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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1호 2023년 7월 7일 A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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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7, 2023 통권 <strong>681호</strong> | 창간일 JANUARY 1, 2010<br />

T. 972-620-6296 / F. 972-620-6297 2356 Glenda Ln. P. O. Box 59975 Dallas, TX 75229<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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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7 2023<br />

TCN / KTN / AM 730 DKNET<br />

연방대법원은 50년 넘게 이어져온 ‘소수인종<br />

우대’ 대학 입시 정책(어퍼머티브 액션)에<br />

대해 지난달 29일 위헌 결정을 내리더니, 바로<br />

다음날(30일) 조 바이든 행정부의 핵심 정책인<br />

‘대학 학자금 대출 탕감’ 행정명령 관련 2건의<br />

소송 모두 정부 패소 판결했다.<br />

보도국 / 편집국<br />

보도국장<br />

편집국장<br />

편집부국장<br />

기자<br />

수습기자<br />

아나운서<br />

최현준<br />

박은영<br />

김진영<br />

김여진<br />

김영도<br />

소피아 씽<br />

(hj@dknet730.com)<br />

(press@dknet730.com)<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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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br />

18<br />

디자인팀<br />

팀장<br />

부팀장<br />

디자이너<br />

디자이너<br />

디자이너<br />

제작국<br />

국장<br />

PD<br />

DJ<br />

허종문<br />

박경옥<br />

김혜진<br />

김효민<br />

김예진<br />

김진언<br />

이덕수<br />

서동주<br />

이태용<br />

(design@dallasktn.com)<br />

(editor@dallasktn.com)<br />

(design@dallasktn.com)<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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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emy@dknet730.com)<br />

(dslee@dknet730.com)<br />

(djsuh@dknet730.com)<br />

(tylee@dknet730.com)<br />

강예리 김명기 김주현 송영아 신한나<br />

자스민 리 주경숙<br />

최근 H마트 달라스 지점 개발에 이어 또다른<br />

달라스 한인타운 개발 프로젝트에 관심이<br />

모아지고 있다.<br />

잇따른 연방대법원 ‘우클릭’ 판결<br />

미주 한인사회 영향은?<br />

영업기획국<br />

국장<br />

부국장<br />

부장<br />

마케팅기획국<br />

오피스 매니저<br />

사무행정<br />

칼럼니스트<br />

건강<br />

경제<br />

문학<br />

부동산<br />

보험<br />

여행<br />

재정<br />

이주용, 김창훈, 조앤 황<br />

박운서, 서윤교<br />

* 본 지는 한국 연합뉴스, 노컷뉴스, 미주 기독일보,<br />

데일리굿뉴스와 콘텐츠 제휴를 맺고 있습니다.<br />

김수자, 박혜자, 김미희, 박인애<br />

에드워드 최, 사이먼 윤<br />

이광익<br />

오종찬<br />

디케이 미디어 그룹<br />

전화<br />

팩스<br />

이메일<br />

홈페이지<br />

주소<br />

이일근<br />

윤소영<br />

이정민<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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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2-620-6296<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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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장 레이첼 김 (marketing@dknet730.com)<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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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국장 정순광 (skjung6511@gmail.com)<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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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wn News<br />

23<br />

달라스 최고의<br />

워터파크 장소들<br />

달라스 한인타운 개발붐<br />

본격화 제2탄 되나?<br />

18<br />

Dallas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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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 _ 972-620-6296 Fax _ 972-620-6297<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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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br />

15<br />

토요일<br />

달라스한국노인회월례회<br />

일시 : <strong>7월</strong> 15일(토) 오전 11시<br />

장소 : 달라스한국노인회회관<br />

문의 : 469-744-0091(오흥무 회장)<br />

미주체전 달라스 선수단 해단식<br />

일시 : <strong>7월</strong> 15일(토) 오후 5시<br />

장소 : 달라스베다니장로교회<br />

문의 : 469-734-7009<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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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strong>7월</strong> 3일(월) ~ <strong>7월</strong> 28일(금) - 4주<br />

장소 : AM730 Dknet 라디오 생방송<br />

문의 : 972-620-6296<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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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KOREA TOWN NEWS • JUL 7 2023<br />

연방 대법원<br />

잇따른 연방대법원 ‘우클릭’ 판결<br />

미주 한인사회 영향은?<br />

연방대법원 잇단 ‘퇴보 판결’에 어퍼머티브 액션·학자금 탕감 ‘후퇴’<br />

연방대법원이 연이어 내놓은 보수적 판결에 미<br />

국 사회가 크게 술렁이고 있다.<br />

연방대법원은 50년 넘게 이어져온 ‘소수인종<br />

우대’ 대학 입시 정책(어퍼머티브 액션)에 대해<br />

지난달 29일 위헌 결정을 내리더니, 바로 다음날<br />

(30일) 조 바이든 행정부의 핵심 정책인 ‘대학 학<br />

자금 대출 탕감’ 행정명령 관련 2건의 소송 모두<br />

정부 패소 판결했다.<br />

이어 같은날 성적 지향을 이유로 한 서비스 차<br />

별을 금지한 콜로라도주 법률에 대해서도 위헌<br />

판단을 내렸다. 정확히 현재 대법원의 이념 지형<br />

을 반영하고 있다는 평가다.<br />

연방대법원은 공화당 집권기에 임명된 보수 성<br />

향 대법관 6명과 민주당 집권기에 임명된 진보 성<br />

향 3명으로 구성돼 있다.<br />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3명의 대법관을 연<br />

달아 임명해 확실한 보수 우위가 됐다. 트럼프 전<br />

대통령은 재임 시절 보수색이 짙은 길 고서치와<br />

브렛 캐버노를 대법관에 차례로 임명한 데 이어 ‘<br />

진보의 아이콘’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전 대법관<br />

이 2020년 암 투병 중 별세하자 이 자리에 보수<br />

성향의 에이미 코니 배럿 대법관을 임명해 결정<br />

적으로 현재의 6대3 구조를 완성했다.<br />

이에 따라 현재 연방 대법원은 조지 W. 부시 전<br />

대통령 시절 임명된 존 로버츠 대법원장을 비롯<br />

해 이들 ‘트럼프 3인방’, ‘공짜 휴가’ 및 부인의 친<br />

트럼프 행보로 구설이 끊이지 않는 클래런스 토<br />

머스, 새뮤얼 얼리토 등 모두 6명의 보수 성향 대<br />

법관이 자리하고 있다.<br />

진보 성향 대법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br />

지명한 잭슨 대법관을 포함해 버락 오바마 전 대<br />

통령 시절 발탁한 소니아 소토마요르, 엘리나 케<br />

이건 등 3명에 불과하다.<br />

1. 소수인종 우대 대학 입시 정책<br />

(어포머티브 액션)<br />

앞서 ‘공정한 입학을 위한 학생들’(Students<br />

for Fair Admissions)이 소수인종 우대 입학 제<br />

도로 백인과 아시아계 지원자를 차별했다며 노스<br />

캐롤라이나대와 하버드대를 상대로 각각 제기한<br />

헌법소원에 연방대법원은 각각 6대3, 6대2로 위<br />

헌을 판결했다.<br />

소수 인종 우대 정책은 대학 입학 등 고등교육<br />

과정에서 가산점 내지 쿼터제를 통해 흑인과 라<br />

틴계 등 유색인 고등 교육에 수혜를 주는 제도다.<br />

지난 1961년 존 F. 케네디 당시 대통령의 연방정<br />

부 계약 업체 내 차별 금지 행정명령으로부터 비<br />

롯됐다.<br />

특히 해당 정책이 대학 입학에 적용되면서 하버<br />

드를 비롯한 주요 대학이 이를 채택했다. 그러나<br />

일각에서는 이 정책이 흑인과 라틴계에는 더 많<br />

은 입학 기회를 주면서 백인과 아시아계는 오히<br />

려 역차별한다는 비판이 나왔다.<br />

연방대법원은 지난 1978년 한차례 해당 정책을<br />

합헌으로 판결했으며, 이후로도 기존 입장을 고수<br />

해 왔다. 하지만 이번 위헌 판단으로 향후 미국 내<br />

대학 입학 제도에 상당한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br />

2. 학자금 대출 탕감<br />

연방대법원은 지난달 30일(금) 조 바이든 대통<br />

령의 핵심 대선 공약이던 ‘학자금 대출 탕감’ 정책<br />

을 무효화하는 판결을 내렸다. 이는 △세입자 퇴<br />

거 유예 △코로나19 백신 의무화 △온실가스 배<br />

출 규제에 이어 대법원이 4번째로 바이든 행정부<br />

주요 정책을 뒤집은 사례로 꼽힌다.<br />

특히 학자금 대출 탕감은 바이든 대통령의<br />

2020년 대선 공약이었다. 당초 대선 후보 시절<br />

법안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지만 취임 후 이 정<br />

책을 둘러싸고 의회는 여야 간 교착 상태에 빠<br />

졌다.<br />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2022년 8월 연간 소득<br />

12만5000달러(부부 합산 25만 달러) 미만 가구를<br />

대상으로 최대 2만 달러까지 학자금 채무를 면제<br />

하는 행정명령을 전격 발표했다. 약 4천 3백만 명<br />

의 학생들에게 4천 3백억 달러에 이르는 예산이<br />

소요될 것으로 전망돼 ‘가장 비싼 행정명령’이라<br />

는 비판도 따라왔다.<br />

이에 아칸소, 아이오와, 캔자스, 미주리, 네브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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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br />

| 19<br />

스카, 사우스캐롤라이나 등 보수 성향 6개 주가 소<br />

송을 제기했고, 연방대법원은 6 대 3 의견으로 “의<br />

회 승인 없이 추진은 잘못”이라며 정부 패소 결정을<br />

내렸다.<br />

한편 조 바이든 행정부는 연방대법원에 의해 가로<br />

막힌 학자금 대출 탕감 정책의 대안으로 새로운 소득<br />

기반 상환 프로그램을 확정 발표했다.<br />

연방 교육부는 같은날 연방대법원의 학자금 융자<br />

탕감 시행 금지 명령에 대한 항의 성명서를 발표하면<br />

서 “새로운 소득기반 상환 프로그램 ‘SAVE’(Saving<br />

on A Valuable Education)를 최종 확정했다”고 발<br />

표했다.<br />

당초 교육부는 지난 1월 새로운 소득기반 상환 프<br />

로그램을 제안한 바 있는데 이날 최종 확정안을 발표<br />

한 것이다. 기존의 ‘REPAYE’를 대체하는 ‘SAVE’ 프<br />

로그램은 연방 학자금 대출 월 상환액 부담을 현재보<br />

다 크게 낮추는 내용으로 이뤄졌다.<br />

이 프로그램에 따르면 ▲학자금 대출 월 상환금<br />

지불을 면제하는 대상을 현재 연방빈곤선 150% 미<br />

만(연소득 2만400달러)에서 225% 미만(연소득 3만<br />

2,805달러)으로 확대되고 ▲학자금 대출 상환액 징<br />

수 한도를 현재 채무자 재량소득(실소득에서 생활비<br />

를 제외한 금액)의 10%에서 5%까지로 인하하며 ▲<br />

학자금 대출 원금이 1만2천 달러 이하인 채무자는 10<br />

년간 부채를 갚으면 남은 채무가 탕감이 되고 ▲대출<br />

원금이 1만2천 달러 이상이면 1천 달러 추가될 때마<br />

다 탕감을 위한 상환기간이 1년 추가 된다는 내용 등<br />

이 골자다.<br />

또 커뮤니티 칼리지 대출자의 약 85%는 10년 내에<br />

부채가 완전 탕감될 것이라고 밝혔다.<br />

SAVE 프로그램은 연방 정부가 제공하는 학부 및<br />

대학원생 대상 학자금 대출자가 대상이다. 기존 소득<br />

기반 상환 프로그램 가입자는 별도 조치없이 새로운<br />

SAVE 프로그램으로 전환된다.<br />

신규 가입을 희망하는 학자금 대출자는 연방 교육<br />

부 웹사이트(StudentAid.gov/ID)에서 세부 내용을<br />

확인할 수 있다.<br />

이와 더불어 바이든 행정부는 연방 대법원 판결 대<br />

응 조치로 오는 9월 학자금 대출 상환 재개 이후 1년<br />

간 채무자 보호 목적의 ‘온 램프’(on-ramp) 프로그램<br />

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br />

연방 교육부에 따르면 SAVE 프로그램은 내년 7<br />

월부터 본격 시행될 계획이지만, 월 상환금 지불 면<br />

제 대상 확대 등 일부 내용은 올 여름부터 적용이 시<br />

작된다.<br />

연방 교육부는 SAVE 프로그램을 통해 일반 4년제<br />

학부 졸업자의 경우 학자금 대출 상환에 있어 연간 약<br />

2천 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br />

◈내년 대선, 보수화된 연방대법원 심판대 되나?<br />

보수 우위로 재편된 연방대법원이 지난해 로 대 웨<br />

이드(낙태권)을 시작으로 기존의 판례를 뒤집는 판결<br />

을 연이어 내놓자 현행 대법원 시스템을 개혁해야 한<br />

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br />

민주당을 중심으로 진보 진영에서는 현재 9명인 대<br />

법관 정원을 확대하는 것을 비롯해 한 번 임명되면 종<br />

신직을 유지하는 현재 시스템도 바꿔야 한다는 주장<br />

이 확산하고 있다.<br />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은 지난달 25일 MSNBC<br />

에 출연해 “대법관에게도 임기가 필요하다”며 한 번<br />

인준을 통과하면 주기적 선출이나 윤리 심사 없이 종<br />

신직을 유지하는 대법관제도에 강하게 문제를 제기<br />

했다.<br />

그는 대법관 확대에 대해서도 “링컨 대통령 시절<br />

대법관을 9명으로 늘린 지 150년이 지났다”며 “이 문<br />

제는 집회에서 외치는 사안이 아니라 토론돼야 할 주<br />

제”라고 덧붙였다.<br />

개혁의 골자는 대법관 수를 9명에서 13명으로 늘<br />

려 다양성을 강화하고 임기제를 도입해 ‘고인물’이 되<br />

는 것을 방지하자는 것인데, 임기제 도입은 연방헌법<br />

개정이 필요하고 대법관 증원에 대해서는 의회의 저<br />

항이 크다.<br />

또한 보수화된 연방대법원은 내년 11월 대선을 앞<br />

두고 큰 정치 쟁점으로도 비화할 것이란 전망이다.<br />

바이든 대통령은 어퍼머티브 액션 판결이 나온 뒤<br />

“정상적 법원이 아니다”라고 비난했고, 학자금 대출<br />

판결에는 “헌법을 잘못 해석했다고 본다”는 반응을<br />

보였다.<br />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은 잇따른 퇴행적 판결을<br />

적극 문제 삼겠다는 계획이다. 때문에 내년 대선이<br />

‘연방대법원 심판’의 성격도 띨 가능성이 있다는 분<br />

석이다.<br />

박은영 기자 © KTN<br />

지난해 10월 <strong>7일</strong> 워싱턴 DC의 연방 대법원 건물에서 대법관들이 단체 기념사진을<br />

찍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소니아 소토마요르 대법관, 클래런스 토마스 대법관, 존<br />

로버츠 대법관(대법원장), 새뮤얼 얼리토 대법관, 엘리나 케이건 대법관. 뒷줄 왼쪽<br />

부터 에이미 코니 배럿 대법관, 닐 고서치 대법관, 브렛 캐버노 대법관, 커탄지 브라<br />

운 잭슨 대법관.<br />

개정된 연방 주정부 시험 대비한 전국 40 여개주 자격증 취득으로<br />

“고소득 전문직에 도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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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TOWN NEWS<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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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제보 : info@dallasKTN.com<br />

달라스 한인타운 개발붐 본격화 제2탄<br />

달라스 톰 W 필드 초교 부지 개발되나?<br />

H마트 달라스 지점 개발에 이은 또다른 개발 프로젝트에 관심 고조<br />

TIP<br />

톰W.필드 초교 부지<br />

비딩에 대한 팁<br />

텍사스 주정부에 의해 ‘코리아타운 달라<br />

스’가 공식 지정된 이후 달라스 로열 레인<br />

지역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br />

최근 H마트 달라스 지점 개발에 이어 또<br />

다른 달라스 한인타운 개발 프로젝트에 대<br />

한 기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br />

H 마트는 달라스에 지점을 오픈할 계획<br />

을 일찌감치 공개했고 최근 이와 관련한<br />

달라스 시정부의 지원안까지 결정되면서<br />

코리아타운 달라스 재건 스토리가 구체화<br />

되고 있다.<br />

이런 가운에 코리아타운 달라스 중심<br />

에 있는 또 하나의 개발 부지(2151 Royal<br />

기회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br />

다만 다른 한편에서는 부지가 넓어서 다<br />

양한 용도로 재건축을 해야 하는데, 부지<br />

용도 변경(Zoning change)도 이슈이지만<br />

주거 시설 혹은 비즈니스 시설 개발 등 구<br />

체적인 용도 설정과 막대한 건축 비용도<br />

무시할 수 없을 것이라는 평가도 나왔다.<br />

톰 필드 초교 부지가 시장에 나오면서<br />

달라스 한인 동포 사회는 코리아타운 달<br />

라스 중심부에 위치한 개발을 과연 누가<br />

선점하게 될 것인지, 거래액은 어느 정도<br />

가 될 것인지에 대해 초미의 관심을 보이<br />

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너무 높은 금<br />

로 올랐고 비딩에서 이기려면 1천만 달러<br />

까지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br />

특히 한인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변<br />

시세보다 가격이 올라간 면이 있다고 전<br />

한 부동산 전문가는 “달라스 시에서 경제<br />

개발을 위해 지정한 지역 역량 강화 구역<br />

(Neighborhood Empowerment Zone) 제<br />

안에 코리아타운 달라스 지역이 포함돼 부<br />

지 용도 변경은 별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br />

로 보이지만 관건은 매매가와 건축비”라<br />

고 전했다.<br />

그는 “투자 대비 손실을 보면서까지 개<br />

발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부동산 관<br />

톰W.필드 초교 부지에 대한 비딩 마감은<br />

오는 14일 오후 2시이다.<br />

승인 발표는 8월 24일 오후 6시로<br />

예정되어 있다.<br />

부동산 비딩을 하는 경우 시간을 엄수해야<br />

하며 비딩 패키지는 요건을 모두 갖추고,<br />

달라스 교육구 조달 서비스 부서<br />

(Dallas ISD, Procurement Services<br />

Department)에 제출해야 한다. 주소는<br />

9400 North Central Expressway,<br />

Suite 1510, Dallas, TX 75231이다.<br />

또한 비딩 패키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br />

www.dallasisd.org 내 Procurement<br />

Services, Supplier/Vendor<br />

lane, Dallas, TX 75229)가 시장에 나와 한<br />

액으로 거래가 된다면 새로운 용도의 건물<br />

련 전문 변호사는 “달라스 시가 아닌 교육<br />

Opportunities 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br />

인 사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br />

재건축과 활용까지 이르는 긴 프로젝트 일<br />

구 소유의 프로퍼티 매매에는 용도나 개발<br />

비딩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든지<br />

달라스 교육구(Dallas ISD)가 소유주인<br />

정에 드는 시간과 돈을 감당하기가 쉽지<br />

계획보다는 높은 금액이 비딩에서 이길 확<br />

약속을 잡고 건물 내부를 둘러볼<br />

해당 부지는 로열 레인과 I-35에 인접한<br />

않다”고 전했다.<br />

률이 높다”라고 전했다.<br />

수 있으며, 달라스 교육구 부동산<br />

8.56 에이커의 직사각형 모양 부지로 톰 W<br />

현재 3백 68만 달러에 시작된 초기 가<br />

이같은 움직임 속에 코리안타운 달라스,<br />

관리부(Dallas ISD Real Property<br />

필드 초등학교(Tom W. Field Elementary<br />

격 제시(비딩)는 훌쩍 오르고 있는 것으로<br />

로열 레인에 새 개발 계획이 점쳐지면서<br />

Management)<br />

School)가 있던 자리이다.<br />

보인다.<br />

달라스 한인 상권에서는 지역 변화에 대한<br />

972-925-5142 로 연락하면 된다.<br />

아직 학교 건물은 남아 있고 건물 뒷편<br />

한 부동산 전문가는 “관심도가 집중된<br />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br />

건물에 대한 테스팅(인스펙션)은 세일즈<br />

에 널찍한 운동장이 있다.<br />

해당 부지 가격은 이미 7백만 달러 이상으<br />

박은영 기자 © KTN<br />

계약이 된 후에 가능하다.<br />

코리아타운 달라스 선상에 마지막으로<br />

달라스 교육구에서 제시한 비딩 최소<br />

남은 개발 부지로 평가받는 이곳에 한인들<br />

가격은 3백 68만 달러이며, 비딩 패키지를<br />

이 큰 관심을 보이며 그룹을 짓기도 하고<br />

제출할 때 비딩 금액의 10%를 함께<br />

혹은 개인적으로 건물 내부를 둘러보고 있<br />

디파짓해야 한다.<br />

는 것으로 전해졌다.<br />

비딩 결과가 나온 뒤 최종 승자는 디파짓<br />

일각에서는 이 학교 부지와 건물을 한국<br />

금액을 부지 구매 금액에 포함시킬 수<br />

문화를 알리는 K -컬쳐 센터 등으로 사용<br />

한다면 코리아타운 달라스의 입지를 확고<br />

있다. 비딩에서 떨어진 경우 디파짓 금액은<br />

반환된다.<br />

히 하고 지역 개발을 도모할 수 있는 좋은


24 |<br />

TOWN NEWS KOREA TOWN NEWS • JUL 7 2023<br />

주달라스영사출장소 개소 10주년<br />

기념 심포지엄, 논란 속 개최<br />

주최 단체과 시기의 적절성으로 논란<br />

사출장소 김명준 소장, 포트워스한인회<br />

년 9월 이후 소장과 영사 3명, 행정직원<br />

다는 요구도 나오고 있다.<br />

이 일었던 주달라스영사출장소(소장 김<br />

박기남 회장의 기념사로 시작됐다.<br />

7명 등 총 11명으로 확대됐다.<br />

이날 김명준 소장은 기념사를 통해 출<br />

명준) 개소 10주년 기념 심포지엄이 지<br />

심포지엄에서는 주달라스영사출장소<br />

북텍사스 지역 한인 사회가 나날이 커<br />

장소의 역할을 강조하고 동포들의 고견<br />

난 1일(토) 오전 11시 수라식당에서 열<br />

10년 보고(이율리 영사), 재외공관의 중<br />

짐에 따라, 또 북텍사스 인근 타주( 州 )까<br />

청취, 한인 차세대들의 정체성 확립, 모<br />

렸다.<br />

요성과 역할, 미래세대가 보는 재외공관<br />

지 커버하면서 달라스영사출장소의 규<br />

국과의 유대감 강화 방안 등 산적한 여<br />

앞서 이번 심포지엄은 북텍사스 지역<br />

과 한인사회, 증가하는 범죄, 한인사회<br />

모도 함께 커졌다. 또한 제3대 홍성래 소<br />

러 현안에 대해 고민하겠다고 강조했다.<br />

공식 한인회 및 정통성 있는 한인 사회<br />

안전 수칙(김동현 영사) 등이 발표됐다.<br />

장 재임 때까지만 해도 DFW 한인 동포<br />

하지만 출장소 소장 임기가 3년임을<br />

단체가 아닌 동포사회에도 알려지지 않<br />

심포지엄은 어떤 논제에 대하여 다양<br />

사회가 갖는 달라스 영사출장소에 대한<br />

고려할 때 부임한 지 햇수로 2년째를 맞<br />

은 사적 일반 단체가 주최했고, 재외 공<br />

한 의견을 가진 전문가나 권위자들이 각<br />

호감도는 높았다.<br />

은 김 소장은 아직도 DFW 한인 동포들<br />

관인 주달라스영사출장소가 이를 수락<br />

각 강연식으로 의견을 발표한 후 청중에<br />

동포 사회와 함께해야 하는 공공 외교<br />

에게 낯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br />

함으로써 논란이 일었다.<br />

게 질문할 기회로 구성되지만 이날 주달<br />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국적법, 재외<br />

달라스영사출장소의 활동이 이전만큼<br />

2012년 10월 15일 한국 외교부에서<br />

라스영사출장소 개소 10주년 심포지엄<br />

선거, 방역관련 모국 방문 등 필요한 사<br />

동포 사회에 잘 알려지지 않고 있기 때<br />

출장소 개설령이 내려졌다.<br />

은 단순 영사출장소 업무 설명회에 불과<br />

안들을 동포 사회에 적극적으로 알리는<br />

문으로 보인다.<br />

또한 2012년 제18대 대선 전에 이미<br />

했다.<br />

역할을 역대 소장들이 기꺼이 감당했기<br />

또 전임 소장들과는 달리 부임 초 한<br />

임시 사무소에서 영사출장소 업무가 시<br />

때문이다.<br />

인 사회에 공식적인 인사를 제대로 하지<br />

작됐다.<br />

◈ 달라스영사출장소 개설 11년,<br />

이를 반영하듯 이날 행사에서 제1대<br />

않아 한인 동포 사회를 무시한다는 여론<br />

달라스영사출장소는 당시 대선 투표<br />

동포 사회와 공감대 부족<br />

김동찬 출장소장, 제2대 이상수 출장소<br />

이 일기도 했고, 동포 사회 행사 참석률<br />

에 달라스 지역 선거관리위원회를 위촉<br />

주휴스턴 대한민국 총영사관 달라스<br />

장, 제3대 홍성래 출장소장이 축하 영상<br />

도 낮아 소통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여전<br />

하는 등 관련 업무를 담당했기 때문에 한<br />

출장소 개설은 북텍사스 한인 동포 사회<br />

인사를 전할 때 많은 참석자가 반가움을<br />

히 나오고 있다.<br />

인 동포들은 개설 11년이 된 달라스영<br />

의 확대와 더불어 시기적으로 2012년 대<br />

나타냈다. 부임 기간 한인 동포들을 위<br />

한 한인 단체장은 이날 행사에 대해 “<br />

사출장소가 굳이 ‘개소 10주년’ 기념하<br />

선과 맞물리면서 그 필요성이 커졌다.<br />

한 민원 편의성을 크게 높였을 뿐만 아<br />

심포지엄의 형식은 취했지만, 사실 일반<br />

는 행사를 해야 하는가에 의문을 던졌다.<br />

당시 대선을 앞두고 한명숙 국회의원<br />

니라 함께 호흡하고 동포 사회에 적극적<br />

단체에 의한 축하연에 가까웠다”며 “동<br />

여기에 더해 행사 개최 시기와 김명준<br />

(전 국무총리), 원유철 국회의원 등이 달<br />

으로 다가가 영사출장소의 역할을 설명<br />

포 사회의 공감대가 부족했던 것은 사<br />

소장이 한인 단체장들에게 직접 참석을<br />

라스를 방문하면서 영사출장소 개설이<br />

하고, 많은 공감대를 이뤘다는 방증이다.<br />

실”이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br />

독려해 더욱 논란이 됐다.<br />

급물살을 타게 됐다.<br />

행사에 참석한 한 한인 동포는 이상수<br />

박은영 기자 © KTN<br />

지난 5월 6일, 한인 일가족 희생자가<br />

한 전 국무총리는 휴스턴 방문에서 당<br />

전임 소장이 영상에서 현재 리<br />

발생한 알렌몰 총격 난사 사건이 일어난<br />

시 박석범 휴스턴 총영사를 만나 휴스턴<br />

비아에 있다는 소개를 하자 “<br />

지 두 달이 채 지나지 않았고, 특히 행사<br />

보다 한인거주자가 훨씬 더 많은 달라스<br />

달라스처럼 더운 곳에 있어서<br />

이틀 전 알렌 경찰국이 당시 총격 사건<br />

지역에도 투표소가 설치될 수 있도록 여<br />

힘들겠다”라는 애정 어린 말도<br />

현장의 영상을 공개하면서 한인 사회는<br />

러 방안을 강구해 본부에 적극적으로 건<br />

전했다.<br />

참사 후 계속된 슬픔에 더해 충격이 되살<br />

의해 달라고 강력하게 주문한 바 있다.<br />

또 홍성래 소장이 인사를 전<br />

아났던 시점이었다.<br />

때문에 달라스 한인 사회에 달라스영<br />

할 때는 많은 참석자는 반가움<br />

또한 동포 사회의 초대를 받았다는 영<br />

사출장소의 개설 소식은 반가운 뉴스였<br />

에 미소를 짓기도 했다.<br />

사출장소의 입장과는 달리 김명준 소장<br />

다.<br />

한편 개설 11주년을 맞은 달라<br />

이 직접 단체장들에게 연락해 행사에 와<br />

달라스영사출장소 개소 이후 한인 동<br />

스영사출장소의 업무가 민원 편<br />

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br />

포들은 민원 업무 편의성이 크게 나아졌<br />

의성 증대에서 끝이 나면 안 될<br />

논란 속에 시작된 이날 심포지엄은 주<br />

다고 평가한다. 2012년 개설 당시 소장<br />

것이라는 지적과 함께 동포 사회<br />

최측인 한인사회발전재단 회장의 인사<br />

과 영사 1명, 행정직원 2명에 불과하던<br />

와 유대 및 공감을 키워갈 수 있<br />

말을 대신한 이사의 기념사, 주달라스영<br />

달라스영사출장소의 인적 구성은 2019<br />

는 구체적인 방안을 고민해야 한<br />

KOREA TOWN NEWS<br />

기념케익 컷팅식이 진행됐다.<br />

주달라스영사출장소 개소 10주년 기념 심포지엄이 열렸다.


