 앞에서의<br />

정신으로 사는 삶이다.<br />

세상의 명예와 이익을 추구하기보다<br />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br />

뜻을 구하며 분별하며 사는 삶이다.<br />

코람 데오란 라틴어로 Coram ‘앞에’ 라는 뜻과 Deo ‘<br />

하나님’이 합쳐서서 하나님 앞에서라는 뜻이다. 스위스의<br />

종교개혁자 칼빈이 자신의 일생을 지배했던 가장 중요한<br />

삶의 가치가 코람데오였다고 하여 오늘날도 많은 그리스<br />

도인들의 슬로건이 되고 있다.<br />

삶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들에게 어떤 태도<br />

를 가지고 살아가느냐 하는 것이다. 사람을 어떻게 대하<br />

는지를 보면, 인격을 판단할 수 있다. 오늘날 많은 기업<br />

들이 학교 성적보다 사람의 됨됨이를 중요한 가치로 여기<br />

는 이유는 기업의 생산성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이<br />

다. 상사에게 무례하고 동료들과 소통하지 못하고 후배<br />

들에게 좋은 선배가 되지 못하는 사람은 공동체를 어렵게<br />

하기 때문이다.<br />

많은 자기계발 서적들이 집중하고 있는 가치가 사람들<br />

앞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말해야 하는지 행동해야 하<br />

는지에 집중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br />

이에 반하여, 하나님 앞에서라는 선언은 마치 세상과 동<br />

떨어지고 분리된 삶을 살아야 한다는 느낌을 준다. 그러<br />

나 종교개혁자들이 주장했던 코람데오는 부패한 세상에<br />

동화되지 않고 몰아치는 폭풍에도 흔들리지 않을수 있는<br />

삶의 가치이다.<br />

코람데오와 함께 코람 호미니부스: 사람앞에서, 코람<br />

문: 세상 앞에서라는 말도 있다. 세상을 잘 살아가는 처세<br />

술이다. 그러나 코람데오는 오직 하나님 앞에서의 정신으<br />

로 사는 삶이다. 세상의 명예와 이익을 추구하기보다 하나<br />

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구하며 분별하<br />

며 사는 삶이다. 부패가 극에 달했던 16세기 중세 종교개<br />

혁가들은 그리스도인들이 코람문도, 코람 호미니부스가<br />

아닌 코람 데오의 삶을 살아야 한다고 주장했다.<br />

코람데오의 정신은 종교개혁자들이 내세웠던 Sola<br />

Scriptura(오직 말씀으로만) Sola Fide(오직 믿음으로<br />

만) Sola Gratia(오직 은혜로만) Solus Christus(오직<br />

그리스도) Soli Deo Gloria(오직 하나님께 영광)라는 다<br />

섯 가지 슬로건의 기초가 되었다.<br />

성경에 코람데오의 삶을 살았던 인물가운데 한 사람을<br />

꼽으라면 다윗을 들 수 있다. 그는 왕이었다. 코람데오의<br />

정신을 실천하기 어렵고 힘든 자리라 할 수 있지만 다윗<br />

은 코람데오의 정신으로 나라를 통치했다. 사무엘하6장<br />

에 보면 이런 일이 있었다.<br />

통일된 이스라엘의 왕이 되고 난후 다윗은 70년동안이<br />

나 아비나답의 집에 방치되어 있었던 법궤를 예루살렘으<br />

로 모셔오고 싶었다. 최첨단 수레를 만들고 성가대, 관현<br />

악단 수행원 모두 3만명이나 되는 사람을 데리고 법궤를<br />

옮겨오는 일을 진행했다. 작은 책상 정도 크기에 불과한<br />

법궤를 위해 다윗이 쏟은 정성은 동원된 인원만으로도 어<br />

느 정도인지 상상해 볼수 있다. 그런데 문제가 생기고 말<br />

았다. 수레에 실려 있던 법궤가 앞에서 메고 가던 소들이<br />

갑자기 펄쩍 뜀으로 인해 거의 쓰러질뻔 한 것이다. 앞에<br />

있던 웃사는 재빨리 가서 법궤가 넘어지지 않게 붙들었다.<br />

순간 그에게 심장마비가 찾아왔는지 웃사는 그자리에서<br />

즉사하고 만다. 성경은 하나님이 치셨다고 기록한다. 하<br />

나님을 위해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던 다윗은 크게 낙심한<br />

다. 성경은 화가 나기까지 했다고 기록한다. 이 일로 법궤<br />

는 오벧에돔의 집에 3개월을 머물게 된다.<br />

성에 돌아온 다윗은 하나님이 왜 그렇게 화를 냈는지<br />

