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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호 2024년 4월 5일 A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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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KOREA TOWN NEWS<br />

APR 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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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5 2024<br />

KTN / TCN / AM 730 DKNET<br />

오는 11월 실시되는 대선을 앞두고<br />

경제가 주요 이슈로 등장하고 있다.<br />

보도국 / 편집국<br />

보도국장<br />

편집국장<br />

편집부국장<br />

기자<br />

기자<br />

번역기자<br />

번역기자<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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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팀<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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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br />

디자이너<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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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br />

제작국<br />

본부장<br />

팀장<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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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br />

최현준<br />

박은영<br />

김진영<br />

김여진<br />

김영도<br />

김지은<br />

데보라 박<br />

소피아 씽<br />

허종문<br />

김예진<br />

김혜진<br />

김효민<br />

제시카 금<br />

김진언<br />

이덕수<br />

이태용<br />

(hj@dknet730.com)<br />

(press@dknet730.com)<br />

(press2@dallasktn.com)<br />

(press4@dknet730.com)<br />

(press3@dallasktn.com)<br />

(sophia@dknet730.com)<br />

(design@dallasktn.com)<br />

(design@dallasktn.com)<br />

(design@dallasktn.com)<br />

(design@dallasktn.com)<br />

(design@dallasktn.com)<br />

(jeremy@dknet730.com)<br />

(dslee@dknet730.com)<br />

(tylee@dknet730.com)<br />

강예리, 김명기, 김주현, 최은비, 신한나,<br />

자스민 리, 주경숙<br />

COVER STORY<br />

18<br />

새로운 분석에 따르면 미국의 주택 보험료가<br />

올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br />

美 대선 승리,<br />

‘물가’에 달렸다<br />

영업 / 마케팅 기획국<br />

본부장<br />

국장<br />

마케팅 기획부장<br />

센트럴 지국<br />

오피스 매니저<br />

사무<br />

이일근<br />

윤소영<br />

레이첼 김<br />

김지현<br />

안경지<br />

(igl@dallasktn.com)<br />

972.951.1269<br />

(ad@dallasktn.com)<br />

214.843.3880<br />

(marketing@dknet730.com)<br />

469.744.1321<br />

지국장 정순광 (skjung6511@gmail.com)<br />

512-828-2993<br />

(lucy@dknet730.com)<br />

Town News<br />

23<br />

美 주택 보험료 올해 사상<br />

최고치 예상, 텍사스 영향받나?<br />

칼럼니스트<br />

건강<br />

경제<br />

문학<br />

부동산<br />

보험<br />

여행<br />

이주용, 김창훈<br />

박운서, 서윤교<br />

김미희, 박인애, 박혜자, 백경혜, 고대진<br />

에드워드 최, 사이먼 윤<br />

이광익, 이서니<br />

오종찬<br />

18<br />

디케이 미디어 그룹<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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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2-620-6296<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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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6 Glenda Ln. P.O.Box 59975<br />

Dallas, TX 75229<br />

* 본 지는 한국 연합뉴스, 노컷뉴스, 미주 기독일보, 데일리굿뉴스와<br />

콘텐츠 제휴를 맺고 있습니다.<br />

Dallas LIFE<br />

두 번 다시 없을 북텍사스 개기일식<br />

DFW 관찰 명소는 어디?


APR 5 2024 KOREA TOWN NEWS | 13<br />

Tel _ 972-620-6296 Fax _ 972-620-6297<br />

Email _ info@dallasktn.com<br />

APR<br />

27<br />

토요일<br />

더나눔 메디컬헬프 무료진료이벤트<br />

일시: <strong>4월</strong> 27일(토)<br />

장소: 1020 Flower Mound Rd #100, Flower Mound, TX 75028<br />

문의: info@dkfoundationtx.org<br />

MAY<br />

4<br />

토요일<br />

더나눔 실버 페스티벌<br />

일시: 5월 4일(토) 오전 10~12시<br />

장소: 3800 Carbon Rd, Irving, TX 75038<br />

문의: 972-620-6296<br />

DK미디어 그룹에서 제보를 기다립니다<br />

T. 972.620.6296<br />

이번주 마트세일 정보<br />

신촌마켓 73P<br />

코마트 80P-81P<br />

H 마트 90P-91P<br />

시온마켓 8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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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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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br />

COVER STORY KOREA TOWN NEWS • APR 5 2024<br />

美 대선 승리,<br />

‘물가’에 달렸다<br />

식료품, 주택, 에너지 등 필수 소비재 가격이 대선 성패 가를 것<br />

오는 11월 실시되는 대선을 앞두고 경제가 주요<br />

이슈로 등장하고 있다.<br />

특히 경제 중에서도 물가상승(인플레이션)이 대선<br />

승패를 좌우할 수 있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br />

경제전문가들은 물가상승이 점차 정상으로 돌아오<br />

고 있는 것으로 보는 것과 달리 대부분의 미 유권자<br />

들은 한번 올라간 식료품과 주거비, 에너지 같은 필<br />

수적인 것은 내려가지 않는 것에 불만을 느끼고 있다<br />

고 전했다.<br />

이에 물가에 대한 유권자들의 시각이 올 가을 대선<br />

의 승패를 결정할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br />

식료품 가격과 주거비, 교통비, 에너지비는 코로나<br />

19 이전과 비교해 임금보다 상승폭이 모두 높아 조 바<br />

이든 대통령에게 불리한 형국이다.<br />

월스트리트 저널은 지난해부터 임금 상승세가 추월<br />

하고는 있지만 유권자들이 실감을 해야 하나 그렇지<br />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br />

전문가들은 지난해 12월 3.4%를 기록한 소비자물<br />

가(CPI)가 올해 3·4분기에 3.8%까지 오를 경우 바이<br />

든 대통령이 간신히 이길 수는 있으나 4%까지 상승한<br />

다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근소한 차이로 이길<br />

것으로 전망했다.<br />

바이든 대통령은 고용시장이 견고하고 물가가 떨어<br />

진 점, 청정 에너지로의 전환 등 자신의 경제 업적을<br />

홍보해왔으나 유권자들의 반응은 냉담하다.<br />

야후파이낸스는 바이든 대통령의 설득 노력에도 유<br />

권자들이 트럼프 시절의 경제가 더 좋은 것으로 계속<br />

믿는다면 11월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할<br />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br />

◈ 2019년보다 식료품 가격 약 37% 더 높아 …<br />

월스트리트 저널은 지난 4일(목) 닐슨IQ(LielsenIQ)<br />

데이터를 분석해 100달러 상당의 일반적인 식<br />

료품 가격 변동을 조사했다.<br />

이에 따르면 오늘날 동일한 식료품 목록의 가격은<br />

2019년보다 36.59% 더 상승했다.<br />

특히 계란 스포츠 음료 등 일부 품목의 가격은 40%<br />

이상 올랐는데, 소비자들은 2019년과 같은 금액을 지<br />

출하려면 약 37 달러에 달하는 식료품을 줄여야 하는<br />

것으로 나타났다.<br />

연방 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식료품 가격<br />

은 전년 동기 대비 1% 상승했다. 2023년 2월에는 전<br />

조 바이든 대통령(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우)<br />

년 대비 10.2% 상승했고, 2019년 2월에는 전년 대비<br />

1.2% 올랐다.<br />

식품 회사들이 가격을 인상함에 따라 수백 가지 식<br />

료품 가격이 2019년 이후 50% 이상 인상됐다.<br />

식품 회사들은 재료비, 운송비, 인건비 상승을 상쇄<br />

하기 위해 더 높은 가격이 필요하다고 항변했지만, 바<br />

이든 행정부는 식품 회사 가 제품 양은 줄이되 가격<br />

은 줄이지 않는 쉬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과 같<br />

은 전술을 사용한다고 비난했다.<br />

닐슨IQ조사에 따르면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는 줄<br />

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식품 및 생활필수품<br />

가격은 다른 경제적 문제보다 계속해서 미국민의 마<br />

음을 무겁게 짓누르고 있다. 반면 식품 회사 경영진들<br />

은 소비자들이 과거에도 항상 그랬듯 시간이 지남에<br />

따라 높아진 가격에 적응할 것이라고 말한다.<br />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최근 인플레이션에 대<br />

한 진전에 만족하다고 밝혔지만 지난 2월 말 월스트<br />

리트 저널 여론조사에 참여한 응답자의 3분의 2 이상<br />

이 지난 1년 동안 인플레이션이 잘못된 방향으로 움<br />

직였다고 느꼈다고 말했다.<br />

특히 임금은 오르고 소비자 지출은 탄탄하지만 여<br />

론 조사 응답자의 거의 4분의 3은 지난 몇 년간 물가<br />

상승이 가계 소득 증가를 능가했다고 답했다.<br />

소비자 행동 연구자들은 전체적으로 소비자들이 과<br />

거에 받았던 상품 가치를 얻지 못하고 있으며 그것이<br />

분위기를 악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br />

소비자들이 물가 상승세가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전<br />

반적으로 높아진 가격에 불만을 계속적으로 토로하고<br />

있다는 것이다.<br />

경제 전문가들은 수년간 지속된 물가 상승으로 인<br />

해 커피 한 잔에서 종이 타월 한 봉지에 이르기까지<br />

구매 비용에 대한 미국민의 기대가 무너졌다고 꼬집<br />

었다.


APR 5 2024• KOREA TOWN NEWS<br />

COVER STORY<br />

| 19<br />

연방 노동부에 따르면 물가 상승 속도는 2022년<br />

6월 최고치에서 최근 3.2%로 둔화됐지만 여전히 가<br />

격이 느린 속도로 상승하고 있어, 팬데믹이 시작되<br />

기 전보다 현저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br />

결국 상품과 서비스 비용에 대한 미국민들의 기<br />

대가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인데, 경제 전문가<br />

들은 “소비자가 매장 계산대에서 나올 것으로 예상<br />

하는 총액보다 더 많은 비용이 나오면, 경제가 튼튼<br />

할지라도 불안감이 널리 퍼진다”고 전했다.<br />

◈ 주택가격, 국제유가도 대선 복병<br />

최근 AP통신은 ’왜 많은 미 유권자들이 경제에<br />

좌절감을 느끼는가? 그것은 바로 주택가격’(Why<br />

are so many voters frustrated by the US<br />

economy? It’s home prices)이라는 제하의 기<br />

사를 통해, 주택 문제가 이번 대선의 복병이 될 것<br />

이라고 전했다.<br />

AP통신은 주택 부족으로 가격이 계속 상승하고<br />

있고, 평균 모기지 금리는 두 배 이상 상승해 경제<br />

성은 더욱 악화됐다고 지적했다.<br />

미국은 수십 년 동안 지속된 주택 구입 능력 위<br />

기를 겪고 있다.<br />

이 문제의 근본 원인은 늘어나는 인구를 감당할<br />

만큼 충분한 집을 짓지 못했다는 것이며, 이는 주택<br />

소유에 대한 아메리칸 드림의 핵심을 위협하고 있<br />

는데, 결국 경제가 튼튼하다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br />

확신을 약화시키고, 전직 대통령이자 <strong>2024년</strong> 공화<br />

당 후보로 추정되는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br />

령이 주택 부족을 어느 정도 간과했다는 점을 강조<br />

하고 있다.<br />

하버드 대학의 분석에 따르면 주택 부족으로 인<br />

해 기록적인 수의 임차인이 수입의 많은 부분을<br />

주거비로 사용하고 있고, 주택 재고 부족으로 인<br />

한 가격 상승은 구매에 대한 부담을 가중시키고<br />

있다.<br />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마크 잔디(Mark Zandi) 수<br />

석 이코노미스트는 “11월 선거 결과는 궁극적으로<br />

30년 모기지 금리의 경로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br />

그는 “현재 평균 금리는 약 6.74%이다. 6% 가까<br />

이 떨어지면 바이든 대통령이 승리할 확률이 높아<br />

진다. 반면 금리가 8%에 가까워지면 트럼프 전 대<br />

통령이 승리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br />

잔디 이코노미스트는 “현재의 주택 구입 가능성<br />

위기를 고려할 때, 높은 금리로 인해 거의 모든 잠<br />

재적인 최초 주택 구입자들이 주택을 소유할 수 없<br />

게 될 것”이라며 “주택 소유는 아메리칸 드림의 핵<br />

심 부분이기 때문에, 그것이 달성 불가능해 보인다<br />

면 이는 유권자들의 경제 감각에 큰 영향을 미칠<br />

것”이라고 덧붙였다.<br />

그 외 최근 상승세인 국제 유가도 바이든 대통령<br />

의 골머리를 앓게 만들고 있다.<br />

트럼프 전 대통령이 주요 경합주에서 여전히 높<br />

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유가 상승<br />

세가 지속될 경우 바이든 대통령에게 역풍으로 작<br />

용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br />

지난 4일(목) 기준 국제 유가는 5거래일 연속 오<br />

름세를 이어갔다.<br />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5월 인도 서부<br />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보다 1.16달러<br />

(1.36%) 상승한 배럴당 86.59달러에 거래를 마쳤<br />

다. 브렌트유는 전거래일보다 1.30달러(1.45%) 오<br />

른 배럴당 90.6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정학적<br />

위험에 대한 우려가 국제 유가를 끌어올렸다.<br />

국제 유가 급등으로 휘발유 가격 또한 고공 행진<br />

하고 있다.<br />

전미 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전<br />

미 휘발유 평균 소매가격은 갤런당 3.567달러로, 지<br />

난해 10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텍사스는 평균 갤런<br />

당 3.168달러를 기록했다.<br />

유가 상승은 인플레이션 반등을 자극시킬 수 있<br />

다는 점에서 경제 성과를 강조하는 바이든 대통령<br />

에게 치명적이다.<br />

유권자들이 생활비 문제 등 경제에 불만을 가지<br />

면 현직 대통령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기 때문이다.<br />

블룸버그 통신은 “유가 급등에 따른 바이든 대통<br />

령의 위험은 더 커졌다”며 “유권자들이 인플레이<br />

션, 일자리, 이민 등에 불만을 표하는 상황 속에서<br />

경제적 타격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좋은 실탄”이<br />

라고 전했다.<br />

◈ 유권자들, 경제 문제 가장 중요한 이슈<br />

한편 경제를 이번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br />

로 꼽고 있는 미 유권자들의 비중이 갈수록 커지<br />

고 있다.<br />

최근 갤럽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대선에<br />

서 경제를 가장 중요한 이슈로 꼽는 유권자 비중이<br />

2020년 대선 당시에 비해 모든 연령대에서 커졌다.<br />

특히 18~29세 젊은층의 비중이 2020년 11%에서<br />

올해 47%로 네 배 넘게 확대됐고 30~49세 사이에<br />

서도 비중이 18%에서 43%로 증가했다. 50~64세,<br />

65세 이상도 비중이 각각 15%→28%, 11%→19%<br />

로 늘어났다.<br />

채권운용사 핌코는 코로나19 관련 대규모 부양<br />

책, 재정적자 확대, 인공지능(AI) 붐 등 미국 경제에<br />

긍정적인 요인이 지속 중이고 미 대선 공약들도 경<br />

제 성장을 지지할 요인으로 꼽으면서, 이에 따라 물<br />

가 상승이 지속될 수 있다고 봤다.<br />

핌코 측은 미 경제의 연착륙을 예상하면서도 경<br />

기 후퇴나 예상보다 끈적한 인플레이션 위험이 여<br />

전히 높다고 전했다.<br />

박은영 기자 © KTN<br />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오늘날 동일한 식료품 목록의 가격은<br />

2019년보다 36.59% 더 상승했다


20 | KOREA TOWN NEWS<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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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TOWN NEWS<br />

APR 5 2024<br />

기사 제보 : info@dallasKTN.com<br />

美 주택 보험료 올해 사상 최고치 예상, 텍사스 영향받나?<br />

새로운 분석에 따르면 미국의<br />

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주택 구<br />

주택 보험료가 올해 사상 최고치<br />

입에 동기를 부여한다”라며 “하<br />

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br />

지만 이 같은 상당한 보험료 인<br />

특히 자연 재해가 발생하기 쉬<br />

상 추세는 주택 비용을 더욱 예<br />

운 주에서 가장 큰 인상이 이뤄질<br />

측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라고<br />

것으로 보인다.<br />

밝혔다.<br />

매사추세츠에 본사를 둔 보험<br />

1980년대만 하더라도 미국에<br />

비교 플랫폼인 인서리파이(In-<br />

서는 매년 최소 3번의 자연 재해<br />

surify)에 따르면 미국의 주택 소<br />

가 발생했고, 그 피해는 각각 최소<br />

유자의 평균 보험료는 자연재해<br />

10억 달러에 달했다.<br />

심화, 재보험 비용 상승, 주택 수<br />

반면 미 국립해양대기청((Na-<br />

리 비용 인상으로 인해 연말까지<br />

tional Oceanic and Atmo-<br />

비 증가와 재난 노출 위험, 재보<br />

많은 주에서 가입할 수 있다. 문<br />

보험료가 거의 변동이 없을 것으<br />

2천 522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br />

spheric Administration, NOAA)<br />

험 업계의 어려움 탓에 주택 보험<br />

제는 보험료가 급증하고 있다는<br />

로 예상된다.<br />

된다.<br />

에 따르면 2010년대에는 그 수가<br />

신규 가입을 받지 않기로 했다”고<br />

점이다.<br />

전문가들은 보험 시장이 더 건<br />

이 같은 증가는 2023년 말의 평<br />

연간 13회로 늘어났다.<br />

밝힌 바 있다.<br />

이미 미국에서 가장 높은 주택<br />

강해지고 지방 입법의 안정 효과<br />

균 보험료보다 6% 증가한 수치이<br />

지난해 미국은 기록적인 28건<br />

기후 변화에 따른 기상 이변은<br />

보험료를 지불하고 있는 플로리<br />

가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br />

며, 지난 2년 동안 약 20% 늘어<br />

의 기상 및 기후 재해를 겪었으며,<br />

미 50개 주 전체에 걸친 문제라<br />

다의 주택 소유자는 올해 추가로<br />

다만 보험료가 오르는 주의 경<br />

난 수치다.<br />

이로 인해 각각 최소10억 달러의<br />

고 재보험 중개업체 ‘갤러거 리’<br />

7% 인상돼 주 평균이 전국 평균<br />

우에는 자연재해의 발생 빈도를<br />

한편 미국에서 5번째로 높은<br />

피해가 발생했다.<br />

의 스티브 보웬 최고 과학 책임자<br />

의 4배가 넘는 1만 1,759달러가<br />

언급했다.<br />

주택 보험료를 내고 있는 텍사스<br />

결국 이 같은 기후 변화로 자연<br />

는 말했다.<br />

될 것으로 예상된다.<br />

아큐웨더(AccuWeather)에 따<br />

는 올해 주택당 평균 4천 437달<br />

재해 빈도와 심각성이 증가함에<br />

그는 “인프라 강화에 대한 투자<br />

반면 사우스다코타는 보험료<br />

르면 미국에서는 올해 "폭발적<br />

러의 보험료를 기록할 것으로 예<br />

따라 미국의 보험업계는 주택 손<br />

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더 많은 보<br />

가 의미 있게 하락할 가능성이 있<br />

인" 허리케인 시즌이 예상되며, 6<br />

상된다.<br />

해 보험을 취급하지 않으려는 추<br />

험사가 시장에서 철수해야 할 것”<br />

는 유일한 주로 평균 보험료는 약<br />

월과 11월 사이에 평균 14번의 폭<br />

인서리파이의 캐시 시트(Cas-<br />

세를 보이고 있다.<br />

이라며 “위험을 바라보는 시각도<br />

3% 하락한 2천 488달러로 예상<br />

풍이 발생할 가능성을 포함해 최<br />

sie Sheets)는 “많은 미국민들<br />

유명 주택 보험사인 ‘스테이트<br />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제안<br />

된다.<br />

대 25번의 심각한 폭풍이 발생할<br />

이 주택 소유가 임대에 비해 고<br />

팜’은 지난해 5월 캘리포니아에<br />

했다.<br />

분석에 따르면 텍사스와 워싱<br />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br />

정되거나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br />

서 “물가 상승률을 뛰어넘는 건설<br />

물론 주택 손해 보험은 여전히<br />

턴을 포함한 6개 주에서는 올해<br />

정리=박은영 기자<br />

22대 총선 재외선거 투표율 62.8%, 역대 최고치 … 북텍사스 투표율 54.28%<br />

달라스영사출장소(소장 도광헌)는 북<br />

투)를 확인하고 등기우편으로 관할 구·<br />

텍사스에서 실시된 대한민국 제22대 국<br />

시·군선관위에 보내져 오는 10일 국내<br />

회의원 선거 재외 투표율이 54.28% (신고<br />

투표와 함께 개표한다.<br />

신청 등록자 1273명중 691명이 투표)를<br />

다만, 천재지변·전쟁·폭등 등 부득이<br />

기록했다고 밝혔다.<br />

한 사유로 공관에서 국내로 재외투표지<br />

앞서 재외투표는 전세계 115개국,<br />

를 회송할 방법이 없을 때에는 공관에<br />

178개 재외공관 220개 투표소에서 3월<br />

서 직접 개표한다.<br />

27일~<strong>4월</strong>1일까지 실시됐다.<br />

이번 22대 총선 재외선거 투표율 62.8%<br />

텍사스의 경우 주휴스턴총영사관과<br />

는 국회의원 선거 기준 사상 최고치다. 재<br />

달라스영사출장소 두개의 재외공관에<br />

외투표는 지난 2012년 제19대 총선부터<br />

서 각각 두곳의 투표소를 운영하고 있<br />

시)는 코로나 상황으로 재외투표를 실<br />

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회의원 선거<br />

도입됐다. 당시 투표율은 45.7%였다.<br />

으며, 총 4개의 투표소가 운영됐다.<br />

시하지 못했다.<br />

의 역대 최고치다.<br />

20대 총선의 재외선거 투표율은<br />

북텍사스에서 보인 54.28% 투표율은<br />

달라스 영사출장소의 이율리 영사는 “<br />

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재외투표는<br />

41.4%였고, 지난 21대 총선 당시에는<br />

직전 국회의원선거였던 제20대 국회의<br />

뉴멕시코 등 멀리서 오신 분도 있었고, 아<br />

투표자수는 9만2923명, 최종투표율은<br />

23.8%에 불과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br />

원 선거(2016.4.13 실시) 때 DFW 투표<br />

이들 손을 잡고 투표소를 방문하는 가족<br />

62.8%로 집계됐다.<br />

해 50개 국가(91개 공관)에서 재외선거<br />

율이 39.53%였다는 점과 비교할 때 큰<br />

단위 젊은 투표인들도 생각보다 많았다”<br />

대륙별 투표자수는 아주 4만7647명<br />

사무가 중지된 영향이다.<br />

폭으로 상승했다.<br />

라며 “중앙선관위에서 파견되어 선거 업<br />

(62.8%), 미주 2만6341명(56.5%), 유럽 1<br />

반면 대통령 재외선거 투표율은 70%<br />

북텍사스에서 실시된 재외 투표의 경<br />

무를 진행한 선거관님들 이야기를 들어<br />

만4431명(73.5%), 중동 2904명(74.0%),<br />

이상을 기록해왔다. 제 18대 대선의 재<br />

우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던 선거는 제<br />

보면 과거 국회의원 재외투표때보다 참<br />

아프리카 1600명(79.3%)이다.<br />

외선거 투표율은 71.1%였고, 제19대 대<br />

20대 대통령 선거(2022.3.9 실시)로 당시<br />

여도가 훨씬 높았다”라고 밝혔다.<br />

재외투표지는 외교행낭을 통해 한국<br />

선은 75.3%로 가장 높았다. 20대 대선<br />

지역 투표율 69.98%를 기록한 바 있다.<br />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2대<br />

