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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연예 vol.1204_102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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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주간연예</strong><br />

e-mail: enews4989@gmail.com<br />

박찬욱 감독 집중 조명<br />

"한국영화를 세상에 알린 남자"<br />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박<br />

찬욱과 그의 작품을 조명<br />

한 '박찬욱, 한국 영화를 세상에 알<br />

린 남자'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br />

NYT는 16일 온라인 판에 올린 기<br />

사를 통해 박 감독의 '복수 3부작'인<br />

'복수는 나의 것' '올드보이' '친절한<br />

금자씨' 등을 소개하며 "한국의 가<br />

장 유명한 감독"이라고 썼다. 그러면<br />

서 "폭력의 기저에는 깊은 인간애가<br />

자리 잡고 있다"고 평가했다.<br />

'올드보이'에서 가위로 혀를 자르<br />

거나 장도리로 생니를 뽑는 등의 장<br />

면은 마법을 건 듯 관객들을 사로잡<br />

는다고 분석하는 등 박찬욱 감독의<br />

영화들을 추어올렸다.<br />

서강대 학창 시절 카메라광이었<br />

던 것에서부터 영화 인프라가 극히<br />

빈약했던 1980년대 주한미군 방송<br />

(AFKN)에 방영되던 영화와 제임스<br />

본드의 연기를 보고 또 보며 영상과<br />

스토리텔링에 대한 감각을 키워갔<br />

던 얘기 등 영화감독으로 성공하기<br />

까지의 인생도 담았다.<br />

스파이크 리 감독 '올드보이'에 감<br />

탄해 2013년 할리우드판으로 리메<br />

이크한 것 등에 대한 소식도 전했다.<br />

자취를 찾아 꺼내놓는다. 그리고 조진웅<br />

은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연기로<br />

감독의 의도를 똑똑하게 그리고 뭉클하<br />

게 표현해낸다.<br />

조진웅 “잘 생긴 송승헌,‘투샷’볼 때<br />

마다 감독 원망”<br />

“송승헌 타고난 매너•성품 배우고파”<br />

배우 조진웅(41)이 동갑내기 동료 송승<br />

헌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br />

영화 ‘대장 김창수’의 조진웅은 최근 서<br />

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한 매일경제<br />

스타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공교롭게<br />

도 송승헌과 동갑이라 의도치 않게 현<br />

장에서 비교 아닌 비교를 너무나 많이<br />

받았다. ‘투샷’을 볼 때마다 감독에게 ‘꼭<br />

이렇게 담아야 하냐’라고 간곡한 눈빛으<br />

로 묻고 또 물었다”며 재치 있게 농담을<br />

던져 웃음을 안겼다.<br />

그는 “(송승헌은)남자가 봐도 너무나<br />

잘 생기고 멋진 배우가 아니냐”라며 “매<br />

순간 굉장히 진지하게 임하고, 매너가 좋<br />

고 배려심이 많은 친구여서 상대 배우로<br />

서 함께 하기에 너무나 편안했다”고 추<br />

켜세웠다.<br />

이어 “나는 그저 소박하고 투박한 ‘소<br />

주’와 같은 사람이라면 승헌이는 젠틀함<br />

이 워낙 몸에 잘 배어있고, 기본적인 성<br />

품 자체가 타고난 선함과 부드러움이 있<br />

는 ‘싱글 몰트 위스키’ 같은 사람”이라며<br />

“그런 어떤 성정과 주변을 대하는 매너<br />

는 진심으로 배우고 싶은 부분이다. 내<br />

게 꼭 필요한 자질”이라고 말했다.<br />

이와 함께 “전체적으로 함께 하는 배<br />

우들이 너무나 훌륭했다. 호흡도 좋았고<br />

환경이 워낙 집중하기 좋았던 터라 연기<br />

하는 데 있어서 예상보다 더 편안했다”<br />

고 덧붙였다.<br />

조진웅과 송승헌이 호흡을 맞춘 영화 ‘<br />

대장 김창수’는 결국 백범 김구가 탄생<br />

하게 된, 독립운동가의 강렬한 투쟁의 순<br />

간이 아닌 그 시작점에 놓인 청년 김창<br />

수를 통해 위대한 영웅의 숨은 발자취<br />

를 찾아 꺼내 놓는다. 김창수를 연기한<br />

조진웅은 이번에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br />

는 연기로 감독의 의도를 똑똑하게 그리<br />

고 뭉클하게 표현해낸다. 1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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