처음에는 이해하지 못했다. 쓰러지는 법궤를 붙잡은 웃사<br />

를 죽이시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얼마 후에야 다윗<br />

은 자신의 문제점을 알아냈다. 율법에서는 허락받은 레위<br />

인들이 수레가 아닌 어깨에 메고 옮겨야 한다고 기록하고<br />

있었기 때문이다.<br />

새로 만든 멋있는 수레에 법궤를 이동하는 것이 훨씬<br />

폼나고 멋있어 보인다. 준비하는 정성도 더 많이 들어간<br />

다. 그러나 하나님이 원하는 방법이 아니었다. 코람 데오<br />

가 아니라 코람 호미니부스였다. 뒤늦게 이 사실을 깨달<br />

은 다윗은 율법에 정한대로 레위인을 통해 궤를 메고 다윗<br />

성으로 올라온다. 여섯 걸음을 걸을 때마다 소와 살진 송<br />

아지로 제사도 드렸다. 얼마나 놀라운 헌신이었는지 가늠<br />

해 볼수 있다.<br />

법궤가 성으로 들어올 때 다윗은 너무 기뻐서 하나님 앞<br />

에서 춤을 추기 시작했다. 사람들의 이목은 중요한 문제가<br />

아니었다. 이를 본 부인 미갈은 다윗을 못 마땅해하면서<br />

그를 책망했다. “어떻게 이스라엘 왕이 된 사람이 속살을<br />

드러내면서 춤을 추느냐” “이는 여호와 앞에서 한 것이니<br />

라” 다윗이 당당하게 답했다. 여호와 앞에서 코람데오다.<br />

그는 코람데오를 회복했다.<br />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교회의 개혁을 말한다. 무<br />

엇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목회자들의 부도덕, 성도들<br />

의 방탕함, 거짓과 외식 모두 개혁의 대상이다. 그러나 이<br />

것들은 근본적인 문제의 해결책이 아니다. 이 모든 문제들<br />

은 코람데오의 상실에서 비롯된 결과이기 때문이다. 예배<br />

에 코람데오가 사라지면, 우상숭배가 된다. 봉사에 코람데<br />

오가 빠지면 자아실연이 된다. 전도와 선교에 코람데오가<br />

빠지면, 숫자를 불리기 위한 이기주의가 되고, 이웃사랑에<br />

코람데오가 빠지면 욕망이 된다.<br />

코람데오, 2024년도 새해를 시작하면서 우리가 가져<br />

야 할 가장 소중한 가치이며 목표다.


31<br />

JAN 5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회개하다(Repent)<br />

“내게 돌아오라” 말씀하신 하나님 구약의 시대마다 선지자 보내시고 예수님 통해 구원의 길 열어주셔<br />

우리말 신약성경에 회개( 悔 改 ·뉘우치고 고침)는 그리스어 메타<br />

노이아(마음을 바꿈, 회개)를 번역한 말입니다. 동사 메타노에오(<br />

자기 마음 또는 목적을 바꾸다)는 전치사 메타(~와, ~후에)와 노에<br />

오(이해하다, 알다, 생각하다)가 합쳐진 단어입니다. 예수님께서 베<br />

푸신 기적을 많이 보고도 회개하지 않은 마을들이 있었습니다.(마<br />

11:20~21)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형제가 돌아와 회개하면 용서하<br />

라 하셨습니다.(눅 17:3~4)<br />

구약성경에 1000회 이상 나오는 히브리어 슈브(돌이키다, 돌아<br />

오다)도 비슷한 맥락으로 쓰이곤 합니다. 예레미야는 이스라엘 백<br />

성에게 내게 돌아오라는 하나님 말씀을 전했습니다.(렘 4:1) 요나<br />

의 외침을 듣고 니느웨 사람들이 나쁜 길에서 돌이켰습니다.(욘 3)<br />

영어 성경은 메타노이아를 리펜턴스(repentance·뉘우침, 회개,<br />

후회)로 번역했습니다. 동사 리펜트(repent·뉘우치다 회개하다)는<br />

라틴어 레(다시 새로)와 포에니테레(뉘우치다 후회하다)가 합쳐져<br />

영어로 전해졌습니다.<br />

“그 무렵에 세례자 요한이 나타나서, 유대 광야에서 선포하여 말<br />

하기를 ‘회개하여라.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하였다. 이 사람을<br />

두고 예언자 이사야는 이렇게 말하였다.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br />

리가 있다. 너희는 주님의 길을 예비하고, 그의 길을 곧게 하여라.’<br />

그 때에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요단 강 부근 사람들이 다 요한에게<br />