으로 보내진다.<br />

재외선거 투표율은 71.6%였다.<br />

제21대 국회의원선거(2020.4.15 실<br />

총선의 재외선거 투표율이 62.8%를 기<br />

인천공항에서 재외투표수(회송용봉<br />

박은영 기자 © KTN


24 |<br />

TOWN NEWS KOREA TOWN NEWS • APR 5 2024<br />

“전영주를 텍사스주 하원으로!”<br />

주 하원 출마 선언한 전영주 코펠 시 부시장, ‘후원의 밤’ 행사 열려<br />

전영주 후보<br />

오는 11월 실시되는 텍사스주 하원<br />

의원 선거에 DFW 지역 최초로 한인<br />

의원이 탄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br />

된다.<br />

지난달 29일(금) 현 코펠 부시장, 전<br />

영주 후보(공화당)의 ‘후원의 밤’ 행사가<br />

개최됐다.<br />

전 후보는 당선될 경우 북텍사스 최초<br />

한국계 주 하원의원으로서, 주류 정치권<br />

에서 한인 사회를 대변하는 유일한 목소<br />

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br />

전 후보가 도전하는 주 하원 115 지<br />

역구(District 115)는 캐롤튼, 에디슨, 코<br />

펠, 달라스, 파머스 브랜치, 루이스빌, 어<br />

빙 등을 포함하고 있다.<br />

특히 이들 지역은 주요 한인 상권 및<br />

거주지가 밀집된 지역으로 평가된다.<br />

텍사스 공화당은 2018년부터 이 지역<br />

구에서 3선을 지낸 민주당의 줄리 존슨<br />

(Julie Johnson) 주 하원의원이 연방 하<br />

원 선거에 나섬에 따라, 전 후보를 전략<br />

공천해 한인을 비롯한 아시아계 표심에<br />

힘입어 공석이 된 자리를 탈환한다는 계<br />

획이다.<br />

전 후보는 오는 11월 <strong>5일</strong> 민주당 카산<br />

전영주 후보(공화당)의 ‘후원의 밤’ 행사가 개최됐다.<br />

드라 에르난데스(Cassandra Hernandez)와<br />

맞붙게 된다.<br />

▶ “새로운 한인 역사 쓴다”<br />

이날 행사는 전 후보의 당선을 위한 후<br />

원금 모금과 더불어 주류 한인 정치인 배<br />

출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DFW 한인<br />

사회의 결집을 도모한다는 취지에서 마<br />

련됐다.<br />

이 자리에서 삼문그룹 문대동 회장,<br />

DK 미디어그룹 스캇김 회장 등 북텍사<br />

스 지역 한인 기업가를 비롯해 달라스<br />

한인회 김성한 회장, 포트워스한인회 박<br />

기남 회장, 민주평통 미주운영위원 김영<br />

호 회장(제22대 달라스한인회장), 민주<br />

평통 달라스협의회 오원성 회장 등 한<br />

인 단체장들도 전 후보에 대해 지지를<br />

표명했다.<br />

그 외 달라스원로회 박영남 회장, 달라<br />

스한인회 황철현 이사장, 한미연합회 홍<br />

선희 이사장, 성영준 캐롤튼 시 전 부시<br />

장도 전 후보의 주 하원 입성을 도울 것<br />

을 약속했다.<br />

이 같은 지지에 전 후보는 승리로 보답<br />

할 것을 다짐했다.<br />

(좌측부터)김성한 회장, 전영주 후보, 문대동 회장, 스캇김 회장<br />

전 후보는 “한인들의 목소리를 높이고 전했다.<br />

다음 세대들에게 더 나은 역사를 전수할 그는 “선거전에서 승리하기 위해 중요<br />

수 있도록 동포 사회의 격려와 지지를 부 한 건 후원자금 뿐만 아니라 자원봉사자<br />

탁드린다”라고 호소했다.<br />

들”이라며 DFW 한인사회의 적극적인<br />

참여를 당부했다.<br />

▶ “선거전 필승 위한 한인사회 협력 당부” 현재 선거캠프 측은 코펠, 어빙, 캐롤<br />

전쟁에 전비가 들어가듯 선거전( 選 擧 튼, 달라스, 애디슨, 파머스 브랜치, 루이<br />

戰 )에도 만만치 않은 선거자금이 필요 스빌 등 선거캠프에서 자원봉사자를 모<br />

하다.<br />

집하고 있다.<br />

렉스 윤 선거캠프 총무는 “7월 중순 이에 참여하고 싶은 이들은 윤 총무 전<br />

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할 예 화(817-443-7622) 또는 달라스한인회<br />

정”이라며 “선거를 앞두고 모든 일에 (972-241-4524)로 연락하면 된다.<br />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br />

김영도 기자 © KTN<br />

[전영주 후보 지지 표명한 한인 사회 주요 인사들]<br />

● 삼문그룹 문대동 회장<br />

● 달라스한인회 김성한 회장<br />

● 민주평통 미주운영위원 김영호 회장<br />

“텍사스 한인 인구 15만 명이 1불씩 내놓으면 15<br />

“달라스 한인 동포들의 든든한 힘을 키우는<br />

“텍사스주 하원의원에 출마한 전영주 후보에게<br />

만 달러다. 11월 선거가 다가오는 만큼 앞으로 행<br />

가장 빠른 길은 많은 한인 정치인을 배출하는<br />

축하의 말을 전한다. 이번에는 꼭 하원의원으로 당<br />

사를 더 크게 개최해 펀드레이징을 성공적 마칠 수<br />

것이다. 자라는 2세들을 위해서, 그리고 앞으로<br />

선돼 주류 사회에서 한인들이 영향력을 발휘할 수<br />

KOREA TOWN NEWS<br />

있도록, 힘을 북돋아 줄 수 있길 바란다.”<br />

● DK 미디어그룹 스캇김 회장<br />

“한인 사회의 위상이 올라갔다. 이제는 텍사스주에<br />

서 한인 이민 사회를 대표할 한인 정치인을 세우는 것<br />

이 꼭 필요한 시점이 되지 않았나 싶다. 전영주 후보<br />

가 한인 최초 텍사스주 하원의 의원이 되어 지역사회<br />

를 위한 일꾼으로 굳건하게 서기를 기원한다.”<br />

배출할 수많은 한인 정치인을 위해 힘을 모아<br />

야 한다.”<br />

● 포트워스한인회 박기남 회장<br />

“DFW 지역의 큰 경사이기에 최선을 다해 도움을<br />

줄 것이다. 솔선수범해서 전영주 후보에게 많이 후<br />

원과 지지를 보내주시고, 주변에 알려주시며, 기도<br />

해 주시면 감사하겠다.”<br />

있게끔 우리 모두가 도와줄 수 있길 바란다”<br />

●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오원성 회장<br />

“전영주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확신한다. 그러<br />

나 이를 위해 무엇보다 한인 동포들이 뭉쳐야 한<br />

다. 한 분도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해 주 하원의원<br />

에 꼭 당선되도록 여러분들 힘찬 응원과 격려 부<br />

탁드린다.”


APR 5 2024 • KOREA TOWN NEWS<br />

TOWN NEWS<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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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볼링협회, 제19회 달라스 초대 볼링협회장배 대회 개최<br />

제2회 전미주 장애인 체전 기금 마련 겸해 열려<br />

달라스 초대 볼링협회장배 볼 개인 참가자를 포함하여 총 48<br />

링대회가 지난달 30일(토) 오후 명이 경기를 치렀다.<br />

1시, 루이스빌 AFM 볼링장에 대회는 개인전과 단체전으로<br />

서 열렸다.<br />

나누어 각각 6게임씩 진행했다.<br />

이 대회는 달라스볼링협회(회장 개인전은 6게임 누적합계 총<br />

구본성)가 주최하고 달라스체육 점수로, 단체전은 6게임 중 후<br />

회(회장 엄기우)가 주관했으며, 반 3게임 누적 합계 점수로 순<br />

볼링을 통해 동포사회의 화합 위를 결정했다.<br />

과 발전을 도모하고 건전한 여가 개인전 조별 우승자는 A조<br />

선용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김용환, B조 신규식, C조 다니<br />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이번 엘이 차지했으며, 3인조 단체<br />

대회는 오는 6월 14일과 1<strong>5일</strong> 전 우승은 강미정-길성미-강<br />

메릴랜드에서 열리는 제2회 전 의성 팀이 차지했다.<br />

미주장애인 체전 기금 마련 취 개인 통합 챔피언은 가장 높<br />

지를 더해 더욱 뜻깊었다. 은 점수를 기록한 김용환 선수<br />

달라스볼링협회 구본성 회장 가, 하이볼러 부문은 이딜런(<br />

은 환영사를 통해 19년이라는 남), 김정숙(여) 선수가 각각 선<br />

오랜 기간 동안 볼링대회를 물 정됐다.<br />

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이끌어온 달라스볼링협회는 후원금<br />

장덕환 초대회장에 대한 감사의 과 참가비, 래플티켓 판매 등<br />

마음을 전했다.<br />

총 1만 2백70달러의 수익금<br />

이어 달라스볼링협회 장덕환 에서 대회 운영 비용을 제외<br />

초대회장, 달라스한인회 김성한 한 2천5백30달러를 제2회<br />

회장, 달라스체육회 박부연 고 전미주 장애인 체전 후원금<br />

문, 달라스장애인체육회 우성철 으로 달라스장애인체육회 우<br />

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성철 회장에게 전달했다.<br />

이번 대회에는 한마음 볼링 이날 대회에는 참가자 외에도<br />

모임, 텐핀스 볼링모임, 샌안토 협회 회원 등 총 80여 명이 함<br />

니오 볼링협회가 참여했으며, 께 경기를 즐겼으며, 이후 캐롤<br />

달라스볼링협회에서 달라스장애인체육회 우성철 회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br />

톤 소재 다미 식당에서 시상식<br />

과 저녁식사, 경품 추첨 등 친목<br />

의 시간을 보냈다.<br />

한편 지난 1991년 설립된 달<br />

초대 볼링협회장배, 달라스 한<br />

인 회장배 등 여러 볼링 대회를<br />

개최하며 생활 체육의 중요성을<br />

강조하고 있다.<br />

<strong>2024년</strong> 신입회원을 모집 중<br />

에 있으며, 관련 문의는 구본<br />

성 회장(469-358-7849)에게<br />

연락하면 된다.<br />

라스볼링협회는 매년 론스타배, 현재 달라스볼링협회는<br />

김여진 기자 © KTN<br />

“더 나눔 장애인 장학금 신청하세요”<br />

DK파운데이션, 제2회 장애인 장학금 신청 접수 중 …<br />

함께하는 DFW 한인 사회를 추구<br />

하는 DK 파운데이션(이사장 스캇<br />

김)이 <strong>2024년</strong> 더(The) 나눔 장애인<br />

장학금 신청을 받고 있다.<br />

해당 장학금 행사는 올해로 2회<br />

를 맞았으며, 지난해 7월 첫 장애인<br />

장학금 행사를 통해 각 1천 달러씩<br />

총 5천 달러를 지급한 바 있다.<br />

올해는 장학금 규모가 확대됐고,<br />

각 1천 달러씩 총 7명의 장학생을<br />

선출,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다.<br />

이번 장애인 장학금 지급은 DK<br />

파운데이션이 추진하고 있는 ‘더 나<br />

눔’ 프로젝트의 일환이다.<br />

‘더 나눔’ 프로젝트는 북텍사스<br />

한인사회 내 도움이 필요한 한인 동<br />

포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한인 동<br />

포들을 연결하는 캠페인이다.<br />

해당 캠페인은 북텍사스 한인동포사회 내 새로운 기부 문화를 만들어 냈다는 평가<br />

를 받고 있다.<br />

‘더 나눔’을 통한 재정보조는 도움이 필요한 한인이나 한인 단체들에게 적법한 심사<br />

를 거쳐 지급된다.<br />

한편 제2회 더 나눔 장애인 장학금 지급 대상은 장애를 가진 핵생으로, 신청은 www.<br />

dalkora.com 웹사이트에서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또한 주치의 장애 진단서 혹은 소<br />

견서를 첨부 서류로 준비해야 한다.<br />

신청 기간은 이달 20일까지이다. 장애인 장학금 신청에 대한 문의는 972-620-6296 혹<br />

은 info@dkfoundationtx.org 으로 하면 된다.<br />

박은영 기자 © KTN<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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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WN NEWS KOREA TOWN NEWS • APR 5 2024<br />

더 나눔 “무료 진료의 기회, 놓치지 마세요”<br />

제2회 메디컬 헬프 무료 진료 이벤트 신청 접수 중 …<br />

은 무료 메디컬 헬프 행사는 DK<br />

(Dalkora.com) 홈페이지 ‘더 나<br />

공익사업이다.<br />

파운데이션(이사장 스캇 김)이<br />

눔 메디컬 헬프’ 배너를 통해 접<br />

DK파운데이션은 ‘더 나눔’ 메<br />

주최한다.<br />

수 중이며, 홈페이지 신청이 어<br />

디컬 헬프 외에도 ‘더 나눔’ 기<br />

무료 메디컬 헬프 행사는 형<br />

려운 사람들의 편의를 위해 전<br />

부금 전달, ‘사랑 나눔 토크 콘서<br />

편이 어려워 아파도 제대로 된<br />

화 972-620-6296으로도 신청<br />

트’ 등 한인사회에 나눔의 문화<br />

진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사각<br />

가능하다.<br />

를 전파하는 다양한 행사를 추<br />

지대에 놓인 한인 동포들에게<br />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총 40<br />

진 중에 있다.<br />

의료 혜택을 제공하고자 기획<br />

명에 한 해 무료 진료의 기회가<br />

한편 ‘더 나눔’ 캠페인은 연중<br />

됐다.<br />

제공된다.<br />

내내 진행되며, 북텍사스 한인<br />

이에 이달 27일(토)에 본 행<br />

또한 개별 진료 후 증상에 따<br />

동포사회를 위한 기부에 동참<br />

사가 진행되고 이보다 한주 앞<br />

라 필요시 처방전 발급이 가능<br />

하고자 하는 경우 전화: 972-<br />

선 20일(토)에는 혈액 검사가<br />

하며, 처방약은 ‘더 나눔’ 메디<br />

620-6296 / 문자: 9292-730-<br />

진행된다.<br />

컬 헬프 협력 기관인 캐롤튼 소<br />

730 / 이메일: info@dkfoun-<br />

올해에도 비탈리헬스 패밀<br />

재 해피약국(약사 조앤 황)에<br />

dationtx.org 등을 통해 누구나<br />

리 센터(VitaleHealth Family<br />

서 저렴한 비용으로 구입 가능<br />

참여할 수 있다.<br />

Center, 원장 김혜영, 조셉 김)<br />

하다.<br />

도움이 필요한 이들은 달코<br />

가 함께한다.<br />

특히 진료 후 추가 치료가 필<br />

라 웹사이트(dalkora.com) 내<br />

무료 메디컬 헬프 신청자는<br />

요한 극빈자들에게 선별적으로<br />

‘The 나눔 도움 요청 신청서 접<br />

심혈관 질환, 소화기 질환, 당뇨,<br />

‘더 나눔’ 성금에서 일부 치료비<br />

수하기’ 배너를 통해 신청 가능<br />

만성 두통, 만성 기침, 만성 염<br />

가 지원될 수 있다.<br />

하다.<br />

증 등 질병으로 고생하고 있는<br />

한편 DK파운데이션이 추진<br />

DK파운데이션이<br />

추진하는<br />

건강보험이 없는 한인 동포들을<br />

하고 있는 ‘더 나눔’ 캠페인은<br />

더 나눔 프로젝트에 대한 문의<br />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병<br />

‘더 나눔’ 메디컬 헬프가 올해도<br />

대상으로 하며, 메디케어, 메디<br />

북텍사스 한인사회에서 도움이<br />

는 info@dkfoundationtx.org<br />

원 방문이 어려웠던 한인 동포<br />

열린다.<br />

케이드 소지자는 제외된다.<br />

필요한 이웃과 도움을 베풀 수<br />

으로 하면 된다.<br />

들이 무료 진료를 받을 수 있는<br />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를 맞<br />

참가 신청은 현재 달코라닷컴<br />

있는 이웃을 서로 연결해 주는<br />

박은영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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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WN NEWS KOREA TOWN NEWS • APR 5 2024<br />

“모든 위대함은 진지한 열정에서 나온다”<br />

‘아이비리그 5개 대학 합격’… 프로스퍼 고등학교 제임스 김 학생<br />

아이비리그 5개 대학에 동시 합격한<br />

그리고 이 가르침은 고등학교에 입학<br />

군 변호사로서의 길을 계속 추구하기<br />

도저히 따라갈 수 없다. 나의 지주인 부<br />

한인 남학생이 있어 화제다.<br />

하며 에콰도르 유학부터 경제 정책 토론,<br />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 목표를 달<br />

모님의 헌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br />

지난 1월 전국 송출 팟케스트 ‘온 아<br />

연극 공연 등 많은 클럽과 교외 활동에<br />

성하기 위해 학부 과정에서 ROTC 장<br />

워 마인즈(On Our Minds)’의 공동 진행<br />

참여하도록 이끌어주었다.<br />

학금을 사용해 경제학을 공부할 계획<br />

Q. 대입 무료 세미나<br />

자로 본지에서 소개된 한인 동포 제임스<br />

각 경험은 단지 사람들의 주의를 끌기<br />

이다.<br />

오는 20일(토) 오후 2시 플라워 마운<br />

김(James Kim, 김대범)이 바로 그 주인<br />

위한 방점(bullet point)이 아닌, 내 정<br />

학사를 마친 후, 로스쿨에 진학하여 조<br />

드에 위치한 엘리트학원에서 한인 중고<br />

공이다.<br />

체성의 일부였다. 대학 지원서 에세이를<br />

국을 위해 변호사로서 봉사할 수 있길<br />

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료 세미나를 진<br />

프로스퍼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그는<br />

작성하며 진정성이 가장 중요함을 깨달<br />

바란다.<br />

행할 예정이다. 영어로 진행되는 이번 세<br />

지난 28일 예일, 프린스턴, 컬럼비아, 코<br />

았다.<br />

그러나 군 변호사로서 얼마나 일하게<br />

미나에 많은 학생들과 부모님들이 참석<br />

넬, 브라운 등 아이비리그 5개 대학 뿐만<br />

나의 목표는 입학 위원회에 깊은 인상<br />

될지는 확실하지 않다. 이후 민간 부문으<br />

해, 5개의 아이비리그 대학에 합격한 노<br />

아니라 시카고, 노트르담, UT어스틴 대<br />

을 줄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 그들에<br />

로 전환할 수도, 정치에 뛰어들어 조국을<br />

하우들 배우고, 동기부여를 얻는 시간이<br />

학교 등 총 8개의 대학으로부터 줄줄이<br />

게 진실한 ‘나’, 제임스 김을 보여주는 것<br />

위해 헌신할 가능성도 있다. 미래에 대한<br />

되길 기대한다. 예약 문의는 469-943-<br />

합격 통지를 받았다.<br />

이었다.<br />

불확실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어떤 일이<br />

2692 또는 flowermound@eliteprep.<br />

펼쳐질지 기대된다.<br />

com으로 할 수 있다.<br />

Q. 대학 합격 소감<br />

Q. 교외 활동의 중요성<br />

오랜 기간 변함없는 지원<br />

김영도 기자 © KTN<br />

지난달 28일 '아이비데이'를 앞두고,<br />

팟케스트 ‘온 아워 마인즈(On Our<br />

을 해 주신 부모님께<br />

지난 1월 대학 지원서를 제출한 이후 가<br />

Minds)’를 진행하는 것 외에도 다양<br />

감사의 빚을 지고<br />

까스로 잊고 지내던 불안감이 다시 솟아<br />

한 교외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br />

있다. 끊임없는 정<br />

올랐다.<br />

왔다.<br />

서적 격려를 비롯<br />

마침내 각 대학에서 도착한 편지를 열<br />

지난 4년간 주 및 전국 수준의 여러 연<br />

한 부모님의 헌신은<br />

어본 순간, 안도감과 흥분의 감정이 덮쳐<br />

설 및 토론 행사에 참여해 왔으며, 학교<br />

왔다. 지금도 그날의 기억은 비현실적이<br />

에서 연설 및 토론 프로그램의 회장으로<br />

며, 이런 기회가 내 앞에 왔다는 것은 정<br />

서 다른 학생들을 멘토링 했다.<br />

말 큰 축복이라고 생각한다.<br />

또한 기타를 치며 교회를 섬겼고, 밴드<br />

현재 예일과 프린스턴 대학교 사이에<br />

와 함께 공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 외<br />

서 결정을 내리는 중이다. 두 학교 모두<br />

에도 작년 에콰도르 주재 국무부 청소년<br />

ROTC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강<br />

대표로 봉사하는 영예도 가졌다.<br />

제임스 김 학생<br />

력한 경제학 전공 프로그램을 보유하고<br />

대학에 지원할 때 많은 학생이 간과하<br />

있다. 이는 나에게 학교를 선택하는 데<br />

는 중요한 측면은 각자가 열정을 가진 다<br />

중요한 요소다.<br />

양한 활동들이 자신을 보여줄 수 있는 중<br />

요한 자산이라는 점이다.<br />

Q. 지원서를 준비하며<br />

모든 위대함은 진지한 열정에서 나온<br />

자라면서 부모님은 펜싱 대회부터 체<br />

다고 믿는다. 그러니 당신을 흥분시키는<br />

스 레슨까지 다양한 활동을 해볼 수 있<br />

것을 추구하고, 그 열정을 대학 지원서에<br />

도록 격려해 주셨다. 이러한 여러 경험은<br />

서 빛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br />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는 일의 가치를 가<br />

르쳐 주었다.<br />

Q. 앞으로의 비전<br />

대한항공, 하계 시즌 맞아 인천-달라스 노선 매일 운항으로 증편<br />

KOREA TOWN NEWS<br />

대한항공이 지난달 31일(일)부터 시작된 하계 시<br />

즌을 맞이해 국제선 공급을 대폭 늘렸다.<br />

이는 지속 증가하는 여객 수요에 적극 대응하는<br />

한편 해외 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한<br />

스케줄을 제공한다는 목적이다.<br />

올해 하계 스케줄은 3월 31일부터 10월 26일까<br />

지이다.<br />

대한항공의 <strong>2024년</strong> 하계 시즌 국제선 여객 공급<br />

은 유효 좌석 킬로미터(Available Seat Kilometers)<br />

기준 코로나19 이전의 96% 수준까지 회복<br />

했다.<br />

대한항공은 지속적으로 여객 노선 공급을 늘려<br />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 회복해 완전 정상화한다<br />

