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N 27호 2022년 10월 7일 A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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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7 2022<br />
가스펠 USA<br />
휴스턴에 위치한 사립 기독교 대학<br />
이 교명에서 “침례교(Baptist)”를 삭<br />
제한 대신 “기독교(Christian)”라는<br />
단어로 대체했다.<br />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휴<br />
스턴 침례대학교(Houston Baptist<br />
University, HBU)는 기독교 교육<br />
브랜드의 확장을 위해 ‘휴스턴 기<br />
독교 대학교(Houston Christian<br />
University, HCU)’로 변경했다.<br />
로버트 슬로안 HCU 총장은 지난<br />
21일 교수진과 직원, 전혁직 이사 및<br />
학생들과의 공개 토론회에서 교명 변<br />
경에 대해 공식 발표했다.<br />
슬로안 총장은 “HCU는 우리 모든<br />
학생을 보다 더 정확하게 보여주고<br />
우리가 봉사하는 교수진, 직원, 동문<br />
및 지역사회를 반영한다”면서 “모든<br />
기독교인들이 우수한 학업 프로그램<br />
의 혜택을 받는 환영받는 독특한 기<br />
독교 대학이 되도록 전념하고 있다”<br />
고 밝혔다.<br />
휴스턴 침례대학, ‘침례’ 대신 ‘기독교’로 교명 변경<br />
또 교명 변경으로 “유서 깊은 대학<br />
은 기독교 교단생활의 전 범위에 걸<br />
쳐 사람들에게 호소하고, 새로운 이<br />
름이 우리가 누구인지 명확히 할 것”<br />
이라며 “교정에 4200명, 온라인 캠퍼<br />
스는 5800명으로 확장하기 위한 성<br />
장 캠페인의 일부”라고 설명했다.<br />
대학의 관계자는 브랜딩 및 확장<br />
계획이 이사회의 검토를 마쳤고, 현<br />
재 등록금이나 부가 수입은 계획 자<br />
금에 사용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br />
혔다.<br />
교명은 변경했지만 대학 측은 텍<br />
사스 침례교 총회(Baptist General<br />
Convention of Texas) 및 텍사스 남<br />
침례교 대회(Southern Baptists of<br />
Texas Convention)과의 형제적 관<br />
계는 유지할 방침이다.<br />
이번 조치는 대학 지도부가 대학<br />
이름을 바꾼 두 번째 사례다. 이 대<br />
학은 1960년 스튜어트 모리스에 의<br />
해 휴스턴 침례교 대학(Houston<br />
Baptist College)으로 시작되어 1973<br />
년 대학교로 개명했다.<br />
휴스턴 기독교 대학교(Houston Christian University)<br />
HCU 설립자인 모리스는 성명에서<br />
교명 변경에 대해 지지를 표했다.<br />
그는 “휴스턴 기독교 대학교라는<br />
이름이 완벽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br />
기독교’라는 단어가 모든 사람을 환<br />
영하는 대학인 우리를 상징하는 이<br />
름에 포함된 것이 자랑스럽다”고 전<br />
했다.<br />
명칭 변경은 대학의 인증 상태, 등<br />
록금이나 등록금, 재정 지원 신청 과<br />
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모든 신<br />
앙을 가진 학생들을 수용하는 기존<br />
의 입장도 변함이 없다.<br />
다만 HCU 공식 웹사이트는 “종교<br />
적 배경과 상관없이 모든 HCU 학생<br />
들은 영적 생활 행사 참석 및 정규 예<br />
배 참석을 포함하여 대학 지침을 준<br />
수해야 한다”라고 명시한다.<br />
캘리포니아, 낙태보장법 통과 … 태아 생명권 외면<br />
낙태서비스 확대·재정지원·개인정보보호 담겨 … 친생명단체 "끔찍한 악마적 법안" 우려<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br />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 있는 주 국회의사당에서 사람들이 낙태권을 지지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br />
캘리포니아주에서 낙태 당사자를 위한 서 젤레스 카운티 시범 프로그램에 2천만 달러<br />
비스 확대, 재정 지원 등이 포함된 13개의 를 배정한다"는 내용이 담겼다.<br />
법안이 통과됐다.<br />
또 낙태 당사자의 개인 정보를 보호하고<br />
CBN뉴스에 따르면 게빈 뉴섬 주지사는 의사의 감독 없이 실무 전담 간호사가 낙태<br />
지난달 2<strong>7일</strong> AB2223과 AB2091, AB1242 를 시행할 수 있도록 했다.<br />
등 낙태권 보장을 위한 13개 법안들에 잇따 뉴섬은 "텍사스, 인디애나, 미시시피 등<br />
라 서명했다.<br />
전국 다수의 주들이 낙태를 불법화하고 범<br />
해당 법안 패키지에는 "낙태가 범죄로 규 죄로 규정하고 있다"며 "관련 서비스가 필요<br />
정되지 않도록 태아 사망에 대한 모든 민사 한 주민들을 위한 지원책 마련이 그 어느때<br />
및 형사 처벌을 폐지한다"며 "낙태 보장과 보다 중요하다. 캘리포니아가 그들을 도울<br />
관련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로스앤 것"이라고 밝혔다.<br />
이러한 움직임 속 친생명단체, 기독교단<br />
체 등 일각에선 반대와 우려의 목소리를 높<br />
였다.<br />
캘리포니아 가족 위원회(CFC)의 그렉 버<br />
트는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는 일 년 내내<br />
이 법안이 통과된 후 캘리포니아에 어떤 일<br />
들이 일어날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노<br />
력해왔다"며 "뉴섬은 캘리포니아를 미국 낙<br />
태의 피난처로 만들려 한다"고 우려했다.<br />
버트는 "정말 끔찍하다. 어떤 이유로든 수<br />
정 이후 출산까지 모든 낙태를 보호해야 한<br />
다"고 강조했다.<br />
그러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법안에<br />
대해 불편함을 느낄 것"이라며 "우리는 계<br />
속 기도해야 한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생명<br />
을 위해 더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덧붙였다.<br />
기독교 법률 단체 태평양법률단체(PJI)의<br />
매튜 맥레이놀즈 변호사는 이 법안들을 '악'<br />
이라고 불렀다.<br />
그는 "생후 몇 시간, 심지어 한 주 된 유아<br />
살해를 합법화함으로써 캘리포니아는 위험<br />
수준을 넘어섰다"면서 "우리는 이 광적이고<br />
악마적인 법안을 물리치기 위해 계속 싸울<br />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