로 나아가서, 자기들의 죄를 자백하며, 요단 강에서 그에게 세례를<br />

받았다.”(마 3:1~3, 5~6, 새번역) 세례자 요한이 사람들에게 지금까<br />

지 가졌던 마음을 뉘우치고 바꾸라 선포했습니다.<br />

출처=국민일보


32 |<br />

칼럼<br />

JAN 5 2024<br />

“일천만의 여성에게 새생명을 주고자 하노라”<br />

-근대 여성교육의 꿈-<br />

이연승 교수<br />

센트럴 신학교 교회사 분과장<br />

보스톤 대학교 세계기독교와 선교연구<br />

센터의 초빙연구원<br />

보스톤 주님의 교회 청년부 담당 목사<br />

일천만의 여자에게<br />

새생명을 주고자 하노라.<br />

우리나라에 인재가 많지 못한 것을<br />

근심하지 않고<br />

기백이 부족함을 근심하노라<br />

센트럴 신학교 동쪽으로 30분 남짓 드라이브하면 캔자스 시<br />

립 도서관에 이른다.<br />

이 도서관에 한국교회사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긴 스카릿 성<br />

서학원 Scarritt Bible and Training School 사진 한 장이 호<br />

젓이 담겨 있다. 19세기 말에는 다들 4년간 신학교에 몸담아<br />

성서 원어와 성경 해석학을 배운 후 선교사로 나갈 수 있다는 종<br />

래의 고정관념을 탈피하기 시작했다. 대신 2년간 집중해서 성<br />

경을 공부하고 곧 바로 짐을 싸는 선교가 대세였다. 우후죽순<br />

으로 성서학원이 들어섰다. 무디 D.L. Moody는 무디성서학원<br />

을, 고든 A.J. Gordon은 훗날 고든콘웰신학교가 될 성서학원을<br />

열어, 와일더 Robert Wilder와 모트 John R. Mott가 발굴한<br />

선교자원학생들을 훈련시켰다. 영혼구원이라는 명확한 목표를<br />

세우고. 오늘날 남반구의 기독교인과 자원의 총량이 북반구를<br />

압도하는 역전을 낳기까지 북반구의 과단성 있는 선교운동이<br />

있었다. 스카릿 성서학원 역시 캔자스 시티에 우뚝 서 북미와<br />

해외로 보낼 수많은 선교사를 양성했다. 시대의 흐름에 발맞춘<br />

행보였다. 이 학교에 낯선 한 학생이 입학했다.<br />

그 학생이 모태에서 갓 태어났을 때 아버지는 “섭섭이” 외에<br />

달리 마땅한 이름이 떠오르지 않았다. 실망에 겨운 나머지. 그<br />

런 채로 남들처럼 십대에 시집을 갔다. 새 서방은 삼 년 후, 십<br />

대인 그녀와 세 살 박이 딸을 뒤로 남기고 세상을 뜨고 말았다.<br />

졸지에 과부 에미가 된 그녀는 또 다른 과부인 칠 순 모친과 상<br />

동교회를 찾았다. 상동교회는 스크랜턴 William Scranton의<br />

료 선교사가 세워 모친 스크랜튼 Mary Scranton과 협력사역<br />

으로 세워졌다. 스크랜튼은 일찍이 남편을 여의고 오십 훌쩍 넘<br />

어 한국선교를 감행했고 한반도 전도여행을 마다하지 않으며<br />

여성을 위해 맹활약을 벌였다. 부인반을 열자 사정이 비슷한 과<br />

부들이 마음을 열고 성경을 배웠다. 십대의 “섭섭이”도 이때 세<br />

례를 받아 “미리사 Melisa”라는 이름을 얻었다. 치맛자락을 맴<br />

도는 어린 딸과 교회를 다니던 미리사는 세간에서 무슨 귓속말<br />

을 하든 아랑곳하지 않았다. 대신 교회의 과부 선배가 해외 유<br />

학을 권하자 귀를 기울였다. 마침 박 에스더가 한국 최초로 미<br />

국 볼티모어 여자의대를 마치고 서양의 전문의로 돌아왔다. 그<br />

녀 역시 세례 후 점동이가 에스더로 된 케이스이다. 1896년 볼<br />

티모어로 가서 1900년 귀국한 23세의 여의사 박에스더는 22<br />

세의 미리사에게 한 줄기 선연한 빛이었다.<br />