는 계획이다. 한편 미주 노선의 경우 인천~달라스<br />

노선을 주 4회에서 매일 운항으로 증편했다.<br />

이는 달라스가 미 중남부의 항공 교통의 중심 도<br />

시로 지속적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점을 고려한 것<br />

으로 분석된다. 대한항공은 계절적 요인 및 고객 수<br />

요 변화를 모니터링해 차별화된 스케줄을 제공하<br />

고, 이를 통해 해외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의 만족도<br />

를 지속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br />

정리=KTN 보도편집국


39<br />

KOREA TOWN NEWS<br />

APR 5 2024<br />

기사 제보 : info@dallasKTN.com<br />

텍사스에서 중산층으로 살려면? 4인 가족 최소 6만 6천 달러 이상 필요<br />

텍사스에서 중산층이 되려면<br />

심화되는 추세다.<br />

얼마의 소득이 필요할까.<br />

퓨 리서치 센터(Pew Research<br />

지난해 텍사스에서 4인 가족이<br />

Center)에 따르면 중산층 가구<br />

중산층으로 분류되려면 최소 연<br />

에 거주하는 성인의 비율은 1971<br />

소득 6만 6,597달러가 필요한 것<br />

년 61%에서 2021년 50%로 감소<br />

으로 조사됐다.<br />

했다. 또한 중산층은 2020년 달<br />

다만 지역마다 차이는 있다.<br />

러가치로 3인가구 기준 약 5만<br />

플레이노의 경우 4인 가족 기준<br />

2000~15만6000달러의 연소득을<br />

9만 5천 달러는 벌어야 중산층으<br />

올려야 한다. 2021년 인구조사에<br />

로 분류될 수 있었고, 달라스는 지<br />

따르면 미국 중위가구 소득은 7만<br />

역에 따라 3만 8천달러~11만 5천<br />

784달러였다.<br />

990달러로 그 편차가 컸다. 독립<br />

이 소득으로 중산층이 될 수 없<br />

인플레이션 데이터 수집업체인<br />

달라스 스카이라인<br />

는 지역은 앞서 언급한 프리몬트<br />

트루플레이션(Truflation)의 조사<br />

지난달 17일(일) 미 의회 전문<br />

재클린 드존은 "미국 중산층은 다<br />

에서 소득이 가장 낮은 지역이다.<br />

등 6개 도시였다.<br />

에 따르면 이 같은 텍사스의 중산<br />

매체 '더힐'에 따르면 샌프란시스<br />

양한 얼굴을 가지고 있다"며 "클<br />

소득이 10만달러인 클리블랜드<br />

캘리포니아 산호세는 중산층<br />

층 기준 연소득은 전미 주 중에서<br />

코의 경우 가구소득이 최소 연간<br />

리블랜드에서 2만4000달러를 벌<br />

가정은 부유층에 해당한다.<br />

최소 소득이 8만4673달러, 워싱<br />

30위를 차지했다.<br />

약 8만2000달러, 시애틀은 7만<br />

어도 중산층, 캘리포니아 프리몬<br />

신시내티의 경우 중산층 최소<br />

턴DC 교외 알링턴은 8만4186달<br />

트루플레이션<br />

(Truflation)의<br />

4000달러, 워싱턴DC는 6만달러<br />

트에서 31만달러를 벌어도 중산<br />

연소득은 2만8631달러, 밀워키 3<br />

러, 샌프란시스코는 8만1623달러,<br />

상품 책임자인 올리버 러스트는<br />

여야 중산층에 포함된다.<br />

층으로 간주된다"고 말했다.<br />

만1247달러, 마이애미 3만2689달<br />

시애틀은 7만4223달러, 캘리포니<br />

"2000년대 중반 이후 20년 동안<br />

하지만 클리블랜드의 경우 연<br />

일부 부유한 서해안 도시들과<br />

러, 세인트루이스 3만3477달러,<br />

아 오렌지카운티의 어바인은 7만<br />

미국의 중산층 비율은 약 60%에<br />

소득 2만4000달러여도 중산층에<br />

잘 사는 대도시 교외 지역에서 중<br />

필라델피아 3만5442달러, 볼티모<br />

869달러였다.<br />

서 크게 줄어들었다"고 말했다.<br />

들어간다.<br />

간소득이 더 높게 나타나는 것은<br />

어 3만6617달러, 휴스턴 3만7184<br />

한편 주 단위로 보면, 북동부<br />

최근 몇 년간 인플레이션이 급<br />

더힐은 소비자금융사이트인 '<br />

당연한 일이다.<br />

달러 등이었다.<br />

주의 중산층 소득이 남부보다 약<br />

등하면서 2022년 6월에는 9%에<br />

스마트애셋'의 최근 보고서를 인<br />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캘리포니<br />

로스앤젤레스의 중산층 소득은<br />

2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br />

달했다. 이는 2020년 중산층이<br />

용했다.<br />

아 프리몬트는 23만명이 거주하<br />

4만7149~14만744달러로 대도시<br />

메릴랜드와 매사추세츠, 워싱<br />

었던 일부 가정들이 더 이상 중<br />

스마트애셋은 미국 100개 대도<br />

는 도시로, 미국에서 가장 부유한<br />

중 37위를 차지했다. 뉴욕은 45위<br />

턴DC에서는 가구소득이 6만달러<br />

산층에 속하지 않을 수도 있음을<br />

시와 모든 주를 대상으로 중산층<br />

중산층을 자랑한다.<br />

로, 중산층 소득 범위는 4만5558<br />

를 넘어야 중산층으로 분류된다.<br />

의미한다. 또한 미 소비자보호국<br />

소득의 상한선과 하한선을 살폈<br />

가구소득 중위값은 15만5968<br />

달러에서 13만5994달러였다.<br />

반면 미시시피주의 중산층 기<br />

(Consumer Affairs)이 최근 발표<br />

다. 중산층 정의는 퓨리서치센터<br />

달러다. 이는 중산층 소득범위가<br />

전국 단위로 파악한 2022년 퓨<br />

준은 3만2640달러로 가장 낮았고<br />

한 자료에 따르면 미 중산층으로<br />

기준을 택했다. 소득이 중위가구<br />

10만4499달러에서 31만1936달<br />

리서치센터 분석보고서에 따르<br />

웨스트버지니아(3만4336달러),<br />

간주되는 데 필요한 연간 소득 수<br />

소득의 3분의 2에서 2배에 이르는<br />

러임을 의미한다.<br />

면, 중산층에 속하는 미국 성인의<br />

루이지애나(3만4898달러), 아칸<br />

준은 주에 따라 2만 달러 이상 차<br />

미국인이다.<br />

클리블랜드의 중산층 소득은 2<br />

비율은 1971년 61%에서 2021년<br />

소(3만5194달러)가 뒤를 이었다.<br />

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br />

스마트애셋 경제분석 편집자인<br />

만3827~7만1124달러로 미 전역<br />

50%로 감소했다. 소득불평등이<br />

정리=박은영 기자<br />

AT&T “7천300만 전·현 고객 개인데이터 다크웹에 유출”<br />

달라스 기반의 거대 유무선<br />

보장번호, 생년월일, AT&T 계정<br />

AT&T가 직접 보유하고 있던 것<br />

객은 계정 비밀번호가 손상되었<br />

이버 공격이 아닌 코딩 오류로 인<br />

통신업체 AT&T가 약 7천 300<br />

번호 및 비밀번호 등이 포함돼 있<br />

인지, 협력사가 보유하고 있던 것<br />

으므로 비밀번호를 재설정해야<br />

한 것이었다.<br />

만명의 개인정보가 다크웹에서<br />

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AT&T<br />

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br />

한다는 이메일을 발송했다.<br />

AT&T는 민감한 개인정보가 침<br />

유출됐다고 지난달 30일(토) 밝<br />

는 유출된 정보는 2019년 또는<br />

사측은 전했다.<br />

이번 다크웹 정보 유출은<br />

해된 경우 “무료 신원 도용 및 신<br />

혔다.<br />

그 이전부터 회사가 보유하고 있<br />

한편 AT&T 관계자는 이번 사<br />

AT&T가 한달전 전국적인 이동<br />

용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할 것<br />

AT&T는 이날 약 760만개의 현<br />

던 것들이라고 덧붙였다.<br />

건이 회사 운영에 중대한 영향을<br />

통신 서비스 중단을 겪은 후 발생<br />

이라고 밝혔다.<br />

재 계정 사용자와 약 6천540만 명<br />

AT&T는 현재 유출 경위를 조<br />

미치지 않았으며 영향을 받은 고<br />

했다. 당시 통신 서비스 중단은 사<br />

정리=김진영 기자<br />

의 과거 고객 개인 데이터가 손상<br />

사 중인 가운데, 시스템에 허가받<br />

을 입었다며 이같이 전했다.<br />

지 않은 접속이 이뤄진 증거는 아<br />

다크웹은 일반 검색엔진으로<br />

직 확보하지 못했다고 말했다.<br />

검색 불가능하고 특수한 경로로<br />

다만 이번 정보 유출과 관련한<br />

접근 가능한 사이트를 말한다.<br />

서비스에 대한 실질적인 영향은<br />

이번 AT&T 고객 데이터 유출<br />

없으며, 유출 이후 수백만 고객<br />

은 약 2주 전에 발생했으며, 유출<br />

의 계정 비밀번호를 재설정했다<br />

된 정보에는 고객의 성명, 이메일<br />

고 AT&T는 밝혔다.<br />

주소, 우편 주소, 전화번호, 사회<br />

이번 유출 데이터가 애초<br />

AT&T


40 | KOREA TOWN NEWS<br />

APR 5 2024


APR 5 2024 KOREA TOWN NEWS | 41


42 | DFW NEWS KOREA TOWN NEWS •APR 5 2024<br />

텍사스서 조류인플루엔자에 사람 감염 … 보균 의심 젖소 접촉<br />

결막염 증상 후 회복 중 … 당국 “바이러스 대중 확산 위험은 낮아”<br />

텍사스주에서 조류인플루엔<br />

자(AI)에 사람이 감염된 사례<br />

가 확인됐다.<br />

텍사스주 보건부와 미 질병<br />

통제예방센터(CDC)는 1일(월)<br />

텍사스 주민 1명이 고병원성<br />

조류인플루엔자<br />

감염됐다고 밝혔다.<br />

A(H5N1)에<br />

이 환자는 H5N1 바이러스에<br />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젖소<br />

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br />

환자는 미국인 중에서 역사상<br />

H5N1 바이러스에 감염된 두<br />

번째 사례라고 당국은 전했다.<br />

미국에서 첫번째 H5N1 바이<br />

러스의 인체 감염 사례는 2022<br />

년 콜로라도에서 있었다.<br />

이번 텍사스 환자는 눈이 충<br />

혈되는 결막염이 유일한 증상<br />

이었으며, 현재 격리 상태에<br />

서 치료받으며 회복 중이라고<br />

CDC는 전했다. 앞서 텍사스 동<br />

물보건위원회는 지난달 말 팬<br />

핸들 지역 목장의 젖소들에서<br />

H5N1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br />

달라스 러브 필드 공항<br />

밝힌 바 있다. 당국은 지역의<br />

가축들 사이에서 전파된 바이<br />

러스가 사람에게까지 전염된<br />

것으로 보고 있다.<br />

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텍사<br />

스와 캔자스에서는 야생 조류<br />

와 고양이, 젖소 등 여러 동물<br />

에서 증상이 나타나 인플루엔<br />

자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일부<br />

동물이 인플루엔자 양성 진단<br />

을 받았다.<br />

추가 조사 결과 이 인플루엔<br />

포트워스 기반의 아메리칸 항공(American Airlines)이 반려<br />

동물 운송 규정 일부를 완화했다. 이번 정책 변경으로 반려동<br />

물과 항공기 여행을 고려하는 고객들은 표준 크기의 가방(fullsize<br />

carry-on bag)을 기내로 반입할 수 있게 됐다.<br />

지난 주까지 반려동물 동반 탑승 항공 이용객들은 150달러<br />

의 수수료를 지불해야 했고, 기내 반입도 좌석 아래에 들어갈<br />

수 있는 품목으로 제한됐다.<br />

또한 바퀴가 달린 기내 반입 가방처럼 더 큰 크기의 가방은<br />

35달러의 수수료를 내고 위탁해야 했으며, 반려 동물을 화물칸<br />

으로 운송시켜야 했다.<br />

하지만 이 같은 정책은 일부 반려동물 소유자가 이미 관련 요<br />

금을 지불하고 있었기 때문에 불공평하다는 민원이 제기됐다.<br />

이에 아메리칸 항공은 승객이 기내에 중형 크기의 반려동물을<br />

데리고 탑승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다만 이 같은 표준 크기 캐<br />

리온 가방 혹은 개인용 물건 중 하나만 선택하여 기내로 반입<br />

할 수 있으며 두 가방을 모두 기내로 반입하는 것은 아니다. 한<br />

편 아메리칸 항공사의 대변인은 이 같은 반려동물 운송 지침은<br />

지난달 28일(목)부터 발효됐다고 확인했다.<br />

팬핸들 목장의 젖소들<br />

아메리칸 항공사, 기내 반입<br />

반려동물 운송 규정 일부 완화<br />

정리=김여진 기자<br />

자는 H5N1으로 판명됐다.<br />

미국에서 소가 H5N1 바이러스<br />

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사례는<br />

이번이 처음이라고 텍사스주 보<br />

건부는 전했다. 당국은 이 바이러<br />

텍사스 팬핸들 지역의 한 가금<br />

류 농장에서 조류 독감이 또다시<br />

확인됐다.<br />

텍사스 농무부의 시드 밀러<br />

(Sid Miller) 국장은 지난 2일(화)<br />

“파웰(Farwell)의 한 가금류 농장<br />

에서 조류 독감에 대한 양성 반<br />

응이 나왔다”고 밝히며 해당 농<br />

장이 일시적으로 운영을 중단했<br />

다고 전했다.<br />

조류 독감 발생이 확인된 곳은<br />

텍사스에 여러 시설을 포함해 전<br />

국에 지점을 두고 있는 계란 생산<br />

업체인 칼 메인푸드(Cal-Maine<br />

Foods)이다.<br />

이에 칼 메인푸드는 연방 농무<br />

부 지침에 따라 텍사스 팬핸들에<br />

있는 시설에서 160만 마리의 산<br />

란계와 33만 7천마리의 병아리<br />

를 살처분하라는 명령에 따라야<br />

한다.<br />

이 같은 살처분 규모는 이 회사<br />

의 전체 닭의 약 3.6%를 차지하<br />

고 있다. 밀러 국장은 보도 자료<br />

를 통해 “이번 사태는 이미 많은<br />

피해를 입은 칼-메인 푸드 회사<br />

와 팬핸들 지역 전체에 엄청난 악<br />

재”라며 “최근 상황을 감안할 때<br />

모든 생산자는 강화된 방역 조치<br />

를 실행해야 한다”고 밝혔다.<br />

그는 “조류 독감 바이러스의 급<br />

속한 확산을 막기위해 우리가 신<br />

속히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br />

스가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전염<br />

되는 경우는 거의 없어 일반 대중<br />

에게 확산할 위험은 낮다고 설명<br />

했다.<br />

다만 바이러스에 감염된 동물<br />

한편 이번 소식은 전날 질병통<br />

제예방센터(CDC)가 이 지역의<br />

소와 접촉한 한 주민이 조류 독감<br />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힌 지 불<br />

과 하루 만에 나왔다.<br />

주 및 연방 관리에 따르면 이<br />

는 미국에서 인간에게 발생한 두<br />

번째 조류 독감 사례이자 소에 대<br />

한 노출과 관련된 첫 번째 사례<br />

였다.<br />

한편 연방 농무부(USDA)는 전<br />

국 낙농 시설에서 5건의 새로운<br />

조류독감 사례를 확인했다고 밝<br />

혔다.<br />

또한 현재 조류 독감 양성 사<br />

례는 텍사스, 캔자스, 미시간, 뉴<br />

멕시코 전역에서 11마리의 젖소<br />

에서 발견됐으며 아이다호의 한<br />

시설에서는 추정 양성 테스트 결<br />

과가 보류 중이다. 그 중 7마리<br />

가 텍사스에 있는 가운데 USDA<br />

는 텍사스주 농무부와 계속해서<br />

모니터링하고 생산자와 소비자<br />

과 밀접 접촉하는 사람은 감염 위<br />

험이 더 높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br />

하다고 당국은 강조했다.<br />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br />

캄보디아에서는 지난해 H5N1 바<br />

이러스에 감염된 10대 소녀와 20<br />

대 여성 등 2명이 사망한 사례도<br />

보고됐다.<br />

CDC는 H5N1 바이러스의 예방<br />

과 감시, 공중보건 조사에 관한 권<br />

고안을 발표했다. 당국은 시민들<br />

에게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되거<br />

나 의심되는 동물과의 접촉을 피<br />

하고 손을 자주 깨끗이 씻고 살균<br />

하지 않은 우유 등 유제품이나 익<br />

히지 않은 식품은 섭취하지 말 것<br />

을 당부했다.<br />

텍사스 팬핸들 가금류 농장서도 조류독감 발생<br />

에게 지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br />

밝혔다.<br />

밀러 국장은 “소비자에게 엄격<br />

한 안전 조치를 보장할 것”과 “유<br />

제품이 조류독감에 영향을 받지<br />

않도록 저온살균 프로토콜을 적<br />

용해야 한다”고 말했다.<br />

CDC는 일반 대중의 건강 위험<br />

은 여전히 낮다고 전했다.<br />

밀러 국장은 “생산자들은 우리<br />

와 협력하여 조류독감 발병 사례<br />

를 즉시 보고해야 한다”라며 “투<br />

명성은 이번 발병을 탐색하고 완<br />

화하는 데 핵심이 될 것”이라고<br />

강조했다.<br />

블룸버그 뉴스에 따르면 이번<br />

조류독감 발병으로 유제품이나<br />

쇠고기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영<br />

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지는 않지<br />

만, 더 광범위한 발병으로 인해<br />

눈에 띄는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br />

우려가 커지고 있다.<br />

기사제공=연합뉴스<br />

정리=박은영 기자<br />

가금류 시설의 알을 낳는 암탉


APR 5 2024 • KOREA TOWN NEWS DFW NEWS | 43<br />

이글 마운틴 공원서 안전사고,<br />

곤돌라 추락에 4명 중상<br />

모하마드 하다드-파르시<br />

78세 리프트 운전자, 19세 강도범에게 살해<br />

달라스 북동부에서 지난달<br />

30일(토) 78세의 리프트 운전<br />

자가 19세의 강도범에게 살해<br />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br />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는 78<br />

세의 모하마드 하다드-파르<br />

시(Mohammad Haddad-<br />

Farshi)였으며, 19세의 모리스<br />

파커(Maurice Parker)는 파르<br />

시를 총격 살해한 혐의로 체포<br />

됐다.<br />

경찰 조사에 따르면 파르시<br />

는 30일(토) 오전 4시경 포레<br />

스트 레인(Forest Lane 9500)<br />

에 있는 버짓 스위트(Budget<br />

Suites) 모텔 주차장에서 숨진<br />

채 발견됐다.<br />

파르시는 오른쪽 뒤쪽에 총상<br />

을 입고 사망했으며, 경찰은 리<br />

프트의 협조 속에 파커가 마지<br />

막 승객임을 확인했으며 그가<br />

하차한 장소는 파르시의 시신<br />

이 발견된 곳과 그리 멀지 않은<br />

곳임을 밝혀냈다.<br />

한편 사건 발생 몇시간 후 경<br />

찰은 다시 문제의 모텔로 출동<br />

했다.<br />

한 젊은 남성이 모텔 2층 방<br />

에서 나와 권총을 쏘았다는 신<br />

고에 출동한 경찰은 파커를 체<br />

모리스 파커<br />

포하는 과정에서 파르시의 지<br />

갑을 발견했다.<br />

경찰은 파커가 수사 과정에서<br />

파르시를 총격 살해했다는 진<br />

술을 확보했으며, 그가 버린 파<br />

르시의 차량을 아브라함 로드<br />

(Abrams Road)의 한 주차장에<br />

서 회수했다.<br />

과거 프리스코에서도 마약 소<br />

지로 영장을 받은 바 있던 파커<br />

는 현재 달라스 카운티 교도소<br />

에 수감됐으며 약 5백만 달러의<br />

보석금을 책정 받은 것으로 전<br />

해졌다.<br />

정리=김영도 기자<br />

지난 주말 이글 마운틴 공원 인근에서 곤돌라 리프트가 절<br />

벽 바닥으로 추락해 이용객들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br />

지난달 30일(토) 오후 12시경, 포트워스 서쪽에 위치한 작은<br />

소도시 아즐(Azle)의 브라이얼 리노(Briar-Reno) 소방국의 크<br />

럭스먼(Cruxman) 소방국장은 “이글 마운틴 파크 인근에서 곤<br />

돌라 리프트 케이블이 끊어져 4명이 절벽 아래로 추락하는 사<br />

고가 발생했다”고 말했다.<br />

경찰과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절벽에서 심각한 부상<br />

을 입은 4명을 발견했다.<br />

조사관들은 부상자들이 선착장(dock)으로 트롤리를 타고 내<br />

려오다 충돌로 인해 케이블이 끊어지면서 바위와 선인장 지역<br />

에 떨어졌다고 전했다.<br />

크럭스먼 소방국장은 “사고 발생 당시 케이블이 끊어져 부<br />

상자들이 25~30피트 정도 추락했다”라며 “해당 트롤리는 보통<br />

3~4명이 탈 수 있는 바구니 형식이었다”고 설명했다.<br />

한편 이번 사고로 탑승객 중 1명은 큰 중상을 입었으며 나머<br />

지 3명도 큰 부상을 입어 포트워스에 위치한 텍사스 헬스 해리<br />

스 메소디스트 병원(Texas Health Harris Methodist Hospital)<br />

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태런 카운티 보안관국이<br />

이번 사고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br />

정리=김진영 기자<br />

이글 마운틴 공원 곤돌라


44 | KOREA TOWN NEWS<br />

APR 5 2024<br />

미주 장애인체육대회 출전 기금마련<br />

일 시: <strong>2024년</strong> <strong>4월</strong> 20일(토)3:00p.m.<br />

장 소: 샘 휴스턴 트레일 공원<br />

Sam Houston Trail Park<br />

101 I-635, Irving, TX 75038<br />

참가자격: 달라스 포스워스 인근 거주 한인 누구나<br />

접수기간: <strong>2024년</strong> <strong>4월</strong> <strong>5일</strong> - <strong>4월</strong> 18일까지 (당일 현장접수 가능 )<br />

접수방법: 참가자 이름, 성별, 나이, 전화번호 (문자로 접수)<br />

참가신청 및 문의: 달라스한인회 (972)241-4524 / (214)306-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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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 KOREA TOWN NEWS<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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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 DFW NEWS KOREA TOWN NEWS •APR 5 2024<br />

북텍사스 진출 본격화한 H-E-B, 프로스퍼 지점 건설 시작<br />

용한다는 계획이다.<br />

의 판매세가 증가했다.<br />

H-E-B의 노스웨스트 식품 및<br />

안드레스 시장은 “최근 몇 년 동<br />

의약품 판매 부분(North West<br />

안 주거용 건축 허가는 연간 평균<br />

Food Drug Retail) 부사장인 후<br />

약 950건에 달했다”고 밝혔다.<br />

안 칼로스 럭(Juan-Carlos Rück)<br />

‘프로스퍼’(Prosper)라는<br />

이름<br />

은 “프로스퍼 매장은 H-E-B의 확<br />

은 1902년 농작물이 풍년이었기<br />

장을 이끌면서 처음부터 부지 매<br />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br />

