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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리빙트렌드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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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53<br />

[교육]<br />

우리 아이<br />

코딩 교육은 어떻게?<br />

[달라스 라이프]<br />

DFW 지역내<br />

블루보넷 명소는?<br />

케빈임 CPA


2 April 2024


Living Trend Magazine 3


4 April 2024


Living Trend Magazine 5


6 April 2024


Living Trend Magazine 7


2024 APR<br />

4<br />

10<br />

[경제전망]<br />

노 랜딩 vs 소프트 랜딩 vs 하드 랜딩<br />

16<br />

[이슈]<br />

“값진 사연을 소개합니다”<br />

22<br />

[교육]<br />

우리 아이 코딩 교육은 어떻게?<br />

26<br />

[리빙]<br />

집에서 왜 자꾸 벌레가 나올까?<br />

불청객 없애려면 ‘이것’만은 피하자!<br />

29<br />

[건강]<br />

“수전증, 치매와 연관 있을 수도”<br />

CONTENTS<br />

14<br />

22<br />

34<br />

36<br />

거품의 파열 / 케빈 임<br />

Plano ISD를 알아보자 / 클레어 송<br />

인공 지능의 시간 / 박우람<br />

코스믹 동굴 (Cosmic Cavern)의<br />

숭어이야기 / 오종찬<br />

32 / 33 [씽씽정보]<br />

▶참을 수 없는 고통 “죽을 권리를 달라”<br />

▶텍사스 공화국은 어떻게 탄생했을까?<br />

38<br />

[달라스 라이프]<br />

DFW 지역내<br />

블루보넷 명소는?<br />

광고 문의 / 972-620-6296, 214-843-3880<br />

livingtrend@dallasktn.com<br />

전문가 칼럼의 내용은 칼럼 기고자의 전문적인 지식으로 작성되었습니다.<br />

The Monthly Living Trend/Real Estate Partner Magazine assumes no responsibility for typographical<br />

errors, misinformation or misprints in advertisements and columns.<br />

최대 부수, 최대 지역 배포<br />

DFW 지역에 몰려드는 뉴커머들을 위한 정보와 소스 제공<br />

DFW 한인들을 위한 경제 전문 매거진<br />

부동산 파트너/<strong>리빙트렌드</strong><br />

8 April 2024


Living Trend Magazine 9


2024<br />

노 랜딩<br />

vs 소프트 랜딩<br />

vs 하드 랜딩<br />

경기를 예상할 때 등장하는 말이 바로 노 랜딩(No<br />

Landing), 소프트 랜딩(Soft Landing) 혹은 하드 랜<br />

딩(Hard Landing)이다. ‘노 랜딩’은 말 그대로 “무착<br />

륙”이다.<br />

경제가 큰 충격 없이 인플레이션을 끌어내리는 ‘소프트<br />

랜딩’을 할지, 아니면 경제를 침체로 빠뜨리는 ‘하드 랜딩’<br />

을 할지에 대한 논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아예 경제 침체<br />

자체가 없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나온 표현이다.<br />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경제학자 사이에서 노 랜딩 기<br />

대가 커지고 있다고 1년 전에 보도했다.<br />

인하 정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갑론을박이 펼쳐지면서<br />

전문가들의 예상도 제각각 달랐다.<br />

2월 소매판매 결과가 월가의 예상보다 약간 낮은 수준<br />

으로 나오자 BMO의 린겐 전략가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br />

(FOMC) 회의 결정에는 영향을 거의 미치지 못할 것이라<br />

고 분석했다. 그 정도로 큰 영향을 미칠 만한 재료는 아니<br />

었다는 평가다.<br />

반면 옥스퍼트 이코노믹스의 클라킨 이코노미스트는<br />

연준이 견조한 소매 판매에 하반기까지 인하를 늦춘다고<br />

하더라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br />

그 이전에는 짧고 약하게 침체를 겪고 지나가는 것 정<br />

도가 최선의 시나리오였다. 하지만 미국 경제의 성장세가<br />

계속 이어지면서 침체 자체가 없을 것이라는 낙관론이 등<br />

장했던 것이다. 이후 1년 여 동안 전문가의 예측은 시시<br />

각각 바뀌었다.<br />

올해 3월 경제 기사를 분석해 보면 노 랜딩을 예측했다<br />

가 다음날 소프트 랜딩 예측 기사가 나오고, 동시에 하드<br />

랜딩 예측 기사가 나오기도 했다.<br />

매달 소비자 물가지수, 도매 물가 지수, 소매 판매 지수<br />

등이 발표될 때도 이들 경제 지수가 연방준비제도의 금리<br />

⊙ 소프트 랜딩 기대 속 하드 랜딩 그림자<br />

연방준비제도가 3월 초 공개한 2월 경기동향 보고서,<br />

베이지북에서는 “1월 이후 전반적으로 경제 활동이 약간<br />

증가했다”며 “8개 지역은 활동이 약간 증가했다고 보고했<br />

으며, 3개 지역은 변화가 없다고 보고했으며, 1개 지역은<br />

약간 완화되었다고 보고했다”고 밝혔다.<br />

미 경제가 올해 초부터 완만하게 성장하고 있다는 연준<br />

의 평가가 나온 것이다.<br />

베이지북은 미국 12개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담당 지<br />

10 April 2024


역별로 은행과 기업, 전문가 등을 접촉해 최근 경제 동향<br />

을 수집한 경제 동향 관련 보고서다.<br />

재닛 옐런 재무장관도 경제가 스태그플레이션(경제 불<br />

황 속 물가 상승)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지 않는다고 말했<br />

다. 주택 가격이 하락해 인플레이션이 냉각될 것으로 보<br />

기 때문이다.<br />

옐런 장관은 “주택 비용은 현재 진행 중인 인플레이션<br />

의 가장 큰 원인”이라면서 “올해 주택 비용이 하락해 가<br />

격 압박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br />

한편 JP모건 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br />

는 경제 연착륙 가능성이 더 높지만 경기 침체와 비용 상<br />

“최근 증시가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는 단순<br />

한 사실이 경제 내러티브를 떠받들었다”며 “비농업 고용,<br />

국내총생산(GDP)과 같은 한두 개의 주요 지표가 놀라울<br />

정도로 견조했던 것은 사실이나 나머지는 취약하게 나타<br />

났다”고 말했다.<br />

에드워즈 분석가는 경제와 노동시장에 대한 소비자 기<br />

대치에 관한 뉴욕 연은의 설문조사 결과도 공식적인 노<br />

동시장 지표와 어긋났다고 주장했다. 그는 조사 결과 지<br />

난 몇 달간 특히 연 소득 10만달러인 소비자들은 다른 일<br />

자리를 구하기가 어렵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br />

명했다.<br />

승이 만나는 무서운 시나리오인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br />

이 여전히 있다고 말했다.<br />

월가 전문가들이 불과 일 년 전만 해도 거의 확실시됐<br />

던 경기침체 전망을 철회하고 있으나 경제가 시장 생각<br />

만큼 강하지 않다는 주장도 나왔다.<br />

소시에테 제네랄(SG)의 앨버트 에드워즈 분석가는<br />

Living Trend Magazine 11


하고 내년에는 네 번 인하할 것으로 내다봤다.<br />

연준이 올해 1.25%p의 금리<br />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br />

최근 인플레이션 둔화 정체에 대한 우려로<br />

큰 폭의 금리 인하는 어려울 수 있다는 인식<br />

이 고개를 든 것과 대조되는 의견이다.<br />

에드워즈 분석가는 미국 독립사업자연맹에 따르면 미<br />

국인 절반 정도를 고용하는 소규모 사업체들은 고용을<br />

줄일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미 노동부의 가계 조사<br />

에서 고용이 약세를 보인 것까지 고려하면 이는 헤드라<br />

인 비농업 고용 지표가 시사하는 것만큼 노동시장 전망<br />

이 밝지 않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br />

에드워즈 분석가는 최근 시장에 퍼진 광범위한 안도감<br />

은 글로벌 금융 위기 직전 상황을 떠올리게 한다고도 말<br />

했다. 그는 “최근 모든 상황은 위험할 정도로 2007년을<br />

연상시킨다”며 “당시 모두가 내가 틀렸다고 말했었고 지<br />

연된 경기침체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을 철회해야 한다<br />

고 했었다”고 덧붙였다.<br />

⊙ 점점 늦춰지는 금리인상<br />

연준이 올해 1.25%p의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br />

전망이 제기됐다. 최근 인플레이션 둔화 정체에 대한 우<br />

려로 큰 폭의 금리 인하는 어려울 수 있다는 인식이 고개<br />

를 든 것과 대조되는 의견이다.<br />

네덜란드계 금융사 ING의 제임스 나이틀리 수석 국제<br />

이코노미스트 등은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br />

보고서는 연준이 오는 6월 금리를 내리기 시작해 연내<br />

총 1.25%p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br />

내년 금리 인하 폭은 1.0%p가 될 것으로 점쳤다.<br />

ING는 제롬 파월 의장이 금리 인하를 위한 자신감을<br />

얻는 데서 “멀리 떨어져 있지 않다(not far from it)”고 말<br />

했던 점을 상기시키면서 연준이 올해 금리를 세 번 인하<br />

ING는 “우리는 앞으로 몇 달 동안 경제활동이 약화할<br />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지표 흐름이 바뀔 것이라는 데 무<br />

게를 실었다. 미국 경제의 주축인 소비지출은 높아진 차<br />

입비용과 타이트한 신용 가용성, 팬데믹 시기의 저축 고<br />

갈 및 학자금 대출 상환의 재개 등으로 향후 압박을 받게<br />

될 것으로 내다봤다.<br />

ING는 “신용카드 연체와 자동차 대출 연체 증가는 이<br />

미 스트레스가 가중되고 있음을 암시한다”면서 “이런 현<br />

상이 점점 더 많은 가구로 확산할까 우려스럽다”고 지적<br />

했다. 이어 “연준은 할 수 있다면 경기침체를 일으키고 싶<br />

어 하지 않으며, 우리는 연준이 여름 전에 통화정책을 제<br />

약적인 포지션에서 보다 중립적인 기조로 옮기기 시작하<br />

는 위치에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부연했다. 다른 한편에<br />

서는 연준이 올해 금리를 총 0.75~0.1%p 인하할 것이라<br />

는 관측이 나왔다.<br />

인베스코의 크리스티나 후퍼 수석 전략가는 “연준이<br />

최근의 예상치를 상회한 인플레이션 지표에도 올해 2분<br />

기 말부터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라며 이같이 관측<br />

했다.<br />

후퍼 전략가는 “연준은 작년 여름 마지막으로 금리를<br />

올렸는데 이전 금리 인상 사이클에서 연준은 8개월 반 정<br />

도 뒤에 금리 인하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br />

얼라이언스번스틴의 모이라 맥라클란 선임 투자 전략<br />

가도 올해 연준이 3~4번 금리를 인하해 기본적으로 총<br />

1.0%p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br />

프랭클린템플턴의 제니 존슨 회장 역시 연준이 올해<br />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존슨 회장<br />

은 연준이 올해 하반기인 7월이나 9월에 금리를 내리기<br />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모두 연준의 금리 정책<br />

을 따라 미국 경제가 연착륙하면서 경기침체를 피할 것<br />

으로 관측했다.<br />

<strong>리빙트렌드</strong> 편집팀<br />

12 April 2024


Living Trend Magazine 13


거품의 파열<br />

케빈 임<br />

회계<br />

칼럼<br />

3월 전기차 관련 $7,500 세금 관련 컬럼이 나가고 해당 질문이 부쩍 늘었습<br />

니다. 2024년 전기차 구매를 계획하는 분들로부터 많은 질문을 받고 있습니다.<br />

추후에 다시한번 더 정리요약해서 구독자님들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br />

