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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1호 2023년 9월 15일 A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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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5, 2023 통권 <strong>691호</strong> | 창간일 JANUARY 1, 2010<br />

T. 972-620-6296 / F. 972-620-6297 2356 Glenda Ln. P. O. Box 59975 Dallas, TX 75229<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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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5 2023<br />

TCN / KTN / AM 730 DKNET<br />

지난 13일(화) 연방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br />

8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br />

전년 동월 대비 3.7%로 나타났다.<br />

보도국 / 편집국<br />

보도국장<br />

편집국장<br />

편집부국장<br />

기자<br />

기자<br />

아나운서<br />

최현준<br />

박은영<br />

김진영<br />

김여진<br />

김영도<br />

소피아 씽<br />

(hj@dknet730.com)<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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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4@dkent730.com)<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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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phia@dknet730.com)<br />

COVER STORY<br />

18<br />

디자인팀<br />

팀장<br />

부팀장<br />

디자이너<br />

디자이너<br />

디자이너<br />

제작국<br />

국장<br />

PD<br />

DJ<br />

허종문<br />

박경옥<br />

김예진<br />

김혜진<br />

김효민<br />

김진언<br />

이덕수<br />

서동주<br />

이태용<br />

(design@dallasktn.com)<br />

(editor@dallasktn.com)<br />

(design@dallasktn.com)<br />

(design@dallasktn.com)<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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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emy@dknet730.com)<br />

(dslee@dknet730.com)<br />

(djsuh@dknet730.com)<br />

(tylee@dknet730.com)<br />

강예리 김명기 김주현 송영아 신한나<br />

자스민 리 주경숙<br />

텍사스의 경제 건전성이<br />

원주민(Texas natives)의 유출을<br />

줄인다는 보고가 나왔다.<br />

8월 美 CPI 3.7%<br />

연준, 또다시 긴축 고삐 조이나?<br />

영업기획국<br />

국장<br />

부국장<br />

마케팅기획국<br />

칼럼니스트<br />

이일근<br />

윤소영<br />

(igl@dallasktn.com)<br />

972.951.1269<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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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장 레이첼 김 (marketing@dknet730.com)<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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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국장 정순광 (skjung6511@gmail.com)<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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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 매니저 김지현 (lucy@dknet730.com)<br />

Town News<br />

23<br />

텍사스의 강한 경제,<br />

주민 고착도 높인다<br />

건강<br />

경제<br />

문학<br />

부동산<br />

보험<br />

여행<br />

재정<br />

이주용, 김창훈, 조앤 황<br />

박운서, 서윤교<br />

* 본 지는 한국 연합뉴스, 노컷뉴스, 미주 기독일보,<br />

데일리굿뉴스와 콘텐츠 제휴를 맺고 있습니다.<br />

김미희, 박인애, 박혜자, 백경혜<br />

에드워드 최, 사이먼 윤<br />

이광익<br />

오종찬<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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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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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br />

Dallas LIFE


SEP 15 2023 KOREA TOWN NEWS | 13<br />

Tel _ 972-620-6296 Fax _ 972-620-6297<br />

Email _ info@dallasktn.com<br />

SEP<br />

16<br />

토요일<br />

달라스한국노인회 <strong>9월</strong> 정기 월례회 및 임시 총회 공고<br />

일시 : <strong>9월</strong> 16일(토) 오전 11시<br />

장소 : 달라스 한국 노인회 회관<br />

문의 : 469-744-0091<br />

제 33회 론스타배 중남부 볼링대회<br />

일시 : <strong>9월</strong> 16일(토) 오후 1시<br />

장소 : 루이스빌 AMF(1398 W Main St, Lewisville, TX 75067)<br />

문의 : 469-358-7849<br />

21<br />

목요일<br />

22<br />

금요일<br />

상공회 세미나(How I can be a Partner with City of Carrollton)<br />

일시 : <strong>9월</strong> 21일(목) 오후 3~5시<br />

장소 : Carrollton Public Library at Josey Ranch Lake<br />

(1700 Keller Springs Rd. Carrollton TX 75006)<br />

문의 : 469-678-0574<br />

촉타우 한가위 축제 at The Grandscape<br />

일시 : <strong>9월</strong> 22일(금)~<strong>9월</strong> 29일(금) 오후 5시~10시<br />

장소 : Grandscape (5752 Grandscape Blvd, The Colony, TX, 75056)<br />

23<br />

토요일<br />

포트워스 여성회 주최, 제 6회 추석 한마당<br />

일시 : <strong>9월</strong> 23일(토)<br />

오후 4시: 놀이마당/ 오후 5시: 행사 개막<br />

장소 : Forest Hill Civic Center<br />

(6901 Wichita St. Forest Hill, TX, 76140)<br />

문의 : 817 -500-7885<br />

가스펠 송 페스티벌 ‘싱 미 더 스토리’<br />

일정 : 8월 25일(금) ~ 10월 20일(금)<br />

singmethestory.com<br />

이번주 마트세일 정보<br />

신촌마켓 75P<br />

코마트 78P-79P<br />

H 마트 90P-91P<br />

프레시K마켓 73P<br />

시온마켓 78P-7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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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KOREA TOWN NEWS • SEP 15 2023<br />

지난 13일(화) 연방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8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3.7%로 나타났다.<br />

8월 美 CPI 3.7%<br />

연준, 또다시 긴축 고삐 조이나?<br />

8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에 연내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 커져…<br />

휘발유가격 10.6%↑, 물가상승 절반 견인…인플레 압박 지속할듯<br />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다<br />

시 고개를 들 조짐을 보이고 있다.<br />

지난 13일(화) 연방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8월 미<br />

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br />

3.7%로 나타났다.<br />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br />

(3.6%)를 소폭 웃돈 데다 7월 상승률(3.2%) 대비 상<br />

승 속도가 가팔라졌다.<br />

전월 대비 상승률은 0.6%로 전문가 전망치에 부<br />

합했으나, 역시 7월 상승률(0.2%)에 비해 상승 폭이<br />

커졌다.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휘발유를 중심으로 소<br />

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며 지난<br />

7월 이후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시차를<br />

두고 소비자들의 지갑에도 영향을 주기 시작한 것<br />

으로 보인다.<br />

휘발유 가격은 전월보다 10.6% 올라 8월 소비자<br />

물가 상승에 대한 기여도가 절반을 웃돌았다.<br />

또한 주거비도 40개월 연속 상승세를 지속하며 8<br />

월 물가 상승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줬다.<br />

유가 변화는 전월 대비뿐만 아니라 1년 전과 비<br />

교한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높이는 데도 한 요인이<br />

됐다.<br />

국제유가는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배럴당<br />

100달러(WTI 기준)를 웃돌며 높은 수준을 지속하다<br />

가 작년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하락세를 이<br />

어갔다.<br />

올해 상반기만 해도 1년 전 높았던 국제유가가 전<br />

년 대비 물가상승률을 낮추는 데 크게 기여해왔지<br />

만, 이제는 이런 효과가 사라지게 됐다는 것이다.<br />

또한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br />

는 전년 동월 대비 4.3% 올라 둔화세를 지속하면서<br />

시장에 안도감을 줬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에도 부<br />

합하는 수치로 2년 만에 최소 상승폭이다. 다만 연준<br />

의 목표치인 2%를 크게 웃돌고 있다.<br />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 CPI 상승률<br />

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통화정책 방향을 결<br />

정지을 때 눈여겨보는 지표 중 하나다.<br />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달 25일 잭슨홀 미팅<br />

연설에서도 “6∼7월 근원물가 상승률이 둔화한 것은<br />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말해 근원물가 추이를 중시<br />

하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br />

그는 “적절하다고 판단되면 우리는 기준금리를 추<br />

가로 올릴 준비가 돼 있다”며 경제지표에 따라 통화<br />

정책을 결정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br />

한편 <strong>9월</strong> 들어서도 국제유가 상승세가 지속되면<br />

서 당분간 유가가 소비자물가 상승을 압박할 것으<br />

로 전망된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최근 보고서에<br />

서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감산 연장으로 올해<br />

말까지 상당한 공급 부족이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br />

한 바 있다.<br />

◈연내 추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커져<br />

8월 물가 지표가 실망스러운 수준으로 나타나면<br />

서 연내 추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졌다. 하<br />

지만 이달 금리인상을 쉬어갈 것이라는 전망은 여<br />

전히 유효하다.<br />

블룸버그 통신은 “예상보다 뜨거운 물가상승은 연<br />

준이 이달 금리동결 이후 11월이나 12월에 다시 금<br />

리를 올릴 옵션을 열어두고 있다”고 전망했다.<br />

캐시 보스찬칙 네이션와이드생명보험 수석 이코<br />

노미스트는 “근원 CPI 통계는 다시 실망스럽다”며<br />

“이는 연준이 매파적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11월과<br />

12월에 금리인상이 가능함을 시사한다”고 관측했<br />

다. CNN방송도 연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여전<br />

히 남아있다고 분석했다.<br />

연준은 오는 19~2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br />

(FOMC)를 연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br />

에 따르면 연방 기금금리(FFR) 선물시장에서는 이<br />

번 달 기준금리 동결 전망이 97%에 달한다.<br />

앞서 연방준비은행(연은) 인사들은 필요하면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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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br />

| 19<br />

긴축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한 바 있다.<br />

로리 로건 달라스 연은 총재는 지난주 “이달 회의에<br />

서 또 한 번의 (금리 인상) 건너뛰기가 적절할 것”이라<br />

며 “하지만 건너뛰기는 멈춘다는 뜻이 아니며, 향후 몇<br />

달간 데이터와 전망을 더 평가하면 인플레이션을 진화<br />

하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는 걸 확인할 수 있을<br />

것”이라고 말했다.<br />

로건 총재는 지난 7일(목) 달라스 비즈니스 클럽<br />

(Dallas Business Club)에서 이같이 밝혔다.<br />

그는 “연준 관리들이 현재 통화 정책이 지속 가능하<br />

고 시기적절한 방법으로 인플레이션을 2% 목표까지 되<br />

돌릴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제한적인지, 아니면 FOMC가<br />

여전히 더 많은 조치를 취해야 하는지 여부를 평가해야<br />

한다”고 덧붙였다.<br />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물가는 7월까지 전년 동기<br />

대비 4.2% 상승했다. 노동 시장은 냉각되고 있지만 3분<br />

기에는 전반적인 수요가 강세를 보였다.<br />

로건 총재는 “올해 내내 경제가 둔화될 것이라는 예상<br />

과는 달리 경제 활동이 회복되고 있다”고 밝혔다.<br />

그는 “낮은 인플레이션을 유지하려면 수요와 공급이<br />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며 “지난해에는 노동 수요가 공<br />

급을 크게 앞질렀다”고 설명했다.<br />

몇몇 연준 관계자들은 이제 인내심을 갖고 데이터를<br />

통해 추가 인상이 필요한지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고<br />

말한다.<br />

로건총재는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아질 위험과 경제<br />

를 너무 크게 위축시킬 위험을 비교하면서 점진적으로<br />

진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br />

이에 시선은 다음 주 FOMC에서 나올 점도표에 쏠리<br />

고 있다. 연준이 점도표에서 내년 말 금리 전망을 기존<br />

4.6%보다 높여 제시할 경우 피벗(Pivot·통화정책 방향<br />

전환) 시점을 늦추겠다는 의미다.<br />

다만 CPI 전망과 관련해 연준 관리들은 실업률의 급<br />

격한 상승이나 경기 침체 없이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br />

2%대로 둔화하는 연착륙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여전<br />

히 기대하고 있다.<br />

시카고 연은은 최근 보고서에서 “연준의 금리 인상<br />

효과 대부분이 이미 경제를 관통했다”면서 “현재 금리<br />

수준은 경기 침체 없이 내년 중반까지 물가 상승률을<br />

2%로 끌어내리기에 충분하다”고 주장했다.<br />

JP 모건도 지난 13일(수) 인플레이션이 유가 급등 등<br />

의 이유로 내년 말께 연준의 목표치 2% 미만으로 둔화<br />

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br />

JP모건 자산관리의 데이비드 켈리 수석 글로벌 전략<br />

가는 이날 보고서에서 “추가적인 충격이 없다면 전년<br />

동월 대비 인플레이션은 2024년 4분기에 연준의 목표<br />

치를 밑돌 것”이라고 내다봤다.<br />

◈ DFW지역 인플레이션은?<br />

DFW 지역의 지난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4%로 2년<br />

여 만에 가장 작은 증가였다.<br />

DFW 소비자물가지수는 격월로 홀수달에 발표된다.<br />

연방 노동통계국 남서부 지역 사무소가 발표한 자료에<br />

따르면 올해 계란, 우유 등 단백질 식품 가격 하락은 꾸<br />

준히 이어져 5월 이후 1.4% 하락했다.<br />

줄리 퍼시벌(Julie Percival) 이코노미스트는 “지역 인<br />

플레이션이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좋은 신<br />

호는 가장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범주를 제거한<br />

가격 측정에서 5월보다 0.1% 하락한 것”이라고 말했다.<br />

핵심 인플레이션율은 정말 고무적이었다고 전한 퍼<br />

시벌 이코노미스트는 “이같은 하락세는 2020년 11월<br />

이후 처음”이라며 “좀 더 정상적인 인플레이션처럼 보<br />

이기 시작했다”라고 덧붙였다.<br />

야채와 과일 등의 재료 비용은 여전히 지난 여름보다<br />

비싸지만 계란 가격은 훨씬 낮아졌다. 과일과 야채 가<br />

격은 전년 7월보다 13.1% 높았는데, 유일하게 식품 카<br />

테고리가 여전히 10% 범위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br />

또한 퍼시벌 이코노미스트는 “지역의 중고차와 트럭<br />

가격이 전년 대비 4.9% 하락하면서 자동차 가격이 진정<br />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br />

노동통계국의 저스틴 코플 경제학자는 육류, 가금류,<br />

생선, 계란 부문의 하락은 2019년 11월 이후 처음으로<br />

12개월 만에 감소했다고 말했다.<br />

이는 주로 계란 가격 하락에 기인한 것이지만 베이<br />

컨, 가공 생선 및 해산물 가격에도 영향을 받았다고 그<br />

는 전했다.<br />

한편 DFW 물가 상승폭은 지난해 여름 최고치였던<br />

9% 이상의 급등에 비하면 현재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br />

다. 다만 7월 식음료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6.5% 상승<br />

했고, 음식점 메뉴 가격도 지난해보다 9.8% 상승했다.<br />

지역적으로 집에서 요리하고 외식하는데 드는 전체 비<br />

용은 여전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외 7월 주택 비<br />

용은 5.9% 증가했고 전기 및 천연가스 유틸리티는 5<br />

월 이후 3.5% 증가했지만 7월에는 1년 전보다 10.7%<br />

감소했다.<br />

DFW 지역의 임대료는 여전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br />

며 5월에는 0.6%, 1년 전보다 7.9% 상승했다. 또 7월 등<br />

록금, 학비, 보육료 등이 크게 인상돼 5월보다 6.4%, 1년<br />

전보다 9.1% 늘어, 텍사스 가구의 부담감은 여전한 상<br />

태이다.<br />

박은영 기자 © KTN<br />

11500 N. Stemmons Frwy #190 Dallas, TX 75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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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TOWN NEWS<br />

SEP 15 2023<br />

기사 제보 : info@dallasKTN.com<br />

텍사스의 강한 경제,<br />

주민 고착도 높인다<br />

텍사스에서 태어난 주민 82% 그대로 거주 중 … 이주민 유입도 활발<br />

텍사스의 경제 건전성이 원주민(Texas<br />

다. 이 조사에는 주에서 태어난 사람과 그<br />

의 주 및 지방세 부담도 가지고 있는 것으<br />

natives)의 유출을 줄인다는 보고가 나왔<br />

곳으로 이주한 사람도 포함시켰다.<br />

로 조사됐다.<br />

다. 지난달 29일(화) 달라스 연방준비은행<br />

그 결과 텍사스의 주민 고착도는 가장<br />

세금이 낮은 주에서 태어난 거주자들은<br />

(이하 달라스 연은)은 이같이 전하며 “각<br />

높아 2021년에 가장 낮은 이주율을 보였<br />

세금이 높은 주로 이동하는 것을 주저할<br />

주에서 태어나 여전히 그곳에서 살고 있<br />

고, 메인 주와 미시간 주가 그 뒤를 이었고<br />

수 있다. 이는 추가적인 납세 의무가 급여<br />

는 주민 비율을 측정한 결과 텍사스는 미<br />

반대로 와이오밍 주, 알래스카 주, 하와이<br />

를 감소시키고 생활 수준을 낮출 수 있기<br />

국에서 가장 주민 고착도(stickiness)가 높<br />

주가 가장 높은 이주율을 보였다.<br />

때문이다.<br />

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br />

또한 대도시가 여러 개 있는 주들은 도<br />

까이 지내면서 인접한 주로 더 쉽게 이주<br />

◈경제 건전성, 주민 고착화의 핵심<br />

시 면적이 적거나 인구가 적은 주들에 비<br />

할 수 있다. 뉴저지 주민들은 뉴욕에서 일<br />

◈주민 고착도, 주 경제력 측정에 중요<br />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캘리포니아, 뉴<br />

해 원주민들에게 더 다양한 주 내 일자리<br />

하지만 거주지는 뉴저지에 마련하는 것처<br />

특정 주에서 태어나 그곳에 머무르는 주<br />

욕 등의 타 주에서 텍사스, 플로리다 등 일<br />

기회와 상대적으로 더 높은 임금을 제공<br />

럼 말이다.<br />

민들의 비율은 근로자들에게는 해당 주에<br />

명 선벨트 지역으로 인구 이동이 확연해<br />

할 수 있기 때문에 주민 고착도를 높이는<br />

지리적으로 더 큰 주를 떠나기 위해서는<br />

대한 매력을 측정하는 중요한 척도가 될<br />

졌다.<br />

데 유리하다.<br />

주민들은 물리적으로 더 멀리 이동해야 하<br />

수 있다.<br />

이같은 주들은 주민 고착도가 낮은 주들<br />

전체적으로 주민 고착도가 높은 상위 5<br />

며, 종종 더 높은 재정적, 사회적 비용을 발<br />

달라스 연은은 연방인구조사국의 지역<br />

보다 더 나은 경제적 조건들을 제공하는<br />

개 주에는 인구 100만 명 이상인 대도시 지<br />

생시킨다.<br />

사회 조사(American Community Survey,<br />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br />

역이 15개가 있었다.<br />

ACS) 데이터를 사용해 2021년 조사를 기<br />

이러한 조건들은 더 좋고 더 다양한 직<br />

반면 주민 고착도가 낮은 하위 5개 주 중<br />

◈주민 고착도, 주거 비용도 중요 요소<br />

준으로 각 주에서 태어나 여전히 해당 주<br />

업 기회와, 덜 부담스러운 세금 정책들의<br />

에 이 같은 대도시가 있는 곳은 로드 아일<br />

높은 주거비는 젊은 사람들과 노년층 모<br />

에 살고 있는 사람의 비율을 추정했다.<br />

형태가 될 수 있다.<br />

랜드 주 프로비던스(Providence, Rhode<br />

두에게 주를 떠나도록 촉진할 수 있는 요<br />

이 같은 원주민(natives)의 고착화는 경<br />

충분한 고용 기회들이 없다면, 원주민들<br />

Island) 밖에 없었다.<br />

인이 된다.<br />

제 성장에 필수적인 인구와 노동력을 유지<br />

은 좋은 직업을 찾기 위해 다른 주들로 밀<br />

더 작은 규모의 도시를 포함하더라도 상<br />

젊은 사람들은 집을 살 여유가 없는 주<br />

하는데 중요하다.<br />

려날 수 있기 때문이다.<br />

위 5개 주에는 인구 50만명 이상인 대도시<br />

를 떠나 더 저렴한 곳으로 이사 갈 수 있고,<br />

달라스 연은 보고서에 따르면 텍사스에<br />

주민 고착도가 가장 높은 상위 5개 주는<br />

가 28개 있었지만 하위 5개 주 중에는 단<br />

노년층은 주거비가 더 싼 곳에서 은퇴 후<br />

서 태어난 사람들의 약 82%는 2021년에<br />

2010~ 2019년 사이에 평균 이상의 일자리<br />

하나밖에 없었다.<br />

살기위해 거주하는 곳의 주택을 팔아 현금<br />

도 여전히 텍사스에서 살고 있으며, 주의<br />

증가를 기록했는데, 이는 거주자들이 일자<br />

한편 텍사스 주의 크기는 잠재적으로 이<br />

화할 수 있다.<br />

인구와 노동력은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br />

리를 찾기 위해 떠나야 하는 압박이 더 적<br />

주 희망자에게 더 긴 거리와 더 높은 이<br />

특히 이러한 추세는 <strong>2023년</strong> 2분기 주택<br />

는 것으로 나타났다.<br />

었다는 것을 의미한다.<br />

사 비용을 부담시킬 수 있다. 하지만 주민<br />

중간 가격이 전국 주택 가격의 거의 두 배<br />

그외 주민 고착도가 높은 주로는 노스<br />

특히 상위 5개 주 중 4개 주는 평균 이하<br />

들은 기존의 사회 및 직업 네트워크와 가<br />

에 달했던 미 북동부와 서부 지역의 풍경<br />

캐롤라이나 주(75.5%), 조지아 주(74.2%),<br />

을 보여준다. 한 예로 캘리포니아는 높은<br />

캘리포니아 주(73.0%), 유타 주(72.9%) 등<br />

주택 가격과 높은 주거 비용으로 주민의<br />

으로 조사됐다.<br />

이주가 많은 주다.<br />

반면 와이오밍 주는 45.2%의 원주민들<br />

흥미롭게도 이번 조사에서 코로나19 팬<br />

만이 남아있어 주민 고착도가 가장 낮은<br />

데믹은 주민 고착성에 큰 영향을 미치지<br />

것으로 나타났으며 노스 다코타 주(48.6<br />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br />

%)와 알래스카 주(48.7 %) 역시 원주민 인<br />

팬데믹 이전인 2017~ 2021년 사이에 텍<br />

구의 절반 이하가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br />

사스 주민의 고착성은 3% 포인트 이상 변<br />

조사됐다. 그외 로드 아일랜드 주(55.2 %)<br />

경되지 않았는데, 팬데믹 기간 동안에 더<br />

와 사우스 다코타 주 (54.2 %)까지 하위 5<br />

많은 사람들이 이동했음에도 불구하고, 전<br />

위를 차지했다.<br />

반적으로 텍사스는 이전과 동일한 주민 고<br />

주목할 점은 주민 고착도가 낮은 주들은<br />

착성을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br />

모든 사람들의 이주 수준이 높다는 것이<br />

박은영 기자 © KTN


24 |<br />

TOWN NEWS KOREA TOWN NEWS • SEP 15 2023<br />

전격인터뷰 - K.C.C.D 정창수 회장<br />

“달라스 한인문화센터, 이제는 미래로 나아갈 때”<br />

코리아타운 달라스 공식 지정이 이뤄<br />

K.C.C.D, 회장 정창수)가 운영하고 있다.<br />

도 계셨고, 부동산업에 종사하던 한 분<br />

코리아타운 달라스가 지정된 마당에<br />

진지 110여일이 지나고 있다.<br />

정창수 회장은 “달라스 한인문화센<br />

은 커미션으로 받은 금액 전체를 기부하<br />

한인문화센터가 오히려 이곳을 떠난다<br />

코리아타운 달라스의 위상에 맞게 H<br />

터 건립은 한인 후세대들을 위해 달라<br />

기도 했다”라며 “그만큼 절실했던 동포<br />

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밝힌 정<br />

마트 달라스 지점 개발을 중점으로 지<br />

스 한인사회가 결집한 전무후무한 예”<br />

사회의 염원이 담겨 마련된 것이 현재의<br />

회장은 “코리아타운 달라스 지정이 5월<br />

역 한인 경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으<br />

라고 평가했다.<br />

달라스 한인문화센터”라고 전했다.<br />

말에 이뤄지면서 올해 초부터 고려했던<br />

며, 더불어 이곳의 새로운 구심점 역할<br />

그는 “달라스한인회가 1969년 만들어<br />

계획을 철회하고 새 문화 공간을 만드<br />

을 할 장소로 달라스 한인문화센터도 변<br />

졌지만 한인 동포들이 모일 만한 변변<br />

◈ 달라스 한인문화센터, 새로운 변화 모색<br />

는 것이 더 낫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br />

화를 꾀할 것으로 보인다.<br />

한 공간이 2013년까지도 없었다”라고<br />

이번 인터뷰를 통해 정 회장은 “코리<br />

전했다.<br />

내년이면 개관 10주년을 맞는 달라스<br />

밝혔다.<br />

아타운 달라스 지정으로 달라스 한인문<br />

그는 이를 위해 현 건물에 5천 스퀘어<br />

한인문화센터의 새 역할론이 중요하게<br />

과거 한인회장들이 단골 선거 공약이<br />

화센터의 역할론이 새롭게 대두되고 있<br />

핏 규모의 대형 문화 공간을 만들겠다는<br />

여겨지고 있는 가운데, ‘Korean Culture<br />

었고, 동포 사회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br />

다”고 밝혔다.<br />

계획을 공개했다. 정 회장은 “그동안 운<br />

Center of Dallas’의 정창수 회장을 만나<br />

지만 이렇다할 추진력을 오랫동안 얻지<br />

코리아타운 달라스가 공식 지정됐지<br />

영으로 생긴 임대 수익금을 바탕으로 이<br />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br />

못했다는 것이다.<br />

만 이제 출발점에 선 단계라고 전한 정<br />

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5~6개월 안에<br />

그러던 상황이 2010년 당시 안영호<br />

회장은 “아직 지역에 특색 있는 코리아<br />

리모델링 계획이 구체적으로 마련될 것”<br />

◈ “달라스 한인사회의 결집을 보여준<br />

한인회장이 취임하며 10만 달러의 기부<br />

타운 달라스 랜드마크는 없는 상태”라<br />

이라고 밝혔다.<br />

전무후무한 예”<br />

를 약속했고, 2013년에 실제 기부가 이<br />

며 “그 역할을 달라스 한인문화센터가<br />

달라스 한인문화센터는 비영리단체인<br />

뤄지면서 한인회관 건립 추진의 초석이<br />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br />