JUL 7 2023 • KOREA TOWN NEWS<br />

TOWN NEWS<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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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경찰국, “낮은 수준 범죄 신고는 온라인으로”<br />

약 14개의 경범죄 포함 … 고질적 인력 부족으로 응답 지연 해결책<br />

지난 3일(월)부터 달라스 경<br />

온라인 신고 시스템을 운용하<br />

다. 하지만 온라인 범죄 신고 시<br />

찰국(DPD)이 경미한 교통사고<br />

고 있다.<br />

스템은 작년, 24명의 경찰관이<br />

나 절도와 같은 낮은 수준의 범<br />

일하는 것과 같은 약 5만 1천 시<br />

죄 신고를 온라인으로만 받기<br />

◈ 고질적 인력 부족,<br />

간의 순찰 시간을 절약한 것으<br />

로 했다.<br />

결국 온라인 신고제 도입<br />

로 나타났다.<br />

이에 비교적 긴급하지 않은<br />

달라스 경찰국의 경범죄 온라<br />

가르시아 국장은 “온라인 범<br />

경범죄는 달라스 경찰국의 온라<br />

인 신고 제도는 경찰관이 우선<br />

죄 신고 시스템을 통해 더 많은<br />

인 신고 웹사이트인 www.dal-<br />

순위가 높은 신고에 더 많은 시<br />

경찰관을 필요로 하는 폭력 범<br />

laspolice.net에 들어가 “FILE<br />

간을 할애할 수 있도록 하기 위<br />

죄와 같은 최우선 순위를 포함<br />

A POLICEREPORT ONLINE”<br />

함이다.<br />

해 긴급 신고 전화에 대응할 수<br />

을 통해 신고해야 한다.<br />

그동안 달라스 경찰국은 고<br />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br />

신고자는 해당 사이트에서 사<br />

질적인 인력 부족으로 늘어난<br />

한편 달라스 경찰국에는 약<br />

건 리포트를 작성 및 접수할 수<br />

신고 전화에 대한 응답이 지<br />

500명의 경찰관이 더 필요한<br />

있으며, 이후 접수 확인 이메일<br />

연되는 문제로 골치를 앓아<br />

현실이다.<br />

을 받게 된다.<br />

왔다.<br />

전문가들은 “부족한 경찰 인<br />

또한 이를 통해 지급되는 트<br />

특히 달라스 시에서는 올해<br />

력 문제는 다른 기관과의 치열<br />

레킹 넘버(tracking number)<br />

들어 첫 3개월 동안 생명과 재<br />

한 경쟁, 정신 건강 문제의 증가,<br />

로 신고 현황에 대해 지속적으<br />

산에 대한 위협 또는 즉각적인<br />

경찰관에 대한 부정적 인식으로<br />

로 확인할 수 있다.<br />

리포트가 승인되면, 신고자는<br />

달라스 경찰국은 지난달 20일 새로운 신고 시스템을 통해 “우선 순위가 높은 신고 전화에<br />

먼저 대응하고, 경찰관의 업무량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힌 바 있다.<br />

비상 대응이 필요한 신고 전화<br />

가 높게 증가했다.<br />

인해 악화했다”라고 분석했다.<br />

달라스 경찰국의 크리스틴 로<br />

오피셜 리포트(official report)<br />

관련 사건을 접수할 수 있다”고<br />

공공장소 낙서 ▶신분 도용 ▶<br />

달라스 경찰국의 에디 가르<br />

우먼(Kristin Lowman) 대변인<br />

와 사건 번호(case number)가<br />

전했다.<br />

분실물 ▶무차별 파손 ▶도둑<br />

시아(Eddie Garcia) 국장은 “<br />

은 “2014년에는 약 3천 500~3<br />

기재된 두 번째 이메일을 받는<br />

그는“경찰관이 오기를 몇 시<br />

▶서비스 요금 도둑 ▶상점 도<br />

이 같은 신고 전화로 인해 여<br />

천600명의 경찰관이 부서에서<br />

다. 이 이메일을 받은 이후 30일<br />

간씩 기다리는 대신 약 10~20<br />

둑 ▶동전 기계 절도 ▶자녀<br />

러 명의 경찰관이 한 현장에<br />

일했지만 2016-17년 연금 위기<br />

이내로 신고자는 리포트 내용을<br />

분 안에 온라인으로 신고 보고<br />

양육권 방해 등이다.<br />

장시간 머물러야 했다”라며 “<br />

동안 수백 명의 경찰관이 떠났<br />

수정할 수 있다.<br />

서를 작성할 수 있다”라고 덧붙<br />

달라스 경찰국은 만약 신고자<br />

이것이 응답 시간 지연의 원<br />

다”며 “올해도 157명의 경찰관<br />

한편 달라스 경찰국의 911 신<br />

였다.<br />

가 범인이 누구인지 알 경우 전<br />

인”이라고 설명했다.<br />

이 달라스 경찰국을 떠났다”라<br />

고 시스템 관리자인 로버트 우<br />

다음은 달라스 경찰국의 온라<br />

화로 신고할 것을 당부하며 수<br />

우리베 관리자는 “예전에도<br />

고 밝혔다.<br />

리베(Robert Uribe)는 “인터넷<br />

인 신고에 해당하는 경범죄 종<br />

사 절차는 경찰이 출동하여 수<br />

온라인으로 그다지 긴급하지 않<br />

달라스 경찰은 올해 들어 96<br />

에 접속할 수 없는 주민들은 전<br />

류다.<br />

사하는 것과 동일하게 이뤄진다<br />

는 범죄를 보고할 수 있었지만,<br />

명의 경찰관을 충원했으며 계속<br />

화로 신고하거나 경찰국에 있는<br />

▶교통사고 ▶전화 피해 ▶차<br />

고 밝혔다.<br />

대부분 경찰이 직접 찾아오기를<br />

적으로 경찰관 추가 모집을 하<br />

키오스크를 사용할 수 있다. 또<br />

량 절도 ▶크레딧 카드나 현금<br />

현재 달라스 외에 다른 북텍<br />

선호하기 때문에 자발적인 절차<br />

고 있다.<br />

공공 도서관의 컴퓨터를 이용해<br />

카드 무단 사용 ▶재산파손 ▶<br />

사스 지역 경찰서들은 비강제<br />

가 작동하지 않았다”라고 말했<br />

김영도 수습기자 © KTN<br />

전자여행허가 유효기간 2년 → 3년 확대<br />

청소년·고령자는 면제 … “외국인 입국 편의 증진”<br />

한인 미 시민권자를 포함한 외국인이 한국 무비자<br />

방문시 받아야 하는 전자여행허가(K-ETA)의 유효<br />

기간이 현행 2년에서 3년으로 늘어난다.<br />

한국 법무부는 <strong>7월</strong>3일부터 해외 관광객의 전자여<br />

행허가(K-ETA) 유효기간을 이같이 확대하고, 청소<br />

년(17세 이하)과 고령자(65세 이상)는 K-ETA 적용<br />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br />

이에 따라 청소년과 고령자는 사전에 K-ETA를<br />

받지 않더라도 입국이 허용되나, 입국신고서 작성 생<br />

략 등 혜택을 받기 위해 K-ETA를 희망하는 경우에<br />

는 신청이 가능하다.<br />

K-ETA는 112개 무사증입국 가능 국가 국적자가<br />

한국에 입국하기 위해 현지 출발 전에 홈페이지에 정<br />

보를 입력하고 입국을 허가받는 제도다. 유효기간 내<br />

국내 입국 횟수 제한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br />

법무부는 이번 조치로 외국인이 한번 K-ETA를<br />

받으면 더 오랫동안 우리나라를 편리하게 방문할 수<br />

있다고 설명했다.<br />

법무부는 올해 상반기에 K-ETA 다국어 지원 서<br />

비스를 기존 한국어와 영어 2개 언어에서 일본어, 태<br />

국어, 중국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말레이시아어를<br />

추가했다. 단체신청 가능 인원도 30명에서 50명으<br />

로 늘렸다.<br />

법무부 관계자는 “K-ETA가 외국인의 입국 편의<br />

증진 및 안전한 국경관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br />

을 다하겠다”고 말했다.<br />

기사제공=연합뉴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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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WN NEWS KOREA TOWN NEWS • JUL 7 2023<br />

한인, 영주권 ·시민권 회복세<br />

코로나19 팬데믹 이전보다 못 미쳐<br />

한인들의 미국 영주권 취득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하락했다<br />

가 회복세를 타고 있지만 이민 열기는 이전보다 못 미치는 것으로 나<br />

타났다. 한인 영주권 취득은 지난해 1만6천여명으로 회복됐다. 그러<br />

나 인도 12만5천명, 중국 6만8천명, 필리핀 3만6천명, 베트남 2만4천<br />

명에 비해 크게 낮은 수치다.<br />

미국 영주권을 취득한 한인들은 2021년 1만2천명으로 급락했다가<br />

2022년에는 1만6천명으로 30% 급증하며 회복했지만 코로나19 팬데<br />

믹 직전인 2019년 1만8천5백명에는 못 미친다.<br />

또 한인들의 미국시민권 취득도 1만4천600명으로 다른 아시아계<br />

와 비교해 볼 때 격차가 크다.<br />

지난해 인도 6만4천400명, 필리핀 5만 2천600명, 베트남 3만2천8<br />

백명, 중국 2만7천300명, 파키스탄 1만7천500명, 이란 1만4천658명<br />

이 시민권을 취득했다.<br />

이민 전문가들은 한인 영주권 취득자들이 해마다 2만명 선을 유지<br />

하고 미국 시민권 취득자들도 1만 5천~2만명을 유지해야 한인경제의<br />

활성화와 정치력 신장을 강화할 수 있다고 의견을 냈다.<br />

김진영 기자 © KTN<br />

재미대한탁구협회 대의원 총회에서 권정 신임회장(좌)이 오세백 전임회장(우)으로부터 협회기를 이양받고 있다.<br />

재미대한탁구협회, 16대 권정 회장 선출<br />

재미대한탁구협회는 지난달 24일 뉴욕 우회의 화합과 발전에 힘쓰겠다”고 전했다.<br />

홉스트라 대학(Hofstra University)에서 이어 “중학교 시절 탁구를 좋아해 잠깐<br />

대의원 총회를 개최하고 권정 신임회장을 선수를 꿈꿨지만 접은 것이 많이 아쉬웠다”<br />

선출했다. 제16대 회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 며 “미주 한인 차세대들이 탁구를 통해 마<br />

한 권정 회장은 대의원들의 만장일치로 선 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유소년 선수 발<br />

출됐으며, 임기는 2년이다.<br />

굴 및 육성에도 수고를 아끼지 않겠다”고<br />

신임 권정 회장은 미주 지역 탁구 문화 보 덧붙였다.<br />

급과 지회 활성화와 더불어 차세대 유소년 권정 회장은 재미대한탁구협회 이사장을<br />

선수 육성, 친선 교류 증진을 위해 최선을 비롯해 워싱턴주 탁구협회 회장, 워싱턴주<br />

다하겠다고 밝혔다.<br />

체육회장, 재미대한체육회 부단장, 북미주<br />

권정 회장은 “재미대한탁구협회는 전직 한인기독실업인회 총회장을 역임했다.<br />

회장님과 임원들의 헌신적인 노고를 바탕 한편 권 회장의 부친 권영창 씨(92세)는<br />

으로 미주 각 지역 한인들의 건강 증진과 미국 최고령 한인 원로 탁구인으로 한국에<br />

탁구 문화 보급 및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서 체신부 실업 대표선수로 활약했으며 서<br />

왔다”며 “재미대한탁구협회는 앞으로도 미 울여상과 경기상고 코치를 지낸 바 있다.<br />

주사회에서 한국 탁구의 맥을 잇고, 탁구동<br />

기사제공=재미대한탁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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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탐방_ 럭스슬립컨셉트(Luxe Sleep Concepts)<br />

“침대계의 마이바흐 바이스프링, 달라스에서 만난다”<br />

달라스 대표 웰빙 브랜드 힐링터치, 럭셔리 침대 매장 ’럭스슬립컨셉트’(Luxe Sleep Concepts) 오픈<br />

세계적인 명품 침대를 만날<br />

알려져 있다.<br />

수 있는 ‘럭스슬립컨셉트(Luxe<br />

두 번째 브랜드는 로널드 레<br />

Sleep Concepts)’ 매장이 달라<br />

이건 전 대통령이 1940년 백<br />

스에 정식 오픈했다.<br />

악관 모든 방의 매트리스를 교<br />

해당 매장은 달라스의 대표<br />

체한 것으로 유명한 ‘에어룸<br />

적인 웰빙 브랜드 ‘힐링터치’(대<br />

(Aireloom)’이다.<br />

표 오영석)에서 새롭게 론칭했<br />

8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며,<br />

으며 이를 기념한 그랜드 오프<br />

최고급 천연 소재와 뛰어난 디<br />

닝 행사가 지난달 24일(토) 11<br />

자인, 100% 수작업으로 만들어<br />

시에 열렸다.<br />

져 헐리우드 스타들을 비롯해<br />

‘럭스슬립컨셉트’에서는 최고<br />

미국의 유명 인사 및 상류 1%<br />

급 침대 브랜드 세 가지를 만나<br />

가 사용하는 고품격 수제 매트<br />

볼 수 있다.<br />

리스로 알려져 있다.<br />

1901년에 설립된 영국 브랜<br />

드 ‘바이스프링(Vi-spring)’은<br />

마지막으로 선보인 브랜드는<br />

‘퍼스널컴포트(Personal Com-<br />

럭셔리 침대 매장 럭스슬립컨셉트가 플레이노 윌로우밴드몰에 매장을 오픈했다<br />

침대계의 마이바흐로 불릴 정<br />

fort)’로 리모트 콘트롤을 통<br />

하다는 종종 들으며 침대 시장<br />

데 밖에 없으며, 북텍사스 지역<br />

은 좋은 침대에 투자한다”라고<br />

도로 그 가치를 인정받은 명품<br />

해 고객의 취향별로 딱딱하게<br />

을 공부하기 시작했다”라며, “<br />

에서는 ‘럭스슬립컨셉트’ 매장<br />

말했다.<br />

중에 명품이다.<br />

(Firm)하거나 부드럽게(Plush)<br />

달라스에 침대를 파는 매장은<br />

이 유일하다.<br />

그는 이어 “정말 좋은 품질의<br />

타이타닉호에도 들어가 있었<br />

할 수 있도록 강도를 제어할 수<br />

많지만 진짜 좋은 침대를 파는<br />

한편 이날 그랜드 오프닝 행<br />

제품을 고객분들에게 소개하고<br />

다는 바이스프링은 엘리자베스<br />

있는 조절식 매트리스이다.<br />

매장은 찾기 어려웠다”라고 말<br />

사에는 힐링터치의 기존 고객<br />

경험할 수 있게 하고 싶었다”라<br />

여왕을 포함하여 영국 왕실에서<br />

다양한 옵션으로 사용자가 원<br />

했다.<br />

및 지인, 관계자 등 80여 명이<br />

며, “북텍사스 지역에서 이와<br />

3대째 사용하고 있으며 2011년<br />

하는 최적의 편안함과 수면의<br />

이에 오 대표는 바이스프링<br />

참석해 새로운 브랜드 론칭에<br />

같은 럭셔리 제품이 충분히 시<br />

영국의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br />

질을 높일 수 있다.<br />

제품을 달라스로 들여오기 위<br />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br />

장성이 있다는 것을 직접 증명<br />

미들턴이 결혼을 할 때 선택한<br />

특히 양쪽에서 개별적으로<br />

해지난 1년 간 끈질기게 바이스<br />

마이너리티 오너, 그중 아시<br />

해 보이고 싶다”라는 포부를 밝<br />

침대로도 유명하다.<br />

조절이 가능하여 한 침대를 사<br />

프링 본사 문을 두드린 끝에 미<br />

아계 오너 중에서 바이스프링<br />

혔다.<br />

최고급 말총, 영국산 울과 코<br />

용하는 두 명의 사용자가 각각<br />

국에서 한국계 딜러로는 최초로<br />

제품을 들여온 사람은 자신이<br />

‘럭스슬립컨셉트’에 관한 문<br />

튼, 실크와 같은 현존하는 최고<br />

원하는 강도로 침대를 나누어<br />

거래를 성사시키는 쾌거를 이뤄<br />

유일하다는 오 대표는 “우리<br />

의는 전화 972-742-1980 또<br />

급 자연소재를 사용해 오랜 전<br />

사용할 수 있다.<br />

냈다.<br />

는 잠자는 시간이 인생의 30%<br />

는 이메일info@luxesleepcon-<br />

통 그대로 숙련된 장인의 수작<br />

오영석 대표는 “건강에 관심<br />

현재 텍사스 주에서 바이스프<br />

이다. 건강에 관심이 많고 잠<br />

cepts.com로 하면 된다.<br />

업을 통해 만들어지는 것으로<br />

이 많은 고객들이 침대가 불편<br />

링 제품을 취급하는 곳은 두 군<br />

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고객들<br />

김여진 기자 © KTN<br />

재정전문 회사 신시스, 라이프 레슨 장학금 1만달러 지원<br />

재정전문 회사 신시스(SYNCIS)<br />

보호자의 사망으로 학자금 마련의 어<br />

생명보험을 가지고 있는 가정에서도<br />

관련 교육을 통해 이 중요성을 인식시<br />

는 2021년부터 라이프 해픈스(Life<br />

려움을 겪는 17~24세 대학생(또는 입<br />

생명보험 보장금액이 가족들이 필요<br />

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라이프 레슨<br />

Happens)가 주관하는 라이프 레<br />

학 예정자)이다.<br />

로 하는 금액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br />

장학금은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br />

슨 스칼라십 프로그램(Life Lessons<br />

미국에서 대학교육을 위한 학자금<br />

가 많다. 또한 대학생 자녀를 둔 부모<br />

금까지 총 4명의 선발된 학생에게 5천<br />

Scholarship Program)을 통해서 매년<br />

은 가정이 부담해야 할 가장 큰 재정적<br />

들 중 대다수가 생명보험을 자녀의 학<br />

달러씩 총 2만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했<br />

1만달러의 장학기금을 위탁하고 있다.<br />

부담이다. 그 중 부모가 사망하면서 생<br />

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모<br />

으며 오는 <strong>2023년</strong> 8월에도 2명의 학생<br />

신시스는 세미나와 상담을 통해 개<br />

명보험이 없거나 충분하지 않은 경우<br />

르고 있다.<br />

을 선발해 1만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할<br />

인과 가정의 재정관리의 중요성에 대<br />

그 자녀는 학자금 문제를 해결하는 데<br />

신시스는 자녀 세대의 재정적 안정<br />

예정이다. 장학생 선발 과정에는 신시<br />

해 알리고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br />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br />

을 위해 학자금과 부모의 생명보험 사<br />

스의 어소시에이트들이 참여한다. 이<br />

록 돕는 마케팅 회사이다.<br />

라이프 해픈스는 많은 사람들이 생<br />

명보험으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인식<br />

개선을 위해 관련 자료를 제공하고 마<br />

케팅하는 비영리 단체이다.<br />

라이프 해픈스가 주관하는 라이프<br />

레슨 장학금은 매해 2월에 온라인으로<br />

장학금 신청을 접수하며, 그 대상자는<br />

현재 미국에서 추산 1억 명의 사람<br />

들이 생명보험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br />

이의 관계를 주목하고 있다.<br />

또한 라이픈 해픈스와 마찬가지로<br />

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 어소시에이<br />

트는 “장학생 선발 과정에 참여하면서<br />

생명보험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br />

게 됐다. 우리가 하는 일이 가정을 지<br />

키는 데 중요한 일이라는 것을 다시 깨<br />

닫게 되었고 사명감을 가지고 일할 수<br />

있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br />

기사제공=신시스<br />

KOREA TOWN NEWS


36 |<br />

TOWN NEWS KOREA TOWN NEWS • JUL 7 2023<br />

동포인터뷰_ 작곡가 박문영<br />

5천만 원조 국민가요 ‘독도는 우리땅’<br />

독도는 우리땅 작사 작곡가 박문영<br />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흥얼거<br />

리게 되는 ‘독도는 우리땅’, ‘한국을 빛낸<br />

100명의 위인들’의 작사, 작곡가 박문영<br />

씨가 지난달 2<strong>7일</strong>(화) DKnet라디오의<br />

인기 프로그램 ‘싱글벙글쇼’에 출연했다.<br />

발표된 지 올해로 41년째를 맞은 ‘독도<br />

는 우리땅’은 댄스 버전으로 제작된 ‘독<br />

도 플래시몹’ 영상과 영화 ‘기생충’에 곡<br />

이 삽입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br />

며 새롭게 주목받은 바 있다.<br />

달라스에서 도넛샵을 하며 10년간 거<br />

주한 이력이 있는 박문영 씨는 현재 한<br />

을 했는데 소위 말하는 ‘대박’이 났다. 독<br />

도 플래시몹 영상은 유튜브에서 1천만<br />

명 이상 뷰를 기록했다.<br />

이 노래를 영화에 쓰고 싶다는 감독이<br />

있었는데 알고 보니 봉준호 감독이었다.<br />

영화 ‘기생충’에 노래가 삽입되면서 전<br />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지게 됐다. 요즘에<br />

는 한류의 힘인지 중고등학생들도 이 노<br />

래를 좋아한다. ‘한류의 힘’에 대해 강의<br />

하면 100명 이상의 학생들이 사인받으<br />

려고 줄을 선다. 요즘 그런 재미로 살고<br />

있다.<br />

국에서 K-컬처를 알리는 일에 누구보다<br />

앞장서고 있다.<br />

Q. 독도는 우리땅이 이렇게 오랜 기간<br />

만들어 봤다.<br />

가 된 것 같다. 한류, 한인 미디어의 힘<br />

Q. 최근에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br />

사실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인기가 있<br />

떤 레코드업자가 앨범에 2분이 부족하<br />

하고 있다.<br />

사랑을 받은 이유는?<br />

쓸 일이 없어 쓰레기통에 버렸는데 어<br />

을 더 발전시킬 방법이 없을까 더 고민<br />

작년에 ‘독도는 우리땅’ 노래가 40주년<br />

을 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당시에 [유<br />

다며 이 노래를 <strong>A면</strong> 5번 노래로 넣게 됐<br />

이 됐다. 앞으로도 더욱 쓰일 일이 있을<br />

머1번지] 작가로 활동하고 있었는데 원<br />

고 큰 인기를 끌게 됐다. 인류가 존재하<br />

Q. 향후 계획은?<br />

것 같아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노래를<br />

고료를 벌기 위해 우리 땅에 대해 쉽게<br />

는 한 앞으로도 계속 부르게 될 것 같다.<br />

최근에 조영남 씨 신곡 ‘후회하네’를<br />

더욱 알리고 싶어서 댄스 버전으로 편곡<br />

알릴 수 있는 ‘웃기는’ 노래를 코믹하게<br />

작사 작곡했다. 곡 작업도 하면서 한국<br />

Q. 발표한 곡 중에 한국의 역사나 문화<br />

의 문화 콘텐츠를 알리는 일을 계속해서<br />

를 다룬 노래가 많다<br />

해 나갈 계획이다.<br />

한류의 힘의 근원은 한국인의 정신력<br />

아마추어 초등학생 걸그룹팀을 만들<br />

인 것 같다. ‘독도는 우리땅’ 외에도 ‘한국<br />

어서 ‘독도는 우리땅’과 같은 노래를 계<br />

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김치주제가’,<br />

속해서 업그레이드하며 알리는 일을 하<br />

‘도요새의 비밀’, ‘아름다운 우리나라’와<br />

고 싶다. 미국이 콘텐츠의 아버지 같은<br />

같은 곡도 만들었다.<br />

나라인데 그 가운데서 우리 한국의 문화<br />

한국인들의 힘과 자존감을 갖자는 생<br />

와 콘텐츠가 더 알려지는 계기를 만들<br />

각에서 만들었는데 다름 성과가 있었던<br />

고 싶다. 한국인은 우수한 민족이고 세<br />

것 같다. SNS의 시대가 되면서 한국인들<br />

계에 자랑할 만한 민족인데 그걸 잘 못<br />

의 끼와 재주, 능력이 퍼져 나가는 시대<br />

느끼고 사는 것 같다. 미국에 사는 동포<br />

분들도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br />

박문영 작곡가(가운데)가 ‘싱글벙글쇼’에 출연해 진<br />

행자 이태용(좌), 김명기(우)와 이야기를 나눴다.<br />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며 성공하시길 바<br />