중국 브랜드인 샤오미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모바일 월드콩그레스에<br />

서 전기차 ‘SU7’을 선보였다고 하죠. 고급지게 만들어서 프리미엄급으로 시장에 진<br />

출하겠다는 계획이라고 합니다.<br />

영국에서 처음 자동차가 발명되고 미국 포드사를 통해서 일반화, 대중화 되기까지<br />

자동차는 서민들에게는 그야말로 그림의 떡에 불과했습니다.<br />

차량 가격을 많이 낮춘 후 정유사와 주유소를 통해서 개솔린이 원할히 유통되<br />

기 시작하면서 가격의 거품은 일시에 사라지고 일반화 및 대중화에 성공했습니다.<br />

지금 전기차 시장도 어찌보면 그 옛날 포드와 지엠을 통해 학습 해야한다고 합니<br />

다. 심지어 빌 제인웨이 같은 경제학자는 현재 전기차의 시총가치는 사기에 가깝다<br />

라고까지 합니다.<br />

전기차 시장이 전기충전등 인프라의 보강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인지, 아<br />

케빈 임 공인회계사 CPA/MBA<br />

214.257.0508<br />

cpa.kevinlim@gmail.com<br />

니면 포드와 지엠을 학습하여 버블은 사라지고 안정적으로 서민곁으로 대중화될 지<br />

는 좀더 지켜 봐야 할 것 같습니다.<br />

지난호에 이어서 2024년도 달라지는 세법을 보겠습니다.<br />

MBA를 마치고 LA와 달라스에서<br />

4년간 회계 경력을 쌓은 뒤 해리하<br />

인즈에서 2005년 7월 1일 회계법<br />

인 설립을 한 후 1천5백여 법인설<br />

립, 청산 등을 통한 총 22년간 다양<br />

한 세무/회계 업무를 해오고 있다.<br />

2022년 캐롤튼으로 사무실을 옮긴<br />

후 원년의 ‘루키’의 정신과 ‘장인’의<br />

노하우로 손님들 입장에서 최선을<br />

다해서 업무를 하겠다고 한다.<br />

➜ Kiddie Tax<br />

✽ 자녀가 18세이하이거나 24세이하 full-time student 인 경우 불로소득 중 1,250<br />

불까지는 세금이 부과 되지 않습니다.<br />

✽ 2,500불 미만까지는 자녀의 세율로 세금을, 2,500불 부터는 부모의 세율로 계<br />

산하여 세금을 내야합니다.<br />

➜ Parking and Transportation Benefits<br />

✽ 고용인이 출근을 위해 대중교통이나 주차를 위한 비용이 발생할 경우 고용주가<br />

비용 제공을 하게되면 추가 보너스처럼 소득이 됩니다.<br />

✽ 단, 월 300불까지는 공제 가능합니다.<br />

✽ Mass Transit Passes, Commuter Vans 포함)<br />

➜ Student Loan Interest Deduction<br />

✽ 학자금 융자 상환 비용 중 이자액을 2,500까지 공제 가능합니다.<br />

(Schedule 1에서)<br />

14 April 2024


✽ 단, 소득이 많은 경우 차감액이 발생합니다.<br />

✽ 부부의 경우 총소득 AGI가 185,000불을 초과하는경우<br />

는 혜택이 없습니다.<br />

➜ Bonds Used for Education<br />

✽ I 채권이나, EE 등의 지방채권에 투자하여 만기가 되<br />

었을 경우,<br />

✽ 이자액을 본인이나 배우자, 혹은 자녀의 대학 이상의<br />

교육비에 사용하면 세금면제가 됩니다.<br />

✽ 대학, 대학원, 기술학교 등이 해당됩니다.<br />

✽ 차감되는 Phase-out AGI는 부부기준으로 167,800불<br />

이 초과되는 경우 혜택이 없습니다.<br />

➜ Alternative Minimum Tax (AMT)<br />

✽ 고소득자들에게 추가로 부과되는 세금입니다.<br />

✽ 세제상 불공평을 없애기 위해서 고안된 세제이며 계산<br />

도 복잡합니다.<br />

✽ 예를 들어 기존 세율과 공제 혜택을 적용하지 않고 계<br />

으로 $1,156,300입니다.<br />

✽ 게다가 $220,700 (alternative minimum taxable income)<br />

초과의 경우 28%의 AMT 세율이 적용됩니다.<br />

✽ 다소 어려운 개념이니 이부분은 살짝 읽고 지나가시<br />

기 바랍니다.<br />

➜ Payroll Taxes<br />

✽ 소셜 세금 6.2%를 부과하는 최대 Annual Wage Base<br />

는 2022년보다 $13,200 많은 $160,200 입니다.<br />

✽ 1.45%를 부과하는 Medicare 세금은 Cap 이 없습니다.<br />

✽ 자영업자의 경우 부부보고기준 $250,000 초과 소득자<br />

는 추가로 0.9% Medicare surtax 가 있습니다.<br />

➜ Estate and Gift Taxes<br />

✽ 상속, 증여 Lifetime 공제 액수가 2022년 $12,060,000<br />

에서 2023년 $12,920,000 로 증가했습니다.<br />

✽ 세금에서 제외되는 증여 가능액은 $17,000 입니다.<br />

(2022년은 $16,000)<br />

산하여 더 많은 액수의 세금이 발생하면 추가의 액수를 더<br />

하여 세금을 내는 장치입니다.<br />

✽ 물론 차액이 없다면 기존 공제와 세율로 세금액을 부<br />

담하면 됩니다.<br />

✽ 의료비: 항목별 공제 항목 중의 하나인 의료비가 AGI<br />

15일(월요일)은 개인 세금보고 마감입니다. 연장을 하는<br />

분들은 6개월 자동 연장됩니다. 매해 챙긴다고 하지만 번번<br />

히 잊어 버리죠. 마감 앞두고 준비가 부족한 분들은 꼭 IRS<br />

에 연장 신청하기 바랍니다.<br />

의 10%를 초과한 경우 AGI의 2.5%를 가산합니다.<br />

✽ 지방세 납부액을 가산합니다.<br />

✽ Home Equity 융자금을 주택의 개량 등에 사용하지 않<br />

았다면, 즉 차량 구입 등의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하였다면<br />

이자 금액을 가산합니다.<br />

✽ 감가 상각액을 초과한 금액을 가산합니다.<br />

✽ 이외에도 많은 가산 항목이 있습니다.<br />

✽ 부부기준으로 소득 126,500불 미만이면 AMT 의 최저<br />

한 세율을 계산하지 않아도 됩니다.<br />

✽ Phaseout zones for the exemptions 금액은 부부기준<br />

다음호에서 알아볼 내용입니다.<br />

◈ Americans Working Abroad<br />

◈ Standard Mileage Rates<br />

◈ Long-Term Care Insurance Premiums<br />

◈ Health Savings Accounts (HSAs)<br />

◈ Flexible Spending Accounts (FSAs)<br />

◈ Self-Employed<br />

궁금하시거나 질문이 있으신 경우 직접 전화상담 하시면 성<br />

심성의껏 답변해 드리겠습니다.<br />

Living Trend Magazine 15


“값진 사연을 소개합니다”<br />

2024년 갑진년을 맞아 AM730 DKNet 라디오가 기획한<br />

‘값진 이벤트’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br />

지난 2월 1일부터 한 달간 진행된 ‘값진 이벤트’는 라디오 생방송<br />

프로그램을 통해 다른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소중한 인연,<br />

감동적인 이야기, 잊을 수 없는 추억 등 청취자들의 다양한 사연을<br />

소개했다.<br />

이번 이벤트에는 약 50여 명의 청취자가 참여했으며, 라디오에<br />

소개된 응모자에게는 H마트 상품권 또는 임보석에서 제공한 보<br />

석을 상품으로 제공했다. 아울러 방송에 소개된 사연 중 라디오<br />

진행자들의 투표를 통해 최고의 사연을 선정해 1등 ‘금값’ 사연은<br />

H마트 500달러 상품권, 2등 ‘은값’ 사연은 300달러 상품권,<br />

3등 ‘동값’ 사연은 200달러 상품권이 각각 부상으로 주어졌다.<br />

‘금값’ 사연의 주인공으로 레지나 김(Regina Kim) 씨가, ‘은값’<br />

사연은 제이 리(Jay Lee) 씨가, ‘동값’ 사연은 건 서(Kun Suh) 씨<br />

가 선정됐다. 접수된 사연들은 미국에서 이민 생활을 하며 겪었던<br />

한인 동포들의 웃음과 눈물, 감동이 있는 다양한 이야기를<br />

담고 있어 많은 청취자들의 공감과 호응을 불러일으켰다.<br />

수상한 값진 사연을 소개한다.<br />

16 April 2024


[금값 사연]<br />

Regina Kim<br />

얼마 전에 제가 어떤 이들로부터 마음의 상처를 아주 크고 깊게 받는 일이 있었고 그 일로 너무 화나고 서러워서 며칠<br />

을 울면서 지냈었어요. 그런데 제 편에서 제 아픔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어루만져줄 줄 알았던 사람이 제 일에 나 몰라라<br />

했을 때 서운하고 속상했지만 참았습니다. 그러나 얼마 뒤에 우연히, 그렇게 울면서 지내고 있는 내 뒤에서, 내가 믿었<br />

던 그 사람은, 나에게 이 고통을 준 사람들과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연락을 매일매일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어요.<br />

하........ 1월 초였는데 모두가 새로운 해를 맞이해서 즐겁고 신나고 희망에 가득 찼을 때, 전 `절망`과 `배신감`이라는<br />

단어가 얼마나 제 살을 찢고 피를 거꾸로 쏟게 만드는 말인지를 뼈저리게 느꼈습니다.<br />

이 세상에서 믿을 사람이 하나도 없는 느낌... 이 세상에서 기댈 사람도 하나도 없는 느낌... 미치게 화나고 미치게 분<br />

해서 그냥 미칠 것 같았습니다. 며칠 간 그냥 미친 사람이 됐었습니다. 눈물은 시도 때도 없이 그냥 죽죽 흘렀고, 자려고<br />

누웠다가 분통 터져서 새벽에 차 몰고 나갔고, 밥 먹다 말고 공원으로 뛰쳐나가서 몇 시간을 뛰었고, 교회에 가서 울며<br />

불며 기도에 매달려도 보았지요.<br />

그러던 어느 날, 그동안은 제 속이 시끄러우니 즐기던 TV와 라디오도 다 소음 같아서 끄고 지냈었는데 그날은 라디오<br />

에서 나오는 노래가 좋아서 계속 듣게 되더라구요. 듣다 보니까 이렇게 마음 고생하는 제 자신을 위로하고 싶었고 저 스<br />

스로에게 노래를 들려주고 싶어서 바로 용기 내서 노래를 2곡 신청 했습니다. 감사하게도 진행자분이 제 신청곡을 모두<br />

틀어주시고 응원과 격려의 말씀도 해주셔서 들으면서 또 눈물 좍좍 흘려댔지요.<br />

그런데요,,, 조금 후에 저에게 놀라운 일이 일어났어요. 신청곡 중 하나가 강산에씨의 `넌 할 수 있어`였는데 어떤 청취<br />

자 분이 공감해주시며 자신도 힘들 일이 있어서 이 노래를 수없이 부르며 이겨냈다면서 저에게 힘내라는 응원 메세지를<br />

방송을 통해 보내 오신거에요. 저 이날 아주 대성 통곡을 했습니다.<br />

참 아이러니하지요. 오랜 기간 신뢰와 친분이 두텁다고 생각했던 사람은 제 아픔을 외면하고 좌절 시켜서 절 나락으로<br />

미는데, 전혀 모르는 분들이 제 마음을 공감해주며 응원과 격려로 저를 일어서게 하니 말이에요. 그 이후 제 마음에 큰 변<br />

화가 생겼어요. 제 자신을 사랑하며 저 자신을 위해서 살기로요. 전 여태 가족과 남을 위해서 만 살면서 저 자신을 안 챙<br />

겨왔더라구요. 다시는 그렇게 타인만 위하다가 바보같이 상처 받는 일은 절대로 안 할 겁니다.<br />

2024년 올해는 나 자신을 위해서 살 거에요. 갑진 해인 만큼 저도 값진 사람으로 거듭날 거구<br />

요. 좋아하는 일, 하고 싶은 일 찾아하면서 값진 시간을 보낼 거에요. 지금 제 상처가 아물었다고<br />

는 할 수 없습니다. 워낙 깊이 패였기에 많은 시간이 걸릴 거에요. 그러나 제<br />

가 마음을 추스리고 일어설 수 있도록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주신 `음악<br />