◈ 새 이사진 정립, “이제는 미래로<br />

‘Korean Culture Center of Dallas’(이하<br />

닦였다.<br />

달라스 한인문화센터는 텍사스 내 마<br />

나아갈 때”<br />

정 회장은 “당시 안 회장이 한인회관<br />

련된 여러 지역 한인회관들보다 그 규모<br />

정 회장은 달라스 한인문화센터가 추<br />

건립을 한인문화센터로 변경 추진한 것<br />

가 월등히 크다.<br />

진할 여러 계획에 대해 의결권을 가진<br />

은 한인회 건물만이 아닌 한인동포사회<br />

빌딩 사이즈만 4만6천 스퀘어핏에 달<br />

새 이사진 정립을 선행할 것이라는 계<br />

회장 정창수<br />

가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자<br />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br />

이를 시작으로 그해 8월 문화센터 추<br />

하는 달라스 한인문화센터는 부지 규모<br />

도 3.21에이커에 달한다.<br />

정 회장은 “그만큼 한인동포사회의 새<br />

획도 전했다.<br />

정 회장은 “비영리단체인 K.C.C.D가<br />

만들어지면서 도움을 주셨던 분들 중에<br />

진 위원회가 발족됐고, 이후 1년 반 동안<br />

로운 구심점 역할과 주류 사회와 한국<br />

는 이곳을 떠나신 분도 있고 돌아가신<br />

동포사회가 모금한 75만 달러와 은행 론<br />

커뮤니티를 연결하는 장소로 활용될 수<br />

분도 있다”며 “앞으로 달라스 한인문화<br />

을 통해 2014년 11월, 150만 달러에 건<br />

있는 힘이 있다”고 강조했다.<br />

센터가 진행할 많은 계획을 함께 고민하<br />

물이 매입됐다.<br />

이를 위해 정 회장은 달라스 한인문화<br />

고 해결할 새로운 이사진 구성을 곧 하<br />

정 회장은 “당시 동포들이 전한 기금<br />

센터의 단점으로 제기되어 온 규모 있는<br />

겠다”라고 밝혔다.<br />

에는 가족상을 당한 분이 조의금<br />

행사 장소 및 회의장 부재를 없애겠다는<br />

그는 “10년~20년 후를 위해 어떻게 해<br />

KOREA TOWN NEWS<br />

으로 들어온 돈을 모두 기부한 분<br />

계획을 공개하기도 했다.<br />

한인문화센터라는 이름에 맞는 장소<br />

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것이다.<br />

부동산 가치 급등으로 올해 초 현 문<br />

화센터를 팔고 다른 곳으로 이전해 새<br />

문화센터를 마련할 것을 고려했던 정 회<br />

장은 코리아타운 달라스 지정을 계기로<br />

이전 계획을 접고 기존 문제를 보안하는<br />

방향으로 계획을 수정했다.<br />

야할까?라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라<br />

며 “당장 명확한 답은 나올 수 없지만 확<br />

실한 것은 지금이 K.C.C.D를 재정립할<br />

시기는 확실하다”라고 말했다.<br />

정 회장은 “이를 통해 한인 2~3세대들<br />

이 달라스 한인문화센터를 통해 동포사<br />

회를 위한 일을 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br />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br />

박은영 기자 © KTN


SEP 15 2023 • KOREA TOWN NEWS<br />

TOWN NEWS<br />

| 25<br />

2023 코리안 페스티벌 “함께하는 달빛 축제” 열린다<br />

달라스한인회, 코리안 페스티벌 제작 발표회 열어 … 10월 7일 캐롤튼 아시아타운플라자에서 개최<br />

달라스한인회(회장 유성주)가 야심 차<br />

게 준비하고 있는 2023 코리안 페스티벌<br />

이 3주 앞으로 다가왔다.<br />

10월 7일(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8<br />

시 30분까지 캐롤튼 아시아 타운 플라<br />

자(H 마트 뒤편 주차장)에서 개최되는<br />

코리안 페스티벌의 주제는 “함께하는 달<br />

빛 축제”이다.<br />

작년에는 예기치 못한 한파로, 그 전<br />

년에는 코로나19를 이유로 좌절된 이후<br />

3년 만에 돌아온 코리안 페스티벌에 대<br />

한 한인 사회의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br />

달라스한인회는 지난 8일(금) 달라스<br />

한국 홈케어 대강당에서 2023 코리안 페<br />

스티벌 제작 발표 및 기자간담회를 열었<br />

코리안페스티벌 성공개최를 위해 여러 단체가 함께 모였다.<br />

다. 이번 코리안 페스티벌은 추석을 맞아 범, 가야금 연주, 난타 공연, 부채 선녀춤,<br />

달빛이라는 주제로 민족 간의 공감과 화 합창, 인디언북춤 등 다양한 문화 공연<br />

합을 이루는 것에 목적을 둔다. 이 어우러진다.<br />

이날 간담회에서는 크게 4부로 구성 메인 이벤트인 3부는 “하나로 화합”이<br />

된 당일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소 라는 주제로 케이 뮤직 페스티벌 나이트<br />

개됐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 (K-MUSIC FESTIVAL NIGHT)가 진행<br />

지 진행되는 1부엔 “만남과 공존”을 주 된다. ▶남자 아이돌 TAN ▶ 10년 차 힙<br />

제로 개막행사가 열린다. 개막식, 사물놀 합 가수 G-2 ▶크리스찬 힙합 가수 우주<br />

이, 축하 합창 및 화합의 비빔밥 순서로 한 등 화려한 공연팀이 참가해 무대를 꾸<br />

본격적인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밀 계획이다. 마지막 4부는 “약속”을 주<br />

이어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는 제로 하며 커튼콜 스테이지, 마무리 인사<br />

2부는 “만남과 단합”을 주제로 지역 공 및 경품 추천으로 행사의 막을 내린다.<br />

연과 타민족 공연, 전통 공연이 펼쳐져 이 외에도 다양한 전통 놀이와 붓글씨,<br />

민족 간 화합의 장이 될 전망이다. 한복 체험 등을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도<br />

이 순서엔 팝페라, 비보이, 태권도 시 홍보할 계획이다.<br />

이날 간담회에선 행사를 위한 신규 주<br />

차 시스템이 제안됐다.<br />

달라스한인회는 SSL (Shepherd<br />

School of Language) 학원 주차장(1130<br />

W Trinity Mills Rd, Carrollton, TX<br />

75006)과 그 부근 공터에 대한 유료 주차<br />

권을 10달러에 사전 판매한다고 전했다.<br />

스파케슬(Spa Castle) 주차장, H 마트<br />

주차장, 월마트 슈퍼센터 주차장은 자율<br />

적 무료 주차로 이용할 수 있다.<br />

아울러 무대를 중심으로 약 60개의<br />

음식 및 판매 부스가 설치된다. 현재 부<br />

스 신청은 달라스한인회에서 선착순으<br />

로 모집하고 있다. 이날 준비 위원회는<br />

“(2023 코리안 페스티벌이) 달라스 지역<br />

에 동포들의 위상을 높이며 한국의 문화<br />

를 널리 알리는 자랑스러운 한인 행사가<br />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br />

이날 제작 발표 및 기자간담회엔 2023<br />

코리안 페스티벌 준비위원회와 달라스<br />

노인회 오흥무 회장, 달라스한국어머니<br />

회 문춘희 회장, 달라스한인예술인총연<br />

합회 박성신 회장, 텍사스한국어머니회<br />

박순아 회장, 북텍사스한국여성회 이송<br />

영 회장, 달라스한글학교 헬렌 김 이사<br />

장 및 기자단이 참석했다.<br />

김영도 기자 © KTN<br />

동포 사회 떠돌고 있는 H마트 캐롤튼점 관련 소문, 사실인가?<br />

H마트 이수구 이사, 가짜 소문에 공식 입장 전해<br />

최근 한인동포사회에 떠돌고 있는 H<br />

이 돈 적이 있다”고 말했다.<br />

입점하게 된다.<br />

만큼 동포사회가 보여주는 관심이기도<br />

마트 캐롤튼 지점과 관련한 소문에 H마<br />

또한 이 이사는 “몇 주전 H마트 캐롤<br />

해당 쇼핑몰은 다른 개발업자가 지을<br />

하다”라며 “북텍사스에서 계속적인 성장<br />

트가 직접 입을 열었다.<br />

튼점 건물 양 옆에 있는 구 간판을 교체<br />

계획이며 할톰 시티에 예고된 H마트 지<br />

가능성을 알아보고 있다”라고 밝혔다.<br />

해당 소문은 크게 2가지로 ‘H마트 캐<br />

하기 위해 철거했는데, 이를 보고나서 지<br />

점 규모는 약 4만 2천500스퀘어핏에 달<br />

그는 지역 시장성에 대해 “인구 유입<br />

롤튼 지점이 달라스 지점과 병합돼 그 자<br />

점이 없어진다는 소문이 돈 것으로도 알<br />

할 것으로 전해졌다.<br />

이 가장 많은 주가 텍사스이다. 여기에<br />

리에 인도계 식료품 마트가 들어온다는<br />

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13일 H마<br />

한편 일각에서 흘러나온 2024년 H마<br />

개발할 수 있는 부지가 많다는 것, 또 자<br />

것’과 ‘이 때문에 H마트가 달라스 지점<br />

트 캐롤튼점 건물 양 옆에는 새 간판 교<br />

트 할톰 시티 지점 착공 계획은 아직 미<br />

동차 중심의 생활 배경으로 인해 마트가<br />

개발을 서두르는 것’이라는 내용이다.<br />

체가 완료된 상태다.<br />

정으로 구체적인 시기는 아직 나오지 않<br />

성장할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라고 평<br />

이에 대해 지난 12일(화), H마트 캐롤<br />

미 최대 아시안마켓으로 자리매김한<br />

은 것으로 확인됐다.<br />

가했다.<br />

튼 지점의 이수구 이사는 KTN과의 인터<br />

H마트는 북텍사스 지역에 공격적인 지<br />

이 이사는 “H마트에 대한 소문들은 그<br />

박은영 기자 © KTN<br />

뷰를 통해 “최근 동포 사회에 떠돌고 있<br />

점 확대에 나선 상태다. 달라스 지점은<br />

는 관련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명<br />

지난달 철거를 시작으로 본격 개발 궤도<br />

확히 밝혔다.<br />

에 올랐다.<br />

이 이사는 “2007년도에 문을 연 캐롤<br />

튼 지점은 처음 맺었던 계약이 아직도 진<br />

행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30<br />

년 정도의 계약 기간이 남아있다”라고<br />

강조했다.<br />

이어 그는 “최근 프리스코에 인도계<br />

식료품점이 들어서려다가 취소된 사례<br />

가 있다. 그 이후로 해당 소문이 흘러나<br />

온 것 같다”며 “2년 전 이와 비슷한 소문<br />

이 이사는 “건축회사가 지점 공사 완<br />

료를 약속한 시간이 10개월”이라며 “내<br />

년 하반기~후년 상반기 개점을 목표로<br />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br />

또한 최근 동포사회의 뜨거운 반응을<br />

일으켰던 할톰 시티 지점 개발은 이제 기<br />

초 단계이다. H마트의 할톰 시티 지점은<br />

빈 부지에 먼저 쇼핑몰이 들어서게 되는<br />

데, 이후 H마트는 이곳의 가장 큰 빌딩에<br />

H마트 캐롤튼점<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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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WN NEWS KOREA TOWN NEWS • SEP 15 2023<br />

“텍사스 공화당 아성 부서뜨린다”<br />

칼 셔먼 주 하원의원, 연방 상원 선거 위한 민주당 경선 출마 공식 선언<br />

디소토(DeSoto)를 지역구로 둔 칼 셔<br />

먼(Carl Sherman) 텍사스주 하원의원이<br />

칼 셔먼 텍사스주 하원의원<br />

또한 뉴에시스(Nueces) 카운티의 지<br />

방 검사 마크 곤잘레스(Mark Gonzalez)<br />

지난 9일(토) 2024년 연방 상원 선거에<br />

도 민주당 경선 출마를 위해 지난 5일(<br />

출마한다고 공식 발표했다.<br />

화) 지방 검사직에서 사임했다.<br />

이로써 그는 공화당의 현 테드 크루즈<br />

일각에선 셔먼 주 하원의원의 경선 출<br />

(Ted Cruz) 연방 상원의원에게 도전하<br />

마 선언은 이들 후보보다 다소 늦었지만,<br />

게 된다.<br />

그는 충분히 민주당 경선에서 경쟁력을<br />

2018년 주하원109 지구(House Dis-<br />

갖추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br />

trict 109)의 대표로 선출된 셔먼 주 하<br />

그는 지난달 한 언론인터뷰를 통해 “<br />

원의원은 2010년 디소토의 시장과 2015<br />

하나님이 당신에게 뭔가를 하라고 부르<br />

년 페리스(Ferris)의 시정 담당자(City<br />

신다면 그때는 결코 늦지 않는다”고 자<br />

Manager)를 역임하며 정치력을 키워<br />

신감을 내보였다.<br />

왔다.<br />

라며 “텍사스에 단순한 일자리가 아니라<br />

“텍사스가 성장하려면 다양한 민족의 문<br />

셔먼 주 하원의원은 이번 경선 출마로<br />

그는 현재 허친스(Hutchins)에 있는<br />

좋은 임금의 일자리를 불러올 것”이라고<br />

화와 교류할 수 있는 인재가 공직에 선출<br />

인해 의원직을 내려놓게 됐으며, 텍사스<br />

그리스도의 교회(Church of Christ)의<br />

강조했다.<br />

돼야 한다”라고 언급했다.<br />

교육위원회(the State Board of Educa-<br />

담임목사이기도 하다.<br />

또한 셔먼 주 하원의원은 소수 민족 지<br />

한편 2024년 대선과 함께 치러질 연방<br />

tion, SBOE)의 아이샤 데이비스 (Aicha<br />

연방 상원 선거에 도전장을 내민 셔먼<br />

지층 결집을 도모하기 위한 행보도 보이<br />

상원 선거에 민주당에서는 이미 여러 후<br />

Davis)가 그의 자리를 대신하기 위해 출<br />

주 하원의원은 대표 공약으로 “상향된<br />

고 있다.<br />

보들이 경선출마를 예고한 상태다.<br />

마할 것으로 전해졌다.<br />

경찰관 연봉, 텍사스 시골 지역을 포함하<br />

지난 8월 그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br />

달라스의 콜린 알레드(Colin Allred)<br />

한편 공화당의 현 테드 크루즈 연방<br />

는 의료 시스템 구축”을 내세우고 있다.<br />

아시아 커뮤니티와의 문화적 교류의 중<br />

연방 하원의원과 샌안토니오의 롤랜드<br />

상원의원은 예상보다 경쟁이 치열했던<br />

그는 “텍사스에는 우리의 자녀, 가족,<br />

요성을 역설한 바 있다.<br />

구티에레즈(Roland Gutierrez) 주 상원<br />

2018년 재선에 성공한 이후 세 번째 임<br />

중소기업 소유주 및 텍사스 근로자 전<br />

그는 “3천만 텍사스 주민 중 아시아 커<br />

의원이 앞서 연방 상원 선거 후보 선정을<br />

기를 노리고 있다.<br />

체를 지원할 연방 상원의원이 필요하다”<br />

뮤니티는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다”라며<br />

위한 민주당 경선에 출마 의사를 밝혔다.<br />

김영도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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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 한인 간호사 협회가 주최한 ‘2023 한인 건강 박람회’가 지난 9일에 열렸다.<br />

심폐소생술 교육이 진행됐다.<br />

“한인 동포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따뜻한 노력”<br />

북텍사스 한인간호사협회 주최, ‘2023 한인 건강 박람회’ 성료<br />

DFW 지역 한인 동포들의 건<br />

간호사 협회의 전문 간호인단 8<br />

부터 정기 건강 검진을 받지 못<br />

올해 박람회에서는 건강에 대<br />

이 올해도 무사히 의미 있게 치<br />

강한 삶을 위한 ‘2023 한인 건<br />

명이 상담을 진행했다.<br />

하는 무보험자 한인을 대상으로<br />

한 문제 인식 및 저변 확대를 위<br />

러질 수 있었던 것은 회원들의<br />

강 박람회’가 지난 9일(토) 오<br />

또한 간호사 협회 회원들이<br />

매년 건강 박람회를 개최해 왔<br />

해 혈액 검사 대상자 뿐만 아니<br />

협조와 봉사자들의 참여 없이<br />

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허스<br />

각 부스를 통해 혈압과 체지방<br />

다. 특히 20달러의 저렴한 혈액<br />

라 그 가족까지 방문 대상을 확<br />

는 불가능했을 것이다”라고 소<br />

트에 위치한 성 폴 감리교회에<br />

측정을 비롯해, 고혈압, 고지혈<br />

검사비용으로 전문 건강 상담<br />

대해 변화를 꾀했다.<br />

감을 밝혔다.<br />

서 열렸다.<br />

증, 신장 질환 교육 및 상담, 치매<br />

을 받을 수 있어 DFW 지역 한<br />

간호사 협회 측은 참가자가<br />

그는 이어 “이번 행사에 물심<br />

북텍사스 한인간호사협회(회<br />

환자 돌보기, 자가 진단, 심폐소<br />

인 동포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br />

자신의 현재 건강 상태를 점검<br />

양면으로 후원해 주신 한인 기<br />

장 서순례, 이하 간호사 협회)<br />

생술 교육 등 건강과 관련한 유<br />

어왔다.<br />

해 보고, 질병 예방과 개선에 도<br />

관 및 단체에게 깊은 감사의 인<br />

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지난달<br />

용한 정보를 제공하기도 했다.<br />

오랜만에 달라스가 아닌 지역<br />

움을 줄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br />

사를 드리며, 계속해서 많은 관<br />

12일에 사전 실시한 혈액 검사<br />

그 밖에 독감 및 코비드 예<br />

에서 건강 박람회를 진행하게<br />

에 마련에 많은 비중을 두었다<br />

심과 지속적인 후원을 부탁드린<br />

에 대한 개별 상담과 함께 다양<br />

방 접종 및 의약품 상담, 한방<br />

된 것에 대해 서순례 회장은 “보<br />

고 밝혔다.<br />

다”라고 전했다.<br />

한 건강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br />

진료, 스킨케어, 건강보험 상담<br />

다 많은 한인 분들에게 건강 검<br />

이날 본격적인 행사 진행에<br />

1968년 11월 20일 달라스 파<br />

됐다.<br />

등 후원사들의 전문 상담도 진<br />

진의 기회를 드리고자 접근성을<br />

앞서 진행된 환영식에는 달라스<br />

크랜드 병원 소속 21명 한인 간<br />

이날 행사에는 DFW 지역<br />

행됐다.<br />

고려해 달라스와 포트워스 중간<br />

한인회 유성주 회장, 포트워스<br />

호사들로부터 시작된 간호사 협<br />

100여 명의 한인 동포가 참석<br />

이날 사전 예약자 대상 유방<br />

지점인 허스트에서 건강 박람회<br />

한인회 박기남 회장, 주 달라스<br />

회는 지난 오랜 기간 동안 각종<br />

했으며, 협회 회원과 자원봉사<br />

암 무료 검진과 헌혈 버스, 차<br />

를 개최하게 됐다”라고 밝혔다.<br />

영사출장소 김명준 소장이 참석<br />

건강 박람회, 무료 건강 검진, 질<br />

자 등을 포함해 약 150여 명이<br />

일드케어 서비스 등 방문자들<br />

실제 이번 건강 박람회에는<br />

해 축사를 전했다.<br />

병 예방 교육 등으로 북텍사스<br />

함께했다.<br />

의 편의를 고려한 부가 서비스<br />

그동안 건강 검진을 받아 본 적<br />

한편 행사 후 KTN과의 인터<br />

한인사회를 위해 봉사해 온 비<br />

혈액 검사 결과는 김혜영, 윤<br />

도 함께 제공됐다.<br />

이 없는 신규 참가자가 다수 포<br />

뷰에서 서 회장은 “북텍사스 한<br />

영리단체이다.<br />

지니 등 전문의 2명을 비롯해<br />

간호사 협회는 지난 2017년<br />

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br />

인간호사 협회의 아름다운 전통<br />

김여진 기자 © KTN<br />

달라스 지역 한인은행들 “무료 추석 송금 21일부터 개시”<br />

민족 대명절 추석(<strong>9월</strong> 29일)을 앞두고 달라스 지<br />

역 한인은행들이 ‘무료 송금 서비스’를 개시한다.<br />

한인은행들의 무료 송금 개시일은 21일 오픈뱅크<br />

를 시작으로 마감일은 대부분 29일이다.<br />

가장 먼저 무료 송금 서비스를 시작한 오픈뱅크<br />

의 마감 기한은 27일이다.<br />

이어 한미은행과 CBB뱅크의 송금 서비스는 22일<br />

~29일까지다.<br />

뱅크오브호프, PCB뱅크 등은 오는 25일부터 29<br />

일까지 무료 송금 서비스를 제공한다.<br />

특히 뱅크오브호트는 올해 수신자가 거주하는 국<br />

가의 현지 통화로 송금하는 외화(Foreign Currency)<br />

송금 수수료 면제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한국,<br />

홍콩, 싱가폴, 일본,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br />

대만 통화로 1천 달러 이상 송금하는 고객은 수수<br />

료가 면제된다.<br />

달라스 지역 한인은행들은 전통 명절을 맞아 한<br />

인 고객을 위해 고향과 타지에 있는 가족 및 친척에<br />

게 수수료 없이 송금할 수 있는 무료 송금 서비스를<br />

지속해오고 있다.<br />

다만 해당 서비스는 각 은행 고객에게 한하며 개<br />

인 송금이 아닌 비즈니스 송금은 서비스 대상에서<br />

제외된다.<br />

최근 원·달러 환율이 1300원을 웃돌고 있어 한국<br />

송금 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br />

정리=KTN보도편집국<br />

<strong>2023년</strong> 한인은행 추석 무료 송금 일정<br />

은행명 송금기간 해당국가<br />

뱅크오브호프 <strong>9월</strong> 25일(월) - 29일(금) 한국, 중국, 홍콩, 베트남, 대만<br />

한미은행 <strong>9월</strong> 22일(금) - 29일(금) 한국, 중국, 홍콩, 베트남, 인도, 파키스탄<br />

PCB 뱅크 <strong>9월</strong> 25일(월) - 29일(금) 한국, 중국<br />

오픈뱅크 <strong>9월</strong> 21일(목) - 27일(수) 한국<br />

CBB <strong>9월</strong> 22일(금) - 29일(금) 한국<br />

KOREA TOWN NEWS


36 |<br />

TOWN NEWS KOREA TOWN NEWS • SEP 15 2023<br />

싱 미 더 스토리 2차 예선 참가자들<br />

싱 미 더 스토리 3차 예선 참가자들<br />

‘싱 미 더 스토리’ 예선 종료 … 뜨거운 본선 예고<br />

“방송을 통해 하나님을 찬양하고 알리는 뜻깊은 자리”<br />

가스펠 송 페스티벌 ‘싱 미 더 스토<br />

이 출전했다.<br />

경연 최연소 참가자인 10살 데이빗 군<br />

다”라고 계기를 밝힌 후 ‘주는 내 기쁨’이<br />

리’(Sing Me the Story)의 본선 무대로<br />

예선을 통해 선출된 본선 전출자들은<br />

은 이날 “현재 힘들고 고통 가운데 있는<br />

란 찬양을 열창했다.<br />

가는 마지막 예선이 지난 8일(금) AM<br />

오는 16일(토) 특별스튜디오에서 진행<br />

사람들에게 나의 찬양을 통해 주님의 찬<br />

다음으로 윤은진 씨는 심장마비가 왔<br />

730 DK Net 라디오 생방송으로 치뤄<br />

될 2라운드 본선 무대에 선다.<br />

양을 전하고 싶다”라고 참가 계기를 밝<br />

다가 기적적으로 살아난 간증을 전하면<br />

졌다.<br />

본선 경연은 사전 녹화로 치러지며 오<br />

히며 찬양 ‘How He Loves’를 불러 첫 무<br />

서 “그것을 겪고 나니 인생이 다르게 보<br />

텍사스 크리스천 뉴스(Texas Chris-<br />

는 22일(일)과 29일(일) 오후 3시부터 오<br />

대를 장식했다.<br />

였다. 아침에 눈을 떠 아이를 볼 때마다<br />

tian News, TCN)의 1주년을 맞아 개최<br />

후 5시까지 AM 730 DK Net 라디오를<br />

뒤이어 참가한 이다비다 씨는 “경연에<br />

감사하다”라고 말하고 ‘아침’이란 찬양<br />

된 ‘싱 미 더 스토리’는 참가자들의 벅찬<br />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br />

