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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주간연예</strong><br />
e-mail: enews4989@gmail.com<br />
택시 표창원<br />
프로파일러 결심 계기<br />
화성 연쇄살인 사건<br />
황태자 사건<br />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택시’에<br />
출연해 프로파일러를 결심하게 된 비<br />
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br />
tvN '현장 토크쇼-택시'는 '이불 밖은 위험해'<br />
특집으로 진행됐다. 표창원 의원과 이수정 교<br />
수가 출연해 지금의 자신을 만든 사건에 대해<br />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br />
서 표창원 의원은 화성 연쇄살인 사건과 부<br />
천 황태자 사건을 계기로 프로파일러가 되었<br />
다고 밝혔다.<br />
그는 "그 때의 실패가 지금의 저를 만들었다.<br />
여중생이 참혹하게 목숨을 잃었다. 경찰대학<br />
4년 동안 범죄수사 과목에만 집중했고, 나름<br />
대로 엘리트라 생각했는데 사건의 범인은 두<br />
뇌가 뛰어나지 않았다”라며 “스스로 너무 무<br />
능하게 느껴졌다. 어떻게 해야 이런 사건을 해<br />
결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고 화성 연쇄살인 사<br />
건을 언급했다.<br />
이어 부천 황태자 사건에 대해서는 "부천 형<br />
사계에 있을 때 강간 신고가 들어왔다. 결국 범<br />
인을 검거했는데 당시 성범죄는 피해자가 고<br />
소를 취하하면 기소할 방법이 없는 '친고죄'였<br />
다"며 "가해자의 어떤 회유와 협박이 있더라<br />
도 굴하지 말라고 피해자 어머니한테 말했다.<br />
그러나 재력가 아버지가 피해자 아버지 직장<br />
에 전방위적으로 압력을 넣어서 결국엔 고소<br />
취하 합의에 이른 것이다”고 말해 허탈감에 빠<br />
졌던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br />
표창원 의원은 “두 사건을 실패한 뒤 셜록 홈<br />
즈의 고향인 영국으로 가자고 마음먹었다”며<br />
영국 엑시터 대학교로 유학을 가 프로파일러<br />
가 된 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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