이 필 무렵`의 강예리님과 저에게 응원 메세지를 보내주셨던 청취자 분!!<br />

정말 감사합니다.<br />

그날 방송 들으면서 흘렸던 폭풍 눈물이 제 마음에 희망으로 다가왔거든<br />

요.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이렇게 좋은 방송, 값진 방송<br />

을 하시는 방송 관계자분들도 모두 감사드립니다. DKNET은 저에게,<br />

우리에게 사랑이고 희망입니다.<br />

Living Trend Magazine 17


[은값 사연]<br />

DH, PARK<br />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 충남대학교 무역학과 4학년 DH, PARK 이라고 합니다. 우연한 계기로 달라스 한인라디오<br />

방송을 듣고 값진 이벤트에 짧은 일정이었고 부족하지만 달라스에서의 추억과 느꼈던 감동을 나누고 싶어 저의 사<br />

연을 보내고 나누게 되었습니다.<br />

저는 작년 3월부터 이달 말일까지 미국 달라스에 있는 국제 물류 운송 업체에서 국제 운송 업무를 배우며 인턴<br />

사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처음 학교 동기의 소개로 미국 인턴 프로그램을 들었을 때 문득 한국이 아닌 세계 최고의<br />

강대국 미국에서 한인들의 회사들이 어떻게 사업을 하고 운영하는지 궁금하였고 그를 통하여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문화<br />

도 체험해 보고 싶었습니다.<br />

인턴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부모님의 만류도 있었고 생각하지 못하게 많은 시간이 필요한 서류를 준비하여 제출하기도 하<br />

고 까다로운 미국 대사관 면접 등을 이유로 잠시 망설이기도 하였지만 해외를 한 번도 나가보지 못한 저로서는 졸업과 취업<br />

전에 꼭 한번 경험해 보고 싶어서 도전하였고 인턴 프로그램에 지원해 합격이 되어 현재까지 이곳 달라스에서 값진 시간을<br />

보내고 있습니다. 처음 설레며 탑승한 미국행 장거리 비행이 지금도 생각이 납니다. 태어나서 장거리 비행은 처음이라 많이<br />

불편하기도 하고 몇 번을 자고 일어나도 도착하지 않고 언제쯤 미국에 도착하는 건지… 미국이 생각보다 아주 먼 나라라는<br />

걸 처음 몸으로 체험했습니다.<br />

오늘도 제가 아침에 출근해서 퇴근까지 하는 업무는 국제 운송 업무로 한국,중국 그리고 동남아 지역에서 항공이나 해상<br />

으로 수입되는 고객들의 화물을 미국 세관에 신청 등록하고 통관하여 안전하게 고객들의 창고나 사업장으로 배달 완료하는<br />

업무를 배우며 하고 있습니다.<br />

학교에서 배운 이론과 실무가 많이 달라 처음에는 많이 당황도 했지만 이곳에서 함께 하시는 여러 동료 한인분의 친절함<br />

과 배려에 감동하며 정말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습니다. 제가 느꼈던 많은 것들 중 가장 인상 깊었던 몇가지에 대해서 말씀<br />

드리려고 합니다.<br />

첫 번째 달라스 한인들의 근면 성실에 감동하게 되었습니다. 무역학과에 재학 중이었기 때문에 업무적으로 금방 적응할 수<br />

있을 줄 알았는데 실무에서 필요한 새로운 경험과 노하우를 배우며 앞서 진행하시는 많은 선배 되시는 분들이 존경스러웠습<br />

니다. 특히 익숙하지 않은 영어로 여러 고객사, 거래처들과의 대처방법 그리고 항공사, 선사들과 업무적 회사의 대표로서 영<br />

어로 직접 소통하는 경우가 많아 매번 떨리고 두려웠지만 지도해주시는 선배들께서 친절하게 필요한 부분을 하나하나 가르<br />

쳐 주시고 지도해주셔서 업무에 익숙해질 수 있었습니다.<br />

새벽 6시부터 창고에서 성실히 일하시는 직원들과 이른 새벽 물건 픽업을 위하여 공항에 대<br />

기 하는 긴 트럭 행렬을 보며 게으른 저에 대해서 생각하고 다시 한<br />

번 마음을 잡게 되었고 어설픈 영어로 하는 엉성한 업무에 대해<br />

서 하나하나 친절하게 알려주시고 실수에도 친절하게 지도해<br />

주시는 현지의 직원분들에게 깊이 감동했습니다.<br />

회사 동료분들의 도움으로 천천히 성장하며 업무에 대한 성<br />

취감도 느끼고 자부심이 커졌습니다.<br />

18 April 2024


두 번째 생소한 문화와 생활에 대한 신기함과 적응 텍사스의 여름과 겨울은 정말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여름이 당연히<br />

더운 줄 알았지만 더워도 이렇게 더운 더위는 처음이었습니다. 뜨거운 헤어드라이어 바람처럼 느껴지는 열기에 적응하지 못<br />

하고 얼음물과 부채를 달고 살았던 지난여름을 평생 잊지 못할 것 같고요. 겨울은 왜 이리도 추운지 한국에서 준비할 때 텍<br />

사스의 겨울을 가볍게 여기고 온 저는 얇은 점퍼 몇 개만 가지고 왔는데 뼛속까지 들어오는 찬바람은 온몸의 사지를 다 떨게<br />

하여 작년 11월경 가벼운 점퍼만 있는 것을 확인하시고 회사 대표님께서 갑자기 사주신 패딩 점퍼의 고마움을 알게 되었습<br />

니다. 그리고 미국에서의 처음 접하는 팁 문화가 왠지 아깝기도 하고 억울함을 느꼈지만 성실히 일하면 대가를 받는다는 미<br />

국 문화에 조금씩 익숙해졌습니다.<br />

한식을 주로 먹는 저는 미국 도착 후 음식에 대한 걱정도 있었지만, 달라스의 한인타운을 보고 유레카를 외쳤습니다. 그중<br />

에서도 제 최애 음식인 삼겹살은 한국보다도 더 맛있었습니다.<br />

달라스인근 여러 한인타운에 가득 차 있는 외국인들을 보며 한국 사람들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한국 음식을 좋아하는 걸<br />

보고 신기하고 뿌듯함을 느꼈습니다.<br />

마지막으로 한류를 통한 한인의 자긍심 미국에 있는 회사라서 한국과는 상관없이 업무만 하게 될 줄 알았는데 회사조직에<br />

서의 업무에 지치지 않도록 다양한 회사내 업무골든벨, 베드민턴대회, 두엣가요재, 점심요리대회 등과 같은 많은 이벤트와<br />

외부 클라이언트 와 같이 하는 영업 행사를 통하여 조직 내 협동과 공존 공생하는 것을 배웠습니다.<br />

특히 행사를 좋아하시는 회사 대표님께서 달라스 코리언 페스티벌 행사를 총감독을 하셨는데 다양한 인종과 함께 협력하<br />

며 많은 공연팀 특히 KPOP COVER 댄스팀들과 여러다른 인종들과 소통하며 준비하는 모습을 보며 다시금 한국 K문화의<br />

높은 위상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한편 미국에 사는 많은 인종의 외국인들이 한국 음식과 음악,춤 등 여러문화를 즐기며 축<br />

제를 즐기는 모습이 인상깊었고 한국 MZ세대로서 저희보다 더 많은 KPOP 음악과 댄스를 알고 있는 외국인들이 많다는 사<br />

실에 많이 놀랐습니다. 미디어를 통해서만 듣던 한류열풍을 직접 경험하니 한국인으로서 자랑스러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br />

저는 이제 이곳에서의 아쉬운 시간을 뒤로하고 곧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그간 여러 많은 일들을 통하여 여러 정들었던 일들<br />

을 인수 인계 하며 허무하기도 정든 사람들과 작별을 생각하니 슬프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 해냈다는 뿌듯함이 느껴집니다.<br />

낯선 미국 땅에 이민 오신 많은 한인분들을 한 분 한 분 만나지는 못했지만 한국에서 막연하게 생각했던 모습보다 열심히<br />

성실히 사시는 모습을 보며 다시금 애국가가 생각나고 한국 사람의 한사람으로 자부심을 느낄 수 있<br />

었습니다.<br />

저는 8월이면 졸업과 동시에 취업의 전선에서 사회의 초년생으로 시작합니다. 그동안 이곳 달라스<br />

에서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느낀 다양한 경험이 새로 시작하는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br />

고 생각합니다. 미국 달라스에서의 많은 모든 것들은 저의 인생에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의 한 장으로 남기<br />

고자 합니다.<br />

글로 전부 표현 못 하는 것이 많이 아쉽지만 다시한번 부족하지만 1년동안 품어주시고 배풀어주신<br />

HANARO ONE WAY사 JAY 대표님 그리고 운송팀, 창고팀, 헤어팀, 오스틴팀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br />

드립니다. 달라스 한인여러분 계속 화이팅 입니다. 감사합니다.