서 우승해 하나로교회 건축 헌금을 내<br />

을 불러 이러한 감사의 마음을 나눴다.<br />

감동과 찬양의 열기로 북텍사스 교계의<br />

최종 선정된 7명의 TOP 7 참가자는<br />

고 싶은 마음이 있었지만, 대회를 준비<br />

이날 경연을 심사한 이승호 감독은 “<br />

관심을 고조시키고 있다.<br />

내달 20일(금) 달라스 지역의 많은 동<br />

하며 기도하는 중에 상금은 내려놓고 하<br />

오늘 참가자들의 간증을 들으며 다시 한<br />

지난 8일 개최된 3차 예선에는 데이<br />

포 관객이 자리한 가운데 세미한교회에<br />

나님께 온전히 찬양을 드리길 원하게 됐<br />

번 나의 신앙을 되돌아보는 시간이 됐<br />

빗(Cottonwood Creek Church), 이다비<br />

서 열리는 결선 페스티벌 무대를 꾸미<br />

다”라고 말하며 찬양 ‘나를 고쳐주소서’<br />

다”라고 소감을 전했다.<br />

다(하나로교회), 장희재(빛내리교회), 황<br />

게 된다.<br />

를 불렀다.<br />

이어 “달라스 지역 동포들이 방송을<br />

혜연(코너스톤한인침례교회), 황혜연(코<br />

지난 8일 진행된 ‘싱 미 더 스토리’ 3<br />

또한 김진영 씨는 “장인어른과 장모님<br />

통해 하나님을 찬양하고 알리는 뜻깊은<br />

너스톤한인침례교회), 김진영(달라스 중<br />

차 예선의 심사위원으로는 2023코리아<br />

은 교회를 안 다니지만, 나의 찬양 듣기<br />

자리”라며 “큰 은혜를 받았다”라고 ‘싱<br />

앙감리교회), 최원혁(세미한교회), 윤은<br />

페스티벌의 총감독을 맡고있는 이승호<br />

를 좋아한다”라며 “한 번이라도 더 예수<br />

미 더 스토리’에 감사를 전했다.<br />

진(뉴송교회), 심소명(수정교회) 총 8명<br />

감독이 함께했다.<br />

님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참가하게 됐<br />

김영도 기자 © KTN<br />

애틀란타 한인사회 충격<br />

특정종교단체 소속 한인 6명, 한인여성 살인혐의로 체포<br />

10대 1명 포함 … 경찰 “피해여성, 몇주간 음식 못먹고 구타당해 사망”<br />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한인 6명이 한<br />

차하고 가족에게 전화했다. 현씨 가족은<br />

인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br />

자동차 트렁크에서 시신을 발견해 경찰<br />

14일(목) 귀넷 카운티 경찰은 한국계<br />

에 신고했다.<br />

인 이모(26)·현모(26) 씨 등 20대 한인<br />

이어 출동한 경찰은 로렌스빌에 있는<br />

5명을 살인·감금·증거인멸·사체은닉 혐<br />

이모 씨의 자택을 수색해 한인여성이 살<br />

의로 체포했다. 이들과 함께 체포된, 미<br />

해된 현장인 지하실을 발견했다.<br />

KOREA TOWN NEWS<br />

성년자인 15세 소년은 살인 혐의를 받<br />

고 있다. 이 가운데 5명은 미국 시민권<br />

자이며, 3명은 가족관계였다. 현지 보도<br />

에 따르면 앞서 신원이 공개된 4명의 이<br />

름은 이주현, 이준호, 이현지, 이가원으<br />

로 전해졌다.<br />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 현씨는 지난 12<br />

일 밤 한인 여성의 시신을 실은 차량을<br />

덜루스 한인타운 24시간 찜질방 앞에 주<br />

피해 여성은 20대 중반에서 30대로 추<br />

정되며, 올해 여름 한국에서 미국으로 입<br />

국한 것으로 파악됐다.<br />

경찰은 피해 여성이 영양실조로 사망<br />

했으며, 발견 당시 몸무게가 31kg에 불<br />

과했으며 시신이 발견되기 몇주 전에 이<br />

미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br />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특정 종교<br />

단체 소속이라고 밝혔다.<br />

이준현(22), 이현지(25), 이준호(26), 이가원(26)<br />

후안 마디에도 경찰 대변인은 “피해<br />

여성이 올해 여름 종교단체에 가입하기<br />

위해 한국에서 입국했다”며 “지하실에서<br />

몇주 동안 음식을 먹지 못하고 구타를<br />

당한 채 감금돼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br />

고 밝혔다.<br />

앞서 지난 13일에도 덜루스 사건 현장<br />

에서 300여m 떨어진 주차장에서 또 다<br />

른 시신 1구가 발견됐다.<br />

경찰은 두 사건 사이에 연관성은 없는<br />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br />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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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br />

KOREA TOWN NEWS<br />

SEP 15 2023<br />

기사 제보 : info@dallasKTN.com<br />

달라스 시, 내년 회기 예산 46억 달러 잠정 승인<br />

“재산세 낮추고 경찰 채용 목표 줄인다”<br />

달라스 시의회는 지난 6일(수) 재산세율<br />

채드 웨스트(Chad West) 시의원은 “우<br />

을 낮추고, 새로운 단기 임대(short-term<br />

리는 이 도시 어딘가에서 허리띠를 졸라매<br />

rental) 규정에 대한 시의 법적 방어를 강<br />

야 한다”라며 “그리고 그것은 부서들을 면<br />

화하며, 총격 감지 시스템(gunshot de-<br />

밀하게 살펴보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말<br />

tection system)을 구입하기 위해 원 예산<br />

했다.<br />

안에서 4,500만 달러 이상을 변경 사용하<br />

브로드낙스 시티매니저는 “예산이 도시<br />

는 것을 잠정적으로 승인했다.<br />

의 증가하는 필요를 지원하기 위해 늘어났<br />

이번 개정안은 달라스 시티매니저인<br />

으며, 많은 필요는 주민들이 원하는 영역,<br />

T.C. 브로드낙스(Broadnax)의 예산 제안<br />

즉 공공 안전과 같은 영역에서 발생했다”<br />

에 대한 수정안이다.<br />

고 말했다. 그는 “예산이 지속가능하고 도<br />

개정안에는 최소 1년 동안 공석이었던<br />

시가 낭떠러지로 떨어지지 않을 것을 믿는<br />

100개 이상의 시 직원 자리를 없애고, 다음<br />

다”라고 덧붙였다.<br />

회계연도에 경찰관 채용 목표를 290명에<br />

자금을 이동하라는 권장 사항이 포함됐다.<br />

에릭 존슨 달라스 시장과 시의원 및 브<br />

브로드낙스 시티매니저는 “우리는 지속<br />

서 250명으로 줄이는 것과 시의원들이 지<br />

궁극적으로 브로드낙스 시티매니저의<br />

로드낙스 시티매니저는 최신 시 지출 계획<br />

적인 성장과 사람들이 원하는 것에 대한<br />

난해 자신들에게 승인한 1천 달러의 월간<br />

유일한 권장 사항을 포함하여 최소 5개의<br />

을 승인하기 위한 최종 투표일까지 이번에<br />

지속적인 투자를 지향하고 있다”며 “우리<br />

차량 할당금을 없애는 것을 담았다.<br />

제안이 승인됐다. 달라스 시의회는 재산세<br />

제안된 46억 달러 예산에 대한 기타 수정<br />

는 의회와 지역사회가 거꾸로 된 상황에<br />

브로드낙스 시티매니저와 시의회 의원<br />

율을 100달러당 73.57센트로 인하하는 것<br />

안을 제안할 수 있다.<br />

놓이지 않을 정도로 재정을 관리하는 방법<br />

들은 60개 이상의 예산 수정안을 제안했<br />

을 승인했다.<br />

일부 달라스 시의원들은 “시 부서에 더<br />

을 이해하고 있다”라고 밝혔다.<br />

으며 그 중 3분의 2에는 브로드낙스 시티<br />

이날 제안된 예산 변경안은 법적 구속<br />

많은 삭감이 이루어지지 않아 연간 지출<br />

한편 달라스 시의회는 오는 20일 내년<br />

매니저가 제안한 100달러당 73.93센트의<br />

력이 없는 투표(via non-binding straw<br />

증가가 지속 가능한지 의문이다”라고 말<br />

회기 예산안을 채택할 예정이다.<br />

재산세율을 낮추기 위해 다양한 부서에서<br />

votes)를 통해 시의회에서 통과됐다.<br />

했다.<br />

정리=박은영 기자<br />

크로거, 알버트슨과의 합병 후 텍사스 내 26개 매장 매각 계획 공개<br />

미 최대 식료품 체인인 크로거(Kroger)<br />

당국에 계류 중인 알버트슨과의 합병이<br />

위스콘신에 있는 피글리 위글리(Piggly<br />

린 카운티교외에 세 번째 매장을 짓고 있<br />

가 알버트슨(Albertson)과의 합병이 승인<br />

2024년 초에 완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br />

Wiggly) 매장이다.<br />

으며 달라스 레드버드(RedBird) 재개발<br />

되면 텍사스 내 26개 매장을 포함해 413개<br />

크로거의 존 보타바(John Votava) 대<br />

또한 뉴욕과 버몬트에 그랜드 유니온<br />

지역에도 참여하기로 했다.<br />

매장을 매각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br />

변인은 텍사스에서 판매되는 매장 중에<br />

(Grand Union)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br />

알버트슨은은 몇 년 만에 남부 어빙에<br />

크로거는 지난 2022년 10월, 미국내 4위<br />

는 크로거 매장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br />

최근 또다른 식료품 체인인 H-E-B가<br />

첫 지역 매장을 오픈했다.<br />

식료품 체인인 알버트슨을 인수한다고 밝<br />

고 말했다. 팔기로 결정한 텍사스 내 26<br />

DFW 지역에 매장을 오픈하기 시작하면서<br />

한편 C&S Wholesale Grocers에게 판매<br />

힌 바 있다.<br />

개 매장은 모두 알버트슨 산하의 텀 떰<br />

크로거와 알버트슨은 새로운 매장 개발 계<br />

되는 매장은 17개 주와 워싱턴 D.C.에 있<br />

크로거가 알버트슨을 인수하는 데 든 금<br />

(Tom Thumb) 및 마켓 스트리트(Market<br />

획을 강화했다.<br />

는 8개의 유통 센터, 2개의 사무실, 5개의<br />

액은 246억달러에 달하며 관건은 반독점<br />

Street) 매장이다.<br />

크로거는 멜리사(Melissa)와 포트워스<br />

자체 브랜드 브랜드도 포함된다.<br />

규제 당국의 승인 여부이다.<br />

판매는 7,500개 이상의 독립 식료품점<br />

에 두 개의 새로운 매장을 지을 예정이며<br />

C&S Wholesale Grocers는 1918년 독<br />

합병이 순조롭게 이뤄진다면 크로거는<br />

을 공급하고 달라스와 휴스턴에 유통 센<br />

플레이노 매장을 대체할 계획이다.<br />

립 식료품점 공급업체로 설립되었으며 현<br />

월마트에 이어 미국내 2위 규모의 유통업<br />

터를 두고 있는 뉴햄프셔주 킨에 본사<br />

텀 떰은 포니(Forney)와 왁사하치<br />

재 7,500개 이상의 독립 슈퍼마켓, 체인점,<br />

체가 된다. 지난해년 6월말을 기준으로 크<br />

를 둔 C&S Wholesale Grocers에게 매<br />

(Waxahachie)에 매장을 건설 중이다.<br />

군사 기지 및 기관에 100,000개 이상의 다<br />

로거는 미 슈퍼마켓 시장의 9.9%를 점유<br />

각된다.<br />

또한 H-E-B가 프리스코에 두 번째 매<br />

양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br />

하고 있다.<br />

C&S Wholesale Grocers는 연방 규제<br />

장을 짓자 텀 썸은 호황을 누리고 있는 콜<br />

정리=김진영 기자<br />

알버트슨은 5.7%다. 현재 크로거는 미<br />

기관의 합의가 승인되면 크로거에게 현<br />

35개주에 매장 2800개, 알버트슨은 34개<br />

금으로 19억 달러를 지불할 것으로 전해<br />

주와 워싱턴DC에 2200여개 매장을 운영<br />

졌다.<br />

중이다.<br />

한편 판매 예정 매장 리스트는 아직 알<br />

인수 후 예상 시장점유율은 13%(2021<br />

려지지 않았다.<br />

년 기준)로, 월마트(22%)에 이은 초거대<br />

보타바 대변인은 “아직 규제 심사 중에<br />

마트 체인의 탄생이 예고됐다.<br />

있기 때문에 계약에 포함된 특정 매장 위<br />

크로거가 노리는 건 규모의 경제다.<br />

치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없다”라고 전<br />

4996개 점포와 66개의 배송센터는 물론<br />

했다.<br />

미국 안팎 8500만 가구의 구매 데이터까<br />

텍사스 매장을 인수할 C&S Wholesale<br />

지 확보하게 된다.<br />

Grocers는 대규모 도매 공급업체로 160<br />

크로거는 지난 8일(금) 10월부터 규제<br />

개의 매장만 운영하고 있으며, 대부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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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폭염이 기승을 부렸던 지난 7일(목), 플라워마운드에서 10개월 아기가 잠긴 차량 안에 갇혀 있다가 무사히 구조되었다.<br />

폭염 속 차량에 갇혀 있던 아기, 무사 구조<br />

역대급 폭염이 기승을 부렸던<br />

지난 7일(목), 플라워마운드에서<br />

10개월 아기가 잠긴 차량 안에 갇<br />

혀 있다가 무사히 구조되는 일이<br />

발생했다.<br />

플라워마운드 소방당국은 “엄<br />

마가 아기를 카시트에 앉히는 과<br />

정에서 차량이 잠겨 버려 이 같은<br />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br />

딘 펠드 파슈(Dean Feldpausch)<br />

부소방국장은 “소방관들이 도착<br />

후 차량 잠김을 풀 때 사용하는 슬<br />

림 짐(Slim Jim)을 사용해 문과 창<br />

문을 조작하려 했지만 소용이 없<br />

었다”라고 전했다.<br />

이어 그는 “1분의 시간이 주어<br />

졌고,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다는<br />

생각에 아기와 가장 멀리 떨어진<br />

뒷자석 창문을 깨뜨려 아기를<br />

구조했다”라고 덧붙였다.<br />

이날 기온은 100도 이상 치솟<br />

았으며 10개월 된 아기는 시동<br />

이 꺼진 차량에 창문도 닫힌 채<br />

약 4분 동안 갇혀 있었던 것으로<br />

전해졌다.<br />

한편 아기의 엄마는 차문이 잠<br />

겨졌다는 사실을 깨달은 직후<br />

자동차의 엔진이 꺼졌던 것으로<br />

알려졌다.<br />

파슈 부소방국장은 “아기를 카<br />

시트에 앉힌 후 엄마가 열쇠를 가<br />

지고 가서 차에 시동을 걸었다.<br />

이후 엄마는 아기를 카시트에<br />

고정시키기 위해 뒷자석으로 이<br />

동했고, 당시 차 키는 좌석에 올<br />

려져 있었다”라고 설명했다.<br />

그는 “하지만 엄마가 차문을 닫<br />

았을때 아마 차키가 시동 장치에<br />

서 멀리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차<br />

량 문이 잠겼고, 시동도 꺼진 것<br />

으로 보인다”라고 부연했다.<br />

이날 사고는 플라워 마운드 메디<br />

컬 오피스 주차장에서 일어났으며<br />

출동한 소방구조대의 재빠른 조치<br />

로 상황이 더 악화되기 전에 아기<br />

구조에 성공했던 것으로 전해졌다.<br />

파슈 부소장국장은 “아기 엄마<br />

는 단순한 실수를 했을 뿐”이라며<br />

“조금 더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br />

있다”라고 전했다.<br />

소방당국은 구조된 아기는 즉<br />

시 진찰을 받았고, 폭염으로 인한<br />

온열 질환의 징후는 보이지 않았<br />

다고 밝혔다.<br />

전문가들은 아기를 차에 태울<br />

때 미리 휴대전화 타이머 기능 등<br />

으로 차에 내릴 때 알림을 받을 수<br />

있게 설정해놓거나, 아기의 안전<br />

벨트에 클립 형태로 부착해 아기<br />

와 멀어지면 시끄러운 경고를 울<br />

리는 블루투스 기기 등의 도움을<br />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br />

정리=김영도 기자<br />

DPS 11일부터 업무 재개, 밀린 예약 업무 처리 분주<br />

시스템 업그레이드 과정에서<br />

문제가 생겨 문을 닫았던 텍사<br />

스 공공안전국 DPS가 지난 11일<br />

(월)부터 다시 업무를 재개했다.<br />

운전 면허 발급 및 기타 관련<br />

민원을 담당했던 텍사스 전역의<br />

DPS는 시스템 업그레이드에 과<br />

부하가 걸리면서 노동절 연휴 이<br />

후 문을 닫았다.<br />

이 기간 모든 예약 및 민원업무<br />

는 취소됐으며 긴 지연에 많은 주<br />

민들이 불편을 겪었다.<br />

갈랜드에 있는 DPS 메가 센터<br />

의 문은 11일(월) 아침에 다시<br />

열렸지만 무예약으로 면허 갱신<br />

을 희망하며 이른 아침부터 줄<br />

을 선 주민들은 발길을 돌려야<br />

만 했다.<br />

DPS 직원은 “재설정된 민원인<br />

이 최대치에 도달했다”며 “지금<br />

으로서는 온라인에 접속해 일정 또한 기존 예약에 영향을 받은<br />

을 계속 확인하는 것이 최선의 제 사람들을 수용하기 위해 대부분<br />

안”이라고 밝혔다.<br />

의 장소에서 현장 방문 서비스가<br />

한 주민은 온라인으로 예약할 제한되거나 제공되지 않고 있다.<br />

수 있는 첫 번째 일정은 내년 1월 DPS는 <strong>9월</strong> 5~8일에 예약이 취<br />

이라고 말했다.<br />

소됐지만 아직 재예약되지 않은 사<br />

일부 지역 DPS 사무소는 단기 람은 CUSTOMERSERVICEDL@<br />

적으로 재예약 상황을 수용하기 dps.texas.gov 로 이메일을 보내<br />

위해 근무 시간을 연장한 것으로 야 한다고 밝혔다.<br />

전해졌다.<br />

정리=김여진 기자<br />

텍사스 공공안전국 DPS가 지난 11일(월)부터 다시 업무를 재개했다.


SEP 15 2023 KOREA TOWN NEWS | 43


44 | KOREA TOWN NEWS<br />

SEP 15 2023


SEP 15 2023• KOREA TOWN NEWS DFW NEWS | 45<br />

달라스 시, 컨벤션 센터 리노베이션<br />

이끌 관리자 7천 1백만 달러에 계약<br />

신시스, 학생들의 꿈과 목표 달성<br />

위한 “1만 달러 장학금 지원”<br />

신시스(SYNCIS)는 여러 해 동안 학자금과 부모의 생명보험을 자녀들의 재정 구<br />

조와 긴밀하게 결합시켜왔다.<br />

또한 신시스는 Life Happens Life Lessons 장학금 프로그램의 정식 후원자로서<br />

매년 1만 달러의 장학금을 2명의 학생들에게 지원하고 있다.<br />

이 프로그램은 신시스의 가치와 미션을 바탕으로 가정 내 생명보험의 핵심적인<br />

역할과 미래 세대의 교육 지원의 중요성을 알리는 역할을 해왔다.<br />

Life Happens Life Lessons 장학금 프로그램은 생명보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br />

가정과 대학 커뮤니티에서 이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의의를 둔다.<br />

지난달 신시스는 수많은 장학금 신청서를 검토했고 텍사스에 거주하는 크리<br />

스토퍼 존슨(Christopher Johnson)과 뉴저지에 거주하는 테일러 피츠(Taylor<br />

Pitts), 2명의 장학생을 선정했다.<br />

각 학생은 5천 달러의 장학금을 수여받았다.<br />

신시스는 “학생들이 해당 장학금을 통해 자신들의 미래에 대한 확신과 열정을<br />

더욱 키울 수 있게 됐다”고 밝히면서 “매년 1만 달러의 장학금을 지원함으로써 학<br />

생들의 꿈과 목표 달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br />

장학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www.syncis.com/scholarship/ 또는<br />

lifehappens.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br />

기사제공=신시스 | 정리=KTN 보도편집국<br />

달라스 시의회가 지난 13일(수) 약 30억<br />

달러 규모의 달라스 컨벤션 센터 리노베이<br />

션 프로젝트를 이끌 관리자를 선정하고 약<br />

7천 1백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br />

프로젝트 관리 회사로 선정된 인스파이어<br />

달라스(Inspire Dallas)는 지난 4월에 설립됐<br />

으며, 다운타운 옴니(Downtown Omni) 호텔<br />

및 여러 개발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개발<br />

자 잭 매튜(Jack Matthews)가 이끌고 있다.<br />

매튜는 달라스 시를 대표 해 예산과 시<br />

간 내에서 29억 달러 규모의 달라스 컨벤<br />

션 센터 재건축을 담당하게 된다.<br />

그는 이날 “우리는 매우 경험이 풍부한<br />

팀을 보유하고 있다”고 자신하며 “이번<br />

프로젝트을 함께 할 하도급업체의 50%<br />

는 소수 민족과 여성 소유의 기업이 될<br />

것”이라고 약속했다.<br />

매튜는 앞서 플로리다에서 이와 유사한<br />

대형 리노베이션 프로젝트를 한 바 있다. 또<br />

한 그는 달라스에선 갤브레이스(Galbraith)<br />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데, 이는 200채의<br />

저렴한 주택(affordable housing) 제공되는<br />

15층짜리 아파트이다.<br />

한편 달라스 시의 카라 멘델손 시의원<br />

은 7천 1백만 달러 규모의 계약 금액에 대<br />

해 우려를 표했다.<br />

달라스 시는 해당 프로젝트 매니저를 선<br />

정하기 위해 입찰 요청이 아니라 자격 요청<br />

절차를 진행했다.<br />

멘델손 시의원은 “프로젝트 관리자에게<br />

엄청난 돈”이라고 말했다.<br />

하지만 달라스 시의 관광 기관인 비스<br />

타 달라스(Visit Dallas)의 CEO인 크레이<br />

그 데이비스(Craig Davis)는 시의원들에<br />

게 인스파이어 달라스와와 계약을 맺으<br />

라고 촉구했다.<br />

그는 “아직 리노베이션이 시작되지도 않<br />

은 달라스 컨벤션 센터에 이미 8억 2300만<br />

달러의 관련 비즈니스가 예약되어 있다”<br />

고 말했다.<br />

그는 달라스 컨벤션 센터 리노베이션<br />

프로젝트가 성공할 것이라는 강력한 증<br />

거라며 프로젝트 매니저의 비용은 투자<br />

할 가치가 있다는 밝혔다.<br />

달라스 컨벤션 센터 리노베이션은 내<br />

년에 착공해 2028년 완공 예정이다.<br />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컨벤션 센터가<br />