미리사는 이듬해 1901년 중국 행 선박에 올랐다. 마침 훗날<br />

감리교 초대 감독이 될 양주삼이 동승하였다. 둘은 상해의 중서<br />

서원 문을 두드렸다. 한문에 능통했던 양주삼은 합격했지만, 한<br />

글만 깨우쳤던 미리사는 탈락했다. 대신 남감리교의 버지니아<br />

여학교가 문을 열어주었다. 영어도, 한자도 새로 배우던 미리<br />

사에게 뇌막염과 청각장애가 생길 정도로 고된 학업이었다. 중<br />

국에서 4년간 신학공부를 마치니 미국으로 가는 길이 열렸다.<br />

미국유학이 시작된 1910년 스카릿 성서학원 교실에 들어서<br />

자 인생 최고의 행복한 시절이 펼쳐졌다. 배움의 기쁨을 만끽했<br />

다. 그녀는 기숙사를 “평화와 기쁨의 집” 이라 칭했다. 짧다면<br />

짧은2년. 미리사는 바로 이 곳에서 천만 한국여성을 위한 원대<br />

한 포부를 품었다. 교양교육은 고사하고 한글도 배우지 못해 아<br />

무런 경제능력을 갖출 수 없었던 한말과 일제강점기의 무수한<br />

한국여성들, 바로 그들을 위한 꿈이었다.<br />

귀국 후 동아일보에 글을 실었다. 1921년 2월 21일자 신문<br />

지상에 “일천만의 여자에게 새생명을 주고자 하노라”를. 딸 하<br />

나 딸린 과부의 웅대한 포부였다. “우리나라에 인재가 많지 못<br />

한 것을 근심하지 않고 기백이 부족함을 근심하노라”고 한탄한<br />

그녀는 글을 읽지 못하는 아낙네들과 연대했다. 나라의 인재들<br />

은 법조문 운운하며 나라를 팔아먹던 그 시절이다. 미리사는 과<br />

부로 내한한 선교사 캠벨 Josephine Campbell이 세운 배화<br />

학당에서 성경을 가르쳤다. 예배당 아래층에서 부인 야학강습<br />

소를 열었다. 조선여자교육협회를 조직했다. 전조선을 망라하<br />

며 순회 강연을 실행하고 84일간 67고을에 흩어진 여성들을<br />

일깨웠다. 13명이 모인 야학에 곧 156 명의 부인들이 찾아왔<br />

다. 사회의 냉정한 시선을 견디며 힘들게 삶을 일구던 여성들을<br />

위해 을 출간하였다. 야학이 근화여학교로 발돋움<br />

했다. 해외자금의 지원없이 순전히 한국여성들이 협력하며 가<br />

난하고 못 배운 여성을 살리겠다는 결기로 가득했다. 사람들은<br />

이 학교를 보며 약한 자를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을 보았다. 근<br />

화여학교가 동덕여자대학교로 발전했다. 이화여자대학교를 세<br />

운 스크랜튼과 동덕여자대학교를 건립한 차 미리사는 가족이라<br />

는 울타리를 넘어 여성과 연대하며 대한독립정신으로 띠를 두<br />

른 교육전당을 발족시켰다.<br />

한 때 이어령 선생님이 딸에게 고백하였다. “암에 걸렸던 너<br />

의 아픔으로 시력을 잃어가던 너의 어둠으로 나를 영성의 세계<br />

로 이끌어주었다. 네가 애통하고 서러워할 때 내 머릿속의 지식<br />

은 검불에 지나지 않았고, 내 손에 쥔 지폐는 가랑잎보다 못하<br />

다는 걸 알았다. 70평생 살아온 내 삶이 잿불과도 같은 것이라<br />

는 것을 가르쳐 준 것이다. 지성에서 영성으로 너의 기도가 높<br />

은 문지방을 넘게 했다. 가족만이 아니다. 너는 법정에서 그동<br />

안 죄 지은 불쌍한 젊은이들의 영혼을 구하기 위해서 애써왔다.<br />

이제는 법의 힘이 아니라 하느님에게서 받은 사랑과 은총의 힘<br />

으로 가난한 이웃, 애통하는 사람들과 함께 동행해야 할 것이<br />

다.” 차 미리사의 질곡은 어쩌면 함께 수난의 길을 걸어온 천만<br />

한국 여성교육의 선구자가 되도록, 날개 잃은 가족 넘어 디뎌<br />

야 할 영혼의 문지방이었을지도 모른다. 스카릿 성서학원은 성<br />

서 안에서 그 꿈을 품도록 나라 잃은 이방 학생을 환대하였다.


