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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경부암 검사 등 부인과 검사를 해야한다. 폐경이 시작된 50대 초반 여성은 골다공증 검사,<br />
50세 남성은 전립선암 검사 여부를 의사와 상의한다. 50대에는 대장암 검사도 해봐야 한다.<br />
성인이 된 이후에도 홍역, 볼거리, 풍진, 파상풍, 백일해는 10년에 한번 접종하고, B형 간염<br />
항체도로 검사해보는 것이 좋다.<br />
Q: 한국 분들은 대장암이나 위암에 관심이 많으신 것 같다.<br />
A: 40세가 넘으면 위장관련 질환의 발생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50세에는 대장암 검사를<br />
받아 보아야한다. 대장암은 대장내시경이나 대변검사로 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정기검사를<br />
해야하는 항목이 백인들 위주로 되어 있는 데 한인들은 생활습관이나 식생활을 고려할 때<br />
한국의 검사기준을 따르는 것이 좋다. 40세가 넘으면 가족력이 없더라도 의사와 위내시경<br />
과 대장내시경 검사를 의논해보기 바란다.<br />
Q: 현실에선 이런 정기검사나 예방접종을 개인이 기억하고 챙기긴 쉽지 않을 것 같다.<br />
A: 그래서 주치의가 필요하다. 많은 경우 HMO 보험을 가진 경우만 주치의가 필요하다고<br />
생각하는데 PPO 등 보험의 종류에 상관 없이 미국에서는 나의 건강을 관리해주는 주치의가<br />
필요하다.<br />
Q: 건강 관리와 질병 예방에 가장 중요한 것은.<br />
A: 사망 원인의 80%는 심장질환, 암, 사고이다. 사고사를 제외하면 심혈관 질환과 암을 예<br />
방해야 하는데 금연, 절주해야 한다. 하루에 레드와인 1잔 정도는 괜찮지만 암을 예방할 생<br />
각이라면 음주는 안하는 게 좋다. 야채는 하루에 350그램 섭취한다. 오이 4개의 양이다. 야<br />
채즙으로 마시는 것도 좋고, 여러가지 색상의 야채와 과일을 골고루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br />
당도 조심해야 하는데 당류에는 탄수화물도 포함된다.<br />
운동은 하루 30분, 1주일에 5회 이상하고 수분은 하루에 1.5리터 이상의 물을 마신다. 특히<br />
물은 목이 마르기 전에 미리 마셔야 한다. 우리 몸에서 점막은 보호층 역할을 하는데, 겨울<br />
엔 점막이 건조해지고 쉬워 바이러스에 약해진다. 실내 환기도 조절해주고, 차고 건조한 환<br />
경은 바이러스가 활동하기에 좋기 때문에 새벽기도 오실 때도 따뜻하게 입고 오시기 바란<br />
다. 골다공증은 좋아지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40대부터는 비타민 D(800 IU)와 칼슘<br />
(1000mg)을 섭취하여 예방하는 것이 좋다.<br />
[안상훈 집사는...]<br />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병원에서 가정의학과 수련의를 마쳤다.<br />
국립암센터에서 암 조기검진 및 예방전임의 과정 수료후, 미국에 왔다.<br />
애리조나 대학병원에서 내과 전공의와 혈액종양 내과전임의 과정을 마<br />
쳤다. 애리조나 대학병원에서 조교수로 재직했으며 캘리포니아로 이주,<br />
LA 암센터를 설립했으며 현재USC켁 의대 임상부교수, USC 노리스종<br />
합암센터 암전문의로 활동하고 있다.<br />
SUMMER 공감<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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