개방된 상태로 유지될 수 있도록 단계적<br />

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다.<br />

정리=박은영 기자


46 | DFW NEWS KOREA TOWN NEWS •SEP 15 2023<br />

NORTH TEXAS REAL ESTATE<br />

“북텍사스 곳곳에 즐길거리 늘어난다”<br />

프리스코, 알렌, 더 콜로니에 종합 엔터테이먼트 시설 개발 중<br />

18억 달러 규모의 프리스코 스<br />

테이션(Frisco Station) 개발 프로<br />

젝트에 피클볼(pickleball) 경기장<br />

이 들어서게 된다.<br />

프리스코 스테이션은 242에이커<br />

규모의 복합 용도 개발 프로젝트<br />

로 2016년 워렌 파크웨이(Warren<br />

Parkway)를 따라 달라스 노스 톨<br />

웨이(Dallas North Tollway) 서쪽<br />

에 착공됐다.<br />

프리스코에서 이뤄지는 여러 개<br />

발 중 큰 프로젝트에 해당하는 프<br />

리스코 스테이션은 개발자인 반트<br />

러스트 리얼 에스테이트(VanTrust<br />

Real Estate) 및 힐우드(Hillwood)<br />

와 토지 소유자인 러드맨 파트너십<br />

(Rudman Partnership)이 함께 하<br />

고 있다.<br />

프리스코 스테이션 개발은 3개<br />

의 사무실 빌딩, 3개의 호텔, 고층<br />

및 중층 아파트 건물을 포함하면<br />

서 규모를 키워왔다.<br />

또한 개발자들은 현재 ’Pickle<br />

and Social, and Fairway Social’로<br />

명명한 프로젝트의 레스토랑 및 엔<br />

터테인먼트 장소를 계획하고 있다.<br />

조지아에 본사를 둔 컴페티티브<br />

소셜 벤추라(Competitive Social<br />

Ventures)가 추진하는 이 개발에<br />

는 "세계적 수준의 코트를 갖춘 피<br />

클볼 장소", 골프 코스 시뮬레이터,<br />

레스토랑 및 펍 등이 포함될 예정<br />

이다.<br />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공간은<br />

내년 봄 공사에 착수해 약 1년 뒤<br />

개장할 계획이며 실내 및 실외 피<br />

클볼 코트가 모두 포함된다.<br />

러드맨 파트너십의 총책임<br />

자인 트레이 시블레이(Trey<br />

Sibley)는 성명에서 "프리스코<br />

에서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br />

장하는 스포츠인 피클볼을 위한<br />

최초, 최고의 경기장을 보유하게<br />

됐다”라며 “이곳은 향후 권위 있<br />

는 피클볼 토너먼트를 개최하기<br />

에 완벽한 장소”라고 밝혔다.<br />

또한 프리스코 스테이션에는<br />

콘홀(cornhole), 비치발리볼, 탁<br />

구 등 다양한 스포츠 엔터테인먼<br />

트도 제공된다.<br />

컴페티티브 소셜 벤처스의 최<br />

고경영자(CEO) 닐 프리먼(Neal<br />

Freeman)도 성명을 통해 "우리<br />

의 임무는 비교할 수 없는 분위<br />

기, 혁신적인 플레이, 놀라운 음<br />

식과 음료,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br />

만들어 사람들을 재미 있고 진정<br />

한 공유 경험으로 모으는 것"이라<br />

고 말했다. 그는 "방문객은 한 곳<br />

에서 두 배의 즐거움을 누릴 수<br />

있다”라고 자신했다.<br />

제프 체니(Jeff Cheney) 프리<br />

스코 시장도 성명을 통해 "프리<br />

스코 주민들은 오랫동안 더 많은<br />

피클볼 코트를 원해왔기 때문에<br />

이번 개발이 지역 주민과 방문객<br />

모두에게 호응이 높을 것이라고<br />

확신한다"고 말했다.<br />

그는 "우리는 활동적인 라이프<br />

스타일을 지닌 커뮤니티이며 프<br />

리스코 스테이션 개발을 업그레<br />

이드할 이번 스포츠 엔터테인먼<br />

트 공간을 기대하고 있다”라고<br />

덧붙였다.<br />

프리스코 스테이션 개발 프로<br />

젝트는 달라스 북부 교외 지역에<br />

서 이뤄지고 있는 여러 엔터테인<br />

먼트 개발 중 하나이다.<br />

알렌에서는 더 팜(The Farm)<br />

개발 프로젝트에서 2층짜리 하이<br />

파이브(High 5)엔터테인먼트 단<br />

지가 건설되고 있다.<br />

이곳에는 캔자스시티에 본사<br />

를 둔 치킨 앤 피클(Chicken N<br />

Pickle)은 두 번째 북텍사스 지점<br />

을 건설하고 있다.<br />

또한 더 콜로니의 그랜드스<br />

케이프(Grandscape)에서는 6<br />

만 5천 평방피트 규모의 체험몰<br />

입형 엔터테인먼트 센터인 코<br />

슴(Cosm)이 만들어지고 있으<br />

며 정교한 실내 놀이 단지인 프<br />

릿츠의 어드벤처 파크(Fritz’s<br />

Adventure Park)도 들어선다.<br />

이곳에는 프로골퍼 타이거 우<br />

즈(Tiger Woods)의 팝스트로<br />

크(PopStroke_ 야외 미니 골프<br />

엔터테인먼트 센터도 만들어질<br />

예정이다.<br />

그외 18에이커 규모의 베이 골<br />

프 익스피어런스 앤 스위트(Bays<br />

Golf Experience and Suites)는<br />

프리스코 새 PGA 본사 바로 북쪽<br />

에 건설된다.<br />

정리=박은영 기자<br />

최대 4천 개 아파트, 수백만 평방피트 사무실,<br />

해당 건설 프로젝트의 렌더링<br />

수천 개의 아파트와 수백만 평방피트의 사무<br />

실 및 소매 공간을 만드는 또다른 건설 프로젝<br />

트가 프리스코에서 시작된다.<br />

프리스코 시의회는 지난 5일(화), 개발사인 자<br />

키 디벨롭먼트(Zarky Development LLC)와의<br />

개발 계약을 승인했고, 부지 인프라 개선을 개<br />

략적으로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br />

해당 개발 부지는 이미 14년전 개발 구역으로<br />

지정됐던 곳으로 달라스 노스 톨웨이(DNT)와<br />

메인 스트리트(Main Street)이 만나는 남서쪽<br />

모퉁이에 있으며 약 123에이커 규모다.<br />

시 문서에 따르면 자키 개발사는 2009년에 프<br />

리스코 시로부터 최대 4천 유닛의 다가구 주택


SEP 15 2023• KOREA TOWN NEWS DFW NEWS | 47<br />

플라워 마운드의 레이크사이드 커뮤니티에 건설되는 수백만 달러짜리 주택의 렌더링<br />

그렙바인 호수를 따라 고급 주택 단지 들어선다<br />

플라워마운드 레이크사이드 커뮤니티 개발 일환<br />

플라워마운드(Flower Mound)<br />

의 그렙바인 호수를 따라 조성되<br />

고 있는 레이크사이드(Lakeside)<br />

커뮤니티에 200만 달러 이상의<br />

고급 주택 단지가 착공된다.<br />

이번 주택 개발은 165에이커<br />

규모의 레이크사이드 커뮤니티<br />

개발의 마지막 단계의 일환이다.<br />

반 트리제 아키텍쳐 디자인(Van<br />

Trease Architectural Designs)는<br />

레이크사이드 커뮤니티에 200만<br />

달러부터 시작하는 58채의 빌라<br />

주택을 건설할 계획이다.<br />

개발회사인 리얼티 캐피탈 매<br />

니지먼트는 지난 5일(화) 이같이<br />

밝히며 “주택은 지중해 스타일의<br />

건축물로 2,700~3,800 평방피트<br />

규모에 이른다”라고 설명했다.<br />

초기 단계에는 21채의 주택이<br />

포함되며, 처음 10채의 주택 건설<br />

이 시작된다. 주택을 짓는데 설리<br />

는 시간은 약 10개월~1년 정도일<br />

것으로 예상됐다.<br />

빌라 주택을 판매하는 중개업<br />

체인 레이크사이드 빌리지 리얼<br />

티 그룹(Lakeside Village Realty<br />

Group)의 중개인이자 소유주인<br />

바네사 반 트리제(Vanessa Van<br />

Trease)는 "빌라 주택의 작은 면<br />

적(footprint)은 소유주가 유지<br />

보수가 적은 축소된 주택의 이점<br />

을 누릴 수 있도록 해주며, 고급<br />

마감재와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br />

다”고 밝혔다.<br />

2011년부터 주택 커뮤니티를<br />

개발해 온 리얼티 캐피탈(Realty<br />

Capita)에 따르면 레이크사이드<br />

에는 상점, 레스토랑, 사무실 및<br />

주택이 포함되어 있으며 75%가<br />

건축됐다.<br />

개발이 완전히 완료되면 레이크<br />

사이드 커뮤니티는 약 2,200개의<br />

주택과 705,000평방피트의 상업<br />

공간을 갖게 된다. 개발사는 이곳<br />

의 가치가 22억 달러라고 말했다.<br />

지난해 12월, 레이크사이드 커<br />

뮤니티에서 16층짜리 고층 아파<br />

트 타워인 3111 Sunset이 건설을<br />

시작하며 개발이 시작됐다.<br />

이번 빌라 주택 단지은 그렙바<br />

인 호수 반도에 위치해 있으며<br />

레이크사이드 빌리지(Lakeside<br />

Village)라고 명명됐다.<br />

리얼티 캐피탈의 관리 파트너<br />

인 지미 아치(Jimmy Archie)는 "<br />

레이크사이드는 주민들이 집 현<br />

관 바로 앞에서 생활할 수 있도<br />

록 설계됐다”라며 “산책로, 도그<br />

파크, 호수를 따라 있는 공공 데<br />

크와 같은 편의 시설이 가깝다”고<br />

장점을 전했다.<br />

리얼티 캐피탈에 따르면 코리<br />

반 트리제(Corey Van Trease)<br />

가 이끄는 반 크리제 아키테쳐 디<br />

자인(Van Trease Architectural<br />

Designs)는 사우스레이크, 콜리<br />

빌, 웨스트레이크, 플라워 마운드<br />

및 아가일 등 태런 카운티 북동부<br />

와 덴튼 남부 전역에 맞춤형 부동<br />

산 주택을 건설했다.<br />

또한 반 트리제는 레이크사이<br />

드에 7개의 콘도, 2개의 풀사이드<br />

방갈로 및 8개의 3층짜리 타운홈<br />

을 건설했다.<br />

정리=김여진 기자<br />

소매점을 갖춘 프리스코 프로젝트 이뤄지나?<br />

건설을 허용하는 구역 지정 승인을 받았다.<br />

또한 이번 개발 계약에는 고층 주거용 타워를<br />

포함해 주상 복합용 유닛이 다양하게 혼합된 부동<br />

산에 대한 두 가지 마스터 플랜이 포함되어 있다.<br />

그 중 한 계획에는 100만 평방피트의 사무실<br />

공간과 250개의 객실을 갖춘 호텔 2천 8백개의<br />

주거 유닛이 포함된다.<br />

또다른 계획에는 3천 5백 개의 주거 유닛, 150<br />

만 평방피트의 사무실 공간, 250개의 객실을 갖<br />

춘 호텔 건설이 포함된다. 해당 부지는 작년에<br />

프리스코 시가 산책로와 오픈 스페이스를 만든<br />

그랜드 파크(Grand Park) 바로 북쪽에 있다.<br />

프리스코 시 관계자는 “2005년 공원 부지를<br />

구입했지만 이곳에 있었던 엑사이드 테클놀로<br />

지(Exide Technologies )배터리 재활용 공장의<br />

느린 청소로 인해 개발이 수년간 지연됐다”고<br />

설명했다.<br />

이 개발 단지 북쪽에는 작년에 문을 연<br />

H-E-B 식료품점이 있다.<br />

웹사이트에 따르면 TPMC 리얼티 코퍼레이<br />

션(Realty Corp.)의 계열사인 자키 개발사는<br />

2007년 1월에 105에이커의 부지를 구입했고<br />

2008년 7월에 12.84에이커를 추가로 구입했다.<br />

새로운 개발 계약에는 시 소유 부동산 15에이커<br />

가 추가로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br />

정리=김진영 기자


48 | KOREA TOWN NEWS<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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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 DFW NEWS KOREA TOWN NEWS •SEP 15 2023<br />

“잊히지 않는 아픔” 22주기 9·11 테러 추모 행사 북텍사스 곳곳에서 열려<br />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은 이날(11일) 서던 메소디스트 대학교(SMU) 캠퍼스에 있는 부시 센터에 방문해 희생자들에 대한 조의를 표했다.<br />

미국 역사상 최악의 테러 사건<br />

으로 꼽히는 9·11 테러 22주년<br />

추모식이 지난 11일(월) 북텍사<br />

스 지역 사회 곳곳에서 열렸다.<br />

이날 오전 조지 W 부시 전 대<br />

통령은 서던 메소디스트 대학교<br />

(SMU) 캠퍼스에 있는 부시 센터<br />

에 깜짝 등장했다.<br />

이곳에는 붕괴된 세계 무역 센<br />

터 건물에서 나온 뒤틀린 강철 빔<br />

이 전시되어 있으며 이 강철 빔<br />

에는 수많은 테러 피해자의 이름<br />

들이 적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br />

부시 센터를 방문한 수잔 오버<br />

먼은 "오늘은 정말 중요한 날이고<br />

힘이 필요한 날이기 때문에 왔다"<br />

며 "바쁜 삶 속에서 9·11 테러를<br />

종종 잃어버릴 때가 많은 것 같<br />

다”라고 말했다.<br />

그는 “현재는 우리에게 너무나<br />

중요한 순간이다. 때문에 우리 아<br />

이들이 9·11 테러에 대해 충분히<br />

알고 있어야 한다. 비극적 테러에<br />

목숨을 잃고 사랑하는 사람을 잃<br />

은 모든 사람들은 기억하고 존경<br />

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br />

부시 센터에 있는 이 강철빔은<br />

기념물로 지정돼 방문객이 원하<br />

는 대로 만져볼 수 있다.<br />

또한 당시 대통령이었던 부시<br />

전 대통령이 그라운드 제로에서<br />

부서진 소방차 위에 서서 사용했<br />

던 확성기, 학교 아이들이 보낸<br />

편지, 테러 소식을 접한 뒤 대통<br />

령이 직접 기록한 메모, 대통령의<br />

어머니 배지 등이 전시돼 있다.<br />

또한 갈랜드에서는 1천 명 이<br />

상의 사람들이 9·11 테러를 기억<br />

하며 다른 사람들을 도우며 아침<br />

을 보냈다.<br />

이들은 북텍사스에서 기아 위<br />

험에 처한 개인과 가족을 위해<br />

수십만 개의 건강한 음식을 준비<br />

했고 북텍사스 푸드뱅크(North<br />

Texas Food Bank)에 기부됐다.<br />

9·11 테러를 추모하며 진행되는<br />

도시락 포장 행사는 올해로 5년째<br />

를 맞았다.<br />

북텍사스에 본사를 둔 40개 이<br />

상의 회사 직원을 포함한 자원봉<br />

사자들이 참여했다.<br />

이같은 자원 봉사 행사는 <strong>9월</strong><br />

11일을 봉사와 추모의 날로 기리<br />

기 위한 목적에서 매년 전국의 도<br />

시에서 이뤄지고 있다.<br />

그렙바인에서도 연례 9·11 추<br />

모 행사가 열렸다. 그렙바인 스테<br />

이션에서 열린 이날 추모식에는<br />

다렐 브라운 소방국장이 연설을<br />

전했으며 조종사 및 승무원 대표<br />

단체들도 참석해 순직한 소방관<br />

들을 추모하는 추모종 울리기, 화<br />

북텍사스 푸드뱅크<br />

한 봉헌식이 진행됐다.<br />

또한 그렙바인 고등학교의 레<br />

슬링 팀은 머스탱 팬서 스타디움<br />

(Mustang Panther Stadium)에<br />

서 9·11 트리뷰 클라임(Tribute<br />

Climb)을 개최했다. 이 행사에<br />

는 그렙바인(Grapevine), 콜리<br />

빌(Colleyville), 율레스(Eulless)<br />

등 인근 도시의 응급 구조대원들<br />

이 함께 참석해 세계 무역 센터<br />

의 110층 계단을 의미하는 등반<br />

을 했다.<br />

그외 콜린 카운티에서는 프로<br />

스퍼(Prosper) 주민들이 특별 행<br />

사와 헌혈 캠페인을 통해 9·11을<br />

기념했다.<br />

정리=김진영 기자


SEP 15 2023 KOREA TOWN NEWS | 51


52 | KOREA TOWN NEWS<br />

SEP 15 2023


SEP 15 2023• KOREA TOWN NEWS DFW NEWS | 53<br />

달라스 카운티, 올해 들어 2번째<br />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사망자 발생<br />

달라스 카운티 보건 서비스<br />

(Dallas County Human and<br />

Health Services, DCHHS)에 따르<br />

면 올해 들어 달라스 카운티에서<br />

두 번째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사<br />

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br />

앞서 첫 번째 사망자는 지난 8<br />

월에 사망한 ZIP CODE 75061의<br />

어빙 여성이었다.<br />

또한 이번에 알려진 두번째 사<br />

망자는 달라스 거주의 여성인 것<br />

으로 전해졌다.<br />

두 사망자에 대한 자세한 내용<br />

은 공개되지 않았다.<br />

올해, DCHHS는 웨스트 나일<br />

바이러스 인간 감염 사례까지 17<br />

건 보고됐다고 밝혔다.<br />

그 중 14명은 달라스, 2명은 어<br />

빙, 1명은 그랜드 프레리에서 보<br />

고됐다.<br />

웨스트나일열(West Nile Fever,<br />

WNF)은 웨스트 나일 모기 등 모<br />

기로 인해 전파되는 웨스트나일바<br />

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병이다.<br />

80%의 환자가 치료를 필요하<br />

지 않거나 무증상 감염을 보이지<br />

만 20%는 발열, 두통, 구토, 발진<br />

등의 증상을 보인다.<br />

또한 1% 미만의 환자에서 목<br />

경직, 착란, 발작 등을 동반하는<br />

뇌염이나 수막염이 발생할 수 있<br />

으며 회복에 수주에서 수개월의<br />

시간이 걸릴 수 있다.<br />

신경계통에 바이러스가 침투한<br />

환자의 10%가량이 사망한다.<br />

한편 보건부는 모기 시즌에<br />

"4D"를 권장하고 있다.<br />

정리=김여진 기자<br />

모기 물림 방지를 위한 3D<br />

1 Dress in long sleeves,<br />

pants :<br />

긴 소매, 긴 바지를 입고<br />

추가 보호를 위해 옷에<br />

방충제를 뿌린다.<br />

2 DEET 성분이 방충제에<br />

들어있는지 확인할 것<br />

3 Drain : 마당과 주변에<br />

고여 있는 물을 배수할 것.<br />

물웅덩이가 3일 이상 고여<br />

있으면 모기가 자랄 수<br />

있다.<br />

NFL 달라스, 전 세계 스포츠팀 가치<br />

8년 연속 1위<br />

미국프로풋볼(NFL)의 인기 구<br />

단 댈러스 카우보이스가 전 세계<br />

스포츠 리그에서 가장 가치가 높<br />

은 팀으로 8년 연속 선정됐다.<br />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9일 발표<br />

한 세계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스<br />

포츠팀 50위 순위에 따르면 NFL<br />

달라스는 90억 달러(약 12조 330억<br />

원)의 가치로 평가돼 1위에 올랐다.<br />

이로써 NFL 달라스는 2016년부<br />

터 8년 연속 이 부문 1위를 지켰다.<br />

포브스의 전 세계 스포츠팀 가치<br />

순위는 2010년부터 발표됐고 2010<br />

년부터 3년간 잉글랜드 프로축구<br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위였다.<br />

2013년부터 2015년까지는 스<br />

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br />

1위를 유지했다.<br />

NFL 달라스는 지난해 포브스<br />

로부터 80억 달러의 가치를 인정<br />

받았고, 올해 10억 달러가 늘었다.<br />

2위는 지난해 4위였던 미국프<br />

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br />

(71억 달러)가 차지했다.<br />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br />

이트 워리어스와 NFL 뉴잉글랜<br />

드 패트리어츠가 나란히 70억 달<br />

러로 공동 3위다.<br />

5위부터 8위까지는 로스앤젤레<br />

스 램스(69억 달러), 뉴욕 자이언츠<br />

(68억 달러), 시카고 베어스(63억<br />

달러), 라스베이거스 레이더스(62<br />

억 달러) 등 NFL 팀들이 늘어섰다.<br />

나란히 미국 뉴욕을 연고로 하<br />

는 NBA 닉스와 NFL 제츠가 61<br />

억 달러로 공동 9위에 올랐다.<br />

미국 이외 지역팀으로는 스페<br />

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 60<br />

억7천만 달러로 11위, 가장 높은<br />

순위를 기록했다.<br />

축구 국가대표 김민재의 소속<br />

팀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48억6<br />

천만 달러로 24위, 이강인이 뛰는<br />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은 42억1<br />

천만 달러로 36위에 자리했다.<br />

미식축구, 야구, 농구, 축구 이<br />

외 종목으로는 자동차 경주 포뮬<br />

러 원(F1)의 페라리가 39억 달러<br />

로 NBA LA 클리퍼스와 함께 공<br />

동 45위에 올랐다.<br />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리<br />

그 팀은 50위 안에 들지 못했다.<br />

기사제공=연합뉴스


54 | KOREA TOWN NEWS<br />

SEP 15 2023


SEP 15 2023• KOREA TOWN NEWS DFW NEWS | 55<br />

“반도체 인력 선점” …<br />

삼성, 텍사스 A&M대 100만달러 투자<br />

삼성전자가 반도체 인재 확보를 위해<br />

미국 텍사스 A&M대의 인재 육성 프로<br />

그램에 100만 달러를 투자한다.<br />

지난 13일 삼성전자 반도체 뉴스룸<br />

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텍사스 A&M대<br />

는 최근 이같은 내용의 파트너십을 체결<br />

했다.<br />

삼성전자는 학부생 장학금, 대학원생<br />

의 연구 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br />

이번 투자는 미국 내 반도체 인재를 미<br />

리 확보해두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삼성<br />

전자는 어스틴에 반도체 공장을 운영하<br />

고 있으며, 내년에는 테일러에 새 공장<br />

을 가동한다.<br />

앞서 삼성전자는 UT 어스틴과도 파트<br />

너십을 맺고, 현지 인력 양성 등을 위해<br />

총 37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한 바 있다.<br />

미국의 반도체 산업은 주로 팹리스(반<br />

도체 설계)에 집중된 편이어서 제조 관<br />

련 고급 인력은 부족한 편이다. 특히 조<br />

바이든 정부 이후 글로벌 반도체 업체들<br />

의 공장 신설이 늘어나고 있지만 충분한<br />

인력이 뒷받침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br />

있다.<br />

삼성전자의 경우 170억 달러를 투자하<br />

며, 인텔 200억 달러, TSMC 120억 달러<br />

등을 들여 반도체 공장을 건설한다. 이들<br />

업체의 신규 반도체공장이 가동되면 최<br />

소 2만~3만명의 인력이 필요하다는 분<br />

석도 있다.<br />

하지만 미국 내 반도체 관련 인력 조<br />

달은 쉽지 않다. 미국에서 컴퓨터공학을<br />

전공한 대학생 수는 2021년 기준 4만명<br />

수준인데 대부분 애플 등 IT기업을 선호<br />

해 반도체 인력은 구하기 어렵다는 것<br />

이다.<br />

컨설팅 회사인 딜로이트는 향후 수년<br />

간 7만~9만명에 달하는 반도체 인력이<br />

더 부족할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다.<br />

실제 대만 TSMC는 2024년 애리조나<br />

공장을 가동하고 생산에 돌입하려 했으<br />

나 기술 인력 부족으로 공장 가동을 1년<br />

연기해 2025년 생산에 나서기로 했다.<br />

사실상 미국 내 반도체 전문 인력 부<br />

족 사태가 TSMC의 발목을 잡은 것이다.<br />

이에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반도체<br />

업체들이 현지 대학에 투자하고 연관 프<br />

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선제적 인력 확보<br />

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br />

정리=박은영 기자<br />

윌머 시, ‘2억 달러 규모’<br />

태양광 사업 추진<br />

달라스 카운티에서 2억 달러 규모 설은 트리나 솔라가 지역사회에 투자<br />

의 태양광 산업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하는 장기적인 노력을 보여준다”며<br />

스마트 태양광 제품 및 솔루션 공 “윌머 지역사회가 어떻게 계속해서<br />

급업체인 트리나 솔라(Trina Solar) 번영할 것인지를 보여주는 빛나는 사<br />

가 달라스 카운티 남부에 위치한 소 례가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br />

도시 윌머(Wilmer)에 100만 평방피 이어 페타 시장은 “지역이 지속적<br />

트 이상의 태양광 모듈을 만드는 시 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특히<br />

설을 건설할 계획이다.<br />

남부 달라스 카운티에서 기업들이 제<br />

트리나 솔라는 태양광 모듈, 특히 조에 활력을 불어넣고 인력 기회를<br />

대용량 Vertex 모듈을 제조하기 위 창출하는 것을 보는 것은 매우 기쁜<br />

해 해당 시설을 건설할 계획을 최근 일”이라고 덧붙였다.<br />

공개했다.<br />

1997년에 설립되어 2006년부터<br />

윌머 시설에서 생산되는 Vertex 모 미국에 본사를 둔 트리나 솔라는PV<br />

듈은 210mm 대형 웨이퍼를 활용한다. 모듈과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br />

트리나 솔라는 미국과 유럽에서 폴 하는 청정 에너지 전문 기업이다.<br />

리실리콘을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6월 머스큇(Mesquite)<br />

해당 시설은 2024년에 생산을 시 에선 캐나디안 솔라(Canadian Solar)<br />

작할 예정이며 1,500개의 일자리를 가 자체 PV 모듈 제조 시설을 건설할<br />

제공할 것으로 전해졌다.<br />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br />

트리나 솔라는 이번 프로젝트와 관 예상 투자 가격은 2억 5천만 달<br />

련해 2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 러로 예상되는 이 프로젝트도 약<br />

이다.<br />

1,5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br />

윌머 시의 쉬리나 페타(Shelia 예상된다.<br />

Petta) 시장은 성명에서 “이 제조 시<br />

정리=김영도 기자<br />

삼성전자가 반도체 인재 확보를 위해 미국 텍사스 A&M대의 인재 육성 프로그램에 100만 달러를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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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TOWN NEWS<br />

SEP 15 2023<br />

기사 제보 : info@dallasKTN.com<br />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br />

미국 연방의사당<br />

연방정부 셧다운 보름남짓 남았는데 美 내년 예산안 처리 ‘난망’<br />

‘바이든 탄핵조사’에도 강경파 달래지 못해 국방예산안 상정도 연기<br />

연방정부의 ‘셧다운’ 데드라인을 보름<br />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고 이 경우 협상<br />

커스’ 소속 의원 등은 매카시 의장이 2024<br />

만 요구해도 의장 소환 투표를 하겠다고<br />

남짓 남겨 놓은 가운데 케빈 매카시 하원<br />

시간을 벌기 위해 전년도 수준의 임시예<br />

회계연도 정부 지출을 2022년 수준인 1조<br />

약속한 바 있다.<br />

의장이 같은 공화당 소속 강경파 의원들<br />

산안(CR: continuing resolution)을 처리<br />

4천700억달러로 줄이지 않는 한 어떤 예<br />

강경파는 이를 빌미로 의장직을 박탈하<br />

의 반발에 부닥치면서 돌파구를 찾지 못<br />

하거나 여러 세출법안을 하나로 묶은 옴<br />

산안 처리도 지지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br />

겠다고 공공연히 위협하고 있다.<br />

하고 있다.<br />

니버스(Omnibus) 예산안을 처리한 전례<br />

국방 예산안에는 공화당이 내세우는 ‘보<br />

프리덤 코커스의 맷 게이츠 의원은 전<br />

미국 의회는 내년 회계연도가 시작되는<br />

가 있다.<br />

수 의제’가 다수 반영돼 민주당은 반대하<br />

날 하원 연설에서 매카시 의장을 향해 “하<br />

10월 1일 이전에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해<br />

그러나 정부 예산 대폭 감축을 주장해<br />

고 있다.<br />

원이 나아갈 길은 당신이 우리와의 합의<br />

야 하며 그렇지 못하면 연방 정부의 필수<br />

온 공화당 강경파는 자신들의 의제를 관철<br />

강경파는 내용 자체는 반대하지 않지만,<br />

를 즉시 완전히 따르거나 당신을 내보내는<br />

업무를 제외한 정부의 기능이 마비되는 셧<br />

하기 위해 셧다운도 불사하겠다며 매카시<br />

매카시 의장이 민주당과 예산안 협상에서<br />

것”이라고 말했다.<br />

다운 사태를 맞이하게 된다.<br />

의장과 백악관에서 제안한 임시예산안 처<br />

더 강경한 입장을 취하도록 압박하기 위<br />

그러나 매카시 의장이 강경파의 요구대<br />

현재 미국 하원은 공화당이 민주당보다<br />

리 등에 반대하고 있어 매카시 의장을 궁<br />

해 예산안 처리에 동의하지 않고 있는 것<br />

로 할 수 없는 이유는 예산안이 하원 문턱<br />

의석이 약간 많아 매카시 의장이 민주당<br />

지로 몰고 있다.<br />

으로 전해졌다.<br />

을 넘더라도 민주당이 다수인 상원을 통과<br />

과 예산안을 뜻대로 협상하려면 사실상 공<br />

매카시 의장은 이날 오후 내년도 예산안<br />

현재 하원은 공석 1석을 제외하면 공화<br />

할 가능성이 없기 때문이다.<br />

화당 소속 의원 전원의 지지가 필요하다.<br />

부수법안이지만 의회가 아직 처리하지 못<br />

당 222석, 민주당 212석으로 공화당이 다<br />

바이든 대통령도 이미 거부권을 행사하<br />

이에 매카시 의장은 고심 끝에 전날 당<br />

한 11개 세출법안 중 공화당이 중요하게<br />

수당이지만 공화당 자력으로 법안을 통과<br />

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br />

내 강경파를 달랠 카드로 ‘바이든 대통령<br />

여기는 8천860억달러 규모의 국방 예산안<br />

시키려면 이탈표가 4명보다 더 나오면 안<br />

강경파는 매카시 의장이 올해 5월 바이<br />

탄핵 조사’까지 꺼내 들었지만, 강경파의<br />

을 하원 본회의에 상정하려고 했지만, 강<br />

돼 강경파의 지지가 필요한 상황이다.<br />

든 대통령과 합의한 예산 규모보다 1천<br />

불만이 계속되고 있어 예산안 처리에 진전<br />

경파 반대로 연기했다고 폴리티코와 로이<br />

게다가 매카시 의장은 올해 1월 의장 선<br />

200억달러를 더 줄이기를 원하며 국경 통<br />

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br />

터통신 등이 보도했다.<br />

출 투표에서 강경파가 계속 발목을 잡자<br />

제 강화와 사회복지 축소 등 민주당이 수<br />

과거에도 여야 이견으로 시한을 맞추지<br />

보도에 따르면 강경파 모임인 ‘프리덤 코<br />

그들의 표를 얻는 대가로 단 한명의 의원<br />

용하기 어려운 요구를 하고 있다.<br />

미국 언론은 매카시 의장의 리더십이<br />

美 실업수당 청구 5주만에 증가세 전환 … 3천건 늘어난 22만건<br />

도전받고 있다며 그가 예산안 난국을 어<br />

떻게 타개할지 관심을 보이고 있다.<br />

블룸버그통신은 매카시 의장이 강경파<br />

미국 워싱턴DC의 한 상점에 부착된 구인광고<br />

연방 노동부는 지난주(<strong>9월</strong> 3∼9일) 신규실업수당 청구<br />

건수가 22만 건으로 집계됐다고 14일(목) 밝혔다.<br />

전주보다 3천건 늘면서 5주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br />

다만 미국의 고용시장은 여전히 열기가 식지 않은 상황<br />

이다. 미국의 실업률은 지난달 3.8%로 여전히 역대 최저<br />

수준에 근접해 있다.<br />

이에 따라 물가상승률 목표치 2% 달성을 위해 고용시장<br />

진정을 기대하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심도 깊어<br />

질 것으로 보인다.<br />

연준은 이번 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br />

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br />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br />