란다.<br />

김여진 기자 © KTN


JUL 7 2023 KOREA TOWN NEWS | 37


38<br />

KOREA TOWN NEWS<br />

JUL 7 2023<br />

기사 제보 : info@dallasKTN.com<br />

포트워스 코모페스트(ComoFest) 축제가 마무리되던 중 총격이 발생해 3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하는 사건이 발생했다.<br />

포트워스 코모페스트 축제 중 총격 사건 발생, 3명 사망, 8명 부상<br />

피로 얼룩진 독립기념일 연휴 … 무차별 총격에 전미에서 최소 10명 사망<br />

지난 3일(월) 밤 포트워스 코모<br />

이날 적어도 한 명의 피해자가<br />

쳤다.<br />

고 28명이 다쳤다. 피해자 연령대<br />

자들은 일리노이에서 공격용 무<br />

페스트(ComoFest) 축제가 마무<br />

구급차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br />

이번 연휴에도 어김 없이 무차<br />

는 13세에서 32세 사이로, 피해<br />

기와 고용량 탄창을 금지하는 데<br />

리되던 중 총격이 발생해 3명이<br />

으며 다른 몇몇은 개인 차량으로<br />

별 총격 사건이 발생하자 조 바<br />

자 절반 이상이 미성년자로 알려<br />

성공했다”며 “이런 성취는 생명<br />

사망하고 8명이 부상하는 사건이<br />

옮겨졌다.<br />

이든 대통령은 연방 의회 차원에<br />

졌다. 부상자 중 4명은 위독한 상<br />

을 구할 것”이라고 말했다.<br />

발생했다.<br />

경찰은 총격 피해자 중 10명<br />

서 공격용 무기 금지법안을 입법<br />

태다.<br />

그는 “하지만 슬픔은 지워지<br />

이번 총격 사건은 독립기념일<br />

은 성인이고 1명은 청소년이라고<br />

해야 한다고 공화당에 거듭 촉구<br />

또 같은 날 새벽 캔자스주 위<br />

지 않을 것”이라며 “그것이 하이<br />

행사가 열리는 유서 깊은 지역의<br />

밝혔다. 또한 사망자 중 한명은<br />

했다.<br />

치타의 한 나이트클럽에서도 총<br />

랜드파크에서 숨진 7명의 미국인<br />

이름을 따서 명명된 ComoFest에<br />

22세의 신시아 산토스(Cynthia<br />

4일(화)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br />

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11명이 다<br />

을 되살리거나, 많은 이들이 계속<br />

서 기념 행사가 마무리된 후 2시<br />

Santos)의 신원이 확인됐다.<br />

후 8시 30분께 펜실베이니아주(<br />

쳤다.<br />

짊어질 상처와 트라우마를 치유<br />

간도 되지 않아 발생했다.<br />

포트워스 경찰은 사건 조사를<br />

州 ) 필라델피아 킹세싱 지역에서<br />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br />

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언급했다.<br />

총격은 이날 밤 11시 47분에 일<br />

위해 혼 스트리트의 두 블록을 차<br />

40세 남성이 무차별 총격을 가해<br />

지난 며칠간 우리는 전국에서 비<br />

또 “최근 며칠간 봤듯이 우린<br />

어났고, 코모페스트는 밤 10시에<br />

단했다.<br />

성인 남성 5명이 숨졌다. 2세와<br />

극적이고 무분별한 총격사건 물<br />

지역사회를 분열시키고 있는 총<br />

끝났지만 늦은 시간까지 현장에<br />

경찰은 이번 총격 사건의 경위<br />

13세 어린이 2명도 다쳤지만 안<br />

결을 견뎌내야 했다”면서 “오늘<br />

기폭력이란 전염병을 해결하기<br />

는 독립기념일을 즐기러 나온 많<br />

는 아직 밝히지 못한 상태다.<br />

정적인 상태라고 경찰은 밝혔다.<br />

은 하이랜드파크 총기난사 사건<br />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며<br />

은 주민들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br />

한 관계자는 “이번 총격이 가<br />

경찰은 총격을 가하며 달아나<br />

1년이 되는 날로, 총기 폭력으로<br />

“공격용 무기와 고용량 탄창을 금<br />

졌다.<br />

정내 문제인지 갱단과 관련된 것<br />

는 용의자를 추격 끝에 체포했으<br />

부터 자유로워질 날을 위해 기도<br />

지하고, 총기의 안전한 보관을 요<br />

매티 파커 포트워스 시장은 4<br />

인지 알 수 없다”라며 “다만 일반<br />

며, 현장에서는 50여개의 탄피가<br />

한다”고 밝혔다.<br />

구하며, 총기제조업체의 책임 면<br />

일(화) 아침 “대량 총격 사건 소식<br />

적인 총격 사건은 아닌 대량 총<br />

발견됐다.<br />

앞서 작년 <strong>7월</strong> 4일 일리노이주<br />

제를 끝내고, 포괄적인 배경 조사<br />

에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br />

격 사건임에는 분명하다”라고 전<br />

용의자는 방탄조끼를 착용한<br />

시카고 교외의 하이랜드파크에<br />

를 시행하는 것은 우리가 할 수<br />

경찰은 현재 사건에 대해 조사<br />

했다.<br />

채 AR-15 소총과 권총 등을 소<br />

서는 20대 백인 청년이 독립기념<br />

있는 권한 내에 있다”고 밝혔다.<br />

중이며 이번 총격과 관련한 용의<br />

포트워스 경찰국은 이번 총격<br />

지하고 있었다. 범행 동기 등 사<br />

일 기념 퍼레이드 중인 사람들에<br />

그러면서 “나는 다른 주들도 일<br />

자 체포는 밝히지 않았다.<br />

사건과 관련된 영상 등이 있는 사<br />

건 경위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br />

게 무차별 총격을 가해 7명이 숨<br />

리노이의 선례를 따르고, 미국민<br />

총격 사건은 이날 밤 자정에 못<br />

람이 있다면 이를 신고해 줄 것을<br />

고 경찰은 설명했다.<br />

지고 30여명이 다쳤다.<br />

이 지지하는 의미 있고 상식적인<br />

미쳐 혼 스트리트(Horne Street)<br />

당부했다.<br />

지난 2일 새벽에도 메릴랜드주<br />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년간<br />

개혁을 공화당이 논의할 것을 촉<br />

와 디아즈 애비뉴(Diaz Avenue)<br />

한편 매티 파커 포트워스 시장<br />

볼티모어의 지역 축제장에서 괴<br />

일리노이 주지사와 하이랜드파<br />

구한다”고 강조했다.<br />

가 만나는 인근 지역에서 발생했<br />

은 이번 코모페스트 총격 사건과<br />

한이 총기를 난사해 2명이 숨지<br />

크 시장, 입법부, 총기폭력 생존<br />

정리=박은영 기자<br />

다. 총격 사건을 신고받고 현장에<br />

관련해 “포트워스에서 발생한 대<br />

맨처음 도착했던 경찰관은 범죄<br />

량 총격 사건 소식에 큰 충격을<br />

현장에 접근하는 것이 쉽지 않았<br />

받았다”라며 “코모페스트 총격<br />

다고 밝혔다.<br />

사건의 피해자와 코모 커뮤니티<br />

포트워스 경찰국의 션 머래이<br />

를 위해 지지를 보내줄 것”을 요<br />

(Shawn Murray) 경찰관은 “많<br />

청했다.<br />

은 차량과 보행자들이 있었고, 많<br />

한편 올해 독립기념일에도 총<br />

은 사람들이 여러 발의 총성을 들<br />

격 사건이 끊이질 않았다.<br />

은 후 지역을 벗어나려고 했기 때<br />

독립기념일 연휴에 곳곳에서<br />

문에 현장으로 빠르게 접근하는<br />

총기난사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br />

것이 어려웠다”라고 밝혔다.<br />

최소 10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


JUL 7 2023• KOREA TOWN NEWS DFW NEWS | 39<br />

잠자던 8세 달라스 소년,<br />

한밤 중 총격에 위중<br />

달라스 시, 청소년 위한 특별 여름 프로그램 활용 촉구<br />

달라스 시가 방학을 맞은 지<br />

역 청소년들을 위해 도시에서 가<br />

장 인기 있는 명소 일부를 이용할<br />

수 있도록 최대 1만 개의 올 엑세<br />

스 패스(all-access pass)를 제공<br />

한다.<br />

이는 일반적으로 범죄가 증가<br />

하는 여름철에 13세~17세 청소<br />

년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br />

달라스 시의 섬머 오브 세이프티<br />

(Summer of Safety) 이니셔티브<br />

의 일환이다.<br />

이에 달라스 시는 지난 3일(월)<br />

부터 틴 올 엑세스 패스(Teen All<br />

Access Pass) 프로그램을 시작했<br />

으며, 해당 프로그램은 13세에서<br />

17세 사이의 청소년에게 달라스<br />

시에 있는 10개 이상의 문화 및<br />

레크리에이션 장소에 대한 무료<br />

입장권을 제공하는 것이다. 달라<br />

스 시의 청소년들은 가장 가까운<br />

지역 레크리에이션 센터에서 해<br />

당 패스를 수령할 수 있다.<br />

달라스 시 공원 및 레크리에이<br />

션 부서의 스티븐 베이커(Steven<br />

Baker) 책임자는 “패스 재고가<br />

소진될 때까지 시내 40개 레크리<br />

에이션 센터 중 아무 곳이나 가서<br />

패스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br />

다. 그는 “1인당 1개의 패스로 제<br />

한되며, 한 가정에 여러 명의 10<br />

대가 있는 경우 각각 받아야 한<br />

다”고 덧붙였다.<br />

달라스 시의 틴 올 엑세스 패<br />

스 프로그램은 올해로 3년째를<br />

맞았다.<br />

베이커 책임자에 따르면 지난<br />

해 약 8천 명의 10대 청소년들이<br />

무료 패스권을 받았다.<br />

달라스 시는 올해 1만 개의 패<br />

스가 준비됐다며 모두 사용되기<br />

를 희망한다고 밝혔다.<br />

베이커 책임자는 “청소년들이<br />

달라스 시에 대해 배울 수 있는<br />

기회를 통해 시가 가지고 있는 훌<br />

륭한 자원에 대해 배우기를 바란<br />

다”라고 전했다.<br />

정리=김진영 기자<br />

달라스에서 8세 소년이 침대에서 잠을 자다 총에 맞는 사<br />

건이 지난 2일(일) 발생했다. 달라스 경찰에 따르면 총격은<br />

8000 로팅턴 로드(Rothington Road)에 위치한 주택에서 이<br />

날 밤 9시 30분경 발생했다.<br />

불시에 총을 맞은 소년은 위독한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이<br />

송됐으며, 이 소년 외에 더 이상의 부상자는 없었던 것으로<br />

전해졌다.<br />

사건 발생 후 이웃인 리키 바니스(Ricky Barnes)는 “먼저<br />

불꽃놀이 소리를 들었고 곧이어 총성이 들렸다”고 증언했다.<br />

또 다른 이웃인 술레 가르시아(Sule Garcia)도 “불꽃놀이가<br />

터질 무렵 여러 발의 총성이 들렸다”라고 전했다.<br />

한편 달라스 경찰은 이번 사건이 독립기념일을 맞아 무분<br />

별하게 행해지는 축하 총격에 의한 것으로 보고 있다.<br />

달라스 경찰은 이번 총격에 대한 정보가 있는 사람은 214-<br />

671-4267로 제보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리=김여진 기자


40 | KOREA TOWN NEWS<br />

JUL 7 2023


JUL 7 2023 KOREA TOWN NEWS | 41


42 | DFW NEWS KOREA TOWN NEWS •JUL 7 2023<br />

식탁 덮친 기후변화 … 연이은 가뭄에 금값된 ‘스리라차 소스’<br />

웃돈을 주고라도 스리라차 소스<br />

자 한 소비자는 트위터에 "기후<br />

를 사려는 사람들을 노리고 터무<br />

변화 때문에 최소 2년간 내가 즐<br />

니없는 가격을 붙이는 사례가 늘<br />

기지 못하게 될 것들의 목록에<br />

고 있다.<br />

스리라차가 추가됐다"는 글을<br />

통상적으로 17온스(약 481g)<br />

올리기도 했다고 CBS는 전했다.<br />

들이 한 병당 5달러(약 6천500<br />

가까운 시일 내에 미국 남서부<br />

원) 미만에 팔리던 제품을 열배<br />

와 멕시코의 고추 작황이 개선될<br />

가 넘는 가격에 되팔려는 사람들<br />

전망도 밝지 않아 보인다.<br />

이 나타난 결과다.<br />

연방 농무부는 지난 2<strong>7일</strong> 배포<br />

전자상거래 업체 이베이에는<br />

한 주간 일기·작물 회보에서 멕<br />

17온스와 28온스(약 793g)짜<br />

시코에 대해 "계절에 맞지 않게<br />

슈퍼마켓에 진열된 스리라차 소스<br />

리 스리라차 소스가 병당 39.98<br />

덥고 건조한 날씨가 거의 전국적<br />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br />

수년간 가뭄이 이어진 결과다.<br />

사라졌다고 한다.<br />

달러(약 5만2천원)에서 70달러<br />

으로 여름 농작물에 스트레스를<br />

는 소스 중 하나인 스리라차<br />

미국내 스리라차 소스의 '원조'<br />

이 회사는 작년에는 일시적으<br />

(약 9만2천원) 사이에 올라와<br />

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br />

(Sriracha) 소스가 기후변화의<br />

로 통하는 캘리포니아주 어윈데<br />

로 스리라차 소스 생산을 중단하<br />

있다.<br />

스리라차는 붉은 할라페뇨 고<br />

직격탄을 맞았다.<br />

일 소재 식품업체 후이퐁 푸드<br />

기도 했다.<br />

아마존에선 심지어 스리라<br />

추를 베이스로 소금과 설탕, 마<br />

지난달 29일(목) CBS 방송과<br />

는 이미 3년째 생산 차질을 겪<br />

후이퐁 푸드 대변인은 최근 제<br />

차 소스 두 병을 묶어 팔면서<br />

늘, 식초 등을 첨가한 양념이다.<br />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최근 스<br />

고 있다.<br />

한적으로 생산이 재개됐다면서<br />

124.95달러(약 16만5천원)라는<br />

태국에서 유래했으며 미국에<br />

리라차 소스가 품귀 현상을 빚고<br />

상표에 수탉 그림을 써서 '닭<br />

도 "불행히도 여전히 원재료 부<br />

가격을 적어둔 상인도 있었다.<br />

선 베트남 난민 출신으로 후이<br />

있다.<br />

표'란 별명으로도 불리는 이 업<br />

족을 겪고 있다. 현재로선 언제<br />

실제로 이런 가격에 스리라차<br />

퐁 푸드를 설립한 데이비드 쩐<br />

핵심 원재료인 붉은 할라페뇨<br />

체는 연간 5만t에 이르는 할라페<br />

공급량을 늘릴 수 있을지 예상할<br />

소스를 산 사람이 있는지는 확인<br />

이 1980년 처음 제품화한 것으<br />

고추를 생산하던 캘리포니아주<br />

뇨를 써왔는데 연이은 흉년으로<br />

수가 없다"고 말했다.<br />

되지 않았다.<br />

로 알려졌다.<br />

와 뉴멕시코주, 멕시코 일대에<br />

필요한 만큼 재료를 구할 방도가<br />

그런 가운데 온라인상에서는<br />

이처럼 품귀현상이 장기화하<br />

기사제공=연합뉴스<br />

“미수령 세금 받아가세요” 유혹,<br />

IRS 사칭한 사기 편지 기승<br />

최근 들어 수령하지 않은 세<br />

IRS에 따르면 이들 사기범<br />

IRS 대니 워펠(Danny<br />

금 등 환급액이 있다며 연방<br />

들은 IRS 소인이 찍힌 우편물<br />

Werfel) 국장은 앞선 사기 수<br />

국세청 IRS를 사칭한 사기가<br />

을 납세자의 집으로 발송한다.<br />

법이 “개인정보를 빼가기 위한<br />

기승을 부리고 있다.<br />

우편물에 담긴 서신은 환급<br />

사칭 사기 중 가장 최근 발생<br />

특히 이들 사기범들은 전화<br />

액 수령을 위한 신청과정이라<br />

한 수법”이라며 “납세자들은<br />

나 이메일과 같은 기존 수법<br />

이 아닌 IRS 소인이 찍힌 우<br />

편을 보내 사기 행각을 벌이<br />

고 있어 더 각별한 주의가 요<br />

며 운전면허증 사진을 요구한<br />

다. 또한 신청 후 환급금 수령<br />

을 위해서는 담당자에게 사회<br />

보장번호(SSN)와 은행계좌정<br />

이를 식별할 줄 알아야 한다”<br />

고 경고했다.<br />

또한 문제 우편물에는 부정<br />

확한 정보가 포함돼 있는가 하<br />

포트워스 시, 이달부터 방치된<br />

쇼핑 카트에 요금 부과<br />

구된다.<br />

보 등을 제공해야 한다고 적혀<br />

면 부적절한 문법이 사용됐다<br />

포트워스 시가 이달부터 시내에서 방치된 쇼핑 카트를 줄이<br />

최근 IRS를 사칭한 사기 수<br />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br />

며,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br />

기 위한 새로운 조례를 시행하고 있다.<br />

법이 점점 더 교묘해지고 있<br />

이에 IRS는 “당국은 납세<br />

그외 연장된 세금보고 마감<br />

지난 2월 포트워스 시의회는 매장 주차장 등에서 방치된 쇼<br />

다. IRS는 지난 3일(월) 성명<br />

자와 접촉이 필요할 때 전화<br />

일은 오는 10월 16일이지만,<br />

핑 카트를 신속하게 제거하지 않는 소매업체를 처벌하는 새로<br />

을 내고 “최근 납세자들이 수<br />

나 이메일이 아닌 반드시 우편<br />

사칭 우편에는1<strong>7일</strong>로 적시돼<br />

운 조례를 승인한 바 있다.<br />

령하지 않은 세금 등 ‘아직 받<br />

을 통해 먼저 연락한다”고 거<br />

있으며 부적절한 문장부호와<br />

새 조례는 <strong>7월</strong> 1일부터 시행됐다.<br />

을 수 있는 환급액’이 남아있<br />

듭 강조해왔는데, 사기범들이<br />

통일되지 않은 글씨체들이 섞<br />

시민이 버려진 쇼핑카트를 시에 신고하면 시 직원들이 매장<br />

다는 내용의 우편을 받고 있<br />

이를 악용하고 있는 것이라고<br />

여 있다.<br />

에 전화를 걸어 수거를 요청한다. 24시간 이내에 카트를 수거<br />

다”고 밝혔다.<br />

밝혔다.<br />

아울러 당국은 ‘세금’과 관련<br />

하지 않으면 포트워스 시 당국이 카트를 픽업해 관련 하차장<br />

된 것만 다룬다며 사기 우편에<br />

에 보관하게 된다.<br />

사용된 ‘재산(property)’이라<br />

카트 소유 상점은 50달러의 수수료를 내고 카트를 되찾을<br />

는 용어는 옳지 않은 표현이라<br />

수 있으며, 30일이 지나도 수거하지 않으면 시에서 폐기 처분<br />

고 강조했다.<br />

이 가능하다.<br />

IRS는 사기범들이 진짜처럼<br />

또한 6개월 동안 15개 이상의 카트를 가지고 있는 상점은 관<br />

보이기 위해 소인이 찍힌 우편<br />

리 계획을 시 당국에 보고해야 한다.<br />

을 직접 발송하고 받을 환급금<br />

이 계획에는 카트가 매장 주차장 밖으로 이동되면 활성화<br />

이 남아있다며 납세자를 현혹<br />

되는 바퀴 잠금 장치 설치와 같은 것들이 포함된다. 센서 기반<br />

하고 있다며 납세자들에게 각<br />

잠금 장치가 있는 카트는 하차장에서 픽업시 50달러의 요금이<br />

별한 주의를 당부했다.<br />

부과되지 않는다.<br />

정리=김여진 기자<br />

정리=김진영 기자


JUL 7 2023 KOREA TOWN NEWS | 43


44 | KOREA TOWN NEWS<br />

JUL 7 2023


JUL 7 2023• KOREA TOWN NEWS DFW NEWS | 45<br />

코펠에서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모기 확인<br />

타 EPA 등록 방충제를 사용할 것<br />

과 외출 시 옷차림은 길고 헐렁<br />

하고 밝은 색상의 옷을 입는 것<br />

이 좋다.<br />

또한 모기가 알을 낳을 수 있는<br />

집 주변의 고인 물을 배수하거나<br />

모기가 가장 활동적인 시간인 해<br />

질녘과 새벽 시간에 야외 활동 시<br />

간을 피하는 것이 조언됐다.<br />

달라스 카운티 보건국(Dallas<br />

County Health and Human<br />

Services, DCHHS)이 코펠(Coppell)에서<br />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br />

양성 모기가 발견됐다고 밝혔다.<br />

모기 샘플은 코펠 우편코드(zip<br />

code) 75019에서 수집됐다고 보<br />

건국은 전했다.<br />

현재까지 웨스트 나일 바이라<br />

스의 인간 감염은 확인되지 않았<br />

지만 날씨가 무더워지면서 지역<br />

곳곳에서 관련 양성 모기가 보고<br />

되고 있다.<br />

달라스 카운티 보건국은 지방<br />

정부와 함께 웨스트 나일 바이러<br />

스 모기가 발견된 지역을 대상<br />

으로 살충제 살포 등을 시행하<br />

고 있다.<br />

DCHHS는 모기 살충제 분무가<br />

시행되는 동안 주민들은 실내에<br />

머물 것을 조언했다.<br />

또한 풍속이 시속 10마일 이상<br />

이거나 악천후 시에는 살포를 하<br />

지 않는다고 설명했다.<br />

DCHHS의 필립 후앙(Philip<br />

Huang) 박사는 “여름철 휴가 기<br />

간에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br />

해야 한다”라며 “모기는 웨스트<br />

나일 바이러스 및 기타 질병을<br />

옮긴다. 야외 활동 시 4D(DEET,<br />

Dress, Drain, Dusk to Dawn)를<br />

기억할 것”을 당부했다.<br />

외출할 때마다 활성 성분인<br />

DEET가 포함된 방충제 또는 기<br />

DCHHS는 특히 웨스트 나일 바<br />

이러스 모기 영향을 받는 지역 주<br />

민들이 고인 물웅덩이에 EPA 승<br />

인 살유충제를 사용할 것을 권장<br />

했다.<br />

살유충제는 모기가 성충이 되<br />

기 전에 죽이는 데 사용되며 모기<br />

알, 유충 또는 번데기가 있는 물<br />

웅덩이에 직접 적용된다.<br />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br />

르면 살유충제를 지속적으로 사<br />

용하면 모기의 수를 크게 감소시<br />

킬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br />

CDC는 “올해 들어 10개 주에서<br />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사람 감염<br />

사례가 보고됐다”라고 전했다.<br />

정리=박은영 기자<br />

사라 더들리(좌)와 칼튼 더들리(우)<br />

루이스빌 호수에서 발견된 여성 시신,<br />

유력한 용의자로 남편 체포<br />

2주전 주말 루이스빌 호수에서<br />

시신으로 발견된 여성 사건과 관<br />

련해 남편이 여러 가지 혐의를 받<br />

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br />

플레이노 경찰은 “32세의 사라<br />

더들리(Sarah Dudley)의 실종 신<br />

고가 지난달 24일(토)에 접수됐<br />

다”고 밝혔다.<br />

사라 더들리는 레가시 타운 센터<br />

(Legacy Town Center) 인근 비숍<br />

로드 자택(Bishop Road 7000)에서<br />

거주해왔는데, 사라의 남편은 아내<br />

가 토요일 직장에서 돌아오지 않아<br />

신고를 한 것이라고 밝혔다.<br />

한편 26일(월) 더 콜로니 경찰<br />

은 루이스빌 호수에 위치한 히든<br />

코브 파크(Hidden Cove Park)<br />

캠핑장 근처에서 발견된 한 여성<br />

의 시신이 있음을 플레이노 경찰<br />

국에 알렸고, 이틀 후 콜린 카운<br />

티 검시소는 이 여성이 더들리임<br />

을 확인했지만 공식적인 사망 원<br />

인은 미확인으로 기재됐다.<br />

이후 플레이노 경찰은 29일(<br />

목) 아침 사라의 남편인 27세의<br />

칼튼 더들리(Karlton Dudley)가<br />

체포돼 콜린 카운티 감옥에 수감<br />

됐다고 밝혔다.<br />

수감기록에 따르면 칼튼 더들<br />

리는 시신 학대 및 가중 아동 성<br />

폭행 혐의로 56만 달러의 보석금<br />

을 책정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br />

경찰은 사라의 실종과 시신 학<br />

대 혐의가 관련이 있다고 확인했<br />

지만 추가 정보나 아동 성폭행 혐<br />

의에 대한 구체적인 세부 정보는<br />

밝히지 않았다.<br />

남편 칼튼 더들리는 또다른 범죄<br />

혐의로 전자 발찌를 부착한 것으로<br />

전해졌는데, 아내 사라의 실종 당<br />

일 그는 아내를 오후 1시 이후에<br />

보지 못했다고 주장했지만, 이후<br />

조사에서 그가 아내 사라가 발견된<br />

호수에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br />

수사관들은 남편 칼튼이 자신<br />

이 소재를 명확하게 밝히지 못했<br />

다고 전했다.<br />

이번 사건은 현재 플레이노 경<br />

찰국인 대인 범죄 부서와 더 콜로<br />

니 경찰국에서 조사 중이다.<br />

정리=김여진 기자


46 | DFW NEWS KOREA TOWN NEWS •JUL 7 2023<br />

달라스 카운티가 2개의 새로운 정부 센터를 계획하고 있다.<br />

달라스 카운티, 머스큇과 이스트 달라스에<br />

새 정부 센터 건설 예고<br />

카운티 내 7개 위성 정부 센터 건설 위해 1억 8천6백 만 달러 예산 할당<br />

달라스 카운티가 주민들에게<br />

능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br />

해 2개의 새로운 정부 센터를 계<br />

획하고 있다.<br />

최근 달라스 카운티 커미셔너<br />

들은 2개의 정부 센터(머스큇과<br />

이스트 달라스에 각각 하나씩)를<br />

위해 7천 148만 달러를 자금을<br />

할당하는 것을 승인했다.<br />

달라스 카운티의 조나단 바<br />

잔(Jonathon Bazan) 부행정관<br />

(assistant county administrator)은<br />

“카운티 정부의 많은<br />

시설이 노후된 건물에 있고, 임<br />

대 비용으로 수만 달러를 사용<br />

하고 있다. 또한 개보수 비용만<br />

도 수백만 달러를 지출했다”고<br />

말했다.<br />

이번 프로젝트는 2012년부터<br />

7개의 신규 또는 개조된 카운티<br />

달라스 카운티 정부청사 건물<br />

정부 센터의 시설을 통합하고 서<br />

비스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1<br />

억 8천 6백만 달러가 소요된 노<br />

력의 일환이다.<br />

달라스 카운티의 시설 위원회<br />

(the county’s facilities committee)의<br />

엘바 가르시아(Elba<br />

Garcia) 커미셔너는 이러한 프<br />

로젝트를 완수하기 위해 10년<br />

이상 노력해 왔다.<br />

그는 “이러한 통합 정부 센터<br />

가 매우 자랑스럽다”며 “무엇보<br />

다 지연된 유지 보수 비용을 1억<br />

달러에서 2천만 달러 미만으로<br />

절감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br />

라고 말했다.<br />

머스큇(Mesquite)과 이스<br />

트 달라스(East Dallas)에 계획<br />

된 프로젝트는 각각 2024년과<br />

2025년에 완공될 예정이다.<br />

◈ 머스큇(Mesquite)<br />

머스큇 정부 센터는 500 사우<br />

스 갤러웨이 애비뉴(S. Galloway<br />

Ave)에 건설 중이다. 달라<br />

스 카운티는 1986년에 지어진<br />

머스큇 세무서(Mesquite’s tax<br />

office)와 1965년에 지어진 법<br />

원 서비스 시설(court services<br />

facility)을 새 센터로 옮길 예정<br />

이다.<br />

바잔 부행정관은 5만 2천 평<br />

방피트 규모의 정부 센터가 C<br />

급 경범죄를 다루는 피스 코트<br />

(Peace Court), 경찰청, 일부 청<br />

소년 서비스 시설도 수용할 것<br />

이라고 말했다.<br />

머스큇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br />

존 와일리 프라이스(John Wiley<br />

Price) 커미셔너는 “커뮤니티 회<br />

의를 개최할 공간과 다목적실 공<br />

간들이 마련된다. 유권자들을 좀<br />

더 가깝게 만날 수 있기를 기대<br />

한다”라고 전했다.<br />

그는 “머스큇의 새 정부 센터<br />

가 주민들에게 더 나은 시설, 더<br />

많은 주차 공간, 더 빠른 서비스<br />

를 제공할 것”이라며 “다른 센터<br />

만큼 자신의 지역구에 도움이 될<br />

것”이라고 밝혔다.<br />

과거 이 자리에는 배수 문제<br />

를 겪었던 소방서가 있었고, 이<br />

를 철거한 후 새 정부 센터를 짓<br />

고 있다.<br />

프라이스 커미셔너는 “머스큇<br />

주민들은 더 나은 카운티 서비스<br />

를 받을 자격이 있다<br />

라며 “도시가 성장함에 따라


JUL 7 2023• KOREA TOWN NEWS DFW NEWS | 47<br />

올 여름 휴가, 작년보다 개스값 부담 줄었다<br />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br />