33<br />

JAN 5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Bible Quiz!<br />

열왕기상 8.<br />

1. 솔로몬이 여호와를 떠났을 때 하나님은 솔로몬에게 몇 번 나타나셔서 다른<br />

신을 따르지 말라고 경고하셨습니까?<br />

2. 솔로몬의 종교적인 타락으로 하나님은 나라를 빼앗아 누구에게 준다고<br />

하셨습니까?<br />

9. 솔로몬은 이스라엘을 몇 년 동안 통치하였습니까?<br />

3. 하나님은 솔로몬의 죄 때문에 언제 나라를 빼앗아서 신하에게 준다고<br />

했습니까?<br />

10. 솔로몬 사후 이스라엘의 왕위는 누구에게 돌아갔습니까?<br />

4. 솔로몬의 일평생 대적자가 되었던 외국의 임금들은 누구입니까?<br />

11. 르호보암이 세겜으로 간 이유는 무엇입니까?<br />

5. 솔로몬의 신하 중에 에브라임 족속 사람으로 솔로몬을 대적 하였던 사람은<br />

누구입니까?<br />

12. 여로보암과 백성들은 르호보암에게 가서 요구한 것은 무엇입니까?<br />

6. 솔로몬의 타락에 여로보암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옹위 했던 선지자는<br />