구 건수는 169만 건으로 전주보다 4천 건 증가했다.<br />

가 원했던 바이든 대통령 탄핵 조사를 개<br />

시한 지 단 하루 만에 타격을 입었다면서<br />

<strong>9월</strong> 30일 이후에도 정부를 계속 운영하는<br />

데 필요한 예산안이 의회를 통과할 분명<br />

한 길이 보이지 않는다고 평가했다.<br />

물론, 매카시 의장이 공화당내 온건파<br />

의원들과 민주당과 협력해 임시예산안을<br />

처리해 연방정부 셧다운을 막고 시간을<br />

번 뒤 협상을 지속할 가능성도 있다.<br />

하지만 공화당의 내분을 즐기는 민주<br />

당이 얼마나 매카시 의장에게 협조적으<br />

로 나올 지는 현재로선 장담하기 어렵다<br />

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SEP 15 2023 • KOREA TOWN NEWS USA NEWS | 59<br />

작년 美 실질 빈곤율 7.8→12.4%,<br />

빈곤 아동 비율 5.2→12.4%<br />

튜버빌 미국 상원의원<br />

지난해 미국 가구의 소득은 감<br />

소했고, 빈곤율은 급등한 것으로<br />

나타났다.<br />

뉴욕타임스(NYT)는 12일(화)<br />

미국 인구조사국이 발표한 연<br />

례 통계 자료집인 ‘미국의 수입:<br />

2022’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br />

자료에 따르면 물가상승률이<br />

반영된 미국 가구의 지난해 중<br />

위소득은 7만4천580달러(약 9천<br />

920만 원)로 전년보다 2.3% 감소<br />

했다.<br />

지난해 미국이 40여 년 만에 최<br />

악의 인플레이션을 거치는 과정<br />

에서 실질 소득도 줄었다는 설명<br />

이다.<br />

미국 가구의 실질 중위소득은<br />

지난 2019년도에 7만8천250달러<br />

(약 1억400만 원)로 정점을 찍은<br />

뒤 3년 연속 하락했다.<br />

또한 지난해 미국의 빈곤율은<br />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br />

미국은 매년 식비와 주거비 등<br />

생존에 필수적인 소비를 위한 소<br />

득 금액을 산정하고, 소득이 못<br />

미칠 경우 ‘빈곤’으로 분류한다.<br />

지난해 미국 정부가 산정한 4<br />

인 가구 기준 최저 생계비는 3만4<br />

천518달러(약 4천590만 원)이다.<br />

지난해 미국의 실질 빈곤율은<br />

12.4%로 전년도 7.8%에서 크게<br />

뛰어올랐다.<br />

또한 빈곤 아동의 비율은 5.2%<br />

에서 12.4%로 두배 이상 늘었다.<br />

이는 미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br />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br />

에 대응하기 위한 대대적인 현금<br />

지원을 지난해 종료했기 때문으<br />

로 보인다.<br />

2021년의 경우 정부의 대대적<br />

인 현금 지원에 힘입어 실질 빈<br />

미국 뉴욕의 무료급식소<br />

곤율이 9.2%에서 7.8%로 감소<br />

했다.<br />

다만 정부의 근로 지원금과 주<br />

거지원을 제외한 공식 빈곤율은<br />

11.5%로 전년도 수치에서 사실<br />

상 변화가 없었던 것으로 조사<br />

됐다.<br />

이와 함께 인구조사국은 소득<br />

불균등 정도를 나타내는 지니계<br />

수가 지난해 1.2% 감소했다고 밝<br />

혔다.<br />

지니계수는 저소득층과 고소득<br />

층의 비율을 통해 소득불균등 정<br />

도를 계산할 때 쓰이는 계수로 수<br />

치가 감소하면 소득불균등 정도<br />

가 개선됐다는 것을 의미한다.<br />

FDA 자문위<br />

“시중 많이 팔리는 일부 코막힘약 효과 없어”<br />

코막힘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br />

진 감기약 성분이 실제로는 효과<br />

가 없다는 미 식품의약국(FDA)<br />

자문기구의 판단이 나왔다.<br />

12일(화) FDA와 뉴욕타임스<br />

(NYT) 보도 등에 따르면 FDA는<br />

11∼12일 일반의약품 자문위원<br />

회를 열어 페닐에프린(phenylephrine)이<br />

든 약을 복용할 경우<br />

비강충혈완화제로서 효과가 있는<br />

지를 논의했다.<br />

이틀간 회의에서 자문위원들<br />

은 해당 성분을 복용하더라도 효<br />

과가 없다는 데 만장일치로 동의<br />

했다.<br />

비강충혈완화제는 코점막 내<br />

부은 혈관을 수축해 부종과 충혈<br />

미국 약국에 진열된 감기약<br />

을 완화하는 역할을 하는 의약품<br />

이다. 이를 통해 코막힘 증상을<br />

완화하는 효과를 낸다.<br />

자문위원들은 학계 연구 결과<br />

를 검토한 결과 페닐에프린을 복<br />

용하더라고 효과가 없으며 비교<br />

대상인 위약을 복용하는 것보다<br />

나을 게 없다는 데 대체로 동의<br />

했다.<br />

일부 위원은 해당 성분 의약품<br />

의 복용은 유용한 치료를 받을 기<br />

회를 지연시킬 뿐이라고 지적하<br />

기도 했다.<br />

자문위 의장인 마리아 코일 오<br />

하이오주립대 약학 전공 부교수<br />

는 “일반의약품 중에서 (페닐에<br />

프린을 대체해) 환자들을 도울<br />

더 나은 옵션이 있다고 생각한<br />

다”며 “연구 결과 역시 이 약이<br />

유효함을 뒷받침하지 못한다”라<br />

고 말했다.<br />

이날 자문위의 만장일치 결정<br />

에 따라 향후 FDA가 이 의약품<br />

성분의 사용금지를 결정할 가능<br />

성이 커졌다고 NYT는 전했다.<br />

이번 결정이 실제 FDA의 금지<br />

결정으로 이어질 경우 제약업계<br />

에 미칠 파장은 클 전망이다.<br />

미국에서만 매년 수백만 명이<br />

처방전 없이 약국이나 마트에서<br />

페닐에프린 성품이 함유된 감기약<br />

을 쉽게 구매하고 있기 때문이다.<br />

FDA가 공개한 자문위 회의 자<br />

료에 따르면 페닐에프린이 함유<br />

된 복용약은 지난해 미국에서 2<br />

억4천200만개 팔렸다.<br />

미국 내 약국·마트에서 판매된<br />

매출액은 17억6천만달러(2조3천<br />

억원)에 달했다.<br />

NYT는 “FDA의 정책 변경이<br />

발표되기까지는 오랜 시일이 소<br />

요될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60 | USA NEWS KOREA TOWN NEWS •SEP 15 2023<br />

美 하원의장, 바이든 탄핵 조사 지시 … 백악관 “최악의 정치”<br />

차남 헌터 사업·바이든 비호 의혹 관련해 조사 … 향후 탄핵 추진 가능성<br />

순으로 진행된다.<br />

아니며 연방정부가 정치적 영향력이 있는<br />

매카시 의장은 바이든 대통령의 차남 헌<br />

가족의 행위를 덮는 데 이용되지 않는다는<br />

터 바이든 관련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탄<br />

것을 알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br />

핵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br />

그는 하원의 감독위원회, 법제사법위원<br />

그동안 공화당은 헌터가 바이든 대통령<br />

회, 세입위원회가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br />

이 부통령으로 재임하는 동안 우크라이나<br />

설명하고서 대통령과 백악관이 탄핵 조사<br />

에너지기업 부리스마 홀딩스 임원으로 일<br />

에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br />

하면서 부당 이득을 취했다는 의혹 등을<br />

공화당이 제기한 의혹을 부인해온 백악<br />

제기해왔다.<br />

관은 즉각 반발했다.<br />

공화당은 또 국세청(IRS) 내부고발자 등<br />

이언 샘스 백악관 감독·조사 담당 대변<br />

매카시 美 하원의장<br />

의 증언을 토대로 바이든 정부가 헌터의<br />

탈세 문제 관련 기소를 막았다면서 바이든<br />

인은 엑스에 올린 글에서 “하원 공화당은<br />

대통령을 9개월간 조사해왔는데도 잘못했<br />

공화당 소속인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br />

고 믿을만한 혐의를 밝혀냈다”면서 이같<br />

대통령에 대한 탄핵 필요성을 거론해왔다.<br />

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며 “최악의 극단<br />

12일(화) 하원의 관련 상임위원회에 조 바<br />

이 밝혔다.<br />

매카시 의장은 이날 의회 기자회견에서<br />

적인 정치”라고 비판했다.<br />

이든 대통령에 대한 공식적인 탄핵 조사<br />

탄핵 조사(impeachment inquiry)는 탄<br />

이런 의혹을 재차 제기하고서 “바이든 대<br />

현재 미 하원은 공화당이 다수당을 차지<br />

착수를 지시했다.<br />

핵 추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진행되는<br />

통령은 가족의 해외 사업과 관련해 자신이<br />

하고 있어 공화당 주도로 바이든 대통령에<br />

매카시 의장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br />

조사다. 다만 탄핵 추진을 위해 꼭 거쳐야<br />

아는 내용에 대해 미국인에게 거짓말을 했<br />

대한 탄핵소추안을 제출할 경우 이탈표가<br />

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지난 수<br />

하는 헌법적 절차는 아니다.<br />

다”고 주장했다.<br />

없으면 가결처리할 수 있다. 다만 상원의<br />

개월간 하원의 공화당 의원들은 바이든 대<br />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은 하원의 탄핵<br />

그는 바이든 대통령의 권력 남용을 주장<br />

경우 민주당이 다수당이어서 탄핵소추가<br />

통령의 행동, 즉 부패 문화에 대한 심각하<br />

소추안 가결과 상원에서의 탄핵 재판 등의<br />

하고서 “미국인들은 공직이 판매 대상이<br />

승인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br />

구글, 글로벌 직원 채용 조직 축소 … “수백명 해고”<br />

올해 초 첫 대규모 인력 감축을 단행한 구글이 글<br />

로벌 직원 채용 조직을 축소하는 것으로 13일(수) 알<br />

려졌다.<br />

미 경제 매체 CNBC에 따르면 브라이언 옹 구글 채<br />

용 담당 부사장은 이날 직원들에게 “안타깝게도 채용<br />

조직 규모를 대폭 축소해야 한다”고 밝혔다.<br />

옹 부사장은 “이것은 쉬운 결정이 아니었고, 우리<br />

중 누구도 올해 다시 하고 싶어 했던 대화가 아니다”<br />

라며 “향후 몇 분기 동안 채용(상황)을 고려할 때 이<br />

는 전반적으로 옳은 일이다”고 말했다.<br />

그는 “채용 조직 축소와 관련된 직원들은 이날부터<br />

이메일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br />

채용 조직 규모 축소는 구글이 앞으로 당분간 전사<br />

적으로 채용을 줄이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br />

정확한 감원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CNBC는<br />

구글이 수백개의 일자리를 줄이고 있다고 전했다.<br />

지난해부터 비용 절감에 나서고 있는 구글은 올해<br />

1월 사상 처음으로 전체 정규직 직원의 6%에 해당하<br />

는 1만2천개의 일자리를 줄인 바 있다.<br />

커트네이 멘시니 구글 대변인도 감원 사실을 확인<br />

했다. 멘시니 대변인은 “우리는 전체적인 채용 속도를<br />

늦추는 동시에 최고의 공학 및 기술 인재에 계속 투자<br />

하고 있다”며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우리는 채용 팀<br />

의 규모를 줄이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SEP 15 2023 KOREA TOWN NEWS | 61


62 | KOREA TOWN NEWS<br />

SEP 15 2023


SEP 15 2023 • KOREA TOWN NEWS USA NEWS | 63<br />

‘1천만 클릭’ 김밥 영상 주인공 “한식 매력 더 알리고 싶어요”<br />

“어릴 때 미국 친구들 김밥 보고 ‘역겹다’고 놀렸는데 … 지금은 달라져”<br />

세라 안씨의 '트레이더 조스'(Trader Joe's) 냉동 김밥 시식 영상 중 한 장면<br />

세라 안씨의 '트레이더 조스'(Trader Joe's) 냉동 김밥 시식 영상 중 한 장면<br />

“초등학교 때 어머니가 도시<br />

락으로 김밥을 싸주셨는데, 반<br />

친구들이 제게 ‘왜 그렇게 역겨<br />

운’(disgusting and gross) 음식<br />

을 먹느냐’고 물었어요. 그때 너<br />

무 부끄러웠는데, 지금은 김밥이<br />

이렇게 인기를 끌다니 감격스럽<br />

습니다.”<br />

미국에서 냉동 김밥 제품을 데<br />

워 시식하는 영상으로 틱톡 조회<br />

수 1천100만여회를 기록한 한국<br />

계 미국인 세라 안(Sarah Ahn,<br />

27) 씨는 11일(월) 연합뉴스 인터<br />

뷰에서 이렇게 말했다.<br />

앞서 미 NBC 방송은 최근 미<br />

국에서 화제가 된 ‘트레이더 조<br />

스(Trader Joe’s) 냉동 김밥 열<br />

풍’을 소개하면서 이 김밥이 입<br />

소문을 타는 데에 안씨의 틱톡<br />

영상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br />

전했다.<br />

미국의 유명 식료품점 체인 트<br />

레이더 조스가 한국에서 수입해<br />

판매한 냉동 김밥은 안씨가 이 김<br />

밥을 먹어보는 영상을 올린 뒤 날<br />

개 돋친 듯 판매돼 약 2주 만에 전<br />

매장에서 동났다.<br />

이 영상은 김밥을 좋아하는 한<br />

인들뿐 아니라 현지에 사는 다양<br />

한 미국인들의 관심을 끌었다.<br />

이 영상에는 안씨의 어머니 남<br />

순 안(62) 씨가 함께 출연하는데,<br />

딸이 내미는 생소한 김밥 제품에<br />

보이는 솔직한 반응이 재미를 더<br />

해 온라인상에서 널리 전파되는<br />

데 한몫을 했다.<br />

어머니는 집 앞 텃밭으로 보이<br />

는 곳에서 일을 하다가 딸이 내미<br />

는 김밥을 보고 한국말로 “응? 김<br />

밥이 이렇게 나와?”, “(메이드 인)<br />

코리아?”라며 놀란다. 이어 집에<br />

들어와 김밥을 전자레인지에 데<br />

워 먹어보고는 다시 놀란 표정을<br />

지으며 “나쁘지 않은데?”, “이게<br />

더 맛있는 것 같아”라고 평하고,<br />

안씨가 “한국 마켓(시장)보다?”<br />

라고 묻자 “응”이라고 답한다.<br />

사실상 영상 속 주인공은 한국<br />

말을 쓰는 순박한 어머니인데, 안<br />

씨가 세련된 말투와 또렷한 자막<br />

으로 어머니의 말을 영어로 옮겨<br />

주면서 세계적으로 통하는 영상<br />

이 됐다.<br />

이 영상에 달린 댓글 4천여개<br />

를 보면 대부분 한인 외 미국인<br />

들로 추정되는 이들이 김밥에 호<br />

기심을 표하는 반응이 대부분이<br />

다. “마트에서 이 제품을 봤을 때<br />

사기가 약간 두려웠는데, 이 영상<br />

을 보니 큰 도움이 된다. 이제 한<br />

번 사 먹어봐야겠다”, “어머니가<br />

맛있다고 하니 믿음이 간다, 내일<br />

먹어봐야겠다”는 등의 반응이 잇<br />

따랐다.<br />

로스앤젤레스(LA) 옆 오렌지<br />

카운티에서 사는 안씨는 어린 시<br />

절 김밥을 싸갔다가 친구들에게<br />

놀림을 받았던 때와 비교하면 미<br />

국에서 한국 문화의 위상이 엄청<br />

나게 높아졌다고 전했다.<br />

안씨는 “내가 어릴 때는 친한<br />

한인 친구들만 빅뱅이나 동방신<br />

기에 대해 알고 있었고, 우리끼<br />

리 있을 때만 한국 음식을 먹다<br />

가 공공장소에 나가면 다시 ‘허용<br />

되는 음식’으로 바꾸는 식이었다”<br />

며 “하지만 이제는 한국 영화, 음<br />

악 등이 모두 인정받고 있다”고<br />

했다.<br />

그는 “동네 체육관에서 방탄소<br />

년단(BTS)과 블랙핑크의 음악이<br />

나오는 것을 들었을 때 얼마나 자<br />

랑스러웠는지 모른다”며 “이 모<br />

든 것이 정말 신나는 일”이라고<br />

했다.<br />

안씨의 영상이 인기를 끈 것이<br />

뜨거운 한류의 영향만은 아니다.<br />

그는 2018년부터 한식을 소<br />

개하는 블로그 ‘아니스트 키<br />

친’(Ahnest Kitchen)를 운영하며<br />

한식을 알리는 데 앞장서 왔다.<br />

지금은 틱톡과 인스타그램으로<br />

도 다양한 한식 요리법을 소개하<br />

며 소셜미디어계의 인플루언서<br />

로 자리잡았다.<br />

두 곳의 팔로워가 각각 30만명<br />

이 넘고, 틱톡에서는 게시 영상<br />

대부분의 조회수가 100만회가 넘<br />

는다.<br />

김밥 영상 이전에도 그의 어머<br />

니가 아버지에게 된장찌개를 끓<br />

여 주는 모습을 담은 영상은 1천<br />

780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하기도<br />

했다.<br />

안씨가 한식 블로그를 시작하<br />

게 된 것은 한때 식당을 직접 운<br />

영하기도 했던 요리사 어머니의<br />

한식 레시피를 혼자만 알기에는<br />

너무 아깝다는 생각에서였다.<br />

그는 “어머니가 만드신 맛있는<br />

음식들의 레시피를 다른 사람들<br />

과 공유하고 싶었다”며 “특히 전<br />

통 한식 레시피가 한국계 미국인<br />

들과 그다음 세대 사이에서 사라<br />

지거나 잊히지 않도록 하는 것<br />

이 내게는 아주 중요했다”고 설<br />

명했다.<br />

그러면서 “나는 자식들을 위해<br />

많은 것을 희생하신, 열심히 일하<br />

는 한국 부모님 밑에서 자랐고,<br />

한국인의 뿌리를 기리는 것으로<br />

그분들의 희생에 보답하고 싶다”<br />

며 “한국계 미국인이라는 것에 큰<br />

자부심을 갖고 있으며, 앞으로도<br />

내 경험을 팔로워들과 계속 공유<br />

하고 싶다”고 밝혔다.<br />

‘설계 결함 논란’ 뉴욕 주상복합 … “반값에”<br />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억만장자의 길’로 불<br />

리는 맨해튼 57번가에 위치한 초고가 아파트<br />

의 가격이 당초 시장에 내놓은 가격의 절반으<br />

로 떨어졌다.<br />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2일(화) 초고층 주<br />

상복합아파트 432 파크 애비뉴에서 한 층 전체<br />

를 거주 공간으로 하는 매물이 약 7천만 달러(<br />

약 930억 원)에 협상 중이라고 보도했다.<br />

월스트리트의 유명 헤지펀드 창업자가 소유<br />

한 이 아파트의 당초 호가는 1억3천500만 달러<br />

(약 1천800억 원)였다. 그러나 지난 2021년 매<br />

물로 등록된 이후 2년간 거래가 성사되지 않았<br />

다. 7천만 달러에 협상이 마무리된다면 당초 호<br />

가의 절반 가격에 거래가 성사되는 셈이다.<br />

이 같은 가격 하락은 미국 초고가 부동산 시<br />

장의 특수성 때문이라고 설명한다.<br />

현재 미국의 일반 주택 시장은 공급 부족으<br />

로 가격이 오르고 있지만, 초고가 부동산은 시<br />

장은 수요 부족 현상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br />

하고 있다는 것이다.<br />

특히 미국의 초고가 부동산에 대한 수요가 강<br />

한 외국의 갑부들이 강달러 현상으로 구매력이<br />

약해진 것이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br />

이와 함께 432 파크 애비뉴 자체의 문제점<br />

도 거래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을 가능<br />

성이 있다. 425.5m 높이의 초고층 주상복합인<br />

432 파크 애비뉴는 아파트의 결함 문제로 입<br />

주 초기부터 거주자와 관리 회사 측이 갈등을<br />

빚었다.<br />

초고층 건물은 바람에 어느 정도 흔들리도록<br />

설계되지만 432 파크 애비뉴는 막대처럼 가늘<br />

고 긴 외형을 가진 탓에 바람에 더욱 취약한 것<br />

으로 나타났다. 건물이 흔들리는 과정에서 다<br />

른 건물보다 심한 굉음이 발생할 뿐 아니라 내<br />

부 시설까지 위험에 노출된다는 것이다.<br />

2019년엔 강한 바람으로 건물이 흔들리는<br />

과정에서 엘리베이터 통로 안의 전선에 문제<br />

가 생겨 거주자들이 엘리베이터 안에 1시간 25<br />

분간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한 2018년에<br />

는 높은 층까지 물을 보내는 과정에서 발생하<br />

는 고압을 견디지 못한 파이프 연결관이 터져<br />

일부 거주지가 침수되고, 엘리베이터 운행이<br />

중단되는 사고가 나기도 했다.<br />

뉴욕의 주상복합 432 파크 애비뉴


64 | KOREA TOWN NEWS<br />

SEP 15 2023


SEP 15 2023 KOREA TOWN NEWS | 65


66 | USA NEWS KOREA TOWN NEWS •SEP 15 2023<br />

美 생명 연장의 꿈? “실리콘밸리 부자들, 전신 MRI에 열광”<br />

미 부유층, 개인별 데이터 기반의 수명 연장 ‘바이오-해킹’(bio-hack) 트렌드<br />

으려는 “’정량화된 자기 운동’(quantified<br />

유할수록 수명연장을 위해 더욱 극단적인<br />

self movement)의 다음 단계를 알리는 신<br />

방식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br />

호”라고 분석했다.<br />

났다. 부유층이 유전자 편집과 같은 고위<br />

최근 실리콘밸리에서는 개인별 데이<br />

험 치료 기술에 기꺼이 비용을 지불하고<br />

터 기반의 수명 연장 ‘바이오-해킹’(bio-<br />

있다는 의미다.<br />

hack)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러한 트렌<br />

에즈라의 투자자인 미국 사업가 브라이<br />

드가 발전하고 있다는 것이다.<br />

언 존슨은 자신의 건강을 위해 매년 200만<br />

바이오-해킹은 스스로 식이요법, 영양<br />

달러를 지출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올 초<br />

제, 치료 등 바이오 기술을 활용해 건강을<br />

17살 아들의 피를 수혈받는 기행을 벌이<br />

최적화하는 것을 뜻하는 신조어다.<br />

기도 했다.<br />

프레누보도 이러한 배경에서 탄생한 스<br />

전신 MRI의 효과에 대해 일각에서는 검<br />

타트업으로, 에즈라, 네코헬스 등 적지 않<br />

진에 뒤따르는 추적 검사와 복잡한 절차로<br />

은 기업이 이미 전신 MRI 기술을 제공하<br />

인해 환자들이 불필요한 불안에 빠질 염려<br />

킴 카다시안이 올린 게시물<br />

고 있다.<br />

가 있다고 진단하기도 한다.<br />

미국 실리콘밸리 부유층 사이에서 고가<br />

(약 330만원)에 달하지만, 유명인과 벤처<br />

실시간 혈액검사와 생체 모니터링을 제<br />

미국 영상의학 학회(ACR·American<br />

의 전신 자기공명영상장치(MRI) 검진이<br />

사업가들은 이 ‘정기 검진’ 시스템에 돈을<br />

공하는 포워드헬스 클리닉, 장내세균과 식<br />

College of Radiology)는 지난 4월 성명을<br />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고 미국 일간 워싱턴<br />

아끼지 않고 있다.<br />

품 알레르기를 진단하는 에벌리웰, 혈당<br />

통해 “전신 검진이 비용 대비 효율적이라<br />

포스트(WP)가 10일(일) 보도했다.<br />

유명 모델 킴 카다시안은 전신 MRI 검진<br />

모니터링 패치를 통해 식단을 제안하는 시<br />

거나 수명연장에 효과적이라는 증거는 없<br />

보도에 따르면 실리콘밸리를 비롯한 미<br />

을 받는 자신의 사진을 소셜미디어(SNS)<br />

그노스 등도 같은 맥락에서 생겨난 업체<br />

다”고 밝힌 바 있다. 전신 MRI를 지지하는<br />

전역의 8곳에 지점을 두고 있는 스타트업<br />

에 올리며 이를 “생명을 구하는 기계”라고<br />

들이다.<br />

의료기관도 아직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br />

프레누보의 MRI는 특정 질병을 진단하기<br />

표현하기도 했다.<br />

미국 부유층은 이러한 수명 연장 프로젝<br />

반면 전신 MRI 지지자들은 더 많은 스<br />

위해 사용되는 일반적 MRI와 달리 예방<br />

WP는 이러한 전신 MRI를 “상위 1%를<br />

트에 막대한 비용을 쏟아붓고 있다.<br />

캔을 통해 환자들의 개별적인 데이터를 수<br />

차원의 전신 스캔을 하는 게 특징이다.<br />

위한 의료 시스템”이라며 모바일 기기 등<br />

A/B컨설팅과 벤처캐피탈(VC) 매버론이<br />

집해 진단 오류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br />

전신 MRI의 비용은 1회당 2천500달러<br />

을 활용해 일상의 활동에 관한 정보를 얻<br />

미국인 3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부<br />

한다.