작됐지만 올해 자동차 여행객<br />

들의 부담은 줄 것으로 보인다.<br />

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br />

르면, 올해 독립기념일 연휴 기<br />

준 일반 휘발유의 전국 평균 가<br />

격은 3달러 53센트였다.<br />

지난해 독립기념일 연휴엔<br />

평균 4달러 81센트에 달했다.<br />

AAA는 텍사스 주 평균 일<br />

반 휘발유 가격이 지난해 4달<br />

러 41센트에서 올해 3달러 14<br />

센트로 떨어졌고, DFW 지역의<br />

평균 휘발유 가격은 작년 4달<br />

러 45센트 올해 3달러 18센트<br />

로 떨어졌다고 밝혔다.<br />

북텍사스의 디젤 연료 가격<br />

도 하락해 달라스 지역 디젤 1<br />

갤런의 가격은 지난해 5달러<br />

27센트에서 올해 3달러 31센<br />

트, 포트워스-알링턴은 5달러<br />

25센트에서 3달러 29센트로<br />

하락했다.<br />

서던메소디스트대학(SMU)<br />

맥과이어 에너지연구소(Maguire<br />

Energy Institute)의 브<br />

루스 불록(Bruce Bullock)소<br />

장은 “전 세계 석유 수요가 처<br />

음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낮<br />

다”고 설명했다.<br />

사우디아라비아가 하루 100<br />

만 배럴의 원유 감산 조치를<br />

연장한다고 지난 3일 발표했<br />

다. 같은 날 러시아는 원유 수<br />

출을 하루 50만배럴 줄이겠다<br />

고 밝혔다.<br />

이런 움직임은 러시아의 우<br />

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여파<br />

가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의 경<br />

제 회복 둔화 등으로 흔들리는<br />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한 시도로<br />

풀이되고 있다.<br />

사우디 SPA통신은 사우디가<br />

지난 6월부터 시행한 감산 조치<br />

가 8월까지 연장된다고 전했다.<br />

이 매체는 사우디 에너지부<br />

소식통을 인용, 감산 기간이 더<br />

연장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br />

SPA통신은 “자발적 감산이<br />

원유 시장의 안정과 균형을 위<br />

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br />

같은 날 알렉산드르 노박 러<br />

시아 부총리는 원유 시장의 균<br />

형을 유지한다는 명목으로 8월<br />

에 하루 50만배럴 규모의 수출<br />

감축을 발표했다.<br />

아직 시장에 큰 반응은 없다.<br />

이날 브렌트유는 전장보다<br />

0.98% 상승한 배럴당 76.15달<br />

러, 서부 텍사스산원유(WTI)<br />

는 1.02% 상승한 배럴당 71.36<br />

달러를 기록했다.<br />

중국의 경기 회복 둔화와 미<br />

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수요 전<br />

망에 부담을 주면서 브렌트유<br />

는 연초 이후 11% 하락했고<br />

WTI는 7% 떨어졌다.<br />

AFP는 분석가들을 인용, 사<br />

우디가 예산 균형을 맞추려면<br />

유가가 배럴당 80달러까지 높<br />

아져야 한다고 분석했다.<br />

한편 불록 소장은 “휘발유 가<br />

격이 하락해 현재 상태를 유지<br />

하기 위해 시장에선 추가 공급<br />

을 중단하는 것을 고려할 수도<br />

있다”며 올해 남은 기간 동안<br />

에도 연료 비용에 대한 전망은<br />

꽤 좋을 것이라고 전망했다.<br />

정리=김여진 기자<br />

낙후된 시설이 계속 운영되는 것<br />

을 지켜볼 수 없다”라고 전했다.<br />

◈ 이스트 달라스(East Dallas)<br />

이스트 달라스 정부 센터는<br />

2025년에 완공될 예정이다.<br />

세인트 프란시스 애비뉴(St.<br />

Francis Avenue)에 있는 기존 이<br />

스트 달라스 정부 센터는 1987년<br />

에 지어졌으며 면적은 7천 8백 평<br />

방피트로 작은 규모다.<br />

이곳에서는 여권 사무소, 피<br />

스 코트, 경호원 사무실이 들어<br />

서 있다.<br />

9621 레이크 준 로드(Lake<br />

June Road)에 마련될 새 이스트<br />

달라스 정부 센터는 구건물보다<br />

5배 더 크고 더 많은 서비스를 제<br />

공할 계획이다.<br />

바잔 부행정관은 “주민들이 피<br />

스 코트(Justice of Peace Court),<br />

여권 사무소, 경찰관 사무실 및<br />

재향군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br />

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공용<br />

회의 공간도 마련된다.<br />

이스트 달라스의 새 정부 센터는<br />

테레사 다니엘(Theresa Daniel) 커<br />

미셔너의 지역구에 들어선다.<br />

다니엘 커미셔너는 “접근성이<br />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과<br />

거 구 정부센터는 주차 공간이 거<br />

의 없는 지역에 자리잡고 있었다”<br />

며 “24에이커 규모의 새 프로젝<br />

트에는 저렴한 단독 주택 100채<br />

를 건설할 계획도 포함돼 있다”<br />

라고 밝혔다.<br />

애초 달라스 카운티는 새 정부<br />

센터를 건설하려고 했을 때 저렴<br />

한 주택 건설 계획이 없었다.<br />

다니엘 커미셔너는 “레이크 준<br />

부동산 주변에 더 많은 토지가 제<br />

공되자 카운티가 기회를 잡았다”<br />

고 전했다.<br />

그는 “주민들은 거주지와 가깝<br />

고 간선 도로를 통해 쉽게 정부<br />

센터에 접근할 수 있기를 바라고<br />

있다”며 “새로운 정부 센터로 인<br />

해 이 지역의 잠재력을 보게 되어<br />

기쁘다”라고 말했다.<br />

다니엘 커미셔너는 “새 정부 센<br />

터에 지역 가구가 필요로 하는 모<br />

든 서비스가 마련되기를 원한다”<br />

라고 밝혔다.<br />

한편 이스트 달라스에 마련되<br />

는 저렴한 주택 제공은 달라스<br />

카운티의 노력의 일환이다.<br />

2026년까지 달라스 카운티 커<br />

미션 위원회는 저렴한 주택 2천<br />

가구를 추가하기를 원하고 있다.<br />

정리=박은영 기자


48 | KOREA TOWN NEWS<br />

JUL 7 2023


JUL 7 2023 KOREA TOWN NEWS | 49


50 | DFW NEWS KOREA TOWN NEWS •JUL 7 2023<br />

“석달만에 겨우 받아”… 美 여권 발급 지연에 불만 폭발<br />

여권 늦어져 여행 조정·취소 속출 …지역구 의원실에 민원 쏟아져<br />

해외여행 수요가 코로나19 이<br />

그러나 여권 업무를 처리할 직<br />

지연되면서 출국일을 겨우 4일<br />

지고 있다.<br />

않았고 결국 1천달러를 넘게 날<br />

전으로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br />

원 부족 등의 이유로 발급 절차<br />

남기고서야 여권을 받았다.<br />

유타주 홀러데이에 사는 마니<br />

리고 여행을 취소했다.<br />

미국민들이 여권을 발급받는 데<br />

가 지연되면서 여행 계획을 세운<br />

속이 타는 미국인들은 여권 발<br />

라르센은 유럽 여행을 위해 두 달<br />

연방 정부는 여권 발급이 늦어지<br />

수개월이 걸려 정부에 대한 불<br />

미국인들이 출국일 며칠 전까지<br />

급에 필요한 인터뷰를 예약하기<br />

전에 신청한 아들의 여권 발급이<br />

는 이유로 코로나19를 지목했다.<br />

만이 크다고 AP통신이 지난 3<br />

발을 동동 구르거나 최악의 경우<br />

위해 매일 하염없이 고객센터 전<br />

늦어지자 밋 롬니 상원의원실에<br />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은 지<br />

일(월) 보도했다.<br />

여행을 취소하는 경우가 속출하<br />

화기를 붙잡고 있거나 여권을 우<br />

도움을 요청했다.<br />

난 3월 23일 하원 청문회에서 정<br />

보도에 따르면 연방 국무부<br />

고 있다고 AP는 전했다.<br />

편으로 받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br />

의원실은 여권이 루이지애나<br />

부가 코로나19 확산 시기에 여행<br />

는 올해 접수한 여권 발급 신청<br />

텍사스주 달라스의 진저 콜리<br />

비행기표까지 끊어가며 여권 발<br />

주 뉴올리언스에 있는 사실을 파<br />

수요가 사라지자 여권 업무를 전<br />

이 역대 최대인 한주에 50만건<br />

어는 6월 말 유럽 여행을 위해 3<br />

급센터로 직접 가 여권을 찾는<br />

악해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br />

담하는 직원들을 다른 업무로 돌<br />

에 달하면서 작년 한 해에 발급<br />

월 초에 가족 4명의 여권을 신청<br />

형국이다.<br />

로 배송되도록 했고 라르센과 아<br />

리고 외부업체와 계약도 해지했<br />

한 2천200만건을 넘을 것으로<br />

했고 당시 8∼11주 걸릴 것이라<br />

상황이 이러다보니 지역구 의<br />

들은 비행기로 로스앤젤레스로<br />

다고 설명했다.<br />

예상했다.<br />

는 답변을 받았지만, 이후 절차가<br />

원들에게도 불만과 민원이 쏟아<br />

이동해 여권을 받은 뒤 다른 가<br />

또 온라인으로 여권을 갱신하<br />

족이 이미 가 있는 로마로 바로<br />

는 시스템을 개선하는 동안 시스<br />

출국했다.<br />

템 운영을 중단하기도 했다.<br />

라르센은 운이 좋은 경우다.<br />

국무부는 여권 담당 직원을 더<br />

미란다 릭터는 6월 6일로 계획<br />

고용하고 여권 인터뷰 기회를 늘<br />

한 크로아티아 여행을 위해 2월 9<br />

리려고 하고 있다.<br />

일에 여권을 신청했고, 남편과 딸<br />

외국을 방문하는 미국인이 증<br />

의 여권은 11주 만에 받았지만,<br />

가한 것도 시스템에 과부하가 걸<br />

자신의 여권은 사진이 문제가 돼<br />

린 이유다.<br />

다시 신청해야 했다.<br />

여행 수요가 늘면서 1989년 미<br />

부부는 지역구 상·하원 의원실<br />

국인 100명 중 3명에 불과했던 여<br />

과 여권 대행업체에 전화하고 정<br />

권 소지자는 2022년 100명당 46<br />

부 여권 발급센터를 무작정 찾아<br />

명으로 급증했다.<br />

가기도 했지만, 여권은 발급되지<br />

기사제공=연합뉴스


JUL 7 2023 KOREA TOWN NEWS | 51


52 | DFW NEWS KOREA TOWN NEWS •JUL 7 2023<br />

아동 성폭행한 텍사스 남성, 20여년 만에 체포<br />

약 20년 전, 아동을 성적으로<br />

학대한 혐의로 기소된 그레이슨<br />

카운티(Grayson County) 남성<br />

이 마침내 북텍사스 감옥에 갇<br />

혔다.<br />

그레이슨 카운티 지방 검찰<br />

청은 “올해 49세의 앤서니 레이<br />

(Anthony Rae)는 20대였 지난<br />

2003년 아동에 대한 가중 성폭행<br />

및 외설 행위 등 여러 혐의로 그<br />

레이슨 카운티 발 알스타인(Val<br />

Alstyne)에서 체포됐었다”라고<br />

밝혔다.<br />

하지만 레이는 2004년 보석금<br />

을 낸 후 풀려났고 그대로 사라<br />

져 재판에 나타나지 않았다. 그<br />

의 소재는 무려 20년 동안 확인<br />

되지 않았다.<br />

그러다 2018년 검찰 수사관들<br />

은 신기술을 이용해 레이를 다시<br />

찾았는데, 그레이슨 카운티 수사<br />

관을 포함, 국제 테스크포스는 영<br />

국에서 토니 캠벨이라는 이름을<br />

사용하는 그를 발견했다.<br />

레이는 2020년 스코틀랜드에<br />

서 체포됐지만 텍사스 교도소 시<br />

스템이 비인간적이라고 주장하<br />

며 범죄인 인도 소송을 통해 미<br />

국내 송환을 지연시켰다.<br />

앤서니 레이 (2003년도와 현재 사진)<br />

런던의 변호사들은 텍사스 교<br />

도소 시스템의 조건이 수감자에<br />

게 위험하며 수감자의 수용 및 관<br />

리에 있어 국제 인권 기준을 충족<br />

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br />

결국 3년간의 법적 싸움 끝에<br />

레이는 미국으로 송환됐고, 지난<br />

1일(토) 그레이슨 카운티 감옥에<br />

수감됐다.<br />

한편 레이로부터 여러 차례 성<br />

폭행을 당한 피해자는 이제 성인<br />

이 됐으며, 레이가 그레이슨 카운<br />

티 감옥에 다시 수감됐다는 사실<br />

을 알았을 때 큰 충격을 받았다<br />

고 밝혔다.<br />

레이는 영국 대법원과 유럽 인<br />

권 위원회에 제기한 모든 항소가<br />

기각됐다.<br />

연방 국토 안보부의 수사 담<br />

당 특수 요원인 레스터 해이스<br />

(Lester Hayes)는 "시간이 오래<br />

흘렀어도 정의는 반드시 이뤄진<br />

다”라며 “사건 발생 후 20년이<br />

지났고 초기 조사를 시작한 많<br />

은 사람들이 은퇴했거나 이사를<br />

갔다.<br />

때문이 남겨진 세부 사항은 그<br />

를 다시 데려올 수 있는 증거이<br />

다. 우리는 이 사건을 종결할 기<br />

회를 얻었다”라고 밝혔다.<br />

그레이스 카운티 지방 검사는<br />

“가능한 빨리 레이에 대한 재판<br />

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br />

정리=김진영 기자<br />

“아는 언니 카드 이제 못 빌린다”<br />

코스트코, 회원카드 공유 단속 강화<br />

코스트코가 유료 회원이 아니<br />

더라도 가족이나 지인의 회원권<br />

을 빌려 코스트코를 이용했던 부<br />

정 행위 근절에 나선다.<br />

지난달 29일(목) 월스트리트<br />

저널(WSJ)과 뉴욕타임스(NYT)<br />

등 외신에 따르면 코스트코는 이<br />

메일 성명에서 "셀프 계산대를<br />

확장한 뒤 비회원 손님들이 다<br />

른 사람의 카드를 사용하고 있다<br />

는 사실을 알게 됐다"면서 "비회<br />

원이 회원과 동일한 혜택을 누리<br />

는 건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고<br />

밝혔다.<br />

이어 "우리는 이제 셀프 계산<br />

대에서도 사진이 들어간 회원카<br />

드를 요구할 것이며, 만약 카드<br />

에 사진이 없다면 사진이 들어<br />

간 신분증을 요구할 것"이라고<br />

전했다.<br />

규정에 따르면 회원 카드 소지<br />

자는 2명까지만 동반해 매장에<br />

출입할 수 있으며, 회원 없이 회<br />

원증을 빌려 방문하는 건 불가능<br />

하다.<br />

이에 따라 코스트코는 앞으로<br />

출입할 때뿐만 아니라 셀프 계산<br />

대에서도 사진이 부착된 회원증<br />

을 엄격하게 확인할 방침이다.<br />

코스트코는 2022년 기준 전<br />

세계 약 6600만 명의 유료 회원<br />

과 1억 1900만 명의 카드 소지<br />

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 해 회<br />

비로 벌어들이는 수익은 약 42<br />

억 달러다.<br />

코스트코는 “회원 수수료가 회<br />

사의 수익 증대 및 비용 상쇄에<br />

도움을 줘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br />

공급이 가능한 것”이라며 “코스<br />

트코회원 갱신율의 감소는 제품<br />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br />

고도 밝혔다.<br />

정리=김진영 기자


JUL 7 2023 KOREA TOWN NEWS | 53


54 | KOREA TOWN NEWS<br />

JUL 7 2023


55<br />

KOREA TOWN NEWS<br />

JUL 7 2023<br />

기사 제보 : info@dallasKTN.com<br />

뉴욕증권거래소 전경<br />

美 전문가들, 경기침체 시점 ‘올 하반기 → 내년 상반기’로 늦춰<br />

뉴욕 연방준비은행, 내년 5월까지 침체 확률 71%로 전망<br />

미국 이코노미스트, 투자자, 연방준비제<br />

그러한 전망을 접어야만 했다.<br />

최근 강세장에 진입한 주식시장은 올해<br />

다. 하지만 채권시장은 이와는 대조를 보<br />

도(Fed·연준)는 지난 수개월간 경기침체<br />

이처럼 경기침체 시점을 정확하게 예측<br />

경제가 경기침체로 향한다는 징후를 거의<br />

인다고 CNN은 전했다.<br />

가 올해 말께 발생할 것으로 예고해왔으<br />

하기 어려운 것은 연준의 금리 인상과 그<br />

보이지 않고 있다.<br />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3개월과 10년 만<br />

나 최근 들어 발생 시점을 내년 초로 늦추<br />

러한 연준의 조치가 실제 경제에 영향을<br />

이와 관련해 미국 국내 경기의 선행지<br />

기 국채 수익률의 스프레드를 추적해 향<br />

는 의견이 늘고 있다고 미 CNN방송이 2일<br />

미치기 시작하는 시점 사이에 시차가 존<br />

표 역할을 하는 소형주가 상승장에 올라<br />

후 12개월 내 미국 경기침체 확률을 계산<br />

(일) 보도했다.<br />

재하는 것이 이유 가운데 하나라고 CNN<br />

탄 점이 주목된다. 실제로 중·소형주가 편<br />

한 결과, 내년 5월까지 침체에 빠질 확률<br />

이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br />

은 설명했다.<br />

입된 러셀2000지수가 올해 들어 6.8% 상<br />

이 약 71%로, 1982년 이후 가장 높은 수<br />

의 브라이언 모이니핸 최고경영자(CEO)<br />

이와 관련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br />

승했다. 이는 대형주가 주도해온 상승세가<br />

치를 기록했다.<br />

는 지난달 2<strong>7일</strong> CNN과 인터뷰에서 미국<br />

달 초 의회에 출석해 금리 인상이 경제에<br />

시장 전반으로 확산한다는 점에서 투자자<br />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2<br />

경제가 애초 예상했던 올해가 아니라 내<br />

영향을 미치는 데는 1년이 걸린다고 언급<br />

들의 위험선호 성향이 커지고 있다는 것<br />

년물과 10년물 국채 수익률 곡선도 역전<br />

년 초에 경기침체에 빠질 수 있다고 전망<br />

했으며, 연준이 금리 인상을 시작한 지난<br />

을 시사한다.<br />

됐으며, 이 역시 1955년 이후 10차례 경<br />

했다.<br />

해 3월 이후 1년이 지난 만큼 이론적으로<br />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의<br />

기침체 전에 나타났던 현상이라는 것이다.<br />

뱅가드의 이코노미스트들도 최근 경기<br />

는 금리 인상이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칠<br />

소비재 부문이 견고한 소비를 보여주는 강<br />

금융투자업체 엑센셜 웰스 어드바이저<br />

전망 보고서에서 “경기침체가 올해에서 내<br />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br />

한 경제지표에 힘입어 올해 30% 이상 상<br />

스의 팀 코트니 최고투자책임자(CIO)는<br />

년으로 늦춰질 가능성이 커졌다”고 말했으<br />

자산운용사 애스피리언트의 투자전략·<br />

승한 점도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지고<br />

코로나19 대유행과 연방정부의 경기부양,<br />

며, JP모건체이스도 “내년 어느 시점에 글<br />

리서치 담당 데이비드 그레섹 이사는 경<br />

있다.<br />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으로 시장과 경<br />

로벌 경기침체가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날<br />

제가 3분기까지 강세를 유지한다면 경기<br />

또 최근 머니마켓펀드(MMF)에서 4월<br />

제에 전례 없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시장에<br />

수 있다”고 내다봤다.<br />

침체가 오지 않을 수도 있다고 예상한 뒤 “<br />

이후 처음으로 자금 유출이 발생했으며 이<br />

서 미국 경제 전망과 관련한 의견일치가<br />

앞서 이들은 지난해 연준이 공격적인 금<br />

하지만 현재까지는 그러한 상황과 거리가<br />

는 투자자들이 전통적으로 안전한 MMF<br />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br />

리 인상을 시작할 당시에는 올해 초 경기<br />

멀다”고 말했다.<br />

에서 현금을 인출해 주식투자에 나섰다는<br />

그는 “우리가 참고할 수 있는 역사적 선<br />

침체에 진입할 수 있다고 예측했으나 미국<br />

이와 함께 경기침체와 관련해 시장별로<br />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그만큼 경제를 긍정<br />

례가 없다”며 “시장이 향후 전망에 대해 잘<br />

경제가 예상보다 강한 회복력을 보이면서<br />

도 다른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br />

적으로 보고 있다는 또 다른 징후로 꼽혔<br />

모르는 것 같다”고 말했다.<br />

美 최대 배송업체 UPS 임금협상 결렬로 파업 가능성 커져<br />

미국 최대 배송업체인 UPS의 임금협<br />

며 사측의 제안을 만장일치로 부결했<br />

를 촉구했다.<br />

UPS 노동자들이 파업한 것은 1997<br />

상이 결렬되면서 파업 가능성이 커지<br />

다고 밝혔다.<br />

팀스터즈는 화물차 운전자와 배송물<br />

년이 마지막으로 당시 15일 동안 진행<br />

고 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5일(수) 보<br />

노조는 회사가 코로나19 확산 초기<br />

처리·적하 담당 등 UPS 노동자의 절반<br />

된 파업으로 UPS는 8억5천만달러 손<br />

도했다.<br />

위험한 환경에서도 배송 업무를 계속<br />

을 넘는 약 34만명을 대표한다.<br />

실을 봤다.<br />

보도에 따르면 UPS와 운송노조 팀스<br />

해 회사에 막대한 이익을 안긴 노동<br />

양측은 기존 임금협약이 이달 말 만<br />

워싱턴포스트(WP)는 미국 최대 배송<br />

터즈(Teamsters)는 이날 각자 성명을<br />

자들을 충분히 보상해야 한다는 입장<br />

료되기 전에 새 협약을 타결하려고 노<br />

업체 UPS가 매년 국내총생산(GDP)의<br />

내고 상대방이 먼저 협상을 중단했다<br />

이다.<br />

력해왔다.<br />

약 6%에 해당하는 화물을 배송한다면<br />

고 주장했다.<br />

UPS는 “팀스터즈는 UPS가 업계 최<br />

팀스터즈 조합원들은 기한 내 협상을<br />

서 UPS 파업은 전국에서 화물 운송에<br />

팀스터즈는 UPS가 받아들일 수 없는<br />

고 수준보다 높은 역사적인 제안을 했<br />

타결하지 못하면 파업할 수 있는 권한<br />

차질을 빚고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br />

협상안을 제시한 뒤 협상장을 떠났으<br />

는데도 협상을 중단했다”며 협상 복귀<br />

을 노조 지도부에 이미 부여한 상태다.<br />

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56 | KOREA TOWN NEWS<br />

JUL 7 2023


JUL 7 2023 • KOREA TOWN NEWS USA NEWS | 57<br />

“하버드졸업생 28%가 동문 자녀” … 美 인권단체 레거시입학 정조준<br />

대입 소수인종 우대정책 위헌에 동문자녀 우대정책으로 전선 이동<br />

미국 민권 운동의 대표적 성과<br />

물인 소수인종 대입 우대정책이<br />

연방 대법원에서 위헌 판결을 받<br />

은 가운데 동문 자녀 입학 우대<br />

정책(레거시 입학) 폐기 요구도<br />

거세지고 있다.<br />

비영리기관인 ‘민권을 위한 변<br />

호사’는 3일(월) 흑인 및 라틴계<br />

모임 등을 대신해 하버대 대학의<br />

레거시 입학 제도가 민권법을 위<br />

반하고 있다고 연방 교육부 민권<br />

담당국에 공식으로 문제를 제기<br />

했다고 밝혔다.<br />

이 단체는 보도자료에서 “하버<br />

드대 기부자나 동문과 관련된 지<br />

원자의 거의 70%가 백인”이라면<br />

서 “하버드대 기부와 관련된 지<br />

원자는 7배, 동문 관련 지원자<br />

는 6배 정도 각가 다른 지원자보<br />

다 입학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br />

했다.<br />

이어 “2019년 졸업생의 경우<br />

약 28%가 부모나 다른 친척이 하<br />

버드 대학에 다닌 동문 자녀”라면<br />

서 “하버드대학의 동문 자녀 및<br />

하버드대 '소수인종 대입우대정책 위헌 결정' 항의 시위<br />

기부자 선호로 백인들이 압도적 종, 피부색, 국적 등에 따른 차<br />

이익을 받기 때문에 자격 있는 유 별을 금지하고 있으며, 교육부<br />

색 인종 지원자들이 피해를 보고 의 연방 재정 지원을 받는 프로<br />

있다”고 밝혔다.<br />

그램이 이 법을 위반할 경우 교<br />

이 단체는 교육부에 민권법 등 육부 인권 담당국에 진정을 제기<br />

에 따른 연방 정부 차원의 조사를 할 수 있다.<br />

요청했다.<br />

레거시(legacy) 입학은 입학시<br />

또 해당 입학 정책을 불법으 동문이나 기부자 자녀 등을 우대<br />

로 규정하고 이에 대한 중단 명 하는 정책이다.<br />

령을 내리되, 거부할 경우 연방 포브스지 등에 따르면 이 정책<br />

기금 지원에서 배제할 것도 요 은 유대인, 소수 인종, 이민자 자<br />

구했다.<br />

녀 등의 입학률을 줄이기 위한 전<br />

1964년 제정된 민권법은 인 략 차원에서 1920년대 대학들이<br />

하버드대 '소수인종 대입우대정책 위헌 결정' 항의 시위<br />

도입했으나 최근에는 그 비율이 거시 입학이 더 차별적이라는 이<br />

점차 줄고 있다.<br />

유에서다.<br />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20 조 바이든 대통령은 연방 대법<br />