입 후 처음으로 작업하는 지점”이<br />

한편 H-E-B의 지점 확대 속도<br />

라며 “다른 부지는 이미 매입되어<br />

는 놀라울 정도다. 다음주 H-E-B<br />

몇 년 동안 유지됐다. 이곳은 학교<br />

는 북부 태런 카운티의 빠르게 성<br />

와의 인접성은 큰 이점이다”라고<br />

장하는 얼라이언스(Alliance) 지<br />

말했다.<br />

역에 11만 7천 평방피트 규모의<br />

프리스코에 H-E-B의 두번째<br />

새로운 매장을 열 예정이다.<br />

H-E-B가 프로스퍼 매장 건설을 시작했다<br />

매장은 올해 말에 개장할 계획인<br />

가운데, 많은 프로스퍼 주민들은<br />

헤리티지 트레이스 파크웨이<br />

(Heritage Trace Parkway)와 노<br />

북텍사스로 진출을 본격화하고<br />

H-E-B는 2022년부터 프리스<br />

회는 DNT 반대편에 프레데라<br />

새로운 지점을 반기고 있다.<br />

스 리버사이트 드라이브(North<br />

있는 식료품점 H-E-B가 지난 2<br />

코, 플레이노, 맥키니 및 알렌에<br />

(Pradera) 복합 용도 개발을 승인<br />

최근 인구 조사국 데이터에 따<br />

Riverside Drive)의 북서쪽 모퉁이<br />

일(화) 프로스퍼 지점 공사를 시<br />

매장을 오픈하면서 DFW 지역<br />

했지만 완료까지 H-E-B보다 시<br />

르면 프로스퍼의 인구는 2022년<br />

에 있는 매장은 오는 10일(수) 오<br />

작했다.<br />

에서 대대적인 확장을 시작했다.<br />

간이 더 오래 걸릴 것”이라고 전<br />

3만 7,746명으로 집계됐고, 매년<br />

전 6시에 문을 연다.<br />

H-E-B는 이날 프로스퍼 고등<br />

H-E-B의 멜리사 매장은 내년에<br />

했다.<br />

20% 이상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br />

또한 남부 태런 카운티의US<br />

학교(Prosper High School)가 보<br />

오픈한다는 계획이다.<br />

H-E-B 프로스퍼 지점은 13만<br />

프로스퍼는 남쪽으로는 프리스<br />

287과 브로드 스트리트(Broad<br />

이는 프론티어 파크웨이(Frontier<br />

프로스퍼시의 크레이그 안드레<br />

2천 평방피트 규모로 지금까지 북<br />

코(Frisco), 북쪽으로는 셀라이나<br />

Street)가 만나는 H-E-B 맨스필<br />

Parkway)와 달라스 노스 톨웨이<br />

스(Pro-Tem Craig Andres) 부시<br />

텍사스에서 개장한 H-E-B 매장<br />

(Celina)와 경계를 이루고 있는데,<br />

드(Mansfield) 지점도 올해 개장<br />

(Dallas North Tollway)가 만나는<br />

장은 “H-E-B 매장은 우리에게<br />

보다 약 1만 4천 평방피트 더 크다.<br />

빠르게 성장하는 이 도시의 예상<br />

한다.<br />

남동쪽 모퉁이에서 기공식을 가졌<br />

큰 의미가 있다”라며 “달라스 노<br />

멜리사 매장 규모는 13만 1천 평<br />

인구는 7만 2천 명에 달할 것으로<br />

그외 올 여름, H-E-B는 달라<br />

다. 샌안토니오에 본사를 둔 식료<br />

스 톨웨이를 따라 프론티어 파크<br />

방피트다.<br />

추정된다.<br />

스 남부 윗랜드 로드(Wheatland<br />

품점인 H-E-B의 프로스퍼 매장<br />

웨이 바로 북쪽에서 이뤄지고 있<br />

H-E-B는 매장 내 베이커리, 즉<br />

시에 따르면 2023년 평균 과세<br />

Road)에 첫 번째 조 V 스마트 매<br />

은 빠르게 성장하는 콜린 및 덴튼<br />

는 개발 건설의 관문이 될 것”이<br />

석 식품 섹션, True Texas BBQ 레<br />

주택 가치는 54만 달러, 평균 시장<br />

장(Joe V’s Smart Shop)을 오픈할<br />

카운티 지역으로 진출하기 위한<br />

라고 말했다.<br />

스토랑을 포함한 기타 서비스를<br />

가치는 76만 6,163달러였다.<br />

예정이다.<br />

추가적인 지점 확대를 의미한다.<br />

그는 “지난해 프로스퍼 시의<br />

운영하기 위해 750명의 직원을 운<br />

또한 2021년 35%, 2022년 15%<br />

정리=박은영 기자<br />

“1억 4천만 달러 들여 달라스 코튼볼 확~ 뜯어 고친다”<br />

달라스가 지난달 28일(목), 페어 파크<br />

너(Ryan O'Connor) 부국장은 "새롭게<br />

평가이다.<br />

달라스 시의 아담 바잘두아(Adam<br />

의 역사적인 코튼 볼 스타디움(Cotton<br />

태어나는 코튼볼을 통해 발생할 수익은<br />

달라스 시의 에릭 존슨 시장은 "오클<br />

Bazaldua) 시의원은 “오랜만에 처음으<br />

Bowl Stadium)에 대한 개조 프로젝트<br />

캠퍼스 전체에 이익이 될 것”이라며 “이<br />

라호마 대학과 텍사스 대학이 적어도<br />

로 햇볕이 잘 드는 사우스 달라스에 투<br />

착공식을 열었다.<br />

번 프로젝트는 변화의 핵심 톱니바퀴가<br />

2036년까지 전통을 이어가겠다고 약속<br />

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br />

약 1억 4천만 달러 규모의 이 프로젝<br />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br />

한 데 감사드린다"고 말했다.<br />

코튼 볼 개조 프로젝트는 2년에 걸쳐<br />

트는 페어 파크의 137년 역사에서 가장<br />

또한 오커너 부국장은 "경기장 안에<br />

한편 이번 개조 프로젝트는 2025년 텍<br />

단계적으로 완료될 예정이며, 경기장 상<br />

큰 투자의 일부이다.<br />

더 넓은 중앙 홀, 에스컬레이터, 엘리베<br />

사스주 박람회(Texas State Fair)에 맞춰<br />

부 중앙홀이 3배로 확장되고, 다운타운<br />

달라스 시는 이번 개조 프로젝트를 통<br />

이터, 매점, 화장실 등 현대식 편의시설<br />

완료될 예정이며, 이는 페어 파크(Fair<br />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발코니와, 경기<br />

해, 코튼 볼을 새롭게 변모시키고 페어<br />

이 들어서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br />

Park)의 90번째 생일을 불과 몇 달 앞둔<br />

장 내 고급 스위트룸과 클럽 층도 개조<br />

파크에 더 많은 연중 콘서트와 스포츠<br />

달라스 공원 이사회(Dallas Parks<br />

시점이며, 2026년 월드컵 연습 경기에도<br />

될 예정이다.<br />

경기 및 이벤트를 촉진한다는 목적이다.<br />

Board)의 하룬 아르가워(Arun<br />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br />

정리=김여진 기자<br />

코튼 볼은 지난 1930년에 페어 파크<br />

Argarwal) 회장은 달라스 시가 코튼 볼<br />

스타디움이라는 이름으로 개장해 1937<br />

개조 프로젝트에 사용할 1억 4천만 달러<br />

년부터 2009년까지 "코튼 볼 클래식"이<br />

투자는 달라스 공원 오락지구 역사상 가<br />

라는 대학 풋볼 경기가 개최되어 왔다.<br />

장 큰 투자”라고 말했다.<br />

현재 92,100석 규모로 미국 최대 규모의<br />

또한 아르가워 회장은 “달라스 공원의<br />

경기장 중 하나인 코튼 볼은 텍사스 대<br />

주요 역할은 지역 사회를 하나로 모으<br />

학교와 오클라호마 대학교 간의 "레드<br />

는 것”이라고 밝히며 “무엇이 지역 사회<br />

리버 쇼다운" 풋볼 경기가 열리는 곳으<br />

를 하나로 모으는지 생각해 보라. 그 도<br />

로 유명하다.<br />

구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스포츠”라고<br />

달라스 파크 앤 레크레이션(Dallas<br />

Parks and Recreation)의 라이언 오코<br />

밝혔다. 이번 코튼 볼 개조 프로젝트는<br />

텍사스 전통을 유지하는 데 중요하다는<br />

달라스 코튼볼 개조 공사 기공식


APR 5 2024 KOREA TOWN NEWS | 51


52 | DFW NEWS KOREA TOWN NEWS •APR 5 2024<br />

슬금슬금 오르는 북텍사스 휘발유 가격, 서민 생활 부담 가중?<br />

뉴욕 유가가 석유수출국기구<br />

다. 달라스 카운티는 갤런당 평균<br />

(OPEC)플러스의 회의 결과와 지<br />

3.22달러, 태런트 카운티는 3.21달<br />

정학적 위험에 상승세를 이어갔<br />

러를 기록했다.<br />

다. 지난 3일(수) 뉴욕상업거래소<br />

그외 콜린 카운티와 덴튼 카운<br />

에서 근월물인 5월 인도 서부텍<br />

티는 지난 이틀 동안 3.20달러 평<br />

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보<br />

균 아래로 떨어졌으며, 현재 각각<br />

다 0.28달러(0.33%) 오른 배럴당<br />

3.16달러와 3.17달러이다.<br />

85.43달러에 거래됐다.<br />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3.54<br />

이는 1년 전보다 거의 20% 오<br />

달러로 한 달 전보다 25센트 이상<br />

른 가격이다. 유가는 4거래일 연<br />

올랐다.<br />

속 올라, 지난해 10월 27일 이후<br />

서부 해안과 북동부 일부 지역<br />

가장 높은 수준을 또 경신했다.<br />

은 갤런당 4달러와 5달러에 달해<br />

6월 인도 브렌트유는 0.43달러<br />

텍사스는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br />

(0.48%) 오른 배럴당 89.35달러<br />

완할 예정이라고 OPEC는 밝혔다.<br />

시아 에너지 기반 시설에 대한 우<br />

지 시장을 현재 주도하고 있다"며<br />

다. 에너지 전문가들은 미국이 6<br />

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석유수출<br />

원유 재고 증가 소식은 유가 상<br />

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이 이어진<br />

"긴장이 완화되기 시작하거나 공<br />

년 연속 어느 때든 어느 나라보다<br />

국기구(OPEC)와 비OPEC 산유국<br />

승폭을 일부 제한했다. 연방 에<br />

데다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의 긴<br />

격이 중단되거나, 적어도 줄어들<br />

더 많은 원유를 생산하고 있음에<br />

들로 이뤄진 OPEC플러스는 비디<br />

너지정보청(Energy Information<br />

장도 만만치 않다.<br />

때까지 원유 시장에 두려움이 있<br />

도 불구하고 지구 반대편에서 일<br />

오 컨퍼런스 회의에서 원유 감산<br />

Administration, EIA)에 따르면<br />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던<br />

을 것"이라고 말했다.<br />

어나는 일로 인해 세계 원자재 가<br />

정책을 변경하지 않고 유지하기<br />

미국의 주간 원유 재고는 320만배<br />

이란 영사관 폭격 사건 이후 이스<br />

한편 이 같은 국제유가 변동으<br />

격이 상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br />

로 했다.<br />

럴 증가했다.<br />

라엘과 이란 간 갈등이 깊어졌다.<br />

로 인해 북텍사스 휘발유 가격도<br />

AAA의 앤드루 그로스<br />

이번 회의 결과 OPEC 플러스<br />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br />

이날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br />

슬금슬금 오르고 있는 상태다.<br />

(Andrew Gross) 대변인은 “우크<br />

는 오는 2분기까지 자발적으로 하<br />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20만배럴<br />

서 국제 구호단체 차량 폭격이 일<br />

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br />

라이나가 러시아 석유 인프라를<br />

루 220만 배럴의 원유 생산을 감<br />

감소와 다른 양상이다. 주간 휘발<br />

어나면서 지정학적 위험은 한층<br />

면 텍사스의 가솔린 평균 가격은<br />

표적으로 삼은 영향에 대한 불확<br />

축한다.<br />

유 재고는 약 426만배럴, 디젤유<br />

고조됐다.<br />

<strong>4월</strong> 3일 기준으로 3.14달러이지<br />

실성이 최근 유가를 급등시키고<br />

아울러 1월과 2월에 생산량이<br />

재고는 약 127만배럴 감소했다.<br />

세븐스 리포트 리서치의 애널리<br />

만, 주 전역의 많은 카운티에서는<br />

있다”고 말했다.<br />

많았던 나라들은 감산 규모를 보<br />

지정학적 위험도 지속됐다. 러<br />

스트들은 "지정학적 이슈가 에너<br />

평균 3.50달러까지 나타나고 있<br />

정리=김여진 기자


APR 5 2024 • KOREA TOWN NEWS DFW NEWS | 53<br />

DPD, 월넛 힐 레인서 대대적 성매매 단속 …<br />

20여명 이상의 남성 체포<br />

달라스 경찰국(DPD)이 달라스<br />

한인타운과 밀접한 위치인 월넛<br />

힐 레인(Walnut Hill Ln)에서 대<br />

대적인 매춘 단속을 벌여 20여명<br />

이상의 남성들을 체포한 것으로<br />

전해졌다.<br />

달라스 경찰은 “달라스 북서부<br />

지역에서 만연하게 벌어지고 있는<br />

불법 성매매에 맞서기 위한 지속<br />

적인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br />

DPD의 크리스틴 로우맨(Kristin<br />

Lowman)은 "우리는 성매매에 적<br />

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라며 “성<br />

매매로 피해를 입고 있다고 호소<br />

한 지역사회 및 사업주의 의견을<br />

청취했다”라고 전했다.<br />

달라스 경찰국 특별 수사부는<br />

지난달 27일(수) I-35고속도로와<br />

연결되는 월넛 힐 레인 인근서 대<br />

대적인 단속을 벌여 30명의 남성<br />

을 체포했다.<br />

또한 형사들은 총기 5정과 현금<br />

3천 4백 달러를 압수했다.<br />

앞서 DPD는 이번 단속이 있기 3<br />

주 전에도 유사한 단속을 통해 30<br />

명을 추가로 체포하고 권총 4대,<br />

차량 2대, 7만 달러를 압수한 것으<br />

로 전해졌다.<br />

달라스에 기반을 둔 제네시스<br />

여성 보호소 및 지원센터(Genesis<br />

Women's Shelter and Support)의<br />

잔 랭비엔(Jan Langbein) 최고 경<br />

영자(CEO)는 “단속 노력이 관련된<br />

여성이 아닌 성매매의 수요 측면<br />

을 목표로 삼는 것이 중요하다”고<br />

밝혔다.<br />

그는 “이번 단속을 통해 돈으로<br />

성과 사람을 사는 것은 법에 위배<br />

된다는 큰 메시지가 분명하게 전<br />

달되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br />

랭비엔 CEO는 “이러한 범죄의<br />

가해자는 팔린 여성과 소녀들이<br />

아니다”라며 “성을 팔도록 조장하<br />

는 사람과 이를 사는 사람”이라고<br />

강조했다.<br />

그는 최근 단속은 성매매를 강<br />

제, 사기, 강압을 통해 조종당한 여<br />

성들을 겨냥하는 것이 아니라 성<br />

관계를 목적으로 하는 남성들을<br />

겨냥하고 있다고 전했다.<br />

한편 DPD는 지역 내의 불법 성<br />

매매 단속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br />

고 밝혔다.<br />

정리=김여진 기자<br />

지난 2월 DFW 실업률 소폭 상승 … 텍사스 실업률 4.4% 유지<br />

2월로 끝난 지난 1년간 북텍사<br />

스 지역에서 7만 6천명 이상의 근<br />

로자가 노동력에 추가됐고, 4만<br />

개의 일자리가 증가한 것으로 집<br />

계됐다.<br />

연방 노동통계국(BLS)의 최신<br />

수치에 따르면 달라스-포트워스<br />

는 2023년 2월부터 <strong>2024년</strong> 2월<br />

까지 노동력에 7만 6천명 이상의<br />

근로자를 추가했으며 약 4만 개의<br />

일자리를 추가했다.<br />

반면 북텍사스 지역 전체에서<br />

18만 3천명 이상이 실업 상태이<br />

며, 이는 2023년보다 9천 명 증가<br />

한 수치이다.<br />

지난 2월 기준 달라스-포트워<br />

스의 실업률은 0.2% 증가한 4.2%<br />

를 기록했다.<br />

텍사스 전역에서 민간 노동력<br />

은 2023년 2월부터 <strong>2024년</strong> 2월까<br />

지 28만 4천명 증가했으며 실업률<br />

은 4.4%를 유지했다.<br />

또한 어스틴 라운드락(Austin-<br />

Round Rock) 지역의 실업률<br />

은 2023년 2월부터 <strong>2024년</strong> 2<br />

월까지 3.5%에서 3.7%로 증가<br />

했으며 휴스턴우드랜드슈가랜<br />

드(Houston-The Woodlands-<br />

Sugarland) 지역의 실업률은<br />

4.6%를 유지했다.<br />

전국 실업률은 4.2%로 상승했<br />

다. 전국적으로 지난해 2월에는<br />

65만 4천명 이상의 실업자가 발<br />

생했는데, 이는 <strong>2024년</strong>의 66만 6<br />

천명과 비교된다.<br />

한편 3월 미국의 민간 고용 증<br />

가 폭이 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br />

로 늘었다는 민간정보업체 조사<br />

결과가 나왔다.<br />

지난 3일(수) 미 고용정보업체<br />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br />

에 따르면 미국의 3월 민간 기업<br />

고용은 전월 대비 18만4천개 늘<br />

었다. '이는 작년 7월(30만7천개)<br />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증<br />

가다.<br />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예<br />

상치(15만5천개)도 크게 웃돌았<br />

다. 임금 상승률은 전년 대비 5.1%<br />

로 2월과 같은 수준을 나타냈다.<br />

넬라 리처드슨 ADP 수석 이코<br />

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이 둔화<br />

하고 있지만, 우리의 데이터는 재<br />

화와 서비스 섹터 모두에서 임금<br />

상승이 가열되고 있음을 보여준<br />

다"라고 말했다.<br />

ADP 민간 기업 고용지표는 민<br />

간정보업체가 수집한 정보를 토<br />

대로 한 조사결과로 미 정부가 집<br />

계한 공식 고용지표와는 통상 차<br />

이가 있다.<br />

시장은 <strong>5일</strong> 발표될 미 노동부의<br />

3월 고용보고서에 주목하고 있다.<br />

정리=김영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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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TOWN NEWS<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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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제보 : info@dallasKTN.com<br />

챗GPT<br />

“이제 AI 모르면 경영도 못해” … 미국 MBA들도 AI에 올인<br />

“계산기 쓰듯 AI 도구 다뤄야” … 지망생 40% “AI 학습 필수”<br />

“AI가 우리의 세계를 집어삼켜버렸다”<br />

먼트 산업에 대한 강좌도 추가된다.<br />

명문 대학원들도 강의에 AI 활용 과제를<br />

몫이라고 강조했다.<br />

각종 사업 분야에서 챗GPT 등 생성형<br />

이를 위해 대학원 교수들도 이번 주부<br />

포함시키고 있다.<br />

학생들 사이에서도 AI 교육에 대한 수요<br />

인공지능(AI) 활용 역량이 중요해지면서<br />

터 AI 교육 훈련에 들어갔다고 WSJ은 전<br />

와튼스쿨의 이선 몰릭 교수는 이번 봄<br />

는 높아지고 있다.<br />

미국의 주요 경영대학원들이 경영학 석사<br />

했다.<br />

학기 수업에서 학생들에게 AI를 이용해 평<br />

미국 경영대학원 입학위원회(GMAC)의<br />

(MBA) 과정에 AI 교육을 추가하고 있다고<br />

이번 개편을 주도한 데이비드 마칙 코고<br />

소에 하는 작업을 자동화하는 과제를 내줬<br />

최근 설문에 따르면 MBA 지망생 중 AI를<br />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일(현지<br />

드 학장은 지난해 12월 벤처사업가인 브<br />

다고 WSJ에 말했다.<br />

배우는 것이 경영대학원 학위 취득에 필수<br />

시간) 보도했다.<br />

렛 윌슨이 학교를 방문해 앞으로 AI에 일<br />

몰릭은 학생들이 AI의 역량이 어디까지<br />

적이라고 답한 비중은 40%로, 2022년의<br />

워싱턴 DC 소재의 사립 아메리칸대 코<br />

자리를 뺏기는 것이 아니라 AI를 활용하는<br />

인지를 직접 느끼기 위해서는 학생들이 AI<br />

29%에 비해 크게 늘었다.<br />

고드(Kogod) 경영대학원은 다음 학년부<br />

기술을 더 잘 익힌 사람에게 일자리를 뺏<br />

로 인한 ‘실존적 위기’를 직접 느껴볼 필요<br />

노스웨스턴대 켈로그 경영대학원의 로<br />

터 AI 관련 강좌 스무 개를 새로 개설하거<br />

기게 될 것이라고 학생들에게 조언한 것<br />

가 있다고 설명했다.<br />

버트 브레이 교수는 지난해 자신의 강의<br />

나 개편해 진행한다.<br />

을 계기로 기존 교과 과정을 바꾸게 됐다<br />

교수들은 이제 학생들이 계산에 계산기<br />

에 대규모 언어 모델을 활용한 코딩 교육<br />

새로 추가되는 AI 강좌에는 대량의 글자<br />

고 설명했다.<br />

를 사용하듯 AI 도구를 쓸 줄 알아야 한다<br />

을 추가하자 수강 신청자 수가 이전의 21<br />

데이터에서 정보를 추출하는 ‘텍스트 마이<br />

마칙 학장은 “이제 모든 젊은이는 무슨<br />

고 강조한다.<br />

명에서 55명까지 늘었다고 WSJ에 전했다.<br />

닝’과 데이터를 활용한 예측 분석 기법, 챗<br />

일을 하든 AI를 사용하는 법을 반드시 알<br />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의 시나 아이엔<br />

빌 볼딩 퓨콰 학장은 이제 캠퍼스가 학<br />

GPT를 활용한 협상 기술 교육 등이 포함<br />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br />

가 교수는 MBA 학생들이 새로운 아이디<br />

생들이 AI를 책임감 있게 사용하는 법을<br />

됐다.<br />

AI 교육에 투자하고 있는 것은 코고드<br />

어를 빠르고 종합적으로 만들어내기 위해<br />

생각하는 장소가 되어야 한다면서 “AI는<br />

또 인사 관리에서 AI 활용과 AI를 기반<br />

만이 아니다.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br />

AI를 사용해야 한다면서도 올바른 질문을<br />

우리의 세계를 먹어 치우고 있고 이를 막<br />

으로 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엔터테인<br />

듀크대 퓨콰 경영대학원 등 다른 미국의<br />

던지고 좋은 결정을 내리는 것은 사람의<br />

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br />

퇴근 뒤 연락하면 과태료 … 미국서 ‘연결안될 권리’ 입법 추진<br />

회사가 퇴근했거나 휴무일에 쉬는 직원에게 연락<br />

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법안이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br />

회에서 추진된다.<br />

3일(수) 일간 워싱턴포스트(WP)와 정치전문매체<br />

더힐 등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 맷 헤이니 캘리포니아<br />

주 하원의원은 퇴근하거나 휴일 등을 맞아 근무하지<br />

않는 직원에게 연락한 고용주에게 과태료를 부과하<br />

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다.<br />

이른바 ‘연결되지 않을 권리법’으로 명명된 이 법안<br />

은 캘리포니아의 모든 고용주가 근로자와 고용 계약<br />

을 체결할 때 근무 시간과 휴무 시간을 명확히 적시<br />

하도록 규정한다.<br />

또한 캘리포니아 모든 사업장은 직원의 ‘연결되지<br />

않을 권리’ 보장을 위한 실행 계획을 작성해 공개하<br />

도록 한다.<br />

아울러 법안은 퇴근한 직원에게 연락하는 등 위반<br />

행위를 할 경우 캘리포니아 노동위원회가 이를 조사<br />

하고, 위반 1회당 최소 100달러(약 13만원)의 과태료<br />

를 부과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한다.<br />

다만 단체 교섭이나 긴급한 상황과 관련한 사안이<br />

거나 일정 조정을 위해 연락한 경우는 법 적용의 예<br />

외로 뒀다.<br />

헤이니 의원은 발의 보도자료에서 “스마트폰은 일<br />

과 가정생활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들었다”며 “근로자<br />

들이 24시간 근무에 대한 급여를 지급받지 않는다면<br />

연중무휴 근무할 수 없다는 이유로 불이익을 받아선<br />

안 된다”고 지적했다.<br />

그러면서 사람들은 저녁 식사나 자녀의 생일파티<br />

중 업무 연락으로 인한 방해나 업무 관련 응답에 대<br />

한 걱정 없이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어야 한<br />

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법안은 캘리포니아의 모든<br />

사업장과 고용 형태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많<br />

은 유연성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br />

하지만 기업인 단체인 캘리포니아 상공회의소는<br />

이 법안이 사업장의 유연성을 떨어뜨린다며 반대 의<br />

사를 표했다.<br />

애슐리 호프만 캘리포니아 상공회의소 수석 정책<br />

자문위원은 “이 법안은 사실상 모든 직원에게 엄격한<br />

근무 일정을 적용하고 긴급한 상황이 아닌 이상 회사<br />

와 직원 간 의사소통을 금지할 것”이라며 “이러한 포<br />

괄적인 규정은 작업장의 유연성을 퇴보시키는 것”이<br />

라고 지적했다.<br />

이 법안에 대한 심사는 캘리포니아주 하원 노동고<br />

용위원회에서 앞으로 몇 주 안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br />

된다고 더힐은 전했다.