SEP 15 2023 KOREA TOWN NEWS | 67


68<br />

KOREA TOWN NEWS<br />

SEP 15 2023<br />

기사 제보 : info@dallasKTN.com<br />

지난 2022년 <strong>9월</strong> 유엔총회 기조연설하는 윤석열 대통령<br />

尹 대통령, 20일 유엔총회 연설 … 북러 군사교류 ‘경고’ 담을 듯<br />

18~22일 방문서 양자회담 30여개, 부산엑스포 유치전 … “한 달 최다 정상회담 기네스 등재 신청 고려”<br />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8일(현지시간)<br />

며 “미국과 일본을 포함한 주요 동맹 우방<br />

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을 강조할 계획”이<br />

이어 22일 윤 대통령 부부는 태평양 도<br />

부터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참석한<br />

국들과 우리가 할 수 있는 개별 조치와 함<br />

라고 전했다.<br />

서지역 정상 및 태평양 도서국 포럼사무총<br />

다. 취임 이후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다.<br />

께 취할 수 있는 다자간 조치 등에 대해서<br />

윤 대통령은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포<br />

장과 오찬한다. 이 가운데 북마케도니아,<br />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4일 용산<br />

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br />

함한 외교 협력을 위해 수십건의 양자 회<br />

산마리노, 세인트루시아, 모리타니 등 수<br />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과<br />

이번 유엔총회의 주제는 ‘신뢰회복과 글<br />

담을 개최할 방침이다.<br />

교 이래 처음으로 양자 정상회담을 추진하<br />

김건희 여사는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br />

로벌연대 재촉진’으로서 윤 대통령 연설은<br />

김 차장은 “현재 일시가 확정된 양자회<br />

는 것으로, 이 같은 국가가 10여개라고 대<br />

을 위해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미국 뉴<br />

오전 세션 18번째로 배정돼 현지시간 오<br />

담 일정은 30개 정도이며, 앞으로 훨씬 더<br />

통령실은 설명했다.<br />

욕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윤 대통령은 18<br />

후 2시(한국 21일 새벽 3시)께 이뤄질 것<br />

늘어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br />

김 차장은 “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현<br />

일 오전 뉴욕에 도착한 직후 릴레이 양자<br />

으로 예상된다.<br />

우선 방미 첫날인 18일 산마리노, 체코,<br />

재까지 총 58개국과 99차례의 양자회담을<br />

회담부터 시작한다”고 말했다.<br />

앞서 윤 대통령은 19일에는 취임 후 세<br />

투르크메니스탄, 세인트루시아와 양자 회<br />

실시했는데 이번 유엔총회로 그 숫자는 크<br />

김 차장은 “윤 대통령은 방문 3일 차인<br />

번째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br />

담이 예정돼 있다. 이튿날인 19일 윤 대통<br />

게 늘어날 전망”이라며 “역대 어느 대통령<br />

20일 제78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할 예<br />

과 면담한다. 같은 날 저녁 지난해에 이어<br />

령과 김 여사는 가나 대통령 내외와 오찬<br />

도 시도해보지 않은 총력외교라고 할 수<br />

정”이라며 “글로벌 격차 해소를 위한 우리<br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내외가 주최하는<br />

을 함께 한다. 20일에는 중앙아프리카공화<br />

있겠다”고 강조했다.<br />

정부의 기여 방안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br />

리셉션에 부부 동반으로 참석한다.<br />

국, 모리타니, 태국, 불가리아, 그리스 등의<br />

이와 관련, 대통령실 관계자는 “유엔총<br />

다. 또 “2024∼2025년 임기 안전보장이사<br />

윤 대통령은 21일에는 뉴욕대에서 개최<br />

정상과 만난다.<br />

회에 다녀와서 양자회담 숫자가 우리 스스<br />

회 비상임 이사국으로서 활동 계획과 의지<br />

되는 디지털비전포럼에 참석한다.<br />

윤 대통령은 또 21일 세인트키츠네비스,<br />

로도 놀라게 되면 나중에 한 달 안에 가장<br />

도 설명한다”고 했다.<br />

김 차장은 “작년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br />

에콰도르, 시에라리온, 북마케도니아, 네<br />

많은 정상회담을 연 현대 외교사의 대통령<br />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br />

로 발표한 뉴욕 구상이 1주년을 맞이했다”<br />

팔, 슬로베니아 등과 양자회담을 한 뒤, 파<br />

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를) 신청해볼 생각”<br />

북러 무기거래설과 관련, “유엔총회 연설<br />

며 “새로운 디지털 규범 질서의 기본 방향<br />

라과이 대통령 부부와 오찬이 예정돼 있<br />

이라고 말했다.<br />

에서 이번 북러 군사교류에 대해 적절한<br />

인 디지털 권리장전의 발표 계획을 알리<br />

다. 같은 날 카리브공동시장 국가들과 만<br />

윤 대통령은 4박 6일간의 일정을 마치고<br />

분석과 메시지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br />

고 디지털 공동번영 사회구현을 위한 국<br />

찬을 한다.<br />

22일 뉴욕을 출발해 23일 서울에 도착한다.<br />

‘단식’ 이재명 대장동 첫 재판 <strong>15일</strong> → 내달 6일 연기<br />

<strong>15일</strong>째 단식 중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대<br />

장동·위례신도시 특혜 의혹 첫 재판을 연기해 달라고<br />

법원에 요청해 받아들여졌다.<br />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br />

부(김동현 부장판사)는 <strong>15일</strong>로 예정됐던 이 대표의 1<br />

차 공판을 내달 6일로 연기했다.<br />

이 대표 변호인은 이 대표의 건강에 문제가 있고 공<br />

판 준비에 시간이 더 필요해 재판을 연기해 달라는 신<br />

청서를 전날 재판부에 제출했다.<br />

재판부는 검찰 측의 의견을 물은 뒤 재판 일정 연<br />

기를 결정했다. 피고인은 공판준비기일에는 나오지<br />

않아도 되지만 공판에는 출석해야 할 의무가 있다.<br />

지난 1일 마지막 공판준비기일에서 이 대표 측 변<br />

호인은 단식을 시작한 이 대표의 건강 문제로 <strong>15일</strong><br />

공판 출석이 어려울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재판<br />

부는 “중대한 사정이 생기면 순연하는 것으로 하자”<br />

고 말하기도 했다.<br />

이 대표는 대장동·위례 신도시 개발 특혜 비리, 성<br />

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br />

법상 배임, 이해충돌방지법과 부패방지법 위반 등 혐<br />

의로 올해 3월22일 기소됐다.<br />

재판부는 별도로 진행 중인 정진상 전 대표실 정무<br />

조정실장의 뇌물 수수 혐의와 재판을 병합한 뒤 유동<br />

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남욱 변호사·정영학<br />

회계사 등 주요 증인에 대한 신문을 본격적으로 진행<br />

한다는 계획이었지만 일정에 차질을 빚게 됐다.<br />

이 대표는 단식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입장인 만큼<br />

격주 금요일마다 열리는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br />

혐의 재판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이<br />

사건의 다음 재판은 22일이다.<br />

이 대표는 국회에서 이날까지 <strong>15일</strong>째 단식 중이다.<br />

그는 전날 장소를 국회 본청 앞 천막에서 본청 안 당<br />

대표실로 옮겼다.


SEP 15 2023 • KOREA TOWN NEWS KOREA NEWS | 69<br />

보폭 넓히는 MB·박근혜 … 與 , 총선 앞두고 ‘보수 빅텐트’ 기대<br />

정치참여 선긋지만 지지층 결집 효과 … 김기현 “총선 이기기 위해 보수 대단합·대동단결해야”<br />

시민들과 인사하는 박근혜<br />

사면 후 첫 공개연설 하는 이명박 전 대통령<br />

영어의 몸을 벗어난 이명박(MB)·박근<br />

혜 전 대통령이 총선을 7개월여 앞두고 조<br />

금씩 보폭을 넓히는 모습이다.<br />

박 전 대통령은 13일 대구 달성군 사<br />

저에서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박대출<br />

정책위의장 등 지도부와 50여분간 회동<br />

했다.<br />

2021년 12월 특별사면 이후 사저에 칩<br />

거해 온 박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 지도부<br />

를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br />

박 전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의 회동<br />

요청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답변을 한 것으<br />

로 알려졌다.<br />

이 전 대통령은 지난 12일 중소기업중앙<br />

회가 롯데호텔 제주에서 개최한 ‘2023 중<br />

소기업 리더스포럼’ 개막식에서 기조연설<br />

을 했다.<br />

지난해 12월 사면·복권 이후 이 전 대통<br />

령은 국립대전현충원 천안함 46용사·연평<br />

도 포격 도발 희생자 묘역 참배, 연극 ‘파우<br />

스트’ 관람, 청계천 산책 등 몇 차례 공개<br />

행보에 나섰다.<br />

그러나 공개석상에서 마이크를 잡은 것<br />

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전 대통령은 글로<br />

벌 금융위기 극복 경험 등 경제 이슈 위주<br />

로 연설했다.<br />

일각에서는 이러한 두 전직 대통령의 잇<br />

단 공개 행보에 총선을 앞두고 옛 ‘친이(<br />

친이명박)계’와 ‘친박(친박근혜)계’를 지원<br />

사격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이 아니냐는 분<br />

석도 있다.<br />

다만 두 전직 대통령은 현실정치에 직접<br />

참여하는 데 대해서 선을 긋고 있다.<br />

이 전 대통령은 전날 강연에서 ‘내년 총<br />

선을 앞두고 정치활동을 재개한 것이라는<br />

해석이 나온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나는<br />

총선에 대해 관심이 없고, 나라가 잘됐으<br />

면 좋겠다”고 답했다.<br />

박 전 대통령의 경우, 측근인 유영하 변<br />

호사가 지난 3일 MBN 라디오에서 “(박<br />

전) 대통령이 직접 정치 일선에 나서는 정<br />

치적인 활동을 안 하실 것”이라고 전한 바<br />

있다.<br />

당내에서도 윤석열 대통령 중심으로 당<br />

이 재편된 상황에서 두 전직 대통령이 실<br />

제 영향력을 행사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br />

관측이 있다. 다만 당이 전직 대통령들과<br />

접점을 마련하는 것이 지지층을 결집해<br />

‘보수 빅텐트’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br />

는 흘러나오고 있다.<br />

김 대표는 박 전 대통령과의 회동 후 “제<br />

가 당대표 된 이후 우리 당 출신 역대 대<br />

통령을 찾아뵙고 또 돌아가신 분의 경우<br />

그 흔적을 찾아가 당의 뿌리를 다시 확인<br />

하고, 대한민국의 오늘을 만들어온 보수당<br />

자취를 되돌아보며 앞으로 대한민국 미래<br />

를 이끌어 갈 동력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br />

력해왔다”고 강조했다.<br />

길 건너는 행인 사망사고 낸 버스기사 ‘무죄’ … 왜?<br />

광주지법 형사10단독 나상아 판사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했다.<br />

위반(치사) 혐의로 기소된 버스 기사 A(55)씨에 대해 무죄를 재판부는 A씨가 사고 당시 시속 30km 이하로 서행 중이었<br />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br />

고, 인도에서 버스와 나란히 걷던 피해자가 횡단보도 신호가<br />

A씨는 2022년 10월 광주 북구청 인근 도로에서 버스를 운 바뀌자 도로를 주행 중인 버스를 확인하지 않고 갑자기 도로<br />

행하다 길을 건너는 행인을 치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로 뛰어들어 사고를 피할 수 없었다고 봤다.<br />

기소됐다.<br />

나 판사는 “피고인이 잘 살펴 피해자를 발견하고 즉시 제동<br />

검찰은 A씨가 운전 중 전방 주시를 게을리해 횡단보도 신 했더라도 사고는 피할 수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며 “공소사<br />

호가 바뀌자 길을 건너는 행인을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냈 실은 A씨의 과실에 대한 범죄 증명이 없는 경우에 해당해 무<br />

다고 기소했으나, 재판부는 A씨에게 잘못이 없다고 판단 죄를 선고한다”고 판시했다.


70 | KOREA TOWN NEWS<br />

SEP 15 2023


SEP 15 2023 KOREA TOWN NEWS | 71


72 | KOREA TOWN NEWS<br />

SEP 15 2023<br />

TWIN PRESSURE<br />

RICE COOKER<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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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5 2023 KOREA TOWN NEWS | 73


74 | KOREA NEWS KOREA TOWN NEWS •SEP 15 2023<br />

현대차 노사, <strong>2023년</strong> 임단협 상견례<br />

현대차, 임단협 잠정합의 …<br />

역대 최고 실적 반영 성과·격려금<br />

기본급 11만1천원 인상,셋째 출산 500만원 지원,기술직 800명 추가 신규 채용<br />

현대자동차 노사가 기본급 11<br />

만1천원 인상과 기술직 추가 신<br />

규 채용 등을 담은 올해 임금 및<br />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12일 마<br />

련했다.<br />

노사는 이날 울산공장에서 열<br />

린 23차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br />

도출했다고 밝혔다.<br />

올해 교섭에선 셋째 이상 500<br />

만원 지원을 포함한 출산축하금<br />

확대 등 저출산 대책과 국내 공<br />

장 역량 강화 방안, 기술직(생산<br />

직) 800명 추가 신규 채용 등에<br />

도 합의했다.<br />

이 잠정합의안이 18일 전체 조<br />

합원 찬반투표를 통과하면 현대<br />

차 단체교섭은 5년 연속 무분규<br />

타결을 달성하게 된다.<br />

◇ 기본금 4.8% 인상 … 역대<br />

최고 실적 반영한 성과·격려금<br />

노사는 올해 기본급을 11만1천<br />

원(호봉승급분 포함, 4.8% 인상)<br />

올리기로 했다.<br />

2022년 경영실적 성과금<br />

300%+800만원, ‘세계 올해의 자<br />

동차’ 선정 기념 특별격려금 250<br />

만원, <strong>2023년</strong> 하반기 사업 목표<br />

달성 격려금 100%, <strong>2023년</strong> 단체<br />

교섭 타결 관련 별도 합의 주식<br />

15주, 전통시장상품권 25만원(전<br />

년 대비 연봉인상률 12% 수준 예<br />

상)도 지급한다.<br />

노사는 지난해 글로벌 공급망<br />

붕괴로 인한 부품 부족과 세계 지<br />

정학적 리스크 등 어려운 경영환<br />

경 속에서도 최고 경영 실적과 올<br />

해 사업 목표를 초과한 한 점을<br />

토대로 합의했다.<br />

현대차는 연결 기준 올해 2분<br />

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2조<br />

2천497억원, 4조2천379억원으로<br />

잠정 집계됐는데 영업이익이 4조<br />

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br />

현대차는 3개 분기 연속 역대<br />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br />

◇ 셋째 이상 500만원 지원 ,<br />

저출산 대책 마련…기술직 800<br />

명 추가 신규 채용<br />

노사는 국가적 문제인 저출산<br />

해결을 위한 ‘특별합의서’도 마<br />

련했다.<br />

난임 유급 휴가를 기존 3일에<br />

서 5일로 확대했으며, 난임 시술<br />

비도 1회당 100만원 한도로 횟수<br />

제한 없이 지원하기로 했다.<br />

출산축하금을 첫째 300만원,<br />

둘째 400만원, 셋째 이상 500만<br />

원을 지원한다.<br />

‘엄마, 아빠 바우처’ 제도를 신<br />

설해 직원 자녀가 첫돌을 맞이했<br />

을 때 첫째 50만원, 둘째 100만<br />

원, 셋째 150만원 바우처를 지급<br />

한다.<br />

육아 지원책도 늘려 유아 교육<br />

비를 만 4세부터 5세까지 2년간<br />

총 240만원 지원할 예정이다.<br />

육아기 근로 시간 단축 사용기<br />

간을 확대했으며 생애 첫 등교를<br />

축하하기 위한 바우처도 첫째 50<br />

만원, 둘째 100만원, 셋째 150만<br />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br />

노사는 청년 실업문제 해소를<br />

퇴근하는 현대차 근로자들<br />

위해 기술직 추가 신규 채용에 나<br />

선다.<br />

지난해 교섭 합의에 따라 올해<br />

400명, 2024년 300명을 고용키로<br />

한 데 이어 이번 교섭에서 2024년<br />

500명, 2025년 300명 등 총 800<br />

명을 추가 채용하기로 했다.<br />

채용 시기와 방식은 인력 운영,<br />

기술 변화 등 제반여건 등을 고려<br />

해 결정한다.<br />

노사는 또 사회공헌활동 강화<br />

를 위해 매년 50억원 출연하던 것<br />

을 60억원 출연으로 늘렸다.<br />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 노사 협<br />

상을 바라보는 고객과 협력사 등<br />

많은 이해 관계자들 걱정과 관심<br />

속에서 노사가 대화로 마무리를<br />

지을 수 있었다”며 “최고 품질 자<br />

동차를 만들 수 있도록 노사가 함<br />

께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br />

노사는 이번 잠정합의안을 파<br />

업 없이 도출했으나, 18일 전체<br />

조합원 투표에서 과반이 찬성해<br />

야 교섭을 완전히 마무리한다.<br />

앞서 노사는 2019년 이후 지난<br />

해까지 4년 연속 무분규 잠정 합<br />

의를 이뤘다.<br />

올해도 파업 없이 마무리하면<br />

1987년 노조 창립 이후 사상 첫 5<br />

회 연속 무분규 기록이다.<br />

노조는 당초 13일과 14일 4시<br />

간 부분 파업을 예고했으나 잠정<br />

합의안이 나오면서 유보했다.


SEP 15 2023 KOREA TOWN NEWS | 75


76 | KOREA NEWS KOREA TOWN NEWS •SEP 15 2023<br />

文 평산책방 옆에 ‘평산책빵’ … 외지인이 책모양 빵 판매<br />

평산책방 100여m 앞에 빵집 곧 개업 … “평산책방과 무관”<br />

다”고 덧붙였다.<br />

평산책방 측은 ‘평산책빵’이 문<br />

을 여는 것을 간판이 붙은 후 뒤늦<br />

게 알았다고 한다.<br />

평산책방 관계자는 “근처에 새<br />

건물이 들어서길래 편의점이나 가<br />

게를 하는 줄 알았다”며 “다른 사<br />

람 사업에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없<br />

지만, 상호가 ‘평산책방’과 너무 비<br />

슷해 조금 신경이 쓰인다”고 전했<br />

다.<br />

왼쪽이 '평산책빵'<br />

문 전 대통령 평산책방 앞 '평산책빵'<br />

평산마을 주민들 역시, 느닷없<br />

‘평산책방’과 ‘평산책빵’<br />

12일 평산책빵에서 개업 준비<br />

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br />

걱정을 끼쳐주려고 온 게 아니다”<br />

는 빵집 개업 소식에 약간 신경을<br />

하나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사<br />

를 하던 업주는 “<strong>15일</strong>쯤 가게 문<br />

평산빵집 업주는 “얼마 전 평산<br />

며 “한 달여 전쯤 땅 주인하고 마<br />

쓰는 분위기다.<br />

비를 들여 사저 인근에 만든 서점,<br />

을 열려 했는데, 빵틀이 늦게 도착<br />

마을에 놀러 왔는데, 평산책방 앞<br />

을이장을 찾아가 ‘평산책빵’이름<br />

한 마을 주민은 “업주가 이장에<br />

다른 하나는 평산책방 옆에 새로<br />

해 개업이 늦어질 거 같다”고 말<br />

에 건물이 새로 지어져 있고, 동네<br />

으로 빵을 팔려고 한다고 이야기<br />

게 이야기를 했다고는 하는데, 이<br />

문을 열려고 하는 빵집 이름이다.<br />

했다.<br />

에 다른 점포도 없고 빵을 팔면<br />

했고, 별다른 말이 없길래 가게 영<br />

장도 ‘무슨 소린가 하면서 큰 의미<br />

문 전 대통령 사저와 평산책방<br />

이 업주는 평산마을 주민은 아<br />

될 거 같아 건물세를 주고 장사를<br />

업 준비를 해왔다”고 말했다.<br />

를 두지 않은 것 같다”며 “평산책<br />

이 있는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br />

니다. 양산시에 사는 땅 주인이 따<br />

시작했다”고 전했다.<br />

그는 “가게는 평산책방과 아무<br />

방 유명세에 편승해 돈을 벌려고<br />

마을에 ‘평산책빵’이라는 이름의<br />

로 있다. 이 땅 주인이 평산책방과<br />

그러면서 “경주에서 인기가 많<br />

런 관련이 없다”며 “”오해를 살 수<br />

하는 것 같아 마음이 편치 않다”<br />

빵집이 문을 열려 한다.<br />

가까운 자신의 땅에 1층짜리 건물<br />

은 경주빵, 10원빵에 착안해, 평산<br />

있어 ‘다른 분들에게 피해를 드리<br />

고 말했다.<br />

평산마을 입구쯤에 있는 이 빵<br />

을 새로 지었다.<br />

책빵이라고 적힌 책 모양 빵을 구<br />

려고 시작하지 않았습니다. 재미<br />

그는 “정 빵집을 하겠다면 ‘평산<br />

집은 평산책방과 불과 100m도 떨<br />

자칭 평산책빵 업주는 건물 일<br />

워서 팔려고 한다”고 말했다.<br />

있다 생각해 주세요’, ‘평범한 시민<br />

책빵’에서 ‘책’을 빼고 ‘평산빵’으<br />

어져 있지 않다.<br />

부를 빌려 장사를 하려는 임차인<br />

이 업주는 “평산책방이나 평산<br />

이 운영하는 작은 가게입니다’란<br />

로 바꿔야 한다는 것이 마을 주민<br />

걸어서 1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br />

이다. 그는 경주시에서 빵집을 하<br />

마을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거나<br />

현판을 내걸고 장사를 할 예정이<br />

들의 의견”이라고 정리했다.<br />

유동규 “‘50억 클럽’ 6명은<br />

이재명 소송 도와준 사람들”<br />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br />

말했다.<br />

그러면서 “이 대표의 공직선거<br />

배씨가 거액을 주기로 약정했다는<br />

이에 정씨 측 변호인은 “공제된<br />

법 위반 사건을 무죄 취지로 파기<br />

이른바 ‘50억 클럽’ 6명이 더불어<br />

300억원이 이재명의 소송을 도와<br />

환송한 대법원판결이 나온 2020<br />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각종 소송<br />

준 인사들에게 줄 돈이었다는 내<br />

년 7월 이후 공제액이 300억원으<br />

을 도운 사람들이라는 증언이 나<br />

용은 이 재판 들어 처음 나온 얘<br />

로 확정됐다”고 덧붙였다.<br />

왔다.<br />

기”라며 “검찰이 근거도 없이 증<br />

이 무죄 판결과 관련, 대장동 사<br />

아내 외출한 사이 …<br />

친딸 성폭행한 아빠, 2년 전엔 강제추행<br />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br />

본부장은 12일 서울중앙지법 형<br />

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 심<br />

인과 말을 맞추는데 악성 유도 신<br />

문을 하고 있다”고 반발했다.<br />

재판부가 직접 유씨에게 “300<br />

건과 맞물려 김씨의 역할로 당시<br />

권순일 대법관이 주도했다는 의<br />

혹이 제기됐다.<br />

리로 열린 정진상 전 대표실 정무<br />

억원을 주는 이유가 이재명 소송<br />

50억 클럽 ‘멤버’는 권 전 대법<br />

친딸을 강제 추행해 법원으로부터 재발 방지 교육 프로<br />

조정실장의 뇌물 등 혐의 공판에<br />

을 도와줬기 때문인가, 대장동 사<br />

관을 포함, 김수남 전 검찰총장,<br />

그램 이수 처분을 받은 아버지가 2년 후 딸을 성폭행해 구<br />

서 이같이 증언했다.<br />

업을 도와줬기 때문인가”라 묻자<br />

최재경 전 민정수석, 박영수 전 특<br />

속됐다.<br />

검찰이 “정씨 등은 김씨에게서<br />

유씨는 “(6명 중엔) 이재명의 소<br />

검, 곽상도 전 의원 등 법조인 출<br />

광주 남부경찰서는 12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br />

당초 대장동 사업 지분 24.5%인 1<br />

송과 더불어 인맥, 언론 관련 도<br />

신과 홍선근 머니투데이 미디어그<br />

례법 위반 혐의로 40대 아버지 A씨를 구속 송치했다.<br />

천억원을 받기로 했다가 300억원<br />

움을 준 분들도 있다”라고 말했다.<br />

룹 회장을 일컫는다.<br />

A씨는 지난 7월 29일 오후 8시30분께 광주에 있는 자신<br />

을 공제한 700억원을 받기로 합의<br />

의 주거지에서 자신의 친딸인 중학생 B양을 1차례 성폭행<br />

한 게 맞나”라고 묻자 유씨는 “맞<br />

한 혐의를 받는다.<br />

다, 50억 클럽 멤버 6명에게 줄 돈<br />

A씨는 2021년 B양을 강제추행해 법원으로부터 징역형 대<br />

을 제한 것”이라고 답했다.<br />

신 재발 방지 교육 프로그램 이수 처분을 받았으나, 이수 2년<br />

검찰이 이어 “김씨가 ‘이재명 소<br />

만에 범행을 저질렀다.<br />

송 도와준 인사들’이라며 50억 클<br />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아내가 외출하자 그랬다”며 혐의<br />