년 250개의 상위대학 중 56%가 원이 지난달 29일 소수인종 대입<br />

‘레거시’ 문제를 입학 절차에서 우대정책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br />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리자 기자회견을 통해 이를 비판<br />

는 2004년 63%에서 줄어든 수 하면서 ‘레거시 제도’에 대해 “기<br />

치다.<br />

회가 아닌 특권을 확대한다”고 말<br />

레거시 입학 문제는 연방 대법 한 바 있다.<br />

원이 최근 소수인종 대입 우대 정 하버드대는 인권단체의 이번<br />

책을 위헌으로 판결하면서 더 주 진정에 대해 입장을 밝히는 것을<br />

목받고 있다.<br />

거부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br />

소수인종 대입 우대에 비해 레 도했다.<br />

CMYK<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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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 USA NEWS KOREA TOWN NEWS •JUL 7 2023<br />

‘비행기 타고 통학’ 버클리대생 화제 … “월세보다 저렴”<br />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샌프란<br />

지난 1년간 이런 통학에 쓴 돈<br />

시스코 베이에서 연간 소득 10만<br />

은 총 5천592.66달러(약 738만<br />

달러(약 1억3천만원)인 가구는<br />

원)였다.<br />

저소득층에 해당한다. 그만큼 주<br />

현재 부동산 정보 사이트 질로<br />

택 임대료도 미국에서 단연 비싼<br />

우에서 버클리대 일대의 방 1개짜<br />

지역 중 하나다.<br />

리 집을 검색했을 때 월 임대료가<br />

빌은 학기 중 일주일에 3번 이<br />

2천∼3천달러(약 264만∼396만<br />

상 LA공항(LAX)과 샌프란시스<br />

원)대인 집이 대부분인 것을 고려<br />

코공항(SFO)을 오가며 수업을<br />

하면 빌이 통근에 쓴 비용은 연간<br />

들었다. 그는 “반 친구들은 내가<br />

임대료의 4분의 1 내지 6분의 1<br />

UC버클리 캠퍼스<br />

첫 주에 그만둘 거라고 생각했지<br />

만, 나는 통학이라기보다는 여행<br />

가량으로 훨씬 저렴한 수준이다.<br />

1년간 비행 거리는 총 9만2천89<br />

샌프란시스코 일대의 값비싼<br />

렌트비를 아끼기 위해 비행기로<br />

어?’라고 묻는 대신 ‘돌아가는 비<br />

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br />

마일(14만8천202.88km),<br />

통학에<br />

주택 임차료를 아끼기 위해 로스<br />

통학해 살아남았다”는 제목의 글<br />

행기가 언제니?’라고 묻곤 했다”<br />

그는 학교에 가는 날이면 새벽<br />

걸린 시간은 총 7만5천955분(52<br />

앤젤레스(LA)에서 비행기로 통<br />

이 게시돼 관심을 끌었다.<br />

고 말했다.<br />

3시 30분에 일어나 LA 공항으로<br />

일 17시간 55분)으로 계산됐다.<br />

학하는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br />

자신의 이름을 ‘빌’이라고만 밝<br />

LA에 거주하는 그는 지난해 1<br />

이동, 6시에 비행기를 타고 샌프<br />

이 모든 것을 다시 할 수 있겠느<br />

리(UC버클리) 대학원생의 사례<br />

힌 이 글쓴이는 KTLA와 인터뷰<br />

년 과정의 UC버클리 공학 석사<br />

란시스코 공항에 도착해 8시 30<br />

냐는 질문에 그는 “내가 인생에서<br />

가 화제가 되고 있다.<br />

에서 교수와 동급생들 모두 자<br />

프로그램에 응시해 합격했을 때<br />

분께 전철 BART를 타고 학교에<br />

해본 가장 미친 짓 중 하나인데,<br />

1일(토) KRON과 KTLA 등 미<br />

신이 ‘슈퍼 통근자’(super com-<br />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서 비<br />

도착했다. 수업은 오전 10시에 시<br />

수업을 한 번도 빠지지 않고 해내<br />

지역방송에 빠르면 최근 소셜미<br />

muter)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면<br />

싼 월세를 내며 살고 싶지 않아<br />

작됐다. 하루 종일 수업을 들은<br />

서 정말 기쁘다”며 “그 자체가 기<br />

디어 레딧에 “지난 학기 동안 집<br />

서 “친구들은 ‘오늘 저녁 뭐 먹<br />

비행기 통학을 결심했다고 한다.<br />

뒤 자정 무렵에 집으로 돌아왔다.<br />

적”이라는 대답으로 갈음했다.<br />

지출은 늘고 저축은 줄고 …<br />

“미국인들 가난해지고 있다”<br />

균열 발견된 롤러코스터<br />

미국인들이 지출이 증가하고<br />

그에 따라 저축이 줄면서 가난<br />

16% 증가한 1천700달러(약 224<br />

만원)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br />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br />

예를 들어 지난해 <strong>7월</strong>부터 올<br />

테마파크 롤러코스터 지지대 균열로<br />

‘휘청’ … 가동 중단<br />

해지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br />

왔다고 폭스뉴스가 2일(일) 보<br />

도했다.<br />

미국 P2P(개인 간 금융) 대출<br />

이처럼 코로나19 팬데믹(대유<br />

행)을 거치면서 물가가 급상승해<br />

그만큼 소비자들의 주머니가 가<br />

벼워졌다는 것이다.<br />

해 5월까지 평균 차량 수리비는<br />

260달러(약 34만원), 건강 관련<br />

지출은 100달러(약 13만원), 예<br />

상하지 못한 고액 청구서나 세<br />

미국의 한 놀이공원에서 롤러코스터 지지대에 큰 균열이<br />

회사 렌딩클럽이 결제 데이터 정<br />

렌딩클럽 금융전문가 알리아<br />

금은 1천 달러(약 131만원), 주<br />

발견돼 가동이 중단됐다고 1일(토) AP통신과 CNN방송이<br />

보서비스회사<br />

페이먼트닷컴과<br />

두덤은 “이번 조사 결과가 연준<br />

택 관련이나 이사비용은 150달러<br />

보도했다.<br />

공동으로 조사해 발표한 보고서<br />

의 비상 지출 기준 400달러는 지<br />

(약 20만원) 증가했다는 것이다.<br />

보도에 따르면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있는 테마파크 ‘<br />

에 따르면 최근 소비자들이 감당<br />

난 10년간 인플레이션을 고려하<br />

두덤은 예상하지 못한 비상 상<br />

캐로윈즈’ 측은 공원 내 롤러코스터 지지대 기둥에 금이 가<br />

해야 할 비상 지출이 크게 증가<br />

지 않은 데다 팬데믹 이후 거시경<br />

황에 직면한 소비자 가운데 밀레<br />

있는 것을 발견하고 지난달 30일부터 해당 놀이기구의 운영<br />

했다.<br />

제 변동성도 감안하지 않아 소비<br />

니얼 세대와 고소득층의 비율이<br />

을 중단했다.<br />

이들은 이에 따라 미국 연방준<br />

자의 전반적인 재정 상태를 판단<br />

높았다고 전했다.<br />

균열은 롤러코스터 선로 중 급커브 부분을 지탱하는 강철<br />

비제도(연준)가 지난 5월 발표한<br />

하는데 정확한 수치가 아니라는<br />

그는 “차량과 주택을 소유한 고<br />

지지 기둥 최상단에서 발견됐다. 방문객이 촬영한 영상을 보<br />

‘미국 가계 경제적 웰빙 연례 보<br />

점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br />

소득층이 예상치 못한 상황에 직<br />

면 문제의 기둥은 단순히 균열이 간 것에 그친 게 아니라 완<br />

고서’에서 소비자가 400달러(약<br />

그는 이어 “월급 생활 소비자와<br />

면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으로 연<br />

전히 둘로 쪼개진 것으로 보인다.<br />

52만5천원)의 비상 지출을 감당<br />

긴급 지출에 직면한 소비자 비율<br />

봉 10만 달러(약 1억3천만원) 이<br />

영상에는 승객을 태운 롤러코스터 차량이 빠른 속도로 돌<br />

할 수 있는 능력을 조사한 것과<br />

은 각각 지난해 <strong>7월</strong>과 거의 변동<br />

상인 소비자가 저소득층보다 이<br />

아서 지나가자 지지대의 꼭대기 부분이 분리된 듯 휘청이며<br />

관련해 2013년부터 사용한 기준<br />

이 없지만 이 같은 지출로 인해<br />

러한 상황에 직면할 가능성이<br />

좌우로 움직이는 모습이 담겨 있다.<br />

400달러가 현 상황을 정확하게<br />

소비자가 부담하는 평균 비용은<br />

34% 높았다”고 덧붙였다.<br />

공원 측은 균열 부위의 점검과 수리가 완료될 때까지 롤러<br />

반영하지 못한다고 비판했다.<br />

코스터를 폐쇄한다고 밝혔다. 수리 기간은 언급하지 않았으<br />

이들은 보고서에서 “소비자들<br />

며 롤러코스터를 제외한 다른 놀이시설은 정상 운영 중이다.<br />

이 경험한 예상하지 못한 비상 지<br />

놀이공원 홈페이지에 따르면 ‘분노의 325(Fury 325)’라는<br />

출의 3분의 2가 기준인 400달러<br />

이름의 이 롤러코스터는 325피트(약 99m) 높이까지 올라갔<br />

를 초과했으며, 41%는 800달러(<br />

다가 떨어지고 속도는 시속 95마일(153km)에 이른다.<br />

약 105만원) 이상을 지출했다”고<br />

공원 측은 3천만달러(약 396억원)를 들여 건설해 2015년<br />

전했다.<br />

가동을 시작한 이 롤러코스터를 “북미에서 가장 높고 가장<br />

보고서는 이어 “소비자의 46%<br />

빠르며 가장 긴 기가(GIGA) 코스터”라고 홍보해왔다.<br />

가 예기치 않은 비상사태에 직면<br />

해 평균 비상 지출로 지난해보다<br />

미국 워싱턴의 한 마트 모습


JUL 7 2023 • KOREA TOWN NEWS USA NEWS | 59<br />

머스크 지원한 30만 달러짜리<br />

‘하늘 나는 차’ … 출퇴근 혁명 시작?<br />

'하늘을 나는 자동차'<br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br />

자(CEO)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br />

가 지원해 개발한 ‘비행 전기차’<br />

가 최초로 미국 당국으로부터 시<br />

험 비행을 승인받았다고 미 경제<br />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2일(<br />

일) 보도했다.<br />

미 캘리포니아주( 州 )에 위치<br />

한 스타트업 알레프 에어로노틱<br />

스는 이날 자사의 비행 전기차 ‘<br />

모델A’가 연방항공청(FAA)으로<br />

부터 ‘특별감항증명’을 획득했다<br />

고 밝혔다.<br />

감항( 堪 航 )은 비행기가 날기에<br />

적합한 안전성, 신뢰성을 갖추는<br />

것을 뜻한다. 특별감항증명은 일<br />

반 항공기 운용에 필요한 표준감<br />

항증명과 달리 연구개발용 항공<br />

기, 비행시험용 시제기 등에 발급<br />

되는 허가다.<br />

알레프 에어로노틱스는 비행이<br />

가능한 자동차에 대해 해당 증명<br />

이 발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br />

고 설명했다.<br />

이 회사는 스페이스X 등의 지원<br />

으로 모델A 개발을 진행해 왔다.<br />

도로 주행 및 수직 이륙 능력을<br />

함께 갖춘 이 차종에는 두 명까지<br />

탑승이 가능하며 차로 운행시 약<br />

322km, 비행시 약 177km 가량을<br />

이동할 수 있을 전망이다. 판매가<br />

격은 30만달러(약 3억9천400만<br />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br />

알레프 에어로노틱스 최고경영<br />

자(CEO) 짐 듀코브니는 “환경친<br />

화적이면서도 신속한 방법으로<br />

통근할 수 있도록 하는 이 차를<br />

통해 개인과 회사가 매주 수시간<br />

씩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br />

했다. 이어 “비행기에는 작은 발<br />

걸음이지만, 자동차에는 위대한<br />

도약”이라고 말했다. 1969년 아<br />

폴로 11호 선장 닐 암스트롱이 달<br />

표면에 최초로 내렸을 때 “한 인<br />

간에게는 작은 발걸음이지만, 인<br />

류를 위한 하나의 거대한 도약”이<br />

라고 말한 것에 빗댄 것이다.<br />

다만 비행용 차량이라는 새로<br />

운 운송수단의 성능이 아직 제대<br />

로 검증되지 않은 만큼 FAA 규제<br />

에 따라 비행 허용 장소 및 목적<br />

지는 제한된 상태라고 덧붙였다.<br />

모델A 구매를 예약하려면 150<br />

달러(약 19만7천원)의 보증금을<br />

내야 하며, 우선순위 배송을 원하<br />

면 1천500달러(약 197만원)을 지<br />

불해야 한다.<br />

앞서 알레프 에어로노틱스는<br />

작년말까지 3개월간 약 440명이<br />

예약을 걸었다고 밝힌 바 있다.<br />

듀코브니 CEO는 “2025년에는<br />

하늘에서 자동차를 볼 수 있을<br />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br />

워싱턴DC서 새벽 잇단 폭발장치 테러 …<br />

인명 피해는 없어<br />

수도 워싱턴DC에서 휴일 새벽<br />

에 잇따라 3곳에서 폭발장치 폭<br />

발 등의 테러가 발생해 경찰이 용<br />

의자를 뒤쫓고 있다.<br />

3일(월) 워싱턴DC 경찰국에 따<br />

르면 한 용의자가 전날 오전 4시<br />

30분께 워싱턴DC 북동쪽에 있는<br />

트루이스트 뱅크 앞 보도에 폭발<br />

장치를 터뜨린 뒤 자신의 아큐라<br />

차량을 타고 도주했다. 폭발이 일<br />

어난 바닥 등은 손상을 입었다.<br />

약 6분 후 같은 용의자는 인근<br />

의 나이키 매장 앞에도 같은 방식<br />

으로 폭발 장치를 터뜨렸고, 그로<br />

부터 9분 뒤에는 대형마트인 세<br />

이프웨이에 화염병 모양의 물체<br />

를 던지고 달아났다.<br />

경찰은 CCTV에 찍힌 용의자와<br />

메릴랜드 번호판이 달린 용의자<br />

차량을 공개했다. 당시는 업장이<br />

모두 문을 닫은 새벽 시간이어서<br />

인명 피해는 없었다.<br />

경찰은 “용의자는 상업 시설<br />

을 표적 삼아 공격한 것으로 보인<br />

다”며 “일반 대중을 겨냥한 것으<br />

로 보이진 않는다”고 말했다.<br />

경찰은 용의자에 대한 정보를<br />

제공한 시민에게 2만 달러(약 2천<br />

600만 원)의 현상금을 내걸었다.<br />

미국 워싱턴DC 폭발장치 폭발 용의자 공개


60 | KOREA TOWN NEWS<br />

JUL 7 2023


JUL 7 2023 • KOREA TOWN NEWS USA NEWS | 61<br />

재택근무 줄지 않는 美 …<br />

작년 평균 재택근무 하루 5시간25분<br />

미국의 노동시장에서 좀처럼 원격 재택근무가 줄어들지 않<br />

고 있다.<br />

월스트리트저널(WSJ)은 4일(화) 미 노동부 설문조사를 인<br />

용해 지난해 미국 근로자들의 평균 재택근무 시간이 하루 5시<br />

간25분이라고 보도했다.<br />

평균 재택근무 시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br />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새 소셜<br />

미디어(SNS) ‘스레드’(Threads)<br />

가 6일 출시됐다.<br />

이에 트위터와 본격적인 경쟁<br />

을 펼치게 됐다.<br />

스레드는 지난 주말에는 유럽<br />

지역에서 안드로이드용 구글 플<br />

레이 앱스토어에 깜짝 등장하며<br />

출시를 예고하기도 했다.<br />

스레드는 메타가 지난 1월부터<br />

트위터 대안으로 개발해 온 소셜<br />

미디어다.<br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br />

자(CEO)가 트위터를 인수한 이<br />

후 그의 정책에 실망해 트위터를<br />

떠난 이용자를 겨냥해서다.<br />

이 때문에 스레드는 트위터의<br />

대항마로 평가받아왔다.<br />

트위터와 같이 텍스트를 기반<br />

으로 온라인상에 짤막한 글을 올<br />

려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마이<br />

크로블로깅’(microblogging) 앱<br />

기능을 갖췄다.<br />

게시글에는 글자 수와 함께 좋<br />

아요, 답글, 공유 등 트위터에서<br />

볼 수 있는 아이콘이 있고, 디자<br />

인도 트위터와 유사한 것으로 알<br />

려졌다.<br />

그동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br />

령의 트루스 소셜과 트위터 공동<br />

창업자 잭 도시의 블루스카이 등<br />

이 트위터에 도전장을 내밀었지<br />

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br />

그러나 스레드는 메타의 기존<br />

SNS 플랫폼인 인스타그램을 기<br />

반으로 한다는 점에서 트위터의<br />

경쟁자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br />

온다. 이용자들은 기존 인스타그<br />

램 계정을 이용해 접속하고 스레<br />

드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기 때<br />

문이다.<br />

시장조사업체 인사이더 인텔리<br />

전스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의 월<br />

간 활성 이용자 수는 20억명으로,<br />

3억6천만명의 트위터를 크게 능<br />

가한다.<br />

메타와 트위터 등에서 근무했<br />

던 실리콘밸리의 한 제품 개발자<br />

는 “스레드는 트위터보다 훨씬 더<br />

큰 규모의 플랫폼이 될 수 있다”<br />

고 말했다.<br />

특히, 스레드와 트위터의 경쟁<br />

은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br />

자(CEO)와 머스크 간 대리전 양<br />

상을 띨 것으로 예상된다.<br />

이 두 CEO는 최근에 이 SNS를<br />

두고 기싸움을 벌이기도 했다.<br />

머스크는 지난달 21일 한 트위<br />

터 이용자의 스레드 관련 질문에<br />

이 SNS를 깎아내렸다. 다른 사용<br />

자가 저커버그의 주짓수 연마를<br />

언급하며 조심하라고 하자 “나는<br />

철창 싸움(cage fight)을 할 준비<br />

가 돼 있다”고 답했다.<br />

이 소식을 들은 저커버그는 인<br />

스타그램에 한판 붙을 장소를 정<br />

하라고 하고, 머스크가 “라스베이<br />

거스 옥타곤”이라고 응수하면서<br />

신경전을 벌였다.<br />

트위터 로고와 스레드 로고<br />

저커버그의 새 SNS ‘스레드’ 6일 출시,<br />

머스크의 트위터 넘을까?<br />

19) 사태 직전인 2019년보다 2시간28분 증가했고, 2021년과<br />

비교해도 단 12분 감소했다.<br />

‘포스트 팬데믹’ 시대에 접어들면서 대부분의 경제 활동이<br />

정상화한 가운데 근로 형태는 코로나19가 유행할 때와 큰 차<br />

이가 나지 않았던 셈이다.<br />

미국의 노동시장이 여전히 근로자 우위인 데다 화이트칼라<br />

사무직뿐 아니라 저소득·저학력·서비스직으로도 원격 근무가<br />

확산한 것이 그 원인으로 꼽힌다.<br />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소득 하위 25% 근로자의 평균<br />

재택근무 시간은 팬데믹 전보다 3시간 넘게 늘어났고, 2021년<br />

보다도 1시간19분 증가했다. 소득 상위 25% 미국인의 재택근<br />

무 시간이 2021년보다 27분 감소한 것과 대조를 이룬다.<br />

콜센터를 비롯한 저소득 사무직의 원격 재택근무가 오히려<br />

더 확산한 것이 그 배경이다. 직원들의 결근이 줄어들고 사무<br />

실 임차료를 아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기업들이 계속 재<br />

택근무를 장려하고 있어서다.<br />

6월 현재 구직사이트 집리크루터에 올라온 고객서비스 구<br />

직 공고의 22%가 원격 근무 형태라고 WSJ은 전했다. 2019년<br />

6월에는 4%에 불과했다.<br />

고졸 학력 근로자의 작년 재택근무 시간은 팬데믹 전보다 3<br />

시간, 2021년보다 42분 각각 증가했고 서비스직 근로자의 재<br />

택근무 시간은 팬데믹 전보다 2시간, 2021년보다 32분 각각<br />

늘어났다. 팬데믹 이후 원격 의료서비스가 확대된 영향으로<br />

2019년 1.8%에 불과했던 보건의료 부문의 재택근무 일자리도<br />

지난해 4.9%로 증가했다.<br />

다만 원격 근무로 전환된 저소득 서비스직 일자리는 향후<br />

해외 근로자나 인공지능(AI)으로 대체될 수 있다는 전문가의<br />

경고도 나온다.<br />

“독립 247주년 맞은 미국인, 국가에 대한 자긍심 역대 최저”<br />

독립 247주년을 맞은 미국인들의 모국<br />

갤럽은 모국을 향한 미국인의 자부심이<br />

을 문제로 거론했다.<br />

로 확산했다.<br />

에 대한 자긍심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br />

2001년 9·11 테러 뒤에 치솟았다가 2005<br />

미국은 코로나19 대유행기에 확인된 감<br />

미국인들의 모국에 대한 자긍심은 정치<br />

어져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br />

년 이후 진정돼 2018년 이후엔 가라앉았<br />

염 사망자만 100만명이 넘는 세계 최대 피<br />

성향에 따라 뚜렷하게 엇갈렸다. 올해 조<br />

과가 나왔다.<br />

다고 설명했다.<br />

해국이다. 비무장 흑인 플로이드 사망 사<br />

사를 보면 ‘극도로 자랑스럽다’는 이들의<br />

4일 여론조사기관 갤럽의 설문조사 결<br />

소위 ‘테러와의 전쟁’ 시대이던 2002∼2004<br />

건으로 미국 경찰의 고질적 공권력 남용<br />

비율이 보수적인 공화당원에게서는 60%,<br />

과를 보면 미국인이라는 사실이 ‘극도로<br />

년에는 ‘극도로’ 또는 ‘매우’ 조국이 자랑스<br />

과 인종차별에 대한 항의 시위가 전역으<br />

진보적인 민주당원에게서는 29%였다.<br />

자랑스럽다’고 답변한 응답자는 39%에 그<br />

럽다는 응답률이 90%를 웃돌았다. 그러나<br />

쳤다. 이는 역대 최저를 기록한 작년 38%<br />

2018년 이후에는 ‘극도로 자랑스럽다’고<br />

와 비슷한 수준이다.<br />

답한 이들의 비율이 50% 미만으로 떨어지<br />

갤럽이 미국 성인들을 대상으로 2001<br />

며 전반적 애국 수준도 내려앉았다.<br />

년부터 실시한 이 조사에서 ‘조국이 극도<br />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현 추세가 미국<br />

로 자랑스럽다’는 응답의 역대 최고점은<br />

이 여러 문제에 동시다발적으로 직면한 상<br />

2003년 70%였다.<br />

황에서 감지됐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지적<br />

올해 조사에서 ‘매우 자랑스럽다’는 이<br />

했다. 그러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br />

들은 28%였고 ‘대체로 자랑스럽다’는 7%,<br />

증(코로나19) 대유행, 조지 플로이드 피살<br />

‘조금 자랑스럽다’는 4%로 나타났다.<br />

뒤 조직적 인종차별에 대한 사회 각성 등


62 | KOREA TOWN NEWS<br />

JUL 7 2023


63<br />

KOREA TOWN NEWS<br />

JUL 7 2023<br />

기사 제보 : info@dallasKTN.com<br />

처참한 붕괴 사고 현장<br />

지하주차장 기둥 60%에 철근 없었다 … “인천 검단아파트 전면 재시공”<br />

국토부, 사고조사위원회 조사결과 발표 … GS건설 “책임 통감 … 전면 재시공”<br />

지난 4월 발생한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br />

이 아파트 설계는 유선엔지니어링건축<br />

토사를 1.1m 높이로 쌓게 돼 있었지만, 실<br />

사태가 이 지경까지 오지는 않았을 것”이<br />

트 건설현장 지하주차장 붕괴는 설계 단계<br />

사무소 공동수급체가, 감리는 목양종합건<br />

제로는 최대 2.1m를 쌓았다.<br />

라며 “아파트 지상부에는 문제가 없는지<br />

부터 감리·시공까지 총체적 부실이 초래<br />

축사사무소 공동수급체가 맡았다.<br />

홍 위원장은 “전단보강근이 누락돼 저항<br />

조사를 진행 중이니, 조사 과정과 결과를<br />

한 사고인 것으로 나타났다.<br />

설계 단계에서 이미 필요한 철근이 누락<br />

력이 굉장히 약해진 상황에서 초과 하중이<br />

있는 그대로 투명하게 국민들 앞에 공개하<br />

설계 단계에서 지하주차장이 하중을 견<br />

된 가운데 시공 단계에서 철근은 추가로<br />

작용하고, 거기에 콘크리트 강도까지 부족<br />

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br />

디는 데 필요한 철근(전단보강근)을 빠뜨<br />

빠졌다. 설계대로 시공하지 않은 탓이다.<br />

해 붕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br />

최종 결과 발표에 앞서 GS건설이 먼저<br />

린 상황에서 설계·시공상 문제가 있을 때<br />

사고조사위가 기둥 32개 중 붕괴로 인<br />

사고조사위는 붕괴의 직접적 원인을 철<br />

전면 재시공 입장을 밝힌 것이다.<br />

이를 까다롭게 관리·감독해야 할 감리 기<br />

해 확인이 불가능한 기둥을 제외한 8개를<br />

근 누락으로 지목했다.<br />

국토부는 검단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 이<br />

능은 작동하지 않았다.<br />

조사한 결과, 4개의 기둥에서 설계서에서<br />

전단보강근이 모두 있었다면 붕괴하지<br />

후 GS건설의 전국 83개 현장에 대한 확인<br />

시공사인 GS건설은 그마저도 부실한 설<br />

넣으라고 한 철근이 누락된 사실이 확인<br />

는 않았을 것이라는 설명이다.<br />

점검도 추진 중이다.<br />

계대로 시공하지 않고 철근을 추가로 누락<br />

됐다.<br />

이에 따라 재발 방지 대책으로 검단 아<br />

이 결과를 포함한 GS건설에 대한 처분<br />

한 데다,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저강도 콘<br />

지하주차장 기둥 32개 전부에 철근 보강<br />

파트 지하주차장에 적용된 무량판 구조를<br />

은 8월 중순께 발표된다.<br />

크리트를 사용해 부실을 키웠다.<br />

이 있어야 하는데, 최소 19개(60%) 기둥에<br />

특수구조 건축물에 포함해 관리를 강화해<br />

국토부는 붕괴 건설현장의 불법 하도급<br />

국토교통부가 5일 이 같은 건설사고조<br />

철근이 빠진 것이다.<br />

야 한다고 제안했다. 현장 콘크리트 양생<br />

가능성도 들여다보고 있다.<br />

사위원회 조사 결과를 발표하자 GS건설은<br />

품질 개선을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br />

김규철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사고<br />

사과문을 내고 아파트 단지 전체를 다시<br />

◇ 사고 부위 콘크리트 강도도 기준치 미달<br />

고도 밝혔다.<br />

지점 시공팀 12개 중 4개 팀의 팀장이 팀<br />

시공하기로 했다.<br />

여기에 사고 부위의 콘크리트 강도까지<br />

원 임금을 일괄 수령한 뒤 근로계약서와<br />

부족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br />

◇ GS건설, 사고조사위 발표 직후 “전면 재<br />

다르게 임의로 배분한 사례가 있다”며 “불<br />

◇ 철근 빠졌는데 콘크리트 강도도 부족<br />

사고 부위 콘크리트의 강도 시험을 한<br />

시공”<br />

법 하도급과 어떻게 관련되는지 수사기관<br />

해당 아파트 발주처는 한국토지주택공<br />

결과, 설계 기준 강도(24MPa)보다 30% 낮<br />

사고조사위 발표 직후 GS건설은 “조사<br />

의 판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br />

사(LH)이며, 시공은 GS건설이 맡았다.<br />

은 16.9MPa로 측정됐다. 콘크리트 강도는<br />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시공사로서 책<br />