[동값 사연]<br />

Kun W. Suh<br />

제목: 하늘에서 내려온 호박<br />

1996년 3월 결혼 후 6년만에 첫 아이 리다아가 델라웨어주에서 출생하였습니다.<br />

그 당시 유학 생활 중이어서 너무나 바쁘고 힘든 상황이었지만 아이가 태어나면서 그 이상의 기쁨으로 아내와 하루<br />

하루를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큰 걱정거리가 눈에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은 다름아닌 아내가 첫 아이를 순<br />

산한 후, 몸이 아프고 부종이 너무 심해서 몸 전체가 달덩어리가 되어 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늙은 호박을 삶<br />

아서 마시면 붓기가 많이 빠진다”고 해서 호박을 찾기 시작 하였습니다. 계절이 3월봄이기 때문에 늙은 호박을 찾기<br />

는 쉽지 않았습니다. 그 당시 미국 마켓을 통해서 찾아도 늙은 호박은 없었습니다.<br />

고민중에 한인록을 펼치고 펜실베니아- 필라델피아 지역에 있는 한인 채소 가게 전체를 한곳 한곳 전화를 해서 호<br />

박을 문의 했는데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전화 받았던 분 중 한 분이 호박 씨 받을려고 했던 호박을 필라델피<br />

아 한인들이 자주가는 유명한 OOO소고기국밥 식당 에 갖다 놓겠다고 연락을 주셨습니다.<br />

이유는 “남편이 부인을 생각하는 마음이 너무 감동적이어서”그렇게 한다고 하셨습니다.<br />

보답하는 마음으로 조그만 성의 표시를 준비해서 그 늙은 호박을 찾으러 갔는데, 호박만 놓여 있고 아무 연락처도<br />

남겨놓지 않으시고 “호박만 저에게 전해 주라고”식당 주인에게 당부하고 떠나셨습니다.<br />

28년 가까이 시간이 지났지만 하늘에서 내려온 보물 호박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br />

은혜를 갚을 길이 없어서 매우 아쉽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또 필요한 은혜의 선물을 내려 주는 방법으로 살라가야<br />

되는것이 순리라고 생각하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DKnet 한국 라디오 방송을 통해 귀한 호박 보물 얘기를<br />

같이 나누게 되어 더욱 감사하게 생각을 합니다.<br />

20 April 2024


Education<br />

4 차 산업혁명필수능력‘코딩’<br />

우리 아이 코딩 교육은<br />

어떻게?<br />

당신의 자녀들은 아마 어렸을 때부터 비디오 게임과 스마트폰, 태블릿 등 각종 전자 제품에 익숙할 것이다. 또한 그들은 자신의<br />

게임을 코딩하고 프로그래밍하는 방법을 배우길 원하며, 이미 이러한 관심을 표현하기 시작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과연 이것<br />

이 좋은 아이디어이고, 어린 자녀들이 코딩에 뛰어드는 것을 허락해야 할까? 7살 정도의 어린 아이들은 코딩과 프로그래밍 기<br />

초 지식을 배우기에 충분한 나이다. 날로 발전하는 기술들과 점점 일상화돼 가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어린 아이들을 위한 코딩<br />

은 최근 몇 년간 빠르게 인기를 얻고 있다. 어린 나이에 배운 코딩 실력은 아이들에게 성공의 기회를 가져다 줄 수 있을 것이다.<br />

▶ 코딩이란 무엇인가?<br />

코딩은 컴퓨터 프로그래밍 또는 개발로 알려져 있다. 코<br />

딩은 컴퓨터가 다양한 동작을 실행하는 방법을 ‘지시’ 받는<br />

창의적인 과정을 이용한다. 이것은 컴퓨터가 선호하는 방<br />

식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필요한 코드 혹은 명령 집행을 통<br />

해 수행된다.<br />

코딩의 근본을 다시 이야기하면, 그것은 단지 컴퓨터 언<br />

어일 뿐이다. 여기에는 일련의 입력과 출력, 행동과 반응<br />

을 포함한다.<br />

코딩의 한 가지 예는 부엌에 있는 전자레인지에서 매일<br />

볼 수 있다. 점심을 만들 때, 당신은 키패드에 조리 시간을<br />

입력하고 시작 버튼을 누를 것이다. 이에 따라 전자레인지<br />

를 구동하는 코드가 시작되고 사용자가 입력한 조리 시간<br />

에 따라 원하는 작업이 시작된다. 전자레인지 안에 있는 모<br />

터가 접시를 안으로 돌리고, 전자레인지 문이 닫혀야만 시<br />

작되며 디지털 화면에서 타이머가 카운트 다운되기 시작한<br />

다. 타이머가 0에 도달하면 모든 이동 부품이 중지되고 전<br />

자레인지에서 작업이 완료됐음을 알리는 신호음이 울린다.<br />

대부분의 경우, 당신은 인터페이스를 사용해 코딩이 할<br />

수 있는 일의 극히 일부분과만 상호 작용하게 된다.<br />

이는 전자레인지의 키패드, 컴퓨터 키보드 혹은 스마스<br />

폰의 터치 스크린을 의미할 수 있다. 이 코드의 기능은 모<br />

두 프로그래머 또는 개발자에 의해 결정된다.<br />

일단 코딩에 대해 이해하기 시작하고, 만약 코딩을 할 수<br />

있는 노하우가 생기기 시작하면 당신은 장치에 어떤 변화<br />

를 줄 수 있을지 스스로 물어보게 될 것이다.<br />

22 April 2024


E d u c a t i o n<br />

▶ 아이들은 언제부터 코딩을 배울 수 있나?<br />

이미 앞서 말했듯이 자녀가 7살 정도라면 최소한 초보자<br />

수준의 코딩 개념을 이해할 수 있다.<br />

아이들을 위한 코딩은 창의적인 프로젝트를 위해 높은<br />

관심을 끌 수 있는 콘텐츠를 사용한다. 이것은 아이들이<br />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동안 재미와 흥미를 지속적으로 갖<br />

게 해준다.<br />

▶ 아이들이 왜 코딩을 배워야 할까?<br />

몇 년 전만 해도 아이들이 코딩을 배우는 것에 대해 처<br />

음 이야기하기 시작할 때, 다른 어떤 것보다도 과장된 것으<br />

로 생각되곤 했다. 당시 이것은 교육 시스템에 대한 참신한<br />

아이디어였고, 오늘날과 같이 심각하게 여겨지지 않았다.<br />

시간이 흐르면서 “코딩은 꽤 멋있으니 한 번 시도해보<br />

라”라는 생각에서 이제 “코딩은 멋있고, 당신은 코딩을 통<br />

해 아주 잘 살아갈 수 있다!”로 바뀌면서 코딩의 중요성도<br />

대두됐다. 하지만 코딩이 배울 가치가 있는 것은 그저 이<br />

일이 멋있기 때문만은 아니다. 자녀들이 코드 쓰기를 배워<br />

야 하는 몇 가지 긍정적인 이유가 있다.<br />

1. 코딩은 아이들이 연결된 세상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br />

많은 사람들은 스마트폰, 태블릿 혹은 컴퓨터가 어떻게 작동하는<br />

지 잘 모른다. 매일의 일상 속에서 우리는 이것을 당연하게 여긴<br />

다. 프로그래밍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는 아이들이 일상적인 기술<br />

을 보는 방식을 바꿀 수 있다. 또한 코딩 지식이 제공하는 무한한<br />

가능성에 눈을 뜨게 해줄 것이다.<br />

2. 코딩은 자녀에게 경쟁 우위를 제공할 수 있다.<br />

다른 사람들이 갖지 못한 기술을 습득한다는 것은 당신의 자녀가<br />

대학과 직장 경험, 그리고 좋은 직업에서 바람직한 지원자가 될 것<br />

을 의미한다. 코딩은 최근 몇 년 동안 큰 인기를 얻는 하나의 기술<br />

이 됐으며, Code.org라는 사이트에 따르면 코딩을 공부한 컴퓨터<br />

공학과 졸업생들이 평균보다 약 40%까지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br />

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br />

3. 컴퓨터 프로그래머에 대한 수요가 높다.<br />

Code.org의 또다른 통계에 따르면 STEM 분야 직업의 58%가<br />

컴퓨팅과 관련이 높다. 문제는 STEM 프로그램 졸업생들 중 단<br />

10%만이 컴퓨터 공학에 종사하고 있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 나<br />

머지 48%는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종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때<br />

문에 코딩을 공부하고 STEM 전공 관련으로 졸업한 자녀들은 수<br />

익성이 높은 컴퓨터 공학과 같은 직업을 가질 수 있는 확률이 더<br />

높을 수 있다.<br />

4. 만족스럽고 재미있다.<br />

컴퓨터 프로그래밍은 논리 기반 활동이지만 동시에 창의적인 아<br />

울렛이 될 수 있다. 많은 프로그래머들은 무언가를 창조하고자 하<br />

는 도전과 그 결과를 보는 재미에서 보상을 느낀다. 관련된 용어<br />

나 코딩이 너무 복잡하다는 생각에 미리부터 겁을 먹을 필요는 없<br />

다. 막상 아이들은 코딩을 일단 시작하면, 배우는 것이 더 재미있<br />

고 쉽게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br />

▶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br />

자녀가 코딩을 배우는 데에 관심을 보인다면, 당신은 아<br />

마 어디서,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br />

하는지 궁금할 것이다.<br />

최근에는 코딩에 대한 책과 앱, 웹사이트, 유튜브 비디<br />

오, 강좌 등 이용 가능한 다른 방법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br />

리서치를 먼저 할 것을 추천한다. 오히려 너무 빨리 시작하<br />

게 되면 자녀에게 좌절감을 줄 수 있다. 자녀가 코딩을 최<br />

대한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br />

1. 코딩에 대한 기본적인 사항을 먼저 소개한다: 기본 개념을 잘 이<br />

해하지 못하면 무엇인가를 마스터하기는 쉽지 않다. 자녀에게 코<br />

딩의 재미를 보여주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가볍게 읽을 수 있거나 볼<br />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br />