APR 5 2024 KOREA TOWN NEWS | 59


60 | USA NEWS KOREA TOWN NEWS •APR 5 2024<br />

‘제조업 경기확장’ 지표에 美 6월 금리인하 가능성 50% 아래로<br />

채권금리도 10bp 급등 … 올해 들어 하루 최대 상승폭<br />

미국 경제가 견조하다는 지표<br />

전월치인 47.8보다 높았다.<br />

가 나오면서 오는 6월 연방준비<br />

이 지수는 각 기업 구매관리자<br />

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br />

의 활동 상황을 지표화한 것으<br />

가능성이 50% 아래로 내려갔다.<br />

로, 50이 넘으면 업황이 확장, 넘<br />

1일(월) 블룸버그통신에 따르<br />

지 않으면 위축되고 있음을 의미<br />

면 이날 미국 뉴욕 증권시장에서<br />

한다.<br />

2년 만기부터 30년 만기까지 국<br />

이 지수가 50을 넘은 것은 17개<br />

채금리가 모두 10bp(1bp=0.01%<br />

월 만이다.<br />

포인트) 이상 급등(=가격 하락)<br />

지난달 29일 제롬 파월 연준 의<br />

했다. 하루 상승 폭으로 올해 들<br />

장의 신중모드 발언도 시장 분위<br />

어 가장 컸다.<br />

기를 약화하는데 작용했다.<br />

투자자들은 또 올해 연준의 기<br />

아메리벳 증권의 미국 금리 전<br />

준금리 인하 폭도 낮춰잡았다. 스<br />

와프 계약으로 본 금리인하 폭은<br />

제롬 파월 연준 의장<br />

략 책임자인 그레고리 파라넬로<br />

는 “1일 나온 ISM 보고서는 지난<br />

0.65%포인트로 연준 자체의 예<br />

인터랙티브 브로커스의 호세<br />

루어질 수 있으며 올해 6월 인하<br />

하다는 지표 때문이다.<br />

주의 파월 발언과 이어지며 시장<br />

상 폭 0.75%포인트보다 작았다.<br />

토레스는 “투자자들은 연준이 다<br />

가능성은 동전 던지기 확률(50%)<br />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3<br />

에 영향을 미쳤다. 연준은 금리인<br />

아울러 6월에 연준의 금리인하<br />

시 매파적 기조로 전환하지 않을<br />

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지적했다.<br />

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br />

하에 인내심을 가질 수 있으며,<br />

가 시작될 가능성도 50% 미만으<br />

까 주목하고 있다”면서 “연준의<br />

금리 인하 기대감이 이처럼 낮<br />

가 50.3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br />

이는 고금리가 더 오래 유지된다<br />

로 설정했다.<br />

첫 금리 인하는 결국 하반기에 이<br />

아진 것은 미국 경제가 아직 견조<br />

다. 시장 전망치 48.1을 웃돌았고,<br />

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br />

3년 내 만기 美 상업용 부동산<br />

대출 2조 달러 … “은행 비상”<br />

향후 3년간 만기가 도래하는 미국 상업용 부동산 대출이<br />

2조 달러(약 2천700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돼 은행들<br />

에 비상이 걸렸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1일(<br />

월) 보도했다.<br />

부동산 자문 및 중개회사 뉴마크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br />

만기가 도래하는 미국 상업용 부동산 대출이 2조 달러에 달<br />

하며, 현재보다 훨씬 높은 이자율로 재융자돼야 할 것이라<br />

고 이날 밝혔다.<br />

이중 올해에만 9천290억 달러(약 1천258조 원)의 대출이<br />

상환되거나 재융자돼야 할 것으로 추산됐다. 또 향후 3년간<br />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 가운데 6천700억 달러(약 907조원)<br />

정도가 “문제가 될 소지가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br />

파산한 시그니처은행의 500억 달러(약 68조 원) 규모<br />

의 대출 판매를 담당하는 뉴마크의 배리 고신 최고경영자<br />

(CEO)는 “은행들이 압박을 받게 될 것”이라며 “이 ‘대출의<br />

벽’이 미치는 영향은 이제 시작 단계”라고 말했다.<br />

이어 “금융위기 이후 규제가 강화돼 일부 대출기관은 자신<br />

들의 대출을 유동화하거나 부동산 비중을 줄일 수 있는 다른<br />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br />

부동산 투자자들은 그동안 금리상승으로 인해 자금조달<br />

비용이 증가하고 부동산 가치가 하락하는 등 심각한 타격을<br />

받아왔다. 특히 상업용 부동산 가운데 당시 낮은 금리의 대<br />

출을 활용, 과도한 투자가 이뤄졌던 사무실과 다가구 주거용<br />

아파트 등의 부실이 문제가 될 것으로 지적됐다.<br />

고신 CEO는 이와 관련해 “지난 5년간 사무실에 상당한<br />

투자를 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문제를 겪게 될 것”이라고 말<br />

했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기간 재택근무가 증가<br />

하면서 미국 사무실은 현재 “철거 중”이며, 뉴욕시에서만 5<br />

천만 평방피트(약 465만m2)의 사무실이 철거돼야 할 것으<br />

로 추정했다.<br />

“대학 졸업장 귀한몸 옛말” …<br />

美 Z세대 용접·배관공 ‘러시’<br />

“나만의 진로를 찾고 싶어 하면<br />

서도 대학에 갈 생각은 없는 이들<br />

을 위한 현명한 길이죠.”<br />

지난해 가을 미국의 한 직업훈<br />

련학교에서 9개월 과정의 용접<br />

수업을 수료한 태너 버제스(20)<br />

는 고등학교 졸업 후 또래와는 사<br />

뭇 다른 길을 걷고 있다.<br />

그는 매일 아침 캠퍼스 대신 샌<br />

디에이고에 있는 한 병원으로 출<br />

근해 용접과 배관 설치를 돕는다.<br />

대학 졸업장은 못 받게 됐지만<br />

용접<br />

후회는 없다고 했다. 일반 사무직<br />

보다 현장에서 뛰는 게 적성에도<br />

맞고, 약 5년 뒤에는 1억원대 연<br />

봉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버<br />

제스는 말했다.<br />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br />

은 1일(월) ‘Z세대는 어떻게 ‘공<br />

구 벨트’(각종 공구를 매달 수 있<br />

게 만든 허리띠) 세대가 되고 있<br />

는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요즘<br />

미국에서 버제스처럼 대학 진학<br />

대신 기술직을 선택하는 젊은 층<br />

이 늘고 있다고 짚었다.<br />

지난 수십 년 동안 대학 등록<br />

금이 치솟아 부담이 커진 데 비<br />

해 졸업장이 주는 효용 가치는 낮<br />

아졌다는 인식이 확산한 결과라<br />

는 분석이다.<br />

실제 지난해 미국에서 직업 훈<br />

련 칼리지에 등록한 학생 수는 전<br />

년 대비 16% 증가해 2018년 교<br />

육 분야 비영리 단체 NSC가 관련<br />

데이터를 추적한 이래 최고 수준<br />

을 기록했다.<br />

같은 기간 건설 기술을 공부하<br />

는 학생과 차량 유지 보수 등 업<br />

무를 배우는 학생도 각각 23%, 7<br />

% 늘었다.<br />

용접이나 배관 등 업무가 높<br />

은 수익을 안겨주면서 기술직에<br />

대한 부정적 이미지도 사라지고<br />

있다.<br />

지난해 건설직 신규 직원의 임<br />

금은 전년 대비 5.1% 오른 4만8<br />

천89달러(약 6천500만 원)를 기<br />

록했다.<br />

같은 기간 서비스 분야 종사<br />

자 임금 인상률은 2.7%로 3만9<br />

천520달러(약 5천300만 원)에 그<br />

쳤다.<br />

건설직 신입사원의 연봉 중간<br />

값이 회계사, 정보기술(IT) 유지<br />

보수 업계 수준을 넘어선 지 이미<br />

4년째라고 급여 분석업체 ADP는<br />

설명했다.<br />

위스콘신주의 한 고등학교에서<br />

학생 상담 업무를 맡은 스티브 슈<br />

나이더는 “여전히 4년제 대학이<br />

최고의 표준이라는 인식이 있긴<br />

하지만, 학생들이 다른 길의 가능<br />

성을 알게 하는 데는 큰 노력이<br />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APR 5 2024 • KOREA TOWN NEWS USA NEWS | 61<br />

공화 지역서 안보 우려로 입법 … 위협 증거 없는데 과잉 대응 우려도<br />

미국 일리노이주의 농지<br />

“작년 美 15개주 중국인 토지 구매 제한 …<br />

20여개주 올해 추진”<br />

미국에서 갈수록 많은 주( 州 )가<br />

중국인이나 중국 기업의 토지 구<br />

매를 막으려고 한다고 정치매체<br />

폴리티코가 3일(수) 보도했다.<br />

보도에 따르면 올해 20여개 주<br />

가 외국인의 토지 구매를 제한하<br />

기 위해 새로운 법을 추진하거나<br />

기존 법을 개정하고 있다.<br />

작년에 15개 주가 외국인의 토<br />

지 보유를 제한하거나 금지하는<br />

법을 제정한 점을 고려하면 미국<br />

총 50개 주의 3분의 2 이상이 이<br />

런 법을 이미 제정했거나 추진하<br />

고 있으며 이들 주는 주로 공화당<br />

이 다수당이라고 폴리티코는 보<br />

도했다.<br />

이런 법은 보통 중국뿐만 아니<br />

라 미국과 적대관계인 러시아, 북<br />

한, 이란, 베네수엘라, 쿠바 국적<br />

자의 토지 소유도 제한하지만 사<br />

실상 중국을 겨냥하고 있다.<br />

폴리티코는 도널드 트럼프 전<br />

대통령이 중국에 고율 관세를 부<br />

과하겠다고 위협하는 등 중국과<br />

‘경제 전쟁’을 대선 쟁점으로 내<br />

세우는 상황에서 주정부의 공화<br />

당도 이런 기류에 편승해 정치적<br />

인 이유로 중국 때리기에 나섰다<br />

고 평가했다.<br />

작년 2월 중국의 정찰 풍선이<br />

미국 영공에서 발견된 이후 중국<br />

이 미국의 주요 기반 시설 등을<br />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측<br />

면도 있다.<br />

트럼프의 부통령 후보로 거론<br />

되는 크리스티 놈 사우스다코타<br />

주지사는 지난달 하원 농무위원<br />

회 청문회에서 중국을 “적”으로<br />

규정하고서 “그들은 우리의 식량<br />

공급망 전체를 사들이고 있으며<br />

미국이 식량을 자급하지 못하고<br />

다른 나라에 의존하면 그것은 국<br />

가 안보 이슈”라고 말했다.<br />

놈 주지사는 지난달 사우스다코<br />

타에서 중국 등 6개 국가의 농지<br />

구매를 금지하는 법에 서명했다.<br />

중국의 토지 구매를 주( 州 ) 단<br />

위에서 제한하려는 이들은 연방<br />

정부의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br />

(CFIUS)만으로 충분하지 않다고<br />

주장한다.<br />

CFIUS는 외국인의 미국 기업<br />

인수합병이나 토지 구매 등 대미<br />

투자가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br />

을 심사해 안보 우려가 있다고 판<br />

단되면 기업이 그 문제를 해소한<br />

다는 조건으로 승인하거나 거래<br />

자체를 불허할 수 있다. 그러나<br />

CFIUS는 특정 공항과 항구, 군사<br />

시설 주변의 토지 구매만 규제할<br />

수 있어 이 문제에 충분히 대응할<br />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br />

현재 미국 연방의회에서도 중<br />

국인의 토지 보유를 금지하는 법<br />

안이 4건 발의됐지만 아직 가결<br />

되지는 않았다.<br />

폴리티코는 2021년 농무부 통<br />

계에 따르면 외국인이 미국 농지<br />

의 3.1%만 소유하고 있고 중국의<br />

토지 보유가 안보를 위협한다는<br />

신뢰할만한 증거가 없어 이런 입<br />

법은 과잉 대응이라고 평가했다.<br />

미국 농지를 가장 많이 보유<br />

한 국가는 캐나다와 네덜란드로<br />

각각 0.97%, 0.37%를 갖고 있으<br />

며, 중국은 0.03%에 불과하다는<br />

것이다.<br />

주미중국대사관 류펑위 대변인<br />

은 중국인의 토지 구매를 제한하<br />

는 법에 대해 “국가 안보의 개념<br />

을 너무 넓게 정의해 정치, 무역,<br />

투자 현안을 정치화하면 미국의<br />

시장 환경에 대한 국제 신뢰가 약<br />

해진다”고 말했다.<br />

미국 의회 일각에서도 중국인<br />

의 토지 보유를 무차별적으로 막<br />

는 것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br />

하원 중국특별위원회의 민주<br />

당 간사인 라자 크리슈나무르티<br />

의원은 지난달 농무위원회 청문<br />

회에서 “치료가 질병보다 나쁘지<br />

않도록 해야 한다”며 “미국 전역<br />

에서 10여개의 법안이 중국 국적<br />

자를 겨냥하고 있는데 중국공산<br />

당과 관련됐는지, 토지 보유가 민<br />

감한 시설 인근에서 이뤄지는지<br />

와 상관 없이 그러고 있다”고 지<br />

적했다.<br />

미국 연방의회 의사당


62 | KOREA TOWN NEWS<br />

APR 5 2024


APR 5 2024 • KOREA TOWN NEWS USA NEWS | 63<br />

美 백악관 기자단<br />

“대통령 전용기 물건 가져가지 맙시다”<br />

‘에어포스원’서 베갯잇·접시 등 없어지자 기자들에게 이메일로 ‘단속’<br />

백악관 기자단이 조 바이든 미<br />

대통령의 전용기인 에어포스원<br />

에 탑승하는 출입기자들에게 기<br />

내 물품을 무단으로 가져가지 말<br />

라고 경고했다.<br />

지난달 31일(일) 영국 BBC 방<br />

송에 따르면 백악관출입기자단<br />

(WHCA)은 지난달 출입 기자들<br />

에게 에어포스원의 물건을 가져<br />

가는 것이 금지돼 있다는 내용의<br />

이메일을 보냈다.<br />

WHCA는 이 같은 행위가 대통<br />

령 동행 취재단에 대한 인식을 나<br />

쁘게 한다며 중단돼야 한다고 설<br />

명했다.<br />

WHCA의 경고는 지난달 바이<br />

든 대통령이 에어포스원을 타고<br />

미 서부 해안을 방문하는 일정을<br />

마친 뒤 당국이 기내 점검을 실시<br />

미국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br />

한 결과 물품 몇 가지가 사라진<br />

사실을 발견한 데 뒤이은 것이다.<br />

당시 없어진 물품 가운데에는<br />

에어포스원 로고가 새겨진 베갯<br />

잇, 유리잔, 금테 접시 등이 포함<br />

된 것으로 알려졌다.<br />

기자들이 포크·나이프 등 식<br />

사 용구(커틀러리)나 수건 등 에<br />

어포스원 로고가 박힌 물품을<br />

기념품 삼아 가져가는 것은 흔<br />

하게 일어나는 일이라고 BBC는<br />

전했다.<br />

이와 관련, 미국 관영 방송 미<br />

국의소리(VOA)의 백악관 출입<br />

기자인 미샤 코마도프스키는 자<br />

신도 에어포스원 로고가 새겨진<br />

종이컵을 가져온 적 있다면서 “이<br />

를 모으기 위해 누군가를 곤란하<br />

게 하거나 잘못을 저지른 것은 아<br />

니다”라고 BBC에 말했다.<br />

이와 별도로 에어포스원에 탑<br />

승하는 기자들은 기념품으로 대<br />

통령 직인이 새겨진 초콜릿 패키<br />

지를 받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br />

코마도프스키도 바이든 대통령<br />

의 서명이 있는 유명 초콜릿 브랜<br />

드 엠앤엠즈(M&Ms) 상자를 갖<br />

고 있다고 덧붙였다.<br />

에어포스원은 원래 미국 대통<br />

령이 탑승한 비행기에 부여되는<br />

항공 교신용 호출 부호로 통상 미<br />

국 대통령 전용기를 일컫는다.<br />

현재 미국 대통령 전용기는 보<br />

잉사의 747-200B 기종을 개조한<br />

것으로 3층 구조에 내부 면적은<br />

370m2에 달한다.<br />

회의실, 집무실, 침실, 식당, 조<br />

리실, 수술대를 갖춘 의무실까지<br />

있고 암호화 통신과 화상회의 시<br />

스템을 통해 중요 지시를 내리는<br />

등 대통령이 지상에서와 똑같이<br />

집무를 볼 수 있어 ‘하늘의 백악<br />

관’으로 불린다.<br />

첨단 항공전자 및 방어 기능을<br />

갖추고 공중 공격을 견딜 수 있도<br />

록 설계돼있다.<br />

또 공중 급유가 가능해 유사시<br />

일주일 이상 공중에 머무르며 이<br />

동 지휘 본부 역할을 할 수 있다.<br />

보통 대통령은 비행기 앞부분<br />

에 앉으며 기자단 자리는 뒤쪽에<br />

배치된다.<br />

애틀랜타 FBI 건물 입구에 차량 돌진 …<br />

운전자 체포<br />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위치한<br />

연방수사국(FBI) 건물 입구에 차<br />

량이 돌진하는 사건이 발생했다.<br />

폭스뉴스와 뉴스위크 등 미국<br />

언론에 따르면 1일 오후(월) 애틀<br />

랜타 챔블리에 위치한 FBI 건물<br />

입구에 SUV 차량 한 대가 승인<br />

없이 진입하려고 돌진하다가 바<br />

이케이트를 들이받고 멈춰섰다.<br />

당시 이 차량은 출입 허가를 받<br />

은 차량의 뒤를 쫓아 무단으로 진<br />

입하려고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br />

이로 인해 차량의 앞부분이 크<br />

게 파손됐고, 차량을 운전하던 남<br />

성은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으<br />

며 구금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br />

차량 운전자의 신원은 밝혀지지<br />

않았다.<br />

당국은 운전자의 신원과 범행<br />

동기 등에 대해 수사할 예정이다.<br />

애틀랜타 FBI 건물 입구에 돌진한 SUV 차량


64 | USA NEWS KOREA TOWN NEWS •APR 5 2024<br />

트럼프측, 3월에 6천 5백만 달러 모금 … 바이든과 ‘실탄 격차’ 좁히나<br />

경쟁자 헤일리 사퇴 후 공화 큰손들 트럼프 지원하고 나선 듯<br />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대선<br />

후보 자리를 확보한 지난달에 괄목할만한<br />

선거자금 모금 성과를 거뒀다고 미국 언론<br />

들이 보도했다.<br />

트럼프 전 대통령 캠프와 공화당 전국위<br />

원회는 3월 한 달간 6천560만 달러(약 887<br />

억원)의 선거자금을 모금했고, 그에 따라<br />

트럼프 측 현금 보유고는 지난달 말 기준<br />

으로 9천310만 달러(약 1천218억원)로 집<br />

계됐다고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3일<br />

(수) 전했다.<br />

지난 2월말 트럼프 캠프가 신고한 현금<br />

보유액이 4천190만 달러였다는 점에서 지<br />

난달 두드러진 모금 성과를 낸 셈이다.<br />

3월 모금 액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현<br />

직으로서 재선에 도전했던 2020년 3월의<br />

모금액 6천200만 달러를 넘어서는 것으<br />

로, 재대결을 앞둔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br />

모금액 격차를 좁힐 수 있을 것으로 트럼<br />

프 진영은 기대하고 있다.<br />

트럼프 캠프의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인<br />

수지 와일스는 “3월 모금액은 전 영역에서<br />

유권자들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압도적<br />

으로 지지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반겼다.<br />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뉴욕에서<br />

트럼프 전 대통령 2일(현지시간) 위스콘신주 그린베이선거 유세 모습<br />

민주당 출신인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상당한 우위에 있음을 과시했다.<br />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함께 참석한 대형 트럼프 전 대통령 측으로 가는 대선 ‘실<br />

모금행사를 개최해 2천600만 달러를 모은 탄’ 공급량이 늘어난 것은 당내에서 유일<br />

가운데, 아직 3월 총모금액은 공개하지 않 하게 남아 경쟁을 벌였던 니키 헤일리 전<br />

은 상태다.<br />

유엔 대사가 지난달 초 사퇴한 뒤 ‘공화당<br />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 전국위는 2월 큰손’들이 트럼프 측 지원으로 돌아서기<br />

에 총 5천300만 달러(약 717억원)를 모금 시작한 징후로 풀이된다.<br />

했고, 2월 말 기준으로 1억5천500만 달러 또 트럼프 전 대통령 며느리인 라라 트<br />

(2천100억원)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혀 트 럼프가 공화당의 선거자금 모금 및 배분에<br />

럼프 전 대통령 측에 비해 선거자금에서 영향력이 큰 전국위원회 공동의장으로 지<br />

난달 선출된 것도 일정한 효과로 연결됐을<br />

수 있어 보인다.<br />

이런 상황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근래<br />

플로리다주의 마러라고 등에서 거액 후원<br />

자들을 잇달아 만나며 기부를 부탁해왔고,<br />

6일에는 플로리다주 팜비치에서 4천만 달<br />

러 이상 모금을 목표로 대형 행사를 개최<br />

할 예정이라고 폴리티코는 소개했다.<br />

한편, 뉴욕에서 진행 중인 트럼프 전 대<br />

통령의 ‘자산 부풀리기 사기 대출’ 의혹 재<br />

판과 관련해 항소심 진행을 위한 공탁금<br />

납부를 도와준 인물은 캘리포니아에서 자<br />

동차 거래와 연계된 고리대출업을 하는<br />

억만장자 돈 행키(80)라고 워싱턴포스트<br />

(WP) 등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br />

행키 그룹 회장인 그는 트럼프 전 대통<br />

령이 법원 공탁금을 납부하기 위해 발행<br />

한 1억7천500만 달러(약 2천368억원) 상<br />

당의 채권을 자신이 회장으로 있는 기업을<br />

통해 인수함으로써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자<br />

산압류를 모면하게 해줬다.<br />

행키 회장은 WP에 이번 채권 인수가 정<br />

치적 입장 표명이 아닌 사업상 거래라며,<br />

구체적인 액수는 공개하지 않은 채 적정한<br />

이자를 받는다고 소개했다.