이번 사고와 관련해선 발주처와 시공사<br />

올해 10월 말 완공을 앞두고 있었으나,<br />

설계 기준 강도의 85% 이상이어야 한다.<br />

임을 통감한다”면서 “검단 아파트 단지 전<br />

의 책임 공방이 이어질 전망이다.<br />

지난 4월 29일 밤 지하주차장 1∼2층 상부<br />

레미콘 품질 자체에는 문제가 없었다.<br />

체를 재시공하고 입주 지연에 따른 보상을<br />

문제 건설현장에는 시공사가 자체 시공<br />

가 붕괴되는 사고가 일어났다.<br />

공사 현장에서 콘크리트를 양생하는 과<br />

다 하겠다”고 밝혔다.<br />

노하우를 설계에 반영해 책임지고 시공하<br />

조사 결과 공사는 첫 단계인 설계부터<br />

정에서 부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br />

부실 공사에 따른 대단지 아파트 재시공<br />

는 형태인 시공책임형 CM(건설사업관리)<br />

잘못됐다.<br />

홍건호 사고조사위원장(호서대 교수)은<br />

은 지난해 1월 붕괴 사고가 일어난 광주 화<br />

방식이 적용됐다.<br />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은 보 없이 기둥<br />

“싱싱한 물고기를 갖고 와도 요리사가 잘<br />

정아이파크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br />

다만 사업관리용역 내역을 보면 설계서<br />

이 직접 슬래브를 지지하는 무량판 구조로<br />

못 요리하면 상한 요리가 되는 것과 마찬<br />

현재 LH는 한국건축학회에 의뢰해 검단<br />

검토 및 제안과 대안 제시 등은 발주처인<br />

설계됐다. 이에 따라 지하주차장에 세워지<br />

가지”라며 “콘크리트 양생과 타설 과정에<br />

아파트 건설현장 전체에 대한 정밀안전진<br />

LH와 시공사 GS건설이 공동으로 관여하<br />

는 기둥 전체(32개)에 하중을 견딜 수 있도<br />

서 문제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br />

단을 하고 있다. 국토부는 이 안전진단 결<br />

는 것으로 돼 있다.<br />

록 보강하는 철근이 필요했다. 그러나 설<br />

했다.<br />

과에 따라 GS건설의 재시공 범위를 결정<br />

김규철 정책관은 “설계서에 대한 승인<br />

계상 철근은 17개 기둥에만 적용됐다.<br />

지하주차장 위에 조경 공사를 하는 과정<br />

한다는 방침이었다.<br />

부분도 발주처에서 최종적으로 하는 것으<br />

감리는 설계 도면을 확인·승인하는 과<br />

에서 설계보다 토사를 더 많이 쌓으며 하<br />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설계, 시공, 감리<br />

로 되어 있기에 어느 주체든 책임에서 자<br />

정에서 이런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했다.<br />

중이 더해진 것도 원인이 됐다. 설계에는<br />

어느 한 곳이라도 주어진 책임을 다했으면<br />

유로울 수는 없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64 | KOREA TOWN NEWS<br />

JUL 7 2023


JUL 7 2023 • KOREA TOWN NEWS KOREA NEWS | 65<br />

尹 , “산업 독과점·보조금 담합 안돼 … ‘킬러규제’ 팍팍 걷어내라”<br />

“시행령·법률 개정해 ‘킬러규제’ 신속 제거 … 정치 파업엔 절대 굴복안해”<br />

윤석열 대통령은 4일 “특정 산<br />

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어 많은 국<br />

업의 독과점 구조, 정부 보조금<br />

민이 안타까워하고 있다”며 재정<br />

나눠 먹기 등 이권 카르텔의 부<br />

준칙 도입을 위한 ‘국가재정법’을<br />

당 이득을 예산 제로베이스 검토<br />

대표적인 예로 들었다.<br />

를 통해 낱낱이 걷어내야 한다”<br />

그러면서 “각 부처 장관은 오직<br />

고 밝혔다.<br />

국민만 바라보고, 이런 필수적인<br />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br />

경제·민생 법안들이 신속히 효과<br />

영빈관에서 주재한 ‘하반기 경제<br />

를 발휘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br />

정책방향’ 회의 모두발언에서 ‘이<br />

달라”고 당부했다.<br />

권 카르텔 타파’를 거듭 화두로<br />

제18차<br />

비상경제민생회의를<br />

내세우며 이같이 말했다.<br />

겸한 이날 회의는 18개 부처 장·<br />

대통령실은 별도 보도자료에서<br />

차관, 국민경제자문회의 및 과학<br />

이와 관련해 “금융·통신 산업의<br />

기술자문회의 부의장, 국민의힘<br />

과점 체계, 과학기술 혁신을 가로<br />

지도부, 대통령실 참모진 등이 경<br />

막는 정부 R&D(연구·개발) 나눠<br />

제정책 성과 점검과 올 하반기 이<br />

먹기”를 언급했다.<br />

다만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br />

<strong>2023년</strong>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 관한 제18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언하는 윤석열 대통령<br />

후 경제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br />

해 마련됐다.<br />

서 특정 산업이나 분야를 지목하<br />

를 찾아서 시행령이나 법률 개정<br />

투자가 중요한데, 투자를 아예 못<br />

항에 적극 싸워나가는 자세가 필<br />

윤 대통령은 “올해 하반기는 한<br />

지는 않았으며 이날 회의 중에도<br />

을 통해 신속히 제거해야 한다”<br />

하게 하는 규제들이 있다”고 지<br />

요하다”고 당부했다.<br />

국 경제의 저력을 보여줄 중요 변<br />

공개 언급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br />

고 주문했다.<br />

적했다.<br />

민주노총이 ‘윤석열 정권 퇴진’<br />

곡점”이라며 “여전히 변화를 거<br />

졌다.<br />

그러나 ‘킬러 레귤레이션’의 구<br />

윤 대통령은 또한 “국민과 국민<br />

을 내세워 오는 15일까지 2주 일<br />

부하는 세력도 있지만, 지금껏 응<br />

윤 대통령은 “이권 카르텔은 지<br />

체적인 사례를 들지는 않았다.<br />

경제를 인질로 삼고 정치 파업과<br />

정으로 총파업 중인 것을 겨냥한<br />

축해온 혁신 역량을 발휘해 국민<br />

속적으로 국민을 약탈하는 것”이<br />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기자<br />

불법 시위를 벌이는 사람들의 협<br />

것으로 보인다.<br />

이 성과를 체감하도록 해야 한다”<br />

라며 “모든 공직자는 이와 맞서기<br />

들과 만나 “오늘 회의에서 규제<br />

박에 절대 굴복하지 않고 단호히<br />

대통령실 관계자는 ‘민주노<br />

고 강조했다.<br />

를 두려워하고 외면해서는 안 된<br />

해소가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br />

대응하겠다”며 “불법 시위와 파<br />

총 파업 관련 보고에 따른 발언<br />

특히 각 부처에 수출 확대를 최<br />

다”고도 강조했다.<br />

들의 입장이었고 대통령이 입장<br />

업으로 무엇인가 얻을 수 있다는<br />

이냐’는 언론의 물음엔 “윤석열<br />

우선 과제로 추진하라고 지시하<br />

윤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을 통<br />

을 정리해 말한 것”이라며 “기본<br />

기대를 깨끗이 접는 게 나을 것”<br />

정부의 일관된 입장이며 그 부<br />

며 “세일즈 외교 성과를 뒷받침<br />

해 “기업인들의 투자 결정을 막는<br />

적인 원칙을 말씀한 것”이라고 설<br />

이라고 밝혔다.<br />

분(이번 파업)도 배제됐다고 얘<br />

하는 후속 조치를 늘 챙기고 점검<br />

결정적 규제, ‘킬러 규제’를 팍팍<br />

명했다.<br />

윤 대통령은 “모든 것을 정상화<br />

기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답<br />

해달라”고 주문했다.<br />

걷어내라”며 규제 혁신을 지시했<br />

이 관계자는 ‘킬러 규제를 없애<br />

하고 정의로운 시스템을 만들 수<br />

했다.<br />

지역 인프라 조기 확충, 역전<br />

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br />

란 것은 정부가 대통령 지시만큼<br />

있도록 노력하는 게 정부 역할”<br />

윤 대통령은 또한 “경제체질 개<br />

세·전세 사기·불법 사금융 등 위<br />

오후 브리핑에서 전했다.<br />

안 움직이고 있다는 판단에서 비<br />

이라며 “공직자도 올바른 국가관<br />

선과 민생 안정을 위한 법안 다수<br />

법 행위 엄정 대응 필요성도 언<br />

특히 “단 몇 개라도 킬러 규제<br />

롯된 것이냐’는 물음엔 “수출과<br />

과 헌법관을 바탕으로 기득권 저<br />

가 국회에서 발목 잡혀 한 걸음<br />

급했다.<br />

추미애, 이번엔 이낙연 ‘저격’ … “제게 퇴장하라 하면 안됐다”<br />

문재인 전 대통령에 의해 장관직에서<br />

해임됐다고 주장하고 있는 추미애 전<br />

법무부 장관이 이번에는 더불어민주당<br />

이낙연 전 대표를 저격하고 나섰다.<br />

추 전 장관은 3일 밤 KBS ‘더라이브’<br />

에 출연해 자신이 법무부 장관에서 물<br />

러날 당시 상황에 대해 “이낙연 (전) 대<br />

표는 그렇게 하면 안 됐다. 재·보궐 선<br />

거 때문에 제가 퇴장해야 한다고 하면<br />

안 됐다”고 말했다.<br />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등 재·보궐 선<br />

거를 앞둔 2021년 초 추 전 장관과 검찰<br />

총장이던 윤석열 대통령 간 갈등이 민<br />

주당에 악재로 작용하자 당시 집권 여<br />

당 대표였던 이 전 대표가 사퇴를 종용<br />

했다는 뜻으로 읽힌다.<br />

추 전 장관은 이 전 대표가 자신에게<br />

직접 장관직 사퇴를 언급하지는 않았<br />

고, 문 전 대통령이 ‘당이 사퇴를 요구<br />

한다’고 전했다고 밝혔다.<br />

추 전 장관은 이어 “검찰개혁은 문재<br />

인 정부가 일관되게 약속한 것이다. 그<br />

것을 (이 전 대표가) 선거 관리 차원에<br />

서 유불리를 계산해 좌초시킬 반찬거리<br />

가 아니었다”며 이 전 대표를 향해 불편<br />

한 심기를 드러냈다.<br />

이처럼 추 전 장관이 문 전 대통령에<br />

이어 이 전 대표를 공격하자 당내에서<br />

는 원로급 인사가 분란에 앞장선다는<br />

지적이 나온다.<br />

친낙(친이낙연)계인 신경민 전 의원<br />

은 같은 날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br />

에 나와 “추 전 장관이 경질되는 데 이<br />

전 대표가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보는<br />

것 같은데 사실이 아니다”라며 “계속 기 장사를 하는 것은 아니다 싶다”라고<br />

이러는 건 당의 미래를 위해 바람직하 지적했다.<br />

지 않다”고 비판했다.<br />

조 의원은 또 “(추 전 장관은) 조국 전<br />

조응천 의원은 4일 BBS라디오 ‘전영 장관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을 만든 일<br />

신의 아침저널’에 나와 “자기를 장관에 등공신”이라며 “5년 만에 정권을 내준<br />

앉혀준 대통령까지 불쏘시개로 써서 자 책임을 통감하라”고 덧붙였다.<br />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왼쪽)과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


66 | KOREA TOWN NEWS<br />

JUL 7 2023


JUL 7 2023 • KOREA TOWN NEWS KOREA NEWS | 67<br />

‘최고급차 신흥시장’ 한국 … 3억원 넘는 고가차 국내 6천299대<br />

최고급 차량을 제작하는 글로<br />

벌 완성차업체들이 한국 시장 성<br />

장세에 주목하는 가운데 대당 3<br />

억원이 넘는 초고가 승용차가 국<br />

내에서 6천대를 넘어선 것으로<br />

나타났다.<br />

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br />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국<br />

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승용차 등<br />

록 현황을 보면 올해 4월 말 기<br />

준으로 취득가액이 3억원을 넘는<br />

승용차 누적 등록 대수는 6천299<br />

대였다.<br />

롤스로이스 '팬텀 시리즈 II'<br />

람보르기니 우라칸<br />

취득가액 3억∼5억원 승용차<br />

연도별 신규등록 현황을 봐도<br />

71건에서 77건으로 각각 늘었다.<br />

국을 방문해 국내 벤틀리 판매량<br />

3월 방한한 토스텐 뮐러 오트보<br />

는 개인(1천213대)과 법인(3천<br />

3억원 이상 고가 승용차의 성장<br />

이 같은 초고가 승용차는 법인<br />

증가에 주목하며 신흥 시장으로<br />

쉬 롤스로이스 최고경영자(CEO)<br />

793대)차량을 합쳐 5천6대, 5억<br />

세는 뚜렷하다.<br />

소유 비중이 눈에 띄게 크다.<br />

서 중요도를 강조했다.<br />

도 당시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은<br />

원 초과 차량은 모두 1천293대(<br />

2016년 취득가액 3억∼5억원<br />

정부는 슈퍼카 등을 회사 명의<br />

지난해 벤틀리의 한국 내 판매<br />

롤스로이스가 추구하는 정신에<br />

개인 361대·법인 920대·단체 12<br />

승용차 신규등록 건수는 199건<br />

로 구입해 개인 용도로 쓴다는 지<br />

량은 775대로 아시아·태평양 지<br />

대한 이해가 빠르고 성장도 빨라<br />

대)였다.<br />

이었으나, 지난해에는 1천115건<br />

적이 잇따르자 법인차 전용 번호<br />

역 판매 1위를 달성했다.<br />

우리에겐 매우 중요하다”며 한국<br />

국내에서 판매되는 3억원 이상<br />

으로 6년 새 5.6배로 뛰어올랐<br />

판 도입을 추진 중이다.<br />

작년 아태지역 총판매량 2천31<br />

시장에 큰 관심을 보였다.<br />

승용차는 롤스로이스, 벤틀리, 페<br />

고, 5억원 초과 승용차는 같은 기<br />

이런 최고급 차량을 제조하는<br />

대의 약 38%를 한국이 차지한 셈<br />

슈퍼카 브랜드 애스턴마틴도<br />

라리, 람보르기니, 메르세데스-<br />

간 25건에서 267건으로 약 10배<br />

글로벌 업체들은 한국 시장의 성<br />

이다.<br />

최근 딜러사가 아닌 회사가 직접<br />

마이바흐 등 해외 유명 브랜드의<br />

가 됐다.<br />

장 추세를 눈여겨보고 있다.<br />

롤스로이스 역시 지난해 한국<br />

나서 국내에서 첫 신차 출시 행사<br />

슈퍼카·럭셔리카 모델이다. 국산<br />

올해 4월까지도 3억∼5억원 차<br />

영국 럭셔리카 브랜드 벤틀리<br />

수입차협회 집계로 234대를 한국<br />

를 개최하는 등 글로벌 고급차 업<br />

차 중에는 3억원이 넘는 승용차<br />

량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237건<br />

에서는 지난 3월 애드리안 홀마<br />

에서 판매하며 역대 최다 판매량<br />

체들이 앞다퉈 한국 시장 공략에<br />

가 없다.<br />

에서 323건으로, 5억원 초과는<br />

크 회장 등 본사 최고경영진이 한<br />

을 기록했다.<br />

공을 들이고 있다.<br />

尹 스마트폰 사용 연령 낮아지자 … 韓 정부, 초1 진단조사 첫 실시<br />

스마트폰 사용 연령이 점차 낮아짐에 따라 정부가<br />

올해 처음으로 초등학교 1학년의 스마트폰 이용습관<br />

진단조사를 한다.<br />

여성가족부는 <strong>7월</strong> 6일부터 31일까지 전국 초등학교<br />

1학년 24만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br />

사를 한다고 4일 밝혔다.<br />

이번 조사는 미디어 사용 저연령화 추세에 맞춰 올<br />

해 처음 실시하는 것으로, 초등 저학년의 문해력을 고<br />

려해 보호자가 대신 설문조사에 응답하는 방식으로<br />

이뤄진다.<br />

여가부는 전국 초등학교에서 배포하는 가정통신문<br />

을 통해 설문조사 인터넷 주소(URL)와 QR코드를 안<br />

내하고, 보호자는 사이트에 접속해 조사에 참여하면<br />

된다.<br />

청소년의 스마트폰 이용 시간, 이용 빈도, 시력이나<br />

자세에 대해 답한 후 진단 결과를 바로 알 수 있다.<br />

여가부는 조사 결과 청소년이 스마트폰 과의존 관심<br />

군에 해당하는 경우 보호자의 동의를 받아 별도의 부<br />

모 교육 및 보호자용 온라인 학습 콘텐츠를 제공한다.<br />

집중 치유가 필요한 청소년에게는 부모와 함께하는<br />

1박2일 가족 치유캠프 참여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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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영아’ 사망 12명으로 늘어 …<br />

부산서도 영아 암매장<br />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출산 기록은 있으나 출생<br />

신고가 되지 않은 이른바 ‘유령 영아’ 사건을 209건 접수해<br />

193건을 수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br />

지난달 30일 79건이었던 수사가 나흘 만에 많이 늘어난 것<br />

이다. 특히 지난주까지 수사 중인 사건이 없었던 서울경찰청<br />

도 11건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br />

경찰에 따르면 접수된 ‘유령 영아’ 사건 중 12명은 사망한<br />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5명에 대해서는 경기남부경찰청 등<br />

이 범죄 혐의를 발견해 수사 중이고 7명은 혐의없음으로 수<br />

사가 종결됐다.<br />

177명은 여전히 소재 파악 중으로 수사 대상이다.<br />

소재가 확인된 출생 미신고 아동 20명 중 11명에 대해서<br />

는 수사 중이며 9명에 대해서는 범죄 혐의가 없어 수사를 종<br />

결했다.<br />

전국 시·도청 별로는 경기남부경찰청이 57건, 대전청 26<br />

건, 인천청 14건, 전남청 12건, 서울청 11건, 경북청과 경남청<br />

이 10건씩 수사하고 있다.<br />

이어 충남청이 9건, 부산·광주·충북청 8건씩, 전북청 7건,<br />

경기북부청 6건, 대구청 4건, 울산청 2건, 강원청이 1건을 수<br />

사 중이다.<br />

출생신고가 안 된 영아 사망과 관련해 출산 후 아기를 수일<br />

간 방치해 숨지게 한 사건과 출산 중 아기가 사망한 사건을<br />

경기남부청이 수사 중이고, 출산 후 다른 병원 이송 중에 아<br />

기가 사망한 사건은 경기 하남경찰서가 수사 중이다.<br />

또 경남청도 사실혼 부부가 생후 5일 만에 사망한 아기를<br />

야산에 묻어 유기한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br />

부산청에서는 8년 전인 2015년 2월에 낳은 딸이 생후 8일<br />

만에 집에서 갑자기 숨져 집 인근 야산에 유기했다는 40대<br />

친모의 진술을 확보하고 친모를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불구<br />

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br />

관할 지자체 의뢰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사체유기죄 공<br />

소시효인 7년이 지났지만, 아동학대나 살인 등의 혐의가 있<br />

는지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br />

친모가 2명을 출산한 뒤 출생신고를 하지 않고 살해한 ‘수<br />

원 냉장고 영아시신’ 사건은 지난달 30일 검찰에 송치됐다.<br />

경찰의 출생 미신고 아동 수사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br />

다. 경찰은 지난달 30일 ‘유령 영아’ 사건과 관련해 79건을 수<br />

사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br />

정부는 2015년부터 작년까지 8년간 출산기록은 있으나 출<br />

생신고가 되지 않은 아동이 2천여명의 소재와 안전을 전수<br />

조사하고 있다.<br />

영아 시신 수색 중인 경찰<br />

탈주 꿈 못버린 김봉현 …<br />

구치소 동료에 ‘성공시 20억’ SOS<br />

‘라임 사태’ 주범으로 수감 중<br />

인 김봉현(49) 전 스타모빌리티<br />

회장이 또 도주할 계획을 세운 정<br />

황이 포착됐다.<br />

검찰은 이같은 계획을 도운 혐<br />

의로 김 전 회장 누나의 신병을<br />

확보해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br />

이다.<br />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br />

지검 형사6부(이준동 부장검사)<br />

는 김 전 회장이 지난달 도주 계<br />

획을 세우는 과정에서 이를 도운<br />

친누나 김모(51)씨를 피구금자도<br />

주원조 혐의로 전날 체포했다.<br />

도주원조는 구금된 사람을 탈<br />

취하거나 도주하게 했을 때 성립<br />

하는 죄다.<br />

김 전 회장은 지난해 한 차례<br />

도주했다가 붙잡힌 뒤 올해 2월 1<br />

심에서 1천258억원대 횡령·사기<br />

혐의로 징역 30년과 추징금 769<br />

억원을 선고받았다.<br />

출정 틈타 도주 구상한 듯 … 도주계획 도운 누나 체포<br />

서울남부구치소에 수감 중인<br />

김 전 회장은 2심 재판을 받으<br />

러 출정할 때 경비가 허술한 틈<br />

을 타 달아날 계획을 세우고 누<br />

나 김씨와 함께 실제 실행하기<br />

위한 준비를 하다가 검찰에 덜미<br />

를 잡혔다.<br />

김 전 회장은 같은 구치소 수감<br />

자에 ‘탈옥에 성공하면 20억원을<br />

주겠다’며 도움을 요청했고, 밖에<br />

있는 누나가 수감자의 지인을 만<br />

나 착수금 명목으로 1천만원을<br />

건넸다.<br />

지인이 이러한 사실을 검찰에<br />

알리면서 김 전 회장의 도주 계<br />

획이 들통났다. 그러나 실제 도주<br />

시도는 없었던 것으로 검찰은 파<br />

악했다.<br />

김 전 회장은 보석으로 풀려나<br />

불구속 재판을 받던 지난해 11월<br />

11일 전자장치를 끊고 달아났다<br />

가 48일 만인 지난해 12월 29일<br />

검찰에 붙잡혔다. 누나 김씨는 당<br />

시 지인들을 통해 도피를 지원한<br />

혐의(범인도피교사)로 검찰 수사<br />

를 받아왔다.<br />

미국에 체류하던 김씨는 텔레<br />

그램과 카카오톡 등으로 연예기<br />

획사 관계자 홍모(48)씨, 자신의<br />

애인 김모(46)씨와 김 전 회장을<br />

연결해주며 도피를 도왔다.<br />

홍씨 등이 누나 김씨에게 카카<br />

오톡 보이스톡 기능을 이용해 전<br />

화를 걸면 김씨가 스피커폰 기능<br />

을 켜고 김 전 회장과 연결된 또<br />

다른 휴대전화를 맞대 서로 연결<br />

해준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br />

검찰은 지난해 11월 말 범인도<br />

피교사 혐의로 김씨의 체포영장<br />

을 발부받은 뒤 여권 무효화 조<br />

치 등으로 귀국을 유도했다. 올해<br />

2∼3월께 귀국한 김씨는 범인도<br />

피교사 혐의로 한 차례 체포됐다<br />

가 석방됐다.<br />

승용차로 아들 등교시키다<br />

빗길 교통사고로 부자 숨져<br />

법원 나서는 김봉현<br />

전북 남원에서 빗길을 달리던<br />

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으면서<br />

이 차에 타고 있던 아버지와 아들<br />

이 숨졌다.<br />

4일 남원경찰서에 따르면 이날<br />

오전 8시 30분께 남원시 광치동<br />

의 한 도로에서 40대 A씨가 몰던<br />

승용차가 가드레일과 부딪친 뒤<br />

충격으로 불이 났다.<br />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병<br />

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고, 뒷자<br />

리에 앉아 있던 그의 아들 B군(10<br />

대)도 차량에서 미처 빠져나오지<br />

못하면서 현장에서 사망했다.<br />

당시 뒤따라오던 승용차 운전자<br />

가 사고 차량을 목격한 뒤 경찰에<br />

신고했다. 그는 연기로 가득 찬 차<br />

량에서 쓰러져있던 A씨를 구조한<br />

것으로 알려졌다.<br />

이후 차에 크게 불이 붙었고 현<br />

장에 도착한 소방대원이 화재를<br />

진압한 뒤 뒷좌석에서 숨져있는 B<br />

군을 발견했다.<br />

사고가 난 도로는 내리막길로,<br />

당시 남원에는 시간당 6.4mm의<br />

비가 내리고 있었던 것으로 알<br />

려졌다.<br />

빗길을 달리던 차량이 가드레일<br />

과 부딪힌 뒤 교통표지판을 들이<br />

받고 멈춰선 것으로 보인다고 경<br />

찰은 설명했다.<br />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아들을<br />

학교로 데려다주던 길에 빗길에<br />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안다”<br />

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br />

다”고 말했다.