럽에 줘야 한다고 말했느냐”고 묻<br />

를 시인하면서도 동기에 대해서는 진술하지 않은 것으로 전<br />

자 유씨는 “그렇다. 이들 몫을 공<br />

해졌다.<br />

제하고 700억원만 받기로 한 부<br />

분을 정씨에게도 얘기했다”라고<br />

법원 향하는 유동규 전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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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 KOREA TOWN NEWS<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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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5 2023 KOREA TOWN NEWS | 79


80 | KOREA NEWS KOREA TOWN NEWS •SEP 15 2023<br />

더우인 계정 차단된 왕훙 '얼뤼'(맨 오른쪽)<br />

이번엔 람보르기니 …<br />

강남서 주차시비에 흉기 위협<br />

서울 강남경찰서는 주차 시비 도중 흉기를 꺼내든 혐의<br />

로 3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수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br />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4시30분께 서울 강남<br />

구 논현동 도로에서 람보르기니 차량을 주차하다가 시비<br />

가 붙은 상대방을 흉기로 위협하고 달아난 혐의(특수협<br />

박)를 받는다.<br />

A씨는 차를 몰고 현장을 떠난 뒤 압구정로데오거리에<br />

람보르기니를 세워두고 달아났다. 경찰은 CC(폐쇄회로)<br />

TV를 분석해 약 3시간 뒤인 오후 7시40분께 신사동에 있<br />

는 음식점 앞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br />

A씨는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 필로폰·MDMA(엑스터<br />

시)·케타민 양성 반응이 나왔다.<br />

유튜브 ‘카라큘라 탐정사무소’는 A씨가 서울지하철 압<br />

청주동물원 “갈비사자였던 바람이,<br />

좋은 환경에서 잘 적응”<br />

주방사장에 나와 있는 바람이<br />

구정역 인근에서 약물에 취한 채 롤스로이스를 몰다가 행<br />

늑골이 드러날 정도로 삐쩍 마<br />

주었다.<br />

끔 만드는 것이다.<br />

인을 치어 중태에 빠뜨린 신모(28·구속기소)씨의 지인이<br />

른 몸 때문에 ‘갈비사자’라는 안<br />

바람이가 생활하는 곳은 청주<br />

이 트레이닝이 성공적으로 이<br />

라고 주장했다.<br />

타까운 별명이 붙었던 수사자 바<br />

동물원 정상에 위치한 야생동물<br />

뤄지면 마취 등 스트레스를 주지<br />

A씨는 체포된 뒤에도 약물에 취한 상태여서 제대로 조<br />

람이(19)가 새 보금자리인 청주<br />

보호시설이다.<br />

않고 다양한 검진을 할 수 있다.<br />

사받지 못했다고 경찰은 전했다.<br />

동물원에서 건강하게 잘 지내고<br />

2마리의 사자가 생활하고 있던<br />

청주동물원은 지난 8일 유튜브<br />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마약 투약 경위, 신씨와 관계 등을<br />

있다.<br />

곳으로, 1천75m2 면적의 공간이<br />

를 통해 바람이의 근황을 전하며<br />

조사한 뒤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추가해 구속영장을<br />

청주동물원은 12일 보도자료<br />

실제 자연환경과 유사하게 조성<br />

“꼬리를 울타리 밖으로 빼 채혈할<br />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br />

를 내고 “바람이는 더 나은 환경<br />

돼 있으며 큰 나무들이 많고 바닥<br />

수 있도록 훈련 중”이라며 “아직<br />

상대방을 흉기로 위협한 뒤 람보르기니 차량을 타고 도주했다가 체포된 남성<br />

에서 잘 적응하고 있다”며 “기존<br />

2마리의 사자와 합사를 목적으로<br />

은 흙으로 돼 있다.<br />

청주동물원은 2014년 환경부<br />

채혈단계까지 진도가 나가지 않<br />

았지만, 꾸준히 연습하면 큰 스트<br />

한 상호 간 마주보기, 체취 적응<br />

서식지외보전기관으로 지정됐다.<br />

레스를 주지 않고 건강검진을 하<br />

을 거쳐 주방사장 교차 방사 단계<br />

구조된 야생동물을 치료한 뒤<br />

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br />

까지 이르렀다”고 설명했다.<br />

재활훈련을 시켜 자연으로 돌려<br />

이범석 시장은 “사자 바람이가<br />

경남 김해의 한 동물원에서 열<br />

보내거나 영구장애 등 자연 방사<br />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며 동물복<br />

악한 환경 속에서 살았던 이 사자<br />

가 불가한 개체는 보호하고 있다.<br />

지를 추구하면서 사람들이 재미<br />

는 지난 7월 청주동물원으로 옮<br />

청주동물원은 보유 중인 동물<br />

를 느낄 수 있는 동물원이 되도록<br />

겨지면서 바람이라는 이름을 얻<br />

(68종 377마리)이 더 나은 삶을<br />

발전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것”이<br />

었다.<br />

영위하도록 메디컬 트레이닝을<br />

라고 말했다.<br />

청주동물원은 사람으로 치면<br />

진행하고 있다.<br />

한편 지난 7월 5일 바람이의 이<br />

100에 가까운 노령인 수컷 사<br />

동물복지를 바탕으로 한 메디<br />

송 과정을 담은 영상은 유튜브에<br />

자가 ‘더 좋은 삶을 살기를 바란<br />

컬 트레이닝은 훈련자가 원하는<br />

서 조회수 40만회를 돌파하는 등<br />

다’는 의미에서 이 이름을 지어<br />

행동을 동물이 자발적으로 하게<br />

여전한 호응을 얻고 있다.


SEP 15 2023 KOREA TOWN NEWS | 81


82<br />

KOREA TOWN NEWS<br />

SEP 15 2023<br />

기사제보 : info@dallasKTN.com<br />

김정은·푸틴 북러 정상회담<br />

푸틴 “인공위성 개발 돕겠다” … 김정은 “함께 제국주의와 싸우자”<br />

북러 정상회담서 군사협력 강화 의지 … 김정은 “러, 서방과 성전”<br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br />

언급했다.<br />

맞서 주권과 안보를 수호하기 위한 성스러<br />

강화와 북러 주민의 안녕을 위해”라고 말<br />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4년 5개월 만의 북<br />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br />

운 싸움에 나섰다”고 말했다.<br />

하며 양국 간 협력을 다짐했다.<br />

러 정상회담에서 군사 협력 강화 의지를<br />

두 정상이 무기 거래를 논의할지 여부에<br />

이어 “우리는 항상 푸틴 대통령과 러시<br />

확인했다.<br />

대해 “물론 이웃 국가로서 공개되거나 발<br />

아 지도부의 결정을 전폭적으로 지지해왔<br />

◇ 김정은, 푸틴 극진한 대우 받아<br />

푸틴 대통령은 북한의 인공위성 등 첨<br />

표돼서는 안 되는 민감한 분야에서 협력하<br />

다”며 “제국주의에 맞서 싸우고 주권 국가<br />

이날 푸틴 대통령은 이례적으로 회담장<br />

단 기술 발전을 돕겠다는 의사를 내비쳤<br />

고 있다”고 말했다.<br />

를 건설하는 데 항상 함께할 것”이라고 강<br />

에 김 위원장보다 30분 일찍 도착해 기다<br />

고, 김 위원장은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br />

김 위원장은 러시아의 첨단 우주기술에<br />

조했다.<br />

리는 등 김 위원장에게 극진한 대우를 했<br />

으로 서방과 대립하고 있는 러시아에 전폭<br />

큰 관심을 표했다.<br />

이러한 발언은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br />

다.<br />

적인 지지를 보냈다.<br />

그는 보스토치니 우주기지 방명록에<br />

전’을 진행 중인 러시아에 무기를 지원할<br />

김 위원장이 지난 10일 북한에서 출발<br />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은 13일(현지시<br />

“첫 우주정복자들을 낳은 로씨야(러시아)<br />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br />

할 때부터 타고 온 전용 열차로 보스토치<br />

간)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br />

의 영광은 불멸할 것이다”라고 적은 뒤 푸<br />

어 주목된다.<br />

니 우주기지에 도착하자 푸틴 대통령은 그<br />

에서 약 4시간에 걸쳐 회담하면서 북러 밀<br />

틴 대통령과 최신 ‘안가라’ 로켓 조립·시<br />

김 위원장은 회담 후 공식 만찬에서도<br />

와 40초간 악수하며 환대했다.<br />

착을 경계하는 서방을 ‘제국주의’, ‘악’으로<br />

험동과 ‘소유즈2’ 우주로켓 발사 시설 등<br />

서방에 대한 적개심과 서방과 대립하는 러<br />

푸틴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할아버지인<br />

지칭하며 결속을 다지기도 했다.<br />

을 둘러봤다.<br />

시아에 대한 지지를 드러냈다.<br />

김일성 주석, 아버지인 김정일 국방위원장<br />

다만 이번 정상회담은 비공개로 진행<br />

그는 “우리는 패권을 주장하고 팽창주의<br />

등 선대 북한 지도자들의 길을 따르고 있<br />

◇ 첨단 우주기술 보며 협력 약속 … 무<br />

됐고 종료 후 기자회견도 없었기 때문에<br />

자의 환상을 키우는 악의 결집을 벌하고<br />

다고 평가하기도 했다.<br />

기거래 여부엔 “민감한 분야 협력”<br />

두 정상이 실제로 무기 거래를 논의했는<br />

안정적인 발전 환경을 만들기 위해 신성<br />

또 올해가 북러 수교 75주년이자 북한<br />

푸틴 대통령은 회담 시작 전부터 북한<br />

지, 러시아가 북한의 위성 기술 개발을 어<br />

한 투쟁을 벌이는 러시아군과 국민이 분<br />

정권 수립 75주년이고, 러시아가 북한을<br />

의 군사 기술 발전을 지원하겠다는 뜻을<br />

느 정도로 도울지 등은 구체적으로 확인되<br />

명히 위대한 승리를 거둘 것으로 확신한<br />

처음 인정한 국가라고 강조하면서 이번 회<br />

밝혔다.<br />

지 않았다.<br />

다”고 말했다.<br />

담에 의미를 부여했다.<br />

그는 ‘러시아가 북한의 인공위성 제작을<br />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번 정상회담 후 공<br />

또 “영웅적인 러시아군과 인민이 승리의<br />

이날 북러 정상회담은 양국 대표단이 배<br />

도울 것인가’라는 질문에 “우리는 이 때문<br />

동선언문을 포함한 어떤 문건에도 서명하<br />

전통을 빛나게 계승, (우크라이나) 특별군<br />

석한 확대 회담 약 1시간 30분, 김 위원장<br />

에 이곳에 왔다. 북한 지도자는 로켓 기술<br />

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br />

사작전과 강국 건설이란 2개 전선에서 무<br />

과 푸틴 대통령의 일대일 회담 약 30분, 공<br />

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고, 그들은 우주를<br />

그는 회담 후 방송 인터뷰에서 “두 정상<br />

한히 값진 명예의 성과를 확실히 보여줄<br />

식 만찬까지 약 4시간 동안 진행됐다.<br />

개발하려 하고 있다”고 답했다.<br />

이 어떤 핵전쟁 위험도 논의하지 않았다”<br />

것으로 깊이 확신한다”고 밝혔다.<br />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의 정상회담은<br />

‘회담에서 군사기술 협력 문제도 논의될<br />

고 말하기도 했다.<br />

그러면서 북러 관계 발전이 양국 이익에<br />

2019년 4월 이후 약 4년 5개월 만에 이뤄<br />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서두르지 않고 모<br />

부합하며, 북한은 러시아와 장기적 관계를<br />

졌다.<br />

든 문제에 대해 얘기할 것이다. 시간은 있<br />

◇ 북러, 반서방 연대 구축 … “서방은 패<br />

구축하기를 바란다면서 “지금도 우리나라<br />

김 위원장은 앞으로 민간·군사 장비 생<br />

다”고 밝혔다.<br />

권·팽창주의·악”<br />

의 최우선 순위는 러시아와의 관계”라고<br />

산 시설이 있는 콤소몰스크나아무레와 러<br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결의에<br />

김 위원장은 정상회담 전 모두발언에서<br />

강조했다.<br />

시아 태평양함대가 있는 블라디보스토크<br />

위배되는 무기 거래 가능성도 우회적으로<br />

“러시아는 러시아에 반대하는 패권 세력에<br />

푸틴 대통령은 건배사에서 “북러의 우호<br />

를 추가로 방문할 예정이다.


SEP 15 2023 KOREA TOWN NEWS | 83


84 | KOREA TOWN NEWS<br />

SEP 15 2023


SEP 15 2023 • KOREA TOWN NEWS WORLD NEWS | 85<br />

대홍수 휩쓴 리비아에 세계 각국 잇따라 도움 손길<br />

유엔·미국, 구호 협력 … 이웃국 튀니지·알제리도 지원<br />

하는 이를 잃은 모든 가족에 깊은<br />

편성했다고 신화통신은 별도의<br />

애도를 표한다”며 “이 어려운 시<br />

기사로 전했다.<br />

기에 미국은 구호단체들에 긴급<br />

리비아 정부도 외부 지원을 수<br />

자금을 보내고 추가 지원을 위해<br />

용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br />

리비아 당국, 유엔과 협력하고 있<br />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리비아<br />

다”고 말했다.<br />

통합정부(GNU)의<br />

압둘하미드<br />

이웃 국가인 튀니지와 알제리<br />

드베이바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br />

도 힘을 보탰다.<br />

을 열고 구호 및 구조 활동을 위<br />

중국 신화통신은 튀니지 국영<br />

해 필요한 인도적 지원 사항을 평<br />

뉴스 통신사 TAP을 인용, 튀니지<br />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br />

가 이날 밤 특별구조대와 의료팀<br />

리비아는 지난 10일 열대성 폭<br />

홍수 난 리비아 동북부 데르나시 시내 모습<br />

등으로 구성된 수색구조팀을 리<br />

비아 재해 현장에 파견했다고 전<br />

풍 ‘다니엘’이 강타하면서 상당한<br />

피해를 봤고, 특히 동북부 지역에<br />

대홍수로 6천명 이상이 숨지는<br />

국제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있다고<br />

명했다.<br />

했다.<br />

선 댐 두 곳이 무너지면서 대규모<br />

참사가 발생한 리비아에 세계 각<br />

말했다고 dpa 통신이 보도했다.<br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리비<br />

전날 카이스 사이에드 튀니지<br />

홍수가 발생했다.<br />

국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br />

두자릭 대변인은 유엔 지원팀<br />

아 구호 활동을 위해 현지 당국,<br />

대통령은 리비아에 필요한 지원<br />

리비아 당국은 동북부 항구도<br />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br />

이 현장에 도착, 현재 진행 중인<br />

유엔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br />

을 제공하라고 자국 정부에 지시<br />

시 데르나에서만 5천300명 이상<br />

12일(현지시간) “피해 지역 주민<br />

구호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추<br />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br />

한 바 있다.<br />

의 사망자가 나왔고 실종자도 최<br />

들에게 긴급히 필요한 인도적 지<br />

가로 필요한 사항을 평가하기 위<br />

내고 “질(바이든 여사)과 나는 리<br />

알제리 역시 리비아에 인도적<br />

소 1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br />

원을 제공하기 위해” 지역, 국가,<br />

해 지역 당국과 협력 중이라고 설<br />

비아에서 파괴적인 홍수로 사랑<br />

지원을 하기 위한 항공기 8대를<br />

된다고 밝혔다.<br />

유엔, 수단 다르푸르 민간인 학살 공론화 … “수백명 사망”<br />

군벌 간 무력 충돌이 벌어지고<br />

부르한 장군이 이끄는 수단 정부<br />

무소는 엘 주네에나에서 최소 87<br />

아랍계 주민들을 아랍계 잔자위<br />

나를 포함해 서부 다르푸르에 있<br />

있는 북아프리카 수단의 서쪽 다<br />

군과 무력 분쟁을 벌이고 있는 군<br />

구의 암매장된 시신이 확인됐으<br />

드 민병대를 동원해 진압하는 과<br />

는 최소 8개 지역에서 RSF와 민<br />

르푸르 지역에서 많은 비아랍계<br />

벌 세력으로, 현재 서부 다르푸르<br />

며, 마살리트족 민간인의 시신도<br />

정에서 약 30만명이 목숨을 잃었<br />

병대의 공격이 있었다”면서 “군<br />

민간인들이 살해된 사실이 유엔<br />

지역 대부분을 장악한 것으로 전<br />

다수 발견됐다고 밝힌 바 있다.<br />

다. 잔자위드는 RSF의 뿌리가 된<br />

대를 동원한 무력 분쟁은 공동체<br />

인권이사회에서 공론화됐다.<br />

해졌다.<br />

투르크 최고대표는 “이런 상황<br />

세력이다.<br />

간 긴장을 촉발하고 갈등을 더욱<br />

폴커 투르크 유엔 인권최고대<br />

투르크 최고대표는 “RSF와 민<br />

전개는 반복돼선 안 되는 끔찍<br />

투르크 최고대표는 “엘 주네에<br />

키울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br />

표는 12일(현지시간) 유엔 제네<br />

병대가 자행한 공격은 인종적 동<br />

한 과거를 떠올리게 한다”고 언<br />

바 사무소에서 열린 인권이사회<br />

기에서 비롯됐으며 비아랍계 민<br />

급했다.<br />

회의에서 “서부 다르푸르에서 군<br />

간인 수백명이 사망하는 결과를<br />

‘인종청소’라고 비판받던 2003<br />

사 공격을 당한 민간인 수백명이<br />

낳았다”고 말했다.<br />

∼2004년 수단의 집단 사망·학살<br />

사망했다”고 밝혔다.<br />

희생자들은 서부 다르푸르의 주<br />

사건이 재연될까 우려된다는 것<br />

투르크 최고대표는 공격 세력<br />

도인 엘 주네에나에 거주하며 농<br />

이다.<br />

을 신속지원군(RSF)과 이들을 돕<br />

업 등에 종사하는 마살리트족이라<br />

당시 수단 서부 다르푸르에서<br />

는 아랍계 민병대라고 지목했다.<br />

고 투르크 최고대표는 전했다.<br />

는 오마르 알바시르 정부가 차별<br />

RSF는 지난 4월부터 압델 파타<br />

지난 7월 유엔 인권최고대표사<br />

에 대항하기 위해 무장 봉기한 비<br />

수단 군벌간 무력 분쟁 속에 아수라장이 된 서다르푸르주 주도 엘 주네에나의 시장<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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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 KOREA TOWN NEWS<br />

SEP 15 2023


SEP 15 2023 • KOREA TOWN NEWS WORLD NEWS | 87<br />

이탈리아 최남단 람페두사섬에 상륙한 아프리카 이주민들<br />

재정난 심화하는 국제적십자 …<br />

내년 예산 13%↓·인력 추가감축<br />

伊 람페두사섬 앞바다서<br />

이주민 보트 비극 … 5개월 아기 익사<br />

12일 이주민 상륙 일일 최대 기록 … “112척, 5천명 이상 상륙”<br />

이탈리아 최남단 람페두사섬에<br />

서 이주민 구조 작업 중 생후 5개<br />

월 된 아기가 바다에 빠져 숨지는<br />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br />

이탈리아 안사(ANSA)·아드크<br />

로노스 통신에 따르면 이번 사고<br />

는 13일 새벽(현지시간) 람페두사<br />

섬 앞바다에서 발생했다.<br />

해안경비대 선박이 구조를 위해<br />

아기가 탄 보트에 접근하자 사람<br />

들이 앞다퉈 승선하려고 한쪽으<br />

로 몰리면서 보트가 전복됐다.<br />

기니 출신의 미성년자인 아기의<br />

어머니를 비롯해 바다에 빠진 다<br />

른 사람들은 모두 구조됐지만 생<br />

후 5개월 된 아기는 끝내 숨졌다.<br />

아기의 시신은 람페두사섬의 칼<br />

라 피사나 공동묘지에 있는 영안<br />

실로 옮겨졌고, 충격을 받은 아기<br />

어머니는 심리 치료를 받고 있다.<br />

이탈리아 최남단이자 북아프리<br />

카에서 가까운 람페두사섬은 유<br />

럽으로 떠나려는 아프리카 이주<br />

민의 주요 기착지다.<br />

이들은 내전이나 빈곤 등을 피<br />

해 유럽으로 이주하려고 보트에<br />

의지해 지중해를 건너는 위험한<br />

항해에 나선다.<br />

올해 들어 튀니지 경제난이 악<br />

화하고 리비아 당국이 자국 불법<br />

체류자들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br />

을 벌이면서 람페두사섬으로 향<br />

하는 보트 행렬이 끊이지 않고<br />

있다.<br />

전날에는 24시간 동안 100척이<br />

넘는 보트에 5천명이 넘는 이주민<br />

이 람페두사섬에 상륙해 역대 일<br />

일 최대 기록을 한 달도 안 돼 또<br />

갈아치웠다.<br />

이전 람페두사섬 일일 최대 기<br />

록은 지난달 26일의 보트 65척과<br />

2천172명이었다.<br />

조반니 디 레오 검사는 “전날<br />

하루에만 5천명 이상의 이주민을<br />

태운 보트 112척이 도착했다”고<br />

말했다. 이날 새벽에도 약 1천300<br />

명이 새로 도착하는 등 이주민 상<br />

륙이 계속되고 있다.<br />

람페두사섬은 크기가 20.2km2(<br />

서울 여의도의 6배 정도)인 지중<br />

해 작은 섬으로 5천여명의 주민이<br />

거주한다.<br />

불과 하루 만에 전체 주민 수와<br />

맞먹는 이주민이 몰려들면서 람<br />

페두사섬을 관리하는 시칠리아<br />

주 아그리젠토시 당국에는 비상<br />

이 걸렸다.<br />

필리포 로마노 아그리젠토 시장<br />

은 “우리는 모두 육체적, 정신적으<br />

로 지쳤다”며 “이 상황은 관리할<br />

수 없고, 지속 불가능해지고 있다”<br />

고 말했다.<br />

이탈리아 적십자사는 이날 람<br />

페두사섬 이주민 센터 2곳에 약<br />

6천명이 체류하고 있다고 전했다.<br />

두 곳의 공식 수용 정원은 약<br />

700명으로 수용 능력을 훨씬 초<br />

과하는 이주민이 람페두사섬에<br />

머무는 것이다.<br />

기대에 못 미친 모금 실적으로 재정난이 심화한 국제적<br />

십자위원회(ICRC)가 내년 예산을 삭감하고 인력을 추가<br />

감축하기로 했다.<br />

로버트 마르디니 ICRC 사무총장은 12일(현지시간) 성<br />

명을 통해 내년 예산을 올해보다 13% 줄인 21억 스위스<br />

프랑(3조1276억여원)으로 잡았다고 밝혔다.<br />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본부 직원 수도 270명가량 추가<br />

감축할 예정이라고 마르디니 사무총장은 전했다.<br />

이 같은 ICRC의 발표는 올해에 이어 내년까지도 적십자<br />

의 재정난이 심화한다는 것을 의미한다.<br />

이미 ICRC는 올해 4억3천만 스위스프랑(6천234억여<br />

원) 규모의 예산 절감 계획을 발표하고 세계 곳곳의 ICRC<br />

사무소에서 1천800개의 일자리를 줄이기로 결정한 바<br />

있다.<br />

기부를 약속한 개인과 단체 등이 예정된 만큼의 금액을<br />

기부금을 내지 않은 상황이 지속됐고, 작년 4분기 인도주<br />

의 사업 비용이 계획보다 많이 들었던 점 등이 ICRC의 자<br />

금 사정이 악화한 배경이다.<br />

지난해 코로나19 유행뿐 아니라 기후변화에 따른 홍수·<br />

가뭄 피해가 잇따랐고, 우크라이나 전쟁을 비롯한 세계<br />

곳곳의 분쟁 상황까지 더해져 적십자에 기부금이 쌓일 만<br />

한 환경이 되지 못했기 때문으로 보인다.<br />

올해도 지난 2월 튀르키예·시리아 강진에 이어 지난 8<br />

일 발생한 모로코 강진까지 대형 인명 피해를 유발한 재<br />

해가 이어지고 있다.<br />

이는 ICRC 입장에서 긴급하게 인도적 사업비를 집행해<br />

야 할 상황이 끊임없이 나오는 반면 세계 곳곳에서 들어<br />

와야 할 기부금은 적십자에 쌓이지 않고 다른 기관이나<br />

사용처로 흘러갈 가능성이 커진다는 의미다.<br />

마르디니 사무총장은 “예산 삭감과 감원 결정은 고통스<br />

럽지만 피할 수 없었다”며 “역설적으로 재정적 어려움은<br />

증가하는데 세계 곳곳의 인도주의적 요구는 증가하고 있<br />

다”고 말했다.<br />

“유학생 급증으로 주택난” … 캐나다, 학생비자 규제 검토<br />

캐나다가 외국에서 오는 유학생 수를 줄<br />

교의 유학생 비율은 더 높을 것으로 추정<br />

캐나다는 올해 46만5천만 명에게 영주<br />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까지 추락한 상<br />