APR 5 2024 KOREA TOWN NEWS | 65


66<br />

KOREA TOWN NEWS<br />

APR 5 2024<br />

기사 제보 : info@dallasKTN.com<br />

항해 중인 신채호함<br />

3천t급 잠수함 ‘신채호함’ 해군에 … 9개국 인도식 집결<br />

‘장보고-Ⅲ 배치-I’ 마지막 3번째 잠수함으로 ‘킬체인’ 핵심전력<br />

북한 미사일 도발 징후를 사전에 포착<br />

전이 가능하다고 방위사업청은 설명했다.<br />

규모)을 발주할 예정이며, 한국형 3천t급<br />

평가를 거친 후 올해 연말께 실전 배치될<br />

해 발사 전에 제거하는 ‘킬체인’의 핵심 전<br />

AIP는 충전기 충전을 위해 공기가 필요<br />

잠수함이 후보 중 하나로 꼽힌다.<br />

예정이다.<br />

력인 3천t급 잠수함 ‘신채호함’이 4일 해군<br />

한 디젤·전기 추진체계와 달리 함 내에 저<br />

인도식에 참석한 국내외 인사들은 신채<br />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br />

에 인도됐다.<br />

장된 산소 및 연료전지를 사용해 수중에서<br />

호함 내부도 견학했다. 행사 이후에는 해<br />

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적기에 납품된 뛰<br />

신채호함은 ‘도산안창호함’(1번함·2021<br />

축전지 충전 및 추진에 필요한 전원 공급<br />

군 잠수함 운용부대의 정비 및 훈련 장비<br />

어난 성능의 우리 잠수함을 세계 각국에<br />

년 해군 인도), ‘안무함’(2번함·2023년 해<br />

이 가능한 시스템을 말한다.<br />

를 살펴보고, 한화오션의 ‘장보고-Ⅲ 배<br />

알릴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향후 정<br />

군 인도)에 이은 세 번째 3천t급 잠수함으<br />

신채호함 인도·인수식은 이날 제작사인<br />

치-Ⅱ’ 건조시설도 방문할 예정이다.<br />

부와 함께 ‘팀코리아’로서 K-방산 수출 분<br />

로, ‘장보고-Ⅲ 배치-I’ 사업의 마지막 잠<br />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해군, HD<br />

우리 군은 장보고-Ⅲ 사업으로 3천t급<br />

야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br />

수함이다.<br />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물론 캐나다, 폴란<br />

잠수함 6척을 확보하게 된다. ‘배치-Ⅰ’과<br />

이라고 말했다.<br />

신채호함은 전투 및 음파탐지기 체계 등<br />

드, 호주, 필리핀, 페루, 미국, 영국, 에콰도<br />

‘배치-Ⅱ’가 각각 3척이다.<br />

한국형 잠수함 수출이 가능한 나라로는<br />

잠수함 핵심 장비를 국산화했다.<br />

르, 콜롬비아 등 해외 9개국 관계자들이 참<br />

한경호 방사청 미래전력사업본부장은<br />

캐나다와 사우디아라비아, 폴란드, 필리핀<br />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발사<br />

석한 가운데 열렸다.<br />

“오늘 우리 독자기술로 개발한 세계 최고<br />

등이 거론된다.<br />

할 수 있는 수직발사관을 장착했고, 공기<br />

한국형 3천t급 잠수함에 관심이 있는 것<br />

수준의 잠수함인 신채호함을 해군에 인도<br />

HD현대중공업은 2천t급 ‘수출용 잠수<br />

불요 추진체계(AIP)와 소음저감 기술 등<br />

으로 알려진 캐나다의 마이클 맥도널드 연<br />

함에 따라 3천t급 장보고-Ⅲ 배치-I 사업<br />

함’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LIG넥<br />

최신 기술이 적용돼, 지상 핵심표적에 대<br />

방 상원의원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캐<br />

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br />

스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관련 업<br />

한 정밀한 공격과 은밀하고 안정적인 작<br />

나다는 2026년께 3천t급 잠수함(총 12척<br />

신채호함은 8개월 동안의 작전수행능력<br />

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br />

한국인 무장강도들, 필리핀 세부서 경찰과 총격전 끝 1명 사망<br />

필리핀 세부에서 한국인 무장 강도들이 한국인 집<br />

을 털다가 경찰과 총격전을 벌인 끝에 강도 1명이 사<br />

망했다.<br />

4일 세부 데일리 뉴스 등 현지 매체들과 주필리핀<br />

필리핀 세부서 총격전 끝 체포된 한국인 강도 2명<br />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최모(47), 김모(45), 김모(49)<br />

등 한국인 용의자 3명은 지난 2일 밤 9시 30분께 세<br />

부 고급 주택가의 한국인 피해자 집에 권총으로 무장<br />

하고 침입했다.<br />

이들은 피해자를 총으로 위협, 귀금속 2천500만 필<br />

리핀페소(약 6억원) 어치와 현금 20만 필리핀페소(약<br />

478만원)를 강탈했다.<br />

그 사이 강도가 들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br />

피해자 집에 있는 용의자들과<br />

경찰은 용의자들과 협상을 통해 투항시키려고 했<br />

으나, 용의자들이 경찰관들에게 사격을 가해 응사했<br />

다.<br />

이 과정에서 최씨가 사망했으며, 경찰관 1명이 여<br />

러 곳에 총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br />

로 알려졌다.<br />

경찰은 나머지 용의자 2명을 체포해 경찰서 유치<br />

장에 수감하고 이들이 빼앗은 재물과 권총 등을 압<br />

수했다.<br />

경찰은 용의자들의 배경, 피해자와의 관계, 범행 동<br />

기 등을 조사 중이다.<br />

또 이들에게 강도와 살인미수 혐의 등을 적용해 기<br />

소할 준비를 하고 있다.<br />

한편, 사건 다음 날인 지난 3일 한국 총영사관 당<br />

국자가 경찰서를 방문, 이번 사건에 대해 협의했다.<br />

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에서는 사고 발생을 인<br />

지한 직후부터 수사 당국에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를<br />

촉구하고 피해자와 접촉하는 등 필요한 영사 조력을<br />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APR 5 2024 KOREA TOWN NEWS | 67


68 | KOREA TOWN NEWS<br />

APR 5 2024


APR 5 2024 • KOREA TOWN NEWS KOREA NEWS | 69<br />

조국 “10석+α 가능할 듯 …<br />

민주와 힘 합쳐 한동훈·김건희 특검”<br />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3일 “조국혁신당에 대한 국민<br />

들의 지지 열기가 그대로 유지된다면 우리가 목표한 ‘10<br />

석 플러스 알파(α)’는 달성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br />

조 대표는 이날 동작구 이수역 앞에서 진행한 기자회견<br />

에서 “10석은 누구의 도움을 받지 않고 독자 법안을 제출<br />

할 수 있게 되는 숫자여서 목표했던 것”이라며 이같이 내<br />

‘한탕주의’ 빠져 46억 횡령한<br />

건보공단 팀장 … 추가 환수 불가<br />

경찰, 선물거래 명세 분석 결과 잔액 없어 … 39억원 손실 결론<br />

고개 숙인 ‘46억 횡령’ 건보공단 팀장<br />

다봤다.<br />

조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상황실장이 최근 원<br />

내 교섭단체 수를 현재 20석에서 낮추겠다고 얘기했는<br />

데, 실현된다면 우리의 발언권이 더 높아질 것”이라며 “자<br />

연스럽게 화답이 왔다 갔다 하는 사이라 너무 감사하다”<br />

고 덧붙였다.<br />

조국혁신당은 앞서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국민의힘 한<br />

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딸 논문 대필 의혹과 지난 대선 당<br />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생한<br />

를 위해 가상화폐를 활용한 최씨<br />

전해 범죄 수익을 은닉한 것으로<br />

시 고발사주 의혹 등을 규명하기 위한 ‘한동훈 특검법’을<br />

역대 최대 규모의 횡령 사건 피<br />

의 선물거래 흐름을 살폈다.<br />

수사 결과 드러났다.<br />

발의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br />

의자 최모(46)씨가 구속 상태로<br />

그러나 초기 환수한 7억 2천만<br />

건보공단은 2022년 9월 최씨<br />

조 대표는 “한동훈 특검법은 법안 내용이 준비돼 있다”<br />

재판받는 가운데 수사기관이 남<br />

원 외에 약 39억원은 모두 날려<br />

를 경찰에 고발하고, 민사소송으<br />

며 “민주당 이재명 대표도 당연히 동의할 것이라고 믿는<br />

은 돈의 행방을 쫓았으나 선물<br />

환수할 수 있는 돈이 없는 것으<br />

로 계좌 압류·추심 등을 진행해<br />

다”고 말했다.<br />

투자로 모두 탕진한 것으로 파<br />

로 드러났다.<br />

지난해 횡령액 46억원 중 약 7억<br />

그는 이어 “민주당이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이후<br />

악됐다.<br />

결국 한탕주의에 빠져 가상화<br />

2천만원을 회수했다.<br />

에 확인된 디올백과 양평고속도로를 합친 김건희 여사 종<br />

경찰은 최씨가 횡령액을 가상<br />

폐에 투자했다가 실패를 맛봤음<br />

필리핀으로 도피한 최씨를 인<br />

합 특검법을 준비하는 것으로 안다”며 “힘을 합쳐서 검건<br />

화폐로 환전해 은닉함에 따라 수<br />

에도, 한탕주의 유혹을 이기지 못<br />

터폴 적색 수배한 경찰은 추적<br />

희 종합특검법과 한동훈 특검법을 제출해서 통과시켜야<br />

만건에 달하는 선물거래 명세를<br />

하고 또다시 가상화폐에 투자하<br />

팀을 편성해 1년 4개월간 뒤를<br />

할 것 같다”고 했다.<br />

분석했으나 범행 초기에 회수한<br />

고 빚을 갚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br />

쫓은 끝에 지난 1월 9일 마닐<br />

지지자들에게 손 들어 보이는 조국 대표<br />

7억2천만원 외에 추가 환수는 어<br />

것으로 결론이 났다.<br />

라 고급 리조트에서 최씨를 검<br />

렵게 됐다.<br />

최씨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재정<br />

거했다.<br />

강원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br />

관리팀장으로 재직하며 총 46억<br />

조사 결과 그는 가상화폐 투자<br />

사대는 최씨의 범죄수익은닉규<br />

원을 횡령한 혐의로 지난 2월 구<br />

실패 등으로 많은 채무를 부담하<br />

제법 위반 혐의 사건을 3일 검찰<br />

속기소 됐다.<br />

게 되자 채무변제, 가상화폐 투자<br />

에 송치했다.<br />

그는 2022년 4∼9월 국민건강<br />

등을 위해 이같이 범행했다.<br />

앞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br />

보험공단 내부 전산망을 조작하<br />

최씨는 지난달 열린 첫 재판에<br />

에 관한 법률상 횡령 등 혐의 사<br />

는 등 18차례에 걸쳐 총 46억원<br />

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br />

건을 우선 검찰에 넘겼던 경찰은<br />

을 횡령한 뒤 해외로 도피했다.<br />

다음 재판은 오는 2<strong>5일</strong> 오전 10<br />

최씨로부터 범죄수익 추가 환수<br />

횡령한 자금은 가상화폐로 환<br />

시 30분에 열린다.


70 | KOREA TOWN NEWS<br />

APR 5 2024


APR 5 2024 • KOREA TOWN NEWS KOREA NEWS | 71<br />

의대 교수 “대통령·전공의 조건없이 만나길” … 尹 “만나고 싶어”<br />

“대통령, 직접 얘기 듣고 싶어해” … 한총리 “대화 접촉 있는 걸로 알아”<br />

의대 교수단체가 의정 갈등 해소를 위<br />

청은 의료계에서 여러 차례 나온 바 있다.<br />

한 대통령과 전공의의 직접 만남을 요청한<br />

앞서 대한의사협회도 지난달 “전공의들<br />

가운데 대통령실이 “전공의들을 만나 직<br />

의 복귀를 위해 윤석열 대통령이 이들과<br />

접 이야기를 듣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br />

직접 만나 ‘결자해지’로 상황을 타개해 달<br />

전공의 단체는 아직 답변을 내놓지 않<br />

라”고 요구했다.<br />

고 있다.<br />

차기 의협회장으로 선출된 임현택 당선<br />

2일 대통령실은 대변인실 공지를 통해<br />

인은 대화 전제 조건으로 “대통령의 직접<br />

“윤석열 대통령은 의료계 단체들이 많지<br />

사과”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br />

만, 집단행동 당사자인 전공의들을 만나<br />

한편 대통령실의 ‘직접 대화’ 제안에 전<br />

직접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한다”며 “대통령<br />

공의단체는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br />

실은 국민들에게 늘 열려 있다”고 밝혔다.<br />

태다.<br />

이에 앞서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br />

의교협)는 이날 “대통령과 전공의 대표가<br />

민생토론회 후속 조치 점검 회의, 발언하는 윤석열 대통령<br />

연합뉴스는 대전협 박단 비상대책위원<br />

장에 통화를 시도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br />

아무런 조건 없이 만나서 대화해달라”고<br />

는지 따지고 살지는 않는다”며 “그분(대통<br />

단 한명, 대통령뿐”이라고 말했다.<br />

다. 박단 비대위원장은 전날 대통령 담화<br />

호소했다.<br />

령)의 열정을 이해하도록 잠시나마 노력<br />

그러면서 “관용은 힘이 있는 자만이 베<br />

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의에는 “특별한 입<br />

조윤정 전의교협 홍보위원장은 브리핑<br />

해달라. 대통령의 열정과 정성만 인정해<br />

풀 수 있다고 했다. 그러한 힘을 가진 사람<br />

장이 없다”고 짧게 답했다.<br />

에서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대<br />

도 대화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br />

은 대통령 외에 없다”고 강조했다.<br />

대전협은 지난 2월 정부에 의대 증원 전<br />

표에게 부탁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마음에<br />

붙였다.<br />

다만 전의교협은 몇 시간 후 자료를 내<br />

면 백지화와 전공의 업무개시명령 철회 등<br />

들든 안 들든 그분은 우리나라 행정부 수<br />

대통령을 향해서는 “젊은이들에게 먼저<br />

고 “브리핑 내용은 전의교협 소속 전체 교<br />

7가지 조건을 요구한 이후 어떤 대화 요<br />

반인 대통령이다. 그분이 박 대표를 초대<br />

팔과 어깨를 내밀고 현장을 떠난 전공의 1<br />

수들의 의견이 아니다. ‘법과 원칙만 논하<br />

구에도 응하지 않고 ‘입장 없음’을 고수하<br />

한다면 아무런 조건 없이 만나 보라”고 말<br />

만3천명 중 대표 한명이라도 딱 5분만 안<br />

지 말고 상식 수준에서 전공의들을 만나<br />

고 있다.<br />

했다.<br />

아달라”고 호소했다.<br />

귀기울여 달라’는 내용이 곡해됐다”고 주<br />

다만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KBS 9시<br />

이어 “사람은 누구나 열정이 과하면 실<br />

그는 “숨 막히던 갈등 기간 국민과 환자<br />

장하기도 했다.<br />

뉴스에 출연해 “(대통령과 전공의 간의) 대<br />

수할 수 있고, 모든 사람이 의사처럼 근거<br />

는 가슴을 졸이며 불안에 떨어야 했다. 현<br />

대통령이 의료 공백 해결의 열쇠를 쥔<br />

화를 위한 접촉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br />

와 가능성을 따지고 판단이 맞는지 틀렸<br />

재 이 난관을 해결할 사람은 대한민국에서<br />

전공의들을 직접 만나 대화해야 한다는 요<br />

고 밝혀 ‘물밑 접촉’ 가능성을 암시했다.


72 | KOREA TOWN NEWS<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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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5 2024 KOREA TOWN NEWS | 73


74 | KOREA NEWS KOREA TOWN NEWS • APR 5 2024<br />

외국인 건보 무임승차 방지 … 3일부터 입국후 6개월뒤 피부양자<br />

배우자·미성년 자녀는 제외 … 건보당국 “연간 약 121억원 재정 절감 효과”<br />

3일부터 입국하는 외국인과 재<br />

용하는 사례가 발생했다.<br />

외국민은 국내에 6개월 이상 머<br />

일부 외국인 직장가입자는 외<br />

물러야만 건강보험 직장가입자<br />

국에 사는 부모와 형제자매 등 친<br />

의 피부양자가 될 수 있는 자격을<br />

인척까지 피부양자로 이름을 올<br />

얻을 수 있다.<br />

리고서 필요할 때만 잠시 국내에<br />

‘외국인’은 한국계 외국인을<br />

들어와 치료·수술 등 건보 혜택<br />

포함해 외국 국적을 가진 사람<br />

만 받게 하는 일이 벌어졌다.<br />

을, ‘재외국민’은 외국에 살면서<br />

여기에다 외국인·재외국민 지<br />

도 우리나라 국적을 유지하는 한<br />

역가입자는 국내에 6개월 이상<br />

국인을 말한다.<br />

체류해야만 건강보험에 가입할<br />

2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br />

수 있는 자격을 획득할 수 있는<br />

단에 따르면 3일부터 국내에 들<br />

어온 외국인과 재외국민은 국내<br />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청사 전경<br />

점과 대비돼 형평성에 어긋난다<br />

는 지적도 있었다.<br />

거주기간이 6개월 이상 지나야만<br />

미성년 자녀일 경우와 유학(D-<br />

의 가족 등이 국내 건강보험을 적<br />

직장 가입자든, 국내에 기반을 둔<br />

지난 2022년 말 기준 외국인 건<br />

피부양자가 될 수 있다.<br />

2)·일반연수 초중고생(D-4-3)·<br />

용받지 못하는 문제가 생기는 등<br />

기업에서 일하는 외국인 직장가<br />

강보험 가입자는 132만명이고,<br />

그만큼 보험료를 한 푼도 내지<br />

비전문취업(E-9)·영주(F-5)·결<br />

선의의 피해가 생길 수 있는 상황<br />

입자든 차별 없이 자기 가족을 피<br />

중국 국적 가입자는 68만명으로<br />

않고 국내 건강보험에 무임 승차<br />

혼이민(F-6) 등 거주 사유가 있<br />

을 고려해서다.<br />

부양자로 등록할 수 있었다.<br />

52%에 달했다. 건보당국은 이런<br />

해서 보험 혜택을 누리기가 어려<br />

으면 국내 입국 즉시 피부양자가<br />

지금까지는 건보당국이 정한<br />

하지만 외국인과 재외국민의<br />

외국인 피부양자 제도 개선으로<br />

워진다는 말이다.<br />

될 수 있다.<br />

일정 소득 기준과 재산 기준, 부<br />

경우 이런 소득 및 재산요건을 갖<br />

연간 약 121억원의 재정 절감 효과<br />

다만 배우자이거나 19세 미만<br />

외교관이나 외국 기업 주재원<br />

양요건 기준을 충족하면 내국인<br />

췄는지 확인하기 어렵다 보니, 악<br />

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br />

돈 가방 사진과 ‘사랑한다’ 속삭임 …<br />

들통난 ‘로맨스 스캠’<br />

미국 달러가 가득 든 여행용 가<br />

자 지인이라고 했다가 최근의 비<br />

G씨는 “직원의 친절한 설명으<br />

배관 타고 빌라 들어가 성폭행 시도한<br />

30대 … 징역 30년 구형<br />

방 사진을 보여주며 ‘사랑한다’<br />

는 속삭임을 하던 ‘로맨스 스캠’<br />

이 은행원의 기지에 결국 꼬리를<br />

잡혔다.<br />

슷한 사례를 설명하며 다시 묻자<br />

모르는 사람이라고 대답했다.<br />

그러면서도 G씨는 고씨의 말을<br />

선뜻 믿지 못하는 눈치였다.<br />

로 큰 금액의 피해를 막을 수 있<br />

었다. 경찰서에도 신고할 수 있도<br />

록 도움을 줬다. 매우 감사하다”<br />

고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했다.<br />

가스 배관을 타고 혼자 사는 여성 집에 몰래 침입해 성폭<br />

제주시 아라동에 사는 G씨(68·<br />

G씨는 결국 고씨의 안내로 제<br />

고 과장보는 “경찰이나 금감원<br />

행을 시도한 30대 남성에게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br />

여)는 지난달 14일 제주시농협<br />

주동부경찰서 아라지구대로 갔<br />

등의 전화로 애플리케이션 설치<br />

2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인천지법 형사12부(심<br />

아라지점을 찾아 창구에 앉은 고<br />

다가 빠른 사건 접수를 위해 경찰<br />

를 요구하는 경우 어떤 전화를 걸<br />

재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성폭력범죄의 처<br />

정은 과장보에게 한국 이름의 계<br />

서까지 갔다.<br />

어도 사기집단이 설치한 전화로<br />

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특수강도강간 등 혐의로 구속 기소한<br />

좌로 택배 이용료 3천500만원을<br />

경찰 조사 결과 G씨는 지난 2<br />

연결될 수 있으니 전화 통화가 됐<br />

A(30)씨에게 징역 30년을 구형했다.<br />

송금해달라고 요청했다.<br />

월 초순 뜬금없이 날아온 카카오<br />

다고 해서 절대로 믿으면 안 된<br />

검찰은 또 A씨에게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br />

택배비로 거액을 송금한다는<br />

톡으로 처음 상대방을 접했고, 이<br />

다”고 설명했다.<br />

부착을 명령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br />

말에 직감적으로 사기임을 의심<br />

미 두 차례에 걸쳐 한국 이름의<br />

그는 “실수로 애플리케이션을<br />

검찰은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하는 등 A씨의 죄질이 매우<br />

한 고 과장보는 다양한 사기 사례<br />

계좌와 외국 이름의 계좌로 총 1<br />

설치했거나 개인정보가 노출됐<br />

불량하다”며 “범행<br />

를 설명하며 정확한 송금 목적을<br />

천500만원을 송금했던 것으로 파<br />

다고 생각되면 곧바로 112 또는<br />

A씨는 지난해 12월 9일 오전 2시 30분께 인천시 남동구<br />

다시 물었다.<br />

악됐다.<br />

거래은행 고객센터로 전화해 지<br />

빌라에서 20대 여성 B씨를 폭행하고 감금한 뒤 성폭행을 시<br />

이에 G씨는 휴대전화의 카카오<br />

경찰은 송금 계좌 등을 토대로<br />

급 정지 및 피해 구제를 요청해야<br />

도한 혐의로 기소됐다.<br />

톡 대화 내용을 보여주며 외국에<br />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br />

한다”고 강조했다.<br />

조사 결과 그는 범행 전날 주택가를 돌아다니다가 외벽에<br />

서 보내는 물품을 받기 위해 송금<br />

가스 배관이 설치된 빌라를 범행 대상으로 삼고는 우편함을<br />

하려고 한다고 답변했다.<br />

뒤져 여성 혼자 사는 집을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br />

재빠르게 카카오톡 내용을 훑<br />

A씨는 가스 배관을 타고 빌라 2층의 B씨 집에 몰래 들어<br />

어본 고씨는 로맨스 스캠임을 확<br />

갔으며 B씨가 귀가하자 성폭행을 시도하고 아침까지 감금<br />

신했다.<br />

했다.<br />

한글로 소통한 카카오톡 내용<br />

B씨는 감금된 지 7시간 만에 현관으로 달려가 문을 연 뒤<br />

중에는 미국 달러가 가득 든 여행<br />

“살려달라”고 외쳤다.<br />

용 가방 사진도 있었고, ‘사랑한<br />

A씨는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하자 빌라 2<br />

다’는 달콤한 속삭임과 ‘나를 못<br />

층 창문을 열고 밖으로 뛰어내리다가 발목 골절상을 입기<br />

믿는 거냐?’는 보이지 않는 강제<br />

도 했다.<br />

도 있었다.<br />

G씨는 상대방이 지인이냐고 묻


APR 5 2024 • KOREA TOWN NEWS KOREA NEWS | 75<br />

살아있는 어머니 장례비 받아 …<br />

연인·친구 상대 7억원 사기<br />

“귀신 씌었다”며 굿값 1억원 받은 무당<br />

사기 혐의 무죄<br />

점을 보러 온 손님들에게 “귀신<br />

에 씌어 몸이 아픈 것”이라며 굿<br />

을 권유해 1억여원을 받은 무당<br />

이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br />

나 무죄를 선고받았다.<br />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br />

지법 형사7단독 김선범 판사는<br />

사기 혐의로 기소된 무속인 김모<br />

(50)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br />

서울 중랑구에서 법당을 운영<br />

하는 김씨는 지난해 3월 몸이 아<br />

파 점을 보러 온 홍모 씨에게 “퇴<br />

마굿을 해야 한다”며 380만원을<br />

결제하게 하는 등 7개월간 30차<br />

례에 걸쳐 7천937만원 상당을 받<br />

은 것으로 조사됐다.<br />

홍씨는 김씨로부터 “퇴마굿을<br />

안 하면 네가 죽고 제정신으로 사<br />

람 구실을 할 수 없을 것이며 가<br />

족들이 죽을 수 있다”는 얘기를<br />

들었다고 주장했다.<br />

홍씨를 따라 법당을 방문한 원<br />

모 씨는 간경화 합병증을 앓는 아<br />

버지에 대해 “퇴마굿을 안 하면<br />

아버지가 죽고 너도 동생도 엄마<br />

도 죽는다”는 말을 듣고 굿값으<br />

로 한 달간 2천500만원이 넘는<br />

돈을 냈다.<br />

재판부는 김씨가 약 7개월 동<br />

안 총 8차례 굿을 하며 1억원이<br />

넘는 돈을 ‘굿값’ 명목으로 받은<br />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피해자들<br />