JUL 7 2023 KOREA TOWN NEWS | 73


74 | KOREA NEWS KOREA TOWN NEWS •JUL 7 2023<br />

금괴 4만kg 밀반출했다 ‘6천억 벌금형’ 합헌<br />

징역 1년6개월과 벌금 5천914억<br />

규모 밀반송 범죄를 예방·엄단할<br />

원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이들에<br />

필요가 크다”고 판단했다.<br />

게 공동으로 약 2조원에 달하는<br />

이에 “물품 원가에 상당하는 벌<br />

추징 명령도 내렸다.<br />

금을 필요적으로 병과하도록 한<br />

특정범죄가중처벌법 6조6항은<br />

입법자의 결단이 입법 재량의 한<br />

신고 없이 반출한 물품의 원가가<br />

계를 벗어나 지나치게 가혹한 것<br />

5억원 이상인 경우 물품 원가만<br />

이라고 볼 수 없다”며 헌법 원칙<br />

큼 벌금을 부과하도록 정한다.<br />

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봤다.<br />

이들은 법원에 해당 조항이 책<br />

윤씨 등은 이밖에 관세법 조항<br />

임과 형벌이 비례하도록 정한 헌<br />

이 여행객의 자유를 침해하며 밀<br />

법 원칙을 어겼다며 위헌법률심판<br />

수출보다 해악이 작은데 같게 처<br />

제청을 신청했으나 기각되자 2020<br />

벌하는 것이 헌법 원칙에 어긋난<br />

골드바(기사와 관련 없음)<br />

년 3월 헌법소원 심판을 냈다.<br />

다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br />

천문학적 벌금을 선고받은 대규<br />

헌법소원 사건에서 지난달 29일<br />

등)로 기소됐다. 홍콩에서 사들인<br />

헌재는 그러나 “대규모 밀반<br />

않았다.<br />

모 금괴 밀수 조직 총책들이 형량<br />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합헌<br />

금괴를 국내 공항 환승구역에 반<br />

송범의 경우 막대한 범죄수익을<br />

이들이 밀반출한 금괴는 시가<br />

이 위헌이라며 헌법재판소에 소송<br />

결정을 내렸다.<br />

입한 후 일본으로 반출했다.<br />

창출하기 위해 조직적으로 이뤄<br />

합계 약 2조원에 달하는 것으로<br />

을 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br />

이들은 2015년 <strong>7월</strong>1일부터 1<br />

대법원까지 간 끝에 2020년 1<br />

지는 범죄일 가능성이 크다”며 “<br />

알려졌다. 윤씨 등이 벌금을 내지<br />

4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br />

년 반동안 수백 회에 걸쳐 1kg 금<br />

월 윤씨는 징역 4년과 벌금 6천<br />

범죄의 수사와 처벌이 힘든 특성<br />

못하면 최고 3년까지 노역장에<br />

윤모씨 등 3명이 특정범죄가중처<br />

괴 4만여 개를 밀반출한 혐의(특<br />

669억원, 양모 씨는 징역 1년4개<br />

을 고려하면 경제적 불이익을 가<br />

유치된다. 윤씨의 경우 하루 노<br />

벌법 6조3항 등이 위헌이라며 낸<br />

정범죄가중처벌법·관세법 위반<br />

월과 벌금 6천623억원, 김모 씨는<br />

함으로써 경제적 동기에 의한 대<br />

역은 약 6억1천만원에 해당한다.<br />

청각장애인 진료거부 비만클리닉,<br />

인권위 시정권고도 불이행<br />

청각장애를 이유로 진료를 거부한 비만클리닉이 장애인<br />

환자 의료서비스 제공과 관련한 업무 매뉴얼을 마련하라는<br />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의 권고도 받아들이지 않았다.<br />

3일 인권위에 따르면 청각장애인 A씨는 다이어트 상담을<br />

위해 서울 구로구 라인업의원을 방문했으나 병원 직원이 장<br />

애를 이유로 진료를 거부했다며 지난해 8월 인권위에 진정<br />

을 제기했다.<br />

당시 병원 측은 다이어트약의 난청 등 부작용을 우려해 A<br />

씨에게 약 처방을 하지 않은 것이며 차별 행위는 아니라고<br />

해명했다. 그러나 인권위는 병원 측이 A씨의 청각장애 정도<br />

나 현재 건강 상태, 약물 부작용 경험을 문진 등으로 파악하<br />

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A씨의 건강 상태에 적합한 약물 처방<br />

가능성을 살피지 않고 청각장애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부작용<br />

을 단정해 진료를 거부했다는 것이다.<br />

가정폭력 현장 출동했다<br />

‘출생 미신고’ 두 살배기 발견<br />

예방접종 등 복지혜택 못 받아 … 아동유기방임 혐의로 부모 입건<br />

충남 천안동남경찰서<br />

인권위는 병원장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장애 인권 교육을<br />

가정폭력 현장에 출동한 경찰<br />

하지만 출생신고가 되지 않아<br />

신고하지 못했다고 해명한 것으<br />

하고 장애인 환자 의료서비스 제공에 대한 업무 매뉴얼을 마<br />

이 두 살배기 출생 미신고 아동<br />

필수인 결핵, B형 간염, 홍역, 수<br />

로 전해졌다.<br />

련하라고 권고했다. 하지만 라인업의원 원장은 인권위의 권<br />

을 발견했다.<br />

두 등 백신 무료 예방접종은 하<br />

아이 출생신고 절차와 관련해<br />

고 90일 이내에 이행 계획을 통지해야 하는 규정을 따르지<br />

신체적 학대 흔적은 없었으나,<br />

지 못했다.<br />

천안시 관계자는 “일단 전남편과<br />

않았고 불이행에 대한 이유도 밝히지 않았다. 인권위의 권고<br />

이 아동은 아무런 복지혜택을 받<br />

출생축하금 30만원과 신생아<br />

혼인 상태에서 낳은 아이로 신고<br />

에는 구속력이 없어 이행을 강제할 수 없다.<br />

지 못해온 것으로 조사됐다.<br />

출산축하용품, 전기요금 30% 할<br />

한 뒤 법원에서 아이가 전남편과<br />

인권위는 해당 병원이 합리적 이유 없이 장애인 차별 행위<br />

4일 충남 천안동남경찰서에 따<br />

인 등 지원도 전혀 이뤄지지 않<br />

친생관계가 아니라는 판결을 받<br />

에 대한 권고 이행을 거부했다고 판단하고 관련 법률에 따라<br />

르면 지난달 24일 오전 5시께 천<br />

았다.<br />

고, 이후에 현재 남편인 B씨의 친<br />

병원의 권고 불수용을 법무부에 통보했다.<br />

안시 동남구 대흥동 가정집에서<br />

경찰은 아동유기방임 혐의로<br />

자라는 판결을 받아내야 한다”고<br />

장애인 차별 행위에 대한 인권위 권고를 받은 자가 정당<br />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2021년생<br />

40대 친모 A씨와 50대 친부 B씨<br />

설명했다.<br />

한 사유 없이 이행하지 않을 경우에는 법무부 장관이 시정<br />

유아가 발견됐다.<br />

를 입건했다.<br />

한편 충남경찰청은 2017년 8월<br />

명령을 할 수 있다.<br />

당시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출<br />

아이는 친모 A씨가 전남편과<br />

부산에서 여아를 낳고 출생신고<br />

동한 경찰이 아이의 인적사항을<br />

이혼절차를 마무리하기 전 B씨<br />

를 하지 않은 채 서울의 한 베이<br />

확인하는 과정에서 출생 미신고<br />

와의 사이에 낳은 것으로 알려<br />

비박스 운영기관에 아이를 유기<br />

사실을 알게 됐다.<br />

졌다.<br />

한 친부모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br />

다행히 아이의 상태는 양호하<br />

부부는 당시 출생신고를 하려<br />

의로 지난달 30일 입건했다.<br />

고 신체적 학대 등 흔적은 없는<br />

했지만, 친부가 B씨임을 입증할<br />

대전경찰도 14건의 수사 의뢰<br />

것으로 알려졌다.<br />

보완자료를 요구받자 지금까지<br />

를 받아 내사를 진행하고 있다.


75<br />

KOREA TOWN NEWS<br />

JUL 7 2023<br />

기사제보 : info@dallasKTN.com<br />

기시다 日 총리에 오염수 종합 보고서 전달하는 IAEA 사무총장<br />

IAEA “ 日 오염수 방류, 국제기준 부합 … 인체에 미치는 영향 미미”<br />

그로시 사무총장 “한국·중국·미국도 방사성 물질 포함된 물 방류”<br />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4일 일본 정부<br />

그는 일본 주변 국가의 우려에 대해서는<br />

응할 수 있는 긴급 차단밸브가 있다고 평<br />

는 이 방침을 추천하거나 지지하지 않는<br />

와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br />

“포괄적이고 중립적이며 과학적인 평가가<br />

가했다.<br />

다고 밝혔다.<br />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br />

필요하고 그 점에서 자신 있다”며 “모든 사<br />

또 방류 계획을 심사하는 일본 원자력규<br />

그럼에도 일본 정부는 IAEA의 이번 종<br />

류 계획에 대해 국제 안전기준에 부합한다<br />

람의 목소리를 진지하게 받아들여 객관적<br />

제위원회는 독립된 규제기관으로서 규제<br />

합 보고서가 오염수 해양 방류에 상당한<br />

고 평가했다.<br />

인 답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br />

의 틀을 짜고 있다고 인정했다.<br />

명분을 제공할 것으로 보고 앞으로 국내외<br />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br />

IAEA는 해양 방류 방침을 정한 일본의<br />

그로시 사무총장은 보도자료를 통해서<br />

설득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br />

사무총장은 이날 일본기자클럽이 도쿄에<br />

요청을 받고 2021년 <strong>7월</strong> 11개국 전문가들<br />

도 “오늘 발표한 보고서는 우리의 검토 과<br />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br />

서 주최한 기자회견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br />

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그<br />

정에서 중요한 이정표이지만 우리의 임무<br />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처리수<br />

본 총리를 만나 종합 보고서(comprehen-<br />

동안 부문별 중간 보고서를 냈으며, 이날<br />

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면서 “모든 이<br />

의 안전성에 대한 국제사회의 이해를 얻<br />

sive report)를 전달했다면서 이 같은 결<br />

포괄적인 평가를 담은 종합 보고서를 발<br />

해 관계자가 검증된 사실과 과학에 입각<br />

는 데 IAEA 보고서는 매우 중요하다”고<br />

론을 전했다.<br />

표했다.<br />

해 방류 절차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국<br />

말했다.<br />

그는 “2년간에 걸쳐 평가를 했다”며 “적<br />

그는 이와 관련해 “일본 정부가 결정했<br />

제사회에 투명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br />

기시다 일본 총리는 도쿄 총리관저에서<br />

합성은 확실하며 기술적 관점에서 신뢰할<br />

고 IAEA가 검증을 했다”고 설명했다.<br />

혔다.<br />

종합 보고서를 전달한 그로시 사무총장에<br />

수 있다”고 설명했다.<br />

IAEA는 그로시 사무총장의 기자회견 시<br />

이어 “우리의 안전성 검토는 방류 단계<br />

게 “저는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지도자”라<br />

그는 이번 보고서가 과학적으로 답을<br />

점과 거의 동시에 보고서 내용을 소개하는<br />

에서도 계속될 것이고 지속해서 현장에 상<br />

며 “일본과 세계 사람들의 건강과 환경에<br />

낸 것이며, 납득할 수 있는 접근법이라고<br />

보도자료를 내고 “도쿄전력이 계획하고 평<br />

주할 것”이라며 “웹사이트를 통해 방류 시<br />

악영향이 있는 (오염수) 방류를 인정하지<br />

도 말했다.<br />

가한 바와 같이 오염수를 통제하고 점진적<br />

설에 대한 실시간 온라인 모니터링 내용을<br />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br />

그로시 사무총장은 “방사성 물질을 제거<br />

으로 바다에 방류할 경우 인체와 환경에<br />

공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br />

이어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높은 투<br />

하고 물을 희석하는 공정은 새롭지 않다”<br />

미치는 방사능 영향은 무시해도 될 정도로<br />

이와 관련해 그로시 사무총장은 IAEA가<br />

명성을 갖고 국내외에 (오염수의 안전성<br />

며 “일정한 양의 방사성 물질을 포함한 물<br />

미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br />

향후 10여년간 검증과 평가를 지속하고자<br />

을) 정중하게 설명하겠다”고 덧붙였다.<br />

을 방류하는 것은 한국, 중국, 미국, 프랑<br />

아울러 도쿄전력이 방사성 물질의 농도<br />

한다고 말했다.<br />

그로시 사무총장은 <strong>7일</strong>까지 일본에 체<br />

스 등 많은 나라에서도 이뤄지고 있다”고<br />

를 정확히 측정할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br />

다만 IAEA는 오염수 방류는 어디까지<br />

류한 뒤 오는 7∼9일 2박3일 일정으로 한<br />

설명했다.<br />

며, 방류 설비에는 문제가 발생했을 때 대<br />

나 일본 정부가 결정한 방침이며, 보고서<br />

국도 방문할 예정이다.<br />

네덜란드, 내년부터 학교서 휴대전화 사용 사실상 금지<br />

네덜란드가 내년 1월부터 학교에서<br />

데이크흐라프 장관은 또 “과학적 연<br />

도록 했다.<br />

차지한 노키아 본사가 있는 핀란드에<br />

휴대전화, 태블릿PC, 스마트워치 등 모<br />

구결과는 휴대전화가 학생들에게 방해<br />

그러나 내년 여름까지 만족할 만한<br />

서도 감지되고 있다.<br />

바일 기기 사용을 사실상 금지하기로<br />

물이 된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우<br />

결과가 뒤따르지 않으면 법적 조처가<br />

유락티브는 핀란드의 정책 결정자들<br />

했다.<br />

리는 학생들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br />

뒤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br />

이 최근 대중 지지에 힘입어 교내 휴대<br />

로버르트 데이크흐라프 네덜란드 교<br />

했다.<br />

아울러 모바일 기기는 수업 중 디지<br />

전화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 통과를 희<br />

육장관은 4일(현지시간) 성명에서 “학<br />

이번 결정은 교육부와 현지 학교, 관<br />

털 교육이 필요하거나 기기 도움을 받<br />

망하고 있다고 전했다.<br />

생들은 (수업에) 집중할 수 있어야 하<br />

련 단체 간 합의에 따른 조처다.<br />

아야 하는 장애학생 등의 경우에만 예<br />

최근에는 수업 중 휴대전화 사용 금<br />

고, 잘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돼야<br />

교육부는 일단 내년 1월부터는 각 학<br />

외적으로 허용된다.<br />

지를 촉구하는 내용의 시민 주도 청원<br />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br />

교가 모바일 기기 사용을 금지할 수 있<br />

수업 중 휴대전화를 금지하려는 움직<br />

서에 3만명 이상이 서명하기도 했다고<br />

이 보도했다.<br />

는 방안을 자체적으로 마련해 시행하<br />

임은 한때 세계 휴대전화 점유율 1위를<br />

매체는 짚었다.


76 | WORLD NEWS KOREA TOWN NEWS JUL 7 2023<br />

국제적십자, 예산부족 타개책 궁리 … 감원 이어 외부감사도 의뢰<br />

세계 곳곳에서 발생한 분쟁·<br />

재난 상황으로 심각한 예산 부족<br />

을 겪고 있는 국제적십자위원회<br />

(ICRC)가 대규모 감원을 진행하<br />

는 데 이어 재정 계획을 새로 짜<br />

기 위해 외부감사를 의뢰했다.<br />

ICRC에 따르면 이 기구는 최<br />

근 예산과 재무관리 등을 독립적<br />

으로 평가해 줄 외부감사를 의뢰<br />

했다.<br />

기부금 지출이 급증한 반면 모<br />

금 실적은 줄어든 상황을 객관적<br />

으로 진단하고 향후 4년간 운영<br />

할 예산 운용 계획을 짜기 위해<br />

현재의 재무 상황에 대한 냉철한<br />

미르야나 스폴야릭 국제적십자위원회 총재<br />

것은 사업비가 크게 늘어난 반면<br />

기부금 실적이 뒤따르지 않았기<br />

때문이다.<br />

작년 2월 우크라이나 전쟁 발<br />

발 이후로 세계 각국의 인도주의<br />

예산이 전란 속의 우크라이나를<br />

지원하는 데 흘러 들어갔다.<br />

더구나 기후변화에 따른 홍수·<br />

가뭄 피해가 곳곳에 잇따랐고, 올<br />

해 2월엔 튀르키예·시리아 강진<br />

까지 발생하는 등 기부금 사용<br />

처는 급격히 늘면서 기대한 만큼<br />

의 예산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게<br />

ICRC의 설명이다.<br />

미르야나 스폴야릭 ICRC 총재<br />

분석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br />

억9천만<br />

스위스프랑(4조635억<br />

예산 감축 규모는 일단 4억3천<br />

사무소에서 1천800명가량 인원<br />

는 지난달 스위스 언론과 인터뷰<br />

외부감사를 통해 얻은 진단 내<br />

여원)으로 잡았지만 기부금 모금<br />

만 스위스프랑(6천262억여원)으<br />

을 줄이고, 350개 지역에 있는 지<br />

에서 “우리는 더 적은 자원을 갖<br />

용은 내년 초부터 적용할 ICRC의<br />

실적이 최대 7억 스위스프랑(1조<br />

로 정해졌다.<br />

역 사무소 가운데 20곳 정도를 폐<br />

게 될 것”이라며 “그러나 무력 충<br />

새 예산 운용 계획에 반영될 것이<br />

195억여원) 급감할 것으로 예상<br />

허리띠를 졸라맬 방편은 감원<br />

쇄한 뒤 그 기능을 인근 사무소에<br />

돌에 휘말린 민간인을 돕고 보호<br />

라고 ICRC는 전했다.<br />

되자 지난 3월 말 이사회에서 예<br />

과 지역 사무소 통합이었다.<br />

통합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br />

하는 우리의 임무는 분명하며 변<br />

ICRC는 올해 사업 예산을 27<br />

산 삭감을 결정했다.<br />

내년 초까지 세계 곳곳의 ICRC<br />

이처럼 ICRC가 자금난에 처한<br />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br />

사우디, 8월 자발적 감산 유지 …<br />

러시아는 50만 배럴 수출 줄여<br />

사우디, 6월 감산량 8월도 유지 … 세계 원유 시장 안정화 목적<br />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br />

900만 bpd 수준이다.<br />

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br />

라비아가 현재 감산량을 내달에<br />

사우디와 비슷한 양의 원유를<br />

PEC+)는 지난해 10월 200만 bpd<br />

도 유지하기로 했다. 러시아는 하<br />

수출하는 러시아는 오는 8월부터<br />

감산에 합의했고, 지난 4월에는<br />

루 50만 배럴의 추가 감산을 예<br />

50만 bpd의 추가 감산을 할 예정<br />

일부 회원국이 166만 bpd 자발적<br />

아베 전 총리, 위령비 제막<br />

아베 전 총리, 총격 사건 1년 앞두고<br />

고했다.<br />

사우디 국영 SPA 통신은 3일(<br />

현지시간) 에너지부 소식통을 인<br />

이라고 밝혔다.<br />

타스 통신에 따르면 알렉산드<br />

르 노박 러시아 부총리는 이날 취<br />

인 추가 감산을 깜짝 발표해 시장<br />

을 놀라게 한 바 있다.<br />

사우디는 지난 6월 100만<br />

위령비 제막<br />

용해 이달 시작한 하루 100만 배<br />

럴(bpd)의 자발적 감산이 8월에<br />

재진에게 “시장 균형을 유지하기<br />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8월에 50<br />

bpd 추가 자발적 감산을 예고<br />

했고, 이달부터 실제 생산량을<br />

작년 <strong>7월</strong> 8일 불의의 총격에 사망한 아베 신조( 安 倍<br />

도 계속될 것이라고 보도했다.<br />

만 bpd의 원유 공급을 줄일 것”이<br />

줄였다.<br />

晋 三 ) 전 일본 총리의 1주기를 앞두고 나라현 나라시 사<br />

소식통은 “자발적 감산 연장은<br />

라고 밝혔다.<br />

러시아는 지난 3월부터 50만<br />

건 현장에서 5km 떨어진 공원묘지에 위령비가 세워졌다.<br />

세계 원유시장의 안정과 균형을<br />

통신은 이번 결정이 원유 생산<br />

bpd의 자발적 감산을 발표한 바<br />

2일 교도통신과 산케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일<br />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라면서 기<br />

보다는 수출량에 영향을 미칠 것<br />

있다.<br />

열린 위령비 제막식에는 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보담당<br />

간은 추후 계속 연장될 수 있다<br />

이라고 설명했다.<br />

로이터 통신은 OPEC+의 감산<br />

상과 나라현 출신 사토 게이 자민당 참의원 등 10여명이<br />

고 덧붙였다.<br />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br />

량은 세계 원유 수요의 약 5%에<br />

참석했다.<br />

현재 사우디의 원유 생산량은<br />

아 등 비( 非 )OPEC 주요 산유국들<br />

해당하는 양이라고 전했다.<br />

위령비는 높이와 폭이 각각 1m 규모로, 아베 전 총리<br />

가 평소 자주 쓰던 글자인 ‘부동심’( 不 動 心 )이 비에 새겨<br />

졌다.<br />

애초 위령비는 사건 발생 장소에 세우는 방안이 검토됐<br />

지만 총격 사건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우려하는 지역 주<br />

민들의 목소리가 확산하자 작년 10월 이 안은 보류됐다.<br />

결국 나라현 출신 국회의원 등으로 구성된 모임이 사건<br />

현장에서 5km가량 떨어진 현재의 공원묘지를 위령비 건<br />

립 후보지로 낙점, 이번에 제막식을 가졌다.<br />

한편 자민당 최대 파벌인 아베파는 아직도 수장을 뽑지<br />

못한 채 임시 체제로 유지되고 있다.<br />

OPEC 로고


JUL 7 2023 KOREA TOWN NEWS | 77


78 | WORLD NEWS KOREA TOWN NEWS JUL 7 2023<br />

1592 거북선<br />

프랑스 낭테르에서 열린 나엘을 위한 추모 행진<br />

佛 뒤흔든 10대 총격 사망 일주일 …<br />

경찰 인종차별 관행 도마 위<br />

“프랑스 정부, 체계적인 인종차별 인정하고 편견 해소방안 마련해야”<br />

프랑스 경찰관이 교통 검문에<br />

걸린 알제리계 10대 소년을 아주<br />

가까운 거리에서 총으로 쏴 즉사<br />

하게 만든 사건이 발생한 지 3일(<br />

현지시간)로 일주일이 됐다.<br />

프랑스에서는 이번 사태가 인<br />

종 갈등과 불평등, 빈곤, 불공정<br />

한 법집행 등 오랫동안 누적돼온<br />

사회적 병폐가 한꺼번에 곪아 터<br />

진 결과라는 자성이 일고 있다.<br />

나엘 군이 파리 외곽 낭테르에<br />

서 숨진 지난달 2<strong>7일</strong> 밤부터 엿새<br />

연속으로 전국 곳곳의 주요 도시<br />

경찰서와 시청 등 공공기관을 겨<br />

냥한 공격이 잇달았고, 상점들을<br />

노린 약탈과 길거리에서 이유 없<br />

는 방화도 비일비재했다.<br />

나엘 군의 사망에 분노한 이들<br />

은 거리로 뛰쳐나와 자동차, 쓰레<br />

기통 등에 불을 지르거나, 창문을<br />

깨뜨리면서 분풀이하는 식이었<br />

고, 시위를 조직해 경찰에 신고한<br />

경우는 유족이 참여한 추모 행진<br />

외에는 없었다.<br />

지난 엿새간 경찰이 체포한 사<br />

람은 3천354명으로 이 중 60%는<br />

전과가 없었으며 경찰이 주시하<br />

는 요주의 인물도 아니었다.<br />

제랄드 다르마냉 내무부 장관<br />

은 체포한 사람의 평균 연령이 17<br />

세라고 밝혔다.<br />

정부는 이달 들어 전국에 경찰<br />

과 군경찰 4만5천명을 배치하고,<br />

경장갑차와 대테러 특수부대원을<br />

동원해가며 대응했고, 킬리안 음<br />

바페 등 유명 인사들과 나엘 군<br />

의 조모가 나서 폭력을 멈춰달라<br />

호소했다.<br />

나엘 군의 사망 사건이 이렇게<br />

프랑스를 뒤흔든 배경에는 프랑스<br />

경찰 조직에 오랫동안 인종차별적<br />

법 집행 관행이 차곡차곡 쌓여왔<br />

고, 이에 대한 불만이 곪다가 폭발<br />

한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br />

인권 단체들은 만약 경찰이 교<br />

통 법규를 위반한 차를 멈춰 세웠<br />

을 때 아랍계로 보이는 나엘 군이<br />

아니라 부유해 보이는 백인 남성<br />

이었다면 운전석을 향해 총구를<br />

겨누었을 리가 만무하다고 비판<br />

하고 있다.<br />

공공기관의 권리침해를 감시하<br />

는 권리보호관이 지난 2017년 “<br />

흑인 또는 아랍인으로 보이는 젊<br />

은 남성이 경찰에게 신분 확인을<br />

요구받을 가능성이 다른 사람들<br />

보다 20배 높다”고 발표한 보고<br />

서가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한다.<br />

나엘 군의 사망은 18년 전 파리<br />

외곽에서 흑인 소년 2명이 경찰<br />

을 피해 변전소에 숨었다가 감전<br />

사한 사건을 떠올리게 해 인종 때<br />

문에 목숨을 잃는 일이 예나 지금<br />

이나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줬다.<br />

2005년 10월 클리시수부아에<br />

서 지예드 베나(17) 군과 부나 트<br />

라오레(15) 군이 친구들과 축구<br />

를 하고 집으로 돌아오던 길에 주<br />

변에서 절도 신고를 받고 출동한<br />

경찰에 쫓기다가 세상을 떠났다.<br />

그로부터 두 달 동안 파리 외곽<br />

에서 폭동이 벌어졌고, 두 달 동<br />

안 건물 300여채와 자동차 1만대<br />

가 불타는 등 소요 사태가 이어지<br />

자 자크 시라크 당시 대통령은 비<br />

상사태를 선포했다.<br />

조사 결과 절도와 아무런 관계<br />

가 없던 베나 군과 트라오레 군의<br />

뒤를 쫓은 경찰관 2명은 구조 의<br />

무를 소홀히 한 혐의로 재판에 넘<br />

겨졌지만, 법원에서 최종적으로<br />

무죄 판결을 받았다.<br />

미국 뉴욕 스토니브룩대학교<br />

크리스탈 마리 플레밍 교수는 “나<br />

엘의 죽음은 마크롱 대통령의 말<br />

마따나 ‘설명할 수 없는 일’이 아<br />

니라 체계적인 인종차별의 결과”<br />

라고 지적했다.<br />

사회학과 아프리카학을 전공하<br />

는 플레밍 교수는 알자지라 방송<br />

에 기고한 글에서 “프랑스 경찰에<br />

희생당한 사람이 대부분 흑인 또<br />

는 아랍인이지만 당국은 이를 무<br />

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br />

서 “국가가 저지르는 폭력을 부인<br />

하는 익숙한 순환을 넘어 체계적<br />

인 인종차별을 솔직히 인정하고<br />

차별과 편견을 해소할 정책을 시<br />

행하겠다는 약속을 해야 할 때가<br />

왔다”고 강조했다.<br />

나엘 군의 추모 행진에 참여한 어머니


JUL 7 2023 KOREA TOWN NEWS | 79<br />

‘임플란트 vs 브릿지 vs 틀니’<br />

차이점은?