누구입니까?<br />

13. 르호보암은 백성들의 요구를 처음에 누구에게 자문을 구했습니까?<br />

7. 하나님은 여로보암에게 이스라엘 몇 개 지파의 왕으로 세우려 했습니까?<br />

14. 젊은 신하들은 르호보암에게 백성들을 어떻게 다스리라고 충고<br />

하였습니까?<br />

8. 솔로몬이 여로보암을 죽이려 했을 때 여로보암은 어디로 도망가서<br />

살았습니까?<br />

15. 르호보암은 역군의 감독인 이 사람을 이스라엘로 보냈는데 이스라엘<br />

백성들이 그를 돌로 쳐 죽였습니다. 이 사람은 누구입니까?<br />

정답<br />

1. 2번<br />

2. 솔로몬의 신하에게<br />

3. 솔로몬의 아들 때에<br />

4. 하닷, 르손<br />

5. 여로보암<br />

6. 아히야<br />

7. 10지파<br />

8. 애굽<br />

9. 40년<br />

10. 르호보암<br />

11. 이스라엘 사람들이 왕으로 삼고자하여<br />

12. 노역에 대해 멍에를 가볍게 해 달라<br />

13. 솔로몬과 함께 있었던 나이 많은 신하들<br />

14. 멍에를 더 무겁게 하라<br />

15. 아도람


34 |<br />

칼럼<br />

JAN 5 2024<br />

그래도 감사한 것은<br />

(부제: 우리가 두려워하는 것은 무엇인가?)<br />

예레미야 42장을 보면, 이스라엘 사람들이 예레<br />

미야에게 와서 기도 부탁을 합니다. “우리가 가야<br />

할 길과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우리에게 알려 주<br />

시도록 해주십시오.” (렘 42:3) 그러니까 자기들이<br />

가야 할 진로와 그것을 위해 자기들이 무엇을 해야<br />

하는지를 하나님께 여쭤봐 달라는 요청이었습니다.<br />

이 사람들은 누구이고 왜 이런 요청을 하고 있는 것<br />

일까요?<br />

BC 586년 바빌로니아가 이스라엘을 침공하여<br />

이스라엘은 멸망하였고 바빌로니아 군대는 이스라<br />

엘 사람들을 무참히 죽였습니다. 다행히 목숨을 건<br />

진 사람들도 전쟁 포로와 노예로 바빌로니아로 끌<br />

려갔습니다. 구약 성경의 많은 부분에서 이러한 역<br />

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당시 모든 이스<br />

라엘 사람들이 죽거나 바빌로니아로 끌려갔던 것은<br />

아니었습니다. 일부는 이스라엘 땅에 남겨졌습니다.<br />

아마 노예로서 가치조차 없다고 판단된 사람들이었<br />

을 것입니다. 지금 예레미야를 찾아와서 기도 부탁<br />

을 했던 사람들은 바로 이때 이스라엘 땅에 남겨진<br />

사람들이었습니다.<br />

거기다 41장을 보면, 유다 왕족이었던 이스마엘<br />

이라는 사람이 바빌로니아 왕이 임명한 이스라엘<br />

총독을 암살하였고 바빌로니아 군인들마저 죽였습<br />

니다. 그렇지 않아도 바빌로니아가 얼마나 잔인하다<br />

는 것을 눈으로 직접 목격했던 사람이었는데 총독<br />

이 암살을 당했으니 바빌로니아 왕이 보복할 것이라<br />

는 사실은 시간문제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니<br />

까 자기들 눈에 안전할 것 같아 보이는 이집트로 피<br />

난 가는 것이 좋을지를 하나님께 여쭤봐 달라는 요<br />

청이었던 것입니다.<br />

그러자 하나님께서 “너희가 지금 두려워하고 있<br />

는 그 바빌로니아 왕을 두려워하지 말아라.” (렘<br />

42:11)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를 보면 두려워하<br />

지 말라는 말씀을 두 번이나 반복하고 계십니다. 이<br />

스라엘 사람들이 바빌로니아 왕을 얼마나 두려워하<br />

고 있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결코<br />

바빌로니아 왕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강조<br />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사람들이 이집트로 갈 것인<br />

지, 아니면 이스라엘에 남을 것인지가 중요한 것이<br />

아니라 근본적으로는 이 사람들이 하나님의 심판<br />

도구인 바빌로니아 왕을 두려워해서 하나님 말씀에<br />

불순종할 것인지 아니면 바빌로니아 왕을 사용하시<br />

는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할 것<br />

인지에 있었던 것입니다.<br />

“내가 너희와 함께 있으면서 너희를 구원하여 주<br />

고, 그의 손에서 너희를 건져내려고 하니, 너희는<br />

그를 두려워하지 말아라.” (렘 42:11) 두려워하지<br />

말라고 하실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함께하시겠다<br />

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사람들은 이<br />

하나님 말씀을 믿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믿고 순<br />

종하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믿고 순종하기만 하<br />

면 아무리 바빌로니아 세력이 강하고, 바빌로니아<br />

왕이 대단하다고 해도 안전과 평안을 누릴 수 있는<br />

것입니다. 그러나 이 사람들은 하나님의 이 약속을<br />

믿으려고 하지 않고 순종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br />

예레미야는 이렇게 말합니다. “여러분의 하나님<br />

주님의 말씀을 들었는데도, 그대로 따르지 않았습<br />

니다.” (렘 42:21) 이 사람들은 두려움으로부터 자<br />

유 할 수 없었고 상황을 보고 두려움 때문에 이집트<br />

행이라는 불신앙의 길을 선택하였던 것입니다. 그리<br />

고 결국 스스로 파멸의 길을 자초하고 말았던 것입<br />

니다.<br />

이러한 선택을 하게 된 이유가 무엇일까요? 가장<br />

큰 문제는 무엇이었을까요? 이 사람들은 하나님께<br />

서 자기들과 함께하신다는 사실을 믿지 못하였다는<br />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자기들과 함께하신다는 사실<br />

을 믿지 못하고 눈에 보이는 상황만 보면서 상황에<br />

떠밀려 결정하고 행동했다는 점입니다. 하나님은 하<br />

나님 백성들을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기도 하지만 때<br />

로는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나게 하시기도 합니<br />

다. 원수들과 대적이 득실거리는 곳을 지나가야 할<br />

수 있도록 하시기도 합니다. 온갖 어려움과 고난과<br />

시련이 있는 곳, 처절하게 믿음을 붙잡고 싸워야 하<br />

는 영적인 전쟁터 가운데 있도록 하시기도 합니다.<br />

그렇지만 그 모든 곳에서 동일하게 요구하시는 것은<br />

이러한 외적 환경에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br />

그러면 두려워하지 말아야 할 이유는 뭘까요? 하나<br />

님께서 함께하시기 때문입니다.<br />

지난 한 해를 돌이켜 보면 바빌로니아의 왕을 두<br />

려워하는 마음만큼이나 두려워하고 걱정하고 염려<br />

하는 삶을 살았던 것 같습니다. 주변의 어려운 환경<br />

만 바라본다면 두려움과 불안감에 사로잡힐 수밖에<br />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함께<br />

하심을 믿고 의지할 때 상황, 형편은 문제될 수 없<br />

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두려움을 주는 바빌로<br />

니아 왕은 누구인가요? 무엇인가요? 그래도 감사한<br />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또 다른 새해를 주셨<br />

다는 것입니다.


