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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연예 vol.1221_02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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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br />

<strong>주간연예</strong><br />

e-mail: enews4989@gmail.com<br />

다. 목공을 배운 것은 특별한 것이 아<br />

니다. 큰 거울을 사고 싶어 거울이 있<br />

는 매장에 갔는데 마음에 드는 거울이<br />

100만 원에서 200만 원이었다. 그래서<br />

원하는 거울을 직접 만들기 위해 목공<br />

을 배웠다. 정작 거울은 만들지 않았지<br />

만, 의자, 식탁 등 많이 만들어서 가족<br />

들에게 나눠줬다.<br />

갇혀 지냈던 20대로 돌아가고 싶은지.<br />

지금보다 나이가 어렸을 때는 사람들<br />

이 술을 마시다 시비를 걸기도 했다. 그<br />

래서 의도하지 않게 사람이 없는 곳에<br />

서 숨어서 지냈다. 하지만 이제는 답답<br />

해서 더 이상 그렇게는 못하겠다. (웃음)<br />

요즘은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그렇게<br />

시비를 걸거나 하는 사람이 없어서 가<br />

끔 동네 바에 가서 술을 마시거나 친구<br />

들과 어울려 놀기도 한다.<br />

◆ 20년 차 배우 강동원 "로션도 바르<br />

지 않던 평범한 사람"- '꽃미남' 배우로<br />

서 나이 드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br />

나.나이 들어가는 게 좋고, 내 얼굴에 생<br />

겨나는 주름이 좋다.<br />

예전에는 로션도 바르지 않았는데, 그<br />

래도 배우란 직업을 가지고 있으니 로<br />

션 정도는 발라야 하지 않나란 생각으<br />

로 로션도 바르기 시작했다. 잘 나이 들<br />

어가고 싶다.<br />

각본도 쓴다고 들었다. 연출도 욕심나<br />

는 분야인가.<br />

아니다. 그냥 아이디어를 내서 시놉만<br />

쓰고 작가한테 넘기는 정도다. 시나리오<br />

를 만족할 만한 수준으로 쓰지 못했다.<br />

그리고 언제가 될지 모른다.<br />

예전에 대전에서 촬영을 할 당시 대기<br />

시간이 유독 길었다. 그래서 생각나는<br />

이야기를 시놉으로 쓰고, 시간이 남으니<br />

까 신구분을 해보고, 대사를 써보고 하<br />

다 보니 시나리오를 다 쓰긴 했다. 하지<br />

만 세상에 내놓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br />

할리우드 작품에 출연한다고 들었다.<br />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br />

할리우드 영화라 미국에서 찍을 줄 알<br />

았는데, 유럽에서 촬영하게 됐다. 곧 촬<br />

영에 들어간다. 이번 '골든슬럼버' 개봉<br />

이 겹치면서 그쪽 제작사에서 나를 배<br />

려해 시간이 미뤘다. 아마 3월에서 4월<br />

초에 시작하게 될 것이다.<br />

해외진출을 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br />

예전부터 해외진출을 생각해왔다. 이<br />

번 작품에 참여하게 된 것은 제안이 들<br />

어와서 참여하게 된 것이다. 처음에는<br />

한 달간 촬영을 하면 된다고 했는데, 지<br />

금은 2~3달을 이야기한다. 말이 달라지<br />

는 것이 미국도 우리랑 다르지 않다고<br />

느낀다. (웃음)- 영화를 주로 하는데 드<br />

라마를 할 생각은 없나.드라마를 하고<br />

싶지 않은 것은 아니다. 다만 드라마는<br />

스케줄 맞추는 것이 어렵다. 영화는 일<br />

년 전부터 이야기해서 촬영에 들어가는<br />

데 드라마는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br />

만약 제작 단계부터 맞추면 드라마도<br />

할 수 있을 것이다.<br />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은가.<br />

좋은 배우였으면 좋겠다. 저 사람 영화<br />

는 믿을 만한 영화다. 더 이상 발전이 없<br />

는 배우가 아니라 계속해서 발전하는<br />

배우로 대중들에게 인식되고 싶다. 언<br />

제나 기대 이상의 배우란 평가를 받고<br />

싶다.<br />

'골든슬럼버'의 매력은 무엇인가.<br />

통쾌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영화다.<br />

거기에 메시지도 있어 결코 가볍지만은<br />

않은 영화다. 가족들과 혹은 친구들과<br />

함께 보면 좋은 영화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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