을 속여 굿값을 편취했다는 점이<br />

합리적 의심의 여지가 없을 정도<br />

로 증명됐다고 보기 부족하다”고<br />

판단했다.<br />

재판부는 김씨의 행위를 일종<br />

의 종교행위로 봤다.<br />

재판부는 김씨에 대해 “굿당을<br />

운영하고 신내림 굿도 받는 등 무<br />

속인으로서 경력과 활동이 있는<br />

사람”이라며 “비록 요청자가 원<br />

하는 목적이 달성되지 않았다 하<br />

더라도 무당이 요청자를 기망했<br />

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 이유를<br />

설명했다.<br />

또 김씨가 물품과 인력을 충분<br />

히 갖추고 일반적인 개념과 형<br />

식에 따른 굿을 실제로 행했다<br />

는 점 등을 유리한 정상으로 참<br />

작했다.<br />

살아있는 어머니가 사망했다고 여자친구를 속여 장례비<br />

를 받아내거나 친구에게 돈을 빌린 뒤 갚지 않는 방식으로 7<br />

억1천만원을 가로챈 30대가 기소됐다.<br />

대구지검 포항지청은 사기와 사문서위조행사 등 혐의로 A<br />

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1일 밝혔다.<br />

직장에 다니던 A씨는 2021년 3월부터 2023년 7월까지 여<br />

자친구로부터 자사주 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빌리거나 아파<br />

트 청약금에 필요하다며 빌린 뒤 갚지 않는 등 모두 4억6천<br />

만원을 받아 가로챘다.<br />

그는 부모가 아프다며 병원비를 받거나 살아있는 어머니<br />

를 숨진 것처럼 속여 장례비를 받기도 했다.<br />

검찰은 병원비나 장례비 명목으로 받아 가로챈 금액이 약<br />

1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br />

A씨는 친구에게 자사주 투자금 명목으로 2억5천만원을<br />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도 받고 있다.<br />

검찰 관계자는 “범행 과정에서 증권 계좌 잔액 증명서를<br />

위조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76 | KOREA TOWN NEWS<br />

APR 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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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br />

KOREA TOWN NEWS<br />

APR 5 2024<br />

기사제보 : info@dallasKTN.com<br />

나토 본부<br />

나토, ‘신냉전 회귀’ 속 75주년 … “가장 강력 동맹” 자축<br />

우크라전 장기화에 단일대오 ‘흔들’ … 트럼프 재집권시 대서양 동맹 위기<br />

냉전 시대 공산권의 팽창에 맞서 결성된<br />

월 4일 미 워싱턴 DC에서 ‘워싱턴 조약’으<br />

에 직접 관여하진 않으면서도 서방의 우크<br />

과거 재임 시절 나토 탈퇴를 위협했던<br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4일(현<br />

로 불리는 북대서양조약에 서명하면서 출<br />

라이나 지원의 구심점이 됐다.<br />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에도 유럽 회원국<br />

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기념식을 열고<br />

범했다. 이들은 ‘동맹국 일방에 대한 무력<br />

근접 거리에서 터진 전쟁으로 안보 불안<br />

들의 방위비 지출이 불충분하다고 공개적<br />

창설 75주년을 자축했다.<br />

공격을 전체 동맹국에 대한 공격으로 간<br />

이 커진 북유럽의 핀란드와 스웨덴이 오랜<br />

으로 지적하고 있다.<br />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이<br />

주, 필요시 무력 사용을 포함한 원조를 제<br />

군사중립 노선을 폐기하고 나토에 합류하<br />

나토의 방위비 지출 목표치인 ‘국내총생<br />

날 나토 외교장관회의 계기로 열린 기념<br />

공한다’는 제5조에 기반해 전례 없는 집단<br />

면서 32개국으로 늘어 창설 75년 만에 몸<br />

산(GDP) 대비 2%’ 기준을 이행하고 있는<br />

행사에서 “우리는 역사상 가장 강력하고<br />

방위 체제를 구축했다.<br />

집을 세 배 가까이 불렸다.<br />

회원국은 올해 기준 3분의 2에 그쳐 대선<br />

지속적이며 성공적 동맹”이라고 자축했다.<br />

1991년 소련 해체 후 냉전이 종식되고<br />

그러나 커진 몸집만큼이나 크고 작은 잡<br />

결과에 따라 이 문제가 다시 한번 불거질<br />

이어 “우리는 여러 세대에 걸쳐 집단방<br />

대적할 상대가 없어지자 폴란드, 체코, 헝<br />

음이 터져 나왔다.<br />

수 있다.<br />

위 체제를 최대 규모로 키웠다”며 “두 차례<br />

가리를 시작으로 동구권을 품으며 본격적<br />

핀란드·스웨덴의 가입 과정에서 친러시<br />

미 대선을 앞두고 나토 수장이 교체되<br />

의 세계 대전과 냉전 시대, 그리고 이후 직<br />

으로 ‘동진’하기 시작했다. 2020년 북마케<br />

아 성향 회원국 튀르키예와 헝가리가 절차<br />

는 것도 불안 요소다. 10년간 나토를 안정<br />

면한 모든 도전의 순간에서 우리가 서로가<br />

도니아까지 회원국이 30개로 늘었다.<br />

마다 제동을 걸면서 균열이 노출됐다. 전<br />

적으로 이끌었다거 평가받는 스톨텐베르<br />

필요하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평가했다.<br />

이 과정에서 창설 이후 약 70년간 유럽<br />

쟁 장기화로 우크라이나 지원 동력도 전쟁<br />

그 사무총장은 올해 10월 사임하겠다고 선<br />

기념식에선 스톨텐베르크 사무총장과<br />

에서 정작 전쟁이 일어나지 않았고 공산<br />

초기만 못하다.<br />

언했다.<br />

하자 라비브 벨기에 외무장관이 대표로 나<br />

진영의 자멸로 존립 자체에 대한 회의론이<br />

3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열린 나토 외교<br />

현재 차기 사무총장 후보는 마르크 뤼터<br />

토 문장이 그려진 축하 케이크를 잘랐다.<br />

커지는 분위기였다.<br />

장관회의에서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다년<br />

네덜란드 총리와 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br />

서방의 집단 안보 기구인 나토는 제2차<br />

그러나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br />

간 군사 지원금에 대한 논의에 새롭게 착<br />

니아 대통령 등 둘이다. 차기 사무총장은<br />

세계대전 이후 미국 중심의 서방 민주주<br />

나 침공으로 과거 냉전 시대의 형세로 회<br />

수했으나 헝가리가 시작부터 반대해 합의<br />

내부로는 트럼프 재집권에 대비하는 동시<br />

의 진영과 소련을 위시한 공산권이 군사·<br />

귀하면서 나토가 러시아와 맞서는 서방 진<br />

도출에 난관이 예상된다.<br />

에 압도적인 지지로 5선에 성공한 블라디<br />

이념적으로 대치한 냉전 시대에 탄생했다.<br />

영의 군사 동맹으로서 다시 전면에 등장<br />

11월 미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br />

미르 푸틴 대통령에 맞서 우크라이나에 대<br />

당시 소련의 팽창을 우려한 미국, 캐나다<br />

했다.<br />

통령이 재집권한다면 대서양 동맹은 내홍<br />

한 견고한 지원을 유지해야 하는 중대 과<br />

와 서유럽 국가 등 총 12개국이 1949년 4<br />

미국을 주축으로 한 나토 회원국은 전쟁<br />

으로 전쟁 속에서 위기를 맞을 수 있다.<br />

제를 떠안게 됐다.<br />

휴가 중단 · 예비군 동원 … 이란 보복경고에 이스라엘군 ‘비상’<br />

이란이 시리아 내 자국 영사관 폭격의 배후로 이스<br />

라엘을 지목하고 강력한 보복을 예고하자 이스라엘<br />

군이 긴박해졌다.<br />

4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br />

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모든 전투부대원의 휴<br />

가를 중단했다.<br />

이스라엘군은 각급 부대에 보낸 서한을 통해 상황<br />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면서 “이<br />

스라엘군은 전쟁 중이며 병력 전개 문제는 필요할 때<br />

마다 지속해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br />

전날 밤엔 방공시스템 운용 경험이 있는 예비군을<br />

추가로 동원하기로 했다.<br />

이스라엘군은 텔레그램을 통해 “군의 전황 평가 결<br />

과에 따라 방공부대 병력 증원과 이를 위한 예비군 동<br />

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br />

이란 또는 친이란 무장세력의 탄도미사일 발사에<br />

대비하려는 병력 운용으로 보인다.<br />

다만 이스라엘군 국내 전선사령부는 지난해 10월 7<br />

일 가자지구 전쟁이 시작되면서 내렸던 민간인 대상<br />

행동 지침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br />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br />

“민간인은 발전기나 식량을 추가로 살 필요는 없다”<br />

며 “지침에 변화가 생기면 즉각 공식적으로 알릴 것”<br />

이라고 설명했다.<br />

이스라엘군의 휴가 중단과 예비군 추가 동원은 지<br />

난 1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이란 영사관<br />

피폭과 관련, 이란이 이스라엘을 배후로 지목하고 보<br />

복을 예고한 뒤 결정됐다.<br />

앞서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3<br />

일 이란 영사관 폭격으로 이스라엘이 “매를 맞게 될<br />

것”이라며 응징을 예고했다. 또 “가자지구에서 시온<br />

주의 정권(이스라엘)의 패배가 이어질 것이며 이 정<br />

권은 쇠퇴와 해체를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APR 5 2024 • KOREA TOWN NEWS WORLD NEWS | 79<br />

네타냐후, 구호트럭 오폭 인정 …<br />

미영프, 철저 조사 촉구<br />

영국 경찰<br />

가자지구에서 발생한 국제 구호<br />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br />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WCK 전 구<br />

단체 차량 공습과 관련, 베냐만 네<br />

고 약속했다.<br />

성원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br />

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오폭을<br />

인정했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br />

등 현지 언론이 2일(현지시간) 보<br />

도했다.<br />

전날 저녁 가자지구 중부 데이<br />

르 알발라에서는 창고에 구호용<br />

식량을 전달하고 떠나던 국제구<br />

호단체 월드센트럴키친(WCK) 소<br />

고 철저한 조사와 투명한 결과 공<br />

개를 약속했다.<br />

미국과 프랑스, 영국은 이번 공<br />

습을 강하게 규탄하며 이스라엘<br />

英 아동성범죄 용의자<br />

27년 해외도피 끝 80세에 체포<br />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불행하<br />

속 차량 3대가 공습받았다.<br />

을 압박했다.<br />

해외에서 27년 도피 생활을 하던 80세 영국 아동 성범죄<br />

게도 어제 우리 군이 가자지구에<br />

WCK는 공습으로 폴란드, 호주,<br />

스테판 세주르네 프랑스 외무<br />

용의자가 영국에 입국하자마자 체포됐다.<br />

서 실수로 무고한 사람들을 타격<br />

영국, 미국·캐나다 이중 국적 직원<br />

장관은 2일 프랑스 파리에서 토<br />

2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과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br />

하는 일이 있었다”고 말했다.<br />

등 모두 7명이 희생됐다고 밝혔다.<br />

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회동<br />

리처드 버로스는 지난달 28일 런던 히스로 국제공항을 통<br />

이어 “이는 전쟁 중에 벌어진 일<br />

이 단체는 이스라엘군을 공습<br />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인도주의<br />

해 입국한 직후 경찰에 체포돼 구속됐다.<br />

로 철저히 조사하고 있다”며 “우<br />

의 당사자로 지목하면서 철저한<br />

기관의 직원을 보호하는 건 모두<br />

가디언 등 현지 주요 언론은 “영국이 가장 잡고 싶어 한<br />

리는 관련 당사자들과 접촉하고<br />

조사와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br />

준수해야 하는 도덕적, 법적 의<br />

도주자 중 하나가 체포됐다”고 전했다.<br />

있고 이런 일의 재발을 보장하기<br />

이에 이스라엘군 수석 대변인인<br />

무”라며 “이 같은 비극을 정당화<br />

버로스는 1969∼1971년 영국 중서부 체셔와 중부 웨스<br />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고<br />

트 미들랜즈에서 아동 성적 학대 여러 건을 저지른 혐의<br />

비판했다.<br />

를 받던 도중 1997년 도주했다. 당시 그는 혐의를 전면 부<br />

블링컨 장관은 “우리는 이 사건<br />

인했다.<br />

에 대해 이스라엘 정부와 직접 이<br />

경찰은 수배령을 내리고 악명 높은 사건을 주로 다루는<br />

야기 나눴다”며 “우리는 무슨 일<br />

BBC 범죄 추적 프로그램 ‘크라임워치’도 이 사건을 조명했<br />

이 일어났는지 정확히 파악하기<br />

으나 버로스의 행방을 찾지 못했다.<br />

위해 신속하고 철저하며 공정한<br />

영국 국가범죄청(NCA)과 경찰은 버로스가 태국에 사는<br />

조사를 촉구했다”고 말했다.<br />

것을 파악하고 영국 입국 순간 체포할 계획을 세웠다고 설<br />

또 “우리는 이스라엘에 팔레스<br />

명했다.<br />

타인 어린이와 구호활동가 등 무<br />

체셔 지역 경찰은 “버로스 체포가 수배 중인 다른 피의<br />

고한 민간인의 생명을 보호하기<br />

자들에게 경고가 되기를 바란다”며 “당신이 아무리 오래<br />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는 점을 강<br />

숨어지내도 우리는 당신을 찾아내 체포할 것”이라고 강조<br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br />

조했다”고 덧붙였다.<br />

했다.<br />

호주내 유학생수 70만명 넘어 사상최대 …<br />

비자 승인율은 하락<br />

이스탄불서 지하 클럽 화재<br />

29명 사망 … 5명 구속영장<br />

호주 내 유학생 수가 70만명을<br />

정부는 올해 들어 유학생 비자 발<br />

련 노동자의 체류 비자로 악용되<br />

2일(현지시간) 오후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한 유흥업소에<br />

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지만<br />

급 기준을 상향했다. 이 때문에 유<br />

는 사례도 단속하기로 했다.<br />

서 화재가 발생해 29명이 숨졌다.<br />

유학비자 승인율은 크게 떨어졌<br />

학생 수가 지금보다 더 늘어나진<br />

이같은 정책으로 지난해 12월<br />

당국 발표와 현지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이날 낮 12시 47<br />

다고 일간 오스트레일리안 파이<br />

않을 것으로 보인다.<br />

부터 올해 2월까지 유학 비자 신<br />

분께 이스탄불 베식타쉬 가에레테페 지역의 한 16층 건물<br />

낸셜 리뷰(AFR)가 2일(현지시간)<br />

대학교 기준 유학 비자 신청을<br />

청자가 2년여 만에 처음으로 감<br />

1층 리모델링 공사 현장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이<br />

보도했다.<br />

위한 국제 영어 공인 시험 IELTS<br />

소세로 돌아섰고 최근 수십 년간<br />

클럽이 있는 지하 1·2층으로 옮겨붙었다.<br />

호주 내무부에 따르면 올해 2<br />

의 성적 기준이 5.5에서 6.0으로<br />

90%가 넘던 학생 비자 승인율은<br />

당국은 소방차 31대와 소방대원 86명을 투입해 곧 화재<br />

월말 기준 유학 비자를 받고 호주<br />

상향됐고 졸업생 임시 비자 신청<br />

82.8%까지 하락했다.<br />

를 진압했으나 병원으로 이송된 부상자 10여명이 잇따라<br />

에 거주 중인 외국인은 총 71만3<br />

자의 영어점수도 IELTS 기준 6.0<br />

일각에선 이런 비자 기준 강화<br />

숨지며 사망자 수가 커졌다.<br />

천144명이었다. 이는 그간 최대였<br />

에서 6.5로 올랐다.<br />

로 호주의 네 번째로 큰 수출품으<br />

당국 관계자는 “화재 원인은 확실하지 않다”면서도 “건<br />

던 지난해 9월(66만4천178명)보<br />

또 올해부터 학생 테스트 제도<br />

로 꼽히는 국제 교육 서비스의 경<br />

물 리모델링 과정에서 작업자들이 목숨을 잃거나 다쳤다”<br />

다 약 5만명 많다.<br />

를 도입해 자세한 학업 계획서를<br />

쟁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br />

고 설명했다.<br />

유학생 수 증가는 코로나19 대<br />

내도록 했으며 학생 비자가 저숙<br />

나온다.<br />

폭발 등 테러 가능성과 관련한 질문에는 “그런 정보는 우<br />

유행으로 유학생 입국이 막혔다<br />

리에게 없다”고 선을 그었다.<br />

가 방역 완화와 함께 각종 규제<br />

현장 영상과 사진을 보면 옆 빌딩에 인접한 좁은 출입구<br />

도 풀리면서 대거 입국했기 때문<br />

가 연기로 검게 그을린 모습이 담겼다.<br />

으로 해석된다.<br />

지하 클럽은 1987년에 처음 허가를 받아 40년 가까이 영<br />

여기에 무역 갈등을 벌이던 중<br />

업해온 업소다.<br />

국과 관계 개선으로 중국 유학생<br />

일마즈 툰츠 튀르키예 법무장관은 엑스(X·옛 트위터)에<br />

이 다시 늘어나기 시작했다.<br />

서 “이스탄불 검찰청에서 검사 3명을 배정해 사건 수사에<br />

유학생을 비롯한 이민자가 대거<br />

착수했다”며 공사 현장 책임자 5명의 구속영장을 청구했<br />

늘면서 주택 부족과 임대료 폭등<br />

다고 밝혔다.<br />

등 부작용도 함께 나타나자 호주<br />

호주 시드니 공항


80 | KOREA TOWN NEWS<br />

APR 5 2024


APR 5 2024 KOREA TOWN NEWS | 81


82 | WORLD NEWS KOREA TOWN NEWS APR 5 2024<br />

파키스탄서 누이 ‘명예살인’하며 촬영 … 네티즌 “공개 처벌해야”<br />

가족, 살해장면 SNS에 올려 … “신원미상 남성과 여러번 영상 통화”<br />

사건 당시 그의 아버지 압둘 사타르는<br />

위터)를 통해 “그들을 공개적으로 처벌해<br />

이를 지켜보고 있었고, 또 다른 남자 형제<br />

야 한다”고 비판했다.<br />

인 셰바즈는 이 장면을 촬영했다. 셰바즈<br />

라호리는 “파키스탄의 이슬람교가 이<br />

는 이 영상을 SNS에 올렸고, 영상은 빠르<br />

렇게 전 세계에 알려졌다. 그들이 얼마나<br />

게 퍼지면서 공분을 일으켰다.<br />

이슬람교를 사랑하는지 보여준다”고 비<br />

이에 현지 경찰은 수사에 들어갔고, 비<br />

꼬았다.<br />

비가 자연사했다는 가족 주장과 달리 살<br />

파키스탄 등 남아시아 이슬람권에서는<br />

해됐다며 지난달 30일 관련 가족 용의자<br />

집안 명예를 실추시켰다는 이유로 가족 구<br />

들을 체포했다.<br />

성원이 여성을 살해하는 일이 자주 발생<br />

현지 경찰은 살인 동기가 분명하지는 않<br />

한다.<br />

지만, 사건 주범인 파이살이 경찰 조사에<br />

파키스탄 인권단체 ‘파키스탄인권위원<br />

서 “비비가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과 여러<br />

회’(HRCP)에 따르면 2022년 기준 316건<br />

‘명예 살인’ 규탄 시위<br />

차례 영상 통화를 하는 것을 목격했다”고<br />

진술했다며 이번 사건이 명예 살인의 모든<br />

의 명예 살인이 파키스탄에서 발생했다.<br />

하지만 가족을 살해한 뒤에도 이를 숨기는<br />

파키스탄에서 자기 누이를 일명 ‘명예<br />

지시간) 보도했다.<br />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br />

경우가 많아 실제 사건 수는 이보다 더 많<br />

살인’하는 장면을 촬영한 뒤 이를 소셜미<br />

이에 따르면 파키스탄 펀자브주 토바 텍<br />

이 사건이 알려지자 온라인에서는 ‘끔<br />

을 것으로 추정된다.<br />

디어(SNS)에 올린 이들이 경찰에 체포<br />

싱 마을에 사는 22세 여성 마리아 비비는<br />

찍한 일’이라며 비판 목소리가 쏟아지고<br />

파키스탄 정부는 명예 살인을 방지하기<br />

돼 충격을 주고 있다고 파키스탄 일간 돈<br />

지난달 17일 남매인 무하마드 파이살에 의<br />

있다.<br />

위해 2016년 이에 대한 처벌을 강화했지<br />

(Dawn)과 AFP 통신 등이 지난달 31일(현<br />

해 교살당했다.<br />

네티즌 사이프 방가시는 엑스(X·옛 트<br />

만,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다.<br />

세입자엔 잔인한 <strong>4월</strong> … 프랑스서 14만명 쫓겨날 위기<br />

11∼3월 세입자 퇴거 중지 기한 종료<br />

프랑스에서 지난달 31일(현지시간)을<br />

주거 접근성을 위한 부처 간 대표단에<br />

500가구로, 2022년의 1만7천500가구보다<br />

주택 위기의 영향을 받고 있다”며 “이에 대<br />

기해 동절기 세입자 퇴거 중지 기한이 끝<br />

따르면 올해엔 약 14만명이 공권력에 의<br />

23%가량 늘어났다.<br />

한 정부의 체계적이고 광범위한 대응이 시<br />

나면서 약 14만명이 길거리에 나앉을 위기<br />

해 또는 퇴거 압박에 자발적으로 집을 떠<br />

여기에 지난해 6월 무단 거주자에 대한<br />

급하다”고 주문했다.<br />

에 처했다고 프랑스 일간 리베라시옹이 1<br />

날 위기에 놓였다.<br />

처벌 수위가 강화됐고 월세 미납 시 집주<br />

일 보도했다.<br />

소외 계층 거주 문제를 지원하는 아베<br />

인이 퇴거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도록 법<br />

프랑스에서는 이날부터 집주인이 월세<br />

피에르 재단의 연구 책임자 마뉘엘 도메르<br />

이 바뀌어 취약층 세입자가 설 자리는 더<br />

를 못 낸 세입자나 소음공해를 일으킨 세<br />

그는 “나이 어린 자녀나 노인이 있는 취약<br />

좁아졌다.<br />

입자, 주거 규정을 지키지 않은 세입자 등<br />

가정은 결국 길거리로 내몰릴 수 있다”며<br />

올해는 올림픽 특수를 노려 기존 세입자<br />

에게 퇴거를 요구할 수 있다.<br />

“이들에겐 종종 어떤 거처도 제공되지 않<br />

를 내보내고 단기 임대나 에어비앤비 같은<br />

지난해 11월1일부터 시작된 ‘동계 세입<br />

기 때문”이라고 말했다.<br />

공유형 숙박시설로 전환하려는 집주인도<br />

자 퇴거 중지 기한’이 지난달 31일 종료<br />

그러면서 이미 지난해 취약 계층의 강<br />

늘고 있어 상황이 더 안 좋다.<br />

됐기 때문이다. 프랑스에서는 겨울철 세입<br />

제 퇴거 사례가 급격히 증가했다며 올해는<br />

취약층의 주거 위기는 최근 프랑스 국가<br />

자의 안정된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특별<br />

상황이 더 심각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br />

인권자문위원회도 지적한 문제다.<br />

한 사유를 제외하곤 넉 달가량 퇴거시킬<br />

지난해 프랑스 정부가 공개한 자료에<br />

위원회는 “프랑스 국민 5명 중 1명이 월<br />

수 없다.<br />

따르면 강제 퇴거당한 가구는 총 2만1천<br />

세·관리비 납부 어려움이나 난방 고민 등<br />

주택부 앞에서 주거권을 요구하며 시위중인 시민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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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5 2024 • KOREA TOWN NEWS WORLD NEWS | 83<br />