가이드<br />

35<br />

JAN 5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 가정예배 가이드 소개 |<br />

주일예배 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가정예배다. 이에 많은 성도들이 가정예배를 드리고 싶어 하지만 방법을 잘 모르거나 복잡하게 생각해<br />

실천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가정예배 가이드’ 코너는 초신자 혹은 성경을 잘 모르는 부모라도 쉽게 가정 예배를 인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지침서다.<br />

아래의 순서(찬송-신앙고백-말씀 나눔-기도)를 참고해 온 가족이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는 기쁨의 시간을 가져 보자.<br />

선택의 기로에 선 교회<br />

찬송: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217장(통 362)<br />

신앙고백: 사도신경<br />

본문: 요한계시록 2장 12~17절<br />

묵상 :<br />

성경이 보여주는 전통적 목회자 상은 아마<br />

도 목자의 모습이겠지요. 목자는 양을 보호하<br />

는 일을 합니다. 우리의 목자이신 주님께서는<br />

버가모 교회에 보낸 편지로 세상과 타협할 것<br />

인지, 아니면 거부할 것인지를 선택해야 할<br />

중대한 기로에 서 있음을 깨닫게 하십니다.<br />

버가모 교회에 나타나신 주님의 모습은 변<br />

절한 자들을 칼로 치시는 여호와의 사자와 같<br />

습니다. 좌우에 날 선 검을 가지신 주님의 모<br />

습에서 우리는 구약성경의 두 가지 사건을 연<br />

상할 수 있습니다.<br />

하나는 가나안 정복을 앞두고서 여리고 성<br />

을 살피던 여호수아 앞에 칼을 빼 들고 선 여<br />

호와의 군대 사령관입니다. 그가 여호수아의<br />

발에서 신을 벗으라고 한 것은 가나안 땅의<br />

정복이 하나님 자신의 일임을 알려주는 것입<br />

니다. 그리고 돈에 매수된 발람 선지자를 죽<br />

이려고 칼을 들고 길을 막고 서 있는 여호와<br />

의 사자를 나귀가 보고 피했던 사건입니다.<br />

오늘 좌우에 날 선 검을 가지신 주님께서는<br />

세상의 욕심에 마음이 빼앗긴 주의 종들을 깨<br />

우치시고 또 교회 안으로 세상의 타락한 풍조<br />

가 들어오는 것을 경고하십니다.<br />

주님께서는 버가모 교회를 향해 칭찬과 책<br />

망을 동시에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버가모의<br />

실정을 잘 알고 계셨습니다. 버가모에는 그리<br />

스 신화에 등장하는 제우스의 신전을 비롯한<br />

거대한 신전이 네 개나 있었습니다.<br />

주님은 이를 사탄의 위 곧 사탄의 사령부<br />

로 지칭하셨습니다. 결국 이들에게 버가모 교<br />

회의 안디바라는 성도가 끌려가 끝까지 믿음<br />

의 순결을 지키고 순교를 당하는 일까지 일어<br />

났습니다. 마귀는 이런 식으로 교회를 없애려<br />

했지만 놀랍게도 버가모 교인들은 더 큰 용기<br />

를 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버가모 안에 있<br />

는 발람의 교훈을 지키는 사람들과 ‘니골라<br />

당’의 교훈을 따르는 자들을 향해 회개하라고<br />

하십니다. 이것은 지금 이 순간부터 삶의 방<br />

식을 바꾸라는 뜻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내<br />

입의 검으로 그들과 싸우겠다”는 것입니다.<br />

주님께서는 이기는 자에게 주실 약속을 말<br />

씀해 주셨습니다. 이기는 자에게는 ‘감추었던<br />

만나와 흰 돌’을 주시겠다고 하셨지요. 만나<br />

가 담긴 항아리가 지성소에 있었던 것을 생<br />

각해 보면 혼란과 방탕 중에도 신앙의 순결을<br />

지키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거룩한 지성소에<br />

참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 그들이 하나<br />

님의 지성소에 보관된 그 만나를 먹게 하십니<br />

다. 그리고 이기는 그에게 ‘흰 돌’을 주셔서 언<br />

제든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도록 통과시켜<br />

주신다는 것입니다.<br />

신앙의 순결을 위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이<br />

세상 풍조를 따라가지 않는다면 언제나 하나<br />

님의 보좌 앞에 나아갈 수 있지요. 주님의 말<br />

씀을 지키기 위해 힘쓰는 자는 언제나 하늘<br />

양식을 공급받게 되고 어디서나 주님의 이름<br />

으로 능력을 청구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br />

기도 :<br />

이기는 자에게 주실 ‘감추었던 만나와 흰<br />

돌’을 기대하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br />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36 |<br />