2. 좀 더 세부적으로 알아본다: 자녀들이 주제에 대해 친구들과 이<br />

야기를 나누도록 격려한다. 예를 들어 최근 유행하고 있는 비디오<br />

게임 등과 관련시킬 수 있다. 코딩이 없이 게임이 존재할 수 없다<br />

는 것을 설명할 수 있도록 격려한다.<br />

3. 작은 것을 시도한다: 사람들이 새로운 것을 배울 때 저지르는 가<br />

장 큰 실수는 한꺼번에 넘어가버리는 것이다. 기대치를 작게 갖고<br />

작은 것부터 천천히 시도하는 것이 좋다.<br />

4. 그 후에 큰 것을 시도한다: 자녀가 기본 사항을 숙지하고 이해<br />

해서 다른 사람에게 설명해줄 수 있게 됐다면 다음 단계로 넘어<br />

갈 수 있다. 실제로 코딩을 해보고 이 코딩을 통해 예를 들어 간단<br />

한 모바일 앱이나 온라인 게임까지도 만들 수 있도록 코딩 캠프<br />

에 보내는 것도 좋다.<br />

Living Trend Magazine 23


Plano ISD를 알아보자<br />

이번호에서는 DFW 지<br />

역에서 전통적으로 높은<br />

수준의 공교육으로 알려<br />

져 있고, 한인들의 선호<br />

도가 높은 플래이노 학군<br />

을 살펴보려고 한다.<br />

플레이노 학군은 전통적인 인기 학군답게 그 규모도 크고 다<br />

양한 형태의 프로그램이 많이 존재한다. 달라스 중심지에서<br />

멀지 않은 거리이기 때문에 위치적으로 좋다고 할 수 있다.<br />

학군이 커버하는 면적의 지역도 꽤 광범위하여, 플레이노지역<br />

외에도, 달라스, 리차드슨, 알렌, 캐롤톤, 갈랜드, 머피, 파커,<br />

루카스, 와일리 일부지역을 커버하고 있다.<br />

“Our Plano ISD Learning Community will educate,<br />

inspire & empower every student to activate<br />

their unique potential in a dynamic world.” 라는 미<br />

션 스테잇먼트로 운영되는 플래이노 교육구는 얼리 차<br />

일드센터 4곳, 초등학교 44곳, 중학교 13곳, 하이스쿨 6<br />

곳, 시니어 하이스쿨 3곳, 특별 프로그램 학교 2곳 등 총<br />

72개의 학교로 구성되어 있다.<br />

그중 특별히 West Plano 고등학교에 할당되는 몇 지<br />

역이 한인들에게 인기가 많다.<br />

인종구성을 살펴보자면 White 30.6 %, Asian 23.4%,<br />

Hispanic 27.5%, African American 13.5%, 기타 인종<br />

으로 이루어져 있고 총 학생수 49,241명, 스태프 6,536<br />

명, 학생대비 스태프 비율 13.5, 출석률은 96.7%를 나타<br />

난다. TEA 평가의 교육구 전체 평점은 이전에 비해 좀<br />

떨어진 B, 백분위 점수로 89점이 나왔지만, 매년 SAT/<br />

ACT 점수의 고득점자가 나오고 여러 competition에서<br />

의 다수의 수상자배출, 다양한 명문대의 입학자 산출 등<br />

결과로 그 우수함을 입증하고 있는 교육구이다.<br />

플래이노 교육구의 대표적이면서도 다른 교육구와의<br />

차이가 있는 몇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br />

1. Plano Academy High School 이라는 STEAM<br />

학교가 운영중이다. 플레이노 교육구는 4년제인 하이스쿨<br />

을 두개로 나누어서 운영하고 있다.<br />

9-10학년인 일반 고등학교 6곳과 시니어 스쿨인<br />

11-12학년 3곳으로 운영되는데 2013년에 개교한 이<br />

아카데미 하이스쿨은 4년제로 Science, Technology,<br />

Engineering, Art, Math에 중점을 두는 STEAM 스쿨<br />

이다.<br />

Project/Problem Solving 즉 문제 해결 능력을 기반<br />

으로 단순히 아카데믹 커리큘럼에 바탕을 두기 보다는<br />

실생활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경험을 체험한다.<br />

2. 공교육에서 International Baccalaureate(IB)<br />

프로그램을 제공한다.<br />

프라이머리 단계로 호프맨 초등학교에서 프로그램<br />

을 제공하고 있고, 플레이노 이스트 고등학교에서 텍<br />

사스 정규 졸업장과 더불어 IB degree를 같이 발부하<br />

고 있다.<br />

세계화에 발 맞추어서 시야를 넓히는 일에 관심있는<br />

24 April 2024


클레어 송<br />

학군<br />

이야기<br />

학생들은 9학년 입학전 미리 신청을 하고 평가시험을 거쳐야 한다.<br />

3. Plano ISD Health Sciences Academy: 이 프로그램은 4년제 대학에서<br />

요구하는 수업을 선행하거나 의대를 지망하는 학생들을 위해서 만들어졌다. 대학<br />

과정을 선행함으로써 크레딧을 미리 취득할 수 있고, 여러 가지 의료 자격증을 취<br />

득할 수도 있다.<br />

4. Plano ISD Industries Academy: 이 프로그램은 콜린 칼리지와 자매결연<br />

을 통해서 고등학생들에게 실제 일터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경험을 하게 하면서 크<br />

레딧도 받을 수 있게 제공한다. 2년제 프로그램으로 주니어 시기에 신청할 수 있다.<br />

5. Full time pre- kindergarten 프로그램이 있다.<br />

4 곳의 Early childhood school이 운영되며 초등학교에 딸린 부속이 아니고 이<br />

프로그램만 하는 정식 학교이므로 제반 시설이 좋다. 학비는 무료이며, 해당되는 기<br />

준이 있으므로 교육구 홈페이지를 체크하여 사전 정보를 숙지해두자.<br />

6. Spanish / Dual 랭귀지 프로그램이 있는 12곳의 초등학교가 있다.<br />

7. Plano ISD Robotic 프로그램이 존재하여 엔지니어 마인드, 테크널러지 컨<br />

셉을 넣어서 엑스트라 커리큘럼인 Math and Science 코스를 제공한다. 또한 9-12<br />

학년을 대상으로 Robotics Competition 이 있어서 디자인부터 운영까지 참여하<br />

도록 한다.<br />

클레어 송 Texas Licensed REALTOR®<br />

Coldwell Banker Realty<br />

이화여대 건축학과, 경영학과<br />

삼성중공업 건설사업부<br />

NAR, TR, CCAR 멤버<br />

CB Global Luxury Member<br />

Certified NHSAC<br />

Certified HES<br />

Certified GRI<br />

Ceritified AHWD<br />

Certified PSA<br />

Certified CLHMS<br />

Ceritified GUILD<br />

Certified ABR<br />

Certified Realsure Agent<br />

claire.song@cbdfw.com<br />

443-535-5691<br />

이 외에도 기프티드 프로그램인 PACE, 리딩 프로그램인 PAL, 미군에 의해 후원되는 JROTC 프<br />

로그램, SUMMER PROGRAM, FINE ART, SPECIAL EDUCATION, SPEECH LANGUAGE<br />

SERVICE 등의 다양한 종류의 활동들이 있으므로 관심이 가는 항목은 홈페이지 https:pisd.edu<br />

를 참조하길 바라며, 문의사항은 클레어 송 443-535-5691로 연락하면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br />