독일 베를린 브란덴부르크문 앞에서 애연가들이 대마초를 피우고 있다.<br />

폴란드서 이상 고온후<br />

시속 155km 강풍에 5명 사망<br />

0시 종치자 광장서 1500명<br />

뻐끔뻐끔 … 獨 대마초 합법화 첫날<br />

<strong>4월</strong>1일 0시(현지시간) 독일 베<br />

를린 브란덴부르크문 앞 3·18광<br />

장. 카운트다운이 끝나자 요란한<br />

레게음악과 함께 대마초 타는 연<br />

기가 구름처럼 피어올랐다.<br />

부활절 밤 대마초 합법화를 자<br />

축하기 위해 열린 단체흡연 행사<br />

에 1천500명이 참여해 베를린 한<br />

복판 광장을 꽉 채웠다.<br />

일부는 못 기다리겠다는 듯 0<br />

시가 되기 전부터 대마초에 불을<br />

붙였지만 현장에 배치된 경찰도<br />

제지하지는 않았다.<br />

지난 2월 의회를 통과한 마약<br />

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이날부<br />

터 독일에서 기호용 대마초를 합<br />

법적으로 피울 수 있게 됐다.<br />

18세 이상 성인은 대마초를 최<br />

대 25g까지 개인 소비 목적으로<br />

소지할 수 있고 집에서 3그루까<br />

지 재배할 수 있다. 일종의 공동<br />

재배 모임인 ‘대마초 클럽’에 가<br />

입하면 한 달 최대 50g까지 대마<br />

초를 구할 수 있다.<br />

2016년 ‘베를린 대마초 클럽’<br />

을 설립해 합법화 운동을 해온<br />

토르스텐 디트리히는 대마초를<br />

상징하는 대형 조형물을 자전거<br />

에 싣고 와 광장에 설치했다. 그<br />

는 “오늘은 수백만 독일 시민이<br />

자유를 얻은 역사적인 날이다. 앞<br />

으로도 계속 이날을 기념할 것”이<br />

라고 말했다.<br />

독일에서 정기적으로 대마초<br />

를 흡연하는 인구는 400만∼500<br />

만명으로 추정된다. 이미 널리 퍼<br />

진 마당에 대마초를 양지로 끌어<br />

올려 암시장 부작용을 없애고 청<br />

소년도 보호하자는 게 합법화의<br />

취지다.<br />

열다섯 살 때부터 대마초를 피<br />

웠다는 알렉스(40)는 “규제해봐<br />

야 효과가 전혀 없기 때문에 합<br />

법화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그<br />

는 “알코올은 몸을 해치는 반면<br />

대마초는 몸 안의 수용체를 자<br />

극할 뿐 독성 물질은 없다”며 “<br />

무해하지는 않지만 정신적 문제<br />

를 겪는 경우는 극소수”라고 두<br />

둔했다.<br />

참가자들은 조형물 앞에서 기<br />

념사진을 찍고 맥주를 마시며 연<br />

신 대마초 연기를 뿜어댔다. 광장<br />

바로 앞 브란덴부르크문역 지하<br />

철 승강장까지 대마초 냄새가 날<br />

정도였다.<br />

새 마약법은 학교 건물과 체육<br />

시설 반경 100m 안에서 대마초<br />

흡연을 금지하고 보행자 전용도<br />

로에서도 오후 8시 이전에는 피<br />

울 수 없는 제한을 두긴 했다. 독<br />

일 정부는 일정 기간이 지난 뒤<br />

청소년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평<br />

가해 필요하면 법을 다시 손보기<br />

로 했다.<br />

그러나 이미 암거래가 일반화<br />

한 탓에 청소년 보호를 내건 대마<br />

초 합법화는 ‘실험’에 가깝다.<br />

이날 3·18광장에는 대마의 주<br />

성분인 THC(테트라하이드로칸<br />

나비놀) 테스트 부스가 설치돼 대<br />

마초를 무료로 나눠줬다.<br />

부스 주변에서 기웃거리던 17<br />

세 고교생은 “여러 경로로 구해<br />

일주일에 두세 번 정도 피운다.<br />

긴장이 풀리고 기분이 좋아질 뿐<br />

부작용은 겪은 적이 없다”고 말<br />

했다.<br />

대마초 판매는 여전히 불법이<br />

다. 직접 재배하거나 비영리 단<br />

체인 대마초클럽을 통해서만 구<br />

할 수 있다. 합법화 논의 과정에<br />

서 이미 독일 전역에 대마초클럽<br />

수백 개가 새로 생겨 가입 문의가<br />

폭주하고 있다.<br />

대마초클럽은 7월1일부터 정<br />

식 운영된다. 업계에서는 재배시<br />

설을 갖추는 등 준비를 거쳐 회원<br />

에게 대마초를 공급하려면 몇 달<br />

이 더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당<br />

폴란드에 1일(현지시간) 최고 시속 155km(초속 약 43m)에<br />

달하는 강풍이 불어 5명이 사망했다고 AP·dpa통신이 보도<br />

했다.<br />

외신에 따르면 이날 폴란드 남부 랍카즈드로이에서 강풍에<br />

나무가 쓰러지면서 6세 어린이를 포함해 3명이 숨졌다.<br />

슬로바키아와 국경 근처에 있는 자코파네에서도 쓰러진 나<br />

무가 차량을 덮치면서 안에 타고 있던 23세 여성이 숨졌다.<br />

이 지역에서는 교회 건물 앞에 있던 9세 어린이도 나무에 깔<br />

려 사망했다.<br />

이날 강풍으로 타트라 국립공원 등산로가 폐쇄됐다. 쓰러<br />

진 나무 때문에 폴란드 남부 곳곳에서 도로 통행이 막히고 소<br />

방 당국이 140차례 출동했다.<br />

타트라 산맥 고지대에서 측정된 최고 풍속은 시속 155km<br />

에 달했다.<br />

폴란드 남부에서는 지난달 30일 타르노프 지역이 관측 이<br />

래 3월 기온으로 가장 높은 26.4도를 기록하는 등 이례적으<br />

로 따뜻한 날씨가 사흘간 이어진 뒤 강풍이 불었다고 폴란드<br />

PAP통신은 전했다.<br />

폴란드 강풍으로 쓰러진 나무<br />

분간은 암시장에서 거래에 의존 가 독일에서 대마초를 피우면 한<br />

할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국 마약류관리법에 따라 처벌받<br />

추상·미디어 미술을 한다는 죄 는다.<br />

렌(40)은 3·18광장에서 0시를 기 독일 주재 한국 대사관은 “단<br />

다렸다가 대마초를 피우면서도 한 번이더라도 각종 검사를 통해<br />

주변에 깔린 경찰관들에게 시선 대마 성분이 검출될 수 있으니 주<br />

을 돌렸다. 그는 “어디서 샀는지 의해달라. 대마 성분이 포함된 담<br />

는 불법이기 때문에 말할 수 없 배·음료·케이크 등을 자신도 모<br />

다. 몇 달 더 기다려야 한다”고 말 르게 흡연·섭취하는 일이 없도록<br />

했다.<br />

사전에 반드시 확인해달라”고 당<br />

합법화 이후에도 한국 국적자 부했다.


84 | WORLD NEWS KOREA TOWN NEWS APR 5 2024<br />

대만 25년만에 최대 강진<br />

“원폭 32개 위력” 땅 흔들리고 먼지구름이 … 8층건물 45도 기울어<br />

고층건물 지붕 수영장서 물이 폭포수처럼 쏟아지기도 … 현지 언론이 전한 대만 강진 현장<br />

지진 충격으로 기울어진 화롄 톈왕성 빌딩<br />

고급 빌딩 지붕에서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물<br />

지진 충격으로 기울어진 화롄 톈왕성 빌딩<br />

소실된 대만 고속도로<br />

3일 오전 7시 58분(이하 현지시간)께 대<br />

은 1천km2에 육박하는 타이루거 협곡과 최<br />

명 구조 상황을 지휘하기로 했다.<br />

했다.<br />

만 동부에서 25년 만에 규모 7 이상의 강<br />

고 해발 800m의 칭수이 절벽 등이 있어 지<br />

대만이 세계 반도체 생산의 중심지인 만<br />

대만 현지 매체와 SNS 등에 따르면 산악<br />

진이 발생했다.<br />

형이 험준하다.<br />

큼 지진에 글로벌 경제에 미칠 영향에도<br />

지역에 사는 주민들은 지진 발생 순간 산<br />

대만은 물론 일본 오키나와와 필리핀 해<br />

이날 지진은 화롄 지역에서 150km가량<br />

큰 관심이 쏠렸다.<br />

쪽에서 엄청난 규모의 먼지구름이 피어오<br />

안에도 한때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으나 큰<br />

떨어진 대만 수도 타이베이 등 대만 전역<br />

대만의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br />

르는 장면을 목격했다.<br />

피해는 없었다.<br />

은 물론 일본에서도 진동이 감지될 정도<br />

탁생산) 기업인 TSMC 생산라인 직원들이<br />

땅이 순식간에 격렬하게 흔들리는 것을<br />

대만 당국은 이번 강진이 약 2천400명<br />

였다.<br />

한때 대피하면서 일부 반도체 생산이 한동<br />

체감한 주민들은 비명을 지르며 현장에<br />

이 숨지고 건물 5만채가 파손된 1999년 9<br />

타이베이에서는 출근길 지하철이 출렁<br />

안 멈췄다.<br />

서 탈출하느라 안간힘을 썼던 것으로 알<br />

월 21일 규모 7.6 지진 이후 최대라고 설<br />

거려 운행이 약 1시간 중단됐다.<br />

TSMC는 이날 신축 공사를 중단하기도<br />

려졌다.<br />

명했다.<br />

대만 중앙통신사에 따르면 오전 9시 30<br />

했다.<br />

진앙에서 가까운 8층짜리 톈왕성 빌딩<br />

우젠푸 대만 기상서 지진예측센터장은<br />

분께 대만 전역 30만가구 이상이 정전됐고<br />

이와 관련, 신주 과학단지 관리국은<br />

은 지진 직후 심하게 흔들리면서 기울어지<br />

진앙이 육지와 상당히 가까운 얕은 층이<br />

대부분 오전 중에 복구됐다.<br />

TSMC의 안전 시스템이 정상 작동하고 있<br />

기 시작했다.<br />

어서 대만 전 지역에서 지진이 느껴졌다<br />

으며 예방 차원에서 주난 지역 일부 공장<br />

처음에는 12~13도 정도 기울어지더니<br />

고 밝혔다.<br />

◇ 대만, 긴급대응반 편 … “TSMC 안전 시스<br />

의 가동을 중단했다고 설명했다.<br />

건물 뿌리가 뽑힐 수준인 45도로까지 기<br />

또 앞으로 3∼4일간 규모 6.5∼7.0의 여<br />

템 정상 작동 중”<br />

대만 당국은 원전이 정상적으로 운영되<br />

울어진 뒤 붕괴 직전에야 멈춰셨다.<br />

진이 계속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br />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긴급대응반을 구<br />

고 있다고 전했다.<br />

1층과 2층은 상부의 충격에 형체를 알아<br />

성하고 구조 작업을 위해 군 병력을 투입<br />

중국과 일본은 대만에 대한 지원 의사<br />

볼 수 없을 만큼 찌그러진 상태였다.<br />

◇ 대만 전역·일본·필리핀·중국까지 진동<br />

했다.<br />

를 나타냈다.<br />

이 건물은 가까스로 완전 붕괴는 피했으<br />

… 쓰나미 경보도<br />

다음달 취임하는 라이칭더 총통 당선인<br />

대만 동부 화롄( 花 蓮 )현 앞바다에서 3<br />

나 바로 옆에 있던 형 건물은 약 1초 뒤 자<br />

대만은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br />

은 이날 오후 예정된 집권 민주진보당(민<br />

일 오전 발생한 규모 7.4(대만 당국 발표<br />

욱한 먼지를 일으키며 와르르 무너져 내렸<br />

지진대에 놓여 지진이 잦다.<br />

진당) 상무위 회의를 취소하고 지진 피해<br />

는 규모 7.2)의 강진으로 직격탄을 입은<br />

다고 대만 매체들은 전했다.<br />

1901∼2000년 사망자가 나온 지진아 48<br />

가 가장 큰 화롄시를 방문했다.<br />

화롄 지역은 건물들이 맥없이 무너지거<br />

대만 매체들은 이번 지진이 원자폭탄 32<br />

차례나 있었다.<br />

라이 당선인은 피해 건물과 현지 고교,<br />

나 기울어지고 도로가 끊기는 등 도시 전<br />

개를 한꺼번에 터뜨린 수준의 엄청난 위력<br />

대만에서도 특히 지진이 많은 화롄 지역<br />

병원 등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인<br />

체가 흡사 폭격을 맞은 전쟁터를 방불케<br />

을 지니고 있다고 분석했다.


APR 5 2024 KOREA TOWN NEWS | 85


86 | KOREA TOWN NEWS<br />

APR 5 2024


Austin, Killeen, San Antonio, Houston<br />

News<br />

87<br />

APR 5 2024<br />

“어스틴 한인들의 빛났던 참정권 행사”<br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재외투표, 어스틴 한인회관에서 진행<br />

어스틴 지역의 대한민국의 제<br />

22대 국회의원 선거 재외 투표가<br />

지난달 29일(금)~31일(일), 오전<br />

8시~오후 5시까지 진행됐다.<br />

앞서 휴스턴 총영사관 재외 선<br />

거관리위원회는 어스틴 지역 한<br />

인교회를 중심으로 1월부터 재<br />

외국민투표를 위해 사전 신청을<br />

받았다.<br />

이날 어스틴 한인문화센터에<br />

서 진행된 투표는 엄격한 선거관<br />

리 가운데 차분한 분위기로 진행<br />

됐다.<br />

참관인으로 참석한 유인화 씨<br />

는 “국민의 한사람으로 참정권을<br />

행사하는 한인들에게 애국심에<br />

대해서 다시한번 확인하는 시간<br />

이 되었다”라며 “참관인으로 힘<br />

든 부분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br />

의미 있는 선거로 기억될 것 같<br />

다”라고 밝혔다.<br />

유 씨는 이날 부부가 함께 선거<br />

관리의 한부분으로 참여한 것으<br />

로 전해졌다.<br />

재외 동포들의 선거 참여가 시<br />

간이 지날수록 투표율이 상승되<br />

는 것은 아마도 투표 연령의 변화<br />

도 한몫 한 듯하다.<br />

지난 일요일 오후 2시 투표를<br />

마치고 투표소 입구에 놓인 재외<br />

선거장소 현수막에서 인증사진을<br />

찍는 앳된 여학생의 모습에서 생<br />

애 첫 선거라는 의미가 미소 속에<br />

담겨있는 듯했다.<br />

어스틴 지역의 대한민국의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재외 투표가 지난달 29일(금)~31일(일), 오전 8시~오후 5시까지 진행됐다.<br />

강춘자 노인회장은 한인문화센<br />

터가 대한민국 정부의 지원과 한<br />

인들의 참여로 만들어지고 그동<br />

안 3번의 선거를 한다고 전하면<br />

서 선거 장소로 사용된다는 것이<br />

한인문화센터의 역할의 일부라고<br />

도 했다.<br />

이번 재외 선거의 ‘세계 곳곳에서<br />

전하는 한표, 희망찬 대한민국 미래<br />

의 시작’ 이라는 슬로건이 더 분명<br />

해지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br />

정순광 기자 © KTN<br />

어스틴 한인회, 동포의견 청취 위한 간담회 실시<br />

어스틴 한인회(회장 이옥희)가 오는 13일(토) 오후<br />

3시부터 5시까지 어스틴 한인동포 간담회를 한인문<br />

화센터(11813 N. Larmar, Austin TX 78753)에서 진<br />

행한다.<br />

이옥희 회장은 “한인 동포들의 의견을 경청하기 위<br />

한 간담회”라며 “지역 한인들을 위한 한인회의 방향<br />

성을 찾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br />

제26대 어스틴 한인회는 “시니어 동포들을 위한 실<br />

버교육과 미국 사회를 위한 교육 일환으로 다양한 프<br />

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br />

관련 프로그램으로 시민권 신청을 위한 실전반과<br />

준비반 구성해 인터뷰, 시민권 문제를 배울 수 기회<br />

를 제공한다.<br />

또한 핸드폰 사용 강좌와 컴퓨터 활용 강좌를 마련<br />

하고, 우크렐라 배우기, 영어회와 배우기 등의 프로그<br />

램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br />

이 회장은 지난 2월 취임식에서 공약을 실천하는 좋<br />

은 회장이 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br />

한편 어스틴 한인회가 준비하는 간담회 및 프로그<br />

램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512-945-7286으로 하면<br />

된다.<br />

정순광 기자 © KTN


C<br />

88 | ENTRAL TEXAS NEWS<br />

KOREA TOWN NEWS • APR 5 2024<br />

일론 머스크, 텍사스 최대 민간 고용주 등극<br />

킬린한인회가 전임 회장 간담회를 열었다<br />

지난해 테슬라가 텍사스 기가팩토리에<br />

서 직원 수를 대폭 늘렸다는 소식이다.<br />

이로써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br />

(CEO)는 텍사스에서 공식적으로 민간 최<br />

대 고용주가 됐다.<br />

1일(월)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해<br />

텍사스 기가팩토리의 직원 수는 86% 증가<br />

한 2만2777명까지 늘었다. 이는 텍사스의<br />

슈퍼마켓 체인인 H-E-B의 직원 수를 능<br />

가한 수치다.<br />

텍사스 기가팩토리는 테슬라가 텍사스<br />

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데 있어 핵심적<br />

인 역할을 하는 시설로, 이곳에서 모델Y와<br />

사이버트럭이 생산된다.<br />

인근에는 스타링크 위성을 위한 새로운<br />

스페이스X 공장도 위치해 있다. 스페이스<br />

X는 텍사스 남부에 있는 사업장에 2000명<br />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br />

또한 머스크의 또 다른 회사인 뉴럴링크<br />

는 어스틴에 300명을 두고 있으며, 머스크<br />

가 인수한 엑스(트위터)도 어스틴에 100명<br />

을 고용할 계획이다.<br />

텍사스의 경제를 분석하는 웨이코 기반<br />

이 레이 페리먼(Ray Perryman) 경제 리서<br />

치 회사 운영자는 “한 개인이 여러 지역에<br />

걸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며 이렇게 다<br />

양한 기업을 발전시키는 경우는 드물다”<br />

고 전했다.<br />

이어 “머스크가 텍사스에 유치한 기업들<br />

의 영향력은 음료나 전기 장비 생산과 같<br />

은 주요 제조업 분야만큼이나 크다”고 덧<br />

붙였다.<br />

한편 테슬라는 슈퍼차저 충전소 설치를<br />

통해 국립공원 접근성을 개선에 나선 상<br />

태다.<br />

테슬라는 텍사스주 알파인과 터링구<br />

아에 새로운 충전소를 설치해 빅 벤드<br />

랜치 주립공원과 빅 벤드 국립공원을 방<br />

문하는 운전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br />

있다.<br />

테슬라는 주요 국립공원 인근에 충전소<br />

를 설치함으로써 전기차 운전자들의 방문<br />

을 유도하고 있다. 이는 전기차 충전 인프<br />

라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전기차에 대한 수<br />

요 증가를 유도하는 전략이라는 설명이다.<br />

정리=김여진 기자<br />

‘MLB 통산 2승’ 휴스턴 블랑코,<br />

2024시즌 첫 노히트노런 대기록<br />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오른손 투수 로넬<br />

블랑코(30)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br />

(MLB) 2024시즌 리그 첫 노히트 노런을<br />

작성했다.<br />

블랑코는지난 1일(월) 휴스턴 미닛메<br />

이드파크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br />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안타<br />

를 단 한 개도 내주지 않으며 2볼넷 7탈<br />

삼진 무실점으로 팀의 10-0 대승을 이<br />

끌었다.<br />

올해 MLB에서 노히트노런이 나온 건 이<br />

번이 처음이고, 휴스턴 선발 투수가 해당<br />

기록을 세운 건 통산 17번째다.<br />

블랑코는 2022년 휴스턴에서 빅리그를<br />

처음 밟은 무명 선수다.<br />

그는 그해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지<br />

난 시즌엔 17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br />

점 4.50의 성적을 거뒀다.<br />

빅리그 통산 2승을 거둔 블랑코는 팀 내<br />

주축인 저스틴 벌랜더 등 선발 자원이 부<br />

상으로 무너지며 선발 등판 기회를 잡았<br />

고, 첫 경기부터 ‘대형 사고’를 쳤다.<br />

블랑코는 9회 마지막 수비에서 조지 스<br />

프링어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블라디미르<br />

게레로 주니어를 2루 땅볼로 처리해 경기<br />

를 마무리한 뒤 두 손을 입에 맞추고 하늘<br />

을 향해 들어 올리는 세리머니를 펼쳤다.<br />

기사제공=연합뉴스<br />

첫 노히터 작성한 로넬 블랑코(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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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 KOREA TOWN NEWS<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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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 KOREA TOWN NEWS<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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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 ENTRAL TEXAS NEWS<br />

KOREA TOWN NEWS • APR 5 2024<br />

텍사스의<br />

8살 소녀의 비극…<br />

“호텔 수영장 파이프에 빨려 들어가 숨져”<br />

서부텍사스서 차량 30대 추돌사고로 다수 부상 발생<br />

지난 1일(월) 미들랜드(Midland) 남부 교차로에서 최대 30대의 차량이 연루된<br />

추돌사고로 인해 여러 명이 부상을 입었다.<br />

텍사스 공공안전부(DPS)는 텍사스 고속도로 순찰대원과 업튼 카운티 비상대원<br />

들이 이날 오후 4시 50분경 349번 주립 고속도로를 따라 발생한 충돌사고에 대응<br />

했다고 밝혔다.<br />

텍사스 공공안전국, 강풍으로 인한 먼지로 가시성 저하 원인<br />

앞서 미 국립기상청은 이날 오후 해당 지역에 강풍과 먼지로 인해 피해가 발생할<br />

수 있다는 경고를 발령하며, 서부 텍사스를 여행할 때 주의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br />

1일 오후에 텍사스, 오클라호마, 미주리, 일리노이 주, 미들랜드 북동쪽에는 토<br />

네이도, 우박, 폭우를 동반한 극심한 폭풍의 영향을 받았으며, 일부 지역에는 토네<br />

이도 경보가 발령되기도 했다.<br />

당국은 오클라호마주 털사 북서쪽 반스달 마을에서 폭풍 피해를 보고했는데, 오<br />

세이지 카운티(Osage County)의 에디 버든(Eddie Virden) 보안관은 “해당 지역<br />

에 토네이도가 발생해 주택, 나무, 전력선이 손상됐다”고 전했다.<br />

정리=김여진 기자<br />

한 호텔 수영장에서 8살 소녀<br />

가 수영장 파이프에 빨려 들어가 숨지는<br />

사건이 일어났다.<br />

지난달 27일(수) 워싱턴포스트 등 현지<br />

매체에 따르면 8살 알리야는 지난 23일 가<br />

족과 함께 호텔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기<br />

다 갑자기 사라졌다. 실종된 지 6시간 만<br />

에 폭 40cm의 수영장 파이프 안에서 숨진<br />

채 발견됐다.<br />

경찰은 입수한 폐쇄회로(CC)TV 영상에<br />

서 알리야가 물에 들어간 후 나오지 않는<br />

모습을 확인했다.<br />

해리스 카운티 법의학연구소는 알리야<br />

의 사망 원인을 물리적 힘으로 인한 질식<br />

또는 익사로 지목했다. 유가족 변호인은<br />

“알리야의 작은 몸이 파이프로 6m까지 빨<br />

려 들어가면서 뒤틀렸다”고 말했다.<br />

알리야의 가족은 해당 호텔과 모회사를<br />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고 100만달러(약 13<br />

억5000만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한 상태다.<br />

알리야의 엄마 다니엘라는 호텔 측의 미<br />

숙한 대응으로 구조가 늦어졌다고 주장했<br />

다. 다니엘라에 따르면 알리야가 오후 4시<br />

50분쯤 사라졌고, 오후 5시20분쯤 호텔 측<br />

에 CCTV 영상을 보여달라고 요청했다. 하<br />

지만 호텔 측은 “경찰이 있어야 영상을 볼<br />

수 있다”며 요청을 거절했다.<br />

결국 다니엘라는 오후 5시45분에 딸이<br />

실종됐다고 신고하고 경찰이 도착한 후에<br />

야 영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br />

다니엘라는 또 호텔 수영장 물관리 시스<br />

템 오작동으로 인해 벌어진 사건이라고 주<br />

장했다. 한 텍사스 실종자 수색단체 설립<br />

자는 “파이프 펌프가 물을 밀어내는 대신<br />

빨아들이는 등 오작동한 것으로 보인다”<br />

고 말했다.<br />

휴스턴 보건국이 전날 시설 검사를 실시<br />

한 결과에서도 사고 수영장의 파이프 덮개<br />

가 누락됐고 리모델링 후에도 검사를 받지<br />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br />

정리=김영도 기자<br />

알리야 자이코


APR 5 2024 KOREA TOWN NEWS |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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