교회안내 및 신학교<br />

JAN 5 2024<br />

텍사스 한인교회 및 신학교<br />

DFW 지역<br />

감리교 Methodist Church<br />

순복음 Pure gospel church<br />

장로교 Presbyterian Church


JAN 5 2024 교회안내 및 신학교 | 37<br />

장로교 Presbyterian Church<br />

침례교 Baptist Church<br />

달라스, 캐롤튼, 코펠 지역, 한인 교회 안내<br />

Lake Park Rd<br />

꿈을주는교회<br />

121<br />

주님의기쁨교회<br />

뉴송교회<br />

121<br />

달라스<br />

소망장로교회<br />

플라워마운드교회<br />

121<br />

달라스베다니장로교회<br />

35E<br />

플라워마운드 하나로교회<br />

사랑의교회<br />

코너스톤한인침례교회<br />

새삶교회<br />

수정교회<br />

리빙스톤교회<br />

큰나무교회<br />

성시교회<br />

달라스사랑의교회<br />

십자가복음교회<br />

한우리교회<br />

웨슬리교회<br />

달라스안디옥교회<br />

289<br />

7<br />

세미한교회<br />

달라스드림교회<br />

35E<br />

글로벌침례신학교<br />

75<br />

635<br />

조이플교회<br />

임마누엘연합감리교회<br />

114<br />

태멘교회<br />

리스타트교회<br />

달라스우리교회<br />

635


38 |<br />

교회안내 및 신학교<br />

JAN 5 2024<br />

침례교 Baptist Church<br />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 같이 나타내시며<br />

네 공의를 정오의 빛 같이 하시리로다. 시편 37편 5절 6절<br />

Commit your way to the Lord; trust in him, and he will act.<br />

He will bring forth your righteousness as the light, and your justice as the noonday. Psalm 37:5-6


JAN 5 2024 교회안내 및 신학교 | 39<br />

침례교 Baptist Church<br />

초교파 interdenominational<br />

기도원 prayer house<br />

신학교 seminary<br />

초교파 interdenominational<br />

어빙, 포트워스, 알링턴 지역,<br />

한인 교회 안내<br />

플레이노 맥키니, 프리스코, 리차드슨,<br />

갈랜드 지역, 한인 교회 안내<br />

380<br />

35W<br />

377<br />

121<br />

635<br />

161<br />

프렌즈 교회<br />

289<br />

페어뷰<br />

연합감리교회<br />

벤브룩한인침례<br />

30<br />

183<br />

세계로제자교회<br />

26<br />

새빛침례교회<br />

달라스중앙감리교회<br />

빛과소금의교회<br />

183<br />

10<br />

12<br />

30<br />

하늘샘교회<br />

180<br />

121<br />

423 코너스톤한인침례교회<br />

<br />

글로리침례교회<br />

뉴라이프 선교교회<br />

<br />

75<br />

아가페 교회<br />

78<br />

303<br />

세계선교교회<br />

20 20<br />

635<br />

빛내리교회<br />

157<br />

75<br />

30<br />

사랑에빛진교회<br />

35W<br />

287<br />

360


40 |<br />

교회안내 및 신학교<br />

JAN 5 2024<br />

Central Texas<br />

어스틴<br />

킬린지역<br />

알칸사지역<br />

전화주시면 친절하게<br />

상담해 드립니다.<br />

어스틴지역<br />

E Rancier Ave<br />

킬린지역<br />

<br />

알칸사 제자들 교회<br />

<br />

130<br />

<br />

<br />

630<br />

어스틴우리침례교회<br />

183<br />

Austin<br />

1<br />

주님의교회<br />

45<br />

라운드락장로교회<br />

35<br />

130<br />

290<br />

190<br />

킬린한인침례교회<br />

Florence Rd<br />

S 10th St<br />

킬린뉴게이트글로벌감리교회<br />

킬린온누리교회<br />

Killeen<br />

190<br />

우리연합감리교회<br />

S Twin Creek Dr<br />

430<br />

알칸사 지역<br />

35<br />

14


JAN 5 2024 | 41

Hooray! Your file is uploaded and ready to be published.

Saved successfully!

Ooh no, something went wr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