있을 것이다.<br />

Living Trend Magazine 25


Living<br />

해충과 사람은 같은 것에 끌린다.<br />

그것은 바로 쉽게 구할 수 있는 음식들과 물, 그리고<br />

가족들을 지켜줄 수 있는 아늑한 장소. 당신은 아마 이<br />

런 조건들이 당신의 집에 있다는 점을 알 것이다. 집<br />

수리와 유지 보수를 게을리하는 것은 각종 벌레들<br />

과 설치 동물들이 집 안으로 들어올 수 있는 통로를<br />

열어준 것과 같다.<br />

들어온 벌레와 설치 동물들이 집 안에 둥지를 틀<br />

수 있도록 하는 데에는 약간의 음식과 물만 필요하기<br />

때문에 너무 위험하다. 이런 해충으로 연간 50억 달<br />

러 이상의 피해가 미국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해충<br />

피해로 인한 추가 수리비와 기타 번거로움을 피하기 위<br />

해서는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br />

봄에 찾아오는 불청객~<br />

슬금슬금 보이는<br />

벌레 유입 막으려면?<br />

26 April 2024


L i v i n g L i f e<br />

◈ 눅눅한 지하실은 NO!<br />

물이 새는 지하실은 불편함 그 이상이다. 지하실에 고인 물<br />

은 곤충과 설치 동물, 뱀, 그리고 온갖 해충들을 끌어들인다.<br />

또한 물은 습도를 증가시켜 흰개미와 곰팡이 등 집의 구조적<br />

손상을 야기할 수도 있다.<br />

지하실을 건조한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빗물이 지반으로<br />

부터 흘러 내리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집 주변의 등급과 다<br />

운스파우츠(Downspouts, 낙수 받이)을 체크하라.<br />

또한 창문과 펌프 등<br />

누출의 원인이 될 수<br />

있는 것들을 찾아<br />

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쓰레기를 잘 포장해 밀봉하고 밀폐된<br />

용기에 보관해 이런 원인을 차단하도록 하자.<br />

반드시 재활용품과 사용한 용기는 헹구고, 재활용품 사용시<br />

뚜껑이 있는 용기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br />

◈ 마당 조경 가꾸기<br />

길게 자란 큰 풀들과 무성한 풀과 나무는 설치 동물과 곤충,<br />

각종 해충들이 숨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br />

이 동물들이 당신의 집 안을 돌아다니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br />

정기적으로 잔디를 잘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관목과 나무<br />

를 집 바로 옆에 심는 것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br />

해결하는 것이 바<br />

람직하다.<br />

◈ 막힌 빗물 지붕 받이(Gutters) 꼭 뚫어야<br />

막힌 빗물 지붕 받이는 지붕 라인 가까운 곳에 습기를 유발한<br />

다. 구조적 문제 외에도 막힌 도랑은 곤충과 뱀이 번식할 수 있<br />

는 좋은 환경을 제공한다.<br />

봄과 가을 시즌에 잎이 떨어<br />

진 후에 이런 막힌 곳을 제거<br />

해 벌레와 다른 생물들이 지<br />

붕 받이로 모이는 것을 막아<br />

야 한다. 거터 가드(Gutter<br />

Guards)를 설치하는 것이 도움<br />

◈ 그릴 청소는 깨끗하게<br />

야외에서 음식을 먹으면 개미와 파리, 말벌 등이 찾아온다.<br />

야외 식사 후, 그릴에 남은 기름과 잔여 음식은 들쥐를 포함한<br />

많은 해충들을 끌어들인다.<br />

야외 피크닉이 끝난 후에는 반드시 그릴과 주변을 깨끗하게<br />

치워야 한다.<br />

이 될 수도 있다.<br />

◈ 쓰레기와 재활용품<br />

치우기<br />

쓰레기통 안에 있는 음식<br />

물 쓰레기는 벌레와 설치 동<br />

물들을 끌어드리는 좋<br />

은 양분이라는 것은 누<br />

Living Trend Magazine 27


L i v i n g L i f e<br />

◈ 퇴비 더미는 최악<br />

음식물 쓰레기를 정원 토양 양분<br />

면), 또는 능선 통풍구, 판자 누락 등이 있다. 이를 막기 위해<br />

서는 매년 이런 진입로를 점검하고 지붕을 잘 수리해야 한다.<br />

으로 재활용하는 퇴비 방법은<br />

이상적으로 들리지만 퇴비 더<br />

미는 굶주린 곤충과 설치 동물<br />

들을 유혹한다.<br />

폐쇄된 퇴비 시스템을 활용<br />

해 이런 잠재적 문제들을 사전<br />

에 방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집에서 최소 50피트 떨어진 곳<br />

에 야외 퇴비 더미를 설치하는 것이 좋다. 음식 찌꺼기와 낙엽,<br />

잘린 잔디와 같은 정원 쓰레기를 적절히 사용해 쓰레기 악취<br />

를 막고, 고기와 유제품, 기름진 음식을 퇴비로 사용하지 않도<br />

록 해야 한다.<br />

◈ 구멍이나 문 틈 막기<br />

들쥐가 집 안으로 들어오기 위해 필<br />

요한 틈의 크기는 단 4분의 1인치 크<br />

기라고 한다. 즉, 측면의 구멍 혹은<br />

문 아래 틈으로 쉽게 들어올 수 있<br />

다는 뜻이다. 따라서 1년에 2회 이<br />

상 이음새와 트림, 석재로 집의 각<br />

코너나 틈을 세심하게 점검하는<br />

것이 좋다. 실리콘 코크(Silicone<br />

Caulk), 스틸 울(Steel Wool) 혹<br />

은 팽창될 수 있는 폼 실란트(Foam Sealant)를 사용해 틈새를<br />

막을 것을 추천한다.<br />

◈ 지붕 고치기<br />

당신의 다락방은 이웃 친구인 다람쥐, 박쥐, 들쥐 가족들에<br />

게 좋은 공간이다. 다락방이 주는 따뜻함과 포근함은 이들을<br />

끌어들일 것이다. 과연 이들은 어떻게 당신의 다락방으로 들<br />

어올 수 있을까?<br />

동물들이 들어올 수 있는 진입로로는 처마널과 처마면의 구<br />

◈ 균열 수리하기<br />

콘크리트 슬래브,<br />

꺼지거나 막힌 파<br />

운데이션, 그리고<br />

심지어 석조 베니어<br />

(가짜 벽돌판)까지 다<br />

양한 것에서 균열이 발생할 수 있다. 콘크리트의 작은 균열도<br />

곤충들이 집으로 들어올 수 있는 통로가 될 수 있으며, 더 큰<br />

균열은 설치 동물까지 들어올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을 마련하게<br />

된다. 매년 석조를 점검하고, 필요하면 수리를 하는 것이 좋다.<br />

◈ 골판지 박스 빨리 버리기<br />

흰개미가 나무에 기생한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br />

하지만 흰개미가 골판지에도 집을 만든다는 사실을 알고 있<br />

었는가? 나무처럼 골판지는 흰개미를 유혹하는 셀룰로오스를<br />

포함하고 있다.<br />

흰개미의 침입을 막기 위해서는 골판지 상자, 특히 음식이나<br />

식물들이 담겨있는 골판지 상자를 장기간 집에 보관하지 않도<br />

록 하라.<br />

골판지 상자 대신 해충<br />

으로부터 안전한 플라<br />

스틱 보관함을 사용<br />

하라.<br />

멍 또는 누락, 이 사이의 간격, 스크린 없는 박공(삼각 지붕 벽<br />

28 April 2024


Health<br />

“수전증, 치매와 연관 있을 수도”<br />

본태성 진전(수전증)이 치매 위험과 연관이 있다는 새<br />

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br />

본태성 진전이란 알 수 없는 원인으로 인해 손, 다리,<br />

머리, 목소리가 떨리는 병으로 가끔 파킨슨병으로 오진<br />

되기도 하지만, 생활하는 데 불편할 뿐 생명에는 지장<br />

이 없는 질환이다.<br />

텍사스 대학 사우스웨스턴 메디컬센터 신경과 전문의<br />

일랜 루이스 교수 연구팀이 본태성 진전 노인 222명(평<br />

균연령 79세)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 결과, 이 같은 사<br />

실이 밝혀졌다. 연구팀은 이들을 대상으로 사고력과 기<br />

억력 테스트를 1.5년 간격으로 5년 동안 진행했다.<br />

연구 시작 때 168명은 인지기능이 정상, 35명은 치매<br />

로 이행될 위험이 높은 경도 인지 장애(MCI), 19명은 치<br />

매였다. 그 후 연구가 진행되면서 59명이 경도 인지 장<br />

애, 41명이 치매로 새로 진단됐다.<br />

전체적으로 19%가 치매가 있었거나 연구 기간에 새<br />

로 치매가 발생했다. 경도 인지 장애 노인은 매년 평균<br />

12%가 치매로 이행됐다.<br />

전체적인 분석 결과, 수전증 환자는 치매 발생률이<br />

일반인들보다 3배가 높았다. 그러나 파킨슨병 환자보<br />

다는 낮았다.<br />

수전증 환자의 경도 인지 장애 발생률은 27%로, 일반<br />

인의 14.5%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높았다. 그러나 파킨<br />

슨병 환자의 40%보다는 낮았다. 이 연구 결과는 의사가<br />

수전증 환자와 그 가족에 치매 위험이 높다는 사실을 알<br />

려야 할 근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연구팀은 말했다.<br />

이 연구 결과에 대해 퍼시픽 신경과학 연구소 복원 신<br />

경외과·뇌 심부 자극 프로그램 실장 장-필립 랑게방 박<br />

사는 본태성 진전에 영향을 미치는 뇌 신경회로가 인지<br />

기능에도 관여하기 때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br />

시간이 가면서 수전증이 환자의 사회생활과 사회적<br />

환경에 영향을 미쳐 인지기능 손상으로 이어질 가능성<br />

도 생각할 수 있다고 그는 말했다.<br />

심부 뇌 자극이나 집속 초음파로 본태성 진전을 치료<br />

하면 치매 위험을 차단할 수 있는지도 연구가 필요해 보<br />

인다고 그는 덧붙였다.<br />

Living Trend Magazine 29


H e a l t h L i f e<br />

나이 들수록 중요한 ‘코어근육’… 내게 얼마나 있나 확인하려면?<br />

보내는 사람일수록 코어근육이 중요하다.<br />

◇플랭크·브릿지로 코어근육 확인<br />

나이가 들수록 코어근육은 중요해진다. 코어근육이<br />

강해야 척추관절질환을 극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br />

내 코어근육은 어떻게 확인할까?<br />

◇코어근육, 척추·균형에 중요<br />

코어근육은 말 그대로 우리 몸의 중심(core) 근육으로,<br />

허리와 골반 부위의 몸 깊숙한 곳에 있다.<br />

척추 주위의 흉극근·흉최장근·회선근·다열근과 골반<br />

주위의 장요근이 대표적인 코어근육이다. 이 근육들은<br />

몸통을 지탱하고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br />

코어근육이 건강하면 무거운 물건을 들 때는 물론 서<br />

있을 때도 몸을 지지하거나 몸의 균형을 유지하기 쉽다.<br />

코어근육이 약하면 담 증상과 허리 통증을 겪을 수 있다.<br />

특히 근육량이 감소하는 노인이나 앉아서 많은 시간을<br />

자신의 코어근육이 강한지 확인하려면 코어근육 강화<br />

운동을 해보면 된다. 플랭크나 브릿지를 했을 때 각각 1<br />

분을 못 버티거나 요통이 느껴진다면 코어근육이 약한<br />

것이다. 플랭크를 할 땐 손바닥을 바닥에 대고 엎드린 뒤,<br />

팔꿈치를 90도로 굽힌 상태로 팔뚝을 바닥에 대고 몸을<br />

지탱하면 된다. 머리와 몸은 일직선상에 맞추고 발끝을<br />

정강이 쪽으로 잡아당긴다. 이 자세가 어느 정도 익숙해<br />

지면 다리를 한 쪽씩 올리는 동작을 하면 좋다.<br />

브릿지는 천장을 보고 누운 상태에서 손바닥을 바닥에<br />

대고 어깨로 몸을 받치면서 엉덩이를 들어 올리는 자세<br />

다. 이때 무릎부터 가슴까지가 일직선이어야 한다.<br />

이 두 자세를 통해 자신의 코어근육을 확인했다면 평<br />

소 매일 3분씩 실천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br />

힘들다면 처음에는 1분씩 하다가 조금씩 시간을 늘려<br />

코어근육을 강화한다.<br />

대화할 때 ‘이런 목소리’ 자주 난다면… 의외의 폐암 징후<br />

폐암은 한국에서 부동의 사망률 1위를 지키고 있는 위<br />

험한 암이다.<br />

폐암도 1기에 발견됐을 때 생존율은 80%에 달하지만,<br />

4기가 되면 5% 미만으로 뚝 떨어진다.<br />

폐암 사망률이 높은 이유도 조기에 진단이 안돼서다.<br />

증상이 나타난 경우엔 이미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도 많<br />

다. 따라서 증상이 없을 때부터 정기적인 검사를 받는 게<br />

중요하지만, 폐암이 생겼을 때 타나나는 신호들에 대해<br />

서도 자세히 알아두는 게 좋다.<br />

폐암의 가장 흔한 증상은 ‘3주 이상 사라지지 않는 지<br />

속적인 기침’이다. 폐암 환자의 75%가 잦은 기침을 겪는<br />

다. 피 섞인 가래가 나오거나, 가슴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br />

가슴 통증은 폐암이 흉막과 흉벽을 침범했을 때 발생한<br />

다. 사람들이 잘 모르고 지나치는 대표적인 증상은 ‘쉰 목<br />

소리’다.<br />

영국 국제기구인 로이 캐슬 폐암 재단(ROY CASTLE<br />

30 April 2024


H e a l t h L i f e<br />

LUNG CANCER FOUNDATION)은 ‘쉰 목소리’가 잘<br />

알려지지 않은 주요 폐암 증상이라고 밝혔다.<br />

로이 캐슬 폐암 재단 자료에 따르면 음악교사로 일하<br />

던 영국 중년 남성 앤드류 리비(Andrew Libby)는 목소<br />

리가 평소와 달라지고, 쉰 목소리가 나 노래를 부르지 못<br />

하는 못하는 증상을 겪었다. 그는 병원을 찾았다가 폐암<br />

2기 진단을 받았다.<br />

폐암 종양이 신경을 압박하면서 성대 일부가 마비된<br />

것이었다. 실제 목소리를 내는 기관인 성대를 조절하는<br />

신경은 폐와 기관 사이 공간을 지나는데, 폐암이 이 신경<br />

을 침범하면 성대에 마비 증상이 오면서 목소리가 쉴 수<br />

있다. 한편, 폐암은 뇌로도 전이가 잘 된다.<br />

뇌로 암이 퍼지면 두통, 구역질이 발생하거나 드물게<br />

간질이 생기기도 한다.<br />

폐암은 방사선 치료, 항암 치료, 수술 치료 등으로 제<br />

거한다. 아주 이전에는 초기이든 고령이든 가슴을 열고<br />

갈비뼈를 부러뜨려 폐암 절제술을 진행했다. 하지만 환<br />

자의 통증과 호흡곤란 등 부작용이 심해, 구멍을 3개 뚫<br />

고 진행하는 흉강경 수술로 발전된 상황이다.폐암 예방<br />

을 위해 가장 중요한 건 금연이다.<br />

남성 폐암 환자의 90% 이상이 흡연자라는 통계가 있<br />

다. 다만, 여성 폐암 환자의 80%는 비흡연자인데, 원인은<br />

다양하게 추정된다.<br />

미세먼지, 간접흡연, 라돈(건축자재에서 발생하는 여<br />

러 물질) 등이 꼽힌다.<br />

이러한 유해 물질 흡입을 최대한 피하는 게 좋다.<br />

Living Trend Magazine 31


참을 수 없는 고통 “죽을 권리를 달라”<br />

스스로 죽음을 결정하는 것은 인간의 권리일까?<br />

드리스 판아흐트 네덜란드 전 총리가 아내와 함께 동<br />

반 안락사를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유럽을 시작으로 존<br />

엄사 문제가 다시 조명을 받고 있다.<br />

1977년부터 1982년까지 네덜란드 총리를 지낸 판아<br />

흐 전 총리는 2024년 초 동갑인 부인과 함<br />

께 눈을 감았다.<br />

부부의 나이 93세로, 평생 사랑했던 사람<br />

끼리 한 날 한 시에 죽는 동반 안락사를 선<br />

택한 것이다.<br />

자살하기 위해 방문한다는 스위스의 경우도 조력자살<br />

만 허용하고, 안락사는 연명의료를 중단하는 정도만 허<br />

용한다. 그만큼 논란이 거세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br />

구하고 유럽에서는 최근 안락사를 선택하는 이들이 증<br />

가하는 추세다.<br />

네덜란드의 경우 동반 안락사도 늘고 있어서 2020년<br />

26명(13쌍)에서 2021년 32명(16쌍), 2022년 58명(29<br />

쌍)으로 점점 많아지고 있다. 또 유럽 여러 나라들은 안<br />

락사 제한나이도 없애는 추세다.<br />

벨기에는 2014년 안락사 나이제한을 폐지했고, 만 1<br />

소피아 씽 (Sophia Tseng)<br />

AM 730 DKnet 라디오 아나운서<br />

텍사스 공인 부동산 에이전트<br />

214-701-5437<br />

Sophia@RealtorTseng.com<br />

네덜란드는 2002년 세계 최초로 의사가<br />

환자에게 약물을 투여하는 방식의 안락사<br />

를 합법화한 나라다.<br />

전체 사망의 약 5%가 안락사인데, 유럽<br />

내에서도 현재 네덜란드와 비슷한 수준으<br />

세 미만과 만 12세 이상만 안락사를 허용해온 네덜란드<br />

도 2023년 나이제한을 없앴다.<br />

미국은 10여개 주에서 의사 조력자살을 허용하고 있<br />

고, 한국은 2018년 연명의료 중단을 합법화했지만, 의<br />

사 조력자살을 포함한 안락사는 불법이다.<br />

로 안락사를 허용하는 나라는 벨기에, 룩셈부르크, 스<br />

페인이다. 하지만 본인의 의사만 있다고 해서 무조건<br />

안락사가 허용되는 것은 아니다.<br />

고통이 참을 수 없는 수준이고, 나아질 가능성이 없<br />

으며, 환자가 간절히 이를 희망해야 하는 등 엄격한 기<br />

준이 있다. 안락사에는 크게 세 종류가 있는데, 하나는<br />

의사가 처방한 약물을 환자가 직접 투약하는 ‘의사 조<br />

력자살’이고, 또 하나는 생명유지에 필수인 연명의료를<br />

중단하는 ‘연명의료 중단’, 그리고 마지막이 바로 의료<br />

하지만 환자와 가족이 겪는 신체적, 정신적, 경제적<br />

고통이 극심한 사례를 중심으로 안락사를 도입하자는<br />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br />