80 | WORLD NEWS KOREA TOWN NEWS JUL 7 2023<br />

팬데믹 끝나자 보복관광 ‘폭발’ … 관광객으로 몸살 앓는 유럽<br />

코로나19로 여행이 불가능했던<br />

포르토피노 당국은 교통에 방<br />

고, 관광객이 성수기를 피해 기<br />

2020∼2022년 ‘잃어버린 시간’을<br />

해를 줄 경우 벌금을 부과하는 강<br />

존에 알려지지 않은 다른 여행지<br />

보상받고자 보복관광에 나선 데<br />

경책까지 도입했으나 문제는 쉽<br />

를 방문하도록 장려하는 캠페인<br />

따른 것이라고 WSJ은 전했다.<br />

게 해결되지 않고 있다.<br />

을 기획 중이라고 WSJ은 전했다.<br />

특히 중국은 올해 1월에야 자<br />

그리스 아테네에서는 관광객을<br />

한편,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올<br />

국민의 해외여행 제한 조치를 해<br />

대상으로 한 에어비앤비 등 숙박<br />

해 전 세계를 덮친 폭염으로 유럽<br />

제한 만큼, 이번 여름과 가을에만<br />

공유업체가 늘어나 임대료가 상<br />

에 대한 관광 수요가 오히려 감소<br />

중국인 관광객 수백만 명이 유럽<br />

승하면서 이를 감당하지 못한 현<br />

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br />

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br />

지인이 도심 외곽으로 밀려나는<br />

이탈리아, 그리스, 프랑스 등 국<br />

프랑스 해변<br />

문제는 이처럼 몇 년 만에 관광<br />

객이 몰리면서 이탈리아와 프랑<br />

상황이라고 WSJ은 전했다.<br />

실제 올해 5월 아테네 내 단기<br />

가에는 <strong>7월</strong>에 관광객이 가장 많<br />

이 몰리지만 현재 이들 국가 기<br />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난 이후<br />

아를 찾는 관광객 수는 코로나19<br />

스 등 현지 사회가 달라진 환경에<br />

임대 숙소 수는 2018년 동월 대<br />

온이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는 데<br />

처음 돌아온 여름 휴가철을 맞아<br />

발생 이전인 2019년 기록을 훌쩍<br />

쉽게 적응하지 못해 적잖은 불편<br />

비 25% 늘어난 1만여 개로 집계<br />

다 산불까지 빈번하게 발생하면<br />

‘보복관광’에 나선 전 세계 관광<br />

넘어설 전망이다.<br />

을 호소하고 있다는 점이다.<br />

됐다고 숙박 분석업체 ‘에어디앤<br />

서 여행을 취소하는 관광객이 늘<br />

객이 유럽에 몰려들면서 주요 여<br />

올해 6∼9월 이탈리아를 방문<br />

아름다운 풍광으로 유명한 이<br />

에이’는 밝혔다.<br />

었다는 설명이다. 그 대신 관광객<br />

행지가 몸살을 앓고 있다고 월스<br />

하는 여행객은 2019년 동기 대<br />

탈리아 북서부 항구도시 포르토<br />

단기 임대 숙소에 대한 수요도<br />

들은 올여름 더위를 피해 네덜란<br />

트리트저널(WSJ)이 2일(현지시<br />

비 3.7% 많고, 10년 전과 비교<br />

피노에서는 관광객들이 사진을<br />

작년 5월보다 62% 증가한 수준이<br />

드 암스테르담, 덴마크 코펜하겐<br />

간) 보도했다.<br />

하면 30% 늘어난 수준일 것으<br />

찍느라 한 자리에 오래 머물면서<br />

라고 에어디앤에이는 분석했다.<br />

등 상대적으로 시원한 국가에 몰<br />

이탈리아 시장조사기관 ‘데모<br />

로 데모스코피카는 내다봤다. 이<br />

통행에 문제가 생겨 현지인들이<br />

프랑스 정부도 루브르 박물관<br />

릴 것으로 보인다고 악시오스는<br />

스코피카’에 따르면 올해 이탈리<br />

같은 현상은 전 세계 관광객이<br />

불만을 제기하는 일이 잦아졌다.<br />

의 일일 방문객 수에 제한을 두<br />

전했다.<br />

‘통제불능’ 캐나다 산불 260여건 … 한정된 자원과 지형 탓<br />

캐나다 산악지대의 광대한 면적과 험준한 지형이<br />

산불 사태를 2개월 이상 지속시키는 원인이라는 지<br />

적이 나왔다.<br />

CNN은 2일(현지시간) 현재 캐나다에서 진행 중인<br />

522개의 산불 중 절반을 넘는 262개가 소방 당국이<br />

사실상 진화를 포기한 ‘통제불능’ 상태라고 보도했다.<br />

소방 당국이 일부 산불의 진화를 포기한 이유는 자<br />

원이 한정돼 있기 때문이다.<br />

광범위한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발생한<br />

탓에 진화 인력과 자원을 모두 투입할 수 없다는 것<br />

이다.<br />

캐나다의 화재 관련 생태학자인 로버트 그레이는 “<br />

한정된 자원을 고려한다면 이처럼 대규모의 화재가<br />

발생할 경우 일단 인명과 재산 보호 활동부터 벌이는<br />

식으로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br />

또한 소방 당국이 일부러 진화에 나서지 않는 경우<br />

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 산림의 광대한 면<br />

적 때문이다.<br />

사람이 접근할 수 없는 외딴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br />

의 경우 현실적으로 인력과 자원을 투입할 방법이 없<br />

거나, 경제적으로 효율적이지 않다는 것이다.<br />

캐나다 산림청 소속 화재 전문가인 대니얼 퍼래키<br />

스는 “산불을 내버려 둘 경우 연기가 문제이지만, 이<br />

를 해결할 방법이 없다”며 “도로나 거주지가 없는 광<br />

대한 지역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br />

와 함께 험준한 지형도 소방 당국의 개입을 막는 요<br />

소로 꼽힌다.<br />

일부 산불은 지형 특성상 풍속이나 풍향에 따라 현<br />

장에 투입된 소방 요원을 상당히 위험한 상황에 빠뜨<br />

릴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지형에서 발생한 산불에<br />

대해선 소방 당국이 인력 보호를 위해 진화를 포기한<br />

다는 설명이다.<br />

1일 기준 캐나다 산불의 피해면은 880만ha에 달<br />

한다. 이는 역대 최대인 1989년 산불보다 큰 피해 규<br />

모다.<br />

캐나다 산불<br />

주택 구매 · 재융자 · 주택담보대출


JUL 7 2023 • KOREA TOWN NEWS WORLD NEWS | 81<br />

호주, 유학생 근로 가능 시간<br />

무제한 → 주 24시간 … 인력난 우려<br />

취업난이 역대 최악인 중국에<br />

서 명문대 의과대학 출신의 박사<br />

가 고등학교 보건담당 직원으로<br />

취업했다.<br />

3일 펑파이신문 등 현지 매체들<br />

에 따르면 푸단대 부속 고등학교<br />

는 최근 보건요원 공모를 통해 상<br />

하이교통대 의과대학 박사를 채<br />

용했다.<br />

이 학교 보건요원은 보건 및 전<br />

염병 예방 업무와 학생들의 건강<br />

상태 파악, 교직원과 학생들의 건<br />

강 기록을 관리하는 업무를 담당<br />

한다.<br />

中 극심한 취업난에 …<br />

명문의대 출신 박사가 고교 보건직 취업<br />

학교 측은 “상하이교통대 의대<br />

임상학과 박사인 루모 씨를 채용<br />

키로 했으며 곧 공고할 것”이라며<br />

“이번 보건 요원 채용에는 적잖은<br />

현직 의료 분야 종사자들이 지원<br />

했다”고 밝혔다.<br />

관련 해시태그가 소셜미디어<br />

(SNS)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오<br />

르며 화제가 된 가운데 누리꾼들<br />

은 “명문대 의과대학 박사 과정까<br />

지 밟고 선택할 수 있는 직업이<br />

고교 보건요원이라니 취업 문이<br />

얼마나 좁은지 실감 난다”거나 “<br />

바늘구멍 취업난에 그나마 일자<br />

리를 찾았으니 행운”이라는 반응<br />

을 보였다.<br />

앞서 산둥대는 최근 학생 기숙<br />

사 관리센터 직원 두 명을 하얼<br />

빈 공대 석사생과 호주 애들레이<br />

드 석사생으로 뽑았다고 밝힌 바<br />

있다. 하얼빈 공대는 중국 이공계<br />

대학 가운데 최고 명문을 꼽히고,<br />

애들레이드대는 호주의 국립 명<br />

문대다.<br />

중국석유천연가스(페트로차이<br />

나)가 지난달 행정직원 1명을 모<br />

집하자 베이징대와 칭화대 등 중<br />

국 명문대는 물론 영국 왕립대,<br />

미국 존스홉킨스대 등 세계 각국<br />

의 명문대 석·박사생 224명이 몰<br />

리기도 했다.<br />

지난 3년간 코로나19 확산과<br />

방역 봉쇄에 따른 경제 타격으로<br />

많은 민간 기업이 도산하거나 경<br />

자판기에서 복권 구매하는 중국 젊은이들<br />

영난을 겪고, 방역 완화 이후에도<br />

경제 회복이 더딘 탓에 심화한 역<br />

대 최악의 취업난을 반영한 것이<br />

라는 분석이 나온다.<br />

지난 5월 중국의 16∼24세 청<br />

년 실업률은 20.8%로 역대 최고<br />

치를 기록했다.<br />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젊은 층<br />

사이에 ‘한탕’을 노리는 요행 심<br />

리가 확산하면서 올해 중국의 복<br />

권 판매가 급증했다.<br />

중국 재정부 발표에 따르면 5월<br />

복권 판매액은 500억2천100만위<br />

안(약 9조원)으로, 작년 동월 대<br />

비 52.7% 증가했다.<br />

올해 1∼5월 누적 복권 판매액<br />

은 2천251억7천100만위안(약 40<br />

조6천억원)에 달해 전년 동기 대<br />

비 50% 늘었다.<br />

한 누리꾼은 “아무리 노력해도<br />

일자리를 찾기 어려울 만큼 취업<br />

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며 “일<br />

확천금을 노릴 수 있는 복권이 유<br />

일한 희망이 됐다”고 자조했다.<br />

호주가 코로나19 기간에 무제한 허용하던 유학생들의 근<br />

로 시간을 제한하면서 인력난 우려도 커지고 있다.<br />

1일 호주 ABC 방송 등에 따르면 호주 정부는 이날부터 외<br />

국인 유학생의 근로 시간을 무제한에서 주 24시간으로 제한<br />

하기로 했다.<br />

지난달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서 물 부족에 항의하며 시위하는 주민<br />

호주는 당초 유학생의 근로 시간을 주 20시간으로 제한했<br />

지만,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국경을 폐쇄한 뒤 인력난이 심해<br />

지자 유학생들의 근로 시간을 무제한 허용했다.<br />

하지만 코로나19 유행도 끝나고 정상화하면서 유학생 근<br />

로 시간도 다시 제한하기 시작했다. 다만 코로나19 이전보다<br />

는 4시간 늘려주기로 했다.<br />

클레어 오닐 내무부 장관은 이번 조치가 코로나19 이전으<br />

로 돌아가는 정상화 조치라는 것을 강조하며 “해외유학생들<br />

의 학업과 생활비 보조를 위한 경제활동을 병행할 수 있도록<br />

기존보다 근로 시간을 늘렸다”고 말했다.<br />

하지만 학생들이 주로 일하는 소상공인 업체들은 이번 조<br />

치로 다시 인력난에 빠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br />

호주 소상공인협회의 빌랭 전무이사는 “지금도 많은 산업<br />

분야에서 인력난을 겪고 있는데 이번 조치로 상황을 더 악화<br />

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br />

지난 5월 기준 호주의 실업률은 3.6%에 불과하며 여전히<br />

수십만개의 일자리가 비어 있는 상황이다.<br />

유학생들의 생활고가 가중될 것이란 우려도 있다.<br />

호주는 코로나19 이후 유학생을 비롯한 이민자가 대거 유<br />

입되면서 주택이 모자라 임대료가 치솟고 있다.<br />

호주국제교육위원회 필 호니우드 회장은 “정부의 조치를<br />

지지하지만, 해외유학생들이 입주할 수 있는 좀 더 저렴한 숙<br />

소 공급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br />

호주 시드니 카페


82 | KOREA TOWN NEWS<br />

JUL 7 2023


JUL 7 2023 KOREA TOWN NEWS | 83


C<br />

84 | ENTRAL TEXAS NEWS<br />

KOREA TOWN NEWS •JUL 7 2023<br />

리오<br />

채드부동산<br />

Austin, Killeen, San Antonio, Houston<br />

News<br />

그란데 강의 비극,<br />

아기와 여성 등 불법 이민자 4명 사망<br />

독립기념일전 주말의 48시간 동안 텍사<br />

스주 이글 패스의 리오 그란데 강을 건넌<br />

불법 이민자들 가운데 어린 아기를 포함<br />

한 4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현지 당국이 3<br />

일(월)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발표했다.<br />

텍사스 공공안전부 소속의 해상 특수부<br />

대(Tactical Marine Unit)가 1일 올린 글<br />

에 따르면 리오 그란데에서 발견, 수습된<br />

4명의 이민자들 가운데에는 여성 한 명과<br />

젖먹이 딸 아기가 포함되어 있었다.<br />

이들은 발견 당시 이미 아무런 반응이<br />

없는 상태였다고 DPS크리스 올리바레즈<br />

(Chris Olivarez) 대변인은 은 말했다.<br />

군인들이 이 모녀에게 심폐소생술을 시<br />

작하면서 두 명 다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br />

국 이들은 병원에서 사망선고를 받았다고<br />

올리바레스는 밝혔다. 생존한 다른 2명은<br />

미 국경수비대에 신병을 인도했다고 그는<br />

말했다.<br />

2일과 3일에도 이 강에서는 남성 한 명<br />

과 여성 한 명의 시신이 추가로 발견되었<br />

지만 신원을 확인할 만한 증명서나 서류가<br />

없어서 아직도 신원이 밝혀지지 않고 있<br />

다. 이들이 발견된 곳은 지난 해 9월에불법<br />

이민들이 강을 건너다가 9명이 익사한 곳<br />

과 가까운 부근이다.<br />

또한 DPS는 과테말라에서 온 8세와 11<br />

세의 어린이 2명이 리오 그란데 강변에 버<br />

려진것을 발견하기도 했다.<br />

올리바레즈 대변인은 텍사스-멕시코<br />

국경을넘어 인신매매되는 어린이들이 위<br />

험한 상황에 버려지고 있다”며 밀수 및 인<br />

신매매 관련 사건에서 DPS가 9백 명 이상<br />

의 어린이를 구했다고 전했다.<br />

당국은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육로를 통<br />

해 국경을 넘는 불법 이민자들이 뜨거운<br />

햇볕과 척박한 기후 속에 열 관련 질환으<br />

로 사망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고 밝<br />

혔다.<br />

3일 미 국경순찰대에 따르면 올해 상반<br />

기 순찰대원들은 남서부 국경에서 고온에<br />

장시간 노출돼 사망한 이민자를 총 103명<br />

발견했다. 또 열 관련 질환자 5천91명을<br />

구조했다.<br />

국경순찰대는 소셜미디어에서 “극단적<br />

인 더위가 서남부 국경에 계속해서 영향을<br />

주고 있다”며 “불법적으로 국경을 넘기 위<br />

해 당신의 목숨을 걸지 말라”고 당부했다.<br />

한편 불법 이민들의 인기 루트가 되어<br />

있는 이글스 패스의 국경 강화를 위해 텍<br />

사스 주의회는 5월 정기 회의 중에 국경<br />

보안 예산을 50억 달러 이상 추가 지원할<br />

것을 결의했다.<br />

그렉 애봇 텍사스 주지사가 최근 리오<br />

그란데 강의 이민자들이 제일 많이 건너<br />

는 곳에 수상 장벽을 설치한다는 새로운<br />

계획을 발표했다.<br />

애봇 주지사 사무실이 6월에 발표한 계<br />

획안에 따르면 이글스 패스 부근 강물 속<br />

에 최초로 건설되는 이 장벽은 약 305m 길<br />

이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br />

정리=박은영 기자<br />

불법으로 미 국경 넘는 이민자들


JUL 7 2023• KOREA TOWN NEWS<br />

C<br />

ENTRAL TEXAS NEWS | 85<br />

17세에 실종된 텍사스 남성,<br />

8년만에 찾아 “학대당한 듯”<br />

전기차 충전업체들, 텍사스주 당국에 서한<br />

“안전성 테스트 등 거쳐야”<br />

테슬라의 슈퍼차저 충전망이 전기차 충 분히 갖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br />

전 방식의 대세로 자리 잡을 조짐에 기존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은 이들 업체·<br />

충전설비 업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고 로 단체 일부가 연방 정부에도 문제를 제기할<br />

이터 통신이 1일(토) 보도했다.<br />

계획이라고 전했다.<br />

로이터가 확인한 문서에 따르면 최근 텍 앞서 지난 5월부터 포드가 테슬라의<br />

사스주가 주 정부 지원 충전소에 테슬라의 NACS 방식을 채택하겠다고 밝힌 것을 시<br />

NACS(North American Charging Standard)<br />

커넥터 구축을 의무화하려는 방침 합류하면서 NACS가 미국 전역으로 확대<br />

작으로 제너럴모터스(GM), 리비안 등이<br />

을 세운 데 대해 충전소 운영업체인 차지포 되는 분위기였다.<br />

인트, 충전기 제조업체인 ABB 등 5개 업체 백악관도 지난달 CSS와 함께 NACS 커<br />

와 청정에너지협회가 반대 의견을 표명했 넥터를 동시에 제공하는 충전소에 연방보<br />

다. 이들은 지난달 29일 텍사스 교통위원장 조금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br />

에게 보낸 서한에서 “업계 전반에 걸쳐 테 NACS 커넥터를 사용하는 테슬라의 슈<br />

슬라 커넥터의 안전성과 상호 운용성을 적 퍼차저는 미국 내 전체 급속충전기 수의<br />

절하게 표준화하고 테스트, 인증하는 데 시 약 60%를 차지한다.<br />

간이 더 필요하다”며 당장 NACS 구축을 요 하지만 기존 CCS와 테슬라의 NACS를<br />

구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동시에 사용할 때 양쪽이 하나의 충전설비<br />

또 테슬라 커넥터를 기존 미국 표준인 안에서 원활히 호환될지 여부와, 이로 인<br />

CCS(Combined Charging System)와 함 해 공급업자들과 소비자들이 부담해야 할<br />

께 충전기에 설치하려면 관련 부품 인증 비용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는 계속 남아<br />

등 여러 측면에서 새로운 작업이 필요하 있다고 로이터는 짚었다.<br />

고, 추가 설비를 보장할 부품 공급망이 충<br />

기사제공=연합뉴스<br />

텍사스에서 10대 때 실종된 남성이 8<br />

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와 화제가<br />

되고 있다. 텍사스 실종센터는 지난 3<br />

일(월) 소셜미디어에 2015년 3월 6일<br />

실종됐던 루디 파리아스(25)가 안전하<br />

게 돌아왔다고 공지하면서 “루디가 병<br />

원에서 회복되는 동안 그의 가족을 위<br />

해 계속 기도해달라”로 당부했다.<br />

지역방송 KTRK 등에 따르면 파리아<br />

스는 17세 때 휴스턴 북서부에서 2마리<br />

의 개를 산책시키던 중 실종됐다. 그의<br />

가족은 개들을 발견한 뒤 파리아스가<br />

돌아오지 않자 실종 신고를 했다. 당국<br />

은 파리아스가 실종 전 우울증과 외상<br />

후 스트레스 장애(PTSD), 불안증세 등<br />

으로 진단받았다고 밝혔다.<br />

실종자가족 지원단체인 텍사스 이큐<br />

서치는 실종 당시 그가 약을 먹지 않아<br />

방향 감각을 잃었을 가능성을 제기하<br />

10대 때 실종된 루디 파리아스<br />

며 사람들에게 수색을 도와달라고 요<br />

청했다.<br />

당시 대대적인 수색은 일주일 가까이<br />

지속된 뒤 종료됐다.<br />

그러다 8년여 만인 지난 2일 누군가<br />

한 교회 밖에서 반응이 없는 상태로 있<br />

던 파리아스를 발견해 911에 신고했고,<br />

당국이 그의 신원을 확인해 가족에게<br />

인계했다.<br />

그의 어머니는 방송 인터뷰에서 아들<br />

이 온몸에 자상과 멍이 있고 머리에는<br />

피가 묻은 채 발견됐다며 그가 심한 학<br />

대와 구타를 당한 것 같다고 말했다.<br />

또 아들과 대화를 시도했지만, 그가<br />

몇 마디만 말하고 태아와 같은 자세로<br />

자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어머니는 “아<br />

들의 치료 과정이 길 것으로 예상하지<br />

만, 살아 돌아와 감사하다”고 말했다.<br />

기사제공=연합뉴스


86 | KOREA TOWN NEWS<br />

JUL 7 2023


JUL 7 2023 KOREA TOWN NEWS | 87


C<br />

88 | ENTRAL TEXAS NEWS<br />

KOREA TOWN NEWS •JUL 7 2023<br />

하루 1만명까지 폭증 전망했는데…<br />

불법입국 3천명대로 급감<br />

‘불법입국 즉시 추방 정책’ 종료에도 불법입국 시도 감소<br />

조 바이든 정부가 코로나19 방<br />

와 비교하면 70%가량 줄어들었<br />

그러나 실제 폭증 사태가 발생<br />

역을 명분으로 실시했던 불법 입<br />

다고 ABC 방송 등이 앞서 보도<br />

하지 않으면서 바이든 정부는 안<br />

국자 즉시 추방 정책(42호 정책)<br />

했다.<br />

도하는 모습이다.<br />

종료 이후에 당초 예상과 달리 미<br />

앞서 라울 오르티스 당시 국<br />

대선 주요 이슈 가운데 하나인<br />

남부 국경의 불법 입국자 규모가<br />

경순찰대 대장은 5월 12일에 올<br />

불법 이주민 문제에 대해서 조 바<br />

미국 힙합 스타 트래비스 스콧<br />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br />

린 트위터에서 12일 기준으로 지<br />

이든 대통령이 미온적으로 대응<br />

휴스턴 콘서트 압사 사고’<br />

정책 변화로 하루에 최고 1만<br />

명 이상이 유입되며 폭증 사태가<br />

난 1주일간 하루 평균 9천679명<br />

의 불법 이주민을 체포했다고 밝<br />

하고 있다는 공화당의 비판을 피<br />

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다.<br />

래퍼 트래비스 스콧, 법원서 불기소 결정<br />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으<br />

나 오히려 42호 정책 실시 때보<br />

혔다.<br />

이는 3월 평균(5천200명)보다<br />

다만 현재의 불법 입국자 감소<br />

는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평가도<br />

힙합 스타 트래비스 스콧이 2021년 11월 휴스턴 콘서트에서<br />

벌어진 압사 사고와 관련해 법원에서 불기소 결정을 받았다고<br />

AP·로이터 통신이 지난달 29일(목) 전했다.<br />

해리스 카운티 지방검사 킴 오그는 이날 법원 대배심이 스<br />

콧을 어떤 범죄 혐의로도 기소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언론<br />

에 밝혔다.<br />

공연기획사인 라이브네이션 담당자 브렌트 실버스타인 등 5<br />

명도 면죄부를 받았다.<br />

그동안 휴스턴 경찰과 연방 당국은 스콧과 라이브네이션이<br />

당시 충분한 안전 조치를 취했는지 여부를 조사해 왔다.<br />

스콧의 변호사 켄트 샤퍼는 사고 희생자와 유족들에게 조의<br />

다 불법 입국 시도자가 감소한 것<br />

이다.<br />

국토안보부에 따르면 42호 정<br />

책이 종료된 5월 12일 이후 하루<br />

평균 불법 입국자수는 3천360명<br />

을 기록했다고 뉴욕타임스(NYT)<br />

가 3일(월) 보도했다. 이는 지난<br />

해 3월 평균(7천100건)의 절반<br />

이하 규모다.<br />

42호 정책이 종료되기 직전에<br />

불법 입국자 규모가 가장 컸을 때<br />

많이 늘어난 수치다. 나아가 일<br />

일 기준으로는 1만명 이상이 불<br />

법 입국한 경우도 발생하기도 했<br />

다고 당시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br />

이에 따라 바이든 정부에서는<br />

42호 정책 종료 후 최대 하루 1만<br />

1천명까지 불법 입국자들이 몰리<br />

는 폭증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br />

있다고 보고 군 병력을 국경에 파<br />

견하고 불법 입국 문제에 대해 처<br />

벌을 강화하는 정책을 시행했다.<br />

있다.<br />

불법 이주의 근본적인 동인인<br />

남미 지역의 정치 불안, 빈곤 등의<br />

상황이 변화가 없다는 점에서다.<br />

오히려 구조적인 변화보다는<br />

새 이민 정책에 대해서 불법 월<br />

경을 시도하려는 사람들이 ‘관망<br />

모드’에 있는 것이 최근 감소세의<br />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고 NYT는<br />

분석했다.<br />

기사제공=연합뉴스<br />

를 표하면서도 “트래비스는 책임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br />

“그를 범죄 혐의로 기소한다고 해서 그들의 고통이 줄어들지<br />

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br />

2021년 11월 5일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스콧의 콘서트<br />

‘아스트로월드 뮤직 페스티벌’에는 약 5만 명이 운집했고, 흥분<br />

한 관객들이 무대 쪽으로 일시에 몰려들면서 압사 사고가 발<br />

생했다. 9세부터 27세까지 젊은 관객 10명이 숨졌고, 300여 명<br />

이 다쳐 치료받았다.<br />

56쪽 분량의 공연 운영 계획에는 총격이나 폭탄 또는 테러<br />

위협, 악천후 등 다양한 위험 시나리오에 대한 세부 프로토콜<br />

이 있었지만, 인파가 몰릴 경우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내<br />

용은 담겨 있지 않았다.<br />

기사제공=연합뉴스<br />

철조망 설치하는 미국 주 방위군 앞을 지나는 이주민


JUL 7 2023 KOREA TOWN NEWS | 89<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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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 KOREA TOWN NEWS<br />

JUL 7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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