이기 위해 학생 비자 발급을 규제하는 방<br />

된다.<br />

권을 주고, 오는 2025년에는 50만명에게<br />

황이다.<br />

안을 검토 중이다.<br />

단과대학이나 기술학교의 경우 졸업 시<br />

영주권을 줄 계획이다.<br />

최근 트뤼도 총리는 유학생 급증 때문<br />

월스트리트저널(WSJ)은<br />

12일(현지시<br />

캐나다 영주권 획득이 용이하다는 것을 내<br />

다만 학생비자 제한 방안이 실현될 경우<br />

에 주택난이 발생했다는 것은 너무 단순<br />

간) 캐나다 정부가 유학생에게 발급하는<br />

세워 공격적으로 외국 유학생을 받아들이<br />

캐나다 정부의 이민정책도 함께 변화할 가<br />

한 주장이라고 지적하면서도 “문제 해결<br />

학생 비자의 수를 제한하는 방안을 고려하<br />

는 것으로 알려졌다.<br />

능성도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br />

을 위해 모든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br />

고 있다고 보도했다.<br />

특히 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이민자 수<br />

현재 트뤼도 총리는 주택난 심화 탓에<br />

했다.<br />

캐나다가 유학생 수를 제한하려고 하는<br />

용에 적극적인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취<br />

것은 폭등한 부동산 시장 때문이다.<br />

임한 뒤 유학생의 규모는 더욱 빠르게 늘<br />

주택 공급이 늘지 않은 상황에서 몰려드<br />

어났다.<br />

는 외국 유학생의 주택 수요 탓에 임대료<br />

지난해 캐나다에서 학생 비자로 체류하<br />

를 비롯한 부동산 가격이 급등했다는 것<br />

는 유학생의 수는 80만7천여 명에 달했다.<br />

이다.<br />

트뤼도 총리가 취임한 2015년(35만 명)에<br />

현재 캐나다 종합대학의 정원 30%는 외<br />

비해 130% 증가한 수치다.<br />

국 유학생이 채우는 것으로 집계됐다.<br />

규모가 작은 단과대학이나 각종 기술학<br />

이 과정에 영주권 발급 건수도 함께 증<br />

가하고 있다.<br />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88 | WORLD NEWS KOREA TOWN NEWS SEP 15 2023<br />

뉴질랜드 12세 자폐 소년, 골프채 잡은 지 2주 만에 대회 우승<br />

열리기 2주 전이었다. 하지만 그가 농구화<br />

게 당황하지 않는다. 공치는 것을 좋아하<br />

차림으로 타우랑가 마운트망가누이 골프<br />

기 때문에 실수해도 크게 신경 쓰지 않는<br />

클럽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 놀라운 일들이<br />

다”고 밝혔다.<br />

벌어지기 시작했다.<br />

학교에서 그를 도와주는 보조교사이자<br />

대회 관계자인 제이미 트라우튼은 “티<br />

골프 코치인 훼투 위레무는 “메달을 딴 것<br />

박스에서부터 그린까지 걸어가는 자세에<br />

은 보너스일 뿐”이라며 다른 아이들과 어<br />

자신감이 넘쳤고 집중력과 여유를 보여주<br />

울리는 데 자신감을 보이고 말하기 시작했<br />

었다”며 “그가 흔들림 없는 드라이버 실력<br />

다는 게 가장 큰 승리라고 말했다.<br />

에 힘입어 3라운드를 마치고 87점이라는<br />

그는 “과거에는 좀처럼 다른 사람에게<br />

베일리 테에파-타라우와 보조교사 골프 코치 훼투 위레무<br />

놀라운 스테이블포드 점수를 기록했다”고<br />

말했다.<br />

말을 건네지 않았다”며 “그래서 지난 2년<br />

여 동안 다른 아이들과 똑같이 대하면서<br />

뉴질랜드에서 자폐증을 앓는 12세 소년<br />

경기였다. 스터프는 더욱 놀라운 것은 이<br />

부모와 할아버지 등 가족들이 대회 내내<br />

스포츠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큰 노력<br />

이 골프채를 잡은 지 2주 만에 생애 첫 골<br />

날 경기에서 승리할 때까지 좀처럼 말을<br />

카트를 타고 그를 쫓아다녔다.<br />

을 기울여왔다”고 밝혔다.<br />

프 대회에서 우승하는 실력을 발휘해 사람<br />

하지 않던 베일리가 승리 후 기자들에게<br />

아빠는 “아들이 무척 자랑스럽다. 자폐<br />

그는 베일리가 학교에서 늘 막대기 같은<br />

들을 놀라게 했다.<br />

도 자신 있게 말하는 기적 같은 일이 일<br />

증이 있는 그가 그렇게 잘하는 걸 보고 놀<br />

걸 휘두르며 노는 것을 보고 골프를 시켜<br />

뉴질랜드 매체 스터프는 13일 뉴질랜드<br />

어났다고 소개했다. 가족들은 물론 그에게<br />

랐다”며 감격스러워했다. 그는 “몇 년 전만<br />

보기로 했다며 친구에게 전화해 빌린 골프<br />

북섬 베이오브플렌티 지역 작은 마을에 사<br />

도움을 주던 보조교사도 깜짝 놀랐을 정<br />

해도 운동을 좋아하는 아이가 아니었다”며<br />

채로 대회 2주 전에 연습을 시작했다고 밝<br />

는 베일리 테에파-타라우라는 자폐증 소<br />

도였다.<br />

“이제 옳은 방향을 잡은 것 같다. 자신감도<br />

혔다. 스터프는 “베일리의 다음 꿈은 스페<br />

년이 타우랑가에서 열린 연례 전국 중학생<br />

그는 기자들에게 “나는 대회에 참가하고<br />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br />

셜 올림픽에 참가하는 것”이라며 현지의<br />

경기대회인 제스프리 에임스 대회 9홀 골<br />

싶은 꿈이 있었는데 1등을 했다. 굉장히 재<br />

그는 자폐증에 뭔가 골프에 딱 들어맞<br />

한 건설회사는 그에게 골프채를 사주겠다<br />

프 종목에서 우승했다고 밝혔다.<br />

미있었다”고 말했다.<br />

을 수 있는 어떤 것이 있는 게 아닌지 생<br />

고 제안했고 뉴질랜드 골프협회도 돕는 방<br />

베일리가 우승하면서 치른 경기는 딱 세<br />

베일리가 골프채를 손에 잡은 건 대회가<br />

각된다며 “그는 공을 잘못 쳤을 때도 크<br />

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br />

스페인서 이번엔 행인이 생방송 하던 여기자 엉덩이 ‘툭’<br />

스페인에서 한 남성이 뉴스 생중계를 하던 여기자 엉<br />

덩이를 만졌다가 경찰에 체포됐다.<br />

13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에 따르면<br />

스페인 경찰은 전날 생방송 중이던 여기자를 추행한 혐<br />

의로 한 남성을 체포했다.<br />

피해자는 콰트로 텔레비전의 이사 발라도 기자로, 당<br />

시 그는 마드리드의 한 거리에서 강도 사건을 보도하<br />

고 있었다.<br />

당시 보도 영상을 보면 발라도 기자가 카메라 앞에서<br />

마이크를 잡고 있는 동안 한 남성이 뒤로 다가와 그의<br />

엉덩이에 손을 얹으며 “어느 채널이냐”고 묻는다.<br />

이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뉴스 진행자는 “<br />

방금 그 남성이 엉덩이에 손을 댄 것이냐”고 묻고, 발<br />

라도 기자가 “그렇다”고 하자 “그 남성을 비추라”고 요<br />

청한다.<br />

이에 발라도 기자가 남성에게 “제 엉덩이를 만져도<br />

되나요? 저는 제 일을 하던 중이었습니다”라고 따지자,<br />

남성은 “나는 만지지 않았다”고 잡아뗐다.<br />

이 장면을 생방송으로 녹화하고 있던 카메라 기자가<br />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하자 남성은 그제야 “미안하다.<br />

엉덩이를 만지려고 한 건 아니었다”고 말하며 이번엔<br />

여기자의 머리를 만지고 자리를 떠난다.<br />

스페인 경찰은 이 남성을 성폭력 혐의로 체포했다고<br />

밝히며, 그의 두 손에 수갑을 채워 데려가는 영상을 소<br />

셜미디어에 올렸다.<br />

이레네 몬테로 평등부 장관은 소셜미디어 엑스(X·옛<br />

트위터)에 “합의되지 않은 신체 접촉은 성폭력이며, 우<br />

리는 충분히 이를 처벌할 수 있다”고 적었다.<br />

경찰에 연행되는 해당 남성<br />

스페인에서는 최근 루이스 루비알레스 전 축구협회<br />

장이 여자 축구 선수 헤니페르 에르모소에게 강제 입맞<br />

춤한 일을 계기로 스페인 사회에 만연한 마초주의와 여<br />

성 차별에 대한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다.


SEP 15 2023 • KOREA TOWN NEWS WORLD NEWS | 89<br />

그리스 해양부 장관 사임 …<br />

‘지각 승객’ 익사 사건 여파<br />

밀티아디스 바르비시오티스 그리스 해양부 장관<br />

그리스에서 지난주 30대 남성<br />

이 여객선 승무원에게 떠밀려 익<br />

사한 사건과 관련해 해양부 장관<br />

이 정치적 책임을 지고 사임했다.<br />

밀티아디스 바르비시오티스 장<br />

관이 11일(현지시간) 엑스(X·옛<br />

트위터)에 “정치인으로서 책임을<br />

받아들인다”고 밝히며 사임을 발<br />

표했다고 AFP, AP 통신이 보도<br />

했다.<br />

그리스 정부 대변인은 키리아<br />

코스 미초타키스 총리가 바르비<br />

시오티스 장관의 사임을 수락했<br />

다고 전했다.<br />

지난 5일 밤 그리스 수도 아테<br />

네 서남쪽에 있는 항구 도시 피레<br />

에프스에서 36세 남성이 여객선<br />

에 뒤늦게 승선하려다 승무원들<br />

에 의해 바다로 떠밀려 익사한 사<br />

건이 발생했다.<br />

당시 장면이 공개되면서 그리<br />

스 사회는 발칵 뒤집혔다.<br />

이 남성은 여객선이 출항하려<br />

던 순간, 여객선 선미에 자동차<br />

가 드나드는 램프(경사로)를 통<br />

해 뒤늦게 승선을 시도하다가 변<br />

을 당했다.<br />

이 남성은 여객선 티켓을 소지<br />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승<br />

무원들은 이 남성을 배 밖으로 밀<br />

쳐낸 것도 모자라 이 남성이 바다<br />

에 빠진 걸 보고도 구조 활동을<br />

하지 않아 공분을 샀다.<br />

해안경비대는 이 여객선에 회<br />

항을 지시한 뒤 선장과 승무원 3<br />

명을 긴급 체포했다.<br />

승무원 2명이 석방된 가운데<br />

선장과 남성을 떠민 승무원은 구<br />

금 상태다. 이들에게는 미필적 고<br />

의에 의한 살인 등의 혐의가 적<br />

용될 것으로 현지 언론매체들은<br />

전망했다.<br />

바르비시오티스 장관은 사건<br />

이후 일부 승무원들을 동정하는<br />

발언을 했다가 거센 역풍을 맞<br />

았다.<br />

그리스 정부는 3개월 전 총선<br />

에서 압승을 거두며 재집권에 성<br />

공했으나 올여름 대형 산불과 뒤<br />

이은 폭우 피해로 인해서 지지율<br />

이 급락하며 수세에 몰렸다.<br />

中 광둥성 7일간 폭우에 악어 75마리<br />

농장서 탈출 … “집에 머물라”<br />

중국 남부 광둥성에 태풍 하이쿠이의 영향으로 전날까지 7<br />

일간 폭우가 쏟아지면서 악어 70여마리가 농장을 탈출했다<br />

고 AP 통신이 현지 매체를 인용해 12일 보도했다.<br />

보도에 따르면 광둥성 서부 마오밍시는 악어 70여마리가<br />

농장을 탈출했다며 주민들에 집에 머물 것을 권고했다.<br />

현지 당국에 따르면 새끼를 포함해 75마리의 악어가 탈출<br />

했다. 일부는 붙잡혔지만 나머지는 숨어들어 간 호수가 깊은<br />

탓에 잡기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br />

같은 기간 광시좡족자치구도 폭우로 강타당하면서 최소 7<br />

명이 사망하고 3명이 실종됐다고 관영 통신 신화사가 보도했<br />

다. 광시좡족자치구 위린시에는 특히 지난 9∼10일 폭우로 여<br />

러 곳에서 산사태가 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br />

해당 자치구 보바이현에서는 10일 밤부터 2m 이상 물이<br />

들어찬 저지대 가옥에서 주민들을 구출해내는 작업이 펼쳐졌<br />

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br />

홍콩에서도 전날까지 닷새간 폭우가 이어지면서 곳곳에서<br />

극심한 홍수 피해가 발생했다. 2명이 사망하고 일부 지역 교<br />

통이 전날 오후까지 마비됐다.<br />

폭우로 침수된 중국 광시좡족자치구 허푸현


90 | KOREA TOWN NEWS<br />

SEP 15 2023


SEP 15 2023 KOREA TOWN NEWS | 91


C<br />

92 | ENTRAL TEXAS NEWS<br />

KOREA TOWN NEWS • SEP 15 2023<br />

센트럴<br />

Austin, Killeen, San Antonio, Houston<br />

News<br />

한국학교 교사 연수회 및<br />

장기근속 표창식 거행<br />

어스틴 한인문화센터에서 지난 9일(토)<br />

‘<strong>2023년</strong> 센트럴 한국학교 교사연수회 및<br />

장기 근속 표창식’이 열렸다.<br />

이날 행사는 재미한국학교 남서부협의<br />

회가 주최하고 재외동포청과 휴스턴 한국<br />

교육원이 주관했다.<br />

교사 연수회에는 어스틴, 킬린, 샌안토니<br />

오 지역의 6개 한국학교 교사들이 참여했<br />

다. 재미한국학교 남서부협의회 길병도 회<br />

장은 환영사를 전했다. 이어 휴스턴 한국<br />

교육원 양은미 원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br />

학교에서 차세대 어린 한인들에게 한글과<br />

전통 문화를 가르치기 위해 노력하는 교사<br />

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br />

양 원장은 이날 참석한 교사들에게 한국<br />

학교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br />

부하기도 했다.<br />

한편 이날 교사연수회와 함께 진행된 교<br />

사 장기근속 표창에는 어스틴 한국학교 강<br />

민정, 김민숙 교사, 샌안토니오 한국학교<br />

의 김지회, 이미정 교사가 선정됐다.<br />

또한 교사연수회에는 김정은, 박소미,<br />

김소명 교사들이 나와 ‘실제수업에 활용할<br />

수 있는 효과적인 교수법’에 대해 강의하<br />

는 시간도 진행됐다.<br />

재미한국학교 센트럴 지역 협의회의 케<br />

이 메닉 회장은 “이번 교사 연수회를 통해<br />

다양한 교육 경험을 공유하면서 새로운 아<br />

이디어로 한글 교육에 에너지가 됐다”라고<br />

평가했다. 이어 메닉 회장은 일선에서 애<br />

쓰는 교사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br />

며 이번 행사를 위해 수고해준 센트럴 지<br />

역 임원진들과 교사들, 후원해 준 재외동<br />

포청과 휴스턴 한국교육원에 감사의 인사<br />

를 전하기도 했다.<br />

정순광 기자 © TCN<br />

지난 9일(토) ‘<strong>2023년</strong> 센트럴 한국학교 교사연수회 및 장기 근속 표창식’이 열렸다. (사진제공-센트럴 한국학교 협의회)<br />

CDC, 코로나 개량 백신 승인<br />

모든 연령대 접종 권고<br />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2일(화) 코<br />

로나19 신종 변이에 대응하는 개량 백신의<br />

사용을 승인했다.<br />

AP 통신에 따르면 CDC 자문위는 이날<br />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이하 화이자)와 모<br />

더나의 개량 백신 사용을 권고했고, 맨디<br />

코헨 CDC 국장은 이 권고를 바로 승인했<br />

다. CDC는 개량 백신 접종 대상을 고위험<br />

군으로 한정하지 않고, 성인과 생후 6개월<br />

접종할 것을 권고했다.<br />

CDC 자문위원인 하버드 의과대학의 카<br />

밀 코튼 박사는 “보편적인 백신 사용을 강<br />

력히 지지한다”며 “백신을 통해 질병을 예<br />

방함으로써 코로나19를 종식하자”고 말했<br />

다. 로이터 통신은 CDC의 이번 권고는 최<br />

근 대부분의 유럽 국가가 발표한 예방 접<br />

종 가이드라인과 다르다면서 미 CDC가 개<br />

량 백신의 광범위한 사용을 승인했다고 평<br />

이상 어린이 등 모든 연령대를 대상으로<br />

가했다.<br />

기사제공=연합뉴스


SEP 15 2023 KOREA TOWN NEWS | 93


C<br />

94 | ENTRAL TEXAS NEWS<br />

KOREA TOWN NEWS • SEP 15 2023<br />

텍사스주가<br />

연방 의회 내 ‘한국인 전문직 취업비자 법안’<br />

지지 의원 늘어<br />

오소프 상원의원 성명 “법안 통과 위한 노력 계속”<br />

지난 4월 연방 의회에 재발의된 한국인 전용 전문직 취업비자<br />

법안에 대한 상하원 의원들의 지지가 늘어나고 있다.<br />

존 오소프 연방 상원의원은 지난 7일(목) 성명을 통해 ‘한국<br />

과의 파트너 법안’(Partner with Korea Act)을 통과시키기 위<br />

해서 분주히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br />

그는 이 법안이 미국과 한국 상호 간 경제협력을 공고히 할<br />

것이라며 “한미 우호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초당적 노력을 계속<br />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오소프 의원은 미 상원에서 친한파 의<br />

원 모임인 코리아 코커스 공동의장을 맡고 있다. 그의 지역구인<br />

조지아주는 현대자동차 전기차 전용공장을 비롯해 한화와 SK<br />

배터리 공장 등 한국 기업의 투자가 잇따르고 있다.<br />

이 법안은 전문 교육·기술을 보유한 한국 국적자에 미국 정<br />

부가 연간 최대 1만5천개의 전문직 취업비자를 발급하도록 하<br />

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현재 미국의 취업비자인 H1B 비자<br />

는 연 8만여개로 제한돼 전 세계 전문직들의 경쟁이 치열하다.<br />

그러나 이 법이 통과되면, 한국은 H1B 비자 한도와 무관하<br />

게 연간 최대 1만5천개의 전문직 비자 쿼터를 확보하게 된다.<br />

이 법은 지난 4월 하원 외교위원회의 영 김 인도·태평양 소위<br />

원장, ‘코리아 코커스’의 공동의장인 제럴드 코널리 하원 의원,<br />

마지 히로노 상원 의원, 마크웨인 멀린 상원 의원이 공동 발의<br />

했다. 현재 이 법안 공동발의자는 상원의원 3명, 하원의원 19명<br />

으로 늘어났다.<br />

기사제공=연합뉴스<br />

텍사스주가 리오그란데강 국경에 설치한 수중 장벽이 당분간 현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br />

리오그란데강 국경<br />

에 설치한 수중 장벽이 당분간 현<br />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br />

지난 8일(금) AP와 로이터 통<br />

신 등에 따르면 제5 연방순회항<br />

소법원은 전날 1심 연방 법원이<br />

결정한 텍사스주의 리오그란데강<br />

수중 부표 이동 명령을 보류한다<br />

고 전날 결정했다.<br />

앞서 텍사스 서부 연방법원의<br />

데이비드 에즈라 판사는 지난 6<br />

일 텍사스주에 수중 부표를 오는<br />

14일까지 강둑으로 옮기라는 가<br />

처분 성격의 예비적 명령을 내렸<br />

는데, 항소심에서 하루 만에 뒤집<br />

힌 것이다.<br />

텍사스주 ‘밀입국 차단’<br />

수중장벽 당분간 유지 … 항소심서 뒤집혀<br />

제5 연방순회항소법원이 이 소<br />

美 연방항소법원 “소송 진행되는 동안 이동명령 보류”<br />

송을 심리하는 동안 해당 명령을<br />

보류한다고 밝히면서 텍사스주는<br />

수중 부표를 당분간 그대로 둘 수<br />

있게 됐다. 이 소송은 조 바이든<br />

행정부가 정부의 기조에 어긋나<br />

는 국경 정책을 펴고 있는 텍사스<br />

주를 상대로 제기한 것이다.<br />

공화당 소속인 그렉 애봇 텍사<br />

스 주지사는 지난 7월 강을 건너<br />

오는 밀입국자를 차단할 목적으<br />

로 멕시코와의 국경에 있는 리<br />

오그란데강에 부표를 1천피트<br />

(304.8m) 길이로 연결해 수중 장<br />

벽을 설치했다.<br />

바이든 정부는 이 장벽이 인도<br />

주의적 우려를 야기하고 환경에<br />

도 악영향을 미친다면서 중단하<br />

라고 요구했으나, 애벗 주지사가<br />

부표 설치를 강행하자 소송으로<br />

대응했다.<br />

1심 법원은 이 수중 부표가 국<br />

가의 수역에 구조물을 설치할 때<br />

허가를 받아야 하는 연방법을 위<br />

반했고, 불법 이민자 수를 줄였다<br />

는 뚜렷한 근거도 없다며 바이든<br />

정부의 손을 들어줬다.<br />

하지만 항소법원이 이를 하<br />

루 만에 뒤집으면서 양측의 법<br />

정 다툼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br />

게 됐다.<br />

미 언론은 이 문제가 결국 연방<br />

대법원에서 판가름 날 것으로 보<br />

고 있다.<br />

기사제공=연합뉴스


SEP 15 2023 • KOREA TOWN NEWS<br />

C<br />

ENTRAL TEXAS NEWS | 95<br />

텍사스, 비트코인 채굴업체에 ‘절전’ 대가 700만 달러 지급 논란<br />

전력 위기 속 주민들 분노 … "아무 것도 생산않는 공장 가동 중단해야"<br />

극심한 폭염으로 전력 위기를<br />

들에 보조금을 지급해 전력 공급<br />

달러가 넘는 손실을 기록했으며,<br />

력 당국이 비트코인 채굴업체들<br />

이 중단돼야 한다”며 “우리의 이<br />

맞았던 텍사스주가 전기를 많이<br />

이 많을 때는 이를 흡수하게 하고<br />

최근 분기 손실도 2천700만달러<br />

에 세금으로 보조금을 지급한다<br />

미 취약한 인프라에 엄청난 부담<br />

쓰는 비트코인 채굴업체에 평소<br />

전력이 부족할 때는 사용을 줄이<br />

에 달했다.<br />

는 사실에 분노를 표출하는 것으<br />

을 주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주<br />

보다 전기를 덜 쓴 대가로 700만<br />

도록 유도하고 있다.<br />

영국 케임브리지대 대안금융센<br />

로 전해졌다.<br />

장했다.<br />

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해 논란이<br />

라이엇은 지난 8월 자사가 비<br />

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채굴의 전<br />

텍사스 나바로 카운티 주민들<br />

또 비트코인 채굴 산업에 주는<br />

되고 있다.<br />

트코인 채굴시설 가동을 줄임으<br />

력 소비량은 전 세계 전력 생산량<br />

은 지난해 지역 내 비트코인 채굴<br />

보조금 혜택을 중단하는 법안이<br />

지난 8일(금) CBS와 CNBC 등<br />

로써 얻은 보조금 수익이 지난해<br />

의 0.55%로, 스웨덴이나 말레이<br />

시설을 반대하는 내용의 청원을<br />

지난 4월 텍사스주 상원을 통과<br />

미 언론에 따르면 비트코인 채굴<br />

연간 받은 보조금 총액을 초과한<br />

시아의 연간 전력 소비량에 맞먹<br />

벌이기도 했다.<br />

하기도 했지만, 하원에서 결국 입<br />

업체 라이엇은 지난 6일 “텍사스<br />

다고 밝혔다.<br />

는 수준이다.<br />

당시 주민들은 “아무것도 생산<br />

법이 무산됐다.<br />

에서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기간<br />

상장사인 라이엇은 지난해 5억<br />

텍사스의 일부 주민들은 주 전<br />

하지 않는 이 공장은 반드시 가동<br />

텍사스는 지난 6월부터 세 달<br />

에 전력 사용량을 95% 이상 줄여<br />

가까이 이어진 폭염으로 전력 수<br />

비트코인 채굴 수익을 포기했다”<br />

요가 역대 최고치를 10차례나 경<br />

며 이런 전략으로 “지난 8월 총<br />

신했다. 전력 공급이 수요를 맞추<br />

3천170만달러에 달하는 전력·수<br />

기 어려워 전력망에 과부하가 걸<br />

요 대응 크레딧(보조금)을 얻었<br />

리면서 지난 6일 저녁에는 당국<br />

다”고 밝혔다.<br />

(ERCOT)이 에너지 비상경보 2단<br />

이 업체는 지난 수년간 어스틴<br />

계를 발령하기도 했다.<br />

에서 차로 약 1시간 거리의 록데<br />

또 7일에는 추가 발전기 가동<br />

일에서 비트코인 채굴시설을 운<br />

을 허용해달라는 긴급 요청을 미<br />

영해 왔다.<br />

에너지부에 제출해 승인받기도<br />

주 전력망을 운영하는 텍사스<br />

했다. 텍사스주에는 삼성전자를<br />

전기신뢰성위원회(ERCOT)는 계<br />

비롯해 여러 한국 기업이 공장을<br />

절적인 전력 수요와 가격의 변동<br />

운영 중이어서 현지 에너지 상황<br />

에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 사용을<br />

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br />

탄력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업체<br />

텍사스주 록데일에 있는 라이엇의 비트코인 채굴시설<br />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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