실제로 2021년 서울대학교 병원의 한 교수진이 19세<br />

이상 한국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6.4%가<br />

의사 조력자살 합법화에 찬성했다.<br />

한편 한국처럼 안락사를 허용하지 않는 나라의 난치<br />

병 환자 중 극히 일부는 의사 조력사망이 허용된 스위<br />

스에 가서 삶을 마감하는 걸로 나타났다.<br />

진이 환자에게 약물을 주입<br />

해 사망하게 하는 ‘안락사’가<br />

있다. 안락사를 허용하는 대<br />

부분의 나라들은 대체로 의<br />

사 조력자살만 허용한다.<br />

불치병을 겪는 외국인들이<br />

32 April 2024


[ 씽씽정보 ]<br />

텍사스 공화국은 어떻게 탄생했을까?<br />

1836년 3월 2일은 텍사스의 독립기념일이다.<br />

그 배경을 보면, 멕시코가 스페인의 식민지였을 당시<br />

일부 미국인들이 스페인 식민정부와 협정을 맺고, 스페<br />

인령 텍사스로 이주해 일대를 개척하기 시작했지만, 미<br />

국인과 멕시코인의 충돌이 심해지자 멕시코의 안토니<br />

오 로페즈 데 산타 아나 대통령이 이들의 추방을 시도<br />

했고, 여기에 미국인들이 반발하면서 텍사스 독립전쟁<br />

이 발발했다.<br />

처음엔 고전했던 텍사스인들은 마지막 전투에서 멕<br />

시코군에 역습을 가해 멕시코 대통령을 포로로 잡은 다<br />

음 텍사스의 독립을 승인받아 1836년 새뮤얼 휴스턴<br />

(Samuel Houston)을 대통령으로 하는 정부를 수립하<br />

고 텍사스 공화국을 수립했다.<br />

당시 텍사스 공화국의 영토는 현재의 텍사스 외에도<br />

뉴멕시코와 애리조나 주 일부도 포함해 지금의 텍사스<br />

보다 더 컸다고 전해진다.<br />

초대 대통령이자 3대 대통령이었던 샘 휴스턴은 텍사<br />

스가 미합중국에 합류한 뒤 제7대 텍사스 주지사를 역<br />

임하기도 했다.<br />

샘 휴스턴에 이어 제2대 대통령 미라보 B. 라마와 4대<br />

앤슨 존스 대통령을 거치는 동안 텍사스는 튼튼한 군대<br />

까지 갖추고 있었다.<br />

텍사스 혁명 당시에는 민병대로 구성된 혁명군에 불<br />

과했지만, 혁명이 끝난 뒤에는 조직을 개편해 제대로 된<br />

군복과 장비를 갖춘 군대가 창설된 것이다.<br />

육군과 해군 그리고 민병대로 구성된 이 군대는 미 연<br />

방에 가입한 후에도 해산되지 않고 아직까지 주방위군<br />

형태로 존재하고 있다.<br />

하지만 독립 이후 텍사스 공화국은 미 연방에 합류하<br />

자는 연방파와 독립<br />

국가를 유지해야 한다는<br />

독립파가 계속 대립해왔다.<br />

유럽 열강들은 미국의 확대를 원치 않아 텍사스를 국<br />

가로 승인하고 독립을 유지하기를 바랐지만, 텍사스는<br />

계속되는 멕시코와의 갈등을 비롯해 여러가지 외교문제<br />

로 결국 1845년 미 연방에 합류했다.<br />

하지만 텍사스가 미국에서 가장 부유하고 발전한 지<br />

역 중 하나인 만큼 연방 정부가 못마땅할 때면 아직도 텍<br />

사스 공화국을 재건하자는 의견이 나오기도 한다.<br />

실제로 ‘텍사스의 독립을 찬성하는가’를 묻는 설문조<br />

사가 잊을만 하면 나오고, 꽤 많은 텍사스 주민들이 이<br />

에 찬성표를 던지고 있다.<br />

한편 텍사스는 미합중국에 가입해 하나의 주가 된 지<br />

금도 옛날 텍사스 공화국기를 주의 깃발로 쓰고 있다.<br />

이 깃발에 대한 주민들의 자부심은 대단해서 미국 국<br />

기가 있는 곳에는 어디나 텍사스 주기가 바로 옆에 어깨<br />

를 나란히 하고 게양된 것을 볼 수 있다.<br />

타주에서는 주로 주정부 기관에서 주기를 볼 수 있지<br />

만, 텍사스의 주기는 과거 공화국의 위엄을 상징하듯 주<br />

곳곳에 나부끼고 있다.<br />

Living Trend Magazine 33


박우람<br />

문화<br />

칼럼<br />

인공 지능의 시간<br />

지난해는 인공 지능의 시간이었다 해도<br />

과언이 아닐 것이다.<br />

작년 11월, ChatGPT가 발표된 뒤<br />

로 수많은 인공 지능 프로그램<br />

이 쏟아져 나왔고, 구글이<br />

제미니(Gemini)라는 인공<br />

지능 시스템을 발표하면서<br />

인공 지능 시장에 숟가락을<br />

얹었다. 제미니는 별자리 중 하나<br />

인 쌍둥이자리를 뜻하기도 하는데, 지능을<br />

가진 인류의 쌍둥이를 만드는 우리의 현주<br />

소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듯하다.<br />

현재 유행하는 인공 지능의 기본 아이디어인 인공 신경망과 딥러닝은 세상<br />

공학박사 박우람<br />

서울대 기계공학 학사, 석사<br />

미국 Johns Hopkins대학<br />

기계공학 박사<br />

UT Dallas 기계공학과 교수<br />

재미한인과학기술자 협회<br />

북텍사스 지부장<br />

에 나온 지 수십 년이 지났다. 그런데 왜 이제야 주목할 만한 결과물이 나오는<br />

걸까? 답은 ‘엔비디아’와 ‘인터넷’으로 요약할 수 있다.<br />

딥러닝(deep learning)이라는 용어에서 추측할 수 있듯이 인공 지능은 학습<br />

과정을 거쳐야 완성된다.<br />

단순화시켜 설명하자면, 우선 인공 지능에게 어마어마한 양의 입력값과 출<br />

력값을 알려주고 그사이의 확률적인 상관관계를 알아내게 한다. 예컨대 영어<br />

에서 상대방을 뜻하는 you 다음에는 are 또는 were가 나올 확률이 높지만, am<br />

이나 was는 나올 확률이 낮다. 학습된 인공 지능은 새로 들어온 입력값에 학습<br />

된 확률 모델을 적용해 출력값을 만들어 낸다.<br />

단순히 확률 모델이라고 불렀지만, 이것은 매우 복잡한 인공 신경망 속에 녹<br />

아있는 소프트웨어 구조다. 두뇌에 있는 신경 전달 세포인 뉴런과 그 연결 관계<br />

인 시냅스는 거대한 신경망을 형성하는데, 학습량이 늘면 신경망이 발달한다.<br />

기억과 지적 능력의 향상이 바로 이 신경망의 발달로 가능해진다. 인공 신경망<br />

은 두뇌 신경망을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모방해 놓은 것이다.<br />

인공 신경망을 학습시키는 데는 크게 두 가지의 비싼 자원이 필요하다. 하<br />

34 April 2024


나는 계산을 위한 하드웨어이고 하나는 학습에 사용될 자<br />

료다. 계산은 반도체 업체인 엔비디아의 제품이 시장을 이<br />

끌고 있고, 인공 지능 학습에 필요한 자료는 인터넷에 가<br />

득하다.<br />

엔비디아는 인공 지능 개발을 위한 반도체 생산을 거의<br />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컴퓨터 그래픽 카드<br />

를 만드는 회사다. 컴퓨터 화면이 화려해지면서 점점 더 많<br />

은 화소 수가 사용되고 있는데, 수많은 화소에 각각 알맞은<br />

색깔을 계산하여 뿌려주려면 이 일을 전담하는 컴퓨터 부<br />

품이 필요하다. 이것이 바로 그래픽 카드인데, 좀 더 구체적<br />

으로는 GPU라 불리는 반도체다. GPU가 담당하는 연산의<br />

특징은 병렬 계산이다.<br />

병렬 계산의 핵심은 복잡한 연산 작업을 여러 개의 작은<br />

단계로 나누고, 이를 단순 계산을 빨리하는 수많은 반도체<br />

가 동시해 수행하게 하는 것이다. 물론 모든 연산 작업이 병<br />

렬 계산으로 되는 것은 아니다. 두 번째 작업이 첫 번째 작<br />

업의 결과물을 이용하는 경우라면 첫 작업이 끝날 때까지<br />

기다려야 한다. 인공 지능의 시대가 오면서 엔비디아의 사<br />

업 성과는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다.<br />

인공 지능을 학습시키는 과정에 어마어마한 양의 병렬 계<br />

산이 필요하기 때문이다.<br />

재미있는 것은 인공 지능 시대 이전에도 그래픽 카드의<br />

성능을 계속 끌어올려야 했던 이유는 화려한 그래픽을 필<br />

요로 하는 컴퓨터 게임 때문이었다는 점이다.<br />

전통적인 시각에서 컴퓨터 게임은 일종의 놀이 영역에<br />

국한된 활동이지만, 결국 게임 산업이 반도체 산업에 기여<br />

했고, 결과적으로 인공 지능의 역사에서 나름의 역할을 한<br />

셈이다.<br />

아무리 반도체의 계산 능력이 뛰어나도 인공 지능을 학<br />

습시킬 자료가 없었다면 지금의 인공 지능 열풍은 불가능<br />

했을 것이다. 90년대 중반부터 전 세계는 인터넷이라는 공<br />

간에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쏟아붓고 있다.<br />

필자가 중학생이던 시절, 컴퓨터 전시회를 구경한 적이<br />

있다. 전시회 구석에서 어떤 사람이 컴퓨터에 영어 사전을<br />

입력해 넣고 있었다. 지금은 전자 출판의 형태로 대부분의<br />

책이 만들어지지만, 그때는 아날로그 방식으로 책을 프린<br />

트하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책으로 된 영어 사전을 컴퓨터<br />

에서 사용하려면 손으로 타이핑해서 옮겨야 했다. 이제는<br />

많은 것이 바뀌었다. 지금, 이 칼럼도 컴퓨터를 이용해 디지<br />

털 데이터 형태로 만들고 있으며, 신문사 홈페이지에 게시<br />

되어 인터넷 자료로 남게 될 것이다.<br />

온 세계가 이런 식으로 인터넷에 디지털 형태의 문자 데<br />

이터를 축적한 지 30여 년이 지났다.<br />

ChatGPT 개발에 사용된 단어 수가 3,000억 개에 달하고<br />

용량이 570GB라고 한다.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이나 동<br />

영상을 모으다 보면 570GB는 그리 크지 않게 느껴질 수도<br />

있으나 문자 자료로는 엄청난 양이다.<br />

책 한 권에 약 10만 단어 정도 들어가니 약 300만 권의 책<br />

을 ChatGPT의 학습 자료로 사용했다는 말이다. 만약 인터<br />

넷이 아니었다면, 혹은 프린트된 책으로만 자료가 존재했<br />

다면 ChatGPT는 세상에 나오지 못했을 것이다.<br />

다른 과학 기술과 달리 인공 지능은 많은 두려움도 동<br />

시에 일으킨다. 미국 할리우드 작가들이 영화 시나리오 작<br />

업에서 인공 지능의 사용을 막아달라며 파업을 일으켰다.<br />

또 인공 지능이 만든 그림과 사람이 그린 그림을 우리는<br />

구별할 수 없다. 오히려 인공 지능의 그림이 미술전에서 1<br />

등을 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래의 인류는 인공<br />

지능과 공존해야 할 것이다.<br />

Living Trend Magazine 35


오종찬<br />

여행<br />

칼럼<br />

코스믹 동굴 (Cosmic Cavern)의 숭어이야기<br />

너무나 한국적인 곳, 한국이 그리울 때면 찾아가서 머무는 곳, 이곳에 잠시<br />

머무를 때면 잠시 한국의 강원도에 왔나 하는 착각을 일으킬 만큼 나에게는 정<br />

겹고 흥미로운 곳이 있습니다.<br />

달라스에서 6시간 정도 북쪽으로 운전하면 찾아갈 수 있는 곳인데, 알칸소<br />

주의 오자크(Ozark) 지역입니다.<br />

이곳에는 작고 아담한 산, 그렇지만 맑은 계곡과 곳곳에 자연 그대로의 모<br />

습을 간직하며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장<br />

님 숭어와 장님 도룡뇽 이야기가 숨어있는 Berryville의 코스믹 동굴(Cosmic<br />

Cavern)을 찾아가 보시기 바랍니다.<br />

오종찬<br />

·달라스 한국문화원(KCCD) 원장<br />

·작곡가<br />

달라스에서 75번 도로를 따라 북쪽으로 3시간 정도를 운전하면 40번 하이<br />

웨이를 만나게 되는데 여기에서 동쪽으로 2시간 정도 운전을 하면 알칸소 주<br />

의 오자크(Ozark)시가 나옵니다. 여기에서 조금만 더 동쪽으로 운전을 하면<br />

출구 55번에서 나와 64번 도로를 따라 북동쪽으로 조금만 운전을 하면 21번<br />

도로를 만나게 됩니다.<br />

이 도로는 오자크(Ozark) 지방의 중심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도로로 알칸사<br />

스에서 손꼽히는 드라이브 코스이기도 한데 여유있게 21번 도로를 따라 북쪽<br />

으로 2시간 정도 운전을 하다 보면 Berryville시를 만나게 됩니다.<br />

시를 통과하여 21번 도로를 따라 15분 정도 북쪽으로 더 운전을 하면 비로<br />

소 코스믹 동굴을 만날 수 있습니다.<br />

건물 하나 달랑 있는 조그만 언덕으로 보고 있으면 그 속이 과연 무엇이 있<br />

을까 하는 의구심을 품게 되지만 가이드를 따라 굴속으로 들어가는 순간 모든<br />

것이 기우임을 알게 됩니다.<br />

36 April 2024


일년내내 64도의 기온을 유지하고, 동굴안을 장식한 화<br />

려한 종유석과 석순들, 그리고 깊이를 알 수 없는 너무나<br />

투명한 굴속의 두 개의 호수가 동굴안에 있습니다.<br />

첫 번째 호수인 사우스 레이크(South Lake)에는 거의<br />

50년 동안 송어가 살고 있습니다.<br />

그리고 그 속을 헤엄치는 숭어들은 불행하게도 동굴속<br />

의 척박한 환경에 적응하느라 시력을 잃어버리고 그들의<br />

아름다운 컬러를 잃어버렸지만 그들만의 삶과 여유를 척<br />

박한 동굴 속에서 개척해 나가고 있는 것입니다.<br />

달라스에서 이곳에 오는 여행일정은 결코 가까운 곳이<br />

아니기 때문에 이곳의 일정을 잡을 때, 가능하면 동굴에<br />

서 가까운 유레카 스프링스(Eureka Springs) 혹은 버팔로<br />

강(Buffalo National River) 등을 여행 일정으로 잡는 것<br />

이 좋을 듯합니다.<br />

성극, 온천 등 유레카 스프링스 지역의 많은 볼거리와<br />

오자크 지방의 깊은 계곡을 감싸고 있는 버팔로 강의 순수<br />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체험할 수 있는 여행 일정이란 코스<br />

믹 동굴 여행에 큰 추억을 선사할 것입니다.<br />

이러한 이유로 코스믹 동굴은 미국에서 꼭 보아야 하는<br />

10번째 안에 들어오는 동굴이 되어있습니다.<br />

호수 중 다른 하나는 1993년 전국 뉴스에 등장한 “Silent<br />

Splendor” 섹션에서 발견되었습니다.<br />

이것은 아칸소에서 가장 섬세한 발견이었습니다. 이 호<br />

수의 바닥이나 끝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습니다.<br />

그래서 새로 발견된 지역인 “Silent Splendor”는 아칸<br />

소에서 꼭 봐야 할 명소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br />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를 제외하고 날마다 오픈을 하<br />

는데 다른 동굴투어도 그러하듯이 약30분 마다 가이드의<br />

안내에 의해서 동굴 안으로 1시간 15분 정도 투어를 하<br />

게 됩니다.<br />

또한 이곳을 여행하기 전에 호텔 등에서 이곳을 소개하<br />

는 소책자 등을 찾아보면 쿠폰이 들어있는데 이를 가지고<br />

가면 입장료 디스카운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br />

Living Trend Magazine 37


달라스<br />

텍사스의 꽃,<br />

블루보넷(bluebonnet)의 계절이 돌아왔다.<br />

매해 아름다운 보랏빛 블루보넷과 함께 사진을<br />

남기는 것도 가족 혹은 자신의 추억을 남기기는 데에<br />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텍사스에서 아름다운 블루보넷을<br />

즐길 수 있는 장소를 알아보자.<br />

4월의여왕! 블루보넷<br />

DFW 지역내<br />

블루보넷 명소는?<br />

38 April 2024


D a l l a s L i f e<br />

▣ 에니스 블루보넷 트레일<br />

(Ennis Bluebonnet Trails)<br />

예술과 공예, 블루보넷 기념품, 어린이들을<br />

위한 활동들, 라이브 음악,<br />

경치 좋은 컨트리 놀이기구 등 다양한 놀거리<br />

와 함께 블루보넷을 즐겨보자. 에니스 블루<br />

보넷 트레일 페스티벌(Ennis Bluebonnet<br />

Trails Festival)은 4월 8일부터 10일까지 에<br />

니스 다운타운에서 개최되며, 최상의 물건들과 음식<br />

들, 어린이 놀이공간, 라이브 음악이 준비된다. 블루보넷 탐방과 함께 에니<br />

스 페스티벌은 봄맞이 가족 피크닉의 필수 코스다.<br />

(Ennis Bluebonnet Trails)<br />

▣ 라스 콜리나스 (Las Colinas)<br />

매해 블루보넷 추천 명소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2곳은 바로 라스 콜<br />

리나스 블로바드(Las Colinas Boulevard)와 텍사스 하이웨이 114(Texas<br />

Highway 114)의 길이다.<br />

▶라스 콜리나스 블로바드: 이 길을 따라 드라이브를 하면 블루보넷이<br />

가득한 멋진 장소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주차는 비교적 협소할 수 있으니<br />

드라이브 중 길가에 주차된 차를 주의해야 한다.<br />

▶114 하이웨이: 텍사스 114 하이웨이는 차들의 속도가 빠르고 매우<br />

혼잡할 수 있기 때문에 블루보넷 스팟을 찾을 때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br />

(Las Colinas)<br />

▣ 포트워스 - 360번 하이웨이 (Fort Worth – Highway 360)<br />

암몬 카터 대로 근처 360번 하이웨이는 블루보넷을 포함해 아름다운 텍<br />

사스 야생화로 가득 찬 명소 중에 명소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블루보넷<br />

사진 촬영을 위해 하이웨이 갓길에 차를 세울 때는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br />

블루보넷 사진을 촬영하는 것이 법을 어기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블루<br />

보넷이 다칠 경우, 다음 해에 꽃을 피우지 못하거나 죽을 수 있기 때문에<br />

텍사스 교통국(TXDOT)는 꽃을 밟거나 따는 행위를 하지<br />

말 것을 사람들에게 강력히 권장하고 있다.<br />

(Fort Worth – Highway 360)<br />

▣ 프리스코 - 워렌 파크 프리덤 메도우<br />

(Frisco – Warren Park’s Freedom Meadow)<br />

엘도라도 파크웨이(Eldorado Parkway)는 DFW 대도시<br />

지역에서 가장 인기있는 블루보넷 사진촬영 명소다. 2017<br />

년, 이 지역은 1.25에이커에서 5에이커로 확장됐으며, 프리스코 가든 클럽<br />

의 도움으로 토종 야생화 파종이 대규모로 이뤄진 바 있다. 2002년에 헌정<br />

(Frisco – Warren Park’s Freedom Meadow)<br />

Living Trend Magazine 39


D a l l a s L i f e<br />

된 프리덤 메도우(Freedom Meadow)는 2001년 9월<br />

11일 테러 사건으로 목숨을 잃은 사람들을 위한 기념비<br />

다. 이 기념비는 엘도라도 파크에이 7599번지 워렌 스포츠 컴<br />

플렉스 북동쪽 코너에 위치해 있다.<br />

(Grapevine – Texan Trail)<br />

▣ 그레이프바인 - 텍산 트레일 (Grapevine – Texan Trail)<br />

텍사스 주 하이웨이 121번 남쪽 방면에서 텍산 트레일 출구로 나와 블<br />

루보넷을 만나보자. 블루보넷은 수년간 메인 스트리트 바로 앞 도로 북부<br />

지역을 중심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비교적 안전하고, 다른 곳보다 쉽게<br />

찾아갈 수 있다. 이곳은 DFW 대도시에서 인기 있는 블루보넷 사진 촬영<br />

명소 중 하나다.<br />

▣ 맨스필드 - 올리버 네이처 파크 (Mansfield – Oliver Nature Park)<br />

올리버 네이처 파크는 전 지역이 야생화로 가득한 곳이지만 특히 블루보<br />

넷이 아름다운 곳이다. 올리버 네이처 파크는 80에이커 규모를 자랑하며,<br />

연못과 멋진 숲, 초원, 개울 옆 자연 서식지의 본거지로 유명하다.<br />

(Mansfield – Oliver Nature Park)<br />

▣ 플래이노 - 블루보넷 트레일 (Plano – Bluebonnet Trail)<br />

레거시 엔 코퍼레이트(Legacy and Corporate)에 위치한 JC 페니(JC<br />

Penney) 본사는 블루보넷 사진 촬영을 위한 DFW 도시 핫 플레이스 중 한<br />

곳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이곳은 각종 꽃으로 가득한 3곳의 들판을 갖고<br />

있으며, 최근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다.<br />

(Plano – Bluebonnet Trail)<br />

▣ 조지 W. 부시 대통령 도서관 - SMU<br />

(George W. Bush Presidential Library – SMU)<br />

남부감리교대학의 조지 W. 부시 대통령 도서관과 박물관(George W.<br />

Bush Presidential Library and Museum at Southern Methodist University)은SMU<br />

대로에서 약간 떨어진 15에이커 규모의 유니버시티 파크<br />

지역에 위치해 있다. 이 곳에는 블루보넷과 아름다운 야생화가 당신을 기<br />

다리고 있다.<br />

(George W. Bush Presidential Library – SMU)<br />

▣ 시더 힐 주립 공원 - 시더 힐 (Cedar Hill State Park – Cedar Hill)<br />

시더 힐 주립 공원의 블루보넷은 정말 아름다운 광경을 선사한다.<br />

이곳에서 블루보넷은 3월과 4월에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비록 주립 공원<br />

입장을 위해 약간의 비용이 들지만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사진을 많이 찍<br />

을 수 있다는 점에서 충분한 가치가 있다. 1인당 입장료는 하루 7달러이며,<br />

1박에는 5달러다. 12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 입장이다. 공원은 오전 6시에<br />

개장해 오후 10시에 문을 닫는다.<br />

40 April 2024


Living Trend Magazine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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